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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19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1년 12월 29일 목요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유가 100弗 시대 우려 이란과 이라크 등 산유국들의 지정학적 리 스크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급등이 우려 되고 있다. 서방의 이란 경제 제재가 도화선 이고 이라크의 종파간 유혈사태, 러시아의 부정선거 규탄 시위도 위협 요소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권력 교체기의 북한과 여전히 정국 혼란에 빠져 있는 이집 트와 시리아도 지정학적 리스크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일련의 사태들이 안정적 원유 수급을 위협해 시장의 불확실 성을 높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선물은 정규거래에서 전일 대 비 배럴당 1.66달러(1.7%) 상승한 101.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가다. WTI는 지난 19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28 일 전자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 다. 아울러 북해산 브렌트유도 1.2% 오른 109.27달러를 기록했다. 개빈 웬트 마인라이프 애널리스트는 “미 국의 원유 재고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은 경향이 계속되면 이란 상황에 따 라 국제유가가 더 높게 상승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중 사우디
아라비아에 이어 2위 생산국인 이란은 미국 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이 이란의 핵 개 발 프로그램에 대해 경제 제재에 나서자 해 상 원유 수송로 봉쇄 위협으로 맞불을 논 것이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란 국영매체 IRNA에 따르면 모하메드 레자 라히미 이란 부통령은 “서방이 이란의 원유 수출에 제재를 가한다면 단 한 방울 의 원유도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지 못하도 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전세계 해상 원유 수송의 3분의1을 차지하 고 있는 요충지다. 다수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란의 봉쇄 위 협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또 이란이 원유 수출 제재를 받을 경우 사 우디아라비아가 유가 안정을 위해 원유 공 급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시되고 있 다. 게다가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의 경기 가 여전히 침체돼 유가가 오르더라도 다시 떨어질 가능성을 높다는 분석이다. 유진 맥길리언 트래디션에너지 애널리스 트는 글로벌 경제 여건 탓에 WTI가 85~110 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존 우즈 JJ우즈앤드어소셰이트 대표는 “유 가가 105달러에 이르면 더 오르기 전에 어 느 정도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눈 맞으며 영구차 호위 … 김정은과 7인의 영결식 정치 37년간 철권통치를 해온 김정일 북한 국방 위원장의 영결식이 28일 평양 금수산기념궁 전과 평양 시내에서 열렸다. 사망 11일 만이 다. 조선중앙방송 등은 이날 오후 2시 “생중 계로 영결식을 보도한다”고 밝혔다. 전날부 터 내리기 시작한 눈발이 도로에 운집한 주 민들의 젖은 몸 위에 쌓였다. 북한은 영결식에서 3대 세습정권인 김정은 체제를 이끌어갈 ‘신권력 7인’의 모습도 공개 했다. 김정일 시신을 태운 운구차 진행방향 오른편 엔 후계자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
회 부위원장이 섰다. 그 뒤에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기남 당 비서, 최태복 최고인민 회의 의장이 따랐다. 차량 왼편 앞엔 이영호 총참모장이, 그 뒤로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사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김정각 군 총정 치국 제1부국장,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제 1부부장(추정) 등 군부 인사들이 운구차를 호위했다. 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충성 맹세이자, 김정은 체제의 ‘안정된 권력 질서’ 를 대내외에 보여주는 메시지였다. 중앙일보
조철희기자
밴쿠버 주민‘연쇄 총격 사건 무섭다’ 日 규모 9.0 지진 발생 가능성 예측, “불안하다” 일본 정부가 도쿄 시즈오카에서 규슈 앞바 다에 이르는 넓은 구역에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에 버금가는 강진이 일어날 수 있다 고 예상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일본 내각부 검토위원회는 지난 27일 거 대 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날 수 있는 난카 이 해구 진원 범위를 지금의 두 배로 확장 하는 내용의 중간 정리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간보고에서 동쪽으로 스루가 만에서 서 쪽으로 규슈지방 앞바다까지 이르는 지역 에 규모 9.0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예 측했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시즈오카현의 스 루가만에서 시코쿠 지방 고치현 앞바다까
지 최대 규모 8.7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 고 경고해왔다. 이에 각 지자체는 건물 방재시스템, 피난 로 정비 등 현재 방재 대책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언제 오는 지 알 수 없어 더 불안하다”, “대지진 이후 식량 비축 및 외출 시 피난 경로 등을 항상 걱정하고 있다”는 등의 의견을 남겼고, 국 내 네티즌들은 “조심해야겠다, 무섭다”, “ 애증의 일본이지만 그래도 사람들 많이 죽 고 다치는 건 정말 싫다”,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혜윤 인턴기자
24일 이후 4명 사망, 경찰 용의자 확보조차 못하고 있어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이후 4건의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나 경찰은 용의자 확 보는 물론 사건의 단서조차 찾아 내지 못하 고 있다. 경찰은 단지 이 사건들이 서로 연 결되어 있지 않고, 범죄 단체와의 연관성도 없어 보인다는 추측만을 내놓고 있다. 합동수사본부의 댄 말로 경정은 27일 가 장 최근 살인사건이 발생한 써리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이같이 밝히고 “밖으로 외출할 때 불안해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난 24일 이후 메트로밴쿠버 일대에서 5 건의 총격 사건이 벌어져 50대 여인 한 명 만 살아 남았을 뿐 4명은 사망했다. 가장 최 근 총격 사건은 랭리와 써리에서 벌어졌다.
합동수사본부 브루스 앤더슨 경사는 “4 년 동안 이곳에서 근무했지만 이런 일은 처 음이다. 매우 특이한 사건이다”고 실토했다. 사건의 동기도 명확치 않고, 알려진 것은 아 무 것도 없다. 지난 26일엔 30대 후반 남성이 랭리의 거 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다음 날엔 20 대 남성이 써리에서 역시 죽은 상태로 있 었다. 써리 경찰은 이 날 아침 8시 30분 한 남성이 주택가 잔디에 누워있다는 신고 를 받았다. 집 주인은 한 시간 전 총소리를 들었다 고 증언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살해대상으 로 지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첫번째 연쇄 총격 사건은 24일 크리스마 스 이브 파티가 열린 집 밖에서 살해당한 브래들리 팩퍼슨 건이다. 다음 날 편의점 직원인 알록 굽타가 살해당했다. 같은 날 50대 여성이 노스 써리의 아파 트에서 가슴에 총을 맞았다. 다행히 그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안전 을 위해 그녀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경찰은 아직 연쇄 총격 사건의 용의자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총격 사건에 관한 증언이나 정보를 가진 사람들의 제보 를 구하고 있다. 성일만 기자 josung@joongang.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