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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지사)
첫주자
밴쿠버에 울려퍼진 여수엑스포 5월 12일 개막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2조4천억 `벌금폭탄' 맞은 韓 기업들
여수엑스포 홍보와 한인문화의 우수성 알려 23일부터 18대 대통령선거 예비등록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세계 곳곳서
29일 정몽준의원 출마선언 예고
국제카르텔 사건에 연루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경기도지사(좌측사진) 가 새누리당 대권 잠룡 중 가장먼저 22일 기자 회견을 갖고 대권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박근 혜 비대위원장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이른바 ‘박근혜 수도권 한계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지사가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하 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약 3시간 후 전국 민생탐방 계획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이 서울을 비운 사이 또 다른 잠 룡인 정몽준 의원이 조만간 대선 경선 출마 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은 지난 20일 동아일보와 인터뷰 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서두르고 있다. 이 달 중 가능하다”며 “출마선언을 한 뒤 대 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친이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도 다음달 10 일께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 기자
한국 기업들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외국 에서 2조4천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 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 국기업들이 국제카르텔 사건에 연루돼 세계 곳곳에서 약 2조4천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반독점법 역외 적용은 1996년 부터 이뤄졌으나 대부분은 최근 5년 사이 에 결정됐다. 국가별 벌금액은 미국이 1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유럽연합(EU) 7천억원, 일본 210 억원 등 순이다. 반독점법 규제는 미국이 주로 활용했으나 1980년 이후에는 독일을 비롯한 EU 국가들 도 역외적용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자 국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수ㆍ합병 (M&A)을 규제했다. 반독점법 위반 판정을 받으면 부당이득을 전액 반환하고 과징금까지 물어야 하므로 해 당 기업에는 치명타가 되는데 최근에는 중 국도 국외에서 일어난 카르텔이나 인수ㆍ합 병이 자국 경제에 악영향이 있다고 판단되 면 제재를 가하고 있다.
chad@joongang.ca
연합뉴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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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의 하이라이트였던 여성 중창단 솔리엔의 무대
5월 12일부터 3개월간 전남 여수에서 국제 해양 박람회 개최 2012 여수엑스포를 홍보하는 콘서트가 지 난 21일(토) 써리 FleetWood Christian Reformed Church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 는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엘리스 웡(wong) 국무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포함 300여명이 자리했으며 국가적인 행사 인 여수엑스포를 홍보하는 자리인 만큼 한 인들은 물론 캐나다인들의 모습도 많이 눈 에 띄었다.
이날 공연은 여수엑스포 홍보영상을 시작 으로 한인 여성 중창단 솔리엔(Solien), 오보 에 연주자 이재원씨, 뮤지컬 인티마, 밴쿠버 뮤직아카데미 현악 4중주 팀의 무대가 차례 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 였던 솔리엔은 클래식부터 팝까지 다양한 곡 들을 선보였다. 다섯 멤버가 만들어내는 아 름다운 하모니에 큰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 왔다. 2시간 가량 진행된 공연은 여수엑스포 홍보는 물론 한인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임에 손색이 없었다. 콘서트에 온 40대 여성관객은 “이번 콘서트
를 통해 그전엔 잘 몰랐던 여수엑스포에 대 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 홍보 콘서트는 앞으로 에드몬 톤(24일), 캘거리(25일), 엘에이(28일)에서 열 릴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월 12일부터 3개월간 전라남 도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 ‘2012 여수 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 제로 열리는 경제, 과학, 문화의 종합세계박 람회다.
<밴쿠버장학재단> 2012년 중점사업에 대한 기자간담회
ToDay: 화이트캡스 1-0승 /캐넉스 탈락 밴쿠버야구동호회 Mc리그, K리그 /골프
한인 사회 기반을 둔 다양한 활동 마련 ··· 함께 사랑의 씨앗을 나눠 줄 후원자 모집
밴쿠버장학재단은 지난 28일(토)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2년 활동사항에 대해 소개했다.(사진은 최기 영 이사(왼쪽부터) 박유진 장학생동문회 회장, 박수연 이사, 오유순 이사, 허남린 이사장, 전찬영 이사)
밴쿠버장학재단(이사장 허남린)은 지난 21일 (토) 1시 코퀴틀람 소재 한인 식당에서 2012 년 중점사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남린 이사장은 “지난 1999 년부터 밴쿠버장학재단은 우수 한인 학생 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하지만 아직 도 밴쿠버장학재단에 대해 모르고 있는 분 들이 많다. 올해 2012년에는 장학재단을 교 민사회에 알리고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 를 전하는 그런 자리를 많이 마련할 것”이 라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또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 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자체 내 재정 확보등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 다. 장학생선발 분과의 전찬영 이사는 “밴쿠
버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학금 신청을 할 수 있다. 선발 기준은 전학년 학업성적, 커뮤니티 봉사활동, 추천서, 재정 상태 등이 다”라며 “매년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신 청을 하고 있으며 그 중 절 반 정도가 장학 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장학재단은 캐나다 정부공인비영리 단체로써 현재까지 479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허 이사장은 “앞으로 동문들의 힘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할 생각이 다. 그러한 기반을 다지게 하고 씨앗을 만 들어 준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밴쿠 버장학재단을 후원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 지 연락을 바란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우
리 장학재단을 후원하고 있지만 더 많은 학 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한 다. 원한다면 본인의 이름을 붙인 장학금 수 여도 가능하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 리겠다”고 전했다. 밴쿠버장학재단은 오는 8월 29일(수)오후 6 시 장학기금 후원자의 밤을, 10월 13일(토) 오후 6시에는 장학의 밤 행사를 마련한다. 한편, 밴쿠버장학재단 장학생 동문회는 오 는 5월 12일(토) 밴쿠버한인회가 주최하는 ‘ 행복한 이민생활을 위한 박람회’에 참여해 진학 상담 및 밴쿠버장학재단에 대한 기부 를 받을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