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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70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무디스 그리스 국채 “디폴트” 그리스 정부가 발동한 `집단행동조항 (CAC's)'에 따라 동의하지 않은 채권 단도 강제로 국채를 교환하게 될 것 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무디스는 국채 교환 이전에 이미 그 리스의 신용등급을 최하인 C로 강등 한 상태여서 이번 발표에 따른 등급 변화는 없었다. 이 회사는 그리스의 국채 상각 절 차와 유로존의 2차 구제금융 집행이 미칠 영향을 검토해 신용등급을 재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채 교환으로 그리스의 재정적 의무 부담이 줄고 이에 따라 디폴트
<만나봤습니다> 세계 최고규모의 섬머 나이트마켓 기획자
라이온스 커뮤니케이션 대표 폴 청
민간채권단이 그리스 정부의 국채 교환 계획을 따르기로 한 즉시 밝혀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9일(현 지시간) 그리스 국채 교환은 디폴트 에 해당한다고 확인했다. 무디스는 대부분의 민간채권단이 그리스 정부의 국채 교환 계획을 따 르기로 한 뒤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순 현재가치 기준으로 민 간채권단이 그리스 채무를 70% 이상 떠안게 된다면서 "무디스 규정에 따 르면 이번 (국채) 교환은 '부실 교환 (distressed exchange)'에 해당해 채 권 디폴트"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리스의 국채 교환이 85.8%의 동의비율로 마무리됐어도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를 면할 수 있게 됐지만, 디폴트 위 험이 여전히 크다는 이달 초 발언을 상기시켰다. 또다른 국제신용평가회사인 피치 도 이날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디폴 트 바로 윗 등급인 `제한적 디폴트 (RD·restricted default)' 등급으로 강 등했다. 이에 앞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도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이와 비슷한 `선택적 디폴트(SD, selective default)'로 하향조정했다. 연합뉴스
이영표, 오늘(10일) 출격한다
올해 5월11일부터 9월 1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섬머 나이트 마켓 매년 여름마다 열리는 밴쿠버의 명물, 섬머 나이트마켓(Summer Night Market)의 총책임자 폴 청 (Cheung)을 만났다. 폴 청씨는 현재 나이트마켓을 운영하는 라이온스 커뮤니케이션 사의 최고경영자이며 나이트마켓 을 운영하기 전에도 플라자 오브 네이션스와 BC 스태디움 등 큰 무대에서의 이벤트를 기획담당 했 을 정도로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 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섬 머 나이트마켓을 준비하느라 바쁘 다고 말하면서 더욱 끈끈해진 중 앙일보(사장 김소영)와의 협력관 계로 인해 더욱 성공적인 나이트 마켓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약 4달 동안 매년 여름 리치몬 드에서 열리는 나이트마켓은 이 미 밴쿠버의 명물이다. 한인들도 여름에는 한번 이상씩 꼭 가볼 정도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중앙일보와 협력관계를 맺고 섬머 나이트마켓을 주최하는 라이온스 커뮤니 케이션스 총책임자 폴청과 직원들 (사진 하단 좌측은 중앙일보 김소영사장)
가 높으며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 로 가득하다. 작년에는 역사상 가장 많은 사 람들이 방문해 하루 평균 2만2천 명의 방문객들이 방문했고 작년 4 개월 동안 백만명 이상이 방문했 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5월11일부
터 9월16일까지 매주 금,토,일(공 휴일)에 열리며 더 다양해진 컨텐 츠가 준비되어 있어 작년보다 성 공적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는 폴 청 씨와 일문일답을 가져봤다. B5면으로 이어집니다 고주혁 기자
야권연대 협상 극적 타결..전략지역 16곳 <한국>
3월10일(토) 오후3시 BC플레이스 오랜 여정을 마무리하려는 듯 그라운드의 초록별이 마지막 빛을 뿜어내려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소리높여 외치 게 했던 2002년 태극전사의 주역인 초롱이 이영표가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유니폼을 입고 BC플레이스에 선다. 그를 기 억하고 사랑하는 모든이들과 함께 그의 성공적인 밴쿠버 데뷔무대를 기원한다. <관련기사 A3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10일 4ㆍ11 총선에서의 야권연대 협상 을 양당 대표 간 심야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했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될 전 략지역은 16곳으로, 지역별 후보 단일화와 민주당 공천 신청자가 없는 지역을 제외하고 민주당 후 보가 용퇴하기로 한 지역은 9곳 이다. 양당 후보자 간 경선지역은 76곳으로 결정됐다. 민주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 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이날 새벽 벌어진 3시간여 간의 대표 회담 을 통해 이 같이 결정하고 합의 문에 서명했다. 지난달 17일 야권연대 협상이 시작된 지 22일만에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이다. 총선 최대 변수 중
하나인 야권연대가 성사됨에 따 라 수도권 등지에서 야권 단일후 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일 지 주 목된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성 남 중원(윤원석), 의정부을(홍희 덕), 파주을(김영대), 인천 남구 갑(김성진) 등 4곳이 전략지역으 로 확정됐다. 이정희 심상정 공동대표가 출마 한 서울 관악을과 경기 고양 덕 양갑, 노회찬 천호선 공동대변인 이 출마한 노원병과 은평을 등 통합진보당 대표 주자들의 선거 구는 애초 전략지역으로 거론됐 으나 경선 지역으로 분류된 것이 특징이다. 양당이 협상 막판 치열한 줄다 리기를 벌이던 경선지역은 76곳 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21곳, 경기 23곳, 인천 5곳, 영남권 21곳, 충청권 1 곳, 강원 3곳, 제주 2곳 등이다. 총선에서의 야권연대와 함께 양 당은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를 골자로 한 정책연대에도 합 의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한미 자유 무역협정(FTA)에 대한 입장은 ` 이명박 정부가 체결ㆍ비준한 한미 FTA의 시행을 전면 반대한다'는 선에서 절충했다. 또 양당은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의 중단 및 재검토를 추진키로 했다. 양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 서 양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 데 합의문 발표식을 가질 예정 이다. 연합뉴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시 평]
중국은 탈북자 강제송환을 중지해야 한다 이제는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게 되었습 니다. 중국의 탈북자 강제 송환문제를 바라보 면서 정부 간의 적절한 외교적인 대화를 통해 서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던 것은 이제 중 국 정부의 완강한 태도로 다 깨져버리고 말았습 니다. 물론 북한을 의식한 중국 정부의 정치적 인 배려에 의한 처사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 는 사실입니다. 탈북자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북한에서 살기 어려우니 죽기 직전에 굶는 것 만이라도 면해보겠다고 자신들의 고향땅을 뛰쳐 나온 사람들 아닙니까. 그들에게서 그 무슨 다 른 이유와 원인이 있는 줄을 우리는 알지 못하 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주장하는 것은 탈북자 문제가 단 순한 불법 입국자들이니 자국으로 되돌려 보낼 뿐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국제화, 정치화, 탈북 자화하는 것은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 라는 주장입니다. 중국은 탈북자들을 강제 송환 한 이래 이 주장에서 단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 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이들이 북한으로 되돌 아갈 때 반동주의자, 국가배신자, 반체제 저항자 로서 취급되어 가혹하기 짝이 없는 비인권적 처 벌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조금도 사정을 봐 줄 여지가 없는 사람들로 여 겨져서 짐승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폭행과 고문에 이어 심지어는 총살을 당하거나 잘해봐야 강제수용소 에서 인간 이하의 생활을 감내해야 하는 것입니
<분수대>
다. 최소한의 생존을 위협 받는 사람들을 그런 환경으로 다시 밀어 넣는 것은 비인도적인 가혹 한 처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들이 살 기 원하는 나라로 보내주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분명하게 알게 된 것은 중국 정부 가 외교적인 노력만으로는 생각을 전연 바꾸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주장해야 합 니다. 그 선봉에 말할 것도 없이 우리 재외동포 가 앞장서서 외쳐야 합니다. 그러면서 다른 나 라 사람들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실상을 알리고 여론을 일으켜야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국내에서는 탈북자 문제가 관심 을 끌지 못했고 외교적인 교섭으로만 일관하다 가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중국의 옹고집 만 확인한 셈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천하 인심에 호소하여 중국으로 하여 금 세계여론의 거센 파도 앞에 서도록 만드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서울의 중국 대사관 앞에서 홀로 단식 투쟁 을 하던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탈진해서 의 식을 잃고 쓸어지고, 15년 전 넉 달 된 핏덩이 를 업고, 잡히면 죽으려고 쥐약을 가슴에 품고 탈북했다는 이애란 탈북여성 1호 박사는 지금 도 단식중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와서 자유가 무엇인지, 자유가 인간에게 왜 그렇 게 필요한 것인지 알게 됐지만, 늘 마음 한구석 엔 우리 가족만 탈북해서 편안하게 잘 사는 것 이 북한에 계신 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송구
심현섭 재 캐나다 수필가
스러웠다”고 합니다. 온 몸을 내던지며 탈북자 의 북한 송환에 항거한 이 두 분의 여성으로 인 하여 이제 세계 여론의 물골이 터지기 시작했습 니다. 미국 국회가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유럽에 서도 인도주의적인 입장에서 송환은 중지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제 밴쿠버의 한인 동포들도 탈북자 강제 송 환 중지를 촉구하기 위한 시위에 동참하지 않으 면 안 될 것입니다. 북한을 탈출해서 자유와 행복을 얻으려는 북 한 동포를 위해 함께 울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자유를 상징하는 풍선을 들고 그들을 마지막에 놓아 줌으로서 탈북자들의 인권과 자유를 옹호 하는 시위를 실행해야 합니다. 우리가 탈북자들을 연민으로 대하고 그들의 송환을 막기 위해 가능한 노력을 기우리는 것 은 너무나 시급하고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것마 저 못한다면 앞으로 우리는 다시는 <통일>이니 <인권>이니 하는 말을 입에 담을 수조차 없게 되고 말 것입니다. 밴쿠버에서의 「탈북자 강제송환 반대시위」는 캐나다는 물론 북미와 세계로 번져가는 발화점 이 되리라 소망합니다. 3월 12일(월요일) 11시에 한인회를 중심으로 밴 쿠버 한인단체가 합심하여 중국 총영사관 앞에 서 강제 송환 반대시위를 갖기로 했습니다. 많 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시기를 간절하게 원하고 바랍니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부모의 과잉보호가 사랑스러운 자식을 망친다
미국에 사신다는 한 독자분으로부터 e-메일을 받았다. 지난주 이 자리에 쓴 ‘친구 같은 부모도 좋지만 그보다 우선인 것은 부모다운 부모 아닐 까’란 글을 읽고 공감이 가 몇 자 적는다며 한 국 자녀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글을 보내주셨다. 독자분은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하면서도 때 로는 부모답게 엄한 훈육을 병행해야 자식도 부 모를 존경하게 된다”며 “응석받이에다 남을 배 려하고 존중할 줄 모르는 아이로 키우면 그 아 이가 커서는 패륜이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부모가 간과해선 안 된다”고 하셨 다. 요즘 한국의 교육현실에 대해 걱정이 많다면 서 가정교육이나 예의 같은 기본적인 문제를 언 론이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하셨다.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쓴 한국, 한국인 비 판』이란 책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10여 년 전 일이다. 한국에서 26년간 생활한 일본인 사업가 이케하라 마모루(池原衛)가 작심하고 한국인의 문제점을 질타한 책이다. “한국과 일본의 격차
는 날이 갈수록 줄어들기는커녕 더 벌어지고 있 다”는 등 몇 가지 대목은 지금으로선 동의하기 어렵지만 자녀 교육의 문제를 통렬하게 비판한 부분은 다시 봐도 100% 수긍이 간다. 그는 자 신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친구랑 싸움을 하 고 집으로 돌아가면 어머니는 누구랑 싸웠는지 묻고는 다짜고짜 자신을 그 집으로 데리고 갔 다고 한다. 코피가 터졌든, 입술이 찢어졌든 아 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상대방과 그 부모에게 사 과를 하도록 했다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야 자 신의 상처를 치료해 줬다고 한다. 한국 부모도 아이를 앞세워 상대방의 집을 찾아가는 것까지 는 같지만 사과를 하기보다 “아이를 어떻게 키 웠길래 남의 집 귀한 자식을 이 꼴로 만들어 놓 았느냐”고 언성을 높이는 바람에 아이 싸움이 곧잘 어른 싸움으로 번진다는 것이다. 이런 부 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기 행동에 대해 책임 을 져야 한다는 것을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설 사 자신이 잘못했더라도 뒤에 부모가 버티고 있
고 부모는 언제, 어디서나 자기 편을 들어줄 것 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부모의 과잉보호가 자식 을 망치는 것이다. 남을 배려하고 예의와 공중도덕을 지키는 것 은 붙잡고 앉아서 가르친다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가정교육을 통해 자연 스럽게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 킬리만자로의 표 범처럼 배가 고파 굶어죽을지언정 하이에나처럼 썩은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쳐야 절제 와 염치를 알게 된다. 학교폭력이 갈수록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 다. 하급생들의 돈을 빼앗고 폭력을 일삼아 문 제가 된 10대 학생들이 피해학생 부모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러 입건되는 경우까지 생겼다. 정부 가 나서서 온갖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그런다 고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정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 는 수밖에 없다. 배명복 기자 bmbm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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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드디어 출격! 이영표 오늘, 홈경기 첫출장
A3
안정적인 캐나다화폐, 아이슬란드의 구세주가 될까? 자국화폐를 버리고 캐나다 화폐로 바꾸는 논의
10일(토) 오후3시 ‘몬트리올 임팩트’상대로 홈 개막전 -’TSN’통해 생중계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이영표가 공식 인터뷰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초롱이 이영표가 드디어 캐나다 무대 첫선 을 보인다. 이영표는 오늘 (10일·토) 오후3 시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몬트리올 임팩 트(Montreal Impact) 와의 홈 개막전에 선 발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밴쿠버 화
이트캡스로 이적한 이영표는 캐나다무대의 신고식에 앞서 8일 캐나다 국내외 언론과 한 인 언론사 기자들과 가진 ‘홈 개막 미디어 데이’ 행사장에 나와서 첫 출전에 대한 소감 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바 있다. 이영표는 개막전을 앞두고 지난 수 주간
팀내 다른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춰왔으며 그 과정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팀 플레이가 경기장에서 펼쳐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무대 첫 출 격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자신감도 표현했다. 마틴 레니 밴쿠버 화이트캡스 감독은 이영 표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준비를 잘 마쳤 으며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 라고 밝히며 이영표는 최고의 수비수이기때 문에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 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인들에게 월드컵에 수차례 참가하며 좋은성적을 낸 이영표선수 가 북미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직접와서 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이트캡스는 10일(토) 오후 3시 몬트리 올 임팩트(Montreal Impact)와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한편 경기 장 입장권은 28달러 부터 148달러로 www. whitecapsfc.com 에서 구입 할 수 있다. 이영표의 경기는 TSN을 통해 생중계가 예 정되어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곤욕을 치른 아 이슬란드에서 자국 화폐인 크로나화를 캐 나다달러화로 바꾸자는 논의에 탄력이 붙 고 있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로 나화를 캐나다달러화로 대체하자는 주장 은 지난해 야당인 진보당을 중심으로 일 부 정치인과 경제학자들이 처음 제기했다. 금융위기로 크로나화 가치가 추락하고 은 행권이 무너진 데다 그리스 사태가 진행 중인 만큼 통화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는 이유에서다. 아이슬란드 정부가 여전히 유럽연합 (EU)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신 빙성 없는 제안으로 여겨졌던 이 주장은 최근 현지 금융권과 언론계에서 다시 뜨 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 주말 예 정됐던 주아이슬란드 캐나다 대사의 연 설 내용이 논란을 빚으면서 크로나화 대 체 논의는 더 분분해졌다. 현지 언론이 미 리 보도한 바로는 캐나다 대사의 연설 요 지는 아이슬란드가 캐나다달러화, 일명 ‘
루니(loonie)’를 사용하는 데 대해 캐나다 정부는 이의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 해 캐나다 외교부는 “다른 나라의 통화정 책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대사의 발언 내용을 일축했고 그 역시 예정됐던 연설 을 취소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아이슬란 드가 자국 화폐를 버리고 캐나다달러화를 실제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됐다. 아이슬란드 내 여론도 호의적이다. 여론 조사업체 갤럽이 최근 아이슬란드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7명 은 외부 충격에 취약해 변동성이 큰 크로 나화를 기꺼이 다른 화폐로 바꿀 수 있다 고 답했다. 이들은 대체 화폐로 캐나다달 러화를 첫손에 꼽았다. 일각에서는 아이슬란드 정부가 방침을 바꿔 EU 가입을 포기하면 크로나화가 캐 나다달러화로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덧붙였 다. 이창훈 기자 chad@joongang.ca
고주혁 기자
탈북자 ‘북송후 문제 언급’은 북에 대한 ‘내정간섭’
클린턴장관 “중국, 난민관련 국제적 의무 이행해야” “탈북난민 북송안돼..난민협약 지켜야”-
방미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회담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중국의 탈북자 강 제송환 문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방미 중인 한국의 김성환 외교통상부장 관과 회담을 마친 클린턴 국무장관은 탈북 난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마자 분명한 어
조로 강제 북송에 반대한다고 말하며, 탈 북 난민들이 북한으로 다시 송환돼 위험에 빠져서는 안 되며 모든 나라는 국제적 의 무에 따라 난민 문제를 처리해야 하고 중 국도 1951년 발효된 유엔 난민협약에 가입 해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또한 지난달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 별대표가 중국을 방문했을때 중국의 고위 당국자들에게 탈북 난민의 강제 북송에 대 해 우려를 제기한바 있다고 밝히며 탈북 난민에 대한 처우문제를 한국, 중국 정부 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 국무장관의 오늘(10일) 발언은 지 금까지 나온 발언 가운데 미 최고위당국 자의 발언이고 동시에 가장 수위가 높은 발언이다. 미국은 미 의회의 샘 브라운백(공화, 캔 자스) 상원의원이 지난 1일 워싱턴 D.C. 의 사당 부근에 있는 러셀공원에서 평양예술 단 출신들을 포함한 탈북자 1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에 탈북난 민들의 강제송환을 즉각 중단하고 이들을 국제법에 따라 난민으로 대우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으며 지난 8일에는 미의회 차 원에서 ‘탈북난민의 강제 북송’에 관한 청 문회를 개최하여 탈북자 강제 북송후 벌어 지는 참상에 대해 확인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비공식 루트를 통해 중국정 부와 ‘탈북 난민문제’를 협의하고 있는 것 밴쿠버 중앙일보 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정부, 세계각국의 비난여론에도 강제북송의지 강제 북송에 반대하는 세계 각국의 호소 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탈북자 31명을 이미 북한으로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국제사 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2주전 쯤 북한 보위부가 이들을 데려갔다는 것이다. 이러 한 소식이 사실이라면 중국이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탈북자 강제 북송에 대 한 의지를 꺽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도 9일, “ 국제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탈북자 31 명을 비롯 400여 명 정도의 북한인들을 북한 보위부에서 직접 중국영토로 들어와 북송해갔다고 들었다.”고 전하면서 남아있 는 강제북송대상 탈북자가 얼마 남지 않았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과 전망에 대해서 중 국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 며 한국의 외교통상부도 중국정부가 확 인한 사실은 아니라면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국제 사회의 관심이 갈수록 확대되면서 중국의 입장이 난처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 리 중국은 계속해서 탈북난민은 중국의 출 입국법을 어긴 불법체류자라며 이들의 송 환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더구나 이들
의 북송후 처리 및 처우에 관해서는 북한 의 법률에 근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에 대한 언급이나 관여는 북한정부에 대 한 내정간섭이므로 이를 삼가겠다는 입장 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정부가 중국과 이문제를 상의중이 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어디까 지나 비공식 체널이며, 미국 의회 및 정 부부처의 주요인사들이 탈북자 문제를 거 론 하고는 있으나 이 역시 개인적인 입장 과 인도적인 발언에 그칠뿐, 공식적인 입 장과 대응이 아니어서 중국정부에 영향 력을 행사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각국 정부가 중국의 급부상하는 월드파 워에 눈치를 보고 있는 반면, 민간 및 개 인들의 목소리는 더 커져가고 있다. 중국계 미국 방송기자인 ‘로라 링’은 개 인용 동영상을 통해 “탈북자들이 자유를 찾을 유일한 희망은 우리가 목소리를 한 데 모으는 것”이라면서 “그들을 위해 목 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날로 높아져가는 민간의 목소리 에 대해서 중국정부의 태도는 전혀 달라 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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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2012년 3월 9일 금요일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가장 엄숙한 루브르 박물관 가장 발랄한 만화와 만나다 그래픽 노블 ‘루브르 만화총서’ 국내서도 번역본 출간
#1.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가장 유명한 작품 ‘모나리자(La Joconde)’. 레오나르도 다 빈치 는 원래 이 작품을 여러 점 그렸다. 얼핏 보기에는 같아 보이지만 표정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다. 루브르는 그간 ‘모나리자’를 한 점씩 번갈아 전시했다. 은총·관용·향수·즐거움…. 모 든 사람이 같은 웃음을 본 게 아니어서 해석이 분분해졌고 신비감은 증폭됐다. 창의적인 것을 추구하는 예술가들에게 박물관만한 콘텐트가 또 있을까. 일본 만화가 아라키 히로히코는 루브르 박물관에 대한 만화를 그리면서 건물뿐 아니 라 이곳의 방대한 소장품에서도 모티브를 얻었다.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 앞에 선 주인공의 과장된 포즈는 이 박물관 소장품인 미켈란젤로의 ‘죽어가 는 노예’(15∼16세기, 사진 아래·부분)에서 따왔다. 고전과 현대예술의 행복한 만남이다.
#2. 루브르 박물관의 폐쇄된 지하실엔 ‘월 하(月下)’라는 제목의 일본화(日本畵)가 있 다. ‘모나리자’와는 정반대의 그림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검고 가장 사악한 그림이다. 이 ‘귀신 붙은 그림’을 찾아 지하실에 내려 간 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저주가 닥친다. 정말일까? 아니, 이것은 어디까지나 상 상이다. 발랄한 상상의 최전선에 있는, 만 화가들의 작품이다. 세계 문화유산의 보고인 루브르가 만화 로 새로 태어났다. 박물관 측은 만화가들 에게 이 박물관을 주제로 그려줄 것을 의 뢰했다. 가장 고전적인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이 박물관이 가장 대중적인 예술매체라 할 수 있는 만화와 손잡은 일종의 이종교배 (異種交配)다. 일반인에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가려는 미술관의 의지가 읽힌다. 선정된 만화가들은 소장품뿐 아니라 방 대한 수장고(收藏庫), 후미진 지하실 등 일 반인은 접하기 어려운 박물관 구석구석을
만화가에 수장고·지하 개방 기발한 상상의 작품 쏟아져 교육만화·미술사 입문 아닌 박물관서 느끼는 설렘 전달
일주일이건 한 달이건 맘껏 돌아보고, 여기 서 얻은 영감을 만화책에 옮겼다. 박물관 만화라고 해서 ‘서양 명화 읽기’ ‘어린이 서양미술사 입문’ 류의 교육만화 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천재들의 유산을 오랜 세월에 걸쳐 차곡차곡 쌓아온 곳, 인 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경이의 집합체, 바 로 이 박물관이란 곳이 주는 설렘이 만화 가들의 손끝에서 재탄생했다. 미국·유럽 등에서 인기 있는 ‘그래픽 노블’(Graphic novel·소설만큼 길고 복잡한 스토리가 있 는 만화)의 하나다. ‘루브르 만화총서’는 프랑스의 만화 전
문 출판사 퓌튀로폴리스가 루브르와 공동 기획했다. 그 결과 먼 미래의 탐사대가 빙 하에 파묻힌 루브르의 명작을 발굴한다는 기상천외한 내용의 빙하시대(니콜라 드 크레시, 2005년 10월)를 시작으로 지금까 지 총 여섯 권이 출간됐다. 국내에선 열화 당이 한국어판을 출간 중이다. 루브르 박물관은 이미 소설 다빈치 코 드(댄 브라운 지음)에서 ‘모나리자’의 수 수께끼에서 비롯한 살인 사건의 현장으로 그려졌다. 박물관은 이 소설이 2006년 영 화화(감독 론 하워드)될 때 내부 촬영을 허 가하는 등 협조했다. 루브르가 만화에 눈을 돌린 까닭은 무엇 일까. 앙리 로이레트 관장은 “박물관과 만화 를 연결한다는 것은 언뜻 봐서는 엉뚱해 보 이는 시도일 터다. 그러나 둘은 미적 창조 를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우 리 기획의 야심은 이 두 세계 사이에 견고 한 가교를 만들어 만화 독자들에게는 루브 르의 전시작에 관심 갖게 하고, 관람객에겐
[열화당]
생동하는 우리 시대 창작에서 비롯된 새 로운 표현의 예술 작품을 발견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모나리자’에 대한 깜찍한 상상을 풀어 놓은 만화는 어느 박물관의 지하 (마르크-앙투안 마티외)다. 박물관이란, 필 멸의 인간이 불멸의 시간에 정면 도전하는 곳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주받은 그림’에 대한 미스터리는 일 본 만화가 아라키 히로히코의 키시베 로 한, 루브르에 가다다. 아라키는 루브르 만 화 컬렉션에 참여한 유일한 프랑스 밖 만화 가다. 이 다섯번째 한국어판이 이번 주 출 간된다.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루브르 박물관=프랑스 파리에 있 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물관 중 하 나. 1793년 프랑스 루브르궁전에 들 어섰다. 고대에서 19세기까지의 오리엔트 및 유럽 미술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 다. 등록된 작품만 해도 20만 점이 넘는다.
현장에서
상량문 봉안한 채, 길이 7미터 소나무가 올라 앉았다
KBS 교향악단 제 얼굴에 침 뱉기’
숭례문 복원 상량식 “우리의 반성과 기원이 담겨 있기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될 숭례문은 화재로 소실된 아픔을 넘어서 밝음에 밝음이 겹쳐 더욱 밝 아지고, 불에 불이 겹쳐져 뜨겁게 타오르듯, 힘차게 웅비하는 우리의 밝은 미래를 상징 하게 될 것이다.” 8일 오후 숭례문 복구 상량문(上樑文)이 낭독됐다. 서울 숭례문 복원현장서 열린 상 량식에서다. 상량은 목조 건축물의 최상부 재료인 ‘종도리’를 올리는 일이다. 지붕이 올라가기 직전에 해당하는 단계다. 상량을
지붕 올라가기 직전 단계 숭례문 복원 상량식이 8일 오후 열렸다. 복원 관계자들이 지붕을 받치는 부재(部材)인 뜬창방에 상량문을
올 연말까지 복원 마무리
넣고 있다. 왼쪽부터 신응수 대목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찬 문화재청장. 권혁재 사진전문 기자
한다는 것은 해당 건축물의 완공이 임박했 음을 뜻한다. ‘덜컹’하는 소리와 함께 길이 7m 소나무 부재(部材)가 천천히 올라갔다. 높이 올라 간 소나무는 다시 천천히 뒤로 움직여 사뿐 하게 양쪽에 놓인 나무 기둥의 홈에 끼워졌 다. 주위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졌다. 천천히 올라간 소나무는 종도리를 받치는 뜬창방 이다. 표면에 상량식 날짜를 적은 이 나무 에 홈을 파 상량문을 봉안(奉安)했다. 뜬창 방엔 앞서 5일 서예가 정도준 씨가 ‘2012년
3월 8일 복구 상량’이라 휘호(揮毫)했다. 상량을 축하하는 고유제(告由祭)가 이어 졌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인 종묘제례 보존회가 진행했다. 조선 시대 국조오례의 (國朝五禮儀)에 근거해 치렀다. 건국대 성 태용(철학) 교수가 짓고 정도준 씨가 쓴 상 량문도 낭독됐다. “누구의 책임을 물을 것 이 아니었다.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지 못 하고, 소홀하게 방치하였던 우리 모두의 책 임이었다”라는 구절에서는 참석자들 모두 가 숙연해졌다. 이 상량문에는 숭례문을 복
제14657호 40판
원하게 된 경위와 내역, 관계자 명단 및 축 원이 담겼다. 행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했다. 김찬 문화재청장은 “전통방식 그대로 짜맞추는 문루(門樓) 조립이 끝나고, 전통 기와가마에서 생산된 기와를 잇고, 천연안 료로 칠하는 단청공사가 마무리되면 올 연 말, 숭례문은 아름답고 늠름한 모습으로 우 리 곁에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근영·강나현 기자
1956년 12월 20일. 명동 시공관에선 KBS 교 향악단 제1회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창단 3 개월 만에 고(故) 임원식(1919~2002) 초대 상 임지휘자의 지휘로 열린 이날 무대에선 푸치 니 오페라 ‘라보엠’과 홍난파의 ‘옛 동산에 올라’ 등이 연주됐다. 단원도 일반 교향악단 에 비해 적었고 악기도 볼품 없었지만 관객 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어려운 환경에 서도 연주를 마친 교향악단을 축하했다. 이 듬해 미국에서 스타인웨이 피아노, 바이올린 등을 들여온 KBS 교항악단은 57년부터 매 년 5회 이상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창단부터 15년간 KBS 교향악단을 이끌 었던 임씨는 “KBS홀이 마련됐고 오케스 트라 방송도 이곳에서 하게 됐으니 모든 조 건이 다 구비됐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우리 악단이 전력을 기울여야 할 일은 각 개인 이 기술을 연마해 좋은 연주를 하는데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월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다. 그런 KBS 교향악단이 ‘봄, 도약하다’라는 주제로 준비한 666회 정기연주회를 콘서트 당일인 8일 취소했다. 홈페이지에는 공연 10 시간을 앞두고 안내문이 올라왔다. 티켓 값 은 돌려줄 수 있지만 지난 56년 동안 쌓아 올 린 관객들과의 신뢰는 한 순간에 무너졌다. KBS 교향악단의 ‘제 얼굴에 침 뱉기’는 예견된 결과다. 단원들은 함 지휘자의 퇴진 을 요구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최봉
락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7일 서울 프레 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 고 “함 지휘자는 교향악단 연주의 질을 현저 하게 떨어뜨렸고 학위와 경력이 모호하다” 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1달 동안 단원들은 연습보다 방송국과 서울 예술의전당 앞 시위 에 집중했다. 공연이 취소된 8일 오후 8시 서 울 서초구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에서 ‘KBS교향악단 정상화 촉구를 위한 음악회’ 를 열려고 했지만 이마저 성사되지 못했다. 비대위가 문제 삼은 함 지휘자의 ‘지휘 실 력’ 논란은 국내 음악계에서 끊임없이 반복 되는 논란 중 하나다. 주관적인 감정에 뿌리 를 내리고 있는 음악적 평가를 두고 ‘이것이 정답’이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은 국내는 물 론 해외 음악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올 바른 연주’라는 말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하지만 초대지휘자 임씨의 말처럼 ‘좋은 연주’란 엄연히 존재한다. 관객들에게 감동 을 안겨주는 것, 최선을 다해 연주하는 것이 그것이다. 임씨가 말한 ‘좋은 연주’를 함씨와 단원들이 한 번쯤 생각해 봤다면 이번 파행 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강기헌 문화부문 기자
캐나다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A5
나이트 마켓 대표 폴 청, “한국 컨텐츠 늘려나갈 것” 나이트 마켓 방문객들에게 한국 공연 및 음식 가장 인기 많아.. ▶올해의 이벤트가 작년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밴쿠버 중앙일보와 더 돈독해 진 유대관계로 인해 많은 한국인 들이 방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맞춰 한국과 관련된 상품이 나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다양 한 한국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방문객인 중국인들도 한국문 화 공연이나 상품들을 매우 좋아 하기 때문에, 두 마리의 토끼를 잡 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사 운드 시스템을 모두 새것으로 바 꿔 더 좋은 질의 공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더 많은 자선행 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 들에게 자선기금을 전달할 수 있 을 것이다. ▶올해 입점을 늘렸으면 하는 항 목이 있다면? 물론 한국에서 만든 상품이나 한 국과 관련된 상품이다. 캐나다 내 중국인들도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이질감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그 런 상품들이 인기가 있을 것이라 고 생각한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나 애견용품들이 인기가 있을 것이다. ▶중앙일보와의 협력을 통해 한인 들의 방문이 늘어난 것으로 아는 데, 이로 인해 한국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진 점이 있는가? 굉장히 많다. 협력을 갖기 전에는 한국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했으 며 심지어 한국음식도 먹어본 것이
별로 없었다. 한국인 친구가 있었 지만 한국문화에 대해서는 이해 하지 못했었다. 중앙일보와 협력 을 맺으면서 한인들의 방문이 크 게 늘었고, 한국문화와 한국인들 에 대해서 공부해보니 보다 많이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 로 앞으로 한국문화가 세계적으 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결론 을 내리게 됐다. ▶작년 나이트마켓에서 가장 인 상 깊었던 한인 관련 이벤트 및 음식은?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들다. 지난 수년간 나이트마켓에서 가장 인 기 있는 음식, 공연, 상품 등은 모 두 한국과 관련된 것 이었다. 내 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은 붕어빵 으로, 빵과 팥의 맛 조화가 굉장 히 좋았다. 한인들의 공연 또한 볼거리가 다양하고 예술적인 면이 많아 인기가 많았다. 한인들이 공 연을 하고 나면 입점주들과 방문 객 모두가 만족한 것도 굉장히 인 상깊었다. ▶한국음식을 좋아하는지? 좋아 한다면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가? 사실 한국문화에 대해서 잘 알 지 못했을 당시에는 갈비와 비빔 밥만 좋아했었다. 매운 음식이나 김치는 전혀 먹지 못했지만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인들과 친해지 다 보니 자연스럽게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지금은 김치가 들어간 모든 음식과 순두부, 잡채
등을 즐겨 먹는다. 아직도 갈비를 좋아하는데, 고기를 구우면서 친 구들과 여유롭게 식사하는 방식자 체가 마음에 든다. ▶향후 어떤 모습을 갖춘 나이트마 켓이 될 예정인가? 현재 우리가 가진 허가증으로 2015년까지 3년동안 매년 열렸던 같은 장소에서 개최할 수 있다. 그 이후 3년짜리 허가증을 신청할 예 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6년은 확실 하게 계속 될 예정이다. 계속 쌓여 가는 경험을 통해 컨텐츠의 다양 화, 마케팅 전략 등 모든 부분에서 더욱더 발전된 새로운 모습을 선보 일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국 과 관련된 모든 상품, 공연, 음식 등이 미래에 가장 인기 있을 것이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앙일보와 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한인들을 유치하고 한국 관련상품과 이벤트 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인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지난 시간 동안 나이트마켓을 방 문해주시고 좋아해주신 모든 한인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전하 고 싶다. 앞으로 계속 개선시키고 볼거리 먹을거리를 늘리도록 노력 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께서 참여 해주셨으면 한다. 한국 문화공연, 음식, 상품들을 계속 늘려나갈 테 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등록:옵션스 티나 604-5724060, 내선 1131, ◆한인 노인회 2012 정기 총회 일시 : 2012년 3월 15일 목요일 게시판 등록은 중앙일보 인터넷 (joongang.ca)의'와글와글시끌법 썩'의 행사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기존 메일접 수는 받지 않습니다. 임박한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2회 장소:버나비카메론도서관willow room시간:2012.3.10.(토) 2시-4시 음악: 영상.조수미환타지1부 웃음강의: 웃음 거는 사랑. 영어공부: 방문에 대하여 찬송연구:64장 기뻐하며..... 퀴 즈:때때로 대화:북한과 만주에서 살던 이야기 친 교:커피,차.다과. 연 락:604 420 2788 유. ◆춘계 성동 중 고등학교 동문회 일시 : 3,12,2012 저녁 6시 장소: 윤무호 동문댁 주소:387 mundy st. coquitlam 연락처:회장 604) 512-0418 새로오신 동문 환영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의 volunteer를 모집 Langley커뮤니티 서비스의 IMSP 에서 volunteer를 모집. 문의:604-534-7810 4월 2일 부터 일주일에 2번 16주 간 ESL Level 6저녁 클래스를 운영. 16주간의 수업이며 비용은 $350입니 다. 좌석이 한정되있으니 등록을 위 해서는 오늘 Kate 에게 전화주세요 604 530-4555 ◆자원봉사자 모집
작년 여름 섬머 나이트 마켓의 모습. 작년에는 매일 평균 2만 2천여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각종 볼거리가 많고 먹을거리가 풍부해 밴쿠버의 명물로 자리잡아 매주 문전성시를 이룬다. [출처: Richmond News]
Surrey Food Bank 에서 하루 동안 봉사자들을 위한 문을 엽니 다. 봉사를 지원하신 분들은 자녀 분들과 함께 짧은 트레이닝을 마 친후 봉사활동에 참여하시게 됩 니다. 봉사활동의 업무는 음식 분 류, 포장 및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기 등 입니다. 자세한 정 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3월 13일, 화요일 오전10~ Surrey Food Bank in Surrey
오전 11시 장소 : 한인 노인회관(한인회관) 대상 : 노인회원 및 전 교민 총회후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을 제공합니다. 노인회 이사 및 명예회원 모집 이사 : 55세 이상 남, 여 명예회원 : 년 령 제한 없음 남, 여 교민 사회의 일원으로 노인회 발 전을 위해 봉사해주실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접수마감 : 2012년 3월13일 까지 접 수 처 : 한인 노인 회관 신청서류 : 노인회 소정양식 연 락 처 : 밴쿠버 한인 노인회 : 604-255-6313 회 장 : 604-317-2885 부 회장 : 778-898-7796/778-888-0123 ◆한국문협 춘계 세미나 주제: "아! 민족시인 이육사"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팅 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 화 604-522-3971) 일정 및 시간: 2012년 3월 17일 토 요일 오후 3시~5시 참가대상: 회원, 문학을 애호하는 일반인 및 차세대 교민 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국문 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3-3169). 참조(http://cafe.daum.net/KWACANADA) 참가비: 무료 ◆서울여상 신년 정기모임 일시: 3월17일(토) 오후6시 장 소 :Ya n ' s G a r d e n ( 9 9 4 8 Lougheed Hwy)
담당: 김숙자 778-990-4126 ◆베트남 참전 전우회 정기총회 일시 : 3. 18.(일) 6:00 (오후)장소 : 홍미 (써리) 식당주소 : # 10015155 101 Ave Surrey 778-395-7030
연락 : 778-709-5645 부부 동반 환영 / 신입 회원 환영 ◆제 4차 다문화 포럼 연방정부의 시민권및 이민부와 주 정부의 보건부에 대한 제안안건
시간 :3월 24일( 토) 오후 1-3시
장소: 504 코튼우드 에비뉴 2층 회 의실 주최: 세종 상담및 커뮤니케 이션 서비스, 한인회 입장:무료;예약필수(전화:778837-3800, 이메일:bunhong@shaw.ca)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승)
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을 모 집합니다. 한국전통무용,한국창작무용,,장 고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을 배 울수 있는 기회입니다.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합니다. 문의:604-936-8099 홈페이지:www.koreandance.ca ◆경희대학교 동문회 걷기모임(2차) 일시: 2012. 3. 18.(일)오후 3시 장소:먼디파크(코퀴틀람오스틴근처) 대 상:동문및 가족 사무실:604-488-9267, 동문회카페:cafe.daum.net/vankyunghee ◆2012년도 밴쿠버 한인 기독맹인 후원회 정기총회 소집공고 일시 : 2012년 3월 24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장소 : 임 채호 회장 자택 9757-153AST SURREY B.C V3R 4J1 연락처 : 604-512-6837 내용 : 전 회의록 통과 , 회계보 고 및 감사보고, 사업보고,새 임원 선출, 2012년 사업계획 토의 ◆싱어롱 자원 봉사자 구함 뉴비스타 노인학교에서는 기타치 며 노인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맡 아줄 싱어롱 선생님 구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사이 1 시간 정도의 자원봉사직이다. 연락처는 604-721-9199 ◆소피아 주니어 플릇 앙상블 단원모집 소피아 플릇앙상블에서 제 3기 단 원을 모집한다. 매달 정기적인 연주회 및 음악봉 사를 통해 악기 실력을 향상하고 봉사점수, 대학진학시 필요한 서류 등을 제공한다고 한다. 모집부문은 플룻, 클래식키타, 첼 로, 바순, 오보에(2년이상)이며 대 상는 7~12학년의 학생과 대학생, 자세한 문의는 604-992-1567
A6 이민정착·글로벌 코리안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기고 : 박혜정의 꿈배를 띄우자>
탈북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의 통일음악회 연주의 자유를 찾아 탈북 결심
이민·정착 정보 ◆ISS of BC 이민자 지원단체 랭 리센터 3월 무료세미나 주제: 영주권 카드 갱신 내 용: ①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서 작성요령 및 준비서류 ②영주권 자 신분유지를 위한 거주의무 ③ 캐나다 밖에서의 여행자 증명 발 급 신청 ④긴급 영주권 카드 발급 요령 일시: 3.16.(금)오전 10시정오 12시 장소: 밴쿠버 헤브 론 교회( 6656-Glover RD, 랭리) 문의/등록:서미영: 604-5105136(교환:1851) 사전 예약 필요 ◆저가 임대주택 및 렌트비 보조 신청 일시: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기점 2층) 강사: BC Housing 강사 (한국 어 통역제공) 내용: ①노인을 위한 저가 임대 주택의 종류, ②신청방법 및 자격 ③노인을 위한 렌트비 보조금 산 정방법 ④렌트비 보조 신청방법 및 신청자격 등록: 장기연(Esther) 604588-6869 교환 111 선착순 마감 ◆석세스 개인 소득세 보고(써리) 3월17일(토)오전9:00 ~오후 3:00 3월31일(토)오전 9:00 ~오후3:00 석세스 회원 무료로 제공/석세 스회원자격 및 참가대상자는 전 화로 확인문의: 604-588-6869 ◆새로 개정된 캐나다 연금법 주최: ISS 메트로 벤쿠버 정착 서비스새로 개정된 캐나다 연 금법(Bill C-51 & Canada Pension Plan)내용:①언제 CPP를 받아야 하나 ② CPP 개인 분담 금 ③ 소득이 적은 해 제외④ 개 정된 CPP와 퇴직시기강사: Ifigenia Fasogiannis한국어 통역 제공일시: 2012년 3월 19일 월 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12 시까지장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BC ◆ISS 무료 워크샵 새로개정된 캐 나다 연금법 주제: 새로 개정된 캐나다 연금 법(Bill C-51 & Canada Pension Plan)내용: ①언제 CPP를 받아 야 하나 ② CPP 개인 분담금 ③ 소득이 적은 해 제외④ 개정된 CPP와 퇴직시기강사: Ifigenia Fasogiannis (Service Canada Citizen Services Specialist) 한국어 통역일시:2012년 3월 19일 월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12시까지장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BC 등록:장해은604.395.8000 (Ext.1765)사전 등록 ◆캐나다에서의 세금신고 무료강좌 일시: 2012년 3월 20일 (화) 오 후 2시~4시 장소: 버나비 복합 문화회 세미나실,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남궁 재 공인 회계사 내용: ① 캐나 다 세금체계 ② 세금 계산 방법 ③ 세금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처 해야 하는 이유 ④ 혼자 세금신 고 하는 것과 전문가를 이용하는 것과의 장단점 ⑤ 세무감사를 피 하기 위해서 조심해야 할 것들 문의:하광자 604-431-4131 (27) ◆노인을 위한 정보-캐나다 노인연금 일시: 20120년 3월 23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 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강사: Ifigenia Fasogiannis 한국어 통역제공 내용: ①캐나다의 연금 종류, ②신청자 격, 신청방법 ③노령보장연금 ④ 저소득 보조금 ⑤ 배우자 수당 및 생존자 수당 ⑥캐나다 은퇴연금 플랜 등록: 장기연:604-5886869 교환 111 선착순 예약 ◆개인 소득세 신고 및 해외자산 신고 일시:2012.3.28 (수)10am~12pm
장소:석세스 버나비 코퀴틀람 사무실 435-B North Rd. Coq. 강사: 김순오 공인회계사 언어: 한국어 내용: ①개인 소득세 보고를 위한 정보 ②해 외자산 신고 ③질문 및 응답 예약/문의 (Registration) 604936-5900 / stella.kim@success. bc.ca 스텔라 김 (월, 수, 금) ◆세금보고 및 해외자산 신고 3월 28 (수)Mar.28 (Wed.) 10am-12pm석세스 버나비 코 퀴틀람 사무실435-B North Rd. Coq.김순오(공인회계사)무료/ 미리 예약 요함.예약/문의:604936-5900 스텔라 김(월, 수, 금) 등록:장해은604.395.8000 (Ext.1765) ◆“꼭 알고 계셔야 할 BC의료제도” BC주 의료보험으로 받을 수 있 는 혜택과 어린이 건강프로그램 및 의약보조보험, 가정의 및 할인 가 적용되는 치과에 관한 내용 등 으로 구성된 무료 세미나를 ISS of BC 트라이시티 오피스에서 개 최합니다. 일시: 2012년 3월 29 일 목요일 오후 12시 30분 - 2시 30분 장소: ELSA클래스룸 103 136 - 3030 Lincoln Ave. Coquitlam, BC, V3B 6B4 (2시간 주차가능) 문의/등록:이사벨 리 (한인정착상담인)778-284-7026 (ext.1566) 좌석관계 선착순마감 ◆글렌파인 늘푸른 대학 실버생활 영어학교 봄학기 개강안내 코퀴트람 시청의 후원으로 진 행하는글렌파인 늘푸른대학 실버 생활영어학교 개강안내드립니다. 개강: 2012년 3월 30일 금요일 오전 10-12시 (매주금요일정기강 의) 장소: Glen Pine Pavilion, 1200 Glen Pine Court, Coquitlam (코퀴트람 몰 뒤편 BMO 은행 건너편 Bosa 건물 1층에 위 치합니다.) 문의: 778-887-8648 Sekyu Oh, 604-944-1440 Josephine 등록비: 없음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
요즘 제자들과 이야기 할 때 “너희 들 이런 것도 모르면 간첩이야.” 라 고 하면 “간첩이 뭔데요?” 라고 다 시 되물어 와서 질문한 내가 오히 려 어색해지는 경우가 생긴다. 우리 가 어렸을 때는 과할 정도로 반공 교육을 받아서 북한 사람을 빨갱이 라고 불러 북한사람은 빨갛게 생긴 줄 알았을 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 을 느낀다. 이런 청소년들이 우리의 통일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한편 걱정 도 되었다. 그러던 차에 탈북 피아 니스트 김철웅씨를 알게 되어 민주 평통 문화분과를 대표하여 통일음 악회를 열게 되었다. 김철웅씨는 자기가 81학번이라고 했다. 1974년생이라 의아하게 생각 되어 물어 보았다. 북한에서는 1973 년부터 8세 예체능 부분의 조기 교 육이 시행되어 3000:1의 경쟁을 뚫 고 음악대학을 8세에 입학을 한다. 학생 800명에 교수 1700명. 물론 좋은 출신 성분만 입학이 가능하 다. 그는 북한 제일의 피아니스트로 서 러시아에 유학을 하던 중 우연 히 카페에서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가을의 속삭임” 이라는 곡을 듣게 된다. 1999년 북한으로 귀국 후 차 관급 대우를 받는 평양 국립교향악 단 수석피아니스트가 되었다. 러시아 유학시절 들었던 그 곡을 치다 보위부에 조사를 받았다. 그 후 연주의 자유를 찾아 탈북을 결 심하게 된다. 북한에서는 클래식 이
외의 곡은 전부 자즈(트로트까지도 포함해서)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 렇지만 모든 클래식 곡을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낭만주의 시 대의 것 까지만 연주를 할 수 있 다. 그중 라흐마니노프는 미국으로 망명을 했기 때문에 그의 곡은 연 주 할 수 없다고 한다. 사상적으 로 우수한 작곡가의 곡만을 연주 할 수 있다. 총감독을 맡아 음악회를 위해 동 분서주했다. 연주날도 무대 뒤에 있 었지만 아쉽게도 마이크로 이야기 하는 내용은 들을 수가 없었다. 많 은 관객들이 관심을 표현 해주셨다. “통일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 었다.” “북한의 실상을 교과서와 언 론 외에 진실로 알 수 있어서 좋았 다.” “통일을 위해 어떤 일이 필요 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연주시간 내내 많 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너무 감동 적이고 눈물이 나는 공연 이었다.” 등등. 그의 연주 CD는 금방이 매 진이 되었다. 많은 분들이 흡족해 하셨다는 소리를 듣고 5개월간의 준비 기간 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눈 녹듯 사라지며 행복감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날 또 빅 토리아 공연이 계획되어 있어 마음 을 놓을 수는 없었다. 빅토리아 공연은 많은 출연자가 갈 수 없어 2명의 연주자만이 동행 하게 되었다. 덕분에 나도 음악회를 감상하며 북한 이야기까지 들을 기 회가 되었다. 북한에서도 피아노를 배울 때 바이엘, 체르니, 하논 등 을 친다고 한다. 우리와 다른 것은 북한 동요를 자기가 연주 하는 곡 의 2배 이상 쳐야한다는 것이다. 그 예로 북한 동요 “혁명군의 노래”를 들려주었다. 그 곡은 단순한 동요 라고 하기 보다는 터어키 행진곡 같 은 느낌이 들었다. 또 국악기도 개 량해서 모든 서양곡과 맞도록 작곡 을 한다고 했다. 물론 선동과 선전 을 위한 곡들도 3000곡이나 된다 고 했다. 그 중 700곡 정도가 월북 작곡가 리면상씨의 곡이라고 한다. 그의 메시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르다는 것 보다는 같다는 동질 감을 느끼는 것이 통일의 지름길이
다.” 이 중요한 것을 왜 느끼지 못 했는지. 나 또한 연주 할 곡을 주고 받으면서 “이런 것이 다르구나!” 라 고 먼저 생각 했었다. 그런데 한국 가곡 “남촌”과 북한 가곡 “산으로 바다로 가자”를 들으면서 느껴지는 서정적인 감정은 비슷했다. 마지막 으로 그의 대표곡인 “아리랑 소나 타”를 연주했다. “새야새야 파랑새 야” 라는 곡으로 조용히 시작되어 격정적인 느낌의 아리랑까지 들을 수 있는 멋진 곡이었다. 탈북자 25000명 시대. 그는 “탈북 자를 동포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 다.” 라고 주장한다. 그들을 “미리 찾아 온 통일의 메신저”라고도 이 야기 한다. 북한은 인터넷이 안 되 는 나라이다. 그래서 민중 봉기를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단다. 그러 므로 탈북자가 잘 사는 세상이 오 면 소문을 통해 자연히 북한이 변 화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또 한 그는 김정일, 김정은은 싫지만 태어나서 자란 곳이기에 북한을 사 랑하고 또 그곳을 더욱 좋게 만들 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연 주를 통해 통일을 단 3분이라도 앞 당길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으로 연주를 한다. 그는 탈북청소년에게도 관심이 많 다. 그들이 한국 사회에 동화 되어 일반 청소년과 다를 것 없이 평등하 게 살기를 바라며, 또한 통일의 밑 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그 들을 위한 “아리랑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려고 한다. 이번 연주는 ‘탈 북청소년을 위한 기금모금’으로 모 아진 성금을 전부 전달하였다. 많은 분들이 통일을 바라는 마음에서 정 성껏 모금하여 주셨다. 그 또한 감 사한 마음으로 탈북 청소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하면서 밴쿠버 일정 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 다. 그의 소원대로 음악을 통한 통 일의 초석이 되어 다시 한 번 그 가 만든 아리랑 오케스트라와 함께 밴쿠버에서 만나기를 기원해 본다.
박 혜정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violinist, 수필가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전면광고 A7
A8 전면광고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캐나다·북미주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A9
캐나다, 저작권 강화에 불법 다운로드 감소 정필균
청소년층 불법 다운로드 3년전보다 34% 캐나다에서 음악을 불법 다운로드하는 10대 청소년 수가 지난 3년 새 상당히 감소한 것 으로 조사됐다. 캐나다의 유력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 리 드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2~17세 캐나다 청소년의 76%가 애
플의 아이튠스처럼 돈을 내고 음악을 내려 받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9년보다 2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토렌트 사이트와 같은 P2P(파 일공유) 사이트를 이용해 무료로 음악을 내 려받는다고 답한 청소년은 전체의 40%로, 3 년 전에 비해 34% 포인트나 줄었다. 이 같은 변화는 저작권에 대한 엄격한 정
책과 감독 강화가 10대 청소년들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 다. 입소스 리드의 캐서린 도슨 수석부사장 은 “지난 수년간 유명 P2P 사이트를 폐쇄하 면서 불법 다운로드에 필요한 기술이나 지 식이 복잡해졌고, 그러면서 이런 변화가 나 타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韓-加 FTA “수출 극대화에 치우쳐 우선순위 밀려 월드옥타 “캐나다와 FTA 적극 추진해야” 해외 한상(韓商)들의 모임인 세계한인무역협 회(월드옥타)는 9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 중 국,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드옥타는 산하 국제통상전략연구원(원 장 윤조셉) 소속 동포학자들을 통해 일본, 중국, 캐나다와의 FTA가 당사국 경제에 미 치는 영향과 추진 전략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일한경제연구소의 강창현 박사는 “한-일 FTA를 체결한다면 양국의 산업구조와 수준이 비슷해 경쟁과 협력이 활발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경쟁력 향상은 물론 미국이나 유럽에서 봤을 때 투 자처로서 매력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 다. 강 박사는 “양국의 국내총생산(GDP)합
계는 전세계 17%이고, 인구합계는 1억7천만 명에 달한다. 이는 규모의 경제를 낳아 양국 의 생산ㆍ물류 효율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과잉생산 능력의 문제 를 개선하고 산업간 자원배분이 이뤄질 것” 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응천대학교의 임복순 교수는 “중국 은 우리나라의 제1교역국이자 최대 흑자국 이고 최대 투자국이다. 한-중 FTA 체결은 시기의 선택이 있을 뿐 예정된 코스”라며 “ 한국경제의 장기진로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 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교수는 “한국 입장에서 한-중 FTA는 한국상품의 경쟁력 증강 및 북한문제에 중 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중국은 한-중 FTA
로 한-미 FTA가 자국에 미치는 영향을 최 소화하는 한편 환태평양 지역의 대미 영향 력을 견제하려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학의 한재동 교 수는 “재외학자로서 봤을 때 한국정부와 국 민들의 FTA에 대한 접근은 수출 극대화에 치우쳐 중상주의(重商主義)적이란 느낌이 든 다”며 “한국과 캐나다의 교역량은 각국 총 교역량의 1%이다보니 우선순위에서 떨어지 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 관점으로 사고 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 업진흥공단이나 코트라의 각종 ‘FTA 활용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는 등 FTA 협정에 따 른 무관세 혹은 저관세 혜택을 누리려는 적 극적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캐나다 가발업체 ‘무례한 광고’ 눈길 사람들의 관심과 원성을 동시에 살 법한 기 발한 광고가 있어 화제다. 캐나다의 한 가 발업체가 머리숱 없는 사람들의 치부를 적 나라하게 드러내는 설치물로 시선 끌기에 나선 것. 머리숱 전문가라는 자신만만한 타이틀을 내세운 이 업체가 사용한 방법은 바로 지하 철 기내 천정에 대형 거울을 설치하여 거울 아래 선 사람의 머리숱이 훤히 다 드러나게 하기. 너무나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게 드러난 자신의 훤한 모습에 충격 받았다면 이 대담 한 광고에 분노하는 것도 잠시, 곧 나도 모 르게 광고 문구에 적힌 전화번호를 누르고 있게 되지는 않을까? 지하철 기내 천장에 설치된 대형거울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치부가 드러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변호사
Representation Agreement 재산권 1호 보호장치 누구에게든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있기 마련 이지만 본인의 몸에 관련한 중요한 결정이 본인이 아닌 타인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만 큼 예측 불가능한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자 동차를 고치는 데 있어서도 전권이 발휘된 다. 타이어를 언제 교체할지, 브레이크를 점 검받을지 등의 결정은 본인이 숙고하고 내 리는 일방적 결정이다. 내차를 내 마음대로 고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새 소유의 물건 이기 때문이다. 하물며 소유권 1호인 본인의 몸에 대한 결정 또한 본인이 전권이 있는 것 이 마땅하나 항상 그럴 수많은 없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코마상태이거나 정신적 불능 상태에서는 타인의 의료결정을 통해 본인의 몸을 맡겨야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Representation Agreement 란 바로 이 런 상황에서 대리인을 통해 본인의 전반적 인 의료관련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장치 다. 육체적 또는 정신적인 불능상태로 인해 본인의 의료결정에 관한 대리인을 지정함에 있어서 필요한 Representation Agreement 는 가장 중요한 본인의 몸에 대한 유언장과 도 같다. 일차적인 Representation Agreement의 활용도는 개인에게 제삼자를 통해 특별한 치료에 대한 전권을 지속적으로 위 임하는 것이다. 또한 상황적으로 이 대리인 이 의료결정을 내릴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 는 것도 가능하며 특별히 본인이 수용 가 능한 치료법에 대해 명시하는 것도 일반적 이다. Representation Agreement가 존재하 지 않는 경우에 본인의 치료에 대한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법적으로 본인의 의 료보험사가 지정하는 임시적 대리인을 통해 의료결정의 최종권이 주어지게 된다. 임시 결정권자(temporary substitute decision maker)라 불리는 이 대리인은 배우자, 성인 자녀 그리고 형제의 순으로 결정되게 된다. 문제는 이 임시 결정권자의 대리인으로 서의 권한이 매우 한정적이고 제한적이라 는 것이다. 일례로 수술이나 중요한 치료법 에 대한 거부권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임시대리인의 신 분으로 수술동의서에 동의하지 않을 명백한 근거가 없을 경우 거부권이 거부되는 경우 가 발생하기도 한다. 둘째로 임시대리인은 본인이 집적 선택하는 대리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오는 문제를 들 수 있다. 직계 가족 구성원이 소규모일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소위 혼합 가족이라 불리는 가정에 서 아버지가 의료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 황에서 stepmother와 daughter간의 치료 권에 대한 분쟁이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가 장 중요한 것은 어떤 대리인이 지정되었든 본인이 결정을 내릴 수 없는 불능상태에서 일어난 결정에 순응해야 한다는 점이 있다. Representation Agreement 가 효력을 가지는 시점은 서명을 한 바로 직후다. 서 명이후에도 육체적/정신적 불능상태가 직 면하기 전까지는 본인의 모든 의료결정에 대한 전권을 유지한다. 또한 문서 자체에 효 력 발생 시점을 명시할 수 도 있기에 예기 치 못한 경우의 수를 최소화 시키는 방법 도 있다. 일반적으로 이 시점은 정신적 불 능상태 직면에 대한 최소한 두 명 이상 의 료전문가의 서면 입증 후에 효력이 발생하 는 것을 일반적으로 관행되고 있다. 여기서 그럼 누구를 대리인으로 지정할지에 대한 고민이 발생할 수 있다. 지정하는 대리인이 반드시 1인일 필요는 없다. 따라서 2인 이 상의 대리인을 지정해 필요한 동의절차를 거친 후 결정을 내리게 하는 방법도 가능 하다. 나아가서 2명이상의 대리인을 지정할 경우에 결정에 대한 범위를 분배할 수도 있 다. 따라서 부분적으로 의사결정에 대한 범 위를 지정하고 나뉘어 합리적인 결정을 내 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기치 못한 상황은 꼬리에 꼬리를 물 수 있기에 본인이 불능상태에서 의료결정 을 내릴 권한이 있는 대리인이 불능상태가 되었을 경우에 대한 제3의 대리인, 즉 대 리인의 대리인도 지정 가능하다. 이처럼 여 러 가지의 경우의 수를 예측하고 지정하는 Representation Agreement는 상황적으로 매우 절대적인 법적 문서로 작용할 수 있으 며 공백의 경우에는 법원과 보험회사의 결 정에 의해 대리인이 지정되어버리는 상황으 로 치닫는 수도 있다. Disclaimer (면책공고): 위의 내용들은 일반적인 정보를 위한 것이며 법률 자문을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 하시기 전에 변호사의 조언을 받으십시오.
A10 캐나다·지역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여행자 보험 믿었다가 병원비 폭탄
무서운‘KONY 2012’효과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설문조사, 실수할 경우 보험 적용안되
제닝스씨 부부는 플로리다 여행을 하기 위해 여행자 보험에 들었지만 거부 당했다. 그로인해 그는 병원비 34만 6천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사진 출처 = CBC]
BC주의 한 노부부가 미국에서 날아온 병 원비 고지서에 충격을 받았다고 CBC가 보도했다. BC주 골드 리버(Gold River)에 거주하 고 있는 빌 제닝스(Jennings,67)씨와 부인 트레이시(48)씨는 지난 2010년 미국 플로 리다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인터넷을 통 해 여행자 보험을 신청후 의료 설문조사 에 답한 뒤 보험이 적용 되었다고 생각 하 고 여행을 떠났다. 플로리다 여행 중 제닝스 씨는 갑작스러 운 흉부통증과 팔에 마비가 오면서 응급
수술을 받아야만 했으며 수술을 맡았던 의사의 조언에 따라 제닝스씨는 바로 집 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병원에 머물러 있 었다. 당시만 해도 제닝스씨와 트레이시씨 는 자신들이 여행자보험을 들어놓기를 잘 했다며 안도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6개월 뒤 노부부는 총 34만 6 천달러의 병원비 고지서를 받았다. 제닝 스씨의 여행자보험 신청서가 거부 당했 기 때문이다. 보험사에 따르면 신청서가 거부 당한 이 유는 여행 전 그가 잘못 작성한 의료 설
반인류 잔혹범죄자를 수배하는 SNS 동영상
문 조사 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어려운 의 학용어들로 가득한 설문 조사지를 받은 제 닝스씨는 소화관출혈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자신의 심장질환과는 관계가 없다고 생각 해 ‘아니요’ 라고 답변했다. 보험사는 그 질문에서 ‘예’라고 했어야만 여행자 보험이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는데 제닝스씨와 같은 50세 이상의 노인들은 여 행보험 신청 시 질문에 대한 잘못된 대답 으로 신청서가 거부당하는 일이 많은 것 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의료보험 신청 시 설문 조사 가 필수 라면 현재의 설문 조사지를 좀더 쉽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보험이 적용되지 못한 제닝스씨 부부의 사정을 전해들은 플로리다 병원측에서는 그의 병원비를 16만 달러로 감축해 주었지 만 이 금액 역시 여전히 노부부에게는 감 당 못할 만큼 큰 액수다. 이들 부부는 “만약 병원비를 지불하지 못할 경우 병원측에서 병원비 대신 우리집 을 가져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전하면서 “여행자 보험의 기본적인 체제가 잘못 되 어있다는 것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우 리와 같은 피해를 입을 것을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보험신청체계가 바뀌어야 할 것” 이 라고 말했다.
5일(월)부터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 투브’(YouTube)를 통해 코니 2012(Kony 2012)라는 이름의 한 영상이 급속하게 퍼 져 나가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아이들(Invisible Children)이라는 단체에서 만든 이 비디오는 금세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 트워킹 서비스(이하, SNS)를 통해 무서운 속도로 번져 나가 4일 만에 4000만이 넘 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30분 짜리 동영상 ‘코니 2012’는 우간다 반군 조직의 조셉 코니(Joseph Kony)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그가 체포될 수 있도 록 힘을 모으자 라는 내용을 담고있다. 동영상에서 말하는 조셉 코니는 ‘신을 저항하는 사람들’(LRA)의 우두머리로 어 린 아이들을 납치하여 게릴라군으로 투 입하거나 강간하고 민간인들을 무자비하 게 학살한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공개 수배 되어있는 상태다. 동영상은 SNS가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작 한다. 그리고 우간다에 살고 있는 제이콥 (Jacob)의 실화를 바탕으로 우간다 어린 이들의 참혹한 실상을 보여준다. 실제 이 단체는 우간다의 학교를 설립하는 등 많 은 자선활동을 해왔다. 2007년에는 단체
의 끝없는 요청으로 미국 바락 오바마 (Obama)대통령이 코니를 체포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기도 했다. 동영상은 다음 달 20일에 있을 코니 알리기 대회 캠페인 에 참여를 원하면 어떻게 참여 할 수 있 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끝난다. 청소년과 젊은 대학생들 사이에서 무서 운 속도로 퍼진 이 동영상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추세다. 다음달 20일 코니를 알리기 위한 이벤 트가 밴쿠버에서도 열릴 예정이며 페이스 북을 통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 람만 벌써 22,000명에 다다른다. 각 대학 교에서도 각자만의 코니 캠페인을 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동영상이 짧은 순간 너무 유명해 지자 우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여러 미디어에서는 조셉 코니 뿐만이 아니라 우간다 정부 측에서도 납치와 미성년 강 간과 같은 범죄를 저질러 왔다고 전했다. 그리고 현재 조셉 코니는 우간다에 거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에서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는 의 견도 나오고 있다. 또한 보이지 않는 아 이들 단체에서 그 동안 거둬들인 금액의 30% 정도만 우간다 어린이들을 위해 사 용되고 나머지는 단체 홍보와 운용에 쓰 여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 장경윤 인턴기자 고 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BC주 정부와 교사연맹, 성적표 발행 앞두고 또 충돌
BC 하이드로, 스마트 미터 계속 설치가능 시민단체에서 낸 신청서, 증거불충분···시민들의 불만은 여전 BC주 공동전력위원회는 9일, 시민단체가 제출한 ‘스마트 미터 설치금지신청서’를 기 각했다. 전력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증거 불충분’이였다. 안전한 기술을 원하는 시민들의 단체(The Citizens for Safe Technology Society)는 BC 하이드로 에서 무선 체제를 이용하는 스마트 미터를 꼭 설치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며 스마트 미터에서 발생하는 방사 선이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고 이 기계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전력 소비량을
쉽게 알아볼 수 있어 개인 정보 유출 가능 성도 높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스마트 미 터를 설치 하고 난 뒤 갑작스럽게 늘어난 전기요금에 많은 시민들이 불만을 터트리 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단체에서는 BC 하이드로가 수억 달러를 들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중단 시킬 만큼 충분한 증거를 제출 하지 않 은 상태다. BC 하이드로 측은 공동전력위원회의 결 정에 기쁘다는 의견을 보이며 지금까지 설 치 된 스마트미터의 수가 900,000개의 다다
랐다고 전하며 고객의 99%가 스마트 미터 설치를 받아드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처음 에 스마트 미터를 반대했던 1,800명의 고객 들이 BC 하이드로와의 상담 끝에는 다 받 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8일(목) BC 하이드로에서 발표한 성명서 는 “스마트 미터에서 나오는 방사선 수치는 30분 통화할 때 발생하는 수치와 비슷하다. 현재 캐나다 보건 국의 방사선 수치보다도 낮은 매우 적은 수치다”라고 전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BC주 교사연맹의 파업일정이 진행되는 과 정에서 4월에 발행될 학생들의 성적표를 두 고 BC주 정부와 교사연맹이 또 충돌했다. 아직까지 각 학교의 다음학기 성적표 발 행에 대한 발행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9일 (금) 조지 애봇(Abbott) 교육부 장관은 “주 정부가 제출한 법안 22에는 교사들이 학생 을 평가를 해야 할 의무가 있음이 규정되 어 있다”고 전하며 “교사들이 바로 실행 해 줄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애봇장관은 발행 될 성적표는 학생 의 1년 동안 성과를 나타내야 한다고 덧붙 였다. 이말은 교사들의 파업 기간 동안 학 생들의 학교생활과 성과 또한 발행될 성적 표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다. 하지만 교사연맹 측의 입장은 다르다. 수
잔 램버트(Lambert) 연맹 대표는 “교사들 은 파업 당시 처리해야 했던 서류 또는 성 적표 작성은 하지 않을 것이다. 교사들이 미뤘던 성적표를 작성한다며 파업을 무효 화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라고 말했다. 램버트 대표는 “학부모들이 성적표를 받게 된다면 정부에서 발의한 법안이 통과되어 교사 파업이 중지 된 그 시점부터의 성적 이 포함된 성적표일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 된 교사 태업에 학 생들이 성적표를 받지 못했지만 대학 원서 를 넣어야 하는 12학년 학생들은 성적을 받 아 볼 수 있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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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을 격고 있는 캐나다 고용시장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A11
美 실업률 8.3% 유지..일자리 증가 3개월째 2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경기회복 반영”
지난달 2,800 여 개의 일자리 감소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미국은 2월 실업률이 8.3% 수준을 유 지하면서 한달간 새로 생겨난 일자리가 22 만7천개로 3개월 연속 2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9일(현지시간) “2월 실업률이 지난 3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한 1월의 실업 률 8.3%를 그대로 유지했고 22만7천개의 일 자리가 생겨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매월 새로 생겨난 일자리가 모두 20만개 이상이 며, 3개월 동안 연속으로 꾸준히 매월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난 것은 지난 2011
년초 이후 처음이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과 1월의 일자리 증 가 규모도 당초 추정치보다 6만1천개나 더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의 월 평균 새 일자리 숫자는 24만5천개로 경 기 침체가 본격화된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6개월동안의 일자리 증 가 추세는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강한 것 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다. 백악관은 “오늘 발표된 고용동향은 미국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로부 터 지속적으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나 연합뉴스 타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 은행, ‘주택대출 이자’ 인하 전쟁 TD, RBC, CIBC에 이어 스코샤(Scotia)은행도 이자율 삭감
지난 8일 토론토에서 열린 직업 박람회에 캐나다의 한 여성이 직장을 구하는데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지난달에 2천 8백 여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하지 만 캐나다 국민 실업률은 지난달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 이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 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소매업, 도매업, 운송업, 보건, 사회복지, 공공 분야의 일자리가 줄 어 들었고 금융, 보험, 부동산, 교육, 사 업 분야는 예전에 비해 일자리가 늘었다. CIBC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에버리 쉔 펠드(Shenfeld)는 일반적으로 경제가 성 장하면 일자리가 늘어나기 마련인데 캐나 환율
다의 최근 경제성장에 비해 일자리의 수 가 늘어나고 있지 않다며 현 상황에 대해 실망감을 보였다. 반면에 긍정적인 시각도 많았다. 내셔날 은행의 경제학자 크리센 랭가사미(Rangasamy)는 지난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3달간의 평균을 계산해 보면 일자 리수가 오히려 2만개 가량 늘었다며 긍정 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몬트리올 은행의 경제학자 더글라 스 포터(Porter)는 현재 나아지고 있는 미 국의 노동시장을 예로 들며 캐나다 또한 다가올 경제성장 앞에 현재 성장통을 격 주요 주가지수
(2012. 3.10일 외환시장 마감기준)
對 한국
(1,000원 당)
CAD $ 0.89
對 미국
(USD $1 당)
CAD $ 0.99
한국
KOSPI KOSDAQ
고 있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하퍼 총리 역시 지난달의 부진은 안타 깝지만 사람들이 점점 파트타임 보다 풀 타임 일자리를 찾고 있음은 분명 희망적 인 요소라고 말했다. 앞서 캐나다 통계청 은 지난 일년간 파트타임 고용은 2.5% 줄었고 풀타임 고용은 1.5% 늘었다고 밝 혔다. 또 주목해야 될 점은 최근 25세 미만의 젊은 층의 고용률은 계속 하락하고 실업 률은 14.7%에 달했지만 55세 이상의 고용 률은 크게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창훈 기자 chad@joongang.ca
(2012. 3.10일 주요 거래소 마감기준)
2,018.30 539.55
미국
Dow Jones 12,922.02 NASDAQ
2,988.34
캐나다
S&P TSX 12,503.62
지난 금요일, 스코샤(Scotia)은행이 4년 몰 게지에 년당 2.99%의 이자율이라는 몰게 지 이자율 인하 제안을 내놓았다. 지난 목요일 캐나다트러스트(TD)은행과 로얄(RBC)은행 그리고 CIBC은행은 모두 4년 몰게지에 2.99% 이자율이라는 동일한 제안을 내놓았었다. 은행들의 연이은 인하 발표는 몬트리올(BMO)은행이 몰게지 5년 에 2.99% 이자율 제안을 내놓기 시작하면 서 시작되었다. 최근 몬트리올은행은 10년 몰게지에 3.99% 이자율이라는 제안을 내
놓았는데 이는 캐나다의 큰 은행들 사이에 서 유래 없던 파격적인 제안이다. 이 같은 낮은 몰게지 이자율의 제안들 은 캐나다 중앙 은행 총재인 마크 카니 (Carney)가 캐나다 경제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증가하는 주택부채를 언급한 것이 원인이 되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변동없이 1%로 유지한다고 지난 목요일에 발표한 바 있다. 이창훈 기자 chad@joongang.ca
A12 전면광고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경제·비즈니스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BC주 북부지역을 위한 직업 박람회 열렸다
비즈니스 단신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밴쿠버의 젊은 일꾼들 큰 관심보여 [출처: 엘버타 대학]
비씨주 북부 직업 박람회(Northen BC Job Fair)는 비씨주 북부 지역의 20개가 넘는 회 사와 800 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가운 데 진행되었다. 이들은 서로 여러 고용기회 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주고 받았다 밴쿠버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밴쿠버를 떠 나기 싫어한다. 하지만 밴쿠버에서 안정된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격고 있거나 기존의 비즈니스 운영이 힘든 사람들에게 일자리가 많고 주택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곳에서 산다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특 히 젊은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한 기회일지 모른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여러 회사들 중 근 대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한 회사는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및 매니지먼트, 사무 관련 보조직 에 해당하는 인재들을 스
카웃 하려는 목적으로 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EcoTECH Energy Group의 테리 퍼 구슨(Ferguson)은 몇 달 후 시작되는 친환 경 공업단지 건축 프로젝트를 위해 약 140명 의 노동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 트가 완성되면 양식업 및 원예업 관련 기술 자를 포함한 200여 명의 정규 직원 고용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은 밴쿠 버에는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박람회에 큰 관심을 가졌다. 박람회에 참여한 많은 젊은 사람들은 밴 쿠버에서 일자리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음을 설명하며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안 정된 수익만 보장된다면 비씨주 북부로 이 주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최근 비씨주 노동시장의 예상에 따르면 은
퇴연령의 노동인구로 인하여 비씨주 북부에 추후 10년에서 15년 안에 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근로자를 구하는 노력은 비씨주 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 고 그 노력은 근로자 당사자 뿐 아니라 해 당 가족 모두를 이주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 고 있다. 이는 일자리를 채우는 것 뿐 아니 라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씨주의 중심 도시에 살 고 있는 인재들을 비씨주 북부로 이주하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비씨주 북부의 비지니스 발전 조합의 지도자인 레나타 킹 (King)은 프린스 조지 같은 비씨주의 작은 도시들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만큼 시골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chad@joongang.ca
中 부동산 투자 고공행진 지속 집값 하락 기대로 주택 판매는 급감 중국 정부의 부동산시장 억제정책에도 불구 하고 부동산투자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2월 전국 부동 산개발투자가 5천431억위안(97조원)으로 작 년 동기보다 27.8% 급증했다고 9일 발표했 다. 이는 작년 평균 부동산투자 증가율에 비 해 0.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같은 기간 부동산개발업체의 주택 시공면 적은 39만4천901㎡로 35.5% 급증, 증가폭이
작년보다 무려 10.2%포인트 높아졌다.부동 산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업체들의 자금 사정이 넉넉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1~2월 부동산업체들의 투자금 가운 데 자기 자금이 절반에 육박했으며 은행대 출과 외자 비중도 20%를 넘었다. 부동산업 체들은 작년 이후 업황이 크게 부진했지만 비축 자금이 넉넉한데다 외부 자금 조달도 크게 어렵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판 매는 집값 하락 기대 때문에 크게 줄었다.
A13
1~2월 주택과 상가, 사무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인 상품방(商品房)의 판매 면적은 7천4 만㎡로 작년 동기보다 14.0% 급감했다. 이중 주택 판매는 16%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고 상가와 사무실은 각각 11.4%와 8.6%의 하락 률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집값을 잡겠다는 중국 정부 의 의지가 매우 강해 올해 집값이 작년 대 비 20%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모자익 창업 세미나 주제:성공적인 소자본 창업 -3월12일(월),오후1:30-4:30 : 비지니스 세금 -3월22일(목),오전 9:30-12:30 : 비지니스 대출 -4월11일(수),오후1:30-4:30 : 비지니스 셋업, 계획, 등록 -4월 18 일(수), 오후1:30-4:30 :비지니스 구 매 준비 절차 -4월 27일(금), 오후1:30-4:30 : 마케팅 방안 및 매매 준비 절차 등록: 영주권자우선등록,반드시 사전등록 문의 : 미셸 박 604-254-9626, 604-6364713 또는 mpark@mosaicbc.com 장소: 버나비 메트로 타운 도서관 6100 Willingdon Ave, Burnaby -온라인 웹사이트 전문 관리 웹사이트 전문 제작업체 및 관리 www. StouchDesign.com E-mail: info@stouchdesign.com Stouch.design@yahoo.com Tel: 866-363-8866 (usa) 86-532-8077-7897 -비즈니스 창업을 위한 세미나 ▷시간: 3월 매주 화요일 10-12시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센터 #2058-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조태수 (비즈니스 컨설턴트) ▷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 6105) 이 강좌는 시리즈 이므로 4회 모두 등록해야 하며, 영주권자 분들께 우선 순위를 드립니다. 1. 3월 6일(화)-사업 준비 및 비즈니스 등록 2. 3월 13일(화)-수출입 비즈니스 및 Tax 3. 3월 20일(화) - 비즈니스 운영 전략 4. 3월 27일(화) - 비즈니스 구매 절차 -OPEN CONNECTION 이벤트 텔러스 홈번들=인터넷+TV -첫 6개월 $30/월 (6개월 후 $65/월 적용) -무료 삼성 갤럭시 탭 증정 (3년 계약시:시 중가 $499) 노트북은 HP Pavillion G6 증정 iPhone 4S & 삼성 노트 핸드폰 -새로운 아이폰 4S과 삼성 노트 핸드폰 드디어 상륙 -듀얼코어 A5칩과 8 메가픽셀의 카메라, iOS5와 iCloud로 새롭게 무장된 최신 아이폰 -Open Connection에서 드리는 특별 혜택 ($50 추가 디스카운트) Voice & Message PLAN $40 이제 다른 지역 캐나다에 있는 친구와 가족과 무제한 으로 통화 하세요 -낮시간 200분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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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4 경제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김정아 Jaye Kim,
김정아의 투자의 맥(脈)
우선주(Preferred Shares)란?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우선주란? 우선주란 보통주보다 우선하여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이다. 우선주는 주 식과 채권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발 행시 비율로 정해진 배당금은 대개 분기마 다 지급된다. 발행자 도산시 우선주 청구권 이 보통주보다 선순위이지만 채권보다는 후 순위이다.
은 보장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손실이 나는 경우에도 우선주 배당금을 지 급할 여력이 있다. 그러나 기업의 재무상태 가 악화되는 경우 배당금 지급을 연기하거 나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
우선주 vs 보통주 대부분의 보통주처럼 우선주는 배당금을 지 급하는 주식이다. 가격상승 가능성이 있지 만 보통주처럼 가격변동폭이 크지 않다. 보 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다.
우선주의 위험 · 금리위험 : 우선주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만기가 길수록 발행시 배당율이 낮을수록 가격변동이 크다.
우선주 vs 채권 금리 변동시 채권과 유사하게 움직인다. 대 부분의 우선주가 고정된 액면가로 발행된다. 신용평가기관에 의해 신용등급이 평가된다. 만기에 정해진 금액으로 상환된다. 고정된 배당금을 지급한다. 우선주의 장점 · 세제 혜택 : 캐나다기업으로부터 받는 우 선주 배당금에 대하여는 배당세액공제가 적 용되어 이자수입보다 낮은 세금이 부과된다. ·높은 수익률 : 우선주는 채권에 비해 투자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익률이 높다. 수익률
· 가격안정성 : 보통주에 비하여 가격이 심 하게 변동하지 않는다.
· 콜위험 : 발행자의 콜(상환)이 가능한 우 선주는 수익률이 더 높다. 그러나 콜로 인 해 미래배당금이 불확실해지고, 금리가 낮 아질 때 발행자가 콜을 행사하므로 재투자 위험이 높아진다. · 신용위험 : DBRS와 S&P와 같은 신용평 가기관이 발행자의 채무상환능력을 평가하 여 신용등급을 부여한다. 신용등급의 하락 은 우선주가격과 배당정책에 악영향을 미 친다. · 유동성위험 :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거 래량이 낮다. 낮은 거래량은 매매시 심각한 가격변동을 가져올 수 있다.
328개 → 84개‘주유소가 사라진다 …’ ‘밴쿠버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주유소가 사라졌는지 알고 있는가?’ 다운타운 중심부에는 오직 2곳의 주유 소가 있어 바쁜 출퇴근 시간에는 큰 혼 잡을 이루고 운전자들의 불만은 이만저 만이 아니다. 다운타운 웨스트 엔드에 사는 그레험 씨는 “마냥 앉아서 기다려야 하기에 괴롭 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휘발유를 넣을 때마다 머리를 굴 려야 할 정도라며 “만약 당신이 웨스트
엔드나 예일타운에 살면 스탠리 공원 쪽 이나 버라드 다리 쪽에 있는 주유소에 가 기 위해서는 계획을 짜야만 한다. 그나 마 영업을 하던 메인거리의 쉘 주유소도 없어진 상황”이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알려진바에 의하면 1970년대 328개의 주요소가 있었지만 현재는 오직 84개의 주유소가 운영되고 있다. 다운타운 주유소가 없어진 이유 중 하 나는 비싼 땅 값에 수익성이 눈에 띄게 낮아졌기 때문이며 주유소는 수익을 올
리기 위해서 편의점, 세차장 그리고 패스 트 푸드 서비스를 운영해야만 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메트로 밴쿠버에서 는 추가로 리터당 9센트의 통행세가 가 산되어 많은 운전자들이 프레이져나 국경 남쪽으로 휘발유를 넣기 위해 차를 돌리 는 것도 원인중에 한 가지이다. 더 심각한 상황은 이같은 이유로 소규 모의 주유소가 점차 문을 닫고 있으며 영 업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국제유가, 美 추가부양책 가능성에 상승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다양한 호재 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 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 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6달러 (1.4%) 오른 배럴당 106.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05달러(1.68%) 오른 배럴당 124.03달러에서 움직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제거하 면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 의 양적완화(QE)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고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준이 수 개월 내에 경기 부양을 위한 새로운 조치 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물가 상승 압력 을 낮추면서 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새로 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방안 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는 2월 민간부문 고용이 21 만6천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 다. 이로써 미국 일자리는 25개월째 개선 추세를 보였다.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은 시장 예측치 21만5천명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그리스 국채교환이 예정대로 이행될 것 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 대비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를 밀어올렸다. 중국이 올해 에너지 수입을 늘릴 것이 라는 소식 역시 투자 심리에 보탬이 됐다. 금값도 사흘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 승세로 돌아섰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11.80달러(0.7%) 오른 온스당 1,683.90달 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온라인 상거래업체는 ‘여심’ 잡아야 성장” 美 투자은행, 여성이 구매결정 중 85%에 영향력 있다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Research & Strategy 부서 Doug Rowat이 작성하였다. 정보의 원천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법률상, 회 계상 자문을 제공하고자 함이 아니다. 특정증권의 매매를 권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RJL이 등록된 지 역에 한해서만 사용된다. RJL의 임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권을 매매하거나 이 글과 반대되는 거 래를 할 수 있다. RJL이 언급된 회사들에 재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증권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Fund 회원사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고, 재무설계나 보험상품은 비회원 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을 통해 제공된다.
온라인 상거래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남성 보다 크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은 여성 고 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해야 성장할 수 있 을 것이라고 미국 투자은행 니드햄 앤드 컴퍼니가 밝혔다. 9일 공개된 이 투자은행의 지난 5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여성은 모든 구매 결정 중 85%에 대해 영향력을 행 사했다. 또 온라인 구매의 58%는 여성에 의해 이뤄졌고 여성의 인터넷 사용 시간은 남 성보다 10% 이상 많으며, 이 비율은 앞
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핀터레스트’는 여 성들이 모이고 다른 사람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로 나타났다. 전세계 여성의 76%는 적어도 1번 이상 이들을 비롯한 SNS를 사용했고, 페이 스북과 트위터 사용자의 57%는 여성으 로 집계됐다. 특히 페이스북은 매달 가 입하는 여성의 수가 남성보다 4천600만 명 더 많았다. 인터넷상에서의 활동에서도 여성은
SNS를 사용하는 시간이 매주 평균 5.5시 간으로 남성보다 41% 많았다. 반면 남성은 ‘훌루’나 ‘링크트인’을 비롯 한 연예와 미디어, 전문정보 사이트를 선 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기관의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상 위 11개 인터넷 쇼핑 상품분야 중 의류와 여행, 도서 등 9개 분야에서 여성이 더 많 이 활동했고, 남성이 우세를 보인 분야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경매 뿐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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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여행 B1건강 B2교육 B3디지탈 B4자동차 B5문화 B6 국수의 신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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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몰라도 길 잃을 걱정 없어요, 규슈 올레
일본에 올레길이 났다. 이름하여 규슈 올레. 우리나라 걷기여행 길이 해외에 첫 진출한 사례다. 봄비 내리는 날 오쿠분고 올레 유자쿠공원을 지나면서.
[커버스토리] 일본에 수출된 올레길 지난달 28일 일본 규슈에 올레길이 열렸다. 일본 땅에 제주 방언 ‘올레’가 붙은 길이 생 긴 것이다. 규슈 올레 개장은 아마도 올해 여행 레저 부문 최고의 뉴스가 아닐까 싶 다. 우리나라 걷기여행 길이 해외에 진출했 다는 의의에다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외면당했던 일본 여행이 재기할 계기 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week&도 현장에 있었다. 지난달 28일 후 쿠오카에서 열린 코스 발표회에 참석했고, 이후 나흘 동안 규슈 올레를 걸었다. 남한의 절반 정도 크기인 규슈(九州) 섬 동서남북에 박혀 있는 규슈 올레를 하루에 하나씩 걸으려면 오전에 6시간 걷고 오후에 4시간 이동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더 욱이 규슈 올레를 걷는 나흘 중 사흘이나 비가 내렸다. 그러나 불평 한 마디 할 수 없 었다. 일정 내내 보인 일본인의 열의와 관
심 때문이었다. 일본에서는 무려 16개 언 론이 취재를 나왔다. NHK를 비롯한 각종 방송, 지지통신·연합통신 등 통신사, 요미 우리·닛케이·마이니치 등 전국 신문, 그리 고 수많은 규슈 지역 언론이 코스 발표회 장부터 5일 내내 우리 일행을 따라다녔다. 북규슈 지역방송 RKB는 5분40초짜리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기도 했다. 규슈 올레를 조성한 규슈관광추진기구와 지역 공무원의 자세도 인상적이었다. 규슈 올레 는 제주 올레 이정표(사진)인 간세·리본·화 살표를 그대로 쓰고 있었는데, 얼마나 부 지런히 설치했는지 일본어를 몰라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었다. 방사능 사고가 터진 후쿠시마와 북규슈 의 후쿠오카는 1000㎞ 거리다. 서울과 후쿠 시마도 1000㎞쯤 떨어져 있다. 그러나 규슈 는 대지진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했 다. 2010년 규슈를 방문한 외국인 중 65% 가 한국인이었지만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
국인 관광객은 35% 이상 급감했다. 규슈는 발길을 끊은 한국인을 어떻게든 다시 불러야 했다. 규슈가 제주 올레를 수 입한 까닭이다. 그러니까 규슈 올레는 한 국인을 겨냥한 맞춤 상품인 것이다. 규슈 올레를 조성한 4개 시 모두 온천마을이고, 4개 코스 중 2개 코스는 올레가 끝나는 지 점에 온천이 있다. 규슈관광추진기구는 이 미 코스 발표회 한 달 전 한국 여행사를 초청해 상품 가치를 타진했다. 그럼, 제주 올레는 왜 올레를 수출했을까. 돈을 벌려고? 글쎄다. 1년 업무 제휴비 명 목으로 받는 로열티가 100만 엔(약 1400만 원)이니 그리 큰 벌이는 아니다. 그보다 올 레라는 브랜드가 해외에 전파된다는 사실 이 더 중요해 보인다. 16개 일본 매체가 규 슈 올레를 취재했지만 실제로는 제주 올레 의 성공 신화를 보도하고 있었다. 당장 다음 달에 70명이 넘는 규슈 올레 관계자가 제주 올레를 체험하러 들어온다.
규슈 올레의 성공 가능성을 묻는 일본 언 론의 질문 공세에 서명숙 제주 올레 이사 장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일본에서 먼저 제주 올레가 떠야 한국 인도 규슈 올레를 찾지 않을까요? 비결이 궁금하면 제주 올레를 걸어 보세요. 한 해 200만 명 이상이 걷는 이유가 올레길 위에 있으니까요.” 아무리 많은 한국인이 규슈 올레를 걸어도, 규슈 올레는 여러모로 한 국에 남는 장사인 듯 싶다. 글·사진=손민호 기자
B2 Week & 건강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에이즈보다 사망자 많은 C형 간염 김경민(가명·60·서울 서초구)씨는 건강검 진을 받다가 간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 았다. 정밀검사 결과 간경화 초기였다. 원 인은 C형 간염. 김씨는 “A형이나 B형 간 염은 많이 들었어도 C형 간염은 처음”이 라며 “매년 받는 검진에서 간 수치도 정 상이었고, 증상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김씨는 완치율이 높은 유전자형이 라 6개월간 치료를 받고 C형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간경 화는 쉽게 치료되지 않아 앞으로 계속 관 리를 받아야 한다.
상이 거의 없어 병을 키우는 데다 건강검 진 항목에도 빠져 있다. 최문석 교수는 “ 가끔 피로감이 들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근육통·구토 증상이 있긴 하지만 몸살과 비슷해 모르고 넘어가기 쉽다”고 말했다. 현재 나와 있는 백신도 없다. 바이러스 가 모양을 계속 바꾸기 때문이다. 1989년 C형 간염을 발견한 캐나다 앨버트대 마 이클 휴튼 박사가 올 초 C형 간염 백신 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임상시험 도 통과하지 못한 상황이라 빨라야 5~7 년 뒤에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형 간염에 의한 사망자 에이즈보다 많아 C형 간염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완 치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기 검진이 무엇 보다 중요한 이유다. C형 간염이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 미 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2007년 C형 간염 이 에이즈보다 더 많은 미국인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최근 보고했다. 당시 미국에 서의 C형 간염에 의한 사망자 수는 1만 5000여 명이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최문석(대한 간학회 홍보이사) 교수는 “현재 간경화나 간암 환자 중 15% 정도가 C형 간염 때 문”이라며 “B형 간염은 백신 접종이 활발 하게 이뤄지면서 점차 줄지만 C형 간염은 세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에서 2005~6 년 급성 바이러스 간염으로 진단받은 66 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A형 간염 환 자 31명(56.4%)에 이어 C형 간염이 10명 (18.2%)으로 그 뒤를 이었다. 혈액 묻은 면도기·칫솔 통해 감염 C형 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감염된다. 과거에는 수혈로 인한 감염이 많았지만 지금은 환자의 혈액이 묻은 면도기·칫솔· 소독되지 않은 바늘 등이 원인으로 꼽힌 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C형 간염 환자 비율은 전 인구의 1.2~1.3% 정도. 하지만 병의 파괴력은 B형 간염을 월등히 뛰어 넘는다. 급성 C형 간염에서 만성으로 넘 어가는 비율이 70~80%에 이르고, 이 중 20% 정도가 20년 이내에 간경화나 간암 으로 이행된다. 문제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물 론 환자들도 병을 방치한다는 데 있다. 증
치료 성공률 높아 조기진단 필수 다행히 C형 간염은 약이 많이 개발돼 치 료 성적이 좋은 편이다. C형 간염 바이러 스의 유전자형은 6개로 나눠진다. 우리나 라에서는 유전자 1형과 2형이 대부분이다. 이때 페그인터페론(피하주사)과 리바비린 (복용약)을 병행하면 유전자 1형의 경우 완치율이 55~65%, 2형은 80~90%에 이른 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5명 중 1명 정도만 치료 효과가 있어 의사들도 치료 에 부정적이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는 “최근 병용요법에 신약을 같이 복 용하면 완치율이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2세대 신약도 곧 출시돼 치료환경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단 조기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조건 이 붙는다. 안 교수는 “C형 간염은 치료 목적이 바이러스 박멸에 있기 때문에 조 기 진단만 하면 완치할 수 있다. 30~40대 에 감염되면 50~60대에 발병하므로 건강 검진을 받을 때 C형 간염 검사를 요구해 야 한다”고 말했다. 진단은 보통 혈액검사로 한다. C형 간염 이 있으면 혈액 속에서 바이러스 항체가 검출된다.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직접 확 인하는 검사(HCV RNA 검사)다. 최근에 는 구강점막을 이용한 검사 방법도 등장 했다. 잇몸을 닦아내 구강점막을 채취한 뒤 20분 정도 지나면 결과가 나오는 방식 이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아 현재 일부 병원에서 검 사에 활용하고 있다. 권병준 기자
짝꿍이 콜록콜록 … 학교에서의 집단감염 예방법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면 독감·수두·식중독 같은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손 씻기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중앙포토]
집단감염은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 한 질병전이중 한가지다. 30~40명의 학생 이 교실에서 집단생활을 한다. 밀폐된 공 간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 위험을 높인 다. 독감·수두·볼거리·결막염·뇌수막염 등 종류도 다양하다. 한두 명의 학생에게 파 고든 바이러스는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저학년은 더 취약하다. 다 행히 대부분 감염병은 간단한 위생생활로 막을 수 있다. 학교에서 유행할 수 있는 감 염병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늦게 온 독감·수두 3월부터 발생 늘어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시작하는 학년초나 학기초엔 바이러스에 따른 감염병이 증가 한다. 최근 한국의 질병관리본부가 지난주 발표한 2007~2012년 학교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가 이를 보여준다. 감기·독감·수두·볼거리·식중독 발생 건수 가 3월부터 점차 상승 곡선을 그린다. 질 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박혜경(예방의학 과 전문의) 과장은 “학교에서의 집단생활 이 시작되는 새학년, 새학시 초기에는 집단 생활이 시작되고 바이러스도 유행하는 시 기여서 감염병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감 염병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손 씻기 같은 위생 개념이 부족한 저학년을 노린다. 수두는 주로 저학년에게 발생한다. 질병 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저학년의 발생률 이 46.7%를 차지한다. 폐렴도 초등학교 1학 년의 발생률이 5.7%로 가장 높다. 볼거리 환자는 중 1이 3.15%로 제일 많다. 학교에서 전이되는 감염병은 호흡기로 바 이러스가 침투하거나 신체 접촉으로 전파 된다. 순천향대병원 감염내과 이은정 교수 는 “감염된 학생이 말을 하거나 기침을 하 면서 튀는 침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두는 전파력이 아주 빠르다. 이 교수는 “독감 바이러스는 입자가 무거워서 기침을 통해 튀는 거리가 1m 정도다. 하지 만 수두 바이러스는 가벼워서 결핵처럼 공 기 중에 떠다닌다”고 말했다. 등교 땐 마스크 챙기고 자주 손 씻게 해야 아이에게 감염병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 후 집에서 쉬는 게 바람직하다. 감염병의 전 파를 막고 아이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 독감은 기침·콧물 같은 감기 증상에 38 도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을 동반한다. 이 은정 교수는 “독감이 심하면 중이염·축농 증은 물론 폐렴·뇌수막염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독감이 다 나았는데 며칠 뒤 다시 열이 나고 가래가 생기면 폐렴을 의심한다. 독감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에 의한 폐렴이 온 것이다. 미열로 시작하는 수두는 피부에 수포가 생기는 게 특징이다. 박혜경 과장은 “수두는 딱지가 다 떨어지 기 전까지 전염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수두가 나으려면 2주 정도 걸린다. 볼거리는 귀밑과 턱뼈 사이의 침샘에 바 이러스가 침입해 볼이 부풀어 오른다. 이 교수는 “볼거리도 뇌수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남학생은 고환염, 여학생은 난 소염 등 생식기에 합병증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학교에서의 감염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 법은 손 씻기다. 박 과장은 “학교와 가정에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며 “아이의 감염병 이 의심되면 부모는 마스크와 손수건을 챙 겨주고 기침을 할 때 입을 가리라고 일러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두·볼거리·홍역 등은 필수예방접종 여 부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 황운하 기자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Week & 교육
시각장애 딛고 교사 꿈 이룬 강신혜씨
교육단신
“오기였다. 일반전형으로 대학에 가고 싶 었다. 보이지 않는다고 차별받고 싶지 않았 다. 일반인과 경쟁해 당당히 대학에 합격한 다는 목표가 있었다. 수업시간에 한 번도 자 거나 딴짓을 한 적이 없다. 교사가 말하는 내용을 점자로 필기했고, 이를 위해 점자를 빠르게 찍는 훈련도 했다. 시험기간엔 하루 2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 고교 시절 ‘자동 차 구조’ 부분이 기술과목 시험범위였던 적 이 있었는데, 이해가 가지 않았다. 15번 정 도 꾸준히 읽었더니 외워지더라. 모르는 부 분이 있으면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게 나만 의 공부 방법이다.” 시신경 위축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강신혜씨. 하지만 끊임없는 도전으로 올해 국어교사의 꿈을 이뤄냈 다. 창북중 입학식이 열렸던 지난 2일, 제자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과 마주했다. [최명헌 기자]
강신혜(24)씨 그는 시각장애 1급이다. 어슴 푸레한 불빛 말고 그가 세상에서 볼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책을 읽고 싶어도 점역( 點譯·말이나 글을 점자로 고치는 것)을 거쳐 야만 했다. 그런 그가 교단에 서게 됐다. 1월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지난 2일 서울 창북중 국어교사로 학생들과 마주했다. 꿈 을 향한 도전과 시련에 굴하지 않는 오기가 ‘교사 강신혜’를 만들어냈다. 강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학교에서 제공하는 점자책으로 공부를 했 다. 학창 시절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상명대 국어교육과를 들어간 것도 일반전형을 통해 서다. 학생부 성적이 워낙 좋았던 덕택이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 대학에 입학한 그는 수 차례 눈물을 삼켜야 했다. 점자로 만들어진 교재가 없어 복지관 30여 곳을 찾아다니며 점역을 부탁해야 했다. “중간고사 전까지 꼭 부탁 드릴게요.” 그가 대학 시절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다. 그가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활용했던 자 료는 수업교재 점역본 20여 권 뿐이었다. 정 말 보고 또 봤단다. 2010년 처음 임용고시를 치를 때 책 한 권당 다섯 번을 봤고, 두 번 째 도전에서는 10번을 봤다고 했다. -첫 번째 시험에선 왜 떨어진 건가. “임용고시는 1차가 필기, 2차가 논술, 3차 가 수업 시연과 면접이다. 지난해엔 3차에 서 떨어졌다.” 낙방 소식을 접하고 강씨는 ‘내가 장애인이 라서 떨어졌나’ 생각돼 한동안 방황했다. 눈
이 보이지 않다 보니 수업 시연 과정에서 제 대로 된 몸짓 하나 취할 수 없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올해 임용고시 2차 합격 발표가 난 뒤부터는 스스로 시험 문제를 내 고, 수업지도안을 짜면서 연구를 거듭했다. 자신을 가르쳤던 맹학교 교사를 찾아가 수 업 내용과 방식을 평가받았고, 부모 앞에서 하루 다섯 차례 실전연습을 했다. -교사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 “맹학교에서 점자를 배우면서 공부에 흥 미를 붙였다. 책을 읽고, 수업 내용을 따라 가는 게 재미있었다. 또래들보다 성적이 좋 다 보니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이 ‘같은 반 친구들에게 수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보라’고 까지 했다. 내가 설명한 내용을 친구들이 이 해하는 모습에 행복을 느꼈다.” 그가 ‘공부할 수 있게’ 된 데는 어머니 설숙 자(48)씨의 뒷바라지가 있었다. “처음에 저 는 신혜의 장애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해 일 반유치원에 보냈어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서 점자를 몰라 고생하는 아이에게 너무 미 안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딸을 위해 서울맹학교와 걸어서 10분 거리의 서울 효 자동으로 이사를 했고, 강씨의 등하교 도우 미는 설씨의 몫이었다. 등교를 시킨 뒤엔 혼 자 점자를 공부했다. 강씨에게 학습지를 풀 도록 하기 위해 하루 3~4시간씩 학습지 내 용을 점역했다. 고교 시절 강씨가 공부했던 『성문기본영어』도 설씨가 직접 점역했다.
강씨의 대학 시절 학점은 4.3 만점에 4.12다. 함께 졸업한 같은 과 학생 41명 중 차석이었 다. 책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고 외울 때까 지 반복 학습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수업 때마다 강의실 맨 앞자리는 그의 지정석이 었다. 그는 “교수의 판서나 몸짓을 볼 수 없 으니, 말 한마디 한마디에 더욱 집중해야 했 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대학에 재학할 당시 강씨는 매일 오전 7시면 집을 나섰다. “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낚는다”는 신념 때 문이었다. 도서관을 자기 집 드나들 듯했다. “어떤 교사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강씨는 “일반인 선생님만큼만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요즘 공부하는 심정으로 텔레비전 프 로그램을 본다. 코미디나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유행어를 외우기 위해서다. 그 자리 엔 항상 어머니 설씨가 있다. 어머니에게 유 행어를 구사하면서 개그맨들이 어떤 동작을 하는지를 물어 그 동작을 따라 한다. ‘학생 들과 교감할 수 있는 선생’이 되기 위해서다. “처음에는 학생들도 우스꽝스러운 제 모습 을 보면서 손가락질하겠죠. 하지만 6개월, 1 년이 흘렀을 때 ‘그래도 저 선생님은 나름 노력하네’라는 소리를 들을 수만 있다면 그 걸로 족합니다. 언젠가는 학생들이 제 진심 을 알아주겠죠.” 강씨와 헤어지며 카페 옆 입간판에 새겨진 광고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눈으로 바라보 는 세상의 빛보다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 는 빛을 담고 싶습니다.’ 그가 남기고 간 글 귀인 듯했다. 글=최석호 기자
-고교 시절 1등만 해온 비결은 뭔가.
사진=최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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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더리 졸업요건과 대학입학 세미나 내용:①필수과목과 선택과목 선정하기 ②과외 활동/자원봉사/일 경험 쌓아두기 ③대입 접수 시에 새롭게 바뀐 내용들 ④캐나다 주요 대학 접수 시 주의 사항 일시: 3월 12일(월), 오전 10-12시 장소: 던바 커뮤너티 센터 (4747 Dunbar St.)예약/문의: 베로니카 박 (604323-0901,ext.109), veronica.park@success.bc.ca 주최: 그랜빌 썩세스 -Vancouver & Lower Mainland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Society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국인 부모님 혹 은 가족분들을 위한 워크샵주최: Vancouver & Lower Mainland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Society (VLMFSS)장 소: 5000 Kingsway Plaza-Phase III, #3064980 Kingsway, Burnaby, B.C. V5H 4K7(메 트로타운 The Bay 건너편)▷3월14일(수요 일):자존감 증진과 동기 부여 -즐거운 JEI 재능교육 봄방학 캠프 재능교육은 각 지역의 봄방학 기간에 맞춰 평소 자녀들의 취약한 학습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봄방학 캠프를 제공 합니다. 캠프 기간 : 3/12(월)~3/22(목), 2주 캠프 대상 : Gr.1~Gr.9 캠프 시 간 : 10am~3pm 캠프 장소 : 노스밴쿠버, 밴쿠버, 코퀴틀 람, 버나비 지역 캠프 회비 : $180/ Week -가야금레슨 및 앙상블 단원모집 강사: 손주희 -서울대 음대졸업 -한양대학원 교육학석사 -현, Place des Arts 강사 -현, 퍼시픽코스트음악학교강사 (New westminster, Columbia st) 초보자부터 입시(한국음악대학입학)생, 그리고 구룹레슨 앙상블 단원으로서 각 종음악회출연, 봉사활동시간인정, 대학입 학시 음악활동Reference발급 Youtube 에서 ‘손주희’ 검색으로 활동 동영상감상 전화 778-926-1373 -BC SOCCER ACADEMY 남녀 회원 모집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 출신 코치가 직 접 지도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하는 비씨사커아카데미에서는 축구선수를 꿈 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축구회원을 모집한다. 대상:GR1~11학년일시:3월1일~5월31 일(그룹당 주 3회)장소:버나비 벨 파크
비용:월80불 (회당 6불가량)문의:778 558-4646 -2012 광림 어린이 봄방학 맞이 성경학교 일정: 3/19(월) @9:30-3:00 (비전홀 아동 부실), 3/20(화) @9:30-4:30(사이언스월드 field trip-도시락지참)주제: 하나님 말씀 을 가까이, 등록대상: Gr.4-Gr.6 KM EM 어린이 각 $20씩(월요일 식비와 사이언스 월드 입장료포함)등록: 3월11일(주일)까 지 이며 문의는 정세화 (778-879-0212) -2012 제4회 밴쿠버 유소년 축구 교실 일시 : 2012년 5월 5일 ~ 8월 11일(15주) 매주 토요일 6pm ~ 8pm 장소 : Hjorth road turf field ( 146St, 104Ave Superstore 뒤편) 참가 범위 : Kindergarten ~ Gr.12 참가비(보험료 포함) : $80/1명, $150/2명, $220/3명 (유니폼:$40-상,하의 유니폼, 스타킹) 지도 : 감독-김관호 (FC VISION 축구팀 감독/ 전 현대 프로선수, 한전 유소년팀 감독) 신청 : 1차- 4월22 일(유니폼) / 2차- 5월13일 문의 : 조형 선 778-688-4256 -방과후 개인 교습 새 이민 자녀들의 교과 진도에 따라 언 어와 수학분야의 이해와 문제해결을도와주 기위한 프로그램 1학년~9학년 학생들 ( 캐나다에 거주한 시기가 2년이하인 경우) Fee:1시간 $60 (회원) $70 (비회원) 1시 간 30분 $90(회원) $100 (비회원) 8레 슨/월; 2 회 매주 1 hour $60 (Member) $70 (Non-Member) 8 sessions 1.5 hour $90 (Member) $100 (Non-Member) 8 sessions Twice a week 문의 / 등록 604-588-6869 -RCM 피아노&음악이론 개인레슨 Bachelor of Music (piano) in Korea Performer’s ARCT Diploma (Royal Conservatory of Music) in Canada BCCM Licentiate Diploma (B.C Conservatory of Music) in Vancouver, Canada RCM Comprehensive Theory Certificate (Royal Conservatory of Music) in Canada 한국에서 피아노전공, 한국과 밴쿠버,토론토에서13년 이상 실기와 이 론 지도 경력을 가지고 성실하게 레슨 Beginner to advanced 지도. RCM 시험(실기 및 이론) 대비 밴쿠버,버 나비,코퀴틀람,포트무디 지역 레슨 가능 (방문지도 가능) 문의:778 877 9984 OR clara-kim@hotmail.com
B4 디지탈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삼성, “뉴아이패드를 넘어라” 특명 최진문의 여섯번째 교실 :
디지탈교실 라디오,TV, 컴퓨터,그리고...
MWC 2012에 전시중인 삼성전자 겔럭시 노트
삼성전자가 애플의 ‘뉴아이패드’ 대응하기 위해 사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드웨어 개선은 물론이고 콘텐츠 생태계를 대폭 강 화하며 중무장 중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뉴아이패 드의 해상도를 뛰어넘는 2560X1600 해상 도의 ‘갤럭시탭11.6’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일부 외신은 현지시각 9일 텍사스 오 스틴에서 열리는 ‘SXSW’ 행사에서 삼성이 갤럭시탭11.6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 하기도 했다. 갤럭시탭11.6은 엑시노스 5250 2GHz 듀 얼코어 프로세서에 2560X1600 해상도의 11.6인치 디스플레이, 얇은 베젤 등이 특징 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려진대로라면 갤럭시탭11.6 사양은 아이패드2보다 해상 도가 4배 높아진 뉴아이패드의 2048X1536 해상도를 뛰어넘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공식 발표되지 않는 신제품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 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국내 삼성전자 협력사 관계자들과 외신보도들을 미루어 볼 때 갤럭시탭11.6 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 자 협력사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뉴아 이패드의 해상도를 넘기 위해 갤럭시탭11.6 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뿐 아니라 콘텐츠 생태계도 넘 겠다” 삼성전자가 단순 하드웨어 사양 경쟁만 벌 이는 건 아니다. 삼성전자는 애플 못지 않 은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 올셰어플레이’, ‘패밀리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 공유 플랫폼들을 적극 내세웠다. 또 콘텐츠 공급 플랫폼인 ‘허브’ 시리즈 에 교육용 프로그램인 ‘러닝허브’를 추가 로 발표했다. 예를들면 ‘올셰어플레이’는 모바일 기 기의 화면을 케이블 없이 TV에 전송해 큰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애플의 ‘에어플레이’와 비슷한 서비스다. 러닝허브 역시 ‘아이북스2’를 통해 교육 분야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애플에 맞 설 무기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시리즈에 내장된 삼성전자의 모든 자체 프로그램을 한번 의 로그인만으로 일괄 이용할 수 있는 ‘ 싱글사인 온’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애플 기기 사용자는 원하는 이메일주 소로 애플 계정을 만들고 한번 로그인 하면 앱스토어, 아이튠스, 아이클라우드 등을 일괄 사용할 수 있다. 같은 계정으 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모든 애 플기기에 연동할 수 있다. 이처럼 갤럭시 시리즈도 원하는 주소 로 만든 삼성 계정으로 삼성앱스, 리더스 허브, 게임허브, 소셜허브, 러닝허브 등 을 모든 갤럭시 기기에서 일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4.0 버전의 갤럭시 신제품부터 싱글사인 온이 적용될 것”이라며 “갤럭시 사용자 들은 더 쉽고 간단하게 삼성의 서비스들 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뿐 아니라 팬택도 클라 우드 서비스 ‘스카이 라이브’를 태블릿 PC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택은 북미에 방수태블릿PC ‘엘리먼트’를 출시 한 바 있다. LG전자의 경우 우선 5인치 폰에 주력하고 태블릿 신제품 출시 여부 에 대해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지난시절, 흑백TV로 시작된 우리의 미디어 문화는 어느덧 최첨단의 디지털 시대로 바뀌었다 [자료사진]
어릴적, 아주 어릴적에 기나긴 겨울밤이면 형제들과 이불을 함께 덮어쓰고 “우랑바 리나바롱나르비 모따라까따라뿌라나...”라 는 주문을 따라 외우면서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손오공’에 심취했었던 기억이난다. 그게 아마 1970년대 초반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라디오는 청취자들에게 장면과 상황을 상상시키며 전성기를 구가해왔다. 그러다가 흑백 TV의 본격적인 보급으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랩이 이루어지면서 반비쥬얼시대가 열렸다. ‘박치기왕 김일’이 나오는 날이면 거리가 한산할 정도로 남녀 노소 TV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함께 열 광했고, 마징가제트가 나오는 날이면, 몰 두하던 딱지치기,구슬치기 조차도 뒤로 한 채 다시 한자리에 모여 앉았다. ‘여로’나 ‘ 아씨’를 방영하는 날이면 설겆이며 집안일 을 하시던 어머니도 손을놓고 살포시 함께 앉아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진공관과 더 불어 열받은 TV는 보는이들의 얼굴마져도 벌겋게 달아오르게 하였고, 그렇게 또 하 루의 겨울밤이 지나가곤 했다. 밖에서 아 련하게 들려오는 “찹싸~알 떡, 메미일~묵” 소리와 함께... 1981년 최초의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 가 발사되던날, 부모님께서는 전재산의 많
은 부분을 감소하며 마침내 컬러TV를 들 여 놓으셨고 또 다시 온가족과 친지들이 그 앞에 모여 앉았다. 흑백으로 봤을때도 그렇게 예뻐보이던 ‘정윤희’가 빨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큰절을 하던 그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컬러TV 의 위대함에 빠지곤 하였다. 그리고 오늘, 평균적인 국가의 집계율을 보면 컴퓨터 보급율이 TV를 앞서가고 있 다. 게다가 스마트폰도 컴퓨터의 아류로 간 주한다면 통계는 거의 두배 수준에 달할 것이다. 그만큼 이제 컴퓨터는 마치 공기 와도 같이 실생활에 있어서 선택사항이 아 닌 필수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이처럼 전 자미디어의 3세대 즉 ‘라디오시대 - TV시 대 - 컴퓨터/인터넷시대’라는 3개의 굵은 획을 그어오며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아가 고 있다. 물론 메인트렌드는 변화해 가고 있지만 아직 모든 것이 공존하고있다. 필자 가 위에서 언급한 라디오나 흑백TV시절의 추억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가 있는 것처 럼 약간씩은 잊혀져가면서 말이다. 그렇다 면 이쯤에서 우리는 흥미롭고 진지하게 생 각해 보아야 할 과제가 자연스럽게 발생한 다. “과연 다음 세대에는 무엇이라고 불리 는 기술이 세상을 지배할까?”라는 의문섞
인 예견과 더불어 미디어트렌드의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이다. 어쩌면 개인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다가오는 세대의 트랜드는 가상현실(Virtual Realty)이 그 주역을 차지하지 않을 까 하는 성급한 판단이 든다. 이미 영화의 소재로도 자주 등장했던 이 기술은 자신 이 직접 가상의 세계로 들어가서 꿈을 실 현해보는 것이다. 예를들어 ‘크레오파트라’를 직접 보고 대 화해보고 싶다면 거기에 대한 가상현실 패 키지프로그램에 적정한 지불을하고 이집 트/로마시대로 본인이 ‘시이저’가 되어서 들어가보기도 하고, 또는 평소에 마음에 담아두었던 연예인이 있다면 그 연예인이 참여한 패키지를 구입하여 데이트를 해본 다던지,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를 가상 프로그램을 통해 가본다던지... 요즘 한참 개발되고 있는 3D 영상 구현기술과 증강 현실 프로그램등의 발전이 그 가능성을 점 점더 짙게 만들고 있다. 세상은 숨가쁠 정도로 변해가고, 모든 미 디어 환경이 직관적이고 현실적으로 진화 하면서 왠지 모를정서의 고갈이 동반되어 지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라디오를 집어들고 이불속으로 다시 들어갈 수도 없고... 더욱이 퍼스널컴 퓨터가 보급되어지면서 기계와 인간의 1:1 환경이 조성되어지고, 컴퓨터의 소형화와 집적화가 이루어지면서 점점 더 개인화가 심화되어져가고 있다. 만일 필자의 성급한 예상데로 가상현실의 시대가 온다면 많은 사람들은 그것과 함께 적지않은 시간을 보 내게 될것이고, 인간의 사회성은 점점 퇴 색해갈지도 모른다. 물론 얻은만큼 내주기도 하는 것이 세상 의 진리이기도 하지만...
마이더슨컴퓨터 최진문 지면내용 문의전화 604-812-5580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자동차<한국>
“급발진 사고 운전자가 이긴 적 없다는 말에 분통”
B5
급발진 추정사고, 정차 중 갑자기 돌진 ‘충격’
기아차급발진 피해자 모임 다음 카페에 올라온 피해자 차량 스포티지R의 사진. 추돌 후 앞바퀴 모습으로 추돌 후에도 계속 바퀴가 돌진하려 해서 땅이 파여 있다.
“(한국의 기아차 서비스센터의) 직원분이 그 러더라구요. ‘급발진 사고로 운전자가 이긴 적이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났지요.” 어느 정도 체념 섞인 어 투였다. 회사원 이아무개(38)씨의 말이다. 8 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웠던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 급발진 사고 영상을 올린 이다. ( 관련기사 : 좌측) 이씨는 “정말 말로만 듣던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직접 당해보니, 아직도 아찔하고 얼 떨떨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비스센터 에서 직원들과 또다시 실랑이를 벌여야 했 다. 이씨는 “사고 이후 서비스센터에선 하 루 만에 ‘차에 이상 없다’고 알려왔다”면서 “제대로 원인을 찾아보려고 노력했는지, 정 말 이해가 되질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 동차 블랙박스에 저장됐던 당시 영상 등을 보여줬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고 주장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일문일답. -사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달라. “지난 6일 오후 4시쯤 경기도 용인 죽전 동에 있는 산부인과에 나왔다가 처가로 가 는 길이었다. 고속도로를 타기 전 담배를 피 우기 위해 주차장 쪽에 잠깐 세워놓고 가려 던 참이었다.” -차량 속도는 어느 정도였나.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골목길이었다. 속도 는 10킬로미터 내외였다. 사고가 나기 직전 에는 주차장 들어가기 위해 우회전을 해야 했다. 내 발은 브레이크 페달에 있었고, 블 랙박스에서 표시되는 속도는 거의 1~2킬로 미터 수준이었다.” -혹시 이씨 자신도 모르게 가속페달을 밟았 을 가능성은 전혀 없나.
“(곧장) 전혀 그렇지 않다. 가속페달을 밟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브레이크 페달로 차 움 직임을 조정하면서 주차장에 들어가는 순간 에, 갑자기 차가 튀어 나갔다.” - 당시 상황을 목격한 사람이 있나. “들이받은 건물 옆에서 건축 자재를 파는 분이 우리 상황을 목격했다. 나중에 차에서 내린 다음에도 그분도 ‘급발진이네’라고 말 씀하셨다.” - 보험회사와 기아차 쪽 반응은 어땠나. “ 보험회사 쪽에선 일단 급발진 추정 사고 로 해서 내용이 들어가 있다. 이후 기아차 수원서비스센터로 옮겨졌다. 이후 지난 5일( 월요일)에 연락이 왔다. ‘급발진이라고 하는 데, 검사를 해보겠다’고 해서, 당시 상황 등 을 자세히 설명해줬다.” - 자동차 회사 쪽에선 그동안 급발진 사고에 대해 차체결함을 인정한 적이 없는데. “직원들 첫 반응도 그랬다. 다음날 오전에 연락와서, ‘차에 이상이 없다. 급발진 흔적이 없다’고 하더라. 하루 만에 어떤 조사를 했 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블랙박스 영상 등 이 있다고 말했지만, 별 반응도 보이지 않았 다. ‘알아서 해라. 그동안 운전자가 이긴 적 이 한 번도 없다’고 했다. 정말 화가 나더라.” - 인터넷에 영상이 올라가고, 언론에서 기사 화되면서 논란이 됐다. “ 많은 분들이 보신 것 같더라. 언론들도 다 뤄주시고...회사쪽에서도 태도가 많이 누그 러진 것 같았다. 회사쪽에서 연락이 와서, ‘ 자동차 성능연구소에서 조사해보자’고 하더 라. 국가에서 하는 기관이라고 하면서, 일단 응하기로 했다. 하지만 얼마나 제대로 원인 이 규명될지는 잘 모르겠다.” 급발진닷컴
‘스포티지R 가솔린 터보 급발진 사고’로 제목붙여진 자동차 포럼에 게재된 사진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 터보의 급발진으 로 추정되는 동영상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스포티지R 가솔린 터보 급발 진 사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한 온라인 자동차 포럼에 올라왔다. 차량용 블랙박스에 녹화된 2편의 동영 상과 사고 직후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된 글에는 비교적 자세히 급발진으로 추정 되는 당시의 상황이 표현됐다. 글을 올린 J씨는 “임신한 아내와 동승 중 급발진 사고를 당해 황당하고 무서울 따름”이라며 “사고 당시 사진과 영상을 통해 진실 규명이 필요 하겠다”고 말했다. J씨의 스포티지R 터보 모델은 지난 1월 에 출고된 누적거리 1000km의 신차로, 이번 사건을 통해 운전자 과실이 아님이 밝혀진다면 차량 결함 혹은 이전의 급발 진 사고들과 함께 또 하나의 진실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약 2분으로 구성된 첫 번째 영상에는 저속으로 골목길을 운행 중 주차를 위해 정차 하려는 순간 차량이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가며 전면의 벽과 크게 부딪히는 장면이 담겼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당황
한 목소리로 임신한 와이프를 먼저 살폈 다. 운전자는 차량이 충돌 후 rpm은 계 속 상승하고 굉음을 내며 앞으로 나아가 려는 모습을 보이자 급발진을 주장했다. 사고 직후를 촬영한 두 번째 영상에는 운전자와 동승자가 차량에서 모두 내렸 음에도 한 동안 엔진이 굉음을 내며 앞으 로 나아가려는 모습이 찍혔다. 이 운전자는 이후 사고차량의 전면이 심하게 파손된 모습과 앞바퀴 부분의 땅 이 파인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 급발진으
로 추정되는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표 현했다. J씨는 “사고 후 긴급 출동한 기아차 서 비스센터에서 차량의 정밀 조사를 위해 사업소로 가져갔다”며 “조사결과로는 차 량에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현 재 결과에 수긍하지 않고 계속해서 사 고의 원인을 파악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난 차종과 같은 ‘북미지역 수출용 스포티지’
급발진닷컴(한국)
B6 문화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뉴만박사의 공연리뷰
The ‘Spell’ of Florian Boesch Florian Boesch, baritone; Roger Vignoles, piano: Schumann and Schubert Songs; Chan Centre, February 19, 2012.
오스트리아 출신의 바리톤 플로리안 뵈슈 (Florian Boesch)는 짧은 시간에 스타덤에 오른 독일가곡(lieder) 성악가이다. 독일의 토마스 콰스토프(Thomas Quastoff)와 네 덜란드의 로버트 홀(Robert Holl)을 대역 하는 기회를 발판 삼아 독일가곡을 기막 히게 소화하여 순식간에 청중의 관심을 샀 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그의 성공은 어 찌 보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는 슈 베르트나 슈만 같은 작곡가가 작품에서 무 엇을 표현하려 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생생한 감정표현은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모국어인 유창한 독일어로 뚜렷한 가사전 달실력도 갖추고 있었다. 깔끔한 톤과 유연 한 음성으로 뵈슈는 각 작품을 그만의 것 으로 만들어버리는 듯 하다. 이번 공연에 서는 하이네(Heinrich Heine, 1797 – 1856, 독일의 시인이자 평론가)의 죽음과 고독에 관한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슈베르트와 슈 만의 작품을 선보였다. 베테랑 반주자로 알 려져 있는 로저 비뇰(Roger Vignoles)은 이날 공연에 최상의 파트너였다. 슈만의 ‘리더크라이스(Liederkreis)’에서 뵈슈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변했다. 제 3 자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차분한 메 신저였다가도 다양한 색을 지닌 슬픔의 미 세한 차이를 보여주곤 했다. 9개의 곡으로 이루어진 이 연작가곡(song cycle)의 굴
속에 있는 듯 하였다.
곡 있는 긴장감을 뵈슈는 명인다운 솜씨 로 보여주었다. 그는 침착한 모습으로 또 박또박 시작하였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감정의 이입이 격렬해졌다. 세 번째와 네 번째 곡,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이여, 그 대의 손을(Lieb’ Liebchen, leg’s Handchen)’에서 그는 부드러운 프레이징과 함 께 구슬픈 상념에 젖어 들었다. ‘내 고뇌 의 아름다운 요람(Schone Wiege meiner Leiden)’에서는 반항과 부드러움의 대조가 무척이나 잘 이루어졌다. 한편 ‘기다려라,
기다려라, 거친 뱃사공이여(Warte, warte, wilder Schiffsmann)’에서는 그의 풍부한 성량을 끌어내었다. 마지막 곡 ‘사랑스럽고 예쁜 미르테와 장미로(Mit Myrten und Rosen, lieblich und hold)’는 다른 곡들처 럼 튀지는 않았지만 뵈슈는 여기서 이전 8 개의 곡에서 표현했던 것들을 종합적으로 보여주었다. 날카롭고 유리같이 깨질 것 같 다가도 대담하고 용감했다. 이야기의 마무 리를 아름답게 지어주는 그의 풍부한 표현 이 어찌나 선명했는지 마치 우리가 이야기
하이네 시를 바탕으로 쓴 또 다른 슈만의 작품으로 이어진 공연은 이전까지의 분위 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갔다. ‘두 명의 척탄 병(Die beiden Grenadiere)’에서는 군대의 이례적인 비열함과 저항감을 볼 수 있었고, ‘저녁 바닷가에서(Abends am Strand)’에 서는 훌륭한 음성과 무게 있는 감정을 느 낄 수 있었으며, ‘벨사자르(Belsazar)’에서 는 강력한 조화를 보여주었다. 아름다운 선율이 길게 이어지는 이 작품에서 성악 가는 ‘너의 얼굴(Die Angesicht)’의 갈수 록 우울해져가는 감정을 어떻게 하면 완 벽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뵈슈는 때에 따 라 어느 부분은 노래대신 떨리는 목소리 로 흐느끼듯 말하여 한 인간의 절망감을 소름 끼칠 정도로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몸에 전율을 느끼게 할 만큼의 실력을 갖 춘 그에게서 거만함이란 눈꼽만치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저 그가 전달해주는 작 품의 본성과 그 모든 것을 완벽히 뒷받침 해주는 반주자의 환상적인 호흡만이 느껴 졌을 뿐이다. 슈베르트의 마지막 작품이라 일컬어지 는 연작가곡 ‘백조의 노래(Schwanengesang)’에서 뵈슈는 우리에게 주문이라도
건 듯 청중을 사로잡았다. ‘어부의 딸(Fischermadchen)’ 도입부에서는 마치 나레이 션을 하는 듯 하다가 곧이어 영혼이 빠져 나간 톤으로 ‘바닷가에서(Am Meer)’ 첫 연의 마지막 부분을 노래하였다. 분위기 는 점점 무르익어갔고 청중은 쥐 죽은 듯 이 조용해져 마치 그들의 영혼이 빠져나 간 듯 하였다. ‘그녀의 초상(Ihr Bild)’은 뛰어난 해석으로 노래되었고, ‘그림자(Der Doppleganger)’에서는 저 세상의 으스스 한 분위기와 이 세상의 고통과 저항이 동 전의 양면처럼 대조되었다. 정말이지 주문 에 걸린 것 같은 경험이었다. 4개월 전 (중앙일보, 11-11-26) 킨리사이드 (Simon Keenlyside – 영국 바리톤)의 독창 회에 대해서 지난 몇 년간 본 것 중 최고 의 공연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뵈슈 역시 그에 못지않은, 어찌 보면 더 훌륭하 다 할 수 있는 공연을 펼쳐 보였다. 두 성 악가 모두 뛰어난 가사전달력과 풍부한 감 정표현을 자랑하지만 플로리안 뵈슈의 노 래에는 청중을 사로잡는 무언의 힘과 그 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확연하게 엿보인다.
글=제프리 뉴만 번역=류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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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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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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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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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AE ENTERPRISE LTD. dba Lillooet Foods in Lillooet, BC seeks a F/T Retail Trade Super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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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rs of related exp. Basic English $15.00-17/hr,37.5hrs/wk Resume to E:daretex99@hotmail.com or F:250-256-0065
Compl.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Read English, Korean is Asset, Related exp. is asset $11~$13/hr based on 40 hrs/wk Resume to E: cafemomoko@hotmail.com or mail to #3, 8 Weston Drive SW, Calgary, AB T3H5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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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is hiring full-time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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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Location: Richmond Qualification: 3~5 years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Korean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Salary: $18.00/hour (40 hours a week) Apply: email - 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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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ne Sushi Inc. (dba Togo Sushi Japanese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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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oquitlam Centre is looking for Sushi man (Business Location: 1208-2929 Barnet Hwy Coquitlam BC V3B5R5) Potision : Fulltime Sushiman Wage: $18-20.00 per hour Working conditions : 40 hours working per week, Position Requirement: *Minimum of 3 year experience *Completion of Secondary Education *Basic English required and Korean speaking is an asset Duties: *Prepare and cook individual dishes in our menus such as Sushi *Plan menus and create/develop original Japanese items *Hire and train kitchen staff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determine size of food portions Please send your resume via e-mail only : togosushica@gmail.com No apply in person or phone calls accepted. Website : www.togosush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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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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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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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14회는 중앙일보 2571호에서 계속됩니다.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전면광고 B11
B12 전면광고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6인용
남자, 스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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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이헌재 위기를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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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BOOK, 문학가산책, 문예정원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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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0일~3월 11일 문의 : 604-544-5155
남자, 스파에 가다
작년 봄, 홍대 앞에 ‘맨스튜디오’라는 숍이 문을 열었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서 만든 남성 전용 피부-두피 관 리 센터로 화장품 숍을 겸한다. 이곳은 요즘 홍대 ‘핫 플레이스’로 통한다. 주말마다 손님이 꽉 들어차고 바쁜 날은 1000명쯤 다녀간다. ‘잘 꾸미는’ 남자가 많은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요즘은 패션이나 뷰티업계에서 남자 손님 시장이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수년 전부터 몰아친 ‘동안’과 ‘꽃중년’ 열풍이 바탕에 깔렸고, 누군가에게 밀리면 안 되는 남 자들의 ‘경쟁심’도 은근히 한몫 거든다. 실제로 한국 남자들은 얼굴을 꾸미는 데 세계에서 돈 을 가장 많이 쓴다. 지난 2월 초순, 화장품 브랜드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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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웰빙 아이템이자 놀이 문화였던 스파에 3040 남자를 위한 스파가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그들이 ‘사우나’를 벗어나 여기까지 넘어온 데는 사회적인 이유도 있다는데….
레알 코리아’에서 남성 스킨케어 매출 순위를 조사했는 데 한국은 (인구가 20배도 넘는)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영국의 시장 조사 기관 ‘유로 모니터’에 서 조사한 남성용 기초 화장품 매출 순위에서도 한국 은 1위였다. 남자들의 스파는 진화 중… 뷰티에 관심 많은 2030 세대들은 스파 데이트가 낯설지 않고, 40대 이상 남자 들 사이에서도 건전한 이벤트로 조금씩 뜨는 추세다. 스 파업계 담당자들은, “요즘 스파 이용권이 ‘접대’에도 많 이 사용된다”고 귀띔했다. 이제 남편이 ‘마사지받고 왔 다’고 말해도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스파 고객 중 남자 비율은 재작년까지만 해도 늘 한
자릿수 아래에 머물렀는데, 작년에는 25% 정도로 올랐 다. 강남구 청담동 쥴리크 스파의 홍보 담당자는 최근 ‘ 나홀로’ 남자 손님이 부쩍 늘었다고 했다. 아직은 부부 나 커플이 같이 오는 경우가 절대 다수지만, 30대 중후 반의 경우 혼자 오는 남자가 많아졌다고.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남자를 위한 스파도 확대되고 진화했다. 처음 변화가 감지된건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스파런치’였다. 점심 시간에 30분 동안 등 마사지를 받고 샌드위치와 과일 주스로 점심을 먹는 웰빙 코스였다. 직장인들이 몰려든 덕에 손님의 약 65% 정도가 남자였다. 여기서 업그레이드된 게 지난여름 강 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 호텔에 오픈한 남성 전용 스 파다. 한의사가 상주해 있고 미용 마사지를 받을 수 있 는데,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층 남자들은 물론이고 4050 세대에서도 단골이 늘었다. 소위 ‘장사가 된다’는 소문이 나면서 파크하얏트 등 몇몇 호텔에서 도 남성 전용 서비스를 부랴부랴 오픈했다. 옴므 브 랜드 화장품으로 페이셜 마사지를 해주는 패키지 코스 가 인기다. OB들의 외모 가꾸기, 건재함을 과시하려고… 남자들 이 뷰티에 신경 쓰는 건, 수더분한 스타일이 남성다움의 상징이던 시절이 지났기 때문이다. ‘미의 기준’ 대신 사 회적인 이유에서도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중장년 세대 남자들이 부쩍 외모 가꾸기에 나서는 건 ‘아직 건재하다’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은 심리라는 분 석도 있다. 국내 백화점의 한 남성 상품 기획자는 “평생 경쟁에 내몰리다 후배들에게 조금씩 밀리기 시작한 세 대들이 외모 가꾸기를 통해 다시 한 번 경쟁에 뛰어들 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학교에서 시작해 직장에서까 지 숱한 경쟁을 치렀고, 이제 정년 즈음에 접어든 세대 들이 후배 세대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스스로를 가꾼다는 얘기다. 이 기획자는 “패션과 뷰티, 액세서리 등 여러 업계에서 이 또래 남자들을 염두에 둔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고 귀띔했다. 그는 “이제 막 베이비부머 세대에 접어든 또래 혹은 그 바로 아랫 세대 남자들에게서 그런 경향이 종종 관찰된다”고 덧붙
였다. 목욕과 마사지에 만족하던 남자들이 외모에 주목 하기 시작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한동안 피부에 무관심했는데… 기자도 용기(?)를 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니 어깨도 묵직하고 보는 사람마다 ‘어디 아프냐’ 고 물어볼 만큼 얼굴도 푸석푸석해진 터였다. 뷰티 브 랜드에서 운영하는 쥴리크 스파(02-541-5582)에 갔다. 뷰티 전문기자가 추천해줬는데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상담실에 앉으니 질문지를 준다. 아침과 낮 동안의 피부 상태, 피부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점이 뭐냐고 묻 는다. 체크 리스트에는 과도한 유분, 건조함, 트러블 같 은 내용 중 하나를 고르게 되어 있다. 허둥지둥 헤매고 있으니 테라피스트가 와서 작성하는 걸 도와준다. 남자 들은 대개 다크서클이 짙고, 여자들에 비해 각질 제거 에 대한 개념(?)이 없어 피부 톤이 고르지 않고 칙칙한 경우가 많다는데 딱 내 얘기였다. 처방받은 케어는 30분 코스의 상체 마사지에 1시간짜 리 피부 관리 코스다. 원래 마사지받을 때 등이 아플 정 도로 강하게 받는 걸 즐긴다. 가끔 비싼 마사지 숍에서 ‘스웨디시 스타일’이라며 부드러운 느낌으로 만져주면, 속으로는 ‘아니 비싼 데서 왜 이렇게 조물락거려?’ 하며 불만을 가졌던 게 사실. 이곳에서도 그러려니 하고 있 는데, 세게 하지 않는데도 노곤해지면서 뭉친 곳이 조금 씩 풀어졌다. 마사지가 끝나자 페이셜케어가 이어진다. 각질을 제거한다며 에센스로 얼굴을 마사지 하고 오트 밀과 쌀겨, 포도씨 오일로 만든 크림으로 각질을 정리한 다. 여기에 피부 결을 정돈해주는 라벤더향 미스트까지 가 1단계. 어지간한 남자라면 이 정도만으로도 ‘얼굴이 호강에 겨웠구나’ 생각할 텐데 여기에 오일 마사지와 피 지 흡착 마스크, 피부 재생 마스크, 눈가 탄력을 살려준 다는 콜라겐 마스트가 줄줄이 대기한다. 그 와중에 틈 틈이 목 마사지까지 포함된짜임새 있는 구성. 목욕탕 ‘ 때밀이 아저씨’에게 익숙해 있던 몸이, 90분 만에 흔들 렸다. 또 가고 싶다. 스파 체험_박정선(제이컨텐트리 디지털 에디터)
C2 Focus
2012년 3월 10일~3월 11일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⑬
TJ 통해 DJ와 간접대화
19개월간 매주 월요일 4시 내 방 들른 박태준 지난해 고인이 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그는 1년 7개월 동안 월요일이면 내 사무 실을 찾아왔다. 내가 금융감독위원장을 맡 던 1998년 4월부터 2000년 1월까지다. 그를 처음 만난 건 서울 마포의 자민련 총 재실에서였다. “한번 사무실에 들르라”는 전갈이 왔다. 98년 3월 금감위원장에 내정 된 직후였다. 집무실 책상 뒤편으로 익숙 한 글씨가 보였다. 벽면을 가득 메운 화폭 에 쓰여진 제갈량의 출사표, 그리고 소나 무 한 그루. 초서의 대가 취운(翠雲) 진학 종의 글씨였다. “어. 이 글씨는 어디서 구하셨습니까.” “취운 선생이 직접 써준 거지.” “그분이 제 처당숙 어른 되십니다.” “허, 그런가.” (취운의 글씨는 MB도 갖고 있었다. 정관 자득(靜觀 自得·꾸준히 들여다보면, 스스
1998년 3월 7일 서울 마포 자민련 총재실에서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내정자(왼쪽)가 박태준 당시 자민련 총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후 박 전 총재는 월요일마다 이 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았다. 김대중(DJ) 대 통령을 독대하기 전 경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다. 이 위원장은 박 전 총재를 통해 DJ에게 간접 적으로 경제정책에 대한 의견을 전한다.
박태준과의 대화는 DJ와의 간접 대화 같았다. 지난 일주일 경제 돌아간 얘기, 앞으로 돌아갈 경제 얘기를 말했다.
이헌재 누구인가 “인생 전체가 위기 와 난제를 풀기 위 해 디자인된 것 같 은 사람.” 이헌재 전 경제 부총리에 대해 측 근인 서근우 한국 금융연구원 상임자문위원은 이렇게 평한 다. 그럴만하다. 1997년 외환위기 때 갑 자기 등장한 ‘무명의 구원 투수’가 이헌 재다. 그가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기획단장 으로 일하며 김용환 비대위원장과 입안 한 기업 구조조정 원칙은 지금도 ‘교과서’ 로 불린다. 이후 2년여간 기업·은행의 구 조조정을 진두지휘하며 “남들 100년 걸 릴 개혁을 1년에 해치웠다”는 평을 받았 다. 노무현 정부도 카드 사태 진화를 위해 2004년 그를 경제부총리로 부른다. 그는 어떻게 ‘한국 경제 위기의 해결사’로 자리 매김하게 됐을까.
스스로 ‘정처 없는 인생’이라 칭하는 그 의 풍상(風霜)에 답이 있다. 68년 행정고 시 수석 합격 후 승승장구하던 재무부 관 료였던 그는 율산 사태에 휘말려 10년 만 에 공직에서 물러난다. 이후 ‘대우’ 임원, 신용평가사 사장, 증권관리위원회 상임위 원 등을 거치면서 시장을 배우고 익힌다. 외환위기 때 함께 일했던 최범수 신한지 주 부사장은 “정책과 경영은 물론 기업 평가와 금융까지 경제 정책 관련 모든 업 무를 꿰고 있었다”며 “국난(國難)의 시절 일사천리, 쾌도난마로 개혁과 구조조정을 해치울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독특한 경력 과 경험이 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 퇴장은 그러나 등장과 달리 초라 한 편이었다. DJ 땐 위기 진화 후 ‘팽’ 당 하듯 물러났다. 정치적 우군이 없었던 탓 도 컸다. 386 참모들과 갈등이 컸던 노무 현 정부에선 부동산 편법 투자 의혹에 휘 말려 불명예 퇴진했다.
로 깨닫게 된다)이란 글귀다. 가회동 응접 실에 두 쪽의 병풍처럼 펼쳐놨다. TV에서 보고 바로 알았다. 같은 글씨가 우리 집에 도 하나 있다. 처당숙이 집사람에게 써준 것이다. MB 것이 조금 더 컸다.) 글씨 덕분에 조금은 분위기가 부드러워졌 을까. 총재실은 복잡했다. 당 간부와 기자 들로 북적댔다. 수시로 손님이 들락거렸다. 공동 정부의 한 축인 자민련은 당시 권력 의 핵심이었다. “여기선 대화가 제대로 안 되는구먼. 다음 주부터는 내가 자네 사무실로 가지.” 바로 다음 주부터 월요일 회동이 시작됐 다. 그는 늘 같은 시각에 나타났다. 오후 4 시. 기계적이었다. 수행 비서 한 사람만 데 리고 와서는 혼자 내 사무실에 들어왔다. 날 찾는 건 대통령과의 만남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매주 월요일 오후 5시 전후에 그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독대했다. 자민 련 총재 자격이었다. 경제 문제를 주로 논
의했다. 그에 앞서 나를 찾아 지난 일주일 경제 돌아간 얘기, 앞으로 경제 돌아갈 얘 기를 들었다.
조정 속도를 높여야겠다”고 얘기하면 DJ 가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 같은 취지의 말 을 꺼냈다.
한 시간가량의 만남. 나는 말하고 그는 들 었다. 질문을 건네는 일은 있어도 자기 얘 기를 하는 법은 없었다. 중요하다 싶으면 직접 메모를 하기도 했다. 그때 나도 묻고 싶은 게 있었다. 빅딜이다. 그가 황경로 포 스코 경영연구소장과 함께 추진하던 삼각 빅딜. 하지만 한번도 묻지 않았다. 그가 빅 딜 관련 작업을 얼마나 조심스럽게 진행하 는지 알기 때문이다. 묻는 것 자체가 결례 일 것 같았다. “비밀이 어떻게 새어나갔느 냐”며 당황할 것 같았다.
이때의 모임이 그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나 보다. 2000년 1월 TJ가 국무총리에 지명되 면서 나는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발탁된다. 뜻하지 않은 인사였다. 대우를 워크아웃에 집어넣은 99년 말 ‘이제 그만둘 때가 됐다’ 고 생각했다. 사의를 공개적으로 밝혀놓고 있었다. TJ는 이후 DJ 주변 사람들의 집요 한 공격에 4개월 만에 총리직을 그만둔다. 나 역시 6개월 만에 사표를 냈다.
박태준과의 대화는 DJ와의 간접 대화 같 았다. 일주일 사이 일어난 일을 보고하다 문득 내 의견을 전달할 때도 있었다. 간 절하다고 생각되는 정책 이야기였다. 나는 DJ와 독대할 일이 없었다. 물론 이규성 재 경부 장관이나 강봉균 경제수석과 수시로 상의를 했지만, 직접 경제 정책과 관련한 제언을 건넬 기회는 전혀 없었다. 예를 들 면 이런 것이다. “대통령님께 금리 말씀 좀 드려주십시오.” “뭐지?” “이렇게 금리가 높은 상황에선 시장이 안 정되기 어렵습니다. 재정 긴축을 이제 풀 때가 됐습니다.” 금리 조정은 금감위 소관이 아니다. 매주 만나다 보니 허물이 없어져 그런 얘기도 나왔다. 그에게 전한 제언은 금세 현실화 됐다. TJ에게 금리 얘기를 한 지 며칠 뒤 인 99년 1월 20일 김대중 대통령은 “예대 마진이 너무 높은 은행은 대출 금리를 좀 낮추라”는 지시를 내린다. 나로선 신기했 다. TJ를 통한 DJ와의 대화는 이렇게 본 격화됐다. “추경 예산을 좀 마련해야 할 것 같다” 고 TJ에게 말하면 DJ가 얼마 뒤 “추경 예 산을 편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 구조
만약 그때 대놓고 빅딜 얘기를 했다면 어 떻게 됐을까. 그랬다면 김중권의 폭탄 발 언으로 빅딜 정국이 시작되는 걸 막을 수 있었을까. 아마 아니었을 것이다. 얼마 전 TJ를 만나려고 측근에게 전갈을 넣었다. 고인이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쯤이 다. “폐수술을 받고 지금은 상태가 안 좋으 시니, 좀 더 있다 봅시다”라는 답변이 돌아 왔다. 그러나 그게 마지막이었다. 끝내 삼 각빅딜에 대한 진실은 TJ의 죽음과 함께 역사 속으로 묻히게 됐다. 누구였을까. 처 음 아이디어를 내고, 밀어붙였던 이는. 그 것이 TJ인지, DJ인지 이젠 정말로 확인할 길이 없게 됐다. 아쉽고 궁금하지만 어쩌 랴, 세상사란 게 그런 것을. 만난 사람=이정재 경제부장 정리=임미진 기자
등장인물 ▶ 황경로(81) 육군 소령 출신. ‘철강왕’ 박태준과 함께 1968년 포항제철에 입사, 포항제철 회장을 지 냈다. 96년부터 3년간 포 스코경영연구소 회장을 맡았다. DJ 정권 초기 박 태준 자민련 총재를 도와 삼각빅딜안을 구상했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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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3
2012년 3월 10일~3월 11일
사회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김재호 판사, 나 의원이 고소한 사건 있는데 노사모 회원인 것 같다며 기소해 달라 요청 박은정 검사 진술서 주요 내용
“(김재호 판사의) 전화 내용은 ‘나경원 의원이 고소한 사건이 있는데, 노사모 회원인 것 같다.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 로 인터넷에 글을 올려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사건을 빨리 기소해 달라. 기 소만 해주면 내가 여기서…’라는 내용 이었습니다.“ “사건기록을 검토해 본 결과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게시판 같은 곳에 올린 것으로 일단 피의자 조사를 빨리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수사관에게 피의자를 소환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제가 며칠 후 출산휴가를 앞두고 있었 기 때문에 사건은 처리를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사건이 재배당될 것이기 때 문에 재배당을 받은 후임 검사님에게 포스트잇으로 사건기록 앞표지에 김재 호 판사님의 부탁내용을 적어놓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김재호 판사님께도 제가 출산휴가를 가게 되어 사건처리를 하지 못하게 되 었고 후임 검사에게 내용을 전달했다 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소청탁 후임에게 넘긴 사실 김 판사에게 다시 알려 주기도 박 검사 진술 사실로 확인 땐
‘기소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박은정 (40) 인천지검 부천지청 검사가 경찰에 제 출한 진술서가 9일 공개됐다. 진술서를 토대로 사건을 재구성해 보면 박 검사가 나경원(49) 전 새누리당 의원의 남편 김재호(49)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의 전화를 ‘기소 청탁’으로 받아들인 정황이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박 검사는 2005년 공 판검사로 일하면서 당시 형사5단독 재판장 이던 김 부장판사를 알게 됐다. 박 검사는 공판검사 업무를 마치고 형사부 검사로 근 무 중이던 2006년 1월 17일 나 전 의원이 “내 가 친일파에게 유리한 판결을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네티즌 김모(50)씨를 고소한 사건을 맡게 됐다. 며칠 뒤 김 부장 판사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 의원이 고소한 사건이 있는데 노사모 회원인 것 같다.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인터넷에 글을 올려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사건을 빨리 기소해 달라. 기소만 해주면 내가 여기서···”라는 내
박은정 검사
김재호 판사
최영운 검사
용이었다고 박 검사는 진술서에 기재했다. 사건기록을 검토한 박 검사는 네티즌 김 씨가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게시판 같은 곳에 올린 것으로 판단한 뒤 일단 피의자 조사를 빨리 해야겠다고 보고 수사관에게 피의자를 소환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피 의자가 바쁘다고 해 소환이 늦어졌고 때마 침 박 검사도 출산휴가를 앞두고 있어 사건 을 처리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박 검사는 후임 검사에게 사건기록을 넘기면서 앞표 지에 포스트잇으로 김 부장판사의 부탁 내 용을 적어놨다. 김 부장판사에게도 “출산휴 가 때문에 사건 처리를 못하게 됐다. 내용 은 후임 검사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박 검사의 진술은 김 부장판사가 지난해 경찰 서면조사에서 “기소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것과 배치된다. 박 검사의 후임 검사인 최영운(45) 현 대구 지검 김천지청 검사는 경찰 전화조사에서 “나 전 의원 측으로부터 기소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지난해 10월 시사 IN 주진우(40) 기자는 팟캐스트 ‘나는 꼼 수다’에서 김 부장판사가 박 검사에게 기소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나 전 의 원 측은 주 기자를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 발했다. 주 기자도 “허위사실이 아니다”며 김 부장판사와 나 전 의원 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향후 조사에서 박 검사의 진술 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 부장판사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그 러나 경찰 관계자는 “박 검사와 김 부장판 사의 입장이 상반된 만큼 처벌 여부를 말하 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법관 징계 의 경우 징계시효 3년이 이미 지났다. 다만 대법원 공직자윤리심의위원회에 넘겨져 법 관윤리강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구두경 고’나 ‘주의’를 받을 수 있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경관이 고소한 검사 수사 착수 조현오 “판·검사 특별대우 말라” 검찰의 중수부 해당하는 지능범죄수사대에 사건 배당 경찰관이 관할 지청의 검사를 모욕·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청이 9일 수사에 착수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 사건을 경찰청 지 능범죄수사대에 넘기라고 지시했다. 경찰 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찰청장 직속의 수 사조직이다. 앞서 경남 밀양경찰서 소속 정모(30·경찰대 22기) 경위는 지난 8일 조 청장에게 보낸 고소장을 통해 “창원지검 밀양지청에 근무하던 박모(38) 검사가 수 사 축소를 종용하고 폭언과 협박을 했다” 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청 본청 차원에서 직 접 조사할 사안이라고 판단해 지능범죄수 사대에 맡겼다”고 말했다. 정 경위는 폐기 물 처리업체가 폐기물을 농지에 무단 매립 한 사건에서 박 검사가 수사를 확대하지 말
라고 종용했고, 검사실로 불러 “뭐 이런 건 방진 자식이 다 있어. 너희 서장, 과장 내가 불러봐?” 등 폭언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 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정 경위를 불러 고소장 내 용을 확인한 뒤 사실에 부합한다고 판단될 경우 박 검사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당시 검사실에 있던 검찰청 직원도 참고 인 자격으로 불러 박 검사가 폭언을 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현오 청장은 8 일 간부회의에서 “판검사라고 특별 대우하 지 말고 법 앞에 평등하게 수사하라”고 지 시했다. 박성우 기자
올 8월부터 부모는 자녀가 입양되는 것에 동의하기 전에 7일간 숙려(熟慮)기간을 거 쳐야 한다. 또 나중에라도 생부모가 친권 을 주장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입양 아동 에게 양부모의 친양자(親養子) 지위를 부 여한다. 친양자가 되면 양부모의 성과 본 을 따르게 돼 민법상 친자식과 같은 법률 적 지위를 갖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입 양특례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생부모는 아이를 낳은 지 7일 안에는 입양을 보낼 수 없다. 이 기간 동안 정부의 양육지원책, 입양 동 의와 철회 요건, 입양의 법률적 효력과 입 양정보 공개 청구 관련 조항 등을 의무적 제14658호 40판
검찰의 씨앤케이(CNK) 인터내셔널 주가 조작 의혹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해외 체류 중인 오덕균(46) CNK 대표가 귀국 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설상가 상으로 김은석(54)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 자원대사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까지 기 각되면서 수사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 하고 있다. 이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는 8일 김 전 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 사는 “주가조작에 관해 공범들과의 공모 관 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CNK 기술고문 안모씨 영장 이 기각됐다는 사실을 의식한 듯 김 전 대 사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 외에도 허위공문 서 작성, 직권남용, 위증 등 모두 네 가지 혐 의를 적용했지만 결국 신병 확보에 실패했 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9일 “사건 관 련자들이 만든 다이아몬드 저장량 보고서 가 허위로 판명 났고 사건 관련자들이 ‘더 이상 픽션(허위)으로 자료를 만들 수 없다’ 는 내용의 e-메일까지 주고 받았다”며 “이 들의 공모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 입장에서 김 전 대사는 본격적인 수 사 착수에 필요한 두 개의 핵심 축 중 하나 였기 때문에 반드시 구속 수사가 필요한 상 황이었다. 검찰이 또 하나의 축으로 보고 있는 오 대표는 카메룬으로 도주한 상태다. 검찰은 외교통상부를 통해 오 대표의 여권을 무효 화한 데 이어 인터폴을 통해 공개 수배하는 등 강수를 뒀으나 오 대표는 귀국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전 대사에 대한 영장 까지 기각되면서 검찰이 강도 높은 수사를 전개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권 실세 관여 의혹 조사도 뒤로 미 뤄지는 분위기다. 수사팀 관계자는 “(김 전 대사 영장이 기각되면서) CNK 수사는 사실상 힘들어 진 것 아니냐”며 “현재로서는 수사 계획 을 세울 수도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후배 군고구마 장사 시켜 상납 받은 일진 5명 구속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난해 2 월 조현오 청장의 지시로 만들어진 특별 수사조직. 공직 비리와 기업 범 죄, 금융 범죄 등 대형 사건을 수사한다. 경 찰에서는 “대검 중수부에 해당하는 조직” 이라고 말하고 있다.
으로 설명 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가급 적 부모가 애를 키우도록 유도하려는 취 지다. 복지부 이경은 아동복지정책과장 은 “미혼모 등 젊은 여성들이 힘들게 애 를 낳은 뒤 경황 없이 입양에 동의하는 것 을 막기 위해 숙려기간을 마련했다”고 말 했다. 13세 이상 아동이 입양될 때는 아동 본인도 입양 효과 등에 대한 상담을 받아 야 한다. 입양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뀐다. 양 부모가 되려면 가정법원에 아동의 가족관 계등록부와 범죄경력조회서, 교육이수증 명서 등을 제출하고 허가를 얻어야 한다. 정부는 또 국외 입양을 줄이기 위해 입양이 의뢰된 때로부터 5개월간은 국내 입양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도심 테러 꼼짝 마 9일 서울 양천구 오목공원에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주관으로 핵안보정상회의를
서울 송파경찰서는 중학교 후배들을 때리 고 군고구마 장사·스마트폰 절도 등을 시 켜 돈을 상납받은 혐의(공동공갈 등)로 김 모(22)씨 등 5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모(17)군 등 30여 명 에게서 총 6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중학교 재학시절 ‘짱’‘일진’으로 불리던 이들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김군 등 5 명에게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오후 6시부 터 새벽 1시까지 군고구마 장사를 하게 하 고 수익금 400여만원을 가로챘다. 정해놓 은 금액을 채우지 못하면 김군 등에게 스마 트폰을 훔쳐 팔아오라고 해 돈을 챙겼다. 이 모(18)군 등 2명에겐 자신들의 휴대전화를 훔쳤다고 죄를 뒤집어 씌운 뒤 경기도 하남 시의 한 야산에서 3시간 동안 폭행하고 현 금과 오토바이를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신고하면 가족을 몰살 시켜 버린다“는 등의 협박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수사 가 시작된 뒤에도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제 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김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고 밝혔다.
신성식 선임기자 ssshin@joongnag.co.kr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훈련이 열렸다. 특공부대 장병들이 헬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입양도 이혼처럼 숙려기간 거쳐야 생부모 동의 전 7일간
오덕균 대표 귀국 기미 없는데 김은석 전 대사 영장은 기각돼
박은정 검사 진술서 공개
김 판사 명예훼손 혐의 적용 가능성
꽉 막힌 CNK 수사
C4 한국
5 임의 전쟁 군기 잡은 이해찬, 리더십 멍든 한명숙 2012년 3월 10일~3월 11일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종합
<임종석>
임, 사무총장·총선후보 사퇴 민주통합당 임종석 사무총장이 9일 공천장을 반납했다. 사무총장 자리에서도 내려오겠다고 밝혔다. 삼화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유죄판결(1심)을 받은 임 총장은 당 안팎에서 거센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임 총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연대가 성사된 뒤 남은 부담까지 책임지고 싶었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늘 마음 같진 않은 것 같다”며 “사무총장과 서울 성동을 총선 후보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상임고문과 이해찬 전 총리, 문성근 최고위원 등 ‘혁신과 통합 (혁통)’ 핵심 인사들이 긴급회동해 임 총장의 용퇴를 촉구하고 나선 지 하루 만이다. 지난달 24일 공천을 받은 지 2주 만에 여론에 밀려 총선 출마를 접게 된 것이다. 임 총장은 회견 직전 한 명숙 대표에게 “죄송하다”는 문자메 시지를 보냈다. 이를 받아본 한 대표 는 “임 총장이 진실하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아 쉬워했다고 한 측근이 전했다. 한 대 표는 8일 혁통 핵심 인사들의 회동 소식을 접한 뒤엔 “나 때문에 임 총 장이 힘들게 됐다”며 눈물까지 보였 다고 한다. 한 대표는 임 총장의 공 천 반납은 받아들였지만 사무총장 직은 계속 수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일단 그를 위한 배려 차원으로 풀이
된다. 한 대표는 임 총장이 끝내 고 사할 경우 당분간 사무총장직을 공 석으로 남겨둘 계획이다. 한 대표는 이번 건으로 리더십에 상처를 입게 됐다. 한 대표는 486세대 측근들과 일 부 최고위원에 둘러싸여 이들의 ‘기
이해찬, 문재인과 압박 한명숙 전화해도 안 받아 한, 사무총장 사의는 반려 ‘식물대표 않겠다’는 의지 득권 공천’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 했다는 당내의 비판을 받아왔다. 임 총장 문제만 해도 안이하게 접근하 다 ‘결단’의 시기를 놓치고 문제를 키워왔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던 차에 유력 대선주자인 문 고문과 이 전 총리가 공개적으로 압
박해오자 백기를 든 모양새가 됐다. 한 대표와 이 전 총리 간의 관계 에도 앙금이 남게 됐다. 그동안 이 전 총리는 한 대표의 후원자를 자 처해왔다. 노무현 정부 때 후임 총 리로 한 대표를 추천한 사람도, 한 대표가 총리로 안착할 수 있도록 장관들 군기까지 잡아준 사람도 이 전 총리였다. 그러나 한 대표가 당권을 잡은 뒤 부터 이 전 총리와 거리를 두려는 듯 한 모습을 보이자 이 전 총리도 임 총장 사퇴를 압박하는 등 둘의 관계 는 급속히 냉각됐다. 임 총장 사퇴 논란이 확산되면서 한 대표가 자세 를 바꿔 수차례 이 전 총리에게 협 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걸었지만 이 전 총리가 일절 받지 않을 정도였다. 다만 한 대표가 사무총장직 사의 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나 향후에 도 총장 자리를 비워놓으려는 것은 ‘식물 대표’는 되지 않겠다는 의지
석해균·이에리사·장석춘 새누리 비례 신청 <전 한국노총 위원장>
민주당 후보론 신경민·유재만·김남근 거론
민주통합당 경선 후보자 서울 서대문을 김영호(44) 전 민주당정책 위부의장·이근호(47) 전 국가균형발전위 자문위원 양천을 김한정(48) 전 김대중 대 통령 제1부속실장·이용선(53) 전 민주통합 당 공동대표 경기 수원을 신장용(48) 전 민 주당 부대변인·이기우(45) 전 의원 고양 덕 양을 문용식(52) 당 인터넷소통위원장·송 두영(47) 전 한국일보 기자·이치범(57) 전 환경부 장관 인천 계양을 김희갑(49) 전 국 무총리 정무수석·최원식(48) 민주개혁 인 천시민연대 정책위원장
로 해석된다. 임 총장 사퇴로 유죄판 결을 받은 다른 공천자들 가운데 추 가 사퇴자가 나올지 여부도 주목된 다. 현재 비리 전력 논란에 휩싸인 후 보는 신계륜·이부영·이화영 전 의원 등이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이 미 소명이 끝난 사안” 내지 “결백”을 주장하며 공천장을 반납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추천심사위원 이름
경력
안병욱 (위원장)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 리위원회 위원장
권기홍(외) 전 단국대 총장 김성재(외) 연세대 석좌교수 김연명(외)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장
민주당 비례심사위 구성 위원장에 안병욱 선임
임종석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 후보 사퇴 회견 도중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임 총장은 사무총장직도 사퇴했다.
[연합뉴스]
이번엔 비례대표 후보다. 지역구 공 천이 상당 부분 진행됨에 따라 여야 는 비례대표 심사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9일 비례대표후보 자추천심사위원장에 안병욱(64)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 회’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비례대표 후보론 법조계 몫으로 정연순 변호사, 사회 단체 몫으로 김남근 참여연대 운영 위 부위원장, 경제계에선 박주봉 중 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거론된다.
통일·외교 분야에선 김근식 경남대 교수, 국방·안보 분야에선 군 참모총 장 출신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신 경민 대변인과 유재만 변호사도 비 례대표 후보다. 당직자 몫으로 김현 수석 부대변인, 이재경 홍보위원장, 이철희 전 민주정책부원장 등이 거 론된다. ‘혁신과 통합’ 쪽에선 김기 식 당 전략기획위원장, 하승창 희망 과대안 상임운영위원 등의 이름이 나온다. 여기에 한국노총이 추천하 는 인사가 2인 정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명숙 대표의 비례대표 출 마설이 나왔으나 일각에선 불출마 요구도 나온다. 10일 비례대표 후보 접수를 마감 하는 새누리당에는 장석춘 전 한국
노총 위원장이 공천을 신청했다. LG 전자 노조위원장 등을 거친 장 전 위 원장은 2008년 2월 한국노총 위원장 에 취임해 지난해 1월 물러났다. 장 전 위원장이 새누리당에 합류하면서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인 이용득 현 위 원장과는 여야로 맞서게 됐다. 한국 노총과의 정책연대 파기로 노동계 표 가 급한 새누리당으로서는 장 전 위 원장에게 비례대표 앞 번호를 부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덴만 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국가대표 탁 구선수 출신의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 도 접수를 완료했다. 새누리당의 청년 비례대표 후보 로는 ‘공부의 신’ 강성태씨가 거론 된다. 강씨는 1983년생으로 서울대
박재동(외)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안도현(외) 시인·우석대 교수 이미영(외)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 이재정(외) 변호사 정강자(외)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차승재(외) 동국대 영상대학원장 이성남(내) 의원 김문호(내)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소문상(내) 중부대학교 객원교수 ※외=외부인사, 내=내부인사
기계공학과를 나와 학습 멘토링 사 이트인 ‘공신닷컴(www.gongsin. com)’을 운영해 유명해진 인물이다. 강씨는 비슷한 또래인 이준석 비대 위원이 추천했다고 한다. 김경진·허진·김영민 기자 kjink@joongang.co.kr
40판 제14658호
한국 C5
2012년 3월 10일~3월 11일
종합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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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는 분열 중 틈새 파고드는 박세일의 ‘국민생각’ 새누리 탈당한 전여옥 영입 4·11 총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이 뭉치기로 한 데 비해 보수정당에선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 균열의 진원지는 박세일 대 표가 이끄는 ‘국민생각’이다. 국민생각은 9일 새누리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전여옥(서울 영등포갑) 의원을 영입하면서 원내 진입에 성 공했다. 공천 탈락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 당한 현역의원은 허천(춘천)·이윤성(인천 남 동갑) 의원에 이어 전 의원이 세 번째다. 세 명 모두 이명박계다.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 서 새누리당 공천에 대해 “보수학살극이었다” 고 비판한 뒤 “무너져가는 보수의 가치를 지 키기 위해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말했다.
진성호강승규에게도 러브콜 신당 작업 김덕룡 합류할 수도 현역 의원 5명 이상 확보한 뒤 자유선진당과 합당 추진 친박연대 같은 파괴력 어렵지만 경합지역선 새누리에 치명적 정치권에선 국민생각에 합류하는 새누리 당 탈당 의원이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온 박 대표 는 “양당 독식 정치에서 벗어나 제3의 길을 찾자는 생각을 가진 동지들을 광범위하게 모시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2005년 한나 라당 비례대표 의원 시절 당시 박근혜 당 대 표의 행정도시법(세종시) 찬성 입장에 반발 해 의원직을 사퇴하고 탈당했다. 국민생각은 공천 발표도 늦춘 채 새누리당 탈당파의 합 류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새누리당의 컷오프 탈락 의원만 30여 명에다 전략공천으로 탈락할 의원도 상당수 여서 ‘탈당 자원’은 충분하다. 박 대표는 새누 리당 공천에 탈락한 진성호·강승규·윤석용 의 원 등에게 ‘러브 콜’을 보내는 한편 공천이 불 확실한 안상수 전 대표와도 접촉 중이다. 특히
국민생각은 5석 이상을 확보한 뒤 자유선진당 (15석)과의 합당을 통해 제3 교섭단체를 구성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민생각 관계자는 “박 대표와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사이에 합당에 대한 기본 합의는 이뤄져 있지만 자유 선진당 측에서 우리가 먼저 의원 5명을 채울 것을 요청해 합당 선언이 연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만약 ‘자유선진당+국민생각’의 신당 이 출현할 경우 국고보조금 60억~70억원 이 상을 타낼 수 있다. 김덕룡 전 의원도 박 대표와 함께 보수 신 당을 추진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정운 찬 전 총리, 안상수 전 대표 등을 만나 보수 신 당 참여를 권유했다. 이미 새누리당을 탈당 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와도 교감을 나누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민주통합당 을 탈당한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와도 만나 연대를 제안했으나 한 전 대표는 난색을 표시했다고 한다. 현재로선 박세일 대표와 김덕룡 전 의원이 따로 움직이고 있지만 결국 한 묶음이 될 것 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박 대표는 이미 서울 서초갑 출마를 선언했고, 김 전 의원은 과거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초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생각이 제3 세력의 입지를 구축해도 과 거 자민련이나 친박연대처럼 총선 때 큰 파괴 력을 낼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별로 없다. 여 론조사기관 R&R의 배종찬 본부장은 “국민 생각은 정당의 고유 지지층이 형성돼 있지 않 고 새누리당 공천탈락자를 재활용하는 선거 전략이어서 국민공감을 얻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경합지에선 국민생각 때문에 치명 상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 새누리당의 고민 이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경남에선 국민생각 후보가 새누리당 지지층의 3~4%만 가져가도 판세가 뒤집히는 곳이 꽤 있다는 관측이 나 온다. 진수희·권택기 의원 등 주요 측근이 대 거 공천에 탈락한 이재오 의원의 거취도 변 수다.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만약 이 의원이 공천 결과에 반발해 자신의 계보 와 함께 집단 탈당하는 상황이 온다면 새누 리당은 더욱 곤혹스러운 처지가 된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전여옥 의원(왼쪽)이 탈당 후 국민생각에 입당했다. 전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국민생각으로 건너간 첫 번째 현역의원이다.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가운데)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전 의원 입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이신범 국민생각 최고위원.
[연합뉴스]
김정하·백일현 기자 wormhole@joongang.co.kr
정책연대로 등 강경 파워 중도층 이탈흔든다 부담 뭉치는 야권 FTA … 단일후보 수도권 4·11 총선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1면 야권겨냥한 연대에서 이어집니다 의 야권연대가 목전에 왔다. 야권 후보가 새누 리당 후보와 일대일로 맞설 수 있게 된 것이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분석실장은 다. 선거연대는 지형을 뒤집어놓 9일양당의 “작은 정당 후보로 총선 단일화가 됐을 땐 ‘간 판급’이 아니고선 단일화 있다. 효과를 모두 누리기 을 최대 변수로 평가받고 힘든 측면이야권엔 있다”며여러모로 “그것이 유리하다. 야권연대의당장 과 선거연대는 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잇따른 공천잡음으로 지지율 하락에 고민 중 이번 연대 분위기를 논의에서반전시킬 발을 뺀 계기가 진보신당의 인 민주당의 된다. 존재도 변수다.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의 이 야권 분열 우려에 동요했던 지지층을 재결집시 택수 대표는 “민주당 단일후보가 출마한 뒤 킬 동력도 된다.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감을 높 진보신당 관망하던 후보가 같이 나오면 유권자들이 헷 여주면서 중도층 유권자들까지 투표 갈릴 것”이라며 경우 분석도 선거연대의 효과가 장으로 유인할 수“이 있다는 나온다. 퇴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중앙일 통합 그 위력은 여론조사에서도 증명된다. 진보당 측에 그동안 진보신당과의 ‘교통정 보와 여론조사회사 엠브레인이 지난 6일 실시 리’를 이런 점을 우려 한 서울꾸준히 종로의요구했던 여론조사것도 결과만 봐도 그렇다. 해서였다. 민주당 정세균 후보(32.0%)는 새누리당 홍사덕 민주당엔 야권으로서의 선명한 정체성도 후보(32.7%)에게 근소하게 뒤진다. 하지만 통합 부담이 될 수 있다. 명지대 윤종빈(정치학) 교 진보당 김원열 후보(5.0%)가 출마를 접는다고 수는 “선거홍승리를 중도층을 포섭해야 가정하면 후보와위해선 오차범위 이상으로 격차 하지만 민주당이 선거연대로 한·미 자유무역 를 벌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수도 협정(FTA), 문제에서 다소 강 권 50여 곳이제주 여야해군기지 경합지역으로 분류된다”( 경한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하는 만큼 잃는 부 민주통합당 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는 상황에
서 야권연대는 더욱 파괴력이 클 수밖에 없다. 분도 적잖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역대 선거에서도 위력은 증명됐다. 지난해 이런 가운데 양당은 선거연대 논의를 거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좋은 예다. 야권은 마무리 짓고도 점 하나를 찍지 못해 진통을 똘똘 뭉쳐 민주당은 박원순 후보를 단일후보로 내세웠 이어갔다. 수도권 6곳을 포함해 12 곳 ‘무(無)공천’으로 남겨두기로 했 다. 안팎을 박 후보는 53.4%를 얻어 46.2%에 그친 한 지만 경선지역 확대 여부를 통합진보당 나라당(현 새누리당) 나경원 놓고 후보를 7.19%포 과 신경전을 이어갔다. 이 때문에 이날 양당 인트 차이로 눌렀다. 은 추가(경선) 또 “통합진보당의 같은 날 치러진거듭된 강원도무리한 인제군수 선거는 요구로 난항에 빠졌다”(민주당 한명숙 대표), 야권연대의 위력을 역설적으로 보여줬다. 한 “민주당이 합의문 초안43.2%를 내용을 얻어 갑자기 받기 나라당 이순선 후보는 민주당 힘들다고 선회했다”(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최상기 후보를 0.48%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며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단일화 협상 실패로 독자 출마한 민주노동당 정책연대의 최대 쟁점이었던 처 (현 통합진보당) 박승흡 후보가한·미 무려FTA 11%를 리에 대해선 양당은 “종료를 포함한 전면 재검 가져간 결과였다. 연대만 이뤄졌다면 민주당 토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8일 주한 최 후보가 낙승할 합의했다. 수 있는 선거였다. 미국대사관 앞에서 벌인 시위 존 이 이번 연대 논의에서 발을반(反)FTA 뺀 진보신당의 후 비판여론이 높아지자 “우리는 폐기가 아닌 재도 변수다. 민주당이 통합진보당 측에 그동 재재협상”이라고 물러섰던 민주당이 야 안 진보신당과의 ‘교통정리’를 꾸준히 결국 요구했 권연대를 위해점을 ‘폐기’를 다시 내세운 셈이다. 던 것도 이런 우려해서였다. 이정희 대표는 “폐기라는 용어를정체성도 민주당이부 워 민주당엔 야권으로서의 선명한 낙 부담스러워했다”며 “종료’는 법률적 용어 담이 될 수 있다. 로 폐기란 의미가 들어간 것”이라고 했다. 기자 양원보·정종훈 40판 제146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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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0일~3월 11일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사람 보듬으면 수익은 덤 아시나요 사회적 기업을 아시나요 사람 보듬으면 수익은 덤 사회적 기업을
사람 보듬으면 수익은 덤 사회적 기업을 아시나요 세상 고쳐 쓰기
세상 고쳐 쓰기 이회수·김종락 등 지음 부키, 364쪽, 1만4800원
이회수·김종락 등 지음 부키, 364쪽, 1만4800원
세상 고쳐 쓰기 이회수·김종락 등 지음 부키, 364쪽, 1만4800원
이혜정 대표 충북 청주의 친환경 먹거리 업체 ‘생명살림 올리’
사회적 기업의 관심은 해외로도 확장된다. ‘카페 티모르’는 커피 사업을 통해 동티모르 주민을 돕는다. 인도네시아와 호주 사이의 티모르 섬에 자리한 동티모르에 커피나 사회적 기업의 관심은 해외로도 확장된다. ‘카페 티모르’는 커피 사업을 통해 동티모르 주민을 돕는다. 인도네시아와 호주 사이의 티모르 섬에 자리한 동티모르에 커피나무가 밀림처럼 자라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동티모 이혜정 대표 충북 청주의 친환경 먹거리 르의 커피를 한국에 들여와 판매한다. 동티모르 주민의 자활을 도우며 동시에 한국에선 일자리도 창출하는 윈윈 전략이다. 사진은 커피콩 고르기 작업을 하는 동티모르 르의 커피를 한국에 들여와 판매한다. 동티모르 주민의 자활을 도우며 동시에 한국에선 일자리도 창출하는 윈윈 전략이다. 사진은 커피콩 고르기 작업을 하는 동티모르 사메 지역 주민들. [부키] 업체 ‘생명살림 올리’
“우리가 만드는 올리버 “우리가 만드는 올리버 거 가격은 1개에 2300 거 가격은 1개에 2300 기업 육성법’이 시행된커피나무가 2007년 7월 이후다. 사업인 ‘유유자적살롱’, 새로운 개념의 여행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대안의 하나로 요 사회적 기업의 관심은 해외로도 확장된다. ‘카페대안의 티모르’ 는그런데 커피 사업을 통해 동티모르 주민을 돕는다. 인도네시아와 호주 사이의 티모르‘유유자적살롱’ 섬에 자리한 동티모르에 밀림처럼 자라고 있는 점에 착안했다. 동티모 사업인 , 새로운 개념의 여행 육성법’이 시행된 2007년 7월 이후다.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하나로 요재료 기업 원입니다. 원입니다. 그런데 재료 친환경 웨딩드레 6월을 기준으로 볼 때사메 노동부의 인증 을 추구하는 ‘착한여행’, 즘 우리일자리도 사회에서도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 2011년 는 친환경 로컬푸드죠. 이혜정 대표 충북 청주의 친환경 먹거리 르의 커피를 한국에 들여와 판매한다. 동티모르 자활을 도우며 윈윈 전략이다. 고르기 작업을 하는 동티모르 지역 주민들. [부키] 을 커피콩 추구하는 ‘착한여행’, 친환경 웨딩드레 2011년한국에선 6월을 기준으로창출하는 볼 때 노동부의 인증사진은 즘 우리 사회에서도 ‘사회적주민의 기업’에 대한 관 동시에 는 친환경 로컬푸드죠. 심이 커지고 있다. 신간 세상 고쳐 쓰기에 을 받은 사회적 기업은 532개이고, 예비 사 스 업체 ‘대지를 위한 바느질’, 친환경 세차 또 직원들은 모두 정규 업체 ‘생명살림 올리’ 심이 커지고 있다. 신간 세상 고쳐 쓰기에 을 받은 사회적 기업은 532개이고, 예비 사 스 업체 ‘대지를 위한 바느질’, 친환경 세차 또 직원들은 모두 정규 직입니다. 건강, 환경, 전문업체 ‘두레마을’ 등이 그들이다. 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회적 기업가 21명의 회적 기업은 1005개에 달한다. “우리가 만드는 올리버 직입니다. 건강, 환경, 전문업체 ‘두레마을’ 등이 그들이다. 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회적사회에 기업가 21명의이롭 회적 기업은 1005개에 달한다. 모두(All) 거 가격은 1개에사회에 2300 모두(All) 이롭 물론 외국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다. 책을 읽다 보면 살맛 나는 풍경이 그려지 목소리가 담겼다. 사업인 ‘유유자적살롱’ , 새로운 개념의 여행 육성법’이 시행된 2007년 7월 이후다. 사회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대안의 요 기업 책을 읽다 보면 살맛 나는 풍경이 그려지 물론 외국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다. 목소리가 담겼다. 다(利)고 해서하나로 이름도 ‘올리’라고 지었죠.” 원입니다. 그런데‘올리’라고 재료 다(利)고 해서 이름도 지었죠.” 일례로 영국에선 5만5000여 개의 사회적 기 지만 그렇다고 그 과정이 순탄한 것은 결코 그들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도 수익을 추 추구하는 ‘착한여행’, 웨딩드레 기준으로 볼 때 노동부의 인증 즘 우리 사회에서도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 2011년 그렇다고친환경 그 과정이 순탄한 것은 결코 영국에선 5만5000여 개의 을 사회적 기 지만 그들에 따르면, 사회적 기업도 수익을 6월을 추 일례로 는 친환경 로컬푸드죠. 업이 있으며 전체 고용의 5%(2006년 구한다는 점에서 엄연히 기업이다. 하지만 오도영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사회적 보조 ‘대지를 위한노약자, 바느질’,장애인, 친환경여성, 세차 실업자 등 취 기준) 아니다. 노약자, 장애인, 여성, 실업자 등 취 을 하지만 받은 기업은 532개이고, 예비 사 스 업체 심이 신간점에서 세상 대표 고쳐 쓰기에 또 대표 직원들은 모두 정규등을 위한 아니다. 업이 있으며 전체 고용의 5%(2006년 기준) 구한다는 엄연히 기업이다. 오도영 장애인·노인 보조커지고 있다. 기구 개발업체 ‘이지무브’ 약계층을 모아 자활의 계기를 제공하면서 정도다. 공익적 가치를 중시한다는전문업체 점에서 일반 기 를 차지할 직입니다. 건강, 환경, ‘이지무브’ 기구 개발업체 ‘두레마을’ 그들이다. 회적 기업은 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사회적중시한다는 기업가 21명의 약계층을등이 모아 자활의 계기를 제공하면서 를 차지할달한다. 정도다. 공익적 가치를 점에서 일반 기 1005개에 “사회적 기업이라 해도 사회에 모두(All) 이롭 수익성도 높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님을 증 이회수 이사는 “늦은 출발에 비해 우리는 업과 차이가 난다. 시민운동이나 자선단체 책을 읽다 보면 살맛높이는 나는 풍경이 그려지 “사회적 기업이라 해도 물론 외국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목소리가 담겼다. 수익성도 일이 쉬운 일이 아님을 증 이회수 이사는 “늦은단계다. 출발에 비해 우리는 업과 차이가 난다. 시민운동이나 자선단체 기업 파워가 생기기 전 다(利)고 해서 이름도 ‘올리’라고 지었죠.” 언하고 있다. 매우 빠르게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3 와도 다르다. 국가나 정부가 풀어야 할 사회 기업 파워가 생기기그들에 전 지만 그렇다고 그 과정이 일례로 영국에선 기 있다”며 따르면, 사회적 기업도 추 있다. 순탄한 것은 결코 빠르게 그개의 수가사회적 증가하고 “3 언하고 와도 다르다. 국가나 수익을 정부가 엔 풀어야 할 사회 ‘사회적’이란 말은 매우5만5000여 엔 ‘사회적’이란 말은 하지만 비교적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년간의 정부 지원이 후에도 생존할 수 적 문제를 민간 기업의 비즈니스 차원에서 노약자,하지만 장애인, 여성, 실업자 등끝난 취 자리를 업이 있으며 고용의 구한다는 점에서 엄연히민간 기업이다. 형용사일 뿐입니다. 우 전체 오도영 대표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 비교적 성공적으로 잡아 년간의 정부 5%(2006년 지원이 끝난기준) 후에도 아니다. 생존할 수 적 문제를 기업의 하지만 비즈니스 차원에서 형용사일 뿐입니다. 우 가는 실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있는 힘을 키우는 게 급선무인데, 정부가 공 접근해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제적 가치 리는 대기업과 연계된 기구 개발업체 ‘이지무브’ 자활의 계기를 제공하면서 를 차지할 중시한다는 점에서 일반 기 경제적 가는 실례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있는 힘을 키우는 게 급선무인데, 약계층을 정부가 공 모아 접근해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치 정도다. 리는 대기업과 공익적 연계된 가치를 사회적 기업 모델을 성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일종의 나 공부문을 민간에 이양할 때 사회적 기업을 와 사회적 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사회적 기업이라사회적 해도 기업 모델을 수익성도 일이 쉬운 일이 아님을 증 일종의 나 ‘역사 체험극’이라는 “늦은민간에 출발에 이양할 비해 우리는 업과성차이가 와 난다. 시민운동이나 자선단체 공연예술 장르를 개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공부문을 때 사회적 기업을높이는 사회적 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이회수 잡으려이사는 공시켜 최적의 복지시 기업 파워가 생기기 전 최적의 복지시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침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는증가하고 시도다. 있다”며 “3 언하고 있다. 공시켜 매우 빠르게 우선적으로 그 수가 와도 다르다. 는 국가나 정부가 풀어야 할 사회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침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척하고 있는 ‘아트브릿지’의 신현길 대표는 시도다. 스템을 갖춘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엔갖춘 ‘사회적’이란 말은게 목표입니다.” 스템을 회사를 만드는 “자본주의를 밑바탕에서 떠받치는 제도가 국·영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더 나은 자본 예컨대 어떤생존할 업종이라도 기업이란 성공적으로 하지만 자리를 잡아 정부 지원이 끝난 후에도 수 사회적 적 문제를 민간 기업의어떤 비즈니스 차원에서 국·영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더 나은 자본 “우리만 잘 먹고 즐기겠다면 이 일을 시작하 “자본주의를 밑바탕에서 떠받치는 제도가 비교적 예컨대 업종이라도 사회적년간의 기업이란 형용사일 뿐입니다. 우 주의’를 위한 대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하 사회적 기업”이라는 말도 했다. 간판을 달려면 생태환경 문제를 최우선으 이경재생태환경 대표 친환경 웨딩드레스 업체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확산되고 책은 있다고 하 지도 않았다”며 있는 힘을 키우는 게기업”이라는 급선무인데, 말도 정부가 공 가는 실례를주의’를 접근해간다는간판을 점이 특징이다. 경제적 가치 “목표는 예술인들이 먹고 위한 대안으로 사회적 했다. 달려면 문제를 최우선으 리는 대기업과 이경재 대표 친환경연계된 웨딩드레스 업체 ‘대지를 위한 바느질’ 니 새로운 트렌드로 가치가 충분한 이 책에 등장하는 사회적 기업의 면모는 로 고려해야 한다. 기업으로서의 효율성을 사회적 기업 모델을 성 ‘역사 체험극’이라는 공연예술 장르를 주목할 개 우리사회에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일종의 나 때 사회적 기업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공부문을 ‘대지를 위한 바느질’ 와 사회적 가치라는 이 이양할 책에 등장하는 사회적 기업의 면모는 니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할 가치가 충분한 사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로 고려해야 한다. 기업으로서의 효율성을 민간에 것 같다. 다채롭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의지만 있다 추구하면서 동시에 환경도 훼손하지 않는 “결혼식을 제대로 치 공시켜 최적의 복지시 신현길 대표는 침반 있다 역할을 것 할 같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척하고 있는 ‘아트브릿지’의 우선적으로 좋겠다”고 말했다. 의지만 는 시도다.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채롭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추구하면서 동시에 환경도 훼손하지 않는 고려했으면 “결혼식을 제대로 치 르지 못하 는 이들이 스템을 갖춘 회사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취약계층 생활지원 서비스업체인 ‘행복을 사회적 기업즐기겠다면 대안을떠받치는 모색하는제도가 식이다. 동시에 저소득 소 면 앞으로도 르지 못하 는 이들이 “우리만 잘 먹고 이 일을 시작하 국·영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더 얼마든지 나은 자본새로운 “자본주의를 밑바탕에서 예컨대 어떤 업종이라도 사회적 기업이란 이 책의 인세 수익금 전액은 사회적 기업 취약계층 생활지원 서비스업체인 ‘행복을 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새로운 사회적 기업 대안을 모색하는 식이다. 동시에 저소득 소 많아요. 또 어린 나이 나누는사람들 행복한동행사업단’ 조인검 단 이 탄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목표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사회 많아요. 또 어린 나이 달려면 생태환경 문제를 최우선으 사회적 기업”이라는 외계층에게 지도 않았다”며 예술인들이 먹고 주의’를 위한 대안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하 말도 했다. 간판을 나누는사람들 행복한동행사업단’ 조인검 단 활성화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외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사회 에 홀로 아이를 낳아 이 탄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이경재 대표 친환경 웨딩드레스 업체 에 홀로 아이를 낳아 장은 “넘어지고 다쳐도 누군가 손을 잡아주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업체 적 기업의 주요한 존재 이유다. 키우는 이 여성들도 ‘대지를 위한 바느질’ 사는 문제를 함께 니 새로운 주목할 가치가 책에적지 등장하는 사회적 기업의위한 면모는 로 고려해야 적 한다. 기업으로서의 함께해결하면서 읽어볼 만한우리사회에 책으로는 사회적 기업 장은 “넘어지고 다쳐도 충분한 누군가 손을 잡아주 장애인 및 노인을 보조기기 업체 트렌드로 기업의 주요한 존재효율성을 이유다. 키우는 여성들도 적지 면 대부분 거뜬하게 일어납니다. 우리가 ‘이지무브’(Easy Move), 외국인 노동자 무 이 책을 기획한 이회수 사회적기업경기 않아요. 그들의 가정에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기업 창업 교 일자 같다.무 면 대부분 거뜬하게 일어납니다. 우리가 다채롭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Move), 의지만 있다 동시에 환경도 훼손하지 “결혼식을 제대로 치 그들의 추구하면서 아름다운 경영이야기 일자 ‘이지무브’(Easy 외국인 것 노동자 이 책을 기획한 이회수않는 사회적기업경기 않아요. 가정에 친환경적인 라이프스 리를 창출하고 수익사업을 하는 뜻도 벼랑에 료진료 병원인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노 재단 상임이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사회 르지 못하 는 이들이 친환경적인 라이프스 이 책의 인세 수익금 사회적 기업소사이어티:사 서비스업체인 ‘행복을 얼마든지 새로운 사회적 기업 취약계층 대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저소득우리나라는 소 면 앞으로도 과서 착한전액은 기업 이야기 빅 리를 창출하고 수익사업을 하는 뜻도 벼랑에 병원인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노 생활지원 재단식이다. 상임이사에 따르면, 사회 료진료 타일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보람입니다.” 많아요. 또 어린 나이 선예정이다. 위기가정이 다시 일어설 때까지 손을 잡은 숙인을 고용하는 퀵택배업체 ‘빛나리퀵택 적 기업도 보인다. 국내 타일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보람입니다.” 기금으로 나누는사람들 조인검 단 활성화 이 탄생할 있겠다는 생각을 ‘압축성장’ 하게 한다. 양상을 외계층에게 일자리를 것은 사회 보인다. 회적쓰일 기업의 충격 등이 있다. 선행복한동행사업단’ 위기가정이 다시 일어설 때까지 손을 잡은 고용하는 퀵택배업체 ‘빛나리퀵택 적 기업도제공하는 ‘압축성장’ 양상을 국내 수 숙인을 배영대 기자 에 홀로 아이를 낳아 채 함께 있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 은둔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음악 멘토링 에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사회적 함께 읽어볼 만한 책으로는 사회적 기업 장은 “넘어지고 다쳐도 누군가 손을 잡아주 장애인 및 노인을 위한 보조기기 업체 적 기업의 주요한 존재 이유다. 채 함께 있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 은둔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음악 멘토링 에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사회적 balance@joongang.co.kr 키우는 여성들도 적지 이 책을 기획한 이회수 사회적기업경기 ‘이지무브’(Easy Move), 외국인 노동자 무 면 대부분 거뜬하게 일어납니다. 우리가 일자 아름다운 경영이야기 사회적기업 창업 교 않아요. 그들의 가정에 친환경적인 라이프스 재단 상임이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사회 료진료 병원인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 노 리를 창출하고 수익사업을 하는 뜻도 벼랑에 과서 착한 기업 이야기 빅 소사이어티:사 타일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보람입니다.”
선 위기가정이 다시 일어설 때까지 손을 잡은 회적 기업의 충격 등이 있다. 배영대 기자 주의(State Capitalism)’가 된다. 핵심 국유 채 함께 있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balance@joongang.co.kr 주의(State Capitalism)’가 된다. 핵심 국유 ‘산은 높고 황제는 멀리 있다(山高皇帝遠)’ 기업과 국유은행의 지분을 장악한 당(국가) 기업과 국유은행의 지분을 장악한 당(국가) 는 옛말은 오늘에도 적용된다. 지방 권력은 <神> 이 이들을 앞세워 경제주체로 활동하는 시 <神> 이 이들을 앞세워 경제주체로 활동하는 시 중앙의 통제를 벗어나고 있고, 각 기업들은 스템이다. 2007년 11월 국유기업인 중국알 스템이다. 2007년 11월 국유기업인 중국알 허위 보고를 일삼는다. 어린이 30만 여 명에 런던증시에서 단 몇 시간 만에 호 ‘보이지도 않고, 접할 수도 ‘산은 없지만 어디에나 호주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1990년 높고 치명적 황제는루미늄이 멀리 안긴 있다(山高皇帝遠)’ 된다. 핵심 병을 2008년 ‘멜라민 우유’ 파동 루미늄이 런던증시에서 단국유 몇 시간 만에 호 어디에나 Capitalism)’가 호주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1990년 ‘보이지도 않고, 접할 수도 없지만주의(State 주의 자원 회사인 리오틴토 주식 9%(약 140 웅크리고 있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 머독은 대 말 중국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는 옛말은 적용된다. 지방 권력은 기업과 국유은행의 지분을 장악한 당(국가) 이 그래서 발생했다. 마오쩌둥(毛澤東)의 대 주의 자원 회사인 리오틴토 주식 9%(약 140 오늘에도 머독은 대 말 중국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그는 당시 웅크리고 있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 억 달러)를 사들인 게 단적인 예다. 물론 돈 미디어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공산당의 벽 “중국은 더 이상 공산주의자들이 존재하지 <神> 중앙의 통제를 벗어나고 있고, 각 기업들은 이 이들을 앞세워 경제주체로 활동하는 시 “중국은 더 이상 공산주의자들이 존재하지 미디어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공산당의 벽 억 달러)를 사들인 게 단적인 예다. 물론 돈 약진 시기에는 4000만 명이 굶어 죽었어도 이 은 국유은행에서 당이 먹잇감을 을 넘지 못해 결국 돌아선 것이다. 않는 나라”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의 11월 보고를 일삼는다. 여끌어왔다. 명에 국유기업인 중국알 를 감출 수어린이 있었다.30만 그러나 정보가 개방되고, 은 국유은행에서 끌어왔다. 당이허위 먹잇감을 않는 나라”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의 을 넘지 못해 결국 돌아선 것이다. 스템이다. 2007년 지목하면 기업과 은행이 사냥감을 물어오는 ‘신’ 은 어디에든 있다. 당의 정책은 각급 행 눈에 비친 중국인은 ‘돈을 향해 달리는 자 병을 안긴 2008년발전하면서 ‘멜라민 우유’ 파동감추기 어려워 루미늄이 단 몇 은행이 시간 만에 호 치명적 ‘보이지도 접할 없지만 어디에나 호주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1990년 미디어가 치부를 지목하면 기업과 사냥감을 물어오는 ‘신’ 은 수도 어디에든 있다. 당의 정책은 각급 행런던증시에서 눈에 비친 중국인은 ‘돈을 향해 달리는 자 않고, 식이다. 저자는 이 시스템을 가능케 한당 정기관·기업·학교 등에 설치된 당위원회를 통 본주의자’였던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2009 이 그래서 마오쩌둥(毛澤東)의 대 주의 자원 리오틴토 9%(약 140가능케 웅크리고 신과 같은 존재’였다. 머독은당위원회를 대 말 중국을본주의자’였던 드나들기 시작했다. 그는 그러나 당시 그는 질 것이라는 게 저자의 분석이다. 식이다. 저자는주식 이 시스템을 한 당 발생했다. 정기관·기업·학교 등에 설치된 통 회사인 때문이다. 2009있는 조직부 활동을 속속들이 드러내고 있다. 해 단적인 말단에까지 간부(차관급 년 중국 진출을 포기해야 했다. 합작 사업은 약진 4000만 명이고개를 굶어 죽었어도 이된다. 억 달러)를 사들인 예다.전파된다. 물론 돈 핵심 미디어 시장을 있는 공산당의 벽 간부(차관급 “중국은 더 이상 공산주의자들이 존재하지 갸웃하게 시대흐 조직부게 활동을 속속들이 드러내고 있다.시기에는 이쯤에서 해둘러싸고 말단에까지 전파된다. 핵심 년 중국 진출을 포기해야 했다. 합작 사업은 저자는 공산당을 ‘부패의 온상이자, 특권 이상) 300여 명의 책상에 놓여있는 ‘붉은 기 수포로 돌아갔다. 를 감출 수 있었다. 그러나 정보가 개방되고, 국유은행에서 끌어왔다. 당이‘부패의 먹잇감을 결국 돌아선 것이다. 않는 나라”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의 을 넘지 못해 이상) 름을 읽고, 국가비전을 창출하는 등의 공산 공산당을 온상이자, 특권 300여 명의 책상에 놓여있는은‘붉은 기 저자는 수포로 돌아갔다. 요람’으로 본다. 서민 총리로 칭송받고 계(전화기)’는 이를 상징한다. 핵심 지도자들 층의 머독은 왜 중국 진출을 접어야 했던 것일 은행이 치부를 감추기 어려워 사냥감을 은 어디에든 있다. 당의이를 정책은 각급 행 눈에 비친 중국인은 향해진출을 달리는접어야 자 ‘신’ 당 리더십은 어떻게 봐야 할 것이냐는 의문 층의 요람’으로 본다. 물어오는 서민 총리로미디어가 칭송받고발전하면서 계(전화기)’는 상징한다. 핵심지목하면 지도자들기업과 머독은‘돈을 왜 중국 했던 것일 있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부인 장페이 은 이 전화로 당 노선을 통보받고, 그들만의 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베이징·상 질 것이라는 저자의 분석이다. 저자는 이원자바오(溫家寶) 시스템을 가능케총리의 한 당 부인 정기관·기업·학교 등에 설치된 통 식이다. 본주의자’였던 그러나 그는 2009 베이징·상 이다. 오늘의 성장 뒤에는 공산당이 있었음 있는 장페이 게 은이 전화로 당 당위원회를 노선을 통보받고, 그들만의 까.때문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30만 달러의 보석을 걸치고 다 정보를 공유한다. 당이 국가를 장악한 ‘당- 리(張培莉)가 하이 특파원(현재 워싱턴지국장)으로 20여 중국 공산당의 비밀 정보를 갸웃하게 된다. 시대흐 조직부 활동을 속속들이 드러내고 있다. 해 말단에까지 전파된다. 핵심 간부(차관급 년 중국 진출을 포기해야 했다. 합작 사업은 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책 역시 서방의 시각 리(張培莉)가 30만 달러의 보석을 이쯤에서 걸치고 다 고개를 공유한다. 당이 국가를 장악한 ‘당하이 특파원(현재 워싱턴지국장)으로 20여 중국 공산당의 비밀 닐 정도로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국가(Party-State)체제’다. 현대판 황제 권력 년간 일한 저자는 이 책에서 ‘머독이 신(神) 리처드 맥그레거 지음 명의 름을 읽고, 국가비전을 창출하는 등의 공산 저자는 공산당을 ‘부패의 온상이자, 특권 이상) 300여 책상에 놓여있는 ‘붉은 기 수포로 돌아갔다. 에서 본 반 쪽짜리 중국 얘기라는 지적을 피 닐 정도로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국가(Party-State)체제’다. 현대판 황제 권력 년간 일한 저자는 이 책에서 ‘머독이 신(神) 리처드 맥그레거 지음 폭로했다. 각종 부패 사건의 배후에 얽힌 정 은 그렇게 13억 중국을 이끌고 있다. 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김규진 옮김, 파이카 당 리더십은 어떻게 봐야 할 것이냐는 의문 층의 요람’으로 본다. 서민 총리로 칭송받고 계(전화기)’는 이를 상징한다. 핵심 지도자들 머독은 왜 중국 진출을 접어야 했던 것일 폭로했다. 각종 부패 사건의 배후에 얽힌 정 할 수 없는 이유다. 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은 그렇게 13억 중국을 이끌고 있다. 한우덕 기자 김규진 옮김, 파이카 경제부인 영역으로 뛰어들면 ‘국가 자본 치 게임을 기자 시각에서 그가통보받고, 말한 신은 공산당이다. 중국 공산당은 신이 400쪽, 1만5000원 있었음 묘사하고 있다. 있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이 전화로 신이 당 노선을 까.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의 베이징·상 치 게임을 기자 시각에서장페이 묘사하고이다. 있다. 오늘의 성장 뒤에는 공산당이 경제 영역으로그들만의 뛰어들면 ‘국가 자본 그가 말한 신은 공산당이다. 중국은 공산당은 400쪽, 1만5000원 woodyhan@joongang.co.kr 제14658호 40판 하이 특파원(현재 워싱턴지국장)으로 20여 정보를 공유한다. 당이 국가를 장악한 ‘당- 리(張培莉)가 30만 달러의 보석을 걸치고 다 은 부인하기 어렵다. 이 책 역시 서방의 시각 제14658호 40판 중국 공산당의 비밀 년간 일한 저자는 이 책에서 ‘머독이 신(神) 국가(Party-State)체제’다. 현대판 황제 권력 닐 정도로 호화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에서 본 반 쪽짜리 중국 얘기라는 지적을 피 리처드 맥그레거 지음 폭로했다. 각종 부패 사건의 배후에 얽힌 정 할 수 없는 이유다. 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은 그렇게 13억 중국을 이끌고 있다. 한우덕 기자 김규진 옮김, 파이카 그가 말한 신은 공산당이다. 중국 공산당은 신이 경제 영역으로 뛰어들면 ‘국가 자본 치 게임을 기자 시각에서 묘사하고 있다. 400쪽, 1만5000원 woodyhan@joongang.co.kr 적 기업도 ‘압축성장’ 양상을 보인다. 국내 에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사회적
숙인을 고용하는 퀵택배업체 ‘빛나리퀵택 배’, 은둔 청소년과 함께 하는 음악 멘토링
서방 특파원 신 시각에서 쓴 ‘보이지않는 신’ 중국 공산당 서방 특파원 시각에서 쓴 ‘보이지않는 ’ 중국 공산당
서방 특파원 시각에서 쓴 ‘보이지않는 신’ 중국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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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C7
2012년 3월 10일~3월 11일
안봉자 시인의 글방
안봉자의 이민 수기 ⑧
세월의 반짇고리
파도 끝에 앉은 나비 B.C. Tel로 직장을 옮긴 후에도 남편은 여전히 밤에 는 건물 청소를 하고 낮에는 잠을 자는 올빼미의 생 활이 계속되었다. 그와 반대로 방금 영어학교를 시작 한 나는 아침에 학교에 갔다가 오후에 집에 돌아왔 다. 부부가 밤과 낮이 완전히 엇박자인 숨바꼭질의 생 활이었다.
던 송금액을 당장 80달러로 올리고, 여학교에 다니는 시누이들을 위해서는 매 학기 분마다 따로 학비를 송 금하기 시작했다. 그 외 고향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조.경사에 조의금이나 축의금까지도 자연히 우리 몫이 되어버렸다. 우리의 저금통장은 선천성 난쟁이처럼 영 자랄 줄을 몰랐다.
내가 학교 갈 준비를 다 끝내고 부지런히 아침 식탁을 차릴 때쯤이면 밤새 일을 한 남편이 직장에서 돌아왔 다. 콘플레이크, 토스트, 달걀부침, 베이컨에 과일 쥬 스. 아침 식단은 늘 쉽고 간단한 서양식이었다. 식사가 끝나면 나는 서둘러 책가방을 들고 버스 정류장으로 나갔고, 남편은 설거지 끝내고 조간신문을 좀 읽다가 밖에 나갈 일 있으면 다녀와서 정오쯤부터 내가 학교 에서 올 때까지 잠을 잤다.
갑자기 놀게 되신 시아버님은 너무 답답하고 무료하 시니까 무언가 하실 일을 찾으시는 모양이었고, 이를 눈치챈 친구분들은 자꾸만 이런저런 제안을 해 드리 는 것 같았다. 1970년대 초만 해도 한국에서는 외국 에 나가 산다 하면 누구나 당장 돈방석에라도 앉는 줄로 알던 때였다. 친구분들이 시아버님을 그렇게 옆 에서 부추기는 것도 알고 보면 다 그런 이유에서였 을 것이다.
영어학교는 오후 세 시에 끝이 났다. 버스로 집에 오 면 네 시쯤, 이때부터 나는 요리책을 보며 한껏 솜씨 를 부려서 저녁상을 마련했다. 작은 식탁을 마주하고 앉아서 함께 저녁 먹고 차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 저녁 시간이야말로 하루가 24시간 중에서 우리 부부에게 허락하는 귀한 ‘함께’의 시간이었다. 대화는 주로 온종 일 영어학교에서 있었던 일들과 같은 반에서 공부하 는 한국사람들에게서 주워들은 한인 교민사회의 소식 을 남편에게 들려주는 것에서 시작하여 남편이 그날 신문에서 읽은 세계 안팎에서 일어난 지구촌 이야기 들로 이어졌고, 이야기는 씨앗에 씨앗이 되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었다. 두 사람이 공유하는 것, 공유하지 않는 것, 즐거운 것, 그렇지 못한 것 등, 지느러미 달린 물고기처럼 허염쳐 다니던 화제는 끝판엔 으레 모국의 시댁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떼어 버릴 수 없는 혹처 럼 늘 뒤통수에 달고 다니는 고향의 시댁 걱정은 잠시 잊는 듯했다가도 결국엔 던진 부머랑(Boomerang)처 럼 우리의 가슴을 향해 되돌아왔다. 그렇게 결론도 없 는 시댁 이야기가 끝나면 남편은 두어 시간 더 잠자다 가 열한 시에 도시락 들고 출근했고, 나는 공부를 하 거나 책을 읽다가 혼자 잠자리에 드는 게 그 무렵 우
어느 날 시아버님으로부터 장문의 편지를 받았다. 아 주 잘 아는 이가 방금 새로 개발된 돼지 사료 도매 업을 시작했는데, 시아버님께 동업을 제안하니 돈 좀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그 사료는 보통 사료와 달라 서 그것을 먹이면 돼지가 두 배나 빨리 자랄 뿐 아니 라 살도 많이 쪄서 아주 인기가 있다고 하시며 간절 히 부탁하셨다. 사업만 잘되면 앞으로는 우리에게 손 을 내밀지 않아도 될 거라는 말씀도 덧붙이셨다. 방 금 환갑을 넘기신, 아직 정정하신 어른이 계속 놀 수 만은 없으실 거라는 생각을 늘 해오던 우리는 좀 석 연찮긴 했지만 우선은 아버님의 말씀을 믿고 간청을 들어 드리기로 했다.
1970년대 초의 다운타운 그랜빌 거리와 BC Hydro 트롤리(Trolley) 시내버스. (BC Hydro 트롤리 버스는 1950년부터 1980년 까지 BC Hydro 전기회사에 의해 운영되다가 1980년 이후 BC Transit 회사로 인계됨.)
리 부부의 생활 패턴이었다. 시아버님께서 청부업에 손대셨다가 망하시고 크게 빚 더미에 앉으시면서 하시던 목공사업은 물론 집까지 남의 소유로 넘어간 후부터 당신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사는 처지가 되셨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남편은 몇 날 며칠을 잠 못 자며 괴로워했다. 바로 그때 남편 이 BC Tel로 직장을 옮기고 나 또한 영어학교에 다니 며 정부로부터 생활 보조비로 한 달에 90달러씩 받게 된 것은 얼마나 천만 다행이었는지. 마치 “하늘이 무 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뚫린” 기분이었다. 가장 필요할 때 도움의 손을 내밀어 준 고마운 운명의 여신에 우 리는 진심으로 감사했다. 한 달에 60달러씩 보내드리
문학가 산책
누가,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고 했던가? 나는 이제 네 아이의 엄마가 되는 중이다. 내 나이 마 흔 둘에 말이다. 두 달 후면 아기가 태어난다. 지금의 내 몸은 곧 출산 이 임박한 만삭의 부푼 배로 보인다. 퉁퉁 부은 발 때 문에 쌀쌀해진 날씨에도 슬리퍼를 신고 다닌다. 얼굴 은 잠을 잘 못 자 늘 푸석한 모습이다. 그리고 고령임 산부가 걸릴 확률이 높다는 임신 중독증과 임신 당뇨 를 염려하며 지내는 중이다. 더구나 피검사로 알아 본 다운증후군의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110분의 1이라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캐나다에서는 200분의 1의 확률 을 안정적인 정상의 범위에 둔다고 하니, 담당 의사는 이것에 관한 전문의와 만날 약속을 잡아 주었다. 의사 가 보기에 안심할 수 없는 수치인가 보다. 그러나 우리 부부는 전문의를 만나기 하루 전에 약속을 취소 하였 다. 담당의사의 혹시나, 하는 걱정스런 표정이 마음에 남았지만 후회하지 않기로 하였다. 왜냐하면, 난 위대 하고 강한 엄마가 되려는 중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줄줄이 잇는 잡다한 근심과 걱정을 나는 학교 생활에서 풀었던 것 같다. 영어학교야말로 그 당시의 나에게 커다란 활력 제이자 유일한 도피처였다. 지금 와서 그때를 뒤돌아 보면, 나는 높은 파도 끝에 검불 을 거머잡고 앉아서 이 파도 너머엔 반드시 향기로운 청무우 밭이 있을 것이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끝내 희 망을 포기 않는 한 마리 작은 나비였다. 젊은 심장에 사랑은 마약이었네 그리움 온통 꽃 비로 흐르던 봄의 뜨락을 지나 지구를 반이나 날아와 파도 끝에 앉은 나비 (중략) 발돋움하는 먼 하늘가로 촉각 세우면 어슴푸레 들려오는 새벽 별 창문 여는 소리 새벽 별 창문 여는 소리 * ‘나비 이야기’ 일부. (제1시집 <파랑날개 물고기>에 수록)
그러나 고일 새 없이 퍼 쓴 샘물처럼 그동안 모일 새 없이 이런저런 일로 시댁에 송금해 온 우리 통장에 큰 돈이 모였을 리 없었다. 우리는 남아 있는 4백 달러를 모두 털어서 아버님께 보내드렸다. 궁한 살림에도 중 고차 한 대 사려고 근근이 모아오던, 적지만 그때의 우 리에겐 크고 소중한 돈이었다. 그런데 돈 보내드린 지 두 달도 채 않되어 2백 달러를 더 보내달라는 편지를 보내셨다. 아직 사업의 시초라 자금이 빨리 돌지 않아
안봉자 세계 시낭송 협회 (W.P.R.S.S.) 정회원 캐나다 한인 문인협회 회원 (토론토) 한국 문인협회 정회원 (한국) 저서 : 6권 (시집, 수필집, 영문 시집, 영문 산문집)
문예정원
마흔 두 살에 넷째 아이 낳기 누가, 엄마는 위대하다고 했던가?
서 그러니 한 번 만 더 보내주면 곧 사정이 풀릴 거라 고 하셨다. 생활비, 학비, 게다가 사업 자금까지 보내 야 하니 갈수록 태산이요, 깨진 독에 물 붓는 격이었 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또 송금했다. 이번엔 정말로 좋은 결과가 있기만을 간절히 바라면서.
라진 꿈 때문인가? 이기적인 자유로움을 갈망해서 인 가? 무지개 빛깔이 도는 투명한 물방울은 아름답고 맑 다. 그러나 터져버리는 순간, 보이지 않는 물방울 파편 은 공기와 하나가 된다. 넷째 아이를 낳은 후 ‘나’라는 사람은 다시 없어지고 어쩌면 공공 장소에서도 젖을 먹이는 억척 엄마가 나와 하나가 될 것이다. 내 인생에 임신, 출산, 양육이라는 열정과 혼을 쏟아 붓는 이 단어를 쓸 일은 끝 인줄 알았다. 요즘 세상에 세 아이면 충분하고 넘치지 않는가? 이미 생육하고 번 성하라는 성경에 나오는 기본 명령은 지켰는데 왜 다 시, 나야? 앞으로 내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거지? 평소 새 생명에 대한 소중함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지만 이번만큼은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내 안의 오만 가지 생각과 감정이 뒤엉키며 남편이 미워지기 했다. 수술 을 하지 않아서 조심스런 사랑을 했지만 할 때는 뜨거 운 사랑을 해야 한다던 남편의 모든 것이 원망스러웠 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남편은 일 때문에 인도에 체류하는 중이라 곁에 없었다. 옆에 없는 남편을 아무 리 미워하고 원망한들 이 타는 속마음을 풀 길이 없 었다. 감사하지도, 기쁘지도, 경이롭지도 않은 임신 초 기를 그렇게 보냈다. 단지 가까운 교회에 나가 기도하 며 내 감정만을 풀어 놓을 뿐이었다.
나는 11살, 10살, 6살의 세 아이의 엄마였다. 막내가 올 해 1학년이 되어 세 아이가 모두 학교를 가는 날을 손 꼽아 기다려 온 마흔 두 살, 이제는 나만의 시간을 가 질 수 있는 중년의 아줌마로 입문하려는 찰나였다. 아 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난 후, 친구들과 우아하게 차를 마시고, 취미로 골프를 배우고, 운동으로 수영을 하고, 나름 수준 높은 책을 읽고,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면 서 내 인생의 못다한 꿈을 40대에는 이루어 보리라 마 음먹은 여자였다. 막내가 1학년이 되면, 그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말이다. 막내가 1학 년이 되면… 막내가 1학년이 되면… 그리고 평소에 관 심을 가지고 자원봉사를 하며 해보고 싶은 일을 하려 는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올 봄에는 내가 살고 있는 이 도시의, International Multicultural Society라는 곳의 준 공무원 자리에 이력서를 내었고 최종 인터뷰 까지 합격이 되었다. 나중에 안된 걸로 알고 실망했으 나 몇 달 후에 나를 뽑고 싶다는 연락을 받기도 하였 다. 그러나 그때는 이미 임신 3개월이었다.
그런데 변화가 생겼다. 임신 중기로 접어 들면서 뱃속 의 아이에 대한 미안함과 무한한 애정이 넘쳐나기 시 작했다. 그것은 세 아이들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번 갈아 가며 질문을 퍼부었다. 엄마! 아이는 어디서 나 오나요? 엉덩이로? 그러면 똥이 묻나요? 얼만큼 아파 요? 나, 나올 때도 아팠나요? 아기는 어떻게 물속에 서 자나요? 물속에 있으니 수영은 잘 하겠네요? 밥은 어떻게 먹어요? 쉬도 하고 응가도 하나요? 엄마 배꼽 이 이상해요 등등… 아이들은 생명의 신비함과 경이 로움에 대해서, 그리고 동생의 탄생에 대해서 매일 궁 금해 하고 기대하고 지낸다. 어쩌다 아이들이 내 부 푼 배에 손을 대고 있다가 태동을 느낄 때면 환호를 지르기도 한다. 이 엄마의 속마음을 부끄럽게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엄마의 일을 도와 주느라 설거지도 하 고 방청소도 하고 빨래도 개고 저희들끼리 서로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 감시하기도 한다. 이 엄마의 속마음 이 뭉클하게 말이다.
아! 인어공주가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 장면이 스친다. 왕자님과 행복하게 살 날을 기다리던 인어공주가 슬 프게도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방울방울 사라지는 장 면에서 울었던 기억이다. 아주 오래 전, 어렸을 때 본 그 장면이 지금 다시 내 심금을 찌르는 이유는 뭘까? 남편과 불 같은 연애를 한 후, 결혼해 아이 셋 낳고 행 복하게 살았는데, 무엇이 아쉬워 인어공주의 물방울을 공감하는 처지가 되었을까? 인생 중반기의 이후의 사
이제는 임신 후기를 보내는 중이다.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만을 기도한다. 마흔이 넘었지만 세 아이를 기르면서도 성숙하지도 철들지도 못했던 내 모습을 잊 어 버리기로 했다. 내 몸은 지금 하나님의 소중한 명 령을 수행하는 중임을 믿는다. 내 몸은 하나님이 주신 또 한번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중이다. 아이들 다 키 우고 난 후 편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갈망했다. 그 동 안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외면했던 마음이 은혜의 공
저녁이 오면 단풍이 툭툭 떨어지는 저녁이 오면 그 누구든 당신의 식탁으로 초대하세요 노을이 창유리를 뚫고 커다란 식탁을 흔들 때 지글대는 된장찌개 뚝배기를 마주하고 우리는 서로 사랑하지 않아도 그저 행복하겠습니다
강은소 시인,수필가, 한국문인협회 회원,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작품집「복사꽃 그늘에 들다」.
당신은 알게 될 것입니다 오지 않는 누군가를 오래 기다리는 저녁이면 사방의 메이플이 저 혼자 물들지 않는다는 것을 키 큰 북방의 단풍나무에 기대어 당신도 차츰 붉게 물들고 있다는 것을 이국의 통근차는 해안선을 따라 젖은 기적소리를 흩뿌리며 마침 달려가고 몰려들던 물오리 떼 모두 집으로 돌아갈 때쯤 허기虛氣에 찬 손으로 무겁게 닫혀있던 문을 열고 가버린 사람들의 주검처럼 서늘하게 굳은 그리움의 덩이를 서걱서걱 씹는 당신 천석꾼 할아비는 한량놀음 끝에 농약을 마셨고 줄담배 태우던 아비는 급살에 폐가 망가졌지요 되풀이되는 역사 같은 어미와 어미의 어미가 걸어갔던 길을 따라 가고 있는 것인지 지아비 열없는 노을이 아직은 환하게
먼 발길에 채는 단풍의 환청 우수수 당신이 또 홀로 물드는 저녁이면 한껏 옷깃을 여미기 전 그래요 당신의 마음 붉을 때 환하게 열어두세요 당신의 저녁을
기로 가득 차 있다. 기쁨의 숨을 쉬고 있다. 마흔 두 살에 넷째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아기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내 인생도 다시 태어 나는 것이다. 요즘의 평균 수명은 80세 이상이다. 나는 인생의 반 을 살면서 얼마나 많은 일에 시행착오와 실수를 했을 까? 얼마나 깊은 삶의 의미와 감동을 성찰하고 살았 을까? 또 얼마나 많은 상처와 후회를 안고 살았을까? 앞으로 내가 살아갈 날이 평균 수명대로 산다면 40 년이나 남았는데 지금의 이 시간들에 대해 감사하지 도 최선을 다하지도 않는다면 나머지 40년은 같은 실
수를 반복하며 살게 될 것 같다. 이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며 다시 한번 내 삶의 위대함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마흔 두 살에 넷째 아이를 낳는다는 것은, 엄마의 위대함도, 여성의 강함도 뛰어넘는, 빛이 나는 사랑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글로리아 임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회원, 월간”창조문예” 2012년 2월호 신인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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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0일~3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