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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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96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유럽 5개국, ‘국가신용

재미일본인 `일본해 유지' 백악관 청원

위험’ 10위권에 포함 신용위험 적은나라 1위 노르웨이 세계에서 국가 신용 위험이 큰 나라로 헝가 리가 9위에 올랐고 스페인과 키프로스 등은 10위권에 추가됐다. 장외 시장 파생상품과 관련한 데이터를 제 공하는 영국 기업인 CMA가 17일(현지시간) 내놓은 1분기 보고서를 보면 헝가리는 신용 위험 10국 가운데 전과 변함없이 9위에 올 랐다. 키프로스는 위험도 1위 국가로, 스페인은 10위 국가로 각각 새로 올랐다. 작년 말 위험 1위였던 그리스는 올 초 유럽 중앙은행(ECB) 등의 구제금융 덕에 이번에 순위에서 제외됐다. CMA가 자체 개발한 '부도 누적 확률 (CPD)'을 보면 키프로스의 앞으로 5년간 CPD는 63.7%였고 이어 포르투갈(60.5%), 파 키스탄(46.4%), 아르헨티나(45.9%), 우크라이 나(45.6%) 등의 순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6-10위는 베네수엘라(41.5%)와 아일랜 드(39.5%), 이집트(32.8%), 헝가리(32.2%), 스 페인(32.1%)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용 위험이 가장 적은 나라는 노르 웨이가 1위로 꼽힌 데 이어 미국과 스위스, 스웨덴, 홍콩 등의 순이며 영국과 핀란드, 호 주, 칠레, 독일 등의 순으로 10위권을 이뤘다.

“공산주의 영향 한국, 역사왜곡 시도” 주장 ≫관계기사 A6면

한밤에 벌어진 대규모 댄스쇼

김일성 주석 100회 생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규모 댄스쇼가 16일 밤 평양 김일성 광 장에서 벌어졌다. 16일 데일리 텔레그라프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밤 광장 주변에서 군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광장을 가득 채운 북한 주민 수만 명이 화려한 춤사위를 펼쳐 보였다. 이날 공연에 여자 무용수들은 한복을, 남자들은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메고 등장했다. 이들 남녀는 둘씩 포크 댄스를 추는가 하면, 수 천명이 동시에 손을 잡고 거대한 원을 만들어 광장을 돌기도 했다. 춤을 추는 동안 일부 여자 무용수들은 복받치는 듯 눈물을 흘리기 도 했다. 외국인 참관인들도 북한 여성과 손을 잡고 포크 댄스를 췄다. 공연이 열리는 동안 하늘에는 축포가 터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아르헨 에너지社 국유화 스페인, 보복 경고 아르헨티나 정부가 스페인 에너지 기업의 자 회사를 국유화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스페인 정부가 보복 조치를 경고했다. 유럽연합(EU) 도 스페인을 거들고 나서면서 사태가 확산하 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외신들과 브라질 언론에 따 르면 아르헨티나 정부가 국내 최대 에너지 회 사이자 스페인 에너지 기업 렙솔(Repsol)의 자 회사인 YPF 국유화에 착수하자 스페인 정부 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스페인 정부는 "아르헨 티나와의 오랜 우호관계는 끝났다"며 외교관 계 단절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강력한 보복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아르헨티 나 정부가 YPF의 지분을 빼앗은 데 대한 대 응조치를 수일 안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북한 로켓 적재중량이 1㏏ 핵탄두와 같은 이유 지난 13일 실패로 끝난 북한 로켓 발사에는 우리가 반드시 되새겨봐야 할 세 가지가 숨 어 있다. 북한은 지난주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 행사를 앞두고 서방 언론인들을 초 청해서 이 로켓에는 인공위성이 탑재돼 있으 며 따라서 이번 로켓 발사는 미국과 북한이 지난 2월 29일 중단하기로 합의했던 탄도미 사일 시험용이 아니라 평화적 목적의 우주개 발용이라고 주장 했다. 그러나 북한이 발사한 로켓에는 평화적 목 적이 아님을 알 수 있는 세가지 중요한 단서 가 있다고 조지타운대학의 빅터 차(한인)교 수는 밝히고 있다. 첫째, 북한에는 민간 주도의 우주 프로그

램이 없다. 북한의 우주 프로그램은 1998년 과 2009년에 각각 했던 로켓 발사 시도가 전 부다. 그나마 모두 실패했다. 98년 발사에선 인공위성 광명성 1호를 실었다. 위성이라면 반드시 지구와 고주파로 교신하며 이미지와 신호를 보낼 수 있어야 한다. 전문가에 따르 면 이 북한 최초 위성의 주파수는 27㎒였는 데 이는 어린이들이 갖고 노는 장난감 자동 차를 무선 조정할 때 쓰는 주파수다. 둘째, 지난 13일 발사 81초 뒤 폭발한 탑재 인공위성 광명성 3호가 무게 100㎏에 전력이 200Wh라는 점(장거리 로켓의 탑재중량이기 도 하다) 이다. 또한 북한이 탑재한 인공위성 의 무게가 하필이면 1㏏(TNT 1000t에 상당

소련과 중국의 대륙간탄두미사일 (ICBM) 개발 과정 그대로 답습 하는 원자탄·수소탄의 폭발력) 위력의 핵탄 두 무게와 얼추 비슷했다. 셋째는 북한은 소련과 중국이 갔던 길을 그대로 답습해 왔다. 이 두 나라는 과거 로 켓을 개발하면서 우주개발용이라고 둘러댔 지만 실상은 이와는 정반대로 순전히 군사 목적이었다. 로켓 프로그램의 목표는 핵탄 두를 미국까지 쏘아 보낼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이었다. 이들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 연후에야 우주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 북한이 군사용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우주 개발용이라고 변명하는 과정과 방식조차도 중국과 소련을 베기고 있다. 중앙일보

최근 미국에서 한인회를 중심으로 동해 병기 또는 한국해 단독 표기 운동이 확산하고 있 는 가운데(밴쿠버 중앙일보 4월6일자 A1면 보도) 일부 재미 일본인들이 ‘일본해 유지’를 주장하며 맞불을 놓고 나섰다. 미국 백악관 인터넷 민원사이트 ‘위 더 피 플(We the People)’에는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간)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미시간주의 나 리히라 Y.(Narihira Y.)라는 이름의 네티즌 이 일본해 표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청원을 올렸다. 이 청원은 “우리는 정확한 역사를 아이들 에게 가르치고 있다”면서 “왜 바꿔야 하느 냐”고 반문했다. 특히 “한국은 북한 때문에 강한 공산주의 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자신들을 지키려고 미국인들이 흘린 피를 망각하고 미군 철수 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민족중심주의가 그 들의 눈을 가리고 역사를 다시 쓰려 하고 있 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했다. 그러나 17일 현재 이 청원에 서명한 인원 은 2천200여명으로, 지난달 22일 재미한인회 가 제출한 ‘동해 표기 정정’ 청원(2만7천700 여명)의 10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연합뉴스

“美법원, 애플-삼성 CEO에 합의 종용” 미 법원이 애플과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자 (CEO)에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기술 관련 특허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합의를 지시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날 공개된 법원 기 록에 의해 확인됐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삼 성을 상대로 자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베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으며, 삼성전자도 이에 맞소송을 제기해 양사가 세계 곳곳에서 연합뉴스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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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정치는 악마와의 계약이다 요즘 시골의사 박경철 보기가 힘들다. 한때 안철 수의 분신처럼 여겨졌던 그는 요즘 틈만 나면 그 리스로 달려간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에게 빠져 ‘희랍인 조르바’처럼 자유롭게 그리스 구석 구석을 누비고 다닌다. 그리스 문명에 대한 방대 한 저작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시골의사의 변신은 일종의 ‘자아 찾기’ 또는 ‘ 정치와 거리 두기’다. 안철수 교수를 대변하다 보 니 정치에 휘말려 자신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무 슨 말을 하든 모두 자신의 의도와 무관하게, 안 교수와 관련돼 정치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를 찾아 그리스로 갔다. 시골의사는 의사라기보다 지식인 사회활동가다. 그런 점에서 그리스 문명과 정신에 대한 현장 탐 구와 저술은 그의 본업 복귀다. 그는 짧은 정치 외도에서 자신을 잃었음을 깨닫고 빠르게 본업 으로 돌아간 셈이다. 재능과 열정, 시간과 돈까지 겸비한 시골의사의 역작이 기대된다. 시골의사의 변신을 보면서 ‘정치행위는 악마적 힘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라는 막스 베버의 직관 을 떠올리게 된다. 정치판에 휩쓸리다 보면 예상 치 못했던 나쁜 일들이 닥친다. 정치는 기본적으 로 폭력적이기 때문이다. 생각이 다른 사람을 강 제로 끌고 가야 하는 강제력이 정치다. 정치가 나 쁘다는 얘기가 아니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이 다. 그래서 정말 훌륭한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한 다는 것이다. 시골의사는 악마적 힘의 냄새를 예민하게 포착 하고 슬기롭게 비켜간 경우로 보인다. 반면 막말 파문을 일으킨 독설 개그맨 김구라나 ‘나는 꼼수

다(나꼼수)’의 시사평론가 김용민은 악마적 힘을 피하지 못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물론 두 사람의 경우는 매우 대조적이지만. 김구라의 경우 정말 우발적인 희생이다. 정치판 에 전혀 끼어들지 않은 김구라가 김용민이라는 막말 동지가 정치판에 뛰어든 바람에 같이 벼락 을 맞은 셈이다. 김구라는 처음부터 개그맨이었 고, 지금까지 개그만 해왔다. 그래서 그가 과거에 어떤 막말을 했는지 누구도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개그니까. 그의 막말이 살짝 정치판에 걸쳐진 것은 김용 민의 막말이 문제가 되면서였다. 김용민과 막말 을 주고받은 김구라가 정치판의 주목을 받았다. 김용민을 비난하는 목소리에 ‘김구라도 물러나 야 한다’는 주장이 달라붙기 시작했다. 누군가 김 구라의 막말을 추적했다. 성(性)과 관련된 무수 한 막말 가운데 ‘정치적으로 가장 민감한’ 위안 부 할머니 얘기가 터져 나왔다. 더 이상 김구라 의 막말은 그냥 개그가 아니었다. 개그맨으로서 김구라의 존재가치는 사라졌다. 잠정은퇴와 방 송중단은 논리적으로 당연한 귀결이다. 김구라 는 스스로 죽음으로써 악마적 힘에서 벗어났다. 더 큰 문제는 김용민이다. 그는 아직 악마적 힘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용민이란 존재를 만들어준 팟캐스트 ‘나꼼수’는 B급 시사토크다. 막말과 욕설이 ‘금기와 성역의 파괴’라는 이름으 로 어느 정도 용인됐다. 수감된 정봉주를 위해 ‘ 비키니 사진을 보내달라’면서 낄낄거리던 저급한 지껄임이 문제가 됐을 때만 해도 “웃자고 한 얘 기”라는 억지가 통할 수도 있었다.

오병상 수석논설위원

하지만 김용민이 정봉주의 지역구를 지키기 위 해 야당 후보로 출마하면서는 얘기가 달라졌다. 더 이상 ‘웃자고 하는 얘기’가 아니게 됐다. 정치 권력을 꼬집고 물어뜯던 나꼼수가 스스로 정치 권력을 향해 질주했기 때문이다.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부정한 셈이다. 그것도 매우 진지하고 심 각하게. 더 이상 웃기지 않았다. 정치인 김용민 에게는 더 높은 도덕성이 요구됐다. 오래전에 했 던 ‘웃자고 한 얘기’를 더 이상 웃고 넘길 수 없 게 된 것이다. 김용민은 총선 패배 후 근신 이틀 만에 정치판 을 떠나 나꼼수로 돌아간다고 선언했다. 과연 그 가 돌아갈 나꼼수가 있을까. 그의 정치참여로 나 꼼수는 B급의 품위(?)마저 잃었다. 가카를 조롱 하던 나꼼수는 이제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트위 터로 순식간에 퍼진 ‘사도신경 패러디’(전능하사 프레임을 만든 나꼼수를 내가 믿사오며/막내인 국회의원 워너비 김용민도 믿사오니/이는 막말을 전파하사…)는 김용민이 돌아갈 나꼼수란 둥지 가 이미 파괴되었음을 말해 준다. 총선이 끝났지만 아직 악마적 힘에 사로잡힌 당선자가 많다. 표절로 박사가 된 것으로 보이는 문대성이나 동생의 아내를 겁탈하려 했던 김형 태 등등. 악마적 힘에 사로잡혔다는 사실은 이 들이 진정한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 했다는 방증이다. 베버가 말하는 ‘소명(召命)을 가진 정치인’은 악마가 끼어들 수 없도록 윤리 와 도덕으로 무장한 사람이다. 너무 아무나 정 치를 하고 있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설레지 않는 물건은 버리면 그만이지만 사람은 어찌할 건가 마지막 순간까지 할 일을 미루다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하는 못된 버릇 때문에 후회한 적이 많지만 잘 고쳐지지가 않는다. 개학을 하루 앞 두고 한 달치 일기를 몰아 쓰거나 아무 생각 없이 놀다가 시험 날짜가 코앞에 닥쳐서야 벼 락치기로 공부를 하던 어릴 적 습관은 마감 시 간에 몰려서야 비로소 손가락에 땀 나도록 자 판을 두들겨대는 직업적 고질병으로 발전해 지 금 이 순간에도 날 괴롭히고 있다. 최대한 미루고 늦추는 나쁜 습관에서 정리· 정돈도 빼놓을 수 없다. 어지를 때마다 그때그 때 조금씩 치우면 좋겠지만 말처럼 안 된다. 되 는대로 늘어놓고 지내다 막다른 지경에 이르러 서야 어쩔 수 없이 정리할 생각을 하니 말이 다. 옷장이고, 책장이고, 서랍이고 할 것 없이 너절하게 쌓인 온갖 잡동사니들로 정신이 산 란하다. 나중에 보려고 오려둔 자료도 여기저 기 널려 있다. 쓰레기통으로 갈 줄 뻔히 알면 서도 그렇게 모아두는 걸 보면 집착성 노이로

제 아닐까 싶기도 하다. 정리 안 된 자료는 쓰 레기일 뿐이다. 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라는 곤도 마리에 씨(氏)는 정리는 수납이 아니라 버리기라고 강 조한다. 사람들이 정리를 못하는 가장 큰 이 유는 물건에 감정을 이입해 잘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란 것이다. ‘설레지 않으면 과감히 버려 라’. 그녀가 강조하는 정리의 제1원칙이다. 옷장 에 있는 옷이든,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이든, 앨 범 속 사진이든 딱 만졌을 때 설레는 느낌이 들 지 않으면 단호하게 쓰레기통에 던지라는 것이 다. 정리할 때는 안방·거실·서재 등 장소별로 하 지 말고 옷이면 옷, 책이면 책 등 물건별로 하 고, 의류→책→서류→소품→사진→편지처럼 희 소성이 낮은 것부터 추억의 물건 순으로 정리 할 것이며 버릴 물건은 가족에게 보여주지 말 라는 것도 곤도씨가 조언하는 정리법이다(『인 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더난출판). 설레지 않는 물건은 과감히 버리면 그만이

지만 사람은 그럴 수가 없다. 설레지 않는다고 아내를 버리고, 남편을 버릴 수야 없는 일 아 닌가. 그러고 보면 ‘정리해고’란 말처럼 잔인한 말도 없다. 사람들을 두 줄로 세워 한쪽 줄을 모조리 잘라내는 게 정리해고니 말이다. 하긴 4·11 총선에서 사람 정리를 제대로 못해 패배한 정당이 있는 걸 보면 꼭 필요한 경우에는 사람 도 정리할 건 해야 하는 모양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그것에 얽매인다 는 것이다.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크게 버려야 크게 얻을 수 있다.” ‘무소유’를 실천하신 법정 스님 말씀 이다. 정리를 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창문을 활 짝 열고 겨우내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과감하 게 정리를 해보자. 남길지 버릴지 결정하는 것 을 거듭하다 보면 판단력이 높아지고 자신감도 생긴다지 않는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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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비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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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토요일 14/ 8

1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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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종합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캐나다-칠레 FTA 개정..금융개방 확대

한-캐나다 ‘원자력 안전규제 협력’ MOU 체결 캐나다 오타와에서 협약 체결

칠레 금융시장에 대한 캐나다 금융기관들의 우선적 접근 허용방침 캐나다와 칠레는 양국의 자유무역협정 (FTA)을 개정, 칠레 금융시장에 대한 캐 나다 금융기관들의 우선적 접근을 허용키 로 했다. 칠레를 방문 중인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 리는 16일(현지시간) 산티아고에서 세바스티 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지난 1997년 체결된 양국 FTA를 현대화하 기로 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회담에서는 또 캐나다의 환태평양경제동 반자(TPP)협정 가입에 대해 칠레가 지지 의 사를 밝혔다고 캐나다 총리실이 전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FTA의 금융서비스 조 항을 개정해 캐나다 금융기관들의 칠레 시 장접근을 확대하는 한편 분쟁 조정, 통관절

차 및 정부 구매 규정을 손질할 예정이다. 칠레는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시장 개방 을 위한 국내 절차 정비를 이른 시일 내 완 료할 방침이다. 또 칠레 광산업 분야의 최대 해외 투자국 인 캐나다는 향후 대 칠레 투자 대상을 다 변화해 금융, 에너지 및 사회간접시설 부문 까지 넓혀가기로 했다. 하퍼 총리는 회담 후 공동 회견에서 “오늘 합의는 양국의 교역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번영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세계 경제강국인 캐나다 와 성장 국가인 칠레가 관계를 강화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캐나다의 대 칠레 투자는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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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원자력안전위원회 강창순 위원장은 16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캐나다 마이클 빈 더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만나 ‘한국과 캐나 다 간 원자력 안전규제협력’을 위한 양해각 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방사선 사고에 관한 정보 교환과 기술훈련을 위한 인적교류 등의 내 용을 담고 있다. 강 위원장은 16~18일 오타와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규제자협의회(INRA) 정기회의 에 참석 중이다. 이 회의에는 미국과 프랑스 등 9개국에서 원자력안전규제기관 대표 20여명이 참석, 각 국의 원자력 안전 현황과 일본 후쿠시마 후 연합뉴스 속조치 등을 논의하고 있다.

억 달러 규모이며,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지 난 해 27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하퍼 총리는 캐나다의 TPP 가입 희 망을 칠레가 지지한 데 대해 “매우 감사한 다”고 밝혔다. 칠레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인 TPP 당사 국 9개국 중 하나로, 캐나다가 새로 이 협정 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당사국 전원의 동의 를 얻는 관문을 넘어야 한다. 이 가운데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3개 국이 캐나다의 농업 정책에 불만을 표시하 며 캐나다의 가입에 유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북극, 빙하녹으면서 ‘新냉전’ 휘말려 한국, 카드 해외사용1 만달러 넘으면 국세청 통보

미국과 캐나다, 오스트리아 과학자들

신용카드뿐 아니라 직불.체크카드 사용하는 경우 포함 한국 정부가 탈세 방지를 위해 연간 1만 달 러를 초과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거 래내용을 한국 국세청과 관세청에 통보하 기로 했다.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직불.체 크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현재 는 해외 카드 사용액이 2만 달러를 넘으 면 관세청에 5만 달러를 넘어야 국세청에 통보됐다. 연간 1만 달러를 넘는 해외 송금도 국세 청에 통보된다. 여기에는 유학비용도 포함 된다. 현재는 5만 달러 이상 해외 송금이

통보 대상이다. 기획재정부는 탈세 방지를 위해 국세청.관세청과의 외환거래 정보공유 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외국환거래규정을 개 정 30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이장로 재정부 외환제도과장은 “탈세 방지 를 위해 과세 당국에 정보제공을 강화해야 한다는 국회 등의 권고사항을 반영한 것으 로 일반 국민의 추가 부담은 없다”고 말했 다. 해외송금액이나 해외카드 사용실적은 거 주자 개인이 아니라 거래은행이 과세 당국에 보고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과세 당국의 감시망이 더 촘 촘해지는 만큼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 서 거액을 해외 송금하거나 해외에서 카드 를 많이 사용하면 당국의 조사를 받을 가능 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자녀가 해외 유학 중인 우 대부분 해외 송금액이 연간 1만 달러를 넘 어설 것”이라며 “해외 쇼핑을 많이 하는 고 소득 자영업자도 카드 사용액이 1만 달러 를 넘어서는 사례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LA중앙일보]

다국적 담배회사, 호주 정부의 담배 규제조치 상대 憲訴 제기 캐나다도 규제조치 준비중···호주정부의 대응 예의 주시

다국적 담배회사인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 오스트레일리아(BATA)와 재팬토바코인터 내셔널(JTI)이 호주 정부를 상대로 헌법 소 원을 제기했다. 17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던힐 제조사인 BATA와 캐멀 브랜드로 잘 알려진 JTI는 모든 담배회사의 담뱃갑 디자인을 똑같이 하도록 규정한 호주 정부의 ‘무늬없는 담 뱃갑 포장법’이 헌법이 보장하는 사유재산 을 침해하고 있다며 연방대법원에 헌법소원 을 제기했다.

별도의 헌법재판소가 없는 호주에서는 연 방대법원이 헌법소원 사건을 심리한다. 호주 노동당 정부는 세계 최초로 모든 담 배회사의 담뱃갑 디자인을 똑같이 하도록 하고 각 브랜드를 상징하는 상표와 색깔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초강력 흡연규제 법안을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JTI의 입장을 대변하는 게이번 그리피스 변호사는 “호주 정부가 취한 조치는 담배회 사들이 유일하게 자사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공간을 박탈한 것”이라며 “이는 헌법 이 보장하는 사유재산을 침해하는 행위”라 고 주장했다. 그리피스 변호사는 또 제조사를 식별하 기 어려운 똑같은 디자인의 담뱃갑에 ‘흡연

은 구강암과 시력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는 등의 문구를 삽입하도록 한 정부 규정을 거 론하며 “호주 정부는 각 담배회사의 사유재 산이라 할 수 있는 담뱃갑을 마치 자신들의 옥외광고판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ATA의 앨런 마이어 변호사도 “연방정부 가 (담배회사 소유인) 담뱃갑에 대한 통제권 을 가지려면 그에 따른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 호주 정부와 유사한 규제조치를 준비 중인 국가들도 다 국적 담배회사와 호주 정부간 이번 법정다 툼을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연합뉴스

세계 주요 군(軍)지도자들에게 지구온난화 논란은 이미 끝난 지 오래다. 그들은 북극 에서 벌어질 새로운 ‘냉전’(冷戰)을 예상하 고, 대비중이다. 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자원의 보고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해로가 열리고, 이와 함께 적지 않은 갈등과 분쟁이 등장할 것 이기 때문이다. 미국 지질조사연구소에 따 르면 세계 미탐색 원유의 13%, 미개발 천 연가스의 30%가 북극에 묻혀있다. 지금까지 얼어있던 북극 바다는 지구온 난화가 현재의 추세를 계속하면 2030년쯤 에는 정기 해로가 열릴 전망이다. 북극을 둘러싼 세계 각국의 군사적 ‘신 경전’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달 노르웨이는 북극에서 벌어진 군사작전으로는 사상 최 대 규모에 속하는 ‘냉정한 대응’(Cold Response) 훈련을 끝냈다. 14개국에서 1만6천300명이 참여해 빙 판 위에서 전투, 테러 대응 등 모든 종류 의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중 허큘리스 C-130의 추락으로 이 수송기에 타고 있던 노르웨이 병사 5명이 숨진 것은 이 훈련이 얼마나 험난했던 것인가를 말해준다. 미국, 캐나다, 덴마크는 이에 앞서 두달 전 북극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또 미국, 러시아, 아이슬란드, 덴마크, 스 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캐나다 등 북극 주변 8개국의 군 사령관들은 지난주 캐나 다 기지에 모여 전례없이 북극 지역안보 문 제를 논의했다. 물론 이런 움직임들이 북극에서 조만간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북극에서 석유·가스 탐사 개발 등으로 근 로자들의 활동과 선박의 왕래가 잦아지면 순찰, 국경 감시도 함께 증가하고, 경쟁국 간의 마찰은 군사적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북극권 국가가 아닌 프랑스조차 북극에 자국군을 배치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보 이고 있다. 북극에 가장 많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러시아, 캐나다, 미국이며, 이중 러 시아는 영토의 3분의1이 북극권에 속한다. 러시아는 북극의 ‘슈퍼파워’로 거듭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노르웨이, 덴마크, 캐나다 등이 북극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한 것은 러시아의 이런 공 세와 무관하지 않다. 미국은 북극 빙하가 녹는 속도가 지구의 다른 지역에 비해 2배에 달한다는 것에 주 목하고 2009년 훨씬 강화된 ‘북극 로드맵’ 을 만들었다. 미국 지구온난화 대응팀이 만든 이 로드 맵은 북극 빙하가 녹는 데 대한 준비활동, 북극권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잠 재적인 분쟁지역을 찾아내는 게 목적이다. 북극에서 수행할 수 있는 작전력을 보유 한 핵잠수함 커네티컷호의 이안 존슨 사 령관은 “북극지역에서 미군은 우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북극에 대한 우리 관심 은 결코 식지 않았으며, 북극의 중요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해군은 ‘북극해 작전’을 상정했을 때 의 미비점을 확인하고 빠른 속도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연합뉴스


A4 전면광고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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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A5

이상봉, 천국과 지옥을 표현한 실험적 패션 퍼포먼스

2012년 4월 25일 제 40대 밴쿠버 한인회 회장 선거등록 공고

게시판 등록은 중앙일보 인터 넷 (joongang.ca)의‘와글와글시 끌벅적’의 행사게시판에 등록하 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임박한

4월 13일 서울 이태원 디스트릭트의 그랜드 오프닝에 맞추어 글램(GLAM)에서 디자이너 이상봉의 패션쇼가 열렸다

디자이너 이상봉의 특별한 패션 퍼 포먼스가 4월 13일 서울 이태원 디 스트릭트의 그랜드 오프닝에 맞추 어 글램(GLAM)에서 열렸다. 캄캄한 어둠 속 한 줄기 조명과 함 께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백조의 호 수’가 흘러나오면서 쇼가 시작됐다. 바로코 로코코 시대를 연상케 하는 의상부터 오트쿠튀르 적인 화려한

의상과 함께 부풀린 듯한 헤어스타 일, 과장 된 네일 장식들과 어우러져 더욱 완벽한 무대 연출을 선보였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이 날 다수의 화려하고 파격적인 의상들로 하여 금 단테의 소설 ‘신곡’의 지옥과 천 국을 표현했다. 음악감독 주의(ZUUi) 작가의 음 악에 맞춰 한국실험 예술제 김백기

대표의 불새 퍼포먼스가 시작되며 천국에서 지옥으로 테마가 바뀜을 알렸다. 농염한 퍼포먼스와 함께 지 옥에 온 관객들을 유혹하는 남성 모 델의 강렬한 움직임은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 가 쇼의 정점을 찍고 긴 여운으로 남았다. OSEN=최지영 기자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4월 19일 비씨주 보궐선거에 투표 꼭 좀 해주세요◆ 투표는 우리의 의무임과 동시에 권리입니다. 코리안들이 얼마나 투표를 하는 지 통계숫자가 나옵니다. 이 숫자가 바로 우리 코리안커 뮤니티의 파우어입니다. 우리 한인사회가 다른 커뮤니 티처럼 정부로부터 마땅히 받아 야 할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이번 보궐선거지역에 거주하시는 동포여러분들은 누구를 투표하든 지 한분도 빠짐없이 모두 투표를 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한인회 오유순드림

수사반장 최불암, 명예 총경‘승진’ 조현오 청장, 경찰상 새기게 해준 방송팀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결정 연출가 총경, 작가 경정승진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 청 대청마루에서 열린 'MBC 수사반장 팀 명예경찰 승진 임용식'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왼쪽)과 배우 최불암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에 콜롬보가 있다면 한국에는 박 반장이 있었다.’ 70~80년대를 풍미한 드라마 ‘수사 반장’의 박 반장역을 맡았던 최불 암씨가 명예 경정에서 명예 총경으 로 승진했다. 극의 연출자였던 이연헌씨도 명예 총경으로, 극본을 맡았던 윤대성씨 는 명예 경감으로 각각 승진했다. 경찰청은 17일 “‘수사반장’은 경찰 수사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드라마 로 형사소송법상 ‘수사주체성’ 인정 등 경찰 수사의 위상이 달라진 만큼 1977년 방영 당시 명예 경정과 경위 로 위촉한 최씨 등을 ‘승진 임용’한 다”고 밝혔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임용식에 서 “‘수사반장’은 종영 23년이 넘었 지만 아직도 경찰을 대표하는 드라 마로 꼽힌다”며 “드라마가 보여준 경찰상을 다시 새기고 당시 방송팀 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자 리”라고 말했다. 이번에 ‘승진’한 최씨는 “총경이 얼 마나 높은 계급이고 어떤 역할인지 잘 알고 있다”며 “더욱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시민과 경찰의 연결다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사반장’은 1971년 3월6일 첫 방 송을 시작으로 1989년 10월12일 종 영될 때까지 880회 방송되며 순간 시청률 70%를 넘나드는 등 국민적 사랑을 받았었다 연합뉴스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제8회 장소 : 9523 카메론도서관 willow room. 시간 : 2012년 4월21일 토요일 오후2-4시 문의 : 604 420 2788 회비 : 무료. ◆한국문협 번역시 낭송 모임 주제: 외국 시 작품 감상 장소: 임수영 부회장 자택( 969 Belveder Dr. North Vancouver / 전화 778-384-9769 )일시: 2012년 4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참가대 상: 모든 회원참가비: 음식 한 접시(포틀락)문의 및 연락처: 캐 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3-3169) ◆썩세스 버나비 사무실 이전 알림 2012년 4월 23일 월요일 석세스 버나비 정착 서비스가 로얄 오크 사무실로 이전 새 장소: 2005172 Kingsway, Burnaby (로얄 오크와 킹스웨이 코너에 있는 건 물의 2층에 위치) 전화: 604-

5월 9일 후보자 등록시작 5월 23일 오후 5시 후보자 등록 마감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 40대 한인회장 선거 6월 11일 단일후보경우 한인회 이사회에서 선출 6월 28일 총회 ※자세한 사항은 선거위원회에서 광고할 예정. 430-1899 (전과 동일)이사관계 4월 20일, 23일 그리고 24일에는 휴업하고, 4월 25일부터 새 장소 에서 서비스를 다시 시작 ◆한인노인회 상반기 노인대학 개강 일시 및 기간: 4월 23일(월) 10시 (개강식) ~6월 22일(8주간) 과목 및 일정: ①영어회화 기초, 노래 부르기(매주 월요일 오전 10 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 ②컴 퓨터 기초, 실버 합창단(매주 월요 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③ 컴퓨터 중급(매주 화요일 오전 10 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 ④ 게이트볼(매주 화, 수요일 오후 1 시 30분부터 3시 30분) ⑤탁구(매 주 목,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 시 30분) 장소: 노인회관(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BC) 기타: 월요일에 한해 중식 제공 합니다.수강신청: 4월 20일 까지 아래 연락처로 신청하시기 바랍니 다.<노인회관: 604-255-6313, 부회장 778-899-1561/604-435-7913> ◆캐나다 문협 정기모임 캐나다 한인 문학가 협회 정기 모임 일시 ; 4월 24일 (화), 12 시 장소 ; 코퀴틀람 인사동 ◆KmovemENT 첫번째 공개방송 “The First Movement” 일시 : 2012년 4월 29일 일요일 저녁 8시 장소 : Rio Theatre 1660 E Broadway, Vancouver (Broadway & Commercial Dr)  티켓 문의 : admin@kmovement.com 604-839-0509 ◆밴쿠버 한국무용단 정기공연 밴쿠버한국무용단 제16주년정 기공연"춤매혹"Enchantment ①일시:2012년5월5일(토)오후7시

장소: 레드로빈슨 쇼 시어터 (2080United Blvd, Coquitlam) ②일시:2012년5월20일(일)오후7시 장소:Evergreen Cultural Centre(1205 Pinetree Way Coquitlam) 티켓구입처:티켓마스 터(www.ticketmaster.ca) ,한아 름마트 문의:604-936-8099(정 혜승무용원) www.koreandance.ca ◆유언과 상속의 기본정보에 대한 무료강좌 일시: 2012년 5월 29 일, 화요일 오후 2시~4시 장 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정 성 변호사, Chung Law Corporation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밴쿠버 이북도민 자녀 장학생 선발 지원자격 및 인원: 밴쿠버 이북 도민 회원 자녀 중 1인 선발 구비서류 : 웹싸이트(www.vkcsf. org) 참조 지원마감일 :2012년 6 월5일제출처: 13712 Rippington RD Pitt Meadows V3Y1Z1문의 처: 김훈구; 604-817-5441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전통무용,창작무용,,장고 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은 무용단 에서 제공. 문의:604-936-8099 고대교우회 신년골프모임 안내 일시 : 2012년 4월 28일(토) 오 후12시30분 장 소 : Carnoustie Golf Club참가비 : 80불 / Senior & Lady 60불참가신청 : 골프총무 신태일(778-859-7112)


A6 이민정착·미주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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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초밥집 생선 표기 80%가 엉터리”< NGO조사> 생선어종표기가 틀린 이유는 가격차이때문

이민·정착 정보 ◆성공적인 시민권 취득을 위한 정보 내용: ①시민권 신청에서 취득까 지 새롭게 변경된 사항 ② 시민권 신청서 작성시 주의사항 ③ 시민권 시험 및 인터뷰에 관한 정보 일시:2012년 4월 20일 오전 10 시 -오후 1시 장소:밴쿠버 헤브 론 교회( 6656 Glover RD. 랭리) 강사:서미영(ISS of BC 한인 정 착 상담인) 언어: 한국어 예 약/문의:서미영     604-510-5136 (교 환: 1851) ◆유아 교육 보조 직업 트레이닝 새로운 정부 지원 직업 교육 더글라스 컬리지에서 마련한 정부 지원 직업 교육. 프로그램 스케쥴: 4월 21일~7월 30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6시장소:Douglas College, 뉴웨스트민스터 단, 프로그램을 신 청하실 경우 인터뷰는 코퀴틀람 캠 퍼스에서 진행될 예정. 지원 자격 조건·EI (고용보험) 을 현재 받고 있지 않고 지난 3년동안 받은적 없는 분·현재 무직인 분·최 소 Highschool Grade 12 English, 또는 Grade 12 Communication 의 영어실력요구문의:옵션스 티나 604-572-4060, extension 1131 ◆자원 봉사 및 지역 사회 참여 일시: 2012년 4월 23일 월요일 시간: 오후 12 :30 ~ 2 :30 내용: 자원 봉사 기회 찾기, 지 원 방법, 자원 봉사를 함으로 생기 는 혜택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 티 센터 #2058-1163 Pinetree Way, Coquitlam강사: 엘리스 푼 (석세 스 커뮤니티 커넥션 )진행: 영어/ 한국어 통역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 6105) ◆캐나다 연금 제도 - ISS 무료 워크샵①연금의 종류 ②OAS, GIS 와 allowances 신청 시기 ③OAS, GIS와 allowances 신청 방법 강사: Ms Ifigenia Fasogiannis (Service Canada Citizen Services

Specialist) 한국어 통역 제공 날짜: 2012년 4월 27일 금요일  시간:10:30 A.M.~12:00 P.M. 장 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문의 및 등록:장해은 : 604-395-8000(Ext.1765) ◆싸우스밴쿠버 네이버후드하우스 (South Vancouver Neighbourhood House) 정착 서 비 스담 당 자:콘 광 영(C o n n , Kwang-young) Multicultural Settlement and Labour Market Program Worker 전화: 604-324-6212 ext. 117 이메 일:kwangyoung@southvan.org 주 소: 6470 Victoria Dr. Vancouver (East 49th Ave. & Victoria Dr.) ◆써리 석세스 주택관련 상담 25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의 저가임대주택 신청 및 렌트비 보 조혜택일시: 2012년 4월 27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악기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비씨 하우징 (한국어 통역제공) 내용: ①저가 임대주 택의 종류, 신청방법 및 자격 ②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신청자격 ③렌트비 보조금 산정방법, 신청 방법 ④질의 응답 문의: 장기연 604-588-6869(교환 111) 좌석

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보육시설 창업 및 교사가 되기 위한 진로탐색 ISS of BC 트라이시티 오피 스에서는 취업율이 높기로 유명 한 교육과정인 Early Childhood Educator과정에 대해서, 선배들 의 경험담, 필요한 자격 및 학교 과정에 관한 안내등 강사:그레 이스 리(CEO, Grace’s Toy Box Child Care) 코니 리 (ITE , BrightStart Children’s Academy) 일시: 2012년 4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반에서 오후 12 시반 장소: 코퀴틀람 포이리 에 도서관 보드룸 575 Poirier Street, Coquitlam, V3J 6A9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한인 정착상담인) ☎ 778-284-7026 ( 교환: 1566) 선착순 예약마감. ◆ISS of BC의 메이플릿지 오피스 Branch Open House SD42(Maple Rige/Pitt Meadows)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를 위한 정보 제공. 일시: 2012년 5 월 7일 월요일 오후 12시반-2시반 장소:ISSofBC 메이플릿지 오피 스 #320-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BC, V2X 5Z6 강사: 김민나(SWIS, SD42)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한인정 착상담인)778-284-7026 (ext.1566)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주 지역 초밥 집에서 팔리는 생선 초밥 80%가 생 선 어종을 엉터리로 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방송 KTLA는 민간 환경운동단체 ‘오세아나’의 조 사 결과 소매점, 식당, 초밥집의 생선 어종 표시는 상당수 잘못됐다고 17 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오세아나’는 소매점과 식당, 초밥집 에서 수거한 119개 상품을 미국 연방

정부 규정에 따라 DNA 검사를 해 봤더니 55%가 표시된 어종이 아니 었다고 밝혔다. 특히 초밥집에서는 80%가 엉뚱한 어종이었고 붉돔 초밥은 100%가 다 른 생선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치라고 표기한 생선 9종 가운데 8종은 은고등어로 밝혀졌다. 도다리를 넙치로 표시하거나 도미 를 농어라고 적어 놓은 사례도 많 았다.

‘오세아나’는 어류마다 적절한 보 관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잘못된 생선 표시는 어종별 가격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고 ‘오세 아나’는 분석했다. 겉모습과 육질, 맛이 비슷하지만 가격이 싼 생선을 쓰면 원가를 절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동해표기’ 가 공산주의 영향 받았다고?” 일본계 억지 주장에 한인사회 분노 일본인들이 백악관을 상대로 ‘일본 해가 맞다’는 서명 운동을 벌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인사회에 파장 이 일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북 한 공산주의의 영향을 받아 거짓된 역사를 쓰려 한다는 내용에 크게 분 노하고 있다. 50대 직장인 차모씨는 “우리가 한 백악관 청원 운동을 그대로 따라한 걸로도 모자라 말도 안되는 내용을 마치 진짜인양 포장해서 청원서를 올렸다”며 “일본인들을 싸잡아서 나 쁘게 말할 순 없지만 진실된 역사 가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도 안하는, 문제있는 사람들의 짓 같 다”고 말했다. 센터빌에 거주하는 주부 윤모(59) 씨도 같은 시기에 같은 주제로 상반 된 내용의 청원서가 백악관에 제출 된데 대해 우려감을 표시했다. 그는 “글의 내용만 보면 어느게 진짜인지 알 수 없을 정도”라며 “이러다 백악 관에서 동해 표기 문제는 골치 아프 니 아예 취급하지 말자고 할까봐 걱 정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 송)가 제출한 ‘동해 표기 바로잡기’ 청원서의 서명일은 오는 21일이 마 감이다. 그러나 미시간주에 거주하 는 일본계 미국인이 올린 ‘일본해가 맞다’는 청원서는 앞으로 한달 가까 운 서명 기간이 남아있다. 지난 13 일 등록, 3일째인 16일 오후 6시 현 재 이 청원서에는 약 1500여명이 서 명한 상태다. 앞으로 동해 서명이 마 감된 후에는 일본인들의 서명 운동 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 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홍일송 회장은 “최소 달성해야 하 는 서명인원(2만5000명)을 돌파한 후로는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이번 주가 마지막 기회이니 꼭 서명운동 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명은 웹사이트(http://wh.gov/ Ryk)를 통해 할 수 있다. 다음은 일본계가 백악관에 청원한 청원서 내용이다. ‘일본해’ 유지 청원서의 원문 일본해-우리 교과서의 진실된 역사!

우리는 아이들에게 진실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왜 바꿔야 하는가? 지금과 마찬가지로 ‘일본해’로 두어 야 한다. 1. 한인들은 일본이 1928년 ‘동해 (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바꿨다고 주장하지만, 일본 해는 애초부터 일본해였다. 2. 남한 사람들은 북한 공산주의 때 문에 강한 공산주의 영향 아래 있 다. 또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북 한이 러시아와 중공군의 도움을 받 아 남한을 침략했을 때 수많은 미군 들이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흘린 피 를 잊었다. 남한 사람들은 미군들의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과도한 민족 중심주의가 한국인들의 눈을 멀게 했고, 자기들의 이야기로 역사를 다 시 쓰려고 한다. 이는 단순히 잘못 된 일이다. 이 청원서에 서명함으로써 우리 교과서의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을 막아달라. 우리 아이들은 진실된 역 사를 계속해서 배울 권리가 있다! 워싱턴 중앙일보=유승림 기자

한인 박람회: 행복한 이민생활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 박람회 밴쿠버 한인회에서는 좀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인사회를 위하 여 40여종의 강좌, 워크샵 및 개인상담을 준비하고 동포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참석하시는 분께는 도어프라이즈, 선물, 안내 책자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많이 참석하시어 유익한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 다. 강좌나 개인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습니다. 일시: 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오전 10시~5시 장소: 코퀴틀람 한인회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예약연락처: 604-255-3739, 604-721-9199, 604-813-1004, 604941-0454, Koreanbc@hotmail.com, www.koreanbc.com

LA경찰, 비무장 10대에 90발 총격 찰리 벡 LAPD 국장이 최근 경찰의 총격 사건으로 비판에 몰렸다. 비판의 도화선은 지난 11일 도주차 량에서 내려 도망치던 10대 운전자 에게 경찰 8명이 무려 90발을 쏴 숨 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다. 조사결 과 숨진 10대가 비무장 상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LAPD의 과잉대 응이 논란에 올랐다. 경찰위원회는 벡 국장이 취임한 2009년 이후 지금까지 90여건의 경 찰 총격 사고가 발생했지만 단 한건 도 징계를 받은 적이 없다는 점을 지 적했다. 경찰의 총격으로 민간인 사

망자가 발생할 때마다 경찰위원회는 경찰 무죄를 주장하는 벡 국장의 의 견을 들어줬지만 더이상은 아닐 것 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최근 10대 흑인소년 트레이번 마틴 살해 사건이 미국내 최대 이슈 로 부각하면서 경찰 총격에 대한 여 론이 더욱 민감해지고 있다. LA중앙일보


2012년 4월 18일  2012년 4월수요일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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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 국회 재발 막기  의장 직권상정 제한 국회 선진화법 운영위 통과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19대 국회에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권한 이 대폭 제한된다. 대신 ‘의안(議案) 자동 상정제’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 해)’ 제도가 도입된다. 국회 운영위원회(새 누리당 황우여 위원장)는 17일 이 같은 내용 의 국회법 개정안(일명 ‘국회선진화법’)을 통과시켰다. ‘김선동 최루탄 투척사건’ 등 과 같은 18대 국회의 오점인 ‘국회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여당의 법안 단독 처리를 어 렵게 한 고육책이다. 개정안은 천재지변이 나 전시·사변 또는 그에 준하는 비상사태, 여야 원내대표와 합의한 경우에만 국회의 장이 직권상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법안 등이 무한정 표류하는 걸 막 기 위해 의안 자 동상정제와 ‘신속처리 (Fast Track) 제도’가 새로 도입됐다. 예산 안을 제외한 법안 등의 각종 의안이 각 상 임위에서 숙려기간(일부 개정안 15일, 전부 개정안 20일)을 지낸 뒤 30일이 경과되면

해당 상임위에 자동 상정되도록 한 것이다. 상임위에서 법안 등의 처리가 지나치게 지연될 경우는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해 본회의에 도달하게 할 수 있다. 국회 본회의 재적의원 5분의 3이나 상임위 재적위원 5분 의 3이 처리를 요구할 경우에 한해서다. 상 임위 의결을 거치지 않고도 9개월(270일)이

천재지변, 여야 합의 때만 허용 기간 지나면 상임위 자동상정 본회의 필리버스터 제도 도입 면 본회의에 오르게 되는 셈이다. 다만 본회의 법안 처리 문턱은 높아졌다. 본회의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은 무제한 토 론(필리버스터)을 요구할 수 있다. 필리버스터를 끝나게 하려면 3분의 1 이 상이 국회의장에게 요청하고, 하루가 지난 뒤 재적 5분의 3(18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

다. 다만 예산안 및 부수법률안에 대해선 필 리버스터를 12월 1일까지만 적용키로 했다. 통합진보당 강기갑 의원은 “원내교섭단체 끼리 합의하면 필리버스터가 중단돼 소수 당이 저항할 방법이 없다”며 끝까지 반대했 으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통과에 합 의했다.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여야 원 내대표가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개정안 과 약사법·소프트웨어진흥법 등을 함께 처 리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예산안에 대해선 헌법상 의결시한(12월 2 일) 전인 11월 말까지 상임위·예산결산특위 심사가 끝나지 않아도 본회의에 올리도록 하는 ‘예산안 자동회부 조항’도 마련했다. 국회의장석 등을 무단 점거한 뒤 해제 명 령에 불응한 의원들에 대해선 윤리위 심사 를 거치지 않고 바로 본회의에서 징계안을 의결키로 했다. 그러나 본회의장에 최루탄 을 던진 김선동 의원 사례처럼 처벌을 각오 하게 ‘일’을 벌일 경우엔 실효를 거두기 어 렵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상속소송 끝까지 갈 것” 이건희 회장 강경 대응 이건희(70사진)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가 상 속 분쟁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 회장은 17일 오전 6시30분쯤 삼성전자 서초사옥 출근길에서 “서운하지 않으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소한 사람들에 대해 섭 섭하지만…. 상대가 안 되죠”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 답변을 마치고 곧바로 사무실로 들 어가려 했다. 그러나 기자들이 소송 건에 대해 계속 묻자 돌아서서 작심한 듯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이 회장은 “소송을 하면 끝까지 (맞) 고소해서 대법원이 아니라 헌법재판소라도 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내 생각 같아서는 한 푼도 내줄 생각이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유산은) 선대 회장(이병철 삼성

“대법원 아니라 헌재라도 가  선대 회장 때 유산 다 분재해 CJ나 각자 다 돈들 갖고 있어 삼성 너무 크다 보니 욕심 내” 창업주) 때 다 분재(分財)가 된 것으로, 각자 다 돈들을 갖고 있고 CJ도 마찬가지다. 그런 데 삼성이 너무 크다 보니 욕심이 좀 나는 것” 이라고도 했다. 이는 친형이자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 이맹 희(81)씨가 올 2월 소송을 낸 지 두 달 만에 나 온 이 회장의 공식 반응이다. 선대 회장의 재 산 분배는 적법한 상속 절차를 거쳐 이미 끝 난 일이라는 그간의 입장을 확인한 것이다. 이 재현(52) CJ그룹 회장의 아버지이기도 한 이 맹희씨는 “선대 회장의 차명 재산을 다른 상 속인들에게 알리지 않고 단독으로 관리했 다”며 이건희 회장과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7100억원 규모의 유산분할 청구 소송을 냈다. 소송에는 이병철 회장의 차녀인 숙희(77)씨도 동참했다. 이맹희씨 등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화우는 이건희 회장 명의로 실명 전환된 삼성전자 주 식 225만7923주와 에버랜드 명의로 전환된 삼

성생명 주식 3477만6000 주에 대한 증거신청을 낸 상태다. 이에 대해 법무 법인 태평양의 강용현·권 순익 변호사를 비롯한 이 건희 회장 측 변호인단은 “차명 재산은 선대 회장 의 유지에 따라 공동상속인들이 협의해 이 회 장 소유가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법조계에 서는 소송전이 최소 1년에서 길게는 3년 이상 걸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회장 발언에 대해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 이션팀장(부사장)은 “헌법재판소를 언급한 것은 실제로 간다는 것이 아니라 소송에서 중 간에 타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 하기 위한 강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부분도 돈을 아끼 겠다, 지키겠다는 의미보다는 다 정리된 문제 를 새삼스럽게 문제 삼고 나온 것에 대해 원칙 을 지키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CJ그룹은 이 회장 강경 발언에 “소송 직후 일어난 이재현 회장 미행 사건에 한마디 사과 도 없이 CJ를 폄하하는 발언을 해 안타깝고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CJ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이건희 회장과 이맹희씨 개인 간의 문제로 그룹 차원에서는 할 말이 없다” 면서도 “아버지를 돈만 욕심 내는 수준 이하 의 사람으로 폄하하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을 아들이 어디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이날 중공업·건설 부문 경영진과 점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최고의 인재를 최고 대우로 확보해 발전과 해양플랜 트를 삼성전자처럼 키우라”고 지시했다. 정연 주(62) 삼성물산 부회장, 노인식(61) 삼성중공 업 사장, 박기석(58)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김 철교(54) 삼성테크윈 사장은 물산의 시공 능 력과 중공업의 조선·플랜트 역량을 모아 글로 벌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회장은 “방향을 잘 잡았다”며 “삼성이 만든 제품은 안전하다. 20년, 30년이 가도 문제없다는 평판 을 얻도록 하는 게 나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창우·박현영 기자 kcwsss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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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수요일 2012년 4월2012년 18일 4월 수요일 

유력 대선후보 이미지  박근혜 가장 보수, 안철수 중도진보, <10점 만점에 7.1점>

손학규 4.9로 중도에 제일 근접 중앙일보·SBS·EAI·한국리서치 1666명 대상 2차 패널조사 차기 대선주자로 꼽히는 인사들 가운데 박 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가장 보 수 이미지가 강하고, 진보 색채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가장 뚜렷한 것으 로 조사됐다. 중앙일보-SBS-EAI-한 국리서치가 12~15일 공동으로 실시한 총선-대선 2차 패널조사 결과다.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면 접 방식으로 진행한 2차 패널조사엔 1666 명이 참가해 83.3%라는 패널 유지율을 나 타냈다. 무작위 추출을 전제했을 경우 최 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 2.4%포인트다. 조사 대상자들에게 ‘매우 진보 0점~매우 보수 10점’으로 설정하고 차기 주자들에 대 한 이념 점수를 매겨달라고 요청한 결과 박

위원장은 7.1점으로 나타났다. 같은 당 정몽 준 의원(6.2점)이나 김문수 경기도지사(5.6 점)보다 더 보수적 이미지였다. 야권에서 문 재인 당선인이 4.1점으로 가장 진보적이라 는 평점이 나왔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 기술대학원장과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똑같 이 중도진보에 가까운 4.3점으로 집계됐다. 가장 중도(5.0)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 인사는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4.9 점)이었다. 다자 대결 지지율에선 박 위원장이 총 선 전 31.8%에서 총선 후 38.8%로 지지율 이 상승했다. 안 원장 역시 21.2%에서 24.4% 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고문은 14.8%에서 14.3%로 0.5%포인트 하락했다. 1차 패널조사 때(3월 30일~4월 1일) 새 누리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는 14.1%가 이탈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는 22.3%가 지지를 철회했다. 김용민 막말 효과 등의 야권 악재가 판 단에 더 영향을 미친 셈이다. 새누리당이

<4.3점>

승리한 이유가 뭔지 물었더니 ‘야당이 잘 못해서’(38.2%)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 음은 ‘박 위원장이 잘해서’(27.5%)란 답변 이었고, ‘새누리당이 잘해서’라는 대답은 4.6%에 불과했다. 신창운 여론조사 전문기자 survey@joongang.co.kr

패널조사=조사 대상을 고정시키 고 동일한 조사 대상에 대해 동일 질문을 반복 실시해 추세를 비교하 는 조사 방법. 패널조사팀 동아시아연구원(EAI)=강원택(서 울대)·권혁용(고려대)·김민전(경희대)·김성태(고려 대)·김준석(동국대)·박원호(서울대)·박찬욱(서울 대)·서현진(성신여대)·윤광일(숙명여대)·이내영(팀 장·고려대)·이우진(고려대)·이현우(서강대)·임성학 (서울시립대)·장승진(국민대)·지병근(조선대) 교수 <가나다순>, 이곤수·정원칠·정한울 연구원중앙 일보=신창운 여론조사전문기자SBS=현경보 부장 한국리서치=김춘석 부장, 오승호 차장

이상돈, 박근혜 대선후보 추대론 주장 “경선 의미 없어  총선이 갈음한 것” 정몽준 측 “오만한 발언, 당 망친다” 17일 새누리당에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갑자기 ‘무(無)경선 대통령 후보 선출’ 논 쟁이 벌어졌다. 이상돈 비상대책위원이 이날 라 디오에 출연, “새누리당에선 대선주자로 박근혜 위원장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대통령 후보 경 선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 이다. 그는 “이번 총선보다 더 정확한, 박 위원장 에 대한 판단은 존재할 수 없다”며 “사실상 총선 이 경선을 갈음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또 “지금의 전당대회는 복잡하게 돼 있어 여 론조사 비율이 크다는 등 논란이 많았다. 당헌· 당규를 보면 필요한 경우 전국위원회가 (전당대 회를) 대신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도 있다”고 덧 붙였다. 그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 ‘대세론이 일 찍 굳어지면 전당대회 효과나 극적 효과를 기대 하기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번 총선이 전 당대회 효과를 대체한다고 봐야 한다”는 주장 을 되풀이했다. 이에 정몽준 전 대표의 측근인 새누리당 안효 대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주의는 절차인 데,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있는 사람의 언급인 지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비대위원 이 이런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당 전체의 민주

주의 의식을 의심받게 하는 일”이라며 “선거에 서 의석을 예상보다 더 얻었다고 오만해진 사람 의 발언”이라고도 했다. 그는 “박 위원장이 대통령에 당선된 듯 주변에 서 떠드는 것 자체가 대선 필패로 가는 길”이라며 “이회창 전 총재 시절 얻은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돈 위원이 이 전 총재와 자유선진당을 하다 보니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 고 또 당을 망치려는 모양”이라는 말도 했다. 이 비대위원이 2008년 이 전 총재가 주도한 신당의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한 전력을 겨냥한 것이다. 당 비주류에 해당하는 이재오 의원도 트위터 에서 “노선이 다르거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는 함께 정치를 할 수 있어도 부패한 전력이 있거나 파렴치한 전력이 있는 사람들을 주위에 세워 두 면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며 “지도자는 그렇게 하면 우선은 편할지 몰라도 대중으로부터 멀어 진다”고 적었다. 각각 제수 성폭행 미수, 논문 표 절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태·문대성 당선인을 겨 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두 사람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져 있는 가운데 이날 문 당선인의 논문 대필 의혹과 관련 한 증언이 추가로 제기됐다. 한 스포츠 해설가가 “문대성 당선인의 논문은 대필된 것이 맞다”고 한 것이다. 새누리당에선 “결국 두 사람을 끌어 안고 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백일현 기자 keysme@joongang.co.kr

언론 파업현장부터 찾은 문성근  당내선 3주 대표대행 첫 공식 일정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권한대행이 17일 파업 중인 KBS·MBC·YTN·연합뉴스 노조를 방문했다. 문 대행이 MBC 노조원들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형수 기자 제14691호 40판

민주 통합 당 문 성근 대표권한 대행의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은 방송·통신사 노 조의 파 업 현장 방문이었다. 그는 17일 파업 중인 KBS·MBC·YTN·연합뉴스의 노조를 차례로 방 문하면서 여권과 각을 세우는 데 주력했다. 특히 MBC 노조원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하면 서는 “이렇게 가면 우리가 12월 대선에서 이긴다. 절대 기죽을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정도 (여 야 의석) 균형이 맞는 건 탄핵 후폭풍 후 처음”이 라면서다. 문 대행은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오만했다고 하는 건 수구언론이 씹는 용어”라며 “그것을 우리 진영에서 멍청하게 받아들이고 있 다”고도 했다. 그는 “이렇게 절박한 선거 상황 ↗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 2012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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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

수요일

문재인 진보 뚜렷

심상정 “경기동부연합이 당권파” <통합진보당>

<4.1점>

실체 없다던 이정희 발언 뒤집어 “북한에 편향  종북은 아니다” 통합진보당 심상정(고양 덕양갑사진) 공 동대표는 17일 “경기동부연합으로 지칭되 는 당권파가 (총선에서) 주목이 됐던 것은 그만큼 통합진보당 내 힘을 갖고 있는 세력 이라는 점에서 주목이 된 것”이라며 “(경 기동부연합은) 권력이 있는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SBS라디 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서다. 심 대표의 이날 발언은 “경기동부연합의 실체가 없다”는 통합진보당의 기존 입장과 다른 것이다. 보좌관의 여론조사 조작이 발 각돼 총선 후보에서 물러난 이정희 공동대 표는 지난달 “색깔론과 불법 정치공작에 맞 서 싸우겠다”며 법적 대응을 거론하기도 했었다. 당시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공개적 으로 “경기동부연합은 10년 전에 해산됐다. 이를 거론하는 건 야권 전체를 능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심 대표의 발 언은 경기동부연합이 라 는 조직의 실체를 인정한 것이다. 심 대 표는 경기동부연합이 “북한과 관련된 사안 에서 편향적인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는 말 도 했다. “이정희 대표를 비롯한 핵심 세력 이 종북세력이라는 지적에 대해 인정하느 냐”는 질문에 답하면서다. 다만 심 대표는 “(이들이) 종북(從北), 북한 노동당을 추종 하는 세력이다, 이렇게 지칭하는 것은 사실 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진보정당에는 권위주의 시절 에 맞서서 싸웠던 (경기동부연합 같은) 소 극적인 틀, 유산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들 이) 어떻게 활동을 가시화하고, 그것에 책임 을 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느냐

가 통합진보당이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발전 하는 데 중요한 개혁과제”라고 지적했다. 2007년 대선 참패 이후 민주노동당(통합 진보당 전신)은 심각한 내분 상황을 맞이한 적이 있다. 2008년 초, 당시 심상정 비상대책 위원장은 ‘종북주의와 패권주의’에 정면으 로 맞서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결국 당의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고, 노회찬 당시 의 원과 함께 탈당해 진보신당을 창당했다. 심 대표는 올 총선에서 노회찬(서울 노 원병) 통합진보당 대변인과 함께 동반 당 선됐다. 통합진보당 당선자 13명 중 서울 관악을의 이상규 당선인 등 상당수가 경기 동부연합 인맥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통합 당에선 “통합진보당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 는 옛 민노당 계열의 급진 행보에 완급을 조절해 줄 수 있는 역할을 심상정·노회찬 당선인이 할 것”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안철수 가만 있는데, 민주당 단일화 조바심 문성근 “가설정당 만들어 경선하자” 정세균 “안 원장 민주당에 들어와라” 민주통합당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과 야권 대선주자들과의 단일화론이 조기 에 공론화되고 있다. 안 원장은 아직 정치를 할 건 지 말 건지 ‘공식적으론’ 결정하지 않았는데, 민 주통합당에선 논의가 한참 앞서 나가 있다. 문성근 대표대행은 1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 에 출연해 “안 원장은 민주통합당 (후보들과의)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는 “민주당은 대선후보 결정 시 100% 국민참여경 선을 하도록 돼 있어 국민 500만 명 이상이 참여 할 것”이라며 “공정한 경쟁이 가능하다”고 강조 했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을 위한 ‘불쏘시개’ 로 안 원장을 이용하려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문 대행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선출된 뒤 안 원장과 단일화를 한다면 방법은 여론조사밖 에 없는데, 여론조사는 비과학적인 데다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2002년 대선 국 면에서 노무현·정몽준 후보 간 단일화 수단이었 던 여론조사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이어 “(안 원장이) 민주통합당의 당적을 갖고 당내 경선 절차를 밟는 방법도 있고, 그냥 당을 하나 만드시고, 그 다음에 가설정당을 만들어 (대선)후보들만 입당해 국민참여경선을 하는 방

법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대선 출마를) 직 접 말씀도 않고 가만히 계신 분한테 쫓아가서 ‘입 당해주세요’ 얘기하는 게 얼마나 모양새가 안 좋 으냐”며 이같이 말했다. 당내에선 문 대행의 ‘가설정당론’을 노무현계 의 안철수 견제론으로 해석했다. 안 원장에 대해 적극적인 영입 노력을 펴야 할 상황에서 ‘모양 새’ 운운하는 건 영입하지 않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당장 정세균 고문이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성근 대행이 ‘안철수 원장이 가설정당 을 통해 경선해도 되고 입당은 꼭 안 해도 된다’ 고 했는데 반대한다. 더 이상 가설정당이 있어서 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제3지대 정당으로 는 대선을 치를 수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식의 대 통령 당선은 어렵다”며 “안 원장은 국민적 신망을 받고 있어 민주통합당에 들어와도 세력이 없어 소외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까지의) 8개월은 국민과의 소 통에 짧은 시간”이라며 “지금 바로 국민 앞에 나 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때 안 원장과 가까웠 던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도 인터뷰에서 “안 원장이 독자세력을 만들어 대권에 임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빨리 결론을 내서 정정당 당하게 나오는 게 낫지 애매모호한 말을 자꾸 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가 세했다. 양원보 기자 wonbosy@joongang.co.kr

“새누리는 민생 앞세우는데” ↘ 에서 우리가 어떻게 오만할 수 있겠느냐. 오히

려 저쪽이 전략적으로 독재의 그물을 잘 덮어 씌 운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간 밀약설도 제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완벽한 1 인 독재체제를 만들어 냈다. 4년 전 새누리당은 친이가 친박 공천학살을 할 때 친박연대가 만들 어졌지만 이번엔 안 생겼다. 저건 밀약이 있었다 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각 언론사 노조 등 을 돌며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MB(이명박) 정 부의 언론 장악에 대해 청문회를 개최해 모든 것 을 떨쳐내고 문제 있는 사람에 대해 문책하겠다. 낙하산 사장이 없도록 언론관계법을 개정하겠 다”고 약속했다. “언론에 낙하산 인사를 보내 언 론자유를 압살하는 일은 구태의 전형이니 구태

와 단절하겠다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거절하 기 어려울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총선 패배 후 민주통합당 내에선 중도파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중도 성향의 김효 석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탈이념적 진보 의 공간 속에서 새로운 온건합리적 세력이 나와 야 한다”고 했었다. 그러나 비록 3주짜리이긴 하 지만 문 대행은 정반대로 ‘투쟁모드’에 비중을 두고 있는 양상이다. 한 수도권 당선인은 “새누리당은 박근혜 위원 장이 공약 이행을 첫 번째로 강조하면서 ‘민생’ 을 앞세우고 있는데, 선거에서 패한 당의 대표대 행이 방송노조부터 돌면서 ‘심판론’부터 다시 꺼내 들고 있으니 국민이 어떻게 보겠느냐”고 말했다. 김경진·류정화 기자 kjink@joongang.co.kr 40판 제146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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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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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8일 수요일

‘사금융과의 전쟁’ 선포한 정부  실태 어떻기에

장애 여성이 빚 350만원 못 갚자 사채꾼, 낙태시킨 뒤 노래방 넘겨  1면 사금융에서 이어집니다 정부의 이번 불법 사금융 근절 방 안은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 행정력 을 총결집해 긴급조치에 준하는 특 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미소금융 재단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와 3일 국무회의에서 불법 사금융 피해 자의 절절한 사연이 담긴 동영상을 본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말했다. 불법 사금융의 폐해는 이미 사회 가 수용 가능한 한도를 넘어선 지 오 래다. 대학생 딸이 등록금 마련을 위 해 불법 사채업자에게 300만원을 빌 렸다가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 강제 취업당했다는 사실을 안 아버지가 딸을 목 졸라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 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대표적이다. 지적장애인 부부에게 350만원을 빌 려준 뒤 돈을 갚지 못하자 임신 5개 월 여성에게 낙태를 강요한 뒤 노래 방 도우미로 강제 취업시킨 사례도 있었다. 정부 입장에선 더 이상 두고 볼 상황이 아니란 얘기다. 더 심각한 것은 유럽 재정위기와 지난해 물가 불안 등으로 저신용 자·청년·서민 등의 금융수요가 갈 수록 늘고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 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소득 하위 20% 가구 중 소득보다 지출 이 더 많은 ‘적자 가구’는 56.6%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했던 2009년 (52.9%)보다 더 늘어났다. 그런데 900조원을 넘긴 가계부채에 놀란 금융당국이 은행에 이어 제2금융 권의 가계대출까지 조이면서 저신 용자의 제도권 금융사 이용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서민 입장에선 대 부업체나 사채로 발길을 돌릴 수밖 에 없다는 얘기다. 이렇다 보니 대

제14691호 40판

적자 가구 계속 느는데 제2금융권까지 대출 죄자 사채 이용자 3년 새 2배로 부업체 거래자는 2008년 9월 131만 명에서 지난해 6월 247만 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대부업체 대출 잔액도 5조6000억원에서 8조6000 억원으로 늘어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등록 대부업체 는 최고 연 39%, 미등록 사채업자 는 연 30%가 넘는 이자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김 총리가 말했듯 사 채를 끌어 쓴 사람 중에는 수백~수

천%의 이자를 무는 경우가 비일비 재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보통 연 200%는 되는 것 같 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부업계 는 “정부가 대부업 최고 이자율을 너무 옥죄는 바람에 불법 사채가 더 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등 록된 대부·대부중개업체는 2007년 말 1만8500개에서 올해 2월 1만2402 개로 6000여 곳 줄어들었다. 업계 관 계자는 “정부가 2002년 연 66%였던 최고이자율을 지난해 연 39%까지 계속 낮추면서 등록증을 반납하고 불법 사채로 돌아서는 업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기준으로 상 위 40개 대부업체의 원가금리(조달 금리·대손비용 등)가 연 36.7%고, 소 형업체는 연 40%가 훌쩍 넘는다”며 “연 39%를 받아선 영업이 안 된다” 는 주장도 했다. 대부업계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 이긴 어렵다. 하지만 등록된 대부업 체에서도 돈을 못 빌려 불법 사금 융으로 넘어가는 사람을 줄이려면 대부업체의 조달금리를 낮춰주기 위한 정책 노력이 필요한 것만은 사 실이다. 불법 사금융 단속이 서민금융 위 축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노 력도 필요하다. 정부는 지난달 이 미 발표했던 미소금융·새희망홀씨· 햇살론·바꿔드림론 등 서민우대 금 융지원 공급 확대를 다시 들고나왔 다. 하지만 이 정도론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연세대 경제학부 성태 윤 교수는 “불법 사금융을 뿌리 뽑 으려면 서민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정부가 이를 위한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 고 말했다.

세계은행 차기 총재에 내정된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이 15일 페루 리마에 있는 문화센터를 방문해 현지 여성들과 악수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16일 수락 성명을 통해 “세계은행은 급속히 변화하는 세계와의 연대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리마 AP=연합뉴스]

김용의 세계은행, 개도국 끌어안는다 한국계 총재 선출  과제는 ‘짐 용 킴(Jim Yong Kim, 한국이 름 김용)이 세계은행 지도자로 선 출됐다. 미국은 세계은행 안에서의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16일 오후(현지시간) 김용(52) 미 국 다트머스대 총장의 세계은행 총 재 선출 소식을 전한 워싱턴 포스 트의 기사 제목이다. 제목에서 드 러나듯 총재 선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세계은행이 1945년 설립된 이래 66년 동안 총재 경선이 치러 진 건 처음이다. 그동안엔 미국이 지명하면 만장일치 지지로 끝났다. 하지만 이번엔 미국이 지명한 김 총장에 맞서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 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호세 안 토니오 오캄포 전 콜롬비아 재무장 관이 도전장을 던졌다. 오캄포 전 장 관은 지난 5일 “총재 선출이 미국의 횡포로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 며 후보직을 사퇴하곤 오콘조 이웨 알라 장관과 단일화도 이뤘다. 단일 화 진영의 논리는 간단했다. 세계은

행 총재 지명권을 독점하다시피 해 온 미국의 전횡을 이번에는 ‘손을 보자’는 것이었다. 아시아와 남미·아 프리카 대륙 등 신흥개발국들의 도 전은 거셌다. 영국 언론인 파이낸셜 타임지와 이코노미스트는 이들의 도전에 힘을 실어주며 김 총장에게 비판적인 기사를 싣기도 했다. 의학

첫 경선서 이사 25명 표 갈려 66년 미국 주도권 관행 타격 반대파 달랠 정책 불가피 박사와 인류학박사 학위를 지닌 김 총장의 경력이 금융 분야와 어울리 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거사는 실패 했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가 “25 명의 이사진 중 이곳저곳에서 표가 나왔다”고 표현할 만큼 표는 갈렸 다.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경쟁자였 던 오콘조 이웨알라 장관은 결과에 승복하면서도 “총재 선출 절차는 더

투명해져야 한다”며 “다음 총재는 잘못된 방식으로 뽑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김 총재 선출 직후 “개방 적이고 투명한 절차가 이뤄졌다”며 “전 세계 지도자들의 지지에 감사한 다”는 축하 성명을 발표했다. 김 총재의 임기(5년)는 7월 1일 공 식 시작된다. 로버트 졸릭 총재의 뒤 를 이은 김 총재의 세계은행은 선 출 과정에서 드러난 신흥개발국들 의 불만을 다독여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신임 김 총재는 서울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부모를 따라 미 국으로 이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김 총재는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 에서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희망이 없던 한국이 지금 이뤄낸 성과를 보 라”며 “이런 경험을 살려 빈곤 퇴치 와 경제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 다. 김 총재는 선출 직후 수락연설에 서 “개발도상국들의 목소리를 키우 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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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

코스피 1985.30(-7.33)

코스닥 500.38 (-0.71)

3000만원대, 어느 걸 타시겠습니까

달러 값(원) 1140.5 (+2.0)

금리(국고채 3년물) 3.47%(0.00)

<한국>

국산차 vs 수입차 3000만원대 정면충돌 요동치는 중형차 시장

인기 많은 3000만원대 수입차 ※올해 1~3월 판매량

배기량 가격 판매 (㏄) (만원) 대수(대)

차종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E1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A11

제14691호 40판

도요타 캠리

2494 3390

1603

폴크스바겐 골프2.0TDI

1968 3340

691

폴크스바겐 골프 1.6TDI 블루모션

1598 3140

557

폴크스바겐 제타 2.0TDI

1968 3490

471

도요타 프리우스

1798 3130

475

혼다 CR-V

2354 3470

434

미니 쿠페D

1995 3830

380

지프 컴패스

2360 3430

145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벤츠가 이렇게 싸요?” 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밀 레니엄 광장. 전시된 연하늘색 벤츠 승용차의 가격을 들은 사람마다 하 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메르세데스벤츠가 2일 출시한 B클래스다. 가격 은 3790만원부터다. B클래스는 기존 전시장을 벗어나 유동인구가 많은 코 엑스에 처음으로 전시됐다. 행인들의 반응은 뜨겁다. 대다수의 사람이 가 격을 듣고선 부담 없이 차에 올라타 내부를 꼼꼼히 살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이종민 마케팅 부장은

“3000만원대 벤츠라는 점이 사람들 에게 더 어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내 3000만원대 자동차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3000만원대 가격 대전(大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 다. 국산차 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가 운데 수입차 업계가 경쟁적으로 가 격을 내리고 있어서다. 지난달 발효 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영향 도 컸다. 이 덕에 3000만원대면 살 수 있는 수입차가 많아졌다. 3000만원대로 가장 인기가 많은 차는 도요타 캠리다. 올해 1월부터 3 월까지 총 1603대를 팔았다. 2016대를 팔아 1위를 기록한 BMW 520d를 바

짝 추격하고 있다. 신형 캠리의 가격 은 3390만원이다. 옛 모델보다 100만 원가량 가격을 내렸다. 치솟는 엔고 에도 가격을 내릴 수 있었던 데는 올

수입차 앞다퉈 가격인하 경쟁 도요타 신형 캠리 최고 인기 수입 SUV도 싼타페에 도전 해부터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캠리 를 들여오기 때문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차가 아무리 좋아도 한국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 면 판매가 안 된다는 판단에 이 같은

韓위험지대 실업률 G20 최저…청년실업률도 가장 양호 들어선 스페인 국채 금리 6%넘어 >>E3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 국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다 선진국이 실업난에 허덕이는 데 반해 음은 중국, 일본, 호주, 멕시코, 브라 우리나라 고용사정은 G20 회원국 가 질, 독일, 인도네시아, 러시아, 아르헨 스페인 총리 티나 등 순이다. 운데 가장 양호한마리아노 것으로라호이 나타났다. 17일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 취업자 증가율은 2009년 -0.3%였으 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나 2010년, 2011년에 각각 1.4%, 1.7% 실업률은 올해 3월 3.7%로 G20 회원 를 나타냈다.

IMF 올해 ‘장밋빛’ 전망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3.3 → 3.5%로 올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 제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높 여 잡은 것이다. IMF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세 계 경제전망에서 올해 선진국 경제 를 1월보다 0.2%포인트 높은 1.4% 로, 개도국 경제도 0.2%포인트 올린 5.7%로 전망했다. 1월 전망치보다 미국과 유럽 경제의 두 축인 독일과 프랑스를 0.3%포인트씩 높여 잡아

“1분기 바닥, 경기 상승할 것” 미·독 0.3%P, 일 0.4%P 상향 각각 2.1%, 0.6%, 0.5%로 전망했다. 일본은 0.4%포인트나 높은 2.0%로 내다봤다. 반면에 위기설이 돌고 있 는 스페인은 1월보다 0.2%포인트 낮 은 -1.8%로 전망을 끌어내렸다. 한국은 1월과 마찬가지로 올해 3.5% 성장할 것으로 봤다. IMF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국의 소비와 투자가 부진을 면치 못하겠 지만 건설경기가 좋아지면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물 가 압력 때문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여력이 없다는 진단도 내렸다. IMF는 “세계 경제가 다시 천천히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매우 취약

하다”면서도 올 1분기에 경기가 바 닥을 찍고 내년까지 점차 경기가 상 승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피력했다. 금융여건이 개선됐고 통화정책도 경기를 살리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일 본과 홍수 피해를 당한 태국의 재건 특수도 글로벌 경기에 도움이 될 것 으로 봤다. 그러나 이 같은 경기회복 에도 하방 리스크는 여전하다고 봤 다. 유럽 리스크를 막기 위해 정책당 국자들은 그리스와 같은 악순환이 유로존의 다른 국가로 전파되지 않 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은 지난 13일 발표한 아시아 경제전 망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4%로 내다봤다. 이는 정부(3.7%)와 IMF(3.5%)보다 낮은 수준이다. ADB 는 성장률을 낮게 잡은 데 대해 “유 럽의 긴축재정, 중국의 ‘슬로다운’ 이 시작되면서 한국의 수출이 감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용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에 많이 의존하는 홍콩은 작년 5.0%에서 올 해 3.0%로 성장률 전망을 내렸다”며 “한국 정부가 서운해할 수도 있지만 선진국의 하향 기조는 인도·중국 등 신흥국보다 한국·대만·홍콩 등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서경호 기자 praxis@joongang.co.kr

이런 결과는 금융위기 이후 고용둔 화 속도가 완만했고, 정부가 일자리 대책 등으로 고용 여건을 신속히 개 선한 덕분이라고 기재부가 전했다. 희 망 근로 등 정부 일자리 사업에 힘입 어 2010년 55만명, 2011년 54만명이 일 자리를 얻었다.

청년실업률은 2010년 4분기 기준으 로 7.5%로 G20 국가 중 최저치다. 그 다음은 중국, 독일, 일본, 멕시코, 인 도, 호주, 브라질, 캐나다 등 순이다. 정부는 우리의 고용 상황이 상대적 으로 양호한데도 G20 차원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참고해 고용과 연계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 에도 19일 국내 최초로 출시할 시트 로앵 DS3도 3000만원대다.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부 문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는 수입차 가 많다. 3000만원대인 혼다 CR-V, 지프 컴패스 등의 판매량이 점점 늘 고 있는 이유다. 반면에 국산차 가 격은 점점 오르고 있다. 최고급 모 델 기준으로 i40(3245만원)와 싼타 페(3343만원) 등이 3000만원대 선 으로 껑충 뛰었다. 현대 쏘나타의 경 우 최고급 모델 기준으로 2005년형 NF의 가격은 2699만원이었으나 신

형 YF는 2820만원으로 121만원 올 랐다. 국산 중형차를 구입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들이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에 눈길을 돌리는 배경이다. 차를 구매할 때 ‘실용성’을 더 따 지는 트렌드도 ‘3000만원대 대전’에 불을 붙이고 있다. 구상 한밭대 산업 디자인학부 교수는 “국산차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라 소비자들이 3000 만원대 수입차에 대한 부담을 덜 느 끼는 것 같다”며 “똑같은 차를 타기 보다 본인 취향에 맞게 차를 구매하 고 싶어 하는 트렌드도 수입차의 인 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건실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유가가 비산유국인 우리나라 성 장ㆍ고용에 미치는 악영향이 큰 만큼 유가 안정을 위한 국제 협력을 적극 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국제사회의 논의 추세에 맞추어 노 동ㆍ상품ㆍ서비스시장 개혁을 가속하 고 G20에서 본격적으로 다루는 녹색 성장 등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함으 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 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국제사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고실업 사태의 장기화가 경기 회복을 제약하고 사회 불안을 촉발 하고 있다고 보고 G20 차원에서 정 책 공조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ILO는 최근 세계노동시장 현 황과 정책과제를 분석하고서 국제사 회의 적극적인 공조 노력을 제안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연합뉴스


A12 전면광고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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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8일 수요일

납골당·한우·장뇌삼·드라마·기숙사·항공기  이색펀드 흥망사

‘신의 돈방울’은 없었다 엎질러진 와인펀드

2007년 4월 투자자의 무릎을 치게 하는 톡 톡 튀는 아이디어의 사모펀드가 등장했다. ‘ 로미오와 줄리엣’ ‘십계’ 같은 대형 뮤지컬에 투자하고, 여기서 나온 공연 수익금을 투자 자에게 분배하는 ‘뮤지컬 펀드’였다. 당시 뮤 지컬 인기와 맞물려 큰 관심을 모았지만 이 펀드는 결국 수익률 ‘흥행’에는 참패했다. 그 해 말 공연장소로 잡힌 예술의전당의 화재로 공연이 무산되면서 손실이 나더니, 2009년에 는 자산을 굴리는 M운용사에서 200여억원의 횡령 사건까지 발생했다. 결국 투자자는 M사 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뮤지컬·납골당·한우·장뇌삼·드라마·기숙사· 항공기…. 하나로 묶일 것 같지 않은 이들 의 공통점은 모두 펀드의 투자 대상이라는 점이다. 주식형 펀드에 돈 넣기도 빠듯한 일 반 투자자에게는 ‘먼 나라 얘기’처럼 들리지 만, 투자 위험을 분산시켜야 하는 거액 자산 가·기관투자가에게는 대안투자 수단으로 여 전히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5년 새 15조원 가까이 몰렸지만 이색펀드는 이름만큼이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있다.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많은 돈을 끌어모았지만 급조된 탓 에 ‘쪽박’을 찬 펀드가 있는 반면, 기숙사 같 은 의외의 투자처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 는 펀드도 있다. 이색 펀드는 세계 증시 호황기인 2000년대 중반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국내 증시에 ‘ 펀드 광풍’이 불어닥친 시기다. 금융과는 거 리가 멀어 보였지만, 색다른 실물을 투자 대 상으로 삼았다는 아이디어가 투자자의 주목

을 받았다. 하지만 5~6년이 지난 현재 저조 한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소리 소문 없이 사 라진 펀드가 적지 않다. 16일 금융투자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 면 2007년 만화 ‘신의 물방울’의 인기에 힘 입어 등장했던 ‘와인펀드’는 명맥을 겨우 유 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당시 한국 등 아시 아에선 대대적인 와인 열풍이 불었다. 1년 새 로마네 콩티, 페트루스 같은 유명 프랑 스 와인에 투자하는 펀드가 줄줄이 등장했 고, 순식간에 투자금이 몰렸다. 하지만 금 융위기 이후 와인 가격이 떨어지면서 자금 이 이탈하기 시작하더니, 현재 제대로 유지 되고 있는 와인펀드는 3개에 불과하다. 지 난해 11월 청산된 ‘도이치DWS와인그로스 (Wine Growth)’는 2008년 설정 이후 수익 률이 4.74%로 가까스로 마이너스를 모면했 다. 당시 ‘쌍벽’을 이뤘던 펀드가 물 관련 산 업에 투자하는 ‘물 펀드’다. 세계적인 물 부 족 우려가 부각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아 직까지 ‘못난이 펀드’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 고 있다. 최근 수익률이 살아나고 있지만 대 부분의 물 펀드가 설정 이후 수익률이 마 이너스다. 이 밖에 한우 송아지를 구입해 농가에 위 탁 사육시킨 뒤 수익금을 나눠 갖는 ‘한우 펀드’, 이월 의류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 는 의류 유통업체에 투자하는 ‘아울렛펀드’, 중국에서 한류 드라마 열풍이 불 당시 등장 한 ‘드라마펀드’ 등 초기 기대를 모았던 이 색 펀드도 대부분 저조한 수익률로 설정금

액 50억원 미만의 자투리펀드로 전락했다. 투자자의 소송이 이어지면서 홍역을 앓고 있는 펀드도 많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006년 100억원을 투자한 ‘마이애셋항공기’ 펀드가 거액의 손실을 내자 최근 운용사를 상대로 원금손실에 대한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 다. 납골공원인 ‘새하늘공원’ 분양사업에 투 자하는 ‘플러스사모웰라이프특별자산4’도 사 업 초기부터 분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당시에는 성공 가 능성에 대한 세심한 검토 없이 유행에 편승 해 급조되는 이색 펀드가 많았다”며 “펀드 성격이나 투자 대상에 대한 이해 없이 ‘묻지 마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의 손해가 적지 않 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잘나가는 펀드는 있다. 대표적인 게 ‘기숙사펀드’다. 기숙사펀드는 기숙사 건 물을 설립하는 데 투자하고, 15∼20년 동안

운영권을 갖고 수익을 내는 구조다. 대학가 전세난으로 기숙사 입주 희망자가 넘쳐나면 서 ‘산은건대사랑특별자산’ ‘동양강남대기숙 사특별자산’ 등은 매년 꾸준히 7~8%의 수 익을 올리고 있다. 유가가 급등하면서 실물 유전에 투자하는 ‘유전펀드’도 수익률이 고공 행진이다. 2006 년 12월 나온 유전펀드인 ‘한국베트남15-1유 전해외자원’은 매년 14% 정도의 수익을 배 당금 형태로 돌려줬다. 이 밖에 개별 펀드 별로 수익률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형 선 박 건조 등에 투자하는 ‘선박펀드’ ▶미술품 에 투자하는 ‘고상한’ 펀드로 화제를 모았 던 ‘아트펀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 투 자하는 ‘럭셔리펀드’ 등도 괜찮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런 이색펀드는 대부분 ‘특별자산 사모펀드’로 분류된다. 장 뇌삼·한우 같은 농축산물은 물론 영화·도로· 태양광·유전 등 다양한 실물 자산에 투자하 는 펀드를 총망라한다. 이색펀드는 계속 투 자가 늘고 있다. 2006년 3조원이 채 안 되던 특별자산 사모펀드는 올해 3월에는 17조1636 억원까지 급증했다. 일반 주식형 펀드에서 계속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다양한 실물자산 펀드가 일반적인 미 국에는 주식형 펀드 쪽에 이색 펀드가 많은 편이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 드 월드 리포트’에 따르면 대(對)쿠바 경제 봉쇄가 해제되면 막대한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허츠펠드 카리브해 연안 펀드’, 경제에 대한 정치적 부작용을 우려해 의회 회기 중에는 투자를 하지 않는 ‘의회 영향력(Congressional Effect) 펀드’, 담배· 술·방위사업 같은 비윤리적(?)인 기업에 투 자하는 ‘부도덕(Vice) 펀드’ 등 다양한 뮤추 얼 펀드가 운용되고 있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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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B2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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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24시간 서비스  GE 누른 한국 의료SW  미국 병원 170여 곳에 입성한 인피니티헬스케어 “우리 병원 환자들의 5년치 영상 자료를 옮 기는 데 얼마나 걸립니까?” “9개월쯤 걸립니다.”(GE 담당자) “5개월이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 원재 인피니트헬스케어 북미법인 이사) 2009년 초 미국 뉴저지주 패터슨시에 있 는 세인트 조셉 병원이 의료영상저장전송시 스템(PACS) 교체를 위해 공개입찰을 진행 할 때였다. 당시 이 병원은 독일 기업인 지 멘스의 PACS를 쓰고 있었는데, 시스템이 노후화돼 의사들의 불만이 쌓여가자 교체 를 결정했다. 최종 후보는 한국 소프트웨어 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와 미국의 GE로 압 축됐다. 병원 측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얼마 나 빨리, 기존 지멘스 PACS에 있는 자료를 새 시스템으로 옮길 수 있는지 물은 것이다. GE는 이런 ‘마이그레이션(이동)’ 작업을 직 접 하지 않기 때문에 협력업체가 제시한 시 간을 그대로 전했다. 이원재(39) 이사의 계산법은 달랐다. 밤낮 으로 매달리면 5개월 만에도 가능할 것 같 았다. 그는 계약을 따냈고, 실제로는 3개월 만에 마이그레이션을 마쳤다. 병원 관계자 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 의료용 소프트웨어가 이 분야 강국 인 미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의료용 소프트

메르세데스-AMG 칼레니우스 회장

가장 싼 자동차 가격이 9540만원 고가에도 작년 국내서 364대 팔아

제14691호 40판

웨어 전문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이 병 원을 포함해 미국 내 병원 170여 곳에 PACS 솔루션을 깔았다. 미국 진출 9년 만에 이룬 성과다. 첨단 의료장비까지 취급하는 지멘 스나 GE, 필름업체로 출발한 후지·아그파 등이 격전을 펼치는 미국 시장에서 무명의 한국 중소기업이 성공한 비결은 뭘까. 최근 뉴저지에서 만난 이 이사는 “브랜드 인지도 가 거의 없다는 핸디캡이 역설적으로 우리

GE가 아홉 달 걸린다는 자료 이동 석 달 만에 해내 미 병원들도 깜짝 14시간 시차 핸디캡 장점 만들어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채택한 미국 뉴저지주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영상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북미법인 직원들은 브랜드 열세를 열정으 로 메웠다. 한국식 ‘빨리빨리’ 전략도 도움 이 됐다. 한국과 뉴저지는 14시간 차이가 난 다. 낮밤이 뒤바뀌는 상황을 절묘하게 활용 해 24시간 서비스 체제를 만들었다. 고객이 새로운 기능이나 업그레이드를 요청하면 미 국지사에 있는 엔지니어 8명이 일을 시작한 다. 밤에 퇴근하면서 서울 구로동 인피니트 헬스케어 본사에 있는 개발팀에 업무를 넘

기면 아침을 맞은 한국 직원들이 일에 매달 린다. 태평양을 건너 몇 번만 왔다갔다 하면 고객의 요구사항은 최종 테스트까지 거쳐 완성된다. 이 이사는 “오늘 오후에 맡긴 일 이 내일 아침이면 완성돼 있을 때도 있으니 고객들이 굉장히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지 구 반대편에 있다는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것이다. 그 결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 사이 에 서서히 평판이 쌓였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1997년 의료기기 전

문기업 메디슨의 자회사로 출발했다. 국내 병 원 1480여 곳에서 이 회사 PACS를 사용한 다. 국내 점유율 1위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일 찍이 세계시장 문을 두드렸다. 2000년 첫 수 출 후 지금은 30개국 1050여 개 의료기관에서 인피니트 PACS를 사용한다. 지난해 매출액 495억원 중 139억원을 해외에서 올렸다. 전체 직원 481명 중 40%(190명)가 10개 해외법인 (현지채용인 포함)에서 근무하고 있다. 뉴저지=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원하는 차 꿈꿔 봐라  우리가 만든다 “아무리 소수의 고객이라도 그들이 원하고 꿈꾸는 차가 있다면 우리는 만듭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차량 브랜드 인 메르세데스-AMG의 올라 칼레니우스 (43·사진) 회장은 본지와의 e-메일 인터뷰에 서 이렇게 말했다. 요즘 같은 세계적 불황기에 매니어들을 위한 브랜드가 어떻게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느냐에 대한 답이었다. 1967년 ‘튜닝’ 회 사로 출발해 메르세데스 그룹의 고성능 브 랜드로 자리잡은 AMG는 ‘1인 1엔진’ 철 학으로 유명하다. 완성된 차의 엔진엔 엔진 조립을 전담한 엔지니어의 이름을 새긴다.

AMG 가운데 가장 저렴한 C63의 가격이 9540만원일 정도로 고가인데도 AMG의 국 내 판매 대수는 매년 늘고 있다. 지난해 모 두 364대를 팔아 2010년에 비해 28% 성장했 고, 올 1분기엔 134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 증가했다. 스웨덴 태생의 칼레니우스 회장은 93년 벤츠에 합류한 뒤 F1 엔진 총괄과 미국 법인 대표를 거쳐 2010 년 AMG 회장에 취임했다.

객을 위해 품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당장 은 실현불가능할 것 같은 차를 만들기 위해 혁신을 시도하는 것이다.”

-AMG의 철학은.

-AMG의 고객은 어떤 사람들인가.

“핵심 가치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인데, 이는 독특한 성능과 혁신이라는 두 가지 측 면이 기본이다. AMG 브랜드에 열광하는 고

“기업인·스포츠맨·예술가 등의 직업을 가 진 고성능 자동차 애호가들이다. 평균 연령 은 45세로, 벤츠 고객보다 젊은 편이다. 한

-한국에서 AMG 판매가 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아시아 시장이 커졌는데 특 히 한국은 AMG 판매가 전 세계에서 15위 권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 이 같은 성장세 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낙관한다. AMG가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는 미국이다.”

[사진 인피니트헬스케어]

의료영 상 저 장전송시스 템 (PACS) X선·CT(컴퓨터단 층촬영장치)·MRI(자기공명영상촬영) 등 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해 판독할 수 있게 해주는 첨단 디지털 의료 소프트웨어와 솔 루션. 영상진단 장비로 촬영한 이미지를 실 시간으로 저장·조회·진단·분석하는 역할 을 한다. 3D(3차원) 입체영상으로 혈관의 세밀한 부분까지 확대해 들여다 볼 수 있 을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

국의 AMG 고객은 희소가치와 고성능을 추 구하는 성공한 젊은층이 많다.” -고성능과 친환경성은 공존하기 어려운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가장 중 요하다. 그럼에도 연료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퍼포먼스 2015’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비 향상과 이산 화탄소 배출 감소를 실행하고 있다. 올해까 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고, 2015 년까지 20% 추가 감소가 목표다. 여기에 더 해 가장 강력한 전기 스포츠카도 개발 중이 다. 경량화와 공기역학을 포함한 여러 가능 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경쟁 브랜드를 꼽는다면. “BMW M, 아우디 RS, 벤틀리, 람보르기 니, 페라리, 포르셰, 애스턴 마틴 등이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종합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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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대중국 외국인 직접투자 5개월 연속 내리막길 3월 중 13조원  1년 새 6% 줄어

스페인 집값이 다시 추락했다. 지난달 11% 넘게 떨어졌다. 은행의 부실자산이 불어날 수 있다. 재정위기에 이은 금융위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마드리드의 한 시민이 부동산중개소의 쇼윈도를 가득 메우다시피 한 매물 또는 임대를 알리는 팻말을 살펴보고 있다.

[마드리드=블룸버그 뉴스]

‘세 가지’에 발목 잡힌 스페인, 국채 수익률 급등 <집값 하락→은행 부실→재정 악화>

6% 넘어  CDS 값도 사상 최고치 기어코 스페인이 위험지대에 들어섰다. 16 일(현지시간) 유럽 채권시장에서 스페인 10 년 만기 국채 수익률(시장금리)이 연 6% 선 을 돌파했다. 6.07%로 하루 거래를 마감했 다. 지난해 12월 1일 이후 넉 달여 만에 처 음이다. ‘마(魔)의 7%’까지는 1%포인트도 채 남겨두지 않았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권) 국가 부채 규모 에 비춰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7%를 넘어 서면 채권 투자자가 등을 돌린다. 그리스 포르투갈아일랜드가 하나같이 10년물 수 익률이 7%를 넘어선 직후 얼마 버티지 못 했다. 이들 나라가 국채를 내놓아도 투자 자가 매수하려고 들지 않았다. 이른바 ‘채 권 투자자의 파업’이다. 위기 증상은 국채 수익률만이 아니었다. 신용디폴트스와프(CDS) 값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5년 만기 국채의 CDS 값이 583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 를 넘어섰다. CDS 값은 채권자가 부도 사태 를 대비해 드는 보험료다. 유로존 4위 경제 대국인 스페인의 국가 부도 가능성이 대서 양의 작은 섬나라인 아일랜드와 비슷한 수 준으로 평가된 셈이다.

마리아노 라호이(57) 스페인 총리가 다 급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불 끄 기에 나서지 않았다. ECB는 “이번 주 국 채를 매입하지 않는다”고 이날 발표했다. ECB는 지난달 16일 이후 5주 연속 채권 매입을 하지 않았다. ECB는 그동안 유럽 국채시장의 특급 소 방수 역할을 했다. 그리스이탈리아스페인

7% 넘으면 채권투자자 등 돌려 국가 부도 가능성 크게 올라가 믿을 곳 ECB 국채 매입 않겠다” 급해진 라호이 총리 “지방정부 감독” 등의 국채 수익률이 위험 수준에 이르면 새 로 찍어낸 유로화를 들고 나타나 국채를 대 거 사들였다. 국채 값을 부양해 수익률을 낮추는 전술이다. “요즘 ECB가 시간을 끌 면서 국채 매입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유럽의 맹주인 앙겔라 메르켈(58) 독일 총리의 도움도 기대하기 어렵다. 메르켈은 지방선거에 관심이 쏠려 있다. 독일 여론은

퍼주기식 구제금융을 썩 달가워하지 않는 다. 이런 여론 때문인지 메르켈은 “빚을 많 이 지고 있는 나라가 해야 할 일은 지출을 줄이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언뜻 ‘당연 한 말’처럼 들리지만 ‘구제금융보다 긴축 등 자구노력을 먼저 하라’는 뜻이 강하다. 라호이는 급기야 지방정부를 닦달하기 시작했다. 이날 그는 “중앙정부가 방만한 지방정부를 직접 감시감독하겠다”고 선언 했다. 스페인 지방정부는 특유의 지역 갈등 구조 때문에 상당히 독자적인 권한을 행사 한다. 하지만 구멍난 재정을 중앙정부의 도 움을 받아 해결했다. 국가 부채 상황이 나 빠지는 한 원인으로 꼽히는 이유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정작 스페인의 화근은 다른 곳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 라고 전했다. 바로 주택시장 ‘숙취(Hangover) 현상’ 이다. 집값 거품이 시원스럽게 무너지지 않 다가 최근 다시 파열하기 시작한 것이다. 스 페인 집값은 지난달 11%(전년 동기 대비) 넘게 추락했다. 이전까지 스페인 집값은 2007년 거품 정점에서 20% 남짓 떨어지는 데 그쳤다. 반면에 아일랜드는 50%, 미국은 30% 정도 추락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럽정책연구소

이사인 대니얼 그로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 서에서 “거품이 덜 해소된 주택시장이 다시 추락하면서 재정금융 위기를 더욱 악화시 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페인의 불완전 거품 해소는 정부의 구 제금융 탓이었다. 2008년 9월 미국 리먼브 러더스 파산 이후 스페인 정부는 자국 은행 파산을 막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은행에 주 입했다. 벼랑 끝에서 벗어난 은행이 주택자 금을 다시 꿔주기 시작했다. 주택시장 거품 붕괴 과정이 일단 정지됐다. 하지만 그 결과 는 국가재정 악화였다. 전문가들은 스페인 상황이 ECB와 메르 켈이 구제에 나설 때까지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중국을 보는 해외 자본의 시선이 예전 같지 않다. 중국 상무부는 17일 “3월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117억6000만 달러(약 13조3000 억원)”라며 “한 해 전 3월보다 6.1% 줄어들 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줄었다. 다만 올 3월 중국에 흘러든 외 국 자본은 전달의 77억 달러보다 많았다. 올 1분기(1~3월) 외국인 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한 295억 달러로 집계됐다. 홍콩 크레디아그리콜의 투자전략가인 다 리우스 코왈치크는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 의 인터뷰에서 “1차적인 이유는 외국 기업 등이 중국 경제 앞날을 그리 밝게 보지 않 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2차 이유 는 유럽 재정위기다. 실제 올 3월 유럽연합(EU)에서 유입된 자본은 31.2% 줄어 14억1400만 달러에 그 쳤다. 하지만 미국 자본의 투자는 10.1% 증 가한 8억9300만 달러였다. 유럽 재정위기 타격을 받은 유럽 기업이 나 사모펀드 등이 중국 경제가 둔화 조짐을 보이자 엎어진 김에 쉬어가는 것처럼 투자 를 줄인 것으로 해석됐다. 또 한편 외국인 투자 감소 때문에 위안 화 절상 압력도 줄어들 것으로 보는 시각 이 우세하다. 외국인 투자 감소 소식이 전해 지자 이날 중국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상하 이종합주가지수는 하루 전보다 22.87포인트 (0.94%) 떨어졌다. 상하이 주가는 최근 두 주 사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홍콩의 항셍지수 는 전날보다 127.06포인트(0.62%) 밀렸다. 한편 중국 정부의 긴축 완화설이 솔솔 흘 러나오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은 “대형 은행 보다 중소기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지역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방안이 검토되 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강남규 기자

신용디폴트스와프(CDS) 채무자의 채무 불이행을 대비해 채권자가 금융사와 맺어두는 일종의 보험 거 래. 채권자는 보험료(프리미엄)를 금융사에 내고 채무 불이행이 되면 원리금(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반면에 금융사는 채무 불이행 이 일어나지 않으면 보험료를 수익으로 챙길 수 있다. 채무자인 국가나 기업의 부도 위험 이 클수록 CDS 프리미엄이 높아진다.

40판 제14691호


16 보시라이 의혹 쓰나미  서열 9위 저우융캉 덮치나 B4 국제국제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정치국 상무위원>

웨이보·외신서 유착 의혹 제기 보시라이(薄熙來·63) 전 충칭(重慶)시 당서기 실각 사건의 불똥이 저우융캉(周永康·70) 정치 국 상무위원으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지난 10 일 보 전 서기의 당 정치국원 직무정지 발표 이 후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는 물론 로이터 통신 등 일부 외신까지 둘의 유착설을 전하고 있어서다. 16일에는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살인 혐의로 구속된 보 전 서기의 부인 구카이 라이(谷開來·52)가 저우 위원에게 구명운동을 했다 거절당하자 저우 위원 비리 자료를 당국 에 제공했다는 주장까지 웨이보에 올랐다. 저 우 위원은 지난달 8일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 大·국회에 해당)에서 충칭 대표단을 만나 보 서

구명 요청 거절당한 구카이라이 당국에 저우 비리자료 제공 소문 2010년 11월 충칭을 방문한 저우융캉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가운데)이 보시라이 당시 충칭시 당서기(오른쪽)와 함께 웃으며 시찰하고 있다. [신화통신]

5일째 공식 석상에 모습 안 보여 기의 업적을 공개 찬양하기도 했다. 현재 정법위원회 서기인 그는 당 서열이 상 무위원 9명 중 가장 낮은 9위지만 사법과 국 가안전부·검찰·공안을 책임지는 막강한 권력 을 갖고 있다. 저우 위원은 12일 상하이협력기 구(SCO) 국가안전회의 참석차 베이징(北京) 을 방문한 각국 대표단을 접견한 이후 공식석 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베이징(北京)의 정치 분석가들은 저우 위원 의 실각 여부는 보 전 서기 사건과의 연관 정 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둘 간의 유착설이 헛소문으로 판명 날 경우 저우 위원의 입지가 더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

온다. 이들 소문을 정치적 모함으로 보고 당 내 반대파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큰 만큼 권 력 교체기를 맞아 그의 영향력이 세질 것이라 는 분석이다. 보 전 서기 사건에 부분적으로 개입했거나, 정치적으로 지지했을 경우엔 당 의 관례에 따라 자기비판을 한 후 올가을의 당 대회까지 상무위원을 유지할 수 있다는 지 적이 나온다. 정치국 상무위원을 낙마시킬 정 도의 심각한 사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우 위원이 보 전 서기 사건에 깊숙이 관련됐을 경우로, 왕리쥔(王立軍) 전 충 칭시 부시장의 정보 제공 수위 등에 따라 처리 가 달라질 전망이다. 왕 부시장은 2월 6일 쓰촨 (四川)성 청두(城都) 소재 미국영사관으로 들 어가 망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미국에 보 전 서기 관련 비리자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보 서기는 충칭시 서기 면직(3월 15 일)→정치국원 면직(4월 10일)→당 기율위 조 사(4월 10일)를 거치며 실각했다. 왕리쥔이 미 국과 중국 당국에 보 전 서기와 저우 위원의 유 착 자료를 충분히 제공했다면 저우 위원의 실 각 가능성이 크다. 증거가 명백한 데다 미국까 지 비리 내용을 알고 있는 만큼 국가 최고지도 부 업무 수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왕 부시장이 미국에 제공한 충분한 자료가 중국 당국에 없을 경우 실각은 쉽지 않아 보 인다. 사법과 검찰·공안 권력을 쥐고 있는 저 우 위원을 증거 없이 처벌하기 어렵기 때문이 다. 당 기율위 조사를 받고 있는 보 전 서기가 저우 위원과의 비리 관련 자료를 모두 폭로할 경우에는 실각 가능성이 가장 크다. 법과 규정이 아닌 당내 계파 간 타협을 통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유임 쪽에 무게가 실린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몸 낮춘 태자당 출신 군 장성들 후진타오에게 충성 맹세 경쟁 군부로 튄 보시라이 불똥 중국 공산혁명 원로의 자제와 친인척들로 이 뤄진 태자당(太子黨) 출신 군 장성들이 정치 적 선택의 기로에 선 분위기다. 당 중앙군사위 주석(군 통수권자)을 겸직해 온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같은 태자당 출신인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당 서기를 권력에서 축출하면서다.

보와 유착했던 일부 장군들 조사 리셴녠·후야오방 사위 ‘충성 글’ 류사오치 아들 류위안은 관망 인민해방군에는 보 전 서기와 친분이 있거나 보 전 서기가 주창해 온 ‘충칭식 발전모델’을 지지해 온 이들이 적지 않다. 보 전 서기와 유착 돼 조사를 받았다는 장성의 실명까지 보도되 는 상황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는 최근 군사위 부주석을 역임한 장전(張震) 장 군의 아들인 장하이양(張海陽·63) 제2포병부 대 정치위원(상장)이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고 15일 보도했다. 그는 2005∼2009년 쓰촨(四川) 성 청두(成都) 군구(軍區) 사령관을 지내면서 제14691호 40판

보시라이와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대다수 태자당 출신 장성은 후 주석에 게 ‘충성맹세’를 경쟁적으로 하고 있다. 리셴 녠(李先念) 전 국가주석의 사위인 류야저우 (劉亞洲·59) 국방대학 정치위원(중장)은 “상 하 모두 군이 통일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16일자 공산당 이론잡지 ‘구시(求 是)’에 낸 기고문에서다. 후야오방(胡曜邦) 전 총서기의 사위인 류샤오훙(劉曉紅·63) 해군 정치위원(상장)도 12일자 인민일보에 ‘사상을 통일하고 신념을 굳게 하자’는 글을 발표했다. 그는 “당의 정치노선·정책·방침에 위배되는 잘못된 정치 경향과 언행에 반대한다”며 “정 치적 소문은 듣지도 믿지도 전하지도 말자”고 말했다. 전략 핵무기를 담당하는 제2포병대 인팡룽(殷方龍·59) 정치부 주임(중장)도 13일 자 인민일보 기고문에서 “당의 순결성을 지키 고 큰 국면을 보자”고 했다. 그는 군사위원을 역임한 왕커(王克) 장군의 사위다. 관망파도 있다.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亞洲 週刊)에 따르면 류사오치(劉少奇) 전 국가주 석의 아들 류위안(劉源·61) 인민해방군 총후 근부 정치위원(상장)은 군부 내에서 보시라이 와 가까운 대표적 인사지만 아직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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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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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기를 전용기처럼 패네타 세금낭비 들통 <미 국방장관>

엎친 데 덮친 펜타곤 미주기구(OAS)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 주말 콜롬비아를 방문했던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호를 위 해 사전에 현지에 체류했던 미 비밀 경호국 요원들의 성매매 스캔들 파 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이들이 경호 임무를 수행 중이던 콜롬비아의 한 호텔에서 성매매를 하기에 앞서 현지 집창촌에서 파티 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 다. 성추문에 연루된 경호요원과 미 군 병사의 규모도 당초 예상보다 많 았다. 설상가상으로 리언 패네타 미

고향 방문 때마다 수시 이용 정부에 1만7000달러 변상 미군 성매매 파문도 확산 오바마 재선 가도 잇단 악재 국방장관이 자신의 고향을 방문하 면서 군용기를 자주 이용한 사실이 드러나 잇따른 미 국방부 스캔들이 오바마의 연말 대통령 재선 가도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조사에 나선 국방부는 요원들이 묵었던 호 텔의 폐쇄회로TV(CCTV) 등을 면 밀히 검토한 결과 당초 연루자 11명 외에 5명이 성매매에 연루됐을 것 으로 잠정 판단했다”고 16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11명 의 요원이 자격을 잃고 강제 휴직 처리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국 방부가 다른 요원 들을 추가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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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겠다는 방침이 전해지자 파장은 더 커지고 있다. WP는 “조사 과정에서 요원들은 한 스트립 클럽에서 60달러(약 6만 8000원)를 주고 최소 2명의 여성 접 대부를 호텔로 불러들인 것으로 확 인됐다”고 밝혔다. 미 의회 등 정치권에서는 “이번에 터진 비밀경호국의 스캔들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조직 전체에 대한 조사 와 근본적인 문화 쇄신을 요구하고 나서 이번 일로 인한 파장이 쉽게 수 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패네타 국방장관은 “관련 미군들 이 최고 수준의 행동 수칙을 준수 하길 기대한다”며 “이는 의무사항” 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미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이 해외에 서 최고 수준의 행동을 해야 한다” 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국방부는 이 번 사건으로 기밀이 유출됐는지 여 부와 성매매한 여성들이 오바마 대 통령과 미국에 악의를 가진 외국 정 보기관이나 조직에 매수됐는지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캔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패네타 국방장관 자신이 고향 캘리 포니아주 몬터레이를 방문하면서 군 용기를 자주 이용, 국민혈세를 낭비 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16일 제기됐 다. 패네타는 즉각 책임을 인정하고 해명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7월 국 방장관에 부임한 이후 군용기를 타 고 고향을 방문하는 바람에 세금 80 만 달러 이상을 썼다”고 시인했다. AP통신은 “개인 용도로 사 용한 27차례의 군용기 이용 대 금 약 1만7000달러를 정부 측 에 변상했다”고 보도했다. 박소영 기자 패네타

olive@joongang.co.kr

하늘 메운 공수부대 16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남서부 스트랜라에서 열린 합동 군사훈련 ‘조인트 워리어’ 현장에서 영국 공수여단 장병들이 낙하산을 타고 하강하고 있다. 조인트 워리어는 가상의 국가에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한 합동 군사작전으로, 이날 훈련에는 미국·영국·프랑스군 1600명이 동원됐다.

이시하라 “도쿄도가 센카쿠 사버리겠다” <도쿄도 지사>

현재 개인 소유  국가서 임차 일 정부, 중국 반발 뻔해 당혹 일본의 우익 정치인 이시하라 신타 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중 국과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센카 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섬 들을 도쿄도가 사들이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시 하라 지사는 16일(현지시간) 강연 에서 “중국은 일본의 센카쿠 열도 실효 지배를 깨기 위해 과격한 운 동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며 “(섬들을) 국가 가 매입하는 게 좋지만 국가가 나 서지 않으니 도쿄도 예산으로 사 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하라 지사가 매입 의사를 밝

호주, 1년 앞당겨 아프간 철군 국민 70%가 아프간전 반대 총선 앞둔 길라드 내년 완료 호주가 예정보다 1년 앞당겨 내년 말까지 아프가니스탄 주둔 병력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줄리아 길라 드 총리는 17일 “올해 안에 철군을 시작해 2013년 말까지 마무리하겠 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 통령이 지역 치안임무를 아프간군 에 이양해 달하고 공식 발표하면 이 후 철군작업에 들어가 12~18개월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호주는 애초 미군 9만 명을 비롯한 50여 개국 13만 명의 외국군과 함께 2014년 말까지 아프간에 주둔할 계 획이었다. 현재 호주는 남부 우루즈 간을 중심으로 1550명의 병력을 파

힌 우오쓰리지마(魚釣島)·기타코지 마(北小島)·미나미코지마(南小島) 는 오키나와(沖縄) 본섬에서 서쪽 으로 410㎞ 떨어진 무인도다. 근해 어장이 좋고 해저 자원이 풍부한 것 으로 소문나 있다. 사이타마(埼玉) 현에 사는 한 남성의 개인 소유이 며, 현재 ‘안정적 유지·관리’를 명분 으로 일 정부가 연 2450만 엔(약 3 억4700만원)에 임차하고 있다.

견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 토) 국가를 제외하고는 최대 규모다. 2001년 아프간전쟁 개전 이래 지금까 지 32명의 호주군이 작전 중 사망하 고 200여 명이 다쳤다. 길라드 총리 의 조기철군 발표는 내년 호주 총선 을 겨냥한 포석이라는 지적도 있다. 호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70% 이상 이 아프간전에 반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서 다음달 21일 열리 는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발표된 호주 정부의 조기철군 계획이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스트랜라 로이터=연합뉴스]

이시하라 지사는 “소유자 측은 그동안 매각을 거부해 왔으나 친족 사망 등으로 상황이 바뀌었다”며 “일본인이 일본 국토를 지키겠다는 데 뭐가 문제냐”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당혹스러운 표정이 다. 센카쿠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이 거세게 반발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외무성의 한 간부는 “도 쿄도 도민의 세금으로 섬들을 사들 일 정당성이 없다”며 “도쿄도 의회 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나토와 서방 지도자들은 시카고 회담에서 아프간 전황을 평가하고 구체적인 철군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최 근 아프간 주둔 미군의 이슬람 경전 코란 소각과 민간인 17명 무차별 학 살 등으로 여론이 나빠져 미국에서 도 조기철군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 고 있다. 재선 전망이 밝지 않은 니콜 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최근 자국군(3600명)을 내년 말까지 철군 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한경환 선임기자 helmut@joongang.co.kr


B6 문화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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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현판 한글이냐, 한자냐  4대문 5대궁 살펴보니 17일 공청회서 또 다시 갈등 “1968년부터 걸렸던 한글현판을 뗀 일은 역사 파괴 다. 한글현판은 민주정치의 상징이다.”(이대로 한말 글문화협회 대표) “광화문은 신축이 아니라 복원한 것. 현판도 역사적 전거에 맞게 해야 한다.”(진태하 사단법인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이사장) 문화재청은 1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광화문 현판 글씨와 글씨체 의견 수렴 공청회’를 열었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광화문(光化 門) 현판을 한글로 할지, 한자로 할지를 두고 논박 이 이어졌다. 광화문은 2010년 광복 65주년 기념식에 맞춰 복 원 준공됐다. 석 달 뒤, 현판에서 균열이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일단 금간 현판을 복구해 걸어두고 1년 6개월째 논란을 끌어가고 있다. 현재의 현판은 1866 년 고종 중건 당시 영건도감(營建都監)의 책임자였 던 훈련대장 임태영이 쓴 글씨다. 영건도감이란 조 선시대 국가적 건축공사를 관장하던 임시관청. 도 쿄대가 소장한 당시의 유리원판 사진을 디지털로 확

건립 목적과 내력에 따라 왕족이나 문인이 직접 써 대해 출력하는 방식으로 복원했다. 하지만 “훈련대 장의 글씨가 대표성이 있느냐” “디지털 복원한 글씨 는 죽은 글씨다” 등 논란이 일면서 현판을 교체하는 김에 글씨도 바꾸자는 쪽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다른 현판은 어떨까. 이동국 예술의전 당 서예박물관 학예사가 2005년 작성한 ‘광화문 편액 역사고증 및 집자(集字)사례 연구’에 따르면 조선 후기 궁중 현판 중 글쓴이가 확실한 것은 42 점이다. 흥선대원군까지 포함해 왕이 쓴 것이 24 점, 문인이 쓴 것이 13점, 집자한 것이 5점이다. 글 씨를 쓴 인물은 대개 건물의 건립목적이나 용도, 역사적 내력과 연관이 있었다. 서체는 해서(楷書). 설암체를 토대로 한 석봉 한호(1543~1605)의 ‘대 자(大字) 천자문’에 가까웠다. 본지는 서울시내 4대문 5대궁 정문의 현판 글씨를 모았다. (인포그래픽 참조) 15세기 양녕대군이 쓴 숭 례문, 16세기 퇴계 이황이 쓴 흥인지문(동대문), 15 세기 문신 성임이 쓴 창경궁 정문 홍화문 현판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광화문과 현판이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게 아니듯, 광화문 현판도 다른 궁궐 및 성 문의 현판과 함께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권근영·강기헌 기자 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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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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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포츠/꽃집 150 김송철태권도 .... 6044305467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김인식사진관 .... 6049310721 스쿨북스 .... 김종설태권도 .... 6049901331 아르누보갤러리 .... 내츄럴플러스 .... 6049832706 에이비씨서적 .... 노스쇼어태권도 .... 6049865558 오늘의책 .... 랍슨꽃집 .... 6046855758 유포리아웨딩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6049390101 이국영피아노 .... 마샬플라워가든 .... 7788880355 지앤지리무진서비스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6049901359 킴스꽃집 .... 베리푸스튜디오 .... 6045837107 피닉스스포츠센터 .... 상무태권도 .... 6045884222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새생명말씀사 .... 6044347800

6049921567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9445529 6044393083 6048059369 6044655431

미용/피부관리/웨딩 160 까꼬뽀꼬 더샴푸헤어 디제트헤어스파 리스헤어이발관 마리안나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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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미용실 머리사랑 박준미용실 밴쿠버찜질방 블루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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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커스 법률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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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리딩타운(화이트락지점) .... 6045318975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mail : info@amicuslawy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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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웅성악레슨 .... 꿈나무놀이방 .... 닥터양교실 .... 대성아카데미 ....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돌셋칼리지 .... 리딩게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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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604.878.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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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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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윤공인회계사 .... 고민수-하준석공인회계사 .... 곽영범-정봉구공인회계사 .... 김성종회계사 .... 김순오회계사 .... 김재현공인회계사 .... 김수영공인회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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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토마스법률 .... 박신일법률공증 .... 박정호회계사 .... 박종억변호사 .... 박주희변호사 .... 백기욱회계사 .... 브라이언츄지변호사 .... 빌몰리변호사 .... 신세영회계사 .... 심슨토마스변호사 .... 유병규회계사 .... 이승열회계사 .... 임광변호사(Farris Law Firm) .... 장광순회계사 .... 장정원회계사무소 .... 저스틴한공증사 .... 정운경공인회계사 .... 정원섭 .... 정지교변호사 .... 정필균법무법인 .... 정해민회계사 ....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주태근회계사 .... 킨만합동법률 ....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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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로드현대 .... 오토프로자동차정비 .... 양영승오토바디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제이에스종합정비센터 ....

서비스 190 ޻਻੅ ৕Ҡ਎࣡ 604-779-5709 ᩑႊ ᵝ ᱶᇡ ⨩aᨦ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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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어웨이오토바디 .... 피터김자동차 .... 혼다이진아 .... 현대자동차(토니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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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통신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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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 럭키운송 .... 로젠택배 .... 메트로운송 .... 범양해운 .... 서울냉동 ...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에이팩운송 .... 오케이운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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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운송 .... 탑운송 .... 한진택배 .... 해륙해운 ..... 현대택배주식회사 .... 현대해운 .... 이코노운송 .... 믿음의영광운송 .... 노스밴통번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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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전자 .... 6044159858 쿠쿠트레이딩캐나다 .... 로저스한인휴대폰 .... 6049394777 텔러스-어스틴점.... 쎌타운 .... 6043384365 텔러스-랍슨점.... 아프로만컴퓨터-버나비점- .... 6047810392 하나솔루션 .... 에이링크컴퓨터 .... 6044680006 하이텔글로벌 .... 에이스컴퓨터 .... 6044211830 한국정보통신 .... 와이에스전자 .... 6048735773 휴대폰마을 .... 제이테크전기공사 .... 6048361472

6045401004 6043171303 6049923004 6047898486 6046388777 6045882858 6046833944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식당/식품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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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트레이딩 .... 가나안정육점 .... 경복궁노스밴쿠버 .... 경복궁리치몬드 .... 골든어니언 .... 그랜드부페 .... 그린에이커트리농장 .... 금강산식당 .... 금강산정육점 .... 금단쿠진 .... 김가네 .... 낙원정육점 .... 남한산성 .... 대덕동네피자 .... 라슨마켓 .... 만나식품 .... 만리성 .... 버나비올리브제과 .... 북경반점 .... 북치고장구치고 .... 빠리아저씨 .... 새마을떡집 .... 샤토비노 .... 서울관로얄 .... 서울정육점-노스로드점- .... 선진(풀무원) .... 신한정육점 .... 써리단성사 ....

6042324565 6045207008 6049873112 6042071120 6045527970 6044365538 6045321660 6045826911 6045826900 6044690802 6042734747 6049424141 6049600612 6049807078 6049807757 6047775301 6049363311 6044200095 6045065061 6049317400 6044200095 6044315435 6044398483 6047399001 6044216211 7788635554 6049311555 6045818808

아씨마켓 .... 아카사카-써리.... 우리집-밴쿠버.... 우리집-버나비.... 오리엔탈뷔페 .... 오복떡마을 .... 왕가마 .... 요꼬스시 .... 원조칼국수 .... 웨스턴마켓 .... 이노베이커리 .... 일곱시떡집 .... 주농장 .... 초당두부 .... 총럼힌시푸드레스토랑 .... 코리아정육 .... 킴스마트 .... 토담 .... 토야마일식 .... 티브라더스 .... 파파존스피자 .... 한국정육점 .... 한남수퍼마켓 .... 한나홍푸드&케이터링 .... 한아름마트 .... 한양떡집 .... 한우리 .... 함지박-노스밴.... 함지박-코퀴틀람.... 해피데이메트로하우스 .... 허니비센터 .... 현대수퍼 .... 호돌이마켓 .... 호돌이정육점 .... 홍마노 .... 홍학주가 .... 희래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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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한의원 .... 명한의원 .... 박석배치과 .... 밴쿠버가족코칭센터 .... 비씨그룹치과 .... 삼성한방의료원 .... 생명한의원 .... 서울한의원 .... 서인순치과 .... 소림한의원 .... 실버스프링스파 .... 왕림한의원 .... 이병덕치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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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4215050 6047295040 6047362111 6043030665 6045803046 6044688781 6049390284 6046844333 6049906655 6044302112 7783384383 6043220293 6049368888 6044205255 6044445155 6042889200 6043663464 6049873545

●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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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604-71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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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Read English, Korean is Asset, Related exp. is asset $11~$13/hr based on 40 hrs/wk Resume to E: cafemomoko@hotmail.com or mail to #3, 8 Weston Drive SW, Calgary, AB T3H5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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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is hiring full-time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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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AE ENTERPRISE LTD. dba Lillooet Foods in Lillooet, BC seeks a F/T Retail Trade Supervisor. 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rs of related exp. Basic English $15.00-17/hr,37.5hrs/wk Resume to E:daretex99@hotmail.com or F:250-256-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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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Location: Richmond Qualification: 3~5 years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Korean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Salary: $18.00/hour (40 hours a week) Apply: email - 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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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BC 1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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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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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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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40회는 중앙일보 2597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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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전면광고 B11


B12 전면광고

2012년 4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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