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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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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구직시장에 몰린다” 겠다는 응답자는 8%로 집계됐다. 이 와 관련, 캐나다 통계청 분석에 따르 면 지난 2008년 현재 50세의 근로자 가 노동인력으로 더 활동해야 할 기 대 연한이 16년으로, 지난 1990년대 보다 3.5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 통신은 전했다. 선라이프 조사에서 근로자의 절반 가량은 은퇴 때 부채를 안고 있을 것 으로 걱정하고 있었으며, 은퇴에 앞 서 부채 해결을 우선 과제로 여기는 응답자가 44%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 다. 선라이프의 케빈 도허티 사장은 " 일을 더 오래 할 계획인 국민이 늘면 서 캐나다 국민의 은퇴 예상 판도가 계속 변하고 있다"면서 "경제의 불가 측성이나 소비자 부채 및 건강비용 증대, 준비 부족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이 같은 결과가 놀라운 일은 아니 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30~65 세 근로자 3천701명을 대상으로 지난 해 11월29~12월12일 기간 실시됐다. 선라이프의 조사이외도 TD은행 경 제부는 지난 2009년부터 노년층의 근 로자들이 직업전선에 뛰어든 경우가 많았다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TD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 생긴

한국인 최초 워싱턴 주 상원의원 신호범 초청 강연

“꿈을 가져라.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노년층 증가 은퇴시기 늦춰져... 60세 이상 노령 근로자 최근 크게 늘어 30세 이상 캐나다 근로자 가운데 65 세에 은퇴할 준비가 돼 있는 비율 이 30%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유수 보험회사인 선라이프 파이낸셜은 22일(현지시간) 근로자 은퇴전망에 대한 연례 조사결과 대 부분의 근로자들이 자유롭게 은퇴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 나다통신이 전했다. 이 같은 추세는 노인의 기대 수명이 85세로 늘어난 가운데 재정 여력이 뒷받침되지 못 하는 노년층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 로 지적됐다. 근로자들의 61%는 통상 적 은퇴 연령인 65세를 넘어서도 일 을 계속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여 기고 있었고, 스스로 원해서 일을 할 계획인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또 48%의 근로자가 은퇴에 이르기까지 파트타임이나 프리랜서로 일을 계속 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나 '55세의 자 유'는 옛말이 됐다고 선라이프는 말 했다. 응답자의 43%는 은퇴기에 접어 드는 시기를 60~65세로 여기고 있었 고, 이보다 이른 50~59세를 은퇴기로 생각하는 응답자는 21%로 나타났다. 또 66~70세 기간을 은퇴기로 준비하

2012년 2월 24일 금요일

직업 중 3분의 1을 60세 이상의 근 로자들이 채웠다고 발표하면서 이들 은 전체 근로자의 8%밖에 해당하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라 고 말했다. TD은행 경제학자 프란시스 퐁 (Fong)은 60세에서 65세의 노년층뿐 만 아니라 70세 이상의 근로자들도 총 5만5천개의 일자리를 얻었다고 발 표했다. 그는 “거의 10만개 이상의 직 업이 60세 이상의 근로자들에 의해 서 채워진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 했다. 반면 같은 시기 동안 젊은 근 로자(59세 이하)들은 총 50만개의 일 자리를 잃었다. 퐁은 “이러한 현상은 비단 캐나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 하면서 2000년 이후 OECD 가입국에 서 65세 이상의 근로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되는 경제불황에 따라 많은 노 령의 근로자들이 저축된 자본이 없 어 직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젊은 세대의 저축률은 전 세 대보다도 현저히 낮아 우려되고 있 는 상황이다.

한국전쟁 후 거리의 소년이 되어 서울역에서 구걸하고 남대문시장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던 16살 소년이 미국 으로 입양되었다. 고학으로 공부하여 대학교수가 되었 고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주 상원이 되었다.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의 주인공이자 한국을 대표 하는 의지의 한국인으로 불리는 신호범(Paull H shin) 의원이 밴쿠버를 방문했다. 지난 18일 오후 2시 그레이스 한인교회에서 열린 신호범 워싱턴 주 상원 부의장의 초청강연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한 각 한인 단체장들과 교민 100여 명이 자리했다. ≫A5면으로 이어집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물 부족현상 해결하기 위해 규제 나선다 일주일에 3일 정해진 시간 동안만 잔디 물주기 가능해져..

고주혁 기자=연합뉴스

물 사용시간 몰려 생기는 물 부족현상 해소하고자.. 6월1일부터 9월30일 시행

학생시위에‘페퍼 스프레이’로 맞선 경찰 몬트리올시의 대학생들이 학비인상 반대시위를 벌이던 중 폭동이 일어나자 경찰이 학생에게 페퍼 스프레이를 뿌리며 진 압하고 있다. 이 날 시위에서는 출근시간에 학생들이 거리에 나와 길을 막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출처= CBC]

코퀴틀람시가 메트로 밴쿠버 지 역 도시 중 마지막으로 ‘물 부 족현상 대처계획(Metro’s Water Shortage Response Plan)’을 고 려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 가장 큰 변화는 지 난해 6월 메트로 밴쿠버가 제시한 ‘잔디에 물 주기’를 제한하는 것으 로, 물 부족현상을 줄이고자 밤새 잔디에 물을 주는 것을 금하는 계 획이다. 하지만 지난 6월 개정 당 시 가정 당 일주일에 이틀만 허락 했으나 금년 6월 1일부터 9월 30 일까지는 일주일에 3일 동안만 잔 디에 물을 줄 수 있다. 이번 메트 로 밴쿠버의 계획을 코퀴틀람시도 곧 받아들여 적용할 것으로 보인 다. 시행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거주지역은 집 주소에 붙는 숫

자의 마지막 자리수가 짝수인 주 택은 월요일, 수요일, 토요일 새벽 4시부터 아침 9시까지, 홀수인 주 택은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 새 벽 4시부터 아침 9시까지만 잔디 에 물을 줄 수 있다. 상업지역이나 산업지역은 짝수인 건물은 월요일 부터 수요일 새벽 1시부터 6시, 홀 수인 건물은 화요일부터 목요일 새벽 1시부터 6시까지 가능하다. 이번 규제는 무더위를 겪는 여 름시기에 물 사용이 집중적으로 몰려생기는 부족현상 을 해결하 기 위한 것이다. 메트로 밴쿠버 의 공익사업계획 및 환경관리부 의 매니저인 알버트 반 루드셀라 (Roodselaar)는 대부분의 잔디는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만 물을 줘 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코퀴틀람 시청에 따르면 작년 코 퀴틀람 시는 이 규제를 따르지 않 는 120명에게 구두 경고를 했으며 19개의 경고장을 발행했고 벌금 을 부과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코퀴틀람 시 의원인 브렌드 애 스먼드슨(Asmundson)은 이번 규제는 불편함을 유발한다고 말 했으며 크레이그 하지(Hodge) 의 원은 시간예약을 할 수 있는 스프 링쿨러가 부족할 때를 대비해 시 측에서 미리 구입해놓을 것을 제 안했다. 개정된 이번 계획은 물이 가장 많이 쓰이는 날에는 물 사용 량의 3.5%를 줄이고 가장 많이 쓰 이는 시간대에는 12%까지 물 사 용량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적용된다. 고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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