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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17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10월 캐나다 국내 총생산‘주춤’ 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한 캐나다 국내 총 생산에 제동이 걸렸다. 캐나다 통계청은 23 일 지난 달 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상품 생산 분야에선 0.2% 감 소했으나 서비스 분야의 0.2% 증가로 10월 국내 총생산에는 변함이 없었다. 데릭 홀트 스코샤 뱅크 경제학자는 “캐나다 경제가 4 분기 약세로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도매업과 몇몇 관광 관련 산업이 부진했 다. 공공사업 분야가 1.5% 하락했고 탄광,
오일, 개스 분야도 0.2% 줄어 들었다. 또 건 설과 도매업도 각각 0.4%와 0.3% 의 하 락을 기록했다. 피터 브캐넌 CIBC 경제학자는 “11월과 12월의 상황도 크게 나아질 것 같지 않다. 따라서 계절적 하락 요인을 포함한 10월 의 부진을 만회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전 망했다. 성일만 기자 josung@joongang.ca
위헌 판정 ‘강화된 음주운전단속법’ 6개월간 유지 BC주 대법원은 강화된 BC 주정부의 음주운 전법이 위헌이라고 지난 11월30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주 정부는 앞으로 6개월간 현 행법대로 시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존 시거드슨 판사는 지난 11월 30일에 내 린 자신의 판결은 2012년 6월 30일까지 유 효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주 정부 는 법안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얻 은 셈이다. BC주 법무장관인 쉴리 본드씨는 시거드슨 판사의 판결에 내년 봄에 있을 입법회의 기
간 까지 주 정부가 도로 교통법을 개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음주 측정 테스트를 거부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90일 운전 금 지 법안이 합헌성이 있다는 것을 지지한다 고 시거드슨 판사에게 전했다. 본드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 에서 0.08%인 운전자에게 주어지는 IRP (즉각적 인 운전 금지) 프로그램은 헌법상으로 아무 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으나 법을 계속 적용 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제적 발언이 없었다. 고주혁 기자
스티븐 하퍼가 보내는 크리스마스 메세지
스티븐 하퍼 캐나다총리가 성탄메세지를 발표했다. 이 메세지는 매년 그의 가족들 과 함께 찍은 사진(위)을 배경으로 캐나다 국민들에게 보내는 연례 행사다. 성탄 메세지 내용: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친구들과 모여 함 께 지나간 일에 감사하고 앞으로 펼쳐질 일
들에 대해 희망하는 시간입니다. 전세계적 으로 지속된 불황에도 불구하고 다른 국 가들에 비해 캐나다 경제는 잘 해내왔습 니다. 어느 때보다도 우리 나라는 자신감 이 넘치고 단결 되어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국가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캐내디언으로써 하나가 될 수 있는 일들을 계속 고취해나갈 것입니다. 연말연 시에는 우리보다 조금 더 불우한 사람들을 기억합시다. 우리를 위해 싸우고 있는 군인 들을 존경 합시다. 그리고 우리의 위대한 국가인 캐나다에게 감사합시다. 나의 가족 로렌, 벤, 레이첼 그리고 저 모두, 연말연 시를 맞아 당신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면서 이 편지를 드립니다.” 스티븐 하퍼
신선한 추억을 던져준 유앤드아이 ‘세시봉 콘서트’ 시간은 뒷걸음질쳤고, 추억은 피어 올랐다. 비록 송창식의 ‘세시봉’은 없었지만 70, 80년 대를 풍미했던 음악감상실 세시봉을 그대로 옮긴 ‘젊은 세시봉’들의 훈훈한 공연이었다. 22일 포트코퀴틀람의 테리폭스 극장에서 는 밴쿠버 한인 1.5세ㆍ2세 청년들이 창단한 공연 단체인 유앤드아이 문화협회(You & I Cultural Society)가 마련한 ‘세시봉 콘서트’
가 펼쳐졌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엄주은씨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에서 김사라, 심우진, 김해인, 박 유나 4인의 ‘세시봉 가수’들은 7080세대 음 악과 최신 곡을 재편성, 편곡한 노래들을 잇 따라 들려줬다. 기획을 맡은 정성연씨는 “젊은이들만의 공 연이 아닌 7080세대들도 즐길 수 있는 공연
을 준비했다”며 “부모님 세대와 젊은 세대 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신선한 공연”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공연의 수익은 밴쿠버 한인회 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인문화센터 건립 기 금으로 쓰이며 유앤드아이는 매년 1회 정기 공연 개최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균석 기자
집이야? 놀이공원이야? 크리스마스 이브 날이다. 대도시의 휘황찬란 (輝煌燦爛)한 크리스마스장식이나 캐롤송은 들리지 않지만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는 각 기 개성을 살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일반 주택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중에는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는 멋진 장 식을 한 주택도 많이 있다. 코퀴틀람 스미스 (Smith)에비뉴 선상에 위치한 한 주택의 크 리스마스 장식(우측·사진)은 놀이공원을 방 불케 할 만큼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불 빛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조현주 기자
알립니다 : 밴쿠버 중앙일보 12월27일(화)자는 성탄휴무로 12월28일(수) 발행됩니다.
A2 날씨/만평/시평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김정일 사망 이후 ③ 한국의 선택은 - 김영희 대기자]
동아시아 질서 재편기, 북 지도자 교체는 한국에 기회다 김일성의 손자, 김정일의 아들이라는 절대적 프 리미엄을 가진 김정은은 아버지가 누리지 못한 시리(時利)를 타고 북한 제1인자의 자리에 올랐 다. 중국이 그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축복을 보 내고, 미국이 즉각 그를 북한의 새 지도자로 공 식 인정하고, 한국까지 절제된 표현으로나마 북 한 국민들이 당한 갑작스러운 국상(國喪)에 위 로의 말을 전했다. 1994년 김일성이 사망하고 김정일이 최고지 도자로 취임했을 때는 국제적인 환경과 국내 경 제사정이 최악이었다. 불과 3년 전에 소련·동유 럽 사회주의체제가 붕괴했다. 중국은 이미 ‘사 회주의’라는 수식어를 붙인 시장경제로 진로를 잡았다. 체제경쟁을 하던 한국은 여러 해 전에 민주화를 끝냈다. 김정일은 심각한 체제위기를 맞은 나라를 떠안았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웠다. 북한에 ‘우호 가격’으로 물건을 팔고 자본과 기 술을 제공하던 사회주의 형제국들은 이제 지구 상에서 사라졌다. 김정일은 고난의 행군이라는 비상수단으로 권력기반을 다지면서 자신의 시 대를 열어야 했다. 김정은 시대 원년의 북한은 경제는 어려워도 국제적인 환경은 더 바랄 수 없을 만큼 좋다. 중 국의 ‘책봉’으로 김정일의 후계자로 지명된 그는 중국 지도자들의 ‘베이비’다. 김정일 사망이 발 표되자 중국이 바로 김정은을 “영도자”로 호칭 하고, 그의 중국 방문을 초청하고, 국가주석 후 진타오(胡錦濤)가 북한대사관의 분향소에 가서 조문을 했다. 중국은 앞으로도 김정은 체제 지 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북한 의 안정적인 전환을 희망한다는 말로 우호의 메시지를 띄우고 뉴욕에서는 이례적으로 북· 미 접촉을 가졌다. 한국의 통일부 장관이 북한 주민들을 위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미망인들의 북한 조문을 허용한 것은 조문파동으로 나라 가 시끄럽던 17년 전 김일성 사망 때는 상상도 못한 일이었다. 일본과 러시아도 그들의 방식으 로 조의를 표했다. 왜들 이러는가. 아시아 시대의 요청이다. 김정 일이 제1인자 자리에 오르던 1994년 미국은 소 련 없는 세상에서 유일한 수퍼파워의 위세를 떨 치고 있었다. 중국은 경제적으로 부상(浮上)을 시작했을 뿐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위치에 있 지 않았다. 소련의 일부만 승계한 러시아는 생 존에 급급했다. 한국의 김영삼 정부는 북한의 붕괴가 시간문제라고 믿고 흡수통일의 꿈에 들 떠 있었다. 한반도 주변의 모든 나라에 북한은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은 사정이 뒤집어졌다. 미국의 오바마 대 통령은 미국의 아시아 복귀를 선언했다. 군사· 외교의 무게중심을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서 동아시아로 다시 돌린다는 의미다. 미국이 중 동에서 국력을 탕진하는 사이에 중국은 동아시 아에서 미국의 수퍼파워 지위에 도전하는 수준 까지 몸집을 키웠다. 미사일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고, 항공모함을 건조해 남태평양에서 미국의 막강한 해군력과 맞서고, 세계 제2위가 된 경제 력을 무기로 동아시아 국가들을 포섭하고 있다.
김영희 대기자
미국과 중국은 내 편을 지키고 늘려야 한다. 미국은 안보상으로는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체제를 만들기 시작했 다. 경제적으로는 한·미 FTA로 한반도에 의미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다. 중국은 러시아와의 협 력을 강화하고, 북한을 지원해 한·미·일 삼각협 력에 맞불을 놓으면서 6자회담 무대에서 한반 도 문제에 주도권을 잡았다. 일본의 침몰이 중 국의 부상을 도왔다. 이런 미·중 패권 경쟁구도 에서 북한은 중요한 연결고리요, 균형추다. 동 아시아의 질서가 크게 재편되는 이런 그레이트 게임에서 우리가 소외되지 않은 파트너가 되려 면 북한을 보는 시야를 적어도 아시아 스케일로 넓혀야 한다. 중국과 FTA를 서둘러 미국과의 안보축과 중국과의 경제축으로 한국의 생존·성 장 전략을 짜야 한다. 그것이 효과적인 북한대 책이기도 하다. 천안함에 대한 사과 문제에서도 유연성을 보 일 것을 암시할 필요가 있다. 필요하면 사람도 바꿔야 한다. 김정일 시대의 마지막 4년과 이명 박 정부 4년이 겹치는 시기에 남북관계는 최악 이었다. 김정일이 사망하고 젊고 서양물 먹은 김 정은의 시대가 열린 것은 남북관계를 다시 화해 와 협력의 시대로 회복할 최선의 기회다. 그렇 게 부(負)로 얼룩진 이명박·김정일 시대 남북관 계를 자연스럽게 정리하고 넘어가자. 한국은 멀 리 미래를 내다보고, 아시아와 세계를 보는 큰 시야로 이 기회를 활용해야 아시아에서 격돌하 는 두 거인국들뿐 아니라 수많은 나라들이 서 로 친구가 되고 싶어 하는 나라가 될 수 있다.
분수대 “영국인처럼 요리 잘하고…일본인처럼 개성 풍부하고…한국인처럼 남 탓 안 하고” 무뚝뚝한 나머지 가끔 음흉하다는 오해까지 받 는 러시아인들도 의외로 재미있는 유머를 많이 구사하는 것 같다. 각 나라 사람들의 특징을 반 어(反語)적으로 표현한 ‘이상적인 사람은?’이라 는 퀴즈가 한 예다. 답은 ‘영국인처럼 요리를 잘 하고, 프랑스인처럼 외국인을 존경하고, 독일인 처럼 유머가 뛰어나고, 스페인인처럼 일 잘하고, 이탈리아인처럼 자제력이 뛰어나고, 미국인처럼 외국어를 잘하고, 중국인처럼 월급을 많이 받 고, 일본인처럼 개성이 풍부하고, 러시아인처럼 술을 삼가는 사람’이다. 한국인을 이 유머에 대입시키려면 어떤 말이 적당할까. 요즘 우리 풍토를 보면 아무래도 ‘한 국인처럼 남 탓 안 하고’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모두들 제 탓은 안 하고 남, 다른 편, 다른 집단 때문이라고 목청을 드높여서다. 무슨 일이 벌어 졌을 때 사회적으로 알려진 분들이 어떤 말을 내놓을지 좀 궁금해져야 정상이다. 그런데 요즘
은 하나도 궁금하지 않다. 하도 뻔해서다. 한명 숙 전 의원 무죄 선고 때 “현명한 사법부”라던 입으로 어떻게 정봉주 전 의원 유죄엔 “사법 부는 죽었다”라고 하는가 말이다. 이건 정봉주 전 의원이든 MB 동서·처사촌이든, 호오(好惡) 에 관계없이 마찬가지여야 한다. 그러나 나오는 반응들은 뻔함을 넘어 뻔뻔하기까지 하다. 공 론(公論)이 멸종하는 조짐이다. “네가 무슨 말 을 할지 맞혀볼까? 맞혀볼까? …맞지? 그렇지? 난 네가 지금 무슨 생각 하는지 다 안다니까.” TV 프로그램 ‘개그콘서트’(‘비상대책위원회’)에 등장하는 김원효 본부장의 속사포 같은 대사가 요즘 세태의 정곡을 정확히 찌르고 있다. 모세가 부활이라도 한 것처럼 쫙 갈라진 ‘ 생각의 바다’를 보며 얼마 전 미 항공우주국 (NASA)이 발표한 ‘케플러-22b’ 행성을 떠올 린다. 지구 크기의 2.4배에 표면온도는 영상 22 도. 따뜻한 봄날씨의 이 별에 생명체가 살고 있
을 가능성도 있단다. 정 같이 살기 싫다면 어느 한쪽이 그곳으로 이사 가는 것은 어떨까. 그러 나 아직은 상상에 그쳐야 한다. 지구에서 600광 년이나 떨어져 있어 지금 우주선 속도로는 아 무리 짧게 잡아도 100만 년 이상 걸린다. “거 기로 이사 가도 되나요”라고 전파를 쏘아도 대 답 들으려면 1200년이나 기다려야 한다. 그러니 우리는 당분간은 싫든 좋든 여기서 지지고 볶 고 살아야 한다. 메아 쿨파(Mea Culpa, 나의 죄). 에디트 피아 프의 절절한 사랑노래 제목이기도 하지만, 내게 는 천주교 미사 참례 때 가슴을 치며 외우던 고 백의 기도로 더 기억된다. “내 탓이오, 내 탓이 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오늘 저녁은 크리스마 스 이브다. 종교를 떠나 사랑과 용서, 평화와 화 해를 바라는 모든 이들이 오늘만큼은 ‘내 탓이 오’를 속으로 되뇌었으면 좋겠다.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박용석 만평]
날씨
오늘(토) 8/ 5
흐리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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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화요일 6/ 4
6/ 3
캐나다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지역 단신
“해외동포조문단 24일부터 방북”
한편, 희망 발전소는 ‘세상의 희망 만들 기’ 같은 생각을 공유하며 문화적으로 판 을 벌이는 나이와 성별을 초월한 사람들 의 모임이다. 회비도, 규칙도, 방향도, 정 기적 모임도 없다. 기부금도 사양하며 스 스로의 노동을 통해 얻은 펀드만을 사용 하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北,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발표
해외동포로 구성된 조문대표단이 24일과 2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 른 조문을 위해 평양에 도착한다고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23 일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재일동포조문단에 이어 새로 꾸려진 재중동포조문단, 재미동포조 문단, 유럽지역 동포조문단, 캐나다지역 조 문단 등 수십명의 해외조문단 대표들이 24 일과 27일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친북 성향의 온라 인매체 `민족통신’의 운영위원회도 지난 20
일 노길남 대표를 중심으로 조문단을 구성 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해외동포 각 지역에 꾸려진 수많은 조의식장에는 동포들의 조 문 행렬이 끊기지 않고 있으며, 어떤 지 역에서는 조문하려는 동포들이 너무도 많 아 날짜를 정해놓고 조의를 표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TRI, 통역률 90% 한영 동시통역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ETRI는 한국어와 영어간 양방향 자동통 역이 90%까지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 휴대형 한·영 자동통역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여행 상황에서의 통역률이 80%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기 술로, 사용자의 음성인식 오류를 수정하면 90% 이상의 의사소통도 가능하다고 ETRI 는 전했다. 대화체 한국어 음성인식률은 90.1%, 한·영 번역률은 86.7%로 구글의 한· 영 자동통역 기술과 비교하면 각각 15% 포인트, 1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글과 달리 서버형 뿐만 아니라 단 말탑재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서버에 원격 접속해 통역이 이뤄지도록 하는 ‘서버형’ 방식은 15만 단어 급 이상 인식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내장 돼 네트워크를 연결할 필요없는 ‘단말탑재 형’ 방식은 한국어 13만단어, 영어 5만단어 를 지원한다. 현재는 한국어와 영어만 서비 스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일본어, 2013년에 는 중국어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ETRI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테크노파크 와 MOU를 맺고 지난 1일부터 제주지역에
한·영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2월말까지 시범사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내 산업체와 협력해 내년 5월에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에 적용하는 한편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인천 아시안게 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선보이는 등 IT 코리아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흥남 ETRI 원장은 “제주 지역의 통역 서비스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영어권 관광객의 국내 관광 수요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정부, 워킹홀리데이 ‘내실화’ 박차 구인정보 무료게재ㆍ외국어서비스 확대..”효과 극대화 노력” 한국정부가 청년 인력의 해외 진출을 적 극 지원하기 위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의 내실화에 나섰다. 외교통상부는 이달 초 일본ㆍ캐나다ㆍ호 주ㆍ프랑스 등 우리나라와의 워킹홀리데이 협정이 발효된 11개국 주재 28개 공관 홈 페이지에 ‘워킹홀리데이 일자리 정보’ 코너 를 개설했다. 각 공관은 이 코너에 한인 교포 사업가 나 현지 기업체 등에서 수집한 구인정보 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현지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 울 계획이다. 또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www.whic. kr) 홈페이지에도 한인 구인광고를 무료로 게재할 방침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해외에서 활동 중인 교포 사업가들은 한국에서 온 청년
인력을 선호하지만 고용 통로가 많지 않 다”면서 “앞으로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가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찾는 해외 젊은이들을 위한 서비스도 강 화된다. 우선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홈페이지에 내년 상반기 중 일본어와 프랑스어 서비스 가 추가된다. 현재도 영어 홈페이지가 운영되고는 있지 만, 다양한 언어권 참가자들을 겨냥한 ‘맞 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각 사이 트에서는 국내 기업체들의 해외인력 구인 정보가 해당 언어로 번역돼 제공된다. 외 교부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중국어와 스 페인어 등 서비스 언어를 점차 늘려간다 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교부는 워킹홀리데이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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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 대상국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체코와 12번째 워킹 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했으며, 내년 상반기 에는 영국ㆍ이탈리아ㆍ오스트리아와 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또 네덜란드ㆍ헝가리ㆍ브라 질ㆍ칠레 등과도 교섭이 진행 중이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노력도 강화되고 있다. 최근 호주에 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악용한 한인 여성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자 정부가 현지 한인 정보지에 성매매 광고를 실어온 50대 교 포의 입국을 금지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외교부 관계자는 “워킹홀리데이 프로그 램은 협정체결국 청년들이 1년 동안 관광 과 취업을 병행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특별한 디너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봉춘홍과 희망발전소의 두번째 콘서트 “ 절대 싸가지(4가지) 없는 디너쇼” 행위예술가이면서 요리사인 봉춘홍 셰 프가 준비한 <봉춘홍과 희망발전소>의 두 번째 콘서트인 ‘절대 싸가지(4가지) 없는 디너쇼’가 오는 30일(금) 오후 6시 30분 써리에 위치한 빌라델피아교회에서 열린다. 지난 11월 ‘면목동의 소심한 콘서트’를 선보였던 <봉춘홍과 희망발전소>는 이번 에 써리.랭리 지역 교민을 대상으로 연말 ‘디너쇼’를 마련한다. 봉춘홍씨는 “우리가 이번에 준비한 디너쇼는 비싼 음식과 화 려한 무대는 아니다. 누구나 와서 따뜻하 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콘서트다”며 “이번 콘서트 주제는 ‘절대 싸가지 없는 디너쇼’인데 그 4가지란 비 싼음식, 부담, 체면, 편견이다”고 콘서트 성격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이어 “비싼 음식이 준비되지 않는 만큼 관람객들이 입장료 대신 자신과 가족이 함께 먹을 김 밥이나 간단한 도시락을 가지오면 된다. 식사 한 후 따뜻한 녹차는 희망발전소에 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 역시, 스토리텔링 콘서트 형식을 빌었다.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지고 관 객과 밴드가 하나가 되는 신나면서도 가 슴 찡한 콘서트를 볼 수 있다. 봉춘홍씨는 “빌라델피아 교회에서 장소 를 제공 하고 경비 일체는 희망 발전소에 서 지원하기 때문에 무료로 진행되지만, 참여 아티스트들이나 콘서트의 내용은 여 느 인디콘서트 못지 않을 정도로 제대로 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도 지난 첫 번째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어 쿠스틱 발라드 싱어송 라이터인 이신형 (20)과 저 봉춘홍(50)의 ‘d1b 프로젝트’가 주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번에 새로 참여하는 객원 아티스트인 ‘아 마도 레고’ 밴드의 이조은(29)씨가 들려 주는 색다른 인디음악 세계도 눈길을 끈 다. 또한, 이조은씨는 최근 한국에서 공 연된 창작 뮤지컬인 ‘아버지’의 일부를 재 연하는 갈라 뮤지컬도 선보일 예정이다.
봉춘홍과 희망발전소의 ‘절대 싸가지(4 가지)없는 디너쇼’ ▷일 시 :12월 30일 오후 6시 30분 ▷장 소 : 써리 빌라델피아 교회 (# 9135 132st Surrey) ▷입장료: 자신과 가족이 함께 먹을 도 시락 ▷공연문의 : 희망발전소 hope@ hopeplant.org -밴쿠버시 푸드카트 더 늘릴 전망이다
밴쿠버 시가 이동식 푸드 카트를 고르 는데 있어 밴쿠버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 청했다. 내년 여름부터 밴쿠버에는 15개의 더 많은 푸드 트럭들이 생길 전망이다. 이 에 대해 시의원인 헤더 딜 씨는 밴쿠버시 는 사람들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주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 웹사이트에는 어떤 음식을 길거리에서 가장 맛보고 싶 어하는지에 대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1월22일 자정까지 의견을 모아 의견을 낸 3명을 선발해 푸드 트럭 음식을 음미해볼 기회를 줄 예정이다. 2010년에 있었던 푸 드 트럭 선발은 추첨에 의해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 같은 추첨은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 현재 아이디어를 웹사이트를 통해 받고 있다고 딜씨는 말했다. -크리스마스에 눈 보기 힘들다 밴쿠버를 포함한 BC주 서남쪽 지역에 는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BC 기상학자 클레어 마틴씨는 10년에 한번 꼴로 크리스마스 당일이나 크리스마스 바로 전에 눈이 오지만 올해 는 눈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1947년 이후로 크리스마스에 메트로 밴쿠 버 지역에 눈이 온건 총 6번이다. 정리=고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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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캐나다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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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수상직, 예상보다 어려웠다 크리스티 클락 수상, BC Local News.com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
새로운 소식을 보내주세요 보내는 곳: 편집부 게시판 E메일 edit@joongang.ca 전화및 팩스접수사절 마감: 매일 오전 10시 임박한
[사진= BC Local News.com]
BC Local News사는 인터뷰를 통 해 크리스티 클락 주 수상의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봤다. 인터뷰 질문과 응답의 부분을 발 췌해보았다. Q. 탄소세금은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나? 탄소세금을 통한 내년에 생길 변화나 자금 지원계획은? A. 내 생각엔 탄소세금은 주민들 이나 기업들이 에너지원으로 탄소 를 사용할지에 대한 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과장해 서 말하고 싶진 않다. 탄소세금은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었는지 측 정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내 생각 엔 탄소세금이 변화를 만들었다고 생각 한다. Q. NDP당은 탄소세금으로 인한
수입을 대중교통 등에 지원한다고 하지 않았나? A. 그 이야기는 NDP가 말했던 많 은 세금 인상 부분 중 하나 일 뿐 이다. 수입이 많은 사람들에게 개인 소득세를 더 많이 받는 것도 여기 포함된다. 우리는 현재 일자리 창출 과 시민들의 의견을 묻고 있는 과 정 중에 있다. 이것이 끝나면 탄소 세금에 관한 일을 진행 할 것이다. 우리는 현재 경제가 약하다는 사실 을 잊으면 안 된다. 현재 세계는 경 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여져 있다. 우리는 현재 북미에서 경제적인 리 더의 위치에 있고, 이 자리를 유지 해야 한다. 다른 국가들의 경제적 상황을 지켜봤을 때 우리는 이 자 리를 당분간 유지할 수 있을 것이
라고 예상한다. Q. 주 수상이라는 직업이 당신이 예상한 만큼 힘든가? A. 아이를 가지는 것과 여러모로 같은 것 같다. 아이를 가지는 일은 다들 어려울 거라고 예상하지만, 하 루가 지날수록 생각한 것보다 힘들 다고 느끼지 않나. 주 수상이라는 자리가 그런 것 같다. 예상보다 어 려울 거라고 생각했고 깜짝 놀랄만 한 일들이 많이 일어날 거라고 예 상했었지만 아직도 놀라는 경우가 많다. (웃음) 하지만 이건 내 역량 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개선하기 위 해 노력 중이다. 번역 정리=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증오범죄 관련 청원서국회에서 발표 청원서를 준비해오고 자료를 제시한 전 버나비 교육위원 '헬렌 장'씨에게 감사 전 버나비 교육위원 장희순(Helen H.S. Chang)이 작년부터 준비해온 청원서가 12월 13일에 버나비 더글 라스 국회의원인 케네디 더글라스에 의해 국회에서 발표되었다. “ 저는 증오 범죄에 대한 청원서 를 저에게 발표하게 해준 제 지역 구 주민인 헬렌 장에게 사의를 표 합니다. 이 청원서는 캐나다 검찰총 장에게 증오범죄 통계법을 제정하고, 또한 전산화되고 경찰이 의무적으로 보고해야하는 증오범죄보고 체계를 구비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불
행하게도 캐나다 전역에 서로 다름 을 수용하지 못해 문제를 야기하는 불관용의 문제가 큰 사회적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 대상이 여성이거 나 소수민족이거나 LGBTQ집단 이 던간... 그러나 이러한 청원서와 같은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운동이 우리가 어떻게 힘을 합해 증오범죄를 저지할 수 있나를 증명합니다. “ 캐나다 검찰총장에게 전달된 청원 서엔 또한 1997년에 버나비 남부에서 유통된 증오범죄 전단 사건과 1998년 4월 21일자 초판 A10쪽 프로빈스에
실린 소수민족여성에 대한 성차별주 의적인 광고사건 등을 독립적 검사 를 임명하여, 피해자에 대한 증오범 죄시실을 밝혀 10여년이 넘게 바니 비 RCMP에 의해 방치되어온 이 사 건을 매듭지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청원서가 발표된 12월 13일부터 45 일 안에 캐나다 검찰 총장은 이 청원 서에 답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 헬렌 희순 장 전 버나비 교육위원 은 서명운동에 협조해 주신 여러분 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아름다운 사교 (볼룸)땐스 모임 송년 땐스파티 를 열고자 하오 니 많은 교민께서 참석하여 함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일시:12 월 31 일 (토)오후 12시–~4시 까 지 (4시간)장소:15996 84 ave. surry BC. FREEWOOD COMMUNITY CENTER 남서쪽 코 너 (160 st. + 84 ave.) surry. 입장료 : 1인당 $10.00 ☎문의처:이선생님.(778) 3955868. ◆ 바둑사랑방동호회 일시.매주 금.토요일. 오후12 시부터 10시 장소. Maple Ridge. Golden Ears park 입구 옆 내용. 커피무료.월회비5불 ☎ 문의.준오.604.476 1098 ◆자원 봉사자 모집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 터 자격: 영어 level 4/5 이 상의 성인 (18세 이상) 시 간: 월-금 중 1일 4 시간 (9시-1 시 또는 1시-5시) 근무기간: 4-6개월 하는일: Receptionist, 간단한 통역 번역, 행사보조 50시간 이상을 근무 후 캐 나다 학교신청이나 구직 시 필요한 추천서나 증서 혹은 Referrence신청: 메간/릴리안 604-468-6000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2058 – 1163 Pinetree Way, Coqutilam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세미나 안내 주제: 캐나다 문화 깊숙히 들 여다보기 ◆내용/시간: Public Place Culture - Jan 9, 2012, 10AM~12 PM Cultural Differences - Jan 16, 2012, 10AM ~12 PM School Culture -
Jan 23, 2012, 10AM~12 PM Workplace Culture - Jan 30, 2012, 10AM~12 PM장소: 13520 78AVE. Surrey,(옵션스 이 민자 봉사회)등록을 하실분은 반 드시 전화번호를 남겨주시길 바 랍니다.황성애 604-572-4060 교 환1138sung.wang@options.bc.ca ◆써리 석세스 영주권카드 세미나 제목: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 서 작성 및 준비 일시: 2012 년 1월 13일 (금요일) 오전 10 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장기연(석세스 한인 정착서비스 담당) 내용: 영주 권 카드 갱신 신청에 대한 기본 정보/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서 작성/첨부서류등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합니다 ◆2012 신춘문예 작품 공모 주최: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공모 분야-시 , 시조 : 3 편 이상 수필 : 2 편 이상소설 : 단편소설 1 편 이상아동문학 : 동시 3 편 이상 / 동화 2 편 이상희곡 : 1 편 이상평론 : 1 편 이상 제출 마감-2012 년 2 월 15 일 제출처-이메일 : dugwon@ telus.net 우편 : 2867 Violet St. North Vancouver BC V7H 2L7 표지/제목에 '신춘문예 응모 작'과 분야,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당선자 발표-2 월 말 개별 통 지 및 신문 발표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재와 문집 수록, 신인상 시상식,협회 회원 가입, 작가로 활동,본국 문학활동 문호 개방문의:604)341-0692 ◆모자익 무료 취업 세미나 내용: 이력서와 커버레터 쓰는법/인터뷰 방법,모의 인터 뷰/Social Media 등을 이용한 Network 형성 방법 / 원하는 직장 공략 방법 / 자신의 경력, 실력관리 방법일시:2012년1월
9( 월),12(목),16 (월),19(목),26( 목)오전9:15분 부터 12:15 까지 장소 : 모자익 버나비 사무소 7297 Kingsway Burnaby ( Edmonds ST+ Kingsway, Royal Bank 2층) 예약,문의 : 미셸 박 604-2549626 ,mpark@mosaicbc.com ◆We are ballroom dance club named (AH-SA-MO) Held holiday social gathering and Cerebration of New Year Eve. We hope that every one has joined with our members, and enjoy the new meets, and spend happy hours. Also we providing the food and drink. Place: Fleetwood community center. 160 st. & 84 ave. surrey. Date: December 31(sat) 2011. Time: 12pm-4pm (4 hours) Guest Fee: $10.00. At the door Contact us. Tell: 778395-5868 or 604-944-9439 ◆밴쿠버 한인회 신년 하례식 일시 : 2012년 1월 2일(월) 11시 장소 : 한인회관 (1320 Hasting st., Vancouver) 문 의 : 604-255-3739/ 604-800-2250 한국문협 신년 공개 세미나 주제: “좋은 수필 쓰기”장 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팅 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일정 및 시간: 2012년 1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 – 5시 참가대상: 문 학을 애호하는 일반인 및 차세 대 교민 참가비: 무료 강사: 한상영(수필가, 평론가) 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국문협 회 장(604-435-7913), 총무(778-8833169).참조(http://cafe.daum.net/ KWA-CANADA) ◆ 무료 부동산아카데미 공개강좌 일시: 1월 11, 18, 25일, 2월 1 일 (4주 과정) 매주 수요일 저 녁 6시30분 ~ 8시30분 장소: #200 -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한인회관 노스 로드)
A6 캐나다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연방정부 재정상태 좋아지고 있다 재무부 “10월 적자 22억 달러.. 작년 대비 절반 수준”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침 체등으로 국제적인 경기상황이 안 좋고 캐나다의 경제 상황에 대한 갑론을박이 치열한 가운데 연방정 부의 재정상태가 나아지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재무부는 지난 23일 캐나 다의 10월 적자가 22억 달러에 그 쳤고, 그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반정도 밖에 안 되는 수준이 라고 밝혔다. 향상된 주된 이유는 8.1퍼센트 오 른 14억 달러의 세금 수입과 3.2퍼
센트 감소한 6억 달러의 지출이라 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캐나다 통계청은 4개 월간 지속됐던 경제 성장을 멈추고 10월에는 경제가 저조했다고 발표 했다. (A1면 기사) 오늘 발표된 수치는 연방정부가 작 년의 334억 달러의 부채로부터 향 상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고 밝혔다. 지난 7개월 동안 연방정부의 부채 는 154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에 비교했을 때 61억 달러 낮은 수
BC주 교도소 안전하지 않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잇따른 교도관 폭행.. 올해 들어 18번째
폭행사건이 발생한 캠룹스의 교도소 표지판
캠룹스에 위치한 교도소에서 또 한 번의 폭행사건이 일어나자 교도관 을 대표하는 연합은 BC주 교도소가 지나치게 위험해졌다고 발표했다. BC 노동자 연합 대변인 딘 퍼디 씨는 BC 교도소에서 일어난 교도 관 폭행사건이 올해 들어 18번이나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 캠룹스 교도소에 수감 된 한 재소자가 교도관을 폭행하는
치이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세수입은 57억 달러 올랐고 이는 전체의 4.5 퍼센트에 해당한다. 증가한 개인 소 득세가 감소한 GST 수입을 벌충한 것이다. 기업에 대한 세수입은 15억 달러 증가했다. 한편 국가 부채에 대한 서비스 비 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일어나 교도관이 두부외상 을 입었다. 퍼디씨는 “이번 폭행사건은 생각 지도 않은 급작스런 공격이었다. 교 도관은 몇 차례에 걸쳐 머리 부분 에 가격을 당했으며 심각한 상해를 입은 상태다” 라고 말했다. BC 교도관 대변인 제스 건날슨 씨는 현재 주정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 중 이라고 밝히면서 “교
도관을 상대로 한 협박이나 폭행은 엄중하게 처벌받는다. 재소자는 교 도소 내부에서 처벌 받으며 조사를 위해 경찰 또한 개입된다” 라고 말 했다. 퍼디씨는 사법 제도가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 경비가 가장 삼엄한 교도소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다. 우리는 사법 제 도가 이 같은 폭행사건에 대해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한다. 범죄자가 경찰관을 폭행했을 때 받는 처벌과 동등하게 처벌해주길 원한다” 라고 주장했다. 지나치게 많이 수용된 재소자와 갱에 가입된 범죄자들의 위협이 교 도관 폭행의 요인이라고 퍼디씨는 말했다. 지난 11월에 한 SFU 범죄 학 교수가 발표한 보고서는 경찰을 포함한 모든 BC주 보호 서비스 직 업을 가진 사람 중 교도관이 근무 도중 폭력을 겪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수족관에 산타 할아버지다!” 미국 캘리포니아과학아카데미가 운영하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타인하르트 아쿠아리움에서 22일(현지시간) 산타클로스 복 장을 한 어류사육사가 헤엄치며 먹이를 뿌리자 어린이들이 탄성을 지르고 있다. [AP=연합뉴스]
연말 공항 발 디딜 틈이 없다 일년 중 가장 바쁜 여행시즌을 맞 아 수십만명의 여행객들이 캐나다 공항을 가득 채우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토론토의 피어슨 공항은 23일 하루 에만 십만명의 관광객이 드나 들 었다. 이 숫자는 22일과 동일하다. 캐나다의 모든 공항들은 예상보다 20%나 많은 여행객들로 인해 몸살 을 앓고 있다. 현재까지 기상으로 인해 비행기 운항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태
는 일어 나지 않고 있다. 올해 피어 슨 공항에선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 러 주는 사람들이 나와 여행객들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공항 관계자들은 특히 여행객들 에게 액체나 젤, 에어로졸 같은 품 목을 기내 반입 가방에 넣는 요령 에 유의하라고 당부한다. 이런 품목 들의 용기는 100미리리터를 초과해 선 안되며 투명하고 재포장이 가능 한 플라스틱 백에 넣어 두어야 한 다. 또 크기가 1리터를 넘지 않는
하나의 백만 사용해야 한다. 연말 여행자들은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다. 가방에 선물을 넣고 가는 경우엔 안전요원들이 포장을 뜯어 볼 수 있으니 가능하면 포장 을 하지 않은 채 가는 편이 좋다. 들고 타지 않고 화물칸으로 보내는 가방에 넣어두는 선물은 포장을 하 여 두어도 무방하다. 성일만 기자 josung@joongang.ca
加 ‘올해 뉴스메이커’ 故 레이턴 야당 당수 캐나다의 ‘올해 뉴스메이커’로 고( 故) 잭 레이턴 신민주당(NDP) 당 수가 선정됐다. 캐나다 통신은 22일 캐나다 언론 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해의 뉴스메이커 선정 설문에서 고 레이턴 당수가 90%의 압도적 득표 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이턴 당수는 지난 5월 총선에서 오랜 기간 소수 야당이던 NDP를 제1야당으로 끌어올리는 지도력을
발휘하며 대중의 사랑을 누렸으나 지병인 암으로 8월 22일 61세를 일 기로 타계, 국민적 애도를 받았다. 레이턴 다음으로는 스티븐 하퍼 총리가 5%를 득표해 차점자로 기 록됐으나 이 같은 득표차는 역대 최대라고 이 통신은 밝혔다. 레이턴의 미망인 올리비아 차우 하원의원은 그가 보통 사람들과 호 흡을 함께 했고, 캐나다 정치지형 에 대중의 호감을 불어넣었다고 말
했다. 이밖에 캐나다의 여성 주 총리들, ‘캐나다를 점령하라’ 시위대, 실라 프레이저 전 감사원장 등이 표를 얻었다. 현재 캐나다에는 브리티시 컬럼 비아, 앨버타, 뉴펀들래드 래브라도 주와 누나붓 준주에서 여성 총리가 선출돼 활약 중이다. 연합뉴스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전면광고
A7
A8 국제
김현희 “김정일 사망, 인민 위해 잘돼”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캐나다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A9
두 여하사관 키스의 의미는? 정필균
변호사
604-609-7777
쉬어감의 의미
미국 해군 여성 하사관 2명이 미국 버지니 아 비치 부두에서 진한 키스를 나누는 장 면의 동영상을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22일( 현지시간) 소개했다. 신문과 방송 카메라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사람이 키스로 해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미국에서 동성애자의 군복 무를 금지했던 ‘묻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 (Don’t Ask, Don’t Tell, DADT)’는 정책이
지난 9월 폐지된 이후 이뤄진 동성애자 군 인들의 ‘첫 키스’이기 때문이다. 80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부두로 뛰어내 려 온 캘리포니아 2등 하사관 게타(23)는 로스앤젤레스 3등 하사관 스트라릭 스넬에 게 다가가 진한 키스를 했다. 유니폼을 입 은 게타와 검정 가죽 자켓에 스카프를 두 른 스넬이 나누는 키스 장면을 지켜보던 주 위의 많은 군인들이 빗속에서 깃발을 흔들
며 환호했다. 이들은 훈련소 룸메이트로 만나 지난 2년 간 사귀어왔다. 게타는 “DADT의 규제 안 에서 우리의 관계를 숨겨왔는데, 이제 누구 에게나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라고 말했다. 그녀의 동성애 상대인 스넬은 “지금 군대에 있는 게이와 레즈비언이 더욱 더 개방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고 말 중앙일보 했다.
엄마의 크리스마스 선물
단풍잎 같은 두 손을 맞잡고 우유병을 빨 고 있는 이 아기(좌측 큰 사진). 아기는 알 까. 지금 이 세상이 엄마의 목숨과 맞바꾼 선물이라는 것을. 아기 이름은 채드 마이 클 레이크 휘트먼. AP통신에 따르면 채드의 엄마인 미국인
제니 레이크(좌측 작은 사진)는 17세에 뇌 종양 3기 진단을 받았다. 동시에 찾아온 임 신 소식은 그녀와 남자친구 네이던 휘트먼 을 고민에 빠뜨렸다. 제니는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아기를 낳기 로 했다. 아홉 달 동안 암과 사투를 벌인 끝에 지난달 9일 건강한 아들 채드가 태어 났다. “나는 해냈어. 내 할 일을 한 거야. 아기만 안전하면 난 괜찮아.” 제니는 이 말 을 남기고 12일 뒤 숨을 거뒀다. 채드는 현 재 아이다호주 포카텔로에 있는 제니의 집 에서 아빠의 보살핌 속에 자라고 있다. 오 늘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크리 스마스 이브다. 강혜란 기자
하나가 끝나고 새로운 것이 시작되는 시 점은 참 의미 있는 시간이다. 지나온 것 들을 되돌아보며 다가올 것을 준비하는 시간은 모두에게 필요하다. 바쁘던 사 무실도 연말에는 잠깐의 휴식을 가지고 느슨하게 돌아간다. 접점을 찾지 못하고 치열하게 소송을 진행 중인 변호사들끼 리도 연말에는 잠깐의 타임아웃을 부르 고 재충전을 시간을 갖는다. 참고로 BC 주법원들도 연말에는 일주일간 법원개 정을 제한해 아주 긴급한 경우의 케이스 를 제외하고는 재판이 진행되지 않기에 아예 몇 주간 문을 닫는 변호사사무실 도 있다. 이렇듯 연말은 변호사들에게도 일 년 동안 한 번 주어지는 짧은 휴가의 시간이다. 물론 연말 연휴와 상관없이 빠듯하게 돌아가는 법률 업무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기간 동안은 특별한 데드 라인이 생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소송의 절차를 생각할 때 시작과 재판 그리고 판결로 나눠지는 쾌 도난마적인 그림을 기대한다. 본인의 소 송 명분이 뚜렷하거나 확실한 증거를 확 보하고 있을 때는 더욱더 그러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소송 절차는 매우 복잡하다. 중간에 합의가 된다하더라도 정해져 있는 ‘게임의 법칙’을 따라서 진 행해야 하기에 법원 절차 규칙(Rules of Court)에 의해 하나하나 소송절차 요건 들을 충족시켜 나가며 재판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간다. 그렇기에 연말에 갑자기 진행 중인 소 송업무가 조금 천천히 진행된다 하더라 도 결과적으로 청사진을 완성시키는데 큰 문제는 없다. 오히려 이 쉬어가는 기 회를 통해 잠깐 숨을 돌리고 고도의 집 중을 요구하는 소송 과정에 잠깐의 휴 식을 가지는 것도 의뢰인의 정신건강에 필요하다 생각한다. 법정의 주인인 판사들에게는 연말에 화끈한 휴가가 주어진다. 그도 그럴 것 이 한 개인에 불과한 판사 한명이 한 해 동안 검토하고 판결을 내려야하는 케이
schung@merchantlaw.com
스들의 방대함과 복잡성을 생각하면 연 말 몇 주간의 휴가는 너무나 지당하다. 마찬가지로 검찰도 연말에는 일정의 휴 가가 주어진다. 따라서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점으로 일어나는 여러 형사 사건들도 기소를 넘겨 검찰에게 파일이 넘어가기 까지는 보통 때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다만 연 휴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처리해야하 는 경찰의 경우는 비상체재다. 이혼 소송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특 별히 양육권에 대한 이혼 분쟁일 경우 에는 더욱더 그러하다. 특별히 배우자 가 아닌 본인과 아이들이 연휴를 보내 게 하려는 쟁점을 두고 치열하게 공방 전이 일어나기도 한다. 누구나 풍성한 연말 연휴를 보내고 싶어 한다. 특히 가족의 소중함을 지키 려는 양육권의 소송인 경우는 더욱 그 러하다. 따라서 양육권 또는 방문권에 대한 소송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변호 사들은 이 방문권을 의뢰인을 대신해 확보해주기 위해 매우 바빠지기도 한다. 이렇듯 정신없이 바빠 보이기만 하는 법률업무도 쉬어가는 시간이 있다. 싸 울 때는 치열하게 싸우고 쉴 때는 화끈 하게 놀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그 휴식을 바탕으로 재충전을 통해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2011년 연말 연휴를 통해 모두들 충전 의 시간을 가지고 힘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Disclaimer (면책공고): 위의 내용들 은 일반적인 정보를 위한 것이며 법률 자문을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하시기 전에 변호사의 조언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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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경제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A13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A11
유럽 15개국 신용강등 우려 ...애널리스트들 잇단 주의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에 묻혀 잊혀진 것 같지만 유럽 위기는 현재 심각하게 진행중
A12 전면광고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경제·비즈니스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가족을 위한 엄마의 마음으로....” 100여 가지 음식을 선보이는 한나홍 푸드&케이터링
한나홍씨는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한다고 한다.
가족을 위한 음식을 만드는 것 주부들에게 있어 그것만큼 행복하고 뿌듯 한 일은 없다.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맛 있게 먹는 가족들의 모습은 음식을 만드 느라 고생한 모든 수고를 한번에 보상받는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매일매일 다른 반찬과 음식들을 준비하는 것은 주부들에겐 큰 골칫거리. 오늘은 무슨 국을 끓일까? 반찬은 또 뭘 할까? 주부들 두 세 명만 모여도 이런 대 화는 꼭 나누게 된다. 더군다나 힘든 이민 생활에 있어 한국에서 처럼 매일 다른 반 찬, 다른 요리를 해먹는다는 것은 꿈도 못 꿀 이야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집에서 만든 음식 맛 그대로를 선보이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나홍 푸드&케이터링은 각 종 반찬, 국, 요리 할 것 없이 100여 가지 이상의 음식
을 제공하고 있다. 계란말이나 멸치볶음 같은 밑 반찬부터 잡채, 설렁탕, 감자탕, 매운돼지갈비찜, 김치 등 모든 한국 요리를 섭렵하고 있는 한 나홍씨의 요리 솜씨는 중학교 때부터 시작됐다. “어렸을 때부터 음식 만드 는 일을 좋아했어요. 제가 발 레를 전공했었는데 콩쿨대 회를 하루 앞두고 할머니와 200포기가 넘는 배추로 김 장을 하기도 했지요. 물론 콩쿨대회는 나가지 못했지 만 김장을 하면서 마음이 너무 뿌듯하고 기뻤 어요. 또 어떤 날 은 아버지가 사오신 매운탕 재료로 가족들 을 위해 매운탕을 끓이 기도 했어요. 그 때가 제 가 중학생이었는데 어머니도 맛있게 잘 끓였다고 칭찬을 해 주셨답니다” 식당을 경영한 부모님의 영향도 있었지만 한나홍씨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음식을 한 번 맛 보면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어떤 방법으로 만드는지 척척 알아냈다고 한다. 물론 맛도 훌륭했다. “음식을 자주 먹어보고 그 재료가 무엇인 지 알게 되면서 자연스레 건강에 좋은 재 료를 대치해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 이 들더라구요. 단맛을 내려면 단순히 설 탕을 넣어야된다가 아니라 설탕 대신 과일 을 사용할 수 도 있고, 직접 멸치를 사다 가 젓국을 만들어 사용하면 훨씬 위생적이 고 맛이 좋을 거란 생각에 젓갈도 직접 만 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이 모든 비법이 특 별히 누구에게 배운 것이 아닌 스스로 터 득하고 연구한 것이다. 그래서 교민들에게 제공하는 모든 음식 역시, 인공 조미료가 아닌 한나홍이 직접 만든 천연 조미료를 넣어 만든 것들이다. “천연 조미료는 물론, 김치를 만들 때 쓰이는 고춧가루나 말린 호박, 무말랭이, 시래기나 고사리 같은 나
물류는 전부 한국에서 농원을 경영하고 계 신 부모님이 보내주신 것을 사용하고 있어 요. 특히, 나물류는 어떠한 인공적인 과정 을 거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말 려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훨씬 건강에도 좋고 맛도 뛰어납니다” 천연 조미료와 재료로 만든 음식, 주 2,3회 배달 일주일에 두 번 혹은 세 번 국과 반찬, 요리를 고객집으로 직접 배달하고 있다는 한나홍 푸드&케이터링은 오픈 한 지 얼 마 되지 않았는데도 입소문이 퍼져 밴쿠 버 전 지역은 물론, 밴쿠버 아일랜드, 시애 틀, 알버타 주까지 배달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그것은 한달 동안 중복되지 않는 반찬이나 요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 날 저녁부터 음식을 만들어 당일 새벽 4 시부터 배달을 시작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언제나 방금 차린 밥상을 받은 기분이 들 기 때문이다.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집에서 엄마가 해주던 그 맛이 묻어나는 요리를 제공하 는 것입니다. 내 가족이 먹는 다는 생각 으로 재료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고객 들이 음식을 배달 받았을 때 먹음직스럽 다는 생각이 들게끔 양도 푸짐하게 제공 하고 있어요” 한나홍 푸드&케이터링은 주 3회 배송 (국+요리+반찬 3가지=450+Tax/요리+요리 +반찬 3가지=530+Tax)과 주 2회 배송(국 +요리+반찬 3가지=300+Tax/ 요리+요리+ 반찬 3가지=380+Tax )으로 나뉘어 배달 한다. 또한 주문 첫 날 포기김치 4L가 제 공된다. 선교 활동을 하다 만난 남편과 함 께 사업을 꾸려가고 있는 한나홍씨는 “아 직은 저희 사업이 걸음마 단계지만, 많은 교민들이 저희를 찾아주셔서 사업이 잘되 면 그 돈을 선교 사업을 하는데 사용하고 싶어요. 그런 약속으로 남편과 함께 사업 을 시작한 거고요. 또한, 앞으로 요리 공부 도 꾸준히 하고 색다른 요리도 개발도 하 여 우리교민들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고 건 강하게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포부를 조현주 기자 밝혔다.
A13
비즈니스 단신 -최효영 치과(OraWell Dental) 휴진안내 12월 23일부터 2012년 1월 2일까지 겨 울휴가로 휴진합니다. ▷주소: 501-4538 Kingsway Burnaby, BC V5H 4T9 버나 비 킹스웨이와 윌링던 사거리 크리스탈 몰 HSBC은행 위 5층 ☎전화번호: 604-4302112 / 604-436-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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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Connection 텔러스 3년 신규 고객에 한해 추가로 모든 휴대폰 기기 $50 디스카운트 행사를 시행. 1. 텔러스 홈번들(인터넷 + TV)-첫 6개 월:$41/월,무료 랩탑 증정(3년 계약),6개월 후 $65/월 적용. 2. 비지니스 플랜-전화기 한대 당 최대 $350 빌 크레딧,월 $36의 비지니스 Share 36 플랜으로 여러 혜택 *450분 공유 가능한 낮 사용시간 + 100분 보너스 사용 시간! *시내 TELUS 간 무제한 통화! * 받 는 전화 무제한! * 6시 저녁/주말 무제한! * Caller ID & Voicemail 10! * 무제한 문자! 3. iPhone 4S- 새로운 아이폰 4S 드디어 상 륙,듀어 코어 A5 칩과 8 메가픽셀의 카메라, iOS5와 iCloud로 새롭게 무장된 최신 아이 폰! 16GB $159 // 32GB $269 // 64GB $369 (3년 계약) 연락처 - 604.317.1303 (A1 1071A Austin Ave. Coquitlam) 세이프웨이 바로 옆 건물 604.992.3004 (1707 Robson St. Vancouver) -종가집 오픈기념 할인행사 전품목 10% OFF, 종가집에서 맛깔스럽게 요리된 다양한 한 식을 맛보세요~ 최상의 서비스로 여러분 께 인사드리겠습니다. ▷1.오픈기념 할인 행사 전품목 10% OFF, ▷2.점심 스페 셜:칼국수, 황태 해장국, 선지 해장국,김 치찌개, 된장찌개등 다양한 메뉴 ▷3.낙
지 한마리 칼국수 개시 주소: 4333 North Rd, Burnaby, (노스 로드 피트니스 센터 바로 옆),T: 604-4217085 각종 단체손님, 연말 연시모임 예약 환 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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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용 술보따리세트
A14 경제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加 소비자 신뢰지수 30개월來 최저
김정아의 투자의 맥(脈)
이달 캐나다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2009년 중반 이후 30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 는 22일 이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달보다 6.5포인트 하락한 69.9를 기록했다며 이같 이 밝혔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6개월 이전보다 현 재 경제사정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소비 자들이 15.2%에 불과했다고 밝히고 “소비 자들이 기반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한 다”고 설명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소비자 들이 특히 주택, 자동차, 가전제품 등 주요 가계 구매 여부에 대해 비관적 태도를 보 였다며 구매에 긍정적 응답을 한 비율이
연말 주식시장
54%로 경기 호황기에 비해 3분의 1 수준 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향후 6개월 재정 상태 전망에 대해 응답 자의 25% 가량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전 달수준을 유지했으나, 악화할 것이라는 견 해가 17.3%로 전달보다 2%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자리 전망과 관련, 25%의 응답자가 “특히 부정적”으로 여기 면서 거주 지역의 일자리 창출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부정적 경제 전 망은 지수 하락폭이 9.4포인트에 달한 동 부 대서양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졌고, 이 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10.4, 온타리오 주가 6.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현대차, BMW 디자이너 채프먼 영입
▶ • 2011년 주식시장은 마이너스 2011년이 저물어 가는데 주식시장의 불안 함은 잦아들 줄을 모른다. 12월초 EU 정 상회담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원자재 및 자원관련 주식에 대한 매도세로 대부분 의 세계주식시장이 올해 마이너스로 마 감할 것같다. 유일하게 하향세를 멈추고 있는 시장이 미국이다. 기대치 이상의 경제실적 발표와 미달러의 강세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가 올해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와 호주같은 자원집중국은 세계경기둔화 에 대한 우려로 고전하고 있다. 유럽주식, 특히 금융주도 힘든 한 해를 겪고 있다. ▶ • 계속되는 유럽의 신용위기
현대자동차 정의선(41) 부회장이 독일 BMW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채프먼( 사진)을 영입했다. 현대·기아차의 디자인 혁신을 주도해온 정 부회장은 올해 초 BMW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크리스 뱅글 영입을 타진했지만 그가 삼성전자와 손잡 기로 하자 또 다른 세계적 카 디자이너 를 찾아왔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채프먼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현대미국디 자인센터의 수석 디자이너를 맡게 된다. 이 자리는 현대차가 2009년 제너럴모터 스(GM)에서 영입했던 필립 자크가 다시 친정으로 돌아간 이후 1년 가까이 공석 이었다. 미국 아트센터디자인대학에서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한 채프먼은 1989년 캘리포 니아 세리토스에 위치한 이스즈 미국기술 센터에 입사하면서 디자이너로서 첫걸음 을 내디뎠다. 이스즈가 1993년 도쿄모터 쇼에서 선보인 XU-1 컨셉트카가 그의 첫 대표작이었다. 이 차는 그해 도쿄모터쇼 에서 베스트 컨셉트카 상을 받았다. 이듬
해 그는 캘리포니아의 BMW 디자인워크 스로 옮겨 외장 디자인을 맡았다. BMW에서의 첫 작품은 X 쿠페 컨셉트 와 X5였다. 2002년 그는 자동차 디자인실 장으로 승진하면서 독일 뮌헨의 BMW 본 사로 옮겼다. 같은 해 스위스 제네바 모터 쇼에서 공개된 그의 또 다른 작품 CS1 컨 셉트카는 2008년 데뷔한 BMW 1시리즈 의 밑그림이 되면서 유명 디자이너의 대 열에 올라섰다. 뱅글이 2009년 초 BMW 를 나가기 전까지 뱅글의 지휘 아래 X3와 Z4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2008년부터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보트·대중교통을 포괄하는 수송기기 실장을 겸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미국디자인센터 는 채프먼의 영입을 계기로 앞으로 미국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 는 혁신적 디자인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 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채프먼이 미국시 장에서 통할 수 있는 선이 굵은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디자인 작 업에 가장 먼저 착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심재우 기자
몇 주 전 세계중앙은행들의 공조결정 이 후 유럽의 유동성위기가 다소 진정된 듯하 지만, 투자자들은 더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지 걱정스레 지켜보고 있다. 투자자들의 우려대로 대출창구가 제한되 면서 유럽의 신용위험은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중소기업 대출조사 결과, 이태 리, 스페인, 아일랜드에서 크게 문제가 되
김정아 Jaye Kim,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뿐만 아니 라 대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인도처럼 해외자본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 도 유럽의 신용경색에 영향을 받고 있다. ▶ • 유럽은행의 미래 연말까지 많은 유럽은행들의 회기년도말 이 다가옴에 따라 주식시장의 출렁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일반적 으로 회기년도말이 다가오면 대차대조표 를 잘 보이기 위하여 대출을 제한한다. 새해에도 유럽신용시장의 경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은행들은 여 전히 상당한 금액의 국채를 보유하고 있 고 자본비율을 개선해야하는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세계경제 특히 거래 에 파이낸싱이 필요한 원자재시장과 유럽 은행 의존도가 높은 국제무역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 • 위험지표 위험지표들도 불안한 시장추세를 확인해 준다. 중앙은행 공조 이후 줄어들었던 달 러스왑스프레도도 다시 커지고 있고, 신
용부도스왑(CDS) 지수와 유로 Libor OIS 스프레드도 증가하고 있다. 위험이 줄어들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지표인 VIX지수 가10월에 45를 넘어서며 최고점을 찍었다. 11월과 12월에는 25-35 범위에서 움직이 고 있다. 여러가지 위험요소들이 잔존하고 있으나 10월에 비하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 • 새해 전망 이러한 부정적인 추세가 새해가 된다고 단 기간에 돌아설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유 럽이 여전히 주요위험요소가 되어 세계경 제를 위협하고 주식시장의 방향을 결정 할 것이다. 유럽의 국채가 부도가 난다거나 은행이 무너질 확률은 낮겠지만, 주식시장은 유 럽에서 흘러나오는 뉴스에 계속 귀기울일 것이다. 유럽이 리만과 같은 사건만 피할 수 있다면 세계경제가 유럽과 함께 무너 지진 않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럽의 지속적인 노 력이 필요하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어 떤 형태로든 양적완화를 실시해야 하고 위기가 더 커지기 전에 은행들을 지원하 여야 한다. 유럽외지역에서는 유동성이 증가하여 주 식시장과 원자재시장을 부양하고 경기성 장을 촉진하여야 한다. 미국은 경제성장률 이 평균 이하지만 기대치보다 높다. 중국은 인플레이션 통제에 촛점을 두던 경제정책을 경제성장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새해에 금리인하를 단행할 의사가 있음을 암시한다. 더욱이 소비세 인하에 대한 논의가 진행 되고 있다. 이는 중국이 소비지향경제로 나아가겠다는 시도의 일환이다.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Andy MacLean이 작성하였다. 정보의 원천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법률상, 회계상 자문을 제공하고자 함이 아니다. 특정증권의 매매를 권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RJL이 등록된 지역에 한해 서만 사용된다. RJL의 임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권을 매매하거나 이 글과 반대되는 거래를 할 수 있다. RJL이 언급된 회사들에 재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증권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Fund 회원사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고, 재무설계나 보험상품은 비회 원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을 통해 제공된다.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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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토
week& 파티룩 B1산타마을 B2문화 B4부동산 투자 B6 국수의 신 B10자동차 B11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크리스마스 특집] 3.
글로리아 김이 제안하는 연말 파티룩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개한다. (좌측사진)남녀 모두 화사하고 블링블링 (Bling Bling)한 느낌을 강조한 패션. 겨울의 다소 무겁고 칙칙한 느낌을 벗어 나서 화사하게 연출해보자. 여성은 하늘하늘거리는 실크 소재의 피 치톤 드레스에 실버컬러의 슈즈와 클러치 를 매치하여 밝고 화사한 느낌의 화려함 을 강조했다. 드레스의 가슴 부분에 부분 적으로 수 놓여진 블랙 비즈(Beads)와 맞 추어서 팔찌 및 액세서리로 마무리하였 다. 메이크업과 헤어는 화려한 느낌과 걸맞 게 디바(Diva)룩으로 연출하였다. 디 바룩인 만큼, 메이크업과 헤어도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남성은 여성의 화사하고 하늘 거리는 느낌과 어울리는 실버 톤의 연미복 스타일로 연출하 였다. (우측사진)블랙 앤 화이트 매치는 시간과 공간을 막론 하고 사랑 받는 아이템. 남 녀 모두 블랙 앤 화이트 매 치로 깔끔하고 세련된 차림을 지향했다. 여성은 아래로 갈수록 퍼지는 A라인의 미니 드레스에 허 리 부분을 검은 리본으로 정리하 여 큐트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 조했다. 또한 리본과 같은 질감의 러플(ruffle)이 달린 검은 볼레로로 로맨틱한 느낌을 강조했다. 옷 자체 에 디테일이 많은 만큼, 메이크업과 헤어는 단정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으 로 마무리했다. 남성 역시 블랙 턱시도에 화이트 베스트 차림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블랙 앤 화이트룩을 완성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많은 이들이 삼 삼오오 모여 지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연말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이 많 이 모이는 모임에 어떤 옷을 입고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도 많은데. 튀지 않으 면서 나만의 패션센스를 보여줄 연말 타피
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즐거운 파티에서 자 신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패션으로 주 목을 끌어보고 싶은 이들이여 모두 모여 라! 돋보이는 커플 패션 연출로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연말 파티룩! 지금부터 소
(우측사진) 올 연말 파티엔 우리 아이 들의 패션에도 신경써보자. 평소와 다른 차림으로 아이에 대한 부모들의 사랑과 센 스를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 여자 아이 에게는 포멀(Formal)하고 예쁜 원피스 차 림이 가장 적합하며, 코르사주(Corsage) 와 헤어피스(Hairpiece)를 적절히 이용하 여 앙증맞은 느낌을 더했다. 남자아이에게는 포멀한 턱시도를 입혀서 연말 파티에서 깔끔하고 눈에 띄는 차림 으로 연출하였다.
◆글로리아 김 (Gloria Kim) 현 Wedding Delight 대표. 웨딩플래너 및 메이크업과 헤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 며, Vancouver Fashion Week의 Korean Beauty팀 팀장(778-883-0555) ▶사진: 제니 송(Jenny Song) 778-991-7231 ▶의상: 유포리아 웨딩 Euphoria Wedding 의 Angelina Park (604-619-3524) ▶커플 모델 : 데니얼 박, 곽민주 ▶아동 모델 : 박이안, 양희진
B2 Week &·성탄특집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나의 여행 이야기 ③ 시인 이병률의
를 녹이는 사람들에게서 핀란드 숲 의 저력을 본다. 보드카 한 잔을 따라주며 여행자 의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짧은 대화였지만 그들과 잠시 섞이 는 동안 핀란드 사람들도 술을 많이 즐긴다는 인상을 받았다. 꽤 심성이 곧은 민족이라는 사실 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술을 많이 즐기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언 몸이 서서히 녹는다. 조용한 사람들이 내뿜는 특별한 광 채 같은 걸 술기운에 보게도 된다. 나는 안주 대신 찬 손을 비볐다. 인 연이란 그런 것인가 보다. 처음 보 는 이에게서 얻어 마신 두 잔 술이 오래 미안한 것.
핀란드 산타마을
자작나무 숲에서 보드카 얻어 마셔
산타파크에서 요정들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 산타파크 에 마련된 요정학교에서 아이들은 사랑을 나누는 법을 배우기도 한다.
바로 내일 밤, 산타는 이 마을에서 출발한대요···“예쁜 옷 받고 싶어요” 산타마을에 온 한글 편지 추운 나라에서 추운 시간을 살아보 고픈 소망이 있었다. 그곳이 북극이 었으면 했다. 오직 추위만을 느끼면 서 살아 있다는 감각을 서서히 얼리 는 것. 내 지느러미는 그 방향을 원 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북극권(Arctic Circle)이 지나는 곳, 핀란드에서도 훨씬 북쪽 방향이다. 그리 멀지 않은 동쪽으로 는 러시아의 북극이, 서쪽으로 노르 웨이의 북극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로바니에미(Rovaniemi)다. 나 는 무조건 그곳에 대단한 인생의 방 향이 펼쳐져 있을 것만 같은 생각 이 들었다. 처음 나를 맞이한 인상은 ‘낭만’ 이었다. 판타지인지도 모르겠다. 나 는 빈손이었지만 그 마을은 달랐다. 넘치는 사탕과 초콜릿, 저녁 무렵의 수많은 촛불들. 따로 주인이 없어서 모두 만져도, 모두 가져도 될 것 같 은 풍요의 마을. 이 세상에는 주소를 몰라서 적지 않아도 편지가 배달되는 한 군데가 있다. 그냥 봉투에 풀칠만 해서 받
는 이의 이름만 적으면 된다. 이름을 적지 않아도 된다. 받는 사람 그림만 그려도 편지는 도착한다. 핀란드 산 타마을의 산타우체국 이야기다. 무심코 집어든 ‘LEE’라는 성을 가 진 대만 사람이 보낸 편지도 그랬 다. 봉투에는 나라도 동네 이름도 없이 그냥 ‘To: Mr. Santa Claus’라 고만 적혀 있었다. 세상의 많은 사 람은, 특히나 세상의 우체부 아저씨 는 핀란드에 산타클로스가 살고 있 다고 확실히 믿는 듯하다. 핀란드 우 편국에서는 1985년부터 산타 편지 프로젝트를 만들어 가능한 한 많은 편지에 답장을 보내고 있다. 편지는 원하는 것을 담는다. 세상 에서 가장 착한 우리 딸아이에게 무 엇이라도 좋으니 선물을 좀 보내줄 수 있느냐고,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 이 닿을 수 없는 아이에게 이 세상 에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달라는 감옥에서 보내온 편 지도 있다. 산타에게 편지를 쓰는 일은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인 줄 알았다.
사람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세상 어딘가에 산타가 살고 있다는 사실 을 믿어 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 터 산타가 사는 마을이 핀란드 북 쪽 로바니에미에서 멀지 않은 어느 산마을 ‘코르바툰들’이라고 알려지 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그 마을로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그 저 평화롭기만 했던 마을은 전 세 계에서 날아온 편지를 읽느라 풍요 로워졌다. 1927년께 일이다. 반가운 얼굴 산타우체국 김정선 1950년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부 인 엘리노어 여사가 산타클로스가 사는 마을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했 을 때 핀란드는 깜짝 놀랐다. 북극 선이 지나는 자리에 통나무집을 지 었고 그 판타지를 시작으로 산타마 을이 조성되었다. 그렇다면 산타클 로스는 정말 존재하는 걸까. “만날 수 있고 말고요. 산타마을에 온 손님이라면 누구나 만날 수 있 답니다.”
지난달 말 산타마을을 찾아갔을 때, 마침 산타 할아버지는 전 세계 에서 도착한 우편물 더미 속에서 편 지를 읽고 있는 중이었다. “크리스마스 자체가 상업화되어가 고 있는 이 시대에, 이 이탈리아 아 이의 편지를 읽는 마음이 참 그러 네요. 옆집에 자기보다 어린 아기 가 있는데 그 아기가 많이 배고프 니 이유식을 보내줄 수 있느냐는 편 지예요.” “오래 전부터 궁금한 게 있었는데 요. 도대체 그 많은 선물을 나눠주 시려면 시간이 없을 텐데 어떻게 가 능하지요?” “시간을 멈춰야죠. 그렇지 않으 면 몸이 하나라 불가능하지 않을 까요?” 그가 가리킨 것은 자신의 방 안에 있는 커다란 시계다. 지구의 중심까 지 박혀 있는 시계의 지렛대를 멈추 면 세상 질서도 행복을 받아먹을 준 비를 위해 잠시 멈추는 것이다. 몇 해 전부터 산타 우체국에서 일 을 하는 한국인 스태프 김정선씨는
그 많은 편지들 속에는 한 해 동안 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지진 피해에 관련된 기도와 염원이 담긴 편지는 단연 올 해의 주인공이다. 속이 따뜻한 사람들 북극곰과 흰여우가 보고 싶어 찾 아간 라우나(Rauna) 야생동물원에 서 늑대를 가까이 봤다는 사실에 놀 라고 그림처럼 우아하게 앉아 있는 부엉이를 보면서 야생의 냄새를 맡 았다. 동물원에서 나오자 호수의 전 망이 펼쳐진 곳에 몇 채의 오두막 이 보였다. 소풍을 나온 사람을 위 한 시설이었다. 추운 날, 바람을 피한 사람들은 어 디선가 장작을 가져와 불을 지피고 있었다. 닭고기와 토마토를 구워 저 녁을 먹으려는 사람도 보였다. 핀란 드의 캠프장 어디에나 장작이 구비 되어 있어 핀란드 사람은 그것을 그 냥 가져다 불을 피우면 된다. 두둑 하게 쌓인 장작으로 불을 피워 추위
눈 소식을 기다리며 밤길을 걷는데 우연히 마주친 여자가 동양 사람에 대한 호기심 때문인지 말을 걸어오 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장식품이 걸 려 있는 가게 앞이었다. “한국에서 왔군요. 한국과 일본은 핀란드에서 가장 멀리 있는 나라라 고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어요.” 아, 그토록 먼 곳이라니, 먼 곳이 어서 여기 살고도 싶어진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들에서 지내는 일이 많을 테니 매듭 묶는 법부터 배워 야 할 것이다. 풀들을 말려 바구니를 엮어 한여 름이 시작되는 오후 햇살을 맞으며 숲으로 들어가 클라우드베리를 따 면 될 것이다. 그 뒤로 이어지는 블 루베리와 린곤베리, 크랜베리(핀란 드에는 베리의 종류가 어찌나 많은 지!)를 버섯과 함께 따다가 서늘한 뒤꼍에 모셔다 놓아도 되겠다. 그렇 게 딱 한 철만 자작나무 숲에다 몸 을 옮겨봤으면 좋겠다. 물론 시간이 좀 더 허락한다면 총 을 하나 가져야 할 것이며 사냥칼 의 날을 가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겨울이 시작되면 북유럽 큰 사슴과 물오리 사냥을 하고 얼음이 튼튼히 얼기를 기다려 얼음 밑으로 낚싯대를 기울여도 좋겠다. B3면으로 이어집니다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Week &·성탄특집
산타마을은 ‘크리스마스 비상’ ●이병률은 … 시인. 1967년 충북 제천 출생. 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등을 냈다. 2005년 출간한 여행산문집 『끌림』은 40만 부 이상 팔린 스테디셀러다. 현대시학작품상을 수상했다. 아, 그리고 초겨울에는 커다란 놈으로 연어 를 잡아 뼈를 바르고 살을 저며 겨울을 날 동안 먹어야 할 것을 저장하기도 해야 하리 라. 겨울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사색과 느림 을 즐기다가도 나를 분질러 한참을 누르고 있고만 싶다. 그것으로도 지칠 때면 썰매를 타면 될 것이고 그것도 시큰둥해지면 등산 지도를 만들어도 좋을 것이다. 그 무엇보다도 혼자 다니는 사람이 많이 눈에 띄는 건 왜 그런 걸까. 생각하기 좋은 계절을 지나기 때문일까.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절의 사람 들은 겨울시장이 열릴 때, 사람들이 그리워 모두 시장에 나와 서성거렸다고 한다. 지금 은 도시에 모여 사는 편이지만 드문드문 집 이 들판과 산을 지키던 시대에는 충분히 그 랬으리라. 조용한 삶을 존중하되 사람을 그 리워하는 마음만은 아낄 것 없어 시장에 모 여 수런거렸을 것이다.
그곳에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모든 것이 넘친다. 그곳은 매일 매일이 크 리스마스 축제이므로.
건축과 생활 디자인 도시 … 볼거리 가득 라. 조용한 삶을 존중하되 사람을 그리워하 는 마음만은 아낄 것 없어 시장에 모여 수 런거렸을 것이다. 로바니에미를 떠나는 저녁 길은 해질 무렵 돌아보았던 알바르 알토(Alvar Aalto, 핀란 드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물이 마음에 진하 게 남는다. 2차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된 로 바니에미를 책임 설계했다는 알바르 알토의 대표 건축물은 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있었 는데 공연장(Lappia House), 도서관, 시청 건물, 그렇게 3형제가 남아 있다. 추운 날씨 의 날카로움을 반사시키려는 듯이 부드러운 건물의 선은 굉장했다. 그렇게 겸손하면서도 부드러우며 또 순결한 건축을 할 수 있다니. 미술관(Korundi), 과학관(Pilke House) 등 다른 건축가가 지은 건축물을 둘러보는 재 미도 행복해서 알아보니, 아닌 게 아니라 북 유럽에서 건축과 디자인을 공부하기에 이만 한 곳이 없다고 한다. 힘을 빼고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한다. 저 눈 을 끌어 모아 ‘눈의 학교’를 짓는 상상도 한 다. 내가 떠난 뒤 폭설이 가슴까지 들이치더 라도 그곳 사람들이 12월의 마지막 밤에는 가슴 시리도록 오로라를 볼 수 있었으면 좋 겠다. 마치 한 여자가 춤을 추는 듯한 모습
산타마을에는 전 세계 어린이의 소망을 담은 편지가 도착한다. 이 중 에는 한국에서 온 편지도 있다. “예쁜 옷 갖고 싶다”고 한글로 적은 편지를 산타마을 한국인 직원 김정선씨가 들고 있다.
한국말도 조금 할 줄 아는 산타 할아버지는 서울에서 왔다고 하니 강남에 서 왔는지 강북에서 왔는지를 물어 한참 웃었다
을 닮은 핀란드 지도를 들여다보면서, 눈 위 에서 푸지게 춤을 추면서 12월을 보내도 좋 겠다는 생각을 오래 한다. 어느덧 성탄이다. ●취재 도움 주신 곳 GEOCM(핀란드 로바니에미 관광국 한국 마케팅 파트너) 070-4323-2561, 터키항공 (turkishairlines.com. 매일 인천∼이스탄불 경유∼헬싱키 항공편 운항) 예약 발권부 023789-7054~56. 글·사진=이병률(시인)
시립도서관은 너무도 우아해 도서관이라기보다 차라리 미술관 같다.
B3
산타가 하룻밤에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려면 어른들은 어린 자녀들에게 “산타는 크리 스마스 전날 밤에 하늘을 나는 순록을 타고 굴뚝을 통과해 선물을 놓고 간단 다”하고 말한다. 그러면서 산타가 마술 을 부려 하룻밤 만에 전세계 어린이들에 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요즘같은 과학의 시대에 이런 설명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지 못한다. 영국의 영상 제작업체인 미디어스테이 션은 산타의 선물 전달에 깔린 과학을 쉽게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동영상은 지금은 망한 스파이 매거진의 1990년 1월호 기사를 참조했다. 먼저 전세계 70억 인구 중 어린이는 22 억명이다. 이중 3분의 1인 7억명 가량이 기독교 문화권에 산다. 산타가 가톨릭 성자 성 니콜라스에서 유래했으므로 불교나 이슬람교·힌두교 권의 어린이들은 산타의 선물을 못 받 는다고 가정하자. 한 집에 평균 3.5명의 어린이가 산다고 하면 산타는 하룻밤에 2억채를 방문해야 한다. 세계에는 시차가 있으므로 산타가 쓸 수 있는 밤 시간은 30시간 정도다. 이를 계산하면 산타는 초당 1800채를 방문해 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초당 3700㎞를 이동해야 한다. 음속(초당 340m)의 1만 배, 목성 탐사선 보이저호의 속도(초당 17㎞)의 200배를 웃돈다. 산타가 전달하는 선물 1개의 무게를 평균 1㎏이라고 하면 전체 선물의 무게 는 무려 70만t에 달한다. 이는 대형 유 람선 퀸엘리자베스호 4개를 합쳐논 것 보다 무겁다. 음속의 1만배 속도로 70만t의 선물을 옮기려면 엄청난 공기 저항을 받는다. 루돌프 등 순록이 이 속도로 날았다 간 바로 장작구이가 됐을 것이다. 산타 도 특수 제작된 우주복을 입지 않는다 면 생명이 위태로울 것이다. 이런 걸 감 안하면 산타가 전세계 어린이에게 선물 을 보내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건 한계가 있어 보인다.. 정재홍 기자
B4 종교·나눔 종교단신 -X-Mas Potluck 파티(무료ESL) 예수소망선교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 ESL의 2011년 종강 파티 장소: People’s Church(14455 - 104 Ave. Surrey), 일시: 12. 17. (토) 오전 10시 각자가 음식을 준 비하는 Potluck 파티입니다. 2012년 무료 ESL의 첫 수업은 1월 7일(토)오전 10시입니 다. 문의는 예수소망선교센터 레니목사 (778-879-7855, 604-496-5054) -밴쿠버 헤브론 교회 무료 커뮤니티 서비스 안내 밴쿠버 헤브론 교회(담임목사 송철웅)제공 캐나다인과 한인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현 지실용 영어회화교실(매주 월, 목 오전10시 ~12시/11월 7일부터), 자동차교실(매주 월 오후7시~8시반/11월 14일부터), 밴쿠버에 서 커리어 쌓기(월1회, 11월 19일 토 10:30) 문의: ☎ (604) 789-3704, 주소: 6656 Glover Road, Langley, V2Y 2P5 -예수소망선교센터 예수소망 선교센터는 X-Mas 노숙자를 위 한 나눔의 봉사를 갖는다. 일시는12월25일( 일요일)로 오후4시에는 터키 디너를 제공한 다. 위치는 10670 135A st. Surrey -나눔의 물건 후원 받습니다. 과일(오렌지. 바나나), 음료수, 양말, 장갑등 문의: 778-879-7855 김레니 목사 -Origin Church (UBC) Origin Church (UBC)에서는 예수님을 인 격체로 경험하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여성성경공부를 개설한다. 영어 강의를 시청하고 한국어 교재를 가 지고 함께 나누는 형식으로 2012년 1월 둘 째 주 부터 14주 과정이며 캐나다 남침례교 단 Lead 360과목이다. 문의는 캐나다 남침 례교단 Korean Evangelism Advocate으로 Peter Yoon (윤재웅목사 hippopeteryoon@ gmail.com) 또는 Origin Church, UBC (www.originchurch.ca) 이윤주사모 604771-3344에게하면 된다.(한국어 교재비: $20) -Origin Church (UBC) Origin Church (UBC)에서는 세계 170여 나라에서 65개 언어로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Alpha코스 성경공부” 를Origin Church (UBC)에서 개설한다. 2012년 1월 셋째 주 부터 11주 과정으로 영어강의 + 한글 자막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캐나다 남침례교단 Korean Evangelism Advocate으로 Peter Yoon ( 윤재웅목사 hippopeteryoon@gmail.com, 604-715-6468)에게 하면 된다.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크리스마스특집·나눔]
한식에서 양식까지, 할머니들 위한 ‘최고의 밥상’ 서서울생활과학고생들의 특별식
서서울생활과학고 조리학과 2학년 15반 학생들이 서울 시흥동 ‘섭리의 집’ 할머니들을 위해 요리봉사를 하고 있다. [김진원 기자]
단호박 퓨레와 생크림을 넣고 뭉근하게 끓 인 스프, 사과·바나나 등 과일을 졸여 만 든 소스를 곁들인 함박스테이크, 얼린 홍 시 셔벗과 직접 구운 치즈케이크…. 지난 4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섭리의 집’ 할머 니들의 저녁 메뉴는 고급 레스토랑 못지 않았다. 섭리의 집은 (재)성모성심수도회 의 미리내 성요셉애덕수녀회가 운영하는 소규모 양로시설로, 의지할 곳 없는 할머 니들이 남은 생애를 보내는 곳이다. 현재 80~92세의 할머니 14명이 살고 있다. “이 런 거는 호텔 같은 데서나 먹는 거라던데 우리가 이런 대접 받으니까 너무 고맙네.” 접시를 깨끗이 비운 김소남(87) 할머니가 기분 좋은 시식 소감을 건네자 요리사들 의 얼굴이 환해진다. 할머니들에게 코스요 리를 선물한 15명의 요리사들은 바로 서 서울생활과학고 조리학과 2학년 15반의 남 녀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올해 7월부터 한 달에 두 번씩 섭리의 집을 찾아 요리봉사를 하고 있다. 밥이라도 한 번 지어봤을까 싶을 만큼 앳
된 얼굴이지만 한식·양식·중식 등 조리사 자격증도 있다. 김호정(36·여) 담임 교사는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풀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요리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봉사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즐거워 한다”고 말했다. 오후 4시, 수업을 마치고 섭리의 집에 도 착한 학생들은 조리사복으로 갈아 입고 일 사불란하게 요리를 시작했다. 이건영군은 “오늘은 할머니들이 안 드셔 봤을 것 같 은 메뉴로 준비했어요. 양식코스로 해드리 려고 일부러 학교에서 양식기도 가져 왔어 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거동이 불편해 외식이 힘든 할머니들을 위해 그동안 한식 메뉴뿐 아니라 짜장면·잡채·깐풍기·미트볼 스파게티 같은 특별식도 자주 만들어왔다. 지난 추석 연휴 때는 호박전·생선전 등 각 종 부침개를 해드렸고, 생신상을 차려드리 기도 한다. 요리재료는 구하기 힘든 것들 을 제외하곤 대부분 섭리의 집에서 미리 준비해준다.
함박스테이크 소스의 간을 보던 박정욱 군은 “할머니들 입맛에 맞추려면 너무 자 극적인 맛이 나지 않아야 돼요. 너무 느끼 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도 피해요” 라고 말했다. 어느새 하얀 앞치마가 더러워 진 고은자양은 “처음에는 우리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어요. 요리봉사는 학생 들은 못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할 머니들이 맛있다고, 기특하다고 칭찬해 주 실 때마다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했다. 정
요셉피나 섭리의 집 원장수녀는 “여기서 지내시는 분들은 젊은 사람들 만날 기회 가 흔치 않아요. 그런데 이렇게 손자·손녀 뻘 되는 젊은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니 굉장히 좋아하세요”라고 말했다. 요리가 끝나고 할머니들이 식당으로 내려 오자 아이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식사를 시작한 할머니들의 눈치를 슬금슬금 살핀 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고맙다는 말씀 들을 하시자 그제야 안심한다. 김서연양은 “할머니들은 맛없는 음식, 맘에 들지 않는 음식은 손을 안 대세요. 솔직하게 지적해 주시니까 연습도 많이 해요. 호텔 레스토랑 에 실습 나갈 때보다 할머니들 식사 만들 때가 더 긴장되요”라며 웃었다. 정진영군은 “할머니들이 기도시간마다 저희가 좋은 사 람 되라고 기도해 주신대요. 저희는 요리 밖에 해드릴 게 없지만 다른 분들도 할머 니들이 편하게 지내실 수 있게 많이 도와 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할머니들이 식사를 마치자 학생들은 자 신들이 먹을 저녁도 준비했다. 메뉴는 김 치볶음밥. 할머니들을 위해서는 냅킨도 접 고 접시마다 예쁜 장식도 했지만 자신들은 큼지막한 팬을 통째로 식탁에 올려 놓고 함께 먹는다. 좀 전까지 전문가 못지 않은 솜씨를 뽐내던 요리사들은 사라지고, 친구 들과 수다를 떨며 까르르 웃고 다음날 자 율학습을 걱정하는 평범한 학생들로 돌아 왔다. 31일에 있을 다음 봉사 때는 할머니 들을 위해 특별한 연말 이벤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글=손지은 행복동행 기자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외국인이 반한 한국>
문화
B5
제니퍼 플린 이사의 안동 음식 답사
점심엔 매콤한 찜닭, 저녁엔 깔끔한 헛제사밥 “양반처럼 호강했죠” 막걸리 반주로 찜닭 게눈 감추듯 해치워 왕립아시아학회 제니퍼 플린 이사
왕립아시아학회 한국 지부 회원들. 간장 양 념이 잘 밴 안동찜닭을 먹느라 한동안 다들 말 이 없었다.
많은 외국인은 흔히 한식이 짜고 매울 거라고 생각한다. 기껏 한국에 서는 서울 음식만 먹다 가는 관광객도 많다. 그들 모두에게 서울을 어나 지역 고유의 향토음식을 과감하게 시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식의 유래에 얽힌 역사·문화적인 배경을 알고 나면 아마 한식이 두 로 맛있을 것이다.
얼마 전 경북 안동을 갔다 왔다. 현재 이 사로 활동 중인 왕립아시아학회 한국 지 부에서 떠난 안동 문화유산 답사 때문이 었다. 안동에서 원어민 교사로 근무한 적 이 있어 이번 답사에는 내가 가이드 역할 을 담당했다.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는 한국에 체류 중인 내·외국인이 모여 한국을 탐구하고 홍 보하는 단체다. 이 단체 활동에서 내가 가 장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는 한식이다. 음 식이야말로 한 나라의 문화적인 총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안동 답사에는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 안선재(69·본명 브러더 앤서니) 회장과 한 스 울리히 자이트(60) 주한 독일 대사 부
와 벗 음 배
부 등 20명가량이 동행했다. 나는 호기심 에 찬 학회 회원에게 하회마을과 탈춤 말 고도 안동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소개 하고 싶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안동시장 으로 향했다. 안동의 명물 안동찜닭을 먹 기 위해서였다. 안동찜닭은 닭과 당면에 감자·양파 등 갖 은 야채를 섞어 간장 양념으로 버무린 요 리다. 한식은 고춧가루나 고추장으로 맛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 안동찜닭은 햇볕에 바 싹 말린 고추를 큼직하게 썰어 걸쭉한 양 념 위에 얹는다. 그래서 숱하게 한식을 접 한 나도 처음엔 다소 신선하게 느껴졌다. 왕립아시아학회 한국지부 회원들. 간장 양념이 잘 밴 안동찜닭을 먹느라 한동안
다들 말이 없었다. 안동찜닭은 안동 지역 양반이 별미로 즐 기면서 서서히 알려졌다. 안동에 찜닭을 파는 식당이 생긴 것은 불과 30년 전이라 고 한다. 이후 안동찜닭은 주변 식당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몇 해 전에 는 전국적으로 유행하며 프라이드치킨 체 인의 대항마로 떠오르기도 했다. 내가 점찍은 곳은 한옥을 개조한 찜닭 전 문점이었다. 학회 회원들과 함께 옹기종기 둘러앉아 안동찜닭을 맛봤다. 반주로 막걸 리를 홀짝이며 양념이 밴 살코기를 음미 하다 보니 그릇마다 순식간에 바닥이 드 러났다. 점심 식사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우리 일 행은 안동 시내 유적지로 발걸음을 옮겼 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두루 엿볼 수 있는 태사묘와 임청각을 둘러본 다음 통일신라시대에 세웠다는 칠층전탑도 둘러봤다. 안동 시내 답사를 마친 다음에 는 버스를 타고 병산서원으로 갔다. 빼어 난 강산에 둘러싸인 옛 건물에서 안동 특 유의 유교적인 색채가 강하게 배어나왔다. 안동에는 병산서원이나 도산서원 말고도 훌륭한 유학자를 배출한 서원이 많다. 자 연히 제사를 비롯한 유교 문화가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 저녁 밥상에 오른 헛제삿밥 에서 그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헛제삿밥의 히 구한 고등 안동찜닭 유래에는 여러 가 어를 고향 식구에 지 설이 있는데, 그중 한 게 먹이기 위해 소금에 절이 가지가 재미있었다. 글공부를 하느라 집안 는 염장법을 터득했던 것이다. 제사에 늦은 유생을 위해 가족이 제사 음 생선을 염장하는 문화는 북유럽에도 남 식을 비벼 먹도록 차려준 게 시초가 됐다 아 있지만, 북유럽에서는 염장 생선을 요 는 설이다. 비빔밥에 흔히 쓰이는 고추장 리하기 전 우유나 물에 담가 소금기를 제 대신(예부터 고추는 귀신을 쫓는다고 하여 거한다. 반면에 자반 고등어는 생선살에 밴 제사 음식에는 쓰지 않는다) 밥과 반찬을 소금기를 그대로 살려 간간한 맛이 있었다. 간장·참기름으로 버무리는 것이 특이했다. 우리는 잘 구워 기름이 반지르르 도는 자 반 고등어를 젓가락으로 쉴 새 없이 발라 기름 자르르 자반고등어엔 안동소주 제격 먹었다. 신맛이 강한 안동 전통 증류식 소 주를 곁들이니 금상첨화였다. 헛제삿밥과 함께 나온 자반 고등어도 안 식사를 마치고 하회마을의 전통 선유쥐 동의 유명한 향토 음식이었다. 교통수단이 불놀이를 감상하노라니 어느새 안동에서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바다 생 의 하루가 저물고 있었다. 그동안 서울 음 선 고등어를 안동으로 가져가려면 뱃길로 식에 길들여져 있던 많은 외국인 회원들이 낙동강 상류를 한참 거슬러 올라야 했다. “이번에 한국의 다채롭고 풍부한 음식 문 현대적인 냉장 기술이 나오기 전이라 기 화를 새삼 확인했다”고 입을 모았다. 물론 름진 고등어를 상하지 않게 보존하는 건 나는 속으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정리=나원정 기자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안동 사람들은 간신 안동 헛제사밥
B6 부동산투자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의왕시, 백운호수 개발 국토부 심의 통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부동산 Column
경기도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백운호수 주 변 개발사업이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심 의위원회(중도위)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 다. 중도위는 이날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일 대 95만4천900여㎡에 대한 개발 계획(개발 제한구역 해제)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의왕시가 추진 중인 백운지식문 화밸리 사업과 해외동포경제무역타운(좌측 사업조감도·추진위원장 최규동) 조성이 탄 력을 받게 됐다. 백운지식문화밸리는 2015년까지 주거단지 (2천400여가구), 호텔, 의료, 업무, 교육문화, 비즈니스센터, 복합문화상업시설 등을 건설 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1조3천6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승인을 마치고 공사 에 착수할 방침이다.
2012년 부동산 시장 전망 최재동리얼터 ☎ 1-604-942-7211 jchoi@sutton.com
2011년 비씨주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 로 균형을 이루어 왔으며, 내년에는 보 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주택시장에서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밸런스 된 시장이었음에도 불 구하고 가격이 올랐다는 점이다. 경기 가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까지는 약 5-7개월의 시차(time-lag)가 일어난 다. 이러한 시차가 시장에 작용한 것으 로 보여진다. 비씨주의 주택 거래량은 올 연말까지 77,200건 정도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약 81,900 건의 거래가 예상되고, 신축주택 공급량은 28,500건 정도가 될 것으로 보 인다. 프레이져 밸리를 제외한 광역밴쿠 버 지역의 거래량은 올해 33,000건에서 내년도에는 36,000건으로 약 9%가 증 가할 전망이다. 2012년의 주택가격은 인플레이션이 증 가하는 만큼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 을 정리해 보면; 저금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장기금리는 5.2-5.7% 수준에서, 단기금 리는 3.4-3.8% 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비씨주 경기는 약간 성장할 것이나, 캐나다와 중국 경기는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저성장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나 경기후퇴나 침체가 예상되지는 않는다. 비씨주는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세계 무역 중심지로서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 고 있다. 미국의 무역량이 점차 밴쿠 버로 넘어오면서 중국, 한국, 아시아 국 가와의 무역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 이다. 소비자 지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비씨주 소매 세일은 1%정도가 증가할 것이다. 비씨주 북부의 자원을 중심으로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밴쿠버의 고용률
은 이전 최고점보다 약 4% 증가할 것이 다. 그러나 다른 주나 지역들은 낮은 수 준을 보이거나 감소할 것이다. 비씨주에서 지난 9월에 늘어난 4만여 개의 일자리는 최근까지도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 비씨주의 기업이익은 증가하고 이에따 라 계획되었던 투자가 증가할 것이다. 알버타가 캐나다의 고용부분 선두에 있지만 점차 감소세에 있으며, 반대로 비씨주의 고용은 증가세에 있다. 캐나 다 서부지역은 내년도에도 GDP를 이끌 어 갈 것이다. 비씨주가 2.7% 알버타가 3.5% 수준을 보일 것이다. 신축건설은 밴쿠버가 비씨주 도시 중 에서 가장 활발할 것이고 멀티패밀리 건 설이 대세가 될 것이다. 이민인구의 유입은 비씨주 성장에 지 대한 영향을 준다. 내년도 비씨주의 가 구수(household)는 자녀의 교육이나 일 자리등으로 인하여 약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씨주는 그동안 매년 34,000개 의 새로운 가구(household)가 증가하여 왔다. 새로운 이민자의 17%는 랜딩후 6 개월 이내에 주택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또는 이민후 4년 이내에는 50% 이상의 이민자가 주택을 소유한다. 투자이민자가 들여오는 가구당 금액 은 평균 160만 달러 정도이고 약 80만 달러는 초기 투자자금으로 사용한다. 투 자이민자 중에서 70%가 중국에서, 14% 가 타이완에서 유입된다. 캐나다에 들 어오는 전체 투자이민자의 절반은 비씨 주에 랜딩하고 있다. 밴쿠버는 젊은 계층인 18-24세, 25-44 세 그룹의 이민자 유입을 선호한다. 젊 은층 인구가 증가하면 렌탈시장이 상당 히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알버타주나 온타리오주에서 비씨주로 들어오는 인 구도 증가추세에 있다.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해 볼 때 2012년 에는 주택가격과 거래량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의왕=연합뉴스
[김도현의 전쟁사로 본 투자전략]
지고 있는 싸움에 ‘몰빵’하는 어리석음
1942년 전까지 일본군 수뇌부 중에서 태 평양의 남쪽 솔로몬 제도에 있는 과달카 날이라는 섬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은 거 의 없었다. 그러나 이 쓸모없는 작은 섬에 건설된 비행장을 탈환하기 위해 일본군은 1942년 8월부터 6개월 동안 수차례에 걸 쳐 대규모 지상병력과 해군·공군을 투입 했다. 그러나 막대한 인적·물적 손실만 입 은 채 허무하게 발을 뺐다. 미 해병대가 처음 과달카날에 상륙해 일본군 수비대를 압도했을 때 일본군의 손실은 얼마 되지 않는 전투 병력과 노무 자, 짓다 만 비행장이 전부였다. 이때 일 본군이 발을 뺐다면 이후 6개월간의 격전 으로 발생한 2만5000여 명의 병력 손실 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일본군은 육상
전투뿐만 아니라 하늘과 바다에서도 막대 한 규모의 손실을 입어 과달카날 전투에 서 38척의 각종 선박과 700여 대에 이르 는 항공기를 잃었다. 미군은 처음부터 매 우 유리한 조건에서 전투에 임했다. 먼저 섬에 도착해 착실하게 방어진지를 구축했 고 비행장을 선점해 주변의 제공권도 장 악했다. 반면 미군이 제공권을 장악한 상 황에서 선박으로 병력을 보내야 했던 일 본군은 병력 투입에 제약이 많았다. 병력 을 섬에 성공적으로 투입했더라도 중화기 와 탄약뿐 아니라 보급 물자까지 제대로 지원되지 않아 수많은 병력이 섬에서 굶 어 죽는 판이었다. 상황이 이처럼 불리했음에도 일본군이 섬의 탈환에 집착한 것은 ‘이 정도의 손실 을 입은 뒤 물러서면 도저히 체면이 서지 않는다’는 지휘관의 ‘오기’ 때문이었다. 하 지만 주변 바다와 하늘을 미국이 장악한 상황에서 지휘부가 고집을 부린다고 전투 가 유리하게 전개될 리 만무했다. 마지막 부대가 섬을 떠날 때도 일본군은 ‘철수’가 아닌 ‘전선 정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최 후의 순간에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용 기가 없었던 것이다.
주식투자에서 ‘손절매(損切賣)’만큼 어 려운 기법은 없다고 한다. 이미 발생한 손 실을 확정하고 발을 뺀다는 것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의 실적이 나빠지고 기술적으로도 도저히 수 습이 불가능해 보이는 수준까지 주가가 하 락하더라도 ‘이 정도까지 기다렸는데 여기 서 발을 빼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에 ‘망가진’ 종목을 끝까지 붙들고 있는 경우 가 많다. 더 나아가 ‘그래도 주가가 안 오 르면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 수준까지 발 전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쓸데없이 희생만 키우는 오기’의 표본이라고 말할 만하다. 이기는 싸움에 ‘몰빵’을 해도 쉽지 않은 형국에서 지고 있는 싸움에 ‘몰빵’을 하니 돌아오는 것은 불필요한 희생뿐이다. 기업 의 앞길이 보이지 않는 종목을 가지고 ‘조 금만 더 버텨보자’고 생각하는 심리도 같 은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밑질 수 밖에 없는 장사라면 재빨리 손을 털고 다 른 대안을 찾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투자의 세계에서 큰 손실로 발전 할 수 있는 실수는 재빨리 인정할수록 이 로운 법이다. 김도현 삼성증권 프리미엄상담1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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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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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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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Reading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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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아카데미 ....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키즈빌리지 ....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탑학원 ....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 트리니티학원 ....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파닉스리딩스쿨 .... 패티슨하이스쿨 .... 퍼시픽신학대학대학원 ....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해법수학 .... 이레아카데미 .... 이지리딩아카데미 .... 월드비젼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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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z Faye Cafe at 101-1168 Hamilton St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cook who can start immediately. $15/h, 40h/wk. Job duties: Asian fusion food preparation, planning menus & supervising helpers. Completion of secondary is required. Fluent in English. 3~5 years of Asian fusion cuisine experience is preferred. Email: chezfaye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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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vlwlrq#0#5#FRRN#+Vxvkl0pdq,# Req. 3+ y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 high sch. diploma. Vdodu|= $17.50/hr (40 hours a week) Gxwlhv= Make various rolls and sushis & ensure quality of food (raw-fish) to meet standard and ect. Srvlwlrq#0#6#IRRG#VHUYHUV# Uht1= Experience an asset & high sch. diploma. Able to speak Korean is an asset. Vdodu|= $12/hr (40 hrs a week) Gxwlhv= Serve food and beverages, describe menu items for customers and etc. Srvlwlrq#0#IRRG#VHUYLFH#VXSHUYLVRU# Uht1 Experience an asset & Completion of college or university Vdodu|=#To be negotiated Gxwlhv=#Supervise and co-ordinate activities of staff, ensure food service and quality control, establish methods to meet work schedules and etc. Dsso|=#kdqdvxvklereCjpdlo1f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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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B10 국수의 神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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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61회는 중앙일보 2518호에서 계속됩니다.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자동차
B11
저 차 문 좀 봐 … 밀어서 열고, 비껴 열고, 위로 열고 … 기발한 도어의 유혹 상식을 뒤집다 벨로스터 비대칭 도어 … 운전석쪽 1개, 동반석쪽 2개 레이는 동반석 뒷문이 미닫이 … 아이들 우산 쓴 채 들락날락
기아 레이
2011년은 한국산차가 도어(문)의 고정 관념을 깬 원년이었다. 지난 3월 선보 인 현대 벨로스터가 시작이었다. 벨 로스터는 좌우대칭의 상식을 뒤집었 다. 문을 운전석 쪽에 한 개, 동반석 쪽엔 두 개를 달았다. 도어 두 개 달 린 쿠페의 뒷좌석에 타본 사람은 안 다. 레버를 더듬어 앞좌석을 젖힌 뒤 몸을 새우처럼 말아 기어들어가는 과 정이 얼마나 궁상맞고 고생스러운지. 현대 벨로스터는 동반석 쪽에 뒷문 을 달아 이 같은 불편을 없앴다. 뒷좌 석 드나들기 꺼리는 가족 때문에 쿠 페를 망설이는 가장을 유혹할 묘안이 기도 했다. 미니의 왜건형인 클럽맨 역시 동반석 쪽에 쪽문을 하나 더 달 았다. 방식은 벨로스터와 차이가 난 다. 미니 클럽맨의 뒷문은 앞을 향 해 열린다. 옷장의 양쪽 문을 동시에 여는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롤스로이스의 앞뒤 도어도 경첩을 양쪽에 두고 여닫는 방식이다. 팬텀 세단과 쿠페, 드롭헤드 쿠페, 고스트
등 전 차종의 뒷문이 앞을 향해 열린 다. 과거 귀족을 모시던 마차에서 비 롯된 구조다. 뒷좌석 승객이 문을 의 식하지 않고 보다 자연스럽게 내릴 수 있다. 손잡이가 앞좌석과 가까워 마부가 신속히 열어주기도 좋다. 대신 스스로 여닫기엔 불편하다. 지난달 나온 기아차 레이도 비대칭 도어로 화제를 모았다. 좌우 도어의 개수는 같다. 그런데 동반석 쪽 뒷문 만 미닫이 방식이다. 나아가 동반석 앞뒤 문 사이의 기둥도 없앴다. 따라 서 앞뒤 문을 활짝 열면 차 옆구리가 뻥 뚫린다. 천장도 한껏 높여 미취학 아동이 우산 쓴 채 걸어나올 수 있다. 이 때문에 레이는 어린 자녀를 둔 가 정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닫이문은 승합차에서 즐겨 쓴다. 옆 차와의 간격에 개의치 않고 널찍 한 입구를 낼 수 있는 까닭이다. 기아 차가 긍정도 부정도 않고 있지만, 레 이는 일본차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듯하다. 경차 전문회사인 다이하츠의
탄토라는 차가 원조다. 일본의 빠듯 한 경차 기준 때문에 덩치만 작을 뿐 레이와 구성이 판박이다. 일본에 흔한 경상용차에서 진화한 방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SLS 63 AMG는 지붕 한복판에 경첩을 달았다. 지붕 절반과 한 덩어리로 연결된 도어를 위 로 번쩍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좌우 지붕을 연 모습이 갈매기가 날개 펼 친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걸윙( 갈매기 날개) 도어’라고 부른다. 1954 년 벤츠가 선보인 300SL에서 유래했 다. 이후 ‘걸윙 도어’는 수퍼카와 경주 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걸윙 도어’는 멋과 상관없는 이유로 고안됐다. 기술적 한계를 극복 하기 위한 묘안이었다. 차체강성을 좌 우할 옆구리 구조물을 유지하되 운전 자가 드나들 방법을 고민한 끝에 태 어났다. 여기서 진화한 방식이 ‘나비 도어’다. 경첩을 앞 유리 양쪽 기둥 에 달아 문이 나비 날개 펼치듯 열린 다. 엔초 페라리나 벤츠 SLR 맥라렌,
BMW i8 컨셉트가 이 방식을 쓴다. 그런데 ‘걸윙 도어’와 ‘나비 도어’는 지붕의 무게나 힘을 가하는 방향 때 문에 열기가 부담스럽다. 일단 열면 도어가 손에서 너무 멀어져 다시 닫기 도 힘들다. 이 같은 단점을 개선한 게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가위 도어’ 다. 가위처럼 하나의 회전축을 중심으 로 여닫는다. 이 방식도 단점은 있다. 열었을 때 도어가 너무 치솟아 천장 낮은 곳에서 열기 조심스럽다. 이 같은 수퍼카의 도어는 실용성보 다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성격이 짙 다. 따라서 불편함을 개선하기보다는 좀 더 독특한 방식을 찾는 데 관심이 많다. 스웨덴 수퍼카 업체 쾨닉세그의 도어가 이 같은 유행의 ‘종결자’다. 차 에 타려면 우선 도어를 몸쪽으로 당 겨야 한다. 그러면 도어가 불쑥 튀어 나오는 동시에 뱅그르르 회전하며 수 직으로 벌떡 곧추선다. 파격적인 도어는 자동차 역사의 여 명기 때부터 등장했다. BMW가 1955
년 라이선스 방식으로 만든 이세타는 차 앞면을 통째로 여는 방식이었다. BMW가 1987년 선보인 Z1은 문이 윈 도처럼 수직으로 오르내렸다. 남다른 도어 찾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시트로
앵이 지난가을 내놓은 투빅 컨셉트가 대표적으로, 승합차에 ‘나비 도어’와 ‘ 걸윙 도어’를 나란히 달았다. 김기범 중앙SUNDAY 객원기자
B12 전면광고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C3p 우리 입맛 정통 불가리아 음식점 ‘젤렌’ … 포브스가 뽑은 2010·2011 미국 최고 대학 ‘윌리엄스’
인간 이병철 “신이 있다면 자신의 존재 왜 드러내지 않나” 5000원짜리 커피? 값보다는 값어치 따져야죠 C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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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 www.joongang.ca 문의전화 : 604-544-5155
여행작가 이동미가 소개하는 이태원 핫 플레이스 ①
유쾌한 신천지 이태원 ... ‘다채로운 밤의 골목’
10년 전만 해도 이태원에서 논다고 하면 싸구려 취향을 의심하는 사람도 많았습니 다. 그 시절을 생각하면 요즘 이태원의 인 기는 감개무량할 정도지요.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이동미입니다. 저는 얼마전 『이태원 프리덤』이라는 단행본을 냈습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이태원을 들 락거렸으니, 이태원을 안지도 10년이 훨씬 넘었네요. 지금도 주위 친구들은 저를 보 고 ‘이태원 날라리’니 ‘이태원 부나방’이니 하고 놀리곤 합니다. 뭐, 부인은 안 하겠 습니다. ‘원조 이태원 날라리’의 자격으로 이태원 을 짤막하게 소개하지요. 이태원은 크게 메인길과 경리단길, 한강진역 부근으로 나 눌 수 있습니다. 이태원역을 중심으로 제 일기획까지 올라가는 큰길 가가 메인길인 데, 이 거리에는 크고 감각적인 레스토랑 겸 라운지가 많이 들어섰습니다.
이태원 메인 길에 있는 소방서에서 킹클럽 을 지나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동성애자 가 즐겨가는 ‘게이힐’이 나옵니다. 이태원 은 다양한 국적과 인종이 모이는 외국인의 공간이었지만, 동시에 사회에서 소외된 동 성애자의 도피처이기도 했지요. 이래저래 이방인의 동네였던 셈이지요.
해밀톤 호텔 뒷골목은 여러 나라의 레스 토랑과 펍, 클럽이 올망졸망 모여 독자적 인 거리를 형성하고 있고요. 처음엔 프랑 스·그리스·몽골·파키스탄 등의 전문 레스토 랑이 자리 잡으면서 이국적인 맛의 거리 로 주목을 받았는데 사이사이에 펍과 클 럽이 끼어들면서 요즘엔 다채로운 밤의 골 목이 되었지요.
메인길 다음으로 뜬 동네가 녹사평역 부근 입니다. 녹사평역에서 남산 3호 터널로 가 는 길 중간부터, 경리단길로 더 잘 알려진 회나무로까지 이어지는 길에 작고 아담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촘촘히 들어서 있습니 다. 아마도 8년 전이었을 거예요. 지금은 사라진 최초의 케밥집 이스탄불과 타코 칠 리칠리, 부다스 밸리 등이 중심이 돼 경리
단길 커뮤니티가 형성됐었죠. 제일기획에서 한강진역까지 이어지는 거리 는 최근 가장 주목 받는 거리입니다. 청담 동에나 있을 법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과 고급 라운지 바, 디저트 카페가 줄줄이 들 어서고 있습니다. 누구는 이 길을 ‘꼼데길’ 이라 부르고 누구는 ‘제2의 가로수길’이라
부르며 호들갑을 떨었지요. 행정구역상 이 태원동이 아니라 한남동으로 분류되지만, 메인 길에서 10분이면 닿는 거리고 ‘꼼 데 가르송 플래그십 스토어’와 같은 고급 패 션숍이 들어서면서 요즘 서울에서 가장 뜨 는 동네가 됐습니다. 이태원은 언제 가도 바쁘고 흥청거립니다. 요즘엔 골목마다 공사 중이어서 더 정신 이 없어졌지요. 옛 정취도 많이 가신 것 같 고요. 하지만 아직도 이태원 골목을 헤집
고 다니다 보면 이태원 특유의 공기를 맡 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여럿 만날 수 있답니다. 저에게 이태원은, 뭐라 한마디로 정의 내 릴 수 없는 유쾌한 동네입니다. 여러분이 낯선 이태원 골목 탐험을 떠날 때 제가 그 길로 안내하는 작은 골목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이동미 여행작가 『이태원 프리덤』저자
C2 전면광고
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
Focus C3
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
여행작가 이동미가 소개하는 이태원 핫 플레이스
우리 입맛 불가리아식당 ‘젤렌’ … 진짜 이탈리아 맛 ‘소르티노스’ 내가 생각하는 이태원 핫 플레이스(Hot Place)를 골라봤다. 크게 세 가지로 분류했 다. 외국인이 손수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소 문 자자한 이태원 맛집, 그리고 이태원에 들 어가야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나누 었다. 기준은 전적으로 내 개인의 취향이다. 십 년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추억이 서린 공간이다. 남이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만, 대 신 여기서 소개하는 장소 치고 ‘핫’하지 않 은 곳은 없다고 장담할 수 있다. ‘이태원 날 라리’의 자존심을 걸고 하는 말이다.
불가리아식당 ‘젤렌(Zelen)’
글=이동미 여행작가
# 파티시에가 직접 빵 굽는 ‘타르틴’ 이태원은 세계 음식의 거리다. 이태원 뒷 골목이 매력적인 이유는 다른 동네에선 접 하기도 힘든 세계 요리를 경험할 수 있어 서다. 이태원에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레 스토랑이 생겨난 건 2000년 이후다. 이태 원에 터를 잡고 놀러 다니던 외국인이 아 예 팔 걷어붙이고 자기네 음식 장사를 시 작한 것이다. 이태원 세계 음식의 선봉장은 2001년에 문을 연 ‘르쌩떽스’다. 프랑스인 벤자민이 해밀턴 호텔 뒷골목에 프랑스 가정식을 내 는 비스트로라는 컨셉트로 문을 연 이래 1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줏대 감이다. 요즘 외국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중에 서 인기가 좋은 곳은 ‘젤렌’과 ‘타르틴’이다. 정통 불가리아 음식점 ‘젤렌’을 운영 중인 필립과 미할 형제는 건강과 웰빙을 중요시 하는 불가리아 전통 음식을 한국에 전파 하는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불가리아 는 낯선 나라지만 음식은 의외로 우리 입 맛에 잘 맞는다. 미국인 파티시에 가렛 에드워즈가 직접 빵을 굽는 ‘타르틴’은 새콤달콤한 원재료의 맛이 살아있는 파이 전문점이다. ‘다음 사 람을 위해 1시간8분 후에는 자리를 비워달 라’고 써 있을 정도로 붐볐던 타르틴은 3개 월 전 바로 맞은편에 상큼한 레몬색 외관
의 2호점을 내고서 겨우 여유를 되찾았다. 이밖에 ‘카사 안토니오’와 ‘소르티노스’는 진짜 이탈리아 맛을 느낄 수 있는 이탈리 아 레스토랑이다. 아시안 누들 하우스 ‘바 오’와 자부심 강한 요르단인 야서 가나염 의 ‘페트라’도 이태원 토박이가 즐겨 찾는 세계의 맛이다.
이태원 대표 이자카야 ‘문타로’
# 술 한 잔 당길 땐 문타로 · 유다 · 천상 아무래도 이태원은 낮보다 밤이 더 어울 리는 동네다. 그래서 식사도 점심보다는 저 녁이 흥겹다. 주말은 다르다. 주말에 이태 원은 낮부터 분주해진다. 브런치를 먹으러 부지런을 떤 커플과 젊은 여성들 때문이다. 브런치에 숨겨진 허세가 싫어 브런치를 썩 즐기진 않지만 이태원에는 나도 어쩔 수 없 이 인정하는 집이 몇 군데 있다. 우선 ‘더 플라잉 팬 블루’. 20가지가 넘 는 메뉴로 올 데이 브런치를 실천하고 있 는 명소다. 가격이 만만치는 않지만 둘이 나눠 먹어도 될 만큼 양이 많다. 제철 음식
을 적절히 활용한 메뉴에도 신뢰가 간다. 경리단길 입구에 있는 ‘녹사 라운지’는 부 담 없는 가격이 매력 포인트다. 신선한 바 질과 생토마토 토핑이 담백한 피자가 1만 원, 6가지가 넘는 포카치아 샌드위치 종류 는 1만2000원 선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자 주 찾는 아지트다. ‘파티세리에 미쇼’에서는 정통 프렌치 스타일의 크레페 살레를, 꼼 데 가르송 스토어 1층에 있는 ‘로즈베이커 리’에서는 유기농 재료로 만든 키시와 피 자를 즐길 수 있다. 뜨끈한 국물에 술 한 잔이 당기면 전통 의 ‘문타로’가 제격이다. 바로 붙어있는 ‘유 다’와 길 건너편 ‘천상’ 등 이 일대는 이자 카야 거리로 일찍부터 자리를 잡았다. 음 식 맛도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다. 나가 사키 짬뽕과 닭 껍질 꼬치구이 등 음식이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 술 한 잔 더 하고 싶으면 다이닝과 라 운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비트윈’과 ‘베 를린’을 권한다. 특히 ‘베를린’은 내 추억이 담겨있는 곳이다. 나는 아직도 이곳의 음악 과 취향, 밤을 사랑한다. ‘이스트빌리지’는 정통 한식을 정갈하고 현대적으로 내는 한 식집으로 의외로 와인이 어울리는 집이다. 술도 마시고 춤도 추고 싶으면 이태원 바 의 지존 ‘비원’을 비롯해 ‘러브수퍼 라운지’ ‘글로브 라운지’ 등을 추천한다. 아직 문을 연 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된 ‘미스틱’은 이
미 입소문 파다한 신흥 명소다.
# 카페·작업실 섞인 공간 ‘스페이스 꿀’ 이태원이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다 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어서다. 이태원은 국적과 인종을 넘어 여자·남자·게이·레즈비 언·트랜스젠더를 차별하지 않고 모든 사람 을 똑같이 포용한다. 이태원은 일찍이 동성애자들에게 골목 을 내주었다. 이태원 소방서에서 킹클럽을 지나면 나오는 ‘게이힐’이다. 이 작은 골목 안에는 트랜스젠더가 립싱크로 공연하는 전설의 클럽 ‘트랜스’와 최고의 게이클럽 ‘ 퀸’, ‘일반(이성애자)’과 ‘이반(동성애자)’이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잇미’ ‘와이낫’ ‘올 에이즈 홈’ 등 유명한 게이바가 다닥다닥 모여있다. 나는 게이 문화를 어느 정도는 이해하 고 있다. 하지만 눈앞에서 열정의 키스를 나누고 있는 남자들을 보면 아직도 신기
하고 낯설다. 그래도 상관없다. 나는 나에 게 전혀 사심이 없는 남자들과 신나게 춤 추고 술 마시고 수다를 떨 수 있어 이 곳 을 사랑한다. 일반과 이반을 나누지 않는 이태원 문 화는 쿨하지만, 작은 골목 사이에 들어앉 은 이색 문화공간은 사랑스럽다. 한강진 역 부근 길가는 요즘 고급스러운 스타일 의 카페가 점령하고 있는데, 그 뒷골목에 위치한 최정화 작가의 ‘스페이스 꿀’은 이 런 유행에 하나도 꿀리지 않는 ‘유아독존 형’ 문화공간이다. 한때 수퍼마켓·중국집· 쌀집 등이 자리해 있던 이 미로 같은 건물 에는 카페와 전시장과 작업실이 공존하고 있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꽃땅’에서는 한 없이 신나는 공연이 인디밴드들과 함께 계 속되고 있다. 서울에 딱 두 곳, 성북동과 한남동에 있 는 ‘테이크아웃드로잉’은 카페로 위장한 예 술가의 공간이다. 문화가 독특한 동네에 들 어가 두 달마다 레지던시 작가를 선정하고 작업하고 전시하는 창작 공간이다. 두 달 마다 발간되는 소식지에는 작가 소개와 작 업 과정, 스태프와 주변 동네 이야기, 메뉴 까지 들어가 있다. 유기농과 공정 무역 제 품만 고집하는 뚝심도 있다. 경리단길 중간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 다 보면 주택가 안에 ‘루프XXX’가 숨어 있다. ‘루프XXX’는 아직 범위가 정해지 지 않은 혹은 정의되지 않은 공간과 내용 을 상징한다. 전시장도 됐다가 벼룩시장이 열리고, 금·토·일요일 오후 9시에는 음악이 결합된 퍼포먼스가 열린다. 남산타워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전망은 덤이다.
최정화 설치미술작가가 운영하는 ‘스페이스 꿀’
C4 Focus
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
포브스가 뽑은 2010·2011 미국 최고 대학 ‘윌리엄스’
‘윌리엄스’ 애덤 포크 총장이 말하는 ‘진정한 명문의 명품 교육’ 미국 최고의 대학은? 하버드, 스탠퍼드, MIT 등 일명 ‘아이비리그(Ivy League)’ 대 학들이 금세 떠오른다. 하지만 미국 시사주 간지 포브스는 2011년 ‘미국 최고 대학’으로 윌리엄스 대학(Williams College)을 선정했 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다. 프린스 턴(2위), 스탠퍼드(5위), 하버드(6위) 대학을 다 제쳤다. 윌리엄스는 US뉴스&월드리포 트에서도 인문교육대학(Liberat Arts College) 부문 1위에 올랐다. 전교생 2000명. 위치도 매사추세츠 버크셔힐의 작은 마을 윌리엄스타운에 콕 박혀 있다. 그런데 역사 는 200년(1793년 설립)이 훌쩍 넘는다. 제 임스 가필드 미국 전 대통령, 고촉통 전 싱 가포르 총리 등 동문도 빵빵한데 대학 곳간 은 더 알차다. 도대체 어떤 곳일까. 한국을 찾은 애덤 포크(Adam F. Falk·46) 윌리엄 스 대학 총장과 마주 앉았다. 교육 하면 한 국이다. 물어볼 게 많다. 이소아 기자
인문교육대학이란 게 정확히 뭔가. “이름 때문에 자칫 ‘문과’ 교육만 하는 줄 아는데 엄연히 물리학, 생물학, 수학 같 은 이공계 과목이 포함된다. 대학원 없이 학부생에게 ‘기초학문’을 가르치는 4년제 대학이라고 보면 된다.” 포브스는 2011년도 대학 랭킹을 발표하 면서 “학교 명성과 같은 주관적 요소는 제외하고, 소비자(학생)의 관점에서 교육 의 질과 학비 지원, 졸업 뒤 기업 임원 진 출 비율 등을 평가 대상으로 삼았다”고 강 조했다. 랭킹 1위에 오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 나. “학생과 교수 사이의 친밀한 관계다. 일 단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없으니 교수들 은 학부생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이 7대1이다. 미국의 어떤 대학보 다 좋은 비율이다. 작은 규모로 개인교습 수준의 강의가 이뤄지는 게 특장점이다.” 예를 든다면. “‘튜토리얼(Tutorial)’이라 불리는 개인수 업이 대표적이다. 교수 한 명이 학생 2명 을 지도하는데 매주 다른 주제를 놓고 토 론과 글쓰기를 함께한다. 일종의 ‘개별연 구’인데 교수와 일대일로 아주 다양한 연 구를 하게 되는 셈이다. 나 역시 튜토리얼 을 지도한다.” 총장인데 직접 가르친다고. “물론이다. 지난해 4월 총장이 된 뒤에 도 쭉 해 왔다.” 대학의 핵심 가치를 하나만 꼽는다면. “한 가지만 꼽으라면 ‘심층참여(deep engagement)’일 거다. 학생들은 숨을 곳 이 없다(nowhere to hide). 일단 대학에 들어왔으면 학습에 충실할 의무가 있다. 학업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참여하는 게 당연하다.” 어쩐지 좀 무섭다. 자유가 없는 건가. “하하하. 그런 게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나서서 학업에 힘써야 최대한 많은 걸 배워갈 수 있다는 얘기다. 큰 대 학은 200명이 듣는 강의실에선 학생이 뒤
에서 자든 수업을 빼먹든 알 수 없다. 우 리 학교에서는 50명 인원의 강의가 제일 큰 규모다.” 윌리엄스 대학은 1년 학비(등록금, 기숙 사비 포함)가 5만5000달러다. 한화로 6200 만원이 넘으니 결코 싸지 않다. 그 대신 학 자금 지원 시스템은 미국 내에서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대학의 재정자립과 학 생의 등록금 부담 덜기라는 두 마리 토끼 를 잡아야 하는 한국의 현실을 생각하면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하다.
의 가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에도 ‘아이비리그’에 열광하는 사 람들이 있다. 내 경험상 대학을 서열화해 생각하는 건 별 도움이 안 된다. 어떤 학 생에게 최고의 학교가 다른 학생에게는 영 아닌 곳이 될 수 있다. 대학의 포인트는 처 음에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들어가 얼마 나 잘 배우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냐 다. ‘명문’이라는 개념을 좀 넓히라고 하 고 싶다. 학생이 자신에게 가장 맞는 교육 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그게 바 로 명문이다.”
학비가 비싸다. “5만5000달러는 큰돈이다. 그래서 재학 생의 절반이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대학은 매년 5000만 달러(약 566억원) 이상을 학 생들의 재정지원에 쓴다. 우리는 오직 학생 과 그 가족이 부담할 수 있을 정도의 학비 만 요구한다. 나머지는 대학이 내준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윌리엄스에는 동문의 지원이라는 아주 강력한 전통이 있다. 지난 200년 동안 엄 청난 규모의 기부금을 받았고 그 기금으로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다. 심지어 아주 부 유한 학생들도 일부는 대학 기금으로 내게 된다. 결국 표면적 학비는 매우 높지만 실 제로는 경제적 상황과 관계없이 아주 다양 한 계층의 학생들이 들어올 수 있다.” 재정지원은 성적이 좋아야 받을 수 있나. “아니다. 우리는 ‘성적 기준(merit based)’이 아니라 ‘경제적 필요 기준(need based)’에 따라 학비를 지원한다. 성적이 야 일단 입학하면 ‘관문을 통과했다’고 여 긴다. 가족의 경제여건이 학교를 다니는 데 방해가 돼선 안 된다.” 기부금과 기금은 얼마나 되나. 비밀인가. “비밀이 아니다. 모든 걸 공개하자는 주 의다. 기부금은 17억 달러(약 1조9000억원) 정도다. 이걸 여러 곳에 장기적으로 투자 하는데 현재 수익률은 물가상승률보다 약 5% 높다. 여기서 나오는 돈이 1년에 약 7000만 달러(약 792억원) 된다. 기금은 동 문과 학부모들이 모으는 건데 올해 목표는 1200만 달러(약 136억원)다. 대학의 1년 예 산이 약 2억 달러(약 2263억원)니까 기부 금과 기금이 대학 운영에 얼마나 큰 비중 을 차지하는 지 감이 올 거다.” 동문의 돈을 걷기가 쉽지 않을 텐데. “2만7000명 동문 가운데 62%가 매년 기 부한다. 놀랍지 않나. 단돈 10달러를 내는 사람도 있고, 사정이 넉넉한 분들은 10만 달러를 내기도 한다. 이들은 얼마가 됐든 대학에 기부하려고 한다.” 어떻게 이런 기부가 가능한가. “자신들도 선배 동문들의 기부 덕에 아 무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었다는 걸 잘 이해하기 때문일 거다. 이런 마음이 세 대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 ‘세대 간 지원 시 스템’이 자리 잡았다고 할까?” 혹시 기부가 의무사항인가. “100% 자발적이다. 예를 들어 동문 A 가 친구였던 B에게 전화를 걸어 ‘나 모교 에 기부할 건데 넌 어때?’라고 묻는다. 이 런 동문들이 아주 많다. 동문끼리 서로 연 락하면서 연례행사처럼 ‘올해 학교 기부 잊 지 말라고!’라고 전달하는 식이다. 동문회 기금을 관리하는 직원들이 있긴 하지만 이 들이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국 동문회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우리 동문은 그냥 서로를 좋아하는 것 같다(웃음). 알아서 모임을 만들어 모이고, 상대의 커리어를 도와준다. 동문이 재학생 의 취직활동을 돕는 프로그램도 아주 잘 되고 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동문 네트
미국 부모들도 사교육에 돈을 많이 쓰나. “점점 심해지고 있다. 특히 필기시험 점 수를 높이기 위해 사교육을 시키는데… 착 잡하다.”
워크가 상상 이상으로 긴밀해 전도유망한 후배들을 돕는다. 미국 내에만 미술관 투 어, 하이킹, 럭비 등 75개의 각종 동문 모 임이 있을 정도다.”
한국에선 가계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로 ‘반값 등록금’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학교육 비용을 낮추는 게 답이 아니 라 사회여건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내 투자하는 게 답이다. 어떤 사회든 교육 에 투자하지 않으면 고등교육 시스템은 성 공할 수 없다. 투자 주체가 정부든 동문회 든 상관없다. 다만 대학 교육비를 전적으 로 학생들에게만 맡겨놔서는 다양한 학생 들이 교육의 수혜를 누릴 수 없다. 교육 이 성공하려면 집단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당장 개인 각자 가 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 야 한다.” 결국 외부에서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건 가. “고등교육은 단순히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윌리엄스의 명성이 높은 것은 한 해 500명의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기 때 문만은 아니다. 그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이 고등교육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회적 지 원이 필요한 거다.” 학부생만 있는 미국 대학이니 학습 강 도가 낮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윌 리엄스 대학은 ‘공부 많이 시키기’로 유명 하다. 포크 총장 스스로 “모든 학생에게 맞 는 대학은 아닐 것”이라고 겁(?)을 줄 정도 다. 대학의 교육과정이 빡빡한 이유는 단 순하다. 기초학문을 최대한 탄탄히 다지기 위해서다. 고교 시절 톱 클래스였던 학생 들조차 ‘내 생전 이렇게 할 게 많았던 적이 없다’며 혀를 내두른다.
대학에 들어왔으니 좀 즐겨야 하는 거 아닌가.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삶을 못 즐기나? 주어진 도전을 해결해 나가고, 실력을 쌓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대학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교육만 제공한다면 젊은이들에게 진 정한 가치를 줄 수 없다.” 그렇게 해서 성과가 있나. “무엇보다 졸업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 다. 전체 학생의 97%가 6년 안에 졸업한 다. 미국에선 많은 대학생이 학업을 마치지 못한다. 그게 정말 큰 문제다. 우리는 뒤처 지거나 어려움이 생긴 학생들을 결코 포기 하지 않는다. 그들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도 록 돕는다. 이 점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 한국에는 ‘명문대’를 목표로 고교 시절을 혹독하게 보내는 수험생이 많다. ‘명문대’
왜 그런 것 같나. “아마도 일단 SAT(미국의 대학수능시 험) 성적이 좋아야 다른 애들보다 좋은 대 학에 갈 기회가 많아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필기성적에 집착하는 건 랭킹 상위 대학에 대한 욕망 때문이다. 물론 SAT 점 수도 능력을 평가하는 근거가 되지만 더 넓게 봐야 한다. 자녀가 어떤 대학에 들 어가야 졸업할 때 성공할 수 있을지 말 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한국을 교육 모 범 사례로 자주 거론한다. “미국에선 지금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까지 교육의 질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 가 크다. 개인의 사회경제적 환경에 따라 교육 차이가 너무 크다. 특히 빈곤층에 대 한 초등교육은 형편없다. 반면 한국은 대 부분의 학생이 이 기간에 학업을 성공적으 로 마친다. 교육의 질도 우수하다. 대통령 이 나라 밖으로 눈을 돌려 교육모델을 찾 는다는 것 자체가 반길 일이다. 배울 건 배 워야 한다.” 오늘날 인문·기초교육이 갖는 의미는. “이렇게 변화무쌍한 시대에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게 뭘까. 세상의 어려움에 맞 설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는 게 아닐까. 그 러려면 전공을 떠나, 국적을 떠나 우선 근 본적 능력을 다져야 한다. 쓰는 법, 논쟁하 는 법,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법, 그 아이 디어를 논리적으로 지키기 위해 수치를 사 용하는 법, 상대와 협력하고 토론하는 법, 새로운 것을 배우는 법 등. 이런 것들을 커 리큘럼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르치려는 거 다. 특정한 과목에만 집중해선 안 된다. 역 사, 문학, 경제학, 사회학, 화학, 생물학, 환 경과학을 함께 가르쳐야 한다.” 그래도 결국 ‘전문가’가 돼야 하지 않나. “물론이다. 일정 분야에서 ‘깊이’를 키우 는 것도 나중엔 반드시 필요하다. 이건 또 다른 능력이다. 꾸준히 관심을 쏟으면서 진 짜 전문가가 되는 과정이니까 말이다. 학생 들은 그렇게 세상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 어 나가는 거다. ‘너비와 깊이’, 이게 바로 인문과학 교육의 본질이다.” 세 아이의 아버지인데, 가정교육에선 무 엇을 강조하나. “‘인간적 정직함’이다. 자신의 한계를 이 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뭘 배울 수 있는 지에 대해 정직한 게 중요하다. 난 아이들 이 한 손엔 정직과 진실함을, 다른 한 손 엔 삶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들길 바란 다. 미국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당장 득 될 게 없으면 힘들고 지루한 일을 참지 못 한다는 거다. 예를 들면 수험공부가 그렇 다. 나는 학교가 이런 자질을 가르쳐야 한 다고 본다. 시간을 들여 새로운 것에 투자 할 줄 알아야 하고, 비록 보상은 나중에 오지만 그 열매는 훨씬 달다는 사실 말이 다. 내 아이들이 이 점을 깨닫는다면 스스
로 이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을 거고 나는 아무 걱정이 없겠다.”
시카고 빈민가 영재 15명, 한꺼번에 입학 시킨 사연은 … 인터뷰를 하기 전 소문을 하나 들었다. 윌리엄스 대학이 미국 시카고 빈민가 영 재들을 전액 장학금을 주고 입학시켰다는 얘기였다. 어떻게 그 학생들을 알게 됐나. “어느 날 찰스 쇼라는 동문에게서 연락 이 왔다. ‘내가 얼마 전에 가난하지만 정 말 뛰어난 애들을 만났다. 돈을 보낼 테 니 시카고로 와서 직접 보고 판단해달라’ 는 거였다.” 돈은 왜 보낸 건가. “대학 관계자가 시카고를 오가는 경비, 15명 아이들이 직접 대학을 방문할 수 있 는 경비를 모두 보낸 거다.” 어떻게 했나. “당장 달려갔다. 결과는 만족스러웠고 한꺼번에 입학시키기로 했다. 사비를 들여 학생들을 소개시켜주는 동문들이 종종 있 다. 감동스러운 일이다.”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대학이 방문 비용 을 대주기도 하나. “물론이다. 매년 200명 정도 된다. 사실 윌리엄스는 직접 와서 봐야 한다. 작은 마 을에 있고, 다른 대학들과는 건물 분위기 부터 많이 다르다. 하지만 한번 와서 보면 ‘ 아, 이게 바로 인문교육대학이라는 거구나’ 라고 감탄한 뒤 실제 지원을 한다. 3월에 입학 허가를 통보받지만 5월 1일까지 입학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 빈곤층 학생들 중 뛰어난 학생들이 많 은가. “생각보다 많다. 능력과 잠재력이 높은 데 돈이 없어 기회를 못 누리는 학생들을 찾는 게 최근 10년간 우리의 주력 사업이 다. 가족 중에 처음으로 대학에 가는 자랑 스러운 사람, 그 사람을 윌리엄스에서 배 출하고 싶다.” 어떤 학생을 원하나. “학문적으로 의지가 강하고 관심 범위가 넓어야 한다. 중요한 건 그 관심을 실제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글 로 잘 표현하는 능력도 아주 중요하다. 영 어로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 말이다. 내가 흥미로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도 도 움이 될 거다.” 관심을 증명하는 게 중요한가. “다방면에 걸쳐 지적 호기심을 갖고 있 되 무조건 많은 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 뭔 가 의미 있는 걸 발견하기 위해 참된 노력 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그런 열 정이야말로 대학에서 빛을 낼 수 있는 자 질이다.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협력 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서관에 혼자 앉아 있기만 해선 학교생활이 주는 혜택들을 제 대로 누릴 수 없다.” 한국 학생이 몇이나 되나. “미국 서부 대학들에 비해 많지 않다. 한 학년(500명)에 4~5명 정도다. 외국 학 생들이 6~8%인데, 그중 3분의 1이 아시 아 학생들이다. 아시아계 미국인 비율은 10~11%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관계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고 서로 필요로 한다. 우리가 서로 돕고, 존경과 사 랑으로 대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어, 꽤 살 만하잖 아?’라고 느낄 거라 믿는다.”
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
전면광고 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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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
이병철 회장, 타계 한달 전 천주교에 24개항 종교 질문 … 차동엽 신부, 24년 만에 답하다
인간 이병철 “신이 있다면 자신의 존재 왜 드러내지 않나” 잠자던 질문이 눈을 떴다. 무려 24년 만이다. 삼성의 창업주 고(故) 이병철(1910~87) 회장이 타계하기 한 달 전에 천주교 신부에게 내밀었 던 종교적 물음이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24개 의 질문은 A4용지 다섯 장에 빼곡히 적혀 있 었다. “신(神)이 존재한다면 왜 자신을 드러내 지 않는가?”라는 첫 물음부터 “지구의 종말(終 末)은 오는가?”라는 마지막 물음까지, 경제계 의 거목이 던졌던 종교적 질문에는 한 인간의 깊은 고뇌가 녹아 있다. 그 고뇌는 오늘을 사 는 우리의 종교적 물음을 정면으로 관통한다.
1987 이병철 회장 “신이 인간 사랑한다면 왜 고통·불행 주는가” 2011 차동엽 신부 “신이 준 건 자유의지 … 그것 잘못 쓸 땐 고통”
첫 질문은 둘러가지 않았다. 바로 과녁의 정중앙을 향했다. “신이 있는가. 있다면 왜 나타나지 않나.” 역사 속에서 수없 는 무신론자가 던졌을 물음이다. 무신론자뿐만이 아니다. 수많은 유신론자도 기도 속에서 묻고, 또 물었을 것이다. 이 회장의 첫 질문은 그렇게 단도직입적이었다.
“우리 눈에는 공기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공기는 있다. 소리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감지할 수 있는, 알 아들을 수 있는 소리의 영역이 정해져 있다. 가청영 역 밖의 소리는 인간이 못 듣는다. 그러나 가청영역 밖의 소리에도 음파가 있다. 소리를 못 듣는 것은 인 간의 한계이고, 인간의 문제다. 신의 한계나 신의 문 제가 아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가령 개미와 코끼리를 보라. 개미는 이차원적인 존 재다. 작고, 바닥을 기어 다니는 개미에겐 평면만 존 재한다. 입체도 개미에겐 평면이 된다. 그런 개미가 코 끼리 몸을 기어 다닌다. 개미는 코끼리 몸을 느낀다. 그러나 코끼리의 실체를 파악하진 못한다. 왜 그런가. 개미의 인식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게 코끼 리가 없기 때문이 아니다.”
이병철 회장의 종교에 대한 24개 물음을 담은 질문지. A4 용 지 다섯 장 분량이다.
결국 개미는 코끼리를 모르는 건가. “아니다. 개미는 코끼리를 느낀다. 코끼리의 부위에 따라 다른 질감을 느낀다. 신과 인간의 관계도 비슷하 다. 인간도 그렇게 신을 느낀다. 우리가 큰 그림을 그 리지 못할 뿐이다. 신은 자신의 존재를 우리가 아는 방식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신은 이미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 물리학에선 우주의 차원을 11차 원이라고 한다. 신이 존재한다면 그 너머의 차원까지 관통할 것이다. 3차원적 존재가 11차원적 존재를 어떻 게 인식할 수 있겠나. 흑백TV로 3D컬러 영상물을 수 신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
“성경에는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돼 있다. 신약성 경은 그리스어로 처음 기록됐다. 그리스어로 ‘말씀’은 ‘로고스(Logos)’다. 로고스의 뜻이 뭔가. ‘원리’다. 다 시 말해 ‘존재 원리’를 뜻한다. 그러니 요한복음서의 첫 구절은 ‘태초에 존재 원리가 있었다’가 된다. 우 주에는 기가 막히게 섬세한 질서가 있다. 결국 그러 한 존재 원리, 그리도 섬세한 질서의 근원이 무엇인 가라는 거다.”
그 근원은 뭔가. “만물의 창조주로서 신의 존재는 ‘증명’의 문제가 아니라 ‘체험’의 문제다. 결국 우리가 어떻게 신을 만 날 건가의 문제다. 만나면 증명이 되는 거니까. 그럼 신을 어디서,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가톨릭 신학생 시절, 수업 시간에 은사 신부님을 통해 고(故) 최민순 (1912~75) 신부님의 일화를 들은 적이 있다. 최 신부 님은 아침 수업에서 이런 시상(詩想)을 내놓았다고 한 다. ‘꽃을 본다/꽃의 아름다움을 본다/꽃의 아름다우 심을 본다.’ 이 구절을 듣는 순간, 제겐 충격이었다.” 왜 충격이었나. “우주의 철리(哲理)가 사통팔달로 뚫리는 기분이었 다. 꽃의 아름다움, 나무의 아름다움, 땅의 아름다움, 하늘의 아름다움이 모두 하나의 고백이다. 변화하는 이 아름다움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이신 분이 아니 면 누가 만들 수 있겠는가. 결국 한 송이 꽃을 통해서 도 신을 체험할 수 있고, 그 체험이 자신에겐 신의 존 재에 대한 증명이 되는 거다.”
이 질문지는 1987년 ‘천주교의 마당발’로 통하 던 절두산 성당의 고(故) 박희봉(1924~88) 신 부에게 전해졌고, 박 신부는 이를 가톨릭계의 대표적 석학인 정의채(86·당시 가톨릭대 교수) 몬시뇰에게 건넸다. 정 몬시뇰은 답변을 준비 했고, 조만간 이 회장을 직접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다 이 회장의 건강이 악화됐다. “건강이 좀 회복되면 만나자”는 연락이 왔지만, 이 회장 은 폐암으로 한 달 후에 타계하고 말았다. 문 답의 자리는 무산됐다. 정 몬시뇰은 20년 넘게 질문지를 간직했다. 그러다가 2년 전 제자인 차동엽(53·인천가톨릭대 교수·미래사목연구소 장) 신부에게 질문지가 들어갔다. 차 신부가 여 기에 답을 준비했다. 그 답을 모아 연말에 『잊 혀진 질문』(명진출판사)이란 책을 낸다. 8일 경기도 김포의 미래사목연구소에서 정 몬 시뇰과 차 신부를 단독 인터뷰했다. 가톨릭 신자이자 서강대 총장을 역임한 손병두(70)
KBS 이사장도 자리에 함께했다. 교계의 최고 원로인 정 몬시뇰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차 신부님에게 넘어갔네요”라고 운을 뗀 뒤 “ 이건 이병철 회장이 죽음을 앞두고 한 인간으 로서 던졌던 인간과 종교에 대한 깊은 물음이 다. 차 신부님이 요즘 세대의 젊은이들도 공유 할 수 있게끔 잘 풀어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차 신부는 “몬시뇰께선 제 스승이시다. 종종 뵙고 교감한다. 몬시뇰께 배운 가르침을 제가 대신 풀어냈을 뿐이다”고 답했다. 손 이 사장은 삼성그룹 비서팀에서 10년간 이병철 회 장을 보필했다. 탁자 위에 놓인 질문지를 본 손 이사장은 “당시 회장 비서실에 있었던 필경사 의 필체가 틀림없다. 딱 보니 알겠다. 이 회장 께 보고서를 올릴 때면 필경사가 깔끔하게 다 시 써서 올렸다. 오랜만에 이 글씨를 보니 참 반갑다”고 말했다. 질문지를 손에 들고 쭉 훑어보던 차 신부는 “ 이 질문을 깊이 파고들어가 보라. 모든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던지는 종교적 물음과 만나 게 된다”고 말했다. 마주 앉은 차 신부에게 물 었다. 이병철 회장이 던졌던 인간과 종교, 그리 고 신에 대한 ‘잊혀진 질문’을 24년 만에 다시 던졌다. 차 신부는 “이 질문지에는 지위고하도 없고, 빈부도 없다. 인간의 깊은 고뇌만 있다. 나는 그 고뇌에 답변해야 하는 사제다. 그래서 답한다”고 말했다. 글=백성호 기자
이 회장의 물음은 ‘창조’에서 ‘진화’로 이어졌다. 신의 창조 와 인간의 진화는 양립할 수 있을까. 아니면 철저하게 양 자택일의 문제일까. 그건 신학과 물리학이 만나는 가장 현 대적인 접점이기도 하다.
과학과 종교, 대립적 관계가 아닌가. “과학과 종교는 대립적 관계가 아니다. 오히려 과 학이 발달할수록 신의 섭리가 과학을 통해 더 명쾌하 게 증명될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고 말했던 영국 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이렇게 말했다. ‘약간의 과학(A little science)은 사람을 신으로부터 멀어지 게 한다. 그러나 더 많은 과학(More science)은 인간 을 다시 신에게 돌아가게 한다.’”
차 신부는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150 돌, 물리학자-신부의 열린 대화’라는 대담을 중앙일보 (2009년 2월 5일자 21면, 9일자 25면)에서 한 적이 있 다. 차 신부는 물리학계의 거두인 장회익 서울대 명예 교수와의 대담에서 “신이 인간을 빚었나?”라는 물음 에 소상하게 답한 바 있다. 당시 대담 내용을 끄집어 내며 차 신부는 답을 이어갔다. “‘하느님이 실제 진흙으로 인간을 빚었다’는 이해 방 식은 3차원적 사고에 갇힌 거다. 그런 생각은 신앙적으 로 더 큰 잘못이다. 초월적 존재의 하느님을 인간의 3 차원적 사고 안에 가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그 걸 떠나 계신 분이다. ‘신이 흙으로 인간을 빚었다’는 건 단지 은유적 표현이다. 오랜 세월에 걸친 진화의 과정을 ‘흙으로 빚었다’는 말로 축약했다고 봐도 된다. 창조론과 진화론은 대립적 관계가 아니다. 지구의 환 경, 우주의 환경은 끊임없이 변한다. 신이 창조한 생명 체도 변화하는 환경에서 생존하려면 끝없이 진화해야 한다. 그런 진화를 인정한다. 그러나 진화론은 창조론 이란 더 큰 울타리 안에 포함된 개념일 뿐이다.”
이 회장의 질문은 이제 ‘하늘과 땅’을 물었다. ‘신과 인간’ 을 물었다. 둘 사이에 흐르는 사랑의 물결과 고통의 물 결을 번갈아 물었다. 신이 사랑한다는데, 왜 우리는 고통 스럽냐고. 신이 있는데, 왜 세상에 악인도 있느냐고. 그 걸 물었다.
“과학이 발달할수록 무신론자가 늘어날까.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있다. 1916년 미국 과학자 중 40%가 ‘신 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했다. 당시 조사를 했던 제임 스 류바는 미래의 과학자는 무신론자 비율이 크게 늘 어날 거라고 예측했었다. 그런데 1997년 영국의 과학 잡지 네이처에 실린 연구 결과를 보면 딴판이다. 81년 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미국 과학자의 40%가 여전 히 유신론자라고 나왔다. 그 81년간 과학 발전의 총량 은 엄청났다. 그럼에도 신의 존재를 믿는 과학자의 비 율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어쩌면 우리가 신을 사랑할 수 있는 중요한 통로 가 바로 고통이다. 이슬람 최고의 신비주의 시인 루 미(1207~1273)는 이렇게 말했다. ‘때로 우리를 돕고자, 그분은 우리를 비참하게 만든다/물이 흐르는 곳이면 어디든지/생명이 피어난다/눈물이 떨어지는 곳이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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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
“공산주의는 천주교 신자가 택한 것이 아니다. 천주교 에서 이탈한 무신론자들이 권력을 장악한 거다. 공산 권에서 종교는 탄압의 대상이었다. 천주교와 공산주의 는 협력 관계나 우호적 관계가 아니었다.” “앞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대신하겠다. 내용이 겹친 다.”
“죽음 너머의 세계는 객관적 검증이 불가능하다. 이 물음에는 나의 주관적인 신념으로 답을 할 수밖에 없 다. 이 한계를 미리 고백한다. 교황 요한 23세는 임종 때 이런 말을 남겼다. ‘이제 나의 여행 채비는 다 되었 다.’ 우리는 죽음을 ‘돌아가셨다’고 표현한다. 왔던 곳 으로 다시 갔다는 뜻이다. 육체는 흙에서 왔으니까 흙 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하느님에게서 왔으니 하느님께 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고(故)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 삼성 창업주
디든/신의 자비가 드러난다.’ 신은 우리에게 자유의지 를 주었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을 한다. ‘신을 믿을 건 가, 말 건가’조차도 선택의 대상이다. 고통의 뒤에는 선택이 있고, 그 선택 뒤에는 자유의지가 있다.”
그럼 고통은 언제 오나. “고통은 주로 자유의지를 엉뚱하게 썼을 때 온다. 우리의 선택이 신의 섭리, 그 섭리의 궤도에서 벗어날 때 고통이 찾아온다. 그래서 고통은 일종의 ‘경고 사 인’이다. 신의 섭리, 우주의 존재 원리, 그 궤도를 다시 찾으라는 신호다. 가령 불에 손을 넣으면 어떻게 되나. 뜨겁다. 고통스럽다. 그래서 재빨리 손을 뺀다. 만약 고통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손이 다 타고 만다. 고통 과 불행과 죽음은 올바른 궤도를 찾기 위한 신호다.”
“신이 악인을 만든 것이 아니다. 신은 자유의지를 주 었을 뿐이다. 우리 같은 신부는 독신이라 잘 모르겠 지만, 부부관계도 비슷하리라 본다. 어떤 부부는 상 대방을 가두고 소유하려고 하고, 어떤 부부는 상대방 을 믿고 자유를 준다. 최고의 사랑은 결국 상대방에 게 자유를 주는 사랑이다. 그 자유를 바탕으로 이루 어지는 사랑이다. 그러니 신이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 는지 알 수 있지 않나. 그 사랑을 엉뚱하게 쓰는 이들 이 악인이 될 뿐이다.”
“‘죄’는 히브리어로 ‘하타(Hata)’, 그리스어로 ‘하마르 티아(Hamartia)’다. ‘과녁을 빗나간 상태’란 뜻이다. 과녁이 뭔가. 기준이다. 어떠한 기준을 벗어난 상태가 죄라는 얘기다. 우주에 깃든 섭리, 그런 섬세한 질서 에서 벗어나는 것이 죄다. 그럼 신은 왜 우리가 죄를 짓게 내버려두실까. 그 역시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 기 때문이다.”
차동엽 신부 인천 가톨릭대 교수/미래사목연구소 소장
“벼락이나 천둥이 칠 때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신 을 찾는다. 마취 직전, 수술대에 누운 이들도 기도를 한다. 무신론자도 슬픔에 직면하면 본능적으로 하느 님을 원망한다. 그래서 ‘참호 속에서는 무신론자가 없 다’는 말도 있다. 우리는 모두 유한한 존재다. 그래서 무한을 동경한다. 영원을 갈망한다. 그런 염원이 하나 의 형식이 됐을 때 종교가 된다.”
종교는 인간에게 왜 필요한가. “인간은 영원을 찾다가 자꾸 벽에 부딪힌다. 부딪힐 수록 무한에 대한 동경은 커진다. 결국 동경하던 무 한성에 ‘신’이란 이름을 붙인 거다. 그 무한성을 인격 체로 여긴 사람들이 그걸 숭배하게 되고, 도움 받기 를 청하는 거다. 자신이 그 벽을 넘어설 수가 없으니 까. 결국 인간은 종교라는 터널을 통해 영원을 갈망 하는 거다.”
“그리스 철학은 유신론이 아니라 자연철학에서 출발 한다. 그들은 세 가지 혼이 있다고 한다. 생혼(生魂) 과 각혼(覺魂), 그리고 영혼이다. 모든 생물의 중심에 생혼이 있다고 한다. 나무나 풀에도 생혼이 있다. 나 무의 수명이 다하면 생혼도 죽는다. 다음은 각혼이다. 보고 듣고 느끼고 감각하는 동물에겐 생혼과 각혼이 있다. 그리고 사람에겐 생혼과 각혼에다 영혼까지 있 는 거다. 물질계를 초월하는 생명현상, 그게 영혼이라 는 거다. 영혼이 제대로 작동할 때 우리는 본래의 인 간에 더 가까워진다.”
“크게 계시 종교와 자연 종교가 있다. 유대교와 그리 스도교, 이슬람교는 계시 종교다. 힌두교와 불교는 자 연종교에 속한다.” 차 신부의 설명은 간략했다. 이웃 종교에 대한 공개적인 평 가라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항목이었다. 질문은 다시 ‘천주 교’를 향했다. 이번에는 ‘구원의 범위’에 대해서였다. 종교 가 없어도, 혹은 달라도 착한 사람들. 신은 그들을 어떻게 보는지, 이 회장은 물었다.
“구약성경은 1000년 동안 사람의 입을 통해 구전되던 이야기를 기록한 작품이다. 이것을 짜맞추고, 모자이 크해 보니 어떤 그림이 나왔다. 그 그림을 봤더니 ‘하 느님 그림’이었다. 긴 세월, 여러 사람, 다양한 음성을 통해 나온 말이 어쩌면 그렇게 합치될 수 있을까. 물 론 표본오차 수준의 편차도 약간 있다. 그건 성경을 기록한 사람의 어투와 성격 때문이다. 신·구약성경에 는 전체 이야기를 관통하는 일관된 기조가 있다. 그 걸 볼 때 성경의 원저자는 저 위에 계신 분이고, 성령 이고, 이 밑에 있는 사람들이 입과 손과 가슴을 빌려 준 것이라고 본다.”
“예전에는 ‘천주교밖에는 구원이 확실하지 않다’고 말 했다. 거의 구원이 없다는 수준으로 얘기했다. 그러다 바뀌었다. 1965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전환점이었 다. 천주교가 좀 더 합리적으로 반성하고, 성찰하고, 다른 종교의 면면을 공부해 보니 천주교와 오버랩되 는 부분이 많았던 거다. 그 후에 입장이 바뀌었다.”
‘천주교’란 과녁을 향하던 이 회장의 질문은 이제 ‘종교’ 라는 더 큰 과녁으로 시위를 돌렸다. 종교가 뭔가, 왜 필 요한가, 영혼이란 뭔가, 각 종교는 무엇이 같고, 또 무엇 이 다른가. 불과 서너 가지 질문에 ‘종교학 개론’의 뼈대 가 담겨 있다.
어떻게 바뀌었나. “‘타 종교인의 구원 여부는 신이 결정할 문제다. 우 리는 모른다’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65년 이전에는 개 신교도 다른 종교와 구분 없이 남으로 봤다. 그런데 65년 이후에는 ‘갈라진 형제’라고 부른다.”
강한 증거가 있나. “12사도의 죽음이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는 자발적 인 죽음을 택했다. 베드로는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 로 매달려 죽었고, 안드레아는 X자형 십자가에서 순 교했다. 12사도가 모두 그랬다. 누가 강요한 것이 아 니었다. 왜 그랬을까. 왜 그들은 죽음을 불사했을까. 답은 하나다. ‘영원한 생명은 있다.’ 이걸 증거하기 위 해서였다. 그러니 12사도의 죽음이야말로 강력한 증 거다.”
“개그 프로를 보면 ‘이 더러운 세상’이란 유행어가 있 었다. 불공정한 사회라는 거다. 악인이 버젓이 잘살고 있을 때 사람들은 신의 존재를 의심한다. 부조리 현장 에서 신이 침묵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공정 사회를 만든 것은 신이 아니라 인간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인간의 탐욕이다. 한국이 불공정 사회 라면 그걸 책임지고 개선해야 할 주체는 신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다. 앞서 말했듯이 신은 인간에게 자 유의지를 주었다. 그래서 죽음의 순간까지 기회를 주 는 거다. 죽기 전에 악인이 회개할 수도 있고, 새롭게 출발할 수도 있는 거다. 여기서 우리는 오히려 신의 자 비를 본다. 벌은 사후 또는 종말 때 주어진다.” ‘한국 최고의 부자’가 부자에 대한 물음을 던졌다. 성경 속 의 부자와 바늘구멍. 이 회장의 물음은 우리에게 ‘진정한 부자란 무엇인가’를 되묻는다.
“그건 ‘나눔’을 강조한 예수님의 메시지다. 부자에도 여러 종류의 부자가 있다. 이웃과 잘 나누는 부자가 있다면 당연히 천국에 가지 않겠나. 주위를 보라. 우 리는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선다. 그 선택에 따라 선 인이 되기도 하고, 악인이 되기도 한다. 100% 선인도 없고, 100% 악인도 없다. 부자도 늘 그런 선택 앞에 선다. 그 선택에 따라 부자는 선인이 될 수도 있고, 악 인이 될 수도 있다.”
“이 물음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탈리아에서 직접 살 아보면 상당히 질서가 있다. 물론 마피아가 있지만, 그 건 극소수의 범죄집단일 뿐이다. 이탈리아 국민의 평 균적 윤리의식, 그들의 기준은 엄정한 편이다.”
“이 질문에 100% 동의한다. 다를 바가 없다. 똑같다. 이성과 감성, 그리고 의지가 어우러질 때 조화로운 신 앙이 가능하다. 이 셋 중 하나가 지나치게 발달하면 몽상가나 다혈질 행동파가 될 수도 있다. 주로 ‘오직’을 강조하는 사람이 광신도가 될 소지가 많다. 오직 믿음, 오직 실천, 오직 성장, 오직 복지, 오직 우(右), 오직 좌( 左), 오직 사랑, 오직 정의도 다 위험한 것이다. 종교든, 이념이든 보편성을 잃을 때 미치게 되는 거다.”
1989년에 사회주의권 몰락이 시작됐다. 이병철 회장의 질 문은 사회주의권이 몰락하기 2년 전에 던진 것이다. 질문 의 시점과 답변의 시점에 시대적 시차는 있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종교인의 범죄 비율보다 비종교 인의 범죄 비율이 더 높다. 그나마 종교인이 범죄 수 치를 낮춘 거다. 그럼에도 이 질문이 시사하는 바를 깊이 수용할 필요가 있다. 종교인이 더 사회정화 기능 을 하지 못하고, 더 성숙하게 살지 못하고, 좀 이기주 의적인 신앙생활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형식만 그리 스도인이지, 내용은 안 바뀐 경우도 많았다. 빛과 소 금 역할, 부족했던 건 사실이다.”
“교황의 무오류권(무류권)을 말한다. 가톨릭을 비판하 는 사람들이 즐겨 쓰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오 해가 있다. 무오류권은 교황좌에서 특별한 교리, 엄중 한 진리의 문제에 관해 천명할 때 무오류권을 발동한 다. 주로 기준이 애매할 때 이 기준을 따르라고 천명 하는 것이다. 아주 드물게 발동된다. 그러나 무오류권 이 발동된 사안도 시간이 지나면 수정될 수 있다. ‘타 종교를 어떻게 볼 것인가’도 무오류권이 발동된 사안 인데, 결국 수정했다.”
“신부는 예수님을 대리해 양떼를 돌보는 사람이다. 1965년(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는 교회 안에 있 는 사람만 양떼였다. 65년 이후에는 지구상의 모든 사 람이 양떼다. 수도원 소속인 수녀와 수사는 다 수도사 다. 그들은 자신을 전적으로 투신해 영혼의 갈무리를 하는 사람이다. 신부와 수녀의 독신은 ‘나는 여기에만 헌신합니다’라는 서원이다. 기혼과 독신이 섞여 있다 가 13세기부터 사제는 독신이 됐다. 수도사는 그 이전 부터 독신수도 생활을 했다.”
“이 문제는 역사성 안에서 봐야 한다. 우리나라에 노 동 착취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전태일씨 등은 하루 15시간 이상 노동했으니까. 그런데 모든 기업주가 착 취자라고 하면 곤란하다.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는 어 디나 있다. 좋은 기업인도 있고, 나쁜 기업인도 있다. 그건 개별적 사안이다. 교회는 자본주의 체제를 부인 하지 않는다. 공산주의는 이미 실패했다. 다만 교회가 자본주의 체제의 부작용이나 폐해에 관심을 갖는 건 맞다. 거기에 약자와 소외된 자가 있기 때문이다.”
“종말이 언제일까. 내가 죽는 날이 종말이다. 물론 역 사적으로는 오메가 포인트(종말의 시점)가 있을 거다. 지구의 수명이 다하는 날이 올 테니까. 성경에는 종 말이 있다고 돼 있다. 그런데 이 종말을 보는 시각이 좀 다르다. 파국만은 아니다. 구원을 위한 최종 추수 의 시간으로도 보기 때문이다. 여기서 갈린다. 종말을 기대하는 사람과 두려움에 떠는 사람. 신앙인의 특권 은 종말을 희망사건으로 본다는 것이다. 종교는 결국 종말 너머를 향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질문은 ‘마지막’에 관한 것이었다. 타계 한 달 전, 24개의 질문을 던진 이 회장에게 그 마지막은 어떤 풍경 이었을까. 질문지는 우리에게 그걸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우리가 ‘마지막’이라 부르는 곳, 종교에선 ‘또 하나의 시작’ 이라고 부르는 곳. 어쩌면 마지막과 시작이 하나일지 모르 는 곳. 그곳을 묵상케 한다. 동시에 이 회장의 질문은 마지 막을 향해 한발씩 나아가는 우리가 ‘오늘’을 어떻게 살 건 가 하는 치열한 물음으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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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
Focus C9
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
강릉의 커피 명가 ‘테라로사’ 이윤선 부사장
5000원짜리 커피? 값보다는 값어치 따져야죠 강원도 강릉에서 공장형 커피숍으로 유명한 ‘테라로사’의 이윤선(36) 부사장도 그랬다. 테 라로사는 2002년 강릉에 문을 연 곳으로 강 릉을 찾는 커피 매니어들이 꼭 한 번 들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부사장은 강릉 MBC 에서 PD로 일하다 2006년 그만두고 2007년 테라로사에 합류했다. 원래 커피에 대한 열정 이 대단했구나 싶지만 웬걸. 원두커피가 뭔지 도 몰랐단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인 최초로 국 제커피품평회 심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무슨 일들이 있었던 걸까. 그녀가 말하는 커피는 낭만적이지 않다. 오히려 이국에 부는 바람과 이름 모를 농부 내외의 땀 냄새가 느 껴진다. 커피는 그들의 생계다. 정성도 중요하 지만 과학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품질이 모 든 걸 가른다. 낭만은 그 다음이다. 글=이소아 기자
# 커피 일에 뛰어든 계기가 뭐예요. “다큐·교양 PD를 했는데 2002년에 커 피공장인 ‘테라로사’가 생겨서 촬영 갔다 가 알게 됐어요. 김용덕 테라로사 사장님 도 만났고요.” # 갑자기 방송 일을 그만둘 정도로 커피 에 빠진 건가요. “2006년에 직장을 관뒀는데 커피와 전 혀 상관없었어요. 제가 95학번인데, 당시 여자 PD는 하늘의 별 따기였죠. 오기가 생겨서 3수를 해서 PD가 됐어요. 처음 엔 너무 좋았죠. 그런데 한 5년 하고 나 니까 주변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아, 내 가 바라던 삶이 아니구나… 대책도 없이 그만뒀어요.” 퇴사 소식을 들은 김용덕 테라로사 사 장은 전화를 걸어 ‘함께 일해보자’고 했 다. 싫다는 사람을 석 달에 걸쳐 설득했 다. 삼고초려 끝에 인연을 맺은 셈이다. 처 음에 주어진 임무는 ‘뭐든 당신이 하고 싶 은 걸 해보라’는 것. 하릴없이 회사 안을 ‘ 관찰만’ 하다 문득, 직원마다 커피 추출법 이 제각각인 점이 이상했다. 직원들을 붙 잡고 ‘왜 그렇게 하느냐’고 물었는데 그때 마다 분위기는 찬물을 끼얹은 듯 냉랭해 지곤 했다. # 뭐가 문제였나요. “한국은 원두커피의 기초를 ‘눈치’로 배 워온 나라예요. 공부할 논리나 지식이 없 었으니까요. 어렵게 어깨 너머로 배우면 서 돈도 안 되는 장사를 20년 동안 이어 온 사람들에게 감히 ‘너 왜 그렇게 하는 데?’라고 못하는 거죠. 맛이 없어도 ‘맛없 다’고 못하고요.” 이윤선 부사장은 기초적인 시스템을 만 들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저마다 커피 내리는 법이 다르면 ‘우리만의 색깔’을 내 놓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국 내에는 이렇다 할 커피 이론서가 없었다. 김용덕 사장조차 일본에서 책을 사와 사 비를 들여 번역해 보고 있었다. “우선 외국 인터넷 사이트들을 뒤지기 시작했어요. 아마존(인터넷 서점)에서 책 을 되는 대로 사들이고, ‘일리(illy·이탈리 아의 유명 커피 브랜드)’ 연구소에서 발 간한 화학적 변화에 대한 논문들도 뒤졌 어요.”
기로 했어요.” 눈으로 본 미국의 커피숍들은 충격적이 었다. 모든 것이 과학적인 근거에 의해 이 뤄지고 있었다. ‘에스프레소비바체’라는 커 피숍은 창업자인 데이비드 쇼머가 10년간 하루에 2㎏의 커피를 버려가며 연구한 결 과 그대로 커피를 만들고 있었다. 유럽에 선 ‘로스팅(커피 생두를 볶는 과정)’의 중 요성을 느끼고, 기계와 장비에 대해 공부 했다.
# 커피 산지까지 직접 가는 것 같던데 요. “처음엔 모든 생두를 일본에서 수입했 는데 2007년부터 엔화 값이 치솟으면서 원 자재 비용이 두 배가 됐어요. 설상가상으 로 2008년 1월엔 일본 정부가 농약이 검 출됐다는 이유로 에티오피아 커피 수출 입을 전면 금지해 버렸죠. 당장 그 커피 가 필요한데 별수 있나요. 그 나라로 가 는 수밖에요.” # 어땠어요. “사람 사는 데 다 똑같더라고요. 직접 가보니까 가격은 싸고 품질은 좋고…. 직 거래의 매력에 완전 빠졌어요. 힘들더라도 최고의 품질을 위해 적극적으로 산지에 가 자고 마음먹었죠. 올해는 10개월을 (해외 에) 나가 있었네요.” # 국제커피품평회(COE) 심사관은 어떻 게 하게 됐어요. “산지에 가더라도 뭘 알아야 좋은지 어 떤지 판단을 하죠. 마침 COE란 대회를 알 게 됐는데 전체 심사위원 20명 중에 일본 인이 6~7명이었어요. 거래처였던 일본 업 체 ‘와타루’에 가서 COE에 대해 캐물으니 까 딱 하루 관람을 할 수 있게 해 주겠다 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2008년 6월 코스 타리카 대회에 가게 됐어요. 그날이 제 인 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어요. ‘커핑 (Cupping)’, 즉 커피의 재료를 평가하는 새로운 길에 눈을 떴으니까요.” # 뭔가 자격증을 따야 되는 건가요. “아니에요. 일단 COE 회원으로 가입 해 ‘심사관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소개서 를 보내면 ‘옵서버’로서 참가할 수 있는 기 회를 줘요. 거기서 훌륭한 평가 실력을 보 여주면, 조직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친 뒤 차기 대회 심사관으로 와 달라는 초대장 이 와요.” 그녀는 코스타리카 대회에서 하루 동 안 본 커피 품질 평가 과정을 필사적으 로 머릿속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 장면 들을 흉내 내면서 독학으로 커핑을 공부 해 나갔다. 이런 노력과 한국 커피시장에 대한 COE의 기대가 맞물려 2009년 니카 라과 대회를 시작으로 3년 연속 심사관으 로 참석하고 있다.
# 성과가 좀 있었나요. “커피를 추출 과정만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틀렸다는 걸 알게 됐죠. 추출은 기초만 잡히면 5년 차나, 10년 차 나 비슷해지거든요. 또 뭐가 중요할까 생 각하다 직접 미국과 유럽 커피숍에 가 보
◆ 커피는 ‘씨’ 우리가 말하는 커피는 열매의 ‘씨앗’ 부분 이다. 커피 열매는 ‘체리’라고 부르는데 핏 빛에 가까운 검붉은 색이 되면 다 익은 거 다. 체리 안에 들어 있는 두 개의 씨가 바 로 커피 재료인 생두다. 잘 익은 좋은 체
리는 아주 달다.
◆ 스페셜티 커피 ‘특별히 훌륭한’ 커피다. 전 세계 커피 생 산량의 8~10% 정도. 생두 상태, 가공 과 정, 단맛, 풍미 등에서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아야 스페셜티라고 불린다. 그 아 래 품질로는 하이커머셜(프리미엄), 커머 셜, 등외(주로 인스턴트 커피 재료로 쓰임) 등이 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스페셜 티 커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세계 무역량 2위
커피는 석유 다음으로 거래가 활발한 교 역품이다. 선물시장을 통해 거래되는데, 로 부스타 커피는 런던에서, 아라비카 커피 는 뉴욕에서 거래된다. ‘뉴욕C’는 커피 평 가에서 ‘커머셜’ 등급을 받은 커피 가격 으로, 뉴욕C보다 등급이 높은 커피는 비 싸지고, 등급이 낮으면 싸진다. 거래 최소 량은 약 1만7010㎏. 69㎏짜리 커피 자루 250개 분량이다.
◆ 커퍼(cupper)와 커핑(cupping)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라는 커피 음료를 내리는(추출) 사람이라면, 커퍼는 커피의
# 커피점들이 너무 우후죽순으로 느는 것 아닌가요. “대기업 입장에선 좋은 돈벌이거든요. 이미 스타벅스 가격으로 출발해 버려서 고 객들도 가격이 원래 비싸려니 해요. 맛도 인스턴트 커피 시절과 비교하면 웬만하면 다 괜찮으니까 별 불만이 없고요.” # 그게 오래갈까요. “오래 못 가죠. 이제 고객들에게 1000원 을 더 내느냐 마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4000원이든 5000원이든 그만큼 가치를 하 느냐가 중요한 거죠. 고객들은 더욱 맛에 민감해질 거고, 커피 맛이 기대에 못 미치 면 분노할 거예요.” # 산업 자체는 계속 커질까요. “커피는 그냥 수입품이 아니에요. 산지 에 가보면 실감이 나요. 가격을 10센트 더 쳐 주면 그 농부 아들이 중학교를 갈 수 있고, 덜 쳐 주면 못 가요. 전 가족이 재배 한 커피 30백이 그대로 1년 수입이니까요. 그래서 고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만들어 야 해요. 가격 차이가 엄청나거든요. 저는 농부들을 만나면 앞면에 농장 사진이 있 고, 뒷면엔 농부 사진과 커피 특징이 적혀 있는 ‘커피카드’를 보여줘요. 봐라, 당신이 좋은 커피 만들면 한국에서 내가 이렇게 해서 팔겠다고요. 농부들이 감동을 받아서 한참 들여다보죠….” #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커피는 뭐 예요. “다 자식 같지만 에티오피아 커피에 애 착이 가요. 막상 가보면 뒷산 가서 밤 따듯 이 채집한 수준이거든요. 완전히 야생 커 피라서 특별하죠. 구입할 때마다 맛이 달 라요. 그래서 ‘지난번과 맛이 다르다’며 항 의를 하는 고객들도 있어요. 한국 시장의 거품이 뭔지 아세요? 내 입맛에 안 맞으면 ‘다르다’가 아니라 ‘틀렸다’고 생각해 버려 요. 매번 같지 않고 특별하기 때문에 스페 셜티 커피인데 말이죠.” # 인스턴트커피는 안 마시겠죠. “하하하. 전 동서식품과 스타벅스가 한 국 커피시장 발전에 가장 큰 공헌자라고 생각해요. 동서식품은 1960년대 후반부터 인스턴트 시장을 확대시켰고 스타벅스는 질적으로 나은 커피를 선보였거든요. 그들 이 없었다면 홍대 커피숍들도 없고 테라로 사도 없었을 거예요. 산업은 양적인 확산 이 있어야 질적인 향상도 있는 거죠.” # 테라로사 커피는 강릉에 가야만 맛볼 수 있나요. “서울에 장소를 찾고 있어요. 품질을 유 지하려면 지점이 많은 큰 회사가 될 수는 없어요. 대신 대한민국에서 제일 맛 좋은 커피를 만드는 곳이 돼야죠.”
커피, 알고 마십시다 ‘커피’라는 단어를 듣고 떠올리는 것 은 사람마다 다르다. 메뉴판도 복잡해 졌고, 기호도 다양해졌다. 한국 성인 이 일 년에 마시는 커피는 600잔 이 상. 이제 조금 더 알고 마셔도 좋을 음 료가 됐다.
# 한국 커피시장 성장이 놀라운 것 같 아요. “우리는 인스턴트 커피에서 ‘스페셜티 커피’로 바로 점프를 해 버렸어요. 스타벅 스가 결정적인 공헌을 했죠. 대학 시절 그 맛을 본 세대들이 경제인구가 되면서 더 이상 ‘자판기 커피’를 찾지 않게 된 거죠. 사람의 입맛이 좀 간사해야 말이죠(웃음). 해외 산지에서도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 어요. 최근에 열린 ‘제10회 서울 카페쇼’에 도 처음으로 산지 관계자들이 참여했죠.”
품질을 평가하는 사람이다. 주로 생두, 즉 커피의 재료를 평가한다.
◆ COE(Cup of Excellence)대회 1999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매년 열리는 ‘ 커피 선발대회’. 커피의 오스카상이라 불린 다. 품평과 함께 즉석에서 경매를 통해 생 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거래소 역할 도 한다. 심사관은 20명으로 대륙별, 지역 별 안배를 고려해 엄격하게 선발되는데 평 가자인 동시에 커피 구매자라서 대우가 각 별하다. 1, 2차 평가전을 거친 전 세계 커 피를 대상으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What Matters Most? #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 까? “직원들이오. 제가 아무리 잘해도 한계 가 있어요. 저는 바에서 커피를 내리는 사 람이 아니잖아요. 테라로사나 커피 농부가 열심히 해 왔다고 해도 결국 1년 차 직원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손님에게 어필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돼요. ‘종결자’라고나 할까요. 직원들을 혹독히 훈련시키는 것도 그런 이유죠. 개인적으로도 가족보다 훨씬 가까워요. 매일 붙어 있으니까 정말 가족 이에요. 연말연시도 직원들과 함께 보내고 싶네요. 싫어들 하려나? 하하하.”
C10 BOOK
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
문학 C11
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
문예정원 문학가 산책
“친 구”
가을 한 잔
흔히들 영혼의 울림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어야만 진 정한 친구라고 말한다. 영혼의 울림을 주고 받는다는 것은 무슨 말일까? 그럴듯하고 멋있긴 해도 너무 막연 하다. 아마도 같은 생각, 같은 뜻, 같은 가치관을 갖고 그런 것들이 하나가 된 영혼의 교감에서 오는 희열을 말하는 것이리라. 그런 극적이고 완벽한 상태까지 간 친구가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이다.
기위해 자기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 나 자신 좋 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도 똑 같은 생김새, 똑 같은 생 각, 똑 같은 뜻을 가질 수 없듯이 똑 같은 영혼을 가 질 수는 없다. 그래서 나는 비록 다른 영혼을 가졌다 하더라도 상대방의 영혼을 드러나게 해주고 돋보이게 해주며 빛나게 해 줄 수 있는 친구를 진정한 친구라 고 말하고 싶다.
만나고 만나면 그리움이 쌓여간다. 매일 만난다고 해 서 그리움이 시들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숙한 곳 에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이다. 그러다 떨어져 있을 때 곳간에서 곶감을 하나씩 빼 먹듯이 그리움을 하나씩 꺼내 쓰고 그렇게 오랜 세월 헤어져 있으면 곳간이 비듯이 그리움도 없어지는 것이 세상 이치고 인간관 계의 섭리이리라. 이렇듯 자주 만나지 않으면 서로간 의 영적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나 마음의 여유 가 없는 것이다.
불행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그것을 못견뎌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토라 지고 다투며 억누르고 강제하려 든다. 심지어 다르다 는 이유로 사람을 가두고 죽이기까지 한다. 자연을 보라 삼라만상 하나하나 모두 다르다. 아마도 애초에 이 세상은 같은 것이 없도록 설계된 듯하다. 그 럼에도 자연은 신비할 정도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 간세상도 마찬가지다. 어느 한 사람 생김새나 의식구 조가 다 다르다. 이런 천지조화의 이치를 깨닫는다면 인간관계에서 자연히 나와 다름을 인정하게 되고 거기 서 조화를 이루는 데서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친구는 나를 비추어 보는 거울이다’ 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즉 친구를 통해서 나 스스로를 알게 된다는 말인데 내 안의 모든 것을 드러나게 해주고 돋보이게 해주는 친구의 역할이 그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말이다. 진정한 만남이 상호간의 눈뜸이라면 좋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또 친구의 부름에 응답을 하
친구는 자주 만날 수록 좋다.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 께할 수 있는 사이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 그 림자가 윤곽을 잃어가게 되고 오래 만나지 않으면 그 흐릿한 마음의 그림자조차도 흩어지기 십상이다.
바로 지척에 있으면서도 일체감을 함께 누리기 어려운 것이 인간관계인데 하물며 멀리 떨어져 있음 에랴. 멀리 떨어져 있고 오래 만나지 않는다는 것은 다른 환 경에서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조금 더 나은 곳, 바람직한 방향을 향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 삶이다. 한 곳에 머물며 옛 것만을 고수하는 영 혼은 썩어갈 수 밖에 없는 고인 물과 같다. 멀리 떨어 져 있어 변화하는 친구를 모른다면 영혼의 울림이나 영혼의 교감은 일어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가까이 있 어 같이 변화하며 갖는 친구간의 영적 교감이야말로 진정한 영혼의 울림이라 할 것이다.
유병옥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회원
이 아침엔 잔에 가득 차오르는 먼동 그런 가을 한 잔 드시려나 산바람 스쳐 자란 머루와 다래 산과향(山果香) 한 잔 드시려나 나뭇잎 잎잎이 바람 탈 때 찰랑이는 달빛 한 잔 드시려나 소쩍새 울은결에 깊어가는 이 밤엔 가을 든 슬픔 한 잔 드시려나 설악의 단풍숲 타오를 때에 불이 붙는 동해 바다 물노을 한 잔 드시려나 외로움도 여물어 빛이 돌고 기쁨도 영글어 제 맛이 드는 그런 가을 한 잔 드시려나.
한상영 평론가, 수필가,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내마음의 수필
“사랑의 배 신자” 내가 카나다에 오기전 2년동안 시무했던 교회는 경기 도 마석에 있는 마석교회였다. 나는 비록 부목사였지 만 담임목사님은 이미 고희를 넘으셨기에 목회의 대부 분은 나에게 일임 하셨다. 즉 설교, 심방, 새벽기도, 그 리고 철야기도까지 나의 몫이였다. 당시 한창 젊었던 나는 그렇게 바쁘게 지냈지만 좋은 교인들 덕에 목회 를 신명나게 할 수 있었다. 그 당시 우리교회를 일년에 한 두 차례 씩 방문하셨 던 노 목사님이 계셨다. 그 분은 남대문 교회 원로 목 사이신 배명준 목사님이였다. 은퇴 후 카나다 밴쿠버 에 사시면서 고국을 오실 때면 마석에 오셨다. 우리 담 임 목사님과 같은 이북 분으로 친분이 상당히 두터우 셨다. 당시 나는 배목사님께서 마석으로 연락이 오면 차를 갖고 그 분을 모셔와서 대접하는 일 그리고 설 교 후 식사 대접하는 일과 서울로 모셔다 드리는 일 까지 하였다.
배 목사님은 성품이 온화하시고 매우 조용한 성격이시 지만 설교는 힘이 있고 은혜가 되는 분이셨다. 그리고 언젠가는 내가 그 분을 모시고 서울까지 모셔다 드리 는 도중 함께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 때 나는 그 분이 사는 카나다가 궁굼하였고 또 밴쿠버가 어떤 곳 인지 알고 싶어 넌지시 여쭈어 보았다. 그러자 배 목사 님 께서는 “김 목사가 카나다에 관심이 있나 보군요”, 하시는 말씀에 나는 “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유학을 가고 싶은 곳이 카나다입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자 그 분은 얼른 “그럼 혹시 밴쿠버에 오시면 연락 주세 요, 이 전화 번호 우리 딸아이 집입니다.”하시며 그 분 의 딸 집 전화 번호를 알려 주셨다. 사실 나는 배목사 님을 만나기 전까지 카나다에는 토론토란 도시만 알았 고 밴쿠버는 잘 몰랐었다. 드디어 나는 우여곡절 끝에 카나다로 유학을 오게 되 어 먼저 배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혹시 배목사님
을 만닐 수 있을까요?” 하는 나의 질문에 대답해 준 그 여성은 영어로 말하였다. 순간 나는 당황하였지만 자세히 듣고 보니 지금 배목사님은 멀리 에드몬튼에 계셔서 안계신다는 말이였다. 언젠가 한국에서 배목사 님의 말씀으로는 “내 딸아이가 간호원으로 일해.. “라 고 하신 말씀이 떠 올랐다.
님 마져 갑짜기 세상을 떠나시고 말았다. 사실 나는 배 목사님을 꼭 만나고 싶었다. 왜냐하면 그 분의 인격이 고귀하시고 조용하실 뿐만 아니라 약자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였다. 오죽하면 은퇴 후 20년이 지났어도 남대문 교회 교인들이 카나다로 연락 을 온다고 나에게 말씀해 주신 적이 있었다.
그 얼마 후 내가 마석에서 모셨던 원로목사이신 이 광 식 목사님 께서 은퇴 후 이 곳 밴쿠버로 오셨다. 그리 고 이곳에서 다시 빅토리아로 오가시며 지내실 때 나 는 예전의 부목사 시절 마냥 뒷 바라지를 하였다. 그 분이 “공항으로..” 하면 나는 공항에 갔고, “훼리 터미 날로...” 하시면 그곳으로 달려가 그분을 모셨다. 우연 인지는 몰라도 어쩌면 지난 날 마석에서 배목사님, 이 목사님 그리고 내가 함께 식사하던 모습이 이곳에서 다시 인연으로 이어진 것이 마냥 신기스러웠다. 더우기 마석 목사 사택에 함께 거주하던 이 목사님의 아들 내 외도 이곳으로 이민을 왔다. 그러나 모두 여러가지 이 유로 우리 셋은 여원히 함께 할 수 없었다.
나도 사실 부모님 같은 그분에게 말하고 싶은 사연들 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였다. 그러나 어느날 갑 짜기 들은 그분의 부음에 나는 진작 아 찿 뵙지 못한 마음 만 죄송할 뿐이였다. 이제라도 늦었지만 그 분의 따님 이라도 연락이 된다면 아 찿 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다. 내 가 평소에 존경했던 목사님이라고 꼭 전하고 싶다.
어느날 배목사님의 부음이 알려 졌고 또 다시 이목사
김 유 훈 밴쿠버 문협
고 배명준 목사님의 딸의 이름은 “배 신자”이다. 배목 사님께서 딸을 보신 후 그녀의 이름을 성경대로 지으 셨다. “너는 믿는 자가 되어라” 는 뜻으로 지어주신 귀 한 이름이다. 내가 우리 딸을 사랑하듯이 고 배목사님 에게 그 딸은 “사랑의 배 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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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4일~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