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Page 1

侵Pdnh#Wklqjv#Ehwwhu侶

ⱞⵯ㫮+Mrkq#Ohh, Dvvw1#Vdohv#Pdqdjhu 937053505;75 RshqUrdg#Wr|rwd#Sruw#Prrg|

6499#Vw1#Mrkqv#Vwuhhw/#Sruw#Prrg|

www.joongang.ca

발행인 김 소 영

제2528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1월 12일 목요일

BC주 정부, 5년동안 16억 달러 상환 HST반대자 “지원금액의 40%만 상환하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남극 운석탐사대‘지구 탄생의 비밀을 밝혀라’ 극지연구소 운석팀이 12일 오전(한국시간) 남극 장보고기지 건설지로부터 200㎞ 떨어진 빅토리아랜드 산악지대에서 운석탐사를 하고 있다. 운석은 우주 공간을 떠돌던 암석이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지구 표면에 떨어진 것으로 지구 탄생 초기의 역사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재료이다. 우리 연구팀이 이탈리아 등 다른 연구 국가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탐사에 나선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틀랜타 “한국 퇴폐문화 자성” 자정 착수 개신교계 “먼저 회개합니다”..윤리 캠페인 전개

애틀랜타 한인타운

미국 남부 최대의 한인 거주 도시인 애틀랜 타 동포사회가 최근 호스트바 종업원 살인 사건으로 실상이 드러난 한국 퇴폐문화 척 결을 위해 자정의 칼을 빼들었다. 재미 한인동포 대부분이 여전히 미국 주 류사회와 유리된 채 동포 상대 유흥업계 등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이러한 `제 살 도려내기’ 시도는 실효성 여부 를 떠나 그 의미가 각별하다는 평가가 나온

다.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의석)는 10일(현 지시간) 지난 연말 발생한 남자접대부 살인 사건과 관련, 현지 교회협의회(회장 백요셉) 와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바른사회 만들기 캠페인’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애틀랜타는 지난 10여 년 동안 많은 한인 유입으로 한인사회가 급 속도로 발전하면서 어느 순간 사기 사건이 빈발하고 마약, 도박, 매춘 같은 퇴폐 행위 가 성행하기 시작했다”며 “한국의 퇴폐문화 를 미국에까지 들여와 자행하는 것은 참으 로 부끄러운 일이며 씻지 못할 오욕으로 깊 이 자성한다”고 말했다. 성명에는 ▲퇴폐문화를 조장하는 업종이 나 업소를 근절하도록 노력한다 ▲합법적으 로 허가받은 사업장에서 불법영업을 하지 않 는다 ▲퇴폐 유흥업소 출입을 하지 않는다 ▲사기 같은 불의로 한인사회를 어지럽히지 않는다 ▲모범된 행실로 미국사회의 발전에 공헌하는 민족이 되도록 한다 등 7개항으로

된 실천 공약이 담겼다. 이와 함께 한인회는 내부적으로 집행부 에 전담부서인 `바른사회부’를 신설하고 불 법 퇴폐영업 근절을 위한 계몽 활동을 전개 하기로 했다. 한인회는 계도 기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불법 행위를 하는 업소와 업주를 경찰 등 관계 당국에 고발하는 데 협조할 방침이어 서 해당 업주들의 강력한 반발도 예상된다. 백요셉 교회협회장은 “한인교계가 먼저 회 개해야할 일”이라며 “윤리분과위에서 전문 가들을 위촉해 계도 방안을 연구하는 한 편 그리스도인의 생활 캠페인을 전개하겠 다”고 말했다. 개신교계 일부에선 이번 계기에 사이비 목 사 문제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어 교계 내부 자정으로 도 연결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BC주 정부가 HST를 도입함으로써 연방 정부에게 지원받았던 16억 달러를 상환해 야한다. 앞으로 5년에 걸쳐 분납하게 되 고 이에 대한 이자는 없다. BC주 재무부 장관 케빈 팰콘씨는 성명 을 통해 “연방정부에게 되갚아야 하는 금 액은 2011-2012 회계연도 예산에 포함될 것이다. 16억 달러를 5년에 걸쳐 갚음으 로서 현금을 어느정도 융통할 수 있게 됐 다” 라고 말했다. 이자가 없기 때문에 주 정부는 약 100 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한 재 무부 관계자는 덧붙였다. 센트럴 원 신용조합 수석 경제학자 헬 멋 패스트릭(Pastrick)씨는 연방정부가 BC주를 위해 좋은 합의를 해준 것이라 고 말했다. 작년, 주민 투표를 이끌어내 결국 HST 폐지를 현실화 시킨 단체는 이번 합의 에 대해 비난했다. HST 반대모임(Fight HST) 회장을 맡고 있는 빌 반더 잠 (Zalm)씨는 “연방정부가 HST로 인해 이 미 큰 손해를 본 BC주민들에게 앞으로 더 피해를 보게하는 합의를 했다. 나는 왜 BC주가 16억달러 전부를 연방정부에

게 되갚는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다. 우리는 약속한 5년중 3년동안 HST 를 내는 것이기 때문에 지원 받은 금액의 40%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팰콘씨는 지원 받은 금액의 일부분만 되갚는 것은 연방정부가 허락하 지 않았다고 전했다. 작년 이뤄진 주민 투표에서 55%의 주 민이 HST 폐지를 찬성함으로써 HST는 폐지되게 됐다. HST는 2013년 3월경에 폐지될 예정이며 2010년 당시 HST 도입 을 위해 연방정부로 지원 받은 16억달러 를 주 정부는 상환해야 한다. HST가 폐 지되면 종전과 같은 PST와 GST로 나뉘 어 부담되지만 세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 은 상태다. 팰콘씨는 9월에 있었던 회계연도 보고 에서, 연방정부에게 16억달러를 상환하게 됨으로써 BC주의 부채는 3배가 됐다고 말했다. HST를 폐지하는데 드는 비용 은 3년에 걸쳐 23억 달러가 들 것으로 보인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칼부림, 거짓제보 들통났다 경찰, 수 시간동안 학교 폐쇄 ··· 제보자가 자해한 사실 발견 밴쿠버 경찰은 다른 학생들에 의해 칼에 찔렸다고 지난 9일에 제보한 소녀가 거짓 말을 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9일, 한 소녀가 경찰에 전화해 서 찰스 터퍼 고등학교에서 3명의 학생들에 게 칼에 찔렸다고 제보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학교를 폐쇄했었다. 하지만 경찰의 끈질긴 조사 끝에 제보 자가 자해한 후 거짓제보를 했다는 사실 을 발견했다. 밴쿠버 경찰인 린제이 휴튼 (Houghton)씨는 “수 많은 조사 끝에 피 해자가 자해 후 거짓제보를 했다는 확신 을 갖게 됐다. 더 이상 용의자는 찾지 않을 것이다. 제

보를 한 학생은 이 같은 거짓제보가 어떠 한 결과를 가져올지 몰랐던 것이 확실하 다” 라고 말했다. 현재 그 소녀에게 아무런 혐의도 기소 되지 않은 상태이며 경찰 측은 학교위원 회와 그 소녀의 가족들과 함께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교육 위원회는 이번 일을 통해 발견할 수 있었던 좋은 점은 학교측과 학 생들이 긴급한 상황에 잘 준비되어 있다 는 것을 알게 된 점이라고 말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