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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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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4일 수요일

美대학 총기난사 7명사망···범인 韓人 한국계 고원일(43)씨 인근 쇼핑몰서 체포 한인들이 다수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진 미 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시내 오이코스 신 학대학에서 한국계로 추정되는 미국인 남성 이 2일(현지시각) 총기를 난사, 7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캘리 포니아 주 역사상 대학 캠퍼스 내 발생한 최 악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 지난 2007년 4월 16일 한국 유학생 조승희에 의해 일어난 버지니아텍(공대) 총기난사 사건의 악 몽을 되살리게 하고 있다. ◇수업중 침입 총기난사…순식간 생지옥으 로 변해 목격자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께 대학 내 간호대학 강의실에 40 대 아시아계 남성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소규모인 이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다 얼마 전 퇴학처분된 것으로 알려진 이 용의 자는 강의실로 들어오면서 옛 학급 친구들을 향해 "줄을 서라. 너희들 모두를 죽이겠다"며 고함을 질렀다. 학생들은 "처음엔 농담을 하 는 줄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카키색 복장을 하고 회색 모자 를 둘러싼 건장한 체격의 용의자가 45구경 캘리버 권총을 소지한 채 간호대학 강의실로 들어와 첫 번째 줄에 앉은 한 여학생의 가슴 에 총격을 가한 후 다른 학생들에게 무차별 적으로 총기를 난사한 뒤 도주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용의자가 창문을 향해서도 수 차례 총격을 가했고 창 밖을 향해서도 총질 을 해댔다"고 말했다. 이날 학교에는 ESL(외국어로 배우는 영어) 과 간호학과 수업 밖에 없어 평소보다 적 은 35명만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 찰은 말했다. ◇인근 쇼핑몰서 저항없이 체포돼…용의자 국적 논란 신고를 받은 경찰은 특수기동대(SWAT) 등 을 동원해 주변 도로를 차단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피시켰으며, 사건이 발생한 후 대 학에서 5마일(약 8km) 정도 떨어진 알라메 다의 한 쇼핑몰에서 한국계 미국인 용의자 고원일(43) 씨를 체포했다. 그는 쇼핑센터 내 슈퍼마켓체인 세이프웨이 직원에게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체포돼

한인들이 많이 재학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시내 오이코스 신학대학에서 2일(현지시간) 총기 난사사건 이 발생, 최소 7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다. 용의자인 한국계 미국인 고원일(43)이 사건발생 후 인근 알라메다의 한 쇼핑몰에 서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오이코스 신학대 교정에서 경찰이 희생자의 시신을 차에 옮기는 모습. (AP=연합뉴스)

야 한다"고 말했으며, 출동한 경찰의 체포요 구에도 순순히 응했다.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총영사관 관계자는 "미국 정부 측에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한국계 미국 시민권자라고 알려왔 다"고 밝혔으나 오클랜드 경찰은 그가 한국 국적의 영주권자라고 밝혀 그의 국적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총영사관 측은 국토안보부 등의 협조를 얻 어 고 씨의 정확한 신분상태 등을 확인하기 로 했으며, 한국 이름도 애초 알려진 '고원 일'이 아닌 '고수남'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상대로 구 체적인 범행 내용과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 지만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방송은 용의자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 어 통역을 구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 씨가 조사에 매우 협조 적으로 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희생자, 한국인 포함 국적 다양"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모두 10명이 총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7명이 사망하고, 부상자 3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 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언론에 정확한 희생자들의 신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국적이 한국, 나이지리아, 네팔, 필리핀 등이며, 여성 6명, 남성 1명이고 연령은 21∼41세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 다. 교직원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학생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워드 조던 오클랜드 경찰서장은 "이 대학 은 외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이 많아 희생자들 의 국적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한국계 학생 가운데는 심모씨가 희생된 것 으로 확인되고 있다. 심 씨의 아버지는 현지 방송인 KTVU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희생됐 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학교 관계자는 "월요일인 오 늘은 주로 한국인인 ESL코스와 간호대 수 업 밖에 없어 교내 학생들이 많지 않았고, 간 호대 학생들은 대부분 현지인인데다 두 강의 실이 떨어져 있어 한국 학생들의 피해가 크 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장 출입이 차단 돼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도 "간호대는 영주권자 이 상만 수강할 수 있어 일단 한국 유학생은 없 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인됐으며, 빚을 갚지 못해 살던 아파트에서 퇴거당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어려웠던 것으 로 전해졌다.

◇범행 동기는 학교·학생들과 마찰?…불행 한 개인사도 주목

◇ 사건 발생 오이코스 대학…학생 100명 안팎의 소규모 대학

용의자 고 씨는 이날 이 학교에 찾아가 한 여 성 교직원(administrator)의 소재를 먼저 물 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던 서장은 용의자가 "재학 당시 처우 등으로 인해" 이 직원에게 화가 나 있었으며 예전에 함께 학교를 다니 던 학생들에게도 좋지 않은 인식을 갖고 있 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고 씨가 태도와 분노 관리 등과 관 련된 문제 때문에 지난해 11월 이 학교에서 퇴학처분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 고, 이날 이 교직원은 학교에 출근하지 않아 화를 면했다고 설명했다. 또 고 씨는 재학 시 절에 주변 학생들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았으 며 놀리고 무시하는 등 제대로 대해주지 않 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고 씨는 또 지난해 형과 어머니가 잇따라 숨지는 등 불행한 개인사를 겪은 것으로 확

한국계 미국인 목사 김모씨가 2004년 설립한 사립대학인 것으로 알려진 오이코스 대학은 신학, 음악, 간호학, 동양의학 등 학과가 개설 돼 있으며, 특히 신학과 음악대학을 중심으 로 한인 학생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목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무 실에 있던 중 여러 발의 총성을 들었으나 사 건 현장을 보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 학교 회계사인 제리 정은 "학생은 100명 이 채 못되며 영어와 한국어로 강의를 한다. 설립자가 미국에 갓 입국한 한국계 미국인 들에게 신학과 간호학 강의를 제공할 필요를 느낀 것 같다"면서 "캠퍼스는 1개의 건물로 이뤄졌으며, 졸업생들은 주로 간호사와 교회 에서 일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A12면 연합뉴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4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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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평양이 단추를 누르기 전에 광명성 3호의 충격파가 지구촌을 뒤흔들고 있다. 아직 발사도 하지 않은 로켓 문제가 지난주 서 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의 의제를 ‘납치했 다’는 외신 보도가 나올 정도다.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발사 중지를 외치고 있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태양절 100주년에 김정 은의 ‘위업 계승’을 알리는 최대 이벤트를 외부 압력 때문에 중단할 평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3월 29일자 중 앙일보에 실린 배명복 칼럼은 정곡을 찌른다. “ 쏠 테면 쏴라.” “철저한 고립과 혹독한 제재의 고통을 뼈저리게 느끼고 나서 북한 스스로 굴복 할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게 낫지 않을까.” 가슴에 와 닿는 주장이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것이 과연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실제로 발사가 이루어지면 국제사회는 유엔 안 전보장이사회 의장성명을 통해 응징에 나서게 될 것이다. 그에 맞서 북은 우선 2월 29일 북·미 합의의 무효화 선언을 통해 우라늄 농축 활동을 재개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방문 을 거부하는 식으로 민감하게 반응할 공산이 크 다. 동시에 3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도 있고, 2·13 합의에 의해 동결했던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을 재가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마디로 2009년 4월 이후의 행보가 반복되는 셈이다. 북한의 이러한 도발적 행동에 대해 우리에게 는 두 가지 대응법이 있다. 하나는 주변국은 물 론 유엔과도 공조해 대북 경제제재를 강화해 나 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한미군 전력 보강 등으로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미국 주도의 역

내 미사일방어체제 구축에 적극 동참하는 것 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 전개가 우리에게 반드시 유리해 보이지는 않는다. 우선 제재의 유용성부 터 의심스럽다. 중국이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 할지도 불투명하지만 설령 동참한다 해도 고통 에 익숙한 평양을 쉽게 굴복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그 와중에 북한의 핵 능력과 미사일 전력이 하루가 다르게 강화될 것이고, 그에 따라 한반도의 군사적 긴 장과 신냉전 구도도 한층 굳어질 것이라는 점이 다. 한마디로 ‘죄와 벌의 악순환’ 속에서 시간은 결코 우리 편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전략적 인 내’의 근본적인 한계다. 다시 현실을 냉정히 직시해보자. 탄도미사일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조치는 핵 탄두 탑재를 봉쇄하는 것이다. 농축우라늄과 플 루토늄을 통제하고 핵탄두의 추가 생산과 시험 을 막을 수 있는 2·29 합의가 중요한 이유는 바 로 이 때문이다. 로켓 발사를 응징하는 차원에 서 2·29 합의를 무효화하는 것은 파우스트의 우 를 범하는 일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마치 ‘ 미래의 위협’인 고농축우라늄(HEU) 문제를 들 어 제네바 합의를 파기함으로써 플루토늄이라 는 ‘현재의 위협’을 판도라의 상자에서 풀어주 었던 2002년 10월 2차 북핵 위기 서막의 과오와 도 흡사하다. 내친김에 그간의 응징외교가 어떤 실적을 거뒀 는지도 되짚어보자.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 2009년 미사일 발사와 2차 핵실험, 2010년

문정인 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천안함 피폭과 연평도 포격. 그때마다 정부는 강 도 높은 대북 응징의 공조 외교를 전개해 왔지 만 어느 하나 가시적 실효를 얻지 못했다. 북한 문제를 응징과 메가폰 외교만으로는 풀 수는 없 다는 교훈을 인정한다면, 마냥 앉아서 기다리지 만 말고 ‘평양이 발사 단추를 누르기 전에’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야 한다.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생각할 수 있는 카드 는 미국이 나서서 평양에 고위급 특사를 보내 고 6자회담과 별개로 미사일협상을 벌이는 방법 이다. 이 같은 협상이 무모한 것이 아니라는 점 은 북한과의 미사일 협상에 참여했던 웬디 셔먼 국무부 차관과 로버트 아인혼 대북·대이란 제재 조정관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2000년 10월 방북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미 국무장관에 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사거리 500㎞ 이상 미 사일의 추가개발 및 생산의 중지, 보유한 미사일 의 폐기, 단거리 미사일 기술과 부품의 대외판 매 전면 중단을 제시하고, 반대급부로 매년 3개 의 북한 인공위성 대리 발사와 수년에 걸친 현 물 보상을 요청한 바 있다. 부시 행정부 출범과 더불어 이 협상은 무산되었지만 이때의 경험을 되살린다면 미사일 문제에서도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거듭 강조하거니와 징벌외교가 능사는 아니 다. 겉으로는 응징의 의지를 펼쳐 보이면서도 안으로는 대화와 협상으로 예방외교의 길을 만 들어내는 것이야말로 파국을 막는 최선의 방책 일 것이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잘못 책임지는 사람, 남에게 떠넘기는 사람 … 누가 더 합리적일까 “당신은 그래도 프랑스에 살아봤으니 와인에 대 해 좀 알 것 아니냐”며 포도주를 고르는 나의 감 식안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가끔 있다. 이럴 때 면 와인 리스트를 꼼꼼히 살피며 제법 진지한 척 하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내가 쏘는 경우라면 4만원대, 남이 내는 경우에는 5만원대에서 대충 하나를 골라잡을 뿐이다. 현지 출고가를 생각하 면 그 이상은 ‘돈짓’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불합 리한 선택이란 걸 나도 잘 안다. 합리적인 소비자 라면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과 맛, 기호 등을 종합 적으로 따져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다. 하긴 나만 그런 건 아닌 모양이다. 포도주 선택 을 도와주는 소믈리에들의 말을 들어보면 레스 토랑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잘나가는 와인은 리 스트에 적힌 최고가 와인보다 20% 정도 저렴하 거나 가장 싼 것보다 20% 정도 비싼 와인이라고 한다. 돈 걱정 없는 손님은 바가지 안 쓰면서도 최상급 와인을 골랐다고 좋아하고, 지갑이 얇은

손님은 최대한 저렴하게 와인을 즐기면서도 최악 은 피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근거 없 는 자기만족이 선택의 기준이라면 이 또한 불합 리하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번역 출간된 『생각에 관한 생각』이란 책 을 흥미롭게 읽었다. 심리학자 출신으로 노벨 경 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대니얼 카너먼(프린스턴 대 명예교수) 박사가 작년에 쓴 책이다. 그는 인 간은 합리적 선택을 하는 존재라는 주류 경제학 의 기본 전제를 부정하고, 인간은 불합리한 결정 을 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다양 한 실험을 통해 이를 입증하고, 이론으로 체계화 함으로써 ‘행동 경제학(behavioral economics)’ 의 대부가 됐다. 그에 따르면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빠른 사 고(fast thinking)’가 논리적인 ‘느린 사고(slow thinking)’를 지배하면서 대부분의 인간이 불합 리한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고 한다. 빠른 사고

탓에 사람들은 ‘당신이 보는 것이 세상의 전부 (What you see is all there is)’라는 ‘와이스티 (WYSTI)의 함정’에 빠져 근거 없는 낙관주의의 노예가 된다는 것이다. 세상을 온통 시끄럽게 하고 있는 민간인 불법 사찰 파문도 빠른 사고가 낳은, 근거 없는 낙관 주의의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 충성심으로 무장 한 별동대의 힘으로 정국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봤을 수 있다. 법을 살펴가며 사려 깊게 행동했 더라면 이런 풍파를 막을 수도 있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 을 저지른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실수와 잘못을 인정하고 떳떳하게 책임을 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고 뒤로 숨는 사람이 있다. 남을 끌고 들어가는 물귀신 작전으로 책임 을 모면하려는 사람도 있다. 어느 쪽이 합리적인 지는 책임질 사람이 판단할 문제다.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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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종합

2012년 4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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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의사협회 “노년자에 운전면허 졸업제 도입해야” 美,사상 최고 몰수금 배분 구글로 부터 거두어들이 5억달러의 몰수금

노인들 육체적, 정신적 결함 상태에도 운전을 계속하고 있어

한인들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비를 입고 중국영사관 앞에서 탈북자 북송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인들의 운전면허에 운전 조건을 제한하 는 ‘면허 졸업’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지 적이 나왔다. 캐나다 의사협회 저널은 2일(현지시간) 노 년층 운전면허 제도에 관해 사설을 싣고 일 정 연령층의 노인들에 대해 운전 가능 조건

을 별도로 명시하는 면허졸업 제도를 시행 할 것을 제안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 현행 캐나다 운전면허 제도는 청소년 등 의 신규 면허 취득 시 일정 기간 운전 제한 조건을 규정해 이 기간 만료 후 정식 면허 를 허가하고 있는데, 의사협회의 제안은 같

은 제한 조건을 노년층에 거꾸로 적용할 것 을 주장한 것이다. 사설은 “일부 노인 운전 자들의 경우 심각한 육체적, 정신적 결함 상 태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계속하고 있다”면 서 “의학적으로 이들은 운전하기에 부적합 하다”고 말했다. 사설은 노인에 적용할 운전 제한 조건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필자인 도널 드 리델마이어 논설위원은 신규 면허를 받 는 청년들의 경우 야간이나 악천후에는 운 전을 할 수 없도록 면허에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정 나이가 된 노인에 대해 서는 운전 조건에 제한을 두도록 해야 한다 고 밝혔으나 구체적 나이에 대해서는 논의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델마이어 위원은 그러나 건강상태에 대 해 의사의 보증을 얻는 노인의 경우 운전조 건에 제한을 가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사설은 캐나다 교통부 통계를 인용해 지 난 2009년 교통사고 사망자 2천209명 가운 데 389명이 65세 이상 운전자였다면서 이는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사망률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캐나다 TPP 참여 희망, 美서 확답 못받아 TPP는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칠레 등 태평양 연안 9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자유무역 협정

캐나다는 태평양 회원국 간 다자 자유무역 체제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TPP)협정 참여 희망에 대해 미국으로부터 확답을 받지 못 해 실망하고 있다고 CTV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이날 미국 워 싱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필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가진 북미 3개국 정상회담 에서 캐나다의 TPP 참여 문제를 제기했으나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했다 고 이 방송이 말했다.

TPP는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칠레 등 태평양 연안 9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자유 무역 협정으로 캐나다와 멕시코도 동참 의 사를 표명하고 있다. 회담 후 백악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 서 오바마 미 대통령은 TPP에 신규 회원국 을 추가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가 ‘진행중’이 라고 말해 캐나다와 멕시코의 참여 희망에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CTV는 낙농제품과 계란 등에 대해 정부가 시행 중인 공급 관리 정책이 캐

구글이 캐나다 제약회사들의 불법 약광 고를 게재한 데 대한 관련 수익금 몰수 액 5억달러 중 2억3천만달러가 수사에 참 여한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 사법 기관들 에게 분배된다. 미국 연방정부관리들은 구글이 지난해 8월 5억달러의 몰수액을 납부했다고 밝히 고 로드 아일랜드주 사법기관에 배분되 고 남은 2억7천만달러는 연방정부의 여 러 기관과 법무부에 할당될 것이라고 2 일 말했다. 피터 네로나 연방 검사는 연방 정부 수 사에 참여한 기관들에게 징수된 몰수액

의 배분을 허용하는 규정에 따라 사법기 관에 배분된 액수로는 이 금액이 사상 최 고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처방약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불 법적으로 팔아온 캐나다 제약회사의 온 라인 광고를 애드워즈 검색광고를 통해 내보내 관련 수입금 몰수 조치를 받았다. 5억달러는 구글이 수백개의 캐나다 제 약회사로 부터 거둬들인 광고 총수입과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에 수입된 이 들 불법 약품 판매이익금을 합해 책정된 금액이라고 연방 정부관리들은 밝혔다. 연합뉴스

까다로운 암컷이 종다양성 높여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리아 과학자들 종의 생존과 다양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짝짓기 상대를 까다롭게 고르 는 암컷임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가 2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종 다양성에 관한 이론들은 환 경 적응에 집중돼 왔다. 즉 서식지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 살아남고 나머지 는 서서히 멸종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리아 과학 자들이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는 선택적인 짝짓기만이 개구리나 귀뚜라미, 메뚜기, 물고기처럼 같은 생태학적 적응 방식과 근친교배 습성을 갖고 있는 종들 의 장기적인 공존 가능성을 높이는 유일 한 요인임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은 “생태학적 적응에 초점을 두 어서는 우리가 오늘날 목격하고 있는 생 물 다양성을 설명할 수 없다”면서 “우리 가 개발한 이론 모델은 두 개의 단순한 조건이 부합해야만 종들이 같은 서식지에 서 안정적으로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준 다”고 말했다. 첫째 조건은 사용하는 자원의 분포가 똑같아서는 안 된다는 것, 이를테면 짝짓 기 상대에 대한 취향이 각기 다른 암컷

집단들이 각기 다른 자원 밀집지역을 점 령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암컷들이 짝짓기에 까다로운 태도를 취하는 대가로 생존율이나 생식력 의 감소를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초지나 호수처럼 겉보기에 똑같은 서식지라도 전체 공간에 자원이 똑같이 분포돼 있진 않다. 암컷은 마음에 드는 수컷을 고르거나 싫은 수컷을 피하는데 에너지를 소비하 므로 거의 언제나 까다롭게 군 대가를 치 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대가가 종의 경계를 강화 하는데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밝 혀졌다. 왜냐하면 이런 행동은 매력없는 수컷들이 점유한 영역에 특이한 취향을 가진 암컷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생태학적 적응방식이 다르 기만 하면 여러 종이 안정적으로 공존 할 수 있다는 기존 관념을 뒤집는 한편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보호하는데 새로 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나다의 TPP 참여 여부의 쟁점이 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자 교역 기구에 참여하 려는 국가는 자국의 정책 관행을 바꿀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다자 기구 입장에서 캐나다 같은 나라가 특정 산업 부문의 보호 에 대해 스스로 해결해 주기를 바라는 문제 들이 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이에 대해 캐나다가 TPP 참 여를 희망하는 것은 세계를 상대로 자유 무 역 관계를 확대하려는 구상의 일환이라고 말 했다. CTV는 캐나다가 TPP 참여를 강력 추 진해 왔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유보적 입장 을 밝히면서 캐나다가 크게 실망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TPP 참여를 위해 캐나다는 농업 품목의 공 급 관리 정책에 대해 협상을 벌여야 하지만 캐나다 정부관리들은 기본적으로 미국이 캐 나다의 참여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 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미국은 TPP를 자국 통상 이익에 중요한 협 정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에 참여하려는 캐 나다를 경쟁국으로 여기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4월6일(금)과 4월9일(월) 주재국 부활절로 휴무하며 4월10일(화) 오 전 9시부터 정상 업무를 재개한다. 위급한 사건사고 발생시에는 비상전화 604.313.0911 이나 604.319.2166으로 하면 된다. (민원업무 관련사항은 업무시간에 연락)

연합뉴스

조현주 기자

연합뉴스

◆ 주밴쿠버총영사관 휴무안내 ◆


A4 전면광고

2012년 4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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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4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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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셉이어야 해요” 정명훈이 인정한 테너 국립오페라단 라보엠 주인공 로돌포 역 맡은 그

한국 오페라 무대에 처음 서는 테너 강요셉은 웃음이 많고 자신감이 넘쳤다. “ 정명훈 예술감독과 서울시향이 관객들의 박수 소리를 독차지 하지 않도록 멋진 목소리를 들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교생 실습을 하던 음대생이 성악가 로 성장해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에 서기까진 14년이 필요했다. 국립 오페라단 창단 50주년 기념 오페라 라보엠에서 주인공 로돌포 역을 맡 은 테너 강요셉(34)씨 얘기다. 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그를 처음 보고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 했다. 헤어질 땐 ‘인생이란 참 예측 하기 힘들다’는 말이 떠올랐다. 얼마 전 종영한 시트콤 ‘짧은 다리의 역 습’에서 가수 이적이 자주 뱉던 독 백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날 “4, 6 일 이틀간 무대에 설 예정인 강씨가 테너 김동원씨의 개인사정으로 3일 에도 나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50주년 기념 공연이라 긴장되 지 않나. “사람들이 주목하는 만큼 긴장 이 되지만 그게 또 기회라고 생각 한다. 내가 가진 것을 마음껏 뽐내 려고 한다.” 강씨는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 오 페라단 소속 가수로 활동 중이다. 빡빡한 공연 스케줄로 이번 무대에 출연하기 힘들었지만 독일 출장 중 이던 국립오페라단 김의준 단장이 현지 오페라단을 찾아가 관계자들 을 설득했다.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이 지휘자로 참여하는 이번 공연에 서 강씨를 ‘콕’ 찍은 이는 정 감독이 었다고 한다. 강씨와 정 감독은 지 난해 12월 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8번 연주에서 호흡을 맞췄다. 강씨

는 당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 를 가득 채우는 ‘목소리의 힘’을 보 여줬다. -언제 성악가가 되기로 결심했나.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 삼육대 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테너 유재광 교수님을 사사했다. 성악을 해보다 가 안 될 것 같으면 음악교사를 하 기로 마음 먹고 교육학을 같이 공 부했다. 4학년 때 오스트리아 잘츠 부르크 여름 아카데미에 우연히 참 여했는데 교수님들이 ‘조금만 더 가 다듬으면 성악가로서 소질이 보인 다’고 말해 유학을 준비했다.” 이후 그는 베를린 음대로 유학을 떠 났다. 쾰른 극장에서 어린이 오페라

에 출연하게 됐고 일주일에 3번 무 대에 섰다. 우연인지 행운인지 구 별하기 힘든 ‘예측하기 힘든 인생’ 은 계속됐다. 도이체오퍼에서 오디 션 제의를 받았다. 그는 “아직도 극 단에서 어떻게 내 번호를 알았는지 모른다”고 했다. 2년이 흘러서야 주인공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 어린이 오페라에 출연해 실력을 인정 받으라는 말에 묵묵히 노래를 불렀고 6개월 동안 발음을 연습했다. 한국보다 넓은 오페라극 장에 적응하기 위해 연습 중에도 힘 껏 소리를 냈다. 대부분의 성악가들 은 목을 보호하기 위해 연습 중에 는 소리를 지르지 않는다. -이번 공연에서 눈여겨볼 것은. “주인공과 친구들이 좁은 방에서 장난을 치는 부분이 있다. 보통 무 대에서 연기를 하지만 이번에는 조 그마한 방을 만들었다. 그만큼 디테 일에 공을 들였다.” 강씨는 ‘마술피리’ ‘팔스타프’ 등에 서 주로 밝은 역할을 맡아왔다. 때 문에 ‘라보엠’은 또 다른 도전이자 전환점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오페 라 무대도 처음이다. “‘라보엠’에선 슬픈 감정의 전달과 묵직한 목소리가 중요해서 열심히 연습했다. 여자 주인공이 죽는 4막 의 연기를 기대해 달라.” 위문희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4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 보엠’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1858∼1924)의 대표작 라보엠은 그간 여 러 차례 무대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국립오페라단 창단 50주년 기념작’이라는 점에 서 의미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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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경희대학교 동문4월모임 일시:4월 6일(금) 오후7시 장소:항아리갈비(버나비) 회비:싱글:$10 부부:$20 안내:동문회사무실604)488-9267, café.daum.net/vankyunghee ◆강릉고등학교 동문회 일시 : 4월 6일 저녁 6시30분 장소 : 코퀴틀람 인사동 내용 : 골프(오후 1시, 써리 노스뷰), 식 사(인사동) 연락처: 유주현(604807-2452)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제6회 장소 : 9523 카메론도서관 willow room 시간 : 2012년 4월7 일(토)오후2~4시 문의 : 604 420 2788 ◆외대 동문 춘계모임 및 골프대회 일시: 4월 14일 (토) 18:30 장소:두꺼비 식당 회비:개 인 30불, 부부 50불골프:①장 소: 카누스티 ②인원: 3팀(12 명) ③시간: 1:06, 1:14, 1:22PM ④Green Fee:32불(Tax 포함) 연락처:604-728-1345, ◆내지역 집값 정보 및 투자전략 강사: 김건희 부동산일시:4월 14일(토) 오전10시~11:30분장소: S. I. Can스쿨 주소:205-515코튼우 드에비뉴 문의: 604-715-6669) ◆ 월목회 제30주년기념 Golf Opening Ceremony 안내 장소:LangaraG.C.(부부동반 Play 환영)일시:4/19일 (목) 11:00-부터운동후-만찬장 소:FlamingoCambie St. 일시 : 당일 오후 5시 부터  전회원 부부(가족)동반 참석 연락처 : 회장 C) 604-8093549 총무 604-781-5410

◆육군 학사 장교 특별 모임 일시:4월 19일(목) 오전 11시30분 장소:Horizons Restaurant (버나비 마운틴내) 문의:사무실 604-488-9267 ◆한국문협 번역시 낭송 모임 주제: 외국 시 작품 감상 장소: 임수영 부회장 자택( 969 Belveder Dr. North Vancouver / 전화 778-384-9769 )일시: 2012년 4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참가대 상: 모든 회원참가비: 음식 한 접시(포틀락)문의 및 연락처: 캐 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3-3169) ◆한인노인회 상반기 노인대학 개강 일시 및 기간: 4월 23일(월) 10시 (개강식) ~6월 22일(8주간) 과목 및 일정: ①영어회화 기초, 노래 부르기(매주 월요일 오전 10 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 ②컴 퓨터 기초, 실버 합창단(매주 월요 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 ③컴퓨터 중급(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 ④ 게이트볼(매주 화, 수요일 오후 1 시 30분부터 3시 30분) ⑤탁구(매 주 목,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 시 30분)장소: 노인회관(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BC) 기타: 월요일에 한해 중식 제공 합니다.수강신청: 4월 20일 까 지 아래 연락처로 신청하시기 바 랍니다.<노인회관: 604-255-6313, 부 회장 604-439-1561/604-435-7913> ◆밴쿠버 한국무용단 정기공연밴 쿠버한국무용단 제16주년정기공 연"춤매혹"Enchantment ①일시:2012년5월5일(토)오후7시 장소: 레드로빈슨 쇼 시어터 (2080United Blvd, Coquitlam) ②일시:2012년5월20일(일)오후7시 장소:Evergreen Cultural Centre(1205 Pinetree Way Coquitlam) 티켓구입처:티켓마스터(www. ticketmaster.ca) ,한아름마트  문의:604-936-8099(정혜승무용 원) www.koreandance.ca ◆밴쿠버 이북도민 자녀 장학생 선발

지원자격 및 인원: 밴쿠버 이북 도민 회원 자녀 중 1인 선발 구비서류 : 웹싸이트(www.vkcsf. org) 참조 지원마감일 :2012년 6 월5일제출처: 13712 Rippington RD Pitt Meadows V3Y1Z1문의 처: 김훈구; 604-817-5441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전통무용,창작무용,,장고 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은 무용단 에서 제공. 문의:604-936-8099 ◆가야금레슨 및 앙상블 단원모집 강사: 손주희 -서울대 음대졸업 -한양대학원 교육학석사 -현, Place des Arts 강사 -현, 퍼시픽코스트음악학교강사 초보자부터 입시(한국음악대 학입학)생,그룹레슨 앙상블 단 원으로서 각종음악회출연, 봉사 활동시간인정, 대학입학시 음악 활동Reference발급 Youtube 에서 ‘손주희’ 검색으로 활동 동 영상감상 전화 778-926-1373 ◆소피아 주니어 플릇 앙상블 단원모집 제 3기 단원을 모집. 매달 정기 적인 연주회 및 음악봉사를 통해 악기 실력을 향상하고 봉사점수, 대학진학시 필요한 서류등을 제 공한다고 한다. 모집부문은 플룻, 클래식키타, 첼로, 바순, 오보에 (2년이상)이며 대상는 7~12학년 의 학생, 문의 604-992-1567 ◆2012 밴쿠버 유소년 축구 교실 일시 : 2012년 5월 5일 ~ 8월 11 일(15주) 매주 토요일 6pm ~ 8pm 장소 : Hjorth road turf field ( 146St, 104Ave Superstore 뒤편) 참가 범위 : Kindergarten ~ Gr.12 참가비(보험료 포함) : $80/1명, $150/2명, $220/3명 (유 니폼:$40-상,하의 유니폼, 스타킹) 지도 : 감독-김관호 (FC VISION 축구팀 감독/ 전 현대 프로 선수, 한전 유소년팀 감독) 신청 : 1차- 4월22일(유니폼) / 2 차- 5월13일 문의 : 조형선 778688-4256


A6 이민정착·종합

2012년 4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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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착 정보 ◆다이버스티 무료 워크샵 WorkSafeBC 인사과에서 구직 기회, 구직 절차 및 인터뷰 질문 등의 토픽들로 강의합니다. -일시: 4월 12일 (목 1-2:30) 시민권준비반-일시: 4월 3일 6월 21일 (매주 화/수/목 11-2) 남성 문화 그룹반:캐나다에서 필요한 정보를 배우게되는 동시 에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 참가자 에게는 YMCA가족 회원권이 주 어집니다.-일시: 4월 3일 - 6월 21 일 (매주 화/수/목 11-2) 좌석이 한정, 참석연락-담당자 전수경 604)597-0205 Ext.4307 ◆지역사회 자원 활용하기 일시: 2012년 4월 16일 금요일 시간: 오후 12 :30 ~ 2 :00 내용: ①트라이시티 지역 자원 안내 ②영어 교육 자원 안내 ③주 정부 보조 자원 안내 장소: 석세 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1163 Pinetree Way, Coquitlam  강사: 릴리안 김 (석세스 정착서비 스) 진행: 한국어 문의:릴리 안김(604-468-6000 ) ◆시민권시험 준비반 일시: 2012년 4월 16, 19, 23, 30일 4회 수업 시간: 오전 9 :30~11:30 비용: 4회 수업료 $80 내용:교 재를 공부, 문제풀이 장소: 석세 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 핸더슨 몰-1163 Pinetree Way, Coquitlam  문의/예약: 유파니 (604-468-6000) ◆캐나다에서의 재정관리의 기초 ISS of BC 정착서비스가 교민분 들을 위한 무료 워크샵 내용: ①은행 계좌 종류 ②모 기지(Mortgages) ③신용(Credit) ④대출(Loans) 강사: 이재익 공 인 재무 설계 상담사 (RBC)날 짜: 2012년 4월 18일 수요일시 간: 6:30 P.M. ~8:00 P.M. 장 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지하 주차 가

능) 문의:(좌석관계상 사전 예약) 장해은 : 604-395-8000(Ext.1765) ◆성공적인 시민권 취득을 위한 정보 내용: ①시민권 신청에서 취득까 지 새롭게 변경된 사항 ② 시민권 신청서 작성시 주의사항 ③ 시민권 시험 및 인터뷰에 관한 정보일 시:2012년 4월 20일 오전 10시 -오 후 1시 장소:밴쿠버 헤브론 교회 ( 6656 Glover RD. 랭리)강사:서 미영(ISS of BC 한인 정착 상담 인) 언어: 한국어 예약/문의:서 미영     604-510-5136 (교환: 1851) ◆유아 교육 보조 직업 트레이닝 새로운 정부 지원 직업 교육 더글라스 컬리지에서 마련한 정부 지원 직업 교육. 프로그램 스케 쥴: 4월 21일~7월 30일 매주 토 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장 소:Douglas College, 뉴웨스트민스 터 단, 프로그램을 신청하실 경우 인터뷰는 코퀴틀람 캠퍼스에서 진 행될 예정. 지원 자격 조건·EI (고용보험) 을 현재 받고 있지 않고 지난 3년동 안 받으신 적이 없는 분·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으신 분·최소 Highschool Grade 12 English, 또는 Grade 12 Communication 의 영 어실력이요구문의:옵션스 티나 604-572-4060, extension 1131 ◆캐나다 연금 제도 - ISS 무료 워크샵①연금의 종류 ②OAS, GIS 와 allowances 신청 시기 ③OAS, GIS와 allowances 신청 방법 강사: Ms Ifigenia Fasogiannis (Service Canada Citizen Services Specialist) 한국어 통역 제공 날짜: 2012년 4월 27일 금요일  시간:10:30 A.M.~12:00 P.M. 장 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문의 및 등록:장해은 : 604-395-8000(Ext.1765) ◆싸우스밴쿠버 네이버후드하우스 (South Vancouver Neighbourhood House) 에서는 밴쿠

버,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에 거 주하는 이민자들을 위한 정착 서 비스에서 직업상담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 세한 내용은 전화나 이메일로 문 의 바람. 담당자:콘광영(Conn, Kwang-young) Multicultural Settlement and Labour Market Program Worker 전화: 604324-6212 ext. 117 주소: 6470 Victoria Dr. Vancouver (East 49th Ave. & Victoria Dr.) ◆써리 석세스 주택관련 상담 25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의 저가임대주택 신청 및 렌트비 보 조혜택일시: 2012년 4월 27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악기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비씨 하우징 (한국어 통역제공) 내용: ①저가 임대주 택의 종류, 신청방법 및 자격 ②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신청자격 ③렌트비 보조금 산정방법, 신청 방법 ④질의 응답 문의: 장기연 604-588-6869(교환 111) 좌석 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보육시설 창업 및 교사가 되기 위한 진로탐색 ISS of BC 트라이시티 에서는 취업율이 높기로 유명한 교육과 정인 Early Childhood Educator 과정-선배들의 경험담, 필요한 자 격 및 학교과정에 관한 안내등 강사:그레이스 리(CEO, Grace’s Toy Box Child Care) 코니 리 (ITE , BrightStart Children’s Academy) 일시: 2012년 4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반에서 오 후 12시반 장소: 코퀴틀람 포이 리에 도서관 보드룸 575 Poirier Street, Coquitlam, V3J 6A9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한인 정착상담인) ☎ 778-284-7026 ( 교환: 1566) 선착순 예약마감.

소형비행기 슈퍼마켓 추락 미국 플로리다주 디랜드의 한 슈퍼마켓에 2일 소형 비행기 한대가 추락, 검은 연기를 뿜어 내고 있다. 이 사고로 최소한 5명이 부상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놀라 슈퍼마켓에서 뛰어나오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인류 조상, 100만년 전부터 불 사용 인류의 조상인 호모 에렉투스가 100 만년 전에 불을 사용했음을 보여주 는 증거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돼 인류 진화의 큰 전 환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라이브사이 언스 닷컴과 APㆍAFP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남아공과 미국, 캐나다 과학자들 은 칼라하리 사막과 가까운 남아공 의 고인류 유적지 본더벌크 동굴에서 발견된 식물의 재와 불에 탄 동물 뼈 등을 현미경으로 분석한 결과 반복 적인 불 사용 흔적이 드러났다고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 표했다. 연구진은 이들 동굴인이 벼 락 등 자연발화로 불타는 물질을 동 굴 안에 들여 와 한 곳에서 계속 사 용했던 것으로 보이며 주변에서 발 견된 돌 연장으로 미뤄 불 사용자는 호모 에렉투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약 20만년 전 등장한 현

생인류 호모 사피엔스는 오늘날 생 존한 유일한 인류 종이지만 지구 상 에는 약 190만년 전 탄생한 호모 에 렉투스를 비롯, 다른 여러 종의 인류 가 살아왔다. 인류의 불 사용 기원은 아직까지 논란의 대상이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최고(最古)의 불 사용 흔적은 이스라 엘에서 발견된 70~80만년 전의 그슬 린 토기 파편이다. 연구진은 “이 발견으로 인류의 불 사용 연대가 30만년 빨라졌다. 이는 호모 에렉투스도 생활 방식의 하나 로 불을 사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하 는 것”이라고 말했다. 본더벌크 동굴 안에서 발견된 물질 들은 700℃ 이상 가열되지는 않은 것 으로 나타나 땔감으로 풀과 관목, 나 뭇잎 등이 사용됐음을 보여주고 있 다. 연구진은 초기 인류가 불을 이용 해 온기를 유지하고 밤중에 포식동

물의 접근을 막았으며 음식이 잘 소 화되도록 요리도 할 수 있었을 것으 로 추정하면서 “모닥불 주위에 모여 서로 어울리는 것은 인류 진화의 중 대한 전환점이 됐을 것”이라고 지적 했다. 이들은 더 나아가 불을 통제하 고 고기를 익혀 먹게 된 것이 이들 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면서 빠르면 인류의 뇌가 급격히 확 대된 190만년 전 경부터 인류가 고기 를 익혀 먹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류는 익힌 음식을 먹음으로써 칼 로리 소모량이 많은 큰 뇌와 몸을 갖 게 된 반면 소화가 잘 되는 익힌 음 식에 적합한 작은 소화관을 갖게 됐 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앞으로 100만년 전 이전 과 이후의 증거를 추가로 확보해 불 사용 양상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밝 히는 것이 과제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오바마 “건보개혁법 대법원 합헌판결 확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대법원의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 위헌 소송과 관 련, 합헌 판결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북미 3국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궁극적으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선출된 의회에서 절대 다수의 찬성표를 받아 통과된 법을 뒤집는 전례없고 기이한 일을 대법원 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른바 ‘오 바마케어(Obamacare)’로 알려진 건 보개혁법의 위헌 소송에 대해 공식 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그는 특히 건보개혁법은 국민의 선택으로 당선된 의원들이 구성한 의회가 통과시킨 것이라면서 비선출 직인 대법관이 이를 무위로 만들어 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 다. 미 대법원은 지난 26~29일 사흘 간 건보개혁법의 위헌 여부를 판단

하기 위한 심리를 열었으며, 지난 30 일 이에 대한 비공개 표결을 실시했 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을 비롯한 9 명의 대법관의 표결 결과는 오는 6월 말 공개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필리페 칼 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역내 무역활성화 방안, 미-멕시코 국 경 범죄 대책, 미국-캐나다간 ‘키스 톤XL 원유파이프라인’ 건설계획등의 연합뉴스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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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판, 네거티브 블랙홀에 빠지다 선거판, 네거티브 블랙홀에 빠지다 뉴스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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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불법사찰 공방에 정책대결 실종

또다시 ‘네거티브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날은 ‘나꼼수’ 진행자인 민주당 김용민(서 울 노원갑) 소용돌이’에 후보가 2004~2005년 출연한날은 인터 ‘나꼼수’ 진행자인 민주당 김용민(서 4·11 총선을 앞둔 여야의 선거운동이 그렇 또다시 ‘네거티브의 빠졌다. 넷 성인방송을 표적으로 삼았다. 장덕상 다. 여러 사실 중에서 상대방의 흠집이나 약 노원갑) 후보가 2004~2005년 출연한 인터 4·11 총선을 앞둔 여야의 선거운동이 그렇 울 부 점을 집중 부각시키거나, 근거 없는 의혹을 대변인은 “김용민 후보가 테러 대처 방법이 다. 여러 사실 중에서 상대방의 흠집이나 약 넷 성인방송을 표적으로 삼았다. 장덕상 부 제기하며 공격하는 네거티브가 대세다. 유 라며 미국에 유영철을 풀어 부시·럼즈펠드· 점을 집중 부각시키거나, 근거 없는 의혹을 대변인은 “김용민 후보가 테러 대처 방법이 권자들에게 서로 ‘뭘 하겠다’고 정책을 제 라이스를 아예 강간해 죽이자 ‘출산율을 제기하며 공격하는 네거티브가 대세다. 유 라며 미국에 유영철을 풀어 부시·럼즈펠드· 시하는 ‘기대의 경쟁’은 뒷전이다. 대신 ‘상 높이기 위해 방송 3사 주말 특집으로 포르 권자들에게 서로 ‘뭘 하겠다’고 정책을 제 라이스를 아예 강간해 죽이자 ‘출산율을 대방은 나쁘다’며 분노를 자극하는 ‘선악 노를 상영하자 등 막말을 했다”고 했다. 이 시하는 ‘기대의 경쟁’은 뒷전이다. 대신 ‘상 어 그는 김 후보의 글로 옮기기 어려운높이기 성행 위해 방송 3사 주말 특집으로 포르 (善惡)의 대결’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다. 노를 대방은 나쁘다’며 분노를 자극하는 ‘선악 여·야, 청와대는 불법사찰에 대한 전·현 정 위 묘사 발언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김 후 상영하자 등 막말을 했다”고 했다. 이 어대 그는 김 후보의 글로 옮기기 어려운 성행 (善惡)의 대결’로 몰고 가고 있는 것이다. 보는 트위터에 “옳지 않은 발언을 한 것에 여·야, 청와대는 대한느낀다”고 전·현 정했다.위 묘사 발언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김 후 해서는불법사찰에 무거운 책임감을 새누리 폭로전 가세 또 새누리당 강요식(구로을) 후보는 보는 박영 트위터에 “옳지 않은 발언을 한 것에 대 후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나꼼수 김용민 2004년 인터넷방송 선 의원의 가족을 거론했다. 그는 “박해서는 새누리 폭로전 가세회원권 가격이 7500만원인 또 의 남편은 서울 새누리당 강요식(구로을) 후보는 박영 출산율 높게 TV 포르노 방영 제안” 클럽의 회장이며, 아들은 미국 시민권자로 선 의원의 가족을 거론했다. 그는 “박 후보 “나꼼수 김용민 2004년 인터넷방송 연간 학비 3000만원인 외국인 학교 초등과 의 남편은 회원권 가격이 7500만원인 서울 정을 졸업했다”며 “박 후보 본인과 가족은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왼쪽)과 최종석 전 행정관이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민주당도 추가 공세 출산율 높게 TV 포르노 방영 제안” 클럽의 회장이며, 아들은 미국 시민권자로 1% 특권층이면서도 서민 코스프레를 하고 연간 학비 3000만원인 외국인 학교 초등과 “불법사찰, TK 특권세력 조직 범죄 있다”고 주장했다. 정을 졸업했다”며 “박 후보 본인과 가족은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왼쪽)과 최종석 전 행정관이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민주당도 추가 공세 효 국정원·기무사까지 개입한 흔적” 정치권이 네거티브 공세에 기운 건 당장 1% 특권층이면서도 서민 코스프레를 하고 과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해명이 “불법사찰,나TK 특권세력 조직 범죄 있다”고 주장했다. 검증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정치권이 네거티브 공세에 기운 건 당장 효 낼 수 있다는 거다. 자극적 이 전 비서관이 김충곤(56) 당시 지원관 에 실행하라고 내려보냈을 가능성을 높여 권의 책임을 따지는 ‘삼각공방’을 국정원·기무사까지 닷새째 이 몰아붙여 흠집을 당시 총리실 사찰팀원 증언 개입한 흔적” 과가 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상대에게 해명이 실 점검 1팀장에게도 직접 자료를 건네주며 준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어가고 있다. 진상 규명보다는 총선 전 특별 인 말에 솔깃해 하는 유권자들도 적잖다. 나 검증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수사본부냐, 총선 후 특별검사냐를 둘러싼 지만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은 인물과 공약을 이영호(48)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사찰을 지시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장진수 검찰은 이와 함께 장 전 주무관에게 입 원천봉쇄 당하는 장훈 2008~2010년 전달된 1억1000만원 중 당시 5000만 (39)총리실 전 지원관실 주무관(옛증언 주사)은 지난달 막음용으로 정치 공방이 뜨겁다. 2007년 대선 권의 당시 도곡 당시 국무총리실의 진경락당시 흠집을 낼 수 있다는 거다. 자극적 이 전 비서관이 김충곤(56) 지원관 에 책임을검증할 따지는기회를 ‘삼각공방’을 닷새째셈이다. 이 몰아붙여 사찰팀원 (정치학) 중앙대 교수는 “우리 선거문화가 자 원의 자금 출처 부분도 수사의 실마리를 잡 20~21일 검찰 조사과정에서 “2010년 6월 김 동 땅·BBK 수사와 이명박 당선인어가고 특검으로 (45)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을 실 점검 1팀장에게도 직접 자료를 건네주며 준 있다. 진상 규명보다는 총선 전 특별 인 말에 솔깃해 하는 유권자들도 적잖다. 하 극적인 ‘과거 캐기’를 반복하는 과거지향적 은 것으로 지시했다는 알려졌다. 장 전 주무관으로부터 종익 KB한마음 대표를 불법 사찰한 사실이 이어진 ‘정치의 사법화’가 되풀이된수사본부냐, 셈이다. 통해 민간인 불법 사찰의 진원지인 공직윤 진술도 나왔다. 장진수 총선 후 특별검사냐를 둘러싼 지만 결과적으로 유권자들은 인물과 공약을 이영호(48)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사찰을 캠페인에 매몰돼 있다”고 말했다. “류충렬(56) 전 공직복무관리관에게서 지난달 30일 사찰 문건을 폭로한 민주통 리지원관실을 움직였다는 관련자 증언이 정치 공방이 뜨겁다. 2007년 대선 당시 도곡 검증할 기회를 원천봉쇄 당하는 셈이다. 장훈 2008~2010년 당시 국무총리실의 진경락 (39) 전 지원관실 주무관(옛 주사)은받지난달 막 그뿐이 아니다. 여야의 공천 과정에서(정치학) 은 돈이 시중에 거의 유통되지 않는 5만원 합당은 이를 총선 호재로 판단하고 공 수사와 중앙대 교수는 “우리 선거문화가 자 (45) 동연일 땅·BBK 이명박 당선인 특검으로 여론 나왔다. 공직윤리지원관실 장진수에게 입막음용기획총괄과장을 준 5000만원 20~21일 검찰 조사과정에서 “2010년 6월 김 원 권 ‘관봉(官封·신권 100장씩 10다발을 비닐 세다. 박선숙 사무총장은 3일 “불법사찰은 조사 조작, 계파 간 나눠먹기, 무자격자 공천 당시 총리실 산하 사찰팀에 근무했던 A씨 극적인 ‘과거 캐기’를 반복하는 과거지향적 통해 민간인 불법 사찰의 진원지인 공직윤 종익 KB한마음 대표를 불법 사찰한 사실이 은 이어진 ‘정치의 사법화’가 되풀이된 셈이다. 로 압축 포장한 것)이었다”는 진술을 확보 본질적으로 TK(대구·경북) 특정 지역과 특 등이 확인됐다. 국민경선 등으로 정당의 외연 는 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포장도 안 뜯은 신권 다발 ‘관봉’ “ 지난달 30일 사찰 문건을 폭로한 민주통 캠페인에 매몰돼 있다”고 말했다. 리지원관실을 움직였다는 관련자 증언이 한 것이다. “십시일반 모은 돈”이라는 류 전 권 반칙 세력의 조직적 범죄행위”라고 비난 을 넓히겠다던 여야는 스스로 장벽을 높임으 초기 이 비서관이 대통령직 인수위를 거쳐 은 합당은 이를 총선 호재로 판단하고 연일 공 그뿐이 아니다. 여야의 공천 과정에서 여론 나왔다. 관리관의 해명과는입막음용 다른 것이다.준 이에 따라 했다. 또 박영선 의원은 국가정보원·기무사 로써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한한 것이다.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으로 입성했을 때 진 검찰, 뭉칫돈 일련번호 추적 나서 장진수에게 5000만원 조사 조작, 계파 간 나눠먹기, 무자격자 공천 권 세다.그가 박선숙 불법 사무총장은 3일 사상 “불법사찰은 선거운동도 최악의 수준이다. 령부의 관여 의혹도 제기했다. 하지만 씨가 부하직원이었다”며 “2008년 7월 공직윤 당시 총리실 산하 사찰팀에 근무했던 A씨 검찰은 뭉칫돈의 지폐 일련번호 확인에 나 등이 확인됐다. 국민경선 등으로 정당의 외연 본질적으로 TK(대구·경북) 특정 지역과 특 는 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포장도 뜯은“휴대폰으로 신권 다발사진을 ‘관봉’ 로 장전안 주무관이 근거로 든 원충연(구속 기소) 전 공직윤리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2일까지 유권자 매수나 리지원관실이 출범하자 측근인 진씨를 기획 처음 드러났을 때 김 팀장 등이 상부에 상황 섰다. 을 넓히겠다던 여야는보내 스스로 장벽을업무를 높임으하달초기 한 권11월 반칙언세력의 조직적제공 범죄행위”라고 비난 검찰에 이 비서관이 대통령직 인수위를 금품·향응 등 중대 선거범죄로 지원관실 조사관의 수첩은 2010년 보고를 하러 갔다”며 “당시 김 팀장이 차거쳐 안 찍었다가 지웠다”고 진술함에 따라 그가 제 총괄과장으로 지원관실에 검찰, 뭉칫돈 일련번호 추적 나서 선택권을 관 의원은 때 진 출한 휴대전화 사진파일 복구에 착수했다. 고발된 건수는국가정보원·기무사 176건으로 18대 총선의로써 같은 유권자의 론에 108쪽 정도 공개된 바 있다. 했다. 재탕식또폭박영선 에서 고용노사비서관으로 ‘김종익은 나쁜 놈이다.입성했을 EB가 김종익 했던 걸로 안다”고제한한 밝혔다.것이다. A씨는 “당시 장·청와대 불법 차관과 선거운동도 수준이다. 검 령부의 관여기간(131건)보다 의혹도 제기했다. 그가 중앙선 7월 공직윤 35% 하지만 늘었다. 장기찬 로가 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사찰을 에부하직원이었다”며 대한 정보를 몇 개 더“2008년 준다고 했다’고 말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3일 증거인멸 혐 공기업사상 사장 최악의 등에 대한 업무평가 및씨가 관위 공보관은기소)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비방· 사전구속영장이 전 비서관과 자행한 정권이 문제지만, 선거를 근거로 앞두고 야 했다”고 진술했다. EB는 이영호진씨를 전 비서관 인사검증 등으로2일까지 거의 매일 회의를매수나 했는데 진리지원관실이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유권자 든 원충연(구속 전 공직윤리 처음 드러났을 때 청구된 김 팀장이등이 상부에 상황 섰 출범하자 측근인 기획 의로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릴 수 있기 때문에 유권 최종석(42)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해 구속 전차 안 찍 권의 전방위 폭로가 결합돼 파문이 자극적 을 지칭하는 용어다. 씨가 이 비서관의 지시를 받아오면 그걸 갖고 지원관실 조사관의 수첩은 2010년 11월 언 금품·향응 제공 등 중대 선거범죄로 검찰에 총괄과장으로 보내 지원관실에 업무를 하달 보고를 하러 갔다”며 “당시 김 팀장이 자의 신중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벌였다.EB가 김종익 출 으로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론에 108쪽 정도 검찰은 이런 증언과 진술들이 전 비서 이인규(56) 지원관과18대 상의한 뒤 팀원들에게 고발된 건수는 176건으로 총선의 같은 했던 공개된판단을 바 있다. 재탕식 폭 에서 ‘김종익은 나쁜 놈이다. 걸로 안다”고 밝혔다. A씨는이“당시 장·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새누리당도 네거티브 폭로전에 나섰다. 이 관이 민간인 불법 사찰을 기획한 뒤 총리실 일을 분담하는 구조였다”고 덧붙였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정효식·이동현 기자 jjpol@joongang.co.kr 로가 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불법사찰을 기간(131건)보다 35% 늘었다. 장기찬 중앙선 차관과 공기업 사장 등에 대한 업무평가 및 에 대한 정보를 몇 개 더 준다고 했다’고 말

“이영호, 진경락 통해 지원관실에 매일 지시”

“이영호, 진경락 통해 지원관실에

자행한 정권이 문제지만, 선거를 앞두고 야 권의 전방위 폭로가 결합돼 파문이 자극적 으로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도 네거티브 폭로전에 나섰다. 이

관위 공보관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비방·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릴 수 있기 때문에 유권 자의 신중한 판단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효식·이동현 기자 jjpol@joongang.co.kr

인사검증 등으로 거의 매일 회의를 했는데 진 씨가 이 비서관의 지시를 받아오면 그걸 갖고 이인규(56) 지원관과 상의한 뒤 팀원들에게 일을 분담하는 구조였다”고 덧붙였다.

했다”고 진술했다. EB는 이영호 전 비서관 을 지칭하는 용어다. 검찰은 이런 증언과 진술들이 이 전 비서 관이 민간인 불법 사찰을 기획한 뒤 총리실

40판 제14679호

의 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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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2년 4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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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4월 4일 수요일

안철수식 총선 강연정치  “정당보다 개인을 보라” 전남대 특강  투표 가이드라인 제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학 생들에게 4·11 총선과 관련한 ‘투표 가이드라 인’을 제시했다. 3일 전남대에서 열린 ‘광주의 미래, 청년의 미래’란 특강에서다. 그는 “과거 에 대한 얘기보다 미래를 얘기하는 분, 증오· 대립·분노를 말씀하시는 분보다 온건하고 따 뜻한 말씀을 하는 분들이 적임자”라며 “정당 보다는 개인을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런 사람에게 투표하라는, ‘안철수식 총선 강연정 치’인 셈이다. 그의 ‘선택지침’은 학생들과의 문답 과정에 서 나왔다. 그는 한 학생이 “정치 세대교체의 필요성과 대립구도로 자리 잡은 구태 정당정

“정치 바꾸려면 선거에 적극 나서야”

안 원장, 젊은 층 투표 참여 독려 민주당 ‘우리 손 들어줘’ 반색도

의 계기가 된 ‘로자 파크스 사건’을 예로 들며 “선거 참여야말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길”이 라고 쓴 편지를 들고 나타났던 때를 연상시키 는 언급이다. 안 원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민주통합당은 사 실상 야권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초(超)당파·비(非)진영’ 논리를 강조하긴 했지 만 안 원장 본인이 민주통합당 인재근·송호창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선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투표율 이 올라갈수록 야권에 유리한 총선 지형이 조 성되는 걸 감안하면 안 원장의 연이은 투표 독 려가 이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안 원장이 ‘증오·대립·분노’ 를 말하는 것에 비판적 견해를 비춘 데 대해선

홍준표의 앵그리버드 분장 비판?

“새가 자기 몸 던져 기득권 깨는 것 앵그리버드 이런 의미 모르면 문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3일 오후 전남대 대강당에서 ‘광주의 미래, 청년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다음과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위기였다. 야권 연대의 선거 슬로건이 ‘MB심판론’이기 때문이다. 같이 답변했다. “(공동체) 규모가 커질수록 조직화된 소수 안 원장은 광주와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는 집단의 의사가 반영되기 더 쉬워진다. 다수의 데도 열심이었다. “아내가 전남 순천 사람으 뜻을 반영하려면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 로 광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 “광주는 민 는 것 말곤 방법이 없다. 몇 가지 가이드라인 주화뿐 아니라 산업화의 모태가 됐다” 등의 을 말하겠다. 첫째, 진영논리에 빠져서 정파적 말을 했다. 이익에 급급한 분들이 아니라 국익을 생각하 안 원장은 “체력이 달려서 요즘 근육 만드 신 분들이 있다면 그분을 뽑는 게 맞는 것 같 는 운동을 한다”며 “복근운동을 하는데 식스 다. 둘째, 자꾸 과거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 미 팩이 윗부분에 두 개만 있고 아래 네 개가 아 래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이 적임자다. 셋째, 직 안 생겼다”고 말해 청중을 웃기기도 했다. 증오·대립·분노 이런 얘기만 하시는 분보다, 안 원장은 강연 말미에 인기 모바일게임 캐릭 온건하고 따뜻하고 그런 분들이 있다. 말이라 터인 ‘앵그리버드’ 인형을 들고 와 학생들에 는 게 인격이다. 말을 들어보면 인격을 알 수 게 선물했다. 안 원장은 “이 게임은 새가 자기 있다. 인격이 훨씬 성숙하신 분을 뽑으면 좋겠 몸을 던져 견고한 기득권을 깬다는 의미가 있 다. 넷째, 정당이나 정파보다는 오히려 개인을 다. 이를 모르면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최 보는 게 맞다고 본다. 미래 가치에 부합하는 근 새누리당 홍준표 전 대표가 앵그리버드 분 사람인가 아닌가가 가장 중요하다. 선거에 대 장을 하고 코믹한 내용의 총선 CF를 촬영한 한 변화도 거기서 생기는 것이다. 영남, 호남,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충청, 강남 이런 데는 어느 당이 될지 다 정해 이날 약 1000석 규모의 전남대 강연장은 통 져 있는데, 시민의 선택으로 얼마 로까지 꽉 찼고, 2000명이 넘는 전남대 든지 (권력이)교체될 수 있다는 것 생들이 몰렸다. 안 원장과 동행한 강인 을 보여주는 게 미래가치를 현실화 철 변호사는 학생들이 안 원장에게 환 하는 방법이다.” 호성을 지르자 “완전 아이돌이야”라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 며 흐믓해 했다. 광주=류정화 기자 거 당시 미국 흑인 민권운동 촉발 앵그리버드 캐릭터 jh.insight@joongang.co.kr

연예인 건드리면 선거 영향 큰데  새누리 난감 김제동 이어 김미화도 사찰 주장 “국정원 직원 2010년 2회 찾아와 VIP가 마땅찮아 한다고 말했다” ‘연예인 사찰’이라는 두 단어에 정치권이 촉 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2009 년 9월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하던 A총 경이 연예인 사찰을 총괄했다’는 취지의 내용 을 보도한 데 이어 방송인 김미화씨가 “국정 원 직원이 찾아온 적이 있다”는 주장을 펼치 면서 연예인 사찰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김미화씨는 3일 MBC노조가 제작한 동영 상 뉴스를 통해 “김제동과 같은 시기인 2010 년 국정원 직원이 두 번 나를 찾아왔다. 그 직 원은 VIP(이명박 대통령)가 마땅찮아 한다. 윗분들이 노무현 정부 때 (방송프로그램) 사 회를 봤기 때문에 나를 좌파로 본다고 했다. 집까지 왔었는데 도청장치라도 했나 싶어 한 숨도 못 잤다”고 말했다. 여권은 선거에서 드러난 ‘연예인 징크스’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연예인 징크스는 2009년 KBS2TV의 ‘스타 골든벨’이라는 프 로그램에서 하차했던 김제동씨의 사례가 대 표적이다. 그해 5월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 의 영결식에서 사회를 맡았던 김씨는 잇따른 사회적 발언으로 대표적 ‘야권 성향 연예인’ 으로 꼽혔다. 당시 민주당(민주통합당의 전

신)은 “신종 정치탄압”이라며 정부·여당을 공 격하면서 이를 그해 10·28 재보궐선거 이슈로 만들었다. 결과는 민주당의 압승이었다. 선거 참패 직후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 여의도 연구소는 ‘김제동 하차가 선거에 미친 영향이 가장 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하기도 했 다. 지난해 4월 25일 김미화씨가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 하차했을 때도 민주당은 이를 쟁점화했고, 이틀 뒤 열린 4·27 재보궐선 거에서 승리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에도 “연예인 김제동씨 까지 사찰하는 몰염치한 ‘이명박근혜’ 정권 은 스톱해야 한다(박지원 최고위원)”고 공격 에 나섰다. 그러나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연예인 사찰 문건’과 관련해 “어제부터 (문 건이 존재하는지) 확인 중인데 지금까지도 직 접적으로 문서를 생산했다거나 보고 받았다 는 사람이 없다. 경찰청도 문서 양식이나 용어 가 경찰청 게 아니라고 했다”며 “문서의 성격 을 확실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 다. 또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2009년 9월 정무수석실엔 총경급 경찰공무원이 근무한 적이 없다”며 “민정수석실에 있던, (경찰이 파 견되는) 치안비서관실이 정무수석실로 이관 된 것도 2010년 7월”이라고 반박했다. 새누리 당 측은 “‘김제동 사찰’이란 증거가 전혀 없는 데도 민주통합당이 ‘김제동’을 내세워 정치공 세를 펴고 있다”고 역공을 취하고 있다. 김경진·김효은 기자 kjink@joongang.co.kr 40판 제14679호


A10종합종합

10 나를 친전교조라 하는데 난 교원평가 찬성

2012년 4월 4일 수요일

브리핑

<親>

교를 행복하게 만든다. 다만 현재 의 평가방식이 다소 복잡해 보완 할 필요는 있다. 교원평가·근무평 정·인센티브 평가 등 세 가지가 혼 재돼 있는데 이를 합리적으로 조 정해야 한다.” - 실력 있는 교사가 학교를 행복하게

다. 이것도 세금이다. 그러니 교육복 지를 보편적 복지로 하자면 국가적 계획으로 하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가 선도한 학생인권조례를 놓 고 서울에선 큰 혼란이 빚어졌다. 교과부가 학생인권조례 무효 확인 소송을 내고 학교 현장에서도 갈팡 질팡했다. - 경기도에선 학생인권조례 문제가

만든다는 지론이 인상적이다. 평준화

조용했던 것 같다.

를 강조하는 것은 모순 아닌가.

“우리도 곡절은 겪었다. 2009년 12월 초안 발표 때 곽 교육감이 자 문위원장을 맡았다. 일부에선 좌 파, 빨갱이 얘기까지 나왔다. 일부 조항은 수정했다. 집회의 자유를 표현의 자유로, 사상의 자유를 양 심의 자유로 고쳤다. 시행에 앞서 같은 해 4월 교권 헌장을 만들어 공포했다.” - 서울은 왜 시끄러웠다고 보나. “곽 교육감이 다소 진전된 것을 만들고 싶었던 듯싶다. 단순히 조례 조문 때문만은 아닌 여러 요인도 있 었던 것 같고….” 그는 곽 교육감에 대해 말을 아꼈 다. 올 1월 곽 교육감이 3000만원 벌 금형을 받고 풀려날 때 마중 나갔던 그였다. 오랜 기간 학술운동을 같이 했던 동지라고도 했다. - 인사 등 곽 교육감의 행정이 아마

교육감에게 묻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김상곤(63) 경기도교육감은 진보로 불리는 친(親)전교조 교육감의 원 조다. 주민직선 첫 해인 2009년에 이 어 2010년 6·2지방선거 동시선거에 서 42.3%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 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등 친전교 조 교육감들은 김상곤의 3대 브랜 드로 통하는 무상급식, 학생인권조 례, 혁신학교를 따라 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교육에서 진보·보 수는 정치적 색깔의 진보·보수와 는 다르다”며 “진보적인 교육정책 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그 럴 생각을 하지도 않는다”고 강조 했다. 전교조와 친한 대표적인 교 육감으로 불리는 데 대한 부담을 느끼는 듯했다. 그는 “전교조는 교 원평가를 반대하지만 해야 한다고 본다. 다만 방법은 다듬어야 한다” 고 했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서 한 인터뷰 에서 그는 ‘큰 교육론’을 얘기하며 민감한 질문은 에둘렀다. - 본지가 ‘친전교조 교육감’ 용어를 처음 썼다. 진보 교육감 6명의 리더 입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은 필수 적이다. 우리 교육, 사회도 비슷한 데 교육은 특히 무한경쟁 상황이고 정글의 법칙이 작동한다. 줄 세우는 수월성 교육엔 반대한다. 인위적인 학교 모델인 자율형사립고는 폐지 하고, 입시예비고로 변질된 외국어

교육, 신분 이동 사다리 돼야 인사 논란 곽노현 행정 아쉬워 타워팰리스 학생도 공짜 밥 거부감 지적엔 뭐가 문제냐

장에서 어떻게 생각하나.

“그건 부당한 용어다. 하하하~. 나는 그냥 교육감이다. 굳이 분류한 다면 뭐, 이견은 없다. 전교조는 교 육 투명성을 위해 한계를 극복하고 자 노력했고, 지금도 그렇다고 본다. 하지만 전교조가 정치 현장이나 이 념보다 학교 현장과 교육 자체에 적 극 참여하고 기여하면 좋겠다는 생 각이다.” 전교조가 결사 반대하는 교원평 가에 대한 입장이 궁금했다. 그는 경기도 초·중·고생 195만 명, 교사 9 만 명을 이끌고 있다. -18대 국회에서도 교원평가가 입법 화되지 못했다.

“교원도 합리적인 평가를 받아 야 한다. 능력이 부족한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능력을 보완할 필요 가 있다. 결국 실력 있는 교사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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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목적에 맞게 손질해야 한다.” - 경쟁사회에서 수월성 교육은 필요 하다.

“물론이다. 전통적인 줄 세우기를 고쳐야 한다는 의미다. 함께 어울리 며 같이 나가는 학교, 같이 실력을 높이는 학교를 만들자는 뜻이다. 내 가 강조하는 혁신학교가 그 대안이 다. 현재 123곳인데 9월에는 150곳 으로 늘리겠다.” 그는 좀처럼 목소리를 높이지 않 고 “일견 이해되는 면이 있다”며 즉 답은 피했다. 그가 2009년 주창한 무상급식은 지난해 서울에서 주민 투표로 이어지면서 한국 사회의 정 치적 지형을 흔들었다. 그의 철학이 궁금했다. - 왜 무상급식을 주창했나.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은 우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1949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를 졸 업한 뒤 서울대에서 경영학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은 인사관리 로 한국산업경제기술연구원 연구원을 거쳐 83년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 가 됐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대표와 한신대 교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주민 직선 경기도교육감에 두 번 연속 당선됐으며, 무상 급식과 학생인권조례 등을 주창했다. 안성식 기자 의 유일한 자원이자 동력이다. 교 육은 당연한 역할이 있다. 신분 이 동을 가능케 하는 사다리 역할이 다. 이게 가능하려면 보편적 복지 방식의 교육복지가 필요하다고 생 각했다. 무상교육도 유아·고교까지 가야 한다.” - 타워팰리스에 사는 학생들까지 공짜 점심을 주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일견 타당성이 있다. 그러나 거기 에 사는 주민들은 세금을 많이 내니 무상급식 받는 것은 당연하다. 어려 운 학생들은 국가 부조 형태로 지원 하자는 것인데 뭐가 문제인가. - 돈이 문제다. 너무 이상적인 게 아 닌가.

“무상급식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분담하고 있다. 교육청 예산도 국가 교부금과 지방세 전출금으로 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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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 같다.

“제가 뭐라 할 사안은 아닌 것 같 다. 아쉽다. 이해해 달라.” 다만 그는 인사는 객관성과 공정 성을 원칙으로 능력과 조건을 합리 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곽 교육감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 것 이다. -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

“한마디로 실패작이다. 창의성 과 공평을 얘기하면서 시스템은 바꾸지 않고 경쟁과 수월성 체제 만 강화시켰다.” 만난 사람=양영유 사회1부장 정리=성시윤 기자 yangyy@joongang.co.kr

LG, 마곡산업단지 선도기업에 서울시는 3일 마곡산업단지 정책심 의위원회를 개최해 LG그룹을 마곡 지구 산업단지 선도기업으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그룹 은 서울시와 분양계약을 통해 당초 신청했던 23만1276㎡의 58%인 13 만3588㎡를 공급받게 된다. 아울러 LG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 한 코오롱에 대해서도 1만1729㎡의 부지가 배정됐다. 서울시는 마곡지 구에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전체 산 업단지 부지의 30%(23만1276㎡)를 선도기업에 매각하기로 하고 입찰에 부쳤다. 하지만 서울시 기대와 달리 LG컨소시엄만 입찰에 참가하면서 예정했던 부지 전체를 LG에 넘기는 게 옳은지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 “1년서 11일 모자라도 퇴직금 줘야” 국민권익위원회가 3일 퇴직금 지급 요건인 근로기간 1년에서 11일이 모 자라더라도 퇴직금을 주는 게 맞다 는 의견을 냈다. 시흥시설관리공단 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에서 관리원 으로 일하다 퇴직한 A씨의 민원에 대한 판단이다. A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주차관리원으로 일하 면서 1년마다 용역업체와 고용계약 을 갱신했다. 2011년 말 시흥시설관 리공단과 용역업체 사이의 문제로 A씨는 1년에서 11일을 채우지 못하 고 그만뒀고, 퇴직금을 받지 못했 다. 권익위 관계자는 “불리한 계약 조건으로 인해 퇴직금을 받지 못하 는 일이 없도록 근로자를 우선 배 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석유관리원 직원이 21억원 횡령 한국석유관리원 회계담당 직원 한 명이 정유사가 낸 석유 품질검사 수 수료를 2006년부터 4년간 21억원 횡 령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3일 감사원에 따르면 이 직원은 2006년 6월 석유관리원 명의의 통장을 만 든 다음, 정유사들이 그 계좌에 석 유 품질검사 수수료를 입금하도록 했다. 들어온 수수료를 자신이 아닌 친구나 배우자 명의의 계좌에 옮기 는 방식으로 돈을 빼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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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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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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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하다 산모·아기 사고 국가 최고 3000만원 보상 <내년 4월부터>

의사 과실 없는 경우에 한해 정부 70%, 의사 30% 분담 내년 4월부터 분만 과정에서 산모나 신생아 가 숨지거나 아이한테 뇌성마비가 생기면 정 부가 최고 3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명백히 의사한테 과실이 없는 경우에 한해 서다. 보상기금(연간 41억원)은 정부가 70%, 산부인과 의사들이 30%를 부담해 조성한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확정했다. 그동안 분만 과정에서 의사가 최선을 다 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사고가 생기는 사례 가 간혹 있었지만 환자 측이 제대로 보상을 받을 길이 없었다. 정부는 연간 산모·신생아 사망 180건, 신생아 뇌성마비 100건이 여기 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9일 출범하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산하 의료사고 보상심의위원회가 불가항력 적 사고인지, 보상금을 얼마로 할지를 결정 하게 된다. 당초 정부와 산부인과 의사가 보 상금 기금을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으나 의

사들이 “과실이 없는데 왜 돈을 내느냐”고 반발해 7대 3으로 조정됐다. 산부인과는 분 만 건당 2860원 정도를 내야 할 것으로 추 정된다. 분만 관련 사고가 아닌 일반적인 의료사 고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9일부터 중재를 시작한다. 이 제도는 24년의 논란 끝에 도입됐다. 의료사고를 당해 중재원에 접수하면 의사·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진료 기록을 감정한 뒤 의사 과실 여부나 정도를 따져 조정안을 만든다. 환자와 병원이 동의하면 확정 판결과 같 은 효력을 지닌다. 어느 한 측이 동의하지 않으면 조정은 성립하지 않으며 민사소송 을 제기할 수 있다. 의료사고 조정은 접수 후 90일(30일 연장 가능) 내에 처리한다. 지 금까지는 의료사고가 생기면 환자가 직접 소송을 해야 했고 평균 2년3개월이 걸렸다. 2010년 한국소비자원 등에 접수된 의료 사 고는 3618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사망이나 중증장애 사고가 아닌 경미한 의료사고이 고 중재원에서 조정이 됐을 경우에 한해 내 년 4월부터 의사의 형사처벌이 면제된다. 신성식 선임기자 ssshin@joongang.co.kr

부산지역에 강풍 경보가 내려진 3일 오후 광안대교를 지나던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넘어지면서 옆에서 달리던 승용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 다. 이날 부산 전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23.7m에 달하는 강풍이 불었다. 전남 영암군에서도 25t급 크레인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전국 곳곳 태풍급 강풍  서울 19년 만에 4월 눈 3일 서울에는 때늦은 눈이 내렸다. 4월에 서울에 눈이 온 것은 1993년 이후 19년 만 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 동두천 에는 2㎝,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던 강원도 대관령에는 7.6㎝의 눈이 쌓였다. 속초와 강릉도 각각 6.9㎝, 3.5㎝의 적설량을 기록 했다. 또 제주 고산과 전남 여수·목포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0m 안팎에 이르는 강풍이 불어 피해가 속출했다. 전남 영암군 대불산단에선 선박블록 제조업체의 25t급 크레인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고 김해·제주공항에서는 항공기 170여 편이 무 더기로 결항 또는 지연운항됐다. 기상청 김회철 통보관은 “북서쪽에서 남 하한 차가운 공기와 남서쪽에서 북상한 따 뜻한 공기가 한반도에서 만나면서 대기가 불 안정해졌다”며 “이 때문에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고 기온이 낮은 산지와 일부 내륙지방에 는 눈이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를

관통한 저기압의 뒤를 따라 서쪽에서 고기 압이 확장하면서 기압 차이가 심해져 체감온 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강풍이 불었다”고 덧 붙였다. 이 같은 때늦은 꽃샘추위는 4월 말 까지 종종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 기후예 측과 신진호 연구관은 “4월 꽃샘추위는 대륙 고기압에서 섬처럼 떨어져 나온 차가운 공기 덩어리가 한반도로 접근해 하루 이틀 짧게 영향을 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4월 꽃 샘추위가 ‘히트 앤드 런(치고 빠지기)’ 특성 을 가졌다는 것이다. 일본도 항공기 725편 결항=일본도 3일 동해 쪽에서 발달한 태풍형 ‘폭탄 저기압’ 으로 인해 오후 8시까지 2명이 사망하고 170여명이 부상했다. 일본항공(JAL) 230 편, 전일본공수(ANA) 336편 등 725편이 결항했고, 수도권 연결 철도의 30% 이상이 운행을 중단했다. 강찬수 기자

편지 작성자인 신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 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신명씨를 상 대로 김경준(46·수감 중) 전 BBK 대표가 “‘BBK 가짜 편지’ 작성 과정에 정권 실세 노무현 정부 당시 청 가 관여했다”고 주장했던 치과의사 신명(51 사진)씨가 3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 와대 등의 사주를 받고 귀국한 것처럼 보 지검 특수1부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른바 일 수 있는 내용의 가짜 편지를 형인 신경 ‘김경준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됐던 가짜 화(54·수감 중)씨 명의로 작성한 경위를

조사했다. 이 편지는 “자네가 ‘큰집’(청와 대)하고 어떤 약속을 했건 우리만 이용당 하는 것이니 신중하게 판단하길 바란다” 는 내용이다. 옛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직 전인 2007년 12월 이 편지를 공개하면서 기획입국 의혹을 제기했으나 검찰 수사 결 과 이 편지는 가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내 명예를 훼손했다” 며 신씨 형제를 검찰에 고소했다.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냉온전선 부딪치며 대기 불안정 크레인 쓰러지고 항공기 결항 이달 말까지 치고 빠지기 추위

알림

미지의 세계 도전 ‘오지탐사대’ 모집합니다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미지의 대자연을 탐사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대한산악연맹 주최, 코오롱스포츠·문화체육관광부·중앙일보 후원으 로 열리는 ‘2012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가 함께 탐험을 떠날 대원을 모집합니다. 젊은 도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 탐 사 지역 : Youth A - 미국 존뮤어 트 레일, 카자흐스탄 천산산맥, 몽골 알 타이산맥, 중국 쓰촨성 쓰구냥산군, 중국 칭하이성 옥주봉산군, Youth B - 뉴질랜드 통가리로 트랙  모집 기간 : ~2012년 4월 22일  인원 및 대상 : Youth A - 58명(1987년 1 월 1일~1994년 12월 31일생) Youth B - 12명(고등학생 또는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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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하는 연령대)  탐사 기간 : 2012년 7월 말~8월 초(약 20 일간)  참가비 : Youth A 30만원(최종 선발 시), Youth B 무료  신청 :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 홈페이 지(www.globalexpedition.co.kr)  문 의 : ( 사)대 한 산 악 연 맹 사 무 국 (02)414-2750

[사진 부산경찰청]

BBK 가짜 편지 작성 신명씨 검찰 소환

envirepo@joongang.co.kr


종합 사회 A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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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4일 수요일

미국 오이코스대 권총 난사  악몽의 순간

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소재 오이코스대 캠퍼스에서 수색을 마친 경찰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이 철수하고 있다. 이 학교에서 발생한 한국계 고원일씨의 총격 사건으로 7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다.

[오클랜드 AP=연합뉴스]

“벽에 기대” 수업 중 14명에게 명령 뒤 콜트45 마구 쏴 쓰러지고, 피 흘리며 피하고  5 거리 쇼핑센터 도주한 범인 “내가 쐈다” 경비원에게 자수

고원일씨가 2일(현지시간) 인근 쇼핑몰에서 체포 된 뒤 순찰차 뒷좌석에 머리를 숙인 채 앉아 있다. 창가의 하얀 부위가 목덜미다.

[KTVU 캡처]

2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쯤 미국 캘리 포니아주 북부 오클랜드 공항 근처의 오이 코스대. 몇 달 전 이 학교 간호학과를 자퇴 한 한국계 미국인 고원일(44)씨가 건물 안 으로 들어섰다. 이 대학은 단층의 이 건물만 사용하고 있다. 카키색 점퍼 차림의 고씨는 콜트 45구경 권총을 꺼내 안내 데스크에 앉 아 있던 여직원을 향해 쐈다. 여직원이 쓰러 지자 그는 곧바로 간호학과 강의실로 향했 다. 얼마 전까지 그의 동급생이던 학생 14명 이 보충수업을 받고 있었다. 고씨는 한 여학 생을 붙잡더니 “모두 일어서서 벽에 기대 서 라”고 명령했다. 어리둥절하던 학생들은 고 씨가 권총을 꺼내 들자 패닉에 빠졌다.

고씨가 총을 난사하자 교실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총성과 울음소리가 뒤섞 였다. 학생들은 교실을 뛰쳐나갔다. 일부는 어깨와 등, 팔에 총을 맞고 피를 흘리면서 달아났다. 고씨가 조준 사격한 총에 가슴과 머리를 맞고 쓰러지는 학생들도 있었다. 총 성은 계속 울렸다. 인근 강의실에 있던 다른 학생들은 총성을 듣고 재빨리 문을 잠그고 불을 껐다. 고씨는 잠긴 문 손잡이를 열려고 수차례 시도하다가 문에다 총을 쏜 뒤 떠났다. 강의실 문의 유리 창은 깨졌지만 안에 있던 학생들은 무사했다. 또 다른 강의실에선 강사가 학생들을 급히 인 솔해 차를 몰고 학교를 빠져나갔다.

10여 분 뒤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출 동했지만 고씨는 이미 달아난 뒤였다. 경찰 은 강의실 문을 잠그고 떨고 있는 학생들과 곳곳에 쓰러져 있는 부상자들을 구조했다. 고씨가 발견된 것은 정오쯤. 그는 학교에 서 약 5㎞ 떨어진 알라메다의 사우스쇼어 쇼핑센터에서 경비원에게 “내가 사람들을 쐈으니 체포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를 체포했다. 사건 발생 1시간30분 만이었다. 고씨의 총기 난사로 한인 학생 심현주(21) 씨 등 7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5 명은 즉사했고 2명은 병원으로 후송된 뒤 숨졌다. 나머지 3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여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 날 수도 있다. 3일 현재 심씨 외의 사상자 신 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학교 측은 “2일엔 한국인이 많이 수강하 는 영어코스와 간호대 수업밖에 없어 교내 에 학생이 많지 않았다”며 “간호대 학생은 대부분 현지 미국인인 데다 두 강의실이 떨 어져 있어 한국 학생들의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샌프란시스코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도 “간호대는 영주권 자 이상만 수강할 수 있어 일단 한국 유학생 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사=박성보 기자, 서울=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이혼 → 집 임대료 밀려 퇴거 → 세금 체납 → 자퇴 → 그리고  <간호학과>

궁지에 몰렸던 고원일 오이코스대 권총 난사 사건을 일으킨 고원 일씨는 한국 영남대를 다니던 1987년 가족 과 함께 미 워싱턴으로 이주했다. 2000년대 초 결혼했지만 금세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 에 낳은 딸(9)은 전처가 키우고 있다. 2004년 께 고씨는 버지니아주 헤이스에서 오클랜드 로 이사했다. 그는 2007~200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인이 운영하는 곡물업체에서 근무했다. 2009~2010년에는 아버지 고영남(72)씨와 한 인 마켓에서 일했다. 그를 고용했던 한인 사 업주들은 고씨에 대해 “비교적 원만한 성격 이었지만 가끔 주위 사람들과 마찰을 빚었 다”고 기억했다. 고씨는 새로운 인생을 꿈꾸며 지난해 2 월 오이코스대 간호학과에 입학했다. 학비 4000달러는 아버지가 냈다. 하지만 늦깎이 학창 생활은 성공적이지 않았다. 그는 올 1 월까지 간호학과에 다녔지만 과목 이수 시 험을 통과하지 못하고 자퇴했다고 한다. 그 의 동료 학생들은 “조용한 학생이었고, 수업 도 열심히 받았지만 동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고영남씨는 2일(현지시간) 오클랜 드 경찰서 조사에서 “아들이 지난해 시험에 서 다른 학생들이 부정행위를 하는 것을 보 고 교수에게 알렸지만 묵살당한 뒤 왕따를 당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고영남씨가 오이코스대 교직원들과 아들의 정신이상 문 제를 논의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고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였다. 헤 이스에선 아파트 임대료 1300달러가 밀려 강제퇴거를 당했다. 연방 세금도 2만3000달 러 체납했다. 지인들은 “고씨가 경제적으로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최근 오이 코스대에 찾아와 이미 납부한 수업료를 반 환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규정상 반환할 수 없다는 교직원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고영남씨는 오클랜드의 웨스트레이크 크 리스천 테라스 노인 전용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어머니 김옥철씨는 오클랜드에 살다가 지 난해 한국으로 돌아온 뒤 세상을 떠났다. 고 씨의 동생 고수완씨는 지난해 미 육군 하사 로 복무하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사=박성보 기자, 서울=이현택 기자 weeklysf@joongang.co.kr

한국인 목사가 세운 오이코스대 재학생 100여 명 2일(현지시간) 권총 난사 사건이 발생한 오 이코스대(총장 최영교)는 한국인 김종인(오 클랜드 소재 말씀의 교회 담임목사) 목사가 2004년 LA 셰퍼드대 분교로 설립, 2007년 독립 대학인 오이코스대로 발전했다. 오이 코스(Oikos)는 고대 그리스어로 ‘집·가정’ 이라는 뜻이다. 현재 신학·음악·간호학·한의학 등 4개 과 제14679호 40판

정에서 100여 명이 수학하고 있다. 운영진과 교수 대부분이 한인인 반면 학생 국적은 미 국·멕시코·필리핀 등 다양하다. 한국 학생들 은 유학생으로 입학 허가를 받는다. 이번 사건 용의자 고원일씨가 수강했던 간 호학과는 영주권자 이상만 수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조승희 사건 5년 만에  또 교민사회 충격 미 언론선 한국계 문제 안 삼아 미국 오클랜드 오이코스대 권총 난사 사건 소식을 접한 미주 한인사회는 경악과 비탄 에 휩싸였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배움의 자 리에서 일어난 비극이라 충격은 더욱 컸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영업을 하는 권영일씨 는 “북캘리포니아에서 오래 살았는데, 한인 이 저지른 총기 난사 사건은 이번이 거의 처 음”이라며 “무서워서 자녀를 밖에 내보내지 못할 것 같다. 이 나라는 총기 소지를 규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민들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는 미국 현 지 사이트에는 놀라움과 우려를 담은 댓글 이 속속 올라왔다. 미주중앙일보 사이트 (www. koreadaily.com)에는 범인이 ‘한국 계로 추정되는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알려 진 직후만 해도 “한국인이 아니었으면…” (Jun Chang)하는 바람이 많았다. 곧이어 한국계 남성으로 밝혀지자 “제2의 조승희 사건이구먼. 또 한국인 대망신” 등 집단적

자책감을 드러냈다. 재미 한인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미시유에스에이’에도 비슷한 반 응이 많았다. 일부 네티즌은 “미국에서 저 렇게 돌아버리는 한국 사람을 보면 억눌린 게 많아 보여요”라고 동정을 표시했다. 그렇 지만 “총질까지 할 만큼 억눌린 이민자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 같다”는 반론도 올 라왔다. 이번엔 2007년의 ‘조승희 사건’ 때보다는 개인의 문제일 뿐이라는 시각이 강해졌다. 범인 고원일씨 역시 무늬만 한국인일 뿐 엄 밀히 말해 법적, 경제활동 측면에서 미국인 인 만큼 한국이나 한국민, 다른 한인이 책임 져야 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조승희 사건 당시 미국 언론들은 한국인 들이 한국계 미국인의 범죄에 집단적 죄의 식을 느끼는 것 자체를 특이한 현상으로 보 고 집중 조명했다. 뉴욕타임스는 당시 “한 국 여론은 이번 사건이 미국 내 한인들에 대 한 편견을 심화시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 다”고 전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권총 난사 사건을 사 실 위주로 비중 있게 다뤘다. LA타임스 등 미국 언론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한국계라 는 걸 특별히 문제 삼는 댓글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특히 총기류 소지를 규제해 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 오클랜드 동포 사회는 교회를 중심으로 3일(현지시간)부 터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는 등 한인커뮤 니티를 포함해 오클랜드 사회 전체가 이번 사건의 충격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하 기 위한 각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지사=황주영 기자, 서울=허귀식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조승희 사건=2007년 4월 16일 미국 동부 버지니아공대에서 이 대학 영문 과 4학년이던 한국인 미국 영주권자 조승희(당시 23)씨가 권총을 난사해 학생과 교직원 32명을 숨지게 한 사건.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조씨는 범행 후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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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2012년 4월 4일 수요일 A13

삼성전자, 한국 정부보다 싸게 채권 발행 대형마트 강제휴업법통과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 하거나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유통법)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데 이 어 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 린 국무회의에서 유통법 시행령 개정안이 확 정됐다. 유통법이 통과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조례 를 만들면 기업형 수퍼마켓(SSM)의 영업시 간을 규제할 수 있다. 이미 전주시를 비롯한 20개 안팎의 지자체가 조례로 SSM 영업시 간을 규제하고 있다. 이번에 유통법 시행령 이 개정되면서 대형마트도 지자체 조례로 영 업시간을 규제할 수 있게 됐다. 유통업체가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1차 적발 시 1000만 원, 2차 2000만원, 3차 이상 3000만원의 과태 료를 물게 된다. 지식경제부 박동일 유통물류과장은 “이미 SSM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례를 만든 지 자체 대다수는 유통법 시행령이 발효되면 자 동적으로 대형마트도 규제대상에 포함하도 록 했다”며 “관보 게재를 거쳐 다음 주중에 는 시행령이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과

뉴욕서 금리 T5+0.8 … 10억 달러 모집에 44억 달러 몰려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삼성전자가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뉴욕 금융시장에서 한국 정부 보다 나은 대접을 받았다. 정부가 발행한 채권보다 더 싼 이자로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이다. 국제금융센터와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뉴욕에서 10억 달러(약 1조1500억원)어치 5 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금리는 5년 만기 미 국채(2일 기준 연 1.011%)에 80bp(0.8% 포인트)를 더한 1.811%다. 이는 지난달 30 일 정부 발행 외국환평형기금채권(2019년 만기)의 가산금리 110bp보다 훨씬 낮은 것 이다. 금리가 낮을수록 그만큼 신용이 좋 다는 의미다. 외평채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달러화로 발행하는 유일한 국채로, 국가신 인도의 지표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와 한국 국가신용등급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A’로 같다. 그런데도 삼성전자는 정 부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린 것

이다.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28 일 5년 만기 달러채를 가산금리 210bp에 발행했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관계자는 “한국 물 중 금리가 이례적으로 낮았다”며 “때 마침 무디스가 한국 국가등급 전망을 올 리는 등 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영향”이라 고 말했다. 또 “투자자들이 ‘삼성’이라는 이 름에도 일종의 가산점을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채권을 발행한 것은 15년 만 이다. 삼성전자는 1997년, 4억6000만 달러 어치의 채권 발행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올 초 ‘15년 만에 달러채를 발행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금융시장 의 관심이 뜨거웠다. 삼성전자는 채권 발행 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닷새간 뉴욕·보 스턴·시카고·LA에서 투자설명회(로드쇼)를

열었다. 애초 2일 청약 때 삼성전자는 5년 만기 미 국채에 가산금리 90bp를 제안했다. 하지만 청약이 몰리면서 가산금리는 80bp 로 더 떨어졌다. 10억 달러 모집에 4.4배의 돈이 몰렸다. 국제금융센터 우희성 연구원 은 “최근 한국물 금리가 빠르게 하락했고, 오랜만에 등장한 삼성전자 채권이라 희소 가치가 부각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채권 발행은 다른 한국 기업 의 해외 채권 발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 연구원은 “안 그래도 최 근 빠르게 하락한 한국물 채권 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조원이 넘는 뭉칫돈을 어디에 쓸지도 관심이다. 삼성 측 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생산라 인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라인 증설보다는 설비 보완 등에 쓰일 것으 로 예상된다. 반도체 라인 증설에는 통상 5 김수연 기자 조~7조원 정도가 들어간다.

장은 “둘째·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 정한 지자체가 많은 만큼 조례에 의한 대형 마트의 첫 휴무일은 이달 22일이 될 가능성 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협회는 지난달 헌법재판소에 대형마트와 SSM의 휴무와 영업시간 제한을 강제한 유통법과 지자체의 조례에 대해 헌법 소원을 청구했다. 협회 측은 “대형마트가 일 요일에 문을 닫는다고 해도 중소상인 보호 효과는 없고 소비자와 납품업체가 피해를 볼 뿐”이라며 “마트가 하루 문을 닫으면, 농수 산물 같은 신선식품의 저장·유통에 전반적으 로 큰 차질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규제 리스크 탓에 이마트 주가는 최근 약 세를 면치 못했다. 삼성증권은 “현재까지 조 례가 통과된 지자체 중 다수가 월 2회 일요 일 휴무를 도입하고 있다”며 “이마트 점포 140개 중 30개가 규제를 받게 되는 만큼 매 출과 순이익이 각각 7%, 9% 줄어들 것”이 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이마트 목표주가 를 35만원에서 29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 서경호 기자 했다.

현대자동차는 4일 벨로스터의 고성능 모델 ‘벨로스터 터보’를 출시했다. 1.6L 터보 GDi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 력 204마력, 연비 11.8㎞/L, 가격은 2345만원(자동변속기 모델)이다. 사진은 아이돌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가 벨 로스터 터보 옆에 서 있는 모습. [사진 현대자동차]


A14 경제

코스피 2000 부담되면 ‘분할매수 펀드’가 대안

자산 1조이상 상장사 준법지원인 의무화 15일부터  173개사 해당

매수 시기 분산해 위험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 추구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며 가격 부 담이 커지자 ‘분할매수 펀드’가 투자 대안 으로 주목받고 있다. 분할매수 펀드란 주식 을 한꺼번에 사지 않고, 매수 시기를 분산 해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 매수를 늘리 고, 주가가 오를 때는 매수를 줄이면서 평 균 매입단가를 낮춘다. 시장변동에 따라 탄 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게 장점이다. 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분할매수 펀 드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9.9%, 1년 평균 수익률은 -2.5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일 반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각각 12.75%,

변동성 장세선 방어력 뛰어나지만 상승장선 일반펀드보다 수익 뒤져 -7.98%였다. 상승장에서의 수익률은 일반 펀드에 못 미쳤지만 하락장에서는 뛰어난 방어력을 보였다. 최근 1년 새 증시가 일본 대지진, 미국 신 용등급 강등,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변동 성이 컸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 수익을 올린 셈이다. 권문혁 KB자산운용 상품전략부장은 “분할매수 펀드가 최근 주목받는 것은 주 가가 어느 정도 오른 이후 등락이 엇갈리 는 변동성 장에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 기 때문”이라며 “요즘처럼 펀드 가입 시 기를 선택하기 어려울 때는 분할매수 펀 드에 투자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운용사는 이런 투자자 수요에 발맞 춰 분할매수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동부자산운용이 최근 선보인 ‘스마트초이 스-순환분할매수 1’은 최초 설정 시 펀드 자산의 30~40%를 15개 내외 종목에 투자 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투자 비중을 대 폭 늘린다. 수익률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다시 주 식 비중을 30~40%로 낮추고 분할매수를 반복한다. KB자산운용이 내놓은 ‘스마트 ETF분할매수’는 설정 초기 국내 주식 상 장지수펀드(ETF)에 30%를 투자한 뒤 매 월 6%씩 10개월간 분할매수한다. 분할매 수 시점의 주가가 과거보다 높을 경우에는 국내 주식 ETF와 채권 ETF에 절반씩 투 자하는 식으로 주식 비중을 조절한다. 신 한BNPP운용의 ‘차곡차곡플러스 1’은 자 체 개발한 ‘실시간 매매 시스템’을 통해 분 할매매 전략을 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이후 출시가 뜸했 던 목표전환형 펀드도 시장에 나올 채비를 하고 있다. 미리 정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 면 바로 채권형으로 전환해 수익을 확정하 는 구조로, 높은 지수대에서 안정적 수익 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꼽힌다. 하나UBS자 산운용이 지난달 선보인 ‘손자병법 목표전 환형’은 코스피200 주가지수선물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며, 목표수익률 10% 달성 시 채권형으로 전환한다. 이런 펀드는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가능 하게 하지만 언제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신경 써야 한다. 에프앤가 이드 이연주 연구원은 “일반적인 장세에 서는 저점 매수 전략을 통해 안정적 수익 을 올릴 수 있지만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대세 하락장에서는 그 효과가 제한된다” 고 말했다. 손해용 기자

[중앙포토]

변동성 장세에서 강한 분할매수펀드(주요 분할매수펀드 수익률, 단위:%) 연초이후 6개월

1년

NH-CA1.5배레버리지10%리밸런싱분할매수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 NH-CA 합-파생형]Class A

펀드명

운용사

16.24 21.85

한국투자삼성그룹분할매수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

한국

12.00 17.27 -3.17

신영마라톤분할적립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A

신영

주식시장에는 ‘이례 현상’이라는 말이 있 다. 자산의 가격에 이론으로 설명되지 않 는 부분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나 는 것을 말한다. 이례 현상을 자세히 보면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이례 현상은 오 랜 기간에 걸쳐 지속해 왔으며 시간이 지 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둘째, 이런 현상은 특정 국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적으로 퍼져 있다. 셋째, 이례 현상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아직 발견 하지 못했다. 만약 이례 현상이라는 것이 자산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면 투자자 는 그 정보를 이용해 보다 나은 투자전략 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다.

7.81

삼성스마트플랜S20증권투자신탁 3[주식혼합-재간접형]

삼성

10.29 14.86 -2.03

한국

9.05 13.56 -0.22

한화TOP3그룹순환분할매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종류A

한화

하나UBS컴팩트블루칩분할매수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하나UBS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 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 향 조정한 것이 장기적으로 증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금 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등급 전망의 상승은 대체로 1년 정도 뒤에 등급 조정으로 이어 진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은 특히 은행주 에 호재다. 국가 재정 위험도와 은행의 건전 성이 연결되기 때문이다. 한국에 대한 신뢰 를 높인다는 점에서도 시장 전반에 긍정적 이다. 현대증권 구경회 연구원은 “장기적으 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 라고 평가했다. 한화증권 심규선 연구원도 “국가 신용

등급 전망의 상향 조정은 장기적으로 환율,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등 국가 리스크를 반영하는 지표에 영향을 준다. 은 행의 규제 문제, 해외 변수 등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는 한국 증시에 충분히 매력적”이 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재테크 플라자 ‘스마트 나침반’ 이벤트=KDB대우증권, 스마트폰 투자정보 애플리케이션인 ‘스마 트 나침반’ 출시. 리서치자료와 금융상품 등의 투자정보 제공. 27일까지 하루에 한번 씩 스마트 나침반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취 합. 우수 의견을 제시한 고객에게 뉴 아이패 드(16G)와 스타벅스 커피 등을 제공.

1.39

8.02 12.52 -2.30

신한BNPP좋은아침분할매수플러스전략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혼합] 신한 (종류A1) BNPP

8.48

11.50

미래에셋스마트분할투자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종류 A

6.83

11.23 -0.95

미래에셋

자료:에프앤가이드

1997년 IMF 외환위기 이전 한국 증시 환경 이 여기 해당된다. 한국은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체질이 개선되고 기관투자가의 주 식보유비중이 늘어났다. 또 특정 업종의 이 익과 주식시장대비 업종 시가총액 비중도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 시장 정보가 효율적 으로 변하고, 개인투자자 비중이 낮아진다 면 과잉반응 현상도 사라질 것이다. 드 본트와 탈러라는 미국 학자는 1926년 에서 82년까지 미국에 상장된 주식을 과거 3년 수익률 순으로 나열했다. 수익률이 높 은 종목 35개와 낮은 종목 35개를 각각 ‘승 자’와 ‘패자’로 이름 붙였다. 그 후 다음 3년 동안 이들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구해 봤 다. 그랬더니 패자 포트폴리오는 3년간 시 장 수익률에 비해 20% 초과수익률을 기록

했다. 승자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시장수 익률보다 5% 낮았다. 한국 증시에도 똑같이 적용해 봤다. 코스 피200 지수에 들어 있는 종목 중에서 과거 3 년간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20개, 하위 20개를 추렸다. 이 승자와 패자 포트폴리오 를 각각 1·2·3년 보유하는 경우로 나눴다. 그 랬더니 1·2·3년 모든 경우에 승자 및 패자 포 트폴리오가 모두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수 익률을 냈다. 특히 패자 포트폴리오 수익률 이 승자 포트폴리오를 크게 앞섰다. 결국 인 간심리는 시장에 과잉 반응하고 군중심리를 통해 증폭되지만, 본질에서 벗어난 주가는 평균으로 되돌아간다는 이치를 보여준다. 한국증시도 점차 성숙하면서 시장의 과 잉반응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 패 자 포트폴리오의 초과 수익률도 줄어들 가 능성이 크다. 이렇게 주식시장에 반영되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간의 심리적 특성 만 알고 있어도 종목을 고르는 데 큰 도움 이 된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원금 비보장형 ELS 수익·손실 확률표

한국 신용등급 전망 상향, 은행주에 호재

9.44 12.99 10.47 12.94

하나UBS변동성포커스분할매매목표전환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종류A 하나UBS

hysohn@joongang.co.kr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이례 현상은 계절 적 이례 현상이다. 월별효과는 특정한 달의 주식수익률이 다른 달의 주식수익률과 차 이가 나고, 이런 차이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증시의 1월 효과는 소형주 중심으로 나타나는데 다른 나라에 서도 비슷하다. 계절적 이례 현상보다 주식시장에서 실 전활용도가 높은 것이 과잉반응현상이다. 실험심리학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예상 하지 못했던 대단한 뉴스에 과잉반응을 한 다’고 주장한다. 주가의 움직임도 투자자 의 심리나 행태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시 장 정보가 부족하고, 개인투자자 비중이 크 고,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주도주 등 유행에 편승하는 투자전략이 보편화된 환경에서 는 과잉반응의 존재 여부가 더 관심을 끈다.

15.01 -2.98

한국투자연속분할매매고편입증권투자신탁 1(주식혼합)(C-W)

뉴스에 과잉반응 심리, 투자에 역이용하라 김정훈의 투자 ABC

E9

재테크 

2012년 4월 4일 수요일

2012년 4월 4일 수요일

판매사

회차 청약기간

기초자산

자산 총액 1조원 이상의 상장사는 15일부터 준법지원인을 둬야 한다. 또 2014년부터는 자산 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사까지 준법 지원인 선임이 의무화된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3일 법무부와 공 동으로 학계와 법조계 실무자가 참여한 ‘상 장회사준법통제기준표준모델제정위원회’ 를 구성해 상장회사 표준 준법 통제 기준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상법 시행령 을 마련하면서 준법지원인 제도의 적용 대 상을 자산 3000억원 이상 상장사로 규정했 다. 하지만 ‘변호사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 난이 일자 지난 1월 이 기준을 자산 5000억 원 이상으로 올렸다. 이번에 나온 표준 준법 통제 기준은 이 보다 한발 더 물러섰다. 준법지원인의 적 용 대상을 자산 5000억원 이상 상장사로 하되, 2013년 말까지는 자산 1조원 이상의 상장사에만 적용키로 유예기간을 둔 것이 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준법지원인을 의 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회사는 기존 287 개사에서 173개사로 줄었다. 그래도 이는 전체 상장사의 약 10%에 해당하는 비율 이다. 이와 함께 변호사와 법대 조교수 이상, 기업 법무 관련 부서 근무경력 10년 이상 (석사학위 소지자는 5년 이상)으로 규정한 준법지원인의 자격은 유지키로 했다. 재계는 준법지원인 의무 고용 기준이 완 화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전국경 제인연합회는 3일 성명을 내고 “법무부와 경제계가 기존 주장에서 한발씩 양보해 대 상 기업 기준을 자산 1조원 이상으로 합의 한 것은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상장회사 표준 준법 통제 기준’의 자세 한 내용은 상장회사협의회 홈페이지(www. klca.or.kr)에서 ‘법률정보→최신 법규’에 서 내려받을 수 있다. 상장회사협의회는 “이번 기준은 자율적 으로 도입을 추진하려는 상장회사들이 곧 바로 채택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 다”고 평가했다. 손해용 기자

엔알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한국거래소는 3일 엔알디에 유상증자결정 철회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했다.

머니 브리핑

joongang.co.kr

투자자별 순매수 구분

(단위:억원, 3일)

거래소

코스닥

은행

328

8

증권

832

4

보험

270

투신

340

외국인

2,553

개인

3,945

손실 발생시 조기상환 원금손실 예상 손실률 확률(%) 확률(%) (%)

대우증권

7101 4/3~5

KOSPI200 / HSCEI

10.00

91.03

8.97

35.08

대우증권

7103 4/3~5

KOSPI200 / HSCEI

10.30

95.00

5.00

49.15

대우증권

7104 4/3~5

금호석유 / 현대백화점

17.10

78.57

21.43

51.36

동양증권

2217 4/3~5

KOSPI200 / SK텔레콤

9.70

84.46

15.54

28.30

동양증권

2218 4/3~5

KOSPI200 / HSCEI

11.50

92.64

7.36

42.28

동양증권

2219 4/3~5

LG화학 / 대한항공

16.20

76.03

23.97

38.08

미래에셋

3510 4/2~6

KSOPI200

8.20

91.63

8.37

31.17

미래에셋

3511 4/2~5

KOSPI200 / HSCEI

10.00

94.81

5.19

50.90

삼성증권 6963 3/30~4/5 현대중공업 / 하나금융지주

15.81

80.05

19.95

40.15

삼성증권 6964 3/30~4/5 삼성SDI / 고려아연

14.61

78.52

21.48

53.34

신한금융

4215 4/3~5

KOSPI200 / HSCEI

7.00

95.99

4.01

57.52

신한금융

4216 4/3~5

KOSPI200 / HSCEI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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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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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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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3 (15시30분 현재)

자료:IBK투자증권 최대수익률 (연리 %)

증시 관련 자금동향 구분 고 객 예 탁 신 용 융 자 대 주 잔 미 수

(단위:백만원)

금액 금 금 고 금

전일대비

18,088,879 5,135,593 36,727 196,336

-132,181 -67,055 -4,354 -1,411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원화 환율

(자료:우리은행, 괄호 안은 전신환)

통화

고객 살 때

고객 팔 때

미국 달러

1141.43 (1132.60)

1102.17 (1111.00)

일본(100엔)

1392.67 (1381.99)

1344.77 (1355.45)

유로

1526.18 (1511.22)

1466.34 (1481.30)

영국 파운드

1833.98 (1816.00)

1762.06 (1780.04)

KOSPI200 / 삼성전자

10.00

88.66

11.34

38.46

우리투자 5825 4/3~5

KOSPI200 / HSCEI

10.30

94.86

5.14

48.75

우리투자 5826 4/3~5

현대중공업 / 호남석유

17.00

74.08

25.92

39.08

중국 위안

19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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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KOSPI200 / HSCEI

10.00

93.93

6.07

42.35

홍콩 달러

147.34

141.58

201 4/3~5

※제시한 확률은 기초자산의 미래 주가가 과거와 비슷하게 움직인다고 가정해 산출한 것입니다. 미래 기업 가치나 경제 상황의 변동 등에 따른 영향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또 과거 주가 흐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확률이 달라질 수 있음에 유의하시 기 바랍니다. 확률은 3월30일 종가로 계산했습니다

*자세한 시세정보는 http://money.joongang.co.kr 40판 제14679호


경제

A15

16 연 160조원 ‘돈 바람’  한국 건설사, 작년 33조원 따냈다 

2012년 4월 4일 수요일

제2 중동 붐 현장을 가다 <상>

2012년 4월 4일 수요일

아랍의 봄’에 놀란 에너지 부국들

이란 핵위기 고조

민심 무마 위해 복지 확대 경쟁

오일머니 봉쇄 걱정

중동의 부국이 다시 한국의 뉴프런티어

정세 리스크에 떠는 중동 부국들

로 떠올랐다.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은 고유가와, ‘아랍의 봄’을 막기 위한 복지정 책 확대로 대형 개발 프로젝트가 줄을 잇 고 있다. 한국 기업에는 제2의 중동 특수 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 (UAE) 의 유력 인사들은 저마다 “이 나라 에 투자해 돈을 벌어가라”고 말한다. ‘알라 신의 축복이 석유가 돼 강을 이룬다’는 이 들 지역을 둘러봤다. 아부다비 소와섬에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클리블랜드 클리닉 현장.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이 병원은 해외로 빠져나가는 의료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건설되고 있 다. UAE에서는 매년 수천 명이 유럽·미국 등으로 의료관광을 떠난다. 수천만원대의 이 비용은 전액 정부가 부담한다.

사우디·카타르UAE 3개국 병원·학교·주택 ‘초대형 특수’ 한국 수주액 2년 새 3배로 늘어 IT·물류도 경쟁력  또 다른 기회

사우디카타르UAE의 복지제도 -의료비 무료(카타르는 외국인도 무료) -교육비 무료(UAE는 외국인도 대학 학부 무료) -결혼 때 2100만원 지급(UAE) -결혼 때 땅800 지급(카타르) -1인당 수천만원씩 의료 관광(UAE) -해외 대학 분교 유치

제14679호 40판

지난달 10일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 다비의 소와섬. 한적한 섬의 한복판에 거대 한 건물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아부다비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소와섬 프로젝트 의 핵심인 클리블랜드 클리닉 사업이다. 현 지에서는 ‘7성 호텔급 병원’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병원은 1인 1병실에 가족 대기실까지 갖춘 호텔급으로 꾸며진다. 중환 자실을 포함해 병실은 364개 뿐이다. 대리석 하나에 우리 돈 2000만원이 넘는다. 시공을 맡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김현준 상무는 “해외 의료관광 수요를 국내로 흡수 하기 위해 UAE 정부는 이 병원을 짓고 있 다”고 설명했다. UAE에서는 해마다 수천 명 이 정부의 지원금으로 해외 의료관광을 떠 난다. 한국에도 지난해 6명이 왔다. 이들은 온 가족과 함께 수천 만원씩 쓰면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다. 에너지를 수출해 번 돈으로 국민에게 최고의 복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카타르에서도 국립병원을 확장한 ‘의료 타 운’ 하마드 메디컬 시티 건설 사업이 한창이 다. 카타르인 뿐 아니라 외국인까지 거의 공 짜로 진료받을 수 있는 일류 병원이다. 역시 한국기업인 현대건설이 짓고 있다.

걸프 에너지부국들이 오일 머니를 바탕으 로 복지 드라이브를 걸면서, 한국 기업들은 ‘중동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들은 중동에서 295 억 달러(33조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이 중 사우디가 166억 달러, UAE가 21억 달 러, 카타르가 14억 달러 규모다. 2009년 사우 디에서 72억 달러, UAE에서 15억 달러, 카타 르에서 3억 달러를 수주한 것에 비해 2배 이 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사우디에서는 지난해 건설 물량 중 20% 이상을 한국 기업이 수주 하면서 “한국 기업끼리 출혈 경쟁을 해 한국 의 국부가 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걸프지역의 연간 건설 발주 액은 약 1400억 달러(160조원)로 알려져 있 다. 현대건설 김동욱 부장은 “유럽 건설사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돌발 상황이 터지 면 24시간 안에 해결하는 부지런함 때문에 한국 기업의 수주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의 국민들은 결혼만 해도 수당을 받는다. 카타르에서는 결혼한 부부에게 도 하 시내 땅 800를 지급한다. 이 곳의 부동 산 가치는 하루 100달러에 이르는 도하 시내 민박비용이 잘 말해준다. UAE는 결혼 즉시

아부다비=고(故) 김태성 기자

7만 디르함(약 2100만원)을 지급하고, 매년 3000디르함을 결혼 유지 수당으로 준다. 교육도 무료다. 해외 대학 학비까지 모두 지원한다. UAE에서는 외국인도 학점 3.0 이상이면 수업료·책 등이 무료다. 한 발 더 나아가 이들은 미국의 유명 대학의 분교를 유치하기도 한다. UAE에는 이미 뉴욕대· 보스턴대·소르본대(프랑스) 등 해외 유명 대학의 분교가 있다. 카타르는 모자 왕비가 운영하는 카타르재단을 통해 해외 대학 타 운을 만들었다. 코넬·조지타운·노스웨스턴 등 유명 대학들이 타운에 입주해 있다. 일 자리 문제도 없다. 사우디에서는 모든 사업 장에서 자국민을 10% 이상 고용해야 한다. 걸프 부국들의 요즘 화두는 ‘석유 이후’ 다. 카타르는 “두바이를 잡겠다”며 허브로 서의 인프라 확충에 한창이다. 카타르 항공 은 수백 대의 최신 항공기를 구입한다. 2022 년 월드컵 공사도 한창이다. 사우디는 서부 홍해 연안지역에 킹압둘라경제도시, 메디 나지식경제도시 등 2개의 스마트 도시를 건 설한다. IT 강국인 한국에 또 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 아부다비·젯다·도하=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중동 지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정세 리 스크(political risk)’다. 지난해 봄부터 아랍을 강타한 민주화 열기는 걸프 부국의 군주들을 긴장시켰다. 아부다비 왕세자 비서실과 싱크탱크 역 할을 겸하고 있는 에미리트전략연구센터 (ECSSR)의 자말 사나드 알수와이디(사진) 소장은 ‘아랍의 봄’에 대한 견해를 묻자 화 를 냈다. “의·식·주는 물론, 해외유학·관광 의료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통치자가 보장해 주는데 무슨 반정부 감정이 있겠느 냐”는 논리였다. 하지만 ‘아픈 곳을 건드렸 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는 지난해 소규 모 소요가 일어났다. 일부 현지 주재원 사 이에서는 “사우디 정부의 적극적인 건설 투 자는 낙후된 서부 지역 주민에 대한 보상 성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바레인에서도 산발적인 민주화 시위가 있었다. 이 때문에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사우디·UAE· 카타르·쿠웨이트·오만·바레인) 군주들은 저마다 다양한 복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돈으로 민주화 요구를 막는다’는 논리다. 하지만 이란 핵 문제는 걸프 지역 부국들 에서 풀리지 않는 숙제다. 그중에서도 투자 자들이 몰리는 두바이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두바이에는 이란 기업 8000곳과 이란 인 4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란의 중계무역 을 상당수 담당하는 곳이기도 하다. 호르무 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수출될 수 있는 석유 는 아부다비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절반 정 도다. 오윤영 두바이 주재 영사는 “전쟁이 나 는 순간 두바이 경기는 또다시 바닥을 칠 것” 이라고 우려했다. 두바이=이현택 기자


A16 전면광고

2012년 4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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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 Global 국제 B1, B2Biz B3, B4, B5, B6 국수의 신 B10 뉴스클립 B11

2012년 4월 4일 수요일

한·미·일 이지스함 12척, 북 광명성 3호 그물망 감시

‘신의 방패들’ 한반도 집결

세종대왕·율곡함 서·남해로 미 5 ~ 6척, 일 4척도 투입 로켓 궤도 이탈하면 요격 12~16일로 예고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를 앞두고 한·미·일 해군에 비상이 걸렸다. 3 국 해군은 궤도 추적과 낙하물 요격을 위해 ‘신의 방패’로 불리는 최신예 이지스함을 한

반도 부근 해역으로 이동 중이거나 이미 작 전배치했다. 3국이 이지스함을 한꺼번에 동원한 것은 로켓 발사순간 포착과 궤도추적, 궤도 이탈 시 요격 등을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해서다. 신 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이지스함은 1000㎞ 이내 모든 비행체의 움직임을 3차원 으로 구현할 수 있는 SPY-1 레이더를 장착 하고 있다”며 “육군이나 공군이 운용하는 레 이더보다 성능이 우수한 데다 동시에 요격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 1 호인 세종대왕함을 서해상 변산반도 인근 해

“미국과는 제로섬 경쟁 중국이 결국 이길 것” 국제사회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에서 결국 중국이 승리할 것이라 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자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 면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왕지쓰(王緝思·사 진) 원장은 최근 발표한 ‘미·중 간 전략적 불 신 해결 방안’이라는 논문에서 “미국과 중국 의 경쟁은 제로섬(zero-sum) 게임”이며 “중 국 지도부는 미국의 경제와 정치가 계속 삐 걱거릴 경우 결국 중국이 승자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지쓰가 중국 공산당과 외교부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영

향력 있는 외교학자인 만큼 그의 이런 주장 은 국제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왕지쓰는 이번 논문을 브루킹스연구소 에서 중국센터장을 맡고 있는 케네스 리버설 과 공동으로 펴냈다. 왕지쓰는 논문에서 “미 국은 더 이상 놀라운 국가가 아니며 신뢰할 만한 나라도 아니다”며 “이에 따라 중국 지 도부는 이런 미국에 대해 평가절하하고 있 다”고 밝혔다. 또 “경제와 군사 분야에서 중 국의 자신감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양국 간 국력 차이는 2003년 미국이 일으킨 이라크전 이후 좁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에 배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의 로켓 발사 순간과 1단계 추진체 낙하지점 포착, 궤도추적 등을 위해서다. 세종대왕함은 2009년 북한이 함경북도 무수단리에서 대포 동 2호를 발사할 때 그 궤도를 제일 먼저 포 착한 바 있다. 또 지난해 6월 배치된 율곡 이 이함은 제주도 남방 해상에서 세종대왕함과 공조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미 해군은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7함대 소속 이지스함 7척 중 5~6척을 서해 와 오키나와, 필리핀 근해에 분산 배치할 것 으로 알려졌다. 이 배엔 궤도를 이탈해 육지

로 떨어지는 로켓을 요격하기 위해 SM-3 미 사일이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국 은 하와이 진주만에 정박 중이던 해상 이동 식 레이더 SBX-1도 지난달 말 오키나와 쪽 으로 출항시켰다. SBX-1은 최대 탐지거리가 2000㎞로 이지스함 탐지능력의 배에 달한다. 북한의 발사 참관 요청을 거부한 일본은 공 고(7600t)급 이지스함 4척모두를 이미 작전에 투입했다. 일본은 오키나와 인근에 2척, 동해 에 1척, 도쿄만에 1척을 배치했다.

그는 조만간 중국 경제가 미국을 대신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와 관련, ‘중국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되는데 몇십 년(how many decades)이 아닌 몇 년(how many years)이 필요한가’가 국제 사회에서의 화두”라며 “중국의 성장은 1997 년 아시아 금융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에 아랑곳없이 지속됐으며 2008년 베이 징 올림픽,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등이 발판 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왕지쓰는 중 국의 부상을 우려한 미국이 중국의 고급 정 보를 빼내기 위해 적극적인 첩보활동을 벌 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역사의 잘못 된 편에 서 있으며 중국의 ‘도광양회(韜光養 晦: 빛을 감추고 힘을 기르며 기다린다)’ 시

대도 끝났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논 문 공저자인 리버설은 “그의 미국에 대한 평 가는 중국의 특별한 목적을 드러낸 것”이라 고 지적했다. 앞서 리버설은 지난주 중국 칭 화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양국이 15년 안 에 적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고 말했다. ◆왕지쓰=중국 굴지의 국제문제 전문가. 1993~2005년엔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장을 역임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이 중앙당교(黨校) 교장을 맡고 있던 2001년 5월 당교 국제전략연구소장에 발탁돼 5년간 일했다. 이 때문에 후 주석의 외교안보 브레 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병준 기자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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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국제 국제

2012년 4월 4일 수요일  2012년 4월 4일 수요일

보시라이 실각 불똥  중국 권력 교체 일정 바뀌나

후진타오, 군사위 주석직 최소 2년은 더 유지할 듯 중국어 포털 ‘밍징왕’ 보도

시진핑, 국가주석총서기만 승계

월 국가주석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2004년 9 월까지 당 군사위 주석직을 유지했다. 이렇 게 되면 시진핑 부주석이 올가을 당 총서기 에 선출되고 내년 3월 국가주석이 되더라도 2015년 이전에는 중국의 실질적인 권력을 후 주석이 막후에서 행사할 것이란 전망이 가 능해진다. 시진핑이 명실상부하게 중국의 최 고 권력을 행사하는 시점이 그만큼 늦춰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밍징왕에 따르면 왕리쥔 (王立軍) 충칭 부시장이 2월 6일 미국 영사 관에 망명을 기도한 이후 중국 군부에서 실 제로 군 간부를 대상으로 “당 중앙, 당 중앙 군사위, 후진타오 주석의 지휘를 확고하게 따르자”는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쉬차이허우(徐才厚) 군사위 부주석 등 군 간부들은 최근 “당 총서기인 후진타오 군사위 주석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궈보슝(郭伯雄) 군 사위 부주석도 지방 시찰에서 “군대가 사회와 정치 안정 유 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올가 을 당대회에서 총서기직을 후임자인 시진핑 (習近平) 국가부주석에게 물려주더라도 실 질적인 권력인 군사위원회 주석직을 최소 2 년간 내놓지 않고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 왔다. 보시라이(薄熙來) 충칭(重慶)시 당서 기의 지난달 실각 사건에 따른 정치적 혼란 을 수습하고 당 내부의 단결과 안정을 강화 한다는 것이 명분이다. 군사위 주석은 220 만 명의 중국 인민해방군을 통솔하는 군 총사령관에 해당하는 막강한 자리다. 미국에 서버를 둔 보쉰왕(博訊網)은 2일 중국어 포털 사이트 밍징왕(明鏡網)을 인용 해 이같이 보도했다. 밍징왕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해 후 주석이 보 시라이 사건을 계기로 전임 자인 장쩌민(江澤民) 전 국 가주석의 전례를 따를 가능 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후진타오 시진핑 장 전 주석은 2002년 3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난징학살 망언에 뿔났나  리커창, 방일 취소 <중국 상무부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상무부총리의 일본 방문 계획이 취소됐다고 홍콩의 명보(明報) 가 중국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3일 보 도했다. 중국 정부는 2월 리 부총리가 4월 중 중국과 일본 수교 40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보도에 따르면 리 부총리의 방일 취소 는 2월 가와무라 다카시(河村隆之) 나고야 (名古屋) 시장의 ‘난징(南京) 대학살’ 관 련 발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4679호 40판

가와무라 시장은 당시 나고야 시청을 방문 한 중국 공산당 난징시 위원회의 류즈웨이 (劉志偉) 상무위원 등과의 회담에서 “일 본군의 일반적인 전투행위는 있었지만 난 징 대학살 사건은 없었던 게 아닌지 (모르 겠다)”고 발언했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중·일 우호관계를 고 려해 류옌둥(劉延東) 국무위원이 일본을 방 문토록 할 계획이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자동차 겸용 비행기 미국 테라푸지아사가 만든 비행 자동차 ‘트랜지션’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플래츠버그 국제공항 인근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좌석 2개에 4개의 바퀴가 달린 트랜지션은 시험비행에서 420m 상공을 8 분간 날았다(큰 사진). 도로를 달릴 때는 양 날개를 접는다(작은 사진). 비행 시 시속 185, 주행 시 시속 105의 속 도를 낼 수 있다. 운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면허와 경비행기 면허 둘 다 필요하다. 이르면 내년 중 일반인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예상 판매가는 27만9000달러(약 3억1300만원)로 알려졌다.

[Terragugia.com AP=연합뉴스]

오자와에 막힌 노다, 야당과 증세 동맹 추진 오자와계 29명 당직 사퇴 강수 자민당선 “총선 실시하면 협력”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정치 생명을 걸었다”며 추진 중인 소비세 인상 문 제로 일본 정치권이 소용돌이에 빠져들고 있 다. 적이 누군지, 아군이 누군지 구별할 수 없 는 대혼돈이다. 노다 총리, ‘반(反)증세’로 당내에서 노다를 위협하는 오자와 이치로 (小澤一郞) 전 민주당 대표, 중의원 해산을 이끌어 내 정권을 조기에 탈환하려는 야당 자민당의 세 개의 세력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노다 총리가 소비세 법안 처리를 위해 제1야당인 자민당의 손을 잡는 ‘희대의 승부 수’를 던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혼란은 노다 총리가 지난해 8월 취임 이 후 줄곧 다듬어 온 소비세 인상 법안을 지 난달 30일 의회에 제출하면서 증폭됐다. 현재 5%인 소비세를 2014년 4월에 8%로, 2015년 10월엔 10%로 올리는 게 골자다. 선 진국 가운데 최악인 국가 부채 문제를 바로

잡고 사회보장제도를 뜯어고치기 위해선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노다 총리의 신념이 투영됐다. 노다는 6월 말로 예정된 국회 회 기 내에 법안을 처리할 작정이다. “증세는 세금을 올리지 않겠다고 약속한 2009년 총선 공약 위반”이라며 반대 입장 을 분명히 해 온 오자와 그룹은 법안이 제 출되자 곧바로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29명 의 오자와계 의원이 2일 당직에서 물러나겠 다는 집단사표를 제출했고, 이들 중 한 명 은 탈당을 선언했다. 이 와중에 연립정권에 참여했던 국민신당의 가메이 시즈카(龜井 靜香) 대표도 소속 의원 한 명과 함께 연립 이탈을 선언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민주당을 포함한 연립여당의 중의원 의 석수는 과반(240석)보다 59명 많은 299명, 오자와계에서 반대표가 60표만 나와도 법 안의 중의원 처리는 물 건너간다. 예전에 비 해 파워가 줄긴 했지만 최대 파벌인 오자와 계 모임에 출석하는 중의원 수는 80명을 웃 돌아 노다에겐 쉽지 않은 싸움이다. 우여곡 절 끝에 법안이 중의원을 통과해도 야당이

과반수인 참의원의 벽이 노다의 앞을 또 가 로막고 있다. 이런 정치지형 때문에 노다 총리가 결국 자민당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끊이지 않는다. 노다 총리와 자민당 다니가 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총재의 2월 말 극비 회동설, 사실로 확인된 노다의 오른팔 오카 다 가쓰야(岡田克也) 부총리와 자민당 수 뇌부의 물밑 접촉이 모두 같은 맥락이다. 여 당 시절 소비세 증세를 내걸었던 자민당은 “협조를 받으려면 먼저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하라”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법안이 제출되고 민주당 집안 싸 움이 가열되자 “노다 총리가 오자와와 결 별하고, 총선 실시 시기만 명확히 제시하 면 법안 처리에 협조할 수 있다”(이시하라 노부테루 간사장)며 입장이 유연해졌다. 이 같은 제안에 노다 총리와 민주당 수뇌부는 일단 “털끝만큼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종합

2012년 4월 4일 수요일

 2012년 4월 4일 수요일

E7 B3

비즈니스

다 마신 우유팩 윗부분 누르니 플라스틱 마개가 똑 떨어졌다 독일 식음료 기술박람회 테트라팩, 분리수거 불편 없애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현대건설 기술개발원 풍동 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공기 흐름을 연구하고 있다. 바람이 잘 통하도록 건물을 배치해 열섬현상을 막기 위해서다.

안성식 기자

2020년 에너지 제로 아파트 만든다 ⑥ 현대건설끝

연료전지 쓴 165㎡ 아파트 가스전기 연 103만원 절약 태양광 조명 이용한 그늘막 빗물 모아 생태연못 만들어

지난해 9월 입주한 서울 반포동 반 포힐스테이트 단지엔 태양광과 풍 력발전 설비가 있다. 옥탑 조형물 위 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이 하루 297 ㎾h의 전기를 생산해 각 세대에 공 급한다. 세대당 연간 7만8000원, 전 체(397세대)로는 약 3000만원의 전 기료를 아낄 수 있다. 단지 내 소형 풍력발전기 2대가 생산하는 전력 (하루 5.6㎾h, 연간 2000㎾h)은 단 지 내 조명에 쓰인다. 태양광·풍력·지열 등 신재생에너 지를 이용한 ‘탄소 저감형’ 힐스테 이트 아파트 단지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이 미래 5대 핵심 상 품으로 꼽는 ‘그린홈’ 기술 개발에 따른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중 앙일보 그린 랭킹에서 종합 3위, 건 설 및 기타 산업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은 “과거 주택시장에서 ‘살기 편한 집’과 ‘브 랜드 구축’을 표방했다면 이제는 단 연 ‘그린’이 화두”라고 말한다. 자 동차처럼 주택시장에서도 에너지

효율이 얼마인지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는 뜻이다. 정 사장은 “정부도 친환경 주택 공급 정책을 펼치면서 이제 친환경 건축은 선택이 아닌 필 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지열과 연 료전지 시스템 기술도 아파트에 적 용하고 있다. 김포 고촌 힐스테이트 의 경우, 땅속에 묻어놓은 열교환 파이프를 이용해 커뮤니티센터 냉 난방을 한다. 겨울엔 따뜻한 지열을 흡수해서 난방하고, 여름에는 차가 운 땅속으로 실내의 더운 열을 버리 는 원리를 이용했다. 북한산 힐스테 이트 3차는 가정 내 보일러 대신 연 료전지 시스템을 설치했다. 공기 내 산소와 가스 내 수소가 결합해 물 이 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전기와 열 을 활용하는 발전시스템이다. 165㎡ (50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연간 약 103만원의 요금(가스+전기)을 줄일 수 있다. 아파트 단지 내 편의시설 과 조경도 환경 친화적으로 바꿨다. 빗물을 모아 만든 생태연못(김포 고 촌, 삼성동), 태양광 조명을 이용한

그늘막(반포, 영종, 북한산 3차), 직 접 친환경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놀이터(반포) 등이 그 예다. 그린홈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지 만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입주를 앞둔 인천 검단 힐스테이트에 설치 될 ‘에너지클락’이 그 예다. 차량 속 도계처럼 전체 전력과 전등량, 콘센 트 전력량, 가스·수도 사용량을 1~2 초 안에 바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손쉽게 기기별·시기별 에너지 사용 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게 된다. 지난해 현대건설이 개발한 ‘통합 에너지절감(TEEM) 시스템’은 더 똑 똑하다. 입주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전자동 운전제어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실내 공기 질도 쾌적하게 유 지해준다. 세대당 연간 40만원의 에 너지 비용을 아끼게 된다. 이 회사 연 구개발본부 고위 관계자는 “2020년 까지 에너지 사용량이 0인 ‘제로 에 너지 하우스’를 만든다는 목표로 친 환경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지난달 30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제6회 국제 식음료 기술박람회’ 전시장. 스웨덴의 식음료 포장재·설 비 업체 ‘테트라팩’의 전시관에 들 른 관람객이 물었다. “이 종이팩의 특성이 무엇입니까.” “여기 점선 부분을 누르면 플라 스틱 마개와 그 언저리가 종이팩에 서 똑 떨어집니다. 분리수거를 쉽게 하려는 거지요.”(테트라팩 직원) ‘TEA ST(Tetra Evero Aseptic Separable Top)’라 불리는 이 제 품은 테트라팩이 종이팩의 재활용 률을 높이기 위해 고안한 것. 상당 수 나라에서 우유·주스팩에 붙은 플라스틱 마개를 따로 떼어 분리 수거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종 이팩 재활용률이 20%에 머물고 있 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개발한 신제 품이다. 최첨단 식품 가공·포장 기술이 한 자리에 모인 올해 식음료 기술박람 회는 이렇게 ‘친환경’이 화두였다. 3 년마다 열리는 박람회에 참석한 40 여 개국 1000여 업체는 대부분 에너 지 소모를 줄이는 식품 가공기술과 재활용률을 높여주는 포장재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테트라펙은 전시회에 ‘그린 캡 (GC·Green Cap)’이란 우유·주스 팩용 친환경 마개도 내놨다. 분해가

잘 되지 않는 플라스틱 대신 사탕 수수에서 뽑아낸 식물성 소재로 만 들었다.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의 브라질 공장에서 지난해 6월부터 우유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테트라팩의 데니스 욘슨 최고경 영자(CEO)는 “세계 소비자들이 갈 수록 친환경 포장을 한 제품을 많 이 찾고 있어 식음료 회사들이 친환 경 포장재 사용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친환경 쪽으로 의 포장재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테트라팩은 2020년까지 종이팩 재활용 비율을 현재의 두 배인 40%로 끌어올린다 는 목표를 세워놓았다. 마개 언저리 가 쉽게 분리되는 ‘TEA ST’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개발한 제 품이다. 테트라팩은 한편으로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대 표적인 게 종이팩의 고온 멸균 과정 을 대체할 ‘전자빔(eBeam) 공정’ 이다.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이 공정 은 에너지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량 을 크게 줄여 생산비용을 30%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되는 신기술이다. 3~4년 내 상용화될 것으로 테트라 팩은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각종 친환경 기술 개발에 매년 매 출액의 4%가량을 투자한다. 이 회 사의 지난해 전 세계 매출은 16조 원에 이른다. 쾰른=전형철 기자 saram@joongang.co.kr

지난달 27일 독일 쾰른 국제 식음료 기술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테트라팩의 친 환경 포장재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테트라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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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B4 비즈니스

4월 4일 수요일 2012년2012년 4월 4일 수요일

‘죽음의 계곡’ 건넌 돈 사냥꾼 <Valley of Death>

작년 98억 달러 벌어들였다

25억 달러 칼 아이칸 아이칸캐피털 회장

39억 달러 21억 달러

희비 엇갈린 미국 헤지펀드 스타들

레이먼드 달리오

제임스 사이먼

브리지워터 회장

르네상스테크 회장

7억 달러

6억 달러

케네스 그리핀

스티븐 코언

시타델 회장

SAC캐피털 회장

헤지펀드 매니저들 사이에서 지난해는 ‘죽음 의 계곡(Valley of Death)’으로 통한다. 투자 성적표가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나 빴다. 헤지펀드 리서치회사인 유레카헤지와 투자전문지인 AR매거진은 “평균 10% 정도 손해봤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치일 뿐이다. 치명상에 가까운 부상을 입 은 매니저도 있다. 바로 존 폴슨(57) 폴슨앤컴 퍼니 회장이다. 그는 원금의 57%를 까먹었다. 폴슨이 누구인가. 헤지펀드 세계의 수퍼 스 타였다. 한 해 전인 2010년 성과 보수 등으로 모두 50억 달러(약 5조6000억원)를 챙긴 인물 이다. 2007년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 택담보대출) 사태를 예측해 200억 달러(약 22 조4000억원)를 벌어 투자자들과 나눠 갖기도 했다. 반면에 레이먼드 달리오(63) 브리지워터 회장은 그 계곡을 무사히 지났을 뿐만 아니라

폴슨, 작년 한 해만 원금 57% 까먹어 달리오, 미 국채 투자로 39억 달러 수익 아이칸은 잇단 M&A로 25억 달러 챙겨 적잖은 전리품까지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유 레카헤지 등에 따르면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의 지난해 수익률은 16%. 달리오 회장은 39억 달러를 챙겼다. 그 결과 그는 글로벌 수익 랭 킹 1위에 올랐다. 달리오의 비결은 미 국채 투자였다. 그는 미 재무부 채권 값이 오른다는 데 베팅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PIMCO)의 빌 그로스나 존 폴슨과 정반대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극 히 상식적인 판단을 내렸다. 미국의 나라 살림 이 어려워져 채권을 많이 찍어내면 값이 떨어 질 것으로 봤다. 반면에 달리오는 “미국만 재정 이 불안한 게 아니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이런 때 미 국채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봤다. 시장은 달리오 편을 들어줬다. 유럽 재정위 기가 더욱 나빠지면서 돈이 안전 자산(미 국 채)으로 쏠렸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

회(FRB) 의장도 달리오를 거들고 나섰다. 그 는 단기 채권을 팔고 장기 채권을 사는 트위스 트 작전을 펼쳤다. 덕분에 달리오가 보유한 장 기 국채 값이 올랐다. 또 다른 생존자는 바로 ‘기업 사냥꾼’ 칼 아 이칸(76) 아이칸캐피털매니지먼트 회장이다. 이 회사는 34%의 수익률을 올렸고 아이칸은 25억 달러의 소득을 챙겼다. 그는 달리오에 이 어 2위를 차지했다. 수익률은 더 높았지만 자 산운용 규모가 더 작고 성과 보수도 덜 챙긴 때문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헤지펀드 매니 저들은 투자자들과 계약을 맺고 투자 원금의 4~7%를 운용보수로, 투자 수익의 10~30%를 성과 보수로 챙긴다. 여기에다 개인 투자분이 낳은 수익이 더해져 한 해 소득이 결정된다. 아이칸은 지난해 주특기인 ‘기업 사냥’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천연가스회사인 엘파소, 이 동전화 메이커인 모토로라, 에너지회사인 체 사피크 등의 지분을 사들인 뒤 이사 자리를 차 지했다. 곧바로 경영자들을 압박했다. 회사를 구조조정해 팔도록 했다. 대성공이었다. 엘파 소 등의 인수합병(M&A)이 지난해 줄줄이 성 사됐다. 랭킹 3위엔 제임스 사이먼(74) 르네상 스테크놀로지 회장이 올랐다. 그는 21억 달러 를 벌었다. 그는 2008~2009년 엄청난 손실을 입 었다. 일부 투자자들이 펀드 운용에서 손을 떼 라고 요구할 정도였다. 결과론이지만 다행히 그 는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지난해 34% 수익을 올렸다. 운용 자금의 80%로 미국과 해외 주식 을 사들였고 20%는 공매도한 게 주효했다. 이들 외에 케네스 그리핀(44) 시타델 회장 이 주식전환사채에너지를 주로 사들여 수익 률 22%를 기록해 7억 달러를 벌었다. 또 스티 븐 코언(55) SAC캐피털어드바이저스 회장은 에너지유통기술 주에 투자해 8% 정도 수익 을 냈다. 그는 5억8500만 달러를 손에 쥐어 글 로벌 랭킹 5위에 올랐다. 유레카헤지는 “지난해 매니저 상위 25명 이 챙긴 돈은 모두 144억 달러(약 16조1280억 원) 정도”라며 “이는 2010년 220억 달러보다 34.5% 정도 줄어든 액수”라고 설명했다. 존 폴슨은 25명 안에 들지 못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미국 큰손들 경매로 주택 사재기 집값 최고가 대비 30% 이상 폭락 금리도 바닥, 새 투자 대상 떠올라 돈 대겠다는 사모펀드들 줄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에 사는 앨런 흐라딕은 요즘 하루 20곳 이상 빈집을 돈다. 집집마다 부서진 부엌 수납장이며 사라진 지 붕 타일을 꼼꼼히 체크한다. 너덜너덜해진 거 실 카펫과 구멍난 침실 벽을 수리하는 데 필 요한 견적도 뽑아 아이패드로 본사 데이터베 이스에 입력한다. 그가 매일 보러 다니는 집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에 압류된 것들이 다. 그가 일하는 ‘웨이포인트’라는 회사에선 흐라딕이 입력한 자료를 바탕으로 경매에 나 온 집을 얼마에 입찰할 것인지 정한다. 웨이포인트는 2008년 이후 이런 식으로 1200여 채의 경매 주택을 사들였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자신이 붙은 웨이포인트는 올해 안 에 1만~1만5000채를 더 사들일 예정이다. 웨이 포인트의 사업성을 보고 돈을 대겠다는 사모 투자펀드(PEF)도 줄을 섰다. 연초 웨이포인트 는 실리콘밸리의 PEF인 GI파트너스와 4억 달 러 투자계약을 맺었다. 그 외에도 콜로니캐피 털, GTIS파트너스, 오크트리캐피털 등 PEF가 앞다퉈 경매 주택 매입에 나서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과거 압류주택 매입은 주로 개인이나 소액투 자자의 몫이었다. 압류된 지 오래된 집은 손볼 곳이 많은 데다 적당한 가격 책정도 쉽지 않아 대량으로 사들여 관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 다. 그러나 주택가격이 최고가 대비 30% 이상 제14679호 40판

곤두박질한 데다 금리가 바닥을 기자 경매 주 택이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부상했다. 흐라딕 처럼 압류 주택 감정 전문가도 늘었다. 여기다 아이패드와 무선인터넷은 수십㎞ 떨어진 본사 에 앉아서도 압류 주택의 상태나 보수에 필요 한 견적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해줬다. 그 덕 에 한꺼번에 수천 채씩 압류 주택을 사들이는 ‘큰손’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금융회사도 오랫동안 붙들고 있었던 압류 주택 처분에 나서고 있다. 국유화된 주택담보 대출 전문회사 프레디맥과 페니매이는 지난 2 월 애틀랜타·시카고·로스앤젤레스(LA) 등 8 개 대도시 지역의 압류주택 2500채를 시범적 으로 처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역 시 압류된 주택에 사는 원주인이 집을 팔아 빚을 청산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했 다. 이 때문에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게 웨이포 인트의 계산이다. 더욱이 집값 급락을 부채질 한 악성 압류 주택 매물이 소화되고 나면 집 값도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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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즈니스

4월 4일 2012년 4월수요일 4일 수요일 2012년

맥도날드 햄버거 오토바이 배달에 깜짝 놀랐다 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대표 “전 세계 맥도날드에 지금 한국맥도날드 배우 기 바람이 불고 있다.” 션 뉴튼(45)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이런 말 을 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서울 관훈동 한국 맥도날드 사옥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 고 “한국맥도날드는 신개념 서비스와 인테리 어를 선보여 최근 7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 을 했다”며 “그 비결을 배우러 맥도날드 본사 와 각국 법인의 최고위급 임원들까지 줄줄이 한국을 다녀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미국 본사의 돈 톰슨(48) 최고운영 책임자(COO)가 한국을 방문한 게 대표적인 예다. 그는 오는 7월 본사 최고경영자(CEO)에 오르기로 낙점된 인물. 톰슨은 당시 서울·대 구 등 전국의 9개 매장을 돌아봤다. 톰슨은 특 히 미국엔 없는, ‘배달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최근 7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 전 세계 맥도날드 지금 한국 열공 중 호주·남아공 임원 50명 한국 찾아 “인테리어, 새 음료수 기계 인상적” 국맥도날드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데 관심을 가졌다. 대구에선 배달 오토바이를 직접 타보 기까지 했다. 그 뒤 “한국의 서비스를 배우라” 고 각국에 전달했기 때문에 지난해에만 호주· 남아공 등 각국 50여 명의 임원이 한국을 찾 았다. 디자인의 나라 프랑스 맥도날드도 올해 초 한국을 찾았다. ‘베버리지 셀(beverage cell)’ 이라는, 한국에서 고안한 음료수 공급 기기를 보기 위해서다. 탄산음료·커피·디저트를 한 대 의 기계에서 뽑아낼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프랑스 맥도날드 측은 “공간 이용 효율을 획 기적으로 높인 디자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뉴튼 대표는 “한국에서 앞선 서비스와 디 자인을 내놓게 된 건 한국 소비자들이 끊임 없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말 했다. ‘더 나은 것’을 찾는 소비자들 눈높이 에 맞추다 보니 한국맥도날드가 전 세계 맥

전 세계 맥도날드, 한국에서 이런 것 배워간다 한국법인이 직접 운영하는 배달 서비스 체계 새 매장 낼 때마다 바뀌는 최신 트렌드 인테리어 탄산음료·커피를 한꺼번에 뽑아내는 음료 공급대 주유소와 협업하는 드라이브 스루(차를 탄 채 주문)

도날드의 모범 사례(best practice)가 됐다 는 설명이다. 그는 또 “앞으로 매장 수를 공격적으로 늘 릴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262개 인 매장을 2015년까지 500개로 확충한다는 계 획이다. 특히 직영점보다 가맹점을 많이 늘리 기로 했다. 현재는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가 맹점 비율은 10%가 채 되지 않지만, 2015년에 는 이를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뉴 튼 대표는 “맥도날드는 매장당 50명 정도를 고용한다”며 “매장이 500개가 되면 이에 따라 한국 내에 일자리 약 1만2000개가 더 생기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맥도날드의 확장은 단지 일자리 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맥도날드의 최고위 임 원이 될 기회를 더 많은 사람에게 부여한다 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 자신, 고교를 졸업한 1985년 호주 맥도날드의 점원으로 들 어가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대학은 맥 도날드에 다니면서 회사의 지원을 받아 마쳤 다. 뉴튼은 “55년 맥도날드가 세워진 이래 본 사 CEO를 지낸 7명 중 6명이 점원 출신”이라 며 “맥도날드는 이렇게 모든 이에게 기회를 주 고, 인재인지 아닌지 현장에서 평가를 해 최고 임원으로 키우는 전통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 다. 그는 99년 호주에서 임원이 됐고, 한국 대 표로는 2010년 부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에서 ‘가격파괴 시리 즈’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상하이 스파이스 치킨버거 세트’ 값을 사 실상 내렸다. 5200원인 세트 메뉴를 종전에는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만 4100원에 팔았으 나, 지금은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 지 4100원에 판다. 사실상 하루 종일 가격인하 를 한 것이다. 일단 이달 22일까지 이렇게 하기 로 했다. 그 뒤엔 상하이 대신 다른 가격파괴 세트메뉴를 내놓아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 보겠다.” 위문희 기자

션 뉴튼 한국맥도날드 대표는 점원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임원이 됐다. 그는 “매일 점심을 맥도날드에서 해결한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맥도날드]

moonbright@joongang.co.kr

홍석우 “일자리 위해 국내 투자 늘려 달라” 허창수 “경쟁력 뒤지지 않게 여건 만들어야 지경부 장관-전경련 회장 ‘장군멍군’ “대기업들이 해외 투자만 하지 말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투자를 늘려 달라.”(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미국 정부는 GE 등의 공장을 국내로 ‘유 턴’시키기 위해 상당한 인센티브를 준다고 한 다. 국내에 남더라도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 록 여건을 만들어 달라.”(허창수 전국경제인 연합회 회장) 3일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만났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사 퇴로 생긴 동반성장 정책의 공백을 메우기 위 해 만든 자리다. 기업 주무부처 장관이 나서면 서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졌다. 하지만 30여 분간의 대화에서 대기업 투자, 동반성장지수 등 구체적 사안을 놓고는 양측의 ‘장군’ ‘멍 군’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홍 장관은 “정치권을 중심으 로 확산되고 있는 과도한 반기업 정서는 우려 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이는 무분별한 골 목상권 진출 등으로 대기업이 자초한 측면도 있는 만큼 골목상권 보호와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 서 “동반성장이 한 발짝 더 나아가려면 대기 업 오너의 직접적 관심과 인식 전환이 필수” 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이 추진했던 ‘이익 공유제’ 대신 홍 장관은 ‘성과공유제’의 확산 을 내세웠다. 이는 특정 프로젝트에서 나온 성 과를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나누는 제도

3일 홍석우(왼쪽) 지경부 장관이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을 만나 동반성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연합뉴스]

로 일부 대기업이 이미 시행 중인 제도다. 허 회장은 성과공유제 확산에 협력하겠다 고 약속하면서도 동반성장지수 등에 대해선 우려를 표시했다. 동반위는 56개 대기업을 대 상으로 동반성장 실천 성적을 평가해 4개 등 급으로 나눠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허 회 장은 “하위 등급을 받은 기업의 경우 기업 이 미지가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용노동 부가 최근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시켜 근로시간을 줄이겠다고 나선 데 대해서도 반 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에 대해 홍 장관은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도 “근로관행과 문화를 바꾸기 위해 전경련이 앞장서 분위기를 조성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반기업 정서 확산’ 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허 회장은 “표 때문인데… 선거가 지나야 재계 입장을 얘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조민근 기자 jming@joongang.co.kr 40판 제146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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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B6 비즈니스

2012년 4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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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4일 수요일

엄청난 바이오시밀러 3개 개발 중 <바이오 의약품 복제약품>

한화 첫 외국인 CEO 폴 콜만 아일랜드 출신의 바이오 전문가 폴 콜만(54). 한국 땅을 밟은 지 1년 남짓 된 그가 한화그 룹사에 새 기록을 남겼다. 최근 바이오사업 부문 최고경영자(CEO)에 임명되면서 그룹 사상 최초의 외국인 CEO가 된 것이다. 지난달 30일 찾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19층 그의 사무실 책상에는 바이오시밀러 와 관련한 월별 연구 수치와 그래픽이 담 긴 서류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그는 몇 몇 서류를 멀찌감치서 살짝 보여주며 “놀 랄 만한 성과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자 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1월 바이오 분야의 최고운영책임 자(COO)로 한화에 합류한 콜만 CEO는 6 개월 후 독일 머크와 바이오시밀러 관절염 치료제 ‘HD203’에 대한 총 7억2000만 달 러(약 8100억원)어치 판매 계약을 따내 일 약 그룹의 스타가 됐다. 김승연(60) 회장은 예정에도 없던 격려금 20억원을 콜만이 이 끄는 팀에 줬다. 회사 안팎에서 그를 일컬어 “김 회장의 승부수”라고 했다. 김 회장은 2010년 “2020년까지 매출 140 조원, 영업이익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그 룹 비전을 발표했다. 태양광과 바이오산업 을 그 전략의 쌍두마차로 내세웠다. 지난 연

말 장남인 김동관(29) 당시 회장실 차장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발령내면서 미 래 전략을 본격화했다. 한화솔라원은 태 양광사업을 주도하는 곳이다. 최근 인사에 서는 콜만 CEO에게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바이오사업을 맡겼다. 지난해 COO로 영입 할 때부터 미국 제약사인 바이오젠 아이덱 의 부사장 등을 지낸 경력에 주목했다. 콜

8100억 치료제 독일 판매 뚫어 지난해 팀에 격려금 20억 안겨 중국은 생명공학 인재 모으는 중 한국도 해외 나간 인재 영입해야 만 CEO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으로 신약특허권이 강화되면서 제약·바이 오시밀러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 에 글로벌시장에서의 경험자가 필요 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CEO 로 임명된 날은 한·미 FTA가 발 효된 직후인 지난달 18일이다. 콜만 CEO는 “현재 3개의 새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진행 중” 이라며 “향후 한화그룹에 엄청

난 이익을 안겨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바 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제품보다 20~30%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상품성이 크다. 콜만 CEO는 “주요 바이오 의약품이 5년 내 대거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연구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바이오 의약품의 시장규모는 2600억 달러 로 이 중 바이오시밀러가 905억 달러에 달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한 복안으로 콜 만 CEO는 “외국에서 공부하거나 연구 중 인 한국인 인재의 국내 영입을 추진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같은 인재라도 이왕이면 한국에 대한 로열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다. 그는 “중국 정부는 생명공학 분야에만 해외에서 공부하거나 연구하고 있는 자국 인재를 매년 1000명 모은다는 전략을 세우 고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런 생각을 그는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콜만 CEO는 “최근 5∼6명의 저명한 한국인 해외 연구원을 접촉해 영입이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귀띔했다. 또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한국인 인재들을 국내로 복 귀시키는 작업을 해야 한다” 며 “기꺼이 힘을 보태겠 다”고 말했다. 문병주 기자 폴 콜만

byungjoo@joongang.co.kr

신충식 회장 “연내 뉴욕에 농협 지점 열겠다”

매장 안내하는 서비스 로봇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메이션 월드 2012’에서 관 람객들이 서비스 로봇 ‘퓨로(FURO)’를 구경하고 있다. 퓨로는 매장 안내를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최신 자 동화 기술을 전시하는 이번 행사는 6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

국민편익 위한 R&D 어떤 게 좋을까요

<농협금융지주>

이윤 추구보다 고객 이익 초점 저축은행 인수는 고려 안 해 신충식(57·사진) NH농협금융지주회장 겸 농협은행장은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 서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올해 안에 미국 뉴욕에 지점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는 지난달 출범한 금융지주가 첫해부터 1 조원대 순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동안 매년 지도사업비, 공통관리비 명 목으로 농협중앙회에 지원됐던 5000억원 가량이 이익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그는 “은행은 허가업(라이선스)이기 때문에 악 수(惡手)를 두지 않는 이상은 이익이 어

제14679호 40판

느 정도 나는 구조”라 며 “이윤 추구에 몰두 하기보다 대출 금리를 낮추고 고객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주는 방 향으 로 사회 공헌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취약했던 해외 사업에 대한 의지 도 보였다. 그는 “기존의 뉴욕 사무소를 올 해 안에 은행 지점으로 바꿔 열고, 중국·베 트남·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지점을 낼 계획” 이라고 밝혔다. 5대 금융그룹 중 외국계 자본이 섞이지 않은 그룹은 농협이 유일하다. 농업인들이 100% 출자한 농협중앙회가 지주회사를 소

유하는 구조다. 금융지주의 이익은 배당금 및 명칭 사용료의 형태로 중앙회로 일부 환 원된다. 신 회장은 “자본 조달에 제약이 있 기 때문에 다른 은행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협동조합 때보다 상 품 이벤트나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고객 이 변화와 혁신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인수엔 말을 아꼈다. 그는 “지 역 농협이 상호금융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 고 있어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중복된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기준 총 자산이 235조5000억원으로 자산 기준 국내 5위 금융지주사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수화 앱 등 후보 오른 40개 과제 정부, 홈페이지 올려 선호도 반영 독거노인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 는 시스템, 청각장애인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수화 애플리케이션, 학교폭력 감시 제 품. 지식경제부의 ‘국민편익 증진형 연구개 발(R&D)’ 사업의 후보에 오른 주요 과제다. 최첨단의 화려한 기술은 아니지만 일반 시민 이나 소외계층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기술’이다. 여기에 소통이 더해진다. 2일 지경부는 국 민편익 증진 R&D 후보에 오른 과제를 대상 으로 대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

다고 밝혔다. 후보 과제는 모두 40개다. 이를 대상으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 지(www.keit.re.kr)에서 6일까지 설문을 받 는다. 최종 개발 과제는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달 중순 3~6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민편익 증진형 R&D는 2010년 장애인 대상 기술개발 사업으로 시작했다. 지경부 는 지난해 중앙일보·한국산업기술진흥원 (KIAT)과 공동 주최한 ‘테크플러스 포럼’ 에서 그 대상을 일반 국민으로 넓히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지경부 정양호 산업기술 정책관은 “공급자 중심이었던 R&D를 수 요자 중심으로 바꿔 국민 모두가 기술의 혜 택을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말 했다. 조민근 기자 jm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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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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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통신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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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 럭키운송 .... 로젠택배 .... 메트로운송 .... 범양해운 .... 서울냉동 ...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에이팩운송 .... 오케이운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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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운송 .... 탑운송 .... 한진택배 .... 해륙해운 ..... 현대택배주식회사 .... 현대해운 .... 이코노운송 .... 믿음의영광운송 .... 노스밴통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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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5401004 6043171303 6049923004 6047898486 6046388777 6045882858 6046833944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식당/식품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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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모집 Kitchen Helper position @ DDOO GAU 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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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12/hr 37.5hr/wk Req.: mths of exp. in Korean cuisine/some secondary/basic English Duties: Prepare cooking materials and equipment/ Take care of daily chores ddoo198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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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is hiring full-time cook. Working Location: Richmond Qualification: 3~5 years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Korean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Salary: $18.00/hour (40 hours a week) Apply: email - 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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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4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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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31회는 중앙일보 2587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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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4월 4일 수요일

뉴스클립

2012년 4월 4일 수요일

뉴스 클립

B11 E13

Special Knowledge <425> 볼리우드 영화의 매력 미국에 할리우드가 있다면 인도엔 볼리우드가 있다. 세계적인 영화 강국 인도의 영화는 국내 관객에게도 더 이상 낯설 지 않다. 지난해만도 ‘내 이름은 칸’ ‘세 얼간이’ 등이 흥행에 성공했다. 그중 인도 수재 대학생들의 고민을 그린 ‘세 얼 간이’는 볼리우드 영화의 매력을 담뿍 보여줬다. 학업 때문에 괴로워하던 대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심각한 주 제를 다루면서도 곳곳에 노래와 춤 장면을 삽입했다. 인도 영화에 익숙지 않은 관객은 ‘느닷없다’고 할 법한 이 같은 노 래와 춤 장면이야말로 볼리우드로 불리는 인도 상업영화의 핵심적 매력이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느닷없는 춤·노래 기본  로맨스·액션·코미디 다 들어간 ‘종합선물세트’ 볼리우드는 힌디어로 만든 인도상업영화 지칭 볼리우드는 할리우드(Hollywood)와 인도 영화산업의 중심지 봄베이(Bombay, 현재 이름은 ‘뭄바이’)를 합성 한 말이다. 1970년대 인도 현지 언론에 처음 등장할 때 만 해도 다소 빈정대는 뉘앙스였다. 이제는 인도의 대 중적 상업영화를 이르는 말로 널리 쓰인다. 2001년부터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수록됐다. 좀 더 정확히 말하 면 볼리우드는 인도 상업영화 중에도 힌디어로 만들어 진 영화를 뜻한다. 인도는 공식 언어가 22개나 된다. 이 중 가장 널리 쓰이는 힌디어도 사용자가 전체 인구의 40% 정도에 그친다. 자연히 힌디어만이 아니라 타밀 어, 벵골어, 텔루구어 등 다양한 언어로 각 지역에서 영 화가 만들어진다. 그중 힌디어 영화산업의 중심지가 봄 베이다. 타밀어는 첸나이(옛이름 마드라스), 벵골어는 콜카타(옛이름 캘커타), 텔루구어는 히데라바드 등 각 각 산업의 중심도시가 있다. 그렇다고 볼리우드에서 힌 디어만 쓰는 것은 아니다. 지역색이 없다는 점은 힌디 어 영화가 전국에 배급되는 배경으로도 꼽힌다. 매년 인도에서는 1000편이 넘는 장편 상업영화가 만 들어진다. 이 중 엄밀한 의미의 볼리우드 영화, 즉 힌디 어 영화는 20% 남짓이다. 흥행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 은 이보다 크다. 여러 언어 중에도 전국에 배급되는 것 은 주로 힌디어 영화다. 해외시장에 선보이는 것도 마 찬가지다. 흥겨운 노래와 춤 장면이 예외 없이 등장하 는 힌디어 상업영화의 특징은 사실 다른 언어 상업영 화에도 나타난다. 한국에서 2000년 개봉한 ‘춤추는 무 뚜’(1995년작)가 좋은 예다. 국내 관객들이 볼리우드의 매력에 눈을 뜨게 만든 이 영화는 실은 타밀어 영화다. 이런 점에서 볼리우드는 힌디어만이 아니라 인도 상업 영화의 전반적 스타일을 이르는 말로도 통용된다. 동시녹음 대신 춤·노래 따로 찍어 넣은게 관행돼 춤과 노래가 등장하는 영화를 할리우드에서는 뮤지컬 로 부른다. 볼리우드에서는 따로 뮤지컬이라고 부를 게 없다. 모든 상업영화엔 뮤지컬이 기본이다. 여기에 로맨 스, 액션, 드라마 등의 장르가 대부분의 작품에 다 들어 있다. 볼리우드 영화를 할리우드식 장르로 나누기 힘 든 이유다. 이런 특징을 서구에서는 ‘마살라 영화’로 부 르기도 한다. 마살라는 인도 고유의 복합적인 향신료를 뜻한다. 잘 만든 볼리우드 영화 한 편은 달콤한 로맨스, 호쾌한 액션, 감동적 드라마의 맛이 고루 난다. 그중에 도 빼놓을 수 없는 맛은 역시 노래와 춤 장면이다. 인도 영화에는 30년대 유성영화가 나온 초기부터 노 래가 등장했다. 당시 기술로는 춤추며 노래하는 장면 을 동시녹음으로 담아내기가 쉽지 않았다. 곧 해결책 이 나왔다. 사전에 노래를 따로 녹음하고, 촬영 현장에 서는 이를 립싱크하는 것이다. 이처럼 노래를 사전 녹 음하는 것을 플레이백(playback)이라고 부른다. 볼리 우드의 화려한 노래와 춤 장면은 지금도 이렇게 만들 어진다. 플레이백 가수는 얼굴 없는 존재가 아니라 유 명인이다. 노래와 춤은 영화 홍보에도 요긴하다. 볼리 우드 영화는 개봉 두어 달 전에 먼저 노래가 출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덕분에 이제 막 새 영화를 개봉한 극 장에서도 관객들이 노래를 따라 부른다. 영화에 등장 하는 노래는 한때는 인도 대중음악의 전부였다. 지금 도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노래만이 아니라 춤 장면 도 홍보용으로 미리 찍곤 한다. 노래 장면 미리 배포, 상영때 따라부르는 관객 많아 볼리우드의 노래와 춤 장면에서는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이 군무를 펼친다. 안무, 의상,

아미르 칸(가운데)이 인도 최고의 명문 공대생으로 주연을 맡은 볼리우드 영화 ‘세 얼간이’. 2009년 인도에서 개봉해 인도 영화 사상 역대 최고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세트가 고루 어우러져 영화에서 가장 화려한 장면을 빚어내곤 한다. 이런 화려한 장면은 관객들의 반복 관 람과 상호작용을 낳는다. 인도에서는 영화 한 편을 10 번, 20번 보는 일이 흔하다. 거꾸로 관객들이 이렇게 거 듭 영화를 보게 하자면 그만큼 푸짐한 볼거리를 제공 해야 한다. 볼리우드의 노래와 춤 장면에는 영화의 맥 락과 관계없는 배경이 등장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인도의 도시에 사는 주인공들이 초원은 물론 이고 전 세계 유명 도시나 관광지를 배경으로 노래와 춤을 펼치곤 한다. 이 같은 이국적인 배경은 그 자체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런 효과 때문에 각국 유 명 관광지는 볼리우드 영화의 촬영을 반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인도 영화 중에는 아예 중국의 만리 장성, 이집트의 피라미드 등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등 장시킨 경우도 있었다. 최근에도 페루의 마추픽추처럼 촬영 스태프의 접근이 쉽지 않은, 또 촬영 허가를 얻기 도 쉽지 않았을 배경에서 군무를 펼치는 영화도 있다. 영화 한 편에 많게는 10곡 이상의 노래가 등장한다. 복수극 등이 인기를 끌었던 70년대에는 영화 한 편당 3~4곡으로 노래가 줄어들기도 했다. 로맨스물이 많아 진 80년대 이후로는 6,7곡 이상 등장하는 것이 보통이 다. 노래 한 곡의 길이는 3~10분 남짓까지 다양하다. 노 래와 춤 장면 덕분에 볼리우드 영화는 상영시간이 길 다. 극장에서 상영할 때는 중간에 휴식시간이 등장한 다. 중간 휴식까지 감안하면 영화 한 편 관람에 3~4시 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볼리우드 영화는 처음부터 전 반과 후반이 나뉜 형식으로 제작된다. 한국에서 141분 으로 상영된 ‘세 얼간이’는 본래 170분짜리 영화다. 국내 관객들의 부담을 우려해 수입사가 30분쯤을 편집했다. 볼리우드의 또 다른 특징은 스타 파워다. 스타, 특히 남성 주연배우는 영화의 흥행은 물론 제작 성사 여부 에도 관건으로 작용한다. 배우가 감독이나 제작자를 겸 하는 것도 흔하다. 감독, 배우,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등 여러 영역에서 인력을 배출해

이번 달 국내 개봉하는 ‘로봇’(2010년 작)은 천재과학자가 만든 로봇이 과학자의 연인을 사랑하면서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다.

손꼽히는 영화인 가문들도 여럿이다. ‘세 얼간이’의 주 연배우 아미르 칸(47)은 삼촌이 제작자이고, 사촌이 감 독이다. 칸은 1999년 직접 제작사를 차렸다. 그가 처음 제작을 맡고, 직접 주연을 한 영화 ‘라간’은 2001년 아카 데미 외국어상 후보에 올라 볼리우드의 위력을 과시했 다. 반면에 아미르 칸과 동갑내기 샤룩 칸(47)은 영화계 친인척이 없이 성공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까삐꾸씨 까 삐깜’, 지난해 국내 개봉한 ‘내 이름은 칸’ 등의 주연으 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낯익다. 그도 ‘옴 샨티 옴’ 등의 출연작에서 제작자를 겸했다. TV 출신으로 볼리우드에 서 성공한 드문 이력도 갖고 있다. 아미타프 바흐찬(70) 는 이들에게 한 세대 앞선 대스타인 동시에 스타 가족 이다. 70년대 부모의 원수에 복수하는 경찰 역할로 스 타덤에 올라 수십 년간 인도 영화계를 주름잡았다. 그 의 아들 아뷔섹 바흐찬(36)도 스타급 배우다. 아뷔섹 바 흐찬과 미스월드 출신의 스타 아이쉬와라 라이(39)의 2007년 결혼은 인도 안팎에 큰 화제를 뿌렸다. 영화와 관계 없는 도시·장소 배경으로 노래하기도 2000년대 초부터 볼리우드에는 세계적인 조명이 쏟아 졌다. 2001년 아미르 칸이 주연한 ‘라간’이 미국 아카데 미 외국어상 후보에 오른 것이 시작이다. 볼리우드 영 화로는 57년 ‘마더 인디아’ 이후 처음이었다. ‘라간’은 영국 식민지배 시절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인도 농 부들이 세금을 탕감받기 위해 영국인들과 크리켓 대결 을 벌이는 이야기다. 2002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는 샤 룩 칸과 아이쉬와라 라이가 주연한 ‘데브다스’가 초청 됐다. ‘데브다스’는 집안의 반대로 사랑하는 여인과 맺 어지지 못한 남자가 비극적 세월을 보내는 이야기다. 1910년대 소설이 원작으로, 인도에서는 무성영화 시대 부터 여러 차례 영화로 만들어진 소재다. 뮤지컬의 제 왕 앤드루 로이드 웨버도 뮤지컬 ‘봄베이 드림’을 2002 년 내놓았다. 볼리우드는 영화산업의 본산인 할리우드 영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뮤지컬 영화 ‘물랭 루즈’가 한

예다. 인도 작가의 원작소설을 2008년 영국 감독 데니 보일이 스크린에 옮긴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볼리우드 식 노래와 춤 장면을 더 극적으로 보여줬다. 가난한 인 도 소년이 퀴즈쇼에서 우승하는 과정을 빌려 그의 인 생 역정을 그린 이야기다.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안무 상 등 아카데미 8개 부문을 휩쓸었다. 그중 음악은 볼 리우드 출신인 A. R 라흐만의 솜씨다. 라흐만은 뮤지컬 ‘봄베이 드림’에도 참여했다. 타밀어 영화 ‘로봇’ 등 2편 이달 국내 개봉 볼리우드의 전체 규모에 비하면 최근 한국에 소개된 인도 영화의 숫자는 미미한 수준이다. 그중에는 볼 리우드 영화로 부르기에 이례적인 영화도 적지 않다. 2009년 한국에서 흥행 성공을 거둔 ‘블랙’은 인도판 헬 렌켈러 이야기다. 대사가 영어 위주인 데다 볼리우드식 춤과 노래는 등장하지 않는다. 지난해 ‘내 이름은 칸’에 도 노래는 배경음악 위주로 등장한다. 9·11테러 이후 미 국 내 무슬림들의 고단한 삶을 그렸다. 제작에는 미국 의 메이저 영화사 폭스의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들 영 화를 두고 한국인도영화협회 정광현 회장은 “전형적 인 볼리우드 영화라기보다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인도 영화”라고 지적한다. 국내 극장가에는 이번 달에도 ‘하 늘이 보내준 딸’ 등 인도 영화 두 편이 개봉한다. 공교 롭게도 두 편 모두 타밀어 영화다. 그중 ‘로봇’은 블록버 스터급 특수효과를 곁들인 SF영화다. ‘춤추는 무뚜’의 스타 라지니칸트와 아이쉬와라 라이가 주연했다. 노래 와 춤 장면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볼리우 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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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룩 칸과 디피카 파두콘이 주연한 ‘옴 샨티 옴’(2007년 작)은 70년대 영화계의 청년이 현대의 수퍼스타로 환생하는 이야기다. 40판 제146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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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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