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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44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지구촌 한파…유럽 사망자 112명
<신년특집> 캐나다 사회에서 한국을 빛내고 있는 차세대 리더들
Natural Factors 에서 정부승인 업무를 담당하는 김한나
동유럽 맹위…中 북방 40년만의 혹한에 日은 폭설
<캐나다 제약회사> 캐나다에 기반한 제약회사 내츄 럴 팩터스 (Natural Factors)에 서 대 관청업무 (Regulatory Affairs Assistance)를 맡고 있는 김 한나씨(25, Hannah Kim)는 자신 의 관심 분야를 찾아 기회를 만드 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한나씨는 1998년 초등학교 6 학년에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 민 왔다. 원래는 미술에 관심이 많 았지만 미대가 아닌 일반 대학을 선택했고 미술과 전혀 관계가 없 는 화학을 전공과목으로 선택했다. “대학교 1학년에는 하고 싶은 것 이 무엇인지 몰라 난감했어요. 여 러 과목을 수강해보니 내 자신이 화학에 관심 있다는 것을 깨닫고 화학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화학을 공 부하면서 흥미도 생기고, 관심도 커져갔지만 진행되고 있는 연구가
AFP=주앙일보
동유럽과 아시아 곳곳에서 기록적 인 한파가 맹위를 떨치면서 사망자 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유럽에서만 일주일째 지속된 한파 로 2일 오전(현지 시간) 현재 모두 112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비교적 겨울날씨가 온화한 이탈리 아도 추위와 함께 눈이 내렸다. ◇동유럽·러시아 노숙인 등 동사 잇따라 = 섭씨 영하 30도의 강추 위가 불어닥친 동유럽에서는 한파 와 관련된 사망자가 급속도로 늘 어나고 있다. 유럽 전체적으로 지 난 일주일간 모두 11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한파가 지 속되고 있어 인명피해가 커질 것으 로 우려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최근 6일간 63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불가리아에 서는 영하 30도를 전후한 추위로 8 명이 숨졌다. 이웃 루마니아에서도 동장군이 기 승을 부려 14명이 사망했으며, 최저 기온이 영하 26도까지 내려간 폴란 드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망자 2
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이 추위 관련 사고로 숨졌다. 러시아에서는 영하 20도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자 상당수 학교가 임시 휴교했다. 극동 지역의 추위는 더욱 강력해 시베리아 야쿠티야 공화국 의 기온은 영하 50도까지 떨어졌다. ◇온화한 서·남유럽도 폭설에 추 위 기습 = 비교적 따뜻한 겨울날씨 를 유지하던 이탈리아의 북부 롬바 르디와 에밀리아 로마냐, 토스카나, 움브리아 등도 영하로 떨어진 기온 과 적설량 35㎝에 달하는 폭설로 고속도로 차량 통행이 정체됐고 철 도와 항공 등 대중교통 운행이 차 질을 빚었다. 볼로냐 굴리엘모 마르 코니 공항에는 1일 이후 100편 이 상의 항공편이 활주로에 발이 묶였 고, 밀라노에서는 철도 운행이 지연 되거나 취소됐다. 한파로 인해 프로 축구 세리에 A의 경기 일정도 줄줄 이 취소됐다. ◇ 중국·일본도 `덜덜’ = 아시아 곳곳에도 혹한이 맹위를 떨치고 있 다. 네이멍구(內蒙古)의 최저 기온은 영하 46.9도까지 떨어져 46년 만의
2012년 2월 3일 금요일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아키타(秋田)현의 온천휴양 지에서는 1일 발생한 눈사태로 관광 객 3명이 사망했다. 해당 지역에는 올겨울 내린 폭설로 3m의 눈이 쌓 여 있었다. 일본에서는 올 겨울 서 북부 해안지역에 폭설이 계속되면서 엄청난 적설량을 기록, 피해가 속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만 55명 에 달하고 있다. 북한 평양은 2일 아침 최저 기온 이 영하 18도로 평년보다 7도 낮 았다 ◇“같은 북반구인데” 미 북동부는 이상고온 = 동유럽과 아시아의 기 록적인 한파와는 대조적으로 같은 북반구이면서도 미국에서는 이상고 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뉴욕은 1일(현지시간)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 2도였고 낮에는 영상 14도까지 치솟았다. 뉴욕은 서울보 다 위도가 높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겨울이 서울보다 춥고 폭설도 잦은 편이지만 올겨울에는 예년보다 평 균 10도 이상 높은 날씨가 이어지고 연합뉴스 있다.
없어 제 자리 걸음만 하게 되었 다. 관심 분야를 보다 자세하게 연구하고 싶었지만 발표되어 있 는 관련 연구 보고서를 찾을 수 도 없었고, 진행되고 있는 연구 도 없었다. 그래서 무작정 그녀는 교수님 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았 고, 교수님과 함께 연구 를 시작하게 됐다. 그 덕택에 지금 하고 있 는 일을 더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되 었다고 털어 놓는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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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역사상 가장 추운 겨울이라더니...엇나가는 기상청 예보 캐나다 환경국, 기상청의 한파 주의보가 오보였다는 사실을 인정
지난해 가을 캐나다 기상청에서는 BC주 서부해안 지역이 역사상 가 장 추운 겨울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 한 바 있다. 하지만 기상청의 예보 와는 달리 계속되는 따뜻한 날씨에 캐나다 정부 수석 기후학자가 기상 청의 한파 주의보가 오보였다는 사 실을 인정했다. 데이빗 필립스(Phillips) 캐나다 환경국 관계자는 “기상청의 계절예 보가 완벽하게 일치 할 수는 없으
므로 시민들이 경제활동을 계절예 보에 맞춰 계획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기상청의 오보는 캐나다 환경국 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해 미군기상통신망 (Weather Network)에서도 폭풍주의보와 함께 20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겨울이 될 것이라고 예보 했었지만 대부분 의 미국 초원지역은 올해 역사상 두 번째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한 기후학자는 이어지는 기상청 의 오보를 “라니냐 현상”(La Nina Phenomenon)의 불규칙적인 발생 주기 탓이라고 말했다. 라니냐 현상 은 열대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낮아지는 현상이며 전 지구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여름철 보다는 겨울철에 영향이 더 뚜렷하 게 나타난다. 라니냐 현상이 나타 날 경우 해당 지역에 폭설과 한파 를 일으키지만 라니냐 현상은 아직 까지 발생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 지 않았고 발생 주기 또한 매우 불 규칙적이라 정확한 발생시기를 예 측하기가 매우 어렵다. 캐나다 환경국은 “ 캐나다 대부분 의 지역에는 눈과 추위가 계속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