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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453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캐나다에도‘스크린골프’들어 온다
金 가격도 폭락 화려했던 시절 끝났나?
<단독> 골프존, 현지법인 설립 토론토 에 5곳 연내 오픈 밴쿠버 진출 여부 관심
해지펀드들의 금 매도가 원인 투자자들의 금투자 마무리하는 듯 글로벌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치던 22일 국제 금(金) 가격도 폭락하면서 투자자 들이 당황하기 시작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지난 2년간 주식가격과는 늘 반대 방향 으로 움직여 왔는데 이제 주식과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6.40달러(3.7%)가 떨 어져 온스당 1,741.70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금 가격 폭락 원인으로 대 형 헤지펀드들을 지목했다고 뉴욕타임 스(NYT)가 23일 보도했다 . 대형 헤지펀드들은 지난 2년간 금이 인플레이션이나 주식가격 폭락 위험을 피할 수 있는 투자처로 판단하고 금 투 자에 몰입해 왔다. 하지만 지난 8월 초 부터는 자산구성을 조정하면서 금을 매 도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헤지펀드들이 이제 금투자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접어들었 다고 평가하고 있다. 지난 18개월간은 달러화가 하락하고 대신 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했지 만 이제 그 예측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 이다. 8월의 경우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유로 화가 달러화 대비 4%나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21일 전체 통화량을 늘리지 않는 내용의 경 기부양책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의 달러 화 선호현상은 더 심해졌다. 연합뉴스
캐나다에 상륙하는 골프존의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터는 한국에서 개최된 ‘월드 IT 쇼’에서 관람객들에게 높은 호응 을 얻었다. 사진은 관람객이 직접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골프게임을 즐기는 모습
밴쿠버에서 스크린 골프를 즐길 날이 멀지 않았다. 한국의 실내 스크린 골프 시장을 사 실상 독점하고 있는 골프존이 캐나다 진출 을 선언했다. 골프존은 22일 북미 시장 확대 와 시장 개척을 위해 캐나다 현지 법인을 설 립했다고 발표했다. 골프존은 이를 위해 한국돈 58억원(약 5백 50만달러)을 투자했으며 지분의 100%를 보 유하고 있다. 골프존은 우선 올해 안으로 토 론토 인근에 4-5곳의 직영점을 오픈할 예정
이다. 골프존은 직영점을 운영해 본 후 캐나다 에서도 스크린 골프의 반응이 좋으면 이를 프랜차이즈화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파트너 발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크린 골프가 언제 이곳 밴쿠 버로 진출할 지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프존은 날씨와 한인들의 밀집도 등을 감 안하여 우선 토론토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 졌다.
골프타운에 근무하는 CGPF 박찬영 프로 는 “밴쿠버에도 여러 차례 스크린 골프장의 타당성 조사가 있은 것으로 안다. 긴 겨울철 우기를 감안하면 사업성이 있다고 본다. “며 골프존이 이곳에 진출하면 고용확대나 사 업의 다양화 측면에서 교민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프존은 그 동안 토론토에 2곳의 스크린 골프 시뮬레이터를 설치 운영해 왔다. 골프 존에 따르면 겨울이 긴 토론토서 시뮬레이 션 골프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라고 한다. 골프존 관계자는 “한국에서 스크린 골프가 초기 붐을 일으켰을 때 분위기와 비슷할 정 도로 현지인들의 반응이 좋다”며 “캐나다를 해외 진출 첫 지역으로 삼아 앞으로 해외 사 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크린 골프는 실제 골프장과 거의 흡사 한 샷의 느낌을 맞볼 수 있어 한국에선 전 국적으로 늘리 보급되어 있다. 가격도 18홀 을 한번 이용하는데 1만2천원(약 10달러) 정 도여서 저렴한 편.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스들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 녔다. 성일만 기자 josung@joongang.ca
클락 수상, BC 주에 8개 신규 광산 개발 계획
클락 수상은(위사진) 22일 밴쿠버 상공회 의소에서 열린 주요 정책관련 연설에서 BC 주의 경제개발을 위한 종합 계획을 발표 했다.
클락 수상이 발표한 계획안은 (1) 주요 투 자진흥 사무소를 개설해 투자자들이 아시아 신흥 시장의 문호를 개방할 수 있도록 장려, (2) 2015년까지 BC 주에 8개의 신규 광산 개 발 및 현재 가동 중인 9개의 광산 확장, (3) 델타와 리들리 섬의 대형 컨테이너 항만 개 선에 수백만 달러 지원, (4) 2015년까지 정부 와 원주민 단체 간 10건의 경제 관련사항 합 의를 그 내용으로 한다. 밴쿠버 남쪽 델타 항만 터미널로부터 이 어지는 도로 및 철도 개선 작업은 600~800 개의 일자리, 8개의 신규 광산 개발과 현재 가동 중인 9개 광산의 확장 작업은 1,800개 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BC 노동연맹 대표 짐 싱클레어는 클락 수상의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이 제까지 발표된 계획들이 대단하다고 생각 치 않는다. 실업 상태이거나, 생활보조금을 받고 있거나, 없는 돈으로 하루하루 견뎌내 고 있는 2십만 명의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가 내일 당장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BC 주 중앙 신용조합의 책임 경 제학자 헬뮤트 패트스릭은 “클락 수상의 이 러한 중·장기 계획이 막대한 현금 투입을 요 하며 유권자 표 확보가 주 목적인 단기·임시 해결책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번역 신지원 기자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엑스프레스 머니, 캐나다 즉시송금 서비스 개시 세계 금융거래 서비스 공급업체 엑스프 레스 머니(Xpress Money)가 캐나다로 서비스를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수 분 안에 세계 각지로 송금하는 이용자를 대 상으로, 엑스프레스 머니는 현재 캐나다 에서 관련 규제에 부합하는 안전한 첨단 시스템을 제공 중이다. 수데시 기리얀(Sudhesh Giriyan) 엑스프 레스 머니 부사장은 “해외 즉시송금 우수 기업이 되는 게 우리의 목표다. 전 세계적 으로 잘 알려져 있을 만큼 브랜드 파워가 강하고 매일 우수한 표준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엑스프레스 머니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프레스 머니는 1999년 설립 이후 전 세계 95개 국으로 사업으로 확장했다. 현재 전 세계 영업점 수는 8만 5000개에 이른다. 인도에만 4만 여 곳이 있어 고 객들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고, 필리핀 영업점의 수는 1만 2000곳이 넘는다. 남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 (CIS) 지역에서도 괄목할 만한 입지를 확 보하고 있다. 디반슈 마줌다르(Debanshu Majumdar) 엑스프레스 머니 아메리카 지역 총 괄은 “엑스프레스 머니는 새로운 삶을 찾아 고국을 떠났지만 고국과 깊이 연관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때로는 매우 중요 하고 소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나다 이민자를 위한 시스템은 송금 산업에 큰 가능성을 제시한다. 친구와 가족을 지원 해야 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최고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캐나다 서비스 를 시작한 이유다.”라고 말했다. `토론토(캐나다)=뉴시스
▲ 엑스프레스 머니에 대하여 엑스프레스 머니(Xpress Money)는 영국 에 기반을 둔 즉시송금 업체로, 전 세계 5개 대륙 95여개 국에 8만 5000개 지점 을 두고 있다. FSA 승인을 받은 공식 지 불결제기관(API)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 장 빠르게 성장 중인 즉시 송금 브랜드 로 알려져 있다. 세계 각국 고객을 대상 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안전한 즉시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 이지(www.xpressmoney.com)를 참고하 기 바란다.
A2 날씨/시/오피니언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날씨
오늘(토) 24/16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17/12
흐림
시가 있는 아침
14/12
14/12
한인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A3
“한인을 대표하는 목소리가 되겠습니다” 로터스 정, 팀버나비 시의원 출마 아시아인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 마련하고파.. 들어 이민자들의 경력이나 학력을 평 가 절하하지 않고 인정해주는 중간다 리 역할을 하고 싶다. 또한, 연세 드신 분들의 경륜과 삶 의 지혜를 전수해 줄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 아이들을 위한 교 육의 장을 마련하는 것도 염두해 두 고 있다. Q : 밴쿠버 한인들이 캐나다 정치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 것 같은데? 맞는 말이다. 사실, 캐나다 정치보다 는 한국 정치에 더 관심이 많다. 그 것은 바로 언어 때문이다. 읽고, 듣 고, 이해하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어도 쉽게 포기해버리는 것 이다. 개인적으로 그것이 가장 안타깝다. 정 치 흐름이나 내용을 잘 알 수 있도록 코치만 해주면 우리가 캐나다에 살 고 있지만 한국에서 사는 것처럼 삶 의 질을 높일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정부 교육 기관이 아니더라도 언어의 장벽을 허 물 수 있는 어떠한 제도가 마련된다 면 캐나다 정치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이 지금보다 훨씬 많아지지 않을 까 생각된다. Q : 이번 선거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모든 선거가 그렇듯 뚜껑을 열어 보 기 전에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버나비 시민 중53%가 아시안 계이며, 코리안 유권자도 2500여 명 이나 된다. 지난 2008년 교육위원 선거 때 출마 를 했었는데 그 때보다 10배 이상 가 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Q :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당선이 되도 감사하고, 안되어도 감사 하다. 당선이 된다면 나로 인해 한인 을 대표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 고, 많은 한인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 질 수 있어 뿌듯하고, 당선이 안되어 도 이러한 시도가 주류 사회에 우리 의 목소리를 내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 “한국인을 사랑한다. 나 역시 한국인 이고 한국에서 태어났다. 앞으로 한 국인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 길 기대한다”
“한인 동포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
로터스 정은 팀버나비 후보 중 유일한 아세안인이면서 여성후보다.
11월 19일 실시되는 BC주 지방 선거 에 아시안계로는 최초로 로터스 정 씨가 ‘팀버나비 시의원 후보’로 출마 한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협력 협의 회 한국 대사를 비롯해 민주평통 자 문위원, 밴쿠버 한인회 이사, 라이온 스 클럽 회장 등 다방면에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가 밴쿠버 한인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시의원 에 도전했다. 지난 20일, 후보 신청을 마친 로터스 정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 시의원 출마 동기는 무엇인가? 얼마 전, 팀버나비 voters association 에서 시의원으로 나가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았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 고, 주변의 의견들도 긍정적이어서 출 마를 결심했다. 21세기는 환태평양시 대이고 그 중심에 아시아계통의 사람 들이 있다. 팀버나비에서도 아시아인 들을 물색하던 중 내가 눈에 띄어 후 보로 결정된 것이다. 아세안인으로서 또한 여성으로 팀버 나비 시의원 후보는 처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내 어깨가 무겁다는 것을 알 고 책임감이 느껴진다. Q : 원래 정치에 관심이 있었나? 솔직히 말하면 캐나다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지난 2000년에 리차드 스튜어
드가 BC주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발 런티어로 일을 했는데 그때 정치 흐 름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는 ‘정치’라는 개념 자체는 어차피 이민을 와서 사니까 내가 알 아야 할 기본적인 것들만 알면 된다 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때 생각이 달 라졌다. ‘정치에 대한 관심’은 우리 한인 사회 가 캐나다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 는 당연히 알아야 하는 권리라고 생 각한다. 캐나다 정책이나 정치 흐름 을 알아야 우리 이민자가 누릴 수 있 는 혜택도 알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내는 텍스(Tex)에 대한 베네피트(Benefit)를 받아야 하는 것 이 그것이다. Q : 시의원으로 당선된다면 어떤 활 동을 펼치고 싶나? 시의원의 역할은 시의 행정 살림을 결 정하는 일이다. 시의 예산을 편성하고 감찰, 감독하는 등 시의 행정 살림을 맡아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복지 예산을 많이 편성해 소수 아시아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특히, 이민자들이 캐나다에서 직업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한국에 서의 경력이 전혀 인정되지 않고 있 기 때문이다. 그들을 위한 통로를 만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밴쿠버 한인회, 교육심리 세미나&워크숍 마련 한인 동포들의 삶의 질 높일 수 있는 복지사업 추진 중
밴쿠버한인회 오유순 회장과 아름다운상담센터 김미라 박사가 밴쿠버한인회 동포들을 위해 마련한 상 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다.
밴쿠버한인회(회장 오유순)가 <아 름다운 상담센터>와 공동으로 ‘ 교육심리 세미나 및 워크숍’을 진 행한다. 지난 23일 코퀴틀람 한인회 사 무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자리 에서 한인회 오유순 회장은 “39 대 한인회의 첫 번째 공약이 밴 쿠버 한인동포 사회에 도움이 필 요로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준다 는 것이었다”며 “많은 한인 동포 들이 캐나나인으로써 주인의식을 갖고 당당하게 뿌리 내리기 위해 서는 한인동포들의 정착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복지 사
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생각하 고 이를 위해 아름다운 상담센터와 함께 세미나와 워크숍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아름다운 상 담센터> 김미라 박사는 “캐나다사 회에서 일하면서 교민분들의 어려 움을 알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 을까 많이 고민했다. 그러던 중 한 인회 오회장님의 뜻을 전해 듣고 손을 잡게 됐다”면서 “이번 워크숍 과 세미나로 인해 밴쿠버 한인 동 포들이 보다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워크숍&세미나 로는 우선, 밴쿠버한인회와 아름다 운상담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우울증 진단의 날 워크숍 (10월 7일,8일 오전 10시, 무료) ▶ 한인 건강 증진의 날 워크숍 (11월 5일 오전 10시-오후 1시,무료) ▶ 미 니 우울증 워크숍 (11월 25일부터 3달간, 무료) ▶ 실버 웰빙 워크숍 (11월 18일 오전 10시, 무료) ▶ 실 버심리상담(10월 첫째주부터, 무료) 프로그램이 선보여진다. 교육 심리 세미나로는 ▶MBTI 부모코칭세미나(10월 6일-10월 27 일, 40달러) ▶ 한인 여성 웰빙 세 미나 (11월 7일-28일, 20달러)가 마 련된다. 오유순 회장은 “교민사회에 도움 을 줄 수 있는 작은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지만 앞으로 ‘석세스’와 같은 봉사단체를 만드는 것이 우리 한인 회의 바람”이라며 “컴퓨터 강좌나 영어강좌, 노인을 위한 행사 등 이 민 정착 안내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 한인사회 를 위해 봉사해주실 분은 언제든 지 한인회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 했다. 조현주 기자
A4 전면광고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종합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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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 21’ 장도원씨, 미국 부자순위 88위 전 세계 480개 매장 열어 총 재산 36억 달러 ‘진짜 갑부’
포브스가 선정한 ‘2011년 미국 400대 부자’에 오른 포에버21의 장도원(가운데) 최고경영자(CEO)와 마 케팅매니저인 딸 린다 장씨가 지난해 6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포에버21 매장에서 마이클 불름버 그 뉴욕시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포브스가 선정한 ‘2011년 미국 400 대 부자’에 오른 포에버21의 장도원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와 마케 팅매니저인 딸 린다 장씨가 지난해 6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포 에버21 매장에서 마이클 불름버그 뉴욕시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패스트 패션 브랜드 포에버21 의 공동 창업자인 재미동포 장도 원(56), 장진숙(48)씨 부부가 미국 내 최고 부자순위에서 88위에 올 랐다. 21일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 한 ‘2011년 미국 400대 부자’ 순위 에 따르면 장씨 부부는 36억 달러 (4조1580억원)의 재산으로 88위를 차지했다. 이 부부는 1981년 미국 에 이주해 1984년 로스앤젤레스의 한인타운에 첫 매장을 차린 뒤 빠 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 전 세계에서 4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이 미 최고부자 100위 안에 들어가기까지의 사연은 눈물겹다. 이민 초기, 사업 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마다 않고 닥치는 대로 했다. 장씨는 “건물 관리원과 주유소 주 유원, 커피숍 종업원 일을 한번에 하기도 했다”고 술회했다. 장씨 부부는 어렵게 시작한 옷가 게에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면서 승 부를 걸었는데, 이게 적중했다. 창 업 첫해 3만5,000달러에 불과했던 매출을 이듬해 70만달러로 끌어올 렸다. 이후 사업이 번창해 현재 전 세계 4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만도 3만4,000여명에 이르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35억달러다. ‘포에버21’은 공격적인 확장 전략 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 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
포에버21’이 패션업계에서 관행화 한 상시적인 세일 대신 처음부터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을 펼치는 전 략으로 유럽시장에 새로운 경쟁을 시작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 다. ‘포에버21’은 또 한국적 가족경 영으로도 유명해 장씨는 최고경영 자(CEO)를, 부인은 구매담당 책임 자를 각각 맡고 있다. 두 딸은 마 케팅과 상품전시를 책임진다. 장씨 부부는 이런 성공을 바탕으 로 7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커플’로 한국계 로서는 유일하게 38위에 이름을 올 리기도 했다. 특히 부인 장씨는 미 국에서 6명밖에 없는 자수성가한 여성 억만장자 중 한 명으로 지난 달 포브스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 력 있는 여성 100인’ 순위에서 엘 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49위)보다 높은 39위를 기록했다. 한편 빌 게이츠(55) 마이크로소 프트(MS) 창업자는 590억 달러( 한화 68조1450억원)로 1위에 올라 1994년 이후 18년째 미국 내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오마하의 현 인’으로 불리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81) 회장은 390억 달러 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마크 주커버그(27) 페이스북 CEO는 175억달러로 14위에 이름 을 올렸다. 그의 재산은 1년 사이 에 106억이 늘었는데 이는 미국에 서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이 다. LA 중앙일보
미국내 日人학교 왜곡교과서 사용중단 소송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한 일본인 학교가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 고 주장한 왜곡교과서를 사용하자 재미 한국인 사업가가 해당 학교와 뉴저지주 교육당국 등을 상대로 시 정을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냈다. 최좌성(미국명 제이 최)씨는 미 국 뉴저지주에 초등 및 중등 교육 기관으로 등록돼 있는 뉴저지주일 본인학교(NJJS)가 독도 소유권을 왜곡한 일본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 르치고 있다며 이를 바로잡아 달라 는 소송을 지난 22일 제기했다.
1975년 설립된 이 학교는 일본인 뿐 아니라 미국에 거주하는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정규 사립 학교다.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김& 배 측은 이 학교가 학생수는 약 90 명 정도로 많지 않지만 일본인 주 재원 자녀 외에 외국인 학생들도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23 일 밝혔다. 최씨는 소장에서 “이 학교는 독 도가 일본 영해에 속해있는 섬이며 대한민국에 의해 불법 점유되고 있
다는 내용의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 다”면서 “이는 왜곡된 역사와 정 치적으로 편향된 입장을 주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학교의 정치적이 고 선전적인 역사, 사회교과 과정은 뉴저지주의 교육목적과 방향, 뉴저 지주 각 교육위원회의 지침과 미국 헌법을 위반하고 교육에 대한 인류 의 보편적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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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님 Mr. McCoullough을 모시 고 학교운영 전반에 관해 이야기 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파인트리 세컨더리에 자녀를 보 내고 계신 학부모님들의 많은 참 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2011.9.29.(목) 오후 7시 장소: 파인트리 세컨더리 도서관 문의: 김은주(778-886-0800) ◆한국말처럼 쉬운 영어 매주 수요일 10-2시 주소:한아름 슈퍼 선상, 언덕 위쪽에 Cottonwood Ave 만나는 코너 건물2층,오유순 약국 / 연락처 604-724-8308 ◆제 1회 복음성가 경연대회 주최: 솔리엔여성 중창단, 밴 쿠버 크리스챤 신문사 후원: 밴쿠버 기독교방송, KC TV, 한샘여행사, 새생명말씀사 예선: 10.29& 30 (토,일) 본선: 11.20(일)오후 5시 예정 접수문의:서희삼(604)351-1528 saseo333@gmail.com 대상: 한국 왕복 항공권 ◆밴쿠버 한인 노인회 천연동굴온천, 헬시온온천) 관광 일시:2011년10월8일 토~ 2박3일 장소 : 쿠트니 (헬시온 온천 , 천연동굴 온천 2회) 금액:4인1실=229,99 3인1실=259,99/2인1실=279,99
가이드팁=$30(1일$10x3), 식당팁 $7($1x7식)=$37 신청마감:10월2일 선착순50명 신청장소 : 노인회관(604-2556313/604-317-2885) 대상: 노인회원및 전 교민 연락처:노인회관 604-255-6313/ 회장 604-317-2885 ◆New Westminster Christian Reformed Church ESL 안내 일시: 9월21일(수)시작, 저녁 7시-8시30분(학기중 언제든지 수강가능) 교재대:$25(VCC교재 사용) 구분: 초급반, 중간반, 고급반 장소:8255 13th Ave Burnaby (www.nwcrc.ca)(존낙스 크리스 찬 스쿨 바로 앞) 문의: 604-521-0111 ◆노스쇼어 한국어 심리상담 안내 대상 : 노스밴/웨스트밴 주민 장소 : 101-255 West 1stStreet, North Vancouver 비용 : 무료 또는 소득수준에 따른 차등 적용 문의 : 604-988-5281 ◆13회 사진전시회 출품 희망작 4 차 회원 심사 장소:백야(10330 152 St Surrey) 일시:Sep.27(화)7:00pm~7:30pm 전시회 준비 일정 Presentation 7:30pm~10:30pm 사진심사
업계동정 ◆종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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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WORLD
LED 전광판과 LED 호텔 외관 조명을 전문으로 하는 저 희 ACE LED WORLD 가 9 월 23일 오후 1시부터 5시 까지 GRAND OPENING을 합니다. 버나비 한남 슈퍼 옆 코리아 프라자 내 103호 TEL (778)323-5759
A6 캐나다·종합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加 국방장관, 휴가때 군헬기 사용 논란 피터 맥케이 캐나다 국방부 장관 이 지난해 여름휴가 중 군의 수 색ㆍ구조용 헬리콥터를 사적 용 도로 이용했다는 구설에 올랐다. 22일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맥 케이 장관은 지난해 7월 뉴펀들 랜드의 휴양지 갠더에서 낚시 휴
가를 즐긴 후 오타와의 사무실로 돌아가면서 현지의 수색ㆍ구조 작 전용 헬기를 이용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야당의원들은 장관 개인의 낚시 여행 운송 수단으로 이용했다 주 장하고 있다.
맥케이 장관은 이에 대해 자신 이 갠더 공군기지에 배치 중인 3대 의 수색ㆍ구조 헬기 중 한 대를 이 용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는 업 무를 위한 것으로 레저용이 아니 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NHL 경기도중 흑인 선수에 바나나 던져 커미셔너, 명백한 인종차별 개탄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NHL 시범경기 도중 관중이 흑인 선 수에게 바나나 껍질을 던지는 사 건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필라 델피아 프라이어스의 포드 웨인 시몬스는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와의 경기 도중 슈팅을 달리려 는 순간 바나나 껍질 세례를 받 았다. 두 차례 걸쳐 바나나 껍질 을 던진 관중은 이 중 하나를 아 이스링크에 명중시켰다. 시몬스는 경기 후 “나에게 바
나나를 던진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며 분개했다. 그는 “백인들 의 운동경기인 아이스하키에 흑 인 선수가 뛰고 있다는 것에 불 만을 나타낸 명백한 인종차별적 행위다.”고 말했다. 몰지각한 관중의 이 같은 처사 에 대해 즉각적인 비난이 쇄도했 다. 개리 베트맨 NHL 커미셔너 는 23일 “선수들과 아이스하키 경 기를 사랑하는 수백만 팬들은 어 리석고 무지한 행위(stupid and
ignorant action)에 대해 유감스 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 표했다. 전 NHL 선수인 케빈 위크스는 트위트를 통해 “이번 일로 매우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CBC 해설 가이면서 역시 흑인인 그는 2002 년 시즌 경기 도중 관중으로부터 바나나 껍질 세례를 받은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성일만 기자 josung@joongang.ca
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영화 ‘북촌방향’이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밴쿠버국제영화제(VIFF) 29일 개막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등 12편의 한국 영화상영 북미 5대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 는 <밴쿠버국제영화제>가 9월 29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밴쿠 버국제영화제>는 그동안 대중적인 영화부터 실험적인 작품을 초청, 다양성과 예술성을 추구해왔다. 이번 영화제는 ‘같은 행성, 다 른 나라(Same Planet, Different Worlds)’를 주제로 펼쳐지며 전 세 계 75개국에서 출품된 작품 총 375
편이 상영된다. 지난 30년 동안 7700여 작품을 상영해 약 300만 명의 관객을 동 원한 밴쿠버 국제 영화제는 해마다 10편 정도의 한국 작품을 상영하 는 등 한국 젊은 감독의 작품에 주 목해왔으며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이창동 감독 의 ‘초록물고기(1997)’에 이어 2009 년에는 장근재 감독의 ‘회오리바람’ 이 밴쿠버 국제 영화제 용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는 한국에서 300만 관객을 동원한 ‘고지전’을 비롯해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오영두 감독의’ ‘ 에일리언 비키니’ 등 12편의 다양한 한국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밴쿠버 국제 영화제>에 출품된 영 화소개는 www.viff.org에서 참고 하면 된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써리에 ‘수막염 주의보’ 내려졌다 20일 10학년 남학생 돌연사…당국, 학부모 ‘초긴장’
加서 수상 비행기 도심 추락..2명 사망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準州) 수도 옐로나이프에서 수상 비행 기가 추락, 도심 빌딩을 들이받 는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7명 이 다쳤다. 캐나다통신은 22일 오후 1시 께 조종사와 승객 등 9명을 태 운 소형 수상 여객기가 옐로나이 프 도심 빌딩 사이로 추락, 조종 사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고 전 했다. 또 승객 7명은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2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 려졌다. 사고 비행기는 인근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를 근거지로 승객 수송 영업을 하는 ‘북극 선웨스터 차터스’사 소속으로 당시 이륙 중 이었는지, 착륙 중이었는지 여부 는 알려지지 않았다. 고드 밴 타이건 시장은 사고 원 인에 대해 추락 직전 사고기가 동 력을 잃었던 것 같다고 말했으며, 교통안전청은 사고 현장에 조사
관을 급파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목격자들은 사고기 추락 순간 “마치 천둥이 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옐로나이프는 기후환경이 혹독 한 대표적 북극권 도시로 인구 3 만4천여명이 사는 소도시이다. 주 변에 다이아몬드, 우라늄, 금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광산도시이자 일대의 교통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막염 박테리아의 X현미경 사진
써리 클레이튼 하이츠 세컨더리 학 생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수막염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학교 10학년 남학생은 지난 20일 아침 명백한 박테리아에 의한 수막염 감염으로 사망했다. 이에 따라 써리지역 학생들과 학 부모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 다. 프레이저 보건 소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보내 수막염에 대 한 주의를 환기시켰다. 프레이저 보 건소 로이 토프-도워드 대변인은 “ 이 학생의 감염 사유는 학교 교실 이 아니라 최근 그와 접촉한 사람 에 의해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보건소는 사망한 학생의 가족들의 협조를 얻어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
며 필요하다면 그들에게 항생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죽은 학생과 같은 숙소를 썼거나 물병, 컵, 혹은 식사 용기 등을 함께 사용한 사람 은 모두 이에 해당된다고 한다. 수막염은 수막염 박테리아에 의 해 감염된다. 수막염 혹은 뇌막염 으로 불리는 이 병은 경우에 따라 별다른 증상없이 목이나 코에 감염 된다. 캐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수막염 균은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 뜨려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 다. 수막염의 증상은 고열과 두통, 메스꺼움, 구토, 빛 과민성, 뻐근한 목, 피부 발진 등으로 나타난다. 성일만 기자
오피니언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문예정원
염소
나에게는 예쁜 염소가 있었다. 초등학교 시절, 누가 그 녀석을 키워보라 고 우리 집에 매어 두고 갔는데, 나는 녀석 을 ‘이쁜이’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염생이, 염숭이라 부르고, 또 양이라고도 불렀다. 내가 보기엔 분명 털도 곱슬곱슬하지않 고, 뿔도 구부러지지 않고, 수염도 옛날 할 아버지처럼 길게 났는데 말이다. 녀석을 키우면서 나는 늘 그 점이 수수 께끼였다. 차라리 그 놈이 까만 털이나 갖 고 젖이나 나오지 말던지, 게다가 ‘메에에 에’ 울긴 왜 울고, 콩알만한 까만 똥은 왜 자꾸 싸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나는 그 동물에게 사랑을 쏟았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이쁜이를 끌고 개울 가나 풀이 우거진 둑으로 나갔다. 꽃들이 향기를 내뿜고 풀, 나무, 새, 나비와 벌들이 봄잔치를 벌일 때부터, 그들이 슬퍼하는 가 을이 올 때까지 그랬다. 그 때마다 녀석은 좋아서 깡충대며 연한 잎사귀만을 골라 뜯고, 배가 얼 만큼 찼다 싶으면 팔자 좋게 아무 데나 누워 늘어지 게 잠을 잤다. 나도 숙제를 하다가 녀석처 럼 세상모르고 잠이 들곤 했다. 우리의 발
A7
문학가 산책
박성희
밑으로 개미와 도룡뇽이 자기네 땅을 점령 했다고 시위를 하는 것도 모르고 말이다. 녀석은 기특하게도 우리에게 아침저녁으 로 먹을 것을 주었다. 하얗고 풍부한 젖. 나는 그 녀석 후견인으로서 젖을 짜서 우 리 여덟 식구에게 한 그릇씩 돌리는 일이 내 임무였다. 퉁퉁 불은 젖통을 닦은 후, 큰 양동이를 대고 밀가루 반죽하듯 주물럭 주물럭하며 젖을 짰다. 젖 줄기는 꼭 수도 꼭지처럼 ‘쏴아’하고 나왔다. 처음 먹어보는 우유 맛. 너무나 뽀얗고 진한 담백한 맛. 더 이상 고소할 수 없는 그 맛은 아직도 내 혀끝에 대롱대롱 매달 려 있다. 어느 날, 녀석은 발정기에 들어 온 몸을 들썩거리고 있었다. 잡아 맨 줄을 풀어주기 무섭게 돌아다니더니, 그새 새끼를 배고 말 았다. 우리는 저랑 닮은 튼실하고 잘 생긴 놈을 골라 짝 지어 주려고 했는데, 얌전치 못하게 벌써 배가 불러온 꼴이라니... . 저 건너 깜둥이 염소랑 눈이 맞은 모 양이다. 우리는 한 2년 동안 매일 마셨던 젖을 끊고, 정성껏 돌봐 주기로 했다. 풀을 뜯
어다 죽을 쑤어 먹이고, 좋은 자리도 마련 해 주었다. 몇 개월 후, 녀석은 건강하고 예쁜 새끼 한 마리를 낳았다. 새로 나온 하얀 털이 뽀 송뽀송하고 눈이 맑은, 꼭 껴안아 주고 싶 은 놈이었다. 새끼는 나오자마자, 망아지처럼 온 동네 를 제 세상인양 들쑤시고 다녔다. 잡아 매 려해도 얼마나 행동이 재고 제멋대로인지 할 수가 없었다. 세상의 모든 새끼들이 다 사랑스럽지 만, 나는 아직 그처럼 귀여운 놈을 본 적 이 없다. 그러나 녀석의 재롱도 잠시, 잘 가꾸어 놓은 채소밭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려 미움 을 사기 시작하더니 지나가던 차에 그만 치 어 죽고 말았다. 그 동안 저 먹으라고 어미젖도 넘보지 않 고, 어서 잘 자라 제 어미의 든든한 ‘백’이 되기만을 내심 바랐는데... . 목에 딸랑 방울을 달아주고, 푸른 언덕 배기로 나들이 갈 날만 손꼽아 기다렸는 데... . 그 꿈도 무산되고 말았다.
어미 염소는 새끼를 잃은 충격이 컸던지, 누레진 털이 더욱 까슬까슬해지고 눈은 빨 갛게 충혈 된 채, 먹지도 않고 시름시름 하 더니 새끼를 따라 죽었다. 우리는 오랫동안 서운해 하고 슬펐다. 젖 나오는 어미 염소만 소중히 여길 줄 알았지, 천방지축 잘 놀던 새끼 염소가 잘 못 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 이쁜이가 준 젖에는 특이한 성분이 담 겨있었는지 헤어진 지 20년이 넘고, 11년의 자취 생활을 하며 굶기를 밥 먹듯 했는데 도, 몸이 아파 약을 먹어 본 일이 없다. 우유를 마시지 않아도, 아기를 안고 모 유를 주는 여인을 만나면 녀석을 그리게 된다.
누에들이 구르는 바다 이내들
바다가 보이는 곳에 눕고 싶다 누에처럼 푸른 뽕잎 먹고 하얗게 목덜미 세운 파도들이 사그락 사락 뭍을 오르는 언덕 호기심 많은 물고기가 물 위로 솟구쳤다 놀랍게 새에게 채어가는 동안에도 햇볕 쪼이며 앉은 조약돌은 줄곧 시치미만 떼고 있다 수심을 짐작할 수 없는 곳에선 바위틈 살랑대는 해초들이 보물지도를 놓고 수런거린다.
박성희/ 수필가, 한국문협 정회원,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2001년 [현대수필]가을호에 <겨울, 향기에 관한>으로 등단 청춘수필집 <연지아씨>를 도서출판 ‘문학관’에서 발행 이메일/feelhee9@hanmail.net
배 지어 어부로 나서고 싶다 밤 눈 가득 밝힌 누에들과 둥글게 수면 위로 몸 굴리면 어제와 조금도 낯설지 않은 파도소리 나를 어루만진다 바다는 별들 가득 밑밥 뿌려 누에들 조상 적부터 머금은 얘기
알랙산더 영 잭슨 (2)-이번주의 캐나다작가
그물로 자꾸 거두기만 하면
[Alexander Young Jackson, 1882~1974]
하루 세끼 밥을 내주곤 했고
1882년 몬트리올에서 출생하였다. 10대 초반부터 미술에 관심과 재 능이 있었으며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와 쥘리앵 아카데미에 서 공부하였다. 1908년부터 2년 동안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견 문을 넓혔고 캐나다로 돌아와 전시회를 열었다. 1911∼1913년 프랑스에서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로렌 해리스 등의 초청으로 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토론토에서 작업하였다. 제1차 세 계대전이 일어나자 캐나다군에 입대하였다. 1916년 프랑스에서 부 상을 당하였으며 이후 당시의 참전 경험을 소재로 하여 25점의 작 품을 제작하였다. 1916년 토론토로 돌아온 뒤 자신의 작품에 깊은 영향을 주게 될 알고마 지방을 여행하였다. 1921년 슈피리어호 북부와 세인트로렌 스강 유역의 전원지대를 여행하면서 캐나다의 자연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현지를 여러 차례 방문하여 얻은 스케치를 바탕으로, 풍부하고 강렬한 색채를 사용한 작품을 발표하여 캐나다 풍경화 분야에 크 게 이바지하였다. 1953년과 1960년 토론토·오타와·온타리오 등지에 서 회고전을 열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단풍나무 꼭대기》(1910, 캐나다국립미술 관), 《황무지》(1914, 캐나다국립미술관), 《이른 봄, 세인트로렌스 강변의 언덕》(1931, 온타리오미술관) 등이 있으며, 회고록 《한 화 가의 조국 A Painter’s Country》(1958)을 썼다.
바쁘게 항로 이탈한 배들의 갈매기가 끌고 나간 수평선으로 술 먹은 달이 발 헛딛고 만다. 누에처럼 실 잦고 싶다 파도에 떠밀려온 섬 하나 거문고처럼 덥석 안길 때도 푸른 물결 아슴했던 뽕밭은 입덧 도배해 놓은 넉 잠 고치실 월척 떠올려 얘기판을 키우고 해저에 닿고도 남을 실마리 푼다 손가락 숭숭 드나드는 섶 눈꺼풀 덮은 바지락 꿈 캐느라 팔소매 걷어붙인 채 우리는 포획된 누에들의 이야기 뽑아 땀에 젖은 바다와 노래를 불렀다. Landscape Painter 알랙산더 영 잭슨 作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Color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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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4일 토요일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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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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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4일 토요일 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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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4일 토요일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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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4일 토요일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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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4일 토요일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가족과 떠나요, ‘안보관광 1번지’ 파주 ‘가족과 떠나요, 경기도 하루 여행’ 9월에 찾은 곳은 안보 관광과 평화 여행의 1번지 파주다. 자유롭게 드나들 수 없는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 안까지 들어간다. 경의선 기차가 잠시 멈춰 있는 도라산역을 비롯해 개성이 한눈에 보이는 도라전망대, 냉전시대의 산물인 제3땅굴 등을 둘러본다. 민통선 안에 있는 지역은 개인 여행이 불가능하므로 정규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이석희 기자
도라전망대에 오르면 개성공단과 개성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① 임진각 - 관광지로 바뀐 실향민의 고향 자유로 끄트머리에 임진각이 있다. 2년 전 새로 지어 말끔해 보인다. 예전 그대로 모 습인 자유의 다리, 임진강 철교, 망배단이 어색할 정도다. 건물 주변으로 실향민 대 신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진을 치 고 있다. 이 또한 낯선 풍경이다. 망배단 뒤 쪽으로 녹슨 증기 기관차 한 대가 전시돼 있다. 한국전쟁 당시 경의선 장단역에서 폭 탄을 맞고 부서진 기관차. 임진강 안보 관 광의 인증 샷이 되는 포인트다. ● 이용방법 서울시청에서 자유로까지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다. 경의선 철도를 이용하면 서 울역이나 DMC역에서 출발하는 문산행 기 차를 탄 다음 문산역에서 임진강역행 기차 로 갈아타면 된다. ● week& 오늘 지면을 갖고 임진각 3층에 있는 카페 ‘a Walk in the Clouds’(031-954-6552)에 가면 커피류에 한해 1인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진각 망배단 뒤에 전시돼 있는 녹슨 증기기관차. 한국 전쟁 때 폭격을 맞고 장단역에서 멈춰 섰던 기관차다.
② 도라산역 - 경의선 열차가 멈춰선 곳 임진각까지는 자유 여행이 가능하지만 도 라선역은 민통선 안에 있어 군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임진각 주차장에 있는 DMZ 관광안내소에서 표를 끊고 버스를 타야 한 다. 조금만 가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건 넜던 통일대교다. 여기서부터 민통선이다. 벼 익어가는 가을 들판이 언뜻 평온해 보 이지만 곳곳에 ‘지뢰’ 표지판이 살벌하게 서 있다. 통일대교에서 5분쯤 달리면 기차역이 나 온다. 경의선 열차가 더 이상 달리지 못하 고 멈춘 곳. 도라산역이다. 언젠가는 ‘남쪽 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될 곳이다. 입장권(500원)을 사 면 플랫폼으로 나가 개성을 향해 뻗어 있 는 철길을 볼 수 있다. 도라산역에서는 역 구내에 있는 침목을 봐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사인한 침목이다. 김 전 대통령은 2000년 9월18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부시 전 대통령은 도라산 역 완공 때인 2002년 2월 ‘이 철도가 한민 족을 이어주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 이용방법 문산역에서 오전 10시, 11시 두 차례 기차 가 출발하고, 돌아오는 기차는 도라산역에 서 오후 2시30분과 3시30분 출발한다. 요 금 1000원(편도). 신분증 지참 필수. 031940-8342. ③ 도라전망대 - 한눈에 들어오는 개성
도라산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개성을 향해 뻗은 도로를 신나게 달리는가 싶더니 잠시 후 힘겨워하며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이 산꼭대기에 도라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바로 눈앞에 펼 쳐진 개성 시내를 보고 깜짝 놀란다. 정말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있다. 개성 공단을 배경 삼아 카메라 셔터를 누를 참이면 여 기저기서 군인의 굵은 육성이 터져 나온다. “사진 촬영 금지구역입니다.” 도라전망대는 우리 영토에서 북한을 가 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다. 왼 쪽으로 개성공단이, 정면으로 개성 시내와 송악산이, 오른쪽으로 북한 최남단 선전마 을 기정동과 마주보고 있는 남한의 대성동 이, 대성동 바로 아래에 판문점이 파노라 마처럼 펼쳐져 있다. 기정동에는 대형 인공 기가, 대성동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망원경으로 보면 개성 시내에 있는 김일성 동상도 보인다.
경의선 마지막 역인 도라산역. 다음 역이 개성이라고 적 혀 있지만 더 이상 갈 수 없다.
④ 제3땅굴 - 구경거리가 된 냉전의 산물
도라전망대를 내려와 10분쯤 올라가면 제 3땅굴이다. 주말이면 3000명이 넘는 관광 객이 몰려온다. 대부분 호기심으로 찾아오 지만 둘러보고서는 ‘별것 아니네’라는 표정 이 역력하다. 예전에는 대표적 안보교육의 현장이었지만 지금은 범상한 관광지가 된 듯한 느낌이다. 땅굴로 내려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DMZ 전시관 옆에 있는 ‘셔틀 승강기’를 타 거나 걸어서 내려간다. 걸어서 가는 건 내 려갈 때는 괜찮지만 올라올 때 힘들다. 경 사 30도가 넘는 길을 360m 정도 올라와 야 한다. 셔틀 승강기를 타려면 임진각에서 표를 살 때 미리 선택해야 한다. 지하 73m 지점부터 북한이 파놓은 땅굴이 시작된다. 총 길이는 265m. 땅굴 최대 높이가 2m라 고 하지만, 대부분 1m50㎝에 그쳐 줄곧 허 리를 숙이고 걸어야 한다. 땅속으로 깊이 내려와서 그런지 시원하다.
제3 땅굴 관광지에 있는 DMZ 전시관.
⑤ 평화누리 - 통일의 꿈이 여무는 곳 버스를 타고 민통선 밖으로 나와 임진각 으로 향하다 보면 시원한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평화누리다. 바람개비 수천 개가 돌 아가고, 흰색 천이 나부끼고 있다. 10만㎡( 약 3만 평)에 이르는 넓은 잔디밭은 출입 을 막지 않는다. 주말마다 야외 공연장에서 영화를 틀어준다. ● 파주 안보 관광 정보 도라산역·도라전망대·제3땅굴은 개별 여행 이 불가능하다. 임진각 주차장이나 임진강 역에 있는 DMZ 관광 안내소에서 표를 사 버스를 타고 단체로 이동해야 한다. 첫 버 스는 오전 9시20분 출발하며 마지막 버스 는 평일 오후 3시, 주말 오후 3시30분 출발 한다. 다 둘러보는 데 2시간30분쯤 걸린다. 월요일과 국경일은 쉰다. 신분증을 꼭 챙겨 야 한다. 도라산역·도라전망대·제3땅굴 세 곳을 묶은 패키지 상품이 1만1700원(어른) 이다. 제3땅굴에서 셔틀 승강기를 타지 않 으면 8700원이다. 031-954-0303.
B2 골프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중학교땐 37㎏ … 살 찌우려 2년간 매일 삼겹살 먹었죠” KLPGA 신인왕 노리는 수퍼 루키 정연주 쩍 마른 애가 제법 골프채를 잘 휘두른다”며 칭찬했 다. 당시 몸무게는 37㎏으로 앙상할 정도였다. 중1 때까지도 체중이 37㎏밖에 나가지 않아 샷에 파 워가 붙지 않았다. 하얀 발레복이 더 어울렸던 그의 여린 체형은 아버지의 ‘살찌우기 프로젝트’ 덕분에 완 전히 바뀌었다. 2년 가까이 거의 매일 삼겹살을 먹었 다. 키 1m66㎝인 그의 몸매는 이제 단박에 골프 선수 란 것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변했다. 손과 팔뚝은 구 릿빛이고 하체는 견고하다. 그래서 240~250야드의 파 워 드라이브 샷을 구사한다.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 가 KLPGA 투어 전체 선수 가운데 6위다. 마음먹고 때리면 270야드까지는 거뜬하게 날린다. 이 때문에 그 는 롱 게임이 좋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는 그렇게 하 얀 발레복의 몸매를 삼겹살에 내주고 골프 게임의 중 요한 요소인 장타를 얻었다. “인터뷰 끝나고 오늘 저녁 삼겹살이나 먹으러 갈까요?” “아뇨. 말씀은 고맙지만 사양할게요.”
정연주는 안니카 소렌스탐처럼 여유가 있으면서 파워가 넘치는 선수가 되고
‘삼겹살’이란 말에 ‘노’라는 즉답이 돌아왔다. “정말 지겹게 먹었어요. 아버지의 강권으로 일주일에 5일은 무조건 삼겹살이 기본 메뉴였죠. 하루 두 끼니 를 삼겹살로 먹는 것은 예사였어요. 지금은 1년에 한 번 정도 먹어요(웃음).” 그렇다고 그의 청순미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발레 를 했던 우아한 리듬이 몸에 배어 있고 그때 배웠던 표정 연기는 아직도 얼굴 속에 가득하다. 낯을 가리 는 편이지만 펑펑 웃음이 터지면 10대의 앳된 청순함 이 살아난다.
싶어 한다. [ATOM 스튜디오 장윤정]
13개 대회에서 13명의 챔피언. 올해 한국여자프로골 프(KLPGA) 투어는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 다. 그 자리를 노리는 ‘수퍼 루키’가 있다. 지난 5월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 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 우승한 정연주(19·CJ오쇼핑) 다. 신인왕 후보 0순위(포인트 1072점으로 1위)고, 23 일 현재 상금 랭킹도 4위(2억2088만원)다. 새내기 정연 주를 만나 그의 골프 이야기를 들어 봤다. 정연주의 첫인상은 가볍지 않았다. 처음 봤을 때 그 의 얼굴엔 ‘노력파’라고 쓰여 있는 것 같았다. 그러다 몇 마디 말을 듣고 나니 살짝 웃음이 터져 나왔다. 그 는 ‘영감’이란 별명을 갖고 있지만 ‘댄스 가수’처럼 발 랄하다. 그의 내면에는 감춰진 ‘율동과 몸짓’이 있다. 그의 어렸을 적 꿈은 발레리나였단다. 정연주는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발레복을 입었다. 그러다 5학년 때 사업 하는 아버지(정부진·51)를 따라 연습장에 갔다가 골프에 입문하게 됐다. 주위에서 “비
-특별한 하루를 만들기 위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여성스럽게 꾸며 보는 것이죠. 빨간색 등 좋아하는 색상의 옷을 예쁘게 차려 있고 화려한 외출을 해 보 고 싶어요.” -그렇다면 하루만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은가. “가수요. 흥겨운 댄스 가수로 관객이 많은 무대에 서 고 싶어요.”(“골프가 아니었으면 계속 발레를 했을 것” 이라고 말하는 이 10대 아가씨는 골프 대회에서도 “갤 러리가 많으면 샷이 더 잘된다”고 얘기했다.) -몸무게에 전혀 영향이 없거나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디저트로 매일 먹고 싶은 것은. “아이스크림이죠. 치즈 맛 아이스크림만 아니면 뭐든 다 먹어요.”(그렇지만 그는 아이스크림을 자주 먹지 않 는다고 했다. 꼭 몸매 때문이라기보다는 너무 살이 찌 면 몸도, 마음도, 정신도 무거워진다고 했다. 부상도
입기 쉽다는 게 정연주의 생각이다.) 성격은 기본적으로 차분하다. 집중력을 요구하는 골 프 게임 특성에 딱 맞는 성격이다. 이 때문에 정연주 는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조용하고 재미없는 이미지 로 비춰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어머니 김숙희씨의 얘기는 달랐다. “연주는 색상으로 치면 원색에 가까워요. 빨간색 등 강렬한 색상을 좋아하지요. 겉으로 표현하는 게 서툴 지만 뭐든 하는 일에 열정이 있어요. 붉은 색상만큼이 나 노력파이기도 하고요.” 그는 이처럼 붉은 열정으로 골프에 깊이 빠져 들었다. 초등학교 시절 필드에 가는 날이면 꼭두새벽부터 일어 나 아빠가 잠에서 깰 때까지 소파에 앉아 기다릴 정
도로 골프에 빠졌다. 골프에 입문해 만 5년 차인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성적 은 신통치 않았다. 주니어 대회에서 번번이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러다 2007년 세화여고 1학년 때 전국 단 위 주니어 골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고2 때 국 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히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8년 서울시 대표로 전국체전에 나가 개인 및 단체 전 2관왕을 차지하며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2009년 고 3 때는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2010 년 KLPGA 2부 투어에서 상금 랭킹 5위 자격으로 올 시즌 정규 투어에 합류했다. 정연주의 롤 모델은 은퇴한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 스탐(스웨덴)이다. 그의 가슴에 ‘레드’의 붉은 열정이 가득 차 있다면 머 리는 이성적이고 냉철한 ‘블루’다. 자신의 감정을 잘 다 스리기 때문이다. ‘애늙은이’란 소릴 들을 정도로 신 중하다. 그런데 요즘 스스로에게 불만이 생겼다. 자신 있는 드라이브 샷의 롱 게 임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소극적 플레 이를 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첫 승이 빨리 나왔고 톱10에도 다섯 차 례나 들었어요. 처음 투어를 시작하면서 세웠던 목표를 하나둘씩 이뤄가고 있어 서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하반기 대회 로 접어들면서 감정의 기복이 심해졌어 요.” 그는 자기 색깔을 잃어버렸다고 반 성했다. 경기 때는 더 냉철하고 이성적 으로 풀어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는 얘기다. 그는 스스로 소렌스탐처럼 강렬한 카리 스마를 원하고 있다. “소렌스탐요? 정말 존경하는 선수죠. 매너 좋고 실력 또한 뛰어났잖아요. 과거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면 여유가 있으면서도 파워가 넘쳤죠. 그런 선수가 되고 싶어요.” 그러나 어머니 김씨는 “상대를 너무 배 려하다 정작 본인은 리듬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딸아이의 천성이 쉽게 바 뀌지는 않을 거라고 얘기했다. 정연주의 올해 목표는 신인왕을 꿰차는 것이다. 내년엔 상금왕을 차지한 뒤 이 듬해 일본 등 해외 무대로 진출하겠다 는 포부다. 그는 “지금 당장은 흥분하 지 않고 남은 하반기 대회에서 차분하 고 현명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 다. 정연주는 지금 한국여자골프의 중심 에 서 있다. 그리고 이제 자신만의 ‘골프 색깔’을 갖추기 위해 당당한 외출을 준 비하고 있다. 최창호 기자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골프
성호준의 골프 다이어리 재능 많은 매킬로이를 보며 걱정스러운 까닭
로리 매킬로이(사진)라는 천재 선수가 처음 등장할 때 어쩐지 익숙했다. 어디서 본 것 같은, 혹은 많 이 들어본 선수 같다는 기시감이 들었다. 어린 선 수라 그를 알 수 있는 가능성이 별로 없었지만 그 래도 분명 뭔가 있었고, 그게 뭔지 알 수 없어 답 답하기도 했다. 아일랜드 여행을 하면서 매킬로이의 홈 코스를 방문했다. 거기서 그 해답을 풀었다. 매킬로이의 집 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인근의 홀리우드라는 마을 에 있다. 그의 홈 코스도 같은 이름을 썼다. 홀리우 드(Holywood) 골프장에 들어갈 때 영화의 메카 할 리우드(Hollywood) 생각이 났다. 매킬로이에 대한 데자뷰를 만든 나의 기억은 영화였다. 캐빈 코스트너와 르네 루소가 주연한, 골프 영화 에서 최고 명작 중 하나로 꼽히는 ‘틴컵’(1996)의 주 인공 이름이 로이 매카보이다. 이름이 비슷해 로리 매킬로이가 낯설지 않았던 것 같다. 영화에서 매카보이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지나치 게 공격적인 골프를 해서 실패하고, 연습장 프로로 별 목표 없이 빈둥거리며 사는 왕년의 유망주로 나 온다. 매카보이에겐 과거 라이벌이자 투어의 정상급 선수가 된 친구가 있다. 투어 프로는 자신의 여자친 구 몰리를 매카보이에게 보내 골프 레슨을 받게 한 다. 매카보이가 몰리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것이 영 화의 발단이다. 친구에게 경쟁심을 느끼게 된 매카 보이는 그의 캐디로 대회에 나갔다가 소극적인 경 기를 한다며 친구를 면박 주다 해고된다. 매카보이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친구를 이기기 위해 사라졌던 열정에 다시 불을 붙였다. 그는 칼을
갈고 US오픈 예선에 나가 멋지게 통과했다. 그러 나 몰리는 그를 외면했고, 매카보이는 본 대회를 앞두고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1라운드 83타를 치 고 나선 거의 포기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톱 프 로 선수의 비인간적인 면모를 알게 된 몰리로부터 정신적인 도움을 받고 둘째 날 62타를 치는 정말 영화스러운 반전을 보여줬다. 영화 같은 반전은 매킬로이도 자주 하고 있다. 지난해 디 오픈에서 1라운드 메이저대회 최저타 타이인 63타를 쳐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2라운드 에서 80타를 치는 것 같은 일이다. 그는 올해 마 스터스에서 마지막 날 무너지더니 바로 다음 메이 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최저타 기록을 내면서 우 승했다. 드라마틱한 선수다. 이후 매킬로이는 가십 에 자주 등장한다. 매킬로이는 최근 열린 영국-아 일랜드와 나머지 유럽 대륙의 국가 대항전인 세베 트로피에 참가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세베 트로 피는 유럽 골프의 정신적 지주였던 세베 바에스 트로스를 기념해 만든 대회다. 세베가 최근 세상 을 떠났기 때문에 올해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 었다. 매킬로이는 세베컵을 TV로 보면서 영국-아일랜 드 팀이 아니라 유럽 대륙의 토마스 비욘을 응원 했다고 트위터에 써 동료들을 언짢게 했다. 매킬 로이는 대회 기간 중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이 자 여자친구인 카롤린 워즈니아키와 시간을 보냈 다고 한다. 매킬로이는 여자친구와 국적(덴마크)이 같아서 비욘을 응원한 것 같다. 세베컵에서 토마 스 비욘에게 패한 리 웨스트우드는 “넌 도대체 어 느 나라 사람이냐”며 트위터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올해 디 오픈에서 날씨 탓을 했고, 아 이리시 오픈에선 자신의 캐디를 비난한 방송 해설 자에게 “투어에서 성적을 내지 못한 해설자는 비 난할 자격이 없다”는 말을 해서 구설에 올랐다. 영화 속 매카보이는 US오픈에서 우승 다툼을 한다. 4라운드 파 5인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 면 우승, 파를 하면 연장에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무리하게 2온을 시도하다 공을 물에 빠뜨렸다. 기 회는 남아 있었다. 그린 근처의 드롭존에서 웨지 로 핀에 붙여 파를 잡으면 연장에 갈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화가 나 드롭존으로 가지 않고 그 자 리에서 고집스럽게 우드로 그린을 공략하다 다섯 차례나 공을 물에 빠뜨렸다. 결국 그는 여섯 번째 시도에서 홀인을 해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 러나 바로 그 순간 매카보이는 자신이 무리하게 경 기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멋진 재능을 가진 매킬로이가 영화 속 매카보이 같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까. 아일랜드인들은 매 킬로이를 매우 걱정하고 있었다.
B3
김헌의 ‘골프 비빔밥’ 좁쌀 라운딩, 통 큰 라운딩
다른 사람들과 라운드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실력이 나 노력에 비해 과도한 행운이 거듭된다 싶은 경우가 있다. 그럴 때 그 행운을 당연시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하루 이틀 라운드한 것도 아니고 웬만큼 골프 를 한 사람이라면 척 보면 알 수 있는데 그것이 자신 의 실력인 양 우쭐거리거나 심지어 진짜로 자신의 실 력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어쩌 다 불운이 닥치면 “제게 어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하면서 호들갑을 떤다. 가끔은 화를 내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를 접하면 참 어이가 없다. 멋진 샷이 나왔을 때 부러움이 담긴 동반자들의 칭찬에는 감사를 게을리하면서 실수가 나 왔을 때 한마디 거들면 그 말이 뼈에 사무친다. 심한 사람은 복수를 결심하기도 한다. 라운드가 끝나고 목욕탕에 들어앉아 천지신명이 도 와 OB 말뚝 맞고 들어온 샷, 부처님이 도와 핀에 붙은 샷, 하나님이 도와 들어간 롱 퍼팅 같은 것들은 계산 에서 다 빼고 실수의 개수나 불운의 숫자만을 세면서
‘앞으로 그런 실수 몇 개만 줄이고 오늘 같은 불운만 없으면 나도 싱글’이라며 참으로 ‘이상한 나라의 산수’ 를 하고 있다. 장점보다 단점이 먼저 보이고, 행운보다 불운이 더 많아 보이고, 잘한 일보다 실수가 마음에 더 오래도록 남는 일, 골프 칠 때만 그런 것도 아니어서 십분 이해 는 가지만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서는 도무지 사태를 해결하고 난관을 이겨 나갈 실마리를 찾을 수 없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귀한 인연도 차분하게 보지 않으면 스쳐 지나는 무 상한 관계로 보일 뿐이고, 넘치는 행운도 감사하는 마 음으로 보지 않으면 그냥 하나의 일상이거나 사건에 그치는 것 아닌가.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다. 평소 실력에 비해 영 샷 이 안 되고 불운이 겹쳐 스코어가 엉망이 돼 있는데 도 덤덤하고 묵묵한 사람이 있다. 전반 9홀이 거의 다 끝나가는 데도 태연하게 아직 후반이 남아 있는데 뭘 그러느냐는 식이다. 오래도록 골프를 치다 보면 그런 사람이 결국 자신이 스코어를 지켜내는 것을 심심찮게 목격하게 된다는 거다. ‘행운이 거듭되면 불운이 오고 있음을 경계해야 하 고, 불운이 거듭되면 이제 새로운 반전이 있으리라 희 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뻔한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기쁠 때 기뻐하고, 슬플 때 슬퍼하는 천진한 발상의 골프를 깡그리 무시하자는 것도 아니다. 행운과 불운이라고 하는 그런 결과론적인 생각으로 부터 제발 좀 벗어나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 다. 한 샷 한 샷의 희비가 아니라 한 번의 라운드 전 체를 조망하는 자세 말이다. 혹은 자신의 골프 전체를 논하는 ‘통 큰 골프’를 제안하는 것이다. 결과야 어떻 든 그냥 상황을 읽는 데 최선을 다하고 선택에 신중한 골프 말이다. 한 샷 한 샷에 몰입하면서 뚜벅뚜벅 힘차게 나가는 골프가 더 멋지지 않으냐는 제안을 하는 거다. 멋진 샷이 나왔을 때 기분 좋은 것이야 너무 당연한 것이지 만 그 마음을 조금은 아껴 둬야 한다. 그래야 실망스 러운 샷이 나왔을 때 그 샷을 딛고 일어설 힘이 생기 는 거 아닐까. 마음골프학교(www.maumgolf.com)에서 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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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부동산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김은중부동산 의 ‘밴쿠버 부동산 바로 보기 <269> Column
부동산 Column
렌탈용 부동산 투자로 수익 올리기 부동산 투자는 언제 어디서나 흥미로운 화제거리이 다. 주식시장이 불안정 할수록 사람들은 보다 안정적 인 투자대안을 찾는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금이나 비 교적 변동성이 낮은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들이 많다. 캐네디언의 5%정도는 주택을 투자대상으로 생각하고 투자 실행한다. 상당히 낮은 비율이다. 오늘은 이 5% 안에 들어갈 방법을 살펴볼까 한다. 부동산이 투자대상으로 좋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바 로 뛰어들지 않을까? 두려움때문이다. 사람들은 본질적 으로 부동산 투자가 좋다는 것은 알지만 무엇을 어떻 게 해야할 지 몰라서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 분이다. 두려움과 잘못된 정보의 바다에 몸을 던지기 보다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마음 편할수 있다. 부동산투자를 위해서 자신이 몇십만불 이상의 소득 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 렇지 않다. 많은 은행들이 방법은 조금씩 다르더라도 투자자들의 목적에 맞는 대출을 어떻게 하든 마련해 주려고한다. 은행은 개인 년소득의 40%를 우선 계산한다. 자 영업자의 경우에는 세금보고서 라인 150번에 나타난 소득의 2년평균의 40%가 된다. 이것을 개인대출한도 (DSL: Debt Service Limited)라고 하자. 이것은 개 인부채총액(PCD: Personal Consumer Debt)을 감당 할수 있는 금액범위가 되어야 한다. 개인부채총액은 신용정보국에 올라가 있는 개인의 대출금으로 주택모기지, 재산세, 자동차리스, 신용카 드, 일반대출등이 포함된다. 만일 렌탈용 부동산을 구 입하여 플러스 현금흐름이 되게 한다면 개인대출한도 DSL 가 개인부채총액 PCD를 초과하더라고 렌탈용 투자부동산 모기지 은행승인은 충분히 가능하다. 아 무리 많은 렌탈용 투자부동산을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에 사들여도 은행은 단지 각개별 투자자산의 현금흐름 으로 모기지 상환이 가능한지를 판단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부분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이러 한 개념을 이용하여 년수입을 올리지 않더라고 여러 개의 렌탈용 투자부동산을 사들일수가 있다. 다만 이 러한 컨셉을 명확히 이해하는 은행담당자나 브로커와 일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5% 미만의 사람들이 렌탈용 부동산 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듯이 은행이나 브로커 들도 투자에 대한 이해 정도가 다를수 있고 각기 다른 대출 승인 요건을 가지고 있다. 투자자들로서는 렌탈 용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해가 깊은 모기지브로커를 만나 장단기 포트폴리오를 잘 설계할 필요가 있다. 렌탈용 부동산을 매입하여 투자하려면 얼마간의 다 운페이먼트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다운페이먼트 의 여러 옵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으
글=최재동 리얼터 ☎ 604-790-1035 jchoi@sutton.com www.choijaedong.com
며, 한편으로는 제로 다운페이먼트로도 살 수 있다고 오해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2009년에 바뀐 정부의 방안에 따르면 주거용 렌탈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자기자금이 20%는 있어야 한다. 당장 현금이 없는 투자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택 에서 다운페이먼트 금액을 조달할 수 있다. 예를들어 40만 달러 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 현재 12 만 달러의 모기지 잔액이 있다고 하자. 일명 마이너스 대출 (Line of Credit)을 받을수 있는 한도는 주택가 치의 80%로 32만 달러정도가 된다. 12만달러는 이미 모기지 금액으로 쓰고 있으니 이 금액을 고 뺴 서 약 20 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할 수가 있다. 20만 달러를 다 운페이먼트로 이용한다면 약 100만 달러 가치의 렌탈 용 부동산 매입이 가능해 진다. 이는 25만달러 아파 트 4개 정도를 매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이러한 투자 에 대한 조달가능 금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에 대한 두려움과 정보결핍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이는 테넌트와의 마찰로 투자를 종종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 매번 세입자가 바뀔때도 번거롭고 무엇인 가 고장이 났다고 밤에 걸려오는 전화도 성가스럽고... 등등. 그러나 매니저를 고용하여 최대한 활용하면 된 다. 당신은 계산기만 잘 두드리면 된다. 좋은 렌탈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는 직업이 다양하고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 렌트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택하 는것이 좋다. 작은 마을의 공장지역과 같은 곳에 투자 는 피하라. 공실(vacancy)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서 약 3개월간의 렌트비 만큼은 모기지 비용상환을 위해 유 보금으로 예치해 두어라. 부동산시장이 폭락하면 어떻게 하냐고 묻는이도 있 다. 렌탈용 부동산 투자는 투기가 아니다. 투기를 하 는 이들은 빠른 현금회전을 원한다. 그리고 빠른 시 간내에 부자가 되길 원하는 한탕주의?가 많다. 그러나 부동산투자가 위험을 동반하는 갬블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공실률이 적은 지역에 좋은 테넌트가 들어있는 렌탈용 부동산을 적정한 시장가격에 매입한다면, 그리 고 렌트수입이 모기지 비용과 경비등을 충당하고 장기 보유를 생각하고 있다면, 매입시점의 가격과 처분시점 의 가격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 할 수 있겠다. 즉, 장 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여야 한다. 렌탈용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해보고 스스로 해보고 두려움을 지식과 자신감으로 전환하길 바란다. 이것은 부동산투자라는 안전자산으로 들어서는 잔잔 한 항구와도 같으며 5%이내의 부동산 투자자 그룹에 들어서는 길이다. 모두가 해피 인베스팅 하길 바란다!
단독주택 투자시 11년간 4배 가능했다 최근 10여년 동안 광역 밴쿠버의 집값은 상당히 많 이 올랐다. 2000년부터 2011년(8월 현재)까지 월별 광역 밴쿠버 단독주택 표준가격의 연평균은 155.1% 의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2000년에 100만불 짜리 표준적인 단독주택을 매입했을 경우, 2011년에 는 255만 1천불 짜리가 되었다는 의미다. 그런데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 샀다 고 가정하면 그 금액이 무려 336만불이 되었을 것 이다. 그렇지만 최저의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에서 사두었다면 단지 216만 3천불에 그쳤다. 그 차이가 무려 120만불 가까이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매우 성공적인 단독주택 투자 중의 하나는, 이번 상승기의 중간에 효과적으로 ‘갈아타기’를 한 경우 를 들 수 있다. 웨스트 밴쿠버에서 2000년에 표준 적인 단독주택 100만불 짜리를 모기지 없이 매입했 다가 2005년에 팔고, 매각대금과 동일한 가격의 단 독주택을 밴쿠버 웨스트에서 구매했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현재의 시세는 403만불이 되어, 수익률이 303%에 이른다. 모기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이 용하지 않았더라도 투자 원금의 4배가 넘는 금액이 되었다는 말이다. 그렇지만 반대로 매매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즉 2000년에 밴쿠버 웨스트의 단독주택을 구입한 이후 2005년에 웨스트 밴쿠버로 갈아탔다고 가정해보자. 이 경우의 수익률은 143.6%에 불과하여, 반대 경우 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물 론 웨스트 밴쿠버에서 계속 가지고 있었을 경우의
수익률 192.2%나, 밴쿠버 웨스트에 처음부터 끝까 지 보유하고 있었을 경우의 수익률 236%에도 미치 지 못한다. 집값이 전체적으로 상승추세에 있던 경 우임에도 불구하고, 매매의사 결정에 따라서 수익률 에는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일한 실험을 리치몬드와 노쓰 밴쿠버로 했을 경 우에도 유사한 결과가 나오는데, 물론 비율에는 차 이가 있다. 따라서 그릇된 매매대상지 이전이 그다 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지만, 적절한 갈아타기 는 수익률을 크게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결론지 을 수 있다. 그렇다면 현재의 주택시장에 변화가 올 경우, 어 떠한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서 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지역별로 상승률이 시기에 따라 달랐던 만큼, 앞으로도 지역별 움직임은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아니면 하락조정을 겪을 경우, 지역별로 등락률은 엇갈린다고 보아야 한다. 지금은 현명하고 사려깊은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 점일 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주거용 주택 의 유형도 크게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및 아파트로 나뉘어지고, 지역에 따라서 각 주택유형의 등락률은 다르게 나타났고 앞으로도 다를 것이라는 것을 감 안해야 한다. 더 크게 보면, 주거용 부동산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도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김은중-FRI, RI(BC), DULE, MBA, BA 부동산(주거용-상업용)
매매-렌트-관리 604-999-8949 / 604-999-4989 한국에서 070-8233-9689 uj_kim@hotmail.com 업무용 웹사이트 www.HiTerra.com 분석용 웹사이트 www.CanadaNet.co.kr 2004년부터의 칼럼 모음집: 「밴쿠버 부동산 바로 보기」 (www.CanadaNet.co.kr에서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교육
우리 아이 영어 ‘고민 제로’ 차근차근 친해지려면 엄마가 책 읽어주고, 등장인물 나눠 또 읽고 보민이는 네 살 때 처음 어학원에 갔다. 엄마 정지운씨 는 보민이가 간단한 생활회화를 할 수 있게 돼 진도를 잘 따라간다고 생각했지만, 아이는 오히려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다. 영어를 학습으로 받아들여 재미가 없 었던 것이다. 정씨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영어와 자연스 레 친해질 수 있을까 고민하다 영어로 배우는 미술 수업 과 영어 뮤지컬을 배우게 했다. 그랬더니 보민이가 영어 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영어 유치원을 다닌 지 이제 한 달 남짓. 또래들보다 말 을 잘하고 한글로 읽기·쓰기를 할 수 있어 모국어는 어 느 정도 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정씨의 고민 이 시작됐다. 영어유치원을 두 해째 다니고 있는 동갑내 기 아이들의 영어 실력이 보민이보다 월등해 보였다. 정 씨는 “파닉스의 음가는 알고 있어 유치원 생활에 적응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보민이가 영어에 좀 더 흥미를 갖고, 자기 주 도적 학습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으면 좋겠다”며 솔 루션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진단해보니=윤선생영어교실 국제영어교육연구소 이주호 수석연구원은 어떤 기준으로 보민이가 영어를 못하는 편 이라고 생각하는지 정씨에게 물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 게 영어 유치원 아이들과 강남 지역 친구 아이들을 비 교하고 있었다. 이 연구원은 “보민이의 진단 평가 결과 엄마의 염려와 달리 또래에 비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씨 는 파닉스를 많이 틀렸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거의 다 맞 았다. 듣기와 말하기, 읽기와 쓰기 실력은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이었다. 정씨는 보민이가 단문은 쓰지만 문맥이 이어지지 않는 다고 걱정했다.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어렵다고 말했다. 예컨대 기본적인 날씨에 대해서는 영어로 말할 수 있지 만 “더우면 뭘 입을래?”라고 물으면 생각을 말하지 못한 다고 했다.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부속 국제교사교육원 (TTI) 정영애 교수는 “만 7세까지의 쓰기 능력은 알파벳 을 알거나 정확히 철자를 쓸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엄마들의 바람처럼 자기 생각을 줄줄 쓸 수 있으려면 만 7세 이후가 돼야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솔루션팀은 “엄마 가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을 보민이가 좋아한다”며 “이 방 법대로 하면 영어 능력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처방 1(=해외 체류 경험이 없어도 영어책을 다양하게 많 이 읽으면 영어를 잘할 수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다른 사람이 읽어주는 것이다. TTI 박혜옥 교수 는 “기억에도 오래 남고 어휘력은 물론 읽기 능력까지 좋 아진다”고 설명했다.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데도 좋다. 혼자 책을 읽으면 좋아하는 분야의 책만 읽게 되지만 엄마가 ‘Read Aloud(소리내 읽어주기)’를 하면 다양한 장 르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문맥을 접할 수
박정현 기자
있어 언어를 배울 때 효과적이다. 박 교수는 “보민이가 스토리 읽기를 좋아하니까 한글이든 영어든 엄마가 읽어 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영어에 자신 없는 엄마라 면 오디오북을 활용하면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이 돼서도 효과가 크다. 엄마가 책장을 넘기며 얘기하다 보면 자녀와의 관계도 좋아진다. 보민이는 엄마가 영어책을 읽어주거나 함께 영어로 대 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서울 신내초 이미영 교사는 “보민 이가 단순히 책을 좋아하기보다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영어를 꾸준히 하려면 즐거운 이유가 있어야 한다”며 “아이가 그 시간을 좋아하면 영어도 자연스럽게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처방2=정씨는 “보민이가 영어를 틀리더라도 큰 소리로 말하면 좋은데 틀릴까 봐 고민하는 편”이라고 했다. 영 어 뮤지컬을 배우게 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역할을 정 해 읽기를 하면 도움이 된다. 이 연구원은 “미국 학교에 서 초등 저학년 때 많이 쓰는 방법”이라며 “책 속 등장 인물의 역할을 각자 맡아 주고받는 형식으로 읽는 방법” 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엄마가 먼저 『brown bear』를 읽어준 뒤, 엄마와 아이가 등장인물의 역할을 나눠 읽 는 것이다(Shared Reading·아이가 읽기 과정에 참여하 기). 행동까지 흉내낼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이 또래는 영어에 흥미를 갖는 게 중요하다”며 “책을 읽고, 동작까 지 따라 하며 공연하듯 읽으면 영어 학습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역할 읽기를 할 때는 아이의 수준에 맞고, 같은 말이 여러 번 나오는 책이 좋다. 같은 말을 반복하다 보면 자 연스레 나오게 되고, 그 내용에 대해 자신감이 생겨 목 소리도 커진다. 박 교수는 “같은 문장을 여러 번 보면 분 석하지 않아도 그림을 보는 것처럼 단어를 익힐 수 있 다”며 “경험이 쌓이면 속독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 다. 영어 문장에서 이런 ‘사이트 워드(sight word·시각적 인 단어)가 차지하는 비율은 70~80%다. TTI 이지윤 교 수는 “미국의 교육학자 돌치 박사가 개발한 사이트 워드 200여 개 정도만 알면 영어 문장 60~70%는 읽을 수 있 다”고 말했다. 앞으로 관리 커뮤니케이션 활동 교재로 활용 정씨는 솔루션팀의 조언대로 보민이가 원하면 언제든 영 어책을 읽어주기로 했다. 역할 나눠 읽기로 보민이의 자 신감도 키울 계획이다. 보민이는 윤선생영어숲 성동중앙 센터 박미화 상담교사와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할 수 있 는 교재로 영어 학습을 하게 된다. 어린이 영어 인쇄물 중 빈도수가 높은 단어를 교재 상단에 제시해 이야기를 읽으며 자연스럽게 암기할 수 있도록 된 교재다. 박 교사 는 “같은 패턴의 문형을 반복 노출해 이전 문장의 뜻을 기초로 다음 문장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형을 활용해 회화 학습을 하고, 또래 아이들 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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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4일 토요일
의문의 렉서스 세단, 獨서 시험주행
“BMW와 레인지로버가 만나면?”…최강 랠리 카
출처: 카스쿠프
렉서스의 신형 모델로 추정되는 의문의 차량이 독일에 서 포착돼 화제다. 23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블로그에 따르면 모델명을 구분할 수 없는 렉서스의 4도어 스포츠 세단 한 대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테스트주행중인 모 습이 `오토가이드`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오토가이드에 따르면 이 차의 모델명은 `렉서스 LS TMG`인 것으로 알려졌다. TMG는 `토요타 모터스포 츠 GmbH`의 약자로 토요타의 유럽 모터스포츠용 자
회사다. 이 차량은 641마력을 뿜어내는 8기통 5리터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오토가이드는 추정했다. 제로백(정지상 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4.2초, 최고속도는 시속 320km로 예상된다. 차량의 전체적 실루엣과 전후면 라이트 등은 기존 렉 서스 브랜드의 느낌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있다. 하지만 이 차가 실제 양산될 차량일지는 미지수라고 오토블로 안정준기자 그는 전했다.
BMW X4, “가격은 얼마?” BMW가 새로운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라인업 `X4`를 양산하기로 결정 했다. 23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 토블로그에 따르면 노버트 라이트호퍼 BMW그룹 회장은 최근 독일 자동차 전 문지 오토모터운트스포트와의 인터뷰에 서 X4 양산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다. X4는 현재 생산중인 X3와 X5의 중 간 급 모델로 쿠페형 SUV 라인업이 될 것으로 보인 다. X6가 X5의 쿠페형으로 제작된 것을 감안하면 짝 수 모델인 X4 역시 X3의 쿠페형으로 제작될 것이라 는 평가다. 엔진과 미션관련, 아직 정확한 세부사항은 전혀 공개 되지 않았지만 X3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공유할 것으로
BMW 엔진을 탑재한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만들어 질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3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카스쿠프에 따르면 영국의 레이싱팀 `익사이트랠리레이드팀`이 `2012 다 카르 랠리`에 BMW의 엔진이 장착된 레인지로버 이 보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차체를 그대로 사용해 디자인상 변화는 거의 없다. 하지만 최고출력 275마력
의 BMW 3리터 직렬 엔진과 독일 부품사 ZF의 6단 변속기가 탑재돼 기존 이보크와 다른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어 역시 BF 굿리치의 사막용 제품이 장착된다. 기존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240마력 2리터 엔진 과 190마력 2.2리터 디젤 엔진 두 개가 탑재된다. 이 보크는 지난 8월부터 영국에서 출고되기 시작했으며, 국내서도 오는 11월쯤이면 신차로 출시될 예정이다.
그랜드체로키, 美 가장 안전한 차
보인다고 오토블로그는 전망했다. 터보차저가 장착된 4 기통, 6기통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X4 디자인과 관련, BMW그룹에서는 공식적으로 어 떠한 언급도 없는 상태다. 하지만 자동차 전문가들과 매 니아들은 이미 수많은 예상 디자인을 내놓고 있다. 안정준기자
크라이슬러 지프 브랜드의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 리티차량) 그랜드 체로키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IIHS)가 발표하는 `가장 안전한 차`에 2010년에 이 어 올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그랜드 체로키는 `워즈 오토`가 발표한 `2011 세계 10 대 인테리어`에 선정된 바 있으며 `카 앤 드라이버`에서 기자들이 직접 뽑은 `에디터 초이스 어워즈`, `오토퍼시 픽`의 `자동차 만족도 조사`에서 각각 최고 중형 SUV와 최고 프리미엄 중형 SUV로 선정되는 등 SUV중 가장
많은 30개 이상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안전한 차`는 신차를 대상으로 차량의 전방, 후 방, 측면 및 루프강도 테스트를 거쳐 선정된다. 결과는 우수 (Good), 양호 (Acceptable), 보통 (Marginal), 불 량 (Poor)의 4가지 등급으로 평가된다. 그랜드 체로키는 4가지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 (Good)을 획득하며 2010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특히, 앞좌석 토르소 에어백을 추가로 탑재해 측면 충돌 평 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외에도 지프 브랜드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사이트 인 트루카닷컴 (www.truecar.com)이 고객 충성도, 판 매 증가율, 시장 점유율, 고객 반응 등 8개 항목을 기준 으로 매월 발표하는 `브랜드 퍼포먼스 종합 평가`에서 지난 7월과 8월 연속 최고 등급인 A+의 평점을 받은 바 안정준기자 있다.
2011년 9월 24일 토요일
삼성전자, 초경량 노트북-슬라이딩 PC
전격 공개
디지탈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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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8 직접 써 보니... “태블릿 감성 담은 윈도우7”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빌드(Build)‘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8의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윈도우 8은 일반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운영체제다. 모바일 기기를 위해 윈도우폰 7에 처음 적용한 ‘메트로‘라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UI)를 접목했다.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윈도우8 운영체재가 공개된 이후 12시간 만에 자사 홈페이지에서 50만 회의 다운로드가 이루어진 사실을 알았다.” 고 말했다. 정식 출시는 2012년으로 예정으로, 초기 관심몰이는 성공한 셈이다. 현재 윈도우 8 프리뷰 버전은 32비트, 64비트, 개발자 툴이 포함된 64비트 총 세 가지 버 전을 누구나 내려받아 사용해 볼 수 있다. 백문이불여일견, 윈도우 8은 과연 어떤 운영체제인지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직접 설치해 써봤다. ◇ 윈도우 시작 메뉴는 메트로 UI로 탈바꿈 = 윈도우 8에서 궁금했던 점이 부팅 속도였다. 8초대의 빠른 부팅이 가능하다고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밝혀졌는데, 처음 설치 후 부팅을 해 보니 빈말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
삼성전자가 2011년 전략형 노트북과 새 로운 개념의 슬라이딩 PC를 선보였다. ▲노트PC 9 - 휴대성 극대화, 날렵한 디자인 삼성 노트PC 9시리즈는 13인치 통 메 탈 PC로 무게가 1.31㎏에 불과한 초경 량에 두께는 16㎜(가장 얇은 부분 15.9 ㎜, 가장 두꺼운 부분 16.3㎜)인 울트라 슬림형 제품으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는 것이 삼성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초경량 구현을 위해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보다 가벼우 면서도 2배 이상의 내구성을 갖는 첨단 항공기 소재 ‘듀랄루민’을 사용했다. ▲노트PC 9 - 삼성의 기술을 집약했다 삼성 노트PC 9 시리즈는 최근 영화 및 게임 등과 같은 멀티미디어 구현 능 력이 중요시되는 글로벌 노트PC 시장 의 트렌드를 반영해 한차원 높은 영상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보다 2배의 밝기(400nit), 기존보 다 60배 향상된 1,600만 컬러의 풍부 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는 ‘슈퍼 브라 이트 플러스’(SuperBright Plus)가 탑 재됐다. 이 밖에 삼성 ‘Fast Start’ 기술을 사 용해 10초대의 부팅을 구현했고 Sleep 모드에서 3초만에 다시 작업을 시작 할 수 있다. 삼성 노트PC 9시리즈는 2011년형 인 텔 CPU 플랫폼을 탑재했으며 삼성 모 바일 PC의 독자적인 배터리 기술인 파 워 플러스(PowerPlus)를 적용해 기존 대비 3배 이상 수명이 연장됐다. 삼성전자는 CES2011에서 노트PC에 태블릿의 사용경험을 접목한 신개념의 모바일 PC인 삼성 ‘슬라이딩 PC 7 시 리즈’를 공개했다. 슬라이딩 PC 7시리즈는 슬라이딩 몸 체 내에 노트북과 동일한 키보드를 장 착해 멀티터치 기반으로 다양한 컨텐 츠를 소비하는 것은 물론 생산하는 것 도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PC 다. 삼성 슬라이딩 PC 7시리즈는 제품 의 무게가 997g에 불과하며 키보드를 닫아 놓은 슬레이트 모드에서는 태블 릿PC와 같이 다양한 터치 애플리케 이션(Touch Application) 이용이 가능 하다. 키보드가 필요한 경우에는 슬라 이드 형태로 오픈해 노트PC처럼 쓸 수 있다. 김종효 기자
작업 표시줄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탐색기가 설치되어 있다. 탐색기를 실행해 보 니 상단이 리본 메뉴로 바뀐 걸 볼 수 있다. MS 오피스에 먼저 적용된 이 기능이 다 른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장된 셈으로, 홈·공유·보기 등으로 이루어져 더 편리하게 탐색 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메트로 UI와 전통적인 UI 각각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 = 윈도우 8에서 애플리케이 션 구동은 두 가지로 나뉘게 된다. 즉 메트로 UI와 전통적인 UI에서 각각 다르게 애플 리케이션이 실행되게 된다. 전통적인 윈도우 UI에서의 애플리케이션은 기존과 동일하다. 스티브 발머가 윈도우 7 애플리케이션과 100% 호환된다고 밝혔던 만큼 사용자는 어려움 없이 기존 애플리케 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다르게 메트로 UI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쓰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전용 앱은 윈도우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게끔 지원되며, 기본적으로 전체화면으로 실행 된다.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만, 한 화면에서 여러 창을 볼 수는 없다. 멀티태스킹시 백그라운드에 작동 중인 앱은 ‘일시중지(Suspended)‘ 상태가 된다. CPU 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메모리(RAM)도 일시 중지 직전의 상태에서 멈추게 된다. 이 로써 구동된 앱은 하드웨어에 최소한의 부담만 주는 셈이다. 일시중지 상태의 앱은 일 정 시간 동안 다시 실행되지 않으면 종료되게 된다.
▲ 사각의 타일로 이루어진 메트로 UI 부팅후 처음 만나는 화면은 잠금 화면이다. 윈도우폰7과 동일한 방식으로 화면을 클릭해 위 에 끌어 올리면 된다. 사용자 로그인은 윈도우 라이브 계정을 쓰면 된다. 안드로이드와 iOS 처럼 클라우드를 활용하게 될 것을 임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로그인 후 만나게 되는 화면은 메트로 스타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제어판, 트위터 등의 여러 애플리케이션이 사각형의 타일 형태로 화면에 배치되어 있다. 윈도우 8의 메트로 UI는 윈도우폰7에서 처음 도입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큰 화면에 적 합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다 보니 터치 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좋다. 실제로 마우스로 이용해 메트로 UI를 써보니 답답했다. 화면을 터치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 메트로 UI 화면에 배치된 타일은 크기를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위치로 이 동도 된다. 타일을 마우스로 잡아끌기만 하면 배치를 바꿀 수 있다. 화면은 좌우로 이동할 수 있다. PC 환경에서는 마우스 휠을 사용하거나 하단의 스크롤 바 를 이용하면 된다. 키보드 방향키를 이용하면 타일 단위로 이동할 수 있다. 터치 스크린을 적 용한 모바일 기기에서는 터치 조작으로 쉽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에는 좌측 하단에 시작 메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트로 UI는 바로 이 시작 메 뉴를 탈바꿈해 놓은 것처럼 보인다. 윈도우 8에는 메트로 UI 외에 기존의 윈도우 사용자 인 터페이스도 지원하고 있다. 윈도우 UI에서 시작 메뉴 버튼을 누르게 되면 메트로 UI로 전환 된다. 더는 예전에 쓰이던 시작 메뉴를 볼 수 없는 셈이다. 시작 메뉴 버튼을 누르면 메트로 UI로 전환된다 ◇ 전통적인 윈도우 환경은 그대로 = 윈도 우 운영체제답게 윈도우 8은 기존의 윈도 우 환경도 지원하고 있다. 메트로 화면에서 ‘데스크탑‘ 타일을 누르거나, 왼쪽 하단으 로 마우스 이동후 나타나는 메뉴 창에서 ‘ 시작’ 버튼을 누르면 전환이 된다.
전통적인 윈도우 UI에서 IE를 실행 한 모습 기본 모습은 윈도우 7과 흡사하며, 사용방 법도 다른 점은 없다. 다만, 기존의 시작 메뉴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썬 많은 불편 함을 가져오고 있다. 이 부분은 보완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앱을 일시중지 시켜 효율적으로 멀티태스킹을 관리한다 매트로 UI에서 전용 앱이 아닌 기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게 되면 전통적인 윈도우 UI 로 전환되면서 실행이 되게 된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애플리케이션의 구동 방식이 다 르기 때문이다. 개발자는 앞으로 윈도우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각 환경을 모두 고려해 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 윈도우 8은 기대반 우려반 = 애플은 PC와 모바일 기기를 완전히 별개로 인식하고 제품을 만들었다. 그 덕에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기 쉬운 아이패드가 나올 수 있었다.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8은 다분히 계산적인 의도하에 PC와 태블릿을 하나 로 묶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운영체제에서 윈도우로 이미 수많은 사용자를 확보하 고 있지만, 모바일 분야는 열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이를 만회할 수단이 윈도우 8인 셈 이다. 통합 운영체제를 이용해 PC 사용자를 자사의 모바일 생태계로 끌어 들일려는 속 셈이 엿보인다. PC 운영체제로 윈도우 8을 선택한 사용자는 태블릿에서도 윈도우 8을 설치할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태블릿에 마우스를 연결해 쓰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까? PC 모니터를 화면 터 치해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PC와 태블릿의 통합운영체제를 선보였지만, 결국 PC에서 메트로 UI를 쓰는 사람은 드물 것이고, 태블릿에서 전통적인 윈도우 UI 는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이런 방식은 사용자에게 불편함만 초래할 가 능성도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베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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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리딩타운(화이트락지점) .... 6045318975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수학아카데미 .... 6044682002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쓰리지엔터프라이즈 .... 6047100990 씨씨비스쿨 .... 6049365468 씨이씨에듀케이션 .... 6047256835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스파이어아카데미 .... 6049888357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6049391155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6990011 에스에스엠 .... 6047089929 엘리트어학원 .... 6047368922 엘리트진학학원 .... 6049448163 연희학당 .... 6042618984 오퍼스아카데미 .... 6042673749 오픈마인드아카데미 .... 6044333376 왕수학영어교실 .... 60492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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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임페리얼호텔매니지먼트컬리지 .... 6046883115 정혜승무용원 .... 6049368099 제이아이재능교육 .... 6044366284 지엘아이학원 .... 6045417580 청담이머젼스쿨 .... 6049291544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6047820396 코스탈사운드뮤직아카데미 .... 6044695973 코어아카데미 .... 7782298104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6047165118 코퀴틀람뮤직 .... 6049429312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6047601265 키즈빌리지 .... 6049348138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6049318138 킴스아카데미 .... 6045525467 탑학원 .... 6045836180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 6048971105 트리니티학원 .... 6045829910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6049288180 파닉스리딩스쿨 .... 6047156669 패티슨하이스쿨 .... 6046088788 퍼시픽신학대학대학원 .... 6047193913 푸드세이프교육 .... 6044227272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5045420 프리마학원 .... 6049048558 해법수학 .... 6049048630 허정우하키스쿨 .... 6048284349 헬로우키즈차일드케어 .... 7783556060 이레아카데미 .... 6049421025 이레아카데미밴쿠버웨스트 .... 6049097323 이지리딩아카데미 .... 6045387323 이지외국어학원 .... 6045386231 월드비젼아카데미 .... 604588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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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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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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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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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 ④
매일 5분 발명 … 1억 엔짜리 아이디어 짜내 열아홉 살 대학생 사업가, 교수·기업을 설득하다 열아홉 살, 어렵게 들어간 미국 UC버 클리대에서 경제학 공부를 시작했다. 한 편으로 발명에 몰두했다. 잡지에서 우연히 본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사진과 기사에 완 전히 매료됐기 때문이다. 사진을 오려 매 일 들고 다녔다. 잘 때는 베개 밑에 넣어 두기까지 했다.
않았다. 산요전기도 방문했다. 결과는 마찬 가지였다. 그런 식으로 수십 개 회사를 전 전했다. 샤프 본사를 찾았을 때 우연히 미 국에서 안면을 튼 사사키 다다시 중앙연구 소장을 만났다. 사사키 소장은 내 열정을 높이 샀다. 시제품에도 큰 흥미를 보였다. 마침 일본·미국·영국의 여러 회사가 다국 어 번역기 개발에 착수한 상황이었다. 사사 키 소장은 선뜻 2000만 엔을 내놨다.
‘이 작은 칩 하나가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나도 여기, 컴퓨터에 걸겠다.’ 학비와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현실적 이 유도 있었다. 당시 집에선 내 유학자금으 로 학비를 포함해 매달 평균 20만 엔가량 의 돈을 보내주었다. 아버지가 쓰러진 상 황에서 엄청난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매 일 5분을 발명에 할애하기로 했다. 5분. 어 찌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걷고 밥 먹을 때조차 책을 볼 만큼 목숨 걸고 공 부하던 나에게는 그야말로 금쪽같은 시간 이었다. 하루 한 가지씩을 고안한 뒤 그중 가장 가능성 높은 것에 승부를 걸기로 했다. 한 1000만 엔 정도는 벌 수 있지 않을까, 대범 한 계획을 세웠다. 여기저기서 비웃음이 쏟 아졌다. “비현실적이다” “차라리 학교 앞 카페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라”는 얘기들 이 나왔다. 난 흔들리지 않았다. ‘마쓰시타전기의 마쓰시타 고노스케 창 업자도 작은 발명을 토대로 회사를 일으 켰다. 나라고 못할 리 없어. 반드시 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손정의 회장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일본 샤프사의 새 스마트폰으로 사진 을 찍고 있다. 손 회장은 UC 버클리대 재학 시절 개발한 다중어 번역기 기술을 샤프에 판매함으로 써 사업 밑천을 마련할 수 있었다. [블룸버그]
작했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 가지 접 근법을 택했다. 첫째, 주변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답을 찾는다. 둘째, 큰 것을 작 은 것으로, 둥근 것을 네모난 것으로 바꿔 보는 식의 변환을 시도한다. 셋째, 기존의 것들을 새롭게 조합해본다. 그러기를 100 일, 150일…. 대부분 시시한 것들이었지만 그중 하나, 말이 될 법한 것이 있었다. 음 성발신기와 사전, 액정화면을 결합한 제품. 다중어 번역기였다. 나는 경제학도다. 엔지니어링 지식이 부 족하다. 시간도 없다. 나는 아이디어를 면 밀히 다듬은 뒤 다짜고짜 공대의 포레스터 모더 교수를 찾아갔다. 그는 음성 발신 기 술의 권위자였다.
# 공대 교수에게 “당신을 고용하겠다” 정말 매일 하나씩 뭔가를 생각해내기 시
“선생님, 절 좀 도와주십시오. 근사한 아 이디어가 있는데 돈도 시간도, 기술도 부족 합니다. 절 위해 팀을 꾸려 이 제품을 만들 어주세요. 당신을 고용하겠습니다.” 모더 교수는 ‘뭐 이런 미친 놈이 다 있 나’ 하는 얼굴로 나를 봤다. 난 아랑곳하지 않고 말을 이었다.
사사키 다다시 (제공 : 현문미디어
“협상 같은 건 싫어하니까 일당은 선생 님께서 정하세요. 특허가 팔리면 바로 정산
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제품 개발에 실패하 면 선생님 몫도 없습니다. 공짜로 일한 게 되는 거죠. 이런 조건, 어떠십니까?” 교수가 웃음을 터뜨렸다. “황당한 얘기 지만 어디 한번 해 보자”고 했다. 곧 내 아 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한 팀이 꾸려졌다. 이들은 내게 매일 “헤이, 보스. 오늘은 뭘 하지?” 하고 묻곤 했다. 나도 가능한 모든 시간을 짜내 개발에 매달렸다. 내가 유독 관심을 쏟은 건 ‘사용자 시각’이었다. 나 자 신 영어실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사전만 찾 아선 정확한 영어 발음을 알 수 없었다. 그 런 아쉬움을 발명과 연결시킨 게 바로 번 역기 아이디어였다. 그런 만큼 ‘기술적으로 얼마나 뛰어나냐’가 아닌 ‘사용하기에 얼마 나 편리하냐’에 초점을 맞췄다. 1977년 특 허를 땄고, 이듬해 시제품을 완성했다. 가 장 친한 친구인 홍루(중국 이름 루훙량)와 ‘유니손 월드’라는 벤처기업도 차렸다. 78 년 여름, 방학을 이용해 일본으로 갔다. 특 허를 팔기 위해서였다.
# 모두가 비웃던 발명, 대박을 치다 먼저 오사카에 있는 마쓰시타전기를 찾 았다. 마쓰시타 측은 “이미 제품을 개발 중 이다. 관련 특허도 있다”며 관심을 보이지
치렀다. 주례와 증인만 입회한 가운데 간 단한 절차만 밟았다. 처음 잡은 날 번역기 개발에 몰두하느라 그만 약속 시간에 늦 고 말았다. 주례가 화를 내며 가버려 새로 날을 택해야 했다. 두 번째로 잡은 날에도 결국 지각을 했지만 다행히 주례가 기다려 줘 식을 마칠 수 있었다. 증인 섭외를 깜 빡하는 바람에 교회 문지기에게 통사정을 하기도 했다.
“이건 일·영 번역기 기술에 대한 개발비 입니다. 프랑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 그 렇게 주요 언어에 대한 기술을 개발할 때 마다 이만큼씩 더 내놓겠습니다. 희망을 갖고 열심히 해 주십시오.” 그렇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당시 샤프 에 넘긴 특허는 79년 이 회사가 출시한 전 자사전 ‘IQ3000’의 기반 기술이 됐다. 이를 포함해 나는 모더 교수 팀과 한 프 로젝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1억 엔(현재 환 율로 약 15억원) 이상을 벌었다. 애초 목 표였던 1000만 엔의 10배에 달하는 액수였 다. 그것도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에 말 이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렇게 마련 한 자금으로 일본의 중고 게임기를 수입했 다.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카페 등지에 이 기기를 설치한 뒤 위탁 운영을 했다. 이 사 업과 기타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다시 1 억5000만 엔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모두 가 비웃던 발명을 통해 학비, 생활비는 물 론 사업 밑천까지 마련한 것이다.
# 결혼식 지각, 증인도 급조 스물한 살, 나는 번역기 개발 이상으로 크고 중요한 결단을 내렸다. 결혼이다. 상 대는 미국에서 만난 두 살 연상의 일본인 유학생 유미. 너무 바빠 도서관에서 짬짬 이 얼굴을 보는 게 다였지만, 처음 만난 순 간부터 나는 그녀가 내 아내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열아홉 살 때 ‘인생 50년 계획’을 세운 뒤 흥분한 나머지 일장 연설을 한 것도 그녀 앞에서였다. 나는 유미와 미국에서 약식으로 혼례를
발명에 빠져 결혼식날 지각한 신랑
80년. 마침내 학교를 마친 나는 일본으 로 돌아왔다. 요즘도 그렇지만 미국에서 성 적이 우수한 대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원에 진학한다. 나 역시 모교인 UC버클리는 물 론 하버드·스탠퍼드·MIT 같은 학교들로부 터 전액 장학생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미 련 없이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대학만 졸 업하면 돌아가겠다고 했던, 어머니와의 약 속을 지켰다. 정리 = 이나리 기자
마이크로프로세서(microprocessor) = 컴퓨터 시스템의 중앙처리장치(CPU) 기능을 대규모 집적회로 칩에 탑재한 것. 인텔이 1971 년 개발한 i4004가 효시다. 이로부터 컴퓨터 의 대중화·소형화 시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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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호 2011년 2010년9월 12월24일~9월 5일~12월 25일 6일
Column
미래 위한 좋은 아이디어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법 세계 미래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 하와이대 미래학연구소의 짐 데이터(77) 교수가 한국 사회와 중앙SUNDAY 독자를 위해 ‘한국 사회와 미래학’에 관한 기고를 시작합니다. 그는 1967년 미 버지니아공대에서 미국 최초로 ‘미래학 강의’를 개설한 인물입니다. 77년에는 ‘제3의 물결’로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함께 ‘대안미래연구소(IAF)’를 설립했으며 세계 미래연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세계미래학연맹(WFSF)의 사무총장과 의장을 지냈습니다. 또 지난 40여 년간 하와이대에서 미래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미래학자를 배출해 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변신은 경이롭다. 세계 어 디에도 한국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농경사회 에서 산업사회로, 다시 정보사회를 거쳐 ‘드 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 근접한 국가는 없었다. 한국은 식민통치, 제2차 세계 대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하고 가난한 농경사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약적인 경제 발전은 단기간에 한국을 세계경제를 이끄는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앞서간 서유럽과 북미·일본 등이 걸었던 ‘개발’ 또 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라는 미래 이미지 를 따른 결과다. 오늘날 한국이 너무도 미래지향적이며, 동 시에 스스로 미래를 가꿔가는 국가라는 데 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은 현재 또 다른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한국 경제가 앞 으로도 더욱 성장해 나가길 갈망하겠지만, 한국의 미래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지난 60 년간 아주 잘 먹혔던 기존의 ‘개발 모델’이 앞으로도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나는 한국인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미래학을 얘기하고자 한다. 그 첫 회로 무 엇이 ‘미래학(futures studies)’인지를 얘 기하겠다. 미래학을 ‘예언 과학(predictive science)’이라고 믿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믿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미 래학은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비교적 정 확하게 예언하기 위한 학문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엔 그런 미래학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대안을 제 시해 보려는 노력 자체가 부질없는 것은 아니 다. 비록 ‘이러한 미래가 올 것이다’라고 미래 를 예언(predict)하거나 정확한 미래를 예측 (foresight)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대안적 인 미래를 구상해 보는 것은 가능하다. 미래학의 본질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 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복 수의 미래를 구상하고, 그에 대한 올바른 전 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가능한 여러 가지 미 래를 조사한 뒤 그 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미 래(desirable future)를 찾아내고, 또 원하는
AFP=본사 특약
① 미래학을 한다는 것은
신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창조 기존의 가치신념으로 보면 괴상 초기엔 안 될 것같은 아이디어도 실천 가능하게 하는 게 미래학자
방향(preferred future)으로 설계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설계한 미래 역시 끊임없이 재평가하고 다시 그려야 한다. 미래학자의 주된 역할은 개인과 단체가 저 마다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 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간 많은 미래학자가 개발과 실험을 거쳐 적용 해보고, 유익하다고 증명한 이론과 방법론이 있다. 이런 것들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면, 개 인이든 조직이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생 기고 또 자신들이 그린 대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계획과 정책은 쓸모없거나 심지어 해로운 것이 될 수 도 있다. 나는 50년 가까이 미래학을 가르치고 연구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래와 미래학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이 되는 것이 있 다는 것을 알았다. 좀 장난스러울지 모르지 만 이것들을 ‘데이터의 미래법칙’이라고 이 름 지어봤다. 그 첫째는 ‘미래는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 문에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 래학이란 ‘미래’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개개 인의 마음속에 있는 ‘미래의 이미지’ 혹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미 래 이미지란 아주 안정적인 것이 있는가 하 면, 사건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매우 쉽게 바뀌는 것도 있다. 다시 말해 미래학은 개인 또는 사회가 특 정의 미래 이미지를 갖게 된 원인은 무엇이
고, 이러한 서로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재의 그들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며, 이러한 행동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을 견인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둘째, 미래법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한 생각도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과 가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기반한 가치와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것은 처음엔 당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공상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르면서 이러한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고, 트렌드로 발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다가 소멸한다.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한 미래라고 여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성 없는 미래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로 미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통적이지 않으며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스러운 생각도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자들은 적절한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적 시나리오를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스러운 아이디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실천 가능하게(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있다. 마지막 법칙은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지만 그 후엔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다. 캐나다의 미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마셜 맥루한이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가 사회와 환경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는 뜻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리 앞에 놓인 다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회 변화 요소의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와 분포, 환경 변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신념과 습관, 정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인의 선택과 행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번역=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 속 미래 이야기 한국에 미래영화가 드문 이유
내일을 꿈꿀 여유 없는 사회, 미래 영화는 먼 일 만들어진 미래만 소비하려는 경향 과거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상과학(SF) 또는 미래 영화의 특징은 무 한한 상상력이다. 그런 영화 가운데 상당수 는 미래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나, 지구 멸망 등 디스토피아적인 인류의 미래를 담 는다. 영화 속 미래 과학기술은 세월이 흐른 뒤 실제로 실현되기도 한다. 암울한 미래를 담은 영화는 환경오염이나 과학기술의 역작 용 또는 오만한 인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 영화의 공통된 특징은 동시대 인간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 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기도 과천 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0과천국제SF 영화제’(사진)라는 독특한 영화제가 열렸다. SF영화 제작의 물꼬를 트고, 과학과 예술의
어쩌다 나온 영화도 관심 못 끌어
창의적 만남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영화제 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시 작으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철인 28 1/2호:망상의 거인’ ‘파프리카’ 등 11개국 37편의 명작 SF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와 관 련된 각종 행사도 열렸다. 영화제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소개된 영화 중 국내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미래영화가 있긴 하다. ‘성 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예스터데이’ ‘내츄 럴 시티’ ‘원더풀 데이즈’…. 작품 대부분은 흥행에 실패해 제작비의 반도 회수하지 못했 다. 그런 영화는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는 순 간부터 관객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간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 태상준 프로그래머 는 “몇 안 되는 한국 SF영화가 있긴 하지만 영화제에서 해외 유명 SF영화들과 같은 범 주로 묶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국내 영화인들은 ‘우리나라엔 제대로 SF 나 미래를 다룬 영화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 이런 영화에 대한 수요가 없거 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기 때문은 아닐 것 이다. 휘발유 값이 L당 2000원을 육박하고,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게 이 땅이다. 북에서 수시로 ‘서울 불다바’를 외치고, 서해에선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나라 다. 한국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는 나 라도 드물다. 미래 영화에 대한 수요도 있다. 2012 아바타 인셉션 매트릭스 마이 너리티 리포트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할 리우드 SF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왜 국내 영화인들은 미래영화 만들기를 꺼릴까. 일단 현실적 이유다. SF영화는 제작 비가 많이 든다. 이상용 부산국제영화제 프 로그래머는 “SF영화는 돈이 많이 드는 데 다 그간 성공한 사례도 없었다”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패 위험이 큰 주제보다는 안
정적인 쪽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도 있다. 한국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제SF영상축제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가 과거나 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SF미래영화를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래학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래가 점점 더 불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듯, 자타칭 미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20년 뒤 미래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미래를 꿈꾸지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하려 든다면, 그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없다.
‘이덕일의 事思史’는 내년 1월16~17일자 부터 다시 연재합니다.
런던 / 파리 / 멕시코 시티 / 서울 / 리오 데 자네이로 / 동경 / 로스 앤젤레스
기획 C3
2011년 9월 24일~9월 25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삶과 경영 ⑤
“오를 산을 정하라, 인생의 반이 결정된다” 직원 2명 앞에서 “30년 뒤 1조엔 매출” 연설했더니 … 두달 뒤 “미친 놈”하며 떠나 1980년 3월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 다. 현지에서 운영하던 소프트웨어(SW) 업 체 ‘유니슨 월드’는 친구이자 동업자인 홍 루에게 넘겼다. 그는 훗날 중국의 대표적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UT스타컴을 창업했 다. 귀국 뒤 1년6개월 동안 나는 아무 일 도 하지 않았다. 아니, 그런 것처럼 보였 으리라. 친척들은 수군거렸다. “마사요시가 미국에서 뭘 배워왔다는 거야?” 정작 내 머리와 가슴속엔 태풍이 몰아치고 있었다. 한 번뿐인 인생이다. 부모가 시켜서, 갑작 스러운 인연으로, 돈이나 벌겠다는 욕심에 뭔가를 시작하고 싶진 않았다. 길을 한번 정하면 바꾸기 힘들다. 우왕좌왕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오르고 싶은 산을 정하라. 그러면 인생의 반은 결정된다’. 이 한 생각 을 돛대 삼아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내 꿈은 사업가다. 일생을 걸 만한 사업 이 뭘까. 남이 안 하는 일, 세상을 바꿀 수
손정의 회장이 본지 연재를 기념해써 보내온 좌 우명 ‘뜻을 높게(志高く·고코로자시타카쿠)!’
있는 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 최고 가 될 수 있는 일. 또한 절로 열의가 샘솟 으며, 호기심을 유지할 수 있고, 기술 혁신 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분야여야 했다. 결 론은 ‘디지털 정보혁명’. 그것으로 세상의 지혜와 지식을 공유케 해 인류에 공헌하고 싶었다. 그것이 내가 태어난 이유, 스물세 살 청년이 마침내 찾은 큰 뜻이었다.
# ‘괴물 실업가’ 태어나다 도쿄로 옮긴 얼마 뒤 나는 도박에 가까 운 승부수를 던졌다. 창업자금 1000만 엔 중 800만 엔을 털어 전자전시회인 ‘일렉트 로닉쇼’에 참가한 것이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뜯어말렸다. 회사라곤 달랑 이름뿐, 제품도 실적도 없었다. 난 못 들은 척 행사 장에서 가장 큰 부스를 빌렸다. 거길 화려 하게 꾸민 뒤 부스 없는 SW업체들에 무료 로 대여했다. 대중의 눈길을 끌면 광고 효 과가 크리라 봤다. ‘PC 시대엔 SW가 중요 하다, 그 SW를 나 손정의가 판매한다’는 사실을 열심히 알렸다. 흔한 카탈로그 대 신 아예 잡지를 만들어 돌렸다. 전시회가 끝나자 회사는 파산 지경이 됐다. 그렇게 일주일쯤 지났을까, 전화벨이 울렸다.
# 디지털혁명의 도구, 소프트웨어 유통 누군가는 허황되다고 비웃을지 모른다. 물론 작은 목표부터 차근차근 이뤄가는 것도 좋다. 세상 99% 사람들이 그렇게 한 다. 그리고 작은 성공을 거둔다. 하나 정말 큰 꿈, 원대한 포부를 품고 있다면 접근방 식부터 달라야 한다. 먼저 큰 비전을 세운 뒤 그 실현을 위한 시간표를 미래에서부터 현재를 향해 거꾸로 돌린다. 오늘 아닌 내 일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대기업 못지않은 배포로 승부하며, 그에 걸맞은 투명성과 경 영 시스템을 추구해야 한다. 어쨌거나 난 자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내가 ‘ 혁명의 도구’로 택한 건 SW 유통. 치밀한 분석의 결과였다. 창업 전 나는 40여 개의 아이템을 검토 했다. 80년대 초 일본은 PC 대중화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었다. PC를 자유자재로 활 용하려면 우수한 SW가 있어야 한다. 미래 는 SW 세상이 될 게 분명했다. 직접 SW 개발에 뛰어들 수도 있으리라. 하지만 승 률이 너무 낮았다. 운영체제(OS) 분야는 세계 표준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이 선점해 버렸다. 남은 건 응용 SW 분야인데, 이건 마치 모든 신곡이 히트칠 수 없듯 톱10 안
에 들어가는 것만 대박을 치는 구조였다. 그래서 난 개별 상품 대신 인프라를 택하 기로 했다. 이익은 적을지 모르나 생명력은 확실히 길다. 또한 압도적 지위를 획득할 경우 업계 성장에 정비례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승률 70%. 나는 100여 개의 경영 포인트를 검토한 뒤 그렇게 결론 내렸다.
# 선풍기는 도는데, 직원은 둘뿐인데
노다 가즈오
소프트뱅크 창업 초기, 손정의 회장이 임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직원 두 명으로 시작한 소프트뱅 크는 한때 부도위기까지 몰렸다가 손 회장의 도박과 같은 마케팅에 힘입어 기사회생했다. 첫 고객을 잡은 지 한 달 만에 직원수가 15명으로 늘었고, 또 한 달 뒤에는 100명 규모의 회사가 됐다. 1년 뒤 소프트뱅크는 매출 35억 엔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일본 매스컴은 손 회장에게 ‘괴물 실업가’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소프트뱅크 제공]
81년 9월, 고향 가까운 후쿠오카현 오도 시로시에서 소프트뱅크를 창업했다. 에어 컨도 없는 허름한 건물 2층. 직원 두 명을 구했다. 첫날 그들을 앞에 놓고 귤 상자에 올라 한 시간가량 열변을 토했다. 곁에선 낡은 선풍기가 윙윙 돌았다. “우리 회사는 세계 디지털 혁명을 이끌 거다. 30년 후엔 두부가게에서 두부를 세 듯 매출을 1조(엔), 2조(엔) 단위로 세게 될 거다. 사업을 하겠다는 자가 1000억이 니 5000억이니 하는 걸 숫자라 부를 수는 없지 않은가!” 두부가게 운운한 건 일본에서는 두부 한 모를 ‘1조’라 발음하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이렇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니 둘 다 완 전히 기가 질린 듯했다. 그들은 결국 두 달 을 못 채우고 나가버렸다. “저 인간 제정신 이야?” “미친 놈!” 하면서. 그렇게 파리만 날리고 있을 때 샤프사의 사사키 다다시 전무가 소중한 조언을 해주 었다. “SW 사업은 정보 밀도가 높은 곳에 서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3년 전 내 가 미국에서 발명한 다국어 번역기 기술 을 거액에 선뜻 구매해 준 이였다. 나는 충 고를 받아들였다. 도쿄 고지마치 4번가에 있는 ㈜경영종합연구소의 방 한 칸을 빌 렸다. 이어 연구소의 노다 가즈오 회장을 찾았다. 명함을 건네며 “손 마사요시입니 다. 재일 한국인입니다”하고 인사했다. 나 는 미국 유학 이후 ‘야스모토’란 일본식 가 짜 성(姓) 대신 진짜 성을 쓰기 시작한 터 였다. 노다 회장은 내 구상을 듣더니 “장 래성이 있다”고 칭찬했다. 그는 세계적 경 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이론을 일본에 소개 한 장본인이다. 그런 인물이 격려해 주다 니, 뛸 듯이 기뻤다. 이후 그는 사사키 전 무와 함께 경험 없고 인맥 부족한 나의 귀 한 멘토가 돼주었다.
“조신전기입니다. 일렉트로닉쇼에서 귀 사의 부스를 인상 깊게 봤습니다. 오사카 에 일본 최대 컴퓨터 매장을 내는데 거기 에서 쓸 SW를 납품해 주시겠습니까.” 일면식도 없는 회사였다. 유통업은 신뢰 가 중요한데, 거래 실적 하나 없는 우리를 믿고 연락해 준 것이다. 하지만 마냥 좋아 할 수만도 없었다. 물건을 떼 오려면 큰돈 이 필요하다. 소프트뱅크는 당시 무일푼이 었다. 나는 조신전기 사장을 찾아갔다. 내 비전과 아이디어를 설명하며 선수금을 청 했다. 그 의지, 열정이 통한 걸까. 상대는 쾌히 지원을 약속했다. 사사키 전무의 도움 도 컸다. 그가 집까지 담보로 넣어가며 보 증을 선 덕분에 다이이치칸교은행으로부 터 무려 1억 엔을 빌릴 수 있었다. 나는 한발 더 나아갔다. 5000만 엔을 들 여 일본 최대 SW업체이던 허드슨과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은 것이다. 유통의 힘은 제 품 수급력에서 나온다. 당장은 5000만 엔 이 큰돈이지만 그 투자로 인해 더 큰 기 회가 올 것을 확신했다. 계산은 맞아떨어 졌다. 첫 매출을 올린 지 1년 만에 소프트 뱅크는 매출 35억 엔의 중견 기업이 됐다. 83년 ‘주간 아사히’는 나를 ‘괴물 실업가’로 소개했다. ‘컴퓨터로 거부를 쌓은 신데렐라 보이’. 난 신이 났다. 곧 닥쳐올 불행은 꿈 에도 모른 채. 정리 = 이나리 기자
100번의 노크(100 Knocks) = 손정의 회 장이 창업 전부터 구상한 경영 진단 시스템. 특정 사업에 대한 100가지 지표를 그래프화해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도록 했다. 검토 항목 을 1만 개까지 늘릴 수 있다. “무엇이든 골이 빠개지게 생각한다”는 손 회장의 치밀한 성격 을 엿볼 수 있다.
C4 문화
2011년 9월 24일~9월 25일
2011년 9월 24일~9월 25일
국제 C5
C6 한국
2011년 9월 24일~9월 25일
2011년 9월 24일~9월 25일
한국 C7
C8 BOOK
2011년 9월 24일~9월 25일
2011년 9월 24일~9월 25일
BOOK C9
C10 스포츠
2011년 9월 24일~9월 25일
2월 6일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역할을 한다.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史’는 내년 1월16~17일자
합니다.
2011년 9월 24일~9월 25일
전면광고 C11
C12 전면광고 28
제195호 2011년 2010년9월 12월24일~9월 5일~12월 25일 6일
Column
미래 위한 좋은 아이디어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법 세계 미래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 하와이대 미래학연구소의 짐 데이터(77) 교수가 한국 사회와 중앙SUNDAY 독자를 위해 ‘한국 사회와 미래학’에 관한 기고를 시작합니다. 그는 1967년 미 버지니아공대에서 미국 최초로 ‘미래학 강의’를 개설한 인물입니다. 77년에는 ‘제3의 물결’로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함께 ‘대안미래연구소(IAF)’를 설립했으며 세계 미래연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세계미래학연맹(WFSF)의 사무총장과 의장을 지냈습니다. 또 지난 40여 년간 하와이대에서 미래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미래학자를 배출해 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변신은 경이롭다. 세계 어 디에도 한국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농경사회 에서 산업사회로, 다시 정보사회를 거쳐 ‘드 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 근접한 국가는 없었다. 한국은 식민통치, 제2차 세계 대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하고 가난한 농경사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약적인 경제 발전은 단기간에 한국을 세계경제를 이끄는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앞서간 서유럽과 북미·일본 등이 걸었던 ‘개발’ 또 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라는 미래 이미지 를 따른 결과다. 오늘날 한국이 너무도 미래지향적이며, 동 시에 스스로 미래를 가꿔가는 국가라는 데 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은 현재 또 다른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한국 경제가 앞 으로도 더욱 성장해 나가길 갈망하겠지만, 한국의 미래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지난 60 년간 아주 잘 먹혔던 기존의 ‘개발 모델’이 앞으로도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나는 한국인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미래학을 얘기하고자 한다. 그 첫 회로 무 엇이 ‘미래학(futures studies)’인지를 얘 기하겠다. 미래학을 ‘예언 과학(predictive science)’이라고 믿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믿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미 래학은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비교적 정 확하게 예언하기 위한 학문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엔 그런 미래학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대안을 제 시해 보려는 노력 자체가 부질없는 것은 아니 다. 비록 ‘이러한 미래가 올 것이다’라고 미래 를 예언(predict)하거나 정확한 미래를 예측 (foresight)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대안적 인 미래를 구상해 보는 것은 가능하다. 미래학의 본질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 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복 수의 미래를 구상하고, 그에 대한 올바른 전 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가능한 여러 가지 미 래를 조사한 뒤 그 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미 래(desirable future)를 찾아내고, 또 원하는
AFP=본사 특약
① 미래학을 한다는 것은
신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창조 기존의 가치신념으로 보면 괴상 초기엔 안 될 것같은 아이디어도 실천 가능하게 하는 게 미래학자
방향(preferred future)으로 설계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설계한 미래 역시 끊임없이 재평가하고 다시 그려야 한다. 미래학자의 주된 역할은 개인과 단체가 저 마다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 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간 많은 미래학자가 개발과 실험을 거쳐 적용 해보고, 유익하다고 증명한 이론과 방법론이 있다. 이런 것들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면, 개 인이든 조직이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생 기고 또 자신들이 그린 대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계획과 정책은 쓸모없거나 심지어 해로운 것이 될 수 도 있다. 나는 50년 가까이 미래학을 가르치고 연구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래와 미래학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이 되는 것이 있 다는 것을 알았다. 좀 장난스러울지 모르지 만 이것들을 ‘데이터의 미래법칙’이라고 이 름 지어봤다. 그 첫째는 ‘미래는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 문에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 래학이란 ‘미래’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개개 인의 마음속에 있는 ‘미래의 이미지’ 혹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미 래 이미지란 아주 안정적인 것이 있는가 하 면, 사건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매우 쉽게 바뀌는 것도 있다. 다시 말해 미래학은 개인 또는 사회가 특 정의 미래 이미지를 갖게 된 원인은 무엇이
고, 이러한 서로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재의 그들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며, 이러한 행동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을 견인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둘째, 미래법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한 생각도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과 가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기반한 가치와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것은 처음엔 당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공상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르면서 이러한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고, 트렌드로 발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다가 소멸한다.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한 미래라고 여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성 없는 미래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로 미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통적이지 않으며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스러운 생각도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자들은 적절한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적 시나리오를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스러운 아이디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실천 가능하게(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있다. 마지막 법칙은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지만 그 후엔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다. 캐나다의 미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마셜 맥루한이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가 사회와 환경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는 뜻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리 앞에 놓인 다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회 변화 요소의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와 분포, 환경 변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신념과 습관, 정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인의 선택과 행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번역=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 속 미래 이야기 한국에 미래영화가 드문 이유
내일을 꿈꿀 여유 없는 사회, 미래 영화는 먼 일 만들어진 미래만 소비하려는 경향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상과학(SF) 또는 미래 영화의 특징은 무 한한 상상력이다. 그런 영화 가운데 상당수 는 미래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나, 지구 멸망 등 디스토피아적인 인류의 미래를 담 는다. 영화 속 미래 과학기술은 세월이 흐른 뒤 실제로 실현되기도 한다. 암울한 미래를 담은 영화는 환경오염이나 과학기술의 역작 용 또는 오만한 인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 영화의 공통된 특징은 동시대 인간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 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기도 과천 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0과천국제SF 영화제’(사진)라는 독특한 영화제가 열렸다. SF영화 제작의 물꼬를 트고, 과학과 예술의
과거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려 어쩌다 나온 영화도 관심 못 끌어
창의적 만남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영화제 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시 작으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철인 28 1/2호:망상의 거인’ ‘파프리카’ 등 11개국 37편의 명작 SF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와 관 련된 각종 행사도 열렸다. 영화제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소개된 영화 중 국내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미래영화가 있긴 하다. ‘성 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예스터데이’ ‘내츄 럴 시티’ ‘원더풀 데이즈’…. 작품 대부분은 흥행에 실패해 제작비의 반도 회수하지 못했 다. 그런 영화는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는 순 간부터 관객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간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 태상준 프로그래머 는 “몇 안 되는 한국 SF영화가 있긴 하지만 영화제에서 해외 유명 SF영화들과 같은 범 주로 묶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국내 영화인들은 ‘우리나라엔 제대로 SF 나 미래를 다룬 영화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 이런 영화에 대한 수요가 없거 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기 때문은 아닐 것 이다. 휘발유 값이 L당 2000원을 육박하고,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게 이 땅이다. 북에서 수시로 ‘서울 불다바’를 외치고, 서해에선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나라 다. 한국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는 나 라도 드물다. 미래 영화에 대한 수요도 있다. 2012 아바타 인셉션 매트릭스 마이 너리티 리포트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할 리우드 SF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왜 국내 영화인들은 미래영화 만들기를 꺼릴까. 일단 현실적 이유다. SF영화는 제작 비가 많이 든다. 이상용 부산국제영화제 프 로그래머는 “SF영화는 돈이 많이 드는 데 다 그간 성공한 사례도 없었다”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패 위험이 큰 주제보다는 안
정적인 쪽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도 있다. 한국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제SF영상축제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가 과거나 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SF미래영화를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래학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래가 점점 더 불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듯, 자타칭 미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20년 뒤 미래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미래를 꿈꾸지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하려 든다면, 그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없다.
‘이덕일의 事思史’는 내년 1월16~17일자 부터 다시 연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