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Page 1

侵Pdnh#Wklqjv#Ehwwhu侶

ⱞⵯ㫮+Mrkq#Ohh, Dvvw1#Vdohv#Pdqdjhu 937053505;75 RshqUrdg#Wr|rwd#Sruw#Prrg|

6499#Vw1#Mrkqv#Vwuhhw/#Sruw#Prrg|

www.joongang.ca

발행인 김 소 영

제2474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캐나다 중앙은행 ‘경제 어렵다’ 금리 동결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加 총리 “EU 채무위기 대책은 미봉책”

인상 예상 불구 1% 유지, 루니화 다시 약세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25일 기준 금리를 1%로 동결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세계경기 침 체로 인해 현재 수준의 경기 부양책을 유지 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한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조만간 금리를 올릴 것 이라는 일부의 예상과 달리 기준 금리를 동 결할 것이라는 뜻을 간간이 비춰왔다. 중앙 은행의 금리 동결 발표 전까지 미화 달러 이 상으로 상승했던 캐나다 달러의 가치는 급 격히 하락, 이날 98.28센트를 기록했다. 이 는 외환 투자자들이 기준금리를 묶어두려 는 캐나다 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충분히 이 해한 결과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현재의 경제 상황이 금리를 올릴 정도로 위험하다고 보지 않는 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여전히 심각한 침체 를 겪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유로존 의 부채문제와 미국 및 신흥 시장의 부진이 캐나다 경제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캐 나다의 수출 주도형 경제는 이들 시장의 성 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9월 0.7%에서 1%로 금 리를 올린 후 10번째 동결 조치를 취했다. 마크 카니 총재를 비롯한 중앙은행 이사들 은 6주에 한번씩 모여 기준금리에 대한 논 의를 벌인다. BMO의 경제학자 마이클 그레고리는 “기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25일 유럽연 합(EU)의 채무ㆍ금융위기 대책은 미봉책 에 불과하다며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하퍼 총리는 이날 캐나다 언론매체 `포스 트미디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유로 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당면한 경제위기 는 유럽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회복에도 직접적으로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그는 유럽 지도자들이 위기 대책을 마련 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 논의되고 있는 단순한 미봉책(patchwork solutions)들이 채택될 경우 재난과 같은 사 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이에 캐나다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은 고통이 있더라도 확실하 고 분명한 해결책을 원하고 있다”면서 EU 지도자들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 구했다.

본적으로 중앙은행이 내년 초까지는 금리 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번 동결 결 정으로 이 같은 전망이 더욱 확실해졌다” 고 내다 봤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가 올해 1분기의 호조로 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 망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1.9%로 둔화될 예 상. 이는 지난 7월 은행의 예상에서 각각 0.7%씩 후퇴한 수준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물가 인상 전망에 대해 매우 큰 우려를 나타냈다. 이달 초 캐나다 통계청은 9월 인플레이션율이 3.2%를 기록 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식료품이나 가스값 등 물가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품목들도 인 상률이 2.2%에 달했다. 하지만 은행은 물가상승률에 대해선 크게 염려하지 않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기 때문. 중앙은 행 당국자는 “주요 부분의 물가상승률은 내 년에 점차 낮아져 2013년 말 2%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몇 달 전만해도 중앙은행이 언제 금리를 인상할 것인지가 큰 관심거리였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제 너무 안일하지 않냐는 지 적을 들을 만큼 명백하게 중립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일보

英 연방들, 왕위계승법 개정 지지

성일만 기자

캐나다 이번엔 검색세 문제로 美와‘티격태격’ 미 입국 加 여행객에 세금 부과. . .양국 갈등 재연 항공기나 선박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캐나 다 국적 여행객에 대해 검색세를 부과하려 는 미국의 조치가 양국 간 새 무역분쟁 요 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캐나다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과 함께 1997년 폐지됐던 캐나다 시민에 대한 미 입국 검색세를 부활할 방침인 것으로 확 인됐다. 미국은 지난 21일 발효된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서 미국으로 입국하 는 캐나다와 멕시코 국적 여행객들에 대해 검색세 면제를 취소한다는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과 캐나다는 최근 미 공공사업 발주

시 미국 제품 사용을 의무화한 `바이 아메 리카`(Buy America) 정책과, 미국 입국 규 정을 둘러싼 국경협정을 놓고 분쟁이 깊어 지는 가운데 새로운 분쟁 요인을 안게 됐다 고 언론들이 전했다. 부활되는 검색세는 항공기와 선박 여행 객에게 징수되는 5.5달러(약 6천300원)의 검 색통과 수수료로 NAFTA 당사국인 캐나 다와 멕시코 국민에 대해서는 1997년부터 면제됐다. 캐나다 언론들은 미-콜롬비아 FTA에 포 함된 이 규정을 `해괴한 조항`이라고 부르 며 스티븐 하퍼 정부가 미국의 이 같은 조 치를 매우 불쾌하게 여기며 강력히 반발하 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장 재보선’ 박원순 당선확정 26일 한국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6.7%를 개표한 오후 11시 50분 현재 박 후보가 53.5%를 획 득해 46.2%를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는 26일 “이번 선거 결과에 나타난 시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정치권이 더 반성하고 더 낮은 자세로 나아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에드 패스트 대외무역부 장관은 이날 성 명을 발표하고 “국경 통과 수수료를 인상하 는 것은 여행객들의 부담을 늘리는 것”이라 며 “캐나다 당국은 이 수수료의 면제 조치 를 폐지한 데 대해 미국 측에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패스트 장관은 이어 “미국 의회를 상대로 캐나다의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명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캐나다 국민은 700만명이 항공편 으로, 15만명이 선박편으로 미국에 입국한 연합뉴스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왕위계승 시 남녀 차별을 없애도록 한 영국 의 왕위계승법 개정안에 대한 영연방 국가 들의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의 대변인인 앤드 루 맥더걸은 영국의 왕위계승법 개정안이 영연방 국가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도 개정안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최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엘리 자베스 2세 여왕이 국가원수로 있는 영연 방 15개국에 서한을 보내 손위 누나가 있어 도 아들에게 왕위 계승법을 준 현행 왕위계 승법을 개혁해 장녀도 왕위를 이을 수 있도 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이 왕위계승 규정을 변경하려면 15개 영연방 국가 모두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한 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경우 남자 형 제가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인 조지 6세 국 왕이 숨진 뒤 왕위를 물려받을 수 있었다. 지난 19일부터 열흘 일정으로 호주를 방 문 중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오는 28일 호주 서부도시 퍼스에서 영연방 콘퍼런스를 열고 왕위계승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개혁안에 대해 동의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중앙일보


A2 날씨/만평/오피니언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

[중앙시평]

시장선거, 분열 아닌 개혁의 계기 되어야 서울시장 선거가 치루어졌다. 어느 쪽이 이기 고 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경제대란이 지 구촌을 휩쓸고 있는 위기상황에서 이번 선거 가 국민의 힘을 모으기보다는 분열을 조장하 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우리 의 민주정치가 전신마비를 면하려면 이유 여 하를 막론하고 여야 정당의 획기적인 개혁이 시급한 것이 사실이지만 과연 그것이 이루어 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장담을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 그러기에 내년 총선 과 대선의 전초전 같은 서울시장선거가 국민 통합보다는 분열의, 정당 개혁보다는 퇴화의 촉진제가 돼가는 것 같아 우려되는 것이다. 선거는 그 과정에서 각기 편이 갈라질 수밖 에 없다. 그래서 무기(武器) 없는 전쟁이 선 거라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민주국가에서의 선거는 나라 혹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누가 운전석에 앉아 기수역할을 할 것인가를 합의 된 규칙에 따라 선출하는 필수과정이다. 선거 에 임하는 궁극적 목표와 명분이 같다면 편을 나누어 싸운다고 해도 국가 간의 전쟁이 아니 기에 어느 편이 이기고 지든 사생결단을 해야 할 이유는 없다. 또한 선거규칙이 공평하고 그 집행이 공정하여 스포츠맨십을 발휘하는 페어 플레이가 일상화된 선거라면 국민 분열의 여 지도 극소화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 특히 서울시장선거를 앞두고 국민적 불안이 가시지 않는 것은 과연 우리가 같은 목표를 향하여 전진하고 있는지, 선거절차에 대한 공 정성과 서로의 페어플레이에 대한 신뢰가 있 는지에 대한 국민적 믿음이 흔들리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번 선거는 한국의 민주정치, 특히 정당정 치를 통한 대의정치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였 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얼마나 많은 희 생을 치르면서 어렵사리 이룩한 우리의 민주 정치인가. 1987년 민주화의 고비에서 개정된 헌법에서도 좌(左)나 우(右)의 독재로 흐르기 쉬운 직접민주주의를 배제하고 국민이 선출한 대표들이 의회와 정당을 통해 책임정치를 구 현하는 대의민주주의의 틀을 택하였다. 그로 부터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의회정치와 정당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나 기대가 크게 추락 한 것은 한국적 대통령중심제의 관행으로 말 미암은 측면도 없지 않지만 ‘누가 누구를 대 표하는가’라는 기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이 지극히 부실하였던 결과라 하겠다. 우리 정치사에는 지역대표성에 의존함으로 써 지역갈등의 역학을 여야 정당이 각기 권력 충전의 방도로 사용했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 나 고루한 지역갈등이란 악습을 세계화와 민 주화의 세례를 받은 한국인, 특히 젊은 계층 이 답습할 리가 있겠는가. 더욱이 이데올로기 시대의 퇴조와 남북대결 상황은 이념의 대결 을 앞세운 정당의 대표성 확보를 어렵게 만 들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우리의 여야 정당 은 앞으로 어느 집단, 어느 계층을 대표할 것 인가에 대한 검토와 선택의 과정을 발 빠르 게 밟아 나가야 할 비상 국면에 이르게 된 것이다. 영국 노동당은 어떻게 하여 노동조합을 중 심세력으로 양당제의 한쪽을 맡은 안정된 정

이홍구 전 총리·중앙일보 고문

당이 될 수 있었는지, 일본의 자민당은 어떻 게 농촌지역에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여 50년 장기집권을 이룰 수 있었는지를 포함한 여러 사례를 벤치마킹하거나 참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미 세계화와 정보화의 진도가 상 당히 앞서 나간 우리 한국의 경우엔 대부분의 국민이 성별·연령·재산 및 수입·교육·종교·지 역 등 전통적 변수 한둘에 얽매이기보다는 여 러 변수의 복합으로 정치성향이 결정되는 단 계에 이르렀으므로 정당의 국민대표성 문제는 새로운 차원에서 고려돼야 할 여지가 있다. ‘정당이 누구를 대표하는가’에 못지않게 중 요한 것은 ‘무엇을 어떻게 달성하겠는가’라는 문제다. 빈부격차를 줄이고 국민복지를 빠른 속도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설정에 있어서는 한국의 여야 정당 간에 큰 차이는 없다. 그 러나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어떻 게 재정적자나 무역적자를 예방하고 경제성 장을 지속하면서 그러한 목표를 달성할 것인 가에 대한 정책이나 전략에서는 상당한 차이 를 볼 수 있다. 우리 국민이 그러한 정책제시 나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약속을 결코 가볍게 보지 않는 시대가 왔음을 정당개혁 과정에서 철저히 유념해야 될 것이다. ‘이대로는 안 되 겠다’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여야 모든 정당 은 이번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머뭇거리지 말 고 정당개혁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겠다. 민주 화 25년이 되는 내년 2012년을 한국의 민주정 치·대의정치·정당정치가 본궤도에 오르는 새 로운 출발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두 분발해 주길 기대한다.

날씨

오늘(수) 9/3

분수대

끊임없이 덤비고 바꾼 잡스 … ‘한국의 잡스’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나 맑음

그저께 출간된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 『스 티브 잡스』를 읽으면서 여러 번 전율을 느꼈 다. 반항심과 고집으로 뭉쳐진,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인물. 동료나 부하들은 영화 ‘스타트렉’ 에 나오는 용어 ‘현실 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을 그가 구사한다고 여겼다. 목표를 달성하 기 위해서라면 현실은 물론 남이나 자신마저 거 부하고 기만했기 때문이다. 그는 어떤 기존 규칙 도 자신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믿고 불가능 해 보이는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오바마 대 통령에 대해 “아주 똑똑하지만 끊임없이 무언가 가 왜 불가능한지 설명하려 한다. 그게 화가 난 다”고 말했다. 잡스는 레코드판처럼 틀에 박힌 삶을 배격했 다. 신제품이 앞서 출시한 제품을 잡아먹는 자기 잠식 효과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우리가 스스로 를 잡아먹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우리를 잡아 먹을 것”이라고 외쳤다. “태어나느라 바쁘지 않

으면 죽느라 바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내 가 고객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으면 ‘더 빠 른 말(馬)’이라고 답했을 것”이라는 헨리 포드의 말을 인용하면서 시장조사조차 하지 않았다. 지 독하게 자기중심적이고 변덕도 심했던 모순투성 이 인물이었다. 그러나 평생을 일관한 열정과 도 전, 혁신 앞에는 전율하면서 고개를 숙이지 않 을 도리가 없다. 잡스라는 거인을 대하면 고생물학에서 말하는 ‘섬의 규칙’을 떠올리게 된다. 형질 교류가 활발 한 대륙에서는 덩치 큰 생물은 큰 대로, 작은 생 물은 작은 대로 다양한 사이즈가 펼쳐진다. 그 러나 섬에 고립되면 같은 종이라도 큰 놈은 작 아지고 작은 몸은 반대로 커진다. 평균화 현상 이다. 미국이었기에 잡스 같은 거인이 나올 수 있었던 건 아닐까.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여자 담임교사 의자 밑에 폭음탄을 설치해 터뜨렸고, 중학교 3학년 때는 부모 침실에 도청기를 설치

해 엿듣다가 아버지에게 들켰다. 그래도 부모는 그를 믿고 재능과 의지를 북돋워주었다. 학창시 절 빠져든 문학·음악·선(禪)은 인문학과 과학을 결합한 엄청난 업적의 밑바탕이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나라를 돌아본다. 인재 배 출 면에서 한국은 대륙인가 섬인가. 『스티브 잡 스』 한국판 추천사는 공교롭게도 안철수 서울 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썼다. 안 교수는 오 늘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었으니 이 제 ‘융합정치대학원장’으로 불려야 할 판이다. 정 치 블랙홀이 참 무섭다. ‘한국의 잡스’는 자라나 는 청소년들 속에서 찾아야 하나. 잡스는 고교 1 학년 때 주파수 계수기를 만든다며 휼렛패커드 창업자에게 전화를 걸어 부품을 얻어냈다. 우리 영재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학원에 틀어 박혀 무언가 달달 외우고 있지는 않을까. 여기까 지 생각이 미치니 진짜로 큰 전율이 다가온다.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박용석 만평]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12/7

10/8

11/8




캐나다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A3

[우리의 소원` 작곡가 안병원 옹 캐나다 이민 37년 만에 광주 방문 ]

“판문점서 지휘하는 날 왔으면…”

작곡가 안병원

“하루빨리 통일이 돼서 남북한 어 린이들이 판문점에서 목청껏 `우리 의 소원`을 부르는 날, 감격스런 지 휘를 하고 싶습니다.” 겨레의 동요 `우리의 소원`을 작 곡한 안병원(85)옹이 25일 캐나다 이민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 기 자들과 만나 통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00년대 초반 북한을 방문

하기도 했던 안옹은 최근 남북관계 가 경색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까움 을 표시한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남북통일이 돼서 남북한의 어린이 와 청년들이 한데 모여 `우리의 소 원`을 부르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 다”고 밝혔다. 광주시 김선흥 자문대사의 초청 으로 광주를 방문한 안옹은 이날 강운태 광주시장을 만나 2015U대

회 남북단일팀 구성과 남북관계 등 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옹은 “광주는 아름다운 예술 의 도시이면서 민주화의 열기가 뜨 거운 도시다”며 “통일에 대한 관심 도 놓고 생각이 깨어 있는 특별한 도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에 나가 있는 동포들 은 모두 애국자가 된다”며 “하지만 국내 초등학생들은 `우리의 소원`을 부르면서도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 지들이 느꼈던 정서와 애절함이 없 는 것 같아 애석하다”고 말했다. 지난 1926년 서울에서 태어난 안 옹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후 음악 교사와 숙명여대 음대 강사로 학생 들을 가르쳤다. 1945년 봉선화동요 회를 창단해 창작동요 보급에 앞장 섰으며 지난 1954년에는 한국어린 이 음악사절단 단장 겸 지휘자로 활동, 미국 48개주 순회 공연을 펼 치기도 했다. 1974년 캐나다로 이민간 이후에 도 토론토 YMCA 합창단, 천주교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작곡집 `우리의 소원`과 음반 `통일기원 노 래`를 냈다. 겨레 사랑이 남다른 안 옹은 지금 도 북한어린이 돕기를 꾸준히 추진 하고 있다. 몇해 전에는 개인 유화 전을 열고 판매된 수익금 전액을 북 한 어린이돕기에 전달하기도 했다. “풍요로운 남측이 어렵게 살고 있 는 북한을 형처럼 도와주고 양보하 면 북한도 변할 것입니다”. 통일에 대한 안 옹의 열정은 팔순 의 나이에도 변함이 없었다. 뉴시스

비스트 박하선 함께 유학 가고픈 남녀연예인 1위

K-팝의 젊은 전사들, 미국 팝문화의 메카‘점령’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23일(현지 시간) 밤 미국 팝 문화의 메카 뉴 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점령’했 다. 동방신기·소녀시대·수퍼주니어· 샤이니·f(X)와 보아 등 SM엔터테 인먼트 소속 아이돌 가수가 총출 동했다. 1만5000석을 가득 메운 관객은 아이돌 그룹이 등장할 때마다 환호

를 지르며 각종 피켓을 흔들었다. 한국말로 “사랑해요”라고 외치는 푸른 눈의 소녀 팬도 적지 않았다. 캐나다에서 이 공연을 보기 위 해 금요일 저녁 뉴욕에 왔다는 제 니퍼 군터양은 “유튜브로만 접했 던 K-팝 가수의 공연을 현장에서 직접 보니 꿈만 같다”며 “언젠가 K-팝의 고향 서울에 꼭 가보고 싶

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 해 만든 곡 ‘더 보이즈(The Boys)’ 를 처음 무대에 올렸다. 이 곡은 마 이클 잭슨의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 가 소녀시대를 위해 작곡한 작품 으로 다음달 미국을 비롯한 전 세 계에서 음반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마라톤 완주 100세 노인, 기네스북 등재 못해

비스트 박하선 함께 유학 가고픈 남녀연예인 1위...주한 캐나다 대사관 설문조사 함께 유학 가고 싶은 남녀 연예인 1위에 그룹 비스트와 박하선이 선 정됐다. 주한 캐나다대사관은 지난 10월 1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약 2주 간 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함께 유학 가고 싶은 연예인 1위로 비스트(39%), 박하선 (35%)이 각각 올랐다. 비스트는 연예가 핫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이돌 그룹으로 최 근에는 ‘2011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 서 출연해 해외 팬들의 환호를 받았 다. 최근에는 화장품 CF모델로 선 정되면서 국내에서도 주가를 높이 고 있다. 박하선은 MBC 드라마 ‘동이’에 서 단아한 인현왕후 역을 맡으며 얼 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

에서 허당 교사로 등장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관심을 모으 고 있다. 비스트 이외에도 함께 유학 가 고 싶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박시후 (20%), 비(15%), 김래원(10%), 이동 욱(8%)이, 여자 연예인으로는 문채 원(22%), 유이(16%), 수애(12%), 이 민정(11%) 등이 순위에 올랐다. 중앙일보

기네스북 사무국 “출생기록 공식 입증 못해” 100세 나이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 세계적 화제를 모았던 인 도계 영국인 파우자 싱 씨가 기 네스북의 최고령 완주자 기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 24일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싱 씨는 지난 16일 캐나다 토론토에 서 열린 워터프론트 마라톤 대회

에서 8시간 11분여의 기록으로 결 승점에 도착해 최고령 마라토너 로 환영을 받았지만 기네스북 측 은 그가 1911년생이라는 공식 출 생기록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 유로 기록 등재를 거부했다. 싱 씨가 소지한 영국 여권에는 그가 1911년 4월11일생으로 명시

돼 있으나 기네스북 사무국은 그의 공식 출생기록에 대해 인 도 정부에 문의한 결과 1911년 당시 인도 정부는 출생 증명 기 록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는 답 신을 보내왔다고 밝힌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A4 전면광고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




캐나다·종합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새로운 소식을 보내주세요 보내는 곳: 편집부 게시판 E메일 edit@joongang.ca 전화및 팩스접수사절 마감: 매일 오전 10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투표소에서 기표를 마친후 나오고 있다.

[10ㆍ26 재보선] 20대,30대,40대 박원순에 몰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방 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야권의 무 소속 박원순 후보가 54.4%, 한나라 당 나경원 후보가 45.2%를 득표했 다고 KBS와 MBC, SBS가 보도했 다. 방송3사는 26일 오후 8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출구조사 결과를 근 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전문채 널 YTN은 예측·출구조사를 통해 박 후보가 51.9%, 나 후보가 47.9% 를 각각 획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20대의 경우 박 후보 69.3%, 나 후보 30.1% 였고 30대는 박 후보 75.8%, 나 후 보 23.8%의 지지율을 보이는 등 젊 은 층에서 박 후보 지지율이 나 후 보를 앞섰다. 40대에서도 박 후보가 66.8%, 나 후보가 32.9%로 박 후보 가 크게 앞섰다. 50대에서는 나 후 보 56.5%, 박 후보 43.1%, 60대에서 는 나 후보 69.2%, 박 후보 30.4%로 조사돼 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노 년층에서 높았다.

권역별로는 서울 북동권에서 나 후 보 43.6%, 박 후보 56.1%, 북서권에 서 나 후보 41.8%, 박 후보 57.8% 로 나타났다. 남동권에서는 나 후보 53.7%, 박 후보 45.8%, 남서권에서 는 나 후보 41.4%가, 박 후보 58.2% 로 집계됐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8시에 마감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최종투표율이 48.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실추된 '선거 여왕'…박근혜 대권가도 '먹구름' 여권의 유력주자인 박근혜 한나라 당 전 대표는 적극적인 선거 지원에 나섰지만 끝내 아픈 패배를 맛봤다. 당장 수도권 친이(이명박)계를 중심 으로 "박근혜로는 안 된다"는 목소 리가 흘러 나올 가능성이 높다. 벌 써부터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에 맞 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잠재 주자를 내세워 박 전 대표와의 경쟁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나라당을 넘어선 보수신당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불거지고 있 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 장 등 일부 보수진영 외곽 인사들 을 중심으로 재편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 측은 재보 선 패배와 무관하게 정해진 로드맵 에 따라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 설 계획이다. 한 친박계 의원은 "박 전 대표는 지난 대선기간과 대선 패배 이후까 지 오랜시간을 들여 정책을 연구하 고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대선이 다가와 여야 대권주자간의 실질적 인 대결이 이뤄질 경우 밀릴 이유가 없다. 안철수 효과는 일시적인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 결과를 '반(反)한나라' 정서의 결집이 아닌 '정당정치의 위

기'로 규정짓고자 하는 분위기도 감 지된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치 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표면화 된 만큼 정치권이 낮은 자세로 신 뢰를 쌓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는 것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한나라당 이 뿌리째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 며 "박 전 대표가 안 원장과의 1대 1 대결에서는 이미 진 상태지만 다 자구도에서는 여전히 1위인데, 이것 이 최후의 보루"라며 이마저 깨져야 만 패배심리가 작용할 가능성이 있 다"고 전망했다. 중앙일보

◆Vancouver Music and Arts Society 제 3회 Festival 2009년 캐나다 밴쿠버에서 설립 된 비영리법인 VMAS(예술 감 독인 Jennifer Lim)의 제 3회 정기 연주회 일시:11월 3일부 터 6일까지콘서트는 실황으 로 녹화되어 캐나다 전역에 방 송될 예정. www.vancouvermusicarts.com ,Jennifer(www. lim-jennifer.com, www.quintessenz.com) ☎문의: VMAS Director 임정규 (604-517-8777) ◆밴쿠버 한인을 위한 영어강좌 주관: 주사랑교회 ESL 팀(‘다 솜 ESL’이 ‘주사랑 ESL’로 이 름이 변경)시간: 매주 화요 일 오전 10~12시강사: 최진 우 / 황정현 Majors Gordon Armstrong( Pastor of the Salvation Army)대상: 밴쿠 버 주민 누구나(먼저 연락 주 시는 열분)장소: 밴쿠버 주 사랑교회, 3403 E. 49th Ave Vancouver(49th and Tyne).☎ 연락처: 778 846 0482 또는 genelogos@yahoo.com ◆한인 노인회 게이트볼 (55세 이상의 남,여)신청 바람. 정신운동,여가선용,치매예방,우 울증 치료,스트레스 해소등 사 전 예방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운동 입니다. 매주 화,수 (오후 1시~3시30분)에 노인회관 강당에서 하고 있으며, 한국에 서 선수 생활과 심판원으로 활 동하던분이 직접 지도함. ☎연락 처:604-515-7161 cell 778-8227330 ◆JOY 노래 배우기 교실

대상; 노래를 제대로 배우 고 싶은 분 또는 노래를 사랑 하는 분 누구나.노래쟝르; 가 곡, 가요,팝송, 뮤지컬, 외국곡 수업내요; 발성법,호흡법,음악성 장소: A-901 Lougheed Hwy. Coq. (로히드와 블루마운틴 만나 는 지점)일시: 매주 목요일 오 전 10시☎문의: 604-781-6173 ◆맹인후원회 친목모임 제목 : 한인기독맹인후원회 친목 모임을 갖고자 하오니 많이 참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일시 : 2011년 10월 29일 토요일 저녁 6 시 - 8시장소 : 임 채호 회장댁 주소 : 9757-153AST SURREY B.C V3R 4J1 문의 : 604-5126837 or 604-435-9998 ◆노스쇼어복합문화회 워크샵 1.“내 사춘기 자녀와 잘지내 기”대상: 13-18세 사이의 사춘 기 자녀를 둔 부모님내용: 캐 나다에서 이민자 자녀와 부모님 이 겪는 어려움의 상호이해와 바 람직한 의사소통방법에 대한 전 문가의 강의강사: 김미라 (웨 스턴트리니티대학 상담학)교수 와 아름다운상담센터 카운셀러 일시: 4회 시리즈, 11월 8, 15, 22, 29 (화요일)12시30분부터 2시 30분까지장소: 노스쇼어 복합 문화회, 207-123 E. 15th Street 노스밴쿠버등록및문의:☎604988-2931/진박-jinp@nsms.ca 유석애 seogaey@nsms.ca 2. 시민권 시험준비 클래스대 상: 시민권신청자내용: Discover Canada를 중심으로 시민 권 시험을 준비하는 강의일시: 4회 시리즈 11월 18일, 25, 12월 2, 9 (금요일) 12시 30분 부터 2 시30분까지강사: 진박 (노스쇼 어복합문화회 정착상담사)장 소: 노스쇼어 복합문화회 ◆밀알토요모임 "Happy Together"  사 랑 의 교 실 -1 0 / 2 9 ( 토 ) 10:30am,"써리장로교회"난타 교실-10/29(토) 2:30pm, 써리장 로교회

A5

◆밀알 목요모임 "Joyful Meeting"-10/27(목) 5:00pm, 밴쿠버순복음교회  밀알중보기도모임-10/27(목) 7:30pm, 밴쿠버순복음교회 ◆밀알 화요모임  " H a p p y D a y " -1 1 / 1( 화 ) 10:00am, 열방교회 ◆제10회 밀알의 밤 "동행" 11/20(일) 7:00pm, "그레이 스교회당" (9770 King George Hwy, Surrey)시각장애인 피 아니스트 “이재혁” 씨가 메인 게 스트로 초청되어 깊은 감동을 주 는 영혼의 선율과 함께 자신에게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 고, 바이올리니스트 “우수현” 씨 가 협연하여 음악적 깊이와 감동 을 더해줍니다. ◆제2회 기독교 세계관 학교 1. 교회와 사회생활의 균형잡힌 종교 생활을 위한 가이드주 제: 캐나다 교회의 현황/ 교회 안에서의 영적인 권위와 순종의 올바른 모습: 교회와 회사의 차 이점은?/ 올바른 성경 해석/ 반 기독교적 시선에 대한 대답: 기 독교 변증시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10시(10월 31일/11월7 일/14일/21일)장소: Franklin Chinese Gospel Chapel (주소: 690 N, Slocan st, Vancouver) 2. 세계관(생각의 농장: 세상 에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찾아가기)주제: 뿌린대로 거 둔다, 당신은 당신의 생각에 따 라 삶이 결정되어 진다.시간: 주말 금 저녁 7시-10시, 토 오후 1:30-5:00 (11월 11, 12/ 18, 19 일)장소: Rockbridge church in Surrey (주소: #105 15387 104st) 3.주제: 기독교인 사업가로서의 선교 모델링 제시강사: Paul W. Kim -인도 비즈니스 선교사 시간: 10월 말 (추후 공지)헌 금과 후원금은 인도에서의 어린 이 성경 보급을 위한 “성경 보 내주기” 운동 후원으로 쓰여질 것입니다.


A6 한국

박근혜 수첩 vs 안철수 편지· · ·결국 안철수의 승리로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


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한국

A7


A8 한국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


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한국

A9


A10 한국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




경제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A13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A11

소득분배 3대 지표로 보니

한국, 빈부격차 커지고 속도 빨라져

‘월가를 점거하라(Occupy Wall Street)’ 시위가 전 세 계로 번졌다. 청년 실업과 일부 금융회사의 탐욕 등이 원인이 됐지만, 그 안에는 소득 불평등 문제가 자리 잡 고 있다. ‘99%의 시위’로 불리는 게 단적인 예다. 그렇 다면 우리나라의 소득 불평등도는 어떻게 변했으며 세 계 주요국과 비교하면 어느 정도일까? 경제학에서 사 용하는 대표적인 소득 불평등도 지표로는 지니계수, 5 분위·10분위 분배율, 상대적 빈곤율이 있다. 우리나라 는 이 3대 지표에서 모두 불평등도가 심화하는 추세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가구(1인 및 농가 제외)의 지니계수는 0.315를 기록했다. 지니계수는 계

층 간 소득 분포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0 과 1 사이의 값을 갖는데, 값이 0에 가까울수록 소득 분배가 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0.4가 넘으면 불평 등 정도가 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발표된 수치 는 지수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최고치(2009 년 0.320)보다는 낮다. 하지만 추세적으로는 해마다 꾸 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97~98년 외환위기와 최근 금 융위기 이후 급증한 게 도드라진다. 지니계수는 어떤 계층이 얼마나 많은 소득을 얻었 는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이런 단점을 보완한 게 ‘5분 위 분배율’이다. 소득 상위 20%의 평균 소득을 소득

하위 20%의 평균 소득으로 나눈 값을 뜻하는데, 소득 양극화 정도를 좀 더 잘 보여준다. ‘1’이면 완전 평등이 고, 값이 클수록 불평등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국의 지난해 5분위 분배율은 4.82로 90년(3.72)에 비해 커졌다. 2009년에 비해선 낮아졌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이다. 전반적으로 지니계수와 비슷한 흐름이다. 문제 는 중위 소득(인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 데 있는 사람의 소득)의 절반도 못 버는 인구 비중을 뜻하는 ‘상대적 빈곤율’이다. 세 가지 지표 가운데 악 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 90년 7.8%에서 지난해 14.9% 로 배 가까이 치솟았다. 저소득층 증가 속도가 그만큼

빠르다는 방증이다. 특히 다른 두 지표와는 달리 그 수치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빈부격차 확대는 세계적인 추세다. 각국의 최근 데이터를 분석·비교한 자료는 없으나 경제협력개발기 구(OECD)가 2000년대 중반 회원국의 통계를 분석해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불평등도가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지 니계수는 0.306으로 OECD 평균(0.315)보다 낮다. 다 른 나라와 비교할 때 소득 분포가 상대적으로 고르다 는 의미다. 하지만 소득계층 하위 10%의 소득에 대한 상위 10%의 소득을 비교한 ‘10분위 분배율’은 4.7배로 평균(4.2배)보다 높았다. 특히 상대적 빈곤율은 14.4% 로 OECD 국가 중 아홉 번째로 높았다. 연세대 경제학과 성태윤 교수는 “상대적 빈곤율이나 10분위 분배율은 최저치와 최고치 사이에서 관찰되는 수치의 변화를 감안한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한국의 소득 불평등이 심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최상위층과 최하위층 간 부의 격차는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뜻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김정관 사회정책과장은 “근로 장려금(EITC)·연금정책 등이 효과를 내면서 소득 분 배 상황이 개선되는 추이”라며 “특히 상·하위 소득계 층 간 이동 정도는 국제적으로 비교할 때 매우 양호 하다”고 강조했다. 손해용 기자

◆지니계수(Gini’s coefficient)= 계층 간 소득분포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한 나라의 소득 분포 곡선인 로렌츠곡선과 소득균등분배선(45도 선)을 통 해 구한다. 0과 1 사이의 값을 갖는데, 값이 0에 가까 울수록 소득분배가 평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0.4가 넘으면 불평등 정도가 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탈리 아의 통계·사회학자인 지니(C. Gini)이가 만들어냈다.


A12 경제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LA카운티 150대 기업에 오른 한인 기업들

LA카운티 지역 150대 기업에 한인기업 6곳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LA비즈니스저널이 24일 발표한 2010년도 매출 규모 기준 ‘LA카운티 150대 기업 현황’에 따르면 한인 의류 업체 ‘포에버21(대표 장도원)’이 연매출 26억6470만달 러로 한인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에버21은 2년 전에는 연매출 12억3000만달러로 16 위었으나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며 처음으로 10위권 에 진입했다.

미미 송 대표가 이끄는 식품없체 ‘수피리어 그로서 스’는 연매출 9억5000만달러로 24위에 올랐다. 샌타페 스프링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피리어 그로서스는 1995년에 설립돼 라티노 커뮤니티를 상대로 대형마켓 체인을 운영해 성공을 거뒀다. 100위권 내 한인업체로는 제임스 심 대표의 잡화 도 매업체 ‘JC세일즈’가 90위(연매츨 1억6700만달러)에 이 어 피터 허 대표의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PAFCO)’가 91위(1억6000만달러)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AG진’과 ‘빅스타’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진 을 생산하는 구스매뉴팩처링(대표 구우율)이 116위(1 억830만달러)에 크레딧카드 서비스 업체인 뱅크카드 서비스(대표 패트릭 홍)가 140위(7900만달러)에 이름 을 각각 올렸다. LA카운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업체는 인수합병을 전문으로 하는 플래티넘 에퀴티사로 연매출이 104억 달러였다. 문진호 기자

[스페셜 리포트 20인이 꼽은 세계경제 3대 변수]

유럽 재정위기 최대 골칫거리 … 미국 더블딥, 중국 경착륙도 세계 금융시장의 골칫덩어리는 유럽이었다. 설문에 응한 국내 10개 자산운용사 대표와 10개 증권사 리 서치센터장 20명은 모두 세계 금융시장의 위협 요인 으로 유럽을 지목했다. 남유럽 재정위기가 수면 위 로 떠오른 지난해부터 유럽은 세계 금융시장 발목을 잡는 고질병이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유럽연합(EU)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속 시원한 대책이 나 올 것 같지 않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문제 해결 을 위한 리더십의 부재 등도 사태를 악화시키는 이 유로 꼽혔다. KTB투자증권 박희운 센터장은 “큰 원칙에는 합 의하겠지만 구체적 해결방안을 도출하기까지는 계속 마찰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땜질식 처방’으로 어중간한 상태가 이어지며 오히

업계동정 북경한의원 11월1일 확장 이전 새로운 주소 : 9631 - 137 St, Surrey, BC, V3T 4G8 그레이스 한인교회 뒷편, 써리 메모리 얼 병원 앞 새로운 전화번호 : 604496-5056

Open Connection 텔러스 Open Connection 텔러스 에서 3년 신 규 고객에 한해 추가로 모든 휴대폰 기 기 $50 디스카운트 행사를 시행한다. 1. 텔러스 홈번들(인터넷 + TV)-첫 6개

려 위기를 더 키울 것이란 우려도 있었다. SK증권 이동섭 센터장은 “유로존 재정위기가 이탈리아 등 주 요 국가로 번지고 유럽 대형 은행에도 영향을 주면서 유로존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재 정위기가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나왔다. 한국투 자증권 이준재 센터장은 “2008년 리먼 사태와 같은 글로벌 신용위기와 정부의 위기가 발생하면 세계 금 융시장은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도 세계 경제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됐다. 응 답자 절반인 10명은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 등이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을 걱정했다. 한화 자산운용 강신우 대표는 “미국의 제한적 통화와 재 정 정책이 세계 경제의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 했다. 미국이 흔들리면서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로

월:$41/월,무료 랩탑 증정(3년 계약),6개월 후 $65/월 적용. 2. 비지니스 플랜-전화기 한대당 최대 $350 빌 크레딧,월 $36의 비지니스 Share 36 플랜으로 여러 혜택 *450분 공유가능한 낮 사용시간 + 100분 보너스 사용시간! * 시내 TELUS 간 무제한 통화! * 받는 전화 무제한! * 6시 저녁/주말 무제한! * Caller ID & Voicemail 10! * 무제한 문자! 3. iPhone 4S- 새로운 아이폰 4S 드디어 상륙,듀어 코어 A5 칩과 8 메가픽셀의 카 메라, iOS5와 iCloud로 새롭게 무장된 최 신 아이폰! 16GB $159 // 32GB $269 // 64GB $369 (3년 계약) 연락처 - 604.317.1303 (A1 - 1071A Austin Ave. Coquitlam) 세이프웨이 바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신영자산운용 이상 진 대표와 하나대투증권 김지환 센터장). ING자산 운용 최홍 대표는 “주요 선진국이 일본형 장기 침체 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변수에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우리자산운용 의 차문현 대표와 현대증권 오성진 리서치센터장 등 응답자의 35%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세계 경제에는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세 계 경제의 성장 엔진인 중국의 경기가 둔화할 경우 세계 경기의 회복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에서 다. 삼성증권 윤석 센터장은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부동산 규제 완화 등 정책 대응 속도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 옆 건물 604.992.3004 (1707 Robson St. Vancouver) 카네다일식 10월 18일 Grand Opening 35년 전통 일식 셰프가 요리하는 맛의 진 수를 느껴보세요 신선하고 맛있는 레귤러 또는 All You can eat 메뉴로 다양하게 선

문진호 기자



국제유가, 美 재고감소로 3개월來 최고치 상승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국내 원유재고 가 줄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 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90달러 (2.1%) 상승한 배럴당 9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12주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2센 트(0.29%) 오른 배럴당 111.1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위성판독 결과 뉴욕상업거래소 에서 거래되는 WTI의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커 싱 지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 도이체방크의 아담 시민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커싱의 재고가 한동안 감소세를 보여왔다”면서 “이제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감안해 거래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WTI는 장중 한때 3.9% 까지 올랐으나 유럽발 악재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유럽연합(EU)이 이날 2차 정상회담 전에 열기로 했던 재무장관회의를 취소함에 따라 유럽의 불안정 성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집행위는 취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으나 채 무ㆍ금융 위기 종합대책을 둘러싼 협상이 난항을 겪 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았다. 미국에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3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 측치 46.0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물론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이어지면서 한달 만 의 최고치로 상승했다. 12월물 금은 전날 종가보다 48.10달러(2.9%) 오른 온스당 1,700.40달러에 거래 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2일 이후 연합뉴스 가장 높은 것이다

“2050년 한국, 1인당 GDP 9만800달러 될 것”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9만800달러(약 1억250만원). 세계에서 미국(9만4900달러) 다음으 로 높아질 것이다.” 꿈 같은 얘기다. 아시아개발은 행(ADB)이 그린 2050년의 한국 모습이다. ADB는 2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 아시아 2050: 아시아 세기의 실현’ 보고서 발간 기 념 세미나를 열고 이렇게 발표했다.

택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 배달 서비스 (오후 6시 이후, $30 이상 주문시 반경3km 이내) 1418 WEST BROADWAY, VANCOUVER,. V6H1H4 604-732-0112 영업시간 11시~3시(점심), 5시~11시(저녁) www.kanedasushi.com 밴쿠버양조장 (서울막걸리) 고급 전통소주 “미 mee” 출시 저희 밴쿠버 양조장(Seoul Ricewine Ltd) 은 2011년 8월 30일 BC 주정부로부터 증 류주 제조허가(Distillery License)를 받았 습니다. 1000년 가까운 오랜세월 동안 우 리 조상의 슬기가 담긴 귀한술 - 100% 쌀 로 빚은 생 막걸리를 소줏고리의 원리대로 증류시켜 한방울 한방울 내린 고급 전통소

주 “ 미 mee” 를 밴쿠버에서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SEOUL RICEWINE Ltd. 778-319-4113 #208-20167 96 Ave., Langley, BC 종근당 건강 종 근당건강에서는 가장 빠르게 안전하 게 자신있게 다이어 트를 할 수 있는 이 지 바디슬림60(EZ Body Slim 60/자 료사진-우측)을 수 입 판매하고 있다. (한남수퍼옆 내 명 동칼국수 맞은편)


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경제

A13


A14 국제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


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애플의 ‘i교과서’ 프로젝트는 … 애플 앱스토어 교육용 앱 5400여 개(1000개 는 무료) 펭귄·하퍼콜린스·사이먼&슈스터·맥밀란·하켓북 그룹 등 대형 교과서 출판사와 제휴 초·중·고 교육 콘텐트를 아이북스토어·앱스토 어·아이튠스용으로 제작 계획

미국 교육계 아이패드 활용은 … 미국 600개 학군에서 각 1개 학급 이상 아이패 드 사용 시카고는 교실용 아이패드 구매에 올해 45만 달 러, 내년 300만 달러 지원 계획 버지니아주, 15만 달러 들여 역사·생물 교과서 아이패드 대체 프로젝트 진행 그래프·계산기·사전 탑재, 비승인 웹사이트 방 문 금지 기능도

종합

A15


A16 전면광고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


B1~B3 부동산 B4자동차 B5 디지탈 B6 국수의 신 B10건강 B11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위스키 가족기업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피터 고든 회장

‘글렌피딕 50년’ 만든 선조들 자신들이 덕 보려 했겠나 가족은 운명 공동체인 동시에 경제 공동체 다. 많은 회사가 가족기업으로 출발하는 이 유다. 하지만 회사 덩치가 커지면 아무래도 상황이 달라지게 마련이다. 창업주의 후손 들이 다툼을 벌여 회사가 쪼개지기도 하고, 주식이 상장되면서 창업주 일가의 지분이 쪼그라들기도 한다. 인수합병 과정을 통해 아예 주인이 바뀌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세계 1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 피딕’을 만드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는 예 외다. 1886년 창업주 윌리엄 그랜트와 그의 자녀들이 위스키 증류소의 문을 연 뒤 120 년 넘게 꿋꿋하게 가족기업으로 남아 있 다. 이 회사는 전체 스카치 위스키 시장에 서 세계 3위다. 1등과 2등이 모두 거대 다 국적 기업이란 걸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다. 과연 이들의 성공 비결은 뭘까. ‘술도가 5대째’인 피터 고든(52) 회장을 만나 이 가 족이 사는 법을 물었다. 글=김선하 기자 사진=박종근 기자

‘글렌피딕’은 사슴 계곡이란 뜻이다. 1886 년 윌리엄 그랜트 가족이 첫 양조장을 세 운 동네 이름이기도 하다. 창업주 윌리엄 그랜트는 피터 고든 회장의 고조 할아버지 다. 성(姓)이 다른 이유는 고든 회장이 창 업주 딸의 후손이어서다. 이쯤 되면 벌써 가계도 계산이 복잡해진다. 그런데 이 회사 창업주는 아들 일곱에 딸 둘을 뒀다. 기업 이 조금만 성공해도 창업주 자녀들이 지분 다툼을 벌이다 회사가 공중 분해되는 경우 가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 회사가 5대 째 가족기업으로 남아 있다는 게 오히려 신기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회사의 지분 구조는. “우리는 비상장 회사다. 지분의 90%는 9명 이 나눠 갖고 있다. 125년 된 회사치고는 정말 적은 숫자다. 우리도 25년 전엔 주주 가 60~70명쯤 됐다. 지분이 너무 잘게 쪼 개져 있다는 생각에 대주주와 회사가 소액 주주들의 지분을 사들였다.” ●회사 운영은 어떤 형태로 이뤄지나. “감독이사회와 가족협의회가 주요 기구다. 회사의 경영을 담당하는 감독이사회는 주 주 3명, 사외이사 3명, 사내이사 2명으로 구성된다. 15년 전 만들어진 가족협의회 는 주주, 즉 가족으로 구성된다. 배당 문 제, (가족의) 다음 세대를 어떻게 교육·고 용할 것인지에 관한 문제, 자선 사업 등을 담당한다. 소유와 경영 사이에 선을 긋되 가족이 회사에 대한 참여의식을 잃지 않도

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구다. ‘가족헌장’ 도 갖추고 있다.” ●가족기업이어서 생기는 장점은. “스카치 위스키 사업과 잘 어울리는 기업 구조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지금 충분한 양의 위스키를 저장해두는 대신 모두 내다 판다면 올해, 혹은 앞으로 3~5년 정도 큰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스키 사업은 그런 게 아니다. 예를 들어 ‘글렌피 딕 50년’은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선조들 이 미래를 내다보고 저장해둔 것이다. 그들 도 자신들이 이 투자의 혜택을 보지 못할 거란 걸 알았을 것이다. 우리 세대도 같은 일을 하고 있다. 우리가 결정하는 많은 것 이 우리 자신이 아닌 후손을 위한 것이다. 많은 회사의 주주들이 당장 자신들에게 혜

택이 돌아오지 않는 장기 투자에 돈을 쓰 기 싫어하는 게 요즘의 기업 문화다. 테크 놀로지(기술) 기업에선 이런 생각이 통할 지 모른다. 하지만 위스키 사업에선 아니 다. 우리는 5년, 10년, 그리고 30년 계획까

지 세우고 있다.” ●어려운 점은 없나. “(회사를 이어받을) 다음 세대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가장 어려운 점이다. (가 족 중에서) 어떻게 공정하게 인재를 선발 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다.” 고든 회장은 열일곱 살 때부터 방학 때 면 회사에 나와 일했다고 한다. 책상 앞에 앉아 하는 일만 한 게 아니다. 굴뚝·탱크 청소 같은 허드렛일부터 삽으로 끊임없이 맥아를 뒤집는 중노동까지 거의 모든 업무 를 경험했다. 그의 자녀들도 방학 때면 회 사 일을 거들곤 한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 특유의 차세대 인재 양성 방식인 셈이다. ●창업 당시 얘기를 들려 달라. “나는 창업주인 윌리엄 그랜트가 빅토리 아 시대(빅토리아 여왕이 영국을 통치한 1837~1901년)의 ‘모험 기업가’였다고 생각 한다. 한 위스키 증류소에서 회계 담당자 로 일했던 그는 20년간 악착같이 돈을 모 아 자신의 증류소를 차렸다. 학교 교사였 던 큰아들을 비롯해 자녀들도 힘을 보탰 다. 셋째 아들은 다른 증류소에서 일하면 서 나중에 가족 회사에서 일할 때 필요한 지식을 쌓았다. 온 가족이 한 장 한 장 벽 돌을 쌓아간 셈이다. 초기엔 어려움도 많 았다고 한다. 만들어진 위스키를 한 사람 의 도매업자에게 모두 넘겼는데, 그 사람 이 회사 이름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에서 글렌피딕 증류소로 바꾸라고 요구했다더 라. 자기가 직접 만든 위스키라고 선전하고 싶었는데, 회사 명칭에 다른 사람 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안 되니까 그랬던 것 같다.” ●20세기 초 이미 전 세계 세일즈에 나 섰다던데. “창업주의 사위인 찰스 고든이 1909년 스 코틀랜드를 떠나 중국·인도·일본과 호주· 뉴질랜드까지 돌며 판매망 구축에 나섰다. B2면으로 이어집니다.

1887년 크리스마스에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첫 위스키가 생산된 뒤 촬영한 기념 사진.


B2 비즈니스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

위스키 가족기업 ‘윌리엄그랜트앤선즈’ B1면에서 이어집니다 당시로선 정말 큰 모험이었는데 여행 경비 가 회사 한 해 수익의 절반인 2만5000파 운드(약 4600만원)나 들었기 때문이다. 당 시 찰스 고든이 회사에 보내온 편지가 지 금도 남아 있다.” 찰스 고든은 창업자의 둘째 아들인 제 임스 그랜트와 함께 애버딘 대학에서 공부 했다. 두 사람이 가까워진 계기는 당시 좌 석 배치가 알파벳 순으로 돼 있었기 때문 이란다. 고든은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친 구의 누이와 결혼했고, 회사 일까지 하게 됐다. 이때부터 회사에는 ‘그랜트’와 ‘고든’ 을 이름에 함께 쓰는 사람이 늘어났다. 순 서도 ‘그랜트 고든’ ‘고든 그랜트’ 두 종류 다. 이 집안 가계도가 더 헷갈리는 이유다. ●회사의 가장 큰 변화를 꼽는다면. “1960년대 초부터 싱글몰트 위스키인 글 렌피딕을 특유의 삼각형 병에 담아 스코 틀랜드 이외 지역에서도 팔기 시작한 것 을 꼽고 싶다. 이때부터 우리는 ‘블렌디드 위스키’보다 ‘싱글몰트 위스키’가 훨씬 좋 다고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만 해도 위스키 블렌딩 업체의 수요에 따 라 증류소의 생존이 결정됐기 때문에 큰 모험이었다.” 몰트는 보리에 싹을 틔워 만든 맥아를 뜻한다. 몰트 위스키는 100% 몰트만으로 만든 제품이다. 특유의 맛과 향이 있지만 생산량이 적은 데다 오랜 숙성이 필요하 다. 그래서 나온 게 블렌디드 위스키다. 25~30%의 몰트 위스키에 밀·옥수수 등 다른 곡물로 만든 위스키를 섞는다. 싱글 몰트 위스키는 여러 증류소에서 만든 몰트 원액을 섞지 않고, 딱 한 곳에서 만든 원 액만을 쓰는 위스키를 말한다. 윌리엄그랜 트앤선즈가 처음 도입한 개념이다. 피터 고 든 회장은 “싱글몰트는 전 세계 스카치 위 스키 판매량의 8% 정도를 차지하지만, 판 매금액으로는 13~14% 정도에 이르는 고 급 제품”이라며 “술 문화가 ‘많이 마시는’ 것에서 ‘더 좋은 것을 마시는’ 쪽으로 변 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간 회사에 위기는 없었나. “가족기업의 가장 큰 위기는 승계 문제 가 불거질 때 찾아온다. 내 할아버지가 쉰 두 살 나이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가 그랬다. 당시 내 삼촌과 아버지는 고작 스 물다섯 살과 스물한 살이었다. 남들은 우

리가 회사를 팔거나, 아니면 경영이 어려 워질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이럴 때 필요 한 게 기업가 정신 아닌가. 두 사람은 빠 른 속도로 경영을 배워나갔다. 결과적으론 이런 위기가 회사의 변화와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당신은 승계를 어떻게 준비하나. 자녀들 은 회사 일에 관심이 있나. “아이가 셋 있는데 모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문 전체로 보 면 ‘6대째’에 속하는 사람들이 거의 20명 이다. 이들 중 누가 승계하게 될진 알 수 없다. 우리는 능력 위주로 공정하게 판단 하려고 한다. 덧붙이자면 내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은 생각도 없다. 내 아버지 가 내게 그런 부담을 지우지 않았던 것처 럼 말이다.”

●승계 문제 이외의 위기는 없었나. “최근에도 위기가 한 번 있었는데… 지난 해 스코틀랜드에 3주간 폭설이 내렸다. 숙 성 창고 지붕에 눈이 쌓이면서 건물 벽이 휘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지붕이 무너졌다. 처음엔 손실이 엄 청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직원이 폭설에서 살아남은 위스키란 뜻에서 ‘스노 피닉스’란 이름을 붙여 한정판으로 팔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중요한 것은 마케팅 담 당자가 아니라 위스키 제조와 관련된 일을 하던 사람이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는 점이 다. 직원들이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 는 증거다. 결국 큰 손실 없이 끝났다. ‘좋 은 위기’였던 셈이다.” ●오래된 회사인 만큼 전통을 중시할 것 같다.

“125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생산 공정 의 경우 곡물·석탄 등 무거운 짐을 옮기 는 일이나 커다란 통을 들어올리는 일 같 은 것들을 기계화했다. 하지만 변하지 않 은 것도 많다.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는 직접 보리를 경작해 전통적 ‘플로어 몰팅’ 방식으로 제조한다. 발아된 보리를 바닥 에 깔고 밑에서 불을 때 건조하는 방법이 다. 이렇게 하려면 뜨거운 건조실에서 삽 으로 보리를 계속 뒤집어줘야 한다. 수십 년간 이 일을 하다 보면 어깨가 앞으로 휘 는 ‘멍키 숄더(원숭이 어깨)’라는 직업병까 지 생긴다. 나도 이 일을 몇 달간 했었는 데 온도·습도가 높은 데다 가루까지 날려 여간 힘들지 않았다. 우리가 이런 방식을 쓰는 이유는 제품의 품질을 가장 중시하 기 때문이다.”

●많은 스코틀랜드 증류소가 다국적 기 업에 넘어갔다. 회사를 사겠다는 곳은 없 었나. “(매각할)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 얘기만 하 라는 회사가 많은 것 같다. 물론 우리는 그 럴 생각이 없다. 하지만 앞으로도 주주들 이 계속 이런 마음을 유지하게 해줘야 한 다. 그러려면 회사가 계속 성공적 경영을 해나가야 한다. 방법이 뭐냐고? 나는 큰 회 사가 되는 것보다 빠른 의사결정, 그리고 고객과의 관계 유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다국적 기업들이 커다란 유조선이라 면 우리는 민첩한 요트가 돼야 한다는 얘 기다. 이미 말했지만 미래를 위한 지속적 투자도 중요하다.” ●그래도 거대 기업들과의 경쟁이 쉽지만 은 않을 텐데. “수퍼마켓 진열대를 예로 들어보자. 큰 기 업들이 우리보다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 다. 그들이 더 다양한 제품군을 좋은 조건 으로 소매업자들에 공급할 수 있기 때문 이다. 진열대에서 밀려나지 않으려면 우리 는 더 좋은 제품으로 겨룰 수밖에 없다.” ●위스키 이외에 진·럼 등으로 영역을 넓 힌 이유는 뭔가. “2000년에 살펴보니 우리 매출의 98%를 스카치 위스키가 차지하고 있었다. 다른 업 체들과 효과적으로 경쟁하고, 위기에도 대 비하려면 다른 주류도 갖출 필요가 있었 다. 그래서 ‘헨드릭스 진’ ‘세일러 제리’ 등 을 개발했다. 작은 주류 브랜드를 사들인 경우도 있다. 우리가 만든 상표라는 마음 가짐으로 키울 생각이다. 스카치 위스키를 만들면서 지켜온 품질 제일주의를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얘기다.” WhatMattersMost?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바통입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역할과 회 사 주식은 영원히 내 것이 아니라 일시적 으로 나를 거쳐가는 것이지요. 위 세대에 서 넘겨받은 바통을 잘 관리하고, 더 좋은 상태로 만들어 다음 세대에 넘겨주는 게 내 역할입니다. 50년, 100년 뒤에도 우리 회사가 존재할 수 있을까요? 미래를 예견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세상 은 끊임없이 변하니까요. 하지만 미래에도 우리 회사가 좋은 가족기업으로 남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지금 최선을 다할 순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취업·창업

차세대 한인 금융 리더 박미소 T 로 프라이스 애널리스트

미국 취업 인터뷰 잘 보는 법”

“우리 국민은 빚 겁내지만 유럽은 당연히 여겨 위기”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 직장 구하기가 ‘하 늘의 별따기’다. 이럴 때일수록 가까스로 잡은 면접에 대 한 부담감은 훨씬 커진다. 면접에서 떨어지 면 험난한 잡 구하기를 또다시 시작해야 하 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취업사이트 몬스터닷컴(monster.com)은 ‘면접 잘 보는 요령 열가지’를 공개했다. 우선 이 사이트는 말로써 표현 하는 것이 아닌 겉모습을 통한 자신감 피 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허리를 펴고 똑바 로 서고 면접관의 눈을 피하면 안된다. 자 연스러운 ‘아이 컨택트’가 필요하다. 어떤 옷을 입느냐도 면접 성패를 가늠하 는 것 가운데 하나. 정장을 입건 세미 정장 을 입건 무엇보다 회사 분위기에 맞는 옷 을 골라야 한다고 이 사이트는 조언한다. 그리고 겸손은 하되 절대 비굴하게 굴 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이 회사가 아니면 안된다. 꼭 꼭 붙여달라”는 식의 애걸복걸은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는 것이다. 또 홀륭한 스피커가 되기 이전에 먼저 훌륭한 리스너(듣는 사람:listener)가 돼야 한다. 면접 시작 시 먼저 면접관의 이야기 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면접관이 면접 말미에 “질문이 있냐?”고 물었을 때 대부분이 면접자들은 “아니요”라고 답하지 만 이는 적절하지 않다고 이 사이트는 전 한다. 면접 도중에 면접관의 이야기를 잘 듣고 질문을 떠올린다거나 아니면 회사 전 반적인 것에 관한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이는 곧 회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유럽 센티멘트 몹시 나빠 … 몇 년간 성장 없이 갈 것” 박미소(29·사진)씨는 시쳇말로 ‘엄친딸(‘엄 마 친구의 딸’, 모든 분야에서 잘나 부러움 을 사는 여성)’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혼 자 영국으로 조기유학을 시작, 영국 케임브 리지대 경제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대 학 졸업 후 그는 미국의 세계적 투자회사인 T 로 프라이스의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2011 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그를 만났다. ‘2011 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는 재외동포 재단이 전 세계 21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92명의 차세대 리더를 초청해 한국의 국내 외 네트워크의 기틀을 만드는 자리다. 조 기 유학 중인 중학교 때 한국의 외환위기 로 큰 고통을 겪었던 그에게 요즘 유럽의 재정위기는 남의 일이 아니었다. 유럽 주요국이 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97년 한국의 외환위기 때가 생각난 다. 그때 많은 유학생이 고통을 겪었다. 원 화가치가 크게 떨어진 탓에 한국으로 돌아 온 이들도 많았다. 나도 아끼고 또 아끼며 중학교 시절을 보냈다. 원래는 법학을 전공 하려 했는데 경제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 도 외환위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과 요즘 유럽을 비교해 보면 유럽은 참 무책임하다 는 생각이 든다.” 뭐가 무책임한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사람은 대개 돈 빌려 쓰는 것을 무서워한다. 빌리면 꼭 갚 으려 한다. 한국은 금 모으기 운동까지 했 다. 하지만 유럽인에겐 빚은 당연하다. 빚 이란 게 잘 사용하면 돈도 벌고 회사를 키 울 수 있지만 남용하면 유럽처럼 어려움 에 빠질 수 있다. 현재 일부 유럽국가는 무 책임하게 미래 수익을 당겨 썼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개인이 연봉의 6~7

배에 달하는 돈을 빌려 집을 사기가 쉬웠 다. 이런 것이 쌓여 금융위기로 가지 않았 나 생각한다.” 유럽의 문제가 뭔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리스가 유로에서 나간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이 젠 그리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그리스가 유로에서 나간 다 한들 아주 놀라워하지는 않을 것 같다. 문제는 그리스가 아니다. 스페인·이탈리아 다. 금융은 센티멘트(감정)에 약하다. 요즘 유럽은 펀더멘털(경제 기초 여건)은 그리 나쁘지 않은데 센티멘트가 몹시 나쁘다. 또 현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면 유럽에 정치 리더십이 없다는 느낌을 받는다. 시장 은 정치인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 유럽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몇 년간은 성장 없 이 갈 것 같다.” 유럽 금융시장은 어떤가. “시장에 유동성 자체가 없다. 특히 회사 채 시장에서 사려는 사람 이 없다. 예전의 리먼 브러 더스 사태가 벌어졌을 때 와 비슷하다. 기업의 실적 이 좋아도 아직 정치·경제 적으로 시장에 확신을 주 지 못한다.”

박상우 기자

직장인 최대 관심사는 ?

조기유학은 어떻게 해서 가게 됐나. “처음엔 좀 황당하게 갔다. 무조건 옥스 퍼드대 법대에 가겠다는 목표로 지도를 보 고 옥스퍼드 근처를 찍고 학교를 알아봤 다. (웃음) 운 좋게도 중·고교를 좋은 데 갈 수 있었다.” 김창규 기자

B3

◆T 로 프라이스=미국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토머스 로 프라이스(T. Rowe Price·1898~1983년)가 37년에 설립한 투자회사다. 프라이스는 가치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과 더불어 성장주 투자의 대가로 명성을 쌓았다. 당시 사람은 모든 종목을 경기순환에 따라 오르고 내리는 경기순환주로만 생각했지 성장주라는 개념 조차 알지 못했다. 그러나 프라이스는 모든 기업에는 성장·성숙·쇠퇴의 세 가지 국면 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는 성장기에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했다. 6월 말 현재 5210억 달러(약 6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B4 부동산

빌딩 사지 마라! 100억 건물 있어도 자칫하면 ‘빌딩 푸어’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1. 상상도 못했다. 100억원짜리 빌딩이 골칫거리가 될 줄은. 김모(65)씨는 평생 모은 돈을 몽땅 털어 지난해 서울 교대역 근처에 5층 빌딩을 샀다. 빌딩 값이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만 임대료만 받아도 노후 생활은 걱정 없으려니 했다. 강남 ‘빌딩 오너’로 신분이 격상된 듯한 마음도 들었다. 딱 두 달이었다. 기대와 현실은 달랐다. 유난히 골프 가 잘 되는 봄날이었다. 결정적 샷을 날리려는 순간 휴 대전화가 울렸다. 1층에 세 든 호프집 사장이었다. “수 도관이 터졌어요. 빨리 와서 고쳐줘요.” 김씨는 라운드 를 서둘러 마치고 돌아와야 했다. 월세 들어오는 날도 마냥 즐겁진 않았다. 3층에 세 든 한 중소기업의 사장은 월세 날을 맞춘 적이 없었다. 한 달을 봐 줬는데 한 달만 더 봐달라며 떼를 썼다. 내쫓 을 수도 없고, 속만 끓였다. 김씨는 최근 건물을 팔기로 마음먹고 매물로 내놨다. #2. 지난해 12월 2일, 하나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 고 객을 상대로 펀드 가입 예약을 받았다. 최소 가입 금액 1억원, 5년 만기에 중도 해지가 불가능한 폐쇄형인데도 주문이 쏟아졌다. 10억원 뭉칫돈을 넣는 이도 있었다. 이튿날 800억원 한도를 다 채웠다. 다올자산운용이 내놓은 ‘다올랜드칩부동산투자신탁 1호’ 얘기다. 다올운용은 서울 여의도의 하나대투증권 사옥을 2870억원에 사들였다. 1300억원은 금융회사 대 출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펀드를 만들어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았다. 이 빌딩에는 하나대투증권을 비롯, 1층에 스타벅스가 들어와 있다. 인텔이나 3M 등과 같은 외국계 회사의 한 국 법인도 있다. 빈 사무실이 거의 없다. 임대료 수익이 확실하다는 의미다. 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연 6.5%. 분기마다 이자가 지 급된다. 1억원을 넣으면 3개월마다 약 163만원(세금 제 외)이 나온다는 의미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9%로, 지 금까지 목표한 수익률을 잘 달성하고 있다. 직접 관리 쉽지 않아 부동산 시장이 침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산 이들은 대출금 갚느라 허리가 휜다. ‘하우스 푸어’ 신세 다. 그래서 요즘 뜨는 게 수익형 부동산이다. 특히 매달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임대형 부동산이 인기다.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단지 내 상가, 소형 연립, 다가구주택 등에 관심이 쏠린다. 반대로 매매 차 익을 노리는 부동산 투자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전세( 傳貰) 품귀 현상이 그 증거다. 전셋값이 뛰어도 집을 사 려는 사람은 별로 없다. 매매 차익을 노리는 투자를 했던 까닭에 지금까지 부 동산 시장은 직접투자 중심이었다. 펀드를 통한 간접투 자는 아직 낯설다. 임대 수익을 노리는 부동산 투자에 서도 직접투자가 대세였다. 앞서 김씨의 사례를 봐도 그렇다. 그런데 김씨가 100 억원짜리 빌딩을 살 게 아니라 다올운용의 펀드에 투



자했다면 어땠을까? 골치 썩지 않고 매달 5410만원꼴로 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다.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PS자산운용 조갑주 부사장은 “빌딩을 직접 사서 임대료를 받는 것보다 임대형 부동 산 펀드에 투자하면 이점이 많다”고 강조한다. 예를 들 어, 50억원이 있어도 살 수 있는 빌딩은 한정돼 있다. 이면 도로에 있는 B급·C급 빌딩이다. 세(貰)가 모두 나가리라 기대하기 힘들다. 세 든 사람(사업자)이 속을 썩이는 경우도 많다. 식당이나 호프집·노래방 같은 영세 상인이 대부분이다. 화장실이 막혔거나 수도관이 터지 면 빌딩 주인이 직접 나서야 한다. 펀트 투자 리스크 줄어 펀드에 투자하면 다르다. 수천억원짜리 프라임급이나 A 급 빌딩을 사는 효과를 얻는다. 이런 빌딩은 대로변에 위치해 세도 잘 나간다. 입주사도 은행·증권·보험사 등 의 지점이나 대기업 계열사,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점 등 이다. 빌딩 관리나 법률 문제, 기계설비·보수 등도 운용 사가 알아서 한다. 관리가 잘 되니 임대료가 비싸고, 임대료가 비싸니 빌딩 가치가 올라가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물론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는다. 빌딩 오너라는 기쁨은 맛볼 수 없다. 투자한 만큼의 펀드 지분이 있을 뿐이다. 빌딩은 팔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할 수도 없 다. 그러나 실리만을 따진다면 임대형 부동산 펀드 쪽 이 낫다는 게 전문가들 평가다. 문제는 부동산 펀드에 대한 거부감이다. 한 증권사 의 강남지역 PB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워낙 데어서인 지 고객들에게 부동산 펀드의 ‘부’자만 꺼내도 기겁을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는 시행사에 돈을 빌려 줬던 ‘대출형’ 부동산 펀드는 분양이 차질을 빚으면서 원금을 까먹기도 했다. 2006년 인기몰이를 했던 글로 벌리츠재간접펀드나 일본리츠재간접펀드는 5년 수익률 이 -50%에 이른다. 그러나 ‘임대형’ 부동산 펀드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것들이 투자자에게 무리 없이 안 정적 수익을 안겨줬다. 수요가 늘면서 신상품도 잇따라 선보인다. PS자산운용은 다음 달 명동에 2500억원, 분 당에 1500억원짜리 빌딩을 사서 임대 수익을 올리는 임 대형 부동산 펀드 두 건을 내놓는다. 증권사 PB 지점을 통해 개인 돈 200억~3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이르면 내년, 천안아산 KTX 역사를 자산으로 하는 연 7% 수익 목표의 임대 형 부동산 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역사는 한 대형 마트와 20년 장기 임대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펀드에 투자할 때도 빌딩을 살 때처럼 발품을 팔아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운용 사가 제대로 된 곳인지, 펀드매니저의 투자 성과는 어 떤지, 펀드에 같이 투자한 기관은 어디인지, 투자한 빌 딩이 현재 임대가 잘 나가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 야 한다는 조언이다. 고란 기자


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자동차

“보고 느끼고 만져라!..車 업계, 문화 마케팅 열풍

B5

신차 시승기

조용하고 안락한 쉐보레 말리부

한국GM, 현대, 닛산 이색 고객행사 개최

최근 자동차 업계가 이색적인 신차발 표회를 열고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과거 언론을 대상으로 한 신차발표 회 등 전형적인 마케팅 기법에서 벗어 나 고객과 함께하는 마케팅 활동을 강 화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신차에 대 한 관심을 이끌어 내려면 단순한 광 고보다는 적극적인 체험, 문화 마케 팅 활동이 적합하다는 게 업계의 시 각이다.

강남역 주변은 최대 유동인구 지역인 동 시에 역동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문화 공간 으로 말리부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일치한다.”며 “이번 행사는 고객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과 말리부를 함께 소개하 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강 남역 일대에서 말리부 고객 시승행사를 진행하고, 매주 금~토요일 저녁 강남역 M 스테이지에서 다채로운 콘서트를 진행 한다.

양한 이벤트 존을 운영했다. 2부에서는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세 가 지 모드로 핸들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i30의 플렉스 스티어 기능과 연계한 세 가 지 컨셉트의 2NE1, 2PM, 리쌍 등 인기가 수 콘서트가 펼쳐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를 보다 많은 고객 들에게 색다른 방식으로 알리기 위해 이 번 대형 페스티벌을 마련하게 됐다.”며 “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역 갔더니..쉐보레 말리부에 깜짝!

▲ i30도 보고 2NE1 공연도 보고..

▲ 큐브 사면 슈퍼스타K 티켓이..

한국GM은 지난 8일 쉐보레 말리부 출시를 기념해 서울 강남역 M스테이 지에서 콘서트와 함께하는 신차발표회 를 개최했다. 말리부 고객 행사에서는 미국 말리 부 해안이 연상되는 무대를 마련하고, 자동차와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가수 겸 카레이서 김진표가 진행하 는 게릴라 거리 데이트로 문을 연 이 번 행사는 가수 정엽의 공연 등 다양 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말리부 전 시차가 전시돼 고객이 직접 시트에 직 접 앉아보며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GM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은 “

현대차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 에서 고객 초청 페스티벌 i★FESTA(아이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행사 장 입구부터 해치백 도어 형태의 i30 해 치 게이트로 장식돼 이색적인 장면을 연 출했다. 신형 i30를 활용한 전시와 체험 이벤트 가 진행된 1부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맷 파이크의 i30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쇼, i30 쇼케이스 전시 등 i30의 디자인을 공 간 예술로 꾸며졌다.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좁은 공간에서 수동평행주차와 i30의 자동주차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와 i30 형태로 구성 된 퍼즐블록 이벤트 등 i30와 연관된 다

수입차 업계에서는 한국닛산이 큐브를 경 험하라를 주제로 전국 단위 큐브 체험 마 케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시즌3 를 공식 후원하고 있는 한국닛산은 24일 부터 큐브를 계약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 명에게 슈퍼스타K 시즌3 결승 공연 티켓 을 증정한다. 한국닛산은 11월 말까지 전국 전시장과 갤러리에서 계약 고객과 시승 고객에게 다 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큐브를 구매한 고객이 지인을 소개해 시승에 참 가하면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입소문 마 케팅도 펼치고 있다. OSEN

지난 21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는 한국GM의 쉐보레 글로벌 첫 중형차인 말 리부 시승회가 열렸다. 처음 소개되는 말리 부는 북미에서는 1964년 데뷔 이래 7세대에 걸쳐 850만대 이상이 판매된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2007년 7세대에 이은 8세대다. 쉐보레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다시 피 한 8세대 말리부의 첫 인상은 근육질의 머 슬카를 떠올리게 한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부를 가로지르 는 라인과 쉐보레 보타이는 패밀리룩 느낌이 다. 후면부는 카마로의 헤드램프를 떠올리게 해 특유의 남성미가 느껴졌다. 차체는 안정적이고 볼륨 있는 역동적인 이 미지다. 시승차는 2.0 가솔린 모델 최고급 트 림인 LTZ. 2.0 DOHC 에코텍 엔진에 6단 자 동변속기를 물렸다. 운전석에 앉아 차문을 닫고 처음 느낀 것은 잡음이 전혀 안 들린다는 것이었다. 뒷 유리 를 포함해 모두 5㎜짜리 유리를 사용했다. 흡 음재나 차음재도 많이 사용했다. 소음 저감형 사이드 미러 디자인까지 실내 정숙성에 신경 썼다는 말이다. 기어박스나 센터페시아, 계기판, 도어트림 등 은 메탈과 크롬 소재로 마감해 세련된 느낌 을 준다. 아이스블루 무드 조명으로 고급스러 움을 강조했다. 몸을 감싸는 버킷 시트를 사용해 스포츠카 느낌을 살렸다. 기본 탑재된 12가지 방향으로 조절되는 파워시트와 하이패스 자동요금 징 수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옵션), 545ℓ 의 트렁크, 하지만 트렁크를 지나치게 크게 키

워 중형차지만 뒷좌석이 좁아보였다. 시동을 켜고 가속페달을 밟자 묵직하고 중후 한 느낌이 들었다. 말리부의 강점을 꼽는다면 단연 핸들링이다. 코너에서 약간의 언더스티어(앞바퀴가 미끄 러지는 현상)가 있지만 운전자가 이끄는 방향 대로 잘 따라온다. 고속주행과 브레이크도 만 족스러운 편이다. 한국GM에서 역사상 가장 적은 공기 저항 계수를 달성했다고 강조해 시속 120㎞/h를 넘 기고 창문을 열어봤다. 운전석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매우 적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가속력이다. 초기 에 가속페달을 밟아도 미국차 특유의 힘이 느 껴지지 않았다. 중반 이후 가속은 부드럽지 만 이전 모델인 토스카보다 출력과 마력 모 두 떨어진다. 이유는 최대 출력과 최대 토크가 발현되 는 순간을 늦춰놨기 때문. 최대출력(141마 력)은 6200rpm에서, 최대 토크(18.8㎏·m)는 4600rpm이 정점이다. 반응이 늦고, 힘이 부 족하다는 말이다. 낮아진 출력도 문제지만 미국차의 고질병 인 연비(2.0 12.4㎞/ℓ, 2.4 11.8㎞/ℓ)도 12.8㎞/ ℓ~13.8㎞/ℓ 수준인 타사 모델보다 최고 2㎞/ ℓ가량 뒤떨어진다. 패밀리 세단인데다 아카몬 사장이 “20대 후 반에서 40대 초반이 타깃 연령층”이라고 했 지만 가속을 즐기는 30~40대도 많아졌다. 50 여 년간 북미시장에서 사랑받은 쉐보레 말리 부가 미국차의 거친 맛을 버리고 부드러움 을 입었다.


B6 디지탈 세상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김치냉장고 8㎝ 높였더니 … 김치 맛 기막혀



Digital News

구글, 야후 인수 추진

가전제품에 숨은 과학 ‘다빈치코드’

세계 최대 검색업체 구글이 야후 인수에 나 선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구글이 2개 이상의 사모펀드(PEF)와 협력해 야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독점 논란을 피하기 위해 직접 인수보다 는 사모펀드로 우회 접근을 택했다는 분석이 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AOL, 중국의 알 리바바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야후 인수설은 지난 9월 회사가 최고경영자 캐럴 바츠를 해고한 후 계속 흘러나오고 있 다. 3분기 야후 순익은 2억9300만 달러로 전 년 동기보다 23% 감소했다.

하지만 검색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세계 6.7%, 미국 내 15%를 유지하고 있어 매력적 인 인수 상대다. CNN은 MS가 야후를 인수하면 ‘빙(bing)’ 의 미국 내 검색 점유율이 30%대에 올라 광 고 매출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로 서는 야후가 MS 품으로 가는 것을 막기만 해 도 승리라는 것이다. 관건은 미국의 반독점법이다. 구글은 2008 년에도 야후와 검색광고 제휴를 준비했으나 미 정부의 제재로 무산됐었다. 현재 구글은 세계 검색 시장의 82%, 미국 내에선 65.3%를 차지하고 있다. 심서현 기자

삼성전자, 초고화질 HD폰 대공세

①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는 타사 제품보다 평균 8cm 높게 만들었다. ② 린나이 가스레인지의 버너 각도는 35도로 타사 제품(15도)보다 높다. ③ 밀레 드럼세탁기 안쪽애는 지름 2mm짜리 구멍 700개가 촘촘히 박혀있다.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의 차별화 포인트 는 ‘8㎝’다. 경쟁사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높이가 평균 179㎝인 데 비해 딤채 높이 는 187㎝인 것. 냉장고 아래에 있는 기계 실을 윗부분으로 올리다 보니 키가 높아 졌다. 박은광(41) 위니아만도 상품기획팀 차장은 “기계실에서 냉각한 공기는 아래 로 흘러 내려가고, 냉각 과정에서 발생한 열은 위로 빠져나가는 원리를 적용했다” 며 “온도에 민감한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 게 저장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계실이 아래에 있어 저장공간을 넓게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아랫부분 수납 공간이 작다는 소비자 불만도 사라졌다. 박 차장은 “외국 가전업체의 고급형 냉장 고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냉각 방식”이라 며 “생산 공정을 교체해야 하는 데도 불 구하고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부분까지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가전제품에는 소비자들은 미처 모르는 작

은 부분까지 과학 원리가 숨어 있다. 이른 바 가전 업계의 ‘다빈치 코드’다.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소비자의 취향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이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 들은 디자인뿐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기능까지도 차별화에 나섰다. 린나이 가스레인지 버너(불꽃을 내는 부 분)를 자세히 보면 지면과의 각도가 35도 다. 경쟁사 제품이 15도인 데 비해 버너를 다소 가파르게 만들었다. 불꽃을 최대한 안쪽으로 모아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렇게 하면 가스레인지에 닿는 열도 줄 일 수 있다. 린나이 관계자는 “연구 결과 35도가 열효율은 가장 높으면서도 가스레 인지 온도를 낮출 수 있는 최적의 각도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버너로 외부 공기 를 유입하는 린나이만의 독특한 방식 때 문에 경쟁사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없다” 고 설명했다. 밀레의 드럼세탁기 안을 살펴보면 지름 2 ㎜짜리 구멍 700개가 있다. 경쟁사 제품에

비해 지름은 작고 구멍은 적다. 이렇게 만들 면 세탁물이 구멍에 끼지 않고 세탁 후 남 는 자국도 줄일 수 있다. 밀레 관계자는 “기 존 4000개였던 배수 구멍을 700개까지 줄이 면서 생산 공정에 투자비가 많이 들었다”며 “소비자는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알 수 없 는 부분이지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과감 하게 바꿨다”고 말했다. LG전자 로보킹 청소기는 위·아래·앞부분 에 세 개의 카메라를 달았다. 세 개의 카메 라를 단 것은 세계 최초다. 기존 로봇청소기 는 보통 위·아래 두 개의 카메라만 단다. 카 메라는 가구뿐 아니라 천장·바닥 무늬로 위 치를 파악한다. 카메라를 하나 더 달면 청소 한 곳을 또 청소하거나, 청소하지 않은 곳을 청소기가 지나치는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 다. LG 관계자는 “환경을 인식하는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렸다”며 “전방 카메라로 청소기를 원격으로 조종하고 집 밖에서도 청소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기자

삼성전자가 HD 슈퍼 아몰레드`를 내세운 초 고화질폰들로 무장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 에 나섰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주 중 `갤럭시S2 HD LTE`를 출시할 예정이다. 11 월에는 갤럭시노트 및 갤럭시 넥서스를 잇달 아 출시할 계획이다. 세 제품 모두 1280X720 이상의 해상도를 갖 춘 `HD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한 대화면 스마 트폰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주 안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2 HD LTE`는 4.65인치 1280X720 해상도에 316ppi 의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9.5mm 두께와 135.5g 무게를 갖췄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 스를 통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 예약판 매가 진행된 바 있다. 이어 삼성전자는 11월에 갤럭시노트와 갤럭 시 넥서스를 출시한다.

갤럭시노트는 5.3인치 1280X8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1.4Ghz 듀얼코어,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두께 9.65mm, 무 게 178g이다. 전자펜으로 폰 화면 위에 필기 를 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전 자는 이 제품을 영국 시간으로 27일 런던에 서 공식발표 행사를 열고 국내에선 LTE를 지 원하는 모델로 11월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판 매할 예정이다. 갤럭시 넥서스는 안드로이드4.0을 최초로 탑 재한 제품으로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홍콩에 서 이 제품을 발표했다. 1280X720 해상도의 4.65인치 디스플레이와 1.2Ghz 듀얼코어 프로 세서, 5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얼굴 인식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언락` 기 능 등이 특징이다. 갤럭시 넥서스 국내 모델 의 LTE 지원은 내년부터 한다는 게 삼성전 자의 계획이다. 강현주기자


건강식품/의료기 110 ც᧾⪢#㩆Ɫ⩧቗

Guardian HANIN PHARMACY

&534065<#Qruwk#Ug1#Frtxlwodp#9371<6<1:;;3 㐾㔞㞪ᱶ#㩆Ɫ㖪⮞/#㩆⨮ṮẲ㞢#⫰⪺#⯮㍂

ᓱᒞ#⡑≭#᫵ℕ ㆝㸐ᬁ〱/#⇤⼌ㆬ⌴/#㻼ᛴⱨ/# ⾬⏜ᖈ6/#㨬㬨⨸/#⩉⼼⽸ᙰ/# ⻌ーⰬ᥈/#⟌㩈▄ṹ ᖉ㈍#ᗼᖝⱥ㸐#㄄㘼#ᵌ2⬔⍬

ᵙᡚᅞჿℛ㬾⳺#9370;:50499< 43;<#Nlqjvzd|#Ydqfrxyhu 건강마을 .... 골든팜인삼 .... 디스카운드비타민 .... 녹용공장 .... 롯데건강백화점 .... 웰빙건강백화점 .... 정관장 .... 종근당 .... 초원건강식품 .... 헬쓰타운비타민 ....

#ᓱᒞ⡑≭#⼵≩⽁ -ጲ⾶#ᒞ⟡Ⲯ㮹ᰢ# #5/333ⴝ⾶#ᒝ╵-

W1#9370777074;7 㩆ᖒ❲㡦#⫰#㐾ẖ⨮㧶ᱦⱺ#ᖞ ####zzz1joxfrfdqdgd1frp2Ɫ㘚ᘡ#㟺Ỏ#ᄆ⟆

6046843973 6043030011 6049375411 6043214231 6048721669 6049397799 6049392320 6044444184 6044441233 6049397728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쓰리지엔터프라이즈 .... 6047100990 씨이씨에듀케이션 .... 6047256835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스파이어아카데미 .... 6049888357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6049391155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6990011 에스에스엠 .... 6047089929 엘리트어학원 .... 6047368922 엘리트진학학원 .... 6049448163 연희학당 .... 6042618984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ᬣ᳣༷#ᣳㅗ᛻#⽟╓#=# ဗ⅃#ᬣ᳣༷#=# ⷳ⻓ㅟᘫ#⽟╓Ί⽟#=# ∇ᡋ#೗㊋፻#=# ဗ⅃#᫓⹿ᬣ#=# ᙌ#ᡋ#=

⽆ᔭ㠎+Wrp#Fkxqj,

≘⡜㡰 ⁨ቄ⽸

⇙ᰑ⹦⻁#㒍⼱⺥⻁⹙ F=#937164<13<79 E=#93718;419966

Id{=#+937,<780636<##&53<05:66#Eduqhw#Kz|1#Frt1

信# 信#

BC 주정부 고등학교 단기학점이수

☎ 24시간 상담 : 778-395-7789 ▀℠⌄#㼭㻤#Ⓚ111 ⨮ⱞ⌮⨮㍞ᡚ⃢ᖈ#㻰ᡠ#⽼⼼ᖙ᱐ᱬ1

Who1#937159916:;: &5330933:#Z1Erxohydug#Ydqfrxyhu/#EF#Y9P#6[5 zzz1Ly|dfdghp|1fd2h1pdlo=ly|dfdghp|Cjpdlo1frp

www.sylvanbc.ca

H#E#V#☆Ⳬ ㍺ᖂ៎ᖞ#ᾒ᧊#N0J#45#ሺᇦ☆#⃹#ㄢᇊ☆#㟺Ỏ 0WHO1##9371<6414953##㐾㔞㞪ᱶ⳺ ##&5390736#Qruwk#Ug1#Frtxlwodp 0WHO1##93719::1#;47:#℞㓊Ⅾ⳺ ##645<#Duexwxv#vw1#Ydqfrxyhu 0WHO1#937186315:88#Თẖ⳺#⬎㧲 ##Თẖ㩆⨮Ṯ#⫰

937099806:3; 9370998058;< 9370<5:07939 93708;507<;8 9370<360636: 937086509:67

⴬♹⮵#⚕‽⊬㮐 ◇Ὧ⇞㫂 ⫚ዲ⇞㫂 ⇞ⲏ☛#㡪ᧆ㜖ⱺ# ⫖㩳ⱺ⇞㫂 ⺲↻⇞㫂 ⲏᴪ⇞㫂 ሺⰋⳫዲ#+UHVS, UUVS

Who1#937089<03767

㢧Ⴘ᏿#⃋ᜤ⏻2⥓ᅓ#ᘿ‿#㇛Ꮳᘯ#㥏ⴋ#ᙋョ ⱇ㐨Ⴗ⫐#᷻࿗ⴋ#὚#↏ⴋᘓ◯#Ⴗ⫐⫛ᅓ#ᙋョ

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W19370<690:5:8#I19370<690:5:7# &543#0#674#Qruwk#Ug1#Frtxlwodp#EF#Y6N#6Y; +㐾㔞㞪ᱶ#㩆⨮Ṯ#Ẳ㞢#▫ც#ዦㆂ#ጪℏㆆ቗#ᅞ…#5㌟#⯮㍂,#

℞㓊Ⅾ#៎⮞㖪⮞⺪⳺ W=937093<05:33 ℞㓊Ⅾ#Ⅾᖂ⌮⺪⳺ W=937076504<;7 㐾㔞㞪ᱶ⺪⳺ W=93707530334<

⺵⻝ヵ

≪ᣃ▚#᧛ጚ2▖⪯㆞#⩻᢮2 Ⰺ⪢ⲏ2⯮Ɱⲏ2⺇⪢☆2ᇟ⺇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Olfhqvhg# Pruwjdjh Frqvxowdqw

W1#9370;;309;99 &65707834#Qruwk#Ug#Exuqde|#Y6Q#7U:

VVP#WXWRULQJ 7;3Ὧⱂ#☊◇ែ᧎ⱞ#៣⟊ⱂ#ⱺᘪṦ#⯮㩞# ⷪ⌮ᤂ⪞#Ⱳ➟ឲ៎呓⿌ㆌ#Ỉ㊎⟇#4=4#ሺⰋ#呔 Doo#Vxemhfwv

937064:088;8 9370<:305398 lqirCvvpwxwrulqj1fd

Speech & Debating 604.878.8800

6044207949 6045065249 6047308001 6049360007 6044645373 6044341447 6044684000 6049395114 6044204563 6048761888 6044204207 6049570662 6043465927

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9371<7816369/#93718451:;37

캐나다 교육과정에는 캐네디언학원이 적합한 선택입니다. 자녀의 영독해, 영작문 및 고급수학 능력향상을 위한 Sylvan의 맞춤형 수업

이연우미용실 .... 인보그스킨케어 .... 임체리뷰티살롱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스헤어 .... 조이스화장품 .... 자바뷰티헤어 .... 준오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테마피부관리 ....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피어라결혼정보 ....

법률/회계사 170

533D04357#Ulgjhzd|#Dyh1#

␥⧕㡥#ⴲ⻝⸁⮎⛚ᡒ#ᇚⴶ⽾ᦂⴖ#⛶⢪㬦ኺ# 㬗Ⲏⴖ#㉞ⶾ㬚#ኾὪ⢚⡢㜚⳺Ḛ#㬗⚛ⴂ#ⴲᘊ⭲#ᇏᢆᢢ

현지학생들이 다니는 캐네디언학원, Sylvan!

6044200388 6047798312 6048765252 6044511236 6045521048 6049428849 6044337709 7788994895 6049399798 6045848864 6045800399 6045529292 6049457647 6049393000 6045847800 6049885235 6042762778 6044362544 6049456055

ሺ⃦⫖᳖≮ⱂ#⨲⳿ᇦ#ⅲ⫫Ⱞ#⯮㩆#Ⱚ㩳

교육/학원/학교 130

“우리아이의 월등해진 학업성적 비결은 Sylvan 학원이랍니다!”

머리사랑 .... 민헤어 .... 박미용실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뷰티메드레이져스킨성형 .... 블루헤어 .... 비앤뷰티스킨케어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아이리스데이스파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에밀리스킨케어 ....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워터큐브 .... 원호헤어 .... 윤헤어 ....

금융/보험/은행 140

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임페리얼호텔매니지먼트컬리지 .... 6046883115 정혜승무용원 .... 6049368099 제이아이재능교육 .... 6044366284 청담이머젼스쿨 .... 6049291544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6047820396 코어아카데미 .... 7782298104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6047165118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6047601265 키즈빌리지 .... 6049348138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6049318138 탑학원 .... 6045836180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 6048971105 트리니티학원 .... 6045829910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6049288180 파닉스리딩스쿨 .... 6047156669 패티슨하이스쿨 .... 6046088788 퍼시픽신학대학대학원 .... 6047193913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5045420 해법수학 .... 6049048630 이레아카데미 .... 6049421025 이지리딩아카데미 .... 6045387323 월드비젼아카데미 .... 6045885857

☛➛☛⑯#5ⅻણ◛᛻#〿᛿#₷⑤#ᆟ᳣ ㏸ನᆘ#⯻ᆟ#7ᤤ◷#‫₷‫‬#⚴⒧

Grammar & Vocab

6ೆ❾ 0Judppdu#### #⛮ 0Yrfde4533#iru#hvvd|#zulwlqj ⇛# 0Dfdghplf#6833#Yrfde#iru#uhdglqj VVP#Lqf1#㽡#937064:088;8^㻤ᛵ⼼` 9370:3;0<<5<#^riilfh`#9370<:305398#^⾉⼼`

ー㍈ト

០☤#WRHIO

Pdwk#2#Sk|vlfv#2#Fkhplvwu|#2#Elrorj| VDW#L#)#LL#2#Surylqfldo#doo#Vxemhfwv #OSL#2#LHOWV#2#DFW ᥌㍭⟔ᇘ 5335#464#Uhjlphqw#Vtxduh#Ydqfrxyhu

강병규모기지 .... 6048259579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뱅크투자전문가김경호 .... 6047733127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민진모게지 .... 6047778888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에이치에스비씨은행 .... 6046595713

에이치에스비씨증권 .... 오이코스파이낸셜 .... 외한은행코퀴틀람 .... 외한은행한인타운 .... 외환은행다운타운 .... 외환은행버나비 .... 유상원보험 .... 이병상보험 .... 이상로모게지 .... 이상엽보험 .... 이윤도모게지 .... 임재진모게지 ....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정근택모게지 .... 정은국보험 .... 최보광모게지 ....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파라곤모게지 ....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하다현모게지 .... 한상훈모게지 ....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한인신용조합써리 ....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허중구보험 ....

6046233275 6048892244 6044200019 6044200019 6046092700 6044321984 6043459856 6048092858 6047679382 6045690434 6045517550 6047153959 6045897797 6045816633 6048342024 6047739882 6044822463 6049334900 6045700455 6046856521 6045057738 6046717783 6048736490 6044356606 6045827272 6049365058 6043779080

victorcga@hotmail.com

정 운 경 공인회계사 Tel. 778-999-3317 세무보고·장부기장·사업계획·해외자산소득신고 무료상담

+Dw#Jhrujld/#℞㓊Ⅾ#㡦⋾ẗ#᢮☆ᇪ#)#➎㘶᧾⮪#➎㘶ⱞ♂#⫰,

☘㑨᥌╬#937064:088;8

아이비리그의‘꿈’ 과‘실현

-#⫷ᗰႛ⩬⪋#6⏿⃋㑻#44㢤ᒏᆗⴋ#၀⃋㢴ᘓᘯ1

Junior Elite Elite Prep Consulting

엘리트 어학원 604.736.8922

zzz1mhlohduqlqj1frp#ᙋ㞧#Hpdlo=#ydqmhlCmhlpdlo1frp

9370<690;3<< Ⰺ㍂≪/#㩃◇≪/ 866#Hehuw#Dyh1#Frtxlwodp ☛Ɫ≪/#៪㩃Ɐ⟆≪ +ᓃ◯ᮧᠧ#㢧⫃㐋⧿,

.... ....

문화 스포츠/꽃집 150

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㩃➟▫៞=#93707690PDWK#+95;7,#

⳿㬆➣#„⮓⮺ 㩆቗„⮓/#㫮៪„⮓/ ℆ᳲ/#⻢⹲៮➎

김치웅성악레슨 꿈나무놀이방

⽆⸁⡞#㶽Ᏽ⟝

닥터양교실 .... 대성아카데미 ....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돌셋칼리지 .... 리딩게이트 ....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7816173 리딩타운(화이트락지점) .... 7783179948 만화교실 ....

6049857367 6049298289 6049920917 6048798686 6042005650 6044357323 6045318975 6045526171

김송철태권도 .... 김인식사진관 .... 김종설태권도 .... 내츄럴플러스 .... 노스쇼어태권도 .... 랍슨꽃집 .... 록키포인트골프아카데미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링컨가축병원 .... 마샬플라워가든 .... 무스킴골프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밴쿠버동물원 .... 베리푸스튜디오 .... 상무태권도 .... 새생명말씀사 ....

6044305467 6049310721 6049901331 6049832706 6049865558 6046855758 6044616861 6049390101 6049455048 7788880355 6042662334 6049901359 6048566825 6045837107 6045884222 6044347800

소리모아악기 ....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스쿨북스 .... 아르누보갤러리 .... 에이비씨서적 .... 엠마오기독교서적 .... 오늘의책 .... 유포리아웨딩 .... 이국영피아노 .... 이글퀘스트골프 .... 이비에스교재 .... 지앤지리무진서비스 .... 킴스꽃집 .... 피닉스스포츠센터 ....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한남꽃집 ....

6047611988 6049921567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8764441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5236400 6049311620 6049445529 6044393083 6048059369 6044655431 6044447421

미용/피부관리/웨딩 160 까꼬뽀꼬 노랑머리-밴쿠버 더샴푸헤어 도니따미용실

.... .... .... ....

6045834548 6043244247 6045228987 6042618654

디제트헤어스파 리스헤어이발관 마리안나미용실 마샬미용실

.... .... .... ....

6046772145 6044346233 6045528987 6049310606

W=#937076804483 I=#93707680;533 &67308333#Nlqjvzd|#Exuqde|#Y8K#5H7

강홍윤공인회계사 .... 고민수-하준석공인회계사 .... 곽영범-정봉구공인회계사 .... 김성종회계사 .... 김순오회계사 .... 김재현공인회계사 .... 데이빗토마스법률 .... 박신일법률공증 .... 박정호회계사 .... 박종억변호사 .... 박주희변호사 ....

6049310355 6048731234 6049392129 6049312550 6044159390 6049571792 6049880795 6049367275 7788357275 6046871323 6044330787

email : info@amicuslawyers.com

아미커스 법률사무소 박창구통역 .... 6048284155 백기욱회계사 .... 6049165800 브라이언츄지변호사 .... 6046882286 빌몰리변호사 .... 7783847554 스팻앤프라이어 .... 7783851032 신세영회계사 .... 6048733155 심슨토마스변호사 .... 6046898888 씨티비지니스서비스 .... 6047220082 유병규회계사 .... 6049367777 이승열회계사 .... 6045682622 장광순회계사 .... 6048756650 장정원회계사무소 .... 6044387959 저스틴한공증사 .... 6044444566 정운경공인회계사 .... 7789993317 정원섭 .... 6044351150 정필균변호사 .... 6046097777 정해민회계사 .... 6044317775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7782179957 주태근회계사 .... 6049365222 킨만합동법률 .... 6045261805 티알엘로코퍼레이션 .... 6046371758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6048738446 황영원회계사 .... 6049427211


서비스 190

전기전자통신 300 ⽍⺭ⷥ⣒ Sulph#lqwhuqdwlrqdo#ydq#olqhv#lqf1 ☢ᇪ⇞☢ㄧᇊ#⇞Ⰺ+▫⪯㬾…#⃹#ⱞ▖㬾…, ☢ᇪ㚟ᇪ⪯„ Frtxlwodp⪺#⯮㍂ ⱺᣃㄒ#)#㞣✂㬾…#⮞⚋ ✂㊆Ɐ#▫៞

W=#937079706957293707970696: I=#93707970<:99#zzz1sulphydq1fd hpdlo=#sulphCsulphydq1fd

+ⷦ⳿≪#὞㪲/#⇟㩓⮞⚋⪯㆞, #╣ョ⫐#㦟ẇ2㢸၀㦟ẇ ṿ⤸#と၏#⤐ṿ #⪿␊ⴛ#⧿⓬+㇛Ꮳᘯ/ὃႸ/⭏⒃ဏ#⧿⓬, #⫛ᜤ⽳#⭏ẃ#⧿⓬/#㜷⫰⪿⏷/#ER[ṿᰗ#ύᘷ

W19371<741;;35#F19371:;31;8;8 Xqlw:0<4#Jroghq#Gu1#Frtxlwodp#EF#Y6N#9U5 Hpdlo=#wrswudqv:::Ckrwpdlo1frp zhevlwh=#zzz1wrs0ydq1frp

대한통운 럭키운송 로젠택배 메트로운송 범양해운 서울냉동

.... .... .... .... .... ...

6048627811 6047610808 7788965686 7783227812 6049442484 6043772191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에이팩운송 .... 오케이운송 .... 제일운송 .... 탑운송 .... 한진택배 .... 해륙해운 ..... 현대택배주식회사 .... 현대해운 .... 이코노운송 .... 믿음의영광운송 ....

동서전자 .... 6044159858 로저스한인휴대폰 .... 6049394777 쎌타운 .... 6043384365 아프로만컴퓨터-버나비점- .... 6047810392 아프로만컴퓨터-코퀴틀람점- .... 6045693833 아프로만컴퓨터-메트로타운점- .... 6045693433 아프로만컴퓨터-다운타운점- .... 6045583033 에이링크컴퓨터 .... 6044680006 에이스컴퓨터 .... 6044211830 와이에스전자 .... 6048735773

6048809971 6045528433 7789882424 6044643624 6049418802 6042730789 6047221831 6048210144 6044649900 6047862482 6047795709

6048361472 6047090333 6045401004 6043171303 6049923004 6047898486 6046388777 6045882858 6046833944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zzz1srpdfdelqhw1frp ≪⪶ცቖ ⳮ•#᧾ⱺⱞᗲც#☎ᆮ/#▫៞

㪲⫫ᵇ#㍂ᇦ 937077708488 IRXU#VHDVRQV#GHQWDO#FDUH

식당/식품 200

제이테크전기공사 .... 코러스통신 .... 쿠쿠트레이딩캐나다 .... 텔러스-어스틴점.... 텔러스-랍슨점.... 하나솔루션 .... 하이텔글로벌 .... 한국정보통신 .... 휴대폰마을 ....

SRPD#FDELQHWV#OWG1 ጪ㫿ዦ#2#Kduu|#Nlp ᇟⲏ2ⳮ⟆ⲏ=#&644404558 Nlqjvzd|#Dyh/#Sruw#Frt1

⺮ᶶ⟆ხ倝#⮾=#㰞⺮/#㬾0㚊=#<#DP09SP/#ᾓ=#44DP0;SP &63607834#Qruwk#Ug1/#Exuqde|/#EF#+㻤ᨰ⮠㴄#ᗼⓄ#6㞽,

93708850<466 9370:940<446 㢧⫃ェこ

㬲/⌶ᨓ#Ɫ➎㢃㘚#↪#቗#ⱦ ⱇ⭠⃋#၀⫃#᫇⪿⒇◯#‿⩫/#ᷳ㒟/␌ཋ/ⱇ㐨#⫃◯㛤⒣#⭏ẃ

Fhoo=#9370:;80;7;6#2#Who=#93708850<674

ェါᅔ⩬Უ/⩬㜷/㨓⭧⤻⣿ ☨㟓/☨ᙄ#၀ᅔ⤐⿿ ⤻ὴ⭠⃋#☨㟓⭧⮻#㤓ཋ

+937,#7670;7<7 :7<5#Frqzd|#Dyh1/#Exuqde|

21세기트레이딩 .... 가나안정육점 .... 경복궁노스밴쿠버 .... 경복궁리치몬드 .... 골든어니언 .... 그랜드부페 .... 그린에이커트리농장 .... 금강산식당 .... 금강산정육점 .... 김가네 .... 낙원정육점 .... 남한산성 .... 다락방 .... 단골집 .... 대덕동네피자 .... 라스파게테리아 .... 라슨마켓 .... 랭리정육점 .... 만나식품 .... 만리성 .... 만요일식 .... 맛동네 .... 미담 .... 버나비올리브제과 .... 북경반점 .... 북치고장구치고 .... 빠리아저씨 .... 사랑채 .... 상고일식레스토랑 .... 새마을떡집 .... 샤토비노 .... 서울관로얄 .... 서울정육점-노스로드점- .... 선진(풀무원) .... 신한정육점 .... 써리단성사 .... 써리올리브제과 .... 아씨마켓 ....

6042324565 6045207008 6049873112 6042071120 6045527970 6044365538 6045321660 6045826911 6045826900 6042734747 6049424141 6049600612 6046839105 6045884442 6049807078 6045252611 6049807757 6045390508 6047775301 6049363311 6049801510 6046496295 6045685357 6044200095 6045065061 6049317400 6044200095 6049313387 7783557879 6044315435 6044398483 6047399001 6044216211 7788635554 6049311555 6045818808 6045803438 6044378949

아즈메식당 .... 아카사카-써리.... 오리엔탈뷔페 .... 오복떡마을 .... 와인위저드 .... 왕가마 .... 요꼬스시 .... 원조칼국수 .... 웨스턴마켓 .... 이노베이커리 .... 일곱시떡집 .... 일억조식당 .... 종가집김치 .... 주농장 .... 초당두부 .... 초원유통 .... 총럼힌시푸드레스토랑 .... 코리아정육 .... 킴스마트 .... 토담 .... 토야마일식 .... 티브라더스 .... 파파존스피자 .... 하마다 .... 한국정육점 .... 한남수퍼마켓 .... 한아름마트 .... 한양떡집 .... 한우리 .... 함지박 .... 해피데이메트로하우스 .... 허니비센터 .... 현대수퍼 .... 호돌이마켓 .... 호돌이정육점 .... 홍마노 .... 홍학주가 ....

6045390981 6045881244 6045838893 6044361030 6049363306 6046147100 7783558285 6049311004 6048764711 6049393636 6044618058 6045839622 6047901320 6042207865 6045409537 6044348494 6045216881 6049851234 6047089913 6049395515 6046883256 6045400306 7783869711 6044637535 6042942113 6044208856 6049390159 6049312218 6044300815 6049291231 6044316995 6043172088 6048741651 6049848794 6049296213 6046340111 6043254511

가디언한인약국 .... 곽지형한의원 .... 구수민치과 .... 금강한의원 .... 금산한의원 .... 길포드한방원 .... 김규식심리상담클리닉 .... 김성준치과 .... 김원균한의원 .... 노스밴동인당한의원 .... 노스밴세인트죠지침술원 .... 다니엘한의원 .... 달빛한의원 .... 메리놀한의과대학 .... 메트로폴리탄한방병원 .... 명한의원 .... 박석배치과 .... 밴쿠버가족코칭센터 .... 밴쿠버한방원 .... 뷰티메드레이저스킨케어센터 .... 비씨그룹치과 .... 삼성한방의료원 .... 생명한의원 .... 서울한의원 .... 서인순치과 .... 소림한의원 .... 실버스프링스파 ....

6049397880 6048721227 6042618164 6047889670 6045688253 6045871075 6049397880 6045751233 6044194503 6049885788 6049828888 6044387025 6044302992 6044377757 6045200256 6045390850 6045342828 6048162151 6048738884 6049428849 6044369496 6044541003 6049310575 6049318889 6044310202 6044342479 6042762181

왕림한의원 .... 6045845467 이광수치과 .... 6045146499 이병덕치과 .... 6044218282 이영준한방침술전문원 .... 6044215050 이영희치과 .... 6045892875 임신영치과 .... 6047295040 족왕 .... 6043030665 중앙한의원 .... 6045803046 지성한의원 .... 6044688781 천은혜치과 .... 6049390284 청한의원 .... 6046844333 최문상클리닉 .... 6049906655 최효영치과 .... 6044302112 코코아이한의원 .... 7783384383 콜럼비아패밀리메디칼클리닉 .... 6045227363 퀸스침술원 .... 6049395839 파마세이브 .... 6044174818 파인트리한의원 .... 6049416569 푸른한의원 .... 6043220293 필립한의원 .... 6049368888 한빛한방클리닉 .... 6044205255 행복한한의원 .... 6049306180 허영록치과 .... 6044445155 허진영치과.교정클리닉 ... 6042889200 홍성대한방통증클리닉 .... 6049395533 훼미리치과(김미혜) .... 6049873545

.... .... .... .... .... .... .... .... .... .... .... ....

6048720747 6049398668 6048766646 7025617381 6043332216 6049390043 6046881994 6048738538 6044208832 6048725600 6045160330 6044150101

ፆ⡢⺭#+ⱹᰍἹⱵ,#⼵㶅=##937#54;#4;3:#㄂=#937#<69#:45< 가가건축 .... 6042734242 김미경디자인하우스 .... 7785547771 김원일가구 .... 6045261588 누컨셉트카운터탑스앤키친센터 .... 7789970427 마이키친윈도우 .... 6048812061 만능핸디맨(RenoWorld) .... 7782379110 매트리스디스카운터스 .... 6047209040 메트로타운플로링센터 .... 6044344463

밴에스아트인테리어 .... 변국일홈인스펙션 .... 비버종합건축 .... 센츄리핸디맨 .... 솔리드하드우드플로어 .... 에이에이에이블라인드 .... 조은건축 .... 지붕방수 .... 초이스건축 .... 킹한홈인스펙션 .... 포마캐비넷 .... 한성건축 .... 힐탑리스토레이션 ....

6048038974 6045529341 6048082974 6048809971 6045019422 6042331963 6047104303 6049361825 6045981715 6048895919 6047619113 6042181807 6047195333

부동산

노블레스패션 루가로보석 모아댄옷수선 뮤즈보석

.... .... .... ....

7787091232 6049860320 6044228812 7783556688

밴쿠버검안크리닉 .... 6049370404 밴쿠버러기지 .... 7788630963 밴쿠버안경원 .... 6049370003 아이비프로스티치 옷수선(노스밴) .... 6049908833 에이스안경원 .... 6044159501 장미보석 .... 6044209095 킹스비안나 .... 6048210896 패션라인 .... 6044210482 한국스포츠 .... 6044208871 한남안경원 .... 6044201000

이민/유학 260 ⍆␥ⴲ#Er#Sdun

고려이주공사

Ydqfrxyhu#Zhvw#⼵≩#+〭㠎2Ⱶ㨽㧩,

zzz1ersdun1fd F=#93706::0:;<<

밴쿠버 지사 604.421.5151 서울 본사 02.561.8383

⍆ ヵ 㺝 ኳⴶ⻏ᇚ♪ ℞㓊Ⅾ#Zhvw###### XEF⺪⫗ Frdo#Kduerxu### \dohwrzq

Who193707;;07<;<

fdqdgdvwxghqwCkrwpdlo1frp

스카이라인여행사-다운타운- .... 6046817115 아리랑여행사 .... 4165887000 오케이여행사 .... 6046763687 온누리여행사 .... 6049365588 조은여행사 .... 6044220678 파고다여행사 .... 6049310026 하나코리아투어 .... 6048798250 한남여행사 .... 6049313366 한미여행사 .... 6048765026 한샘여행사 .... 6044317778 한카여행사 .... 6044321459

6048038646 제이제이노래방 6045300982 조이노래방 6045063016 플러스노래방

의료 240

㏍⽆ᐦ⟝ ጲ⾶#⃹’⍅ᨖ# 〭㠎ᒝ⾡ 〭⍚ᕡᒝ#⡕㖉# ⏱Ꮾ ៥⒱㖩⃺⺥ᐦ⟝#

✂Ȿᖂጪ ≪ᣃ▚

오락 230 백야노래방 .... 샵노래방 .... 서울클럽오비스캐빈 ....

문의전화: 604-710-4303

의류/안경 보석 250

여행사 220 고려여행사 교육문화여행사 대한여행사 라스베가스한미관광 럭키여행사 미주여행사 블루버드여행사 새마을여행사 서부여행사 서울여행사 신라관광여행사 스마일여행사

●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156:17<;< All Points Realty

위니 박 부동산 Tel. 604-813-8000 winniepak.net

뉴월드 컨설팅

Fax: 604-681-3549

.... ....

6044688934 6045840088 7783554579

ᇟⱢⱞ⃦㏒☎㘞㞢 ㉆#ⷦ#ㄖ zzz1zhvwfdqlpp1frp &6370899#Orxjkhhg#Kz|1/#Frtxlwodp/#EF 고려이주공사 글로리아이주공사 남미이주 리앤리네트웤 리윌슨어소시에잇 비버이민컨설팅 손앤리이민컨설팅

Pdfgrqdog#Uhdow|#Owg1 Who=#9370:<305876

Suite 329, 470 Granville st. Vancouver, BC V6C 1V5 e-mail: newworldca@hanmail.net

W1937079403433 ....

◃♋ఫ#ᰟቸ὏

Tel: 604-681-3534

.... .... .... .... .... ....

6044215151 6044209600 6049394588 6049397211 6044150087 6043193601 6042665777

&4340593<#ばⰬ㱀▼㥨☌#⨴Ⓖⱬ48:8#Pdulqh#Gu1#Zhvw#Ydq ᬀⰬ▼㥨☌#⨴Ⓖⱬ#539#Orqvgdoh#Dyh1#Qruwk#Ydq

수잔이민 .... 에스더권이주공사 .... 올인원유학원 .... 웨스트캔이민컨설팅 .... 윌리엄장유학이민 .... 유앤아이컨설팅 .... 케이앤케이이민컨설팅 .... 코코스인터내셔널밴쿠버 .... 한남이민유학 .... 한마음이주공사 .... 호산나이주공사 .... CSK이민.유학컨설팅 ....

6044205883 6049880106 6046841165 6044610100 6044209001 6042648640 6049392660 6046695656 6044217871 6044153589 6044159435 7783551177

웨스트민스터폭스바겐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피터김자동차 .... 혼다이진아 .... Chips Away Autobody .... 볼보써리리차드소 .... 브라이언제셀비엠더블류 .... 실버스타밴츠샐리림 .... 써니오토자동차정비 .... 아이엠오토바디 .... 애플우드기아 .... 양영승오토바디 .... 에이앤씨자동차정비센터 .... 에이팩스한인모터스 .... 엔젤자동차 .... 오토웨스트비엠더블류 .... 오토프로자동차정비 .... 챨리스오토바디 ....

6048393456 6044659146 6044152411 6044610633 6044315015 6035886011 6042227788 6045817662 6045840050 6044356212 6046353010 6045816313 6044384711 6046069001 6045886997 6042732217 6045884009 6044315015

자동차 280

국제자동차정비센터 .... 금호타이어 .... 기아웨스트 .... 디제이자동차정비 .... 루디앤피터오토바디 .... 마스터오토바디 .... 메르세데스벤츠 .... 모레이니산인피니티 .... 모터랜드자동차정비 .... 무궁화자동차 .... 베스트프라이스카렌탈 .... 보스텍자동차정비센터 .... 세븐자동차정비 .... 오픈로드렉서스포트무디 .... 오픈로드현대 .... 오픈로드토요타(염현웅) .... 오픈로드토요타(이종현) ....

6049363318 6042414142 6049285677 6049414253 6048771588 6045853713 6046718443 6044649291 6045222555 7788834989 6044359122 6045342886 6045843333 6044617623 6048683929 7788888350 6042022842

⃋ᜤ⏻#⭏ẃཋ#ⱞ#Ⲗ#⺮

ⳮ㬾▫៞#+937,6480858< Ⴎූྤ લၨთ੭ຫ

PLQD#FKR

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www.minacho.ca ::;0;8;07755 강귀덕부동산 .... 강근식부동산 .... 권원식부동산 .... 김석용부동산 .... 김승광부동산 .... 김시극부동산 .... 김은중부동산 .... 김철희부동산 .... 김학일부동산 .... 김호배부동산 .... 남진기부동산 .... 뉴스타부동산 .... 뉴스타부동산시애틀 .... 류재득부동산 .... 박규철부동산 .... 박보영부동산 .... 박진희부동산 .... 배일남부동산 .... 백동하부동산 .... 서부부동산 .... 서상영부동산 .... 손국활부동산 .... 손창일부동산 .... 수잔나김부동산 .... 신철주부동산 .... 오윤식부동산 .... 위니박부동산 .... 윌리엄홍부동산 .... 유종수부동산 .... 윤재권부동산 ....

6043072737 6047602421 6043066750 7788985527 6049920686 6047716681 6049998949 6047673070 6044159800 6042578888 6047805065 6047804992 4252484999 6044159800 6049869321 6043777899 6042635512 7782339397 7788994989 6042588521 7788464989 6047824545 6047883225 7782374989 6047215215 6047158000 6048138000 6044159800 6044300403 6047902543

윤진영부동산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782170192 6045619249 6046712404 2505142644 6043288405 6049163301 6046128474 6044359477 6044680218 6047980258 6049701895 6046719377 6047852248 6047270885 6045373956 6048338989 6048059131 6049448899 6046038396 6047328322 6047141700 2502174910 7788384391 6047901035 6047882626 6046125283 6049371122 6042502510 7788855558

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

604240221 쉐라톤길포드호텔

....

6045876105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ᾒ⺻

ჺ####▖ 4VSSFZ ᬱ᳑ᕽᬙš ᜾‫ݚ‬ᮥ ᬕᩢ⦹ᝁ ࢱᇥ

구인구직

Łᵡ℁ ᫵⦽ ᕾᙽ ᯕᔍᄉ௝ ᨱí

SDQ#SDFLILF#FROOHJH#lq#Ydqfrxyhu#vhhnv#d# Whfkqlfdo#Vdohv#Vshfldolvw#iru#Wdlzdq#Pdunhw1# Frpso1#ri#Vhfrqgdu|#Vfkrro#4 5#|uv1# ri#zrun#h{s1#lq#d#uhodwhg#ilhog# Surilflhqf|#lq#Hqjolvk#dqg#Pdqgdulq1## Nruhdq#lv#dq#dvvhw1#'53 552ku/#6:18#kuv2zn# Hpdlo=#uhjlvwudCsdqsdflilffroohjh1frp# ru#Id{=#937089;0;347

ᰁ᜽࠺ᦩ ᪅⧕᮹ ᇡᇥᨱ

⺫⮺ᾒ⺻ Klph#Mdsdqhvh#Uhvwdxudqw#Vhhnv#I2W#Irrg# Vhuylfh#Vxshuylvru1# Frpso1#ri#Vhfrqgdu|#Vfkrro#2#6#|uv#ru#pruh# uhodwhg#zrun#h{s1#2Surilflhqf|#lq#Hqjolvk/#Nruhdq# lv#dvvhw#2#'451:3 471332krxu/#6:18#kuv2zhhn# klphmdsdq1ohhCjpdlo1frp## pdlo#wr=#648#Hdvw#Eurdgzd|/#Ydqfrxyhu/#EF# ############Y8W#4Z8#

⺫⮺ᾒ⺻

ᵝᖵᕽ qᔍ⧊‫ ݅ܩ‬

ẃ⪣=#::;0;73097;6#

5

⺫⮺ᾒ⺻

Wudqvsruwdwlrq#frruglqdwru#iru#RN#Wrxu# Frpsdq|#lq#Exuqde|# ######## Frpsohwlrq#ri#Vhfrqgdu|#vfkrro# # 506|uv#ri#uhodwhg#zrun#h{s1# Ioxhqf|#lq#Nruhdq#)#edvlf#Hqjolvk# # '53 552ku/#6:18kuv2zn# #H0pdlo=#shwhunvkCkrwpdlo1frp# #Id{=#9370;<60;<<4#

Vxvkl#Frrn#iru#Ghqml#Vxvkl#lq#Vxuuh|######## Ioxhqf|#lq#Nruhdq#)#Uhdg#Hqjolvk# Frpsohwlrq#ri#Vhfrqgdu|#vfkrro# # 6|uv#ru#pruh#h{s1#lq#frrnlqj# '4: 4<2ku/#73kuv2zn# H0pdlo=#vxn0vxn0hhCgdxp1qhw# Pdlo=#&45309;53#4;;wk#Vw1/#Vxuuh|/#EF/#Y7Q#6J9

⺫⮺ᾒ⺻

⺫⮺ᾒ⺻

Hwkqlf#Nruhdq#Frrn#iru#WDND#Mdsdqhvh#)# Nruhdq#Uhvwdxudqw#lq#Ndporrsv# Frpsohwlrq#ri#vhfrqgdu|#vfkrro# 6|uv#ru#pruh#h{s1#lq#frrnlqj# '47 4:2ku/#73kuv2zn/#Ioxhqf|#lq#Nruhdq#)# Uhdg#Hqjolvk# H0pdlo=#jlvhxqj|xqCkrwpdlo1frp Id{=#5830;5;03;96####

Hwkqlf#Nruhdq#Fxlvlqh#Frrn#iru#Krqjpl# Uhvwdxudqw#Owg1/#d#Nruhdq#Uhvwdxudqw# lq#Ulfkprqg# Frpsohwlrq#ri#vhfrqgdu|#vfkrro1#6|uv#ru# pruh#h{s1#lq#frrnlqj1#'4: 4;2ku/#73kuv2zn/# Ioxhqf|#lq#Nruhdq#)#Uhdg#Hqjolvk# H0pdlo=#krqjplulfkprqgCjpdlo1frp# Pdlo=#&4;307593#Qr16#Ug/#Ulfkprqg/#EF/#Y9[#5F5#

ⴶ♪ᦗ⮎⛚#ㇶ⢞㬚#ᆾⸯⴂ#⁦⢫ᢆᢢ # ##0ᷳⴜ⃋ẃ=#ⱇὴ㌬/#‿⮻+Ᏻ⫛,# ####⨗㐄↏⫛/#⥌ⱇთ#◯㜻⑧#ཋᗰ### ####㢣ᶻ#ⱇὴ‿⮻+Ᏻ⫛,#ᗟ#⪣⧠⫓ᗟ# ####ṿဈ㤣⫛ᜏ#ཋᗰ # ####W=#9370<6906::;#

֥ ᬵ ᯝ

K0Pduw#᳷ㆣ᷷ᠧ⭛#᏿#㢧☨ᙄ# ᴦ⏷᫜⤛⑧#⧟᳷⏷#Ⴗ㢴ᘓᘯ1#

⺫⮺ᾒ⺻

⺫⮺ᾒ⺻

ᔍŝऽญ໑ ᱶญ⦹ᩍ

7BOBSU 4UVEJP JT MPPLJOH GPS BO "SU (BMMFSZ .BOBHFS #

Plqlpxp#6#|hduv#suhylrxv#pdqdjhphqw/#fxudwru/# frqvhuydwru#h{shulhqfh#lq#d#vlplodu#hqylurqphqw1# Xqlyhuvlw|#ghjuhh#lq#duwv#dgplqlvwudwlrq#lv#dq#dvvhw1# Nruhdq#vshdnlqj#lv#dq#dvvhw1# Sodq#)#rujdql}h#hiilflhqw#vfkhgxohv#iru#wkh#dfwlylwlhv# ri#duw#jdoohu|/#Ghyhors#dqg#hydoxdwh#doo#h{klelwlrq# vshfldoo|#uhodwhg#Dvldq#duwlvw1# # Suhsduh#ixqglqj#lq#exgjhw#dqg#uhfhlyh#dssolfdwlrqv# dqg#sursrvdov1# Pdqdjh#wr#vshfldol}h#lq#d#vshflilf#w|sh#ri#froohfwlrq1# Frpshqvdwlrq=#'4<133#shu#krxu/#Ixoo#Wlph/# 6:18#kuv#shu#zhhn/#5#zhhnv#sdlg#krolgd|v# Zrun#orfdwlrq=#&53906575#Zhvwzrrg#Vw1# Sruw#Frtxlwodp#EF1#Y6F#6O;# Li#|rx#duh#lqwhuhvwhg#lq#wklv#rssruwxqlw|# sohdvh#vhqg#|rxu#uhvxph#wr#vrqj|rxqjgrr54C # # jpdlo1frp##ru#wr#wkh#deryh#dgguhvv1#

⺫⮺ᾒ⺻ Gdudh#Hqwhusulvhv#OWG1#ged#Oloorrhw#Irrgv#lq# Oloorrhw/#EF#Vhhnv#d#I2W#Uhwdlo#Wudgh# Vxshuylvru1# Frpso1#ri#Vhfrqgdu|#Vfkrro# 4 5#|hduv#uhodwhg#h{s1# Edvlf#Hqjolvk# '460482ku/6:18kuv2zn# gduhwh{<<Ckrwpdlo1frp2Id{=583058903398

⺫⮺ᾒ⺻ DNDQH#MDSDQHVH#UHVWDXUDQW#QRZ#KLULQJ# Srvlwlrq=#Frrn# Txdolilfdwlrq=#5.#|uv#Mds1#frrnlqj#h{s1#dqg#kljk#vfkrro# glsorpd#ru#frpsohwlrq#ri#froohjh#ru#xqly1#lq#Fxolqdu|#Duw# Frxuvh## Zdjh=#'4:183#shu#krxu#+6:18#krxuv#d#zhhn,# Gxwlhv=#Pdlqo|#suhsduh#dqg#frrn#frpsohwh#Mds1#irrg/# ###########fohdq#nlwfkhq#hwf1#Zrunlqj#Vwduw=#Lpphgldwho|# Zrunlqj#Orfdwlrq=#Odqjoh|##2##Dsso|=#dndqhmdsCjpdlo1frp

PD[LPXV#Kdlu#Vdorq#lv# orrnlqj#iru#d#kdluvw|olvw1 Fhuwlilfdwh#ri#kdluvw|olqj#uhtxluhg1#Kdlu# Ghvljq#Glsorpd#uhtxluhg1# Plqlpxp#6#|hduv#h{shulhqfh#lq#kdluvw|olqj# lqfoxglqj#Dvldq#kdlu#uhtxluhg1# Nruhdq#vshdnlqj#zrxog#eh#dvvhw1#Mdsdqhvh# Vwudljkwhqlqj#dqg#nhudwlq#eorzrxw#vnloo# uhtxluhg1#Mre#gxwlhv#duh#vxjjhvw/#ghwhuplqh# fxvwrphu’v#kdlu#vw|oh#iurp#suhihuhqfhv1# Fxw/#shup/#zdyh/#fxuo/#wulp#dqg#froru1# Eohdfk/#wlqwv/#g|hv#kdlu1#Dgylfh#ru#edvlf# wuhdwphqw#iru#vfdos#frqglwlrq#kdlu1# Vkdpsrr#dqg#Ulqvh#kdlu1#Fohdq#dqg#vw|oh# zljv#dqg#kdlu#slhfh1#'47183#shu#krxu/#Ixoo# Wlph/#6:183#2#zhhn1#5#zhhnv#sdlg#krolgd|v1# Zrun#orfdwlrq=#4554#Gdylh#Vw1/#Ydqfrxyhu/# EF1#Y9H#4Q7# Sohdvh#vhqg#|rxu#uhvxph#wr# pd{udvkdgdw|Cjpdlo1frp# ru#wkh#deryh#dgguhvv1#

⺫⮺ᾒ⺻ I2W#Khdg#Fkhi#zdqwhg1#Plqlpxp#8#|hduv#ri#h{shulhqfh# lq#Nruhdq2Fklqhvh#fxlvlqh#+Mxqjkzd#|rul,1# Eh#deoh#wr#frrn#Nruhdq2Fklqhvh#glvkhv#–#Mdmdqjp|hrq/# Mmdpssrqj/#Wdqjvx|xn/#Nndqsxqjjl/#Rk|dqjmdqj|xn1# '532ku./#Uhvsrqvleoh#iru#pdqdjlqj#nlwfkhq#rshudwlrq/# ghyhorsphqw#ri#phqx/#irrg#uhtxluhphqwv/#uhfuxlw#)#kluh# nlwfkhq#vwdii/#ryhuvhh#doo#fxolqdu|#vwdii/#hqvxuh#kljk# vwdqgdug#ri#vdqlwdwlrq1#Nruhdq#odqjxdjh#uhtxluhg1# Dndul#Mdsdqhvh#Uhvwdxudqw1#445#–#6333#Orxjkhhg# KZ\#Frtxlwodp1#Id{#+937,#<7404::;1#

새로운 마켓팅의 시작은... 바로

웹 배너

T: 778.875.5203

⺫⮺ᾒ⺻ Fkloolzdfn#Nruhdq#Frppxqlw|#Fkxufk# ri#wkh#Orug⮎⛚#⁧㱊Ἲ#ⴶᦂ#㬖⢢#ᢲⵂ# ⁧♪ᢖⴂ#ጪ㬧ᢆᢢ1 # 0⫛࿴=#☫㢤⑨⏷#⪿␌#)#ェⓗ#7ᒏ### ##########⪿␌⪣#ᷴ㧗#ဈ㤣# 0⤃⣿=#㢧Ⴘ⣿#)#⥌⣿#⩫⾈# 0⨟ᅔ=#☧ཏᙄ#'53133# +ixoo0wlph#zrunhuᮧ⚳#ⱇ#73☧ཏ#ᅇṿ,# 0⤐ṿ=#+4,#⥓ύ#ⴜ⭏#+5,#⯐ႛ#㣔⏷#ⴜ⭏#+6,# ⥌⭌/#ᜏᚠ⭌#␌ᘿ##+7,#⑼ဈႛ⩬#ᅻ㧘#὚#ᘿᙄ# +8,#⑫ႛ#⏷㧗⁔⏷#㦧ᜤ#὚#⫃ᜏ⭌#⁔⏷#㦧ᜤ#⾃⤷## 0⪿᭰⑧ᗟ#hpdlo#⭧ョ#⧟ᴨ=### ##orugfkxufk1fdCjpdlo1frp Fkloolzdfn#Nruhdq#Frppxqlw|#Fkxufk#ri#wkh#Orug# 8;77#Vkdzlqljdq#Gu1#Fkloolzdfn/#EF1#Y5U#3D;# WHO1=#9370:<406569#

T: 778.875.5203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 2R5

⺫⮺ᾒ⺻

GDH0ML#Irrg#lv#orrnlqj# iru#d#Frrn

⺫⮺ᾒ⺻

⺫⮺ᾒ⺻

⺫⮺ᾒ⺻

⺫⮺ᾒ⺻

Vxvkl#Wh#Mdsdqhvh#Uhvwdxudqw#Vhhnv#d#Vxvkl#Frrn1# Frpsohwlrq#ri#Vhfrqgdu|#vfkrro1# 6|uv#ru#pruh#h{s1#lq#pdnlqj#vxvkl#dqg#rwkhu# Mdsdqhvh#glvkhv#'4: '4<2ku/#73kuv2zn/#Ioxhqf|#lq# Nruhdq)#Edvlf#Hqjolvk# H0pdlo=#oryho|844nwC|dkrr1fr1nu# Who=#937063;0959<#

Plqlpxp#4#|hdu#suhylrxv#frrnlqj# h{shulhqfh/#suhihudeo|#lq#d#vlplodu#kljk# yroxph#hqylurqphqw1#Delolw|#wr#vshdn# Nruhdq#lv#dq#dvvhw1# Pxvw#vkrz#hqwkxvldvp/#kdyh#kljk#hqhuj|# ohyhov#dqg#eh#vhoi#prwlydwhg1#

N|rwr#Vxvkl#lq#Vxuuh|#vhhnv#I2W#Hwkqlf#Nruhdq# Fxlvlqh#Frrn1# Frpsohwlrq#ri#kljk#vfkrro1#6#|uv#ru#pruh# h{shulhqfh#lq#frrnlqj#uhtxluhg#'4; 532ku/# 73kuv2zn/#Ioxhqf|#lq#Nruhdq#)#Uhdg#Hqjolvk# H0pdlo=#mxqjfrq4Ckdqpdlo1qhw# Pdlo=#469840:5#Dyhqxh/#Vxuuh|/#E1F1/#Y6Z#5S5#

Vxvkl#Frrn#iru#Qrugho#Vxvkl#lq#Vxuuh|# Frpsohwlrq#ri#Vhfrqgdu|#vfkrro# 6|uv#ru#pruh#h{s1#lq#frrnlqj# Ioxhqf|#lq#Nruhdq#)#Uhdg#Hqjolvk# '4: 4;2ku/#73kuv2zn# H0pdlo=#|hv<55Ckrwpdlo1frp# Id{=#93708<:0:553#

渒膾湢磆璂蒖 节耾楚捗瀢耶 忛繶祚璻擘

\dpdwr#Mdsdqhvh#Uhvwdxudqw#lq#Frxuwhqd|# vhhnv#d#Vxvkl#Frrn###### Frpsohwlrq#ri#Vhfrqgdu|#vfkrro# 6|uv#ru#pruh#h{s1#lq#frrnlqj# '47133 491332ku/#73kuv2zn/#Ioxhqf|#lq# Nruhdq)#Uhdg#Hqjolvk# H0pdlo=#fkrl4<97Ckrwpdlo1frp Dgguhvv=#8<:#Foliih#Dyh1/#Frxuwhqd|/#EF#Y<Q#5M8#

⺫⮺ᾒ⺻

⺫⮺ᾒ⺻

⺫⮺ᾒ⺻ I2W#Vxvkl#Frrn#Zdqwhg1#Plqlpxp#ri#6#|hduv# h{shulhqfh#lq#Mdsdqhvh#fxlvlqh1#Suhsduh#)#vhuyh# vxvkl/#vdvklpl/#rughu#irrg#)#vxssolhv/#nlwfkhq#duhd# fohdq/#sodq#phqx/#hvwlpdwh#irrg#uhtxluhphqwv#)# frvwv1#'4:2krxu/#Nruhdq#odqjxdjh#uhtxluhg1# Id{=#+583,6:50<57;1#M)N#Vxvkl#4;54#H1# Wudqv#Fdqdgd#KZ\#Ndporrsv1#

Suhsduh#doo#wkh#Srun#)#Fklfnhq#Fxwohw#irrgv1# Ohdgv#wkh#olqh#iru#doo#rughuv#lq#wkh#devhqfh# ri#iluvw#frrn1#Uhvsrqvleoh#iru#jhqhudo#fxwohw/# frper#phqx/#kdpexujhu#vwhdn#dqg#ulfh# phqx#lqfoxglqj#srun/#fklfnhq/#ilvk1# Dqg#dovr#uhvsrqvleoh#iru#vlgh#rughu1# Ghohjdwhv#gxwlhv#wr#olqh#dqg#suhs#frrnv#dv# qhhghg1# Ixoo#Wlph/#6:183#kuv#shu#zhhn/#'48183#shu# krxu/#Ehqhilwv#=#43#gd|v#sdlg#krolgd|v1# Zrun#orfdwlrq=#&538#–#7834#Qruwk#Urdg/# Exuqde|/#EF#Y6Q#7U:# Li#|rx#duh#lqwhuhvwhg#lq#wklv#rssruwxqlw|# sohdvh#vhqg#|rxu#uhvxph#wr## nlpgdhvln54Cjpdlo1frp# ru#wkh#deryh#dgguhvv1#

I2W#Mdsdqhvh#Irrg#Frrn1#Plq1#6|hduv#ri# h{shulhqfh#lq#Mdsdqhvh#fxlvlqh1# Gxwlhv=#Suhsduh/#frrn#phdov/#rughu#irrg#)# vxssolhv/#nlwfkhq#duhd#fohdq/#sodq#phqx/#hvwlpdwh# irrg#uhtxluhphqwv#)#frvw1#Nruhdq#odqjxdjh# uhtxluhg1#'491482ku1#Rvdnd#Wrgd|#Mdsdqhvh# Uhvwdxudqw/#&49;#–#;4;3#Qr1#5#Urdg#Ulfkprqg# EF##Hpdlo=#nmk4536Ckrwpdlo1frp

Vxvkl#Frrn#iru#Pdux#Mdsdqhvh#Uhvwdxudqw#lq# Odqjoh|1#6|uv#ru#pruh#h{s1#lq#frrnlqj1# Frpsohwlrq#ri#Vhfrqgdu|#vfkrro1# Ioxhqf|#lq#Nruhdq#)#Uhdg#Hqjolvk1# '4: 4;2ku/#73kuv2zn H0pdlo=#rnk|xqvlpv99Ckrwpdlo1frp# Pdlo=#&438053964#Iudvhu#Kz|/#Odqjoh|/#EF/#Y6D#7J7

##

직원모집

⺫⮺ᾒ⺻

4UBSMFU )BJS 4BMPO JT MPPLJOH GPS B IBJSTUZMJTU

9:65;5EF1OWG1ged#YHULWDV#OHDUQLQJ#FHQWUH# lq#Qruwk#Ydq1# Vhhnv#d#I2W#Vfkrro#Pdqdjhu#iru#Lqwhuqdwlrqdo# Nruhdq#Vwxghqwv1#Frpso1#ri#Froohjh#Glsorpd1# 5 6#|hduv#uhodwhg#h{s1#Ioxhqf|#lq#Nruhdq#dqg# Surilflhqf|#lq#Hqjolvk1#'530562ku/6:18kuv2zn# yhulwdvefC|dkrr1fd2Id{=#9370<;;08;:9#

# Vwduohw#Kdlu#Vdorq#lv#orrnlqj#iru#d#kdluvw|olvw1# Frpsohwlrq#ri#vhfrqgdu|#vfkrro1# Dw#ohdvw#6#|hduv#h{shulhqfh#lv#qhhghg1# Nruhdq#vshdnlqj#lv#dq#dvvhw1# Vxjjhvw/#ghwhuplqh#fxvwrphu’v#kdlu#vw|oh# iurp#suhihuhqfhv1# Fxw/#shup/#zdyh/#fxuo/#wulp1#Eohdfk/#wlqwv/# # g|hv#kdlu1#Dgylfh#ru#edvlf#wuhdwphqw#iru# vfdos#frqglwlrq#kdlu1#Vkdpsrr#dqg#Ulqvh# kdlu1#Fohdq#dqg#vw|oh#zljv#dqg#kdlu#slhfh1# Ixoo#Wlph/#6:183#2#zhhn/#'46#shu#krxu/# 5#zhhnv#sdlg#krolgd|v1# Zrun#orfdwlrq=#::7#Elgzhoo#Vw1#Ydqfrxyhu/# EF1#Y9J#5M9# Li#|rx#duh#lqwhuhvwhg/#sohdvh#vhqg#|rxu# uhvxph#wr#grqjvxq<<<Cjpdlo1frp# # # ru#wkh#deryh#dgguhvv1

⺫⮺ᾒ⺻

⺫⮺ᾒ⺻

⺫⮺ᾒ⺻

Vxvkl#Frrn#iru#Uxh#<3<#Vxvkl#lq#Ydqfrxyhu### 6|uv#ru#pruh#h{s1#lq#frrnlqj# Ioxhqf|#lq#Nruhdq#)#Uhdg#Hqjolvk# Frpsohwlrq#ri#Vhfrqgdu|#vfkrro# '4: 4;2ku/#73kuv2zn# H0pdlo=#fenlp4<8<Ckrwpdlo1frp# Id{=#9370;39095;8#

L#Joredo#Hgxfdwlrq#+LJH,#vhhnv#d#Pdwk# Lqvwuxfwru#lq#Deerwvirug# Frpsohwlrq#ri#Froohjh# 5|uv 6|uv#uhodwhg#h{s1#uhtxluhg# '5;2ku/#68#kuv2zn/#Ioxhqf|#lq#Nruhdq#)# surilflhqf|#Hqjolvk# H0pdlo=#mrvhskCljh1nu#2#Id{=#9370<6403997#

⺫⮺ᾒ⺻

⺫⮺ᾒ⺻

WR\DPD#MDSDQHVHV#UHVWDXUDQW#

3;979;8#EF1#OWG1#ged#Iuhvk#Er{#Vxvkl# lq#Exuqde|#Vhhnv#d#I2W#Mdsdqhvh#Frrn# Frpso1#ri#Vhfrqgdu|#Vfkrro1# 6#|uv#ru#pruh#h{s1#lq#frrnlqj#uhtxluhg1# '4: 4<2ku/73kuv2zn/#Ioxhqf|#lq#Nruhdq#)# Uhdg#Hqjolvk# ms9544Ckrwpdlo1frp2Fhoo=9370:;909544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㺝ỉᰢⴁ⡍#Ꮾὖ#43ᡵ#⺥⟲⺉ あ⨎〭⍚⻖⹵#ᒝ㲚᧹ᨕ1 # ≩⺉=#93706740;<:5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Orrnlqj#iru#ixoo0wlph#ru#sduw0wlph# glqqlqj#vwdii1# H{shulhqfh#qrw#qhfhvvdu|1# Gurs#rii#uhvxph#dw#:8:#VH\PRXU# VW/YDQFRXYHU/Y9E8M6

⺫⮺ᾒ⺻

⺫⮺ᾒ⺻

⺫⮺ᾒ⺻

Shqghu#Vxvkl#LQF1#lq#Shqghu#Lvodqg/#

Ixoo#wlph#NRUHDQ#DQG2RU#NRUHDQ#VW\OH# MDSDQHVH#FRRN/#plq#6|uv#uhohydqw#zrun#h{s/# Vxshuylvh#nlwfkhq#rshudwlrq/#ghyhors#phqx1# Vxshuylvh2wudlq#vwdii1#'4;0532ku/#sdlg#ydfdwlrq/# Nruhdq#dvvhw1 Dndvdnd#Mdsdqhvh#Uhvwdxudqw#+Vxuuh|,1## Id{#|rxu#uhvxph#wr##93708;;06868

EF#Vhhnv#d#I2W#Mdsdqhvh#Frrn## Frpso1#ri#Vhfrqgdu|#Vfkrro1# 6#|uv#ru#pruh#h{s1#lq#frrnlqj#uhtxluhg1# '4: 4<2ku/#73kuv2zn/# Ioxhqf|#lq#Nruhdq#)#Uhdg#Hqjolvk nr:<<44Ckrwpdlo1frp2Who#Qr1=#583095<09596#

I2W#FRRN#+Nruhdq#fxlvlqh,#Plqlpxp#ri#6|hduv#h{shulhqfh# lq#doo#duhd#ri#ixvlrq#Nruhdq#fxlvlqh1#'4:1832ku1# Gxwlhv=#Suhsduh#)#frrn#phdov/#sodq#phqxv/#hqvxuh#txdolw|# ri#irrg#)#ghwhuplqh#vl}h#ri#irrg#sursruwlrqv/#hvwlpdwh# irrg#uhtxluhphqwv#dqg#frvw1#Nruhdq#odqjxdjh#uhtxluhg1# Dndul#Mdsdqhvh#Uhvwdxudqw1#&44506333#Orxjkhhg#KZ\# Frtxlwodp#EF#Id{=#9370<7404::;# ru#Hpdlo=#Dndul0muCkrwpdlo1frp#

Orxjkhhg#Zdvdel#Vxvkl#)#Juloo# lv#orrnlqj#iru#d#Mdsdqhvh#frrn1 Orxjkhhg#Zdvdel#Vxvkl#)#Juloo#lv#orrnlqj#iru#d# Mdsdqhvh#frrn1# Frpsohwlrq#ri#vhfrqgdu|#vfkrro/#Plqlpxp#6# |hduv#h{shulhqfh#lq#Mdsdqhvh#Frrnlqj1# H{shulhqfh#ri#vhwwlqj#xs#dqg#pdqdjlqj# Mdsdqhvh#uhvwdxudqw#lv#uhtxluhg1#Nruhdq# vshdnlqj#lv#dq#dvvhw1#Suhsduh#dqg#frrn# frpsohwh#Mdsdqhvh#krw#dqg#frog#phdov#ru#vlgh# glvkhv#lq#rxu#phqxv1#Sodq#phqxv#dqg# fuhdwh2ghyhors#ruljlqdo#lwhpv1#Suhsduh#dqg# pdnh#doo#wkh#vdxfhv#ehlqj#xvhg#iru#frrnlqj1# Prqlwru#dqg#rughu#vxssolhv#dqg#irrg# surfhvvhv1#Vfkhgxoh#dqg#vxshuylvh#nlwfkhq# khoshuv1#Pdqdjh#gdlo|#nlwfkhq#rshudwlrqv#dqg# vwdii#wudlqlqj1#Ixoo#Wlph#srvlwlrq/#73133#kuv#shu# zhhn/#'48183#shu#krxu/#5#zhhnv#sdlg#krolgd|v# zloo#eh#jlyhq1# Zrun#orfdwlrq=#8054:9;#Orxjkhhg#Kz|1# Pdsoh#Ulgjh/#EF1#Y5[#5V41#Li#|rx#duh# lqwhuhvwhg/#sohdvh#vhqg#|rxu#uhvxph#wr# Mrqjkr5444Cjpdlo1frp#ru#wkh#deryh# dgguhvv1

⺫⮺ᾒ⺻

⺫⮺ᾒ⺻

⺫⮺ᾒ⺻

⎵៉╵ⴁ#⺹ᧅ#ⵕ␦᳒㄂ⴁ⡍#㴝㪭ᒝ㲚᧹ᨕ1# RERN#Irrgv#Owg#lv#orrnlqj#iru#Nlwfkhq#Khoshu#

Eoxh#Rfhdq#Wudglqj#LQF1#lq#Exuqde|#vhhnv#d# I2W#Sxufkdvlqj#Vxshuylvru1# Frpso1#ri#Froohjh#Glsorpd1# 4 5|uv#h{s1#Lq#d#uhodwhg#ilhog#lqfoxgh#vxshuylvru|#h{s1# '57 592ku/6:18kuv2zn/#Ioxhqf|#lq#Nruhdq#)# Surilflhqf|#lq#Hqjolvk# H0pdlo=eoxheloo:::Cjpdlo1frp# Id{=9370754058;7#

' 5 ,JUDIFO $PPL˳4VHB 4VTIJ 7BODPVWFS

0I2W/#73kuv2zhhn/#'451332ku/#5dp# 43dp# 0Qr#h{shulhqfh/#zloo#wudlq##0Edvlf#Hqjolvk#dqg#Nruhdq#dq#dvvhw## 0Sruwlrq#dqg#zuds#irrgv##0Nqhdg#wkh#Grxjk# 0Fxwwlqj#ulfh#fdnh##0Sdfndjh#ri#vpdoo#dqg#odujh#yroxph#ednhu|# 0Kdqgoh#dqg#vwruh#fohdqlqj#surgxfwv# Uhvxph#wr=#Gduuhq<9<Cjpdlo1frp#ru# ####################89<4#Gruvhw#Vw/#Exuqde|/#EF#Y8M#4O;

VXVKL#ጱᎽ+#ᢩ⧕⍥㜑⎵,# -#⾐⫏ཛ/⪣ⴋ᭰འ㢧⃏/ṿဈ㤣⫛ᜏ#ཋᗰ㢳# -#53 63ᙋ㨏ὣ#Ᏻ⫛ -#⨗㐄↏⫛#␌ᘿ#ཋᗰ## -#⨳⪿ㅏ᭓◯#⥌⣿㢏⧟# -#⫇㢣ါ⫛#㢣☧ᗟ⃏ᴗ#⤻᫈⧟ᴨ ###+⭋ᒌ#;☧⪿㨏,# -#9370:;<057662#9370<;905<;;

⺫⮺ᾒ⺻ Nruhdq#dqg2ru#Nruhdq#vw|oh#Mdsdqhvh#frrn/#plq# 6|uv#uhohydqw#zrun#h{shulhqfh/#Ghyhors#phqx/# Vxshuylvh#dqg#pdlqwdlq#nlwfkhq#rshudwlrq/# vxshuylvh#dqg#wudlq#vwdii/#Nruhdq#dvvhw/# '4;0532ku/#Ixoo0#wlph/##Sdlg#ydfdwlrq/##Pdjxur# Mdsdqhvh#Uhvwdxudqw#+Vxuuh|/#Jxloirug#Pdoo#,# Id{=#93708;;05574

Pdlq#Gxwlhv=# 0#Suhsduh#dqg#frrn#lqglylgxdo#glvkhv#dqg#irrgv# 0#Sodq#dqg#gluhfw#irrg#suhsdudwlrq#frrnlqj# ###dfwlylwlhv# 0#Hqvxuh#txdolw|#ri#irrg#dqg#ghwhuplqh#vl}h#ri# ###irrg#sursruwlrqv# 0#Vxshuylvh#nlwfkhq#vwdii#dqg#khoshuv# 0#Pdlqwdlq#lqyhqwru|#dqg#uhfrugv#ri#irrg/#vxssolhv# ###dqg#htxlsphqw# 0#Pdqdjh#nlwfkhq#rshudwlrqv# Uhtxluhphqwv=# 0#Frpsohwlrq#ri#kljk#vfkrro# 0#608#|hduv#ri#h{shulhqfh# 0#Vshdn#dqg#uhdg#Hqjolvk# 0#Nruhdq#lv#ehqhilfldo# Zrunlqj#Frqglwlrq=#Idvw0sdfhg#Hqylurqphqw# Zdjh=#'4:133#shu#krxu#iru#6:18#krxuv#shu#zhhn# Hpdlo#dw#ydqvxjdvxvklCjpdlo1frp# Id{=#937055;0<<45# Dgguhvv=#8:5;#Xqlyhuvlw|#Eoyg/#Vxlwh#534/# ##############Ydqfrxyhu#EF#Y9W#4N9

⺫⮺ᾒ⺻ Wrxu#Jxlgh#iru#RN#Wrxu#Frpsdq|#lq#Exuqde|# Frpsohwlrq#ri#Vhfrqgdu|#vfkrro# 405|uv#ri#uhodwhg#zrun#h{s1# Ioxhqf|#lq#Nruhdq#)#Surilflhqf|#lq#Hqjolvk# '48 4:2ku/#6:18kuv2zn# H0pdlo=#shwhunvkCkrwpdlo1frp# Id{=#9370;<60;<<4

직원모집 South Castle Korean Rest. in Surrey seeks F/T Ethnic Korean Cuisine Cook Compl.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17~$20/hr,40hrs/wk, Fluency in Korean & Read English E-mail: southcastlekr@hotmail.com Fax: 604-677-6672

⺫⮺ᾒ⺻ Nruhdq#dqg2ru#Mdsdqhvh#frrn/#plq#6|uv# uhohydqw#zrun#h{shulhqfh/#Ghyhors#phqx/# Vxshuylvh#dqg#pdlqwdlq#nlwfkhq#rshudwlrq/# vxshuylvh#dqg#wudlq#vwdii/#Nruhdq#dvvhw/# '4;0532ku/#Ixoo0#wlph/##Sdlg#ydfdwlrq Pdjxur#Mdsdqhvh#Uhvwdxudqw#+Vxuuh|/#Jxloirug#Pdoo,# Id{=#93708;;05574#

⺫⮺ᾒ⺻ I2W#Irrg#vhuylfh#vxshuylvru/#Vxshuylvh2fr0ruglqdwh2 wudlq#vwdii/#Sodq#zrun#vfkhgxoh/#Ryhuvhh#rshudwlrqv#ri# glqlqj#idflolw|/#Hqvxuh#irrg#)#vhuylfh#wr#phhw# fxvwrphuv’ vdwlvidfwlrq1#Hqvxuh#uhvwdxudqw#rshudwlrq# frpsolhv#zlwk#vdihw|#)#khdowk#uhjxodwlrq/#Plq1#6|uv#ri# uhohydqw#zrun#h{shulhqfh/#Nruhdq#dvvhw/##'470492ku/# sdlg#ydfdwlrq Dndvdnd#Mdsdqhvh#Uhvwdxudqw#+Vxuuh|/#Jxloirug#Pdoo,/# Id{#|rxu#uhvxph#wr#93708;;06868

⺫⮺ᾒ⺻ I2W#Mdsdqhvh#FRRN#Zdqwhg1#'492krxu/#Dw#ohdvw#6# |hduv#ri#Mdsdqhvh#frrnlqj#h{shulhqfh1# Gxwlhv=#Suhsduh#)#frrn#phdov/#sodq#phqx/#hqvxuh# txdolw|#ri#irrg#)#ghwhuplqh#vl}h#ri#irrg# sursruwlrqv/#Hvwlpdwh#irrg#uhtxluhphqwv#)#frvwv1# Nruhdq#odqjxdjh#lv#uhtxluhg1#Dvdkl#Mdsdqhvh# Uhvwdxudqw1#43605873#Pdu|#Kloo#Urdg#Sruw#Frtxlwodp1## Hpdlo#uhvxph#wr#srfrdvdklmuCjpdlo1frp1#

현장에서 직접 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최첨단 디지탈 영상 광고 보드

T: 778.875.5203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 2R5

)J /JQQPO

Ꮾὖ⺹ᧅ#⧕⨍ℙ#Ⴗ㢴ᘓᘯ1 ẃ⪣=#9370;6608976/#9370:6904:99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Daebakbonga BBQ Rest. F:604-602-4949/1949 W.4th Ave.Van.BC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Wage:$15-$18/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T:604-987-3112/KyungBok Palace Restaurant/143 W 3rd St.,N.Van.BC/kyungbokpalace@hotmail.com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5-$18/hr+tip, Korean &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F:604-987-9166 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 604-850-1264/Sehmi Restaurant: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 Abbotsford B.C.littlejapan@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5-18/hr+tip,Korean & English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stock, 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F:604-854-6205/ Little Japan Rest. :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littlejapan@hotmail.com * Music Pastor (1) Edu: G-14over,Exp.3 years of music pastoror Youth Pastor, 40hr/w, Wage:$10.00/hourLang:Korean & basic English Duties:teach bible,visit home & meet,counselling,practice hymm & chorus :Jesus World Mission church :4847 Joyce St.Van/F:604-985-8657 * Youth Pastor (1) Edu: G-14over,Exp.3 years of music pastoror Youth Pastor, 40hr/w,Wage:$10.0 0/hourLang:Korean & basic English Duties:teach bible,visit home & meet, counselling,for Youth members :Jesus World Mission church :4847 Joyce St. Van/F:604-985-8657 * Chinese food Cooks Edu:G-12,No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604-421-6247/DDOOGAUBEE Rest.:#203-4501 North Rd.Bby/ddoogaubee@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HONGMI BBQ Rest.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hongmi@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18/hr+tip,Korean, EnglishD 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HONGMI BBQ Rest.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hongmi@hotmail.com

매매www.joongang.ca / 렌트 / 홈스테이


B10 국수의 神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1

2

3

4

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8회는 e중앙일보 2475호에서 계속됩니다.




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건강

아내 눈치보며 약 드셨어요? 몰래 녹여먹는 방법도 있죠

B11

[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빨강·초록·보라 … 채소 양껏 먹어야하는 까닭 밤이 두려운 중년 남성 위한 약의 진화

#직장인 김현기(41·가명·서울 영등포구 여 의도동)씨는 요즘 아내와의 잠자리가 무 척 신경 쓰인다. 처음엔 잦은 음주와 스트 레스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회 식 자리를 줄이고 운동을 해도 증상은 반 복됐다. 고심 끝에 찾은 병원에서 그는 발 기부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젊은 나이 에 발기력을 상실했다는 사실에 그는 노 인네가 된 듯한 무력감과 위축감에 시달 리고 있다. #중소기업 대표인 홍운학(48·가명·경기 용인시 죽전동)씨는 최근 경험을 생각하 면 민망하기 짝이 없다. 홍씨는 ‘그날’이 되면 분위기를 잡고 아내 몰래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었다. 그런데 며칠 전 안방에 서 약을 먹는 순간 샤워를 마치고 나온 아 내와 눈이 딱 마주친 것. 아내는 모른 척 넘어갔지만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들어 더 이상 흥이 나지 않았다. 고혈압·당뇨로 발기부전 늘어 남성에게 발기력은 자존심, 그 이상이다. 어느 날 불시에 찾아온 ‘불능’ 신호는 남성 다움을 한순간에 무너뜨린다. 요즘엔 고혈 압·당뇨병 같은 성인병 환자가 늘면서 젊 은 나이에도 발기부전으로 건강한 성생활 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중

년 남성의 발기부전 발병률도 예전에 비해 10년 새 무려 2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실제 대한남성과학회에서 세 차례(1998 년·2004년·2006년)에 걸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0대 남성의 발기부전 유병 률은 27.1%에서 33.2%, 35.7%로 증가세 를 보이고 있다. 50대 중년 남성은 더 심 각하다. 발기부전 유병률이 98년 46.1%에 서 2004년 59.3%, 2008년 71.1%로 늘었 다. 10명 중 7명은 발기부전을 앓고 있다 는 의미다. 발기부전은 심혈관 질환을 앓 을 수 있다는 전조 증상일 가능성이 크 다. 인하대병원 비뇨기과 류지간 교수는 “ 발기부전을 빨리 진단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년 남성의 혈관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 고 말했다. 하지만 발기부전을 치료받는 환자는 10% 미만에 그친다. 왜 치료율이 낮을까. 이유는 의외로 단순하다. 자신이 발기부 전이라는 사실을 드러내고 싶지 않기 때 문이다. 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의 이윤수 원장은 “발기부전은 부부의 삶의 질, 배 우자에 대한 배려에 깊숙이 관여하는 만 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자세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침과 반응해 10~15초 이내 녹아

발기부전 치료제의 진화가 눈부시다. 비아 그라 출현 이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은 비아그라(한국화이자제약)·레비트라(바이 엘코리아)·시알리스(한국릴리) 등 수입 제 품 그리고 자이데나(동아제약)와 엠빅스 (SK케미칼) 등 5개 제품이 시장을 주도했 다. 이른바 약효를 내세운 1세대다. 고려대안암병원 비뇨기과 문두건 교수 는 “이후 안전성을 확립한 매일 먹는 저용 량 발기부전 치료제(시알리스·자이데나)가 2세대, 물 없이 녹여 먹는 레비트라ODT( 바이엘코리아)를 3세대로 규정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구강붕해정인 레비트라ODT는 약을 입에 넣으면 침과 반응해 10~15초 이내에 녹아 없어진다. 적절한 시점에 물 없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 을 높였다. 지난 6월 국내 한 연구팀이 40~50대 남 성 200명에게 발기부전 약을 먹을 때 겪었 던 불편한 점을 물었다. 그 결과 전체 응 답자의 35%(복수 응답)가 약을 먹다가 중 간에 분위기가 깨져 타이밍을 놓쳤다고 응 답했다. 응답자의 87%(복수 응답)는 분위 기를 위해 약을 술이나 음료수와 함께 허 겁지겁 먹거나 씹어 먹었다고 답했다. 일 부는 배우자가 약 복용을 눈치 채 부담스 러웠다고 답하기도 했다. 복용 방법과 시 기에 대한 남성들의 고민을 보여 준 것. 문 교수는 “3세대 발기부전 치료제는 환 자가 약을 복용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개 선한 것이 특징”이라며 “필요한 시점에 물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해 자신에 게 맞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폭 넓게 선택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권선미 기자

우리 조상은 BC 300년 전인 신석기 후기 부터 채소를 재배한 것으로 추정된다. 흔 히 흉년이 든 것을 기근이라 하는데 이 중 기(飢)는 곡식이 여물지 않은 것이 원인인 굶주림, 근(饉)은 채소가 자라지 않아 생 긴 굶주림을 뜻한다. 곡식 못지않게 채소를 중시한 것이다. 과거엔 사대부들도 채소를 가꿨다. 고려 시대 이규보가 저술한 『동국이상국집』의 가포육영엔 “오이·가지·아욱·무·파·박 등 여섯 가지 채소를 채마밭에 심어 가꾼다” 는 내용이 있다. 채소를 즐긴 것은 부족한 곡류를 보충하고, 채소의 독특한 풍미를 사랑했기 때문일 것이다(호서대 식품영양 학과 정혜경 교수). 채소가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렇다고 육류를 식탁에서 배제시켜야 한 다는 얘기는 아니다. 채식(곡류·채소·과일 등 식물성 식품)과 육식(육류·생선 등 동물 성 식품)을 8 대 2의 ‘황금비율’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최선의 식사법이다. 다 행히 우리나라 채소 섭취량은 지난 40년간 큰 변동이 없다. 문제는 전체 식탁에서 채 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줄어드는 것이 다. 1969년엔 97%가 식물성 식품이었다. 당 시엔 푸성귀만 먹고 사는 초식동물이나 다 름없었다. 그후 육류 섭취가 늘면서 80%대 를 유지하다 2009년 조사(79.6%)에선 80% 대 벽이 무너졌다. 아직 채식 비율이 절대 우위지만 국민 건강을 고려할 때 불길한 조짐이라고 여겨진다. 기자는 12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1년 한·중 국제 파이토뉴트리언트 심포 지엄’을 다녀왔다. 한국식품과학회·중국영 양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암웨이가 후원하 는 국제행사였다. 각종 파이토뉴트리언트를 색깔별로 나 눈 뒤 섭취량을 분석한 한국보건산업진흥 원 이행신 박사와 숙명여대 성미경 교수팀 의 발표 내용이 흥미로웠다.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ient)는 일 반인에게 생소한 전문용어다. 식물을 뜻하

는 파이토(phyto)와 영양물질을 뜻하는 뉴 트리언트(nutrient)의 합성어다. 파이토케미 컬(phytochemcal)·식물영양소라고도 하는 데 식물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화학 물질을 총칭한다. 알려진 것만 해도 8000여 가지가 넘으며 유해(활성)산소를 없애는 항 산화 효과를 나타내 건강에 이로운 물질로 통한다. 이 박사는 녹색 파이토뉴트리언트 로 카테킨의 일종인 EGCG(녹차)·루테인과 제아산탄(눈 건강에 유익)·아이소플라본( 콩, 갱년기 증상 완화)을 꼽았다. 라이코펜 (토마토)·엘라그산(딸기·호두)은 붉은색, 알 리신(마늘의 매운 맛 성분)·쿼세틴(양파·사 과)은 흰색, 안토시아닌(블루베리·포도)·레 스베라트롤(포도·포도주)은 보라색, 알파카 로틴(오렌지·호박·당근)·베타카로틴(당근·고 구마·단호박)·헤스페르딘(레몬·오렌지·귤)· 베타크립토산틴(호박·후추·귤)을 노란색(오 렌지색 포함) 파이토뉴트리언트의 대표로 간주하고 이들의 섭취량을 각각 조사했다. 결론은 우리 국민은 모든 색깔의 파이 토뉴트리언트를 너무 적게 섭취한다는 것 이다. 빨간색→녹색→보라색→노란색→흰색 순서로 많이 섭취했는데 흰색 파이토뉴트 리언트도 이 박사가 제시한 잠정 권장량 만큼 먹은 사람이 국민 3명 중 1명에 불 과했다. 식물의 색깔(껍질 등에 든 파이토뉴트리 언트)은 우리 건강엔 분명히 약이다. 각종 질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할 필 요가 있다. 최근 ‘뇌졸중 연구’라는 학술지엔 사과·배 같이 속살이 흰 과일을 즐겨 먹으면 뇌졸 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네덜란드 워게닝 겐 대학팀의 연구 결과가 실렸다. 과일·채 소가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는 수 두룩하나 특정 색깔의 과일과 뇌졸중의 연 관성을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참고로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하루 채소 섭 취량은 성인 남자 기준으로 7접시(1접시당 30~70g), 과일은 3접시(여성은 2 접시, 1접 시당 100~200g)다.


B12 전면광고

2011년 10월 26일 수요일

런던 / 파리 / 멕시코 시티 / 서울 / 리오 데 자네이로 / 동경 / 로스 앤젤레스

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