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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제2531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BC 주 클락 수상>
“보건의료 교부금 개선해야”
“글로벌 마트로 도약하는 발판 마련할 것”
인구숫자가 아닌 연령을 기준으로 한 의료교부금 방식으로...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위·사진) 은 시민 1인당 일정액으로 산정되 어 각주에 지급되는 연방정부의 보 건의료 교부금의 산정방식을 연령 을 기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 혔다. 클락수상은 CBC의 뉴스프로그 램인 파워앤드 폴리틱스에서 “BC 주는 노인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보 건의료비가 빠른속도로 늘어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인구수의 방식 이 아닌 연령을 기준으로한 교부금 산정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행자인 ‘로즈마리 바튼’과의 인 터뷰에서 클락수상은 나라를 이 렇게 운영하고 노인들을 이런방 법으로 돌보아서는 안된다고 말하 며 “85세 이상의 노인은 연간 보 건 의료비가 일인당 평균 $22,000 이며 29세 젊은이는 $2,000이다.” 라고 말하며 85세이상의 노령인구 가 빠른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BC 주는 연방정부가 제시한 방법으로 교부금이 지급되면 BC주의 보건의 료재정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 라고 말했다. 지난 해 12월 연방정부의 짐 플레 허티 재무장관은 2016~17회계년도 이후에 캐나다의 보건의료비 교부
H-Mart(한아름마트) 리치몬드점 20일 오픈-이홍일 대표이사 인터뷰
를 국내 총생산과 연동시켜 1인당 일정액으로 하여 적어도 3% 인상 을 보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클락수상은 현재와 같은 교부금 방식이 계속되면 국가 경제의 균형 이 깨질정도의 중대한 변화가 일어 날 것이며 이는 경제활동인구가 노 인들이 많은 주에서 젊은층이 많은 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나타날 것 이라고 주장햇다. 인터뷰에서 클락수상은 최근 연 방정부가 보건의료와 관련 주정부 에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 는 것은 옳은 결정이며 이는 주 정 부 수상들이 30년간 요구해오던 내 용이라고 이번 주말 빅토리아에서 열리는 연방 주 수상회의에 앞서 의견을 밝혔다. 밴쿠버중앙일보
리치몬드 지역의 새로운 쇼핑 명 소로 자리할 H-Mart(한아름마트) 가 오는 20일 개점을 앞두고 있다. 고품질의 제품과 다양한 먹거리 를 제공함은 물론, 친절하고 편안한 서비스로 한인 교민들의 사랑을 듬 뿍 받고 있는 H-Mart는 이제 중국, 일본 고객들을 공략하여 글로벌 마 트로 도약하기 위해 그 발판을 마 련하고 있다. 밴쿠버 내 4호점인 H-Mart 리치 몬드점 개점을 일주일 앞둔 지난 13 일, 이홍일 대표 이사를 만나 리치 몬드점에 대해 알아봤다. H-Mart 4호점을 리치몬드 지역 에 선보이게 된 계기는? 한인 동포 고객의 적극적인 성원 에 힘입어 한아름 마트는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캐나다 내 대표적인 마트로 더욱 도약하기 위하여 노력
하고 있습니다. 이미 다문화 사회에 맞춘 인프라를 조성하면서 중국 고 객에 대한 노하우가 축적되었습니 다. 또한, 한류 문화로 인해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 고객 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 단으로 리치몬드 지역에 밴쿠버 내 4호점을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5월 신규 사업팀을 본격적으로 구성하여 신규 점포 개발계획에 착수하였 고, 그 결과 뚜렷한 고객증 가 추이를 보이는 중국인 커뮤니티의 중심인 리치 몬드에 진출하게 된 것 입니다. A3면에서 계속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이홍일 대표 이사
자유당 새로운 대표, 마이크 크라울리 당선 <연방>
젊어진 자유당.. ‘죽은 정당’ 이라는 오명 벗을 수 있을까
BC주의 클락수상이 밴쿠버를 방문한 하퍼수상과 그녀의 아들과 함께 지난 목요일 마이너리그 하키경기를 함께 관전하며 대 화를 나누고 있다. 그녀는 최근 연방 보수당과 연줄이 있는 직원을 채용하면서 로비스트를 채용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 다. [사진=로이터]
노로 바이러스의 확산은 BC학생 학회에서 시작 지난 1월 15일(일) 캐나다 대학 언론 협회의 연례 학생언론학회에 참여한 약 60여명이 노로 바이러스(Norovirus)에 감염 된 것으로 추정되어 각자의 호텔 방에 격리되었다. 빅토리아 다운타운에 위치한 하버 타워 호텔에서 열렸던 이번 학회에 는 총 360명이 참석했다. 그 중 60 명 정도가 15일 이른 아침부터 구토
와 경련, 그리고 심한 두통을 호소하 기 시작했다. BC주 보건당국 측은 “현재 들어온 정보를 바탕으로 살펴 본 결과 노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측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의 대표적인 증 상은 오심, 구토, 설사 그리고 심한 두통이다. 이번 학회에 참석했던 각
학교 대표들이 호텔에서 뷔페 저녁 을 먹고 빅토리아 대학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첫번째 감염자가 나타 난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시내 학교 대표들은 각 자의 집으로 귀가 조치가 내려졌지 만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은 호텔 안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장경윤 인턴기자
마이크 크라울리(Crawley)가 경쟁 자 쉘리아 콥스(Copps)와 26표의 근소한 차이로 자유당 대표로 당 선됐다. 이번에 선출 된 크라울리는 42세 로 자유당 운동가로 오랜기간 활 동한 경력이 있다. 또 그는 사업가 로서 많은 젊은 투표자들의 지지 를 받았다. 그는 당선소감에서 “여 러분 모두에게 힘을 받고 있다. 이 번 당대회는 자유당이 미래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라 고 말했다. 자유당은 이번 당대표에서 젊은 크라울리를 선출함으로써 기존의 관습이나 스타일을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고 있다. 자유당은 지 난 몇 년간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해 ‘죽은 정당’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 했다. 이번 새로운 당 대표로 인해 자유당은 기존의 당 내분을 없애고,
마리화나를 합법화 하는데 힘쓰겠 다고 말했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3 분의 2이상의 대표들은 새로운 ‘서 포터즈’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에 찬 성했다. 서포터즈들은 실질적으로 당 운영에 자원봉사를 하는 그룹 이 아니다. 서명하는 것 만으로 다 음 당 대표를 선출할 때 투표에 참 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투표에 참
여한 한 대표는 “국민들은 어느 당 과 ‘결혼’하기 보다는 ‘데이트’ 하고 싶어 한다” 표현하며 이번 서포터 즈 카테고리 창설에 찬성했다. 자유 당 관계자들은 100만명 이상의 국 민들이 서포터즈에 가입해 2013년 봄에 있을 당 대표 투표에 참여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고주혁 기자
이번 투표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마이크 크라울리’가 연설하고 있는 모습
A2 날씨/만평/시평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중앙시평]
장막을 넓게 치라 전쟁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군사를 모집해야 한 다. 선거라는 전투는 더욱 그러하다. 많은 사람 을 끌어모을 수 있는 정당(catchall party)이 성 공한다. 많은 병사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큰 텐 트를 쳐야 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이와 정반대 의 길을 걷고 있다. 큰 텐트를 칠 생각은 못하고 지금까지 쓰고 있던 작은 우산을 펴놓고 비좁다 며 있는 사람까지 내쫓으려 하고 있다. 당의 쇄 신 작업이라는 것이 자리싸움으로 변질되고 있 다. “당신들이 나가야 우리 자리가 넓어지겠다” 는 다툼으로 전락하고 있다. 다른 한쪽에서는 ‘ 보수’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없으니 아예 보수 를 떼어 버리자고 한다. 한나라당이 언제 보수다운 보수를 해본 적이 있는가? 한나라당은 그 뿌리를 보면 보수정당이 아니라 이미 세워진 권력의 들러리 정당이었다. 권력의 곁불을 쬘 수만 있다면 그쪽으로 모여드 는 사람들의 정당이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왜 보수정당을 자처했을까? 우리 국민 가운데 보수 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 사 람들을 이용했던 것이다. 이제 보수의 인기가 시 들해지니 버리겠다는 것이다. 정체성이 없는 집 단이다. 보수와 진보란 무엇인가. 나라를 어떤 노 선으로 운영할 것이냐에 대한 소신이다. 정치환 경은 변하게 마련이므로 어떤 때는 보수의 가치 가, 어떤 때는 진보가 더 힘을 받는다. 그래서 민 주주의를 하게 되면 자연히 보수와 진보가 교대 로 집권을 하게 되는 것이다. 두 노선의 정당이 있어야 나라가 균형이 잡힌다. 국민의 입장에서 는 지금 누가 정권을 잡느냐는 차후의 문제다.
분수대
문창극 대기자
이번이 아니면 다음의 기회가 또 있기 때문이 다. 그러나 잠시 불리하다고 아예 성까지 갈겠다 고 나서는 정당이라면 그들을 어떻게 믿겠는가? 한나라당은 쇄신 작업의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사람을 내쫓을 것이 아니라 더 끌어모아야 한다. 그러자면 지금보다 더 큰 텐트를 만들어야 한다. 보수를 떼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보수의 텐트를 만들어야 한다. 개방적인 보수를 하라는 말이다. 안철수인들 왜 못 받겠는가. 안철수라는 인물이 살아온 배경이나 생각을 보면 보수정당 에 속해야 할 사람이다. 한나라당이 왜 그를 받 아들일 수 없는가. 노력은 해 보았는가. 뼛속까 지 바꾸자면서 왜 생각은 바꾸지 못하는가. 왜 기존 틀은 깨지 못하는가. 더 큰 텐트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정 강 정책을 만드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일자 리, 교육, 통일 문제로 목말라하고 있다. 보수정 당의 기반은 부자가 아니라 중산층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서 중산층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한나라당은 중산층을 살리기 위해 무엇을 했는 가? 중산층은 자기 힘으로 자기 생활을 꾸려가 는 사람들이다. 자기 땀으로 자신을 지키고자 하는 자유인이고 독립인들이다. 국가가 주는 돈 으로 생계를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 은 동물원의 눈곱 낀 사자가 되기를 원치 않고 찬바람을 맞더라도 제 힘으로 먹이를 찾아나서 는 야성이 있는 사람들이다. 중산층을 위해서 는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그 일자리를 위해 한 나라당은 무엇을 했는가. 왜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했으면서도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의
료, 교육, 관광 분야의 규제 철폐는 손도 못 대 고 평등과 복지만을 주장하는 진보 야당에 끌 려다녔는가? 이 나라 교육은 폭력의 현장으로 변하고 있는 데, 밥 한 끼 먹이는 것이 이 나라 교육의 지상 목표가 되었다. 공짜 밥보다 중요한 것은 시대에 맞는 교육이다. 세상이 변하는데 우리의 미래 희 망인 어린 학생들에게 어른들이 줄 수 있는 모 든 것을 가르쳐야 한다. 왜 한나라당은 이러한 교육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가. 지금 보수는 마 치 반통일 세력인 것처럼 매도당하고 있다. 보수 가 반통일 세력인가? 보수는 제대로 된 통일을 바라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북한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통일을 원하는 사람들이다. 3대 세습의 눈치를 보며 북 한에 끌려다니는 통일이 아니라, 북한 동포들을 살리는 통일을 원한다. 자유, 인권, 평등, 그리고 번영을 가져다주는 그런 통일을 원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보수의 가치야말로 이런 문제를 올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야 한 다. 애석하게도 ‘어느 파는 안 된다’ ‘다선은 물 러나라’는 소리뿐이다. 편 가르고, 찢고, 내쫓을 궁리만 하고 있다. 바로 그런 행태로 인해 실패 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다시 그 전철을 밟고 있 다. 권력은 매달릴수록 멀어진다. 그 줄을 놓고 원칙으로 돌아가라. 왜 정치를 하고자 했는지 생 각해 보라. 진정으로 가치 있는 길을 걷기 위해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해 보라. 진심은 통하게 되 어 있다. 국민은 그런 사람에게 권력을 맡기고 싶어 한다. 그것이 순리의 정치다.
가축 아닌 가족이던 소 … 멍에 내리고 굴레 벗더니 배곯아 죽기에 이르렀구나
우리 민족에게 소는 단순한 가축이 아니었다. 사람과 함께 한평생 논밭을 일구고 짐을 나르는 일꾼이자 가족이었다. 코뚜레를 끼우고 멍에를 지웠지만 생구(生口)라 불렀다. 함께 먹고 함께 사는 한 식구란 의미였다. 정조 때 문인 이옥이 들려주는 소 얘기가 재 밌다. 이옥은 뛰어난 글재주에도 불구하고 문체 반정(文體反正)을 주창한 정조에게 ‘바르지 못 한 문장’으로 찍혀 벼슬길이 막힌 선비였다. 그 래도 굴하지 않고 자기 글을 고집해 오늘날 우 리에게 옛 사정을 전한다. “소가 무거운 써레를 끌고 높은 비탈을 오르 는데 미끄러져 뒷걸음질하면 사람이 꾸짖고 때 려 급박하기가 숨조차 쉴 수 없다. 그래서 경기 도 소들은 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수척하며 목덜 미에 굳은살이 박이고 등이 움푹 파였다. 하지 만 날마다 백여 리를 가고 짐을 높이 싣고 밭을 오래 갈아도 피로해 보이지 않는다.” (『완역이
옥전집』) 그런데 이옥이 어느 날 충청도를 지 나다 살찐 소를 놔두고 혼자서 보리밭을 가느 라 애먹는 농부를 보았다. “시험 삼아 ‘소에게 일을 시켜보라’ 했더니 소는 쟁기를 이기지 못 하고 열 걸음도 옮기기 전에 헐떡거렸다. 차마 볼 수 없어 멍에를 벗겨줬는데 그 소는 저녁 때 까지 먹지도 않고 눈을 감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소 주인이 근심하며 ‘소고기가 줄어든 것이 이백 닢이오’ 했다.” 그 소는 이른바 육우 였던 셈이다. “호서지방에서는 백성들이 대체로 소를 재산으로 삼는다. 송아지 적부터 보리와 콩을 삶아 하루에 세 구유씩 먹이고 날마다 긁 고 씻겨 때깔을 좋게 만들고 사람이 타지도 물 건을 싣지도 밭을 갈게 하지도 않으니 혹시 살 이 찌지 않을까 걱정해서다.” 예부터 소들도 팔자가 달랐던 것이다. 어떤 팔 자가 나을지는 모를 일이다. 고된 일을 하던 소 는 천수(天壽)를 누렸지만 맛난 음식만 먹던 소
는 몇 년밖에 살지 못했으니 말이다. 도살이 금 지됐었지만 수요가 많다 보니 밀도살이 성행한 까닭이다. “제사와 잔치·봉양·간병에 오로지 소 고기만 쓴다. 뿔·가죽·발굽·털·기름·뼈 등 모두 찾는 사람이 있다.” 거기엔 지위고하가 따로 없 었다. 비슷한 시기 정조의 한탄을 들어보자. “ 왕손이 법을 어기고 소를 잡아 몰래 고기를 파 는가 하면 (…) 너무도 부끄러워 할 말이 없다.” (『정조실록』) 오늘날 생구는 거의 없다. 대신 멍에도 벗고 일도 하지 않는다. 3년도 못 살지만 맛난 사료 를 먹는다. 그런데 굶어 죽는 소가 나온다. 소 값이 떨어지고 사료값은 오르기 때문이란다. 그 게 소 잘못인가. 예나 지금이나 소는 소일 뿐인 데 ‘일하는 천수’도 ‘배부른 몇 년’도 아닌, 팔자 에 없는 죽음을 강요하는 인간의 욕심과 어리 석음을 어찌할꼬. 이훈범 문화스포츠 에디터
[일러스트 김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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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커뮤니티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다문화 사회에 발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3
지역 단신
H-Mart(한아름마트) 이홍일 대표 이사···타 커뮤니티에 우수한 한식 선보여 한식 세계화에 앞장 설 것
자영업자들과 함께 경제성장에 관한 의논을 하고 있는 스티븐 하퍼 수상 H-Mart 이홍일 대표이사는 “한국 문화, 패션에 이어 이제는 한식으로 세계를 공략할 때”라고 말했다. [리치몬드점 앞의 이홍일 대표이사]
리치몬드 점 내부 구성은 어떻게 이뤄 지나요? 밴쿠버 내 4호점인 리치몬드점은 일반 다 른 매장과 비슷하게 그로서리, 채소, 정육, 수산, ,한식 식델리, 하우스웨어, 한식 식 당 등으로 구성됩니다. 취급하는 상품 수 는 15, 000 가지로 다양한 한국 및 중국, 일본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히트판매 상품인 양말, 레깅스, 여성용 마스크팩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 일 예정입니다. 한식 식당을 매장 내 선보이신다고 하셨 는데 어떠한 형식인가요? 이번에 선보이는 리치몬드점은 저희 HMart 계열사인 ‘맛사랑’이 마트 내 직영 푸드코트를 운영하게 됩니다. 이렇게 매장 내 직영 푸드코트를 운영하게 된 것은 이 번이 처음인데요. ‘맛사랑’은 그동안 밴쿠 버 교민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한식 케이 터링 업체로 앞으로는 한식 뿐 아니라 중 국, 일식 등으로 중국, 일본 등 여러 다문 화 고객에게 다양한 한국음식을 소개할 예 정입니다.
또한, 호두과자, 뻥튀기 등도 현장에서 직 접 구워 판매해 추억의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리치몬드 지역 특성상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매전략을 갖추어야 할 것 같 은데..어떤 전략을 갖고 계신가요? 앞으로 저희 마트는 주변에 자리한 다수 의 중국 마트와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래 서, 저희마트는 취급하는 모든 식품으로 경 쟁할 것이 아니라 한국, 일본 상품을 주력 상품으로 하고, 중국 상품은 필수구색 상 품으로서 고급 종류만 구비하여 판매하는 차별화 된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세 계적으로 붐이 일고 있는 한식 세계화에도 앞장 서 중국, 캐네디언들에게 한식을 많이 선보일 것 입니다. 한식 세계화에 발맞춘 전략은 어떠한 것인가요? 한국의 경제적 위상이 높아져가고, 세계 적인 한류 흐름 속에서 많은 다민족들이 한국 상품에 관심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 습니다. 우리 H-Mart는 우리 음식을 다문 화 사회에 알리기 위해 매장 내 한국 상품
소개를 영어, 중국어로도 표기하였고, 홈페 이지 역시 영어와 중국, 일본어 판을 제작. 운영함으로써 다민족 고객들이 우리의 상 품을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 다. 또한, 조리방법, 성분, 특징 등의 내용 을 담은 상품 설명서를 제작 중에 있으며 이것을 가격표 옆에 같이 부착하여 중국이 나 일본, 캐나다인들이 쉽게 한국 음식을 쉽게 이해하고, 맛볼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리치몬드점만의 차별화 된 계획을 갖고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리치몬드점은 매장의 분위기나 기본 운영 시스템은 여타 3개의 H-Mart와 공통 될 것이지만 앞으로 소량, 다품종의 상품 구비 가 강활 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 음식의 우 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더 많이 기 획될 것이고, 고객의 다문화성에 발맞추어 직원의 구성이 보다 국제화 될 것입니다. 앞으로 저희 H-Mart는 우리 한국 고객 뿐 아니라, 중국, 일본, 캐나다인들에게 사 랑 받는 글로벌 마트로 자리매김 하기 위 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서울공고(위·사진) 2012 신년회 ◇지난 1월14일 (토) 서울공업고등학교 밴 쿠버총동문회(회장·김 헌배)는 2012년 신년 하례모임을 버나비 킹 스웨이의 ‘항아리 갈 비’에서 진행했다. 부부동반으로 모인 이 날 하례회는 동문들간 신년 덕담과 서 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훈훈하 모임이 되 었다 동문회는 올 여름 하계 야유회 및 여러 행사에 더욱 많은 동문들이 함께하는 의 미있는 행사를 갖기로 했다.
-숙명여대 동문회 신년모임 ◇지난 1월14일 (토) 숙명여대 밴쿠버동문회 (회장·민정순)는 2012 년 신년 하례모임을 노 스로드 코퀴틀람 한아 름마트 옆의 ‘토담’에서 진행했다. 눈이온 관계로 예상보다 많은 동문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오랫만에 만 난 동문들의 인사와 안부를 전하는 좋 은 분위기였다. 민정순 회장은 다음 모음에는 더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해주기를 당부했다.
-여성을 위한세미나 ◇’랭리 커뮤니티 서비스’에서는 12 주 동안 매주 토요 일 오전에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주 제로 세미나를 진 행한다.
지난 1월14일 첫번째 세미나를 시작 했으며 3월31일 까지 매주토요일 랭 리 커뮤니티 서비스(5339-207th street, Langley, BC V3A 2E6)에서 오전 9시 30분 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한다. 세미나에는 한정된 좌석관계로 선착순 접수하며 전화 604-534-7810(교환:1402/ 담당자: 첼시)로 문의하면 된다.
스티븐하퍼 수상이 한인들에게 보내는 설날인사
조현주 기자
<H-Mart> 리치몬드점 그랜드 오프닝 H-Mart는 지난 2003년 밴쿠버 1호점인 코퀴틀람점 개점을 시작으로 2006년 다 운타운점, 랭리점을 개점하여 최대의 아 시안 슈퍼마켓으로 자리 잡고 있다. H-Mart 관계자는 “리치몬드 에버딘 센터 내에 위치한 밴쿠버 4호점인 HMart 리치몬드점은 전 계열사 직원들이 혼심의 힘을 기울여 그로서리, 채소, 정
육, 수산, 베이커리, 델리, 하우스웨어 등 약 15,000가지 이상의 상품을 준비하였다” 며 “리치몬드점 오픈 행사는 일년 중 최대 명절인 중국 신년맞이 행사가 함께 진행된 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삼성 스마트 LED TV 5대, 아이패드 2 10대, 밴쿠버 커넥스 경기 티켓 20 장 등 사상 최대의 경품 이 벤트도 선보인다. 또한, 상품 구입시 다양
하고 실속 있는 무료 사은품도 증정할 예 정이다”고 전했다. H-Mart 리치몬드점 오픈 행사 기간은 20일부터 23일(4일간) 펼쳐진다. ◆H-Mart 리치몬드점◆ ▷주소: 에버딘(Aberdeen)센터 내 1780 -4151 Hazelbridge way Richmond, BC. V6X 4J7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캐나다에 거주하시는 한인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 드립니다. 설날을 맞아 모든 일이 잘 이뤄지시기를 기원합니다. 과거에 이룬 훌륭한 성과들을 돌이켜 보고 반영해 앞 으로의 계획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대한 국가인 캐나다에 살고 있습니다. 캐나다를 더 굳건하고 연합되게 기여해주신 한인 여러분들께 감사 의 말씀 드립니다. 흑룡의 해를 맞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가 계속되고 하 스티븐 하퍼 시는 일 번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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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7일 화요일
문화·화제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A5
제임스 캐머런태양의 서커스3D영화로 만들었다
새로운 소식을 보내주세요 보내는 곳: 편집부 게시판 E메일 edit@joongang.ca 전화및 팩스접수사절 마감: 매일 오전 10시 임박한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캐러먼(58) 감독이 ‘태양의 서커스(위·사진=공 연실황)’를 3D 영화로 선보인다. 파라마운트픽처스와 태양의서커 스는 12일 “태양의서커스 공연을 3D 영화로 제작한 ‘태양의 서커스 월드 어웨이’의 월드와이드 배급권 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984년 캐나다 퀘벡에서 20여명 의 단원으로 출발한 태양의서커스
는 ‘바레카이’, ‘퀴담’, ‘토템쇼’ 등으 로 유명한 세계 최대의 곡예단이다. 각국에서 모인 1300여명의 예술가 들을 포함, 5000명이 넘는 단원을 보유하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 월드 어웨이’는 캐 머런이 제작하고 ‘슈렉’, ‘나니아 연 대기’의 앤드루 애덤슨(46)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태양의서커 스의 정교하고 환상적인 애크러배
틱을 3D로 담아냈다. 태양의서커스 책임 프로듀서인 자 크 메스에는 “태양의서커스의 새로 운 경험을 3D영상으로 극대화하기 위해 캐머런과 애덤슨 감독은 시간 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 다. 올해 세계 개봉 예정이다. 뉴시스=박영주 기자
온실가스가 다음 빙하기 늦춘다 지구인들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CO₂) 덕분에 다음 빙하기의 도래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최신 연구 가 나왔다고 BBC 뉴스가 보도했다. 영국과 미국, 노르웨이 과학자들은 현재의 상태와 가장 비슷한 과거 간 빙기를 추적한 결과 다음 빙하기는 앞으로 1천500년 안에 찾아올 것임 을 밝혀냈지만 현재 대기중 CO₂농 도가 워낙 높아 이보다 늦어질 것이 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네이처 지오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현재 지구의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 도는 약 390ppm인데 여러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가 당장 탄소 배출을 중단한다 해도 앞으로 최소한 1천년 간은 CO₂농도가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구가 빙하기에서 간빙기로 넘어 가고 다시 빙하기로 돌아가는 근본 원인은 `밀란코비치 주기'라고 불리 는 태양 공전 궤도의 미묘한 차이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과학자 밀루틴 밀란코비치 가 약 100년 전 주장한 이 가설에 따 르면 태양에 대한 지구의 위치와 회 전축의 각도, 그리고 회전 속도는 수 만년 주기로 약간씩 달라지며 이에 따라 지구의 기후는 약 10만년 주기 로 온난한 간빙기에서 빙하기로 넘 어간다. 그러나 이런 요인들만으로는 빙하 기와 간빙기의 온도 차이가 10℃씩 벌어지지 않으며 온난화가 시작된 후 대기중에 이산화탄소가 배출되고 다 시 얼음이 얼면 대기가 이산화탄소 를 흡수하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이런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연구진은 태양 공전 궤도 자료와 과거 암석 표본 분석 등을 통해 약 78만년 전에 시작된 MIS19c 간빙기 가 현재 상태와 가장 비슷하다는 사 실을 발견했다. 이 시기는 대양 해류순환에 이상
이 생겨 북반구와 남반구 사이에 한 냉화와 온난화가 번갈아 일어났던 시기인데 당시 패턴을 현재에 적용 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자연수준 인 240ppm일 경우 다음 빙하기는 1 천500년 안에 찾아올 것으로 나타 났다. 연구진은 그러나 현재의 대기 중 CO₂농도를 자연 수준으로 낮추 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다음 빙하기 가 자연의 시간표에 맞춰 찾아 올 것이라는 예측은 비현실적이라고 지 적했다. 연구진은 온실가스 규제에 반대하 는 일부 로비그룹들이 이 연구에 보 일 반응이 충분히 예상되지만 이들 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인류가 현 재의 온난한 기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덥게 만들어 CO₂ 농도를 유례없는 수준으로 올 려놓게 된다는 점"이라면서 인류는 이런 사태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 연합뉴스 라고 경고했다.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무료 부동산아카데미 공개강좌 일시: 1월 18일, 25일, 2월 1 일 (4주 과정) 매주 수요일 저 녁 6시30분 ~ 8시30분 장소: #200 -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한인회관 노스로 드) 인원: 80명, 선착순 마감 접수: 604-936-6000/ 604-3127500, info@budongsanvan.com ◆ BC 한인 노인회 구정잔치 일 시 : 2012년 1월 23일 월요 일 오전 12시 장 소 : 한인 노 인회관 (해스팅스 한인회관) 연락처: 밴쿠버 한인 노인회 : 604-255-6313 ◆캐나다 뮤즈 한국청소년 교향 악단 단원 모집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grade 6-대학생)뮤즈 주니어오케스트 라(grade 3- grade 9) 오디션 곡: 자유곡 1곡오 디션 장소: 504 cottonwood Ave. Coquitlam(오약국2층)☎문 의:604-817-1779 (지휘;박 혜정)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 정혜 승)은 학생부,성인부 단원을 모집 한다.문의는 604-936-8099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무용단 홈페 이지 www.koreandance.ca ◆사단법인 상록회(회장 이정옥) 상록회에서는 55세이상 교민 남녀 를 대상으로 스포츠 댄스교 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소는 Edmonds Community Centre. (7282 Kingsway Burnaby BC.)로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5시30분이며 금요 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연락처는 (604)461-3370
◆이북도민회 2012년 정기총회 일시 : 2012년 1월 24일 (화) 5:00 PM 장소 : Yan’s Gaden Chinese-Restaurant(9338 Lougheed Hwy Burnaby Tel. 604-421-8823) 회비 : 일반회원:년회비($20)+ 식대($20)+ 찬조금 임원, 고문, 자문위원, 이사:년 회비($50)+식대($20)+찬조금 ☎연락처:홍보이사 곽흥식 (604992-8949) ◆펠리체 여성 합창단 단원모집 펠리체 여성 합창단은 3월 정 기 연주회를 앞두고 단원을 추가 모집한다. 펠리체는 음악을 통한 자기계발과 지역사회의 화합과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다민족 합 창단이다. 가곡,팝송.포크송등 다 양한 장르의 곡을 원어로 부른다. 연습: 매주 목요일 10:30-12:30 장소: Gathering Place 2253 Leigh Square Place PoCo ☎문의: 778-554-9917 ◆백세인회 1월 신년모임 일시: 1월 25일(수요일) 12시 장소: 두꺼비식당(한남2층) 강사 : 김동영(달빛 한의원 원장)연락 : 회장 정인상(778389-3677), 총무 정한수(604-4444184) ◆파이프라인 센터 사랑나눔 안내 파이프라인 센터에서는 쿠바를 방문하는 선교팀을 통해 쿠바의 소외지역 가난한 사람들에게 작 은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집안 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버리기 는 아까운 물건을 나눕니다. 의류, 학용품을 포함한 생활용 품일체 (여름의류 환영) 수집기간: ~ 1월25일까지 연락처: 604-468-7407 ◆건국대 동문 신년회 및 정기총회 일시: 2012년 1월 28일 토 요 일 오후 6시 30분장소: 항아리 갈비(구 우래옥, 5599 Kingsway, Burnaby BC/☎604-431-0208) 참가대상: 건국대 동문 및 가 족(유학생 및 일시 방문자 환영) 회비: $20(유학생은 회비 없
음)☎연락처:(604)435-7913(회장),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1월정기모임 일시: 2012년 1월 28일(토) 오 후 5시 장소; 금강산 (13922104Ave Surrey)☎연락처: 604612-7275 <회장> ◆공군 전우회 구정 모임
새로운 회원의 참여를 적극 환영 합니다.(부부동반입니다) 일시: 2012년 1월 29일(일) 5시 장소:이국영 전 회장댁( 8594184 St., Surrey, BC) ☎연락처:이국영 604-2908002(C), 604-513-5937(R) 서정 길 604-818-2307(C) ◆노후를 위한 재정계획 일시: 2012년 1월 31일, 화요 일, 오후 2시-4시 장소: 버나 비 복합 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BC 강사: 윤덕규, West Canada Insurance Services inc.☎ 문의: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정원대보름 길놀이 행사 행사: 밴쿠버 한인회 주최 '흑 룡의 해 한인태평기원 정뭘대보 름 길놀이 행사' 행사일시: 2012년 2월 4일 오 후 1시~3시 행사장소: 노스 로드 상가 ◆바둑사랑방동호회 일시:매주 금.토요일. 오후12시 부터 10시 장소:장소이전. 새주 소. #580 Dominion Ave. Port Cquitlam모든분 환영. 커피 무료. 월회비10불☎문의:604.476 1098. 778 229 2958 ◆한마음 댄스동호회 한마음 댄스 동호회에서는 1월달 모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댄스를 즐기시는 분들은 많이 오 셔서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 바 랍니다 일시: 2012년 1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장소: 8594-184 ST, Surrey, BC ☎문의:604-590-5937
A6 캐나다-이민·정착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캐나다-한국 오가며 이룬 만학의 꿈 방송대 졸업 앞둔 74세대학생정인필씨
이민·정착 정보 ◆ISS of BC 랭리 센터 2011년 소 득보고 무료세미나 ISS 이민자 지원 단체 랭리 사 무실에서는 2011년 개인 소득세 보고를 위한 무료 세미나를 2012 년 1월 20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랭리 한아름 마트, 문화 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1년 개인 세무 보고 대상/소득 공제 항목 들/ 해외 자산 보고에 대한 정보 를 중심으로 다루며 좌석 관계상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및 등록: 서미영- 604-5105136 (교환: 1851)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세미나 안내 주제: 캐나다 문화 깊숙히 들 여다보기 내용/시간: School Culture Jan 23, 2012, 10AM~12 PM Workplace Culture - Jan 30, 2012, 10AM~12 PM 장소: 13520 78AVE. Surrey,(옵 션스 이민자 봉사회)등록을 하실 분은 반드시 전화번호를 남겨주 시길 바랍니다.황성애 604-5724060 교환1138sung.wang@options.bc.ca ◆PR카드갱신을 위한 무료세미나 (ISS of BC) 시민권 신청에서 수령까지 기간 이 길어짐에 따라 PR카드 갱신이 필수로 되어가는 때에 미리 준비 해두면 유익한 정보들이 되는 무 료 세미나에 대한 정보입니다. 일시:2012년 1월 31일(화) 저녁7 시-9시 장소:베니어센터, 1600 King Albert Ave. Coquitlam 등록: 이사벨 리 ☎ 778-284-7026 (내선1566) ◆ 세금 보고 직접해보기 세미나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저소득층을 위한 ‘2011년 세금보고 직접 작 성해보기’란 주제로 고민수 공인 회계사의 강의로 세미나를 개최
한다 . 세미나는 2월7일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에서 진행하며 오후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 문의: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 I.S.S. of B.C. 정착 서비스 소득세와 RRSP이해하기 ▷ISS이민자 지원단체에서는 ‘국 세청의 개인 소득세 부과 방법과 투자 소득세 부과 방법,RRSPs 적 용 방법, ▷TFSA란 무엇인가’ 등 의 주제로 이재익 재무상담사 (Certified Financial Planner)의 강으로 강연과 상담시간을 갖는 다. 날짜: 2012년 2월 08일 수요일 시간: 6:30 P.M.- 8:00 P.M. 장소: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BC V5G 1G8 (지하 주차 가능) ☎ 문의 및 등록:(좌석관계상 사 전 예약 바랍니다!) 담 장 자 : 장 해 은 6 0 4 -3 9 5 8000(Ext.1765) ◆2011년 개인소득세 보고 및 해 외자산 보고 일시: 2012년 2월 10일 (금요 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T&T 수퍼 앞 TOM LEE악기점2층)#206-10090 152nd Street, Surrey강사: 하준석 공 인회계사 내용: 2011년 개인소득세 신고 대상 -2011년 개인소득세율 변경 -2011년 해외자산 보고요령 -비거주자의 소득세 신고요령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 환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마감 ◆정부 지원 직업 교육-기술직 입 문 과정 프로그램 (Introduction to Trades)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Readiness Training ·Confined Space Awareness ·Fall Protection ·Forklift Operator ·MS Word ·Occupational First Aid Level 1 ·WHMIS ·WorkSafe BC ·WorldHost ·Workplace Communication 프로그램 관련 정보입니다: ·프로그램은 6주동안 파트 타임으 로 진행이 됩니다. ·프로그램 시작 날짜는 2월 말이 고, 5월에 한번 더 프로그램 시작 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교육 장소는 Vancouver Community College (밴쿠버 다운타 운) 입니다. 정부 지원 직업 교육의 지원 자 격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영어 실력이 ELSA 레벨 5-6 되 시는 분/·EI (고용보험) 을 현재 받고 있지 않고 지난 3년동안 받 으신 적이 없는 분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으신 분 관심있는 분, 연락 주세요. 옵션스 티나 604-572-4060, extension 1131 ◆행복한 캐나다 생활을 위한 BMS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이민생활중 부딪히는 캐나다 연금법 및 생활 보조, 의료보조 및 각종 유익한 정보, 삶을 살아가는 지혜등을 함 께 나누기 위해 ‘행복한 캐나다 생활을 위한 BMS클럽을 지난 1 월12일 부터 2월23일까지 매주 목 요일, 버나비 복합 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6255 Nelson Avenue, Burnaby, BC) 에서 진행한다. 참가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Email: carol.ha@thebms.ca에게 하면 된다.
“이 나이에 비행기 타고 캐나다에서 한국 오가며 공부한 게 벌써 4년이 에요. 어느덧 졸업을 앞두고 있으니 감개무량합니다. 요즘엔 젊은 대학 생들도 제때 졸업하기 어렵다던데.” 40년 가까이 캐나다 토론토에 사 는 교포 정인필(74)씨는 한국방송통 신대 문화교양학과 4학년에 재학 중 인 늦깎이 대학생이다. 그는 일흔이 넘어 `인생을 살며 내 가 해보지 못한 일이 뭐가 있을까` 하는 진지한 고민 끝에 2008년 방송 대에 입학했다. 정씨는 캐나다에서 방송대의 온라 인 강의를 들으며 1년에 두 차례 있 는 중간·기말고사 기간에 맞춰 한 국을 찾아 `출석수업`을 듣고 시험 을 치른 뒤 캐나다로 돌아가는 생 활을 했다. 그렇게 꾀부리지 않고 열 심히 공부했는데도 성적은 실망스러 웠다고 한다. “남들은 한국에서 스터디그룹을 짜서 `열공`하는데 난 캐나다에서 혼자 공부하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
었던 거죠. 결국 안 되겠다 싶어서 한국에 들어와 스터디그룹을 찾으러 다녔어요.” 그렇게 해서 들어가게 된 방송대 스터디그룹이 `소담터`다. 정씨는 2학년 때부터는 캐나다에 서 15년간 해온 부동산 중개업도 접 고 아예 한국에 방을 구해 매 학기 2~3개월을 머물며 학업에 전념했다.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소담터 학생 들과 토론을 했고, 모르는 것이 있 으면 자신보다 한참 젊은 교수를 직 접 찾아갔다. 성적은 자연히 상승곡 선을 그려 졸업학점은 3.0을 넘겼다. 정씨가 홀로 캐나다에 이민을 떠 난 건 1974년이었다. 땅을 사들여 집 을 지어 파는 사업을 하다가 사채 로 졸지에 재산을 모두 잃은 것이 계기였다. 무작정 비행기에 오른 그는 돈이라 고는 한 푼도 없었고 승무원의 “커 피, 주스 중 어느 걸로 드릴까요?”라 는 질문도 못 알아들을 정도로 영어 에 서툴렀다.
그는 토론토의 작은 마트에서 종업 원으로 시작해 곧 매니저 업무를 맡 게 됐고, 결혼해서 자녀를 낳고 나 서는 택시 운전, 부동산 중개업 등 을 했다. 정씨는 1월초 소담터 학생 8명과 제주도로 졸업여행을 다녀오고서 12 일 캐나다로 출국했다. 그는 다음 달 22일에 있는 방송대 졸업식에 맞춰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일흔을 훌쩍 넘겨 학사 학위를 따 게 됐지만 정씨는 앞으로도 학업을 중단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동양철학 산책`이라는 수업 을 듣고 노자 사상에 푹 빠졌다”면 서 “노자의 `무위자연`을 더 공부하 려고 대학원 과정을 준비할 것”이라 며 미소를 지었다. “가끔 내가 배운 지식을 동네 아 이들에게 가르치는 상상을 하곤 해 요. 그렇다고 야학교사가 내 꿈이라 는 건 아니고…. 그냥 혼자서 하는 즐거운 상상이에요. 연합뉴스
이민국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웹사이트 개설 외국인 근로자 자격 평가와 조건 등을 제공
캐나다 이민국에서 이민자들이 외국 인 근로자 자격 조건에 손쉽게 접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웹사이트(위·사진) 를 개설했다. 이민국의 새로운 웹사이트인 국 제 자격조건 네트워크(The International Qualification Network, 이
하 IQN)는 캐나다의 고용주들과, 규 제기관, 해당 정부기관 및 단체들을 위한 온라인 공간으로써 외국인 근 로자 자격 평가와 조건 등을 제공하 여 이민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 를 활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민부 장관 제이슨 케니(Kenney)
씨는 “캐나다 정부는 외국인 노동 자 자격 조건 절차를 개선하기 위 해 헌신을 다하고 있으며 새롭게 개 설한 웹사이트 IQN은 많은 이민자 들이 캐나다 노동시장에 조금 더 손 쉽게 뛰어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 다” 라고 전했다. 웹 사이트를 방문하면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를 직접 접할 수 있다. 어떤 단체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제 공하며 또 한 근로자 자격 조건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나와있다. 새로운 웹사이트 “The International Qualification Network” http://www.credentials-competences.gc.ca 을 방문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캐나다·지역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A7
눈덮인 B.C.의 사우스 코스트
BC주에서 유람선 재해의 가능성은...? 이탈리아 해안 근처 대형 유람선 침몰에 BC주 밴쿠버항도 걱정
이탈리아 해상에서 암초와 출동해 침몰한 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
캐나다 유람선 관광 산업 관계자들이 지 난 1월 13일(금)에 일어난 이탈리아 초호화 유람선 좌초 사건과 같은 일은 BC 주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지난 1월 13일(금) 밤 이탈리아 해상에서 대형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가 암
초와 충돌해 침몰했다. 이번 좌초 사고로 총 6명이 사망했고 16명이 실종된 상태다. 현재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의 선장은 승 객들 보다 먼저 유람선을 탈출하고 무단으 로 항로를 이탈한 혐의로 조사 중에 있다. 이번 대형 유람선 좌초사건으로 인해 유 람선들의 주요 목적지 중 하나인 밴쿠버 항에 좌초사고 가능성을 걱정하는 사람들 이 생겨났다. 이에, 패시픽 수로 안내 당국(The Pacific Pilot Authority)은, “BC주로 들어오는 모 든 선박들은 해안가 전방 3km 내에 진 입할 때부터 수로안내자의 지시에 도움을 받아 선박을 움직여 복잡한 통항을 지난 다. 즉, 유람선은 총 2명의 수로 안내자들 의 도움을 받으며 밴쿠버 항에 도착한다” 라고 전했다. 장경윤 인턴기자
BC 주민, 처방 받은 의약품 구매 할 능력 최하위 여유 없어 의약품 사용 중지한 사람들.. 캐나다 평균 10%.. BC주는 17%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에 따르면 캐나다 국 민 중 BC주민이 처방 받은 의약품을 살 여 유가 가장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5732명의 캐나다 국민을 대
상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처방 받은 의 약품의 가격 때문에 의약품 사용을 중지 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번 보고서 주 저자인 UBC 마이클 로
지난 주말 아침 눈이 두껍게 덮인 뉴웨스트민스터의 주택가 [사진=CBC 캡쳐]
kyjulie@joongang.ca
우(Law)씨는 조사 결과, 처방 받은 약을 구매하기 가장 어려운 사람들은 의약품 보 험이 없고, BC주에서 살고 있는 이미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 이라고 밝혔다. 로우씨는 “캐나다에서 평균 10%의 사람들 이 처방 받은 의약품을 구매할 능력이 없 었지만 BC주에서는 17%의 사람들이 가격 때문에 의약품을 구매하지 못한 것이 조 사 결과 밝혀졌다” 라고 말했다. 그는 “BC 주에서 평균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의약 품 구매에 힘들어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 랐다” 라고 말했다. NDP당의 아드리안 딕스(Dix)는 BC주 정부가 저소득층과 중소득층의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BC주 주민들 은 온타리오주나 퀘백주 주민들보다 복제 의약품에 대해 40%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지난 주말 BC주 전역에는 오랫만에 많은 눈이 내렸다. 지역 기상센타에서는 해안가 일부에서는 많은 눈이 내릴 것을 예보 했으며 BC내륙 지역에도 곳곳에 따라 많은 눈을 알린 바 있다. 밴쿠버 지역에도 눈이 내렸으며 차가 워진 날씨에 내린눈은 녹지 않고 쌓였다. 이번 주 BC와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는 주초 눈이 예보 되어있으며 한 주의 시작 인 월요일 오전에 잠깐 개었다가 오후부터 다시 눈이 내려 오랫만에 하얀 설경을 볼 수 있었다. 차가워진 날씨는 이번주 수요일까지 영하
권은 멤돌다 목요일부터 다시 영상의 기온 으로 올라가면서 눈은 비로 바뀌어 내린 눈 들이 녹을 것으로 보인다. 영하권의 날씨는 경사가 있는 언덕길과 차 량의 이동이 적은 간선도로에 내린 눈이 얼 어붙게 만들어 차량의 이동이나 도보이용시 미끄러운 길을 조심해야 한다. 노면의 살얼음에 메트로 밴쿠버 곳곳에 는 차량 접촉사고도 발생하는등 겨울철 얼 음길 운전중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RCMP 여 경찰 음주운전 하다가 충돌사고
지난 1월 15일(일) 밤 비번이었던 밴쿠버 RCMP 여경찰이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조 사 중에 있다. 아직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여경찰은 15 일 밤 10시 45분쯤 써리 160가 주변에서 운
전 도 중 도로를 벗어나 시멘트 장벽을 들 이 받았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 다른 차량은 개입되지 않았고 부상자도 없다. 피터 티센(Thiessen) RCMP 대변인은 “현 재까지 아무것도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 다. 하지만 매우 실망스러운 사건이다” 라 고 전하며 “여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기소될 경우 신상이 공개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은 이번 충돌사고의 목격자로 추 정되는 검은색 볼보(Volvo)의 운전자를 찾 고 있다고 밝혔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A8 캐나다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태아의 성별, 30주까지 밝히지 말아야 남아선호사상때문에 캐나다에서도 은밀히 이뤄지는 낙태때문.. 현재는 임신 20주 후 태아의 성별 알 수 있어
15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 있는 빅토리아 해안 인근 트레일섬에서 갈매기 몇 마리가 멀리 있는 등대를 배경으로 줄 지어 서 있다. 이 섬은 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출처=로이터]
연방정부, SNS관련 선거법 개정 지역 간 시간차에 따른 선거 결과의 조기 공표 금지한 현행 선거법 규정을 개정 캐나다 정부는 전국 선거에서 지역 간 시 간차에 따른 선거 결과의 조기 공표를 금 지한 현행 선거법 규정을 개정,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실시간 결과 공개 및 전파 금지 를 전면 해제키로 했다. 팀 우팔 민주개혁부 장관은 13일 트위터 를 통해 뉴미디어 시대 실효성 논란이 일 었던 선거결과 조기 전파 금지에 대한 정 부의 방침을 이같이 전환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동ㆍ서부에 걸쳐 총 6개의 표준 시간대를 갖고 있으며 현행 선거법은 가장
늦은 시간대의 지역에서 선거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른 지역의 선거 결과를 앞서 공 표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우팔 장관은 “최근 선거를 통해 현행 선 거 행정이 시대에 뒤떨어졌을 뿐 아니라 표현의 자유를 불필요하게 제한하고 있다 는 여론을 들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팔 정관은 “21세기의 일상 커뮤니케이 션 수단을 이용하는 캐나다 국민에게 무거 운 벌칙이 가해질 수도 있다”고 현행 법규 의 모순을 지적했다.
현행 규정은 지난해 5월 총선을 계기로 실효성과 현실성이 없다는 거센 논란을 일 으켰다. 당시 공중파 방송은 물론 트위터나 문 자메시지를 통한 개인적 통신에서도 해당 지역의 선거결과를 실시간으로 공개할 수 없어 선거 법규가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 을 받았다. 현재 캐나다에는 5명 중 1명꼴로 트위터 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캐나다 의학협회 저널에서 태아의 성별을 임신 30주까지 밝히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 이 제기됐다. 현재는 보통 임신 20주 후 부모에게 태아 의 성별이 공개된다. 하지만 저널 편집장 라젠드라 케일(Kale) 은 임신 30주 후 태아의 성별을 부모들에게 공개할 경우 여성 태아의 낙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캐나다에서는 현재 태아가 치명적인 기형 을 가지고 있거나 임신으로 인해 산모가 사 망할 수도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22주 이 후 낙태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케일씨는 인도, 중국, 한국, 베트남 등의 국가에서는 남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여성 태아를 낙태하는 경우가 흔히 있고, 캐나다로 이민 온 해당 국가 이민자 들이 여성 태아를 의도적으로 낙태하는 경
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가 참고한 미국 내 조사에 따르면 65명 의 인도 계 이민자들 중 40%가 임신 초기 에 낙태를 했고 89%가 태아의 성이 여성이 라는 것을 알게 된 후였다. 종전에 이뤄진 캐나다 내 연구에 따르면 여자아이가 이미 있고, 아들을 원하는 가정에서 의도적으로 여성 태아를 낙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가 캐나다 사회 내 남녀 비율 불균형 현상을 초래한다. 케일의 이 같은 주장에 산부인과 의사들 은 동의하고 있지 않다. 산부인과 의사 협회 는 케일의 주장은 자신들의 방침과 부합하 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의 현 정책은 부모 들의 알 권리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사항이 포함되어 있는 상태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토론토 대규모 경찰 부패 재판시작
연합뉴스
加정부, 국내서 치른 동성결혼 합법 확인 캐나다 정부는 13일 캐나다에서 치러진 동 성결혼은 현행법에 따라 합법적 결혼으로 인정된다고 확인했다. 로브 니콜슨 법무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 해 캐나다에서 결혼한 미국인 동성부부의 이혼 불허를 계기로 불거진 동성결혼 합법 성 논란과 관련, 정부의 입장을 이같이 밝 혔다고 CTV가 전했다. 니콜슨 장관은 캐나다 영토에서 결혼한 동성 부부의 합법적 지위는 법 규정 그대 로 인정되며, 동성부부가 캐나다에서 이혼 도 할 수 있도록 이혼법 규정을 정비하겠 다고 밝혔다.
최근 법무부는 동성결혼이 합법화돼 있 는 캐나다에서 7년 전 결혼한 미국인 여성 커플의 이혼 수속에 개입해 ▲ 캐나다에서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부부는 이혼법에 따른 이혼 조건을 갖추지 못했으며 ▲ 당 사자의 거주지에서 동성결혼이 합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을 경우 캐나다법에 따른 동성 결혼도 인정될 수 없다고 밝혀 논란을 빚 었다. 그러나 니콜슨 장관은 이날 “정부는 결혼의 정의에 관한 논쟁을 재개할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말 해 논란을 수습했다. 니콜슨 장관의 이날 성명은 문제의 미국
인 부부에 대해 이혼을 허가할 수 없다는 법무부 담당 관리의 입장이 알려지면서 거 센 논란이 인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그는 현행 이혼법을 개정, 허점을 정비 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들 미국인 부부 는 법적 부부이며 이들이 이혼을 원한다 면 캐나다에서 이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이어 니콜슨 장관은 이번 논란이 동성결 혼 합법화를 주도했던 전임 자유당 정부 가 ‘입법적 허점’을 보완하지 않은 데서 비 롯된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CTV는 전했다. 연합뉴스
기소된 전 토론토 마약계 전담반이 였던 존 슈월트저(Schertaer), 네드 마오더스(Maodus), 조 미 체드(Miched), 레이 폴랄드(Pollard) 그리고 스티브 코레이아(Correia)씨 [사진=CBC캡쳐]
1월 16일(월) 전 토론토 RCMP 마약 계 전 담반 소속이었던 5명의 경찰이 재직 당시 용의자 폭행 그리고 마약 과 현찰을 절도 한 혐의로 법정에 선다. 이 들이 자신들의 혐의를 감추기 위해 경찰 측에 거짓 보고 서를 작성 한 것으로 추정 되는 것 또한 이 번 재판에 포함 되어있다. 존 슈월트저(Schertaer), 네드 마오더스 (Maodus), 조 미체드(Miched), 레이 폴랄 드(Pollard) 그리고 스티브 코레이아(Cor-
reia)씨는 1990 년 하반기 마약 불시 단속 시행 당시 받았던 재판 방해, 위증, 절도 와 폭행 그리고 직무상의 재물 강요 혐의 로 기소 되었다. 총 1400만 달러가 투여된 캐나다 역사 상 가장 큰 경찰 부패 사건인 이번 사건의 용 의자 5명은 현재 모두 혐의를 부인 하고 있 으며 16일(월) 배심원 앞에 선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경제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S&P “유로존 회원국 간 불균형 탓”···EU “최근 상황 호전 전혀 반영 못해”
신흥시장 안정적 성장세 속 韓 경상수지 흑자, 금리동결 기조에 자금유입 전망 가 높다. 이 회사는 향후 12개월간 말레 이시아 링깃, 태국 바트, 대만 달러 등 이 달러 대비 각각 12%, 11%, 10% 상 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측 정확도 1위의 싱가포르 오버시 차이니즈은행(OCBC) 역시 올해 원화 등 아시아 통화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 원화가 3.4% 상승하는 것을 비롯해 지 난해 14% 급락했던 인도의 루피화도 5%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글로벌 금융기관 전망치를 집계한 원/달러 환율 컨센서 스(중간치)는 올해 1분기 1169원, 2분기 1150원, 3분기 1130원, 4분기 1100원 등 으로 완만한 하락을 점치고 있다. 하지 만 소시에떼 제네랄은 4분기 1000원까 지 전망하고 있으며 크레디트스위스와 HSBC도 4분기 각각 1036원, 1070원 을 예상했다. 대체로 연말로 접어들면서 원화 가치 가 완만하게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 망했다. 이는 하반기 들어 유럽 위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대체로 일치하 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기관들은 오히 려 약세를 전망했다. 독일 코메르츠뱅 크와 캐나다 CIBC는 4분기 원/달러 환 율 각각 1290원과 1250원을 전망했다. ◇=올해 아시아 통화 강세 전망=연초부 터 현실화된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신흥시장을 대거 이탈했던 해외 자본이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 글로벌 펀드 조사기관 이머징포트폴리오펀드리 서치(EPFR)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한국과 인도, 대만 증시에 해외자본이 15억 달러 순유입됐다. 지난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 펀드에서 240억 달 러가 빠져나간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해외자본이 다시 한국 등 신흥시장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A9
S&P가 유럽 리더 열받게 해 … 불만 폭발
원화의 장기 기조는 강세 올해 원화 환율이 연말로 가면서 점 진적인 절상 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 됐다. 그러나 일부 예측 기관은 원/달 러 환율이 달러당 1000원~1025원까지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 목된다. 수출 기업들은 2008년부터 2011년까 지 4년 동안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이상을 유지한 가운데 엔고가 진행되면 서 적지 않은 수혜를 입었지만, 앞으로 는 환율 수혜를 크게 기대할 수 없음 을 의미한다. 더욱이 유럽 재정위기 사 태가 올 상반기를 고비로 개선세를 보 인다면, 원화의 평가절상 압력이 더 커 지는 반면, 안전자산 수요 감소로 엔화 는 평가절하될 것으로 보여, 2013년에 는 수출 기업의 대일 가격 경쟁력이 위 축될 가능성도 배제 못한다. ◇달러 대비 최고 12% 강세 전망=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원화가 다른 통화들을 압도 하며 향후 12개월간 달러 대비 12%나 가치가 상승, 원/달러 환율이 1025원으 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올해 △중국 정 부의 경제성장 중심 정책 전환 △미국 경제의 회복 △유로존 국가채무위기에 대한 면역력 등 외부 여건과 한국 정부 의 △수입물가 안정을 위한 원화 절상 용인 태도 △총선·대선 국면에서의 경 제성장 유지 의지 △고물가·가계부채 등 에 따른 금리인하 회피 등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설명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최근 6개 분기 동안 평균 오차범위 3%의 환율 전망으 로 블룸버그통신의 평가에서 예측력 2 위 금융기관에 꼽힐 만큼 예측 정확도
A13
에 고개를 돌린 것은 견실한 경제 펀더 멘털 때문이다. 특히 수출 성장세에 기 반한 경상수지 흑자 전망이 자본 유입 을 이끌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 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 비 경상수지 비율 평균 예상치는 2.3% 로 지난해만큼의 흑자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수지에 대한 안정적 기대는 올 해 아시아와 미국 경제가 유로존 국가 채무위기의 파고로부터 잘 견딜 수 있 다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세계 최대 자 산운용사 블랙록의 로버트 돌 부회장 은 “미국 경제가 올해 2~2.5% 성장하 고 유럽 위기는 이미 시장에 반영돼 재 앙을 피하는 데 충분하다”며 “올해 신 흥 통화는 달러나 유로, 엔에 대비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고 증시 역시 올해 아웃퍼폼을 재개할 것”이라 고 말했다. 또 닉 베르디 바클레이즈 캐피탈 투 자전략가는 “올해 아시아 경제는 연착 륙할 것”이라며 “특히 유럽 리스크가 약화되기 시작하면 아시아 중앙은행들 은 통화 절상에 보다 안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수출 성 장세가 매우 잘 유지돼 원화가 절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외환 시장에 곧잘 개입하고 있기 때문에 급 격한 변동이 일어날 경우 즉각 개입에 나서 환율 안정을 도모할 것으로 보 인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지난해 12 월에 펴낸 보고서에서도 “한국은행도 원/달러 1050원까지의 급격한 변동을 예상하고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 개입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철희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등급 강등에 유럽이 반발하고 있다. 프랑스의 AFP 통 신은 “S&P가 유럽 리더들을 열받게 했 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럽연합 (EU) 증권시장청장인 마이클 다르비에르 는 “S&P 강등 타이밍에 경악했다”며 “최 근 좋아진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 평 가”라고 지적했다. 최근 유럽 시장의 신용경색은 좀 풀리는 듯했다.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시장금리)이 연 7%대에서 6%대로 떨어졌다. 이탈리아· 스페인·독일·프랑스 등이 내놓은 국채도 잘 팔려나갔다. 이처럼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 는 와중에 S&P가 ‘강등 신공’을 부렸다.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S&P 등급 조정 직후 연 기자회견에서“프랑스에 매겨 진 최고 등급은 극적인 이벤트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조정돼서는 안 되는 것”이라 고 일갈했다. S&P 국가신용평가 책임자인 데이비드 비어스가 예상보다 빨리 강등을 발표한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됐다. EU 쪽은 신용평가회사 전체에 엄포를 놓았다. EU 관계자들은 파이낸셜 타임스 (FT) 등과의 전화 통화에서 신용평가회사
들에 대한 감시·감독을 한결 엄격하게 하겠 다고 주장했다. 유럽계 평가회사를 설립하 는 방안도 다시 검토할 요량이라고 밝혔다. S&P는 “유럽의 반발이 핵심에서 벗어나 있다”는 쪽이다. 유럽국가신용평가 책임자 인 모리츠 크래머는 “우리는 유럽의 노력 을 모조리 무시한 게 아니다”며 “유럽중앙 은행(ECB)의 위기 대응은 아주 건설적이 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리더들은 위기 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문제의 화근 은 유로존 회원국 간 불균형이었다. 그런데 리더들은 경쟁력 차이에서 비롯된 재정적 자와 금융시장 불안만을 해결하면 되는 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 리더들의 무 능이 문제라는 얘기였다. 크래머의 지적은 S&P가 요즘 무엇을 주 목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정치 리더들의 위기 해결 능력이다. S&P는 지난해 8월 미 정치 지도자들이 재정적자를 해결할 능력 이 없다는 이유로 미국 등급을 내렸다. 달 리 말하면 위기 상황이라도 정치 리더들이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보이면 적어도 S&P 강등은 피할 수 있는 셈이다. 연합뉴스
채권왕의 트윗 … 그리스 디폴트로 가고 있다 “S&P가 본보기로 삼을 수도”···내일 그리스·채권단 협상이 분수령 채권시장의 가장 큰손인 빌 그로스(68·사 진)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가 16일 트 윗을 날렸다. “그리스가 채무불이행(디폴 트)을 향해 가고 있다.” 그는 “프랑스·이탈 리아 등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린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의 결정으로 적잖은 나라 가 빚을 제때 갚지 못할 수 있음을 새삼 알게 됐다”며 “그리스가 최신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침 그리스와 해외 채권단의 협상이 중 단된 상태다. 그리스 재무부와 채권단 대
표인 국제금융협회(IIF)는 13일 “의견 차 이가 너무 커 합의하지 못했다”고 선언했 다. 사실상 채권단이 협상장을 박차고 나 온 모양새였다. 순간 유로존에 경보가 울렸다. 양쪽의 합 의가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의 선결조건이어 서다. 3월 20일까지 이견이 해소되지 않으 면 그리스는 급전을 받지 못해 두 손 들어 야 한다. 그날 빚 145억 유로(약 22조4000 억원)를 갚아야 해서다. 강남규 기자
A10 경제·비즈니스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땅에 투자하는 게 제일 안전한 것 같다.”
비즈니스 단신
-한쿠쿠밥솥(Cuckoo Trading Canada) 쿠쿠무역에서는 새해를 맞아 구정과 더불 어 마지막 한정수량을 1월31일(화)까지 세일 을 실시한다.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쿠 쿠압력밥솥과 아이젠 비데, 참존 온수매트 와 장수돌침대 등이다. 한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쿠쿠밥솥 은 2012년형 타철명장이란 이름으로 새롭 게 내놓은 신제품으로 내솥을 무쇠로 만들 고 특수 처리한 밥솥으로 옛날 무쇠가마솥 에 밥을 지은 것과 같은 밥맛을 재현한 재 품으로 분리커버뚜겅을 스텐레스로 만들어 부식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참존온수매트는 100% 무전자파로서 그 어느 제품보다 품질에 자신을 하는 제품 이다. 더운물을 강력하게 순환시키는 보일러 에 최고의 중점을 둔 제품으로 온수매트에 생명은 보일러에 있음을 강조한 제품이다. 최신 가라오케와 아이젠 비데, 장수돌침대 도 이번기회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 회다. 구입처는 동서전자 (604)415-9858 쿠쿠무역 (604)540-1004
-종근당 건강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여 모 발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시원하게 하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 이 있는 두피건강 맛사지기를 판매하고 있다 제품의 효능은 탈모방지, 불면증,치매예방, 공부에 지친 학생 집중력 강화,두통완화 등 이라고 한다. 주소: #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 퍼옆 코리아 플라 자 내 명동칼국 수 맞은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밴쿠버양조장 (서울막걸리) 밴쿠버 양조장(Seoul Ricewine Ltd)은 2011년 8월 30일 BC 주정부로부터 증류 주 제조허가를 받고 제조하는 연말연시, 설날 선물용 “술보따리”를 판매하고 있 다. ▷밴쿠버 지역 배달 및 주문전화 : 778-319-4113, 604-836-1188
맥스크롭 랜딩 2012년 신년 하례식···중국, 한국 투자가들 참가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에 대한 관심 높아
맥스크롭 랜딩의 신년 하례식은 토지투자에 관심있는 많은 중국계 고객들이 참가했다.
-한나홍 푸드 & 케이터링 한나홍 푸드&케이터링에서는 케이터링( 반찬 배송)주문시 첫날 포기김치 4L를 드리 는 이밴트를 하고 있다. 직접 만드는 것보다 훨신 다양하고 맛있는 국, 반찬, 요리를 주 2회 또는 3회 배송해주 는 케이터링서비스에 많은 관심바란다고 한 다. 주문전화는 604.516.0333
-가디언 메디컬 클리닉 Walk-In Clinic 오픈 한아름마트와 가디언 한인약국 바로 옆 에 위치한 가디언 메디컬 클리닉에서는 영 어가 불편하신 한인 환자를 도와 예약및 진 찰에 도움을 준다. ▷한국말로 예약 및 통역 가능 ▷여성질환 진료상담 (자궁경부암) ▷각종 예방접종 문의(독감, 폐렴,백신접종 등..) ▶ 주소:#210-329 North Road, Coquitlam BC (코퀴틀람 한아름 마트 옆) ,Tel. 778355-7077
지난 14일(토) 맥스크롭 랜딩(Maxcrop Landing Ltd.)주최의 2012년 신년 하례식 및 투자가초청 사업설명회에서 만난 한인 투자가 권모(64·밴쿠버웨스트 거주)씨는 땅 에 대한 투자만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게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 이민 17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그 는 다른 비즈니스 투자보다 상대적으로 적 은 비용으로 할 수 있는 토지에 대한 투자 가 스스로 만족스러운 듯이 이야기 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캐나다도 땅은 거짓 말 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땅은 언젠가는 오른 가격으로 나에게 또는 내 자식들에게 돌아올 것을 믿습니다. 더구 나 앞으로는 식량 자원시대가 닥쳐올 것으 로 볼때 농지 투자는 미래를 기약하는 투
자임에 분명합니다.” 사스카츄완에 약 40만불 정도 투자했다 는 권씨는 한국인들도 캐나다 땅에 대한 투 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하며 광할한 캐나다 를 상대로 투자하는 것이 미래에 대한 확 실한 투자임을 자랑했다. 권씨는 시간이 나면 자신이 투자한 땅에 직접 곡식을 재배할 꿈도 가지고 있지만 워 낙 넓은 땅이어서 대부분은 현지인에게 임 대하고 그중 일부를 한국 특산작물을 재배 해 보고싶다고 말했다. 그의 투자가 성공적일지는 좀더 두고봐야 할 대목이지만 땅에 대한 믿음과 신뢰만큼 은 이미 성공한 듯 했다. 맥스크롭 랜딩은 캐나다 일대의 농지와 각종 목적토지를 아시아계 이민자에게 소
개해주는 기업이다. 이날 신년 하례식에도 이미 투자를 했거나 투자를 계획하는 고객 을 초대해서 2012년의 회사 사업계획과 새 로운 상품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대부분이 중국계 고객들이었으며 그중 일 부 한인 고객이 참가했다. 중국어와 영어로 소개된 이날 사업설명 회는 최근 중국계 사업투자가 활발히 진 행되면서 이들의 설명회는 꽤나 인기가 있 어보였다. 투자와 재테크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다 는 중국커뮤니티의 일면을 볼 수 있던 의 미있던 설명회였다. 맥스크롭랜딩의 한인 담당대표인 장민우 씨는 중국인들의 투자가 늘어나는 만큼 이 들과 함게 가는 것이 보다 큰 기회를 약속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스크롭랜딩의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은 장민우씨(604-839-9315/604-569-0978)에 게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이 회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기아차 연간 수출 200만대 돌파 기아차는 작년에 수출 100만대 첫 달성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간 수 출 200만대를 돌파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생산분을 제외 한 현대기아차의 작년 수출 실적은 현대차 [005380] 119만3천343대, 기아차 108만9천 302대로 합계 228만2천645대를 기록해 연간 수출 200만대를 처음 넘어섰다. 현대기아차는 2010년에 198만9천680대를 해외로 내다 팔아 수출 200만대 달성을 아 쉽게 놓쳤으나 올해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신차 판매 호조로 수출 200 만대를 너끈히 돌파했다. 기아차도 창사 이래 최초로 수출 100만대 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1년 133만8천642대에 불과했던 수출 실 적이 10년 만에 100만대 가까이 늘었다. 한국내 생산 차종의 수출 비중도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2001년 국내에서 만든 자동차 100대 중 53.8대를 수출했지만 2011년에는 100대 중 66대를 해외에 팔았다.
한편 해외공장 생산분을 합친 현대기아차 의 지난해 전체 해외판매실적은 541만4천 735대로 글로벌 판매 실적(659만1천308대)의 82.1%에 달했다. 이는 2010년 해외판매 비율 (80.1%)보다 2.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과 브 랜드 이미지 제고 및 적절한 시기에 신차 를 선보인 것이 수출 실적 증가를 이끌었 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전면광고 A11
A12 전면광고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화
건강한 당신
B1~B3
교육 B4디지탈·과학 B5국수의 신 B10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신년기획-건강은 나이순이 아니잖아요-“퀵아퀵 찍고~” 자이브 스텝 밟는 81세 청년
댄스스포츠로 건강 되찾은 신상규씨 회에서 수상의 감격을 함께 나눴던 의미 있 는 옷이다. 그가 소속한 예술단은 지난해 11 월 전국 260개 복지관 소속 2000여 명이 참 가한 ‘4회 토토시니어 페스티벌’에서도 대상 을 차지했다. 단원 스무 명의 평균 나이는 67세. 80대는 신씨가 유일하다. 그는 예술단원 중에서도 연습벌레로 통한 다. 댄스스포츠 수업은 수요일 하루지만 그 는 매일 나와 자율연습에 참석한다. 신씨가 댄스스포츠를 시작한 것은 자식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이었다. 오랜 공무원 생 활을 마치고 텅 빈 집에 홀로 계시는 아버 지 걱정에 자녀들이 가볍게 운동이라도 하 시라고 복지관을 추천했다. 그때 그의 눈길 을 끈 것은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댄스스포 츠 프로그램이었다. 그는 “이 몸으로 쫓아갈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문득 태권도·유도 같은 각종 운동 을 섭렵했던 젊은 시절이 떠올랐다”고 했다. 신씨는 용기를 내어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춤 배운 후 혈당 떨어지고 근력 좋아져
덕양복지관 ‘스포츠댄스예술단’의 최고령 단원 신상규씨가 자이브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김수 정 인턴기자]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한 달여 앞둔 1953년 6월 10일. 신상규(당시 22세) 중대장은 인민 군의 폭격을 받아 정신을 잃었다. 깨어 보니 함께 있던 300여 명의 전우는 거의 모두 숨 진 상태였다. 다행히 신 중대장은 기적적으 로 목숨은 건졌지만 온몸에 포탄의 흔적이 남았다. 머리에 박힌 포탄 파편은 끝내 빼 내지 못했다. 전쟁의 상흔(傷痕)은 평생 그 를 따라다녔다. 40대 후반부터는 당뇨병이 그를 괴롭혔다. 5 년 전 아내와 사별한 뒤에는 집에 틀어박혀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건강은 더욱 악화됐 다. 이를 보다 못한 자녀들이 운동을 권했 다. 그는 그렇게 댄스스포츠를 만났다. 2009
년의 일이다. 작년 전국 시니어 댄스 페스티벌 대상 “락앤 퀵아퀵 퀵아퀵, 찍고 다이아몬드 두 번~”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덕양노인종 합복지관 강당. 흥겨운 음악소리와 함께 힘 찬 구호가 울려 퍼졌다. 20여 명의 어르신 이 일사불란하게 자이브 스텝을 밟기 시작 했다. 그 가운데서 화려한 분홍색 무대복장 으로 유독 눈에 띄는 이가 덕양노인종합복 지관 ‘스포츠댄스예술단’의 최고령 단원 신 상규(81·남·경기도 고양시)씨다. 그가 입고 있는 무대복은 각종 노인댄스대
댄스스포츠는 신통할 정도로 그에게 건강 과 젊음을 ‘선물’했다. 신씨의 키는 171㎝, 몸무게는 65㎏. 약간 배 가 나왔을 뿐 몸무게는 정상이다. 그는 “운 동을 시작한 후로는 신기하게도 혈당이 정 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현재 신씨는 건강한 성인의 공복혈당 범 위인 90㎎/㎗을 유지하고 있다. 혈압은 이 완기 70, 수축기 120㎜/Hg으로 역시 정상 치 범위다. 체력도 강해졌다. 예전엔 10분 거리를 걷는 것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춤연습 시간 외에 도 따로 1시간씩 걸을 정도로 건강해졌다. 실제로 미국심장학회운동위원회에서는 댄 스스포츠를 근력 발달 및 심장·폐 등에 좋 은 영향을 주는 운동요법으로 권장하고 있
다. 특히 운동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고혈 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 치료에는 ‘보약’보다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댄스 실력이 늘수록 집중력도 덩달아 높아 졌다. 신씨가 소화하는 춤의 종류는 자이브· 차차·룸바·탱고·왈츠 등 10여 가지에 달한 다. 그는 “그래도 나이를 속일 수 없는지, 수 업 진도 따라가는 게 조금은 버겁다”며 “수 업 시간 내내 스텝외우기에 신경을 쓰다 보 니, 집중력이 높아지고 건망증도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파트너 배려 위해 좋아하던 술도 끊어 댄스스포츠를 통해 얻은 긍정적인 또 다른 변화는 술을 끊은 것이다. 신씨는 “파트너랑 손잡고 연습하는데 입에서 술 냄새가 풍기 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 를 설명했다. 매일 사람들과 마주보고 동작 을 맞춰보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책임감 도 커졌다는 것이다. 신씨는 대화 도중 돌연 “뒷모습만 보면 나 도 20대 청년 같지 않을까”라며 자신의 뒤 태를 보여줬다. 같은 연령대 노인에 비하면 신씨의 등은 매 우 곧다. 신씨는 허리와 어깨가 구부정하고 다리까지 저는 동년배 노인을 볼 때면 안타 까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신씨는 또래 친구 들에게 댄스스포츠를 적극 추천한다. 처음에는 ‘나이도 많은데 주책’이라고 고개 를 절레절레 흔들던 친구들이 음악에 맞 춰 직접 춤을 추다 보면 금세 매력에 빠져 든다고 했다. 그렇게 끌어들인 친구가 10명 은 족히 된다. 신씨는 몇 년 전 자신의 모습으로 살고 있 는 이들만 보면 안타까움이 앞선다. “즐겁 고 신나게 춤추세요. 그러면 새로운 삶이 펼 쳐진답니다”. 오경아 인턴기자
B2 건강한 당신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건강하게 살빼기? DASH 다이어트 따라하세요
현미밥, 싱거운 반찬, 찐 음식 … 당뇨식단 어렵지 않아요
미국 국립보건원이 만든 ‘최고의 다이어트’ 로 알려져 있다. 삼성서울병원 영양팀의 조 언을 받아 대시 다이어트의 건강효과와 식 단을 알아봤다. 채소·과일·유제품 많이 먹고 소금 줄여
대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기 때문에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중앙포토]
급격하게 살을 빼면 피부가 푸석해지거나 탈 모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그렇다면 가장 안전하게 살을 빼는 방법은 무엇일까. 영양 사, 비만전문가,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 6개 분야 전문가 22명이 답을 내놨다. 미국 시 사주간지 유에스 앤드 월드뉴스리포트는 ‘ 건강에 도움되는 최고의 식사요법’으로 2년 연속 ‘대시(DASH) 다이어트`를 뽑았다. 지 중해식 다이어트를 포함해 사람들이 선호하 는 25개 식사요법 가운데 가장 건강하게 살 을 빼는 방법으로 선택된 것이다. 대시 다 이어트는 미국 국립보건원이 고혈압 환자를 위해 만든 식사요법으로 뇌혈관·심혈관 질 환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권장되는 방법으
대시 다이어트는 보통 사람과 똑같은 양의 열량을 섭취하지만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사요법이다. 음식을 통해 칼슘·마그네슘·칼륨 같은 미세 영양성 분까지 고루 얻는다. 동시에 소금기 있는 식 품을 제한한다. 고혈압과 관련된 질환 발생 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다. 대시 다이어트의 주요 원칙은 크게 세 가 지다. 첫째, 채소와 과일·유제품 섭취를 권장 한다. 과일과 채소는 주 4~5일, 저지방 유제 품은 2~3일 섭취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둘째, 단백질은 닭 같은 가금류와 생선 섭취 를 통해 보충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붉은 육 류는 혈압을 증가시키기 쉽기 때문에 섭취 량을 줄인다. 마지막으로 지방이나 단당류· 설탕이 포함된 식품은 제한하고 모든 음식 에 소금 사용을 줄인다. 심장병 위험 24%, 뇌졸중은 18% 감소 확인 건강 효과는 여러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 미국 보스턴 시몬스대 연구팀은 1980~2005 년 8만8571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음식섭취 와 심장혈관질환 발병관계를 관찰했다. 그 결과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인 대시 다이어트 시행자는 그렇 지 않은 여성에 비해 심장병 발병 가능성은 24%, 뇌졸중 위험은 18% 감소했다(『내과학
회지 2008년』). 당뇨병 예방 부분에서도 대시 다이어트는 가장 효과 있는 식사요법으로 인정받았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도 당뇨 식단으로 대시 다이어트를 추천했다. 또 다른 장점은 안전성이다. 단백질이나 탄 수화물 섭취량을 급격히 늘리는 식사요법과 는 달리 특정 영양소를 제한하거나 첨가하 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영양 불균형이나 과도 한 칼로리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일어날 가 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게 핵심이다. 조리방법과 식습관을 조금 만 바꿔도 당뇨병 발병 전에 섭취했던 음 식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름진 음식이 당뇨병에 좋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채식을 해야 할 필요 는 없다. 고기를 먹고 싶다면 먹어도 좋 다. 다만 지방 성분이 많은 껍질이나 비계 는 제거한다. 탄수화물은 식후 혈당을 결 정하기 때문에 흰 쌀밥 대신 현미밥이나 조밥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식재료는 볶거 나 튀기는 대신 찌거나 삶아 열량과 지방 의 섭취를 많이 줄일 수 있다. 고기는 삶아야 열량과 지방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체중 감량 효과도 적지 않아 다른 식사요법과 비교했을 때 몸무게를 줄이 는 효과도 적지 않다. 이번 분석 결과에서도 체중 감량 효과는 5점 만점에 3점 정도다. 삼성서울병원 영양팀 조영연 팀장은 “살을 빼고 싶다면 섭취 열량을 전체적으로 줄인 상태로 대시 다이어트를 하면 된다”고 말했 다. 실제 대시 다이어트는 1600㎉, 2000㎉ 두 가지 열량을 기준으로 식단이 공개돼 있다. 대시 다이어트를 할 때 다음 사항은 주의 한다. 술을 마시지 말고, 적당한 운동을 동 시에 해야 한다. 적어도 하루에 빠르게 걷기 운동을 30분 정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권병준 기자
☞대시 다이어트=미국 국립보건원이 고혈 압 환자를 위해 만든 식사요법. 대시(DASH) 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식사요법(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의 첫 머리를 가지고 만든 이름이다.
당뇨병 환자는 힘들다. 식사습관, 합병증 예방, 생활습관 등 챙겨야 할 게 한두 가 지가 아니다. 하지만 복잡하게 보이는 당 뇨병도 두 가지만 기억하면 건강한 일상 을 유지할 수 있다. 바로 식사요법과 저 혈당 관리다. 이 두 가지는 당뇨병을 악 화시키지 않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매 우 중요하다. 췌장은 혈당을 조절하는 장기다. 췌장 의 섬세포는 당뇨병과 관련 있는 인슐린 과 글루카곤을 분비하기 때문에 당뇨병 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췌장을 건강하 게 관리해야 한다. 알코올 및 담배는 췌장에 부담을 주거 나 췌장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름진 음식은 인슐린 생산을 부추겨 췌장에 부담을 준 다. 췌장을 보호하려면 올바른 식사요법 이 필요하다. 식사요법은 췌장 보호뿐 아 니라 고혈당을 예방해 당뇨병의 진행을 막는다. 결국 당뇨병 합병증 위험을 줄이 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셈이다. 대부분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을 복잡 하고 어렵게 생각한다. 하지만 당뇨병 식 단 내용을 보면 일반인에게도 평범한 식 단에 불과하다. 아주 특별하거나 조리하 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게 아니므로 큰 부 담을 가질 필요 없다. 당뇨식단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올바른 식사요법은 단순히 특정한 음식 을 제한하는 게 아니다. 음식의 영양과 양을 조절해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가는
두 번째 기억해야 할 것은 저혈당이다. 많은 당뇨병 환자가 고혈당에 비해 저혈 당의 위험은 잘 인식하지 못한다. 개인마 다 차이는 있지만 저혈당은 혈당 수치가 70㎎/㎗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나타난다. 초기 증상은 손 떨림·어지럼증·식은땀 등 이다. 심하면 의식을 잃고 뇌손상까지 일 으킬 수 있다. 저혈당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혈당을 규칙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 기 증상이 나타나면 사탕 같은 당분이 있는 음식을 바로 섭취해야 한다. 무엇보 다도 중요한 것은 저혈당이 반복되지 않 도록 끼니를 거르지 말고 규칙적인 식사 를 해야 한다. 저혈당 증상이 반복적으 로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과 저혈당 관 리 두 가지만 기억하면 건강한 삶을 유 지할 수 있다. 당뇨병이 합병증으로 이어 지는 연결고리를 끊는 열쇠는 이 두 가 지를 실천하는 환자의 노력에 달려 있다. 이문규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건강한 당신
B3
소시지·베이컨 섭취 췌장암 위험 높여 로마에서 먹는 파스타와 양고기 “세상은 넓고 공부할 곳은 많은가 보다.” 필자는방학 때면 가족이 있는 벤쿠버로 오고 그 때마다 본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건축학을 전공하는 한 학생을 알고 지낸다. 이 학생을 통해 알게 된 것들 중, 좀 재미난 것은 Co-op이라 하여 한 학기 는 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그 다음 학기는 일을 한다든지 혹은 자매 결연을 맺은 다 른 대학에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래서 지난 가을에는 어디에서 공부했는가 물어보니 로마로 갔다고 한다. 미켈란젤로 가 이탈리아 출신인 것을 보면 로마가 건 축의 도시인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고 그래서 이 학생도 건축학을 공부하기 위해 로마를 택했던 것 같다. 아닌게 아니 라, 이 학생의 말을 들어보니 로마에는 꽤 볼만한 건축물이 많다고 한다. 20대 초반 에 유럽 몇 몇 나라를 갈 수 있는 것도 누 구에게나 주어지지 않을 것인데, 여기에 공 부까지 곁들이다니, 이 학생에게는 이것도 하나의 복이라면 복이라 할 수 있을 것 같 다. (누구는 아직 한 번도 유럽 비행기를 타지 못했는데.) 자, 필자의 관심사는 단연 이 학생의 건 강이다. 이 학생은 극심한 어지러움증(과 소화장애)으로 고생하다가 3년 전 필자를 방문하여 태양인체질(금음체질)로 감별 받 은 후 체질에 맞는 치료와 섭생으로 건강 이 많이 회복되었다. 금음체질의 성격은 대 개 고집이 세고 자기 주장이 강하며 남의 말 잘 듣지 않는데 이 학생은 그 동안 여 러 모로 (때로는 심각하게) 고생해서 그런 지 필자의 지침을 아주 잘 지켜왔다. “밀 가루, 커피, 고기를 일절 끊어야 해요.” 그 래서 커피와 고기를 (거의 완전히) 끊었다. 과자도 라면도 먹지 않는다. 목욕도 뜨겁 게 하지 않고 사나우탕에는 절대 들어가 지 않는다. 술도 마시지 않는다. 누구라도 건강이 좋아지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섭 생에 주의해 온 것이다. 한 가지, 밀가루가 문제다. 멀리서 공부하면서 사람만나다 보 면 그 곳 사람 주식인 밀가루를 먹을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는데, 그 런 경우를 제외하면 집에서는 반드시 쌀로 밥을 해서 먹는다고 하니, 필자의 눈에 참 기특하기 그지 없다.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양고기. 이 학생의 말에 의하면 이탈리아 사람 (로마)은 파스타, 스파게티 그리고 양
고기를 즐긴다고 한다. “양고기를 먹었어 요?” “(웃으면서) 저는, 안 먹어요.” 그 순 하디 순하고 불쌍한 양을 어떻게 먹을 수 있는가 하는 차원에서 먹으면 안되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자체가 맞지 않기에, 그리고 양고기는 더더욱 맞지 않기 때문이다. 동 의보감에는 양을 약으로 쓰고 있다. 양의 콩팥, 고기, 젖 그리고 똥까지 약으로 쓰는 것이다. 양의 속성은 따뜻하다. 그리고 이 러한 더운 속성이 차가운 심장이나 위장을 덥혀 순환과 소화기 기능을 이롭게 한다. 그래서 몸이 차고 혈액순환이 약하기 쉬우 며 특히 날 때부터 위가 약한 소음인 체질 에 적합하다. (태음인 체질에도 무난하다.) 이와 반대로 심장에 열을 띄고 있는 소양 인과 태양인 체질에는 해롭다. 필자는 오래 전 소양인으로 감별받은 이에게 양고기가 해로우니 먹지 말것을 권한 적이 있다. 체 질에 깊은 이해와 소신이 있던 이이가 공 항길에 (귀한 손님이라고) 한 아름 대접받 은 양고기를 한참 고민하다가 딱 한 점 입 에 물고 나머지는 비행기 타기 전 대합실 에 놓고 말았다는 비화(?)를 전해 주는데, 이심전심이런가,아깝다고 생각이 들기 보 다는 서로 잘했다며 미소를 주고 받은 적 이 있다. 그만큼 양고기는 이 체질에 맞지 않는다. (이이는 필자만큼 음식을 까다롭게 지킨다.) 각설하고 양고기는 태양인, 그리 고 소양인에 맞지 않는다. 특히 태양인 체 질이 양고기를 즐기면 이중으로 해를 입을 수 있으니 절금해야 한다. 세월에는 다 때가 있다고 한다. 십분 공 감이 가는데, 아직까지 체험적으로 커다랗 게는 실감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런데, 최소 한 학생의 때에는 공부를 하여 미래를 준 비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을 것 같 다. 60이 넘어 공부하는 분도 있지만 공부 에 있어서 젊어서 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 은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요즘같이 현재 와 미래가 불분명한 시대, 기를 쓰고 혹 은 ‘모아니면 도’ 하는 식으로 뭔가 확실한 보장을 줄 수 있는 분야만 공부하려 하기 보다, 어느 학문 분야든 그리고 덧붙여 인 생 공부를 한다면 의미있고 후회함이 덜 할 것이다. 그런 면에 있어서 정말 세상은 넓고 공부할 곳은 많으며 공부할 것 또한 많은 것 같다. 다니엘 한의원(604-790-8515)
연합뉴스
췌장암을 유발하는 첫번째 요인은 비만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 섭취와 췌장암 발병이 밀접히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스웨덴 카로린스카 연구소의 연구팀이 11 건의 실험과 6천643명의 췌장암 환자의 데 이터를 분석해 13일 영국 암저널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평소 식단에서 매일 50g의 가공육을 추가로 섭취할 경우 췌장암 발병
위험이 19%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하루 100g을 먹을 경우 췌장암 위험은 38%나 증가했다. 50g은 소시지 1개에 해당되는 양이다. 연구를 이끈 스잔나 라르손 교수는 BBC 에 출연해 “췌장암은 생존율이 낮아 조기 진단과 함께 췌장암을 발병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는 평생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은 남성 의 경우 77명당 1명, 여성의 경우 79명당 1명으로 다른 암과 비교하면 낮다면서 가 공육과 적색육을 최대한 적게 섭취할 것 을 권고했다. 세계 암연구기금(WCRF)은 췌장암을 유 발하는 첫번째 요인은 비만이라고 보고 적 색육 섭취를 일주일에 500g으로 줄이고 가공육 섭취는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적색육과 가공육 섭취가 대장암과 연관 돼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러차례 나 왔으며, 적색육을 직접 불에 구을 경우 암 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생기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적색육과 가공육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70g으로 규정했다. 연합뉴스
오메가-3, 말초신경 손상 치료에 효과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 이 말초신경의 손상을 억제하고 손상된 신 경의 재생을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바츠 앤드 런던 대학 의과대학 신 경과학교수 애디나 마이클-티터스(Adina Michael-Titus)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이 손상된 말초신경을 빠르게 회복시킨다는 사 실이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 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2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말초신경이란 뇌나 척수의 중추 신경계에 서 나와 온몸에 나뭇가지 모양으로 분포하 는 신경계로 어느 정도 재생능력이 있으나 사소한 손상인 경우에만 잘 회복된다. 마이클-티터스 박사는 쥐의 말초신경세포 를 분리해 세포를 늘이거나 산소를 빼앗는 방법으로 사고나 부상으로 손상된 경우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자 세포가 상당수 죽었
으나 오메가-3 지방산에 노출시키자 죽는 세포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또 쥐의 좌골신경 실험에서도 오메가-3 지 방산이 손상된 신경세포를 빠른 속도로 그 리고 완전하게 회복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암을 이기는 식생활이 라는 주제로 김지문박사(교수, 웰빙 생활 연 구원 원장)와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1월21일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에서 진행하며 오전10시30분 부터 오후12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세미나 주제는 암에 영향을 주는 음식, 단 백질이 암에 미치는 영향, 암의 발생 기전 등 이며 참가문의는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Email: carol.ha@thebms. ca)에게 하면 된다.
◆성인병 관리 세미나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London Drugs 약사 이며 Manager, 그리고 당뇨 교육 전문가이 신 김범석 (Josh Kim) 님의 “알기 쉬운 당 뇨이야기 3” 강좌를 2012년 1월 24일, 오후 2시30분 부터 4시까지 진행한다. 장소는 버 나비 복합 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6255 Nelson Avenue, Burnaby, BC)이며, 이날 주제는 ‘당뇨 예방 및 관리 법,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문의는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Email: carol.ha@thebms.ca에게 하면 된다.
연합뉴스
♠건강단신 ◆건강한 삶,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시리 즈 강좌 일시: 2012년 2월 3일, 10일, 17일, 24일 (금 요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 스(T&T 수퍼 앞 TOM LEE 악기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내용 : 건강한 식생활 I, II (봉춘홍 쉐 프) 건강을 위한 운동법 (강샘 체조교실)건 강관리법 (진복은 한의사)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111)좌석관계로 선착 순 예약 마감 ◆암을 이기는 식생활 세미나
B4 교육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교육단신 -영유아 자녀부모모임 0세에서 6세 사이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모임에서는 육아에 관한 정보교환 및 전문 가 강의등을 진행한다. 매주 둘째, 넷째 목요일 10시~11시45분 사이 코퀼틀람 센터 에 있는 핸더슨 몰 2층 15번방 썩세스 트 라이시티 오피스에서 진행한다. 날짜
주제(1월)
1.26(목)
겨울에 힘이되는 음식들 Your winter comfort foods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가능 ▷문의 및 접수는 한국어담당 김은주에 게 연락바람 ☎604-468-6101
-2012년 노스밴쿠버 교육청/밴쿠버 아 름다운 상담센터 공동주최 부모코칭 워 크숍 강사: 김미라 교수 및 교류분석(TA) 전 문 카운셀러 (아름다운 상담센터) 기간: 총 5회 (1월 17, 23, 30 & 2월 6, 13) 오전 10-12 장소: Room #108 Lucas centre (2132 Hamilton Ave. North Vancouver) 비용: 전액 무료 (노스밴쿠버 교 육청 지원-검사비 및 간식 포함)☎ 전화문 의 및 예약: 604-626-5943 -UBC 한국어 통역, 번역 교육 과정 2012 년도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1월 18일 개강하는 입문과정은 UBC 다운 타운 롭슨 캠퍼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반에서 9시 반까지이며, 수강료는 9주간에 450 달러다. 전화: (604)822-0804 -파인트리 세컨더리 한국학부모회 1월 모임 파인트리 한국학부모회는 ‘대학입학원 서제출, 학교가 도와주는 것, 학생이 준비
하는 것’ 등의 주제로 학교선생님들과 12 학년 학생들을 통해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사는 Phyllis Devlin (Pinetree Secondary Career Resource Centre) 이 며 2012년 1월19일 오후7시에 파인트리 세 컨더리 1층 A100호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김은주 (oceanindepth@ gmail.com)에게 하면 된다. -옵션스 컴퓨터 기초 워크샵 옵션스에서는 마우스와 윈도우 사용하 기 같은 컴퓨터 기초상식부터 MS워드, Excel등 문서작성, 유튜브 동영상이용과 사진업로드, 블로그이용등의 응용사용까 지 진행하는 컴퓨터 워크샵을 4주 일정으 로 진행한다. 기간은 2월3일, 10일, 17일, 24일등 매주 금요일이며 장소는 길포드 도서관의 컴퓨 터 랩을 이용한다. 자세한 정보는 티나육, 604-572-4060, 내 선 1131 으로 문의하면 된다. -밴쿠버 청소년 축구교실 학생모집’ 밴쿠버 지역에서 축구교실을 운영하는 청소년 축구교실(강사:김종찬)은 청소년 을 위한 클럽팀을 만들기위해 축구 클럽 에서 활동 할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정확한 축구 기술과 기본기,팀 전술을 전 한국 대표팀 출신의 코치에게 지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상은 4~6학년이 며 매주 토요일 오후6시30분 부터 오후 8시까지 Burnaby North Secondary에 서 진행된다.자세한 문의는 778 558-4646 와 인터넷 이메일bcsoccer@hanmail.net 로 할 수 있다.
-S.U.C.C.E.S.S. 버나비/코퀴틀람 지점 2012년 2월 4회 시리즈 무료강좌 Time
Place
2월 1 (수) Feb.1 (Wed.)
Date
10:00am12:00pm
석세스 버나비 코퀴틀람 사무실 435-B North Rd. Coq.
캐나다 대학 입학 요건 -김미례 (카운슬러)
Topic
2월 8 (수) Feb.8 (Wed.)
10:00am12:00pm
석세스 버나비 코퀴틀람 사무실435-B North Rd. Coq.
컬리지 프로그램 안내 -BCIT 프로그램 어드바이져
2월 15 (수) Feb.15 (Wed.)
10:00am12:00pm
석세스 버나비 코퀴틀람 사무실 435-B North Rd. Coq.
우리자녀 취업계획 도와주기 -송명선
2월 22 (수) Feb.22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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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버나비 코퀴틀람 사무실 435-B North Rd. C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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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Mo (AFC Student Centre)
BOOK 옥에 갇혀 칼을 찬 춘향? 남자 죄수만 찼다 네 죄를 고하여라 심재우 지음, 산처럼 1만8000원
장하지만 이는 번역상의 실수라고 지적한다. 16세기 말 이후에야, 그것도 군인과 도적에 한해서 곤장을 때렸다는 것이다. 이전엔 ‘태’와 ‘장’이라 해서 길이는 1미터 남짓하고 굵기는 지름 1센티미터 안팎인, 일 종의 회초리가 사용됐다. 또한 곤장형을 실 시할 수 있는 권한도 제한되어 군사권을 가 진 변방의 일부 수령을 제외한 일반 고을수 령은 곤장을 사용할 권한이 없었다고 한다. 조선 판 ‘무전유죄 유전무죄’도 나온다. 조
부제 ‘법률과 형벌로 읽는 조선’에서 짐작이 가듯 조선 시대의 형사제도를 조명한 역사 교양서이다.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한국학대 학원 인문학부 교수가 한국역사연구회의 웹 진에 4년간 연재한 글을 모은 터라 본격적 인 학술서라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간 상 대적으로 소홀히 다뤄졌던 우리 역사의 갈 피를 메운다는 점에서 반갑고, 새로운 사실 들을 밝혀냈기에 흥미롭다. 우리 고전문학에서 가장 대중적이라 할 ‘ 춘향전’을 떠올려 보자. 이몽룡과 역졸들이 “어사 출도”를 외치며 동헌으로 들이닥쳐 칼 을 찬 춘향을 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거 허구다. 조선의 형률에서는 남자 죄수에게만 칼을 채우도록 했기 때문이다. 영조 23년(1747년)에 여자 죄수에게 불법적 으로 칼을 채우는 사례가 종종 있음을 지적 하며 임금이 원칙대로 할 것을 지시한 기록 이 있다. 수청을 거부한 춘향을 괴롭히는 무 도한 변학도가 규정을 무시했을 수는 있지 만 적어도 “법대로”는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곤장도 마찬가지다. 지은이는 조선왕조실 록을 보면 15세기부터 ‘곤장’이란 용어가 등
조선시대 형벌인 치도곤 집행 장면. 강도가 위 력적이어서 잘못 맞으면 뼈도 추스르기 힘들 었다고 한다. 김윤보 그림 ‘형정도첩’의 일부.
-영유아 자녀부모모임 밴쿠버 기독문화원에서는 매주 새로운 주제로 영어의 기초부터 생활영어까지 말 하고 듣기가 완벽해 질 수 있는 영어강좌 를 진행한다. 미국U.C. 버클리 대학원 박사출신의 강사 가 영어의 전반적인 역사와 세계를 한눈 에 읽을 수 있는 영어실력을 키워준다고 한 다. 장소는 14555 104 Ave. Surrey이며 수
강료는 월39불 . 사전 등록 필수. 전화 (778) 882-9197 -썩세스 ‘부모교육’강좌 안내 썩세스에서는 아이의 발달과 감정을 이 해하고 바람직한 약육방법과 태도에 대해 배우는 “Nobody’s Perfect” 부모교육을 진 행한다. 대상은 트라이시티(버나비, 코퀴틀람, 포트 무디)지역에 거주하는 5세이하의 자녀를 둔
선의 형벌은 태· 장· 도(노역형)· 유(귀양)· 사(死) 다섯 가지. 통념과는 달리 노비도 귀 양 보내는 경우가 있긴 했지만 신분에 따라 그 처우가 달랐다는 것이다. 경종 2년 함경 도 갑산으로 유배길에 오른 윤양래는 가는 곳마다 고을 수령에게 접대를 받아 선물을 싣고 가던 말이 그 무게를 못 이겨 넘어지는 일이 있을 정도로 양반들은 유람길인지 유 배길인지 모를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유교 이념과 신분제 사회라는 틀을 감안하면, 중국의 『대명률』을 본받은 조선 의 형사제도는 “네 죄를 네가 알렷다”식의 막무가내식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인간적 측 면이 있다는 것이 지은이의 시각이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의 자료까지 섭렵 한 결과를 토대로 유럽에 비해 동양의 형사 제도가 비인간적이란 인식은 19세기 제국주 의의 득세 이후 만들어진 편견이라는 것이 다. 곤장의 종류까지 세세하게 규정한 정조 때 『흠휼전칙』이나 종기 치료를 위해 뜸을 맞은 영조가 자신의 고통을 반추하며 발바 닥을 지지는 고문인 낙형을 금한 사례를 보 면 일리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는 미래를 내다보는 창’이라 해서 역 사 읽기의 목적을 교훈을 찾는 데 두는 시 각도 많지만, ‘상식’이 깨지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그런 점에서 인기 미국 TV드라마 CSI 를 연상케 하는 과학적 검시방법에 대한 소 개나 마지막 장 ‘죄와 벌에 비친 조선 사회’ 에 실린 일화만으로도 이 책은 역사교양서 로서의 소임을 다한다. 김성희(북 칼럼니스트)
한국부모로 2012년 1월30일 부터 3월5일(6 주)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 12시30분에서 2시30분까지 진 행되는 이번 강좌는 썩세스 핸더슨 몰 사무 실 23번방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강의중 아이를 돌봐주며 정부에서 발행한 교재와 간식이 제공된다. 등록 및 문의: 김은주 (604-468-6101) 혹은 Eunju.kim@success.bc.ca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전면광고 B5
B6 디지탈·과학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로봇이 추수’…日 재해지역 첨단 농장 추진
‘멸종위기’ 디지털카메라 차별화 안간힘 삼성·소니·캐논, 다양한 기능 무장해 인기회복 노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이전과 같은 농사를 짓기 어려운 현실
‘발광다이오드(LED)를 쪼여 병충해를 막 고, 로봇이 수확한 농작물을 컨테이너에 담고, 센서시스템으로 농지의 수분·비료 상 황을 파악한다.’ 일본 정부가 동일본대지진 직후 바닷물에 잠겨 못 쓰게 된 농지를 사들여 첨단 시범 농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
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은 올 해부터 6년간 대지진 피해가 집중된 미야 기(宮城)현 나토리(名取)시 등 태평양 연안 지역 기초자치단체 4곳의 농지 200∼250㏊ 에 로봇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농장 을 조성하기 위해 우선 2012년도 예산안에
7억엔 이상을 편성했다. 앞으로 정부 사업비 40억∼50억엔과 후 지쓰(富士通), 히타치(日立)제작소, 샤프 등 민간기업의 자금을 합쳐 100억엔 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 농지에서 여러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 해 논의 수위(水位)를 제어하는 시스템, 자 가발전으로 발생한 이산화탄소로 농작물 의 광합성을 촉진하는 기술이나 무인 트랙 터를 사용할 계획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동일본대지진으로 미 야기·이와테(岩手)·후쿠시마(福島)현의 농 지 2만4천㏊가 이전처럼 농사를 짓기 어 려워졌다. 일본 정부는 2014년도까지 농지를 뒤덮은 건물더미 등을 처리하고 소금기를 제거한 다는 목표다. 연합뉴스
17년 전 ‘더 태블릿’ … 애플 막는 삼성의 방패
삼성의 갤럭시탭(좌)과 애플의 아이패드(우)
1994년 나온 태블릿 PC ‘더 태블릿(The Tablet)’
애플이 안방 격인 미국에서 삼성 스마트폰 과 태블릿PC의 판매를 막는 데 실패했다. 미 국에서 삼성전자에 승리를 안겨준 일등공신 은 17년 전 나온 태블릿PC의 원조 격인 ‘더 태블릿(The Tablet)’이다. “법원은 1994년 ‘나이트리더’가 만들어 배 포한 동영상 속 태블릿PC가 애플의 D889 특허와 근본적으로 같은 비주얼을 지녔다 고 판단한다.” 미국 새너제이법원이 2일(현지시간)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미국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결정 문 중 한 부분이다. 루시 고(43) 담당 판사는 “애플은 삼성전자가 아이패드의 일부 특허 를 침해했다는 것은 입증했지만 이 특허 자 체가 (원조 디자인임을 증명하는 데)유효한 것인지는 모르겠다”며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는 “아이패드 이전에 나이트리더의 태 블릿PC라는 ‘선행 제품’이 있었으므로 애 플의 특허는 신규성과 혁신성이 없다”는 삼 성전자 측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미디어그룹 나이트리더는 ‘전자시대의 신문’ 을 지향하며 기자·디자이너·연구원이 팀이 되어 ‘더 태블릿’이라는 이름의 모바일 기기
를 개발했다. 아이패드가 나오기 16년 전인 1994년의 일 이다. 홍보 동영상에는 “태블릿은 컴퓨터 의 새로운 세계를 열 것”이라며 “2파운드 (900g) 이하로 가볍게 만들어 들고 다니기 편리하다”는 설명도 곁들여졌다. 이 시제품 은 그러나 제품화되지는 못했다. 2005년 애플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획득 한 D889 특허는 직사각형 모양에 네 모서리 가 둥글고, 앞면이 평평한 화면으로 만들어 진 모바일 기기인데 이 특허의 유효성이 법 적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법원은 또 갤럭 시 스마트폰과 관련해서는 “삼성 제품이 시 장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애플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야기할 것이라는 점을 애플이 입증하지 못했다”면서 역시 애플 측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4월 삼 성 갤럭시 스마트폰 3종류와 갤럭시탭10.1이 아이폰·아이패드의 디자인을 “비굴하게 베 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미국 법원 에 소송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방어전략이 일단 효과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영 기자
스마트폰 인기에 밀려 고전 중인 디지털 카메라의 생존을 위해 삼성과 캐논 등 주 요 업체가 다양한 기능의 신모델을 선보 이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이 9일 보도했다. 디지털 카메라 업계는 이 분야 최대 시 장인 초보자 제품에서 매출이 급감, 상 황 반전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시장 전문 가들이 설명했다. 시장 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미국 시 장에서 작년 11월까지 초보자용 디지털 카메라 매출은 전년 대비 17% 추락한 1 천20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스마트폰 장착 카메라의 기능이 날로 향상되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리드 설리번 삼성전자 수석 부사장은 인 터뷰에서 “삼성을 포함해 모든 업체가 소 비자에게 어떤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지, 또 스마트폰과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는 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캐논, 소니 등 주요 디지털 카 메라 업체는 1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 하는 소비자가전쇼(CES)에서 방수 등 전 통적 기능 외에도 초점 보정 소프트웨어
같은 최신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차별화 를 시도한 신제품 10여 종을 선보이며 인 기 회복에 나선다. 삼성은 이번 CES에서 무선 이미지 전 송 기능과 배경 보정기능 등이 보강된 디지털 카메라 DV300F 모델 8종을 공 개한다. 이 카메라는 컴퓨터에 연결하지 않고도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 네트워크에 사진 과 동영상을 곧바로 올릴 수 있다. 삼성 은 3월부터 DV300F 모델의 판매에 들어 갈 예정이다. 캐논의 전자동 디지털 카메라 ‘파워샷 G1X’는 움직임이 많은 아기의 표정도 흔 들림 없이 잡아낼 수 있는 강력한 얼굴인 식 기능을 내세우고 있다. 소니는 이번 신제품이 3D 촬영이 가능 할 뿐 아니라 수중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사이버샷’ 후속 모델은 강력한 줌기능 으로 스마트폰보다 훨씬 또렷한 원거리 이미지를 구현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소니에릭슨,엑스페리아 S3월 5일 $600 가격에 출시 3월 5일 $600 가격으로 출시
소니에릭슨은 자사의 최신 듀얼 코어 스 마트폰 `엑스페리아 S` 와 `엑스페리아 Ion` 을 발표했지만 가격과 출시 시기는 공개하
지 않았는데 해외 언론에서 `엑스페리아 S`의 가격 과 출시일을 입수해 보도했다. `엑스페리아 S`의 스펙은 1280×720 해상 도 및 소니 브라비아 엔진 기술이 적용된 4.3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 했으며 1.5GHz 듀얼 코어 프로세서, 1GB RAM, 16GB/32GB 스토리지, 1200 Sony Exmor R 센서 메가픽셀 카메라 및 1080P HD 비디오 녹화도 지원한다. 이외에 `엑스페리아 S`는 현재 안드로이 드 2.3이 탑재 됐지만 2분기에 안드로이드 4.0으로 업데이트 된다. `엑스페리아 S`의 출시는 3월 5일이 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600 가격에 출시된다. 한편, 소니에릭슨은 3월말부터 엑스페리 아 아크 S, 엑스페리아 네오 V, 엑스페리 아 레이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4.0 업데 이트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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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urrey is hiring F/T Cook Req.:+3yrs. Jap./Kor. cooking exp. & Sec.sch.diploma req. Hourly wage: $18.75. (40 hours a week) Main duty: Jap./Kor. cooking activity. Apply: (fax)604-584-4577 (email) woogie_7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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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z Faye Cafe at 101-1168 Hamilton St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cook who can start immediately. $15/h, 40h/wk. Job duties: Asian fusion food preparation, planning menus & supervising helpers. Completion of secondary is required. Fluent in English. 3~5 years of Asian fusion cuisine experience is preferred. Email: chezfaye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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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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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75회는 중앙일보 2532호에서 계속됩니다.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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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7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