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joongang.ca
발행인 김 소 영
제2577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對 이란 공격시 확전·불가피” 이란은 공격시 '보복' 천명 이란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이스라엘 이 이란을 선제공격할 경우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확전이 불가피하며 이 에 따라 미국인 수백명이 사망할 것 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달 초 실시 된 워게임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이스 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면 이 란은 페르시아만의 미군 함정을 미 사일로 공격해 대략 200명의 사망자 를 발생시킬 것으로 나타났다고 20 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미군의 전쟁 개입은 불가피해지며 미국은 보복으 로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이스라엘의 대이란 선제공격은 이 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을 1년 정도 늦출 것이며 이후에 미국의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격도 기껏해야 추가로 2년 정도 이란 핵개발 시기를 뒤로 미루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워 게임은 예측했다. 하지만 미 국방부 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면 적인 보복을 결정, 미국의 장거리 폭 격기가 출동해 공중급유를 해가면서 이란 핵시설을 정밀 폭격할 경우 이
란 핵 프로그램에 주는 타격은 훨씬 클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기도 한다. 2주 가량의 전쟁상황이 지속된 이 후에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예측불가 능한 수준에서 공격과 보복을 주고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시뮬레이션은 이스라엘이 이란 을 공격한 뒤 미군 내부, 특히 플 로리다에 본부를 둔 중앙사령부와 페르시아만 주둔 미군의 의사소통 과 협조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 된 것이지만 실제 전쟁상황을 염두 에 두고 실시됐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리는 이 워게임은 미군의 실 제 군사행동에 대한 예행연습 차원 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실제 이 란을 둘러싸고 충돌이 일어났을 때 꼭 이 같은 결과가 빚어진다는 의미 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워게 임 결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시 미 군 개입이나 확전을 억제하기가 매우 힘들다는 점에서 미 당국은 크게 우 려하고 있다. 백악관이나 미 국방부, 정보기관 등은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이 미국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 고 지적해왔기 때문에 이번 결과는 이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
란 최고지도자는 20일(현지시간) 이 스라엘이나 미국의 공격을 받는다면 같은 수준의 보복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설 명절인 `누루즈' (Nowruz)를 맞아 대국민 TV 연설 에서 "우리는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 았고 만들 계획도 없다고 말해왔다" 면서 "그럼에도 적들이 공격을 해온 다면 그것과 똑같은 수준의 공격을 되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메네이는 이란이 공격을 당할 경 우 보복에 나설 신성한 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메네이는 미국과 서방권이 수시 로 명분을 바꿔가며 압박을 가하지 만, 그것은 핑계일 뿐 사실은 자국의 방대한 원유와 가스를 노리는 것이 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번은 핵무기, 다른 때에는 인권 문제를 내세우고 있다"며 "하지만 진정한 이슈는 이란 이 막대한 매장량의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하메네이는 "서방권은 이란에서 더 이상의 석유와 가스를 확보하지 못 하게 되는 날 비로소 양보안을 내놓 을 것이며, 그것은 그들에게 곧 재앙 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헤란=AFP]
밴쿠버 패션위크 개막
2012년 밴쿠버 패션위크의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갈라쇼가 다운타운 OPUS호텔에서 진
행되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연호 주 밴쿠버 총영사(앞줄 좌측 네번째)와 밴쿠버중앙일보 김소영사장(앞줄 좌측 세번째)이 한인디 자이너와 모델과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밴쿠버 중앙일보는 한인 미디어 단독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사진=밴쿠버중앙일보]
멕시코, 규모 7.6 강진…멕시코시티도 피해 멕시코시티 시내 일부 건물 천정붕괴, 유리창 파손
대장균 오염 가능성에 대한 쇠고기 제품 리콜 조치 쇠고기 리콜 135개 제품으로 확장 E. 대장균 오염 가능성에 대한 쇠고기 제품 리콜 조치 최근 연방보건국에서는 이콜라이 (E.대장균)의 가능성이 있는 일부 제 품에서 135개의 제품으로 확장하였 다고 경고했다. 경고를 받은 브랜드는 Best Value, Calgary Stampede, Country Morning Gold, Exclusive Selections, Grillhouse, Irresistibles, Keg, Licks, Maple Lodge Farms and PC 를 포함하고 있다. 캐나다 식품 검역소에 의하면 생산 지 761(사스카튠 지역)에서 2011년 7 월 1일에서 2012년 2월 15일 사이에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한다. CFIA(캐나다 식품 검사소)는 단 한번의 발병이 보고 되었고 이는 전
국적으로 소매점, 레스토랑 그리고 병원으로 배부된 쇠고기에서 발생했 다고 하면서 제품의 케이스에서 생 산지 번호 761을 확인 식별할 수 있 다고 전했다. 이번 리콜조치에 영향을 받은 제품 은 아래와 표와 같은 제품코드로 확 인 할 수 있다. CFIA(캐나다 식품 검역소)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하면서 새롭게 발견되는 제품들은 검역소의 웹싸이
트에서 추가로 밝히겠다고 전하면서 소매 유통 업체 및 소매점에서 감 염된 모든 제품의 리콜하도록 조치 하고 효율성있게 모니터링하도록 지 시했다. 이콜라이(E.대장균)으로 오염된 제 품은 육안으로나 냄새로 알수 있으 며, 이를 섭취하게 되면 심각한 질병 을 얻을 수 있고 잠재적으로는 생명 에도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 리콜조치에 영향을 받은 제품의 코드 Bearing a best before date from BB 2012 JA 01 up to and including to BB 2013 FE 15 Bearing a production code with a format of 11 JL 01 up to and including 12 FE 15 Bearing a 5 digit lot code where the last four digits are 1831 or greater
멕시코시티에 발생한 규모 7 . 6 의 강진으로 파손된 도로에 끼인 자동차를 빼내기 위 해 응급요원들이 도로의 콘크리트 사이로 연결된 철근을 자르고 있다.[방송화면 캡쳐]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주(州)에서 20 일(현지시간) 정오 직후에 규모 7.6 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 사국(USGS)이 밝혔다. 이번 지진은 몇분간 지속된 뒤, 이 어 발생한 규모 5.1의 여진 등으로 인해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도 건 물이 흔들릴 정도의 강한 진동이 느껴져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급
하게 대피했다. 이번 지진과 관련 한 심각한 피해상황은 즉각 보고 되지 않았다. 멕시코시티 등 지진이 감지된 지 역에서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멕시코시티 시내 일부 건 물의 천정이 무너지고 유리창이 깨 진 것이 목격됐다. 헬리콥터를 이용 해 시내를 돌아본 결과 주요 건물
붕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현지 라디오방송은 보도했다.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시티 등에서 심각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 코시티 시장도 트위터로 “상하수 도 시스템 등 전략적인 인프라시설 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 조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하지는 않았 다”고 밝히고 “하지만 지엽적인 쓰 나미가 발생할 수는 있다”고 경고 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게레로주 오 메테펙시에서 남서쪽으로 25㎞ 떨 어진 지역이며 깊이는 17.7㎞였다. 이번 지진은 지난 1985년 멕시코 시티에서 발생한 규모 8.1 지진으로 6000명 이상이 사망한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됐다. 중앙일보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시 평]
자연에 대한 두 개의 도그마 종교는 생명의 가치체계다. 그래서인지 어떤 종 교인들은 생태계에 조금이라도 손을 대는 행위를 몽땅 죄악으로 간주한다. 도롱뇽의 생존권을 위 해 초인적 단식투쟁을 벌인 스님도 있었고, 국책 사업 현장마다 촛불 들고 찾아 다니며 반대시위 를 하는 신부님·목사님도 있다. 나는 평신도석에 앉은 한 사람의 작은 신자에 불과하지만, 신앙은 성직자나 신학자만의 것이 아니라 신자들 각 사 람의 것이라 믿기에, 감히 전문가들의 질책을 무 릅쓰고 ‘종교와 자연환경’에 대해 주제넘은 고민 을 해보려 한다. 지난날 이 땅의 생태계는 경제개발의 구호 아 래 치를 떨었고, 강과 시내의 맑은 물은 온갖 오 염물질로 더럽혀졌다. 겨울이 되면, 도시의 나무 들은 전기고문기 같은 장식전구를 잔뜩 매단 채 밤낮의 구별 없는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생 태계의 아픔과 탄식은 창조질서를 거스르는 인간 의 죄성(罪性)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신앙의 눈 이다(로마서 8). 자연을 환경(環境)이라는 말로 부르는 것은 온 당치 않다. 환경은 중심을 둘러싼 주변적 상황을 가리킨다. ‘인간이 중심, 자연은 주변’이라는 인식 자체에 반생명적 오만이 숨어 있다. 인간은 자연 의 일원으로서 생태계에 참여할 따름이다. 고통 속에 신음하는 뭇 생명들을 외면한 채 ‘ 이 세상에서는 물론 저 세상에서도 잘 살아야겠 다’는 욕심 많은 사람들이 단지 헌금을 내고 신 앙고백을 읊조린다는 이유만으로 슬쩍 얻어내는 ‘구원’이라는 것을 나는 차마 상상조차 하지 못 한다. 광야에 시내가 흐르고 황무지에 꽃이 피는
<분수대>
(이사야 35) ‘새 하늘과 새 땅’이 성서의 종말론 적 계시라면, 구원은 자연 속의 모든 숨결을 아 우르는, 가없는 생명외경(生命畏敬)의 사랑이 아 니겠는가. 과거에 서구 기독교 열강들은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창세기 1장의 명령을 핑계로 식민지의 자연을 마구 유린했다. 그러나 이 명령은 무분별한 생태파괴의 면허가 아니다. 고대인들의 삶을 옥죄던 자연의 두려운 힘과 온 갖 정령(精靈)들, 그 주술적(呪術的) 마력으로부 터 인간 영혼을 해방시키는 자유의 선언이었다. 그 장엄한 생명의 외침을 개발지상주의의 슬로 건으로 삼지 못한다. 그렇다고 자연숭배를 주장 하는 것은 아니다. 창세기 2장에 “에덴동산을 경 작하고 지키라”는 구절이 있는데, 히브리어사전 은 ‘경작하다(아바드)·지키다(샤마르)’의 의미를 ‘ 섬김과 보호, 돌봄과 보살핌’으로 풀이한다. 아바 드·샤마르는 자연과 인간의 친화(親和)를 뜻하는 사랑의 언어일지언정, 인간을 자연 앞에 무릎 꿇 리는 우상의 계명이 아니다. 창세기는 자연파괴 와 자연숭배, 이 두 극단의 도그마를 동시에 깨 뜨리는 양날의 칼이다. 자연을 짓밟는 난개발이 정당화될 수 없다. 개 발의 규모·방식·절차는 엄격히 통제돼야 한다. 이 점에서, 지나치게 서두른 감이 있는 4대강 사업 은 졸속의 우려가 없지 않다. 상당한 보완이 필 요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물길을 추스르고 강바 닥의 쓰레기 더미를 걷어내는 일은 정책적 판단 의 문제이지 종교적 선악(善惡)의 문제는 아니다. ‘국토와 자원의 보호 및 균형 있는 개발과 이용’
이우근 법무법인 충정 대표
은 헌법(제120조)상의 국정지표이기도 하다. 치산치수(治山治水)나 국가안보를 위한 일체의 국책사업을 신앙의 금기(禁忌)처럼 죄악시하는 환경근본주의는 왜곡된 자연숭배에 불과하다. 해 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조롱하는 성직자, 조국의 영해 주권보다 바윗덩어리를 더 아끼는 종교인 들이 과연 신앙의 자리를 바르게 지키고 있는지 의문이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만약 신앙을 앞세 운 정치투쟁이라면 그처럼 교활한 불신앙도 없 을 것이다. 땅에는 자동차가 달리고, 하늘엔 비 행기가 날고, 강과 바다에는 배가 떠다니게 마련 이다. 화석연료의 사용은 마땅히 절제해야 하지 만, 그 때문에 찻길을 없애거나 공항과 항·포구를 폐쇄하지는 않는다. 고속열차가 끝도 없이 내달리 는 천성산 골짜기마다 도롱뇽이 지천으로 꿈틀 대고 있지 않은가. 천안함의 비명, 탈북 동포들의 울부짖음에는 귀를 틀어막은 채 도롱뇽이나 구럼비 바위 앞에 서만 치켜드는 편광(偏光)의 촛불은 제 온몸을 녹여 어두움을 두루 밝히는 촛불의 신성한 의미 를 저버린 것이다. 종교인의 손에 들린 촛불은 모 름지기 순수해야 한다. 화해와 관용은 종교의 본분이다. 원효는 ‘둘로 나뉘지 않고 하나에 집착하지도 않는(無二而不 守一)’ 심오한 화쟁(和諍)의 깨달음을 남겼다. 어 제는 자연파괴의 개발신앙으로, 오늘은 자연숭배 의 도그마로 긴 아픔을 겪어오는 우리의 산하( 山河)에 종교계로부터 화쟁의 물길이 활짝 열리 기를 기대한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권력과 돈 앞에서 법의 잣대 뒤틀리면 진보·보수가 무슨 소용
올 초 미국에서 출간돼 진보와 보수 지식인들 사 이에 격렬한 논쟁을 촉발한 책이 『커밍 어파트 (Coming Apart·분열)』다. 미 기업연구소(AEI) 연구원인 찰스 머레이가 미 백인 사회의 단절 과 분열 현상에 대해 쓴 책이다. 그에 따르면 미 국 백인의 소득 수준 상위 20%(상류층)와 하위 30%(하류층)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사 는 곳이 다르고, 삶의 방식이 다르다. 상류층은 버지니아의 매클린이나 캘리포니아 의 팰로앨토, 코네티컷의 뉴 캐난 같은 ‘수퍼 우 편번호(Zip Code)’를 가진 동네에 섬처럼 흩어 져 끼리끼리 모여 사는 반면 하류층은 대도시 빈민가에 사실상 격리돼 있다. 두 계층의 지리 적·문화적 격차는 극복할 수 있는 한계를 이미 넘어섰다고 머레이는 지적한다. 예컨대 상류층에 속하는 백인 여성 중 미혼모 비율은 5% 미만인 데 비해 하류층 백인 여성은 40%가 미혼모라 는 것이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가 그만
큼 크다는 것이다. 머레이는 “근면, 정직, 결혼, 종교 등 네 가지가 미 합중국 건국의 토대가 된 핵심 가치였다”면 서 상류층에서 유지되고 있는 이 가치들이 하류 층에서는 실종된 것이 두 계층이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상류 층은 자기들만의 삶에 몰두하는 소극적이고 이 기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미국의 핵심 가치를 다 른 계층에 적극적으로 전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미국적 가치의 근 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제의 근원 을 개인에게서 찾는 전형적인 보수주의 논리다. 진보 진영의 반박이 거셀 수밖에 없다. 보수주의가 개인의 자유의지에 대한 신념에 기초하고 있다면 진보주의는 사회구조의 변혁에 대한 신념에 기초하고 있다. 문제가 생기면 보수 는 사회보다 개인 탓을 하지만 진보는 개인보다 사회 탓을 한다. 보수는 자유와 경쟁을 중시하지
만 진보는 연대와 공생을 강조한다. 그 결과 보 수는 개인적, 종교적, 문화적 색채를 띠는 데 비 해 진보는 사회적, 세속적, 정치적 색채를 띤다. 좌든 우든 어느 한쪽으로 쏠리면 배는 전복 될 수밖에 없다. 사회가 항진(航進)을 계속하려 면 진보와 보수의 균형이 필요하다. 민주주의 국 가에서 진보와 보수 진영이 시계추처럼 번갈아 집권하는 것은 그래서 당연하고, 바람직하다. 하 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법 앞의 평등이다. 권력과 돈에 의해 법의 잣대가 뒤틀리고 왜곡 된다면 어느 쪽이 집권을 하든 그 사회는 탈이 나게 돼 있다. 민간인 불법사찰의 파장이 청와 대 핵심까지 번지고, 삼성의 힘 앞에서는 법조 차 무력해지는 현실도 법의 잣대가 이중적이기 때문이다. 권력과 금력이 법 위에 군림하는 사 회에서 보수를 외치고, 진보를 외친들 그게 무 슨 소용인가. 배명복 기자 bmbmb@joongang.co.kr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날씨
오늘(수) 8/ 3
구름많음
목요일 8/ 2
금요일 토요일 10/ 3
11/ 4
캐나다·종합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A3
세계 2위 加 원전 원자로 중수 누출로 폐쇄
대덕대, 캐나다우드와 산학 협력 체결
이번 사고로 인한 환경오염이나 누출된 방사능에 오염된 원전 직원은 없다고 밝혀
목조주택 전문가 양성 등 본격화
원자로 2호기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중수가 누출돼 폐쇄된 원자로는 현재 보수 중에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캐나다의 브루스 원 자력발전소에서 20년 가까이 가동을 중단 해온 원자로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중수 가 누출돼 17일(현지시간) 발전을 다시 정
지했다고 원전 운영업체인 브루스 파워가 밝혔다. 브루스 파워의 존 피버스 대변인은 온타 리오주 킨카딘 인근에 위치한 브루스 원전
의 발전용량 750MW(메가와트)급 원자로 2 호기를 재가동하는 과정에서 중수가 누출돼 이를 폐쇄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메일 답변을 통해 “직원들은 안전 하고 신속하게 누출을 통제했다”며 “원자로 는 현재 보수 중에 있으며 수리를 마치려면 며칠 더 걸린다”고 답했다.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는 온라 인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로 인한 환경오염 이나 누출된 방사능에 오염된 원전 직원은 없다고 밝혔다. 중수누출이 발생한 2호기는 브루스 원전 에 있는 8개 원자로 중 하나로 캔두(Candu) 형 디자인 보수를 위해 지난 95년 가동이 중단됐다. 브루스 원전은 총 발전용량이 6천300 MW 로 일본의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전(7천 965MW)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한편 피버스는 브루스 원전의 1호기도 2 호기와 비슷한 보수를 거쳐 올 3분기 중 재 연합뉴스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加, 선진국 중 이동통신 기기 데이터 손상 최다 회사가 제공한 무선용 작업도구를 설치해 사용하다 보안 사고 발생 캐나다가 선진 12개국 가운데 직장 내 이동 통신 기기 이용자의 데이터 손상 사례가 가 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데이터보호 전문업체 ‘웹 센스’가 전문연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국 제 이동기기 위험도 조사에 따르면 캐나 다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의 58%가 지난 해 이동통신 기기가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 염되는 등 보안 데이터 손상을 겪은 것으 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 국가에는 미국, 인도, 영국 등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이탈리아도 캐나다
와 유사한 수준의 데이터 손상을 겪은 것으 로 드러났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이들은 스마트폰, 노트북, USB, 태블릿PC 등에 개인용이나 회사가 제공한 무선용 작 업도구를 설치해 사용하다 보안 사고나 데 이터 손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해당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각국 전문가 4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으며 이들이 속한 회사의 40%는 전체 직 원 규모가 5천명 이상의 대형 회사들이었다. 캐나다에서는 응답자의 62%가 악성 소프 트웨어 감염 사례가 증가했다고 밝혔고, 비
밀 정보가 유출된 데이터 손상을 경험한 응 답자가 34%에 달했다. 또 이들이 속한 회사의 50%가 이동통신 기기 이용에 특별 보안 장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으나 직원 전체가 이를 지킨다고 응답 한 회사는 6%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응답자의 45%가 비밀번호나 키 잠 금장치 등 보안 장치이용 준수 규정을 지 키지 않았고, 33%는 회사가 이동 기기 이 용을 위한 별도 정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고 답했다.
러로 직전주가에 48%의 프리미엄을 얹었다. 앞서 업계는 글렌코어가 비테라와 미국의 곡물 트레이더 가빌롱을 인수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50억달러로 예상했었다. 이번 인수합의로 글렌코어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상품트레이더이자 곡물업체로 탈바꿈한다. 글렌코어 관계자는 “이번 인수와 관련해
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가 최근 캐나다우 드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목조주택 전문 가 양성에 본격 나섰다. 20일 대덕대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덕 대 평생교육원(원장 한영철 교수)은 대덕 대 홍성표 총장과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정태욱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조 인식을 가졌다. 캐나다우드 한국지사(http://www.canadawood.or.kr)는 캐나다 연방정부와 브 리티시 컬럼비아주 및 퀘벡주 정부, 캐나 다 임산공업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한 국 목조건축산업의 성장과 기술개발을 지 원키 위해 2006년 서울 양재동에 사무소 를 개설했다. 대덕대 평생교육원은 이번 캐나다우드 한국지사와의 산학협력으로 캐나다우드
목조건축 전문가의 교수활용 및 교재 공동 개발, 대덕대 학생들의 목조건축 현장실습 및 견학을 진행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이 보 유한 연구 및 실습시설의 공동 활용 등을 기반으로 가을학기에 친환경 목조주택 시 공 및 설계에 대한 전문가 양성과정, 비전 문가 교양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목재는 유일한 재생 가능 건축 자원으로, 생산에 적은 에너지가 소모되며 다른 자 재보다 환경 친화적이기 때문에 고급주택 및 전원주택의 친환경 자재로써 사용되는 것이 추세이다. 대덕대 평생교육원은 이번 캐나다우드와 의 산학협력으로 대전충남지역에 친환경주 택 시공 및 설계 실무 기술보급에 중심 허 브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문화부, 한국내 콘텐츠 해외진출에 50억 지원
연합뉴스
글렌코어, 加 비테라 61.5억달러에 인수 세계 최대 상품트레이더 글렌코어가 세계 최대 곡물업체 비테라를 총 61억달러(주당 16.25달러)에 인수한다. 이에 따라 글렌코어 는 캐나다 곡물시장 최대 상품회사로 발돋 움하게됐다. 2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곡물업체 비테라를 주당 16.25달러에 인수 키로 합의했다. 총 인수규모는 61억5000만달
대덕대 홍성표 총장(좌측 두 번째)과 한영철 평생교육원장(맨 좌측)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와 산 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출처=대덕대)
비테라 최고경영진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 을 받았다”며 “전액 현금으로 인수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렌코어는 원자재사업 강화를 목적 으로 77억파운드 규모로 알려진 스위스 광 산업체 엑스트라타 인수도 적극적으로 추 진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국내 콘텐츠 유통 플랫폼과 스마트 콘텐츠 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총 50억원 규모의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및 마케팅 지 원 사업’과 ‘스마트 콘텐츠 해외 마케팅 지 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은 우리 콘텐츠를 해외에 서비스하고 자 하는 국내 플랫폼 및 스마트콘텐츠 사 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6억 원까지 지원하 는 사업이다. 해외 서비스에 필요한 콘텐 츠 소싱 비용 등을 총사업비 기준 대기
업은 30%, 중소기업은 80%까지 지원받 을 수 있다. ‘스마트 콘텐츠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은 플레이스토어(구 안드로이드 마켓) 등 앱스토어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스마트 콘텐츠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5 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광고·시장조사·홍보 등 마케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문화부는 “한류 콘텐츠의 지속적·안정적 공급을 위한 경쟁력 있는 국내 플랫폼 육 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연합뉴스
A4 전면광고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사람·문화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A5
옛 보부상 길 보고 흥분…『객주』완결편 나오겠다 싶었죠 1984년 완간된 대하장편『객주』10권 집필 중인 소설가 김주영
게시판 등록은 중앙일보 인터 넷 (joongang.ca)의‘와글와글시 끌벅적’의 행사게시판에 등록하 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소설가 김주영이 조선 후기 보부상들이 다니던 경북 울진의 옛 길 위에 섰다. 30년 만에 마무리될 『객주』 10권을 집필 중 인 그다. 치밀한 현장 조사로 유명한 그는 울진에서 봉화에 이르는 보부상 길을 직접 답사하며 소설을 구상했다. [울진=권 혁재 사진전문기자]
『객주』는 객(客)이 주(主)인 소설이 다. 길바닥을 떠도는 보부상(褓負商) 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역사소설 이다. 한국문학으로선 벼락같은 소 설임에 틀림없다. 『객주』는 영웅 중 심의 역사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했 다. “역사를 이끌어가는 것은 권력자 가 아니라 평범한 백성들의 근력과 근성”이라는 작가 김주영(73)의 확고 한 사관에 기초했다. 30년 전 발표된 이 대하소설이 지금껏 널리 읽히는 건 “약자 편에 선” 작가의 소신 덕분 인지도 모른다. 김주영은 1979년 6월 서울신문에 『객주』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84년 2월까지 4년 9개월간 썼다. 81년부터 창작과비평사에서 단행본이 묶여져 84년 완간됐다(총 9권). 그렇게 우리 시대의 고전이 마무리된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김주영이 『 객주』 10권을 집필 중이다. 그는 “『 객주』를 다시 쓸 거란 생각을 못 했 는데 ‘그곳’을 발견하고선 뜨거운 열 망이 치솟았다”고 했다. 30년간 멈춰 있던 『객주』를 다시 움직이게 한 ‘ 그곳’은 어디일까. 그곳은 경북 울진군에 남아있는 옛 보부상 길이다. 작가는 3년 전쯤 그 곳을 알게 됐다고 한다. 울진의 흥부 장에서 봉화의 춘양장으로 넘어가는 보부상 길이 예전 모양 그대로 보존 돼 있었다. 작가는 흥분했다. “『객주』를 쓸 당시 주로 취재했던 곳은 시골 장터에요. 장터에서 옛 보 부상들의 이야기를 들었죠. 보부상 길이 남아있다는 건 그때 알지 못했 어요. 이 길을 왜 이제서야 발견하게 됐는지…. 가슴 속에서 불 같은 게
올라왔어요. 30년 만에 비로소 『객 주』의 진정한 완결편이 완성되겠구 나 싶었죠.” “울진의 해산물을 경북 내륙으로 옮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이곳입니 다. 보부상이 아니었으면 울진의 해 산물과 봉화의 농산물이 거래될 수 없었죠. 보부상은 짐을 진 채 울진에 서 봉화까지 150리(약 58㎞) 길을 3 박4일간 걸어서 넘어갔습니다. 그 길 위에 서민들의 애환과 삶이 녹아있 는 것이죠.” 옛 보부상 길 입구에는 ‘울진내성 행상불망비(蔚珍乃城行商不忘碑)’라 는 송덕비 두 개가 서 있었다. 돌이 아닌 철로 만든 기념비다. 1890년경 보부상들의 최고 지위격인 접장 정 한조와 반수 권재만의 은공을 기리 고자 세운 것이라고 했다. -보부상을 위한 비는 흔치 않을 텐 데요. “『객주』 10권을 구상하게 된 포인 트가 그것이에요. 울진에는 보부상이 정착했던 터가 남아있습니다. 그들이 떠돌기만 한 게 아니라 정착촌을 세 웠다는 건 상당히 의미가 큰 것입니 다. 자신들의 정착촌에서 일종의 이 상향을 꿈꿨던 거죠. 울진의 옛 기록 을 보면 보부상이 가난한 이웃에게 기부했다는 이야기도 나와요. 보부 상 길 입구에 있는 두 개의 비는 그 런 은덕을 기리려고 했던 것 같습니 다. 보부상의 정착기를 10권의 테마 로 삼은 이유입니다.” 철로 만든 비라는 점도 특이합니다. “이 불망비는 일제강점기 때 철을 강제로 수거할 당시 마을 사람들이
땅에 파묻었다가 해방 이후에 다시 세운 거라고 합니다. 보부상들의 사 회적 기여를 높이 샀다는 증거겠죠.” 작가는 현재 서울과 울진을 오가며 『객주』 10권을 쓰고 있다. 9권에서 월이와 함께 떠난 천봉삼이 이 지역 에 정착하게 되고,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감을 드러내는 이야기 등이 담길 것이라고 한다. 늦어도 내년 3월께 10 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객주』 10권 발간에 즈음해 작가 의 고향인 경북 청송에는 ‘객주 문학 마을(2013년 12월 완공 목표)’도 조 성될 계획이다. 청송 진보시장 인근 에 옛 장터를 재현한다. 올 하반기엔 『객주』 관련 자료가 전시될 ‘객주 문학관’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객주』의 30년 생명력은 뭘까요. “『객주』에는 길바닥 인생의 애환 이 담겨 있습니다. 가난을 극복해가 는 의지랄까, 질긴 생명력이 꿈틀대 죠. 가난한 시절을 겪었고, 객지를 떠 돌며 살아왔다는 점에서 그런 정서 가 제 몸에 잘 맞기도 합니다.” ◆『객주』=조선 후기 보부상의 삶 과 애환을 그린 대하소설. 김주영은 노트 11권 분량의 우리말을 채집해 이 소설을 썼다. 우리 민족 고유의 ‘ 입말’이 살아있는 소설로 평가된다. ◆울진 옛 보부상 길=울진군 두천 1리에서 봉화군 춘양면에 이르는 길. 조선 후기 이 지역의 유일한 상로(商 路)였다. 현재 울진군에서 ‘금강소나 무숲길’이란 명칭으로 일부 구간을 개방했다. 홈페이지(http://uljintrail. or.kr)를 통해 예약·관광할 수 있다. 정강현 기자 foneo@joongang.co.kr
임박한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서부캐나다 한인산악회 산행일정 산행일정 24일(토):Powell River Picnic- 9 am 31일(토) Linsay Lake- 9 am 문의전화: 김종태 (604) 842-208 웹:westcanada.egloos.com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제3회 장소:버나비카메론willow room 시간;2012년 3월 24일 토요일 오후2-4시 내용:①음악:임웅균 과 조용남의 노래들 (영상)/ 다함 께 노래-옛친구 ②영어공부;직업 에 관하여 ③웃음강의; 나사랑 박 수 ④찬송연구;64장 기뻐하며 경 배하세 ⑤대화;봉사의 기쁨및 디 자이너 이광희의abc(영상) 문 의;604 420 2788. ◆제 4차 다문화 포럼 연방정부의 시민권및 이민부와 주정부의 보건부에 대한 제안안 건시간 :3월 24일( 토) 오후 1-3 시장소: 504 코튼우드 에비뉴 2 층 회의실 주최: 세종 상담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한인회입 장:무료;예약필수(전화:778-8373800,이메일:bunhong@shaw.ca)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을 모집합니다.한국전통무용,한 국창작무용,,장고춤,북춤등 다양 한 한국무용을 배울수 있는 기회 입니다.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합니다.문의:604-936-8099 홈페이지:www.koreandance.ca ◆2012년도 밴쿠버 한인 기독맹인 후원회 정기총회 소집공고 일시 : 2012년 3월 24일 (토요 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장소 : 임 채호 회장 자택 9757-
153AST SURREY B.C V3R 4J1 연락처 : 604-512-6837 내용 : 전 회의록 통과 , 회 계보고 및 감사보고, 사업보고,새 임원선출, 2012년 사업계획 토의 ◆소피아 주니어 플릇 앙상블 단원모집 소피아 플릇앙상블에서 제 3기 단원을 모집한다. 매달 정기적인 연주회 및 음악봉사를 통해 악기 실력을 향상하고 봉사점수, 대학 진학시 필요한 서류등을 제공한 다고 한다. 모집부문은 플룻, 클 래식키타, 첼로, 바순, 오보에(2 년이상)이며 대상는 7~12학년의 학생과 대학생, 자세한 문의는 604-992-1567 ◆가야금레슨 및 앙상블 단원모집 강사: 손주희 -서울대 음대졸업 -한양대학원 교육학석사 -현, Place des Arts 강사 -현, 퍼시픽코스트음악학교강사 (New westminster, Columbia st) 초보자부터 입시(한국음악대 학입학)생,그룹레슨 앙상블 단 원으로서 각종음악회출연, 봉사 활동시간인정, 대학입학시 음악 활동Reference발급 Youtube 에서 ‘손주희’ 검색으로 활동 동 영상감상 전화 778-926-1373 ◆건국대 동문회 춘계 모임 일시: 2012년 3월 31일 토 요 일 오후 6시 30분장소: 항아리 갈비(구 우래옥, 5599 Kingsway, Burnaby BC☎604-431-0208) 참가대상: 건국대 동문 및 가 족(유학생 및 일시 방문자 환영) 회비: $20(유학생은 회비 없음) 문의 및 연락처:(778) 867-8224( 부회장), /(778) 866-5758 총무 ◆밴쿠버 한인회 게시판 family 양모공예강좌 -양모로 부활절 달걀만들기, 천연소재로 만드는 장난감이야기 양모공예, 어린이들은 물펠트로 달걀을 만 들고 엄마들은 바느질로 마무리 와 니들펠트로 작은새만들기 일시: 2012년 3월 31일 토요 일(오전반)오전11시(오후반)오 후2시장소:코퀴틀람 한인회,
#201-504 Cottonwood Ave., Coquitlam. 강좌비: 한가족당 $25(재료비 포함)☎신청: 604-255-3739 ◆캐나다에서의 세금신고 무료강좌 일시: 2012년 3월 20일 (화) 오 후 2시~4시 장소: 버나비 복 합문화회 세미나실,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 사: 남궁재 공인 회계사 내용: ① 캐나다 세금체계 ② 세금 계 산 방법 ③ 세금신고에 적극적 으로 대처해야 하는 이유 ④ 혼 자 세금신고 하는 것과 전문가를 이용하는 것과의 장단점 ⑤ 세 무감사를 피하기 위해서 조심해 야 할 것들 문의:하광자 604431-4131 (27) ◆-캐나다 노인연금 정보 일시: 20120년 3월 23일 금요 일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강사: Ifigenia Fasogiannis 한국어 통역제공 내용: ①캐나다의 연금 종류, ②신청자격, 신청방법 ③노령보장연금 ④ 저소득 보조금 ⑤ 배우자 수당 및 생존자 수당 ⑥캐나다 은퇴연금 플랜 등록: 장기연:604-588-6869 교환 111 선착순 예약 ◆미국·캐나다 이민 세미나 주최: 신세계 이주공사 강사: 박필서 CEO 내용:①미국투자이민(EB-5) “The 520 Bridge Replacement project (주정부 채권)” ②고학력 취업이민 전문직(EB2) ③캐나다 BC PNP, MB PNP, 사 업이민, 취업이민 일시①: 3월 24일, 토요일 오후 1시~3시 장 소①: Best Western Inn Coquitlam, 2층 319 North Rd., Coquitlam 일시②:3월 26, 27, 28일, 월, 화,수요일 오전 11시~1시 장소 ②:밴쿠버 당사: 한남건물 3층 316호, 신세계 이주공사
A6 종합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난 미남 아니고 30 문화 색깔도 없다, 그래서 연기 난 미남 아니고 색깔도 없다, 그래서 뻔한 연기뻔한 안 한다 안 한다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팝업
국립오페라단 ‘라보엠’연출 간디니 “정명훈 지휘 큰 기대”
신 스틸러 흥행 1위 ‘화차’서 형사 역 맡은 조성하 이 배우, 10년 전 영화판에 뛰어들기 전에 장 사에 수완이 있었다고 한다. 연극만으로 생계 를 유지할 수 없던 시절, 과일·화분 장사, 치킨 배달 등 하는 것마다 매출을 서너 배 로 올려 업주로부터 눌러앉으라는 유혹을 수도 없이 받았단다. 드라마 ‘욕망의 불꽃’(재벌회장 아 들), ‘로맨스 타운’(캐피털회사 사장)으로 ‘꽃 중년’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조성하(46)다. 조씨는 “장사의 노하우나 연기의 노하우 나 다를 게 없다”고 했다. 자신의 좋은 상품 을 목청 높여 알리고, 고객과 신뢰를 쌓는 것, 그는 단순한 듯 어려운 이 비결을 연기 에 적용했다. 드라마 ‘황진이’(2006)로 고객 (감독·작가)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영 화 ‘파수꾼’ ‘황해’로 슬슬 단골을 늘려가
드라마 ‘황진이’ 찍을 때는 가야금거문고 6개월 배워 아파트 단지서 화분도 팔아봐 배우도 영업 마인드 필요하다 더니, 8일 개봉한 ‘화차(아래 작은 사진)’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그는 흥행 1위를 달리는 ‘화차’에서 사채에 몰려 신분을 바꾼 경선 (김민희)을 쫓는 전직형사 종근 역을 맡았 다. 첫 주연작이다. 그는 “드라마 ‘황진이’가 미끼상품이었다”고 했다. - 어떤 뜻인가.
“무명배우 조성하를 각인시킬 무언가가 필 요했다. 황진이의 음악스승 엄수를 맡았는데,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리얼리티를 높 이고 싶었다. 6개월간 가야금·거문 고를 단기속성으로 배웠다.” - 결과는 어땠나.
“기생들의 가야금을 조율해주 는 장면에서 휘모리 장단으로 서 너 소절을 연주했다. 감독의 눈 이 휘둥그래지더라. 그리고 나를 전신으로 찍었다. 방송 다음 날 연 기 잘하는 국악인이 등장했다는 댓 글도 떴다. 감독·작가에게 확실히 각 인시킨 작품이었다.”
제14667호 40판
- 장사와 연기는 어떻게 닮았나.
“화분을 팔 때 아파트 단지 내 목 좋은 곳 을 잡아 분갈이를 해주고 배달도 하면서 매 출을 많이 늘렸다. 배우도 그런 영업 마인드 가 필요하다. 배우는 귀족이 아니지 않나.” - 단골(감독)을 늘려가는 비결은 뭔가.
‘라보엠’ 연출을 맡은 마르코 간디니. [뉴시스]
“감독이 원하는 캐릭터를 표현하되, 뻔한 연기를 하지는 않는다. 방송에선 분위기 있는 중년, 영화에선 성격파 캐릭터를 주로 요구한 다. 장동건 같은 미남배우도, 유해진 같은 색 깔 있는 배우도 아니기에 열심히 연기할 수밖 에 없다. 팔다리가 짧아 뮤지컬은 포기했다.” -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이미지다.
“송강호·김윤석 등은 전매특허가 있지만, 나는 고정된 이미지가 없다. 그래서 감독들 이 변주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것 같다. 영화 ‘집행자’의 최진호 감독은 드라마 ‘아 내와 여자’를 보고 나를 섭외했다고 했다. “이렇게 무서운 눈빛을 갖고서 어떻게 그런 착한 역할을 했냐”고 하더라. ‘집행자’의 연 쇄살인범 역할 덕분에 드라마 ‘성균관스캔 들’에 정조 역으로 섭외됐다.” -‘화차’에서 꽃중년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더라.
“누추한 집에 사는 전직 형사가 얼굴이 희 면 안 된다며 변영주 감독이 얼굴을 검게 분 장하라고 했다. 이건 뭔가 싶었다. 그래도 덕 분에 눈빛이 더 예리해 보이지 않았나.”(웃음) -사건에 파고들며 완전히 다른 인물이 되던데.
“그런 반전을 좋아한다. 삶의 의욕을 잃은 듯 살던 종근이 사건의 본질에 다가서면서 눈 빛이 확 변한다. 그러면서도 경선에 대해 연 민을 느껴야 하니 연기가 얼마나 어려웠겠나. 결혼 초 생활비가 없어 신용불량자가 됐던 경 험이 경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 주력상품을 만들 때가 되지 않았나.
“당분간 주문형 맞춤생산에 주력하고 싶다. 주어진 역할 내에서 마음껏 노는 배우 말이다. 꽃중년 이미 지는 기획상품이지, 주력상 품은 아닌 것 같다. 늦게 빛 을 본 김윤석을 보며 자극 을 받았다. 나도 후배들에 게 그런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빛나는 조연(신 스틸러)에서 주연으로 떠오른 조성하. 영화 ‘화차’를 촬영하며 많은 차들이 달리는 강변 북로를 전력으로 질주했다. 경선(김민희)을 잡기 위해 용산역으로 달려가는 장면이었다. 한창 더운 여름 날 5일간 구간별로 나눠 달리고 나니 체중이 5㎏이나 줄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국립오페라단이 다음 달 3~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선보인다. 창단 5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은 정명 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지휘자 로 나선다. 국립오페라단이 정명훈 감독 과 함께 작업을 한 것은 2009년 ‘이도메 네오’, 지난해 ‘시몬 보카네그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라보엠’의 연출은 지난해 국립오페라 단의 ‘시몬 보카네그라’를 연출했던 이 탈리아의 마르코 간디니가 다시 맡았다. 그는 2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명훈 감독이 ‘시몬 보카네그라’를 함께하면서 깊이 있는 악보 해석으로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공동작업에 큰 기대 감을 표시했다. 무대 디자인은 프랑스에서 건축가 및 무대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로익 티에노 가 담당했다. 그는 “동굴을 파놓은 듯한 모습의 다락방으로 주 공간을 디자인했 다. 예술가들의 가난한 모습을 부각시키 려 했다”고 말했다. 이번 ‘라보엠’에는 섬세한 테크닉 과 화려한 목소리를 가진 중견 소프라 노 김영미와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홍 주영이 미미 역으로 발탁됐다. 홍주영 은 국내 데뷔 무대다. 독일에서 활동하 는 테너 김동원도 로돌포 역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다. 한국인으로는 최초 로 베를린 도이체오퍼에서 전속 주역가 수로 활동하는 강요셉도 로돌포 역으로 캐스팅됐다. ‘한·중 수교 20주년’도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5월 11~13일 베이징 중국국가대 극원(NCPA) 오페라하우스 무대에도 올 려질 예정이다. 02-580-1300.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전면광고 A7
2 A8 새누리 비례대표 논란 국민배심원단 “이봉화 부적격” 종합 한국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전 복지부 차관>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20일 경남 진주시 대안동 중앙유등시장 내 한 한약재상가에 들 러 황기를 살펴보고 있다.
김형수 기자
새누리당은 20일 여성 원자력 과학자인 민병 주(53) 전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을 1번으 로 하는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박근혜 비상 대책위원장(11번)을 포함해 당선권으로 평가 되는 20위 내에 8명이 이공계 전공자다. 새누 리당은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21석을, 18 대는 22석(37.5%)을 얻었다. 비례대표 1번인 민 전 회장 외에도 3번 윤명 희(55) 한국농수산식품CEO연합회 부회장(라 이스텍 대표)은 여성 발명가이자 주부 벤처사 업가다. 그는 2000년 남편의 사업이 망하자 현 미를 만들 수 있는 즉석 도정기를 개발해 연매 출 100억원의 회사로 키웠다. 5번인 강은희(47) IT여성기업인협회장도 계명대 컴퓨터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통합재난관제시스템 업체 인 위니텍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탈북자 출신으론 처음으로 1급 공무원에 오 른 조명철(53·4번) 통일교육원장도 김일성대 자동조정학과(컴퓨터공학) 출신이다. 나영이 주치의로 유명해진 7번 신의진(49) 연세대 의대
교수, 청구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16번 최봉 홍(69) 항운노조위원장 역시 이공계 출신이다. 관객 530만 명을 동원한 영화 ‘완득이’에 출연했던 ‘완득이 엄마’ 이자스민(35)씨도 17 번을 받아 ‘첫 외국인 출신 국회의원’이란 기 록을 세울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일부 후보자에 대해선 자격 논란이
쌀 직불금 부당 수령 전력 비대위에 후보 재의 요구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 8번 ‘완득이 엄마’ 자스민도 안정권 일고 있다. 15번으로 공천을 받은 이봉화(58)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이 대표적이다. 그는 2008년 10월 쌀 직불금 부당수령 문제로 7개월 만에 차관직에서 물러난 적이 있다. 쌀 소득보 전 직불금은 실제로 농사를 지은 사람만 신청
할 수 있는데, 농지가 있는 경기도 안성에 실제 거주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비례대표 6번을 받은 주영순(65) 목포상공 회의소 회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민주당, 노무 현 정부에서 열린우리당 당적을 가진 적이 있 고 2008년엔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 원에게 아들 명의까지 빌려 1000만원을 후원 해 구설에 올랐다. 비례대표 심사권한을 가진 당 국민공천배 심원단(위원장 차만순 전 EBS 부사장)은 이 중 이봉화 후보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에 재 의(再議)를 요구하기로 해 낙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배심원단은 이날 공천자 명단이 발 표되자 회의를 열어 “이 후보는 국회의원 비 례대표로는 부적격하다”고 판정했다. 총선 공천을 마무리한 새누리당은 21일 박 근혜 비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거대책위원 회를 공식 출범한다. 비례대표 8번으로 영입 된 이상일(50)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조윤 선 의원을 공동 대변인에 내정했다. 정효식·허진 기자 jjpol@joongang.co.kr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
※홀수번은 여성, 짝수번은 남성
순번
이름
순번
이름
1
민병주(53) 전 여성과학기술인회장
24
이재영(36) 월드이코노믹포럼 부국장
2
김정록(61) 지체장애인협회장
25
현영희(60) 여성단체협의회 이사
3
윤명희(55) 한국라이스텍 대표
26
이운용(50) 비대위원장 보좌역
4
조명철(53) 통일교육원장
27
신경림(57) 전 간호사협회장
5
강은희(47) IT여성기업인협회장
28
양창영(68)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6
주영순(65)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29
박윤옥(62)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회장
7
신의진(49) 연세대 의대 교수
30
이동주(47) 당 기획조정국장
8
이상일(50)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31
장정은(44) 21세기여성정치연합 이사
9
이에리사(57) 용인대 사회체육학과 교수
32
이원기(46) 당 대변인행정실장
10
이만우(62)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33
김용숙(59) 아줌마는나라의기둥 대표
11
박근혜(60) 비상대책위원장
34
정병국(61) 청파포럼 회장
12
안종범(52)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35
정윤숙(55) 전 충북도의원
13
김현숙(45)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36
김인겸(58) 교차로신문사 회장
14
김장실(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37
서미경(42) 당 수석전문위원
15
이봉화(58)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38
윤기성(69) 전 서울시의원
16
최봉홍(69) 전국항운노조 위원장
39
한정혜(43) 당 중앙위 간사
17
이자스민(35)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40
박주웅(69) 전 서울시의회 의장
18
송영근(65) 전 기무사령관
41
정수경(53) 서울변호사회 상임이사
19
류지영(62) 유아교육인협회장
42
이민수(46) 당 총무국장
20
박창식(52) 드라마제작사협회장
43
최유수(61) 헤어피부미용중앙회 상임고문
21
민현주(42) 전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44
김외철(44) 당 원내행정국장
22
김상민(38) 대학생봉사단 V원정대 대표
45
신향숙(42) 애플앤유 대표
23
손인춘(53) 인성내츄럴 대표
46
백기엽(46) 당 국제국장
총·대선 겹친 1992년엔 YS·DJ가 1번 2004년 이후 비례대표 앞자리에 여성 배치 순서에 담긴 정치학 올해와 같이 총선·대선이 겹친 1992년. 14대 총 선에서 전국구(현 비례대표) 1번은 김영삼(민 자당)·김대중(DJ·민주당) 전 대통령이었다. 국 민당의 대통령 후보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 회장은 3번이었다. 2012년엔 새누리당이 이공 계인 민병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위원을 낙 점했다. 민주통합당은 전태일 열사의 여동생 전순옥 ‘참여성노동복지터’ 대표가 내정됐다. ‘비례대표 1번’의 컨셉트가 변하고 있다. 20 년 전만 해도 비례대표 1번은 각 당의 대주주 나 대선주자들이 차지했다. 15대(1996년) 총 선 때도 여당(신한국당)은 유력한 차기 주자 로 꼽히던 이회창(자유선진당 전 대표) 당시 선대위의장이 1번을 맡았다. 다만 DJ의 국민 회의가 전략을 바꿨다. 그는 정희경 선대위공 동의장에게 1번을 맡기고 자신은 두 자리 숫 자대인 14번을 택했다. 지지층의 투표율을 올 리기 위해 배수진을 치기 시작한 것이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국민회의가 변신한 새천년민주당은 서영훈 대표를 1번에 내세웠
채널 15 하이라이트 AM 9:40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PM 8:05
일일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다. 반면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은 이회 창 당시 총재가 비례대표 1번으로 나섰다. 17대(2004년) 총선부터는 한나라당도 1번 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 시 서울시장을 맡고 있었고, 박근혜 비대위원 장은 당시 당 대표였지만 지역구를 갖고 있어 자연스레 외부영입 인사 쪽을 찾게 됐다. 이 때부터 1번 자리가 여성 전문가에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김애실 당시 한국외국 어대 교수(경제학)를 낙점했다. 여당인 열린 우리당도 장애인운동가인 장향숙 전 의원을 배치했다. 직능 중시라는 비례대표 본래의 의 미와 여성 중시라는 흐름이 결합된 것이다. 18대(2008년) 총선 때도 양당은 여성을 1번 에 배정했다. 한나라당은 빈민아동 구호단체 ‘부스러기 사랑나눔회’의 강명순 목사를, 민주 당은 이성남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1번 에 앞세웠다. 이번 비례대표 1번으로 새누리당 은 이공계, 민주당은 노동계 출신을 전면에 세 웠다. 2004년 이래 양당의 비례대표 1번을 계 속해 여성이 맡게 된 것도 특징 중 하나다. 강인식·허진 기자 kangis@joongang.co.kr
채널프로그램 안내는 02-751- 6000 PM 8:45
수목 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
밤 10시 메인뉴스 시대를 연
JTBC 뉴스 10
이 로고가 표시된 중앙일보 사진을 스캔서치 앱을 다운로드 받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촬영하면 JTBC의 뉴스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제14667호 40판
2012년 3월 21일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A9 3
한국 종합
수요일
이정희 캠프 여론조사 조작 의혹 김희철 “부정 책임져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야권단일후보 경선 후폭풍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경선을 통해 야권 단일 후보로 선출된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 가 여론조사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은 ARS 여론조사와 임의전화걸기(RDD)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 고, 이 중 여론조사는 19~39세, 40~59세, 60세 이상 등 나이대별로 나뉘어 이뤄졌다. 그런데 이 대표 측이 여론조사 상황을 실시 간으로 파악한 뒤 지지자들에게 나이를 속이 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20일 한 네티즌이 이 대표 측 관계자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 화면을 공개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 17일 이 대표와 민주통합당 후보인 김희철 의원 간의 야권 단일후보 여론조사 경 선 중 발송된 문자 메시지에는 “ARS(자동응 답전화) 60대는 끝났습니다. 전화 오면 50대 로 (답할 것)” “ARS 60대와 40, 50대도 모두 종료. 이후 그 나이대로 답하면 (응답 결과가) 날아감” “40대 이상은 완전히 종료되었지만
현재 20, 30대 응답자가 부족한 상황이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보낸 사람은 ‘조영래 보좌관(이 대표실 조 영래 비서관)’으로 명시됐다. 지지자들에게 전화가 걸려오면 자기 나이 와 다르게 답을 하라는 것이다. 이 대표 측이
“ARS 60대 끝나 50대로 답하라” 캠프 보좌관 명의 문자 공개 돼 이정희 “재경선” 김 의원은 거부 특정 연령대에 대한 ARS 조사가 끝났는지 여 부를 어떻게 알았는지도 의문이다. 이 대표의 한 측근은 “20, 30대 계층에서 지 지율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추측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지 실제로 조사 상황을 알고 대응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자 메시지 의 내용은 이 대표 측의 해명처럼 ‘추측성 메 시지’가 아니어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실제 나이와 상관 없이 ‘50대’ 또는 ‘20대’로 답하면서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게 문자 메시 지의 내용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확산되자 이 대표는 기자회견을 청해 “이유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 관련자 문책이 따라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경선 결과에 영 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 재경선을 하겠다” 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이 대표가 부정 선거를 시인했음에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재경선 을 운운한다는 것이 놀랍다”며“부정행위를 저 질렀으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 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재경선을 권하며 김 의원을 설득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 단원갑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불 거졌다. 통합진보당 조성찬 후보에게 패한 민주 통합당 백혜련 후보도 선거 결과에 의혹을 제기 하며 재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신경 민 대변인은 “백 후보가 3표 차이로 졌는데 안 산 단원갑이 아닌 단원을 지역의 응답자 5명이 설문조사 표본에 포함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한 네티즌이 야권 단일후보 경선 도중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측 관계자에게 받았다고 공 개한 문자 메시지 화면.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야권단일화 경선 당시 자신의 보 좌관이 당원들에게 나이를 속여 여론조사에 응하라는 문자를 보낸 것과 관련해 재경선 의 사를 밝히고 있다.
오종택 기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 순번
이름
순번
이름
1
전순옥(58) 참여성노동복지터 대표
16
도종환(59) 시인
2
최동익(50)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동대표
17
김 현(46) 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
3
은수미(49)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18
진성준(44) 민주통합당 전략기획국장
4
홍종학(53)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
19
최민희(51) 국민의명령 대외협력위원장
5
진선미(44) 민변 여성인권위 위원장
20
홍의락(57)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6
김용익(59)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
21
임수경(43) 한국외대 강사
7
배재정(45) 전 부산일보 기자
22
신문식(56) 전 민주당 조직부총장
8
백군기(62) 전 3야전군 사령관
23
문명순(49) 참여성노동복지터 수다공방 이사
9
남윤인순(53)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24
김헌태(45)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10
김광진(30) 청년비례대표
25
조경애(49) 의료민영화저지 상임대표
11
한정애(47)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26
김좌관(52) 부산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
12
김기준(54) 전 금융노조 위원장
27
정은혜(28) 청년비례대표
13
장하나(34) 청년비례대표
28
안상현(29) 청년비례대표
14
김기식(47) 민주통합당 전략기획위원장
29
김경자(50) 전 대한약사회 홍보이사
15
한명숙(69) 민주통합당 대표
30
이재화(48) 민변 회원
당선가능권 23명 중 5명이 노동계 임수경은 막판 논란 끝 21번 배치 민주당도 비례대표 후보 발표 민주통합당도 20일 4·11 총선 비례대표 후보 자 명단을 공개했다. 당선 가능권으로 꼽히는 20위권 안팎엔 노동계 인사들과 진보성향 시 민사회단체 인사, 운동권 출신들이 집중적으 로 배치됐다. 비례대표의 꽃인 ‘1번’으로 확정된 전순옥 참여성노동복지터 대표는 1969년 평화시장 최초의 노동운동 조직인 바보회를 창립해 활 동하다 “근로기준법을 지키라”며 분신한 전 태일 열사의 여동생이다. 영국 워릭대에서 노
한명숙 대표, 고심하다 15번에 공심위원 도종환 시인은 16번 동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한 그는 진작부터 1 번 후보자로 거론돼왔다. 노동계 인사인 3번인 은수미 한국노동연구 원 연구위원과 한정애 한국노총 대외협력본 부장(11번), 김기준 금융노조 위원장(12번)도 모두 당선 안정권에 들어갔다. 23번에 배치된 문명순 참여성노동복지터 이사까지 당선 ‘가 능권’에 근접해 있음을 감안하면 노동계 몫이 5명이나 된다. 이런 ‘노동계 약진’은 한국노총 위원장인 이용득 최고위원이 지역구 공천에서 상대적 홀대를 이유로 노동계 인사들의 당선 안정권 진입을 요구했던 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민단체 인사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남윤 인순 ‘내가 꿈꾸는 나라’ 공동대표(9번), 김기 식 전 참여연대 사무청장(14번), 최민희 전 언 론노조 사무총장(19번)도 금배지를 달 가능
성이 커졌다. 그러나 당초 공천이 유력시되던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의 누나인 유시춘 전 국가인권위 상임이사와 노혜경 전 노사모 대 표 등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역구 출마 여론이 좋지 않아 비례대표 쪽 으로 선회했던 임수경씨도 당선 가능권으로 평가받는 21번에 배치됐다. 임씨 공천을 놓고 지도부 일각에선 “보수층 결집을 부를 수 있 을 것”이라고 제동을 걸어 논란이 벌어졌다고 한다. ‘노무현계의 힘’은 후보 순번 확정 단계에 서도 드러났다.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당시 영결식을 진행했던 도종환 시인은 16번을 받 았다. 도씨는 특히 민주당 공천심사위원을 지 내기도 해 형평성 논란도 제기된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각각 사회 정책수석, 춘추관장을 지낸 김용익 당 보편 적복지 특위위원장, 김현 당 수석부대변인이 당선 안정권을 배정받았다. 부산일보 퇴직기 자 출신 배재정씨가 7번에 배정된 것도 새누 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정수장학회 문제를 이슈화하기 위한 맥락에서 부산 노무 현계 진영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일부 노무현계 당직자의 비례대표 전진 배치 를 두고 일반 당직자들이 반대 의사를 밝히 는 등 명단 확정을 놓고 진통이 빚어지기도 했다. 외부 전문가에 비해 당 출신이 과다하 다는 지적도 있다. 선순위 배치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논란을 빚었던 한명숙 대표는 안정권인 15번에 배치 됐다. 당내에선 그간 “한 대표가 잘못된 공천 에 책임지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 (이용선 전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는 요구도 있었다. 양원보 기자 wonbosy@joongang.co.kr 40판 제14667호
종합 한국 A10 6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장진수 소환 ‘영포라인’ 향하는 민간인 사찰 수사 <전 총리실 주무관>
<MB 고향 포항영일 출신>
검찰, 청와대 개입 여부 수사 본격화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 사찰 개입 의혹을 폭로 한 장진수(39)씨에 대한 소환을 시작으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이른바 ‘영포라인’ 인사 들이 사건의 중심에 등장했다. 영포라인은 이 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포항·영일 지역 출 신 인사들을 통칭하는 용어다. 이 대통령의 형 인 이상득 새누리당 의원과 경북 칠곡 출신이 지만 이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박영준 전 지식 경제부 차관이 영포라인의 정점에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영포라인이 새삼 주목 받는 것은 민간인 불법 사찰과 증거인멸 과정
영포라인은
장씨·이영호·최종석이인규 불법사찰·증거인멸 관여 의혹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20일 오전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과 관련해 재수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왼쪽). 같은 날 오후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뉴시스], 김도훈 기자
수사 어디까지
관련자 계좌추적·증거확보 나서 다른 불법행위 드러날 가능성도 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사들이 대부분 포항 출신이기 때문이다. 폭로 주체인 장씨와 장씨에게 2000만원을 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영호(48)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과 장 씨에게 공직윤리지원관실 컴퓨터 파기를 지 시한 것으로 알려진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 도 포항 출신이다. 사찰을 총지휘했던 이인규 (56) 전 공직윤리지원관의 고향도 포항이다. 2010년 1차 수사 당시부터 이 사건이 영포 라인의 조직적 주도로 이뤄진 ‘반(反)MB세 력 척결 작업’의 일환이 아니었느냐는 의혹
이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미국 쇠고기 수 입 반대 촛불집회 직후인 2008년 7월 정부의 각 부처에서 인력을 지원받아 신설된 공직윤 리지원관실 자체가 영포라인의 비선 조직이었 다는 의혹도 있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출신 의 한 공직자는 최근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설 립 당시부터 일종의 비선 조직이었고 민정수 석실의 지휘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두 기관 사 이에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번 2차 수사가 청와대의 불법 사 찰 관여 입증 수준을 넘어 영포라인의 광범위 한 전횡과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미 2010년부터 영포라인과 관련해 마구잡이식 불법 사찰 의 혹과 각종 인사 개입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다. 검찰은 물증 확보 없이는 진상 규명이 어렵다 고 보고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 추적과 증거 확보 작업에 나선 상태다. 이 과정 에서 다른 비리 정황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장씨의 공세에 수세적 입장을 보이던 의혹 당 사자들이 최근 들어 일제히 적극적 태도를 취 하기 시작한 것도 이런 정세에 대한 위기감 때 문으로 분석된다. 이 전 비서관이 이날 의혹 당 사자들 중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연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장씨가 자신에게 장석명(49)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대신해 5000만원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한 류충렬(56) 전 총리실 공 직복무관리관도 “알고 지내던 장씨의 사정이 딱하다는 말을 듣고 사비를 털어 자금을 지원 해준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구체적 액수는 밝힐 수 없지만 왜 장씨가 5000만원이 라는 큰 액수를 말했는지 모르겠다”며 전달된 돈이 소액이었음을 시사했다. 이번 수사가 영 포라인의 핵심으로 통했던 ‘왕차관’ 박영준씨 에게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자료 삭제 지시 내가 몸통, 책임 물어라 장진수에게 건넨 2000만원은 선의”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 회견 이영호(49)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을 통 해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 장진 수씨에게 컴퓨터 파기를 지시했다”며 “자료 삭제에 관한 모든 문제는 내가 몸통이고 나에 게 모든 책임을 묻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장씨에게 2000만원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선 의로 준 것”이라고 했다.
“윗선은 관계 없다” 꼬리 자르기 기자와 추격전 차도 뛰어들기도
히 구체적인 데다 자신의 직속 부하도 아니었 던 장씨에게 선의로 거액을 줄 이유가 있었느 냐는 등의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인 행태도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 전 비서관은 가끔 눈물을 보이 는 등 시종 격앙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회견 문에서 중요한 대목을 읽을 때마다 목소리를 높였다. “당당히” “제발” “정말” 같은 단어를 두세 번씩 반복해 읽기도 했다. 회견문 낭독 후 에는 질의응답 없이 퇴장해버렸고, 이 때문에 40여 명의 취재진이 20여 분 동안 그와 추격전 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차도에 뛰어 들기도 했 다. 무응답으로 일관하던 그는 이명박 대통령 의 이름이 나오자 화를 내면서 입을 열었다. -대통령이 지시한 거 아니냐.
그는 그러나 청와대의 불법 사찰 개입 등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청와대나 민정수석실 이 지시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철저하게 부 인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이 전 비서관이 ‘윗선’을 보호하는 전형적 ‘꼬리 자르기’에 나 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자신의 윗선은 이번 사건과 아 무런 관계가 없으니 건드리지 말라는 게 이 전 비서관 주장의 요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전 비서관의 주장이 검찰에서도 먹힐지는 미지수다. 장씨의 폭로 내용이 상당 제14667호 40판
“대통령님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정부가 불법 사찰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
“나도 노조에서 일한 사람이다.” 그는 평화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지지 조직이었던 선진 국민연대에서 활동한 뒤 정부 출범 후 고용노 사비서관으로 임용됐다. 그는 실세 비서관으 로 행세하면서 2009년 10월 청와대 내 다른 부서 직원과 상급자들에게 “야, 이 XX 가만 두지 않겠다. 똑바로 해라”고 욕설을 퍼붓는 등 몇 차례 소동을 피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엽·이유정 기자 wannabe@joongang.co.kr
12 “김정남 남한 친구 여럿 마카오서 만나 식사도”
한국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종합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픈 평범한 한 인간. 북한 김정일의 장남 김정남(41)에 대한 고미 요지(五味洋治·54) 도쿄신문 편집 위원의 평가다. 그는 7년에 걸쳐 김정남과 150통의 e-메일을 주고받고 7시간의 독점 인터뷰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김정남의 인생을 재구성한 안녕하세요, 김 정남입니다(중앙m&b)를 펴냈다. 한국어판 출간을 앞두고 20일 그를 만났다. 김정남을 만난 한국 언론사는 중앙SUNDAY(2010년 6월 6일자)가 유일하다. 하지만 김정남은 그 후 한국 기자들의 취재를 모두 따돌리고 있다. 반면 일본인 인 고미 위원에 대해선 다른 태도를 보였다. 명함을 건넨 고미 위원에게 김정남 은 인사차 e-메일을 먼저 보내고 “적절한 시기를 봐서 책으로 출간하자” “모든 질문을 받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고 한다.
“질문을 2개로 제한했다. 부담을 줄여 인연을 유지하고 싶었다. 오후 1시 e-메일을 보내면 30분에서 1시 간 사이에 답이 왔다. 한국 기자들 은 공격적으로 난감한 질문을 하지 만 일본 기자는 더듬더듬하니 여유 를 느낀 것 같다. 2004년 베이징 공 항에서 우연히 만나 명함만 준 후 끝까지 뒤쫓지 못한 한으로 (김정남 이) 꿈에 나타났었다. 한 기사에서 “꼭 뵙고 싶다”고 끝맺은 게 그의 마음을 움직인 듯하다. 그는 2001년 불법 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다 추 방됐지만 조총련 사람들에게 황태 자 대접을 받는 등 일본에 대해선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책의 내용이 김정남의 진심인지 알 수 없다는 비판도 있다.
“북한 노동당의 나팔수 역할을 하겠다는 거냐, 이용당하는 거다라 는 비판을 들었다. 폐쇄 국가의 숨
제14667호 40판
겨진 비밀을 파헤치자는 기자 근성 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북한 황태 자의 감정을 만천하에 드러내 그들 도 똑같은 인간이란 걸 보여주고 북 한 주민에 개혁·개방의 희망을 갖 게 하면 충분하다’는 쪽으로 생각 이 바뀌었다. 북한 내부 사정을 묻 는 질문은 교묘히 빠져나가고, 자기 의견만 반복하는 게 언론플레이처 럼 느껴져 짜증도 났다. 그러나 서 신 행간엔 누군가에게 어필을 하고 픈 간절함이 담겨 있었다. 탈출구를 찾는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 -방탕아부터 북한 자금관리책이란 소문까지 시각이 다양하다.
“표현 방식이 자유분방하다. 그 러나 한계가 있다. 핵개발과 세습 정치에 대해 강한 비판을 견지하면 서도 어쩔 수 없는 내부 사정을 인 정해야 한다고 했다. 연평도 도발도 북한 군부의 자구책이라고 했다. 전 체적으로 논리적이고 북한 실상을
북 미사일 낙하 해역 조업 금지
최태민 자료 폭로 배후는 정두언
고미 요지
-수많은 기자 중 왜 당신을 택했나.
브리핑
북한 광명성 3호 발사체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12~16일 오전 7시~낮 12시에 낙하 예상 해 역에서 조업이 금지된다. 화물선과 항공기도 다른 경로로 우회해야 한다. 광명성 3호 발사체가 떨어질 예상 지점은 군산 서쪽 약 170㎞에 서 홍도 북서쪽 약 65㎞ 지점의 가 로 30㎞, 세로 80㎞ 사각형 해역이 다. 이 해역에서는 평소 하루 평균 17척 정도의 화물선이 지나고 조업 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에서 베이 징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 2편 도 예정돼 있다.
안녕하세요, 김정남입니다 한국어판 내는 고미 요지
일본 도쿄신문 편집위원
A11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2010년 6월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중앙SUNDAY와 인터뷰를 마친 뒤 인사하는 김정남. 한국 언론과의 첫 만남이었다. [중앙포토]
김, 프랑스에도 집 있고 한국말보다 프랑스어 익숙 대화 중 수시로 SNS 답신 사이버 관계 단절 불안 엿보여 한 잔 5만원짜리 위스키 온더록으로 다섯 잔 꿀꺽꿀꺽 꿰뚫고 있는 지적인 인상이었다. 또 한 잔에 5만원짜리 위스키를 ‘온더 록’으로 다섯 잔 꿀꺽꿀꺽 들이켜는 애주가였다. 스스로 여성 편력이 심 하다고 인정도 했다.” -중국이 그를 보호하고 있나.
“2011년 1월 베이징의 한 카페에 서 김정남을 만날 때 중국 공안들이 웨이터를 가장해 잠복해 있었다. (김 정남은) 악수를 하며 나를 ‘형님’이 라고 친근하게 불렀지만 땀을 흘리
며 긴장하는 듯했다. 인터뷰 중에도 스마트폰에서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수시로 확인, 답신하곤 했 다. 페이스북·트위터에 집착하는 데 서 관계가 단절되는 것을 불안해하 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남한 친구 가 여럿 있다며 정기적으로 마카오 에 와 식사하는 남한 사업가도 있다 고 해서 놀랐다. 스위스 국제학교에 서 보낸 9년간의 유학 시절이 행복했 고, 그 때문에 한국어보다 프랑스어 가 더 익숙하다고 했다. 프랑스에도 집이 있고 언젠가는 그곳에서 살고 싶다는 바람도 얘기했다. 그 때문에 프랑스 망명설도 나왔을 것이다.” -아버지(김정일)를 옹호했다는데.
“그는 가끔 평양에 가도 아버지와 만날 수는 없었다고 했다. 가끔 (예 를 들어 생일) 아버지에게 국제전화 를 받은 정도였다고 했다. 애정을 확 인하고 싶었던 것 같다. 편지에서는 ‘북한의 지도자가 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개혁·개방에 대한 일관 된 강조는 아버지와 당 지도부에 보 내는 메시지였다. 군부, 명시하진 않 았지만 이영호 총참모장 등이 아버 지를 부패한 이미지로 비치게 한다 며 이들에게 좋은 길을 택하라고 했 다. 그러나 나를 통해 언론에 자기 생 각이 보도되자 북한의 경고를 받고 선 자조적 태도로 변했다.”
2007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 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와 고(故) 최태민 목사의 관계를 폭로 했던 ‘김해호 기자회견 사건’의 배 후에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있 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선 당 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미디어홍 보위 부위원장으로 일했던 이신범 국민생각 최고위원은 20일 “2007 년 6월 정두언 당시 경선대책위 기 획위원장이 중앙정보부 안전국이 1970년대에 작성한 ‘최태민 관련 자료’를 내게 주며 ‘자료를 적극 활용하라’고 말했다”며 “그 사건 은 정 의원의 보좌관이 모두 뒤집 어썼다”고 주장했다.
-아버지 탈상 후 출간하라 했는데.
권익위, 부패 신고 10건 3억 보상
“정권 교체기가 지나면 역사적으 로 의미가 없을 거라 판단했다. 국제 사회의 관심이 그를 보호할 것이므 로 이한영(탈북 후 북한을 비판하다 1997년 살해된 김정일의 처조카)처 럼 되지는 않을 거라 확신한다. 평양 에서도 개혁개방을 위해 김정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젊은 세대들 사 이에 확산되고 있다고 들었다. 이게 적대국 기자에게 친근하게 답해준 김정남의 의도라고 생각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 사건을 신고 해 27억5000여만원(10건)을 국고로 환수시킨 신고자들에게 총 3억3000 여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 다. 20일 권익위에 따르면 폐기물처 리업체 A사는 신도시 개발 현장에 서 낮에 폐기물을 싣고 나왔다가, 밤 에 다시 싣고 들어가서 나오는 방식 으로 LH로부터 6억원을 받아냈다. 처리 비용을 두 배 부풀린 것이다. 권 익위는 이 사건 신고자에게 보상금 8600여만원을 지급했다.
이원진 기자 jealivre@joongang.co.kr
A12
사회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한국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19
경찰, 김재호 판사 체포영장 검토 <나경원 전 의원 남편>
기소청탁 관련 조사 또 불응 경찰 “26일 출석 하라” 3차 통보 박은정 검사도 출석 안 해 20일 오후 서울동부지 방법원 8호.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사 진) 부장판사가 사문 서 위조 혐의로 기소 된 피고인의 재판을 진 행하고 있었다. 변호인 의 피고인 신문이 이어지는 동안 그는 피곤 한 듯 입을 가리고 하품을 하기도 했다. 그 는 이날 재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출입구에 서 기다리던 기자가 자신을 부르자 한번 쳐 다본 뒤 아무런 대꾸 없이 들어갔다. 경찰은 김 부장판사에게 이날 오전 출석 해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으 라고 통보했었다.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이었다. 하지만 김 부장판사는 경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사전에 경찰 측에 ‘재판
일정이 있으니 못 나가겠다’고 알리지도 않 았다. 김 부장판사의 대리인인 정주교 변호 사는 “경찰에서 먼저 전화가 왔길래 ‘오늘 재판 일정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언론에서 여론재판이 이뤄지 고 있어 기분이 좋지 않다”며 “조만간 입장 이 정리되는 대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일단 김 부장판사 측에 “26일 출 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세 번째 소환 통보 를 했다. 26일에도 김 부장판사가 소환에 불 응할 경우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형사소송법 200조의 2에 ‘피의자 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 을 때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할 수 있 다’고 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사 청구 와 법원 발부를 거쳐야 하는 체포영장이 실 제 집행될 가능성은 낮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은 상황에 따라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김 부장판사 직접 조사가 어려울 경우 현재까지 조사한 내용을 그대로 검찰 에 넘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부장판사가 시간을 끌고 있다는 시각
도 있다. 경찰의 또 다른 관계자는 “민간인 불법 사찰이나 밀양 검사 고소 사건 등으로 기소청탁 의혹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낮아 진 상태”라며 “총선이 다가오고 이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4월 26일)도 얼마 남지 않았 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또 다른 당사자인 박은정 검사 역시 이날 불출석했다. 경찰이 보낸 서면질의서에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 박 검사는 이날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출근 해 정상적으로 업무를 봤다. 이에 대해 고려대 장영수(법학) 교수는 “김 부장판사가 경찰에 나오지 않는 것은 할 말이 없거나, 권위주의의 발로라고 볼 수 밖에 없는데 두 경우 모두 바람직하지 않 다”며 “이번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과도기에 있는 법원·검찰·경찰 간의 문제여 서 김 부장판사 등이 현명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사법제도의 중심에 있는 분들이 스스로 법을 무력화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김 부장판사 등 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성우·하선영 기자 blast@joongang.co.kr
측우기 진품 공개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측우기 진품이 20일 일반에 공개됐다. 세계 기상의 날(23 일)을 앞두고 기상청이 금고에 보관 중이던 금영측우기(보물 제 561호)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청사 1층
19년 만에 나타난 겸재 정선 걸작 ‘황려호’ 수사 서울옥션 경매하려다 돌연 취소 “부친이 생전에 도난당한 작품” 서예가 김충현씨 아들이 신고
겸재 정선의 황려호
서울옥션은 20일 조선 후기 화가 겸재(謙齋) 정선(1676∼1759)의 ‘황려호(黃驢湖)’의 경 매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이 도난품 이라는 지적에 따라서다. 서울옥션 관계자 는 “경매에 들어갈 예정이던 겸재의 작품이 도난품이라는 의견이 접수돼 해당 작품에 대한 경매를 취소했다”며 “도난품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서울옥션은 당초 이날 오후 5시 서울옥션 평창동 스페이스에서 ‘황려호’ 등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었다. 예상 경매가는 4억~5억원 이었다. 겸재의 ‘황려호’는 서예가 일중(一
中) 김충현(1921~2006) 선생이 서울 동선동 자 택에 보관하다 1993년 도난당했다. 김씨의 아 들 김재년(63)씨는 “93년 집에 도둑이 들어 경 찰에 신고를 했지만 범인을 잡지 못했다”며 “지난 금요일 경매에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황려호’는 조선시대 여주의 한강변을 남 종화풍으로 그린 그림이다. 오른쪽 상단 화 제(畵題)에는 1732년 7월 19일 김원행(金元 行·1702~1772)이 원경하(元景夏·1698~1761) 의 시를 쓴 후 오원(吳瑗·1700~1740)에게 선 사했다는 글이 적혀 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 성북경찰서 관계자 는 “93년 도난 사건 발생 당시 신고가 접수 됐지만 현재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달리 조치할 만한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고 말했다. 강기헌·김민상 기자 emckk@joongang.co.kr
로비에 전시했다. 이 측우기는 1837년 공주 금영(禁營·군 주둔지)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반출됐던 것을 1971년 돌려받아 기상청이 보관해 왔다.
[기상청 제공]
전·월세 가구 건보료 부담 줄인다 보증금 올려 재계약 때 인상분의 10%만 반영키로 프리랜서 공연기획자인 30대 김모씨는 건 강보험료를 매달 6만원가량 내고 있다. 그 런데 지난달 보증금 1억원에 살던 전셋집을 1억3000만원에 재계약한 뒤 건보료도 덩달 아 1만200원이 올랐다. 김씨 같은 지역가입 자는 재산과 소득을 따져 보험료가 결정되 는데 올려준 보증금(3000만원)만큼 김씨 재산이 더 늘어난 걸로 잡힌 탓이다. 하지만 4월부터는 건보 지역가입자가 전· 월세 보증금을 많이 올려주더라도 건보료 추가부담이 종전보다는 줄어들게 된다. 지
역가입자가 보증금을 올려 전·월세 계약을 갱신할 경우 기존 보증금의 10% 인상분까 지만 건보료 산정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적 용 대상은 4월 이후 갱신한 계약부터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김씨처 럼 보증금이 1억에서 1억3000만원으로 올랐 더라도 건보료 산정에는 1억1000만원만 반 영된다. 또 빚을 얻어 보증금을 올려줬다면 이 빚도 재산기준에서 빠진다. 복지부는 전· 월세를 사는 지역가입자 336만 세대 중 28만 세대가 이 같은 조치로 월 평균 9000원가량 건보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박수련 기자 africasun@joongang.co.kr
40판 제14667호
22
사회
한국
국산 고랭지 채소로 둔갑한 2012년 3월 20일 화요일
주택 거품이 캐나다 경제 위협 국가기관과 전문가들의 주택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TD(Canada Trust)은행은 지난 금요일 캐나다 주택가 격의 거품과 높은 가정부채에 대해 다시 한번 경고 했다. TD은행의 수석 경제학자 크래크 알렉산 더(Alexander)는 현재의 기록적으로 낮은 몰기지 이자율은 결국 오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 하며 정부가 개인 부채 증가를 막기 위한 정책을 내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캐나다 가정부채의 증 가 원인으로 주택 관련 부채 특히 주택 담 보 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 다. 또한 개인 소득의 증가로 인해 개인 소
득당 부채 비율이 지난해 4분기에 1.3% 감 소를 보이긴 하였지만 여전히 150%를 넘 고 있고 내년 말 160%까지 올라갈 것이라 고 예측했다. 이는 미국과 영국에 부동산 조정이 있기 직전의 수치다. 그는 현재의 낮은 이자율이 언제까지 지 속되지 안을 것이라고 말하며 이자율이 지 금 보다 2-3%가 오른 정상 수치로 돌아오 면 현재 주택 부채를 보유한 가정의 10%, 약 1백만 가구 이상이 매달 소득의 40%이 상을 주택부채를 값는데 지출하는 부담을 갖게 될 것이고 현재 상태로라면 이런 가 정의 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보육·급식 도우미 노인 2만 명 더 뽑는다
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지부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2004년 시행 첫 해 2만5000자리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20만 자리로 약 8배 확대됐고, 올해 2만 개 가 더 늘어나는 것이다. 전국 시·군·구청, 시 미국에서 휘발유 세금이 비싼 지역은 뉴 니어클럽·노인복지회관·대한노인회 등에서 욕주(州)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석유협 건강증명서와 범죄확인 증명서 등을 제출한 회(API)의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주가 올 뒤 소양·직무 교육을 받으면 일할 수 있다. 해 유류세가 가장 비싼 지역의 불명예를 정부는 사회적으로도 일손이 많이 필요하 안았고 다음은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등 고,순이다. 세대 간 교류가 가능한 보육교사 도우미 의 와 초등학교 도우미 자리를 늘렸다.갤어 현재 뉴욕의급식 휘발유(레귤러) 가격은 린이집에서 보육교사를 보조해 아동들의 런당 평균 4.04달러인데 여기에는 총 69센생
는 급식 도우미는 지난해 1만600여 개에서 올해 1만7000여 개로 늘었다. 주 5회, 하루 2~3시간 근무로 월 20만원을 번다. 숲생태해 설사, 노인 간 돌봄 업무, 패스트푸드·편의점 시니어 인턴십, 시험 감독관, 실버카페·호텔· 극장 근무 등의 일자리도 제공한다. 트의 각종 노인 세금이 붙는다. 지난해 일자리 사업 결과 참여 노인 20갤런의 기름을 넣는다고 가정하면 세 들의 빈곤율은 71.1%에서 56.4%로 14.7%포 금만 13.80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 인트 떨어졌다. 복지부 최영호 노인지원과장 다. 은 “노인들의 문제는 경제적 형편과 건강, 소 소비자가 지불하는 총액에서 순수한 휘 외감인데 사업을 통해 이 세그친다. 가지를 발유 값이 일자리 차지한는 비율은 76%에 해결하도록 있다”고 말했다. 운전자들이노력하고 내는 세금에는 연방세(18.4
그는 주택부채의 증가를 막기 위한 몇 가 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최대 대 출 상환 기간을 30년에서 25년으로 제한 갈아두끼워 원산지 세탁 하는망 것이다. 번째는 몰기지를 얻는 자 격을 검사하기 위해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4배 폭리 8억 챙긴 4명 적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이다. 알렉 산더는 테스트 기준을 5.5%의 이자율로 대기업 유통업체도 조사 정하고 대출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지 테스 트 하기를 제안했다. 세 번째는 주택 담보 대출에 있어서 20년 안에 대출금 지난해 2월대출자가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소속 조 을 전부 수강원도 있는지 평창군의 심사하는 한 것이다. 사관값을 5명이 영농작업 그는장에 이렇게 되면 결국이곳에 몰기지에 필요한 최 중 들이닥쳤다. 있던 인부들은 소한의 계약금이 5%에서 7%로 오르게 될 국산 채소를 국내 ‘○○산’이라고 쓰인 포 이창훈 기자 것이라고 말했다.
제14667호 40판
를 경영하는데 필요한 것보다 많은 액수” 라며 배당 가능성을 시사해 왔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애플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고 분석했다. 많은 가치투자 펀드들이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주식은 매입하지 않 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애플이 배당금을 35명으로부터 2100만원 갈취 지급하게 되면 이는 애플 주가의 추가 상 승을고교생·행동대원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등 넷 구속 애플은 지난 16일 뉴욕 증시에서 585.57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서만 거의 44% 강원도 춘천에 사는 이모(17·고1)군은 중 김지민 기자 상승했다.
-모자익 창업 세미나 주제:성공적인 소자본 창업 ①3월22일(목),오전 9:30-12:30 : 비지니스 대출 ②4월11일(수),오후1:30-4:30 : 비지니스 셋업, 서울세관은 1년여에 걸친 추가 수사 끝에 계획, 등록③4월 18 일(수), 오후1:30-4:30 :비 A씨 등 4명이 1500t의 중국산 채소를 국산 지니스 구매 준비 절차④4월 27일(금), 오후 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한 혐의(대외무역법 1:30-4:30 : 마케팅 방안및 매매 준비 절차 위반)를 이들을 검찰에 넘기기로 등록: 확인하고, 영주권자우선등록,반드시 사전등록 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불법604-636유통한 문의 20일 : 미셸 박 604-254-9626, 물량은 한국인 1000만 명이 하루에 4713 또는 mpark@mosaicbc.com 섭취하 장소: 버나비 메트로 타운 도서관 는 양과 맞먹는다. 특히 이들이 범죄에6100 이 Willingdon Ave, Burnaby 용한 영농조합법인은 그동안 국고지원까지 팁 강의 (신세계 이주공사) -재테크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내용: ①재외국민법-법을 알아야 한국과7 세관에 따르면 A씨 일당은 2009년 캐나다를 공유하며 유리한 삶을 살수 있다 월~2011년 2월 중국·대만에서 수입한 양 ②부동산 재테크-한국의 미래가치성. 투자 배추·양상추·브로콜리·샐러리 등을 국산 는 어디가 좋을까? -모두가 원하는 인플레 채소로 둔갑시켜 왔다. 관청이나 유통업 이션이 많은 최고의 투자처는 있을까? -원 체가 알아채지 국산 금 보장과 많은 못하도록 수익이 날 중국산과 수 있는 부동산 을 포장하기도 했다.연립주택, 이들은 또오피스 작업 은섞어 어딜까? -한국의 APT, 장에 출입자등의 단속을 직원에게 수시로 텔, 오피스 현실하고 일시:3월 24일, 토요 일 오후 4시~5:30 장소:Best Western Inn 보안을 강조했다. 또 작업이 끝난 뒤에는 Coquitlam, 2층 319 North Rd., 중국산으로 표시된 포장용 망 Coquitlam 등을 불태 등록 및 상담 문의: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 워 증거를 없앤 것으로 조사됐다. 원산지 약마감합니다 가 뒤바뀐 채소는 중국산보다 최대 4배 비 박소미 실장 : 604)421-4400/778)881-0610 -비즈니스 창업을 위한 세미나 ▷시간: 3월 매주 화요일 10-12시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센터 #2058-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조태수 ( 비즈니스 컨설턴트) ▷문의/예약 릴리안 김 (604-468-6000 / 6105) 이 가로챘다. 강좌는 시리즈이 전단을 돌리게 해 일당을 지난해 므로 4회 모두 등록해야 하며, 영주권자 분 3월 절도사건으로 소년원에 수감된 이군은 들께 우선 순위를 드립니다. 그곳에서 조직폭력배 추종세력과 만났다. ①3월 6일(화)-사업 준비 및 비즈니스 등록 자신도 영화에 나오는 힘센 조직폭력배가 ②3월 13일(화)-수출입 비즈니스 및 Tax 되길 원했던 이군은 출감 후 같은 해 6월 조 ③3월 20일(화) - 비즈니스 운영 전략 직폭력배 ‘춘천생활파’ 추종세력 하부 조 ④3월 27일(화) - 비즈니스 구매 절차 직에 가입했다. CONNECTION 이벤트 -OPEN 이군은 조직폭력배가 개설한 게임장 종 텔러스 홈번들=인터넷+TV
여친 만난 기념일이라며 돈 뜯은 일진 조폭
학교 2학년 때인 2008년 4월 30여 명을 모 아 ‘강후’라는 불량 서클을 만들었다. 이 서클은 자신의 문신이나 회원들의 단체 사 진 등을 인터넷에 올려 또래나 후배들이 섣불리 대항할 수 없는 공포감을 심어줬 다. 이군 등은 이때부터 올해 2월까지 동 (16.9달러) 급생 및등이 후배포함된다. 35명을 상대로 현금 등 2100 주정부와 기타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세 만원을 빼앗았다. 금은 고속도로와 교량 등의 유지보수와 이들은 생일 또는 여자 친구를 만난 기념 유출된 기름의 정화작업 등에 활용된다. 일이라는 이유로 이들을 무작위로 지정해 뉴욕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이 소식을 10만원을 오라고 뉴욕 하는 이외 등 수시로 비교적 자세히갖고 전했으나 다른 돈을 요구했다. 10월에는 상납 요구 지역의 세금이2010년 구체적으로 얼마인지는 밝 기한 을 어긴 6명에게 2개월 동안 아르바이트로 박유미 기자 yumip@joongang.co.kr 연합뉴스 센트)와 뉴욕주의 판매세(8센트), 지방세 히지 않았다.
미국서 휘발유稅 가장 비싼 곳은 뉴욕州
A13
비즈니스 단신
<1500t>
애플, 사상 첫 배당·자사주 취득 실시
시에는 주당 12센트로 배당이 이뤄졌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애플 경영진에게 배 당금을 지급하라고 압박해온 게 사실이다. 에이 스턴 어기의 쇼 우 애널리스트는 " 애플의 이번 결정은 주주들의 요구를 반 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플의 교육, 현금유동성은 976억 109도 활예절 식사와 놀이 지도달러(약 등을 맡는 조원)에 달한다. 2012회계연도 1분기에 우미 자리는 지난해 890여 개에서 올해160 3100 억여달러 현금성 자산이 여성 증가했으 개로 규모의 확대된다. 60세 이상의 노인이 며 올해 신상품 판매로 750억 달러의 현 할 수 있는데 주 2~3회 일하고 월 20만원을 금이 확보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전망 받는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배식 업무를 돕 하고 있다.
경제·비즈니스
1000만 명분 중국산 채소
장지에 담고 있었다. 채소에 대기업 유통업 체 비닐포장을 씌우거나 ‘대관령 고랭지 채 소’ 등으로 표기된 망에 담는 이른바 ‘망 갈이’ 수법이다. 조사관이 압수수색 영장 을 내밀었지만 유통업자 A씨(51)가 고용한 10여 명의 인부들은 정신없이 작업을 계속 팀할 쿡 정도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같은 배당 시각 결 다 애플이 19일(현지시간) 450억 달러(약 50조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현장은 분주했다. 정이 애플의 투자를 더 늘릴 것으로 본다 원)에 이르는 현금 활용 계획안을 발표했 상품 판매를 통해 상당한 양의 현금을 보 수십 년 만에 서울 찾은 황새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가 수십 년 만에 서울에서 관찰됐다. 사 른 조사관이 현장을 덮친 경기도 하남시에 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기다리고 2월 열린 있는 주주총 다. 여기에는 사상 첫 현금배당과 자사주 유해왔지만 지난 1995년 배당을 실시한 이 있는 창고는 납품을 ‘원산지 진은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인 이성수(45)씨가 18일 서울 강서구 오곡동 습지에서 촬영했다. 남쪽에서 회에서 “솔직히 980억달러의 현금은 회사 취득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후로 한 번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당 둔갑’ 채소로 가득 차 있었다. 겨울을 지낸 황새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잠시 들른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이성수씨] 애플은 이날 컨퍼런스 콜을 열고 주당 2.65달러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취 득키로 했다. 현금배당은 오는 7월 1일부터 실시할 예 정이며 자사주 취득은 9월 30일부터 3년간 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 일자리 사업 22만 개로 확대 피터 오펜하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 는보건복지부는 "우리는 애플의 미래에도우미와 대해 자신감이 보육교사 초등학교 충만하며 엄청난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 급식 도우미 등 정부가 노인에게 제공하는 다"며 "3년 동안 450억 달러가 투입될 것 일자리를 지난해 20만 개에서 올해 22만 개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13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첫 6개월 $40/월 (6개월 후 $65/월 적용) -무료 삼성 갤럭시 탭 증정 (3년 계약시:시 중가 $499) 노트북은 HP Pavillion G6 증정 iPhone 4S & 삼성 노트 핸드폰 싼 가격으로 유통·식자재·제빵업체에 팔 ①새로운 아이폰 4S과 삼성 노트 핸드폰 려나갔다. 조사 결과 이 같은 수법으로 이 드디어 상륙 ②듀얼코어 A5칩과 8 메가픽셀 들이 챙긴 이익은 약 8억원에 달한다. 의 카메라, iOS5와 iCloud로 새롭게 무장된 세관 관계자는 “이들 일당의 원산지 세탁 최신 아이폰 ③Open Connection에서 드리는 판매로 대기업 추가 유통업체를 믿고 구매한 소비 특별 혜택($50 디스카운트) 자와 국산 재배$40 농가가 피해를 Voice & 고랭지 Message채소 PLAN 이제 다른 지역 친구와 보았다”며 “수입캐나다에 먹거리의있는 원산지 표시 위반 가족과 무제한한층 으로강화할 통화 하세요 행위 단속을 것”이라고 말했다. ①낮시간 통화②저녁 반면 A씨200분 일당은 조사기간 6시 내내이후, 혐의주말 상당 시내 통화 무제한③멤버간 무제한 시내 통화 부분을 부인해왔다. 세관 측은 “‘원산지를 ④문자 무제한⑤10개 번호 시내, 시외 번호 조작한 채소의 양이 조사된 것보다 훨씬 적 지정 무제한⑥발신자 표시 포함 ($8 value)⑦ 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라고 전했다. 음성 사서함 10 포함 ($10 value) 한편 세관은 대기업 유통업체가 A씨 일 778-875-5203, namecard4u@gmail.com 당이 납품한 원산지 정기채소의 총회 소집 안내둔갑 사실을 알 -실협 고 있었는지 일시: 2012년조사하기로 3월 27일(화)했다. 오후 세관 4시 관계 장소: 실업인 협회 회의실 자는 “4개 유통업체가 수사선상에 있다”며 -재능교사모집 “이들 회사가 A씨 일당의 범죄 사실을 눈 JEI 재능교육 밴쿠버지국에서는 노스밴/ 감아줬거나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 웨스트밴, 버나비, 써리/랭리 지역의 실력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있고 성실한 재능교사를 모십니다. 자기소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개서와 레쥬메는 재능교육 이메일로 보내 시기 바랍니다. -종근당 건강 업원으로 잠시 일하다가 10월에는 조직폭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여 모 력배들의 강요로 동료 및 후배 6명과하여 함께 발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시원하게 호떡 했다.풀어주는 춘천경찰서는 만병의노점상을 근원인 하기도 스트레스를 효능 이 있는폭력행위 두피건강 등 맛사지기를 판매하고 있 이군을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다. 제품의 효능은 탈모방지, 불면증,치매예 으로 구속하고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방,공부에 지친 학생 경찰은 집중력 또 강화, 두통완화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에게 불 등이라고 한다. ▷주소:#103-4501 North Rd, 법 게임장 종업원과 호떡 노점상을 시키고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라자 내 명 임금 등 835만원 상당을 가로챈 조직폭력 동칼국수 맞은편) 배 행동대원 문모(2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전화: 604-444-4184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했다. Cell 604-767-9407 춘천=이찬호 기자 kabear@joongang.co.kr
“OPEN 했어요, 성원해 주세요”
게재문의 604-544-5155
노스로드 2호점 (OK투어 옆)
3월15일 GRAND OPEN 604-420-8884
한국 사회 A14 24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강남에서, 목동에서 초등학교 체스 바람
동화사 금괴, 삽질 어렵군 문화재청 “확신 없인 못 파” 동화사 금괴 발굴 추진 과정
“두뇌 발달에 좋은 스포츠”
발굴 허가신청 세 번 보류
엄마들끼리 정보 공유
탈북자 “금속 확인하고도 ”
서울 80개교서 정식 강좌
“도대체 파나 못 파나?” 대구 동화사에 묻혀 있다는 금괴 (40㎏·시가 24억원)를 두고 하는 말 이다. <본지 1월 6일자 2면> 문화재청은 지난 15일 문화재위 원회 건축문화재분과위원회를 열 고 탈북자인 김모(40)씨가 낸 문화 재 현상변경(발굴) 허가를 보류했 다. 김씨는 지난 1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동화사 대웅전 뒤뜰에 묻혀 있는 금괴 발굴을 허가해 달라”는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냈다. 하지만 문화재위원회는 잇따라 부결과 보 류 결정을 내렸다. 근거 자료가 충 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문화재 인 동화사 대웅전(보물 제1563호)의 기단을 굴착할 경우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문화재위원회의 결정을 근 거로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어 “금괴가 매장돼 있다는 공신력 있 는 탐사기관의 자료를 제출하면 재 심의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김씨 는 지표투과레이더(GPR)로 매장 물체의 위치를 확인한 영상 등을 첨 부해 지난달 10일 다시 신청했지만 결정이 보류됐다. 이번엔 “대웅전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세부계획서를 제
^ 2008년 12월 김모(40)씨 탈북 ^ 2011년 3월 김씨, 동화사 측에 발굴 요청 12월 김씨, 동화사 측과 발굴 협의 ^ 2012년 1월 19일 문화재위원회, 발굴 허 가 신청 심의 후 부결
관련용품 매출도 크게 늘어 #1. 운동장만 한 체스판 위에 선 해 리와 헤르미온, 론. 론은 돌로 만든 수m 높이 체스 말을 움직이다 기사 의 칼에 맞아 쓰러진다. 해리는 쓰 러진 론에게 달려가는 헤르미온을 막으며 외친다. “멈춰, 우린 아직 게 임 중이잖아. 체크 메이트(체스에서 의 ‘장군’)!” 국내에서만 420여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 의 돌’에 나오는 ‘체스판 전투’ 장 면이다. 많은 어린이 관객이 이 영화 를 통해 체스에 눈을 떴다. 그러자 어머니들이 반응했다. 영화를 본떠 만든 ‘해리포터 체스’ 장난감을 선 물하는 게 유행처럼 번진 것이다. #2. 서울 상계초등학교 5학년 김 태경(11)양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체스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아시안 게임 한국 대표팀 중 최연소다. 체 스는 이번에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남녀 개인, 단체전을 포함해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 다. 한국 체스대표팀에는 태경이 말
체스가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언주초등학교 학생들이 방과후 체스 강좌 수업을 받고 있다.
고도 초등생이 세 명 더 있다…. ‘한국 체스 대표팀은 초딩들 세 상 ’이란 제목의 중 앙 일보 기사 (2010년 10월 26일자) 중 일부다. 당 시 체스 국가대표팀 10명 중 4명이 초등학생이라 화제가 됐다. 체스가 미디어에 심심찮게 등장 하면서 ‘체스 키드’가 늘고 있다. ‘서양 장기’ ‘어려운 게임’으로만 알려진 체스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마인드스포츠(Mind Sports, 장기·바둑처럼 머리로 하는 스포 츠)로 인식되면서부터다. 주부 김훈 희(37)씨는 “예전엔 체스를 가르친 다고 하면 주변에서 별나다고 했는
데 요새는 서로 체스 정보를 공유 한다”며 “교육열이 높은 강남·양천 구에서 관악·성북·서대문구로 점차 인기를 끄는 추세”라고 말했다. 체스는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에서 도 인기 강좌다. 2005년만 해도 손으 로 꼽았던 체스 강좌는 올 신학기 서 울지역 80여 개 학교에서 정식 강좌 로 채택됐다. 학원가에는 방문교육 업체도 등장했다. 오미연(39) 마인드 체스 대표는 “유치원 등 스무 군데 가 넘는 곳에 방문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올 1분기 체스용품 매출도 전년 대비 25% 늘어났다. 고판규(51) 마인드스포츠올림피
안성식 기자
아드(MSO) 체스 한국본부장은 체 스 붐에 대해 “바둑이 구식 느낌인 데 비해 체스는 신세대 스포츠 이미 지라 학부모가 선호한다”며 “해외 유학을 보낼 때 체스를 배워두면 도 움이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고 말했다. 김기환·홍상지 기자 khkim@joongang.co.kr
체스(chess)=가로·세로 각 8줄 64칸으로 된 판에서 두 명이 흑백의 말을 움직여 싸우는 게임. 중세 유럽 귀족들이 즐긴 스포츠다. 세계체스연맹에 따 르면 현재 7억 명의 인구가 즐긴다.
2월 16일 문화재위원회, 허가 결정 보류 3월 15일 문화재위원회, 허가 결정 보류
출하라”고 했다. 김씨는 서류를 보 완해 지난 14일 다시 신청했으나 또 제동이 걸렸다. 자력탐사와 전기탐 사 결과를 추가로 요구했다. 문화재청이 발굴을 허가하지 않는 것은 금괴가 있는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각종 탐사에서 금속물체 가 감지되긴 하지만 이것만으론 부 족하다는 입장이다. 명확한 근거 없 이 허가할 경우 유사한 사례가 이어 질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다. 김씨는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차례 탐사 결과 자신이 주장한 지 점에 금속물체가 나타났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가장 정확한 탐사 방법이라는 GPR 조사에서도 이 같 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답답해했 다. 김씨는 “하루빨리 발굴하는 것 이 오히려 문화재인 동화사 대웅전 을 보호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탈북한 김씨는 북한에서 한 마을에 살던 자신의 양아버지로 부터 금괴 매장 사실을 듣고 발굴을 추진해왔다.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브리핑
삼베 윤달 특수에 보성군 신났다
내년 만 3, 4세 월 22만원 교육비
기아차 광명 공장서 벤젠 검출
받는다. 조선시대엔 ‘보성포’라 불 렸으며, 동국여지승람에도 차(茶) 와 함께 지역 토산품으로 기록됐다. 1970년대 재배면적이 500만∼ 600만㎡에 달했으나 값싼 중국산 등에 밀려 현재는 명맥만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전통 제조기법을 고 집하고, 보성군청에서도 대마산업 육성에 본격 나서면서 다시 각광받 고 있다. 품질에 따라 한 필(20자)
만 5세에 이어 만 3, 4세 유아 교육 비 지원을 핵심으로 한 유아교육법 이 21일 발효된다. 교육과학기술부 는 20일 “내년부터는 만 5세와 마찬 가지로 만 3, 4세도 소득 수준에 관 계없이 월 22만원씩 교육비가 지급 된다”고 말했다. 지급액은 2016년 (3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된 다. 개정 법안에 따르면 유치원에도 운영위원회가 설치돼 유치원 운영 에 학부모가 관여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소량의 벤젠이 검출 됐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보건환경연 구원의 조사 결과 기아차 소하리공 장 안에 있는 도장·건조시설의 7개 배출구에서 벤젠이 0.001~0.012ppm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검출된 양은 일반 공업지역 배출허용기준 (20ppm)에 못 미치는 극미량이다. 기아차 화성공장과 쌍용차 평택공 장에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다.
“효도하자” 수의 주문 몰려
전정자(68·전남 보성군 미력면)씨가 베틀 에 앉아 삼베를 짜고 있다. [사진=보성군]
제14667호 40판
윤달(양력 4월 21일~5월 20일)을 앞 두고 토종 삼베 인기가 상한가를 기 록하고 있다. 4년마다 한 번씩 돌아 오는 윤달에 ‘수의(壽衣)를 만들어 부모님께 드리면 무병장수한다’는 민간속설 덕분이다. 특히 실이 굵고 통풍이 잘돼 ‘명품삼베’로 알려진 전남 보성삼베는 최상품으로 인정
당 20만∼30만원인데 수의 한 벌 을 장만하는 데는 250만∼300만원 이 든다. 윤달을 맞아 주문이 쇄도 하면서 마을공동작업장은 베 짜는 열기로 뜨겁다. 이찬식 보성삼베랑 대표는 “수분 흡수·배출이 빠르고 항균·항독성이 있다”며 “하루 평 균 10∼20명이 문의를 해 온다”고 말했다. 보성=유지호 기자 hwaone@joongang.co.kr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제14667호 40판
www.joongang.ca
존경받는 기업 유한양행 존경받는 기업 유한양행 주총장서 무슨일이··· 주총장서 무슨 일이
코스피 2042.15(-4.85)
코스닥 535.55 (-4.28)
달러 값(원) 1124.9 (+2.6)
금리(국고채 3년물) 3.60%(-0.02)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E1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A15 >>E7면 J경제 르포 12억 달러 수주, 날개 펼친 KAI
전문경영인 체제의 문제점에 대해 주요주주 문제제기 수세적 경영이 업계2위에서 4위로 내려앉혀
사회자 실신 16일 주총 재구성
수십 억 공로금 전액 기부할 것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김승 유(사진) 하나 금 융지주 회장은 20일 “특별공로금을 얼마나 받게 될 지 모르겠지만 받을 경우 전액 을 학교·장학재단에 기부할 것”이라 고 말했다. “경영발전보상위원회(경 영진의 선임·보상을 결정하는 이사 회 내의 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것 같 은데 액수도 미정 아니냐”는 말도 했 다. 하나금융이 이달 퇴임하는 김 회 장과 김종열 사장에게 수십억원의 공 로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일자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하나금융은 23일 주주총회에 임원 보수 총액을 현재 50억원에서 100억 원으로 늘리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 다. 하나금융의 한 관계자는 “등기이 사의 경우 별도의 퇴직금 규정이 없 다”며 “김 회장이 작은 단자회사(단 기금융시장의 자금 중개회사)를 40 여 년에 걸쳐 대형 금융지주회사로 키웠으면 어느 정도 보상은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회장의 결정에 대해 다른 관계자는 “명예롭 게 퇴임하려는 김 회장이 공로금 문 제로 구설에 오르자 깨끗하게 정리 하려 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선하 기자 odinelec@joongang.co.kr
한국에서 존경받는 기업을 꼽으라 면 유한양행을 빼놓을 수 없다. 창 업자 고 유일한 박사의 기업관 때문 이다. 사후 전 재산을 장학재단에 기증하면서 후손 가운데 누구도 경 영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했다. 40년 넘도록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 고 있는 배경이다. 그래서 매년 유 한양행 주주총회는 조용히 치러졌 다. 그러나 지난 16일 열린 주총은 사뭇 달랐다. 20분이면 끝나던 주 총이 두 시간 넘게 걸렸다. 사회자 가 실신해 앰뷸런스가 동원되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존경받는 기업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주총 결과만 보면 경영진들이 상 정한 안들이 모두 통과돼 예전과 다를 것이 없었다. 김윤섭(64)·최상 후(63) 사장의 공동 대표체제가 김 사장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한다는 안건도 통과됐다. 사달이 난 것은 유일한 박사의 조카 유승흠(67) 한 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이 마이크 를 잡으면서다. 그는 “유일한 박사 께서 물려주신 유한양행 주식을 한 주도 팔지 않고 48년간 보유해온 자 랑스러운 주주”라며 말문을 열었 다. 그는 “최근 주주들로부터 회사 성과에 문제가 있다는 연락이 자주 온다. 증권가에 물어보니 성장 가능 성을 낮게 보고 있으며 오히려 우리 의 투자회사인 유한킴벌리의 경영 성과를 갖고 유한양행을 평가하려 한다”고 경영진을 질타했다. 유한 양행의 지난해 매출은 2010년에 비 해 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무 려 46.6% 감소했다. 이에 김윤섭 대표가 제약업계가
유한양행 창업자 고 유일한 박사.
작년 영업이익 46% 급감 책임지는 경영진 왜 없나 주주들 “사세 기운다” 항의 20년간 ‘사실상 회장’ 역할 연만희 고문에 퇴임 요구로 연 고문 “잘난 척 마라” 맞고성 처한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비교적 선방했다”고 밝히자 주주들의 불만 이 터져나왔다. 한 주주는 “사세가 기울고 있다”며 목청을 높였다. 실 제 유한양행은 만년 2위를 고수하 다 지난해 4위로 추락했다. 유 이사장은 “외부에서 유한양 행을 ‘주인 없는 회사’로 바라본다. 부실 성과에 대해 책임지는 경영진
이 없는 점에 대해 주주들이 분개 하고 있다”고 화를 냈다. 유한양행 은 유한재단(15.6%)·국민연금공단 (7.9%)·유한학원(7.6%)이 대주주 로 있는 회사지만 전문경영인이 모 든 걸 결정하고 대주주들이 경영 에 간섭하는 경우는 없었다. 소유와 경영의 철저한 분리다. 최고경영자 (CEO)도 평사원 중에서 뽑는 순혈 주의를 고집해왔다. 실제 유일한 박 사 사망 이후 현재 김 대표까지 9명 의 CEO 모두 평사원 출신이다. 3년 임기로 돌아가며 CEO를 하다 보니 공격적인 경영보다 수세적 경영을 주로 펼쳤다는 지적이 많다. 유 이사장의 날 선 발언은 결국 ‘주인 없는 회사’에서 20여 년간 사 실상 ‘회장’ 역할을 해온 연만희 (82) 고문의 퇴임 요구로까지 이어 졌다. 연 고문은 1988년부터 6년간 사장을 지낸 뒤 이후 유한양행의 주요 결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 했다. 유 이사장은 “연 고문이 62년 입사해 50년 동안 회사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다. 80세가 넘 는 고령인 점을 감안해 이제는 편하 게 해드려야 할 때가 됐다”며 발언 을 마무리했다. 이 발언에 주총장 에 앉아있던 연 고문은 “잘난 척하 지 마라”며 고성을 쏟아냈고, 평소 건강이 좋지 않던 주총 사회자가 갑 자기 쓰러지면서 주총장은 야단법 석이 났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지 난해 실적이 부진해 주주들의 불만 이 커진 결과”라며 “올해는 약가 인 하로 시장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 상됨에 따라 책임경영을 묻는 주주 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항공사상 최대인 12억 달러(약 1조3500억원)짜리 수주 계약을 맺었다. 2025년까지 에어버스사의 A320기 부분품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이다. 고등훈련기 T-50과 수리온 헬기를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사진은 경남 사천의 KAI 공장에서 엔지니어들이 수리온 헬기를 만드는 모습.
사천=변선구 기자
지면광고를 로또로 만들다 >>E7면 이창근 큐팟코리아 대표 B5면
A16 전면광고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수
Biz & Global 국제 B1,B2,B3비즈 B4,B5,B6국수의 신 B10뉴스클립 B11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佛 유대인학교앞 총기난사로 4명 사망 동일범 추정 1주일새 3차례 총격 사건으로 8명 희생 佛검찰 테러사건으로 규정…사르코지 급거 현지 방문 프랑스가 1주일 사이에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3차례의 총기 난사사건으로 8명이 목숨을 잃어 큰 충격에 빠졌다.
19일 TF1 TV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 시(현지시간)께 프랑스 서남부도시 툴루즈 에 있는 ‘오자르 하토라’ 유대인 학교 앞에
서 한 괴한이 어린이들과 학부모 등에게 총 기를 난사, 4명이 숨졌다. 목격자들은 괴한이 스쿠터를 타고 학교
앞에 도착하자마자 등교하던 어린이와 어른 등에게 총격을 가했으며 곧바로 검은색 스 쿠터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BFM TV에서 폭죽이 터지는 것과 같은 소리을 들은 뒤 헬멧을 쓴 남자 가 총을 쏘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툴루즈 검찰은 이 총격으로 이 학교 교 사인 30세 랍비 1명과 그의 3세 및 6세 아 들 2명, 이 학교 교장의 10세된 딸 등 4명 이 숨졌으며, 10대 후반 1명이 중상을 입었 다고 밝혔다. 경찰은 초동 수사 결과, 범인이 지난 15 일 인근 지역인 몽토방에서 군인 3명을 쏘 아 숨지게 한 것과 동일한 총기를 사용했 고 모두 15발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 밝혔다. 유대인학교 총격 사건은 학교의 수업이 시 작되기 직전 발생했으며, 경찰은 사고 직후 학교 주변을 봉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툴루즈 인근 몽토방 에서 군인 3명이 동일범으로 보이는 괴한 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12일에도 툴루즈의 다른 지역에서 군인 1명이 피격, 사망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 사건을 ‘국 가적 비극’이라고 규정한 뒤 모든 일정을 중 단한 채 클로드 게앙 내무장관과 뤽 샤텔 교육장관, 유대인 단체 대표회의(CRIF) 대 표 등과 함께 사건 현장을 방문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20일 전국의 학교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묵념의 시 간을 가질 것이라면서 해당 지역 종교 시설 에 대한 경비 강화와 조속한 수사를 통한 범인 체포를 지시했다.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선 후보도 유세를 일시 중단하고 사고 현장을 찾았다. 지난주 발생한 2건의 총격사건에 사용된 무기가 동일한 것으로 확인한 검찰은 이번 일련의 사건들을 테러 사건으로 규정, 대 (對)테러 전담반을 투입해 본격적인 수사 에 나섰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사건을 ‘비열한 유대인 학살사건’이라고 규정하고 폭력적이고 살인적인 반(反)유대 주의에서 이 사건이 비롯됐을 가능성을 배 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도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건이라면서 프랑스 당국이 범인을 검거해 단죄할 것으로 믿는다고 논평했다. 연합뉴스
14
국제 B2 국제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세계 ‘일자리 왕’ 조직은 320만 거느린 미 국방부
“해임된 보시라이 구속 상태서 조사
중국 인민해방군 230만 2위 기업은 월마트 210만 최다 취업 시즌이다. 일자리 많은 조직에 시선이 쏠릴 때다. 그렇다면 세계에 서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 까. 20만~30만 명의 직원을 거느린 한국의 1, 2위 기업그룹보다 훨씬 큰 조직이 많다. 20일 BBC에 따르면 고용한 사람
이 많은 조직으로는 군대가 압도적 인 강세다. 1위는 미 국방부로 320 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중국 인민 해방군(230만 명)과 인도 군(130만 명)은 각각 2위와 9위를 기록했다. 민방위 요원, 사무직원을 많이 두고 있는 것이 미 국방부가 두 인구대국 의 군대보다 많은 사람을 고용하고 있는 비결이다. 국제관계 전략연구 소(IISS)가 발간하는 ‘밀리터리 밸 런스’ 편집장 제임스 해킷은 “다른
국가들이 자원제(모병제)로 전환한 데 반해 중국은 징집제이기 때문에 군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며 “민방 위 요원 규모가 파악된다면 인민해 방군이 미 국방부의 고용자보다 더 많아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정 규군만 따지면 미군은 160만 명으 로 7위에 그친다. 다국적기업의 선두주자 월마트 (210만 명)와 맥도날드(190만 명)는 3, 4위였다. 하지만 맥도날드의 경우
80%(약 168만 명)가 프랜차이즈 가 맹점의 고용자다. 같은 유니폼을 입 고 있지만 각기 다른 회사에 고용된 인원이 많은 것이다. 5위인 영국 국민 건강공단(170만 명)을 제외하곤 인 구대국답게 중국과 인도의 기업들이 그 뒷자리를 줄줄이 채웠다. 중국 석 유천연가스공사(160만 명)와 국가전 망공사(150만 명)는 나란히 6, 7위를 기록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인민해방군 대신 국방군으로” 중국, 금기 깨고 군통수권 논쟁 공산당의 군대인가, 아니면 국가(정 부)의 군대인가. 중국에서 보시라 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 실각 파동과 맞물려 인민해방군에 대한 통수권 논쟁도 일고 있어 주 목거리다. 헌법상 당이 지도하는 인 민해방군을 국가 기구 편제하에 둬 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면서다. 급기야 중국군 기관지인 해방군보 (解放軍報)가 19일 사설을 통해 “군 대를 비당화(非黨化), 비정치화(非 政治化), 국가화(國家化)하는 것은 잘못된 관점으로 결단코 막아야 한 다”고 밝혔다. 사설은 “당은 군대의 절대적 영도자이며 모든 부대는 중 앙 당의 지시에 따르며 후진타오(胡 錦濤) 국가주석 겸 당 중앙군사위 원회 주석이 지휘한다”고 못박았다. 해방군보가 사설에서 군의 통수권 문제를 다룬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 다. 중국은 1949년 정권 수립 이후 당의 군 통수권에 대한 논의를 금지 하고 있기도 하다. 해방군보의 이 보도는 인민해방
제14667호 40판
군 부총참모장인 장비성(章泌生) 상 장의 정직설이 불거진 직후 나왔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 사이트 보쉰 닷컴(博迅)은 최근 ‘독일의 소리방 송’을 인용해 “최근 장비성이 정직 을 당했는데, 이는 부패 문제가 아니 라 군의 국가화를 주장했기 때문”이 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중순엔 후야
87년간 당이 장악한 군대 정부기구에 편입 주장 나와 차기 권력구도 맞물려 주목 오방(胡耀邦) 전 당 총서기의 아들인 후더핑(胡德平) 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이 다당제와 민주선거 등 정치개혁과 함께 인민해방군을 국 가의 군대로 전환할 것을 주장했다. 중국 국방대학 정치협상회의 위원 인 류야저우(劉亞洲) 해군 중장도 최 근 “인민해방군을 국방군으로 명칭 을 바꾸고 군 체제를 국가(정부) 기
구 체제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주장 했다. 이렇게 되면 국가수반인 국가 주석이 군 통수권을 행사하게 된다.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전국 무장역 량(군)을 영도하며 군사위는 주석 책 임제를 실시한다’고 돼 있는 헌법 92 조를 어기는 셈이다. 중국군 통수권은 1925년 당 대회 에서 마오쩌둥(毛澤東)이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槍杆子里面出政 權)라고 선언한 이후 줄곧 당 중앙 군사위에서 행사해왔다. 59년에는 펑더화이(彭德懷) 당시 국방부장이 군권 행사를 시도하고 마오 정책을 비판하다 실각한 전례가 있다. 홍콩 에서 발행되는 월간지 ‘개방(開放)’ 의 진중(金鐘) 총편집인은 “공산당 이 거론 자체를 금기시하고 있는 민 감한 (군 통수권) 문제가 불거져 나 온 것은 올가을 당 대회를 앞두고 인민해방군도 차기 권력구도와 맞 물려 갈 것이라는 신호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착시의 예술 20일 관광객들이 중국 베이징 왕푸징 거리에 설치된 3D 아트워크 ‘천 국의 용’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형사처벌 가능성” 일본 산케이 신문 보도 최근 중국 공산당 충칭(重慶)시 당 서기직에서 해임된 보시라이(薄熙 來·63)가 부인의 수뢰문제 등으로 당 중앙규율검사위원회에 사실상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일본 의 산케이(産經)신문이 20일 보도 했다. 산케이는 복수의 공산당 소식통 을 인용한 베이징(北京)발 기사에 서 “보시라이 전 서기가 완전히 실 각했으며, 향후 형사책임을 추궁당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보 도에 따르면 보 전 서기는 전국인민 대표대회(전인대)에 출석한 뒤 베이 징에서 당 중앙규율검사위원회 간 부로부터 ‘사실상의 구속’에 해당 하는 ‘쌍규(雙規)’ 처분을 통보받 았다. 쌍규는 ‘지정된 시간과 장소 에서, 관련 의혹에 대한 설명을 요 구한다’는 당내부 규칙에 의한 조치 로, 해당 당원이 관련됐다고 의심되 는 의혹이 엄중한 문제일 경우 내려 진다고 한다. 산케이는 “보 전 서기는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하고 있는 부인의 오 직(汚職) 의혹, 지난 2월 미국 영사 관으로 망명을 시도했던 왕리쥔(王 立軍) 전 충칭시 부시장에 대한 감 독 책임 등 네 가지 문제에 대해 조 사를 받고 있다”며 “보 전 서기의 신병이 곧 베이징 밖의 지방도시로 인도돼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 이란 정보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진타오(胡錦濤) 시 대 이후 ‘쌍규’로 조사받은 당 간부 대부분은 기소돼 징역형 이상의 판 결을 받았으나, 일부는 형사책임을 모면한 사례도 있다”고 보도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16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국제
국제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B3
일본 ‘신문 전쟁’ 법정으로 갈 듯 아사히 “사실 보도” 사죄 거부 요미우리는 법적 조치 시사
주인 잃은 군화 더 이상 없기를 미국의 이라크 공격 9주년을 맞은 19일 미국 주요 도시에서 미군 전사자를 기리기 위한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 전시 회가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에 캘리포니아주 출신 미군 전사자를 상징하는 481켤레의 군화가 전시돼 있다.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SNS선 이스라엘·이란 평화의 물결 이스라엘인 부부 ‘페북’ 통해 “이란을 사랑합니다” 캠페인 이란선 단속 피해 호응 댓글 수천 명 참여 뜨거운 반향
로니 에드리가 ‘이란인들을 사랑한다’ 는 글을 캡처해 넣은 자신의 페이스북 표 지(사진 왼쪽). 이에 호응해 이란의 한 커 플이 ‘이란은 이스라엘인을 사랑한다’고 화답하는 포스터를 올렸다. 당국의 검열 을 의식해 얼굴을 절반 정도 가렸다.
제14667호 40판
“나는 정부를 대표하진 않습니다. 우리가 전쟁을 하면 서로를 증오해 야 합니다. 하지만 나는 평화를 사 랑합니다. 여러분을 증오하지 않습 니다. 당신들을 사랑합니다.” “우리도 이스라엘의 당신들을 사 랑합니다. 우리 두 나라는 오래 전 부터 이웃이었습니다. 사랑과 평화 를 담은 당신의 메시지에 감사드립 니다.” 이스라엘에서 이란으로 전화를 거는 건 불가능하다. 이란에서도 마 찬가지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국가 로 인정하지 않으며, 이스라엘을 여 행하는 건 불법이다. 정부 간 소통 의 부재는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싼 두 나라의 갈등을 전쟁 직전으로 키우고 있다. 하지만 지금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선 두 나 라의 보통사람들이 나누는 평화의 메시지가 물결처럼 오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로니 에드리(41) 부부 가 지난 14일 페이스북에서 시작한
작은 캠페인 덕분이다. 그래픽 디자 이너인 에드리는 부인 미카엘 타미 르와 함께 페이스북에 ‘이스라엘은 이란을 사랑한다’는 제목의 페이지 를 개설한 뒤 사진을 올리고 ‘이란인 여러분, 우리는 절대로 당신 나라를 폭격하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당신 들을 사랑합니다(IRANIANS·we will never bomb your country. We ♥ You)’라는 글을 넣었다. 처음엔 ‘순진하고 바보같다’는 비난성 댓글 이 붙었다. 하지만 채 24시간이 지나 지 않아 이란인들이 반응하기 시작 했고, 그 뒤로 수천 명이 참여하는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에드리는 19일(현지시간) CNN 과의 인터뷰에서 “내 아이디어는 단순했다. 나는 소통하고 싶었다. 모든 사람이 전쟁을 말하고 있었다. 이란은 우리를 폭격할 것이고 우리 는 폭격으로 대응할 거라는 얘기로 수군댔다. 그래서 나는 ‘이런 전쟁 은 미친 짓’이라는 메시지를 상대편
에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몇 시간 만에 이란 사람들로부터 ‘당신의 포스터를 페이스북에서 봤 다’는 반응을 얻어 정말 놀라웠다” 고 덧붙였다. 이란의 경우 이스라엘 사람과 접촉하면 스파이 혐의로 기 소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당국의 검열을 의식해 이란인들 중 일부는 자신들의 얼굴을 가린 모습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란의 수도 테 헤란에서 온 메시지 중 하나엔 “이 게 두 나라 간 우정의 시작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역사를 돌이켜보면 오랜 시간 잊었던 형제·자매의 재결 합에 가깝다”고 적혀 있었다. 에드리 부부는 “두 나라뿐 아니 라 이웃나라들로도 번지게 해 우리 의 목소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 라엘 총리에게까지 전달되게 하겠 다”며 국제적인 반전 평화캠페인으 로 확대시킬 뜻을 밝혔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판매부수 세계 1, 2위인 일본의 요 미우리(讀賣)신문과 아사히(朝日) 신문 간의 ‘전쟁’이 법적 공방으로 치달을 조짐이다. 요미우리신문 계 열 프로야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 의 신인 선수 계약금 초과 지급건 을 연일 보도해온 아사히신문은 요 미우리의 사과 요구를 거부했다. 요 미우리 측은 지난 15일 “독자와 팬 들에게 오해를 주고, 선수와 구단의 명예를 더럽혔으니 사죄하라”는 항 의 문서를 아사히에 전달했다. 아사히는 19일 요미우리에 전달 한 답신에서 “사죄 요구에 응할 수 없다”며 “본사의 취재는 귀 구단 내 부 자료와 복수 관계자의 증언을 토
대로 한 확실한 내용”이라고 주장했 다. 그러자 요미우리 구단의 회장이 자 요미우리신문그룹 회장 겸 주필 인 와타나베 쓰네오(渡邊恒雄·85) 가 직접 나섰다. 와타나베 회장은 19일 밤 기자들과 만나 “그 문서는 절도한 내부 문서인데, 그런 문서로 요미우리신문의 명예를 훼손하는 건 큰 신문사인 아사히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부 문서 유출은 형사사건”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시사했다. 본인과 의 갈등으로 지난해 말 해임된 기 요타케 히데토시(淸武英利) 전 요 미우리 자이언츠 대표의 이름을 기 자들이 거론하자 와타나베 회장은 “(문서 유출자는) 한 사람밖에 더 있겠느냐”며 격노했다고 일본 언론 들은 전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검소·침착 캐서린 첫 연설 “Good” <영국 윌리엄 왕자 부인>
어머니가 입던 드레스 입어 다이애나 첫 연설보다 여유 영국 윌리엄 왕자의 부인 캐서린 미 들턴 왕자비가 첫 대중 연설을 성공 적으로 마쳤다. 미들턴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이 후원하고 있는 영국 동부 서퍽주 입 스위치의 어린이 병원 ‘더 트리하우 스’ 개소식에 참석했다. 그는 3분 동 안 연설하며 침착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미들턴은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이뤄낸 성과는 엄청 난 것”이라며 “내 집처럼 편한 이 곳은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소중한 시간 동안 가능한 한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 는 생명줄 같은 곳”이라고 격려했다. 미들턴은 리셉 션 행사에서 “대중 앞에
서 연설한다는 것은 정말 조마조마 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들턴이 입은 파란 드레스도 큰 화제를 모았다. 이는 영국 의류브랜 드 레이스(Reiss)의 139파운드(약 24만원)짜리 드레스로 2010년 미들 턴의 어머니 캐럴이 공식석상에서 입었던 옷이다. 많은 언론은 미들턴의 이날 연설 을 1981년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첫 대중연설과 비교했다. 당시 다이 애나는 웨일스 수도 카디프에서 영 어와 웨일스어로 첫 연설을 했다. 시 의원 등 귀빈들이 가득찬 웅장한 회 의실에 선 다이애나는 지금의 미들 턴과 달리 기죽고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다이애나는 적어준 대로 읽었고, 미들턴은 직접 손으로 원고를 썼다는 점 도 다르다. 유지혜 기자 캐서린
wisepen@joongang.co.kr
E3
2012년 3월 21일 종합 수요일
B4 비즈니스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한국 정부 내국인 카지노 허용하면 6조원 투자하겠다 세계 최대 MGM리조트 아지즈 CEO 가말 아지즈 MGM호스피탈리 티 최고경영자(CEO)는 1998년 벨라지오 호텔 부회장으로 취임 하면서 MGM호스피탈리티와 연을 맺었다. 2001년 리조트 사 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 정받아 벨라지오 회장 겸 MGM 그랜드 호텔 최고 운영자(COO) 로 승진했다.
변선구 기자
다는 복합리조트의 고용 창출 효과 같은 것 에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 였다. 다음은 아지즈 CEO와의 일문일답. - 만일 한국 정부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만 허
“한국 정부가 내국인의 카지노 출입을 허용 하면 바로 30억~50억 달러(3조4000억~5조 6000억원)를 투자해 복합 리조트를 짓겠다.” 용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미국 MGM호스피탈리티(Hospitality)의 “그렇다면 투자를 많이 할 수 없다. 한국 가말 아지즈 최고경영자(CEO)가 이런 뜻을 을 찾는 외국인은 내국인과 어울리기를 원 밝혔다. 최근 방한해 가진 중앙일보와의 단 한다. 내국인 입장이 제한된다면 복합리조 독 인터뷰에서다. MGM호스피탈리티는 미 트 자체를 안 찾을 수도 있다. 또 한국인도 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벨라지오·MGM그랜드 카지노 입장이 금지된다면 차별받는다고 느 같은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리조트 업체 다. MGM 측이 구상하는 것은 호텔·카지노· 한국 관광 오려는 중국 중산층 많아 컨벤션센터·극장·스파까지 갖춘 대규모 레저 시설이다. 아지즈는 한국에 이런 시설을 지으 호텔·스파 포함된 복합리조트 추진 려는 이유에 대해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 밀 “일자리 5만 개 새로 생길 것” 자신 려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호텔 사업을 하면서 보니 많은 중국인이 한국에 가고 싶어 했다. 아시아 엔 끼지 않겠나. 무작정 막기보다 한국도 싱가 터테인먼트의 중심지로서 한국이 가진 매 포르처럼 내국인에게 일정한 입장료를 부과 력 때문이다.” 하는 등의 규제를 만들면 되지 않나.” 복합 리조트를 세우려는 위치로는 “서울 - MGM 말고도 한국에 들어오려는 리조트 이나 인천, 부산 등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업체가 있나. 밝혔다. 또 “복합 리조트가 일어서면 직·간 “그렇다. 라스베이거스샌즈와 윈즈리조트 접 고용을 포함해 약 5만 개의 일자리가 생 를 포함한 3~4곳이 더 있다. 이들이 전부 들 길 것”이라고 했다. 리조트를 비롯해 주변 어오면 한국에 20만 개 정도의 일자리가 생 에 생기는 식당과 각종 편의시설에 이만큼 길 것이다.” 의 인력이 필요하게 된다는 얘기다. 아지즈 - 다른 리조트 업체도 내국인 카지노를 허용 는 이어 “한국에서는 카지노의 부작용을 걱 해야 투자하겠다는 입장인가. 정해 내국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데, 그보 “그렇게 알고 있다. 사실 카지노는 복합
MGM리조트 인터내셔널 미국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 거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리조트 업체 다. 지난해 매출이 78억5000만 달러(약 9조 원)에 이른다. 미국 영화제작사 MGM의 회 장이었던 커크 커코리언이 1960년대 라스베 이거스에 세운 호텔 MGM그랜드로부터 출 발했다. 그 뒤 미라주 리조트, 맨덜레이 리조 트 그룹 등을 합병 또는 흡수하며 성장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 마카오, 아랍에미리트 (UAE) 두바이 등지에서 벨라지오·MGM그 랜드 같은 복합리조트 15개를 운영하고 있다. 리조트 전체 면적의 5%도 차지하지 않는다. 관광객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카지노가 아니 라 다른 곳에서 보낸다는 의미다. 그러나 카 지노가 없으면 아예 그 리조트에 가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카지노가 필요하다.” - MGM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같이 일하거나 투자할 생각은 없나.
“굉장히 많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질이 대단히 높아졌다.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도 한류다. 다만 대형 공연장 같 은 기반시설이 부족해 한류 흐름이 더 강해 지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우리가 1만~2만 명이 들어가는 공연장을 만들어 한류를 더 활성화시키겠다.” 채승기 기자 che@joongang.co.kr
“취업하면 기초생활 지원 끊길까 대학 진학” 상고 출신 김동연 차관 고졸취업 현장 점검 “형편이 어려운 특성화고 학생이 취업에 성공 하면 가족의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이 끊깁니 다. 취업보다는 차라리 장학금 받고 대학에 가는 게 낫다고 여기는 저소득층 학생이 많습 니다.”(서울시교육청 조용 진로직업교육과장) “특성화고 출신이 야간대학에 가도록 배 려하고 있지만 대부분 가정형편 때문에 학 비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동일계로 진 학하는 고졸 재직자에게 장학금 등 혜택을 늘린다면 취업을 더 독려할 수 있을 겁니
다.”(김경일 트윈건축사무소 대표) 20일 서울 용산공업고를 방문한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건의가 이어졌다. 김 차관은 이날 고졸 취업지원 사업 관련 현장 점검에 나서 교사와 학생, 교육청 관계자를 만났다. 용산공고는 2007년 4.6%에 그쳤던 취업률이 올해 51.73%로 가파르게 증가한 학교다. 기업과 연계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 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고졸취 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아직 보완
해야 하는 점이 많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특히 특성화고 학생 70% 정도가 차상위계 층 이하 저소득층이다 보니 경제적 부담이 학생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이다. 김 차관은 “기초생활수급자에서 탈락해도 교육급여를 계속 주는 등 정부 지원을 확대해 왔지만 여러 가지 상황을 더 검토해 보겠다” 고도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권이 바뀌면 정부의 고졸 취업 정책이 흐지부지되 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내놨다. 올해엔 6356 억원의 고졸 취업지원 예산이 지원되지만, 앞 으로도 지속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다. 김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맨 왼쪽)이 20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특성화고 출신 신입행원과 대 화를 나누고 있다. 김 차관은 이날 고졸취업 현장 점검차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와 기업은행을 방문했다.
차관은 “정부 정책 방향의 지속성에는 변함 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차관은 이 자 리에서 “저도 38년 전 상고를 졸업한 실업계 출신이라서 고졸 취업지원을 남다르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덕수상고를 나온 김 차관은 신탁은행에 입행한 뒤 야간대학(국제대 법학
과)을 다니며 공부해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그 는 “일찍 직장을 얻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며 “취업 뒤에도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교육을 해달라”고 학교 관 계자에게 당부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40판 제14667호
B5 E7
종합 비즈니스
3월 21일 2012년 3월 수요일 21일 수요일 2012년
지면 광고를 로또로 보기만 해도 돈 번다니 반응 좋네요 이창근 큐팟코리아 대표 QR코드를 활용한 신개 념 신문광고가 화제다. 최근 중앙일보가 게재하 기 시작한 ‘큐팟(Q-Pot) 코드’가 그것. 지면 광고 속의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촬영하면 로또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나눔로또에 응모 하는 것은 아니고, 광고 기업들이 일정 금액을 출연해 만든 별도의 이벤트성 로또다. 광고물 속 큐팟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것만 으로 최대 3억2800만원의 당첨금을 얻을 수 있다. 응모에는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응 모번호가 서버로 전송되는 10~15초가량 동안 해당 광고를 감상하기만 하면 된다. 큐팟코드를 만들어낸 큐팟코리아 이창근 (45사진) 대표는 20일 “지면 광고를 로또처럼 활용해 독자에게 금전적 이익을 주면 광고 주 목도가 확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했
다”고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2000년대부터 정 보기술(IT) 업계에 종사해온 그는 늘 실생활 에서 제품 관련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했다. 검 색엔진과 온라인 분야 등에서 그가 출원한 특 허는 20건이 넘는다. 큐팟코드 역시 버스를 이 용하던 중 생각해낸 아이디어다. 그는 “QR코드가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큐팟코드 스마트폰으로 찍어 로또 응모하고 광고 보면 OK 광고주도 솔깃해 문의 빗발 사람들이 앞다퉈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해 봤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시들해졌다”며 “반대로 생각하면 ‘동기만 부여한다면’ 얼 마든 사람들이 광고를 볼 것이란 확신이 들 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초 ‘광고를 보 기만 해도 로또 응모가 가능하다’는 아이디 어를 동업자들에게 전했다. 동업자들의 반응
은 긍정적이었다. 다른 스마트폰용 애플리케 이션(이하 앱)들과 달리 수익모델이 확실했 기 때문이다. 그는 “가입자가 아무리 많아도 수익을 올리 지 못하는 앱이 많은 게 현재 앱 시장의 현실” 이라며 “반면 큐팟코드는 광고 노출을 통해 광고주에게 일정 금액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점 에서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갖췄지만 개발 과정 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실제 서비스를 내놓기 까지 1년 가까이 걸렸다. “서비스의 안정성 문 제 해결 등 지난 1년간 수도 없이 많은 시행착 오를 겪으며 이번에 완제품인 큐팟코드를 내 놓았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낼 차 례”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16일 자 중앙일보 지면에서부터 큐팟코드가 소개 되면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의 꿈은 큐팟코드의 적용 범위를 넓 히는 것. 지면광고는 물론 소주나 라면 같은 소비재에도 큐팟코드를 부착하는 게 목표다.
큐팟(Q-Pot)코드 이용하려면
1 2 3 4
마켓에서 ‘큐팟’으로 검색해 앱 설치.
5 6 7
응모 번호 송신 과정에서 동영상 광고 감상.
중앙일보 광고에서 큐팟 코드 스마트폰 촬영. 화면에 1~45까지 번호 등장. 6개 번호 선택해 로또 응모. 스마트폰을 흔들어 자동 번호 선택도 가능.
응모 완료. 다른 광고 통해 반복 응모할 수도.
‘로또’1등 번호와 연동해 큐팟 당첨금 지불. 6개 번호가 일치하면 1등. 5개는 2등(20만원), 4개는 3등(1만원).
▶
자료:큐팟코리아
▶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공장에서 KAI가 독자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을 조립하는 모습. KAI는 에어버스로부터 12억 달러 여객기 부분품 공급 계약을 따냈다.
사천=변선구 기자
T-50·수리온 개발 자료 수북 사전통보 없이 누구도 출입 못해 에어버스사 12억 달러 수주한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유럽 에어버스사 로부터 12억 달러(약 1조3500억원)짜리 계약 을 따냈다. 국내 항공산업사상 최대 규모다. 김홍경(68) KAI 사장과 에어버스사의 파 브리스 브레지에 최고업무책임자(COO)는 20 일(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서 ‘A320 날개 하부구조물 계약 수여 서명식’을 했다. 계약에 따라 KAI는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연 500대 규모의 A320 날개 하부구조물을 독점 공급하 게 된다. A320의 생산이 2030년까지 연장되면 수주액은 17억 달러까지 늘어난다. 중앙일보는 계약 체결에 앞서 19일 경남 사천의 KAI 공장(제2사업장)을 찾았다. 정
“군용기 시장 위축 민항기 주력” 민수 매출 12년 새 9배 성장 전망 문 안내소에선 공군 제복을 입은 군인이 난 감한 표정으로 직원과 얘기를 나눴다. 미리 통보를 않아 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었 다. “공군이 우리의 최대 고객이지만 방위산 업체인 데다 내부에 우리가 개발한 T-50이 나 수리온 등에 대한 자료가 쌓인 만큼 미리 출입 요청을 안 하면 들어갈 수 없다”는 게 KAI 측의 설명이었다. 국제공동개발 설계팀에 들어서자 대형 모 니터 앞에서 작업 중인 100여 명의 엔지니어 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개발 단계의 보잉787 과 A350 날개 구조물에 대한 설계가 이뤄지 는 곳이자 T-50과 수리온 헬기 개발의 산실 이다. 박규철(51) 설계팀장은 “군수산업에서 쌓 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민수업체인 보잉과 에 어버스로부터 주요 구조물에 대한 설계 및
제작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설계실과 인접 한 정비실에선 아프가니스탄의 실제 전투에 서 사용된 미 해군의 아파치 헬기를 볼 수 있 었다. 두 달여의 작업 끝에 사막의 먼지를 털 어내고 깔끔하게 칠을 다시 한 헬기 한 대가 미군 측에 건네지면 10억원가량을 벌 수 있 다고 한다. 인근 1사업장 항공동에선 이미 완성된 형 체를 갖춘 T-50과 수리온 헬기 등에서 기술 자들이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었다. 현장에 서 만난 직원들은 에어버스와의 12억 달러짜 리 계약을 화제에 올리며 “바빠도 좋으니 더 많은 수주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 수주의 주역은 민간사업본부장인 이 성종(52) 전무다. 이 전무는 “영국·인도 회사 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20 년 이상 에어버스와 협력하며 사업 능력과 기 술력을 인정받은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 는 “반도체산업보다 규모가 큰 세계 항공업 계에서 각국의 국방비 감축에 따라 군용기 시 장이 위축되는 반면 여객· 화물의 수요는 증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대형 민항기가 성 장을 주도할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래 서 KAI도 본격적으로 민간 수요 쪽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2000년 983억원이었던 KAI의 민수 매출도 올해 8590억원으로 9배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사천=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T-50 한국이 자체 기술로 개 발한 국내 최초의 초음속 비행 기. 경공격기로도 활용될 수 있는 고등훈련 기다. KAI와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1997년부 터 2006년까지 2조여원을 들여 공동 개발했 다. 2003년 2월 초음속 돌파 비행에 성공하고 2005년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인도네 시아 수출에 성공하며 한국은 세계 6번째 초 음속 항공기 수출국이 됐다. 40판 제14667호
E4 B6
Report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비즈니스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배당 수익률 10% 10일 만에 받아볼까 3월 결산 증권·보험주 매력
“50조원 배당합니다” 애플의 잡스 지우기
최고주가로 주주에 보답한다는 잡스의 철학 꺾고 팀 쿡 17년 만에 배당 일부선 “혁신 본능 잃는다” ‘디자이너엔지니어 무리 속의 경영자’. 팀 쿡(52) 미국 애플 최고경영자 (CEO)에 대한 월가의 평이다. 고(故) 스티브 잡스 등 애플 핵심 인사들 가운 데 경영을 아는 사람이 그밖엔 없다는 얘기다. 이런 쿡이 19일(현지시간) 현 금 곳간을 열기로 했다. 주주들에게 배 당을 하기 위해서다. 연간 배당액이 약 100억 달러(약 11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배당은 17년 만이다. 애플은 1995년 까지 많지는 않지만 주주들에게 이익을 배분하곤 했다. 쿡은 “자사주도 사들이 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투입할 현찰 도 족히 100억 달러는 될 듯하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쿡이 앞으로 3 년 동안 주주들에게 풀 돈이 450억 달러 (약 50조4000억원) 정도 될 듯하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전체 현금 자산 976억 달러(약 105조9500억원)의 절반에 가까 운 거액이다. 그렇다고 애플 금고가 금방 바닥을 드러내 보일 것 같지는 않다. 놀라운 속도로 현금이 쌓이고 있어서다. 애플 은 지난해 4분기(10~12월)에만 현금 160억 달러를 거둬들였다. 새로운 아이 패드 인기도 만만찮다. 올해에도 현금 유입이 꾸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블 룸버그 통신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말을 빌려 “배당을 한 뒤에도 애플의 현금 자산은 크게 줄지 않을 수 있다” 고 이날 전했다. 주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은 정보기 술(IT)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들에겐 익숙한 일이 아니다. 그들 가운데 는 미 IT마케팅 전문가 인 레지스 매키너가 말한 ‘재무 트라우 스티브 잡스 제14667호 40판
팀쿡
마’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아 서다. 매키너는 “현재 경영자 지위에 있 는 IT 엔지니어들은 창업 이후 한번쯤 은 파산 위기에 몰려봤다”고 말했다. 이 어 “그 충격 때문에 회사가 순이익을 달 성하면 무조건 비축하려는 성향을 보인 다”고 설명했다. 엔지니어 출신들은 돈 이 생기면 신기술 개발이나 직원 보상 등에 먼저 쓰는 패턴을 보인다. 그 다음 이 인수합병(M&A)이다. 배당과 자사 주 매입은 후순위다. 잡스도 생전에 재무 트라우마에 시달 렸다. 그는 내분으로 쫓겨났다가 97년 애플에 복귀했다. 당시 애플은 부도 직 전이었다. 운영자금은 고작 석 달치뿐이 었다. 큰 거래처 한 곳이 물건 값을 주지 않으면 회사가 흔들릴 판이었다. 마이크 로소프트(MS)가 내놓은 윈도95 열풍에 애플 컴퓨터가 외면당한 탓이 컸다. 잡스는 자존심을 꺾어야 했다. MS 쪽 에 손을 벌렸다. 1억50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의결권이 없는 애플 주식을 넘 겨줬다는 점이 그나마 잡스에겐 위안거 리였다. 이후 잡스는 현금에 집착했다. 현찰이 들어오는 대로 비축했다. 세금마 저 아까워 현금 자산 가운데 절반 이상 을 해외 은행 등에 묻어뒀다. 쿡이 주주들에게 풀 돈은 잡스의 유 산이나 마찬가지다. 쿡은 올 3분기(7~9 월)에 주당 2.65달러씩 배당하기로 했 다. 선임자의 성과물로 생색내는 것일 까. FT는 “쿡이 애플의 잡스 흔적을 없 애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쿡이 자신만 의 경영 스타일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는 의미로 읽히기도 한다. ‘주주들의 요 구에 반응하는 경영’이다. 전임자인 잡 스는 주요 주주인 뮤추얼펀드들이 현금 자산을 배당하거나 배당이나 자사주 매
입에 쓰라고 요구했지만 콧방귀만 뀌었 다. 잡스는 생전에 “주주들에게 최고의 보상은 최고 제품과 높은 주가”라고 입 이 닳도록 말했다. 주주들은 그토록 원했던 배당과 자사 주 매입을 환영했을까. 쿡이 배당을 발표 한 19일 애플 주가는 2.6% 정도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6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얼핏 보면 주주들이 환영한 듯하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시 장 반응이 새로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를 내놓을 때만큼 뜨겁지 않다”고 전했 다. 시장이 뜨뜻미지근하게 반응한 이 유는 뭘까. 미국 IT 기업들은 배당을 시 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혁신 본능을 잃은 경우가 많았다. 과거 IBM이 그랬 고 시스코시스템스가 그랬다. 그 바람에 배당 결정은 애플이 고수 익을 좇아 투자할 만한 곳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이날 기 자회견 자리에서도 논란이 됐다. 쿡은 정색을 하고 부인했다. 그는 “혁신은 애 플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며 “오늘 결 정으로 어떤 문도 닫히지 않을 것”이라 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남규 기자
애플이 17년 만에 주주들에게 주기로 한 배당금은 분기에 주당 2.65달러. 1년 으로 치면 10.6달러다. 연간 100억 달러 (약 11조원)를 배당으로 지출한다는 얘 기다. SK텔레콤의 시가총액에 맞먹는 금액이다. 주가를 감안한 배당 수익률은 1.8% 다. 19일 6 0 0달러를 돌파하 는 등 애 플 주가가 워낙 높기 때문이다. 시스코 (1.6%)나 IBM(1.5%)에 비해서는 후하 지만, 마이크로소프트(2.5%)나 휼렛패 커드(2%) 등에 비해서는 배당이 짜다.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크린브리지 펀 드의 허시 코언 매니저는 “3%의 배당수 익률을 기대했다”며 “이번 애플의 발표 가 기대에 완전히 부합하는 것은 아니 다”라고 평가했다. 애플의 배당 발표가 ‘고성장 시대의 종 언’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 다. IBM 등 배당을 잘하는 정보기술(IT) 기업의 실적은 대체로 정체 상태다. 그런 데 성장성 논란을 떠나 이번 배당이 애플 주식의 수급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제전문 방송인 CNBC에 따 르면 미국 전체 뮤추얼펀드 가운데 44% 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애플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애플이 배당 금을 지급하면서 가치 펀드와 배당 펀드 등이 애플을 편입할 것으로 보인다. 주가 에는 호재다. 최근 KT는 배당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 장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6일 정기주주 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이석채 회장은 “향후 3년간 매년 최소 주당 2000원 이상 을 배당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주주 환원 정책 변경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말까지 KT 주가(20일 현재 3만 2500원)가 지금보다 떨어지지만 않으면 배당금만으로도 은행 정기예금보다 훨 씬 나은 수익을 챙길 수 있다. 현재 시중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4%에 못 미친다. 저축은행의 1년짜리 예금도 이자가 평균 4.39%에 불과하다. 다만 국 내 상장사의 대부분은 12월 결산법인이 다. 배당 수익을 노린다면 연말까지 기 다려야 한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있다. 3월 결산법 인이 있다. 주로 증권주나 보험주다. 이 들 주식을 30일까지만 사서 보유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SK증권에 따르 면 대신증권우선주의 시가 배당률(배당 금 800원, 20일 종가 기준)은 10%를 웃 돈다. 이 증권사 안정균 연구원은 “하 루 평균 거래량 등까지 감안했을 때 배 당 투자 매력이 가장 큰 증권주는 대신 증권 보통주와 현대증권2우B”라고 평 가했다. 그는 이어 보험주 중에서는 현 대해상과 메리츠화재를 배당 투자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dismal@joongang.co.kr
팀 쿡은 스티브 잡스가 1997년 애 플에 복귀해 숙청을 단행한 뒤 일상 경 영을 맡기기 위해 이듬해인 98년 영입 한 인물. 쿡은 60년에 태어나 미국 어 번대학에서 산업공학을 공부한 뒤 듀 크대 MBA 과정을 마쳤다. 그는 잡스 의 영감과 엔지니어들의 신제품 개발 을 경영적으로 실현한 인물로 꼽힌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과거 애플이 세계 곳곳에 만들어놓은 생산시설 철폐다. 그는 애플이 디자인개발을 하고 글로 벌 협력업체들이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덕분에 아이폰이나 아이 패드 판매가격 절반이 애플 수익이 되 는 비즈니스 구조가 정착됐다.
예금 이자보다 나은 배당 종목 (단위 : 원,%) 종목
주당 배당금
20일 시가 종가 배당률
대신증권
750
1만2450
6.0
대신증권우
800
7860
10.2
동부증권
200
5110
3.9
40
919
4.4
부국증권
1000
1만7350
5.8
신영증권
1500
3만2000
4.7
우리투자증권우
350
5660
6.2
메리츠종금증권
한양증권
600
7260
8.3
현대증권2우B
550
9190
6.0
메리츠화재
500
1만2800
3.9
삼성화재우
4205
7만9800
5.3
1100
3만2800
3.4
현대해상
*3월 결산법인 대상, 주당 배당금은 예상치. 자료 : SK증권·와이즈에프앤
건강식품/의료기 110 ⳿㬆➣#„⮓⮺ 㩆„⮓/#㫮„⮓/ ℆ᳲ/#⻢➎
ც᧾⪢#㩆Ɫ⩧
Guardian HANIN PHARMACY
9370<690;3<< Ⰺ㍂≪/#㩃◇≪/ 866#Hehuw#Dyh1#Frtxlwodp ☛Ɫ≪/#㩃Ɐ⟆≪ +ᓃ◯ᮧᠧ#㢧⫃㐋⧿,
&534065<#Qruwk#Ug1#Frtxlwodp#9371<6<1:;;3 㐾㔞㞪ᱶ#㩆Ɫ㖪⮞/#㩆⨮ṮẲ㞢#⫰⪺#⯮㍂
ᓱᒞ#⡑≭#ℕ ㆝㸐ᬁ〱/#⇤⼌ㆬ⌴/#㻼ᛴⱨ/# ⾬⏜ᖈ6/#㨬㬨⨸/#⩉⼼⽸ᙰ/# ⻌ーⰬ᥈/#⟌㩈▄ṹ ᖉ㈍#ᗼᖝⱥ㸐#㘼#ᵌ2⬔⍬
ᵙᡚᅞჿℛ㬾⳺#9370;:50499< 43;<#Nlqjvzd|#Ydqfrxyhu
#ᓱᒞ⡑≭#⼵≩⽁ -ጲ⾶#ᒞ⟡Ⲯ㮹ᰢ# #5/333ⴝ⾶#ᒝ╵-
W1#9370777074;7 㩆ᖒ❲㡦#⫰#㐾ẖ⨮㧶ᱦⱺ#ᖞ ####zzz1joxfrfdqdgd1frp2Ɫ㘚ᘡ#㟺Ỏ#ᄆ⟆ &-, 1SPEVDUT PG $BOBEB *OD
베리타스교육원 .... 보드웰컬리지 .... 보스톤영재원 ....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서동임피아노레슨 .... 서윤희요리강습 .... 소피아앙상블 .... 손주희한국음악원 ....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아이비아카데미 ....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알렉산더칼리지 ....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4615877 6046027655 6049453036 7783957789 6045054187 6049820885 6049921567 7782416458 6049363751 7782170575 6042663787 6049391155 6044355815 6046990011
에스에스엠 .... 엘리트어학원 .... 엘리트진학학원 ....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정혜승무용원 .... 제이아이재능교육 ....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코어아카데미 ....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키즈빌리지 ....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파닉스리딩스쿨 .... 패티슨하이스쿨 ....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해법수학 .... 이지리딩아카데미 .... 월드비젼아카데미 ....
6047089929 6047368922 6049448163 6045853733 6049368099 6044366284 6047820396 7782298104 6047165118 6047601265 6049348138 6049318138 6049288180 6047156669 6046088788 6045045420 6049048630 6045387323 6045885857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에밀리스킨케어 .... 에비앙뷰티스파 ....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워터큐브 .... 원호헤어 .... 윤헤어 .... 임체리뷰티살롱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스헤어 ....
6049399798 6045848864 6045529292 6049457647 6047362111 6049393000 6045847800 6049885235 6042762778 6044362544 6049456055 6047308001 6049360007 6044645373 6044341447
조이스화장품 .... 자바뷰티헤어 .... 준오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퀸스침술원 .... 테마피부관리 ....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피어라결혼정보 .... 헤어스케치 ....
6044684000 6049395114 6044204563 6048761888 6049395052 6044204207 6049570662 6043465927 6043363499
법률/회계사 170
ᤞᖃᏺ╞ଂ ᷚ⡮ ॻẫ ӷᾧ ㎯㹃#ὐ㒀#㭳#⧦#⽣2↛➻
금융/보험/은행 140
T. 604-321-4231 / F. 604-321-4230 8274 Manitoba St. Vancouver BC V5X 3A2
건강마을 골든팜인삼 디스카운드비타민
.... .... ....
녹용공장 롯데건강백화점 웰빙건강백화점 정관장 종근당 초원건강식품 6046843973 황성주생식 6043030011 헬쓰타운비타민 6049375411 CHB인터내셔널
.... .... .... .... .... .... .... .... ....
6043214231 6048721669 6049397799 6049392320 6044444184 6044441233 6042405909 6049397728 6043568118
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790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ሺ⃦⫖᳖≮ⱂ#⨲⳿ᇦ#ⅲ⫫Ⱞ#⯮㩆#Ⱚ㩳
Reading Town
리딩타운 밴쿠버점: 604.255.7060 노스로드점: 604.936.0030 코퀴틀람점: 604.468.2734 778.395.7311 써리점:
랭리점: 604.514.9539 노스밴점: 604.988.6545 메이플리지: 778.319.0995 화이트락: 604.531.8975
“우리아이의 월등해진 학업성적 비결은 Sylvan 학원이랍니다!” 현지학생들이 다니는 캐네디언학원, Sylvan! 캐나다 교육과정에는 캐네디언학원이 적합한 선택입니다. 자녀의 영독해, 영작문 및 고급수학 능력향상을 위한 Sylvan의 맞춤형 수업
␥⧕㡥#ⴲ⻝⸁⮎⛚ᡒ#ᇚⴶ⽾ᦂⴖ#⛶⢪㬦ኺ# 㬗Ⲏⴖ#㉞ⶾ㬚#ኾὪ⢚⡢㜚⳺Ḛ#㬗⚛ⴂ#ⴲᘊ⭲#ᇏᢆᢢ
www.sylvanbc.ca
H#E#V#☆Ⳬ ㍺ᖂ៎ᖞ#ᾒ#N0J#45#ሺᇦ☆##ㄢᇊ☆#㟺Ỏ 0WHO1##9371<6414953##㐾㔞㞪ᱶ⳺ ##&5390736#Qruwk#Ug1#Frtxlwodp 0WHO1##93719::1#;47:#℞㓊Ⅾ⳺ ##645<#Duexwxv#vw1#Ydqfrxyhu 0WHO1#937186315:88#Თẖ⳺#⬎㧲 ##Თẖ㩆⨮Ṯ#⫰
$".&30/ 45 #63/"#: #$ 7 + / ߦํ݁ࡪ ૦௬ඇ Սࢄ
◇Ὧ⇞㫂 ⫚ዲ⇞㫂 ⇞ⲏ☛#㡪ᧆ㜖ⱺ# ⫖㩳ⱺ⇞㫂 ⺲↻⇞㫂 ⲏᴪ⇞㫂 ሺⰋⳫዲ#+UHVS, UUVS
Who1#937089<03767
⡍⟲╹#⠎↶␥㴉 ⡍ᬊ㓉#ᒁ⹒⼲ᔹ 533D04357#Ulgjhzd|#Dyh1#
␥㴉#あፍ⺩#5:ᡵ
信#
㢧Ⴘ#ᜤ⏻2⥓ᅓ#ᘿ‿#㇛Ꮳᘯ#㥏ⴋ#ᙋョ ⱇ㐨Ⴗ⫐#᷻࿗ⴋ##ⴋᘓ◯#Ⴗ⫐⫛ᅓ#ᙋョ
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ᣃ▚#ጚ2▖⪯㆞#⩻2 Ⰺ⪢ⲏ2⯮Ɱⲏ2⺇⪢☆2ᇟ⺇
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W19370<690:5:8#I19370<690:5:7# &543#0#674#Qruwk#Ug1#Frtxlwodp#EF#Y6N#6Y; +㐾㔞㞪ᱶ#㩆⨮Ṯ#Ẳ㞢#▫ც#ዦㆂ#ጪℏㆆ#ᅞ…#5㌟#⯮㍂,#
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㓊Ⅾ#៎⮞㖪⮞⺪⳺ W=937093<05:33 ℞㓊Ⅾ#Ⅾᖂ⌮⺪⳺ W=937076504<;7 㐾㔞㞪ᱶ⺪⳺ W=93707530334<
⺵⻝ヵ
Olfhqvhg# Pruwjdjh Frqvxowdqw
W1#9370;;309;99 &737–49;;#485qg#Vw/#Vxuuh|/#EF#Y7D#7Q5
BC 주정부 고등학교 단기학점이수
☎ 24시간 상담 : 778-395-7789 ▀℠⌄#㼭㻤#Ⓚ111 ⨮ⱞ⌮⨮㍞ᡚ⃢ᖈ#㻰ᡠ#⽼⼼ᖙ᱐ᱬ1
Who1#937159916:;: &5330933:#Z1Erxohydug#Ydqfrxyhu/#EF#Y9P#6[5 zzz1Ly|dfdghp|1fd2h1pdlo=ly|dfdghp|Cjpdlo1frp
VVP#WXWRULQJ 7;3Ὧⱂ#☊◇ែⱞ#៣⟊ⱂ#ⱺᘪṦ#⯮㩞# ⷪ⌮ᤂ⪞#Ⱳ➟ឲ៎呓⿌ㆌ#Ỉ㊎⟇#4=4#ሺⰋ#呔 Doo#Vxemhfwv/#Hvvd|
937064:088;8 9370<:305398 vvphqjolvkCjpdlo1frp
☛➛☛⑯#5ⅻણ◛#〿#₷⑤#ᆟ᳣ ㏸ನᆘ#⯻ᆟ#7ᤤ◷#₷#⚴⒧
Grammar & Vocab
6╳ 0Judppdu#### #ⓣ 0Yrfde4533#iru#hvvd|#zulwlqj ῐ# 0Dfdghplf#6833#Yrfde#iru#uhdglqj VVP#Lqf1#㽡#937064:088;8^㻤ᛵ⼼` 937064:088;8#^riilfh`#9370<:305398#^⾉⼼`
ー㍈ト
០☤#WRHIO
Pdwk#2#Sk|vlfv#2#Fkhplvwu|#2#Elrorj| VDW#L#)#LL#2#Surylqfldo#doo#Vxemhfwv #OSL#2#LHOWV#2#DFW ᥌㍭⟔ᇘ Dfdghplf/#Hvvd|#)#Uhdglqj Judppdu#)#Yrfdexodu|#្ጚ⬮☛
-#⫷ᗰႛ⩬⪋#6⏿㑻#44㢤ᒏᆗⴋ#၀㢴ᘓᘯ1
㩃➟▫=#93707690PDWK#+95;7,# zzz1mhlohduqlqj1frp#ᙋ㞧#Hpdlo=#ydqmhlCmhlpdlo1frp
⨮ⱞ⌮ẖዢⱂ侳ᒲ侴ᇦ侳⟎㫮侴
강병규모기지 .... 6048259579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뱅크투자전문가김경호 .... 6047733127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민진모게지 .... 6047778888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비엠오네스빗번즈 .... 6046312669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ẖ㞢#⪞㩃⮺##9371:691;<55
에이치에스비씨은행(버나비점) .... 6046785156 에이치에스비씨은행(노스로드점)....7783721503 오이코스파이낸셜 .... 6048892244 외한은행코퀴틀람 .... 6044200019 외한은행한인타운 .... 6044200019 외환은행다운타운 .... 6046092700 외환은행버나비 .... 6044321984 유상원보험 .... 6043459856 이병상보험 .... 6048092858 이상로모게지 .... 6047679382 이상엽보험 .... 6045690434 이윤도모게지 .... 6045517550 임재진모게지 .... 6047153959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6045897797 정근택모게지 .... 6045816633 정은국보험 .... 6048342024 최보광모게지 .... 6047739882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6044822463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6049334900 파라곤모게지 .... 6045700455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6046856521 하다현모게지 .... 6045057738 한상훈모게지 .... 6046717783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6048736490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6044356606 한인신용조합써리 .... 6045827272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6049365058 허중구보험 .... 6043779080
victorcga@hotmail.com
҄ Җੌദ҆ AT ACCOUNTING & TAX
Who1#::;0<<<0664: I0<64#Euxqhwwh#Dyh1Frt1#EF#+ⷻ⩃ⱦ⇞#ᦎ,
⽆⸁⡞#㶽Ᏽ⟝
문화 스포츠/꽃집 150 김송철태권도 .... 6044305467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김인식사진관 .... 6049310721 스쿨북스 .... 김종설태권도 .... 6049901331 아르누보갤러리 .... 내츄럴플러스 .... 6049832706 에이비씨서적 .... 노스쇼어태권도 .... 6049865558 오늘의책 .... 랍슨꽃집 .... 6046855758 유포리아웨딩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6049390101 이국영피아노 .... 마샬플라워가든 .... 7788880355 지앤지리무진서비스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6049901359 킴스꽃집 .... 베리푸스튜디오 .... 6045837107 피닉스스포츠센터 .... 상무태권도 .... 6045884222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새생명말씀사 .... 6044347800
6049921567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9445529 6044393083 6048059369 6044655431
미용/피부관리/웨딩 160 까꼬뽀꼬 더샴푸헤어 디제트헤어스파 리스헤어이발관 마리안나미용실
Mxqlru#Holwh#Holwh#Suhs#Frqvxowlqj
.... .... .... .... ....
6045834548 6045228987 6046772145 6044346233 6045528987
마샬미용실 머리사랑 박준미용실 밴쿠버찜질방 블루헤어
.... .... .... .... ....
6049310606 6044200388 6044511236 6045521048 6044337709
W=#937076804483 I=#93707680;533 &67308333#Nlqjvzd|#Exuqde|#Y8K#5H7
아미커스 법률사무소
Җੌദ҆
ӤࣼMBA CMA ೞҊ ए࢚ য়҃ےী ೠ ֫ ҕन۱
W1#::;064905758#+℞㓊Ⅾ⟆㆗#⫰,
5 4FZNPVS 4U ݅ᬕ┡ᬕ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리딩타운(화이트락지점) .... 6045318975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mail : info@amicuslawyers.com
www.taxbreakcan.com
50&'- 4"5 50&*$ 6047816173 7783179948 6049857367 6049298289 6049920917 6048798686 6042005650
5FM
Id{=#+937,<780636<##&53<05:66#Eduqhw#Kz|1#Frt1
☘㑨᥌╬#937064:088;8
김치웅성악레슨 .... 꿈나무놀이방 .... 닥터양교실 .... 대성아카데미 ....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돌셋칼리지 .... 리딩게이트 ....
F=#937164<13<79 E=#93718;419966
ჶශ ᔍྕᗭ +BNFT + +VOH -BX $PSQPSBUJPO
൜ั උ යิඋ ࿏๕ උ ወัඋ ࿇စ ᆮਸၳ
9371<7816369/#93718451:;37
Speech & Debating 604.878.8800
⇙ᰑ⻁#㒍⼱⺥⻁⹙
ဢၴੑ ඛኳั
♹⮵#⚕‽⊬㮐
⽆ᔭ㠎+Wrp#Fkxqj,
≘⡜㡰 ቄ⽸
信#
교육/학원/학교 130
%DUULVWHU 6ROLFLWRU
ᬣ᳣༷#ᣳㅗ#⽟╓#=# 937099806:3; 9370998058;< ဗ⅃#ᬣ᳣༷#=# ⷳ⻓ㅟᘫ#⽟╓Ί⽟#=# 9370<5:07939 ∇ᡋ#㊋፻#=# 93708;507<;8 ဗ⅃#ᬣ#=# 9370<360636: ᙌ#ᡋ#= 937086509:67
강홍윤공인회계사 .... 고민수-하준석공인회계사 .... 곽영범-정봉구공인회계사 .... 김성종회계사 .... 김순오회계사 .... 김재현공인회계사 .... 김수영공인회계사 ....
6049310355 6048731234 6049392129 6049312550 6044159390 6049571792 7783162425
데이빗토마스법률 .... 6049880795 박신일법률공증 .... 6049367275 박정호회계사 .... 7788357275 박종억변호사 .... 6046871323 박주희변호사 .... 6044330787 백기욱회계사 .... 6049165800 브라이언츄지변호사 .... 6046882286 빌몰리변호사 .... 7783847554 신세영회계사 .... 6048733155 심슨토마스변호사 .... 6046898888 유병규회계사 .... 6049367777 이승열회계사 .... 6045682622 장광순회계사 .... 6048756650 장정원회계사무소 .... 6044387959 저스틴한공증사 .... 6044444566 정운경공인회계사 .... 7789993317 정원섭 .... 6044351150 정지교변호사 .... 6045580699 정필균변호사 .... 6046097777 정해민회계사 .... 6044317775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7782179957 주태근회계사 .... 6049365222 킨만합동법률 .... 6045261805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6048738446
양영승오토바디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제이에스종합정비센터 ....
서비스 190 Ҡ࣡ 604-779-5709 ᩑႊ ᵝ ᱶᇡ ⨩aᨦℕ
GBJUIHMPSZUSBOTQPSUBUJPO!HNBJM DPN
+ⷦ⳿≪#㪲/#⇟㩓⮞⚋⪯㆞, #╣ョ⫐#㦟ẇ2㢸၀㦟ẇ ṿ⤸#と၏#⤐ṿ #⪿␊ⴛ#⧿⓬+㇛Ꮳᘯ/ὃႸ/⭏⒃ဏ#⧿⓬, #⫛ᜤ⽳#⭏ẃ#⧿⓬/#㜷⫰⪿⏷/#ER[ṿᰗ#ύᘷ
6045816313 피터김자동차 .... 6044659146 혼다이진아 .... 6044396733 현대자동차(토니유) ....
6044152411 6044610633 6048683929
전기전자통신 300
⽍⺭ⷥ⣒ Sulph#lqwhuqdwlrqdo#ydq#olqhv#lqf1 ☢ᇪ⇞☢ㄧᇊ#⇞Ⰺ+▫⪯㬾…##ⱞ▖㬾…, ☢ᇪ㚟ᇪ⪯„ Frtxlwodp⪺#⯮㍂ ⱺᣃㄒ#)#㞣✂㬾…#⮞⚋ ✂㊆Ɐ#▫
W=#937079706957293707970696: I=#93707970<:99#zzz1sulphydq1fd hpdlo=#sulphCsulphydq1fd
W19371<741;;35#F19371:;31;8;8 Xqlw:0<4#Jroghq#Gu1#Frtxlwodp#EF#Y6N#9U5 Hpdlo=#wrswudqv:::Ckrwpdlo1frp zhevlwh=#zzz1wrs0ydq1frp
대한통운 .... 럭키운송 .... 로젠택배 .... 메트로운송 .... 범양해운 .... 서울냉동 ...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에이팩운송 .... 오케이운송 ....
6048627811 6047610808 7788965686 7783227812 6049442484 6043772191 6048809971 6045528433 7789882424
제일운송 .... 탑운송 .... 한진택배 .... 해륙해운 ..... 현대택배주식회사 .... 현대해운 .... 이코노운송 .... 믿음의영광운송 .... 노스밴통번역 ....
동서전자 .... 6044159858 쿠쿠트레이딩캐나다 .... 로저스한인휴대폰 .... 6049394777 텔러스-어스틴점.... 쎌타운 .... 6043384365 텔러스-랍슨점.... 아프로만컴퓨터-버나비점- .... 6047810392 하나솔루션 .... 에이링크컴퓨터 .... 6044680006 하이텔글로벌 .... 에이스컴퓨터 .... 6044211830 한국정보통신 .... 와이에스전자 .... 6048735773 휴대폰마을 .... 제이테크전기공사 .... 6048361472
6044643624 6049418802 6042730789 6047221831 6048210144 6044649900 6047862482 6047795709 6047658897
6045401004 6043171303 6049923004 6047898486 6046388777 6045882858 6046833944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zzz1srpdfdelqhw1frp ≪⪶ცቖ ⳮ•#᧾ⱺⱞᗲც#☎ᆮ/#▫
식당/식품 200
SRPD#FDELQHWV#OWG1 ጪ㫿ዦ#2#Kduu|#Nlp ᇟⲏ2ⳮ⟆ⲏ=#&644404558 Nlqjvzd|#Dyh/#Sruw#Frt1
93708850<466 9370:940<446 㢧⫃ェこ
㬲/⌶ᨓ#Ɫ➎㢃㘚#↪##ⱦ ⱇ⭠#၀⫃#᫇⪿⒇◯#‿⩫/#ᷳ㒟/␌ཋ/ⱇ㐨#⫃◯㛤⒣#⭏ẃ
Fhoo=#9370:;80;7;6#2#Who=#93708850<674 ●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㪲⫫ᵇ#㍂ᇦ 937077708488 IRXU#VHDVRQV#GHQWDO#FDUH
⺮ᶶ⟆ხ倝#⮾=#㰞⺮/#㬾0㚊=#<#DP09SP/#ᾓ=#44DP0;SP &63607834#Qruwk#Ug1/#Exuqde|/#EF#+㻤ᨰ⮠㴄#ᗼⓄ#6㞽,
문의전화: 604-710-4303 ㏍⽆ᐦ⟝ ጲ⾶#’⍅ᨖ# 〭㠎ᒝ⾡ 〭⍚ᕡᒝ#⡕㖉# ⏱Ꮾ ៥⒱㖩⺥ᐦ⟝#
ፆ⡢⺭#+ⱹᰍἹⱵ,#⼵㶅=##937#54;#4;3:#=#937#<69#:45<
ェါᅔ⩬Უ/⩬㜷/㨓⭧⤻⣿ ☨㟓/☨ᙄ#၀ᅔ⤐ ⤻ὴ⭠#☨㟓⭧⮻#㤓ཋ
+937,#7670;7<7 :7<5#Frqzd|#Dyh1/#Exuqde|
⦽ӹ ⪮ ٙ ிడ݃ ʡ⊹ ǎ ญ ၹ₍ ႑݅ܩ⧊ݍ લޚഛ % %UXQHWWH $YH &RT
21세기트레이딩 .... 가나안정육점 .... 경복궁노스밴쿠버 .... 경복궁리치몬드 .... 골든어니언 .... 그랜드부페 .... 그린에이커트리농장 .... 금강산식당 .... 금강산정육점 .... 금단쿠진 .... 김가네 .... 낙원정육점 .... 남한산성 .... 대덕동네피자 .... 라슨마켓 .... 만나식품 .... 만리성 .... 버나비올리브제과 .... 북경반점 .... 북치고장구치고 .... 빠리아저씨 .... 새마을떡집 .... 샤토비노 .... 서울관로얄 .... 서울정육점-노스로드점- .... 선진(풀무원) .... 신한정육점 .... 써리단성사 ....
6042324565 6045207008 6049873112 6042071120 6045527970 6044365538 6045321660 6045826911 6045826900 6044690802 6042734747 6049424141 6049600612 6049807078 6049807757 6047775301 6049363311 6044200095 6045065061 6049317400 6044200095 6044315435 6044398483 6047399001 6044216211 7788635554 6049311555 6045818808
아씨마켓 .... 아카사카-써리.... 우리집-밴쿠버.... 우리집-버나비.... 오리엔탈뷔페 .... 오복떡마을 .... 왕가마 .... 요꼬스시 .... 원조칼국수 .... 웨스턴마켓 .... 이노베이커리 .... 일곱시떡집 .... 주농장 .... 초당두부 .... 총럼힌시푸드레스토랑 .... 코리아정육 .... 킴스마트 .... 토담 .... 토야마일식 .... 티브라더스 .... 파파존스피자 .... 한국정육점 .... 한남수퍼마켓 .... 한나홍푸드&케이터링 .... 한아름마트 .... 한양떡집 .... 한우리 .... 함지박-노스밴.... 함지박-코퀴틀람.... 해피데이메트로하우스 .... 허니비센터 .... 현대수퍼 .... 호돌이마켓 .... 호돌이정육점 .... 홍마노 .... 홍학주가 .... 희래등 ....
6044378949 6045881244 6044515177 6044208884 6045838893 6044361030 6046147100 7783558285 6049311004 6048764711 6049393636 6044618058 6042207865 6045409537 6045216881 6049851234 6047089913 6049395515 6046883256 6045400306 7783869711 6042942113 6044208856 6045160333 6049390159 6049312218 6044300815 6049291231 6044611237 6044316995 6043172088 6048741651 6049848794 6049296213 6046340111 6043254511 6049390649
달빛한의원 .... 명한의원 .... 박석배치과 .... 밴쿠버가족코칭센터 .... 비씨그룹치과 .... 삼성한방의료원 .... 생명한의원 .... 서울한의원 .... 서인순치과 .... 소림한의원 ....
6044302992 6045390850 6045342828 6048162151 6044369496 6044541003 6049310575 6049318889 6044310202 6044342479
실버스프링스파 .... 왕림한의원 .... 이병덕치과 .... 이영준한방침술전문원 .... 임신영치과 .... 스파에비앙한의원 .... 족왕 .... 중앙한의원 .... 지성한의원 .... 천은혜치과 .... 청한의원 .... 최문상클리닉 .... 최효영치과 .... 코코아이한의원 .... 푸른한의원 .... 필립한의원 .... 한빛한방클리닉 .... 허영록치과 .... 허진영치과.교정클리닉 ... 홀덤한의원 ... 훼미리치과(김미혜) ....
6042762181 6045845467 6044218282 6044215050 6047295040 6047362111 6043030665 6045803046 6044688781 6049390284 6046844333 6049906655 6044302112 7783384383 6043220293 6049368888 6044205255 6044445155 6042889200 6043663464 6049873545
가가건축 .... 김미경디자인하우스 .... 김원일가구 .... 마이키친윈도우 .... 만능핸디맨(RenoWorld) ....
6042734242 7785547771 6045261588 6048812061 7782379110
의류/안경 보석 250 노블레스패션 루가로보석 모아댄옷수선 뮤즈보석 밴쿠버검안크리닉 밴쿠버러기지 밴쿠버안경원
.... .... .... .... .... .... ....
7787091232 6049860320 6044228812 7783556688 6049370404 7788630963 6049370003
아이비프로스티치 옷수선(노스밴) .... 6049908833 에이스안경원 .... 6044159501 장미보석 .... 6044209095 킹스비안나 .... 6048210896 패션라인 .... 6044210482 한국스포츠 .... 6044208871 한남안경원 .... 6044201000
⍆␥ⴲ#Er#Sdun Ydqfrxyhu#Zhvw#⼵≩#+〭㠎2Ⱶ㨽㧩,
이민/유학 260
zzz1ersdun1fd F=#93706::0:;<<
⍆ ヵ 㺝 ኳⴶ⻏ᇚ♪ ℞㓊Ⅾ#Zhvw###### XEF⺪⫗ Frdo#Kduerxu### \dohwrzq
고려이주공사
Who193707;;07<;<
밴쿠버 지사 604.421.5151 서울 본사 02.561.8383
ⵕ⹕⨎#⒱ᬊ⟡
✂Ȿᖂጪ ≪ᣃ▚ fdqdgdvwxghqwCkrwpdlo1frp
9370:480;333
::;156:17<;<
www.stevenoh.com | oh@stevenoh.com
위니 박 부동산
고려여행사 .... 6048720747 교육문화여행사 .... 6049398668 대한여행사 .... 6048766646 라스베가스한미관광 .... 7025617381 럭키여행사 .... 6043332216 미주여행사 .... 6049390043 블루버드여행사 .... 6046881994 새마을여행사 .... 6048738538 서부여행사 .... 6044208832 서울여행사 .... 6048725600 신라관광여행사 .... 6045160330 스마일여행사 .... 6044150101 스카이라인여행사-다운타운- .... 6046817115 오케이여행사 .... 6046763687
Tel. 604-813-8000 winniepak.net
뉴월드 컨설팅 온누리여행사 조은여행사 파고다여행사 하나코리아투어 한남여행사 한미여행사 한샘여행사 한카여행사
.... .... .... .... .... .... .... ....
6049365588 6044220678 6049310026 6048798250 6049313366 6048765026 6044317778 6044321459
오락 230 백야노래방 .... 샵노래방 .... 서울클럽오비스캐빈 ....
6048038646 제이제이노래방 6045300982 조이노래방 6045063016 플러스노래방
.... .... ....
6044688934 6045840088 7783554579
Tel: 604-681-3534
W1937079403433 ᇟⱢⱞ⃦㏒☎㘞㞢 ㉆#ⷦ#ㄖ zzz1zhvwfdqlpp1frp &6370899#Orxjkhhg#Kz|1/#Frtxlwodp/#EF 고려이주공사 글로리아이주공사 남미이주 리앤리네트웤 리윌슨어소시에잇 신세계이주공사 손앤리이민컨설팅 수잔이민
.... .... .... .... .... .... ....
6044215151 6044209600 6049394588 6049397211 6044150087 6044214400 6042665777 6044205883
Ⴎූྤ લၨთ੭ຫ
에스더권이주공사 .... 웨스트캔이민컨설팅 .... 유앤아이컨설팅 .... 케이앤케이이민컨설팅 .... 한남이민유학 .... 한마음이주공사 .... 호산나이주공사 ....
6049880106 6044610100 6042648640 6049392660 6044217871 6044153589 6044159435
자동차 280
ઁীझ ઙ࠺ࣃఠ 5 6991 Buller Ave., Bby
6049397880 6048721227 6047889670 6045688253 6045871075
김규식심리상담클리닉 .... 김성준치과 .... 김원균한의원 .... 노스밴동인당한의원 .... 다니엘한의원 ....
6049397880 6045751233 6044194503 6049885788 6044387025
&4340593<#ばⰬ㱀▼㥨☌#⨴Ⓖⱬ48:8#Pdulqh#Gu1#Zhvw#Ydq ᬀⰬ▼㥨☌#⨴Ⓖⱬ#539#Orqvgdoh#Dyh1#Qruwk#Ydq
ⳮ㬾▫#+937,6480858<
Suite 329, 470 Granville st. Vancouver, BC V6C 1V5 e-mail: newworldca@hanmail.net
㋀⭬㈃ ⶏ⋐ឧ ᯯ ㋀⣯ᝨ⋐ġ ᯯᚯ 䀇㈻ 㑫㭓
.... .... .... .... ....
◃♋ఫ#ᰟቸ Pdfgrqdog#Uhdow|#Owg1 Who=#9370:<305876
ᜤ⏻#⭏ẃཋ#ⱞ#Ⲗ#⺮
Fax: 604-681-3549
의료 240
가디언한인약국 곽지형한의원 금강한의원 금산한의원 길포드한방원
6048038974 6045529341 6048809971 6045019422 6047104303 6049361825 6045981715 6048895919 6047619113 6042181807 6047718311
부동산
All Points Realty
여행사 220
밴에스아트인테리어 .... 변국일홈인스펙션 .... 센츄리핸디맨 .... 솔리드하드우드플로어 .... 조은건축 .... 지붕방수 .... 초이스건축 .... 킹한홈인스펙션 .... 포마캐비넷 .... 한성건축 .... FLUX디자인+빌드 ....
국제자동차정비센터 .... 금호타이어 .... 디제이자동차정비 .... 리젠시폭스바겐(원영진) .... 루디앤피터오토바디 .... 마스터오토바디 .... 메르세데스벤츠 ....
6049363318 6042414142 6049414253 7789982156 6048771588 6045853713 6046718443
모터랜드자동차정비 .... 6045222555 무궁화자동차 .... 7788834989 베스트프라이스카렌탈 .... 6044359122 보스텍자동차정비센터 .... 6045342886 브라이언제셀비엠더블류 .... 6042227788 세븐자동차정비 .... 6045843333 써니오토자동차정비 .... 6045840050 아이엠오토바디 .... 6044356212 애플우드기아 .... 6046353010에이앤 에이팩스한인모터스 .... 6046069001 오픈로드렉서스포트무디 .... 6044617623 오픈로드현대 .... 6048683929 오토프로자동차정비 .... 6045884009
PLQD#FKR
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0;8;07755
www.minacho.ca
강귀덕부동산 .... 강근식부동산 .... 권원식부동산 .... 김석용부동산 .... 김승광부동산 .... 김시극부동산 .... 김은중부동산 .... 김철희부동산 .... 김학일부동산 .... 김호배부동산 .... 권원식부동산 .... 남진기부동산 .... 뉴스타부동산 .... 뉴스타부동산시애틀 .... 류재득부동산 .... 박규철부동산 .... 박보영부동산 .... 박진희부동산 .... 복수진부동산 .... 배일남부동산 .... 백동하부동산 .... 서부부동산 .... 서상영부동산 .... 서준영부동산 .... 손국활부동산 .... 손창일부동산 .... 수잔나김부동산 .... 신철주부동산 ....
6043072737 6047602421 6043066750 7788985527 6049920686 6047716681 6049998949 6047673070 6044159800 6042578888 6043066750 6047805065 6047804992 4252484999 6044159800 6049869321 6043777899 6042635512 7788674321 7782339397 7788994989 6042588521 7788464989 6043582111 6047824545 6047883225 7782374989 6047215215
오윤식부동산 위니박부동산 윌리엄홍부동산 유종수부동산 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047158000 6048138000 6044159800 6044300403 6047902543 7782170192 6045619249 6046712404 2505142644 6043288405 6049163301 6046128474 6044359477 6044680218 6047980258 6049701895 6046719377 6047852248 6047270885 6045373956 6048338989 6048059131 6049448899 6046038396 6047328322 6047141700 2502174910 7788384391 6047901035 6047882626 6046125283 6049371122 6042502510 7788855558
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
604240221 쉐라톤길포드호텔
....
6045876105
2012ë&#x2026;&#x201E; 3ě&#x203A;&#x201D; 21ě?ź ě&#x2C6;&#x2DC;ě&#x161;&#x201D;ě?ź
꾏ě?¸ęľŹě§ ⺍⎺áž&#x2019;âşť Vlprq#Vxvkl/#Odqjoh|/#E1F1 vhhnv#d#vxvkl#frrn1# Shupdqhqw#srvlwlrq1#'482krxu1# Gxwlhv=#Suhsduh#vxvkl#dqg#Nruhdq# ixvlrq#glvkhv/#vxshuylvh2wudlq#nlwfkhq# khoshuv/#sodq#phqx#dqg#gdlo|#vshfldov/# ghyhors#Nruhdq#vw|oh#ixvlrq#glvkhv/# prqlwru#irrg#vxssolhv> Uht1#Kljk#Vfkrro#Glsorpd/# frpsohwlrq#ri#froohjh#surjudp#dv# Vxvkl#frrn/#h{shulhqfh#dv#d#Vxvkl# Frrn/#Nruhdq#vshdnlqj#dqg#Hqjolvk# vshdnlqj#dq#dvvhw1# H0pdlo#uhvxphv#wr#xjqdpCqdyhu1frp
⺍⎺áž&#x2019;âşť Shqghu#Vxvkl#lq#Shqghu#Lvodqg# vhhnv#d#Vxvkl#Frrn1#
⺍⎺áž&#x2019;âşť Frrn#iru#Odnhylhz#Uhvwdxudqw# lq#Kduulvrq#Krw#Vsulqjv Frpsohwlrq#ri#Vhfrqgdu|#vfkrro# 6|uv#ru#pruh#h{s1#lq#frrnlqj '49 4;2ku/#73kuv2zn/#Edvlf#Hqjolvk H0pdlo=#kduulvrq1odnhylhzCjpdlo1frp Id{=#937097;0<443
ě§ ě&#x203A;?모ě§&#x2018; DARAE ENTERPRISE LTD. dba Lillooet Foods in Lillooet, BC seeks a F/T Retail Trade Supervisor. 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rs of related exp. Basic English $15.00-17/hr,37.5hrs/wk Resume to E:daretex99@hotmail.com or F:250-256-0065
á&#x2039;ł#á&#x2030;&#x2013;#⹢ #
â&#x2021;˛ăŤ&#x201A;#â&#x203A;&#x161;⹜⯣
⺍⎺áž&#x2019;âşť
ě§ ě&#x203A;?모ě§&#x2018;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H[FHOOHQW#RSSRUWXQLW\# iru#phq#dqg#zrphq#wr#hduq# h{wud#lqfrph#zrunlqj# dffruglqj#wr#|rxu#wlph#glvsrvdo1# iru#ghwdlov#frqwdfw# ehqvwrfn33;Cjpdlo1frp#
Sushi Cook Wanted.
Dndvdnd#Mdsdqhvh#Uhvwdxudqw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Zrunlqj#Orfdwlrq=#Slww#Phdgrzv# Srvlwlrq#0#ixoo0wlph#h{shulhqfhg#frrn# Uhtxluhphqw#0#6.#|hduv#frrnlqj#h{shulhqfh#zlwk#irrg# nqrzohgjh#dqg#frpsohwlrq#ri#kljk#Vfkrro# Gxwlhv#0#pdlqo|#suhsduh#dqg#frrn#frpsohwh#Mdsdqhvh# irrgv#dqg#shuirup#rwkhu#gxwlhv#dv#uht1# Zdjh#0#'4;1:82ku#+73#kuv2zn,1# Dsso|#0#dndvdndbmdsCkrwpdlo1frp#2#+id{,#9370793053<<
Mdsdqhvh#Frrn#iru#Uxh#<3<#Vxvkl#lq#Ydqfrxyhu# 6|uv#ru#pruh#h{s1#lq#frrnlqj# Uhdg#Hqjolvk# Frpsohwlrq#ri#Vhfrqgdu|#vfkrro# '4:Â 4;2ku/#73kuv2zn# H0pdlo=#fenlp4<8<Ckrwpdlo1frp# Id{=#9370;3909538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Htxlodwhudo#Exvlqhvv#Vhuylfhv#Lqf1
Nruhdq#Fxlvlqh#Frrn#iru#Ds#Jx#Mxqj# Uhvwdxudqw#lq#Ydqfrxyhu#
Fdoydu|#Suhve|whuldq#Fkxufk#lq#Exuqde|/#EF#lv#klulqj#d#I2W#Sdvwru
lv#klulqj#d#Uhjlrqdo#Vdohv#Pdqdjhu1#F'632ku/73ku2zn/# Gxwlhv=#Sodq/gluhfw/hydoxdwh#dfwlylwlhv#ri#vdohv/# Uhtxluhphqwv=#8.|hduv#ri#h{s#dv#d#vdohv#pdqdjhu/# So}#vhqg#uhvxph># sdxo1fkhrqjChedqnfdugvhuylfh1frp## &48330:34#Z1#Jhrujld#Vw1#Ydqfrxyhu/EF/Y:\4F9
Frpsohwlrq#ri#vhfrqgdu|#vfkrro# 6|uv#ru#pruh#h{s1#lq#Frrnlqj1#'4:Â '4;2ku/# 73kuv2zn/#Ioxhqf|#lq#Nruhdq#)#Uhdg#Hqjolvk# H0pdlo=#dsjxmxqjCjpdlo1frp# Id{=#9370<3<05;57
I2W#Mdsdqhvh#frrn#srvlwlrq#C#NXURLVKL## Uht1=#6.|u#h{s1/#judg#ri#kljk/#Nruhdq#lv#dvvhw# Zloo#pdnh#vxvkl#dqg#uroov2sodq#dqg#ghyhors# phqx/##+'4:2ku/#73ku2zn,## Uhvxph#wr=#nxurvklfkrClqer{1frp# Exvlqhvv#Orfdwlrq=# 49340485#Vw1##Vxuuh|/#EF#Y7D#7Q6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Mdsdqhvh#Frrn#iru#Qrugho#Vxvkl#lq#Vxuuh|# Frpsohwlrq#ri#Vhfrqgdu|#vfkrro# 6|uv#ru#pruh#h{s1#lq#frrnlqj# Uhdg#Hqjolvk# '4;Â 532ku/#73kuv2zn# H0pdlo=#|hv<55Ckrwpdlo1frp# Id{=#93708<:0:553
Elvwur#Olwwoh#Ehhwoh#lq#Fkllolzdfn#lv#klulqj#5/
ě§ ě&#x203A;?모ě§&#x2018;
â&#x2122;śá§&#x2021;â&#x2DC;˘#â&#x;&#x160;á&#x2021;&#x160;#ᢎ⏪á§&#x2020;ầá&#x17E;˛á&#x;&#x17D;#
1552165 alberta ltd. dba CAFE MOMOKO in Calgary is looking for Kitchen helper.
á&#x2021;&#x161;â´ś#â&#x2021;?#â&#x2122;ŞâŽ&#x192;ă&#x2030;˛#â?&#x160;áŞ&#x203A;â&#x203A;ś#â˘&#x17E;á&#x160;&#x17E;#
-Mre#uhvsrqvlelolwlhv=#Ohdg#dqg#frqgxfw#zruvkls#vhuylfhv#zlwk#pxvlf# dqg#sud|hu>#Sud|#dqg#surprwh#vslulwxdolw|#e|#gholyhulqj#vhuprqv#dqg# rwkhu#wdonv>#Surylgh#|rxwk#dqg#dgxow#jurxsv#zlwk#vslulwxdo#dqg#prudo# jxlgdqfh>#Vxshuylvh/#sodq#dqg#dgplqlvwhu#surjudpv#ri#uholjlrxv# hgxfdwlrq#iru#wkh#frqjuhjdwlrq1# -Uhtxluhphqwv=#P1D1#lq#Wkhrorj|#ru#Glylqlw|>#Plqlpxp#:#|hduv#ri# h{shulhqfh#dv#rugdlqhg#sdvwru>#Ioxhqf|#lq#Nruhdq#dqg#edvlf#ohyho#ri# Hqjolvk#uhtxluhg1# -Frpshqvdwlrq=#'4;133Â 4<1332ku#ri#zdjh>#Dxwrpreloh#dqg#rwkhu# ehqhilwv#zloo#eh#surylghg>#43#gd|v#ri#sdlg#ydfdwlrq#diwhu#4#|hdu1# -H0pdlo#uhvxph#wr#ern44<Ckrwpdlo1frp
I2W/Spw#Irrg#Frxqwhu#Dwwhqgdqwv#dw#777;<#Vrxwk# Vxpdv#Ug/#Fkloolzdfn/#EF/#Y5U7E:1#Zdjh#F'431482ku/# 73ku2zn1#Gxwlhv#lqfoxgh=#Wdnh#fxvwrphuv*#rughuv1# Suhsduh#idvw#irrg#lwhpv#vxfk#dv#vdqgzlfkhv/# kdpehujhuv#)#rwkhu#ehyhudjhv1#Sdfn#irrg#lwhpv/#vhuyh# fxvwrphuv#dw#frxqwhuv#ru#wdeohv#dqg#uhfhlyh#sd|phqwv1# Gurs#uhvhph#dw#wkh#orfdwlrq# ru#hpdlo=#elvwurolwwohehhwohCjpdlo1frp
Compl.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Read English, Korean is Asset, Related exp. is asset $11~$13/hr based on 40 hrs/wk Resume to E: cafemomoko@hotmail.com or mail to #3, 8 Weston Drive SW, Calgary, AB T3H5P2
á&#x2021;&#x161;â´ś#'53+98â&#x203A;ś#â´˛â&#x2122;ż#â&#x2021;?#â&#x192;˛â?&#x160;áŞ&#x203A;âľ&#x17D;,#â&#x152;žă&#x203A;Ž# âˇ&#x201A;ă°&#x2019;=#9370;6;0465< ########93707680:<46#
ě§ ě&#x203A;?모ě§&#x2018;
⺍⎺áž&#x2019;âşť
River Road Cafe is hiring full-time cook.
#BOGG "WF "MCPSUB 5 - #
Working Location: Richmond Qualification: 3~5 years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Korean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Salary: $18.00/hour (40 hours a week) Apply: email - rrdcafe@gmail.com
I2W#FRRN1#Plq#ri#6#|uv#h{s1 lq#ixvlrq#vw|oh#Nruhdq#fxlvlqh1#'4:2ku1# Sodq#phqx/#hqvxuh#irrg#txdolw|/#hvwlpdwh# irrg#uhtxluhphqwv#)#frvwv/#rughu#vxssolhv# )#htxlsphqw1#Nruhdq#odqjxdjh#dvvhw1# Gdhml#Uhvwdxudqw#84<#Gxqvpxlu#Vw1/# Ydqfrxyhu1#Hpdlo=#vhdqjlphC|dkrr1fd
ě§ ě&#x203A;?모ě§&#x2018;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The Fine Sushi Inc. (dba Togo Sushi Japanese Restaurant)
Hwkqlf#Nruhdq#Frrn#iru#WDND#Mdsdqhvh#)# Nruhdq#Uhvwdxudqw#lq#Ndporrsv
VXVKL#WH#Mdsdqhvh#Uhvwdxudqw#lq#Plvvlrq#lv# vhhnlqj#d#Irrg#Vhuylfh#Vxshuylvru1
Frpsohwlrq#ri#vhfrqgdu|#vfkrro 6|uv#ru#pruh#h{s1#lq#frrnlqj '4;Â 542ku/#73kuv2zn/#Ioxhqf|#lq#Nruhdq#)# Uhdg#Hqjolvk H0pdlo=#jlvhxqj|xqCkrwpdlo1frp Id{=#5830;5;03;96
â´şâ˘&#x203A;#âą&#x2019;Ὢâ&#x2122;Ş#â Śâž?#+N0WRZQ#EET#)#KRW#SRW, â´&#x2039;â¨&#x203A;âŤ&#x203A;ŕż´=#6á&#x2019;?⪿â?&#x152;# âŤ&#x2021;â&#x2DC;¨á&#x20AC;&#x2C6;á°2á&#x20AC;ŤâŻ&#x192;⪿â?&#x152;2á&#x2026;ťâ &#x192;âĽ&#x152;⣿# â¤?ášżá?żâ§´=#â&#x2014;Żâ&#x2DC;§/Ꭿâ§âŤ&#x153;2á&#x153;?â&#x2DC;§áŤ&#x2C6;áś&#x;á&#x2013;żŕ˝§á˝§# '4:2ku/#73ku2zn####âŠ?ă&#x2020;Ł=#&433048488# 434#Dyh1#Vxuuh|/#EF#Y6U:]4# ⪿á°â&#x2018;§=#nwfkrlClqer{1frp
Frpso1#ri#vhfrqgdu|#vfkrro# Surilflhqf|#lq#Hqjolvk#lv#uhtxluhg1# Nruhdq#lv#dq#dvvhw1# 5Â 6#|uv#h{s1#lq#d#uhodwhg#uroh/#srvlwlrq#ru# lqgxvwu|1#'46Â 482ku/#6:18kuv2zn# H=#oryho|844nwC|dkrr1fr1nu#ru#W=#937063;0959<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4:Â 4<2ku/73kuv2zn/#Uhdg#Hqjolvk# Frpso1#ri#Vhfrqgdu|#Vfkrro# 6#|uv#ru#pruh#h{s1#lq#frrnlqj#uhtxluhg# H0pdlo=#nr:<<44Ckrwpdlo1frp# Who=#583095<09596
⺍⎺áž&#x2019;âşť Nxur#Dvldq#Fxlvlqh#Uhvw1#+Fkloolzdfn,#
5#Frrn#+Vxvkl0frrn,#)#Frrn#+nlwfkhq#frrn,# Uht1#0#6.#|uv#frrnlqj#h{s1#zlwk#nqrzohgjh#ri#irrg1# kljk#vfk1#glsorpd1#Vdodu|=#'4:1832ku# Gxwlhv=#Wr#suhsduh#dqg#frrn#ixoo|#glvkhv#)#hqvxuh### ###########txdolw|#ri#irrg#wr#phhw#vwdqgdug#dqg#hfw1# Irrg#Vhuylfh#Vxshuylvru# Uht1#0#5.#|uv#h{s1#froohjh2xqly1#frpsohwlrq#)#Nruhdq#lv#dq# dvvhwv1#Vdodu|=#'482ku# Gxwlhv=#Vxshuylvh#dqg#fr0ruglqdwh#dfwlylwlhv#ri#vwdii/#hqvxuh# ###########irrg#vhuylfh#dqg#txdolw|#frqwuro#dqg#hwf1# Dsso|=#nxurdvldqCkrwpdlo1frp
in Coquitlam Centre is looking for Sushi man (Business Location: 1208-2929 Barnet Hwy Coquitlam BC V3B5R5) Potision : Fulltime Sushiman Wage: $18-20.00 per hour Working conditions : 40 hours working per week, Position Requirement: *Minimum of 3 year experience *Completion of Secondary Education *Basic English required and Korean speaking is an asset Duties: *Prepare and cook individual dishes in our menus such as Sushi *Plan menus and create/develop original Japanese items *Hire and train kitchen staff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determine size of food portions Please send your resume via e-mail only : togosushica@gmail.com No apply in person or phone calls accepted. Website : www.togosushi.ca
⺍⎺áž&#x2019;âşť Nruhdq#dqg2ru#Mdsdqhvh#frrn/######
ă&#x2122;˘ă?&#x161;㎪㤺á?&#x2021;á&#x152;Ş áŠ&#x2018;ŕŻ&#x17E;â&#x192;š 4FPVM $PVOUSZ 3FTUBVSBOU
Vhhnv#d#I2W#Nruhdq#Irrg#Frrn Jrrgiulhqgv#Uhvwdxudqw#lq#Frtxlwodp#lv#klulqj#d# ixoo0wlph#frrn1# Uhtxluhphqwv=# 0Plq1#6#|uv#ri#h{shulhqfh#dv#d#frrn1# 0Frpsohwlrq#ri#kljk#vfkrro1# 0Edvlf#ohyho#ri#Hqjolvk#vnloov#lv#uhtxluhg1# ##Ioxhqf|#lq#Nruhdq#lv#uhtxluhg1# Gxwlhv=# 0Suhsduh#dqg#frrn#ixoo#frxuvh#Nruhdq#phdov/### ##lqglylgxdo#glvkhv#dqg#irrgv11# 0Hqvxuh#txdolw|#ri#irrg#dqg#ghwhuplqh#vl}h#ri# ##irrg#sursruwlrqv1# 0Vxshuylvh#dqg#wudlq#vwdiiv#lq#suhsdudwlrq/# ##frrnlqj#dqg#kdqgolqj#ri#irrg1# 0Fohdq#nlwfkhq#dqg#zrun#duhdv1# ##'4:2ku/#6:183kuv2zhhn1#Ixoo0wlph1# Wr#dsso|/#vhqg#uhvxphv#wr#mbvxqjkdCkrwpdlo1frp# ru#pdlo#lw#wr#orfdwlrq#dw#868#Fodunh#Urdg#Frtxlwodp/# Eulwlvk#Froxpeld#Y6M#6[7# á&#x192;&#x160;ăĄ?á&#x2014;á §#â&#x2DC;¨á&#x2122;&#x201E;â¤&#x203A;â&#x2018;§#㢧â&#x2DC;¨â§&#x;᳡â?ˇ#á&#x201A;ˇă˘ł1#6á&#x2019;?⪿â?&#x152;#á&#x20AC;&#x2C6;á°âŤ&#x203A;1# á&#x20AC;ŤâŻ&#x192;⪿â?&#x152;1#âĽ&#x152;⣿/#㢧á&#x201A;¸âŁż#ă˘?â&#x2022;Ł# '4:2â&#x2DC;§ŕ˝?á&#x2122;&#x201E;/#âą&#x2021;#6:183â&#x2DC;§ŕ˝?#á&#x2026;&#x2021;ášż/#ă&#x;&#x2039;ă?&#x2039;âŤ?1# ⪿á°â&#x2018;§#â&#x20AC;żá?&#x2021;á&#x20AC;ž##mbvxqjkdCkrwpdlo1frp# âą&#x2021;â&#x201C;&#x2014;#868#Fodunh#Urdg#Frtxlwodp/#Eulwlvk#Froxpeld# Y6M#6[7#
⺍⎺áž&#x2019;âşť Irrg#Vhuylfh#Vxshuylvru#iru#Vrxwk#Fdvwoh Nruhdq#Uhvwdxudqw#lq#Vxuuh|#
Vxvkl#Doehuql#lq#Doehuql/#EF# vhhnv#I2W#Mdsdqhvh#Frrn# Frpso1#Vhfrqgdu|#Vfkrro#2#6#|hduv#ru# pruh#h{s1#ri#frrnlqj#2#Uhdg#Hqjolvk# '47#Â #'492ku1/#73#kuv2zhhn# H0pdlo=#nzdqlqefCkrwpdlo1frp## Pdlo#wr=#7597#43wk#Dyh1/#Sruw#Doehuql/#EF/#Y<\7[6#
ě&#x201E;ąě&#x2039;¤í&#x2022;&#x153; ě§ ě&#x203A;?ě?&#x20AC; ě&#x160;¤í?°ě&#x201E;&#x153; ę°&#x20AC;ë&#x160;Ľí&#x2022;Šë&#x2039;&#x2C6;ë&#x2039;¤.
ě?´ë Ľě&#x201E;&#x153;: matsarang@gmail.com 돸ě?&#x2DC;: 604-939-5380
⺍⎺áž&#x2019;âşť
Wkdl#h{suhvv#uhvwdxudqw#lq#Ydqfrxyhu# sdflilf#fhqwhu#+irrg#frxuw,
I2W#FRRN#Zdqwhg1#Plq1#6|uv#h{s1
Zhg0Vxq#+73ku2zn,/#F'492ku#6.|hdu#h{s1# ru#frrnlqj#glsorpd#ru#6#|hdu#dssuhqwlfhvkls# Gxwlhv=#Suhsduh#)#frrn#frpsohwh#phdov/# Pdlqwdlq#Nlwfkhq#vxssolhv/Vxshuylvh#nlwfkhq# khoshuv#vhqg#|rxu#uhvxph#yld#h0pdlo/# slojulpkrvslwdolw|Cjpdlo1frp# Slojulp#Krvslwdolw|#Lqf1## &434045566#Ehhfkhu#Vw1#Vxuuh|/#EF#
⺍⎺áž&#x2019;âşť ?#MHL#⾪ᥣá&#x152;&#x17D;â&#x2122;Şáźş#⠌⢍á˘&#x2020;ᢢ#A MHL#⍡á&#x2014;°á&#x201A;&#x203A;⊏#὿ă&#x152;Ťáż?â´&#x2039;á&#x201A;¸â¤&#x203A;â&#x2018;§á&#x2014;&#x;#á&#x201C;&#x192;â&#x2014;Żá˝ż2⨳â&#x2014;Żă&#x2DC;&#x192;὿/ áż?á?Łâ&#x2020;?/#â&#x161;łáłˇ2፸᳡#â´&#x2039;⤸⪣#â&#x2DC;Żá°âŤ&#x201C;á&#x20AC;Ť#â&#x2018;źâ&#x2DC;Żă˘§ ⍡á&#x2014;°á&#x201A;&#x203A;â?ˇáł&#x2021;#ᡳâ&#x2DC;¸á&#x2DC;&#x201C;á&#x2DC;Ż1# âŤ&#x203A;á&#x2026;ťâ&#x201C;&#x2014;ཧâ&#x2018;§âŚ&#x2039;#á&#x201C;ⲡáś&#x;á&#x2014;&#x;#⍡á&#x2014;°á&#x201A;&#x203A;⊏ ⪿áś&#x;âŤ&#x2021;Ꭷ#â&#x20AC;żá?żâ&#x2DC;§á&#x2026;ť#á˝&#x;áŤ&#x2DC;á&#x2DC;&#x201C;á&#x2DC;Ż1# h0pdlo#=#ydqmhlCmhl1frp
⺍⎺áž&#x2019;âşť â&#x2020;?ă&#x201C;Ťáłˇâ˘?â¤&#x203A;#â&#x201C;&#x2014;⍡㢧#ă&#x2020;Łá &#x2021;á&#x2026;ťá &#x20AC;â&#x201C;&#x2014;â¤&#x203A;â&#x2018;§# Srufhodlq#)#Jrog#WhfkqlfldqâŞ?#á&#x201A;ˇă˘´á&#x2DC;&#x201C;á&#x2DC;Ż# âž?⧴#áş&#x192;⪣á˝&#x161;#â&#x153;â&#x2022;Ł#F)K#Ghqwdo#Ode1# E04956#Pfnhq}lh#Dyh1#Ylfwruld#EF#Y;Q#4D9# +Who,#583#7:5#3678/#+Wroo#iuhh,#4#;33#843#:5<5# +Fhoo,#583#;45#<439/#+Id{,#583#7:5#3;99#
⺍⎺áž&#x2019;âşť
WR\DPD#MDSDQHVHV#UHVWDXUDQW#
Pduwldo#Duwv#Lqvwuxfwru1##'4:2ku1#Plq1#ri# 8#|uv#ri#whdfklqj#h{s1#lq#Wdhnzrqgr#8wk#Gdq/# Kdsnlgr#)#Jxpgr#5qg#Gdq#Eodfn#ehowv1#Nruhdq# odqjxdjh#dvvhw1#Whdfklqj#Wdhnzrqgr#hwltxhwwh# dqg#lqvwuxfwlrqv#xvlqj#vwdqgdug#)#lqqrydwlyh# whfkqltxhv1#Jlyh#vwxghqwv#ihhgedfn1#Rulhqwdo# Pduwldo#Duwv#Froohjh#dw#;75#45wk#Vw1#Qhz# Zhvwplqvwhu#Id{=#937085905654
IW#Nruhdq#dqg2ru#Mdsdqhvh#frrn/#plq#6# |uv##h{s/#ghyhors#phqx/#vxshuylvh#nlwfkhq# rshudwlrq/#wudlq#vwdii/#Vshdn#Hqjolvk#dqg# Nruhdq#lv#yhu|#xvhixo1#'4904;2ku/#sdlg# ydfdwlrq/#Id{#|rxu#uhvxph#wr##5830:;80 338</#Hpdlo=#tvsrwCkrwpdlo1frp#
⺍⎺áž&#x2019;âşť IW#vxvkl#frrn/#plq#6#|uv#uhohdydqw#zrun#h{s/###### ghyhors#phqx/#vxshuylvh#nlwfkhq# rshudwlrq/#wudlq#vwdii/#Nruhdq#lv#yhu|# xvhixo1#'4904;2ku/#sdlg#ydfdwlrq/#Id{# |rxu#uhvxph#wr#9370<770<:67# +Vxvkl#Wdqj/#Qhz#Zhvwplqvwhu,
â&#x201C;&#x20AC;â?&#x152;ŕŠ&#x152;
٤ŕŤ&#x2019;ŕ°? ŕ§&#x2022;ŕ˘&#x203A; Ň Ň&#x2039;ŕ &#x201A;Ů&#x2122;
F)K#Ghqwdo#Oderudwru|
⺍⎺áž&#x2019;âşť Orrnlqj#iru#ixoo0wlph#ru#sduw0wlph# glqqlqj#vwdii1# H{shulhqfh#qrw#qhfhvvdu|1# Gurs#rii#uhvxph#dw#:8:#VH\PRXU# VW/YDQFRXYHU/Y9E8M6
⺍⎺áž&#x2019;âşť
T#Vsrw#Uhvwdxudqw#+Iruw#Vw1#Mrkq,/######
í&#x2022;&#x2DC;ë&#x201A;&#x2DC;í&#x2018;¸ë&#x201C;&#x153;(ë§&#x203A;ě&#x201A;Źë&#x17E;&#x2018;)ě&#x2014;?ě&#x201E;&#x153; 댏ěš&#x2DC;몏ë&#x201C;&#x153; H-Mart ë&#x201A;´ í&#x2022;&#x153;ě&#x2039;?ë&#x2039;š ë°? ëś&#x201E;ě&#x2039;?ě˝&#x201D;ë&#x201E;&#x2C6;ě&#x2014;?ě&#x201E;&#x153; ě&#x2DC;¤ë&#x17E;&#x2DC; í&#x2022;¨ęť&#x2DC; ě?źí&#x2022;&#x2DC;ě&#x2039;¤ ě°¸ě&#x2039;Źí&#x2022;&#x153; ě§ ě&#x203A;?ě?&#x201E; 모ě§&#x2018;í&#x2022;Šë&#x2039;&#x2C6;ë&#x2039;¤. 죟밊ě&#x17E;Ľ 0ëŞ&#x2026; í&#x2014;Źí?ź 0ëŞ&#x2026; ë?°ëި 0ëŞ&#x2026; ë&#x201D;&#x153;댏ë˛&#x201E;댏 0ëŞ&#x2026;
lq#Nruhdq2Fklqhvh#fxlvlqh#+Mxqjkzd#|rul,1# Eh#deoh#wr#frrn#Nruhd2Fklqhvh#glvkhv0Mdmdqjp|hrq/# Mmdpssrqj/#Wdqjvx|xn/#Nndqsxqjjl1#'532ku1# Pdqdjlqj#nlwfkhq#rshudwlrq#ghyhorsphqw#ri#phqx/#irrg# uhtxluhphqwv/#uhfuxlwh#)#kluh#vwdii/#ryhuvhh#doo#fxolqdu|# vwdii1#Nruhdq#odqjxdjh#dvvhw1#Dndul#Mdsdqhvh#Uhvwdxudqw/# &44506333#Orxjkhhg#KZ\#Frtxlwodp/#EF1# Id{#uhvxph#+937,#<7404::;1
Ixoo0wlph2Shup#Nruhdq#frrn#lq#Vxuuh|1##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á¨&#x2022;⡼ă&#x;ąâˇĽ#â&#x2020;&#x2026;áą&#x2026;ă&#x2013;â§&#x2022;㨽ⴠâĄ?# â&#x192;?⥺â˘&#x2030;᧚â§&#x2022;㧊#á&#x2019;?ă˛&#x2122;#+㨽㧊ă&#x;ąâşľ,# âŤ&#x203A;ŕż´=#âĽ&#x152;⣿/#㢧á&#x201A;¸âŁż#á&#x201A;ˇâ?ˇ/#âĽ&#x152;âą&#x2021;á&#x192;&#x2014;âŤ&#x203A;# âŤ&#x2021;㢣â&#x2DC;§á&#x2014;&#x;#â&#x2DC;§ŕ˝?=##⼯ă¨?á&#x2026;&#x2021;ášż#ŕ˝&#x2039;á&#x2014;°#㢣â&#x2DC;Ťâ&#x192;?#+#70<#sp,#)#### #######################ă&#x201C;Ťâ§&#x;âŤ&#x2021;#á&#x2026;&#x2021;ášż#ŕ˝&#x2039;á&#x2014;°ă˘Łâ&#x2DC;Ťâ&#x192;?### ⪿áś&#x;âŤ&#x2021;Ꭷ#⪿á°â&#x2018;§áł&#x2021;#â&#x20AC;żá?ż#âą&#x2021;â&#x2019;&#x192;â§&#x;1### â´˛â&#x20AC;&#x2019;â´ş=#gudoh{sdunCjpdlo1frp
â&#x20AC;Ť ŕŠ&#x2026;Ţ&#x161;â&#x20AC;Ź
778-875-5203
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ďź&#x160;ă&#x20AC;&#x20AC;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ď˝?ď˝?ď˝&#x201E;ă&#x20AC;&#x20AC;ď˝?ď˝?ď˝&#x2039;ď˝&#x201C; ď˝&#x201E;ď˝&#x2022;ďź&#x161;:6-12ďź&#x152;ď˝?ă&#x20AC;&#x20AC;ď˝&#x17D;ď˝&#x2026;ď˝&#x2026;ď˝&#x201E;ă&#x20AC;&#x20AC;ď˝&#x2026;ď˝&#x2019;ď˝&#x201D;ď˝&#x2030;ď˝&#x2020;ďź&#x17D;ď˝&#x2DC;ď˝?ďź&#x161;ďź&#x201C;ď˝&#x2122;ď˝&#x2019;ď˝&#x201C;ďź&#x152;ďź&#x201D;ďź?ďź?ďź&#x152; ďźˇď˝ ď˝&#x2021;ď˝&#x2026;ďź&#x161;ďź&#x201E;ďź&#x2018;ďź&#x2DC;-$ďź&#x2019;ďź?ďź?ď˝&#x2C6;ď˝&#x2019;ďź&#x17D;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ď˝?ă&#x20AC;&#x20AC;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 ď˝?ď˝&#x2019;ă&#x20AC;&#x20AC;ďź˘ď˝ ď˝&#x201C;ď˝&#x2030;ď˝&#x192;ă&#x20AC;&#x20AC;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ă&#x20AC;&#x20AC;ă&#x20AC;&#x20AC;:ď˝?ď˝?ď˝&#x2039;ďź&#x2020;ă&#x20AC;&#x20AC;ď˝?ď˝&#x152;ď˝ ď˝&#x17D;ă&#x20AC;&#x20AC;ď˝?ď˝&#x2026;ď˝&#x17D;ď˝&#x2022;ď˝&#x201C;, ď˝&#x2C6;ď˝&#x2026;ď˝&#x192;ď˝&#x2039;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ď˝&#x2019;ď˝&#x201E;ď˝&#x2026;ď˝&#x2019;ă&#x20AC;&#x20AC;ď˝?ď˝ ď˝&#x201D;ď˝&#x2026;ď˝&#x2019;ď˝&#x2030;ď˝ ď˝&#x152;ď˝&#x201C;,ďź´ď˝&#x2019;ď˝ ď˝&#x2030;ď˝&#x17D;ă&#x20AC;&#x20AC;ďź&#x2018;ă&#x20AC;&#x20AC; ďź°ďź?ă&#x20AC;&#x20AC;ď˝?ď˝&#x2019;ďź&#x2018;ă&#x20AC;&#x20AC;ďźŁď˝ ď˝&#x17D;ď˝ ď˝&#x201E;ď˝&#x2030;ď˝ ď˝&#x17D;ďź?ď˝&#x2026;ď˝?ď˝ ď˝&#x2030;ď˝&#x152;ďź&#x161;ď˝&#x201E;ď˝ ď˝&#x2026;ď˝&#x201A;ď˝ ď˝&#x2039;ď˝&#x201A;ď˝?ď˝&#x17D;ď˝&#x2021;ď˝ ďź ď˝&#x2021;ď˝?ď˝ ď˝&#x2030;ď˝&#x152;ďź&#x17D;ď˝&#x192;ď˝?ď˝? ď˝?ď˝&#x201A;ď˝&#x201C;ď˝?ď˝&#x17D;ă&#x20AC;&#x20AC;ďź¤ď˝ ď˝&#x2026;ď˝&#x201A;ď˝ ď˝&#x2039;ď˝&#x201A;ď˝?ď˝&#x17D;ď˝&#x2021;ď˝ ă&#x20AC;&#x20AC;ď˝&#x2026;ď˝&#x201C;ď˝&#x201D;ďź&#x17D;ďź?ďź&#x161;ďź&#x2013;ďź?ďź&#x201D;ďź?ďź&#x2013;ďź?ďź&#x2019;ďź?ďź&#x201D;ďź&#x2122;ďź&#x201D;ďź&#x2122; ďź&#x192;ďź&#x2019;ďź?ďź&#x2018;ďź?ďź&#x2018;ďź&#x201C;ďź&#x2019;ďź&#x201C;ă&#x20AC;&#x20AC;ď˝?ď˝&#x201A;ď˝&#x201C;ď˝?ď˝&#x17D;ă&#x20AC;&#x20AC;ďźłď˝&#x201D;ďź&#x17D;ďźśď˝ ď˝&#x17D;ă&#x20AC;&#x20AC; ď˝&#x2026;ď˝?ď˝ ď˝&#x2030;ď˝&#x152;ďź&#x161;ď˝&#x201E;ď˝ ď˝&#x2026;ď˝&#x201A;ď˝ ď˝&#x2039;ď˝&#x201A;ď˝?ď˝&#x17D;ď˝&#x2021;ď˝ ďź ď˝&#x2021;ď˝?ď˝ ď˝&#x2030;ď˝&#x152;ďź&#x17D;ď˝&#x192;ď˝?ď˝? ďź&#x160;ă&#x20AC;&#x20AC;ď˝?ď˝?ď˝&#x201E;ă&#x20AC;&#x20AC;ďźłď˝&#x2026;ď˝&#x2019;ď˝&#x2013;ď˝&#x2030;ď˝&#x192;ď˝&#x2026;ă&#x20AC;&#x20AC;ď˝&#x201C;ď˝&#x2022;ď˝?ď˝&#x2026;ď˝&#x2019;ď˝&#x2013;ď˝&#x2030;ď˝&#x201C;ď˝?ď˝&#x2019; ď˝&#x201E;ď˝&#x2022;ďź&#x161;ďź?ďź&#x2018;ďź&#x2019;ă&#x20AC;&#x20AC;ď˝&#x2DC;ď˝?ďź&#x161;ďź&#x2019;ď˝&#x2122;ď˝&#x2019;ď˝&#x201C;ă&#x20AC;&#x20AC;ď˝?ď˝&#x2020;ď˝&#x201C;ď˝&#x2026;ď˝&#x2019;ď˝&#x2013;ď˝&#x2026;ď˝&#x2019;ă&#x20AC;&#x20AC;ď˝?ă&#x20AC;&#x20AC;ď˝&#x192;ď˝&#x2026;ď˝&#x2019;ď˝&#x201D;ď˝&#x2030;ď˝&#x2020;ďź&#x17D;ďź&#x201D;ďź?ď˝&#x2C6;ď˝&#x2019;ďź?ďźˇďźˇď˝ ď˝&#x2021;ď˝&#x2026;ďź&#x161;$15-ďź&#x201E;ďź&#x2018;ďź&#x2DC;ďź?ď˝&#x2C6;ď˝&#x2019;+ď˝&#x201D;ď˝&#x2030;ď˝?ďź&#x152;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 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ă&#x20AC;&#x20AC;ďź&#x161;ď˝&#x2022;ď˝&#x201D;ď˝&#x2030;ď˝&#x2026;ď˝&#x201C;ďź&#x161;ď˝&#x2014;ď˝?ď˝&#x2019;ď˝&#x2039;ă&#x20AC;&#x20AC;ď˝&#x201C;ď˝&#x192;ď˝&#x2C6;ď˝&#x2026;ď˝&#x201E;ď˝&#x2022;ď˝&#x152;ď˝&#x2026;ďź&#x152;ď˝&#x2018;ď˝&#x2022;ď˝ ď˝&#x152;ď˝&#x2030;ď˝&#x201D;ď˝&#x2122;ă&#x20AC;&#x20AC;ď˝&#x192;ď˝?ď˝&#x17D;ď˝&#x201D;ď˝&#x2019;ď˝?ď˝&#x152;ďź&#x152;ď˝?ď˝ ď˝&#x2030;ď˝&#x17D;ď˝&#x201D;ď˝ ď˝&#x2030;ď˝&#x17D; ď˝&#x2019;ď˝&#x2026;ď˝&#x192;ď˝?ď˝&#x2019;ď˝&#x201E;ď˝&#x201C;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x201C;ď˝&#x201D;ď˝?ď˝&#x192;ď˝&#x2039;ďź&#x152; ď˝&#x2019;ď˝&#x2026;ď˝?ď˝ ď˝&#x2030;ď˝&#x2019;ď˝&#x201C;ďź&#x152;ď˝&#x201C;ď˝ ď˝&#x152;ď˝&#x2026;ď˝&#x201C;ďź&#x152;ă&#x20AC;&#x20AC;ď˝&#x2014;ď˝ ď˝&#x201C;ď˝&#x201D;ď˝ ď˝&#x2021;ď˝&#x2026;ďź&#x17D;ď˝&#x201C;ď˝&#x2022;ď˝?ď˝&#x2026;ď˝&#x2019;ď˝&#x2013;ď˝&#x2030;ď˝&#x201C;ď˝&#x2026;ă&#x20AC;&#x20AC;ď˝&#x201C;ď˝&#x2026;ď˝&#x2019;ď˝&#x2013;ď˝&#x2026;ď˝&#x2019;ď˝&#x201C;ďź&#x152;ď˝&#x201D;ď˝&#x2019;ď˝ ď˝&#x2030;ď˝&#x17D;ă&#x20AC;&#x20AC;ďźłď˝&#x201D;ď˝ ď˝&#x2020;ď˝&#x2020; ďź&#x2018;ďź&#x2030;ď˝?ď˝&#x201A;ď˝&#x201C;ď˝?ď˝&#x17D;ă&#x20AC;&#x20AC;ďź¤ď˝ ď˝&#x2026;ď˝&#x201A;ď˝ ď˝&#x2039;ď˝&#x201A;ď˝?ď˝&#x17D;ď˝&#x2021;ď˝ ă&#x20AC;&#x20AC;ď˝&#x2026;ď˝&#x201C;ď˝&#x201D;ďź&#x17D;ďź?ďź&#x161;ďź&#x2013;ďź?ďź&#x201D;ďź?ďź&#x2013;ďź?ďź&#x2019;ďź?ďź&#x201D;ďź&#x2122;ďź&#x201D;ďź&#x2122; ďź&#x192;ďź&#x2019;ďź?ďź&#x2018;ďź?ďź&#x2018;ďź&#x201C;ďź&#x2019;ďź&#x201C;ă&#x20AC;&#x20AC;ď˝?ď˝&#x201A;ď˝&#x201C;ď˝?ď˝&#x17D;ă&#x20AC;&#x20AC;ďźłď˝&#x201D;ďź&#x17D;ďźśď˝ ď˝&#x17D;ďź?ď˝&#x201E;ď˝ ď˝&#x2026;ď˝&#x201A;ď˝ ď˝&#x2039;ď˝&#x201A;ď˝?ď˝&#x17D;ď˝&#x2021;ď˝ ďź ď˝&#x2021;ď˝?ď˝ ď˝&#x2030;ď˝&#x152;ďź&#x17D;ď˝&#x192;ď˝?ď˝?ă&#x20AC;&#x20AC; ďź&#x160;ă&#x20AC;&#x20AC;ďźŞď˝ ď˝?ď˝ ď˝&#x17D;ď˝&#x2026;ď˝&#x201C;ď˝&#x2026;ă&#x20AC;&#x20AC;ď˝&#x2020;ď˝?ď˝?ď˝&#x201E;ă&#x20AC;&#x20AC;ď˝?ď˝&#x2019;ă&#x20AC;&#x20AC;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ď˝&#x2020;ď˝?ď˝?ď˝&#x201E;ă&#x20AC;&#x20AC;ď˝?ď˝?ď˝&#x2039;ď˝&#x201C; ď˝&#x201E;ď˝&#x2022;ďź&#x161;ďź?ďź&#x2018;ďź&#x2019;ďź&#x152;ď˝?ă&#x20AC;&#x20AC;ď˝&#x17D;ď˝&#x2026;ď˝&#x2026;ď˝&#x201E;ă&#x20AC;&#x20AC;ď˝&#x2026;ď˝&#x2019;ď˝&#x201D;ď˝&#x2030;ď˝&#x2020;ďź&#x17D;ď˝&#x2DC;ď˝?ďź&#x161;ďź&#x201C;ď˝&#x2122;ď˝&#x2019;ď˝&#x201C;ďź&#x152;ďź&#x201D;ďź?ďź?ďź&#x152;ďźˇď˝ ď˝&#x2021;ď˝&#x2026;ďź&#x161;ďź&#x201E;ďź&#x2018;ďź&#x2DC;-$ďź&#x2019;ďź?ďź?ď˝&#x2C6;ď˝&#x2019;ďź&#x17D;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ď˝?ă&#x20AC;&#x20AC;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 ď˝?ď˝&#x2019;ă&#x20AC;&#x20AC;ďź˘ď˝ ď˝&#x201C;ď˝&#x2030;ď˝&#x192;ă&#x20AC;&#x20AC;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ă&#x20AC;&#x20AC;ă&#x20AC;&#x20AC;:ď˝?ď˝?ď˝&#x2039;ďź&#x2020;ă&#x20AC;&#x20AC;ď˝?ď˝&#x152;ď˝ ď˝&#x17D;ă&#x20AC;&#x20AC;ď˝?ď˝&#x2026;ď˝&#x17D;ď˝&#x2022;ď˝&#x201C;, ď˝&#x2C6;ď˝&#x2026;ď˝&#x192;ď˝&#x2039;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ď˝&#x2019;ď˝&#x201E;ď˝&#x2026;ď˝&#x2019;ă&#x20AC;&#x20AC;ď˝?ď˝ ď˝&#x201D;ď˝&#x2026;ď˝&#x2019;ď˝&#x2030;ď˝ ď˝&#x152;ď˝&#x201C;,ďź´ď˝&#x2019;ď˝ ď˝&#x2030;ď˝&#x17D;ă&#x20AC;&#x20AC;ďź&#x2018;ă&#x20AC;&#x20AC; ďź°ďź?ă&#x20AC;&#x20AC;ď˝?ď˝&#x2019; ďź&#x2018;ă&#x20AC;&#x20AC;ďźŁď˝ ď˝&#x17D;ď˝ ď˝&#x201E;ď˝&#x2030;ď˝ ď˝&#x17D;ďź?ďź&#x161;ă&#x20AC;&#x20AC;ďź&#x2013;ďź?ďź&#x201D;ďź?ďź&#x2DC;ďź&#x2022;ďź?ďź?ďź&#x2018;ďź&#x2019;ďź&#x2013;ďź&#x201D; ďźłď˝&#x2026;ď˝&#x2C6;ď˝?ď˝&#x2030;ă&#x20AC;&#x20AC;ď˝&#x2026;ď˝&#x201C;ď˝&#x201D;ď˝ ď˝&#x2022;ď˝&#x2019;ď˝ ď˝&#x17D;ď˝&#x201D;ďź&#x161;ďź&#x2019;ďź&#x201D;ďź&#x201D;ďź&#x201C;ă&#x20AC;&#x20AC;ďźď˝&#x192;ď˝&#x192;ď˝ ď˝&#x152;ď˝&#x152;ď˝&#x2022;ď˝?ă&#x20AC;&#x20AC;ď˝&#x201E;ďź&#x17D;ď˝&#x201A;ď˝&#x201A;ď˝?ď˝&#x201D;ď˝&#x201C;ď˝&#x2020;ď˝?ď˝&#x2019;ď˝&#x201E;ă&#x20AC;&#x20AC;ďź&#x17D;ďź&#x17D;
I2W#Khdg#Fkhi#zdqwhg1#Plq1#ri#8#|uv#ri#h{s1##
ixoo#wlph/##qhz#phqx/#wudlq#vwdii/# vxshuylvh#nlwfkhq#rshudwlrq/# plq#6|uv#h{s/#'4904;2ku/## Id{=#9370;3903694/# â&#x20AC;&#x2DC; Ed|#Vxvkl#Fdih/#Ydqfrxyhu#grzqwrzq
I2W#Khdg#Fkhi#zdqwhg1#Plq1#ri#8#|uv#ri#h{s1
ě§ ě&#x203A;?모ě§&#x2018;
á &#x2039;â&#x2DC;ˇâŤ&#x201C;âŞ&#x2021;â&#x2DC;Ť#â&#x192;?á ŻâŞ&#x2039;#ă&#x153;ˇă&#x2DC;&#x192;ă&#x153;żáłˇâĽŻâŚ&#x2039;#⪿á°â&#x2018;§áł&#x2021;# vxqjv;C|dkrr1fr1nuᎧ#â&#x20AC;żá?żâą&#x2021;â&#x2DC;§á&#x2026;ť#á˝&#x;áŤ&#x2DC;á&#x2DC;&#x201C;á&#x2DC;Ż1
Mdsdqhvh#dqg2ru#Nruhdq#frrn/#
⺍⎺áž&#x2019;âşť
lq#Nruhdq2Fklqhvh#fxlvlqh#+Mxqjkzd#|rul,1#Eh#deoh# wr#frrn#Nruhd2Fklqhvh#glvkhv0Mdmdqjp|hrq/# Mmdpssrqj/#Wdqjvx|xn/#Nndqsxqjjl1#'532ku1# Pdqdjlqj#nlwfkhq#rshudwlrq#ghyhorsphqw#ri#phqx/# irrg#uhtxluhphqwv/#uhfuxlwh#)#kluh#vwdii/#ryhuvhh#doo# fxolqdu|#vwdii1#Nruhdq#odqjxdjh#dvvhw1# Dndul#Mdsdqhvh#Uhvwdxudqw/#&44506333#Orxjkhhg# KZ\#Frtxlwodp/#EF1#Id{#uhvxph#+937,#<7404::;1
DxwrFDG+5G/#6G,/#PD[/##looxvw/#skrwrvkrs# á źâŞŁ#ă&#x2C6;żă łă&#x2018;ť#âŤ&#x153;â¤?â¤&#x203A;#á&#x2014;°â&#x2022;¤ă˘Łá&#x20AC;Ť#㢧á&#x201A;¸âŁż2âĽ&#x152;⣿ŕ˝&#x2039;# ă&#x153;&#x192;㢧#â&#x192;?⪿᜿#âŻ&#x2013;࿍â&#x2DC;&#x20AC;á&#x2DC;&#x201C;á&#x2DC;Ż1#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áž&#x160;Ὢ⾣â&#x203A;ŻâŽ&#x17D;â&#x203A;&#x161;#I2Wâą&#x2019;Ὢâ&#x2122;Ş#â Śâž?#+ăŹ&#x161;â˘&#x203A;,#
â&#x2039;㪡#ă§&#x2014;â?ˇâ¤&#x203A;â&#x2018;§á&#x2014;&#x;#á&#x153;?áśż#âŤ&#x153;â¤?á &#x2021;#á&#x153;¤â&#x2DC;§â¤&#x203A;#á &#x20AC;â?ˇ# ăĽ?⍰â¤&#x203A;#â´&#x152;â&#x153;#âž&#x192;⤡㢣᜿â&#x2018;§#á&#x20AC;&#x2C6;㤣âŞ?#â&#x2122;&#x17E;â˘?#ŕ˝&#x2039;á&#x20AC;ŤâŤ&#x203A;# 㢣á&#x2014;&#x;#â&#x2018;źâ&#x2DC;Żă˘§#â&#x192;?âŞ?#âž&#x2030;á&#x20AC;Ť#âŤ&#x201C;â&#x2DC;&#x20AC;á&#x2DC;&#x201C;á&#x2DC;Ż1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áž&#x2019;âşť
Uht1=#6.|u#h{s1/#frpsohwlrq#ri#vhfrqgdu|/## ########Nruhdq#lv#dvvhw# Gxwlhv=#pdnh#vxvkl#dqg#uroov2sodq#dqg#ghyhors### ###########phqx#+'4:2ku/#73ku2zn,### Uhvxph#wr=#wdzdudClqer{1frp# Orfdwlrq=#436048486#Kz|1#43#Vxuuh|/#EF#Y6V#<D8
IW#vxvkl#frrn/#plq#6#|u#uhohydqw#h{s/# ghyhors#phqx/#vxshuylvh#vxvkl# ďź&#x160;ă&#x20AC;&#x20AC;ďźŞď˝ ď˝?ď˝ ď˝&#x17D;ď˝&#x2026;ď˝&#x201C;ď˝&#x2026;ă&#x20AC;&#x20AC;ď˝&#x2020;ď˝?ď˝?ď˝&#x201E;ă&#x20AC;&#x20AC;ď˝?ď˝&#x2019;ă&#x20AC;&#x20AC;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ď˝&#x2020;ď˝?ď˝?ď˝&#x201E;ă&#x20AC;&#x20AC;ď˝?ď˝?ď˝&#x2039;ď˝&#x201C; ď˝&#x201E;ď˝&#x2022;ďź&#x161;ďź?ďź&#x2018;ďź&#x2019;ďź&#x152;ď˝?ă&#x20AC;&#x20AC;ď˝&#x17D;ď˝&#x2026;ď˝&#x2026;ď˝&#x201E;ă&#x20AC;&#x20AC;ď˝&#x2026;ď˝&#x2019;ď˝&#x201D;ď˝&#x2030;ď˝&#x2020;ďź&#x17D;ď˝&#x2DC;ď˝?ďź&#x161;ďź&#x201C;ď˝&#x2122;ď˝&#x2019;ď˝&#x201C;ďź&#x152;ďź&#x201D;ďź?ďź?ďź&#x152;ďźˇď˝ ď˝&#x2021;ď˝&#x2026;ďź&#x161;ďź&#x201E;ďź&#x2018;ďź&#x2DC;-$ďź&#x2019;ďź?ďź?ď˝&#x2C6;ď˝&#x2019;ďź&#x17D;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ď˝?ă&#x20AC;&#x20AC;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 edu/#wudlq#vwdii/'4904;2ku/# ď˝?ď˝&#x2019;ă&#x20AC;&#x20AC;ďź˘ď˝ ď˝&#x201C;ď˝&#x2030;ď˝&#x192;ă&#x20AC;&#x20AC;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ă&#x20AC;&#x20AC;ă&#x20AC;&#x20AC;:ď˝?ď˝?ď˝&#x2039;ďź&#x2020;ă&#x20AC;&#x20AC;ď˝?ď˝&#x152;ď˝ ď˝&#x17D;ă&#x20AC;&#x20AC;ď˝?ď˝&#x2026;ď˝&#x17D;ď˝&#x2022;ď˝&#x201C; ď˝&#x2C6;ď˝&#x2026;ď˝&#x192;ď˝&#x2039;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ď˝&#x2019;ď˝&#x201E;ď˝&#x2026;ď˝&#x2019;ă&#x20AC;&#x20AC;ď˝?ď˝ ď˝&#x201D;ď˝&#x2026;ď˝&#x2019;ď˝&#x2030;ď˝ ď˝&#x152;ď˝&#x201C;,ďź´ď˝&#x2019;ď˝ ď˝&#x2030;ď˝&#x17D;ă&#x20AC;&#x20AC;ďź&#x2018;ă&#x20AC;&#x20AC; Vxvkl#Prul#Mdsdqhvh#uhvwdxudqw############# ďź°ďź?ă&#x20AC;&#x20AC;ď˝?ď˝&#x2019; ďź&#x2018;ă&#x20AC;&#x20AC;ďźŁď˝ ď˝&#x17D;ď˝ ď˝&#x201E;ď˝&#x2030;ď˝ ď˝&#x17D;ďź?ďź&#x161;ďź&#x2013;ďź?ďź&#x201D;ďź?ďź&#x2DC;ďź&#x2022;ďź&#x201D;ďź?ďź&#x2013;ďź&#x2019;ďź?ďź&#x2022; ď˝&#x2030;ď˝&#x201D;ď˝&#x201D;ď˝&#x152;ď˝&#x2026;ă&#x20AC;&#x20AC;ďźŞď˝ ď˝?ď˝ ď˝&#x17D;ă&#x20AC;&#x20AC;ď˝&#x2026;ď˝&#x201C;ď˝&#x201D;ďź&#x17D;ďź&#x161;ďź&#x2018;ďź?ďź&#x2022;ďź?ďź&#x201C;ďź&#x201C;ďź&#x2013;ďź&#x201D;ďź&#x201C;ă&#x20AC;&#x20AC;ďźď˝ ď˝&#x2019;ď˝&#x201C;ď˝&#x2C6;ď˝ ď˝&#x152;ď˝&#x152;ă&#x20AC;&#x20AC;ď˝&#x201E;ďź&#x17D;ď˝&#x201A;ď˝&#x201A;ď˝?ď˝&#x201D;ď˝&#x201C;ď˝&#x2020;ď˝?ď˝&#x2019;ď˝&#x201E;ă&#x20AC;&#x20AC;ďź&#x17D;ďź&#x17D; ####################+Qruwk#Ydqfrxyhu, ď˝&#x152;ď˝&#x2030;ď˝&#x201D;ď˝&#x201D;ď˝&#x152;ď˝&#x2026;ď˝&#x160;ď˝ ď˝?ď˝ ď˝&#x17D;ďź ď˝&#x2C6;ď˝?ď˝&#x201D;ď˝?ď˝ ď˝&#x2030;ď˝&#x152;ďź&#x17D;ď˝&#x192;ď˝?ď˝? Id{=#9370<5<06777
orrnlqj#iru#frrn#)#nlwfkhq#khoshu1# Dsso|#lq#shuvrq#zlwk#uhvxph1# Uhvxph#wr#unlpC|rulkroglqjv1frp
Frpsohwlrq#ri#Vhfrqgdu|#Vfkrro# 506#|uv#h{shulhqfh#lq#d#uhodwhg#uroh/#srvlwlrq#ru# lqgxvwu|#'46Â '482ku#73kuv2zn# Surilflhqf|#lq#Hqjolvk#)#Nruhdq#lv#dq#dvvhw1# H0pdlo=#vrxwkfdvwohnuCkrwpdlo1frp# Id{=#93709::099:5
â&#x2039;㪡#㢧â&#x2018;źŕžżă&#x192; +âą&#x2021;,âŞ&#x2039;#ăĽ?⍡#á&#x2DC;ŻâŁ&#x153;㢧# surmhfw+frpphufldo0ăŚ&#x192;ă&#x2019;&#x;/#ŕ˝&#x152;âŻ?#ăĄ?፧⽳⪿âł&#x201C;/# ă&#x2020;Łá &#x2021;/#â&#x2DC;¨á&#x2122;&#x201E;á źá ź#ŕ˝&#x152;âŻ?#â&#x2020;?â&#x2014;Żâ´&#x2039;â&#x2014;Ż#â&#x2019;&#x2013;â¤?á &#x2021;# uhvlghqwldo0âą&#x2021;ă?¨â&#x2DC;Ťă&#x192; /#⳨ă&#x192; /#ཧ⎝,á?żâ¤&#x203A;â&#x2018;§# âŤ&#x153;â¤?âŞ?#â´?ăŁ&#x201D;㢣á&#x20AC;Ť#âŤ&#x201C;â&#x2DC;&#x20AC;á&#x2DC;&#x201C;á&#x2DC;Ż1#
I2W#frrn#srvlwlrq#+Mdsdqhvh#fxlvlqh,#C#WDZDUD##
Frpso1#ri#vhfrqgdu|#vfkrro# Frpshwhqf|#lq#Hqjolvk#lv#uhtxluhg1# Nruhdq#lv#dq#dvvhw1#7#|uv#ru#pruh#fdushqwu|#h{s1# lv#uhtxluhg#'57Â 642ku/#6:18kuv2zn# H=#ndlfrqvwuxfwlrqowgCjpdlo1frp#ru# I=#93707:80336:#
lq#ixvlrq#Nruhdq#fxlvlqh1#'4:182ku1#Suhsduh#)# frrn#phdov/#Sodq#phqxv/#hqvxuh#txdolw|#ri#irrg# )#ghwhuplqh#vl}h#ri#irrg#sursruwlrqv1#Nruhdq# odqjxdjh#dvvhw1#Dndul#Mdsdqhvh#Uhvwdxudqw1# &44506333#Orxjkhhg#KZ\#Frtxlwodp#EF# Id{=#9370<7404::;1
Ydqfrxyhu#grzqwrzq#ED\VXVKL# â&#x20AC;&#x2DC; Fdih#uhvwdxudqw/#Ixoowlph#srvlwlrq#+73# kuv2zhhn,/#'4904;2ku/#sdlg#ydfdwlrq/## Nruhdq#dvvhw/#Id{=#9370;3903694/# hpdlo=#ed|vxvklfdihCkrwpdlo1frp
âŤ&#x203A;ŕż´=#㢧â&#x2DC;¨#â&#x192;?âŁ&#x2021;â¤&#x203A;â&#x2018;§#6á&#x2019;?#⪿â?&#x152;⪣#á&#x20AC;&#x2C6;á°âŤ&#x203A;2 #########á&#x20AC;ŤâŻ&#x192;#⪿â?&#x152;2á&#x2026;ťâ &#x192;#âĽ&#x152;⣿# â¤?ášżá?żâ§´=#á&#x2020;&#x2039;ă&#x2020;Łâ§âŤ&#x153;2ă łâ?#áś&#x;á&#x2013;ż#ཧὧ2㢧â&#x2DC;¨â§&#x;᳡# â¤?â&#x201C;&#x2014;#âŠ?ă&#x2020;Ł=#4697;#438#D#Dyh1#Vxuuh|/#EF#Y6W#5E6# á&#x2026;&#x201D;⤡=#'4:2ku#73ku2zn# ⪿á°â&#x2018;§#â&#x20AC;żá?żâ&#x2DC;Ż#á&#x20AC;ž=#pdoolmdqjvxqjC|dkrr1fd
NDL#FRQVWUXFWLRQ#OWG1#lq#Frtxlwodp#lv# xujhqwo|#orrnlqj#iru#FDUSHQWHU1
NRFDQL#El}#Fhqwuh
ăŹ&#x161;â&#x203A;Żá&#x2C6;˛ă?&#x201C;+âşş,âŽ&#x17D;â&#x203A;&#x161;#á&#x2020;žâ¸Żá&#x2021;&#x2014;â´˛#â´ş#ăŹ&#x17E;# â´śă&#x153;&#x160;Ὢâ˛#áŤ&#x2019;âľ&#x17D;â´˛á&#x203A;&#x2020;áźş#ă&#x2021;źâĄłá˘&#x2020;ᢢ1 #
e
www.joongang.ca
ß&#x201D;Ö&#x201A;Ň Ň&#x2039;ŕ Ľ áŠ&#x17D;á&#x153;˝ ᾲጺáŻ?á&#x2026;&#x2022; ⪊â&#x;šáŻ&#x2022;ḥᨹá&#x2022;˝ É&#x2122; âŹ&#x2030;Ĺ?ŕˇ? Ä&#x17E;⨚â§&#x2022;á&#x2026;&#x2022;á&#x2013;&#x2122;፾
vĺ&#x192;&#x152;fĺ&#x192;&#x152;uĺ&#x192;&#x152;hĺ&#x192;&#x152;hĺ&#x192;&#x152;q###DG
⊼á°&#x2020;ᨹá&#x2022;˝ ḢṲ É&#x2122; âŹ&#x2030;Ĺ?ŕˇ? ŰąÓ?á?&#x2026; á&#x2122;š ᯊá&#x153;&#x2013;â&#x20AC;Ť Ý&#x2026;ÜŠâ&#x20AC;Ź
ŲŠŕž&#x2122;᎚ W1#::;0;:808536
W1::;0;:808536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BC 1C8
ďź&#x160;ă&#x20AC;&#x20AC;ďźď˝&#x2022;ď˝&#x201C;ď˝&#x2030;ď˝&#x192;ă&#x20AC;&#x20AC;ďź°ď˝ ď˝&#x201C;ď˝&#x201D;ď˝?ď˝&#x2019;ă&#x20AC;&#x20AC;ďź&#x2C6;ďź&#x2018;ďź&#x2030;ă&#x20AC;&#x20AC; ď˝&#x201E;ď˝&#x2022;ďź&#x161;ă&#x20AC;&#x20AC;ďź?ďź&#x2018;ďź&#x201D;ď˝?ď˝&#x2013;ď˝&#x2026;ď˝&#x2019;ďź&#x152;ď˝&#x2DC;ď˝?ďź&#x17D;ďź&#x201C;ă&#x20AC;&#x20AC;ď˝&#x2122;ď˝&#x2026;ď˝ ď˝&#x2019;ď˝&#x201C;ă&#x20AC;&#x20AC;ď˝?ď˝&#x2020;ă&#x20AC;&#x20AC;ď˝?ď˝&#x2022;ď˝&#x201C;ď˝&#x2030;ď˝&#x192;ă&#x20AC;&#x20AC;ď˝?ď˝ ď˝&#x201C;ď˝&#x201D;ď˝?ď˝&#x2019; ď˝?ď˝&#x2019;ă&#x20AC;&#x20AC;ďźšď˝?ď˝&#x2022;ď˝&#x201D;ď˝&#x2C6;ă&#x20AC;&#x20AC;ďź°ď˝ ď˝&#x201C;ď˝&#x201D;ď˝?ď˝&#x2019;ďź&#x152;ă&#x20AC;&#x20AC;ďź&#x201D;ďź?ď˝&#x2C6;ď˝&#x2019;ďź?ď˝&#x2014;ďź&#x152; ďźˇď˝ ď˝&#x2021;ď˝&#x2026;ďź&#x161;ďź&#x201E;ďź&#x2018;ďź?ďź&#x17D;ďź?ďź?ďź?ď˝&#x2C6;ď˝?ď˝&#x2022;ď˝&#x2019; ďźŹď˝ ď˝&#x17D;ď˝&#x2021;ďź&#x161;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x201A;ď˝ ď˝&#x201C;ď˝&#x2030;ď˝&#x192;ă&#x20AC;&#x20AC;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ă&#x20AC;&#x20AC; ď˝&#x2022;ď˝&#x201D;ď˝&#x2030;ď˝&#x2026;ď˝&#x201C;ďź&#x161;ď˝&#x201D;ď˝&#x2026;ď˝ ď˝&#x192;ď˝&#x2C6;ă&#x20AC;&#x20AC;ď˝&#x201A;ď˝&#x2030;ď˝&#x201A;ď˝&#x152;ď˝&#x2026;ďź&#x152;ď˝&#x2013;ď˝&#x2030;ď˝&#x201C;ď˝&#x2030;ď˝&#x201D;ă&#x20AC;&#x20AC;ď˝&#x2C6;ď˝?ď˝?ď˝&#x2026;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ď˝&#x2026;ď˝&#x2026;ď˝&#x201D;ďź&#x152;ď˝&#x192;ď˝?ď˝&#x2022;ď˝&#x17D;ď˝&#x201C;ď˝&#x2026;ď˝&#x152;ď˝&#x152;ď˝&#x2030;ď˝&#x17D;ď˝&#x2021;ďź&#x152; ď˝?ď˝&#x2019;ď˝ ď˝&#x192;ď˝&#x201D;ď˝&#x2030;ď˝&#x192;ď˝&#x2026;ă&#x20AC;&#x20AC;ď˝&#x2C6;ď˝&#x2122;ď˝?ď˝?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x192;ď˝&#x2C6;ď˝?ď˝&#x2019;ď˝&#x2022;ď˝&#x201C;ă&#x20AC;&#x20AC;ďź&#x161;ď˝&#x2026;ď˝&#x201C;ď˝&#x2022;ď˝&#x201C;ă&#x20AC;&#x20AC;ď˝?ď˝&#x2019;ď˝&#x152;ď˝&#x201E;ă&#x20AC;&#x20AC;ďźď˝&#x2030;ď˝&#x201C;ď˝&#x201C;ď˝&#x2030;ď˝?ď˝&#x17D;ă&#x20AC;&#x20AC; ď˝&#x192;ď˝&#x2C6;ď˝&#x2022;ď˝&#x2019;ď˝&#x192;ď˝&#x2C6;ă&#x20AC;&#x20AC;ďź&#x161;ďź&#x201D;ďź&#x2DC;ďź&#x201D;ďź&#x2014;ă&#x20AC;&#x20AC;ď˝?ď˝&#x2122;ď˝&#x192;ď˝&#x2026;ă&#x20AC;&#x20AC;ďźłď˝&#x201D;ďź&#x17D;ďźśď˝ ď˝&#x17D;ďź?ďź&#x161;ďź&#x2013;ďź?ďź&#x201D;ďź?ďź&#x2122;ďź&#x2DC;ďź&#x2022;ďź?ďź&#x2DC;ďź&#x2013;ďź&#x2022;ďź&#x2014; ďź&#x160;ă&#x20AC;&#x20AC;ďźšď˝?ď˝&#x2022;ď˝&#x201D;ď˝&#x2C6;ă&#x20AC;&#x20AC;ďź°ď˝ ď˝&#x201C;ď˝&#x201D;ď˝?ď˝&#x2019;ă&#x20AC;&#x20AC;ďź&#x2C6;ďź&#x2018;ďź&#x2030; ď˝&#x201E;ď˝&#x2022;ďź&#x161;ă&#x20AC;&#x20AC;ďź?ďź&#x2018;ďź&#x201D;ď˝?ď˝&#x2013;ď˝&#x2026;ď˝&#x2019;ďź&#x152;ď˝&#x2DC;ď˝?ďź&#x17D;ďź&#x201C;ă&#x20AC;&#x20AC;ď˝&#x2122;ď˝&#x2026;ď˝ ď˝&#x2019;ď˝&#x201C;ă&#x20AC;&#x20AC;ď˝?ď˝&#x2020;ă&#x20AC;&#x20AC;ď˝?ď˝&#x2022;ď˝&#x201C;ď˝&#x2030;ď˝&#x192;ă&#x20AC;&#x20AC;ď˝?ď˝ ď˝&#x201C;ď˝&#x201D;ď˝?ď˝&#x2019; ď˝?ď˝&#x2019;ă&#x20AC;&#x20AC;ďźšď˝?ď˝&#x2022;ď˝&#x201D;ď˝&#x2C6;ă&#x20AC;&#x20AC;ďź°ď˝ ď˝&#x201C;ď˝&#x201D;ď˝?ď˝&#x2019;ďź&#x152;ă&#x20AC;&#x20AC;ďź&#x201D;ďź?ď˝&#x2C6;ď˝&#x2019;ďź?ď˝&#x2014;ďź&#x152; ďźˇď˝ ď˝&#x2021;ď˝&#x2026;ďź&#x161;ďź&#x201E;ďź&#x2018;ďź?ďź&#x17D;ďź?ďź?ďź?ď˝&#x2C6;ď˝?ď˝&#x2022;ď˝&#x2019; ďźŹď˝ ď˝&#x17D;ď˝&#x2021;ďź&#x161;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x201A;ď˝ ď˝&#x201C;ď˝&#x2030;ď˝&#x192;ă&#x20AC;&#x20AC;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ă&#x20AC;&#x20AC; ď˝&#x2022;ď˝&#x201D;ď˝&#x2030;ď˝&#x2026;ď˝&#x201C;ďź&#x161;ď˝&#x201D;ď˝&#x2026;ď˝ ď˝&#x192;ď˝&#x2C6;ă&#x20AC;&#x20AC;ď˝&#x201A;ď˝&#x2030;ď˝&#x201A;ď˝&#x152;ď˝&#x2026;ďź&#x152;ď˝&#x2013;ď˝&#x2030;ď˝&#x201C;ď˝&#x2030;ď˝&#x201D;ă&#x20AC;&#x20AC;ď˝&#x2C6;ď˝?ď˝?ď˝&#x2026;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ď˝&#x2026;ď˝&#x2026;ď˝&#x201D;ďź&#x152;ď˝&#x192;ď˝?ď˝&#x2022;ď˝&#x17D;ď˝&#x201C;ď˝&#x2026;ď˝&#x152;ď˝&#x152;ď˝&#x2030;ď˝&#x17D;ď˝&#x2021;ďź&#x152; ď˝&#x2020;ď˝?ď˝&#x2019;ă&#x20AC;&#x20AC;ďźšď˝?ď˝&#x2022;ď˝&#x201D;ď˝&#x2C6;ă&#x20AC;&#x20AC;ď˝?ď˝&#x2026;ď˝?ď˝&#x201A;ď˝&#x2026;ď˝&#x2019;ď˝&#x201C;ă&#x20AC;&#x20AC;ďź&#x161;ď˝&#x2026;ď˝&#x201C;ď˝&#x2022;ď˝&#x201C;ă&#x20AC;&#x20AC;ď˝?ď˝&#x2019;ď˝&#x152;ď˝&#x201E;ă&#x20AC;&#x20AC;ďźď˝&#x2030;ď˝&#x201C;ď˝&#x201C;ď˝&#x2030;ď˝?ď˝&#x17D;ă&#x20AC;&#x20AC; ď˝&#x192;ď˝&#x2C6;ď˝&#x2022;ď˝&#x2019;ď˝&#x192;ď˝&#x2C6;ă&#x20AC;&#x20AC;ďź&#x161;ďź&#x201D;ďź&#x2DC;ďź&#x201D;ďź&#x2014;ă&#x20AC;&#x20AC;ď˝?ď˝&#x2122;ď˝&#x192;ď˝&#x2026;ă&#x20AC;&#x20AC;ďźłď˝&#x201D;ďź&#x17D;ďźśď˝ ď˝&#x17D;ďź?ďź&#x161;ďź&#x2013;ďź?ďź&#x201D;ďź?ďź&#x2122;ďź&#x2DC;ďź&#x2022;ďź?ďź&#x2DC;ďź&#x2013;ďź&#x2022;ďź&#x2014;
ďź&#x160;ă&#x20AC;&#x20AC;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ď˝?ď˝?ď˝&#x201E;ă&#x20AC;&#x20AC;ď˝?ď˝?ď˝&#x2039;ď˝&#x201C; ď˝&#x201E;ď˝&#x2022;ďź&#x161;ďź?12ă&#x20AC;&#x20AC;ď˝&#x2022;ď˝?ďź&#x152;ď˝?ă&#x20AC;&#x20AC;ď˝&#x17D;ď˝&#x2026;ď˝&#x2026;ď˝&#x201E;ă&#x20AC;&#x20AC;ď˝&#x2026;ď˝&#x2019;ď˝&#x201D;ď˝&#x2030;ď˝&#x2020;ďź&#x17D;ď˝&#x2DC;ď˝?ďź&#x161;ďź&#x201C;ď˝&#x2122;ď˝&#x2019;ď˝&#x201C;ďź&#x152;ďź&#x201D;ďź?ďź?ďź&#x152;ďźˇď˝ ď˝&#x2021;ď˝&#x2026;ďź&#x161;ďź&#x201E;ďź&#x2018;ďź&#x2DC;-$ďź&#x2019;ďź?ďź?ď˝&#x2C6;ď˝&#x2019;ďź&#x17D;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ď˝?ă&#x20AC;&#x20AC;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 ď˝?ď˝&#x2019;ă&#x20AC;&#x20AC;ďź˘ď˝ ď˝&#x201C;ď˝&#x2030;ď˝&#x192;ă&#x20AC;&#x20AC;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ă&#x20AC;&#x20AC;ă&#x20AC;&#x20AC;:ď˝?ď˝?ď˝&#x2039;ďź&#x2020;ă&#x20AC;&#x20AC;ď˝?ď˝&#x152;ď˝ ď˝&#x17D;ă&#x20AC;&#x20AC;ď˝?ď˝&#x2026;ď˝&#x17D;ď˝&#x2022;ď˝&#x201C;,ď˝&#x2C6;ď˝&#x2026;ď˝&#x192;ď˝&#x2039;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ď˝&#x2019;ď˝&#x201E;ď˝&#x2026;ď˝&#x2019;ă&#x20AC;&#x20AC;ď˝?ď˝ ď˝&#x201D;ď˝&#x2026;ď˝&#x2019;ď˝&#x2030;ď˝ ď˝&#x152;ď˝&#x201C;,ďź´ď˝&#x2019;ď˝ ď˝&#x2030;ď˝&#x17D;ă&#x20AC;&#x20AC;ďź&#x2018;ă&#x20AC;&#x20AC; ďź°ďź?ă&#x20AC;&#x20AC;ď˝?ď˝&#x2019; ďź&#x2018;ă&#x20AC;&#x20AC;ďźŁď˝ ď˝&#x17D;ď˝ ď˝&#x201E;ď˝&#x2030;ď˝ ď˝&#x17D;ďź?ďźďźŠă&#x20AC;&#x20AC;ă&#x20AC;&#x20AC;ď˝&#x2026;ď˝&#x201C;ď˝&#x201D;.ă&#x20AC;&#x20AC;ďź&#x161;ďź&#x2014;ďź&#x2014;ďź&#x2DC;ďź?ďź&#x201C;ďź&#x2122;ďź&#x2022;ďź?ďź&#x2014;ďź?ďź&#x201C;ďź&#x201C; ďź&#x192;ďź&#x2018;ďź?ďź&#x2018;ďź?ďź&#x2018;ďź&#x2022;ďź&#x2018;ďź&#x2022;ďź&#x2022;ďź&#x152;ďź&#x2018;ďź?ďź&#x2018;ă&#x20AC;&#x20AC;ď˝&#x2013;ď˝&#x2026;ă&#x20AC;&#x20AC;ďźłď˝&#x2022;ď˝&#x2019;ď˝&#x2019;ď˝&#x2122;ďź&#x17D; ď˝&#x2026;ď˝?ď˝ ď˝&#x2030;ď˝&#x152;ďź&#x161;ă&#x20AC;&#x20AC;ď˝&#x2C6;ď˝?ď˝&#x17D;ď˝&#x2021;ď˝?ď˝&#x2030;ďź ď˝&#x2C6;ď˝?ď˝&#x201D;ď˝?ď˝ ď˝&#x2030;ď˝&#x152;ďź&#x17D;ď˝&#x192;ď˝?ď˝? ďź&#x160;ă&#x20AC;&#x20AC;ď˝?ď˝?ď˝&#x201E;ă&#x20AC;&#x20AC;ďźłď˝&#x2026;ď˝&#x2019;ď˝&#x2013;ď˝&#x2030;ď˝&#x192;ď˝&#x2026;ă&#x20AC;&#x20AC;ď˝&#x201C;ď˝&#x2022;ď˝?ď˝&#x2026;ď˝&#x2019;ď˝&#x2013;ď˝&#x2030;ď˝&#x201C;ď˝?ď˝&#x2019; ď˝&#x201E;ď˝&#x2022;ďź&#x161;ďź?ďź&#x2018;ďź&#x2019;ă&#x20AC;&#x20AC;ď˝&#x2DC;ď˝?ďź&#x161;ďź&#x2019;ď˝&#x2122;ď˝&#x2019;ď˝&#x201C;ă&#x20AC;&#x20AC;ď˝?ď˝&#x2020;ď˝&#x201C;ď˝&#x2026;ď˝&#x2019;ď˝&#x2013;ď˝&#x2026;ď˝&#x2019;ă&#x20AC;&#x20AC;ď˝?ă&#x20AC;&#x20AC;ď˝&#x192;ď˝&#x2026;ď˝&#x2019;ď˝&#x201D;ď˝&#x2030;ď˝&#x2020;ďź&#x17D;ďź&#x201D;ďź?ď˝&#x2C6;ď˝&#x2019;ďź? ďźˇď˝ ď˝&#x2021;ď˝&#x2026;ďź&#x161;$15-ďź&#x201E;ďź&#x2018;ďź&#x2DC;ďź?ď˝&#x2C6;ď˝&#x2019;+ď˝&#x201D;ď˝&#x2030;ď˝?ďź&#x152;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 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ă&#x20AC;&#x20AC;ďź&#x161;ď˝&#x2022;ď˝&#x201D;ď˝&#x2030;ď˝&#x2026;ď˝&#x201C;ďź&#x161;ď˝&#x2014;ď˝?ď˝&#x2019;ď˝&#x2039;ă&#x20AC;&#x20AC;ď˝&#x201C;ď˝&#x192;ď˝&#x2C6;ď˝&#x2026;ď˝&#x201E;ď˝&#x2022;ď˝&#x152;ď˝&#x2026;ďź&#x152;ď˝&#x2018;ď˝&#x2022;ď˝ ď˝&#x152;ď˝&#x2030;ď˝&#x201D;ď˝&#x2122;ă&#x20AC;&#x20AC;ď˝&#x192;ď˝?ď˝&#x17D;ď˝&#x201D;ď˝&#x2019;ď˝?ď˝&#x152;ďź&#x152;ď˝?ď˝ ď˝&#x2030;ď˝&#x17D;ď˝&#x201D;ď˝ ď˝&#x2030;ď˝&#x17D;ă&#x20AC;&#x20AC; ď˝&#x2019;ď˝&#x2026;ď˝&#x192;ď˝?ď˝&#x2019;ď˝&#x201E;ď˝&#x201C;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x201C;ď˝&#x201D;ď˝?ď˝&#x192;ď˝&#x2039;ďź&#x152;ď˝&#x2019;ď˝&#x2026;ď˝?ď˝ ď˝&#x2030;ď˝&#x2019;ď˝&#x201C;ďź&#x152;ď˝&#x201C;ď˝ ď˝&#x152;ď˝&#x2026;ď˝&#x201C;ďź&#x152;ă&#x20AC;&#x20AC;ď˝&#x2014;ď˝ ď˝&#x201C;ď˝&#x201D;ď˝ ď˝&#x2021;ď˝&#x2026;ďź&#x17D;ď˝&#x201C;ď˝&#x2022;ď˝?ď˝&#x2026;ď˝&#x2019;ď˝&#x2013;ď˝&#x2030;ď˝&#x201C;ď˝&#x2026;ă&#x20AC;&#x20AC;ď˝&#x201C;ď˝&#x2026;ď˝&#x2019;ď˝&#x2013;ď˝&#x2026;ď˝&#x2019;ď˝&#x201C;ďź&#x152;ď˝&#x201D;ď˝&#x2019;ď˝ ď˝&#x2030;ď˝&#x17D;ă&#x20AC;&#x20AC;ďźłď˝&#x201D;ď˝ ď˝&#x2020;ď˝&#x2020; ďźďźŠă&#x20AC;&#x20AC;ă&#x20AC;&#x20AC;ď˝&#x2026;ď˝&#x201C;ď˝&#x201D;.ă&#x20AC;&#x20AC;ďź&#x161;ďź&#x2014;ďź&#x2014;ďź&#x2DC;ďź?ďź&#x201C;ďź&#x2122;ďź&#x2022;ďź?ďź&#x2014;ďź?ďź&#x201C;ďź&#x201C; ďź&#x192;ďź&#x2018;ďź?ďź&#x2018;ďź?ďź&#x2018;ďź&#x2022;ďź&#x2018;ďź&#x2022;ďź&#x2022;ďź&#x152;ďź&#x2018;ďź?ďź&#x2018;ă&#x20AC;&#x20AC;ď˝&#x2013;ď˝&#x2026;ă&#x20AC;&#x20AC;ďźłď˝&#x2022;ď˝&#x2019;ď˝&#x2019;ď˝&#x2122;ďź&#x17D; ď˝&#x2026;ď˝?ď˝ ď˝&#x2030;ď˝&#x152;ďź&#x161;ă&#x20AC;&#x20AC;ď˝&#x2C6;ď˝?ď˝&#x17D;ď˝&#x2021;ď˝?ď˝&#x2030;ďź ď˝&#x2C6;ď˝?ď˝&#x201D;ď˝?ď˝ ď˝&#x2030;ď˝&#x152;ďź&#x17D;ď˝&#x192;ď˝?ď˝? ďź&#x160;ă&#x20AC;&#x20AC;ď˝?ď˝?ď˝&#x201E;ă&#x20AC;&#x20AC;ďźłď˝&#x2026;ď˝&#x2019;ď˝&#x2013;ď˝&#x2030;ď˝&#x192;ď˝&#x2026;ă&#x20AC;&#x20AC;ď˝&#x201C;ď˝&#x2022;ď˝?ď˝&#x2026;ď˝&#x2019;ď˝&#x2013;ď˝&#x2030;ď˝&#x201C;ď˝?ď˝&#x2019; ď˝&#x201E;ď˝&#x2022;ďź&#x161;ďź?ďź&#x2018;ďź&#x2019;ă&#x20AC;&#x20AC;ď˝&#x2DC;ď˝?ďź&#x161;ďź&#x2019;ď˝&#x2122;ď˝&#x2019;ď˝&#x201C;ă&#x20AC;&#x20AC;ď˝?ď˝&#x2020;ď˝&#x201C;ď˝&#x2026;ď˝&#x2019;ď˝&#x2013;ď˝&#x2026;ď˝&#x2019;ă&#x20AC;&#x20AC;ď˝?ă&#x20AC;&#x20AC;ď˝&#x192;ď˝&#x2026;ď˝&#x2019;ď˝&#x201D;ď˝&#x2030;ď˝&#x2020;ďź&#x17D;ďź&#x201D;ďź?ď˝&#x2C6;ď˝&#x2019;ďź? ďźˇď˝ ď˝&#x2021;ď˝&#x2026;ďź&#x161;$15-ďź&#x201E;ďź&#x2018;ďź&#x2DC;ďź?ď˝&#x2C6;ď˝&#x2019;+ď˝&#x201D;ď˝&#x2030;ď˝?ďź&#x152;ď˝?ď˝&#x2019;ď˝&#x2026;ď˝ ď˝&#x17D;,ă&#x20AC;&#x20AC; ď˝&#x201C;ď˝?ď˝?ď˝&#x2026;ă&#x20AC;&#x20AC;ď˝&#x17D;ď˝&#x2021;ď˝&#x152;ď˝&#x2030;ď˝&#x201C;ď˝&#x2C6;ă&#x20AC;&#x20AC;ď˝&#x2022;ď˝&#x201D;ď˝&#x2030;ď˝&#x2026;ď˝&#x201C;ďź&#x161;ď˝&#x2014;ď˝?ď˝&#x2019;ď˝&#x2039;ă&#x20AC;&#x20AC;ď˝&#x201C;ď˝&#x192;ď˝&#x2C6;ď˝&#x2026;ď˝&#x201E;ď˝&#x2022;ď˝&#x152;ď˝&#x2026;ďź&#x152;ď˝&#x2018;ď˝&#x2022;ď˝ ď˝&#x152;ď˝&#x2030;ď˝&#x201D;ď˝&#x2122;ă&#x20AC;&#x20AC;ď˝&#x192;ď˝?ď˝&#x17D;ď˝&#x201D;ď˝&#x2019;ď˝?ď˝&#x152;ďź&#x152; ď˝?ď˝ ď˝&#x2030;ď˝&#x17D;ď˝&#x201D;ď˝ ď˝&#x2030;ď˝&#x17D;ă&#x20AC;&#x20AC;ď˝&#x2019;ď˝&#x2026;ď˝&#x192;ď˝?ď˝&#x2019;ď˝&#x201E;ď˝&#x201C;ă&#x20AC;&#x20AC;ďź&#x2020;ă&#x20AC;&#x20AC;ď˝&#x201C;ď˝&#x201D;ď˝?ď˝&#x192;ď˝&#x2039;ďź&#x152;ď˝&#x2019;ď˝&#x2026;ď˝?ď˝ ď˝&#x2030;ď˝&#x2019;ď˝&#x201C;ďź&#x152;ď˝&#x201C;ď˝ ď˝&#x152;ď˝&#x2026;ď˝&#x201C;ďź&#x152;ď˝&#x2014;ď˝ ď˝&#x201C;ď˝&#x201D;ď˝ ď˝&#x2021;ď˝&#x2026;ďź&#x17D;ď˝&#x201C;ď˝&#x2022;ď˝?ď˝&#x2026;ď˝&#x2019;ď˝&#x2013;ď˝&#x2030;ď˝&#x201C;ď˝&#x2026;ă&#x20AC;&#x20AC;ď˝&#x201C;ď˝&#x2026;ď˝&#x2019;ď˝&#x2013;ď˝&#x2026;ď˝&#x2019;ď˝&#x201C;ďź&#x152; ď˝&#x201D;ď˝&#x2019;ď˝ ď˝&#x2030;ď˝&#x17D;ă&#x20AC;&#x20AC;ďźłď˝&#x201D;ď˝ ď˝&#x2020;ď˝&#x2020; ă&#x20AC;&#x20AC;ď˝&#x2026;ď˝&#x201C;ď˝&#x201D;.ă&#x20AC;&#x20AC;ďź&#x2013;ďź?ďź&#x201D;ďź?ďź&#x2122;ďź&#x201C;ďź&#x2018;ďź?ďź&#x2DC;ďź&#x201D;ďź&#x2013;ďź? ďź&#x192;ďź&#x2022;ďź&#x2022;ďź?ďź?ďź&#x201C;ďź&#x2019;ďź&#x2122;ă&#x20AC;&#x20AC;ď˝?ď˝&#x2019;ď˝&#x201D;ď˝&#x2C6;ă&#x20AC;&#x20AC;ď˝&#x201E;ďź&#x17D;ď˝?ď˝&#x2018;ď˝&#x2022;ď˝&#x2030;ď˝&#x201D;ďź&#x17D; ď˝&#x2026;ď˝?ď˝ ď˝&#x2030;ď˝&#x152;ďź&#x161;ă&#x20AC;&#x20AC;ď˝&#x2030;ď˝&#x201D;ď˝&#x201C;ď˝&#x2C6;ď˝?ď˝&#x17D;ď˝&#x2030;ďź ď˝&#x2C6;ď˝?ď˝&#x201D;ď˝?ď˝ ď˝&#x2030;ď˝&#x152;ďź&#x17D;ď˝&#x192;ď˝?ď˝?
B10 국수의 神
2012년 3월 21일 수요일
1
2
3
4
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21회는 중앙일보 2578호에서 계속됩니다.
2012년 2012년 3월 3월 21일 21일 수요일수요일
뉴스클립
뉴스 클립
E13 B11
Special Knowledge <418> 가장 사랑받는 성자 프란체스코 가톨릭 수도원의 역사를 훑다보면 두 개의 거대한 봉우리를 만난다. 하나는 ‘성 베네딕도(480~547)’이고, 또 하나는 ‘성 프란체스코(1182~1226)’다. 베네딕도는 서양 수도원에 주춧돌을 놓았고, 프란체스코는 무소유의 삶으로 수도원 에 영적 나침반을 제시했다. 특히 성 프란체스코는 가톨릭 역사를 통틀어 신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성자 중 한 명으 로 꼽힌다. 이탈리아 중부 아시시에 있는 성 프란체스코 수도원은 ‘프란체스코’란 이름 하나만으로 세계적인 순례지이 자, 여행지가 됐다. 백성호 기자 vangogh@joongang.co.kr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성당엔 장미가시 찔리며 욕정 이겨낸 젊은 프란체스코 흔적이 <이탈리아 아시시>
이탈리아 로마에서 북쪽으로 3시간 가량 달리면 아시 시에 도착한다. 산 중턱에 걸친 마을이 멀리서 봐도 참 아름답다. 이탈리아의 촌락은 주로 산 위에 있다. 중세 때부터 내려오는 삶의 방식이다. 아시시도 그랬다. 야 트막한 산의 정상에는 옛날 봉건영주가 살았던 성이 있다. 그리고 아래에는 귀족들이 살았고, 그 아래에는 서민들이 살았다고 한다. 아시시에 도착했을 때는 밤이었다. 까만 하늘에 별 만 초롱초롱했다. 공기도 무척 맑았다. 이탈리아의 시 골 마을에 왔다는 실감이 났다. 800년 전, 프란체스코 성인이 이곳에 살던 때의 풍경과 그리 큰 차이는 없지 싶었다. 아시시의 주택은 오래된 고가(古家)들도 많았 다. 아시시 마을 입구의 호텔로 들어갔다. 그런데 호텔 입구에 ‘프란체스코 수도회(작은 형제회)’의 상징인 동 상이 서있었다. 알고 보니 예전에는 수도원으로 사용 했던 건물이었다. 그걸 인수해 호텔로 운영하고 있었 다. 그래서인지 숙소의 내부 구조는 수도원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이튿날 아침이었다. 밖으로 나갔더니 아시시의 전경 이 한눈에 들어왔다. 높은 언덕의 왼쪽 끝에 웅장한 규 모의 성 프란체스코 대성당이 있었다. 그곳이 프란체스 코 수도회의 본산이었다. 프란체스코가 살았을 때에는 그곳이 공동묘지이자 처형장이었다. 다시 말해 아시시 에서 가장 추하고, 가장 비참하고, 가장 낮은 공간이었 다. 프란체스코는 “내가 죽으면 저곳에 묻어달라”고 유 언을 남겼다고 한다. 이유가 있다. 죽음의 순간까지 예 수를 따르고자 했던 거다. 예수도 이스라엘의 공동묘지 이자 처형장인 골고타 언덕에서 숨지고, 묻혔다. 천사들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 숙소를 나와 거리를 걸었다. 산 아래 마을 에는 커다란 성당이 있다. ‘천사들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다. 여기에도 프란체스코 의 흔적이 녹아 있었 다. 성당 안으로 들어 갔다. 성당 안에 또 성 당이 있었다. 거대한 성당 안에 움막처럼 생긴, 낮은 지붕의 조 그만 성당(사진)이 또 하나 있었다. 그게 프 란체스코가 생전에 세웠다는 성당이었다.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효시인 셈이다. 안으로 들어갔다. 좁은 예배당이었지만, 남다른 분 위기가 풍겼다. 벽에는 오래된 성화가 그려져 있고, 여기저기 칠이 벗겨져 있었다.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온 수녀들이 무릎을 꿇거나, 자리에 앉아서 묵상을 하고 있었다. 마치 800년 전에 살았던 프란체스코를 향해 묻는 것처럼 보였다. ‘예수와 하나가 되려면 어 찌해야 합니까? 당신은 그 길을 어떻게 갔습니까’라 고 말이다. 그 길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성당 안의 조그만 정원에는 장미도 있었다. 성당 안내인은 “저 장 미에는 가시가 없다”고 말했다. 자세히 쳐다봤다. 아무 리 봐도 가시는 보이지 않았다. 안내인이 말을 이었다. “젊었을 때 프란체스코 성인에게 여성에 대한 욕정이 일어났다. 그걸 이겨내기 위해 그는 이 근처에 있는 장 미덩굴 위에서 자신의 몸을 굴렸다. 가시가 몸에 찔리 고, 피를 흘리고, 고통스러웠을 거다. 그걸 통해 그는 욕정을 극복하고자 했다. 그런데 계속 장미 가시 위에 서 뒹굴자 하늘이 장미의 가시를 없앴다고 한다.” 이 일화는 대단히 인간적이다. 가톨릭 역사를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성인으로 추앙받는 프란체스코도 욕망 앞에서 고민하고, 싸우고, 좌절하고, 다시 싸우고 하는 과정을 거듭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프란체스코가 걸었 던 길은 우리에게 ‘나도 당신과 다를 바가 없었다. 이 길 은 당신도 걸을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는 듯하다. 대성당 안에는 프란체스코가 숨을 거둘 때 둘렀던 수도복 허리띠가 유리병 속에 담겨 있다. 당시 이탈리 아 사람들은 돈이나 귀중품을 넣은 허리띠를 두르고 다녔다. 프란체스코도 이 허리띠를 둘렀다. 그러나 돈 이나 보석을 넣은 것이 아니라 ‘가난’을 넣은 허리띠였
이탈리아 아시시에 있는 성 프란체스코 대성당. 프란체스코는 아시시의 처형장이었던 이곳에 자신을 묻어달라고 했다. 그가 묻힌 뒤 ‘죽음의 언덕'에서 ‘낙원의 언덕'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카톨릭 역사를 통해 통틀어 가장 사랑받는 성자인 프란체스코는 청빈과 정결, 순명을 지향했다.
다. 이 허리띠에는 세 개의 매듭만 있었다. 청빈과 순 결, 순명을 상징하는 매듭이었다. 지금도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수사와 수녀들은 청빈과 정결, 순명을 지향 하며 이 허리띠를 맨다. 그들이 항상 이 허리띠를 매는 것은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라는 예수의 가르침을 온전히 따르고 자 하는 서약이기도 하다. 성 다미아노 성당 아시시의 높다란 언덕을 올랐다. 무척 오래된 마을이었 다. 바닥에는 돌이 깔려 있었다. 길 양옆의 집들도 수백 년 된 흔적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심지어 프란체 스코가 태어났다는 건물도 남아 있었다. 온전한 상태였 다. 거기에 성 다미아노 성당이 있었다. 프란체스코 당 시에는 반쯤 허물어져 폐허가 된 성당이었다. 프란체스 코는 이 성당에서 기도를 하다가 하늘의 음성을 들었다 고 한다. “프란체스코야, 내 집이 허물어져 가는 것이 보 이지 않느냐. 가서 그것을 일으켜 세워라.” 처음에 그는
성 다미아노 성당 안에는 성 프란체스코의 영적 동반자였던 클라라 수녀의 유해가 있다.
[중앙포토]
문자 그대로 해석했다. 그래서 벽돌을 가져다 이 성당을 다시 지으려고 했다. 그러나 거기에는 훨씬 더 깊은 뜻 이 담겨 있었다. 중세의 교회는 세속에 찌들어 있었다. 그래서 예수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세속의 권력에는 점 점 가까워졌다. 예수의 이름을 앞세워 세속의 욕망과 권 력을 채우려 했다. 그래서 프란체스코가 내건 ‘가난의 영성’은 교회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쉬운 출발은 아니었다. 사실 프란체스코는 아시시 에서 가장 부유한 상인의 아들이었다. 아버지는 그가 사업을 물려받길 원했다. 프란체스코도 젊었을 때는 방탕했다. 친구들과 어울려 자유롭게 살았다. 그러다 이탈리아 내전에 참전하게 됐다. 거기서 그는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봤다. 포로가 돼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결국 그는 예수를 향해서 걷기 시작했다. 죽음의 위기 를 넘기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가난한 이들에게 집안 의 귀한 물건을 마구 나눠주기 시작했다. 말리던 아버 지가 그를 재판에 넘기는 지경까지 갔다. 그는 재판관 앞에서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어버렸다. 그리고 아버 지 재산에 대한 모든 상속권을 포기했다. 그리고 수도 자의 길에 나섰다. 처음에는 부랑자, 혹은 노숙자와 다 름없었다. 사람들도 그를 이상하게 쳐다봤다. 그러나 영적인 가난을 지향하는 그의 뜻이 알려지면서 주위 에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게 나중에는 프란 체스코 수도회가 됐다. 성 다미아노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거기에는 프란 체스코의 영적인 동반자였던 클라라 수녀의 유해가 있었다. 아시시의 귀족 집안 출신인 클라라는 아버지 의 반대를 뿌리치고 프란체스코를 따랐다. 11살 아래 였던 클라라 수녀는 프란체스코에겐 친구이자, 누이이 자, 함께 영성의 길을 가는 동반자이기도 했다.
성 프란체스코 대성당 언덕길을 올라서 서쪽 끝으로 갔다. 그곳에 성 프란체 스코 대성당이 있었다. 실은 ‘프란체스코가 죽은 곳’이 다. 그 위에 성당을 세운 거다. 이스라엘의 골고타 언덕 도 마찬가지다. 예수의 무덤 위에 성당을 세웠다. 로마 에 있는 베드로 대성당도 그렇다. 베드로 사도의 무덤 위에 대성당을 세운 것이다. 그래서 이곳의 의미가 더 욱 각별하다. 프란체스코 성인의 유해를 훔쳐 가려는 도굴 시도도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석관에 유해를 담고, 도굴방지 책을 많이 썼다고 한다. 그게 지금까지 성인의 유해가 도굴되지 않고 남아있는 이유라고 한다. 대성당 안으 로 들어갔다. 내부 규모는 굉장했다. 프란체스코에 관 한 책에서 봤던 그림들이 벽마다 가득했다. 지하 예배 당으로 갔다. 그곳에 프란체스코 성인의 유해가 담긴 석관이 있었다. 그 석관 앞에서 사람들은 무릎을 꿇었 다. 마침 멕시코에서 온 예비수녀 30여 명이 성인의 유 해 앞에서 성가를 부르고 있었다. 지하 예배당에 노래 가 울렸다. 수녀가 되고자 하는 이들, 프란체스코의 길 을 가고자 하는 이들, 저들은 노래를 부르며 무엇을 기 도하고 있을까. 눈을 지그시 감은 채 ‘프란체스코’를 부 르는 그들의 모습이 내내 잊히지 않았다. 프란체스코 당시 성서는 라틴어로만 읽혔다. 라틴어 는 귀족이나 교육받은 이들이 쓰는 언어였다. 서민들이 책을 읽는다는 건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게다가 성서 는 성직자들의 전유물이었다. 종교개혁에 처음 불을 지 폈던 독일의 루터도 그걸 넘어서고자 했다. 그래서 루터 는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독일어로 성경을 번역해 널리 퍼뜨렸다. 루터보다 훨씬 앞선 시대에 살았던 프란체스 코도 그런 생각을 했다. 라틴어로만 읽히는 성서에 반기 를 들었다. 그래서 아시시 지방의 방언으로 그는 ‘평화 의 기도’라는 찬미가를 지었다. 라틴어가 아닌 토스카 나 지방의 방언으로 썼다는 단테의 『신곡』(1321년 완 성)보다 100년가량 앞선 시도였다. 그만큼 프란체스코 는 진보적이고, 개혁적이고, 복음적이었다. 그 모든 지 향의 바탕이 바로 성서에 담긴 ‘예수의 메시지’였다. 프란체스코는 44세에 숨을 거두었다. 죽기 2년 전에 그는 동굴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의 몸에 오상(五傷)이 나타났다고 한다. 오상은 십자가 에 못박힌 예수의 몸에 난 다섯 상처다. 두 손과 두 발, 그리고 창으로 찔렀던 옆구리의 상처를 말한다. 프란 체스코 성인은 이탈리아의 수호 성인이다. 무소유의 정 신으로 가난한 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봤던 그의 수도 회는 중세 신분사회를 크게 흔들어 놓기도 했다. 예배당에서 바깥으로 나왔다. 널따란 공간이 있었 다. 안내인은 “여기가 옛날에 아시시의 처형장이었다” 고 말했다. 그곳에 섰다. 예루살렘의 골고타 언덕이 떠 올랐다. 그랬다. 그곳은 죽음의 장소가 아니었다. 프란 체스코 당시에 아시시 사람들은 이 언덕을 ‘죽음의 언 덕’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프란체스코가 이곳에 묻힌 뒤에는 ‘낙원의 언덕’으로 바꿔부르기 시작했다. 지금 도 아시시 사람들은 그곳을 ‘낙원의 언덕’이라고 부른 다. 죽음을 낙원으로 바꾼 힘, 그게 프란체스코의 영성 에 담겨 있다.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e-메일로 알려주십시오. 뉴스클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newsclip@joongang.co.kr 40판 제14667호
B12 전면광고
2012년 3월 21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