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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48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2월 9일 목요일

코퀴틀람 도시가스관 파열사고 시청측 ‘가스관 매설 도면 오류 또는 시공사 실수’등 사고원인 확인중 7일 오후 4시30분경 노스로드와 코튼우 드 에비뉴가 만나는 지점에서 에버그린라 인 공사중 도시가스관이 파열돼 가스가 유 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일대 교통이 차단되 고 인근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사고장소에 도착한 소방대원과 경찰관등 을 인근 주민들을 긴급히 대피시켰고 혹시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휴대전화 통화, 자 동차 시동 등을 금지시켰다. 경찰은 스미스 에비뉴와 포스터 에비뉴 구간을 통해 지나 가는 차량을 우회시켰으며 이로 인해 교통 체증이 심각하게 유발돼 많은 주민들이 도 로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트랜스링크 측은 사고지점을 지나는 97 번, 151번, 156번, C24번의 버스의 우회를 지시해 총 16개의 버스 정류장에서의 버스 운영이 취소되기도 했다. 취재 당시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400미 터 떨어진 곳에서도 가스냄새가 심하게 진 동할 정도로 많은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 공급을 맡고 있는 포티스 BC

(Fortis B.C)측은 자정이 조금 넘어서야 가 스 공급을 중단하고 파열된 가스파이프를 수리할 수 있었다. 8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집으로 돌아가 지 못해 인근 대피소에 머물던 지역주민들 은 자정이 넘어서야 일부만 집으로 돌아갔 으며 상당수의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워야 했다. 코퀴틀람 시청측은 지역 커뮤니티 센터 에 주민 대피 연락사무소를 설치하고 관련 민원과 연락을 받고 있다. 시청 측은 이번사고가 가스파이프의 도 면에 문제가 있었는지 아니면 공사를 담당 한 시공업체의 실수로 인해 도시가스관이 파열됐는지에 대해서는 조사중임을 내세워 밝히지 않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도시가스관 교체작 업이 이뤄지고 있어 양방향 한 차선씩만 통 행이 가능한 상태다.

퇴근길 노스로드, 가스관 파손 사고 여파로 정체(停滯)

7일오후 발생한 코퀴틀람 도시가스관 파열사고로 일대 도로가 차단되면서 퇴근시간에 몰린 차량들이 일시 정체를 겪었다. 경찰은 인근 우회도로로 차량을 분산시키고 사고 양방향에 안내판을 설치 해 일시 정체후 약 2시간 후에는 정체상황이 종료되었다. [사진=밴쿠버 중앙일보 고주혁 기자]

加 대형 교통사고로 이주노동자 실태 부각

고주혁 기자

사망 10명 페루 출신, 19~55세

ko@joongang.ca

캐나다 온타리오주 햄스테드에서 교통사고 참변을 당한 이주 노동자 10명이 모두 페루 출신으로 19~55세 연령대인 것으로 밝혀지 면서 캐나다의 외국인 이주노동자 제도와 열악한 운용 실태가 부각되고 있다. 또 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평소 심각한 안전성 문제를 지적받던 15인승 밴이라는 점도 사고의 후속 논란을 낳고 있다. 7일(현지시간) 글로브 앤 메일지 등에 따 르면 햄스테드 인근 시골 도로 교차로에서 트레일러 트럭에 받힌 밴에 타고 있다 변 을 당한 이주노동자들이 모두 페루 출신으 로 10대가 포함돼 있으며, 캐나다에 입국한 지 1주일 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탄 밴은 전날 신호등이 설치된 교 차로를 지나다 차량 측면과 충돌한 트럭에 끌려가면서 탑승 13명 중 10명이 트럭 운전 사와 함께 현장에서 숨졌다. 이들은 인근 양계 농장에서 예방접종 작 업을 끝낸 뒤 다른 일행과 함께 밴 2대에 나눠 타고 작업 농장을 출발해 이동 중이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와 원자바오 중국총리가 회담전 공식행사를 함께 하고 있다. 하퍼총리 었다. 는 이 회담을 통해 에너지협력분야에 대한 공통관심사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프레스] 사고는 온타리오주 교통사고 중 최악의 참

스티븐 하퍼, 원자바오 중국총리 회담

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조사를 벌이 던 경찰 관계자는 “수 십 년 동안 이런 사 고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임시 체류허가를 받은 노동 비자 를 소지하고 있었다. 캐나다는 지난 1966년부터 농가의 부족 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계절 농업 근로 자 프로그램(SAWP) 제도를 도입, 외국 노 동자들에게 8개월 기한의 임시 노동 비자 를 발급해 인력을 수급해 오고 있는데, 사 고를 당한 이들도 모두 이 제도에 따라 전 문 용역회사에 고용돼 농장을 이동해 가 며 일해왔다. 이주 노동자들은 대개 멕시코나 남미 국 가 출신들로 비자 기한을 연장해 가며 수 년 동안의 고용 계약을 맺고 입국해 집단 생활을 하며 임금을 본국 가족에 송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동자들은 온타리오주에 가장 많아 66%가 이 지역 농장으로 배치돼 있고, 퀘 벡주에 13%,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농가 에도 13% 씩 분포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 고 있다.

농업 부문 하위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이 들이 담당하고 있으나 대개 불리한 고용 조건이나 여러 농장을 이동해 가며 일하 는 열악한 근로 환경으로 평소 운용 실태 에 적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 왔다고 글로 브지는 전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남미계 이민사회가 충격에 빠졌고, 온타리오주 각지에서는 이 들을 위한 성금 모금이 시작되는 등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대형 사고가 난 15인승 밴 의 안전성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15인승 밴은 화물용으로 설계돼 승객 탑 승용으로 변형 제작된 차종으로 지난 수 년 사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대형 사망사고 가 잇달아 승객용 운행을 전면 중지해야 한 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현재 어린이들이 탑승하는 스쿨버스 용 도로는 운행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나 승객 수송용으로 다양한 곳에서 15인승 밴이 여 전히 운행되고 있다고 언론들이 지적했다. 연합뉴스


A2 날씨/만평/시평

2012년 2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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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유로존 위기, 성장으로 풀어야

2008년 말부터 시작됐던 유럽발 경제위기가 통 상적인 경기침체가 아니라는 사실이 점점 명확 해지고 있다. 경제적 타격이 이어지면서 위기에 봉착한 것은 유럽만이 아니다. 장기 실업과 대중 의 불만은 사회의 응집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국민이 제도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정치적으로 는 더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 과거에도 그랬듯 이런 상황에서는 포퓰리즘의 유혹에 빠 져들기 쉽기 때문이다. 유럽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런 일이 벌어지 는 것을 막아야 한다. 경제 성장이 최우선이 돼 야 한다. 물론 어떻게 이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

<분수대>

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다. 긴축정책을 옹호하는 이들은 부채가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보 는 이들은 침체기에 긴축재정을 펼치는 것은 상 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한다. 부채 규 모를 키우는 것은 오히려 긴축정책으로 인한 저 성장이라고도 한다. 정답이란 없지만 어떤 경우에도 긴축정책이 불러올 부정적 효과를 무시하기 힘들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공공 지출을 지나치게 줄이면 이 는 곧 경기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현 상은 이미 벌어지고 있다. 반면 장기적으로 봤 을 때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치러야 할 대가는 미미하다. 재정적자가 발생한 것은 정부의 과다 지출 때문이 아니라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한 임시 조치 때문이다. 경기부양책은 인플 레이션을 일으키거나 민간투자 위축으로 이어 질 우려가 거의 없다. 하지만 지출 축소는 경제 활동을 약화시킬 수 있다. 게다가 공공 부채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를 통해 국가가 사회 인프라 개발이나 공공 서비스 등 공공 부문에 대한 투자 비용을 미래 세대와 함께 부담한다는 경제 관념을 갖게 되 기 때문이다. 미래 세대도 이런 공공 부문 투자 로 혜택을 받게 된다. 부채는 세대 사이의 결속 을 제도화하는 메커니즘인 셈이다. 문제는 빚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합리적인 한도 안에서 생 산적인 투자에 자금을 대고, 별다른 어려움 없 이 이자를 내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불길한 징조는 1929년 대공황 때 있었던 것

하비에르 솔라나 전 EU외교정책 대표

과 같은 주장을 지금 긴축정책 옹호자들이 하 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가 반복되게 내버려둬서 는 안 된다. 정치 지도자들은 경제 상황이 사회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는 상황을 막기 위해 결단 을 내려야 한다. 두 가지 조치가 시급하다. 세계적으로는 거시 경제 차원에서 불균형을 해결하고, 독일과 같은 흑자국의 수요를 늘리기 위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흑자를 내는 신흥국들은 선진국들이 오랫 동안 경기 위축을 겪게 될 경우 세계적인 경제 침체라는 진정한 위험이 한 번에 닥칠 수 있다 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4년 전 위기 때에는 이런저런 방법을 써볼 수 있었지만, 이렇게 되 면 더 이상 그럴 여력이 없을 것이다. 유로존 차원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구조개혁과 효율적인 공공지출이 이뤄져야 한 다. 이런 조치들은 단기간에 수요를 늘리고 경제 성장을 꾀할 수 있는 정책과 병행돼야 한다. 앙 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 스 대통령이 같은 맥락에서 이행한 조치들은 환 영할 만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당장 구 조개혁에 착수할 국가에 줄 것은 주고 받을 것 은 받는 그랜드 바겐이 필요하다. 세계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국가 적 우선순위를 잘못 정하면 모두에게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모든 희생을 감수하는 긴축정 책은 잘못된 데다 효과도 없을 것이다. 잘못된 개념이 경제를 망치게 둬서는 안 된다. 전 유럽 은 단기적 성장 정책에 합의하고 이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

소녀가 노래를 마치자 보아가 말했다 “이 순간을 잊지 마세요”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는다. 작위적 구성이 거슬려서다. 흔히 ‘악마의 편집’이라 불 리는 방식으로 감동을 짜내고 노이즈 마케팅을 꾀한다. SBS ‘K팝스타’는 좀 다르다. 뒷사연보 다 무대 자체에 집중한다. 심사위원들도 보다 냉정하고 전문적이다. 유사 프로그램들과 달리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는 여성 참가자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이유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방송에선 좀 다른 상황 이 펼쳐졌다. 박진영의 JYP, 양현석의 YG, 보 아의 SM엔터테인먼트에서 집중 트레이닝할 대 상 6명씩을 골랐다. 패자부활전까지 거쳐 JYP 와 YG는 주어진 카드들을 모두 썼다. 반면 가 수 보아는 “억지로 뽑지 않겠다”며 1장을 포기 했다. 클로징 멘트가 나가고 제작 스태프들이 무대를 정리하려는 순간 한 소녀가 손을 들었 다. 이정미 양이었다. 열일곱 소녀는 주눅 든 얼굴로 보아가 든 카드 한 장을 쭈뼛쭈뼛 가리 켰다. “저 카드 때문에, 너무 아쉬울 것 같아

서… 노래 한 번 하고… 다시 한 번 생각을….” 그렇게 시작된 노래는 절실했다. 이제껏 별로 눈에 안 띄던 친구였다. 몇 회째던가, 집단 따 돌림으로 전학까지 가야 했던 사연이 잠깐 등 장했었다. 그래서 더 소심하고 자신감 없어 뵈 나 했는데 이번엔 달랐다. 반주도 없이 혼신을 다한 노래가 끝나자 보아가 말했다. “모든 사람이 그냥 내려가려는 순간 손 들고 나와 노래를 했다는 게, 그런 정신이 필요한 거예요. 서바이벌이잖아요! 지금 손 들고 나온 이 순간을 잊지 마세요. 그런 의미로 여섯 번 째 카드를 이정미 양에게 드리겠습니다.” 어찌 보면 보아의 결정은 오직 실력만으로 평 가한다는 서바이벌의 취지에 맞지 않을지 모 른다. 그러나 여긴 아직 아마추어의 무대. 재 능 못지않게 꼭 꿈을 이루고 말겠다는 절실함 이 중요하다. 다른 누구도 아닌 보아였기에 그 가치를 더욱 눈여겨본 것 아닐까. 열다섯 어 린 나이에 생면부지 일본 땅에서 무서운 집념

으로 대스타가 된 그녀다. 일본에서 가장 먼 저 외운 한자가 ‘루(淚·눈물)’라고 했던가. 그러 나 힘들 때마다 주저앉았다면 26세 나이에 이 미 대가의 풍모를 갖춘 그녀를 우리는 지금 볼 수 없었을 게다. 작고한 번역가 겸 소설가 이윤기 선생은 내 멘토셨다. 언젠가 “되는 일이 없다”며 푸념하 는 내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다. “스파르타에 전해 오는 얘기야. 아들이 말했대. ‘어머니, 칼 이 짧아 적을 찌를 수 없어요.’ 어머니가 답했 지. ‘얘야, 한 발 더 다가가 찌르려무나.’ 그런 결기도 없다면 어찌 살겠어.” 세상은 좌절을 권하지만 그래도 어딘가엔 한 발 더 내디뎌 찌르는 사람이 있다. 여기가 끝 인가 할 때 다시 몸 일으키는 치열함. 정미양 의 용기에서, 보아의 선택에서 그 귀한 가르침 을 다시 새긴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날씨

오늘(목) 11/ 7

흐리고 비 이나리 논설위원

금요일 9/ 5

토요일 일요일 8/ 4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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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2년 2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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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커진 그림자금융..FSB 올해안에 규제안 마련 규제 강화가 신용경색을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 일축

캐나다 총리를 맞는 중국 중국의 원바자오 총리(왼쪽)가 8일 방중한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를 맞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나란히 환영 의징대 사열 행사를 하고 있다.

加 총리 맞은 中, 원유수급량 확보에 ‘고군분투’ 캐나다 外에도 사우디와 러시아, 호주 등 수입처 다변화 노력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를 통한 국제사회의 대 이란 압박이 진행중인 가운데 중국이 세계 각지에서 원유부족분 확보를 위해 고 군분투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사회의 대 이란 제재를 기화 로 이란과 원유수입가격 인하를 협상 중인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와 서아프리카와 러 시아, 호주로부터의 수입량을 대폭 늘려 이 란산 원유공급 중단에 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7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의 최대 방중 의제 역시 캐나다

산 원유의 중국 수출 문제가 될 것으로 보 인다. 이에 앞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 리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 트, 카타르 등 중동 산유국 3개국을 순방하 며 원유수급량 확보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각) 지난 11월부 터 사우디의 대 중국 원유 수출량이 하루 평균 20만배럴 정도 늘었다고 업계관계자 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ECD)에 따르면 사우디 는 12월에 하루평균 976만배럴의 원유생산 량을 유지해 지난 10월때보다 하루 생산량

을 36만배럴 늘렸다. 반면 중국은 지난 1월부터 이란으로부터 의 수입량을 지난해의 절반 정도에 불과 한 하루 평균 28만5000만배럴로 줄였다. 그렇지만 중국이 대 이란 수입량을 줄이 고 타 지역으로부터의 수입량을 늘리는 것 은 국제사회의 제재이후 고객확보가 절실 해진 이란을 상대로 구매협상에서 우세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도 나오 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이란으로부터 2780 만t의 원유를 수입해 EU 다음으로 많았다. 밴쿠버중앙일보

加-中 간의 원유거래 합의, 세계 이목 집중 세계 원유수급 질서에 영향 주는 중대한 사항 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스티븐 하 퍼 캐나다 총리의 회담에서 양국 간 원유 거래 합의 여부가 주목된다. 방중 이틀째인 하퍼 총리는 원 총리와의 회담에서 석유와 가스 거래에 논의의 초점 을 맞출 것이라고 AFP 통신이 전했다. 캐나다는 자국 앨버타 주(州)의 오일샌

드에서 원유를 생산해 이를 대부분 미국 에 수출해왔다. 그러나 앨버타주와 미국 령 멕시코만 연안을 연결하는 송유관 건 설계획이 미국의 반대로 차질을 빚자 중 국을 후보지로 한 원유수출 다변화를 꾀 하고 있다. 전세계가 양국간의 석유수출입 합의에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은 미국 다음의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으로 떠올랐으면 캐나다 는 세계 3위의 석유매장량을 기록하고 있 기 때문이다. 양국간의 원유거래가 이루 어 질 경우 새로운 원유수급 질서가 만들 어 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캐나다 중앙은행 선임 부총재는 FSB가 올 해 말까지 소위 그림자 금융에 대한 새로 운 제안을 할 것으로 강조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낳은 아이러니 중 하 나는 은행을 감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 지면서 당국의 감독이 미치지 않는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 산업이 오히려 성 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통적인 은행 부문에 대한 규제가 강화 되고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금융업계의 관 심이 위험한 투자를 추구하는 그림자 금 융 쪽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자 금융은 당국의 규제나 감시가 미치지 않아 그 거래내역이 잘 드러나지 않으며 주로 헤 지펀드나 사모펀드, 구조화된 투자회사 등 을 통해 이뤄진다. 로이터 통신은 이러한 특성을 지닌 그림 자 금융 시장이 대두되면서 다음 금융위기 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장관계자들에 따르면 당국의 감시가 미 치지 않는 그림자 금융에 대한 업계의 관 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투자은행 등 대 형 투자자만 거래하는 증권사인 ICAP의 유럽시장 책임자는 “규제가 허술하거나 아 예 대상이 아닌 비은행 간 거래가 미국에 서 늘어나고 있다”면서 “유럽도 빠르게 그 뒤를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ICAP 관계자는 그림자 금융이 2010년 현

재 60조 달러로 전 세계 은행 자산의 절반 가량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엄청 난 시장을 ‘그림자 금융’이라고 부르는 것 은 적절치 않다며 ‘광범위한 (금융) 중개 자’로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규제 당국자들은 그림자 금융이 은행과 밀접하게 연관될수록 전 세계 금융 시스템에 가공할 충격을 가져올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FSB에서 규범과 이행 관련 위 원회 수장을 맡고 있는 티프 매클렘 매클 렘은 올해 말까지 FSB가 제안할 정책이 다섯 가지 영역에 대한 규제를 골자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5가지 영역은 ▲제도 권 은행이 행하는 그림자 금융 성격의 거 래와 활동 ▲머니마켓 뮤추얼 펀드 ▲기타 그림자 금융 업체 ▲증권화 상품 ▲증권사 간 주식 대여 및 레포 시장 등이 될 것이 라고 설명했다. 메클렘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이유로 금 융시스템 개혁이 지연돼서는 안 된다고 주 장했다. 금융업계 일각에서 규제 강화가 오 히려 신용경색을 야기하고 경제를 위축시 킨다는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그는 “위험한 상황에서는 금융시스템을 좀더 안전하게 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 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의 위기상황 은 금융시스템 개혁을 지연해야 한다는 핑 계가 되지 못 한다”고 말했다.

加-韓 진출한 파나마 구리광산 개발반대 시위 광산개발 반대주민, 경찰과 충돌과정에서 1명 사망 현지 원주민 이주추진 과정에서 충돌 한국과 캐나다 기업들이 구리 채광을 계 획하고 있는 파나마 서부의 치리키 주(州) 의 한 마을에서 광산 개발에 반대하는 현 지 원주민들과 경찰이 충돌하는 와중에 미 성년자 1명이 사망했다고 경찰이 7일(현지 시간) 밝혔다. 파나마 정부는 이 지역 지하자원 개발을 위해 ‘세로 콜로라도 채광 프로젝트’를 마 련하고 한국 등 외국기업들의 본격적인 채 광에서 앞서 현지 원주민들의 이주를 추진 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파나마 국내 최대 규모의 인 디언 원주민 엔고브-부글레 부족은 정부 가 광산 개발과 댐 건설을 승인한 것에 항 의하여 지난주 현지를 통과하는 판아메리 카 고속도로를 막고 시위를 하다 1명이 사 망했었다.

인디언 원주민들은 또 수도 파나마 시 티에 올라와 의사당 주위에서 시위를 하 기도 했다. 코스타리카와의 국경에서 가까운 볼칸 마을에서는 농부들이 경찰서, 소방서, 마을 회관에 불을 지르며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경찰관 1명 이 중상을 입었다. 보수파의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대통령 정부는 최근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인디 언 원주민 측에 대화를 제의해 놓고 있다. 호세 라울 물리노 내무장관은 엔고브부글레 부족에게 또다시 고속도로를 막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으나 원주민들 은 그들의 주장이 수용될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연합뉴스


A4 전면광고

2012년 2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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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2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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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 (17)특수페인트로 美시장 석권

홍명기 듀라코트 회장..富 대물림않고 사회 환원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음가짐과 한국인 특유의 성실성으로 인정받아...

듀라코트 홍명기 회장

중년의 반항. 번번이 승진에서 누 락된 이방인은 51세의 나이에 사표 를 내던지고 늦깎이 창업에 나선다. 그리곤 보란듯이 `아메리칸 드림'을 일궈냈다.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빅5 의 특수페인트업체 듀라코트(Duracoat)는 홍명기(78) 회장의 반항 기 질을 자양분으로 태동했다. 캘리포니아주와 앨라매마주에 자 리잡은 3천200㎡, 6천500㎡ 면적의 공장 두 곳에서는 건축용 철근의 부 식을 막는데 필요한세라나멜을 비 롯, 수백 종류의 특수페인트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연간 3억달러의 매출 을 올리며 자신에게 차별을 가한 미 국 업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팔순을 눈앞에 둔 홍 회장은  정직과 성실로 특수페인트 개발 에만 매달리며 외길 인생을 걸어왔 다"며 앞으로도 한눈팔지 않고 연 구에 매진해 듀라코트를 세계 빅 3업체로 키워나겠다고 열정을 표 출했다.

홍 회장은 언론인과 영화인으로 성 공을 거둔 선친 슬하에서 남부럽지 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가 정에 소홀한 채 자유분방한 삶을 살 던 아버지는 그의 반항심을 키웠다. 13세 때는 가출해 일본 밀항을 시도 하기도 했다. 서울대 문리대에 응시했다가 낙방 한 그는 1956년 미국으로 도피성 유 학길에 올랐다. 그러나 가세가 기울 어 학비 송금이 끊기면서 목장에서 우유를 짜고 유대인 집에서 허드렛 일로 숙식을 해결해야 했다. 가까스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 아대(UCLA) 화학과를 졸업한 그는 휘태커라는 페인트 회사의 연구원으 로 입사했다. 그러나 열심히 일한 만 큼 보상은 돌아오지 않았다. 홍 회장은 미국은 기회의 땅이고 실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는 나라 라고 믿었었는데, 28년동안 수많은 제품을 개발해 히트시켰지만 늘 승 진에서는 제외됐다고 했다. 부인의 격려 속에 사표를 던진 그

는 1986년 2만달러를 종자돈으로 해 1인 회사를 차렸다. 몸 담았던 회사 에서 방해 공작을 서슴지 않았지만 굴하지 않았다. 직원도 한 명없이 혼자서 신제품 을 개발해 판로를 찾아 종횡무진했 다. 마침내 첫 거래가 성사되고 6개 월 만에 15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면 서 승승장구했다. 미국 내수시장을 석권하고, 한국의 대한페인트와 노루표페인트에 기술 을 제공하는 등 세계 특수페인트 시 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점했다. 한때 듀라코트 제품을 쳐다보지도 않던 일본계 철강회사 스미토모는 홍 회 장을 찾아와 25년 독점 공급계약을 요청하기도 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종업원을 해 고하지 않는 홍 회장의 경영 철학도 듀라코트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낸 비결 중 하나다. 홍 회장은 경기가 안 좋으면 종업원을 해고하는 미국 식 사고방식보다는 근로시간을 줄여 함께 고통을 나누는 정(情)을 통한 경영을 실천했다며 직원이 감동 하면 회사의 성장은 저절로 따라오 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특히 노블레스 오블리 주(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책무)를 실 천하는데도 강한 열의를 지니고 있 다. 1남3녀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자 신이 쌓은 부를 대물림하지 않고 사 회에 환원할 생각이라고 한다. 이미 2001년 밝은미래재단을 설 립, 600만달러를 출연한 그는 총 기 금 규모를 1천만달러로 늘려 차세대 지도자 육성과 젊은 기업가 지원, 장 학 및 사회복지사업, 다인종, 다문 화 교류사업 등에 쓸 방침이다. 또 재미동포 2∼3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기금으로 1천만달러를 새 롭게 조성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앞서 홍 회장은 폐교 위기에 처한 남가주한국학원을 살려낸 것을 비 롯해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건립, 2003년 미주한인 이민100주년 기념 사업, 항일독립운동의 성지로 꼽히 는 대한인국민회관 복원,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설립 등 동포 사회 의 숙원 사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왕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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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서부산악회 산행일정 안내 ◇서부캐나다 산악회(회장 김종태) 2월 11일(토):Mt.Fromme-9 am 2월 18일(토):Mt.Seymour-9 am 2월 25일(토):Mike Lake Trail - 9 am문의전화: 김종태 (604) 842-2087웹사이트: westcanada. egloos.com ◆영남대 동창회 신년 모임 일시;2012년2월12일(일) 오후 5시장소;1473 NANTON ST. COQUITLAM(구글맵참조)준 비물;한접시 및 년회비$100 기타;주차는 COAST MERIDIAN RD.노변.(604-936-2405) ◆재향군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입 후보 등록 공고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에서 는 다음과 같이 회장 입후보등록 을 공고합니다. 정기총회:2012년2월18일 오전11시 장소: EXECUTIVE PLAZA HOTEL .COQUITLAM 입후보 자격 : 가. 정관 11조(결 격사유) 각호에 해당되지 않는 회 원, /나. 회비 납부가 성실한 회원 /다. 동포사회에 적극적으로 봉사 정신이 투철한 회원, /라. 서부지 회 내규에 의해 해병으로 대한민 국 군 복무를 필한 회원 입후보 등록서류 : 가. 후보 등 록 신청서,/나. 이력서,/다. 건강 진단서(가정의 발행),/라. 사진 2 매(3 x4) 등록 기간 : 2012년 1월 16일부 터 2월 2일까지(604-434-7408)  등록 장소: 서부지 회 사무실 일시:2012년 2월 19일(일) 오후6시 ◆경희대학교 정기 동문모임 일시:2012년2월19일(일)오후6시

장소:굿 프렌즈(코퀴틀람) 회비:싱글:$10 부부:$20 동문회사무실 (604)488-9267 cafe.daum.net/vankyunghee ◆장로회 신학대학교 동문회 2012년 사업계획 공지 02월 27일 (월) 12시 신년하례 친목회 06월 동문 가족 수련회 07월 서정운총장, 장영일총장 초청 세미나 08월 선배동문 여행 12월 2012년 성탄기도회 및 성 가발표 일정 및 참가안내 :밴쿠버장신 동문회 카페 http://cafe.daum. net/jsvancouver ◆소피아 쥬니어 플룻 앙상블 신 입단원 모집 제3기 신입단원을 모집합니다 매주 리허설과, 매달 커뮤니티 연 주회와 음악봉사(care center, 양노원,어린이병원.. 등등)를 함 으로써,악기 실력향상과고등학교 봉사점수, 대학 진학시 필요한 document등(certificate, reference letter etc..)을 제공합니다 공연안내:2월4일(토) Dufferin Care Center 오후2시 부터3시 모집부분-악기: 플륫, 클래식 기타, 첼로, 바순, 오보에 (2년이 상)-대상: grade 7- grade 12,대 학생 telephone: 604 992 1567 ◆제5회 문학사랑방 모임 주제: “공개 문학작품 낭송회 (Open Mike)”장소: 토미 더글 러스 도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일정 및 시간: 2012년 2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5시 참가대상: 문학을 애호하는 일 반인 및 차세대 교민(낭송에 참 여하실 분은 각자 낭송작품 1편 지참 바랍니다) 참가비: 무료 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국문 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83-3169). 참조(http://cafe.daum. net/KWA-CANADA) ◆2012 신춘문예 작품 공모

<주최>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공모 분야> 시 , 시조: 3 편 이 상 / 수필: 2 편 이상 / 소설: 단 편소설 1 편 이상 / 아동문학: 동 시 3 편 이상, 동화 2 편 이상/희 곡: 1 편 이상 / 평론: 1 편 이상 <제출처> 이메일 : dugwon@ telus.net / 우편 : 5152 Madeira Court. North Vancouver BC V7R 3K6 (표지/제목에 '신춘문 예 응모작'과 분야, 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제출 마감> 2012 년 2 월 29 일 <당선작 발표> 3월 중순 개별 통지 및 신문 발표 <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 재와 문집 수록 / 신인상 시상식 / 본 협회 회원 가입, 작가로 활 동 / 본국 문학활동 문호 개방 <문의> 604)831-5375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 스트라 신년 연주회 일시:2012년2월19일(일)저녁7시 장소 : Douglas College Performing Arts Theatre(8th St. & Royal Ave., New Westminster) 출연 :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 니어 스트링 오케스트라, 주니어 스트링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 블, 플룻 앙상블, 클라리넷 앙상 블 티켓 예매처 : 퍼시픽 코스 트 음악학교(604-525-5757), EBS 서적(604-931-1620, 604-530-2755, 604-677-8147) ◆자원봉사자 모집 Surrey Food Bank 에서 하루 동안 봉사자들을 위한 문을 엽니 다. 봉사를 지원하신 분들은 자녀 분들과 함께 짧은 트레이닝을 마 친후 봉사활동에 참여하시게 됩 니다. 봉사활동의 업무는 음식 분 류, 포장 및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 등 입니다. 자세한 정 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3월 13일, 화요일 10 am - 1 pm Surrey Food Bank in Surrey 등록을 원하시면 옵션스 티나 에게 604-572-4060, 내선 1131, 으 로 전화 주세요.


A6 한국

2012년 2월 9일 목요일

안내 : 02-751-5114 고객센터 : 1588-3600

대전

-7/2℃ 춘천



단기 4345년 (음력 1월 18일)

제14632호 40판

-13/-1℃ ▶날씨 8면

604-339-4317

2012년 2월 9일 목요일

돌려받은 300만원 박희태 측근 줬다 박 의장 전 비서 고명진씨 진술 번복 검찰 고승덕 돈봉투 수사 다시 활기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고명진(40)씨가 “2008년 7·3 전당대회 당시 고승덕(55) 한 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실로부터 돌려받 은 300만원을 내가 썼다”는 기존 진술을 번 복하고 문제의 돈을 박 의장 측근에게 전 달했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답보상태였던 한나라당 전대 돈봉투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8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상호) 는 최근 고씨로부터 “당시 고 의원으로부 터 돌려받은 300만원은 내가 쓰지 않았으 며 돌려받은 사실을 윗분들에게 보고한 뒤 돈봉투째 그대로 전달했다”는 진술을 받아 냈다. 고씨는 2008년 고 의원실에 300만원 이 든 돈봉투를 건넨 인물로도 지목돼 왔 다. 하지만 그는 “돈봉투를 되돌려 받은 사 실은 있지만 따로 보고하지 않고 개인적으 로 썼다”고 진술했었다. 검찰은 이후 고 의원에 대한 조사 과정에 서 “돈봉투를 돌려주고 났더니 누군가 전 화를 걸어와 ‘왜 돌려줬느냐’고 물어봤었

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당시 전화를 건 당 사자는 김효재(현 청와대 정무수석) 당시 캠프 상황실장인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당시 박 의장 캠프에서 재정을 담 당했던 조정만(51)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 관을 9일 소환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김 수석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박 의장 등이 2008년 2월 문 병욱(60) 라미드그룹 회장으로부터 수표로 받은 사건 수임료 1억원 중 5000만원이 그 해 7월 당대표 경선 직전 현금화된 사실을 확인하고 사용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자 금 추적 과정에서 조 비서관이 2008년 6월 말 1000만원권 수표 4장을 현금으로 바꾼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또 비슷한 시기에 이 변호사가 박 의장 여비서인 함모(38) 보좌관에게 1000 만원권 수표 1장을 송금했고, 함 보좌관이 이 수표를 현금으로 인출했다는 사실도 확 인했다. 이에 대해 박 의장 측은 “이 돈은 박 의장의 18대 총선 공천 탈락과 관련해 지역구 사무실 직원들에게 퇴직위로금 등 으로 사용됐다”고 해명했다. 조강수·박진석 기자 pinejo@joongang.co.kr

숙대 재단, 15년간 685억 돈세탁 기부금을 재단 지원금으로 위장 숙명여대를 운영하는 숙명학원(이사장 이용 태)이 15년간 동문·독지가·기업·일반인 등이 내놓은 기부금 685억원을 재단이 학교에 지 원한 것처럼 꾸며온 것으로 드러났다. 1995 년부터 2009년까지 숙명여대에 들어온 기부 금을 법인 계좌로 이체시켜 법인이 마련한 돈처럼 꾸며 대학에 내주는 편법을 쓴 것이 다. 특히 재단 측은 9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평균 17억원의 법정부담금을 내지 않았다. 서울 4년제 사립대 법인 중 법정부담금을 10 년 이상 납입하지 않은 곳은 숙명학원이 유 일하다. 그 부담은 학생에게 지워졌다. 1인당

연간 등록금이 2000년 476만원에서 2010년 864만원으로 올랐다. <관계기사 12면> 본지가 8일 입수한 숙명여대 법인전입금 현황에 따르면 재단 측은 95~2009년 대학에 운영자금 718억원을 지원했다. 이 중 685억 원은 기부금, 나머지 33억원은 대학 토지 보 상금 등이었다. 통장 사본 확인 결과 재단 측 은 대학 기부금 계좌에 돈이 쌓이면 한 달에 한두 차례 법인계좌로 옮겼다가 다시 대학의 20여 개 사업통장으로 입금시켜 정상적인 지 원자금으로 위장했다. 서동환 재단 사무국 장은 “기부금을 대학에 운영자금으로 준 것 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회피했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한·미 FTA 발효 중단 촉구 대회’를 연 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상원의장,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미 대사관에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걸 의원, 한명숙 대표, 정범구·박지원·김재윤 의원.

김형수 기자

대선 이기면 한·미 FTA 폐기 민주당, 오바마에게 공개서한   외교부 “합법적 조약 폐기 전례 없어  국제사회 신뢰 훼손” 야권이 이번 대선에서 집권하면 한·미 자유 무역협정(FTA)을 폐기하겠다는 내용의 공 개서한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보 냈다. 포괄적인 재협상이 관철되지 않으면 폐기하겠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미국 측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사항이어서 ‘폐기 예비통보’나 마찬가지다. 향후 선거국면에 서 한·미 FTA 폐기를 최대 이슈로 부각시키 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관계기사 4, 5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8일 오후 지 도부와 소속 의원 96명 전원의 명의로 된 서 한을 공개하고 주한 미국 대사관에 전달했 다. 한·미 FTA 이행법안을 비준한 미 의회의 상원의장(조 바이든 부통령)과 하원의장(존 베이너)에게도 같은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양당은 서한에서 “12월 대선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그때까지 우리가 제시한 재협상 안이 관철되지 않으면 협정문 24.5조 2항에

따라 한·미 FTA는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 다. 또 “우리의 (재협상)요구를 미국 정부가 간과한다면 다가오는 총선에서 여소야대가 실현될 경우 한·미 FTA 폐기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신 뢰를 결정적으로 해치는 행위라고 비판했 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 고 “우리 정부는 지금까지 정당한 절차와 합법적으로 체결된 조약을 일방적으로 폐 기한 사례가 없다”며 “한·미 FTA 폐기 주 장은 한·미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및 우리 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훼손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협상을 주도했던 김종 훈 전 통상교섭본부장도 “코미디 같은 얘 기”라며 “표가 된다고 판단해서 그러는 듯 한데 우리의 국제관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 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미 발효된 한·EU FTA는 놔두고 한·미 FTA만 문제 삼은 것은 선거철에 또다시 반 미감정을 자극해 야권결집의 지렛대로 삼으 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정 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이날 “야당의 가 장 중요한 공조 행보가 한·미 FTA 발효 중 단으로 모아질 것을 기대하고, 그렇게 열심 히 해 나가겠다”며 반(反)FTA를 야권 공조 의 핵심으로 규정했다. 또 한명숙 민주통합 당 대표는 “이 서한은 99%의 우리나라 국민 의 한을 담은 서한”이라며 “총선승리와 정권 교체로 새롭게 만들어질 정부는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는 힘을 모아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양당이 요구한 10 가지 재협상 항목은 투자자·국가 소송제 도(ISD) 폐기 서비스 자유화 대상 축소  주요 농축산 품목의 관세 폐지 유보 등이다. 김정욱·김경진 기자 jw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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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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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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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은 새누리당 좌클릭 주춤해 불만 “당, 쇄신 냉담” 한때 회의 거부

8일 열릴 예정이던 19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정개특위 전체회의가 여야 간사 간 합의 결렬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석패율제 등 정치 개혁안들의 도입이 사실상 좌절 됐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정개특위 간사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에 둘러싸여 질문을 받고 있다.

[뉴시스]

이정현·김부겸 희망 꺾은 정개특위 <새누리당광주 서울>

<민주당대구 수성갑>

석패율제 무산  열세 지역 애석한 낙선 구제 못하게 돼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의 비례대 표 이정현 의원은 지난해 12월 31 일 예산안 처리 이후 40일째 ‘적 진’인 광주 서구을 지역구를 누비 고 있다. 새누리당 최초의 호남 지 역구 의원이 되겠다는 목표에서다. 지난달 초 현지 신문 여론조사에 서 21.9%의 지지율로 5선의 김영 진 의원(19.9%)을 오차범위 안에 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 통합당의 김부겸 의원도 자기 지역 구(경기 군포)를 버리고 “영남에 서 민주당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불모지 중의 불모지’인 대구 수성 갑에 도전한 상태다. 그러나 19대 국회에서 ‘광주 새 누리 의원’ ‘대구 민주통합당 의 원’이 탄생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 이다. 8일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석패율 도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다. 이날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총 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여야가 텃밭인 영·호남 지역구를 지키려고 버티느라 회의조차 열지 못했다.

제14632호 40판

새누리당 주성영 정개특위 간사 는 “석패율제는 민주통합당이 도 입에 반대하는 통합진보당의 동의 를 받아오지 않는 한 이번 총선에 서 도입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석패율제는 정당이 절대 열세 지 역구에서 아깝게 낙선한 후보자 를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 있게 하

“석패율제를 도입하면 진보정당들 의 비례대표 의석이 줄 수 있다”며 반대했다. 정개특위 관계자는 “민 주당도 문재인 상임고문이 부산·경 남 지역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내심 ‘석패율제도’가 불필요하다는 계산”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자는 ‘오픈 프라이머리’(여야 동시 완전 개방형 경선제) 도입이나 돈봉투 전

진보 측, 비례의석 감소 우려 선관위 당대표 경선관리 등 민주당도 석패율 도입 미적

정치 개혁안 줄줄이 물거품

는 제도다. 처음에는 17대 총선 직 전 열린우리당이 지역주의 완화를 위해 도입을 제안했다. 18대 들어 선 중앙선관위가 지난해 2월 “최소 10% 이상 득표한 지역구 낙선자를 비례대표로 당선될 수 있게 하자” 며 ‘지역구결합 비례대표제’를 선 거법에 담자고 의견을 내면서 논의 가 시작됐다. 새누리당·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찬성 입장이었지만 통합진보당이

당대회 근절을 위한 ‘선관위의 당 대표 경선관리’ 등 다른 개혁과제 들도 줄줄이 무산됐다. 오픈 프라이 머리도 처음엔 여야가 찬성하는 듯 하다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은 ‘모 바일 국민경선’, 새누리당은 당원· 국민 2대8 ‘개방형 경선’을 자체적 으로 실시하는 방안으로 선회했다. 경선지역 선정이나 20% 이상의 전 략공천과 단수공천 등의 ‘중앙당 공천권’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당내

경선 위탁관리의 경우 선관위의 조 사권을 놓고 “정당 내부 문제에 선 관위가 개입할 우려가 있다”며 꺼 려 도입이 무산됐다. 여야는 이날 서로 책임을 떠넘기 는 정치 공세를 벌였다.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은 “새누리당이 총선 전망이 밝지 않으니 선거구 획정 지 연을 빌미로 선거일 연기를 꿈꾸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새 누리당 주성영 의원은 “박기춘 간사 가 민주당 내부 합의가 안 돼 연기 하자고 해서 수용한 것”이라며 “총 선 연기 발언은 북한의 김정은이 남 파공작원을 국회에 침투시키지 않 았다면 말하기 어려운 얘기”라고 반박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선거구획정 안 처리 무산에 대해 “선거인명부 작성이 시작된 뒤 선거구가 정해 지는 것은 사상 초유의 사태”라며 “총선의 법정사무 관리는 물론 입 후보자와 유권자에게 큰 혼란을 초래한다”고 국회를 비판했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정책쇄 신 분과위원장인 김종인 비대위원 이 8일 정책쇄신에 대한 당의 대응 이 미진하다는 비판과 함께 분과회 의를 주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 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분과회 의에서 “이명박 정권이 지난 4년간 국민들로부터 배척받은 것을 분명 히 알고 정책을 논의해야 하는데 기 본적으로 정책쇄신이 뭐냐는 인식 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은 또 “공천심사 과정이 라 정책쇄신에 별로 관심 있는 것 같지도 않다”며 “당분간 (분과)회의 주관을 안 하려 고 한다”고 말했다. “예전 한나라당 방식대로 가면 이 번 총선 결과도 뻔한 것” 이라고도 했다. 그는 특히 “우리

당의 속성이 그런지 몰라도 조금만 기업에 제재가 갈 것 같으면 금방 경제가 무너질 것처럼… 이래선 아 무것도 못한다”고 불만을 표시했 다. 또 “(유통재벌 문제를) 여기에 서 논의해 보고하기로 했다가 어떻 게 된 건지 보고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은 도중에 먼저 회의장을 떠나며 기자들에게 “말을 물가에 데리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마시 지 않겠다면 먹일 수는 없는 것”이 라고 말했다. 그 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김 위원의 발언은 정책쇄신이 과 감하지 못해 불만스럽다는 취지”라며 “전화통화에서 김 위원이 이후 분과 회의 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전 했다. 백일현 기자 keysme@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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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은 새누리당 너무 좌클릭해 당황 진보정당 정책 알리기 과제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이른바 ‘좌클릭’ 경쟁에 통합진보당의 유시 민 공동대표까지 당황하고 있다. 유 대표는 8일 PBC 라디오 프 로그램 ‘열린 세상 오늘’에 출연 해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 너무 이쪽(진보 진영)으로 와버렸기 때 문에 저희로서는 약간 당혹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두 당이 4·11 총선을 앞두고 재 벌 개혁 등 진보적인 정책들을 잇 따라 선거 공약으로 발표하고 있는 데 대한 언급이다. 민주당과 새 누리당의 새로운 정책 공약 들이 민주노동당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진보 당의 입장과도 별반 차이가 없을 만큼 왼쪽으로 이동했 다는 의미다. 그는 “지 금 민주당과 새누리당

이 과거에 자기들이 배척하던 복지 정책이나 노동시장 정책 등을 (새 롭게 공약으로) 발표하면서 진보 적인 정책 쪽으로 너무 많이 와버 렸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그래서 “보편적 복지 정책이나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 는 노동시장 정책에서 진보 정당이 가지고 있는 일관성과 진실성을 국 민들께 알리는 과제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4·11총선에서의 야권 연대와 관련해 “정당 간 차이에도 불구하 고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국회를 교체하라는 국민 요구에 부 응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공식적 인 논의에 응하지 않고 있 어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jwkim@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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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A8 22

2012년 2월 2월 9일 9일 목요일 2012년 목요일

영화 보고 왜들 이래요  판검사는 괴로워 ‘화살’이어 ‘범죄와의 전쟁’ 흥행  검사는 “내가 깡패라면 넌 그냥 깡 패”라며 피의자를 사정없이 폭행

지어낸 이야기에 관객들 분통  한다. 검사 출신 선배 변호사는 후   검찰 우리도 당할라 긴장 ‘범죄와의 전쟁’관객 150만 육박 날짜

날짜

누적 관객수

2월 2일 17만6000

누적 관객수

5일

109만4000

3일

36만6000

6일

124만5000

4일

74만1000

7일

138만9000

자료:영화진흥위원회 (단위:명)

범죄와의 전쟁주연 하정우(왼쪽)최민식.

배 검사와 피의자의 술자리를 주선 한다. 또 다른 검사는 피의자에게 ‘황금 두꺼비’를 선물받고 수사를 무마시켜 준다.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에 나오는 검사들의 모습이다. 이 영화의 내용 은 1980~90년대 부산을 무대로 조 직폭력배가 이권을 얻기 위해 권력 층에 로비를 일삼는다는 것이다. 특 히 검사를 폭력·폭언을 일삼고 로비 에 휘둘리는 등 부정적인 집단으로 그렸다. 부러진 화살에서는 판사 가 지탄의 대상이 됐다. 이 영화는 개봉 4일 만에 100 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화제로 떠올랐다. 8일 현재 150만 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달 18일 개봉 후 흥행에 성공한 ‘부러 진 화살’과 닮은꼴이다. 영화 평론가 정지욱(45)씨는 “사법 권 력을 풍자한 것은 공통점”이라면서 도 “‘부러진 화살’은 사실을 바탕으

로 한 허구이고 ‘범죄와의 전쟁’은 허구라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최근 빵집·외식업 분야까지 사업 을 벌여 난타당한 재계에 이어 법조 계에도 ‘배싱(bashing·때리기)’ 바 람이 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 온다. 정 평론가는 “최근 영화계에 선 인기를 끌기 위해 ‘공공의 적’ 을 풍자의 소재로 삼는 경우가 늘 었다”며 “관객들이 비판을 통해 카 타르시스(해방감)를 느낀다고 해서 허구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영화를 본 관객들은 현 실 속의 검찰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 을 쏟아내고 있다. 트위터·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검사는 머리 좋은 깡패” “부러진 화살과 범죄와의 전쟁 속 공공의 적 들” 같은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대해 90년 당시 서울지검 초 대 강력부장으로 실제 범죄와의 전 쟁에 앞장섰던 심재륜(68) 전 부산고 검장은 “영화는 현실과 달리 시대의 부정적인 요소만을 다뤘다”며 “범죄 와의 전쟁 당시 검사들은 일선에서 사명감을 갖고 뛰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으로 ‘공정사회’ 바람을 꼽고 있다. 연세대 황상민(심리학) 교수는 “정의를 부르짖는 검사들 의 정의롭지 않은 모습에 더 분노하 는 것”이라며 “대중의 공정사회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영화를 찾는 발길이 늘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이 ‘부러진 화살’ 이슈에 뒤늦게 반응해 불신을 키웠 다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조만 간 ‘범죄와의 전쟁’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범죄와의 전쟁=1990년 10 월 노태우 전 대통령이 발표 한 특별선언. 당시 조직폭력 사건 등 강력범죄가 잇따르자 노 전 대통령은 “민생치안을 확립하기 위 해 각종 범죄를 소탕하겠다”고 밝 혔다. 전쟁 선포 후 2년 만에 살인· 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가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만 실적 위주로 무리한 수사·검거 에 나섰다는 비판도 있다.

뉴욕주립대 학점, 송도서 따시죠

졸업식서도 멈추지 않는 셀프카메라 학생들의 일탈과 폭력을 막기 위해 졸 업식이 열리는 교정에 경찰이 배치되는 현실이지만 여고생들의 꿈은 순수하고 푸르 기만 하다. 8일 대구시 남산동 경북여고 졸업식에서 한 졸업생이 교가를 부르는 동안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경북 초등교사 임용 합격자, 남>여 역전

<글로벌캠퍼스>

외국대 한국캠퍼스 첫 개교 내년 유타대 등 2곳 문열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외국대학 한국 캠퍼스가 잇따라 문을 열기 시작했 다. 다음 달 3일 송도 5·7공구 내 글 로벌캠퍼스에서는 뉴욕주립대 스토 니브룩의 한국캠퍼스인 한국뉴욕주 립대(SUNY Korea)가 국내 첫 개강 을 맞이한다. 이어 19일에는 학생·학 부모를 초청한 개교행사를 열 예정 이다. 유명 외국 대학들의 경쟁력 있 는 학과들을 한 캠퍼스에 모아 글로 벌 종합대학을 형성하려는 송도글로

제14632호 40판

벌캠퍼스 조성 사업이 4년여 만에 첫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1단계 1공구 공사가 완료된 송도글로 벌캠퍼스는 송도 5·7공구 내 30만㎡ 부지에 공동 강의연구동과 도서관· 기숙사·교수아파트 등을 갖췄다. 강 당·체육관·게스트하우스 등 공동 시 설을 조성하는 1단계 2공구 공사도 다음 달 마무리된다. 이 캠퍼스에는 앞으로 10여 개 외국 대학의 한국캠 퍼스가 유치돼 국내외 대학생·대학 원생 1만여 명이 공부하게 된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컴퓨터과학·기 술경영학 등 2개 과의 대학원(석·박 사) 과정으로 문을 연다. 정원은 각

학과 석사과정 50명, 박사과정 5명 등 110명이다. 이 대학은 지난달 15일 까지 입학 지원을 받아 현재 기술경 영학과 석사 과정을 제외한 학생 선 발을 모두 마쳤다. 학생 선발은 학부 성적과 GRE·TOEFL 성적 및 3명 이 상의 추천서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 대학 이승준 학사 담당은 “내국인 학생이 대다수를 차지하지만 미국· 중국·베트남 등 외국인 학생들도 포 함돼 있다”고 밝혔다. 수업료는 학기당 8180달러(약 915 만원)에 달해 국내 대학보다 비싸다. 하지만 컴퓨터과학 박사과정은 수업 료와 기숙사비가 무료다. 김춘호 한

송도 글로벌캠퍼스 내의 기숙사.

국뉴욕주립대 총장은 “커리큘럼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엄선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며 “다음 달부터 본교 교수진 5명이 파견돼 영 어로 수업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내 년에는 미국의 조지메이슨대와 유타 대도 송도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다. 인천=정기환 기자 einbaum@joongang.co.kr

초등학교 교사의 남녀 성비 불균 형이 해소되는 조짐이 경북지역에 서 나타나고 있다. 올해 경북지역 공 립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남 자 합격자 수가 여자를 앞질렀기 때 문이다. 광역시인 대구에서도 남자 합격자가 예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2012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 임 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 에 따르면 경북은 초등교사가 남자 141명(52%)여자 129명(48%)으로, 남자 합격자 수가 여자보다 많았다. 경북의 남자 합격자 비율은 2010 학년도 32%, 2011학년도 38%로 해

마다 증가하다가 올해 여자를 앞 지른 것이다. 남자 합격자 비율은 2004년에는 최저 25%까지 떨어지 기도 했다. 인접한 대구도 올해 남자 가 57명(17.8%)여자 263명(82.2%) 으로 남자 비율이 지난해 13%(17 명)에 비해 늘었다. 이 같은 변화는 올해부터 초등교 사 임용에서 객관식 시험의 영향력 을 줄이고 수업 시현의 비중을 높인 결과로 보인다. 경북도교육청 관계 자는 “합격자 남초(男超) 현상은 학 교폭력 대처를 위해서도 긍정적”이 라고 말했다. 대구=송의호 기자 ye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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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2012년 2월 6일 월요일 E1 2012년 2월 9일 목요일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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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강한 BMW 모델 라이트호퍼 ‘꿀벌 리더십’

주간시장지표 2월3일을 1월27일과 비교한 수치

코스피 1972.34(+7.51)

코스닥 522.59 (+6.78)

-

달러 값(원) 1118.00 (-6)

금리(국고채 3년물) 3.38%( - )

제14629호 40판

<BMW 회장>

작년 사상 최대 실적 비결은

감원 대신 주5→4일제로 바꿔 정부는 임금 지원해 ‘윈윈’ 나이 든 기술자 고용 위해 전문 공장까지 따로 지어

노버트 라이트호퍼(56) 독일 BMW 회장의 ‘꿀벌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 다. 회사·근로자·소비자·정부 할 것 없이 근시안에서 벗어나 서로 긴밀 한 이해와 협력 속에 탄탄한 성장을 일궈낸 바탕이다. 단기적 이익이나 보너스에만 집착하며 들판의 곡식 을 다 먹어 치우는 ‘메뚜기 리더십’ 과 상반되는 개념이다. 이 리더십은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냈다. BMW는 지난해 166 만8982대의 차를 팔아 146만여 대를 판 2010년에 비해 14.2% 성장했다. 미국에서 출판되는 리더십 분야 의 저명한 학술지 전략과 리더십 (Strategy & Leadership)은 최 근 호에서 금융위기에도 끄떡없는 BMW의 성장비결로 꿀벌 리더십을 꼽았다. 게일 C 아베리 매쿼리 경영 대학원 교수와 헤럴드 벅스테이너 호주 가톨릭 대학 지속가능 경영 연 구소장이 분석했다. 이 잡지는 라이트호퍼 회장의 선 견지명을 집중 조명했다. 라이트호

퍼 회장은 금융위기가 오기 전인 2007년부터 원가절감을 강조하며 자동차 부품 모듈화에 나섰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한 기반을 다진 것 이다. 그는 내부 조직 통폐합에도 나 섰다. 중복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 기 위해서였다. BMW 관계자는 “이 런 사전 작업 덕에 큰 어려움 없이 불황을 극복할 수 있었고 2010년에 는 604억7700만 유로라는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고 말했다. 불황이 닥쳤을 때의 위기대처법은 특히 남달랐다. 직원 수를 어쩔 수 없 이 줄여야 하자, BMW는 정부·회사· 근로자가 모두 윈-윈하는 아이디어 를 내놨다. 근무일수를 주 5일에서 4 일로 줄이는 대신 일하지 않는 5일째 의 임금 80%를 정부가 지급하게 하 는 협상을 끌어냈다. 회사 입장에서 는 4일치 임금만 지급하면 되고, 근 로자 입장에서는 실직하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됐다. 정부 입장에서는 실직 자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지급해야 할 돈의 상당수를 절약할 수 있었다. 라이트호퍼 회장은 ‘벌집’(회사) 을 만드는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투자

하기로 유명하다. 2010년 직원 복지를 위해 투자한 비용이 1억7900만 유로 (약 2조6300억원)에 달한다. 그해 순 이익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나 이 든 직원을 숙련된 기술자로 예우 해 주는 데 최선을 다했다. 2007년에 는 뮌헨 인근에 나이 든 직원을 위한 맞춤형 생산기지를 건설해 나이 많은 노동자의 생산성을 7% 정도 끌어올 리기도 했다. 이 공장에는 생산라인 마다 의자를 설치하고 부드러운 마루 바닥을 깔았다. 전략과 리더십은 2020년에 BMW 직원의 45%가 50세 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트호퍼 회장은 ‘선 주문 후 제 작’이라는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모 델을 개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 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취향 에 맞게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주문 할 수 있어 수제차를 타는 듯한 만족 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언 로버트슨 BMW그룹 총괄 사장은 “BMW그룹에 2011년은 최 고의 해였다. 2012년에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인도, 너 마저...성장률 둔화에 외자 유치 ‘안간힘’ 산토끼 잡으려다 인도의 보호주의 장벽, 부메랑되어 돌아와

집토끼 놓치지 말라

아시아 3위 경제대국인 인도 경제에 먹구 ◇ “인도는 열려있다” 강조= 뉴욕 타임스 >>E7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름이 끼고 있다. 3월에 끝나는 2011회계연 는 7일(현지시간) 인도 경제 성장이 둔화 도 성장률이 7%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 함에 따라 인도 정부가 외국 자본 유치에 되면서 중국 ‘경착륙’ 우려와 함께 인도의 ‘전에 없이’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의 프라납 무커지 재무장관은 최근 미 인도 정부는 외자 유치에 이례적으로 적극 국 시카고를 방문해 다수의 미국 기업인들 나서고 있다. 과 만나면서 “인도시장은 여전히 열려 있

일본 신용부도위험 <CDS프리미엄>

중국보다 높아졌다 신용등급 강등 경고도 잇따라 일본 경제에 대한 ‘위험신호’가 잇 따라 나오고 있다. 이번엔 국가 신용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인 신용부도 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심상찮다. 5일 블 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의 C D S 프리 미엄 은 3 일 현 재 126.93bp(1bp=0.01%)로 나타났다. 이는 말레이시아(124.81bp)나 중국 (122.78bp)보다 높은 것이다.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잠시 역전됐 을 때를 제외하면 일본 CDS프리미 엄이 말레이시아와 중국 수준을 넘 어선 건 이례적이다. CDS프리미엄이 높다는 건 일본 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그만큼 떨어 졌다는 뜻이다. 일본 국가부채 규모 는 올 연말이면 국내총생산(GDP)의 218%에 달할 전망이다. 재정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리스(159%)나 이탈리아(128%)보다도 훨씬 높은 수 치다. 무역수지 흑자도 31년 만에 깨 졌다.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기록적인 엔고로 인한 수출부진이 원인이었다. <관계기사 E3면> 국제신용평가사의 경고도 이어졌 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 난해 말 일본에 대해 “등급 하향 시 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최근 일본정부가 재정적 자 감축 목표를 지키기 어렵다고 밝 히자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끼 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교보 증권 송상훈 리서치센터장은 “일본 신용등급 강등이 멀지 않은 것 같 다”며 “한국경제 성장에도 부정적 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 화가 약세로 전환되면 우리나라의 수출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CDS프리미엄 신용 부도 스와프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 이 부도났을 때 투자자의 손실을 보 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CDS프 리미엄은 CDS에 붙는 일종의 보험 료다. 예를 들어 5년 만기 한국 국채 CDS프리미엄이 137bp(1bp=0.01%) 라면, 이는 1000만 달러어치 한국 국 채의 지급보증을 받기 위해 수수료 로 13만7000달러를 내야 한다는 의 미다. ‘신용보험료’인 CDS프리미엄 이 올라가는 건 그만큼 국제금융시 장이 불안하거나 채권 발행 국가나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는 뜻이다. 그리스(6542.85bp)처럼 재정 이 위태로운 국가의 CDS프리미엄이 높은 건 이 때문이다.

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신문은 무커지가 지금까지 광범위하 고 모호한 약속만 제시했는데 반해 이번에 는 새로운 개방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무커지는 인도 정부가 최근 승인했거나 곧 승인할 ‘친 기업적인’ 정책들을 설명했 다. 예를 들어 △ 외국인 개인 투자자들이

인도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 ‘갭’(Gap)과 같은 단일품목을 파는 외국 소매업체에 대한 인도 직영점에 대한 지분 제한을 완전히 풀었다. 그는 또 “월마트처럼 큰 업체는 곧바로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당초 모든 외국 소매기업의 지분 제한을 철 폐하려 했지만 국내 반발로 인해 월마트처 럼 다품목을 판매하는 외국 소매업체에 대 해선 지분 제한을 풀지 않았다. 무커지가 이날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노버트 라이트호퍼 BMW 회장.

[블룸버그]

인도 정부는 외국 항공사들이 인도 에어라 인의 지분을 최대 49%까지 매입할 수 있도 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나 “인도 당국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은 과연 인 도가 오랜 기간 유지해온 보호주의 장벽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을지 여전히 회의적” 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만모한 싱 인도 총 리는 인도 소매시장을 사실상 전면 개방 하는 방안을 추진했다가 강한 반발에 부딪 혀 부분 개방으로 한 발 물러선 바 있다.


E3

종합

A10 경제

2012년 2월 9일 목요일

2012년 2월 9일 목요일

‘외바라기 증시’ 그리스 낙관론에 2000 탈환 <외국인만 바라보는>

코스피 6개월 만에 다시 돌파 주식시장이 2000선을 탈환했다. 지 난해 8월 4일 이후 6개월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날보다 22.14 포인트(1.12%) 오른 2003.73에 거래 를 마쳤다. 간밤 그리스 정치권의 추 가 긴축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협 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낙관 론이 퍼졌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 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추가 부 양책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코카콜 라·월트디즈니 등 미국 기업 실적도 기대를 웃돌았다. 7일 미국 다우지수 는 전날보다 0.26% 상승 마감했다. 긍정적 해외 변수 덕분에 8일 국내 증 시는 개장 초부터 상승 흐름을 탔다. 상승폭을 늘리며 2000선 돌파를 이끌어낸 주역은 ‘돈의 힘’이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다. 이날도 외 국인은 4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 였다. 이달 들어 3일 하루를 빼고 매 일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연초 이 후 순매수 금액이 8조원을 웃돈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만 사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펀드정보업체 이머

권혁주 유통팀장

이코노 인사이트 한 아마추어 축구선수가 있다. 프로 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일단 입단 에 실패했다. 실망은 했어도 포기하 지는 않았다. 아마추어 구단에 들어 가 더 열심히 뛰었다. 그를 지지해 준 건 ‘기량을 쌓으면 언젠가 프로구단 에 스카우트될 것’이란 희망이었다. 노력에는 보상이 따르는 법. 실력이 날로 늘어 웬만한 프로와 견줘도 손 색없게 됐다. 그런데 어느 날 날벼락 같은 소식이 들렸다. 프로구단이 아 마추어 스카우트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프로구 단이 좋은 선수를 쏙쏙 빼가는 바람 에 운영이 힘들다’는 아마추어 구단

미국 기업실적도 기대 웃돌아 외국인 4000억 주식 순매수 주식형 펀드에 160억 들어와 징포트폴리오펀드리서치(EPFR) 에 따르면 최근 5주 동안 한국을 비 롯한 신흥 주식 펀드로 들어온 돈은 113억 달러(약 12조6000억원)다. 파 이낸셜 타임스(FT)는 투자은행 소 시에테제네랄 투자전략팀의 보고 서를 인용해 “이머징 마켓(신흥시 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뚜렷하다”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

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신흥시장 중 특히 한국 시장에 외 국인 매수세가 몰리는 것을 전문가 들은 ‘환율 효과’로 보고 있다. 오태 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과거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이 평 균 1100~1300원일 때 주식을 샀고, 1300원 이상이거나 1100원 미만에서 는 주식을 팔았다”며 “원화 강세를 예측하는 외국인이 주식가치도 싸고 원화도 저평가된 한국 주식에 매력 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외 국인이 3조~4조원가량을 추가 매수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펀드 환매는 진정되는 분위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일 기준으 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 내 주식형 펀드에 160억원이 들어 왔다. 앞서 지난 3일까지는 11거래일 연속 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갔다. 올 들어서만 3조원이 펀드에서 이탈했 다. 이날 기관은 11거래일 연속 ‘팔 자’를 마감하고 소폭(153억원) ‘사 자’로 돌아섰다. 추가 상승 여부에 대해선 의견이

이머징 마켓 (emerging market) 금융시장, 특히 자본시장에서 새롭게 급부상하는 시장을 말한다. 보통 개 발도상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성장률 이 높고 산업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 되고 있는 국가의 시장을 말한다. 기 존의 선진국 시장과 달리 새롭게 떠 오르고 있는 국가의 시장을 총체적 으로 이른다. 세계 양대 지수 산출 기 관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 체인지(FTSE)는 2009년 한국을 이 머징 마켓에서 선진 시장으로 바꿔 분류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은 한국을 여전히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하고 있다. 갈린다.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 서치센터장은 “이달 중 2100선까지 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새 로운 호재가 없는 이상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며 “주변에서 새로 투자를 하겠다고 한다면 권하고 싶 지 않다”고 말했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한 번 중소기업 근로자는 영원한 중기인? 주들의 항의가 통해서다. 지어낸 얘기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 지난 2 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인력스카우 트심의위원회’를 만들기로 한 것이 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으로부터 기 술·전문인력을 데려가는 것을 막겠 다는 취지다. 요즘 힘을 얻고 있는 중기들의 목소리가 받아들여졌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 중기 경영자들 의 의견이 100% 반영됐다고 하겠다. 굳이 ‘중기의 목소리’가 아니라 ‘중기 경영자들의 의견’이라고 한 이 유가 있다. 논의 과정에서 경영자보다 더 약자인 중기 근로자들의 입장이

쏙 빠졌기 때문이다. 물론 중기를 평 생 직장으로 택한 기술·전문인력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실력을 쌓으면 대기업으로 옮겨 갈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는 쪽이 더 많 은 게 엄연한 현실이다. 그런 꿈이야 말로 중기 근로자들이 더 열심히 일 하게 만드는 원동력 중 하나다. 사정 이 이런데 동반성장위는 인력심의위 란 것을 만들어 중기 근로자가 대기 업으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하겠다 고 나섰다. 자칫 중기에서 일하는 기 술·전문인력의 꿈과 근로의욕을 꺾 지나 않을까 두렵다. 또 대기업으로 옮기기 어렵게 되면 아예 첫 직장으

로 중기를 택하는 젊은이들이 줄어 들 수 있다. 인력심의위가 이런 ‘중기 제 발 등 찍기’ 식 결과를 가져오는 사태 는 없어야 한다. 기왕 인력심의위를 만들기로 한 것을 바로 무를 수는 없 을 터다. 그러니 앞으로 중기 근로자 들의 꿈을 빼앗지 않도록 하는 운용 의 묘가 필요하다. 실업축구 강릉시 청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김인성 (23) 선수가 최근 러시아 프로축구 1 부 리그의 명문 CSKA 모스크바에 서 뛰게 된 게 축하할 일이지 가로막 을 일은 아니지 않은가. woongjoo@joongang.co.kr

중국 기름값 3.3~3.6% 인상 물가 상승 우려 때문에 유가 인상을 늦춰오던 중국 정부가 8일 결국 기름값을 올렸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는 “국제 유가 인상분을 반 영해 휘발유 가격을 3.3%, 경유는 3.6% 올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유가 인상이 결정되자 중국 이창(宜昌)의 한 주유소에서 가격표를 바꾸고 있는 모습.

[이창 로이터=연합뉴스]

구본무식 담합 근절책 마련

최태원, 터키사업 잇단 수주

<LG 회장>

<SK 회장>

L G 최고경영 자와 사업본부 장 30여 명은 7 일 사장단협의 회를 열고 담합 근절대책을 마 련했다. 구본무 (사진) 회장이 “담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 이다. 협의회는 우선 담합 방지 행동 지침을 만들어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 다. 임직원들을 상대로 ‘담합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주기적으 로 작성하는 방안도 나왔다. 징계 범 위도 정했다. 담합행위를 한 실무자 뿐 아니라 사업 부장과 담당 임원에 대해서도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SK가 20억 달 러 규모의 터키 민자발전 사업 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와 유럽, 중동을 잇는 지 정학적 요충지 터키에서 ‘글로벌 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SK그룹은 남동발전·터키 국영 전력회사인 EUAS사와 압신-엘비스 탄 지역 내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양 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 난해 최태원(사진) 회장의 터키 방문 성과다. SK는 이르면 연내 한국-터 키 정부 간 협정 체결을 거쳐 본계약 이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선언 기자 do@joongang.co.kr

40판 제14632호


14 ‘신념보다 돈’ 오바마의 변절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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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9일 목요일

국제

2012년 2월 9일 목요일

2012 미국 대선 2012년 미국 대선판에 괴물이 돌 아다니고 있다. 괴물의 정체는 ‘수 퍼 정치행동위원회(Super Political Action Committee·수퍼팩)다. 수퍼 팩은 2010년 1월 미 연방대법원의 판 결로 탄생했다. 연방대법원은 특정 후보를 편드는 선거광고를 기업들이 못하게 막은 법 규정이 언론자유를 제한한다며 위헌 판결을 내렸다. 그 결과 미국의 기업이나 노동조합 등 은 임의단체를 만든 뒤 돈을 모아 정 치·선거 광고를 할 수 있다. 금액 제 한도 없고, 돈의 출처도 묻지 않는다. 이름도 마음대로 지을 수 있어 이름 만 봐서는 누구를 지지하는지 알 수 없다. 이 괴물은 2012년 미국 대선을 ‘돈의 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수 퍼팩을 비판해왔다. 2010년 판결 직 후 “이는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말 했다. 금권선거가 판을 칠 수 있다 는 거다. 그랬던 오바마 대통령이 굴복했 다. 오바마 선거캠프의 책임자인 짐 메시나는 6일 밤(현지시간) 블 로그에 올린 글에서 “오바마 대통 령이 백악관 전직 보좌관 두 명이 만든 수퍼팩 ‘미국을 위한 최우선

무제한 선거광고 ‘수퍼팩’ “민주주의의 적” 비난하다 공화당에 큰돈 몰리자 캠프, 입장 바꿔 지지 선언 행동(Priorities USA Action)’에 지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우 리 선거캠프는 법의 현실에 직면해 야만 했다”며 공화당 후보가 무제 한으로 돈을 쓰는 상황에서 민주 당만 일방적으로 무장해제당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오바마가 입장을 바꾼 건 수퍼팩 으로 위장한 ‘돈의 위력’ 때문이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따르면 7일까지 등록된 수퍼팩은 313개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내달 16일부터 실명제

문제는 수퍼팩이 공화당 쪽에서 무섭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100만 달러(약 11억1500 만원) 이상을 모금한 수퍼팩 10개 중 친공화당이 8개다. 특히 롬니 후 보를 지지하는 ‘우리의 미래를 복 구하라(Restore Our Future)’는 가 장 많은 3017만 달러(약 336억원)를 모았다. 오바마가 그동안 수퍼팩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서인지 ‘미국을 위한 최우선 행동’은 440만 달러에 그쳤다. 수퍼팩 자금이 몰리며 2011 년 4분기 공화당은 9430만 달러를 모금한 반면, 오바마 진영은 68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수퍼팩은 규정상 후보에게 직접 돈을 줄 수 없다. 대신 모은 돈으로 무제한 선거광고를 퍼부을 수 있다. 수퍼팩의 위력은 공화당 경선인 플 로리다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때 드 러났다. 승리한 롬니 측의 ‘우리의 미래를 복구하라’가 400만 달러를 퍼부은 반면, 패배한 깅그리치 측의 ‘우리의 미래 쟁취(Winning Our Future)는 150만 달러에 그쳤다. 11월 대선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 측으로선 더 이상 ‘이상’만 고집할 수 없는 상황에 몰린 셈이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7일 백악관 과학경시대회 도중 조이 후디(14) 학생이 발명한 ‘마시멜로 대포’를 발사하면서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하루에 3승 샌토럼 “미국 보수주의 살아있다” 선두 롬니 대세론에 제동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 원이 7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 선후보를 뽑는 미주리·미네소타·콜 로라도 3개 주 경선에서 승리했 다. 이에 따라 첫 경선 인 아이오와주 코 커스(당원대회)에 서 돌풍을 일으킨 뒤 주춤했던 샌 토럼 전 의원이

제14632호 40판

다시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밋 롬 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대세론 이나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의 대안론에는 제동이 걸렸다. 샌토럼 전 의원은 이날 미주리 주 프라이머리에서 55%를 얻어 1위 에 올랐다. 롬니와 론 폴 하원의원 은 각각 25%와 12%를 얻었다. 미 네소타주 코커스에서는 샌토럼 45%, 폴 27%, 롬니 17% 순이었 다. 콜로라도주 코커스 샌토럼 에서도 샌토럼은 40%

로 1위를 차지했다. 샌토럼은 “공화 당 보수주의는 미국에 살아있다”며 “롬니는 오바마와 똑같은 사람”이라 고 말했다. 롬니를 공격해 ‘롬니 대 항마’란 이미지를 키우려는 것이다. 정치 분석가들은 샌토럼이 승리한 이유로 ^롬니와 깅그리치가 상호비 방전으로 서로 표를 잃었고 ^롬니 의 본선 경쟁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오자 지지자들이 다른 후보로 눈 을 돌렸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A11

오바마, 수학·과학 교사 양성 1억 달러 투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학·과 학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범국가적 으로 1억 달러(약 1120억원)의 기금 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일(현지시 간) 백악관에서 열린 ‘제2회 백악 관 과학경시대회(White House Science Fair)’에서 “학생들이 수 학과 과학을 잘하면 미국의 미래 는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 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주 중 의

회에 제출할 2013회계연도 예산안 에서 수학·과학 교사 양성을 위해 8000만 달러를 배정하겠다고 밝혔 다. 또 별도로 2000만 달러 이상을 카네기재단이 이끄는 민간기부금으 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2015년까지 구글캘리 포니아주립대시카고대 등과 공동 으로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교 사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도 만들 겠다고 발표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중국인이 활발한 의사 표현 창구로 활용했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 터)가 다음 달부터 전면 실명제로 바뀐다. 이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중국 내 언론을 통제하려는 중국 당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중대 조치에 해당한다. 인민일보는 8일 베이징(北京) 인 터넷정보관리부처들이 전날 좌담 회를 열어 3월 16일까지 웨이보 홈 페이지마다 실명 등록 규칙을 갖추 도록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 라 중국 내 웨이보 1, 2위 업체인 시 나닷컴(新浪網)·큐큐닷컴(騰訊網) 을 비롯해 소후닷컴(搜狐)·왕이(網 易) 등 업체들이 앞으로 한 달 동안 실명제 관련 개정작업을 벌일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실명제를 시행하는 3월 16일부터 는 실명 미등록자의 경우 웨이보를 통해 단문을 보내거나 기존 게시물 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없고 열람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또 열람만 하는 사용자도 3개월 내에 한 차례 이상 로그인을 하도록 하는 관리 강화 규정을 마련했다. 다만 글을 올리거나 퍼나를 때는 실명 대 신 자신이 선택한 가명이나 아이디 를 쓸 수 있다. 중국 당국은 웨이보에서 유통되 는 정보를 관리·감독하기 위해 6일 에는 운영업체마다 공산당 조직을 설치토록 하는 규정에 관한 통지문 을 보내기도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12월 16일 베이징시가 발표한 웨이보 실명제 규정이 구체화한 내용이다. 인터넷 정보관리부처 측은 “새 규정을 따 르지 않는 서비스는 중국 내 이용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당국의 강력한 규제 가 민감한 정보의 급속 유통 및 전 파가 비판적 여론 형성으로 이어져 체제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 에서 나온 것으로 보여 이를 비판하 는 목소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A12 전면광고

2012년 2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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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Style&

문화 B1오피니언 B3취업,창업 B4자동차 B5부동산 B6 국수의 신 B10 뉴스클립 B11

2012년 2월 9일 목요일

밀라노 FW패션쇼서 미리 본 올 남성복 경향

자주빛·금박·하이힐… 무채색 행렬에 점을 찍다 불황에 지친 남성들에게 힘을

‘버버리 프로섬’의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베일리 는 불황 탓에 우울한 현실을 잠시 잊으라는 듯 영국 신사풍 의상에 해학을 더했다. 모델이 들 고 있는 우산 손잡이는 오리 머리 모양이다. [ 밀라노 AP=뉴시스]

‘불황에 대처하는 남자의 옷차림’. 지난달 14~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 린 2012 가을·겨울 남성복 패션쇼장에서 포 착할 수 있는 뚜렷하고 공통된 흐름이다. 각 브랜드들은 유럽 전반에 퍼져 있는 경제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 각자의 해결책을 제시 했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어두웠지만 ‘디스 토피아’를 그릴 만큼 절망적인 분위기는 아 니었다. 위축된 남성들을 위로하려는 듯 힘 과 권력을 강조하는 표현들도 눈에 띄었다. 밀라노 컬렉션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은 불 황을 겪는 남성에게 줄 응원 도구로 ‘힘’과 ‘추억’을 택했다. 브랜드 ‘프라다’의 디자이 너 미우치아 프라다는 자신의 컬렉션이 “‘힘

(power)’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 신의 패션쇼 무대에 에이드리언 브로디, 게 리 올드먼, 팀 로스, 제이미 벨 등 할리우드 스타들을 모델로 올렸다. 붉은빛이 감도는 검정 코트를 입은 에이드리언 브로디는 특 유의 무심한 듯 건방 섞인 걸음걸이로 남성 적인 매력을 뽐냈고, 게리 올드먼은 쉴 새 없 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를 아랑곳하지 않 고 정면을 응시하며 당당하게 걸어 나왔다. 이들 배우가 무대에 섰을 땐 배우들이 뿜어 내는 ‘힘’에 압도된 듯 객석에서 열렬한 환 호가 쏟아졌다. 브랜드 ‘돌체&가바나’는 20세기 초 이탈리 아의 강인한 남성을 주제로 삼았다. 과거 귀 족들이 입었을 법한 화려한 금박 장식이 들 어간 벨벳 코트를 입은 모델이 힘있는 테너 가 부르는 오페라 음악에 맞춰 무대를 누볐 다.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 바나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진짜 이탈리아 남자를 표현하려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 의 화려한 추억을 상기시키겠다는 의도다. 브랜드 ‘보테가베네타’에선 굽 높은 정장 용 구두가 힘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됐다. 정 장 차림의 모델 대부분이 기본 7㎝ 정도 되 는 남성용 하이힐을 신고 등장했다. 부츠를 제외하고는 겉으로 보이도록 남성용 하이힐 을 제작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일부 러 거의 모든 착장에 이런 차림을 가미한 것 은 ‘높이=힘’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비슷한 맥락에서 옷을 디자인했다. 그는 이 번 패션쇼에 대해 “겉은 자신만의 자연스러 운 스타일이지만 내면은 고통받고 있는 시 인의 모습을 그려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 어헤친 셔츠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보여주 면서 동시에 깃을 세운 재킷으로 방어심리 를 드러내는 등 심경이 복잡한 남성들의 모 습이 구찌 패션에서 드러났다. 또 어깨선이 강해 보이는 코트를 입은 모델이 여성적인 가방을 메고 등장하기도 했다. 차분한 색상, 점잖은 분위기가 대세 색상 변화도 두드러진 변화였다. 남성복 패 션쇼를 따로 여는 두 개의 도시, 프랑스 파 리와 이탈리아 밀라노를 비교하면 후자는 전자보다 색감이 화려한 편이었다. 파리 남 성복 패션쇼에서 검정·회색 등 무채색이 주 를 이룬다면 밀라노에선 빨강·노랑 같은 원

색이 과감하게 사용돼 왔다. 하지만 올가을· 겨울용 밀라노 남성복 패션쇼 의상은 대부 분 검정·회색으로 채워졌다. 정장류야 원래 무채색이 강세라지만, 셔츠나 조끼까지 화려 함과는 거리가 먼 조합이 많았다. 코르넬리 아니·살바토레 페라가모·보테가 베네타 등의 브랜드에서 이런 경향이 뚜렷했다. 검정 재 킷 안에 그보다 약간 덜 짙은 검은빛 조끼, 여기에 회색 셔츠와 검정 타이 같은 조합이 그것이다. 전엔 이런 경우에도 타이나 셔츠 를 화려한 색상으로 배치했는데, 올핸 그 숫 자가 크게 줄었다. 무채색 외에 유행 색상으로 꼽을 만한 색 으로는 ‘버건디’가 눈에 띄었다. 진홍색 혹은 암적색을 이르는 버건디는 벽돌색부터 연보 라까지 계열을 달리해 가며 온통 차분한 색 상들 가운데 유일한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문병주 기자

희망과 현실 사이 그렇다고 모든 브랜드가 ‘남성들이여 기죽지 말라’는 선언을 한 것은 아니다. 한편으론 힘 을 북돋우면서도 다른 편에선 여전히 현실 을 직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 다. 브랜드 ‘질샌더’의 디자이너 라프 시몽은 자신의 이번 컬렉션이 “요즘 남성성에 대한 재해석”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장한 듯 길이 가 길고 어깨 부분이 커다란 가죽 재킷을 입은 모델에게 폭 좁은 넥타이를 매게 했 다. 또 중후한 정장용 울코트의 어깨 부분 에 도마뱀 무늬를 넣었다. 그는 자신의 의 도가 “죌 것이냐(control) 아니면 풀 것이냐 (release)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표현한 것” 이라고 했다. 힘있고 싶은 남성적 욕망과 불 안한 경제적 현실 사이의 갈등을 동시에 보 여준다는 것이다. ‘구찌’의 디자이너 프리다 지아니니 역시

1 ‘구찌’의 벨벳 재킷 2 ‘돌체&가바나’의 남성용 속옷은 허리선이 높은 복고풍으로 강인한 남성을 연상시킨다. 3 ‘살바토레 페라가모’에선 진홍색을 뜻하는 ‘버건디’ 계열 색상을 다양하게 활용했다. 4 ‘에트로’식으로 밝고 경쾌하게 선보인 ‘버건디’ 색상 의상. [밀라노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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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2년 2월 9일 목요일

문화

2012년 2월 9일 목요일

섬뜩한 눈빛 재산 1호  “눈 깔아” 소리 많이 들었죠 신 스틸러  배우 손병호 배우 손병호(50)와 함께한 시간은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단 한 명의 관 객을 위해서도 혼신의 연기를 쏟아내는 연 극배우처럼 그는 답변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았다. 강렬한 눈빛에선 책사(策士) 한명 회(JTBC 드라마 ‘인수대비’)의 계략과 고 뇌가 번득였고, 롤렉스 시계와 금목걸이로 치장한 연예기획사 대표(영화 ‘파파’)의 허 세도 얼핏 스쳐갔다. 그의 가장 큰 무기는 눈빛이다. 스스로 ‘쥐 눈’이라고 표현하는 그의 눈은 섬뜩하면서 도 촉촉하다. 그런 눈 덕분에 그는 누구도 쉽 게 흉내낼 수 없는 카리스마와 페이소스(비 애)를 내뿜는다. 영화 ‘파이란’(2001)의 비정 한 조폭, ‘화려한 휴가’(2007)의 따뜻한 선생 님, ‘알포인트’(2004)의 악마가 빙의된 군인, ‘엄마’(2005)의 순박한 아들 등, ‘캐릭터 백 화점’을 차려도 될 정도다. - 눈빛이 강렬해서 오해도 많이 받았겠다.

“연극할 때 눈으로 관객을 빨아들이려 하다 보니 눈빛이 더 강렬해졌다. 무대 뒤에 서 선배들로부터 ‘눈 풀어라’ ‘눈 내리깔아 라’ 말을 많이 들었다. 그 눈이 연기의 가장 큰 자산이 됐다.” - 눈빛을 강렬함만으로 설명할 순 없다.

“연봉 100만원 받던 연극배우 시절의 아 픔과 독기가 녹아있을 거다. 그런 배우들이 영화에 나오면 독기로 눈이 빛난다. 송강호, 김윤석, 설경구를 봐라. 내가 가진 건 눈밖 에 없다며 독기로 버텼다.” - 예능에서 ‘손병호 게임’으로 뜰 줄 몰랐다.

“인간 손병호는 재미있는 사람이다. 촬영 장에서 하도 주절대서 별명이 ‘손나발’이 다. 손병호 게임이 터진 다음에야 사람들이 날 보고 웃기 시작하더라. 악역 이미지를 바꾸려 아무리 발버둥쳐도 안되더니 예능 출연 한방으로 해결됐다.” - 악역 배우 이미지가 부담스러웠나.

“영화 ‘파이란’ 이후 악역을 많이 했다. 이미지가 고정될까 봐 걱정했다. 하지만 악 역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자고 결심 했다. ‘흡혈형사 나도열’(2006)에서는 한국 판 조커 캐릭터를 만들었다. 그랬더니 ‘악 의 축’이라 부르더라.” - 악역을 어떻게 차별화하나.

“환경이 인물을 극악하게 만들 뿐이다. 악역도 아픔과 눈물이 있다. 그런 연민이 깔려있지 않으면 악역이 재미가 없다.” - 가장 그악스러웠던 역할은.

“‘야수’(2006)의 유강진이다. 국회까지 진출하는 전국구 조폭이다. 숨쉬는 것만으 로 ‘포스’가 느껴졌다. 살도 빼고 머리를 올 백으로 넘겼더니 전 조폭 보스 조양은을 닮 았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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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생강 국악교실’ 홈피 열어 중 요무 형 문 화재 4 5 호 이생강(75·사진) 명 인이 전통 관악기 동 영상 강좌 홈페이지 ‘ 이 생 강 국 악 교실 ’ (leesaengkang.co.kr ) 을 8일 개설했다. 이 명 인은 대금뿐 아니라 피리·단소·소금 등 대 부분의 관악기 연주에 능하다. ‘이생강 국 악교실’에는 전통 관악기인 단소와 대금을 비롯해 피리, 소금, 퉁소, 태평소 동영상 강좌가 등록돼누구나 쉽게 악기 다루는 방 법을 배울 수 있다. 이 명인은 “남은 인생의 시간이 얼마일지 몰라 촉박한 심정으로 준비한 것들을 세상 에 내놓을 수 있어 다행이다. 우리의 역사 안에서 자라온 아름다운 음악 유산이 지켜 지고 우리 후세들이 전통 관악기를 제대로 배워 계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손병호는 JTBC 드라마 ‘인수대비’에서 인간적 고 뇌에 빠지는 새로운 한명회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소녀시대, 프랑스 TV에 출연 송강호·김윤석·설경구를 봐라 지난달 31일 미국 CBS 방송의 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에 출연했던 그룹 소녀 시대(사진)가 이번엔 프랑스 국민들의 안방 을 찾아간다. 소녀시대가 소속된 SM엔터테 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유료채널 카날플뤼(CANAL Plus) 의 간판 토크쇼 ‘르 그랑 주르날(Le Grand

연봉 100만원 무명 때 독기 남아 악역 이미지 너무 강했는데 예능에서 빵 터져 고민 해결 - ‘인수대비’에선 지금까지와는 다른 한명회 를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 정진 선배는 자글자글한 주름에 계략과 암투를 담았지만, 난 눈빛으로 승부 를 하고 있다. 결단력도 있지만 ‘꼭 피를 묻 혀야 하나’ 고뇌도 한다. 그 고뇌조차 계략 으로 느껴지는 게 한명회의 매력이다.” - 영화 ‘파파’에선 코믹하게 변신했다.

“돈 떼먹고 미국으로 도망간 가수 매니저 를 잡으러 첫 해외여행을 간 기획사 대표 역 할을 했다. 금딱지와 원색 골프복으로 치장 하고, 짧은 영어를 자신 있게 구사하는 등 허 세를 부린다. 주변에 그런 허세덩어리들 많 지 않나.”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신 스틸러(Scene Stealer)=영화· 드라마 등에서 훌륭한 연기나 독특 한 개성으로 주연 이상으로 주목을 받은 조역을 말한다.

손병호는 영화 ‘퍼펙트게임’에서 해태 타이거즈 김응룡 감독 역을 했다. 선글라스를 쓰고 연기하려 했 더니 감독이 ‘생명 같은 눈빛을 왜 가리냐’며 반대했다고 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Journal)’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2시 간 동안 뉴스·코미디·토크쇼를 선보이는 프 로그램으로, 그간 비욘세·레이디 가가·어셔 등 유명 팝스타가 출연한 바 있다. 같은 날 지상파 방송 프랑스2(France2) 의 저녁 메인 뉴스 ‘르 주르날 드 20H(Le Journal De 20H)’는 프랑스에서의 인기에 대한 소녀시대 멤버들의 소감 등을 담은 인 터뷰를 내보낸다. 소녀시대는 프랑스 일정 을 마치고 단독 콘서트를 위해 태국으로 건 너간다. 이가혁 기자 gaw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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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2년 2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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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 그 이후 의적 노력을 소홀히 해 왔다. 이제는 이 분야에서 우리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부가가치가 무엇인지, 그러한 가치 시론 를 창출해 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울지마 조태열 톤즈’ 사업은 그러한 고민의 작은 결과다. 외교통상부 개발협력대사 유·무상 사업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연 남(南)수단에서 꽃피운 고(故) 이태석 신부 계하여 ‘두 손으로 주는 겸손하고 따뜻한 의 사랑과 헌신 이야기를 담은 영화 ‘울지 원조’를 시행한다는 정책목표가 실천프로 마 톤즈’를 보며 두 번 울었다. 한센병 환자 그램으로 구체화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의 뭉툭한 발을 감싸줄 ‘세상에서 단 하나 우리의 개발원조 체제가 유·무상으로 분 뿐인 샌들’을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며 소외 절화되어 있는 데 따른 여러 가지 문제는 있 된 자들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에 감동하여 으나 민관 협력과 국민적 참여로 추진되는 울었고, 그가 떠난 마을에 폐허처럼 버려진 이 사업은 의미 있는 시도다. 다만 남수단의 학교와 병원을 보며 살아있는 우리들은 그 열악한 교통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도에 위 의 꿈을 이어갈 의지조차 없다는 죄스러운 치한 대형병원보다는 마을 단위의 소규모 보건소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마음에 또 울었다. 그런데 그 두 번째 눈물을 씻어줄 뜻깊은 만큼 현지 환경에 맞는 지원이 이루어지도 록 양측은 모든 가능성 사업이 최근 우리 정부 을 열어놓고 함께 고민 와 KBS, 민간단체의 공 이태석 기념 의대 건립, 해야 할 것이다. 동노력으로 빛을 보게 얼마 전 시민운동가 되었다. 남수단 수도 주 ‘고기 잡는 법’ 가르치는 한비야씨로부터 “남수 바에 이태석 신부 기념 개발원조 새 모델로 주목 단 남자들은 절대 울지 의과대학 병원과 학교, 않는데 ‘울지마 톤즈’ 보건소를 지어주는 ‘울 지마 톤즈’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정부는 영화에서 이태석 신부를 잃고 눈물을 흘리 필요한 자금과 기자재 및 기술, 인력을 제 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말을 들었 공하고 KBS와 민간단체는 성금 모금과 마 다. 그들의 심금을 울린 것은 무엇이었을까. 을재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신부가 두말할 것도 없이 그것은 낮은 자세로 다가 뿌려 놓은 사랑의 씨앗이 비로소 싹을 틔우 가 그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고통을 함께 나눈 진정성이었을 것이다. 고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개발원조의 역사와 경험이 일천한 우리 우리의 개발원조도 받는 나라 국민들의 나라가 원조 규모로 선진국들과 경쟁하기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진정성이 담긴 것이 는 어렵다. 우리의 독특한 개발 경험을 토대 어야 한다. 그들이 빈곤에서 탈출하여 홀로 로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개발협력 모델 서는 데 장애요소가 무엇인지 그들의 입장 을 만들어 양보다는 질로 차별화해야 한다. 에서 함께 고민하며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우리나라는 불과 반세기 만에 ‘원조 받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유 우리는 개도국의 아픔과 고통을 경험으 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 해결 방안을 찾는 일한 나라다. 원조의 덫에서 벗어나 개발에 성공한 우 데 있어서도 선진국보다 더 나은 파트너가 리나라만큼 개도국에 희망과 영감을 주는 될 수 있다. 소위 ‘고기 잡는 법’을 더 잘 가 나라가 또 있을까. 우리의 경험은 미국의 경 르쳐 줄 수 있다는 말이다. 이태석 신부가 제학자 제프리 삭스 같은 전문가들이 ‘공적 한센인들에게 신겨 주었던 ‘세상에서 단 하 개발원조의 바람직한 발전모델’이라고 부 나뿐인 샌들’과 같은 따뜻한 사랑이 담긴 를 만큼 소중한 자산이다. 그런데 우리는 맞춤형 원조, 그것이 바로 우리의 개발원조 그동안 그 소중한 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창 가 지향해야 할 모델이다. 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33 B3

오피니언

박용석 만평

parkys@joongang.co.kr

“나는 35세 때 어느 술집에서 나오다가 첫 번 으로 전도를 받고, 어느 친구의 집에서 둘째 번으로 어느 늙은 전도 부인에게 전도를 받 았다. 결국 교회에 발을 들여놓기는 목사나 하면 어떠할까 하는 욕심이 불같이 일어났다. 늙은 전도 부인의 말에는 목사만 되면 한 달 에 백여 원 수입이 있다는 바람이었다. 사실 말이지 그때의 백 원이라면 큰돈이 아니면 무 엇이랴! 그렇지만 자식들이 많은 구차한 살림 에 백 원이라는 것이 사실 구세주이었으니 믿 기는 예수보다 백 원을 믿었다.”(‘목사참회록, 부흥회 가기 전에’, 별건곤, 1928.8) 1920~30년대 대중잡지였던 별건곤은 상업적 전략으로 ‘사생활 엿보기’성 기사 를 자주 실었다. 그 형태로는 ‘단발랑 미행 기’ ‘대탐사기-깍정이로 변신 잠입하여 포 사군(捕蛇軍)의 소굴에 일야동숙’과 같은 미행·탐사보도와 ‘어느 사생아의 고백’ ‘모 던걸 참회록’처럼 유명인사 및 특수 직업인 들의 회고·수기가 대표적이다. 위의 글은 ‘참회 특집’으로 목사, 의사, 교사, 기자의 고백록 모음 속에 실려 있는 ‘김○순’이라는 익명 목사의 글이다. 그는 “어찌해서 목사들의 부흥회가 없는지(…)

목사참회록

이영아

여론 女論 90년 전 잡지 ‘참회 특집’ 요즘엔 왜 참회가 없을까 목사도 다른 교인과 같이 인간인 이상 생 활하게 되며 또한 그 외에 식욕 색욕 정욕 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목사들의 부흥회가 없으니 목사들의 참회도 없는 것”이라며 자신은 이 지면을 통해서라도 제대로 참회 해야겠다고 말한다. 50대 목사인 그는 이 글에서 젊었을 때 종교적 신념이 아니라 생 계를 위해 목사가 되었던 자신의 불순한 의 도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 특집에서 의사는 의료과실 을 은폐하고 병원 수익을 위해 선별적 진료 를 했던 일 등에 대해 고백했고, 교사는 자 신이 가르치던 여학생을 성폭행했다가 가 족과 직장 모두를 잃었던 과거를 털어놓았 으며, 기자는 신문사를 옮길 때마다 자신의 사상과 신념을 바꾸고 매문(賣文)을 했던 지난날을 반성했다. 이들의 참회 내용이 어 쩐지 낯설지 않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도 참회가 필요한 사 람들이 정말 많다. 고위층의 비리나 부정부 패와 관련된 소식은 매일같이 들려온다. 그 러나 자신의 과오에 대해 제대로 참회하는 자는 흔치 않다. 최대한 ‘모르쇠’로 일관하 고 ‘배 째라’ 정신으로 버틴다. 그들이 제대로 참회하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마도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감 시와 기억일 것이다. 잘못을 눈감아 주거나 너무 쉽게 잊어주는 것은 비리와 부정부패 가 우리 사회에 반복되게 하는 일이라는 사 실을 명심해야 한다. 한국 사회의 청렴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우리는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늦추어선 안 될 것이다.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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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2 B4

취업과 창업

2012년 2월 9일 목요일 2012년 2월 9일 목요일 

취업₩창업

전국 치킨집 3만 곳 넘어  멀티카페형이 대세

외환위기 직후인 1990년대 후반 은퇴자들은 너도나도 치킨집을 차리고 나섰다. 창업자금이 상대적으로 적게 들고 점포 관리도 타 업종에 비해 비교적 쉽기 때문이다. 그 후로도 계속 치킨집 창업 붐이 이어졌다. 2012년 현재 우리나라 치킨전문점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전국 치킨집은 3만 곳이 넘는다. 프랜차이즈 본사만 300여 개다. 여기에 대형마트의 ‘통큰치킨’이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하지만 아직 치킨시장에 기회가 있다는 게 창업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1년간 한국인이 소비하는 치킨은 12.7㎏으로 미국(44.6㎏)·홍콩(37.4㎏)·일본(15.2㎏)보다 적어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다. 이경희 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인테리어·브랜드 컨셉트 등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치킨전문점 성공 비법과 변화 트렌드를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채승기 기자 che@joongang.co.kr 최근 치킨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멀티카페 형’ 치킨전문점의 증가다. 치킨뿐 아니라 피 자·파스타·칵테일까지 판매하는 패밀리 레 스토랑 형태로 진화했다. 시간대별로 특화 된 메뉴를 제공해 저녁에만 매출이 집중되 던 한계를 극복하고 카페형 인테리어를 내 세워 젊은 층과 여성 고객을 끌고 있다. ‘제너시스BBQ’(www.bbq.co.kr)가 최근 새로 선보인 ‘bbq카페’는 대표적인 멀티카 페 치킨전문점이다. bbq카페는 70여 가지 메뉴를 오전·오후·저녁으로 나눠 판매한다. 오전과 점심시간대에는 파스타·피자를 즐 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오후 시 간대에는 커피와 와플·허니브래드 같은 디 저트가 주가 되는 ‘커피전문점’으로 변신하 는 식이다. 저녁에는 치킨 요리와 식사, 그 리고 칵테일·맥주·와인 같은 주류를 판매한 다. 점심시간에는 6000~8000원대 ‘카르보 나라 라이스’와 ‘크림파스타’가, 저녁시간 에는 치킨과 케이준 칩스를 한 접시에 담은 ‘치킨 플래터’가 인기다. 주방은 홀에서도 조리과정을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으로 만 들어졌다. 인테리어는 목재와 타일 같은 친 환경 소재를 적절히 활용했다. 윤홍근(57) 제너시스BBQ 회장은 “인테리어뿐만 아니 라 원재료와 생산과정이 담긴 사진을 매장 곳곳에 비치했다”며 “고객에게 믿음을 주 고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 다”고 말했다. ‘매드후라이치킨’(www.madfry.co.kr) 역시 멀티카페형 치킨전문점이다. 후라이 드치킨·오븐치킨 같은 고전 치킨 메뉴뿐 아 니라 치킨을 치즈에 찍어 먹는 ‘퐁듀 요리’ 와 ‘치즈감자’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이 업체 역시 인테리어에 많은 공을 들였 다. 파벽돌(두께 5~10㎜의 얇은 벽돌)과 원 목 느낌을 최대한 살린 테이블로 커피전문 점 같은 느낌을 줬다. 매드후라이 교대점 강명구(28) 점장은 “카페형 치킨전문점으 로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층 고객이 많이 늘었다”며 “82.6㎡(25평) 규모 매장에서 한 달 평균 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다” 고 말했다. ‘더후라이팬’(www.thefrypan.co.kr)은

가격보다 가치 중시 시티슈머를 잡아라 <도시 거주 소비자>

올해 창업 핵심 포인트는

지난 6일 서울 문정동 bbq 카페 ‘패밀리 타운점’에서 손님들이 저녁을 즐기고 있다. bbq 카페는 치킨뿐 아니라 파스타·칵테일 등 70여 가지 메뉴를 갖췄다.

‘젊은 여성들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슬로건 bbq 카페 에 맞게 메뉴부터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여심만을 공략하고 있다. 흰색과 오전·오후·저녁 메뉴 모두 달라 빨간색으로 인테리어를 꾸미고 다양한 소 품을 매장 곳곳에 비치했다. 2007년 서울 홍 매드후라이치킨 대 앞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오픈 4년 만 에 174호점을 냈다. 닭 안심과 다리살 두 가 커피전문점 분위기, 젊은 층에 인기 지로 메뉴를 단순화하고 샐러드와 감자칩 을 함께 내놓는다. 더후라이팬 남들과 다른 조리법과 재료로 차별화에 성공한 업체도 있다. ‘닭잡는파로’(www. ‘여심 공략’ 작전 성공, 174호점 내 paro.co.kr)는 뼈를 발라낸 다리살·가슴살 등을 야채와 함께 세팅해 도시락처럼 만들 었다. 여기에 ‘닭쌈·닭쌈밥·고추장바비큐비 빔밥’ 같은 점심 특화 메뉴로 30%의 추가

‘시티슈머(Citysumer)’ 공략이 창업계의 화 두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City)’와 ‘소비자 (Consumer)’의 합성어인 시티슈머는 ‘가격’ 보다는 ‘가치’에 중점을 두는 ‘도시 거주자’ 를 일컫는 말. 이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건 강·문화에 관심이 많다.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을 때도 무작정 소비를 줄이지 않고 마음 에 든다 싶으면 지갑을 여는 계층이다. 대표적인 시티슈머 공략 업종이 커피전 문점이다. 지난해 닐슨코리아가 추정한 국 내 커피전문점 숫자는 약 9400개다. 2008

년 6000개를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50% 이 상 증가했다. 특히 요즘은 커피뿐 아니라 와플·아이스크림·베이커리 같은 메뉴를 함 께 팔아 고객만족도와 점포수익률을 동시 에 높이고 있다. 시티슈머를 겨냥한 변신이 다. 지난해 5월 론칭한 ‘라떼떼커피’는 벨 기에 수제초콜릿을 결합해 6개월 만에 가맹 점 30개를 계약했다. 맥도날드같이 커피를 주력 사업으로 하지 않던 브랜드들도 ‘맥카 페’ 등을 판매하며 커피전문점 사업에 뛰어 들고 있다. 개인 커피전문점도 지속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베리웰(www.iverywell.co.kr)’은 와인 을 치킨 요리에 접목한 경우다. 와인·허브에 12시간 자연 숙성시킨 ‘와인숙성치킨’이 주 메뉴다. 양념 소스에도 레드·화이트 와인을 첨가했다. 치킨집 창업을 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원재료인 닭을 어느 정 도 손질해 가맹점에 제공하는지 꼭 확인해 야 한다. 본부에서 다양한 메뉴에 맞춰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닭을 손질해주지 않으면 인 건비가 많이 들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닭 이외 에 추가하는 메뉴가 기존 전문점의 메뉴보

다 경쟁력이 떨어진다면 창업비용과 운영 비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치킨전문점에서 햄버거를 취급할 경우 기 존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보다 맛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본사의 지원이나 대체 메뉴가 있는지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의 유무 도 중요한 요소다. 이인호 세종창업연구소 장은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직영점은 고객 취향 변화를 읽고 신메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중요 거점”이라며 “직영점이 없는 본 사는 변화 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증가하는 추세다. 외식문화 고급화의 첨병인 이탈리안 레스 토랑으로 시티슈머들의 발길을 잡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카페베네가 운영하는 이탈 리아 식당 ‘블랙스미스’는 김태희·송승헌· 박유천 같은 스타를 내세워 대대적으로 마 케팅을 하며 시티슈머 눈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 카페형 베이커리전문점과 와 인·사케바 같은 것들도 최근 창업자들 사이 에 인기 있는 시티슈머 업종이다. 전통 메뉴를 주로 취급하는 한식·분식 업

종에서도 시티슈머를 잡기 위한 노력이 한 창이다. 건강보양감자탕 전문점 ‘남다른감 자탕’은 인테리어·간판·종업원 유니폼·홈페 이지를 빨간색으로 통일했다. 세련된 이미 지를 주기 위해 색깔과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서 젊은 층과 여성 고객의 발길을 잡는다 는 전략이다. 이 밖에 치킨·보쌈 브랜드들도 아이돌을 모델로 쓰는 방송광고(CF)와 드라마 간접 광고(PPL)에 적극 투자하며 시티슈머를 잡 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채승기 기자

취업 다이어리

창업 소식

기업명·홈페이지

모집 부문 | 자격 요건 | 마감일

● CJ푸드빌의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www.tlj.co.kr)가 10일 오전 10시 서울 동대문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GS리테일(www.gsretail.com)

점포영업 <신입> | 전문대졸 이상/ 전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5.0만점 기준) | 2월 17일

브랜드를 소개하고 업계 동향을 설명해 준다. 080-376-8888.

한국쓰리엠(www.3m.co.kr)

품질관리·공정기술·공무관리 <신입·경력> | 대졸 이상(해당분야 전공)/ 토익 기준 750점 이상/ 영어회화·작문 능통자 | 2월 12일

● 한국식 꼬치구이 주점 ‘꼬지마루’(www.cozymaru.com)가 9일 오후 6시 경기도 분당 본사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한다. 산적을

에스에프에이(www.sfa.co.kr)

설계·공정·재무 등 각 부문 <신입·경력> | 대졸 또는 예정자/ 모집 부문별 자격요건 다름 | 2월 14일

마늘·양파를 테마로 한 요리로 재구성했다. 080-719-5252.

위니아만도(www.winiamando.com)

자금관리·국내영업·정보기획 등 각 부문 <신입·경력> | 대졸 또는 예정자/ 상경·전기·전자·정보통신공학·컴퓨터·소프트웨어·시스템응

● 라이스카페 ‘뽕스밥’(www.bbap.co.kr)이 가맹점을 모집한다. 덮밥요리와 더불어 커피·맥주 같은 음료 메뉴를 판매한다. 1688-1994.

용공학 전공자 우대 | 2월 15일

●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www.5wine.net)가 가맹점을 모집한다. 와인·스테이크·파스타·피자를 주메뉴로 하고 젤라토·커피 같

알리안츠생명보험(www.allianzlife.co.kr)

인사 <신입> | 대졸 이상/ 법정·상경·인문계열 전공자/ 영어 커뮤니케이션 가능자/ MS-Office 활용능력 보유자/ 인사관련 자격증 보유

루멘스(www.lumens.co.kr)

ERP(생산관리) <신입·경력> | 고졸 이상/ERP(생산관리) 경험자 우대 | 2월 17일

아트박스(artbox.co.kr)

상품MD <신입·경력> | 대졸 또는 예정자 | 2월 13일

토비스(www.tovism.com)

해외영업 <신입> | 대졸 이상/ 토익 기준 900점 이상/ 관련학과 전공 또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외국어능력 우수자 우대 | 2월 24일

연우(www.yonwookorea.com)

구매관리 <신입·경력> | 전문대졸 이상 | 2월 25일

덴티움(www.dentium.com)

마케팅 <신입·경력> | 전문대졸 이상/ Photoshop·Illustrator·Quark·MAC 활용 가능자/ 디자인 하우스 또는 광고회사 근무경력자 우대 | 2월 11일 자료=인크루트(www.incruit.com, 1588-6577), 채용 계획은 기업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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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후식을 갖췄다. 02-516-6282. ● 갈매기살전문점 ‘장비갈매기’(www.jangbi.co.kr)가 가맹점을 모집한다. 불판 세척기를 둬 주방을 간소화했다. 초보 창업자를 위해

자 우대 | 2월 12일

매장에서 조리 강좌를 해준다. 1566-9522. ● 한국소상공인컨설팅협회(www.kmconsultant.or.kr)가 20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교육장에서 ‘성공컨설턴트아카데미’ 교육을 한다. 개인 브랜드 홍보 전략과 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 실무 강의가 진행된다. 1599-1774. ●‘박가 부대찌개·닭갈비’(www.parkga.co.kr)가 16일 오후 2시 서울 성수동 원앤원 서울사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부대찌개는 점 심용, 닭갈비는 저녁용 메뉴다. 신규 가맹점에는 가맹비 1200만원을 면제해준다. 02-3408-2000. ● 친환경 실내환경관리업체‘에코미스트’(www.ecomist.co.kr)가 17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 중산동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천연 재료로 만든 친환경 향수로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사업이다. 무점포 창업 비용은 1000만원. 031-97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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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2012 올해의 차

2012년 2월 9일 목요일

 2012년 2월 9일 목요일

자동차<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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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상 주인공들

기아 레이

닛산 큐브

메르세데스 벤츠 CLS

국산차 6대 수입차 9대 대상 레이스 시작됐다 올해의 차후보 15대 살펴보니  중앙일보 ‘2011년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 이하 코티)’ 최종 후보자로 15 개 차종이 선정됐다. 지난해에 비해 국산차 의 선전이 돋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16개 후 보 차종 중 국산차는 3대뿐이었으나, 올해 에는 6대의 차가 후보로 올랐다. 또 1차 심사 때부터 동점을 기록한 차종이 많아 그야말 로 박빙의 승부를 겨뤘다. 심사위원단은 이 달 말부터 최종 심사에 들어가 대상과 부문 별 수상 차를 뽑는다. 심사는 1차 심사와 상 관없이 다시 백지 상태에서 하게 된다. 또 코 티 심사 기준에는 판매 대수를 고려하지 않 는다. 승용차 후보는=11개 차종이 뽑혔다. 이 중 국산차가 5대로 수입차와 견줘봤을 때 밀리지 않는 기세였다. 수입차는 유럽 5대, 일본 1대였고 미국 차는 한 대도 뽑히지 않 았다. 기아 레이는 지난해 12월 “경차의 패러 다임을 바꿔놓겠다”며 출시한 이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까지 8500여 대를 팔아 경차 중에서는 독주체제를 굳히고 있 다. 레이는 이번 심사에서 디자인상을 받을 정도로 개성 있는 외관 디자인과 유모차를 접지 않고 실을 수 있을 만큼의 넓은 실내 공간이 강점이다. 또 17㎞/L의 연비로 ‘시 티카’로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스포츠 모드로 조절 가능한 4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탑재했다. 현대 i30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를 통해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폴 크스바겐그룹 마르틴 빈터코른 회장이 i30 를 타본 뒤 “여기는 소음이 안 나는데 우리 는 왜 안 되느냐”며 실무자를 질책하는 동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i30는 ‘준중형차 의 고급화’라는 키워드처럼 히든 후방카메 라, 와이드 파노라마선루프와 같은 첨단 사 양과 여러 고급 소재를 쓴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A6는 알루미늄과 첨단 강철 소재 를 활용해 단단하고 가벼우면서 매끈한 디 자인이 특징이다. 엔진 종류는 2000·3000 ㏄의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3000㏄ TDI 디젤 엔진으로 3가지다. 새롭게 개발 된 2.0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의 경우 최 고출력 211마력에 최대토크 35.7㎏·m로 정

현대 i30

아우디 A6

렉서스 CT200h

현대 i40

현대 그랜저HG

쉐보레 말리부

박스카 공식 용어는 아니지만

올해의 차 후보 승용차 부문(11대) ●

기아 레이

아우디 A6

현대 i30 ●

렉서스 CT200h

닛산 큐브

현대 그랜저HG

아우디 A7

현대 i40

쉐보레 말리부

푸조 308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SUV 부문(4대) ●

폴크스바겐 티구안

BMW 미니 컨트리맨

BMW X3 ●

쌍용 코란도C

작년 나온 신차 53대 중 골라 대상, 백지 상태서 다시 심사 디자인상 3대 중 박스카가 2대 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6초면 가속하 는 힘을 갖췄다. 시동을 걸면 대시보드에 감 춰져 있던 8인치 대형 컬러 모니터가 나타나 는 것도 인상적이다. 역시 후보에 오른 A7은 245~310마력의 3.0L TFSI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3.0L TDI 디젤 직분사 엔진을 탑재 했다. 렉서스 CT200h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유 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5.4㎞/L라는 높은 연비가 강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최 고출력이 136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1.32 초를 기록하는 비교적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차체 진동을 흡수하고 최소화하는 횡방향 퍼포먼스 댐퍼 시스템도 갖춰 정숙 성을 높였다. 디자인상을 수상한 닛산 큐브는 지난해 국내 출시 후 5개월 만에 2000여 대가 팔렸 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독특한 디자인으 로 20~30대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차 옆 유리창을 비대칭으로 만든 이색적인 디자인 에 화이트 펄, 발리 블루, 비터 초콜릿 등 차 색깔만 7개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현대 i40 왜건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만들 었다. 1.7L 디젤 엔진과 2.0 GDI 가솔린 엔진 을 장착했다. 현대 그랜저HG는 5세대에 걸 쳐 진화하고 있는 한국의 상징적인 고급 세 단이다. 람다 3.0 GDI 엔진을 적용한 모델 의 경우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 토크 31.6

네티즌도 한 표 꾹~ 눌러 주세요

외형이 네모 반듯한 상자(box)를 쌓 아놓은 것 같은 자동차를 보통 박스 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승용차에 비해 전고(높이)가 높고 탑승 공간과 트렁크가 분리돼 있지 않아 실내공간 이 넓고 개방성이 좋다. 국내 출시 차 종에는 닛산 큐브, 기아 레이, 기아 쏘 울 등이 있다. 제14632호 40판

‘2012 중앙일보 올해의 차(코티)’를 뽑기 위 한 네티즌 투표가 9일부터 시작된다. 이달 26일까지 ‘2012년 네티즌이 뽑은 중앙일보 올해의 차’ 인터넷 홈페이지(http://auto. joinsmsn.com/2012coty)에서 투표할 수 있 다. 네티즌 투표는 전문 심사위원들이 선정 하는 코티와는 별도로 진행된다. 사이트에 접속해 ‘투표참여하기’ 단추

를 누르면 15개 후보 차량(승용차 11대, SUV 4대)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차를 고른 뒤 ‘투표 완료’를 누르면 된다. 투표할 때는 이름과 e-메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투표가 1 인 1회로 제한되는 데다, 경품 추첨에서 당 첨될 경우 배송 정보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 이다.

㎏·m, 11.6㎞/L의 연비로 수입차를 압도하 는 성능을 자랑한다. 차 간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며 앞차가 정지하거나 출발하면 자동 으로 따라 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돋보인다. 한국GM의 쉐보레 말리부는 스포츠카 카마로와 콜벳의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외양이 돋보인다. 인체공학적으로 내부를 설계해 최고의 안락함을 자랑하는 시트가 특징이다. 푸조 308은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은 뛰어 난 연비(22.6㎞/L)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 량(119g/㎞)이 강점이다. 외관부터 물 흐르 는 듯한 디자인으로 공기저항 계수를 낮췄 다. 또 차가 멈추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게 하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가 낭비되지 않게 했다. 벤츠 C클래스는 기 존 헤드램프의 아래쪽에 LED 주간 주행등 을 새롭게 장책해 스포티하면서 다이내믹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SUV 후보는=지난해의 경우 수입차의 독무대였으나 올해에는 쌍용차의 코란도C 가 최종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수입차 3대 는 모두 유럽차였다.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사륜구동 SUV임 에도 18.1㎞/L라는 연비로 주목을 끌었다. 운전자의 운전 패턴을 모니터해 운전자가 피로하다고 판단되면 경보를 울리는 시스템 도 안전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BMW X3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내세 운 BMW의 정신을 그대로 실현했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도로 상황에 따라 앞뒤 바 퀴의 구동력을 자동 배분해주는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를 탑재했다. 미니 컨트리맨은 미니의 개성 있는 외관 디 자인을 고스란히 이어가면서 1.6L 4기통의 가솔린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힘 이 좋다. 소비자 입맛대로 골라 디자인할 수 있는 차량 외관, 인테리어 색상 및 트림, 맞 춤 옵션 등도 주목받았다. 국내 최장수 모델 인 쌍용 코란도C는 가족형 SUV로 눈길을 끌었다. 노약자나 여성 운전자를 감안한 부 드러운 브레이크 시스템, 승차감을 위해 바 닥면의 튀어오른 부분을 없애 평평하게 만 든 실내가 강점이다. 또 스위치를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페인트로 처리했다.

아우디 A7

푸조 308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폴크스바겐 티구안

BMW X3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후보들 중 잘 모르는 차가 있으면 해당 차 의 사진을 클릭하면 각 차량의 공식 홈페이 지로 연결된다. 차량에 관한 정보는 물론, 지 금까지 보도된 해당 차량 관련 기사들까지 볼 수 있다. 순위 등 투표 현황은 실시간으 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기간 코티 관련 퀴즈 이벤트도 진행 한다. 26일 투표가 완료되면 추첨을 통해 경 품으로 주유권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다음 달 6일 발표된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gn.co.kr

BMW 미니 컨트리맨

쌍용 코란도C


B6 부동산<한국>

2012년 2월 9일 목요일 부동산

2012년 2월 9일 목요일

‘착한 가격’ 재건축 일반분양 쏟아진다 올해 서울 1만1844가구 나와

주변시세보다 싸거나 비슷 미분양 우려해 분양가 낮춰 서초·도곡 중소형 관심 서울시의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출 구전략에 따라 도심 주택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발·재 건축이 주된 주택공급원인데 출구 전략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구역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업이 순항하는 구역 의 일반분양분에 대한 주택수요자 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K부 동산투자연구소 권순형 소장은 “재 개발·재건축 단지 분양이 줄어드는 데다 실태조사 등으로 사업속도도 떨어질 것”이라며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은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 이어서 수요자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 르면 올해 서울시내 49개 구역에서 3만8986가구가 지어지고 이 중 조 합원 몫을 제외한 1만184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시장 을 주도할 것 같다. 강남권에서 오 래간만에 일반분양이 꽤 나오는 데 다 지난해 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

제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확 줄 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초구 방배2-6 구역 재건축 단지에서 3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중 323가구가 전 용 85㎡ 이하의 중소형이다. 이 아파트 박손곤 분양소장은 “서초구에서 흔치 않은 중소형 중심 의 단지여서 강남권뿐 아니라 분당 등 다른 지역에서도 내집을 마련하 거나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문의 가 많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초구 삼익 2차 재건축 단지도 내놓는다. 삼성 건설이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를 재건축하는 단지에서 40여 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총선(4월) 뒤에는 강북의 뉴타운 이 바통을 이어 받는다. 성동구 왕 십리뉴타운에서 지난해 말 분양된 2구역에 이어 1, 3구역이 분양하고 마포구 아현뉴타운 3, 4구역도 분양 에 나선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과 영등포구 신길뉴타운도 분양 대 기 중이다.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할 것 같다. 분양시장이 가라앉아 있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조합들이 분 양가를 비싸지 않게 책정해서다. 방배2-6구역 분양가가 주변 시세 와 비슷한 3.3㎡당 2500만~3300만

분양메모 제주 오션팰리스 오피스텔 진흥기업은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동 에 짓는 제주 오션팰리스 오피스텔 을 분양 중이다. 공급면적 60~94㎡ 형 257실이다. 전 실에서 바다 조망 이 가능하고 레지던스호텔 식의 설 계가 적용된다. 회사는 연 10%의 임 대수익을 보장한다. 02-558-0210. 강남역 와이즈플레이스 오피스텔 AM플러스자산개발은 서울 강남 구 역삼동에 강남역 와이즈플레이 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공급면적 49~56㎡형 264실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3호선 양재역에서 가깝다. 02-584-4333.

원으로 예상되고 왕십리뉴타운 분 양가는 2구역(3.3㎡당 평균 190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 같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단지는 전매제한이 없지만 상한제 단지는 계약 후 1년간 팔 수 없다.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청약 전 주택 규모에 맞게 예치금을 넣어둬 야 한다. 청약종합저축 1순위자들 이 크게 늘었지만 기존 청약통장 가 입자들이 주눅들 필요는 없다. 분양 물량의 50~75%는 청약가점제로 당 첨자를 뽑는데 청약통장 가입기간 이 긴 기존 통장이 유리하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이미 착공에 들어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 재건축 아파트가 이달 조합원 몫을 제

재건축 일반분양 재개발·재건축 사업 은 기존의 낡은 주택을 허물고 아 파트를 새로 짓는 것이다. 전체 가 구 가운데 조합원들에게 먼저 분양 하고 남는 물량을 일반에 분양한 다. 조합원들이 동·호수를 고르는 데 우선권이 있기 때문에 일반분양 분의 층과 향이 조합원에 비해 떨어 지기도 한다. 분양가는 조합원과 일 반분양분이 다소 차이 난다. 조합원 분양가는 원가 수준이고 일반분양 분은 주변 시세를 기준으로 정해진 다. 사업주체가 조합인 민영주택으 로 분류돼 청약예·부금이나 청약종 합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외한 40여 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올해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사업지

시공사

성북구

논현동 경복 대치동 청실 도곡동 진달래1차 개봉동 1구역 월계동 3구역 아현뉴타운 4구역 아현뉴타운 3구역 가재울뉴타운 4구역 방배동 2-6구역 서초동 삼익2차 왕십리뉴타운 1구역 왕십리뉴타운 3구역 보문동 4구역

대림산업 삼성건설 삼성건설 대우건설 SK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현대산업개발 등 롯데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등 대우건설 등 대림산업

양천구

신정동 2-2구역

동부건설

강남구 구로구 노원구 마포구 서대문구 서초구 성동구

E9



자료:중앙일보조인스랜드

주택형 (전용,㎡) 56~113 미정 59~106 미정 84-151 56~152 59~147 40~175 59~216 84~149 56~175 59~171 59~124

건립가구수 (일반분양) 376(49) 1608(122) 397(43) 978(523) 473(194) 1164(134) 3863(855) 4300(1163) 744(367) 108(93) 1702(600) 2101(836) 440(112)

분양예정 시기(월)

39-114

352(124)

12

8 5 2 3 9 4 4 10 2 3 4 상반기 5

한강신도시 래미안 단지 내 상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도 김포 시 한강신도시에 짓는 래미안 한강 신도시 1차의 단지 내 상가를 분양 한다. 이 단지에는 579가구가 이달 말부터 입주한다. 지상 1~2층 7개 점포로 이뤄진 단독상가다. 계약금 이 분양가의 10%, 중도금은 20%다. 02-445-0561. 화양동 에델라움 도시형생활주택 에델라움은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도시형생활주택인 에델라움을 분 양 중이다. 공급면적 38~56㎡형 54 가구다. 분양가는 가구당 9000만~1 억3000만원 선이다. 지하철 7호선 어 린이대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022051-7094. 양주 덕정역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헐값 경매 봇물  낙찰가율 갈수록 뚝 1년여 만에 80% 밑돌아 지난 6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 감정가 4억8000만원인 서울 동대문 구 이문 동 중앙 하이츠빌 114.84㎡형이 매물로 나와 3억6810 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7명이나 응 찰했으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 찰가 비율)은 76.7%로 낮았다. 같은

날 서울동부지법에서는 감정가 7억 5000만원인 성동구 행당동 대림아 파트 114.94㎡형이 5억9500만원(낙 찰가율 79.3%)에 낙찰됐다. 이 아파 트에도 12명이나 몰렸지만 낙찰가 격은 감정가의 80%를 밑돌았다.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 이정민 팀장은 “요즘은 응찰자가 많아도 대 부분 응찰가격을 낮게 써내기 때문

에 낙찰가가 올라가지 않는다”고 말 했다.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빠르 게 하락하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 여 파로 경매시장도 위축되는 것이다.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79.7%로 1년4개 월 만에 80% 아래로 떨어졌다. 수도 권 아파트 낙찰가율도 76.75%를 기 록해 역시 2010년 9월 이후 가장 낮 았다. 이달 들어서도 평균 낙찰가율 이 계속 80% 아래에 머물고 있다. 낙찰가율이 80% 아래로 떨어졌 다는 건 경매에 나온 아파트가 감정

가보다 20% 이상 싼 가격에 주인을 찾고 있다는 이야기다. EH경매연구소 강은현 소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 도 수도권 낙찰가율이 80% 이상이 었다”며 “경매 참가자들이 지금 시 장 분위기를 그때보다 더 나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응찰 자 수는 큰 변화가 없다. 지난달 전 국에서 진행된 경매의 건당 평균 응찰자 수는 4.8명으로 전달(4.3 명)보다 조금 많아졌다. 박일한 기자 jumpcut@joongang.co.kr

서희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 덕정역 서희스타힐스(조감도)를 분 양한다. 전용 59~84㎡형 1028가구 다.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 후 반. 지하철 1호선 덕정역 인근이다. 031-878-7988.

40판 제146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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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은행 140 ᬣ᳣༷#ᣳㅗ᛻#⽟╓#=# ဗ⅃#ᬣ᳣༷#=# ⷳ⻓ㅟᘫ#⽟╓Ί⽟#=# ∇ᡋ#೗㊋፻#=# ဗ⅃#᫓⹿ᬣ#=# ᙌ#ᡋ#=

공관/단체 120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790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리딩타운 밴쿠버점: 604.255.7060 노스로드점: 604.936.0030 코퀴틀람점: 604.468.2734 778.395.7311 써리점:

랭리점: 604.514.9539 노스밴점: 604.988.6545 메이플리지: 778.319.0995 화이트락: 604.531.8975

“우리아이의 월등해진 학업성적 비결은 Sylvan 학원이랍니다!” 현지학생들이 다니는 캐네디언학원, Sylvan! 캐나다 교육과정에는 캐네디언학원이 적합한 선택입니다. 자녀의 영독해, 영작문 및 고급수학 능력향상을 위한 Sylvan의 맞춤형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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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BC 주정부 고등학교 단기학점이수

☎ 24시간 상담 : 778-395-7789 ▀℠⌄#㼭㻤#Ⓚ111 ⨮ⱞ⌮⨮㍞ᡚ⃢ᖈ#㻰ᡠ#⽼⼼ᖙ᱐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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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스비씨은행(버나비점) .... 6046785156 에이치에스비씨은행(노스로드점)....7783721503 오이코스파이낸셜 .... 6048892244 외한은행코퀴틀람 .... 6044200019 외한은행한인타운 .... 6044200019 외환은행다운타운 .... 6046092700 외환은행버나비 .... 6044321984 유상원보험 .... 6043459856 이병상보험 .... 6048092858 이상로모게지 .... 6047679382 이상엽보험 .... 6045690434 이윤도모게지 .... 6045517550 임재진모게지 .... 6047153959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6045897797 정근택모게지 .... 6045816633 정은국보험 .... 6048342024 최보광모게지 .... 6047739882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6044822463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6049334900 파라곤모게지 .... 6045700455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6046856521 하다현모게지 .... 6045057738 한상훈모게지 .... 6046717783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6048736490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6044356606 한인신용조합써리 .... 6045827272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6049365058 허중구보험 .... 6043779080

victorcg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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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포츠/꽃집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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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철태권도 .... 6044305467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김인식사진관 .... 6049310721 스쿨북스 .... 김종설태권도 .... 6049901331 아르누보갤러리 .... 내츄럴플러스 .... 6049832706 에이비씨서적 .... 노스쇼어태권도 .... 6049865558 오늘의책 .... 랍슨꽃집 .... 6046855758 유포리아웨딩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6049390101 이국영피아노 .... 마샬플라워가든 .... 7788880355 지앤지리무진서비스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6049901359 킴스꽃집 .... 베리푸스튜디오 .... 6045837107 피닉스스포츠센터 .... 상무태권도 .... 6045884222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새생명말씀사 .... 6044347800

6049921567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9445529 6044393083 6048059369 60446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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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피부관리/웨딩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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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리딩타운(화이트락지점) .... 6045318975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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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5528987 6049310606 6044200388 6044511236

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mail : info@amicuslawyers.com

아미커스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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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웅성악레슨 .... 꿈나무놀이방 .... 닥터양교실 .... 대성아카데미 ....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돌셋칼리지 .... 리딩게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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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604.878.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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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

교육/학원/학교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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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

Reading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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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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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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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064905758#+℞㓊Ⅾ⟆㆗#⫰, 강홍윤공인회계사 .... 고민수-하준석공인회계사 .... 곽영범-정봉구공인회계사 .... 김성종회계사 .... 김순오회계사 .... 김재현공인회계사 .... 김수영공인회계사 ....

6049310355 6048731234 6049392129 6049312550 6044159390 6049571792 7783162425

데이빗토마스법률 .... 6049880795 박신일법률공증 .... 6049367275 박정호회계사 .... 7788357275 박종억변호사 .... 6046871323 박주희변호사 .... 6044330787 백기욱회계사 .... 6049165800 브라이언츄지변호사 .... 6046882286 빌몰리변호사 .... 7783847554 신세영회계사 .... 6048733155 심슨토마스변호사 .... 6046898888 유병규회계사 .... 6049367777 이승열회계사 .... 6045682622 장광순회계사 .... 6048756650 장정원회계사무소 .... 6044387959 저스틴한공증사 .... 6044444566 정운경공인회계사 .... 7789993317 정원섭 .... 6044351150 정지교변호사 .... 6045580699 정필균변호사 .... 6046097777 정해민회계사 .... 6044317775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7782179957 주태근회계사 .... 6049365222 킨만합동법률 .... 6045261805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6048738446


서비스 190 ޻਻੅ ৕Ҡ਎࣡ 604-779-5709 ᩑႊ ᵝ ᱶᇡ ⨩aᨦ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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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통신 300 ⽍⺭ⷥ⣒ Sulph#lqwhuqdwlrqdo#ydq#olqhv#lqf1 ☢ᇪ⇞☢ㄧᇊ#⇞Ⰺ+▫⪯㬾…#⃹#ⱞ▖㬾…, ☢ᇪ㚟ᇪ⪯„ Frtxlwodp⪺#⯮㍂ ⱺᣃㄒ#)#㞣✂㬾…#⮞⚋ ✂㊆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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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9371<741;;35#F19371:;31;8;8 Xqlw:0<4#Jroghq#Gu1#Frtxlwodp#EF#Y6N#9U5 Hpdlo=#wrswudqv:::Ckrwpdlo1frp zhevlwh=#zzz1wrs0ydq1frp

대한통운 .... 럭키운송 .... 로젠택배 .... 메트로운송 .... 범양해운 .... 서울냉동 ...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에이팩운송 .... 오케이운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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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4643624 6049418802 6042730789 6047221831 6048210144 6044649900 6047862482 6047795709 6047658897

식당/식품 200

제이테크전기공사 .... 코러스통신 .... 쿠쿠트레이딩캐나다 .... 텔러스-어스틴점.... 텔러스-랍슨점.... 하나솔루션 .... 하이텔글로벌 .... 한국정보통신 .... 휴대폰마을 ....

6048361472 6047090333 6045401004 6043171303 6049923004 6047898486 6046388777 6045882858 6046833944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zzz1srpdfdelqhw1frp ≪⪶ცቖ ⳮ•#᧾ⱺⱞᗲც#☎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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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z Faye Cafe at 101-1168 Hamilton St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cook who can start immediately. $15/h, 40h/wk. Job duties: Asian fusion food preparation, planning menus & supervising helpers. Completion of secondary is required. Fluent in English. 3~5 years of Asian fusion cuisine experience is preferred. Email: chezfaye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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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2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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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92회는 중앙일보 2549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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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목요일 2012년 2월2월 3일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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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404> 소방관 이야기 9만4738건. 지난해 서울시 119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한 건 수입니다. 하루 259번 출동한 셈이죠. 이 중 화재사 건만 5526건에 달합니다. 출동 건수가 많은만큼 순직하는 소방관들도 늘고 있습니다. 매년 6∼7명의 소방관이 목숨을 잃고 다치는 사람도 330명 정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말에는 경기도 평택 가구공장 화재를 진압하 던 소방관 2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소방관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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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방서는 세종이 세운 ‘금화도감’ 태종 땐 방화범에 곤장 100대 <禁火都監>

큰 불 났던 고려 인종때 궁중서 소방훈련하기도 소방의 역사는 불의 역사와 같습니다. 불을 사용하면 서 소방 활동도 자연스럽게 존재하게 됐지요.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소방대는 고대 이집트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도 불을 끄는 직업이 있었는지 여부는 알 수 없 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소방관의 일을 하는 노예가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서에 기록된 대형 화재에 대한 기록은 삼국시대까지 올라갑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13대 왕인 미추왕(서기 262년) 때 금성 서문에 화재가 발생해 민가 100여 동이 소실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서기 596년인 진평왕 18년에도 영흥사에 불이 나 왕이 친히 이재민을 위문하고 구제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는 삼국시대에는 화재가 사회적 재앙으로 인식돼 국 가적 관심사였다는 방증입니다. 삼국사기 통일신라 헌강왕(서기 880년)의 기록에는 당시 시민들의 방화의식을 알려주는 구절이 있습니다. “헌강왕(서기 880년) 시절에는 사회가 안정되고 도성 경주가 번창하였다. 초가를 기와로 교체하고 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숯을 사용하여 밥을 지었다.” 학자들은 이 내용을 당시 주민들의 방화의식이 높았 기 때문으로 여깁니다. 특히 가옥을 초가에서 기와로 덮은 것은 밀집돼 있는 민가의 대형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방서에 대한 기록도 있을까요? 고려시대 에 소방훈련을 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왜 화재·구조번호는 119일까

다이얼 쉬운 112 쓰던 일본 혼선 많아 119로 번호 바꿔 우리도 광복 후 일본식 채택 119. 불이 나거나 주변 사람이 다쳤을 때 가장 먼저 떠 올리는 번호입니다. 그렇다면 왜 119일까요? 이는 일본 의 소방역사와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소방제도 가 일본의 그것을 도입했기 때문입니다. 일제강점기 당 시 근대식 소방제도가 도입되면서 일본에서 사용하던 응급·구조 번호도 그대로 가져온 것이죠. 일본은 벨이 전화를 발명한 다음 해인 1877년에 전 화를 수입했습니다. 1879년 도쿄와 온천 지역간에 처 음으로 전화를 설치했고 1880년에는 도쿄와 요코하마 에 시내전화를 개통했습니다. 전화가 보급되면서 화재 신고도 증가했지요. 그러나 당시의 전화는 호출을 하면 교환수가 하나하 나 손으로 연결하는 수동 시스템이었습니다. 화재 신 고라고 해도 전화국 교환수가 우선 취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방관이 뒤늦게 출동하는 일도 많았 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일본은 1917년 4월 화재탐지 전 용전화를 만들어 도쿄와 오사카에서 시행했습니다. 또 관동 대지진을 계기로 일본은 자동식 교환체제 를 추진합니다. 1926년 도쿄, 교토 전화국에서 이를 처 음으로 채용하고 화재전용 번호를 112번으로 결정했습 니다. 그러나 이번엔 비슷한 지역 번호(국번의 제1숫자) 와 혼선이 생기면서 접속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래 서 1927년부터는 지역번호로 사용하지 않은 9를 채택, 119번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해방 후에 이를 받아들여 지금까지 119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세 자리 응급 번호일까요? 세 자리 응급 전화가 처음 등장한 곳은 영국입니다. 영국은 1930년 대부터 지금까지 화재·응급 구조 번호를 999를 사용하 고 있습니다. 2차 대전 때 영국에 주둔해 있던 미군이

금화군이 완용펌프를 사용하는 사진.

귀국 후 이 방식을 본떠 미국에 119라는 세 자리 응급

“1145년 고려 인종 23년 2월에 서경의 대동문에 큰 불이 났고 그해 5월 임금이 동석한 가운데 궁궐 내 수 문전에서 소재도장이라고 하는 궁중소방 훈련을 실시 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소재도장은 공공 소방기 관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궁궐 내 화재만을 대상으로 설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 소방기관은 조선시대 세종대 왕(1426년) 재위 당시 설치한 금화도감(禁火都監)입 니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당시 한성(서울)에 큰 화재가 두 번이나 발생해 민가 200여 호가 불에 타고 남자 9명과 여자 23명(어린아이와 병자 등을 제외)이 목숨을 잃었 습니다. 이에 세종대왕이 내놓은 종합 화재방지 대책이 바로 금화도감입니다. 화재와 같은 재난을 막고 불이 났을 때 빠르게 끄도록 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죠. 금화도감에 소속돼 불을 끄는 일을 하던 이들을 ‘금 화군’이라 불렀습니다. 금화군은 군인이나 공노비로 구성됐고 우물에서 물을 긷고 나르던 노비가 이들을 도왔습니다. 금화군은 세조 때 ‘멸화군’(滅火軍)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금화군은 도성 곳곳을 다니며 불이 났는지를 감시합 니다. 밤낮으로 화재를 감시하다가 불이 나면 종을 쳐 서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다른 금화군들에게 불이 났 다는 것을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방화범을 잡을 수 있는 권한도 주어졌지요. 그러나 세조 때인 1460년 관 원 수를 줄이는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한성부로 흡 수됐습니다. 고려 때 백령서 큰 불  백령진장·부장 관직 삭탈 지금도 큰 불이 나면 예방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 등을 들어 책임자에게 벌을 줍니다. 소방법에 따른 것이죠. 예전에도 소방법이 있었나 봅니다. 조선 세종 때 편 찬된 ‘고려사’에 보면 화재에 대한 책임을 물어 책임자 의 벼슬을 빼앗은 사례가 있습니다. “고려시대 1051년 문종 5년 2월에 백령진에 대화재가

번호를 전파시켰다고 합니다. 1957년엔 미국소방안전 협회에서 911번을 경찰, 소방 및 응급서비스 호출에 사 용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지요. 참고로 홍콩은 영국을 본떠 999번을 응급번호로 사용합니다. 독일은 112번, 소방관은 항상 바쁩니다. 불이 나면 뜨거운 화마와 싸우며 집압해야 하고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처치를 한 뒤 병원까지 이송합니다. 이 밖에도 폭설, 수해 지진에 대한 예방활동도 담당합니다. 사진은 화재 현장에 물대포를 쏘는 소방관들.

발생했다. 백령진의 성곽 28칸과 민가 78호가 소실돼 백령진장 최성도, 부장 최숭음을 관직에서 삭탈했다.” 우리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화재와 관련된 처벌입 니다. 당시 2월 1일부터 10월 3일 사이에 실화로 전야를 소실한 자는 태(笞·회초리) 50대, 재물을 연소한 경우 는 장(杖·곤장) 80대의 형벌을 주었습니다. 관부나 묘 사, 사가, 사택, 재물에 방화한 자는 가옥의 칸 수와 재 물 피해를 구분하지 않고 도(徒·징역) 3년형을 주었다 고 합니다 소방법은 조선시대로 오면서 경국대전의 편찬으로 그 골격을 갖추었습니다. 1417년 태종 17년에는 명나라 의 법률을 사용해 실화자와 방화자에 대한 형벌을 정하 고 시행했습니다. 실화로 자기 집을 태운 자는 곤장 50 대, 방화로 자기 집을 태운 자는 곤장 100대를 때렸습니 다. 또 인명에 해를 입힌 자는 곤장 100대를, 관·민가를 태운 자는 곤장 100대에 3년간 추방하도록 했습니다. 첫 근대 소방서는 일제 때 세운 남창동 경성소방서 최초의 근대식 소방서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4월 서 울 중구 남창동에 들어섰던 경성소방서입니다. 그 전까지는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의용소방대를 만 들어 불을 껐지만 경성소방서가 들어서면서 ‘관(官) 주도’로 체계화된 것이죠. 조직은 단출합니다. 소방서 장 아래 펌프반, 수관반, 파괴반, 사다리반을 뒀습니 다. 불이 나면 펌프반은 장정 6~9명이 달라붙어 완용 (腕用) 펌프를 앞뒤서 끌고 밀면서 현장으로 달려갔 습니다. 펌프 앞머리에는 지금의 사이렌 같은 쇠종이 달려서 불차의 출동을 알렸지요. 파괴반은 잔불을 정

프랑스 115번, 스페인 112번을 씁니다.

[소방방제청 제공]

리합니다. 갈고리로 재를 긁으며 마지막 불씨까지 정 리를 하는 것이죠. 사다리반은 높은 건물에 올라 인명을 구했습니다. 수직으로 세운 사다리 꼭대기까지 타고 올라가는 연습 도 했지요. 당시도 지금처럼 소방 헬멧을 쓰고 방화복 을 입었습니다. 방화복에는 소속을 알리는 ‘경성’이라 는 문자도 찍혔다고 합니다. 과거에도 화재 발생 시 언 론에 사실을 발표하고 원인은 조사 이후 밝힙니다. 경성소방서는 1937년 태평통으로 이전하고 해방 이 후에는 서울소방서로 명칭을 바꿨습니다. 또 49년에는 서울중부소방서로, 83년에는 종로소방서로 개칭했습 니다. “문 열어달라” “애완견 구조” 소방관 출동 안합니다 소방관은 불 끄는 일만 하는 게 아닙니다. 소방방재청 에 따르면 소방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는 모든 일을 합니다.

부상자를 헬기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하는 소방대원들.

한파, 폭설, 수해, 지진 등 자연재해 예방과 대책수립 은 물론 화재, 재난·구급 등에서의 인명구조,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과 재난 현장 복구 업무도 총괄합니다. 문제는 직무의 범위가 넓어 여러 가지 민원이 많다 는 겁니다. 앞서 언급했듯 지난해 서울시 119구조대 가 출동한 건수는 9만4738건입니다. 출동 원인으로는 화재가 17.1%로 가장 많지만 실내 갇힘 12.3%, 승강기 사고 4.5%, 교통사고 4.2%, 수난사고 1.5%, 산악사고 1.3% 등으로 다양합니다. 하지만 위급한 사안이 아닌데도 소방관을 찾는 경우 도 있습니다. ‘애완견이 구멍에 빠졌으니 구조해달라’ ‘열쇠를 잃어버렸으니 현관문을 열어달라’ 등등. 그래서 정작 소방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한테는 가 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런 문제가 계속 생기자 소 방방재청은 지난해 9월부터 위급하지 않은 구조·구급 요청을 거절할 수 있는 내용의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긴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119구조대를 부르면 전화 를 받았을 때나 현장에 출동, 요청을 거절한 뒤 확인 서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취객이 집에 태워다 달라거 나 단순히 문을 열어달라는 경우, 타박상이나 열상, 찰 과상 환자 중에 응급환자가 아닌 경우가 이에 해당됩 니다. 만성질환자가 정기적인 외래 방문을 위해 병원에 가고 싶다거나 치통, 감기 등으로 119를 요청해도 거절 할 수 있습니다. 태풍으로 바람이 심하게 부는데 간판 이 흔들릴 경우는 사람이 다칠 우려가 있으니 제거해 주지만 일반적인 장애물을 치워달라는 요청에는 응하 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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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전면광고

2012년 2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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