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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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598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美, ‘볼커 룰’ 이행 2년 연기

‘결전의 날' BC 보궐선거

“美 총격 변호사 정신병 앓았다”

19일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와 칠리왁-오프 선거구에서 진행

은행의 선의를 전제로 유예

2012년 4월 20일 금요일

총격사건 생존자 홍미경씨 주장

월가 은행은 프랍 트레이딩(자기자본 투자) 금지에 관한 이른바 '볼커 룰'을 완전 이행하 기까지 2년의 적응 기간을 부여받을 것이라 고 미국 금융 당국들이 19일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연준)를 비롯한 5개 금융 당 국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러나 은행이 관련 이행 계획과 비즈니스에 서 "선의를 보인다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적 응 기간을 2014년 7월 21일 이후로 연장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자들은 지난 한 달여 볼커 룰 이 행 시점이 애초 예정된 2012년 7월 21일 시한 을 못 맞출 수도 있다고 말해왔다. 미국은 금융 위기를 계기로 금융 규제를 강화하면서 은행의 프랍 트레이딩을 금지하 는 방안도 마련했으며 이 작업을 주도한 폴 볼커 전 연준 의장의 이름을 따 볼커 룰로 불려왔다. 연합뉴스

北 “종합 우주개발계획 있어” “광명성 3호 실패 원인 해명했다” 북한의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19일 “우 리에게는 우주개발기구들을 최첨단 요구에 맞게 확대강화하고 실용위성들을 계속 쏘아 올리는 것을 포함한 종합적인 국가우주개발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는 이날 대변인 담 화를 통해 “지금 미국이 몇 푼어치의 식량 지원 보따리를 흔들면서 우리의 우주개발권 리를 빼앗으려 획책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이에 앞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 16일 “조선(북한)은 2012년 부터 나라의 경제적 발전을 위한 우주개발 5개년계획을 실시하고 있다”며 “‘광명성 3호 위성’ 발사는 5개년계획의 첫 단계 사업이었 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변인은 또 13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 ‘광 명성 3호 위성’의 실패와 관련,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은 이미 ‘광명성 3호’가 궤도에 오 르지 못한 원인에 대해 구체적이며 과학적인 해명을 끝낸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19일, BC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이번 선거는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와 칠리왁-오프 선거구에서 진행됐다.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는 크리스틴 클락(Clarke,BC보수당) , 데니스 마스든(Marsden,BC 자유당) 후보, 조 트래솔리니(Trasolini, BC신민당)가 후보로 나왔다. 특히, 포트무디-코퀴틀람 지 역은 4,000여 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한인 최대 거주지역인 만큼 한인 유권자들의 힘이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BC보궐 선거는 지난해 8월 밴쿠버 무역 위원회를 위해 포트무디-코퀴틀람 의원직을 그만둔 래인 블랙(Black)의원의 빈자리와 올해 1월 배리 패널(Penner)의 원이 법조계로 돌아가면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해 치르게 됐다. [사진은 코퀴틀람에 위치한 로이스티브 (Roy Stibbs)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

연합뉴스

LA중앙일보

中, 요구 수용… 탈북자 강제송환 ‘멈췄다’

LA중앙일보

중국 당국자, 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의 태도에 불만 중국이 한국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탈북 자의 북한 강제 송환을 중단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언제부터인지 시기는 명확지 않지만 탈북자의 송환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한 중국 당국자는 “북한이 지난 13일 미사 일 발사의 구체적 계획을 애초부터 중국 측 에 알리지 않았다”고 말해 탈북자 송환 중단 이 “우호국에 대한 북한의 배려가 없었다”는 불만에서 비롯됐음을 시사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국내법과 국제법, 인도 주의 원칙에 의해 처리한다”면서도 탈북자가 발견될 경우 북한에 강제송환해 한국 정부와 국제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송환을 중단하라 는 요구를 받았다.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지난 달 하순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탈북자 처리와 관련, 한국의 입 장을 존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일 세계 각국 51개 도시에서 탈북 자송환반대 캠페인을 동시 진행한 해외 300

둘루스 변호사 총격 사건의 유일한 생존 자 홍미경(51.사진)씨 가 “(총격 살인을 저 지른) 실비아 전 변호 사가 정신병을 앓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에 의해 총상을 입고 애틀랜타 병원에 입원중인 홍 씨는 17일 애틀랜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를 통해 총격사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 혔다. 홍씨는 “전 변호사는 오래 전부터 정신병 을 앓고 있었고 오래전부터 사무실에 출근 하지 않았다. 실질적 업무는 동료 변호사들 이 맡아왔다”고 설명했다. 홍씨는 총격이 일 어난 10일 밤 상황에 대해 “전제홍(전 변호 사 남편)씨와 함께 앨라배마로 출장을 다녀 왔다. 둘루스 사무실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 려는 순간 앞에 서 있던 전 변호사가 갑자기 총을 쏘기 시작했다. 그 뒤의 일은 아무 생 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씨는 숨진 전씨와의 ‘내연관계’설에 대해 “전씨와 관계를 맺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 정했지만 “그러나 총격사건의 원인은 내연관 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전 변호사는 10일 밤 둘루스 한인타운 자 신의 로펌 주차장에서 남편 전씨와 홍씨에 게 총격을 가했다. 전씨는 그자리에서 사망 했으며 홍씨는 중상을 입었다. 전 변호사는 출동한 경찰과 총기를 들고 대치하다 스스 로 목숨을 끊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 패배 인 목사단의 공동대표인 손인식 목사는 “감 격스럽다. 놀랍고, 기쁘고, 믿기 힘든 소식" 이라며 “중국에 있는 탈북자들이 강제송환 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중국정부가 확실하 고 지속적으로 강제송환을 중지하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 강제송환이 중지된 것으로 확 인하기 어렵다. 중국정부가 아직까지 아무런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2승2무 후에 2경기 연속 패배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또다시 패했다. 18일 저녁7시,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 움에서 펼쳐진 Sporting KC와의 홈경기에 서 1대3으로 패하면서 컨퍼런스 7위로 주저 앉았다. 화이트 캡스는 다음 경기는 홈경기(BC플레 이스)로 4월21일 오후7시 에 같은 서부 컨퍼 런스 4위에 올라있는 FC Dallas와 대결한다. 밴쿠버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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