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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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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S가격 밴쿠버 가장 비싸다

애플·안드로이드폰에 밀려 더이상 견디지 못해

밴쿠버가 특별히 비싼이유는 비용이 많이 들기때문 석유류의 국제거래가격이 소비자가격에 적 용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일시적인 하락이 아닌 지속적인 거래가격 하락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변명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 이것은 다만 수요와 공급의 문제가 아니라 기름값은 분명 업계의 조작이 틀림없다”며 긴 연휴와 함께 여름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기름값을 올리는 것은 소비자들의 고통은 외면한채 자신들(대형 정유사)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처사라고 성토하고 있다. 대형 픽업트럭으로 출근하는 트레비스 씨 는 원유가격과 비교해 주유소 기름값은 전 혀 납득이 안되지만 이젠 어쩔수 없이 고유 가에 익숙해져 살아가야 될 것 같다고 탄 식했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의 소비자들은 전국 적으로 가장 비싼 기름값을 지불하고 있다. 정유사 관계자들은 “메트로 밴쿠버지역의 비싼 기름값은 공급을 위한 비용이 그만큼 더 들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 일요일에는 BC 주의 기름값이 트랜스링크 유류세 인상으

블랙베리 RIM-일반 고객 영업 ‘포기’ 한때 오바마폰이라 불리며 잘나갔으나

석유거래가격 내려도 일반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주려면 시간이 걸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가 석유증산계 획을 발표하면서 28일 국제유가가 일시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 로 석유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 고 있다. 따라서 석유가격과 일반 상품가격 이 계속 오를 전망이어서 일반 소비자들의 걱정이 태산이다. 캐나다는 오일샌드를 보유한 산유국이자 석유 수출국이지만 다른 비 산유국과 마 찬가지로 빠른 속도로 석유류 가격이 오 르고 있다. 최근 메트로 밴쿠버 주유소의 기름값은 리터당 1달러 44센트를 오르 내리고 있어 소비자들이 부담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오른 석유가격에 불만을 느낀 시민들은 최 근 사우디가 석유증산계획을 발표하자 석유 거래가격이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는 기름값이 조금이라도 내리길 기대했는데 오히려 가격이 오르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 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정유사들은 “주유소는 기름을 공급하는 역할만 할 뿐 수요와 공급의 법 칙에 의해 기름 가격이 정해진다”고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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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인해 리터당 2센트가 더 오를 예정이다. 이에대해 정유사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유 류 소비가 늘어나는 계절적이라며 이시기의 기름값인상은 매년 발생한다”고 변명을 늘 어 놓아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고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은 이란의 석유수출을 더욱 봉쇄하기 위해 이란산 석유수입국에 대한 제재를 강행하기 로 결정하면서 석유류의 가격이 내린다는 것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전세계 경제상황, 여 러 나라의 석유생산 확대, 전략비축유 확보 량 등의 요인을 검토한 결과 이란 외의 국가 로부터 수입하는 석유와 석유제품이 충분하 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으나, 소비자 단체들은 정유사들이 계속해서 기름가격을 인상하는 핑게꺼리 밖에 안된다는 입장이다. 비축석류는 석유공급의 문제가 있을때 방 출되는 비상물량임을 감안할때 지금은 석유 공급에 문제가 생긴 비상시국임이 분명하다. 미국의 대 이란석유수출 봉쇄조치가 계속 되는 한 기름 소비자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 밴쿠버중앙일보 을 것으로 보인다.

한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애용하는 핸드폰 이라는 유명세로 '오바마폰'이라 불리며 잘나 가던 블랙베리 RIM사가 일반 고객 영업부문 에서 손을 들었다. 경영 악화에 빠져 있는 블랙베리 제조업체 RIM(Research in Motion)은 29일 일반 고 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포기하는 대신 기 업 고객들을 공략하는 쪽으로 원점 회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기업인 RIM은 최근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장착한 모델 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불가피하게 이런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블랙베리는 이메일 송신에서 안정성과 신 뢰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기업 스마트폰 시장 을 석권해 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임한 이후에 도 애용해온 블랙베리를 버리지 않을 정도로 유명세를 탄 제품이나 일반 고객들을 상대로 한 판촉 활동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 1월 RIM을 인수한 소스턴 헤인스 최 고경영자는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할 순 없 고, 우리가 가장 잘 하는 분야에 집중하려 한다"면서 ‘실질적인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가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추 고 모든 것을 다하려 든다면 블랙베리는 성 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우리

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 았다”고 부연했다. RIM은 최근 몇 년간 개인 소비자 시장에 안착하려 무던 애를 썼으나 아이폰의 애플, 구글 안드로이드폰 진영과의 경쟁에서 밀리 면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RIM은 지난해 4분기 1억2천500만달러(주당 24센트)의 순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의 9억 3천400만달러 순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일회성 아이템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80 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81센트 순익 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도 전년보다 25% 줄어든 41 억9천만달러를 기록, 시장 전망치인 45억1천 만달러를 하회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시장에서 RIM의 점유율은 8.2%로 전년 동기의 14.0%에서 추락했다. 이에 반 해 애플의 점유율은 16%에서 24%로 급성 장했다. 한편 RIM의 공동 설립자이자 전 최고경 영자(CEO)였던 짐 발실리는 이날 이사직에 서 물러났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기술담당 이사인 데이브 야크와 글로벌 수석 영업이 사인 짐 로완도 물러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2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5만원권 17억원이 교장집에서 나온 이유는<한국>

‘서울의 한 사립고 교장 자택 금고에서 5만원권으로 현금 17억원이 쏟 아졌다’. 지난 3월 9일자 조간 신문 사회면에 세인의 이목을 끈 기사가 실렸다. 학교 공금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사립고 A교장 자택에 대 해 2월 초 실시된 압수수색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검찰은 공금 11억원을 횡령하고, 교사 채용 대가로 억대의 돈을 받은 혐 의 등으로 A교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한국 중앙일보=최준호 기자>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은 지난 30 일, 2012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요강을 발표했다. 주미대산관이 새행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인원은 총 65명으로 1인당 장학 금은 1000달러이다. 지원 자격은 미국 또는 캐나다 소재 대학 에 재학하는 한국계 대학(원)생으로 부모 중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 한국계인 동포 학생 이나 유학생, 미국이나 캐나다에 입양된 동 포 학생이어야 한다. 또한, 지원일 기준 정규 4년제 대학 및 대 학원에서 풀타임으로 학위과정을 이수중인 한국계 학생으로 신청 전 1년(2011 가을학 기와 2012년 봄학기)의 대학(원) 학업성적우 수자(GPA 4.0기준 3.5(예능계 3.0이상))이어

야 한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지원서 및 모집요 강은 주밴쿠버총영사관 홈페이지(can-vancouver.mofat.go.kr)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 으며 신청서는 오는 6월 15일(금)까지 주밴쿠 버총영사관으로 제출해야 한다. (직접 방문 또는 우편마감일자 우편소인 유효) 주밴쿠버총영사관 관계자는 “당관은 밴쿠 버 관할지역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지 원자에 한해서만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전 문과정 및 예능계 장학생의 경우 주미대사 관 교육관실로 지원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동 장학기금의 장학금 수혜는 1회로 제한되므 로 기 수혜자는 지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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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국제시장의 쌀값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자포니 카 기준으로 t당 700달러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 으로 광명성 3호를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은 8 억 달러 정도다. 국방부의 추산이 맞는다면 북 한은 쌀 143만t 살 돈을 위성 하나 발사하는 데 날리는 셈이다. 쌀 140만t이면 북한의 한 해 식량부족분을 채 우고 남는다.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중국이 질책 의 채찍을 든 것은 당연하다. 후진타오 중국 국 가주석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북한에 위성발사를 포기하고 민생발전에 집중하 라고 촉구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식량과 에너지는 북한의 생명줄을 쥐고 있다. 후진타오의 말은 김정은의 3대 세습을 지 지하고 북한체제의 안전보장에 유일·최대의 버팀 목인 중국조차도 북한의 위성을 가장한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용인할 수 없다는 확실한 입장의 표명이다.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 은 더 원색적인 표현으로, 북한은 미사일 발사보 다 주민부터 먹여 살리라고 압박했다. 김정은이 바보가 아닌 이상 국제사회와 중국의 반발을 예상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 북한이 광명 성 발사를 강행하면 그것은 북한이 핵·미사일 실 험을 중지하고 미국이 북한에 영양식품 24만t을 제공한다는 북·미 간 2·29 합의를 노골적으로 위 반하는 것이야 말할 것도 없다. 북한이 위성발사 를 강행하면 미국은 북한에 영양식품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북한이 더 고립되고 백성들의 생활 이 더 궁핍해지면 중국의 부담이 늘어난다. 북한 의 후견국을 자처하는 중국은 국제적으로도 체

면을 크게 잃는다. 이런 사정을 뻔히 아는 김정 은은 어떤 계산으로 국제사회의 보편적 양심에 도전하는 행위를 감행하는 것인가. 이 다급한 물음에 대한 답은 인류의 위대한 스승 아리스토텔레스(BC 348~332)가 2300여 년 전에 쓴 『정치학(Politika)』 제5권에 나와 있 다. 그는 백성(피치자·被治者)을 빈곤상태에 묶 어 두는 것이 독재자(Tyrannus)들이 애용하는 술책이라고 썼다. 백성들이 매일을 힘겹게 살아 가야 반란을 일으킬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는 다는 지적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독재자들이 백성들을 빈곤 과 고된 노역에 묶어 두는 방법의 실례로 이집 트 파라오들의 피라미드 건축과, 아테네의 독재 자 페이시스트라투스 일족의 올림포스 신전 공 사를 들었다. 그는 독재자가 백성들한테서 갈취 한 돈으로 친위대를 유지한다는 말도 잊지 않 았다. 북한도 백성들이 장마당에서 힘겹게 벌어 모은 목숨 같은 현금재산을 느닷없는 화폐개혁 으로 털어가서 군대유지비로 쓴다. 김정은에게는 아버지한테서 세습받은 권력의 정착이 절체절명의 과제다. 빈곤 해결로 백성들 의 생활고를 덜어줄 생각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백성들은 배가 부르면 자유를 달라고 하 니까. 광명성 발사로 두 가지 효과를 거둔다. 김 정은 자신의 ‘위대한 리더십’을 과시하고 아버지 의 유훈을 실천한다고 선전하는 것이다. 덤이 또 있다. 위성발사는 장거리 미사일 실험의 다른 이 름이다. 2009년에 발사한 광명성 2호의 2단계 로 켓은 3200㎞를 날았는데 이번 것은 6000㎞ 이상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을 목표로 삼은 것 같다. 거기에 핵탄두만 실으 면 미국을 직접 위협하는 위력을 갖는다(고 선 전할 수가 있다). 그렇게 하면 핵·미사일로 무장하자는 군의 충 성은 확실히 확보된다. 군부는 리비아의 카다피 가 처참한 최후를 맞은 것은 멍청하게 핵무기 개 발계획을 포기한 결과라고 믿고 북한이 살 길 은 핵무장뿐이라는 입장을 김정은에게 세일하 고 있을 것이다. 광명성 3호 발사로 김정은이 할아버지와 아버 지 못지않은 불세출의 영도자라는 위상을 얻는 다. 그러니 미국과의 합의를 깨는 데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이나 중국·러시아의 반대 따위는 묵 살할 만한 가치가 있는 도박이다. 여세를 몰아 김정은은 개선나팔을 불면서 4월 중순 최고인민 회의에서는 국방위원장에, 노동당대표자회에서 는 당총서기에 오를 수가 있다. 중국이 우리가 모르는 비장의 수단을 동원하 지 않는 한 북한은 위성발사를 강행할 것이다. 미국은 어렵사리 조성된 북·미 대화무드가 연기 처럼 사라지는걸 바라보면서 언제일지 모르는 다음 대화 재개 사이클이 돌아올 때까지 인내모 드로 돌아갈 것이다. 한국은 이명박 정부의 수 명이 끝날 때까지 무정책으로 수수방관할 것이 다. 이 대통령도 임기 안에 대북정책에서 업적을 내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적인 체념의 말을 했다. 그러는 사이에 가련한 북한 주민들은 피골 이 상접한 몰골로 광명성이라는 이름의 ‘암흑성’ 에 한숨 섞인 환호를 보낼 것이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전선에 봄은 왔지만 북한 도발 가능성으로 날씨는 아직도 겨울 전선(前線)에도 봄이 왔다. 개나리, 진달래는 아 직 보이지 않지만 드문드문 푸른 빛이 감돌고 있 다. 철책선 너머 비무장지대를 가로지르는 한탄 천엔 봄물이 흐르고, 겨울잠에서 깨어난 갈색 수 풀은 기지개를 켜고 있다. 머지않아 초목은 옷을 갈아입고, 산하를 파랗게 물들일 것이다. 모처럼 최전방을 찾았다. 용산에서 떠오른 블랙 호크 헬기는 330m의 고도를 유지하며 낮게 날아 25분 만에 ‘철(鐵)의 삼각지’가 보이는 최전방 철 책선 앞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6·25전쟁 당시 최 대 격전지 중 하나였던 곳이다. 열흘 사이에 고 지의 주인이 24번이나 바뀔 정도로 뺏고 빼앗기 는 공방이 치열했다. 영화 ‘고지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이곳을 지키는 백골부대의 구호는 ‘수사불 패(守死不敗)’. 지키다 죽을지언정 패배는 없다는 강철 같은 결의가 느껴진다. 군사분계선과 남방한계선 사이에 있는 남 측 비무장지대 곳곳에 콘크리트로 만든 아군

GP(Guard Post·요새진지)가 보인다. 맞은편에 있는 북한군 GP의 동태를 감시하며 유사시 최 일선에서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곳이다. 완전무 장한 20대 초반의 병사들이 나라를 지키겠다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반짝이며 그곳에 서 있 다.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입대한 병사들이 대다 수다. 안경을 낀 병사들이 많아 보인다. 아들뻘 되는 그들의 앳된 모습에 왠지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GP 근무조는 1년 단위로 교대한다. 한 번 GP에 들어가면 적과 마주한 채로 사계절을 보 내야 한다. 최전방이지만 병사들의 숙소는 최신식이다. 콘 도나 대학 기숙사 같다. 내무반 침상은 옛말이고, 모두 1인용 침대에서 잔다. 화장실은 수세식이고, 목욕실에서는 더운 물이 나온다. 휴게실에는 책 과 컴퓨터가 비치돼 있다. 인터넷으로 가족과 화 상통화를 하고, 페이스북을 하기도 한다. 시설은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그들이 사용하는 무기나

장비는 반드시 그렇지도 않다. 심지어 2차대전이 나 6·25전쟁 때 미군이 사용했던 것들도 있다. 곡 사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휴대용 무인기 (無人機·UAV) 확보가 시급하지만 예산 부족으 로 못하고 있다. 야간 전투에 필요한 야간투시경 도 돈이 없어 개인별로 하나씩 못 주는 형편이 다. 북한군은 개인별로 다 갖고 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하면서 한반도 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 모든 나라가 한목소리로 자제를 촉구하고 있지만 북한은 마이동풍(馬耳 東風)이다. 북한이 쏘는 ‘광명성 3호’가 ‘사라예보 의 총성’이 되는 일이야 없을 테지만 북한의 도 발에 대한 대응을 둘러싸고 한동안 국제사회가 시끄럽게 생겼다. 긴장이 고조되면 사태가 어디 로 튈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전선의 병사들은 지 금 이 순간에도 북쪽을 주시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전선에도 봄은 왔지만 날씨는 아직 배명복 기자 봄이 아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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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지역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좋은 문학작품을 교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밴쿠버문인협회 김석봉 회장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누구나 머릿속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문 학 작품들이 있다. 문득 문득 생각이 날 때 면 가슴이 아리 고, 오래된 여운을 남기는 문학 작품들은 시 간이 지나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문학은 우리에게 그런 것이다. 같은 시대,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것. 구구절절 설명하 지 않아도 읽는 이에게 공감을 얻어낼 수 있

목을 위해 한 달에 한번 월례회를 갖는다. 월례회를 통해 회원들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을 강의를 통해 알리고, 더불어 교민들 과 화합할 수 있는 방법이나 연결 통로를 모 색할 것이라고 한다. “한 달에 한번 월례회를 통해 친목도 도모 하는 것은 물론, 협회 회원들이 시, 수필, 한 시, 동요 등 자신 있는 분야를 소개하고 더 불어 갖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다른 회원 들에게 알려주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요. 물론, 회원 뿐 아니라 문학을 사랑하는 교민 이라면 누구나 환영하고요” 밴쿠버문인협회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요 강좌’를 선보인다. 동요 작곡가 겸 문인협회 회원인 박혜정씨가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마련해 보다 많은 교민 들과 소통할 생각이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요즘 선보이는 문 학 작품들이 날카롭고, 난해한 내용이 가득 해 독자들이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안타깝 다며 “문학이라고 해서 어려운 것이 아닙니 다. 우리 생활 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정 리하고 글로 표현한 것이 문학입니다. 그렇 기에 많은 교민들이 가깝게 느껴주시고 문 도 두드려 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교민들에 게 문학으로 하여금 힘들고 지친 이민 생활 에 있어 정신적인 여유로움을 주고 싶습니 다”고 전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다큐멘터리 영화 “어머니” 무료 상영회 3월31일 오후 3시 SFU 다운타운 캠퍼스(하버센터) 1700호 영화 ‘어머니’의 포스터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올곧은 당신, 어머니가 남 긴 마지막 이야기... 밴쿠버 진보그룹 “낮은연대-Solidarity”에 서는 3월31일 오후 3시 SFU 다운타운 캠 퍼스(하버센터) 1700호(Labatt Hall)에서 다 큐멘터리 영화 “어머니” 를 무료상영한다 고 밝혔다. 노동자의 삶을 살아가다 자본에 맞서 분신 한 전태일씨의 어머니인 이소선여사의 마지 막 2년간의 이야기로 이웃의 고통과 그들의 전쟁같은 삶에 늘 함께 해오던 그녀의 이야

인천시 무역사절단, 수출 상담 성과 캐나다 현지 업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 ··· 북미 시장 진출의 청신호

밴쿠버문인협회 김석봉 회장···문학은 힘든 이민생활에 있어 정신적이 여유로움 제공 는 것, 그것이 문학의 매력이다. 밴쿠버 문인협회 김석봉 회장 역시 “겉모 습이 아름다운 글만이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내는 것은 아닙니다. 우울하고 어두운 글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어낼 수 있 지요. 영혼의 작용을 직접 풀어주는 과정, 그것이 바로 문학입니다”라며 “문학에는 시, 수필, 소설 등 그 장르가 다양하지만 여기 에 우리는 이민 문학이라는 또 다른 장르 를 탄생시켰습니다. 힘든 이민 생활로 인한 감정, 느낌들을 정리한 문학 작품은 ‘이민문 학’으로 분류되어 정리 되어지고 있어요”라 고 소개했다. 2000년 발족되어 지난 12년 동안 밴쿠버 를 대표하는 문학협회로 발전해 온 밴쿠버 문인협회는 문학에 대한 기조에 흔들림 없 이 문학에 대한 깊은 뿌리는 유지하고 있 는 단체이다. 회원들의 연령도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 하여 원로작가들의 문학 기법, 정신을 그 대로 계승.유지함과 동시에 신세대 작가들 의 새로운 기법과 분위기를 수용하고 있다. 지난 2월 회장직을 맡으면서 밴쿠버문인협 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 회장은 이민 생 활의 외로움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는데 문 학만큼 좋은 것이 없다라고 소개하며 “좋 은 글이 나오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중 심적인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문인 협회는 앞으로 회원들간의 관계 형성에 중 점을 두고 협회를 이끌어 갈 것입니다”라 고 다짐했다. 그래서, 밴쿠버문인협회는 회원들간의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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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를 다룬 영화다. 한국에서는 4월 개봉예정이며 주최측인 낮 은연대는 한국의 개봉과 맞추어 밴쿠버에서 도 상영하기로 하고 많은 밴쿠버 교민들의 참관을 발라고 있다. 이 영화는 2012년 인디다큐페스티발 초청 작이며 37회 서울 독립역화제 , 14회 강릉 인권영화제등에 초청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무료 상영이므로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며 SFPIRB, 푸른한의원, UVANU등이 스폰서 로 영화상영을 후원한다고 한다. 기타 영화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604-5184736, everleft@hotmail.com로 할 수 있다. 밴쿠버중앙일보

세라믹 주방용품 회사인 커터 코리아가 밴쿠버 현지 회사를 방문하여 무역 상담을 하고 있다.

인천시 북미 무역사절단은 지난 29일(목) 밴쿠버를 방문, 현지 유망 수입 및 유통업 체들과 무역 상담을 가졌다. 코트라 밴쿠버(관장 양국보-위·사진)와의 협력하에 진행된 이번 무역 상담은 서부캐 나다 수출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총 10여 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은 나라 나라코퍼레이션 (침구류 및 기타 인테리어 관련 직물 원단), 류씨은 (사무용 파티션 및 부품), 모닝아트 (원적외선 다기능 조리 기 및 그릴), 삼미 (기능성 조리기), 성신이 엔씨 (운동기구 및 어린이 놀이용품), 에코 매스 코리아 (친환경 주방용품), 커터코리 아 (세라믹 주방용 나이프), 클레슨 (산업 용 자동세척기), 포큐텍 (유압 중장비), 범 한공업 (욕실악세서리) 등이며 이들 기업은 밴쿠버에 위치한 30여 개의 유망한 현지 기 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캐나다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밴쿠버 현지 업체들과의 무역 상담 성과 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나라코퍼레이션 ( 침구류 공급업체)의 경우 밴쿠버 유명 침 구류 판매업체인 D사에게 많은 관심 및 샘

플을 요청 받았다. 최근까지 한국산 봉재, 원단 산업은 중국 및 기타 아시아국가들 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뒤쳐져 해외 시 장에서는 주목 받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 근 대구를 중심으로 한 국내 봉재, 원단 산업의 부활로 인해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 이 다시 한국으로 쏠리고 있다는 것이 이 번 미팅을 통해 확인됐다. 이번 무역 상담에 참여한 4곳의 상업용 및 가정용 주방업체들 또한 현지 바이어들 로부터 많은 관심은 물론, 거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닝아트(원적외선 다기능 조리기 및 그 릴)사의 경우 이번 밴쿠버 방문을 통해 현 지 업체로부터 1만 달러 가량의 구매 오더 를 접수했으며, 유명 아시아 체인스토어인 T사 또한 현지 업체와의 미팅을 통해 제품 독점권을 요청 받았다. 그 외 삼미, 커터 코리아, 에코매스 또 한 주방용품 기업인H사로부터 제품 뛰어 난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삼미 및 커터 코리아사의 경우 바이어 측으로 부터 샘플 구매의사를 접수했다. 코트라 양국보 관장은 “이번 무역 상담 으로 인해 많은 한국 기업이 캐나다 진출 을 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며 “코 트라는 앞으로도 캐나다와 한국 기업을 이 어주는 통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 주밴쿠버총영사관 휴무안내 ◆ 주밴쿠버총영사관은 4월6일(금)과 4월9일(월) 주재국 부활절로 휴무하며 4월10일(화) 오 전 9시부터 정상 업무를 재개한다. 위급한 사건사고 발생시에는 비상전화 604.313.0911 이나 604.319.2166으로 하면 된다. (민원업무 관련사항은 업무시간에 연락)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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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민간인 사찰 문건 3000페이지 폭로 새누리, MB 탈당도 거론···WH(화이트하우스)에 의한 워커게이트 사건처럼 비화할지 관심

야당은 대통령의 하야 거론, BH는 청와대 하명사건, WH의 워터게이트와 유사

국무총리실 소속 공직윤리지원관 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이 4·11 총선 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공식 선 거운동이 시작되자마자다. 민주통 합당 박영선 의원은 30일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한국판 워터게이 트로 규정한다”며 “ 대통령 하야 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 했다. 그는 “사건을 축소하고 은폐 한 권재진 법무부 장관(2010년 1차 수사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그 대로 두는 건 사건을 덮으라는 것” 이라며 권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상돈·조현정 등 새누리당 외부 비대위원 5명은 이날 오후 긴급 회 동을 하고 “ 중대 사건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검찰 수사의 걸림돌을 제거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사실상 권 장관의 사퇴를 촉구한 것이다. 이상돈 위원은 "이 대통 령이 이 사건에 대해 몰랐다면 탈 당해야 한다”며 "만약 보고를 받 았다면 하야나 탄핵을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파업 중인 KBS 새노 조(제2노조)는 30일 새벽, 자체 제 작한 ‘리셋 KBS 뉴스9’을 인터넷에 올려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작성한 공 직자 감찰과 민간인 사찰 보고서 총 2619건을 입수했다며 내용의 일 부를 폭로했다. 보고서에는 공직자 외에 KBS와 YTN을 비롯해 강정원 전 KB금융 지주 회장, 삼성그룹의 삼성고른기 회장학재단, 화물연대, 서울대병원 노조, 정태근 의원 등에 대한 사 찰 내용이 담겨 있다. 보고서 일 부에는 ‘BH(청와대)하명사건’이라 는 표현도 있다. 보고서는 사찰 의 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공직윤리 지원관실 주무관이 KBS 새노조원 과 함께 법원 수사기록을 열람하 면서 복사해 확보한 것이다. 장씨 는 이 문건을 다시 자신의 변호인 이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30번

인 이재화 변호사에게 건넸다. 한 글파일과 엑셀파일로 이뤄진 보고 서 분량은 3000페이지가 넘는 것으 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다음주부터 보고서 내 용을 개별 항목별로 쟁점화해 선거 운동과 대여 공세에 활용한다는 방 침이다. 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 이번 사건은 총리실 사건이 아닌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사건으로 봐 야 한다”고 했다. 또 박영선 의원 은 “2600여 건 가운데 검찰이 2건 만 수사하고 덮은 건 권재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과 노환균 서울중 앙지검장이 합작해서 은폐하고 축 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직 무감찰 범위를 넘어 사생활의 약점 까지 사찰한 것이고 이는 미행이나 도청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내용” 이라고도 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과 선을 긋 고 있다.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지 위고하를 막론하고 비리를 저지른 사람은 철저하게 수사해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공식적 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이명박 대통령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 혹을 부인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공무원이 100만 명이나 돼 (이들과 관련한)투서나 질의 등 이 수천 건이나 들어오는데 누군가 는 조사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야 “MB 하야해야”…총선 쟁점으로 급부상 공식선거운동 시작하자 마자 일제히 열린 포문···대통령과 새누리당 정조준 민주통합당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 지원관실의 불법 사찰 배후에 청와 대가 있다고 공격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문제는 불법사찰 결과가 VIP에게 보고됐 을 것이라는 것. 결국 열쇠를 쥔 사 람은 이명박 대통령입니다."고 말하 며 대통령이 하야할 정도로 심각 한 국기 문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박영선 민주통합당 MB·새누리심 판국민위원장은 “민간 불법 사찰은 한국판 워터게이트로 규정한 바 있

다. 이제 범국민적으로 대통령 하야 를 논의할 시점이다.”고 밝혔다. 민주당 등 야권은 이번 사건이 치 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총선 판 도를 유리하게 바꿀 수 있는 이슈로 보고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친이명박계 내부의 권력 투쟁 과 정에서 사찰 대상이 된 무소속 정 태근 의원도 “저랑 밥을 먹으면 사 찰받아야 하는 현실, 참담하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역시 철저한 수사를 강

조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 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된 사 람은 누구든지 철저히 수사해 책임 있는 사람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권의 정권심판론 이 다시 탄력을 받아 선거에 악재가 될까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게시판 등록은 중앙일보 인터 넷 (joongang.ca)의‘와글와글시 끌벅적’의 행사게시판에 등록하 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임박한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을 모집합니다.한국전통무용,한 국창작무용,,장고춤,북춤등 다양 한 한국무용을 배울수 있는 기회 입니다.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합니다.문의:604-936-8099 ◆가야금레슨 및 앙상블 단원모집 강사: 손주희 -서울대 음대졸업 -한양대학원 교육학석사 -현, Place des Arts 강사 -현, 퍼시픽코스트음악학교강사 (New westminster, Columbia st) 초보자부터 입시(한국음악대 학입학)생,그룹레슨 앙상블 단 원으로서 각종음악회출연, 봉사 활동시간인정, 대학입학시 음악 활동Reference발급 Youtube 에서 ‘손주희’ 검색으 로 활동 동영상감상 전화 778926-1373 ◆건국대 동문회 춘계 모임 일시: 2012년 3월 31일 토 요 일 오후 6시 30분장소: 항아리 갈비(구 우래옥, 5599 Kingsway, Burnaby BC☎604-431-0208) 참가대상: 건국대 동문 및 가 족(유학생 및 일시 방문자 환영) 회비: $20(유학생은 회비 없음) 문의 및 연락처:(778) 867-8224( 부회장), /(778) 866-5758 총무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제5회 장소;버나비카메론도서관willow room.시간;2012년 3월31일 토요일오후2-4시음악감상;도밍 고,홍혜경의 그리운 금강산(동영 상)행복합창;에델바이스웃음 행복;건강 박수법.영어공부;가 정에 대하여.찬송연구;542장 구

주예수 의지함.5분 연설;회원, 친교,퀴즈.대화;고이병철회장의 고뇌(신은 왜 자신의 존재를똑똑 히 들어내 보이지 않는가?) 문의;604 420 2788 ◆프레이저밸리 한인회 프레이저 밸리 한인회의 박종석 회장 이임식 및 제 10대 정병국 회 장의 취임식, 정기 이사회일시: 2012년 4월 2일(월) 12시장소: 누들로드(#24-31940 South Fraser Way Abbotsford. ☎ 778-241-7541 ◆다이버스티 무료생활교육코스 여성창업반,-출장요리, 놀이방, 미장원, 청소업 등등 여성들이 자 영할 수 있는 업종에 대한 창업정 보와 방법일시: 4월 3일 - 6월 21 일 (매주 화/수/목 11-2) 생활정보반-캐네디언 관습을 배 우는 과정 일시:4월3일~6월21일(매주 화/목 1-4)장소: 써리 Tong Louie YMCA 참가자에게는 데이케어 혜택이 YMCA 가족회원권이나 개인회원 권제공. 선착순 신청 마감문의: 전수경 604)597-0205 Ext.4307 ◆경희대학교 동문4월모임 일시:4월 6일(금) 오후7시 장소:항아리갈비(버나비) 회비:싱글:$10 부부:$20 안내:동문회사무실604)488-9267, café.daum.net/vankyunghee ◆외대 동문 춘계모임 및 골프대회 일시: 4월 14일 (토) 18:30 장소:두꺼비 식당 회비:개인 30불, 부부 50불 골프:①장소: 카누스티 ②인 원: 3팀(12명)③시간: 1:06, 1:14, 1:22PM④Green Fee: 32불(Tax 포함)연락처:604-728-1345, ◆내지역 집값 정보 및 투자전략 강사: 김건희 부동산 일시:4월14일(토) 오전10시~11:30분 장소: S. I. Can스쿨 주소:205-515코튼우드에비뉴  문의: 604-715-6669(예약필수) ◆ 월목회 제30주년기념 Golf Opening Ceremony 안내 장소:LangaraG.C.(부부동반

Play 환영)일시:4/19일 (목) 11:00-부터운동후-만찬장 소:FlamingoCambie St. 일시 : 당일 오후 5시 부터  전회원 부부(가족)동반 참석 연락처 : 회장 C) 604-8093549 H)604-552-3549 ◆Early Childhood Educator과정 ISS of BC 트라이시티 오피 스에서는 취업율이 높기로 유 명한 교육과정인 Early Childhood Educator과정에 대해서 알아보는 세미나를 갖습니다. 관심있으신 학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강사:-그레이스 리 (CEO, Grace’s Toy Box Child Care) -코니 리 (ITE , BrightStart Children’s Academy) 일시: 2012년 4월 28일 토요 일 오전 10시반~오후 12시반 장소:코퀴틀람 포이리에 도 서관 보드룸 575 Poirier Street, Coquitlam, V3J 6A9 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한 인 정착상담인) ☎ 778-284-7026 (교환: 1566) 좌석관계상 선착순 예약마감 합니다. ◆밴쿠버 한국무용단 정기공연밴 쿠버한국무용단 제16주년정기공 연"춤매혹"Enchantment ①일시:2012년5월5일(토)오후7시 장소: 레드로빈슨 쇼 시어터 (2080United Blvd, Coquitlam) ②일시:2012년5월20일(일)오후7시 장소:Evergreen Cultural Centre(1205 Pinetree Way Coquitlam) 티켓구입처:티켓마스 터(www.ticketmaster.ca) ,한아 름마트 문의:604-936-8099(정 혜승무용원) www.koreandance.ca ◆밴쿠버 이북도민 자녀 장학생 선발 지원자격 및 인원: 밴쿠버 이북 도민 회원 자녀 중 1인 선발 구비서류 : 웹싸이트(www.vkcsf. org) 참조 지원마감일 :2012년 6 월5일제출처: 13712 Rippington RD Pitt Meadows V3Y1Z1문의 처: 김훈구; 604-817-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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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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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이 30일 공개한 민간인 불법사찰 자료.

닉슨을 하야시킨 두글자 WH …‘BH’의 결말은?

공직자민간인 안 가리고  반<反> MB 인사 집중 뒷조사

30일 공개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 지원관실의 사찰 문건은 그동안 실 체가 불분명했던 불법사찰의 일단 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총리실 불법사찰은 2010 년 검찰의 김종익 KB한마음대표 사찰 사건 수사 당시 드러난 일부 만 알려져 왔다. 당시 검찰은 공 직윤리지원관실 압수수색 과정에 서 확보한 ‘2008 하명사건처리부’ 에 기록된 25건 가운데 22건을 지 운 채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다. 재 계와 민간인에 대한 전방위 사찰 소문이 무성했지만 실체는 확인되 지 않았다. KBS새노 조(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30일 새벽 인터넷뉴 스 ‘리셋 KBS뉴스9’에서 민간인 사찰 사실을 폭로한 뒤, 이날 오후

관련 자료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 자료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작성한 하명사건처리부, 첩보입수대장, 내 사처리부 등 가공되지 않은 문건 들이다. 대부분 공직자나 공공기관 직원에 대한 사찰 자료지만 민간인 에 대한 내용도 일부 포함돼 있다. 앞서 이날 오전 민주통합당 ‘MB· 새누리심판 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선 의원과 이재화 변호사는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 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검찰이 민 간인 사찰 1차 수사 때 청와대와의 연결고리를 은폐하거나 축소 수사 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패널로 만든 문건에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출범한 2008년 7월부터 3년여에 걸친 사찰 내역과 결과보고서가 포함돼 있다.

박 의원은 “3000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다 정리하지 못했지만 공 직윤리지원관실이 공직자뿐 아니라 MB정권에 반기를 든 사람을 집중 사찰한 내용”이라며 “전임 정권에 서 임명된 이들의 뒷조사를 해 약 점을 잡은 뒤 MB정권에 충성 맹세 를 시키거나 퇴직시키려는 의도”라 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리 셋 KBS뉴스9’에서 공개된 사안 외 에도 주요 공직자와 민간인에 대 한 사찰 내용이 포함됐다. 자료에는 전·현직 경찰청장이 청와대 민정수 석실에 직접 동향보고를 했다는 내 용도 있었다. 어청수 전 경찰청장 에 대해서는 “노무현(정권) 때 잘 나간…”이라는 평가가 붙어 있었다. ‘그림 로비’ 사건으로 기소됐던 한

상률 전 국세청장에 대해서는 “중 상모략해서 퇴직당했다. VIP도 잘 알고 있다”는 내용이 첨부돼 있 다. 박의원은 공직기강1팀의 ‘BH(청 와대) 하명사건’을 열거하며 청와대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공개한 자 료에는 ▶한국조폐공사, 소방검정 공사,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방송통 신위원회 등 조사 내용 ▶고속철도 궤도 이탈 수사 중단 압력 행사 건,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상이 군경회의 고철 폐변압기 사업권 관 련 건 ▶KBS, MBC, YTN 등 방 송사 임원진 교체 방향 등 ‘BH 하 명사건’ 리스트 등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과 한겨레21 편집장 사찰 파일, 공 기업 사장과 감사·임원 등에 대한 파일도 별도로 있어 광범위한 민간

인과 재벌기업, 공기업에 대한 사 찰이 이뤄진 증거”라고 주장하기 도 했다. ◆미행·도청 수준의 사찰 있었나 =앞서 공개된 ‘리셋 KBS뉴스9’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광범위 한 사찰 내용을 집중적으로 폭로 했다. 총리실의 사찰 대상에는 고 위 공직자뿐 아니라 경찰 중간 간 부와 경찰대 교수 등도 포함됐다. 경찰 내부망에 정권에 비판적인 글 을 올린 하위직 경찰에 대한 감찰 내용이 들어 있었고, 전·현직 경찰 관 모임인 ‘무궁화 클럽’ 사찰 문건 은 150건에 달했다. 2010년 수사 당 시에도 논란이 됐던 ‘2008 하명사 건 처리부’에는 촛불집회 관련 단 체, 서울대병원 노조 등의 이름이 올랐고, 이상득 의원에게 반기를 든

정태근 의원과 2차례 식사 자리를 가진 개인사업가 박모씨도 사찰 대 상이었다. 감사원 간부와 내연녀의 불륜 행 적은 분(分) 단위로 감시당했다. 2009년 5월 19일자로 작성된 사찰 문건에는 이 간부가 내연녀와 나 눈 대화와 행동이 상세하게 묘사 돼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 미행하 거나 도청했을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안병만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에 대한 사찰 기록에는 주요 일간 지 기자들과의 대화 내용도 첨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에는 본 지 박방주 과학전문기자의 음성 녹 취 파일과 조선일보 안석배, 중앙일 보 강홍준 기자 등의 녹취록도 포 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발하는 사찰 당사자들=사찰 대상자였던 김유정 민주통합당 의 원은 “2008~2009년 정부·여당과 계속 싸운 탓에 사찰 대상이 된 것 같다”며 “사찰당한 사람들과 함 께 공동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생 각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새누리 당 의원도 “당시 이상득 의원에게 정면으로 문제 제기한 것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 허위보고서를 만들어 나를 죽이려다 근거 없으니 흐지부 지된 것 아니냐”며 “총선이 끝나면 여야 합의로 특검을 제안할 것”이 라고 했다. 서경석 목사도 “인권이 침탈당한 기분이 들어 괘씸하다. 정부를 비 판하고 고분고분하게 말 듣는 사람 이 아니라 해서 사찰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YTN 사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 언론의 독립성과 자유를 침해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명확한 사실관계 규명을 촉구 한다” 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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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4월1일부터 유류세 및 각종 요금 인상

미국인 관광객 감소하고 있다

유류세 리터 당 2센트 씩 올라... 전기요금은 7% 인상

이번주 밴쿠버 지역에서는 기름값이 리터당 144센트 까지 치솟아 올랐다. [출처: CTV]

4월1일부터 BC주에서 기름값 및 각종 요 금이 인상된다. 첫째로, 오는 1일부터 유류세가 리터 당 2센트씩 오른다. BC주 보수당 크리스틴 클락크(Christine Clarke)의원은 일요일이 되기 전에 연료를 가득 채워놓을 것을 권유했다. 그녀는 “메 트로 밴쿠버 지역 주민은 이미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유류세를 지불하고 있지만 자유 당과 NDP당이 이번 유류세 인상을 추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밴쿠버 지역의 기름값은 리터 당 144센트를 넘어섰다. 원유가격은 계속 떨어

지고 있지만 기름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어 많은 운전자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유가격만이 기름값을 정하 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지속되 는 기름값 상승에 운전자들은 경제적 부담 을 느끼고 있다. 그 다음은 전기요금의 인상이다. 전기요 금은 약 7%올라 평균적인 전기양을 사용 하는 가정은 1년에 70달러 가량의 추가요 금을 내야 한다. 밴쿠버 섬과 메트로 밴쿠버를 잇는 페리 (ferry)의 요금도 4%가량 인상된다. NDP 당은 자유당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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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요금인상이 이뤄진 것 이라고 비 판하고 있다. 교통요금도 덩달아 인상될 예정이다. 빅 토리아 지역의 교통요금은 약 3%가량 오 르고 캠룹스지역은 약 11%의 요금이 인상 된다. 켈로나와 나나이모 등의 다른 도시 들에서도 올해 안에 교통요금이 인상될 전 망이다. 올해 7월1일부터 탄소세는 약 20%가량 증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거두어진 세금은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인하하는데 사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대학들의 학비가 9월1일부터 약 2% 씩 오른다. 2001년 자유당 정권 당시의 학 비는 현재의 학비의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올해 이미 인상된 요금들도 있다. 의료보 험(Medical Service Plan)도 1월1일을 기점 으로 6%가량 인상됐다. 이는 3년 연속 인 상이며 2013년에도 4%가량 추가적으로 인 상될 전망이다. 2013년 BC주 가정은 평균 적으로 1년에 1596 달러의 의료보험료를 지불한다. 이는 2001년 가정당 평균 의료보 험비가 732 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두 배 이 상 오른 가격이다. ICBC의 자동차 기본보험료도 2월1일부터 11%가량 증가했다.

미국 여행협회의 연국결과에 따르면 기름 값이 크게 증가하면서 미국인들의 여행이 감소하고 있다. 운전으로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유류 가 격의 부담 때문에 여행지에서의 소비를 자 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투어리즘의 월트 주다스(Judas) 씨는 “미국 경제가 아직 회복 중인 것을 감안하면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미국인들 은 자신들의 임금을 고려해 자신들이 얼 마나 멀리까지 여행할 수 있는지 고민하 다 여행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밴쿠버를 방문하는 미국인의 수가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인으로 크게 인상된 가솔린 가격, 미국 의 대선시기, 경제 불황 등을 꼽았다. 하지만 그는 밴쿠버 투어리즘은 더 많 은 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밴쿠버는 여 전히 미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여행 지”라고 전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로히드 하이웨이, 출구 변경됐다 새로 건설된 고가도로 이용해 1번 고속도로로 진입해야..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지난 30일부터 개통된 고가도로의 모습. 1번 고속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할 경우 표지판을 유 심히 봐야한다. [사진: news1130 영상 캡쳐]

지구를 위한 시간, 오늘 밤 8시반 부터 시작

‘지구를 위한 시간(Earth Hour)’ 포스터

세계 자연보호 기금(World Wildlife Federation, 이하 WWF)이 주최하는 지구촌 불 끄기 캠페인이 오늘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진행된다. 지구촌 불 끄기 캠페인(Earth Hour)는 지구를 위한 시간으로, 탄소배출량 감소 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WWF가 2007년부터 전세계를 상대로 진 행해왔다. BC주에서도 참가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 는 추세이며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 시간 동안 절약되는 에너지의 양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2010년에는 64 메가와트시 만큼 의 에너지를 절약했으나 2011년에는 117 메 가와트시 만큼의 에너지가 절약됐다. 1년 평균 사용량에 비하면 극히 일부분

이지만 매년 더 많은 사람이 참가해 자연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크게 일 조하고 있다. 밴쿠버에서는 많은 사무실들이 이 캠페 인에 참가해 소등할 계획이며 라이온스 게 이트 브릿지의 불빛 또한 소등될 계획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밤 8시30 분부터 한 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는 전자 기구의 전원을 끄거나 플러그를 뽑고, 집 에 있는 전등을 끄고 촛불 등을 이용하 면 된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지난 30일부터 로히드 하이웨이 (Lougheed Highway)를 이용해 써리(Surrey)로 향하 는 1번 고속도로 진입부의 위치가 바뀌어 해당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포트만 다리와 1번 고속도로 개선 프로젝 트에서 일하는 맥스 로건(Logan)씨는 “로 히드 하이웨이를 따라 동쪽으로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코퀴틀람/트라이시티 지역이나 1번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면 새로 건설된 고 가도로를 이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동쪽방향 1번 고속도로에서 메이플 릿지 지역으로 향하는 매리힐 바이패스와 코퀴틀람 센터로 향하는 로히드 하이웨이 로 나가는 출구는 2km 가량 서쪽으로 옮

겨졌다. 예전 출구보다 가까워진 것”이라 고 말했다. 앞으로 동쪽으로 향하는 로히드 하이웨이 와 1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표 지판을 유심히 보고 운전해야 한다. 앞으로 증가할 교통량에 대비해 써리와 랭리 지역과 코퀴틀람 및 밴쿠버를 이어주 는 포트만 브릿지는 증축되고 있다. 10억 달러 가량이 투자된 이번 프로젝트 가 완공될 경우 포트만 브릿지를 이용하 는 운전자들은 통행료를 지불해야 할 전 망이지만 정확한 액수는 현재 발표되지 않 은 상태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A8 전면광고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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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종합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A9

캐나다, 외국인 전문인력 이민신청 폐기 정필균

외국인 전문인력의 이민 신청을 대부분 백지화하고 수수료 비용으로 받은 1억3천만달러도 반환할 계획

짐플래허티 캐나다 재무장관 (우측)

신규 전문인력 이민 넓히기 위해 수요변화에 따른 대응..논란 예상 캐나다는 숙련공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거에 제출된 외국인 전문인력의 이민 신청 을 폐기할 계획이라고 짐 플레허티 캐나다 재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짐 플레허티 장관은 하원에서 예산안을 발

표하는 자리에서 2008년 2월 27일 이전에 제 출된 30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전문인력의 이 민 신청을 대부분 백지화하고 수수료 비용 으로 받은 1억3천만달러도 반환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캐나다 이민을 신청한 외국인 숙련공 가운 데 일부는 10년 이상 기다려왔기 때문에 캐 나다 정부의 새 정책은 반발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캐나다 고용주들은 외국인 전문인력 의 이민 신청이 밀려있어 비디오게임이나 석 유산업과 같이 고성장 분야에서의 수요에 재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을 제 기해왔다. 플레허티 장관은 개혁조치가 이민정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 정책이 무엇보다 캐나다 경제를 강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며 외국인 인력공백을 메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는 전체 실업률이 7% 이상이지만 특정 산업은 인력부족을 겪고 있다. 그러나 2001년에 이민을 신청한 외국인은 2012년 현재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지 않을수

이혼소송의 대안적 분쟁해결

있고 노동 가능 기간도 줄어들었다고 캐나다 정부는 지적한다. 캐나다는 1년에 25만명의 이민을 허용하고 있으며 낮은 출산율로 인해 노동력을 늘리 기 위해서는 이민자에 의존하지않을수 없다. 캐나다 이민 신청후 대기중인 외국인은 모 두 100만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약 46만명 이 숙련 근로자들이다. 이민 대기자 명단에 는 최근 이민자의 가족을 비롯해 투자가, 사 업가들도 포함되어 있다. 캐나다 정부는 매년 7만5천명의 숙련 근로 자에게 이민을 허용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민 신청후 대기중인 외국 인들에게 신청을 철회하고 새 규정에 따라 재신청하기 바란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그러나 기존 이민신청자의 기술은 현재 수 요가 줄어들고 있어 이들의 이민 신청이 받 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정부는 예전에는 거액의 돈을 캐나 다 정부와 함께 투자하도록 요구했으나 새 정책에 따라 앞으로는 직접적인 투자를 요 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加 보안수송 트럭 사고‥도로에 동전 500만弗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북부 11번 고속도로에서 보안 수송 트레일러 트럭이 사고를 내면서 나뒹군 현장에 5백만 달러 어치의 캐나다 새 주화가 쏟아져 나와 도로를 덮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북부 고속도로에서 보안 수송 전문 업체의 대형 트럭이 사고를 내면 서 500만달러 어치의 동전이 도로 현장을 뒤 덮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28일 오전 4시께(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커 크랜드 레이크 북부 11번 고속도로에서 무장 보안 수송업체 브링스 소속 트레일러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길가 바위 절개지를 들이받으 며 나뒹구는 바람에 트럭에 가득 실려 있던 1달러, 2달러 짜리 캐나다 주화가 쏟아져 일 대를 뒤덮었다. CTV는 트럭에서 총 500만 달러 어치의 새 주화가 쏟아져 사고 현장이 주화 색깔인 금 빛과 은빛으로 빛나는 듯했다고 말했다.

변호사

이 사고로 뒤따라 오던 다른 트레일러 트 럭 2대와 캔디를 운송하던 미니밴 차량이 잇 달아 추돌사고를 일으켜 운전사들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사고 트럭의 운전사 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승객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한 명은 위 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원인에 대해 “대형 사고”라고만 말하고 “이처럼 엄청난 액수의 새 동전이 교 통사고 현장에 쏟아져 나온 경우는 드문 사 례”라고 말했다. 해당 보안 운송 업체는 현장의 동전을 수거 하기 위해 대형 자석 장비를 장착한 특수 차 량을 동원해 수습 작업을 벌였다. 사고 현장은 반짝이는 주화 더미와 수많 은 포장 상자 등이 녹지 않은 잔설과 도로 변 덤불 속에 섞여 어지러운 진풍경이었다고 CTV가 전했다. 연합뉴스

캐나다의 이혼율은 40%에서 45%정도로 추 정되고 있다. 세계이혼율 3위라는 한국의 치 솟는 이혼율 통계보다는 조금 낮지만 만만 치 않은 수의 커플들이 매년 이혼을 한다 는 증명이다. 높은 수치에도 불구하고 BC주 대부분의 이 혼소송 또는 분쟁은 법원의 최종 판결을 벗 어나 제3의 방식으로 해결되는 것이 대부분 인데 이는 최종 이혼 판결 (Divorce Order) 을 제외한 부수적인 문제들, 즉 양육권, 양 육비, 재산분할 등은 재판의 유무에 상관없 이 결정지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들어 corollary relief라 하여 이혼 판결을 제외한 이혼 후의 문제들에 대하여 부부간의 집적 적인 조율을 권장하고 또한 핵심적으로 아 이가 있을 경우 아이의 이익을 최우선시에 두는 정책을 바탕으로 삼는다. Corollary는 수학용어로서 ‘집적 파생된 명 제’로 정의되곤 하는데 이는 이미 입증된 사 실에서 파생되는 결과들에 대한 특별한 정 당성이 불필요한 것 즈음으로 해석할 수 있 다. 가정법에 대입하면 이혼 판결 후 필연적 으로 다루어져야 할 부수적인 결정으로 정 의할 수 있다. 이러한 부수적인 결정들의 원만한 합 의 과정을 돕기 위해 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ADR)이라 불리는 매개체가 존 재한다. 산하적인 개념으로 ADS 아래에 첫 째로 ‘mediation’이라 불리는 ’조정’이 있다. 이 과정은 mediator(조정자)라 칭해지는 중 립적인 제 3자와 함께 부수적인 문제들을 협 상하는 과정이다. 특별히 재산분할이나 여타 금전적인 의견 대립이 협상의 가장 중점이 될 경우에는 변 호사나 그 외 법률적인 지식을 지닌 자가 가 장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조정자의 역할을 해 낼 수 있다. 만일에 문제가 아이들의 양육권 또는 방문권과 같은 비금전적인 문제를 다루 게 될 때에는 반드시 변호사가 조정자일 필 요는 없지만 궁극적으로 모든 조정과정에서 일어나는 선택과 결절들이 법적인 효력을 발 휘하기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변호사의 조언 을 받았다는 증명서가 필요하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심판처럼 보일 수 있 는 조정자는 말 그대로 중립적인 위치를 고 수하고 그 선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협상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양방간의 의견을 종합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본인이 집적 이슈에 대한 판결 을 내릴 권한은 없기 때문에 이혼 관련 협 상에 있어 언어적인 장벽이 없다면 한 번쯤 시도해볼만한 방법이다. 협상의 기본적인 룰은 무언가를 내주고 다른 것을 받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개별적 으로 본인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은 고려해 양방간의 합의로 가장 원만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단 이러한 원만함은 양방 간에 관계가 감정적으로 치 우치지 않을 경우에 가능하기에 원칙적인 우월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조정방식에 비 해 이혼합의에 있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 은 사실이다. 위의 mediation외에 Collaborative Family Law (CFL) 라는 합의 방식도 존재한다. 이는 양방 간에 분쟁을 법적으로 해결하기 보다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을 개입시켜 합의 를 가속화시키는 과정이다. 이를 시작하기 전에 양방 간에 법적공방으로 문제를 야기 하지 않겠다는 일종의 계약서를 체결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 포함되는 이들은 각각 분야 에 전문성을 지니는 자들로 구성되어 있으 며 이혼과정에 필요한 적절한 조언을 중립 적으로 제공한다. CFL 의 가장 큰 특징은 합의 과정에서 더 이상의 진척이 없고 법적으로만 진행을 해야 될 경우에 현 시점까지 합의를 이끌어 온 변호사 대신 새로운 변호사를 고용해한 다는 특성이 있다. 이는 핵심적인 문제들을 이해관계 최우선을 바탕으로 해결한다는 정 책적인 근거를 두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룰은 과정에 개입된 모든 이들에게 분쟁을 합의로 마무리할 수 있게 유도하는 내부적 인센티브를 포함하고 있 다. 이처럼 다양한 정책적인 과정들을 통해 이혼 결정 후에 합의 과정을 덜 고통스럽게 마무리 지을 수 있다.

Disclaimer (면책공고): 위의 내용들은 일반적인 정보를 위한 것이며 법률 자문을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 하시기 전에 변호사의 조언을 받으십시오.


A10 캐나다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캐나다법원, 밀입국 강력하게 처벌 최근 온 옽 타리오 상급법원에서 인신매매 혐의로 7년 6개월 징역선고

이민부 장관은 밀입국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CBC]

규라 도모토르(Domotor, 34)씨는 온타리 오 상급 법원으로부터 인신매매 혐의로 7 년 6개월 징역을 선고 받았다. 이 판결은 인신매매로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처벌이다. 이처럼 캐나다 연방 정부가 계속해서 늘 어나는 밀입국과 인신매매를 줄이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요즘 도모토르씨가 인신매매 혐의로 가장 긴 징역을 선고 받 은 것 또한 밀입국 관련 범죄를 줄이기 위 함인 것으로 보인다.

고급 승용차를 몰고 저택에서 풍족한 삶 을 누리던 도모토르씨는 헝가리안 출신 범 죄조직의 2인자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 가족 구성원으로 이루어져있는 이 범 죄조직은 캐나다에서의 안락한 삶을 약속 하며 많은 해외 거주민들을 유혹했고, 피해 자들은 에게 강제노동과 폭행을 일삼았다. 연방경찰(RCMP)측은 “도모토르씨는 조 직 활동에서 굉장히 큰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헝가리 남성들의 인신매매를 전 문으로 맡았으며, 그들을 보수 없이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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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소독 물질 환경에 악영향 끼쳐 생활 필수품에 포함되어있는 물질···인체에는 무해

공사장에서 일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의 저택 보수공사를 위해 근처 동료에게 3000달러를 주고 다른 노동자들 을 인신매매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8년 자신의 형 페렌스씨의 주도 하에 다른 식구들과 함께 인신매매를 시작 한 것으로 밝혀졌다. 도모토르씨의 형 페 렌스 씨 또한 이민자 보호법에 의해 지난 2010년 인신매매 혐의로 구속 됐던 바 있 다. 보석으로 풀려난 페렌스 씨는 동생과 함께 그 후 계속해서 인신매매 했던 것으 로 밝혀졌다. 지난해 도모토르 저택에서 일하던 한 노 동자가 탈출에 성공하면서 두 형제는 다시 인신매매 혐의로 구속 되었다. 징역선고 전 도모토르씨는 이미 자신의 모든 혐의를 인 정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형, 페렌즈 도 모토르 씨는 선고를 기다리는 중인 것으 로 밝혀졌다. 한편 캐나다 연방정부의 제이슨 케니 (Kenny) 이민부 장관이 지난달 제출했던 강력한 난민법이 통과됨으로써 규라 도모 토르와 같은 밀입국 알선자와 이를 이용해 서 노동력착취나 인신매매성 금전거래자들 은 더욱 강력한 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생활품 제조시 세균을 방지하기 위해 흔히 쓰이는 물질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정부에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 면 치약, 장난감, 손 소독제등에 포함되어 캐나다에서 흔히 사용되는 안티 박테리아 (Anti bacterial) 물질, 트리클로산(Triclosan)이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환경에는 악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캐나다 환경국과 보건당국은 이미 많은 산업에서 생활용품 제조시에 사용 되는 트리클로산의 양을 자진해서 줄였다 고 발표했다. 캐나다 보건당국의 폴 굴리 (Gully) 교수는 트리클로산이 인체에는 무

해 하다고 말했지만 환경국의 로버트 체니 어(Chenier)교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트리 클로산이 강과 호수로 흘러 들어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며 균형 잡힌 환경을 위한 생 물의 다양성을 막는 것으로 밝혀졌다. 트리클로산은 물비누, 손 소독제, 화장품, 세제 등 시민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에 포 함 되어 있는 세균방지 물질이다. 산업체에서 일년에 54,000킬로그램 이상 의 트리클로산을 수입 할 경우, 정부에서 트 리클로산에 관한 감사를 실시한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캐나다 근로자들에게 먼저 기회를 연방정부, 외국인 근로자 고용위해선 지역노동자 찾는 노력 더해야

장경윤 인턴기자

새로운 노령연금 시스템, 저소득층 노인들 걱정 전문가들, 소 솓 득없는 노인들에게 추가된 2년은 너무나도 힘들 것 29일(목) 연방정부가 새로운 노령 연금 시 스템(Old Age Security, 이하 OAS)을 발 표한 뒤 바뀐 노령연금 자격조건에 캐나다 의 수많은 저소득층이 우려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 제공하는 노령연금 시스템은 캐나다에 10년 이상 거주한 노인들에게 제 공되는 소득 제공 시스템이다. 예산안 발표 전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는 65세 였 으며, 저소득층 노인 같은 경우는 60세부터 연금 외에 다른 사회 혜택 또한 받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새 예산안 발표 후 노령연금 자격조건은 2년 늦춰진 67세로 변경 되었다.

이에 많은 연금 전문가들은 새로운 노령연 금 시스템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 은 저소득층 노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노령연 금을 받는 많은 노인들에게 연금과 함께 지 급되는 소득보장 보조금은 연금 외 다른 소 득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사람에게만 해 당된다. 따라서 소득이 없어 매달 정부에서 지급하는 연금으로 생활해야 하는 노인에게 새로이 추가 된 2년은 매우 힘들 것으로 보 인다. 새로운 노령연금 시스템은 2023년부터 적용됨으로 현재 54세 이상 노령층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 편, 새로워진 노령연금 시스템에 각 주

정부들 또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노령 연금 자격조건이 미뤄지면서 정 년퇴직 후 정부 보조금 없이 생활해야 하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사회 복지 프로그램을 주 정부에서 책임 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짐 플레허티(Flaherty) 재무부 장관 은 “새로운 노령연금 시스템으로 인해 주정 부의 예산이 부족할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플레허티 장관은 주정부 측에서 저 소득층 노인들에게 연금을 대신 할 사회 복 지 제도를 제공할 시 연방정부에서 보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윤 인턴기자

외국인 근로자들이 캐나다에서 일자리 찾기가 더 어려워 졌다. [사진출처 = CBC]

새로운 예산안이 발표되면서 캐나다의 고 용주들이 단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기 더 힘들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외국인 근로자 프로그램(The 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은 시민 들과 영주권자를 포함 해 노동시장에 캐나 다 근로자가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만들어 진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농장과 건설현장 에서는 단기 외국인들을 더 많이 고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연방 정부는 고용주들이 앞으로 단 기로 일할 근로자를 찾을 경우 지역 노동 자들을 고용하는 노력을 지금보다 더 많이 한후 그래도 안될 경우 외국인 근로자를 고 용 할 수 있도록 해당 법규가 손질 될 것이 라고 밝히고 있다. 캐나다 인력 자원부 대변인은 “외국인 근 로자 고용에 관한 더 자세한 규정은 몇 달 내로 발표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경윤 인턴기자


울포위츠·스트로스칸 불명예 퇴진이 신흥국 반격 불렀다 <세계은행 전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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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전 총재>

국제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여자를 찾아라(Cherchez la femme)’. 프 랑스 속담이다. 모든 사건은 여자로부터 시 작한다는 말이다. 구미 중심의 세계 경제·금 융 체제를 대표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양대 기관의 수장 자리를 놓고 구 미국과 신흥국이 벌이는 쟁탈전의 서막에도 두 여자가 등장한다. 폴 울포위츠(69) 전 세 계은행 총재가 특혜를 베푼 여자 친구와 도 미니크 스트로스칸(63) 전 IMF 총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한 호텔 여종업원이다. 2007년 4월 울포위츠 당시 세계은행 총재 는 궁지에 몰렸다. 여자 친구에게 제공한 특 혜 때문이다. 세계은행에 근무하던 여자 친 구 사하 리자를 미 국무부에 파견하면서 직 급과 연봉을 올려준 게 화근이었다. 2005년 미 국방부 부장관에서 세계은행 총재로 옮 기면서 규정상 함께 근무할 수 없게 된 여자 친구를 위해 그가 권한과 영향력을 사사롭 게 행사한 것이다. 이게 들통나자 그는 마지 못해 사과했다. 1만3000여 명의 세계은행 직 원협의회 등은 사임을 요구했다. 그는 이사 회로부터 공식적인 비난 결의까지 받고 명 예를 회복할 틈도 없이 물러나야 했다. 총재 에 취임하면서 “극빈국 지도자의 부패가 가 난의 원인”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그가 여 자 친구를 챙기다 스스로 발등을 찍은 것이 다. 울포위츠는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인 2003년 이라크 개전의 이념적 설계사였다. 네오콘(신보수주의자)의 핵심이었다. 울포위츠가 물러나자 개혁의 목소리가 커 지기 시작했다. 개혁 1순위는 미국인과 유럽 인이 각각 세계은행과 IMF 총재직을 독식하 는 관행이었다. 세계은행 총재는 60여 년 전 설립 때부터 최대 지분을 가진 미국이 유럽 의 동의를 얻어 미국인을 앉히는 방식으로 결 정됐다. 반대급부로 유럽은 IMF 총재를 차 지했다. 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국 은 세계은행 총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뽑으 라고 촉구했다. 미국과 유럽의 낙하산만 허용 하는 인선 방식은 구태의연한 야합이라는 비 판이 지구촌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하지만 미 국은 이런 반발 기류를 가볍게 깔아뭉갰다. 부시 대통령은 관행대로 2007년 로버트 졸릭 (59) 전 국무부 부장관을 총재 후보로 지명했 다. 신흥국의 완패였다. 4년 후. 신흥국에 다시 기회의 장이 섰다. 스트로스칸 IMF 총재가 호텔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의혹으로 미국 뉴욕경찰에 체포 되면서다. 스트로스칸은 완강히 부인했지만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불리한 증언과 정황

<세계은행 전 총재>

<IMF 전 총재>

울포위츠 · 스트로스칸 불명예 퇴진이 신흥국 반격 불렀다

가르드(56) 재무장관을 공식 지지한다고 선 언했다. 첫 여성 총재였지만 유럽 출신이 맡 는다는 관행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신흥국이 완패한 것만은 아니었다. 물밑 절 충의 흔적을 숨기지는 못했다. 라가르드는 취임 후 곧바로 중국 출신인 주민(朱民·60) 전 총재 특별고문을 IMF에 추가로 신설된 부총재직에 앉혔다. 지난 9일에는 중국 출신 경제학자 린젠하이(林建海·57)를 신임 사무 총장으로 지명했다. 겉만 보면 IMF 쿼터(지 분) 개혁에 따라 중국의 위상이 미국과 일 본에 이어 3위로 급부상한 점을 반영한 것 이다. 국제정치적으로는 중국 등 신흥국의 부상을 인정한 조치다. 이 같은 신흥국의 두 차례 도전은 몸풀기 에 불과했다. 올해 6월 말 임기가 끝나는 졸 릭 세계은행 총재가 지난달 연임하지 않겠 다고 밝히면서 대결 양상이 재연되고 있다. 신흥국은 조직적으로 경쟁 후보를 내놓았 다. 기도 만테가(63) 브라질 재무장관은 “후 보자는 국적이 아니라 능력으로 선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도 “공개 경쟁을 기

반으로 인선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선진 국 안에서도 동조자가 등장했다. 2007년 노 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69) 컬럼비아대 교수는 세계은행 총재를 미 대 통령이 단독으로, 또는 영국 총리 등에게 전 화 몇 통 한 뒤 임명하는 관행을 이제 뜯어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은행 총재가 반드시 개발도상국 출신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개도국 출신자라면 현재 세계가 직 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은 딜레마에 빠졌다. 개도국·신흥국 의 거센 반발을 누그러뜨리고, 미국의 전통 적 ‘지분’을 지켜야 했다. 버락 오바마(51) 대통령은 극적인 카드를 찾아냈다. 김용(53) 다트머스대 총장이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 난 이민 1.5세대다. 미국인이지만 신흥국을 달랠 수 있는 인물로 볼 수 있다. 세계은행 총재가 되려면 187개 회원국 중 85%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25명으로 구성 된 이사회는 회원국이 그룹별 순번제로 맡 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단독 이사국이며 최 대 지분(16.41%)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은 세계은행에서 유일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미국의 동의 없이 총재가 되기란 사 실상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미국 독식에 반발하는 목소리 는 날로 커질 전망이다. 신흥국의 힘이 커 지면 IMF나 세계은행에서 지분이 늘어나 게 마련이다. 시차가 있을 뿐이다. 2010년의 IMF와 세계은행 지분 조정은 그 시작이었 다. IMF와 세계은행에서 총재 등 요직을 차 지하려는 신흥국의 움직임은 구미의 패권을 와해하려는 의도란 분석도 나온다. 다른 한편으로 신흥국들은 아예 딴 살림 을 차리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현재 브릭 스(BRICS)는 신흥국만의 별도 통화기금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브릭스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 국 등 인구·영토·자원 대국이다. 브릭스 재 무장관들은 2월 ‘브릭스 은행’ 설립을 통해 다른 신흥국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이 가장 적극적이다. 중국개발은행은 29일 인도 뉴델리에서 4개국과 위안화 대출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달러 대신 위안화로 돈을 빌려주겠다는 것이다. 이 같 은 ‘딴 살림’ 전략은 구미국을 압박해 ‘안 방 차지’ 전략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 일 수 있다. 4~5년 뒤 IMF와 세계은행 총재 자리를 유럽과 미국이 계속 차지하려면 신 흥국에는 더 큰 양보를 해야 할 듯하다. 그 게 국제정치다.

플러스 요소다. 아프리카 출신 여성으로서 그가 갖는 상징성도 상당하다. 현재 미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인 오캄 포 후보는 콜롬비아를 비롯한 남미 국가들 의 지지를 받고 있다. 노터데임대에서 사회 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예일대에서 경제 학 박사를 받은 오캄포 역시 실무 경험이 풍 부하다. 2003년부터 4년간 유엔 경제사회 분야 사무차장을 역임한 뒤 유엔개발계획

(UNDP)에서 ‘남미 시민 민주화를 위한 어 젠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미국·일본은 김 후보를 공식 지지했고, 중 국은 “고무적”이라며 긍정적 의사를 표시했 다. 반면 브라질은 오캄포 후보를, 남아공· 앙골라·나이지리아는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를 각각 지지하고 있다. 차기 총재는 다음달 20~21일 열리는 세계은행 IMF 연차총회에 서 결정될 예정이다.

속에서 자리를 내놔야 했다. 프랑스의 2012 년 대선에서 대통령이 되려던 스트로스칸 의 꿈도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프랑스 대선전이 한창이던 지난 26일 그는 매춘 조 직 연루란 새로운 혐의로 기소됐다. 프랑스 의 반스트로스칸 진영은 그의 낙마를 즐겼 다. 그 이상으로 프랑스 밖의 신흥국들은 국 제기구의 안방을 차지할 기회라며 대대적 공세를 취했다. 중국 인민일보 산하 환구시 보(環球時報)는 당시 “중국은 세계 최대의 무역 대국이며 세계 최대의 외환 보유액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인이 IMF 총재에 취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도전에 ‘지정석’을 사수하려는 미 국과 유럽은 다급해졌다. 전례 없는 방어 전 선을 구축했다. 그리고 신흥국과 흥정을 시 작했다. IMF에서 최대 지분(약 17%)을 보유 한 미국은 새 총재로 프랑스의 크리스틴 라

미국유럽 최대 지분 내세워 낙하산 신흥국 발언권 커지자 물밑 절충 중국, IMF 부총재·사무총장 진출 오바마, 한인 1.5세 김용 내세워 신흥국 달래며 미국인 총재 고수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유력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

A11

김용 세계은행 총재, 내달 20일 연차총회서 최종 확정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세계은행 차기 총재직을 두고 자존심이 걸린 국제사회의 물밑 다툼이 시작됐다. 3명의 후 보가 경쟁하고 있다. 김용(53· 미국명 짐 용 김) 미국 다트머스대 총장, 응고지 오콘조이 웨알라(58) 나이지리아 재무장관, 호세 안토 니오 오캄포(60) 전 콜롬비아 재무장관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단연 미국이 미는 김

용 총장이다. 1945년 이후 11명의 총재를 모 두 배출하며 굳힌 ‘워싱턴 지명=총재 당선’ 이란 암묵적 공식이 깨질 가능성은 작기 때 문이다. 김 후보는 59년 한국에서 태어나 5 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간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 인물이다. 하지만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7 일자 ‘세계은행에 적합한 리더’란 사설에서 “새로운 리더는 거시경제에 대한 포괄적 이

해로 그만의 비전을 실행에 옮길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고려한다면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오콘조이웨알 라 후보의 가장 큰 강점은 폭넓은 관련 경험 이다. 지난해부터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맡고 있는 그는 정책 개혁의 성공으로 아프 리카 국가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2007년부 터 4년간 세계은행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로 버트 졸릭 현 총재와 함께 쌓은 실무 경험도

40판 제14676호


A12 전면광고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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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美, 이란산 석유수입국 제재 강행

김정아의 투자의 맥(脈)

TFSA는 올해로 4년차

오바마 “전세계 석유공급 문제없다”

오바마 대통령(사진)은 이란산 석유가 없어도 세계 석유 생산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 간) 이란산 석유 수입국에 대한 제재를 강 행키로 결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재가 (presidential determination)’ 발표를 통 해 “전세계 경제상황, 여러 나라의 석유생 산 확대, 전략비축유 확보량 등의 요인을 검토한 결과 이란 외의 국가로부터 수입하 는 석유와 석유제품이 충분하다고 판단했 다”고 밝혔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산 석유 수

입국의 우려와 관련, “이란산 석유ㆍ석유 제품 구입 축소에 따른 영향을 시장이 소 화할 수 있는지 면밀하게 관찰할 것”이라 고 설명했다. 로버트 메넨데즈(민주), 마크 커크(공화)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국방수권법은 이 란산 석유를 수입하기 위해 이란 중앙은 행 등과 거래를 하는 금융기관에 대해 미 국 내 자산을 동결해 환거래를 금지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란의 수입

OECD 경제 전망, 미·캐나다 맑고 유럽 안갯속 OECD는 올 상반기 주요 7개국, G7 경제 전망 중간평가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으로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위협은 줄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미국 과 캐나다의 경우 올 상반기에 경제회복이 환율

확고해지겠지만, 유럽은 취약한 상태가 유 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국은 올 1분기와 2분기 각각 2.9%와 2.8% 성장해 작년 11월 전망치를 크게 웃 돌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작년 4분기 주요 주가지수

(2012. 3.30일 외환시장 마감기준)

對 한국

(1,000원 당)

CAD $ 0.88

對 미국

(USD $1 당)

CAD $ 1.00

한국

KOSPI KOSDAQ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에너지 부문의 ` 돈줄’를 죄는 방식으로 핵무기 개발을 차 단하겠다는 의도로, 이란산 석유를 수입 하는 일부 국가는 이에 대한 예외를 요구 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지난달말 워싱턴DC에서 열 린 이란제재 관련 한ㆍ미 양자협의에서 이 란산 원유수입을 15~20% 정도 감축하는 방안을 미국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새 금융제재 적용 예외에 대 해 “이미 많은 예외를 발표했으며 인도 등 여러 나라와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 고 있다”면서 “새로운 예외 결정이 나오 면 발표하겠지만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제재로 인한 원유가격 상 승 우려에 대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 도록 아주 신중한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미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오늘 발표는 지난해 12월 31일 발효된 국방수권법에 포 함된 관련 조치 가운데 하나”라면서 “우리 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석유부문에 대한 제재조치는 오는 6월 28일 개시될 예 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에 대부분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올 상반기에도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 되었다. 또한 OECD는 중국을 포함한 상 당수 신흥국의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 세계 경제성장 회복의 발목을 잡 밴쿠버중앙일보 을 것으로 우려했다.

(2012. 3.30일 주요 거래소 마감기준)

2,014.04 519.56

미국

Dow Jones 13,212.04 NASDAQ

3,091.57

캐나다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A13

S&P TSX 12,339.36

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RRSP) 투자기한은 지나갔지만 연말까지 Tax Free Savings Account (TFSA)에 5 천불까지 투자할 수 있다. 최근 은행조사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60%가 넘는 캐나다인이 TFSA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Savings Account”라는 이름에 있 다. TFSA는 단순한 저축계좌 이상이다. 2009 년 TFSA가 도입된 이래 현명한 투자자들은 자본이익, 이자, 배당 등 모든 투자소득에 대 해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상 품에 투자하고 있다. 노령의 투자자들에게는 연간 투자한도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단점일 수 있다. 그러 나 젊은 투자자들은 투자기간이 길기 때문에 TFSA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 TFSA가 은행의 저축계좌와 무엇이 다른 가? TFSA는 “savings”라는 단어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이자가 붙는 저축계좌 정도라 생 각하고 정기예금에 투자한다. TFSA의 핵심 은 “tax free”에 있어 그 안에서 얻은 모든 소득이 비과세이고 인출시에도 비과세이다. 투자상품도 정기예금에 제한되어 있지 않다.  TFSA를 어디에서 열 수 있는가? 어느 금융기관에서나 열 수 있지만, 은행에 서는는 투자상품이 해당은행의 정기예금이 나 뮤추얼펀드로 제한되어 있다. 증권회사에 서는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상장지수펀드 등에 투자가능하다.  TFSA가 RRSP보다 나은가? Maybe. 둘다 저축을 장려하고 투자자들에게 세금혜택을 주지만 방법이 다르다. RRSP는 고소득자들이 투자하는 시점에 세금을 줄이 는 데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TFSA는 투자 하는 시점에는 혜택이 없다. 둘다 투자를 유지하고 있는 동안 발생한 어 떠한 소득(자본이익, 이자, 배당)에 대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 그러나 자금을 인출할 때 차이점이 있다. RRSP는 전체인출금액이 소득으로 간주되 어 세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TFSA 인출액

김정아 Jaye Kim,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은 소득으로 간주되지도 않고 세금이 부과 되지도 않는다. 바로 이 점이 노인연금 등 정 부의 노후보조금을 받는 데에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TFSA를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 는가? 2009년 TFSA가 도입된 이래 사회보장번호 (SIN)가 있는 18세 이상 거주자는 매년 5천 불씩 투자할 수 있다. 5천불 한도는 해가 바 뀌어도 소멸하지 않아 올해 처음 TFSA를 여 는 사람은 2만불까지 투자할 수 있다. TFSA 투자원금과 투자소득은 언제든지 세금을 내지 않고 인출할 수 있고, 인출한 다음해부터 인출액만큼 다시 TFSA에 투자 할 수 있다.  내가 사망하면 TFSA는 어떻게 되는가? 배우자가 “successor holder”이면 공정시장 가액에 자신의 TFSA로 이전할 수 있다. 배 우자의 미사용한도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 지 않는다. TFSA에 수혜자(beneficiary)가 정해져 있 다면 고인으로부터 받는 TFSA금액에 대하 여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그러나 수혜자가 그 금액을 자신의 TFSA로 이전하고 싶다면 사용가능한도가 있어야 한다.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Mutual Fund & ETF Research 부서 Jordan Benincasa, LL.B, MBA이 작성하였다. 정보의 원 천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성을 보장할 수 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법률상, 회계상 자문을 제공하고자 함이 아 니다. 특정증권의 매매를 권하는 것도 아니 다. 이는 RJL이 등록된 지역에 한해서만 사 용된다. RJL의 임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 권을 매매하거나 이 글과 반대되는 거래를 할 수 있다. RJL이 언급된 회사들에 재무서비스 를 제공할 수 있다. 증권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Fund 회원사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고, 재무설계나 보험상품은 비회원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을 통해 제공된다.


A14 경제·비즈니스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비즈니스 단신 -모자익 소자본 창업 세미나 ②4월11일(수),오후1:30-4:30 : 비지니스 셋 업, 계획, 등록③4월 18 일(수), 오후1:304:30 :비지니스 구매 준비 절차④4월 27일 (금), 오후1:30-4:30 : 마케팅 방안및 매매 준비 절차등록: 영주권자우선등록,반드시 사전등록 문의 : 미셸 박 604-254-9626, 604-636-4713 또는 mpark@mosaicbc.com 장소: 버나비 메트로 타운 도서관 6100 Willingdon Ave, Burnaby -실협 KOTRA와 공동 물류 사업 추진 밴쿠버무역관(관장·양국보)과 실협(허형 신·회장)은 국내 기업 또는 협회 회원을 지원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 다 ①창고지원:통관,수수료,내륙 운송비등 연 간 최대 4백만원까지 지원②회원사 직원 임 시 출장시 사무실 제공③호텔,모텔을 운영하 고 있는 회원 및 동포들의 공동구매를 지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협회로 연락 바랍니 다.(전화:604-431-7373,FAX:604-431-7374) 정기 총회 소집 안내 3월 27일 열린 총회는 참석인원 부족으 로 정관에 따라 다음과 같이 열리게 됨을 알려드립니다  일시: 2012년 4월 3일(화) 오후 4시  장소: 실업인 협회 회의실 -라파 다이어트 (RAPHA DIET) 건강마을에서는 특허와 임상실험을 통해 확실한 효과를 입증한 라파 다이어트를 판

매하고 있다. ‘라파는 ‘신의 치료’를 의미하 는 히브리어로서 Dr. Kelly 와 김윤배 교 수(UBC의대 교환교수)가 개발했다. 2번의 동물실험과 3번의 인체 임상실험결과 부작 용과 요요현상이 전혀 없는것으로 입증되 었다고 한다.(특허내용: 특허출원 10-20110082444) 호르몬 감소로 지방세포 생성 억제 지방 세포 축소효과 지방간 감 소 효과로 뱃살과 허벅지 살을 아름다운 라인으로 만들주며, 출산 후 불어난 몸무 게를 원래 몸무게로 돌려 주는 효과가 있 다고 한다.

문의: 3650 Bonneville Place. Burnaby BC V3N 4T7 778-885-6934 / 604-4202204 www.raphabiotech.com / raphadiet22@gmail.com -한아름 마트 직원 모집  모집 부문 : 전지점, 전부서  지원자격 : 근면, 성실한 자로서 캐나다 에서 취업에 결격 사유가 없는자  급여및근무조건: 면접시 협의  지원방법 : E-Mail 접수  E-MAIL : master@hmart.ca

“OPEN 했어요, 성원해 주세요”

게재문의 604-54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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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1만898m 심해 잠수 성공 롤렉스 특수 제작 잠수 시계딥씨 챌린지해저 1만898m에서도 정상 작동

세계 최초 1만 898미터 심해 잠수에 성공한 제임스 카메론(Cameron)감독 (사진)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험가이며 영화 ‘타이 타닉’, ‘아바타’ 등을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지난 26일 특수 제작된 잠수정 ‘딥 씨 첼린저’호를 타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태평양 괌 근해 마리아나 해구 1만 898미 터 잠수에 성공했다 이는 세계 최초이며 지구의 가장 깊은 곳 까지 단독으로 잠수한 신기록이다. 1960년 미 해군 돈 월쉬(Walsh)와 스위스 해양학 자 자크 피카드(Piccard)가 유인 잠수정을 타고 마리아나 해구 바닥까지 내려간 이후 최초의 단독 잠수이기도 하다.

제임스 캐머런은 잠수를 시작한지 총 2 시간 36분 만에 해저에 도착한 후, 약 3 시 간 동안 해양생물학, 미생물학, 우주생물 학, 해양지질학 및 지구물리학 연구를 위 한 샘플을 채취하고 수면 위로 올라왔다. 카메론 감독은 “이번 잠수는 7년간 준 비한 결과이며 인간의 한계를 확장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해저탐험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과 롤렉스의 확신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 능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탐험에서 롤렉스는 특수 제

작한 시계인 딥씨 챌린지(Deepsea Challenge)를 잠수정의 원격조종 팔에 장착시켜 바닷속으로 내려 보냈다. 해저 1만2000m 수압에도 견딜 수 있도 록 설계한 딥씨 챌린지는 2008년 출시된 롤렉스 딥씨(3900m 방수)를 잇는 모델로 엄청난 수압에도 정상적으로 작동돼 롤 렉스만의 탁월한 시계 제조 기술력을 보 여주었다. 롤렉스 CEO인 지안 리카르도 마리니 (Marini)는 이번 해양 탐험의 성공을 축 하한다며 열정, 용기, 기술, 그리고 혁신을 추구하는 정신이 어우러진 결과라 생각한 다고 말했다 롤렉스는 1960년도에 특수 제작된 실험 용 오이스터 시계인 `딥씨 스페셜`을 마리 아나 해구 탐험 잠수정 `트리에스테(Trieste)`의 외부에 부착해 성공적으로 동행 밴쿠버중앙일보 한 바 있다.

롤렉스 특수 제작 잠수 시계딥씨 챌린지

노스로드 2호점 (OK투어 옆)

3월15일 GRAND OPEN

캐나다 경제성장 주춤 천연가스, 부동산, 건설 분야 생산량은 줄어들었지만 성장추세는 지속

604-339-4317

캐나다 경제성장이 더뎌지고 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캐나다의 경제 총 생산량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0.1%가량 증 가했다. 이는 작년 12월의 증가량 0.5%에 비 해 낮은 수치다. 성장률은 낮아졌지만 경제 학자들의 예견대로 캐나다 경제가 성장추세 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경제성장률하락의 첫 번째 요인으로 에너

지 부문이 꼽혔다. 오일 생산량은 늘었지만 천연가스 생산량이 0.9%가량 줄어든게 성 장률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1월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말에 비해 줄어들면서 부 동산중개업의 생산량도 3%가량 줄었다. 건 설분야 역시 0.1%가량 줄었다. 반면에 금융업, 보험업, 관광업, 도매업, 공공서비스 부문은 성장을 보였으며 제조

업 부문은 5개월 연속 성장을 보이고 있다. 경제학자 로버트 카비츠(Kavcic)은 지속 되는 캐나다의 경제성장을 긍정적으로 평 가하였다. 하지만 연방정부의 이번 예산감 축이 경제성장에 어떤 제한적 영향을 줄지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지난 목요일 연방정 부는 3년에 걸쳐 총 52억 달러를 삭감하 이창훈 기자 는 새 예산안을 발표했다.


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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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문화B1,2,3교육 B4디지탈 B6국수의 신 B10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천재라고요? 악보 천 번 보고 외웁니다” 4월15일 서울시교향악단의 밴쿠버 공연을 앞둔 마에스트로 정명훈 에 99%의 노력을 더해야 비로소 실력 있는 음악인이 되는 거죠. 그런데 그런 사람 가 운데서 고작 1%가 빛을 봅니다. 그러니 만 일 99%의 노력을 쏟지 않고 80%에 그쳤다 면 1%의 재능을 갖췄더라도 81%의 실력을 쌓는 셈이죠. 단 뛰어난 재능은 없다고 해도 꾸준히 노력하면 어느 정도는 잘할 수 있어 요. 저도 그런 경우죠. 하지만 모짜르트 같 은 천재 음악가는 그 범주에 속하지 않습니 다. 모짜르트보다 노력을 많이 한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많겠어요?” -마에스트로도 천재성이 있지 않나요? “없어요. 솔직히 제가 판단할 때 그렇습니 다. 저희 일곱 남매 가운데서도 제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 세상엔 1% 에 해당하는 재능을 저보다 잘 타고난 사람 이 많다고 봅니다.” 이필재 전문기자

≫B2면으로 이어집니다. “이 세상에 늙어가는 거 좋아할 사람은 아마 저밖에 없을 걸요. 저는 평생 동안 나이가 들기를 고대해왔습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58·서울시립교향악단 예 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은 “젊은 나이엔 지휘 를 아무리 잘해도 경험 많은 연장자들과 일 하는 게 굉장히 불편하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에서) 동양인은 더 그렇습니다. 이탈리아어인 마에스트로가 ‘선생’이라는 뜻 인데 젊은 선생이 자기보다 나이 많은 단원 을 이끄는 게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저는 평생을 그렇게 살아왔어요. 젊었을 때보다 요즘에 단원들과 호흡이 더 잘 맞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984년 옛 서독 자르브뤼 켄방송교향악단에서 처음으로 상임지휘자 를 맡았을 때 그는 불과 서른한 살 나이였 다. 5년 뒤 서른여섯 살에는 프랑스 국립바 스티유오페라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를 맡았다. 2002년 그를 “영적인 지휘자”라 고 평가한 <르몽드> 지는 “그가 1989년 파 리 음악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던 프랑스 국립 바스티유오페라단 음악감독을 맡아 5년 만 에 유럽 유수의 오페라단 반열에 올려놓았 지만 1994년 바스티유를 떠날 당시 경영진과 의 갈등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1998년 KBS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맡았 을 때는 단원들과의 갈등으로 몇 달 만에 지 휘봉을 내려놓았다. 그가 국내에서 맡은 첫 상임지휘자 자리였다. 정명훈은 “그렇다고 지휘자가 나이를 먹으 면 저절로 원숙해지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요즘 제 처가 저한테 나이를 먹으면서 공

부를 더 많이 하는데 그 이유가 뭐냐고 자 꾸 물어요. 이제 좀 덜해도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죠. 실제로 젊었을 땐 아침에 일어나 적당히 준비한 적도 있지만, 요즘은 더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하고 있어요. 과거에 지휘를 했던 곡이어도 또 공부합니다. 그럴 때는 마 치 내가 개미가 된 느낌이에요. 그래도 그렇 게 공부해야 조금 더 나아집니다. 기왕하는 거 잘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좋잖아요. 서울 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목표는 매일 더 좋아지는 것(better everyday)입니다. 그 게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사실 처음 배울 때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게 지휘예요. 농담 이 아니라 초보자에게도 1분이면 지휘를 가 르칠 수 있거든요. 더욱이 타고난 재능이 있 고 퍼스낼리티가 좀 강한 사람이 멋지게 지 휘봉을 휘두르면 실력을 제대로 알아보기가 쉽지 않죠. 그런데 그 사람들 가운데 속이 텅 빈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속이 빈 사람 은 나이를 먹어도 소용없죠.” 그는 인터뷰가 가장 싫어하는 세 가지 일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음악 담당 기자들 사 이에 그는 인터뷰 기피 인사로 악명이 높다. 싫어하는 다른 두 가지는 사진 찍기와 오디 션이다. 이날은 둘째로 싫어하는 인터뷰를 하느라 가장 싫어한다는 사진 촬영도 피할 도리가 없었다. 그가 오디션을 싫어하는 이유는 노래를 듣 고 판단하기가 힘들어서다. 그는 프랑스 국

립바스티유오페라단 상임지휘자 시절에 5년 간 약 1000명의 성악가를 대상으로 오디션 을 했다고 한다. “그중 1%인 열 명 정도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줬다”고 그가 말했다. 재 능 있는 성악가도 1%의 확률로 바스티유의 오페라 무대에 서는 셈이다. 그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미라클 오 브 뮤직 쪽에서 그의 연주 스케줄을 받아 확인해보니 내년 7월까지 일정이 빼곡히 채 워져 있었다. 마지막 스케줄인 2012년 7월 13 일 연주 프로그램은 그가 2000년부터 상임 지휘자로 있는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 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모짜르트의 ‘레퀴엠’이 다. 정명훈은 바로 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 닉을 지휘해 <르몽드>로부터 영적인 지휘자 라는 찬사를 끌어냈었다. <월간중앙>과의 인 터뷰 날엔 그가 지휘하는 국립발레단의 ‘로 미오와 줄리엣’ 둘째 날 공연이 있었다. 국 내에서 그가 발레 공연의 지휘를 맡기는 이 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국립발레단과 서울시 향이 함께 올린 이 공연은 5회 공연의 객석 점유율이 98%에 달해 화제가 됐다. 대가는 1% 재능과 99% 노력의 산물 -선천적인 재능과 후천적 노력 중 어느 쪽 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까? “재능이 1%, 노력이 99%라고 봅니다. 선천 적인 재능이 어느 정도 있어야겠지만 거기

부산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 오케스트라를 지휘하 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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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31일 토요일

밴쿠버 공연을 앞둔 마에스트로 정명훈 - <4월15일(일) 오후7시30분 ORPHEUM THEATRE>ㆍTickets online at vancouversymphony.ca 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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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음악에 특별한 재능 있어 해 본 적도 없었어요. 그런데 그쪽 사람들과 미팅 한번 하고 나서 개관 공연 지휘 부탁뿐 아니라 아예 음악감독으로 와 달라는 요청 을 받았어요. 저는 그때 어머니에게서 물려 받은 자질이 발휘됐다고 봅니다.” -연주자 내지는 지휘자를 개미에 비유했 는데 작곡과 연주 가운데 작곡의 비중을 너 무 크게 보는 것 아닌가요? “연주가 1이라면 작곡이 99죠. 제가 하는 일은 음악을 배달하는 겁니다. 말하자면 피 자 배달부에 비유할 수 있죠. 피자 배달부는 피자를 직접 만들지 않습니다. 그저 따뜻한 상태로 피자를 배달하고 손님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설명할 뿐이죠. 그런데 그날그날 따뜻한 상태로 배달하려면 작곡가 들이 쓴 곡을 새로이 발견한 것처럼 잘 살려 야 합니다. 그래야 지금 막 내놓은 요리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죠. 이것이 연주자의 책임입 니다. 바로 우리가 하는 일인데 이 일도 쉽지 는 않아요. 그래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연습 도 많이 해야 합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모든 레퍼토리가 녹음돼 있습니다. 서울시향 이 하는 연주보다 훌륭한 레코드가 많죠. 사 실 이런 레코드를 사 들고 집에 가서 편안하 게 들으면 됩니다. 그런데도 연주회에 가는 것은 그 음악을 살리려는 장면을 몸으로 느 낄 수 있기 때문이죠. 연주는 비중이 1%밖 에 안 되지만 그 1%가 참 재미있을 수 있거 든요. 반면에 잘 녹음된 레코드는 사진 같은 느낌이 들죠.” ≫B1면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의 마에스트로가 있게 만든 힘은 무 엇이라고 봅니까? “여러 가지이지만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들을 꼽고 싶습니다. 음악적인 재능은 아 니에요. 음악에 대한 재능은 음악 하신 분은 아니지만 오히려 아버지 쪽에서 받았다고 봐 요. 어머니는 늘 남편보다 자식이 우선이었 죠.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은 엄청난 에 너지와 고도의 집중력입니다. 설득력도 아주 뛰어난 분이셨죠. 다른 사람들은 말도 안 된 다고 하는 것을 집요하게 설득해 관철시키시 곤 했습니다. 프랑스 국립바스티유오페라단 에서 처음 저를 개관 공연에 초대했을 때 저 는 프랑스어도 못했고 프랑스 오페라를 지휘

선택적으로 골라서 배우는 재주는 있다고 봐 요. 다 잊어버리지만 좋다고 생각한 한마디 는 잊어버리지 않죠. 훌륭한 음악가에 대해 좋다고 생각하는 것 한 가지는 꼭 기억합니 다. 그걸 저의 내면에서 요리해 제 것으로 만 드는 거죠. 실은 내 것이 아니라 내 것이 된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연주에서 지휘가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된다고 보나요?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구성원 중 유일하 게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반면 연주자는 실 수를 하면 그 부분만 망치지만 지휘자의 실 수는 전체 연주를 망칠 수도 있어요. 같은 오 케스트라도 지휘자가 누구냐에 따라 연주의 질이 달라집니다.” 서울시향도 전용 콘서트홀 있어야 2006년 정명훈은 서울시향의 예술감독 겸 상 임지휘자로 부임한다. 서울시향의 예술고문 시절 시향을 직접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은 그는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에게서 2008년까 지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을 건립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세계적인 수준의 오케스트라 로 성장하려면 서울시향만의 연습 공간이 있 어야 한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러나 전용 콘 서트홀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그는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정명훈에 대해 서울시향 단원들은 소리를 만 들어내는 능력도 탁월하지만 악보를 외우는 암보 능력이 놀라울 만큼 뛰어나다고 말한 다. 몇몇 단원은 한 인터뷰에서 그가 ‘거의’ 가 아니라 ‘완벽하게’ 악보를 외운다고 말했 다. 그는 난해한 곡을 포함해 거의 모든 연주 를 암보한 채 지휘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는 서로 안면이 있나요? “박 시장은 만나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솔 직히 정치인들에겐 별 기대를 하지 않아요.( 웃음) 정치인들은 새로 일을 맡으면 전임자 가 한 일을 모두 부정하고 새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서로 연결이 안 되죠. 그런데 어떤 일은 오랫동안 지속해야만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 방대한 양의 악보를 다 외우 나요? “세계적 거장인 로린 마젤 같은 사람은 악 보를 몇 번만 보고도 사진을 찍듯이 암기합 니다. 그런데 저는 천 번을 봐야 합니다. 그 러니 그게 무슨 특별한 재능이라고 할 수 있 겠어요? 죽어라고 하니까 외워지는 거죠. 단,

스포츠를 유난히 좋아한다는 그는 여가 시 간이면 텔레비전을 스포츠 채널에 고정시키 는 일이 잦다. 미국에서 학교에 다닐 때도 미 식축구·수영·농구 등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 신문을 볼 때도 스포츠 면부터 펼친다. 그는 요리하는 것도 즐긴다. 요리를 음악에 비유 하며 레시피는 악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14

년 전 그가 산타체칠리아 아카데미 오케스트 라의 상임지휘를 맡아 이탈리아로 떠난 것도 파스타를 유독 좋아했기 때문이란다. “우리 집에서는 파스타를 한 접시 먹고 난 뒤 한국 음식을 먹습니다. 요리를 잘하려면 일단 먹는 걸 좋아해야 돼요. 음악 하는 사 람이 듣는 걸 좋아해야 하는 것과 같은 이 치죠. 연주나 요리나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해 주는 일이에요. 음악도 요리도 다른 사람이 만든 걸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직접 해보면 참 재미있고 좋아요. 그래서 자주 앞치마를 두 릅니다.” 2003년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Dinner for 8>이란 요리책도 냈다. 여기서 여덟이란 숫자 는 그와 아내 구순열씨, 세 아들과 이들의 미 래 반려자들을 가리킨다. 셋 중 둘이 음악을 한다. 둘째가 재즈 기타리스트, 셋째가 아버 지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들었다.

기를 좋아합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이 옛날부 터 그렇죠. 그런데 왜 한국 사람들이 국악 을 안 하느냐고요? 국악도 좋고 재미있죠. 만 일 국악계에서 모짜르트 같은 천재 작곡가 가 한 사람이라도 나왔다면 나도 국악을 하 겠습니다. 저는 대략 30년 전에 미국에서 유 럽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어요. 유럽의 작곡 가들이 어떤 공기를 마시고 무슨 음식을 먹 는지, 무엇을 보며 자랐는지 알고 싶었어요. 그것들을 몸으로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죠. 한국 사람들은 평생 찌개 같 은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습니다. 그래서 음 악도 뜨겁게, 열정적으로 하죠.” 다만 그는 “한국 음악인들은 솔리스트가 되 기를 희망하지 오케스트라에 입단하긴 꺼 리는 경향이 있다”고 귀띔했다. 그는 그래 서 더욱 좋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다.

-요즘 국내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이 붐입니 다. 텔레비전에서 보신 적 있나요? “콘테스트 같은 건가요? 나쁘지 않죠. 그런 기회를 잡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요. 나도 한번 나가서 꿈을 펴 보자는 건데 좋은 일이라고 봐요.”

-음악인으로서의 남은 꿈은 뭔가요? “사실 음악인으로서의 꿈은 없어요. 일평 생 음악 속에서 사는 사람인데요, 뭘. 하지 만 음악을 통해 이루고픈 꿈은 있습니다. 북 한 교향악단과 남북 합동연주회를 열고 싶 습니다. 이상한 일이죠? 거의 50년 동안 외 국에서 살았는데도 남북 합동연주를 꼭 해 보고 싶으니 말입니다. 사실 저 자신도 이런 강한 욕구에 내심 놀랐을 정도예요.”

-한국인이 객관적으로 음악적 재능이 뛰 어나다고 봅니까? “특별한 재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노래하

≫B3면으로 이어집니다.

197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한 정명훈(가운데)이 김포공항 에서 서울시청까지 카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B2면에서 이어집니다. 그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12~15일 나흘 일정으로 북한 조선예술교류협회 초청 을 받아 북한을 다녀왔다. 이때 북의 평양국 립교향악단과 은하수관현악단을 번갈아 연 습 지휘했다. 그는 남쪽으로 돌아와 “남북 합동연주회에 대해 북측의 긍정적인 확인 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에 앞 서 2006년에도 그는 평양에서 열린 ‘윤이상 평화음악축전’에 참가해 북한의 평양 윤이 상 관현악단과 베토벤교향곡 제 5번 ‘운명’ 을 연주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 연주회는 공연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북한이 핵실험 을 강행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지난 9월 그 는 북한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 에서 “12월에 남북 합동공연을 추진할 계획 인데 북측은 한다고 확답했지만 우리 정부 는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 꿈은 남북한 합동 연주회 -올해 안에 남북 합동연주회가 성사될 가 능성이 있나요? “성사 여부는 정치가들이 결정할 문제입 니다. 사실 가능성이 있어서 제가 북한에 간 건데 그쪽에서는 저를 초대해서 자기네 오 케스트라가 얼마나 잘하는지, 자기들이 얼 마나 잘사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 요. 그런데 저 혼자 가는 건 별로 의미가 없잖아요.” -북한 오케스트라의 연주 수준은 어느 정도였나요? “잘해요. 기술적으로는 굉장히 발전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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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워낙 노력을 많이 하니까. 무엇보다 실 수를 안 해요. 실수를 하면 큰일나나 봐요.” -남북 합동연주회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남북이 한 형제라는 사실을 표현하는 데 음악 만한 것이 없습니다. 남북의 오케스 트라가 함께 연주하는 건 작으나마 평화를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이렇게 평화를 선언 하는 것이니까 정치가들이 받아주기가 힘 들죠. 음악을 사회 곳곳에 전파하기 위해 제가 시작한 사단법인 이름이 미라클오브 뮤직(Miracle Of Music)입니다. 음악을 통 해 기적적인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언제든 지 있어요.” -중국 등에서도 여러 차례 초빙 제의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조건이 좋을 텐데 안 가시는 이유는요? “젊었을 때라면 모르죠. 하지만 지금도 제 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하는 일에 비해 많은 돈을 받아요. 그러니 돈 좀 더 준다 고 해서 갈 수는 없죠. 중국은 매년 오케스 트라와 콘서트홀이 새로 생겨납니다. 돈을 쏟아붓고 있어요. 그런데도 세계적인 클래 식 음반사인 도이치그라모폰(DG)은 서울시 향과 음반을 만듭니다. 제가 DG의 경영자 라면 (시장이 큰) 중국의 오케스트라와 녹 음을 할 텐데 말이죠.(웃음) 일본에는 또 잘 하는 오케스트라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지 만 DG는 아시아권에서 우리가 가장 가능성 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유일하게 우리를 선택한 겁니다. 이런 사실을 우리 정부도 좀 알아야 해요. 중국에 그렇게 많은 오케스트 라가 있지만 아시아에서 우리가 가장 잘합

정명훈감독과 서울시향은 4월15일 밴쿠버 공연을 시작으로 시애틀, 산타바바라, LA 등 북미 4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북미 순회공연’을 갖는다.

니다. 그러니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 같은 데 투자도 좀 해야죠. 그럴 사람이 좀 나타 나면 좋겠어요.” 1889년 창립된 DG는 현존 음반사 중 가 장 오래됐다. DG와의 음반 출시는 세계적 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지름길로 통한다. 서 울시향의 앨범은 한국 등 45개국에서 발매 된다. 일본의 저명한 평론가 다카쿠 사토루 는 “정명훈이 서울시향을 뿌리부터 바꿔놓 았다”고 말한다. -마에스트로는 일찍이 유학을 떠나 오랜

외국 생활을 했는데도 우리 말을 잘 구사합 니다(그는 미국 매네스음대와 줄리어드음악 원을 나왔다). 그 비결이 뭔가요? “어린 나이에 미국에 건너가 한 십 년 동 안 우리말을 쓰지 않았어요. 그렇다 보니 사 실 지금까지도 힘이 듭니다. 과거엔 쉬운 우 리말만 할 줄 알았어요. 어려운 단어가 튀 어나오면 알아듣질 못해 이게 중국말이야 일본말이야 할 정도였죠. 지금도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기가 힘들어요. 표현이 제대 로 안 되면 자꾸 이야기가 길어지는 것도 그 때문이에요. 그래서 제일 하고 싶은 것 이 한 1년 동안 한국말을 제대로 공부하는 겁니다.”(웃음) -개인적으로 좌절을 겪은 적도 있나요? “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젊었을 땐 매일 좌 절했어요. 너무 못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 기 때문이죠. 제 성격 탓도 있어요. 밝은 성 격을 타고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구름 한 점 에도 마음이 어두워지는 사람도 있죠. 저는 후자에 속합니다.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거기서 벗어났어요. 혼자 있는 시간이 줄어 들었기 때문입니다.”

밴쿠버를 시작으로한 북미 4개도시 순회공연에 앞서 유럽 순회공연에 나섰던 정명훈감독과 서울시교향악단 단원들의 모습

-요즘 젊은 세대가 많이 힘듭니다. 대학 가기도 어렵고 대학을 나와도 일자리를 잡 기가 쉽지 않아서죠.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 나요?

“저마다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 자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거기서 울 려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돼요. 그리고 그 소리에 따라야죠. 음악의 세계에서도 마 찬가지입니다. 선생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 라하기보다 자기 길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정명훈씨는 지난 3월15일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의 은하수 관현악단과 라디오프랑스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동 연주를 지휘했다.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있는 살 플레옐 공연 장에서 북한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현악 단의 연주는 3시간 동안 감동을 선사한 것 이다. 공연 전부터 한국과 세게음악팬들의 관심이 쏠려 1900석이 넘는 좌석이 모두 매 진됐다. 공연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1번과 우 리 민족의 대표곡인 ‘아리랑’ 등 5곡이 연주 됐다. 특히 정명훈씨가 우리 민족의 혼을 담 은 전통 음악 아리랑을 지휘하는 순간 장내 는 감동의 물결을 이루었다. 정명훈씨는 4월15일 밴쿠버를 찾는다. 서울 시향의 북미4개도시 순회공연을 첫번째 무 대로 밴쿠버에서 지휘하기 위해서다. 파리에 서 느꼈던 감동 그대로 밴쿠버 무대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원숙함과 완벽함을 함께 갖춘 그와 세계적 인 명성을 얻어가고 있는 서울시향의 밴쿠 버 공연이 기대된다. 이필재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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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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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ton Education 한국 대학 입학 설명회

Boston Education에서 한국 대학 입학 설명회를 각 지역별로 개최한다. 각 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편의를 고려 올해는 지역별로 나누어 설명 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각 지역 10-15명의 한정된 좌석이지만 따 로 사전 예약을 받지 않고 선착순으로 입 장하게 된다고 한다. 개최일자와 장소는 다음과 같다. 써리/화이트락:4월10일(화)10:00-12:00 장소-White Rock Library Meeting Room 밴쿠버:4월11일(수)10:30-12:30, 장소-Kerrisdale Community Centre Complex(Room 005) 노스밴쿠버 : 4월 12일 (목) 10:00-12:00, 장소-North Vancouver City Library 코퀴틀람: 4월 13일 (금) 10:00-12:00 장 소 - Boston Education 문의: 604-945-3036 -미술·영어수강생모집 ①미술강좌-매주 수,금 오전10시~12시 ②영어강좌-매주 화 오전10시~12시 장소: 코퀴틀람 한인회 사무실 코퀴틀 람 한인회, #201-504 Cottonwood Ave., Coquitlam. 문의 : 604-939-8311 -파인트리세컨더리 한국학부모회 3월 모임 시간: 2012년 3월 29일(목) 오후 7시 장소: 파인트리 세컨더리 도서관 문의:김은주(oceanindepth@gmail.com) -코리안 학부모 세미나(코퀴틀람교육청) 주최:코퀴틀람 교육청(3회 연속세미나) 강사:최현미(카운셀러, 심리상담 석사) 세미나의 목적: ①상호 존중된 소통을 통해서 서로의 다 른 삶과 자녀 교육에 대한 전망과 어려움 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돕는다. ②학부모님들의 학습된 양육 스킬을 효 과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돕니다. ③학부모로써의 역할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도록 돕니다. 세미나주제: ①결혼 전, 그리고 엄마가 되기 전에 나 는 누구였는가. ②나의 양육 스타일 ③자녀들과의 관계적 경계선

④학부모가 갖는 심리적 불안과 자신감 일시: ①2012년 4월 16일, 월요일, 오전 10시 ~12시 ②2012년 4월 23일, 월요일, 오전 10시 ~12시 ③2012년 4월 30일, 월요일, 오전 10시 ~12시 장소: Vanier Centre (SD43) 1600 King Albert Ave. Coquitlam BC V3J 1Y5 문의 및 등록: 이미호 (SWIS, 코퀴틀 람 교육청), ☎ 778-879-6299 좌석관계로 미리 예약 바람. -2012 캐나다 수학 · 과학 경시대회 개최 5월 5일 오후 1시 코퀴틀람 더글라스 칼리지 일시:5월 5일 오후 1시 장소:코퀴틀람 더글라스 칼리지 주최: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대회 의장 김민) 목적: 수학, 과학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육성 참가대상:4학년~11학년 재학생이라면 누 구나 참가 출제내용 : 캐나다 교과 과정에 맞춰 총 30문제가 출제되며 문제 풀이를 통한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 참가신청:온라인(www.akcsebc.org)을 통 해 가능 참가비: 사전 등록기간(4월 21일)에 등록 한 경우 30달러, 당일 현장 등록은 40달러 시상 : 대회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에게는 상장 및 장학금이 전달 -제 11회 JEI 재능교육 수학경시대회 재능교육 주최 제 11회 MATH OLYMPIAD를 개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 신의 실력을 겨루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 기 바랍니다. 또한 경시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님 에게는 세미나가 제공 됩니다.  일 시 : 2012년 5월 12일(토), 11:00am  장 소 : Douglas College (700 Royal Ave., New Westminster, BC V3B 7X3)  대 상 : Grade 2 ~ Grade 8  등 록 : 4월16일(월)까지 신청 (신청서 와 사진 2매 준비)  참 가 비 : 재능회원 $25, 비회원 $35  상 품 : 각 학년별 금상, 은상, 동상 ( 트로피 및 부상) 대상은 Gr.5 ~ Gr.8학년 중 1명 (최고 득점자, $500의 장학금 수여) 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드림.

최진문의 아홉번째 교실 :

디지탈교실 컴퓨터는 TV를 싣고...(2)

지난주에 이어 컴퓨터와 TV에 연결하는 인 터페이스의 구성에 대해 알아본다. DVI 인터페이스는 PC 관련 업체들이 주 축이 되어 개발한 것이라 일반용 AV 기기에 적용하기에는 부적합한 면이 있었다. 아울러 S/PDIF 인터페이스의 경우, 고가의 음향 장 비를 주로 사용하는 AV전문가들의 전유물처 럼 인식되어 대중화가 예상 보다 느리게 진 척되었다. 때문에 DVI와 S/PDIF가 나온 후 에도 사람들은 한동안 아날로그 인터페이스 를 사용하는 일이 많았다. 특히, 2000년 즈 음까지만 하더라도 DVD 영화나 비디오 게 임을 HD TV에 연결하여 만족스러운 화질 로 즐기려면 3개의 케이블로 구성된 컴포넌 트 인터페이스 외에 선택의 폭이 그다지 넓 지 않았다. 여기에 각 채널 별 음성 케이블까 지 꽂아주자니, 각종 케이블들이 얽히고설켜 혼란의 도가니가 되기 일쑤였다. 이러한 이유로 등장한 것이 바로 HDMI (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인 터페이스다. HDMI는 디지털 방식의 영상과 음향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동시에 전달하 는 방식으로, 2003년에 히타치, 파나소닉, 소 니, 필립스, 톰슨 등의 AV 가전 업체들이 주 축이 되어 공동 개발하였다. 재생기기와 출력기기가 모두 HDMI 단자( 포트)를 갖추고 있을 경우, HDMI 케이블 하

나만 연결하면 간편하게 영상과 음향을 동시 에 즐길 수 있다. 또한, 품질 저하가 없는 디 지털 방식이므로 화질과 음질도 매우 우수 하다. 풀 HD급의 영상과 7.1채널의 음향도 단 하나의 케이블로 전송할 수 있다는 의미 다. HDMI는 PC, DVD 플레이어, 블루레이 플레이어, 디지털 TV, 비디오 게임기, 멀티미 디어 재생기(Divx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 에 적용되면서 이용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HDMI 인터페이스로 전달되는 디지털 신 호는 기본적으로 DVI의 영상 신호와 S/ PDIF의 음향 신호를 합친 것이라 할 수 있 다. 때문에 단자의 형태를 변환하는 젠더나 변환 케이블을 사용하면, HDMI 방식의 재 생기기와 DVI 방식의 출력기기를 연결하거 나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영상만 전달되고 음향은 전달되지 않는 경우 가 일반적이지만, 일부 PC용 그래픽카드 중 에는 전용 젠더를 사용하면 음향 전달도 가 능한 제품도 있다. 한편 HDMI는 영상 신호와 음향 신호 외에 내부적으로 HDCP(High-bandwidth Digital Content Protection)라고 하는 저작권 보 호용 암호화 신호가 함께 전달된다. 때문에 HDCP 규격을 지원하지 않는 일부 DVI용 기기의 경우, HDMI-DVI 변환 젠더/케이블 을 통해 연결하더라도 영상이 제대로 출력되 지 않을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예를 들 어,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비디오 게임기(소 니 플레이스테이션3 등)와 같은 기기가 대표 적인데, 이들을 HDMI?DVI 변환 케이블을 통해 DVI용 모니터와 연결할 경우 모니터가 HDCP를 지원하지 않으면 화면이 정상적으 로 출력되지 않는다. HDMI는 단자의 모양이 같아도 출시 시기 에 따라 버전이 다를 수 있으며, 버전이 올

라갈수록 세부적인 기능도 추가된다. 2006 년 6월에 나온 HDMI 1.3 규격의 경우, 기 존의 HDMI 1.2보다 대역폭(한 번에 전달할 수 있는 데이터의 크기)이 2배(165MHz → 340MHz)로 향상되어, 기존 해상도 1,920 x 1,200보다 개선된 2,560 x 1,600 해상도의 화 면을 전송할 수 있으며, 기존의 24비트 컬러 보다 방대한 48비트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HDMI 1.3은 영상뿐 아니라 음향 부문도 개 선이 있었는데, 기존의 입체 음향 규격인 돌 비 디지털/DTS(DVD급 입체 음향)보다 음 질 및 채널 수가 한층 향상된 돌비 트루 HD 와 DTS HD 마스터오디오(블루레이급 입체 음향) 신호의 전송도 가능해졌다. 2006년 11 월에는 HDMI 1.3의 개량형이라고 할 수 있 는 HDMI 1.3a가 발표되었다. HDMI 1.3a는 각 기기의 제어를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이 추 가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HDMI 1.3a 규격을 지원하는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TV를 각각 연결할 경우, 복잡한 설정 없이 블루레 이 플레이어 리모컨으로 TV까지 제어가 가 능할 수 있다. HDMI 1.4는 2009년 5월에 발표된 것으로 신호 전송폭은 HDMI 1.3과 같지만, 최대 전 송 가능 해상도가 4,096 x 2,160으로 대폭 향 상되었고, 영상/음향 신호 외에 인터넷 등의 데이터 통신을 위한 이더넷(Ethernet) 신호 도 함께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버전의 HDMI 인터페이스는 하위 호환성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상위 규격의 재생기기 와 하위 규격의 출력기기를 연결해 사용하거 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 하위 규격에 해당 하는 기능에 맞춰 양쪽 기기 모두 정상적으 로 사용할 수 있다. 마이더슨컴퓨터 최진문 지면내용 문의전화 604-812-5580


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전면광고 B5


B6 디지탈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접는 터치스크린 현실로, 그래핀’ 시대 눈앞 꿈의 나노물질’이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 세상을 또 한 번 획기적으로 바꿀 전망

그래핀을 이용해 만든 접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출근길 지하철 안, 주머니에서 둘둘 말 려 있던 터치스크린을 꺼내 펼쳐 들고 전 자신문을 읽기 시작한다. 전화가 오자 팔목 에 차고 있던 휴대전화를 풀어 통화를 한 다.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려도 종이처럼 얇 은 디스플레이에는 흠집 하나 나지 않는다.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광경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일상이 될 모습들이다. ‘꿈의 나노물질’이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이 세상을 또 한 번 획기 적으로 바꿀 전망이다. 그래핀의 상용화에 청신호를 보내는 성과들이 국내에서 속속 들이 나오고 있다. 울산과학기술대학(UNIST)의 백종범 교 수 연구팀은 지난 26일 드라이아이스와 흑 연을 고속으로 분쇄해 그래핀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생산비도 저렴해 그래핀 상용화 를 앞당겼다는 평가다. 현재 그래핀 생산에 는 강산과 산화제 등이 사용돼 유독물질이 발생하고 성능도 떨어진다. 그래핀은 흑연의 표면층을 한 겹만 떼어 낸 탄소나노물질이다. 탄소 원자가 육각형 형태로 서로 연결돼 벌집 모양을 이루는 2 차원 평면 구조를 갖고 있다. 원자 한 층 두께이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얇고 투명하다.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 가 잘 통하고 반도체보다 100배 이상 전자 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다. 강도는 강철의 200배 이상이고 열전도성 은 다이아몬드의 2배이며 신축성이 좋아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 는다. 지금까지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쓰 이는 실리콘 등이 늘리거나 구부릴 때 전 기전도성을 잃고 파손되는 것과 달리 변형 에 잘 견디고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는다. 이처럼 그래핀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화 시켜 선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이미 ‘그 래핀 전쟁’에 뛰어든 상태다. 유럽연합(EU) 17개국은 내년부터 10년간 그래핀 상용화에 10억유로(1조5122억원)를 투입한다. 영국도 지난해 10월 9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 다. 미국은 국가과학재단(NSF)과 매사추세 츠공대(MIT) 등 여러 기관이 전폭적인 지 원을 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달 7일 사업비 2100억원 규모의 ‘그래핀 소재·부품 상용 화 기술개발사업’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시 켰다. 내년부터 6년간 최대 2100억원이 투 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일 소재 분야로 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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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넥서스S, ICS 4.0.4 업데이트 개시 브라우저 렌더링 오류 수정, 속도향상

원사업이다. 현재 한국의 그래핀 연구·개발은 세계 최 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30인치 대면적 그 래핀 필름 생산 성공이나 그래핀을 적용한 전자재료 제품 상용화 등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으로 그래핀 관련 세계 특허 1161건 가운 데 한국(354건)이 미국(554건)에 이어 2위 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래핀 연구에 두 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이나 포스코·한화 등 미래 먹거리에 목말라 있는 대기업들도 그래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삼성테크윈은 이미 실제 그래핀 양산에 필요한 파일럿 생산라 인을 갖췄고 공정기술과 장비제작에 필요 한 특허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 다. 그래핀은 반도체 시장의 90%이상을 점 유하고 있는 실리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 고 원가 혁신을 가져올 수 있어 삼성에서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미국의 그래핀 생산업 체인 XG사이언스의 지분 20%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XG사이언스와 그래핀 생산기술 이전 및 공동 R&D 등에도 합의 해 향후 그래핀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한 다는 계획이다. 한화케미칼도 XG사이언스 의 지분 19%를 보유하고 있다. 탄소나노튜 브(CNT)와 함께 그래핀 응용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그래핀을 연구 중인 이효영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교수는 “단시일 내에는 어렵겠지만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같은 경 우 비교적 단순하기 때문에 적용되는 제품 에 따라 3~4년 내에도 상용화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래핀의 원료인 흑연은 국내에 풍부하게 매장돼 있어 상용 화에 따른 효과를 더욱 기대해 볼 수 있 다”고 덧붙였다. 류지민기자

구글의 표준규격(레퍼런스) 안드로이드폰 인 ‘넥서스S’가 자사의 운영체제, 안드로

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이하 ICS) 의 업데이트를 재개했다. 넥서스S의 ICS 는 현재(미국 기준) OTA를 통해 업데이 트가 가능하다. 종전 넥서스S의 ICS 4.0.3은 배터리 점 유율 문제로 인해 업데이트를 잠정 중단 했다. 이에 비해 다시 업데이트를 시작한 ICS는 4.0.4로 넥서스S의 배터리 문제를 해결한 버전이다. 구글은 또한 ICS 기본 브라우저의 렌더링 오류를 수정했으며 멀 티 터치, 운영체제의 속도 향상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을 이뤘다고 밝혔다.

애플 시대 끝난다더니…델, 美 스마트폰 판매 중단 애플 벽을 넘기 쉽지 않았던 것일까. 세계 3 대 PC 업체 델의 애플 정복기가 싱겁게 끝 날 모양새다. 지난 2009년 말 애플 시대가 곧 끝날 것이 라며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델이 애플 안 방이자, 격전지인 미국시장에서 스마트폰 판 매를 잠정 중단했다. 델은 미국을 제외한 다른 신흥시장에 더 중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델이 베뉴(Venue) 시리즈를 끝으로 미국 내 스마트폰 판매를 중단했다고 29일(현지시 간) PC월드가 보도했다. 델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베뉴 와 베뉴 프로를 끝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발 표하지 않고있는 상태. 미국내 베뉴 판매 중 단은 스마트폰 판매 중단을 의미한다고 매 체는 전했다. 미국보다 신흥시장과 마진이 더 높은 제 품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변화로 풀이된다 는 것. 델은 미국 시장 이외 한국, 중국, 일본, 인 도 등 시장에서는 베뉴와 베뉴프로, 스트릭 (Streak)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델 스마트폰 사업 고전, 발 빼나 최대 PC 업체 중 하나인 델은 지난 2009 년 중국에 첫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 장에 진출했다. 2010년에는 미국과 한국 등 주요나라에 제 품을 선보이는 등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화

했다. 애플 아이폰, 태블릿PC 등장으로 포 스트PC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PC에서 모바 일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 특히 델은 2010년 8월 애플의 안방이자 최 대 시장인 미국에 스마트폰 에어로(Aero)와 태블릿폰 스트릭 5를 잇달아 선보이며 애플 과의 경쟁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1년뒤 스트릭5에 이어 지난해 스트 릭7 판매를 잇달아 중단하는 등 고전을 면 치 못했다. 결국 미국내 스마트폰 판매 중단 으로 델의 미국 스마트폰 진출기는 채 2년 도 안돼 끝난 셈이다. 애플은 물론 기존 스마트폰 업체의 벽이 높았던 데다 시장 전략 등에도 문제가 있었 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J 골드 어소 시에이츠 잭 골드 수석 애널 리스트는 “여러 실수를 거쳐 스마트폰과 태 블릿PC 전략을 재정비 할 것으로 예상된 다”며 “윈도8 OS 태블릿PC에 집중하거나 타 스마트폰을 재판매 할 가능성도 있다” 고 설명했다. 델이 스마트폰 등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거 두지 못하면서 이 사업을 지속할 지 여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심심찮다. 그러나 이미 스마트폰 출하량이 PC를 추 월하는 등 시장상황은 녹록치 않은 상태. 델 의 예상과 달리 애플은 지난해 아이패드 판 매로 PC부문에서 단일 업체로는 1위 HP 를 제치는 등 시장 지배력을 날로 확대하 고 있다. 워싱턴=박영례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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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790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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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Town

리딩타운 밴쿠버점: 604.255.7060 노스로드점: 604.936.0030 코퀴틀람점: 604.468.2734 778.395.7311 써리점:

랭리점: 604.514.9539 노스밴점: 604.988.6545 메이플리지: 778.319.0995 화이트락: 604.531.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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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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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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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모기지 .... 6048259579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뱅크투자전문가김경호 .... 6047733127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민진모게지 .... 6047778888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비엠오네스빗번즈 .... 6046312669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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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스비씨은행(버나비점) .... 6046785156 에이치에스비씨은행(노스로드점)....7783721503 오이코스파이낸셜 .... 6048892244 외한은행코퀴틀람 .... 6044200019 외한은행한인타운 .... 6044200019 외환은행다운타운 .... 6046092700 외환은행버나비 .... 6044321984 유상원보험 .... 6043459856 이병상보험 .... 6048092858 이상로모게지 .... 6047679382 이상엽보험 .... 6045690434 이윤도모게지 .... 6045517550 임재진모게지 .... 6047153959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6045897797 정근택모게지 .... 6045816633 정은국보험 .... 6048342024 최보광모게지 .... 6047739882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6044822463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6049334900 파라곤모게지 .... 6045700455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6046856521 하다현모게지 .... 6045057738 한상훈모게지 .... 6046717783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6048736490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6044356606 한인신용조합써리 .... 6045827272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6049365058 허중구보험 .... 6043779080

victorcg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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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포츠/꽃집 150 김송철태권도 .... 6044305467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김인식사진관 .... 6049310721 스쿨북스 .... 김종설태권도 .... 6049901331 아르누보갤러리 .... 내츄럴플러스 .... 6049832706 에이비씨서적 .... 노스쇼어태권도 .... 6049865558 오늘의책 .... 랍슨꽃집 .... 6046855758 유포리아웨딩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6049390101 이국영피아노 .... 마샬플라워가든 .... 7788880355 지앤지리무진서비스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6049901359 킴스꽃집 .... 베리푸스튜디오 .... 6045837107 피닉스스포츠센터 .... 상무태권도 .... 6045884222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새생명말씀사 .... 6044347800

6049921567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9445529 6044393083 6048059369 60446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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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커스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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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리딩타운(화이트락지점) .... 6045318975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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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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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식당/식품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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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position @ DDOO GAU 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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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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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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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12/hr 37.5hr/wk Req.: mths of exp. in Korean cuisine/some secondary/basic English Duties: Prepare cooking materials and equipment/ Take care of daily chores ddoo198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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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AE ENTERPRISE LTD. dba Lillooet Foods in Lillooet, BC seeks a F/T Retail Trade Super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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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rs of related exp. Basic English $15.00-17/hr,37.5hrs/wk Resume to E:daretex99@hotmail.com or F:250-256-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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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165 alberta ltd. dba CAFE MOMOKO in Calgary is looking for Kitchen 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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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Read English, Korean is Asset, Related exp. is asset $11~$13/hr based on 40 hrs/wk Resume to E: cafemomoko@hotmail.com or mail to #3, 8 Weston Drive SW, Calgary, AB T3H5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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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is hiring full-time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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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Location: Richmond Qualification: 3~5 years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Korean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Salary: $18.00/hour (40 hours a week) Apply: email - 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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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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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28회는 중앙일보 2585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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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전면광고 B11


B12 전면광고

2012년 3월 31일 토요일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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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만박사의 공연리뷰

C3p

안봉자 시인의 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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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정원 · 문학가 산책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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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31일~4월 1일 문의 : 604-544-5155

가꾸지 않아 더 아름답다... 건축가 김원의 옥인동 집

김원 선생이 한옥 사랑채 툇마루에 걸터앉았다. 한국식 전통 정원의 늦가을 정취에 취해버릴 듯하다.

김원(68·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 선생의 서울 옥인 동 집은 역시 뜰이 좋다. 바닥엔 장대석이 무게 있게 깔 리고, 그 위로 물든 감나무 이파리가 뒹굴고, 우뚝한 소 나무 뒤로 인왕산의 바위벼랑이 환하게 펼쳐져 있다. 밴 쿠버 중앙일보는 한국인의 삶과 문화, 인물, 음식, 생활 풍속등 분야별로 조명하는 기획특집을 매주 마련 한다. 이번 주에는 한국 가옥의 전통미가 잘 어울어진 건축가 김원선생의 옥인동 집을 찾았다. 기획_김서령 칼럼니스트 사진_김태성 기자

시내 중심이지만 충분히 호젓하다. 뜰만 보면 지금 이 조선 중기인지, 21세기 초입인지 언뜻 구분되지 않 는다. ‘아름답되 화려하진 않고 한옥이 아니되 전통미가 묻어나는 살림집’을 찾는 내게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김한배 교수가 강력 추천한 집이다. 한국식 정원의 원 형을 볼 수 있는 집이라 했다. “전통 조경의 마지막 대가라고 할 수 있는 김춘옥 선생의 작품이지요. 궁정동 안가와 경주 보문단지 조 경을 그분이 하셨습니다. 이 뜰은 게으른 사람을 위한 겁니다. 서양 정원은 안 가꾸면 표가 나지만 한국 정원 은 그냥 내버려둬도 괜찮아요. 김춘옥 선생에게 듣기 로 한국 정원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고 해요. 봄부터 가을까지 끊이지 않고 꽃을 볼 수 있게 하 는 것과 유실수를 많이 심어 아무리 뜰에 관심이 없 는 주인이라도 절로 재미를 느끼게 한다는 거지요. 봄 에 산수유를 시작으로 살구·앵두·모란·철쭉·라일락·배 롱나무 등이 연이어 꽃을 피워요. 앵두와 살구가 하도 많이 달려 이웃이 다 함께 나눠 먹을 만해요. 감과 은 행과 대추도 우리 식구가 다 못 먹을 만큼 열립니다. 그리고 앞산을 끌어들여 내 정원으로 삼지요. 그걸 ‘ 차경(借景)’이라 하는데 한국 정원은 뜰 안에 나무를 심기보다 차경을 합니다.” 그리고 뜰 여기저기 바윗돌이 적절히 놓였다. 놓이

는 방향과 위치에 따라 의자도 되고 탁자도 되는 바 위들이다. 용도뿐만 아니라 집에 아연 깊이와 무게 를 준다. 뜰엔 세 칸짜리 기와집이 소슬하게 앉았다. 강남 어 디선가 아파트를 짓겠다고 허무는 집을 1500만원에 사 서 비슷한 돈을 들여 이리로 옮겨왔다. 우린 별채 마 루에 두꺼운 방석을 깔고 앉았다. 눈앞으로 남산이 바 짝 다가와 보이고 올려다보는 대들보엔 ‘1990년’이라는 상량날짜가 선명하다. “어느 동네 어떤 집에 사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철학의 표현이거든요. 옥인동 한옥에 사는 것과 압구 정동 아파트에 사는 것은 철학의 차이를 명료하게 보 여주잖습니까?” 이 한옥 별채는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그의 사랑 채다. 책 읽고 낮잠 자고 명상하고 손님을 맞는다. 문 을 열면 사방이 트이고 닫으면 호젓하게 고립되고, 한 사람이 앉아도, 스무 명이 앉아도 적당할 만큼 공간에 탄력이 있다. 이 방에는 시계도 TV도 전화도 들이지 않았다. 어설픈 가구들도 모조리 사절이다. “여기 앉으면 절로 절제하게 돼요. 시간도 천천히 흘러가지요.” 새소리가 귓전에 쪼롱쪼롱 들리고 서울 한복판 같 지 않게 바람결이 달다. “이 동네에 살고 싶어 복덕방을 다녔는데 팔려고 내 놓은 집이 마땅한 게 없어요. 그때 발상의 전환을 했 지요. 왜 팔려고 내놓은 집만 사야 하는가. 내 맘에 드 는 집을 먼저 찍어놓고 주인을 설득하면 될 게 아닌가. 그래서 이 집을 맘에 두고 주인에게 청을 넣었더니 두 달 만에 연락이 왔어요. 팔겠다고!” 대지면적 660㎡(200평), 연면적 230㎡(70평)인 2층 슬래브집. 건축가 김원이 이 집을 낙점했던 이유는 열 손가락으로 꼽기에도 모자란다. “우선이 집터지요. 내가 겸재의 인왕제색도를 특별 히 좋아합니다. 여기서 보는 아침·저녁의 인왕산이 바 로 ‘인왕제색’이죠.

겸재가 자기 집을 그린 ‘인곡정사’라는 그림이 있어 요. 여기가 바로 그곳입니다. 집자리는 아니고 뒷마당 쯤 되지요. 또 인왕산 줄기가 내려오다 이 집터에서 딱 멈췄어요. 산줄기가 마무리되는 부분에 땅 기운이 몰리거든요. 지기가 세고 맑은 곳입니다. 그리고 동향 대문에 남향집이지요. 겉으로 보면 높지 않은데 안에 서 보면 사방이 확 트였지요. 남쪽엔 남산, 북쪽엔 북악산, 요새는 앞 집 때문에 막혀버렸지만 동쪽엔 원래 낙산이 보였고 서쪽에 저 렇게 인왕산 봉우리가 담장인 듯 둘러 있지요. 집 안 에서 서울의 내사산을 다 내다볼 수 있는 집이 어디 흔한가요.” 그래서 시세보다 더 주겠다고 주문을 넣어 기어 이 손에 넣었다. 물론 시세차익을 노린 것은 전혀 아 니다. “살림집은 정 붙이고 사는 곳이지, 사고파는 물건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대한민국이 토건국가가 돼버리면 서 온 국민이 투기꾼이 되고, 전 국토가 투기장이 돼 버렸어요. 그게 사람들의 삶의 내용과 가치관을 심각 하게 왜곡합니다.” 그 여파로 지금 이 아름답고 오래된 동네도 위기에 처했다. 옥인동 일대를 재개발해 아파트를 지으려는 건설계획이 속속 진행 중이라 한다. 그는 요즘 옥인동 과 서촌을 개발로부터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데 워낙 큰 힘 앞이라 점점 기운이 빠져가고 있다. “집에 과도한 투자를 하는 것은 어리석어요. 집 때 문에 많은 것을 잃어버려요. 나는 면앙정 송순을 좋아 합니다. 그의 시 중에 한국인의 건축철학을 고스란히 담은 내용이 있지요.”

겸재의 ‘인왕제색도’. 겸재가 자기 집을 그린 ‘인곡정사’ 김원 선생의 서울 옥인동 집이 바로 이곳이다.

그가 말한 시는 ‘면앙정잡가’다. ‘십 년을 경영하여 초려 삼 칸 지어내니/ 한 칸은 청풍이요 한 칸은 명 월이라 / 강산은 들일 데 없느니 둘러두고 보리라’로 이어진다. “십 년을 경영해 세 칸 집을 지었다는 건 십 년 동 안 고민 끝에 결국 미니멀리즘에 당도했다는 소립니 다. 집이란 결국 세 칸이면 족하다는 결론이 났다는 거지요.” 청풍은 바람과 기운이 잘 통하는 것이고 명월은 맑 은 정신을 바라본다는 것이다. 강산을 둘러둔다는 게 바로 차경이니 이것은 면앙정의 생각이지만 21세기를 사는 건축가 김원의 철학이기도 하다. 본채는 꽤 낡았다. 87년 이사올 때 이미 지은 지 30 년 가까이 된 집이었다. “한때 유행했던 2층 슬래브 벽돌집입니다. 물론 확 허물고 새로 지을까 싶은 유혹도 있었지요. 하지만 엄 청난 건축폐기물이 나올 걸 생각하니 끔찍했어요. 말 로는 환경을 생각한다 하면서 그런 쓰레기를 만들 수 는 없겠더라고요. 약간만 수리해 살고 있는데 아주 쓸 만합니다.” 이런 집은 수명이 얼마나 될까를 물었더니 노건축 가는 웃음을 물고 “물리적으로 200년은 거뜬하다”고 대답한다. 200년은 거뜬할 집을 자꾸 부숴버리는 것 은 죄악이다. 낡고 헌 집을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우 리 삶에 곡조가 실린다. 청풍과 명월이 들락거리는 그 의 집이 그 증거다.

1 한옥 사랑채 내부. TV·시계·전화가 없는 ‘삼무(三無)’ 공간이다. 김원 선생이 어렸을 때 사용했던 고장난 시계는 하나 걸어뒀다. 2 정 원에서 바라본 집 본채. 지은 지 50년은 족히 지난 건물이다. 3 본채 1층 응접실. 오른쪽 기둥은 1987년 이사오면서 구조 진단을 하고 보강해 넣은 것이다. 또 오른쪽 빨간색 문은 화장실 문이다. 김원 선생이 자신이 건축한 건물에 “나만 아는 사인”으로 집어넣는, 일종 의 표시다. 4 집 대문. 태극을 그려넣은 이유는 “찾기 쉬우라고”란다. 취재진에게도 실제 큰 도움이 됐다.


C2 전면광고

2012년 3월 31일~4월 1일


Focus C3

2012년 3월 31일~4월 1일

뉴만박사의 공연리뷰

Our ‘DIVA’ Goes Modern Renee Fleming, soprano; VSO/ Lang-Lessing, Orpheum, March 21, 2012

연이 되었다. 절대적인 클래식 성악가로서 그녀는 이 번에 새로이 시도한 대중음악에 종종 과한 감정을 삽 입하였고 명료한 음성을 내느라 대중적인 흐름이 살짝 어색해졌다. ‘Night Flight to San Francisco’, ‘Endlessly’, 그리고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의 ‘할렐 루야(Hallelujah)’로 이어진 그녀의 노래는 주의 깊으 면서도 이 장르가 요구하는 감정을 완벽히 표현하기가 부끄럽기라도 한 듯 클래식 성악가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 락 노래 ‘Soul Meets Body’에서 시도한 그녀 의 과감한 허스키한 목소리는 정말이지 매혹적이었다. 하지만 이것 역시 클래식 성악가로서의 트레이닝을 다 년간 받은 그녀가 대중음악의 자유로운 영혼을 완벽히 소화해내기에는 다소 어색하지 않았나 싶다. 성악가로 서 최고의 테크닉을 자랑하는 그녀의 실력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킨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밴쿠버는 전성기를 지나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모 습으로 남아있는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의 방 문을 환영하였다. 여느 때처럼 그녀는 매력 있고, 편 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근사한 공연을 펼쳤다. 과연 오페라의 으뜸가는 ‘대표’라 일컬을 만 했다. MetLive 를 통해 보여준 그녀의 스트라우스 오페라 공연은 아 직도 많은 청중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그녀가 지금 까지 보여준 진지하고 난해한 작품들에 반해 이번 공 연은 대중음악은 물론, 락(rock)까지 망라하는 투철한 모험정신으로 아주 재미있는 공연이 되었다. 공연 초반에 부른 라벨의 연가곡(song cycle) 형식 의 ‘세헤라자데(Sheherazade, 1903)’에서는 그녀의 목 소리가 아직은 덜 무르익은 상태였는지 약간 아쉬웠 다. 지적이고 깔끔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의 감각적 인 감정표현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작품의 흐 름은 한도 내에서 신중하게 움직였다. 이어진 찰스 구 노(Charles Gounod)의 오페라 ‘파우스트(Faust)’에서 나오는 ‘보석의 노래(Jewel Song)’는 감칠맛 나는 목 소리를 들려주었다. 공연 후반부에서 플레밍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가수로, 또 이제 막 싹트기 시작한 락스타의 모습으로 우리 앞 에 섰다. 그녀가 이런 장르의 음악을 할 거라고는 상 상하기 쉽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어느 정도 어색한 공

이어진 프란츠 레하르(Franz Lehar, 1870 – 1948: 헝 가리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이전 분위기가 돌아왔 다. 코른골트(Erich Wolfgang Korngold, 1897 – 1957: 헝가리의 영화음악 작곡가)의 오페라 ‘죽음의 도시 (Die Tote Stadt)’에서 나오는 극중 인물 마리에타 (Marietta)의 리트(Lied)의 섬세한 감정과 부드러운 마법이 다시금 우리를 반겨주었다. 앙코르로 이어진 프 란체스코 칠레아(Francesco Cilea, 1866 – 1950: 이태 리 작곡가)의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Adiana Lecouvreur)’부터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 – 1924: 이태리 오페라 작곡가)의 오페라, 그리고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1918 – 1990: 미국 작곡 가, 지휘자, 작가, 교수이자 피아니스트)의 West Side Story까지 선보이며 청중을 들뜨게 만들어 이제 막 즐 길 준비가 되자 모든 공연이 끝나버렸다. 이번 공연은 어떤 면에서는 실험정신이 엿보인 공연 이었다. 그 실험은 아쉽게도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하 였다. 오케스트라의 간주는 성악가와의 균형을 이루 기 보단 그저 ‘서곡’같은 분위기가 강했고 같은 느낌의 반복이었다. 르네 플레밍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 것 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처 럼 공연 일부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보다는 그녀가 우리에게 마음껏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작품을 듣는 것 이 청중이 진정 원하는 바가 아닐까 싶다.

글=제프리 뉴만 번역=류자연


C4 문학

2012년 3월 31일~4월 1일

안봉자 시인의 글방

세월의 반짇고리

안봉자의 이민 수기 ⑨

로스트 라군 (Lost Lagoon) 비록 당면한 삶은 힘들었어도 오늘이 지나면 내일 이 온다는 너무나도 엄연한 진리가 그때는 더할 나 위 없는 큰 위로였고 희망이었다. 소녀 시절에는 한 갓 감상에 젖어서 입으로나 졸졸 외우던 <알렉산드 르 푸쉬킨>의 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What though life conspires to cheat you)를 그때 나 는 로스트 라군 물가를 거닐면서 수없이 가슴으로 되새김질했다.

남편이 캐나다에 이민 오기 40일 전에 결혼식을 올리 고 곧바로 시집살이를 시작했으니, 나는 신혼생활을 한국에서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무렵 출국을 코앞에 둔 남편은 사흘이 멀다고 서울을 들낙 여야 했고, 나는 또 나대로 생전 해보지 않던 대가족 큰살림에 매일 정신없이 바빴다. 게다가 시골의 셋째 시아버님댁에 계시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시할 머님께서 맏손주인 우리의 결혼식에 오셨다가 그대로 한철 동안 머물러 계셨기 때문에, 나에게는 그야말로 층층시하 호된 시집살이의 나날이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What though life conspires to cheat you)

그 북새통에 신혼의 재미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나 는 남편을 캐나다로 떠나보냈다. 그러니까 우리의 신 혼생활은 실상 한국에서가 아니라 11개월 후에 내가 캐나다에 온 후부터 비로소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 이 아니다. 어찌 보면 이민 초창기에 우리가 마주쳐야 했던 가난과 온갖 근심도 미지의 땅에서 새로 펼쳐나 가는 신혼생활이었기에 그나마 기꺼이 버텨낼 수 있 었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새로 이사 간 웨스트엔드(West End)의 아 파트에서는 걸어서 십분 거리에 로스트 라군 (Lost Lagoon)이 있고, 바다가 있고, 거기서 조금 더 가면 스탠리 파크(Stanley Park)가 있었다. 아직 차가 없는 우리는 주말이면 멀리 교외로 나가는 대신에 주로 가 까운 바닷가나 씨월 워크 (Seawall Walk)를 걷거나 스탠리 파크 주변과 동물원을 돌아보며 아름다운 밴 쿠버의 자연을 즐겼다. 특히 나는 로스트 라군을 무 척 좋아해서 해가 긴 여름날 저녁에는 설거지를 끝낸 후 남편이 잠시 잠자는 시간에 혼자 그곳에 나가서 석 양 속을 거닐다 들어오곤 했다. 로스트 라군은 원래 버라드 입구 콜하버(Coal Harbour) 끝에 붙어 있는 낮은 늪지대였는데, 1916년에 밴쿠버 파크 보드(Vancouver Park Board)에서 콜하 버와 스탠리 파크의 접경에 둑을 세우며 지금의 호 수로 만든 것이다. 그 이름도 원래는 그냥 콜하버로 불리다가 나중에 캐나다 출신의 유명한 여류시인이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Do not sorrow or complain)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Lie still on the day of pain) 머잖은 날 기쁨이 오리니 (And the day of joy will greet you.) 자 여배우인 폴린 존슨(Pauline Johnson*)이 쓴 시 의 제목 ‘The Lost Lagoon’(잃어버린 연못)에서 따 왔다고 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로스트 라군엔 철 따라 온갖 종류 의 새들과 작은 짐승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특히 캐 나다 기스 (Canada Geese)들과 백조들이 아주 많이 눈에 띄었다. 그림으로나 보아오던 백조들이 바로 눈 앞에서 평화롭게 떼를 지어 헤엄쳐 다니는 모습은 그 때 나에게 너무나도 환상적이었다. 팔뚝만 한 청설모 다람쥐들이 까만 눈알을 굴리며 무엇을 얻어먹을 수 있을까 하여 두 앞발을 다소곳이 모아들고 서서 올려 다보는 모습은 또 얼마나 귀엽던지. ㅡ 그들의 흑진 주 알 같이 예쁘고 착한 눈동자들을 들여다보고 있노 라면 제아무리 복잡하고 답답했던 가슴도 이내 씻은 듯 사라지는 듯했다.

<하략> ... - 알렉산드르 푸쉬킨(Aleksandr. Pushkin)

그런 중에도 나는 여전히 가계부를 적고 알뜰하게 살 림하며 꼭 필요한 물건들을 한 가지씩 조심스레 마련 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로 카세트 플레이어가 달린 최 신형 소니 (Sony) 트랜지스터라디오를 150달러 주고 샀을 땐 그것이 우리의 재산 1호였고, 두 달쯤 후에 14인치 흑백 TV를 400여 달러 주고 샀을 때는 또 그 것이 단연코 우리의 재산 목록 제1호가 됐다. 영어를 빨리 배우려면 TV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여러 사람의 조언 대로 나는 싫든 좋든 열심히 TV를 시청 하기도 했다. 중고차도 한 대를 사고 싶어서 열심히 저

축했지만, 그날이 언제가 될는지는 요원하기만 했다. 처녀 적에 즐겨 하던 말총머리 (pony tail) 스타일의 긴 머리칼을 결혼할 때 싹둑 자른 후 계속 짧은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었는데, 캐나다에 온 후부터 미장원 에 가는 돈을 아끼다 보니 어느새 예전처럼 어깨를 덮 는 긴 머리 스타일이 되어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봄이 지나가고 여름은 오는 줄 모르게 오더니 가는 줄도 모르게 가버렸다. 한국보다 밴쿠버 의 겨울이 하도 따뜻해서 거의 양말을 안 신고 첫 겨 울을 났듯이 여름 또한 전혀 덥지가 않아서 더위 한 번 느끼지 않고 지나갔다. 그리고는 10월이 가을을 데 리고 깊숙이 밀려왔다. 내 영어학교 과정도 어느덧 끝판에 이르러 있었다. 마 지막 달로 들어서면서 학교 수업은 거의 매일 회화 위 주로 이루어졌고, 나의 선입감이었을까, 학생들의 얼 굴에 초조와 긴장의 기색이 역력히 도는 것 같았다. 이제 영어학교 과정이 끝나면 나는 즉시 발 벗고 취직 전선에 나서야 했기에 더욱 초조했다.

▶ 폴린 존슨 (Emily Pauline Johnson), (1861년 3월 ~ 1913년 3월) : 캐나다 태생의 유명한 여류시인, 여배우. 토 론토에서 모학 (Mohawk) 인디언 추장의 딸로 태어났으 며, 중년에 배우 생활을 접고 밴쿠버에서 시를 쓰며 지내 다가 53세 때 유방암으로 사망함.

안봉자 세계 시낭송 협회 (W.P.R.S.S.) 정회원 캐나다 한인 문인협회 회원 (토론토) 한국 문인협회 정회원 (한국) 저서 : 6권 (시집, 수필집, 영문 시집, 영문 산문집)


2012년 3월 31일~4월 1일

전면광고 C5


C6 문학

2012년 3월 31일~4월 1일

문예정원

문학가 산책

동안이 뭐길래 요즈음 대세는 얼굴이 작고 오목조목하여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외모가,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인기를 얻는다. 이러한 현상들이 어디서부터 출발하 였는지는 모르지만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를 소유한 나로서는 시대의 흐름을 쫓아가지 못해 속상하기 까 지 하다.

빗소리처럼 이화실

잎에 한번 걸려 떨어지는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회원

빗소리를 들어 보아라 여과 되듯 걸러지는 것들에게서는

TV를 켜면 동안인 외모를 겸비한 여배우들이 어떻게 더 어려 보일까 성형수술을 하고 피부 관리를 하며 서 로가 뒤질세라 불꽃 튀는 자기관리에 여념이 없는 듯 하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후일담을 들으며 나는 가 만히 거울을 보곤 한다. 낮고 볼품없는 코, 작은 눈, 넓은 이마, 뚜렷하지 않은 입술 나의 생김새를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나의 가장 큰 콤플렉스인 머리카락의 수, 즉 머리 숱은 보통의 여성 들보다 그 양이 매우 적다.

톡 토독하고 소리도 푸른 물 들까

내 무지한 혀를 담고 사는 입 앞에도 잎 같은 여과지가 있다면 순도있게 정갈한 의미만을 걸러

아마도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보다. 한창 사춘기로 접어들 즈음, 다른 친구들은 외모에 관심이 부쩍 많아 져 머리핀으로 치장을 하고 머리카락을 땋고, 머리띠 를 하며 자신들의 외형적인 모습에 신경을 쓰느라 분 주했지만, 머리 숱이 적었던 나는 부러움을 가득 안은 채 그들의 모습을 그윽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은 학교에 일찍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데 같은 반 동급생 녀석이 창문으로 다가가 창 밖을 내다보며 누군가에게 소리를 질렀다. “대머리가 와 있 어!” 아마도 같은 반 남자 아이가 등교를 하며 교실에 누가 와 있냐고 물어본 모양이었다. 대충 상황을 알아 차린 나는 얼굴이 상기된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입술을 앙 다물었다. 그 후 나는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보통 의 학창시절을 보내긴 했지만 6학년 동급생 그 녀석의 외침은 내 마음속에 각인되어 아픈 생채기가 되었다. 나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취업 문을 두드렸 으나 나이 들어 보이는 나의 못난 외모 때문인지 그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성적이 우수하고 공인된 기 본적인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어도 직장을 구하는 소 망은 번번이 좌절되고 말았다. 우여곡절 끝에 사회생활을 조금 하긴 했지만 20대 초반에도 일곱, 여덟 살은 더 들어 보이는 외모 때

너에게 푸르게 공명될 수 있을까

문에 외모지상주의에 만연해있는 사회에서나 단체, 혹은 사람들에게 치여 멸시를 당하고 조롱과 비웃 음의 대상이 되었다. 그렇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가 족이 있고 친구들이 있어 외롭고 아픈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나이가 들어 물오른 성인이 되었을 때도 나는 충격적 인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몇 해 전 일이다. 명절이 되 어 온 가족이 즐거운 마음으로 큰집에 방문을 하였는 데 사촌 오빠의 아들인 조카 녀석을 처음 대면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이 녀석이 내가 들어가자 도망을 가 며 “앗! 괴물이다!” 하는 것이 아닌가? 가족들 보기도 부끄럽고 어찌나 마음이 아픈지 눈물이 그렁그렁 했 지만 꾹 참았다. 초등학교 6학년 동급생의 그 외침이 다시 환청처럼 들리는 듯 했다. 나이 들어 보이는 특별한 나의 외모로 인하여 나는 심 지어 우울증까지 왔고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었다. 물 론 그 시도는 정신분열이란 병만 남긴 채 헛수고? 가

되긴 했지만 어찌됐든 난 정말 무지무지 동안이 되어 보고 싶다. 눈이나 코, 입술은 그렇다 치더라도 머리 카락의 수를 늘릴 수 만 있다면 그래서 어려 보일 수 만 있다면 그리하여 조카 녀석에게 괴물이란 소리를 듣지 않을 수만 있다면 참으로 이 세상 모든 만물이 사랑스럽고 행복하게만 보일 것 같다. 어떤 지인은 나에게 가발을 쓰면 되지 않겠느냐고 조 언하지만 그렇게까지 나를 포장하여 내가 과연 행복 할까 자문을 하게 된다.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은데 만약 어떤 연구원이 신 약을 개발하여 한 알의 약만 먹어도, 아니 평생 약 을 먹게 될지라도 머리카락 수가 늘어나는 약을 만들 어준다면 나는 그 연구원의 발이라도 닦아줄 수 있 을 텐데 말이다. 나에게 동안 만들기는 어쩌면 인생의 가장 어려운 숙

제이다. 나는 앞으로 남은 여생을 보내며 이 숙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끝없이 고민하며 아파하겠지만, 꿈 은 이루어진다고 했듯이 시도하는 내가 되어 보련다. 나의 콤플렉스를 아름답게 보이기 위하여 외모에 치 중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내면의 나를 더 사랑하고 가꾸는 내가 되고 싶다. 그리고 외형적인 모습이 아 닌 나의 영혼을 사랑해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을 만나 ‘동안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진솔한 사랑을 보여주고 외치고 싶다. “동안이 전부 는 아니잖아요!” (소월백일장에서, 준 장원 작품)

김미현 수필가,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한국산문협회 수필 당선. 양주 김 삿갓 문학대회 장원 입상 소월백일장 준 장원


2012년 3월 31일~4월 1일

전면광고 C7


C8 전면광고

2012년 3월 31일~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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