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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67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3월 7일 수요일

“기소만 하면 법원이 알아서..” 한국 법원과 검찰, 그들만의 리그 ··· 그들은 과연 짜고 치나? 경찰이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해 박 은정(40·사법연수원 29기)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검사는 나경원(49) 전 새누리당 의 원의 남편인 김재호(49·연수원 20기)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로부터 “아내 를 비방한 네티즌을 기소해 달라”는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앞서 박 검사는 지난 5일 서울지방경 찰청에 A4 용지 1장반 분량의 진술서 를 제출했다. 6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박 검사 는 진술서에 “2005년 해당 사건에 대 한 수사 중 김 부장판사가 전화를 걸 어 ‘기록을 꼼꼼하게 살펴서 사건 기 소 여부를 검토해달라’고 말했다”고 적었다고 한다. “김 부장판사가 ‘검찰 이 네티즌을 기소해 주면 다음은 법

원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는 내 용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러나 경찰은 진술서의 구체적인 내용 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박 검사 본인이 입을 다물고 있는데 경찰에 서 공개할 수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경찰은 김 부장판사의 발언이 기소 청탁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 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박 검사는 김 부장판사의 전화를 기소 청탁으 로 받아들였다. 여기에 대해서 애매 한 점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 김 부장판사가 부인인 나 전 의원 사 건 수사 도중에 박 검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전화 통화 당시 박 검사는 서울서부지검에, 김 부장판사는 서부 지법에 각각 근무하고 있었으며 ▶연 수원 기수에 8기수 차이가 있다는 사 실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경찰

대선주자 지지율 (2월 말)-여론조사 27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 르면 지난 2월27~29일, 3월2일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1.8%포인트) 결과 대선 다자구도에서 박근혜 위원장의 지지

은 박 검사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 다는 입장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 날 “박 검사 진술서에 미진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출 연자인 주진우(40) 시사인 기자는 지 난해 10월 “김재호 판사가 2005년 서 울서부지법 재직 당시 ‘나 전 의원은 친일파’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네티 즌을 기소해 달라고 서부지검 검사에 게 청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주 기 자의 주장을 부인했다. 나 전 의원은 당시 “김 부장판사가 박 검사에게 전화를 건 적 없냐”는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이철재 기자

율이 7주 연속 상승하며 1위를 지켰 다. 또한 양자구도에서도 박 위원장 은 안철수 원장에게 박빙 턱밑까지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석유값 내려라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금융가인 마카티의 셸석유 사무소 앞에서 시민 운동가들이 땅바닥에 누운 채 추가 12% 오른 부가가치세의 환원 등을 외치며 석유류가격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 Filipino activist shouts slogans as they lie on the pavement during a rally to oppose the almost weekly price increase of petroleum products in front of the office of the Shell oil company at the financial district of Makati, south of Manila, Philippines on Tuesday March. 6, 2012. The group is also calling for the scrapping of the oil deregulation law. Slogan reads "remove the 12% Expanded Value Added Tax (EVAT) on oil"

오바마 “對이란‘기회의 창’있다” “전쟁북 울리는 정치인들 국민에 설명해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 현지시간)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지만 이 문제 는 침착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이스라엘의 군 사공격 가능성에 대해 “현 단계에 서는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있다는 게 나의 믿 음”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 1~2주일이나 1~2개월 내에 선택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사실에 근거한 게 아니다” 라며 단시일 내에 군사공격에 나서 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이란에 대한 제재는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이고 앞으로 더 강력한 제재 가 예정돼 있다”면서 “미국과 이스 라엘과 국제사회는 평화적인 방식 으로 문제가 해결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최근 공화당 대선주자들이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촉구하고 있는 것에 언급, “엄포를 놓는 것은 핵문제를 둘러싼 대치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쟁북을 울리고 있 는 사람들은 국민에게 전쟁에 따 르는 비용과 이익이 무엇인지를 설 명해야 한다”면서 “이들은 큰 책임 이 없고, 최고사령관이 아니다”라 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시리 아 사태와 관련, “가슴 아프고, 충 격적인 일(heartbreaking, outrageous)”이라면서 “그러나 독자적인 군사공격을 해야 한다거나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 오”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코란 소각 사태’ 로 인한 아프가니스탄 혼란에 대 해 “이는 미국이 아프간 전쟁으

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필요성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계획대로 2014년말까지 전쟁임무를 종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올 들어 처음으로, 이날 10개 주(州) 에서 동시에 열리는 공화당 대선후 보 경선‘슈퍼화요일(Super Tuesday)’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게 아 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기 자회견을 시작하면서 농담조로 “ 오늘밤 정치행사(political contest)가 있다는 걸 알지만 나는 비 정치적인 질문을 받는 것으로 하 루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자신에 대해 비난공세 를 퍼붓고 있는 공화당 대선주자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에 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 에 웃으면서 “행운을 빈다. 진심으 로..”라고 짧게 말했다. 연합뉴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3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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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산천어를 낚으며 그놈은 무심했다. 바닥에 드리운 미끼 근처를 맴돌다 가버렸다. 또 한 떼가 접근했다. 이번에 는 아예 갈 길이 바쁜 관광객 무리처럼 사라졌 다. 은빛 몸통에 눈물 점 박힌 그놈을 낚아보려 고 한 시간가량 얼음 구멍을 들여다보다가 급기 야 몸이 얼었다. 화천 협곡에서 부는 골바람에 턱이 덜덜 떨렸다. 한 자 정도 두텁게 얼어붙은 강 한복판에 방한복을 차려입은 도시인들이 챔 질을 계속했다. 그 무뚝뚝한 은빛 산천어를 유 혹해 물 바깥으로 끌어올린 행운아들도 더러 있 었다. 올해로 100만 명을 돌파한 화천 산천어축 제의 풍경이다. 줄잡아 400억원, 10년 동안 그 작은 산촌에 서 벌어들인 소득이다. 창업자본은 그야말로 소 액, 가장 중요한 설비는 얼음인데 그건 혹한의 산바람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축제장 부근의 식 당과 포장마차는 주민들이 차린 즐거운 점포이 고, 군청직원과 주민들이 돌아가며 안내를 맡는 다. 휴가병들이 뿌린 잔돈푼으로 연명하던 산골 마을 화천이 미국 CNN이 불가사의한 성공사례 로 주목한 비결은 위기 타개를 위한 관민 협력 이었다. 미련 없이 떠났던 북한강 마을 화천으로 청년들이 돌아오고 있다. 마치 산란을 마친 산 천어처럼 말이다. 재정자립도 12.9%라는 열악한 환경을 벗어나 려는 몸부림의 결과였다. 공직자들과 주민단체가 사익을 초월한 생존의 아이디어를 짜내고 실행 한 것이 주효했다. 이런 경우엔 국고지원이 아까 울 게 없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지방자 치단체는 세금누수처다. 양평군에는 750억원짜

<분수대>

송호근 서울대 교수·사회학

리 종합운동장이 건설 중이고(국비 120억원, 군 비 490억원), 전남 영암군은 430억원짜리 수상 뮤지컬 무대를 기획 중이다. 전북 진안군은 용 담호에 동양 최대의 고사분수를 40억원 들여 만 들었는데 관광객 유치에 실패해서 가동을 중단 했다(중앙일보 진세근팀의 ‘세 감시/시민 CSI가 떴다’). 지난해 감사원은 지방의원이 친인척에게 몰아준 불법 사업 192개를 적발했다. 지자체는 사업이권을 분배하고 상납받는 거대한 이권조직 으로 전락했다. 요즘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는 우레탄 산책로에도 관상(官商) 비리가 깔려 있 다. 중앙일보 탐사팀은 편법 부실 시공된 관급 공사 851곳을 적발했다. 도로 밑에 건설비 50% 가 증발된 스토리가 숨어 있다. 지자체는 관급 공사와 전략사업을 둘러싼 이권동맹이었다. 세 금 파티를 벌이는 전국 232개 지자체, 그걸 감 시하고 문책할 기관은 없다. 감사원은 중앙업무 만으로도 벅차다. 세금을 갉아먹는 이권동맹은 요즘 같은 선거 철이 되면 투표 혈맹으로 전환한다. 시장·군수지방의원-개발업자로 구성된 ‘철의 삼각동맹’이 권력을 다투는 선거철에 결코 중립적일 수 없다. 단체장이 임의로 집행할 수 있는 300억~400억 원의 사업예산은 이미 동맹결속용으로 쓰였기에 조직원들은 보답할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우 리가 남이가’-이 한마디면 이익공유 네트워크가 작동한다. 광주 동구에서 벌어진 것처럼 주민센 터가 후보경선 전략사무실이 되는 이유다. 그게 어디 광주뿐이랴. 단체장이 되고 금배지를 다는 것은 지역구에 길러둔 이권동맹을 비밀 충성결

사로 제대로 전환했는가에 달려 있다. 전국을 옭 아맨 관상(官商) 야합을 감시할 공식기구는 손 을 놓고 있다. 감사원은 적발된 사례를 도 감사 실과 시·군 감사실에 통보하지만, 지역사회에서 결코 남이 아닌 이들은 이권동맹에서 자유롭지 않다. 한 다리 건너면 곧장 선이 닿는다. 언론과 방송이 가끔 카메라를 들이댈 뿐이다. 관권(官權)과 향권(鄕權)이 각축하던 조선시 대에도 이러지 않았다. 지방 사족인 향반은 수 령과 아전들을 감시했고, 청렴한 수령은 향반들 의 서민수탈 행위를 금했다. 다산 정약용은 수 령과 현감이 아전들의 농간에서 벗어나고 향족 들의 이권다툼을 다스리는 데에 필요한 덕목을 『목민심서』에 가득 적었다. 관향(官鄕) 야합이 자행되어 서민생계가 핍박받는 지역, 그래서 연 명상소가 올라오거나 소요가 발생한 곳에는 암 행어사를 파견했다.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의회 에서 가끔 논란이 일어나도 합법적 행정행위라 면 그만이다. 끈질기게 파헤치고 용기 있게 고발 하는 주민도 없다. 그러다가 지역사회에서 매장 당하기 십상이다. 감동적 혁신 드라마를 보여준다던 여당과 야 당, 당내 인맥과 파벌에 눌려 인적 쇄신은 엄두 도 못 내는 두 정당이 정권을 바꾸거나 연장한 들 건강한 사회발전의 밑동을 갉아먹는 지역 이 권동맹의 야합구조를 척결할 수 있을까? 아니 그게 밑천인데 그걸 구태여 버릴까? 한 마리도 못 잡았지만 그 무심한 산천어가 밉지 않았던 것 은 산촌의 빈곤한 현실을 벗어나려는 화천의 열 기가 진짜 감동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다

얼마 전 이 자리에 쓴 글을 보고 몇몇 분이 연 락을 주셨다. ‘우리나라 남자의 평균 기대수명 인 77세까지 팔팔하게 살다 2~3일 앓고 죽었으 면 좋겠다(7788234)’는 말을 그렇게 함부로 하 는 게 아니란 지적이었다. 현재 그 나이 가깝게 사신 분들이나 그 이상 된 분들께는 살 만큼 살았다는 뜻으로 들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정 문일침(頂門一鍼)이다. 몇 살까지 살더라도 몸 과 마음 건강하게 살다 훅 하고 갔으면 좋겠 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는데, 생각해 보니 그런 오해를 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 자리 를 빌려 경솔함을 사과 드린다. 나이 아흔에 방송통신대 신입생이 된 할아버 지의 이야기가 그제 신문에 크게 실렸다(동아 일보 3월 5일자). 대학 교수(서울대 심리학과) 출신인 정한택 할아버지다. 영문학과 12학번 새내기가 된 정 전 교수는 1972년 방통대 개교 이래 입학한 240만 명 중 최고령이라고 한다. 강의실 맨 앞줄에 앉아 교과서를 펼쳐 든 사진

속 모습이 그렇게 정정해 보일 수 없다. “배우 고 싶은 게 있으면 나이 따지며 망설이지 말고 당장 시작하면 된다” “백 살이 되더라도 지금 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걸 배우고 있을 것”이라 는 말씀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괴테는 죽기 직전인 82세에 필생의 역작인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고대 그리스의 비 극 작가 소포클레스가 오이디푸스 3부작을 완 성한 것은 나이 여든 때였다. 호주 출신 여성 투포환 선수인 루스 프리스는 100세가 되던 2009년, 월드마스터즈 게임에 참가해 세계 신 기록을 세웠다. 중요한 건 나이가 아니다. 어 떻게 사느냐다. 나이 든 여자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는 돈, 건 강, 딸, 친구, 강아지인 반면 은퇴한 남자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는 여자, 와이프, 처, 마누라, 안사람이란 우스개도 있다. 자식들 다 떠나고 난 빈 둥지에서 마누라나 졸졸 따라다니며 눈 치를 보는 천덕꾸러기, 애물단지가 되지 않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려면 미리부터 단단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 다. 죽기 전에 해야 할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지워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내가 아는 어느 선배는 한국의 100대 명산 완 주를, 또 다른 선배는 라틴어와 스페인어 정복 을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시각장애인으로, 한국계 최초로 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고 강영우 박사 의 영결식이 며칠 전 워싱턴 인근에서 열렸다. 작년 말 말기암 판정을 받고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재산을 정리해 장학재단에 기부한 것 과 연방 및 주정부 세금신고였다. 영결식 순서 와 프로그램까지 본인이 직접 다 짰다고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속진(俗塵)에 찌들어 구차 하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정 전 교수 와 고인이 된 강 박사는 나이 들어 어떻게 살 고, 어떻게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 보여준 귀 한 사례다. 배명복 기자 bmbmb@joongang.co.kr

날씨

오늘(수) 8/ 2

구름 조금

목요일 13/ 6

금요일 토요일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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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종합

2012년 3월 7일 수요일

지나·크라잉넛, 캐나다 뮤직페스티벌 참여

세계 도박산업 급성장…매출액 4천억弗 돌파 카지노 비중 올해 복권 추월할 전망 카지노, 경마, 복권 등 전 세계의 도박 매 출액이 4천억 달러를 넘어섰다. 사행산업 매출은 2년 뒤에는 5천억 달러에 이를 것 으로 전망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에 따르 면 영국의 도박산업 컨설팅사인 GBGC의 집계 결과 세계 사행산업 순매출 규모는 작 년에 4천200억 달러(한화 487조원 상당)에 육박했다. 전년도 3조9천억 달러보다 5.6% 가량 증가했다. 사행산업 종류별로는 복권 매출이 전체의 28.4%로 가장 컸고, 27.7% 인 카지노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2010년 매출액 비중이 복권 31.1%, 카지노

23.0%였던 것과 비교하면 카지노 비율이 급증한 것이다. 올해는 카지노가 복권 매 출을 처음으로 넘어설 것으로 GBGC가 전 망했다. 싱가포르가 신규 카지노를 개장하 고 미국과 유럽 등도 사행산업 허가를 늘 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플로리다,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등 이 카지노 건립법안을 처음 만들었다. 경제 불황기를 맞아 세수를 쉽게 확보할 수 있 는 사행산업의 합법화와 규모 확대를 적극 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카지노산업에 소극적이었던 영국도 중소 규모의 카지노 통폐합에 대해 논의를 하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불안심리 확산 탓에 사행산업이 확장하고 있다.

GBGC에 따르면 전 세계 사행산업 매출 은 오는 2014년에 5천억 달러를 돌파할 것 으로 예상된다. 사행산업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이 작지 않은 한국 역시 사행산업 규모 확 대에 대한 요구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행산업 의 순매출액 비율이 2008년 기준 0.65% 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그리스(0.90%), 이탈리아(0.71%), 캐나다 (0.81%) 다음으로 높다. 미국(0.61%), 일본(0.38%), 독일(0.20%), 프랑스(0.44%) 등 주요 선진국은 한국보 다 낮다.

밴쿠버메트로폴리탄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참여 하는 한인 피아니스트 한한나

연합뉴스

비아레일 캐나다 할인 프로모션 지나

캐나다 국영철도인 비아레일 캐나다(VIA Rail Canada)가 태평양 연안의 밴쿠버에 서 대서양 연안의 토론토까지 북미 대륙 을 횡단하는 ‘캐나디언(The Canadian) 노 선’ 티켓을 5월 31일까지 최대 75% 할인 판매한다.

‘캐나디언 노선’은 서부지역에선 로키산 맥의 수려한 절경과 드넓게 펼쳐지는 평 원지대를 돌아보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 길 수 있다. 또 동부에선 야생의 호수와 숲을 감상하며 원시 자연을 만끽할 수 있 다. 특히 전용 돔인 파크카(Park Car)에

캐나다 국민, 인터넷 사용시간 세계 최다 작년 4분기 10개국 대상 조사 캐나다 국민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이 주요 인터넷 구축 10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것 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시장조사 업체인 콤스코어(comScore)는 2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캐나 다 국민의 인터넷 사용 시간이 평균 45.3시 간에 달해 전년도 같은 기간 43.5시간 보 다 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BC방송 이 전했다.

콤스코어는 ‘2012 캐나다의 디지털 미래 조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캐나다 국 민은 조사 대상 10개국 가운데 미국의 38.6 시간, 영국 35.4시간, 한국 30시간 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인터넷에 접속했다고 말했다. 영국의 경우 전년도 25.8시간보다 10시간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프랑스는 전년도보다 15시간이 늘어 27.5시간을 기 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A3

가수 지나와 록밴드 크라잉넛 등 한국 가 수 7팀이 2012 캐나디언 뮤직 페스티벌 (CMF 2012)에 참여한다. CMF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캐나다 최 대 음악 축제 ‘캐나디언 뮤직 위크(CMW)’ 의 공식 행사 중 하나다. 오는 21-2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CMF 2012에는 40개국에서 900명 이상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지나와 크라잉넛 외에 브라이 언과 그룹 틴탑·에이핑크, 인디 밴드 3호 선 버터플라이·옐로우 몬스터즈 등이 참 여한다. CMF 2012는 CMW조직위원회가 주최하 고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DFSB 콜렉티 브(Kollective)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 부·한국관광공사 및 캐나다 슬래커 라디 오(Slacker Radio)가 후원한다. 한국 가수들의 공연은 21일 오후 8시(현지 시간) 토론토의 쿨하우스(KOOLHAUS) 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라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하고 전 용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예 약 및 결재는 비아레일 영문 홈페이지에서 만 가능하다. www.viarail.ca/en/deals 사진/비아레일 캐나다 제공

반면 조사 기간 이탈리아 국민의 인터넷 사용시간은 18시간으로 전년도 27.7시간보 다 떨어졌으며, 인도 국민도 전년도 21.8시 간보다 적은 12.6시간을 인터넷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접속 시간은 소셜미 디어 이용에 가장 많아 지난해 12월 페이 스북에 7일간에 해당하는 1만분 동안 접속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4분기 다른 소셜미디어 사이트 접속 시간은 텀블러 340분, 트위터 110분, 링크 드인 65분 등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밴쿠버 아일랜드에서 만나는 회색고래의 유영 북미 서부의 최대 고래 축제인 ‘퍼시픽 림 고래 페스티벌’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 아(BC)주 밴쿠버 아일랜드의 토피노에서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진다고 BC주 관광청이 5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북극으로 향하는 회색고래 2만여 마리와 흰머리 독수리, 바다표범 등 을 관찰할 수 있는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 이 운영되며, 각종 공예품과 해산물 요리 가 판매되는 시장이 들어선다. 또한 고래와 해양 동식물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전, 요리 대회 등도 마련된다. 토피노는 밴쿠버에서 경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어촌 마을로 고급 리 조트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휴 양도시이다. www.pacificrimwhalefestival.com

사진/BC주 관광청 제공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A4 전면광고

2012년 3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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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3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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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첫 한국인 학생회장

900년 전통의 영국 명문 옥스퍼드 대에서 처음으로 한국인 학생회장 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허트퍼드 칼리지에서 정 치·철학·경제학 복합전공(PPE) 학 부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 이승윤 (22·사진)씨. 그는 지난 2일 치러진 옥스퍼드대 학생 자치기구인 학생 유니언 회장 선거에서 영국인 후보

를 물리쳤다. 이 대학 선거관리위 원회는 5일 이씨의 당선을 확정 발 표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초등학교와 신반포중을 졸업한 이씨는 고교 때 미국 버지니아주의 우드베리고로 조기 유학을 갔다가 건강 상의 이 유로 고교 3년 때 한국으로 돌아와 대원외고를 졸업했다. 부친은 의사, 모친은 정성혜 인하대(의류학과) 교 수다. 이씨는 “개인의 사회적 참여 에 늘 관심을 갖고 있다. 궁극적으 로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생각도 있 다”고 말했다. 38개의 칼리지로 구성돼 있는 옥 스퍼드대에는 현재 석·박사 과정까 지 포함해 120명의 한국 학생이 재 학 중이다. 대원외고와 민족사관고 등 한국 고교 졸업생의 입학이 늘 면서 최근 학부 유학생이 늘어났다. 이씨가 재학 중인 허트퍼드 칼리지 는 『걸리버 여행기』를 쓴 조너선

스위프트 등 문학가를 많이 배출 한 곳이다. 그동안 몇 차례 한국 학생이 유니 언 회장직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고 배를 마셨다. 영국의 명사들과 교분 을 쌓을 수 있고 정치적 경험도 얻 을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경쟁 이 치열하다. 동양계 학생의 당선은 1977년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이후 처음이다. 역대 유니언 회장에는 윌리엄 글 래드스턴·해럴드 맥밀런·에드워드 히스 등 전 영국 총리도 다수 포 함돼 있다. 데이비드 케머런 현 영 국 총리와 토니 블레어 전 총리,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유니언 의 열성적 회원이었다. 이씨는 “동 양계 학생에 대한 보이지 않는 벽 을 넘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쁘 다” 고 말했다. 이상언 기자 joonny@joongang.co.kr

엄홍길 대장‘히말라야 등정 중 떠난 악우들 못 잊어 … ’ 『내 가슴에 묻은 별』 출간

산악인 엄홍길(52·사진) 대장이 산 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이 야기를 담은 『내 가슴에 묻은 별』 (중앙북스)을 펴냈다. 지난해 안나푸르나에서 새로운 루 트 개척에 도전했던 박영석 대장, 엄 대장과 함께 1999년 원정등반에 나섰던 지현옥, 2004년 사고 이듬해 엄 대장이 원정대를 꾸려 시신을 수 습한 박무택 등 10여 명의 동료들 대부분이 히말라야 등반 도중 세상 을 떠났다. 엄 대장은 이들과 처음 만난 사연, 산을 사랑했던 이들의 면면, 비보를 접할 당시의 절절한 심경 등을 이번

책에 진솔하게 담았다. 특히 고 박 영석 대장에 대해서는 자신이 89년 카트만두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하던 시절 처음 만난 일, 거듭된 등 정 실패로 좌절에 빠진 시절 큰 위 로를 받은 일 등을 소개했다. 출간 동기를 묻자 그는 “(동료들에 대해)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며 “생이 너 무 짧다”고 말을 이었다. “짧은 생에서 동료들과 만나 맺은 인연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숨가쁘 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사람과 사람 의 인연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2007년 8000m가 넘는 히말라야 고 봉 16좌를 세계 최초로 완등한 이후 그는 지상에 새로운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2008년 출범한 ‘엄홍길휴먼 재단’(이사장 이재후)이 바로 그것 이다. 재단을 통해 그는 네팔에 현 지 청소년을 위한 학교, 일명 ‘휴먼 스쿨’을 짓고 있다. 첫 번째 휴먼스 쿨은 그가 히말라야 등정에서 잃은 첫 번째 동료, 즉 86년 에베레스트 도전 때 실족사한 셰르파 술딤 도 르지의 고향인 팡보체에 세워졌다. 4000m가 넘는 산간오지에 비행기 로, 다시 4박5일 육로로 건축자재를

실어오는 난관을 딛고 첫 번째 학교 는 착공 1년 만에 완공됐다. 이후 세 번째 학교가 룸비니에 최 근 완성됐다. 지난달 완공식에 다녀 오는 길에 그는 안나푸르나 초입의 산간마을에 네 번째 학교 후보지 를 정하고 왔다. 국제교류재단과 ( 주)밀레가 학교건립을 돕기로 했다. “안나푸르나는 제게 가장 많은 시 련을 준 산입니다. 네 번 실패하고 99년 다섯 번째에 등정했지요. 그런 데 지난해 여기서 또 엄청난 사건 이 터졌으니….” 그는 후배격인 고 박영석 대장을 두고 “선후배를 떠 나 형제 같이, 악우(岳友·산악인)의 정신으로 도전했었다”고 돌이켰다. 엄 대장의 목표는 네팔에 모두 16 개의 학교를 짓는 것이다. “히말라 야는 저에게 16번의 성공을 안겨주 었습니다. 그걸 사람들에게 돌려주 고 싶어요.”이번 책의 수익은 모두 휴먼재단에 기부돼 학교짓기 등에 쓰이게 된다. 그는 “히말라야 등 해 외 등정 도중 세상을 떠난 악우들의 유자녀를 재단에서 선발해 지속적 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도 올 해부터 시작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후남 기자

게시판 등록은 중앙일보 인터넷 (joongang.ca)의'와글와글시끌법 썩'의 행사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기존 메일접 수는 받지 않습니다. 임박한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2012 카나디언 우먼즈 오픈 설명회

밴쿠버 골프클럽에서는 한국인 회원과 회원들의 친지 및 사업적 으로 연관있는 한인을 위해 2012 년8월20일부터 26일까지 '카나디 언 우먼즈 오픈'을 개최한다. 이에대한 사업설명회를 아래와 같이 진행할 예정이다. 일시: 2012년 3월7일 수요일 시간: 오후5시30분~6시30분 장소: 밴쿠버 골프클럽 3월2일 금요일까지 참가여부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기 바람. daleoh@hotmail.com ◆소상공인 원탁회의 Adrian Dix - Leader of NDP (NDP 최고위원)이 주최하는 <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원탁회> 에 참석자 모집. 소상공인들과 함 께 전문인력 부족 및 지역 발전 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들으며 해결책을 만들어가기 위해 원탁 회를 진행. 제목: Roundtable in Port Moody with local small business 일자: 2012년 3월 7일 (10 시 부터 12시) 장소: Saint street Grill, 2510 St. John's St.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2회 장소:버나비카메론도서관willow room시간:2012.3.10.(토) 2시-4시 음악: 영상.조수미환타지1부 웃음강의: 웃음 거는 사랑. 영어공부: 방문에 대하여 찬송연구:64장 기뻐하며..... 퀴 즈:때때로대화:북한과 만주 에서 살던 이야기친 교:커피,차.다 과.연 락:604 420 2788 유. ◆춘계 성동 중 고등학교 동문회 일시 : 3,12,2012 저녁 6시

장소: 윤무호 동문댁 주소:387 mundy st. coquitlam 연락처:회장 604) 512-0418 새로오신 동문 환영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의 volunteer를 모집 Langley커뮤니티 서비스의 IMSP 에서 volunteer를 모집. 문의:604-534-7810

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 전화 604-522-3971)일정 및 시간: 2012년 3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5 시참가대상: 회원, 문학을 애호하 는 일반인 및 차세대 교민 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33169).참조(http://cafe.daum.net/ KWA-CANADA) 참가비: 무료

4월 2일 부터 일주일에 2번 16주 간 ESL Level 6저녁 클래스를 운영. 16주간의 수업이며 비용은 $350입니 다. 좌석이 한정되있으니 등록을 위 해서는 오늘 Kate 에게 전화주세요 604 530-4555 ◆자원봉사자 모집

◆베트남 참전 전우회 정기총회 일시 : 3. 18.(일) 6:00 (오후)장소 : 홍미 (써리) 식당주소 : # 100-

Surrey Food Bank 에서 하루 동안 봉사자들을 위한 문을 엽니 다. 봉사를 지원하신 분들은 자녀 분들과 함께 짧은 트레이닝을 마 친후 봉사활동에 참여하시게 됩 니다. 봉사활동의 업무는 음식 분 류, 포장 및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 등 입니다. 자세한 정 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3월 13일, 화요일 오전10~ Surrey Food Bank in Surrey 등록:옵션스 티나 604-5724060, 내선 1131, ◆한인 노인회 2012 정기 총회 일시 : 2012년 3월 15일 목요일 오 전 11시 장소 : 한인 노인회관(한 인회관) 대상 : 노인회원 및 전 교 민 총회후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 심을 제공합니다. 노인회 이사 및 명예회원 모집 이사 : 55세 이상 남, 여 명예회원 : 년 령 제한 없음 남, 여 교민 사회의 일원으로 노인회 발 전을 위해 봉사해주실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접수마감 : 2012년 3월13일 까지 접 수 처 : 한인 노인 회관 신청서류 : 노인회 소정양식 연 락 처 : 밴쿠버 한인 노인회 : 604-255-6313 회 장 : 604-317-2885 부 회장 : 778-898-7796/778-888-0123 ◆한국문협 춘계 세미나 주제: "아! 민족시인 이육사"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

15155 101 Ave Surrey 778-395-7030 연락 : 778-709-5645 부부 동반 환영 / 신입 회원 환영 ◆제 4차 다문화 포럼 연방정부의 시민권및 이민부와 주 정부의 보건부에 대한 제안안건 시간 :3월 24일( 토) 오후 1-3시 장소: 504 코튼우드 에비뉴 2층 회 의실 주최: 세종 상담및 커뮤니케 이션 서비스, 한인회  입장:무료;예약필수(전화:778837-3800, 이메일:bunhong@shaw.ca)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승)

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을 모 집합니다. 한국전통무용,한국창작무용,,장 고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을 배 울수 있는 기회입니다.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합니다. 문의:604-936-8099 홈페이지:www.koreandance.ca ◆경희대학교 동문회 걷기모임(2차) 일시: 2012. 3. 18.(일)오후 3시 장소:먼디파크(코퀴틀람오스틴근처) 대 상:동문및 가족 사무실:604-488-9267, 동문회카페:cafe.daum.net/vankyunghee ◆2012년도 밴쿠버 한인 기독맹인 후원회 정기총회 소집공고 일시 : 2012년 3월 24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장소 : 임 채호 회장 자택 9757-153AST SURREY B.C V3R 4J1 연락처 : 604-512-6837 내용 : 전 회의록 통과 , 회계보 고 및 감사보고, 사업보고,새 임원 선출, 2012년 사업계획 토의


A6 종합₩이민정착

2012년 3월 7일 수요일

2012년 3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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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총리실 민간 불법사찰 검찰, 재수사 검토 중 “최종석 전 행정관 증거인멸 지시” 장진수 전 주무관 주장 조사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 련해 최종석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 정관이 증거인멸 지시를 했다”는 장진수(39)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주장 ◆캐나다와 한국의 소득세 신고 전 총리실 ③ 세금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과 관련해 검찰이 재수사 착수에 대한 검토 일시: 2012년 3월 9일 금요일 야 하는 이유 에 들어갔다. 시간: 오전 10 :00~12 :00 ④ 혼자 세금신고1차장검사는 하는 것과6일 전이 송찬엽 서울중앙지검 내용: 소득세 신고 시 알아야 사안에 문가를 것과의 장단점받고 대한 이용하는 재수사 여부에 관한 질문을 전 주무관의 언론피하기 인터뷰가위해서 재수사에 세무감사를 조착 할 사항, 캐나다와 한국의 차이 “장⑤ 만한 요건이나 할 것들근거가 되는지 등에 대해 점, 소득 공제 항목 및 크레딧, 수할심해야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아직 재수사 자 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혜택 신청 체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 말했다. 604-431-4131 (안내민주통합당이 27) 검찰 안팎에서는 전날 Email: carol.ha@thebms.ca 비스 센터 #2058-1163 Pinetree “최 전 행정관 등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

이민·정착 정보

◆세금보고 및 해외자산 신고 Way, Coquitlam 강사: 김준영 / 남궁재 회계사 3월 28 (수)Mar.28 (Wed.) 10:00am-12:00pm 진행: 한국어 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 석세스 버나비 코퀴틀람 사무실 435-B North Rd. Coq. 6000 / 6105) ◆ISS of BC 이민자 지원단체 랭 김순오 (공인회계사) 강좌는 무료로 제공/ 좌석이 마 리센터 3월 무료세미나 주제: 영주권 카드 갱신 감될 수 있어 미리 예약 요함. 연수원 22기  합리적 사고 평가 내용: ①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 예약/문의 (Registration) 604936-5900 / stella.kim@success. 서 작성요령 및 준비서류 ②영주 검찰과 마찰 줄어들지 주목 bc.ca 스텔라 김 (월, 수, 금) 권자 신분유지를 위한 거주의무 공보관을 지낸캐나다 사법시험 동기 부장판 ◆새로 개정된 연금법 ③캐나다 밖에서의 여행자 증명 대법원 사 세 명이 서울중앙지법을 비롯한 재경 법 발급 신청 ④긴급 영주권 카드 발 주최: ISS 메트로 벤쿠버 정착 원의 영장담당 판사로 임명됐다. 같은 기수 서비스새로 개정된 캐나다 연 급 요령 에서 공보관이 세 명 나온 것도 드문 일이고 일시: 3월 16일 금요일 오전 10 이들이 금법(Bill C-51 담당하게 & Canada Pen모두 영장을 된 것도 이례 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그 sion Plan) 시 - 정오 12시 동안내용: ‘구속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신 장소: 밴쿠버 헤브론 교회 문) 후 영장 발부’ 문제를 둘러싸고 종종 격 ①언제 CPP를 받아야 하나 ( 6656-Glover RD, 랭리) 한 어조까지 동원하며 마찰을 빚어왔던 법원 ② CPP 개인 분담금 문의 및 등록: 서미영 - 전화: 과 검찰 간의 관계에도 새바람이 불지 관심 ③ 소득이 604-510-5136(교환: 1851) 이 쏠리고 있다. 적은 해 제외  좌석 관계상 사전 예약 필요 6일 ④ 대법원에 개정된 CPP와 퇴직시기 따르면 사시 32회(1990년 합 격, 사법연수원 22기) 동기인 이정석(47)·이동 강사: Ifigenia Fasogiannis ◆석세스 개인 소득세 보고(써리) 판사는 지난달 27일자로 3월17일(토)오전9:00 ~오후 3:00 근(46)·홍동기(44) (Service Canada Citizen Ser이뤄진 법관 인사에서 각각 서울중앙지법, 서 3월31일(토)오전 9:00 ~오후3:00 vices Specialist) 울서부지법, 서울동부지법으로 발령이 났다. 석세스 회원들에게 무료로 제공 이어한국어 통역조정 제공과정에서 이정석 판 각 법원의 업무 2012년 3월 19일 판사는 월요일두 석세스회원자격 및 참가대상자는 사는일시: 영장 전담을, 이동근·홍동기 법원의 형사11단독 부장판사 겸 영장 담당을 오전 10시 부터 오후 12시까지 전화로 확인바람. 각각 맡게 됐다.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문의사항 604-588-6869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서울중앙지법은 ◆캐나다에서의 세금신고 무료강좌 7311 Kingsway Burnaby BC 세 명의 영장전담판사를 두고 있다. 반면 서울 일시: 2012년 3월 20일 (화) 오 의 다른 V5G법원에선 1G8 부장판사 1명과 평판사 1명 등록:장해은604.395.8000 (Ext.1765)시 후 2시~4시 장소: 버나비 복합 이 재판을 하면서 영장을 번갈아 담당하는 스템이다. ◆ISS 무료 워크샵 새로개정된 캐 문화회 세미나실, Burnaby Mul사람은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다. 이정 연금법 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세나다 석 판사가 84학번, 이동근 판사가 85학번, 홍 Avenue, Burnaby 강사: 남궁 주제: 새로 개정된 캐나다 연 동기 판사가 86학번이다. 이들은 모두 대법원 금법(Bill C-51 & Canada Pen재 공인 회계사 sion Plan) 내용: ① 캐나다 세금체계 내용: ② 세금 계산 방법

힌 만큼 재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 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재수사에 나설 경 우 최 전 행정관은 물론 그가 소속돼 있던 청 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 관계자 들에 대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 다. 최 전 행정관은 현재 주미 한국대사관에 파견 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전 주무관은 지난하나 5일 본지와의 전 ① 언제 CPP를 앞서 받아야 화 통화에서 “검찰의 국무총리실 압수수색 ② CPP 개인 분담금 이틀 전인 2010년 7월 7일 오전 최 전 행정관 ③ 소득이 적은사찰을 해 제외 에게서 ‘민간인 맡았던 총리실 점검1 ④ 개정된 퇴직시기컴퓨터 하드디 팀과 진경락CPP와 기획총괄과장의 스크를 없애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 강사: Ifigenia Fasogiannis 다. 그는 또 Canada “최 전 행정관은 ‘망치로 (Service Citizen Ser-깨부숴 도 좋고 한강물에 갖다 버려도 좋다. 검찰에서 vices Specialist) 문제 삼지 않기로 민정수석실과 얘기가 돼 있 한국어 통역 제공 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일시: 2012년 3월 kailas@joongang.co.kr 19일 월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12시까지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BC V5G 1G8 등록:장해은604.395.8000 (Ext.1765) 좌석관계로 사전 등록 필요 ◆“꼭 알고 계셔야 할 BC의료제도” BC주 의료보험으로 받을 수 있 는 혜택과 어린이 건강프로그램 및 의약보조보험, 가정의 및 할인 가 적용되는 치과에 관한 내용 등 으로 구성된 무료 세미나를 ISS of BC 트라이시티 오피스에서 개 중앙지법 이정석 서부지법 이동근 3월 동부지법 최합니다. 일시: 2012년 29 홍동기 일 목요일거쳤다. 오후 순서는 12시 30분 2시 공보관을 ‘학번 따라서’였다. 이정석장소: 판사는 2005년, 이동근 판사는 30분 ELSA클래스룸 1032010년, 홍 판사는 2011년에 1년씩 근무했다. 136 - 3030 Lincoln Ave. Co 2005년 9월 취임한 이용훈 대법원장은 “국 quitlam, BC, V3B 6B4 (2시간 민과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듬해 주차가능) 초 전국 법원별로 공보판사를 임명하고 공보 문의/등록:이사벨 리 (한인정착 관도 10년차 고법판사급에서 부장판사급으로 상담인)778-284-7026 (ext.1566)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이정석 후임 공보관은 5년 좌석관계상 선착순판사 예약마감 선배인 변현철(52·연수원 17기) 대전 특허법 ◆글렌파인 늘푸른 대학 실버생활 원 부장판사가 맡았고 그로부터 5년 후 이동 영어학교 봄학기 개강안내 근 판사, 홍 판사가 연달아 공보관을 지냈다. 후원으로 진 코퀴트람 공보관 출신시청의 동기 판사가 동시에 영장업무 행하는글렌파인 실버 를 맡게 된 데 대해 늘푸른대학 당사자들은 “각 법원에서 초임 부장판사에게 영장업무를 담당케 하다 생활영어학교 개강안내드립니다. 보니 우연히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금요일밝히고 개강: 2012년 3월 30일 있다. 오전 10-12시 (매주금요일정기강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사고 의) Pine 장소: Glen 가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Pavil공보관 출신 ion, 1200영장업무 Glen Pine Court,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해Co검찰과의 불필요한 (코퀴트람 마찰을 줄이고 국민 신뢰를 quitlam 몰 뒤편 BMO 높여 보자는 상층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 아니겠느 은행 건너편 Bosa 건물 1층에 위 냐”고 말했다. 조강수 기자 치합니다.) pinejo@joongang.co.kr 문의: 778-887-8648 Sekyu Oh, 604-944-1440 Josephine 등록비: 없음

공보관 출신 동기 판사 셋 동시에 영장담당 맡는다

참깨의 재발견  치매 막아 준대요

깻묵, 기억력 개선에도 효과 참깨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 됐다. 한국식품연구원 하태열 박사팀은 6일 참깨 에서 참기름을 짜고 남은 물질인 참깨박(粕) 에 든 ‘세사미놀 배당체’가 기억력 손상 예방 과 개선을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 다. 하 박사팀은 연구에 쥐를 사용했다. 우선 치매 원인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 이드 단백질을 실험용 쥐에 주입해 뇌신경을 일부러 손상시켰다. 그 뒤 세사미놀 배당체 (SG)를 4주간 쥐에 먹였더니 기억력 손상을 막을 수 있었다. 하 박사는 “나이 든 쥐에 3개 월간 세사미놀 배당체를 먹인 연구에서도 비

기름값 너무 올라올라  어선들 발 동동 발기름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면세유 가격도 1드럼(200L)에 경유 20만970원, 휘발유 21만7010원으로 기름값 너무  어선들 동동 기름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면서 면세유 가격도 1드럼(200L)에 경유 20만 오르자 어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6일 강원도 강릉 주문진항에 높은 파도로 출어를 포기한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강릉=연합뉴스]

970원, 휘발유 21만7010원으로 오르자 어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6일 강원도 강릉 주문진항에 높은 파도로 출어를 포기한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강릉=연합뉴스]

홍사덕 32.7 정세균 32.0 …손수조 25.1 문재인 44.5 서울 동작을 여론조사선 정몽준 37.5 이계안 35.7 정몽준 43.0 허동준 26.9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홍사 덕 새누리당 의원과 정세균 민주 통합당 의원이 초박빙 접전을 벌이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 보 조사연구팀과 여론조사 전문기 관 엠브레인이 5~6일 종로구 유권 자 500명을 대상으로 지지율을 조 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홍 후보가 32.7%, 민주통합당 정 후보 가 32.0%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 지 지율 역시 새누리당 33.8%, 민주통 합당 32.4%로 비슷했다. 부산 사상에선 민주통합당 문재 인 상임고문이 44.5%로 새누리당

손수조(25.1%) 후보를 20%포인트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조차 리 통합진보당 후보 1.2%, ‘모름·무 응답’ 29.2%였다. 단 이 지역에서 의 새누리당(34.5%)과 민주통합당 (34.1%)에 대한 정당 지지율은 비 슷했다. 민주통합당의 경선지역인 서울 동 작을에선 민주통합당 후보로 이계 안 전 의원이 나설 경우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37.5%, 이 후보 35.7%, 진보신당 김종철 후보 4.4%였다. 이 전 의원 대신 허동준 지역위원장이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설 경우엔 정

후보 43.0%, 허 후보 26.9%, 김 후 보 4.7%로 집계됐다. 동작을 유권 자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통합당이 39.0%로 새누리당(28.9%)보다 10% 포인트가량 높았다. 이번 조사 표본은 성·연령별 인구 수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으로 세 지역구에서 각각 500명씩 선정했다. 조사는 임의번호 걸기(RDD)를 이 용한 집전화(300명)와 휴대전화 패 널(200명)을 결합한 방식으로 이뤄 졌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신창운 기자

나경원·신은경 모두 탈락할 듯 새누리, 홍준표는 공천키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 원장 정홍원)가 7일 홍준표 전 당 대표(서울 동대문을) 지역구 등 수 도권 10여 곳을 포함한 3차 공천안 을 발표한다. 공천위는 당초 동대 문을 지역을 전략지역에 선정했으 나 여론조사 결과 경쟁력 있는 다

른 후보가 없다고 판단해 홍 전 대 표를 공천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중구는 남편 김재호 서울동 부지법 부장판사의 기소청탁 논란 이 불거진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 경 전 KBS 아나운서 모두 공천에 서 배제하고 제3의 후보를 공천하 는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아나운서도 2006년 지방선

거 때 공천청탁과 함께 밍크코트를 받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문제 됐다고 한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영남권 컷오 프(여론조사 하위 25% 공천배제)대 상 의원들의 전략지역 선정은 3차 공천에선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슷한 효과가 얻어졌다”고 말했다. 세사미놀 배당체는 노화의 주범으로 통하 는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항(抗)산화 물질의 일 종이다. 이 물질이 뇌신경 세포의 죽음과 관련된 신 호전달체계를 조절함으로써 기억력 개선 효 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연구팀은 풀이했다. 세 사미놀은 참깨박 100g당 1.4g, 볶은 참깨엔 100g당 0.7g이 들어 있다. 하지만 인체 적용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하 박사는 “노인 32명에게 6개월간 세사미놀 배 당체가 든 알약을 먹인 연구에서도 기억력 개 선 효과가 나타났지만 아직 결론을 내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tkpark@joongang.co.kr 40판 제146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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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박근혜계·노무현계  계파 공천 숨은 코드는 ‘배반의 추억’ 김문수계 살리고 이재오계는 해체

뉴스분석 공천(公薦)은 메시지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공천 메시지가 분명 해지고 있다. 정당이 습관처럼 되뇌 온 화합이나 통합 같은 좋은 말이 아 니라 ‘배신자는 용서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다. 새누리당 공천의 큰 그림은 ‘박근 혜계+탈이명박(MB)계’다. 새누리 당은 6일까지 246개 선거구 중 102곳 (41%)의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그 러면서 5일 하루에만 현역 의원 16 명을 날렸다. 곧 발표할 영남권 공

이 의원 “반대자 정치적 살인”

시 강재섭 대표는 “큰 물결에는 귀한 물건도 떠내려갈 수 있다”고 했는데, 요즘 박근혜계의 분위기가 그렇다. 한광옥·정균환·이훈평 전 의원 등 을 낙천시켜 동교동계의 집단 반발을 몰고 온 공천 하루 뒤인 지난 1일 노 무현계의 좌장 격인 문재인 민주통합 당 상임고문은 트위터에 “점차 개혁 공천의 면모가 보입니다”라고 당 공 천심사위원회를 독려하는 글을 썼다. 박 위원장이나 노무현계나 연말 대 선까진 지지율 하락을 포함해 여러 차례 고비를 만날 수밖에 없다. 이때 를 위해서라도 ‘배반의 싹’은 미리 잘라버리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런 점에서 ‘총선용 공천’ 이라기보단 ‘대선용 공천’에 가깝다. 총선을 너머 대선까지 시선을 둬야 하는 게 이번 공천의 ‘감상법’이다.

‘이재오계엔 이재오만 남았다’. 1, 2 차 공천 결과를 놓고 새누리당에서 나오는 얘기다. 당내 계파의 명암을 상징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재오 의원의 최측근인 진수희 (서울 성동갑) 의원은 전략지역으로 분류됐고, 장광근(서울 동대문갑)· 권택기(광진갑) 의원은 탈락했다. 공성진·현경병 전 의원 등 18대 국회 중도에 낙마한 의원까지 포함하면 ‘이재오계는 본인을 빼곤 사실상 공 중 분해됐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비해 김문수 경기지사와 가 까운 차명진(경기 부천 소사)·임해 규(부천 원미갑)·김용태(서울 양천 을) 의원은 이미 공천이 확정됐고, 이범래(서울 구로갑)·김기현(울산 남구을)·김정권(경남 김해갑) 의원 등 홍준표 전 대표의 측근들도 대부 분 낙점됐다. 당내에선 “김문수·홍 준표계는 살리고 이재오계는 해체 하는 게 공천의 숨은 코드”라는 말 까지 나오고 있다. 이재오 의원은 6 일 트위터에 “밀실자료가 반대자들 에게 정치적 살인병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글을 올렸다. 공천 후유증도 이어지고 있다. 김 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경남 거 제)씨는 전날에 이어 박근혜 비상대 책위원장을 강하게 성토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박 위원장이 지난번 총선에서 ‘속았다’고 했지만 나는 이 번에 박 위원장에게 완전히 속았다” 며 “박근혜식의 추악한 정치보복과 테러를 타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 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께서 실망을 넘어 분노와 격분을 했다. 지켜보고 만 있지 않으실 것”이라고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이 박 위원장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한 셈이다.

강민석 기자 mskang@joongang.co.kr

허진·김영민 기자 bim@joongang.co.kr

2008년 MB측 약속 뒤집고 공천서 박근혜계 대거 낙천 2002년 노무현 대선 후보 땐 동교동계가 ‘노 흔들기’ 2012년 ‘배신의 싹’ 자르기 지난 5일 오전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선 너머 대선 바라본 공천

열린 비상대책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천에서도 큰 폭의 물갈이를 예고한 상태다. 새누리당보다 많은 123곳 (50%)에 단수 공천자를 정한 민주 통합당이 현역 의원을 6명만 탈락시 킨 것과 대조적이다. 칼날은 이명박계를 조준하고 있다. 한때 최측근이었다가 MB진영으로 ‘전향’한 뒤 당내에서 ‘박근혜 저격 수’ 역할을 해온 전여옥 의원, 청와대 재직 시절부터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각을 세웠던 이동관 전 홍보수석, 박 위원장과 긴장관계였던 이재오계 핵 심 의원들이 줄줄이 낙마하거나 공천 에서 멀어졌다. 살아남은 MB계 의원 들은 정두언 의원처럼 일찌감치 MB 와 거리를 뒀거나 ‘월박(越朴)’한 인 사들이 대부분이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에 비해 미지근하다. 4년 전 통합민주당 시 절 ‘공천 특검’이란 말까지 들어가

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 안 희정씨를 쳐냈던 ‘박재승 공천’의 화끈함은 찾아볼 수 없다. 현역을 자 르는 공천이 아니라 전·현직 의원의 ‘재활용 공천’을 하고 있다. 4년 전 의 트라우마 때문인 듯하다. ‘공천 엔 이기고 선거에 졌다’는 게 민주통 합당의 ‘박재승 트라우마’다. 이번엔 공천엔 지더라도 선거엔 이 기겠다는 계산으로 ‘실전용’ 인사를 배치하고 있다. 다만 재활용된 이산 들은 ‘노무현계+열린우리당(범친노 그룹)이 옛 민주계보다 확연히 많다. 같은 관료 출신이지만 노무현 정부 에서 장관을 한 김진표·이용섭 의원 은 살아남고, 김대중 정부의 각료였 던 강봉균·최인기·신건 의원은 날아 갔다. 똑같이 비리혐의로 유죄 판결 을 받은 전력이 있지만 동교동계 원

김형수 기자

로인 한광옥 전 의원은 경선 기회조 차 얻지 못했고, 열린우리당 출신 이 부영·신계륜·임종석·이화영 전 의원 등은 공천을 받았거나 경선 기회를 얻었다. 이명박계와 동교동계가 ‘동 병상련(同病相憐)’을 느낄 만하다. 박근혜계와 노무현계도 ‘악몽’을 공유하고 있다.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말도 안 되고 기가 막힌 공천” “어마어마 한 음모” “귀신 같은 이야기”…. 감정의 기복을 쉽게 드러내지 않 는 박근혜 위원장이 이런 격한 말을 쏟아낸 적이 있다. 2008년 3월 13일 기자간담회에서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정 공천을 약속해놓고도 박근혜 계 의원들을 ‘학살’했다는 것이다. 노무현계엔 ‘탄핵’의 기억이 있다. 2004년 노 대통령 탄핵안은 한나라 당뿐 아니라 옛 민주당(새천년민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총선 야권연대 방안에 대해 통합 진보당 대표와 회담하기에 앞서 웃음을 짓고 있다.

당) 의원들의 동조로 국회를 통과했 다. 그보다 2년 앞선 2002년, 노 전 대 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엔 동교동계 를 중심으로 ‘후보단일화협의회’(후 단협)가 결성됐다. 노무현 후보를 낙 마시키려는 모임이었다. 당시 후단협 결성과 탄핵안 통과에 있어 중심 역 할을 했던 이가 민주통합당 공천에 서 탈락한 정균환 전 의원이다. 이런 ‘배반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박근혜 위원장이나 노무현계 가 이명박계와 옛 민주계를 쳐냈을 때의 내홍을 예상하지 못했을 리 없 다. 그러나 양쪽 모두 그 정도는 개 의치 않을 태세다.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6일 영 남권 현역 물갈이 폭과 관련해 “어떤 물꼬를 트는 희생이 아마도 많이 이 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4년 전 박 근혜계가 ‘공천 학살’에 반발했을 당

김형수 기자

40판 제14655호


A8 4 초박빙 종로  2030은 정세균, 60대 이상은 홍사덕 앞서 종합한국

3월 7일 수요일 2012년2012년 3월 7일 수요일

본지엠브레인 총선 여론 조사 정치 1번지  야권 단일화 변수 여야 중진이 정면 충돌한 정치 1번지 종로의 판세는 아주 팽팽하다. 새누리당 홍사덕 의원 과 민주통합당 정세균 의원의 지지율은 오차 범위 내에서 딱 붙어 있다. 통계적으론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수준이다. 다만 정 의원은 올 초부터 지역 바닥을 훑 기 시작했고, 홍 의원은 종로 공천이 5일에야 결정됐음을 감안하면 홍 의원 입장에선 해볼 만한 판세로 볼 수도 있다.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가하겠다는 응답자층에선 홍 의원 38.9%, 정 의원 33.5%로 차이가 조금 더 벌어졌다. 하 지만 통합진보당 김원열 지역위원장이 5.0% 의 지지율을 얻고 있는 데다 아직 마음을 정 하지 않은 부동층(모름·무응답)이 25%를 넘

는 게 변수다. 특히 야권 후보 단일화가 성사 될 경우 판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령대별 지지율 편차는 극심했다. 19~29 세에선 정 의원이 39.9% 대 20.7%, 30대에선 45.7% 대 16.3%로 홍 의원을 크게 앞섰다. 반 면 60대 이상에선 홍 의원이 55.5% 대 14.6% 로 정 의원을 압도했다. 승부처인 40대에선 32.6%(홍) 대 31.3%(정), 50대에선 34.1%(홍) 대 31.8%(정)로 엇비슷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33.8%, 민주통합 당 32.4%로 거의 같았다. 지금의 판세가 후 보 개인기에 의해 크게 뒤바뀔 여지는 별로 없다는 의미다.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긍정이 33.5%, 부정이 62.4%로 확 기울었다. 정 의원 입장에선 ‘MB 심판론’이 무기가 될 수 있고, 홍 의원은 이를 어떻게 비켜가느냐가 과제인 셈이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권철현 땐 7.6%P 차  손수조는 19.4%P 뒤져 <2월 조사>

문재인 나서는 부산 사상 새누리당이 파격적으로 내세운 20대 정치 신인 손수조 후보의 도전이 아직은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민주 통합당 상임고문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를 훨씬 넘었다. 중앙일보·엠브레인의 여론조 사에 따르면 부산 사상에서 문 후보(44.5%)는 큰 격차로 손 후보(25.1%)를 따돌렸다. 통합진 보당 조차리 지역위원장은 1.2%에 그쳤다. 다만 정당 지지율에선 새누리당(34.5%)과 민주통합당(34.1%)이 막상막하였다. 통합진 보당은 2.4%였다. 문 후보가 정당 지지율보다 10%포인트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특 히 젊은 층에서 문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다. 20대의 절반 이상(59.8%)과 30대의 셋 중 두 명(66.3%)은 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같은 세대에서 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24.9%와 16.5%였다. 또 문 후보는 화이트 칼라(64.3%)와 학생 층(60.8%)에서 골고루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손 후보는 자영업자층(40.1%)에서만 문 후보 (37.5%)를 조금 앞섰지만, 오차범위 내여서 큰 의미는 없다. 꼭 투표하겠다는 유권자 층에 서도 문 후보(45.7%)에 비해 손 후보(29.5%) 지지율이 떨어졌다. 그러나 손 후보가 ‘정치 초짜’임을 감안하 면 만만찮은 기세라는 시각도 있다. 올해 초 문재인 후보와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의 가상 대결을 전제로 한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선 문 후보가 36.6%, 권 전 대사가 27.4%를 각각 기 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손 후보의 지지율은 권 전 대사의 1월 지지율과 비슷한 셈이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정몽준 앞서지만 당 지지율은 10.1%P 열세 당선자 계속 바뀐 서울 동작을 서울 동작을은 이슈와 정치상황에 따라 지지 정당이나 후보를 달리 하는 유권자, 즉 ‘스윙 보터(swing voter)’가 많은 선거구로 꼽힌다. 역대 총선에선 신한국당(15대)→민주당(16 대)→열린우리당(17대)→한나라당(18대)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강남과 강북 정서의 경계지이기도 한 이곳의 승부가 4·11 총선에 서 서울 민심의 잣대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 보는 민주통합당 이계안 전 의원과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의 지지율 (37.5%)이 이 전 의원(35.7%)을 웃돌지만 오 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최대 ±4.4%포인 트)에 들어와 있다. 이 같은 접전 양상은 중앙

일보가 2월 7~10일 실시한 조사에서도 비슷 했다. 당시 정 후보는 36.2%를 얻어 36.4%를 얻은 이 전 의원과 초박빙 형세였다.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않은 민주통합당이 허동준 지역위원장을 후보로 선택하면 정 후 보(43.0%)에게 크게 뒤지는 것(26.9%)으로 조사됐다. 이곳에서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28.9%, 민주통합당 39.0%로 집계됐다. 정 후 보가 당 지지율 열세를 개인적인 지지도로 만 회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 전 의원이 후보가 되면 ‘현대가(家)의 오 너와 전문경영인’ 간 대결구도가 형성된다. 정 후보는 현대중공업의 회장, 이 전 의원은 현대 자동차 사장을 지냈다. 정 후보는 승리하면 7 선 의원으로 대권 주자 입지를 다질 수 있다. 백일현 기자 keysme@joongang.co.kr

새누리당 공천 구청장 전성시대 단수 확정 102명 중 비중 두 번째 수도권 현역 탈락 4곳 구청장 공천 구청장들의 약진. 지금까지 확정된 새누리당 의 19대 총선 공천자 102명의 경력 분포에 나 타나는 특징이다. 특히 수도권 공천에서 탈락 한 현역 의원 4명(이윤성·이경재·권택기·강승 규 의원)의 빈자리를 구청장(군수 포함) 출신 이 채웠다. 당내에서 ‘박근혜 공천 코드는 구 청장’이란 말이 나오는 이유다. 공천자 중 구 청장과 전직 군수, 시장 등 기초단체장은 9명 (8.8%)으로 현역 의원(65명·63.7%)에 이어 비 율로도 두 번째를 차지했다. 공천을 확정 지은 구청장들과 이번에 탈락 한 현역 의원들 사이의 악연도 화젯거리다. 서 울 광진을 정송학(59) 전 광진구청장은 2010년 제14655호 40판

지방선거 때 지역구 의원이던 권택기 의원이 “현역 구청장은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방침 을 밝히자 갈등을 벌인 바 있었다. 이후 정 전 구청장은 공천에 탈락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 했다가 당시 한나라당 후보와 함께 본인도 낙 선했다. 이번에는 2년 만에 설욕전에 나서 권 의원을 밀어내고 공천권을 따냈다. 신영섭(57) 전 마포구청장도 비슷한 경우다. 2년 전 지방선거 때 구청장 재선 도전을 위한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했지만 이번에 강승규 의원을 밀어내고 마포갑 공천을 받았다. 인천 의 윤태진(64) 전 남동구청장은 구청장 3선을 채운 뒤 박근혜계 후보로 인천시장에 도전했다 가 안상수 전 시장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 다. 그러다 2년 만에 이명박계 4선 중진인 이윤 성(인천 남동갑) 의원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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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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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한명숙과 3자 회동서 임종석 용퇴 압박 당 지지율 급락  타개책 요구 6일 민주통합당은 임종석 사무총장의 거 취를 둘러싸고 온종일 출렁였다. 전날 심 야 최고위원회의에서 임 총장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데 이어 이날 오후 1시쯤엔 문성근 최고위원이 국 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총장의 ‘용퇴’ 를 공개 촉구할 것이란 소식이 퍼졌다. 회 견 사실을 사전에 전혀 모르고 있던 한명 숙 대표 측이 부랴부랴 설득에 나서 문 최 고위원, 임 총장과 3자 회동을 제안하면서 오후 2시로 잡혀 있던 기자회견은 5분 전 에서야 가까스로 연기됐다.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2시간반 동안 이어진 3자회동에서 문 최고위원은 “개혁공 천 실종에 따른 민주당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임 총장의 용퇴가 불가피하다”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얽히고설킨 실타 래를 풀기 위해서는 한 대표가 직접 나서서 결단해야 한다”며 한 대표를 압박했다.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운데)가 6일 공약·정책회의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총장은 “8일께 야권연대 협 상이 마무리된 뒤 정국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임 총장의 거취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새누리당에 역전된 민주당 지지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문, 사퇴 촉구 회견 직전에 한, 급히 찾아가 회동 제안 임 “내일쯤 거취 결정할 것”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문 최고위원의 지적에는 충분히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 다고 한 대표 측근은 전했다. 임 총장 사퇴 논란은 최근 4·11 총선에 대한 당내 위기감이 커지면서 더욱 확산되 고 있는 모습이다. 전·현직 의원들이 거의 대부분 공천을 받고 임 총장과 이화영 전 의원 등 유죄 전력이 있는 후보들이 잇따

라 단수 공천되면서 ‘개혁공천’ 실종에 대 한 비판여론이 증폭되고 있다는 게 현장에 서 뛰고 있는 후보들의 공통된 우려다. 수 도권의 한 후보는 “지지도가 썰물처럼 빠 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라며 “한 달 전과 비교할 때 최소한 10%포인트 이상 내려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선 한 대표로서도 더 이상 임 총장 문제를 방치할 수만은 없게 됐다 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문 최고위원이 ‘총 대’를 메고 나서자 몇몇 최고위원도 “총선 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미적대기만 하 다가는 반전의 기회조차 얻지 못할 수 있 다”며 그의 주장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 핵심관계자는 “한 대표도 상황의 심각성을 누구보다 깊이 인식하고 있는 만큼 임 총장 문제를 놓고 오래 시간 을 끌진 않을 것”이라며 한 대표의 ‘결단’ 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연합뉴스]

김진표 공천 일찌감치 정해놓고선  민주당, 여론 살피다 5차 명단 포함 문학진·백재현·신계륜 등 13명 확정 노무현 정부의 경제부총리 출신인 민주통합 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정체성’ 논란 끝에 4·11 총선 공천(경기 수원영통)을 받았다. 6일 발표된 5차 공천심사 결과를 통해서다. 관료 출신에 대한 무더기 공천 배제로 ‘관료 학살’ 이란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생환한 셈이다. 그는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강철규)가 후보 자들의 정체성을 주로 평가해 공천하겠다고 했 을 때부터 낙천설에 휘말려 왔다. 한·미 자유무 역협정(FTA) 협상파로 분류됐던 탓이 크다. 하지만 공심위는 김 원내대표를 일찌감치 단수로 공천한다는 데 합의해 놓았다고 한 다. 발표하기 전에 당 안팎의 여론 흐름을 살 폈다는 것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지도부에 서도 김 원내대표 낙천을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며 “공심위가 단수 후보자로 합 의한 것도 논란의 여지가 없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트 위터에 글을 올려 “총선 승리로 수권정당의

민주통합당 5차 공천 단수 후보자 서울 중랑갑 서영교(47·여전 청와대 춘추관장) 성동갑 최재천(48전 의원) 성북을 신계륜(57전 의원) 부산 영도구 김비오(43부산시당 대변인) 해운대-기장 갑 송관종(48지역위원장) 인천 연수구 이철기(54동국대 교수) 중-동-옹진 한광 원(54전 의원) 경기 수원정(영통) 김진표(63원내대표) 성남분당을 김 병욱(46지역위원장) 광명갑 백재현(60전 광명시 장) 하남 문학진(57의원) 울산 북구 이상범(54북구청장) 충남 당진 어기구(49고려대 연구교수)

민주통합당 5차 공천 전략공천자 서울 서초갑 이혁진(44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대표) 서초을 임지아(40변호사)

민주통합당 5차 공천 경선후보자 서울 강북을 박용진(40전 진보신당 부대표) 유대운(62 당 정책위 부의장) 강서을 곽태원(55한국노동 경제연구원장) 김효석(62의원) 오훈(42강서구 청 고문변호사) 강동을 심재권(65전 의원) 박성수 (47변호사) 경기 성남 수정 김태년(46전 의원) 정기남(47당 정책 위 부의장) 수원갑(장안) 이재영(48국가균형발전 위 자문위원 ) 이찬열(52의원)

기틀을 다지겠다” “수원은 물론 수도권 승리 를 위해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 겠다”고 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김 원내대표 외에도 문 학진(경기 하남)·백재현(광명갑) 의원과 최재 천(서울 성동갑)·신계륜(성북을) 전 의원 등 13명의 공천자를 추가로 확정했다. 공천 논란은 이날도 이어졌다. 2006년 대부 업체 ‘굿머니’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던 신 전 의원의 경우가 그랬다. 공심위 관계자는 “같은 이유로 18대 총선 때 공천에서 배제됐 던 점을 감안해 ‘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동 일한 범죄에 대해선 거듭 처벌하지 않는다)’ 원칙을 적용했다”고 했다. ‘정치적 사제(師弟)’ 간 공천 대결로 주목을 끌었던 서울 중랑을에선 서영교 전 청와대 춘 추관장이 이상수 전 의원을 누르고 공천권을 따냈다. 이 전 의원은 그러나 “명백한 밀실공 천”이라고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민주통합당은 아울러 서울 강서을(곽태원 한국노동경제연구원장, 김효석 의원, 오훈 강 서구청 고문변호사) 등 경선지역 5곳도 함께 발표했다. 당 지도부는 앞서 경선지역으로 발 표했던 서울 동대문갑을 이날 갑자기 ‘전략공 천’ 지역으로 다시 지정해 논란을 낳기도 했 다. 서양호·권재철 두 경선 후보는 성명을 통 해 “지도부가 특정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법을 어겼다”고 반발했다. 당 안팎에선 유종 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 수가 이곳에 투입된다는 얘기가 많다. 또 서울 서초갑·을 지역에 각각 이혁진 에스크베리타 스 자산운용 대표(44), 임지아 변호사(40)를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40대 전문직 인사들로 야당 불모지로 불리는 ‘서초벨트’를 공략하겠 다는 전략이다. 8일까지 야권연대 합의=한명숙 대표와 통합 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6일 국회에서 야권 연대와 관련한 회담을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선 언문에서 “8일 양당 대표회담을 거쳐 최종 합 의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24 일 이후 중단된 양당 실무대표 간 협상을 즉시 재개하고, 19대 국회에서 입법 추진 과제로 삼 을 정책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양당 대표는 협상 과정에서 전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양원보·정종훈 기자 wonbosy@joongang.co.kr 40판 제14655호


A10 10 MBC 출구없는 대립 37일  오늘 ‘해품달’ 결방 종합 한국

3월 7일 수요일 2012년2012년 3월 7일 수요일

<시청률 1위 드라마>

#1 지난 1일 올해 최고 시청률인

47%(수도권·TNmS)를 찍으며 ‘해 품달 열풍’을 불러온 MBC 수목드 라마 ‘해를 품은 달’이 이번 주 스 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종영을 2 회 앞두고 있어 시청자의 관심이 어 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 하지만 한 달 넘게 계속되고 있는 MBC 노조 파업에 6일 드라마 PD들이 동참하 며 결방(缺放)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격식

연평도 포격 주도 김격식 교체 북 새 4군단장에 변인선

보도하지 않았다. 공정방송을 지키 기 위한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프로그램 방영 차질=김태호 PD 의 파업 참여로 5주째 스페셜 프로 그램으로 대체 중인 MBC ‘무한도 전’ 4일 시청률은 파업 전인 1월 28 일(19.5%·AGB닐슨)의 절반 수준 (8.6%)으로 떨어졌다. MBC 간판 보도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도 축소 편성됐다. 6일 ‘해를 품은 달’ 의 김도훈 PD, ‘무신’의 김진민 PD, ‘신들의 만찬’의 이동윤 PD 등 현재 작품을 연출 중인 드라마 PD 4명도 파업에 동참해 드라마 방영에도 비 상이 걸렸다. MBC 노조 측은 “기획·제작에 장 기간 품을 들여야 하는 드라마의 특성상 드라마 PD들의 파업 참여 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 다. KBS의 경우 당장 큰 문제는 없 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축소 편 성·결방 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주리·김효은 기자

2010년 11월 연평도 공격을 주도했 던 김격식 북한 4군단장이 변인선 상장(우리의 중장에 해당)으로 교 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5일 신임 변 인선 4군단장을 출연시켜 우리 정 부와 군을 비난하는 방송을 내보냈 다. 지난달 27일 인천 모 부대 복도 에 김정일 부자에 대한 전투의지를 나타내는 구호가 걸려 있는 모습이 우리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한 비난 방송이었다. 변인선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군 단 장병들의 심장마다에는 이명박 역적패당에 대한 치솟는 증오와 복 수의 일념이 펄펄 끓어번지고 있다” 며 “청와대이건 인천이건 다 불바 다에 잠기고 역적패당은 단 한 놈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인민무력부 부부장 출신의 변인 선은 지난해 9월부터 교체설이 돌 았으나 북한 언론에 의해 확인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체 배경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변인선은 지난 해 12월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위원회 230명 중 서열 61위로 당시 윤정린 호위사령관(62위)과 정 명도 해군사령관(63위), 이병철 공 군사령관(64위) 등 북한군 주요 지 휘관보다도 앞섰다. 김정일이 사망 직전인 지난해 11 월 24일 이곳을 찾았고, 김정은도 지난달 24일 이곳을 찾아 그에게 힘 을 실어줬다. 이를 근거로 변인선이 김정은 시대의 군부 실세로 등장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ohmaju@joongang.co.kr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2 지난달 25일 MBC ‘뉴스데스

크’는 ‘3·1절’을 ‘개천절(10월 3 일)’로 잘못 표기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날 오후 8시에 시작된 ‘주 말 뉴스데스크’ 주간 날씨 보도에 서 3월 1일을 ‘개천절’로 잘못 표기 한 영상이 나왔다. 지난달 5일 새 누리당의 로고를 인터넷상에 떠도 는 패러디 로고로 잘못 내보낸 데 이은 것이다.

KBSYTN도 파업 KBS 새 노조가 6일 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사에서 열린 파업결의대회에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MBC·KBS 등 주요 지상파 방송사 들이 파업 홍역을 앓고 있다. 1월 30 일 시작된 MBC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KBS 새 노조(제2노조) 도 6일 오전 5시 무기한 파업에 들어 갔다. 케이블 뉴스채널 YTN도 8일 부터 3일간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방송사의 ‘동시 파업’은 보기 드문 일이다. 무엇이 문제인가=이들 방송사 노조는 공통적으로 ^낙하산 사장 퇴진 ^공정방송 복원을 주장하고 있다. 친정권적인 사장이 임명돼 편 파적 보도를 해 왔다는 것이다. 예컨대 MBC 노조는 ‘내곡동 사 저 의혹’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등 주요 사안을 두고 편파 보도했다며 “김재철 사 장의 사퇴만이 해법”이라고 요구하고 있다. KBS 새 노조 도 6일 파업투쟁 선언 문에서 “한 국의 대표 공영방송 김재철 MBC 사장 이라 는 자부

제14655호 40판

변인선

심은 쓰레기통에 처박아야 했다”며 ‘김인규 사장 퇴진’과 ‘2010년 파업 관계자 부당징계 철회’ 등을 주장 했다. 9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파업 에 나설 YTN도 역시 ‘배석규 사장 연임 반대’ ‘해고자 복직’을 주장하 고 있다. 이들은 5일 오후 서울 보신 각 앞에서 ‘공동파업 출정식’을 열 기도 했다. 각 사 사측은 강경대응을 선언 했다. 이번 파업은 근로조건 개선 과 관련 없는 불법파업이라는 판 단에서다. MBC 사측은 “노조가 기자회의 보도본부장 불신임 투표에 처음부 터 개입한 기획파업”이라 못 박 고 박성호 기자회장, 이용 마 노조 홍보국장을 해고 하고 최일구 전 앵커와 김 정근 아나운서를 정직에 처하는 등 10명을 중징계 했다. 또 지난달 27일에 는 정영하 노조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16명

“노조, 총선 앞두고 방송 볼모 근로조건 무관한 정치 투쟁”

방송사 파업 일지 1월 30일 MBC 노조 총파업 2월 29일 MBC 사측 박성호 기자회장 해고

노조 “김재철 사장 배임” 고발 사측은 30억원 손배소 맞불 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남부지검 에 고소했다.  노사 잇따른 고발·고소 =파업 을 둘러싼 노사의 갈등도 증폭되 고 있다. MBC 노조는 4일 ‘보도국 166명 집단사직 결의’로 맞서고, 6 일에는 김재철 사장을 업무상 배 임 등의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발했 다. 이동훈 공정언론시민연대 정책 실장은 매번 정권이 바뀔 때마다 불거져 나온 일이다. 사측과 노측 이 해결해야 할 내부 문제다라고 밝혔다. 반면 사측은 5일 노조를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 송을 냈다. KBS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3월 2일 KBS 기자협회 총파업 6일 KBS 새 노조 총파업 8일 YTN 노조 총파업 예정

KBS 사측은 6일 “합법적으로 보장 된 공사의 인사와 경영권을 부인하 는 것으로, 이는 근로조건 개선과 관계없는 불법파업이다. 4월 총선 을 앞두고 방송을 볼모로 한 정치투 쟁”이라 밝혔다. 서울지방고용노동 청 남부지청도 6일 KBS 노조 파업 이 불법 파업이라며 철회를 촉구했 다. 하지만 노조는 “공정보도에 대 한 요구 또한 근로조건에 포함된다” 고 맞서고 있다. 방송사 노조의 파업을 두고 정치 파업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정 영하 MBC 노조위원장은 “동의할 수 없다. 김재철 사장 취임 이후 정 권이 껄끄러워할 만한 사항은 전혀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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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

 코스피 2016.06(-18.57) 코스피 2016.06(-18.57) 

 코스닥 (-4.23) 539.74 코스닥 539.74 (-4.23) 

달러 값(원) (+3.0) 1118.5 달러 값(원) 1118.5 (+3.0)

 3년물) 금리(국고채 3.51%(+0.03) 금리(국고채 3년물) 3.51%(+0.03)

커피전문점: 1250개 → 1만2380개 커피전문점: 1250개 → 1만2380개 매출액: 4300억원 → 2조4000억원 매출액: 4300억원 → 2조4000억원 원두 수입: 9만2000t → 11만7000t 원두 수입: 9만2000t → 11만7000t 에스프레소 기계 수입: 에스프레소 기계 수입: 1158만 달러 → 3280만 달러 1158만 달러 → 3280만 달러 15세 이상 1명이 1년에 마신 커피: 15세 이상 1명이 1년에 마신 커피: 253잔 → 312잔 253잔 → 312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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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그레이더 큐그레이더 (Q-Grader) (Q-Grader)

커피 품질(Quality)의 등급(Grade)을 정 커피 품질(Quality)의 등급(Grade)을 정 하는 사람이라는 뜻. 커피의 신맛·짠맛· 하는 사람이라는 뜻. 커피의 신맛·짠맛· 단맛 강도를 맞히고, 커피 속 최대 9가지 단맛 강도를 맞히고, 커피 속 최대 9가지 향을 구분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이 향을 구분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맛만으로 커피 원산지를 맞히 주어진다. 맛만으로 커피 원산지를 맞히 는 시험도 치러야 한다. 2010년 시험을 는 시험도 치러야 한다. 2010년 시험을 통과한 이규동 큐그레이더는 “닷새 동안 통과한 이규동 큐그레이더는 “닷새 동안 시험을 치렀는데, 준비를 위해 한 달 전 시험을 치렀는데, 준비를 위해 한 달 전 부터 짠 음식을 전혀 먹지 않았다”고 말 부터 짠 음식을 전혀 먹지 않았다”고 말 했다. 시험은 미국에서 열린다. 한국은 했다. 시험은 미국에서 열린다. 한국은 미국과 영상 장치를 연결해놓고 치른다. 미국과 영상 장치를 연결해놓고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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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6일 화요일 2012년 3월 6일 화요일

E1 E1

2012년 3월 7일 수요일 A11

전 전 세계 세계 ‘큐 ‘큐그레이더’ 그레이더’ 넷 넷중 중한 한 명은 명은 한국인 한국인 <Q-Grader·커피 품질 등급 정하는 사람> <Q-Grader·커피 품질 등급 정하는 사람>

커피공화국 신풍속  1500명 중 370명 차지 커피공화국 신풍속  1500명 중 370명 차지

국내 커피 시장 규모 (2006 → 2011년) 국내 커피 시장 규모 (2006 → 2011년)

제14654호 40판 제14654호 40판

전 세계에 1500여 명. 그중 4분의 1 전 세계에 1500여 명. 그중 4분의 1 인 370명이 한국인. 커피 원두 감별 인 370명이 한국인. 커피 원두 감별 사인 ‘큐그레이더(Q-Grader)’ 현 사인 ‘큐그레이더(Q-Grader)’ 현 황이다. 불과 2년 전인 2009년만 해 황이다. 불과 2년 전인 2009년만 해 도 국내 4명뿐이던 큐그레이더는 커 도 국내 4명뿐이던 큐그레이더는 커 피전문점 붐과 함께 폭발했다. 미 피전문점 붐과 함께 폭발했다. 미 국 ‘스페셜티커피협회’ 산하 ‘커피 국 ‘스페셜티커피협회’ 산하 ‘커피 품질연구소(CQI·Coffee Quality 품질연구소(CQI·Coffee Quality Institute)’가 내는, 까다로운 시험을 Institute)’가 내는, 까다로운 시험을 거쳐야 자격증을 받는 데도 한국인 거쳐야 자격증을 받는 데도 한국인 들은 공부에 공부를 거듭해 줄줄이 들은 공부에 공부를 거듭해 줄줄이 합격했다. 지난해 전국 커피전문점 합격했다. 지난해 전국 커피전문점 1만2380개, 원두 수입액 4억2000만 1만2380개, 원두 수입액 4억2000만 달러(4700억원)를 기록한 ‘커피 공 달러(4700억원)를 기록한 ‘커피 공 화국’이 유망직을 새로 낳은 셈이다. 화국’이 유망직을 새로 낳은 셈이다. 큐그레이더는 외국의 커피 농장 큐그레이더는 외국의 커피 농장 에 직접 가서 볶기 전의 커피콩(생 에 직접 가서 볶기 전의 커피콩(생 두)을 고르는 일부터 한다. 던킨도 두)을 고르는 일부터 한다. 던킨도 너츠의 큐그레이더 이규동(31)씨의 너츠의 큐그레이더 이규동(31)씨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100여 곳의 커 경우, 최근 3년 동안 100여 곳의 커 피 농장을 방문했다. 현지 작황을 피 농장을 방문했다. 현지 작황을 보고 적절한 등급의 커피콩을 고 보고 적절한 등급의 커피콩을 고 른 뒤 가격을 흥정해 구매하는 일 른 뒤 가격을 흥정해 구매하는 일 까지 한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 까지 한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 니다. 이씨는 ‘커피 커핑(Coffee 니다. 이씨는 ‘커피 커핑(Coffee Cupping) 테스트’란 것을 하루 Cupping) 테스트’란 것을 하루

20~30번 반복한다. 볶은 원두를 갈 20~30번 반복한다. 볶은 원두를 갈 아 물을 부은 후 맛과 향을 점검하 아 물을 부은 후 맛과 향을 점검하 는 일이다. 생두에서부터 원두가 된 는 일이다. 생두에서부터 원두가 된 뒤까지 커피콩의 품질을 완전히 책 뒤까지 커피콩의 품질을 완전히 책 임지는 것이다. 이씨는 “만들어진 임지는 것이다. 이씨는 “만들어진

박세리 매니저도 자격증 따 박세리 매니저도 자격증 따 큐그레이더 학원까지 열어 큐그레이더 학원까지 열어 커피 전문점들 앞다퉈 채용 커피 전문점들 앞다퉈 채용 신맛·짠맛·단맛 강도 맞히고 신맛·짠맛·단맛 강도 맞히고 맛으로 원산지 감별 시험 맛으로 원산지 감별 시험 9가지 향 분리해 내야 통과 9가지 향 분리해 내야 통과 재료로 현장에서 집을 짓는 사람이 재료로 현장에서 집을 짓는 사람이 바리스타라면, 집 지을 재료를 고 바리스타라면, 집 지을 재료를 고 르고 설계를 담당하는 사람이 큐그 르고 설계를 담당하는 사람이 큐그 레이더”라고 설명했다. 레이더”라고 설명했다. 국내에는 큐그레이더 학원까지 생 국내에는 큐그레이더 학원까지 생 겼다. 2009년 자격증을 받은 ‘1세대’ 겼다. 2009년 자격증을 받은 ‘1세대’ 길성용(42)씨가 지난해 서울 중구에 길성용(42)씨가 지난해 서울 중구에 학원을 열었다. 1990년대에 골프선수 학원을 열었다. 1990년대에 골프선수 박세리의 매니저로 일하다 미국에 큐 박세리의 매니저로 일하다 미국에 큐

벤츠 벤츠 부품값 부품값 19% 19% 내린다 내린다 외제차의 부품값이 많게는 19%까 외제차의 부품값이 많게는 19%까 지 내릴 전망이다. 손해보험사가 주 지 내릴 전망이다. 손해보험사가 주 요 외제차 딜러와 협상해 부품 가격 요 외제차 딜러와 협상해 부품 가격 을 낮추는 데 합의했다. 손해보험업 을 낮추는 데 합의했다. 손해보험업 계 1위인 삼성화재가 먼저 나섰다. 삼 계 1위인 삼성화재가 먼저 나섰다. 삼 성화재는 5일 “외제차 수리비가 너 성화재는 5일 “외제차 수리비가 너 무 비싸다고 판단해 벤츠, BMW, 아 무 비싸다고 판단해 벤츠, BMW, 아

그레이더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발 빠 그레이더가 있다는 것을 알고 발 빠 르게 자격증을 땄다. 현재 길씨의 학 르게 자격증을 땄다. 현재 길씨의 학 원 수강생은 300명. 시험 정보를 알 원 수강생은 300명. 시험 정보를 알 려주는 인터넷 카페에는 회원이 1만 려주는 인터넷 카페에는 회원이 1만 2000명이다. 길씨는 “자격증 취득자 2000명이다. 길씨는 “자격증 취득자 의 90%가 생두를 직접 볶아 파는 커 의 90%가 생두를 직접 볶아 파는 커 피숍을 창업한다”고 전했다. 함께 학 피숍을 창업한다”고 전했다. 함께 학 원을 운영하는 박태훈(50)씨는 “한 원을 운영하는 박태훈(50)씨는 “한 국 소비자 중 커피 원두의 향과 맛을 국 소비자 중 커피 원두의 향과 맛을 구분해 내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 구분해 내는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 에 큐그레이더의 존재가 중요해졌다” 에 큐그레이더의 존재가 중요해졌다” 고 설명했다. ‘프로급 손님’이 늘어 고 설명했다. ‘프로급 손님’이 늘어 이들의 입맛을 맞춰줄 큐그레이더가 이들의 입맛을 맞춰줄 큐그레이더가 많이 필요해졌다는 얘기다. 많이 필요해졌다는 얘기다. 실제 커피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 실제 커피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 우는 프랜차이즈들은 앞다퉈 큐그레 우는 프랜차이즈들은 앞다퉈 큐그레 이더를 채용하고 있다. 매해 커피 원 이더를 채용하고 있다. 매해 커피 원 두를 1000t씩 해외에서 들여오는 던 두를 1000t씩 해외에서 들여오는 던 킨도너츠에서는 2010년 직원 세 명이 킨도너츠에서는 2010년 직원 세 명이 자격증을 얻어 큐그레이더로 변신했 자격증을 얻어 큐그레이더로 변신했 다. 이전까지는 미국 본사의 큐그레이 다. 이전까지는 미국 본사의 큐그레이 더를 통해 원두를 구입했지만 지금은 더를 통해 원두를 구입했지만 지금은 이들 세 명이 감별해 직접 들여온다. 이들 세 명이 감별해 직접 들여온다. 카페베네도 네 명의 큐그레이더를 보 카페베네도 네 명의 큐그레이더를 보 유하고 있다. 신생 브랜드인 카페 드 유하고 있다. 신생 브랜드인 카페 드 롭탑 역시 지난해 1호점을 오픈하면 롭탑 역시 지난해 1호점을 오픈하면 서부터 큐그레이더를 채용했다. 서부터 큐그레이더를 채용했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아우디 10%, BMW 5% 인하 아우디 10%, BMW 5% 인하 손보업계, 수입차 업체와 합의 손보업계, 수입차 업체와 합의

우디와의 논의 끝에 지난해 7월 부품 우디와의 논의 끝에 지난해 7월 부품 값을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값을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벤츠는 삼성화재에 부품 가격을 19% 벤츠는 삼성화재에 부품 가격을 19% 깎아주고 있다. BMW(5%)와 아우디 깎아주고 있다. BMW(5%)와 아우디 (10%)도 부품 가격을 내렸다. (10%)도 부품 가격을 내렸다. 다른 손보사도 속속 ‘인하 합의’ 다른 손보사도 속속 ‘인하 합의’ 에 성공하고 있다. 현대해상과 동부 에 성공하고 있다. 현대해상과 동부

화재도 최근 벤츠 딜러와 부품값을 화재도 최근 벤츠 딜러와 부품값을 삼성화재와 비슷하게 내리기로 합의 삼성화재와 비슷하게 내리기로 합의 했다. 이들은 BMW·아우디와는 상 했다. 이들은 BMW·아우디와는 상 반기 중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 반기 중으로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 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일본차 딜 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일본차 딜 러를 포함해 다른 외제차 업체와도 러를 포함해 다른 외제차 업체와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던킨도너츠의 이규동 큐그레이더가 커피 원두를 테스트하고 있다. 생두의 등급을 매기 던킨도너츠의 이규동 큐그레이더가 커피 원두를 테스트하고 있다. 생두의 등급을 매기 고 소비자에게 내놓을 커피 상품을 기획하는 큐그레이더가 최근 부쩍 늘었다. 고 소비자에게 내놓을 커피 상품을 기획하는 큐그레이더가 최근 부쩍 늘었다.

외제차 수리비 인하는 4월부터 자 외제차 수리비 인하는 4월부터 자 동차 보험료를 2%가량 낮추기로 한 동차 보험료를 2%가량 낮추기로 한 손보업계의 부담을 다소 덜어줄 것으 손보업계의 부담을 다소 덜어줄 것으 로 보인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외 로 보인다. 한 손보업계 관계자는 “외 제차가 현재 100만 대를 넘는 데다 계 제차가 현재 100만 대를 넘는 데다 계 속 늘어나는 추세라 이번 협상으로 속 늘어나는 추세라 이번 협상으로 부담을 꽤 덜게 됐다”고 말했다. 부담을 꽤 덜게 됐다”고 말했다. 지금껏 국산차에 비해 터무니없 지금껏 국산차에 비해 터무니없 이 높은 외제차 수리비는 손해율(고 이 높은 외제차 수리비는 손해율(고 객이 낸 보험료 가운데 보험금으로 객이 낸 보험료 가운데 보험금으로 지급된 비율)을 높이는 주된 요인으 지급된 비율)을 높이는 주된 요인으

로 지목돼 왔다. 보험개발원에 따르 로 지목돼 왔다. 보험개발원에 따르 면 외제차 평균 수리비는 1456만원 면 외제차 평균 수리비는 1456만원 으로 국산차(275만원)의 5.3배 수준 으로 국산차(275만원)의 5.3배 수준 이다. 강승수 보험개발원 자동차기 이다. 강승수 보험개발원 자동차기 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외제차 부 술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외제차 부 품비가 줄어들면 그만큼 손해율이 품비가 줄어들면 그만큼 손해율이 떨어져 보험료에 반영된다”며 “다만 떨어져 보험료에 반영된다”며 “다만 통계실적이 쌓여야 하는 만큼 자동 통계실적이 쌓여야 하는 만큼 자동 차 수리비 인하로 인한 효과는 내년 차 수리비 인하로 인한 효과는 내년 쯤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쯤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미 기자 create@joongang.co.kr 김혜미 기자 create@joongang.co.kr


A12 전면광고

2012년 3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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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Global 국제 B1비즈니스 B4국수의 신 B10뉴스클립 B11

2012년 3월 7일 수요일

돌아온 차르…러시아, 푸틴을 선택하다

‘21세기판 러시아 차르’라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4일 치러진 대선을 통해 크렘린에 복귀할 것이 확실시된다. 사진 ① KGB 요원 훈련을 받을 당시의 푸틴(오른쪽). ② 1983년 류드밀라 여 사와 결혼할 때의 모습. ③ 1991년 12월 31일 대통령직을 전격 사퇴한 보리스 옐친(왼쪽)이 권한대행에 임명한 푸틴에게 러시아 헌법을 전달하고 있다. ④ 2001년 2월 27일 한국을 방문한 푸틴이 청 와대 환영만찬에서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건배하고 있다. ⑤ 웃통을 벗은 채 망원경이 장착된 총으로 사냥을 하고 있는 푸틴. [중앙포토]

[커버스토리] 돌아온 차르 4년 만에 대통령 복귀가 확실시되는 블라디 미르 푸틴(60) 러시아 총리의 개인사(史)는 격동의 러시아 현대사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 언이 아니다. 평범한 노동자 가정 출신인 그 는 소련 붕괴와 신러시아의 혼란기를 거치면 서 결코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던 정치적 환 경을 극복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지도 자로 떠올랐다. 2000~2008년 대통령을 지낸 푸틴은 이번 대선을 통해 6년 연임으로 2024 년까지 절대 권력자로 군림할 수 있게 됐다. 벌써부터 ‘21세기 차르(러시아 황제)’라는 얘 기가 나온다. 푸틴은 소련 제국 부활을 꿈꾸 며 대내외 정책에서 한층 강경한 노선을 걸 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푸틴은 소련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사 망하기 다섯 달 전인 1952년 10월 러시아 혁 명의 발상지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 크)에서 태어났다. 화장실과 부엌을 이웃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레닌그라드의 작은 아파 트에 살던 푸틴은 체구가 작아 학교에서 괴 롭힘을 당하기 일쑤였다. 방과 후 러시아 격 투기인 삼보와 유도를 배우기 시작한 것은 이 때문이었다. 푸틴은 대통령이 된 뒤에도 마초적인 이미지를 과시하기 위해 종종 유도 시범을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군용기를 조 종하고, 시베리아 오지의 강에서 가슴을 드 러낸 채 낚시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공개 하곤 했다. 그는 75년 레닌국립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소련 정보기관인 KGB(소련 국가보안위원 회)에 들어갔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시대인 85년 KGB 동독 드레스덴 지부로 발령받아 독일이 통일된 90년까지 그곳에서 지냈다. 고향으로 돌아온 푸틴은 모교인 레닌그라 드대에서 정보요원으로 일했다. 당시 레닌그

라드 시장이었던 대학 스승 아나톨리 솝차 크는 푸틴에게 행정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국 제문제 보좌관과 대외관계위원장 자리를 맡 겼다. 이는 푸틴이 중앙정계로 진출할 수 있 는 발판이 됐다. 91년 말 소련이 붕괴된 이후에도 솝차크 시장 밑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모스크바로 옮겨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눈에 띄었다. 크렘린 비서실 제1부실장을 거쳐 98년에는 KGB 후신으로 창설된 FSB(연방보안국) 국 장에 임명됐다. 이듬해에는 총리로 발탁됐으 며 곧이어 12월 31일 옐친의 갑작스러운 하 야 발표 후 대통령 권한대행이 됐다. 당시 때맞춰 불거진 체첸 분쟁에서 강인한 인상 을 심어준 푸틴은 2000년 3월 대선에서 승 리를 거두었다. 푸틴의 집권 초기만 해도 그의 성공을 점 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권력 구조를 중앙집권적으로 바꾸고 보리스 베레 좁스키 같은 옐친 시대 크렘린 실력자들을 제압하면서 강력한 러시아를 구축하기 시작 했다. 모스크바 극장 인질극을 신속히 마무 리하는 등 인기가 절정을 치달아 한때 지지 율이 83%까지 치솟았다. 2004년 3월에는 71% 득표로 재선에 성공 했다. 푸틴은 집권 2기에 민영기업의 재국유 화, 대표적 올리가르히(산업금융재벌)인 유 코스 회장 미하일 호도르콥스키를 부패와 탈세 혐의로 구속하는 등 절대권력을 휘둘 렀다. 유가 급등에 힘입어 러시아 경제는 회 복을 넘어 부흥기를 누렸으며 중산층은 두 터워졌다. 앞으로 유가가 다시 떨어지기라도 하면 푸틴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대통령 재임 중 푸틴은 언론 검열을 강화하고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숙청 하는 등 민주주의를 크게 후퇴시켰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친서방화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그루지야)에 가스 공 급을 중단하거나 군사 공격을 감행하는 등 강수를 폈다. 푸틴의 3선에 반대하는 시위가 지난해 12 월 총선을 전후로 자주 벌어지면서 그의 인 기가 일시적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하지만 그를 대신할 만한 강력한 리더가 없다는 것 이 이번 선거에서 드러났다. 그는 지난달 23일 모스크바 유세에서 강 력한 지도자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연설을

했다. 푸틴은 “우리는 정복자들의 국가다. 조 상 대대로 그런 유전자가 전해 내려오고 있 다. 우리는 다시 승리할 것이다”고 소리쳤다. ‘강한 러시아주의’와 새로운 내셔널리즘의 도 래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일각에선 이번 대 선이 푸틴 시대의 ‘시작의 끝(beginning of the end)’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내정의 불확실성은 대선이 끝나고 가시화할 가능성 이 크다. 한경환 선임기자

블라디미르 푸틴이 4일(현지시간) 치러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생애 3번째 대통령에 선출됐다. 푸틴은모스크바 크렘린(대통령 궁) 밖에 모인10만명 이상의 지지자들을 향해”나는 우리가 승리할 것 이라고 여러분에게 약속했고 이겼다”며 “우리는 공개적이고 정직한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B2 14 푸틴 “중국과 한마음”  외교의 축 아시아로 이동 예고 푸틴 국제

3기 러시아 (하) 차르의 대외정책은

2012년 수요일 2012년 3월 3월 7일7일 수요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기 간 중 내건 ‘강력한 러시아 건설’은 대외정 책에도 그대로 투영될 전망이다. 그런 만큼 시리아의 반정부세력 대학살과 이란의 핵 개발, 미국의 유럽 미사일방어(MD) 시스 템 구축 등 민감한 이슈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 간 대립은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보 인다. 푸틴의 크렘린 복귀로 강력한 러시아 건설을 축으로 하는 ‘푸틴주의(Putinism)’ 가 강화되면 국제사회에 새로운 냉전 국면 이 조성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러시아 경찰이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대선 부정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한 야권 지지자들을 연행하고 있다. 시내 푸슈킨 광장 인근에 집결한 2만 명의 시위대는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를 대통령으로 선출한 선거가 불공정하게 치러졌다고 주장하며 푸틴의 퇴진을 요구했다.

푸틴의 3선이 확정된 이후 미국·영국·독일 등 서방 국가들은 러시아 대선 과정에서의 부정을 거론하면서 조심스럽게 그의 당선 을 축하했다.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강조하 는 한편 푸틴이 시리아 문제 등에 전향적으 로 나오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하기도 했 다. 새벽 3시에 후진타오(胡錦濤 ) 국가주석 이 축전을 보낸 중국, 푸틴의 복귀를 쌍수를 들어 환영한 시리아·이란과는 대조적이다. 푸틴 당선을 계기로 세계가 다시 2개 진영으 로 나눠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푸틴은 지난달 말 ‘모스콥스키예 노보스 티’에 실린 기고문을 통해 대외정책의 기조를 밝혔다. 푸틴은 “시리아에 ‘리비아 시나리오’ 를 들이대는 것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 란을 공격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파국이 닥 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그 서방 동맹국들이 인도주의라는 명목으로 다 른 나라의 내정에 개입하는 ‘폭탄 민주주의’ 를 수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리아와 이

제14655호 40판

란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추진하고 있는 미 국의 ‘예스 맨(yes man)’이 되지 않고 정면 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 는 자국 해군기지가 있는 시리아와 군사·무역 관계가 돈독한 이란을 두둔해왔다. 기고문에서 푸틴은 또 미국과 유럽이 러시

“미국, 폭탄 민주주의 수출” 미·러 협조노선 시대 마감 세계 새 냉전 국면 맞을 수도 아 인근 동유럽에 구축하려는 MD 시스템에 도 불만을 표시하며 “이는 러시아의 핵억지 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가짜 시민단체나 기관이 외부 세력의 지원 을 받아 사회 안정을 해하려 한다”며 미국을 겨냥하기도 했다. 푸틴은 대선 전의 반정부 시위 배후 세력으로 미국을 지목하며 힐러

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을 비난한 바 있다. 미 언론들은 특히 푸틴이 기고문에서 ‘말 한 것’보다는 ‘말하지 않은 것’이 더 충격적 이었다고 지적한다. 미·러 협조 노선을 상징 하는 ‘관계 재설정(reset)’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 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009년 4월 정상회담에서 리셋관계에 합 의했다. 미 폭스뉴스는 “이제 리셋을 다시 리셋하게 됐다”고 전했다. 반면 푸틴은 중국에 대해 매우 큰 신뢰를 보냈다. 푸틴은 “중국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자신감 있는 목소리를 내게 된 것을 환영한 다”며 “우리는 세계의 질서 유지에 대해 같은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푸틴이 서 방과 대립하면서 아시아·태평양 쪽으로 외교 의 축을 옮기겠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푸틴의 대외정책은 이전 집권기(2000~2008년)보다 더 공격적이겠지 만 기본 틀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파

[모스크바 AP=연합뉴스]

이낸셜 타임스는 “푸틴 2.0(2012~2018년)은 현대적 개혁이라는 과제를 달성해야 성공할 수 있지만, 지금 푸틴의 비전은 10여 년 전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른 시각도 있다. 포린 어페어스는 “과거 푸틴의 반미 정책이 공격적이었다면, 지금

자원수출 의존도 너무 높아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하면 공약 못 지켜 국내 입지 타격 푸틴은 방어적이라는 차이가 있다”며 “국내 여론을 생각하면 마냥 강공만 펼칠 수는 없 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럽발 글로벌 재정위기가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황 에서 중국에 압도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 국과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러시아도 잘 알 고 있다”며 “푸틴이 미국에 대해 예전과 같

은 적대적인 태도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푸틴의 강력한 러시아 건설 비전은 내정 안 정과 경제 발전의 뒷받침 없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경제는 푸틴이 처음 대통령이 된 2000년부터 9년 연속 평균 7%대 고도성장을 이룩했다. 하지만 구조적 문제가 적잖다.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이종국 경제공 사는 “전체 수출에서 석유·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며 자원 의존을 개선하는 게 러시아 경제의 최대 현안이라고 말했다. 푸틴이 제시한 공무원 임금 대폭 인상, 군 사비 지출 확대, 복지 강화 등 공약은 지속 적인 고유가를 필요로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내의 ‘반푸틴’ 정서에 기름이 부어질 수 도 있다. 푸틴이 유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의 도적으로 이란 문제 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모스크바=안성규 기자, 서울=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16 네타냐후, 오바마에게 성서 준 뜻은 2012년 3월 7일 수요일 국제

<히브리어 성서‘메길라’>

이란 공격할 의지 강력 표명

창 장관 특혜 의혹에 격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하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두 정상은 이란 핵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이견을 드러냈다.

유럽인들 “독일어가 밥줄” 유럽에서 유일한 재정 흑자를 내고 있는 독일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유럽인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독일 어 학습 인구가 늘고 있다. 독일 주간 지 슈피겔에 따르면 세계 90여 개국 150여 곳에서 독일어 강좌를 열고 있

제14655호 40판

지나친 중국화 불만, 행정장관 직선제 요구 시위로 번져

25일 치러지는 차기 행정장관 선거 를 앞두고 홍콩 사회가 술렁이고 있 다. 도널드 창(曾蔭權) 현 행정장관 과 유력 행정장관 후보가 부패 스캔 들에 휩싸이면서 간선제인 현행 행 정장관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바꿔 야 한다는 목소리가 부쩍 커졌다. 3, 4일엔 5000여 명의 홍콩 주민들 이 도널드 창 행정장관의 즉각 사임 과 2017년으로 예정된 행정장관 직 선제 조기 실시를 요구하는 시위 를 벌였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 여기에 홍콩이 영국 지배 에서 벗어나 중국으로 반환된 지 15

학살 음모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히브리어 성서 메길라(Megillah) 를 선물했다. 메길라 중 ‘에스더서’에는 2500 여 년 전 고대 페르시아 제국에서 유대인이 겪은 전멸의 위기가 기록 돼 있다. 당시 총리대신인 하만은 유대인인 모르드개가 절을 하지 않 는다는 이유로 제비뽑기(부림)로 히

브리력 아달 월(대개 양력 2~3월) 13일을 정해 유대인을 말살시키려 한다. 하지만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 크세스 1세는 암살 음모로부터 자 신을 보호해 준 사람이 모르드개임 을 알고 그를 보호한다. 유대인 출 신인 왕비 에스더는 왕에게 하만의 음모를 알려 하만을 사형시켰다. 이 후 유대인들은 아달 월 14일과 15일

독일 경제 탄탄  일자리 많아 스페인그리스 등 수강 열풍

는 괴테인스티튜트(GI·독일문화원) 의 독일어 수강자는 지난해 말 현재 23만4000명을 기록했다. 10년 전에 비해 8%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GI 본부의 클라우스 레만 대표는 “과거 대문호 괴테의 원서를 읽어

보기 위해 독일어를 배웠다면, 요즘 은 일자리를 위해 독일어를 배우는 외국 젊은이들이 대상”이라고 분석 한다. 특히 스페인에서는 10년 전에 비해 독일어 수강자가 25% 늘었고, 독일의 엄격한 재정규율 준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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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다독여도 홍콩 민심 터질 듯

고대 페르시아 유대인 대학살 음모 기록한 ‘에스더서’ 포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5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버락 오 바마 대통령과 회동한 뒤 초강경 발 언을 쏟아냈다. 예루살렘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정 상회담 직후 ‘미국·이스라엘 공공 정책위(AIPAC)’에 참석해 “우리 국민을 전멸의 그림자 속에 살게 할 수 없다”며 “이스라엘은 결코 이란 의 핵무장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 라고 말했다. 정상회담에서도 그는 ‘자위권’ 차원에서 이란의 핵개발 가능성이 커질 경우 독자적인 군사 공격을 감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외교적 수단을 위한 시간이 있으며 어떤 경 우라도 군사적 옵션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 했다. 좀 더 지켜보자는 쪽이다. 하 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오바마 대통 령의 말에는 한 번도 맞장구를 쳐주 지 않았다. 그는 “(이란의 핵무장을 막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우리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 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는 성서를 선물하며 불 퇴전의 결의를 내보였다. 로이터통 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오바 마 대통령에게 고대 페르시아(지 금의 이란)에서 있었던 유대인 대

2012년 3월 7일 수요일 국제

[워싱턴 AFP=연합뉴스]

을 ‘부림(Purim)절’로 기념한다. 네타냐후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 에게 “그때도 지금처럼 (이란은) 우 리를 말살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에스더서에는 “유대인들은 칼로써 적들을 말살해 벌함으로써 그들을 증오한 이들이 그들에게 한 것처럼 되갚아 주었다”는 구절이 나온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에 반발해 연일 반독일 데모가 벌어 지고 있는 그리스에서도 독일어 학 습자가 20% 이상 늘었다. 유럽 내에 서 독일어 배우기 열풍이 빠르게 확 산되고 있는 것은 유럽 내에서 성장 률이 상대적으로 탄탄한 데다 독일 내 소비가 늘면서 일자리 창출 여력 이 커졌기 때문이다. 박소영 기자 olive@joongang.co.kr

지난 주말 5000명 거리로 년이 되면서 친중국 성향 인사가 득 세하고, 홍콩 경제의 중국 종속이 심 화되는 ‘중국화’ 현상이 겹치면서 홍콩인들의 불안이 이만저만이 아니 라고 한다(뉴욕타임스·NYT). SCMP·NYT 등 외신에 따르면 행정장관 직선제 요구와 중국화 우 려를 다시 촉발시킨 창 행정장관은 현재 부패감시기구인 염정공서(廉 政公署)의 수사를 받고 있다. 개인 비리 의혹 때문이다. 그는 홍콩 부 동산 재벌로부터 중국 선전(深圳) 의 초호화 펜트하우스를 저가로 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행 정장관에 출마한 헨리 탕 (唐英年) 전 정무사장(司 長·정무 총괄 최고위 행정 직)은 혼외정사 스캔들에 이어 초호화 주택 도널드 창 문제가 터지면서

사퇴 요구에 시달리고 있다. 홍콩인 들은 부패 문제를 행정장관 간선제 때문으로 보고 있다. 조기 직선제 시위가 일어나는 이유다. 1997년 중국에 귀속된 이후 홍콩 의 행정장관은 각계 인사 1200명으 로 구성된 선거위원회의 선거를 통 해 선출되고 있다. 그러나 선거위원 의 대다수가 친(親)중국 성향의 인 물로 채워져 중국 중앙 정부의 입김 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홍 콩과 중국의 경제 협력이 가속화 하면서 선거위원 상당수가 기업가 로 충원된다고 한다. 중국의 입김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중국은 2017년부터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를 약속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로드 맵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홍콩 경제의 중국 종속도 불만 의 한 요인이다. 중국 본토 학생들 의 홍콩 소재 대학 진학률은 전체 의 13%에 이른다. 영어는 중국 표 준어인 푸퉁화(普通話)에 밀려나고 있는 추세다. 중국 기업인들의 홍콩 주식 보유 비중도 55%나 된다. 이런 상황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은 홍콩의 분열을 우려 하며 단결과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4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인민정치 협상회의(정협)에 참석한 홍콩·마 카오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형 제가 마음을 합치면 그 예리함이 황금도 자를 수 있다(兄弟齊 心 其利斷金)”고 말했다. 시 부주석은 “안정은 복(福)이 고 혼란은 화(禍)”라는 말도 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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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Report

3월 5일 월요일 2012년2012년 3월 7일 수요일 

당신은 어느쪽에 한표?  ① 위기에 강한 오너 경영   ② 투명성 높은 전문경영   ③ 오너 + 전문경영인 협업 지난달 2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금호산업은 보통주 3390만여 주를 유상증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주는 일단 주주에게 배정되지만 실권되는 주식에 대해선 20% 할증된 가격으로 박삼구(67) 그룹 회장이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 박 회장이 2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금호산업 지분의 14%를 확보하면 최대 주주 에 오르며 그룹의 실질적 경영권을 되찾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엔 최태 원(52) SK그룹 회장이 하이닉 스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 일 부 주주들은 최 회장이 재판을 받 고 있는 점을 들어 반대했지만 최 회장 은 선임 직후 “책임지고 하이닉스를 글로 벌 반도체 기업으로 성공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중국 을 방문하는 등 발 빠른 오너 경영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내 업계 트렌드 중 하나는 ‘오너’의 귀환이다. 삼성·현대차·LG 같은 국내 대부 분의 대기업들은 오너 경영체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오너 경영체제가 힘을 얻는 만큼 부정 적 인식이 강화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잇 따른 그룹 총수들의 기소와 재판, 일감 몰아 주기와 골목 상권 진출등이 반감을 키웠다. 오너 경영의 대안으로 전문 경영체제를 도입 해야 한다는 주장도 끊임없이 나온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오너 경영과 전문 경영 중 어느 한쪽만이 옳다고는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오너 경영은 오너 경영대로, 전문 경영은 전 문 경영대로의 장단점이 존재한다. 그래서 최 근엔 오너 경영과 전문 경영의 장점을 다 살 리는 ‘콜래보레이션(collaboration협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위기에 강한 오너 경영=미국 시사주간 지 뉴스위크는 2011년 특별판에서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시기엔 오너가 경영하는 기 업이 성과가 더 좋다’는 분석을 내놨다. 여

기선 경제 위기인 2006~2009년 사이 세계 4000여 개 기업의 성과를 비교한 벨렌 빌리 롱가 하버드대 교수의 조사가 소개됐다. 조 사 결과, 오너 경영 기업들이 전문경영인 기 업에 비해 매출 신장세 2%, 시가총액도 6%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오너 경영의 장점으로 위기 때 의 과감한 투자를 든다. 정몽구(74) 현대차 회장이 2005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공장을 늘리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 5위의 자 동차 메이커로 자리 잡은 것이나, 이건희(70) 삼성전자 회장이 선친 이병철 회장을 설득해

글로벌 100대 기업 64% 전문경영 자본주의 역사 긴 영국선 95% 한국선 오너 경영 특유의 성과 총수 비리, 상권 침해 부작용도 포스코·KT 전문경영체제 구축 신세계는 오너+전문경영인 협업 1977년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인수하며 반 도체 사업 진출을 감행한 것이 대표적 사례 다. 오너 경영체제가 조직 응집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오너가 회사에 대해 암묵적인 무한 책임을 진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미 코네티컷대학의 피셔 교수는 “구성원들은 위기 때 오너의 창업 정신을 신뢰하기 때문에 강한 결속력을 보인다”고 썼다. 그러나 특히 한국의 경우 오너 경영에 대 한 부정적 인식이 넓게 퍼져 있다. 영국 이코 노미스트지는 지난달 “한국경제를 어둡게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오너 리스크”라고 지적 했다. 범죄를 저지르는 대기업 총수들, 대기 업집단 간 일감 몰아주기와 골목 상권 침해, 승계 과정에서의 비도덕성 등이 오너 경영 의 신뢰도를 떨어뜨린다는 얘기다. 투명성 뛰어난 전문 경영=지난해 6월 한 국거래소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최한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는 포 스코가 대상을 받았다. 주주의 권리를 보호 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감사 업무의 독립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의 경우 정준 양(64) 회장이 이끄는 포스코와 이석채(67) 회장의 KT가 대표적 전문 경영 기업이다.

자본주의 역사가 길고 주식시장이 발달 한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선 전문 경영의 비 중이 높다. 영국은 전체 기업의 95%가, 미국 은 S&P500대 기업의 65%가 전문 경영 기업 이다. 2008년 포춘지 선정 글로벌 100대 기 업을 보면 전문 경영의 비율은 전체의 64% 에 이른다. 전문 경영체제는 경영인이 전문성을 발휘 하고 조직 내부에서 민주적 의사소통이 가능 할 뿐만 아니라 투명성 높은 주주 중시 경영 을 펼친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 나 경영자가 주주의 이익에 어긋나는 방향으 로 의사결정을 하거나 자신의 사익을 추구하 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글 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보잉의 해리 스톤사이 퍼나 AIG의 마틴 설리번이 경영 실패에도 불 구하고 엄청난 보상을 챙겨 떠난 것이 대표적 이다. 또 책임 회피를 위해 기업 위기 때 신속 하고 과감한 투자를 주저할 가능성도 있다.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협업=신세계그룹은 97년 계열 분리 이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고수하고 있다. 99년부터 2009년까지 대표이 사직을 맡아온 구학서(66) 회장은 성공한 전 문경영인으로 꼽힌다. 그는 10년간 회사를 맡 아 이마트 성공 신화를 비롯해 신세계를 반 석에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도 구 회 장과 오너인 정용진(44) 부회장이 서로 협업 하면서 신세계를 이끌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도 오너 경영이지만 최지성(61)·권오 현(60) 부회장이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전문 경영인으로 회사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너 경영과 전문 경영 중 어 느 것도 정답이랄 수 없다. 결국 양쪽의 장점 을 모두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신석훈 한 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오너 경영과 전문 경영 모두 언젠가는 단점이 드러나게 마련”이라며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선 서로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발휘하는 융 합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콜래보레이션 (collaboration·협업) 생산·디자인·마케팅 영역 등에서 다른 이와 의 협력을 통해 고유의 산업 경계를 넘어 새 로운 영역을 개척하려는 전략적 시도를 말 한다. ‘1+1=2’의 수식처럼 단순한 합을 만들 어내는 것이 아니라 양측이 가진 강점을 최 대한 발휘하고, 그 강점들이 서로를 잘 부각 될 수 있어야 하는 게 관건이다.

포드·애플구글의 공통점은 실적 부진에 오너 구원투수로  ‘소유하되 경영 참여 않는다’ 원칙  2000년 이후 위기 겪으며 흔들려 선진국의 경우 기업을 보유한 이들은 ‘소유 는 하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원칙 을 큰 줄기로 삼거나 경영 참여에 엄격한 제 약을 뒀다. 독일 자동차회사인 BMW그룹 의 콴트 가문은 1959년 이 회사가 파산 위기 에 몰렸을 때 오히려 사재로 지분을 50%까 제14653호 40판

지 늘려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직접 경영 에 참여하기보다는 70년부터 93년까지 최고 경영자(CEO)를 지낸 에버하르트 폰 퀸하임 의 의사 결정에 최대한 힘을 실어주며 그룹 을 운영했다. BMW의 주력제품인 3·5·7시리 즈가 이때 탄생했고, 매출도 18배나 뛰었다.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0%가량을 책임지는 기업군을 이끌고 있는 발렌베리가 (家)는 경영에 직접 참여하는 데 제약을 두진 않지만 ‘소유는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전통에 엄격하다. CEO가 되기 위해선 스스 로의 힘으로 대학을 졸업해야 하고 해군 장

교로 복무해야 하는 등 조건이 많다. 이 집안 출신의 경영자들은 2000년 닷컴 버블이 꺼지 면서 계열사인 소니에릭슨과 ABB가 파산 직 전까지 몰리자 오히려 두 회사 지분을 확대했 고, 결국 파산을 막아내는 결단력을 보였다. 하지만 2000년 이후에는 기업 소유자들의 회사 운영에 대한 책임이 강조되면서 이들 의 경영 참여가 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회사가 위기 상황에 처할 때 이런 현상들 이 많이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회사인 포드 는 2001년 10월 사장 겸 CEO로 창업자 헨리 포드의 증손자인 윌리엄 클레이 포드 주니

어를 임명했다. 포드 주니어는 이후 포드의 변신을 이끌었다. 특히 2000년대 말 금융위 기로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위기를 겪는 과 정에서 포드가 건재하자 금융 전문 CEO가 지배한 제너럴모터스(GM)의 몰락과 비견 됐다. 반면에 1994년 데이비드 파일로와 함 께 야후를 만들어 인터넷 검색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제리 양은 평가를 달리 받고 있다. 2007년 우여곡절 끝에 야후의 수장을 다시 맡아 회사를 다시 한번 일으키겠다고 공언 했었지만 복귀 1년5개월 만에 물러났다. 해외에서도 오너와 전문경영인이 ‘콜래

보레이션’을 통해 시너지를 낸 경우가 많 다.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가 85년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97년 다시 돌아와 아 이폰 등을 내놓으며 회사의 재건을 이끌었 다. 그런 그의 곁엔 전문경영인인 CEO 팀 쿡이 든든히 버텨주고 있었다. 미국의 대표 적 전문경영인인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2001년 적자에 시달리던 구글에 합류해 성 공 스토리를 써냈다. 지난해엔 창업주인 래 리 페이지가 경영 일선에 뛰어들어 두 사람 이 함께 구글을 이끌고 있다. 문병주 기자 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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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즈니스

3월 7일 2012년 3월수요일 7일 수요일 2012년

굴뚝서 나오는 폐열 모아 연료비 한 해 200억 줄여 ③ 에쓰오일 생산량이 늘어도 연료비는 줄어드는 공장. 바로 에쓰오일의 울산 온산공장 얘기다. 그 비밀은 공장 굴뚝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 에 있다. 정유공장에서 원유를 처리할 땐 가 열하고 식히는 과정이 수없이 반복된다. 여 기서 나오는 열은 증기 형태로 굴뚝을 통해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 에쓰오일 온산공장 은 이러한 폐열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 축하고 있다. 내년까지 설치를 마칠 폐열회 수시스템(MVR)이다. 폐열회수시스템은 이름 그대로 버려진 열 을 모아 다시 쓸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다. 증 기 형태의 폐열에 기계적인 압력을 가해 에 너지원으로 쓸 수 있는 ‘중압스팀’으로 만드 는 것이다. 중압스팀은 원유 정제시절, 휘발 유 제조시설, 중질유 분해시설 등 정유공장 의 거의 모든 공정에서 쓰인다. 물론 증기를 압축하는 데는 전기가 필요 하다. 그래도 원래 중압스팀을 만들 때 드는 벙커C유 비용을 감안하면 훨씬 경제적이다.

김형배 에쓰오일 정유공정부 부장은 “폐 열회수시스템으로 시간당 87만t의 중압스 팀을 생산할 수 있다”며 “연간으로는 200 억원 이상 연료비를 줄일 것”이라고 예상 했다. 다른 업종에도 폐열회수시스템이 있 는 공장이 있긴 하지만 에쓰오일이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은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에쓰오일의 폐열 재활용은 이번이 처음

국내 최대 MVR 내년에 완공 이산화탄소 배출도 크게 감소 이 아니다. 온산공장은 2007년 인근에 있는 동제련업체 LS-니꼬동제련과의 협력으로 주목받았다. LS-니꼬는 동제련업체 특성상 많은 양의 폐열이 생기지만 이를 쓸 데가 없 어 방출해 왔다. 이 폐열로 중압스팀을 만든 뒤 이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에쓰오일 온산 공장에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에쓰오일이 2008년 7월부터 공급받은 스팀 이 연간 50만t에 달한다. 에쓰오일은 전보다 25%가량 싸게 스팀을 공급받음으로써 연간 30억원의 연료비를 줄였다. LS-니코 역시

돈이 안 되던 폐열로 이익을 낼 수 있다. 그 야말로 ‘윈-윈’이다. 스팀을 만들기 위한 벙 커C유 사용까지 줄어들어 이산화탄소를 적 게 배출하는 효과도 거뒀다. 정유업종은 철강과 함께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업종이다. 석유 정제 과정에는 높 은 열과 압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유공장 운영비용의 80% 정도가 연료비·전기료 등 에너지 비용으로 들어간다. 그만큼 에너지 절약이 정유회사엔 중요한 과제다. 김 부장은 “에쓰오일은 공장뿐 아니라 본사 사무실도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 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입 주한 서울 마포 신사옥은 전기를 30%가량 아낄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사용한다. 또 방제센터가 매일 오후 8시쯤이면 모든 사무실 불을 자동으로 끈다. 꼭 필요한 곳만 다시 불을 켜고 일하게 하기 위해서다. 친환 경 자재를 사용해 지은 이 건물은 지난해 한 국토지주택공사에서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말 중앙일보 그린랭킹에서 에너지·유틸리티업 종 1위를 차지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소형차 보험료 더 많이 내리겠다” 김창수 삼성화재 사장 밝혀 2020년까지 글로벌 톱10 도약 김창수(57·사진) 삼성화재 사장이 “2020년 까지 매출 34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세 계 10위 손해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6일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매출 12조8000억원(지난해 기준), 자산 37 조원인 회사 규모를 8년 안에 세 배 정도 끌 어올리겠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이렇 게 되면 삼성화재는 국내 보험업계 2위, 아 시아 손해보험업계 3위로 뛰어오른다. 지난달 7일 취임한 김 사장은 전형적인 ‘상사맨’이다. 3년간 에스원에서 근무한 것

을 제외하면 줄곧 삼성 물산에서 일했다. 그는 “금융회사는 처음이지 만 종합상사에서 다양 한 사업 모델을 접했고, 금융 수혜자 입장에서 경험을 쌓 아 왔다”며 “객관적인 시선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업계는 삼성이 김 사장의 해외 경험과 사 업 다각화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사장이 2007년부터 삼성물산 기계플랜트본부장을 지내며 카자흐스탄·멕 시코·호주 등에서 발전소와 담수화 시설을 짓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검증받았다는 것 이다. 그는 “20여 년간 65개국 이상을 돌아

에쓰오일 온산공장은 공기 중으로 버려지던 폐열을 압축해 열원으로 이용하는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내 년에 이 폐열회수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 연료비를 연간 200억원 아낄 수 있다. 사진은 폐열로 만든 중 압스팀을 증류탑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파이프라인 설치 현장.

밀수입 많던 금, 요즘은 밀수출

다니며 실패와 성공을 경험해 봤기 때문에 해외 사업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화재는 올 초 싱가포르 에 재보험 회사 ‘삼성리’를 설립하는 등 해 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중국에서 자동차 보험 인터넷 직판 사업을 추진하는 가 하면 올해 안에 러시아에 주재 사무소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올해 보험 매출은 지난해 대비 10% 이상 늘어난 15조원, 순이익 규모는 지난해 와 비슷한 8400억원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동차 보험료 할인 과 관련해서는 “서민을 생각해 소형차는 인 하 폭을 크게 하고 외제차는 작게 하는 등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uuu@joonang.co.kr

국제 금값 상승 여파 금 밀수는 곧 밀수입을 의 미하던 시절이 끝났다. 관세 청은 국제 금값이 오르면서 2008년부터 금 밀수입이 밀 수출로 전환됐다고 6일 발표했다. 2004~2011 년 적발된 금괴 밀수출입은 139건 1786억원 에 달했다. 2007년까지는 전부 밀수입(65건, 1128억원, 6768㎏)됐던 금괴가 2008년부터 는 밀수출(74건, 658억원, 1471㎏) 대상으로 바뀌었다. 이는 2008년부터 금의 국내가격 과 국제가격이 비슷하거나 국제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밀수출로 시세차익을 볼 수 있 게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금 시세 기준 으로 금괴 1㎏을 밀수출하면 약 107만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내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 득 반출 등 비정상 자금의 해외 탈출이 늘어 난 것도 한 이유라고 관세청은 분석했다. 밀 수출 대상국가는 ^중국(20건) ^홍콩(14건) ^일본·베트남(각 11건)·대만(7건) 등이었다. 2008년 이전엔 금의 국내가격이 국제가격 보다 높은 데다 수입 시 내야 하는 세금(관세 3%, 부가가치세 10%)을 탈루하기 위해 금이 밀수입됐다. 세금계산서를 주고받지 않는 방 식으로 매출을 누락하기 위한 국내 무자료 금 수요도 원인이었다. 관세청은 외국인 근로 자들이 국내소득 등을 불법 반출하는 수단 으로 금을 악용하는 점에 주목하고 정보활동 과 공항·항만 검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경호 기자 praxis@joongang.co.kr

40판 제146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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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3월 7일 수요일 2012년2012년 3월 7일 수요일 

경제·비즈니스

기업

인물

종가집 김치, 캐나다 대형마트 입점 대상 종가집 김치가 캐나다 대형마트 ‘세이 프웨이’와 입점 계약을 하고 이달부터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산 원료로 국내에서 만든 김치를 캐나다 전역의 200여 개 세이프 웨이 매장에서 판매한다. 대상 측은 “캐나 다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대형 유통망 공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LG 시네마 3D TV 사면 노트북 증정 LG전자는 시네마 3D TV 출시를 기념해 6 일부터 31일까지 전국 판매점에서 판촉 이 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55인치 시 네마 3D TV를 구입하면 12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47인치 제품을 사면 50만원 상 품권을 제공한다.

푸르밀, 신재생에너지로 온실가스 감축 유가공 회사인 푸르밀이 전주 공장에서 쓰 는 연료를 신재생 에너지로 바꾼다. 이를 위해 에너지 업체인 에너스트리와 업무 협 약식을 했으며 7월부터 벙커시유 대신 재 생이 가능한 ‘WCF-우드칩’과 ‘RPF-폐합 성수지’를 이용한다. 이를 통해 감축이 예 상되는 온실가스는 연간 약 6000t이다.

BMW, 2월 수입차 등록 1757대 1위 올해 2월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1757대, 메르세데스-벤츠 1312대, 폴 크스바겐 1254대, 도요타 1047대, 아우디 1010대 순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한국수입 자동차협회가 6일 밝혔다. 지난달 수입차 총 등록대수는 9196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35.8% 늘었고 전월보다는 2.6% 감소했다.

영화 속 초대형 펜트하우스 지을 수 있다 국토부, 주상복합 면적 제한 폐지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에는 408㎡ 규 모의 펜트하우스 60가구가 있다. 하지만 이 집은 법적으로는 한 채가 아니라 두 채다. 두 채를 분양받아 벽을 터 한 집처럼 쓰는 것이다. 타워팰리스가 분양된 1999년에는 면적 제한으로 인해 초대형 평수를 분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런 규제가 완전히 사라진다. 한 층 전체 또는 두 개 층 을 하나의 집으로 쓰는 초대형 펜트하우스 의 등장이 가능해진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 용의 주택법 시행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시행은 이달 17일부터다. 이에 따라 50층

다논코리아가 6일 요구르트 ‘액티비아’ 의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딸기·석류 맛 드링크타입 2종과 와일드 블루베리, 크리 스피애플 맛 떠먹는 타입 2종이다. 다논 측은 “떠먹는 요구르트 2종은 기존 액티 비아 제품 대비 비타민D3가 강화돼 칼슘 흡수를 원활하게 해주며 석류맛 드링크 에는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담았다”고 밝혔다.

(오른쪽)과 금발 가발을 쓴 바리스타들이 약하게

하나SK카드는 6일 외환은행과 신용카드 가맹점망 이용에 대해 합의하고 태스크포 스를 구성했다. 양측은 전산개발과 테스트 등을 함께 진행해 상반기 중으로 외환은행 가맹점망을 함께 쓸 계획이다.

타벅스코리아가 이날 국내 출시한 블론드 로스트 는 커피콩을 볶는 시간을 줄여 가볍고 향긋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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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충식 농협금융지주 회장, 영업점 방문 NH농협은행은 2일 취 임한 신충식(사진) NH 농협금융회장 겸 농협 은행장이 6일 여의도지 점을 방문해 고객과 만 나 금융상품, 서비스 등 에 관한 의견을 경청했다고 밝혔다.

최현만(사진) 미래에셋 증권 수석부회장이 미 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에 6일 내정 됐다. 최 부회장의 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에셋생명의 기업 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서라는 설명이다.

한국와콤 전문가용 펜 태블릿 ‘인튜어스5’ 출시 한국와콤은 전문가용 펜 태블릿 ‘인튜어 스5’를 출시했다. 인튜어스5는 손가락으로 터치해 이미지를 확대·축소할 수 있는 기능과 무선으로 태블릿을 PC와 연결해 쓸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췄다.

정책 온라인 컨슈머리포트, 등산화 첫 검증

하나SK·외환은행 카드 가맹점 공동이용

동정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부회장

신협공제 창사 40주년  자산 2조 돌파

6일 스타벅스 서울 소공동점에서 방송인 브로닌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51·사진) 에쓰오일 최고 경영자(CEO)가 4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다. 에쓰오일은 오는 23 일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새 CEO를 뽑는다. 사우디아 라비아 출신으로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에서 일하다 2008년 3월 에쓰오일 CEO가 됐다. 지난해 에쓰오일 생산량의 61%를 해외에 팔 정도 로 수출을 늘렸다.

인사

금융

스타벅스 ‘블론드 로스트’ 첫선

볶은 커피인 ‘블론드 로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스

을 북돋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행령 개정안은 또 아파트 사업자가 부 도나더라도 아파트가 거의 다 지어진 상태 (공정률 80% 이상)라면 분양대금을 환급 하지 않도록 했다. 분양대금을 돌려주진 않지만, 대한주택보증이 부도난 아파트 공 사를 완공해 입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최 근 집값이 하락하면서 거의 다 지어진 아파 트인데도 분양대금 환급을 요청하며 입주 를 거부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 다. 현행 규정은 부도 아파트에 대해 공사 를 완공해 입주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 을 원칙으로 하되, 입주 예정자의 3분의 2 가 요구하면 분양대금을 환급하도록 하고 있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다논 요구르트 ‘액티비아’ 신제품 출시

신협공제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자산 2조 4000억원, 보유 건수 122만 건을 돌파했 다고 6일 밝혔다. 신협공제는 올해는 자산 3조원, 신계약 200억원, 수입공제료 8000 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신협공제는 1972년 미국 신협공제회에서 도입한 대부 보증공제에서 시작했다. 협동조합권 보험 사 중 유일하게 금융 당국의 지도 감독을 받고 있다.

을 낸다. 250g에 1만6000원.

또는 150m 이상의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은 분양면적 제한을 받지 않는다. 지금은 300 가구 미만에 대해선 297㎡로 분양면적이 제한되고, 300가구 이상은 2009년 규제가 풀린 상태다. 유성용 국토부 주택정책과장 은 “초고층 건축물 건설을 활성화하고 대 형 펜트하우스 같은 고품질 주거상품 개발

수베이 에쓰오일 CEO 물러난다

온라인 컨슈머리포트가 이르면 19일 선보인 다. 컨슈머리포트에 ‘1호’ 이름을 올릴 제품 은 등산화다. 6월에는 전용 모바일 앱으로 도 각종 상품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컨슈 머리포트는 1월 문을 연 소비자종합정보망 (www.smartconsumer.go.kr)에 설치된다.

[연합뉴스]

KT&G ‘더원 임팩트’ 나와 KT&G는 5일 저타르, 진한 맛의 ‘더원 임팩트(THE ONE impact)’의 맛을 개 선하고 산뜻한 블루 컬러 포장으로 새 단 장을 했다고 밝혔다. 하드필터를 부착해 오래 물고 있어도 쉽게 무르지 않는다. 잎 담배 줄기의 위쪽에서 햇볕을 충분히 받 아 진한 맛을 내는 ‘임팩트 잎(Impact Leaf)’으로 만든 게 특징이다.

대신증권<전무 본부장>고객마케팅 임병 완^강서지역 최종태<상무 본부장>^중부 지역 장광수^퇴직연금 이현식<이사대우 본부장>^준법감시인 서홍석^기획본부 조경순^인재역량센터 홍대한^글로벌사 업본부 김재중 대신자산운용<전무> 김범철 신한은행<지점장>^범박동 조한직^구로 역금융센터 리테일 이계엽 ㈜동양 ^상무 임경빈 ^상무보 곽기석 최호일 ^이사대우 황이원 박재병 변주안 김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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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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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커스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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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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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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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은행 140

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에스에스엠 .... 엘리트어학원 .... 엘리트진학학원 ....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정혜승무용원 .... 제이아이재능교육 ....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코어아카데미 ....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키즈빌리지 ....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파닉스리딩스쿨 .... 패티슨하이스쿨 ....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해법수학 .... 이지리딩아카데미 .... 월드비젼아카데미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에밀리스킨케어 .... 에비앙뷰티스파 ....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워터큐브 .... 원호헤어 .... 윤헤어 .... 임체리뷰티살롱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스헤어 ....

강홍윤공인회계사 .... 고민수-하준석공인회계사 .... 곽영범-정봉구공인회계사 .... 김성종회계사 .... 김순오회계사 .... 김재현공인회계사 .... 김수영공인회계사 ....

6049310355 6048731234 6049392129 6049312550 6044159390 6049571792 7783162425

데이빗토마스법률 .... 6049880795 박신일법률공증 .... 6049367275 박정호회계사 .... 7788357275 박종억변호사 .... 6046871323 박주희변호사 .... 6044330787 백기욱회계사 .... 6049165800 브라이언츄지변호사 .... 6046882286 빌몰리변호사 .... 7783847554 신세영회계사 .... 6048733155 심슨토마스변호사 .... 6046898888 유병규회계사 .... 6049367777 이승열회계사 .... 6045682622 장광순회계사 .... 6048756650 장정원회계사무소 .... 6044387959 저스틴한공증사 .... 6044444566 정운경공인회계사 .... 7789993317 정원섭 .... 6044351150 정지교변호사 .... 6045580699 정필균변호사 .... 6046097777 정해민회계사 .... 6044317775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7782179957 주태근회계사 .... 6049365222 킨만합동법률 .... 6045261805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6048738446


양영승오토바디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제이에스종합정비센터 ....

서비스 190 ޻਻੅ ৕Ҡ਎࣡ 604-779-5709 ᩑႊ ᵝ ᱶᇡ ⨩aᨦ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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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4152411 6044610633 6048683929

전기전자통신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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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 럭키운송 .... 로젠택배 .... 메트로운송 .... 범양해운 .... 서울냉동 ...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에이팩운송 .... 오케이운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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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운송 .... 탑운송 .... 한진택배 .... 해륙해운 ..... 현대택배주식회사 .... 현대해운 .... 이코노운송 .... 믿음의영광운송 .... 노스밴통번역 ....

동서전자 .... 6044159858 쿠쿠트레이딩캐나다 .... 로저스한인휴대폰 .... 6049394777 텔러스-어스틴점.... 쎌타운 .... 6043384365 텔러스-랍슨점.... 아프로만컴퓨터-버나비점- .... 6047810392 하나솔루션 .... 에이링크컴퓨터 .... 6044680006 하이텔글로벌 .... 에이스컴퓨터 .... 6044211830 한국정보통신 .... 와이에스전자 .... 6048735773 휴대폰마을 .... 제이테크전기공사 .... 6048361472

6044643624 6049418802 6042730789 6047221831 6048210144 6044649900 6047862482 6047795709 6047658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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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zzz1srpdfdelqhw1frp ≪⪶ცቖ ⳮ•#᧾ⱺⱞᗲც#☎ᆮ/#▫៞

식당/식품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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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oo=#9370:;80;7;6#2#Who=#93708850<674 ●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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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604-710-4303 ㏍⽆ᐦ⟝ ጲ⾶#⃹’⍅ᨖ# 〭㠎ᒝ⾡ 〭⍚ᕡᒝ#⡕㖉# ⏱Ꮾ ៥⒱㖩⃺⺥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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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트레이딩 .... 가나안정육점 .... 경복궁노스밴쿠버 .... 경복궁리치몬드 .... 골든어니언 .... 그랜드부페 .... 그린에이커트리농장 .... 금강산식당 .... 금강산정육점 .... 금단쿠진 .... 김가네 .... 낙원정육점 .... 남한산성 .... 대덕동네피자 .... 라슨마켓 .... 만나식품 .... 만리성 .... 버나비올리브제과 .... 북경반점 .... 북치고장구치고 .... 빠리아저씨 .... 새마을떡집 .... 샤토비노 .... 서울관로얄 .... 서울정육점-노스로드점- .... 선진(풀무원) .... 신한정육점 .... 써리단성사 ....

6042324565 6045207008 6049873112 6042071120 6045527970 6044365538 6045321660 6045826911 6045826900 6044690802 6042734747 6049424141 6049600612 6049807078 6049807757 6047775301 6049363311 6044200095 6045065061 6049317400 6044200095 6044315435 6044398483 6047399001 6044216211 7788635554 6049311555 6045818808

아씨마켓 .... 아카사카-써리.... 우리집-밴쿠버.... 우리집-버나비.... 오리엔탈뷔페 .... 오복떡마을 .... 왕가마 .... 요꼬스시 .... 원조칼국수 .... 웨스턴마켓 .... 이노베이커리 .... 일곱시떡집 .... 주농장 .... 초당두부 .... 총럼힌시푸드레스토랑 .... 코리아정육 .... 킴스마트 .... 토담 .... 토야마일식 .... 티브라더스 .... 파파존스피자 .... 한국정육점 .... 한남수퍼마켓 .... 한나홍푸드&케이터링 .... 한아름마트 .... 한양떡집 .... 한우리 .... 함지박-노스밴.... 함지박-코퀴틀람.... 해피데이메트로하우스 .... 허니비센터 .... 현대수퍼 .... 호돌이마켓 .... 호돌이정육점 .... 홍마노 .... 홍학주가 .... 희래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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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스프링스파 .... 왕림한의원 .... 이병덕치과 .... 이영준한방침술전문원 .... 임신영치과 .... 스파에비앙한의원 .... 족왕 .... 중앙한의원 .... 지성한의원 .... 천은혜치과 .... 청한의원 .... 최문상클리닉 .... 최효영치과 .... 코코아이한의원 .... 푸른한의원 .... 필립한의원 .... 한빛한방클리닉 .... 허영록치과 .... 허진영치과.교정클리닉 ... 홀덤한의원 ... 훼미리치과(김미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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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건축 .... 김미경디자인하우스 .... 김원일가구 .... 마이키친윈도우 .... 만능핸디맨(Reno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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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안경 보석 250 노블레스패션 루가로보석 모아댄옷수선 뮤즈보석 밴쿠버검안크리닉 밴쿠버러기지 밴쿠버안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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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프로스티치 옷수선(노스밴) .... 6049908833 에이스안경원 .... 6044159501 장미보석 .... 6044209095 킹스비안나 .... 6048210896 패션라인 .... 6044210482 한국스포츠 .... 6044208871 한남안경원 .... 60442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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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유학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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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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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AE ENTERPRISE LTD. dba Lillooet Foods in Lillooet, BC seeks a F/T Retail Trade Supervisor.

Compl.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Read English, Korean is Asset, Related exp. is asset $11~$13/hr based on 40 hrs/wk Resume to E: cafemomoko@hotmail.com or mail to #3, 8 Weston Drive SW, Calgary, AB T3H5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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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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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is hiring full-time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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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Location: Richmond Qualification: 3~5 years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Korean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Salary: $18.00/hour (40 hours a week) Apply: email - 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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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모집 The Fine Sushi Inc. (dba Togo Sushi Japanese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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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oquitlam Centre is looking for Sushi man (Business Location: 1208-2929 Barnet Hwy Coquitlam BC V3B5R5) Potision : Fulltime Sushiman Wage: $18-20.00 per hour Working conditions : 40 hours working per week, Position Requirement: *Minimum of 3 year experience *Completion of Secondary Education *Basic English required and Korean speaking is an asset Duties: *Prepare and cook individual dishes in our menus such as Sushi *Plan menus and create/develop original Japanese items *Hire and train kitchen staff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determine size of food portions Please send your resume via e-mail only : togosushica@gmail.com No apply in person or phone calls accepted. Website : www.togosush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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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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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3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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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11회는 중앙일보 2568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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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일 수요일 2012년 3월3월 7일 수요일

뉴스클립

뉴스 클립

E13 B11

Special Knowledge <413> 국토부가 뽑은 드라이브 코스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는 경칩(驚蟄·5일)이 지났습니다. 아직 바람엔 찬 기운이 남아 있지 만 이제 곧 봄꽃들이 전국 곳곳에서 얼굴을 내밀 겁니다. 올해도 많은 사람이 주말이면 산과 들로 봄나들이를 갈 텐데 요. 국토해양부는 얼마 전 드라이브 즐기기에 좋은 우리나라의 경관도로(Scenic Road) 52곳을 선정했습니다. 이 가 운데 13곳을 꼽아 소개합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당신과 걷고 싶은 십리벚꽃길  ‘나’를 찾아가는 해질녘 안면송길  <경남 하동 1023번 지방도>

<안면도 77번 국도>

391번 지방도 굴곡 적은 수도권 드라이브 코스 1번지 수도권 강변에서 드라이 고동산 브 코스 1번지로 대접받 수입리 서종면 는 곳. 굴곡이 심하지 않 남양주 종합촬영소 아 드라이브의 제맛을 즐 운길산 황순원문학촌 북한강 조안면 양서면 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예봉산 있다. 북한강에서 나오는 음이온이 운전자들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 움을 준다. 맑은 날 해 질 녘 건너편 산의 능선과 노을 이 드라이브에 운치를 더한다. 길 주변에 드문드문 보 이는 전원주택이 강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 같은 느낌 을 준다.

이 피어난 길이 십 리를 뻗어 지리산국립공원 대성리 있다. 그래서 바람이 한 번 불 운수리 용강리 면 벚꽃 잎이 십 리를 날아간 쌍계사 다고 해 ‘십리벚꽃길’이라는 화계면 외곡리 정금리 애칭이 따라다닌다. 화개장터 에서 시작되는 십리벚꽃길은 화개장터 남도대교 청춘남녀가 손을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해서 ‘혼례길’이라고도 불린다. 주변 초록빛 녹차밭 풍경과도 어울린다.

403번 지방도 의암호 경치 즐기며 달리는 마라톤 길 서면지구대 앞에서 ‘U’ 자 모 위도 양 급커브를 지나면 거의 직 서면 상중도 선으로 북쪽을 향해 달릴 수 하중도 현암박물관 있다. 의암호에 바짝 붙어 달 중도유원지강원도청 리기 때문에 경치 감상하기에 의암댐 좋다. 호수에 떠 있는 섬들의 삼악산 김유정문학촌 신동면 이름은 남쪽에서부터 붕어 섬·하중도·상중도 등이다. 경관이 아름다워 마라톤 대 회도 자주 열린다. 길가에서 마음에 드는 카페를 골라 호수와 춘천 시내를 바라보며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 가 나들이의 즐거움을 살려준다. 82번 도로 충주호 맑은 바람 맞으며 벚꽃 감상까지 금성면 제천에서는 충주호 상류 를 청풍호라고 부른다. 맑 당두산 은 바람이 부는 호수란 성내리 뜻이다. 그래서 이곳의 호 충주호 교리국민관광지 반도로에선 깨끗하고 시 청풍대교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면 원한 바람을 가득 안고 달릴 수 있다. 봄이면 벚꽃이 활짝 펴 이를 보고 즐기 려는 여행객이 전국에서 모여든다. 이 때문에 아침 일 찍 이 길을 달려보는 게 현명한 나들이 방법이다. 곡선 구간이 많아 안전한 속도로 천천히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것도 장점. 77번 국도 안면도의 안면송 솔향 그윽한 섬길 정당리 안면도 중심부를 종단하는 이 길을 지날 때면 토종 소나 안면읍 무가 뿜어내는 솔향이 차 안 방포해수욕장 가득 번져온다. 산도 들도 아 꽃지해수욕장 안면도자연휴양림 닌 낮은 언덕들이 푸른 소나 무로 뒤덮인 모습은 섬길 드 안면도 중장리 라이브의 최대 볼거리다. 안 면송은 다른 곳의 소나무보다 커 궁궐을 지을 때 많이 사용됐다. 삼국시대부터 나라의 보호를 받던 안면송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되짚어보는 기회가 된다. 37번 국도 무주구천동 1경부터 14경까지 두루두루 덕유산국립공원 북쪽에 만 나제통문 들어진 이 길을 따라가면 무 함벽소 주구천동 33경의 제1경인 나 천동계곡 거칠봉 제통문에서부터 와룡담·학소 설천면 대·세심대를 거쳐 제14경 수 경대까지 골고루 감상할 수 세심대 무주구천동 관광특구 있다. 물소리와 바람결이 이 끄는 대로 가다가 길옆에 멈추면 그곳에 절경이 있다. 무주구천동은 첩첩산중 깊은 골짜기의 대명사다. 9000 굽이 계곡에 1000가지 넘는 풀과 나무가 있다 해서 구 천동이라 불린다. 803번 지방도 다도해 너머 떨어지는 해  근심걱정 싹 파란 물결 넘실대는 바다 와 지는 해 주변으로 퍼 세방 가치리 지는 붉은빛이 조화를 이 세방낙조전망대 지산면 룬다. 진도의 해안도로 중 에서도 이곳은 다도해를 가학선착장 배경으로 한 풍광이 가장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도해의 올망졸망한 섬

제천

안면도

광주

양평

춘천

대전

대구

진도

무주

울진

제주

하동

부산

사이로 해가 떨어지고 붉은 기운이 완전히 가실 때까 지 여행객과 사진 동호인들이 자리를 떠날 줄 모른다. 전망대에 들러 시시각각 빛깔이 변하는 바다를 보며 근심걱정을 잠시 잊는 것도 좋다. 917번 지방도 동해 보며 해안절벽 옆에 끼고  해벽(海壁·해안에 인공으로 쌓은 벽)과 파도가 만나는 곳에 길이 있다. 울진 명물인 해안 드라이브 길은 망양 정 아래서 시작한다. 탁 트인 동해를 내내 보며 달리는 길이다. 창을 열면 시원한 바닷바람에 섞인 짠 내가 밀

려든다. 우뚝 솟은 촛대바위 앞에선 차를 세우고 기념사진 을 찍는 연인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통행량이 많지 않아 자전거를 타거나 거리낌없이 길을 건너는 마을 사람들이 있으니 조심 운전해야 한다.

친환경농업엑스포공원 망양정해수욕장 울진종합운동장

산포리

진복리 원남면 오산리 덕신해수욕장

1023번 지방도 화개장터부터 손 잡고 벚꽃길 걸으면  해마다 4월이면 벚꽃 세상으로 변신하는 길이다. 벚꽃

22번 군도 제주의 북쪽, 오르락내리락 재미 솔솔 한적한 포구와 옛날 등대 귀임리 인 도대불, 전망대들이 고 구엄리 하귀2리 마운 길동무가 돼준다. 해 신엄리 안도로를 따라가며 각종 애월항 고내리 수산리 유적을 만나면 바다를 상 애월읍 애월리 대하며 살아온 섬사람들 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오르막으로 이어지 는 절벽 쉼터와 작은 포구가 내려다보이는 내리막길이 반복되는 이 길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드라이브 코스 다. 파도 소리는 느리게 들려오고 싱싱한 미역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31번 국지도 달빛 가득한 해안로  눈부셔라 부산 길가 예쁜 건물에 들어선 화 부산울산고속국도 송정터널 랑과 카페들이 분위기를 즐기 는 연인들을 유혹한다. 숲 사 해운대구 이로 드문드문 눈에 들어오는 해송초등학교 바다의 모습도 볼 만하다. 차 해월정 도 옆은 걷기 여행자들을 위 달맞이공원 한 길로 조성돼 사람들로 북 적거린다. 밤이라면 고갯길 위 해월정에서 달맞이의 묘 미에 빠져볼 수 있다. 횟집도 많고 빨간색과 하얀색 등 대가 어우러져 있어 포구의 낭만을 즐기기에 좋다. 150번 광역시도 대구의 ‘문 앞’  사찰의 향기 흐르네 부인사 파계사·부인사·동화사 등 동화사 신룡동 송정동 의 유명 사찰로 길이 이 들미재 용수동 어져 문화답사 길로써 의 마곡동 용해산 미를 더한다. 길가엔 벚나 동구 무·은행나무·단풍나무 등 백안동 이 심어져 있어 사계절 내 내 다른 빛깔로 옷을 갈아입는다. 대구 시내에서 20㎞ 떨어진 곳에 있어 손쉽게 대도시의 갑갑함을 탈출할 수 있다. 특히 여름이면 폭포골·탑골·수태골·성지골 등 계곡들이 대구 폭염의 피난처가 돼준다. 887번 지방도 탁 트인 무등산광주호 한 눈에 도 슬로시티(Slow City) 담양군 국 속 고서면 교산리 남고 청평면이나 고서면의 인심 좋 호 은 음식점에서 끼니를 해결하 석영정 광주호 고 무등산의 기운을 받으러 덕봉산 덕의동 차에 오르면 된다. 광주호 호 충장사 금곡동 반도로는 길지 않아도 가로수 동구 무등산 사이로 보이는 무등산의 위 용에 차를 세우는 운전자가 많다. 인근 광주호 생태공 원은 주민들의 산책로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 공원 은 동식물의 휴식과 성장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야간 조명을 하지 않는다. 중로1류23호선 대청호 풍광에 빠지고 숲 냄새에 취하고 길 이름은 ‘대청호수로’다. 차 청남대 삼정동 량 통행이 뜸해 속도를 낮춰 대청호 주변 풍광을 감상하기에 좋 함각산 다. 숲의 신선한 기운과 호수 개머리산 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분 대청호 위기가 그윽해 드라이브를 겸 대전 자연생태관 비룡동 한 데이트 코스로 손꼽힌다. 경부고속국도 중간중간 모습을 보이는 카페에 잠시 들러 생활의 근 심을 털어내기에 좋다. 은행나무와 벚나무가 번갈아 줄 지어 있는 대청호수로 중간쯤 220살 먹은 느티나무가 길손을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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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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