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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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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국민 해외여행, 작년 최고기록

2012년 2월 21일 화요일

재향군인회 2012년 1차 정기 총회 개최 장성순 신임회장 취임 “국가 안보 의식 강화에 신경쓰겠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12월 캐나 다 국민이 약 510만 건의 해외여행 을 다녀왔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1994년 3월 이후 최초로 기록된 월별 5백만 건 이 상의 해외여행 숫자로, 이 같은 수 치는 여행을 좋아하는 캐나다 국 민성이 건재하다는 증거다. 통계청은 캐나다 국민들의 대부 분이 바다를 건너는 해외여행보다

는 육로를 이용한 여행을 선호했 다고 밝혔다. 당일로 미국을 다녀오는 여행은 510만 건의 해외여행 중 절반 정 도를 차지하는 250만 건 수준이 었다. 하지만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 가로의 해외여행은 11월에 비해 2.3% 감소해 약 76만 1천건의 해 외여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에 캐나다로 여행 온 여행객의 수는 약 2백만명으로 11 월에 비해 0.6% 증가했고 인도에 서 가장 많이 방문했다. 미국인들이 자동차를 타고 캐나 다에 여행을 온 경우는 1.5% 증 가 했지만, 숙박을 하고 가는 경 우는 약 0.4% 감소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오일샌드, 환경파괴에 별 영향 없다 지구온난화 유발하는 주범은 석탄과 천연가스.. 석탄 모두 사 ​ 용시 15°C 올라.. 가능한 오일샌드 모두 사용할 경우 0.03°C 밖에 오르지 않아 각종 자원 사용시 지구 온도변화 도표

15°C

3°C 석탄

0.03°C

천연가스 오일샌드

앨버타주의 오일샌드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가 지구온난화의 주 원인 이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유엔 국제 기후변화 기구에 보고 서를 발표한 기후학자들은 앨버타 주의 오일샌드로부터 나오는 배기가 스가 지구온난화에 크게 일조하지 않으며 지구온난화를 야기하는 가 장 큰 원인은 석탄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9일 발간된 네이쳐(Nature) 잡지에서 위버와 그의 동료 네일 스 튜어트(Stewart)는 지구가 현재 보 유하고 있는 석탄, 원유, 천연가스를 모두 연소했을 때 발생되는 지구 온 도변화를 예상해 발표했다. 그들은 오일샌드에 포함된 모든 탄 화수소가 채굴되어 사용된다면, 그 로부터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도를 약 0.36°C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0.36°C는 지난 20세기 동안 오른 온도변화의 절반 수준 밖에 되지 않

는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오일샌드의 매장량만 생각한 다면, 지구 온도변화는 0.03°C 밖에 오르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반면 지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석탄을 태울 경우에는 지구의 온도 가 약 15°C 올라가며 천연가스를 모 두 태울 경우 약 3°C 지구의 온도 가 오른다. 현재 세계 각국의 정부 는 지구 온도증가를 최고 2°C 정도 로 규정하고 있는 상태다. 위버는 “채굴하기 쉬운 오일(매장 된 석유)과 채굴하기 어려운 오일(오 일 샌드)은 지구온난화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들의 연구결과가 정부는 석탄의존도를 감소해야 한다는 사실 을 제시한다고 말하면서 천연가스 가 오일보다 적은 탄소를 배출하지 만 더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에 매 장된 모든 오일을 연소시킬 경우 세 계 온도는 약 1°C 정도만 오를 것이 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는 연료 를 태울 때 생기는 배출가스만 감안 한 것이며 자원을 생산할 때 생기는 온실가스는 제외했다. 그는 이번 연 구는 거듭 거론되는 오일샌드의 환 경오염 가능성에 대한 논쟁에 대한 관점을 바꾸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 고 말했다. 같은 날 다른 언론에서는 캐나다가

EU 측에 보냈던 오일샌드 관련 서 한에 대한 기사를 공개했다. 캐나다의 EU 대사인 데이빗 플런 켓(Plunkett)이 EU 기후변화국 장 관 코니 호드가드(Hodegaard)에게 지난 12월에 보낸 서한에서 플런켓 은 캐나다 정부는 자신들의 오일샌 드 수출을 해하는 어떠한 행동도 반 대한다고 말하면서 “차별적이거나 독단적인, 혹은 비과학적인 근거로 오일샌드의 수출을 막을 경우 국가 간의 이해관계를 종결하는 모든 수 단을 물색할 것이며 이는 국제무역 기구도 포함한다” 라고 말했다. 몇 달전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 조 올리버(Oliver)도 이와 비슷한 서 한을 EU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 다. 오는 2월 23일 EU측은 오일샌드 가 현재 사용되는 원유보다 22퍼센 트의 온실가스를 더 배출하는 자원 으로 표기할 것인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텍사스 주의 원유 수송을 위한 키스톤 XL 파이프라인 건설제안은 2012년 미국 대선 후에 결정되기로 지연된 상태 이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원유를 수출하기 위해 제안된 앨버 타 주와 BC주를 잇는 노던 게이트 웨이 파이프라인 건설은 현재 공청 회를 통해 진행 중에 있는 상태다. 고주혁 기자

재향군인회 2012년 1차 정기 총회가 지난 18일 이그제큐티브 호텔에서 열렸다. 사진은 손병헌 재향군인회 전 회장(왼쪽 부터) 장성순 신임회장)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2012 년 1차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오전 11시 코퀴틀람 이그제큐티브 호텔 에서 열렸다. 최연호 총영사, 오유순 한인회장, 연아 마틴 상원 의원 등과 재향군 인회 회원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는 1부 정기 총회와 2부 기념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2011년 업무 실적과 감 사 결과 보고 및 임원 개선과 이사 선임 권한을 신임회장에서 위임하 는 등의 의결 사항을 논의했다.

2부 기념 행사에서는 임기를 마친 손병헌 회장의 이임사와 함께 재향 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신임 회장 으로 선출된 장성순 회장의 취임사 가 이어졌다. 손병헌 전 회장은 “3년 전 재향 군인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게 됐다. 이 자리를 물러나게 돼서 시원 섭섭 하지만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에게 평생 그 은혜를 갚도록 하겠다”고 이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장성순 신임 회장은 “국내 정치 사

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이 곳 교민들의 의견 을 종합해서 대한민국에 충성하고 대한민국 안보를 굳건히 할 수 있 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뒤 “앞으로 교민 사회 를 단합 시키고 한인회와 협조 속에 한인 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 겠다. 특히,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와 국토 방위 등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110만 달러 지출, 실적없는 정부기관 보수당 정부에 의해 만들어진 채광 산업 관련 정부기관이 지난 2년간 110만 달러를 사용하고 이뤄낸 실적 이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채굴관련기업 사회적 책임 상담소 (Office of the Extractive Secto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ounsellor)은 여행, 대접, 훈련, 미 팅, 보고서 작성 및 기타 비용으로 백만 달러 이상을 지출했고, 고작 3 명의 직원이 사용하는 사무실의 리 노베이션 비용으로 18만 9천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관의 고위관리인 마케타 이 반스(Evans)는 컨퍼런스, 워크숍등 을 위해 총 47번의 여행을 다녀왔으 며 1년 연봉이 17만 달러에 이른 것 으로 알려졌다. CBC뉴스 측의 폭로에 따르면 이 기관은 캐나다 채광업자들이 제기 된 불만사항에 대해서 협상을 통해 서 중재를 한 실적이 전혀 없으며 이 에 비해 지출이 막대했다. 지난 2년간 이 기관은 총 2건의 불

만사항을 접수했으며 그 중 한 건은 해결되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 지어 졌으며 다른 한 건은 무시되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CBC와의 인터뷰 를 통해서 이반스는 “우리가 밖에 나가 불만사항을 제기해 달라고 부 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의 존 재를 알릴 필요가 있었고 홍보하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했던 것 뿐이다” 라고 자신을 변호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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