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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12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내년 캐나다 집값은?’ 11월엔 지난해 비해 4.6% 올라…2013년은 하향 곡선 그릴 듯 몇몇 지역의 예기치 않은 열기에 힘입어 캐 나다 주택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초의 활력은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밴쿠버의 집값이 변함없이 캐 나다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 지만 내년도 캐나다의 집값은 1-2% 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왔다. 캐나다 부동산 연합(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이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11월 판매된 전국 평균 집값은 36 만4천 달러.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 오른 가격이나 10월에 비하면 변함 이 없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주택 가격 인상 폭이다. CREA의 월간 동향에 따르면 2월 부터 7월 사이 캐나다 내 주택가격은 지난 해에 비해 8% 이상 올랐다. 지난달 가장 활기를 보인 부동산 시장은 뉴펀들랜드와 라브레이더 지역. 지난해보 다 무려 12%나 집값이 인상됐다. 반면 프 린스 에드워드는 11.1%나 집값이 떨어졌다. 시별로 보면 온타리오의 하밀턴과 세 인트 캐트린, 퀘벡의 사구니와 개티누 등 이 일년 사이 10% 이상 집값 상승률을 기 록했다. TD 이코노믹스의 프랜시스 퐁 은 “깜짝 놀랄 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세 계적인 경제 침체로 미루어 볼 때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는 주목할 만하다” 고 밝혔다. 그는 또 올 연말까지 캐나다의 주택 가격 은 지난해에 비해 7-8%의 상승률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 주택 가 격은 수입과 직업의 감소로 1-2%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유럽의 한 경제 잡지는 캐나다 주 택 가격에 29% 가량 거품이 끼어있다고 보 도했다. 이 잡지는 조사된 20개국 중 캐나 다가 가장 빠른 속도로 주택가격이 올랐다 고 지적했다. 2007년 이후 22%나 주택 가 격이 올랐다.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곳은 역 시 밴쿠버. 주택 시장이 휴면기인 11월임에 도 판매가는 72만8천 달러를 웃돌았다. 다 음으로는 빅토리아 49만9,600 달러, B.C의 프레이저 밸리 47만 8,968 달러, 토론토 48 만 421 달러 순이다. 가장 싼 곳은 퀘벡의 트로이 리비에르로 14만 7,046 달러. 전국적으로 판매된 집의 숫자는 작년 에 비해 5% 늘어났고, 새로 리스팅된 수 는 2.7% 증가했다. CREA의 이 같은 자료 는 멀티 리스팅 서버스(Multiple Listing Service)에 등록된 통계만 의미한다. 성일만 기자 josung@joongang.ca
한일 스포츠 스타 캐나다로 몰려든다 이영표(축구) 다음엔 다르빗슈(야구) 토론토 등판 예고 축구의 이영표는 밴쿠버에, 야구의 다루빗 슈는 토론토로. 일본 야구의 특급투수 다 르빗슈 유의 진로가 토론토로 굳어지면서 내년도 한일 양국 스포츠 슈퍼스타의 활약 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르빗슈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로 공인 받고 있는 실력파. 올 시즌 18승 6패 방어율 1.44로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후 일본은 물 론 미국 매스컴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 왔 다. 다르빗슈는 가장 많은 금액을 써낸 구 단에 우선 협상권을 주는 포스팅 시스템에 의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행이 유력해졌다. 토론토는 오너의 직접 지시로 4천만-5천만 달러의 거액을 적어내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 여러 구단들을 제치고 다르빗슈와 의 협상권을 확보했다. 다르빗슈의 몸값은 5년간 총액 7,500만 달러 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다르빗슈의 토론토 행은 20일 최종 결론 을 내리게 된다. 한편 이영표를 수입한 밴쿠버 화이트캡 스 FC는 구단 홈페이지에 이영표를 소개 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 ‘한국의 전설적인 선수’라는 극찬을 아까지 않고 있 다. 화이트캡스 구단은 팀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한국 교민들의 축구 열기 조성에 한 껏 고무되어 있다. 성일만 기자 josung@joongang.ca
연말디너파티 MAMMAMIA에 참가한 한인들이 무대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 프레이져벨리 한인 골프클럽 제공]
단순한 송년회가 아닌 한인주도의 연말 축제로 Dress Code 지키고 제대로 된 연말 파티로 자리잡은 디너파티 MAMMAMIA 그동안 보아왔던 송년 모임과는 달랐다. 찾 아온 신사와 숙녀들, 모두 멋진 정장과 드 레스로 한껏 멋을낸 한인들이 모여든 곳은 디너파티장. 캐나다 혼성그룹인 Abra Cadabra의 멋 진 공연과 이에 어우러진 참가객들의 열띤 호응은 조용히 저녁먹고 점잖은 연설하고 마치던 그동안의 한인 송년모임과 사뭇 다 른 분위기였다. 무대의 Abra Cadabra팀은 ABBA노래만 불렀다. (그룹의 원래 명칭은 Abba Cadabra 였다고 한다.) 당연히 호응은 ‘킹왕짱’ 일 수밖에 없다. 왕년에 ‘아바’노래 흥얼거리지 않은 사람 있 다면 간첩일 만큼 그들이 부른 노래는 모두 가 같이 부를 수 있는 ‘국민팝송’이다. 관객의 호응이 대단하니 무대의 가수들도 한껏 흥이올라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관객과 무대가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 었다는 것이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말하 지 않을 까 싶다. 기자가 표현한 공연은 지난 12월 13일 화 요일 저녁 써리 골프 & 컨츄리클럽에서 프 레이져벨리 한인 골프클럽과 한인 RV클럽 이 공동주최하에 진행된 ‘맘마미아’ 연말송 년파티 였다.
이번 파티는 공연내용과 참가한 한인 관 객의 호응도 등 여러면에서 그동안 보아왔 던 한인주최의 단독모임과는 격이 달랐다. 여러모임이 공동주최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다면 더욱 크고, 더 욱 화려한 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는 좋은 이정표를 남기는 행사였다. 행사를 주최하고 기획한 프레이져벨리 한 인 골프클럽과 한인 RV클럽측은 밴쿠버 지 역에서 처음으로 디너쇼 형식으로 치루어 지는 만큼 한인들의 호응과 참여성과에 내 심 우려도 했지만 파티가 시작되자 약 150 여명의 참가자들이 디녀쇼장을 찾자 성공적 인 시작을 예감했다고 한다. 결국 좋은 기획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 바’의 노래를 부른 Abra Cadabra 팀은 아 바보다 더 환호를 받는 열창을 선보였고 관 객들은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 과 함께한 참가자들은 함께 어울려 댄스파 티로 이어졌다. 온가족이 참여한 연말파티에서 아버지와 딸이, 엄마와 아들이 함께 댄스를 추는 모 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별한 퍼 포먼스였다. 딸과 함께 댄싱을 마친 아버지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 다. 세대의 벽이 허물어지고 참여한 모두가 한가족이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현장을 지켜본 써리 골프클럽의 현지인 들도 한인들이 이렇게 훌륭한 디너쇼를 연 출하고 즐기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행사를 주최한 두 클럽(프레이져벨리 골 프클럽과 한인 RV클럽)은 행사의 성공적인 종료가 이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내 년에도 한인들이 주체가 되고 캐나다 주류 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더욱 훌륭한 행사 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연팀 Abra Cadabra 팀 역시 이같은 행 사가 있다면 언제라도 “OK”라며 이날의 흥 분을 감추지 않았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A2 날씨/만평/시평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중앙시평]
밴쿠버에 우뚝 선 이영표 선수 새벽 4시가 넘어서 월드컵 중계방송을 보며 목 이 터져라고 응원하다가 가족과 함께 다운타운 랍슨 거리로 달려갔다. 누가 오라고 하지도 않았 고 누가 가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랍슨 거리는 한 국인들로 이미 넘쳐나고 있었다. 2002년 월드컵 에서 스페인을 꺾고 4강에 올라선 것이다. 아무 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적인 승리를 쟁취한 한국 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 나와 있는 모든 한 국인들의 가슴을 뜨겁게 흔들어 놓았다. 그 함 성은 마치 ‘한국인 여기 있습니다. 보입니까?’하 고 외치는 듯 했다. 어려서도 라디오를 통해서 축구중계 방송을 듣고 있으면 애국애족심이 절로 났다. ‘고국에 계 신 동포 여러분, 대한민국의 태극전사들이 마침 내 승리했습니다.“ 흥분한 아나운서만큼이나 듣 고 있는 모든 국민들이 환호했다. 축구는 한국인 들을 하나로 만드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경 기이다. 일본과의 축구경기라도 있는 날이면 모 든 일을 접고 라디오 앞에 앉았다. 선수들은 운 동장에서 쓸어져 죽는 한이 있어도 반드시 이기 고 말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박찬호 선수 가 1994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리그 LA 다저 스에 입단한 이후 LA 한인사회의 영웅이 되고 스타가 되었다. 야구는 미국의 가장 대중적인 운 동이고 가장 환호하는 경기인데 한국인들은 아 무래도 뜨거운 관심을 갖지 않았다. 박찬호 선 수가 등장한 이후 한인들의 대화와 관심의 대부 분이 야구였다는 것은 주지하는 사실이다. 메이 저 리그에서 한국인이 뛴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도 긍지가 되고 자랑이 되었던 것이다.
분수대
뒤이어 박세리 선수가 1998년 LPGA 투어에 데뷔하자마자 4승을 거두면서 IMF 사태로 극도 의 어려움에 처해 있던 국내 한국인은 물론 북 미주에 나와 있는 교민들에게 용기와 자부심을 준 것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일이다. 이처럼 운동 경기는 선수자신의 승리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 에게조차 승리감을 안겨주고 열기를 전해주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최근 이영표 선수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 단 계약을 완료하고 클락 비시주 수상과 함께 사인회를 가진 바 있다. 클락 수상은 자신이 입 은 유니폼에 이영표 선수의 사인을 직접 받는 모 습을 보여 축구에 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밴쿠버 교민의 입장에서는 이영표 선수는 어느 날 갑자기 날아든 은인이고 스타이다. 그것은 축 구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구심점으 로 이영표 선수가 서게 되었고 우리 모두가 홈 구장인 비시 플레이스(수용인원 6만명) 구장을 열광적으로 찾을 수 있게 만든 주인공이 되었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국기는 아이스하키이다. 캐 나다인들의 아이스하키에 대한 열광은 가히 상 상을 초월한다. 한국인들에게 아이스하키는 아 무리 관심을 가지려 해도 가슴 속에서부터 열광 하는 경기가 되기에는 거리가 있다. 이영표 선수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축구 국 가대표가 된 이래 2002년 월드컵 4강을 이뤄내 는 데 수비수로서 혁혁한 공헌을 하면서 2006 년, 2010년 월드컵에 세 번이나 연속 출전한 축 구 한국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선수이다. 은퇴 를 앞두고 선수 생활의 거의 마지막을 밴쿠버에
심현섭 재 캐나다 수필가
서 보내기로 한 것은 밴쿠버 한국교민들에게는 커다란 행운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영표 선수가 입단하기로 한 밴쿠버 화이트 캡스는 2009년 설립된 신생팀으로서 북미 메이 저리그 사커 18개 팀 중의 18위의 최하위의 팀 이다. 이영표 선수의 입장에서는 배우기보다는 가르쳐야 하는 축구팀이다. 오랜 동안 한국 국 가대표로서 유럽에서 경험한 다양한 축구기술 을 이제 막 태동한 밴쿠버 축구를 위해 전해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밴쿠버 한인 들은 모두 비시 플레이스로 달려가서 화이트캡 스를 응원하고 이영표 선수를 연호하게 될 것이 다.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는 경기이지만 이영 표 선수가 맹활약하는 경기에서 패배보다는 승 리를 더 맛보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아닌 캐 나다 축구팀을 응원하고 이영표 선수의 현란한 드리블과 노련한 수비와 어시스트를 보면서 한 골 한 골에 가슴이 터지도록 함성을 지르게 될 것이다. 한국인이 주류사회로 나아가는 길에는 경기장에서 함께 응원하고 밴쿠버 캐나다인들 과 더불어 승리감을 느끼는 것도 포함될 것이다. 2012년 3월 10일 비시 플레이스 홈구장에서 신생팀인 몬트리얼 임팩트 팀과의 축구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다. 경기장에서 한국교민들이 하나가 되는 함성을 기대해 본다. 또한 이영표 선수가 화이트캡스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하는 모습도 기대해 보고자 한다. 한인 응원단의 붉은 악마에 못지 않은 조직적이고 열 띤 응원이 화이트캡스가 우승하는 날까지 계속 되리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추위에 떨던 예술인들에게 새해엔 사회안전망 가동된다…그래도 ‘냉골 정신’은 잊지 말라
요즘같이 추운 겨울, 온기 없는 방 냉골에서 자 본 사람은 ‘뼛속까지 시리다’는 표현의 의미를 실 감할 것이다. 잠을 청했다가도 몸이 부르르 떨리 며 저절로 깨고, 눈꺼풀이 시나브로 무거워지나 싶더니 다시 깨어난다. 때에 전 조각이불로 몸을 휘감고 오한과 씨름하다 보면 어느덧 신새벽이 찾아온다. 1975년 고교 2학년 시절 집을 나와 당 시 신인작가이던 이외수씨의 자취방에서 몇 달 간 생활할 때가 그랬다. 그해 겨울 춘천지역 문 학청년들이 이외수씨를 방문할 때는 ‘예물’이 딸 려 왔다. 새끼줄 끼운 연탄 두 장과 시장 좌판에 서 파는 손바닥만 한 비지·시래기 뭉치, 그리고 소주였다. 그래도 다들 오연(傲然)했다.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문인들이 줄줄이 안주상에 올라 난 도질 당하고 거꾸러졌다. 건강보험 제도조차 없었으니 전업 예술인들은 한겨울 찬바람을 고스란히 맞아야 했던 시절이 었다. 그런 세월이 꽤 오래 지속됐다. 올해 1월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가 안양시 석수동 월세 방에서 지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숨지자 사회 여론이 움직였다. 10월 국회를 통과한 예술인복 지법(일명 최고은법)은 그 결실이다. 우리 역사 상 최초로 취약계층 아닌 특정 직업군을 위해 마련한 복지법이다. 여기에서 예술에 대한 근본적 물음이 다시 불 거졌다. 도대체 무엇이 예술활동인가. 예술활동 은 어디까지 직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 예 술인복지법은 예술인을 ‘창작·실연·기술지원 등 의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자’로 규정하고 있다. 속된 말로 ‘쯩(證)’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물론 국민 세금을 들여 지원하므로 범위를 엄격하게 정하는 게 당연하다. 내년 말 법 시행을 앞두고 문화부·고용노동부 등이 ‘쯩’을 얼마나 찍어내야 할지를 놓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 예술활동의 직업 인정 문제는 지난 9월 교육과 학기술부의 ‘부실대학’ 발표를 계기로 수면 위에
떠올랐다. 추계예술대·상명대 등 예술관련 학과 비중이 큰 대학들이 부실 판정을 받자 크게 반 발했다. 졸업생 중 직장건강보험에 가입한 사람 만 취업자로 인정한 탓에 비정규직·프리랜서나 1 인 창업자는 ‘미취업자’가 됐고, 덩달아 모교까 지 부실대학으로 몰린 것이다. 거센 반발에 앗 뜨거워라 한 교육부는 요즘 문화부와 함께 ‘예술 인의 취업’을 재정의하느라 여념이 없다. 월소득 30만원 이상, 사업자등록증 소유자 등을 취업자 로 인정하기로 일단 가닥은 잡았다. 그래도 시비라도 벌이는 지금은 행복하다. 74 년 전 “돈이 되면 닭을 한 30마리 고아 먹고 싶 다”는 절규를 유언처럼 남기고 떠난 김유정 영 전에 예술인복지법 전문을 바치고 싶다. 미흡하 나마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갖게 된 예술인들 이 여전히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아무리 추 워도 결코 창작열만은 꺼트리지 않는 ‘냉골 정신’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이다.
[박용석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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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주밴쿠버총영사관, 한인 상해피해사건 엄정 수사 촉구
A3
한인 및 지역 단신 그의 밴드가 Orpheum에서 콘서트를 갖 는다.
지난해 3월, 올 9월 두 차례에 걸쳐 아국인 상해피해사건 발생 심야 술자리 삼가고, 사건 발생 즉시 피해 진술 요청할 것 주밴쿠버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은 지난해 3 월과 올 9월 두 차례에 걸쳐 아국인의 상 해피해사건이 발생하였고, 아국인 보호 차 원에서 수사를 소홀히 하고 있는 밴쿠버경 찰청에 엄중한 수사를 요청했음을 밝혔다. 두 차례 일어난 폭행 사건은 모두 밴쿠 버 롭슨(Robson) 스트리트 선상에서 발생 했다. 첫 번째 사건은 지난 2010년 3월 23일 새 벽 2시경 피해자 K씨가 롭슨스트리트의 White Tower 레스토랑에서 직장 동료 3 명(남성 2, 여성 1)과 술을 마신 후 레스 토랑 주차장에 세워진 차 쪽으로 가는 순 간, 백인 일행 중 1명이 K씨를 부르면서 뒤 로 다가와서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에 폭 행을 가한 것으로 시작됐다. 갑작스런 공격 에 K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불상의 가 해자는 약 5분 이상 계속해서 피해자를 폭 행하였다. 911에 신고 후, 밴쿠버경찰청의 순찰차들 이 도착하였고 범인은 레스토랑 인근 롭슨 스트리트 도로에 주차된 자신의 차(은색 범 퍼의 검은색 픽업 트럭)를 운전하여 도망갔 다. 경찰이 도착하자 K씨 친구들은 도망가 는 범인과 다른 택시에 승차하여 현장을 뜨 려는 나머지 일행을 조사하도록 요구하였고 이에 경찰은 택시에 승차한 일행들을 하차 시켜 수갑을 채웠다. 폭행당한 K씨의 응급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피범벅이 된 K씨를 구급차 에 태워 세인트 폴 병원으로 후송하였다. K 씨의 남자후배 1명이 경찰관에게 나머지 일 행들의 신원을 확인하여 범인을 잡아줄 것
을 요청하였으나 특별한 응답을 하지 않고 조사 현장에서 물러날 것을 명하였으며 잠 시 후 경찰은 범인 일행들의 수갑을 풀어주 어 귀가조치 시켰다. K씨는 병원에서 입술만을 꿰맨 채 아침 7 시경 퇴원하였으나 맨 처음 맞은 광대뼈의 통증이 계속 되자 사건 발생 1주일 후 한국 으로 귀국하여 티타늄을 이용한 광대뼈 고 정 및 복원 수술을 받고 캐나다로 다시 돌 아왔다. K씨는 사건 당시 영주권 신청 중 이었기 때문에 영주권 발급에 지장이 있을 것을 우려하여 수사 진행 상황 등에 관하 여 어떠한 이의제기도 없이 자신의 비용(약 700만원)으로 치료를 했다. 김남현 영사는 “사건 발생 약 5개월 후인 2010년 8월 K씨가 근무하는 한식당을 방문 해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밴 쿠버경찰청의 수사가 잘못된 것으로 판단되 어 2010년 9월 최연호 총영사와 함께 밴쿠 버경찰청을 방문하여 짐 추(Chu) 청장에게 K씨 사건을 엄중히 조사해 줄 것을 요청했 다”고 말했다. 또한,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지 난 2011년 10월 19일, 수사 요청 및 형사피 해보상을 요청하는 최연호 총영사 명의의 서한을 밴쿠버경찰청장에게 재차 발송하였 고, 답신에는 ‘새로운 단서를 발견하였기에 수사를 재개하겠으며 형사피해보상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전했다. 두 번째 사건은 2011년 9월 17일(토) 새벽 2시경 밴쿠버 롭슨스트리트 선상에 있는 치 킨집 앞에서 일어났다. 피해자 H군은 고등학교 친구 생일파티를 끝내고 집에 귀가하기 위해 인도에서 택시
16일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일어난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다리가 셋뿐인 한 마리의 개를 구 해냈다. 주인은 당시 집에 없었다. “집시” 라는 이름의 개가 화재가 난 집에 계속 들어가려고 하 자 소방대원들은 그를 구했고, 자신의 주인을 찾으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를 잡고 있는데 건너편에서 싸움을 벌이던 젊은 청년들이 H군을 같은 무리로 오해를 하고 폭행을 가했다. H군은 주먹으로 얼 굴을 2회 가격당했고, 오른쪽 대퇴부를 발 로 차였다. 밴쿠버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 하여 패싸움을 하던 젊은 청년들을 체포하 여 조사하였고 H군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 다. 집으로 귀가한 H군은 부모와 함께 새벽 3시경 라이온스 병원으로 후송되어 응급치 료를 받았다. 피해자 부모는 주밴쿠버총영 사관을 방문하여 밴쿠버경찰청 수사담당자 가 피해자인 아들에게 상세한 피해진술을 받지도 않고 연락조차 되지 않으며 황당하 게 H군도 패싸움의 일원으로 보는 것에 대 해 상담을 요청했다. 이에 김 영사는 담당 수사관과 통화하여 H군 사건에 대해 엄정 한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피해자 및 목격 자 2명의 진술서를 작성하여 밴쿠버경찰청 에 제출하고 가해자 인적사항에 관한 정보 를 공개 요청했다. 김 영사는 “현재 롭슨스트리트에서 아국 인 관련 폭행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술 취한 상태에서 아국인끼리의 폭행사건이 빈번히 일어나는 편이고, 심지어 패싸움을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러한 폭행 사 건을 막기 위해서는 심야까지 술자리를 갖 는 것은 삼가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영사는 “캐나다에서는 상호 합의 하에 싸움(Consensual Fight)에 대하여 일 정한 조건(비공개 장소, 소란 미발생, 무기 미휴대, 상해 피해가 없을 것)하에 처벌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술 취한 상태에서 일시적 흥분에 의하여 싸웠지만 피해가 경 미하여 상호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 수사기 관이나 검사 판단에 의하여 처벌을 하지 않 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위 사건과 같은 경우 는 당연히 즉각적인 수사가 이루어져야 하 는 중대한 사건이므로 피해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야 한다”며 “자신의 피해 입증 자 료 수집(사진, 병원 진단서 등), 목격자 확 보, 경찰에 적극적인 피해 주장 및 피해 진 술 등을 요청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영사는 “두 사건에 대하여 한인사회와 교민언론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한인 관련 피해사건에 대하여 정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총 영사관은 물론이고 한인사회에서도 좌시하 지 않을 것임을 계속 문제를 제기할 것”이 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전기 스쿠터 도로위 마찰 빚어낸다 전기로 운영되는 교통 기술이 발전함 에 따라 밴쿠버 지역에는 전기 스쿠터나 전기 자전거가 거리에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새로이 도입된 전기 교통 수단이 도로에서 마찰을 유발하고 있다. 버나비에 거주하는 그레그 쉬밋트씨는 자 신의 500와트 전기 오토바이(e-bike)를 타고 다니면 운전자들에게 무시를 당한 다며 “도로에 달리다보면 ‘인도로 올라가 라’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자동차 운 전자들은 나를 향해 경적을 울리거나 ‘제 대로 된 보험이나 들어라’ 라는 등의 말 을 나한테 퍼 붓는다” 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장 기억에 나는 일에 대해 “한 화가 난 운전자가 소리를 지르더니 나에게 담 배꽁초를 던졌다” 라고 말했다. RCMP의 피에르 르메이터 병장은 전기 오토바이는 개솔린으로 작동되는 스쿠터 로 보이긴 하지만 자전거와 같게 간주해 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 오토바이 를 탈 경우 모든 법이 자전거와 탈때와 같다. 전기오토바이는 그냥 모터가 달린 자전거 일뿐이다” 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www.ticketmaster.ca -The Canadian Tenors @ Queen Elizabeth Theatre
12월 17일 저녁 8시 캐네디언 테너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위 해 한 자리에 모인다. 프라임타임 에미 어 워드에서 수상한 이 팀은 두 앨범에 수록 된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Canadian Tenors 팀의 5번의 공연동안 총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였던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ticketmaster.ca
연말 공연안내 - 밴쿠버 지역
-La Cage aux Folles @ Playhouse ! 11월 26일부터 12월 24일 브로드웨이에서 히트했던 뮤지컬이 돌아 왔다. Jean Poiret의 원작을 배경으로 꾸 며진 이 무대는 Jerry Herman의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vancouverplayhouse. com -Joe Bonamassa @ Orpheum 12월 17일 저녁 8시 각종 상을 휩쓸은 블루스 락의 스타, 기 타리스트이자 작곡가 Joe Bonamassa와
-Ballet BC: the Nutcracker @ Queen Elizabeth Theatre 12월 28 – 30일 저녁 7시 30분 12월 30 – 31일 오후 2시 Edmund Stripe의 안무와 에미 어워드를 수상한 Zack Brown이 디자인한 무대와 의상들을 빛을 발하는 이번 공연은 Alberta Ballet 팀의 발레 공연과 Vancouver Symphony Orchestra의 차이코프스키 음 악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balletbc.com -New Years Eve with Mansour & Aref @ Orpheum 12월 31일 저녁 9시 Mansour & Aref와 함께 새로운 한해를 맞을 수 있는 공연.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평생 간직할 수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604-618-4666
A4 전면광고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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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력교류 지원협의회 발족 8개 이민 전문 업체 회원으로 참여 한국 내 청년 전문 인력의 캐나다 진출 적극 지원 계획
새로운 소식을 보내주세요 보내는 곳: 편집부 게시판 E메일 edit@joongang.ca 전화및 팩스접수사절 마감: 매일 오전 10시 임박한 캐나다 인력교류 지원협의회는 한국과 캐나다간 인력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발족됐다.
<캐나다 인력교류 지원협의회>가 지 난 15일(목) 오전 11시 밴쿠버 클럽에 서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된 <캐나다 인력 교류 지원 협의회>는 한국 내에 있는 청년 전문 인력들의 캐나다 진출을 돕는 활동 을 하게 된다. 이날 공개 추천을 통해 Kentrex Int'l Ltd사 김화열 사장을 회장으로, 퓨처 링크(Future Link)의 박광우 사장을 부회장으로 위촉했다.
한국과 캐나다간의 인력 교류를 활성 화하겠다는 취지로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들의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 한 단체인 <캐나다 인력 교류 지원협 의회>는 앞으로 캐나다 취업 및 이민 에 있어 안전하고 공정한 비자 수속 지원과 정확한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밴쿠버무역관과 협력하여 한국 청년인력의 캐나다 진출을 지원하게 되고 BC주를 비롯해 알버타, 사스카
툰, 유콘 및 노스웨스트 테리토리 등 캐나다 서부지역의 구인처 발굴 노력 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족식에는 (주)고려이주공사, Kentrex Int'l LTD, 퓨처링크, (주) 머피 컨텐츠, 해피패스 이주 컨설팅, 수잔이민컨설팅, SJ 이민컨설팅, 북미 해외이주공사 등 뜻을 같이하는 8개 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캐나다 이민부 전문가의 '이주정책 노하우'
"이주는 아무도 막을 수가 없죠. 긍 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리 하는 정책이 핵심이죠." 캐나다 이주문제 전문가인 하워드 던컨씨(위·사진)가 전한 캐나다 이주 민 정책의 핵심 논리다. 캐나다의 이주민 정책은 전 세계 적으로 성공 사례로 거론된다. 캐나 다는 1971년 세계 처음으로 다문화 주의를 국가의 공식 정책으로 채택 하고 이주민의 사회 통합을 위해 노 력해왔다.
던컨씨는 이주 정책과 이주의 사회 파급효과에 대한 연구ㆍ정책개발 포 럼 업무를 관할하는 캐나다 이민부 메트로폴리스 프로젝트의 총책임자 다. 또 이민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 간 국제교류창구인 국제 메트로폴리스 네트워크의 대표도 맡고 있다. 1996 년 출범한 이 네트워크의 연례 콘퍼 런스에는 매년 거의 50개국 전문가들 이 참석한다. 지난 14~15일 경기 고 양 국제이주기구(IOM) 이민정책연구 원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준비회의 에 참석한 던컨씨를 만났다. 유럽 주요국에서는 다문화주의가 실패했다는 평가들이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유럽 국가들은 다문화 주의 정책을 채택하지 않았다. 분리정 책을 썼으면 썼지 사회통합과는 거리 가 멀다. 이주 노동자들이 일시 체류 한 뒤 돌아가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캐나다도 저숙련 노동자들의 무 분별한 유입은 꺼리지 않나.
인력이 필요한 분야는 받아들이는 게 원칙이다. 예를 들면 요즘은 트럭 운전 직종에서 이주민이 늘고 있는 데, 이들에게 영주권도 준다. 난민도 많이 받아들인다. 저숙련 노동자의 유입은 국내 근 로자의 일자리를 빼앗는 문제를 초 래하지 않나. 내국인 노동자와 경쟁하지 않는 분 야에서 (이주를) 허용하면 하면 된 다. 여기에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 다. 물론 캐나다 정부의 분석이 100% 완벽하다고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정부도 이 문제는 적잖은 부 담을 느끼고 있다. 한국도 정책 능력이 있다고 본다. 이주의 증가는 아무도 막을 수 없다. 문제의 핵심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주민의 유입을 통해 사회의 다양성 확보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도록 정책을 펼쳐야 한다. 연합뉴스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밴쿠버 보성 중고 송년의 밤 일시 : 2011년 12월 17일(토) 오후 6시 장소 : 샌드위치 트 리 (Sandwich Tree)8662 Commerce Court, Burnaby☎Tel. (604) 421 0407 송년회비 및 년회비 : $50 총무 박홍의(66 회) 604 936 8292 ◆서강대 동문 송년 모임 일시: 2011년 12월 17일 (토) 오후 6시 장소: 써리 길포드 홍미 (778-395-7030) #100-15155 101 Avenue, Surrey, BC.회 비: 부부동반($50 개인($30) ☎ 연락처: 회장(604-788-3266) 총 무(604-818-5429) ◆ 밴쿠버 한인 노인회 송년행사 일시: 2011년12월17일 토요일 오전 11시30분 장소: 한인 노 인회관 (1320 E.Hastings St. Vancouver, BC V5L 1S3) ◆밴쿠버한인 사진동호회 전시회 Opening reception December.18 4:00pm ~ 6:00pm ◆춘천고 동문 연말모임 일시: 12월 18일(토) 5시 30분 장소: 인사동 ☎연락처: 회장 김 근주(778-899-8924)/총무 최승선 (604-319-5067)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송년회 일시 : 2011년 12월 18일 (일) 오후 5 시장소 : B,C 복지회 관 (604-583-3738) 주소 : 10757 University drive, Surrey 참가 비 : 개인 $30 가족 $50 연락 처 : 604-583-1799 / 778-709-5645 / 604-506-1628 부부동반 환영 , 신규 회원 환영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12월송년모임 일시: 12월 20일 (화) 3:00pm
장소: 표병호 회장님댁 14267 25 Ave SURREY V4P2G2 (604)612-7275, 542-3038 ◆ 밴쿠버백세인회 12월 송년모임 12월 23일(금요일) 12시, 부부 동시참석 장소: 일각 (그랜드 부페, 6401 Kingsway) 강사 : 오문순 한의원 원장 ☎ 연락 : 회장 정인상(778-389-3677), 총무 정한수(604-444-4184) ◆아름다운 사교 (볼룸)땐스 모임 송년 땐스파티 를 열고자 하오 니 많은 교민께서 참석하여 함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일시:12 월 31 일 (토)오후 12시–~4시 까 지 (4시간)장소:15996 84 ave. surry BC. FREEWOOD COMMUNITY CENTER 남서쪽 코 너 (160 st. + 84 ave.) surry. 입장료 : 1인당 $10.00☎문의처: 이선생님.(778) 395-5868. ◆ 바둑사랑방동호회 일시.매주 금.토요일. 오후12 시부터 10시 장소. Maple Ridge. Golden Ears park 입구 옆 내용. 커피무료.월회비5불 ☎ 문의.준오.604.476 1098 ◆자원 봉사자 모집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 터 자격: 영어 level 4/5 이 상의 성인 (18세 이상) 시 간: 월-금 중 1일 4 시간 (9시-1 시 또는 1시-5시) 근무기간: 4-6개월 하는일: Receptionist, 간단한 통역 번역, 행사보조 50시간 이상을 근무 후 캐 나다 학교신청이나 구직 시 필요한 추천서나 증서 혹은 Referrence신청: 메간/릴리안 604-468-6000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2058 – 1163 Pinetree Way, Coqutilam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세미나 안내 주제: 캐나다 문화 깊숙히 들 여다보기 ◆내용/시간: Public Place Culture - Jan 9, 2012, 10AM~12 PM Cultural Differences - Jan 16, 2012, 10AM ~12 PM School Culture Jan 23, 2012, 10AM~12 PM
Workplace Culture - Jan 30, 2012, 10AM~12 PM장소: 13520 78AVE. Surrey,(옵션스 이 민자 봉사회)등록을 하실분은 반 드시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길 바 랍니다.황성애 604-572-4060 교 환1138sung.wang@options.bc.ca ◆ISS of BC 랭리센터 2011년 개인 소득세 보고 무료 세미나 일시:12월 16일 금요일 오전 10시에서12시까지 장소:랭 리 한아름 마트, 문화 마당강 사:김재현 공인 회계사 사전 등록 전화(서미영): 604-5105136(교환: 1851) ◆써리 석세스 영주권카드 세미나 제목: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 서 작성 및 준비 일시: 2012 년 1월 13일 (금요일) 오전 10 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장기연(석세스 한인 정착서비스 담당) 내용: 영주 권 카드 갱신 신청에 대한 기본 정보/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서 작성/첨부서류등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합니다 ◆ 2012 신춘문예 작품 공모 주최: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공모 분야-시 , 시조 : 3 편 이상 수필 : 2 편 이상소설 : 단편소설 1 편 이상아동문학 : 동시 3 편 이상 / 동화 2 편 이상희곡 : 1 편 이상평론 : 1 편 이상 제출 마감-2012 년 2 월 15 일 제출처-이메일 : dugwon@ telus.net 우편 : 2867 Violet St. North Vancouver BC V7H 2L7 표지/제목에 '신춘문예 응모 작'과 분야,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당선자 발표-2 월 말 개별 통 지 및 신문 발표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재와 문집 수록, 신인상 시상식,협회 회원 가입, 작가로 활동,본국 문학활동 문호 개방문의:604)341-0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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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트랜스포머 헬기, 타조 로봇
영화 같은‘미래 무기’눈앞에 미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 하이테크 군사장비 개발 나서 여기 보이는 장비들, SF영화 소품이 아니다. 미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 획국(DARPA)이 선보일 미래 무기 들이다. 미국 CNN방송은 15일(현 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DARPA 가 합작 개발 중인 하이테크 군사장 비를 소개했다. DARPA는 미 보잉 사나 MIT대 등 산학이 추진 중인 ‘놀랍도록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신 무기 전략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CNN이 소개한 11가지 중 절반 이
상이 항공 관련이다. 전 세계를 어 디든 한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초 음속비행기 등 6종이다. ‘HTV-2’라 고 명명된 이 초음속비행기는 섭 씨 2000도의 고열에도 견딜 수 있 게 설계됐다. 개발 주관사인 팰컨 (Falcon)은 이미 지난 3월 시속 2 만㎞의 무인 로켓발사체를 선보였 다. 뉴욕과 LA를 12분에 주파할 수 있는 속도다. 보잉사는 두 가지 프로젝트를 진
행 중이다. 헬리콥터와 비행기의 강 점을 합한 ‘디스크-로터’ 헬기와 태 양력 무인항공정찰기 ‘태양독수리 (SolarEagle)’다. ‘디스크-로터’ 헬 기는 긴 활주로가 없어도 헬리콥터 처럼 수직으로 이륙 가능하다. 비 행을 시작한 뒤엔 디스크 프로펠 러에 달린 날개를 감춰 속도를 높 인다. ‘태양독수리’는 1만8000m 고 도에서 정보·정찰·통신 기능을 수행 한다. 태양력으로 가동돼 한 번 띄
네티즌 ‘휴전 특수성 VS 인권 존중’
동성애 지향에 따른 병역거부로 망 명한 김경환 씨의 소식에 네티즌의 의견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휴전이라는 특 수상황을 감안해야 한다`며 양심 적 병역거부자에 곱지 않은 시선 을 보냈다. 네티즌 kkc는 “동성애자가 군대에 가서 힘든 시간 겪는 것 알 고 있고 실제로 목격도 했다”면서 도 “개인의 권리만을 주장하기엔 휴전중이라는 특수성을 이해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네티즌 pd도 “우리나라는
전쟁이 끝난 게 아니라서 병역 의 무가 중요한 사항”이라며 “캐나다 정부는 그 나라의 특수 상황을 알 고 비판하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네티즌 ne 는 “이제 인 정할 때도 된 것 같다”, 트위터러 ant는 “학대와 폭력의 대한 민국에서 탈출한 것은 다행이지만 `다름`이 학대와 폭력의 공공연한 이유가 되는 이 땅의 현실은 착잡 하다”, 트위터러 fox는 “동성 애 처우에 대한 대한민국의 인식 수준은 정말 실망스러울 정도다”
고 밝히는 등 안타까움을 나타내 는 의견도 많았다. 네티즌 sun는 “국제 사회에서 수차례 경고했을 때 정신을 차렸어 야 했다”, 트위터러 free는 “망 명을 위해 떠나는 국가가 시민들에 게 무엇을 요구할 수 있으랴”라고 대한민국의 실태를 비판했다. 트위터러 gyu는 “망명했다 는 것에 욕하는 사람들 뭐냐”라며 “같이 군대 들어오면, 군대가 아니 어도 사회에서 괴롭히고 피할 거면 서 대체 어쩌자고 욕하나”라고 김 씨를 비난하는 목소리에 대한 반감 을 드러냈다. 한편 트위터러 xhv는 “한국 의 동성애 병역거부자 망명 신청을 받아준 캐나다 정부가 한국을 바 라보는 시선이 잘 와 닿지 않는 분 들, 여성이 운전했다고 태형 10대를 선고한 사우디 법원 소식을 접했을 때 사우디에 대한 느낌을 떠올려보 시면”이라며 한국의 성적 소수자에 대한 몰이해를 지적했다. 중앙일보
디스크-로터(Disc-Rotor) 헬기=비행체 위의 디스크 프로펠러로 신속히 이착륙하되 제트비행기처럼 높이 날 수 있는 미 래형 헬기. 활공할 땐 디스크의 날개를 감출 수 있다. [CNN 홈페이지]
우면 5년간 운항된다. 보잉사는 ‘태 양독수리’를 2014년 시범 가동한다 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과 카네기멜런대 등 여 섯 곳은 자력(磁力)으로 날 수 있 는 자동차를 연구하고 있다. 트랜스 포머(Transformer)로 명명된 이 미 래형 자동차는 4인승에 수직 이착 륙이 가능하고 1회 주유로 400㎞ 를 간다. 지상에서 전장을 누빌 수 있는 로 봇 개발도 한창이다. ‘패스트러너 (FastRunner)’라는 이름의 타조 모
양 로봇은 MIT대에서 2012년 개발 할 예정이다. 아무리 험한 길이라 도 최고시속 43㎞로 주파할 수 있 다. 세계적 스프린터에 맞먹는 달리 기 실력이다. 좁은 틈새를 파고들 수 있는 로봇 도 있다. 아이로봇(iRobot)사가 합 작 개발 중인 켐봇(ChemBots)은 고체와 액체 성질을 동시에 가진 특 수재질로 만들어졌다. 물렁물렁한 6 개의 다리로 움직이며 형체를 자유 자재로 바꾸는데, 문틈 사이를 빠 져나가는 식이다. 이 밖에 가상의
인식 과정 알고리즘을 통한 원거리 정찰 쌍안경, 수직 이착륙이 가능 한 초소형 무인비행탐지기 등이 소 개됐다. CNN은 이들 미래 무기를 소개하 면서 DARPA가 인터넷의 시초였던 ‘알파넷 ’ 시스템을 창안했던 점을 환기시켰다. 알파넷이 발달해 인터 넷이 됐듯 공상과학 같은 이들 기술 이 인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알 수 없다는 뜻이다. 강혜란 기자
한국정부 “성매매 관련자 오지마”… 입국 금지 한국 정부가 해외에서 한국 여성 의 성매매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하 는 외국 국적자의 한국 입국을 금 지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호주 현지에서 한 인 정보지에 성매매 광고를 실어온 50대 교포 A씨에 대해 지난 13일 부로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16 일 밝혔다. 이는 출입국관리법 제 11조4항에 따른 것으로 정부가 해 외 한인성매매 가담자를 입국금지 한 첫 사례다. 출입국관리법은 경
제질서 또는 사회질서를 해치거나 선량한 풍속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LA등 미국에서 성매 매 조직에 관여했다 적발되는 시민 권자의 경우에도 한국 입국 금지조 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성매매 또는 음란행위 등 을 하도록 직업을 소개.알선할 목적 으로 광고한 사람을 처벌토록 한 ‘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 한 법률’ 20조1항의 취지를 출입국 관리법에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A씨를 비롯한 한 인 성매매 가담자들은 브로커 관리 와 성매매 인력 확보 등을 위해 한 국에 수시로 드나드는 만큼 입국금 지 조치로 인한 타격이 있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현재 호주에서는 한국인 성매매 여성이 약 1000명에 달한다. LA중앙일보
美 전력회사서 총기 난사…범인 포함 3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부 어윈데 일의 전력회사에서 16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 망했다. 어윈데일 에디슨 전력회사 건물 안에서 이 회사 전직 직원으로 보 이는 남자가 이날 소총을 난사해
직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 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범인도 범행 직후 총으로 자살 했다. 범인과 희생자의 신원은 아직 알 려지지 않았지만 범인은 시스템 분 석가로 일하던 직원이고 희생자는
간부 사원으로 전해졌다. 총성이 울리자 일부 직원들은 사 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공포에 떨 었고 인근 학교도 즉각 학생들을 대피시키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 졌다. 연합뉴스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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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15일(현지시간) 현지 주둔 미군이 철수에 앞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과 이라크 국기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바그다드=AP/뉴시스】
캐나다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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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의회 교토의정서 탈퇴 싸고 욕설 소동 정필균
Separation Agreement 상호적 예방주사
피터 켄트 환경부 장관
보수당 정부의 교토 의정서 탈퇴를 따지던 캐나다 하원에서 야당 의원이 장관에게 원 색적인 욕설을 퍼붓었다가 사과하는 소동 이 벌어졌다. 14일 피터 켄트 환경부 장관을 상대로 교 토의정서 탈퇴를 추궁하던 하원 대정부질 문 도중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의원이 켄 트 장관을 향해 ‘형편 없는 놈’이라는 의미 의 ‘piece of shit’라고 외쳐 파란이 일었다. 트뤼도 의원은 1980년대 캐나다 총리를 지내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총리 중 한 사 람으로 꼽히는 고(故) 피에르 트뤼도 전 총 리의 아들로 그 후광으로 평소 남다른 인기 를 누리는 정치인이다.
이날 켄트 장관은 신민주당(NDP) 미건 레슬리 의원과 교토 의정서 탈퇴를 놓고 설 전을 벌이면서 “(정 그렇다면) 남아공 더반 에서 열린 기후변화 회의에 야당이 참석했 어야 한다”고 역공을 가하는 중이었다. 순간 트뤼도 의원이 의석에서 켄트 장관 에게 대뜸 욕설을 던졌고, 회의장은 소란에 빠졌다. 이에 앤드루 시어 하원의장은 곧 “ 이 문제는 따로 다루기로 하자”고 사태를 진 정시킨 뒤 회의를 이어갔다. 파문이 일자 트뤼도 의원은 정회 중 기자 회견을 갖고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한다 고 밝혔다. 트뤼도 의원은 정부가 기후회 의 대표단에 야당을 참석시키지 않았으면도
되레 야당을 끌어들여 비난한 데 대해 화가 났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내가 이성을 잃어 대단히 반의회적 인 표현을 썼다”면서 “흔쾌히 사과하며 발 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속개된 회의에서 켄트 장관은 트 뤼도 의원이 의회를 상대로 공식 사과를 해야한다고 요구하는 등 여진이 계속됐으 나 시어 의장이 “이미 사과를 표명했다” 며 무마해 소동은 일단락됐다고 현지언론 들이 전했다. 캐나다는 최근 더반 기후변화 회의에서 내년 만료되는 교토 의정서 체제의 탈퇴 연합뉴스 를 선언했었다.
加 밴쿠버 도심 일대 마약공장 5곳 적발 캐나다 밴쿠버 도심을 비롯해 인근 도시 의 공장 및 민간주택 5곳에서 마약제조 시 설이 적발됐다. 밴쿠버의 합동 마약수사반은 15일 광역 밴쿠버 일대의 마약공장 현장을 급습, 밴 쿠버 등 3개 도시에서 강력한 각성제인 메 타암페타민 제조 시설 5곳을 찾아냈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5시께 병력 150여 명을 투입해 동시에 현장 수색작전을 벌여 즉석 에서 2명을 체포하고 다른 3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언론들이 말했다. 이 가운데 2곳은 공장으로 등록돼 위 장돼 있었고, 나머지 3곳은 고층 아파트 의 단독 가옥 등 주택 내에 시설이 차려 져 있었다.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밴쿠버 시내 이스 트 지역 창고 건물로 ‘울트라사이언스 제 약’이라는 회사 소유로 돼 있었다고 경찰 은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 해 한국 과 중국으로부터 화학약품 합성 기계 등
을 수입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밴쿠버 인근 도시 포트무디의 고층 아파트 두 곳을 수색해 마약 원료 및 완제품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설의 규모로 미루어 수 개월만에 수 백만 달러 어치의 합성 마 약을 생산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다. 경찰은 그 동안 광역 밴쿠버 일대를 대상 으로 수 개월에 걸쳐 비밀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가 만들어놓은 제도 가운데 가장 훌륭한 시스템은 ‘결혼’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두 남녀의 결합을 통해 만들어지는 가정은 개인의 구심점 역할 을 한다. 인간의 회귀본능을 일깨워주는 근본적인 주춧돌도 바로 가정이다. 언제 나 쉴 수 있는 마음의 휴식처 ‘가족’은 바로 사회가 만들어놓은 결혼이라는 제 도의 가장 아름다운 과일이다. 안타깝게도 그 과일은 모두에게 공통 적으로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부득이한 사유로 이혼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차 후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분쟁을 최 소화하기 위해 Separation Agreement 라 불리는 이혼 재산처리 계약서를 체 결하는 것이 현명하다. BC 주에서 이혼을 신청하기 위해서 는 다음의 세 가지 조건 중 하나가 충 족되어야한다. 첫째, 부부가 최소한 1년 이상 별거 상태여야하며, 둘째 배우자가 불륜을 저지르거나, 셋째로 상대 배우자 의 정신적 또는 육체적인 견딜 수 없는 학대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불륜이 나 학대의 경우는 사실관계 증명 측면 에서 쉬운 일이 아니기에 대부분 1년 이 상 별거의 사유로 이혼서류를 접수하게 된다. Separation Date의 시작은 한 배 우자가 상대방에게 별거의 의사를 전달 하는 날짜를 기점으로 계산되며 부득이 한 사유로 한 지붕 아래 지속적으로 거 주한다 하더라도 혼인관계가 끝났을 시 에는 별거상태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Separation Agreement의 역할은 무엇일까? Separation Agreement는 재산관리, 양육권, 이혼 수당, 재산 분배, 채무 분배 등 이혼을 합법적 으로 승인받기 전까지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와 그에 따르는 분쟁을 미리 방지하는 일종의 상호적 예방주사 정도 로 생각하면 된다. 아이가 있을 경우 가 장 민감한 양육권과 방문권에 관해 사 전에 합의를 통해 상호적으로 동의 가 능한 방식을 통해 아이의 양육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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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과 권리를 마무리 짓는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두 배우자는 아이가 주거주권을 어느 부모와 형성할지 그리고 방문권에 대해 서도 특정한 날짜나 주를 지정해 매듭 지을 수 있다. 이 양육권의 지도를 그 리는데 있어서 두 배우자의 합의가 가 장 중요하기에 상대방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틀을 만들 수 있다면 늦기 전에 Separation Agreement를 통해 정해 놓는 것이 좋다. 가장 분쟁의 소지가 큰 이혼수당과 양육비의 경우는 천편일륜식의 원칙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주로 개인의 현 재 정 상태와 결혼기간 그리고 미래의 경 제활동 장래성 등에 기반을 둔다. 배우 자에게 지속적으로 지불하는 이혼수당 (“Spousal Support”) 와 달리 양육비 (“Child Support”)의 경우는 주정부에 서 정해놓은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책 정해야한다. 물론 위의 Separation Agreement 는 두 배우자의 ‘합의’에 의해서만 체결 이 가능한 계약서다. 필요성에 대한 의 식이 분명하지만 서로 원하는 점에 대 한 접점을 찾지 못하는 경우는 제 아 무리 Separation Agreement가 중요 하다 할지언정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 다. 하지만 이혼 후 생길 수 있는 분 쟁을 Separation Agreement 가 아 닌 법정의 판결에 의해 해결하기 위해 서는 큰 금전적/시간적 투자를 각오해 야한다. 따라서 감정에 앞서 Separation Agreement 를 통해 서로의 권리 와 의무를 보호하는 것은 매우 권장할 만한 일이다.
Disclaimer (면책공고): 위의 내용 들은 일반적인 정보를 위한 것이며 법 률 자문을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적 인 조치를 취하시기 전에 변호사의 조언 을 받으십시오.
A10 전면광고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경제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A13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A11
베르텔리 프라다 최고경영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카페인 함유량 1위 이름은 ‘아메리카노’로 같아도 카페인 함 량은 다르다.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에는 100mL당 61㎎, 탐앤탐스의 같은 제품에는 33㎎의 카페인이 들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네 곳의 제 품을 비교한 결과다. 편의점 등지에서 판 매하는 같은 브랜드의 병·캔 커피까지 총 20개 제품의 카페인을 분석했다. 병·캔 커 피 제품이 없는 브랜드는 조사 대상에 포 함되지 않았다. 병이나 캔에 담긴 커피도 브랜드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 차이가 컸다. 엔제리너스의
카페라떼는 63㎎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반 면,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모카의 카페인은 23㎎으로 가장 적었다. 비슷한 종류의 제 품도 제조사별로 고유의 향을 내기 위해 커피액 추출을 비롯한 제조 방식을 달리 한 때문이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한국소비자원 소비 자정보팀의 김준권 대리는 “이름이나 맛 이 비슷한 제품들 사이에도 카페인 함유 량 차이가 컸는데 소비자 대부분은 이를 알 길이 없다. 제품에 칼로리뿐 아니라 카 페인 함유량도 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
온타리오주 신용도 하락할 수 있다
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권장하는 성인의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400㎎ 이하다. 이 번 조사에 포함된 커피 제품을 보통 사 이즈(200~349mL)로 마시면 제품에 따라 55~190㎎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하루 한두 잔까지는 괜찮지만 그 이상은 경계해 야 한다는 뜻이다.
김호정 기자
채권 신용등급 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온 타리오주의 채권 신용이 하락 할 수도 있 다고 경고했다. 신용 등급이 하락할 경우, 1900억 달러 의 부채에 영향을 끼치고, 후에 돈을 빌리 게 될 경우 더 많은 수수료를 물게 될 수 도 있다. 무디스사 측은 온타리오의 Aa1의 신 용등급을 “안정됨(stable)” 에서 “부정적 (negative)” 로 낮췄다 “온타리오주의 최근의 경제 침체에 비추 어 봤을때 중기적인 시한에 빚을 줄이지
못할 위험이 있다” 라고 무디스사 측은 밝혔다. 온타리오주는 올해와 내년해에 1.8퍼센 트의 경제성장을 할 것이라고 올해 가을 예상한 바 있다. 그 전에는 2011년에는 2.4 퍼센트 2012년에는 2.7퍼센트 경제성장을 예상 하기도 했었다. 무디스사는 온타리오 주는 미국의 경제 에 유난히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주 수출의 80 퍼센트는 미국과 이뤄진다. 고주혁 기자
A12 경제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항공권, 기타비용 모두 포함한 광고의무 세금,유류세,공항세등 모두 포함해야 하는 법안 추진중 보수당은 현재 비행기 표값에 대한 광 고를 좀 더 투명하게 하기 위해 법안을 추진중이다. 보수당 지지 하원의원인 피에르 포일리 버는 “오늘 발표하는 규칙은 항공권 구 매자들이 광고된 가격대로 지불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추진중인 법안은 모든 캐나다 항공사들은 기타비용 및 세금등을 광 고된 가격에 포함시키는 조항을 포함하 고 있다. 보통 광고되는 가격은 실제 가격보다 훨씬 낮으며, 그 이유는 공항세, 유류세, 세금, 보험 등 많은 요금들이 숨겨져 있 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법안이 실효를 발휘하려면 앞으로 일년이상은 걸릴 것 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은 벌써 이러한 법안을 가 지고 있지만 다른 나라들은 아직 가지 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 만약 아랍 에밀리트 연합 국과 밴쿠버를 운행하는 왕복여행을 할 경우, 에어 캐나다는 모든 요금이 포함 된 가격으로 광고해야 하지만, 경쟁사인 에밀리트 항공사는 기타 요금을 포함하 지 않은 가격으로 광고를 해도 된다. 이 럴 경우, 에밀리트 항공사의 항공권 가 격이 더 낮아 보일 수 있다. 캐나다 항공사 협회는 이와 같은 법안 에 반대했지만, 에어캐나다 와 웨스트젯 등 항공사들은 이를 반긴다고 말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김정아 Jaye Kim,
김정아의 투자의 맥(脈)
연말 투자손실 활용 (Tax Loss Selling)
불행히도 올해에 투자한 모든 주식이 예상 대로 선전했을 수는 없다. 그러나 CRA의 세법 덕분에 투자손실을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Tax loss selling이란 세법상 손실을 인 정받기 위해 그 해에 심각하게 주가가 하 락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다. 실현된 투 자손실은 투자이익과 상계되어 순투자이익
을 줄이고 결국 세금을 줄인다. 투자손실은 우선 당해에 발생한 투자이 익과 상계되고, 남는 손실금액이 있다면 3 년 전에 발생한 투자이익까지 거슬러 올라 가 상계되거나 앞으로 발생할 투자이익과 상계될 수 있다. 주식거래의 정산기간을 고려할 때 올해 의 tax-loss selling deadline은 12월 23일 이다. 즉 올해의 투자손실로 인정받기 위 해서는 늦어도 12월 23일까지는 해당주식 을 매도하여야 한다. Tax loss selling 전략은 기본적으로 세 가 지가 있다. 1. 손실이 생긴 주식을 팔아 현금화하기 ( 가장 단순한 방법) 2. 손실이 생긴 주식을 팔고 동종업종의 다 른 주식이나 상장주식펀드(ETF)로 갈아타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기 (해당업종에 대한 투자를 유지함) 3. 손실이 생긴 주식을 팔고 임시로 동종업 종의 ETF에 투자하였다가 나중에 같은 주 식을 다시 사기 Tax loss selling시 조심해야할 점은 같은 주식을 재매수하기 이전에 최소한 30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30일 이전에 재 매수할 경우 CRA는 발생한 투자손실을 인 정하지 않는다. 주식을 매도한 후 그 주식이 저평가되었거 나 모멘텀이 생겼다고 판단되어 다시 사고 싶다면, 매도 후 30일이 될 때까지 ETF를 이용할 수 있다. 아래 표의 매도대상은 거래량이 많은 주 식들 가운데 2011년초부터 현재까지 25% 이상 주가가 하락한 10개 주식이다. 각각의 주식에 대하여 동종업종에서 대체가능한 주식들을 함께 소개한다.
마니토바주 재정적자 심각하다 예상치 두배···홍수가 원인 마니토바주는 올해 있었던 홍수와 경제 침체로 지닌 빚이 예상했던 액수의 두배 인 10억 달러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재무장관인 스탠 스트루터 씨는 16일에 발표한 재정보고를 통해 주 정부의 적자 가 9억8천9백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 망했다. 이는 전에 예상했던 4억3천8백 만 달러보다 두배 가까이 높은 수치이다. 스트루터 씨는 이번해에 있었던 극심한 홍수 때문에 예상 지출내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곳에 수억달러의 거금이 사용됐 다고 말했다. 마니토바주는 이번 회계연 도가 끝나기 전까지 8억1천5백만 달러 정 도의 홍수와 관련된 비용이 들 것이라 고 예상했다. 적자의 상당 부분은 오타와주의 도움을 받아 메웠지만 여전히 적자는 마니토바 주의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전례가 없었던 수준의 홍수 때 문에 2011년에 엄청난 양의 적자가 발생 했다고 밝히면서 2011/2012 년도 지출 예 산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마니토바 레이크의 불어난 수량을 낮추 기 위해 드는 1억 달러의 비용과 손상된 도로와 다리를 보수하는데 드는 1억5천9 백만 달러 정도의 예산이 이 적자에 포함 되면 적자는 더 늘어나게 된다. 주 수상인 그레그 셀링어씨는 “아직 연 방정부가 얼마나 지원해줄지는 모르지만 협상은 계속 하고 있다. 우리는 마니토 바 주민들이 다시 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최우선 수위로 두고 노력할 것이다” 라 고 말했다. 반면 보수당 대표인 휴 맥페이덴씨는 “이 같은 적자는 전적으로 자연재해에 있는 것이 아니다. NDP당이 마니토바주 경제 를 잘못 관리 했고, 예산을 너무 낭비했 기 때문이다” 라고 NDP 정부를 비판했 다. 그는 덧붙여 “2억달러의 적자는 홍 수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하지만 최근에 있었던 주 선거에서 NDP는 이를 숨겼다. NDP는 방대한 적자 때문에 세금을 올리 는 수 밖엔 없을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고주혁 기자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Doug Rowat과 Jordan Benincasa가 작성하였다. 정보의 원천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법률상, 회계상 자문을 제공하고자 함이 아니다. 특정증권의 매매를 권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RJL이 등록된 지역에 한해서만 사용된다. RJL의 임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권을 매매하거나 이 글과 반대되는 거래를 할 수 있다. RJL이 언급된 회사 들에 재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증권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Fund 회원사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고, 재무설계 나 보험상품은 비회원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을 통해 제공된다.
비즈니스·종합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점점 더 똑똑해지는‘스마트 키’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200여 가지 인기상품 할인
오랜 기간 자동차는 열쇠를 이용해 문을 열고 잠그며 꽂아 돌려서 시동을 걸었다. 그런데 요즘은 버튼을 눌러 자동차의 문 을 열고 잠근다. 최신형 차는 아무 버튼을 누르지 않고 주머니에 키를 넣은 상태에서 도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다. 열쇠를 꽂아 시동을 거는 차도 점점 사 라지고 있다. 전자 제품에 전원을 넣듯 동 그란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거는 차가 늘어 나고 있다. 열쇠처럼 생긴 키도 점점 사라 지고 있다. 대신 몇 개의 버튼과 여러 가지
정보를 집어넣은 스마트키가 대세다. 스마트키에 숨어 있는 가장 기본적인 비 밀은 ‘이모빌라이저’라는 장치다. 차량 도 난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키에 내장된 암 호와 차가 기억하고 있는 암호가 일치해야 만 시동이 걸린다. 암호는 대략 6만 ~ 200 만 개의 조합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사 실상 복제가 불가능하다. 스마트키는 이름값을 하듯 속에 영리한 정보가 들어 있다. 인피니티의 스마트키 는 운전자가 맞춰 놓은 시트와 스티어링휠 사이드미러의 각도를 기억한다. 남편의 키 가 감지되면 남편이 맞춰 놓은 좌석의 상 태로 부인의 키가 감지되면 부인이 원하 는 좌석의 상태로 알아서 맞춰지는 것이 다. 포르셰.볼보.BMW의 스마트키가 이러 한 기능을 품고 있다. 특히 볼보의 키는 버 튼 주변에 차 상태를 알려주는 작은 불빛 이 담겨 있다.
차 문이 열려 있는지 시동이 걸려 있는지 등을 원격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BMW의 키 속에는 그간의 주행 기록 정 비기록이 소상히 담겨 있다. 현재 몇 ㎞ 를 주행했는지 평균 연비는 어떻게 되는 지 엔진오일은 언제 교환했는지 언제 정 비 센터에 다녀왔는지 등을 빠짐없이 기 억하고 있다. 다양하고 특색 있는 디자인도 요즘 스마 트키의 특징이다. 굳이 열쇠처럼 생기지 않 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양한 형태 로 진화하고 있다. 미니는 조약돌처럼 손에 꼭 쥐어지게 애 스턴마틴은 끝 부분에 크리스털을 붙여 보 석처럼 찬란하게 랜드로버는 군용 무기처 럼 묵직하고 튼튼하게 스마트키를 각각 디 자인했다. 포르셰의 스마트키는 마치 포르 셰 미니어처처럼 날렵하게 생겼다. LA중앙일보
올해 加 최다증가 구글 검색어는‘인구센서스’ 세계최대 검색 사이트인 구글에서 캐나다 의 올해 최다증가 검색어는 ‘인구센서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구글이 발표한 올해의 검색빈도 집 계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들은 5년만에 실 시된 올해 인구센서스 조사에 응하면서 해 당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구글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현지 언 론들이 전했다. 이어 비디오 게임 ‘스카이 림’이 2위를 차지했고, 지난 6월 우편공사 집배원들의 파업 사태와 관련, ‘우편파업’
이 검색증가 3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프라이데이(Friday)라는 노래 로 유튜브에서 인기를 모았던 ‘레베카 블 랙’, 6월 사망한 코미디배우 ‘라이언 던’, ‘ 일본지진’ 등이 차례로 최다증가 검색어 순위를 이었다. 또 암으로 작고한 신민주당(NDP) 당수 잭 레이턴, 영국 왕세손 윌리엄 왕자부부의 결혼을 검색하기 위한 ‘로열 웨딩(Royal Wedding)’, 구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구 글 플러스’가 각각 8,9,10위를 기록한 것으
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로 미뤄 올해 캐나다인들은 세계적 검색동향과 달리 인기 유명인이나 첨단 소비제품보다는 상대적으로 실용적이 고 정치적인 문제에 더 큰 관심을 보인 것 으로 분석된다고 구글측은 밝혔다. 인구센서스가 으뜸으로 나타난 데 대해 구글은 캐나다 국민의 98%가 인구센서스 에 응했고, 이들 대부분이 온라인을 이용 해 응답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당연한 결 연합뉴스 과라고 설명했다.
일본 쓰나미 잔해물 몰려오나 몇몇 밴쿠버 섬 주민들이 지난 3월에 일 본에서 있었던 쓰나미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건과 나무조각들을 밴쿠버 해안에서 발 견하기 시작했다. 일본어로 적힌 라벨이 붙은 플라스틱 물 병과 나무 파편들이 토피노 해안에서 발 견되어 방대하게많은 양의 잔해물이 몰려
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원래 전문가들은 BC주 해안에 방대 한 잔해물이 2014년에 몰려올 수 있다고 예상 했었다. 현재 발견된 잔해들이 일본에서 있었던 쓰나미로 부터 왔다는 과학적인 증거는 아 직 없다.
하지만 CBC측에 따르면 “쓰나미랑 직접 적인 관련이 있든 없든, 이 잔해물은 무언 가 몰려오고 있다는 것에 대한 경고다” 라 고 말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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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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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낙지 한마리 칼국수 개시 주소: 4333 North Rd, Burnaby, (노스 로드 피트니스 센터 바로 옆),T: 604-4217085 각종 단체손님, 연말 연시모임 예약 환 영합니다.
-한쿠쿠밥솥(Cuckoo Trading Canada) 고객사은행사 성탄, 연말을 맞아 고객사 은 행사 2011.12.01부터 12.31 사이에 쿠쿠압 력밥솥 구입고객께는 50불을 할인. 이기간 동안 아이젠 비데 50불/참존 온수매트 50불 할인판매, 장수 돌침대는 현금가 분할판매 문의 604.540.1004./604.415.9858
-엠제이헬쓰 금,토,일 송이버섯 세일 엠제이헬쓰에서 캐나다의 자연향이 물 씬 나는 천연의 향기를 지닌 신비의 식물 햇 자연 송이버섯을 금,토,일 주말초특가 로 세일 판매중이다. 웹사이트: www. mjhealthfood.com 전화:(778)8880355 -종근당 건강 종근당건강에서는가장 빠르게 안전하게 자신있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이지 바디 슬림60(EZ Body Slim 60/자료사진-우측)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한남수퍼옆 내 명동 칼국수 맞은편)
A14 한국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민주통합당‘촛불 정신 계승’공식 출범 … 총선 장 섰다
민주당·시민통합당·한국노총이 16일 통합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민주통합’당을 공식 출범 시켰다. 민주통합당 신임 지도부가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상견례를 갖고 손을 맞잡은 채 포즈 를 취하고있다. 왼쪽부터 최민희(국민의명령 사무총장)·최인기(민주당 출신 의원) 최고위원, 이용 선(전 시민통합당 대표)·원혜영(민주당 출신 의원) 공동대표, 김문호(금융노조위원장)·유시춘(진 보통합시민회의 상임대표)·최영희(민주당 출신 의원)·정광호(한국노총 전략기획처장) 최고위원. [ 김형수 기자]
여의도 정치권이 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있 다. 야권이 반걸음 빨리 가고 있다. 민주당 과 시민통합당·한국노총은 16일 통합 수임 기관 합동회의에서 신당 창당에 최종 합의 하고 ‘민주통합당’을 공식 출범시켰다. 한 나라당은 19일 총선 지도부인 ‘박근혜 비 상대책위원회’를 띄운다. 한나라당 재창당 갈등으로 인한 쇄신파 의원 탈당사태, 민 주당 전당대회 폭력사태 등을 수습하고 전 열 정비에 나선 양상이다. 앞서 민주노동당 과 국민참여당은 ‘통합진보당’으로 한 몸이 됐고, 자유선진당은 충청권 재도전에 나선 다.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양강 구도로 총선 틀이 짜이고 있는 가운데 군소야당의
틈새공략이 어느 정도 성공할지가 관전포 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제1야당 민주당’이 16일로 문을 닫았다. 대신 ‘민주통합당’이란 이름의 정당이 신장 개업했다. 민주당과 시민통합당·한국노총 은 이날 통합 수임기관회의를 열어 박수와 함께 만장일치로 민주통합당(약칭 민주당) 을 출범시키고, 당헌과 강령정책을 확정했 다. 신당은 중도진보를 표방하고 있다. 그 러나 시민통합당과 한국노총의 입장이 강 령에 반영되면서 종전의 민주당보다 진보 성향이 더 강해졌다. 강령에는 새로이 계 승해야 할 가치로 항일독립운동과 임시정 부, 4·19 혁명,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화
항쟁 외에 ‘1979년 부마민주항쟁’ ‘87년 노 동자 대투쟁’ ‘2008년 촛불시위 정신 계승’ 등 이 명문화됐다. ‘촛불민심’은 시민통합당 측이 “시민주 권에 대한 열망을 녹여내야 한다”고 요구 해 강령에 포함됐다. 박정희 정부 시절 부 마민주항쟁을 포함시킨 건 한나라당 박근 혜 전 대표를 겨냥한 측면도 있다. 강령 조 문화 작업을 주도한 박병석 의원은 “중도 적 진보노선의 기반 위에서 특권 없는 법 치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를 지향할 것”이 라며 “신당 강령 초안에 ‘법치’와 ‘시장경 제’라는 표현이 빠졌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오보”라고 지적했다. 신당 지도부는 내년 1월 15일 전당대회 에서 선출한다. 그때까지 민주당 출신 원 혜영 의원과 시민통합당 출신 이용선 대표 가 공동대표를 맡는다. 앞서 열린 민주당의 ‘마지막’ 의원총회에 서 손학규 대표는 “전당대회가 있던 11일 에 친구인 고(故) 조영래 변호사 묘소를 찾 아가 ‘친구야, 전대 좀 잘되게 도와 다오’ 라고 빌면서 기도했다”며 “통합을 잘 마무 리하고 대표직을 관둘 수 있게 돼 더 없 는 축복”이라고 고별사를 했다. 통합 과정 에서 손 대표와 반대편에 섰던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마지막 의총에 모습을 드러내 지 않았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박 근혜 전 대표가 비대위 멤버 구성에 고심 중이다. 이번 인선은 "뼛속까지 바꿔야한 다”고 약속한 ‘박근혜표 쇄신’의 첫 단추다. 그래서 신중할 수밖에 없지만 주어진 시간 은 별로 없다. 박 전 대표는 16일에도 비대 위 인선을 위해 여러 인사들을 비공개로 접 촉했다고 한다. 1차적 관심사는 정몽준 의원, 김문수 경 기지사, 이재오 의원 등과 같은 실세 그룹 이 비대위에 참여하느냐다. 일각에선 “총력 체제 구축을 위해 실질적 지도자들이 비대 위에 참여해야 한다”(조해진 의원)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당내 전반적 기류는 “급한 불부터 꺼야 하는 마당에 계파 싸움을 초 래할 필요는 없다”(박민식 의원)는 쪽이다.
정 의원 측 이사철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정 의원에게 비대위 참여를 정식으로 요청 한다면 몰라도 지금으로선 언급 자체가 적 절치 않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가까운 임 해규 의원은 “김 지사가 지사직을 수행하면 서 비대위에 참여하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 게 바라볼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당내 인 사 가운데는 기존 최고위의 당연직 멤버였 던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 비대위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 홍정 욱 의원 등도 비대위원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결국 인선의 승부처는 외부인사 영입이 될 전망이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 은 “비대위를 당내 인사만으로 구성하면 어 느 국민이 ‘재창당을 뛰어넘는 쇄신’을 추진
한국단신 -‘가카의 빅엿’ 글 서기호 판사 … “ 신중하라” 법원장 구두경고 페이스북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심의를 비판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 했던 서기호(41·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 부지법 판사가 소속 법원장으로부터 구 두경고를 받았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최은배(45·22기), 김하늘(43·22기) 부장판 사가 소속된 인천지법의 김종백(56·10기) 원장도 이날 열린 법관 워크숍에서 판사 들의 신중한 처신을 당부했다. -아웃도어 재킷서 발암 의심물질 발견 국내 대표적인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에 서 발암물질이 발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6일 “코오롱 액티브 (ACTIV) 재킷 내피에서 발암물질인 아 릴아민(Arylamine)의 한 성분이 기준치 의 약 20배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 다. 소비자모임은 지난 9~11월 9개 브랜 드, 12개 아웃도어 재킷에 대해 안전성과 품질을 평가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재킷(24만8000원)은 주로 홈쇼핑을 통 해 9~10월 동안 3600벌이 팔렸다. 제조사인 코오롱은 전량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글=양원보·위문희 기자
박근혜 비대위, 승부처는 외부 영입 할 것으로 기대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래서 박 전 대표가 당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비 대위원의 절반가량은 외부인사로 충원할 것 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또 다른 측근은 “내 년 수도권 30~40대에 어필할 수 있는 참신 한 인사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박 전 대 표가 요즘 중시하는 고용·복지 분야의 전 문가를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정치권에 잘 알려진 개혁 성향 교수들의 이름도 거론된 다. 2004년 공천심사위에 소설가 이문열씨 가 투입돼 화제가 됐던 것처럼 이번 비대위 에도 국민들의 시선을 끌 ‘깜짝 스타’가 필 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한나라당이 정치적으로 코너에 몰린 상태에서 박 전 대표의 뜻대로 외부인사 영입이 이뤄질지 김정하·조현숙 기자 는 미지수다.
-10원 동전 훼손하면 처벌 앞으로 10원짜리 동전을 이용해 목걸 이를 만들거나 녹여서 원자재로 판매하 는 등 현용주화를 훼손하면 징역형 등 중 벌에 처한다. 한국은행은 개정 한은법이 오는 17일부 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시중에 유 통 중인 주화에 대한 관리 기능을 강화하 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주화를 변형해 목걸이 등 기념 품으로 만들어 판매하거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주화의 소재가치가 액면가치를 상회하자 이를 이용해 구 10원 주화를 녹 여서 금속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발견됐 지만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규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 한은법에는 상거래에 서 사용되는 현용주화를 영리를 목적으 로 융해, 분쇄, 압착 등 훼손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이를 위반할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됐다.
-조현오 청장...디도스 수사팀 질책
조현오 경찰청장(사진)이 10·26 재·보 선 날 ‘중앙선관위 디도스(DDoS·분산서 비스거부) 공격’사건을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전 비서 공모(27·구속)씨의 우발 적 단독범행이라고 결론지은 수사팀을 질 책했다. 하지만 경찰 총수가 수사 실무진 과의 이견을 외부로 공개하면서 책임을 떠미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부적절하다 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 청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 김씨가 범행 6일 전 공씨에게 보낸 돈이 디도스 공격 실행자인 정보기술(IT) 업 체 대표 강모(25)씨에게 전달된 점, 김씨 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말’ 반응이 나온 점 등을 추가적으로 감안할 때 이번 사건이 단독범행이 아닐 수도 있 다는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 어 “경찰 지휘부가 이 같은 내용을 15일 보도자료에 반영했지만 황운하 수사기획 관 등 수사 실무진은 ‘우발적 단독범행’이 라는 기존 결론을 고집해 내부적으로 격 론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오픈 서울광장스케이트장이 개장한 16일 오 후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 을 보냈다. 서울시측은 당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 장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했다.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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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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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연극판부터 연기생활 20여 년 준비됐기에 성공한 배우
‘추격자’ ‘황해’ ‘완득이’ …마흔 돼 주연 맡은 명배우 김윤석 람”이라고 했다. ‘몸짱’ 배우들이 넘쳐나는 판에 운동도 열심히 안 한다. “유일하게 하 는 운동이 수영이었는데 그것도 많아야 일 주일에 한 번, 어쩔 땐 한 달에 한 번이 고 작”이었단다. 영화 ‘황해’ 때 몸무게를 10㎏ 이상 불렸는데, 최근에 찍은 ‘도둑들’에선 체중을 빼야 해서 할 수 없이 러닝머신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나마 뛰는 것도 아니 고 빠른 걸음으로 하루 한 시간 정도 걷는 다고 한다. 그런데 워낙 운동을 안 하다 시 작하니 ‘몸이 놀라서’ 살이 쭉쭉 빠지더란 다. 영락없는 대한민국 표준 40대 남자다. 일단 ‘우월한 신체’는 성공 비결에서 제외 해도 된다는 얘기다. 그럼 혹시 어려서부터 색다른 경험을 많이 했던 걸까.
김윤석(43), 그가 궁금했다. 동년배 배우들 보다 스크린에 늦게 등장한 그를 보며 ‘어 디서 뭐하다가 나타났는지’ 묻고 싶었고, 영화에 등장할 때마다 꿈틀거리는 캐릭터 연기를 펼치는 모습을 보며 ‘당신,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보고 싶었다. 마흔 살이란 늦은 나이에 본격적인 첫 주연을 맡은 영화 ‘추격자’로 남우주연상을 휩쓸더 니, 그 뒤 연타석 홈런을 내고 있으니 더욱 궁금해졌다. 이런 전례가 별로 없으니까 말 이다. 최근작 ‘완득이’ 역시 개봉 이래 관 객 500만 명을 넘겼다. 투자 유치에 어려움 을 겪던 영화도 그를 캐스팅했다는 소리가
나오면 대번에 돈이 몰린단다. 이제는 명실 공히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나가는 배우 중 한 명이란 얘기다. 그런데 정작 본인에게 ‘ 왜 뜬 것 같으냐’고 물었더니 “모르겠다”며 웃는다. 그렇다면 이 인터뷰의 목적은 하나 다. 대한민국은 왜 이 ‘아저씨’에게 열광하 는 걸까. 대체 뭐가 있기에.
●학창 시절은 어떻게 보냈나. “평범했다. 평범하게 공부하고… 비범하게 놀았다.” ●맨 뒷자리에 앉아 말썽부리는 학생이었 다는 얘기인가. “그런 식으로 선생님들과 ‘트러블’을 만들 었으면 ‘비범하게’ 논 게 아니지. 맨 뒷자리 에 앉으면 오히려 눈에 잘 띈다. 나는 뒤에 서 세 번째쯤에 주로 앉았다. ‘완득이’에 나 오는 것처럼 선생님들에게 맞은 기억도 별 로 없다. 술 마시거나, 나이트클럽 다니거나 하는 짓도 안 했다. 학교 끝나면 친구들과 (고향인) 부산 시내를 쏘다녔다.” ●대학 시절은 어땠나. 동의대 독어독문과 출신인데. “독일어 하나도 기억 안 난다. 기억나는 건… ‘아우프 비더젠(Auf Wiedersehen·또 만나요)’ 정도?” ●1988년 부산에서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 의 전차’로 데뷔했다. 주연이었나? “선배들이 줄줄이 있는데 주연은 무슨…. 신문팔이 소년 역할이었다. 그나마 헤맸 지.” ●그럼 선배들 연기를 보면서 나도 저런 배 우가 되겠단 의지를 불태웠나. “글쎄… ‘지금부터 연극을 해야지’ 이런 결 심은 없었다. 그 당시에 빠져 있는 ‘취미’ 정도였다.”
글=김선하 기자 사진=박종근 기자
근사하게 차려입고 나와놓곤 “메이크업, 머 리 드라이하는 게 너무 싫다”고 투정이다. “제일 싫어하는 소리가 헤어드라이어 돌아 가는 소리고, 제일 싫은 바람이 뜨거운 바
갈수록 오리무중이다. 이 남자, 대체 어 떻게 성공한 걸까. ●연극에 빠져든 계기는 뭔가. “대학 4학년 때 전국대학생연극경연대회에
나갔다. 내가 연출을 맡았는데 1등을 했다. 부상이 해외 연수였다. 안기부에서 1박2일 반공교육을 받고 유럽을 한 달 정도 돌았 다. 그곳에서 연극 전공하는 학생들과 대화 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 그때가 인생의 전 환점이었던 것 같다.” ●이후 서울 대학로로 올라왔는데. “서울… 화려하면서도 춥더라. 90년대 초였 는데 당시 대학로 연극이 부흥기였다. 어마 어마했다. 전국에서 연극을 하겠다는 사람 들이 수백, 수천 명 올라왔다. 연극하는 친 구들을 거리에서 하루 30~40명씩 마주칠 정도였다. 옆구리에 포스터 끼고 붙이러 다 니고, 저녁이면 어디 공짜로 공연 볼 곳 없 나 기웃거리고…. 그 시절엔 20대 중후반의 ‘육체적 고급 인력’이 즐비했다. 뭘 시켜도 감당할 수 있는 친구들 말이다.” ●생활은 어땠나. “서울 돈암동 반지하방에서 잠을 자고, 지하 철을 타고, 지하에 있는 공연장에서 연극했 다. 그래서 술집만큼은 꼭 지상에 있는 곳 으로 가곤 했다(웃음).” ●90년대 중반에 한동안 연극계를 떠났다. “연극이 싫어져서가 아니었다. 연극을 하면 서 사는 내 생활에 질렸다. 공연하고, 끝나 면 뒤풀이하고, 집에 와서 자다가 오후 1시 쯤 일어나서 다시 공연하러 나가고…. 똑같 이 반복되는 패턴이 사람을 질리게 하더라. 그래서 부산에 내려가 아는 분이랑 함께 몇 년간 재즈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시 연극으로 돌아왔다. “그리워서였겠지. 체코 대통령을 지낸 바 츨라프 하벨의 ‘아싸나체(재개발)’란 작품으 로 돌아왔다.” ●같은 시기에 연극 했던 송강호·유오성 등 이 먼저 영화·TV 등으로 옮겨가 스타가 됐 다. “중요한 건 먼저 출발하느냐, 늦게 출발하 느냐가 아니다.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온전히 내 능력을 발휘할 준비가 돼 있느냐가 중 요하지. 누구에게나 언젠간 기회가 온다. 그 때 준비가 안 돼 있으면 기회는 있으나마나 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럼 기회가 왔다는 걸 언제 처음 느꼈나. “‘아, 기회가 왔구나’라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 지나고 난 뒤 ‘그때가 기회였구 나’라고 알게 되는 거지.” B2면으로 이어집니다
B2 Star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성공, 조급해하지 마라” 대중에게 김윤석이란 이름을 각인시 킨 영화는 2006년작 ‘타짜’다. 허영 만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이 작 품에서 그는 잔인한 노름꾼 ‘아귀’ 역할을 맡았다. 조승우·김혜수·백윤 식·유해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 한 이 영화에 김윤석은 딱 다섯 장 면 나온다. 그 다섯 장면으로 580 만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타짜’와 같은 시기에 영화 ‘천하장 사 마돈나’, TV 드라마 ‘있을 때 잘 해’, 연극 ‘가을날의 꿈’에 출연해 모 두 호평을 받았다. ‘준비’가 안 돼 있 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 남자의 늦깎이 성공 비결이 슬슬 감이 잡히 는 대목이기도 하다. ●연극을 오래 했는데도, 영화에서 는 다시 단역부터 출발했다. “2001년 ‘베사메무쵸’였는데, 단역이 어서 차라리 다행이었다. 영화 시스 템도 잘 모르고 서툰데 단역일 때 적응하는 게 낫지 않나. 그래야 나중
에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을 때 헤 매지 않을 테니까.” ●비중 작은 역할의 배우가 튀어보 려는 경우도 있지 않나. “그렇게 하는 배우들의 심정을 이해 한다. 하지만 그게 필름에 결코 좋 게 담기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한 다. 나중에 다시 보면 아마 본인도 땅을 치고 후회할 거다. 욕심이 과해
서 지나치게 취해버리는 거지.” ●누군가와 연기 대결을 벌여본 적 은 없나. “(오랜 침묵 끝에) 할리우드 배우 모건 프리먼이 이런 말을 했다. 연기 는 ‘듣기’가 전부라고. 그 노배우가 자신만만하게 한 말이다. 상대 배역 의 말을 듣고 받아치는 것이 아니 라 듣는 것이 연기의 전부라고, 듣 고 나면 네가 해야 할 말은 저절로 나올 거라고…. 연기 대결?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 말이다. 연기를 ‘잘한 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건 관객이 할 얘기지, 배우의 목표가 돼선 안 된다. 배우에게는 연기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 꼭 연기에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 거 다. ‘아, 잘했어야 했는데 잘못했다’ 고 후회해봐야 뭐가 남겠나. ‘여기선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다음엔 꼭 이걸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해야 뭐 라도 쌓이지.” ‘명배우 사관학교’라 불리는 극단 학전의 김민기 대표는 올 초 중앙 일보와의 대화에서 “배우는 제멋에 취하기 좋은 사람”이라며 “나는 그 걸 잡아주기만 했다”고 말했다. 김 윤석은 1997년 ‘지하철 1호선’ 부산 공연 연출부로 학전과 첫 연을 맺 었다. 그는 ‘제멋에 취해 본’ 경험 이 없을까. “배우만 그런가. 모두 어느 정도는 그렇지 않나? 좀 거창하게 말하면 나는 인생이란 아슬아슬한 줄타기 라고 생각한다. 너무 취해도 안 되 고, 아예 안 취해도 안 되고…. ‘귀엽 게’ 취할 정도까지만 갔다가 돌아와 야지. 안 그러면 술 진탕 마셨을 때 처럼 다음 날 후회할 테니까.” ●‘거북이 달린다’ ‘즐거운 인생’에서 의 소시민적 캐릭터와 ‘추격자’ ‘황 해’에서처럼 강렬한 캐릭터 중 뭐가 더 연기하기 쉬웠나. “앞의 두 작품은 인간의 삶에 있어 서 ‘생활’의 측면이 좀 더 강조된 배 역이다. 뒤의 두 작품은 ‘생존’이 강
“지하방, 지하철, 지하 공연장 시절 지하 지겨워 술집은 지상층 찾아갔다”
영화 완득이의 한장면 ‘완득이’는 코퀴틀람 실버시티 극장(170 Schoolhouse St. Coquitlam)에서 20일까지 연장상영되고 있다.
조된 것들이고. 생활과 생존 중에서 뭐가 더 쉽고, 더 어렵다고 말할 순 없지 않을까? 다만 ‘생존’이 강조된 쪽은 액션 연기가 많아서 물리적인 힘은 확실히 더 든다. ‘추격자’ 때는 뛰고, 또 뛰고… 미끄러운 바닥에서 뛰다 무릎을 다쳐 퉁퉁 부은 채 뛰 기도 했다.” ●순탄하고 무난한 캐릭터보다 ‘비 정상적’ 캐릭터를 통해 더 주목을 받아온 것 같다. “현실적으로 지금 한국 영화에서 캐릭터가 형성되려면 최소 두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어야 한다. ‘우아 한 세계’에서 송강호가 맡은 역할은 기러기 아빠가 되는 조폭이다. 그 냥 기러기 아빠면 영화 만들기 어렵 다. 왜? 재미가 없으니까. 그리고 한 번 생각해보자. 평범한 사람들의 삶 을 드라마로 만든다고 ‘정상적’일까? 예를 들어 바람 피우는 남자 역할 은 정상적인 걸까, 아닐까. 분명 정 상은 아닌 것 같은데 현실에는 많지 않나. 인간이 드라마를 ‘발명’한 것 은 현실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을 이 야기 속에서라도 해보자는 생각 아 니었을까?” 김윤석과 송강호는 연극 ‘지젤’에서
투톱 연기를 한 것을 비롯해 92년부 터 94년까지 다섯 작품을 함께했다. 본인이 먼저 얘기를 꺼냈으니 더 묻 고 싶어졌다. ●송강호는 어떤 배우인가. “내가 한·일 국가대표 야구 경기에 서 9회 말 투아웃에 단 한 사람의 타자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망설임 없이 송강호를 내보낼 거다. 왜? 믿음직하니까….” ●배우로서 김윤석의 무기는 무엇 인가. “영화가 개봉할 때까지 절대로 포 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살면 서 가진 가장 큰 무기가 있다면 이 것 아닐까 한다. 어떤 상황이든 개 봉하기 전까진 완성도를 높이는 것 을 포기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 럴 거고.” ●인기가 떨어질까 걱정되진 않나. “인기는 가랑잎처럼 떨어지는 것 같 다. 서서히 곡선을 그리며 내려가는 데 정작 당사자는 추락하고 있다는 걸 모른다. 바닥이 코앞까지 다가와 야 느낌이 오는 거지. 그제야 ‘어? ( 인기) 없어지면 나 큰일나는데…’라 고 생각하면 그게 정말 큰일 아닌
가. 그래서 인기란 것을 내가 끝까 지 붙들고 가야 하는 삶의 가장 중 요한 부분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 ●영화 이외의 방법으로 사회 참여 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나. “발언하고 싶은 유혹이 들 때도 있 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영화로 표 현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자기 고유 의 영역을 지키면서 무엇인가를 해 내는 것이 알맹이가 있는 모습 아닐 까 한다. 화가라면 그림으로, 배우 라면 영화로….” 연극배우 출신 아내, 두 아이들과의 평범한 일상 “고독은 무슨 고독 … 집에 가면 애 들 학교 얘기 바쁘다 ” 김윤석은 부산 출신이지만 사투리 를 많이 안 쓴다. 비결을 물었더니 “서울 여자와 결혼하면 된다”며 웃 었다. 그의 아내 방주란도 연극·뮤 지컬 배우 출신이다. 그가 연극하 던 시절, 뮤지컬 ‘의형제’에 모자지 간으로 함께 출연한 적도 있다. 그 는 “아내는 가장 오래된 술친구이자 작품을 상의할 수 있는 가장 가까
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평 범한 사람”이라는 그의 일상을 들 여다봤다. ●아내의 어떤 점이 좋았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자세가 제일 좋았다. 그런데 이런 얘기 하 면 쑥스럽다….” ●양가 반대는 없었는지 궁금하다. “나, 비교적 순탄하게 살아온 편이 다.” ●그런데 영화에선 족발로 사람 내 려치는 연기(‘황해’)가 너무 자연스 러웠다. “실생활에서 나는 직업도 있고, 집 도 있고…. 아무튼 정상적인 사람이 다.(웃음)” ●영화에서 도박하는 연기를 몇 번 했는데. “도박은커녕 스타크래프트도 못한 다. 앉아서 하는 거 중에 잘하는 게 별로 없다.” ●언젠가 악역을 좋아하는 이유가 고독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라고 했 던데. 고독한가? “애들이 10살, 7살인데 고독은 무 슨…. 집에 가면 다른 집들처럼 애 들 영어 공부, 대안학교 같은 얘기 하느라 바쁘다. 촬영 마치고 새벽 4 시에 들어가 아침 8시에 애 학교 데 려다준 적도 있다. 고독할 틈이 어 디 있겠나.(웃음)” ●영화 안 찍을 땐 뭐 하나. “가족들이 내가 영화 한 편 끝내면 함께 여행 가는 걸 당연하게 여긴 다. 영화 끝날 때쯤 되면 집사람이 랑 큰애랑 벌써 여행지 검색에 들 어간다.” ●국내여행 가면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불편할 수도 있겠다. “모자랑 안경 쓰고 나가면 생각만 큼 알아보지 못한다. 단, 입을 열기 전까지만. 내 목소리가 특징이 강한 가 보더라.” ●몇 점짜리 남편, 몇 점짜리 아 빠인가. “한 70점쯤? 술 좀 마시는 거 빼곤 그런대로….(웃음) 물론 점수 더 높 이려면 담배를 끊어야 된다. 애들이 난리다. 담배 끊으라고.” 글=김선하 기자 사진=박종근 기자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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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신 -밴쿠버기독 문화원 주최 영어강좌. 영어강좌의 수강생을 모집 수업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반부터 1시까지 매주 새로운 주제로 영어의 기초부 터 생활영어의 말하고 듣기지도 강사: 미국U.C. 버클리 대학원 박사님장소는 14555 104 Ave. Surrey 수강료는 월 39불 입니다. 사전 등록 필수. 전화 (778) 882-9197/ (778) 227-6597 -X-Mas Potluck 파티(무료ESL) 예수소망선교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 ESL의 2011년 종강 파티 장소: People’s Church(14455 - 104 Ave. Surrey), 일시: 12. 17. (토) 오전 10시 각 자가 음식을 준비하는 Potluck 파티입니 다. 2012년 무료ESL의 첫 수업은 1월 7일(토)오전 10시입니다. 문의는 예 수소망선교센터 레니목사(778-879-7855, 604-496-5054) -The Vancouver Sun 일간지 영어강의 강의료는 무료 강사: 이영화목사님 카나다서 영문학과 신학전공, 백인교회 서 시무, 영어교수를 고대,중대, 한양대 학교 ,코리아헤랄드에서 역임 강의시간 표: 매월요일 오전 10--12시 그리고 같은 날 저녁 7시-9시장소: 2733 West 41st avenue, Vancouver 강의실 입장은 교 회 후문; 주차도 교회후면 Dr. George Robb 문의: 778-317-7625 -밴쿠버 헤브론 교회 무료 커뮤니티 서비스 안내 밴쿠버 헤브론 교회(담임목사 송철웅)제공 캐나다인과 한인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현지실용 영어회화교실(매주 월, 목 오전10시~12시/11월 7일부터), 자동차교 실(매주 월 오후7시~8시반/11월 14일부터), 밴쿠버에서 커리어 쌓기(월1회, 11월 19 일 토 10:30) 문의: ☎ (604) 789-3704, 주 소: 6656 Glover Road, Langley, V2Y 2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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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문화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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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부동산·투자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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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의 전쟁사로 본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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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진주만 기습작전 1941년 12월 7일 일본 해군 수뇌부는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에 빠져 있었다. 미국 태평양함대의 본거지인 진주만을 기습해 미 해군의 거대 전함 6척을 침몰시키고 188대의 각종 군용기를 파괴하는 엄청난 전과를 올렸기 때문이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성과를 뒤로 하고 일본의 기동함대는 의기양양하게 본토로 발길을 돌린다. ‘이미 원하는 이 상의 결과를 얻어냈으니 더 무리할 이 유가 없다’는 지휘관의 판단에서다. 소 수의 젊은 참모는 “한번 더 공격해 미 태평양함대를 쓸어버려야 한다”고 호소 했지만 보수적인 지휘관의 생각을 바꾸 지 못했다. 이후 일본 해군은 이날의 결정을 두고 두고 후회하게 된다. 두 차례의 공습으로 미 해군의 주력함대에 큰 타격을 주는 데 성공했지만 진주만에 자리 잡은 연료 저장소와 각종 설비는 거의 피해를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군항(軍港)으로서 진주 만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었던 것이 다. 그럼에도 일본 해군은 승리감에 취해 일찌감치 발길을 돌려 버렸다. 바로 그날 부터 진주만은 일본 해군의 목에 비수를 겨누기 위한 전진기지가 됐다. 마음만 먹었다면 일본 해군은 진주만 을 공격해 군항 기능을 할 수 없을 정도 까지 철저히 파괴할 수 있었다. 군용기가 파괴되는 등 공군력이 전멸당한 미군은 적절한 반격 수단조차 없었다. 일본이 진 주만을 초토화했다면 태평양전쟁의 역 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중요한 전
진기지를 상실한 미 해군은 미국 본토까 지 물러날 수밖에 없었을 테고 이듬해인 1942년의 극적인 반격도 꿈꾸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불안한 마음으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 다가 의외로 기대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 게 되면 누구나 차익을 실현하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연 기대수익률 4%의 은 행 예금에 만족하던 투자자가 갑자기 주 식 투자를 해 연 12%의 수익을 올렸다 면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 다. 게다가 나중에 주가가 떨어질 수 있 다는 불안한 심리도 차익실현에 나서는 이유로 작용한다. 코스피가 전고점 부근 까지 상승하면 국내 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지만 장기간 이어질 수 있는 대세상 승 국면에서 10% 안팎의 수익률은 큰 의 미를 갖지 못할 수도 있다. 모처럼 주식 시장의 상승세를 즐길 수 있는 시점에서 아직 닥치지도 않은 조정이 두려워 발을 뺀다면 두 번 다시 만나기 힘든 수익 창 출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는 것이다. 투자에 성공하고 있다면 너무 급하게 발을 빼기보다 일단 그 성공을 즐기는 것 이 옳다. 리스크(위험) 관리는 적절한 분 산투자를 통해 얻어지는 것이지 가격이 오르는 자산을 일찍 매각하고 발을 뺀다 고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수익을 내는 것’도 성공 투자의 한 방법이다. 김도현 삼성증권 프리미엄상담1센터장
밴쿠버에도 다 가구 주거용 건물이 많다. 한국에서도 아파트의 누수문제가 종종 보 도되곤 하지만 이곳에서도 저층 및 고층 빌딩의 누수 문제가 가끔 보도 되고 있다. 누수로 인하여 내장재 나무가 썩고 외장 표면이 변형되고 여기저기에 얼룩(스테인) 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자 정부의 리키 콘 도 원인 조사 위원회 설치와 공청회로 일반 의 관심이 집중되게 된 것이다. 리키 콘도 를 단순히 외부에서 물이 스며들어 내부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단순화 시키지만 물 샘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겨울 우 기철을 맞아 집중적으로 3회에 걸쳐 리키 콘도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물이 스며 든다는 것 물에 의한 건물의 구조적 피해 문제는 외 부 경로를 통한 우수의 침투와 관련이 높 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비씨주 건축 협 회는 지난 10년간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다 가구 및 콘도의 우수 침투 원인 및 건물 외 장재의 성능을 연구 발표하였다. 외벽 마감 에 있어서 누수 문제가 3-4층의 우드 후레 임 및 고층 콘도미니움에서 확인이 되었고 주요 습기 원인은 외부로부터의 유입이 원 인이었다고 발표하였다. 문제와 관련된 대 부분은 외벽마감 방법으로 Face Seal 방 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외장 표면에서 우수를 차단하고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으로서 외부의 모든 이질 접합부들(스 타코, 비닐 또는 우드 사이딩 등과 창문, Deck, 발코니, 복도, 난간 등)을 완전 밀봉 해주는 방법이다. 조사 결과로는 우수가 이 들 접합부로 스며든 것이 확인 되었고 초 기 건설 당시의 완전 우수 차단 노력이 실 패하였음을 말해 준다. BC주의 해안 지역 은 북미에서도 가장 습한 지역이어서 10월 에서 3월까지의 우기철 동안 외벽이 비에
젖어있는 기간이 길고 건조되는 시간은 짧 으며 많은 건물의 방향이 바람을 동반하여 벽이 우수에 약하다. 다 가구 주택 외벽의 물 유입 및 이끼 기초가 약하면 크랙에 의한 물 샘 가능 성커 며칠 전 준공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아니한 14년 된 콘도를 인스펙션 하였다. 집안을 조사하기 전에 우선 주차장을 인스펙션 했 는데 주차장 벽, 천정 및 바닥에 크랙이 많 아 물이 조금씩 흐르고 있었고 보수한 곳 도 많아 예감이 좋지 않았다. 예감이 맞아 집안을 조사하였더니 거실 발코니쪽 천정 구석에 물에 젖은 곳을 발견하였다. 기초가 약하여 외벽에 크랙을 만들고 이곳으로부 터 물이 스며 들어온 것이다. 흔하지는 않 으나 작년도 다운 타운 고층 콘도의 팬트 하우스를 인스팩션 하였을 때도 지붕에 크 랙이 생겨 팬트하우스 천정으로 물이 비치 는 것을 발견한바 있었다, 이와 같이 고층 콘도도 간혹 물이 새는 리키 콘도가 있어 콘도 구입시에 유의하여야 한다.
콘도 거실 천정으로 물이 스며 듬
지하 주차장의 물 샘 콘도나 아파트의 지하 공용 주차장을 인 스펙션 하다 보면 크고 작음의 정도 차이 는 있지만 거의 모든 지하 주차장 천정과 벽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발견한다. 특히 고 층 콘도일 경우 지하 2~3층까지 주차장으 로 만든 경우 지하층이 깊을수록 누수의 정도는 크다. 그만큼 건물 주변의 수압이 커 지하 누수 방지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 이다. 이러한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그림과 같이 콘도 본체건물과 지하 주차장 지붕의 연결 부에 방수방지 처리를 하지만 멀리서 스며 들어오는 물과 수압을 방지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또 다른 사진은 지하 주 차장 천정과 벽으로 물이 새어 들어와 얼 룩진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주차장 벽 및 천정의 크랙과 물 샘 지하 주차장 천정 방수 설계도
주차장 벽 및 천정의 크랙과 물 샘
주차장 천정 및 벽 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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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z Faye Cafe at 101-1168 Hamilton St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cook who can start immediately. $15/h, 40h/wk. Job duties: Asian fusion food preparation, planning menus & supervising helpers. Completion of secondary is required. Fluent in English. 3~5 years of Asian fusion cuisine experience is preferred. Email: chezfaye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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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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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B10 국수의 神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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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56회는 중앙일보 2513호에서 계속됩니다.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햇볕과 바람은 염전에 대놓은 바닷물에 하얀 소금꽃을 피운다. 사진은 ‘대파(소금물을 미는 고무래)’를 이용해 천일염을 긁어모으는 모습. [중앙포토]
뉴스클립
B11
B12 전면광고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Focus - 러시아서 돌아온 손연재 “곤봉에 푹 빠졌어요” C4p Culture - 뉴만박사의 공연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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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하버드 로스쿨 아시아 여성 첫 종신교수 ‘석지영’ C5p BOOK - 위로가 필요했다, 영웅이 필요했다, 그래서 책을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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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7일~12월 18일 www.joongang.ca 문의전화 : 604-544-5155
꽃친구 ‘임화공’ … 육영수 · 박영옥 여사 가르친 플로리스트 1호
“꽃 없는 버들강아지도 아름답죠… 생명이니까” 그건 운명이었다. 꽃을 무척 사랑했던 할아버지는 맏손녀 가 태어나자 ‘화공(華公)’이라 이름 지었다. 손녀는 그대로 꽃이 되었다. 우리나라에 ‘ 꽃꽂이’라는 단어를 처음 선보인 화예(華 藝) 강사 1호 임화공(87)씨다. 육영수여사,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 옥 여사, 간송 선생의 맏며느리 김은영 매 듭장,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차 관보의 부인 퍼트리샤 힐 등이 그에게 꽃 꽂이를 배웠다. “나는 그저 좋은 꽃친구일 뿐”이라며 세상에 좀처럼 입 열지 않는 그 를 찾아갔다. 꽃꽂이 인생 반세기. 시작은 운명이었다. ‘화공(華公)’이란 이름이, 꽃과 함께한 어 린 시절이, 경기공립고등여학교(지금의 경 기여고) 졸업반 시절 병약해 의사 권유로 꽃꽂이를 배우게 된 인연이 그랬다. 완성 은 집념이었다. 우리식 꽃꽂이를 연구하려고 청전(靑田) 이상범 선생에게 한국화를 배웠고, 경기 도 송추에 백자 가마를 세워 화기(花器) 를 구웠다. 34년째 살고 있는 서울 통의 동 10번지. 심장박동기를 단 지금도 그는 이 건물 2층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각국 대사 부인들에게 우리 꽃꽂이를 가르친다. 그래서 임화공(87)씨의 꽃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꽃의 사절 지난달 25일 오전 8시 서울 통의동 10번지. ‘화공회(華公會)’라는, 이제는 희미해진 내 리닫이 현판이 걸린 3층 건물이다. 찬 기운 이 가시지 않은 2층 강의실로 율리아 브누 코바 주한 러시아 대사 부인, 리트바 부오 리스토 핀란드 대사 부인, 탄시우엉 싱가포
34년째 살고 있는 서울 통의동 10번지 3층 거실 에 선 임화공씨. 50년 넘게 주한 외교사절 부인 들을 가르치면서 한복차림이 생활화됐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서울 통의동 10번지엔 주한 대사 부인들을 태운 검은 세단이 속속 도착한 다. 53년째 계속되는 꽃꽂이 강습이다. 지난달 25일 수업엔 마리타 자이트 독일 대사 부인, 미즈노 채 터슨 캐나다 대사 부인, 리트바 부오리스토 핀란드 대사 부인(왼쪽부터) 등이 참여했다.
①
르 대사 부인 등 6명이 속속 들어왔다. 갈색 한복 차림의 임화공 전 화공회 이 사장이 버들강아지, 카네이션, 미리오 글라 다스를 백자에 꽂아 보였다. 임씨가 이날 오전 6시 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에 직접 가서 사온 재료들이다. 수강생들은 본 대 로 흉내내 보고, 임씨는 일일이 다니며 조 언했다. 수업 중 많은 말이 오가진 않았지 만 찬사와 박수가 이어졌다. 마리타 자이트 독일 대사 부인은 “선생 님의 수업은 좋은 정신, 좋은 기분을 선사 한다. 우리에게 꽃을 보는 다른 방식을 가 르쳐 준다”고 말했다. 대사 부인들이 주축 이 된 모임인 가든 클럽의 꽃꽂이 수업은 53년째 지속되고 있다. “1958년 겨울 에번 스 영국 대사 부인이 덕수궁 옆 관저로 초 청해 수업을 시작했어요.” 외국인들을 가 르치다 보니 한복을 찾아 입게 됐다. 지금도 잠자리에 들 때 빼곤 한복 차림 으로 생활한다. 버사 레이니 전 미국 대사 부인,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차관보의 부 인 퍼트리샤 힐도 기억에 남는 제자 중 하 나다. 임씨는 99년 일본 외무성의 공익법 인인 한·일문화교류기금에서 제1회 한·일문 화교류기금상을, 2004년 일본 정부의 욱일
② ① 백자 화병에 산귀래(山歸來), 장미를 꽂았다. 산귀래는 ‘남편을 산에서 돌아오게 했다’는 고사 에서 유래한 이름의 야생 덩굴식물이다. ② 임 화공 꽃꽂이 선집 『화예(華藝)』 에 실린 작품. 백자 필통에 노박덩굴·풍선덩굴·코스모스·맨드라 미·고목을 꽂았다. 동양화에서 사군자 치듯 여백 과 비례가 정연하다
쌍광장(旭日雙光章)을, 2006년 외교통상부 로부터 수교훈장 숭례장을 받았다. 반세기 를 넘긴 꽃꽂이 수업으로 국제 교류에 공 헌해서다.
꽃은 생활이고 인생 할아버지는 꽃을 좋아했다. 늘 새로운 종 자를 구해다 뜰에 심었다. 낙향해 지내던 강원도 평강에서 태어난 맏손녀에게 ‘화공’ 이란 이름을 지어줬다. 평생 꽃과 친구하고 살 것을 예견하기 라도 했는지. 할아버지가 가장 귀하게 여 긴 것은 석류나무. 추운 강원도에서 이 나 무가 얼어 죽기라도 하면 불호령이 떨어졌 다. 홍일점(紅一點)이란 표현의 유래가 된 것이 석류꽃이다. 그만큼 붉고 아름답다
는 얘기다. 경기고녀 졸업반 때 일본인 선생에게 2 년 남짓 꽃꽂이를 배웠다. 그걸로 그만인 줄 알았다. 58년 미국공보원에서 첫 개인 전을 열었고, 신문에 작품이 실리면서 ‘꽃 꽂이 연구가’가 됐다. 당시 여성잡지 ‘여원’ 을 중심으로 여성 교양 교육 붐이 일었고, 임씨는 여기 꽃꽂이 강사로 초빙됐다. 일 본어 ‘이케바나(生花)’를 여원사와 함께 우 리말 ‘꽃꽂이’라는 말로 정착시킨 것도 그 였다. “갑자기 꽃꽂이 연구가가 되니 겁이 났죠. 내 딴엔 전쟁 후 새로 나온 책들은 하나도 빼놓지 않고 구해 밤새워 읽었어요. 책장이 닳았을 정도였어요.” 청전 이상범(1897~1972) 선생을 찾아가 동양화도 배웠다. “선생님 돌아가시기 전 2 년 반 동안 매주 한 번씩 가서 꽃 꽂아드 리고, 그림을 배웠어요. 제 꽃을 좋아하셨 더랬어요.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으로 소나 무를 그려 주셨죠.” 그래서일까. 그의 꽃 꽂이는 동양화를 닮았다. 빽빽이 꽂기보다 는 공간을 비우는 것, 여백,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중시한다. 74년엔 경기도 송추에 8 칸짜리 도자 가마를 지어 백자 화기를 구 웠다. 이러니 대가는 우연히 된 게 아니다. 그에게 물었다.
꽃꽂이란 뭘까요. “그저 정리하고 즐기는 거예요. 저는 여 백이랄지, 선이랄지, 계절감, 문학적 배경 이런 요란스러운 말은 할 줄 몰라요. 제일 첫째는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 꽃이 안 피 었어도, 버들강아지같이 줄거리만 살아있 어도 매력적인 거예요. 뿌리도, 고목도, 다 생명의 흔적이니 아름답죠.” 강습 때는 어떤 점을 강조하시나요. “그저 가지를 구부릴 때는 똑바로 하면 부러지기 쉬우니 비틀어서 구부리라든가 하는 기술적 면을 가르친달까요. 꽃을 꽂 는 데는 세 가지가 필요해요. 첫째는 환경· 소재·화기 등을 고르는 안목, 둘째는 꽃꽂 이에 담는 생각, 또 셋째는 뜻한 대로 꽃을 앉히고 꽂을 수 있는 기술이지요. 금세 잘 하게 되는 비법은 없어요. 인격 도야라는 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닌 것처럼요.”
좋은 꽃친구 서울 통의동 10번지 화공회관 1층은 창고 다. 2층은 강의실, 3층은 그가 이사온 34 년 전 살림 그대로 지내는 거처다. 인왕산 과 경복궁 경회루가 보이는 옥상은 장독대
와 작은 정원. 철마다 담근 장, 빈대떡 부 칠 때 곱게 색 내려고 말리는 치자, 추워 진 날씨에도 여전히 꽃을 피우고 있는 국 화, 내년을 기다리는 은방울꽃, 석류나무 가 있다. “나는 향기 있고 하얀 꽃이 좋아요. 흰 치자꽃, 비비추, 은방울꽃 등. 조화(造花) 는 아무리 예뻐도 싫어요.” 10년째 심장박동기를 달고 생활하는 그 는 “작년 이탈리아 대사관 초청 로마 교 황청 행사도 무사히 치르고 왔어요. 건강 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장 신나는 소일거리는 시장 나들이. 새벽 꽃 시장뿐 아니라 경동시장, 노량진 수산시장 을 거의 매일 드나들다시피 한다. “시장 가 면 다리도 안 아프고 좋아요. 똑같은 채 소라도 집집이 다르잖아요. 민어철엔 민어 알 말려두고, 가자미 식해, 어리굴젓도 직 접 담가요.” 자꾸 제자들에 대해 묻자 그가 손사래 를 쳤다. “스승이랄 것도, 제자랄 것도 없 어요. 다 같이 좋은 꽃 친구들입니다. 평생 을 꽃 덕분에 좋은 인연을 맺게 됐으니 감 사한 일이죠. 화공회 이사장이라고도 쓰지 말아 주세요. 재작년 79회 전시를 끝으로 물러났답니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죽기 전에 내 가 누구에게 빚지고 가는 건 없나, 그거 정 리나 하고 가야죠. 얻어 먹었든지, 신세졌 든지 한 것은 갚고 가야죠. 그간 해온 일들 정리도 해야 하는데 힘이 드네요. 전시 방 명록만도 몇 궤짝이고. 지난 사진, 편지, 카 드 들여다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몰라서….” 글=권근영 기자
임화공씨는 · 1924년 강원도 평강 태생 · 1958년 미국공보원에서 첫 개인전, 여성잡지 ‘여원’서 첫 강습 열어 · 1960년 화공회 결성, 이후 2009년까지 매년 화예(華藝)전 열어 · 1974년 경기도 송추에 백자 가마 지어 · 1979년 일본 ‘슈후노토모(主婦の友)’사에서 영문판 꽃꽂이 책 『화예(華藝)』 시리즈 출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에 소개, 7쇄를 찍는 등 호응 · 1999년 제1회 한·일문화교류기금상 수상 · 2004년 일본 정부, ‘욱일쌍광장 (旭日雙光章)’ 수여 · 2006년 외교통상부(장관 반기문), 수교훈장 숭례장 수여
C2 전면광고
2011년 12월 17일~12월 18일
Focus C3
2011년 12월 17일~12월 18일
러시아서 돌아온 손연재 “곤봉에 푹 빠졌어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7·세종고·사진)가 런던 올림픽을 위해 ‘겨울 휴식’도 반납 했다.
훈련장 문제로 한국 한달 체류 휴식도 반납, 난이도 높이기 훈련 90초 연기 위해 하루 10㎞ 달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훈련하던 손연재가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러시 아 훈련장이 앞으로 한 달간 문을 닫기 때 문이다. 일종의 ‘겨울방학’인 셈이다. 더구 나 12월은 태릉선수촌에서도 체조 국가대 표 공식 훈련이 없는 시기다. 그러나 손연 재는 한국에서도 훈련을 쉬지 않는다. 세 종고와 태릉선수촌을 오가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고강도 훈련을 한다. 설날 연휴에도 1월 1일 하루만 쉰다.
연재는 올해 11위(107.750점)까지 치고 올 라왔다.
하루에 한 시간씩 10㎞를 달리며 체력을 끌어올렸다.
손연재가 휴식도 반납하며 훈련에 매달리 는 까닭은 런던 올림픽이 8개월 앞으로 다 가왔기 때문이다. 지난 9월 프랑스 몽펠리 에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출 전권을 따낸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 목표 를 메달권 진입으로 잡았다. 러시아와 벨 라루스 등 동유럽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 는 리듬체조에서 동양인이 메달을 따기는 쉽지 않다.
손연재는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러시아에서 훈련하는 동안 체력 강화 에 힘썼다. 한 종목당 경기 시간은 1분30 초. ‘생각보다 짧다’고 할 수도 있지만 수 구와 함께 끊임없이 고난도 동작을 연기해 야 하는 리듬체조 선수에겐 결코 짧은 시 간이 아니다.
프로그램의 난이도도 높였다. 네 종목 중 난이도가 가장 떨어졌던 곤봉 프로그램을 대폭 수정했다. 애초 곤봉은 손연재가 가 장 취약했던 종목. 그러나 몽펠리에 세계 선수권 개인종합 결선에서 네 종목 중 가 장 높은 점수(27.175점)를 받으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곤봉 실력이 는 만큼 프로그램 난이도를 올려 기본점수를 높게 책정받으 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손연재의 상승세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지난해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 서 개인종합 32위(98.625점)에 그쳤던 손
손연재는 “연기를 끝내고 나면 100m 달 리기를 한 것처럼 숨이 찬다”고 토로하기 도 했다. 특히 두세 시간 안에 네 종목( 후프-볼-리본-곤봉) 경기를 마치는 개인 종목 결선에선 체력이 관건이다. 손연재는
난이도를 높이는 데 따른 위험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다. 동작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 하거나 실수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경
우에 따라선 난이도 낮은 프로그램보다 점 수가 더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이에 대 해 손연재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측 은 “(손연재가) 높아진 난이도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러시아 훈련소에서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손연재는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수정된 프 로그램을 몸에 익히는 데 중점을 둘 계획 이다. 김지희 리듬체조 국가대표팀 코치는 “내일(16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곤봉) 종목이 많이 수정된 만큼 프로그램의 숙 련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약 한 달간 한국에 머무른 뒤 내 년 1월 10일 러시아로 출국한다. 손애성 기자
C4 Culture
2011년 12월 17일~12월 18일
뉴만박사의 공연리뷰
Two Captivating Young Pianists 이제 겨우 16살인 조지 리(George Li)가 무대에 섰다. 무언가 특별한 연주가 펼쳐질 것이라는 느낌이 홀 안에 가득 찼다. 그는 10살 때 보스턴 스타인웨이 홀(Boston’s Steinway Hall)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과 연 신동이라 할 수 있는 실력으로 바로 다음해에 카네기 홀에서 또 다른 공연을 펼쳤다. 다양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 며 여러 공식적인 자리에도 섰다. 과거에 VRS(Vancouver Recital Society)는 아직 나이가 어렸던 랑랑(Lang Lang)과 윤디 리(Yundi Li)를 무대에 세웠었고 그들은 이내 젊은 나이에 스타덤에 올랐다. 자연 스럽게 떠오르는 질문: 조지 리가 그들의 뒤를 이을 신동일까?
George Li, piano, Juho Pohjonen, piano, Playhouse, December 4 and October 30, 2011
체르니(Czerny) 변주곡의 시작부터 그가 진짜 피아니스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높은 지혜와 깊은 식견을 보여주며 그 작은 손가락으로 어 쩜 그리 굉장한 테크닉을 선보일 수 있는 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그런 그는 어린 아이답지 않게 작품을 멀리 보는 연주를 하며 우리를 한번 더 놀라게 했다. 단순히 건반을 누르며 음정을 맞추는 것과, 악기 가 ‘노래’를 하게끔 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조지 리 자신이 그렇게 말한 바 있다. 몽롱하면서도 정교한 라벨(Maurice Ravel, 1875 – 1937)의 ‘슬픈 새(Oisieaux Tristes)’, 조용한 음색이 아름답게 빛나는 리스트(Franz Liszt, 1811 – 1886)의 ‘연습 곡(Etude)’ 연주는 정말이지 최상급이었 다. 그의 음색, 집중력, 그리고 작품의 아 름다움을 인식하는 실력은 뛰어났다. 리스 트의 ‘헝가리 광시곡 제 2번(Hungarian Rhapsody No. 2)’ 역시 성공적이었다. 화 려함 속에 숨겨진 내면의 감성을 그만큼 드러낸 연주는 흔치 않다. 시장에 나와있
는 수많은 음반보다 이날 밤의 연주가 더 욱 만족스러웠다. 앙코르로 이어진 바흐와 리스트 작품도 역시 훌륭했다. 위와 같은 짧은 곡들에 비해 베토벤의 ‘아 파쇼나타 (Appassionata)’에서는 좀 약한 면이 드러났다. 결코 쉽지 않은 이 작품의 연주는 분명 파워풀했다. 하지만 다소 불 안정했고 느린 악장은 좀더 나을 수도 있 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작년에 랑랑이 들려준 부드러운 연주보다 조지 리가 보여 준 파워풀한 스타일을 개인적으로 더 선 호하는 바이다. 이번 VRS 가을시즌의 하이라이트인 만큼 아주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다. 아직은 어 리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잠재력을 충분히 갖고 있는 이 피아니스트를 우리는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달 전에는 포조넨(Juho Pohjonen, 31, 핀란드 출신의 피아니스트)이 플레이하우 스에서 컴백 무대를 열었다. 당시 그는 한 껏 대담해진 실력과 함께 독특하고 흥미로 운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그 중 베토벤
의 ‘전원 소나타(Pastoral Sonata)’ 오프닝 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작품의 구조와 음 색을 날카롭게 인식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리듬을 이끌었다. 이 작품의 숨겨진 매력을 끄집어 내기란 보통 어려운 게 아니 다! 드뷔시(Claude Debussy, 1862 – 1918) ‘판화(Estampes)’의 깔끔하고 매끄러운 연 주 후 이날의 메인 작품인 쇼팽(Frederic Chopin, 1810 – 1849)의 ‘24 전주곡(Preludes)’이 나왔다. 포조넨은 박력이 넘치는 해석으로 작품을 이끌었다. 그로 인해 묵 직한 브람스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하지 만 부드럽고 시리도록 아름다운 곡들에서 는 그러한 무게가 얼마나 어울릴지 의문스 러웠다. 단호한 프레이징과 사려 깊은 템포 가 가냘픈 감성을 잡아내기에는 너무 무겁 고 힘겹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는 쇼팽 의 매력, 생생함, 그리고 친근감이 느껴지 는 것이 더 좋다. 하지만 연주자의 개인적 인 해석 또한 거부해서는 안 된다. 포조넨 은 그의 센스 넘치는 지성으로 우리를 다 시 한번 놀라게 하였다. 글 = 제프리 뉴만 번역 = 류자연
Focus C5
2011년 12월 17일~12월 18일
하버드 로스쿨 아시아 여성 첫 종신교수 ‘석지영’ 부모님, 어릴 적 나와의 논쟁 기꺼이 받아줬죠. “논쟁에 소극적인 한국 유학생들, 법학에선 변해야 합니다.”
한 주 수업은 얼마나 되나. 준비도 만만 치 않을 것 같다. “일주일에 5시간이다. 처음 수업을 맡을 땐 한 시간짜리라도 하루 종일 투자한다. 학생이든 교수든 모두 준비가 철저해야 하 니까. 하버드만의 소크라테스식 강의는 이 런 기본이 있어야 가능하다.”
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점에서 운 이 좋았다. 나는 학창 시절 최우수 학생이 아니었다. 숙제도 다 하지 않았고, 선생님 이 읽으라는 책도 건너뛸 때가 많았다. 대 신 책에 몰입했다. 특히 문학에 빠져들었 다. 발레에 대한 허전함을 달래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어쨌든 재미를 느꼈다.”
한국에도 로스쿨이 있다. 하버드 같은 경 쟁력을 갖추려면. “어느 로스쿨이든 사회를 위해 필요한 법조인을 키우는 것은 같다. 다만 하버드 대 로스쿨은 이론과 실생활을 밀접하게 연 관짓는다는 데 강점이 있다. 사회가 정체돼 있지 않고 법도 바뀌는데 교육만 고여 있 을 수 없다. 이것이 하버드대 로스쿨을 가 장 흥미로운 공간으로 만드는 점이다.”
어떤 책이 가장 기억에 남나.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읽고 또 읽었다. 독서는 많은 책을 읽느냐보다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수업 중 한국 학생들을 만날 텐데. “내가 한국 문화를 알아서인지 특징이 눈에 띈다. 대개 한국 학생들은 미국에서 자랐다 해도 발표하고, 토론하고, 다른 의 견에 반대하는 것에 소극적이다. 로스쿨에 서 공부하기에 좋은 문화는 아니다. 하버 드에 온 모든 학생들이 각기 다른 문화에 서 자랐고 장단점이 있다. 하지만 법학 분 야에서 일하겠다면 이 부분만큼은 변해 야 한다.”
하버드 로스쿨 아시아계 최초 여성 종신교수 석지영(38·미국명 지니석). 최근 국내에서는 그 의 한마디에 관심이 쏠렸다. 국내 법관들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정치적 의견을 갖는 것은 시민 모두에 게 허용되는 것으로 법관에게도 당연히 허락 돼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그가 한국 국적도, 법관도 아닌 상황이지만 타이틀의 무게가 그 만큼 대단했기에 뉴스가 됐다. 한데 정작 석 교수는 아시아 최초·여성·종신이란 3종 세트에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꼬리표를 달면서도 의 미 부여에 인색했다. 지나친 겸손함이 당황스 러울 찰나, 당찬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재 미있는 것을 찾아 몰입하고 그 자체를 즐기며 살아왔다. 내가 행복하고 만족스러우면 될 뿐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나를 보지 않는다.” 1 일 숙녀복 브랜드 ‘타임’이 뽑은 ‘타임 여성상 (더 우먼 오브 타임 어워드)’ 수상자로 시상식 을 찾은 그를 만났다. 이도은 기자
‘엄친딸’이란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다. 6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간 석지영 교수 는 발레리나를 꿈꿨다. 하지만 부모의 반 대로 진로를 바꿔 예일대에 입학해 영문학 을 전공했고, 장학금을 받아 옥스퍼드대에 서 비교문학으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여 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다시 법학으로 눈 을 돌렸고 하버드 로스쿨 졸업, 뉴욕 검사
를 거쳐 2006년 하버드 로스쿨 조교수로 임명됐고 4년 만에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통상 종신교수직을 받기 전 6~7년간 조교 수로 생활하는 것에 비하면 파격적인 발 탁이다. 실제 선발과정에서도 100명이 넘 는 법대 종신교수들의 3분의 2 찬성을 얻 는 것이 원칙.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 지만 석 교수는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알 려져 있다.
아시아 최초 여성 종신교수, ‘최초’라는 게 부담스럽진 않나. “나는 최초지만 최초가 아니다. 하버 드 로스쿨에는 200년 가까운 전통과 역사 가 있는 곳이고, 나는 그저 여기에 속해 있 는 일원이다. 게다가 절반에는 못 미치지만 이미 많은 여성 교수가 있고, 아프리카·동 아시아계 유색인종들도 많다. 무슨 배경에 서였든 우리는 같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 다. 물론 한국인들에게는 ‘최초’라는 게 의 미 있는 일이고, 나 또한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개인적인 면에서 보자면 그렇게 부 담을 느끼지 않는다.” 종신교수가 어떤 점에서 좋나. “완전한 학문적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됐 다는 점이다. 연구자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 다. 어려운 주제를 다루다 보면 실패할 수 도 있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럴 때 자 리가 보장되면 아무래도 더 도전할 확률 이 높아진다.” 검사를 하다 교수가 됐다. 그런 지적 자유 를 얻기 위해서인가. “검사나 판사는 정부를 위해 일한다는 점에서 매우 영광이다. 하지만 주어진 사건 을 받아 하나하나씩 처리하는 일에 그친다. 세상에는 그보다 더 흥미롭고 화제가 되는 사건들이 존재한다. 학문은 그것들을 완전 히 자유롭게 정의하고 파고들 수 있다. 공 부라는 건 대단한 선물이다.”
석 교수가 14세 때 발레하는 모습.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것 같은데. “그런가? 배움은 재미다. 인간은 본능적 으로 배움을 좋아한다. 억지로 공부한다는 건 굉장히 이상한 말이다. 나 혼자만 이렇 게 생각하는 건 아닐 듯싶다.”
자신을 그렇게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 다는 의미로 들린다. “물론이다. 하지만 법학을 시작해서는 아니다. 여섯 살 때 미국에 발을 들인 순간 부터 인생 전부가 적응의 순간이었다.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말했던 수다쟁이 꼬마가 갑자기 말 한마디 못하게 됐으니까.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서 자신을 바꿔야 했다. 영
요즘 읽고 있는 책은. “보통 다섯 권 정도의 책을 아이패드 에 넣고 다니며 기분에 따라 바꿔 읽는 다. 제니퍼 호만스(Jennifer Homans)의 발레 역사에 대한 책 『아폴로의 천사들 (Apollo’s Angels)』, 제프리 유지니디스 (Jeffrey Eugenides)의 『결혼 구성(Marriage Plot)』 등이 저장돼 있다.” 어렸을 때부터 독서광이었다고 들었다. “엄마가 매일 동네 도서관에 데리고 다 녔다. 스스로 책을 찾고 발견하는 즐거움 을 그때 알았다. 엄마는 자기 전에도 늘 책 을 읽어 주셨다. 지금 생각하면 책 자체보 다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그 시간 을 좋아했던 것 같다. 엄마와 눈을 마주치 고 나긋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내가 보호받 고 있다는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아늑 함 속에서 책 속 모험까지 경험하게 되니 책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나 역시 우리 아 이들에게 똑같이 한다.” 아이의 진로 선택에도 부모의 역할이 중 요할 것 같다.
하버드 로스쿨 교수가 된 6살 꼬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합니다”
국에 유학했을 때, 법학으로 진로를 바꿀 때도 변화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개인적 인 성향도 작용했다. 어렸을 때 나는 부모 말을 순순히 따르기보단 자주 논쟁을 벌였 다. 한국 문화에서는 굉장히 무례해 보이 는 일이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포용력 있게 내 말을 들어주셨다. 한국 친구 부모님들 중에는 엄격하고 강압적인 분들이 많았는 데 우리 부모는 조금 달랐다.” 얘기는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로 넘어갔 다. 그는 발레 무용가인 이모(최성이 수 원대 교수)를 우상으로 삼아 3년간 세계 유명 발레학교(The School of American Ballet)에 다녔다. 그런데 열다섯 살에 갈 림길에 섰다. 학교 측은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발레에만 집 중하라고 요구했다. 급기야 부모는 발레리 나의 길을 반대했다.
발레를 관둔 게 아쉽지 않았나. “물론이다. 나는 발레리나의 길도 괜찮 다고 생각했지만 부모님 생각은 달랐다. 아마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작았으니 그랬을 터다. 하지만 발레를 포기한 뒤 마 음을 추스르는 데 적잖은 시간이 걸렸다.”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고도 명문 대학에 갔다. “한국보다 미국이 유연한 교육 시스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있는 시간은 제한 적이다. 재능이 무엇인지 알아채는 게 어려 울 수 있다. 부모 스스로 관심·열정·사랑을 보이며 아이의 반응을 살피면 어떨까. 엄마 가 좋아하는 박물관을 함께 다니고, 아빠 가 잘하는 테니스를 함께 치는 것이다. 부 모가 수학을 싫어하면서 자식한테만 잘하 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사랑의 전염, 관심이 전염이 필요하다.” 문학을 전공한 석 교수가 본격적으로 법 학을 시작한 것은 하버드 법대에 입학하면 서부터다. 진로 변경을 두고 그는 “하버드 법대에는 다양한 이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 이 입학하기 때문에 유난히 특별한 케이스 는 아니었다”고 했다.
법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미국에서는 TV나 영화에서 법조인들 이 자주 등장하는데 나도 어릴 적부터 그 런 장면들을 자주 접했다. 변호사들이 법 정 배심원들 앞에서 조리 있게 따져 묻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 어느 날인가 무언가 를 변호하고, 내 주장이 결국 승리하는 꿈 을 꾸게 됐다.” 당신에게 법이란. “패러독스다. 규제와 자유 사이에는 긴 장이 존재한다. 규제를 하면 자유가 제한되 지만, 반대로 규제 없이는 누구나 자유로울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질서 있는 사회, 모 두가 좋은 것들을 공평하게 누리려면 기본 틀이 필요하다. 법의 존재 이유다.” 예술과 법, 모두를 경험했다. 공통점을 꼽 는다면. “예술은 보기엔 굉장히 자유롭지만 분명 절제된 규칙이 있다. 법은 반대로 엄격한 제도지만 사람에게 적용할 땐 따듯한 감성 이 필요하다. 개인적인 이유에서도 공통점 이 있다. 나는 숙제는 빼먹어도 발레 학교 에는 한 번도 결석하지 않았다. 일종의 몰 입이었고, 최고의 경지에 도달하는 즐거움 을 느껴봤다. 법을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 희열을 맛봤다.” 그의 남편은 하버드 로스쿨의 동료 교수 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노아 펠드 먼이다. 둘 사이엔 다섯살, 세살 된 두 아 이가 있다. 아내로서, 엄마로서 일과 가정
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대해 “최근 5년 동 안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은 일을 하는 시간이었다”며 아쉬워했다.
아이들에게 엄마와 시간을 보낼 수 없다 는 걸 어떻게 이해시키나. “그들에게 그것은 이미 평범한 일이다. 그들이 다른 엄마를 가졌다면 다른 경험을 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아닐까.” 한국에서는 직장에 다니는 많은 엄마가 죄책감을 느낀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남자들까지 그 렇고. 하지만 나는 아이 때문에 일을 포기 하지 않기로 했다.” 요리는 잘하나. “좋아하긴 하는데 시간은 없다. 9개월간 학기 중에는 가스레인지 앞에 있지 않는다. 대신 방학 때는 즐긴다.” 가진 게 많은 것 같다. 결점도 있나. “때때로 욱하는 성질이 있다. 상황이 원 하는 대로 가지 않을 때 그렇다. 음, 일단 무엇인가에 몰입하면 삶의 균형이 깨지곤 한다. 일할 때 많을 것을 무시해 버린다. 친 구에게 전화하는 것. 수다 떨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등등 말이다.”
석 교수의 남다른 연구 분야 “패션·춤도 저작권 보호해야죠” 석 교수의 연구 분야는 남다르다. 최근 『법 안에서의 가정 (At Home In The Law)』라는 책을 통해 가부장적인 미국의 법 제도를 다뤘다. 법이 아무리 바뀌어도 ‘가정’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남자 위 주고 그 사이에서 여자들은 소외돼 있다는 내용이었다. 가정 폭력도 이 같은 문제에서 비롯된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지 난해 미국 법사회협회로부터 ‘올해 최고의 법률 서적’에 선정됐다. 남들이 잘 다루지 않는 예술 분야를 택하 는 것도 그만의 무기다. 지난해 스탠퍼드 대에 있는 친구 교수와 함께 패션 디자이 너 지식재산권 보호와 관련된 논문을 써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논문에선 ‘패션 디자 이너도 음악·영화·서적처럼 저작권리를 보 호받아야 한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영화 나 음악·미술은 저작권 보호를 받는데 패 션은 왜 보호받지 못하느냐’는 내용이었 다. 이 논문 덕에 올해 미국 연방의회에서 는 ‘패션 저작권법’에 대한 법안이 상정되 기도 했다.
패션 관련 논문을 쓴 이유는. “음악·미술 등 다른 분야에 비해 패션 분야는 연구 자체가 덜 돼 있다. 법과 실 무 사이에 차이가 크다. 럭셔리 브랜드의 상표권은 보호를 받지만 디자이너들의 작 품은 지식재산권 보호에서 등한시되고 있 다. 옷이 예술적인 작품처럼 공들여 만들 어지고 있는데도 말이다. 디자이너들이 좀 더 동기부여를 해서 창작품을 만들 수 있 는 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법이 여기 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상에도 관심 이 있었다.” 패션 말고도 법이 미비한 분야를 연구하 고 있는 게 있나. “춤 같은 행위예술 분야다. 현재 춤은 녹 음·녹화된 것만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하지 만 라이브 공연 작품은 그 순간이 중요한 예술이다. 순간의 미학이다. 그런데 대부분 의 저작권 보호 대상들은 고정된 형식을 취한다. 신문기사는 한번 쓰면 바뀌지 않 고, 그림은 특정 방식으로 그려지는 식이 다. 하지만 일례로 재즈를 생각해봐라. 즉 흥적인 연주가 매력적인 음악 아닌가. 내가 관심 있는 주제는 그런 고정적인 예술과 늘 변화하는 예술 사이에서 법이 어떤 방식으 로 운용돼야 하느냐는 것이다.”
What Matters Most?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내 아이들이다. 그들이 나의 미래니까. 내가 뭘 하든 얼마나 즐겁든 다른 것들은 모두 일시적일 뿐이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실제 삶은 다르다는 게 곤란한 문제이긴 하다. 나는 부모님처럼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지 않는다. 인생의 모든 우선순 위를 아이들에게만 두지도 않는다. 나는 여 전히 일을 하고 있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 을 다른 사람이 봐준다. 그렇더라도 지금 이 순간,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아이들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C6 Focus
2011년 12월 17일~12월 18일
창립 160년 된 세계적 화장품 ‘키엘’…쉐릴 비탈리 사장이 밝히는 ‘착한 경영’
한국에서 번 돈은 한국 위해 씁니다
1851년 뉴욕 이스트빌리지 13번가의 작은 약 국에서 출발한 화장품 브랜드 키엘이 올해로 창립 160주년을 맞았다. 한 해 동안 키엘이 진 출해 있는 39개 나라에선 160번째 생일을 자 축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에선 5월 서울 삼청동에 첫 번째 단독 매장이 문을 열 었고 행사 기간 동안의 매장 수익금 일부가 창덕궁 자연환경보호기금으로 전달됐다. 가을 에서 겨울까지 진행되는 ‘한국의 오래된 나무 살리기’ 캠페인에선 ‘울트라 페이셜 크림’의 수 익금 일부가 환경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화 장품 회사가 왜 나무를, 글로벌 화장품 회사가 왜 한국의 고궁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걸까. 키엘의 CEO 쉐릴 비탈리(50)를 만나 160년간 브랜드가 추구해온 ‘지역 커뮤니케이션’ 전략 과 ‘착한 행보’에 관한 철학을 들었다. 뉴욕=서정민 기자
한국의 창덕궁 환경보호 프로젝트는. “‘지역 커뮤니티’ 전략의 하나다. 우리는 새로운 곳에 매장을 열 때마다 해당 지역 의 발전과 주민들의 관심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한국의 첫 번째 단 독 매장이 위치한 삼청동은 전통과 역사 가 잘 살아 있는 동네고 인접해 있는 창 덕궁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고궁 이다. 이렇게 멋진 곳에 매장을 열고 지 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는 사 실이 기쁘다.”
파운데이션 에코시스템스’를 설립하고 첫 해 10억원의 판매 수익금을 기록했다. 올 해는 배우 클로에 세비니와 함께 ‘클렌징 마스크’ 한정판 레이블을 만들어 얻은 판 매 순수익금 10만 달러(약 1억1000만원)를 세계수질보호연합에 기부했다. 세계적 현 대미술가 제프 쿤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도 보디크림 ‘크렘 드 코르’ 홀리데이 한정 판의 레이블을 그려줬다. 이 제품의 수익 금 일부는 그가 관여하는 국제미아·착취 아동보호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역 커뮤니티 전략’을 구체적으로 설명 하면. “쉽게 말하면 ‘한국키엘에서 번 돈은 한 국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이다. 브랜드의 3 대 계승자인 아론 모스는 1971년 ‘키엘 가 족이 지켜야 할 임무’를 선언했는데 “기업 의 이윤은 그 기업이 속한 사회에 환원돼 야 한다”는 게 핵심이었다. 우린 그 정신을 지키려고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키엘은 광고도 하지 않고 마케팅 모델로 스타를 기용하지 않는데. “스타를 광고 모델로 등장시키면 인지 도가 빨리 생기는 것은 맞다. 하지만 우리 는 예전부터 유명 스타가 아닌 고객과 함 께 브랜드 가치와 전통을 만드는 게 더 의 미 있다고 생각해 왔다. 브래드 피트 같은 캠페인 파트너들은 키엘 제품을 애용하는 고객으로서 우리와 함께할 뿐 어떤 보수 도 받지 않는다.”
‘오래된 나무 살리기’ 캠페인도 생소하 다. “이것 역시 키엘이 오랫동안 추구해온 ‘착 한 행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우리는 ‘환경 보호, 아이들, 에이즈’ 세 가지 주제로 전 세 계에서 공익 캠페인을 하고 있다. 특정 제 품의 수익금 일부를 세 가지 주제로 기부 하는 내용인데 나라마다 지원하고 싶은 주 제를 선택한다. 한국에선 특히 자연환경보 호에 집중해 캠페인을 하고 있다.” 키엘은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에이 즈 퇴치 교육 및 후원, 국제 미아·착취 아 동을 위한 기금 마련, 핀란드·아마존 밀림 보존 운동 등의 활동을 통해 판매 수익금 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본사에서 진행하 는 글로벌 캠페인에는 미국의 유명인이 다 수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떤 유명인이 참여하고 있 나. “2008년에는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함께 전 세계 환경보호를 위한 ‘졸리 피트
광고를 일절 하지 않는다면 제품 홍보는. “샘플을 나눠주는 정책을 꾸준히 펴고 있다. 여성이라면 화장품은 사기 전에 일 단 한번 써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 다. 우리는 제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 고 우리 샘플을 한번 써본 고객이라면 반 드시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자신감도 갖 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10년에는 1억 개 의 샘플을 고객에게 나눠줬고, 올해는 1억
3000만 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해 보는 장사 아닌가. “상업 광고에 돈을 따로 투자하지 않고 매장관리와 교육에만 홍보비를 쓰기 때문 에 손해 보는 일은 없다.” 키엘의 브랜드 경쟁력은 무엇인가. “우리만의 DNA다. 뉴욕의 약국에서 시 작한 이래 키엘은 화장품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과학 혁신을 만들어 왔다. 이는 미 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100여 종의 제품이 증명한다. 또한 지역 커 뮤니티 전략을 통해 그 사회에 꼭 필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우리만 의 DNA는 어떤 브랜드도 갖지 못한 특별 한 가치이자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13번가 매장을 초기 모습으로 유지하는 데. “‘오리지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1900 년대 초부터 사용했던 집기들이 그대로 남 아 있는 13번가 매장은 창립자의 철학이 살아 숨 쉬는 거대한 뿌리와 같다.” 한국시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존재 인가. “전 세계 760개 매장 중 톱10에 든다. 한 국 소비자는 아주 세련됐다. 화장품에 대 한 선호도가 분명하고 까다롭다. 그래서 한국 소비자의 목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출시된 자외선 차단 제는 한국 소비자가 부드러운 젤 타입과 오일 프리 제품을 선호한다는 것을 반영 해 개발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은 자주 방문하나. “한국을 너무 좋아해 벌써 세 번이나 다 녀왔다. 2010년 사장 취임식을 마치고 제일 먼저 들른 곳도 한국이다. 그만큼 중요한 시장이다. 한국에 오면 서울과 부산 지역 을 주로 둘러보는데 음식이 정말 맛있다.” 뉴욕 본사에 있는 쉐릴 비탈리의 방에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전시된 화장품 160년의 역사를 가진 키엘은 화장품 분야 의 혁신을 선도해 왔다. 1979년에는 그 공을 인정받아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박물관 약학 제품 부문에 103종의 제품이 영구 전시됐다. 2005년에 3개의 제품이 추가됐다. ① 1963년/ 오리지널 머스크 향수 1920년대 초 처음 제조됐지만 ‘향이 너무 관능적’이라 제품화되지 못했다. 58년 매장 보수공사 시 지하 창고에서 초창기 오일을 발견, 63년에 남녀 공용 향수로 공식 출시됐다. ② 1970년대 초/ 크렘 드 코르 버터처럼 촉촉
한 질감의 보디 전용 크림. 2010년부터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가 ‘홀리데이 한정판’ 레이블 을 디자인하고 있다.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국 제아동보호 단체에 기부된다. ③ 1970년대 초/ 울트라 페이셜 모이스처라 이저 스콸렌, 아보카도, 살구 씨, 스위트 아 몬드 등 식물성 오일 성분이 함유된 얼굴 전 용 보습제다. ④ 1970년대 후반/ ‘클로즈 셰이버 스콰드론’ 얼티미트 브러시리스 셰이브 크림 60년대 부터 남성 전용 제품을 만들어온 키엘의 대
표 상품이다. ⑤ 2003년/ 애비신 크림 주름 개선 기능과 보 습력이 높은 안티에이징 크림이다. 태평양 갈 라파고스 섬의 3000m 심해에서 추출한 ‘애 비신657’이란 다당류와 붉은 산호 추출물이 주성분이다. ⑥ 2004년/ 크리스트 마린 퍼밍 크림 해안가 에서 추출한 식물 성분이 들어있다. 출시 직후 영화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매니어를 자처하면 서 화제가 됐다.
는 한글로 ‘쉐릴’이라고 쓰인 작은 족자가 걸려 있다. 한국 키엘 직원들이 선물한 것 이다. 책상 뒷벽에는 서울 삼청동 매장 앞 에서 찍은 큰 사진 액자가 걸려 있다. 화 장품과 서류들로 빽빽한 이 방에서 의외라 고 생각된 것은 업무용, 회의용 책상에 수 북이 쌓인 장난감들이었다.
책상 위에 화장품보다 장난감이 더 많 다. “창의력을 일깨워주는 도구들이다. 본사 크리에이티브팀과 일주일에 한 번씩 회의 하는데 그때마다 테이블 중간에 이 장난감 들을 둔다.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회의도 활발해진다. 이 장난감들 중에는 크리에이 티브팀 직원이 직접 만든 것도 있다.” 크리에이티브팀의 역할은. “브랜드에서 진행되는 모든 시각적 작업 과 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 개발이다. 총 12명인데 포장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가 등 다양한 분 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창의적 회의’가 궁금하다. “360도로 다각적 사고를 끌어내는 회의 다. 핵심은 유머감각이다. 웃음은 더 멋진 생각을 만들어내는 필수조건이다. 예상 밖 의 ‘웃긴’ 아이템, 예를 들어 비주얼과 상관 없는 음향효과 기기들을 갖다놓고 회의할 때도 있다. 종종 TV나 영화 속 멋진 대사 들을 낭독하면서 고객이 ‘감동하는 언어’ 란 무엇인지 연구할 때도 있다.” 크리에이티브팀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지루하지 않은 브랜드를 만드는 일이 다. 고객이 보고 경험하는 것은 항상 즐겁 고 흥미롭고 놀라워야 한다. 키엘의 매장 이 다른 브랜드와 다른 것도 이런 맥락에 서다. 예를 들어 화장품과 관련 없는 오래 된 오토바이나 경비행기 등을 전시한 매 장이 많은데 이는 여성을 따라온 남자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배려한 장치다.” 경영인으로서의 철학은. “정말 좋은 경영인이라면 작은 것에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여유, 어려움이 있더라 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 즐기면서 일하는 긍정의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What Matters Most?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가족이다. 워킹우먼으로 누구보다 직장 에서 성실하게 일하고 원하는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중 심에는 늘 남편과 두 아들이 있다. 이 세 사람은 내 인생에서 가치를 헤아릴 수 없 을 만큼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다. 그들 앞 에 당당한 아내이자 자랑스러운 엄마로서 살아가는 것, 그게 내게는 그 어떤 일보 다 중요하다.”
2011년 12월 17일~12월 18일
FOCUS C7
C8 BOOK
2011년 12월 17일~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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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左), 스티브 잡스(右)
BOOK C9
C10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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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가 산책
문예정원
이름 없는 세상 김영희 한국문협 정회원, 캐나다한국문협 회원
풀은 풀끼리 뭉치어 이름 없는 세상을 사랑하고 그들의 가슴이 되어 소리 없는 외침을 듣는다
눈길 동행 이내들
마음이 짓눌릴 때마다 울음 쏟아지는 것이 아니듯 구름이 낮게 드리웠다 해서 다 눈 되는 것은 아니다
풀이라 내치지 마라 땅에 무성한 풀은 또 하나의 소중한 옷 벌거벗은 황량한 땅을 빛나게 하는 것은 저들이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회원
마음 가난했어도 바닷길 말미 스스로 눈뜬 해당화 말고도
풀이 울면 대지도 함께 운다 죽은 대지엔 풀도 나지 않는다
하얗게 돋을새김한 지붕과 별들 한꺼번에 쏠린 창밖으로 한 움큼씩 옹이 지게 남는 발자국 눈은 먼저 된 걸 모두 지우고 나중 것을 따로 그려보라 한다
풀은 다만 누구에겐가 가슴이 되지 못할 때 아파하는 모두가 꽃이다
골동품 만년필과 커피 한 잔 메모지 한 겹에 든 안부처럼 눈길은 홀로 남은 듯이 보여도 때로 혼자 걷는 것이 아니다 기억해도 잘 떠오르지 않도록 생각 초입부터 막고 섰다가 종래 헛간 문마저 봉해 놓았지만 뒹굴어도 눈 아닌 곳 없는 둔덕 눈길은 초행자가 아니어도 손 내밀어야할 때가 있다. 함께 걸어야할 이유가 안 보여도 소스라치게 놀랄 친구가 옆에 있다.
안봉자 시인의 글방
안봉자의 이민 수기 ①
세월의 반짇고리 내 어렸을 적 기억 속엔 어머니의 반짇고리라는 게 있 다. 왕골껍질을 엮어서 만든 사방 한자 정도의 뚜껑 달린 갈색 바구니였다고 어렴풋이 기억난다. 그 속에는 늘 자질구레한 물건들이 가득했다. 바늘, 실, 가위 같은 바느질용 필수품들은 물론, 가지각색 실 패들, 골무, 옷핀, 20센티 대나무 자와 줄 자, 몽당연 필, 솜뭉치가 든 주머니, 크고 작은 단추들이 담긴 어 머니의 헌 분통, 알록달록한 헝겊 조각들, 심지어 어쩌 다 미처 앨범에 끼워지지 못하고 굴러다니다가 임시로 들어온 몇 장의 사진들과 응급용 우황청심환이 들어 있는 조그만 유리병에 이르기까지, 그 상자 속에는 그 야말로 없는 것 빼고는 다 들어 있었다. 한국 동난 직후, 장난감이 귀하던 시절이어서였을까? 어려서부터 혼자 놀기를 좋아하던 나는 어머니의 반
짇고리 속 물건들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했다. 어머니 께서 바느질하실 땐 어머니 곁에 바짝 붙어 앉아서 가 위로 쏙닥거리거나 꿰매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특히, 솜뭉치를 흰 헝겊에 싸고 꿰매어 내 딴엔 인형이라고 만들어 놓고서 그 인형에 자투리 헝겊으로 옷을 만들 어 입히느라 매일 여념이 없었다. 도화지, 크레온, 책 쪽으로 나이 따라 관심이 옮겨지 면서 어머니의 반짇고리는 서서히 나의 손끝에서 밀 려났지만, 지금도 그때의 기억만큼은 아릿한 그리움으 로 내 가슴 한편에 남아 있다. 생각해보면 그 반짇고 리야말로 어머니의 손끝 정이 묻을 대로 묻은, 어머 니 일상의 조각들이 가득히 들어 있는 어머니의 귀 한 사물함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그렇게 자기만의 귀한 일상의 조각들
안봉자의 이민 수기 ②
이 담겨 있는 반짇고리 하나씩 가슴에 지니고 사는 게 아닐까 싶다. 그 상자 위로 어느 만큼의 세월이 흐르면 그것은 자신만의 세월의 반짇고리가 되고, 귀한 추억의 사물함이 되리라. 내가 캐나다에 이민 온 지도 어언 41년이 되었다. 거짓말 같이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때 윤기 흐 르는 검은 머리에 뺨 붉던 나의 청춘은 어느 바람 결에 날려 갔을까. 내 옆에 세월의 반짇고리 한 개 만 덩그러니 남겨 놓고서 ㅡ 조심스레 내 세월의 반짇고리 뚜껑을 열고 그 안을 들여다본다. 먼 옛날 어머니의 반짇고리 속에 어머 니 일상의 조각들이 가득했듯이, 나의 반짇고리 속 에는 지난 41년의 땀에 젖은 내 이민의 삶 조각들 이 가득하다. 어떤 것들은 긴 세월에 바래어 형상
조차 흐릿해진 채 맨 밑바닥에 누워 있고, 어떤 것들 은 몇십 년 세월에도 어제 일처럼 생생히 살아남아서 고개를 치켜든다. 반짇고리 속 이민 41년 삶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가슴 으로 더듬어본다. 돋보기안경 저너머로 밀려갔던 먼 세월의 뒤안길이 차례차례 다가와 줄을 선다. 안봉자 세계 시낭송 협회 (W.P.R.S.S.) 정회원 캐나다 한인 문인협회 회원 (토론토) 한국 문인협회 정회원 (한국) 저서 : 6권 (시집, 수필집, 영문 시 집, 영문 산문집)
“밴쿠버에 오다”
남편이 캐나다에 이민 오기 40일 전에 결혼식을 치른 나는 곧바로 시댁에 들어가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40 일 후면 남편을 외국으로 보낼 사람이 왜 다니던 직 장도 놓고 시집엘 들어가느냐고 은근히 꼬집어 말해 주는 사람들도 주위엔 있었지만 나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일 년이 될지 이 년이 될지 모르지만, 지금이 아니면 언제 시집 식구들과 함께 살아보겠나 하는 생 각에서였다. 시부모님들도 내가 캐나다에 갈 때까지만 이라도 함께 살기를 무척 원하셨다. 명색이 칠 남매 의 맏며느린데 다만 얼마간이라도 함께 지내보고 싶 으셨던 거다. 과연 시집살이는 생각보다 엄청나게 힘들었다. 시어머 님이 옆에서 도와주셔도 생전 해보지 않던 큰 가족의 집안일에 나는 매일 밤마다 파김치가 되곤 했다. 혓 바늘이 돋고 눈가엔 다래끼가 그칠 날 없었다. 지금처 럼 전기 밥솥이 아니어서, 하루 세끼 아궁이에 불을 때서 밥을 지으니 여름엔 온가슴이 땀띠 투성이가 되 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아무에게도 내색하지 않았다. 시댁 식구에겐 어려워서 말 못했고, 남편에겐 그렇잖 아도 타향에서 고생하는 사람을 더 마음 불편하게 할 까봐 말 안 했고, 친정 부모님들께는 마음 아파하실
머리말
하는 부모, 형제들을 뒤로하고 오직 남편 하나만을 바 라보며 트렁크 두 개에 지참 허용 금 300달러만 달랑 들고서 노스웨스트 에어(Northwest Air)의 은빛 날개 에 얹혀 망망대해를 건넌 것이다. 그해 겨울 따라 밴쿠버엔 눈이 참 많이도 내렸다. 비 행기 트랩을 내려오면서 바라본 밴쿠버의 설경은 그냥 그대로 한 장의 그림엽서였다. 남편 외엔 일가친척이나 친지라고는 하나도 없는 생판 낯선 땅에 첫발을 디디 며 건너다본 순백색의 넓은 산천 앞에서 나의 가슴은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두방망이질 쳤다.
까 봐 말 안 했다.
공항엔 남편이 친구 두 분과 함께 마중 나와 있었다. 남편과 같은 시기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민 온 H 씨 와 K 선생이었다. H씨는 남편의 대학 후배이고, K 선 생은 그때 약혼녀를 초청 수속 중이었는데, 그의 약혼 녀와 나는 그해 여름에 서울에서 한 번 만나 인사를 나눈 적도 있었다.
그렇게 시댁에 홀로 남아서 11개월간 칠 남매의 맏며 느리라는 고단한 역할을 힘들게 감당하던 내가 드디 어 캐나다에 첫발을 디뎠다. 1970년 12월 13일, 사랑
그날 H 씨의 차 뒷좌석에 남편과 나란히 앉아서 밴쿠 버 시내로 들어오며 차창으로 내다본 거리의 첫인상 은 참으로 넓고, 깨끗하고, 평화로웠다. 캐나다에서 세
모국을 떠나던 날 김포 공항에서 친정 측 가족과 함께. 사진 가운데 꽃다발을 든 이가 안봉자 시인
번째로 큰 도시라고 들어서 내 나름대로 상상하고 있 던 대도시와는 너무나도 달랐다. 거리엔 사람들이 별 로 눈에 띄지 않아서 지극히 한산한데, 길옆 인도 가 장자리에 길을 내면서 쌓아 올린 허리 높이의 하얀 눈 (雪) 벽들과 집 앞 길가에 반쯤 눈에 파묻힌 채 주차 된 차들, 잔뜩 뒤집어쓴 눈의 무게에 눌려 가지들을 축 늘어뜨린 아름드리 시다(Cedar) 소나무들과 나무 들 사이로 보이는 뾰족한 삼각형 지붕들, 모두 얼마나 이색적이고 환상적이던지. ㅡ 마치 예쁜 크리스마스카 드의 그림 속을 달리고 있는 기분이었다. 문득, 내가 이역만리 이국땅에 와 있다는 사실이 비로소 피부로 느껴지면서 방금 태평양 건너편에서 작별하고 온 친 정어머니가 목까지 차오르게 그리워졌다. 그 전날, 친 정 집에서 모국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울어서 부어 있 던 두 눈에 다시 눈물이 고여왔다. 천형처럼 업고 다 니는 나의 정체 없는 그리움의 씨앗은 아마도 그때 이 미 첫눈을 틔웠나 보다. 그렇게 한 30분쯤 달렸을까, 우리의 차는 뾰족 지붕의 빅토리아 건축 양식 3층 건 물 앞에서 섰다. 961 West 8th Avenue. 나의 캐나다 이민 생활의 긴 여정이 시작되는 “이민 첫 번지”였다.
2011년 12월 17일~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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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7일~1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