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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발행인 김 소 영
제2512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1년 12월 17일 토요일
‘내년 캐나다 집값은?’ 11월엔 지난해 비해 4.6% 올라…2013년은 하향 곡선 그릴 듯 몇몇 지역의 예기치 않은 열기에 힘입어 캐 나다 주택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초의 활력은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밴쿠버의 집값이 변함없이 캐 나다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 지만 내년도 캐나다의 집값은 1-2% 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왔다. 캐나다 부동산 연합(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이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11월 판매된 전국 평균 집값은 36 만4천 달러.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 오른 가격이나 10월에 비하면 변함 이 없다. 이는 올 들어 가장 낮은 주택 가격 인상 폭이다. CREA의 월간 동향에 따르면 2월 부터 7월 사이 캐나다 내 주택가격은 지난 해에 비해 8% 이상 올랐다. 지난달 가장 활기를 보인 부동산 시장은 뉴펀들랜드와 라브레이더 지역. 지난해보 다 무려 12%나 집값이 인상됐다. 반면 프 린스 에드워드는 11.1%나 집값이 떨어졌다. 시별로 보면 온타리오의 하밀턴과 세 인트 캐트린, 퀘벡의 사구니와 개티누 등 이 일년 사이 10% 이상 집값 상승률을 기 록했다. TD 이코노믹스의 프랜시스 퐁 은 “깜짝 놀랄 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세 계적인 경제 침체로 미루어 볼 때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는 주목할 만하다” 고 밝혔다. 그는 또 올 연말까지 캐나다의 주택 가격 은 지난해에 비해 7-8%의 상승률을 기록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 주택 가 격은 수입과 직업의 감소로 1-2%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최근 유럽의 한 경제 잡지는 캐나다 주 택 가격에 29% 가량 거품이 끼어있다고 보 도했다. 이 잡지는 조사된 20개국 중 캐나 다가 가장 빠른 속도로 주택가격이 올랐다 고 지적했다. 2007년 이후 22%나 주택 가 격이 올랐다. 캐나다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곳은 역 시 밴쿠버. 주택 시장이 휴면기인 11월임에 도 판매가는 72만8천 달러를 웃돌았다. 다 음으로는 빅토리아 49만9,600 달러, B.C의 프레이저 밸리 47만 8,968 달러, 토론토 48 만 421 달러 순이다. 가장 싼 곳은 퀘벡의 트로이 리비에르로 14만 7,046 달러. 전국적으로 판매된 집의 숫자는 작년 에 비해 5% 늘어났고, 새로 리스팅된 수 는 2.7% 증가했다. CREA의 이 같은 자료 는 멀티 리스팅 서버스(Multiple Listing Service)에 등록된 통계만 의미한다. 성일만 기자 josung@joongang.ca
한일 스포츠 스타 캐나다로 몰려든다 이영표(축구) 다음엔 다르빗슈(야구) 토론토 등판 예고 축구의 이영표는 밴쿠버에, 야구의 다루빗 슈는 토론토로. 일본 야구의 특급투수 다 르빗슈 유의 진로가 토론토로 굳어지면서 내년도 한일 양국 스포츠 슈퍼스타의 활약 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다르빗슈는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로 공인 받고 있는 실력파. 올 시즌 18승 6패 방어율 1.44로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이후 일본은 물 론 미국 매스컴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 왔 다. 다르빗슈는 가장 많은 금액을 써낸 구 단에 우선 협상권을 주는 포스팅 시스템에 의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행이 유력해졌다. 토론토는 오너의 직접 지시로 4천만-5천만 달러의 거액을 적어내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등 여러 구단들을 제치고 다르빗슈와 의 협상권을 확보했다. 다르빗슈의 몸값은 5년간 총액 7,500만 달러 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다르빗슈의 토론토 행은 20일 최종 결론 을 내리게 된다. 한편 이영표를 수입한 밴쿠버 화이트캡 스 FC는 구단 홈페이지에 이영표를 소개 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수’ ‘한국의 전설적인 선수’라는 극찬을 아까지 않고 있 다. 화이트캡스 구단은 팀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한국 교민들의 축구 열기 조성에 한 껏 고무되어 있다. 성일만 기자 josung@joongang.ca
연말디너파티 MAMMAMIA에 참가한 한인들이 무대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 프레이져벨리 한인 골프클럽 제공]
단순한 송년회가 아닌 한인주도의 연말 축제로 Dress Code 지키고 제대로 된 연말 파티로 자리잡은 디너파티 MAMMAMIA 그동안 보아왔던 송년 모임과는 달랐다. 찾 아온 신사와 숙녀들, 모두 멋진 정장과 드 레스로 한껏 멋을낸 한인들이 모여든 곳은 디너파티장. 캐나다 혼성그룹인 Abra Cadabra의 멋 진 공연과 이에 어우러진 참가객들의 열띤 호응은 조용히 저녁먹고 점잖은 연설하고 마치던 그동안의 한인 송년모임과 사뭇 다 른 분위기였다. 무대의 Abra Cadabra팀은 ABBA노래만 불렀다. (그룹의 원래 명칭은 Abba Cadabra 였다고 한다.) 당연히 호응은 ‘킹왕짱’ 일 수밖에 없다. 왕년에 ‘아바’노래 흥얼거리지 않은 사람 있 다면 간첩일 만큼 그들이 부른 노래는 모두 가 같이 부를 수 있는 ‘국민팝송’이다. 관객의 호응이 대단하니 무대의 가수들도 한껏 흥이올라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다. 관객과 무대가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 었다는 것이 바로 이런 상황을 두고 말하 지 않을 까 싶다. 기자가 표현한 공연은 지난 12월 13일 화 요일 저녁 써리 골프 & 컨츄리클럽에서 프 레이져벨리 한인 골프클럽과 한인 RV클럽 이 공동주최하에 진행된 ‘맘마미아’ 연말송 년파티 였다.
이번 파티는 공연내용과 참가한 한인 관 객의 호응도 등 여러면에서 그동안 보아왔 던 한인주최의 단독모임과는 격이 달랐다. 여러모임이 공동주최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다면 더욱 크고, 더 욱 화려한 이벤트를 만들 수 있다는 좋은 이정표를 남기는 행사였다. 행사를 주최하고 기획한 프레이져벨리 한 인 골프클럽과 한인 RV클럽측은 밴쿠버 지 역에서 처음으로 디너쇼 형식으로 치루어 지는 만큼 한인들의 호응과 참여성과에 내 심 우려도 했지만 파티가 시작되자 약 150 여명의 참가자들이 디녀쇼장을 찾자 성공적 인 시작을 예감했다고 한다. 결국 좋은 기획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 바’의 노래를 부른 Abra Cadabra 팀은 아 바보다 더 환호를 받는 열창을 선보였고 관 객들은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 과 함께한 참가자들은 함께 어울려 댄스파 티로 이어졌다. 온가족이 참여한 연말파티에서 아버지와 딸이, 엄마와 아들이 함께 댄스를 추는 모 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별한 퍼 포먼스였다. 딸과 함께 댄싱을 마친 아버지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 다. 세대의 벽이 허물어지고 참여한 모두가 한가족이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현장을 지켜본 써리 골프클럽의 현지인 들도 한인들이 이렇게 훌륭한 디너쇼를 연 출하고 즐기는 것에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행사를 주최한 두 클럽(프레이져벨리 골 프클럽과 한인 RV클럽)은 행사의 성공적인 종료가 이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내 년에도 한인들이 주체가 되고 캐나다 주류 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더욱 훌륭한 행사 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연팀 Abra Cadabra 팀 역시 이같은 행 사가 있다면 언제라도 “OK”라며 이날의 흥 분을 감추지 않았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