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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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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 DMZ 방문 예정” "北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 촉구 의미도"
‘당장 필요는 없다지만…’성적표 못 받는 뿔난 학부모들 전문가 "성적표로 학생평가 모두 못 해" 학부모 "성적표 없어 학사일정 차질 우려" 12일 부터 봄방학에 들어간 BC주 의 학생들은 즐겁게 방학을 보내 고 있지만 선생님들은 노동분쟁 후속 대책회의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BC 교사연맹은 이번주에 밴쿠버 에서 회동을 갖고 과외활동과 같 은 더 많은 학교 서비스에 대한 철회에 대해 의논할 예정으로 알 려졌다. 많은 학부모들은 교사 노조의 업 무거부로 아이들의 성적표 발행이 늦어져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SFU 밀트 맥클라렌 교육학 교 수는 교사들이 올 한해동안 성적 표를 발행하지 않았지만 이로 인 해 학생들에게 어떠한 불이익은 없었다고 전하면서 "성적표는 기 본적으로 매우 정확한 형식의 학 생 생활평가 요약이지만 이 표준 보고서로 다양한 학생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얻지 못한다"라고 말 했다. 덧붙혀 "학부모들은 성적표가 없 더라도 자녀들의 학업성취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성적표의 비중 을 애써 축소했다.
BC주 교사 전면파업의 마지막 날인 7일(수) 약 1,000명의 교사들이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맥클라렌 교수는 "그렇다 고 성적표가 필요없다는 것은 아 니며 장기적 볼 때 특히 고등학생 들의 경우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교사파업에 따른 행정업무의 공백 후유증을 우려했다.
한편 정부의 교육 법안은 이번 주에 통과해야만 되며 통과된 ' 법안 22'는 교사들에게 학교 복귀 와 성적표 작성을 요구하는 법률 로 제정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결국 검찰 불려간 나꼼수 … 김용민 소환 조사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 석차 방한하는 기간에 비무장지대 (DMZ) 방문을 검토중이며, 이는 한 반도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 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DMZ 방문 여부와 그 의 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공식 발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도 방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카니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 의 DMZ 방문이 최종 결정될 경우 "DMZ 방문은 한반도를 지키고, 북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 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카니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 문제 를 비롯, 다른 전반적인 이슈들에 대해 동맹인 한국과 매우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했을 때 우리는 한 국과의 관계, 파트너십, 동맹을 얼마 나 중시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줬다" 고 강조했다. 카니 대변인은 "미국은 경제, 국 방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문제들 을 한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서울의 정상회의는 핵안보를 주제로 열리지만,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고 강한 상태"라며 오바마 대 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이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다시 확인하는 계 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빌 클린턴 대통령은 1993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있는 `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시찰했고 조 지 W 부시 대통령도 2002년 김대중 대통령과 DMZ내 도라산역을 찾는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한미동맹 을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 징 의지를 과시하는 차원에서 DMZ 연합뉴스 를 방문해왔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 다(나꼼수)’를 둘러싼 논란의 무대 가 대법원과 국회, 경찰에 이어 검 찰로 옮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측으로부터 선 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 발된 나꼼수 출연자 김용민(38·시 사평론가)씨를 13일 피고발인 신분 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나 전 의원 측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인 지 난해 10월 “중구청 내 호남 출신 인사들이 대규모로 전출됐는데 이 지역이 지역구인 나 전 의원과 관 계 있다고 하더라”는 내용의 나꼼 수 방송 내용을 문제 삼아 나꼼수
출연진인 김씨, 딴지일보 총수 김 어준(44)씨, 정봉주(52·복역 중) 전 열린우리당 의원과 애초 이 발언을 한 것으로 지목된 중구 관내 김모 동장을 고발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 저들이 어떤 싸움을 걸어오든 반 드시 이기겠다”고 말한 뒤 검사실 로 향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방송 내용의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등을 조사한 뒤 2시간 만에 돌려 보냈다. 김씨는 앞서 이 사건을 1 차 수사했던 경찰로부터 출석 요청 을 받았으나 “사건이 검찰에 송치 된 뒤 검찰에 나가 진술하겠다”고
출석을 거부했다. 한편 나꼼수 관련 고소·고발사건들 의 1차 수사를 맡았던 경찰은 김씨 등 나꼼수 출연진 3명이 김 동장의 말을 인용해 발언한 만큼 처벌이 어 렵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동장에 대 해서는 기소 의견을 냈다. 경찰은 “ 나 전 의원이 자신의 부친이 운영 하는 학교를 감사 대상에서 빼달라 고 나에게 부탁했다”는 정 전 의원 의 발언과 관련해 나 전 의원 측과 정 전 의원이 벌였던 맞고소·고발사 건도 “양측 주장 모두 허위사실이라 보기 힘들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 찰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