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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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41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1월 31일 화요일

캐나다 배심원단

‘명예살인’이민자 유죄평결

“자신의 일에 열정으로 갖고 즐기세요”

25년 내 가석방이 안 되는 무기 징역형... 캐나다는 사형제도 없어

아프간 출신 아버지인 샤피아(사진 왼쪽)와 그의 두번째 부인투바 야흐야(사진 오른쪽), 아들 하메드(사진 맨 뒤쪽)은 샤 피아의 첫번째 부인과 세 딸을 살해한 것으로 캐나다 배심원들은 판결했다. [사진=로이터]

캐나다 배심원단은 29일, 첫째 부인 과 딸 3명을 ‘명예 살인’한 혐의로 아 프가니스탄 출신 캐나다 이민자 아 버지와 그 가족에게 1급 살인 유죄 평결을 내렸다. 지난 3개월 동안 진행돼온 이 재판 은 중혼이 허용된 아프간 이민자들 의 엄격한 가부장적 이슬람 풍습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들이 이민 와 서 겪는 가치관의 혼란, 가족 파괴현 상 등이 이번 사건에서도 적나라하 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캐나다 전역 에서 큰 관심을 끌어왔다. 이들은 지난 1992년 아프간을 떠

세계적인 로봇 과학자, 버지니아 공대 데니스 홍 교수 인터뷰

나 2007년 캐나다에 정착했는데 샤 피아(58)라는 아버지는 부유한 사업 가였으나 첫째 부인 로나 아미르 모 하매드(52)가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자 투바 야흐야(42)라는 두번째 부인과 결혼, 아들 하메드(21)를 낳 고 캐나다로 건너와 함께 살아왔다. 첫번째 아내와 사이에서는 자이나브 (19), 샤하르(17), 지티(13)라는 딸 셋 을 두고 있었고, 이들도 같이 캐나 다로 왔다. 남편과 두 부인은 중혼 사실이 밝혀지면 캐나다에서 추방 되는 만큼 사촌지간이라고 말해 왔 고, 첫 부인은 남편과 둘째부인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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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하녀처럼 학대했다는 일기를 남겼다. 배심원단은 29일 장장 15시간의 토 론 끝에 샤피아와 그의 둘째부인 야 흐야 및 아들 하메드가, 샤피아의 첫 부인과 그 딸 셋 등 네 명을 살해했 다고 평결했다. 앞서 희생자들 시신은 지난 2009년 6월 온타리오주 킹스턴의 한 운하에 빠진 닛산 승용차 속에서 발견됐는 데, 이들은 당시 나이애가라 폭포를 구경하고 몬트리올 자택으로 돌아가 던 중 킹스턴에서 하룻밤을 묶을 예 정이었다. 검찰은 샤피아 등이 첫째 부인 소 생 딸들이 이슬람 전통 규범에 벗어 나는 현란한 옷을 입고, 현지인들과 자유롭게 데이트하며 가출하는 등 가족의 명예를 떨어뜨렸다고 판단, 희생자들을 살해한 뒤 사체를 차에 실어 운하에 빠트리는 등 시신을 유 기했고, 우연한 사고인 것처럼 위장 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피고측은 사망한 큰딸이 여행에서 들뜬 나머지 운전대를 잡 고 부주의하게 운전하다 운하로 곤 두박질 쳤다고 반박하면서 자신들은 무죄라고 항변했다. 연합뉴스

7살 때 우연히 본 영화 ‘스타워즈’ 를 보고 로봇에 관심을 가졌고 세 탁기, 믹서기, TV 등 집안에 있는 온갖 가전 제품은 모두 다 분해해 원리를 터득했으며 주변의 모든 사 물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저 물건의 원리는 무엇일까? 어떻 게 하면 저 물건을 더 편리하게 사 용할 수 있을까? 어릴 적 그의 작 은 호기심은 오늘날 세계적인 로봇 다윈을 탄생시켰고, 앞을 못 보는 시각 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하게 만들었다. 그 모든 기술의 중심에 는 데니스 홍(홍지원, 버지니아 공 대 로봇 공학교수)이 있다. 지난 26일에 있었던 ‘밴쿠버 차세 대 네트워크 런칭의 밤’ 참석 차 밴 쿠버를 찾은 데니스 홍 교수는 로 봇 분야의 다빈치, 젊은 과학 천재 등으로 불리며 세계 로봇 과학계에 서 촉망 받는 학자로 세계의 시선 을 주목 받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 어를 창출해 내고, 그 아이디어에

적합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한없이 즐 겁다는 데니스 홍 교수를 직접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밴쿠버는 처음 방문인가? 이번 방문이 세 번째다. 아주 어릴 적에 한번, 그리고 4년 전에 과학 관련 회의 차 방문했었다. 하지만 그 때는 일 때문에 밴쿠버를 둘러 볼 기회 가 없었다. 이번에 밴쿠버 총 영사관의 초청으로 밴쿠버 를 다시 찾았는데 우선 한 인 차세대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26 일 강연에서도 내 이야기 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 적이었고, 그런 그들의 눈 빛 속에서 더 많은 한인 차세대들과 이야기를 나 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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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홍 교수

美 국방 “이란 1년내 핵무기 보유 가능” 군사적 수단을 고려하냐?···배제된 옵션은 없다.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이 란이 1년 내에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패네타 국방장관은 19일(현지시 간) 미국 CBS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1년 내에 핵 무기를 제조할 수 있으며 단, “ 연료 농축이 가능한” 숨겨진 시 설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그렇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 의 걱정은 미국의 “공통된 걱정” 이며 미국은 군사적 공격을 배제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 발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것 이 미국의 금지선이며 이스라엘의 금지선이다”고 밝혔다. 특히 “만약 그들(이란)이 (핵무 기 개발을) 진행하고 우리가 그들 이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한다면 그때, 우리는 그것을 중단 시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군사적 수단을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 “배제된 옵션은 하 나도 없다”면서 핵무장된 이란은 “용인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란은 핵무기 제조에 1 년 혹은 그 보다 더 짧은 기간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그들이 핵무 기 제조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어 떤 징후도 없다고 설명했다. 패네타 장관의 이런 발언은 최 근까지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 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것과 대 조를 이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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