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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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32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1월 18일 수요일

이란제재법’이행, 오바마의 고민 대선 앞두고 유가 급등으로 경제회복 장애물 우려···공화 “이란핵 미온적 대처” 공세도 부담..강수 불가피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이란 원유 금수를 위한 국제 제재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방위 외교를 펼치 고 있지만 국내 정치, 경제적으로 고심도 없지 않다. 오바마 대통령(위·사진)은 지난 연말 미 의회가 채택한 ‘이란제재 법’에 서명했다. 이 법은 이란중앙은행과 거래하 는 어떤 경제 주체라도 미국 금융 기관과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란 핵무기 개발 자금을 끊기 위해 중앙은행을 무력화시키 겠다는게 목표다. 새해 들어 행정부가 이 법을 이행 하기 위한 발걸음도 분주하다.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이 란 원유 최대 수입국가인 중국과 일본을 10∼12일 차례로 방문해 제 재 동참을 압박했고, 로버트 아인 혼 대북ㆍ대이란제재 조정관은 한 국을 방문중이다. 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17 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란중앙은행 과 관련한 새 법에 대해 모든 파트 너와 동맹국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이 이란 원유, 중앙은행 과의 연대를 줄이도록 요청하고 있 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 원 유 수입을 끊거나 감축하도록 하는

제재 작업이 국제 원유가를 뛰게 하고 원유시장을 불안정하게 할 가 능성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미국내 경제난에다 유럽경제위기 까지 겹친 상황에서 원유가까지 급 등할 경우 미 국내적으로 경제회 복이 더욱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11월 대선 을 맞아 재선에 도전하고, 선거의 최대쟁점은 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여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자칫 ‘ 정치적 지뢰’가 될 수 있다는 분석 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지난 15일 “미국과 유렵연합이 이란 원유 수 입을 줄이도록 압박을 가하면서 원 유가와 이란과의 긴장 심화가 올해 경제학자들과 정책당국자들의 최 고 우려 사항으로 달아오르고 있 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원유가는 배럴당 107달러 로 전년보다 14% 올랐다. 2008년 기록을 깬 것이다. 미국의 원유 수 입비용도 지난해에 전년에 비해 1 천250억달러나 순증했다. 이런 상 황에서 원유가 추가 상승은 허약 한 글로벌 경제에 더 타격을 줄 수 있다. 도이체 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 애덤 지민스키는 “현재 원유가를 전제로 올해 세계경제는 3∼3.5% 증가할 전망으로 그정도는 괜찮다” 며 “하지만 배럴당 원유가가 125달 러가 되면 성장률은 2.5%로 좋지 않게 될 것이며, 150달러로 오르면 불과 1% 성장률에 그쳐 재앙 수준 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이란제재법에 서명하는 오바마

캐나다 주택시장 하강 기미 “향후 수 개월 간 전국 평균 가격 더욱 떨어질 것”

춥냐? 우리는 더 춥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밴쿠버에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16일(현지시간) 두툼하게 옷 을 껴입은 한 여성이 중국의 인기 미술가 웨민쥔(岳敏君)이 제작한 동상들 옆을 지나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밴쿠버 일대에 2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었다.[밴쿠버=AP]

“유럽경제 더 나빠질듯...대응방안 마련하라”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유 럽 경제상황이 당초 예상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단기적으로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좀 더 지켜보 고 면밀히 검토, 대응방안을 마련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 이같이 지시했다 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봉대 기자

캐나다 주택시장이 하강 기미를 보 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6일 지난 해 12월 전국 평균 주택가격이 전년 도 같은 기간보다 0.9% 상승, 2010 년 10월 이래 가장 적은 상승폭 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협회는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 가 격 상승을 보인 지역이 절반 이상 을 차지했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소폭 하락세롤 나타냈다고 밝혔다. 가격 상승은 토론토와 밴쿠버 등 대도시의 양상에 따라 전체 시장의 가격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해 밴쿠버와 토론토 의 평균 주택가격이 각각 15.4%와 7.9% 씩 오른 가운데 사스캐처원 주의 사스카툰 지역 상승폭이 21% 를 기록,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광역 토론토 지역의 경우 2010년

7월 이래 주택 거래가 꾸준히 늘어 지난 해 말까지 36% 증가했으나 주 택 가격은 4월 이래 보합세를 유지 한 것으로 집계됐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주택시장 동 향에 대해 “전국의 거래량과 평균 가격이 여전히 긍정적이긴 하지만 하강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진단하 고 “향후 수 개월 간 전국 평균 가

격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지난 해 협회의 전국 매물 시장을 통해 거래된 주택은 총 45만6천749 채로 지난 10년 평균치와 비슷한 수 준을 보였으며, 지난 해 12월 현재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34만7천801 달러로 집계됐다고 협회는 밝혔다. 연합뉴스

이번 투표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마이크 크라울리’가 연설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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