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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43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한국 1월 무역적자 20억弗…2년만에 적자 전환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27개월만에 감소 한국의 1월 무역수지가 19억5천700 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010년 1월 적자 이후 지속된 흑자 행진을 마감하고 24개 월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미국의 더 딘 경기회복세 속에 한국경제를 떠 받치는 무역이 새해 벽두부터 불안 한 출발을 보여 실물과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한국정부는 하지만 작년 연간 무역규모 1조달 러 달성에 닿아있는 연말 밀어내기 수출에 따른 1월 수출물량 감소와 긴 설 연휴로 인한 조업단축, 고유 가에 맞물린 원유 도입비용 증가 등 이 적자를 초래한 직접적 요인이고 밝혔다. 1일 한국정부가 발표한 1월 수출 입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415억3천 700만달러로 작년 동월에 비해 6.6% 감소했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9년10월 이래 27개월만이다. 반 면 수입은 434억9천400만달러로 작 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9억5천7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수출 대상국 별로 는 재정위기가 장기화하고 있는 EU 에 대한 수출이 무려 44.8% 감소한 반면 일본(37.2%), 미국(23.3%), 아세 안(22.3%), 중국(7.3%) 등으로의 수 출은 모두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원 유와 가스 등 주요 에너지 도입물량 감소에도 높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흐름으로 인해 원자재 분 야는 12.9% 늘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소폭 증가세에 그쳤던 자본재는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크게 늘면서 15.9%의 증가율 을 보였지만 소비재는 0.4% 줄었다. 선박은 인도물량 감소, 선박금융 불확실 등으로 당분간 수출증대에 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유럽 재정위기 해결 지 연, 이란 추가제재 등 대외여건의 불 확실성 때문에 향후 상황을 예의주 시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CBS의 인기 심야 토크쇼인 ‘데이비드 레터맨쇼(The 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에 출연한 소녀시대. 오른쪽부터 서현·제 시카·티파니·수영·써니·윤아·유리·효연(얼굴 가린 이)·태연. 맨 왼쪽이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이다. 데이비드 레터맨쇼는 녹화 중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어 방송 화면을 캡처했다.
미국 간판 토크쇼 출연한 소녀시대 … 레터맨,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CBS레터맨쇼>
방송 30주년 기념일에 공연 소녀시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의 간판 토크쇼인 ‘데 이비드 레터맨쇼’에 음악 공연 게스 트로 나왔다. 이날 소녀시대는 지난달 17일 미 국에서 발매한 스페셜 앨범의 타이 틀곡 ‘더 보이즈(The Boys)’를 라이 브로 불러 미국 시청자의 눈길을 사 로잡았다. 사회자인 데이비드 레터 맨은 “다음 게스트는 한국에서 인 기 있는 그룹으로 미국에서 첫 앨 범을 발매했다”며 “미국 TV에 처음 데뷔하는 소녀시대를 환영해 달라”
2012년 2월 2일 목요일
“캐나다서 추방된 러’ 외교관 총 6명으로 늘어” 캐나다 정부가 최근 국가 기밀을 외 국에 유출한 혐의로 해군 정보장교 를 체포한 뒤 러시아 외교관 4명을 추방한 데 이어 2명을 추가로 추방 했다고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 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러시아 외교관 2명이 캐나 다 정부에 의해 공인된 외교관 명단 에서 삭제됐으며 이에 따라 명단에 서 줄어든 러시아 외교관의 수가 총 6명이 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에 러시아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진 외 교관이 캐나다 주재 러시아 대사관 의 무관과 토론토에 있는 영사관 직 원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외교부는 ‘국가 안보와 관 련된 문제’라며 보도내용에 대한 확 인을 거부했다. 이에 앞서 캐나다 언론들은 노바 스코샤주 핼리팩스에 있는 해군 정 보기관에 근무하던 장교가 지난달 16일 기밀을 러시아 측에 넘기려다 증거물을 지닌 상태에서 체포됐으 며 이로부터 4일 뒤 러시아 외교관 4명이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20일 자 국 외교관들이 간첩 사건에 연루돼 캐나다에서 추방됐다는 캐나다 언 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며 당사자들은 근무 기간이 종료돼 캐 나다를 떠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연합뉴스
한전, 캐나다 개발회사 인수 고 소개했다. 이에 소녀시대는 전통적으로 밴드 라이브를 고집해온 ‘데이비드 레터 맨쇼’에 맞춰 ‘더 보이즈’를 밴드 버 전으로 바꿔 불렀다. 파워 넘치는 소녀시대의 안무에 객석에선 환호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공 연이 끝나자 레터맨은 한국말로 “감 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미식 축구 공을 선물로 건넸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11시35분 방 송되는 ‘데이비드 레터맨쇼’는 인터 뷰와 공연 코너로 구성된 미국 CBS 의 간판 토크쇼다. 31일은 레터맨이 쇼를 맡은 지 30주년이 되는 날이기
도 했다. 소녀시대는 1일 오전 9시 에는 ABC방송의 아침 토크쇼 ‘라 이브 위드 켈리(Live! with Kelly)’ 에 출연(아래·사진)했다. 미국계 통
신사 AP와 지상파 NBC방송이 공 동 제작하는 연예정보 프로그램 ‘ 엑스트라 TV’도 소녀시대와 인터뷰 할 예정이다.
그룹 소녀시대가 국내 그룹 최초로 미국 지상파 메인 토크쇼에 출연한 가운데, 능수능란한 영어 실력으로 진행자 켈리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한국전력이 1일 캐나다 우라늄 개 발회사인 스트라스모어(STM)와 이 회사 지분 14%를 인수하고 미국 와 이오밍주 개스힐 우라늄 광산의 지 분 4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옵 션으로 보유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전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서 한전 김중겸 사장(왼쪽)과 스트라스모어 의 CEO 데이비드 밀러가 참석한 가 운데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로서 한국전력은 한국전체 우라 늄 소비의 12%를 공급받게 되었다. >>관련기사 A6면
A2 날씨/만평/시평
2012년 2월 2일 목요일
[중앙시평]
여야 공약, “똑같네” 지난달 24일(미국시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경제민심’을 잡는 데 성공했 다는 보도다. ‘공정한 기회(fair shot)’와 ‘공정 한 나눔(fair share)’의 강조로 돌아선 민심 을 되돌리는 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쟁점은 세제(稅制)였다. “내 세 율이 내 비서보다 낮은 것은 불공평하다”는 워 런 버핏의 말을 언급하며 200억원이 넘는 연 투자소득을 올리고도 13.9%밖에 세금을 내지 않은(임금소득의 경우 35%를 내야 함) 공화당 의 유력 후보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곤 경에 몰아넣었다. 대선을 향한 민심 장정(長征) 의 출정식을 알리는 연설이었다.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둔 우리 정치권에 서도 경제민심 잡기 경쟁이 한창이다. 여야 할 것 없이 1% 대 99% 현상에 대한 성난 경제민 심을 잡기 위해 재벌세와 복지, 경제민주화 등 이 비책(秘策)으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대립 축이 분명한 미국과는 달리 여야 간에 차별성 이 안 보인다. 마키아벨리의 경고처럼 같은 비 책을 내놓고도 “어떤 군주는 성공하고 어떤 군 주는 실패”하는 일이 벌어질 판이다. 민심이 누 구의 손을 들어줄지 초미의 관심사다. 권력과 민심의 관계는 정치의 영원한 테마다. 당(唐) 태종의 공신(功臣)이었던 위징(魏徵)은 “백성은 물이고 임금은 물 위에 뜬 배이며, 민 심이 흔들리면 배가 뒤집힌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민심의 중요성은 정치체제를 초월하여 통용되는 공통의 인식이다. 마키아벨리는 절대 적인 민심의 지지를 받았던 군주에게 “최악의
분수대
사태는 민심으로부터 버림받는 것”이라 했다. 500만 표 차이가 나는 절대적인 지지로 탄 생한 이명박 정권이 민심으로부터 외면당하 고 있다. 마키아벨리가 말할 것이다. 최악의 사태라고. 권력이란 ‘달콤한 꿀’과 같다. 그래서 권력은 항상 자기도취에 빠질 위험에 처해 있다. 막스 베버의 지적처럼 권력의 자기도취 현상은 정치 가의 내면에 싹트는 ‘너무나 인간적인 적(敵)’ 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인간적인 적과의 부단 한 투쟁 여부가 권력의 성패를 결정한다. 정치 가가 권력임무를 망각한 채 권력도취에 빠질 경우 타락과 부패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어렵 기 때문이다. 바로 5년마다 목격하는 우리 정 치의 모습이다. 지난번 정권이 코드정치로 인 한 민심이반에 ‘폐족(廢族)’을 선언하더니 이번 정권도 예외가 아닌 듯하다. 중앙일보 사설(1 월 30일)의 지적처럼 “하산 길의 ‘도덕적 패잔 병’ 속출”로 폐족을 선언해야 할 형편이다. 그 래서 이 되풀이되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 것 인가가 지금 우리 정치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 다. 그것이 바로 민심을 잡는 첩경이기도 하다. 흥미롭게도 이것은 우리만의 관심 사항이 아 닌 듯하다. 민심의 중요성을 알 리 없는 북한 군 정찰국장인 김영철이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 다. 우리 정보 당국이 천안함 침몰사건의 기획 실행 주모자로 지목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2008년 12월 개성 공단에 내려와 TV 드라마 ‘ 이산’에 나온 위징의 말을 인용, “민심이 흔들 리면 배가 뒤집힌다”며 우리 정부를 공격했다
장달중 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한다(중앙일보 2011년 12월 28일). 테러와 미디어 조작으로 통치하는 독재국가 에서 민심이란 별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하지 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민심의 뒷받침 없이 는 효과적인 지배를 할 수 없다. 아니, 아예 권 력의 자리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 하지만 정 책 합리성을 무시하고 감성적인 민심을 따르 다 보면 나라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 반대로 정책 합리성에만 매달리다 보면 민심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정치가 직 면한 딜레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여야 할 것 없이 이 딜 레마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별 관심이 없 어 보인다는 점이다. 공약의 실현 가능성은 제 쳐둔 채 선거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만 매달려 있는 인상이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다음 세대’를 위한 새로운 비전의 경쟁은 사 라지고 ‘다음 선거’를 위한 달콤한 말들의 경 쟁만 눈에 띈다. 하지만 같은 비책을 들고 나오더라도 승패를 가리는 심판은 결국 민심의 몫이다. 민심이 달 콤한 말들의 실현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 올바 른 선택을 하느냐 못 하느냐에 우리나라의 미 래가 걸려 있다. 플라톤이 『국가론』에서 경 고했다. “새로운 지상의 삶을 시작하는 영혼들 이여! 당신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어느 수 호신도 아니며 어디까지나 당신들이다. 그래서 책임은 선택한 당신들에게 있으며 하늘에는 그 책임이 없다”고. 우리 민심이 지금 이 운명의 선택에 직면해 있다.
캐리비언에서 날아온 예순다섯 이장희의 편지 “그대 자유를 꿈꾼다면 …”
그저께 가수 이장희로부터 e-메일이 왔다. 지인 들에게 안부를 묻는 편지였다. 그는 캐리비언에 있다고 했다.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 배경인 바 로 그곳이다. 중남미 해역의 진주 같은 섬들, 영 국령 하바나와 네덜란드령 세인트 마틴, 미국령 세인트 토머스를 돌아 마이애미로 가는 길이란 다. 도착하면 로스앤젤레스 집으로 가 ‘동면(冬 眠)’한 뒤 늦봄께 울릉도로 돌아올 거라 했다. 지 난달 한 방송사가 설 특집으로 그의 삶을 방영 한 뒤 인터넷에 쏟아졌던 반응들이 생각났다. 한 마디로 이거였다. “아, 부럽다!” 그를 처음 만난 건 10년 전 늦여름이었다. 가수 조영남과 팥빙수를 나눠 먹으며, 그 몇 주 전 미 국 시에라네바다 산맥 종주 중 만난 브라운 베 어 얘기를 해줬다. 조영남은 “그런 데 가면 이쁜 여자가 있냐, 술이 나오냐. 뭘 그렇게 땀 뻘뻘 흘 리며 생고생을 하냐”고 이죽거렸다. 말이 그렇지 이장희는 조영남이 정색하고 인정하는 ‘대한민국
최고 사내’다. 다른 쎄시봉 멤버들 생각도 다르 지 않다. 말이 아닌 몸으로 살아온 때문이다. 상 황이 어떻고 처지가 어떻든 매사 한결같기 때문 이다. 비결을 물은 적이 있다. 그는 초등학교 5학 년 때 얘기를 했다. “영화 ‘드라큘라’를 보곤 한 달 동안 잠을 못 잤어요. 드라큘라가 아니라 죽음이 두려워서. 언 젠가 나도 죽겠구나, 죽으면 아무도 날 기억해주 지 않겠구나. 인생은 한 번뿐이란 사실에 전율하 며 결심했어요. 난 살고 싶은 대로 살리라, 주어 진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리라,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내 결정대로만 하리라. 물론 그래서 잃 은 것도 있지만….” 그가 꿈꾸는 삶의 핵심엔 자연, 그리고 여행이 있다. 북미 종주, 아마존 탐험, 세계 각지의 이름 모를 섬들까지. 누군가는 “돈 있으니 가능한 일” 이라 할 것이다. 답장 대신 건 안부전화 끝에 그 얘기를 꺼냈다. 그는 “하하, 난 통장도 없는데…”
하며 이렇게 답했다. “사람들은 행복을 위해 달리죠. 그러면서 생각 해요. 돈 벌면 아내랑 여행도 가고 멋지게 살겠 다고.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꿈이에요. 여행 안 다녀본 사람이 갑자기 그 맛을 알 수 있나요? 아 내라고 덥석 따라나설까요? 뭐든 해봐야 노하우 가 쌓이고 재미도 커지지요. 저만 해도 ‘은퇴하 면 책 많이 읽겠다’고 다짐했는데 공력이 약해 잘 안 돼요. 여행을 원하면 지금 떠나야지요. 한 살이라도 젊을 때요.” 은퇴철이요, 졸업 시즌이다. 삶의 급격한 변화 앞에 맘 허둥대는 이 적지 않을 게다. 갈피가 잘 안 잡힌다면 좌고우면(左顧右眄)하기보다, 열두 살 이장희처럼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봄은 어떨까. 나의 욕망, 나의 행복, 오래전부터 꿈꿔 온 것들. 당신이 몇 살이든, 지금이야말로 그 일 을 시작하기 가장 좋은 때일 터이니. 이나리 논설위원
[일러스트 김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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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2년 2월 2일 목요일
주중 加대사 공식차량 캠리, 현지 인터넷서 놀림감
A3
한개에 $100짜리 핫도그 출시
일부 언론선 “중국 관리 호화차량이 문제”
캐나다대사로 추정되는 운전자가 도심속 러시아워에서 자신의 캠피차량에 앉아있다.[사진=로이터]
주중 캐나다 대사가 자신의 공식 차량으로 도요타 캠리를 공개하자 현지 인터넷에 대 사 차량으로 초라한 수준이라는 놀림이 쏟 아지는가 하면 일부 언론에서는 중국 관리 들의 호화 관용차가 문제라고 지적하는 등 화제와 논란이 함께 일고 있다. 31일(현지시간) 글로브 앤 메일지에 따 르면 데이비드 멀로니 주중 캐나다 대사 는 최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의 대사관 공식 사이트에 자신의 공식차량으 로 은색 캠리 하이브리드 모델을 게시, 현
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낳고 있다. 특히 사진과 함께 게시된 글에서 멀로니 대사가 “캐나다에서는 내각의 장관들도 차 량 지원 예산이 3만2천400 달러(4천700여 만원) 밖에 안 된다”고 설명한 데 대해 중 국 네티즌들은 조롱조의 답글을 쏟아냈다 고 글로브지는 전했다. 지금까지 게시된 1천100여 명의 답글 가 운데에는 “베이징의 한 차관급은 아우디 A6를 모는 데, 차 값이 50만 위안(9천600 여만원)”이라며 “지방 도시 관리도 벤츠를
몰고 다닐 것”이라고 빗댄 경우가 있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멀로니 대사의 중국명 을 부르며 “마 대사, 중국의 중급 관리도 그런 차는 거들떠 보지도 않을 거요!”라고 쓰기도 했다. 주중 캐나다 대사관은 지난 해 6월부터 공식 웨이보 사이트를 개설하고 캐나다 관 광 홍보 등 ‘안전한’ 내용을 주로 게시해 오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멀로니 대사의 공식 차량을 검소한 사례로 거론하며 중 국에서는 민감한 호화 관용차량 문제를 제 기하는 기회로 삼기도 했다. 한 유력 신문은 “중국에서 정부 관용차 문제는 엉망”이라며 “우리 정부는 전 세계 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가장 꺼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멀로니 대사는 이 신문에 자신의 공식차 량을 웨이보에 공개한 데 대해 “우리 대사 관이 어떻게, 어떤 내규로 운영되고 있는 지, 경비를 얼마나 쓰는지에 대해 많은 질 문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차량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캐나다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에 대해서나 대답해야겠다”며 “중국에서 벌어지는 일은 중국 사람들이 결정할 일” 이라고 말한 것으로 글로브지는 전했다.
드래곤 도그를 들고 판촉에 나선 밴쿠버의 도기도그
1월 27일 홍콩 ‘문회보’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벤쿠버의 ‘도기도그(DougieDog)’ 라는 식당은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핫도 그(위·사진)를 출시했다. 핫도그의 가격은 약 100캐나다달러로 한화로 약 11만 원이 다. 핫도그의 이름은 ‘드래곤 도그(Dragon Dog)’로 아름다운 이름만큼이나 먹음직스 럽게 생겼다.
‘드래곤 도그’에는 시가 2000캐나다달러 의 코냑 블랜디 ‘루이13세’가 포함되어 있 는 소시지가 들어있고 소나무 이슬과 올 리브유에 절인 일본 고베 소고기와 신선한 새우 등이 들어있으며, 특제 핫소스가 들 어 있다.리는 대서양 환류를 약화시킨 것 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중앙일보
연합뉴스
加, 시리아 주재 외교관 대부분 철수
$100짜리 드래곤 도그
영사 업무 중단...최소 인원만 잔류
사진은 정부군에서 이탈해 반정부 시위대에 합류한 시리아 병사들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시리아 중부 홈스 지역에서 혁명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AP=,자료사진)
시리아에 주재하던 캐나다 대사관의 외교 인력이 대부분 철수했다고 캐나다 외교부 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베어드 외교뷰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
해 극소수 필요 인력만 남긴 채 다마스쿠 스 주재 대사관의 자국 외교관 대부분이 현지에서 철수했다고 밝힌 것으로 글로브 앤 메일지가 전했다.
이에 따라 대사관은 비자ㆍ이민 등 현지 영사 업무를 중단했으며, 극히 제한된 업 무만 수행 중이라고 베어드 장관은 말했다. 이날 현재 대사관은 아직 개설 상태라고 그는 덧붙였다. 성명은 “시리아 당국의 여행제한 조치와 현지의 치안 상황 악화로 인해 시리아의 여 러 지역에 체류 중인 캐나다 국민을 도울 수 있는 정부의 여력이 크게 줄어든 상태” 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보안 상 이유를 들어 구체적인 대사관 잔류 인력과 철수 인력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들어 시리아 주재 대사관의 계속 개설 여부를 결정하기 위 해 일일 단위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캐 나다는 지난 주 대 시리아 추가 제재 조치 를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해 12월 중순 시리
아에 체류 중인 캐나다 국민들의 ‘자발적’ 철수 작업에 나서 지난 14일까지 한 달간 300여 명의 자국민이 현지를 떠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민간 상업용 교통 수단 이용이 가 능한 기간 내에 현지를 떠날 것을 자국민
에게 권고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반정부 시 위에 대한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5천400 명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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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일 목요일
사람·문화
2012년 2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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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⑬ 불가능없는 미스터 박
싱가폴 PG홀딩스 박기출 회장..“글로벌 기업 도약”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시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룰 것
싱가포르 PG인베스트먼트홀딩스 박기출 회장.
싱가포르의 PG 인베스트먼트홀딩 스 박기출(56) 회장은 가슴에 큰 뜻 을 품고 있다. 자신의 회사를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시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 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 이다. 자신의 성(姓)을 따 명명한 PG(Parks Group) 홀딩스는 박 회 장이 원격 경영을 통해 키운 회사 7개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로, 싱 가포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지난 해 설립됐다. 싱가포르 한상의 대표주자인 박 회장은 말레이시아에서 자동차용 시트 제조업체인 C.N.A 매뉴팩처 링, 전력공급을 위한 전선세트인 와 이어하네스 생산업체인 PNA 테크 놀로지, 그리고 오디오와 비디오 생 산업체인 포브스 일렉트로닉을 경 영하고 있다. 또 한국에는 유통·물 류회사인 셀맥인터내셔널과 셀맥로 지스트를 두고 있고, 베트남과 러시 아에도 각각 자동차시트 완제품 업 체와 반제품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회사의 전체 직원수는 1천 100여명, 연간 총 매출액은 1천억원
으로 박 회장이 해외 진출 10년 만 에 이뤄낸 산물이다. 울산대 건축학과를 나와 학사장교 (ROTC)로 군 복무를 하고 쌍용건 설에 취직한 박 회장은 국내 파트에 서 3년간 일하다 말레이시아 주재원 을 거쳐 1990년부터 8년간 싱가포 르에서 근무했다. 외환위기 당시 외국계 회사에 임 원으로 스카우트돼 2년간 일한 그 는 2000년 '내 사업을 해보겠다'며 사표를 던지고 컴퓨터 부품 제조업 체를 인수했다. 그러나 기술 경쟁력 을 지니지 못해 투자금을 고스란히 날리는 쓴 맛을 본 뒤 말레이시아로 도피성 외유를 떠났다가 한상의 길 로 들어서게 된다. 현지에서 우연히 만난 자동차용 시트 회사의 구매 담당자로부터 한 국산 스프링을 조달해 달라는 제의 를 받았던 것. 무조건 '예스'라고 답한 뒤 서울행 비행기에 오른 그는 인천, 시화, 울 산, 대불공단 등지를 이 잡듯 뒤지 고 다닌 끝에 스프링을 개당 1달러 에 1만개를 납품하며 20%의 이익
금을 챙겼다. 첫 거래를 성공시켜 자신감을 얻 은 그는 한 시트 유통업체를 찾아가 5개월의 시한을 제시하며 시트 납품 계약을 따냈다. 박 회장은 "자본주를 끌어들여 시 트공장을 세우거나 기존 공장으로 부터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 으로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호기를 부렸지만 현실은 냉혹 했다"며 "알고 지내던 자본주와 일 본인, 미국인 공장을 찾아다니며 읍 소했지만 모든 것이 허사였다"고 회 고했다. 시트 납품 계약을 지킬 방안이 없 어 골머리를 싸매던 그는 싱가포르 행 비행기 안에서 말레이시아의 한 은행이 낸 기업금융 광고를 접했다. 절박한 심정으로 은행을 방문해 사업 계획을 브리핑했고, 결과는 성 공적이었다. 그렇게 해서 2001년 첫 번째 회사 C.N.A 매뉴팩처링이 탄 생했다. 무슬림 직원들을 배려하는 감성 경영으로 나날이 사세를 확장해 가 던 박 회장은 고객사인 나자-기아 (NAZA-KIA) 부회장의 호출을 받 았다. 와이어하네스를 납품하던 업 체가 부도가 나자 박 회장에게 `구 원 요청'을 해온 것. 박 회장은 서슴 없이 3개월 안에 필요한 물량을 납 품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시 직원들은 그 기간에 와이어하네스 생산은 커녕 공장 설 립도 불가능하다고 말렸지만 불도 저처럼 밀고 나갔다"고 말했다. 결국 두번째 회사 PNA 테크놀로 지가 세워지면서 박 회장에게는 '불 가능이 없는 미스터 박'이라는 별명 이 붙었다. 박 회장 스스로도 "뭐든지 해 낼 수 있다는 도전정신이야 말로 가장 든든한 자산이자 발전의 원동력"이 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 "새로운 비즈니스와 시장 을 창출하고,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내년에 지주회사 PG를 싱가 포르 증시에 상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사업 의 대상국을 동남아시아 전체로 확 장할 계획"이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연합뉴스=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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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정운경 공인회계사무실 (F-931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6T5 = 중앙일보뒤) ◆영남대 동창회 신년 모임 일시;2012년2월12일(일) 오후 5시장소;1473 NANTON ST. COQUITLAM(구글맵참조)준 비물;한접시 및 년회비$100 기타;주차는 COAST MERIDIAN RD.노변.(604-936-2405) ◆재향군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입 후보 등록 공고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에서 는 다음과 같이 회장 입후보등록 을 공고합니다. 정기총회:2012년2월18일 오전11시 장소: EXECUTIVE PLAZA HOTEL .COQUITLAM 입후보 자격 : 가. 정관 11조(결 격사유) 각호에 해당되지 않는 회 원, /나. 회비 납부가 성실한 회원 /다. 동포사회에 적극적으로 봉사 정신이 투철한 회원, /라. 서부지 회 내규에 의해 해병으로 대한민 국 군 복무를 필한 회원 입후보 등록서류 : 가. 후보 등 록 신청서,/나. 이력서,/다. 건강 진 단서(가정의 발행),/라. 사진 2매(3 x4) 등록 기간 : 2012년 1월 16 일부터 2월 2일까지(604-434-7408) 등록 장소: 서부지 회 사무실 일시:2012년 2월 19일(일) 오후6시 ◆경희대학교 정기 동문모임 일시:2012년2월19일(일)오후6시 장소:굿 프렌즈(코퀴틀람) 회비:싱글:$10 부부:$20 동문회사무실 (604)488-9267 cafe.daum.net/vankyunghee ◆장로회 신학대학교 동문회 2012년 사업계획 공지 02월 27일 (월) 12시 신년하례 친목회06월 동문 가족 수련회 07월 서정운총장, 장영일총장 초청 세미나 08월 선배동문 여 행 12월 2012년 성탄기도회 및 성가발표일정 및 참가안내 : 밴쿠버장신동문회 카페 http:// cafe.daum.net/jsvancouver ◆소피아 쥬니어 플룻 앙상블 신 입단원 모집
제3기 신입단원을 모집합니다 매주 리허설과, 매달 커뮤니티 연 주회와 음악봉사(care center, 양노원,어린이병원.. 등등)를 함 으로써,악기 실력향상과고등학교 봉사점수, 대학 진학시 필요한 document등(certificate, reference letter etc..)을 제공합니다 공연안내:2월4일(토) Dufferin Care Center 오후2시 부터3시 모집부분-악기: 플륫, 클래식 기타, 첼로, 바순, 오보에 (2년이 상)-대상: grade 7- grade 12,대 학생 telephone: 604 992 1567 ◆2012 신춘문예 작품 공모 주최: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공모 분야-시 , 시조 : 3 편 이상 수필 : 2 편 이상소설 : 단편소설 1 편 이상아동문학 : 동시 3 편 이상 / 동화 2 편 이상희곡 : 1 편 이상평론 : 1 편 이상 제출 마감-2012 년 2 월 15 일 제출처-이메일 : dugwon@ telus.net 우편 : 2867 Violet St. North Vancouver BC V7H 2L7 표지/제목에 '신춘문예 응모 작'과 분야,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당선자 발표-2 월 말 개별 통 지 및 신문 발표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재와 문집 수록, 신인상 시상식,협회 회원 가입, 작가로 활동,본국 문학활동 문호 개방문의:604)341-0692 ◆제5회 문학사랑방 모임 주제: “공개 문학작품 낭송회 (Open Mike)”장소: 토미 더글 러스 도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일정 및 시간: 2012년 2 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 – 5시 참가대상: 문학을 애호하는 일 반인 및 차세대 교민(낭송에 참 여하실 분은 각자 낭송작품 1편 지참 바랍니다) 참가비: 무료 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국문 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83-3169). 참조(http://cafe.daum. net/KWA-CANADA)
A6 글로벌 코리안
2012년 2월 2일 목요일
배우 정일우와 함께 떠나는 밴쿠버 여행 BC 주 관광청 한국인을 상대로한 관광홍보진행
이민·정착 정보 ◆세금 보고 직접해보기 세미나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저소득층을 위한 ‘2011년 세금보고 직접 작 성해보기’란 주제로 고민수 공인 회계사의 강의로 세미나를 개최 한다 . 세미나는 2월7일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6255 Nelson Avenue, Burnaby)에서 진 행하며 오후2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된다. ☎ 문의: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 I.S.S. of B.C. 정착 서비스 소득세와 RRSP이해하기 ▷ISS이민자 지원단체에서는 ‘국 세청의 개인 소득세 부과 방법과 투자 소득세 부과 방법, RRSPs 적용 방법, ▷TFSA란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이재익 재무상담사 (Certified Financial Planner)의 강으로 강연과 상담시간을 갖는다. 날짜: 2012년 2월 08일 수요일 시간: 6:30 P.M.- 8:00 P.M. 장소: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BC V5G 1G8 (지하 주차 가능) ☎ 문의 및 등록:(좌석관계상 사 전 예약 바랍니다!) 담 장 자 : 장 해 은 6 0 4 -3 9 5 8000(Ext.1765) ◆구직자를 위한 BCIT굥프로그램 노스쇼어 복합문화회에서 는 구 직자에게 유용한 BCIT 프로그램 과 코스를 진행한다. 일시: 2월 9일(목), 오후 1시 30 분-3시 장소: 노스쇼어 복합문 화회North Shore Multicultural Society #207-123 E. 15th St, North Vancouver 등록: 유석 애(Seogae Yoo) 604-988-2931 또는 이메일 seogaey@nsms.ca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노스쇼어 복합문화회 세금관련 워크샵 시리즈
1. 한국과 캐나다 세금제도 비교 날짜: 2월 10일 (금) 12시 30분 부터 2시 30분까지 장소:노스쇼어복합문화회 classroom11 207-123 E. 15th Street North Vancouver 강사: 남궁재 공인회계사 (김준 성회계그룹) 2. 2011년 개인소득신고및 해외소 득, 자산신고 내용: 세금보고대상, 절세요령 날짜: 3월 9일 (금) 12시 30분부 터 2시 30분까지장소:노스쇼어 복합문화회 classroom 11 강사: 하준석공인회계사 (고민 구, 하준석회계사무소) 등록:604-988-2931 진박,유석애 ◆2011년 개인소득세 보고 및 해 외자산 보고 일시: 2012년 2월 10일 (금요 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T&T 수퍼 앞 TOM LEE악기점2층)#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하준석 공인회계사 내용: 2011년 개인소득세 신고 대상 -2011년 개인소득세율 변경 -2011년 해외자산 보고요령 -비거주자의 소득세 신고요령 등록:장기연(604-588-6869 교환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마감 ◆정부 지원 직업 교육-기술직 입 문 과정 프로그램 (Introduction to Trades)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Readiness Training/Confined Space Awareness/Fall Protection/Forklift Operator/MS Word/ Occupational First Aid Level 1/ WHMIS/WorkSafe BC/WorldHost/Workplace Communication 프로그램 관련 정보입니다: ·프로그램은 6주동안 파트 타임으 로 진행이 됩니다. ·프로그램 시 작 날짜는 2월 말이고, 5월에 한 번 더 프로그램 시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교육 장소는 Vancouver Community College (밴쿠 버 다운타운) 입니다. 정부 지원 직업 교육의 지원 자 격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영어 실력이 ELSA 레벨 5-6 되 시는 분/ -EI (고용보험) 을 현 재 받고 있지 않고 지난 3년동안 받으신 적이 없는 분-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으신 분연락처:옵 션스 티나 604-572-4060, extension 1131 ◆행복한 캐나다 생활을 위한 BMS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이민생활중 부딪히는 캐나다 연금법 및 생활 보조, 의료보조 및 각종 유익한 정 보, 삶을 살아가는 지혜등을 함께 나누기 위해 ‘행복한 캐나다 생활 을 위한 BMS클럽을 지난 1월12일 부터 2월23일까지 매주 목요일, 버 나비 복합 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6255 Nelson Avenue, Burnaby, BC) 에서 진행한다. 참가에 대한 자세 한 안내는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Email: carol.ha@thebms.ca에게 하면 된다. ◆시민권취득을 위한 무료강좌 (ISS of BC) 한인정착상담 ISS of BC에서는 갈수록 까다로와지는 시민권 취 득에 대해 궁굼한 점과 시험 및 인터뷰에 대한 한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이사벨 리 (한인정 착상담인, ISS of BC)에게 전화 로 미리 신청해야 하며 좌석관계 상 선착순 마감한다. 일시: 2012년 2월 29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 - 오후 1시 15분 장소: Terry Fox Library (247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무료주차가능) 참가신청: 이사벨 리 (한인정착상 담인, ISS of BC) 778-284-7026, ext.1566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관광청은 최근 배우 정일우의 여행 기를 바탕으로 구성된 웹사이트 ‘ 정일우, 브리티시컬럼비아와 만나다 (www.2hellobc.co.kr/loveinbc)’를
개설하고, 이를 기념해 2월 29일까 지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웹사이트는 밴쿠버, 휘슬러, 빅토리 아 등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대표적
인 명소 세 곳의 관광지와 액티비티 를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한편 경품 이벤트는 간단한 OX 퀴즈를 푼 뒤 자신에게 어울리는 여 행 장소를 확인하는 것으로, 브리티 시컬럼비아주 관광청은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밴쿠버 여행권과 티파니 목걸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일우는 최근 모 방송사에서도 캐나다 여행기라는 동영상프로그램 에 출연 캐나다에서 카약, 하이킥, 산악 익스트림 스포츠등을 즐기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그는 49일, 꽃미남 라면가게, 해를 품은달등에 출연한 모델 출신의 배 우다. 연합뉴스
한전, 캐나다 우라늄 개발회사 지분 인수 美 개스힐 광산도 함께 우라늄 연간 545t 확보 한국전력은 캐나다 우라늄 개발회사 인 스트라스모어(STM)의 지분 14% 를 8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1일 발 표했다. 또 이 회사가 보유한 미국 와이오밍주 개스힐 우라늄 광산 지 분 40%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옵션으로 갖는 계약도 맺었다고 덧 붙였다. 한전은 이번 계약으로 개스힐 광산 이 생산을 시작하는 2016년부터 20 년간 매년 545t의 우라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 내 연간 우라늄 소비량(4500t·작년
기준)의 12%에 해당한다. 개스힐 광 산은 잠재 매장량이 2만7000t에 달 하는 중형 광산으로 향후 4년간 정 밀탐사 후 개발과정을 거치게 된다. STM은 미국 내 11개 탐사·개발 우라늄광산을 가지고 있다. 한전은 STM 지분을 우선 사들인 뒤 개스힐 광산의 탐사 매장량을 검토할 계획 이다. 사업성이 확인되면 3200만달러 를 추가 투자해 광산 지분을 40%까 지 인수할 방침이다. 한전은 2020년까지 우라늄 자주개 발률을 6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캐나다 데니슨사, 니제르 이모라렝 광산 등 해외 우라늄 개발회사 및 유망 광산의 지분 인수를 적극 추 진해왔다. 한전 관계자는 “작년 3월 일본 후 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STM의 주가 가 떨어진 지금이 적절한 투자시기 라고 판단했다”며 “탐사가 진행 중 인 개스힐 광산의 사업성을 들여다 보면서 향후 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갖게 돼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가수 세븐, 새 앨범 미국-캐나다 아이튠즈 RnB 차트서 각각 1, 2위 세븐의 새 미니앨범이 미국 아이튠 즈 R&B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또 이번 앨범은 현재 캐나다 아이 튠즈 R&B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하 며 눈길을 끌고 있다.(2월 1일 오후12 시 기준) 이처럼 세븐의 새 앨범은 아직 공식 컴백 무대도 갖지 않은 상 태에서 벌써 해외 시장으로부터 뜨 거운 반응 얻고 있다. 세븐의 ‘내가 노래를 못해도(When I Can’t Sing)’는 2월 1일 발매 되자 마자 현재 멜론, 벅스, 도시락, 네이
버, 다음 등 국내 음원사이트 실시 간 차트에서도 1위를 휩쓸고 있다. 타이틀 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 는 박진영의 세련된 프로듀싱과 세 븐의 감미로운 보컬이 완벽하게 조 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세븐이 그 어떤 앨범보다 자신의 매력과 진솔 함을 잘 담아낸 새 미니 앨범을 들 고 음악 팬들을 찾았다”며 이어 “ 앞으로 세븐의 활발한 활동으로 팬 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경제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A13
2012년 2월 2일 목요일 A7
“美 주택임대 수요 급증 추세”
“김치는 뉴욕에서 뜨는 음식”
자가주택은 줄어
뉴욕 5성급 호텔 주방장들 김치 담그기 도전
뉴욕 5성급 호텔 주방장들 김치 담그기 도전, 뉴욕의 5성급 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의 요리사 9 명이 30일(현지시간)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혼: 김치 담그는 법’ 행사에 참가했다. 이영선 셰프가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토니 로버트슨 총주방장에게 김치 속 넣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김치는 뉴욕에서 뜨는 음식입니다.” 뉴욕의 5성급 호텔인 만다린 오리엔탈의 요리사들이 뉴욕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 국 음식인 김치 담그기에 도전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총주방장인 토 니 로버트슨을 비롯한 9명의 요리사가 30 일(현지시간) 자신들의 호텔에서 열린 `한 국의 혼: 김치 담그는 법’ 행사에 참가했다. 맨해튼의 컬럼버스서클에 있는 만다린 오 리엔탈 호텔은 센트럴파크와 허드슨강, 맨 해튼 스카이라인 등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 는 최고급 호텔로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뉴 욕을 방문할 때 자주 이용한다. 행사에서 김치를 담그는 시연은 최근 백 악관 행사 등에서 한국 요리를 선보인 이영 선 셰프가 맡았다. 이영선 셰프는 “배추김치, 오이김치, 맛김 치, 백김치 등 4가지 종류의 김치를 만들겠 다”면서 “김치의 어원은 딤채로 채소를 소 금에 절인다는 뜻”이라고 김치를 소개했다.
이어서 포기김치 절이기부터 속 만들기 등 본격적인 김치 담그기 시작됐다. “김치를 절일 때 소금은 얼마나 넣으면 되 나요?”, “새우젓은 맛을 내려는 것인가요?” 등 질문도 이어졌다. 이영선 셰프는 소금의 양과 관련해 “글쎄…. 그게 문제인데, 한국 사람들은 어림짐작으로 김치를 절인다”면 서 외국인 요리사들에게 한국의 손맛을 설 명하기가 난감해 웃음을 지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요리사 패트릭 지오니니는 “김치에 마늘이 이렇게 많이 들 어가니 한국에는 뱀파이어가 없겠다”고 분 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영선 셰프는 “중국에서 사스(SARS·중 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생했을 때 한국 에서는 김치 때문에 환자가 안 나온다고 했는데, 저는 마늘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마늘의 효능을 설명했다. 이영선 셰프는 특히 “김치는 한국산 농산 물로 만들어야 제맛이 난다”고 강조했다.
주택시장 붕괴후 압류 주택 늘어 로버트슨 총주방장은 “함께 일하는 한국 인 요리사 2명이 만들어준 김치 맛을 보고 김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배 추에 소금과 양념, 마늘, 고추 등을 대충 넣어서 만들면 될 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생각보다 복잡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뉴욕에서 한식은 매우 핫(hot)하고 스타일 리시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김 치는 요즘 뉴욕에서 뜨는 요리로 셰프라면 누구나 배우고 싶어 할 것이다”고 한식과 김치의 인기를 소개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지난해 10 월 한인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오래 전부터 김치를 즐기는 김치 애호가”라고 자 신을 소개할 정도로 김치는 최근 뉴욕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코리아타운에서 삼겹살을 즐겨 먹는다는 로버트슨 총주방장은 “뉴욕 시민들이 이탈 리아, 프랑스, 일본 요리는 이미 충분히 맛 을 봐 식상 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면서 “한식이 새로운 맛으로 떠오르고 있 다”고 한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점쳤다. 로버트슨 총주방장은 “모든 요리는 기본 을 배운 다음 응용하는 게 중요한 데 오늘 배운 김치에 배나 사과를 넣어 약간 서양식 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목 뉴욕 총영사는 “김치와 한국 발 효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한국 고유의 농산 물이 자연스럽게 뉴욕 주방으로 파고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국인들의 내 집 소유 꿈이 급속하게 사라져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 美주택시장 붕괴 이후 자가 주 택은 줄어든 반면 주택 임대 비율은 급 증하는 추세다. 美 MSNBC 방송이 상무 부 통계를 인용해 1일 보도한바에 의하 면 작년 4ㆍ4분기 세입자 거주 주택은 전 년 같은 기간에 비해 74만9천채가 늘어 났으며 자가 주택은 9만1천채가 줄어 들 었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주택 압류가 완화될 조짐이 없는 상황에서 미 국인들의 내 집 보유 비율은 계속 하락 할 전망이다. 작년 4ㆍ4분기 미국의 자가 주택 비율은 66%로 전년 동기 대비 0.5 퍼센트 포인 트 감소했다. 이는 1998년 2ㆍ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내 집 소유 보다 임대 수요가 계속 늘 어나면서 주택 공급에 제동이 걸리고 임 대료도 인상 압력을 받고 있다. 주택건설업자들은 미국내 전체 주택시 장에서 다가구주택만이 사정이 좋다고 말한다. 세입자 증가 추세는 잠재 주택 구입자들이 주택시장에 대해 바닥을 쳤 다는 더 많은 확신이 설 때 까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데이비드 크라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주택의 채무불이행이나 압류 비율은 계 속 높은 수준이나 빈 집 비율은 작년 4 ㆍ4분기에 하락했다. 일부 이유는 은행들
IMF, 중국 위안화 재평가 작업 착수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위안화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에 따르면 윌리엄 머레이 IMF 대변인
“위안화 가치가 지난해 여름 평가 이후 상승했지만, 여전히 절상될 필요가 있 다”며 “위안화에 대한 재평가를 하고 있 다”고 밝혔다.
이 신규 압류 주택 숫자에 맞춰 이미 차 압한 주택의 매각 처분을 늦췄기 때문 으로 보인다. 은행 입장에서는 차압 주택 매각을 늦 춤으로써 주택 유지 보수 비용을 줄일수 있다. 빈 집의 비율은 작년말 조금 줄어 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유례없는 높은 수 준을 보이고 있다. 미연방회계검사원이 작년 11월 인구 데 이터에 근거해 내놓은 보고서에 의하면 비어있는 주거용 부동산은 2000년 700여 만채에서 2010년에는 1천만채로 늘어나 전국적으로 51%가 증가했다. 내 집 보유 비율은 주택 압류가 줄어들 기 시작할 때 까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미 정부와 민간 부문 에서 주택보유자에 대한 대출을 조정해 주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신규 주택압류 숫자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주택 구입 수요 부진은 주택가격 반등 을 계속 억누를 전망이다. 지난해 3ㆍ4분기말 기준으로 모기지 담 보대출을 받은 주택소유자의 12.6%인 600만명 이상이 채무 연체 또는 주택 압 류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분석기관인 IHS 글로벌인사이트 의 이코노미스트 매트릭 뉴포트는 “주택 압류와 공급 과잉, 수요 부진은 주택가 격을 5~10% 더 하락시킬 것으로 본다” 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머레이 대변인은 위안화가 아직도 ‘상 당히(substantially)’ 저평가됐다는 의미 냐는 질문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만 말했다. IMF는 최근 5년간 중국 위 안화에 대해 ‘상당히 저평가됐다’는 표현 을 사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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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규 “심부름 하러 온 게 아니다” 깐깐한 원칙주의자에 공심위원장 맡아 “재벌개혁 정책 만들 사람 공천할 것” 김대중 정부 시절엔 부패방지위원장, 노무현 정부 땐 공정거래위원장, 이명박 정부에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 민주통합당이 이런 경력을 갖고 있는 강철 규(67) 우석대 총장에게 19대 총선 공천을 맡 겼다. 한명숙 대표는 1일 공천심사위원장 선 임을 직접 발표하면서 “강직하고 청렴하며, 경제민주화를 실천해 온 공천 심사의 적임 자”라고 말했다. ‘재벌개혁론자’로 알려진 그는 공정거래위 원장 임기 3년 내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개선’을 주장했다. 최근 한나라당 까지 강령에 반영한 ‘경제민주화의 가치’는 이미 1991년에 나온 그의 저서 재벌에 등 장한다. 강 총장은 경실련 창립(89년) 멤버다. 서울 시립대 경제학부 교수를 거쳐 외환위기 직후 김대중 정부에서 규제개혁위원장을 지내면 서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는 역대 정부 를 통틀어 임기를 채운 유일한 공정위원장이 다. 그만큼 재직 시절 노 전 대통령의 신뢰가 컸다는 얘기다. 당내에선 “중진 의원도 잘라낼 수 있는 깐깐 한 원칙주의자”라는 긴장된 평가도 나온다. 부
방위원장 시절 그는 ‘피의자 조사권’을 요구 했던 적도 있다. 강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서 “심부름하러 온 게 아니다. 제 철학과 소신 을 가지고 한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견에서 세 가지 공천 원칙을 제시했 다. ^사람을 존중하는 인물 ^시대의 흐름을 읽고, 99% 서민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제도
민주통합당이 그러한 공정한 사회, 신뢰사회 를 만드는 데 앞장서도록 그런 뜻이 있는 분 들을 추천하려 한다.” -‘재벌개혁안’을 공천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기업의 창의력과 노력은 존중해야 한다. 다만 순환출자 방식으로 무리하게 회사를 확 장한다든지, 부당내부거래를 해서 중소기업 을 울린다든지, 집단의 힘으로 불공정거래를 한다든지 하는 건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 이
DJ 정부 시절 부패방지위원장
한나라당 법조계 인사 임명하자
노무현 정부 땐 공정위원장 맡아
민주당, 차별화 위해 안경환 제외
임기 마친 유일한 위원장 기록
호남 반발에 이학영 카드도 접어
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인물 ^인간의 창 의력과 공정, 신뢰를 중요시하는 인물 등이 다. 다음은 문답.
런 생각을 갖고 정책을 만드실 분들을 추천 하고 싶다.”
-공천 기준 중 하나로 ‘공정과 신뢰’를 말했
“각 분야의 저명하신 분, 특히 99% 서민의 애환을 공감할 수 있는 분, 공정하게 우리 사 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로서 적합한 분들을 선 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들이 오길 바란다.” 처음부터 그가 공심위원장으로 거론된 건 아니다. 2008년 총선 당시 대한변협회장 출신 인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의 ‘사정(司正)’ 같
는데.
“두 사람이 생일 케이크를 공정하게 나누 려면 한 사람이 먼저 칼을 들고 자르게 하고, 나머지 한 사람이 자른 케이크를 먼저 선택 하면 된다. 정책과 제도 개혁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공정한 케이크 자르기가 가능하다.
-공심위원은 어떤 분들로 할 것인가.
지지율 주춤 안철수, 6일 기부재단 기자회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6 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기부재단의 설립 방향을 밝힌다고 안철수 연구소 측이 1일 밝혔다. 지난해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안 원장의 지지율이 주춤하고 있는 시점에 열리는 기자회견이라 주목된다. 최근 범야권 주자 가운데 여론지지율 1~2 위인 안 원장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고문과 의 지지율 격차는 급속히 좁혀지는 추 세에 있다. 지난달 31일엔 안 원장 이 문 고문에게 추월당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문재인 25.3% 대 안철수 22.7%, 리서치뷰의 지난달 27~29 일 조사)까지 발표됐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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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견을 기부재단과 관련된 것으로 국한하 고 있지만, 정치 참여 문제에 대한 질문도 나 올 것으로 보여 안 원장이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을 모은다. 안 원장은 최근 미국출장을 마치고 귀국하 면서 “미국에서 보니 민주통합당도 전당대 회를 잘 치렀고, 한나라당도 강한 개혁 의지 를 가진 것 같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 가 많다.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그런 고민 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여 전히 정치참여 문제를 놓고 ‘고민 중’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 변인은 이날 출간한 저서 신경 안철수 민의 개념사회에서 “젊은이
의 절망과 좌절, 변화의 열망을 읽은 안 원장 의 측근은 지난해부터 우호적인 지인들과 접 촉하면서 (안 원장의) 정치진입과 대권후보 론을 조심스럽게 타진했다”며 “벌써 안 원장 의 주변에는 여야 출신의 각종 사람이 넘칠 만큼 들끓고 있는데, 이들 중 대다수를 버려 야 하는 상황이 올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 러면서 “구체적인 정책으로 들어가면 안 원 장의 전공이 아닌 각종 이슈를 다루기 위해 선 좋은 참모를 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안 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힐 기부재단의 밑그림은 사회 지도층 인사에서부터 소액 기 부자까지 포함하는 ‘국민참여형’으로 알려 졌다. 양원보 기자 wonbosy@joongang.co.kr
은 공천이 후유증을 키웠다고 판단한 지도부 는 당 내부 인사인 이학영 전 YMCA 사무총 장을 유력한 카드로 검토해 왔다. 하지만 “호 남 출신을 앞세워 호남 물갈이를 하려 한다” 거나 “시민통합당 출신에 치우친 공천을 하게 된다”는 옛 민주계의 반발에 따라 외부로 눈 길을 돌렸다. 강 위원장은 민주당 정권을 두 루 거쳤기 때문에 옛 민주계의 반발이 적었다. 중립지역인 충남 출신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외부인사 중 검사 출신은 배제됐다. 한나 라당이 정홍원 공천위원장을 임명한 31일부 터 민주통합당에선 검사 출신뿐 아니라 아예 법조인을 배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한다. 한나라당과 확실하게 차별화하려는 전 략이다. 또 한 명의 유력한 후보였던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은 그래서 막판에 제외됐 다. 민주통합당은 3일 공천심사위원 14명을 선임하면서 공심위 구성을 완료한다. 강인식·김경진 기자 kangis@joongang.co.kr
강철규 위원장=^충남 공주 ^대전고, 서 울대 상대 ^한국은행 입사 ^서울시립대 경 제학부 교수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 ^대 통령자문 반부패특별위원회 위원 ^ 부패방 지위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공동대표
박근혜, 보수연합 시동 미래연대와 합당 오늘 마무리 한나라당이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와의 합당 절차를 2일 매듭짓는다. 2010년 7월 전 당대회에서 합당을 결의한 지 1년7개월 만 이다. 이로써 한나라당 의석 수는 166석에서 174석으로 늘어나게 된다. 난항을 겪던 합당 논의는 한나라당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박 비대 위원장은 야당이 총선을 앞두고 통합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보수 진영이 분열해선 안 된다는 의지가 확고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합당이 박 위원장이 구상하는 보수연합의 1 단계라면 최근 ‘국민생각’을 창당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과 이회창 전 자유 선진당 대표를 만나 교감하는 게 2단계란 관 측이 나온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으로 선임된 강철규 우석대 총장(오른쪽)이 1일 오후 국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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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목요일
민주당 긴장
권영세, 절반 물갈이 거론 현역 91명 바뀔 수도 <한나라 공천위 간사>
“나경원 중구 출마하지 말라” 이상돈 이어 김종인도 용퇴론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은 1일 “19대 총선 공천과정에서 현역 의원의 절반 가 까이 탈락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간사인 권 사 무총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공천기준을 설명하면서 “지역구 의원의 25%를 강제 탈락시키고, (경선을 치르지 않고 지도부가 낙점하는) 전략지역과 이 미 용퇴한 분들까지 고려할 때 어느 지역 이든 절반 가까이 탈락될 가능성이 있다” 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강남 3구 등 강세지역은 최 소 50% 가까이 변화가능성이 있다”고 덧 붙였다. 권 총장이 밝힌 공천기준에 엄격히 따를 경우 지역구 현역의원 144명 가운데 최대 91곳(63%)이 교체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우선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이상득 의원 처럼 불출마를 선언한 한나라당 의원은 8 명이다. 이들을 제외한 한나라당 현역의원 중 경쟁력·교체지수 하위 25%룰을 적용하 면 34명이 추가로 포함된다. 여기에 전략지 역을 20% 선정하면 다시 49명을 더해야 한 다. 이를 합하면 최대 91곳이 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권 총장은 전략지역에 대해선 “서울 종 로나 세종시처럼 주변 지역에 영향을 미치 는 상징적 지역과 강남 3구 등 강세지역 가 운데 외부의 휼륭한 분을 영입해 투입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정비리와 관련해선 법률적 책임을 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도 공천을 줘 선 안 된다”며 “(형법상) 무죄추정의 원칙 이 있지만 (공천은) 사법절차가 아니기 때 문에 혐의만 가지고도 배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패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조사 만 받아도 공천에서 탈락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현행 한나라당 당규는 ‘부정부패
관련 금고형 이상 최종심 확정자나 재판중 인 자’로 돼 있는데, 이 같은 ‘부적격자 기 준’의 적용을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권 총장은 ‘이명박 정부 실세 용퇴론’에 대해선 “잘못이 있다면 스스로 책임지는 게 맞지만 ‘이지메’하듯이 강제로 물러나 게 하는 건 민주적이지 않다”며 “전략공천 지역이 아닌 이상 국민여론이나 경선을 통 해 책임이 걸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재오 의원의 불출마를 주 장했던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은 지난달 31 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한 나경원 전 의원의 용퇴론까지 제기했었다. 김종인 비 대위원도 이날 “나경원 전 의원은 서울시 민에게 이미 거부당했기 때문에 서울시 국 회의원에 다시 출마하는 건 어리석은 행 위”라고 가세했다. 그러나 권 총장은 “(나 의원이) 서울 중 구 후보로 결정되는 게 옳고 그른지는 지역 주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 에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강 공심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통합당 가치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려고 한다는 게 본인의 평소 철학과 비슷해서 수락했다”고 밝혔다.
오종택 기자
정치 한 적 없다던 진영아 공천위원 2009년 한나라 중앙위원으로 활동 한나라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 위원 으로 임명된 진영아 ‘패트롤맘’(어머니 정찰대) 회장이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에 비례대표 신 청을 했던 것으로 1일 확인됐다. 2009년 6월부터 11월까지 당 중앙위원으로 활동한 사실도 드러 났다. 하지만 그는 31일 공천위원으로 선임되면 서 언론에 “정치활동을 한 바 없다”고 말했다. 황영철 당 대변인은 진 회장을 공천위원으로 발표하면서 “불과 몇 년 전까지 평범한 주부였지 만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직접 제복을
4년 전 총선 땐 비례대표 신청 “MB계 외곽조직서 일해” 증언도 학력도 논란 당내 교체설 확산 입고 정찰활동에 나서 어머니·주부·자원봉사 시 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본지의 확인 결과 진 회장은 2008년 총선 당시 ‘낙동강 환경운동본부 서울본부장· 스포츠연예신문사 사장·해외한민족교육진흥 회 이사·한국벤처신문 부사장’ 자격으로 비례 대표를 신청했다. ‘패트롤맘’은 2010년 결성됐 다. 그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국가경영전략 연구원’ 프로필엔 ‘중소기업 ㈜리치 LED 회 장’으로 소개돼 있다. 당에선 “진 회장이 이명 박계 외곽 조직인 ‘뉴한국의 힘’에서 활동했었
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학력도 논란거리다. 처 음엔 고려대 행정학과로 알려졌으나 한양사이버대 부동산학과로 정정했다. 포 털 사이트 인물정보엔 ‘고 려대 정책대학원(석사과 진영아 정)’으로 돼 있다. 그는 비 례대표를 신청할 땐 ‘경원대 물리학과 중퇴’로 기재했다. 당내에선 “진 회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 리가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밀 인선을 고집하면서 검증이 부족했다”는 주 장이다. 진 회장은 당의 ‘감동인물 찾기 프로젝 트’ 차원에서 천거됐고, 박 위원장 주변 인사의 추천도 있었다고 한다. 본지는 진 회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진 회장은 ‘회의 중’이라는 문자만 보내왔다. 다른 공천위원의 인선 과정을 놓고도 뒷말이 나온다. 홍사종 미래상상연구소 대표는 스스로 “뒷조사를 당했다”고 말한다. 그는 “주변 사람 들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는 전화가 걸 려와 ‘누가 내 뒷조사를 하나’ 황당했는데 이후 권영세 사무총장에게 공천위원을 맡아달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민주통합 당 손학규 고문이 상임고문으로 있는 동아시아 미래재단의 이사이기도 하다. 정효식·백일현 기자 keysme@joongang.co.kr 40판 제14626호
14 A10 플로리다 뚫은 롬니 “오바마, 길을 비켜라” 국제 국제
<Get out of the way>
오바마 선거자금 큰손 모금자 롱고리아카젠버그 등 포함
깅그리치 14%P 차 따돌려
플로리다 탬파=박승희 특파원
재선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위해 선거자금을 모아온 ‘큰손’ 명단을 공개했다. AP통신 등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오바마 캠프가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 이상 모아온 61명을 비롯, 오바마 대통령을 위해 선거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는 번들러 (bundler)의 명단을 밝혔다고 보 도했다. 번들러는 자신의 인맥을 이 용해 기부를 받는 정치자금 모금 활 동가로,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대 선 때도 번들러 덕을 톡톡히 봤다. 오바마 캠프는 번들러 중에서도 5 만 달러(약 5600만원) 이상을 모아 온 ‘톱 번들러(top bundler)’ 445명 의 이름을 공개했다. 특히 지난해 4 분기에만 88명이 여기에 새로 이름 을 올렸다. 허핑턴 포스트는 “새 번 들러가 모아온 자금이 최소 820만 달러(약 92억5000만원)나 되는 등 톱 번들러들이 최소한 7440만 달러(약 839억4000만원)를 모았다”고 전했 다. 미 NBC 방송은 “50만 달러 이상 모은 번들러 61명이 모아온 돈은 모 두 3000만 달러(약 338억5000만원) 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톱 번들러 명단에는 정계 관계 자뿐 아니라 기업가와 연예인 등 각계 인사들이 포함됐다. 실리콘 밸리를 주름잡는 마크 베니오프 (48) 세일즈포스닷컴 최고경영자 (CEO)와 유대계의 큰손인 부동산 개발업자 잭 로젠(63)은 최소 50만 달러,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주 인공 에바 롱고리아(37)는 최소 20 만 달러를 각각 모으면서 새로 톱 번들러가 됐다. 기존 번들러인 제 프리 카젠버그(62·드림웍스 CEO)· 하비 웨인스타인(60·미라맥스 공 동창업주) 등은 50만 달러 이상을 모아 이름값을 했다.
pmaster@joongang.co.kr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2월 남은 경선도 롬니 유리
제14626호 40판
445명 명단 공개
2012 미국 대선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지 난달 30일 밤(현지시간) 더 빌리지 스 유세에서 노래를 불렀다. 미국인 들의 애창곡인 ‘아메리카 더 뷰티 풀’이었다. 동영상 전문사이트 유튜 브에서 화제가 된 이 장면은 31일 열 린 공화당의 플로리다 프라이머리 (예비선거) 승리를 앞당겨 자축한 행사였다. 롬니는 개표 결과 46%를 얻어 32%를 얻은 뉴트 깅그리치를 14% 포인트 차로 제쳤다. 릭 샌토럼은 13%, 론 폴은 7%에 그쳤다. 탬퍼시 컨벤션센터의 선거 캠프 에 오후 8시20분쯤 나타난 롬니는 “위대한 승리”라며 “이 당과 이 나 라를 이끌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향 해 “나라를 이끌지 못하겠거든 길 을 비켜라(Get out of the way)” 고 외쳤다. 아이오와 재검표에서 샌 토럼에게 1위를 빼앗기고,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깅그 리치에게 1위를 내줘 주춤했던 롬니 의 대세론은 10일 만에 다시 강력한 엔진을 달게 됐다. 뒤이은 네바다(4일), 콜로라도·미 네소타(7일), 메인(11일), 위스콘신 (21일), 애리조나·미시간(28일) 등 2월 경선 일정도 롬니에겐 호재다. 네바다와 애리조나는 모르몬교 강 세 지역이며, 미시간은 부친이 주지 사를 지낸 롬니의 고향이다. 네바다 는 2008년에도 50%가 넘는 지지율 로 롬니가 매케인을 이긴 곳이다. 하지만 공화당 대선후보가 확정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 다. 무엇보다 롬니의 대세론에 맞선 상대 후보들의 기세가 여전하다. 깅 그리치는 패배가 확정된 뒤 연설에 서 “5%가 끝났을 뿐이다. 나는 대
2012년 2월 2일 목요일
2012년 2월 2일 목요일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지난달 31일 플로리다주 프라이머리에서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의 돌풍을 잠재우고 압승하자 기뻐하고 있다.
통령이 되기 위해 뛰고 있다”고 주 장했다. 연단에 ‘아직 46개 주가 남 았다’는 구호까지 붙였다. 롬니는 승자 독식의 플로리다 경 선에서 50명의 대의원을 추가해 지 금까지 87명(워싱턴 포스트 집계) 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깅그리치는 26명, 샌토럼과 론 폴은 각각 14명, 4명이다. 8월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 보로 선출되려면 2286명의 대의원 중 과반인 1144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산술적으로 롬니가 확보한 대
의원은 매직 넘버인 1144명의 7.6% 에 불과하다. 그래서 10개 주의 경 선이 한꺼번에 치러져 ‘수퍼 화요 일’이라 불리는 3월 6일이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를 결정짓는 분 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퍼 화요일 승부엔 조지아(76명)·오하이오(66 명)·테네시(58명)주 등 모두 437명 의 대의원이 걸려 있다. 역대 공화당의 대선 후보도 대 부분 수퍼 화요일을 즈음한 3월에 확정됐다. <그래픽 참조>
문제는 공화당 경선이 갈수록 후 보들 간 인신공격을 주고받는 이전 투구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플로리 다 경선에 쏟아진 TV광고 중 92%가 네거티브였다. 그동안 오바마 때리 기에만 집중하던 롬니는 사우스 캐 롤라이나에서 깅그리치에게 일격을 당한 뒤 전략을 바꿔 깅그리치가 하 원의장을 그만둘 당시의 뇌물수수 의혹 등 네거티브 공세를 퍼부었다. 깅그리치 역시 “낙태에 찬성하는 롬 니는 무늬만 공화당” “말 바꾸기의
[탬파(플로리다) AP=연합뉴스]
귀재”라며 맞불을 놓았다. 공화당 내에선 경선 후유증을 걱 정하는 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깅그리치 지지자인 도로시 앤더슨 은 “롬니가 후보로 확정되면 대통 령 선거 때 아예 투표하지 않겠다” 고 말할 정도다. 롬니가 이날 승리 연설에서 “승부를 겨루되 서로 갈 라져선 안 된다”고 역설한 건 그 심 각성을 깨달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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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
2012년 2월 2일 목요일 2012년 2월 2일 목요일
시진핑, 27년 만에 다시 미 농촌마을 가는 까닭 <아이오와주 머스카틴>
85년 축산업 살피러 들른 곳 신세를 지기도 했다. 미국과 오랜 인연 과시 의도 미시시피강을 낀 미국 아이오와주 머스카틴이란 시골마을이 요즘 분 주하다. 27년 만에 이 마을을 찾을 중국의 차기 지도자 시진핑(習近 平·습근평·59) 중국 국가부주석을 맞기 위해서다. 시 부주석은 14일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 마(Barack Obama) 대통령을 만 난 뒤 다음 날 머스카틴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 이 보도했다. 시 부주석이 머스카 틴과 인연을 맺은 건 1985년이다. 중국 허베이(河北)성의 전도유망한 공무원이었던 그는 자매결연을 맺 은 미국 아이오와주 테리 브랜스타 드 주지사의 초청으로 머스카틴을 방문했다. 미국의 가축사육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머스카틴의 주민들은 낯선 중국 관리들을 따뜻 하게 맞아줬다. 시 부주석은 농장도 둘러보고 야구경 기도 구경했다. 이 틀 동안은 외지로 공부하러 간 아들 시진핑 을 둔 민가에서
당시 추억을 간직한 시 부주석은 지금도 아이오와주 주지사인 브랜 스타드가 지난해 중국을 방문하자 그를 반갑게 맞았다. “85년 4월 26 일 당신 사무실에서 만났는데 기억 하느냐”는 시 부주석의 말에 깜짝 놀란 브랜스타드는 미국으로 돌아 오자마자 그에게 초대장을 보냈다. 시 부주석의 머스카틴 방문은 외견 상 브랜스타드의 초청에 응한 개인 적인 일정이다. 마을에서도 27년 전 그와 만났던 사람들을 수소문해 차 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행사 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그가 백악관을 방문한 뒤 곧바로 시골도시로 날아가기로 한 데는 정치적인 계산도 깔려 있다고 미국 언론은 보고 있다. 미국에 대해 늘 뻣뻣하고 경직됐던 현 지도자 후 진타오(胡錦濤)와 달리 미국과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제스처란 얘기다. 아이오와주의 옛 친구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는 모습 을 보여줘 미 국민에게 부드러운 이 미지로 다가가겠다는 것이다. 그의 방미를 앞두고 불거지고 있는 미·중 무역 갈등을 누그러뜨려보자는 포석 도 엿보인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바이킹 후예들의 축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셰틀랜드 러윅에서 열린 ‘업 헬리 아(Up-Helly Aa)’ 축제에서 바이킹 후예들이 배를 둘러싸고 행진하고 있다. ‘업 헬리 아’ 축제는 스칸디나비아 바이킹들이 1200년 전 셰틀랜드 지방에 처음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연례행사다.
대지진 지역 근무 선뜻 나선 NHK 간판 앵커 2명 <센다이후쿠시마>
전국구 스타 하타케야마·이토 발령받자 초년병 같은 의욕 일본 국영방송 NHK가 50대의 간 판 앵커 2명을 3·11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인 센다이(仙臺)와 후쿠 시마(福島)로 발령냈다. 아직 재해 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들 지역에 ‘에이스 앵커’를 보내 “재해 지역이 겪는 여러 어려움이 피해지역만의 일이 아니라 일본 전 국의 일이라는 점을 제대로 알리 는 게 공공을 위한 국영방송의 역 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NHK 홍보실)이라고 한다.
하타케야마 사토시
이토 히로히데
NHK는 지난달 31일 “메인 뉴스 인 ‘뉴스 7’을 진행했던 하타케야마 사토시(畠山智之·53)와 이토 히로 히데(伊藤博英·56) 앵커를 4월 1일 자로 각각 센다이·후쿠시마로 발령 냈다”고 발표했다. 임기는 2년 정도 며 길어질 경우 4~5년이 될 공산도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본인들
‘군인’ 윌리엄 왕자 포클랜드 파견 영국·아르헨 영유권 다툼 재점화
1985년 아이오와주 머스카틴을 방문한 시진핑(習近平·왼쪽) 중국 국가부주석이 제럴 드 파월 당시 지역대표로부터 기념품을 받고 있다.
[머스카틴저널·WSJ]
[스코틀랜드 AP=연합뉴스]
남대서양에 있는 포클랜드섬의 영 유권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여온 영 국과 아르헨티나 간 긴장이 고조되 고 있다. 영국군 헬기 조종사인 윌 리엄(케임브리지 공작) 왕자가 임무
수행을 위해 포클랜드섬에 6주간 파견되기 때문이다. 윌리엄 왕자는 찰스 왕세자에 이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다. 영국 정부는 또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 등 강력한 대공방위
도 “마치 초년병이 된 기분이며 벌 써부터 파이팅이 솟구쳐 오른다”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하타케야마는 2000년 4월부터 6 년간 메인 뉴스 앵커를 하면서 전국 적인 인기를 얻었다. 차분하면서도 분석적 멘트로 시청자 사랑을 한몸 에 받았다. 이 기간 NHK의 국회의 원 선거 특집방송을 시청률 1위로 끌어올린 주인공이기도 하다. 센다 이 NHK에 부임한 뒤에는 저녁 6시 10분부터 방영되는 센다이 지역 로 컬뉴스를 진행하게 된다. 이토는 ‘일본의 아침을 여는 앵 커’로 불린다. NHK의 오전 5~7시 대 ‘오하요 닛폰’을 5년간 진행했고,
2000년 중반에는 메인 뉴스 주말 앵 커를 맡았다. 줄곧 보도 앵커만을 맡 아 온 그는 상쾌하면서도 재치 있는 말투로 출근 전 직장인들로부터 ‘아 침의 얼굴’이라 불리곤 했다. NHK 측은 “도호쿠 지방에서 앞으로도 지진이나 자연재해가 일 어날 경우 두 앵커가 직접 현지에 서 전국 방송을 진행하는 경우도 상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방송 앵커들이 지명도를 바탕으로 정치 권으로 가는 경우가 적잖은 한국 의 현실과는 180도 다른, 진정한 선진 공영방송이 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능력을 갖춘 HMS 돈트리스함을 포 클랜드섬에 배치키로 했다. 올해는 양국이 이 섬의 영유권을 두고 충돌 한 포클랜드 전쟁 30주년이 되는 해 이기도 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 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성명을 내고 “윌리엄 왕자 가 정복자의 군복을 입고 포클랜드 섬에 파견된다”며 “이는 양국 간 문
제의 평화적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 는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영국 국방부는 “윌리엄 왕자의 파견과 HMS 돈트리스함 배치는 통상적인 것으로 새 함정의 경우 포클랜드섬 에서 활동했던 프리깃함을 대신하 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HMS 돈 트리스함의 배치는 영유권 다툼과 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luckyman@joongang.co.kr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40판 제14626호
A12 전면광고
2012년 2월 2일 목요일
목 Style&
B1~B3
스타일·문화 B1자동차 B4부동산 B6국수의 신 B10뉴스클립 B11
2012년 2월 2일 목요일
TV시트콤 나온 가수연습생들 진짜 연습생이라고? (teaser·예고 광고) 사진과 영상을 하나씩 선보여 왔다. 프로모션이 시작된 지 40여일 만인 지난달 30일에야 두 그룹의 멤버가 총 12명이란 사실이 알려졌다. 2007년 소녀시대 데뷔 당시 하루 한 명 씩, 9일간 공식 홈페이지에만 멤버들의 프 로필 티저 영상을 공개한 데서 더욱 발전 된 형태다. 소속사는 “유럽·남미·중동까지 K-POP 팬이 넓어지면서 신인 그룹의 데뷔 에도 뉴미디어를 통한 티저를 적극 활용한 다”고 설명했다. 최근 데뷔한 남성 6인조 B.A.P도 뉴미디 어를 통해 데뷔 전부터 해외팬을 끌어 모 았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영어로 운 영되는 한류 팬사이트에 그룹을 꾸준히 홍 보했다. 멤버들도 각자 트위터를 운영하며 팬과 소통했다. 그 결과 지난 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 에서 열린 이들의 쇼케이스에 3000여 명의 국내외 팬이 모였다. 지금까지는 200여 명, 많게는 500명 규모의 쇼케이스가 일반적이 었다. ‘블록버스터급’ 쇼케이스에는 무대 설 치 비용을 포함해 2억원 가량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스웨덴·독일·영국 에서 온 팬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시트콤 ‘청담동살아요’에 출연중인 ‘청담불패’, 이들은 실제 연습생으로 극중 내용과 같이 최근 정식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다. 왼쪽부터 정일훈-임 현식-이민우-서은광-이민혁
아이돌 무한도전 시대다. 이미 숱한 아이돌 이 가요계를 점령하고 있지만 신인 그룹은 계속 쏟아진다. 이들을 대중에 알리기 위 한 전략도 치밀할 수밖에 없다. K-POP의 인기를 업고 아예 국제 무대에서 먼저 데뷔 하는가 하면 TV 시트콤에 실제 가수 연습 생으로 등장해 친밀감을 높이기는 경우도 있다. 아이돌 신고식 ‘ABC’를 간추려봤다. ◆한국만으론 좁다=그룹 카라가 소속된 DSP엔터테인먼트는 신인 걸그룹을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데뷔시킨다. 홍보 수단으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했다. DSP는 지난달 31일 오전 일본 도쿄 도립 산업무역회관에서 10대 멤버로 구성된 5인
조 걸그룹(가칭 DSP걸즈)의 데뷔 애니메이 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한국·일본이 공동 제작한 실사 결합 애니메이션이다. 걸그룹 연습생들의 데뷔와 스타 성장 과정 등을 다뤘다. 4월 일본 TV도쿄에서 먼저 방영될 예정이며 한국 방영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방영과 동시에 실제 활 동도 시작된다. 애니메이션을 통한 걸그룹 데뷔는 한일 양국에서 최초”라고 밝혔다. 카라는 ‘미스터’로 국내 정상에 오른 뒤 일 본에 데뷔했다. 이 같은 경험과 성과를 바 탕으로 이번엔 아예 일본과 한국에서 함께 데뷔시켜 힘을 모으겠다는 의도다. ◆트위터 활용은 기본=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EXO-K와 EXO-M의 프로모
션 또한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국· 중국에서 동시에 데뷔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2일 이들의 등장을 첫 예고한 뒤 공 식 홈페이지·페이스북·유튜브에 며칠 단위 로 다양한 멤버 조합을 바탕으로 한 티저
◆이웃집 오빠·동생 전략=JTBC 시트콤 ‘ 청담동 살아요’(월~금 오후 8시 5분)에는 서울 청담동 혜자네 지하 월셋방에서 궁상 맞게 살아가는 5인조 가수 연습생 ‘청담불 패’가 등장한다. 마침내 이들이 데뷔곡 ‘그 입술을 뺏었어’로 첫 무대에 서는 모습이 지난달 31일 전파를 탔다. 사실 이들은 비 스트, 포미닛의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의 실제 연습생. 5명 중 일부 멤버에 새 멤 버를 더해 3월 중 7인조로 정식 데뷔할 예 정이다. 그동안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이들의 방송 영상이 속속 게재되면서 해외 팬을 주축으로 하는 동영상 채널이 만들 어지는 등 국내외 팬의 이목을 끌고 있다. 소속사 측은 “시트콤에서 가수 지망생으 로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춤, 아카펠라 등을 보여줄 수 있고, 시청자에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6 B2
문화
2012년 2월 2일 목요일
스타일·문화
2012년 2월 2일 목요일
“나는 ㅎㅎㅎ, HOHOHO 라고 썼는데 서구인은 동양 전통 족자같다고 해요” 서울서 개인전 여는 재미 화가 문지하
칼무스 출판사가 펴낸 베토벤 교향곡 1번 악보 중 제1바이올린 파 트보(사진 위). 두 번째 마디, 첫째 음과 둘째 음 사이에 이음표가 있다. 브라이트코프출판사가 펴낸 최신판 악보에는 이음줄이 빠
베토벤
져있다. 음악에 대한 해석과 오류가 수정된 브라이트코프판 악보 가 칼무스판에 비해 더 비싸다.
오케스트라 악보의 경제학
대여료만 200만원 살 수 없는 까닭은? <서울시향 프로코피예프 악보>
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프로 코피예프의 ‘알렉산드르 넵스키’를 연주 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해 12월 악 보를 빌려왔다.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첫 순 서로 열리는 이날 공연에선 BBC 심포니 음 악감독을 지낸 레너드 슬래트킨(Leonard Slatkin)이 객원 지휘자로 나설 예정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을 객원지휘자로 모셔올 정도로 중요한 무 대지만 서울시향이 대여 악보를 무대에 올 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출판사 부지앤훅스 (Boosey and Hawkes)에서 악보를 판매하 지 않고 대여만 하기 때문이다. 부지앤훅스 는 ‘알렉산드르 넵스키’ 악보를 취급하는 유일한 출판사다. 클래식 음악의 역사만큼 악보의 역사도 깊다. 악보 한 장에도 ‘경제학’이 숨어 있 다. 악보 출판사는 저작권과 인기도에 따라 판매 및 대여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국내 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던 말러 교 향곡 전곡 연주회 동안 서울시향은 교향곡 1번을 빼놓고 나머지 곡들은 전부 대여 악 보로 연주했다. 지난해 12월 연주한 말러의 교향곡 8번인 ‘천인교향곡’ 연주를 앞두고 서울시향은 유니버설 출판사에서 악보 460
제14626호 40판
대여 - 판매는 출판사 마음 저작권·인기도 따라 선택 복사했다면 반드시 폐기해야
여 권을 빌렸다. 대략 1부당 1만3000원 정도 지불했다. 말러 8번 합창단 악보 가격은 대 략 5만원 정도. 4번 이상 대여하면 출판사 입장에선 남는 장사다. 서울시향 같은 프로 오케스트라에서 사 용하는 악보는 각 파트별 모든 악기의 악 보가 표시된 총보(總譜)와 바이올린·비올 라 등 각 악기 연주자들이 보는 파트보로 나뉜다. 동네 피아노 교습소에서 구경했을 법한 피아노 악보와 달리 각 악기들의 연주에 맞 춰 제작돼 피아노 악보와 달리 복잡하다. 서울시향은 프로코피예프 악보 대여료와 운송료로 200여 만원을 지불했다. 오케스 트라용 악보 65부와 합창단용 악보 100부 가 대여 품목이다. 연주가 끝나면 악보를 다시 반납해야 하 는 조건이다. 두 명이 하나의 악보를 나눠서
보는 바이올린이나 비올라 파트 연주자들 이 개인 연습을 할 때는 악보를 복사해 집 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복사한 악보는 무대 에 올릴 수 없다. 물론 악보 반납시 복사한 것들은 폐기해야 한다. 오케스트라 규모도 가격 결정에 중요한 요소다. 이른바 가격차별화다. 높은 가격을 지불할 여력이 있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 스트라에게는 비싼 가격을 받지만 아마추 어 오케스트라에게는 프로 악단보다는 싼 가격을 받는다. 대여 가격은 출판사가 직접 결정한다. 서울시향 김진근 악보전문위원은 “출판 사들은 인기가 많은 악보의 대여 가격을 높 이기도 하고 대여 악보를 다시 판매용으로 돌리기도 하고 일부 악보는 판매를 하다가 대여로 돌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예컨대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악보는 판 매용으로 됐다가 최근 인기를 끌자 출판사 가 다시 대여로 돌렸다. 김 전문위원은 “출판사 입장에서는 음악 시장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곡 들은 (일부러) 대여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 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이 세상이 천국과 지 옥처럼 극과 극이어서 오히려 고민 없는 곳이 었다면 예술가는 필요 없었겠죠.” 1일부터 서울 소격동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개인전 ‘스프링필드(Springfield)’를 여는 화 가 문지하(39사진)씨의 얘기다. 스프링필드 는 미국 곳곳에 있는 흔한 마을 이름이다. 만 화 ‘심슨 패밀리’의 무대이기도 하다. ‘심슨’은 미국의 현실을 꼬집는 만화다. 여기서 스프링필드는 전형적인 미국 마을, 혹은 유토피아로 나온다. 모든 이들이 평화 롭게 공존하면서, 모든 것이 최상인 이상적 장소다. 이 세상에 없는 곳, 그리고 오랜 세 월 예술가들이 심취해 온 주제다. 그렇다면 그의 회화에 담긴 세상은, 고민 은 뭘까. 미국 팝아티스트 리히텐슈타인의 만화 같은 붓자국을 그렸지만 서구 관객들 은 아시아의 화가여서 서예 전통에 입각한 그림을 그리는 거라고 판단한다. 장자의 호 접몽(胡蝶夢)과 연관해 등장하는 호랑나비 와 오늘날 데이미언 허스트가 캔버스에 통 째로 붙이는 실제 나비가 다를 건 뭔가. ‘ㅎ ㅎㅎㅎ’와 ‘HOHOHO’를 부적처럼 내리 닫이로 적기도 했다. ‘스프링필드-나비꿈’ (2010)이다. “미국 사람들은 이걸 동양 전통의 족자 같다고 해요. 그러나 이건 꽤 도전적입니 다. 책이든 모니터든 좌에서 우로 시선을 움 직이는데 익숙한 우리가 이 그림은 대체 어 느 방향으로 봐야 하나 당황하게 되는 겁니 다.” 트위터의 새 마크가 철새처럼 날아다 니는 그림도 있다. 21세기 상징 줄임문자와 마크가 옛 화조도·문자도를 닮은 모양으로 맞춤하게 들어가 있는 ‘짬뽕의 미학’. 그게 그의 종이 그림이다. “우리나라의 짜장면은 중국 것과 좀 다르 잖아요. 그 나라 고유의 특성이 그곳을 떠 나면 다른 곳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갖죠.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미지를 통해 한 번 더 생각하도록 하고 싶었어요.” 그는 고려대 미술교육과, 이화여대 미대
문지하의 ‘스프링필드-나비꿈’(207×76.2㎝부분) 은 족자 형태의 그림이다. 민화를 연상시키지만, 뜯 어보면 꼭 그렇지 만도 않다.
[아라리오갤러리]
대학원을 나와 미국으로 유학 가 13년째 살 고 있다. 그래도 거기서 완전히 동화되지 못 하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작품으 로 나타난다. 이런 식이다. “옛 서구 여성들 이 즐기던 페이즐리 무늬가 서부 개척 시대 의 미국에선 총잡이들의 목수건에 많이 나 타났고, 요즘 한국에선 등산객들이 많이 두 르죠. 그렇게 기호가 곳에 따라, 시대에 따 라 달라지는 게 재미 있어 수집가처럼 모으 고, 작품에 모티브로 씁니다.” 그의 작품은 스위스 투자은행 UBS 컬렉 션, 아시아 소사이어티 앤 미술관, 스미소니 언 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3월 11일까지. 무료. 02-723-6190.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B3 27
문화 스타일·문화
2월 2월 2일 목요일 2012년 2일 목요일 2012년
현장에서
선승의 죽비 필요한 범어사 사태 <禪僧>
10년간 함께 음악을 해오면서 크게 부딪혀본 적이 없다는 부가킹즈. 서로의 의미를 묻자 “내 반쪽”이라고 했다. 왼쪽부터 주비트레인·바비킴·간디.
“쫄딱 망했던 1집 10년 만에 웃어요” 미니앨범 ‘어 디케이드’로 돌아온 힙합 그룹 부가킹즈 “저는 부가킹즈의 멤버에요. 그러 면서 가끔 솔로 앨범을 낼 뿐이죠. 이번 앨범을 통해 그 사실이 잘 알 려졌으면 해요.”(바비킴) 그렇다. ‘고래의 꿈’으로 유명한 보컬 바비킴(39·본명 김도균), 지난 해 말 ‘나는 가수다’(MBC)에 출연 해 대중적 인지도를 크게 얻은 그는 2001년 데뷔한 3인조 힙합 그룹 부 가킹즈의 일원이다. 부가킹즈가 3집 이후 3년 6개 월 만에 미니앨범 ‘어 디케이드 (A DECADE)’로 돌아왔다. 세 멤 버 바비킴, 주비트레인(본명 주현 우·34·래퍼), 간디(본명 최헌·36·래 퍼)를 지난달 말 서울 여의도 한 카 페에서 만났다. “새 앨범 이름은 우리가 함께 한 10년을 의미해요. 지난 10년간 우리 가 느끼고 생각한 것, 표현하고자 했던 것들이 이 한 장에 모두 담겨 있어요.”(간디) 앨범은 지난해 말 나올 예정이 었다. 그러나 바비킴의 ‘나는 가수
바비킴 인지도 높아졌지만 데뷔 땐 반지하방 3년 고생 힙합, 이젠 대세 됐잖아요 앞으로 10년은 더 해야죠 부가킹즈 미니앨범 ‘어 디케이드
다’ 출연 등으로 인해 해를 넘기게 됐다. 10년간 농익은 힙합 사랑은 다양한 스타일의 힙합을 탄생시켰 다. 일렉트로닉 디스코 힙합(‘여섯 시 반’), 복고 펑크 힙합(타이틀곡 ‘Don’t Go), 재즈 힙합(‘술리건’) 등 ‘힙합 잔치’다. 특히 6번 트랙 ‘마부위침(磨斧 爲針·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는 고사성어로 어려운 일도 끊임없 이 노력해 이뤄낸다는 뜻)’은 진솔 한 자신들의 얘기다. ‘정말로 오래 걸렸어/그냥 소주 한 잔 사는 게/나 살기 위해 버렸어/자존심을 땅바 닥에 … 삶의 3분의 1간/오로지 한
길만 난 달렸네/…나는 딴따라 인 생’.(‘마부위침’ 중에서) 이들 셋은 2000년대 초 소속사가 마련해준 반지하방에서 3년간 함께 살며 어렵게 음악을 했다. “타이거JK·윤미래·다이나믹 듀 오·은지원…, 이름 대면 알 만한 힙합 가수는 다 한 번씩 자고 갔죠.”(주비) 사연도 많았다. 2001년 부가킹즈 1 집이 나왔지만 그들 표현을 빌리면 “쫄딱 망했다”. 주비는 군에 입대했 다. 힘든 시절이었다. 각종 아르바이 트로 버티던 바비킴은 2004년 우연 히 솔로 앨범을 내게 됐고, 수록곡 ‘고래의 꿈’이 빅히트를 쳤다. 덕분에 셋은 주비가 제대한 뒤
인 2005년 2집을 낼 수 있었다. 2집 수록곡 ‘틱택토’로 부가킹즈는 다 시 올라섰고, 2008년 3집, 이번 미 니앨범까지 왔다. “‘나는 가수다’로 더 유명해진 바비킴이 부럽지 않느 냐”고 묻자 간디·주비는 “누구나 자 신의 때가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1994년부터 무명 힙합 가수로 활동 해온 바비킴 또한 ‘고래의 꿈’으로 10년 만에 터지지 않았느냐며. 바비킴은 올해 한국 나이로 마흔 이 됐다. “20대 초반엔 ‘40살쯤 되면 은퇴해야지’ 하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 보니 열정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즐겁고 흥겨운 것, 힙합의 정신은 그런 게 아닐까요. 10년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바비킴) “10년 전만 해도 힙합은 한때의 유행 같았죠. 그런데 지금은 온전한 문화로 정착했어요. 나이 더 먹어도 지금처럼 힙합 하는 데 상관 없지 않을까요. 팬들도 우리와 함께 성장 하니까요.”(주비)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지난달 31일 저녁, 불교 조계종 ‘자 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 본부장 을 맡고 있는 도법(道法·63) 스님이 기자들과 마주 앉았다. 지난해 여름 만들어진 추진본부가 지금까지 가 다듬어 온 사업들을 중간 설명하고 부산의 범어사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기 위 한 자리였다. 범어사 문제는 이 절의 새 주지 선출을 앞두고 주지 후보들과 투표 권을 가진 스님들 사이에 많게는 수백 만원까지 소위 여비 명목의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 서 불거졌다. 파장이 커지자 급기 야 자승(慈乘) 총무원장이 지난달 27일 범어사를 방문해 자숙할 것 을 당부했고, 당초 이달 27일 열릴 예정이던 투표일이 다음 달 이후로 연기됐다. ‘범어사 문제에 대해 추진결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도법 스님은 특유의 힘이 실 린 목소리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조계종이라는 새가 날려면 양 날개가 필요하다. 하나는 제도권이 라는 안쪽의 날개다. 제도권 밖에 서도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겠지만 비판,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여기서 제도권은 총무원을 말한 다. 그렇다면 제도권 바깥의 날개 는? 선원(禪院)이나 강원(講院)·율 원(律院) 등에서 참선 수행하고 경
전을 공부하는 원로·중진 스님을 뜻했다. 그러면서 경북 봉화 금봉 암의 고우(古愚·75) 스님, 문경 봉 암사의 적명(寂明·73) 스님 등을 거론했다. 명망 높은 선승(禪僧) 들이 총무원의 강력한 감시자이자 비판자로 나서 범어사 문제를 말끔 하게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는 얘기였다. 한국 불교에는 위기 때마다 선승 들이 나서 교단을 개혁하고 승풍 (僧風)을 진작한 경험이 있다. 해방 직후 식민지 잔재 청산 등을 놓고 교단이 어지러울 때 성철(性徹) 스 님이 주도했던 1947년 봉암사 결사 가 대표적이다. 선승들이 나섰다는 건 이번 범어사 문제가 그만큼 심각 하다는 방증이다. 마침 총무원은 자승 총무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1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선거공영제 등 주지 선거와 관 련한 종법을 손질하기로 했다. 나라 안팎으로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라는 말이 도는 요즘, 조계종의 양날개가 구두선(口頭禪)에 그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KBS 수신료 인상 여부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회가 책임 감을 갖고 조속히 수신료 인상 여 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 의한다’(매우 5.7%, 대체로 58.3%) 는 응답이 나왔다고 1일 발표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별로 27.3%, 전 혀 8.7%)는 의견은 36%였다. 수신 료 인상액 1000원에 대해선 ‘낮거 나 적절하다’가 67.5%, ‘높다’가 32.5%로 집계됐다.
“국회 빨리 결정해야” 64% KBS의 수신료 인상에 대해 일반 인 64%가 조속한 국회 통과에 동 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KBS는 KBS방송문화연구소가 미디어리 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9~26일 전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inform@joongang.co.kr
신준봉 문화부문 기자
40판 제14626호
E3
종합
2012년 2월 2일 목요일 B4 자동차·경제
2012년 2월 2일 목요일
자동차 ‘가격 파괴’ 고급 사양 빼고 브랜드·성능 그대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존 모델 2975만원 스마트 모델 2865만원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GS(일본 출고가)
기존(GS350) 600만 엔 스마트(GS250) 500만 엔
쏘나타 스마트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가 1일 지난달 판매실적 을 공개했다. 전 세계 시장에서 32만 2000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8.2% 늘었지만 국내 판매는 18.5% 감소했다. 설 연휴가 끼여 영업일수 가 줄어든 탓이다. 국내 판매에서 눈에 띄는 건 쏘 나타가 지난해 2월 이후 근 1년 만 에 ‘베스트셀링 카’를 탈환한 점이 다. 구형 및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모두 7619대가 팔려 아반떼를 밀어 냈다. 현대차는 이런 기세를 몰아 이날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스마트 모델’을 출시했다. 중형 하이브리드 의 성능은 그대로 유지한 채 일부 사양을 제외해 가격의 ‘거품’을 뺀 모델이다. 현대차뿐 아니라 수입차
의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앞다퉈 이 같은 스마트 모델을 내놓고 있다. 기존 모델의 성능과 명성은 포기하 지 않으면서 사양의 최소화와 다운 사이징을 통해 경제성까지 챙기려 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며 판매 를 늘리겠다는 전략이 깔렸다.
자동변속기 빼고 110만원↓ 렉서스는 2500cc 모델 선봬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 모델 은 기본 트림(프리미어)에서 가죽 스티어링 휠과 자동변속기 손잡이, 뒷좌석의 센터 암레스트 등을 빼 가 격을 110만원 낮췄다(2865만원). 현 대차 관계자는 “그간 하이브리드의 높은 경제성에도 불구하고 초기 구 매가가 높아 사지 못했던 고객들을
위해 시장 확대 차원에서 최적의 저 가 모델을 선보였다”며 “연비 등 유 지비 절감, 혼잡통행료 면제와 공영 주차료 50% 감면 같은 다양한 부가 혜택을 감안하면 쏘나타 하이브리 드의 경제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 고 말했다. 올 초 출시된 ‘i40 살룬’ 도 모던 트림에 비해 230만원 싼 스 마트 트림을 추가했다. 천연가죽시 트와 뒷좌석 열선시트, 와이퍼 결빙 방지 장치가 제외됐다.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는 이날부터 17개 전시장에서 ‘뉴 제너 레이션 GS’의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모두 세 가지 트림인데, 가장 특징적 인 건 GS 모델 최초로 도입되는 ‘스 마트 사이징 모델’인 ‘GS 250’이다. 뉴 GS가 자랑하는 ^강렬하고 역동 적인 디자인 ^뛰어난 퍼포먼스와 가 속성 ^완벽한 코너링 ^샤프한 민첩
성 ^혁신적 실내 인테리어 등의 특 징을 지니되 배기량을 2500㏄로 낮 춘 것이다. 지난달 26일 일본에서 출 시될 당시 GS 350에 비해 100만 엔 (약 1470만원)가량 낮은 가격이 책정 됐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GS 250 은 GS 특유의 파워와 핸들링을 충분 히 느끼면서도 좀 더 작은 엔진으로 큰 효율을 내는 최근의 다운사이징 추세에 걸맞은 모델”이라며 “럭셔리 브랜드를 합리적 가격에 사고 싶은 소비자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지난달 10일 미니 브랜드 의 신제품 ‘쿠퍼 D’와 ‘쿠퍼 D SE’를 내놨다. 이 시리즈는 미니 브랜드 최 초로 BMW 모델에 적용된 2000㏄ 디 젤 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성과 강 력한 파워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 으로 평가받았다. 이 중 쿠퍼 D SE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동하는 엔진이 2개 인 자동차로 가솔린이나 디젤·LPG 같은 내연 엔진과 전기 배터리 모터 를 동시에 장착한 자동차를 말한다. 시동을 걸거나 가속할 때는 엔진과 모터가 함께 작동하며 감속할 때는 운행 중 얻어진 에너지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기존의 일반 차량에 비해 연비가 높고 유해가스 배출량이 낮 아 친환경 차세대 자동차로 불린다. 일본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2000년 말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하이 브리드 자동차다. 쿠퍼 D보다 타이어 규격을 줄이고, 선루프와 제논라이트 등의 옵션을 제 외했다. 이를 통해 쿠퍼 D보다 가격 을 540만원까지 낮췄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집 안 사는 4050 경제불황의 자화상 안장원 부동산팀장
이코노 인사이트 3년 전인 2009년 2월. 기자는 전세에 서 벗어나 내집을 장만했다. 크지 않 은 집이었어도 햇볕이 잘 든다며 아내 는 무척 기뻐했다. 당시 인근의 새 아 파트에서 전세를 산 지 6개월밖에 되 지 않았다. 하지만 그 전해 가을 터진 세계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주택시장 이 회복되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부동 산 시장이 ‘바닥’이라는 생각에 전세 ‘탈출비용’을 감수하고 주택구입 계 약서를 썼다. 살던 집의 전셋값이 그 새 3000만원 떨어졌기 때문이다. 차액 (3000만원)은 당초 계약기간이 끝나 는 1년 6개월 뒤 돌려받아야 했다. 올 2월. 다시 고민에 빠졌다. ‘집 값이 오르기 힘들어 보이고 애들 교
육비 부담은 커지는데 집을 팔아 대 출을 갚고 나머지 돈으로 전세를 사 는 게 어떨까…’. 3년 새 주택시장이 놀랄 정도로 달라졌다. 1월 한 달간 서울시부동산 정보광장의 아파트 실거래건수(신고 기준)를 들여다보니 1448건이었다. 서울시가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 후 1월 실적으로 가장 적다. 2006년 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1월 평균 거 래량(4131건)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금융위기 상처가 아직 깊었던 2009 년 1월만 해도 올 1월의 두 배에 가까 운 2562건이었다. 주택시장에서도 1 월은 시작의 달이다. 하지만 요즘 주택 수요자에게 ‘1 월=시작의 달’이란 말은 ‘먼 얘기’ 인 듯하다. 주택 수요자의 마음을 바꾼 촉매는 보금자리주택이었다. 정부가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저렴 한 집을 대량으로 공급하겠다고 하
니 일단 주택 구입을 미루고 지켜보 기로 했다.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차 질을 빚고 기대보다 비싸 실망할 법 도 한데 이번엔 경제 불안이 닥쳤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집값은 내렸어 도 주머니가 얇아지고 물가는 올라 집을 살 여력이 안 되는 것이다. 연령에 따라 집을 사지 못하는 사 연은 절절하다. 주된 주택 구매층으 로 꼽히는 30대 중반부터 40대는 자 녀 양육으로 허리가 휜다. 최근 40대 후반의 지인은 사석에서 “아이들이 자라서 큰 집으로 옮기고 싶어도 빠 듯한 월급에 늘어날 빚을 감당할 자 신이 없다”고 말했다. 50대 이후는 자 녀 대학 등록금이나 결혼 비용을 보 태려면 있는 집이라도 쪼개 팔아야 할 상황이다. 수요층의 구매 의지가 사라진 데다 체력까지 바닥난 국내 주택시장의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 같다. ahnjw@joongang.co.kr
인력 구조조정 항의 포루투갈 분노의 시위 포루투갈 빌라노바 데 가이아 시(市)의 발라다레스 도자기 회사에서 직원 들이 2개월 임금 연체에 항의해 트럭 진입로를 막고 시위를 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급격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력 구 조조정의 일환으로 휴일 수당과 명예퇴직 보상금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포루투갈 AP=연합뉴스]
40판 제14626호
E6
종합 2월 2일 목요일 2012년
2012년 2월 2일 목요일 경제·인터뷰
B5
프레드 굿윈 기사 작위 박탈 죄명은 경영판단 실수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전 CEO>
ABN암로 무리한 인수 패착 공적자금 79조8700억원 들어가 284억원 연금 챙기자 대중 분노 금융위기는 대중의 분노를 낳고 분노는 영 국 여왕을 움직였다. 엘리자베스 2세는 전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최고경영 자(CEO)인 프레드 굿윈(54)의 기사 작위를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박탈했다. 왕실 쪽은 “미스터 굿윈이 금융 영역에서 이룬 업적을 바탕으로 받은 기사 작위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영국 여왕은 기사 작위를 받은 사람이 법 정에서 3개월 이상의 실형을 받거나 변호사 회계사 자격을 잃거나 감독 당국의 제재를 받으면 작위를 박탈한다. 굿윈은 영국 금융 감독청(FSA)의 조사 결과 경영판단을 잘못 해 RBS를 부실로 이끈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이날 “FSA 조 사 결과 무엇이 잘못 됐는지 드러났다”며 “(여왕의 결정이) 바른 판단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굿윈은 2001년 RBS CEO가 됐다. 저금리 유동성 풍년 시절 공격적으로 경영해 RBS 를 영국 최대 은행으로 키웠다. 그 공로가 인정돼 2004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하지만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 보대출) 사태와 2009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그가 이룬 성공의 참모습이 드러 났다. 바로 네덜란드 대형 금융그룹 ABN암 로를 무모하게 사들인 것이었다. 굿윈은 위기의 파고가 거세지고 있는 와 중인 2007년 몸집을 불리기 위해 스페인 금 융그룹 산탄데르 등과 손잡고 ABN암로를 사들였다. 야심 찬 인수합병(M&A)이었지 만 ABN암로의 부실이 전염되면서 RBS 자 체가 위기에 빨려 들어갔다. 결국 영국 정부는 이듬해인 2008년 10월 굿 윈을 CEO에서 물러나게 하면서 공적자금 450억 파운드(약 79조8700억원)를 투입했다. 영국 정부가 RBS 지분 82%를 쥐게 됐다. 굿윈은 RBS를 떠나면서 연금 명목으로 1600만 파운드(약 284억원)를 챙겼다. 미국 월가의 CEO가 회사를 망가뜨리고도 챙긴 보 너스와 견주면 많지 않은 액수였지만 영국 대 중의 분노를 자극하기엔 충분한 액수였다. 영국 재계는 반발했다. BBC 방송과 가디 언지는 재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대중의 히스테리가 터무니없는 결과를 낳게 했다” 고 전했다. 영국의 월가인 더시티 사람들은 “FSA 조사 결과 굿윈이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았다. 단지 잘못된 결정을 내렸을 뿐”이라 고 반발했다. 가디언지는 금융위기를 이유로 작위가 박
탈된 일은 영국 역사상 처음이라고 보도했 다. ‘1890년 금융위기’는 투자은행 베어링 브러더스의 대표 에드워드 베어링이 사들인 아르헨티나우르과이 채권 등이 부도나는 바람에 발생했다. 베어링브러더스는 영국은행 구제금융을 받고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외고조 할아버지인 에드워드는 그해 부실 책임을 지고 베어링브러더스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기는 했지만 기사 작위를 박 탈당하진 않았다. 그가 숨을 거둔 1897년 그 의 남작 작위는 장남에게 돌아갔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서브프라임 사태 2007년 표면화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화 사태. 서브 프라임은 신용 상태가 우량하지 않은 사람 에게 빌려준 모기지 대출이다. 2000년대 초 정보기술(IT) 버블 붕괴, 9·11테러, 아프간 이라크 전쟁 등으로 경기가 악화되자 미국 은 경기부양책으로 초저금리 정책을 펼쳤 다. 금리가 낮아지자 집값이 오르기 시작했 다. 모기지회사는 고수익을 좇아 신용도가 낮은 사람들에게 서브프라임을 대출해줬다. 하지만 2006년 하반기 집값이 하락하면서 서브프라임이 부실화하자 결국 세계 금융위 기로 번졌다.
프레드 굿윈 전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CEO가 지난달 31일 은행 부실화로 기사 작위를 박탈당했다.
청년창업 실패 부담 없게 제도적 장치 마련할 것 청년창업센터 찾은 김동연 차관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왼쪽)이 1일 서울 구로동 청년벤처보육센터(서울벤처인큐베이터)를 방문, 청년창업자 고경환씨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고씨 는 얼굴인식 인증프로그램 사업을 하는 에이엔티 홀딩스의 대표다. 2009년 창업해 지난해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14626호 40판
[기획재정부 제공]
“청년창업자를 키우는 팔할(八割)은 도전 과 도전정신입니다. 정부는 올해를 ‘청년 창업 활성화의 원년’으로 정해 청년층의 창업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입 니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서울 여 의도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기 업·우리은행의 ‘민간 매칭형 청년전용창 업자금’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 다. 그 후 구로의 서울벤처인큐베이터와 목 동에 있는 중진공 청년창업센터를 방문했
다. 청년창업센터는 서울의 청년 최고경영 자(CEO)에게 컨설팅과 창업자금을 원스톱 으로 지원하는 창구다. 이곳에서 그는 청년 CEO와 현장 간담회를 했다.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로 청년창업 현장 을 선택한 것은 나름 이유가 있었다. 이날 협 약식을 한 ‘민간 매칭형 청년전용창업자금’ 은 김 차관이 지난해 예산실장 시절 추진했 던 사업이다. 그래서 올해 예산에 ^금융회 사와 매칭해 정부가 돈을 지원하는 창업자 금 800억원 ^평가를 거쳐 선별적으로 융자 상환금을 조정할 수 있는 창업자금 500억원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직접 투자
700억원 등 2000억원의 맞춤형 청년전용 창 업자금이 반영됐다. 청년창업에 대한 김 차관의 관심은 어린 시절 신산(辛酸)의 시기를 겪었던 그의 독특 한 이력과도 관련이 있다. 11세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세가 기울었고 무허가 판잣 집과 천막촌을 전전해야 했던 시절도 있었 다. 김 차관은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열일곱 살에 은행에 취직해 가장(家長) 노릇을 했 고, 야간대학과 은행을 병행하며 고시를 준 비해 공무원이 됐다. 김 차관은 이날 중진공 협약식에서 미당 서정주 시인이 23세에 쓴 시 ‘자화상’을 인
용했다. “스물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것은 팔 할이 바람이다.” 그러면서 청년창업자의 ‘팔할’은 도전(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창업자들이 실패에 대한 과도한 부담 없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우리 경 제의 성패는 청년층의 창의력에 바탕을 둔 창업 아이디어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방문을 떠나기 전 본지 기자와 만나 창업 초기 청년창업자의 자금난을 조 명한 본지 기사(1월 30일자 1, 4, 5면)를 언급 하며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의 목적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 소하고 미래의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경호·강나현 기자 praxis@joongang.co.kr
E4 B6
Report
부동산 1번지 떠오른 청담동
2012년 2월 2일 목요일
부동산<한국>
2012년 2월 2일 목요일
경제인
임세령 와이즈앤피 대표
연예인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이명희 신세계 회장
이수만 SM 대표
박진영 JYP 대표
조영남
최지우
한채영
김희애
손지창·오연수 부부
김승우·김남주 부부
경제인·연예인 60명 ‘청담동 살아요’ 비싼 동네 1위 등극 종편 JTBC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드라마에서 부자 동네 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이 실제로 도 ‘부동산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청담 동은 이전에도 고가의 부동산이 몰려 있는 지역의 하나였는데 요즘 더욱 주가가 올라 가고 있다. 강남구 도곡동이나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 도시 등에 밀렸던 청담동 오피스텔이 최근 최고가 자리에 오르면서 청담동의 명성이 한껏 높아졌다. 내로라하는 경제인을 비롯 해 연예인 등이 몰리며 청담동은 부동산 투 자처로 가장 선호되는 지역이 됐다. 청담동 의 매력이 뭘까. ‘얼굴 없는’ 고급 주택=영동대교 남단 한강변에 모여 있는 고급 빌라촌. 대로변의 상지리츠빌카일룸 3차와 빌폴라리스, 한강 변의 상지리츠빌카일룸 2차 등이 대표적이 다. 카일룸 2차는 가수 조영남, 3차는 대상 그룹 장녀이자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의 전 부인 임세령씨가 살고 있는 집으로 유명세 를 탔다. 고급빌라는 단독주택이 몰려 있는 곳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주택과는 크게 다르다. 단지에 따라 5층짜리 저층에서부터 20층 짜리 고층까지 다양하다. 대부분의 주택형 이 300㎡ 이상으로 한 층이 하나의 독립된 구조이거나 출입구가 별개로 만들어져 있 어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다. 엘리베이터를 제외하면 이웃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을 정 도다. 대신 압구정동 등 강남의 다른 지역에서 쉽 게 볼 수 있는 대단지의 아파트는 많지 않다.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연예인이 나 전문직 종사자, 대기업 2, 3세들이 많이 사는 이유다. 청담동에는 내로라하는 경제 인이나 연예인 60~70명이 사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저층 단지라 하더라도 보안은 철저하다. 담이 높고 키가 큰 대나무가 심어져 있기도 해 내부를 들여다보기 힘들다. 감시카메라
(CCTV)가 24시간 단지 안팎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한강변에 모여 있는 만큼 탁 트인 한강 조 망권도 매력이다. 이들 고급빌라의 시세는 3.3㎡당 3000만 ~5000만원 선. 가수 조영남씨가 거주하는 상지리츠빌 카일룸 2차 618㎡(187평형)의 시세는 62억원을 호가한다. 빌라 가격으로 는 국내 최고가 수준이다. 중앙공인 홍기 현씨는 “고급 빌라가 부유층들에게 어필하 는 이유는 초고가 상품이라 누가 매수했는 지 쉽게 드러나지 않아 사생활이 보호되기
이건희·이명희·구본준 빌딩 유명세 빌라 3.3㎡당 3000만~5000만원 조영남·한채영·김희애·이수만 둥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급 주거용 오피스텔도 청담동이 대세 다. 피엔폴루스는 국세청의 올해 1월 1일 기 준 기준시가 예정금액 발표에서 1위를 차지 했다. ㎡당 기준시가가 374만3000원으로 매 겨지면서 전년보다 33.3%나 올라 8위에서 7 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인근의 상지리츠빌 카일룸·네이처포엠 등도 각각 지난해 3위, 9 위에서 2위, 3위로 올라섰다. 현재 피엔폴루스 384㎡형의 시세는 25억 ~30억원가량에 형성돼 있다. 전세나 월세 가격도 일반인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다. 월세로 거주할 경우 보증금 1억원에 월 800만~1000만원을 내야 한다. 명품숍 밀집, 빌딩 투자 활발=청담동 한 양아파트 앞 네거리부터 청담네거리까지 국 내외 명품숍과 유명 디자이너의 개인 매장 이 즐비하다. 압구정로에는 루이뷔통·구찌· 프라다·돌체앤가바나 등 유명 명품 브랜드
매장들이 서로 마주하고 있다. 대부분 건물 하나를 통째로 임대해서 쓴다. 일명 플래그 십스토어(특정 상표의 홍보 효과도 겨냥한 상품매장)와 편집매장(신발·의상·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모아놓은 상품매 장)이다. 건물 외관도 브랜드마다 독특해 유럽의 밀라노 거리를 연상케 한다. 그 주변으로 벤 츠·페라리·BMW·롤스로이스·아우디 등 고 급 수입 자동차 매장이 늘어서 있다. 부동 산갤러리공인 최현성 사장은 “상가 보증금 이 10억~20억원에 달하고 월세만 1억원까지
주택 독립된 구조라 사생활 보호 명품숍·미용실·기획사 밀집도 매력 삼성·신세계·롯데·대상 투자 몰려
kye30901@joongang.co.kr
청담동(淸潭洞) 물 맑은 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라촌이 재벌가와 연예인들의 주거지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고급 빌라가 밀집돼 있는 청담동 주택가 모습.
안성식 기자
압구정동 → 대치·도곡동 → 반포동 시대 따라 옮겨간 부촌 <1990년대>
<2000년대>
강남권 고급주거지 변천사 1970년대까지만 해도 논밭이 대부분이었던 서울 강남권(서초·강남·송파구). 농촌이었 던 강남권이 부촌(富村)으로 탈바꿈하기 시 작한 것은 정부가 한강 이남 개발을 본격화 한 70년대 들어서부터다. 급속한 경제성장 으로 서울 인구가 급증하자 이들을 수용할 대체 주거지로 현재의 강남권이 개발된 것 이다. 하지만 개발 초기부터 강남권 전역이 인기지역이었던 것은 아니다. 개발 초기에는 강남구 압구정동이 고급 제14626호 40판
나간다”며 “그런데도 입점하겠다는 업체가 많아 빈 매장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했다. 대기업이나 연예인의 청담동 빌딩 사랑도 유별나다. 삼성·신세계·롯데·대상그룹 등 몇 몇 대기업이 최근 몇 년 사이 청담동 빌딩을 적극 매입하고 있다. 대부분 7층 이하로 층수 는 낮지만 언덕에 있는 빌딩들의 경우 4~5층 높이부터는 한강이 보이기도 한다. 투자 목적 도 있겠지만 대기업들이 취급하는 명품이나 외식 등의 사업을 위한 용도로 알려졌다. 입 점을 기다리는 임대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수 익 확보가 가능한 때문으로 보인다. 빌딩 주인들 가운데 유명 연예인들이 적 지 않다. 비(본명 정지훈)·이재룡·김희애·고 소영·장근석·김정은 등이다. 직업적 특성상 이들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미용실·피부과·쇼핑 시설이 주변 에 많고 청담동이 지역적으로 강남·북 방면 교통이 편리해서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팀장은 “청담동 빌딩은 가격 영향력이 큰 유명인이 많이 찾 기 때문에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크고 환금성 이 좋다”고 말했다. 빌딩 몸값도 크게 올랐다. 이건희 회장 이 보유 중인 3층짜리 건물은 매입 당시 (2008년) 380억원이었으나 현재는 430억 원을 웃돈다. 권영은 기자
<2008년 이후>
주거지로 첫손으로 꼽혔다. 강북과 맞닿은 데다 당시에는 많지 않던 중대형(전용 85㎡ 초과)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선 덕분이다. 지 금도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압구 정 현대 아파트를 비롯해 한양·미성 아파트 가 대표적인 단지들이다. 이들 단지 주변으 로 교육·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서면서 압구 정동은 90년대까지 강남권의 대표 부촌으 로 명성을 날렸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는 매봉산 등을 끼고 있던 강남구 대치·도곡동이 새로 운 주거지로 부상하기 시작했다. 쾌적한 주
거환경 속에 최첨단의 새 아파트가 속속 건 립되면서다. 타워팰리스·대림아파트빌, 대 치센트레빌(대치주공1단지 재건축) 등이 2000년대 초 입주했다. 신한은행 이남수 부 동산팀장은 “당시 대치동을 중심으로 인기 입시학원들이 몰려들었고 도곡주공1단지 (현 도곡렉슬) 등 주공 아파트가 속속 재건 축되면서 강남권 대표 주거지로 주목받았 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치·도곡동의 명성도 저물어 간 다. 2008년 서초구 반포동 주공2·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자이·래미안퍼스티지가 잇
따라 입주하면서 강남권 고급 주거지의 바 통이 반포동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들 단지 는 세계 금융위기로 한때 미분양이 생기기 도 했지만 뛰어난 입지여건과 학군·브랜드 파워 등으로 단숨에 강남권 대표 아파트로 떠올랐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 따르면 반포동 아 파트 값은 대치·도곡동을 뛰어 넘어 압구정 동에 근접했다. 래미안퍼스티지가 3.3㎡당 평균 4213만원으로 대치동에서 가장 비싼 센트레빌(4151만원)을 앞선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랬듯 강남권 고급 주거
강변이어서 ‘청숫골’이라고 불렸던 데서 유래됐다. 1962년까지는 경기 도 광주군에 속했다가 광복 이후인 63년부 터 서울시에 편입됐다. 면적 233만㎡, 인구 3 만1700여 명(2011년 12월 기준)이 살고 있다. 백화점·호텔 등 생활편의시설과 업무시설·고 급 레스토랑 등이 많다. 사생활 보호가 철저 한 고급 빌라가 많이 들어서 있는 만큼 고급 문화를 좋아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로 살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비싼 동네는 순위
동네
1
강남구 압구정동
2
서초구 반포동
3
강남구 대치동
4
송파구 잠실동
5
강남구 도곡동
3.3㎡당 가격(원)
5101만 4381만 3966만 3820만 3768만 자료:중앙일보조인스랜드
지 판도는 또다시 바뀔 전망이다. 부동산컨설 팅업체인 나비에셋의 곽창석 사장은 “개포동 주공이나 대치동 은마, 압구정동 초고층 재 건축 여부에 따라 강남권 최고급 주거지의 번 지수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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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커스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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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
교육/학원/학교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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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
Reading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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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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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190 Ҡ࣡ 604-779-5709 ᩑႊ ᵝ ᱶᇡ ⨩aᨦ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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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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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Food Cooks Edu:G:6-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Wage:$15-$18/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 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n/F: 604-850-1264 Sehmi Restaurant: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 littlejapan@hotmail.com * Music Pastor (1) Edu: G-14over,Exp.3 years of music pastor or Youth Pastor, 40hr/w, Wage:$10.00/hour Lang:Korean & basic English Duties:teach bible,visit home & meet,counselling, practice hymm & chorus :Jesus World Mission church :4847 Joyce St.Van/F:604-985-8657 * Youth Pastor (1) Edu: G-14over,Exp.3 years of music pastor or Youth Pastor, 40hr/w, Wage:$10.00/hour Lang:Korean & basic English Duties:teach bible,visit home & meet,counselling, for Youth members :Jesus World Mission church :4847 Joyce St.Van/F:604-985-8657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n/HONGMI BBQ Rest.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hongmi@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18/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HONGMI BBQ Rest.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hongmi@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18/hr+tip,Korean, some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wastage.supervise servers, train Staff ITSHONI Rest. 604-931-8460 #550-329 North Rd.Coquit.BC email: itshoni@hotmail.com
B10 국수의 神
2012년 2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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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87회는 중앙일보 2544호에서 계속됩니다.
2012년 2월 2일 목요일
뉴스클립
B11 E13
2012년 2월 2일 목요일
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⑭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 한국에 제주도가 있다면 중국에는 하이난다오(海南島)가 있다. 하이난은 중국의 남쪽 하늘 끝에 자리 잡은 휴양의 메 카다. 하늘의 끝은 중국어로 톈야(天涯·천애)다. “하늘 끝에서 유랑하는 다 같은 신세니, 만나면 그만이지 옛 사람 아니 면 어떠랴(同是天涯淪落人, 相逢何必曾相識).” 당(唐)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의 ‘비파행(琵琶行)’에서 나왔다. 1988 년 중국의 22번째 성(省)으로 승격한 중국의 톈야 하이난(海南)의 하이커우(海口) 일대로 떠나보자.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xiao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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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 귀양살이 한 하이난, 한 해 3000만 명 몰리는 국제휴양지로 <海南>
“허영 좇는 폭군” 명나라 황제에 직언한 해서의 고향 “황상께서는 한(漢)나라 문제(文帝)보다 영명하시 지만 인덕과 업적은 한 문 제에 훨씬 미치지 못하옵 니다. 한 문제는 역사적 하이커우 으로 유명한 ‘문경(文景) 하이난 의 치(治)’를 이루었지만 싼야 보아오 지금 황상 치하의 나라는 ‘관리들은 탐욕에 빠져 있고, 백성들은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없으며, 수해와 가뭄이 수시로 일어나 도적 떼가 들끓고 있는’ 형국이옵니다. 이는 전적으로 황상께옵 서 의심이 많고, 신하들을 가혹하게 대하시며, 사욕과 허영을 좇는 혼군이자 폭군이기 때문입니다.” 청백리의 대명사 명(明)나라 해서(海瑞·1515~1587) 가 작정하고 황제에게 일갈한 ‘치안소(治安疏)’의 일부 다. 미리 관을 짜두고 쓴 글답게 거침이 없었다. 그는 반평생을 관직에 있으면서 무수히 파면을 당했고 스스 로도 사직을 청했다. 1966년 나온 ‘해서를 파직하다’라 는 역사극 ‘해서파관(海瑞罷官)’은 문화대혁명의 도화 선이었다. 해서는 청렴했다. 최종 관직이 오늘날의 감 사원장 격이었지만 장례비가 없어 동료들이 돈을 걷어 장례를 치러줄 정도였다. 해서가 죽자 상인들은 점포 를 닫아 걸고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행렬이 무려 백여 리를 넘었다고 명사(明史) ‘해서열전’은 기 록했다. 해서의 고향이 바로 하이난다오의 경산(瓊山·지금의 하이커우)이다. 오늘날 하이난성의 약칭인 충(琼)은 이 곳 경(瓊)의 간체자다. 중국의 변방 하이난 중에서도 경산은 무척 가난했다. 역대 황제들은 하이난을 죄인 들의 유배지로 애용했다. 하이커우시 남쪽에 자리 잡 은 오공사(五公祠)는 당·송(宋)대에 하이난으로 유배 온 다섯 충신을 기린 사당이다. 오공은 당나라의 재상 이덕유(李德裕)와 송나라의 이강(李綱)·조정(趙鼎)·이 광(李光)·호전(胡銓) 등 5명의 충신을 가리킨다. 하이커우시 빈야(濱涯)에는 해서묘원(海瑞墓園)이 조성돼 있다. 고향으로 향하던 해서의 영구가 빈야촌 을 지나던 중 관을 묶은 줄이 갑자기 끊어져 어쩔 수 없이 이곳에 묘를 썼다. 그의 고향과 묘역이 다른 이유 다. 묘원에는 만력제(萬曆帝)가 직접 쓴 ‘월동정기(粤 東正氣)’란 현판이 지금도 관광객을 맞고 있다. 해서의 묘에는 그가 생전에 동경했던 선배 관리 고가구(顧可 久·1485~1561)에게 헌사한 시 가운데 “세 번 태어나도 얼음 서리 같은 지조를 바꾸지 아니했으니, 만 번 죽어 도 몸은 항시 사직에 머물렀다(三生不改冰霜操, 萬死 常留社稷身)”는 구절이 지금도 적혀 있다. “기이한 절경 으뜸” 소동파, 하이난 떠나며 시 읊어 “가지 위의 버들 솜은 바람에 날려 더욱 적어지는 데, 하늘가 어느 곳인들 향기 나는 꽃이 없으리오(枝 上柳綿吹又少, 天涯何處無芳草).” 하이난의 아름다 운 자연을 노래한 송대 최고의 문장가 소동파(蘇東 坡·1037~1101)의 시 ‘접련화(蝶戀花)’의 일부다. 소동파는 예순 살(1097년)부터 3년간 하이난다오 단 저우(儋州)로 유배당했다. 당시 송나라 조정에서는 왕 안석(王安石)이 우두머리인 신법당(新法黨)과 구양수 (歐陽脩), 사마광(司馬光) 등의 구법당(舊法黨) 사이에 다툼이 치열했다. 구법당에 속했던 소동파는 신법당의 득세로 광둥 후이저우(惠州)에서 3년, 하이난다오에서 3년간 유배당했다. 그는 급진개혁파에 맞선 보수세력 의 일원이었다. 철종(哲宗)이 죽고 즉위한 휘종(徽宗) 은 신구 양대 파벌을 고루 등용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 조치로 유배에서 풀려난 소동파는 조정으로 되돌아 가던 도중 병사했다. “이곳(하이난)은 음식에는 고기가 없고 병에 걸려도 약이 없으며, 거처함에 방이 없고 밖에 나가도 벗이 없 으며, 겨울에는 석탄이 없고 여름에는 찬 샘물이 없습 니다”며 소동파는 하이난의 척박한 환경을 한탄했다. 또 “만리 먼 하이난다오가 진정 나의 고향(海南萬里眞 吾鄕)”이라며 하이난의 풍경과 정취에 빠져 제2의 고 향으로 여기기도 했다. “하늘에 드리운 암무지개는 구 름 끝에 걸리어 땅에 닿고, 상쾌한 수바람은 바다에서
하늘과 땅이 끝나는 곳이라는 하이난다오(海南島)의 톈야하이자오(天涯海角)에서 신혼 부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녀 커플이 이곳에 함께 다녀오면 평생을 함께 한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중앙포토]
불어온다.” 하이난 무 지개와 바람의 풍광 을 남녀의 애틋한 정 으로 묘사한 시인의 정취는 지금도 하이 커우의 오공사 동측 소공사(蘇公祠)에 남 아 있다. “남쪽 황무지에서 구사일생한 귀양살 이 내 원망치 않으리 니, 이번 유람은 기이 한 절경이 평생에 으 뜸이어라(九死南荒吾 不恨, 玆遊奇絶冠平 生).” 유배를 마치며 지은 ‘6월20일 밤 바 다를 건너며’란 시에 하이난에서 3년간 유배 생활을 서 시인은 다시 못 볼 한 중국의 대문호 소동파의 초상. 하이난의 절경을 못 내 아쉬워했다. 하이난의 걸출한 인물로 쑹(宋)씨 세 자매도 빼놓을 수 없다. 20세기 초 중국을 쥐락펴락했던 쑹가 황조의 세 자매, 돈을 사랑해 은행가 쿵샹시(孔祥熙)와 결혼한 쑹아이링(宋藹齡·1897~2003), 나라를 사랑한 쑨원(孫 文)의 부인 쑹칭링(宋慶齡·1892~1981), 권력을 사랑해 장제스(蔣介石)와 결혼한 쑹메이링(宋美齡·1897~2003) 의 아버지 쑹야오루(宋耀如)의 고향이 하이커우 바로 남쪽 원창(文昌)이다. 싼야(三亞) 절벽엔 ‘사슴아가씨의 사랑’ 전설이 하이난다오에 전해오는 전설 하나. 옛날 옛적 하이난의 왕이 사슴을 신봉하는 리(黎)족의 명궁 아흑(阿黑)을 찾았다. 그에게 불로의 명약인 녹용을 구해오라고 명 령했다. 아흑이 거부하자 그의 모친을 인질로 잡아 협 박했다. 아흑은 어쩔 수 없이 하이난의 최고봉 오지산 (五指山)에 들어가 가장 아름다운 사슴을 찾아내 삼 일 밤낮으로 뒤를 쫓았다. 싼야만의 절벽 끝까지 몰린
사슴은 고개를 돌려 아흑을 쳐다봤다. 눈가에 눈물을 흘리던 사슴은 어느새 아리따운 아가씨로 변해 있었 다. 그 모습에 반한 아흑은 활을 버리고 사슴신의 도움 을 받아 몹쓸 왕을 무찔렀다. 어머니도 구한 아흑은 사 슴아가씨와 평생 행복하게 살았다는 싼야의 전설이다. 당시 사슴이 고개를 돌렸다는 절벽에는 녹회두(鹿回 頭) 공원이 조성됐다. 현재 12m 높이의 거대한 사슴 석 상이 싼야만을 차마 내려다보지 못한 채 고개를 돌리 고 있다. 사슴의 전설이 깃든 싼야는 지금도 사슴의 성 (鹿城)이라 불린다. 하이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쌴야시에 서 서쪽으로 24㎞ 떨어진 톈야하이자오(天涯海角)다. 남녀 커플이 이곳에 함께 다녀오면 평생을 함께한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곳 앞바다에는 ‘해[日]’와 ‘달[月]’이 란 글자가 적힌 두 바위가 마주 기대어 서 있다. 일월석 (日月石)이다. 해변가에는 ‘톈야(天涯)’와 ‘하이자오(海 角)’라고 적힌 암벽과 남천일주(南天一柱)가 쓰인 돌기 둥이 서 있다. 최근 중국이 ‘핵심 이익’이라고 천명하면 서 긴장이 고조되는 남중국해가 톈야하이자오의 남쪽 으로 펼쳐진다. 하이난성의 육지 면적은 3만4300㎢. 대 만에 이은 중국 제2 의 섬이지만, 관할하는 해역은 200 만㎢로 섬 면적의 58배가 넘는다. 중국 전 국토 면적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남중국해 수호를 위해 싼야 근 처에 항공모함 기지를 건설 중이란 정보가 흘러나온 다. 핵잠수함 기지는 이미 운용 중이다.
해서(海瑞)의 묘 입구. 명(明) 만력제(萬曆帝)가 쓴 ‘월동정기(粤 東正氣, 광둥성의 바른 기운)’란 네 글자가 새겨져있다.
‘부동산 광풍’ 아파트 매매가 베이징·상하이 제쳐 하이커우에서 동남쪽으로 105㎞가량 떨어진 해안가 에 보아오(博鰲)라는 작은 어촌이 있다. 2002년 4월 이 곳에서 아시아 26개국이 주축이 된 ‘제1회 보아오 아 시아 포럼’이 열렸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포럼의 아시아 버전을 중국이 창설한 것이다. 시 작 당시만 해도 보아오 포럼이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 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이는 드물었다. 당시 세계 경 제의 주도권은 서구의 손아귀에 있었으며 중국은 빠 르게 성장하는 덩치 큰 개발도상국에 불과했기 때문 이다. 그로부터 10년, 세계의 질서가 급변했다. 지난 해 10회를 맞은 보아오 포럼의 주제는 ‘포용성 발전’이 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 켈 독일 총리를 비롯한 세계 40여 개국의 지도자와 고 위 관료, 기업인, 학자 등 1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석 달 전인 1월에 열린 다보스 포럼보다 열기 가 뜨거웠다. 세계 언론의 주목도 다보스 포럼을 능가 했다. 굴기(崛起·우뚝 일어섬)하는 중국의 국력에 힘 입어 보아오는 다보스를 제치고 새로운 국제질서 논의 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하이난은 몇 해 전 부동산 광풍으로 몸살을 앓았 다. 국무원이 나서 하이난을 국제관광의 요충으로 키 우기 위해 외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내국인 면 세 쇼핑을 허용하면서 부동산 개발상들이 하이난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광풍이 휩쓸던 2010년 초 하이 난 싼야의 경우 ㎡당 아파트 매매가가 최고 12만8000 위안(현 환율로 약 2300만원)에 육박했다. 베이징, 상 하이를 제치고 전 중국에서 부동산 거품 1위의 ‘영예’ 를 차지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하 이난성에서 판매된 주택 총량은 840만9200㎡, 판매액 은 759억2700만 위안(약 13조6144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각각 0.8%, 3.4% 증가한 수치다. 시장의 폭등세는 멈췄지만 여전히 강세다. 그 바탕은 관광산업이다. 지 난해 하이난성에서 하룻밤 묵은 여행객은 3000만 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제주도가 860만 명 이었던 것에 비해 3.5배의 수치이자,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 979 만4796명의 세 배에 육박한다. 제주도를 벤치마킹했던 하이난다오의 성장세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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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