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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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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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3일 토요일

<이스라엘 수상>

하퍼-네타냐후‘이란 핵' 논의

무디스, 그리스 신용등급 최하로 강등 Ca→C로 한 단계 낮춰…"디폴트 위험 계속"

네타냐후 이스라엘 수상 '이스라엘도 국가 방어권 가지고 있다' 강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일 (현지시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a에서 C로 한 단계 내렸다. C등급은 이 회사의 '투기 등급' 채권 가운데서도 최하 등급에 해 당한다. 이번 등급 조정은 지난달 27일 스탠더드앤드푸어드(S&P)가 그 리스 신용등급을 CC에서 '선택적 디폴트(SD)'로 강등한 것과 비슷 한 결정이다.

말한 것으로 비춰진다. 그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세 계 평화와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것” 이라고 말하면서 “전 세계 국가들은 이 같은 위협이 현실화 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 다른 자주국가처럼 이스라엘도 자신 의 국가를 위협하는 국가에 대해서 는 스스로 방어할 권리를 가지고 있 다”고 주장했다. 얼마 전 이스라엘 수상인 네타냐후 는 이스라엘은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 한 바 있다.

구제금융과 채권교환 합의에 따 라 그리스가 빚 부담을 덜겠지 만 국채교환이 성공적으로 마무 리된다 해도 디폴트 위험은 여전 히 높은 상태라고 경고하고, 그리 스가 앞으로 몇년간(중기) 유동 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는 향후 그리스의 신용등 급 전망은 제시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북미, 7일 베이징서 식량지원 논의 매듭

하퍼수상과 네타냐후 이스라일 수상이 정상회담 기자회견 직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캐나다를 방문한 벤자민 네타냐후 (Netanyahu) 이스라엘 수상은 스티 븐 하퍼(Harper) 캐나다 수상과과의 회담을 통해 이스라엘도 자신의 국가 를 위협하는 타 국가에 대한 방어 권 리가 있음을 밝혔다. 지난 2일 보고된 회담 내용에 따르 면 네테냐후 총리는 현재 중동지역을 뒤흔들고 있는 격변과 이란의 끈질긴 핵무기 보유주장에 대해 의견을 나누 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국가에 대해 방어할 권리 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네타냐 후의 이러한 의견은 이란을 겨냥해

무디스는 "민간 채권단이 그리 스 채무를 70% 넘게 떠안은 채무 조정 합의는 고통스러운 수준이 고 이는 결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앞서 민간채권단은 2천억유로의 그리스 국채에 대해 53.5%의 손 실률을 적용, 1천70억유로를 탕감 해주고 나머지도 새로운 장기채 권으로 교환받기로 그리스와 합 의했다.무디스는 유럽연합(EU)의

네타냐후는 캐나다 총독인 데이 비드 존스턴(Johnston)과 회의를 갖 고, 워싱턴으로 이동해 바락 오바마 (Obama) 미 대통령과 함께 이란 핵 문제에 대해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 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가동할 경 우 군사적 공격을 감행해 막을 것이 라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에 게 "섣부른 공격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수 있으니 조금 더 지 켜보며 신중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加 오일샌드 주요 12개 업체‘환경동맹’결성

국무부 대변인…"北 전쟁협박 6자재개에 도움안돼" 미국과 북한은 오는 7일 중국 베 이징(北京)에서 대북 식량(영양) 지원에 관한 회담을 열고 세부 절차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기 로 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 변인은 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로버트 킹 북한 인권특사가 7일 베이징에서 북한 측 관계자들과 만날 것"이라면서 "영양지원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기 술적인 문제를 마무리할 것"이라 고 말했다. 눌런드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 서는 (지원물품이) 어떤 항구를 통해, 언제 전달할 것이며, 누가

관리하고, 어떻게 모니터링하느냐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안다"고 설 명했다. 국무부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 (USAID)의 존 브라우스 부국장 도 킹 특사와 함께 베이징에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번 회담에서는 북 한 주민에 대한 영양지원 프로 그램과 관련된 행정적 문제를 다 루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 했다. 미국은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북미 고위급 회담에 서 북한에 어린이와 임산부 등

을 위한 24만t 규모의 영양지원 을 약속했었다. 킹 특사 일행은 오는 8일 워싱 턴으로 돌아온다. 한편 눌런드 대변인은 북한 인 민군 최고사령부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에 대한 '성전'을 경고한 것에 대해 "불행한 일"이 라면서 "솔직히 이는 우리가 추구 하고 있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우리는 북한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을 6자회담 재개의 조건 가운데 하나로 꾸준히 제시 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캐나다 오일샌드 혁신 동맹' 협정에 서명 캐나다 오일샌드 업계를 주도하는 12 개 업체가 환경 보호 활동을 위한 지 식과 자원 공유를 목표로 환경동맹 을 결성했다고 캐나다통신이 1일(현 지시간) 전했다. 쉘, 선코, 임페리얼오일 등 캐나다 의 유수 오일샌드 업체 최고경영자 (CEO) 12명은 이날 '캐나다 오일샌드 혁신 동맹' 협정에 서명, 이같이 합의 했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쉘 캐나다의 존 애보트 수석 부사 장은 이와 관련, "오일샌드의 환경 문

제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가 계속 증 대할 것"이라며 "오늘 우리가 서명한 이 협정은 각사에 중요한 계기이자, 우리 업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맹 출범을 통해 이들 12개사는 환 경 보호를 위한 재원, 지적 재산 및 인적 자원을 공유, 업계의 관련 활동 을 촉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환경 문제에 관한 한 우리 중 누구도 아이디어의 독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일샌드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 는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과 폐수의 토양 오염 등으로 인해 '더러운 석유' 라는 악명이 붙어 있다. 지난 달에는 유럽연합(EU)이 앨버 타 산 오일샌드에 벌칙을 가하도록 한 규제조치가 캐나다의 보복 경고를 유발하는 등 논란을 빚었으나 결국 관련 상임위 표결에서 부결되는 진통 을 겪기도 했다. 연합뉴스

클락, 교사연맹 파업 원하지 않아 BC교사 파업 5일(월) 시작 5일(월) 부터 시작되는 교사 전면 파업은 3일 동안 진행된다. 하지 만 교사들의 파업을 금지하는 주 정부 발의의 법안 22는 아직까지 검토 중에 있다. 교육부 장관 조지 아봇(Abbott)씨는 교사들의 전면 파업 결 정에 실망 했으며 주 정부가 발의

한 '파업중지명령' 법안 22는 의회 에서 신중히 토론 한 뒤 결정해야 하므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 다고 말했다. 아봇 교육부 장관은 크리스티 클락(Clark) 주 수상 또한 자신 의 의견과 동의 했다고 전하면서 클락 수상은 지난 28일부터 계속

해서 주 정부와 교사연맹의 분쟁 으로 인해 학생들의 정규수업에 문제가 있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발표했으며 이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마지막 까지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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