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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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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 DMZ 방문 예정” "北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 촉구 의미도"

‘당장 필요는 없다지만…’성적표 못 받는 뿔난 학부모들 전문가 "성적표로 학생평가 모두 못 해" 학부모 "성적표 없어 학사일정 차질 우려" 12일 부터 봄방학에 들어간 BC주 의 학생들은 즐겁게 방학을 보내 고 있지만 선생님들은 노동분쟁 후속 대책회의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BC 교사연맹은 이번주에 밴쿠버 에서 회동을 갖고 과외활동과 같 은 더 많은 학교 서비스에 대한 철회에 대해 의논할 예정으로 알 려졌다. 많은 학부모들은 교사 노조의 업 무거부로 아이들의 성적표 발행이 늦어져 학사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SFU 밀트 맥클라렌 교육학 교 수는 교사들이 올 한해동안 성적 표를 발행하지 않았지만 이로 인 해 학생들에게 어떠한 불이익은 없었다고 전하면서 "성적표는 기 본적으로 매우 정확한 형식의 학 생 생활평가 요약이지만 이 표준 보고서로 다양한 학생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얻지 못한다"라고 말 했다. 덧붙혀 "학부모들은 성적표가 없 더라도 자녀들의 학업성취도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성적표의 비중 을 애써 축소했다.

BC주 교사 전면파업의 마지막 날인 7일(수) 약 1,000명의 교사들이 시위를 벌였다.

하지만 맥클라렌 교수는 "그렇다 고 성적표가 필요없다는 것은 아 니며 장기적 볼 때 특히 고등학생 들의 경우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교사파업에 따른 행정업무의 공백 후유증을 우려했다.

한편 정부의 교육 법안은 이번 주에 통과해야만 되며 통과된 ' 법안 22'는 교사들에게 학교 복귀 와 성적표 작성을 요구하는 법률 로 제정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결국 검찰 불려간 나꼼수 … 김용민 소환 조사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 석차 방한하는 기간에 비무장지대 (DMZ) 방문을 검토중이며, 이는 한 반도 안보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 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3일( 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DMZ 방문 여부와 그 의 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공식 발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 도 방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카니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 의 DMZ 방문이 최종 결정될 경우 "DMZ 방문은 한반도를 지키고, 북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 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카니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 문제 를 비롯, 다른 전반적인 이슈들에 대해 동맹인 한국과 매우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했을 때 우리는 한 국과의 관계, 파트너십, 동맹을 얼마 나 중시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줬다" 고 강조했다. 카니 대변인은 "미국은 경제, 국 방 문제를 포함해 전반적인 문제들 을 한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서울의 정상회의는 핵안보를 주제로 열리지만,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고 강한 상태"라며 오바마 대 통령의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이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다시 확인하는 계 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빌 클린턴 대통령은 1993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있는 `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시찰했고 조 지 W 부시 대통령도 2002년 김대중 대통령과 DMZ내 도라산역을 찾는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한미동맹 을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응 징 의지를 과시하는 차원에서 DMZ 연합뉴스 를 방문해왔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 다(나꼼수)’를 둘러싼 논란의 무대 가 대법원과 국회, 경찰에 이어 검 찰로 옮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측으로부터 선 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 발된 나꼼수 출연자 김용민(38·시 사평론가)씨를 13일 피고발인 신분 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나 전 의원 측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인 지 난해 10월 “중구청 내 호남 출신 인사들이 대규모로 전출됐는데 이 지역이 지역구인 나 전 의원과 관 계 있다고 하더라”는 내용의 나꼼 수 방송 내용을 문제 삼아 나꼼수

출연진인 김씨, 딴지일보 총수 김 어준(44)씨, 정봉주(52·복역 중) 전 열린우리당 의원과 애초 이 발언을 한 것으로 지목된 중구 관내 김모 동장을 고발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 저들이 어떤 싸움을 걸어오든 반 드시 이기겠다”고 말한 뒤 검사실 로 향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방송 내용의 근거가 무엇이었는지 등을 조사한 뒤 2시간 만에 돌려 보냈다. 김씨는 앞서 이 사건을 1 차 수사했던 경찰로부터 출석 요청 을 받았으나 “사건이 검찰에 송치 된 뒤 검찰에 나가 진술하겠다”고

출석을 거부했다. 한편 나꼼수 관련 고소·고발사건들 의 1차 수사를 맡았던 경찰은 김씨 등 나꼼수 출연진 3명이 김 동장의 말을 인용해 발언한 만큼 처벌이 어 렵다고 보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 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동장에 대 해서는 기소 의견을 냈다. 경찰은 “ 나 전 의원이 자신의 부친이 운영 하는 학교를 감사 대상에서 빼달라 고 나에게 부탁했다”는 정 전 의원 의 발언과 관련해 나 전 의원 측과 정 전 의원이 벌였던 맞고소·고발사 건도 “양측 주장 모두 허위사실이라 보기 힘들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 찰에 넘겼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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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앞서가는 북·미, 한국은 소외되는가 미국이 북한에 영양지원을 하고, 북한이 핵·미사 일 활동을 중지한다는 2·29 베이징합의를 보면서 당연히 생기는 의문이 있다. 베이징의 마지막 협 상에서 북한이 남북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의사 를 밝혔는가다. 애당초 북·미 협상은 남북대화로 시작해서 북·미대화를 거쳐 6자회담으로 간다는 큰 로드맵에 따라 진행되었다. 한국과 미국이 합 의하고 중국이 지지한 시나리오다. 북·미대화 자 체가 출범한 것도 지난해 7월 발리(인도네시아) 에서 열린 아세안 지역안보포럼 때 남북한 외무 장관이 만난 직후다. 핵 협상과 식량지원의 연 계전략은 결과적으로 북한의 핵개발 동기를 부 추기는 악수라는 비판이 있지만 오바마 정부는 지금 단계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을 중지시 키는 것 말고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판단하고 그 길을 택했다.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남북 핵대 화에 대해 김계관한테서 어떤 말을 들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한국에 고무적인 것이 아 니다. 미국은 공식적으로는 남북관계 개선 없이 는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 나 미국은 남북관계 개선을 6자회담 재개의 전 제조건으로 달지 않고 하나의 숙제(homework) 로 받아들였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은 북 한의 동의를 얻어 북한 외무성 부상이 참석하는 뉴욕의 동북아 평화협력 회의에 한국 정부 대표 를 초청했다. 그러나 북한은 남북대화 재개의 언 질을 주지 않았다. 이것은 무슨 의미인가. 북·미대화 모드가 가동 되고 있어도 남북대화 재개의 길은 멀고 6자회

담 재개의 전망도 그렇게 밝은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북한은 핵·미사일 활동의 중지를 “결실 있는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이라는 단서를 달 았다. 그것은 미국의 24만t 영양지원 조건과 배 급절차에 문제가 생기거나, 영양지원에 옥수수 를 포함하고 추가지원도 달라는 요구가 관철되 지 않을 경우 베이징합의 이행을 미루거나 거부 할 수도 있다는 배부른 포석이다. 북한은 베이 징 합의에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 중지가 포함된 것을 미국이 큰 성과로 평가한다는 사 실과, 오바마 정부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북한 이 다시 핵실험을 하거나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 하여 선거판을 흔드는 사태를 극력 피하고 싶 어 한다는 사실을 효과적인 지렛대로 활용하고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북한은 4·15 김일성 탄생 100주년 큰 잔치와 강성대국 입문으로 김정은 체제를 안정시키는 데 미국의 지원이 절실한 사 정을 호도할 수가 있고, 6자회담 재개의 전망을 슬쩍 띄워 중국으로부터 보너스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하는 것 같다. 베이징 합의는 획기적인 것이다. 그것은 김정 일의 결단으로 두 번 열린 협상을 마무리한 것 이어서 김정은이 아버지가 시작한 북·미대화 기 조를 유지할 의지가 있음을 과시한 것이다. 그것 은 김정은이 걷는 유훈통치의 밝은 면이다. 그 런 배경에서 한국 정부도 베이징 합의를 “환영” 한다는 성명을 냈다. 그러나 미국은 그것을 마 지못한(reluctant) 환영이라고 본다. 북한과 미 국은 1994년 중유지원 플러스 경수로 2기 제공 과 북한의 핵개발 동결을 주고받는 제네바 합의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에 서명했다. 그 협상에서 소외됐던 한국은 경 수로 발전소 건설비 15억6200만 달러의 70%를 떠안았다. 베이징 합의로 1994년의 악몽이 떠오 른다. 이건 우리의 정당한 걱정거리지만 그때와 달리 지금은 6자회담이라는 언덕이 있다. 북·미 합의가 북핵·북한 문제와 한반도 문제 해결이라 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려면 6자회담 참가국 모 두의 컨센스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6자회담의 틀 자체는 한국을 딜레마에 서 구해내는 충분조건이 안 된다. 북·미 협상 없 이는 핵 문제에 진전이 없지만 한국이 소외된 채 북·미 협상이 너무 나가면 북한 핵개발을 용납할 수 없는 한국의 확고한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한국이 주도적으로 상 황을 타개할 수단은 제한적이다. 북한은 이명박 정부보다는 다음 정권을 상대하겠다는 여유를 부린다. 그래도 한국은 손 놓고 있을 수도 없다.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시도로 미국과 중국의 협력을 얻어 이산가족 상봉으로 말문을 트고 고 위급 특사를 파견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이 산가족 상봉에는 쌀을 준다는 인센티브를 제시 한다. 그건 정부가 이미 검토해온 방안이다. 대 북특사는 6·15와 10·4합의 존중, 5·24 조치 해 제, 천안함에 대한 사과에 유연한 입장, 그리고 전면적인 지원 재개라는 인센티브를 들고 간다. 그나마 여당이 총선에서 선전했을 때의 이야기 다. 민주통합당 압승으로 11월 대선 결과 정권 교체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그 제안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바다가 힘만으로 지켜질까…이어도 노래한 시인·문인들이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일초(一超)라는 법명의 스님이었던 고은 시인 은 1962년 10여 년의 절집 생활을 청산하고 환 속했다. 갓 서른 나이. 이듬해 제주도로 건너가 3년간 체류했다. 제주도로 가는 선상에서 취기를 빌려 바다에 뛰어내리려 했지만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아 포기했다(고은과 함께 술 마시던 문인들은 죄 다 먼저 저세상에 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주 량이 엄청나다). 허무주의에 빠져 있던 시절이었다. 제주에서 도 자살할 마음을 품고 돌과 밧줄을 실은 조 각배를 타고 술 취해 바다를 떠다니기도 했다. ‘…아무도 간 일이 없다 / 그러나 누군가가 갔 다 / 가서 돌아오지 않을 뿐 / 저기 있다 / 저 기 있다 / 아니다. 파도뿐이다. 숨막히는 파도 뿐이다’라고 노래한 그의 시 ‘이어도’는 이런 체 험 없이는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다. 고은보다 여섯 살 연하인 작가 이청준 (1939~2008)은 중편소설 ‘이어도’에 등장하는

제주 지역신문 편집국장 양주호의 입을 빌려 고은을 극찬한다. “이어도라는 시예요. 정말 굉 장한 십니다. 어디에 있나, 어디에 있나, 나 이 작자한테 완전히 반했습니다. 고 아무개 이 작 자 아마 이 섬에서 나간 친구가 틀림없어요. 이어도를 알고 있는 친구란 말입니다. 이어도 를 모르는 자가 이렇게 가슴을 울릴 수가 없어 요.” 소설 ‘이어도’는 또 술집 여인의 목소리를 통해 이어도 민요를 소개한다. ‘이어도하라 이 어도하라 / 이어 이어 이어도하라 / 이어 하멘 나 눈물난다 / 이어 말은 말낭근 가라.’ 제주대 조성윤 교수(사회학)에 따르면 이어도 를 소재로 한 소설 중 가장 먼저 나온 것은 김 정한의 ‘월광한’(1940년)이다. 1944년에는 제주농업학교 교사 이시형이 일 본어 소설 ‘イヨ島(이요도)’를 발표했고, 정한숙 도 1960년 ‘IYEU도’를 내놓았다. ‘이어도 처 녀’(이용상) 등 시 작품도 다수다. 그러나 이 어도를 널리 알리고 이미지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것은 역시 이청준의 ‘이어도’라 고 한다. 중국은 고작 『산해경(山海經)』의 의미조차 분명하지도 않은 구절을 따와 이어도를 ‘쑤옌 자오(蘇巖礁)’라고 우기고 있다. 콘텐트의 질과 양 측면에서 우리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 허남춘 교수(제주대·국문학)는 “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신화·전설·민요에 더해 ‘이어도 연구회’ 같은 현대 학술단체의 연구 성 과, 끊임없이 생산되는 예술작품들을 통해 이 어도는 우리 의식 속에 튼튼하게 자리 잡았다” 고 지적한다. 우리 강역은 무기와 국제법만으로 지킬 수 있 는 게 아니다. 제3국 사람들이 보기에 『산해 경』의 빈약한 한 구절과 오랜 시간에 걸친 우 리의 문화적 축적물 중 어느 쪽 손을 들어주고 싶을까. 이어도를 노래한 소설가·시인들이 새 삼 고맙기만 하다. 노재현 기자 jaiken@joongang.co..kr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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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종합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체니 전 美부통령 “신변위협” 토론토 강연 취소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이 신변안전 문제 를 들어 내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가질 예 정이던 강연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해 눈길 을 끌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체니 전 부통령은 내달 24일 토론토에서 기업 초 청 강연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신변안전에 위헙을 느껴 이를 취소한다고 통보해 온 것 으로 전해졌다.

체니 전 부통령은 이번 강연에서 부통령 재직 기간 국정 경험과 최근 미국 정국에 대 해 강연하고 토론을 갖기 위해 딸과 함께 토 론토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앞서 체니 전 부통령은 지난 해 9월 밴 쿠버에서 비슷한 내용의 강연행사를 가졌 다가 이라크 전쟁 수행 과정 등을 들어 그 를 ‘전범’이라고 비난하는 시위대가 행사장 주변에 몰려 곤욕을 겪었는데. 이번 강연에

첫 재외선거 해외선 선거운동 사실상 불가능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은 3월29일부터···재외선거는 3월 28일부터모순(矛盾)

이라크 전쟁의‘전범’이라고 비난하는 시위대를 고려한 결정

미국 NBC 인기 토크쇼 ‘투나잇 쇼’에 출연한 딕 체니 전 미 부통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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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같은 위험을 우려한 것 같다고 주최측 은 설명했다. 체니를 초청한 스펙터 라이브 사 측은 강 연회 참석 인원을 5천명으로 예상하고 한 장에 79~595달러 짜리 입장권을 판매했다가 낭패를 보게 됐다. 이 회사 대변인은 “무척 기대가 큰 행사 였는데, 실망스럽기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고 아쉬워했다. 현재까지 판매된 입장권 규모는 알져지지 않았다. 주최측은 입장권 구매자에 대해서는 환 불을 해 주거나 대체 연사의 행사 입장권 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상조치를 했다 고 밝혔다. 지난 해 밴쿠버 행사에서 시위대는 관타나 모 기지에 수감된 이라크 전쟁 포로들에 대 해 고문을 가하도록 허용한 당사자가 체니 라고 주장하며 행사장인 밴쿠버 클럽 주변 에서 농성 시위를 벌였으며, 이 때문에 체니 는 강연을 마치고도 경찰이 시위 상황을 정 리할 때까지 7시간 동안이나 행사장 안에 머 물러 있아야 했다. 연합뉴스

대회 시상식에서 우승트로피를 받은 한국 학

생 루시아노 권 (페시픽 아카데미, 6학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해외에서 는 사실상 선거운동이 불가능하다. 중앙선 관위가 발표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3월 29일부터 4월 10일까지다.

하지만 재외선거 투표는 28일부터 4월 2 일까지 실시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선거 운동을 할 시간이 없다. 투표일 당일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선거운동이라 함은 당선되거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를 말하고 선 거운동 기간에만 할 수 있다. 선거운동 기 간 이전의 활동은 모두 사전 선거운동에 해당돼 처벌 대상이 된다. 단순한 의견개진이나 의사표시 통상적인 정당활동은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지만 정 당활동을 빙자해 비당원인 재외국민에게 특정 선거에서 정당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호소하거나 소속 입후보 예정자를 선전하 는 행위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의 범위를 벗 어나 선거운동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 관련 한인단체는 투표가 끝날 때까지 비당원인 재외국민에게 소속 정당의 지지나 반대를 호소할 수 없다. LA중앙일보

에어캐나다 파업, 가까스로 멈춰 에어캐나다 직장 복귀를 위한 법안에 많은 협상 필요

삼성공채, 세계 47개 국적 출신 최대규모의 지원자 삼성그룹의 상반기 대졸자 공채 신입사원 모집에 외국인 수백여명을 포함해 역대 최 대 규모의 지원자가 몰렸다. 삼성은 총 4천500명을 선발하는 이번 상 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역대 최대인 5만명 이 지원해 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 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글로벌 기업 위 상에 걸맞게 외국인과 해외유학생 등 전 세 계 글로벌 인재들이 대거 지원했다. 외국인은 전 세계 47개 국적을 가진 700 명이 지원했다. 이는 3년 전인 2009년 130 명 지원에 비하면 5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 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22개국, 유럽 11

개국, 미주와 아프리카 각 6개국, 대양주 2 개국 등이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 국적자가 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캐나다가 각 100명으로 뒤를 이었다. 예멘, 네팔, 나 이지리아, 수단, 우간다, 코스타리카, 과테 말라 등 다양한 국적 보유자들도 지원했다. 해외유학생은 세계 33개 국가의 학교에 서 공부한 학생 3천명이 지원했다. 이 역 시 2009년 1천명에 비하면 3배 규모이다. 최종 출신학교 소재지는 미국이 1천700명 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300명, 호주와 영국 출신이 각 200명이었다. 코스타리카, 남아 프리카공화국, 이란, 몽골, 우크라이나, 폴

란드 유학생도 다수 포함됐다. 삼성은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해 해외 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운영하고 영어에 익숙한 지원자를 위해 희망자를 대 상으로 영어면접도 하고 있다. 삼성직무적성검사는 오는 18일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 욕, 캐나다 토론토 등 3개 지역에서 동시 에 진행된다. 또 본인이 희망하면 면접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해 지역과 언어 장벽 을 넘는 글로벌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 할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 위험… 스탠리 공원 통제 12일 오후 12시 현재 시속 80-100km의 강 풍으로 스탠리 공원을 잠정 폐쇄한다고 밴 쿠버 공원 관리공단이 발표했다. 공원 관리공단에 따르면 강풍으로 수 많

은 나뭇가지가 떨어져 안전에 따른 조치 라며 폐쇄 지역은 공원의 모든 시설물을 비롯해 공원내 아쿠아리움까지 통제한다 고 밝혔다.

하지만 스탠리 공원의 제방 산책로는 개 방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중앙일보

12일 오전 에어캐나다 항공기가 핼리팩스 스탠필드 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이날 정부의 개입 으로 파업은 없었다(AP)

에어캐나다 파업으로 인한 항공 대란은 정부개입으로 가까스로 피해갔다. 항공사 최대의 노동 조합은 사측에 의 해 조종사들 까지 직장이 폐쇄되는 가운 데 12일 오전 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되 어있었지만 정부가 노사관계위원회를 통 해 일시적으로나마 직장폐쇄 및 파업을 중단시켰다. 하지만 봄 방학을 맞아 항공수요가 증 가하는 시기에 파업을 피하기 위해선 이 번주내로 정부가 가능한 빨리 법안을 마 련하고 통과시켜야 하는 부담을 안게됐 다.

야당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노동자 의 권리가 유린되는 법안에 반발하는 입 장이다. 한편 파업이 예고됐던 12일 오전 수 십명의 에어 캐나다 직원들은 몬트리올 의 트뤼도 국제공항 밖에서 시위를 벌 이고 있다. 시위대는 자동차의 경적을 울리며 정 부의 결정에 반대하고 파업을 방지하기 위한 규합을 요구하고 있지만 업무를 방 해하거나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하는 시 위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밴쿠버중앙일보


A4 전면광고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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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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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코리안>(29)한국 대표하는 설치미술가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꿈꾸는 강익중씨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설치미술가 강익중씨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대형벽화,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전시된 한글 작품, 광화문 복원현장 가림막, 마 라도 가파초등학교에 설치한 희망의 벽. 모두 한 사람의 손에서 나왔 다.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 는 설치미술가 강익중(52)씨가 주인 공이다.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강씨는 3×3인치(7.7㎝) 작은 캔버스에 그린 그림 수 만장을 모아서 만든 작품과 한글 및 조선시대 백자 달항아리를 응용한 작품으로 세계 미술계에 한 국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1960년 청주에서 태어나 서울 이태 원에서 자란 강씨는 용산중, 장충고 를 거쳐 홍익대 서양학과에 진학했 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인지라 최대 한 남의 눈에 띄지 않게 학교에 다 녔다. 강씨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큰 아버지의 칭찬 한마디에 화가가 되 겠다고 결심했다"며 "길을 걸으면서 도 그림 생각을 하고, 자다가도 벌 떡 일어나 붓을 잡았다"고 회상했다. 그에게 그림은 친구이자 세상 전부 였다. 하지만 미대에 진학하고 나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동급생들을 보 면서 그림은 더는 즐기는 대상이 아 니라는 생각에 어느 순간 붓을 잡 지 않았다. 강씨는 "사과 잘 그리는 방법을 암 기하고, 남을 이기려는 마음에 그대 로 반복하던 생활이 너무 답답했었 다"며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미대 에 가지 않고 그냥 하고 싶은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84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뉴욕으로 건너 갔다. 가지고 간 돈을 탈탈 털어 프 랫 아트 인스티튜트 석사과정을 등 록하고서 새롭게 그림을 시작했다.

강씨는 생활비를 벌고자 맨해튼의 한인 청과상에서 밤새 채소를 다듬 었고, 설치미술가 전수천씨와 함께 차이나타운에서 선글라스와 시계를 팔기도 했다. 주경야독의 와중에 전 씨는 1995년, 강씨는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번갈아 수상하 기도 했다. 돈 버느라 그림 그릴 시 간이 모자랐던 강씨는 가로ㆍ세로 3 인치의 작은 캔버스를 주머니에 넣 고 다니며 버스와 지하철에서 갖가 지 이미지를 그렸다. 객차 안의 군상, 일상의 단편, 영어단어 암기 등 작은 캔버스 안에는 그의 하루가 문자나 기호, 그림으로 기록됐다. 그리고 이 작은 그림들로 모자이크 작품을 만 들어 자신을 표현하고 한반도 통일 과 세계평화에 대한 염원까지 담았 다. 강씨는 1992년 뉴욕 퀸즈미술관 에서 초대전을 열었고, 1994년 휘트 니미술관으로부터 비디오 아티스트 고(故) 백남준과의 2인전을 제안받으 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는 "1994년 전업작가로 자리 잡을 때까 지 참으로 가난했지만 행복했다"며 "어느 순간부터 숨을 들이쉴 때 `기 쁨', 숨을 내쉬면서 `감사'를 주문처 럼 외웠더니 근심 걱정이 사라졌다. 그 뒤로는 기쁨과 감사를 요술암호 처럼 믿게 됐다"고 말했다. 강씨는 자신의 인생 코치로 백남 준 선생과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인 김환기 화백의 아내 김향안 여사를 꼽는다. 1990년 뉴욕 소호의 화랑에 서 처음 만난 백남준은 그에게 "그 림을 싸게 팔아라, 여행을 많이 다 녀라, 파티에 많이 다녀라"는 세 가 지 충고를 했다고 한다. 백남준은 또 다른 사람들에게 "강익중이 나보다 유명해질거야"라고 말하며 그의 성 공을 예견하기도 했다. 김향안 여사

는 "민족과 역사와 세계에 옳은 일 을 하라"며 가치관의 방향을 제시했 다. 그는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특별상을 받았 지만 북한 없이 남한만 참가한 반쪽 짜리 한국관을 보고는 통일을 꿈꾸 게 됐다. 이후 `문화가 통일의 열쇠' 라는 생각으로 3인치 캔버스에 그 린 세계 어린이들의 그림을 모으기 시작했다. 1999년에는 파주 통일동산 특별전 시장에 어린이 5만명의 그림을 모은 작품을 선보였고, 2004년 미국 신 시내티병원을 시작으로 충남대병원, DMZ 대성동과 마라도의 초등학교, 이라크 자이툰도서관, 레바논 동명 부대 주둔지 관청 등에 각각 어린이 그림 수 만장을 이어 붙인 희망의 벽 을 세웠다. 강씨는 지금까지 전세계 거의 모든 나라 어린이 그림 50만 여장을 모았지만 북한 어린이 그림 은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2000년과 2002년 두 차례 평양을 다녀왔지만 성과가 없었다. 그는 또 2004년 어 린이 13만명의 그림을 애드벌룬 표 면에 도배해 일산 호수공원 물위에 띄운 작품을 쳐다보다 달항아리를 생각해내 이후 작품 주제로 삼았다. 조선시대 백자인 달항아리는 원래 위아래로 나뉘어 있다가 뜨거운 가 마를 통해 하나로 합쳐진다. 한글도 그의 주요한 작품 소재다. 10년 전, 세 살짜리 아들에게 어떻 게 한글을 쉽게 가르칠까 고민하다 나무 판에 다른 색깔의 모음과 자음 을 그려 보여준 것이 시초다. 강씨의 한글작품은 `한글 세계전파 프로젝 트'의 하나로 유엔사무총장 관저 등 10여개국에 걸려있다. 강씨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이 만 나 하나의 소리를 이루 듯 달항아리 와 한글은 우리 민족 통일을 말하 는 비밀코드"라며 "한반도에서 태어 나고 자란 예술가에게 갈라진 조국 을 잇는 작업은 그 어떤 미술행위보 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예술은 우리의 잠자는 영 혼을 깨우고 연결하고 치료하는 힘 이 있다. 남북이 풀리면 세계가 풀린 다는 믿음에 변함이 없다"며 "40대 에는 한반도에 집중했고, 50대에는 세계를 위해, 60대에는 우주를 꿈꾸 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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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인회 2012 정기 총회 일시 : 2012년 3월 15일 목요일 오전 11시 장소 : 한인 노인회 관(한인회관) 대상 : 노인회원 및 전 교민 총회후 정성스럽게 준비한 점심을 제공합니다. ◆한국문협 춘계 세미나 주제: "아! 민족시인 이육사"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 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일정 및 시간: 2012년 3월 17일 토요일 오후 3시~5시 참가대상: 회원, 문학을 애호하 는 일반인 및 차세대 교민 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국 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 (778-833-3169).참조(http://cafe. daum.net/KWA-CANADA)참 가비: 무료 ◆서울여상 신년 정기모임 일시: 3월17일(토) 오후6시 장소:Yan'sGarden(9948 Lougheed Hwy)담당: 김숙자 778-990-4126 ◆서부캐나다 한인산악회 산행일정 산행일정 ① 3월10일(토): Hollyburn Trail-9 am ②3월17 일(토): Hayward Reservoir- 9 am③3월 24일(토):Powell River Picnic- 9 am④3월 31일(토) Linsay Lake- 9 am 문의전화: 김종태 (604) 842-208 웹사이트:westcanada.egloos. com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제3회 장소;버나비카메론 서관 willow room 시간;2012년 3월 17 일 토요일 오후2-4시 내용:①음 악;영상-오폐라 스타, ②영어공

부;직업에 관하여 ③웃음건강;영 상 ④찬송연구;585장 내주는 강한 성이요 ⑤대화;모르게-아온 방광 암의 치료 ⑥친교;커피,차,다과. 문 의;604 420 2788. ◆베트남 참전 전우회 정기총회 일시 : 3. 18.(일) 6:00 (오후) 장소 : 홍미 (써리) 식당주소 : # 100-15155 101 Ave Surrey 778395-7030연락 : 778-709-5645 부부 동반 환영 / 신입 회원 환 영 ◆제 4차 다문화 포럼 연방정부의 시민권및 이민부와 주정부의 보건부에 대한 제안안 건시간 :3월 24일( 토) 오후 1-3 시장소: 504 코튼우드 에비뉴 2 층 회의실 주최: 세종 상담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한인회입 장:무료;예약필수(전화:778-8373800,이메일:bunhong@shaw.ca)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을 모집합니다.한국전통무용,한 국창작무용,,장고춤,북춤등 다양 한 한국무용을 배울수 있는 기회 입니다.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합니다.문의:604-936-8099 홈페이지:www.koreandance.ca ◆경희대학교 동문회 걷기모임(2차) 일시: 2012. 3. 18.(일)오후 3시 장소:먼디파크(코퀴틀람오스틴 근처)대 상:동문및 가족사무 실:604-488-9267,동문회카페:cafe. daum.net/vankyunghee ◆2012년도 밴쿠버 한인 기독맹인 후원회 정기총회 소집공고 일시 : 2012년 3월 24일 (토요 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장소 : 임 채호 회장 자택 9757153AST SURREY B.C V3R 4J1 연락처 : 604-512-6837 내용 : 전 회의록 통과 , 회 계보고 및 감사보고, 사업보고,새 임원선출, 2012년 사업계획 토의 ◆싱어롱 자원 봉사자 구함 뉴비스타 노인학교에서는 기타 치며 노인들과 함께 레크레이션 을 맡아줄 싱어롱 선생님 구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사 이 1시간 정도의 자원봉사직이다. 연락처는 604-721-9199 ◆소피아 주니어 플릇 앙상블 단원모집 소피아 플릇앙상블에서 제 3기 단원을 모집한다. 매달 정기적인 연주회 및 음악봉사를 통해 악기 실력을 향상하고 봉사점수, 대학 진학시 필요한 서류등을 제공한 다고 한다. 모집부문은 플룻, 클 래식키타, 첼로, 바순, 오보에(2 년이상)이며 대상는 7~12학년의 학생과 대학생, 자세한 문의는 604-992-1567 ◆밴쿠버백세인회 3월모임 일시:3월 24일(토요일) 12시 장소:코리아플라자 내 종근당 건강 앞 강사:소나무 한의원 이 창진 원장 연락:회장 정인상 (778-389-3677), 총무 정한수(604444-4184) ◆가야금레슨 및 앙상블 단원모집 강사: 손주희 -서울대 음대졸업 -한양대학원 교육학석사 -현, Place des Arts 강사 -현, 퍼시픽코스트음악학교강사 (New westminster, Columbia st) 초보자부터 입시(한국음악대 학입학)생, 그리고 구룹레슨  앙상블 단원으로서 각종음악회 출연, 봉사활동시간인정, 대학 입학시 음악활동Reference발급 Youtube 에서 ‘손주희’ 검색으 로 활동 동영상감상 전화 778926-1373 ◆2012 밴쿠버 유소년 축구 교실 일시 : 2012년 5월 5일 ~ 8월 11 일(15주) 매주 토요일 6pm ~ 8pm 장소 : Hjorth road turf field ( 146St, 104Ave Superstore 뒤편)  참가 범위 : Kindergarten ~ Gr.12 참가비(보험료 포함) : $80/1명, $150/2명, $220/3명 (유니폼:$40상,하의 유니폼, 스타킹) 지도 : 감독-김관호 (FC VISION 축구팀 감독/ 전 현대 프로선수, 한전 유소 년팀 감독) 신청 : 1차- 4월22일 (유니폼) / 2차- 5월13일 문의 : 조형선 778-688-4256


A6 이민정착·종합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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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착 정보 ◆ISS of BC 이민자 지원단체 랭 리센터 3월 무료세미나 주제: 영주권 카드 갱신 내 용: ①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서 작성요령 및 준비서류 ②영주권 자 신분유지를 위한 거주의무 ③ 캐나다 밖에서의 여행자 증명 발 급 신청 ④긴급 영주권 카드 발급 요령 일시: 3.16.(금)오전 10시정오 12시 장소: 밴쿠버 헤브 론 교회( 6656-Glover RD, 랭리) 문의/등록:서미영: 604-5105136(교환:1851) 사전 예약 필요 ◆저가 임대주택 및 렌트비 보조 신청 일시: 2012년 3월 16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기점 2층) 강사: BC Housing 강사 (한국 어 통역제공) 내용: ①노인을 위한 저가 임대 주택의 종류, ②신청방법 및 자격 ③노인을 위한 렌트비 보조금 산 정방법 ④렌트비 보조 신청방법 및 신청자격 등록: 장기연(Esther) 604588-6869 교환 111 선착순 마감 ◆석세스 개인 소득세 보고(써리) 3월17일(토)오전9:00 ~오후 3:00 3월31일(토)오전 9:00 ~오후3:00 석세스 회원 무료로 제공/석세 스회원자격 및 참가대상자는 전 화로 확인문의: 604-588-6869 ◆새로 개정된 캐나다 연금법 주최: ISS 메트로 벤쿠버 정착 서비스새로 개정된 캐나다 연 금법(Bill C-51 & Canada Pension Plan)내용:①언제 CPP를 받아야 하나 ② CPP 개인 분담 금 ③ 소득이 적은 해 제외④ 개 정된 CPP와 퇴직시기강사: Ifigenia Fasogiannis한국어 통역 제공일시: 2012년 3월 19일 월 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12 시까지장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BC ◆ISS 무료 워크샵 새로개정된 캐 나다 연금법 주제: 새로 개정된 캐나다 연금 법(Bill C-51 & Canada Pension Plan)내용: ①언제 CPP를 받아 야 하나 ② CPP 개인 분담금 ③ 소득이 적은 해 제외④ 개정된 CPP와 퇴직시기강사: Ifigenia Fasogiannis (Service Canada Citizen Services Specialist) 한국어 통역일시:2012년 3월 19일 월요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12시까지장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BC 등록:장해은604.395.8000 (Ext.1765)사전 등록 ◆캐나다에서의 세금신고 무료강좌 일시: 2012년 3월 20일 (화) 오 후 2시~4시 장소: 버나비 복합 문화회 세미나실,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남궁 재 공인 회계사 내용: ① 캐나 다 세금체계 ② 세금 계산 방법 ③ 세금신고에 적극적으로 대처 해야 하는 이유 ④ 혼자 세금신 고 하는 것과 전문가를 이용하는 것과의 장단점 ⑤ 세무감사를 피 하기 위해서 조심해야 할 것들  문의:하광자 604-431-4131 (27) ◆노인을 위한 정보-캐나다 노인연금 일시: 20120년 3월 23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 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강사: Ifigenia Fasogiannis 한국어 통역제공 내용: ①캐나다의 연금 종류, ②신청자 격, 신청방법 ③노령보장연금 ④ 저소득 보조금 ⑤ 배우자 수당 및 생존자 수당 ⑥캐나다 은퇴연금 플랜 등록: 장기연:604-5886869 교환 111 선착순 예약 ◆개인 소득세 신고 및 해외자산 신고 일시:2012.3.28 (수)10am~12pm

장소:석세스 버나비 코퀴틀람 사무실 435-B North Rd. Coq. 강사: 김순오 공인회계사 언어: 한국어 내용: ①개인 소득세 보고를 위한 정보 ②해 외자산 신고 ③질문 및 응답  예약/문의 (Registration) 604936-5900 / stella.kim@success. bc.ca 스텔라 김 (월, 수, 금) ◆세금보고 및 해외자산 신고 3월 28 (수)Mar.28 (Wed.) 10am-12pm석세스 버나비 코 퀴틀람 사무실435-B North Rd. Coq.김순오(공인회계사)무료/ 미리 예약 요함.예약/문의:604936-5900 스텔라 김(월, 수, 금) 등록:장해은604.395.8000 (Ext.1765) ◆“꼭 알고 계셔야 할 BC의료제도” BC주 의료보험으로 받을 수 있 는 혜택과 어린이 건강프로그램 및 의약보조보험, 가정의 및 할인 가 적용되는 치과에 관한 내용 등 으로 구성된 무료 세미나를 ISS of BC 트라이시티 오피스에서 개 최합니다. 일시: 2012년 3월 29 일 목요일 오후 12시 30분 - 2시 30분 장소: ELSA클래스룸 103 136 - 3030 Lincoln Ave. Coquitlam, BC, V3B 6B4 (2시간 주차가능) 문의/등록:이사벨 리 (한인정착상담인)778-284-7026 (ext.1566) 좌석관계 선착순마감 ◆글렌파인 늘푸른 대학 실버생활 영어학교 봄학기 개강안내 코퀴트람 시청의 후원으로 진 행하는글렌파인 늘푸른대학 실버 생활영어학교 개강안내드립니다. 개강: 2012년 3월 30일 금요일 오전 10-12시 (매주금요일정기강 의) 장소: Glen Pine Pavilion, 1200 Glen Pine Court, Coquitlam (코퀴트람 몰 뒤편 BMO 은행 건너편 Bosa 건물 1층에 위 치합니다.) 문의: 778-887-8648 Sekyu Oh, 604-944-1440 Josephine 등록비: 없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앙기아리 전투’(1505년)를 모사한 것으로 전해지는 파울 루벤스의 작품으로 제작한 대형 걸개가 12일( 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기자회견장에 걸려 있다. 아래 작은 사진은 발굴팀이 벽화 ‘마르시아노의 전투’의 갈라진 틈새 로 초소형 내시경을 넣어 탐색하는 장면. [피렌체 로이터=뉴시스]

피렌체의 벽화 딜레마 걸작 뒤에 ‘앙기아리 전투’로 추정되는 다빈치 대작 … 450년 만에 단서 발견 다빈치 최고작 … 내시경으로 보니 모나리자 사용 물감과 같아 추정뿐 확증 없어, 발굴 뒤 대작 안 나오면 바사리 벽화만 훼손 소실된 것으로 추정돼 전설로 만 회자되던 레오나르도 다빈 치(1452~1519)의 ‘앙기아리 전 투’(1505). 이 걸작을 450년 만에 찾 아낼 수 있는 실마리가 잡혔다. 한 이탈리아 출신 노교수의 40년 가까 운 집념 덕분이다. 또 다른 걸작 벽 화의 뒷벽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이 세상 빛을 볼 경우 이는 이집트 피라미드 발굴에 비견되는 것이라 전 세계 미술계가 술렁이고 있다. (영국 더 타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 현지시간) 미 샌디에이고 캘리포니 아공대의 마우리치오 세라치니 박 사 등 연구팀은 이탈리아 피렌체 베키오 궁전(현재는 시청으로 쓰임) 내 ‘500년의 방’에서 다빈치 작품에 서만 볼 수 있는 안료 성분을 발견 했다고 밝혔다. 찾아낸 곳은 이 방 의 한 벽면을 채우고 있는 조르조 바사리(1511~1574)의 벽화 ‘마르시 아노의 전투’(1563)의 뒷벽이다. 연 구팀은 바사리 벽화의 균열 틈새 로 최신 소형 내시경 등을 집어넣 은 결과, 벽 뒤쪽에 약 3㎝의 공간 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곳에서 추출한 안료 성분을 분석한 결과 ‘ 모나리자’ 등 다빈치 대표작에 쓰였 던 물감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명 ‘잃어버린 레오나르도’(Lost Leonardo)’라고 불린 이번 프로젝

트를 추진해온 세라치니 교수는 “ 마침내 미스터리를 풀 실마리를 잡 았다”며 감격했다. 공학도 출신으 로 미술작품의 화학적 분석법 개발 에 앞장서온 그가 이 문제에 관심 을 갖게 된 것은 1975년. 다빈치 전 문가와 함께 ‘앙기아리 전투’와 관 련된 역사를 공부하면서다. 그러 던 중 베키오 궁전 바사리 벽화의 깃발에서 깨알 같은 글씨로 적힌 ‘Cerca Trova(찾으라, 그러면 발견 하게 될 것이다)’라는 문구를 보게 됐다. 그는 16세기 문서를 바탕으로 다빈치가 그림을 그린 장소를 찾았 고, 현재의 벽화 뒤쪽이라는 확신 을 얻었다. 세라치니 교수는 “바사 리가 차마 다빈치의 걸작을 훼손할 수 없어 새로 벽을 세우고 그 위에 자신의 벽화를 그린 것으로 추정된 다”며 "과학 장비의 발전 덕에 작 품을 발견해낸 걸 다빈치가 알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앙기아리 전투’가 실제 발 굴되기까지는 난관이 적지 않다. 무 엇보다 현재 기술로는 바사리의 벽 화를 훼손하지 않고 다빈치 벽화를 드러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 탈리아 유적보호단체들은 “확인도 안 되는 작품 발굴을 위해 현재의 걸작을 훼손할 수 없다”며 프로젝 트에 반대하는 청원운동을 하고 있 다. 설사 발굴을 한들 450년간 빛

한 번 못 쬐고 습기에 방치됐던 작 품이 온전하리란 보장도 없다. 그럼 에도 다빈치의 전성기에 그려진 이 작품을 향한 세계 미술계의 관심은 뜨겁다. 마테오 렌치 피렌체 시장은 “두 작품 모두 보호돼야 한다는 원 칙이지만, 만약 하나만 택하라면 다 빈치를 택할 것”이라며 추가 발굴 에 의지를 보였다. 강혜란 기자

◆앙기아리 전투(The Battle of Anghiari)=피렌체 공화국이 메디 치가(家) 축출을 기념해 레오나르 도 다빈치에게 의뢰한 시(市)의사 당 벽화. 가로 6m, 세로 3m의 크 기로 추정된다. 모티브는 밀라노를 상대로 한 전투 승리(1440년). 다빈 치는 1505년 작업에 착수했지만 새 로운 유화기법이 실패로 돌아가면 서 그림을 미완성으로 남겨놓은 채 떠났다. 이후 메디치가가 다시 피렌 체를 지배하면서 건물을 재건축했 고, 1563년 조르조 바사리가 이를 기념한 ‘마르시아노의 전투’를 벽화 로 남겼다. ‘앙기아리 전투’는 당대 미술계에서 다빈치의 최고 작품으 로 칭송됐다. 1603년 파울 루벤스 가 이를 모사한 작품이 현재 프랑 스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6 ‘5·18 민중반란’ 표현 논란 이영조, 공천 번복되나 종합 2012년 

3월 14일 수요일

<popular revolt>

새누리 비대위 “재의 요구” 내일 국민배심단 판정 주목 정진석 포함 18명 추가 공천 새누리당이 이영조 바른사회시민사 회 공동대표를 서울 강남을에 전략 공천한 걸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 다. 시민단체가 반발하는 가운데 당 비상대책위원회도 13일 공천에 부 정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이 대표가 과거사정리위원장이던 2010년 영문 보고서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을 ‘민중반란(popular revolt)’, 제주 4·3사건에 대해 ‘공산주의자가 주도 한 폭동(communist-led rebellion)’ 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비대위는 공천심사위원회(위원 장 정홍원)에 이 대표 공천에 대한 재의(再議)를 요구하기로 했다. 김 종인 비대위원은 이날 “5·18 단체나 제주도의 반응이 상당히 염려스럽 다”며 “공천에 찬성할 의사가 없다” 고 밝혔다. 이준석 비대위원도 라디

새누리당 7차 공천자(18명) 서울 중구 정진석(52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 노원병 허준영(60전 코레 일 사장) 금천구 김정훈(61조선대 학교 겸임교수) 송파갑 박인숙(63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광주 서구갑 성용재(64새누리당 광주광 역시당 부위원장) 경기 부천 원미을 손숙미(58국회의원) 화 성갑 고희선(63전 농우바이오 회장) 전북 익산갑 김경안(56전 농어촌공사 감 사) 익산을 김주성(60전 전북도의 회 의원) 정읍 김항술(58벽성대학 재단이사) 남원-순창 김태구(55전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제-완 주 정영환(55전 김제시의회 의장) 전남 여수갑 김중대(56새누리당 중앙위 부위원장) 여수을 유영남(58범여 수시민행동본부 본부장) 담양-함 평-영광-장성 이상선(65전 육군 준 장) 고흥-보성 장귀석(58전남 보성 군 홍보대사) 장흥-강진-영암 전평 진(51전 새누리당 전남도당 부위원 장) 해남-완도-진도 명욱재(66전

해남군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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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새누리당>

오에서 “역사관이 당의 쇄신 의지 와 정체성에 어긋나는 후보일 경우 재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돈 비대위원도 “(이 대표 공천 은) 호남 표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이미 엄청나게 표를 까먹었다”고 주장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은 “지금껏 나 온 부분은 사전에 다 검토됐고, 12 일 비대위에 올린 공천 결과도 그대 로 통과됐다”는 입장이다. 공천위는 이미 이재오(서울 은평을) 의원에 대한 비대위의 재의 요구를 일축하 고 이 의원의 공천을 확정 지은 적 이 있다. 하지만 이 대표의 경우 전 략공천을 심의하는 국민공천배심 원단이 15일 회의에서 ‘부적합 판 정’을 내릴 가능성도 커 공천이 번 복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새누리당은 서울 중구에 정 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 서울 노원 병에 허준영 전 코레일 사장 등 18명 을 추가 공천했다. 두 사람은 각각 공 주-연기와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 지만 재배치된 경우다. 새누리당은 또 서울 송파갑에 ‘의료계의 여장부’ 로 알려진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소 아심장과 교수를 공천했다. 현역 박 영아 의원은 공천탈락이 확정됐다. 새누리당은 이사철 의원의 지역 구인 경기 부천 원미을에 비례대표 출신인 손숙미 의원을 공천했다. 김 성회 의원이 현역인 화성갑에는 17 대 의원을 지낸 고희선 전 농우바이 오 회장을 공천했다. 김무성 의원이 불출마하는 부산 남구을은 서용교(44) 당 수석부대변 인의 공천이 유력하다.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특보로 활동했던 그의 공천을 김무성 의원 이 적극 지원하자 공천위가 그 뜻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부산 진갑(허원 제 의원)과 해운대-기장을(안경률 의 원)의 경우 비례대표 출신의 나성린 의원과 김세현 전 친박연대 대변인이 거론되고 있다. 정효식·하선영 기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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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

보수·진보 오가는 안철수 행보, 왜 탈북자 북송 반대 동참 8일 뒤엔 방송파업 지지

정홍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장(오른쪽)이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서울 중구에 공천하 는 등 총 18명의 공직후보자 명단을 발표한 뒤 회견장을 떠나면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형수 기자

‘반 전교조 투사’ 조전혁의 조용한 퇴장 <反>

“아쉬움 남지만  ” 낙천 승복 ‘반(反)전교조 투사’. 조전혁(인천 남동을) 새누리당 의원의 별명이다. 정가에선 그의 조용한 퇴장이 화제 가 되고 있다. 컷오프(현역의원 하위 25% 공천 배제) 여론조사에 걸린 것 으로 알려진 조 의원은 지난 12일 공 직후보자추천위가 자신의 지역구를 전략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사실상 공 천에서 탈락했다. 그는 이날 “아쉬움 은 남지만 불만은 없다”며 즉각 승복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의정활동의 상당 부 분을 반(反)전교조 투쟁에 몰두해 왔다. 인천대 경제 학과 교수 출신인 그는 자유 주의교육운동연합 상임대 표로서 뉴라이트 운동을 벌

인 경력이 있다. 그러다 2007년 대 선 때 이명박 후보 캠프에 합류해 교육정책 브레인으로 활동했다. 이 후 18대 총선에서 당선됐고, 2010년 4월 전교조 소속 교사 6만여 명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학부모와 학생의 알 권리에 보 탬이 됐다는 옹호론도 많았지만, 법 원의 공개 금지 결정을 어겼다는 비 판도 받았다. 전교조와 소속 교사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고, 지난해 7월 서 울중앙지법은 조 의원에게 3억4000여만원을 배상하 라는 판결을 내렸다. 그는 명단 공개에 따른 이행강 제금 1억4500여만원을 납부하지 못해 세 조전혁 비와 후원금 계

좌 등을 압류당한 상태다. 조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하자 국 민생각 전여옥 대변인은 “전교조의 문제점에 맞선 의원인데 거지가 되 게 만들어 툭 차서 내보내야 하느 냐”며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했 다. 지난 10일에는 보수 성향의 사회 단체가 모여 “전교조 명단을 공개 했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탈락시키 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성명 을 발표했다. 조 의원은 13일 “생각이 굳지 않 은 학생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교사는 국가가 제대로 감독해야 한 다”며 “(전교조 교사) 명단 공개는 후회하지 않지만 타이밍을 잘못 잡 아 법을 어겼다는 비판을 받은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 원장이 보수와 진보를 오가고 있 다. 지난 4일 주한 중국대사관 앞 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 송을 비판하는 집회에 들렀던 그 는 방송노조에는 지지의사를 천명 했다. 안 원장은 12일 김재철 사장 퇴 진을 요구하며 한 달째 파업 중인 MBC 노조와 인터뷰를 하고 “진실 을 억압하려는 외부 시도는 있어선 안 된다”며 “정권에 따라 경영진이 바뀌고 보도 방침이 바뀌는 건 바 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정권이 들어서도 (방송 논조 가) 바뀌지 않을 수 있는 그런 환경 을 만들어 주는 게 우리 모두의 중 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안 원장은 언론과 개별 접촉을 삼 갔다. 하지만 MBC 노조의 인터뷰 제안에는 응했다. 인터뷰 와중에 거침없는 발언이 이어지자 MBC 노조 측이 오히려 “파업 지지가 부 담스럽지 않으냐”는 ‘염려’까지 했 을 정도였다. 안 원장의 이런 ‘상극(相極) 행 보’는 지난해 12월 14일 ‘산업화의 상징’인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빈 소와 같은 달 30일 ‘민주화의 대부’ 김근태 상임고문 빈소에 예고 없이 등장한 것과도 비슷하다. 정치권에선 안 원장이 4·11 총선 을 앞두고 슬슬 몸 풀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 장은 “안 원장이 총선에 직접 출마 하지는 않는 상황에서 ‘제3의 대 안’이라는 위상을 계속 확보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행보”라며 “정치 권 밖에서 비슷한 움직임을 계속 보여 줄 것”으로 내다봤다. 양원보 기자 wonbosy@joongang.co.kr


A8 4 부산항엔 수입 냉동광어 2000t “15일을 기다렸다” 한·미 FTA 오늘 자정 발효 한국

바빠진 수출입 업체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는 15일에 가 능한 한 빨리 수입신고를 할 겁니다.” 부산의 수산물수입업체 보리의 관계자 말이다. 이 업체는 지난주 200t가량의 미국 산 냉동넙치(광어)를 수입해 부산항 보세구 역 창고에 보관 중이다. 이 냉동넙치는 국내 에서 구이찜 등 반찬용으로 사용된다. 한· 미 FTA 발효로 관세 혜택을 볼 수 있는 15 일에 맞춰 통관하기 위해서다. 미국산 냉동넙치 관세는 원래 10%이지만 한·미 FTA 발효로 1530t 물량에 한해 0%를 적용한다. 이를 알고 미리 부산항에 넙치를 들여놓고 대기 중인 수입업체만 10여 곳에 달한다. 창고에 쌓인 물량만 2000t 가까이로 추정된다. 부산본부세관 FTA과 김일권 계 장은 “15일 하루 수입신고를 접수하면 냉동 넙치의 무관세 물량이 전부 동날 게 거의 확 실하다”고 말했다. 세관은 일단 15일 하루 동안 넙치 수입신고를 받은 뒤 업체들에 물 량을 배분할 예정이다. 미국산 물품을 수입하는 업체엔 한·미 FTA 발효가 곧 돈이다. 이 때문에 미국발 대형화물이 수입되는 부산본부세관엔 원산 지증명 서류가 제대로 됐는지 미리 검증받 으려는 수입업체들의 팩스가 수십 건씩 들 어온다. 넙치처럼 무관세 물량이 제한된 식

용감자·대두·명태·민어 수입에 대해 특히 업 체들의 관심이 높다. 15일을 기다려온 건 수출업체도 마찬가지 다. 준비된 수출업체엔 FTA 발효가 곧 기회 다. 자동차부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 시몬 스아이케이는 최근 제품이 한국산임을 증 명하는 서류를 미국 세관에 미리 보내놓았 다. 이 회사 미국지사로 보내는 물품이 한·

1530t 광어 관세 10% → 0%로 수입 업체 10여 곳 미리 대기 차부품 무역하는 중소기업은 15일 맞춰 수출품 LA로 보내 미 FTA 발효일인 15일 미국 LA 항구에 도 착해 통관될 예정이어서다. 이 회사의 주요 수출품인 엔진하우징에 붙 는 관세는 이날부터 2.5%에서 0%로 즉시 떨 어진다. 그동안 미국지사가 냈던 관세를 고스 란히 절약할 수 있다. 이 회사 양경옥 과장은 “줄어든 관세만큼 제품 단가를 내릴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담요를 수출하는 중소기업 남화통상도 기대에 부풀어 있다. 미국 바이어의 수출 문의서(인콰이어리)에 ‘한·미 FTA 발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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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의 관세가 붙던 담요가 무관세가 됐다’ 는 내용을 담아 답변을 보내왔다. 줄어든 관 세만큼 이익을 보는 미국 바이어가 긍정적 인 답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 회사는 올 초 서울세관의 컨설팅을 받아 담요 제품이 한국산임을 증명하는 서 류 작성을 모두 끝냈다. 남화통상 조선희 과장은 “미국에서 주문만 들어오면 당장 15일부터 무관세 혜택을 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수출·수입업체뿐 아니라 국경 없는 쇼핑 을 즐기는 이른바 ‘해외 직구(직접구매)족’ 에게도 FTA 발효는 새로운 기회다. 수원에 사는 주부 김모(32)씨는 미국 인터넷쇼핑몰 에서 150달러에 결제한 아이 옷을 15일 이후 한국에서 받을 수 있게 주문을 했다. 지금 까지 특송물품은 배송료 포함 15만원 이하 여야 관세가 면제됐다. 하지만 15일부터 한· 미 FTA에 따라 의류·신발 등 일부 특송화 물에 대한 관세면제 기준이 물품가격 200달 러(배송료 제외)로 완화된다. “사놓고 관세 를 물까 봐 국내로 배송하지 못했는데, FTA 발효로 마음을 놓게 됐다”고 했다. 회원 30 만 명의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의 유성호 팀 장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해외 쇼핑몰 구 매에 대한 관심이 한·미 FTA 발효를 계기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350g 이상 ‘우편물 배달’ 128년 만에 민간 개방 편지 시장도 개방 국가가 독점해온 대표적 사업인 ‘편지 배 달’이 15일부터 민간에 일부 개방된다. 1884년 우정총국이 설립돼 근대적 우편제 도가 시작된 때로부터 따지면 128년 만이 다. 국가 차원의 우편제도를 성립시킨 것이 조선시대 말 개화의 물결이었다면 이를 민 간에 개방해 본격 경쟁시대를 연 것은 ‘제 2의 개화’로 불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3일 “개정 된 우편법에 따라 서신송달업 신고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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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실시, 국가가 독점하던 서신송달 시장을 민간에 일부 개방한다”고 밝혔다. 그 간 서신은 우체국만 배달할 수 있었다. 해 외로 나가는 수출입 서류 등 일부만 예외였

A4용지 70장 무게 넘는 우편물 FTA 합의 따라 국가독점 해제 다. 이번에 민간에 개방되는 서신은 중량이 350g이 넘거나 송달 요금이 기본 요금의 10 배(2700원)를 넘어가는 경우다. 350g이면 A4용지 70장 분량의 무게로 전체 우편 시장

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가량이다. 민간업 체가 신고만 하면 다양한 요금제와 서비스 방식을 적용해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우 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서신 시장의 개방은 한·미 FTA 협상 과정을 통해 우편 독점의 예외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면서 “다만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개방 폭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국제적 흐 름은 국가의 독점권을 줄여나가는 방향이 다. 유럽연합(EU)의 경우 1998년 이후 독점 권의 범위를 중량 기준으로 350g, 100g, 50g 으로 차츰 좁혀나가고 있다. 조민근 기자 jm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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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있는 경찰·검찰 서로 싹 잡아들이자” 조현오 경찰청장 검찰 직격탄 검 “수준 그 정도  말을 말자” ‘밀양 고소사건’으로 검찰과 경찰 조 직의 수장(首長)과 고위 간부들이 날 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검찰 이 13일 “사건을 관할 지역으로 이송 하라”고 지휘하면서 검경의 갈등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경찰과 검찰이 다퉈서 검찰은 문제 있는 경 찰 싹 잡아들이고, 경찰도 문제 검 사 잡으면 서로 깨끗해지지 않겠나”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 검 윤갑근 3차장검사는 “내가 그 정 도 수준보다는 나으니까 말을 말아 야지”라며 맞받아쳤다.

‘검찰규칙 개정안’도 충돌 내일 발효  경찰 탐문도 지휘 경찰 “법무부령에 불과” 반발 여기에 경찰의 내사사건에 대해 서도 검찰이 지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검찰사건사무규칙’ 개정안이 15일 발효될 예정이어서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이송지 휘’를 결정한 것은 형사소송법 제4조 (토지관할)에 근거한 것이다. 이 조항 1항은 ‘토지관할은 범죄지, 피고인의 주소, 거소 또는 현재지로 한다’고 규 정하고 있다. 수사관할은 사건 발생 지에서 맡는 것이 원칙이라는 의미 다. 검찰의 이송지휘 결정으로 경찰 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사건을 관할청 으로 보내야 할 상황에 놓였다. 검찰 관계자는 “경남 밀양 소재 폐기물 처리업체 대표에 관한 수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고 소인은 밀양에 거주하고 피고소인 은 대구에 거주하는 등 주거지 및 사건 발생지가 경남·대구 등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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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참고인들도 밀양·부산 등에 거 주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경 찰은 관할권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사법경찰관은 모든 수 사에 관하여 검사의 지휘를 받는다’ 고 규정한 형사소송법 196조 1항과 ‘검사는 사법경찰관리에게 구체적 사건의 수사에 관하여 필요한 지휘 를 할 수 있다’고 돼 있는 ‘검사의 사법경찰관리에 대한 수사지휘 및 사법경찰관리의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대통령령)’도 이송지휘 결정 의 근거라고 못 박았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월 입법 예 고한 검찰사건사무규칙 개정안이 최 근 법제처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15 일 이를 관보에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사건사무규칙은 검찰의 형사사건 처리에 대한 관리지침으로 관보 게재와 함께 효력을 발휘한다. 개정안 143조 2항은 진정·탄원 등 경찰 내사 단계에 포함돼 있던 사건 가운데 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 면 ‘수사사건’으로 전환해 지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검경 수사권 조 정 갈등 이후 제정된 대통령령은 경 찰 내사사건 범위를 정보 수집, 탐문 으로 제한하되 검찰 지휘를 받지 않 아도 된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 발효로 내사사건에 대해서도 검찰의 지휘가 가능하게 됐다. 경찰은 이날 “검찰사건사무규칙 이란 건 법무부령에 불과하고 법에 없는 개념”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법제처 심사 과정 에서 검찰이 경찰 내사사건까지 지 휘하려는 시도의 부당성을 충분히 알렸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은 유감”이라며 “앞으로 검찰사건 사무규칙에 따라 수사지휘가 실제 로 이뤄질 경우 개별 사안별로 대 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박성우 기자 offramp@joongang.co.kr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를 보름가량 앞둔 13일 부산시 기장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에서 대테러 종합훈련이 열렸다. 육군 53사단 특수임무대 대원이 헬기에서 하강 하는 패스트로프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회의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테러를 비롯해 화재진압·제독작업·폭발물 처리 등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열렸다. 부산=송봉근 기자

후쿠시마보다 좋다던 비상전원 모두 먹통 고리원전 1호 12분간 블랙아웃 고리 원전 1호기의 완전 정전 사고 는 정상 가동 중이더라도 사고가 일 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대표 적인 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전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삼중 사중으로 비상 전원설비를 해 놔도 이번처럼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지난해 후 쿠시마 원전사태가 터졌을 때 우리 나라는 비상 전원이 잘 갖춰져 있어 블랙아웃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런 장담은 고 리 1호기에서 허언이 돼 버렸다. 고리 1호기에는 별도의 전선을 타고 들어오는 외부 전원 2개 라 인, 비상 디젤발전기 2대, 예비 비 상발전기 1대가 갖춰져 있다. 이들 외부 전원은 비상시 차례로 작동하 도록 돼 있다. 사고 당시 외부 전원 한 선은 정 비를 위해 끊어 놨고, 또 다른 선은 정비원 실수로 전기가 끊어졌다. 가 정의 ‘두꺼비집’에 해당하는 차단 기가 내려간 것이다. 이런 상황이면

정비 실수로 외부 전원 꺼지고 예비 발전 매뉴얼도 어겨 보고 규정 무시하고 재가동도 한수원 “안전엔 이상 없다” 자동으로 즉시 가동에 들어가야 하 는 2대의 비상 디젤발전기는 아무 런 반응이 없었다. 매뉴얼대로라면 정전 원인을 찾는 것과 병행해 즉시 예비 비상발전기를 가동해야 하지 만 그마저도 안 했다. 이에 따라 12 분간 냉각수도 순환되지 않았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예비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려면 10분 정도 소 요되는데 12분 만에 문제가 해결됐 기 때문에 예비 비상발전기는 가동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국원 자력연구원 백원필 박사는 “원전 가동 중에 이런 사고가 일어난다 해 도 몇 시간은 충분히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진 단했다. 이번에는 정전 복구가 간단 해 12분밖에 안 걸렸지만 문제는 해 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후쿠시마 원전도 대정전이 발생

해도 몇 시간 내 복구할 수 있을 것 으로 판단해 왔었다. 하지만 수십 일이 지나도 전원 복구를 하지 못해 체르노빌 사태 이후 가장 큰 원전사 고로 기록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블 랙아웃이 발생할 경우 이번처럼 고 쳐지리라는 보장이 없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한 달 넘게 사 고를 은폐한 것은 원전 운영자의 안 일한 안전의식 때문이다. 원전사고 는 원자력 안전 규제기관인 원자력 안전위원회에 즉시 보고하도록 돼 있다. 작은 사고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이 런 규정을 무시하고 한 달간 숨겼다.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이번 사고 를 자세히 다루며 민감한 반응을 보 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전 원이 모두 끊겨 일어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2007년 6 월 설계 수명 만료로 가동이 중단됐 다. 이어 2008년 1월 17일 정부로부 터 10년 기한의 재가동 승인을 받았 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bpark@joongang.co.kr


A10 18 기부금 수상하게 쓴 전남교육감 사회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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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순천대 총장 때 후원회 없이 모금 업무추진비로 7800만원 사용 영수증 제대로 안 챙겨 용처 의문 친전교조 성향의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순천대 총장 시절 동문·독지가·기업이 낸 기부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4년제 국립대인 순 천대에 대한 정기 종합감사에서 이 같은 사 실을 확인한 교육과학기술부가 수사를 의 뢰한 데 따른 것이다. 교과부 박준모 감사관은 13일 “장 교육 감이 총장 시절 대외활동비란 명목으로 기 부금을 모금해 수천만원을 용도가 불투명 하게 사용했다”며 “영수증 등 사용내역이 제대로 입증 안 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 다”고 밝혔다. 수사는 순천지방검찰청이 담

당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있었던 순천대 정 기 종합감사 결과에 따 르면 순천대 학술장학 재단은 2007~2010년 후원회나 장학회를 구 성하지 않은 채 기부 장만채 교육감 금을 모금했다. 규정상 재단이 기부금을 모금할 때는 별도의 장학 회나 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또 기부금 중 일부를 장학금 또는 연구 비가 아닌 ‘총장 대외활동비’란 용도로 지 정해 모금했다. 재단은 이렇게 모금된 기 부금 중 3300만원을 장 교육감과 학교 교 직원 A씨 등 2명에게 지급했다. 그러나 이 중 3100만원이 영수증 처리가 이뤄지지 않 은 사실이 확인됐다. 재단은 또 기부금 지 출 항목으로 ‘대외활동 업무추진비’를 신 설한 뒤 기부금 계좌에서 장 교육감 개인

룸살롱 황제가 수뢰 경찰 협박설 조사

계좌로 월 300만원씩, 총 7800만원을 지급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부금을 업무추진 비로 쓰는 건 드문 일”이라며 “이 돈 중 일부도 대외활동비처럼 영수증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용처가 어디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당시 대외활동비와 업무추 진비는 재단이사회의 의결 등 정상적 절 차를 거쳐 대학 관련 대외활동에 사용했 다”며 “교과부에도 이런 내용을 밝혔다” 고 해명했다. 검찰은 교과부 종합감사 내용을 토대로 해당 돈의 사용처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2006년 10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순천대 총 장을 지낸 장 교육감은 2010년 6·2 지방선거 에서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출마해 전남교 육감에 당선됐다. 윤석만 기자 sam@joongang.co.kr

계룡 AI는 저병원성

<13개 운영>

“25~30명에게 20억 돌려받으려 해” 서울 강남 일대와 북창동에서 13곳의 룸살 롱을 운영하며 ‘룸살롱 황제’로 불렸던 이 모(40)씨가 자신에게서 뇌물을 받은 경찰관 들을 협박하고 있다는 첩보에 대해 경찰이 감찰 조사에 나섰다. 이씨는 2010년 7월 성 매매와 세금 21억원 포탈 혐의로 구속기소 돼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6월을 선 고받은 인물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남경찰서 소속 경위 J씨가 지난해 12월 초 복역 중인 이씨를 면 회한 사실을 확인하고 12일 J씨를 불러 조 사했다고 13일 밝혔다. J씨는 경찰 조사에 서 “당시 이씨 내연녀의 요청으로 이씨를 면회했다”며 “이씨가 ‘보석을 받으려는데 3 억원이 모자라니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해 거절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이씨가 최근 자신과 유착관계

제14661호 40판

에 있던 경찰관들을 상대로 모두 20억원 에 달하는 뇌물을 되돌려 받으려고 협박 을 해왔다는 첩보와 관련해 사실 여부를 확 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25~30명의 경찰 관이 이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는 얘기 가 있으나 현재 내사 대상은 J씨를 비롯한 7명”이라며 “아직 리스트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경찰관이 이씨에게서 뇌물을 받 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형사처벌할 계획이 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만약 그런 사 람이 있다면 그냥 넘어가진 않을 것이다. 철 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0년에도 이씨와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경찰관들에 대해 대대적 내부 감찰 을 벌였다. 그 결과 이씨와 통화 내역이 있던 경찰관 63명을 찾아내 이 가운데 6명을 파 면·해임하고 33명에 대해선 감봉조치했다.

충남 계룡시 토종닭 농장에서 죽은 닭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걸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염성이 강한 고병원성 이 아니어서 양계농가는 일단 한숨을 돌 리게 됐다. <본지 3월 13일자 18면> 농림수산식품부는 계룡시의 한 양계장 에서 발생한 AI는 저병원성인 ‘H9N2’형으 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AI는 전염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나뉜다. 이 중 가금류 집단 폐사와 인체 감염을 일으키 는 종류는 고병원성이다. 그러나 농식품부는 AI 방역을 강화하기 로 했다. 저병원성 AI의 발생도 지난해 12 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인 데다, 곧 남방 철 새 도래기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저병원성 AI가 발생한 계룡시 양계장에 대해선 외 부 확산 요인이나 재발 위험이 제거될 때 까지 이동제한 조치가 계속 적용된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캠퍼스엔 벌써 반팔족  오늘부터 예년 기온 회복 꽃샘추위가 누그러진 13일 서울 신촌 연세대 농구장에서 학생들이 반소매 차림으로 농구를 하고 있다. 기상청은 14일 아침부터는 예년 기 온을 회복하겠으며 중부지방에는 한두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김성룡 기자

임금 체불한 사장님들, 인터넷에 이름 뜹니다 8월부터는 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는 악 덕사업주의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가 인 터넷과 관보에 공개된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에 따르면 ^3년 이내에 임금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된 사업주 ^1년 이내 체불총액이 3000만원 이상인 사업주가 공개 대상이다. 해당 사업주들은 관보와 고용부 인터넷 홈페이지,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 게 시판 등에 3년간 이름과 상호·나이·주소 등

이 게시된다. 특히 1년 이내 체불총액이 2000 만원이 넘는 사업주는 금융상 불이익도 받 도록 했다. 대신 사업주가 사망 혹은 폐업·파 산했을 때나 체불임금 일부를 지급하고 잔 액에 대해 구체적인 정산 계획을 밝힌 경우 에는 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용부에 따 르면 지난해 임금 체불액은 1조80억원으로 피해자만 27만8000명에 달했다. 그러나 체 불에 대한 벌금은 100만원 미만이 대부분 (63.3%)이어서 별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많 았다. 김한별 기자 id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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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한컴이 한물갔다고? 수출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A11

“재정 적자 좀 줄여” 스페인 장관 압박(?)하는 유로그룹 의장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룩셈부르크 총리·오른쪽)이 12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얀 키스 데 야거 네덜란드 재무장관(왼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루이스 데 긴도스 스페인 재무장관의 목을 죄는 시늉을 하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스페 인을 전방위로 압박해 올해 재정적자를 낮추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작은 사진은 앞선 장면 직후 융커 의장과 긴도스 장관이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 [브뤼셀 로이터=뉴시스]

한글과컴퓨터의 이홍구 사장이 11일 한컴의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스페인에 갔더니 아랍권 바이어들이 먼저 찾아와 ‘아랍어로 사용 가능한 오피스 프 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해왔다. 우리가 노력하면 얼마든지 신시장은 열린 다는 걸 새삼 느꼈다.” 한국내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이홍구(55) 사 장은 지난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 을 올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전시 회에 직접 다녀왔다. 한국IBM과 HP 같은 외국계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뒤 2010년 한 컴에 합류한 이 사장은 해외 시장 트렌드 를 읽어내는 데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다. MWC에 한컴 부스를 마련하고 해외 바이 어들을 만난 것은 앞으로 해외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 다. 11일 만난 이 사장은 “올해는 본격적인 수출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며 “올해 회사 전체 매출 중 16%인 100억원가량을 해외 에서 거둬들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1990년 설립된 한컴은 오피스 프로그램 인 ‘한글’을 무기로 꾸준한 성장을 일궜지 만 ‘내수용 기업’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이 사장이 합류한 뒤에는 해외시장에 공을 들인다. 그는 “철저히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일본처럼 잘 살펴보면 우리 제품 을 판매할 수 있는 많은 시장이 해외에 열 려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마이크로소 프트(MS)의 파워포인트 역할을 하는 한 컴의 ‘한쇼’는 출시 2개월 만에 수출로 10 만 카피를 판매했다. 한컴은 또 최근 오피 스 제품인 ‘씽크프리 서버’를 유럽 최대 포 털인 1&1과 지멘스 본사에 공급하는 데에 도 성공했다. 클라우드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를 맞아 모바일 분야도 새로운 성장동 력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오피스인 ‘ 씽크프리 모바일’는 구글의 전략적 스마트 폰인 ‘갤럭시 넥서스’에 기본 탑재돼 전 세 계에 출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컴은 이

미 애플 아이폰 등에서 쓸 수 있는 스마트 기기용 오피스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구글 안드로이드와 MS의 윈도폰에서도 돌아가 는 제품도 꾸준히 개발 중이다. 일찌감치 해외와 모바일에 눈을 돌린 덕에 내수시장 침체에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한컴은 지난 해 매출 573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올렸 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 은 80% 늘어났다. 올해는 643억원 매출에 2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한컴이 국제시장에서도 통할 만한 경쟁력 을 갖춘 데에는 철저한 연구개발(R&D) 투 자가 바탕이 됐다. 최근 새로 채용한 인력 (50여 명)의 대부분은 연구관련 인력이다. 지난해 7월 회사가 서울 광장동 테크노마 트 건물에 입주해 있을 당시, 이 회사 직 원 중 일부는 ‘건물이 상하로 흔들리니 대 피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는 데에도 이를 알아채지 못할 만큼 연구개발에 집중한 일 화는 업계에 유명하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 다. 유독 국내산 오피스 프로그램에 인색 한 대기업들 때문이다. 그는 “우리나라 기 업이 만든 제품이라면 테스트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외국산 오피스 프로그램만 찾는 경향이 여전하다”고 꼬집었다.

中 연소득 41만원 이하 빈곤층 1.2억명 전체 인구의 9%에 해당하는 규모 중국인 가운데 연간 순소득이 41만 원 이하인 빈곤층이 1억2000만여명에 이르 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인구의 9%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다. 중국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2012년 중 국 지속발전 전략 보고’에 따르면 중국 의 ‘빈곤 인구’가 1억2800만 명으로 집 계됐다고 중국신문사가 13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정한 빈곤층 기준은 농 촌지역 기준으로 1인당 연간 순소득이 2300위안(41만4000원, 2011년 기준) 이 하다. 중국과학원은 또 상대적인 빈곤과 도 시 빈곤 문제가 점차 심화하고 있으며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빈곤 문제가 중국 정부가 지향하는 ‘허셰(和諧·조화) 사회’와 샤오캉(小康, 중산층)사회 건설 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2002년, 따뜻하고 배부르게 먹 고사는 ‘원바오(溫飽) 문제’를 해결했다 는 판단에 따라 2020년까지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 세웠다. 허셰 사회와 샤오캉 사회 건설 론은 선도 세력이 먼저 부유해진 뒤 이 를 점차 확산하자는 덩샤오핑(鄧小平) 의 ‘선부론(先富論’에서 분배를 강조한 ‘ 균부론(均富論)’으로 중국의 경제 정책 기조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 로 평가됐다. 중국은 빈부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 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최저임금을 해 마다 13% 올려 2015년에는 2010년의 2 배가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 지만 최저임금 증가율보다 소득 격차는 더 빠르게 확대돼 빈곤층은 늘어나고,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베이징=홍찬성 특파원


A12 전면광고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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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Global 비즈 B1,B2,B3국제 B4문화 B6국수의 신 B10뉴스클립 B11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한국 토자자에게 중국 기업은 가까이 하기엔 당신 중국 기업은 한국불안한 투자자에게 1년 전, 중국 고섬이 상장 두 달만에 거래정지된 후

가까이하기엔 불안한 당신

중국 고섬 사태 그후 1년

홍콩 기업, 강화된 상장심사에 “한국선 저평가” 대만으로 선회 앞서 상장된 중 기업 주가도 낮아 고섬 투자자 553명 190억 손배소 이달 말 1차 심리  긴 싸움 될 듯 내달 상장폐지 여부 최종 결정

고섬 사태 일지 2011년 1월 25일 3월 21일 3월 22일 3월 24일

코스피 상장(KDR 2차 상장) 싱가포르 증시 매매거래 중단 한국증시 매매거래 중단 재무제표와 실제 예금잔액 불일치 발생 확인 4월 14일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4월 15일 감사보고서 제출기한 6월로 연기 4월 21일 경영진 퇴진, 특별감사인(pwc) 선임 10월 14일 싱가포르 언스트앤영 ‘감사의견 거절’ 제시 11월 2일 상장폐지 이의신청 제출 11월 22일 거래소, 올 3월 15일까지 개선기간 부여

상장 철회했거나 지연되고 있는 외국기업 ●

중국

루통(도로용 페인트원료) 중국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지연 중국건재설비(벽돌) 예비심사 청구 후 자진철회 차이나그린페이퍼패키징(제지) 증권신고서 제출 후 자진철회 컴바인윌홀딩스(완구) 수요예측 결과 저조해 자진철회 이비에이치인더스트리(섬유) 예심 청구 후 자진철회 썬마트홀딩스(플라스틱) 수요예측 결과 저조해 자진철회

미국

유나이티드머천트서비스(카드 결제대행) 예심청구 후 자진철회

싱가포르 UMS홀딩스(반도체 장비) 예심청구 후 자진철회 일본

파워테크놀로지(검색엔진) 수요예측 결과 저조해 자진철회 제14661호 40판

홍콩 기업 ‘차이나그린페이퍼패키징’은 최근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던 계획을 접었다. 계획대로라면 이달 중순 공모 청약을 할 예 정이었다. 이 회사는 몇 년 동안 한국증시 상 장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지난해 9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12월 통과했다. 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도 제출했다. 수요 예측을 거 쳐 공모 청약만 하면 절차가 모두 끝난다. 하 지만 이 회사는 막판에 공모 일정을 사실상 철회했다. 공시를 통해 밝힌 연기의 표면적 이유는 ‘투자자에게 회사의 최신 재무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감사보고서 발행 이후 로 공모 일정을 미룬다’는 것이었다. 속사정은 달랐다. 한국 상장을 포기하고, 대만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과 한국 거래소의 깐깐한 심사가 거듭되자 ‘(당국 이) 승인해줄 마음이 없는 것 아니냐’고 여 기게 됐다고 한다. 상장을 주관한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고섬 사태 이후 심사가 한층 강화되자 회사 관계자들이 지쳤다”고 말했다. 또 “대만과 싱가포르 쪽에서 ‘고섬으로 인해 중국 기업 은 낮게 평가받는데 굳이 한국 증시에 상장 할 필요가 있느냐’며 지속적으로 설득하자 마음을 바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이나그 린페이퍼는 2006년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 로, 중국 내에 제지사업(연성제지, 홍이제지) 과 포장박스 사업(홍징패키징, 홍태패키징) 을 하는 자회사 네 곳이 있다. 지난해 원화 기 준으로 매출 1327억원, 당기순이익 197억원을 올렸다. ‘고섬 사태’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중국 기업이 다. 성장성이 높고 사업 내용도 뚜렷해 증권 업계에서는 ‘나쁘지 않은 물건’으로 평가됐 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해외기업 한국증시 상장 줄줄이 철회

고섬 사태 이후 1년이 흘렀다. 중국 기업 고섬이 지난해 1월 한국증시에 상장한 지 두 달 만에 회계 문제로 거래가 정지됐고 수많 은 투자자가 피해를 보았다. 세월이 지났지 만 ‘트라우마’는 현재진행형이다. 차이나그 린페이퍼뿐만이 아니다. 한국 주식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다른 해외 기업도 줄줄이 발 을 돌렸다. 금융당국이 상장 기준을 대폭 강 화, 외국 기업에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또 강화된 심사를 통과해도 투자 자의 심리가 워낙 나빴다. 수요 예측 결과가 회사 측의 기대에 못 미쳤다. 동양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고섬 사태 이 후 아직까지도 해외기업 상장은 사실상 개 장휴업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올해 중 국대제유한공사, 썬마트 홀딩스, 컴바인윌 홀딩스 등 중국 기업이 상장예비심사 신청 을 자진철회하거나 공모 단계에서 돌연 포 기했다. 10개 남짓한 해외 기업이 국내 상장 을 중도 포기한 것이다. 이미 한국증시에 들어온 중국 기업도 손 해가 이만저만 아니다. 이른바 ‘차이나 디스 카운트’다. 한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 주가는 급락했다. 코스닥에 등록한 ‘차이나킹’의 주가는 고섬 사태 직전 주당 4000원대였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장중 1760원까지 떨어졌 다. 13일 종가도 2915원으로, 지금도 공모가 를 한참 밑돈다. 중국식품포장, 중국엔진집 단, 글로벌에스엠, 웨이포트 등 다른 기업 주 가도 비슷하다. 이 때문에 지난 7일 한국거래소에서는 한 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모아 합동 기업설명 회(IR)를 열기도 했다. 중국 기업에 대한 불 신 때문에 주가가 지지부진하니, 설명회를 통 해 투자자의 마음을 열어보겠다는 시도였다. 2009년부터 매년 여는 설명회지만 이번에는 규모가 훨씬 컸다. IR에서 이들은 한결같이 “우리는 고섬과 다르다”고 호소했다. 회계 투 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 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 7, 8일 중국 기업 합동 IR을 연 한국 거래소 진수형 부이사장은 “일부 기업의 문 제로 중국 기업의 정보가 투자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 결국 투자자도 손해”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의 성장성이 높은 만큼 ‘색 안경’ 때문에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칠 수도 있 다는 것이다. 그나마 2분기께 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해 외 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이 재개될 움직임이 보인다. 최근 일본 모기지 업체인 SBI모기지

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또 일본 온라인 결제 기업인 액시즈홀딩스가 상장예비심사 를 청구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의 부정적 인식은 여전하지만, 중국 기 업의 성장성이 워낙 좋아 기관투자가는 이제 상당한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 1년 속앓이, 곪는 상처

고섬 투자자의 속앓이도 여전하다. 관련 소 송도 아직 진행되고 있다. 고섬 투자자 553명 은 한국거래소, 대우증권, 한화증권, 한영회 계법인 등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190억원 규 모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 달 말 1차 심리가 잡히는 등 본격 재판조차 진행되지 않았다. 결과가 나오려면 아직 한참 기다려야 한다.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송현 측에 따르면 소송 참가자 숫자가 워낙 많고 투자자별로 손해 금액을 따로 계산해야 하는 등 자료가 워낙 방대해서다. 투자자는 여전히 분통을 터뜨린다. 길고 지 루한 소송 결과를 기다리는 데도 지쳤다. 그 사이 감사원이 감사를 진행, 지난달 한국거 래소의 책임을 묻는 감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거래소가 지난해 3월 중국 고섬이 싱 가포르 증시에서 매매거래가 중단된 사실 을 파악하지 못한 채 국내에서 주식예탁증서 (KDR)가 약 한 시간 동안 거래되도록 방치, 개인투자자들이 금전적 피해를 볼 우려가 커 졌다는 내용이었다. 감사원의 이 같은 판단은 투자자의 승소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자자는 심사를 한 거래소나 상장을 주관했던 대우증권이 1년이 되도록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는 데 마음이 상했다. 한 투자자는 주주모임 카페에 글을 올려 “1년 을 기다렸는데 얼마를 더 못 기다리겠느냐” 면서도 “어째서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 것 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정작 당사자인 고섬은 여전히 거래정지 상 태다. 거래소는 지난해 3월 고섬 거래를 정지 시킨 뒤 약 1년의 시간을 줬다. 이달 15일까 지 ‘개선 기간’을 부여해 상장폐지 여부 결정 을 연기한 것이다. 거래소 황호진 팀장은 “다 음 달 중순께 상장폐지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중국 내수용 제조업체여서 중국 경제와 함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IR에 참석한 기업 중 한 곳인 중국식 품포장도 그렇다. 이 회사는 중국 내수 음료 용 캔 시장의 5%를 점유하고 있다. 미국의 1 인당 연간 캔 소비량은 295캔인 데 비해 중국 은 11캔에 그친다. 골드먼삭스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중국 캔 시장이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 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상장 이후 성장률이 3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건강식품 업체 차이나킹 역시 연평균 매 출이 매년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 때 문에 “유망한 중국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 자하는 것이 한국에도 이익”이라고 이들은 주장한다. 중국식품포장의 송요신 부회장은 “양쯔강 이북의 중국 기업들에는 한국증시가 상하이 나 선전보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규제도 덜하 다”며 “성장성 높은 기업들을 잡아 좋은 선례 를 남기면 한국 내 일자리도 늘어나고 중국 과의 관계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투자자에게 가장 내세우고 싶은 점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거다. 매년 60%씩 성장했다. 지난해 3월에는 골드먼삭 스에서 전환사채(CB) 형태로 1000만 달러 투자도 받았다. 3%대였던 시장점유율이 지 난해에는 12%가 됐다. 중국에는 시장점유 율이 5%를 넘는 기업이 별로 없다.” 송요신 중국식품포장유한공사 부회장 -한국 투자자는 여전히 불안해하는데

“완리 상장 전후로 고섬 사태가 터졌다. 그 영향으로 공모가를 4100원밖에 받지 못 했다. 1년이 지난 지금 어느 정도는 나아졌 다고 본다. 우리는 자신감이 있다. 투자자들 이 중국 현지 공장을 둘러보고는 ‘완리 제 품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직은 ‘차이나 디 스카운트’가 존재하지만 실적이 계속 좋아 지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시장에서 재평가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 류이바오 완리인터내셔널 사장 -기관투자가들과 미팅을 했는데, 어떤 질문이 많이 나왔나

“성장세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지 제일 궁금해했다. 또 회계 투명성과 관련된 질문 이 많았다. 우리도 이런 점을 이해하고 가능 한 조치는 다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이 이뤄졌나

“한국 회계법인으로 바꿔 중국 실사를 직 접 하게 했다. 또 한국인 사외이사 선임도 추 진하고 있다. 한국 사무소도 만들어 투자자 들이 언제든 직접 방문할 수 있다. 매년 한 국 언론인을 초청해 회사를 직접 둘러볼 기 회도 제공한다.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고 생각한다. 그러면 회사에 대한 불신도 없 어지고, 기관도 적극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린진성 차이나킹하이웨이 사장 김수연·한영익·이유정 기자 soo@joongang.co.kr

송요신

위 류이바오

린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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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B2 비즈니스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국내 U턴 기업 위해 포천·예산에 산업단지 한·미 FTA 영향 복귀 늘어 미니복합타운 조성하기로 국내로 돌아오는 ‘U턴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국토해 양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 발효되는 15일 이후 국내로 돌아 오는 한국 기업이 입주할 산업단지 인 ‘미니복합타운’을 만들기로 했다 고 13일 밝혔다. 사업 대상 지역으로 는 경기도 포천시와 충남 예산군이 지정됐다. 국토부는 이 지역에 기반

시설비를 지원하고 장기임대주택 공 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보육원·유 치원을 설치하고 다문화가족과 북 한이탈주민 등을 위한 고용지원 사 업도 벌이기로 했다. 근로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한 도서관·영화관도 들 어선다. 산업단지는 포천 10만㎡, 예 산은 5만㎡ 규모다. 국토부는 U턴 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최근 각 시· 도에 “올해 상반기 중 미니복합타운 추가 대상 지역 1~2곳씩을 발굴해달 라”고 요청했다. 이번 대책은 과거 값싼 생산기지

를 찾아 중국 등으로 떠났던 한국 기업이 다시 국내로 공장을 옮기거 나 국내 생산량을 늘릴 움직임을 보 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식경제 부와 KOTRA가 지난달 중국에 공 장을 둔 한국 기업 400곳을 조사한 결과 약 30곳이 “한국으로 공장을 옮길 의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의 인건비가 오 른 데다, 앞으로 국내에서 만든 물건 을 미국에 수출할 때 관세 감면 혜택 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현재 독일 등지에서 현

아시아나항공 4년 연속 창조경영 대상

지 기업인을 대상으로 국내 투자설 명회를 열고 있다. 이밖에도 U턴 기 업에 임대 보조금을 지원하고 세제 혜택을 연장하는 내용의 종합대책 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방의 중소 산업단지는 주거 여건 이 나빠 장거리를 출퇴근해야 하는 등 근로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특 히 충남은 145개 산업단지 중 주거 기 능을 갖춘 곳은 14개(9.7%)뿐이다. 이 때문에 산단 내 중소기업들도 직원 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토부 이동민 산업입지정책과장

은 “미니복합타운이 차례차례 조성 되면 FTA 효과와 함께 기업 투자 및 분양이 활성화돼 전체적인 국내 경기 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한·유럽연합(EU) FTA가 발 효된 지난해 EU의 국내 직접투자는 50억3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7.4% 증가했다. 일본은 9.6% 늘어난 22억 84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중국의 투 자는 6억5100만 달러로 57.2% 늘었 다. 지경부 변영만 투자정책과장은 “EU·미국 등과 FTA를 체결했고 중 국과의 FTA도 앞두고 있어 우리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창의성과 중 단 없는 혁신으로 경영실적을 비약 적으로 높인 경영자들에게 높은 점 수를 줬다”고 밝혔다. 4년 최다 연속 수상으로 수상자 대표로 답사를 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앞으 로도 고객 중심 경영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 다. 동아원·연세의료재단 세브란스 병원·원신월드 3개사는 3년 연속 수

상했다. 또 KB금융그룹·미스터피 자·유한양행·코레일관광개발·한국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고영테크놀 러지·체리부로 7개사는 2년 연속 상 을 받았다. 시상식은 33개 기업기관의 창조 경영 내용을 담은 길을 찾을 수 없 으면 만들어라-대한민국 경제를 이 끄는 창조 CEO의 경영 스토리(중 앙일보 발간) 의 출판기념회를 겸했

다. 행사에는 수상자와 중앙일보 송 필호 부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 다. 색소폰 연주자인 서정근 관동대 교수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올해 4회째인 ‘한국을 빛낸 창조 경영 대상’은 중앙일보 일요판 신 문인 중앙SUNDAY가 주최하고 중앙일보와 JTBC·지식경제부가 후원한다. 염태정 기자

라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설 명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발상을 뒤집는 혁신 경영으 로 세계 도약을 주도하는 33 인의 기업·기관 최고경영자 (CEO)가 ‘2012 한국을 빛낸 창조경 영 대상’을 받았다. 대기업 CEO 13

명, 공공기관·단체 대표 12명, 중견기 업 CEO 8명이다. 이들은 산업계·학 계·연구기관 전문가로 이뤄진 창조경 영심사위원회(위원장 황인태·중앙대 부총장·경영학)의 심사를 거쳐 한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 창조적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수상 부문은 ^글로벌 ^지속가능 ^사회책임 ^혁신 경영 등 13개 분야다. 13일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 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황인태 심 사위원장은 “신뢰성 등 기업 경영의

‘2012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수상자

어룡 회장, 세브란스병원 박용원 병원장,

서 있는 뒷줄 왼쪽부터 중앙선데이 김

스코 김동만 상무(수상자 정준양 회장),

표), 한국의학연구소 한만진 고문(수상

윤 사장, 고영테크놀러지 고광일 대표,

들이 13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시

건양의료재단 김희수 이사장, 동아원 이

종혁 편집국장, 경방타임스퀘어 김담 대

코레일관광개발 방태원 대표, KTB투

자 이규장 이사장), 띠아모코리아 김성

원신월드 박을규 부사장(수상자 이윤신

상식 직후 기념촬영을 했다. 대기업 CEO

희상 회장, 송필호 중앙일보 부회장, 미스

표, 제네시스 BBQ 윤홍근 회장, 중앙

자증권 주원 대표, 체리부로 김인식 회

동 대표, 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 장

대표),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송명

13명, 공공기관·단체 대표 12명, 중견기업

터피자 정우현 회장, 동부저축은행 김하

대학교 황인태 부총장(심사위원장), 한

장, KB금융그룹 김왕기 부사장(수상자

산의료재단 이춘택병원 이춘택 이사장,

재 이사장, 한국철도시설공단 김광재 이

CEO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 대표, 제주대 허향진 총장, 한국조폐공

국중부발전 김성진 본부장(수상자 남인

어윤대 회장), 파주시 이인재 시장, 유

제니엘 박인주 회장, 아시아나항공 윤영

사장, 한국수출입은행 김용환 은행장.

앉아 있는 앞줄 왼쪽부터 대신증권 이

사 윤영대 사장,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

석 사장), 하이원리조트 최흥집 사장, 포

한양행 하정만 이사(수상자 김윤섭 대

두 대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오재

최승식 기자

‘2012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대상’ 받은 33인의 CEO

yonnie@joongang.co.kr

40판 제14661호


E8

2012년 3월경제뉴스 14일 수요일  200자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비즈니스

기업

B3

인물

한국표준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삼성 공채에 47개국서 지원자 700명 몰려 중국인 200명 지원 가장 많아 지난해보다 40% 늘어나

한국표준협회는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식을 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축 사에서 “협회의 표준화와 품질 향상 노력 이 지난해 무역 1조 달러 달성에 큰 힘이 됐 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박승엽(왼쪽부터) 한영전자 회장, 홍석우 장관, 김창룡 표준 협회장, 김영신 한국소비자원 원장이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삼성에서 정상의 위치에 오른 뒤 아프리 카 정부와 삼성 간 프로젝트 협력에 기여 하고 싶다. 삼성그룹의 올 상반기 대졸 신 입사원 공채에 지원한 우간다 출신 A씨 (27)의 포부다. A씨는 이번에 삼성에 지원 한 외국인 중 하나다. 삼성에 따르면 지난주 마감한 대졸 공채 에 47개국의 외국인 700명이 지원했다. 지 난해의 500명보다 4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국적은 중국이 200명으로 가장 많 았고, 미국과 캐나다가 각각 100명으로 뒤 를 이었다. 예멘·네팔·나이지리아·수단·과 테말라 출신 지원자도 있었다. 삼성 관계자

한진그룹 3세 조현민, 승무원으로 근무

는 “글로벌 기업 위상에 걸맞게 신입 채용 에서도 글로벌화가 많이 이뤄졌다”고 평했 다. 삼성은 자체 채용 필기시험인 삼성직무 적성검사(SSAT)를 한국어와 영어로 운영 하고 있어 외국인 지원자는 두 언어 중 하 나를 선택해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삼성의 이번 공채에는 국내외를 통틀어 모두 5만여 명이 지원했다. 이 역시 사상 최다다. 4500명을 뽑는 점을 감안하면 경 쟁률이 11대 1에 이른다. 33개국에서 공부 하는, 한국 국적의 해외유학생도 3000명 이 입사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정책

GS건설, 초고층 화재 시나리오 개발

윤상직 차관 “중소기업부 신설 반대”

GS건설 기술연구소가 초고층건물 방재 분야의 핵심 기술인 ‘초고층 화재 시나리 오 구축기술’을 개발했다. 세계 초고층건 물 화재 사례를 분석해 148개 시나리오를 만들고 개별 시나리오의 발생빈도와 영향 을 수치화했다. 초고층건물 설계 때 해당 건물에 가장 적합한 화재 시나리오를 선택 해 적용하게 하기 위해서다. GS건설은 현 재 진행 중인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설 계에 화재 시나리오 관련 신기술을 적용하 고 있다.

지식경제부 윤상직 1차관은 13일 “중소기 업 담당 부처를 새로 만드는 것보다 산업정 책을 총괄하는 부처에 본부 형태로 들어오 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일 각에서 거론되는 중소기업부 신설이 필요 하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윤 차관은 또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지경 부 내 중소기업국 신설을 조속히 추진하겠 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산업 연구개발에 125억 지원 전자랜드, 해외 여행권 사은행사 전자랜드는 31일까지 현금 또는 제휴카드 를 이용해 혼수 가전품을 500만원어치 이 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1인 동반 해외 여행권을 증정한다. 2박3일간 진해 벚꽃놀 이와 일본 규슈 온천을 돌아오는 일정이다. 여행권을 원치 않는 고객은 교자상이나 냄 비 세트를 받을 수 있다.

3000개 보석으로 만든 주방가구 13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모델들이 고급 주방제품을 판매 하는 ‘프라움’ 개점을 기념해 3000개의 보석으로 만든 주방기구를 소개하고 있다. 프라움은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코리아가 마련한 매장으로 요리강의·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 가계대출 잔액 2년 만에 감소

갤럭시S2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삼성전자는 13일부터 스마트폰 ‘갤럭시S2’ 의 운영체제(OS)를 안드로이드 4.0 ‘아이 스크림 샌드위치(ICS)’로 업그레이드한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 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록’, 동영상 을 촬영하면서 동시에 사진을 찍을 수 있 는 ‘스냅샷’, 다양한 효과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포토 에디터’ 기능이 추가된다.

제14661호 40판

한국은행은 1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639조3000억원으로 전달보다 3조 4000억원 줄었다고 13일 밝혔다. 대출 잔액 이 감소한 건 2010년 1월 이후 2년 만에 처 음이다. 저축은행·신협 등 비은행 예금취 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도 전월보다 6000 억원가량 감소한 186조2000억원으로 집계 됐다.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300억 원 줄어든 10조1000억원이다.

[연합뉴스]

대학생 학자금 전환대출 조건 완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사회연대은행’ 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을 위한 전환대출의 신청조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대학생 기준은 최저생계비 160% 이하, 학점 80% 이내에서 소득 7분위(가구 월소득 약 429만원)·학점 70% 이내로 바뀐다. 대부업체와 저축은행 으로부터 고금리의 학자금 대출을 받은 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연체 중인 저 소득층 대학생(2학년 이상)은 1인당 500만 원까지 연 3.9%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서비스산업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2 중소기업 서비 스 연구개발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 다. 기업은 신기술 개발이나 서비스 개선 영 역으로 구분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업 체당 지원 금액은 최대 2억원이다. 중기청 은 올해 모두 1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www.smb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양호(63) 한진그룹 회 장의 차녀인 조현민(29· 사진) 대한항공 통합커 뮤니케이션 상무가 계열 사인 저비용 항공사 진 에어의 승무원으로 나 선다. 진에어에 따르면 조 상무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간 신입 승무원 교육 에 참여한 뒤 직접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 한다. 조 상무는 올 초부터 진에어의 마케 팅 담당 전무를 겸하고 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 임기 2년으로 줄여 외환은행은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윤용 로(사진) 행장과 장명기 대기업사업그룹장을 사 내이사로 선임했다. 윤 행장의 임기는 외환은 행 최대주주인 하나금융지주의 수정 제 안에 따라 애초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들 었다. 금융권에선 윤 행장의 임기를 김정 태 하나금융 회장(임기 3년)보다 짧게 해 김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포석으 로 보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외환은행 의 전 대주주인 론스타의 고액배당 논란 을 불렀던 분기배당(3, 6, 9월 말)을 없애 고 반기배당(6월 말)만 가능하도록 하는 정관 변경안도 통과됐다.

인사 동일드방레 ^대표이사 이선효

4륜 오토바이 체험장 사고 위험 커 한국소비자원은 4륜 오토바이(ATV) 체험 장 12곳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든 곳 의 ATV 조명 장치와 핸들이 불량하고 타 이어 마모가 심해 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 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ATV 사고 건수는 2009년 6건, 2010년 14건, 2011년 31건으로 매년 두 배 이상씩 늘었다.

원터치로 커피 맛보세요 한국 네슬레는 13일 서울 소공로 플라자 호텔에서 캡슐 커피 머 신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의 새로운 모델 지니오 (Genio)를 선보였다. 모델들이 지니오와 커피 캡슐 을 들어 보이고 있다. 지니오는 스마트휠로 자유롭 게 물 용량을 조절하고 원터치 버튼으로 간편하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합뉴스]


B4 12 탐관오리와 함께 묻히려 관 들고 시위 국제 국제

3월 14일 수요일 2012년2012년 3월 14일 수요일 

중 우칸촌 첫 민선 촌장 린쭈롼 기 숨지면서 우칸촌 농민 시위가 극 재하면서 “우칸촌이 항쟁에서 자치 주민과 당국의 시각이 다른 것도 정 “지난해 12월 시위 당시 나는 주민 들에게 100개의 관을 준비하도록 했다. 99개는 탐관오리를 매장하기 위해, 나머지 하나는 나를 위한 것 이었다. 우리는 모두 상복을 입고 관을 들고 부패한 관리들을 상대로 항의 시위를 했다.” 중국 광둥(廣 東)성 우칸(烏坎)촌 린쭈롼(林祖 鑾·67) 촌장(촌민위원회 주임). 그는 부패한 우칸촌의 기존 간부들이 농 민들의 토지 33만여㎡를 헐값에 부 동산 개발업자에게 넘긴 데 반발해 촌민들이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간 벌인 시위를 이끈 지도자다. 린 촌장은 중국 풀뿌리 민주주의 실험으로 평가돼 온 ‘우칸촌 사태’ 의 중대 고비였던 지난해 12월 무렵 을 비장하게 회고했다. 당시엔 농민 쉐진보(薛錦波)가 수감 중에 갑자

에 달했던 시점이다. 농민들의 주장이 당국에 의해 받 아들여지면서 당국의 수배를 받아 온 린 촌장은 1월 파격적으로 중국 공산당 우칸촌 지부 서기로 발탁됐

직선제 투표는 승리 아닌 시작 땅 돌려받는 게 최우선 과제 은퇴하면 기술학교 세울 것 다. 6812명이 참가한 가운데 3일 치 러진 직선투표에서 6205표를 얻어 촌장에 선출됐다. 400 여 년의 우칸촌 역사에서 첫 민선 촌장이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주간지 아주주간 (亞洲週刊) 최근호는 그 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

로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 은 문답.

상적인 것이다.”

-우칸촌이 마침내 승리했는데.

“첫째로 빼앗긴 토지를 되돌려받 는 문제다. 농민이 자신의 땅을 되 찾는 것이 합법적이라는 본질을 따 져보면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둘 째로 제도를 갖추는 일이다. 기존 촌 간부들이 부패하게 된 것도 시스 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 다. 토지매매 장부가 공개되지 않고 투명하게 일이 처리되지 않다 보니 부패하고 말았다. 권력을 감독하고 견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 영원한 승리란 없다. 이번 직선은 첫걸음을 잘 내디뎠지만 시작일 뿐이다.” -안후이(安徽)성 샤오강(小崗)촌의 경제개혁에 빗대 우칸촌의 정치개혁을 주목하는 시각이 있다.

“그런 비교는 맞지 않다. 우리는 우리들의 일을 했을 뿐이다. 찬양도 비판도 받지만 촌민을 위해 실질적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촌민 자치의 성과는.

-우칸촌의 미래를 위한 복안은.

“전국 범위에서 1인1표 직 선제를 시행하는 곳이 아직 은 적다. 직선제에 대한 우려 도 있지만 우칸촌에서 선거를 해보니 전체 린쭈롼 적으 로는 좋았다.

“촌민위원회가 제도적으로 견제 와 균형이 이뤄지도록 한 뒤 나는 적당한 때에 물러날 것이다. 학교를 세워 유망한 젊은이들에게 기술교 육을 시킬 것이다.”

중·러, 내달 서해서 대규모 합동훈련 중국과 러시아가 다음 달 서해에서 대규모 연합 해군 군사훈련을 한다 고 홍콩의 봉황(鳳凰)위성TV가 러 시아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인민 해방군 천빙더(陳炳德) 총참모장 이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니콜라 이 마카로브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연합훈련에 합의했으며, 이번 훈련 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 러의 연합 해군훈련은 미국이 안 보의 축을 아시아·태평양으로 옮 기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봉황TV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는 중국의 북해함대와 러시아의

제14661호 40판

-촌민위원회의 최우선 임무는.

태평양함대가 참가한다. 중국 해 군 최정예로 평가받는 북해함대 는 칭다오(靑島)에 사령부와 기지 를 두고 있으며 수도 베이징(北京), 서해, 보하이(渤海)만 방어를 맡고

위함, 해군 항공병과 잠수함, 연안 미사일부대가 참가한다. 러시아에 선 순양함, 구축함, 호위함 등 10여 척을 동원한다. 러시아 함정은 다음 달 중순 블라디보스토크 기지를 떠

중 북해함대,러 태평양함대

잠수함 동원, 항공모함 대비도

혼합 편대 이뤄 훈련 진행

미국의 아시아 전략 견제 관측

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북해함 대에 이어 둘째로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토크 에 사령부와 기지가 있다. 훈련의 특징은 양국 함대가 혼합 편대를 이뤄 진행되는 점이다. 훈련 에는 중국에서 최신예 구축함과 호

나 동해~대한해협~제주도 남단~서 해를 통해 칭다오 부근에서 중국 함 정과 합류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이번에 잠수함과 지대함 미사일을 이용한 대항공모함 대응 훈련도 하 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 항모의 접근 차단을 노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와 함 께 올여름 타지키스탄에서 상하이 협력기구(Shanghai Cooperation Organization) 연합 군사훈련인 ‘평화임무-2012(和平使命)’에도 참 가해 군사협력을 강화한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이 1996 년 주도했던 ‘상하이 5자회담’을 확 대해 2001년 6월 출범시킨 지역협력 기구. 회원국은 중국·러시아·카자흐 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 르기스스탄 6개국이며 매년 ‘평화 임무’라는 이름의 연합 군사훈련을 하고 있다. 황싱(黃星) 중국 군사과 학원 연구지도부장은 “미국의 대아 시아 중시 전략은 사실상 중국 포위 전략의 일환으로, 이에 대응하려면 러시아와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강 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협 도우미들 임무 끝 중국의 최고 국정 자문기관인 전국인민정치협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상회의(정협) 연례 회의가 폐막된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서 회의 진행 여성 요원

chkcy@joongang.co.kr

들이 스카프를 공중에 던지고 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B5 27

문화 문화

3월 12일 2012년 3월 월요일 14일 수요일 2012년

정명훈 감독 부르심에 바로 “옛썰”했죠 <Yes, Sir>

3억짜리 단원 그림 고서화 중 최고가 겸재 ‘괴단야화도’ 작년 2억에 팔려 <槐壇夜話圖>

-뜻밖의 결정이었겠다.

서울시향 객원 수석 두 달  첼리스트 송영훈 첼리스트 송영훈(38)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많다. ‘경희대 교수’ ‘MIK 앙상블’ ‘서울 시향 첼로 객원 수석’ 등이다. 눈에 띄는 것은 ‘첼로 객원 수석’이다. 20~30대 여성팬이 많은 송씨의 객원 수석 활동은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됐다. 그는 출산 휴가 중인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와달라고 했다. (오른쪽 손으로 거수 경례를 붙이며) ‘옛썰(Yes, Sir)’ 하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 그 만큼 존경하는 분이다. 오케스트라에서만 얻을 수 있는 음악적 경험이 있을 것 같았다.”

주연선 서울시향 첼로 수석을 대신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객원 수석으로 활

-어떤 곡을 주로 연주했나.

동했다. 송씨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에 단원으로 함께 연주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말러 교향곡 1, 8, 9번을 연주했다. 지난 해 연말에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도 함 께 연주했다.” 말러 교향곡은 어땠을까. “세상에서 연주 하는 음악이 있고 천상에 있는 음악이 있다 고 생각한다. 단원들과 함께 연주를 하면서 무대에서 들었던 말러 교향곡은 천상에서 듣는 그런 음악이었다. 낮고 겸손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말러의 곡이다.” -연습은 많이 했나.

“솔로로 연주하는 것 이상 준비 했다. 말 러 교향곡은 1시간 20분에서 40분 정도 된 다. 첼로 협주곡의 2~3배 분량이다. 처음 하

객석에서만 들었던 말러교향곡 단원 들과 연주하며 새로운 경험 14일 쇼팽과 사랑에  콘서트 는 현대곡이 많아 스코어(악보) 자체에 익 숙해지는 데 1달 정도 걸렸다.” 송씨는 잘생긴 외모 덕에 유독 여성 팬 이 많다. 2008년부터 1년 동안 KBS 클래식 FM에서 ‘가정음악’도 진행했다. 2002년에 는 대한민국 문화대사를 지냈고 클래식이 아닌 탱고 음악 전도사로 자처하는 등 활발 한 대외 활동을 펼쳤다. -엔터테이너가 됐다는 비판도 있다.

스타 첼리스트 송영훈 “마흔 살이 가까워지니까 이제 음악이라는 문이 조금 보인다. 오케스트라 경험도 그 문을 열 수 있는 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올 2월 제주도에 사는 14살 중학생이 e메일을 보내왔다. ‘아이돌 그룹이 좋았는데 제가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듣고 클래식 음 악에 빠졌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했던 일이 보람 있는 일이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송씨는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함께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쇼팽과 사 랑에 빠지다’라는 콘서트를 연다.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폴로네이즈, 프렐류드 등을 첼로와 피아노가 연주할 수 있도록 김씨와 함께 편곡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값 치솟는 중국 작품과 대조 “북경의 그림 가게들은 원백(元伯)의 그림 을 심히 중히 여겨 비록 손바닥만한 그림일 지라도 비싼 값으로 사지 않음이 없다.” 조선 후기의 선비 신돈복(1692∼1779)이 남긴 기록이다. 여기서 ‘원백’은 겸재(謙齋) 정선(1676~1759)의 자(字)다. 간송미술관 한 국민족미술연구소 최완수 연구실장은 저 서 겸재 정선에서 신돈복의 이 글을 인용, 겸재의 그림이 당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 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외면받는 고미술의 현주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이다. 지난해 국내 주요 고미술 경매사에서 거래된 고서 화 1273점 중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은 단원 (檀園) 김홍도(1745∼?)의 ‘선고지과도(仙 姑持果圖)’, 두 번째가 겸재의 ‘괴단야화도 (槐壇夜話圖)’였다. 각각 3억500만원, 2억 원이었다. 국보급 화가들의 작품 치고는 싼 편이다. 한국미술정보개발원이 서울옥션· 마이아트옥션·옥션단의 경매 자료를 집계 한 결과다. ‘선고지과도’는 도교의 이치를 체득해 신 선이 된 여덟 명을 주인공으로 한 ‘팔선도 (八仙圖)’의 하나다. 신선처럼 오래 살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은 그림이다. 팔선 가운데 ‘하선고(何仙姑)’를 그렸다. 하선고는 7세 기 무렵의 사람으로 천도를 먹고 선녀가 되 었다고 전해진다. 낙찰총액 기준으로도 단원과 겸재가 단 연 1, 2위다. 단원의 그림이 총 7점, 10억 1500만원 어치, 겸재의 것이 총 3억9500만 원이었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총 1억7600 만원), 현재(玄齋) 심사정(1억3700만원), 추사(秋史) 김정희(1억1460만원)이 뒤를

김홍도의 ‘선고지과도(仙姑持果圖)’. 작년 3억500 만원에 팔렸다. 크기는 94×46㎝. [마이아트옥션]

이었다. 거래 건수로는 추사가 18점으로 가장 많았고, 소치(小癡) 허련(13점), 단원 이 그 다음이었다. 한국미술정보개발원 윤철규 대표는 “지 난해 전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가장 비 싸게 팔린 것이 치바이스의 ‘송백고립도’로 718억원이었다. 이에 비해 당대 중국에서도 얻으려고 줄을 섰다는 겸재 등 우리 대표 서화가들의 작품은 심각하게 저평가돼 있 다고 말했다.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브리핑 34세로 요절한 천재 미술가 에바 헤세 (1939∼70)의 초기작이 전시 중이다.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여는 ‘에바 헤세: 스펙터스&스튜디오워크(Spectres and Studiowork)’다. 미니멀리즘 조각이 대세이 던 1960년대 후반 섬유유리, 라텍스 등 부드 러운 재료를 끌어들여 예술실험을 했다. 20 점이 4월 17일까지 전시된다. 02-735-8449.

조성준씨의 첫 사진집 마음의 여정이 출 간됐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캐논플렉스 갤 러리에서 22일부터 4월 5일까지 관련 전시 도 연다. 사진집은 캐나다 투자은행 스코시 아 워터러스(Scotia Waterous) 후원으로 출간됐다. 이 은행은 1994년부터 매년 한 작 가를 선정, 사진집 출간을 지원하고 있다. 02-2191-8559.

40판 제14659호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피아니스트 이민영 독주회

한국인 한 주에 4번 이상 본다  웹툰 전성시대

리버먼·슈베르트 선보여

<웹+카툰>

회 문제로 대두되자 23개 웹툰을 문 제 작품으로 꼽아 ‘청소년유해매체 물 결정 관련 사전 통지 및 의견 안 내 공문’을 각 포털사이트에 발송했 다. 이에 만화계는 방통심의위 결정 에 항의해 거리 퍼포먼스를 벌이는 등 반발하고 있다. 강기헌 기자

피아니스트 이 민영(41사진) 씨가 17일 오후 7시 서울 예술 의전당 리사이 틀홀에서 독주 회를 연다. 1994 년 유학을 떠난 후 17년 만에 한국으 로 돌아온 후 여는 첫 독주회다. 미국 코네티컷 대학교에서 교수 를 지내기도 한 그는 이번 독주회에 ‘순간과 영원’이라는 이름을 붙였 다. 이번 독주회 전반부에선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순간의 환 영’, 미국의 현대 작곡가 리버먼의 ‘가고옐스(Gargoyels)’ 등을 선보 일 예정이다. 후반부에선 슈베르트 의 피아노 소나타 20번을 연주한다. 이씨는 독주회 선곡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전반부에서는 소품 위주로 곡을 선곡했다.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환 영과 순간의 느낌을 연주하려고 한 다. 리버먼의 작품은 교회의 악령을 퇴치하는 이미지를 주제로 3악장에 서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선율이 4악 장에서는 악마의 격렬하고 역동적 인 음악성이 대조적으로 드러난다.” 연주회 후반부에선 ‘영원’에 관 한 음악들을 들려주고 싶다고 한다. 그가 연주할 슈베르트의 후기 피아 노 소나타 곡은 슈베르트가 죽기 전 에 쓴 것들이라 인생의 깊이가 느껴 지는 곡들이다. 이씨는 “슈베르트의 음악은 그가 살아서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사후 에는 그 예술성을 인정 받았다. 이 번에 연주할 작품 역시 그가 죽고 나서 10년 뒤에 출판돼 세상에 모습 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첼리스트이자 남편인 이강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와 함께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등을 담은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 다. 올해 11월에도 ‘재회’라는 부제 로 한 번 더 독주회를 열 계획이다.

emckk@joongang.co.kr

강기헌 기자

다음·네이버 등 주요 포털서 몇 년새 폭발적 성장 인터넷 만화 ‘웹툰’이 문화지형도 를 바꾸고 있다. 웹툰(webtoon)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 를 뜻하는 ‘카툰(cartoon)’이 합쳐 진 말이다. 공포의 외인구단 이현세(56)와 쩐의 전쟁 박인권(58) 화백이 출 판 만화를 대표하는 작가들이었다 면 웹툰을 대표하는 작가들은 강풀 (38) 등 20~30대들이 주축을 이루 고 있다. 출판 만화가 장편소설이라 면 인터넷에서 5분 이면 간단히 볼 수 있는 웹툰은 단편소설에 가깝다. 2000년대 초반 시작된 웹툰은 ‘스마트폰’이라는 엔진을 달면서 문 화계의 주요 장르로 뿌리를 내렸다. 특히 컴퓨터·스마트폰·테블릿PC 등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10~30대 팬층이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은 2003년 강풀 의 ‘순정만화’ 등 작품 2개로 포털 사이트 최초로 웹툰 서비스를 시작 했다. 입소문을 탄 웹툰은 점점 늘 었다. 2008년 다음에선 21개 작품이 연재됐지만 아이폰 등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2010 년에는 104개로 2009년(48개)에 비 해 2배 이상 증가했다. 2005년 웹 툰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에서도 2008년 73개이던 것이 2010년에는 154개로 급증했다. <표 참조> 웹툰은 요즘 국내 콘텐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인기가 검 증된 일부 웹툰은 속속 영화로 만 들어지고 있다. 2010년 개봉한 영화 ‘이끼’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개봉한 ‘통증’에는 강풀 이 스토리 제작에 참여했다. 웹툰 은 이제 소설을 대체해 문화판의 새 로운 콘텐트 공급원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웹툰 ‘패션왕’은 드라마 로 만들어질 예정이고, ‘쌉니다 천 리마마트’는 시트콤 계약을 맺었다. 가히 웹툰 전성시대다.  골라보는 재미=포털사이트에

31

문화 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B6 문화

주요 포털에서 연재하는 웹툰 수 연도

네이버

다음

2003

-

2

2004

-

3

2005

3

8

2006

11

9

2007

30

15

2008

73

21

2009

117

48

2010

154

104

2011

190

123 자료: 양사 집계

선 영업상 이유를 들어 정확한 수치 를 공개하고 있지만 각 포털사이트 의 웹툰 주간 조회수는 2억 회에 육 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추 우리 국민이 일주일에 4번 차례 이상은 웹툰을 본다는 얘기다. 각 포털사이

스마트폰 보급이 불 붙여 영화·드라마 콘텐트 역할도

조석의 ‘마음의 소리’ 중 한 장면. 지난달 네이버 연재 600회를 맞은 인기 웹툰이 다. 매회 황당하면서 공감이 가는 에피소

로맨스·액션·패션 코디 

드로 웃음을 선사한다. (그림 위)

골라보는 재미가 인기 비결

천계영의 ‘드레스 코드’의 주인공 계영 이. 천 작가의 아바타이기도 한 작품 속

트 스마트폰 맞춤 초기 화면에서 웹 툰은 뉴스와 함께 가장 중요한 자 리를 차지하고 있다. 웹툰 인기 비결은 ‘골라보는 재 미’에 있다. 로맨스·액션부터 누 구나 체험해 봤을 ‘초보 운전 경 험’까지 다양하다. 다음에 연재 중 인 ‘탐묘인간’ ‘그루밍 선데이’에 선 작가가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 가 주인공이다. 연재 600회를 기록 한 ‘마음의 소리’에선 과외·물놀 이 등 일상의 소재로 짧은 스토리 를 만들어 낸다. 기존 출판 만화 작가들도 웹툰 시 장에 진출하고 있다. ‘언플러그드 보이’로 인기를 끈 만화가 천계영씨 는 지난해 9월부터 포털사이트 다 음에 웹툰 ‘드레스 코드’ 연재 중이

‘계영’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옷 잘 입는 법을 알려준다. (그림 왼쪽)

다. 천씨는 이 만화에서 자신의 이 름을 딴 캐릭터를 등장시켜 옷 코디 법 전수하고 있다. 천씨는 “독자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매체에 만화가 실리는 것은 당 연한 현상”이라며 “스마트폰의 대 중화와 함께 (인터넷) 만화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3D로 그림 작업을 하는 천씨는 자신의 작품에서 훌라 춤을 추며 돌아가는 3D 캐릭터를 선보이기도 했다. 종이라는 공간의 제약을 뛰 어넘은 웹툰이 점차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이 커지면서 반작용도 있다. 방통심의위는 최근 학교 폭력이 사

40판 제146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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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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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커스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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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zzz1srpdfdelqhw1frp ≪⪶ცቖ ⳮ•#᧾ⱺⱞᗲც#☎ᆮ/#▫៞

식당/식품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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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hoo=#9370:;80;7;6#2#Who=#93708850<674 ●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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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604-710-4303 ㏍⽆ᐦ⟝ ጲ⾶#⃹’⍅ᨖ# 〭㠎ᒝ⾡ 〭⍚ᕡᒝ#⡕㖉# ⏱Ꮾ ៥⒱㖩⃺⺥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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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Read English, Korean is Asset, Related exp. is asset $11~$13/hr based on 40 hrs/wk Resume to E: cafemomoko@hotmail.com or mail to #3, 8 Weston Drive SW, Calgary, AB T3H5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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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is hiring full-time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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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Location: Richmond Qualification: 3~5 years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Korean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Salary: $18.00/hour (40 hours a week) Apply: email - 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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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ne Sushi Inc. (dba Togo Sushi Japanese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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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oquitlam Centre is looking for Sushi man (Business Location: 1208-2929 Barnet Hwy Coquitlam BC V3B5R5) Potision : Fulltime Sushiman Wage: $18-20.00 per hour Working conditions : 40 hours working per week, Position Requirement: *Minimum of 3 year experience *Completion of Secondary Education *Basic English required and Korean speaking is an asset Duties: *Prepare and cook individual dishes in our menus such as Sushi *Plan menus and create/develop original Japanese items *Hire and train kitchen staff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determine size of food portions Please send your resume via e-mail only : togosushica@gmail.com No apply in person or phone calls accepted. Website : www.togosush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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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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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16회는 중앙일보 2573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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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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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시사 총정리 ② (2011년 2월 8일~3월 7일) 정치의 계절입니다. 4·11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은 총선에 나갈 후보들을 공천하느라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공천의 원래 뜻은 뭘까요.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그녀가 1992년에 불러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에서 14주간 군림했던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가 지난달 빌보드 차트에 7위로 재진입하더니 3위 까지 올랐습니다. 뉴스클립 시사총정리가 지난 한 달을 정리했습니다. 김홍준 기자 rim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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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흔든 ‘황색돌풍’ 요즘 제러미 린 모르면 농구팬 아니죠 <뉴욕 닉스 >

정치·국제 공천(公薦) 사전적 의미로는 ‘1. 여러 사람이 합의하여 추천함 2. 공정하고 정당하게 추천함’을 뜻한다. 원래 는 인사권이 있는 관아에서 임금에게 추천하는 것을 의미했다. 문관의 인사권이 있는 이조(吏曹)와 무관의 인사권이 있는 병조(兵曹)를 ‘저울질하는 관아’라는 뜻 에서 전조(銓曹)라고 했다. 전조에서 세 명의 공직 후 보자를 임금에게 ‘공천’했다. 세 명을 추천한다고 해서 ‘삼망(三望)’이라고 했다. 가장 점수가 높은 후보자를 일망(一望) 또는 수망(首望), 그 다음이 이망(二望) 또 는 부망(副望), 마지막이 삼망(三望) 또는 말망(末望) 이라고 불렸다. 국왕이 이 셋 중 적임자의 이름 위에 점 을 찍었는데, 이것을 낙점(落點)이라고 했다. 세 후보자 모두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임금이 다른 후보자의 이 름을 직접 써 임명하는 첨서낙점(添書落點) 권한을 행 사하기도 했다. 한자 천(薦)은 해태를 가리키는 치(廌) 와 풀 우거진 모양의 망(茻)으로 이뤄진 단어다. 해태 같은 신성한 동물이 먹는 풀로 만든 망이나 돗자리를 뜻한다. 고대엔 희생물을 바치는 제사를 제(祭)라 하고 희생물 없는 제사를 천(薦)이라 했다. 천을 지낼 때는 제수를 돗자리에 받쳐 올렸기 때문에 그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한다. 이후 임금에게 올리는 것을 천(薦)이라고 했다. <본지 3월 7일자 1면, 33면> 게리멘더링(Gerrymandering)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 사였던 공화당의 엘브리지 게리(Elbridge Gerry)는 1812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자기 당에 유리하도록 선거 구를 정했다. 그 부자연스러운 생김새가 그리스신화 속 불도마뱀인 샐러멘더(salamander)와 비슷했다. 게 리맨더링은 게리와 샐러멘더, 두 단어를 합쳐져 ‘특정 정당,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부자연스럽게 선거구를 획 정하는 행태’를 뜻하게 됐다. 오는 4월 11일 열리는 19 대 총선에 한해 국회의원 수가 299명에서 300명으로 늘어났다. 국회 본회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 켜 세종특별자치시를 선거구로 신설하고 경기도 파주 와 강원도 원주는 갑, 을로 분구해 세 곳의 선거구를 추가했다. 반면에 경남 남해-하동군, 전남 담양-곡성구례군 두 곳은 없앴다. 전국 선거구의 인구 하한선(10 만5000명)에 따른 조정이 아니라 여야가 각각의 텃밭 인 영남·호남에서 한 곳씩을 없애 야합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본지 2월 28일자 1면>

상 시상식 전야제 공연을 앞둔 2월 12일(한국시간) 호 텔 욕조에서 49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아이 윌 올웨이 즈 러브 유’는 빌보드 싱글차트에 재진입해 현재 3위(2 월 25일 기준)에 올랐다. <본지 2월 13일자 30면> 봉수(封手) 대국 도중 휴식을 취할 경우 다음에 둘 수 를 상대방이 못 보도록 기보에 적어 따로 보관하는 것 을 일컫는 바둑 용어. 대검 중수부는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 딸인 노정연씨의 ‘13억원 밀반출 의혹’을 4·11 총선까지 수사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노씨가 출산 을 앞두고 있고 검찰의 선거 개입 논란이 부담된다는 배경에서다. 검찰 관계자는 이런 수사 일시 중단 상황 을 바둑의 ‘봉수’에 비유했다. <본지 3월 3일자 1면>

사회

제러미 린(24·Jeremy Lin·사진) 하버드대를 나와 미국 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가드로 뛰는 대만계 미국인. 린 세니티(Linsanity, 성 Lin과 광기를 뜻하는 Sanity의 합성어. ‘린에 미치다’는 뜻)란 신조어를 만들며 미국은 물론 대만·중국까지 요동치게 만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린은 2010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입단했지만 시원찮은 성적으로 방출됐다. 2011~2012 시즌에 닉스에 입단해 주전 가드의 부상을 틈타 지난달 5일 교체 출장한 뒤로 맹활 약,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LA 레이커스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대결에서도 38점을 쏟아부어 압승을 거뒀다(2월 11 일). 이날 입은 유니폼은 자선경매에 부쳐져 무려 4만2388달러(약 4773만원)에 낙찰됐다. 린의 17번 유니폼 판매량은 NBA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본지 2월 10일 28면, 2월 13일 28면, 2월 27일 30면>

방식. 소규모 시설로도 핵무기에 쓰이는 순도 90% 이 상의 ‘고농축 우라늄’을 만들 수 있다. 원심분리기 1개 는 100W 전구 절반의 전기로도 가동할 수 있어 이곳저 곳 이동하며 은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2010년 11월 영 변 핵시설을 방문했던 미국의 핵 전문가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는 “2000개의 원심분리기가 가동 중이었다” 고 말했다. 원심분리기 2000개면 핵폭탄 2개를 만들 수 있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달 23,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미 3차 회담을 통해 영변 농축우라늄 시설 가동 일 시 중지 및 핵, 장거리 미사일 실험 중단과 24만t의 식 량 지원을 맞바꾸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를 29일에 동시 발표했다. <본지 3월 1일자 1면, 3월 2일자 4면>

어느 요일에 문을 닫아야 하는지 등 세부 내용은 기초 자치단체가 정하도록 했다. 서울시 25곳의 자치구의 회 의장 중 23명이 대형마트 규제에 찬성 입장(반대 2 명)을 밝혔다. 전북 전주시가 지난달 7일 전국에서 처 음으로 조례를 제정해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 쉬도 록 했다. 이에 대해 대형마트와 SSM은 “매출이 많이 나는 일요일에 문을 닫으면 타격이 너무 크다”며 반발 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인구 30만 명 이하의 중소 도시에 대형마트 진출 규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본지 2월11일자 12면>

만성 장폐색증후군 선천적으로 장(腸) 운동이 이뤄지 지 않아 음식을 먹는 대로 다 토해내고 필요한 열량의 30%밖에 흡수하지 못하는 희귀병. 나머지 70%의 열량 은 영양주사를 통해 보충한다. 1년 생존율 87%, 4년 생 존율 70%로 유일한 완치법은 장기이식이다. 국내에 10 명 안팎의 환자가 있다. 그중 한 명인 조은서(7)양이 지 난해 10월 뇌사상태에 빠진 6세 여자아이의 간·비장·췌 장·대장·소장·위·십이지장 등 장기 7개를 동시에 이식받 았다. 그러나 현행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4조는 간·심장·신장·폐·소장·췌장·골수·안구·췌도 등 9개만 이식 가능한 장기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서양의 수술 성공을 계기로 장기 이식을 보다 폭넓게 허용하는 ‘은서 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 2월 17, 18일자 1면>

상괭이 돌고래의 한 종류로 우리나라 서해에 주로 산 다. 평균 몸길이 1.9m, 무게 70kg으로 고래치고는 작지 만 먹성이 대단해 연간 1.2t을 먹는다. 국제 포경위원회 가 포획을 금지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 고래 자원의 보 존과 관리에 관한 고시를 통해 1년 전부터 어획이 금지 됐다. 몸집이 작아 우연히 그물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 런 과정을 통한 추정 어획량이 약 300마리. 하지만 신 고는 10여 마리에 그친다. 경찰에서는 신고 누락 시 최 고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관리 규정을 강화하 기로 했다. <본지 2월 28일자 E8면>

문화·스포츠 러시아

경제 새누리당 여상규(경도 남해-하동) 의원이 지난달 27일 국회에 서 농어촌 선거구 통폐합 반대를 주장하다 경위들에게 제지당 하고 있다. 이날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따라 여 의원의 지역구가 사라졌다.

[중앙포토]

부실저축은행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 저축은 행 영업정지에 따른 예금자 피해를 소급 보상하는 내 용의 특별법. 2008년 9월 이후 영업정지된 18개 저축은 행의 5000만원 이상 예금과 불완전 판매된 후순위채 권 보유자에게 피해액의 55%가량을 보전해 주도록 하 고 있다. 특별한 사안에 대해 사후 법을 만들고 금융회 사에 맡긴 돈은 5000만원까지만 보호받을 수 있다는 예금보호제도의 취지에 어긋나며, 저축은행 구제에 은 행·보험 고객의 돈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입법 취지가 ‘총선용’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 회는 이 법안을 정무위원회에서 받은 뒤 본회의에 상 정하지 않고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본지 2월10일자 2 면, 2월 28일자 8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UEP·Uranium Enrichment Program) 천연 우라늄(순도 0.7%의 U-235)을 가스 형태의 육불화우라늄(UF6)으로 가공해 분당 5만~10 만 회 회전하는 ‘원심분리기’에서 우라늄만 분리하는

브레인시티(두뇌도시) 첨단 지식·산업단지와 친환경 주거공간, 대학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도시. 도시의 핵 심 기능을 담당한다는 뜻에서 브레인시티란 이름을 붙였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북쪽으로 500㎞ 정도 떨어 진 오울루시의 테크노폴리스를 모델로 삼고 있다. <본 지 2월10일자 24면>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아니면서 국내 계열사의 자산 총 계가 5조원을 넘지 않는 기업을 말한다. 중소기업에서 벗어나 중견기업이 되려면 제조업의 경우 상시근로자가 300명 이상이고 자본금이 80억원을 넘어야 한다. 이런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직전 3개 사업연도의 평균 매출 이 1500억원 이상이거나, 자산 총액이 5000억원을 넘으 면 중견기업으로 분류한다. 현재 국내에는 약 1300개 중 견기업이 있다. 전체 기업의 0.05%에 불과하다. 반면에 독일은 2.4%가 중견기업이다. <본지 2월 10일자 E6면> 대형마트 영업규제 지난해 말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생겼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수퍼마켓(SSM·Super Supermarket)이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할 수 없고, 매달 최대 2회 의무 휴업해 야 한다는 내용이다. 전통시장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경기 조작=이길 수 있는 경기를 일부러 져주는 게 승 부 조작이다. 경기 조작은 승패와 관계없이 점수 차를 내거나 각종 실책 기록을 양산해 의도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2011년에는 프로축구 승부 조작이 불거졌 고, 2012년에는 프로배구 경기 조작이 파문을 만들고 있다. 프로야구까지 의혹이 불거져 검찰이 수사를 벌이 고 있다. <본지 2월 13일자 16면>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사진) 22세인 1985 년에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앨범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미국 팝가수. 이후 앨범 ‘휘트니’, 영화 ‘보디가드’ 수록곡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의 대히트가 이어지면서 80, 90년대 팝 아이콘이 됐다. 그래미상을 6회나 받았고 앨범 누적 판매량 이 1억 7000만 장에 달한 다. 가수인 보비 브라운과 결혼했으나 남편의 폭행 과 외도에 불운한 생활을 이어갔다. 약물 중독에 시 달렸고 재기를 위해 몸부 림쳤다. 2007년 이혼 뒤 지 난해 2월 첫 한국 공연을 하기도 했다. 2012 그래미

알래스카(미국) 캐나다

베링해협

베링해협 태평양 북부 베링해와 북극해를 잇는 해협. 아시아와 아메리카의 경계선이자 미국과 러시아의 국 경선이 지나가는 곳이다. 1728년 이곳을 처음 발견한 러시아 탐험가 비투스 베링(Vitus Bering)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약 2만5000년 전, 시베리아 북부에 거주하던 이누이트족이 이곳을 건너 아메리카로 이주했다고 알 려져 ‘몽골리안 루트’로 불리기도 한다. 9월부터 이듬 해 6월까지 얼음으로 뒤덮인다. 홍성택(46) 대장이 이 끄는 베링해협횡단원정대가 지난달 24일 시베리아 동 쪽 끝 우웰렌을 출발해 96시간에 걸쳐 알래스카 서쪽 끝 웨일스에 도착해 세계 첫 횡단에 성공했다. 직선거 리는 85km지만 실제 이동거리는 160km. 유빙(流氷)과 폭풍우, 영하 40도의 혹한을 이겨냈다. 2007년 도전에 실패한 고(故) 박영석 대장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본지 3월 1일자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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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661호


B12 전면광고

2012년 3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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