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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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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가격 밴쿠버 가장 비싸다
애플·안드로이드폰에 밀려 더이상 견디지 못해
밴쿠버가 특별히 비싼이유는 비용이 많이 들기때문 석유류의 국제거래가격이 소비자가격에 적 용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일시적인 하락이 아닌 지속적인 거래가격 하락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변명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 이것은 다만 수요와 공급의 문제가 아니라 기름값은 분명 업계의 조작이 틀림없다”며 긴 연휴와 함께 여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기름값을 올리는 것은 소비자들의 고통은 외면한채 자신들(대형 정유사)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처사라고 성토하고 있다. 대형 픽업트럭으로 출근하는 트레비스 씨 는 원유가격과 비교해 주유소 기름값은 전 혀 납득이 안되지만 이젠 어쩔수 없이 고유 가에 익숙해져 살아가야 될 것 같다고 탄 식했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의 소비자들은 전국 적으로 가장 비싼 기름값을 지불하고 있다. 정유사 관계자들은 “메트로 밴쿠버지역의 비싼 기름값은 공급을 위한 비용이 그만큼 더 들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 일요일에는 BC 주의 기름값이 트랜스링크 유류세 인상으
블랙베리 RIM-일반 고객 영업 ‘포기’ 한때 오바마폰이라 불리며 잘나갔으나
석유거래가격 내려도 일반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주려면 시간이 걸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가 석유증산계 획을 발표하면서 28일 국제유가가 일시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 로 석유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 고 있다. 따라서 석유가격과 일반 상품가격 이 계속 오를 전망이어서 일반 소비자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캐나다는 오일샌드를 보유한 산유국이자 석유 수출국이지만 다른 비 산유국과 마 찬가지로 빠른 속도로 석유류 가격이 오 르고 있다. 최근 메트로 밴쿠버 주유소의 기름값은 리터당 1달러 44센트를 오르 내리고 있어 소비자들이 부담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오른 석유가격에 불만을 느낀 시민들은 최 근 사우디가 석유증산계획을 발표하자 석유 거래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는 기름값이 조금이라도 내리길 기대했는데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 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정유사들은 “주유소는 기름을 공급하는 역할만 할 뿐 수요와 공급의 법 칙에 의해 기름 가격이 정해진다”고 전하며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로 인해 리터당 2센트가 더 오를 예정이다. 이에대해 정유사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유 류 소비가 늘어나는 계절적이라며 이시기의 기름값인상은 매년 발생한다”고 변명을 늘 어 놓아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고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은 이란의 석유수출을 더욱 봉쇄하기 위해 이란산 석유수입국에 대한 제재를 강행하기 로 결정하면서 석유류의 가격이 내린다는 것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전세계 경제상황, 여 러 나라의 석유생산 확대, 전략비축유 확보 량 등의 요인을 검토한 결과 이란 외의 국가 로부터 수입하는 석유와 석유제품이 충분하 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으나, 소비자 단체들은 정유사들이 계속해서 기름가격을 인상하는 핑게꺼리 밖에 안된다는 입장이다. 비축석류는 석유공급의 문제가 있을때 방 출되는 비상물량임을 감안할때 지금은 석유 공급에 문제가 생긴 비상시국임이 분명하다. 미국의 대 이란석유수출 봉쇄조치가 계속 되는 한 기름 소비자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 밴쿠버중앙일보 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애용하는 핸드폰 이라는 유명세로 '오바마폰'이라 불리며 잘나 가던 블랙베리 RIM사가 일반 고객 영업부문 에서 손을 들었다. 경영 악화에 빠져 있는 블랙베리 제조업체 RIM(Research in Motion)은 29일 일반 고 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포기하는 대신 기 업 고객들을 공략하는 쪽으로 원점 회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기업인 RIM은 최근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장착한 모델 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불가피하게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랙베리는 이메일 송신에서 안정성과 신 뢰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기업 스마트폰 시장 을 석권해 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임한 이후에 도 애용해온 블랙베리를 버리지 않을 정도로 유명세를 탄 제품이나 일반 고객들을 상대로 한 판촉 활동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 1월 RIM을 인수한 소스턴 헤인스 최 고경영자는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할 순 없 고, 우리가 가장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하려 한다"면서 ‘실질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추 고 모든 것을 다하려 든다면 블랙베리는 성 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우리
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 았다”고 부연했다. RIM은 최근 몇 년간 개인 소비자 시장에 안착하려 무던 애를 썼으나 아이폰의 애플, 구글 안드로이드폰 진영과의 경쟁에서 밀리 면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RIM은 지난해 4분기 1억2천500만달러(주당 24센트)의 순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의 9억 3천400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일회성 아이템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80 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81센트 순익 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보다 25% 줄어든 41 억9천만달러를 기록, 시장 전망치인 45억1천 만달러를 하회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시장에서 RIM의 점유율은 8.2%로 전년 동기의 14.0%에서 추락했다. 이에 반 해 애플의 점유율은 16%에서 24%로 급성 장했다. 한편 RIM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 최고경 영자(CEO)였던 짐 발실리는 이날 이사직에 서 물러났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기술담당 이사인 데이브 야크와 글로벌 수석 영업이 사인 짐 로완도 물러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2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5만원권 17억원이 교장집에서 나온 이유는<한국>
‘서울의 한 사립고 교장 자택 금고에서 5만원권으로 현금 17억원이 쏟 아졌다’. 지난 3월 9일자 조간 신문 사회면에 세인의 이목을 끈 기사가 실렸다. 학교 공금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사립고 A교장 자택에 대 해 2월 초 실시된 압수수색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검찰은 공금 11억원을 횡령하고, 교사 채용 대가로 억대의 돈을 받은 혐 의 등으로 A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한국 중앙일보=최준호 기자>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은 지난 30 일, 2012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요강을 발표했다. 주미대산관이 새행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인원은 총 65명으로 1인당 장학 금은 1000달러이다. 지원 자격은 미국 또는 캐나다 소재 대학 에 재학하는 한국계 대학(원)생으로 부모 중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 한국계인 동포 학생 이나 유학생, 미국이나 캐나다에 입양된 동 포 학생이어야 한다. 또한, 지원일 기준 정규 4년제 대학 및 대 학원에서 풀타임으로 학위과정을 이수중인 한국계 학생으로 신청 전 1년(2011 가을학 기와 2012년 봄학기)의 대학(원) 학업성적우 수자(GPA 4.0기준 3.5(예능계 3.0이상))이어
야 한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지원서 및 모집요 강은 주밴쿠버총영사관 홈페이지(can-vancouver.mofat.go.kr)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 으며 신청서는 오는 6월 15일(금)까지 주밴쿠 버총영사관으로 제출해야 한다. (직접 방문 또는 우편마감일자 우편소인 유효) 주밴쿠버총영사관 관계자는 “당관은 밴쿠 버 관할지역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지 원자에 한해서만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전 문과정 및 예능계 장학생의 경우 주미대사 관 교육관실로 지원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동 장학기금의 장학금 수혜는 1회로 제한되므 로 기 수혜자는 지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