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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94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김정은의 꿈 공중폭발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美, 대북 식량지원 중단 미국은 로켓 발사를 강행한 북한에 대해 식량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13일밝혔다. 벨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부보좌관은 이날 플로리다 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동승 한 기자들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 는 자신들의 약속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 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지원하겠다
는 합의를 진척시키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또 북한이 또다 시 도발 행위를 감행해 국제사회에 다시 도전한다면 추가 제재에 직면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국제사회가 북한의 로켓 발사를 거부한다는 점과, 특히 북한 이 도발적일 행위를 계속할 경우 추
가 조치 준비에 나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앞서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면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 서 베이징 북미회담에서 합의한 24 만t의 식량지원 계획을 취소할 방침 을 경고했었다. 연합뉴스
G8, 北 비난…“적절한 조치 취할것” 주요 8개국(G8) 외교장관들이 13일 북한의 로켓 발사 직후 새로운 성 명을 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외교장관들은 이 성명에서 이번 발사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 친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들은 북 한이 로켓을 발사하기 몇시간 전 워 싱턴 DC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
에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백지화하라 고 촉구한 바 있다. G8 외교장관들은 새로운 성명에 서 “우리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 기 술을 이용한 추가 발사나 한반도의 정세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삼갈 것 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국가들과 유엔 안보리결의를 위반 하는 북한의 모든 행위에 대해 조 치를 취할 것을 논의할 준비가 됐
유가, 중국 경착륙 우려에 하락 유가 및 금각 하락···미국 소비자 심리지수 전월에 비해 하락 13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경제성장률 이 둔화되고 미국 소비심리도 위축 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 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전날보다 81센트(0.8%) 하 락한 배럴당 102.83달러에 거래를 마 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 산 브렌트유는 45센트(0.37%) 내린 배럴당 121.2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북한이 3대(代) 세습왕조 확립을 위 한 ‘축포’로 준비해온 장거리 로켓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다. 이날북한 은 최고인민회의 12기 5차 회의를 열고 김정은을 국방위 제1위원장에 추대했다. 이틀 전 당대표자회에서 노동당 제 1비서, 당 정치국 상무위원, 중앙군
사위 위원장에 추대된 데 이은 권 력승계 마무리 수순이다. 이날 발사 실패로 15일(김일성 생 일 100주년) ‘강성대국 원년’ 진입을 선포하려던 김정은 체제는 축제의 클라이맥스 직전 큰 타격을 받았다. 정부 관계자는 “패닉 상태에 빠진 김정은 체제가 실패 만회를 위해 3
차 핵실험과 대남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관계기사 C1면> 이제 관심은 국제사회의 향후 대응 방향과 발사 실패 이후의 북한 내부 의 불안과 한반도 긴장 고조다. 김수정 기자 sujeong@joongang.co.kr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작년 동기대비 8.1% 성장했다고 중 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이는 작년 4분기의 8.9%에 비해 0.8%포인트 둔화된 것으로, 2009년 2 분기의 7.9% 이후 3년만에 최저치다. 중국은 내수주도형 경제로 전환하 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성장률이 이처럼 대폭 낮아지면서 경제가 경 착륙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
다”며 “유엔 안보리의 적절한 대응 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 탈리아, 일본, 러시아로 이루어진 G8은 새로운 성명에서 유엔 차원 에서 어떤 조치를 검토할 지에 대 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北로켓 발사 에 대한 대응조치를 계속논의중 이 연합뉴스 라고 밝혔다.
져나왔다.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 국의 경기가 둔화될 경우 국제 석유 소비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미국의 4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다 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한 4월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는 75.7로, 전 월 최종치 76.2에 비해 하락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6.4에도 못 미 치는 것이다. 금값도 중국의 경착륙 우려로 하 락했다. 6월물이 전날보다 20.40달러 (1.2%) 내린 온스당 1,660.20달러에 연합뉴스 거래를 마쳤다.
<美 애틀란타 변호사 총격> 중태 한인여성 호전 조지아주 둘루스 변호사 총격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홍미경(51)씨가 중 상에도 불구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 으로 밝혀졌다. 13일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
희범) 및 지인들에 따르면 총격으로 부상한 홍씨는 상태가 호전돼 병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홍씨는 한국 국 적자이며 남편 전제홍(45)씨를 총으
로 쏜 뒤 역시 총으로 자살한 전씨 의 부인 실비아 전(44) 변호사는 모 두 미 시민권자다. 중앙일보애틀랜타지사 이종원 기자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시 평]
19대 국회의 과제-개헌 건국 후 우리나라가 광범위한 제도개혁을 단행 했던 것은 1960년대 초·중반이었다고 볼 수 있다. 수출과 산업발전 지원을 위해 환율, 금융, 산업, 무역제도, 정부조직에 광범위한 제도적 개편이 이 루어졌다. 정책수립과 행정관리 방식도 달라졌다. 그리고 이러한 개혁은 이후 경제도약의 발판이 되었다. 한국 경제발전을 비교적 관점에서 연구한 해외학자들은 1960년대 한국이 이러한 광범위한 제도개혁을 단행할 수 있었던 주요인으로 당시의 균등한 소득분배와 기득권 집단의 부재를 들었 다. 개혁의 저항세력이 약했다는 것이다. 일제 때 무너지기 시작한 지주계급이 해방 후 토지개혁으 로 거의 몰락했고 그나마 좀 쌓여있던 부와 산업 기반도 6·25전쟁으로 거의 파괴되었다. 전후 인도 나 남미국가들에서는 소득불균등으로 인해 분배 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강했던 데 반해 당시 한 국은 정부의 막대한 산업 지원에 의한 개발정책 을 과감히 추진할 수 있었다. 산업화에 성공하고 민주화를 이루어낸 1980년 대 말 이후 이러한 사정은 많이 달라졌다. 재벌들 은 이미 산업과 시장을 장악했고 노조가 힘을 휘 두르기 시작했다. 이 시기 세계는 규제완화, 개방 화, 세계화로 내달리고 있었던 데 반해 국내에서 는 기득권 세력에 정치와 정책이 휘둘리면서 대 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적절한 제도개편을 이뤄 내지 못했다. 그 결과 1997년 외환위기를 맞고 국 제통화기금(IMF)과 외세에 의한 구조조정과 제 도개혁을 하게 되었다. 내생적 개혁이 아니었기에 이것이 반드시 우리에게 맞는 개혁이었는지에 대 한 논의도 충분히 이뤄질 수 없었다. 외환위기 이
후 우리나라의 소득분배와 각종 사회지표는 빠 르게 악화되어 왔고, 반면 5대 재벌의 시장지배 력은 더욱 강화되었다. 지금 이 시대는 다시 광범위한 정책적·제도적 개혁을 우리 사회에 요구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 로도 시장경제, 자본주의, 국가의 역할에 대한 시 민들의 인식과 요구가 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 한 개혁은 엄청난 사회적 저항과 갈등을 수반하 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이를 이뤄내지 못하면 내 부 갈등은 더욱 깊어져 위기로 폭발할 수도 있다. 결국 인간사회의 근본적 과제인 ‘생산과 분배’에 관한 제도를 어떻게 이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맞 게 재편해 내느냐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시장의 힘은 늘 집중 화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은 산업화가 진행되면 서 경제적 힘의 집중문제를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걸쳐 국가와 정치가 이에 맞서 견제함으로 써 공정한 시장과 사회를 건설하려 애썼다. 셔 먼 법이라고 불리는 반(反)트러스트 법이 1890년 제정되었고, 1914년에는 클레이튼 법이 제정되어 독과점방지가 더욱 강화되었다. 이에 따라 록펠 러가(家)가 소유·지배하던 스탠더드 석유회사가 해체되기도 했다. 대공황 이후에는 글래스-스티 걸 법을 제정해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시 켰고 금융규제가 대폭 강화되었다. 그러나 1980 년대 이후 월가의 대형 금융기관들에 정치와 정 책이 포획되어 단견적 규제완화가 진행됨으로써 2008년 금융위기가 초래되었다고 많은 학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산업화 50년, 민주화 25년을 지나오면서 지금
조윤제 서강대 교수·경제학
한국 사회는 또 한번의 광범위한 정책적·제도적 개혁을 필요로 하고 있다. 양극화, 빈곤층의 확 대, 고령화의 빠른 진행, 금융안정의 불확실성, 계층의 고착화 등 우리 사회의 안정적 발전을 위 협하는 문제들이 점점 심각하게 부상해왔다. 국 가경쟁력을 해치지 않으면서 이들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하는 무거운 과제를 우리 사회 는 안고 있다. 여야는 이번 총선에서 경쟁적으로 복지확대를 약속했다. 그러나 우리는 단순한 복 지확대보다 더 근본적인 제도개편을 필요로 한 다. 재정지출에만 의존하는 복지확대는 장기적으 로 재정 건전성과 근로윤리를 해치고 미래 성장 을 저해할 수 있다. 시장지배력, 조직력, 기득권 에 의해 왜곡된 우리 사회의 보상체계를 바로잡 아 주는 것이 시혜적 복지지출의 확대보다 이 문 제들에 접근하는 더 효율적이며 근본적인 대책 이다. 또한 그것이 여야가 내세운 경제민주화의 길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상황에서 이러한 개혁은 강력한 국가의 힘을 필요로 한다. 민주화 이후 재벌·노조 등 시장권력은 더욱 집중, 강화되어온 반면 국가 권력은 상대적으로 분산, 약화되어 왔 다. 국가 지배구조의 개선 없이 한국 사회는 지 금 이러한 막중한 과제들을 내부적 개혁을 통해 돌파해 나가기 어렵다. 18대 국회에서의 개헌 논 의는 흐지부지돼 버렸다. 19대 국회는 다를 것인 가? 개원 후 곧바로 대통령중임제를 포함한 개헌 을 합의한 후 12월 대선을 치르길 기대해 본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북한 핵과 미사일은 태양에 녹아 없어지는 ‘이카로스의 날개’ 그리스 신화 속 인물인 다이달로스는 손재주가 뛰어난 장인(匠人)이다. 어쩌다 그는 아들 이카 로스와 함께 크레타 섬의 미궁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탈출을 꿈꾸는 아들을 위해 다이달로스는 새의 깃털을 밀랍으로 이어 붙여 날개를 만들어 준다. 깃털 날개를 양쪽 겨드랑이에 매달고 이 카로스는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들뜬 마음에 하늘 높이 마구 올라간 이카로스는 태양열에 밀 랍이 녹는 바람에 떨어져 죽고 만다. 어제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에 실패한 북한을 보면서 ‘이카로스의 날개’가 생각났다. 전 세계 의 만류를 뿌리치고 ‘은하 3호’ 로켓의 발사 버 튼을 눌렀지만 하늘로 올라간 지 1분여 만에 산 산조각 나 서해상에 떨어지고 말았다. 발사 10 분 후면 대기권 밖으로 솟구쳐 올라 지구 궤도 에 진입할 거라던 호언장담이 무색해졌다. 하늘 을 나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큰소리치며 구경꾼 들 앞에서 절벽에서 뛰어내렸다가 그대로 추락 사한 꼴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죽기 두 달 전에 남겼다 는 ‘10·8 유훈(遺訓)’의 일부가 어제 본지에 공개 됐다. 아버지 김정일이 아들 김정은에게 남긴 유 언이다. 유훈에서 김정일은 국방에 소홀하면 대 국의 노예가 된다면서 선군(先軍)사상을 끝까지 고수하라고 주문한다. 특히 핵과 장거리 미사일 을 끊임없이 발전시키고 충분히 보유하는 것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라고 강조한 다. 미국과의 심리적 대결에서 반드시 이겨 합 법적 핵 보유국으로 당당히 올라서야 한다는 당 부도 잊지 않았다. 김정은이 미국과의 합의를 무시하고 위성 발사 를 가장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아 버지의 유훈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성공했 다면 심리적으로는 물론이고 군사적으로도 미 국을 압박하는 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로 끝남으로써 게도 구럭도 다 놓친 꼴이 됐다. 3대 세습의 완성을 기념하 기 위해 거액을 들여 준비한 축포가 불발탄이
되고 말았으니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실패로 끝난 불꽃놀이 한 번에 북한 주민 전체를 몇 달 동안 배불리 먹일 수 있는 돈이 사라졌다. 미국 에서 들어오기로 돼 있는 24만t의 식량도 날리 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은 비난대로 받고 있다. 앞 으로 미사일 수출마저 차질을 빚게 생겼으니 손 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김정일이 진정으로 아들을 생각했다면 다른 유훈을 남겼어야 한다. 어차피 핵무기는 북한이 보유할 수 없는 무기다. 설사 가졌다 하더라도 국제사회가 인정해줄 수 없는 것이 국제정치의 현실이다. 이것을 합법적으로 보유하겠다고 버 티면 버틸수록 북한 주민만 힘들어지고, 정권은 불안해진다. 그보다는 개혁과 개방을 통해 체제 를 서서히 변화시키라는 유훈을 남겼어야 옳다. 태양에 가까이 가면 녹아 없어지는 쓸모없는 날개를 달아준 아버지나 그걸 달고 날아보겠다 고 바둥거리는 아들이나 어리석기는 마찬가지다.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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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지역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뜻을 같이 하는 미술인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A3
여권 내 서명, 반드시 해야 한다! EU국가, 미서명 여권 소지자 벌금 부과
BC한인미술인협회 황경아 신임회장···신.구세대가 어우러진 미술인협회 만들어 나갈 것
황경아 회장은 미술에 뜻이 있는 신입회원들이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미술인협회를 만들 계획이 라고 전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갖고 있지 못한 특별 한 재주를 갖고 있는 누군가를 보면 부러워 한다. 그것이 춤이든 노래든 혹은 언변이든 그렇게 재능 있는 사람을 보면 ‘신기하고 대 단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미술에 문외한인 나로서는 그림을 잘 그리 는 이들을 보면 그렇게나 신기할 수가 없다. 어린 시절 미술이 가장 부담되는 과목이었고 풍경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 오로지 집 한 채에 화단에 핀 꽃 몇 송이가 전부였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그 어떤 누구보다 미술 을 잘 하는 이들이 무척이나 부럽다 못해 ‘존 경’이라는 단어까지 사용하기도 했었다. 지난 1월 BC한인미술인협회 신임 회장으 로 선출된 황경아 회장을 만나 그의 작업실 을 둘러보면서 다시 한번 미술인에 대한 ‘존 경심’이 우러나왔다. “미술을 전공했다고 해서 작품 활동을 하 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예요. 미술도 창작 활 동인 만큼 한 작품을 구상하고 완성하기 까 지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그 작품이 비로소 완성되고 남들에게 인정을 받을 때
그 어떤 순간보다 가슴이 벅차 오르죠. 그 맛에 아직도 작품 활동을 하는 것 같아요” 현재 BC한인미술인협회 회원은 30여 명 정도. 그 중에는 상업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회원도 있으며 로컬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작품 전시를 갖는 회원들도 상 당수 있다. “회원들이 모두 미술을 전공했고, 작품을 전시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캐나다 사회에 진출해 활동하는 분들 도 있어요. 다들 생업이 있고 평소 활동 영 역도 다르지만 두 달에 한번 정기모임을 갖 고 있어요. 모임은 친목 도모의 성격도 있 지만 1년에 한번 준비하는 정기전에 대한 논 의를 주로 하죠” 회원들이 평소에 완성한 작품들을 한 자리 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기전시회는 BC 한 인미술인협회의 가장 중요한 행사이자 모두 가 치러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를 자주 선보이고 싶 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사실 1년에 한번 정 기 전시회를 여는 것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
<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재단은 <제5차 세계 한인 차세대 대 회>에 참가할 차세대 동포를 모집한다고 밝 혔다. 이 대회는 한인사회 권익신장과 발전에 영 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치, 사회, 경제 및 산업 분야 차세대 인재들을 모국으로 초청, 각종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멤버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 회는 오는 10월 2일(화)부터 5일(금)까지 3박 4일동안 진행되며 기간 중에는 주요인사 초
청 연설 및 주제강연을 비롯해 포럼, 정부기 관 방문, 국내외 동포간 네트워킹 구축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자 자격은 25세-40세의 영주권, 시민권 자 또는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로서 정 치, 경제, 법률, 언론, 문화.예술 및 국제기구 종사자, 자원, 에너지, 첨단산업 전문가, 지역 별 우수 차세대 단체, 전문가 단체의 임원 또 는 실무자로서 경력이나 활동내용이 사업 초 청에 적합해야 한다. (단, 지난 3년간 동 사
신용카드, 출입국 관련 서류 등에도 동일한 서명 기재
고 있어요. 우선 전시 장소를 섭외해야 하는 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장소를 대여하려면 작가들의 이력과 작품 소개를 비롯해 공간 내 작품 위치 등 세밀한 내용까지 서류로 제 출해야 하는데 이 작업이 단순 번역이 아니 기 때문에 시간이 두 배로 걸리죠. 또한 여 기 시스템이 느리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을 포함하면 1년에 한번 정기회를 준비하는 것 도 사실 빠듯해요” 그동안 BC한인미술인협회는 매년 정기전 과 소그룹 전시회, 특별 자선전시회 등을 통 해 밴쿠버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 해 왔다. “정기 전시회를 비롯해 불우 이웃을 위한 크고 작은 전시회를 많이 열고 있어요. 특히, 아프리카 어린이와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 한 전시회 등이 큰 호응을 얻어 작품 판매 금액 전부를 기부하기도 했어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불우 이웃을 돕고 그리고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협회 회원들 모두 열심 히 활동할 것입니다” 황경아 신임 회장은, 앞으로 미술인협회를 활성화시키는 데 가장 중점을 둘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로 작가들과 신입 작가들이 어우러진 풍성한 협회로 재정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주변에 보면 미술활동을 하고 싶어도 선 뜻 나서지 못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동 안 개인적으로 작품 활동은 하지만 전시회에 참여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분들 도 계시고요. 그렇게 뜻은 있지만 활동을 할 수 없었던 분들에게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미술인협회와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BC한인미술인협회 회원 가입을 원하는 교 민은 Green_cello@hotmail.com 또는 604789-3396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현주 기자
업 참가 경험이 있는 자는 제외) 선정 기준은 소속기관의 인지도, 신청자의 지위, 향후 발전가능성, 상벌 유무, 언론 보도 내용 등 사회공헌에 따른 인지도 등이며 참 가자는 각 공관 별로 5명 내외이다. 참가를 원하는 동포는 참가신청서 및 자 기소개서, 이력서, 여권사본, 재직 혹은 경력 증명서와 활동경력 관련 미디어 기사, 수상 경력 등의 서류를 준비해 주밴쿠버총영사관 (can-vancouver.mofat.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5월 11일(금)이다. 조현주 기자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은 여권 내 서명 부재로 인해 해외여행 시 불편을 겪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반드시 여권 내 서명 할 것을 당부했다. 총영사관 측은 “최근 체코 정부는 우리 국민 중 일부가 여권 소지인 서명란에 서 명하지 않고 입국하는 사례가 발생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4월 9 일(월)부터 공항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여 권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 받았다”며 “체코 뿐 아니라 독일 등 기타 EU 국가에서도 미서명 여권 소지자를 비 정상적 여권(위.변조 또는 무효화된 여권) 소지자로 간주하고 벌금을 부과하거나 탑 승지로 환승 조치할 것이라는 통보를 해왔 다”고 전했다. 이에 총영사관은 ▲신규 여권 신청자의
경우 여권 수령 즉시 여권 내 서명란에 자 필로 서명하고 ▲기존 여권 소지자 중 서 명을 하지 않은 경우 즉시 서명할 것을 권 장했다. 또한, 여권 내 소지인 서명이 ▲신용카 드 서명 ▲출입국 관련 서류상의 서명 ▲ 호텔 체재 시 작성 서류상의 서명 등과 상 이할 경우 위변조 여권 소지인으로 의심 받을 가능성이 크므로 서명을 동일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서명을 할 수 없는 영.유아의 경우 여권 소지인 서명란에 보호자(법정대리인)가 아 이의 이름을 정자로 쓴 다음 그 옆에 보호 자(법정대리인)의 서명을 하면 된다.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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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강도 피해, 다시 고개 들어 써리 센트럴스카이트레인역 근처, 한인학생 강도 피해 한동안 잠잠했던 강도피해 사건이 발생했 다. 주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최연호)은 지 난 5일(목) 밤 11시경 써리 센트럴스카이트 레인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한인 학생이 강도 피해를 당했다며 교민들의 주의를 촉 구할 것을 당부했다. 밴쿠버총영사관 김남현 경찰 영사에 따르 면 피해자 최씨(남, 19세)가 룸메이트와 함 께 써리 스카이트레인역 근처 버스정류장 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중 10대 후반 으로 보이는 백인청소년 3-4명이 접근하여
돈을 요구했다. 이를 거부하자 얼굴에 최 루스프레이를 뿌리고 최씨의 노트북컴퓨 터,여권, 책 등이 들어 있는 가방을 가지고 도주했다는 것이다. 김 영사는 “일몰 후 인적이 드문 상태 에서는 범죄 피해를 염두해 두고 조심하 길 바라며 주변에 수상한 젊은이들이 모 여 있는 경우 신속히 위험지역을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현주 기자
[리콜] 오피스 디포, 의자 30만개 용접 결함 오피스 디포는 브 랜드 비엘라 책상 용 가죽의자(좌·사 진) 30만7000개를 리콜한다고 밝혔 다. 의자와 개스리 프트의 용접 결함 으로 의자가 부서 질 경우 다칠 위험 이 있다. 오피스 디포는 의자를 사용하다 가 넘어져서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은 사고 가 11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의자는 오피스디포와 온라인을 통해 유
통 되었으며 2002년1월부터 2008년12월까 지 55달러에 판매됐다. 이 의자의 SKU 번호는 130548이며 라벨 은 의자 바닥에 “REG. No. PA-25498(CN) Made in China”라고 프린트되어 있다. 리콜 대상 의자를 소유한 사람은 사용을 즉각 중지하고 오피스 디포 리콜 핫라인 1-866-403-3763으로 전화하면 55달러 크 레딧을 받을 수 있다. 이 크레딧을 이용하 여 의자를 교체하거나 다른 물품으로 구 입할 수 있다. 추가 정보를 원하면 www. officedepot.com에 접속하면 된다. 중앙일보
A4 전면광고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사람·문화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책과 지식]
컴퓨터·인터넷, 알고 보니 전쟁의 산물
전쟁, 그리고 남도현 지음, 플래닛미디어 448쪽
전쟁과 사랑. 인류사의 온갖 드라마 를 연출해온 키워드를 꼽자면 결코 빠지지 않을 단어 아닐까. 이 책은 그 중 전쟁에 포인트를 맞췄다. 전 쟁으로 빚어진, 혹은 전쟁을 둘러싼 숨은 이야기를, 경제·과학 등 흔히 전쟁과 관련해 거론됐던 분야는 물 론 문학·올림픽·스타 등 10개 주변 분야로 나눠 묶었다. 지은이의 역사 관이나 문명관 같은 일관된 흐름이
[책과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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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미가 담긴 것은 아니다. 대신 문명사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흥미 롭게 펼쳐진다. 야구팬에겐 익숙한 테드 윌리엄스 란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가 나온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었던 그는 1941년 마지막 4할 타자로 기록됐 고, 58년 나이 마흔에 최고령 타격 왕에 올랐던 전설적 강타자다. 그런 데 그가 전장에서도 현역병으로 활 약했단다. 그것도 2차대전과 한국전 쟁, 두 차례나. 이름값을 이용해 후 방에서 노닥거린 것도 아니다. 비 행기 조종사로 전투현장에서 생사 를 넘나들었다. 지도층 인사나 스타, 그 자제들의 병역 비리가 터져 나오 는 우리 현실과 비교되는 이야기다. 불, 문자와 더불어 인류의 3대 발 명으로 꼽히는 컴퓨터나 인터넷도 전쟁의 산물이다. 46년 선보인 최 초의 컴퓨터 에니악은 원래 포탄의 궤적과 온도, 습도까지 고려해 만 들어진 것이다. 포격의 정확성을 높 이려던 미 육군 탄도연구소의 의뢰 를 받은 미 펜실베이니아대 공학교 수 존 모클리가 졸업생 존 에커트와 함께 3년 만에 완성했다. 무게 30t 에 인근 마을의 전기공급에 차질을
줄 정도로 전기를 잡아먹던 이 ‘괴 물’은 수학자들이 약 20시간 걸리던 탄도 계산을 30초 만에 해내는 위력 을 과시했다. 디지털 정보사회의 총아로 인류문 명의 패러다임을 바꾼 인터넷은 60 년대 냉전 시절 소련의 핵공격을 대 비한 통신망 보전의 방안으로 구상 됐다. 군과 주요 정부기관간의 컴퓨 터를 연결해 위기에 대처하는 다중 통신망으로 구축된 아파넷(ARPANET)이 70년대 초 일반에 공개되면 서 발전을 거듭해 오늘날 인류의 ‘집 단두뇌’로 일컬어지며 경제·사회·문 화에 막대한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나치 독일의 군복은 명품 패션회 사 후고보스 AG가 디자인했고, 일 본제국이 만주지방에 대규모 유전 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미국 을 상대로 태평양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가정 등 이런 저런 읽을거리가 많다. 비즈니스맨 이면서 전쟁사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지은이의 이색 경력도 눈 길을 끈다. 김성희 기자 jaejae@joongang.co.kr
삼국지·수호전, 중국인에겐 지옥의 문
쌍전(雙典) 류짜이푸 지음 / 임태홍·한순자 옮김 글항아리 380쪽
책 제목 ‘쌍전’은 동아시아의 스테디 셀러 『삼국지』와 『수호전』을 가 리킨다. 『삼국지』와 『수호전』은 수많은 무협소설·영화·드라마의 원류 가 됐다는 점에서 동아시아 콘텐트
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를 보는 저자의 시선은 곱지 않다. 『삼국지』와 『수호전』에 대한 이 런 저런 해설은 그간 많이 나왔지만 이런 류의 ‘강력한 비판’은 거의 처 음으로 보인다. 저자 류짜이푸(劉再 復)의 이력이 흥미롭다. 중국 정부를 비판했던 1989년 천안문(天安門) 사 건에 연루돼 고국을 떠났다. 이후 미 국과 홍콩을 오가며 살고 있고, 사 상사·문학사 방면에서 활발히 저술 활동을 하는 비판적 지식인으로 손 꼽힌다. 저자는 『삼국지』와 『수호전』이 중국 사회·문화 전반에 미친 ‘부정 적 유산’을 끄집어낸다. “가장 크고 광범위하게 해악을 끼친 문학작품이 자 중국인에게 지옥의 문”이라 했다. 『수호전』은 폭력을 숭배하고, 『삼 국지』는 권모술수를 미화했다는 게 비판의 요지다. 두 작품의 문학적 성취까지 저자가 모두 다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
적 가치와 문학적 재미로 치면 두 작 품을 따라갈 만한 소설을 찾기 힘든 게 사실임을 인정한다. 저자가 겨냥 한 과녁은 그와 다른 것이다. 오늘날 중국 사회 도처에서 ‘삼국지 인간’ ‘수호전 인간’을 발견할 수 있다 고 했다. 두 소설이 도마에 오른 현 실적 배경인 셈이다. 무차별적 살육과 극악무도한 폭력, 뻔뻔한 권모술수와 교활한 기만술, 여성에 대한 편견·멸 시가 핵심 문제로 지목된다. 더욱이 폭력과 권모술수를 마치 하늘의 뜻 을 대행하는 영웅호걸의 정당한 행위 인 것처럼 묘사했다는 것이다. 『수호전』과 『삼국지』는 대략 15 세기 말~16세기 초 등장한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저자는 그 후 500여 년간 두 책은 사람들의 심층심리에 침투해 일종의 집단무의식으로 자리잡고 있 다고 꼬집었다. 중국을 통치하는 것 은 제왕이나 제후·총통이 아니라 두 소설이라는 말까지 했다. 김성희 기자
2012년 4월 25일 제 40대 밴쿠버 한인회 회장 선거등록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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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제7회 장소;9523카메론도서관willow room시간;2012년4월14일 토요 일오후2-4시문 의;604 420 2788 회비무료. ◆외대 동문 춘계모임 및 골프대회 일시: 4월 14일 (토) 18:30 장소:두꺼비 식당 회비:개 인 30불, 부부 50불골프:①장 소: 카누스티 ②인원: 3팀(12 명) ③시간: 1:06, 1:14, 1:22PM ④Green Fee:32불(Tax 포함) 연락처:604-728-1345, ◆내지역 집값 정보 및 투자전략 강사: 김건희 부동산일시:4월 14일(토) 오전10시~11:30분장소: S. I. Can스쿨 주소:205-515코튼우 드에비뉴 문의: 604-715-6669) ◆밴쿠버 우신고등학교 동문모임 일시:2012년 4월 14일 (토) 6pm 장소:Take Sushi #104-15335 10Hwy, Surrey 문의:유용규 (604-803-9746) ◆한인 라이온스 클럽 정기모임안내 일시: 오후 6:30pm, 4월 16일(월 요일), 2012 장소: 두꺼비, #2034501 North Road, Burnaby 관심있으신 분들 누구나 환영 문의및 등록: 최태주 604-8395466, funguschoi@hotmail.com 로 터스 정 604-724-7593, lotusb@sutton.com ◆ 월목회 제30주년기념 Golf Opening Ceremony 안내 장소:LangaraG.C.(부부동반 Play 환영)일시:4/19일 (목) 11:00-부터운동후-만찬장 소:FlamingoCambie St. 일시 : 당일 오후 5시 부터 전회원 부부(가족)동반 참석
5월 9일 후보자 등록시작 5월 23일 오후 5시 후보자 등록 마감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 40대 한인회장 선거 6월 11일 단일후보경우 한인회 이사회에서 선출 6월 28일 총회 ※자세한 사항은 선거위원회에서 광고할 예정. 연락처 : 회장 C) 604-8093549 총무 604-781-5410 ◆육군 학사 장교 특별 모임 일시:4월 19일(목) 오전 11시30분 장소:Horizons Restaurant (버나비 마운틴내) 문의:사무실 604-488-9267 ◆한국문협 번역시 낭송 모임 주제: 외국 시 작품 감상 장소: 임수영 부회장 자택( 969 Belveder Dr. North Vancouver / 전화 778-384-9769 )일시: 2012년 4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참가대 상: 모든 회원참가비: 음식 한 접시(포틀락)문의 및 연락처: 캐 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3-3169) ◆한인노인회 상반기 노인대학 개강 일시 및 기간: 4월 23일(월) 10시 (개강식) ~6월 22일(8주간) 과목 및 일정: ①영어회화 기초, 노래 부르기(매주 월요일 오전 10 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 ②컴 퓨터 기초, 실버 합창단(매주 월요 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③ 컴퓨터 중급(매주 화요일 오전 10 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 ④ 게이트볼(매주 화, 수요일 오후 1 시 30분부터 3시 30분) ⑤탁구(매 주 목,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 시 30분) 장소: 노인회관(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BC) 기타: 월요일에 한해 중식 제공 합니다.수강신청: 4월 20일 까지 아래 연락처로 신청하시기 바랍니 다.<노인회관: 604-255-6313, 부회장 778-899-1561/604-435-7913> ◆캐나다 문협 정기모임 캐나다 한인 문학가 협회 정 기 모임
일시 ; 4월 24일 (화), 12시 장소 ; 코퀴틀람 인사동 ◆KmovemENT 첫번째 공개방송 “The First Movement” 일시 : 2012년 4월 29일 일요일 저녁 8시 장소 : Rio Theatre 1660 E Broadway, Vancouver (Broadway & Commercial Dr) 티켓 문의 : admin@kmovement.com 604-839-0509 ◆밴쿠버 한국무용단 정기공연 밴쿠버한국무용단 제16주년정 기공연"춤매혹"Enchantment ①일시:2012년5월5일(토)오후7시 장소: 레드로빈슨 쇼 시어터 (2080United Blvd, Coquitlam) ②일시:2012년5월20일(일)오후7시 장소:Evergreen Cultural Centre(1205 Pinetree Way Coquitlam) 티켓구입처:티켓마 스터(www.ticketmaster.ca) ,한 아름마트 문의:604-936-8099(정혜승무용 원) www.koreandance.ca ◆밴쿠버 이북도민 자녀 장학생 선발 지원자격 및 인원: 밴쿠버 이북 도민 회원 자녀 중 1인 선발 구비서류 : 웹싸이트(www.vkcsf. org) 참조 지원마감일 :2012년 6월5일제 출처: 13712 Rippington RD Pitt Meadows V3Y1Z1문의처: 김훈 구; 604-817-5441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전통무용,창작무용,,장고 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은 무용단 에서 제공. 문의:604-936-8099
A6 이민정착·지역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BC주 보수당, ‘신뢰없는 자유당과 협력 안한다’ 존 커민스 보수당 대표 “다음 선거에서 자유당이 방해입후보자 될 것”
이민·정착 정보 ◆캐나다에서의 재정관리의 기초 ISS of BC 정착서비스가 교민분 들을 위한 무료 워크샵내용: ① 은행 계좌 종류 ②모기지(Mortgages) ③신용(Credit) ④대출 (Loans) 강사: 이재익 공인 재 무 설계 상담사 (RBC)날짜: 2012 년 4월 18일 수요일시간: 6:30 P.M. ~8:00 P.M.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지하 주차 가능) 문의: 장해은 : 604-395-8000(Ext.1765) ◆성공적인 시민권 취득을 위한 정보 내용: ①시민권 신청에서 취득까 지 새롭게 변경된 사항 ② 시민권 신청서 작성시 주의사항 ③ 시민권 시험 및 인터뷰에 관한 정보 일시:2012년 4월 20일 오전 10 시 -오후 1시 장소:밴쿠버 헤브 론 교회( 6656 Glover RD. 랭리) 강사:서미영(ISS of BC 한인 정 착 상담인) 언어: 한국어 예 약/문의:서미영 604-510-5136 (교 환: 1851) ◆유아 교육 보조 직업 트레이닝 새로운 정부 지원 직업 교육 더글라스 컬리지에서 마련한 정부 지원 직업 교육. 프로그램 스케쥴: 4월 21일~7월 30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6시장소:Douglas College, 뉴웨스트민스터 단, 프로그램을 신 청하실 경우 인터뷰는 코퀴틀람 캠 퍼스에서 진행될 예정. 지원 자격 조건·EI (고용보험) 을 현재 받고 있지 않고 지난 3년동안 받은적 없는 분·현재 무직인 분·최 소 Highschool Grade 12 English, 또는 Grade 12 Communication 의 영어실력요구문의:옵션스 티나 604-572-4060, extension 1131 ◆자원 봉사 및 지역 사회 참여 일시: 2012년 4월 23일 월요일 시간: 오후 12 :30 ~ 2 :30 내용: 자원 봉사 기회 찾기, 지 원 방법, 자원 봉사를 함으로 생기
는 혜택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 티 센터 #2058-1163 Pinetree Way, Coquitlam강사: 엘리스 푼 (석세 스 커뮤니티 커넥션 )진행: 영어/ 한국어 통역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 6105) ◆캐나다 연금 제도 - ISS 무료 워크샵①연금의 종류 ②OAS, GIS 와 allowances 신청 시기 ③OAS, GIS와 allowances 신청 방법 강사: Ms Ifigenia Fasogiannis (Service Canada Citizen Services Specialist) 한국어 통역 제공 날짜: 2012년 4월 27일 금요일 시간:10:30 A.M.~12:00 P.M. 장 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문의 및 등록:장해은 : 604-395-8000(Ext.1765) ◆싸우스밴쿠버 네이버후드하우스 (South Vancouver Neighbourhood House) 정착 서 비 스담 당 자:콘 광 영(C o n n , Kwang-young) Multicultural Settlement and Labour Market Program Worker 전화: 604-324-6212 ext. 117 이메 일:kwangyoung@southvan.org 주 소: 6470 Victoria Dr. Vancouver (East 49th Ave. & Victoria Dr.) ◆써리 석세스 주택관련 상담 25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의 저가임대주택 신청 및 렌트비 보
조혜택일시: 2012년 4월 27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악기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비씨 하우징 (한국어 통역제공) 내용: ①저가 임대주 택의 종류, 신청방법 및 자격 ②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신청자격 ③렌트비 보조금 산정방법, 신청 방법 ④질의 응답 문의: 장기연 604-588-6869(교환 111) 좌석 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보육시설 창업 및 교사가 되기 위한 진로탐색 ISS of BC 트라이시티 오피 스에서는 취업율이 높기로 유명 한 교육과정인 Early Childhood Educator과정에 대해서, 선배들 의 경험담, 필요한 자격 및 학교 과정에 관한 안내등 강사:그레 이스 리(CEO, Grace’s Toy Box Child Care) 코니 리 (ITE , BrightStart Children’s Academy) 일시: 2012년 4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반에서 오후 12 시반 장소: 코퀴틀람 포이리 에 도서관 보드룸 575 Poirier Street, Coquitlam, V3J 6A9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한인 정착상담인) ☎ 778-284-7026 ( 교환: 1566) 선착순 예약마감.
BC주 사업가들이 NDP(신민당)과 맞서기 위해서는 BC주의 자유당과 보수당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 했지만 보수당 대표는 이를 거부했 다. 최근 시행된 ‘당장 내일 선거를 실 행하면 어떤 당에 투표할 것인가?’ 라는 여론조사에서 NDP가 43%를 차지했으며 자유당과 보수당은 각각 23%를 차지한 바 있다. 개인 계약자와 사업 협회장 필 호 슈테인(Hochstein)씨는 많은 사업가 들이 자유당과 보수당이 힘을 합쳐 협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정당이 힘을 합 쳐 정부와 과반수 이상의 주민들을 위해 유권자들이 NDP에 투표하는 것을 방지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종류의 협력이 필요한지 는 정확히 말하지 않았지만 비공식
적인 약속, 연합, 합병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많은 사 업가들은 왜 두 정당이 협력하지 않 고 대부분의 BC주민들이 원하지 않 는 NDP 정부를 막지 않고 있는지 궁금해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BC주 보수당 대표 존 커민 스(Cummins)는 이 같은 제안을 일 언지하에 거절했다. 커민스 대표는 “말이 안 되는 소리 다. 새 BC주 보수당은 신뢰 받지 못 하고 있는 자유당과의 어떠한 종류 의 연합이나 합병에 대해 관심이 전 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많은 사 람들이 보수당이 투표를 갈라 NDP 가 표를 얻는데 돕고 있다는 얘기 를 많이 하지만 결국엔 자유당이 표 를 가르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주 장했다. 그는 “다음 선거에서는 BC주 보수
밴쿠버 한인회에서는 좀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인사회를 위하 여 40여종의 강좌, 워크샵 및 개인상담을 준비하고 동포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참석하시는 분께는 도어프라이즈, 선물, 안내 책자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많이 참석하시어 유익한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 다. 강좌나 개인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습니다. 일시: 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오전 10시~5시 장소: 코퀴틀람 한인회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예약연락처: 604-255-3739, 604-721-9199, 604-813-1004, 604941-0454, Koreanbc@hotmail.com, www.koreanbc.com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백 달러에 산 그림 알고보니 수십만 달러 ‘그룹오브세븐’의 작품 가라지세일에서 우연히 구입해
20만 달러를 호가하는 톰 톰슨(Thomson)의 작품
한인 박람회: 행복한 이민생활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 박람회
당과 NDP와의 접전이 펼쳐질 것이 며 자유당이 방해입후보자(당선 가 망은 낮지만 유력 후보의 당선에 지 장을 줄 정도의 득표는 가능한 후 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에 자유당에서 보수당으로 옮겨온 존 반 돈젠(Dongen) 하원 의원이 현재 보수당의 유일한 의원 이다. 하지만 보수당은 4월19일에 있을 칠리왁-호프 지역 보궐선거에서 추 가 의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만 약 보수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 는 1980년대 이후 첫 보수당 출신 의원이 된다. 한때 BC주의 정치판 을 지배했던 보수당은 1903년 이후 매 선거마다 후보들이 출마하고 있 지만 지난 30년 동안 단 하나의 의 석도 얻지 못했다.
밴쿠버 이스트지역의 가라지세일에 서 100달러를 주고 산 그림이 무려 25만 달러 가치의 그림임이 밝혀져 화제다. 신변을 밝히지 않은 한 남성 은 지난 1월 두 그림을 밴쿠버에 위 치한 메이나드(Maynards) 경매소로 가지고 왔다. 이 두 그림들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두 화가의 작품이다. 이중 하나는 ‘그 룹오브세븐(Group of Seven)’의 멤 버인 프레드릭 발리(Varley)의 수채 화 작품이고 다른 하나의 그림은 에
밀리 카(Carr)과 함께 ‘그룹오브세 븐’에 큰 영향을 준 톰 톰슨(Thomson)의 유화 작품이다. ‘그룹오브세븐’은 1800년대 후반부 터 1900년대 초반까지 활동한 캐나 다의 미술역사를 대표하는 7명의 풍 경화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그룹이며 이들의 그림들은 보통 수백만 달러 를 호가하며 박물관이나 유명 갤러 리에서나 볼 수 있다. 메이나드 경매소의 현대미술 디 렉터인 케이트 밸링어(Bellringer)씨
는 이중 톰슨의 작품에 대해 “1915 년경 톰슨이 온타리오주의 알곤퀸 (Algonquin)호수에서 그린 그림 같 다”고 밝히며 “톰슨은 생전에 이 같 은 그림을 400점 정도 남겼는데 이 것은 그 중 하나로 매우 귀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그림의 가치는 15만 달 러에서 25만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고 말하며 “보통 이 정도의 그림은 60만 달러 가까이 가격이 매겨지지 만 이 작품은 가라지세일에서 구입 하여 출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시 세보다 낮게 감정 될 수 밖에 없다” 고 밝혔다. 또한 톰슨작품의 전문가인 UBC 미술역사학 교수 존 오브리안 (O’Brian)은 붓의 기법이나 색채를 보아 톰슨의 그림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메이나드측도 자체 감 정을 통해 이 두 그림은 모두 진짜 라고 밝혔다. 이 그림들은 오는 5월 캐나다 현대 미술 작품경매에 올려질 예정이다. 이창훈 기자 chad@joongang.ca
지역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밴쿠버 선 런 4월 15일 개최
A7
BC주 교사들의 성적표 발행거부는 ‘불법행위’
<10Km 단축 마라톤 대회>
공립학교 교육청 ‘성적표 발행해야’ vs 교사연맹 ‘6월에 최종성적만 발행할 것’
작년 참가자 5만여명.. 올해에는 더 늘어날 듯
지난해 밴쿠버 선 런 출발선 모습 [사진출처: sunrun.com]
밴쿠버의 대표적인 단축마라톤인 ‘ 밴쿠버 선 런(Sun Run)’이 올해에 도 개최된다. 선 런은 다운타운의 버라드 스트 리트와 조지아 스트리트가 교차하 는 지점을 출발점으로 스탠리 파 크, 잉글리쉬 베이, 버라드 브릿지 를 넘어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결 승선이 있는 캠비 스트리트 브릿지 에서 끝나는 총 10Km의 구간을 달 리게 된다. 4월15일(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 는 올해의 선 런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신청을 하고 있 다고 주최측은 밝히고 있다. 밴쿠버 선 런은 1985년에 처음
시작된 후부터 캐나다의 가장 큰 10Km 마라톤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 대회는 올림픽 선수였던 닥 터 더그 클레멘트(Clement)과 다이 엔 클레멘트 그리고 닥터 잭 탄튼 (Taunton)이 달리기를 통해 건강이 개선되고 몸매도 좋아지는 것을 홍 보하고, 재능있는 아마추어 운동선 수들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했다. 첫 대회에서는 총 3200명이 참가 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시민들의 운동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 서 참가자가 점점 더 늘어났고 결국 밴쿠버의 가장 유명한 이벤트로 자 리잡게 된 것이다. 밴쿠버 선 런은 캐나다의 가장 큰
10Km 거리 마라톤 대회이며 세계 에서는 2번째로 큰 규모이다. 개최 위원회도 갖추고 있으며 매년 약 3 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밴쿠버 선 런으로 인해 조지아 스 트리트, 스탠리 파크 등 다운타운 내 몇몇 도로가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밴쿠버 선 런의 참가비는 50 달 러이며 www.sunrun.com에서 등록 할 수 있다. 한편 2011년에는 총 49,365명의 시 민들이 참가 했으며 온타리오주 출 신의 에릭 길리스(Gillis)가 1등의 영 고주혁 기자 광을 안았다.
BC주 교육청은 학생들의 성적표 (report card)를 이번 달 말까지 발행해야 함에도 공립학교 교사연 맹측이 현재 이를 거부하고 있다 고 밝혔다. 교육청은 성적표를 발행하지 않 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말하면서 교 사들이 성적표를 발행하도록 압력 을 넣어줄 것을 청원하기 위해 노 동관계위원회(Labour Relations Board)에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BC교사연맹 대표 수 잔 램버트(Lambert)씨는 교사들 은 학기가 끝날 때 최종성적이 적 힌 한 장의 성적표만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원래 예정 됐던 성적표 발행시기가 교사파업 시기에 있었다고 해서 교육청이 성 적표 발행 시기를 재조정할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달 진행
됐던 교사파업시기 동안 교사들은 성적표를 작성해 발행했어야 하지 만 파업으로 인해 교육청이 이를 4 월말로 미뤘기 때문이다. 지난 달 정부와 교사연맹의 성적 표 발행과 관련해 충돌이 생겼을 때 램버트 대표는 “교사들은 파업 당시 처리해야 했던 서류 또는 성 적표 작성은 하지 않을 것이다. 교 사들이 미뤘던 성적표를 작성한다 면 파업을 무효화 하는 것이나 마 찬가지다. 학부모들이 성적표를 받 게 된다면 정부에서 발의한 법안 이 통과되어 교사 파업이 중지 된 그 시점부터의 성적이 포함된 성적 표일 것이다” 라고 강경하게 대응 한 바 있다. 노동관계위원회는 공립학교 교육 청이 제기한 이번 사안에 대해서 오는 16일(월)에 심의할 예정이다. 지난 9월부터 BC주 교사연맹은
계약분쟁을 두고 정부와 지속적으 로 충돌해 왔다. 갈등이 해소되지 않자 교사연맹은 결국 파업에 들어 갔고, BC주 정부는 파업을 중지하 는 법안을 주 의회에 상정해 맞대 응 한 바 있다. 주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22는 6 개월간 교사의 파업관 관련된 행위 를 금하고 중재시기로 들어설 것을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 정부는 중재인으로 찰스 야 고(Jago)씨를 임명했지만 교사연맹 은 야고씨가 법안22의 초안 작업을 도왔던 인물이며 경험이 부족하고, BC주 집권당인 자유당에 기부를 많이 하는 인물이라며 중립을 지 킬 수 있는 다른 사람을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연방대법원 ‘대마초 크림’과 ‘쿠키’소지 무죄판결 국가로 부터 허가를 받은 사람들 에 한해서 마리화나 성분이 들어 있는 과자나 바디크림을 소지하는 것은 무죄라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2009년 빅토리아에서 오웬 스미스(Smith)씨가 대마초크림과 마리화나가 들어있는 쿠키를 불법
으로 매매한 혐의로 피소되었다. 그의 변호사인 컬크 토사(Tousaw)씨는 허가를 받은 사람들이 마리화나를 피는 것은 허락하면 서 마리화나를 이용한 다른 제품 이용을 금지하는 것은 법적 모순 이라고 주장했다. 로버트 존스턴
(Johnston) 연방대법원 판사는 의 료용 마리화나 규정과 관련, 허가 를 받은 사람들에 한해서 건조된 마리화나를 제외한 마리화나 쿠키 와 크림 소지는 무죄라고 판결했 다. 하지만 불법 유통에 대해서는 이창훈 기자 아직 심리중이다.
온타리오주의 밴쿠버 Canucks 응원
온타리오주의 윈저(Winsor)에 사는 밴쿠버 캐넉스(Canucks)팬 피에 로 디아나(D’Anna)씨가 자신의 집 외벽에 캐넉스 로고와 응원 메시지를 그린 그림이 화제다. 이 외벽 그림은 화가인 디 아나씨가 30시간에 걸쳐 그렸으며 캐넉스팬이 얼마되지 않는 지역이라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디아나씨는 캐넉 스가 올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는 뜻으로 이 그림을 그렸으며 지나가다 멈춰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 했다. 밴쿠버 캐넉스는 지난해 스탠리컵 결승 7차전에서 보슨톤에게 패했다. [사진출처: CBC]
A8 전면광고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미주 한인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A9
정필균
‘샷건’ 조항의 필요성
항생제 사용은 위험성 박테리아 급증 원인
식품의약청(FDA)이 항생제 사용이 위험한 박테리아의 급증 원인이라는 과학계의 지적에 따라 11일 약품 회사들에 대해 가금류 농장의 항생물질 사용이 제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촉구했다. 사진은 펜실베이니아주 레바논에서 항 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한 칠면조 농장. 농장주가 물공급 장치를 조절하고 있다. [AP]
최고 직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커리어캐스트닷컴 선정 2012년 최고의 직업 톱10 순위
직업명
점수
순위
직업명
점수
1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176
6
청력학자
311
2
보험회계사
226
7
작업요법사
318
3
인사 관리자
281
8
온라인 광고관리자
343
4
치과 위생사
289
9
컴퓨터시스템 분석가
370
재무 설계사
300
10
수학자
392
5
자료 : 커리어캐스트닷컴
취업 포털 사이트 커리어캐스트닷컴이 2012 년도 최고의 직업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선정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의 직업 1위에 올랐다. 커리어캐스 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업무 강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근무 환경이 좋고 장래
성이 높아 총 176점의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보험회계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보다 더 많은 소득에도 불구, 높은 스트레스 지수로 2위를 차지했다. 최근 기업들의 감원으로 가 장 큰 타격을 받는 인사 관리자가 3위에 올 랐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인사부 축소가
아이폰 절도, 버스에서도 기승 버스가 정차할 때 휴대전화를 빼앗아 버스 밖으로 도주하는 범죄가 미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던 13세 아시안 여학생이 버스에 탑승했다가 아이폰을 손에
빈번한 분위기 속에 이례적인 일’이라고 분 석했다. 그 뒤를 이어 치과위생사, 재무설계사가 5 위권 내에 들었으며 청력학자, 작업요법사, 온라인 광고 관리자,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수 학자는 이번 조사에서 10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최악의 직업으로는 벌목공이 뽑혔다. 고된 노동과 높은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소 득은 3만2114달러에 그쳤다. 또 낮은 장래성 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그 뒤를 낙농가, 군인, 석유 굴착 노동자 등이 이었다. 커리어캐스트닷컴은 매년 직무 환경·스트 레스·수입·업무 강도·장래성 등 5가지 항목 으로 나누어 최근 노동시장의 동향과 자료 등을 바탕으로 200개의 직업을 선정해 분석 한다. 낮은 점수가 나올수록 좋은 직업이다. 채현경 인턴기자
정차시 갈취 도주…뉴욕경찰 주의 당부
들고 있다가 빼앗겼다. 경찰은 용의자가 버 스 뒷문이 열릴 때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난 시간이 불과 몇 초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버스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할 때 주위를 살피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손쉬운
절도 피해 대상이 된다”면서 “버스로 목적지 까지 이동할 때 급한 용무가 아니면 휴대전 화를 꺼내지 말 것”을 권유했다. 아이폰을 비롯한 휴대전화를 타깃으로 한 양영웅 기자 범죄는 줄지 않고 있다.
흔히 자동차를 탈 때 운전자 옆의 조수 석에 타는 것을 ‘샷건(shotgun)’이라 부 르곤 한다. 유래는 미서부의 개척시대에 짐수레인 웨 곤 (wagon) 마부 옆자리에 앉아 샷건을 매고 주위를 살피는 역할을 했던 사람의 자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현대에서는 3명 이상이 차에 합승할 때 ‘샷건’을 먼저 부르 는 사람이 조수석이 앉는 재밌는 문화다. 상업세계에서도 이 샷건이라는 단어가 상용된다. 흔히 ‘결혼’이라고 비유되는 파 트너쉽 유지 과정에서 만약의 경우, 즉 ‘ 이혼’을 대비해 샷건 조항이라는 것이 파 트너쉽 계약서에 첨부되곤 한다. 파트너쉽 계약서에 종종 사용되곤 하는 이 샷건 조 항 (shotgun clause) 것은 파트너간의 법 적인 계약서의 일부분으로 파트너 해산시 이 조항의 운용으로 인해 한 파트너가 보 유 주식의 매도 가격을 제시하고 다른 파 트너로부터 짧은 시간 안에 그 오퍼를 받 아내면 파트너쉽 해산 그리고 사업체 독 점이 성사 되는 것을 허용하는 조항이다. 주로 오퍼를 주고받는 시간은 한 달 이 내고 이와 같은 속전속결 처리로 인해 샷 건 조항은 일반적으로 많이 상용된다. 하 지만 이에 따르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샷건 조항은 결과적으 로 여유자금이 많은 파트너에게만 유일하 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 있다. Buy-Sell 조항이라고도 불리는 샷건계 약은 한 파트너가 보유하고 있는 사업체의 가치를 다른 파트너가 정해진 가격에 구입 하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파트너쉽 해산 의 경우에 주로 이 샷건조항이 당겨진다. 하지만 우선 샷건조항이 한 파트너에 의 해 행사되기 까지는 파트너쉽계약서에 명 시되어 있는 조건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해산을 위해 이 조항을 행사하 기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이 요구되는 것 이 기본이다. 이는 약간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바로 ‘ 샷건’을 외치는 성격 급한 파트너를 제재 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이 샷건은 가장 중요한 점은 오퍼를 제 시하는 파트너가 매수, 매도에 상관없이 균일한 가격으로 처분의 방법을 제시하
변호사
(604)604-549-9120 schung@schunglaw.com
고 오퍼를 받는 쪽에서 매수를 할 것인지 매도를 할 것인지 결정한다는 데에 있다. 바로 여기서 샷건 조항의 형평성 문제 가 제기된다. 샷건을 외친 파트너는 본인이 매수를 할 지 매도를 하게 될지 불확실한 상황일수 도 있다. 여유자금이 더 많은 쪽이 매수 를 원할 경우 법인 가치의 가격을 실제보 다 높게 책정해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아 다른 파트너가 매도를 택할 수밖에 없게 하는 것이다. 이 샷건 조항에 형평성 문제가 야기되 지 않는 것은 파트너들의 재정적, 미래 계 획적 청사진 그리고 사업체에 대한 투자 금이 정확히 50대 50의 자로 잰듯한 분 배가 이루어진 상태였을 경우에만 가능 하다. 따라서 파트너쉽 계약서에 쉽게 넘 어갈 수 있는 이 샷건 조항이 후에 자금 적으로 덜 넉넉한 쪽에 굉장히 불리하게 적용될 수도 있기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 성이 있다. 파트너계약서라는 것은 법적으로 반드 시 체결돼야만 하는 계약서는 아니지만 법인관리에 대한 포괄적인 상호이해를 위 해 꼭 필요한 장치다. 하지만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체결이 아니라 어떤 조건과 동의를 바탕으로 이 계약서가 문서화되느 냐다. 파트너쉽 해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은 될 수 있으면 조화로운 절차를 통해 ‘ 이혼’을 하는 것이다. 다소 악명 높은 이 샷건 조항을 대체할 수 있는 다수의 파트너쉽 해산상황 조항 이 존재하기에 굳이 필요성이 없다면 애 초에 이 조항을 첨부하지 않는 것도 한 방안이다. 따라서 샷건 조항의 필요유무를 꼼꼼히 살피고 상호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필요하 다면 삭제를 하는 것도 경우의 수를 대비 해 필요한 장치가 될 수 있다.
Disclaimer (면책공고): 위의 내용들은 일반적인 정보를 위한 것이며 법률 자문을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 하시기 전에 변호사의 조언을 받으십시오.
A10 캐나다·종합 캐나다 세계 최초 야광 공룡 동전 발행
캐나다, 대 미얀마 제재 해제 검토
잃어버려도 찾을 수 있는 탐나는 동전
미얀마를 변화시키기 위한 적극적 노력보여
(사진: 야광 공룡 동전) 어둠 속에서 보면 공룡의 뼈만 밝은 빛으로 빛난다
지폐에 플라스틱을 도입하고 1센트짜리 동 전의 생산을 중단한 캐나다 조폐국이 이번 엔 어둠 속에서 갖고 놀 수 있는 25센트짜 리 동전을 만들었다고 미국의 씨넷(CNET) 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장용 동전은 밤에 공룡 모양 밑에 숨 겨진 공룡 뼈대가 형광으로 빛나는 것이 특
징이다. 사실 이 동전은 세계 최초로 한 면 에 2개 이미지가 있는 동전이다. 뒷면에는 엘 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있지만, 어둠 속에서 형광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백동 소재의 이 동전의 액면가는 25센트 지만 크기는 일반 25센트 동전보다 더 크다. 동전의 공룡은 1972년 캐나다 앨버타주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州)에서 발견된 무게 4t, 크기 8m의 공룡 을한 예술가가 예술적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주화 속 공룡은 캐나다에 서식한 것으로 알려진 카스모 사우루스 혹은 트리케라톱 스로 추정된다. 이 공룡 동전을 시작으로 형광 선사 시 대 생물 동전 4가지가 시리즈로 발행될 예 정이다. 캐나다 조폐국은 동전을 햇빛, 형광등, 백 열등에서 30~60초 동안 노출한 뒤 보면 형 광 공룡을 가장 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폐국은 이 형광은 시간이 지나도 약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참신한 형광 공룡 동전은 안타깝게도 일반 통화처럼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 상된다. 공룡 동전은 2만5000개 한정 생산된다. 통 화 수집가들은 이 동전을 오는 16일 부터 29.9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캐나다 정부는 미얀마에 취해오던 제재조치 의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존 베어드 외교 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어드 장관은 이날 CBC방송 시사프로그 램에 출연, 미얀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개 혁적 조치들을 감안해 제재를 해제할 수 있 다고 밝혔다. 베어드 장관은 “우리는 미얀마 정책과 관 련해 모든 것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제재를 살펴보고 모든 개혁적 조치들을 들 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G8(주요8개국) 당사국 모두가
미얀마를 변화시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 을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변화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다” 고 말했다. 베어드 장관은 미얀마의 민주 지도자 아웅 산 수치 여사가 미얀마의 개혁을 촉진하는 데 캐나다의 엄격한 제재조치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베어드 장관은 지난 달 캐나다 외교장관 으로는 처음으로 미얀마를 방문, 수치 여사 를 면담했다. 연합뉴스
출산 위해 암 치료 미룬女, 아이 낳았지만… 암 확산으로 치료불가능···기금 모금 캠페인 진행 중
밴쿠버 중앙일보
사진: 사라 브룩
출산을 위해 암 치료를 미룬 여성이 아이를 낳았지만 암이 확산돼 치료가 불가능한 상 태가 됐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 판이 12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 북부 이슬링턴 출신의 사라 브 룩(32)은 임신 6개월째인 지난 2월 의사로부 터 암 진단을 받았다. 아침에 일어날 때 아 프고 등이 욱신거려 병원에 갔더니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하루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특히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암 세포가 급속히 자랄 수 있다고 했다. 브룩은 화학치료를 받을 경우 태아를 낙 태할 수 있어 치료를 2주간 미뤘다. 그 사이 제왕절개를 통해 딸 폴리를 낳았다. 미숙아 상태로 태어난 폴리는 처음에 위험한 상태 였지만 중환자실에서 점차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현재 아이는 생후 4주째다.
그 사이 암은 그녀의 췌장과 대장, 폐, 목 등으로 전이돼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상태 가 됐다. 의사들은 그녀와 같이 광범위하게 암 전이가 일어난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25 건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나는 딸을 가진 엄마가 되고 싶었 을 뿐이다. 가능한 오래동안 남편에게 아내 이자 가장 좋은 친구로 있고 싶다”고 말했 다. 이어 “내 아기는 ‘작은 천사’이자 ‘기적’ 이다. 아이를 보는 순간 완전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브룩은 “남편이 나 없 이 어떻게 생활할지, 혼자 폴리를 키울지 생 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고 했다. 브룩은 2006년 남편 벤(35)과 결혼한 이후 호주로 이민가 살고 있다. 현재 브룩을 돕 기 위한 기금 모금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정재홍 기자
시애틀 지역 집값 2개월 연속 상승세 3월 중간가격 39만 7000불로 전월대비 8.8% 상승 시애틀 지역의 집값이 지난 3월에도 상승세 를 나타내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시애틀 지역의 집값이 이미 최 저점을 찍고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세 로 접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부풀 고 있다. NMLS 리스팅 서비스의 집계 자료에 따르 면 지난 3월 시애틀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39만 7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 전월 대비 8.8% 상승했다. 3월의 상승 세는 2.8%의 상승세를 나타냈던 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집값이 상승한 것이다. 이와 같이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상승 한 가장 큰 원인은 시장에 나와있는 매물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존 L. 스캇 부동산의 J. 레녹스 스캇 CEO 는 “구인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의 경우 시장에 매물로 나오고 있는 주택의 45%가
불과 한달 이내에 팔리고 있다”며 “중저가 주택 시장은 거래 열기가 뜨겁고 고급 주택 시장의 거래도 활발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콘도의 경우 시애틀이 23만 6500달러의 중간 가격을 보였고 킹카운티의 경우 17 만 5000달러를 나타내 전월대비 각각 17.1%, 9.4%씩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 전망의 척도가 되고 있는 펜 딩 세일즈의 경우 시애틀은 15.4%, 킹카운티 의 경우 26.9%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시애틀 부동산 시장의 주택 인벤토리의 양이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 2.8개월어치가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고 킹카 운티의 경우 3.2개월어치가 확보된 상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구매자들은 집값 이 최저점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매우 적극적으로 주택 구매가를 제시하고 있다”고 미주중앙일보 설명했다.
캐나다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캐나다, TPP 합류위해 노력하겠다
A11
캘거리 대기업, 가격담합 적발 불법적인 가격담합으로 50만 달러 벌금
하퍼 총리, 아메리카 정상회담에서 환태평양경제 동반자 협정 합류에 관해 토의
캘거리에 본사를 둔 대기업 성커 에너지 프로덕트(Suncor Energy Product)가 불법 적인 가격담합으로 50만 달러의 벌금을 내 야할 처지에 놓였다. 지난 13일 연방경쟁관리국은, 성커 에너 지가 2007년 5월부터 11월까지 온타리오 주 의 벨레빌(Belleville)지역의 주유소들과 개 솔린 가격을 담합했다며 50만 달러의 벌금 을 부과했다. 연방경쟁관리국의 감독관인 멜라니 아잇 켄(Aitken)씨는 “앞으로도 경쟁을 해치고 국내 사업과 소비자들의 피해를 유발하는 행위를 하는 자들을 지속적으로 적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 초 온타리오 주의 브록빌과 킹 스턴 지역의 3곳의 주유소들이 가격담합
을 벌였다가 적발되어 약 2백만 달러의 벌 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당시 파이오니어 에너지는 98만5천 달러, 캐네디언 타이어 는 90만 달러, 미스터 개스는 15만 달러의 벌금을 각각 부과 받았다. 당시 해당 지역 의 주유소들은 서로 전화를 해가며 가격을 담합해 소비자들에게 가격부담을 안겼다. 아잇켄씨는 “경쟁자들끼리 불법적으로 가격을 담합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가격 에 따른 물품선택’의 권리를 해치는 것”이 라며 연방 경쟁관리국은 앞으로도 가격담 합과 같은 경쟁을 해치는 불법적인 행위를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왼쪽부터 캐나다 하퍼총리와 멕시코 칼데론 대통령 그리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아메리카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사진출처 = CBC]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 총리가 콜롬비 아에서 열리는 아메리카 정상회담 참석을 위 해 13일(금) 오타와를 떠났다. 하퍼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환태 평양경제동반자 협정(Trans Pacific Partnership)>에 합류 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은 뉴질랜드와 싱 가폴을 포함한 9개국이 모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경제의 통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유 무역협정으로, 회원국가 간의 관세를 90%이 상 철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한국과 일 본도 협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캐 나다가 아직까지 이 협정을 비준하지 못한
이유는 치열한 국제시장에서 캐나다 농작물 가격을 지켜주기 위해 만들어진 공급 관리 체제(Supply management system)때문이다. 하지만 캐나다 무역부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 을 통해서 이 문제를 다른 국가들과 진지하 게 협상해볼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라틴 아메리카 정상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대마초를 포함한 특정 마약 합법화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발표했던 바 있다. 합법적 인 마약 거래로 범죄조직의 불법 마약 유통 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Santos) 콜롬비아 대 통령 또한 이번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34명의 정상들과 마약 합법화에 대해 토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콜롬비아는 수년 동안 조직범 죄들의 불법마약유통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마약 합법화 외에 다른 대응 방법을 같이 생각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펠립 칼데론(Calderon) 멕시코 대통령은 산토스 대통령과 같은 의견을 내보이며 ‘마 약과의 전쟁’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바마(Obama) 미국 대통령 과 하퍼 총리는 마약 합법화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대법원, 영장없이 전화도청 허가하는 법안 수정요구 13일(금) 캐나다 대법원은 긴급상황 시 경찰 이 영장 없이 전화도청(Tap Telephone) 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법안을 헌법에 위배된다 는 이유로 연방의회에 수정 요구했다. 대법원 측은 “형사법에 나와있는 긴급상황 전화도청 법안에 중요한 조항이 빠져있다고 지적하면서, 영장발부 없이 도청 했을 시에 경찰은 추후 도청당한 상대에게 도청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범죄수사를 위해 경찰이 전화를 도청해야
하는 상황에도 영장 발부가 필수다. 또한 도 청 후 경찰은 영장 유효가 끝난 90일 안으 로 도청당한 사람에게 도청했다는 사실을 알 려야 한다. 하지만 피해자의 목숨이 위험하 다고 판단된 긴급상황 전화도청 법안에는 이 조항이 빠져있어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되 어 왔다. 대법원은 의회에 법안 수정을 요청했고, 의 회 측은 “대법원의 요구내용을 검토 해본 뒤 에 다음 법안 수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종사들 병가에 항공편 무더기 취소
연방 대법원의 이와 같은 법안수정요구는 지난 2006년 BC주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과 관련 있다. 당시 사건은 6명으로 이루어진 범죄그룹이 피해자 3명을 납치·감금 한 뒤 현금 천만 달러를 요구했던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경찰이 영장 발부 전에 전화 도청을 한 것이 밝혀지면서 법정에서 정당한 수사가 아 니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70여대에 다다르는 항공기들의 운행이 중지 되어 많은 승객들이 불만을 표출했다. [사진=CBC]
갑작스러운 에어 캐나다 조종사들의 병가 로 지난 13일 약 70건에 이르는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운행 되는 일이 벌어졌다. 에어 캐나다 측은 전국적인 여행 경보를 내렸으며 대변인 발표를 통해 소규모 그룹 의 조종사들이 불법 파업을 하고 있는 것 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주말에 비행기 이용이 예정되어 있었던 많은 승객들이 항공기 운행이 취소되면서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달부터 에어캐나다 노조 측은 새로
운 고용협상을 두고 파업 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으며 이에 사측은 폐업을 발표했었다. 양측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던 차에 이와 같은 사태가 벌어지면서 노·사간의 마 찰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 된다. 에어 캐나다 측은 4월 13일부터 에어캐 나다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공항 도착 전 에 항공편이 정상 운행 하는지 확인하기 를 권고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10 A12 국제 뉴스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부부싸움이네” “집안인데 집안 ” 녹취록 들은 수원 살해 유족 오열 <우위안춘 사건>
탐문 범위 알고도 엉뚱한 지령 경찰, 112센터 직무유기 수사
수치 여사 만난 캐머런 영국 총리 미얀마를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왼쪽)가 13일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의 양곤 자택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수치 여사는 서방의 경제제재 완화를 요청했다. 영국 총리의 방문은 미얀마가 1948년 영국 식민통치에서 벗어나 독립한 이후 처음이다.
[양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8.1% 성장 5분기 연속 뒷걸음질 <1분기>
지 않았다. 지난달 신규대출이 1 조100억 위안을 기록해 예상치인 세계은행, 전망치 8.2%로 낮춰 8000억 위안을 훌쩍 뛰어넘으며 최 근 1년 새 최대 액수를 기록하는 등 ADB 중 경기 둔화 한국도 영향 최근 들어 경기회복 조짐이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3.4% 예상 시장에선 “중국이 1분기에 9%의 깜짝 성장을 했을 것”이란 미확인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드러난 를 크게 밑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 실체는 실망스러웠다. 2차 산업이 은 13일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성장 (GDP)이 10조7995억 위안(약 1946 하긴 했지만 1차 산업(3.8%)과 3차 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산업(7.5%)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 률을 보였다. 특히 일정 규모 이상 공업 업체의 분기 성장률(8.9%)은 물론 시장예 상치(8.4%)보다도 낮은 수치다. 중 1~2월 이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국 경제성장률이 8% 언저리로 내려 비해 되레 5.2% 쪼그라들었다. 온 것은 2009년 2분기(7.9%) 이후 거 중국 경제는 2010년 1분기 11.9% 성장을 정점으로 둔화가 계속돼 왔 의 3년 만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다. 다. 특히 최근엔 다섯 분기 연속으 한국의 중국 수출 규모는 전체의 4 로 성장률이 떨어졌다. 성장률이 이 분의 1 정도(지난해 24.1%)를 차지 처럼 낮아진 것은 유럽 위기가 지 하고 있다. 그만큼 중국의 경제 성장 속되면서 중국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가 둔화한 데다 소비도 중국 이 한국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시장 정부의 생각만큼 살아나고 있지 않 에선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가 적 기 때문이다. 중국은 올해 2월 315
유럽 위기 지속 해외 수요 타격
억 달러의 사상 최대 무역적자를 내기도 했다. 수출과 수입 모두 지 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정도씩 늘어날 것이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수출 증가율은 20%를 밑돈 반면 수입 증가율은 40%에 가까웠기 때 문이다. 3월에 다시 53억5000만 달 러의 흑자로 돌아서긴 했지만 기대 에 미치진 못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세계은행은 12 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에 대한 새 분기 보고서를 내놓고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8.4%에서 8.2%로 낮췄다. 지난해 성장률(9.2%)보다
1%포인트 낮아질 것이란 얘기다. 아예 8% 밑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 망을 내놓는 전문가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중 국 경제의 ‘경착륙’을 얘기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로열뱅크오브캐나다의 브라 이언 잭슨 이코노미스트는 “(유럽 등) 대외 변수가 차츰 나아지고 경 기 둔화로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이 완화돼 올해 남은 기간에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서서히 회복될 것”이 라고 전망했다. CNN머니는 “올해 성장률 전망 치가 낮아졌다고는 해도 원자바오 (溫家寶) 중국 총리가 지난달 밝힌 목표치(7.5%)에 비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이 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4% 로 내다봤다. 이는 정부(3.7%)와 국 제통화기금(IMF·3.5%)보다 비관적 인 수준이다. 국내 경제가 수출에 대 한 비중이 높은 만큼 세계 경제와 중국 경제 둔화에 영향을 받을 것이 라는 판단에서다. 김선하 기자 odinelec@joongang.co.kr
인사
경기도 수원 지동 토막 살해 사건 피 해자 A씨(28·여)의 유족들은 13일 A씨가 살해당하기 직전까지 112 전 화로 남긴 마지막 음성을 청취하고 다시 한 번 오열했다. 남동생 등 유 족 5명은 이날 오후 경기지방경찰 청 112센터를 방문했다. 7분36초짜 리 신고 전화 중간에 범인 우위안춘 (오원춘·42)은 A씨의 신고를 저지 하기 위해 방문을 부수고 들어와 살 인을 예고하듯 “안 되겠네”라고 말 했다. 이 소리를 함께 들은 112센터 근무자들은 “부부싸움이네”라고 했 다. “집안인데” “집안이야”라며 상 황을 분석한 말도 있었다. 그런데도 경찰은 ‘못골놀이터 주변’으로 지령 을 잘못 내린 사실도 드러났다. 처음 부터 탐문 범위를 알고도 엉뚱한 지 령을 내려 구조 시기를 놓친 것이다. A씨의 이모부 박모(51)씨는 “누가
들었어도 위급한 상황임을 알 수 있 었다. 그런데도 공청했던 경찰관 20 명 중 다급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 다”고 말했다. A씨의 이모 한모(50)씨 는 “그 와중에 부부싸움이라고 한 사 람들, 그들도 살인범”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112센터 근무자들의 직무 유기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은 이날 지능수사대 수사관 10여 명을 경기경찰청으로 보내 112 센터 근무자들과 시스템에 남아있 는 로그기록 분석에 들어갔다. 앞서 경찰청 감찰팀은 피해자와 112센터의 통화가 끝날 때 “끊어버 려”라는 센터 근무자의 음성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112센터 쪽이 먼저 전화를 끊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A씨 의 전화가 2초 먼저 종료됐다”며 “센 터 근무자의 말은 ‘끊어버렸다. 안 되겠다’라고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 는 취지에서 한 말로 보인다”고 설명 했다. 수원=유길용 기자 y2k7531@joongang.co.kr
정순원 전 현대차 사장 금통위원 내정 상근제 도입 후 첫 기업인 출신 정해방·문우식·하성근씨도 함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후보 4명 이 13일 추천됐다. 기획재정부는 정해방(62) 건국 대 교수(전 기획예산처 차관)를, 한은은 문우식(52) 서울대 국제대 학원 교수를, 금융위원회는 하성 근(66)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를, 대한상공회의소는 정순원(60) 전 현대·기아자동차 기획총괄본부 장(사장)을 추천했다. 이들은 임명 절차를 거쳐 20일로 임기가 끝나 는 강명헌·김대식·최도성 위원과 공석인 대한상의 추천 몫 금통위 원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금통위 는 매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 은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당연직 인 한은 총재·부총재와 임명직 5명 (전국은행연합회 추천 포함)을 합
정해방
문우식
하성근
정순원
쳐 7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추천된 인사 중 가장 눈에 띄 는 사람은 대한상의가 추천한 정순 원 전 현대·기아차 사장이다. 1998년 금통위원 상근제가 도입된 뒤 기업 인 출신이 금통위원으로 추천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선하·문병주 기자
브리핑
모철민 예술의전당 사장
‘민간인 사찰’ 진경락, 지명수배 하루 만에 자진 출석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국립중 앙박물관 문화사업과장 최훈창^〃 국제교류홍보과장 김욱환^해외문 화홍보원 기획운영과장 윤필상^한 국정책방송원 과장 김정표^사행산
업통합감독위원회 파견 김종호 관세청<과장급 전보>^원산지지 원담당관 박헌^자유무역협정협력 담당관 김석오^국제협력팀장 강연 호^연수원 교수부장 방인성^서울 세관 자유무역협정집행국장 김윤식 ^청주세관장 이홍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방사선안전 본부 본부장 조건우^방사선방호·방 재 전문위원 노병환^방사선안전본 부 방사선규제단장 이세열^가동안전 총괄실장 김인구^건설안전총괄실장 양성호^비상보안대책실장 정규환
▶김성준씨(전 수원대 석좌교수)별세,
사일본어사 홍보실장)·윤태권씨(엔진
정준호(사업)·성호씨(유리치 투자자문
김인태(싱싱어 대표)·인철씨(아인 대
포스건축사무소장)장인상=12일 오후
이사)부친상, 박정구씨(가치투자자문
표)부친상, 김충원씨(경상대 의대 교
8시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대표)장인상, 정종욱(전 주중 대사)·종
수)장인상=12일 오후 11시 경상대병
2072-2016
흔씨(전 시흥시장)형님상=13일 오전 7
4월의 신부 된 전지현 배우 전지
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5-750-8653
▶이광우씨(전 전홍 회장)별세, 이상재
시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9
현(31)씨가 동갑내기 은행원 최준혁씨와
▶민병돈씨(전 추풍령중 교장)별세, 민
(전 현대건설·삼성물산 전무)·상규(카
시, 010-7123-3313
13일 저녁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
충기씨(변호사)부친상, 윤용건(동국대
프로 대표)·상진씨(전 삼성전자 부장)
▶노승연씨(대전 유성구의원)부친상
혼식을 올렸다. 신랑 최씨는 한복디자이
행정대학원 교수)·현영근씨(연세현치과
부친상, 박용식(전 현대건설 전무)·유
=13일 오전 2시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
너 이영희씨의 외손자다. 주례는 신랑 아
원장)장인상=13일 오전 8시 김천의료
홍림씨(단국대 법정대학장)장인상=12
인 15일 오전 7시, 042-533-6716
버지와 고교동창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수상
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54-429-8288
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강길부씨(새누리당 국회의원)장모
이 맡았다. 영화’ 베를린’의 촬영을 앞둔
▶손익종씨(전 고려대 의대 교수)별세,
오전 7시, 3010-2230
상=13일 오전 7시 울산 영락원, 발인
전씨는 “신혼여행은 가을쯤 갈 생각”이라
김문식(아우토알레스 이사)·민진홍(시
▶정종진씨(전 KBS 심의실장)별세,
15일 오전, 052-256-6895
고 말했다.
한국품질경영학회는 ‘글로벌 품질 경영인 대상’ 수상자로 신종균(5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을 선
모철민(54) 전 문화부 1차관이 3년 임기의 예술의전당 사장에 13일 임 명됐다. 신임 모 사장은 1981년 행시 25회 출신으로 프랑스 한국문화원 원장, 문화부 예술국장, 국립중앙도 서관장 등을 역임했다.
민현식 국립국어원장 민현식(58)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가 제9대 국립국어원장에 13일 임명 됐다. 임기는 2년이다. 민 원장은 서울 대 국어교육과를 나와 동 대학원 국
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맥킨타이어 랜드로버 코리아 사장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신임 사 장에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전 벤틀 리 모터스 차이나 세일즈담당 이사 를 선임했다.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재수사 중 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명 수배된 진경락(45) 전 총리실 기획총 괄과장이 13일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진 전 과 장을 상대로 공직윤리지원관실 재직
배추값 올 들어 150% 급등 정부, 중국 배추 긴급 수입 농림수산식품부는 중국 배추를 수 입해 중소 김치 제조업체에 500t을 공급하기로 했다. 배추값을 안정시 키려는 목적이다. 농수산물유통공 사에 따르면 올 1월 상품 1포기당 1223원이던 배추 평균 소매가는 이 달 들어 3022원으로 150% 올랐다. 농식품부는 향후 가격 변동에 따라
부고
제14688호 40판
당시 불법 사찰 전반에 대한 조사와 함께 증거인멸 경위 등을 조사 중이 다. 검찰은 이날 수사팀 검사 2명을 복귀시키고 특수부와 금융조세조사 부 검사 5명을 추가 투입해 수사팀은 검사 9명 규모로 확대됐다.
추가 수입도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는 지난달 중국 배추 농가와 2000t 구매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천일 농 식품부 유통정책관은 “재배 면적이 줄어든 데다 봄철 저온 현상으로 배 추 수확이 늦어져 값이 올랐다”며 “이달 말 봄 배추가 출하되면 가격 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상사 와인사업 정리 자원개발 사업 집중하기로
[뉴시스]
LG상사가 와인사업 자회사인 트윈 와인을 정리한다. 이달 중 정리에 착 수해 올해 상반기 안에 절차를 마무 리할 계획이다. LG상사는 2007년
트윈와인을 설립했으나 별다른 성 과를 내지 못했다. LG상사는 와인 사업에서 철수한 뒤 자원개발 분야 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해 시상했다. 신 사장은 삼성전자 의 스마트폰을 세계 1위에 올려놓은 점을 인정받았다.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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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최대 다국적 에너지社 국유화 추진
아르헨티나 정부가 스페인 에너지회 사 렙솔(Repsol)의 자회사인 YPF 를 국유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YPF는 아르헨티나 최대의 석유 생 산업체다. 13일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 (Clarin)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대통 령실은 YPF의 주식 50.01%를 정부 소유로 전환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 회에 보냈다. 이에 대해 렙솔은 “ 다국적 기업에 대한 적대행위”라면 서 “상당히 부정적인 파문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 에 대해 스페인 정부가 우려를 표시 하면서 양국 간 외교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YPF는 카를로스 메넴 전 대통 령 정부(1989~1999년) 때인 1993년 에 민영화됐으며, 1999년 렙솔에 인 수됐다. 현재 연간 매출액은 150억 달러 수준이며, 직·간접 고용 인력 은 2만명이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 는 최근 유전을 보유한 주 정부들
이 투자 부족을 이유로 다국적 기 업이 가진 유전 개발권을 환수하는 조처를 잇따라 취했다. 추부트와 산 타크루스, 멘도사 주 정부는 지난 달 YPF의 4개 유전 개발권을 환 수했다. 네우켄 주 정부는 지난 3 일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 브라스(Petrobras)를 포함한 3개 다 국적 에너지 회사의 유전 개발권을 취소했다. 유전을 보유한 주의 주지사들은 지난 2월 만나 다국적 에너지 기업 들에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을 최 대로 늘릴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 표했다. 주지사들은 다국적 에너지 기업들에 유전 개발과 고용 창출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주문하면서 이 를 이행하지 않는 다국적 기업은 퇴 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르헨티나가 이처럼 다국적 에너 지 기업들에 생산 확대 압력을 가하 는 것은 지난해 에너지 수입이 급증 하며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 이다.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은 2010년보다 110% 증가한 98억 달러에 달했다. 연합뉴스
베타(beta)란? 가격변동성(volatility)은 옵션거래 자들에게는 좋지만 일반투자자들 에게는 좋지 않다. 주식투자를 하 면서 어떻게 가격변동성을 통제할 수 있을까? 한 가지 방법은 베타가 낮은 주식 에 투자하는 것이다. 베타는 전체시 장에 대비한 특정주식의 가격변동 성을 의미한다. 즉 주가가 특정시장 이나 벤치마크의 움직임에 대비하 여 어떻게 움직이냐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베타가 1이라는 것은 주 가가 시장과 함께 움직인다는 것이 다. 베타가 1.5라는 것은 시장보다 50% 더 움직인다는 것이고, 0.5라 는 것은 50% 덜 움직인다는 것이 다. 다시 말해 베타가 낮은 주식에 투자하면 가격변동이 심하지 않아 덜 걱정해도 된다. 회사
심볼
업종
13일유로는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6% 부근으로 상승하고 크레 디트디폴트스왑(CDS)이 사상 최고 치로 오르며 달러대비 하락했다 이날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84% 하락한 1.3077달러/유로를 기 록했다. 엔/유로 환율은 0.67% 하락 한 105.90엔/유로를 나타냈다. 재정긴축이나 유럽중앙은행(ECB) 의 조치로도 스페인 부채 위기를 해 결할 수 없을 것이란 실망감이 확산
되며 이날 스페인 10년만기 국채 금 리는 전일대비 15.6bp 오른 5.976%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스페인 중앙은 행이 3월 스페인 은행들의 평균 순 차입액을 전월대비 50% 늘어난 2276 억 유로로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우려 가 확산됐다. 지난달 초 4%대로 하락했던 스페 인 국채 금리는 3월 한 달 새 36.4bp 상승한 후 2주간 63.2bp 급등하며 6% 부근으로 다시 올라섰다. 스페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인 국채 CDS도 사상 최고인 498bp 로 상승했다. 숀 인크레모나 4캐스트 이코노미 스트는 “유로존 상황이 서서히 재점 화되고 있다”며 “이는 일부 투자자 들이 유로 보유량을 재고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엔은 엔/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5% 상승(엔 하락) 한 81.09엔/달 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전일대비 0.6포인트 상승한 연합뉴스 79.89를 나타냈다.
낮은 베타는 낮은 성과? 그렇다면 낮은 베타는 낮은 주가상 승을 의미하는가? 일반적으로 그렇 다. 그러나 베타가 낮은 주식은 종 종 배당율이 높은 편이어서 전체수 익률은 시장보다 높을 수 있다. 금리가 계속 낮은 상황이므로 올해 도 배당율이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사가 될 것이다. 따라서 베타가 낮은 주식들이 상승하는 주식시장 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추천 저베타주식 S&P 500 옵션의 가격변동성을 측 정하는 지수인 VIX는 현재 평균수 준인 15이다. 그러나 6개월 전에는 이 지수가 40 중반까지 치솟았다. 대략적으로 매 3~6개월마다 VIX는 치솟는다. 이 상승기간을 참아낼 여 력이 있다면 굳이 베타가 낮은 주식
시가총액($bn )
배당율(%)
연평균수익률(%)
베타
BCE
BCE
통신
30.7
5.1
8.5
0.47
Can Utilities
CU
유틸리티
8.4
2.4
12.3
0.58
Enbridge
ENB
에너지
30.2
2.5
17.1
0.66
Fairfax Finl Hld
FFH
금융
8.6
2.5
11.2
0.54
Fortis
FTS
유틸리티
6.0
3.6
14.2
0.65
Inter Pipeline
IPL-U
에너지
5.2
5.0
20.2
0.68
RioCan REIT
REI-U
금융
7.2
5.1
15.9
0.75
Shoppers Drug
SC
소비재
9.3
2.3
8.0
0.53
TransCanada
TRP
에너지
29.9
3.9
11.6
0.62
15.1
3.6
13.2
0.61
평균
유로, 스페인 우려에 하락…달러 강세
김정아 Jaye Kim,
김정아의 투자의 맥(脈)
Low Beta, High Returns
다국적 기업 유전개발권 환수 이은 조치..스페인과 외교갈등 우려
아르헨티나 영토내에 유전을 소유한 스페인 기업 YPF 현지정유시설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A13
Source: Bloomberg. Priced: March 30, 2012
환율
주요 주가지수
(2012. 4.13일 외환시장 마감기준)
對 한국
(1,000원 당)
CAD $ 0.88
주간 환율변동 추이
對 미국
(USD $1 당)
CAD $ 1.00
한국
KOSPI KOSDAQ
(캐나다 1$당 : 2012. 4.9~4.13일 외환시장 마감기준)
1,138.6원
에 투자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 만한 인내심이 없다면 과거 10년 동 안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갖춘 아래 의 주식들을 고려해보라. 베타 0.8 미만 연평균 수익률 8% 이상 시가총액 오십억달러 이상 배당율 2% 이상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Equity Specialist인 Douglas Rowat의 글을 인용하였다. 정보의 원천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목 적으로만 사용된다. 법률상, 회계상 자문을 제공하고자 함이 아니다. 특 정증권의 매매를 권하는 것도 아니 다. 이는 RJL이 등록된 지역에 한 해서만 사용된다. RJL의 임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권을 매매할 수 있다. 증권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Fund 회원사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 고, 재무설계나 보험상품은 비회원 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을 통해 제공된다.
(2012. 4.13일 주요 거래소 마감기준)
미국
2,008.91 499.46
Dow Jones 12,891.14 NASDAQ
월간 환율변동 추이 (캐나다 1$당 : 1,122.20원
1,114.46원
캐나다
3,017.63
12,059.10
매달 마지막 금요일 외환시장 마감기준)
1,129.05원 1,139.33원
1,000원 지난주
월
화
수
목
금
S&P TSX
1,000원 12월
1월
2월
3월
4월
A14 경제·비즈니스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건강마을] 다이어트 제품 ‘라파 다이어트’ 출시
비즈니스 단신 -모자익 소자본 창업 세미나 4월 18 일(수), 오후1:30-4:30 :비지니스 구매 준비 절차 4월 27일(금), 오후1:304:30 : 마케팅 방안및 매매 준비 절차등 록: 영주권자우선등록,반드시 사전등록 문의 : 미셸 박 604-254-9626, 604-6364713 또는 mpark@mosaicbc.com 장소: 버나비 메트로 타운 도서관 6100 Willingdon Ave, Burnaby -실협 KOTRA와 공동 물류 사업 추진 밴쿠버무역관(관장·양국보)과 실협(허형 신·회장)은 국내 기업 또는 협회 회원을 지원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 다 ①창고지원:통관,수수료,내륙 운송비등 연 간 최대 4백만원까지 지원②회원사 직원 임 시 출장시 사무실 제공③호텔,모텔을 운영하 고 있는 회원 및 동포들의 공동구매를 지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협회로 연락 바랍니 다.(전화:604-431-7373,FAX:604-431-7374) -라파 다이어트 (RAPHA DIET) 건강마을에서는 특허와 임상실험을 통해 확실한 효과를 입증한 라파 다이어트를 판 매하고 있다. ‘라파는 ‘신의 치료’를 의미하 는 히브리어로서 Dr. Kelly 와 김윤배 교 수(UBC의대 교환교수)가 개발했다. 2번의 동물실험과 3번의 인체 임상실험결과 부작 용과 요요현상이 전혀 없는것으로 입증되 었다고 한다.(특허내용: 특허출원 10-20110082444) 호르몬 감소로 지방세포 생성 억제 지방 세포 축소효과 지방간 감 소 효과로 뱃살과 허벅지 살을 아름다운 라인으로 만들주며, 출산 후 불어난 몸무 게를 원래 몸무게로 돌려 주는 효과가 있 다고 한다. 문의: 3650 Bonneville Place. Burnaby BC V3N 4T7 778-885-6934 / 604-4202204 www.raphabiotech.com / raphadiet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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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여 동안의 연구, 실험 통해 개발···호르몬 생성 억제로 지방량 줄여
‘라파다이어트’ 홍보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건강마을 방효복 사장
-E2 비자 세미나 캐나다로 이민 신청을 하실 계획이십니까? 자녀를 한국의 대학이나 캐나다 대학으로 보내실 계획이십니까? 사업을 캐나다에서 시작할 계획이십니까?? 이번 미국 세미나 “이것이 미국E2비자 이다” 편을 들어보신 후 결정해 보십시요. 일시: 7차-4월 13일(금) 오전 11시 8차-4월 20일(금) 오전 11시 장소: 클럽이민 (주) 세미나룸 예약전화: 604-200-5658 / 778-960-5129 한정된 좌석으로 예약을 서둘러 주십시오
“OPEN 했어요, 성원해 주세요”
게재문의 604-544-5155
노스로드 2호점 (OK투어 옆)
3월15일 GRAND OPEN
한국 사람이라면 다이어트 고민을 안 해 본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이어트에 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소비 자의 요구에 따라 많은 다이어트제품들이 시중에 나와있는 가운데 밴쿠버를 기반으 로한 다이어트 제품 ‘라파다이어트’가 최근 출시 되었다. 줄기세포 전문가인 UBC 김윤배 교수와 항비만 전문가 켈리(Kelly) 박사가 협력하 여 개발한 ‘라파다이어트’는 2009년부터 2 년에 걸친 연구와 실험을 통해 개발되었다. ‘라파다이어트’의 홍보 및 판매를 담당하
고 있는 ‘건강마을’ 방효복 사장은 “제품 임상실험을 거쳐 효과를 확인했고, 2주 전 부터 제품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며 제품에 ㅏ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방 사장은 ‘라파다이어트’의 핵심 작용원 리를 설명하며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몸에 필요한 칼로리 외에는 전부 지방으로 변한다. 이 때 뇌의 시상하부로부터 발생되 는 호르몬이 음식물과 결합되어 지방을 형 성하게 되는데 그 호르몬 생성을 억제하 는 아미노산이 ‘라파다이어트’에 포함 되어 있다”며 “이로 인해 음식섭취량에 비해 생
아마존, 전자책 가격 인하 계획 미국 법무부가 애플과 5개 대형 출판사 의 전자책 가격 담합에 대해 소송을 제기 한 가운데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인 아 마존이 전자책 가격을 인하하겠다는 계획 을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국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자책 가격 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이 판매하는 전자책 가격 대 부분은 9.99달러다.
아마존의 전자책 가격 인하 폭과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미국 전자책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아마존의 가격 인하는 전자책 업계는 물론 출판업계와 오프라인 서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통 오프라인 서점들은 종이책과 전자책의 가격 차이가 더 벌어지면 기존의 시장 점유율마저 지키지 못할 것으로 우려
성되는 호르몬 양이 적어지고 따라서 실질 적으로 생성되는 지방의 양은 줄어들게 된 다”고 말했다. 이 아미노산은 실크에서 추 출한 것으로 제품 개발자인 김윤배교수가 발견하고 특허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살찐 정도는 지방세포 의 수가 아닌 지방세포의 사이즈로 확인 되는데 이 아미노산은 지방세포의 사이즈 를 줄여주는 기능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지방간을 감소시키는 효과 및 피곤 을 해소시켜주고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기 능 그리고 남성의 정자 수를 50%이상 증가 시키는 역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라파다이어트는’ 이런 기능성 아미노산이 18가지 포함되어 있다. 아미노산 수치도 일 반 음식물 보다 2배 가량 높다. 천연 식욕 억제제가 첨가 되어 있어 식욕을 감소시키 는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제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은 효과 뿐 아니라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역 시 높은데 이와 관련해서 방 사장은 이 제 품의 개발자인 김윤배교수가 “독성학(부작 용) 전문가”라고 설명하며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없애주었다. ‘라파다이어트’는 고객만족을 위해 한 병 을 복용한 후 자신의 몸무게의 5%이상이 빠지지 않으면 100% 환불해준다고 한다. 한편, ‘라파다이어트’는 2주 전부터 판매 가 시작되었으며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 로 한국, 중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 이창훈 기자 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미 법무부는 지난 11일 뉴욕 맨 해튼 연방법원에 애플과 사이먼앤슈스터, 해치트북그룹, 펭귄그룹, 맥밀란, 하퍼콜린 스 등의 출판사들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 을 제기했다. 애플과 출판사들은 2010년 아이패드가 출시되기 직전에 아마존이 신간과 베스트 셀러 전자책의 가격을 9.99달러로 인하하 자 담합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법 무부는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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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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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week& 여행B1,2건강 B3교육 B4디지탈 B6국수의 신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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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하세요...지금 가보세요
밴쿠버에서 즐길 수 있는 두개의 베이커리 숍 구경 재미있는 캐릭터와 이야기가 있는
‘롭슨 컵케이크’
밴쿠버 번화가 롭슨 거리에 위치한 컵케이크 전문 숍.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로 가득한 이 곳은 케이크 하나하나에 재미있는 이름과 스 토리를 담고 있다. 그래서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핼러윈을 앞둔 시기에는 핼러윈을 연상시키 는 재밌는 이름과 메뉴를 만들어낸다. 코코넛 케이크에 바닐라 버터크림을 얹고 유령 모양의 장식을 꽂은 고스틀리(ghostly)
나 호박 컵케이크에 호박 버터크림을 얹은 그레이트 펌프킨(great pumpkin), 레드 벨 벳 케이크에 초콜릿 버터크림을 장식하고 레 드 슈거로 마무리한 뱀프(vamp)까지 다양하 다. 가격은 약 3.25달러고, 미니 사이즈는 약 1.25달러다. 위치:밴쿠버 설로우 스트리트 797 문의_+1 604-974-1300
종류별 팟파이를 골라 먹는 재미
‘아 라 모 드’
밴쿠버 그랜빌시장 안에 있는 팟파이 전문 점. 팟파이는 그릇 안에 여러 종류의 수프를 넣고 그 윗면을 파이로 덮은 뒤 오븐에 구워 낸 것이다. 파이 껍질을 부수면 그 안에 뜨거 운 수프가 채워져 있다. 빵과 수프를 동시에 먹을 수 있어 한 끼 요깃거리로도 충분하다. 특히 캐나다의 혹독한 겨울 추위 속에서 뜨 거운 팟파이 한 접시 먹으면 얼었던 몸이 녹 아내리면서 한결 따뜻해진다. 콘 차우더, 머 시룸, 비프스튜 팟파이 등 종류가 다양하다. 위치 : 밴쿠버 듀란루 스트리트 1661 문의_+1 ((604)666-5784
B2 We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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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도, 골프장도 없다 … 시간이 멈춘 동화 속 마을 중앙일보 · 라푸마 공동기획 해외 국립공원을 가다 - 일본 아소큐슈 국립공원 고 나올 수 있는 대중목욕탕이다. 유후인 에서 료칸이 보통 1박에 2만 엔(약 28만원) 안팎이면 온천탕은 500∼770엔(약 7000∼1만 원)이다. 해발 1584m 유후다케의 정기를 받다
1 유후다케는 온천마을 유후다케를 지키는 정령과 같은 산이다. 화산이 폭발해 생긴 산이지만 사람을 받지 않는 산은 아니다. 산행이지만 산보마냥 편안하다. 2 유후인 마을을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재미가 가득한 가게와 수없이 만나게 된다. 일본 고로케 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 고로케 가게. 모 든 재료를 유후인에서 나오는 것으로 만들었단다. 3 유후다케에 올라 내려다본 유후인. 아소구주 국립공원을 이루는 마루금 사이에 쏙 들어가 앉은 전형적인 산악 분지 마을의 모습이다. 4 유후인의 대표적인 풍경인 긴린코. 물고기 비늘처럼 반짝이는 호수라는 뜻이다.
일본 규슈(九州)의 작은 온천마을 유후인( 由布院).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온천 관광지 이지만, 유후인은 사실 아소큐슈 국립공원 을 이루는 봉우리 유후다케(由布丘·1584m) 의 정기를 머금은 두메산골이다. 유후인이 되바라진 온천 관광지가 아닌 까닭은, 자연 을 배려하는 인간의 진심이 마을 곳곳에 배 어 있기 때문이다. 일본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유후인 유후인은 규슈 오이타(大分)현의 외진 산촌 이다. 인구도 1만1000여 명에 불과하다. 그 러나 관광객은 지난해 340만 명을 기록했 다.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발길이 줄어 이 정도다. 이태 전에는 연 400만 명 을 웃돌았다. 유후인은 온천 마을이다. 유후인 온천은 835개 원천(源泉)에서 1분에 4만2000L가 쏟 아져 나온다. 일본에서 용출량이 둘째로 많 지만, 온천의 역사는 의외로 미미하다. 일본 천황이 머물렀다거나 에도 시대 누가 병을 치료했다거나 하는, 흔한 이야기 하나 전해 내려오지 않는다.
이유는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다. 유후인은 오이타현 가운데 있다. 동서 8㎞ 남북 22㎞의 타원형 분지로, 유후다케를 비롯한 1000m가 넘는 산줄기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다. 유후 인 마을의 평균 고도는 해발 470m다. 그래서 온천 개발이 어려웠다. 수량은 일 본에서 손꼽힐 정도로 풍부했지만, 유후인은 워낙 깊은 산속에 있었다. 유후인에서 한 시 간 거리밖에 안 되는 벳푸(別府)만 해도 해 안에 있어 개발 역사가 100년이 넘는다. 벳푸 는 1911년 이미 증기선을 띄워 미국인도 받 아들였지만 유후인은 그저 허다한 오지마을 중 하나였다. 그랬던 유후인이 지금은 일본 제일의 여행 지로 거듭났다. 일본인에게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물었을 때도 유후인은 해마다 1위 를 차지한다. 특히 여성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 유후인 기차역을 나와 정면에 보이는 유후다케를 바라보면, 유후다케에 올라 옹기 종기 모여 있는 마을을 내려다보면, 유후다 케 기슭 아래 은빛 물결 반짝이는 긴린코(金 鱗湖) 곁을 걷다 보면, 동화책처럼 아기자기 한 마을을 거닐다 보면 왜 여성들이 이곳에 매료되는지를 알 수 있다.
5월엔 영화제, 7월엔 음악제 열려 1955년 오이타현은 행정구역을 조정하면서 유후인 분지 안에 흩어져 있던 마을을 통 합했다. 그때 지금의 유후인이 형성됐다. 당 시 유후인 초대 정장(町長, 우리나라의 면장) 으로 36세 이와오 히데카즈(岩男額一)가 당 선됐는데, 그가 유후인 성공 신화를 이끈 주 인공이다. 1975년 규슈 대지진이 일어났다. 유후인도 큰 피해를 보았다. 이와오 히데카즈 정장 중 심으로 마을재건위원회가 결성됐고, 본격적 인 온천 개발이 시작됐다. 유후인 주민자치 위원회가 제정한 ‘정감 있는 마을 만들기 조 례’가 통과되면서 마을에 들어서는 건물은 고도와 규모의 제한을 받았다. 단체 관광객 은 받지 않았고, 유후인 마을에서 생산한 재 료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도록 했다. 호텔· 골프장 같은 대형 레저시설은 애초부터 불허 되었고, 60실 이하의 료칸(旅館)만 허가했다. 유후인에 들어선 모든 건물이 높이 11m를 넘 지 못하게 한 건, 마을 어디에서나 유후다케 가 보이게끔 하기 위한 조치였다. 그래서 지 금의 유후인이 되었다. 지금 유후인에는 30
개가 넘는 미술관이 있고, 해마다 5월엔 영 화제가, 7월엔 음악제가 열리는 문화 예술의 마을이 되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 미 야자키 하야오(宮崎駿) 감독이 ‘이웃집 토토 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작품을 유 후인을 배경으로 제작한 것도 이곳에만 흐 르는 정서 때문이다. 유후인 음악제는 75년 에, 그리고 영화제는 76년에 처음 개최됐다. 유후인에는 메이지 시대 양식의 가옥이 들 어서 있고, 특색 있고 예쁜 상점이 늘어서 있 다. 테디베어만 파는 가게, 잼만 파는 잼 공 방, 요괴만화 캐릭터 상품만 파는 가게, 66세 어르신이 40년 가까이 비엔나 커피를 내리고 있는 작은 카페도 있다. 시간이 멈춰 있는 듯 한 풍경, 유후인이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은 마을인 이유다. 유후인은 ‘오래된 마을’처럼 꾸민 새 마을이다. 유후인에는 료칸이 140여 개 있다. 유후인 료칸 중에서 30여 개가 온천탕을 별도로 운 영한다. 료칸이 숙박과 온천, 그리고 가이사 키(會石)라 불리는 일본식 만찬을 즐기는 고 급 온천여행이라면, 온천탕은 온천욕만 하
유후다케는 유후인 뒷산이다. 해발 1584m 로, 동네 뒷산치고는 높은 편이다. 등산로 들 머리에서부터 정상까지 3시간이면 충분해 그 리 힘들지 않다. 그러나 엄연한 국립공원이 다. 유후인 마을이 끝나는 지점에서 아소구 쥬 국립공원이 시작한다. 유후다케는 독립한 봉우리가 아니라 다른 봉우리를 잇는 마루금에서 이해해야 한다. 유후다케가 속한 아소구쥬 국립공원의 명 성 때문이다. 아소구쥬 국립공원은 규슈를 대표하는 두 봉우리, 아소산(阿蘇山·1592m) 과 구쥬산(九重山·1791m)을 포함한 고산지대 다. 유후다케도 이 고산지대를 이루는 봉우 리 중 하나다. 아소구쥬 국립공원은 ‘규슈의 지붕’으로 불린다. 아소구쥬 국립공원에 있는 봉우리 대부분 이 활화산이다. 일본 영화 ‘일본 침몰’에서 일 본 총리가 탄 비행기가 화산 폭발로 추락하 는데, 그 화산이 아소산이다. 유후다케 초입 은 제주도 성산 일출봉처럼 평지가 넓게 펼 쳐져 있다. 옛날 화산 폭발 당시 용암이 흘러 내리며 형성된 지형이다. 대신 고도가 올라 갈수록 경사가 가팔라진다. 정상에는 백록담 같은 호수가 있는데 이 호수를 가운데 두고 동봉과 서봉이 있다. 서봉은 암벽을 기어올 라야 하는 난코스여서, 등산객 대부분이 동 봉을 오른다. 정상에 오르면 한눈에 유후인 이 분지 마을이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멀 리 아소산과 구쥬산이 보이고, 끊길 듯 이어 진 산줄기가 작은 산촌을 포근하게 감싼다. 유후인이 왜 사랑스러운 마을인지, 유후다케 에 오르면 알 수 있다. 하나 유후인을 찾는 한국인 대부분이 마을 에서 유후다케를 올려다보다 돌아오고 만다. 아직도 한국인의 일본 여행법은 이렇게 수 박 겉핥기 식이다. 유후다케는 어려운 산이 아니다. 대신 물은 챙겨야 한다. 산행을 시작 하면 물이 없다. 글·사진=손민호 기자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건강
Health
피트니스 트레이너 폴 정의
퍼스널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저는 수백 명의 고객들을 트레이닝 하고 그 분들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목 표를 향해 나아가며, 성취도를 높일 수 있 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생애 첫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 페루에서 등산하는 것, 씨애틀에서 포 트랜드까지 싸이클링하는 것 등 많은 도전 이 있었지만 가장 많이 선택된 목표는 체 중감량 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 은 개개인과 그들이 각각 다른 목표를 가 지고 있다하더라도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분을 바탕으 로 개개인에게 맞추어진 트레이닝 프로그 램을 따라야 한다는 것 입니다.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체질을 개선해 건강한 생활 을 하고, 체중감량이나 적당한 몸매를 유 지하는 방법에는 지름길도 없고 비밀도 없 다는 것입니다. 제대로 된 식단조절을 하지 않으면서 트 레이닝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것 이라고 볼 수 없고, 이렇 게 나타난 효과는 단기적으로만 나타날 뿐
입니다. 우리의 몸이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기 위 해서는 균형이 잘 잡힌 식단을 따라 규칙 적인 시간에 섭취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 지 않는다면, 신체를 굶주리게 하는 것이 며, 몸이 필요로 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 하게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체중을 감량하려 할때, 제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실수는 하루에 필요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다는 것 입 니다. 이것은 신진대사를 느려지게 하고 어떤 경우에는 체중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도 있습니다. 트레이닝을 할 때는 어떤 종류라도 근력 트레이닝을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단 순히 산책을 하는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 습니다. 제가 이 부분에 관해 나중에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근력 트레이닝을 함으 로써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루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체중감량 에 도움을 준다. 골 밀도가 증가하게 되므로, 튼튼한 뼈
를 형성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방지한다. 고령화되는 인구와 부상을 방지하기 위 해 중요한 균형과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근력 트레이닝에 있어서 중요한 사항은 올 바른 테크닉과 프로그램을 하기위해 관련 된 많은 요인들이 있으므로 항상 먼저 전 문 트레이너와 상담을 하셔야 한다는 것 입니다. 상담을 함으로써 올바르고 안전 한 운동을 하고 있는지, 바로 여러분이 원 하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특정한 운동 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식단 섭취와 규칙적인 근력 운 동을 통해 더욱 건강한 생활 방식으로 산 다는 것은 당연히 더 많은 노력과 일관성 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제 경험으로 장담 하건데 그 결 과는 노력한 만큼의 가치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분의 기분도 좋아질 것이고, 거울에 비쳐지는 모습도 나아 보일 것이며 여러분께서 세우신 목표를 성취하 실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이노베이티브 피트니스(Innovative Fitness)
건강 단신
중앙일보 홈페이지 ‘와글와글 시끌벅적’에 입력하세요
◆당뇨병 관리와 각종 정기검사 일시:2012년4월17일(화)오후2시30분~4시 장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김범석 약사, 당뇨 전문 교육가, Pharmacy Manager 내용: ①혈액 검 사, 시력 검사, 발 검사 등 여러 가지 정기 검사에 대하여 ②질의 응답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보청기에 관한 궁금증 일시:2012년4월24일(화) 오후 2시~4시 장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실비아 김, Sylvia YB Kim, Clinical Audiologist 내용: 보청기의 선택과 적응 ①사용 요령, 주의점과 올바 른 관리 방법 ②저가와 고가 보청기의 차 이 등 보청기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 드립니다.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한인 이민자를 위한 미술치료 그룹 (Art Therapy Group) 미술치료 그룹 (Art Therapy Group): 정신 건강문제들과 문화적응등 여러가 지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계시는 분 들에게, 내부에 잠재된 강한 감정을, 여 러가지 미술치료 기법을 통해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며, 과거에 경험한 힘 든 기억들을 좀 더 컨드롤 될 수 있도 록 이끌어 드립니다.장소: Raven Song Community Health Centre, 3층, 2450 Ontario Street, Vancouver날짜 및 시 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30 ~오후 12:30, 10 주 동안시작일: 5월 7일 월요일 시작 참가문의: Christina Seo, 604-709-6501
(ext. 3).이 프로그램은 무료입니다 ◆의료 통역 서비스 가정의나 전문의 또는 병원 등의 방문 때 를 위한 유료 통역 서비스. 광역 밴쿠버 전체지역 대상 예약 및 긴급 문의전화 604-813-4796 김 헬레나 (1967년부터 캐나다의 등록 간호사였음) ◆의료영어 배우기 무료강좌 일시: 2012년 5월 19일, 토요일, 오전 10 시 30분~12시 30분 장소: 버나비 복합 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John Ko, 공인 의료통역사-공항 통역사 내용: 공인 의료통역사로 활동 하는 John Ko 선생의 의료영어 배우기 무료강좌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Vancouver Costal Health (밴쿠버 지역 보건청) 한인을 위한 그룹 프로그램 그룹 프로그램은 UBC 병원에서 처음 개 발되었고, 초기 우울증이나, 여러가지 심 리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들을 대상으로 하는 검증된 집단 프로그 램입니다. 자주 불안감 혹은 우울감을 느 끼시고 있으신 분을 위한 프로그램 장소:Raven Song Community Health Centre, 3층, 2450 Ontario Street, Vancouver날짜 및 시간: 매주 수요일, 오후 12:30-2:30, 8주동안 시작일: 2012년 5월 2일 수요일에 시 작예정 ☎ 참가신청상담: Christina Seo, M.S.W., 604-709-6501 (ext. 3). 인원이 한정되어 있으며, 사전 등록 필요.
폴 정 트레이너
건강상품 소개“두피건강 맛사지기”
무지방우유로 급식 바꿨더니 학생들 체지방 평균 600g 줄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서는 학교에서 저 지방이나 무지방 우유를 제공하는 정책을 펼 치고 있다. 일반 우유보다 열량이 33㎉ 낮고, 지방이 3.4g 적은 우유를 먹도록 했다. CDC 가 2010년 발표한 결과는 놀라웠다. 무지방 우유를 1년간 마신 학생들은 체지방이 평균 600g 이상 줄었다. CDC는 무지방 우유가 비타민과 미네랄 섭 취량을 줄이지 않으면서 비만을 막을 수 있
는 실용적인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우유정책 을 바꾼 뒤 학생당 우유 구매량도 1.3% 증 가했다. 영국은 비만인구가 급증하자 2005년 비만 관리부를 신설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 다.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과일과 야채 많이 섭취하기, 학교 밖 10분 거리에서 승용 차 하차하기 같은 운동을 벌였다. 정부는 야 채와 과일 섭취를 장려하는 학교에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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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만들어줬다. 덴마크는 지난해부터 청량음료에 ‘소다세’ 를 매기고 있다.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에도 세 금을 부과해 제품가격을 대폭 올릴 계획이다. 독일은 녹색당을 중심으로 어린이 TV 프로 그램 방영시간에 설탕이 다량 함유된 과자와 단 음식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 도입을 추진하 고 있다. 프랑스의 한 항공사는 비만인 사람 에게 할증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권병준 기자
-종근당 건강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여 모 발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시원하게 하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 이 있는 두피건강 맛사지기를 판매하고 있 다. 제품의 효능은 탈모방지, 불면증,치매예 방,공부에 지친 학생 집중력 강화,두통완화 등이라고 한다. ▷주소:#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라자 내 명 동칼국수 맞은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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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교육 교육단신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와글와글 시끌벅적’에 입력하세요
-코리안 학부모 세미나(코퀴틀람교육청) 주최:코퀴틀람 교육청(3회 연속세미나) 강사:최현미(카운셀러, 심리상담 석사) 세미나주제: ①결혼 전, 그리고 엄마가 되기 전에 나는 누구였는가. ②나의 양육 스타일 ③자녀들과의 관계적 경계선 ④학부모가 갖는 심리적 불안과 자신감 일시: ①2012년 4월 16일, 월요일, 오전 10시 ~12시 ②2012년 4월 23일, 월요일, 오 전 10시 ~12시 ③2012년 4월 30일, 월요일, 오전 10시 ~12시 장소: Vanier Centre (SD43) 1600 King Albert Ave. 문의 및 등록: 이미호 (SWIS, 코퀴틀람 교육청), ☎ 778-879-6299 좌석관계 미리 예약. -캐네디언 및 자녀와의 대화방법 4월 25일(수) 10am-12 pm 캐네디언 문화 및 커뮤니케이션 방법 5월 2일 (수) 10am-12 pm 캐나다 학교문화 및 학교내 갈등해결 방법 5월 9일(수) 1-2:30 pm 자녀와의 대화방법 (1) 5월 16일(수) 1-2:30 pm 자녀와의 대화방법 (2) 장소 : 석세스 버나비 코퀴틀람 사무실 435 B North Rd Coquitlam BC 등록 : 604-936-5900 ext. 1 -어린 자녀(0-5)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주최 : 노스쇼어복합문화회 (비용:무료) 등록:유석애 이메일 seogaey@nsms.ca 또는 전화 604-988-2931 장소: Family Resource Room 145 West 1st Street, North Vancouver 진행내용: -9:30-10:00 Craft와 놀이 -10:00-11:00 자녀양육 관련 강의-11:00 -11:15 건강에 좋은 간식 제공 -11:15-11:30 마더구스 및 노래 배우기 행사 일시 : 8회의 금요일 9:30-11:30am -4월20일 ,27일, 5월4일 ,11일, 18일, 25일 6월01일 -한인회 부모ㆍ자녀 효과적인 대화법강좌 일시: 5월 2일 (수) ~ 6월6일(수) 매주 1회씩 6회 오전 10;00-12:30 장소: 코 퀴틀람 한인회관 (#201-329 North Rd. Coquitlam) 강의료: $60(한인회 후원), 한국지역사회협의회 발행 수료증 발급 강사: 이재경(부모교육 전문강사, P.E.T , Nobody’s Perfect 강사)문의 및 등 록: 604-931-8138, (사전 등록 필수) -2012 캐나다 수학 · 과학 경시대회 개최 일시:5월 5일 오후 1시 장소:코퀴틀람 더글라스 칼리지 주최:재캐나다 한인과 학기술자협회(대회의장 김민) 목적: 수 학, 과학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육성
참가대상:4학년~11학년 재학생이라면 누 구나 참가 출제내용 : 캐나다 교과 과정 에 맞춰 총 30문제가 출제되며 문제 풀이 를 통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 참가신청: 온라인(www.akcsebc.org)을 통해 가능 참가비: 사전 등록기간(4월 21일)에 등록한 경우 30달러, 당일 현장 등록은 40달러 시상 : 대회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에게는 상장 및 장학금 전달 -더글러스 컬리지 코퀴틀람 캠퍼스 투어 주최: ISS of BC 트라이시티 오피스 더글러스 컬리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한인 이민자로서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영 어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 일시: 2012년 5월 9일 수요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12시 장소: Douglas College Coquitlam Campus 1250 Pinetree Way Coquitlam, BC, V3B 7X3 학교 내 투어가이드가 진행하며 필요시 통역이 제공. ※참가를 위해서 반드시 사전예약.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한인정착상 담인) 778.284.7026 (ext.1566) -제 11회 JEI 재능교육 수학경시대회 재능교육 주최 제 11회 MATH OLYMPIAD를 개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 신의 실력을 겨루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 기 바랍니다. 또한 경시대회가 진행되는 동 안 학부모님에게는 세미나가 제공 됩니다. 일시: 2012년 5월 12일(토), 11:00am 장소: Douglas College (700 Royal Ave., New Westminster, BC V3B 7X3) 대상 : Grade 2 ~ Grade 8 등록 : 4월16일(월) 까지 신청 (신청서와 사진 2매 준비) 참 가비 : 재능회원 $25, 비회원 $35 상품 : 각 학년별 금상, 은상, 동상 (트로피 및 부 상) 대상은 Gr.5 ~ Gr.8학년 중 1명 (최고 득점자, $500의 장학금 수여) 참가자 전 원에게는 기념품을 드림. -고려대학교 입학설명회 행사명: 고려대학교 ‘2012년도 재외국 민, 외국인 특별전형 설명회’ 행사 목적 또는 취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우수한 재외국민, 외국인 학생들을 유치일시: 4월28일 토요일 (시간미정)장소: 코퀴 틀람 한인회관 (#200-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 참가대상: 고려대학 교 관심이 있는 재외국민 및 외국인 학생 및 학부모고려대학에서 오시는분: 이정 석 입학처장, 김숭진 과장, 이정훈 주임 행사일정또는 내용: 입학설명회 및 상담 연락처: 604-81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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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교실 트러블 슈팅 - 부팅이 안되요(1)
① 어제까지 멀쩡하던 컴퓨터가 아침에 일어 나 켜보니 막막한 까만 화면만 나올 뿐 아 무런 응답이 없다. 아무리 껐다가 켜기를 반 복해도 조용하기만하다. 전원 불은 들어오 는데... ② 컴퓨터가 켜지기는 하는데 까만화면에 흰 글씨 몇 자만 나올 뿐 더 이상 진행이 이루 어지지 않는다. ③ 제조회사의 로고가 나오고 까만화면에 흰 글씨가 지나가고 윈도우 로고까지 나오 다가 멈추어버리거나 다시 재시작이 되기를 반복한다. ④ 윈도우가 본 화면에 들어가기도 전에 블 루스크린이 뜨면서 멈춘다. ⑤ 모두다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소리가 나 고 시작소리도 정상적으로 나오는데 화면은 뜨지를 않는다. ⑥ 아무런 불도 들어오지 않고 완벽하게 조 용하다. ⑦ 어떤 때는 정상적으로 부팅이 이루어지고 어떤 때는 먹통이 된다. ⑧ 이상한 비프음과 동시에 화면이 멈춘다, ⑨ 심한 소음 또는 타는 냄세가 나면서 컴퓨 터가 켜지지 않는다. ⑩ 처음 몇초간 각종 LED Light 들이 깜박 거리다가 자동으로 꺼진다... 이상과 같은 현상들이 부팅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컴퓨터에 있어
서 ‘부팅’이란 먼저 사전적 의미로 ‘프로그램 을 입력하는 방법의 하나로 최초의 명령을 판독하기 위한 간단한 조작을 해 두면 그 다음부터는 그 명령의 판독을 차례로 하여 최종적으로는 완전한 프로그램이 기억 장치 내에 수용되도록 만들어진 루틴’ -좀더 쉽 게 말한다면 운영시스템등이 본래의 인터페 이스를 나타내기 까지 프로그램에 의해 유 도되어 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부팅을 일으킬 수 있는 매체로는 예전의 경우 ‘플로피 디스크’가 그 역할을 주로 담 당하였으며 요즘은 하드디스크, CD-ROM, DVD-ROM, USB등의 메모리저장장치, Network 등이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하드디스크의 부트섹터가 주로 부팅을 일으 킨다. 그러므로 컴퓨터의 부팅이 이루어지 지 않는다면 하드디스크를 제일 먼저 의심 해 볼 수 있고, CD-ROM등 기타 부팅 가능 한 수단을 이용하여 점검을 해 볼 수 있다. 위에서 거론된 증상 중 쉽게 조치 할 수 있는 항목부터 거론 해 보기로 하자. 우선 ‘5번’항목은 화면만 나타나지 않았을 뿐, 엄밀히 표현하자면 부팅은 정상으로 이 루어진 것이다. 다시 말해 다른 디스플레이 등에 연결을 시도해보면 정상적으로 컴퓨터 가 표현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6번의 경우는 제일 먼저 전원 연 결 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어느날 늦 은 밤에 급작스럽게 걸려온 긴급상황의 대 부분은 ‘6번’의 케이스이며 그 주된 원인은 ‘Switched Plug’ 즉 캐나다의 대부분 가정 에 설치되어있는 스위치로 전원제어가 가능 한 플러그에 전원을 의존한 경우이며, 역시 그 스위치는 꺼져있는 상태이다. 특히 노트 북의 경우는 그 스위치가 꺼졌다 하더라도 배터리에 의해 2~3시간의 시간차가 발생하 기 때문에 더욱 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 다. ‘Switched Plug’ 는 천정펜이나 각종 등 기구를 위한 목적이므로 컴퓨터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9번’의 경우는 주로 데스크탑 컴퓨터에서 나타나는데 주로 Power Supply (전원공급 장치)의 과전류 및 과전압으로 인한 전력차 단이 원인이다. 이 경우는 전원공급장치만 교체하면 쉽게 해결된다. 그 밖에 메인보드에서 전하를 축 적하는 콘덴서(영어적 표현 : Capisitor)의 과부하로 인한 것이 주 원인인 경우가 있 는데, 이는 각종 펜 등에 먼지가 끼어 원활 한 회전이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인한 과부 하와 잘못 연결된 USB등의 연결장치에 의 해 회로의 강제적인 합선이 원인인데 이러 한 경우는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여야 한다. ‘8번’의 경우도 대부분 데스크탑 컴퓨터에 서 나타나는데 주로 별도로 꽂혀있는 그래 픽가드의 고장 또는 연결상태 불량이나 각 종 PCI슬롯의 삽입상태 불량이 그 원인이 된다. 이러한 경우는 먼저 전원을 끄고, 각 종의 슬롯에서 카드를 제거한 뒤 접촉면의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재설치를 시도해본다. 다음으로는 ‘10번’, 주로 노트북에서 나타 나는 증상인데 필자의 경험적 수치로 보면 90퍼센트 이상이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 는 그래픽칩셋 과열등에 의한 손상이 원인 으로 일반수리 가능율은 50% 안팎이며 수 리가 이루어졌다하더라도 원인제공 역할을 한 냉각시스템 또한 점검 및 수리를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노트북에 내장된 그래픽칩셋은 nVidia 계 열과 Radeon 계열로 크게 양분이 되는데, 주로 nVidia계열의 칩셋에서 이 같은 증상 이 일어난다. 이 밖에 ‘1,2,3,4,7번’ 항목 등은 소프트웨 어와 하드웨어간의 복합적인 트러블로써, 지 면관계상 다음 시간에 집중적으로 분석해 보기로 하겠다. 마이더슨컴퓨터 최진문 지면내용 문의전화 604-812-5580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전면광고 B5
B6 디지탈·과학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NASA, 36년 전 화성에서 생명체 발견” 토양 표본 속 미생물보다 복잡한 구조의 생명체···지구의 생물데이터와 유사한 결과 도출
View of Mars from Viking 2 lander, September 1976. (NASA/JPL-Caltech)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 로봇 들이 지난 1976년 화성 표면에서 실험을 통 해 수집한 자료를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분석한 국제 수학ㆍ과학자들은 당시 실험 에서 생명체가 발견됐다는 결론에 도달했
다고 국제항공우주과학저널(IJASS) 최신호 에 발표했다. 지난 76년 7월과 9월 화성 탐사선 바이킹 1호와 2호로부터 각각 화성 표면에 내려진 로봇들은 화성에 생물체가 있는지 확인하 기 위한 일련의 실험을 했고 그 자료를 분 석한 과학자들은 생명체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이후 당시 실험이 잘못됐다는 주 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76년 당시 과학자들은 바이킹 1, 2호가 채취한 토양 표본 속의 미생물 대사 징후 를 추적했으나 지질 활동의 증거만 발견했 을 뿐 생물학적 활동의 흔적은 없다는 결 론을 내렸다. 그러나 남캘리포니아대학(USC)의 조지프 밀러 교수를 비롯한 국제 연구진은 자료를 수학적으로 다시 분석해 복잡성을 조사했 다. 생명체는 비생물보다 훨씬 복잡한 시스 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연구는 순
전히 수학적인 관점에서 실험 결과를 분석 한 것이다. 그 결과 연구진은 바이킹 실험 결과의 복잡성이 지구의 생물 데이터와 매 우 유사한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들은 이처럼 고도의 복잡성은 순전히 물리학적 현상이라기보다는 생명체의 특성에 가까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비판론자들은 이들의 연구 방 식이 검증된 것이 아니라며 결론을 내리기 엔 이르다고 지적하고 있다. NASA 에임스 연구센터의 우주생물학자 크리스토퍼 매키는 “화성에서 수집한 자료 에 특정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기 술이 지구에서 검증된 것이라야만 한다”고 연구의 한계를 지적했다. 밀러 교수는 자신들의 연구 외에도 바이 킹호의 실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수많 은 연구와 증거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앙일보=뉴스1]
살아있는 로봇, “사람 아냐?”
65가지 표정의 ‘살아있는 인형 제미노이드F’ (Geminoid F) 가 10일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공개돼 수많은 중국인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미노이드 F는 그녀의 고무 ‘피부’ 속에 장착된 장치를 통해 웃을 수도 있고, 난해하고 짓궂은 표정까지도 짓는다. 제미노이 드F를 만들어낸 사람은 일본 오사카대의 유명한 로봇 설계자 히로시 이시구로.지금껏 그가 만든 로 봇들은 120만불 정도로 값이 매겨졌었다. 하지만 제미노이드F는 약 11만 불로 비교적 저렴하다. 제미 노이드TMF는 공기압에 의해 작동되는 12종류의 자동 작동장치를 갖추고 있어 사람의 얼굴표정을 ‘복 제’해 낸다. 이시구로 교수는 지금껏 사람을 닮은 수많은 로봇을 만들어냈다. 그 중엔 자신을 닮은 로 봇도 있다. 교수는 언젠가 사람과 흡사한 로봇들이 사람들을 속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300달러 내면 온라인 인생 지워드립니다” … 미국선 ‘디지털 장의사’ 성행 “내이름이 들어간 기사를 삭제하라”···유럽연합은 잊혀질 권리를 법으로 보장하기 위한 입법 추진 ‘잊혀질 권리’ 세계 곳곳에서 움직임
구글은 그 뛰어난 검색력 때문에 심각한 사생활 노출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최근 구글에 의해 검색피해를 보기 싫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갖가지 사생활 침해 소송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정부는 지난해 3월 구글에 80여 건 의 기사를 삭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소송을 낸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도구를 통해 자신의 집주소가 검색되는 것에 불만 을 품은 가정폭력의 희생자부터 대학 시절 체포됐던 경력이 시간이 흘러도 인터넷에 남아있는 중년 여성까지 다양했다. 그들은 법정 공방 끝에 ‘잊혀질 권리’를 쟁취했다. 독일에서는 살인죄로 형기를 모두 마치고 나온 시민들이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 아(Wikipedi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기사를 삭제해 달라 는 것. 독일 법정은 “원고들은 이미 죗값을 치렀으며 범죄자에게도 프라이버시와 혼자 남겨질 권리(a right to be left alone)가 있 다”며 원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잊혀질 권리’를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움
직임은 유럽에서 특히 활발하다. 이미 법제 화 단계에 들어선 지 오래다. 유럽연합(EU) 은 ‘잊혀질 권리’를 법으로 보장하는 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발표된 개정안에 따르면 소비자 가 개인정보 삭제를 요청하면 업체는 완전 히 삭제해야 한다. 소비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자신의 정보를 구글 등 다른 사이트로 옮기고 싶다면, 데 이터를 통째 옮기는 것도 허용해야 한다. ‘데이터 주권’에 대한 보장이다. 업체가 법 을 위반할 경우 50만 유로(약 7억5700만원) 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업 연매출의 1%까 지 벌금을 낼 수도 있다. 온라인 업체 라이프인슈어드닷컴(www. lifeensured.com)은 “온라인 인생을 지워 드린다”며 손님을 끈다. 정보의 장례식을 치르는 이른바 ‘디지털 장의’ 업체다. 세상을 떠난 사람들이 생전
인터넷에 남긴 흔적들을 청소하면서 돈을 번다. 300달러(약 34만원)를 내고 가입한 회 원이 죽으면 ‘인터넷 장례 절차’에 들어간 다. 회원의 사망신고가 접수되면 인터넷 정 보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적은 유언을 확인한다. 이어 ‘흔적 지우기’에 들어간다. 페이스북 등에 올려둔 사진을 삭제하는 것 은 물론 회원이 다른 사람 페이지에 남긴 댓글까지도 일일이 찾아 지워준다. 생전에 가입해둔 사이트를 통해 데이트 신청이 올 경우엔 ‘저한테 관심을 보여주 신 건 감사하지만 전 이미 천사가 되었답니 다’라고 자동 응답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표현의 자유라는 기본권을 중시하는 미 국의 문화와 ‘잊혀질 권리’에 대한 시민들 의 인권 의식이 찾아낸 일종의 타협책인 셈이다. JTBC 성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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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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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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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position @ DDOO GAU BEE
River Road Cafe is hiring full-time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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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12/hr 37.5hr/wk Req.: mths of exp. in Korean cuisine/some secondary/basic English Duties: Prepare cooking materials and equipment/ Take care of daily chores ddoo1987@hotmail.com
Working Location: Richmond Qualification: 3~5 years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Korean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Salary: $18.00/hour (40 hours a week) Apply: email - 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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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rs of related exp. Basic English $15.00-17/hr,37.5hrs/wk Resume to E:daretex99@hotmail.com or F:250-256-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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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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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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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38회는 중앙일보 2595호에서 계속됩니다.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전면광고 B11
B12 전면광고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6인용
Korea News Focus C1p - 북한 미사일 실패
총선후 정국 C3p,
문학 : 안봉자 시인의 이민수기 문예정원 · 문학가 산책
www.joongang.ca
C4p
C6p
2012년 4월 14일~4월 15일 문의 : 604-544-5155
북한 로켓 발사 실패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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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실패했어도 명백한 도발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 정부, 발빠른 국제 공조
북 규탄 의장성명 가능성 상임이사국 중국이 변수
북한의 로켓 발사 후 국제사회 대응 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미국이 신속 하게 비난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 소집에 나선 데 반해 중국은 당 사국들의 냉정과 자제를 당부했다.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2시간 만인 12일 밤(현지시간) 백악 관 성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제이 카니 대변인 명의로 발표된 성명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도가 실패했 으나 이번 도발행위는 지역안보를 위 협하고 국제법을 위배했다”고 밝혔 다. 백악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이 약속을 준수하고 국제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북한 의 도발행위로 스스로 고립을 더욱 심화시켰다”고 비판했다. 미국은 북 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맞아 영양 지원 중단 등 독자적인 제재조치와
병행해 유엔, 주요 8개국(G8) 등 국제 사회와 공조해 제재에 나설 방침이라 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국은 향후 사태 추이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외교부 류웨이민 (劉爲民)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 해 “중국은 북한의 위성발사 상황과 관련 각 당사자들의 반응에 주의하 고 있다”며 “우리는 (관련 당사국들 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고 한반도 와 역내 평화·안정을 손상시키는 일 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당사국들이) 접촉과 대 화를 유지하고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이는 유엔 안보리를 통 한 북한 제재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류 대변인은 오 후의 브리핑에서 “위성발사 전에 북 한으로부터 구체적으로 통보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은 북한의 로켓 발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노다 요시히 코(野田佳彦) 총리는 이날 오전에만 두 차례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주재했 다.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장 관은 회의가 끝난 뒤 “이는 일본 안전 보장상의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일 본 독자 제재와 유엔 안보리 제재안 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유감을 표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북 한이 인공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 사한 것은 유감”이라며 “로켓 발사 가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위배 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chkcy@joongang.co.kr
“북한이 소위 ‘실용위성’이라고 주 장하는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을 발 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3일 오전 9시40분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 엔 또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 결의 1874호에 대한 명백 한 위반이자 도발행위이고 ^북한 의 추가 도발을 포함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종합적 대책을 강구 중이며 ^국제사회와 공조해 대응 하겠다는 입장도 담겼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2시 간 만이다. 김 장관이 마이크를 잡 은 건 국제 공조가 필요한 사안이 란 판단에서라고 한다. 청와대 고 위 관계자는 “매뉴얼에 따른 대응” 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대응은 세 종대왕함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한 이날 오전 7시39분59초 직 후 가동됐다. 안광찬 국가위기관리 실장이 상황 보고를 받고, 물가관 계장관회의를 하던 이명박 대통령 에게 유선전화로 직보했다. 이 대 통령은 즉각 회의를 중단했고 “오 전 9시 긴급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 를 소집하라”고 지시했다. 참모들 은 “이 대통령이 별다른 표정 변화 를 보이거나 언급을 하지 않았다” 고 전했다. 오전 9시에 열린 외교안보관계장 관회의는 50분 만에 끝났다. 박정 하 청와대 대변인은 “(미사일 발사 가) 실패로 확인됐으니 향후 북한 의 동향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주시 해 나가자며 회의를 마쳤다”고 전 했다. 이후 부처별 대응이 본격화됐다. 김성환 장관은 주변국 외교장관들 과 대화했다. 특히 힐러리 클린턴 미
1·2호 때와 달리 시인 왜
시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낮12 시3분 “지구관측위성의 궤도 진입은 성공하지 못했다”며 “과학자·기술자· 전문가들이 현재 실패의 원인을 규
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사 실패후 4시간20분 만에 나온 입장이다. 북한의 이례적인 실패 시인 배경에 대해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국회 외
교통상통일위에서 “외부 기자를 초 빙한 상태에서 실패를 호도하긴 어 려웠을 것”이라며 “실패를 자인하지 않을 경우 북한 당국에 쏟아질 부담
북한의 ‘은하 3호’ 장거리 로켓 발사가 실패로 끝난 13일 오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통상부 접견실에서 대북 문제를 논의하기 앞서 성김 주한 미 대 사(오른쪽)와 악수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 사령관과 주한 미 공군 관계자(뒷줄 왼쪽부터)가 배석했다.
[AP=연합뉴스]
미국 “북 스스로 고립 심화 ” 중국 “당사국 냉정·자제를 미·중일러 반응
일본 독자 제재 추진 러시아 안보리 결의 위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 간) 워싱턴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 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시스]
북, 4시간 고민 끝에 “실패” 인정
북한이 과거 광명성 1·2호 발사 때와 는 달리 처음으로 궤도 진입 실패를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도쿄=김현기 특파원
국 국무장관과 10여 분간 통화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어도 (미사일 발사 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기 때 문에 안보리에 회부해 논의한다는 당초 방침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고 전했다. 이와 관련, 유엔 안보리는 13일 오 전 10시(현지시간) 긴급 회의를 열었 다. 이번 회의는 안보리의 4월 순번 제 의장국인 미국이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리는 의장국이나 이 사국의 요구가 있으면 언제든 소집 된다. 이날 회의에선 향후 북한 미사 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본회의 일정 을 조율했다. 안보리는 2009년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 18일 만인 6월 12일 북한에 대한 포괄적 금융·무역 제재와 탄 도미사일 및 핵실험 금지를 담은 결 의 1874호를 채택한 바 있다. 하지 만 한·미 양국은 이번에 안보리 제 재를 서두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 다. 김숙 유엔대표부 대사는 “이번 사안을 위기로 보고 공황 상태에 빠져 흥분하는 건 북한 당국이 원 하는 바”라며 “우리 우방도 단호하 게 대응하되 호들갑 떨 일은 아니 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 했다. 한국 정부는 내심 안보리 조치 중 둘째로 수위가 높은 의장성명 을 기대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 위반이란 사실 을 못 박아 놓자는 얘기다. 다만 의 장성명은 구속력이 없다. 새로운 대 북 제재를 담은 결의는 중국이 변 수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중 하 나인 중국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안 보리 제재는 불가능하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고 북한이 3 차 핵실험에 나설 수도 있는 만큼 안보리 내에서도 사태 추이를 좀 더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조성될 가 능성도 있다. 고정애·류정화 기자, 뉴욕=정경민 특파원 ockham@joongang.co.kr
도 고려한 것 같다”고 말했다. 4시간 넘게 북한 당국자들의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40판 제14688호
C2 전면광고
2012년 4월 14일~4월 15일
8 한명숙 전국 미권스 회원 20만 명인데 뉴스
2012년 4월 14일 토요일 정국 C3 총선후
2012년 4월 14일~4월 15일
“대선 앞두고 보수연대 안 할 수 없다”
<정봉주 전 의원 팬카페>
김용민 끝까지 버리지 못한 이유 4·11 총선 직전인 지난 6일 민주통합당의 한 최고위원은 한명숙 대표에게 급히 문자를 남겼다. ‘막말 파문’으로 여론의 융단폭격 을 맞던 ‘나꼼수’ 김용민 후보(서울 노원갑) 때문이었다. “충청·강원도가 다 넘어가게 생 겼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은 터였다. “대표가 직접 김 후보 거취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상황이 심각해집니다.” 하지만 회신이 없었다. 한 대표에게 전화 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한 대표가 의도적 으로 전화를 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다시 문자를 보냈다. “정 그러면 저라도 김 후보 사퇴 촉구 성 명서를 내겠습니다.” 그러자 한 대표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러 지 마시라”고 만류했다. 한 대표는 “‘미권스’ (정봉주 전 의원 팬카페) 회원이 전국에 얼 마나 되는 줄 아느냐. 무려 20만 명이다. 나 꼼수 방송을 듣는 사람들도 수백만 명이다. 김 후보를 사퇴시키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 며 말렸다고 한다. 한 대표가 김 후보를 내 치지 못한 건 나꼼수 팬들의 눈치를 봤기 때 문이라는 당 안팎의 ‘설(說)’을 ‘사실’로 확 인시켜주는 대목이다. 구속 중인 정봉주 전 의원도 ‘정면돌파’를 주문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당 안팎 의 요구는 잦아들 줄 몰랐다. 이해찬 고문 등이 이를 공론화하면서 한 대표도 더 이상
외면만 할 순 없었다. 그래서 나온 해법이 “김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으나 그는 ‘유권 자들에게 심판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거듭 사과 드린다”는 ‘얼버무리기식’ 사퇴 권고 성명 발표였다. 이런 ‘꼼수’는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됐다. 사퇴 권고를 거부한 김 후보는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을 심판하겠다”며 한 층 기세를 올리면서 민심은 더욱 요동쳤다. 수도권에 출마했다 낙선한 민주당의 한 후
새누리 대표 거론 강창희 당선인
“충청·강원 다 넘어가게 생겼다” 곳곳서 김 후보 사퇴 요구해도 나꼼수 듣는 사람 수백만명 사퇴시키면 역풍 맞을 수 있다 보는 13일 “김 후보 막말로 교회, 중·장년층 이 싹 돌아서면서 추격세가 완전히 꺾였다” 며 “접전 끝에 패한 다른 후보들도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했다. 당 고위 관계자는 “공당 대표가 정치인 팬 클럽 반발을 의식해 중요한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는 건 그야말로 비극”이라며 “한 대 표의 우유부단한 리더십이 당에는 총선 패 배를 안겼고, 자신의 대표직 사퇴까지 불러 왔다”고 말했다. 양원보 기자 wonbosy@joongang.co.kr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13일 영등포 당사에서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상처 받은 한명숙 떠난 자리, 문성근이 직무대행 <1월 전당대회 2위>
새 대표 6월 전당대회서 선출키로 이해찬·박지원·문희상·원혜영 거론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3일 “총선에 서 새로운 변화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제 대로 받들지 못한 데 대해 무한책임을 지겠 다”며 대표직을 사퇴했다. “공천과 선거운 동을 하면서 수많은 밤을 지새우며 악전고 투했지만 목표를 이루는 데 미흡했다”고도 했다. 1월 15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 석
달 만이었다. 한 대표의 사퇴 배경에는 상임고문들의 압박이 있었다. 한 대표는 총선 다음 날인 12일 저녁 손학규 고문 등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를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가”를 물었 다. 손 고문 등은 “상황이 매우 엄중하며, 안 타깝지만 한 대표가 깨끗이 책임을 지고 물 러나는 게 불가피하다”고 조언했다고 한다. 민주당의 상임고문단은 대부분 전임 지도부 들이다. 원로회의인 셈이다. 한 대표가 사퇴 기자회견을 연 이날 오전 상임고문들은 여
의도 모처에서 회의를 열었다. 김원기·정대 철·임채정·이부영·문희상·이해찬·정세균· 신기남 고문이 참석했고, 손학규·문재인 고문은 의견만 전달하고 불참했다. 민주당 당헌·당규는 대표 사퇴 시 두 달 안에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선출 하도록 돼 있다. 두 달짜리 대표대행이 필요 한 상황이다. 한 대표의 사퇴로 전당대회 2 위였던 문성근 최고위원이 대표 직무대행이 됐다. 그러나 총선에서 낙선한 상태라 대표 대행직을 계속 수행할지 미지수다. 당선인
오종택 기자
들이 모여 새 원내대표를 뽑고, 그가 두 달 간 대행을 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대표대행은 6월 전당대회를 관리하고, 6 월 선출될 새 대표는 대선 후보 경선 레이스 를 관리한다.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그래 서 8월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 대표 후보로는 총선에서 살아온 중진 들이 거론된다. 대선 캐스팅보트로서 전략 적 비중이 커진 충청권의 이해찬 고문과 박지 원 최고위원(호남), 문희상 고문 및 원혜영 의 원(수도권) 등이 거론된다. 정세균 고문도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되나 본인이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선택할 수도 있다. 김한길 전 문화체 육부 장관을 추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강인식·류정화 기자 kangis@joongang.co.kr
새누리당 강창희(65·대전 중구사진) 당선인 은 19대 국회 첫 국회의장과 차기 새누리당 대표로 동시에 거론된다. 그동안 원외에서 충청권의 박근혜계 좌장 역할을 하다 이번 총선으로 6선 고지를 밟으면서 전면에 부상 하게 됐다. 강 당선인은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보 수연대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 진보당의 야권연대에 대항하기 위해 자유선 진당 등과의 보수연대가 필수적이라는 의미 다. 충청의 보수 정당인 자유선진당과의 연 대에 대해서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충청권에서 새누리당이 선전한 배경은. “충청은 약속을 지키는 박근혜 비대위원 장을 좋아한다. 박 위원장의 외가가 (충북) 옥천이기도 하지만 선진당이 지역주민의 욕 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 박 위원장이 세종 시를 지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 그런 민심이 대선까지 이어질까. “그럴 거다. 박 위원장이 세종시 약속을 지키는 것을 보고 신뢰하고 적극 지지한다.” - 수도권 민심은 충청과 달랐다. “수도권은 항상 여권에 어려운 지역이다. 이번엔 정권 심판론이 작용했다. 일자리·복 지 문제 해결처럼 잘해온 일은 계속 잘하고, 무엇보다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 (막말 파문으로 야권 지지율을 깎은) 김용민 사건 에서 보지 않았나.” -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은 어떻게 나가야 할까.
“총선에서 이겼다고 오만하면 안 된다. (총 선 전) 너무 자신만만했던 민주당 지도부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정신을 바짝 차 려야 한다. (박근혜) 대세론은 정말 경계 해야 할 부분이다.” 백일현 기자 keysme@ joongang.co.kr
‘박근혜, 총선 이겼지만 대선은?'… 보수 對 진보 35만표차 경쟁 새누리+선진당 46.0% < 야권통합 46.8%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이 제19대 국회 의원 총선거에서 원내 과반인 152석 확보에 성공했지만,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선 거 승리까지 낙관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 오고 있다. 주요 정당 후보들의 이번 총선 지역구 득표 수를 범보수(새누리당+자유선진당)와 범진보 (민주당+통합진보당) 정당의 '1대 1' 구도에 대입할 경우 그 차이가 35만여표에 불과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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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 당 후보들은 지난 11일 치러진 총선에서 전 체 유효투표 수 2154만5326표 가운데 43.3% 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민주당, 통합 진보당, 선진당의 순이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야권연대를 성사시 킨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표를 더하 면 새누리당의 득표수보다 12만2540표 많다.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득표수를 합쳐야 35만 1461표차로 야권연대(민주당+통합진보당)을 앞지를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총선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결과도 마
찬가지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새누리당 과 민주당, 통합진보당, 선진당의 득표율 각 각 42.8%와 36.5%, 10.3%, 3.2%였다. 이를 대선에 적용해보면, 새누리당 외에 선 진당 등 보수 정당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진 보 정당 후보 간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새누 리당 후보는 선거에서 질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에 이른다. 정당 득표율만 보면 이번 총선의 경우 ‘민 주당+통합진보당’(46.8%)이 이미 ‘새누리당+ 선진당’(46.0%)을 앞질렀다.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당내
에서 “이 정도로 만족해선 안 된다”는 지적 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 같은 이유에서다. 때문에 새누리당은 대선을 앞두고 당 밖의 보수 세력들과의 연대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 수할 전망이다. 친박계인 강창희 국회의원 당선자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정치역학상으로도 총선 땐 (정당이) 나뉘고 대선 땐 합쳐지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비상대책 위원장도 그간 수차례 ‘보수연대’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취 약지역인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취약
계층인 20~40대 유권자들에 대한 유인책 을 마련하는데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불법사찰 방지법’ 제정을 추진키로 하고, 또 “선거 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들에 대해 철저히 바로 잡겠 다”며 김형태 포항 남·울릉군 국회의원 당 선자의 동생 부인 성추행 의혹과 문대성 부산 사하갑 국회의원 당선자의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한 사실 확인 등의 대 응의지를 밝힌 것도 이 같은 상황과 무관 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중앙일보
C4 문학
안봉자 시인의 글방
세월의 반짇고리
2012년 4월 14일~4월 15일
안봉자의 이민 수기 ⑩
내가 아닌 것들로
세상은 세상이 아닌 것들로 세상이 되었네요 너, 나, 그… 꽃은 꽃이 아닌 것들로 꽃이 되었고요 태양, 구름, 바람… 나는 내가 아닌 것들로 내가 되었어요 꿈, 기도, 그리움… 첫눈 앞세우고 겨울은 왔지만 한 뼘 밑 흙 속에 봄이 있지요 내일에 내일이 오면 꽃도 다시 핀다 해요. 그래서 오늘도 여기 세상 속을 내가 살아가고 있네요 내가 아닌 것들로
‘내가 아닌 것들로’ (As an Inter-being of many a Non I.) (나의 제1시집 ‘파랑날개 물고기’에 수록) “When you really want something, the entire universe conspires in helping you to achieve it.” (네가 무 엇을 진정으로 원할 때, 온 우주가 너로 하여금 그것을 이루도록 도와주리라.) 내가 아주 심취해서 읽은 책 중의 하나인 파울로 코엘 료(Paulo Coelho)의 ‘The Alchemist’ (연금술사)에 나 오는 말이다. 목적하는 곳을 향해 지금 곧장 걸어가고 있지 않다고 해서 쉬는 것은 아니다. 불가피한 현실에 밀려 잠시 꿈을 접는다고 해서 그 꿈을 포기한 것은 더욱 아니다. 오히 려 경우에 따라서 그것은 목적지에 이르기 위한 치열한 준비 과정일 수도 있다. 비록 그 준비 기간이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길어지거나 한없이 연장된다 해도, 초조해 하거나 지쳐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 앞 에 언젠가는 반드시 문이 열리게 되어 있다.
1970년대 초, 스탠리 공원 동물원 (Vancouver Stanley Park Zoo)의 북극곰들. 한 때 스탠리 공원 동물원에는 북극곰, 검은곰, 원숭이, 공작, 캥거루, 구렁이, 펭귄 등, 50여 종의 동물들이 있었으나 1997년에 문을 닫았다. 이때 그곳에 살던 많은 동물은 앨더그로브(Aldergrove)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시아버님께서 그토록 호언장담하시던 신개발품 돼지 사료 도매 사업은 흐지부지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다. 또 다시 가까운 사람에게 이용당하신 것 같았다. 우리는 여전히 매달 생활비 80달러와 석 달에 한 번씩 시누이들의 학비를 또박또박 따로 송금해야 했다. 방금 군 복무를 끝마치고 집에 와 있던 작은 시동생이 우리가 있는 캐나다에 이민 오고 싶으니 초청해 달라는 의사를 여러 번 전해온 것도 그 무렵이었다. 아직 우리도 자리를 잡지 못했으니 조금만 더 기다 려달라고 누누이 부탁했지만, 본인이 하도 조급해해서 할 수 없이 이곳 캐나다에서 취직률이 높다는 배관공 (Plumber) 자격증을 따가지고 오라고 학원 등록금 2백 달러를 보냈다. 남편의 이민 동기를 깊이 헤집고 들어가면 그 밑바닥 엔 “가난한 집 칠 남매의 장남”이라는 크나큰 책임감 이 무겁게 깔려 있다. 결혼 전부터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나는 남편의 뜻에 따르려고 무척 노력했 다. 그런데도 이따금은 및 빠진 독에 하염없이 물 퍼붓 는 격의 우리 생활에 속상할 때가 없잖아, 있었다. 그러
나 밤새워 청소일 하고 와서 낮에 곤히 자고 있는 남편 을 보면 당장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고, 그때마다 나 자 신을 책망하곤 했다. 서로 바쁜 생활 속에서 지금은 아예 소식이 끊긴 사람 들 중에 나와 동갑내기인 K.L.이라는 친구가 있다. 우연 하게도 같은 날 캐나다에 이민 오게 되어 비행기에서 만 난 그녀는 알고 보니 그동안 나의 남편을 형이라고 부르 며 많은 도움을 준 K씨의 누나였다. 그런저런 이유로 하여 그녀와 나는 가까이 지내게 되 었는데, 내가 영어학교 과정을 밟고 있을 때 그녀 역시 자기 비용으로 사립 영어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나의 경 우와 달리 먼저 이민 와서 정착하신 친정어머니의 초청 으로 이민을 왔기 때문에 그녀는 정부로부터 영어학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런 그녀가 나보다 두 어 달 앞서 영어학원 과정을 마치더니 밴쿠버 오크리지 (Oakridge) 지역에 있는 Kensington 양로병원에 보조간 호사로 일을 시작했다. 그 병원에서 수간호사로 일하시 는 P 여사님께서 소개해주셨다고 했다. 나도 한국에서는 간호사였지만, 캐나다에서 새로 시작
하는 제2의 인생은 절대로 간호사 직업을 갖지 않겠다 는, 내 나름대로 각오가 이민을 오기 훨씬 전부터 단단 히 서 있었기 때문에 나는 취직 문제를 놓고 무척 고민 했다. 예전처럼 다시 간호사 일을 하기로 맘먹으면 그 경 로는 한결 간단하고 쉬웠겠지만, 처음부터 그쪽으로는 등을 돌린 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금 이민 온 나라에서 새로운 전문분야 직업 을 가지려면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준비 과정과 시간이 꼭 필요했다. 게다가 나는 아직 캐나다의 직업사정조차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가 아니던가. 캐나다에 어떤 전 문직들이 유용하며, 그들 중에 어떤 직업이 내게 가장 적합한가를 파악하는 일이 내게는 무엇보다 중요했다. 오랜 고민 끝에 나는 어려운 결론을 내렸다. 당장엔 우 리가 경제적으로 너무 곤란하고 영어에도 아직 자신이 없으니, 우선 급한 대로 병원에 취직하여 더도 말고 꼭 일 년만 일하면서 생활영어도 익히고 현지의 직업 상태 도 자세히 파악한 다음에 원하는 전문학교에 들어가자 는 것이었다. 마치 미래의 어느 갈피에 꽃씨처럼 숨어 있 을 내 꿈을 찾아 키우기 위해 ‘삶’이라는 당면한 현실에 당분간 나를 ‘저당’ 잡히는 심정이었다. 그건 오랫동안 간직해온 꿈을 찾아 나서기 위한 치열한 준비 과정이기 도 했다. 남편도 내 의견에 기꺼이 동의했다. 나는 영어학교 과정을 수료하자 마자 Kensington 병원 의 P 여사님을 찾아뵙고 나의 속사정을 자세히 말씀드 린 후 일자리를 부탁했다. 희망과 용기라는 갑옷으로 단단히 마음을 무장하고,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민의 땅에서 펼쳐질 제2 인생의 광장에 맨발로 뛰어들어 도전하는 나의 숨 가쁜 정면충 돌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민 온 지 만 1년 만인 1971 년 12월이었다.
※ 안봉자 시인의 이민수기는 금번 10회를 1부로 마치고 6월 중 2부를 다시 시작합니다.
안 봉 자 세계 시낭송 협회 (W.P.R.S.S.) 정회원 캐나다 한인 문인협회 회원 (토론토) 한국 문인협회 정회원 (한국) 저서 : 6권 (시집, 수필집, 영문 시집, 영문 산문집)
2012년 4월 14일~4월 15일
전면광고 C5
C6 문학
2012년 4월 14일~4월 15일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김봉림 강은소 / 한국문협 회원
사랑의 무게 그녀의 뒷마당 삼나무 가지에 조롱 하나 매달려 있다 빨갛게 멋을 낸 받침대 위에 꽃송이 단물이 가득 찬 투명한 유리 꽃대까지 그 조롱은 문도 울타리도 없는 그저 벌새를 기다리는 모이통이다 저 붉은 꽃 속에 부리를 박고 달근한 꿀을 빨아 들일 새 한 마리 매초 여든 번씩 날개를 치며 공중의 한 점에 순간 멈추어 설 수도 나아가다 물러나다 마음대로 날다 마침내 열매를 맺게 할 사랑의 전령 고 작은 새 벌새 한 마리 벌새 한 마리의 무게는 21그램이라 한다 한 때 그녀의 조롱은 고 조그마한 새 한 마리의 무게만큼 가벼웠고, 벌새가 떠나버린 그 조롱은 텅 빈 마음의 무게만큼 더 가벼워졌다 21그램, 그녀를 가벼워지게 하는 무게 그녀 영혼의 무게*도 21그램이라 한다 얼마나 많이 가벼워지고 또 환해져야 얼마나 오래 무거워지고 더 깊어져야 그녀는 살아 있을 수 있을까 다시
*1907년 미국의 의사 던컨 맥두겔은 사람이 죽으면 그 무게가 21g이 줄어든다며, 사람을 살아있게 하는 영혼 의 무게가 21g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협 번역시 낭송 모임 주제: 외국 시 작품 감상 장소: 임수영 부회장 자택( 969 Belveder Dr. North Vancouver / 전화 778-384-9769 ) 일시: 2012년 4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참가대상: 모든 회원 참가비: 음식 한 접시(포틀락) 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3-3169) ◆한국문학교실 제 5기 개강 안내 1. 강의내용: 수필 및 시 창작/시 낭송 법/자녀 글짓기 지도 법 등 2. 장소: Cameron Community Centre Juniper Room (9523 Cameron St. Burnaby/전화 604-421-5225) 3. 일정 및 시간: 2012년 5월 1일~5월 31일, 매주 화~목요일 오전10시-12시/8회 강의(5월10일,17일 제외) 4. 참가대상: 수필 및 시 문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및 차세대 교민 5. 참가비: $50(장소임대, 교재비, 수료증 포함/30세 미만 차세대 교민은 무료) 6. 강사: 이원배(시인, 수필가/캐나다 한국문협 회장) 7. 특전: 과정 수료자는 캐나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격을 부여하고 한국 문예지 등단 추천 8. 문의 및 연락처 : (604) 435-7913/http://cafe.daum.net/KWA-CANADA 참조
푸른산
유인형
푸른 산에 오면 언제나 평화로워 진다. 올라가고 싶으나 로키는 바라만 보며 스쳐갈 뿐. 밴프에서 북서쪽 30Km 떨어진 곳에 독특한 성모양 의 캐슬 마운틴이 보인다. 해발 3천미터로 둘러쳐진 절 벽 산이다. 캐슬마운틴의 중심부 산봉우리는 높이 솟아 있다. 단단한 석회암이 풍화하면서 보우강으로 흘러간다. 인상적인 거대한 성모양의 푸른 산을 바라보며 자스퍼 쪽으로 간다. 언제나 하이웨이 옆에서 스쳐 지날 뿐이다. 저 로키의 속살을 보려면 몇 개월을 살아야 하니 현실적 으로 어렵다. 산맥위쪽에 하얗게 쌓인 백설과 산중턱쯤 걸려있는 구름 때가 자유롭다. 이 몸이 새라면 저 꾸름 띠까지 날 수 있을까? 독수리 날개로도 어림없는 높이 다. 그저 사무치게 솟아오르는 고마움으로 성서에 쓰여 진 문장을 숙고한다.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염려
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몸의 의복보다 중요하지 않 느냐? 공중의 나는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 으며 슬며시 정차한다. 푸른 풀밭이 펼쳐지는 강변이다. 새끼 두 마리와 어미가 함께 민드레 꽃을 따 먹고 있다. 블루베리가 지천인 목초지이다. 추운 겨우내 잠을 자면 서 새끼를 낳아 젖으로 키운다. 훈훈한 제철이 되어 먹 는 일에 열중하는 흑곰 가족이다. 먹이가 풍부한 때에 새 끼를 낳으니 무슨 근심걱정이 있을까? 흔히 볼 수 있는 이 흑곰은 중요한 관광자원이다. 그러나 불곰인 그리즐 리는 여간해서 볼 수 없다. 험준한 수풀속을 시속 60Km 쯤 달린다는 탱크 같은 맹수다. 먹이 사냥감인 산양들 이 사는 곳에 서식한다. 후각과 청각이 뛰어나 여지간 해서는 노출되지 않는다. 수놈은 2미터 길이에 몸무게가 400Kg까지 나간다. 저 소리는 사슴과에서 제일 덩치가 큰 무스의 소리다. 이제 만년 빙산인 아이스필드를 지난다. 이곳에서 지구 온난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30년 전에 만년설을 손
다락방 향수 글을 깨우칠 무렵부터인가 지붕 바로 아래 작은방을 갖고 싶어했다.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신데렐라, 소공녀의 새라, 키다리 아저씨의 주디가 가엽고 긴 밤을 착한 숨결로 채웠 을 방이나 예수님의 제자들이 부활한 스승과 놀라움으로 재회를 했을 좁은 방이 그런 곳에 있을 거라고 생각되어서 였다. 선한 시간에 대한 멋진 보상이 기다리고, 아무리 어 려워도 미움이나 원망이 없는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들이 잠들었던 자리에 작은 침대 하나 놓고, 손 때 묻은 헝겊 인 형들로 방을 꾸미는 것이 나름 꿈이었다. 입식 부엌이 없던 시절, 어린 내 키만큼 마루에서 내려가 자리 잡은 부엌 천정 위 쪽은 다락방이었다. 거기에 오르는 즐거움은 다른 아이들이 재미 있어 하는 공깃돌 놀이, 고 무줄 넘기나, 술래 잡기, 사방치기와는 비할 것이 아니었다. 별나다는 핀잔을 받으면서도 햇살이 좋은 날이면 어른들 을 졸라 다락 방에서 보낼 시간을 얻어 냈다. 환한 볕이 세 상을 채울 때 하필 다락 들창을 통해 늘어지는 목도리 만 한 빛 줄기를 찾았을까? 즐거움의 시간을 아끼려고 햇빛으 로 데워진 바닥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밝은 공기에 반사 되어 흩어지는 먼지가 몇 개쯤인가 헤아리다 지루해질 무 렵, 상자 속 물건을 하나씩 꺼내고, 작은 보따리들도 풀어 보며, 그것을 옮겨 놓은 어른들의 기억에선 사라졌을지도 모르는 추억을 엿보는 재미에 빠져들어갔다. 약혼 시절이나 월남 전에 참전 때 부모님이 주고 받은 편 지를 읽으며, 자식들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도 서 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두 사람 사이에 신뢰나 믿음, 책임감 같은 것은 감지 되었지만, 보고 싶음을 힘들어 할만한 애절한 사랑이 오가고 있는 줄은 알아 낼 수가 없었다. 팔짱을 끼는 것은 고사하고, 나란히 서서 걷 는 것도 보지를 못했고, 어깨를 맞대고 앉는 장면조차 구 경하질 못 했으니까 나의 놀라움도 무리는 아니었지 싶다. 연두 빛깔 비단 보자기 속에는 처녀 때 전국 동양자수 대회에서 일등을 해 SINGER 미싱을 탔다는 엄마의 작품 이 쌓여 있었다. 내 생각에 살림솜씨가 그리 뛰어나 보이지 않는 엄마의 수상경력이 못 미덥기는 했지만, 빨간 비단 위 에 살아 있는 꽃들이 예쁘긴 많이 예뻐서 손으로 여러 번 쓰다듬으며 시집 갈 때 챙겨 줄 거라는 말을 잊지 않게 다 시 기억하는 꼼꼼함도 잊지 않았다. 나의 출산을 축하하는 할머니의 붓글씨 편지가 손에 잡 힐 때면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세상에 온 나를 환영하는 첫 문자들의 모임이었다. 조금 흔들린 획에서 상기 된 할머 니의 얼굴을 떠 올라 달큼한 사랑에 젖어 들었다. 그럴 때 면 종이를 코 끝에 대고 남아 있을 것만 같은 먹 향을 찾 아 나서곤 했다. 다락에서나 만난 누렇게 바랜 사진들도 옛 이야기를 들 려 주었다. 직접 본 적이 없는 서른도 안 되어 세상을 떠 난 외 할아버지가 잘 생긴 청년의 얼굴로 웃는 사진이 있 었고, 바로 밑에서 찾아 낸 그 날의 나 보다 더 어린 엄마
와 외할머니가 있는 사진 속은 일본이었다. 일본까지 시집 을 가 과부가 된 젊은 시절의 할머니는 설움을 참느라 입 에 힘이 들어가 있고, 좀 고급스런 원피스에 조그만 양산 까지 손에든 과부의 딸은 예뻐 보이는 표정을 짓느라 턱을 가슴에 붙이고 어색하게 서 있었다. 그리 나쁘지 않은 시 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 좀 더 편한 장면을 연출 할 수 있었을 터인데... 아무튼 어른들의 들어 나지 않은 은근한 사랑, 곱디 고운 추억이 쌓여지며 만들어 진 내가 좋아져 신이 나는 시간이었다. 아주 가끔은 대문이 세 개나 있는 큰 집이었던 할아버지 할머니네 다락방에도 올라 가곤 했었다. 우리 집 다락방에 비하면 부산한 장터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보기에 도 귀한 물건들이 가지런히 정리 되어 있고, 내가 자는 방 보다 넓었지만 대갓집 맏며느리로 자신의 삶을 포기한 할 머니의 서글픔이 서려서인지 스산하기만 기억이 떠 오른다. 쌀 파동 나던 해 점심이면 서른이 넘는 일가 친척을 위해 끓이는 칼국수 냄새가 할머니 땀처럼 눅눅하게 배어 들던 곳이다. 소나무 그림이 그려진 커다란 깡통에 담긴 얇고 고 소한 과자, 윤이 나는 옥 빛 꿀단지, 한지로 만든 통에 담긴 유과가 당신 자손들만 오붓하게 모으고 싶은 할머니의 이 룰 수 없는 소망으로 쌓인 채 늘 제자리를 지켰다. 그런 할 머니의 버거운 시간을 견디게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삶을 지켜야 하는 법으로 받아 들여서였을까? 떨구기 어려운 정 이 때문이었을까? 가장 적은 가능성이지만 할아버지에 대 한 사랑이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언제나 입 가에 머물던 희미한 미소는 지친 몸 동작과 어울리지 않는 다는 느낌이 들곤 했다. 할머니에게 선 아궁이 속 군불 냄 새가 났다. 활활 탈 수도, 꺼져 버릴 수도 없는 재에 가까 운 불에서 맡아지는 안쓰러운 단내… 할머니네 다락 가장 안 쪽으로는 딱딱한 표지로 덮인 반 들반들한 재질의 두꺼운 책들이 천정에 닿아 기둥을 만들 고 있었다. 두 손으로 들기에도 무거운 그 책 속에는 사람 몸 속이 여러 빛깔로 잘 그려져 신기한 세상을 탐험하는 기분으로 시간을 잊고 뒤적이다 내려 왔지만 그 재미는 누 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미국에 공부하 러 간 삼촌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전보를 받고 식구 들이 목이 쉬게 울고, 얼마 지나서 바다 건너 도착해, 버려 지려다 그 자리를 차지 하게 된 것이었으니까. 삼촌은 할머 니 가슴에 묻혔고, 떨굴 수 없는 슬픔은 다락에 숨겨져 가 뿐 숨을 참고 있었다. 다락 방은 모든 것을 품어 주었던 곳이다. 아끼는 물건, 숨 길 물건, 버림 받은 물건까지도. 말 없이, 차별 없이, 받아 주 고 간직 해 준 넉넉함 때문에 긴 시간이 지난 지금도 평온 함으로 다가와 곤한 삶을 쓰다듬나 보다. 이제 나도 내 몫으 로 남아 있을 시간 한 켠에 작은 다락방을 만들어 떠 날 때 들추어 보면 기분 좋을 것들을 쌓아야겠다. 혹 누군가 엿 보게 되어도 세상이 살아 볼만한 곳으로 느껴지게 말이다.
으로 뭉쳐 봤으나 지금은 천여 미터 위까지 투어버스로 오른다. 하지만 헬기로 산호새 고산지대를 난다. 빙하와 빙원지대 속살을 내려다 볼 수 있다. 20분에 200불이나 드는 헬기투어가 등장했다. 아이스필드에서 만년설이 녹 는 계곡물이 태평양으로 흘러간다. 한 가닥은 북극해로 흐른다. 또 한줄기는 대서양으로 들어간다. 창조주의 손 길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곳에선 두렵고 부끄러워진 다. 로키의 침묵을 배울 수 있다. 이제 레이크루이스에 앉아 살며시 파아란 물에 손을 담궜다가 꺼낸다. 어찌나 차갑고 산뜻한지 에메랄드 호수라 부르기도 한다. 이 호 수에서 몇 백 미터 산길을 오른다. 해발 3500미터로 빅토 리아 여행을 기념하는 산맥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있다. 문득 진솔하게 고백하고 싶어진다. 한없이 작아지고 가 벼워지는 나란 존재를 느끼기 마련이다. 이런 로키의 빼 어난 풍경 앞에 선 나는 누구인가를 절감한다. 외로움에 떤다. 시간과 Gas값을 쓰면서 여행을 하는 데엔 목마름 같은 것이 있다.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난
다. 햇살과 산 빛과 물소리 속에 앉아 오염되지 않는 신선 한 산소를 마신다. 이 세상이란 그대로 되어주는 게 없다. 캐슬성산을 바라보며 떠나온 청산의 소박한 바램이 떠오 른다. 레이크루이스와 캐슬 마운틴이 제 아무리 천국이라 해도 신들이나 올라가 볼 수 있는 곳이다. 인간의 접근을 막는다. 그렇지만 두고 온 모국의 청산은 어머니처럼 품 안에 안아준다. 산행을 열어준다. 옛 선조들이 어째서 이 런 노래를 즐겨 불렀을까? 청산을 해외 동포들이 그리워 하는 푸른 산이다. 한 여름날에 푸른산이 소리없이 소리 로 떠 오른다. 옛시조를 노래한다. 나비야 청산가자. 범 나비 너도가자. 저물거든 꽃에 들 어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하거든 앞에서나 자고 가자
유인형 : 아산출생, 캐나다 문인협회 회원. 현재 에드먼튼 에 거주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수필집 ‘에드먼튼의 불꽃’, ‘초록빛 먼 지평선에서’ 외 다수의 문집이 있다.
2012년 4월 14일~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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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4일~4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