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joongang.ca
발행인 김 소 영
제2576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대화무드 깬 북한 중국, 강경해졌다 북한이 16일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를 예고한 데(4월 12~16일) 대해 국 제사회가 일제히 비난하며 계획 철 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6 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이 문제를 놓 고 긴급 협의를 했다고 서울의 외교 소식통이 18일 전했다. 북한이 밝힌 ‘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이 ‘탄도미사일 을 이용한 모든 발사’를 금지한 2009 년 6월의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위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관계기 사 A8면> 가장 큰 관심은 북한의 최대 지 원국 중국의 태도다. 중국은 북한이 2006년 7월과 2009년 4월 장거리 탄 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와 달리 강경 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장즈쥔(張志 軍) 외교부 부부장은 16일 지재룡 주 중 북한대사를 불러 “중국은 한반도 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 유지는 관 련 당사국들의 공동 책임이며,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각 당사자는 냉정을 유지하고 더욱 복잡한 상황이 초래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주중 북한대사를 초치하고, ‘공동 책임’ ‘공동 이익’을 언급한 것
은 북한의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풀 이된다. 이는 2009년 4월과 크게 다 르다. 당시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위성 발사, 미사일 실험과 핵실험은 성격이 다르며 각국은 평 화적으로 우주공간을 활용할 권리 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당시 ‘광 명성 2호 발사 계획’을 권리로 인정 했다. 2006년 7월에도 마찬가지였다. 장위 대변인은 “(미사일 발사) 문제 는 각 국가의 우주공간의 평화적 이 용권리와 연관돼 있다”고 논평했다. 이번엔 ‘우주공간의 평화적 이용권 리’란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북한 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중국은 17 일 베이징을 방문한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용호 외교부 부상에게 도 미사일 발사 문제를 제기할 것으 로 예상된다. 중국의 입장 변화에는 여러 가지가 얽혀 있다는 풀이다. 첫째는 중국의 한반도 정책의 근간인 ‘안정과 평화’ 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다. 한반도 정세 불안은 중국의 최대 현안인 경 제의 연착륙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둘째는 중국이 주도해온 6자회담 재 개가 물 건너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북한의 핵활동 동결과 미국의 영양지원을 골자로 한 북·미
합의로, 6자회담 재개 분위기는 어느 정도 조성돼 있었다. 김정은 체제의 안착을 지원해온 중국으로선 뒤통 수를 맞은 것으로 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셋째는 미사일 발사 지점이다. 동해 쪽 무수단리에서 서해의 동 창리로 바뀌었다. 중국은 자칫 파편 이 중국 본토에 떨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미국이 발사 시점에 맞춰 서해 공해상으로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갖춘 이지스함을 출동시킬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서해를 ‘ 내해(內海)’로 간주해온 중국엔 새로 운 도전 요인이다. 그렇다고 중국이 북한만 압박하는 자세를 취할 가능성은 작다. 당사국 들에 ‘냉정 유지’와 ‘복잡한 상황 회 피’도 주문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가 또 다른 대북 결의를 추진할 경우 제 재의 수위를 낮추는 작업에 나설 가 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중국은 안보리 결의 1874호 채택 때 기권하지 않고 찬성한 만큼 이에 바탕을 둔 새 대북 제재 결의 문제 를 놓고는 고민도 적지 않을 전망이 다.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중국의 대북 영향력과 중재력이 시 험대에 올랐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샤랄라 레고 밴드, 정신UP데이 콘서트 성황리에 마쳐
다시 울려퍼진 캐나다한인의 목소리
2012년 3월 20일 화요일
“강제북송중단하라”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는 지난 3월12일에 이어 19일에도 지난 19일 오전 밴쿠버 한인회는 중국대사관 앞에서 2차 '탈북난민 북송반대'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시위에는 지난 12일에 이어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였고 CBC에서도 취재를 나와 캐나다 여론의 관심을 실감하게 했다. 오유순 한인회장은 이번 시위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진행중인 서명운동에도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명서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에 의해 유엔에 곧 전 달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서명에 참여한 인원은 2천 여 명에 이른다. [밴쿠버 중앙일보=이창훈 기자]
애플 “뉴아이패드 나흘간 300만대 판매” 애플 최고경영자 ‘팀쿡' “사상 최대 기록” 언급 애플은 지난 16일 출시한 '뉴아이 패드'를 나흘 동안 300만대 판매했 다고 유에스에이(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이 19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사장 필 실러는 보 도자료를 통해 "아이패드 판매사 상 가장 강한 판매세"라며 "고객들 이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 아이패드의 놀라운 새 기능들 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 도 이날 오전 애널리스트들과 언 론을 상대로 한 전화회의(컨퍼런 스콜)에서 '뉴아이패드'의 판매실적 에 대해 구체적인 판매대수를 공개 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아이패드는 지난 16일부터 미국을 포함해 호주, 캐나다, 프랑 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 코,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등지
에서 판매됐다. 이에 비해 '아이패 드2'는 출시 당시 먼저 미국에서만 판매돼 두 제품 간 비교는 쉽지 않 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애플의 주가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지난주 종가보다 2.65% 오른 주당 601.10 달러에 마감했다. 애플 주가가 종 가기준으로 600달러를 넘은 것도 처음이다. 연합뉴스
새누리 20일 비례대표 후보 발표..박근혜 1번 <한국·총선>
지난 17일, 샤랄라 레고 밴드의 '정신UP데이'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쳤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세대를 아울러 아 이들과 부모님들에게 희망을 주는 목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샤랄라 레고 밴드는 피아노, 기타, 베이스, 퍼커션, 쉐이커, 멜로디언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면서 자작곡 위주로 콘서트를 준비해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콘서트를 보러 온 한 학생은 "50대 부터 20대 초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샤랄라 레고 밴드의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느낌이 어우러져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화 를 느낄 수 있었다. 입장료가 따로 없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로 멤버들의 실력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고주혁 기자]
새누리당이 20일<한국시간> 4ㆍ11총 선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한다. 박 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례대표 1 번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표 이외에 국가대표 탁 구선수 출신의 이에리사 용인대 교 수, ‘문화나눔’ 활동을 펼쳐온 연기 자 최란 씨, ‘아덴만의 영웅’ 석해 균 선장, 필리핀 출신 귀화여성 이
자스민씨, ‘나영이 사건’ 피해 어린 이의 주치의였던 신의진 연세대 의 대교수, ‘공부의 신’으로 유명한 강 성태 씨 등이 당선권에 포진되었다. 또 ‘신바람 박사’인 황수관 전 연 세대 교수, 로켓전문가인 채연석 전 항공우주연구원장이 비례대표 공 천을 신청했다. SK 비자금 사건 등 을 담당한 문효남 전 부산고검장,
주용식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국제 대학원 한미연구원 부원장도 신청 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유 서울대 교수, 탈북자 출신 의 언론인인 강철환 조선일보 기자,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한 김명환 백 석대 초빙교수, 기업금융 전문가인 남유선 국민대 교수 등도 올라 있 연합뉴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