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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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발행인 김 소 영

제2533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美 대형 은행, 대출 증가..경기회복 기대 11월 신용카드 사용액, 자동차 대출, 학자금 대출 등 가계대출은 9.9%의 증가세 미국에서 대형 은행의 대출이 늘어 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금융계에 따 르면 최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 표한 씨티그룹, 웰스파고, JP모건체 이스 등 미국 대형 은행의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씨티그룹은 소매은행 대출이 전 년 동기보다 15% 늘어난 1천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웰스파고는 상업 및 산업대출이 11% 증가한 1천670 억달러에 달했다. 씨티, 웰스파고, JP모건스체이스 등 3개 은행의 대출은 전년 동기보 다 410억달러 증가한 2조1천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3 개 은행의 대출 증가세는 금융위

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처음이 라고 전했다. 제임스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 경영자(CEO)는 “대출받으려는 수 요가 모든 곳에 존재한다”며 “기 업, 소비자, 아시아, 남미, 무역금융 등 다양한 업종과 지역의 개인과 기업들이 대출을 받으려 하고 있 다”고 말했다. 대형 은행의 대출 증가세는 높 은 실업률, 저조한 투자, 유럽의 재 정 위기 등에 시달리는 미국 경 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 고 있다. 은행 대출 증가는 개인과 기업이 앞으로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기 대하고 소비와 투자에 나서기 시 작했다는 것으로 이는 일자리 창 출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

기 때문이다. 은행 대출 뿐만 아니라 가계대출 실적도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신용카드 사용액, 자동 차 대출, 학자금 대출 등 가계대출 은 9.9%의 증가세를 보였다. 2001 년 11월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미국 대형 은행의 대출 증가세에 는 유럽의 재정위기도 한 몫 했다. 유럽 은행들이 자본확충을 위해 자산을 매각하거나 대출을 줄이자 유럽의 기업들이 미국 은행에서 자 금을 구하고 있다. 다이먼 CEO는 “유럽 은행의 대 출 축소도 대출 증가의 원인 중 하 나”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加, 군사용 통신위성 10개 美ㆍ호주와 공동운용

보잉사가 제작하는 군사용 통신위성 조감도

캐나다는 군사용 통신위성 10개를 미국ㆍ호주와 공동 운용키로 했다 고 피터 맥케이 국방부 장관이 17 일 밝혔다. 맥케이 장관은 이날 오타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개국 실무 관리

들이 곧 미국 워싱턴에서 이를 위 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캐나다는 군사용 통신 을 위해 민간 상업 위성망을 이용 해 왔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맥케이 장관은 “세계적 와이드밴 드 통신 시스템 편입으로 캐나다 군은 빠르고 안전한 정부 간 전용 주파대역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 다. 이 계획은 ‘머큐리 글로벌’이라는 명칭으로 지난 2007년부터 추진돼 왔다고 CBC는 말했다. 그는 “새 위성 통신 시스템을 통 해 군은 내부 통신은 물론 전 세 계의 우방과도 신속하게 교신할 수 있게 된다”면서 “기상 예보와 조준 타격, 전투지역 상황에 대한 실시간 분석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을 위해 캐나다는 3억3천 730만 달러를 투입한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곧 9번 째 위 성이 제작에 들어가며, 오는 2017년 10개 위성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시 스템 운영이 가동된다. 위성 제작은 미 보잉사가 맡고 있 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합뉴스

DMZ 정찰, 오토바이크가 뜬다 18일 강원도 철원 6사단 수색대 대원들이 부대 훈련장에서 산악 오토바이크를 이용한 기동수색 시범을 보이고 있다. 오토바이크는 작전지역 내 수색·정찰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비포장도로 및 험 한 지형에서도 탄약 등 물자를 신속하게 운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방 보병부대에 보급 할 예정이다. 탑승 인원 2명, 배기량 594㏄, 최고속도는 80㎞/h이며, 가격은 1500만원 선이다.

밴쿠버에서 2012년 첫번째 살인발생 밴쿠버에서 2012년 최초 살인발생

레스토랑 창문에 난 총알구멍

총격전 끝에 밴쿠버에서 2012년 첫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버랏가에 있는 월 센터 내의 카 페 원 식당에서 17일 밤 총격사건 이 발생하여 유명한 갱 산디프 더 리가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밴

쿠버 경찰당국이 밝혔다. 밴쿠버 경찰은 표적 살인으로 간 주하며 “ 데비가에서 얼마 전에 백주에 총격사건이 일어났는데 이 러한 사건은 무고한 공중의 목숨 을 위험에 몰아넣는 중대한 사건 이라고 말했다.” 몇 달 전에 갱 태스크 포스는 애보츠포드에 근거를 둔 더리갱단 에 관련된 사람들을 목표로 하는 공격이 있을 것으로 미리 경고한 바 있다. 총격현장인 혼비 가에서 바라보 면 건물 2층에 위치한 식당 유리

매서운 추위… 영하 20도 북극 한파 주의보 기상청은 지난 17일 오전부터 메 트로 밴쿠버 일원에 영하 20도까 지 떨어지는 북극 한파 주의보를

내리고 피해가 없기를 당부했다. 한편 폭설로 인해 칠리왁, 미션 등 일부 학교는 휴교에 들어갔고

창에 총격으로 인한 구멍과 피가 튄 흔적이 보인다. 마이크 다나카씨는 이 복합 건물 에 살고 있는데 총격사건이 충격 적이라고 말하였다. “우리는 월 센터 건물이 멋지고 안전하다고 생각하여 이곳을 선택 하였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고 언급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20대이며 그의 범죄경력과 주변 탐문을 통해 범 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으나 피해 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트랜스링크의 대중교통은 지연이 되고 있다. 기상청은 21일 주말부터 비와 함 께 영상의 예년기온을 되찼는다고 밴쿠버중앙일보 전했다.


A2 날씨/만평/시평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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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임기 마지막 해 MB정부가 할 일 세밑이 엊그제였는데 벌써 새해 첫 달의 절반 이 지나갔다. 삶에서 시간보다 더 빠른 것이 있 을까? 특히 뭔가를 좀 해야겠다고 결심할 경우 시간은 더욱 빨리 도망가 버린다. ‘휙’ 지나가고 ‘휙휙’ 달아나는 게 시간의 속성이요, 삶의 본 질이 아닌가 싶다. ‘세밑’ ‘새해 첫날’ ‘첫 달’과 같은 시간의 매 듭들은 우리로 하여금 좀 더 경건하게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미래의 꿈을 생각하게 해준다. 자주 뒤척이며 새벽잠을 설치게 되는 것도 이 맘때다. 우린 몇 번 시간의 매듭들을 반복하다 세상을 뜬다. 하여, 시간의 매듭은 경건을 위 해 신이 주신 선물이 아닐까 싶다. 정신 없는 오늘날의 삶 속에서 ‘잠시 멈춤’ ‘일단 정지’가 주는 내면 성찰의 효과 때문일 것이다. “오지 않은 시간들은 언제나 장밋빛이었는데, 지나간 시간들은 왜 이리 안타까움뿐인지. 살아갈 날 들은 늘 설렘과 희망으로 가득 찼었는데, 살아 온 날들은 왜 이리도 아쉬움과 회한으로 뒤범 벅인지. 좀 더 잘할 수는 정녕 없었던 것인지…. 우린 과연 어느 정도나 꿈을 이룬 채 삶을 마 감하는 것일까? 누군들 잘 살아보고 싶지 않 은 사람이 과연 단 한 사람이라도 있었을까?” 2012년 우린 이명박 정부의 ‘임기 마지막 해’ 라는 또 하나의 시간의 매듭을 맞는다. 현대인 들의 삶은 공동체의 성격과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육아·교육·등록금·노동·임금·정리해고·물 가·주택·복지·형평·예산배분·부정부패·국제관 계·전쟁·병역·환경·의료보험·노후·연금 등 개인 삶과 관련된 많은 것은 공동체의 정책방향과

분수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다. 인간 삶의 공동 체성을 말한다. 그 때문에 정권교체를 포함해 공동체의 시간 매듭들은 많은 경우 수많은 개 인의 삶의 매듭 전환으로 연결된다. 마지막 해 를 맞는 이명박 정부는 그동안 무엇을 이루고 이루지 못하였는가? 처음 출범할 때의 공약들 을 생각할 때 대통령이건, 정부인사들이건, 반 대세력이건, 일반 국민들이건 참으로 많은 아 쉬움과 안타까움을 갖게 되지 않나 싶다. 시간 은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상황은 지난 4년보다 훨씬 더 나쁘다. 서민경제 발전, 고도성장, 빈 부격차 해소, 부정부패 척결, 실용주의, 준법, 남북관계와 북핵 해결, 국격 제고 등 많은 약 속이 있었으나 오늘의 상황은 어떠한가? 4년 을 돌아보며, 이제 대통령과 정부는 무엇을 해 야 할까? 다행히 ‘아직’ 1년이 남았으니 점검과 교정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시간 이 갈수록 상황은 더욱 어렵고, 힘은 더욱 빠 지며, 사위로부터의 공격은 더 거세질 것이다. 첫째는 엄정한 자기 감사(監査)다. 청와대 감찰팀장, 감사원 감사위원, 현직 검사를 포함 해 현 정부는 이례적으로 감독과 감사·교정 라 인 자체가 부패했다. 최근 빈번히 드러나고 있 는 정권 중심과 주변의 부정부패는 감찰 부문 의 붕괴로 인해 더욱 심각한 악취를 풍길 것 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특히 BBK 문제, 낙하 산 인사, 사찰과 축출, 내곡동 사저, 당내 경선, 에너지 외교, 4대강 사업, 종편 허가 등을 둘 러싸고 이미 많은 ‘무죄평결’과 숱한 ‘불법·부 정부패·꼼수·편법·탈법’의 고리가 드러나고 있

박명림 연세대교수·정치학

다. 이 문제들은 차기 정부로 넘겨지면 더 거 센 진실규명, 특별조사, 사법처리의 폭풍에 휩 쓸리게 될지 모른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가 남 은 1년간 해야 할 일의 하나는 위의 문제들 에 대해 가족·측근·고하·연줄을 막론하고 철저 히 조사해 스스로 진실규명과 적법처리를 단 행하는 것이다. 둘째는 적정 정책수정이다. 평범한 국민의 위치에서 볼 때 다음 정부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ABMB(Anything But MB) 노선은 바람직한 선택이라 할 수 없 다. 극단에서 극단으로의 전이는 국가로서는 너무 큰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북관계를 포함해 현 정부의 극단적 선택들이 야기한 문제를 실용적 중도로 돌려놓는 결단이 있기를 소망한다. 국 민과 다음 정부가 이 정부의 부채로 인해 허 덕이지 않게 해주는 것은 최소한의 책임윤리 이기 때문이다. 셋째는 공공성의 회복이다. 심각한 사사화( 私事化)로 인해 국가기구와 공적 조직들의 공 공성은 지금 심대하게 무너져 있다. 행정조직, 국회, 감사기구, 지자체, 공사(公社), 정당, 방 송…. 너무도 많은 영역의 정책선택·운영·인사· 예산배분이 그러하다. 공공성 회복은 절박하 고도 시급하다. ‘임기 마지막 해’라는 엄숙한 시간 매듭을 대 통령과 정부가 잘 활용하길 간곡히 기원드린 다. 가장 현명한 안전과 명예회복의 길은 자기 교정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없으면 안절부절못하는 나는 네트워크 접속 중독증?

“주인님이 요즘 이상해졌어요. 잠시도 저와 떨 어져 있으려고 하질 않아요. 잠잘 때를 빼고는 항상 저를 끼고 살아요. 친구들과 얘기할 때도, 여럿이 모여 회의를 할 때도 손에서 저를 놓지 않아요. 시도 때도 없이 저를 귀찮게 해요. 만 지고, 누르고, 비비고, 뒤집고, 입에 대고… 별 짓을 다해요.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에요. 저와 처음 만 났을 때는 이따금 저를 잡고 남과 얘기를 하거 나 문자를 주고받는 게 다였어요. 그래서 심심 할 때도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저를 점점 못살게 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잠시도 제 가 쉬는 꼴을 보지 못해요. 걸핏하면 손가락으 로 뭘 찾고, 문자와 e-메일, 사진과 동영상을 주 고받고,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고, 영화를 보고… 귀찮아 죽겠어요. 요즘엔 잠시라도 제가 없으면 안절부절못해요. 수시로 저를 찾아요. 딱히 할 일도 없으면서 이

리저리 눌러보기도 하고요. 제가 조용하면 몹 시 불안한가 봐요. 그걸 가리켜 ‘FOMO(fear of missing out)’라고 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소외 공포증’이라고 할까요. 전에는 주인님이 책을 좀 읽는 사람이라고 생 각했는데 요즘 보니 그렇지도 않아요. 책이든 뭐든 읽을거리 없이는 버스나 지하철을 못 타는 기색이더니 요즘에는 태연하게 잘만 타요. 물론 그때마다 저만 귀찮아지지요. 이러다 주인님이 깊이 없는 사람이란 소리 듣게 될까 걱정이 돼 요. 그러고 보니 요새 주인님은 도대체 뭘 외울 생각을 안 해요. 자기 집 전화번호조차 헷갈릴 때가 있어요. ‘디지털 치매’란 말이 그냥 나오진 않았겠죠. 옛날에는 친구들 전화번호도 외우고, 주기율표와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이름도 외 우고 하더니 요즘엔 통 관심이 없어요. 막히면 무조건 절 찾아요. 자기 머리는 CPU(중앙처리 장치)고, 저는 외장 메모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

[일러스트 김희룡]

아요. 메모리 없는 CPU는 총알 없는 피스톨인 데 말이에요. 그런데 제 주인님만 그런 건 아닌 가 봐요. 방송통신위원회가 얼마 전 스마트폰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한다’는 사 람이 67.4%나 된대요. ‘친구나 가족 등 지인과 함께 있을 때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한다’는 사람도 56.8%나 되고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을 하는 시간도 하루 평균 87분이랍니다. 이쯤 되면 ‘네트워크 접속 중독’ 아닌가요. 저를 끔찍이 여기는 것은 좋지만 주인님이 바 보, 멍청이가 되는 것은 싫어요. 정서불안에 시 달리는 것도 싫고요. 가끔 예컨대 일주일에 하 루만이라도 저를 쉬게 해주면 안 될까요. 이따 금 모드를 ‘디지털 제로(digital zero)’로 바꿔놓 는 것이 주인님께도 좋지 않을까요. 뭐든 지나 치면 안 좋다잖아요.”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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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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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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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유럽채무위기, 캐나다는 안전할까?

A3

美 저작권보호법‘SOPA’가 어떻길래 위키피디아, 구글등 이 법안에 반대해 한시적 ‘서비스중지’ 및 ‘청원링크’

일부 전문가들,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존재함을 경고 유럽 채무위기가 2012년 신년부터 S&P의 유럽 주요국가의 “신용강등”과 일부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의 “채권발행성공” 이라는 두가지 반대적인 뉴스가 나오면서 전문가들 사이에 ‘악화’와 ‘개선’의 양면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유럽경제는 불황과 자금유출이라 는 상황은 분명하며 이러한 상황은 전세 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 인다. 이런 가운데 가까스로 버텨가는 캐나다의 경제에 유럽의 채무위기가 어떤 영향을 끼 칠지 모두가 궁굼해 하는 상황이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의 채무위기가 캐나다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유 럽 채무위기로 투자자들이 캐나다를 안전 한 자산 도피처로 보고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으나 이는 위험천만한 생각이라는 경고 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의 채권이 국제 시장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수익률이 크게 낮아졌고, 이들 국가 통화 가치는 치솟고 있지만 시한폭 탄 같은 부동산 거품을 안고 있기 때문이 라는 것이다. 소시에테제네럴(SG) 외환시장 전략가 데 이비드 디두슈는 캐나다와 북유럽의 스웨 덴, 노르웨이로 향하고 있는 채권, 외환 투 자자들을 겨냥해 이들 국가가 안전한 투자 처라는 믿음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면 서 “이 지역은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경

폴리티코, 핵심 쟁점 등 소개

고했다. 지난달 국제통화기금(IMF)은 연례 보고 서에서 “세계 경제 환경 변화, 상품가격 하 락 등 (캐나다에) 부정적인 거시경제적 충 격이 닥치면 캐나다는 심각한 실업사태와 대출 기준 강화, 집값 하락을 겪게 될 것” 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이 부채 감축에 나서면서 오랜 기간 민간소비가 위 축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캐나다 토론토-도미니언 은행(TD)에 따 르면 캐나다의 집값은 약 10% 거품이 끼 어있다. 지난해 캐나다 집값은 7.2% 상승했고, 주 택거래는 9.5% 증가한 1660억 캐나다달러( 약 187조원)에 이르렀다. 중앙일보

제주 국제자유도시,캐나다 아동전문병원과 업무협력 체결

Hospital for SickChildren

한국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는 세계적인 아동전문병원인 식칠드런병원 (Hospital for SickChildren)과 업무협력

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 일 밝혔다.. 이와 관련 JDC는 지난 16일 캐나다 토론 토에서 변정일 JDC 이사장과 메리 조 하 다드(Mary Jo Haddad) 식칠드런 최고경 영자(CEO)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의료와 관광, 휴양을 겸한 제주헬스케어 타운 조성사업을 벌이는 JDC는 식칠드런 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동전문 의 료시설의 운영시스템과 운영기법 등을 도 입할 예정이다. 식칠드런은 지난해 10월 JDC가 개최한 북미 지역 투자설명회에서 제주헬스케어타

운과 제주의 투자 환경에 관심을 표시했다. 식칠드런이 운영하는 아동전문병원은 18 세 미만 아동을 중심으로 한 치료 환경과 선진 의료시스템을 자랑하며 연구센터는 아동을 위한 시술과 치료에 관련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보이고 있다. JDC는 서귀포시 동홍ㆍ토평동 일대 부지 153만9000여㎡에 2015년까지 총 7845억원 의 사업비를 들여 전문병원, 건강검진센터, 성형, 비만 치료, 스파ㆍ테라피 등을 갖춘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앙일보

2020년, 미국과 캐나다가 세계 LNG 수출 4% 차지할 것 국제 협회인 CEDIGAZ가 연례국제가스업계 보고서에서 밝혀 지난 12월 국제 협회인 CEDIGAZ가 발표 한 최신 연례국제가스업계 보고서인 ‘2011 년 세계의 천연가스(2011’s Natural Gas in the World)’는 국제 가스업계의 새로운 역학 과 새로운 지역가스시장 유형에 대한 분석 을 내놨다. 세계 가스시장을 점점 주도하고 있는 곳은 중국과 중동이다. CEDIGAZ에 의하면 중국 은 2015년까지 현재보다 두 배나 높은 소비 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LNG 업계는 새로운 기술과 상업 기회를

바탕으로 최근 새로운 성장 단계로 진입했 다. 26개의 새로운 액화 프로젝트로 2020년 까지 국제적인 역량이 6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LNG 거래는 단기적으로 급증 하고, 2011년까지 10% 증가할 전망이다. 그 부분적인 이유는 후쿠시마 사건 발생 후 일 본에서 전력부족 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이 다. 그에 따라 LNG 과잉공급이 완화될 전 망이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시장이 성장하고, 북 미에서 비전통적인 가스 붐이 일어남에 따

라 지역별로 큰 가격 차이가 유지되고 있 다. 그 결과 CEDIGAZ는 미국과 캐나다 의 LNG 수출 프로젝트가 2020년까지 전 세계 LNG 거래 중 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CEDIGAZ는 1961년 가스 업체들과 Institut Francais du Petrole (IFPEN)가 설 립한 천연가스 정보 협회로서, 파리 근처 에 위치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미 의회가 처리할 예정인 새로운 법안에 항의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위키피디아 인터넷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지난 17일 부터 일시적으로 사이트 서비스를 중지했 다. 위키피디아는 미국의회가 입법하려는 법안이 자유로운 인터넷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면서 경각심을 높이고자 24시간 동안 사이트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또 구글은 같은날 검색창 아래에 웹을 검열하지 말라고 의회에 청원하는 링크를 걸었다. 미국에서 ‘온라인 저작권 침해 금지법안 (SOPA.Stop Onlie Piracy Act)’와 ‘지적 재산권 보호 법안(PIPA.Protect IP Act)’ 을 둘러싸고 관련 업계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위키피디아와 구글의 조치는 이런 갈 등의 단적인 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 리티코는 17일 SOPA가 하원에, PIPA는 상 원에 각각 계류 중이라면서 이 법안의 개 요와 쟁점, 전망 등을 문답으로 소개했다. ▶어떻게 된 것인가 ▷SOPA와 PIPA는 미국 밖에서 콘텐츠를 불법으로 퍼뜨리는 웹사이트를 단속하고 자 만든 것이다. 필요한 조치라는데 모두 공감한다. 하지 만, 정부와 저작권자들이 웹에 과도한 통 제권을 갖게 될지가 문제다. 특정 사이트가 이용자를 불법적으로 끌 어들인다고 법무부나 저작권자가 판단하 면 웹 트래픽을 끊고자 소송을 걸 수 있다. 판사는 버라이존 같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에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라고 명령하 거나 구글 같은 검색 엔진에 위법 사이트 로 가는 링크를 삭제하라고 명할 수 있다. ▶이 법안이 왜 중요한가. ▷지금 미국 제품에 대한 도둑질이 웹에서 무차별적으로 벌어진다고 법안 지지자들은 말한다. 브랜드 보호 기업인 마크모니터에 따르면 불법 사이트 때문에 연간 1천300억 달러의 매출 손실이 발생한다. ▶법이 제정되면 정부는 웹을 검열할 수 있나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 구글과 헌법학자 인 로런스 트라이브 하버드대 교수 등은 SOPA가 저작권 도용 의심 사이트를 무력 화할 권한을 사적인 집단에 부여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소송을 내는 것만으로 압박이 충 분해져 해당 사이트가 블랙 리스크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또 정치적 사이트를 검열 하는 권력을 줄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러나 이 법안의 지지자들은 법안이 표 적으로 삼는 대상은 미국 재산을 훔치려는 해외 사이트일 뿐이고 주장하며 최근 웹 기업의 반발은 현 질서를 유지하려고 신경 질에 불과하다고 반박한다. ▶누가 법안을 지지하나 ▷가장 큰 지지자는 온라인 도용의 최대 피 해자인 음악과 영화 산업계다. 할리우드와 음반업계는 수년간 저작권 보호 법안을 만 들라는 압력을 넣어왔다. 또 가짜 비아그라 등으로 골치를 앓는 제약회사와 고가 패션 업체 등도 법안 통과를 바란다. ▶법안 반대자는 ▷구글과 이베이, 위키피디아 같은 IT 분야 의 대표적 업체들이다. 많은 블로거와 인터 넷 활동가, 공익 단체들도 이에 가세했다. ▶법안 통과 전망은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이 공통으로 입법 에 찬성하는 드문 사안이다. 그러나 의회 가 우정국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 어 저작권 관련 법안이 올해 안에 입법화 할 확률은 매우 낮다. 또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은 자신의 최대 선거자금 후원자인 할리우 드와 실리콘 밸리 가운데 어느 한쪽을 편 들기 어려워 올해 이 법안에 서명할 가능 성은 적다. ▶SOPA와 PIPA는 어떻게 다른가? ▷두 법안은 목적이 같으며 차이점은 별 로 없다. 연합뉴스


A4 전면광고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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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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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리안>⑦뚝심의 대북사업가

濠코스트그룹 천용수 회장..내년 1월 방북

1983년 호주에 이민해 선박납품업과 자원재활용업, 무역업 등을 통해 부를 쌓 은 뒤 1992년 북한에 진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일궈온 호주 코스트그룹의 천용 수(59) 회장. 그에게는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평양에 업무용 건물을 지은 인 물', '북한 최초의 합영회사를 세운 투자가'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평양에 업 무용 건물을 지은 인물', '북한 최초 의 합영회사를 세운 투자가'. 1992년 북한에 진출, 성공적으로 사업을 일궈온 호주 코스트그룹의 천용수(59) 회장에게 붙는 수식어 다. 천 회장은 1983년 호주에 이민해 선박납품업과 자원재활용업, 무역업 등을 통해 부를 쌓은 대표적인 한인 경제인이다. 현재 호주에 코스트타이어와 그린 리사이클링, 화장품 총판회사인 미 샤, IT회사인 액심텍 등 4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북한에는 선봉코스트 합영회사를 두고 있다. 또 한국에 미 들랜드코리아, 중국에 코스트차이나 등 모두 7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대학 졸업후 국내 유명 제약회사 에 입사한 천 회장은 4년 동안 제약 영업 '왕좌'에 오른 뒤 더 큰 세상을 만나겠다며 29세때 호주로 건너갔다. 영어도 서툴고 운전면허도 없는 곳 에서 선박납품업에 뛰어든 그는 짧

은 시간에 떼돈을 벌면서 성공 가 도를 달리는 듯했지만 자금담당 직 원이 공금을 카지노에서 날려버리는 시련에 봉착했다. 당시 금고 안에 남 아있던 돈은 달랑 5달러. 천 회장은 그러나 그간 구축한 사업 파트너들 과의 신뢰 관계를 밑천으로 1년 만 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뒤 폐지 수출사업에 진출, 큰 성공을 거뒀다. 탁월한 사업 수완으로 승승장구하 던 그는 1991년 서호주 정부 관계자 로부터 광산개발업체인 '센추리'라는 회사를 소개받으면서 북한과 인연을 맺게 된다. 1980년대 초부터 북한 진출을 모색 해온 이 회사는 철수를 고려하던 차 에 천 회장을 만났고, 그간 축적된 자료를 36만호주달러(한화 약 3억7 천만원)에 넘겼다. 천 회장은 "북한 당국은 1992년 5 월 처음 방북한 나에게 '해외에서 성 공한 경험을 살려 북한에서도 반드 시 성공하기를 바라며 적극 돕겠다' 는 말로 믿음을 줬다"고 전했다.

천 회장이 정한 아이템은 금광석 재처리 사업. 금광석 찌꺼기인 미광 을 제련해 남아있는 금을 뽑아내는 것이다. 그는 "미광은 정광에 비하면 금 함 유량이 낮지만 1t당 0.8g을 뽑아내 면 채산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고 설명했다. 온갖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 에도 평양 개선문 인근에 사옥 공사 에 착수하고 미광 확보에 나섰다. 북 한 당국을 겨우 설득해 헬기까지 동 원했지만 경제성을 갖춘 미광을 찾 는데 실패하고 결국 3년 만에 두 손 을 들어야 했다. 막대한 손실을 입었지만 그간 북한 고위 간부들과 쌓아온 인맥이 새로 운 길을 열어줬다. 북한산 아연을 수 출하고 인도네시아산 생고무를 수입 해 북한에 납품하는 사업권을 따내 면서 합영회사도 세웠다. 북한 진출 4년 만인 1996년에는 간 첩 혐의를 받기도 했지만 북한의 차 관급을 포함한 관리들을 호주로 초 청, 코스트그룹을 속속들이 보여주 면서 위기를 타개하기도 했다. 이에 북한 당국은 설탕 공급 독점 권을 주는 한편 러시아로부터 디젤 유, 벙커 C유를 수입해 동해안지역 광산에 공급하는 허가권을 내줬다. 또 평양과 함흥 지역에서 주유소 운영권을 따내고 평양과 인근 지역 에 폴리우레탄 폼, 가발, 세탁비누, 세숫비누, 가루비누를 생산하는 5개 의 공장을 운영하며 대북사업의 신 기원을 열었다. 연간 2억1천만달러에 이르는 매출 액 가운데 4천500만달러가 북한에서 나온다. 그런만큼 북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은 천 회장 에게는 극도로 민감한 이슈일 법하 다. 그는 그러나 "19년 동안 대북사 업을 하면서 파란만장한 일들이 많 았지만 사업에 타격을 받은 적은 없 었다"며 "사업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며 오히려 나는 더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낙관했다. 그는 또 "북한은 어떤 어려움이 닥 쳐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사회이 기에 이번에도 잘 넘길 것이 분명하 다"면서 "내년 1월에 방북 계획이 잡 혀있는데 그대로 실행할 방침"이라 연합뉴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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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 BC 한인 노인회 구정잔치  일 시 : 2012년 1월 23일 월요 일 오전 12시  장 소 : 한인 노 인회관 (해스팅스 한인회관)  연락처: 밴쿠버 한인 노인회 : 604-255-6313 ◆캐나다 뮤즈 한국청소년 교향 악단 단원 모집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grade 6-대학생)뮤즈 주니어오케스트 라(grade 3- grade 9) 오디션 곡: 자유곡 1곡오 디션 장소: 504 cottonwood Ave. Coquitlam(오약국2층)☎문 의:604-817-1779 (지휘;박 혜정)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 정혜 승)은 학생부,성인부 단원을 모집 한다.문의는 604-936-8099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무용단 홈페 이지 www.koreandance.ca ◆사단법인 상록회(회장 이정옥) 상록회에서는 55세이상 교민 남녀 를 대상으로 스포츠 댄스교 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소는 Edmonds Community Centre. (7282 Kingsway Burnaby BC.)로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30분-5시30분이며 금요 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연락처는 (604)461-3370 ◆이북도민회 2012년 정기총회 일시 : 2012년 1월 24일 (화) 5:00 PM 장소 : Yan’s Gaden Chinese-Restaurant(9338 Lougheed Hwy Burnaby Tel. 604-421-8823) 회비 : 일반회원:년회비($20)+ 식대($20)+ 찬조금 임원, 고문, 자문위원, 이사:년

회비($50)+식대($20)+찬조금 ☎연락처:홍보이사 곽흥식 (604992-8949) ◆펠리체 여성 합창단 단원모집  펠리체 여성 합창단은 3월 정 기 연주회를 앞두고 단원을 추가 모집한다. 펠리체는 음악을 통한 자기계발과 지역사회의 화합과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다민족 합 창단이다. 가곡,팝송.포크송등 다 양한 장르의 곡을 원어로 부른다. 연습: 매주 목요일 10:30-12:30  장소: Gathering Place 2253 Leigh Square Place PoCo ☎문의: 778-554-9917 ◆백세인회 1월 신년모임  일시: 1월 25일(수요일) 12시  장소: 두꺼비식당(한남2층)  강사 : 김동영(달빛 한의원 원장)연락 : 회장 정인상(778389-3677), 총무 정한수(604-4444184) ◆파이프라인 센터 사랑나눔 안내 파이프라인 센터에서는 쿠바를 방문하는 선교팀을 통해 쿠바의 소외지역 가난한 사람들에게 작 은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집안 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 버리기 는 아까운 물건을 나눕니다. 의류, 학용품을 포함한 생활용 품일체 (여름의류 환영) 수집기간: ~ 1월25일까지 연락처: 604-468-7407 ◆한마음 댄스동호회 한마음 댄스 동호회에서는 1월달 모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댄스를 즐기시는 분들은 많이 오 셔서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 바 랍니다 일시: 2012년 1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장소: 8594-184 ST, Surrey, BC ☎문의:604-590-5937 ◆건국대 동문 신년회 및 정기총회  일시: 2012년 1월 28일 토 요 일 오후 6시 30분장소: 항아리 갈비(구 우래옥, 5599 Kingsway, Burnaby BC/☎604-431-0208) 참가대상: 건국대 동문 및 가 족(유학생 및 일시 방문자 환영)

회비: $20(유학생은 회비 없 음)☎연락처:(604)435-7913(회장),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1월정기모임 일시: 2012년 1월 28일(토) 오 후 5시 장소; 금강산 (13922104Ave Surrey)☎연락처: 604612-7275 <회장>

◆손주희가야금앙상블 New Year 초청 연주 코퀴틀람커뮤니티에서 갖는 각 나라 New Year 행사에 한국대표 로 연주를 합니다, 장소:1200 Glen Pine Court 2 층 일시:1월 28일 토요일 6시 부 터 9시까지 티켓:식사포함 20불 문의:손주희 778-926-1373 ◆공군 전우회 구정 모임 새로운 회원의 참여를 적극 환영 합니다.(부부동반입니다) 일시: 2012년 1월 29일(일) 5시 장소:이국영 전 회장댁( 8594184 St., Surrey, BC) ☎연락처:이국영 604-2908002(C), 604-513-5937(R) 서정 길 604-818-2307(C) ◆노후를 위한 재정계획 일시: 2012년 1월 31일, 화요 일, 오후 2시-4시 장소: 버나 비 복합 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BC 강사: 윤덕규, West Canada Insurance Services inc.☎ 문의: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정원대보름 길놀이 행사 행사: 밴쿠버 한인회 주최 '흑 룡의 해 한인태평기원 정뭘대보 름 길놀이 행사' 행사일시: 2012년 2월 4일 오 후 1시~3시  행사장소: 노스 로드 상가 ◆바둑사랑방동호회 일시:매주 금.토요일. 오후12시 부터 10시 장소:장소이전. 새주 소. #580 Dominion Ave. Port Cquitlam모든분 환영. 커피 무료. 월회비10불☎문의:604.476 1098. 778 229 2958


A6 한민족·이민정보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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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할리우드 스타 대니얼 대 킴 ‘자랑스러운 미주 한인’뽑혀

이민·정착 정보 ◆ISS of BC 랭리 센터 2011년 소 득보고 무료세미나 ISS 이민자 지원 단체 랭리 사 무실에서는 2011년 개인 소득세 보고를 위한 무료 세미나를 2012 년 1월 20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랭리 한아름 마트, 문화 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11년 개 인 세무 보고 대상/소득 공제 항 목들/ 해외 자산 보고에 대한 정 보를 중심으로 다루며 좌석 관계 상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및 등록: 서미영- 604510-5136 (교환: 1851)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세미나 안내  주제: 캐나다 문화 깊숙히 들 여다보기 내용/시간: School Culture Jan 23, 2012, 10AM~12 PM  Workplace Culture - Jan 30, 2012, 10AM~12 PM 장소: 13520 78AVE. Surrey,(옵 션스 이민자 봉사회)등록을 하실 분은 반드시 전화번호를 남겨주 시길 바랍니다. 등록:황성애 604-572-4060 교환 1138 (sung.wang@options.bc.ca) ◆버나비 SUCCESS 개인 소득세 신고 요령 무료 Seminar 제목:2011년도 개인소득세 신 고 요령 및 해외자산, 수입 신 고 방법 일시:2012년 1월 27일 금요일 1:30pm – 3:30pm 장 소:버나비 메트로 타운 공립 도서관 Program Room (Hilton Hotel 뒤) 강사:정운경 공인 회계사 (778999-3317) 등록 문의:604-430-1899 Ext. 103 John Song ◆PR카드갱신을 위한 무료세미나 (ISS of BC) 시민권 신청에서 수령까지 기

간이 길어짐에 따라 PR카드 갱신 이 필수로 되어가는 때에 미리 준 비해두면 유익한 정보들이 되는 무료 세미나에 대한 정보입니다. 일시:2012년 1월 31일(화) 저녁 7시-9시 장소:베니어센터, 1600 King Albert Ave. Coquitlam 등록: 이사벨 리 ☎ 778-2847026 (내선1566) ◆ 세금 보고 직접해보기 세미나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저소득층을 위한 ‘2011년 세금보고 직접 작 성해보기’란 주제로 고민수 공인 회계사의 강의로 세미나를 개최 한다 . 세미나는 2월7일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6255 Nelson Avenue, Burnaby)에서 진 행하며 오후2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된다. ☎ 문의: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 I.S.S. of B.C. 정착 서비스 소득세와 RRSP이해하기 ▷ISS이민자 지원단체에서는 ‘국 세청의 개인 소득세 부과 방법과 투자 소득세 부과 방법, RRSPs 적용 방법, ▷TFSA란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이재익 재무상담 사 (Certified Financial Planner) 의 강으로 강연과 상담시간을 갖 는다. 날짜: 2012년 2월 08일 수요일 시간: 6:30 P.M.- 8:00 P.M. 장소: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BC V5G 1G8 (지하 주차 가능) ☎ 문의 및 등록:(좌석관계상 사 전 예약 바랍니다!)  담 장 자 : 장 해 은 6 0 4 -3 9 5 8000(Ext.1765) ◆2011년 개인소득세 보고 및 해 외자산 보고 일시: 2012년 2월 10일 (금요

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T&T 수퍼 앞 TOM LEE악기점2층)#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하준석 공인회계사 내용: 2011년 개인소득세 신고 대상 -2011년 개인소득세율 변경 -2011년 해외자산 보고요령 -비거주자의 소득세 신고요령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 환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마감 ◆정부 지원 직업 교육-기술직 입 문 과정 프로그램 (Introduction to Trades)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Readiness Training ·Confined Space Awareness ·Fall Protection ·Forklift Operator ·MS Word ·Occupational First Aid Level 1 ·WHMIS ·WorkSafe BC ·WorldHost ·Workplace Communication 프로그램 관련 정보입니다: ·프로그램은 6주동안 파트 타임으 로 진행이 됩니다. ·프로그램 시작 날짜는 2월 말이 고, 5월에 한번 더 프로그램 시작 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교육 장소는 Vancouver Community College (밴쿠버 다운타 운) 입니다. 정부 지원 직업 교육의 지원 자 격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영어 실력이 ELSA 레벨 5-6 되 시는 분/ -EI (고용보험) 을 현재 받고 있 지 않고 지난 3년동안 받으신 적 이 없는 분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으신 분 관심있는 분, 연락 주세요. 옵션스 티나 604-572-4060, extension 1131

대니얼 대 킴(왼쪽)이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장(전 미국 백악관 선임보좌 관)으로부터 ‘자랑스러운 한인’ 기념패를 받고 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정말 좋아 한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건 없지 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 한국계 할리우드 스타인 대니얼 대 킴(한국이름 김대현·44)은 꽉 찬 느 낌을 주는 배우였다. ‘오늘날 당신의 성공에 약간의 행운도 있었지 않았 느냐’는 질문에 그는 “운은 노력과 끈기가 만나는 교차로(intersection) 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당차게 받 았다. 1월 13일은 110년 전인 1902년 102 명의 한국인이 하와이 땅을 밟으면 서 미국에 처음 이민이 시작된 날이 다.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워싱 턴 중심가 뉴지움에서는 한미경제연 구소(KEI) 주최로 ‘2012년 미주 한 인의 날’(코리안-아메리칸 데이) 행

사가 열렸다. 대니얼 대 킴은 지영석 세계출판협 회 회장, 피터 리 캘리포니아대 명예 교수와 함께 ‘자랑스러운 미주 한인’ 으로 선정됐다. 그는 “한국계라고 해 서 미국에서 연기하는데 특별한 장 벽이나 어려움을 느끼진 않는다”며 “지금은 미국 사회에서 한국이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긍정적인 한국인의 이미지를 심어주 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에서 태어나 두 살 때 부 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 1.5세대이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로 스트’에서 배우 김윤진과 부부로 출 연해 미국과 한국 양쪽에서 사랑을 받았다. 하와이를 배경으로 범죄 조 직에 맞서 싸우는 액션 드라마 ‘하와 이 파이브-오’에서 특수수사팀 요원

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국 드라마와 미국 드라마의 차 이를 묻자 그는 “한국 드라마가 더 정서적이고 깊은 느낌을 준다”며 “ 제작비를 많이 들이는 것보다 좋은 스토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2006년 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섹시한 남자에 선정되기도 한 그는 “좋은 배우가 되려면 자신의 역할 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는 게 중요하 다”고 말했다. 이어 “사려깊은 역할 이든, 액션이 필요한 역할이든 모두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대에서 연기학을 공부했지만 그 는 “지금도 (연기에 대해) 도전하고 있고,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관심 도 많았다. 즐겨본 한국 드라마가 있 느냐고 묻자 ‘겨울연가’ ‘내 이름은 김삼순’ ‘모래시계’ 등을 줄줄이 열 거했다. 좋아하는 한국 배우는 최민 식이라고 주저없이 대답했다. 여자 연기자 중에선 이영애, 최지우를 좋 아한다고 했다. “영화 ‘올드보이’도 좋아하는데 ‘파 이란’을 보고 최민식의 연기에 반했 다. 놀라운 배우이고, 세계적인 수준 이다. 너무 좋았다.” 한국에서 맡고싶은 역할을 묻자 “ 한국어가 유창하지 못해 다양한 역 할을 맡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솔직 하게 답했다. 대니얼 대 킴은 5월 여 수에서 열리는 엑스포 행사 때 한국 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승희 기자 pmaster@joongang.co.kr

中 연변 지역 작년 관광수입 2조원 육박 관광객 858만명…관광수입 전년比 25% 증가 지난해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 주의 관광 수입이 109억 위안(1조9 천800억 원)에 달했다고 길림신문( 吉林新聞)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연변자치주 당국의 통계 자 료를 인용, 지난해 858만 명의 국내 외 관광객이 연변을 찾아 109억 위 안의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지난 한해 관광 수입은 전년보다

25% 이상 증가한 것이며 연변자치 주 국내 총생산(GDP)의 16.4%에 해 당한다. 해외 관광객은 45만 명으로, 지린성 내 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연 변을 찾은 해외 관광객 가운데는 러 시아 관광객이 15만 명에 달해 압도 적으로 많았다. 최근 들어 중국과 러시아의 교역이 활기를 띠면서 블라디보스토크를 비

롯한 극동지역에서 접경지역인 훈춘 (琿春) 등을 찾는 러시아 관광객이 꾸준히 느는 추세다. 연변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백두 산에 스키장과 온천 등 대규모 위 락시설을 개발하고 사과배꽃 축제와 빙설 축제, 조선족 민속절 등 계절 에 따라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연합뉴스 왔다.


기자의 왼손 엄지에 올려진 지문 틀(오른쪽). 고성능 인쇄 장 비인 ‘수지제판기’를 이용해 만든 것이다. 지문 사진 왼쪽은 진짜이고, 오른쪽은 가짜로1월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 2012년 19일 목요일

틀로 찍은 날인에 대해 감정 분석 을 의뢰하고 지 문 틀이 보안 시스템을 통

는 “수지제판기는 이미 15년 전부터 쓰여 온 장비”라고 말했다. 지문 융 선의 너비는 성인 남성 평균 480㎛ (1만 분의 1㎝), 여성 평균 430㎛. 융 선과 융선 사이 가장 좁은 부분은

문을 등록했다. 그리고 감지장치 위 에 위조된 지문 틀을 올렸다. 틀이 감지창에 밀착되도록 꾹 누르자 시 스템은 진짜 지문으로 인식했다. 보 안업계 관계자는 “지문 감지장치는

을 모두 쓰는 게 대비책이라는 것이 다. 이미 위조가 되는 것으로 드러난 인감과 지문에 서명을 함께 쓰면 단 점이 서로 보완된다는 설명이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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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국정원경찰, 전교조 부위원장 집·학교 수색

제41기 사법연수원 수료생들의 취업률이 40.9%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낮은 취업률 때문인 듯 18일 수료식이 열린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 수료식장에 빈자리가 많이 보인다.

고 시험시간을 조금 더 주는 등 배 려를 아끼지 않았다. 연수원은 이날 수료식에서 “어려 운 여건에서도 우수한 성적과 훌륭 한 품행으로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됐 다”며 최씨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최씨는 “아직 법관 임용이 진행 중 이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면서 도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성실한 법조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최씨의 법관 임용 여부는 다음 달 초 법관인사위원회 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전국교직원노 동조합(전교조) 박미자(53) 수석부 위원장과 인천지부 전·현직 간부 3명 의 집과 학교를 18일 압수수색했다. 공안 당국과 전교조에 따르면 국 정원과 경찰청 보안국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박 부위원장의 서울 강서 구 집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일기장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전 교조 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해 온 이들 은 이적표현물 제작 등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안 당국 은 수년간의 내사를 통해 이들이 북 한체제를 찬양하는 표현물을 제작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국정원과 공조 수 사가 이뤄지고 있다. 수사 초기 단계 여서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것 말 고는 혐의를 특정할 수 없다”고 말 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보도자료 를 통해 “전교조가 2003년 이후 진 행해 온 남북 교육자 교육협력사업 과정에서 북측 인사를 만난 것을 놓 고 공안 당국이 문제를 삼는 것으 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 호사가 확인한 혐의 사실 가운데 어 느 하나 위법한 것이 없다”며 “과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함 께 남북 교육자대회를 개최한 것은 정부 당국의 지원과 독려를 받았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와 교총 은 2004년 금강산에서 첫 남북 교육 자 간 교류를 한 이래 평양과 개성 등에서 교류행사를 했었다. 전교조는 또 “학교폭력이 국민적 화두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국정원이 압수수색을 한 것은 ‘전교조는 교육 문제는 등한시하고 친북활동만 전개 했다’는 색깔론을 뒤집어씌우려는 시 도”라고 비판했다. 이번에 압수수색 의 대상이 된 박 부위원장은 전교조 내 학교폭력 대응팀장을 맡고 있다. 청와대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설 직후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 등을 만 나 학교폭력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 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날 압수수색 으로 장 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불투 명해졌다. 박성우·이한길 기자

채윤경·한영익 기자

blast@joongang.co.kr

고양=최승식 기자

썰렁한 41기 사법연수원 수료식  1030명 중 349명만 취업 사법연수원(원장 김이수)이 개원 이 래 가장 낮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올 해 연수원 수료생 5명 중 3명은 수료 하는 날까지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사법연수원에 따르면 이날 수

료하는 41기 연수원생은 모두 1030명 이었다. 이 중 군입대자 176명을 제외 한 실제 취업대상자는 854명이었는 데 이 가운데 40.9%인 349명만 취업 했다. 연수원생의 취업률은 2008년 64%에서 2009년 55.9%로 떨어진 뒤

2010년 55.6%, 2011년 56.1% 등 50% 대 중반을 유지했다. 그러다 올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연수원 관계 자는 “취업률이 이처럼 큰 폭으로 떨 어진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

산의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수료식 은 취업 걱정 때문인지 가라앉은 분 위기였다. 사법연수생 박모(27·여) 씨는 “성적이 500등 정도라 법원이 나 로펌에 갈 엄두를 내지도 못했 다”며 “더욱이 로스쿨 출신도 올해

처음 배출되기 때문에 일반기업 취 업을 고민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 다. 군법무관으로 임용된 안모(27) 씨는 “취업한 친구가 많지 않아 수 료식이 즐겁지 않다”고 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시각장애인 첫 판사 지원한 최영씨  연수원 모두가 그를 배려했다 40등으로 졸업, 상도 받아 시설 바꾸고 청각학습 도움

시각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사법연수원 을 수료한 최영씨가 18일 연수원 대강당에 서 열린 수료식에서 법조인으로서의 서약 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4616호 40판

시각장애인 중 처음으로 사법시험 에 합격한 최영(32·연수원 41기)씨 가 판사직을 지원했다. 2008년 제 5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8일 사 법연수원을 수료하는 최씨의 성적 은 수료생 1030명 중 40위권이다. 법조계에선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 인 판사가 탄생할지를 놓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법연수원 수료식에 참석한 최 씨는 “연수원 과정을 무사히 마쳐 서 정말 기쁘다”며 “원장님을 비롯 해 지도교수님과 연수원 동료들이 격려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공부 하는 게 쉽지 않았겠다”는 질문에는 눈을 찡긋하며 웃음으로 대답했다. 최씨는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2000년, 시력이 점점 나빠지는 ‘망 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다. 진단 후 5년 만에 책을 읽을 수 없는 3급 시각장애인이 됐고 지금은 1급 시각 장애인이다. 어른이 된 후 시력을 잃 었기 때문에 점자를 읽지 못하는 최 씨는 모든 법률 서적을 음성파일로 변환해 들으며 공부했다. 그는 다섯 차례 도전 끝에 200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사법연수원 등록을 연기

해가며 1년간 ‘귀로 책을 읽는’ 훈련 을 했다. 최씨의 입소로 사법연수원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최씨가 입소하 기 전 교수 전체회의를 열고 최씨를 맞을 준비를 했다. 우리보다 먼저 시 각장애인 사시 합격자를 가르친 일 본에서 노하우를 배우고 시설 개선 도 시작됐다. 연수원 안에 시각장애 인용 유도블록을 설치하고 시험지 를 읽어주는 컴퓨터도 들여왔다. 교 수들은 최씨를 다른 연수원생들과 똑같이 평가하되 시험을 치를 수 있 도록 모든 문제를 음성으로 변환하


6 A8 “미의 이란 제재 요구 다 들어주면 국민 저항감” 종합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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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산 원유 50% 줄면 국내 정유업계 연 2000억 이상 더 부담 한·미 당국자 간 이란산 원유 수입량 축소 협의가 본격화하자 기업들의 초조함도 고조되고 있다. 당장 마음 이 급한 곳은 정유업계다. 특히 이란 산 원유를 수입하고 있는 SK에너지 와 현대오일뱅크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정부 방침이 정해지면 그 결정에 따라 수 입량을 조정하고 다른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 라며 “추가 비용 부담이 얼마나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연간 원유 도입량의 10% 정도인 하루 13만 배럴을 이란 에서 들여온다. 현대오일뱅크는 하 루 7만 배럴 정도 수입한다. 이란산 원유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배럴 당 102.89달러다. 김황식 총리를 비 롯한 정부 인사들이 방문해 원유 공급량을 늘려달라고 부탁한 아랍 에미리트의 원유는 108.6달러에 이 른다. 또 사우디아리바아의 경우 106.29달러다. 미국은 우리 정부에 일본 수준(최대 50%)의 감축을 요 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정육업계는 수입 지역을 바꾸는 것 만으로 연 2000억원 이상의 추가 비 용이 들 것이라고 추정한다. 주정빈 대한석유협회 홍보실장은 “이란산 원유에 맞게 운영해 오던 일부 정제 시설을 다른 지역의 원유 정제에 맞 게 재조정해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정유사가 부담해야 할 돈은 더 늘어 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비용은 휘발유·경유의 소비 자 가격에 반영돼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최성 진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산품 가격은 물론 서비스 물가 와 기대 인플레이션까지 자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반적인 국제유 가까지 오를 경우 사정은 더 심각해 진다.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유가가 1% 높아지면 소비자물가는 0.1%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재현 외교부 에너지자원협력대사가 말하는 ‘아인혼의 압박’ 미국의 대이란 제재 동참 요구에 “합리적인 명분을 대라”며 목소리 를 높이는 이가 있다. 국내 대표적인 ‘이란통’ 신재현(66) 외교통상부 에 너지자원협력대사다. 그는 2008년 대외직명대사로 임 명되면서부터 이란을 24번 방문했 다. 이 때문에 현지 정·재계 고위층 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인 물로 유명하다. 이런 인맥을 바탕으 로 지난해 한국·이란 경제인협회를 만들어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1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에 있는 협회에 서 신 대사를 만났다.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대북 대이란 제재 조정관이 와서 이미 실 패한 북핵 정책을 이란과 연계하며 제재에 무조건 동참하라고 하면 젊 은 사람들이 이해하겠습니까. 미국 은 합리적인 명분, 즉 그에 응하는 대가를 분명히 내놔야 합니다.” 인터뷰 첫머리부터 그는 목소리 를 높였다. 미국이 자국법만으로 국 제사회에 대이란 제재 요구를 하고 있는 데 응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 는 주장이다. 뉴욕대를 나와 뉴욕주 에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신 대 사는 “나는 철저히 친미주의자지만, 젊은 세대와 내 세대는 다르다. 이 일을 빌미로 또 하나의 반미 운동이 일어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제재안을 최대한 수용한다는 입장인데.

“우리가 미국에 너무 약하다. 이 전에는 미 대사관이 툭하면 우리 정 유사 원유 수입 담당에게 전화해 공 갈 비슷한 걸 했다고 들었다. 정유사 직원이 미국 입국할 때면 한 시간씩 잡아놓는다더라. 지난해 중앙일보 에서 이를 놓고 내정간섭이냐는 사 설을 써서 이제 거의 없어졌다 들었 다. 미국이 북핵을 근거로 들지만 실 패한 정책이다. 명분이 될 수 없다.” - 그렇다고 안을 거부하기엔 부담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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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등극할까 봐 두려워한다. 더 솔직 하게 이란 문제는 유대인의 문제다. 미국 내 유대인 파워가 세서 이 문제 가 더욱 커지는 거다.” -이란을 24번이나 방문한 까닭은.

신재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협력대사 가 18일 미국의 이란 제재 요구에 대해 의 견을 밝히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란 24회 방문  인맥 넓어 “무조건 동참하라면 안 돼 명분과 대가 내놓아야”

“에너지자원협력대사로 임명받 고 세계지도 펼쳐보니 그나마 서방 의 손길이 덜 미친 곳이 이란이더 라. 풍부한 자원 매장량, 우리와 비 슷한 정서 등 우리 기업이 진출하 기 좋은 곳이다. 이란 제재가 풀릴 때를 생각하며 이란에 다녔다. 프 랑스가 이란산 원유 수입 끊었다고 하지만 석유화학회사인 토탈이 현 지에 그대로 있다. 3M과 코카콜라 같은 수많은 미국 기업이 미 정부 의 허가를 받아 현지에서 활동하는 이면이 있다는 걸 우리도 명심해야 한다.” -2010년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이 란 중앙은행 원화 계좌를 만든 일화가 유명하다.

“우리 국민의 분위기가 달라지면 미국도 강요 못한다. 원유 수입을 줄 일 경우 경제에 타격이 미치고, 이로 인한 한국인의 저항감이 생긴다는 우려가 있으면 건들지 않을 거다.” -이번 요구가 국제사회에는 먹힐까.

“미국은 현재 자국법만을 근거로 이란 제재를 요구하며 전 세계를 압 박하고 있다. 이게 가능한 게 달러 때문이다. 미국을 달러라는 글로벌 기축통화 발행국으로 정해 줬더니 이를 오남용하고 있다. 세계경제 지 도국이 돼라고 했더니 마음에 안 드 는 놈 목 비트는 무기로 활용하고 있 다. 중국도 이미 못하겠다고 했다. 유럽은 형식적으로 하겠다고 했지 만 유럽연합(EU)의 통제가 엉성해 힘들 거다.” -이란이 북한과 핵·미사일 분야에 서 협력하고 있다는 국제사회의 우려 도 있다.

“서방에서는 제재를 가하지 않을 경우 이란이 서남아시아 최고 맹주

“미국 제재로 달러 거래가 힘들 어졌을 때 생각해 낸 아이디어다. 원래 안면이 있었던 이란 중앙은행 부총재가 2010년에 방한했을 때 우 리·기업은행팀과 밤샘 협상을 하게 밀어붙였다. 이 계좌를 통해 원유 수입대금을 원화로 거래하게 됐다. 거래가 편해지니 이란산 원유 거래 점유율이 당시 8%대에서 9.7%로 올라가게 됐다. 실크로드는 결국 상 인이 만드는 거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신재현=경북 고령 출신. 경 북고와 서울대 법대, 뉴욕대 법대를 졸업했다. 2008년 4월 부터 외교부 장관 임명직인 에너지 자원협력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외 교부는 외부전문가를 대외직명대사 로 임명해 관련 업무를 지원하게 하 고 있다. 오는 3월 대사직 임기가 끝 난다. 현재 영남대 석좌교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이기도 하다.

이란 제재에 동참하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이란 테헤란시 의 한 정유 공장에서 직원이 파이프를 고치는 모습.

[AP=연합뉴스]

문병주 기자 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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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베이징 덮친 ‘미세먼지 쓰나미’  한반도 하늘도 불안하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북부 지방의 하늘이 오염된 대기로 뒤덮였다. 대기오염물질은 서풍을 타고 이동해 한반도까지 위협한다. 18일 미

기 43편이 취소됐고 80여 편이 지연됐다. 중국 정부는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음력 정월 초하룻날)을 맞아 23일부터 처음으로 초(超)미

항공우주국(NASA)은 베이징·톈진·보하이만·산둥반도 등 중국 북부 지방이 짙은 스모그로 뒤덮였던 지난 10일(왼쪽 사진)과 스모그가

세먼지 농도를 공개키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마이크로미터·1㎛는 100만 분의 1m) 이하로 호흡

어느 정도 걷혀 보하이만의 바다가 뚜렷하게 보이는 11일의 아쿠아(Aqua)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당 560㎍(마이크로

기·심장 등에 훨씬 해롭다. 정용승 고려대기환경연구소장은 “중국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18일 충남 태안의 초미세먼지 농

그램·1㎍=100만 분의 1g)까지 치솟은 10일 베이징은 시정거리가 200m 이하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당일 아침 베이징공항에서는 항공

도가 ㎥당 120㎍까지 치솟았다”며 “이 같은 상황은 19일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적 모금 수단 출판기념회

중, 북한에 식량 수십만t 지원 임박 김정은 체제 조기 안착 위해 3~4월 전 전달 가능성 높아 중국이 북한 김정은(28) 체제의 조기 안착을 위해 북한에 수십만t 규모의 식량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베 이징 소식통이 18일 전했다. 소식통 은 “중국은 (지난해 12월 17일) 김정

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의 안정을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라 며 “그런 차원에서 식량 지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량 지원 규모에 대해 그는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전례나 북한의 식량 부족 상황을 감안할 때 수십만t 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구

체적 지원 시점에 대해선 “3~4월 이 전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 류웨이민 (劉爲民)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 핑에서 “국제사회도 중국과 마찬가 지로 북한에 원조를 제공하기를 바 란다”고 밝혀 중국의 식량 지원을 강하게 시사했다. 북한과 중국이 김정은 체제 안정

중국, 북 나선에 40만 원전 건설 추진 탈북자 박사 안찬일 밝혀 북한 나선 경제특구에 중국이 40만 ㎾짜리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방 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18일 알 려졌다. 북한이 핵협상을 앞두고 국 제사회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평화적 핵 이용’이란 명분을 깐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에선 1994년 제네바합의 이후 한반도에너지개발 기구(KEDO)가 북한 금호지구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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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를 짓다 중단한 바 있다. 탈북자 출신의 안찬일 세계북한 연구센터장은 이날 내부소식통으로 부터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북한이 40만㎾의 원자력발전소를 중국 주 도하에 건설키로 합의했다”며 “이 정도 전력량이면 북한 동해 지구의 전기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정 도”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장성택 당시 북한 노동 당 행정부장은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과 만나 중국이 나선 경제 특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에 합 의했었다. 이 계약은 ^1차 중국 훈춘 (琿春)에 있는 국영전력회사가 나선 으로 전력을 송전하며 ^2차 올해 초 나선 지구 안에 자체적 화력발전소를 짓기로 돼 있다. 화력발전소가 갑자 기 원전으로 변경된 배후에는 김정은 (28)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봉현 IBK 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은 “식량문제로 6자회담 테이블에 나

[미 항공우주국(NASA) 제공]

12년간 한번도 안 연 정장선

방안과 식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고위급 접촉을 추진할 가능성도 거 론되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신 의주 황금평과 나선특구 개발을 지 휘하고 있는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 회 부위원장이 북한의 메시지를 들 고 중국에 올 적임자”라고 말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zhang@joongang.co.kr

와야 하는 시점에서 김정은이 전력을 핑계 삼아 원전 건설을 추진하며 핵 협상에서 유화적 제스처를 보이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김정은 경제개혁 사례 연구”=북 한의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원회 부위원장은 16일 “김정은 노동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지 식기반 경제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중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의 경제 개 혁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 다.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AP통신 과 한 인터뷰에서다. 이원진 기자 jealivre@joongang.co.kr

작년 말 불출마 선언한 3선 출판기념회는 정치인들이 음성적 으로 돈을 모으는 최고의 방편이 다. 정치자금법에 의해 엄격히 규 제되는 후원금과 달리 책값으로 얼마를 받아도 상관없고, 이를 선 관위에 보고할 의무도 없다. 그러 니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는 정치 인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민주통합당 정장선(평택을·3 선) 의원은 그러나 12년 의원 생활 을 하는 동안 한 번도 출판기념회 를 열지 않았다. 여의도 정가에서 아주 희귀한 예다. 정 의원은 18일 “돈을 모으기 위해 책을 낸다는 소 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책을 펴내는 다른 의원들을 비난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전제 한 뒤 “맨날 싸우기 바쁜 국회와 그 속에 있는 나 자신의 모습을 담 은 책을 내기가 부끄러웠다”고 설 명했다. 정 의원은 재력가가 아니다. 신 고 재산이 3억9000여만원으로, 의

원 재산순위 중 최하위권이다. 후 원금을 충분히 받지도 못했다. 정 의원은 “초선 때는 빚까지 져가며 간신히 연명했지만, 후원금을 내 달라고 손 벌리기엔 내가 한 일이 너무 민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 난해 말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 했다. 출마할 경우 당선이 유력하 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을 그만둔 뒤 내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들 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낼 것”이 라며 “시골 시장의 조그만 행상 할 머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 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jwkim@joongang.co.kr

정장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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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수자에게 성과급 법인카드로 가족과 외식 서울시 산하기관 3곳 감사

편법 급여 인상, 공금 유용 예산 멋대로 사용 적발

17일 서울 삼성동 오션센터. 지난주 출시한 자동응답 앱의 오류를 잡기 위한 ‘마라톤 회의’를 마친 플라즈마디벨롭먼트 직원들이 어깨를 맞댔다. 자동응답 앱은 수업 중 걸려 오는 전화 문제를 해결해 준다. 앞줄 왼쪽부터 이한규·박기한군, 박현주양, 김효준군. 뒷줄 왼쪽부터 조채연·노세호·최규환군.

일곱이 앱 회사 차렸다, 모두 중학생이다 작년 말 서울 삼성동에 ‘플라즈마디벨롭먼트’ 창업 17일 서울 삼성동의 오션센터 회의 서울 이대부중에 다닌다. 부모님을 실.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회사인 몇 개월이나 졸라 무리한 ‘서울 유 플라즈마디벨롭먼트 직원들이 지 학’을 감행한 건 컴퓨터 공부를 하 난주 출시한 앱에서 발견된 오류를 고 싶어서였다. 최군은 “처음엔 내 가 좋아하는 인디 음악을 널리 알 놓고 한창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작동 안 하는 원인, 찾았어! 삭제 리고 싶어 컴퓨터를 독학했다. 책과 한 기능 코드가 일부 남아 있잖아.” “해결할 수 있겠다. 근데 시간이 수업 중 걸려오는 전화 해결 걸리겠어. 다른 코드랑 엉켜 있어.” 1100원짜리 앱 만들어 출시 여느 회의와 다를 바 없는 분위기 였다. 둘러앉은 7명이 모두 중학생 인터넷서 만나 의기투합 이라는 것만 빼면 말이다. 오션센터는 삼성전자가 2010년 막내 최규환은 울산서 합류 문을 연 앱 개발자 지원센터다. 짧 게는 며칠, 길게는 2~3개월씩 사무 “우린 그냥 좋아서 일해요” 실과 각종 기기를 무료로 빌려준다. 기획서를 심사해 입주자를 선발하 인터넷 커뮤니티만으로는 한계를 다 보니 20~30대 벤처기업 창업가 느껴 학원에 다니려 했지만 울산에 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중학생들로 선 마땅한 곳을 찾을 수 없어 서울 이뤄진 회사가 자리를 잡은 것이다. 로 왔다”고 했다. 회사 막내인 최규환(14)군은 지 홍일점인 박현주(16)양은 서울 정 난해 12월 울산시 집을 떠나 홀로 의여중에서 상위 3% 안에 드는 우등 서울 생활을 시작했다. 자취를 하며 생이다. 인터넷도 바이러스에 오염된

다는 사실이 신기해 컴퓨터 공부를 시작했다. 재능을 인정받아 교육청 의 정보기술(IT) 영재교육도 이수했 다. 3월엔 특성화고인 선린인터넷고 에 입학한다. 박양은 “왜 인문계고로 가지 않느냐는 주변의 만류와 걱정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면서도 “프로 그래머의 꿈을 이루기 위한 나의 선 택”이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회사 멤버들이 처음 만난 건 지 난해 8월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앱 개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다가 아예 함께 사업을 하기로 했다. 홈 페이지도 만들고 명함도 찍었지만 일할 공간이 없었다. 그때 박기한 (15)군이 오션센터 얘기를 꺼냈다. 박군은 센터에서 앱 개발 강의를 들 으며 불면증 완화 앱인 ‘퀵슬립’을 개발한 경험이 있었다. 공동작업한 앱 개발 기획서가 채택돼 10월 오션 센터에 자리를 얻었다. 플라즈마디벨롭먼트란 이름 역 시 7명이 머리를 맞대고 지었다. ‘초고온의 플라스마 같은 열정으 로, 당신이 원하는 모든 걸 개발하

겠다’는 뜻이란다. 이 회사의 모든 프로젝트는 ‘내가 필요한 것’에서 출발한다. 자동응답 앱은 수업 중 걸려오는 전화 문제를 해결하려 만 들었다. 조채연(16)군은 “옛날 휴대 전화엔 있는 기능인데 스마트폰에 는 없어 직접 만들었다”고 했다. 조직 구성과 운영 방식 또한 여 느 벤처기업 못지않게 정연하다. 대 표인 이한규(16)군은 “각자 장점을 고려해 역할을 분담했다. 하지만 의 사 결정 구조는 철저히 수평적”이 라고 말했다. 수익도 균등하게 나눈 다. 1100원에 출시한 자동응답 앱은 한 번 다운로드될 때마다 세금 등 을 떼고 700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이를 100원씩 나눠 갖는 식이다. “어떤 회사를 만들고 싶으냐고 요? 다른 사람들이 ‘플라즈마디벨 롭먼트 같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그런 회사요.” 김효준(14)군 의 대답이다. 노세호(16)군은 “우린 그냥 좋아서 하는 거지 누굴 따라 하는 게 아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선언 기자 do@joongang.co.kr

2007년 1월 서울산업통상진흥원 (SBA)은 베이징 서울무역관에 ‘수석관장’직을 신설했다. 이미 관 장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상위 직 급을 하나 더 만들어 자리를 늘린 것이다. 이후 서울시청 퇴직 공무 원인 H씨를 특별채용했다. H씨는 2009년 3월까지 무역관에 근무하 면서 기본급 7800만원과 주재수당 을 합쳐 매년 1억6100만원을 받았 다. 2009년 3월 H씨의 계약이 만료 되자 SBA는 그를 다시 직제에 없 는 본사 ‘자문역’으로 채용했다. H 씨는 특별한 업무를 맡지 않았지 만 2009년 12월까지 매달 530만원 씩 총 4770만원을 받았다. H씨가 3 년 동안 SBA에서 받은 돈은 약 3 억7000만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18일 SBA·농수산물공 사·체육회 등 산하기관 세 곳의 감 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관들은 모 두 편법으로 직제에 없는 자리를 만 들어 예산을 낭비해 온 것으로 드 러났다. SBA는 2004년부터 특별한 업무가 없는 상임고문 4명에게 월

300만원씩 총 2억7200만원을 지급 했다. ‘자문역’ ‘기획담당보좌관’ 등 자리를 만들었고 이 자리는 주 로 서울시 퇴직 공무원들로 채워졌 다. 시 공무원 출신인 한 현직 구청 장도 2010년 3월 출마를 위해 사직 할 때까지 1년가량 베이징 서울무역 관에 근무했다. 농수산물공사도 출 퇴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업무 실적 도 없는 상임고문 4명에게 2005년 부터 2억5350만원을, 체육회는 규 약에 없는 ‘상임부회장’ 직을 만들 어 2005년부터 3명에게 7억1500만 원을 지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편법 급여 인상, 법인카드 사적 용도 사 용, 공금 유 용사 례도 다 수 적발됐다. SBA는 시의 승인 없 이 기본급을 추가로 인상하고 매 년 1%씩 임금과 부가급을 인상하 는 연차급을 신설했다. 이미 퇴직 한 전 대표이사, 공로연수자, 해외 교육훈련자 등 직무를 수행하지 않 는 직원에게 성과급을 나눠 주기도 했다. 또 대표이사 공개채용을 진행 하는 동시에 헤드헌팅사에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부적절하다”는 지적 을 받기도 했다. 서울시는 공개채용 업무를 주관 한 시 경제진흥실 경제정책과에 대 한 기관경고를 할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승진 인사 때마다 돈 오간 경남도소방본부 창원지검은 경남도소방본부 직원 들이 인사철에 본부 최고위층과 인 사담당 간부에게 돈을 준 혐의를 잡 고 지난달부터 수사에 나서 돈을 주 고받은 당사자와 참고인 등 70여 명 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2009~2011 년 사이 시험 승진을 제외한 심사 승 진 대상자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소방공무원들이 심사승진을 시켜준 데 대한 성의표시 차원에서 돈을 상

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 해졌다. 이들은 주로 소방위(7급)에 서 소방경(6급)으로 승진한 공무원 으로 적게는 50만원, 많게는 500만 원까지 인사 담당 간부 등에게 준 것 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3 월 퇴임한 본부 간부 1명은 부하직원 들로부터 받은 현금이 200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창원=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40판 제14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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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

경제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종합

A13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A11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인터넷 세대 아이콘 제리 양 때 놓친 퇴장 <야후 공동창업자>

17년 만에 모든 직책서 물러나

매일 5억 명 드나들던 1위 포털 구글에 밀린 뒤 MS에도 추월당해 중국 알리바바서 M&A 입질 포브스, 인수자로 손정의 지목

야후의 공동 창업자 제리 양이 17일(현지시간)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 사진은 2008년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웹2.0 서밋’에서 질문을 듣고 있는 모습.

‘넷 세대(net generation)의 아이콘’이던 제 리 양(44)이 17년 만에 야후를 떠났다. 야후 이사회는 공동 설립자인 제리 양이 이사회 이사직과 다른 모든 직책에서 물러 났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제리 양은 야후재팬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이사직도 그만뒀다. 그는 로이 보스톡 야후 이사회 회 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야후를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야후에서 보낸 시간이 내게 가장 흥분되고 즐거운 일이었지만, 이제 야후 밖 에서 다른 흥미로운 것을 찾으려 한다”고 밝 혔다. 야후는 최근 사임한 캐럴 바츠 최고경 영자(CEO)의 후임으로 스콧 톰슨 페이팔 사장을 영입해 회사 재건에 나선다. 95년 제리 양과 데이비드 파일로가 공동 으로 창업한 야후는 그 후 10년간 최고의 인 터넷 기업으로 꼽혔다. 위기는 야후 안팎에 서 동시에 밀어닥쳤다. 제리 양의 대학 후배

들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98년 창업한 구글은 막강한 검색 능력을 바탕으 로 야후의 기반을 순식간에 잠식했다. 2002 년엔 50억 달러에 구글을 살 기회가 있었으 나 포기했다. 그러자 야후 임원이던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2006년 ‘땅콩버터 선언문’을 내놨다. 야후가 빵에 얇게 펴 바른 땅콩버터 처럼 어느 분야에도 특화되지 못하고 두루 뭉술한 상태에서 헛돌고 있다고 비판한 내 부 문건이다. 이듬해 8월 야후의 검색시장 점유율이 23%까지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 트(MS)와의 제휴가 무산된 뒤 주가는 한번 도 20달러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검색시장에서 구글(65%)은 물론 MS의 빙 (15%)에도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더 이 상 참지 못할 지경에 이른 주주들이 결국 제 리 양을 축출한 셈이다. 제리 양은 1968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태

어난 중국계 미국인이다. 중국 이름은 양즈 위안(楊致遠)이다. 두 살 때 아버지를 잃은 그는 열 살이 되던 78년 영어 교사이던 어머 니를 따라 미국 새너제이로 이사했다. 스탠 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 는 95년 야후를 차린 뒤 곧바로 든든한 후원 자를 얻었다.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 을 추진하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다. 손 회장은 연 매출 100만 달러에 불과한데 적자는 200만 달러나 쌓인 야후에 1억 달러 를 투자해 지분 34%를 확보했다.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야후는 훨훨 날 았다. 당시 경쟁사인 AOL은 PC통신 시절 부터 온라인서비스를 주도했지만 인터넷 시대에는 맞지 않았다. 야후는 모든 인터넷 사이트를 종류별로 체계화하는 ‘디렉터리 (directory) 검색’을 들고 나왔다. 전 세계의 월드와이드웹(www) 서버를 분야별로 정리

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 였다. 이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매일 5억 명 이 방문해 34억 페이지를 보는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이자 최초의 포털이 됐다. 이때까지가 제리 양의 전성기였다. 98년 그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사이버 공간 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중 6위를 차 지했다. 영국 옵서버는 그를 ‘넷 세대의 아 이콘’이라고 불렀다. 야후의 시가총액은 2000년에 1000억 달러를 넘나들었다. 대주 주인 제리 양의 재산도 그만큼 늘었다. 언 론에서는 “21세기형 부자의 새로운 전형 인 ‘욘족(yawns:young and wealthy but normal)’이 뜬다”고 보도했다. 빌 게이츠 나 제리 양처럼 젊은 나이에 엄청난 부를 쌓았으면서도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야후 매각 작업 어떻게 되나=제리 양의

[AP=연합뉴스]

반대로 지지부진하던 야후 인수전이 급물 살을 탈 전망이다. 가장 강력한 후보는 중 국 알리바바다. 마윈(馬雲·47) 알리바바 회 장은 지난해 말 인수 의사를 밝혔다. 제리 양과 마 회장은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지 내는 사이다. 2005년 알리바바 지분 40% 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야후로부터 10억 달 러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이 둘을 묶어주 는 존재가 손정의 회장이다. 제리 양의 소 개로 마윈을 만난 손 회장은 99년 알리바 바 창업에 자금을 댔다. 손 회장의 소프트 뱅크는 야후재팬을 운영하고 있으며, 알리 바바 지분 33%를 갖고 있는 2대주주다. 포 브스 등이 손 회장을 야후의 잠재적 인수 자로 지목하는 이유다. 이 밖에 미국 MS와 AOL도 야후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공식적 인 인수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김창우 기자 kcwsssk@joongang.co.kr

중국 도시인구, 농촌인구 첫 추월

중국 도시민, 세계 경제 구하나 중국의 도시 인구가 드디어 농촌 인구를 넘 어섰다. 이를 두고 농촌 인구의 도시유입을 통한 성장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루이스 변곡점’ 단계에 중국이 막 도달했다는 분석 이 나왔다. 개발도상국의 도시화가 어느 정 도 진행되면 성장이 정체된다는 ‘루이스 변 곡점’ 이론은 1979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아서 루이스가 제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11년 말 현재 도시 거주 인구는 약 6억9080만 명으로 전 체 인구의 51.2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영 국의 경우 공업화 추진 후 약 200년, 미국 약 100년, 일본은 약 30년 걸렸던 ‘도시화 비율 50% 고지’를 중국은 30여 년 만에 넘은 것 이다. 중국 도시화는 그동안 ‘투자 확대’로서 의 의미가 강했다. 도시로 유입되는 인구 가 늘면서 주택·공공시설 등의 투자 수요 가 늘었기 때문이다. 도시 주택 건설은 중 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20% 안팎을 차 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앞으 로는 ‘내수’로서의 의미가 더 커질 것이라 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마젠탕(馬建 堂) 국가통계국 국장은 “도시 거주자가 많 아지면서 그만큼 소비 추동력이 커지고 있 다”며 “이는 곧 성장동력이 기존 투자 중심 에서 내수 위주로 바뀐다는 것을 뜻한다” 고 설명했다.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내수 중심의 성장’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 이라는 지적이다. 중 국은 도 시화 를 통해 ‘중진국 함정 (middle-income trap·1인당 GDP가 3000 달러 선에서 장기간 성장 을 멈추 는 현 상)’을 돌파하겠다 는 전략이다. 박한진 KOTRA 베이징무역관 부관장은 “도시화 제14616호 40판

를 통해 산업 고도화 및 내수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게 중국의 전략”이 라며 “향후 20년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까지만 해도 중 국에서 1인당 GDP가 1만 달러를 넘는 도 시는 선전(深圳)과 쑤저우(蘇州)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하이·베이징·광저우(廣 州) 등 10개로 늘어났다. 미국의 컨설팅업 체인 맥킨지는 2030년 중국 도시에 거주하 는 인구가 약 1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

성장동력 투자 → 내수 전환 탄력 8년 뒤엔 미국 제치고 소비력 1위 도시 유입인력 감소 따른 저성장 ‘루이스 변곡점’ 적신호 분석도 했다. 미국의 현재 인구(약 3억 명)가 새로 도시에 편입되는 셈이다. 서방 전문가들은 중국 도시화를 ‘중산 층의 대두’라는 차원으로 해석한다. 미국 의 브루킹스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중국의 소비력은 전 세계 소비의 약 4%로 세계 7위 수준”이라며 “2020년에는 13%로 미국을 제치고 1위 자리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은 미국 소비자 가 세계 경제를 이끌어 가지만 10년 후에는 중국 소비자들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 는 얘기다. 세계가 중국 도시화에 기대를 거는 이유다. 그러나 도시화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 다. 농촌 인근까지 도시화되면서 대도시로 인력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성장이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미 중국 동부 연안의 공업도시에는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베이징 대학의 차이팡(蔡昉) 중국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연구소 소장 은 “중국의 노동인구는 2016년부터 실질적 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며 “중국은 이미 루이스 변곡점을 지났다”고 분석했다. 실제 로 쑤저우·선전 등 주요 도시의 기업들은 노 동력 감소 및 임금인상으로 경영에 커다란 부담을 느끼고 있다. 여기에 도시 확대에 따 른 경작지의 감소, 환경파괴 등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우덕 기자 woodyhan@joongang.co.kr

루이스 변곡점(Lewisian turning point)=개발도상국의 경우 농촌 잉 여 노동력의 도시 유입으로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루지만, 일정 단계에 이르면 유입인구 감소 및 이에 따른 임금인상 등으 로 성장이 둔화되는 변곡점을 맞는다는 이 론이다. 1979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아 서 루이스가 제시했다. 산업구조 조정을 통 한 생산성 향상이 수반되지 않기 때문에 나 타나는 현상이다.

30년 만기 국고채 나온다 재정부, 연내 1조6000억어치 발행 만기가 30년인 초장기 국고채가 9월 첫선을 보인다. 국고채에 10년 이상 장기 투자하는 개인에게 이자소득세를 감면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30년물 국고채를 9월부터 매월 4000억원씩, 연말까지 총 1조6000억 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발 행인 만큼 일단은 장기채 투자를 원하는 기관투자가 그룹(신디케이트)을 만들어 채 권을 넘기는 방식으로 발행한다. 국고채 만 기가 길어지면 정부가 단기간에 채무를 갚 고 채권을 자꾸 발행해야 하는 부담을 줄 일 수 있다. 자금을 장기로 굴리는 각종 기 금이나 보험사에도 장기 국고채는 좋은 투 자처 역할을 한다. 미국·일본의 국채 시장

은 10년물 중심이지만, 한국은 단기채인 3 년·5년물이 주류인 상황이다. 개인의 국고채 투자도 쉬워진다. 개인이 국고채 입찰에 참여할 때 적용되는 최소 입 찰 금액이 10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조정된 다. 또 물가가 오르면 이자를 더 받게 되는 물가연동국고채에 대한 개인 투자도 허용한 다. 재정부는 물가연동국고채의 일정량을 개인에게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또 증권사 가 개인의 국고채 환매 요청을 우선적으로 들어주도록 해 채권을 현금으로 바꾸기 쉽 도록 할 방침이다. 박재식 재정부 국고국장 은 “중장기적으로는 개인용 국고채를 별도 로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발행될 국고채는 총 79조8000억 원어치로 지난해보다 1조5000억원 줄었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올 여름 중국 덥다는데 무슨 주식 사지?’ 튀기 경쟁  E1면 애널보고서에서 이어집니다 때로는 날씨 같은 자연현상도 고려한다. 한 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위원은 ‘라니냐(La Niña) 어게인’이라는 보고서에서 라니냐 같은 기상이변 가능성이 커지면 곡물·고무 가격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음식료·타이어 업종의 약세가 진행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올여름 중국이 덥다는데 무슨 주식 사지?’ 보고서에서 더위에 따른 전력난으로 중국 의 송배전망 전력시설 투자가 늘어날 것이 라며 관련 수혜주를 추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보고서의 등장을 애널리스트 간 치열한 경쟁이 낳은 산물로 폄

하하기도 한다. 하루에도 수백 개의 보고서 가 쏟아지다 보니 투자자의 눈길을 끌기 위 해서는 어떻게든 내용이 튀어야 한다는 것이 다. 한 펀드매니저는 “언뜻 화려해 보이지만, 정작 펀드매니저가 원하는 주가 관련 내용은 부족한 경우가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현장과 트렌드를 중시하는 것은 비단 애널리스트뿐 아니라 돈을 굴리는 펀 드매니저에게도 확산되는 추세다. KB자산 운용 최웅필 주식운용팀장은 “엔터테인먼 트 업종의 성장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자비를 들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YG패밀 리 콘서트를 보고 왔다”며 “직접 눈으로 보 고, 몸으로 겪은 뒤 확신이 생긴 종목에만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종합 A12 E6

2012년 2012년 1월 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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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 한류 주역 천양현, 모바일 게임 도전 <코코네 회장>

일본에서 게임 한류(韓流)를 일으킨 주역 중 한 사람인 천양현(46) 코코네 회장이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에 도전 장을 냈다. 2009년 NHN재팬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며 “게임업계를 졸 업한다”고 한 말을 뒤집은 셈이다. 천 회장은 온라인게임이 흔치 않던 2000년 NHN과 손잡고 한게임재팬 을 설립했다. 8년 만에 직원 800명, 연 매출 100억 엔(1500억원)의 회사로 키워냈다. 2004년엔 네이버재팬까지 흡수·통합해 NHN재팬의 최고경영 자(CEO)가 됐다. 2009년 세운 가입자 2300만 명, 동시 접속자 14만 명 기록 은 일본 인터넷 게임업계에서 아직도 ‘전설’로 통한다. 회사의 성장과 함께 그도 300억원대 자산가가 됐다. 12일 강남구 역삼동 코코네 사무실 에서 만난 천 회장은 한·일 인터넷 문 화의 차이부터 말했다. “일본 네티즌은 ‘이 게시판은 무 슨 주제를 다루는 곳’이라는 안내가 있으면 해당 주제를 벗어나는 내용을 거의 올리지 않습니다. 어려서부터 ‘남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는 교 육을 받은 게 댓글 문화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죠. 한국에서는 어떤 사이 트 게시판이든 좌파·우파 운운하는

정치구호와 설전이 난무하더군요.” 천 회장은 우리나라에서 일본 인터 넷업계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다. 게이 오대 유학시절을 포함해 20년간 일본 에서 생활하며 그 문화를 철저히 파고 들었다. 이런 한·일 네티즌 문화의 차 이에 대해서도 그는 나름의 분석을 내 놨다. “한국 온라인에는 다양성이라는

왜 돌아왔나

PC·모바일 게임 방식 서로 달라 새 형태 게임 필요해 ‘신규 입학’ 한·일 네티즌 차이점은

일본은 주제 벗어난 내용 거의 없어 한국 ‘특정인 이지메’에 너무 관대

천양현 코코네 회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C&K빌딩 집무실에서 한·일 인터넷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장점이 있지만 규율을 지키지 않는 사 람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그릇된 문화 도 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일본인 들은 인터넷에서 특정 연예인을 이지 메하듯 비난하는 한국 네티즌의 행동 을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2년 전 그는 새 영역에 도전하기 위 해 NHN재팬에서 물러났다. 코코네

를 설립해 모바일용 어학 애플리케이 션(앱) ‘갑자기 말 되는 영어’ ‘갑자 기 들리는 영어’를 내놨다. 한국에선 2주 연속, 일본에서는 3주 연속 다운 로드 수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최근에는 다시 게임으로 방향을 돌려 모바일게임용 앱 ‘레알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졸업’을 선언했던 게임업

정보 홍수 빅 데이터 시대 임박 의미 잘 찾는 기업만 살아남아

계에 다시 발을 들인 이유는 뭘까. 그는 이를 ‘재입학’이 아닌 모바일 에 ‘신규 입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재팬 시절 주로 다룬 건 PC게 임이었습니다. PC게임은 사용자들이 같은 시간 각기 다른 장소에서 가상 공간에 접속해 벌이는 ‘슈퍼스타K’ 방식이죠. 반면에 모바일 게임은 절에

돌탑을 쌓는 것처럼 사용자들이 서로 다른 시간에 같은 공간으로 들어가 돌을 쌓는 식입니다.” 그는 “모바일 기기의 특성을 고려 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이 필요해 나 섰다”며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덧 붙였다. 박태희 기자

운데 세상을 바꿀 큰 변화인지, 찻잔 속의 태풍인지 분간할 수 있어야 미 래를 내다볼 수 있다. SNS는 아직 구 조화하지 않은 형태이긴 하지만 큰 흐름의 뼈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분야로 제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 책에서 메가트렌드로 ^인구 구조의

더 체인지의 저자 김재윤 삼성경제연구소 실장 요즘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는 책이 있다. 바로 더 체인지다. 이 책 은 세상을 바꾸는 ‘메가트렌드’를 분 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메가트렌드로 인해 바뀌는 미래 산업구조를 입체적 으로 조명했다. 미국 최초 동서 횡단도로(링컨 하 이웨이)와 남북 종단도로(딕시 하이 웨이)를 건설한 칼 피셔는 20세기 초 반 자동차 상용화 시기에 많은 사람이 자동차 관련 산업에 투자할 때 도로와 오지 부동산에 눈을 돌려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1980년 정부가 과외를 금지하자 유명 강사의 강의 테이프를 녹음해 판매하 는 사업을 구상했다. 이는 웅진그룹의 모태가 됐다. 이처럼 메가트렌드를 아 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메가트렌드 의 의미를 해석하고 이로부터 새 사업 기회를 찾아내는 것이 기업 성공의 본 질이라고 이 책은 주장한다. 이 책을 쓴 김재윤(사진) 삼성경제 연구소 기술산업실장(상무)을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에게 대뜸 트위터로 대표되는 ‘SNS 혁명’ 에 대해 물었다. 그는 “정보가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폭증하는 ‘빅 데이터’ 의 시대가 조만간 올 것”이라며 “빅 데이터가 기업 경쟁 방식을 뿌리째 흔 들고 있기 때문에 정보 홍수 속에서

메시지를 찾아내고 의미 있는 데이터 를 만들어 내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 ^도시화 ^기후변화만을 꼽았다.

“정보기술(IT)과 중국도 메가트렌 드다. 하지만 이는 모든 산업에 골고 루 영향을 주고 누구나 알 수 있는 흐 -SNS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세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다. 이 가 름이어서 소개하지 않았다. IT의 본 질은 정보를 어떻게 싸고 효과적으로 IBM, 소프트웨어 회사로 거듭나고 제공하느냐다. 예전엔 정보 전달 비용 이 비쌌지만 이제는 SNS 등의 발달 듀폰은 사이언스 회사로 탈바꿈 로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데 비 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 세 가지 메가트렌드 가운데 한국 기 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게 무엇인가.

“인구 구조 변화다. 이제는 고령화 가 문제다. 유엔에 따르면 수년 내에 65세 고령인구 비중이 5세 이하 유아 비중을 추월한다. 헬스케어를 인프라 스트럭처·에너지와 함께 미래 유망

adonis55@joongang.co.kr

-인구 구조 변화가 구체적으로 주는 영향은.

“1~2인 가구 증가, 결혼제도 변화 등으로 고용형태도 바뀔 것이다. 지 금까진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 히 일했지만 결혼제도 등에 변화가 생긴다면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열심 히 일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근무 형태도 1년은 열심히 일하고 1년은 노 는 형태가 나올 수 있다. 현재 고용구 조가 개인이 시간을 파는 개념이라면 앞으로는 재능을 파는 개념으로 바 뀐다는 얘기다.” - 외국 기업 가운데 메가트렌드에 잘 대응하고 있는 기업은.

“IBM과 지멘스다. IBM은 예전엔 IT하드웨어 기업이었지만 이제는 소 프트웨어·에너지·헬스·서비스 기업 으로 거듭나고 있다. 두 기업 외에 듀 폰도 나일론 사업을 버리고 사이언스 컴퍼니로 거듭나고 있다.” 김창규 기자 teente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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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삼성 인수설에 ‘블랙베리’ 림 주가 8% 급등

비즈니스 단신

삼성전자는 인수설 부인

스마트폰 블랙베리의 제조사 리서치인모션( 림·RIM)의 주가가 17일(현지시간) 8% 급등

했다. 삼성전자가 이 회사 인수에 관심이 있 다는 보도가 나간 뒤의 일이다. 이날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인 BGR은 삼성이 림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림 측 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요구해 협상이 진 행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림은 이날 뉴욕 증 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8.04% 오른 17.47달러 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이 림을 인수하게 되며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운용체계(OS) 확보해 애플 등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 란 판단에서 이 같은 인수설이 나오고 있다

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삼성은 현재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마이크 로소프트(MS)의 윈도폰 등의 OS을 채택하 고 있다. 미 투자기관 모건 키건의 애널리스트 태비 스 맥코트는 “삼성의 림 인수설은 과거에도 돌았다”며 “삼성은 최상위(high-end) OS를 갖추지 못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나 윈도폰 을 재판매하는 것은 일반 상품 판매 정도로 점차 여겨지기 때문에 이 같은 루머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일기자

한미FTA 비준 두 달…발효날짜는 아직 ‘미정’ 내달 중 발효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비준된 가운데 FTA수혜업종인 자동차 업계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 수출을 앞둔 차량들이 주차돼있다. (자료사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두 달이 됐지만 발효시기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국회 통과 때만 해도 ‘1월1일 발효’를 자 신하던 정부는 발효시기를 ‘2월 중’이라고 만 밝힐 뿐 정확한 날짜는 아직 내놓지 못 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고위 관계자는 “ 미국의 연말연시 휴가가 겹친데다 미 행정부 가 국내법의 번역과 법률 검토작업을 꼼꼼히 진행하고 있어 발효시기를 언급할수 있는 단 계가 아니다”고 19일 밝혔다. 또 “앞서 밝힌 대로 내달 중 발효를 목표 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달 내 대 강의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상교섭본부는 지금까지 3차례의 양국 간 대면협의회와 10여 차례의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지난주에는 브라이언트 트릭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보가 방한해 의견을 나눴 다. 추가 대면협의나 당국자 간 방문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 이달 중 FTA 이행에 필요 한 두 나라 행정부 간 작업이 끝나면 이르면 양국은 내달초 서한[011370] 교환을 통해 최 종 발효시기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협 정문상 발효시기는 서한 교환 후 60일 이내 또는 양국이 정한 날이다. 그러나 현재 작업 진행 속도로 볼 때 발효시기가 빨라야 3월1 일 정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양측의 번역·법률 검토작업이 끝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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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 세관이 특혜관세 고시 등 실무절차 를 밟아야 하고 양국 수출기업의 FTA 활용 률을 높이려는 사전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다. 한미 FTA와 함께 미 의회를 통과한 미국 과 파나마·콜롬비아 간 FTA 이행준비 작업 이 더디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미국과 두 나라 간 FTA 협의는 우리나라 보다 보름 이상 이른 11월 초에 시작됐다. 당시 콜롬비아, 파나마 모두 미국에 앞서 자국 의회에서 비준 동의안을 처리했고 부 수법안 처리 등 국내 조치도 종료한 상태여 서 협의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현재 미-파나마 FTA 발효는 조세 등의 협의가 늦어져 올해 상반기 후반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콜롬비아 FTA는 노동권 보장문제가 드러나 발효시기 가 더 늦춰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통상 FTA 발효가 1일처럼 상징적인 날로 정해지 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3월 1일이나 4월 1 일이 유력해 보인다. 4월 총선이 변수로 등장 하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통상교섭본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한미 두 나라 모두 FTA를 하루라도 빨리 발효 하자는데 공감대가 있는 만큼 준비가 되면 발효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항간의 우려 연합뉴스 를 일축했다.

-한쿠쿠밥솥(Cuckoo Trading Canada) 쿠쿠무역에서는 새해를 맞아 구정과 더불 어 마지막 한정수량을 1월31일(화)까지 세일 을 실시한다.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쿠 쿠압력밥솥과 아이젠 비데, 참존 온수매트 와 장수돌침대 등이다. 한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쿠쿠밥솥 은 2012년형 타철명장이란 이름으로 새롭 게 내놓은 신제품으로 내솥을 무쇠로 만들 고 특수 처리한 밥솥으로 옛날 무쇠가마솥 에 밥을 지은 것과 같은 밥맛을 재현한 재 품으로 분리커버뚜겅을 스텐레스로 만들어 부식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참존온수매트는 100% 무전자파로서 그 어느 제품보다 품질에 자신을 하는 제품 이다. 더운물을 강력하게 순환시키는 보일러 에 최고의 중점을 둔 제품으로 온수매트에 생명은 보일러에 있음을 강조한 제품이다. 최신 가라오케와 아이젠 비데, 장수돌침대 도 이번기회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 회다. 구입처는 동서전자 (604)415-9858 쿠쿠무역 (604)540-1004

-종근당 건강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여 모 발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시원하게 하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 이 있는 두피건강 맛사지기를 판매하고 있다 제품의 효능은 탈모방지, 불면증,치매예방, 공부에 지친 학생 집중력 강화,두통완화 등 이라고 한다. 주소: #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 퍼옆 코리아 플라 자 내 명동칼국 수 맞은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밴쿠버양조장 (서울막걸리) 밴쿠버 양조장(Seoul Ricewine Ltd)은 2011년 8월 30일 BC 주정부로부터 증류 주 제조허가를 받고 제조하는 연말연시, 설날 선물용 “술보따리”를 판매하고 있 다. ▷밴쿠버 지역 배달 및 주문전화 : 778-319-4113, 604-836-1188

-비즈니스 새내기를 위한 창업 상식 과 경험담 세미나” (Business Tips and Experience Sharing for New Entrepreneur) 일시:2012년 1월 20일 금요일 1:30pm – 장소:버나비 메트로 타운 공립 도서관 Program Room (Hilton Hotel 뒤) 1. 창업 상식과 경험담 2. 현재 여러 비즈니스 전망에 관련한 조언 3. 새이민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들 1부: 창업 상식과 경험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창업 상식에 도움이 되는 자료나 내용을 경험담과 함께 전달 2부: 사업 전망과 기회 (패널토의 및 질의 문답) 비즈니스 전망과 기회들에 대해서 청 중의 질의에 따라 질의 문답 시간 강사:정운경 공인 회계사: Business 창업 을 위한 Tax, Accounting 및 Service업 창 업 및 경험담 정효봉 Howard Johnson Hotel CEO: Hotel 등 부동산 투자에 대한 선정 방법과 경험담 등록 문의:604-430-1899 Ext. 103 -가디언 메디컬 클리닉 Walk-In Clinic 오픈 한아름마트와 가디언 한인약국 바로 옆 에 위치한 가디언 메디컬 클리닉에서는 영 어가 불편하신 한인 환자를 도와 예약및 진 찰에 도움을 준다. ▷한국말로 예약 및 통역 가능 ▷여성질환 진료상담 (자궁경부암) ▷각종 예방접종 문의(독감, 폐렴,백신접종 등..) ▶ 주소:#210-329 North Road, Coquitlam BC (코퀴틀람 한아름 마트 옆) ,Tel. 778355-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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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9일 목요일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산유국 나이지리아 석유 품귀 나이지리아 항만도시 라고스의 한 주유소에서 17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석유통을 들고 나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시민들이 유가 상승과 석유보조금 폐지 정책에 반대해 대규모 시위에 나서자 나이지리아 정부는 16일 “석유 가격을 30% 인하하겠다”고 물러섰다. 이로써 8일간의 파업은 끝났다. 하지만 석유노조 펜가산이 그 사이 생산시설을 폐쇄하는 등 강경조치를 취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석유 품귀 현상이 곳곳에서 빚어졌다.

타이타닉 생존자 후손들 이번에도  이탈리아 유람선 좌초 사고

대장 당장 배에 남아 있는 승객 수를 파악하시오.

손자 손녀 함께 탔다 생환 승객 구하라 경비대 명령  선장, 핑계대며 10번 넘게 거부

선장 “100명 정도 남아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배를 버리고 나온 상황이라….” 대장 “100명이 있는데 배를 버리고 나왔다고? (욕설) 어서 돌아가서 구조작업을 도우시오.” 선장 “지금도 배가 기울고 있고,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대장 “그래서 어쩌라고? 어두우니까 집에 가고 싶나? 벌써 시신이 보이기 시작한다니까!” 선장 “그래요? 몇 명이나요? ” 대장 “세상에, 당신이 바로 그걸 파악해서 알려줘야 하는 사람이잖소!”

지난 13일(현지시간) 토스카나 제 도 질리오섬 인근에서 좌초한 이탈 리아 호화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 아호의 선장이 뭇매를 맞고 있다. 승객들이 대피하기 전에 먼저 탈출 했을 뿐 아니라 배로 돌아가 승객을 구하라는 해안경비대의 명령에도 불복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중앙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콩코르디아호의 프 란체스코 스케티노(52) 선장과 해 안경비대 그레고리오 데 팔코 대장 이 무선으로 나눈 대화의 녹취록 을 공개했다고 AFP통신 등이 17 일 보도했다. 데 팔코 대장이 어디 에 있느냐고 묻자 스케티노 선장 은 “2등 항해사와 함께 구명보트 에 있다”고 답했다. 경찰에 체포된 뒤 자신과 선원들이 가장 마지막으 로 배를 떠났다는 스케티노 선장 의 말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다.

제14616호 40판

정년 늘리려 호적 소송 낸 인도 육군총장 출생연도 잘못 됐다고 주장  신군사대국 중국과 핵 무장국 파 키스탄 사이에서 바쁜 나날을 보 내고 있는 인도 육군이 이번에는 내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간 인디아투데이는 18일(현지시 간) “군 최고사령관인 비자이 쿠마 르 싱 육군 참모총장이 ‘잘못된 출 생연도를 잡아달라’고 소송을 냈 다”고 보도했다. 싱 참모총장은 16 일 인도 대법원에 1950년 5월 10일

선장과 해안경비대장의 대화

(선장은 대화 말미에 배로 복귀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그대로 육지로 올라와 택시를 타려다

[라고스 AFP=연합뉴스]

로 기록된 생년월일을 1951년 5월 10일로 정정해달라며 소장을 제출 했다. 2010년 참모총장에 오른 싱은 직 무 수행 10개월 연장을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인도 육군 규정상 참모총 장직의 임기는 3년이나 정년은 62세 다. 싱 총장은 올 5월을 끝으로 은퇴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각종 군 기 록과 학사 기록에서 두 가지 출생연 도가 혼용된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체포됐다.)

데 팔코 대장은 “빨리 사다리를 타고 배에 다시 올라가서 몇 명이나 남아 있고, 그 가운데 어린이와 여성 등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해서 보고 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스케티노 선장은 “내가 여기서 구조작업을 지 휘하고 있다” “지금도 배가 기울고 있다” 등 갖가지 핑계를 대며 명령을 듣지 않았다. 스케티노 선장이 “지금 굉장히 어둡고 아무것도 안 보인다” 고 하자, 데 팔코 대장은 “그래서 어 쩌란 건가. 어두워서 집에 가고 싶다 는 건가. 당장 배로 돌아가서 도움이 필요한 승객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 한 뒤 보고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한 시간이 넘도록 어르고 달래 며 10여 차례나 명령했지만, 스케티 노 선장은 다시 배로 돌아가지 않았

다. 데 팔코 대장은 “나중에 이 일을 꼭 따지겠다. 당신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욕설을 퍼붓기에 이르렀다. 당초 스케티노 선장이 정 해진 항로에서 벗어나 암초가 많은 질리오섬 해안에 지나치게 배를 가 깝게 붙인 이유도 드러났다. AP통 신은 “선장은 질리오섬 출신인 식 당 서빙 책임 웨이터를 기쁘게 해주 기 위해 섬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앵 등은 “선장이 섬 가까이 가서 웨이터에 게 ‘봐, 네가 살던 섬이야’라고 말한 직후 유람선이 암초에 부딪혔다”며 “이 웨이터의 여동생은 페이스북에 유람선이 섬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그 뒤 50분 만에 사고가 났다”고 보도했다.

스케티노 선장이 17일 치안법원에서 심

잡스 ‘디지털 교과서’ 오늘 첫선

리를 마친 뒤 경찰에 이끌려 법원을 나서 고 있다.

[그로세토 로이터=뉴시스]

이날 수색대가 유람선에서 시신 5 구를 추가로 찾아내면서 이번 사고 로 인한 희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번 사고의 생존자 가운데 100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에서 살아남은 여성의 손녀가 있어 화제 가 됐다. 약혼자오빠 등과 함께 콩 코르디아호에 탔던 이탈리아인 발 렌티나 카푸아노(30)는 AFP통신에 “역사가 반복되는 것 같아 정말 두 렵고 충격적이었다”며 “오로지 할 머니처럼 살아남을 수 있기만을 기 도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애플 새 플랫폼에 관심 쏠려 애플이 19일(현지시간) 디지털 교 과서 등 아이패드에 최적화한 교 육 툴(tool)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 졌다. 17일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 외신은 뉴욕 구겐하임 박물관 에서 열리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에 서 애플이 수년간 진행해온 교육 사업 진출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 상했다. 애플은 통상 프레젠테이션을 통 해 새로운 기기를 선보여왔지만, 이번엔 교육 콘텐트와 관계된 내용 이나 출판업자와의 제휴 등을 발 표할 거란 관측이다.

이번 행사는 아이튠스와 아이북 스토어 등을 담당하는 에디 큐 수 석부사장이 담당한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실리콘밸리 근처가 아닌 미 국 출판산업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진행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은 애플 이 기존 출판업체들을 대체하기보 다 새로운 플랫폼을 여는 식으로 교 육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 다. 애플의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는 전기작가 월터 아이작슨에 게 쌍방향 디지털 교과서를 만들어 냄으로써 교육 환경을 바꿔 보고 싶 다고 말한 바 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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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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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새 외교 전략

중국, 미 심장부서 방송굴기

미일+한중러

<崛起>

‘태평양 헌장’ 구상

CC-TV 워싱턴 영어뉴스 내달부터 하루 한 시간씩 전파 여름부터 4시간으로 확대 중국의 관영 중국중앙TV(CC-TV) 가 다음 달부터 미국의 심장부인 워 싱턴에서 영어 뉴스를 방송한다. CC-TV는 워싱턴 뉴욕 애비뉴에 3만6000평방피트(약 1011평) 규모 의 건물을 마련해 방송을 내보낼 준 비를 마무리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 송출을 앞두고 이미 미국의 NBC·블룸버그TV·폭스뉴스 출신 등 60여 명의 언론인을 고용했다. 워싱턴 스튜디오의 한 매니저는 워 싱턴의 CC-TV 방송센터가 미국 뉴 스전문채널 CNN, 영국의 공영방송 BBC, 아랍의 위성TV 방송사인 알 자지라 등 세계적인 뉴스 방송사를 모델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사업은 중 국 이 ‘G2’로 대표되는 경제력을 바탕으 로 CC-TV와 신화통신을 글로벌 뉴 스 시장의 공급처로 만들겠다는 야 심 찬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

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2008 년 10월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직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중 국 최고지도부는 CC-TV, 신화통 신, 인민일보 등 대표적인 관영 매 체들에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강화 하라고 지시했었다. CC-TV는 지난 주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에서 방송센터를 개설하고 뉴스를 송출하기 시작했다. CC-TV 워싱턴 방송센터는 일단 2 월부터 하루 1시간 분량의 뉴스를 자 체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며, 올여름 부터는 4시간으로 분량을 늘릴 계획 이다. 이를 위해 워싱턴 외에 마이매 미·시카고·휴스턴·샌프란시스코와 캐나다 토론토 등 주요 도시에서 방 송 리포터를 채용하고 있다. 또 남미 지역에 특파원을 배치하고 있다. 문제는 CC-TV 워싱턴 방송센터 가 중국 공산당의 통제나 입김으 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느냐다. 걸 프지역 국가들의 기금으로 운영되 는 알자지라 아메리카가 2006년 미

국 전역을 무대로 영어 방송을 시 작했지만 뉴스의 신뢰성을 의심받 아 별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는 점에서다. CC-TV 워싱턴 방송센터 측은 워싱턴 포스트가 보낸 e-메일 질 문에 대한 답변에서 “워싱턴에서 제작되는 뉴스의 경우 완전한 편 집권을 갖는다”며 “정확성을 바 탕으로 뉴스의 신뢰도를 높여 나 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지난해 수석고문으로 위촉된 짐 로리 전 NBC·ABC 방송기자는 중국 국내 방송에 비해 더 많은 언론자유를 허용하는 방안을 중국 당국이 논 의 중이라고도 전했다. 하지만 CCTV 워싱턴 방송센터의 설립 목적 이 미국 등 서방이 아닌 중국의 시 각에서 세계의 뉴스를 전달하는 데 있는 만큼 까다로운 미국 시청 자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을지 방 송 전문가들은 주시하고 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이란 “백악관에 드론 장난감 보낼 것” <무인 폭격기>

“추락한 드론 실물 대신 반환” ‘이란은 미국 이길 것’ 글 새겨 이란 국영 라디오는 지난달 초 이란 에 추락한 미군의 RQ-170 센티널 스텔스 드론을 돌려달라는 미국의 요청에 따라 백악관에 80분의 1 크 기(폭 30㎝, 길이 14㎝)로 축소된 드 론의 모형(사진)을 보낼 것이라고 17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드론을 축소한 플라스틱 모형 장난감은 현 재 이란에서 팔리고 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루 생산되는 이 모형 장난감은 2000개. 기체엔 ‘이란은

미국을 이길 것’이란 문구가 새겨졌 다. 이 모형은 이란 시장에서 4달러 정도에 팔리고 있다. 색깔도 다양 하다. 이 모형을 만든 아예아트그룹 관계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위해 핑크색 모델을 준비했다”고 말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2일 이란이 나포했다고 주장한 드 론이 미국의 소유라고 인정하고 이 를 반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란 라디오는 “중국산이 아닌

이란산 모형”이란 점을 강조했다. 9·11테러 주범인 빈 라덴을 사살하 는 작전에 동원됐다 파키스탄에 추 락한 헬리콥터를 중국 기업이 144대 1 크기의 모형으로 만들어 팔고 있 는 것을 의식해서다. 한편 무인기 모형이 자유롭게 판 매되는 것과 대조적으로 바비 인형 은 최근 3주간 이란 종교경찰이 대 대적인 단속을 벌이며 판매를 엄금 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 란은 1996년부터 바비 인형을 파괴 적 문화와 사회의 산물이라며 판매 를 금지해왔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의회를 점령하라 월가 점령 시위가 미 정치권을 겨냥하는 시위로 바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의회를 점령하라(Occupy Congress)’ 시 위대가 우리의 미래를 팝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날 백악관에 는 시위자가 던진 연막탄이 날아들어 한 차례 소동이 벌어졌다. 미 당국은 백악관 주 변에 비상 경계선을 설치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 佳彦사진) 총 리가 새로운 외 교전략을 담은 ‘태평양헌장’ 을 올 9월 아 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 상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산 케이(産經)신문이 18일 1면 머리기 사로 보도했다. 신문은 “태평양헌 장은 아태 지역의 지속적 발전과 안정을 위해 경제 협력과 분쟁 해 결 등의 포괄적 규범을 담게 된다” 며 “일·미 동맹을 근간으로 한국·중 국·러시아를 끌어들이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2008년 민 주당 정권 출범 직후 하토야마 유키 오(鳩山由紀夫) 전 총리가 유럽연 합(EU)을 모델로 한·중·일 중심의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을 내걸었 던 것과는 큰 차이가 난다. 하토야 마의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는 미 국이 제외돼 있어 미·일 동맹이 흔 들리는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신문은 “노다 총리의 신구상은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서 벗어나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이 지역의 견 인차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라며 “해양 진출(전략)과 강압적 외교를 펴는 중국·러시아를 다국간 협력의 틀 속에 끌어들이는 의도도 내포돼 있다”고 분석했다. 태평양헌장이 모델로 삼고 있는 건 1941년 8월 미 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과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가 조인한 ‘대서양 헌장’이다. 노다 총리는 전 쟁에 의한 영토확대를 결코 하지 않 는다고 주창한 대서양헌장에 주목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태 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선 미·일 동맹을 근간으로 삼고 중국·러시아를 포함 한 지역 국가들과도 협력체제를 짜 는 게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는 것 이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40판 제14616호


A16 전면광고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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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Style&

B1~B3

교육 B4건강 B5문화 B6국수의 신 B10뉴스클립 B11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백남준 6주기 … ‘그의 손’이었던 이정성 아트마스타 대표

“백남준 비디오아트 켜두세요…써서 망가지는 것보다 안 써 생기는 손상 더 큽니다”

동운아나텍 김동철 대표는 “남이 생산설비에 투자할 때 우리는 인재에 투자한다”고 말한다. 왼쪽부터 김 대표, 손미영·송지혜·김승철·김종민 사 원. [변선구 기자]

작업실에 쌓아 둔 낡은 TV에서 치익 소리가 났다. 이정성(68)씨는 능숙하게 케이블을 연결하고 작동시켰다. 평생 해 오던 일, 그러나 그 안에 자기 얼굴이 들어간 건 처음이다. 손이 작아 피아노로 한 옥타브도 못 치던 백남준이 늘 부러워했던 이씨의 크고 재주 많은 손도 들어갔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그는‘백남준의 손’ 이었다. 1988년 과 천 국립현대미술 관에 백남준(좌 측·사진)의 ‘다다 익선(The More, The Better)’ 을 세 울때부터였다. TV 1003개로 구성된 ‘ 비디오 탑(塔)’이다. 이후 백남준과 함께 세 계를 누볐다. ‘백남준의 테크니션’ 이정성 (68) 아트마스타 대표 얘기다. 백남준의 주문은 까다로웠다. “미스터 리, 세상에 없는 걸 만들어 봅시다.” 하지만 이 씨는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백남준은 2006년 1월 2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눈을 감았다. 백남준 6주기를 맞아 이씨를 만났 다. 올해는 백남준 탄생 80주년이기도 하다. 13일 오후 서울 공항동 이씨 작업실. 치킨

집 위층 철문을 열자 브라운관 TV가 한가 득 쌓여 있었다. 영락없는 전파상이다. “남 들 눈엔 고물이겠지만 내겐 보물이에요. 백 선생님 작품이 고장 나면 이놈들이 진가를 발휘합니다.” 이씨는 여전히 백남준의 그림 자로 살고 있다. ‘보수’가 필요한 국내외 백 남준 작품이 그를 기다린다. 이씨는 경기도 양평, 궁벽한 농촌에서 부 모 없이 자랐다. 어려서 라디오에, TV에 빠 졌다. TV가 무척 귀했던 시절이었다. 그는 고교도 못 마치고 상경해 기술학원에 다녔 다. 영등포에서 을지로까지 차비 2원50전이 없어 걸어 다녔다. “남들은 TV도 못 볼 때 전 그걸 들여다보고 고쳤어요. 남들이 못 하는 걸 한다는 희열, 그런 거죠.” 그는 제대 후 세운상가에 전파상을 차렸 다. ‘다다익선’에 TV를 협찬한 삼성 쪽 추 천으로 백남준과 처음 만났다. 비디오 케이 블도 없어 일일이 재단해 만들었다. 한 달

반의 분투 끝에 1003개의 모니터에서 현란 한 영상이 흘러나오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한창때는 백남준 주위에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96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백남준 은 퍽 외로워했다. “밤 12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꼭 전화가 왔어요. 작품 구상 얘기 부터 옛 동창들 안부 묻는 것까지 한 시간 이고 두 시간이고 이어졌죠. 지금도 한밤중 에 잠이 안 오면 어디선가 전화가 올 것만 같아요.” 그가 작심한 듯 말을 이었다. “한 국이 낳은 세계적 비디오아티스트? 말로만 할 게 아니에요. 백 선생님 기리는 일, 작품 관리 모두 엉망입니다.” ◆백남준 작품 어떻게 하나=브라운관의 수 명은 길어야 15년. 이러다 보니 전원이 꺼진 채 방치된 백남준 작품도 수두룩하다. 작품 의 미래를 묻자 그가 얇은 LCD판을 하나 들어 보였다. “브라운관 TV 껍데기 속에 이 걸 넣으면 외형은 감쪽같고, 화면은 더 잘

나와요. 최근 타이베이 예술대학 소장 ‘라이 트 형제’도 이렇게 보수했어요. 제가 따로 주 문해 둔 LCD판이죠.” 국내 소장가들은 작 품이 달라질까 봐 꺼린다. 그가 메모 한 장을 보여줬다. “90년에 가장 많이 쓴 일제 QUASAR TV가 노화됐으므 로 이번 그것을 개량하기를 원합니다. 삼성, LG, 동양TV의 13INCH 알맹이를 이용하면 원작보다 훨씬 개량된다고 봅니다”고 2001 년 7월 휘갈겨 쓴 메모다. 삼성미술관 리움 등에 소장된 ‘나의 파우스트’(1989∼91) 개· 보수 때 백남준이 이씨에게 건넨 메모였다. 문제는 브라운관 자체보다 관련 부품을 구 할 수 없다는 거다. “백 선생님 작품, 제발 모셔만 두지 말고 트세요. 써서 노화돼 망가 지는 것보다 안 써서 그 안에 습기 차고 먼 지 쌓여 생기는 손상이 더 큽니다.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2003년 지메르만이 앙코르 무대서 극찬한 “Mr. Lee” B2

<폴란드 피아니스트>

Style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2003년 지메르만이 앙코르 무대서 극찬한 “ Mr. Lee ”



이종열씨가 조율 중인 피아노에 잠시 몸 을 기댔다. 이씨는 “조율을 할 때 잡생각 을 하면 먼저 피아노가 알고 결국에는 관 객들이 알게 된다”고 말했다. 오른쪽 사 진은 이씨가 튜닝 해머로 피아노 줄이 감 겨 있는 ‘튜닝핀’을 돌려 음을 맞추는 모 습. 피아노는 건반마다 2~3개의 줄을 때 려 소리를 내기 때문에 조율하지 않는 줄 은 천을 끼워 고정시켜 놓는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마이스터를 만나다

 피아노 조율 명장 1호 이종열

88개의 건반, 230여 개의 줄을 가진 피아노는 예민한 악기다. 부품이 1만2000여 개나 되는 ‘그랜드 피아노’는 복잡한 기계 장치를 닮았다. 이런 피아노에서 소리를 뽑아내는 조율사는 음 악과 기계가 만나는 경계에 서 있는 사람이다.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시향과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을 앞둔 피아니 스트 아르카디 볼로도스(40)가 리허설을 앞두 고 조율사 이종열(74)씨를 불렀다. 러시아 출신 의 피아니스트는 건반을 쳐보면서 피아노 왼쪽 페달을 조금 옮겨 달라고 요구했다. ‘소프트 페 달’이라고 불리는 왼쪽 페달은 건반을 움직여 피아노 소리가 작게 나게 한다. 이씨는 “55년간 피아노 조율을 했지만 처음 만나는 피아니스트를 대할 때는 항상 긴장이 된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날 만남에 앞서 볼로 도스의 체격과 연주 동영상을 봤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의 연주 스타일과 체격에 따라서도 조율하는 방식이 조금 다를 수밖에 없어요.” 리허설이 끝나고 볼로도스가 막 연주를 마 친 따끈한(?) 피아노가 무대 뒤로 끌려왔다. 시 가 2억5000만원짜리다. 장정 세 사람이 달라 붙 어 악기보관소로 옮겼다. 항온항습기가 ‘윙’ 소 리를 내며 돌아가는 이곳에서 이씨가 와이먼의 곡 ‘은파(Silvery Waves)’를 연주했다. 이따금 건반을 잘못 짚어 음정이 안 맞기도 했지만 10 평 남짓한 실내는 금방 따뜻한 피아노 소리로

채워졌다. 이씨는 “연주도 조율의 일부”라고 했다. -왜 직접 연주를 하나.

지메르만

“연주 를 해봐 야 피아 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건반의) 터치감을 확인하 려면 조율사가 직접 쳐보 고 느낌을 알아야만 한다.”

고3 때 교회서 풍금 처음 만나 보리 네 가마니 값 책 사 조율 공부 피아노 연주하며 건반 터치감 확인 55년간 튜닝기 안쓰고 귀에 의존 그는 피아노줄 사이사이에 빨간색 천을 끼워 넣고 라음(A음)을 치고 튜닝기를 보면서 피아 노줄을 조였다. 소리의 기준을 잡던 소리굽쇠가 튜닝기로 바뀌었을 뿐 이씨의 조율 방식은 55년 전 그대로, 오직 귀에만 의존한다. -튜닝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뭔가.

“기계에만 의존하면 각 건반의 소리를 정확 히 할 수 있지만 전체의 조화를 이뤄내기가 어 렵다. 피아노가 부드럽다든지 거칠다든지 그

런 것을 봐야 한다.” 이씨는 전북 전주에서 8남매 중 장남으로 태 어났다. 전주공고 3학년 겨울방학 때 교회 풍금 으로 서양음악과 처음으로 만났다. “한학자인 할아버지 때문에 몰래 다닌 교회에서 반주자가 연주 기술이 부족해 풍금으로 멜로디만 치더라 ‘저걸 배워서 연주하면 어떨까’라는 욕심이 생 겨 오르간 교본을 구해 매일 교회에 다니면서 한 달 만에 연주를 익혔다”고 했다. 하지만 풍금 소리는 화음을 연주할 때마다 엉뚱한 소리를 냈다. 풍금을 분해해 리드(풍금 에서 소리를 내는 부분)를 만졌지만 뜯을 때마 다 이상한 소리를 냈다. 조율이라는 미로 찾기 가 시작된 것은 그때부터다. 일본제 풍금이라서 관련 책자가 있을 같아 전주 시내 모든 서점을 뒤졌지만 책이 없었다. 그러던 중 시내 한 일본 어 책방에서 ‘조율(調律)’이라는 책 제목과 처 음으로 만났다. -어떤 기분이었나.

“지금도 기억하는데 책 제목이 ‘피아노 구조 와 조율, 수리’였다. 그걸 보고서야 ‘내가 하려 던 것이 조율이었구나. 그런 말이 있었는데 내 가 모르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했다.”(웃음) 책값은 상상 이상이었다. 당시 기준으로 보리 4가마니 돈을 주고서야 주문할 수 있었다. 아버 지는 농사일을 물려 받아야 한다고 말렸지만 작은아버지가 “기술을 배우면 먹고살기는 할

것”이라며 설득했다고 한다. 석 달을 기다려서 책을 받았지만 일본어에 서 툴러 일본어 공부를 하고서야 책을 읽을 수 있었 다. “조율을 마치고 교회 풍금에서 나던 아름다 운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남아 있다”고 했다. 군대를 마치고 서울로 왔다. 조율과 연주를 겸해 ‘피아노 치는 조율사’로 입소문이 났다. 피 아니스트 윤보희·김원복씨 등의 피아노를 조율 했고 세종문화회관·호암아트홀·예술의전당 등 에서 일했다. 항상 무대 뒤에서 일하는 이씨지만 55년의 조 율 인생 동안 무대에서 이름이 불린 적이 한 차 례 있다. 2003년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크리 스티안 지메르만(Krystian Zimerman)이 내 한했을 때다. 피아노와 조율사를 항상 대동해 연주 여행을 떠나는 완벽주의자 지메르만이 조 율사를 데려오지 못해 이씨가 대타로 피아노를 매만졌다. 앙코르곡 연주를 마친 지메르만이 이 례적으로 무대에서 “미스터 리에게 감사한다” 며 관객들의 박수에 화답했다. 지메르만이 마 음에 차지 않을까 봐 이미 5대의 피아노를 조율 해 놓고 대기하던 이씨였다. 이씨는 2007년 ‘조율명장 제1호’로 뽑혔다. 집 에서도 정장을 입지 않고는 피아노 앞에 서지 않 는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끊임없이 노력하 고 끈기를 가지고 하면 안 되는 일은 없다”며 자 리를 마쳤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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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여성

B3

“대처보다 더 대처 같다”  역시 메릴 스트리프 아틀란티스-바닷게의 노래 - 황인숙(1958~)

바다는 우리를 얼러 재워놓고 살그머니 일어선다. 나는 실눈을 뜨고 배웅한다. 밤이 유모처럼 저고리섶을 들어 입을 닦아준다. 아무리 배를 채워도 내 영혼은 거품을 뿜고 있다. 온통 바다의 소리를 향해. 거기에 바다가 있다. 거기에 바다의 유혹자가 있다. 나는 스스로 등껍질을 떼어내

골든글로브 8번째 수상 1970년대 못생겼다는 이유로 영화 ‘킹콩’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셨던 여배우. 그가 지 금은 ‘아카데미가 가장 사랑하는 배우’에 오르며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할리우드 의 전설’로 불리는 메릴 스트리프(63) 얘기 다. 과연 그의 연기는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 스트리프가 1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9회 골든글로 브 시상식에서 영화 ‘철의 여인’으로 여우 주연상(드라마 부문)을 수상하며 자신의 화려한 수상 경력에 또 하나의 트로피를 얹었다. 골든글로브 최다(26회) 노미네이 트 기록을 보유한 그는 골든글로브에서만 8번째 트로피를 챙겼다. 아카데미상에선

‘철의 여인’의 메릴 스트리프. 대처 전 총리를 연기 하기 위해 코를 만들고, 가발과 보철을 착용했다.

메릴 스트리프의 주요 출연작  디어헌터(1978) 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1979)  소피의 선택(1982)  아웃오브아프리카(1985)  죽어야사는 여자(1992)  매디슨카운티의 다리(1995)

대처 총리 다룬철의 여인

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 맘마미아(2008)

말투·외모까지 똑같이 소화

 줄리&줄리아(2009)

“내 생애 가장 어려운 연기”

 철의 여인(2011)

팽개칠 듯이 그리웁다. 그러면 다시는 저 바닷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그녀의 얼름도 받지 못하리라. 하지만 내일 새벽. 실성한 어미다운 미소를 띠고 달려오실 바다시여. 내 살은 남김없이 당신에게 돌아가고 내 넋은 당신의 소리가 될 것입니다.

아무리 배를 채워도 당신 영혼은 거품을 뿜는 가? 달리고 달려도 더 달려야 하는 바닷가의 파 도처럼 그렇게 그리운가? 스스로 자기 등껍질 을 떼어내 팽개치고 싶은 바닷가의 한 마리 게처 럼 그런 심정인가? 실성한 어미처럼 바다는 달려 오시는데, 정말 내 살은 남김없이 당신에게로 돌 아갈 것인가? 내 넋은 당신에게로 가 파도소리와 화답하며 메아리 칠 것인가? <최정례시인>

제14614호 40판

16번 노미네이트돼 여우주연상을 2번 수 상했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의 전초전 인 만큼 다음 달 26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 상식에서도 스트리프가 여우주연상을 수 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철의 여인’(국내 2월 말 개봉 예정)은 1979년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올라 강 인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최장기 재임기록 (11년)을 남긴 마가렛 대처의 삶을 그린 영 화다. ‘철의 여인’은 대처 전 총리의 별명. 스트리프는 외모뿐만 아니라 억양, 제스처 까지 대처 전 총리를 빼 닮은 연기를 했다.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대처 역할을 허락해준 영국인과 기쁨을 나 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처 총리는 스트리프에게 큰 도전이었다. 스스로 “내 연기경력 중 가장 어려웠던 역 할”이라고 토로했을 정도다. 그는 이번 역할 을 위해 새로운 언어를 배우듯 대처의 목소 리와 억양을 파고들었다. 닮은 외모를 만들 기 위해 코를 만들고, 가발과 보철을 착용했 다. 뉴욕타임스는 “메릴 스트리프는 실제 대 처보다 더 대처 같다”는 호평을 싣기도 했다.

‘철의 여인’으로 골든글로브를 거머쥔 메릴 스트리프.

스트리프의 연기 동력은 호기심이다. 그 는 2008년 한 인터뷰에서 “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이다. 배역을 맡은 인물 의 삶을 통째로 소화해야 한다. 그 사람의 미스터리를 파고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격을 능란하게 바꾸는 특기가 있다. 평소 사물을 다양한 시각에서 보고 다른 시각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버릇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트리프는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 35년 간 출연한 영화 40여 편에서 배역에 녹아 들 수 있었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 상한 ‘소피의 선택’(1982)에서 폴란드식 영 어를 익혔고, 빼빼 마른 몸매를 만들어 주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인공 소피 역을 매끈하게 소화했다. ‘어댑 테이션’(2003)에서는 자신의 이미지와 반 대인 드센 중년여성을 맡았고, 뮤지컬 ‘맘 마미아’(2008)에서는 빼어난 노래와 춤 솜 씨를 자랑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006)에서는 패션계를 지배하는 거물의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이 같은 전천후 연기 덕분에 스트리프는 할리우드에서 ‘영원한 현역’으로 통한다. 지난해 말 타임지가 뽑은 ‘2011 올해의 영 화배우’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 3대 영화 제의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드라마 틱한 배역부터 코믹연기까지 모두 소화해 내는 아티스트”라며 다음 달 명예황금곰

디센던트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조지 클루니.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골든글로브의 남우주연상은 ‘디센던트’의 조지 클루니에게 돌아갔다. ‘아티스트’(미셸 하자나비시우스 감독)가 3개 부문(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남우 주연상, 음악상)을 거머쥐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골든 글로브(Golden Globe) 시상식 =1943년 설립된 할리우드 외신기자 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 영화 14개, TV 11개 등 총 2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영화 부문은 드라마, 뮤지컬·코미디, 애니메 이션, 외국영화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앙일보와 함께

찾아가는

B4 교육

NIE

신문 통해 아이들과 다양한 얘기 나누려면

2012년 목요일 심미향 1월 19일 이정연

신성애

임윤희 

시사용어

역발상

김진원 기자

오승희(왼쪽)씨 가족이 각자 쓴 신문 편지를 돌려 읽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좋은 기사 식탁 근처에 붙이고 서로 댓글 써 보세요 신청

사연= “아들만 둘이라 소통에 늘 신경이 쓰여요.

아직은 괜찮지만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 부모와 대화가 줄어들까 걱정이 됩니다. 지금부터 NIE를 통해 엄마와 대화할 수 있는 주제를 넓혀놓으면 아이들과 소 통하는 게 조금은 쉬워지지 않을까요?” 오승희(41·서울 성동구)씨는 두 아들 박명호(서울 행 현초 5)·지훈(서울 행현초 3)군과 직접 NIE를 해보겠다 고 나선 건 신문이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서다. “어른들도 TV 뉴스나 신문에서 본 내용을 화제 삼아 이야기를 나누곤 하잖아요. 올해 초등 6학년 이 되는 큰아이가 벌써부터 말수가 줄어드는 데, 엄마와 NIE를 하다 보면 사춘기에도 신문을 매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정에서 누구나 따 라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다면 꼭 알려주세요.” 이렇게 해보세요= 신성애 NIE 연구위원은 “엄마가 하는 NIE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읽을 기사를 고를 때부 터 교육적인 가치가 있는 것인지만 따진다는 말이다. 신 연구위원은 “아이에게 눈높이를 맞추고 아이가 좋아하 는 기사를 고르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신 연구위원이 오씨와 아이들에게 신문을 건네며 “재 미있는 기사를 골라보라”고 권하자 각자의 성향이 확연 히 나타났다. 오씨는 재테크와 금융 등 경제 기사에, 명 호는 스포츠, 지훈이는 미술작품과 관련된 뉴스에 관심

을 보였다. 오씨가 “이렇게 서로 다르니 함께 NIE를 하 기 힘들겠다”며 난색을 표하자 신 연구위원은 “각자 관 심사가 다를수록 NIE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서 로 다른 기사를 골라야 돌려가며 다양한 기사 읽기가 가능하고, 같은 기사를 읽더라도 여러 가지 의견이 쏟아 져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오승희씨 가족에게 추천하는 NIE는 신 연구위원은 오씨의 바람대로 신문으로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명호가 활동적인 성격이라 ‘가족 신문 만들기’처럼 진득하게 오래 앉아 있어야만 하는 활 동도 배제했다. 신 연구위원이 권한 방법은 ‘신문 편지 쓰 기’다. 신 연구위원은 “기사 찾기는 자유롭게 하되, 기사 를 고른 뒤에는 왜 이걸 골랐는지 어떤 내용을 공유하고 싶은지 꼭 적는 것을 원칙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기사 오려 편지쓰기= A4 사이즈의 종이에 마음에 드는 기사를 오려 붙이고 간단한 메시지나 질문을 덧붙이면 된다. 편지를 받은 사람은 빈 공간에 답장을 적어 돌려 주는 식이다. 오씨는 ‘16세 김진서, 고막 찢어져도 트리 플 악셀’(중앙일보 2011년 1월 10일자 29면)이라는 기사 로 운동을 좋아하는 명호에게 주는 편지를 썼다. ‘노력 없이 이뤄지는 일은 없단다. 명호야, 네가 갖고 있는 꿈 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고통은 성취감으로 이 겨내길 바란다’는 엄마의 글에 명호는 ‘나는 운동이 재

미있어서 좋아하는데, 운동선수들은 이런 고통을 참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저도 이 형처럼 힘들어도 참 고 열심히 할게요’라고 답장을 적었다. 신문 게시판 꾸미기=화장실 앞, 식탁 옆 등 가족들이 하 루에 한 번 이상 드나드는 공간에 신문 게시판을 만들어 둔다. 신문을 읽다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하거나 추천하 고 싶은 기사가 보이면 오려서 붙여놓기만 하면 된다. 맛 있는 요리 사진이나 갖고 싶은 물건의 광고를 오려 붙이 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을 붙인 사람은 ‘To. 엄마 제 운 동화가 낡았는데, 이걸 사주신다면 운동을 열심히 해 건 강해져서 성적도 오를 것 같아요’ 등의 간단한 메시지를 적어 놓는다. 다른 가족들은 사진과 메시지 아래 댓글 을 줄지어 적어가며 대화를 나누면 된다. 신 연구위원은 “내 메시지에 가족들이 어떤 댓글을 달까 기대하는 마 음도 생기고 쪽지를 주고받는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NIE’ 신청 사연 보내주세요 열려라 공부팀이 교사·전문강사로 구성된 중앙일보 NIE 연구위 원과 함께 독자 여러분의 가정·학교·공부방으로 직접 찾아가 실 전 NIE 활용 노하우를 전달합니다. ▶대상 NIE에 관심 있는 학부모·학교 교사 ▶참여방법 e-메일(hspark97@joongang.co.kr)로 이름·신청 사연·연락처를 보내세요.

지난해 최고의 히트상품 중 하나로 ‘하얀 국물 라면’이 꼽 힌다. 얼큰한 맛을 상징하는 빨간색이 아닌 하얀색으로 국 물을 우려내 차별화한 색과 맛 으로 라면 고정 고객들의 마음 을 사로잡았다. ‘라면=빨간 국 물’처럼 고정관념으로 굳어진 생각과 반대되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일컬어 역발상이라 고 말한다. 역발상의 달인들은 누구나 당연하게 받아들 이는 상황에 ‘왜?’ ‘정말 그럴까?’ ‘달라질 순 없을까?’ 라는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해결 책을 찾아내기도 한다. 교통 신호등 없는 도시를 구상한 네덜란드의 소도시 드라흐텐도 역발상으로 성공한 케 이스다. 신호등, 제한 속도 같은 표지판을 모두 제거하고 차량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제스처와 눈빛으로 소통하 게 만든 것이다. ‘안전하지 않은 것이 안전하다’는 역발 상도 성공해 교통 사고율이 뚝 떨어져 영국·독일·벨기에· 덴마크 등 유럽 중소도시로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뚱뚱 한 사람에게 잘 맞는 옷을 팔아 대박 행진 중인 쇼핑몰 사장, 쓰레기를 재료로 예술품을 만드는 정크 아티스트 도 역발상의 달인들이다.

유로존(EURO ZONE) 유럽연합(EU)의 단일화폐인 유로 를 국가 통 화로 도입해 사 용 하 는 국가나 지역 을 통칭하는 말 이다. 유로에어리 어(Euroarea) 또 는 유로랜드(Euroland)라고도 한다. 지난해 경제 위기에 처했던 대표적인 국가들을 피그(PIGS)라 부르는데 포르 투갈(Portugal), 이탈리아(Italy), 그리스(Greece), 스페 인(Spain)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다. PIGS에 아일 랜드(Ireland)가 포함된 ‘PIIGS’, 영국(Great Britain)이 포함된 ‘PIGGS’라는 용어도 만들어졌다. 이들은 경제 가 어려워져 세금이 잘 안 걷히자 심각한 재정 위기에 놓 여있고 국가가 도산할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그리스의 경우, 유럽의 공통 화폐인 유로화를 포 기하겠다는 언급을 공식적으로 하기에 이르렀다. 지금까 지 유럽에서는 그리스의 유로화를 포기할 수 있다는 가 능성에 대해 말하기를 꺼려했다. 자칫 유로존 전체가 무 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임윤희 창덕여중 사회교사

신문 속 인물과 사건 2012.1.9 서울~부산, 까짓것 걸어가는 거야  유쾌한 열아홉 청춘 NIE 다이어리

서울서 부산까지, 22일간 490km 걸어간 준희처럼 뭐든 도전해보길

이 주의 책(작가) 추천하기: 한 주 동안 읽은 책에서 추천하고 싶은 문구를 간추려 140자로 요약해 주변 <2012년 1월 6일자 16면 사람들에게 문자로 보낸다. 140자로 즐기는 문학  ‘트윗터러치’를 아시나요>

방학을 맞은 요즘, 여러분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있나 요? 춥다고 집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게임만 하는 건 아 닌지 모르겠어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사람은 이 추 운 날씨에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걸어간 ‘활기찬 청춘’ 송준희(19)군이에요. 송군이 걸은 거리는 무려 490㎞랍니다. 지난해 11월 21 일부터 12월 12일까지 영하 10도의 날씨에 갓 쓰고 짚신 신고 도포 자락 휘날리며 걸었다고 하니, 그 모습을 상 상만 해도 웃음이 납니다. 행색은 영락없는 조선시대 선비지만 여행 과정은 디 지털 세대다웠어요. 여행 경비 50만원은 용돈을 절약해 마련했고, 여행 정보는 인터넷 카페에서 얻었답니다. 여 행을 시작하고부터는 시시각각 인터넷 게시판에 자신의 여정을 알렸어요. 송군이 ‘오늘은 경북 칠곡에서 대구시 청까지 걸어요’라고 글을 올리면 네티즌들이 댓글로 ‘어 디어디서 만나자’고 댓글을 남기는 거죠. 이렇게 만난 사 람들은 송군에게 밥도 사주고, 목도리·핫팩·비상약품 등 을 선물해줬대요. 송군은 이런 엉뚱한 여행을 왜 시작했을까요? 그는 지 난해 수능을 치른 뒤 “20대를 앞두고 ‘준비운동’을 해야 겠다”는 생각에 걷기 여행에 나섰다고 하네요. 추운 날 씨에 한복과 짚신을 고집한 이유도 “앞으로 닥쳐올 어떤

중앙일보 2012년 1월 9일자 18면

어려움도 극복하겠다는 각오”의 표현이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면 2시간30분이면 도착 한답니다. 가격도 10만원이 채 안 들어요. 송군은 22일 간 50만원을 사용했으니,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보면 비 효율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죠. 하지만 흔히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말 그대로 사서 고생한 송군은 어떤 소중한 경험을 했을까요? 첫째는 자신감이겠죠. 20대를 맞은 송군의 삶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난 걸어서 부산까지 다녀온 사람이 다”라는 자신감으로 거뜬히 이겨낼 것 같아요. 둘째로 사람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커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얼 굴도 모르는 송군에게 “무사히 여행을 마치라”는 덕담 과 한아름 선물을 안겨준 사람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 겠어요. 아마 송군은 어려움에 처한 젊은이를 보면 절대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 같아요. 자신 의 젊은 날을 생각하며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따뜻 한 밥 한끼라도 사주며 힘내라고 다독여 줄줄 아는 멋진 어른 말이에요. 그리고 어떤 일에건 기꺼이 도전하는 용기, 정면돌파 의 정신도 도보여행을 통해 얻었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송군이 기사 말미에 이런 말을 남겼더군요. “어른들은 우리를 나약하다고 할지 모르지만 우리의 피는 뜨겁 다”라고. 뜨겁고 실천하는 유쾌한 청춘. 그의 여행에 여러분도 동참해 보고 싶지 않나요? 남은 방학 동안 무전 도보여행 이라는 큰 일이 아니더라도 여러분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 천에 옮길 수 있는 도전 과제 하나씩 생각해 보세요. 생각 만해도 피가 뜨거워진다면 과감하게 실행에 옮겨 봅시다. 뜻하지 않았던 이들이 나타나 응원해 주고 선물도 한아 름 안겨줄지도 모르잖아요. 심미향 숭의여대 강사

우정에 대한 정의 내리기: 나에게 ‘우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이가 있는지 생각해본 뒤, 나의 경험을 반영 해 우정에 대한 정의를 내려본다. <2012년 1월 7일자 28면 그레이엄·저커버드, 39년 나이차 넘어선 우정>

올해 도전 목표 정하기: 나의 한계를 뛰어넘고 성장 발전시킬 수 있는 도전 목록을 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2012년 1월 9일자 18면 계획도 짠다. 서울~부산, 까짓것 걸어가는 거야  유쾌한 열아홉 청춘>

잔소리표 작성하기: 부모는 자녀에게, 자녀는 부모에 게 들려주고 싶은 잔소리 목록을 작성해 바꿔 읽어본 뒤, 잔소리가 꼭 필요한 것인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2012년 1월 11일자 S9면 지겨운 잔소리, 바꿔보세요>

내 삶의 마지막 5분 계획하기: 기사를 읽은 뒤 마지막 5분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지 생각해본다. <2012년 1월 12일자 16면 인류 종말 ‘5분 전’ 2년 만에 1분 당겨>

소를 주인공으로’내러티브 저널리즘’ 기사로 바꿔 쓰기: 소를 주인공으로 삼아 단순 사실 전달식 기사가 아닌, 소설 문장으로 ‘이야기하듯’ 기사문을 작성해 본다. <2012년 1월 11일자 16면 소 다섯 마리 또 굶어죽었다>

이정연 NIE 연구위원 40판 제14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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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국가대표 상대로 0-0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8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덴마크 A대표팀과의 킹스컵 축구대회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5일 태국 대표팀에 3-1로 이긴 올림픽팀은 1승1무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다양한 전술을 실험 했다. 홍 감독은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우리 실력을 발휘했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치른 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어 21일 노르웨이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팀의 김보경이 상대 수비를 피해 오버헤드킥을 하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눈에 불 켠 쿠웨이트

덴마크 국가대표 상대로 0-0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8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덴마크 A대표팀과의 킹스컵 축구대회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5일 태국 대표팀에 3-1로 이긴 올림픽팀은 1승1무를 기록했다. 홍명보 감독은 다양한 전술을 실험 했다. 홍 감독은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우리 실력을 발휘했다.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치른 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라오고 있어 21일 노르웨이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팀의 김보경이 상대 수비를 피해 오버헤드킥을 하고 있다.

내달 한국과 월드컵 3차 최종전 한달 합숙, 북한·중국과 평가전

쿠웨이트가 ‘타도 한국’을 외치고 있다. 쿠웨이트는 다음 달 29일 한국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마지막 경기 를 하는데 이 대결에 맞춰 평가전과 조기 소 집 훈련계획을 세웠다. 한국에 이길 경우 아시아 최종 예선에 오 를 수 있어서다. 경기가외치고 남은 가운데 쿠웨이트가 ‘타도한한국’을 있다. 3차 예선 B조에서는 한국·레바논·쿠웨이트가 쿠웨이트는 다음 달 29일 한국과 2014년 최종 예선 진출을 다투고 3승1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있다. 예선 한국이 마지막 경기 무1패(승점 +8)로 조 선두지만 를 하는데 이10·골득실 대결에 맞춰 평가전과 조기 소3 위 쿠웨이트(승점 8·골득실 +1)에 지면 조3 집 훈련계획을 세웠다. 위로 밀릴이길 수 있다. 레바논(승점 10·골 한국에 경우 2위 아시아 최종 예선에 오 득실 -2)이 5연패로 이미 최종 예선 진출이 를 수 있어서다. 한 경기가 남은 가운데 3차 좌절된 최하위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 예선 B조에서는 한국·레바논·쿠웨이트가

를 하기 때문이다. 3차 예선에서는 조 2위까 지 최종 예선에 오른다. 쿠웨이트는 17일(한국시간) 수도인 쿠웨 이트시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했 다. 후반 42분에 터진 바데르 알 무트와(27· 알 콰디시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쿠웨이트 대표팀 선수들은 주말(21~22일) 를 하기 때문이다. 3차 예선에서는 조 2위까 리그 경기에 참가한 뒤 재소집된다. 이때부 지 최종 예선에 오른다. 터 무려 한 달간 합숙에 들어간다. 2주간 쿠 쿠웨이트는 17일(한국시간) 수도인 쿠웨 웨이트에서 훈련한 뒤 다시 2주간평가전을 일본과 중 이트시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했 국에서 발을 맞추는 일정이다. 중국 전지훈 다. 후반 42분에 터진 바데르 알 무트와(27· 련 북한(2월 17일), 중국(2월 22 알 기간에는 콰디시야)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일)과 연속으로 평가전을 한다. 쿠웨이트 대표팀 선수들은 주말(21~22일) 한국과의 맞춰진 일정과 리그 경기에 경기에 참가한 초점이 뒤 재소집된다. 이때부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 전지훈련은 한국의 겨울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한국 축구 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동북아시아 에 위치한 북한과 중국을 연습 상대로 택 했다. 한국에 승리하기 위해 쿠웨이트는 지난 해 말부터 차분하게 준비해 왔다. 지난해 12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 전지훈련은 한국의 월 ‘팬아랍게임’에 나가위해서다. 오만·사우디아라 겨울 날씨에 적응하기 한국 축구 비아·요르단 등과 경기하며 실전 동북아시아 감각을 이 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어왔다. 조광래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과,택 에 위치한 북한과 중국을 연습 상대로 그 과정에서의 잡음 등 대표팀 내외부적으 했다. 로 시끄러웠던 한국과 위해 비교되는 대목이다. 한국에 승리하기 쿠웨이트는 지난 최강희 감독을 새로이 사령탑으로 맞이12 해 말부터 차분하게 준비해 왔다. 지난해 한 축구대표팀은나가 다음오만·사우디아라 달 18일 첫 훈련 월한국 ‘팬아랍게임’에

최종 예선 진출을 다투고 있다. 한국이 3승1 무1패(승점 10·골득실 +8)로 조 선두지만 3 위 쿠웨이트(승점 8·골득실 +1)에 지면 조 3 위로 밀릴 수 있다. 2위 레바논(승점 10·골 득실 -2)이 5연패로 이미 최종 예선 진출이 좌절된 최하위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

터 무려 한 달간 합숙에 들어간다. 2주간 쿠 웨이트에서 훈련한 뒤 다시 2주간 일본과 중 국에서 발을 맞추는 일정이다. 중국 전지훈 련 기간에는 북한(2월 17일), 중국(2월 22 일)과 연속으로 평가전을 한다. 한국과의 경기에 초점이 맞춰진 일정과

비아·요르단 등과 경기하며 실전 감각을 이 어왔다. 조광래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과, 그 과정에서의 잡음 등 대표팀 내외부적으 로 시끄러웠던 한국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최강희 감독을 새로이 사령탑으로 맞이 한 한국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8일 첫 훈련 다가 호기심에 한번 둘러보는 사람들이다. 태 릉선수촌의 한 인사는 “서류상 박물관 입장 객은 하루 평균 150명 정도다. 하지만 이는 박 물관이 무료 입장인 점을 감안해 스케이트장 을 찾는 이의 숫자를 대입해 나온 숫자다. 실 제로는 10~20명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체육박물관이 처음부터사람들이다. 외면받았던태 다가 호기심에 한번 둘러보는 것은 아니다. 2000년 박물관 개장박물관 당시엔입장 도 릉선수촌의 한 인사는 “서류상 심인 서울 무교동 체육회관에 자리를 잡았다. 객은 하루 평균 150명 정도다. 하지만 이는 박 대한체육회는 건물 3층과 모두 박물관 물관이 무료 입장인 점을4층을 감안해 스케이트장 으로 꾸며 한국 체육의 명소로 부각시켰다. 을 찾는 이의 숫자를 대입해 나온 숫자다. 실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로는 10~20명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명예위원장 등 체육계 방한할 때 반드 한국체육박물관이VIP가 처음부터 외면받았던 시 방문하는 했다. 하도 것은 아니다.장소로 2000년이름을 박물관얻기도 개장 당시엔 지만 김정길 전 회장이 대한체육회를 심인 서울 무교동 체육회관에 자리를이끌던 잡았다. 2005년 현재 자리로 옮겼다. 그러면서 박물관 대한체육회는 건물 3층과 4층을 모두 박물관 은 대중의 멀어졌다. 대한체육회는 으로 꾸며관심에서 한국 체육의 명소로 부각시켰다. 체육회관 3·4층을 일반에 임대하면 연간 2억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명예위원장 등 체육계 VIP가 방한할 때‘한 반드 국 스포츠의 역사’를 구석으로 밀어냈다. 시 방문하는 장소로 이름을 얻기도 했다. 하 체육계 인사들은 “이제라도 박물관을 많 지만 김정길 전 회장이 대한체육회를 이끌던 은 사람이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이전해박물관 한국 2005년 현재 자리로 옮겼다. 그러면서 체육사(史) 바로세우기에 나서야 한다”고 은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대한체육회는 입을 모은다. 열악한일반에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 체육회관 3·4층을 임대하면 연간 2억

눈에 불 켠 쿠웨이트 한국은 열흘 훈련, 평가전 1회뿐

내달 한국과 월드컵 3차 최종전 한달 합숙, 북한·중국과 평가전 한국은 열흘 훈련, 평가전 1회뿐

취재일기

스포츠 국보’ 양정모 금메달, 그 옆에 거북선 담배·재떨이  1976년에 딴 한국 첫 올림픽 금 취재일기 체육박물관서 일반 소품 취급

스포츠 국보’ 양정모 금메달, 그 옆에 거북선 담배·재떨이  서울 한복판에 있던 박물관 태릉으로 옮겨 찾는 이 드물어 1976년에 딴 한국 첫 올림픽 금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건국 이후 첫 금메달을 딴 양정모(사진 왼쪽)의 메달이 담배·재떨이와 함

체육박물관서 일반 소품 취급

께 전시돼 있다.(오른쪽)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내 국제스케이트장 서울 한복판에 있던 박물관

사를 다룬 전시실 한 켠에 방치되다시피 전 다. 최근 박물관 소장 물품을 면밀히 점검한 시돼 있다. 명함 크기의 종이에 ‘광복 후 한 하웅용(체육사) 한국체대 교수는 “서적·트 국이 처음 획득한 제21회 몬트리올 올림픽 로피 등 일부 진열품의 경우 부식 또는 산화 레슬링몬트리올 자유형 올림픽에서 페더급 양정모 선수의 금메 상태가 심각하다.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몇함 1976년 건국 이후 첫 금메달을 딴 양정모(사진 왼쪽)의 메달이 담배·재떨이와 달(1976)’이라고 간략하게 소개한 것이 전부 몇 물품들은 즉각 항온·항습 장치가 갖춰진 께 전시돼 있다.(오른쪽) [중앙포토], 김민규 기자 다. 메달 옆에는 70년대 국내에 널리 판매됐 공간으로 옮겨 전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던 담배 점의 재떨이가 함께 사를 다룬‘거북선’과 전시실 한몇 켠에 방치되다시피 전 놓기도 다. 최근했다. 박물관 소장 물품을 면밀히 점검한 놓여 있다. 대한민국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 전시 물품뿐만이 아니다.교수는 박물관“서적·트 자체도 시돼 있다. 명함 크기의 종이에 ‘광복 후 한 하웅용(체육사) 한국체대 달이 70년대 시대상을 보여주기 위한 소품 홀대받고 있다. 한국체육박물관은 국내외 스 국이 처음 획득한 제21회 몬트리올 올림픽 로피 등 일부 진열품의 경우 부식 또는 산화 수준의 자유형 대접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벤트 자료와역사적 종목별가치가 유물 1만5000여 레슬링 페더급 양정모 선수의 금메 포츠 상태가 심각하다. 뛰어난 몇 대한축구협회가 애타게 찾고 있던 1956년 점을 전시하고 있지만 이곳을 찾는 이는 드 달(1976)’이라고 간략하게 소개한 것이 전부 몇 물품들은 즉각 항온·항습 장치가 갖춰진 제1회 트로피가 이 물다. 시내에서 떨어지고 교통도 불편한 다. 메달아시안컵 옆에는 우승 70년대 국내에 남모르게 널리 판매됐 공간으로 옮겨멀리 전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박물관 진열대에 12년간이나 전시돼 있었던 태릉선수촌 안에 있기 때문이다. 방문객 대 던 담배 ‘거북선’과 몇 점의 재떨이가 함께 놓기도 했다. 것(본지 1층에 있는 스케이트장을 찾았 ) 또한 맥락이 1월대한민국 18일자 28면 놓여 있다. 역사상 첫 같은 올림픽 금메 부분은 전시 건물 물품뿐만이 아니다. 박물관 자체도

2층에 마련된 한국체육박물관(이하 박물관).

태릉으로 옮겨몬트리올 찾는 이여름 드물어 이곳에는 1976년 올림픽 레슬 링에서 양정모 선수가 따낸 금메달이 전시돼 있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첫 올림픽 금메달 이라는 점에서 ‘한국 스포츠의 국보’라고 할 만하다. 많은태릉선수촌 체육인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서울 공릉동 내 국제스케이트장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이 받은 그리스 2층에 마련된 한국체육박물관(이하 박물관). 청동투구(보물 제904호) 못지않은 역사적 유 이곳에는 1976년 몬트리올 여름 올림픽 레슬 물로 ‘양정모의 금메달’을 링에서 양정모 선수가 따낸 꼽는다. 금메달이 전시돼 하지만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중 금메달 이를 눈 있다. 대한민국 건국 이후 첫 올림픽 여겨보는 이는‘한국 극히스포츠의 드물다. 메달의 가치를 이라는 점에서 국보’라고 할 설명하는 별도의 홍보자료나 안내요원이 없 만하다. 많은 체육인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기 때문이다. 양정모의 금메달은 올림픽 역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이 받은 그리스 제14616호 40판

청동투구(보물 제904호) 못지않은 역사적 유 물로 ‘양정모의 금메달’을 꼽는다. 하지만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중 이를 눈 여겨보는 이는 극히 드물다. 메달의 가치를 설명하는 별도의 홍보자료나 안내요원이 없 기 때문이다. 양정모의 금메달은 올림픽 역 제14616호 40판

달이 70년대 시대상을 보여주기 위한 소품 수준의 대접을 받고 있는 셈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애타게 찾고 있던 1956년 제1회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가 남모르게 이 박물관 진열대에 12년간이나 전시돼 있었던 것(본지 1월 18일자 28면) 또한 같은 맥락이

[중앙포토], 김민규 기자

홀대받고 있다. 한국체육박물관은 국내외 스 포츠 이벤트 자료와 종목별 유물 1만5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지만 이곳을 찾는 이는 드 물다. 시내에서 멀리 떨어지고 교통도 불편한 태릉선수촌 안에 있기 때문이다. 방문객 대 부분은 건물 1층에 있는 스케이트장을 찾았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한 국 스포츠의 역사’를 구석으로 밀어냈다. 체육계 인사들은 “이제라도 박물관을 많 은 사람이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이전해 한국 체육사(史) 바로세우기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

[방콕=연합뉴스]

을 시작한다. 한 달 넘게 준비하는 쿠웨이트 와 달리 훈련 기간은 열흘 정도다. 실전 테 스트 기회도 적다. 쿠웨이트와의 경기 나흘 전에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이 유 일하다. 패할 경우 최종 예선 진출이 어려운 만큼 최 감독도 쿠웨이트전 ‘올인’을 선언했 다.을박주영(27·아스널)·이동국(33·전북) 등 시작한다. 한 달 넘게 준비하는 쿠웨이트 최강 전력을 꾸려 홈에서 반드시 승리한다 와 달리 훈련 기간은 열흘 정도다. 실전 테 는스트 각오다. 최 감독은 “상대 분석도 중요하 기회도 적다. 쿠웨이트와의 경기 나흘 지만 큰 비중은 두지 않겠다. 우리의 강점을 전에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이 유 살리는 데패할 초점을 맞추겠다. 우리 실력을 그 일하다. 경우 최종 예선 진출이 어려운 대로 보여준다면 상대는 만큼 최 감독도쿠웨이트는 쿠웨이트전두려운 ‘올인’을 선언했 아니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등 다. 박주영(27·아스널)·이동국(33·전북) hwan2@joongang.co.kr 최강 전력을 꾸려 홈에서 반드시 승리한다 는 각오다. 최 감독은 “상대 분석도 중요하 지만 큰 비중은 두지 않겠다. 우리의 강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 우리 실력을 그 대로 보여준다면 쿠웨이트는 두려운 상대는 아니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스포츠 강국으로 올라선 한국 체육의 발자 취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스포츠 평론가 기영노씨는 “우리 체육계 는 그간 눈앞의 목표에만 집중할 뿐 히스토 리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다. 런던 올림픽 에서 몇 개의 메달을 따느냐도 중요하지만 과거의 유산을 소중히 돌보고 가치를 키워 스포츠 강국으로 올라선 한국 체육의 발자 나가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소중한 작업”이 취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영노씨는 “스포츠 강국인 한국의 스포츠 평론가 “우리 체육계 체육 역사는 외국인에게도 꽤 흥미로운 아 는 그간 눈앞의 목표에만 집중할 뿐 히스토 이템이 될 수 있다. 박물관을 도심으로 옮기 리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다. 런던 올림픽 고에서 입장료를 받아 관광명소로 만드는 방안 몇 개의 메달을 따느냐도 중요하지만 도과거의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산을 소중히 돌보고 가치를 키워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으면 남에게서 존중 나가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소중한 작업”이 받을 수 없다. ‘양정모의 금메달’을 방치해 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포츠 강국인 한국의 놓고 “2012 런던외국인에게도 올림픽 목표는꽤금메달 10개 아 체육 역사는 흥미로운 이상”이라고 외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다. 이템이 될 수 있다. 박물관을 도심으로 옮기 milkyman@joongang.co.kr 고 입장료를 받아 관광명소로 만드는 방안 도 생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으면 남에게서 존중 받을 수 없다. ‘양정모의 금메달’을 방치해 놓고 “2012 런던 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10개 송지훈 이상”이라고 외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다. 문화스포츠부문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송지훈 문화스포츠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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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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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790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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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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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타운 밴쿠버점: 604.255.7060 노스로드점: 604.936.0030 코퀴틀람점: 604.468.2734 778.395.7311 써리점:

랭리점: 604.514.9539 노스밴점: 604.988.6545 메이플리지: 778.319.0995 화이트락: 604.531.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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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정부 고등학교 단기학점이수

☎ 24시간 상담 : 778-395-7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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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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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모기지 .... 6048259579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뱅크투자전문가김경호 .... 6047733127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민진모게지 .... 6047778888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비엠오네스빗번즈 .... 6046312669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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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www.sylvanbc.ca

6044207949 6045065249 6047308001 6049360007 6044645373 6044341447 6044684000 6049395114 6044204563 6048761888 6044204207 6049570662 604346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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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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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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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1월 19일 목요일

1

2

3

4

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77회는 중앙일보 2534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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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월 18일 19일 수요일목요일 2012년

뉴스클립

뉴스 클립

E13 B11

뉴스 인 뉴스 <191> 내달 수퍼보울  알고 보면 재미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는 프로풋볼(NFL)입니다. 흔히 ‘미식축구’로 알려져 있는 종목입니다. NFL 결승전인 수퍼보울(Super Bowl)이 열리는 날이면 거리는 한산하고 피자 배달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합니다. 모두들 텔레비전 앞에 모여들어 수퍼보울 중계를 보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들을 열광토록 하는 걸까요? 미식축구는 규칙이 복 잡하고 어려워 처음 보는 사람들은 흥미를 잃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규칙을 정리해봤습니다. 올해는 다음달 6일에 열리는 수퍼보울을 시청해보는 건 어떨까요. 장주영 기자 jyjang@joongang.co.kr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하인스 워드는 공중볼 받아 전진하는 ‘와이드 리시버’ <피츠버그 한국계 선수>

15분씩 4쿼터  실제 경기는 2~3시간 미식축구는 15분씩 4쿼터로 경기를 치른다. 1·2쿼터를 전반, 3·4쿼터를 후반으로 나눈다. 하프타임은 20분이 다. 반칙이나 선수 부상 등으로 지연되는 경우가 있고, 양팀이 세 번씩 요청할 수 있는 타임아웃까지 포함하 면 실제 경기시간은 2~3시간 정도다. 경기가 치러지는 구장은 길이가 120야드(108m), 폭 이 160피트(48m)다. 일반 축구경기장과 비교하면 길이 는 거의 비슷하고 폭은 좁다. 잔디는 5야드마다 라인이 그어져 있으며 양 끝쪽에 있는 골라인을 넘어서 10야 드씩의 엔드존(end zone)이 있다. 이 엔드존에 공격팀 의 선수가 공을 가지고 들어가거나 엔드존에서 패스를 받을 경우 터치다운 득점으로 인정된다. 엔드존 뒤편 중앙에는 골포스트가 있다. 골포스트에서 3m 정도의 높이에 H바가 설치된다. 이 H바 사이로 킥을 해서 공 을 넣었을 때도 득점으로 인정된다.

-40

-30

-20

-10

[샌프란시스코 로이터=연합뉴스]

세이프티 라인맨

50

의 수비수 패트릭 로빈슨과 공을 다투고 있다.

코너백

-40

서 열린 NFL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와이드 리시버

러닝백

[볼티모어 로이터=연합뉴스]

수비팀 -30

샌프란시스코의 카일 윌리엄스(앞)가 15일 홈에

공격팀

-20

10야드 이상 전진 땐 공격기회 4번 추가 동전 던지기로 선공과 진영이 결정되면 경기는 킥오 프로 시작된다. 수비팀은 자신의 진영 35야드 선상 에서 공격팀 진영으로 공을 길게 찬다. 공격팀 은 이 공을 받아서 전진한다. 수비팀은 공 을 잡고 전진하는 선수를 태클로 넘어뜨리 는데 이 지점부터 공격이 시작된다. 공격팀은 네 번의 공격 기회가 주어지 는데 한 번의 기회를 다운(Down)이라 고 한다. 네 번의 다운에서 전진한 거 리가 10야드가 넘으면 공격팀은 다시 네 번의 다운을 얻는다. 중계화면을 보면 ‘2nd & 6’ 등의 자막을 볼 수 있다. 이 는 다운과 남은 야드 수를 나타내 는 것이다. 두 번째 다운 이며 6야드를 더 전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첫 번째 다운에서

볼티모어의 러닝백 레이 라이스(가운데)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준결승전에서 휴스턴 진영을 돌파하고 있다.

-10

11명 한팀  쿼터백이 공격수 핵심 미식축구는 축구처럼 11명이 뛰며 공격과 수비 팀이 따 로 있다. 공격팀은 라인맨(5명)·쿼터백(1명)·러닝백(2명)·와이 드 리시버(2명)·타이트 엔드(1명) 등으로 구성된다. 라 인맨(Line Man)은 가운데 위치한 센터 1명을 중심으 로 양쪽에 각각 2명의 가드와 태클로 다시 나뉜다. 이 들은 공격팀의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팀을 저지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공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 는 역할을 맡는다. 공을 들고 플레이를 하지 않으며 주 로 덩치가 큰 선수들이 많다. 공격팀의 핵심 선수는 쿼터백(Quarter Back)이다. 공격이 시작되면 센터로부터 볼을 전달받아 러닝백에 게 볼을 전달하거나 리시버에게 볼을 던져주는 역할을 한다.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팀의 기둥이 되는 선수이며, 빠르고 볼도 잘 던질 수 있어야 한다. 러닝백(Running Back)은 이름 그대로 달리는 선수 들이다. 쿼터백으로부터 공을 받아 상대 진영으로 빠 르게 침투하는 역할을 한다. 작고 날렵한 선수가 주로 맡는다. 와이드리시버(Wide Receiver)는 쿼터백이 길 게 던진 볼을 받아 전진을 한다. 공중 볼을 받아야 하 기 때문에 키가 크다. 한국계 선수로 우리에게 친숙한 하인스 워드(35·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이 포지션이다. 타이트엔드(Tight End)는 전천후 포지션이다. 주로 쿼 터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리시 버와 러닝백의 역할을 수행한다. 수비팀은 대개 라인맨(4명)과 라인배커(3명), 코너백(2 명)과 세이프티(2명)로 구성된다. 라인맨은 공격팀 라인 맨의 돌파를 저지하며 라인배커(Line Backer)는 러닝백 과 와이드 리시버를 막는다. 코너백(Corner Back)은 와 이드리시버를 전담하는 수비수다. 수비팀의 최후방에는 세이프티(Safetie)가 최종 수비를 담당한다.

2야드라인

라인배커 골 포스트

쿼터백 세이프티 -10

와이드 리시버

-20

-30

-40

50

-40

-30

-20

-10

코너백

4야드를 전진했다는 뜻이다. 심판은 공격이 시작되기 전 10야드 길이의 체인이 연결된 막대를 사이드라인에 세워 놓는다. 다음 번 공격에서 이만큼을 전진해야 한다는 일 종의 지표인 셈이다. 이 같은 과정을 반복해 전진한 공격 팀은 골라인을 넘어서거나 킥을 통해 득점을 하게 되는 것이다. 공격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먼저 선수가 볼을 들고 직접 뛰는 런플레이가 있다. 상대 선수의 태클에 걸 리거나 무릎이 지면에 닿으면 다음 다운으로 넘어간다. 런플레이처럼 공을 직접 들고 뛰지 않고서도 먼 거리를 전진하기 위해서는 패스 플레이를 하 면 된다. 패스 플레이는 쿼터백의 정확하고 예리한 패스에서 나오는 미식축구의 백 미다. 그러나 성공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대개 공격권은 네 번의 다운에 서 10야드를 못 나아갈 경우에 수비팀으로 넘어간다. 그러나 네 번의 다운이 다 주어지지 않 고 상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공격팀의 패스를 수비 팀의 선수가 가로채는 경우(인터셉트)나 공격팀 선수가 떨어뜨린 공을 잡은 경 우(펌블)다. 터치다운 6점, 필드골 3점 미식축구의 득점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터치다운(Touch Down)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득점 장면이다. 공격팀의 선수가 공을 들고 골 라인을 넘어 들어가거나, 골라인 안쪽에 이미 자리잡 고 있는 선수가 패스로 공을 받는 경우다. 물론 수비팀 선수라도 공격팀의 패스를 인터셉트하거나 펌블을 통 해 공을 확보한 뒤 상대 골라인으로 들어가도 인정된

사이드라인

야드라인

다. 터치다운을 성공하면 6점이 주어진다. ●트라이 포 포인트(Try for Point) 터치다운 후에 얻을 수 있는 일종의 보너스 득점이다. 터치다운에 성공한 팀은 상대 진영 골포스트에서 12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다시 한번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 이때 공격 방법은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먼저 킥으로 볼을 차서 골 대 안으로 넣는 방법이 있다. 1점의 추가 점수가 주어진 다. 두 번째로 터치다운처럼 공을 든 선수가 골라인 안 으로 직접 침투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이때는 6점이 주어지는 게 아니라, 보너스 공격에서 성공한 것이므로 2점의 추가점수가 주어진다. ●필드골(Field Goal) 상대 골라인과 가까이 있을 경우 에 사용할 수 있는 공격 방법이다. 특히 터치다운을 하 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사용한다. 다운 시에 동료가 지면에 세워 놓은 공을 키커가 차서 골대 안으로 넣으 면 된다. 성공 시 3점을 얻는다. ●세이프티(Safety) 축구의 자책골(Own Goal)에 해당 한다. 드문 경우지만 미식축구에도 이런 경우가 종종 나온다. 대표적으로 공격팀에서 공을 가진 선수가 자 기 진영의 골라인 인근에서 상대에게 태클을 당해 엔 드존으로 들어가서 넘어지는 경우다. 또는 자기 진영 골라인 근처에서 스냅(라인의 가운데 있는 선수가 공 을 후방의 쿼터백에게 전달하는 것)의 잘못으로 엔드 존 밖으로 빠뜨리는 경우에도 세이프티가 선언된다. 이 경우 상대에게 2점을 준다. 반칙 땐 심판이 노란 수건 던져 경기 중단 미식축구에서 경기 도중 반칙이 일어나면 심판은 ‘노 란 수건’을 땅에 던져 경기를 중단시킨다. 보통 반칙마 다 정해진 야드가 있는데, 공격팀이 반칙을 할 경우 이 만큼 후퇴하고 수비팀이 반칙을 할 경우 공격팀이 일정 야드를 전진한다. 경기 중 많이 일어나는 반칙에는 수비 선수가 플레

5야드

골라인

엔드존

이가 시작되기 전에 스크리미지 라인(공격팀과 수비팀 라인맨의 가운데 있는 가상의 선)을 넘어가는 오프사 이드(5야드), 공격 선수가 먼저 움직이는 폴스 스타트(5 야드), 공격 선수가 수비 선수를 잡아당기는 홀딩(10야 드) 등이 있다. 이 밖의 반칙으로는 상대 선수의 헬멧을 손으로 쥐 는 페이스 마스크(15야드), 상대방의 패스 성공을 밀거 나 잡으면서 방해하는 행위(5야드),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을 때 주어지는 퍼스널 파울(15야드) 등이 있다. 네번째 다운의 과감한 공격 ‘겜블’로 불려 공격팀에는 네 번의 다운이 주어지지만 이때마다 모두 러닝이나 패스 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네 번 째 다운에서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미식축구 중계를 보다 보면 펀트킥(Punt Kick)이라 는 말을 자주 듣는다. 펀트킥은 네 번째 다운에서 공을 될 수 있는 한 멀리 차서 일부러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 겨주는 경우다. 상대 골라인에서 거리가 먼 데다 무리 하게 공격을 시도하다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할 수 있 다고 판단될 경우에 시도한다. 골라인과 거리가 멀지 않은 경우 킥을 통한 득점을 노릴 수도 있다. 물론 네 번째 다운에서도 과감한 공격을 할 수 있다. 패스나 런플레이로 터치다운을 노리며 상대의 허를 찌 를 수도 있다.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면 그 지점에서 수비 팀에 공격권을 넘겨주어야 하기 때문에 위험 부담이 있 다. 그래서 네 번째 다운에서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는 것 을 포스 다운 갬블(4th Down Gamble)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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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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