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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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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하늘에 울려퍼진 독립만세”
2012년 3월 2일 금요일
<Global Trading Network Ltd.> 이승홍 사장
캐나다시장에 한국의 김치를 알린다
밴쿠버 한인회 3.1절 기념식
한식의 세계화 붐이 일고 있는 요즘, 이제 캐나 다 전 지역에서 우리의 김치를 맛볼 수 있 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 들리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캐나다 전 지역에 위치 한 세이프웨이(Safeway) 매장에서 한 식의 대표적인 음식인 김치를 맛볼 수 있게 됐다. 물론, 그동안 현지에서 만 든 김치 혹은 수입한 김치를 소형 마켓 에서 판매가 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캐나다를 대표하는 대형 마켓에 정식 계약을 맺고 공급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지난 3년 동안 의 노력
으로 쾌거를 이룬 <종가집 김치>의 이승홍 사장은 “ 이것은 개인 비즈니스의 성공을 넘어 우리 음식 을 캐나다 주류 사회에 알리기 위한 교두보 를 마련 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사 실은 이번 계약이 더 의미 있는 것이 본사 와 직접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 는 제품을 본사쪽으로 납품하면 각 지역 매 장으로는 그쪽에서 알아서 분배를 하고 배 달을 해주는 것”이라고 이번 계 약에 대해 소개했다. ≫A5면으로 이어집니다. 조현주 기자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용훈 노인 회장의 선창으로 다함께 만세삼창을 불렀다.
오유순 한인회장이 3.1절 기념식에서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제93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1일 오 전 11시 30분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오유순 한인회장, 최연호 총 영사 등 한인 단체장들과 교민들 15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기념식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 김 일수 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으 며 오유순 한인회장의 환영사가 이 어졌다.
오 회장은 “제93주년 3.1절을 맞이 한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와 주 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 를 전한 뒤 “93년 전 바로 오늘 아침 우리 조상들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 한민국 독립만세를 부르면서 시민운 동을 하다가 일본군에 짓밟히고 고 난을 겪으시다 순교하셨다. 이 자리 를 통해 우리 조상들을 위해 우리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 회장은 또한 “3.1운동은 우리 인 간 평등 사상을 세계 만방에 알리게 된 역사적인 사건이다. 또한, 세계 역 사상 최초의 비폭력, 무저항의 표본 적인 국민운동이기도 하다. 우리 선 조들이 보여주신 숭고한 정신과 단결 력을 다시 한번 돌아보면서 우리 한
인 사회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 나 가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 독한 최연호 총영사는 “3.1운동으로 우리는 새 나라, 새 민족으로 거듭났 다. 3.1운동의 정신은 우리들 가슴속 에 아직도 살아 있다”며 “그러한 독 립 정신이 밑바탕이 되어 대한민국 이 세계적인 나라로 성장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캐나다뮤 즈교향악단의 박혜정 단장이 자신이 직접 작사.곡한 ‘자랑스러운 한국인’ 을 불러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국민이 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했다.
社告 밴쿠버 중앙일보,‘밴쿠버 패션위크’와 업무협약 체결 Vancouver Fashion Week의 한국측 에이젼트 '밴쿠버 중앙일보'가 맡기로..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위기에 처한 한국어교육 UBC의 한국어 교육이 위기에 처했다. 서부 캐나다의 명문대학교인 UBC 아시아학과에 설치되어 캐나다 내 한국어 고등교육의 최고봉으로 자리매 김 해오던 이 과목이 아시아학과의 학과장인 로스 폴 킹교수(51. 사진)가 한국어 교육과 보급에 쏟은 노력과 열정을 더 이어가기 어렵다고 밝히면 서 부터 흔들리고 있다. <본지 2월28일 A1면, A3면 기사 참조> 로스 폴 킹 교수는 지난 27일 연합뉴스, 28일 밴쿠버중앙일보와의 연이 은 인터뷰에서 지난 20년간 한국어 교육과 보급에 쏟은 노력을 그만두게 된 안타까운 속사정과 아쉬움을 토로했다. ≫중앙일보의 추가 인터뷰 기사 A6면
김소영 밴쿠버 중앙일보 사장과 밴쿠버 패션위크의 대표 겸 총 감독을 맡고 있는 자말 압두라만( Jamal Abdourahman)이 업무협약 체결후 사진찰영에 임하고 있다.
VANCOUVER FASHION WEEK fall / winter 2012 | march 20th - 25th
밴쿠버 중앙일보와 Vancouver Fashion Week를 주관하는 밴쿠 버패션위크사가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 는 향후 개최되는 'Vancouver Fashion Week' 의 성공적인 개 최와 발전을 위해 노력함은 물 론 Vancouver Fashion Week의 한국쪽 에이젼트로 '밴쿠버 중앙 일보'가 역활을 맡기로 약정했다. 밴쿠버 중앙일보는 Vancouver Fashion Week를 한국 교민들은 물론 한국의 패션산업 종사자들 에게 적극 홍보하고 한국의 패션 산업이 밴쿠버 패션위크를 발판 으로 북미지역에 진출하는데 도 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 문의: 중앙일보 사업부문 ☎604-763-2842 / 778-883-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