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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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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5일 수요일
<파이프라인 건설사>
원주민에게 금품제공 논란 최대 100만 달러 제공했을 수 있다. Enbridge 社 “조건없이 자체적 연구 위해 제공한 것” BC주 북부지역에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반대하는 한 원주민 단체 가 파이프라인 건설업체인 인브릿지 (Enbridge) 社로부터 돈을 받은 것 이 밝혀지면서 이 자금이 원주민을 회유하기 위한 것인지, 순수 연구지 원비인지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다. 코스탈 원주민 단체(Coastal First Nations) 단체장인 아트 스테릿 (Sterritt)은 자신의 단체는 5 년전인 브릿지社로부터 10만 달러를 받았지 만 인브릿지 사가 진행하는 55억 달 러 규모의 공사를 지지하지는 않는 다고 밝혔다. 코스탈 원주민 단체는 BC주 북부 지역의 총 10개 부족이 연합되어 있 는 그룹이며 현재는 인브릿지 社로 부터 어떠한 돈도 받지 않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 스테릿은 인브릿지社가 원주민들 에게 자체적인 가스 파이프라인 연 구를 지원하는 최대 백만 달러의 지
원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주민 단체들은 돈 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지만 정확한 금액 공개는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스테릿은 “5-6년 전에 인브릿 지社가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처음 내놓았을 때 우리는 바로 나서 서 반대하지 않았다. 우리는 자체적 인 조사를 한 후 찬성여부를 결정하 겠다고 말한 바 있다” 라고 말했다. 이들은 자체적인 연구 및 회의를 통해 기름유출의 위험을 감수할 수 없어 파이프라인 건설을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브릿지社 대변인 폴 스탠웨이 (Stanway)는 원주민 단체들에게 돈 을 제공한 것은 아무런 조건도 없 었으며 자체적인 연구를 진행시키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원유와 가스 회사 인브릿지가 진 행하고 있는 노던 게이트웨이 프로 젝트는 BC주 북부부터 앨버타주까
지 총 1177km의 파이프라인을 건 설하는 것이다. 완공될 경우 하루 에 52만5천 배럴 양의 원유를 수송 할 수 있다. 55억달러에 이르는 이번 프로젝트 는 앨버타 주부터 BC주까지 1177km 에 이르는 2개의 파이프라인을 건 설할 예정이다. 하나는 앨버타주 부 르더하임(Bruderheim) 지역부터 BC 주 키티맷 항구까지 연결해 원유를 수송함으로써 아시아지역과 미국 북 서부 지역에 수출을 원활하게 한다. 다른 하나는 반대방향으로 흘러 해 외로부터 수입한 천연가스를 앨버타 주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건설될 파이프라인은 물이 지나는 길을 제외한 대부분은 지하에 건설 될 예정이다. 현재 기름이 유출될 시생태계 파괴 의 가능성 때문에 지역주민은 거세 게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주혁 기자
한국 1위, 캐나다 2위 월드컵 쇼트트랙 폐막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1000m, 1500m 2관왕을 차지한 노진규(우측 첫번째)의 역주
세계 빙상 간판 스타들이 총출동한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종합1위, 캐나다 는 종합2위를 거두었다. 이날로 올 시즌 여섯 번의 월드컵
시리즈는 모두 막을 내렸는데 한국 의 남자 대표팀은 노진규와 곽윤기 의 활약에 힘입어 30개의 금메달 중 13개를 따내며 캐나다(12개)를 1개 차이로 제치고 쇼트트랙 최강국의 입지를 지켜 나갔다.
한국 남자쇼트트랙의 ‘에이스’ 노진 규(20·한국체대)가 2011∼2012 국제 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 컵 6차 대회에서 이틀 연속 금메달 을 획득했다. 밴쿠버중앙일보
중국미래 권력시진핑 워싱턴 도착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왼쪽)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앤 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5일간의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오른쪽은 영접 나온 윌리엄 번스 국무부 부장관. 시진핑은 방미 기간 중 버락 오바마 대통령, 조 바이든 부통령 등을 만나 미·중 간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워싱 턴 신화=연합뉴스] 관계기사 A8, A9
오바마-시진핑백악관 회동’...’G2긴장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14일(현 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났다. 외교적으로 이날 만남은 수평적 자격의 회담은 아니라고 할 수 있 다. 오는 10월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총서기로 선출될 것이 확실한 시 부주석이지만 아직 은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카운터파 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만남에 격(格) 을 따지는 분위기는 별로 없다. 이 미 중국의 5세대를 상징하는 ‘미래 권력’으로 등장한 시진핑의 위상이 그만큼 확고함을 말해준다. 오히려 향후 중국의 10년을 책임 질 시진핑과의 만남을 부각시킴으 로써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 우 시진핑과 함께 국제질서를 주도 해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미국의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효과를 오바 마 대통령이 노렸을 것이라는 관측 까지 나온다.
일부 전문가들은 ‘오바마-시진핑 회동’에 대해 1972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마오 쩌둥(毛澤東) 주석과의 만남이나 1979년 지미 카터 대통령과 덩샤 오핑(鄧小平)의 회담과 같은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함께 소련의 팽창 주의를 견제하거나 ‘떠오르는 중국’ 이 자본주의를 배우는 계기를 찾은 것처럼 시진핑의 방미를 통해 이른 바 세계의 `2013체제’를 이끌 두 지 도자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것이다. 실제 시진핑은 이번 미국 방문 기 간에 오바마 대통령은 물론 형식적 으로 외교상대인 조 바이든과의 회 담을 비롯,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과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 등 미국 정부의 핵심인사들을 두루 만났다. 시 부주석은 방미 첫날인 13일 저 녁에는 미ㆍ중 수교의 주역인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포함해 매들 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과 즈비
그뉴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 헨리 폴슨 전 재무장 관 등 미국 전직 고위관료들과 만 찬을 했다. 한마디로 자본주의적 요소를 대 거 받아들인 중국이 개혁ㆍ개방의 길로 들어선 지 한세대 만에 미국 과 함께 `G2(주요2개국)’ 반열에 올 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이기도 하다. 불과 10년전인 2002년 후진타오( 胡錦濤) 현 국가주석이 부주석 당 시 총서기 등극을 앞두고 그해 4 월 방미했을 때도 이 정도의 환대 는 아니었다. 지난 2002년 1조4천억달러이던 국 내총생산(GDP)이 지난해말 6조5천 억달러(추정치)로 늘어나며 세계 2 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외 교ㆍ안보적으로도 ‘거인’으로 성장한 중국의 놀라운 변신이 있기에 가능 한 일로 평가된다. 연합뉴스
A2 날씨/만평/시평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중앙시평]
그리스에서 배운다 그리스 의회가 13일 자정을 넘기는 격론 끝에 유로존이 요구한 긴축안을 찬성 199, 반대 74 로 통과시켰다. 연내 33억 유로(GDP의 1.5%) 의 추가 재정 삭감을 골자로 3억 유로의 연금 삭감 및 최저임금 22% 삭감, 공공부문 근로자 1만5000명 감원이 포함되어 있다. 긴축안 통과 는 예상한 대로 시민들의 격렬한 저항을 불러 도심 방화사태가 벌어졌다. 어쨌든 이걸로 그리스는 3월 20일 만기가 도 래하는 국채(145억 유로)를 상환할 수 있어 디 폴트라는 최악의 상황을 모면할 것으로 보인 다. 이제 그리스 사태는 해결될 것인가. 답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왜 그리스 사태는 해결이 이리 어려운가. 그리스는 민간 채권단과의 협상을 통해 민간 이 보유한 국채의 70%를 탕감 받고, 이자율도 대폭 낮춘 30년 국채로 전환하는 내용에 합의 했다. 그러나 이 정도로는 그리스 경제를 살릴 수 없다는 시각이 점차 우세해지고 있다. 급기 야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민간이 아닌 공공 부문, 특히 유럽중앙은행(ECB)이 보유한 550 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국채에 대한 탕감을 요 구하고 나섰다. 물론 ECB 및 독일 정부는 이를 즉각 거부 했다. 전례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속내 용은 간단치 않다. 만일 이를 받아들이게 된 다면 다른 가난한 EU 국가들(PIIGS)이 모두 부채 탕감을 요구할 게 뻔하다. 사실상 지난주 초에 이미 아일랜드는 만일 ECB가 그리스 국 채에 대한 탕감 조치를 취한다면 자신들도 동
<분수대>
하태형 수원대 금융공학대학원장
일한 조치를 받기를 기대한다는 성명을 발표 한 바 있다. 2011년 ECB는 유로채권시장에서 아무도 그 리스 국채를 사주려 하지 않자 자신들이 직접 시장에서 그리스 국채를 계속 사주는 마지막 보루 역할을 담당했었다. 그런데 이때 사들인 국채에 대한 탕감은 거부하고 있어 아이로니 컬하게도 그리스를 구해준 ECB가 그리스 사 태 해결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셈 이 되었다. ECB가 자신들이 보유한 국채에 대한 탕 감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ECB 는 그리스 국채를 시장에서 매우 할인된 가격 에 매입했는데, 이를 액면가로 상환 받게 되 는 셈이다. 그럴 경우 그리스 경제로부터 자 신들이 지원한 금액보다 훨씬 많은 돈을 뽑아 가는, 즉 그리스 입장에서는 통화량이 줄어드 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것이다. 이러한 통 화량 감소는 가뜩이나 가라앉고 있는 그리스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 뻔하다. 즉 ECB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려운 상황을 맞 고 있는 셈이다. 이제 공은 그리스 국민 손으로 넘어갔다. 추 가 긴축안을 놓고 국회를 통과시키느니 마니 싸우는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재산을 이미 해 외로 도피시켜 예치해 두고 있는 상황으로 알 려졌다. 국민들은 국민들대로 유로존 가입 이 전의 복지 수준으로 회귀를 거부하는 상황이 다. 이런 상황들이 지속되는 한 그리스의 디폴 트 문제는 꺼지지 않는 불씨처럼 시간이 지나
면 다시 점화되어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EU 집행부와 금융시장도 어 느 정도는 그리스 디폴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자신의 희생 없이는 외부의 지원 도 기대할 수 없다. 진정한 해결책은 그리스 경 제 주체들의 책임 있는 고통 분담 외에는 찾 을 수 없다. 그리스 사태는 우리에게도 타산지석(他山之 石)이다. 올해 선거를 앞두고 여야 가릴 것 없 이 선심성 복지예산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그 결과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재정 지출은 늘리 기는 쉬우나 일단 늘린 걸 줄이기는 몹시 어렵 다. 그리스 사람들의 극렬한 시위가 그 증거다. 집권에 급급해 국익을 해치는 정치인들을 멀리 해야 한다. 나라의 앞날을 생각하며 당당히 자 기 목소리를 내는 정치인을 보고 싶다.
그리스 의회가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확보하기 위한 긴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12일(현지시간) 수 도 아테네 중심가에서 경찰들이 불길 속에서 대규 모 시위를 진압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길거리 흡연 못하게 된 가련한 애연가들을 위한 장 그르니에의 충고
흡연을 성인 남자의 통과의례로 여기던 시절이 있었다. 20여 년 전 파리에 처음 갈 때가 그랬다. 샤를 드골 공항에 내리자마자 담배를 피워물었 는데 주변에 재떨이가 안 보였다. 두리번거리다 공항 직원에게 물었더니 이상한 사람 다 봤다는 투로 빤히 쳐다봤다. 그러고는 손가락으로 바닥 을 가리켰다. 반들반들한 공항 바닥이 재떨이로 쓰일 수 있다는 걸 그때 알았다. 프랑스는 애연 가의 천국이고, 흡연자의 해방구였다. 호랑이 담 배 먹던 시절 이야기다. 지난해 파리에서 천지개벽을 실감했다. 흡연에 대한 규제가 서울보다 훨씬 심했다. 술집이든 음 식점이든 실내에서는 완전 금연이다. 담배 연기 없는 파리의 카페는 에펠탑 없는 파리가 아니었 던가. 자욱한 담배 연기가 없으면 그건 파리의 카페가 아니었다. 지난해 겨울, 카페 입구에 웅 크리고 서서 급하게 담배를 빨아대는 파리지앵 과 파리지엔이 낯선 이방인처럼 느껴졌다. 더 이
상 파리는 내가 알던 파리가 아니다. 장 폴 사르트르는 흡연을 ‘파괴적인 소유 행위’ 라고 했다. “담배를 피움으로써 세계가 내 속으 로 흡입될 때 나는 세상을 단지 보고 듣고 만지 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소유하게 된다”고 했다. 자신을 둘러싸고 있지만 결코 자기 것이 아닌 견고한 세계를 자기 것으로 전환시키는 매 개체가 담배라는 것이다. 그가 파리의 카페에서 줄담배를 피우며 썼다는 『존재와 무(無)』에 나 오는 말이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사르트르는 절필 아니면 투쟁, 둘 중 하나를 택하지 않았을 까. 금연 풍조까지 앵글로색슨 사회를 닮아가는 몰(沒)개성적 사회 분위기가 사르트르 이후 프 랑스 지성의 몰락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한다면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흡연자의 궤변이라고 지탄받을 게 분명하다. 한국에서도 애연가들 설 땅이 갈수록 좁아지 고 있다. 쥐구멍으로 몰리는 분위기다. 서초구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길거리 금연을 실시할 방침 이라고 한다.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강남대로 일 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위반 시 5만원의 과 태료를 물리겠다는 것이다. 가족들의 성화에 못 이겨 거실은 물론이고 베란다 흡연까지 금지돼 추운 겨울에도 두꺼운 옷을 입고 집 밖으로 나 가야 하는 가련한 애연가들이 늘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단지 내 금연까지 실시하고 있다. 담배 를 마약류로 지정해 아예 국가가 관리하자는 주 장까지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결단을 못하고 방 황하고 있는 나 같은 ‘독한 놈’을 위해 프랑스의 문필가인 장 그르니에가 일찍이 비방(秘方)을 제 시했다. “담배를 끊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담배와 세상을 결합하고 있는 상징의 끈을 잘라버리는 것이다. … 담배를 그 자체, 즉 ‘타고 있는 풀’ 이 외에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축소시키는 것이다.” (『일상적인 삶』) 할 수 있을까 나는.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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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캐나다와 美 금융기관의 거센 반대에...
미국의 은행 개혁이 캐나다 경제에 악영향 우려
볼커 “하찮은 저항일 뿐”
미국의 금융개혁 시도는 캐나다 기업 대한 투자 규제로 이어질 수 있어
미국의 금융개혁을 주도하는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
캐나다 연방 재무장관과 중앙 은행 총재 는 2008년의 재정위기를 가져온 금융부분 을 고치려는 미국의 은행 개혁안이 캐나다 은행들, 사업체, 투자가, 정부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미국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미국 재무장관 티모시 게이트너에게 보낸 편지에서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 장관은 미 국의 금융개혁안이 세계경제에 지금까지 겪 어보지 못한 새로운 악영향을 가져오고 국 경너머의 캐나다에도 중대한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미국의 금융개혁조치가 캐나다 부채의 유동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캐나다 은 행들의 위기관리를 방해할 수 있다,” 고 플 래허티는 말했다. 연방 준비 위원회 의장 벤 버냉키에게 보 낸 편지에서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마크 카니는 이러한 변화는 캐나다 재정제도에 의외의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있다고 주 장하였다. 카니는 볼커규칙이라는 것이 세계은행과 보험회사들의 탄력성을 강화시키기 보다 약 화 시킬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플래허티는 미국의 금융개혁안이 캐나다 은행과 거래하는 미국체류자의 뮤츄얼펀드 투자를 제한하고 더불어 캐나다 은행이 뮤 츄얼 펀드를 후원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경고 하였다. 이에 대해 카니 중앙은행 총재는 캐나다 은행은 국내업체에 돈을 빌려주고 캐나다 업체의 주식을 사고 파는 투자자들에게 지 원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러 한 주식시장활동은 캐나다 업체의 거의 2/3 에게 전체적 자금 수요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미국의 개혁안은 캐나 다 은행들이 캐나다 주식을 보유하거나 캐 나다 정부 국채를 보유하는 위험을 미국의 은행이나 회사들과 나누어 지는 것을 제한 함으로써 캐나다의 회사에 투자되는 미국측 의 자금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 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캐 나다에서 대략 20%정도의 연방 및 주정부 부채를 비 거주자가 소유하고 있으며 그러 한 비 거주자와의 국채 거래 중 2/3는 미국 인에 의한 것 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볼커 규칙이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인 월가 은행들이 막대한 공적자금 및 정책지 원을 받아 살아난 뒤 수익을 내자 다시 천 문학적인 보너스를 챙겨 가는 현재의 금융 시스템을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로 입법한 것으로 이 방안을 주도한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의 이름 을 따 ‘볼커 룰’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볼커 룰의 핵심은 은행들의 과도한 위험 추구와 대형화를 규제하는 것이다. 은행이 나 금융지주회사들이 헤지펀드나 사모펀드 를 소유하거나 투자하지 못하게 하고, 고객 의 돈을 불려 주려는 목적이 아니라 은행 자체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주식 채권 파생 상품 등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것도 금지 하도록 했다. 또 대형 금융회사들이 과도한 부채를 지지 못하도록 시장점유율을 제한하 는 방안도 추진한다. 금융회사들의 손발을 묶고 덩치가 커지지 못하도록 막아 ‘대마불 사(too big to fail)’ 문제를 원천적으로 방 지하겠다는 것이다. 주로 미국에 근거지를 둔 거대 은행 들의 헤지펀드와 사모펀드등의 위험한 투자는 미 국 정부로 하여금 2008년에 천문학적인 액 수의 구제자금을 지원하도록 하였다. 미국의 입장에서는 미국민들의 세금으로 은행들의 위험자산투자의 보험금을 지급한 셈이다. 하지만 비교적 건실한 실적을 보이 고 있는 캐나다 은행과 보험 회사들의 입장 에서는 은행의 투자통제를 통해 대형화를 막으려는 미국의 시도는 캐나다 은행에 대 한 규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플래허티 장관과 마크카니 중앙은행 총재 는 캐나다 은행은 세계에서 가장 건전한 재 무시스템의 하나라고 말하며 미국의 금융개 혁이 건전한 캐나다 금융으로의 투자를 위 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13일은 7월 1일부터 발효되는 미 금융개혁 에 대한 공적인 의견 발표의 마지막 날이다. 영국, 일본을 포함한 다른 나라 들도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볼커는 자신의 제안에 대한 해명을 내 놓 았으나 이 또한 오후에 미국 금융기관들로 부터 거센 공격을 받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캐나다 보건부 “전자파 유해성 여부 확인 안돼” 가 휴대전화 같은 무선 기기로 인한 발암 개연성에 대해 경고헸다고 지적하면서 가 톨릭계 초등학교 1천400여 곳에 와이파이 설치 금지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 보건부는 지난 해 어 린이의 휴대전화 사용은 제한할 것을 권고 했으나 와아파이에 대한 노출은 낮은 수준 일 경우 위험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성명에서 “무선 기술의 안정성 이 완전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예방 적 주의와 신중한 대비가 경주돼야 한다”
은행들의 ‘자기자본투자(프롭트레이딩)’를 금지하는 ‘볼커룰’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미국 금융당국 이 실시한 의견수렴이 13일(현지시간) 끝 났다. 미국 정부는 이 의견을 토대로 오는 6월까지 최종안을 만들어야 한다. 미국 주요 은행들과 재계, 캐나다 등 외 국 정부가 보낸 의견서는 대부분 볼커룰 에 반대한다는 내용. “볼커룰로 시장에서 유동성이 줄어들면 금융시장이 위축되고 정부와 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룰을 고안한 폴 볼커 전 백악관 경제회복자문 위원장(사진)은 “금융업계의 불만은 하찮 은 저항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볼커룰 은 2010년 발효된 금융개혁법 ‘도드-프랭 크법’의 일부다.
래비용을 부담하게 할 것”이라는 의견 을 내놨다. 외국 정부와 기업들도 볼커룰에 반대하 고 있다. 자기자본투자 금지로 미국 IB들 의 투자 기능이 사라지면 주식이나 채권 을 통한 자금조달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 는 우려 때문이다. 캐나다 정부는 볼커룰 이 캐나다 금융시장 내 유동성을 감소시 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은행인 뱅크 오브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재는 “볼커룰 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시스템을 만 드는 데 도움이 되기보다는 해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일 본 정부도 이미 볼커룰이 각국의 국채시 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 를 미국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폴 볼커 “과도한 유동성이 오히려 문제”
◆금융계, “투자은행 본연 업무 위축시 킬 것” 금융회사들이 우려하는 것은 볼커룰이 자칫 투자은행(IB) 본연의 업무인 시장 조성(market making)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IB의 트레이딩 부서는 고객들을 대신해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파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사는 사 람과 파는 사람 간 가격이 맞지 않아 거 래가 이뤄지지 않을 때 은행들이 자기자 본을 활용해 시세를 조정, 거래가 이뤄지 도록 돕는 것이 ‘시장조성’이다. 그러나 자기자본투자와 시장조성을 명 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것이 논란의 출 발점이다.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서한에 서 “볼커룰은 합법적인 시장조성 활동 을 위축시키고 고객들이 필요 없는 거
하지만 이 규제를 고안한 볼커 전 의장 과 정치인들은 요지부동이다. 볼커 전 의 장은 이날 미국 금융당국에 서한을 보내 볼커룰 반대 논리에 반박했다. 그는 “자기 자본거래를 금지하는 것은 유동성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과도한 유동 성은 공공의 이해와 일치하지도 않는다” 고 주장했다. 그는 “과도한 유동성은 자 산 가격 거품을 불러일으키고 투기적인 거래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뿐”이 라고 덧붙였다. 그는 ‘볼커룰로 미국 은행들이 해외 은 행에 비해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는 금융 권 주장에 대해서도 “자본건전성이 높은 은행들이 차입투자를 통해 위험한 투기를 일삼는 은행들에 일거리를 빼앗긴다는 주 장은 말이 안 된다”고 일축했다.
중국 해커들, 캐나다 통신회사 10년간 해킹
“초등학교 와이파이 설치 금지해야”-加 <온타리오주>교원단체 초등학교에는 무선인터넷 통신시설인 와이 파이를 설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 기됐다. 13일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 리오주 가톨릭교원협회는 무선 통신망에 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유해성 여부가 아 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초등학교에 무 선 인터넷 시설을 설치해서는 안된다고 촉 구했다. 주내 교사 4만5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 돼 있는 이 협회는 지난 해 세계보건기구
A3
고 말했다. 주 정부는 와이파이 설치 여부를 각급 교 육위원회의 자율적 결정에 맡기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일부 사립 학교들과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공립학교 한 곳에 서 와아파이를 철거하거나 엄격히 제한하 고 있으나 대부분의 공립학교에서는 설치 와 사용을 금지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한때 캐나다 최대 통신업체였다가 지금 은 파산절차를 밟고 있는 노텔이 중국 해커들에게 십년 가까운 기간 정보를 해 킹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 근거를 둔 것으로 보이는 이 해 커들은 노텔의 최고경영자(CEO)를 비롯 해 최고위 간부들로부터 7자리의 비밀번 호를 빼돌려 노텔의 컴퓨터에 침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은 최소한 지난 2000년까지 이루어졌으며 해커들은 연 구개발 보고서와 사업계획, 직원들의 이 메일 등 제반 정보들을 마음대로 들여
다 보았다고 내부조사를 진행중인 노텔 출신 해킹 조사 전문가 브라이언 쉴드가 밝혔다. 해커들은 또 직원들의 컴퓨터 깊 숙이 스파이 소프트웨어를 심어놓아 조 사 담당자들이 이를 파악하는데만도 수 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쉴드는 “해커들은 어떤 것에도 접근할 수 있었으며 시간 제약도 받지 않아 원 하기만 하면 뭐든 빼낼 수 있었다”고 설 명했다. 노텔 측은 이런 해킹을 막기 위해 거 의 아무런 보안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 로 드러났다.
A4 전면광고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사람·문화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A5
<글로벌코리안>(20)재미 환경운동가 대니 서
12세 때 환경단체 결성…친환경 생활전문가
환경운동가이자 친환경 생활전문가 대니서(35.한국명 서지윤)
한국계 이민 2세인 대니서(35.한국 명 서지윤)씨는 미국에서 가장 유 명한 환경운동가이자 친환경 생활 전문가이다. 불과 12세의 나이에 환경운동가로 나선 그는 1995년 사회봉사자에게 주는 알버트 슈바이처 인간존엄상 을 받았고, 1998년 미국잡지 피플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 람 50인'에 이름을 올렸으며, 1999년 워싱턴 포스트지는 그를 `지구상에 서 가장 경이로운 청년'이라고 극찬 하며 특집기사를 내보냈었다. 또 오프라윈프리쇼를 비롯한 다수 의 유명 TV토크쇼에 출연했으며 국 내에는 2001년 삼성그룹 광고모델로 등장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고, 이명박 대통령이 2008년 미국 첫 순 방시 만났던 차세대 지도자급 한인 동포 11명 가운데 포함되기도 했다. 서씨는 인터뷰에서 누구나 환 경 친화적으로 살 수 있다는 사실 을 깨닫게 하는게 내 역할이라며 사람들이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게 아니라 자신만 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 고 말했다. 그는 1977년 4월22일 미국 펜실베 이니아주에서 2남1녀 중 막내로 태 어났다. 4월22일은 공교롭게도 1970 년부터 미국의 환경보호자들이 정 한 지구의 날이다. 서씨는 지구의 날에 태어났다는 사실은 내가 환경운동가가 되는데
아주 큰 영향을 미쳤다며 당신 이 지구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강 조하는 날에 태어났다고 생각해봐 라. 무엇이든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씨는 11살 때 치킨버거를 먹으 며 TV를 보던 중 닭과 돼지가 도살 당하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아 채 식주의자가 됐고, 1989년 12번째 생 일날 친구 7명과 함께 단 돈 23달러 를 가지고 지구 2000이라는 청 소년 환경단체를 만들었다. 그는 마을 숲 개발을 막는 캠페인 을 시작으로 모피 반대운동, 고래잡 이 반대운동, 초ㆍ중등학교 해부실 험 거부운동 등을 벌이면서 지지자 를 모아 지구 2000을 회원 2만6 천명의 미국 최대 청소년 환경단체 로 성장시켰다. 호기심 많고, 외향적이고, 창의력 넘치는 아이였던 서씨는 20세가 된 1997년 이젠 더 이상 청소년이 아 닌 성인이라며 지구 2000을 해체했다. 서씨는 지금은 페이스북을 비롯 한 소셜미디어가 열려있지만 지구 2000은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에 수 만 명의 청소년이 환경보호라는 한 가지 이슈를 위해 하나로 묶였었 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같은 고등학교 졸업생 170명 가운데 169등이라서 대학에는 진학 하지 않고 친환경 생활전문가(Environmental lifestyle expert)의 길
을 선택했다. 서씨는 성적이 안 좋아 대학에 갈 수 없었지만 저술활동 등 내 할 일을 열심히 한 결과 버클리대학교 의 학위수여식에서 연설을 하는 등 여러 대학에서 강연해왔다고 말 했다. 그가 말하는 친환경 생활전문가 란 환경보호 운동을 넘어 중고 물 건의 가치를 발견하고, 어떤 집에 살고, 어떤 음식을 먹고, 어떤 차를 타야 하는지 등 환경을 위한 삶의 방식을 코치해 주고 정보를 알려주 는 사람이다. 서씨는 성인이 되어 집을 구하 고 가구를 비롯한 살림살이를 나만 의 방식으로 채워넣었는데 이를 따 라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대릴 한나 등 유명 연예인들이 도움을 요청했 다며 정보를 나눠주고자 홈페 이지를 운영하고, 책과 칼럼을 쓰고, TV출연이나 강연을 하다보니 내 이 름을 딴 친환경 생활용품 브랜드도 런칭했다고 말했다. 집안에서 쓰다 버린 생수병으로 만든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깔개를 깔고 소형 오븐으로 요리하며, 절전 형 LED(발광다이오드) 전구로 불 을 밝히는 등 그의 삶 자체가 다른 이들에게 교본이 되는 셈이다. 서씨는 환경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세대,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책을 낸 데 이 어 아름다운 청년 대니 서의 집 이란 책을 시작으로 친환경적인 집 꾸미기, 파티방법, 선물포장법, 재활 용법을 소개하는 책을 출판하고 8번 째 책을 집필 중이다. 종종 한국을 방문한다는 서씨는 서울은 디자인 면에서 놀라운 발 전을 했고 특히 지하철은 정말 깨 끗하고 효율적이라며 한국 음 식과 한국 사람, 한국에서의 쇼핑 등 한국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계획이라고는 세워본 적이 없지만 어떤 방식이든 친환경 적인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지속적 으로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나 는 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아이디어 와 행동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 이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성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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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악회 산행일정 안내 ◇서부캐나다 산악회(회장 김종태) 2월 18일(토):Mt.Seymour-9 am 2월 25일(토):Mike Lake Trail - 9 am문의전화: 김종태 (604) 842-2087웹사이트: westcanada. egloos.com ◆재향군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입 후보 등록 공고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에서 는 다음과 같이 회장 입후보등록 을 공고합니다. 정기총회:2012년2월18일 오전11시 장소: EXECUTIVE PLAZA HOTEL .COQUITLAM 입후보 자격 : 가. 정관 11조(결 격사유) 각호에 해당되지 않는 회 원, /나. 회비 납부가 성실한 회원 /다. 동포사회에 적극적으로 봉사 정신이 투철한 회원, /라. 서부지 회 내규에 의해 해병으로 대한민 국 군 복무를 필한 회원 입후보 등록서류 : 가. 후보 등 록 신청서,/나. 이력서,/다. 건강 진단서(가정의 발행),/라. 사진 2 매(3 x4) 등록 기간 : 2012년 1월 16일부 터 2월 2일까지(604-434-7408) 등록 장소: 서부지 회 사무실 일시:2012년 2월 19일(일) 오후6시 ◆경희대학교 정기 동문모임 일시:2012년2월19일(일)오후6시 장소:굿 프렌즈(코퀴틀람) 회비:싱글:$10 부부:$20 동문회사무실 (604)488-9267 cafe.daum.net/vankyunghee ◆장로회 신학대학교 동문회 2012년 사업계획 공지 02월 27일 (월) 12시 신년하례 친목회
06월 동문 가족 수련회 07월 서정운총장, 장영일총장 초청 세미나 08월 선배동문 여행 12월 2012년 성탄기도회 및 성 가발표 일정 및 참가안내 :밴쿠버장신 동문회 카페 http://cafe.daum. net/jsvancouver ◆소피아 쥬니어 플룻 앙상블 신 입단원 모집 제3기 신입단원을 모집합니다 매주 리허설과, 매달 커뮤니티 연 주회와 음악봉사(care center, 양노원,어린이병원.. 등등)를 함 으로써,악기 실력향상과고등학교 봉사점수, 대학 진학시 필요한 document등(certificate, reference letter etc..)을 제공합니다 공연안내:2월4일(토) Dufferin Care Center 오후2시 부터3시 모집부분-악기: 플륫, 클래식 기타, 첼로, 바순, 오보에 (2년이 상)-대상: grade 7- grade 12,대 학생 telephone: 604 992 1567 ◆제5회 문학사랑방 모임 주제: “공개 문학작품 낭송회 (Open Mike)”장소: 토미 더글 러스 도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일정 및 시간: 2012년 2월 18일 토요일 오후 3시-5시 참가대상: 문학을 애호하는 일 반인 및 차세대 교민(낭송에 참 여하실 분은 각자 낭송작품 1편 지참 바랍니다) 참가비: 무료 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국문 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83-3169). 참조(http://cafe.daum. net/KWA-CANADA)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 스트라 신년 연주회 일시:2012년2월19일(일)저녁7시 장소 : Douglas College Performing Arts Theatre(8th St. & Royal Ave., New Westminster) 출연 :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 니어 스트링 오케스트라, 주니어 스트링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
블, 플룻 앙상블, 클라리넷 앙상 블 티켓 예매처 : 퍼시픽 코스 트 음악학교(604-525-5757), EBS 서적(604-931-1620, 604-530-2755, 604-677-8147) ◆자원봉사자 모집 Surrey Food Bank 에서 하루 동안 봉사자들을 위한 문을 엽니 다. 봉사를 지원하신 분들은 자녀 분들과 함께 짧은 트레이닝을 마 친후 봉사활동에 참여하시게 됩 니다. 봉사활동의 업무는 음식 분 류, 포장 및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 등 입니다. 자세한 정 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3월 13일, 화요일 10 am - 1 pm Surrey Food Bank in Surrey 등록을 원하시면 옵션스 티나 에게 604-572-4060, 내선 1131, 으 로 전화 주세요. ◆손주희 25현가야금 연주회 연주회제목:Celebrate Korea 장 소 : C e n t u r y House620 8th st, New Westminster 일시:3월 2일 금요일 7 시 입장료:다과포함 7달러25센 트 (당일 입구에서 구입하세요) Guest:풀룻고지연, 비올라김영 진, 소피아플룻앙상블 , 가야금앙 상블,벤쿠버코리아 남성4중창단 문의:손주희-778-926-1373, Century House 604-519-1066 ◆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승) 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을 모집합니다. 한국전통무용,한국창작무용,,장 고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을 배 울수 있는 기회입니다.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합니다. 문의:604-936-8099 홈페이지:www.koreandance.ca ◆바둑사랑방동호회 전화번호 변경 오픈: 매주금.토요일.오후1시 부터7시 장소. 580.Dominion Ave. Port Coquitlam 내용. 모든분 환영. 커피무료. 월회비10불. 새번호.:604 941 6151./778 998 6158.
A6 이민정착₩한국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박근혜, FTA로 보수결집 전략 … 민주당은 역공
이민·정착 정보 ◆정부 지원 직업 교육-기술직 입 문 과정 프로그램 (Introduction to Trades)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Readiness Training/Confined Space Awareness/Fall Protection/Forklift Operator/MS Word/ Occupational First Aid Level 1/ WHMIS/WorkSafe BC/WorldHost/Workplace Communication 프로그램 관련 정보입니다: ·프로그램은 6주동안 파트 타임으 로 진행이 됩니다. ·프로그램 시 작 날짜는 2월 말이고, 5월에 한 번 더 프로그램 시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교육 장소는 Vancouver Community College (밴쿠 버 다운타운) 입니다. 정부 지원 직업 교육의 지원 자 격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영어 실력이 ELSA 레벨 5-6 되 시는 분/ -EI (고용보험) 을 현 재 받고 있지 않고 지난 3년동안 받으신 적이 없는 분-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으신 분연락처:옵 션스 티나 604-572-4060, extension 1131 ◆행복한 캐나다 생활을 위한 BMS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이민생활중 부딪히는 캐나다 연금법 및 생활 보조, 의료보조 및 각종 유익한 정 보, 삶을 살아가는 지혜등을 함께 나누기 위해 ‘행복한 캐나다 생활 을 위한 BMS클럽을 지난 1월12일 부터 2월23일까지 매주 목요일, 버 나비 복합 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6255 Nelson Avenue, Burnaby, BC) 에서 진행한다. 참가에 대한 자세 한 안내는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Email: carol.ha@thebms.ca에게 하면 된다. ◆랭리커뮤니티 IMSP English Program I.Accent Reduction : II.English for Employment Im-
중앙일보 홈페이지 ‘와글와글 시끌벅적’에 입력하세요
provement : 강사 : Bill Hare and Genny Kirby주최: 랭리 커뮤니티서 비스 IMSP 주소: 랭리 커뮤 니티서비스 IMSP 5339-207st, Langley, BC V3A 2E6문의: 첼시 604-534-7810 교환1402 or Lillian 1405 기간: 2월15일부터 일주일에 두 번 월요일과 수요일 16주간 수업료: $240 전화문의시 자세한 안내 가능 ◆ISS of BC 랭리센터 2월 부모 코칭 무료 세미나 일시: 2월 17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12시 30분까지 내용: 부모의 자존감 회복을 통 해 자녀의 자존감 회복을 돕고, 이 를 통한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맺 기를 돕고자 무료 부모 코칭세미 나를 연다. 장소: 밴쿠버 헤브론 교회(6656 Glover RD, 랭리) 좌석관계상 선착순 예약 마감 문의: 서미영전화: 604-5105136(교환: 1851) ◆시민권취득을 위한 무료강좌 (ISS of BC) 한인정착상담 ISS of BC에서는 갈수록 까다로와지 는 시민권 취득에 대해 궁굼한 점 과 시험 및 인터뷰에 대한 한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이사벨 리 (한인정 착상담인, ISS of BC)에게 전화 로 미리 신청해야 하며 좌석관계 상 선착순 마감한다. 일시: 2012년 2월 29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 - 오후 1시 15분 장소: Terry Fox Library (247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무료주차가능) 참가신청: 이사벨 리 (한인정착상 담인, ISS of BC) 778-284-7026, ext.1566 ◆싸우스밴쿠버 네이버후드하우스 South Vancouver Neighbour-
hood House에서는 다음과 같이 3회에 걸쳐 교민들을 위한 워크숍 을 진행합니다. 자원봉사, 취업, 캐나다 교육 시스템과 학자금 융자, 교육 적 금, 소득세, 아동 스포츠 보조금, CTB와 UCCB (자녀 세금 혜택) 2012년 3월 1일 (목요일) 오후 1~3시: Family drop-in 프로그램, Daycare 프로그램 안내, 육아방 식과 지원프로그램, 가족 상담 프 로그램, 법률 도움 안내, 취업, 자 원봉사에 관한 안내 2012년 3월 8일 (목요일) 오후 1~3시 보육보조금(child care subsidy), 노인 임대보조, 노인연금, 임 대지원 프로그램, BC Housing, 취업, 자원봉사 안내 2012년 3월 15일 (목요일) 오 후 1~3시 장소:SouthVancouver Neighbourhood House 6470 Victoria Drive, Vancouver (49th Avenue & Victoria Dr.) 문의: 전화 604-324-6212(교환 117) 또는 kwangyoung@southvan.org /사전 등록이 꼭 필요합 니다. 비용:무료(스낵이 제공 됩니다) 담당: Kwangyoung Conn. ◆캐나다와 한국의 소득세 신고 일시: 2012년 3월 9일 금요일 시간: 오전 10 :00 – 12 :00 내용: 소득세 신고 시 알아야 할 사항, 캐나다와 한국의 차이 점, 소득 공제 항목 및 크레딧, 혜택 신청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 비스 센터 #2058-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김준영 / 남궁재 회계사 진행: 한국어 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 6105)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감동 인물 찾기’ 프로그램 첫 일정으로 14일 서울 누상동 ‘티아트’를 방문했다. 청각 장애인들이 일하며 꿈을 키우는 카페 ‘티아트’는 아이패드로 손님과 의사소통을 한다. 점주인 박정동씨(오른쪽)가 박 위 원장에게 휴대전화로 응원메시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종택 기자]
두 달도 안 남은 4·11 총선 국면에 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 러싼 여야의 공방이 후끈 달아오르 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이 13일 ‘집권 후 한·미 FTA 폐기’를 내건 민주통합당을 강하게 비판하 면서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14일 반 격에 나섰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원 내대책회의에서 “박 위원장은 2007 년 노무현표FTA와 2010년 이명박표 FTA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사실 을 전혀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왜곡 하고 있다”며 “대권 주자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무지의 소치이고 몰역 사적인 궤변”이라고도 비난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도 “(이명박 정 부가) 밀실협상에서 양보할 때 박 위 원장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 이익의 균형이 깨졌다고 생각되면 재 협상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주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위원장의 말은 매국노 이완용이 국 익 운운하며 김구 선생을 비판하는 격”이라며 “한·미 FTA 날치기를 밀
어붙인 배경엔 방관자 박 위원장이 있었음을 국민은 모두 알고 있다” 고 공격했다. 이에 맞서 여권에선 대통령까지 나 섰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 의에서 “민주화시대에, 과거 독재시 대도 아니고 (민주통합당이) 외국 대사관 앞에 찾아가 문서를 전달하 는 것은 국격을 매우 떨어뜨리는 일” 이라며 “국회에서 통과된 조약을 발 효 전에 폐기한다고 하는 것은 국익 과 관련된 일이기에 중심을 잡고 가 야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도 “한· 미 FTA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 대 업적인데 당시 정부 요직에 있던 민주통합당 수뇌부가 지금 와서 포 기하겠다고 한다면 국민이 민주통합 당의 선거공약을 어떻게 믿겠느냐” 고 비판했다. 정치권에선 박 위원장이 작심하고 한·미 FTA를 거론한 배경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온다. 한 측근은 “박 위원장은 한·미 FTA 문제를 당의 정체성과 직결된 사안으로 보고 있
다. 민주통합당이 집권 후 폐기 운운 하는 데도 아무 말을 못 한다면 새 누리당은 존재 가치가 없다는 게 박 위원장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야당 대표 시절부터 일관성 있게 한·미 FTA 지지 입장 을 밝혀 왔고 지난해 11월 여당 단 독 표결 처리에도 참여했다. 이 때문 에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정치철학 을 걸고 정면 승부를 해야 할 필요 성을 느꼈다는 게 주변의 설명이다. 선거전략 면에서도 해 볼 만한 선 택이란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기 관 리서치앤리서치의 배종찬 본부장 은 “한·미 FTA가 총선의 최대 쟁점 으로 부상할 경우 새누리당으로선 민주통합당의 최대 무기인 ‘MB정부 심판론’을 비켜 가고, 위축된 보수층 을 결집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 다”고 분석했다. 또 한 당직자는 “ 한·미 FTA는 새누리당이 쇄신모드 에서 선거모드로 전환하는 신호탄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중국, 안방극장 쇄국정책 … 한류 겨냥했나 중국이 TV 황금시간대(오후 7~10시) 에 외국 드라마와 영화 방영을 전면 금지했다. 이에 따라 한 해 1500여만 달러(2010년 기준)에 이르는 한국 드 라마의 대중(對中) 수출 전략에 비 상등이 켜졌다. 14일 신화통신은 국가라디오·영화·
텔레비전총국(약칭 광전총국·廣電總 局)이 지난 9일 각 TV 방송국에 ‘ 외국 영화·드라마 관리 강화 방안 에 관한 통지’를 하달했다고 보도했 다. 이에 따르면 시청률이 가장 높 은 오후 7∼10시 시간대엔 외국 드 라마와 영화를 일절 방영할 수 없
다. 매일 드라마·영화 편성에서 외 국산의 비중도 4분의 1 이하로 제한 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방송을 포함한 중국 전역에 적용되며, 위반 시 엄 중 처벌된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6 저축은행 피해, 세금으로 보상하겠다는 허태열
종합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5000만원 이상>
“대통령 거부권 땐 국회가 압도” 융감독 당국의 문제 제기가 있는 만큼 금융위원장이나 법무장관의 예금 있으면서 찬성한 이사철 의견을 법사위에서 들어볼 필요 논란 일자 “보상금 포기할 것” 도 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소 16일 본회의 처리 신중론 커져 속인 우윤근 법사위원장도 “(법안 을) 신중하게 처리해야 하지 않겠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부실 는가”라고 말했다. 당초 15일 법사 저축은행에 돈을 떼인 일부 고액 위, 16일 본회의에서 신속하게 법 예금자를 세금으로 구제해 주자며 안을 처리하려던 여야가 비판여론 추진하던 저축은행특별법안이 역 을 의식해 신중한 입장으로 선회한 풍에 휘말렸다. ‘표(票)를 위해 혈 셈이다. 세를 낭비한다’는 비판이 거세게 그러나 허태열 정무위원장은 1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축은행 사태 일고 있어서다.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4 는 정부의 정책 오류와 감독 부실로 일 “법사위에서 (법안의) 심도 있 터진 것이고, 정부가 책임질 일이 없 는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금 었다면 이런 법을 만들 필요가 없었
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본회 의에서) 3분의 2 이상이 동의 하면 대통령의 거부권을 압도 할 수 있다”고 허태열 도 했다. 대통 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국회가 재적의원의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의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법안을 재 의결할 수 있다는 헌법 규정을 지적 한 것이다. 일부 새누리당 의원도 허 위원장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정부와 금융권은 “애초에 말이 안 되는 법안”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허
위원장이 “(피해보상 자금을) 예금 자보호기금에서 빌린 뒤 나중에 정 부 재정으로 채워 넣겠다”고 밝히면 서 반발은 더 심해졌다. 신제윤 기획 재정부 제1차관은 “이 특별법은 지 속 가능성이 없다”며 결국 후손에 부 담만 준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헌 소지도 있을 뿐 아니라, 시스템 자체 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또 재정부의 다른 고위 관계자는 “(미리 돈을 당겨쓰고) 나중에 벌충해달라 는 건 예산 편성의 기본 원칙에 어긋 난다”며 “미리 사업을 벌여놓고 나 중에 예산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되물었다. 한편 새누리당 이사철 의원은 특
별법안이 통과되면 자신이 보상금 혜택을 받게 되는데도 정무위에 참 석해 법안에 찬성표를 던져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내가 이득을 보려 고 한 게 아니고, 내가 포함되는 줄도 몰랐다”며 “보상금을 포기할 것”이 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9월 정무 위 국정감사에서 영업정지 된 에이 스저축은행에 자신과 부인 명의로 1 억5000만원을 예금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에이스저축은행 대 주주가 20년 친구인데도 나도 몰랐 을 정도로 금융당국의 보안 유지가 철저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서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하·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대기실서 답 외운 후보들 “노무현 정신 뭔가” 뜻밖 질문에
ㄷ자 모양의 책상에 15명의 공천심 사위원이 포위하고 있다. 후보자는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의 정면을 바라봐야 한다. 13일부터 시작된 민 주통합당 공천면접장의 풍경이다. 민주통합당은 ‘낙동강 벨트’에 투 입할 사람들부터 공천심사를 하고 있다. 격전지인 부산지역의 공천 경 쟁률은 1.5대 1. 당사는 후보자들로 북적댔고, 후 보자 대기실은 입사시험장 같았다. 모범답안을 정리해 놓은 페이퍼를 다시 한번 훑어보는 모습도 눈에 띄 었다. 당의 간판인 문재인 고문, 문 성근 최고위원 등도 예외 없이 각각 13, 14일 면접테스트를 받았다. 당 내 유일한 부산지역 현역의원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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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태 의원은 “후보 구하기가 별 따 기보다 어려웠던 18대 총선 땐 면접 이고 뭐고 없었는데, 이젠 경선 걱 정까지 해야 하니 격세지감”이라고 신기해 했다. 면접은 1인당 10여 분 정도 걸렸다. 입장하면 1분 동안 자기소개를 하고 강 위원장이 준비시킨 3가지 질문(^ 젊은이에게 희망과 꿈을 찾아줄 방 안 ^99% 서민의 아픔을 정책과 제 도로 해결할 방안 ^경제의 가치와 사람의 가치가 충돌하면 어떤 선택 을 할지) 중 위원들이 택일해 던지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강 위원장이 준비한 비장 의 질문은 따로 있었다. “노무현 정 신을 정의 내려보라”는 거였다. ‘원조 노사모’로 불리는 문성근 최고위원에겐 어렵지 않은 질문이 었다. 그는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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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장>
민주당 공천 예상 문제는 셋
ㄷ자 책상 15명에 둘러쌓여 피 말리는 10분 면접 테스트
한국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방통위장 이계철 정무수석 이달곤 “고대 출신 챙긴 무개념 인사” 민주당, 이 위원장 지명 비판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최시중 전 방 송통신위원장 후임으로 이계철(72 사진 왼쪽) 전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 명했다. 또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 석비서관의 후임에 이달곤(59오른 쪽)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임명했다. 경기도 평택 출신인 이계철 후보 자는 서울사대부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시 5회로 공직에 입문했 다. 체신부 기획관리실장, 정보통신 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민주 통합당 의원들은 “이 전 차관을 방 통위원장에 선임한 것은 고려대 출 신 챙기기로 귀착된 개념 없는 인사” 라고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남 창원 출신인 이달곤 내정자 는 서울대 공업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등에서 교수를 지내며 20년 가까이 행정학자의 길 을 걸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비 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원내에 입성한 지 10개월 만인 2009년 행안부 장관 으로 발탁됐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4·11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 사상구에 공천을 신청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가운데 뒷모습)이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 에서 지역구 공천심사 면접을 보고 있다.
리가 어느 지점에 서 있는지, 이 지 점에서 나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사색을 멈추지 않고, 국가와 민족의 긴 미래까지 내다보면서 해야 될 일들을 용감 하게 실천하는 정신”이라고 답했 다고 소개했다. 부산진을에 출마한 김정길 전 의 원과 김종윤·이덕욱 후보도 면접을 받았다. 경선 후보를 2명으로 압축
국회사진기자단
하는 것이 원칙이라 세 명 중 한 명 은 탈락해야 한다. 공천심사에서 면 접은 100점 만점에 20점을 차지해 이 날 면접이 당락에 주요 변수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공심위원 들은 이들 3명에게 “공천탈락 시 승 복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 전 의원은 “승복하겠다”고 간단히 답했 지만, 이 후보는 “당연히 제가 승리 할 것이지만 승복하겠다”고 했다.
홍사덕, 공천 신청 않기로
‘낙동강 전선’에 투입할 ‘전사’들 을 선발하는 자리인 만큼 공심위원 들은 면접 대상자들에게 ‘압박’뿐 아니라 “꼭 살아서 돌아오시라”는 덕담을 건네곤 했다. 전날 있었던 문 재인 고문 면접 땐 공심위원들이 질 문보다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 보를 앞섰다니 축하한다”는 격려를 더 많이 했다고 한다. 양원보 기자
6선의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대구 서)이 14일 “4월 총선에 공천 신청을 하지 않고 거취를 당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득 의원과 함께 당내 최다선이자 박근혜계의 원로급 인사인 홍 의원이 공천 신청을 접은 것은 ‘새 피 수혈’을 추진하는 박근 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부담을 덜어주 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정하 기자
wonbos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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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방미 4 시진핑 A8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미국 언론 “프레너미 왔다” 시진핑 경계하며 환영 <frenemy, friend+enemy>
백악관 “중국 미래 권력에 투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을 태운 비행기 가 13일 오후 3시(현지시간) 워싱턴 근교의 앤드 루스 공군기지에 날아들었다. 미 정부를 대표해 그를 맞은 건 윌리엄 번스 미 국무부 부장관이었 다. 시 부주석은 도착 일성으로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중국 인민들이 미국 국민에게 보내는 정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중국 사람들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거리에 서 성조기와 오성홍기를 흔들며 시진핑 부주석의 차량 행렬을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중한 인사를 품고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미국 도착 후 시 부주석은 헨리 키신저·매들린 올브 라이트 전 국무장관,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 국 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즈비그뉴 브레진스키와 샌디 버거 등을 만났다. 키신저는 1971년 미 국무장관 시절 중국을 처 음 비밀 방문해 이듬해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 등 미·중 국교 정상화의 길을 튼 원로 중국통이다. 그동안 시 부주석과 몇 차례 만난 인연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 1월 만났다 고 한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말기와 버락 오바마 대 통령 취임 초 재무장관을 지낸 폴슨 전 골드먼 삭스 CEO 역시 중국을 70여 차례나 방문한 중 국통이다. 시진핑과 막역한 사이다. 만찬에는 키 신저에 이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브 렌트 스코크로프트도 참석했다. 시 부주석은 도 착 첫날을 미국 내 대표적인 ‘지중파(知中派)’ 인사들과 함께 보낸 셈이다. 그는 만찬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윈윈 관계를 (미국과)맺고 싶다”며 “상호존중과
상호이익을 가져오는 동반자 관계에 의거해 실 질적인 일을 하러 왔으며, 미국 민중과의 소통 을 강화해 양국의 우의를 강화하고 싶다”고 말 했다. 키신저는 “양국 관계 미래에 이번 방미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양국의 화합은 양국 에는 물론 세계의 발전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두 개의 눈으로 시 부주석을 맞고 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공식적으로 “중국의 미래 권력”이라는 표현을 쓰며 “미·중 관계의 10년을 좌우할 중요한 방문”이라고 환영하고 있다. 14일 하루에만 시 부주석은 조 바이든 부통령-버락 오바마 대통령-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리언
키신저·올브라이트·폴슨 전 장관 시진핑 도착 직후 지중파와 만찬 오바마 면담 45분 잡아 특별예우 바이든클린턴패네타 잇따라 만나 패네타 국방장관 등 미국의 현재 권력들을 차례 로 만난다.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원수가 아닌 시 부주석에게 45분의 면담시간을 배정한 것도 이 례적이다. 토니 블링컨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은 “시 부주석이 후진타오 주석의 뒤를 잇는 만 큼 이번 방문은 미래의 미·중 관계를 위한 투자” 라고 말했다. 반면 부상하는 중국에 대한 견제의 시선도 숨 기지 않는다. 때마침 오바마 대통령은 2013 회 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중국 등의 불공정 무 역행위를 감시하기 위한 기금으로 2600만 달러 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LA 타임스는 시 부주 석의 도착 소식을 전하며 “프레너미(frenemy)가 왔다”고 보도했다. 프레너미는 친구(friend)와 적(enemy)의 합성어로 ‘사랑과 미움을 오가며 유지되는 친구 관계’를 뜻하는 표현이다. 월스트 리트 저널은 10년 전 후진타오 당시 부주석의 방 문을 떠올리며 “시 부주석의 방미는 중국 내 인 민들에게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어깨를 겨 루는 강대국 지도자로 대접받는 모습을 과시하 는 게 주목적”이라고 지적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부보좌관 은 “시 부주석은 현재 중국의 의사결정권자가 아니라 미래 지도자”라며 “인권 문제와 위안화 문제 등도 논의되겠지만 구체적인 결과를 낳는 자리는 아니다”고 말했다. 투자하되 당장 결실을 요구하진 않는다는 의미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가운데)이 13일(현지시간) 워
부인 펑리위안 동행 안해
양안(兩岸)=원래 대만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과 대만을 지칭하는 말이 다. 시진핑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태평 양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과 미국을 양안으로 지칭하며 두 강대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미·중 군사분야는 긴장
중국은 국방비 3년 뒤엔 2배로 늘려 <2380억 달러>
태평양 겨냥 해군 증강 초점 ‘덜 태평한 태평양(a less pacific ocean)’. 파이 낸셜 타임스(FT)가 지난 13일자 미국과 중국의 아시아 지역 군비 경쟁을 다룬 기사에 붙인 제목 이다. 미·중이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 방미를 계기로 겉으로는 협력과 교류를 부르짖지만 뒤 에서는 칼을 갈고 있어 문자 그대로 태평해야 할 대양에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두 나라 관계는 비군사 분야에서 쌓은 신뢰보다 군사 분야의 불신이 더 깊은 ‘신뢰 적자’(trustdeficit) 상태라는 말도 나온다. 중국은 최근 10여 년간 스텔스 전투기 젠(殲)20, 대항모 미사일 둥펑-21 개발 등 다양한 분야 의 군비 투자로 태평양 지역 내 미군의 군사 우 위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글로벌 컨설팅기관인 IHS 제인은 중국의 국 방 분야 지출이 올해 1200억 달러(약 132조원) 에서 2015년 2380억 달러(261조원)로 늘어날 것 으로 예상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4일 보도했다. 또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국방 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의 1.51%에서 2.18%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측은 경제 성장에 비례해 국방비도 늘리 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중국의 군사비 증 가율은 GDP 증가율의 2배 이상이다. 중국은 지 제14637호 40판
난 23년 동안 89년을 빼고는 두 자릿수로 늘렸다. 중국은 수주 안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할 올해 군사비 지출 규모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 다. 중국의 올해 예상 군사비 지출 규모는 북서 대양조약기구(나토) 상위 8개국의 군사비 지출 을 합한 것보다 많다. 또 한국과 일본·인도의 군 사비를 합친 것과 맞먹는다. 중국의 군사비 지출은 미국의 2010년 예산 6980억 달러에 비하면 6분의 1 수준이지만 같은 비용을 지출하더라도 인건비가 저렴하고 자원 을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는 사회주의 국가라는 점에서 실제 효과는 더 위력적일 수 있다. 중국 의 국방비 증가액의 상당 부분은 함정의 태평양 및 인도양 진출을 비롯한 해군력 증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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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미 종합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시진핑 “미국·중국은 태평양 사이에 둔 양안 대국” <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에 비유>
싱턴의 한 호텔에서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맨 왼쪽) 등 미국의 전직 고위 관료와 대화하고 있다. 헨리 폴슨 전 재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도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둥젠화(董建華) 전 홍콩행정장관(맨 오른쪽) 등이 배석했다.
[워싱턴 신화=연합뉴스]
10년 전 후진타오 미국 방문과 달라 미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 주석이 중국과 미국을 양안(중국과 대만)관계 에 비교했다. 한 국가처럼 서로 협력하고 배려 하자는 의미로 보인다. 시 부주석은 13일 미국 방문에 앞서 워싱턴포스트지와의 서면 인터뷰 에서 “미국과 중국은 태평양을 사이에 둔 양안 이며 태평양은 두 대국을 충분히 포용할 수 있 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두 나라의 긴밀한 협 력 없이는 아태 지역은 물론 세계평화도 담보 하기 힘들다”며 “미국은 앞으로 아태 지역 안 정과 각국의 이익을 배려하길 희망한다”고 말 했다. 그는 북한 핵 문제와 유럽 지역의 금융위 기, 시리아 문제 등을 양국 협력으로 풀자고 제 의했다. 장예수이(張業遂) 주미 중국대사도 시 부주 석 방미에 맞춰 미국의 중국 존중을 강조했다. 그는 12일 중국 언론과의 회견에서 “이번 방문 의 핵심 관건은 상호 존중과 양국 이익에 대한 배려, 소통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0년간 중국과 미국은 시각의 차이 등으 로 갈등이 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갈등보다 상호 이익이 훨씬 크기 때문에 상호 협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간 상호 협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농업 분야에 적극적
이다. 중국 농업부에 따르면 양국은 1980년 이 후 지금까지 500여 개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 분야를 위해 중국 8개 성의 성장이 시 부주석을 수행 중이며, 이들은 미국의 각 주와 협력을 강화해 선진농업을 전수받을 전망이다. 인문교육 분야 협력도 시 부주석 방문으로 확 대된다. 중국 교육부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은 지난해부터 문화와 체육·과학기술 등 6개 부 문 40개 항목에 대해 협력하고 있으며, 시 부주 석 방미를 계기로 협력 분야를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중국전략문화연구소 예샤오원(葉小 文) 수석 고문은 “시 부주석 방미는 지난 40년 불평등 관계였던 중·미 관계가 동등한 관계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며, 중국은 그만한 힘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 부주석 수행 인물은 양제츠(楊潔篪) 외교 부장과 가오후청(高虎城) 상무부 부부장, 추이 톈카이(崔天凱) 외교부 부부장, 장샤오창(張曉 强)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부주임 등이 다. 그러나 시 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10년 전 후진타오(胡錦 濤) 국가주석이 부주석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할 때 류융칭(劉永淸) 여사가 동행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태평해지기 어려운 태평양
미국은 해병대 괌 배치해 중국 견제 아태 지역 국가와 연대 늘려 미국이 2013 회계연도부터 10년간 국방비를 4870억 달러 감축하면서 밝힌 안보 축의 아시 아·태평양 이동에 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가시 화되기 시작했다. 14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미국의 새 전 략 중심은 괌이다. 탄도·순항미사일 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는 중국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면 서 도쿄·오키나와(沖繩)·대만·마닐라(필리핀)까 지 항공부대를 3시간이면 파견할 수 있기 때문 이다. 신문은 “괌이야말로 중국을 둘러싸는 국 가를 뒤에서 바라보면서 대응하는 위치에 있다” 며 “오키나와를 비롯한 주요 우방에 손발을 두 고 괌에는 두뇌를 배치하는 구도”라고 평가했 다. 미국이 일본과 오키나와현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합의를 하기 전에 해병대 병력 일 부를 미리 괌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이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중국을 봉쇄하기 위해 호주·싱가 포르·인도네시아 등 이 지역 국가들과의 연대 도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동맹국인 호주와 는 지난해 11월 북부 다윈에 해병대 병력을 최 대 2500명 주둔시키기로 합의했다. 중국이 영 유권을 놓고 주변국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 중국해에 유사시 파병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 다. 마찬가지로 남중국해 문제로 중국과 신경 전을 벌이는 필리핀에는 연안경비정을, 베트남 과는 공동군사훈련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은 해상교통로의 요충지인 싱가포르에 최신예 연 안해역전투함(LCS)을 배치하는 등 중국의 군 사력 확대를 경계하는 아태 지역 국가들을 속 속 품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미국은 또한 특수전사령부 6만6000명 가운 데 대부분 중동 지역에 집중하고 있는 해외 배치 병력 1만2000명을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서 활 동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뉴욕 타임스 (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방비 삭 감으로 병력을 줄이는 대신 기존 특수부대원의 아시아 배치 등을 통해 유사시 분쟁에 대비하겠 다는 것이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40판 제14637호
A10 10 인권위가 탈북자 북송 위기 불렀다 종합 한국
2월 15일 수요일 2012년2012년 2월 15일 수요일
100만원 받고 신고, 1억2000만원 상금 선관위 역대 최고액 포상 지난해 연말 충북 옥천군의 한 공 립학교에서 ‘고3 대상 진로 특강’이 열렸다. 강사는 4월 총선을 준비하 고 있는 예비후보자였다. 초청자는 이 학교의 교장. 이 자리에서 교장 은 예비후보자를 홍보했다고 한다.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규정한 선거법 85조를 위반한 것이다. 지난달 16일엔 광주시의 한 구청 장이 전남 화순군에서 동장회의를 열고 현역 의원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구청장이 “A의원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자, 역시 공무 원 신분인 동장들은 “우리 ‘장군’들 이 있으니 걱정 말라”고 화답했다. 특정 정당의 당원 모집이 진행됐다 는 증언도 나왔다.
중국서 체포 탈북 10명 외교부 등 비공개 협상 중 인권위 회의 뒤 새나가 석방·한국행 무산될 우려 국가인권위원회가 중국 공안에 탈 북자들이 체포된 사실을 공개하는 바람에 이들의 석방과 한국행이 무 산될 위험에 빠졌다. 탈북자 문제가 공개될 경우 중국 당국은 북한을 의식해 경직된 반응을 보이곤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의 신병을 놓고 중국 당국과 비공개 협의를 해 온 우리 정부 당국자와 인권단체들 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탈북자 지원단체인 남북인권개선 모임 김희태 사무국장은 14일 “인권 위의 아마추어리즘 때문에 목숨 걸 고 탈북한 10대 청소년 2명이 북송 될 위기에 처했다”며 “인권을 얘기하는 인권위가 탈북자의 인권을 오히려 사 각지대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선양 (瀋陽)에서 브로커의 도움으로 한국 행에 나선 탈북자 10명이 제3국으로 향하는 남방행 버스를 탔다가 현지 공안에 체포됐다. 김정일 사망 후 북 한이 ‘탈북자들은 3대를 멸족시키겠 다’고 공언한 후 중국 공안의 단속이 부쩍 강화된 탓이다. 체포된 사람 중 엔 부모를 잃고 한국에 먼저 정착한 형과 누나를 만나기 위해 탈북한 16 세 소년, 한국에 정착한 부모를 만나
14일 감기약·해열진통제 등 가정상 비약의 약국 외 판매가 국회 보건복 지위원회를 통과했다. 1993년 한국 슈퍼체인협회·전국중소상인연쇄점 협회 등 유통단체가 “일반 의약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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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is@joongang.co.kr
북한민주화위원회, 탈북자를 걱정하는 변호사들 등 인권단체 회원들이 14일 서울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의 탈 북자 강제북송과 함정수사 중지를 요구하고 있다.
기 위해 탈북한 19세 소녀도 있었다. 김 국장은 “이들이 체포됐다는 브로 커의 연락을 받고 우리 청와대와 외 교통상부·국가인권위원회에 상황을 알리는 팩스를 보냈다”고 말했다. 문제는 닷새가 지난 13일 벌어졌 다. 이날 오후 연합뉴스가 이를 “체 포된 탈북자들이 인권위에 긴급 구 제신청을 냈다”고 보도한 것이다. 곧이어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이들 외에 24명의 탈북자가 체포돼 북송위기에 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14일 “팩스로든 구두로든 인권위에 긴급 구제신청은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권위 관계자에 따르면 13일 열린 공개 전 원(11명) 위원회에서 김모 위원이 ‘아 는 사람한테 탈북자가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고 들었다. 이 문제를 논의 하는 게 어떠냐’고 말한 게 ‘긴급 구 제신청’ 보도로 변질됐다는 것이다. 인권위를 통해 탈북자들의 체포 사실이 공개되자 외교부는 즉시 인 권위에 엄중 항의했다. 김 국장은 “외교부의 협조로 비공개리에 이들 의 석방을 추진했고 일부 진전도 있 었다”며 “인권위가 이를 공개하리 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말했
감기약 편의점 판매, 20년 만에 복지위 통과 24시간 연중무휴 영업점서
4월 총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 장과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는 “선거 두 달 전 기준으로, 2008 년 총선 때는 3건의 공무원 중립 의 무 위반 사건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9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선거중립 의무 위반시 선관위는 형사고발이나 수사의뢰, 경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14일 “경북지역에 서 총선 예비후보자의 매수 행위를 신고한 시민이 역대 최고 포상금인 1억2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시민이 예비후보로부터 받은 돈 은 100만원이었으나, 시민의 제보로 인해 예비후보의 또 다른 불법자금 이 밝혀지면서 추가포상까지 받아 금액이 커졌다. 강인식 기자
수퍼마켓 및 편의점 판매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해 논의가 시작된 지 20 년 만이다. 판매 대상은 감기약·해열 진통제·소화제·파스 등 안전성이 입 증된 20개 이내의 가정상비약이다. 구체적인 품목은 전문가가 포함된 품목선정위원회를 통해 정하게 된
다. 판매 장소는 편의점처럼 24시간 연중 무휴 운영이 가능한 곳이다.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량은 1일분으로 제한하고 소포 장을 원칙으로 정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 건강상 필요하다고 판 단되면 편의점 주인과 종업원에 대해
[연합뉴스]
다. 이와 관련, 인권위 관계자는 “우 리도 탈북자 문제에서 보안이 중요 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해프닝 으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선 정치인들 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익명을 원한 인권단체 인사는 “자신들의 정치적 선전을 위해 탈북자 사건만 있으면 자신이 해온 일처럼 이슈화 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며 “평상시 가만히 있다가 탈북자들이 체포된 뒤 떠들어대면 누구에게 도움이 되 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수정 기자 sujeong@joongang.co.kr
의약품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를 위한 교육을 하도록 했다. 임채민 복 지부 장관은 “편의점에서 약품의 바 코드를 찍으면 일정량 이상은 계산 되지 않도록 하고, 부작용 문구를 약 품에 부착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법안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16일 국회 본회의를 거쳐 이르면 8월부터 시행된다. 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안철수연구소 이름서 철수 뺀다 새 이름 안랩으로 결정 안철수연구소 문패에서 ‘철수’가 빠진다. 새 이름은 ‘안랩’으로 결 정됐다. 안철수연구소는 14일 “창 업자인 안철수(사진) 서울대 융합 과학기술대학원장의 이름을 사명 (社名)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 다. 새 사명은 다음 달 주주총회에 서 확정된다. 안철수연구소는 1995년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라는 이름으 로 설립됐다가 2000년 지금의 이름 으로 바뀌었다. 2005년 안 원장이 최 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날 당 시 ‘안철수’를 사명에서 제외하는
MB 22일 집권 5년차 회견 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취임 4주년 (25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한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집권 5년차를 맞는 각오와 소회, 세계 경 제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등을 설명
방안을 추진했 다가 보류했다. ‘안철수’란 브 랜드 파워가 강 하다는 이유에 서였다. 그런 안 철수연구소가 17년 만에 창업자 이름을 빼기로 한 것이다. 안 원장이 정계에 입문할 경 우 연구소가 정치적 외풍에 휩쓸릴 수도 있어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 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안철수 연구소 관계자는 “안 원장의 정치참 여 문제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양원보·정선언 기자 wonbosy@joongang.co.kr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회견 도중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논란과 친형 이상득 의원의 불법정 치 자금 수수 의혹 등과 같은 자신 과 친인척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해 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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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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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쯤 이산가족 만나게 하자 정부가 먼저 북한에 대화 제의 북측 수용 여부는 미지수 정부가 오는 20일 개성이나 문산에 서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하자 고 북측에 제의했다. 유중근 대한적 십자사 총재는 14일 기자회견을 하 고 “오늘 오전 대한적십자사 명의 로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이런 내용을 전달 했다”며 “북측 적십자회의 적극적 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어 “3월 즈음 상봉이 이뤄졌으면 한 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미국이 23일 중국 베이 징에서 북·미 고위급대화(3차 대 화)를 하기로 발표한 날 동시에 대 북 제의를 전격 발표한 셈이다. 이 는 ‘더 많은 식량을 원하면 남북대 화에 나서서 남한으로부터 식량을 지원받으라’란 미국의 일관된 대 북 메시지를 토대로 한 것이기도 하다. 이 메시지는 지난 1일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방한 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우리가 인 도적 문제인 이산가족 상봉을 매개
로 김정일 사 후 북 측에 사 실상 처음으로 대화 를 먼저 제의했다는 의 미도 있다. 또 이달 말 유중근 총재 예정된 한·미의 ‘키 리졸브’ 연습, 핵안보 정상회의, 4·11 총선, 김일성 100회 생일(4월 15 일) 등을 앞두고 타이밍을 놓치지 않 겠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 다. 동국대 고유환 교수는 “정부에서 는 통미봉남(북한이 남한을 빼놓고 미국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전략)에 대한 국내의 부정적 여론에 위기감 이 있었을 것”이라며 “향후 북한이 거부할 경우 명분을 얻기 위한 선점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북측이 제안을 수용할지 는 미지수다. 정부 당국자는 “통상 답변이 오기까지는 하루 이틀 걸린 다”고 했지만 전문가들은 북측이 바로 답을 주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 를 두고 있다. 고 교수는 “실무접촉 까지는 성사시켜 우리 측의 보따리
북미 23일 베이징서 회담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처음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중단 됐던 미국과 북한 간 대화가 이어진 다. 김정은 후계체제에서 처음으로 북·미 대화가 시작되는 셈이다. 미 국무 부는 13일(현지시간)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 표가 2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등 북 한 대표단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 을 위한 대화 재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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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초 미국과 북한은 북 한이 비핵화 사전조치를 하는 대신 미국이 식량 지원을 한다는 데 원칙 합의하고, 베이징에서 3차 고위급 회담을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12월 17일 사망하는 바람 에 대화의 끈이 끊어졌다. 그런 만 큼 23일 열리는 북·미 대화는 지난 해 7월의 뉴욕, 10월의 스위스 제네 바 회담에 이은 3차 고위급 회담이 된다. 마이크 해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 대행은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23일 열릴
를 알아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북·미 대화에 진전이 있을 경우 남 북대화 재개에 큰 기대를 안 할 가 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 북측은 국방위 차원에서 지 난 3일 공개질문장을 던지는 등 대 남 비난의 강도를 연일 높이고 있 다. 7일 고구려 고분군 일대 산림 병 충해 방제 지원을 위한 우리 정부의 실무접촉 제의에도 묵묵부답이다. 다만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을 매개 로 북측에 쌀이나 비료 등을 지원 해왔음을 감안할 때 우리 측이 ‘통 큰’ 지원을 한다면 북측이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고려대 유호열(북한학과) 교수는 “북에서도 대남 비난을 계속하는 국방위와 내각 간 이견이 있을 수 있어, 북·미 대화가 열리는 23일 즈 음에 의사표명을 할 것”이라고 예 측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이산가족 상봉 은 2009년 9월과 2010년 10~11월 단 두 차례 이뤄졌다. 이산가족은 현재 60명~7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원진 기자 jealivre@joongang.co.kr
대화는 지난해 7월 뉴욕회담의 연 장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베이징 북·미 3차 대화가 구체적인 합의의 장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해머 차관보는 “2005년의 공동성명 등에 대한 북한의 진정 성 등을 이번에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모든 핵 폐기를 공 약한 2005년 6자회담의 9·19 공동 성명을 거론한 건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돼 있는지를 분명히 점검하겠다는 얘기다. 특히 해머는 “식량 지원이 대화의 주요 초점은 아니다”고 말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김일성김정일 동상 제막식 말을 타고 있는 김일성(왼쪽)과 김정일의 동상 제막식이 14일 평양 만수대 예술극장 앞에서 열렸다. 제막식 행사에 참석했던 북한 군인들이 동상 앞을 지나고 있다. 북한은 16일 70주년을 맞는 김정일의 생일부터 4월 15일 김일성 생일에 이르는 기간을 ‘강성대국 원년 경축기간’으로 정했다.
[평양 AP=연합뉴스]
장의위원서 빠졌던 김옥 ‘김정일훈장’ <김정일 네 번째 부인>
북, 수훈 대상자 132명 발표 북한 최고인민 회의 상임위원 회가 14일 김 정일의 7 0 회 생일(16일)을 앞두고 노동신 문을 통해 132 김옥 명의 김정일 훈장 수훈자를 발표했다. 지난 3일 김정일훈장을 제정한 지 10여 일 만이다. 이 명단은 김정은 체제를 이끌 어갈 파워엘리트 그룹으로 해석된 다. 수훈자는 빨치산 원로(이을설 인민군 원수 등 13명), 현역 권력 실 세(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 장, 최영림 내각 총리, 이영호 군 참 모총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 38명), 국가 원로와 당·정·군 전·현 직 고위 간부(조경철 신임 군 보위 사령관 등 81명) 등 세 축으로 나뉜 다. 현재 북한을 이끄는 당·정·군 권
력 실세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원로 들을 포함해 나름대로 노·장·청을 안배한 것이다. 최근 김정은의 현지 수행 명단에 계속 빠져 신분 변화의 의혹을 낳았던 김경희 당 경공업부 장은 사실상 2인자인 장성택 국방 위 부위원장과 함께 김정일훈장을 받는 부부로 이름을 올렸다.
북 매체서 실명 처음 공개 아버지 김효도 함께 받아 동생은 김일성대 부총장 돼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김옥 국방 위 과장이다. 김정일의 네 번째 부 인으로 서기실(비서실)의 책임자로 활동해온 김옥이 북한 매체에서 실 명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아버지 인 김효 당 재정경리부 부부장과 함 께 첫 부녀 수훈자가 됐다. 김옥은 김정일 사망 직후 장의 위원 명단에서도 빠져 ‘곁가지(김
정은의 어머니 고영희가 아닌 후 처) 치기’에 들어간 것이라든지, 김 정일의 간호 문제로 문책을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남동생 김균(46)이 김 일성종합대학 제1 부총장(총장 직 무대리) 발령을 받은 것으로 파악 되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는 분 석이다. 김영철 정찰총국장 등 대남테러 관련자, ‘핵개발 대부’로 불리는 서 상국 김일성종합대 교수 등에게도 훈장을 수여했다. 이하일·김윤심 등 한때 해임시켰던 간부들도 수훈자 에 포함됐다. 반면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수훈자에서 제외됐다. 김정일은 1979년 김일성훈장의 첫 수여자였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 센터장은 “자신은 겸손하게 빠지 고 원로들을 먼저 배치한 것은 세 대 간, 계층 간 안배를 통해 충성을 이끌어내려는 통치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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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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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들 집단반발 움직임 서기호 재임용 탈락 후폭풍
4개 법원, 잇단 판사회의 소집 근무평정제도 문제 개선 논의
14일 대구 공군 제1방공포병여단에서 열린 공군 오디션 ‘비 더 스타(be the star)’에 참가한 장병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오디션 열풍, 병영도 뜨겁다 군장병 버전 ‘슈스케’ 시작 사단급 부대 순회하며 진행 3회째 국군 방송 “인기 폭발” 신인 발굴 위해 기획사도 참여 14일 오후 6시30분. 공군 제1방공포병여단 체육관에선 때론 탄식이, 때로는 환호가 터 져 나왔다. 국방홍보원(원장 오철식)이 ‘끼’ 있는 장병들을 선발하는 ‘비 더 스타(Be the Star)’ 공개 오디션 자리였다. 이날 경 연엔 지난달 중순부터 예선을 거쳐 올라온 다섯 팀이 참가했다. 먼저 공연한 팀보다 점 수가 높으면 다음 팀의 성적을 기다렸다가 운명이 결정되는 서바이벌 방식이다. ‘메이 드 인 유’(JTBC), ‘밴드 서바이벌 톱 밴드’ (KBS), ‘위대한 탄생’(MBC), ‘슈퍼스타K’ (Mnet)를 섞어놓은 모양새다. 지난달 19일 이후 이날 세 번째로 진행된 ‘비 더 스타’가 군의 위문공연 문화를 확 바꾸고 있다. 기존에 초청 가수의 공연을
보고 듣고 끝내던 형식에서 탈피해 참여 위 주로 변한 것이다. 남복희 국군방송 공연팀 장은 “프로그램 기획 당시 참여율이 저조 할까 봐 걱정했었지만 3회를 맞으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생각보다 우리 장병 들의 재능이 많아 ‘비 더 스타’ 출신 연예인 이 조만간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국방홍보원 산하 국군방송은 지난달부 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진행해 오 던 공개방송 ‘위문열차’에 ‘비 더 스타’를 도입했다. 사단급 부대를 순회하며 진행한 다. 끼와 재능이 있는 장병들을 발굴해 장 병들의 위문공연에도 참여시키고, 잠재력 이 있겠다 싶으면 전문 기획사와 연결시켜 가수의 꿈을 이뤄주겠다는 취지에서다. 군생활을 하면서 연예인이 될 수 있는 기 회가 생긴 것이다. 실제로 오디션에는 우 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나와 웃음을 자 아내는가 하면, 기성 가수 뺨치는 노래 실 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경우도 있다. 참 가자들의 공연이 끝날 때마다 가수 출신 으로 현재 연예병사로 활동 중인 박효신씨 와 미쓰라 진의 평가도 이어진다. 지난달
19일 육군 21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 행된 1회 경연에선 기타와 드럼을 연주하 며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 니었음을’을 부른 육광욱 병장과 강정완· 박진영 상병이 오는 6월 예정된 본선에 진 출했다. 국방홍보원은 오디션에서 선발된 병사 들을 국방부 홍보지원대(연예병사)로 파 견해 향후 위문 활동에 참가시키거나 기 획사와 연결시켜줄 예정이다. 초청 가수나 기획사 관계자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스 타성 있는 장병 발굴에 나서고 있다. 공군 제1방공포병여단 고동우(21) 일병은 “가 수를 꿈꾸고 있었지만 입대하면서 꿈을 접어야 하는 게 아닌가 걱정했었다”며 “반 드시 본선에 진출해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오디션 참가 대상은 전역 예정일이 본선 경연 이후인 병사와 장교 및 부사관, 간부 들의 가족이다. 오디션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국군방송 라디오(FM 96.7㎒)와 국방TV(스카이라이프 533)을 통해 방영 된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서기호(4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법 판사의 재임용 탈락 이후 일선 판사들이 집 단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내 소재 3개 법원 소속 소장 판사들이 오는 17일, 수 원지법 판사들이 오는 21일 판사회의를 열 기로 하면서다. 특히 단일 법원으로는 최대 인 서울중앙지법도 판사회의 소집에 가세 하면서 이번 사태가 전국 법원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14일 판사회의 개최를 가장 먼저 결정한 건 서울서부지법이다. 이어 서울남부지법과 수원지법, 서울중앙지법이 잇따라 판사회 의를 개최키로 했다. 판사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9년 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집회 재판 개입논란 이후 3년 만이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회의가 번졌던
당시와 달리 이번엔 신중한 모양새다. 실제로 4개 법원의 17일 판사회의 주요 의제는 근무평정제도 개선 등의 실무적인 문제다. 서울중앙지법 단독판사회의 의장 인 이정호(49·사법연수원 25기) 판사는 이 날 “판사회의에선 연임심사제도와 근무평 정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 주로 다뤄 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 판사 개인의 구명 문제는 의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전체 단독판사 127명 중 회의소집요 건인 5분의 1을 넘는 83명이 소집을 요구 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서 판사 얘 기도 나오겠지만 정치적 해석은 하지 말 아 달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재경지 법의 한 판사는 “그동안 서 판사의 얘기만 들었으니 행정처 입장도 들어보자는 취 지”라며 “재임용 제도가 내 문제가 될 수 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재임용 탈락이 자신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 용됐다는 것이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조폭처럼 범죄 뒤집어 씌운 일진 후배 고물상 털어 입건 중2 진짜 범인은 다른 친구 둘 학교 폭력을 휘두르고 금고를 훔친 중학생 들이 범죄 혐의를 다른 친구에게 뒤집어 씌 웠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두목의 죄를 대신 뒤집어 쓰고 교소도에 들어가는 ‘조 폭 영화’를 뺨치는 행태가 학교폭력을 둘러 싼 범죄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후배 아버지가 운영하는 고물상 금고를 턴 광주 S중학교 학교폭력 사건을 수사해 온 광 산경찰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수사 상황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P군(14·중2)과 J군(14) 등 2 명은 지난달 10일 오후 11시50분쯤 같은 학교 후배 A군(13·중1)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고물 상에서 500여만원이 든 소형 금고를 훔쳐 달 아났다. <본지 1월 16일자 1, 8면> 돈을 절반씩 나눈 이들은 다음날부터 백
화점에서 명품 쇼핑을 즐겼다. 70만∼80만 원 하는 유명 명품시계를 하나씩 산 뒤 수 십만원 하는 노스페이스와 청바지·신발 등 을 샀다. 나머지 돈은 PC방에 가거나 음식 을 먹는 데 썼다. 500여만원은 3∼4일 만에 모두 탕진됐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 자 모든 혐의를 L군(15·중2)에게 떠넘겼다. 동급생보다 한 살 많고 덩치가 큰 L군은 평 소 3학년 학생들과 어울려 다니며 2학년에 게 수시로 “돈을 모아 오라”고 시켰던 속칭 ‘일진’이었다. 그간 P군 등 2학년에게 돈을 빼앗은 게 미안했던 L군도 “내가 시킨 것” 이라고 거짓으로 증언했다. 학교폭력 훈방 없이 처벌=이날 국회 교 육과학기술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학교 폭력을 저지르다 적발되면 훈방조치 없이 무조건 법에 규정된 처분을 받게 하는 내용 의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 안을 의결했다. 광주=유지호 기자 hwao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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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2.64(-3.10)
코스닥 535.36 (+2.17)
달러 값(원) 1123.9 (+2.0)
금리(국고채 3년물) 3.44%(-0.02)
장기대출 프로그램 (LTRO·Long Term Refinancing Operation) 유럽중앙은행(ECB)이 1%대의 저 금리로 유럽 은행에 3년간 돈을 빌 려 주는 제도다. 처음에는 1년짜리 대출로 시작했으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해 12월 만기를 3 년으로 늘렸다. LTRO 시행 이후 고 공비행을 하던 이탈리아 국채 금리 가 6% 아래로 하락하는 등 유럽 금 융시장이 안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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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부인, 한국 증시에 빠지다 <유럽 캐리 트레이드 자금>
올해만 4조7000억 들어와 한국 증시가 이번엔 ‘소피아 부인’ 과 사랑에 빠졌다. ‘소피아 부인’은 유럽 캐리 트레이드(이하 유로 캐 리) 자금을 말하는 증권가 용어다. 캐리 트레이드란 금리가 낮고, 약세 를 보이고 있는 통화를 빌려 높은 수 익이 기대되는 해외 자산에 투자하 는 것을 뜻한다. 2000년대 중반엔 와 타나베 부인(엔 캐리),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스미스 부인(달러 캐리) 의 한국 증시 사랑이 각별했다. 여기 에 ‘왕씨 부인’으로 불리는 차이나 머니(중국계 자금) 등 바깥 나라 ‘부 인’들이 우리 증시를 기웃거리다 보 니 이런 말이 나온 것이다. 최근 소피아 부인의 기세는 엄 청나다. 국내 주식을 쓸어 담고 있 다. 덕분에 우리 증시는 6개월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14일 금융감독 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증시에 들어 온 유럽계 자금은 4조7000억원(13일 현재), 전체 외국인 투자자 8조8000 억원의 절반을 넘는다. 1998년 증시 개방 후 한국 증시를 좌지우지해 온 미국계(2조4000억원)보다 배 가까 이 많다. 대우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과거 와타나베 부인, 스미스 부인
처럼 우리 증시 수급에 활기를 넣어 주며 증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유럽계 자금이 포트폴리오를 조정 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 캐리의 유입은 지난해 12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프 로그램(LTRO)에 따른 것으로 분석
ECB 713조원 돈줄 풀어 작년말 1%대 초저금리 대출 신흥국 증시 쑥쑥 끌어올려 국내 증시에 글로벌 치맛바람 2000년대 중반 와타나베 부인 금융위기 뒤엔 미 스미스 부인 된다. ECB는 4830억 유로(713조원) 를 1%대의 저금리로 은행에 3년간 빌려줬다. 유럽 재정위기를 타개하 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돈줄’을 확보한 유럽 은행 들은 이를 금리가 높고, 통화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신흥국에 넣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우리나라로 들어오 고 있는 것이다.
대형 유조선사들 “이란산 원유 선적 중단”
최태원, 하이닉스 직접 경영
미국과 유럽이 이란에 대한 제재
지시간) 회원사들에 이메일을 통해 유럽연합(EU)의 제재안에 따라 이 들이 이란과의 거래를 속속 중단 란과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회장에 올라 하고 있다. 이는 EU가 지난 1월 이란 정부의 미국 최대의 유조선사인 OSG를 돈줄을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종전 하이닉스 주가 석달새 30%↑ 비롯해 7개의 유조선사로 구성된 ‘ 의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를 선박 탱커스 인터내셔널’은 10일(현 최태원(52 회장이 하이 보험으로까지 확대한 데 따른 것이 사진) SK그룹지난 닉스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하이 닉스는 14일 서울 사무소에서 이사회 를 열고 최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 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을 이 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현 대표 이사인 권오철 사장은 유임됐 다. 이사회 직후 최 회장은 “하 이닉스를 세계적인 초우량 반도체 기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하이닉스 업으로 발전시켜 달라는 요청으로 인수를 앞두고 경기도 이천 공장을 받아들인다”며 “SK그룹이 축적해온 방문해 “제때 적정 규모의 투자가 이 경영 역량과 개인적인 글로벌 네트워 뤄지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 크를 총동원해 경영 최전선에서 발로 힌 바 있다. 최 회장의 뜻대로 SK그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자 룹은 올해 하이닉스에 최소 4조2000 신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반대 의 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하이 20% 늘어난 규모다. 이 중 절반 이상 닉스를 걱정하는 뜻인 만큼 채찍으 이 낸드플래시 부문에 집중된다. 낸 드플래시는 모바일 기기가 확산되면 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하이닉스 주식 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다. 1억4610만 주(신주 포함)에 대한 대 SK에 편입된 하이닉스에 대한 시 금을 모두 납입해 인수 절차를 마무 장의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SK 리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하이닉 그룹이 인수에 참여한 지난해 11월 스 총 주식 중 7.47%를 보유해 2대 초부터 하이닉스 주가는 상승세로 주주로 올라섰다. 오는 22일 하이닉 전환했다. 주당 2만1500원 수준이던 스가 발행할 신주에 대한 인수권을 주가는 석 달 사이 30%가량 올랐다 발휘하게 되면 21.05% 지분을 확보, (14일 현재 2만7550원). 투자 여력이 최대 주주가 된다. 이날 이사회의 결 늘어날 뿐만 아니라 모바일 통신 선 정과 함께 하이닉스가 사실상 SK그 두주자인 SK텔레콤과의 결합으로 룹 오너 경영 체제에 들어갔다고 보 일어날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 이다. 정선언 기자 do@joongang.co.kr 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를 강화하면서 세계 뛰겠다” 각국의 선사 “경영 최전선에서
① 녹색으로 날다 운수업 1위 대한항공
다. 탱커스 인터내셔널은 이로 인해 보험업체들이 이란과 거래하는 선 박에 대해선 보험을 적용할 수 없 게 됐다고 밝혔다. 프론트 라인과 노바 탱커스 등 다 른 대형 업체들도 이란산 원유를 선 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잇따라 밝
‘소피아 부인’의 투자 성적표는 괜 찮다. 주요 투자처인 신흥국 증시가 올해 가파르게 상승한 덕분이다. 블 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ECB 가 기준금리를 내린 뒤 유로화를 빌 려 신흥국에 투자한 유로 캐리는 1월 말까지 약 8%의 수익을 거뒀다. 달러 캐리는 1% 수익을 내는 데 그쳤고, 엔 캐리는 0.3%의 손실을 봤다. 그렇다면 소피아 부인은 얼마나 오래 우리 증시에 머무를까. 하나대 투증권 양경식 투자전략부 이사는 “G3인 일본(0.1%)·미국(0.25%)·유 럽(1.0%)이 전례 없는 초저금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브라질·인도·헝 가리 등 신흥국과의 금리차가 많게 는 10%포인트 이상 나 금리차가 좁 혀질 때까지는 신흥시장 투자가 이 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이달 말 ECB가 3000억 ~6000억 유로의 추가 LTRO를 재개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우리투자증 권 유익선 연구원은 “오는 3월 ECB 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있는 만 큼, 유로 캐리가 크게 확대되지는 못 하더라도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 고 내다봤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E2면으로 이어집니다
히고 있다. 탱커스 인터내셔널 소속 유조선사들은 대형 유조선만 45척 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OSG는 대형 유조선 14척을 비롯해 111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의 무역업자들과 화물선 업 자들도 이란과 맺은 철광석 수입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 철광석 수 입에 대해선 공식적인 제재가 없 지만 이란과 거래할 경우 불이익을
한국 증시를 사랑한 외국 부인들
소피아 부인 유로 캐리 트레이드 자금을 기반으 로 한 유럽계 자금을 지칭한다. 유로 존이 저금리 정책을 펼치고, 유로화 약세가 가속화되면서 본격적으로 나 타나기 시작했다. 올해 국내 증시에 들어온 외국인 자금의 절반 이상이 소피아 부인이다.
왕씨 부인 차이나 머니(중국계 자금)를 통칭한 다. 캐리 트레이드와는 무관하지만 2010년 이후 중화권 국부펀드를 중 심으로 한 중국계 자금이 우리 주식 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면서 국내 증시 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자료 : 대한상공회의소·대우증권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 현지 업계 관계자는 13일 “이란과 거래하는 업체들은 미국의 블랙리 스트에 오를 위험이 있다”면서 “누 구도 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분위 기를 전했다. 이란은 세계 6위의 철광석 수출국 으로 지난해 수출물량은 1천600만 t에 이른다. 무역업자들은 이란에 대한 금융
스미스 부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이 초저 금리 정책을 실시하면서 다시 나타 난 달러 캐리 트레이드 자금. 엔화 강 세로 와타나베 부인이 주춤하자 스 미스 부인이 그 자리를 메웠다. 이 에 앞서 미국의 금리가 낮던 2001년 ~2003년에도 투자가 활발했다.
와타나베 부인 원래는 2000년대 중반 고수익 외 화자산 투자에 나선 일본의 주부 투 자자를 묘사한 말이다. 주요 외신 이 일본의 흔한 성(姓)을 빌려 ‘Mrs. Watanabe’라고 표현했다. 이후 엔 캐리 트레이드를 상징하는 대명사처 럼 사용되고 있다. 일러스트=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제재로 인해 은행들이 이란과 거래 하는 업체에 자금을 대려하지 않 아 계약을 맺는 데도 어려움이 있 는데다 만일 전쟁이 벌어질 경우 거래자금만 묶일 수 있다고 우려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선주들은 이란 대 신 바레인이나 쿠웨이트 등 다른 나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한 업 계 관계자는 전했다.
E6 A14
종합 경제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2011년 12월 15일 수요일
억만장자 기회 놓친 보톡스 개발자의 후회 <앨런 스콧>
얼굴 주름을 펴는 약 보톡스(보툴리 눔 독소제) 발명자가 땅을 치며 후 회하고 있다. 특허권을 너무 싼값에 팔아 치워 억만장자가 될 수 있는 기 회를 놓쳐서다. 주인공은 바로 미국 제약 벤처회사인 앨런 스콧의 앨런 B 스콧(사진) 회장이다. 스콧은 인도 신문 타임스오브인 디아(TOI)와의 13일(현지시간)자 인 터뷰에서 “1991년 제약회사 앨러건 에 450만 달러(약 50억4000만원)를 받고 넘겼다”며 “(보톡스가 이렇게 인기인 줄 알았다면) 팔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말한 스 콧은 껄껄 웃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보톡스 특허를 계 속 보유했다면 해마다 10억 달러 정
독성 강해 해열제 맞고 개발 늙으면 무슨 일 있을지 몰라 도를 벌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콧은 보톡스가 성형 약품으로 쓰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 했다. 안과 의사인 그는 안면 근육 치
료제로 보톡스를 개발했다. 원료도 아주 독성이 강했다. 상한 통조림 속 바이러스가 만든 독소다. 미국 등에 선 화학무기로 쓰이고 있을 정도다. 그는 “그 독이 너무 강해 보톡스 를 개발하는 동안 해독제를 맞았 다”며 “보톡스가 성형 효과가 있다 는 사실을 알았더라도 내 얼굴에 쓰 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뜻밖에도 스콧은 보톡스의 안전 성을 의심했다. 그는 “보톡스가 젊 은 사람에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 다”며 “하지만 몇십 년 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그 는 “보톡스가 안면 근육을 약하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스콧은 70년대 개발해 89년 근육
안면 근육 치료제로 개발해 1991년 50억원 받고 넘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2년 뒤인 91 년 제약회사 앨러건에 특허권을 팔 았다. 의사가 보톡스를 근육에 주사
하면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전달물 질을 막아 주름살이 생기지 않게 한 다. 미 FDA는 2002년 이 효과를 인 정해 성형용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제약회사인 앨러건은 지난해 16 억 달러(약 1조7900억원)어치를 팔 았다. 앨러건은 “보톡스 매출액은 해마다 15% 정도씩 늘어났다”고 밝 혔다. 그런데 내년께 미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이 비슷한 약품을 내 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앨러건 독점 체제가 위협받을 듯하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악성 루머, 유럽발 위기에 허덕 한국GM·르노삼성 ‘인재’ 정비 한국GM과 르노삼성이 올 들어 일 련의 인사를 통해 전열 정비에 나서 고 있다. 각각 대우와 삼성이라는 대 기업에서 출발했지만 대우사태와 외환위기를 맞아 해외에 매각된 점 에서 닮은 두 업체는 최근에도 어려 움을 함께 겪어왔다. 한국GM은 지 난해 3월 ‘쉐보레’ 브랜드를 론칭한 뒤 내수 면에서 성장을 이뤘지만 올 초 사장이 전격 사임하면서 각종 루 머에 시달렸다. 르노삼성은 유럽발 경제위기 등 각종 악재 속에 지난해 사상 최악의 내수 판매를 기록했고 그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한국GM은 14일 손동연(54) 한국 GM 기술개발부문 부사장이 GM 본 사의 글로벌 소형차개발부문을 총 괄하는 부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 혔다. 손 부사장은 1989년 대우자 동차에 입사한 ‘대우맨’이다. 손 부 사장이 맡고 있던 기술개발부문 부 사장은 GM해외사업부문(GMIO) 의 스티브 클락(54) 차량개발 총괄 부사장이 겸임한다. 한국GM 측은 “올초부터 돌던 한국GM의 역할 축 소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인사”란 평가를 내놨다. 지난 3일 ‘신차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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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으로 불리는 세르지오 로샤 신임 사장이 선임된 데 이어 손 부사장이 글로벌 GM의 소형차 개발을 총괄 하게 되면서 한국GM의 위상이 오 히려 강화됐다는 얘기다. 르노삼성은 13일 국내영업본부
한국GM
손동연 부사장, 본사 배치 한국GM 역할 축소론 일축 르노삼성
홍보·영업 본부장 교체 극심한 내수 부진 타개 장에 이성석(51) 전 현대차 인도법 인장을 선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 일엔 홍보본부장에 나기성(52) 전 무를 임명했다. 르노삼성 측은 각 각 전임자의 임기 만료와 개인사정 에 따른 사임 때문에 인사가 이뤄 졌다고 설명하지만 전문가들 사이 에선 “극심한 내수부진을 겪고 있
는 르노삼성이 인사를 통해 돌파구 를 찾으려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 다. 이들 본부장은 모두 50대 초반 이다. 지난해 9월 부임한 프랑수아 프로보(44) 사장은 취임 이후 현장 소통과 투명성 제고에 주력해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특별한 의도를 가진 깜짝 인사는 아니다”라며 “홍 보와 영업 부문이 새로 짜여진 만 큼 회사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서 2012 삼성포럼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2012 삼성포럼’을 15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하고 있다. 포 럼에는 스마트TV, 스마트폰, 갤럭시탭 2 등 삼성전자 신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GMIO(GM 해외사업부문) 미국 GM이 파산보 호에 서 벗어난 이 후 조직을 개편하면서 생겨난 사 업부문. 2010년 이전 GM의 전 세 계 사업조직은 GMNA(GM북미사 업부문), GME(GM유럽사업부문), GMAP(GM 아시아·태평양사업부 문), GMLAAM(GM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중동사업부문)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러나 2010년 이후 북미와 유럽을 제외한 GMAP와 GMLAAM 을 묶어 GMIO로 재편했다. 한국GM 은 GMIO 사업부문에 속해 있다.
“사회적 책임 다하는 전자업체만 살아남아” EICC 서울 총회에 참석 가브리엘 의장 글로벌 전자업계의 사회적 책임 (CSR) 협의체인 EICC의 존 가브리 엘(사진) 의장은 14일 “앞으로는 사 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자업체만 살 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 도체 회사의 백혈병 논란, 애플 협력 업체인 팍스콘의 열악한 근로환경 등 전자업계 문제가 사회 전체의 이슈로 확산하는 분위기 속에서 사회적 책
임을 어떻게 이 행하느냐가 기 업의 성패를 가 른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IC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 슈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 대응방안 을 마련하는 협의체로 2004년 설립 됐다. 삼성전자·LG전자·애플·마이
크로소프트·소니 등 대기업과 협력 업체, 부품회사, 전자제품 유통점 등 세계 65개 기업이 회원이다. 올해는 삼성전자 후원으로 14~15일 서울에 서 열렸다. 가브리엘 의장은 “전자업은 본질 적으로 우리 삶을 더 좋게, 편리하 게, 풍성하게 하는 산업”이라며 “이 때문에 인권·노동·윤리·환경을 중시 하는 사회적 책임이 전혀 낯선 개념 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IBM 에서 구매담당 업무를 담당하면서 EICC 의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E8
200자 경제뉴스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경제
A15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기업
인물
삼성전자, LCD사업부 분사 검토 삼성전자가 액정화면(LCD)사업부를 분 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유력한 방안 은 LCD사업부를 우선 분사한 뒤 삼성전자 의 중소형 디스플레이 전문 자회사인 삼성 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합병해 디스플 레이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재편하는 것이다. LCD사업부를 떼어내면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삼성 이외의 고객사를 발 굴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에서다. 삼성전자는 17일께 LCD사업부 전 사원을 대상으로 사업 구조조정에 대한 설 명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LCD사업부는 지난해 매출 22조6500억원, 영업적자 1조6240억원을 기록했다.
STX, 6822억원 규모 LNG선·탱커 수주 STX조선해양이 14일 총 6822억원 규모의 LNG선과 탱커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러 시아 국영 해운선사 소브콤플로트와는 1척 당 2억 달러인 LNG선 2척, 키프로스에 있 는 세계 최대 탱커선사 존 프레드릭슨 그룹 과는 척당 3500만 달러의 탱커 6척 공급 계 약을 맺었다. 이 금액은 각각 STX조선해양 이 지난해 거둔 매출의 11.3%, 6%에 해당한 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기준 65억 달러 규 모의 투자의향서(LOI) 및 옵션 계약분 물량 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쌀도 등급제 단백질 적을수록 맛있어요 ‘이게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저게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겉으로 봐선 선뜻 선택하기가 어려웠 던 쌀 고르기가 편해진다. 쌀 포장지에 표기되는 품질 관련 정보가 늘어나기 때 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5월부터 모 든 쌀 포장지에 품질 등급 표기를 한다 고 14일 밝혔다. 쇠고기처럼 등급만 보고 쌀을 고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등급 표 기는 지난해 11월 의무화됐으나 유예기 간을 거쳐 5월부터 전면 시행된다. 쌀은 1~5등급으로 나뉘며 1등급이 가장 좋은 쌀이다. 11월부터는 쌀의 단백질 함량도 확인할 수 있다. 단백질 함량이 6% 이하면 ‘수’, 6.1~7%면 ‘우’, 7.1% 이상이면 ‘미’로 표
맛있는 쌀은
도정한 지 20일 이내
단백질은 적을수록 좋아
새하얀 쌀(희나리)은 적어야
수분 함량은 15% 수준이 적당
외관은 투명하고 광택 나야
단일 품종만으로 포장된 쌀
*백미 기준.
자료 : 농림수산식품부
기한다. 국립식량과학원 오세관 박사는 “쌀의 영양 성분 중 탄수화물 다음으로 많은 게 단백질이기 때문에 단백질에 따 라 밥의 질감이 달라진다”며 “단백질이 많으면 밥이 잘 굳고 찰기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오해를 살 수 있었던 표기도 바뀐다. 지
금은 여러 품종의 쌀을 섞어서 포장하면 ‘일반계’라고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 로는 ‘혼합’이라고 표시해야 한다. 과거 정부미 품질이 좋지 않았을 때 정부미가 아닌 쌀을 의미했던 ‘일반미’와 혼동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또 쌀을 고를 때는 포장지에 표기된 도정 일자도 눈여겨봐야 한다. 식량과학 원 등의 품질 평가에선 도정한 지 20일 이내의 쌀로 지은 밥이 맛이 좋은 것으 로 평가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 상경 품질검사과장은 “등급, 단백질 함 량 등을 허위로 표기하면 1년 이하의 징 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 다”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정책 관광공사,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한국관광공사가 ‘제2회 창조관광사업 공 모전’을 연다. 독창적인 관광사업 아이디어 가 있는 개인이나 갓 창업한 기업이 참여 할 수 있다. 다음 달 30일까지 공모전 홈페 이지(www.venture-visitkorea.com)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e-메일 또는 우편으로 사업계획서를 보내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 게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문의 02729-9631.
현대중공업, 올 들어 LNG선 5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은 올 들어 총 5척, 11억 달 러(1조2360여억원) 규모의 LNG선을 수주 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13일 노 르웨이 회그 LNG사와 LNG-FSRU(부유 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 공 급 계약을 체결했고, 앞서 8일엔 유럽 선주 사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했다. 현대삼 호중공업도 지난 10일 노르웨이 골라LNG 사로부터 LNG선 2척을 수주했다.
아랍요리 먹고 두바이 여행 떠나요 14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서울’ 뷔페 ‘옥산’에서 아랍 전통
키자니아, 어린이재단에 1200만원 전달
금감원 “잠자는 신탁금 찾아가세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는 14 일 어린이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가상 화 폐 ‘키조’를 실제 화폐로 환산한 1200만원 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롯데 백화점이 모금된 가상 화폐를 실제 화폐로 현금화하고 추가로 기부금을 보탰다. 이 기 부금은 스리랑카 어린이들을 위한 자전거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이 다음 달 30일까지 은행의 휴 면성 신탁계좌 주인 찾아주기 운동을 벌인 다. 은행연합회·업계와 공동으로 전화나 안 내문을 통해 5년 이상 거래가 없는 신탁계 좌를 보유한 고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각 은 행 홈페이지에 ‘휴면계좌 조회시스템’도 구 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찾아가지 않은 신탁계좌 잔액은 3224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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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유럽 신용 강등 리스크 아닌 듯”
K5 경품 내건 이브자리에 시정명령 요리를 선보였다. 리츠칼튼 두바이 셰프가 만든 이 요리는 29일까지 서비스된다. 이 기간 동안 식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리츠칼튼 두바이·아부다비 호텔 숙박권과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금융
오종택 기자
신한카드, 모바일카드 경품 이벤트 신한카드가 모바일카드를 발급받거나 스마 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고객에 게 경품을 제공한다. 3월 말까지 모바일카드 신규·추가 발급받을 경우 추첨을 통해 맥 북 에어노트북, 아이패드 2, 갤럭시 노트, 신 한카드 소셜커머스 ‘시크릿’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 5000점을 나눠 준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신한 모바일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 거나 통신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모바 일 주유 5000원권을 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고가의 경품을 내걸어 판촉 행사를 한 침구류 1위 업체 ㈜이브자 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 브자리는 지난해 9~10월 50만원 이상 구매 자를 추첨해 3850만원 상당의 기아 K5 차 량을 제공하는 행사를 했다.
신제윤(사진) 기획재정 부 제1차관은 14일 무 디스가 유럽 6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 에 “다들 알고 있는 것 이어서 큰 리스크는 아 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유럽(재정위기)은 오래간다. 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남상태 대우조선 사장 “용퇴 의향 있다” 남상태(62·사진) 대우 조선해양 사장이 최근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의 사퇴 요구설과 관 련해 “내부에서 대표 이사가 선임된다면 언 제든지 용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고위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 서 밝혔다. 그는 “총 60억 달러 이상의 계 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이사 로서 거취를 스스로 결정하기는 곤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 주석 예방
롯데 신동빈(왼쪽) 회장은 13일 베트남 하 노이 주석궁을 방문해 쯔엉떤상(오른쪽)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현지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롯데는 현재 베트남 하노이 에 65층 랜드마크 빌딩인 ‘롯데센터 하노 이’를 건립 중이며, 현지 미디어그룹 닷비 엣과 합작해 만든 ‘롯데닷비엣’이 하노이 와 호찌민에서 홈쇼핑 방송을 하고 있다.
인더스트리미디어 대표이사 임준철 농어촌 마을개발 전문가 모집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7일까지 농어촌 마을 개발을 총괄 조정할 ‘총괄계획가’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건축·조경·도시계 획 관련 교수나 연구·실무 경력 7년 이상 의 박사·기술사·건축사 등이다. 총괄계획 가는 월 260만원의 수당을 받게 되며 보 조원 1명을 둘 수 있다.
스마트러닝 전문업체 인더스트리미디어는 신임 대표이사에 임 준철(51·사진) 전 한국 IBM 상무를 선임했다. 그는 삼성경제연구소 와 액센추어 서울사무 소를 거쳐 사이버MBA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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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5일 수요일
수
Biz & Global 특집 B1국제 B2문화 B4국수의 신 B10뉴스클립 B11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세상읽기] 미래의 맞수를 불러들인 미국 대 중국의 미래권력 시진핑의 미국 간보기
시진핑은 모험하지 않는다
미국을 방문한 시진평 중국 국가부주석은 미국에 양국 간 신뢰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하며 “미국이 중국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바라보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우측 사진은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13일(현지시간) 중국 유학생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모습을 드러내길 기다리고 있다
한국은 이제 진정한 글로벌 파워로 올라섰 다. 하지만 국제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서 지정학적인 문제와 항상 싸워야 한다. 강 대국 사이에 끼여 새우등 신세가 되지 않을 까 하는 우려 말이다. 새우등 신세가 된다는 것은 한국이 지역 의 양대 강국, 즉 미국과 중국 간의 대결에 개입되는 일을 가리킨다. 새우등 신세가 되 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노무현 정부 시절에 만들어진 용어였던 ‘전략적 균형자’에 반영 돼 있다. 당시 한국은 동맹국인 미국과 이 웃나라인 중국 사이에서 한쪽 편을 들지 않 고 중립을 취하겠다고 하면서 이 같은 용어 를 내놨다. 사실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이 러한 불안 때문에 미국과 중국이 긍정적이 고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끊임 없이 촉구했다. 미국·중국과 비교하면 아시아의 다른 나라 는 모두 작은 국가다. 그래서 한국과 마찬가 지로 ‘고래 싸움에 등이 터져 나가는 새우 신세가 될까’하는 불안감이 있다. 한국과 비 슷한 국가들의 경우 외교 정책의 핵심은 중 국과의 긴밀한 경제·교역 관계, 그리고 미국 과의 강력한 정치적·전략적 관계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부 주석의 미국 방문에 그렇게 큰 관심이 쏟아 지는 이유다. 시 부주석은 올가을 후진타오 (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두 번째 임기를 마치게 되면 공산당 총서기직을 승계하고
내년 봄 국가주석직도 물려받게 된다. 58세 의 시 부주석은 태자당 계열의 인물로, 앞 으로 딱딱하고 따분한 후 주석과 비교해 새 롭고 강력하며 활기찬 리더십을 보여줄 것 으로 기대된다. 미국은 중국의 차기 지도자와 의논할 수많 은 정책 이슈가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이 최근 남중국해에서 보이고 있는 공격적인 태도가 그 가운데 하나다. 워싱턴은 인민해 방군을 동아시아 지역의 지배적인 군사력으 로 키우려는 중국에 더욱 큰 투명성을 요구 할 것이다. 미 정부는 중국이 유엔 안보리에 서 시리아에 대한 결의안을 노골적으로 비 토한 것을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미국은 이 란은 물론 시리아 문제에 대해서도 시 부주 석과 더 큰 협력을 추구할 것이다. 경제 이슈도 많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 (WTO)의 기본적인 규칙과 기준에 대해 ‘계 속 삐딱한 태도를 취할 것인가’가 미국의 핵 심적인 관심사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중국 의 불공정 무역행위와 지적재산권 침해, 그 리고 위안화의 인위적인 저평가에 대해 개 인적으로 불만을 갖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 는 미 행정부의 공공연한 아시아 중심축 역 할 자처, 대만에 대한 지속적인 무기판매, 달 라이 라마 지지, 그리고 재정적자 확대 문제 를 거론할 것이다. 아시아 국가들은 이렇게 많은 현안 때문에 새로 개막될 시진핑 체제에서 미·중 관계가
어려운 출발을 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한다. 사실 양측이 현안에 각자의 불만사항을 붙 여 조목조목 따진다면 서로 듣지는 않고 말 만 하는 형국이 될 수 있다. 워싱턴과 베이 징 간의 대화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지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게 아닐 수 있 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는 지나친 우려다. 비록 시 부주석과 오바마 대통령 사이에 수 많은 이슈가 거론되겠지만 사실 이번 방문의 주목적은 서로 상대를 더 잘 알자는 데 있 다. 사업을 시작하면서 서로 잘 알아두는 것 은 개인 관계에서도 아주 중요하다. 이런 의 미에서 오바마의 중국에 대한 접근은 매우 아시아적이다. 이런 접근은 매우 실용적이기 도 하다. 미국과 중국은 한 가지 점에서 비슷 하다. 각자의 나라에서 정책을 바꾸려고 시 도하는 것은 항공모함의 방향을 바꾸는 것 과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엄청난 시간과 에 너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양 국가에서 대통 령이나 국가주석이 개인적으로 관심을 쏟는 이슈에서는 변화가 아주 신속히 이뤄진다. 양국 관료들은 최고 지도자로부터 내려오 는 새로운 기획에는 아주 신속하게 움직인 다. 미국이 중국의 어떤 변화를 이뤄내려면 차기 지도자와의 개인 관계 설정이 중요하 다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과정은 지난해 여름 조 바이든 부통령이 중국을 방 문하면서 시작됐고, 이번엔 시 부주석의 답 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방식이 시 부주석에게 얼마나 효과적 으로 통할까. 오바마는 (연임이 가능하다면) 시 부주석을 설득할 것인가. 중국의 새 지도 자는 전임자들과 다른 태도를 보일 것인가. 서방의 요구에 절반이라도 응해줄 것인가. 지금 이런 물음에 정답을 내놓을 수는 없 다. 서방 언론들은 시 부주석이 활기차며 대 담하기까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언론들은 시 부주석이 중국을 인권침해국으로 지목한 미국 같은 나라를 비판할 때 대놓고 힐난하 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예로 든다. 서방은 이 런 분위기가 미·중 양국관계를 긍정적인 방 향으로 나아가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지만 이는 꿈에 그칠 수 있다. 시 부주 석은 권력 승계 예정자 입장에서 자신의 의 견을 분명히 밝힐 수 있겠지만, 일단 최고지 도자가 되면 그렇게 대담할 수는 없을 것이 다. 그는 권력층 자제로 태어났지만 문화대 혁명을 직접 겪었다. 그 때문에 이를 겪은 다 른 정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위험을 감 수하기보다는 신중한 행동을 선택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국 정치 시스템의 보수적인 틀에서는 새로운 게 나온 적이 없다. 그러 므로 내년 미·중 관계는 어려울 것이다. 오 바마가 중국의 차기 지도자를 불러 미리 살 펴보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미래가 얼마 나 더 어려울지를 한번 생각해보자. 이 때 문에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미국을 신 뢰해야 한다.
14 보시라이 보도 또 지연 상부서 감시?
B2 국제국제
왕리쥔 사건 후 이상 기류
활동 당일 보도 관례 잇따라 깨 충칭시 “근거 없는 소문 막으려” 측근의 망명 시도와 공격으로 정치 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시라이(薄 熙來) 중국 충칭(重慶)시 당서기의 각종 활동이 현지 언론에 곧바로 보 도되지 않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역 성장(省長)과 시장의 일정이나 활동 은 현지 언론에 신속하게 보도되는 것이 관례다. 충칭TV는 13일 밤 보 서기가 충
칭시 당 상무위원회를 주재하고 시 발전방향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 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 에서 중앙당과 국무원의 지침에 따 라 지방 공직자들이 과학적 발전관 을 현장에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방송은 보 서기가 발언하는 모습 등 현장 화면과 충칭의 발전상 및 미래 청사진 등을 담은 장면 등 을 섞여가며 약 5분간 이 소식을 전 했다. 그러나 충칭TV의 이 같은 보 도는 상무위가 열린 12일보다 하루 늦게 나온 것이다. 중국에서 지방 언 론은 현지 지도자 활동을 거의 당일 전하고 있다.
이 같은 늦장 보도는 보 서기가 스 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를 만났을 때 도 마찬가지였다. 보 서기가 하퍼 총 리를 만난 것은 11일이었으나 사진은 이틀이나 늦은 13일에야 현지 언론에 공개됐다. 베이징(北京)에서 정치분 석가로 활동하는 천쯔밍(陳子明)은 “현지 언론이 보 서기의 활동을 하루 늦게 보도하는 것은 상부에서 그의 활동공개에 대해 고민을 한다는 것 이며, 이는 곧 보 서기가 감시의 대상 이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충칭시 정부의 한 관계자는 “(보 서 기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보도를 신중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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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보 서기는 왕리쥔(王立軍) 충칭시 부시장의 공격과 미국 망명기도 사 건 이후 궁지에 몰리는 상황이다. 왕 리쥔은 지난주 보 서기가 공산당 내 최대 간신이라고 공격하고 그에 대 한 비리를 중앙당 기율검사위원에 실명으로 제보했다. 그는 현재 당 기 율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 해지고 있다. 보 서기의 또 다른 측 근인 황치판(黃奇帆·60) 충칭시장 도 왕리쥔 사건과 관련해 당국의 조 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일본 유명 출판사, 대놓고 연줄 채용 <岩波書店>
저자·사원 소개장 있어야 응모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보성향의 출판사가 연고
후생성, 반발 커지자 실태 조사 채용을 공언하자 “기회평등을 무시
이전 앞둔 ‘무조건 항복’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시포트빌 리지 공원을 산책하던 시민들이 ‘무조건 항복’이라는 이름의 대형 동상을 쳐다보고 있다. 이 동상은 유명 사진작가 앨프리드 아이젠스타트의 작품 ‘대일전승기념일의 키스’를 모델 로 한 것. 이 동상은 이달 말 다른 곳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제14637호 40판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인문사회과학 서적 출판으로 유명한 일본의 출판사 이와나미쇼텐(岩波書 店)이 올해 모집하는 직원 응모 자격 을 회사와 ‘연줄이 있는 사람’으로 제한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요미우리 (讀賣)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와나미쇼텐은 이달 초 공개한 올해 정기채용 응모 조건에 “이와나 미쇼텐에서 출판한 저자의 소개장 이나 이와나미쇼텐에 근무하는 사 원의 소개가 있어야 한다”고 대상을 제한했다. 사실상 연고(縁故)채용을 표명한 것이다. 올해 채용은 대졸 예 정자와 졸업자·경력사원 등이 대상 이며, 서류심사 후 4월에 필기시험 과 면접을 통해 최종 확정한다. 출판 사 측은 “매년 몇 명만을 뽑는 직원 모집에 1000명 이상 지원하고 있다” 며 “지원자를 떨어뜨리기 위한 지금 의 채용시험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한 채용방식”이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이와나미쇼텐이 평소 헌법과 인권 문제와 같은 사회적 이슈를 이 끌어온 존재이기 때문에 파문은 더 컸다. 야후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 은 이와나미쇼텐의 채용방식에 관한 찬반투표를 시작했고, 본사에는 항 의 e-메일과 전화가 쇄도했다. 취업 준비생들은 “이와나미의 저자는 일 부 대학과 학부에 편중돼 있다. 지방 학생들은 사원들과 접촉하는 데도 한계가 있어 공정한 채용방식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출판사 측 은 뒤늦게 “저자 소개는 과거에도 도 입한 적이 있는 채용 시스템”이라며 “노력해도 저자나 사원 소개를 받지 못한 경우에는 채용 담당자에게 상 의를 해달라”고 밝혔다. 사태가 확산되자 이례적으로 후생 노동성이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시민들이 프라우엔 키르헤(성모 마리아교회) 앞에서 나치 피해자와 공습 희생자를 기
박소영 기자 olive@joongang.co.kr
리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을 향해 치닫던 1945년 2월 13일부터 사흘 동 ↗
67년 전 공습 희생자를 기리며 독일 드레스덴 폭격 67주년인 13일(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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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을 비꼬았다 달라진 러시아 TV 격식 없는 리얼리티 쇼 인기 미국 오락 프로 베끼기도 러시아 방송계에 변화의 바람이 불 고 있다. 소재나 형식이 크게 바뀌었 다. 성역 같던 러시아 정치권도 TV의 공세를 받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 타임스(NYT)는 13일 (현지시간) “최근 러시아의 TV프로 그램들이 기존의 딱딱하고 엄숙한 형식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특히 일 부 인기 연예인은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시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를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NYT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에서 주목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은 주로 ‘리얼리티 쇼’다. 출연자들이 쇼에 등장해 자신들의 실제 상황을 보여 주면서 시청자에게 재미를 주는 것 으로 이미 서방에선 익숙한 방송 형 식이다. 인기 방송인 이반 우르간트 가 진행하는 ‘패션 재판’도 이 같은 리얼리티 쇼의 하나다. 이 프로그램 은 출연자들이 입고 나온 의상을 가 감 없이 비판하는 형식으로 꾸려진 다. ‘결혼합시다’도 기존의 러시아 TV에서 볼 수 없었던 쇼다. 이 프로 그램에서는 남성 독신자가 3명의 젊 은 여성 후보들을 선택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전달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심지어 무대에서 출연자들끼리 주먹질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미국의 ‘제리 스프링거’를 흉내 낸 프로그램 까지 등장했다. NYT는 “지난 10년간 러시아 TV는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들을 주로 편성했으며 이 때 문에 오락 프로그램에서도 이런 성향 이 그대로 드러났다”며 “하지만 최근 에는 프로그램 형식과 내용이 급변하 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의 사회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NYT에 따르면 TV 쇼의 변화는 러시아 정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오바마 캠프 진실규명팀 200만 명 뜬다 <Truth Team>
올가을 전대 전까지 모집
정확한 사실 파악, 루머 막고 공화당 후보 공격에도 활용
↘ 안 연합국인 영국과 미국의 대대
적인 드레스덴 공습으로 2만5000명이 숨졌다.
[드레스덴 AP=연합뉴스]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사진) 미국 대통령이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을 막고, 공화당 대권 주자들을 공격하기 위한 ‘진실규명팀(Truth Team)’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13일(현지 시간) “오바마 캠프가 값비싼 TV 광고 등을 이용한 공화당 주자들의 공세에 맞서 돈이 들지 않는 ‘풀뿌 리 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고 천명 하고 나섰다”며 “진실규명팀의 목 표는 수백만 명의 ‘오바마 대리인’ 들을 사실(fact)로 무장시키는 것” 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들은 트위 터와 페이스북, 친구와 이웃 등 주변 인들과의 직접 대화 등을 통해 필요
한 부분을 강조 하는 역할을 하 게 될 것”이라 고 덧붙였다. 오바마 캠프 는 이날 진실 규명팀 론칭 을 발표하면서 올가을 민주당 전당 대회 전까지 온·오프라인상에서 활 동할 서포터 200만 명을 모집하겠 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의 양대 교 원노조 가운데 한 곳인 전미교육자 협회(NEA·National Education A s s ociat ion)와 국제서비스 노 조(SEIU·Ser 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등 전국 단위 단체들이 진실규명팀의 파트너로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바마 캠 프는 특히 애리조나주 등 승리가 위 태로운 지역들을 중심으로 진실규 명팀의 활동을 독려한다는 방침이 다. 미 CBS 방송은 “진실규명팀은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공략할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실규명팀은 주로 세 개의 웹사이 트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우선 중상모략과 비방성 루머로부터 오바마 대통령을 보호하는 사이트 (www.attackwatch.com)에서는 오 바마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공격을 반박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공화당 주자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가 최근의 취업률 호전이 오바마 대 통령 정책 때문이 아니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사이트는 “롬니는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고 싶은 모양인데, 그 의 임기 동안 매사추세츠주의 일자 리 창출 순위는 47위에 그쳤다”고 설 명하고 있다. 공화당 주자들을 직접 공격하는 사이트(www.keepinggophonest. com)도 있다. 이 사이트의 샘플 페 이지는 “난 미국의 진짜 길거리에서
미칠 전망이다. 이미 일부 유명 연예 인이 특정 정치인들을 겨냥해 공개 적 비판을 서슴지 않고 있기 때문이 다. 인기 TV 쇼 호스트인 크세니야 소프차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푸틴 에 반대하는 시위 정보를 올리고 있 다. 러시아의 디바로 불리는 유명 여 가수 알라 푸가체바도 푸틴의 재집권 반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NYT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프로그램들 도 아직 건재하지만 앞으로 권위를 거부하고 변화를 원하는 젊은이들의 정서와 부합되는 프로그램들이 더욱 큰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살아 왔다”는 롬니의 발언과 그와 관계를 맺고 있는 거물 로비스트들 의 명단을 함께 올려 그를 조롱하고 있다. 진실규명팀은 대통령으 로 서의 업적을 강조하며 ‘포지티브 선거 운 동’을 표방하 는 사이트(w w w. keepinghisword.com)도 함께 운영 한다. 이 사이트에서는 긴급 자금 지 원을 통한 자동차산업 회생 정책 등 오바마 대통령이 성공을 거둔 정책 을 홍보한다. 진실규명팀이라는 아이디어는 1992 년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빌 클 린턴 전 대통령이 시작했다고 WP는 설명했다. 당시 클린턴 캠프는 여러 개의 텔레비전을 동시에 틀어놓고 모 니터링하며, 공화당의 공격에 즉각적 으로 대응했다. 오바마 선거캠프도 2008년 대선 때 오바마 대통령이 이 슬람교도라거나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는 악성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중상모략 퇴치(Fight the Smears)’ 사이트를 운영했다. 당시 이 사이트에 는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해 오바마 대 통령의 방패막이가 됐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밸런타인 데이 우즈베크선 안 돼~ 우즈베키스탄에서 밸런타인 데이를 기리는 행위가 금지됐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전통가치를 재조명하고 증진한다’는 이유로 밸런타인 데이를 기념하는 행 위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금지설’이 처음 나온 것은 지난달 25일. 하지만 정부에서 이를 규제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최근 10여 년간 우즈베크에서는 2월 14일이면 젊은이들이 작은 선물이나
전통가치 재조명 내세워 정보당국 동원해 행사 금지 축하카드 등을 주고받는 등 밸런타인 데이를 기념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밸런타인 데이 당일이 되 자 예정됐던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 다. 우즈베크 교육부는 밸런타인 데이 대신 자히르 우드딘 무함마드 바부르 (1483~1531)의 생일(2월 14일)을 기념 하도록 지시했다. 바부르는 칭기즈칸 의 후예로, 우즈베크와 아프간 등에서 무굴 제국의 기초를 다진 인물이다. 이 에 따라 각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는 바부르가 생전에 썼던 시 낭송회 등의 행사가 열렸다. BBC는 현지 매체를 인 용해 “우즈베크 정보당국이 출판업체 에 밸런타인 데이 관련 인쇄물의 제작 을 금지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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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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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비틀거나, 배꼽 빼놓거나 시트콤은 진화 중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 김혜진 베토벤으로 연다 18일 피아노 협주곡 4번 협연
‘하이킥’‘청담동 살아요’에 이어
무원 시험에서 내리 떨어져 결국 사랑을 포 기한 청년 백수 고영욱을 볼 때, 시청자들 은 웃어도, 웃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다 . “진한 웃음은 진한 비애와 통한다”는 김병욱 PD의 생각이 통한 셈이다. 4일 시작한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MBC에브리원)도 마찬가지다. 영화감독 윤성호가 만들어내는 이 시트콤은 화려한 연예계에서 구질구질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비애에 초점을 맞춘다. 공상·추리의 즐거움=판타지·추리 같은 장르적 요소를 활용해 웃음을 주는 시트콤 도 많다. ‘뱀파이어 아이돌(MBN)’은 말 그 대로 판타지다. 태양계에서 410광년 떨어 진 행성. 뱀파이어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던 곳에 한류 바람이 덮쳤다. 시트콤은 행성의 왕자가 한류에 빠져 벌어지는 소동을 생기 넘치게 그려낸다. ‘선녀가 필요해’는 ‘안녕, 프란체스카’를 집필한 고 신정구 작가가 기획한 작품이다. 이야기는 잠시 땅으로 내려온 선녀 모녀가 날개옷을 잃어버리며 시작된다. 신광호 작 가는 “선녀 채화(황우슬혜)는 엉뚱한 매력 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거다. ‘선녀’ 라는 설정을 통해 외부인이 바라보는 우리 현실을 그려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SBS가 5년 만에 내놓은 시트콤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은 추리적 요소를 가 미했다.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는 “시트콤은 ‘개 그콘서트’ ‘코미디 빅 리그’ 등 인기 개그 스탠딩쇼에서는 시도를 할 수 없는 긴 호흡 으로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을 웃음으로 감 싸 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니스 트 김혜진 (25·사진)이 서울 예술 의전당 기획공연 ‘토 요 콘서트’의 첫 번째 테이프를 끊는다. 이 달부터 8월(7월 제외) 까지 매월 셋째 주 토 요일에 진행될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악성 ‘베토벤(1770~1827)’이다. 김씨는 18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 트홀에서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 라’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협연 한다. 지휘와 해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 대진 교수가 맡는다. 2005년 부조니 국제콩 쿠르에서 최연소(당시 17세)로 3위에 입상 한 김씨는 현재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 에서 파비오 비디니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부조니 콩쿠르 당시 심사위원장인 안드레 아 보나타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 성 공할 수 있는 음악성과 테크닉에 감동했다” 고 평가했다. 김씨에게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은 익숙한 곡이다. 그는 “피아노 협주곡 4번은 부조니 콩쿠르에서 연주한 곡으로 7년 만 에 관객들에게 다시 선보이는 곡이라 개인 적으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베토 벤의 다른 피아노 협주곡과 달리 협주곡 4 번은 피아노가 먼저 시작해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형식으로 고전 형식을 탈피한 섬세 하고 서정적인 곡”이라며 “베토벤의 5개 협 주곡 중에서도 가장 색다른 형식을 띄고 있 다”고 했다. 김씨는 독일에서 공부하며 상트페테르부 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부다페스트 심 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실력을 인 정받았다. 올 8월 열리는 체코 체스키크롬 로프 국제음악축제에선 프라하 방송교향 악단과 협연할 예정이다. 3월 같은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오른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를 연주한다. 4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 현아, 첼리스트 박노을, 피아니스트 오윤 주가, 5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이 등이 출연한다. 관람료 1만5000원~2만원. 02-580-1300. 강기헌 기자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mckk@joongang.co.kr
‘도롱뇽 ’‘선녀가 필요해’ 경쟁 # 청담동 사모님 혜자(김혜자)에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부잣집 마나님 행세를 하 고 있지만, 실상은 초라하기 때문. 그런 그 녀가 네일숍에 처음 갔다. 금세 몇만 원이 지갑에서 빠져나간다. 매니큐어가 벗겨질 까 전전긍긍하는 혜자의 모습에서 웃음이 터져 나온다. 그런데 참, 애잔하다. (JTBC 일일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 2인조 좀도둑 선달(오달수)과 원삼(임 원희)은 도롱뇽 도사의 점집을 털다 우연히 도사를 사칭하게 된다. 그리고 천재 해커 민혁(최민호)은 이들을 이용해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찾기로 결심한다. 원수에 대 해 그가 알고 있는 것은 단 하나, 그가 도롱
‘청담동 살아요(JTBC)’에서 김혜자네 하숙집에 얹혀사는 꽃미남 백수 현우(김현우).
상류층 위선 까발리고 고단한 88만원 세대 위로 “고달픈 현실 잠시 잊자” 추리·판타지까지 등장 뇽 문신을 했다는 것. 복수는 꼬여만 가는 데…. (SBS 금요시트콤 ‘도롱뇽 도사와 그 림자 조작단’) 고단한 시대를 웃음으로 달래주자는 것 일까. 방송가에 시트콤이 풍성하다. 지난해 하반기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MBC)’, ‘청담동 살아요(JTBC)’가 나온 데 이어 올 1월에는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SBS)’이 선보였다. KBS에서도 차인표·황 우슬혜 등 톱스타를 투입한 ‘선녀가 필요 해’를 27일 첫 방송한다. 여타 케이블도 시 트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침체를 겪었던 시트콤 시장에 오랜만 에 도는 활기다. 요즘 시트콤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팍팍한 일상을 고스란히 녹여내 공감을 끌 어내거나, 판타지·추리 등 장르적 요소를 활용해 번잡한 현실을 잠시 잊게 해준다. 현실풍자의 흡인력=‘청담동 살아요’는 김석윤 PD가 “위선과 허위로 가득 찬 상
제14637호 40판
지난달 시작한 ‘도롱뇽 도사와 그림자 조작단(SBS)’은 코믹 액션 추리극을 표방한 시트콤이다. 얼떨 결에 점집 도사를 사칭하게 된 좀도둑 선달(오달수)이 야쿠르트 아줌마로 변장한 장면.
류층의 모습을 까발릴 것”이라 말한 그대 로다. 고급 레스토랑의 음식을 두고 트집 을 잡지만, 이탈리아어로 설명해주면 3분 요리도 맛있게 먹는 ‘사모님’들의 허위의 식. 그 속에서 혜자는 돈 있는 척을 하다가
우울해지기 일쑤다. 주로 젊은층에 제한됐 던 시트콤의 시청자를 중·장년층까지 넓 혔다는 평가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은 ‘88만원 세대’ ‘경제력 없는 가장’을 직시한다.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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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B5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얘기 나누고 싶다” 검찰 전화 받고 영화 흥행 실감했다
관객 300만 돌파 눈앞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화제다. 1980~90년대 조폭과 권력 사이에서 거간꾼 역할을 하던 한 남자(영화 속 표현으로 ‘반달’, 조폭과 일반인의 중간이라는 뜻)의 이 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에 비친 검찰의 부정적 이미지도 도마에 올랐다. ‘부러진 화살’에 서 판사가 지탄의 대상이 됐다면 ‘범죄와의 전쟁’에서는 흉포한 검사가 이슈가 됐다. 영화에
예전 한국사회의 부패고리를 풍자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전직 세무공무원 최익현(오른쪽·최민식)은 먼 친척인 조폭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잡고 금품 로비
서 검사들은 피의자를 폭행하는가 하면, 뇌물을 받고 수사를 무마해준다. <본지 9일자 22면>
와 인맥을 동원해 카지노 등 이권사업을 따낸다. 익현은 형배와 다른 조폭 보스 김판호(조진웅) 사이를 오가며 자기이익을 챙긴다.
개연성 높은 스토리, 활달한 액션, 사회적 논란 덕분에 흥행도 순조롭다. 14일, 개봉 13 일 만에 관객 27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주 말 30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감독은 30대 초반의 윤종빈(33). 각각 군 대와 호스트바를 배경으로 한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보이즈’ 등 문제작을 만 들었지만 흥행감독은 아니었다. 그는 “며 칠 전 대검찰청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고 영화의 흥행을 실감했다”고 했다. 검찰 측 은 “외부에서 보는 검사의 모습에 대해 얘 기를 나누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감독 은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며 만남을 거절했다고 한다. 영화는 감독의 말대로 100% 허구 다. 하지만 감독은 “경찰 간부였던 아버지를 지켜봤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영화 곳곳에 녹아있다”고 했다. 윤 감독을 13일 서울 삼 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도 ‘살아있네’ 했다. 건달들끼리 쓰는 은어 를 만들고 싶었다. 영화에서 ‘반달’ 최익현 (최민식)이 조폭 보스 최형배(하정우)가 쓰 던 그 말을 따라 하는데, 이는 익현이 조폭 세계에 동화됐다는 뜻이다.”
-‘민나 도로보(みんな泥棒, 모두 도둑놈들이 라는 뜻, 83년 MBC드라마 ‘거부실록’의 한 대 사)’가 주제 아닌가.
“그렇다. 서민 등쳐먹는 조폭이나, 정치적 이유로 조폭 때려잡는 권력이나, 거기에 기 생하며 떡고물 챙기는 관리들이나 모두 도 둑들이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 최근 그의 영화 세
-대사 ‘살아있네’가 유행어가 될 조짐이다.
-아버지가 80년대 경찰간부 아니었나.
편에는 모두 하정우가 출연했다. 한 살 위인 하정
“부산에서 고교 친구들끼리 쓰던 말이다. 맛있는 오뎅을 먹어도, 예쁜 여자가 지나가
“아버지의 월급만으로 우리 가족이 그렇 게 살 수 있었을까, 그런 얘기를 판사인 누나
우는 술친구이자 ‘영화적 동지’다.
변선구 기자
경찰 간부였던 아버지
즈’)가 내 의식을 지배했듯 지금은 시대역 행이라는 화두에 몰입돼 있다.”
숱한 청탁 보면서 자라
-최익현의 권총에는 총알이 없는데.
지연·학연 병든 가족주의
-검찰이 불편해하는 기색이다.
“‘도가니’ ‘부러진 화살’ 같이 사회고발 성 영화는 아니다. ‘우리가 남이가’로 대표 되는 이기적 가족주의를 비판하고 싶었다. 출세를 위해 혈연·학연·지연 등 뭐든 엮어대 는 병폐 말이다. 누굴 만나든 촌수부터 따지 는 최익현은 그런 ‘꼰대’의 전형이다.”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당신도 그렇게 살 것인가 질문 와 자주 했다. 아버지 덕분에 근사한 콘도에 서 휴가를 보냈고, 아버지 주변 사람으로부 터 용돈도 받았다. 청탁전화도 수시로 걸려 왔다. 경찰간부가 이 정도인데 검찰, 정치권 은 오죽했겠나. 정도의 차이일 뿐 먹고 살기 위해, 가족 부양을 위해 우리의 아버지들이 모두 그랬을 거다. 그 고리를 우리 세대에서 끊어야 한다.” -하필 왜 지금 그런 얘기를 던졌나.
“돈에 미쳐 돌아가는, 시대역행적인 사 회가 싫었다. 그래서 아버지 세대를 돌아보 고 싶었다. 군대(공수부대) 다녀와서 군대 라는 폐쇄된 사회(‘용서받지 못한 자’)가, 강남 살면서 황금만능주의(‘비스티보이
“불완전한 권력인 최익현 본인을 상징한 다. 그는 아들을 검사로 만들면서 비로소 권 총에 실탄을 채운다. 영화를 2012년 현재로 끌고 온 것은 그렇게 살아온 이들이 기득권 이 돼 있고, 그들의 논리가 여전히 작동하 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님’이라는 속삭임 에 얼굴에 검버섯 핀 최익현이 돌아보는 엔 딩신은 ‘그래서 지금 행복합니까’라는 물음 표를 남긴다. 관객에게는 ‘이 양반이 당신의 아버지다. 당신도 그렇게 살 것인가’라는 질 문을 던진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범죄와의 전쟁=1990년 10월 노태우 전 대통령이 발표한 특별선언. 조폭 사건 등 강력범죄를 소탕해 민생치안 을 확립한다는 취지였다. 2년 만에 강력범죄 가 5.9% 감소했지만, 실적 위주의 강압적인 수사와 검거가 이뤄졌다는 비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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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간도의 안수길 탄생 100주년 맞아 전집 출간 북간도의 소설가 남석(南石) 안수길 (1911~77)의 전집(총 16권· 글누림출판사사 진)이 안씨의 사후 35년 만에 출간됐다. 지 난해 안수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기획 된 것이다. 안수길은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만주 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1935년 단편 ‘적 십자병원장’과 콩트 ‘붉은 목도리’ 등이 문 예지 ‘조선문단’에 당선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77년 타계할 때까지 40여 년간 만 주에서의 체험을 토대로 한 작품을 주로 발 표했다. 민족의 수난사와 그 속에 휩싸일 수 밖에 없었던 개인의 운명을 사실적으로 그 려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4대에 걸친 일가의 항일 투쟁과 수 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북간도(1967)가 대표작으로 꼽힌다. 59년 ‘사상계’에 연재 하기 시작해 8년 만에 완성한 작품이다. 주 인공 이한복 일가를 중심으로 조선 말기부 터 광복 때까지 간도 이주민의 삶과 문화를 그렸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는 이 작품을
연극 ‘3월의 눈’ 배우 박근형 원로 배우 백성희와 부부로 공연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이번 전집에는 북간도제2의 청춘등 장편소설은 물론 ‘제3 인간형’을 비롯한 중·단편 소설, 수필과 단평 등 안수길의 작 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작품 들이 총망라됐다. 편집위원을 맡은 소설가 이광복, 고려대 이남호 교수 등은 간행사에 서 “안수길은 간도 체험을 소설로 형상화 해 한국 문학사에 굳건한 위치를 점하고 있 으나 지금까지 ‘간도문학’에 국한돼 평가 받아 왔다. 해방 후 남한에 정착해 당대의 일상을 세심한 필치로 묘사한 선생의 업적 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노진호 기자 yesno@joongang.co.kr
브리핑 월레 소잉카·오르한 파무크·장마리 귀스 타브 르 클레지오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들 이 9월 경주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국제펜클 럽 한국본부(이사장 이길원)은 9월 9일부터 15일까지 경주 일원에서 열리는 제78차 국제 PEN대회에 114개국의 해외 문인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1986년 노 벨문학상을 받은 나이지리아의 소잉카, 각각 2006년과 2008년 노벨상을 받은 파무크와
“40여 년 전 우리 엄니, 이젠 마누라로 만났어”
르 클레지오가 강연에 나선다. 권순철 개인전 ‘영혼의 빛’이 서울 평창 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얼굴을 통 해 시대의 모습을 그려온 재불작가 권순철 의 24번째 개인전이며, 8년만의 서울 개인 전이다. 근작 ‘예수’ 시리즈가 나온다. 넋· 한 등 작가가 그간 탐구해 온 한국적 정서 의 원형을 신의 세계로까지 확장했다. 다 음 달 4일까지. 02-720-1020.
“40여 년 전 ‘엄니’였어. 엄니가 부르는데 당연히 만사 제치고 달려 가야지.” 한국 드라마의 ‘맏형’ 박근형(72)씨가 연 극 무대에 선다. 1992년 연극 ‘두 여자 두 남 자’ 이후 정확히 20년만이다. 3월 1일부터 서울 서부역 인근 백성희·장민호 극장에서 공연되는 ‘3월의 눈’이란 작품을 통해서다. 지난해 원로배우 장민호(88)씨가 했던 ‘장 오’역을 연기한다. 박씨가 ‘엄니’라고 부른 이는 또 한 명의 원로배우 백성희(87)씨다. 둘은 48년 전인 1964년 국립극단의 ‘만선’이란 작품에 함 께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39세의 백씨가 엄마 역을, 24세의 팔팔한 청년 박씨가 아 들 역을 했다. “그때는 정말 쳐다보기도 어려웠던 대선 배였는데…. 40여 년 만에 ‘모자’가 ‘부부’ 로 바뀌니 세월은 참 오묘한 거에요.” ‘엄마’라는 말에 백씨가 눈을 흘깃했다. “장 선생님이 출연할 수 없게 됐다는 얘 기를 듣고, ‘누가 좋을까’ 고민고민 했죠. 근데 불현듯 근형씨가 스쳐 가는 거에요. 어딘가 품위 있고 세련된, 새로운 장오가 탄생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온 거죠.” ‘3월의 눈’은 지난해 3월 백성희·장민 호 극장 개관작이었다. 백성희·장민호, 한 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역사’가 직접 출연 해 화제가 됐다. 막상 내용은 평범했다. 어 찌 보면 빈 공간이 많은 수채화 같았다. 하 지만 무대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수 없을 만 큼 자연스러운 두 노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연극 ‘3월의 눈’에서 노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원로배우 백성희(왼쪽)와 박근형.
무대는 꽉 채워졌고, 쓸쓸하지만 묵직한 삶 의 무게가 온전히 객석으로 전해졌다. “두 원로 배우의 연기는 이제 소리가 벽에 부딪 혀 돌아오는 시간까지 계산할 경지에 이르 렀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박씨는 “장 선생님이 하던 역을 하는 게 어 찌 부담이 안 되겠어요. 하지만 배우에겐 그 만의 색깔이 있잖아요. 묵묵히, 그리고 뚜벅 뚜벅 걸어가야죠”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백 씨도 “장 선생이 사뿐사뿐 걸어오는 ‘시인’ 이라면, 근형씨는 바닥에 있던 감정까지 끌 어올려 토해내는 ‘전사’같다”고 거들었다. 박씨는 현재 경기도 일산에 살고 있다. 연
습실까지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 지하철에 서도 대본을 놓지 않고 있다고 했다. “20년 만에 긴 호흡의, 센 놈을 만났는데 정신 바짝 차려야지.” 그래도 얼굴엔 생기가 있었다. “배우에겐 무대에 대한 갈증이 늘 있어 요. 그걸 풀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그것도 ‘엄니’랑 하니 더욱 신날 수밖에. 아니 이젠 ‘마누라’라고 해야 하나.(웃음)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연극 ‘3월의 눈’= 3월 1∼18일. 서계동 백 성희·장민호 극장. 2만∼5만원. 02-3279-2233. 40판 제146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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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문화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Report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한국 상륙 채비 음원시장 지각변동 예고 애플 아이튠즈 국내 애플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이하 아이튠 즈)’의 한국 진출을 앞둔 음원 시장에 변화 의 바람이 불고 있다. 멜론과 CJ E&M, 올 레뮤직 같은 국내 주요 음원 서비스업체들 은 아이튠즈의 공세에 대비해 소비자 서비 스를 강화하는 한편, 아이튠즈의 행보에 촉 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음원 시장은 매월 2억~3억 곡가량 (업계 추산)의 노래가 다운로드될 만큼 꾸 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 들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등에 업은 아이 튠즈가 진출할 경우 현재 음원 판도에 적 잖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아 이튠즈는 46억 달러(약 5조2000억원, 2010 년 기준) 규모로 추산되는 미국 디지털 음 악시장의 66.2%를 차지해 2위 음원 서비 스 업체인 아마존(13.3%)을 멀찍이 따돌 린 상태다. 아시아에서는 현재 일본에만 아 이튠즈가 진출해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 는 14일 “K팝 같은 한류가 인기라고 해서 담당자들이 (한국 시장에 대한) 기초 연구 를 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진출설을 확인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어떤 일이든 완 벽을 기하는 애플의 속성상 언제 진출한다 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서는 이르면 올해 안에 진출 내용이 구체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멜론·CJ E&M·올레뮤직 등 국 내 음원업체들은 아이튠즈 방어 전략 쌓기 에 고심하고 있다. 음원서비스시장 1위 업체 인 멜론은 아이튠즈의 약점을 철저히 파고든 다는 전략이다. 아이튠즈는 아이폰과 아이패 드·아이팟처럼 애플의 고유 운영체제인 iOS 를 기반으로 한 기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는 점에 맞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바탕 으로 한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앱을 꾸준 히 개발하기로 했다. 실제 국내 전체 스마트 폰 이용자의 70%가량인 1096만 명(2011년 6 월 기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기반의 스마트폰을 이용 중이다. 소비자와의 접촉도 강화하고 나섰다. 멜론은 2012년을 ‘고객 서 비스 강화의 해’로 선포하고, 수시로 고객 초 청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소비자 라이프스 타일에 맞춘 다양한 요금제도 이 회사의 무 기다. 이 회사는 ‘개별곡 다운로드’부터 ‘150 곡 다운로드 및 무제한 듣기 패키지’ 같은 일 곱 가지 요금제를 갖추고 있다. 음원서비스업 체로는 이례적으로 무료 EBS 강좌 수(토플· 토익 등)를 12강좌에서 35강좌로 3배 가까이 늘렸다. 엠넷닷컴을 운영하는 CJ E&M은 방 송 프로그램 다시보기·공연 예매 같은 이색 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내세운 곳도 있다. 올레뮤직은 KT 이동전화 가입자를 대상으 로 통합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반 값 에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 자는 “아이튠즈는 노래 한 곡당 최소 0.99달 러 이상 내야 들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우 리가 분명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올레뮤직은 또 소비자가 평소 즐 겨 듣는 곡들을 분석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 춘 곡 추천 서비스를 강화 중이다. 앞으로 이용자의 나이와 날씨·성향 등 감성적인 측 면에 대한 분석을 정교화해 국내 소비자 취 향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
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말 SM엔터테인먼 트·YG엔터테인먼트·JYP엔터테인먼트 같은 국내 주요 음반기획사들과 손잡고 클라우드 형 음악서비스인 ‘지니’를 선보였다. 지니를 통해 현재 53.5% 선인 곡당 저작권자의 수 익을 70%까지 높여주는 대신 국내 음원 제 작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얻어 경 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이튠즈가 풀어야 할 숙제는 또 있다. 곡·앨범당 정가로 구입하는 아이튠즈와 달 리 월 정액제에 익숙해져 있는 독특한 국내 음원시장 환경이 그것이다. 멜론 방지연 매 니저는 “고객들은 정액제 상품에 이미 익숙 한 상황인데, ‘종량제’ 서비스인 아이튠즈가 들어와도 시장 변화가 급격히 일어날 것이라 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국 내 음원서비스업체들은 그 자체로 음원을 생 산하는 콘텐트 제공자의 역할도 하기 때문
저렴한 월 정액제 익숙한 소비자 ‘1곡 1000원’에 지갑 열지 관심 국내 70%가 안드로이드폰 사용 아이튠즈는 애플 기기서만 작동 평소 즐겨듣는 곡 분석해 추천 국내 업체들 서비스 경쟁 돌입 에 아이튠즈가 미국 시장처럼 일거에 디지털 음악 시장을 휩쓸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인 로엔이 음 원서비스 1위 업체인 멜론을 운영하는 것이 나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슈퍼스타 K3를 제작한 회사가 CJ E&M이란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아이튠즈가 기존의 ‘정액제 서비 스’라는 장애물을 넘어 소비자들을 유혹할 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저작권자들도 지금보다 많은 음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아이튠즈에서는 평균 1.29달러(1450 원)에 판매되는 곡당 판매수익의 70%(1015 원) 정도를 저작권자가 가져간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곡당 30~50원만 받고 있 다. 아이튠즈에 비하면 국내 저작권자들은 거의 무료에 가깝게 음원을 공급하고 있는 셈이다. 주요 음반기획사들이 아이튠즈의 진출을 내심 반기는 이유다. 이수기·한영익 기자 retalia@joongang.co.kr
아이튠즈 뮤직스토어 (iTunes Music Store) 미국 애플이 2003년 4월 시작한 유료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음악을 곡당 1달러 선에 내려받아 개인용 PC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출시 초에는 애플의 맥 컴퓨터 사용자에 한해 서 비스됐지만, 최근 아이폰과 아이패드 같은 스마트 기기들로 사용 영역이 넓어지면서 2010년에는 미국 디지털 음악 시장의 66.2% 를 아이튠즈가 차지하게 됐다. 아이튠즈는 2003년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터 ‘최고 의 발명품’으로 뽑히기도 했다.
음반기획사는 “음원 제값 받게 되나” 기대감 지금은 광고·콘서트에 수입 의존 아이튠즈 타고 제2한류 불 수도 애플 ‘아이튠즈 뮤직스토어’(ITMS)의 국 내 진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SM·YG·JYP 같은 국내 주요 음반기획사들은 조심스레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음원 값을 곡당 1000원 선까지 높게 쳐주는 아이튠즈를 통 하면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JYP의 노승욱(40) 팀장은 14일 “현재 국 내 음원 유통시장 구조에서는 제작자가 수 익을 올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때 문에 음원보다는 광고나 콘서트, 해외 로열
티에 수입의 대부분을 의지하는 실정”이라 며 “아이튠즈가 들어온다면 이런 시장 상황 을 바꾸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JYP·SM·YG는 지난해 다른 소규모 기획사들과 공동으로 KMP홀딩스(KMP) 라는 음원 유통업체도 만들었다. 또 다른 기획사 관계자는 “국내 제작사들 은 보통 음원 판매수익이 전체 수입의 10% 가 채 안 된다”며 “아이튠즈가 정액제 중심 의 국내 음원 시장 판도에 변화를 줄 수 있 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아이튠즈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기대 반 우려 반’ 이었다. 일정액을 내면 한 달 동안 무제한으 로 음악을 즐기고, 곡당 100~200원에 음악 파일을 내려받는 데 익숙해진 국내 사용자
들이 높은 가격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것이 아이튠즈의 가장 큰 숙제다. 아이튠즈가 국내 시장에 안착하면 저작 권자가 누릴 수 있는 이익은 단순한 음원 판 매수익 상승만이 아니다. 한류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한류 콘텐트는 현재 미국 이나 일본 등 일부 지역에만 공급되고 있지 만, 글로벌 플랫폼인 아이튠즈를 통하면 아 직 교두보를 확보하지 못한 나라에도 상륙 할 수 있게 된다. 국내의 무명 가수가 외국 에서 뜰 수도 있는 셈이다. 음원 유통업계 관 계자는 “국내 수익모델이 취약한 콘텐트 제 작자들이 아이튠즈의 활성화에 반대할 이 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애플 500달러 시대 시가총액 구글·MS 합친 것보다 커져 <4600억 달러>
아이폰을 만드는 중국 공장의 근로환경이 혹독해도 애플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없어 보인다. 애플 주가가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502.60달러를 기록, 최고치를 경 신했다. 시가총액은 4600억 달러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합친 것보다 더 커 졌다. 애널리스트들은 다음 달 초 아이패 드3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갔 지만 애플은 여전히 잘나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혁신의 아이콘’이 타계한 뒤 그의 제14637호 40판
유훈이 언제까지 힘을 발휘할지는 두고볼 일이다. 여기에다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의 이면을 들추는 보도가 꼬리를 물고 있다. 애 플의 중국 협력업체 공장들의 열악한 환경 이 미국 언론의 표적이 되고 있다. CNN은 최근 쓰촨성 청두 팍스콘 공장에 대해 “여 자는 남자처럼, 남자는 기계처럼 일한다”고 전했다. 기숙사에서 일어나자마자 일하고 돌아오면 바로 쓰러진다는 것이다. 주당 기 본 60시간에 수시로 추가 근무를 하고 받는
돈이 한 달에 23만원이라고 했다. 앞서 뉴 욕 타임스(NYT)도 노동자들이 너무 오래 서서 일하는 바람에 다리가 퉁퉁 붓는 경우 가 허다하다고 보도했다. 2년 전 근로자들 의 잇따른 자살사건이나 독성물질 중독사 건도 최근 다시 이슈가 되는 양상이다. 왜 이 시점에 이런 보도가 이어질까. 1% 대 99%를 부각하는 글로벌 시위, ‘절대권력자’ 잡스 의 부재와도 관련 있다는 분석이 그럴듯하 다. 일단 애플은 “우리는 전 세계 협력사들 의 근로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절한 조
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꼬리를 빼고 있다. 그럼에도 주가에는 역시 실적이 최고다. 지난해 4분기에만 130억6000만 달러의 순 익을 낸 애플이 새 봄에 신제품과 함께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499달 러 하는 아이패드 한 대를 팔면 애플에 150 달러가 떨어진다고 하니 제조업체 수익률 치고는 대단하다. 대신 중국 근로자 몫은 8 달러(1.6%)라고 한다. 심상복 기자 sims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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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is hiring full-time cook. Working Location: Richmond Qualification: 3~5 years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Korean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Salary: $18.00/hour (40 hours a week) Apply: email - 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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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x203A;?모ě§&#x2018; The Fine Sushi Inc. (dba Togo Sushi Japanese Restaurant) in Coquitlam Centre is looking for Sushi man (Business Location: 1208-2929 Barnet Hwy Coquitlam BC V3B5R5) Potision : Fulltime Sushiman Wage: $18-20.00 per hour Working conditions : 40 hours working per week, Position Requirement: *Minimum of 3 year experience *Completion of Secondary Education *Basic English required and Korean speaking is an asset Duties: *Prepare and cook individual dishes in our menus such as Sushi *Plan menus and create/develop original Japanese items *Hire and train kitchen staff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determine size of food portions Please send your resume via e-mail only : togosushica@gmail.com No apply in person or phone calls accepted. Website : www.togosush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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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z Faye Cafe at 101-1168 Hamilton St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cook who can start immediately. $15/h, 40h/wk. Job duties: Asian fusion food preparation, planning menus & supervising helpers. Completion of secondary is required. Fluent in English. 3~5 years of Asian fusion cuisine experience is preferred. Email: chezfaye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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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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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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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96회는 중앙일보 2553호에서 계속됩니다.
2012년 2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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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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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B11
뉴스 인 뉴스 <194> 미·EU, 이란 경제 제재 파장 어디까지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이란과 서방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이란이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 대와 서방 견제를 위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서방 국가들은 이를 막기 위해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등 이란을 경제적으로 압박하는 제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자국이 추진하고 있는 핵프로그램이 평화 적 목적을 위한 것으로 다른 나라가 이를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이란 핵 이슈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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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서방 금수조치 대응” 원유 수출 중단땐 유가 150달러로 뛸 수도 <이란 최고 지도자>
오바마 “이란과 거래하는 해외 금융사와 거래 금지” 이란 제재의 맨 앞에 서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한 국방수 권법에 서명했다. 이 법은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외국 금융사들에 대해 미국과의 금융거래를 금 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란에 대한 강력한 경 제제재를 통해 핵 개발을 위한 자금줄을 차단하겠다 는 것이다. 오바마는 지난달 24일 국정연설에서 “이란 의 핵 개발을 단호히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란 의 핵 개발을 막기 위해 어떤 옵션도 테이블에서 내려 놓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군사적 행동에도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 EU도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에 가세했다. 이란산 원 유의 수입을 오는 7월부터 금지키로 한 것이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U는 이란의 하루 원유 수출량 260 만 배럴 중 45만 배럴을 수입하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 큰 고객이다. EU의 이 같은 제재에 이란은 거세게 반 발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EU가 유럽에 이롭지 않은 일을 하면서 스스로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며 “금수조 치를 시행할 경우 유럽은 타격을 받게 되겠지만 이란 은 새로운 수출 시장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 정 부는 한발 더 나아가 “유럽의 일부 국가에 대한 원유 수출을 EU 제재조치 발효 전에 금지할 것”이라고 밝 혔다.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은 “이란산 석유가 없으면 유가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 것”이 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서방국들은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에도 나섰다. 지난달 말에는 미 항공모함 3척이 이란 인근 해역에 동시에 주둔하기도 했다. 이란이 세계 원유 거래액의 20%에 달하는 물량이 통과하는 호르무즈해협의 봉쇄 를 위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미국은 통상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기지에 존 스테니스함 1척만을 배치해왔 다. 영국 등도 이란 인근 해역에 구축함 등을 배치했다. 이란의 군사 행동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지의 표현 이다. 이란 하메네이 “겁 먹지 않는다” 핵개발 계속 표명 이 같은 서방의 압박에도 이란은 흔들림 없이 핵개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최근 국영TV로 생중계된 설교에서 “이란은 서방의 전쟁이나 제재 위협에 겁먹지 않는다” 며 “서방의 금수조치와 전쟁 위협과 관련해 필요하다 면 이란만의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경제제재와 전쟁 위협으로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막 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춰 이란의 최정 예 부대인 혁명수비대도 서방을 겨냥한 무력시위에 나 섰다. 이란 정부는 4일 남부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 했다. 혁명수비대는 지난달에도 호르무즈해협 근처의 걸프만에서 해상훈련을 했다. 서방에 대한 경고인 셈 이다. 서방과의 긴장이 고조되자 이란은 올 국방예산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이란 정부가 구체적인 국 방예산 항목을 밝히진 않았지만 예산 규모는 150억 달 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이란이 실제 호르무즈해협 봉 쇄 등 군사적 행동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배럴당>
이란 남서부 부셰르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 “이란에 고강도 제재를 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감행할 경우 주요 목표물 중 하나다.
있다. 미국에 비해 군사적으로 절대 열세인 이란이 전 쟁을 벌일 경우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또 전쟁이 발생할 경우 이란 경제의 핵심인 석유 수출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된다. 중동 전문가들은 “핵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이 란으로선 핵무기 개발을 위한 시간 벌기가 가장 중요 하다”며 “이를 위해서라도 미국과의 직접적인 무력 충 돌은 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각에선 “이란이 서방에 대해 강온 양면정책을 쓰고 있다”며 “특히 강 수의 경우 다음 달로 예정된 총선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습 최종 결정 미뤄 이란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고민에 빠 졌다.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 기 때문이다. 공습 등을 통해 이란 핵시설을 파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미룬 상태다. 에 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 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이란을 겨 냥해 한층 고강도의 제재를 취해야 한다”며 “국제사회 가 행동에 나설 시간이 소진돼 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 이스라엘은 최근까지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공 격을 공개적으로 천명해왔다. 하지만 공격 시점에 대해
지난달 테헤란에서 발생한 테러로 이란 핵 과학자 모스타파 로샨이 숨졌다. 사진은 희생자가 탔던 자동차.
[테헤란 AP=연합뉴스]
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리들은 이란 공격이 결정되면 올해 중반이 적기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란의 핵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 이를 타격해야 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력한 우방인 미국의 암묵적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이 다. 하지만 미 정치권은 올해 말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 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중동의 불안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 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2007 년에도 시리아의 핵 원자로를 공습한 적이 있는 만큼 이란에 대한 독자적 공격을 언제든지 감행할 수도 있 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란 1년 내 핵폭탄 4개 만들 수 있는 능력 갖춰” 중동 및 핵 전문가들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에는 1~3년 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군정보 책임자인 아비브 코차비는 “이란이 농도 20%의 농축 우라늄 100㎏ 정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핵폭탄 4 개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라며 “이란이 향후 1년 안 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말 CBS방송과의 인터뷰 에서 “이란이 대략 1년 안에 핵폭탄을 개발할 능력을 갖고 있으며 핵탄두를 탑재할 미사일 개발에는 2~3년 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21일부터 이틀 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핵문제 해결을 위한 2차 회 담을 연다. IAEA는 “이미 1차 회담에서 이란 핵 프로 그램의 군사적 유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며 “이란의 핵 개발에 대 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할 일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IAEA를 통해 이란 핵 문제가 해 결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란이 평 화적 핵 이용 권리를 굽히지 않는 한 협상은 평행선을 달릴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 의견이다. 한국 원유 수입 9.6%가 이란산 사태 악화땐 충격 이란 사태로 인해 글로벌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유가 상승 때문이다. 아흐마드 칼레바니 이란 석 유부 차관은 최근 “EU의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로 인 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
[부셰르 AP=연합뉴스]
이란의 주요 핵 시설
: 추정 라슈카르 아바드
카스피해 카라지
쿰
테헤란 파르친
이란
나탄즈
아라크 야즈드
이스파한 아마라크 부셰르
아라비아해
했다. 이란 의회는 경제위기에 시달리고 있는 일부 EU 회원국을 압박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원유 수출 금지 법안도 준비하고 있다. 이란 제재에 동참한 국가들을 겨냥한 것이다.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이란 사태로 국제 원유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란 사 태로 인한 원유 공급 감소에 대비해 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유가를 안정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최근 압달라 엘바드리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 총장은 최근 “현재까지 석유 공급은 아주 원활히 이뤄 지고 있다”며 “하지만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된다면 대 안을 찾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도 전체 원유 도입량의 9.6%를 이란으로부터 수입하고 있 어 유가 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대 부분의 전문가는 이란과 관련해 돌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유가가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 그 통신은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먼삭스의 상품 트레이딩 자회사인 제이애런 등을 인용해 “이란의 대 응에 따라 국제유가가 지금보다 25~70%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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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15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