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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대권주자들 시동 김문수
제2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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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지사)
첫주자
밴쿠버에 울려퍼진 여수엑스포 5월 12일 개막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2조4천억 `벌금폭탄' 맞은 韓 기업들
여수엑스포 홍보와 한인문화의 우수성 알려 23일부터 18대 대통령선거 예비등록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세계 곳곳서
29일 정몽준의원 출마선언 예고
국제카르텔 사건에 연루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경기도지사(좌측사진) 가 새누리당 대권 잠룡 중 가장먼저 22일 기자 회견을 갖고 대권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박근 혜 비대위원장이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이른바 ‘박근혜 수도권 한계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 지사가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선언하 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약 3시간 후 전국 민생탐방 계획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이 서울을 비운 사이 또 다른 잠 룡인 정몽준 의원이 조만간 대선 경선 출마 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원은 지난 20일 동아일보와 인터뷰 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서두르고 있다. 이 달 중 가능하다”며 “출마선언을 한 뒤 대 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겠다”고 말한바 있다. 친이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도 다음달 10 일께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 기자
한국 기업들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외국 에서 2조4천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으 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 국기업들이 국제카르텔 사건에 연루돼 세계 곳곳에서 약 2조4천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반독점법 역외 적용은 1996년 부터 이뤄졌으나 대부분은 최근 5년 사이 에 결정됐다. 국가별 벌금액은 미국이 1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고 유럽연합(EU) 7천억원, 일본 210 억원 등 순이다. 반독점법 규제는 미국이 주로 활용했으나 1980년 이후에는 독일을 비롯한 EU 국가들 도 역외적용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해 자 국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수ㆍ합병 (M&A)을 규제했다. 반독점법 위반 판정을 받으면 부당이득을 전액 반환하고 과징금까지 물어야 하므로 해 당 기업에는 치명타가 되는데 최근에는 중 국도 국외에서 일어난 카르텔이나 인수ㆍ합 병이 자국 경제에 악영향이 있다고 판단되 면 제재를 가하고 있다.
chad@joongang.ca
연합뉴스
중앙일보
매주 화요일 만나는 커뮤니티 Sports
≫B3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였던 여성 중창단 솔리엔의 무대
5월 12일부터 3개월간 전남 여수에서 국제 해양 박람회 개최 2012 여수엑스포를 홍보하는 콘서트가 지 난 21일(토) 써리 FleetWood Christian Reformed Church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 는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엘리스 웡(wong) 국무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포함 300여명이 자리했으며 국가적인 행사 인 여수엑스포를 홍보하는 자리인 만큼 한 인들은 물론 캐나다인들의 모습도 많이 눈 에 띄었다.
이날 공연은 여수엑스포 홍보영상을 시작 으로 한인 여성 중창단 솔리엔(Solien), 오보 에 연주자 이재원씨, 뮤지컬 인티마, 밴쿠버 뮤직아카데미 현악 4중주 팀의 무대가 차례 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 였던 솔리엔은 클래식부터 팝까지 다양한 곡 들을 선보였다. 다섯 멤버가 만들어내는 아 름다운 하모니에 큰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 왔다. 2시간 가량 진행된 공연은 여수엑스포 홍보는 물론 한인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임에 손색이 없었다. 콘서트에 온 40대 여성관객은 “이번 콘서트
를 통해 그전엔 잘 몰랐던 여수엑스포에 대 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여수엑스포 홍보 콘서트는 앞으로 에드몬 톤(24일), 캘거리(25일), 엘에이(28일)에서 열 릴 예정이다. 한편, 오는 5월 12일부터 3개월간 전라남 도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 ‘2012 여수 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 제로 열리는 경제, 과학, 문화의 종합세계박 람회다.
<밴쿠버장학재단> 2012년 중점사업에 대한 기자간담회
ToDay: 화이트캡스 1-0승 /캐넉스 탈락 밴쿠버야구동호회 Mc리그, K리그 /골프
한인 사회 기반을 둔 다양한 활동 마련 ··· 함께 사랑의 씨앗을 나눠 줄 후원자 모집
밴쿠버장학재단은 지난 28일(토)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2년 활동사항에 대해 소개했다.(사진은 최기 영 이사(왼쪽부터) 박유진 장학생동문회 회장, 박수연 이사, 오유순 이사, 허남린 이사장, 전찬영 이사)
밴쿠버장학재단(이사장 허남린)은 지난 21일 (토) 1시 코퀴틀람 소재 한인 식당에서 2012 년 중점사업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남린 이사장은 “지난 1999 년부터 밴쿠버장학재단은 우수 한인 학생 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하지만 아직 도 밴쿠버장학재단에 대해 모르고 있는 분 들이 많다. 올해 2012년에는 장학재단을 교 민사회에 알리고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 를 전하는 그런 자리를 많이 마련할 것”이 라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또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 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자체 내 재정 확보등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 다. 장학생선발 분과의 전찬영 이사는 “밴쿠
버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학금 신청을 할 수 있다. 선발 기준은 전학년 학업성적, 커뮤니티 봉사활동, 추천서, 재정 상태 등이 다”라며 “매년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신 청을 하고 있으며 그 중 절 반 정도가 장학 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장학재단은 캐나다 정부공인비영리 단체로써 현재까지 479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허 이사장은 “앞으로 동문들의 힘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할 생각이 다. 그러한 기반을 다지게 하고 씨앗을 만 들어 준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밴쿠 버장학재단을 후원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 지 연락을 바란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우
리 장학재단을 후원하고 있지만 더 많은 학 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으면 한 다. 원한다면 본인의 이름을 붙인 장학금 수 여도 가능하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 리겠다”고 전했다. 밴쿠버장학재단은 오는 8월 29일(수)오후 6 시 장학기금 후원자의 밤을, 10월 13일(토) 오후 6시에는 장학의 밤 행사를 마련한다. 한편, 밴쿠버장학재단 장학생 동문회는 오 는 5월 12일(토) 밴쿠버한인회가 주최하는 ‘ 행복한 이민생활을 위한 박람회’에 참여해 진학 상담 및 밴쿠버장학재단에 대한 기부 를 받을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시 평]
국립외교원, 이런 외교관 양성하라 1986년 2월 필리핀 정국이 불안정해지자 레이 건 대통령은 필립 하비브를 특사로 현지에 파견 했다. 귀국 후 그가 대통령에게 건넨 첫마디는 “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도둑놈이고 그 부인은 더 큰 도둑입니다. 이들 부부가 온 나라 를 약탈하고 있습니다”였다. 레이건과 마르코스 가 절친한 친구 사이임은 잘 알려져 있었고 누 구도 하비브가 감히 그런 보고를 하리라고는 예 상하지 못했지만, 레이건의 반응은 간명했다. “ 정말 그런가? 당신이 그렇게 말한다면 사실이겠 지.” 이후 마르코스는 실각했으며 필리핀 민주화 의 길이 시작됐다. 1970년대 초에 주한 미 대사를 지내면서 유신 체제와 각을 세우기도 했던 하비브는 이처럼 용 기 있는 태도로 오늘날까지도 워싱턴 외교가에 서 가장 모범적인 직업외교관으로 추앙받고 있다. 하비브가 세운 ‘직업외교관의 소신’이라는 전통은 베트남전의 진실을 담은 ‘펜타곤 보고서’의 필자 중 한 명이었던 리처드 홀브룩이나 부시 행정부 의 이라크 침공을 정면에서 비판했던 존 네그로 폰테 같은 ‘후계자’들로 이어졌다. 우리도 이처럼 소신 있는 외교관들을 길러낼 수 있게 될까. 2007년 1월 이명박 정부 출범에 즈음 해 중앙일보는 외교선진화를 위해 ‘서희 외교 아 카데미’를 설립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입법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거치긴 했지만, 이러 한 목표를 표방하는 국립외교원이 4월 24일 공식 출범한다. 21세기형 외교인재를 양성하고 현안에 대한 중장기 정책과 비전을 세우는 동시에 총체 적 외교역량 강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국
립외교원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반면 우려되는 부분 또한 적지 않다. 후보자 60 명을 선발해 이 가운데 20명을 탈락시키고 40명 만을 외교관에 임용한다는 구상은 ‘규모의 경제’ 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단지 40명 외교관을 키 우기 위해 그렇듯 엄청난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일뿐더러 기존의 외무고시 와도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일각의 반대가 있더 라도 더 많은 학생을 선발해 외교통상부는 물론 심각한 국제전문 인력난을 겪고 있는 다른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도 공급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떤 외교관을 만들어낼 것 인가 하는 질문이다. 우선 큰 그림을 그릴 줄 아 는 외교관이 필요하다. 이제까지 우리 외교관들 에게 쏟아진 비판 가운데 하나는 숲을 보지 못 하고 나무만 보며, 외교의 본질보다는 절차와 의 전에 치중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이들에게 한국 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지금은 대전략을 꿈 꾸는 이들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1870년 이후 독일을 유럽 외교의 중심에 서게 한 ‘비스마르크 구상’은 당시 독일의 젊은 외교 관들이 일궈낸 작품이었다. ‘크로 메모’로 20세 기 초 영국 외교전략의 기틀을 마련한 에어 크 로도 40대 초반의 직업외교관이었고, ‘소련 봉쇄 (containment)’라는 미국의 냉전전략을 처음으 로 제안한 조지 케넌 역시 국무부의 야심 찬 젊 은 외교관이었다. 이렇듯 원대한 꿈을 갖고 자 국 외교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인물들을 키 워내야 한다. 실력 없는 야심은 객기일 뿐이다. 외무고시를
문정인 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폐지한 이유는 고시를 패스하는 능력과 외교 실 무를 수행하는 능력 사이의 편차가 너무 컸기 때 문이었다. 국립외교원 출신 외교관은 최소한 하 나의 지역(아시아·중동·미주 등)과 하나의 기능 영역(안보·통상·국제법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에 준하는 능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또한 영어를 포 함해 최소한 두 개의 외국어에 능통한 어학 실 력도 필수적이다. 특히 소통력과 협상력이야말로 실무형 외교관의 핵심조건이다. 국립외교원이 이 러한 요소들을 교육 프로그램에 충분히 반영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고, 특히 현장실습 을 강조하는 대목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이제 더 이상 ‘줄서기에 바쁜 영혼 없는 외교관’, ‘진급과 보직에 목이 매 여 상부의 잘못된 지시를 수동적으로 수용하고 침묵하는 외교관’을 배출해서는 안 된다. 투철한 국가관은 물론이고 진실에 강하고, 줏대가 있으 며, 국익을 위해서라면 입신양명에 연연하지 않 는 용기 있는 외교관을 길러내야 한다. ‘하비브의 전통’을 능가하는 소신의 자세를 젊은 외교관들 에게 심어주는 일이야말로 국립외교원이 맡아야 할 가장 큰 책무다. 새로 출범하는 국립외교원이 또 하나의 진부한 관료집단으로 전락한다면 한국의 외교안보 또한 추락하고 만다. 아무쪼록 상상력과 역사적 성찰, 투철한 국가관에 실력, 용기와 소신까지 겸비한 외교관들을 성공적으로 길러낼 수 있기를 바란 다. ‘외교입국’의 미래가 국립외교원에 달려 있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꽃이 지고 잎이 난다 아니, 꽃이 져야 잎이 난다 재즈로 변신한 이은하처럼 주말에 봄비가 흠뻑 내리는 통에 꽃들이 수난 을 당했다. 더 꾸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화 려하던 목련꽃과 벚꽃들 태반이 고개를 떨구거 나 땅바닥에 나뒹구는 신세가 됐다. 내일 전국 적으로 비가 또 온다니 그나마 남은 꽃들도 성 하지 못할 것이다. 마음에는 안됐지만 계절은 이런 과정을 거쳐 바뀌는 것이다. ‘삶에 나라에 / 어찌 꽃피는 봄날만이 있으랴’(이승신 시인) 라는 시구도 있지 않은가. 게다가 김소연 시인 은 “꽃이 지고 있으니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시 첫머리에서 한층 냉정하게 계절과 삶 의 이치를 짚어낸다. ‘꽃이 지고 잎이 난다 / 꽃 이 져서 잎이 난다 / 꽃이 져야 / 잎이 난다…’. 대부분의 봄철 식물은 먼저 피운 꽃이 ‘지고’도 아니고 ‘져서’도 아니고 ‘져야’만 잎이 나고 열매 를 맺는다는 통찰이다. 지난주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 갔다가 가수 이은하(51)의 신곡 재즈 음반(‘My Song, My
Jazz’)을 처음 들었다. 마침 가게 주인이 이은하 의 골수 팬이었다(7080세대치고 이은하 팬 아 닌 사람이 있을까). 특유의 저음은 한없이 더 낮아졌고, 예전에 한껏 내지르던 고음부는 부드 럽게 절제됐다. 허스키한 샤우팅 창법으로 각 인된 이은하씨가 다른 장르도 아닌 재즈 가수 로 변신한 것이다. 국내 재즈계 실력파들이 음 반 작업에 대거 참여한 덕도 클 것이다. 초등학 교 6학년이던 만 12살 때 너무 어리단 소리 들 을까 봐 나이를 세 살 올려 데뷔한 이은하다. 올해로 데뷔 40년차. 1970~80년대의 정상급 가 수였다. 80년 11월 30일 신군부가 자행한 방송 통폐합으로 TBC 동양방송이 고별방송을 할 때 눈물 흘리며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을 불렀다 가 정권의 미움을 사 3개월간 출연 정지를 당 한 적도 있다. 비 오던 주말, 이은하가 재즈로 부른 ‘봄비’ ‘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같은 명
곡을 들으면서 가수와 세월의 관계를 새삼 다 시 생각했다. 가수와 팬의 관계는 또 어떤가. 많 은 동년배가 그렇듯 나도 요즘 아이돌 가수들 이 낯설다. 부끄럽지만 노래를 부를 줄 아는 마 지막 그룹이 ‘소방차’다. 1987년 데뷔했으니 이 젠 아이돌 아닌 노인돌이라 불릴 그룹이다. 몇 년 전에는 회사 후배에게 “‘세븐’이 몇 명이냐” 고 물었다가 망신을 사기도 했다. 그래서 이은 하 같은 친숙한 가수의 성공적인 변신이 더욱 반갑다. 그녀라고 지금 자리에 오기까지 왜 풍 상이 없었겠는가. ‘바람에 묻어 온 꽃잎처럼 날 아 날아 여기까지 와버렸네요’라는 신곡 가사(‘ 내 노래’)가 마치 내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 을 주는 이유다. 꽃이 져야만 잎이 나듯 이은 하도 가수왕 시절을 까마득히 뒤로하고 나서야 재즈를 만났다. 그녀를 앞으로도 오래도록 지 켜볼 작정이다.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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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북한軍 “대남 특별행동 곧 개시” 위협
A3
한인노인회 시니어 다문화 축제에 참가
“특이수단·우리식 동원 3∼4분 내 초토화”···“대상은 이명박 패당과 보수언론매체들”
北, `이명박 규탄’ 군중대회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20일 오후 5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이명박 패당을 죽 탕쳐버리기 위한 평양시 군민(軍民)대회’를 생중계 했다. 사진은 김일성광장에 등장한 이명박 대 통령 비난 포스터. 2012.4 .20
북한군이 23일 남측에 “혁명무력의 특별행 동이 곧 개시된다”고 사실상 대남도발을 예 고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최고사 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이날 통고를 통해 “이명박 쥐XX무리들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 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다”며 “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우리 혁
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밝혔 다. 북한군은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도발 근원 들을 불이 번쩍 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 이라고 위협했다. 북한군은 “특별행동의 대상은 주범인 이
北 ‘특별행동’..국지전 예고인가 심리전인가 무인폭격기 공격 등 테러 가능성 배제 못해 ···도발 대비 국가핵심시설 철저 방비 필요 북한이 23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 전행동소조 명의로 낸 “역적패당의 분별없 는 도전을 짓부셔 버리기 위한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는 통고는 그 시점 과 내용에서 각별한 주목을 끌고 있다. 사실상 ‘대남도발’ 예고에 준하는 북한 군 부의 통고는 김일성 100회 생일(태양절)을 전후해서 나온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면적 인 빌미로 삼고 있다. 북한 외무성이 22일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
서 “이명박 역도는 수령님(김일성) 탄생 100 돌 경축행사에 돈이 얼마 들었다느니, 그 돈 이면 식량을 얼마 사올 수 있다느니 하는 악의에 찬 돈벌레 타령을 해댐으로써 우리 인민의 숭엄한 사상감정에 마구 칼질을 하 는 특대형 도발행위를 저질렀다”며 “조선반 도에서 무슨 일이 터지는 경우 그 책임은 전 적으로 이명박 역도에게 있다는 것을 엄숙 히 선언한다”고 밝힌 것이 이를 반증한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통일교육원 특강
명박 역적패당이며 공정한 여론의 대들보를 쏠고 있는 보수언론매체들을 포함한 쥐새끼 무리들”이라고 밝히고 언론사로는 동아일보, KBS, MBC, YTN을 특정했다. 북한이 특별행동 내용과 관련해 ‘개시되면 3∼4분 안에’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 으로 초토화’ 등과 같이 종전보다 구체적으 로 밝혔다는 점에서 국지적 도발이나 도심 테러 등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 터장은 “특별행동 대상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을 봤을 때 특정 인물과 대상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있다”며 “단순한 협박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유동열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은 북한 의 테러 가능성에 대해 “도심의 특정대상 을 공격하기보다는 통신망, 에너지, 전력망 등을 파괴해 인명 살상은 없으면서도 피해 는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도 있다” 고 내다봤다. 북한군은 이명박 대통령의 20일 통일교육 원 특강내용, 19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의 발언 등을 겨냥해 “현실은 역적패당의 도 발 광기가 이미 분별을 잃은 지 오래다는 것 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통일교육원 특강에서 북 한에 농지개혁을 촉구했고, 그 전날 국방과 학연구소에서는 연구원들에게 “우리가 강해 야 북한이 도발 못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한국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최근 우리측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남위협 수위를 높이는 것은 그만큼 김정은 체제가 취약하다는 방증”이라며 “북한 내부가 그만 큼 불안정하기 때문에 강경하게 나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당국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에서 북한의 농지개혁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도 자신들의 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북측은 받아들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3일 로켓 발사가 실패로 돌 아간 뒤 내외적으로 망신을 당했던 북측이 내부 결속을 도모하면서 김정은 체제의 조 기 안착을 위해 모종의 행동을 취하기 위한 명분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특히 19일 군이 북한 전역을 타격 할 수 있 는 크루즈미사일을 개발해 실전에 배치했다 고 발표한 것이 북한군부를 크게 자극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측의 ‘특별행동’ 통고 가 대남 심리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
행사에 참가한 김유자 씨가 새타령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원배님 제공] 4월 20일 사우스 그랜빌 시니어 센터 (South Granville Seniors Centre/1420 West 12th Avenue Vancouver)에서 제2 회 노인다문화축제(Seniors Multicultural Festival)가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4시간동간 진 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캐나다 원주민을 비 롯, 한국, 아르메니아, 동 인도, 아프카니 스탄, 대만,필리핀, 스페인, 인도네시아 커 뮤니티에서 주로 노인층으로 이루어진 팀 이 공연에 참가했다. 이날 객석에는 약 300 여명의 다국적 노인들이 즐겁게 관람하 였습니다.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사단법인 밴쿠버 한 인 노인회(회장 채승기) 대표로 김정란 씨
가 부채춤과 수건 춤을 선보였고 김유자 씨가 새타령을 한국 전통문화와 재능을 선보여 참관한 다민족 노인들과 관계자들 로 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특별출연으로 가야금 연주자 인 이종은씨가 참여하여 어메이징 그레이 스, 아리랑 등을 연주하였으며 가야금을 잘 모르는 관객들을 위해 영어로 친절하게 유래 및 곡명 등을 설명해 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한인 노인회는 향후 상설예술활동 단인 ‘실버합창단’과 ‘고전무 용단’ 단원들이 열심히 연습하여 내년 제 3회 행사부터는 좀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있다. 대북 분석 전문가인 L모 예비역 장 성은 “북한은 대남 도발시 공개적으로 선 언하고 하지는 않는다”며 “대남 심리전술 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백승주 한국 국방연구원 교수도 “미사일 발사 실패 및 남측의 대북 전역 타격 미사 일 공개 이후 북한 군부가 극도로 예민해 있는 것 같다”면서 “북측 입장에서는 남측 의 공포심리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군 간부 출신의 한 탈북자도 “남한 을 직접 타격하겠다는 것 보다는 대남 위 협 발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실제 도발이 이뤄질 가능 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전 북한군 간부는 “만약 3∼4분내 행동 을 개시한다면 방사포 등의 타격수단에 의 한 직접 타격, 남측에 잠입한 요원들에 의 한 주요시설 테러 등을 예상해 볼 수 있 다”고 말했다. 백 교수도 “특이한 방법을 쓴다면 테러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도발 가능성에 대 비해 원전과 댐, 지하철 등 국가핵심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비와 감시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미국에서 생산된 고 속 표적기를 도입해 무인공격기를 개발한 점을 상기하면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 다고 지적했다. 한 군사 전문가는 “만약 도발한다면 이 번 태양절 열병식때 공개한 무인폭격기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미국에서 생산된 고속 표 적기인 ‘MQM-107D’(스트리커) 여러 대 를 시리아로 추정되는 중동국가에서 도입 해 무인공격기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과 우리 군이 사용하는 고속표적기 인 MQM-107D은 유도탄의 시험 발사 때 공중 표적기로 활용되고 있다. 길이 5.5m, 날개 길이 3m, 최대속력 925㎞/h로 상승 고도는 1만2천190m에 이른다. 추진기관은 제트 엔진이다. 북한이 무인공격기를 개발했을 경우 황 해도 지역에 주둔한 4군단 소속 각군 부대 에 배치해 서북도서의 우리 군부대를 겨냥 할 것으로 관측된다.
글 기고=이원배님
연합뉴스
A4 지역 공립학교 졸업학생, 대학에서 적응 더 잘한다 UBC 조사결과 공립학교 출신 학생들 1학년 물리학과 미적분학 평균 더 높아
2010년 학교순위 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요크하우스 사립 고등학교 [출처:yorkhouse.ca]
공립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교의 학 업에 더 많은 준비가 되어있다는 연구결과 가 발표됐다. UBC에서 진행한 이번 조사는 2002년과 2006년 사이 1학년 물리학과 미적분학을 수강한 4500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이뤄졌 다. 연구결과 공립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 생들은 사립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보 다 평균성적이 2%에서 3%가량 높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UBC수학과 조지 블 루맨(Bluman) 교수는 공립학교에서 학생 들이 집중적인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어려
운 대학교의 환경과 비슷하기 때문에 적응 을 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사립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 할 경우, 대학에서 배우는 강의내용에 더 많은 준비가 되어 있다는 근거 없는 믿음 이 있다”고 말하면서 “대학교는 공립학교 에 더 가깝다. 대학생들은 (강사나 교수진 으로부터) 집중된 보살핌을 적게 받으며 자신들의 의지와 목표에 따라 공부해야 하 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사립 학교들이 남 학생들만 있는 경우가 빈번하며 이들이 대 학교에서 여학생들을 만나면서 학업에 차
질을 빚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블루맨 교수는 또 이번 조사에서 이스트 밴쿠버 출신의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더 부 유한 밴쿠버 서부 출신 학생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았으며 밴쿠버시 출신의 학생들 이 BC주의 타 지역 출신학생들보다 더 좋 은 학업성적을 보인 것으로 밝혔다. 이 같은 지리적인 차이에서 오는 결과의 차이는 성적이 더 좋았던 지역에 이민자들 의 인구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블 루맨 교수에 따르면 이민 온 학생들이 캐 나다 태생 학생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조사결과는 매년 학교의 순위를 평 가하는 프레이져 교육기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프레이져 교육기관이 발표 한 순위에 따르면 상위학교들은 거의 다 사 립학교이기 때문이다. 블루맨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를 맹목적 으로 믿을 필요는 없다고 말하면서 “이번 결과는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진학하는 변화시기에 집중되어 있으며 학교에서 학 생들이 얼마나 잘하거나 못하는지 평가하 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제과학교육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Science Education)에 실렸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밴쿠버에서 늘어나는 그래피티, ‘골칫거리’ 현재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모든 도시에서 는 그래피티(graffiti, 낙서처럼 긁거나 스 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벽에 그리는 그림) 가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밴쿠버 시에서는 그래피티가 점점 만연하고 있으며 시 측에서는 이 같은 반 달리즘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교통부서장 제리 도브로볼니(Dobrivolny)는 요즘 그래피티가 늘어난 이유 로 소셜미디어를 꼽았다. 그래피티를 그리 는 이들이 낙서 후 사진을 찍어 자신의 친 구들에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는 “그래피티 중 몇몇은 불쾌하거나 유 해한 그리고 공격적인 메시지를 담은 것들 이 있다. 하지만 보통은 무언가를 표현하 기위한 것들이며 예술로써의 시도이다”라 고 말했다. 하지만 시 재정을 볼때 그래피티는 예술 로만 볼 수 없다. 세납자들이 큰 부담을 떠 안기 때문이다. 도브로볼니 서장은 그래피티를 지우기 위 해서는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말 했다. 밴쿠버시는 현재 10대들에게 그들의 예술적 재능을 미술작품으로 표현할 수 있
는 무대를 만들어 그래피티를 줄이는 프 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수년 전에도 이러 한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서서히 없어진 바 있다. 하지만 그래피티가 넘쳐나자 최근 시 의회가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하기로 결 정한 것이다. 도브로볼니는 “그래피티 자체를 제재하 고, 낙서를 지우고 예술적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방안 등 다방면으로 움직인다면 효과적으로 그래피티를 줄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고주혁 기자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밴쿠버, 다른 도시보다 쇼핑공간 적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는 쇼핑장소와 시 간대에 따라 계산을 위한 대기시간이 길 고 주차장에서 또한 빈자리를 찾기 어려 울 때가 많다. 하지만 곧 새로운 쇼핑몰이 들어서면 서 이 같은 현상이 바뀌게 될 전망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쇼핑몰건설 계획은 리치몬드와 트와센 지역에 있다. 쇼핑할 상점들이 이미 포화된 상태라 고 느끼는 시민들도 있지만 사실 밴쿠버 는 캐나다 주요도시에 비해 상점들의 수 가 적은 편이다. 거대 부동산 업체인 이반호 캠브리지의 고드 와일리(Wylie)씨에 따르면 쇼핑몰 공간 비 인구 비율에서 밴쿠버는 뒤떨어 진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밴쿠버는 현재 쇼핑몰의 면적 대비 인구 비율이 14.2이지
만 캐나다 평균은 14.5이다. 밴쿠버는 캐 나다의 주요도시 중 몬트리올을 제외하고 이 비율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그러 므로 쇼핑몰이 더 생겨도 문제없다고 생 각한다. 반증으로 지난 수 년간 많은 쇼 핑몰들이 확장공사를 진행한 것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밴쿠버의 많은 시민들이 더 많은 쇼핑공간을 원한 것은 사실이지만 문제는 쇼핑몰을 만들 부지를 찾기 어려웠던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에는 써리의 길포드 타운 센터 가 확장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밴 쿠버에 위치한 오크릿지 센터도 곧 개선 및 확장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주혁 기자 ko@joongang.ca
BC주 산악순록 이주 정책, 순탄치 않아 B.C. 북부 지역에서 남쪽으로 옮긴 산악 순록 (mountain caribou)중 약 25퍼센 트가 죽었다. 지난 3월 초, 주 정부 소속 생물학자들은 19마리 산악순록을 디즈 호수 (Dease Lake)에서 남쪽의 킴벌리 (Kimberly) 지 역으로 이동시켰다. 점점 줄어드는 남부 퍼셀(Purcell)지역의 순록을 증식하기 위 해서이다. 그러나 옮긴 19마리중 네 마리 는 쿠거에게 희생당했고 다른 한 마리는 강물에 빠져 죽었다. 프로젝트 책임자인 스티브 고든 (Steve Gordon)씨는 “어느 정도 희생은 예상했 다”며 “위험이 적은 고지대 서식지에 있
기를 바랬지만, 일부가 내려왔고 결국 쿠 거에게 희생당했다”고 말했다. 현재 순록 들은 새로운 서식지를 찾고 있다. 그러나 일부 순록들이 눈덮인 산에서 헤메이다가 쿠거에게 노출되고 있다. 그는 “실패를 단 정하기에는 이르다. 일부 순록의 피해가 있었지만, 아직 예정된 폐사율 범위안에 있다”며 섣부른 예측을 경계했다. 고든씨와 연구 진행자들은 “생존한 순록 들이 이번 봄에 번식에 성공해 개체수가 늘어나기를 바란다. 이주 순록이 낯선 환 경에 적응하는 것이 프로젝트 성공의 열 쇠”라고 강조했다. 이은숙 인턴기자
퍼셀 마운틴으로 방목되고 있는 산악순록.. 이 지역에서 순록을 증식하기 위해 지난 3월 이주 시켰지만 19마리 중 5마리가 이미 숨졌다 [사진출처: BC주 정부]
사람·문화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A5
‘너 몇 살이야’ 어른들 토론이 애들만도 못한 경우 많죠
대립토론 교육 전파하는 교육자 박보영
박보영(64) 대립토론교육연구회 회장은 1969년 처음 초등학교 교사가 됐 다. 그 뒤로 40년을 ‘초등학교 선생님’이란 타이틀로 살았다. 어린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그 어떤 직업보다 중요하다고 믿어왔다. 광양제철초등학교 교장 시절, 그는 피에로 복장에 빨간 코를 달고 입학식장에 등장했다. 아침 이면 교문 앞에서 일일이 학생들과 악수하며 “어서 오너라”며 등교를 반겼 다. 그가 교사란 직업만큼이나 ‘신봉’하는 것이 ‘대립토론(debating)’이다. 20 년 넘게 토론 기법을 연구하고 가르쳐 왔는데 퇴직 뒤에도 전국을 돌며 교 사 후배들에게 지도법을 강의하고, 학생들에게 수업도 직접 하고 있다. “우 리는 뜨거운 교육열 속에서도 늘 뭔가 갈증을 느껴왔어요. 그걸 풀 수 있는 게 대립토론이라고 믿어요.” <이소아 기자> ●토론과 대립토론이 다른 건가. “다르다. 토론은 논쟁을 할 때 원칙 적으로 토론자끼리만 발언을 한다. 하지만 대립토론은 ‘두 팀’이 규칙에 따라 논쟁을 벌이는 거다.”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축구경기를 떠올리면 된다. 인원수 가 정해져 있고 규칙이 있고 심판이 있고 승부를 낸다. 대립토론도 똑같 다. 하나의 주제를 놓고 대항하는 두 팀으로 나눈다. 이때 팀은 자기가 좋 아하는 입장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추첨으로 결정한다. 그 뒤에 규칙에 따라 토론하고 승패를 결정한다. 한 마디로 ‘말로 하는 경기’다.” ●주변에 대립토론 사례가 있을까. “TV에서 하는 ‘100분 토론’ ‘심야토 론’ ‘시사토론’ 등은 그냥 토론이다. 그나마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대립 토론에 가깝다.” 대립토론의 기본형태는 ‘찬성 측 입 론(주장 내세우기)→반대 측 입론→
반대 측 반박발언(반론)→찬성 측 반 박발언(반론)→반대 측 최종발언→ 찬성 측 최종발언’이다. 이를 의회식 토론으로 옮기면 ‘총리 의 입론(7분)→야당 당수의 입론(8 분)→여당의원의 입론(8분)→야당의 원의 입론(8분)→야당 당수의 반박 (4분)→총리의 반박(5분)’이 된다. ‘월 드스쿨디베이팅챔피언십(WSDC)’ 등 세계적인 토론대회들이 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립토론을 하면 뭐가 좋은가. “토론을 잘하려면 신문, 책, 자료를 많이 읽어야 한다. 독서력이 향상되 는 거다. 또 반드시 근거를 가지고 얘 기해야 하기 때문에 통계자료를 활용 하는 능력, 논리 있게 말하는 능력 이 길러진다. 이게 글로 하면 논술이 지 않나. 안건을 위해 뭘 어떻게 조 사할지 판단하는 능력도 생긴다. 동 화작가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셨을 때 그분이 남긴 다섯 평짜리 토담집
을 헐지 말지 말이 많았다. 이 주제로 대립토론을 시켰더니 아이들이 녹음 기를 들고 경북 상주 문중까지 가서 인터뷰를 하고 조사를 해 오더라.” ●주로 무슨 주제를 선택하나. “아주 다양하다. 역사드라마는 사회 공부에 도움이 되는가, 대의민주주의 는 유효한가, 집안일을 하고 대가로 돈을 받는 게 맞는가, 핵실험이 우리 에게 필요한가, 악성 댓글 처벌법을 만드는 게 좋은가, 제주 강정마을 해 군기지 건립이 옳은가 그른가 등 시 사적인 주제도 많다.” ●대립토론에 관심을 갖게 된 계 기가 뭔가. “1992년에 포스텍의 김병원 교수(현 재 언어사고개발원장)를 만나서 처 음 알게 됐다. 미국·영국·호주 같은 선진국에선 100년 전부터 학생들에 게 이런 교육을 했다는 얘기를 듣 고 무릎을 탁 쳤다. 그날부터 학교 현장에 토론문화를 만드는 데 온 힘 을 쏟아왔다.” ●대립토론이 인재를 만드는 건가. “그렇다고 확신한다. 문제에 부닥쳤 을 때 스스로 계획하고 해결하는 사 람, 수천·수만 명의 사람에게 좋은 도움을 주는 창의성을 가진 사람, 자 기 능력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 으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될 거다. 오 바마 대통령이 흑인 최초로 미국 대 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연 설이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기 때문 이다. 그는 초·중·고등학교 때 이름을 날리던 디베이팅 선수였다.” 박보영 회장은 초등학교 교육이 가 장 중요하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평교사 시절에 야간대학과 대학원에 다니며 유아교육을 공부했다. 그리고 1998년엔 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땄 다. 대학이나 다른 기관에서 ‘러브콜’ 을 보내도 고사했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 인가? “인간적인 삶이다. 남을 배려하고 존 중하고 삶을 살아가야 한다. 이런 인 성은 초등학교 때 기틀을 잡아야 한 다. 초등학교 6년이 한 인간에게 가 장 중요한 기간이다. 기본 바탕을 이 루는 교육으로 끌어가야 하지 않나.”
제 40대 밴쿠버 한인회 회장 선거일정 공고
본지(joongang.ca)의 행사게시 판 ‘와글와글 시끌벅적’에 등록 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임박한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캐나다 문협 정기모임 캐나다 한인 문학가 협회 정 기 모임 일시 ; 4월 24일 (화), 12시 장소 ; 코퀴틀람 인사동 ◆한인여성회 4월 무료Workshop 주제: “나의 얼굴, 너의 얼굴” 장소:신용협동조합 강의실 (1055Kingsway, Vancouver, BC) 일시:4월 26일(목요일) 오전 10시 ~오후 4 문의:778-317-7673 ◆고대교우회 신년골프모임 안내 일시 : 2012년 4월 28일(토) 오 후12시30분 장 소 : Carnoustie Golf Club참가비 : 80불 / Senior & Lady 60불참가신청 : 골프총무 신태일(778-859-7112) ◆Vancouver 음악학교 Open House 일시 :2012.4.29(일요일) 12:004:00 PM 내용 : 음악과 악기 레 슨에 대한 많은 정보 및 오케스트 라 공연등 이벤트를 제공 합니다 (www.vam.ca 홈페이지 참조) 장소 : 1270 Chestnut street vancouver 연락처: 604-726-4937 ◆KmovemENT 첫번째 공개방송 “The First Movement” 일시:2012년4월29일 일요일 저녁8시 장소:Rio Theatre 1660 E Broadway, Vancouver(Broadway& Commercial Dr)티 켓문의:604-839-0509 ◆밴쿠버 한국무용단 정기공연 밴쿠버한국무용단 제16주년정 기공연"춤매혹"Enchantment ①일시:2012년5월5일(토)오후7시 장소: 레드로빈슨 쇼 시어터 (2080United Blvd, Coquitlam) ②일시:2012년5월20일(일)오후7시 장소:Evergreen Cultural Centre(1205 Pinetree Way Co-
5월 9일 후보자 등록시작 5월 23일 오후 5시 후보자 등록 마감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 40대 한인회장 선거 6월 11일 단일후보인 경우 한인회 이사회에서 선출 6월 28일 총회 ※자세한 사항은 선거위원회에서 광고할 예정. quitlam) 티켓구입처:티켓마스 터(www.ticketmaster.ca) ,한아 름마트 문의:604-936-8099(정 혜승무용원) www.koreandance.ca ◆한인여성회 5월 무료Workshop 주제: 제 1기 밴쿠버 한인 여성 회 자원 봉사자 교육(6주과정) 장소: 신용협동조합 강의실 (1055 Kingsway, Vancouver, BC) 일시: 5월 9일 (수요일) 오전 10 시~오후 12시문의: 778-317-7673 ◆양로원 건립기금 마련 야드세일 주최:밴쿠버 무궁화 여성회 목적:"양로원 건립기금"으로 적 립 물품후원 : 옷, 구두, 책, 가 전제품,생활필수품등 알림:봉사 하실 회원을 모집 연락처 진영 란 (604-377-4640), 우애경(604-9373758) 날짜 : 5월 26일 2012년 오 전 11:00 : 오후 4:00 까지 장소 : 코리아 프라자 입구 ( 한남 슈퍼 파킹장) 물품수집장 소: 오 약국 건물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물품 Drop 시간 : 오전 11:00 - 오후 4:00 까 지 오유순 한인회장(604-800-2250) 께 미리 전화 주십시요. (부피가 큰것은 당일 야드세일장소 로 가지고 오시기 부탁드립니다)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 트라 2012 정기 연주회 일시:2012년 5월 27일(Sun) 7;30 pm 장소:Centennial Theatre 출연 :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니 어 스트링 오케스트라, 주니어 스 트링 오케스트라,플룻 앙상블, 클 라리넷 앙상블, 윈드 앙상블, Jiwon Kwon(바이올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곡 : Beethoven’s Symphony No3 (Eroica:영웅) 전
악장 및 Overtures 티켓 예매처 : EBS 서적(604-931-1620, 778-3953965, 604-677-8147)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 제9회 장소 : 9523카메론 도서관 willow room 시간 : 2012년 4월 28 일 토요일 오후2-4시문의 : 604 420 2788 회비무료.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조찬 기도회 일시: 2012년 4월30일 오전7시 30분 장소: 밴쿠버 구세군교회 7195 Cariboo Rd.,Burnaby 문 의: 김성배 목사 778-868-1009 주최: 밴쿠버지역 한인 기독교회 협의회 ◆유언과 상속의 기본정보에 대한 무료강좌 일시: 2012년 5월 29 일, 화요일 오후 2시~4시 장 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정 성 변호사, Chung Law Corporation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밴쿠버 이북도민 자녀 장학생 선발 지원자격 및 인원: 밴쿠버 이북 도민 회원 자녀 중 1인 선발 구비서류 : 웹싸이트(www.vkcsf. org) 참조 지원마감일 :2012년 6 월5일제출처: 13712 Rippington RD Pitt Meadows V3Y1Z1문의 처: 김훈구; 604-817-5441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전통무용,창작무용,,장고 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은 무용단 에서 제공. 문의:604-936-8099
A6 이민정보·미주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美서 좋은학군 집값 평균 2억3천만원 높아” 좋은 공립학교있는 학군, 유명 사립학교 지역과 별반 차이없어
이민·정착 정보 ◆캐나다 연금 제도 - ISS 무료 워크샵 ①연금의 종류 ②OAS, GIS 와 allowances 신청 시기 ③OAS, GIS와 allowances 신청 방법 강사: Ms Ifigenia Fasogiannis (Service Canada Citizen Services Specialist) 한국어 통역 제공 날짜: 2012년 4월 27일 금요일 시간:10:30 A.M.~12:00 P.M. 장 소: 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문의 및 등록:장해은 : 604-395-8000(Ext.1765) ◆싸우스밴쿠버 네이버후드하우스 (South Vancouver Neighbourhood House) 정착서비스담당자: 콘광영(Conn, Kwang-young) Multicultural Settlement and Labour Market Program Worker 전화: 604-324-6212 ext. 117 이메일:kwangyoung@ southvan.org 주소: 6470 Victoria Dr. Vancouver (East 49th Ave. & Victoria Dr.) ◆써리 석세스 주택관련 상담 25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의 저가임대주택 신청 및 렌트비 보 조혜택일시: 2012년 4월 27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악기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비씨 하우징 (한국어 통 역제공) 내용: ①저가 임대주택의 종류, 신청방법 및 자격 ②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신청자격 ③렌트비 보조금 산정방법, 신청방법 ④질의 응답 문의: 장기연 604-588-6869(교 환 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보육시설 창업 및 교사가 되기 위한 진로탐색 ISS of BC 트라이시티 오피
스에서는 취업율이 높기로 유명 한 교육과정인 Early Childhood Educator과정에 대해서, 선배들 의 경험담, 필요한 자격 및 학교 과정에 관한 안내등 강사:그레이스 리(CEO, Grace’s Toy Box Child Care) 코니 리 (ITE , BrightStart Children’s Academy) 일시: 2012년 4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반에서 오후 12시반 장소: 코퀴틀람 포이리에 도서 관 보드룸 575 Poirier Street, Coquitlam, V3J 6A9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한인 정착상담인) ☎ 778-284-7026 (교환: 1566) 선착순 예약마감. ◆시민권 준비 영어반 5월 개강 일정: 5월 5일 ~ 6월 30일 매 주 토요일 오전 9:30 ~ 오후 12:30 ( 8회) 8회 중 6회 이상 출석해야만 하 는 수업. 옵션스 사무실에서 등록 서류 를 작성해야 함. 써리에서 진행되며 등록하신 분께 장소 안내 예정 등록 : 아이린 홍 604-5724060 ext. 1127 E-mail: irene. hohng@options.bc.ca ◆”BC주 교육시스템에 관한 이해
및 학교내 카운셀러 서비스 활용 법(SD42)” SD42(Maple Rige/Pitt Meadows)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를 위한 정보 제공. 일시: 2012년 5월 7일 월요일 오 후 12시반-2시반 장소:ISSofBC 메이플릿지 오피 스 #320-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BC, V2X 5Z6 강사: 김민나(SWIS, SD42)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한인정 착상담인)778-284-7026 (ext.1566) ◆ 무료 트라이얼 레슨 투어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되며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분, 특정분야로 자 신에게 맞는 코스를 찾아 듣고싶 은 한인을 위해 매달 무료 트라이 얼 레슨 투어를 진행 문의전화: 604-682-7308~9 메일: cf-canada@hotmail.com 홈페이지: cafe.daum.net/ourvancouver ◆무료영어 회화교실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서는 이민자들을 위해 미국인 선 교사가 무료영어회화 수업을 진 행한다. 일시는 매주 수요일 오 후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장소는 3345 Robson Dr. Coquitlam 전화문의는 778-968-1280/778689-9335
한인 박람회: 행복한 이민생활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 박람회 밴쿠버 한인회에서는 좀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인사회를 위하 여 40여종의 강좌, 워크샵 및 개인상담을 준비하고 동포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참석하시는 분께는 도어프라이즈, 선물, 안내 책자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많이 참석하시어 유익한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 다. 강좌나 개인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습니다. 일시: 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오전 10시~5시 장소: 코퀴틀람 한인회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예약연락처: 604-255-3739, 604-721-9199, 604-813-1004, 604941-0454, Koreanbc@hotmail.com, www.koreanbc.com
미국에서 학군이 좋은 지역의 부동 산 가격이 인근에 있는 그렇지 않 은 지역에 비해 평균 20만5천달러 (약 2억3천300만원) 정도 높은 것 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정책연구소 인 브루킹스연구소를 인용해 CNN 머니 등 미국 언론들이 22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브루킹스 연구소가 미 전역의 8만4천77개 학교의 2010년과 2011년 학력평가 점수를 분석하는 동시에 100대 대도시권역내 학교 성
적과 부동산 가격의 연관성 등을 조 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100대 대도시권역내 각각 최고성적 을 거둔 5개 학교가 있는 지역과 최 저성적을 거둔 5개 학교 지역의 부동 산가격을 비교한 결과, 주거비용이 1 년에 1만1천달러 정도 높았다. 또 미 학력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지역의 부동산은 인근의 그렇 지 않은 지역에 비해 평균 방 수가 1.5개가 많고 임대는 30% 정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조너선 로스 웰 수석애널리스트는 “공립교육은 무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공립과 사립학교 간에 주요한 차이가 날 것 으로 생각했으나 실제 조사결과 좋 은 공립학교를 보내는 것도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뉴욕시의 경우 평균 성적이 높은 학군과 성적이 낮은 학 군간 주거비용 차이가 연간 1만6천 달러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美의원 “일본해 표기 재고돼야”..‘풀뿌리의 힘’
독도수호 국제연대 집행위원단과 독도아카데미 교수단이 국제수로기구(IHO) 총회 를 사흘 앞둔 지난 20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 에서 집회를 갖고, 동해 표기를 촉구하고 있다.(자료사진)
국제사회의 동해 표기를 바로잡으려 는 미국 교포사회의 풀뿌리 시민운 동에 미 연방 하원의 중진의원이 적 극 동참하고 나섰다. 21일 한인유권자센터(KAVC)에 따 르면 민주당 소속 빌 파스크렐(뉴 저지) 의원은 최근 미국 지명위원회 (USBGN)에 서한을 보내 “아시아 본 토와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의 명 칭을 재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많은 유권자들이 `일본해 (Sea of Japan)’ 표기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고 나도 그러한 우려를 공유 한다”며 “`동해’라는 표현은 수백년 간 일본해와 병기되거나 별개로 사 용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지 에 있는 한국인들의 우려를 받아들 여 미국지리학협회(NGS)와 구글 등 공신력 있는 기관들도 이미지나 출판 물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파스크렐 의원은 “일본해가 아닌
동해로 표기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 어나고 있는 만큼 미 지명위원회도 이 문제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고해 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USBGN은 미 정부의 공문서와 지 도에 사용되는 국내외 지명을 통일해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 된 연방정부 산하 기관이다. 미 국무부는 USBGN의 방침에 따 라 지난해 8월 국제수로기구(IHO)에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야 한 다는 공식 의견을 제출했고 이를 계 기로 교포사회에서 동해 표기 바로잡 기 운동이 본격화됐다. 8선인 파스크렐 의원은 하원 세입 위원회 소속이다. 예산을 쥐고 있어 정부기관에 대한 입김이 상당히 강 한 편이다. 그가 동해 표기 바로잡기 에 나서 달라는 KAVC의 요청에 응 한 것은 지역구에 있는 한국인 유권 자 8천명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서는 선거가 힘들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
로 보인다. 파스크렐 의원은 KAVC에 별도로 보낸 서한에서 “한국이 국제사회에 서 권리를 박탈당한 시절에 강요당 한 이름인 `일본해’ 표기에 대한 여 러분의 우려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그는 “불행하게도 미 지명위원회 는 계속 일본해 표기를 권고하고 있 다”며 “앞으로 이 문제를 비롯해 한 인 교포사회가 직면한 여러 현안들 에 대해 동료들과 함께 적극 협력하 겠다”고 덧붙였다. KAVC의 김동석 상임이사는 “미국 의 정책과 입장을 바꾸려면 행정부 보다 의회의 분위기를 먼저 만들어 야 한다”며 “파스크렐 의원의 지지 를 이끌어 낸 것은 풀뿌리 운동의 값 진 성과”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파스크렐 의원은 한인 밀집 지역구에서 경쟁하는 의원”이 라며 “선거를 앞둔 의원에게 몰표보 다 더한 무기는 없다”고 덧붙였다. KAVC는 재미 한인의 정치력 제 고 활동을 벌이는 뉴욕의 풀뿌리 유권자 운동 단체다. 김 이사는 지 난해 미 연방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비 준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인데 이어 최근에는 납북자, 동해 병기, 위안 부 문제 등을 미국 정치권과 시민 사회에 이슈화했다. 이달 초에는 이민자나 이민자 가 정 출신으로 미국 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엘리스 아일랜드상’의 수상자로 결정되기 도 했다. 연합뉴스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전면광고 A7
A8 캐나다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퀘백주, 시위 학생단체에 대화 제의 교육부 장관, “회담을 통해 학생단체 대표들과 타협점을 찾겠다”
봄을 앞두고 온타리오 주는 다시 겨울 5월을 코 앞에 두고 온타리오 주 와 퀘백 주 시민들은 다시 한번 겨울을 지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월) 오전 캐나다 환경국(Environment Canada)은 온타리오 주 대부분 지역에 추위 경보를 내렸다. 특히 북동쪽 지역에는 추위경보와 함께 폭설 주의보도 내린 것으로 밝 혀졌다. 오타와 시민들은 23일 강풍과 폭설이 내리는 오전을 맞았다. 기온은 오전에 영하로 떨어졌다 오후에 다시 영상 8도로 올랐지만 기 상청은 밤사이 다시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민은 “지난주에 샌달을 신고 다녔는데 오늘은 부츠를 다시 꺼내야 하니 기분 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퀘백 주에 강풍과 폭우주의보를 내렸으며 24일(화) 까지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23일에 강 풍으로 인해 약 300가구가 정전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때아닌 폭우와 폭설로 뉴 부룬스윅(New Brunswick)주의 학군(School District) 2곳이 문을 닫았다. 장경윤 인턴기자 [사진출처=CBC]
혈세로 사치부리는 장관에 비난 쏟아져 정부에서 지정해준 호텔이 맘에 안든다며 두배 값비싼 호텔로 재예약
국제개발부 장관 베브 오다(Oda)씨 캐나다 국제개발부(International Development) 장관이 지난해 6월에 참가했던 컨퍼 런스에서 지출했던 호텔비용이 공개되면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23일(월) 베브 오다(Oda) 국제개발부 장 관은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렸던 컨퍼런 스 참가 당시 정부에서 예약해준 호텔이 마 음에 들지 않는다며 가격이 두배 이상 높 은 다른 호텔로 옮겼다. 새 호텔에서 2박 3 일 동안 오다 장관은 숙박비로 1,995달러 를 지출했다. 또 그는 호텔에서 컨퍼런스 장 소로 이동하기 위해 리무진과 개인기사를 고용해 이틀 동안 약 1000달러를 추가 사용 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3억8천만 달러가 캐나다 국제개발협 력청(International Development Agency) 예산에서 삭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관의 헤픈 씀씀이는 변함이 없었다. 오다 장관의 사치스러운 지출내역에 신민당(NDP)은”세 계 각지의 가난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 람들을 위해 일하는 장관이 할 행동이 아니 다.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
라고 권고하는데 장관은 혈세를 이용해 사 치를 부리고 있다” 며 “ 위선적인 행동이 아 닐 수가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모든 비용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사용했다고 발표했던 오다 장관 측은 비난 이 거세지자 두 호텔비용의 차액과 예약 취 소비, 그리고 호텔에서 마신 값비싼 음료 비 용까지 모두 환불했다고 발표했다. 오다장관은 전부터 사치스러운 출장을 다 니기로 유명했다. 지난 2006년에 열린 행사 참가를 위해 리무진을 사용했는데 그 비용 이 약 6000달러에 가까웠다. 지출내역이 문 제되자 장관 측에서 2,200달러를 되물었지 만 여전히 사치스러운 지출이었다.
23일(월) 라인 뷰챔프(Beauchamp) 퀘백 주 교육부 장관은 지난 11주간 이어져 온 학생 시위를 끝내기 위해 시위단 대표 학생들과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들의 학비 인상 반대로 시작된 몬 트리올시위가 거세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하 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교육부에서 학생들과 타협점을 찾고자 대표들을 만나 대화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회담을 통해 뷰 챔프 장관은 학생들에게 수업방해 및 폭력 적인 시위 중단을 요청할 것이며, 이와 같 은 내용을 각 학생단체 대표들에게 전한 상 태라고 덧붙였다. 뷰챔프 장관의 제안에 대해 대학생 연합 을 포함한 학생단체 대표들은 즉각 받아 들 였다. 그들은 제안을 받아들인 뒤 장관과의 회담에서 학비 인상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협상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연합 FEUQ의 대표는 “뷰챔프 장 관은 이번 협의의 목적은 학비인상에 관한 협의임을 알아야 한다. 모든 학생 단체가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할 것”이라고 말 했다. 또 다른 단체 대표는 “48시간 안에 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거라고 생각 하지 않는 다. 하지만, 이번 협의를 통해 차근차근 풀 어나갈 수 있을 가능성을 본다”고 말했다. 가장 폭력적인 시위를 이끌고 있는 학생 단체인 CLASSE의 대표는 “우리는 23일과 24일, 양일동안 어떠한 시위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즉, 뷰챔프 장관의 휴 전 제안을 받지도 않고, 그렇다고 거절하지 도 않는 애매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무인자동 입국단말기 타 공항으로 확대 외국 여행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오는 캐 나다인들은 이제 시간 낭비없이 공항에서 간단한 입국절차만 받게 된다. 무인 입국 단말기인 kiosks는 입국자가 직접 화면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것을 운영 하는 프로그램은 ABC(Automated Border Clearance)로 불린다. 연방정부는 밴쿠버 공항에서 시범 운영중 인 kiosks가 효과를 보고 있다며, 타 공항 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관할 부서인 문 화부의 제임스 무어(James Moore) 장관은 “kiosks가 공항입국절차를 대폭 간소화했
으며 대기시간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여행 객들은 공항에 설치된 단말기에 자신의 여 권과 입국신고서를 대기만 하면 된다. 또 kiosks는 동일한 주소로 입국신고서에 기 록했을 경우에는, 네명까지 동시에 입국신고 를 할 수 있다. 무어 장관은 국제선을 운항하는 공항에 kiosks가 설치될 것이며, 6월에는 몬트리올 에 있는 피에르 엘리오트(Pierre Elliott)공항 에서 시행된다고 밝혔다 상태다. 백윤정 인턴기자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연방정부는 밴쿠버 국제공항의 무인자동 입국단말기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CBC]
국제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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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는 시애틀
佛내무부, 대선 1차투표 공식 개표결과 발표
미국인들은 시애틀을 가장 좋아하고 디트 로이트를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현지시간) NBC에 따르면 미국 공공 정책조사연구소가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21 개 도시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벌인 결과 시 애틀이 선호도 1위에 올랐다. 조사 대상자의 57%가 시애틀을 좋게 여긴 다고 답했으며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52%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시애틀은 혐오도 조사에서도 ‘마음에 들 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이 14%에 그쳐 12% 를 기록한 포틀랜드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프랑스 내무부는 22일 실시된 대선 1차투 표 결과,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28.6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홈페 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집권당 대중운동연 합(UMP)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은 27.18%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하면서 올 랑드 후보와 함께 5월6일 실시되는 결선투 표에 진출했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17.90%를 득표해 3위를 차지했고, 좌파전선 의 멜랑숑 후보는 11.11%, 중도정당 민주운
[세계의 선거 현장을 가다] 프랑스 대선]
프랑스 극우파 정당 국민전선 대통령 후보인 마 린 르펜이 22일 파리에서 주먹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그는 이날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17.9% 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파리 로이터=뉴시스]
올해는 전 세계적인 ‘선거의 해’다. 세계 193 개국 가운데 59개국에서 직·간접 선거가 치 러진다. 세계 인구의 53%가 투표장으로 향 한다. 각 나라의 선거에서 공통적으로 떠오 른 변수는 ‘분노세대’다. 경제위기로 인해 젊 은 세대를 중심으로 금융권과 기득권층에 대한 불만이 생겼다. 본지 취재팀은 프랑스 와 미국·독일 등을 찾아 분노세대의 목소리 를 들어봤다. 프랑스 남부 도시 툴루즈(Toulouse). 붉은 벽돌의 도시로 알려진 이곳 외곽의 평화로
시애틀과 포틀랜드는 좋아하는 사람은 많 고 싫어하는 사람은 적어 대다수 미국인들 이 좋아하는 도시로 꼽혔다. 뉴욕은 선호도 49%로 비교적 상위권에 올 랐지만 싫다는 반응도 23%에 이르렀다.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는 좋아한 다는 답변은 33%에 그친 반면 싫다는 응답 은 40%나 돼 인기가 낮은 도시로 분류됐다. 수도 워싱턴 DC는 선호도 44%에 혐오도 39%로 나타나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 람이 거의 비슷했다. 디트로이트는 미국 국민이 가장 싫어하는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조사 대상자의 49%가 디트로이트가 싫다 고 한 반면 좋다고 답한 경우는 22%에 불 과했다. 범죄율이 높기로 악명 높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도 선호도는 21%에 그치고 혐오도 에서는 39%를 받아 기피 도시 2위에 올랐다. 조사를 벌인 공공정책연구소는 “여성이 가 장 싫어하는 도시는 디트로이트와 오클랜드 였지만 남성은 워싱턴 DC와 로스앤젤레스를 가장 싫어했다”면서 성별이나 정치적 성향에 따라 각 도시에 대한 선호도와 혐오도가 조 금씩 달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프랑스 아픈 청춘들 극우 르펜에 열광 운 시골 마을 로즈래(Roserai)에서 지난달 네 발의 총성이 울렸다. 아랍계 청년 모하메 드 메라(23)가 유대인 학교에 총을 난사해 유 대인 어린이 세 명과 어른 한 명이 숨졌다. 지난 16일 찾은 유대인 학교에는 담장을 따 라 잎이 마른 조화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 다. 주민들은 아직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표 정이었다. 로렌조 프로페리(25)는 “마을에 외 국인이 많아지면서 치안이 불안해졌다”며 “ 일자리를 얻지 못한 외국인들이 불법 무기거 래로 돈을 벌고 있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이 마을에 살았다는 나탈리 후니즈(47)도 “ 범인 메라는 알제리 이민 가족 출신”이라며 “어려서부터 사회에 불만을 갖고 자랐을 것” 이라고 말했다. 22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모 두를 놀라게 한 결과는 극우 정당인 ‘국민전 선(Front National)’의 마린 르펜(44) 후보가 17.9%의 득표율을 보인 것이다. 극우 정당 창 립 이후 최대 득표율이다. 경제위기로 불거진 중산층과 서민의 불만이 좌파 정당 지지라는 계급적 투표보다 민족주의를 내세운 극우 정 당 지지로 이어진 것이다. 국민전선 창립자 장마리 르펜의 딸인 마 린 르펜은 이번 대선에서 민족주의를 앞세 우면서도 보호무역으로 프랑스 경제를 살리 자고 주장해 상당수 중도층 표를 끌어안았 다는 분석이다. 19일 파리의 오페라역 광장 에서 만난 파비아(26)는 “우리가 내는 세금 을 외국인한테까지 줄 필요는 없지 않으냐” 며 “‘68세대(1968년 5월 드골 정부의 실정과
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후보는 9.13%를 각 각 얻었다. 이밖에 녹색당의 에바 졸리는 2.31%, 공 화국세우기(DLR)의 니콜라 뒤퐁-애냥은 1.79%, 극좌파 반(反)자본주의신당(NPA) 의 필립 푸투는 1.15%, 노동자투쟁당의 나 탈리 아르토는 0.56%, 무소속 자크 셰미 나드는 0.25%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79.47%로 집계됐다. 각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25일 헌법재판 소가 공식 발표한다.
사회적 모순으로 시작된 저항운동 및 총파업 투쟁을 주도한 세대)’ 때부터 지금까지 프랑 스는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극우 정당 지지층 가운데서도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젊은 층의 지지가 매우 높다 는 것이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CSA가 이 달 초 공개한 결과를 보면 18~24세 그룹의 국민전선 지지율이 26%로 다른 정당들을 제 치고 1위였다. 해외 언론들 역시 결선에 오른 사회당 올랑 드 후보나 사르코지 현 대통령보다 르펜에게 더 관심이 많다. 뉴욕타임스는 “극우 세력에 표가 몰린 것은 프랑스 경제위기에 대한 시 민들의 분노(anger)가 나타난 것”이라고 분 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랑스 대선의 극우 정당 강세현상을 ‘경제가 곤두박질치는 데도 과도한 복지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정 부에 대한 불만’이라고 설명한다. 프랑스의 실업률은 10%에 달해 지난 13 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는 90%에 육박한다. 반면에 GDP 대비 조세 부담률은 40%가 넘는다. 고 려대 조재룡(불문학) 교수는 “젊은 층을 중 심으로 과도한 복지정책에 대한 불만이 쌓여 가고, 미국식 자본주의에서 해답을 찾는 식 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숭실대 조홍 식(정치외교학) 교수는 “사회주의 국가 프랑 스에서 젊은 층이 극우파에 몰린 것은 이례 적인 모습”이라며 “지속된 사회불안이 외국 인에 대한 분노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stephan@joongang.co.kr
사르코지·올랑드 결선승부 르펜에 달렸다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제2 라운드로 접어들 었다. 니콜라 사르코지(57) 대통령과 프랑 수아 올랑드(58) 후보의 맞대결로, 좌우 진 영의 싸움이다. 22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10명의 후 보 가운데 올랑드가 28.63%로 1위를 차지 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27.18% 득표로 그 뒤를 이었다.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 면 1, 2위 후보만 놓고 결선을 치르는 선거 방식에 따라 2주 뒤인 다음 달 6일 다시 한 번의 투표가 진행된다. 1차 투표의 실질적 승리자는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FN)의 마린 르펜(44)이었다. FN 설립자의 딸인 그는 17.9%의 표를 얻었다. 1972년 창당 이래 가장 큰 유권자의 지지가 나타난 것이었다. FN은 이민자 유입을 원천 적으로 봉쇄하자고 주장해 왔다. 프랑스 언 론들은 실업자와 이민자 범죄 증가, 중도우 파인 사르코지 대통령에 대한 보수층의 민
심 이반 등을 르펜 후보 약진 의 원인으로 꼽았다. 사르코지 대통령이 재선 에 성공하려면 르펜 지지표 를 결선에서 흡수해야만 한 다. 그는 개표 뒤의 연설에 서 “국민이 이민자 문제나 가 족의 안전 문제를 중하게 여 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 말했다. 르펜에게 표를 던 진 유권자들을 향한 발언이 었다. 르펜은 결선에 대한 정 치적 입장을 다음 달 초 밝힐 예정이다. 사 르코지 대통령이 어떤 제안을 하느냐에 그 의 지지 표명 여부가 달려 있다. 이에 비해 좌파 진영은 올랑드 후보로의 표 결집이 순 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11.1%를 득표한 좌 파연합의 장뤼크 멜랑숑(61)을 포함해 1차 에서 탈락한 5명의 좌파 계열 후보가 속속 올랑드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 르코지에게 다시 5년을 내줄 수 없다”는 생 각이 연대감을 이루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8∼12%포인트 차이로 올 랑드 후보가 결선에서 무난히 승리할 것으 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분열로 우파 진영의 표가 결집되지 않은 것이 이런 표 차를 만 들었다. 사르코지 캠프의 대변인인 나탈리 코시우스코-모리제는 “사회당 집권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 지지자들을 한데 모아 승리 로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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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4일 화요일
한국·종합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5억~6억 받아 MB 여론조사에 썼다”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 “현금으로 받았으나 로비와 무관” 이정배 파이시티 전 대표 “최시중·박영준에게 30억 갔을 것” 민주당 “불법 대선자금” … 검찰, 최 전 위원장 내일 소환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센터(파이시티) 개발 사업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검찰 소환통보를 받은 최시 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3일 낮 12시쯤 침통한 표정으로 통의동 판알피나 국제항운 빌딩에서 나 오고 있다. [변선구 기자]
서울 양재동의 복합유통센터(파이시티) 개 발사업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최시중(75)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23일 시행사 전 대표 이정배(55)씨로부터 2007~2008년 5억, 6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고향 후배인 DY랜드건설 이동율(60· 구속) 대표를 통해 (그 돈을) 현금으로 받았 다”고 시인했다. 최 전 위원장은 이 돈의 사용처에 대해서 는 “2007년 한국갤럽 회장으로 있으면서 이
명박 후보 대선 캠프에서 일했는데 당시 대 선 여론조사 자금으로 받은 것이며 파이시 티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전 위원장의 ‘대선 여론조사 자금 사용’ 발 언은 그가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돈이 MB 대선 준비자금으 로 조성된 것은 아닌지, 자금의 규모가 어 느 정도 되는지 등의 의문을 증폭시켰다. 특 히 민주통합당 등은 ‘불법 대선자금의 실체 를 규명하라’고 요구하며 이번 사건을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 이정배 파이시티 전 대표도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우건설 직장 선배였던 이동율 대표에게 인허가 청탁과 함께 건넨 돈은 60 억원대에 이른다”며 “이 중 30억원 이상이 최 전 위원장과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 차장 등에 대한 로비자금으로 건네진 것으 로 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 부(최재경 검사장)는 최 전 위원장이 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25일 오전 10시 그를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을 상대로 파이시티로부터 받은 돈의 성격과 규모·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이 파이시티 측의 돈을 받고서 사업인허가와 관련해 영 향력을 행사했다면 알선수재 혐의로 처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동율 대표가 최 전 위원장 외에 정권의 다른 실 세 인사에게도 로비한 정황을 잡고 수사 중 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 현재로서는 대선자 금 수사가 아니다”고 밝혔다. ◆파이시티(π-city)사업=옛 양재동 화물터 미널부지에 35층짜리 오피스빌딩 등 복합유 통단지 건설프로젝트. 시행사인 파이시티가 2004년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5년8개월 동안 추진했으나 인허가가 나지 않다가 2009년 11 월 서초구청에서 건축허가를 받았다. 조강수 기자 pinejo@joongang.co.kr
경선룰 변경논의 반대, 박근혜 “선수가 룰에 맞춰야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오후 강원도 원주 자유시장을 방문하자 상인들이 몰려들 어 악수를 청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주장에 반대의 뜻 분명히 못 박아 비박 진영 “제왕적 발상” 반발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23일 김문수 경기지사 등 당내 비박(非朴) 진영의 대선 후 보 경선 룰 변경 요구에 대해 “경기의 룰을 보고 선수가 거기에 맞춰 경기를 하는 것이 지, 이거는…. 선수에게 매번 룰을 맞춰서 하 는 건 말이 안 되죠”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 은 이날 강원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이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처럼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진작부터 박 위원장 주변에선 “박 위원장의 스타일상 경선 룰 변경에 찬성할 리 없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박 위원장은 5년 전인 2007
년 5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과 여론조사 반영 방식을 놓고 마찰이 일자 라디오 인터 뷰에서 “(이 전 시장이) 바꾸자, 또 바꾸자고 해서 원칙을 완전히 너덜너덜한 걸레같이 만 들어 놓으면 도대체 누가 지킬 의무가 있겠느 냐. 경기하다가 선수가 이것 바꿔 달라, 저것 바꿔 달라 이러는 게 어디 있느냐”고 직격탄 을 날렸다. 당시 강재섭 당 대표가 “일반 국 민의 투표율을 최저 67%로 보장한다”는 중 재안을 제시하자 박 위원장은 “고스톱 칠 때 도 룰이 있다. 한 번 화투 치다가 중간에 룰 을 바꾸지 않는다. 정치권도 원칙을 지키는 것을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이 야당 대표 시절 당 혁 신위에 전권을 위임해 현재의 경선 룰을 만 든 것에 대한 정치적 자부심이 강하다. 하지만 박 위원장 측의 고민도 있다. 2007
년엔 박 위원장이 상대적으로 약자의 입장이 었으나 지금은 절대 강자란 차이가 있다. ‘원 칙’을 강조하면서 비박 진영을 압박하는 것 처럼 비치면 자칫 전체 판이 깨질 수도 있다. 당장 김 지사의 동맹군인 정몽준 의원은 트 위터에 “선수가 룰에 맞춰야 한다는데 정치 인은 시대 변화에 맞춰야 한다. 변화를 두려 워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발상 아닌가. 국민 의 참여를 거부하면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느냐”며 박 위원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 지사 측 차명진 의원도 “박 위원장 자 신도 2002년 한나라당에서 대선 후보 경선 룰 변경을 요구했으면서 이제 와서 경선 룰 을 못 바꾸겠다는 것은 독재적·제왕적 발상” 이라고 주장했다. 당 일각에선 다음 달 새 로 구성될 당 지도부가 박 위원장과 비박 진 영 사이의 타협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 리도 나온다. ◆“KTX 민영화 반대”=박 위원장은 이날 기 자들과 만나 KTX 민영화 논란에 대해 “지 금과 같은 방식의 KTX 민영화는 반대한다” 며 “국민의 공감대도 형성돼야 하고 보완책 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19대 국회로 넘겨 여야 간에 논의를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대선 출마 선언시기에 대해선 “지 금은 민생을 챙기는 데 집중할 때다. 아직 새 지도부가 자리 잡지도 않았고 비대위가 있 는데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혼란만 줄 뿐” 이라고 말했다. 김정하 기자
A11
“北은하 3호 발사 실패 원인은…”
항공대 장영근 교수 주장 13일 북한이 발사했던 은하 3호의 실패 원 인은 로켓 2단이 완전 연소된 로켓 1단과 분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점화되면서 폭발 했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앞 서 국방부는 1단 엔진의 결함으로 폭발했 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항공대 장영근 교 수는 23일 이 같은 주장을 담은 ‘북한 은 하 3호 로켓 및 광명성 3호 위성기술 분석’ 자료를 내놨다. 북한의 은하 1~3호 발사와 관련, 민간 전 문가가 상세한 내용이 담긴 분석자료를 공 개한 것은 처음이다. 자료에는 고도 500㎞ 궤도에 광명성 3호 를 진입시키기 위한 로켓 제원과 정상 비행 때의 궤적, 광명성 3호의 기술 수준 등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과학계에서는 “장 교수의 분석 내용이 추정이기는 하지만 각 각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베 일에 가려진 북한 로켓과 위성 실체에 접근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 교수는 우선 은하 3호의 실패 원인을 로켓별 연소시간에 비춰 분석했다. 이에 따 르면 1단 엔진 결함으로 폭발했다는 국방 부 발표와는 달리 폭발시점에는 이미 1단 연료가 완전 연소됐으며 2단 로켓과 분리
됐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발사 뒤 135 초 만에 폭발했다는 국방부 발표가 맞다 는 전제하에서다. 그러나 장 교수는 1단이 분리되지 않은 채 2단 로켓이 점화되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1단 로켓 연소 종료시간이 발사 뒤 118초, 2단과의 분리시점은 120초, 2단 점화시점은 130초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런 정황을 감안해 컴퓨터로 계산한 폭 발 잔해 낙하 예상지점도 실제 잔해 추락지 점과 일치했다. 당시 추락지점은 북한 동창 리 발사장으로부터 약 400㎞ 떨어진 평택 ~군산 앞바다였다. 만약 1단이 정상적으로 분리됐다면 동창리 발사장에서 약 410~470 ㎞ 떨어진 변산반도 앞바다에 떨어져야 한 다는 계산이 나왔다. 장 교수는 “1단의 무게 때문에 로켓이 멀 리 날아가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 교수는 3단 로켓 각각의 연소시간과 추력 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이 같은 결과 를 얻었다. ◆장영근 교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로켓추진기관과 인공위성시스템을 연구했 으며 교과부 산하의 과학재단 우주단장을 역임했다. 박방주 기자 bpark@joongang.co.kr
법원이 풀어준 성폭행범, 18일 만에 보복살인 “도주 우려 없다” 영장 기각 피해 여성 다시 찾아가 범행 법원이 “도주 우려가 없다”며 성폭행범에 대 한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석방한 지 18일 만 에 범인이 피해 여성을 다시 찾아가 살해한 ‘ 보복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성폭 행범 등 강력범에 대한 법원의 영장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동포 이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 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1일 서울 가산동 옛 동거녀 강모(43·중국 동포)씨의 집에 찾아가 칼로 강씨의 얼굴·등·다리 등을 32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8월 지인의 소개로 강씨를 만나 9월 가산동 이씨의 원룸 에서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 기간 내내 생활 비 부담 문제로 다툼이 잦았고 결국 두 사람
은 지난 2월 헤어졌다. 지난달 21일 이씨는 “ 다시 만나자”는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 자 강씨를 자신의 집에 감금한 뒤 성폭행했 다. 사흘간 갇혀 있던 강씨는 지난달 24일 이 씨의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도망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예 전에도 ‘죽인다’는 협박을 많이 했기 때문에 쉽게 도망갈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은 강씨의 몸에 있는 멍자국, 도 망치자마자 경찰에 신고한 점 등을 고려해 2 일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3일 구속영장을 기각하고 이 씨를 풀어줬다. ‘주거가 일정해 도주의 우려 가 없고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 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경찰에서 풀려난 이 씨는 21일 자신을 신고한 강씨에게 찾아가 강 씨를 살해한 것이다. 박방주 기자 bpark@joongang.co.kr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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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IMF 재원 확충에 불참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A12
佛 올랑드 당선 전망에 유로존 위기 재부각 긴축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두는 공약을 발표···유럽 재정위기 우려 확산
재무장관 “유럽이 더 참여해야”
짐 플레허티(사진) 캐나다 재무장관은 IMF가 추진 중인 4300억 달러 규모의 유로존 구제기금 출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추 진 중인 4천300억 달러 규모의 유로 존 비상기금에 출연하지 않을 방침 이라고 짐 플래허티 재무부 장관이 20일 밝혔다. 플래허티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 턴에서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참석 중 회견을 갖고 “현 상황 에서 유로존 비상기금은 임박한 필 요를 총족할 만한 충분한 자원을 확 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그는 “이는 국가 채무 위기에 대
처할 유럽의 자체 능력을 감안할 때 특히 그렇다”고 강조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또 전날 “유럽국 가의 구제금융을 위한 기금은 유럽 각국 정부 스스로가 충분히 참여하 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충분치 못한 것”이라며 “그들이 문제해결을 시도 해야 하며 그럴 능력이 있다”고 말 한 것으로 CBC는 전했다. 특히 그는 IMF의 기금확충은 “동 의 절차가 보다 엄격해야 한다”는 게 캐나다 입장이라면서 의사결정 및 운영 과정의 개선을 주장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IMF 이사회에 유럽이 35%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 다고 지적하고 지역 분포의 불균형 을 감안해 비유럽 국가들이 유럽지 원에 동의 과정에 거부권 성격의 별 도 투표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G20 재무장관들은 20일 국제통화 기금(IMF) 재원을 4300억달러 이상 마련키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국가별 출연액은 한국 정부 150억달러를 포함, 유로 존이 2000억달러, 일본이 600억달러 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영국(이상 150억달러), 호 주(70억달러), 싱가폴(40억달러) 등 이 재원 확충 참여 규모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 G20국가 중에는 스웨덴(100억달러), 덴마크 (70억달러), 노르웨이(93억달러), 폴 란드(80억달러) 등이 재원 확충 참 여를 결정했고 스위스 등 기타 국가 도 260억달러를 재원확충에 투입하 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국가별 출연금액은 오는 6월 멕시코 G20 정상회의에서 확정 될 전망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대선후보(사진)
프랑스의 대선 1차 투표가 종료되 자마자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되는 조짐이다. 각종 여론조사의 예상대로 사회 당의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1위 로 결선투표에 진출하면서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더욱 높였기 때문이 다. 실제로 1차투표 종료 직후 발 표된 결선투표 지지율 조사를 보 면 올랑드 후보가 여당 후보인 니 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8-10% 포인트 여유 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랑드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 면 작년에 체결된 유럽연합(EU)
신재정협약을 재협상한다는 계획 인데다 긴축보다는 성장에 초점을 두는 공약을 발표, 시장의 흐름에 반하는 노선을 취하고 있다. 특히 시장은 올랑드 후보가 결 선에서 맞붙게 될 사르코지 대통 령이 추진하는 정부 지출을 제한 하는 긴축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유로존 2대 경제국인 프랑스가 다른 나라들과 부딪히는 정책을 펼 경우 유럽 채무·재정위기 해결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우려를 반영한 듯 1차 투표 다음날인 23일 유럽 증시들은 2%
가량 급락한 선에서 거래됐다. 일본 도쿄의 외환시장에서도 유 로화가 달러화와 엔화에 비해 약세 를 보이는 것으로 글로벌 금융계의 반응이 즉각 나타났다. 올랑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 르코지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 일 총리를 일컫는 ‘메르코지’라는 별명이 말해주는 것처럼 지금과 같 은 프랑스와 독일의 동맹관계가 유 지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와 독일이 유럽 채무위기 해결에 같은 목소리를 담지 못할 경우 최근 국채 금리가 치솟고 있 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더욱 심각 한 국면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미 프랑스에서는 지난주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것으로 시장 불 안감이 형성된 상태다. 물론 금융에 대한 적대감과 부자 에 대한 비호감을 스스럼없이 밝혀 온 올랑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다고 해서 국가 정책기조가 완전히 뒤바뀌진 않겠지만 당면한 유럽 재 정·채무위기를 해결하기는 더욱 어 려워진다는 점에서 유로존 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중국, 경기촉진 위해 인프라 투자 가속 IMF “한국 1인당 GDP 2016년 3만달러 돌파” 2010년 이후 GDP 상승세 지속···2017년엔 3만3천달러까지 올라갈 전망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이 2016년에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이달 내놓은 세계경제 전망 자료에 따르 면 2016년 한국의 1인당 GDP가 3만 897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는 2007년 1인당 GDP가 2만1천653달러로 2만 달러를 넘어 선 후 2009년에는 1만7천110달러까 지 하락했다. 그 후 1인당 GDP는 2010년 2만765 달러로 2만달러 선을 다시 회복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 올해 2만3천680
달러, 2013년 2만5천232달러, 2014년 2만6천992달러, 2015년 2만8천872달 러, 2016년 3만897달러가 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IMF는 2017년 우리나라 1인당 GDP가 3만3천32달러까지 올라갈 연합뉴스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도 로, 철도, 공공사업에 재정지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중국 증권보 가 23일 보도했다. 다만, 이번 지출 확대는 2008년 말 시작한 대규모 경기 촉진책과 같은 형태는 아니고 정부의 정책 조정 테 두리 안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사업에 대한 재정지출은 이 미 시작된 상태이다.
중국 투자연합회 대표 장한야는 “소비는 변동이 없고 수출은 해외 수요에 달려있기 때문에 투자 촉진 이 정부의 유일한 방책이다”며 “경 기 둔화를 막기 위해 인프라 투자 에 의존하는 모양새이다”고 말했다.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률은 지난해 4분기 연율 8.9%에서 지난 1분기에는 3년래 최저 수준인 8.1%로 크게 하락했다. 중국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으로 간주되는 투 자의 GDP 기여도는 지난 1분기에 2.7%에 그쳤다. 중국 국가발전개혁 위원회(NDRC)는 지역 인프라 사업 승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재 무부도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국가정보센터(SIC)의 판 지 안핑 연구원은 “인프라 투자는 2분 기에 중국 정부 정책의 초점이 될 최종일 기자 것이다”고 말했다.
경제·비즈니스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美 대졸자 2명중 1명 ‘제대로 된’ 일자리 못 구해 학사학위를 소지한 젊은 층 가운데 웨이터, 소매상 점원 등과 같은 저임금 직업 종사 늘어 미국 대졸자 두 명 중 한 명이 취업을 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능력에 비해 낮은 수준의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노스이스턴 대학의 노동시장연 구센터와 드렉셀 대학의 폴 해링턴 교수, 워 싱턴 싱크탱크의 경제정책연구원 등의 자 료를 종합한 결과 미국 대졸자 가운데 절 반 이상이 실직상태에 있거나 대학에서 배 운 지식을 활용할 수 없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졸자들의 일자리 수는 10여 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노스이스턴 대학 노동시장연구센터는 학 사학위를 소지한 젊은 층 가운데 웨이터, 바 텐더, 소매상 점원 등과 같은 저임금을 받 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학, 교육, 보건 분 야에 대한 일자리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 고 있지만 예술, 인문학 분야의 일자리는 줄 어들고 있어 취업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평 균 임금도 기술 발달로 단순 업무직이 줄어 들면서 지난 2000년에 비해 감소세에 있다. 리차드 프리만 하버드대학 이코노미스트 는 “대학에 가면 평균 이상의 임금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진 실이 아니다”며 “학자금 대출이 1조 달러 를 넘어서면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 려했다. 노동시장연구센터 앤드루 섬 센터장도 많 은 대졸자들이 늘어나는 등록금과 악화되 는 취업시장 사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고 강조하며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지 못 할 경우 학자금 대출은 점점 증가할 것”이 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서부 산악지역 대졸자들의 고용 상황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앨라 배마, 켄터키, 미시시피, 테네시 주 등 남동 부와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하와이, 오레곤, 워싱턴 주 등에서의 실업률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25세 이하의 대졸자 가운데 53.6% 에 달하는 150만 명이 실직을 했거나 일자 리를 찾지 못한 상태이며 이는 11년 만에 최 고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절 반이 웨이터, 바텐더 등 고졸 수준의 지식 을 요구하는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됐다.
전공별로는 동물학, 인류학, 철학, 인문학 등을 전공한 졸업자들이 그들의 지식수준에 적합한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축에 속했다. 반면 간호, 교육, 회계, 컴퓨터과학 등의 취 업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데이비드 노이마크 어바인 캘리포니아 주 립대학의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주들은 고 졸자에 비해 대졸자들의 능력을 더 가치 있 게 쳐주는 경향이 있다”며 “같은 종류의 일 을 해도 고졸자에 비해 대졸자들이 더 많 은 임금을 받고 승진기회도 얻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 노동자들은 그들의 직업 을 글로벌 경제 차원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며 “장기적으로 정부가 ‘대졸자 인플레이션’ 에 대한 정책에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30개 직업 가운데 세개 업종만 대졸 수준의 지식이나 그 이상을 요구할 것 으로 예상된다. 컴퓨터로 쉽게 대체되기 어 려운 소매 판매, 패스트푸드 점원, 트럭 운전 사 등의 직업은 보다 전문화된 영역으로 남 김지민 기자 을 것이란 관측이다.
A13
터키 원전 수주전, 한-중-일-캐나다 4파전 터키의 에너지 천연 자원부 장관은 21일 한국, 일본, 중국과의 협상을 진행 중인 흑해 연안 시놉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 획과 관련, 캐나다와도 협상을 시작했다 는 사실을 밝혀, 한국, 중국, 일본, 캐나 다와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기업과 터키의 국영 전력 회사 는 20일(현지시각) 타당성 조사(fs) 개시 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원전 발주는 6개월 후에 주문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터키는 오는 2023년까지 세개의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그 중 한 곳은 러시아가 수주 했고, 남은 두 곳에 대해 서는 한 때 일본이 우선 협상권을 얻었 지만,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 1 원전 사 고를 계기로 정체되면서 현재는 한국, 중 국과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가 뒤 늦게 뛰어 들었다. 밴쿠버중앙일보
애플, 캐나다서도 “e북 담합“ 피소 애플 ”출판사들이 단독으로 실판매 가격을 정했다”
애플의 전자책에 대한 가격담합소송이 캐나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로져스 비디오 대여점 모두 문닫기로 DVD와 비디오 게임 복제 증가로 비디오대여업 약화 공식적으로 캐나다의 모든 로져스(Rogers) 비디오 대여점이 문을 닫는다. 2005년부터 로져스는 늘어나는 DVD와
비디오게임 복제 및 판매로 인한 비디오 대 여업의 몰락을 암시했었다. 결국 지난해 12월 로져스 회사측는 전체
비디오 대여점의 40%를 패쇠한다고 밝혔었 다. 최근 계속 운영되던 나머지 93개의 비 디오대여점 역시 모두 문을 닫게 되었다. 회사측은 비디오 대여 사업 수익은 매 년 큰 폭으로 떨어지며 2011년엔 전년보다 43%가량 떨어졌다고 밝혔다. 로져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DVD와 비디오 게임들을 전부 처분한 후, 460개의 기존 비디오 대여점 자리에 TV판매업이나 무선통신업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오픈 할 계획이다. 한편, 로져스와 함께 캐나다 비디오 대여 사업의 양대산맥인 블록버스터(Blockbuster)도 역시 캐나다 전역에 400개가 넘는 매 장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창훈 기자
지난 주 미 법무부가 최초로 애플과 출 판사들에 대해 e북담합혐의로 소송당한데 이어 캐나다에서도 같은 내용의 집단소송 이 준비되고 있다. 몬트리올 가제트는 20일(현지시간) 캐나 다의 한 변호사가 지난 2년간 전자책을 구 입한 고객들을 대신해 소송을 시작했다 고 전했다. 이 집단소송은 이미 지난 2월 몬트리올 의 노먼 페인초드변호사가 고등법원에 “애 플(과 출판사)이 이전 아마존에서 9.99달러 에 판매되던 e북의 가격을 올리려는 음모 를 꾸몄으며 이를 통해 경쟁을 저해했다” 는 내용을 지적하면서 집단소송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집단 소송을 진행중인 페인초드변호사는 “e북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보상받아야 한 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자사가 출판사들과 함께 애 플의 아이북스토에서 팔리는 e북에 대해
도매값과 소매값이 같은 에이전시 모델을 만들었음에도 “출판사들이 단독으로 실판 매 가격을 정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 다. 애플은 이미 미법무부의 기소를 환 영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법정투쟁을 할 뜻을 밝혔다. 이번 건은 아마존이 더 많은 킨들태블릿 판매를 위해 다른 e북 판매점보다 값싸게 팔면서 엄청나게 시장점유율을 챙김에 따 라 애플이 반경쟁적이라는 주장이 무색하 게 돼 버린 형국이다. 캐나다에서의 애플에 대한 집단소송은 애플에 대해 미국에서와 같은 논리를 바 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비록 미국에서 일부출판사가 이미 법무부 와 벌금을 내는 형태로 문제해결에 합의 를 봤고, 애플 대상의 소송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페인초드변호사도 받아들 이긴 했지만 부분적인 결론은 조만간 나 밴쿠버중앙일보 올 전망이다.
A14 경제·비즈니스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비즈니스 단신 -사무실 이전공고 에드워드 존스 인베스트먼트의 Young lee 씨의 사무실주소 변경 주소:3672. E Hastings St, Vancouver, BC (Boundary 와 E Hastings 교차점, 리 쿼스토어 옆) 전화:604-719-1201 -실협 KOTRA와 공동 물류 사업 추진 밴쿠버무역관(관장·양국보)과 실협(허형 신·회장)은 국내 기업 또는 협회 회원을 지 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①창고지원:통관,수수료,내륙 운송비등 연간 최대 4백만원까지 지원 ②회원사 직원 임시 출장시 사무실 제공③호 텔,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 및 동포들의 공동구매를 지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협회로 연락 바랍니 다.(전화:604-431-7373,FAX:604-431-7374) -라파 다이어트 (RAPHA DIET) 건강마을에서는 특허와 임상실험을 통해 확실한 효과를 입증한 라파 다이어트를 판 매하고 있다. ‘라파는 ‘신의 치료’를 의미하 는 히브리어로서 Dr. Kelly 와 김윤배 교 수(UBC의대 교환교수)가 개발했다. 2번의 동물실험과 3번의 인체 임상실험결과 부작 용과 요요현상이 전혀 없는것으로 입증되 었다고 한다.(특허내용: 특허출원 10-20110082444) 호르몬 감소로 지방세포 생성 억제 지 방 세포 축소효과 지방간 감소 효과로 뱃 살과 허벅지 살을 아름다운 라인으로 만들 주며, 출산 후 불어난 몸무게를 원래 몸무 게로 돌려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문의: 3650 Bonneville Place. Burnaby BC V3N 4T7 778-885-6934 / 604-420-2204 www.raphabiotech.com / raphadiet22@gmail.com
-2012 봄맞이 보너스 시세이도 제품 $43이상 구매고객께 보너스 선물을 증정. 고급스런 럭셔리 6종 선물세트에는 퍼팩 트 루즈를 포함한 세련된 라벤더 파우치,주 름완화 크림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이므로 선착순으로 증정함. -조이풀 스프링 이벤트 1.잉글리드 밀레의 Extream anti-ageing moisturizing program Supreme antiwrinkle program (보톡스크림)제품을 구 입하면 $138상당의 PERLE DE CAVIAR CAVIARESSENCE를 제공. 2. 모든 아모레 제품 구매시 간편한 휴대용 고급 네일 케어 세트 제공. 기간 : 2012년 4월 7일 ~ 2012년 4월 30일 전화:604.588.1224 Cell 604.838.0614 주소: #104-15357 104th Ave. Surrey BC (써리 한남 마켓 내)
-제 4회 대학(원)생 지식서비스 비즈니스 플랜 공모전 주최,주관: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접수기간:2012년 4월 6일(금) ~ 5월 4일 공모대상: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공모주제:지식서비스분야 경쟁력 제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주제 접수방법 : 전자 우편 (hsim@nipa.kr) ※ 비즈니스플랜서류, 응모신청서 접수 문의:정 보통 신산 업진흥 원홈페이지 (www.nipa.kr)
홈플러스 가상스토어 캐나다 진출 현지 최대 온라인몰, 사업모델 벤치마킹 문열어···홈플러스 작년 오픈 이후 모바일 매출 급성장세
캐나다 유통업체인 Well.ca가 홈플러스의 ‘가상 스토어’를 벤치마킹한 시스템을 토론토 지역 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의 가상 스토어가 캐나다에 진 출했다. 유통 선진국인 북미 지역에서 한국의 유 통 사업 모델을 벤치마킹해 신성장동력으 로 삼은 것이다. 22일 한국 유통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유 통업체인 ‘Well.ca’가 이달 초 토론토에 가 상 스토어를 연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 를 모으고 있다. Well.ca는 걸프, 토론토, 워털루 등지에 사무실을 갖고 있는 캐나 다 최대의 온라인몰 업체다. 이 업체의 알리 아사리아 CEO는 “가 상스토어는 장소와 시간, 공간에 구애받 지 않고 손쉽게 쇼핑을 할 수 있다”면서” 치약을 사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긴
줄을 설 여유가 없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는 최고의 대안쇼핑 모델”이라고 진출 배 경을 설명했다. Well.ca의 가상 스토어 모델은 홈플러 스와 마찬가지로 건물 내·외벽 등에 마트 진열대를 연상시키는 제품 사진과 바코드 및 QR코드(격자무늬 바코드)를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상품정보를 확인 및 주문하 면 인근 지역 마트에서 물건을 배달해주 는 방식이다. 상품은 건강, 미용, 아기용품 등 120가지 품목이 마련돼 있다. 서울 선릉역에 위치 한 홈플러스 가상스토어 1호점의 24% 규 모다. 이 업체는 4월 한 달 동안 시범 운 영을 한 뒤 출점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Well.ca가 홈플러스를 벤치마킹한 것은 가상 스토어가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업태 의 신성장동력으로서 가능성을 높게 평가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사리아 CEO는 홈 플러스의 모바일 사업 성장에 영향을 받 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가상스토어를 통해 모바일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5월 3,000만원이었던 홈플러스의 모바일 매출 은 지난해 8월 가상스토어를 오픈한 뒤 1 억2,000만원으로 4배 가량 뛰었다. 이어 주당 10%의 평균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올 3월에는 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하면 지난해 5월에 비해 30배나 신 장한 것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수도 급 증했다. 가상스토어 오픈 전 63만 명이 다운받아 사용했지만 오픈 후 3월 현재 108만명으 로 45만명 증가했다. 일 평균 앱 이용자수 는 5만 5,000명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200 만 명이 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 다. 홈플러스의 가상스토어는 현재 23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유통 선진국인 북미 지역에서 한국의 유통 모델을 도입 했다는 것은 그 만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유통 업계에 없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 등 을 제공하며 국내 유통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밴쿠버중앙일보
밴쿠버최대 오토몰 ‘한인오토몰’ 오픈 “OPEN 했어요, 성원해 주세요”
게재문의 604-544-5155
밴쿠버여행권 또는 100달러 주유권 오픈 선물 증정
노스로드 2호점 (OK투어 옆)
3월15일 GRAND OPEN
‘한인 오토몰’ 앤디송 , 브라이언 조 사장
밴쿠버한인최대 오토몰인 ‘한인 오토몰’이 지난 14일 이전 오픈식을 가졌다. 뉴컨셉모터스와 나라자동차가 협력하여 오픈한 ‘한인오토몰’은 신차, 중고차의 판 매.할부.리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인 오토몰’의 앤디 송 사장은 “밴쿠버 에서 최대 규모의 오토몰인 만큼 교민들에 게 다양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
라며 “앞으로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부 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인 오토몰’은 이전 오픈 기념으로 차량 구입 고객에게 밴쿠버여형권 또는 100 조현주 기자 달러 주유 카드를 제공한다. 한인 오토몰 405 Beunette ave New Westminster BC 604-716-9407 / 604-544-8949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화
건강한 당신
B1~B3
교육 B4스포츠 B5문화 B6 국수의 신 B10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노화 억제하는 ‘감초 디톡스’ 피로 회복엔 ‘마늘 디톡스’ 몸 속 독소 빼주는 영양주사
이유 없는 만성피로·불면증·신경과민이 생 겼다면 …
1년여 전부터 만성피로에 시달려온 직장인 황명숙(가명·40·여)씨. 피로감이 심해지자 두 통과 불면증·손발저림 증상까지 나타났다. 황씨는 뇌의 문제인가 싶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인의 권유로 가정의학과를 찾은 황씨 는 혈액 내 독소가 많이 쌓여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해독을 위해 비타민 B와 엽산·유 산균을 섭취해야 한다는 처방을 받았다.
비타민영양주사는 해독요법의 하나 로 몸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 한다. [김수정 기자]
오염된 음식물 먹거나 장내 숙변 쌓이면 독소 생겨 비타민영양주사는 해독요법의 하나로 몸 속 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한다. [김수정 기자] 독소란 우리 몸에 유해한 물질이다. 독소는 몸 밖에서 들어오기도 하고 몸 안에서도 만 들어진다. 우리가 먹는 음식, 숨 쉬는 공기, 심지어 우리 몸 안에도 존재한다. 독소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오염된 공기 중에 포함된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을 비롯 한 화학비료나 농약· 방부제 등에 있는 유기 화합물, 수은·납·카드뮴과 같은 중금속은 가 장 흔한 독소다. 인스턴트식품에 든 화학첨 가제도 독소로 작용한다. 체내 대사과정에서도 독소가 생겨난다. 대 표적인 것이 활성산소다. 더진청담클리닉 양
재진 원장은 “자동차의 엔진이 작동하면 매 연이 나오듯 우리 몸도 에너지원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고 말했다. 활성산소는 생체조직을 공격하 고 세포를 손상시킨다. 산화력이 강해 노화 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적당한 활성산소 는 체내에서 살균작용을 하지만 지나치면 독 이 된다. 장내 세균에 의해서도 독소가 만들어진다.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거나 숙변이 쌓일 때 장내 유익균보다 유해균의 비율이 높아진다. 유해균은 나쁜 독성을 내뿜는다. 이는 장벽 을 통해 혈액으로 흡수되고 체내 곳곳을 돌 며 신진대사와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도 독소와 연 관된다. 양 원장은 “스트레스는 면역계의 반 응을 약화시키고 간 기능을 떨어뜨려 인체 가 독소에 대응할 수 있는 저항력을 약화시 킨다”고 말했다.
다행히 우리 몸에는 스스로 해독· 정화하는 자연치유력이 있다. 하지만 해독력에는 한계 가 있다. 아이러브자연치유의원 최준영 원장 은 “최근에는 다양한 환경요인으로 우리 몸 의 해독능력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독소 가 쌓인다”고 말했다. 증상은 천차만별이다. 대표적인 것이 만성 피로다. 최 원장은 “체내 독소인 활성산소가 인체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세포소 기관)의 기능을 현저히 떨어뜨려 피로를 느 낀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감기가 잘 낫지 않는다’ ‘피부색이 칙칙하고 탄력이 없다’ ‘갑 작스레 온몸이 쑤시고 편두통이 나타난다’ ‘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지고 불안하다’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차움디톡스슬리밍센터 윤지연 교수는 “특 정 질병은 아니지만 의학적으로 원인을 밝혀 내지 못한 증상은 독소가 원인인 경우가 많 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내 몸에 쌓인 독소를 어떻게 확 인할 수 있을까. 병원에서는 ▶조직 미네랄 중금속 검사 ▶소변 유기산 검사 ▶장내 유 해세균 검사 ▶활성산소에 의한 DNA 손상 도 검사 등을 통해 독소의 종류와 정도를 파 악한다. 하지만 개인이 자신의 몸에 쌓인 독 소를 파악하기는 힘들다. 만성피로처럼 이유 를 알 수 없는 증상으로 짐작할 뿐이다. 해독요법이라고 하면 흔히 독을 몸에서 빼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는 필요한 영양소를 주입해 독소를 없애 거나 체내 해독작용을 돕는 것이다. 항산 화 영양물질을 통해 체내 독소인 활성산 소를 중화하거나 혈관의 노폐물을 제거하 는 방식이다. 요즘 병·의원에서 확산하고 있는 ‘비타민 영양치료’가 그것이다. 비타민 주사로 몸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한다. ‘디톡스 (detox)주사’ 또는 ‘노화방지주사’로도 불 린다. 양재진 원장은 “최근 웰빙에 대한 관 심이 높아지면서 나이·성별 구분없이 영양 치료에 대해 문의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고 말했다. 비타민영양주사제는 독소의 종류에 따라 달리 처방한다. 양 원장은 “예컨대 감초주 사는 감초에 함유된 글리시리진과 시스테 인·글리신이 주요 성분이다. 스트레스에 대 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항염증 작용을 돕는 다. 만성적인 간질환 환자의 간기능 개선이 나 갱년기 여성의 화병 치료에도 쓰인다” 고 말했다. 또 글루타치온은 간에서 만들 어지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매우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해독은 물론 노화방지와 면역기능 회복 효과가 있다. 마늘주사도 널리 쓰인다. 마늘의 주성분 인 알리신과 피로 해소에 좋은 비타민B1이 결합한 약이다. 몸의 피로 물질을 에너지로 바꿔주고, 세포 활성화와 정력 증강에 도 움을 준다. 스트레스가 많을 때 신속하게 뇌기능을 회복시킨다. 이 밖에도 태반주사는 간 기능을 향상 시키고, 갱년기 증상과 만성피로를 치료하 는 데 효과적이다. 셀레늄 주사는 중금속 을 해독하고 노화를 방지한다. 감초·마늘· 태반주사를 맞을 때 섞어 사용하면 더 큰 효과와 지속성을 기대할 수 있다. 체내 축적된 중금속을 해독할 때는 킬 레이션(chelation)요법을 쓴다. EDTA라는 약물을 정맥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EDTA 는 혈액 속의 납·철·구리·아연 등의 중금속 과 결합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비타민영양주사의 치료 횟수는 개인 증 상에 따라 다르다. 보통 1회 주사 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횟수는 10~15회 시행을 권 유한다. 양재진 원장은 “좋은 비타민과 미 네랄 제품을 복용하더라도 제대로 흡수되 기 어렵다”며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성분 을 혈관으로 주입해야 해독에 필요한 충 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 양치료 후 개인 증상에 맞는 경구 영양제 를 복용한다. 몸 안의 독소를 깨끗이 제거한다 해도 생 활습관이 올바르지 않으면 또다시 독소는 쌓이게 마련이다. 최준영 원장은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으려면 언제, 어디서나 건강 한 생활습관이 기본”이라며 “인스턴트·가 공식품 대신 자연에 가까운 음식을 먹고, 물은 하루 1.8L 이상 충분히 섭취하라”고 권했다. 평소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것 이 독소 예방과 배출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마늘주사는 세포활성화와 정력증강 에 도움을 준다. [중앙포토]
B2 건강한 당신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차이니즈 패러독스’ 혈관 씻어주는 양파 덕분
[전문의 칼럼] 췌장기능 돕는 오메가-3 당뇨병환자에게도 좋아
中여성 기름진 요리 즐겨도 날씬몸매 비결은 혈관 청소하고 살 빼주는 팔방미인
등 푸른 생선에 많은 오메가-3는 불포화지 방산이다. EPA(에이코사펜타엔산)·DHA( 도코사헥사엔산)·리놀렌산 등이 여기에 속 한다. EPA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뇌기능을 촉진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DHA는 두뇌개발에 좋고 신 경조직을 안정시킨다. 시력에도 도움이 되 고 눈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오메가-3가 주는 건강 이점을 밝힌 연구 가 계속 나오고 있다. 오메가-3는 혈중 콜 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 아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 동맥 의 탄력을 높여 혈액순환에도 이롭다. 또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고 혈관을 확장 시켜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예방한다. 오메가-3는 당뇨병에도 이롭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기 때문 이다. 췌장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 하고 인슐린의 운반을 돕는다. 뼈 형성을 촉진하고 근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 오메가-3가 임신부에게도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가임기 여성도 많이 찾 는다. 임신부의 임신 기간을 안정적으로 유 지하고 태아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내
용이다. 평소 식단에서 생선을 챙기기 힘들면 건 강기능식품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 다. 하지만 오메가-3 보충제를 선택할 때 는 꼼꼼히 따져야 한다. 오메가-3의 원료 와 제품의 보관 상태에 따라 품질이 갈리 기 때문이다. 양질의 오메가-3는 DHA·EPA의 순수함 량(순도)이 높다. 또 원료의 불순물 제거 와 품질관리에 신뢰성이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오메가-3의 원료가 되는 생선의 종류와 산지도 중요하다. 청정지역의 정어리나 앤 초비(멸치류의 작은 물고기) 같은 1차 먹이 사슬에 있는 작은 어류로 만든 오메가-3 제품이 상대적으로 중금속 등 오염물질 농 도가 낮다. 제품 제조일자가 오래됐거나 투명도가 떨 어진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 오메가-3 같 은 유지(油脂)는 공기 속에 오래 방치하면 산화가 쉽게 돼 불쾌한 냄새가 난다. 맛과 빛깔이 변하는 산패(酸敗)현상도 일어난다. 오메가-3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안목이 필 요한 이유다.
혈관 건강을 돕는 케르시틴은 양파의 겉껍질 쪽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사진 한국양파산업연합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인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심장병에 잘 걸리지 않는 다는 사실을 ‘차이니즈 패러독스’라고 부른 다. 전문가들은 그 비결로 양파를 꼽는다. 햇 양파가 생산되는 4월은 양파 공급량이 연중 최고에 이른다. 덩달아 요즘 국산 양파 가격 이 무척 싸졌다. 이럴 때 양파김치나 양파즙 을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 양파의 건강효과 를 소개한다. 양파는 수천 년 동안 인류의 건강을 지켜온 채소다. 잘 썩지 않고, 다양한 토양과 기후에 도 잘 자라는 데다 수송도 쉬워 인류의 식탁 에 오른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다. 기원 전 6세기 인도의 저명한 의술서 『차래카 샌 히타』에선 양파가 이뇨제이면서 소화를 촉 진하며, 심장·눈·관절 등에 좋은 의약품이라 고 극찬했다. 1세기경 올림픽에 참가한 그리 스 선수들은 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파즙 을 마셨고, 온몸에 양파를 문질렀다고 한다. 양파의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성분은 무 엇일까.
삼진제약 신희종 중앙연구소장
먼저 양파에 들어있는 케르세틴(quercetin) 을 들 수 있다. 케르세틴은 혈중 지질상태를 최적화한다. 케르세틴은 양파의 항산화물질 인 플라보노이드계 일종이다. 혈액 속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 롤(LDL)은 낮춘다. 케르세틴은 양파의 황갈
색을 내는 색소. 겉껍질 쪽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일반적으로 겉껍질은 버리고 먹는데 최 근 일본에서는 양파 겉껍질을 이용한 차(茶) 가 상품화될 정도로 새로운 건강식품 소재 로 부각되고 있다. 창원대 식품영양학과 차 용준 교수는 “농약을 깨끗이 씻어냈다면 케 르세틴이 풍부한 양파 겉껍질을 먹어도 좋 다”고 말했다. 케르세틴은 혈관의 건강을 도와준다. 영국 식품연구소(IFR)의 폴 크룬 박사팀은 양파 의 케르세틴이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만 성염증을 예방한다고 2007년 발표했다. 크룬 박사팀은 양파를 먹은 사람의 혈액을 분석 했다. 지금까지 케르세틴은 소화기와 간에서 흡수·분해돼 혈액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놀랍게도 혈관 세포에 케 르세틴이 남아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했다. 크룬 박사는 “케르세틴을 비롯한 플라보노 이드는 동맥을 튼튼히 한다”며 “동맥벽이 두 꺼워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선 하루에 양 파 1개 정도인 100~200g만 섭취해도 된다” 고 덧붙였다. 양파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양파는 장 에서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특히 케르세틴은 피하지방에 체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다. 결국 양파를 먹으면 칼로리 섭 취량이 줄면서 체중이 빠진다. 목포대 식품 공학과 박양균 교수는 “중국 여성이 기름
진 요리를 즐겨 먹는데도 날씬한 몸매를 자 랑하는 비결은 양파를 함께 먹기 때문”이라 고 말했다. 하지만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냄새 때문에 섭 취를 꺼리는 이들이 많다. 냄새를 풍기는 성 분 중 하나는 ‘황화아릴’이다. 황화아릴은 혈 액 속 기름찌꺼기를 녹여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양파를 벗기거나 자른 즉시 매운 냄새 가 확 풍기는 이유는 이 황화아릴의 전 단 계 물질이 분해되면서 냄새유발 효소와 결합 하기 때문이다. 매운 냄새를 없애려면 양파 를 익히면 된다. 황화아릴은 열이 가해지면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변한다. 하지만 익혀 먹어도 영양학적 측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 한국양파산업연합회는 봄을 맞아 ‘양파다이 어트333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하루 3회 양 파요리를 먹고, 30분간 유산소운동을 3주간 하면 살이 빠진다는 내용이다. 한국양파산 업연합회 이상기 차장은 “건강한 다이어트 에 도움이 되는 양파요리로 가족 건강과 봄 철 입맛까지 덤으로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건강한 당신
“현미밥·채소가 날 살렸다” 지리산서 밭매는 의사
임동규 원장(왼쪽)이 요양원 앞 시금치 밭에서 이 병원에 요양 중인 하덕남 할머니(97세) 등 입 원 환자들과 함께 밭을 매고 있다.
의사 임동규의 ‘자연치유 처방’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에서 다섯 시간 만 에 도착한 지리산 하동 마을은 봄내음이 가 득했다. 산 중턱에 자리 잡은 ‘지리산자연요 양병원(경남 하동군 북천면)’에 들어서니 생 활한복을 입고 꽁지머리를 한 사람이 악수를 건넨다. 최근 『내 몸이 최고의 의사다(에디 터 출판사)』라는 책을 낸 임동규(54)원장이 다. 그의 책 부제는 ‘감기부터 암까지 병원 안 가고 낫는 법’이다. 오직 내 몸의 자연치유력 만이 질병을 근원적으로 고칠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요지다. 환자를 치료해야 먹고 사는 의학도가 현대 의학을 전면으로 부정한다? 귀촌 8년 째인 그는 예나 지금이나 흔한 두통약·감기약은 물론, 봉합 수술 뒤 항생제 사용을 거부한다. 심지어 백내장 수술 뒤에 사용하는 안약도 마다했다. 자연치유의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산골로 내려온 그의 삶이 궁금했다.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한 임 원장은 토박
이 서울산(産)이다. 하루 두세 시간도 못 자 는 인턴과 레지던트, 그리고 이어진 개원 시 절의 삶은 팍팍하게 돌아갔다. 그럴수록 술 과 담배, 그리고 기름진 고기를 즐겼다. 암이 나 심장병처럼 심각한 병은 없었지만 항상 어딘가 불편하고 괴로웠다. 고혈압·고지혈증· 만성위염·간염에 조금만 잘못 먹어도 설사를 하고 알레르기 피부염이 생겼다. 변비와 치 질로 화장실 가는 것도 고통스러웠다. 대장 용종과 지방간도 발견돼 암에 걸리진 않았을 까 조바심을 치게 했다. 몸도 비대했다. 167㎝에 몸무게는 74㎏을 넘 어섰다.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고 땀이 비 오 듯 흘렀다. 약을 처방해 먹었지만 끊으면 더 심한 증상이 나타났다. 그러다 자연치유와 채식, 그리고 명상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을 접했다. 모든 질병은 생활습관과 마음가짐에 서 비롯됐고, 삶의 태도와 습관을 바꿔야만 진정한 치유가 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병원 과 약은 일시적인 증상을 가라앉히는 임시방 편이며, 약과 병원에 의존하지 않을수록 자
연치유력이 커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그는 약은 물론 담배와 술을 끊고 요가와 명상을 시작했다. 세 끼 현미밥과 채식을 실 천했다. 고기는 물론 우유·계란, 국물을 낼 때 사용하던 멸치까지 끊었다. 엘리베이터보 단 계단을 이용하고, 햇빛을 보며 걷는 시간 을 늘렸다. 살은 급격히 빠졌다. 한 달 만에 10㎏, 3개월 만에 17㎏이 줄었다. 의학적으로 배운 지식이 있어 덜컥 겁이 났다. 암이 생겨 이렇게 빠졌나 싶어 온갖 검사를 다 했다. 결 과는 정상이었다. 오히려 중성지방·혈당·고혈 압 등 모든 수치가 정상에 가깝게 좋아졌다.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게 “약 대신 현미밥을 드시고 채식하세요. 많이 움직이세 요.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마음을 비우세요” 라고 권했다. 하지만 환자들은 귀를 기울이 지 않았다. 육식·폭식을 하고, 운동은 안 하 면서 약에만 매달렸다. 임 원장은 “생활개선 없이 약에만 매달리면 병은 더 깊어진다. 이 런 사실을 알면서도 결국 약을 처방할 수 밖에 없는 의사라는 직업에 회의가 들었다” 고 말했다. 개원 8년쯤 되던 2004년, 오랜 고민 끝에 도시생활을 정리했다. 시골에서 약 없이, 자 연치유력으로 병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 여주고 싶었다. 지리산 산골마을로 들어가 한 쪽에 손수 황토를 바른 통나무집을 지었 다. 감 농사를 지으며 살기를 7년. 신기하게 도 만성질환이 깨끗이 사라졌다. 대장 용종 이나 지방간도 자취를 감췄다. 괴롭히던 피 부병과 치질도 없어졌다. 몸엔 근육이 붙었 고 정신도 맑아졌다. 그러다 우연히 인근에 서 요양병원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임 원장이 그리는 병원 치료 원칙은 ‘자연 스러움’이다. 임 원장은 “칼에 베이면 아무것 도 안 발랐을 때 오히려 상처가 잘 아문다. 그런 자연치유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세포가 스스로 몸을 치유하도록 한다. 당뇨병·고혈압 은 물론 암까지 낫게 하는 게 우리의 목표이 고, 실제 그런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따로 받는 치료는 없다. 다만 세 끼 현미밥 채식을 지키고, 황 토바닥에서 자며, 요가와 명상, 풍욕(風浴)시 간을 갖는다. 2~3시간 밭을 가꾸며, 숲길 산 책도 한다. 노래·웃음·한방 뜸치료도 한다. 임 원장은 “이런 생활요법이 면역력을 높이 는 데 도움이 되는 치유법”이라고 말했다. 실 제 요양병원에 있던 환자 대다수는 웃음이 배지영 기자 맑고 평화로워 보였다.
Health
건강 단신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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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한의원 휴원 안내 권호동 원장의 한국방문 관계로 아래 와 같이 휴진합니다. 기간 : 4월19일 부터 5월2일까지 휴진문의 : (604-790-8515) ◆가디언 메디컬클리닉&가디언 한인약국 자궁경부암 1차 백신 1.1991-1993년도생에 한함 2.carecard 소지자 한함. 대상포진 백신접종 문의 가디언한인약국-604-939-7880 가디언메디칼 크리닉-778-355-7077 ◆보청기에 관한 궁금증 일시:2012년4월24일(화) 오후 2시~4시 장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실비아 김, Sylvia YB Kim, Clinical Audiologist 내용: 보청기의 선택과 적응 ①사용 요령, 주의점과 올바른 관리 방법 ②저가 와 고가 보청기의 차이 등 보청기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밴쿠버 암 환우회 모임 안내 일시: 4월26일 오후 2시 장소: 밴쿠버 한인회(#200 504 Cottonwood Av. Coquitlam) 오유순 약국 2층강사: 김정순 박사(암에 관한 논문 발표) 암에 대하여담당자:이 진훈 간 사/밴쿠버 암 환우회 ◆한인 이민자를 위한 미술치료 그룹 (Art Therapy Group) 미술치료 그룹 (Art Therapy Group): 정신 건강문제들과 문화적응등 여러가 지 심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계시는 분 들에게, 내부에 잠재된 강한 감정을, 여
러가지 미술치료 기법을 통해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며, 과거에 경험한 힘 든 기억들을 좀 더 컨드롤 될 수 있도 록 이끌어 드립니다.장소:Raven Song Community Health Centre, 3층, 2450 Ontario Street, Vancouver날짜 및 시 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30 ~오후 12:30, 10 주 동안시작일: 5월 7일 월요일 시작 참가문의: Christina Seo, 604-709-6501 (ext. 3).이 프로그램은 무료입니다 ◆의료영어 배우기 무료강좌 일시: 2012년 5월 19일, 토요일, 오전 10 시 30분~12시 30분 장소: 버나비 복합 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John Ko, 공인 의료통역사-공항 통역사 내용: 공인 의료통역사로 활동 하는 John Ko 선생의 의료영어 배우기 무료강좌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Vancouver Costal Health (밴쿠버 지역 보건청) 한인을 위한 그룹 프로그램 그룹 프로그램은 UBC 병원에서 처음 개 발되었고, 초기 우울증이나, 여러가지 심 리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 들을 대상으로 하는 검증된 집단 프로그 램입니다. 자주 불안감 혹은 우울감을 느 끼시고 있으신 분을 위한 프로그램 장소:Raven Song Community Health Centre, 3층, 2450 Ontario Street, Vancouver날짜 및 시간: 매주 수요일, 오후 12:30-2:30, 8주동안 시작일: 2012년 5월 2일 수요일에 시 작예정☎ 참가신청상담: Christina Seo, M.S.W., 604-709-6501 (ext. 3). 인원이 한정되어 있으며, 사전 등록 필요.
건강상품 소개“두피건강 맛사지기” -종근당 건강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여 모 발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시원하게 하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 이 있는 두피건강 맛사지기를 판매하고 있 다. 제품의 효능은 탈모방지, 불면증,치매예 방,공부에 지친 학생 집중력 강화,두통완화 등이라고 한다. ▷주소:#103-4501 North Rd,
게재문의 604-544-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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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교육 교육단신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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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입학설명회 행사명: 고려대학교 ‘2012년도 재외국민, 외국인 특별전형 설명회’일시: 4월28일 토 요일 (오후2시)장소: 코퀴틀람 한인회관 (#200-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 참가대상: 고려대학교 관심이 있는 재외 국민 및 외국인 학생 및 학부모고려대학 에서 오시는분: 이정석 입학처장, 김숭진 과 장외 1 행사일정또는 내용: 입학설명회 및 상담연락처: 604-813-1004 -십대 자녀를 둔 부모의 자녀교육 강좌 시간: 5월 매주 화요일 오후12:15 -2:15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1163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 6105) ①5월 1일(화)-사춘기 자녀와 사이 좋 게 지내기 / 강사: 박혜원-임상심리전문가 ( 연우상담소장) ②5월 8일(화)-자녀의 성공적 인 학교 생활 돕기 / 강사: 박혜원-임상심리 전문가 (연우상담소장) ③5월 15일(화) - 교 육청 시스템을 알고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 강사: ≫이미호- 코퀴틀람 교육청 SWIS ④3월 27일(화) - 자녀의 자존감 증진을 통 한 건강한 관계 맺기 ≫신혜원- 카운셀러 ( 아름다운 상담센터) -캐네디언 및 자녀와의 대화방법 4월 25일(수) 10am-12 pm 캐네디언 문 화 및 커뮤니케이션 방법 5월 2일 (수) 10am-12 pm 캐나다 학교문화 및 학교내 갈 등해결 방법 5월 9일(수) 1-2:30 pm 자녀와의 대화방법(1) 5월 16일(수) 1-2:30 pm 자녀와의 대화방법 (2) 장소 : 석세스 버나비 코퀴틀람 사무실 435 B North Rd Coquitlam BC 등록: 604-936-5900 ext. 1 -2012 캐나다 수학 · 과학 경시대회 개최 일시:5월 5일 오후 1시 장소:코퀴틀람 더
글라스 칼리지 주최:재캐나다 한인과학기 술자협회(대회의장 김민) 목적: 수학, 과 학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육성 참가 대상:4학년~11학년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 가 출제내용 : 캐나다 교과 과정에 맞 춰 총 30문제가 출제되며 문제 풀이를 통 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 참가신청:온라인 (www.akcsebc.org)을 통해 가능 참가비: 사전 등록기간(4월 21일)에 등록한 경우 30 달러, 당일 현장 등록은 40달러 시상 : 대 회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에게는 상장 및 장 학금 전달 -한인회 부모교육 강좌 일시: 5월 2일 (수) ~ 6월6일(수) 매주 1 회씩 6회 오전 10;00-12:30장소: 코퀴틀람 한인회관 (#201-329 North Rd. Coquitlam) 강의료: $60(한인회 후원, 한국지역사회협 의회 교재와 수료증 발급)강사: 이재경(부 모교육 전문강사, P.E.T , Nobody’s Perfect 강사)문의 및 등록: 604-931-8138 -제 11회 JEI 재능교육 수학경시대회 재능교육 주최 제 11회 MATH OLYMPIAD를 개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신의 실력을 겨루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기 바랍 니다. 또한 경시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학부 모님에게는 세미나가 제공 됩니다. 일시: 2012년 5월 12일(토), 11:00am 장소: Douglas College (700 Royal Ave., New Westminster, BC V3B 7X3) 대상 : Grade 2 ~ Grade 8 등록 : 4월 16일(월)까지 신청 (신청서와 사진 2매 준비) 참가비 : 재능회원 $25, 비회원 $35 상 품 : 각 학년별 금상, 은상, 동상 (트로피 및 부상) 대상은 Gr.5 ~ Gr.8학년 중 1명 (최고 득점자, $500의 장학금 수여) 참가자 전원 에게는 기념품을 드림.
2012-2013 학년도 한인 장학재단 장학생 선발 공고 지원자격 ①캐나다 시민권/영주권 소지자 혹은 한국 유학생으로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소 재 대학, 대학원 혹은 전문교육기관에서 정규학생 (풀타임)으로 현재 재학중인 학 생. ②메트로 밴쿠버 지역 출신 학생으로 타 지역에서 풀 타임으로 재학 중이며 주소지가 광역 밴쿠버인 학생도 지원 가능함. 과거에 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수여 받은 학생들도 지원 가능하나, 새로운 지 원자나 과거에 지원을 했으나 선발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짐. 신청구비서류 : www.vkcsf.org에서 확인하거나 이메일 (info@vkcsf.org) 문의바람. 제출요령 (보낼곳): VKCSF #1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V3J 2R5 문의처 : www.vkcsf.org (info@vkcsf.org) 지원 마감일 : 2012 년 6월15일 금요일. 6월 15일 소인이 찍힌 지원서는 접수됨. 발표 :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8 월 초 개별적으로 통보. 신문에 공고.
신화학자 정재서 교수
잃어버린 상상력을 찾아서
만화로 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천만 부 이상 팔렸고, 서양 신화를 스토리텔링한 영화, 게임 등도 넘쳐납니다. 바야흐로 ‘신화의 귀환’ 시대입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꾸는 상상력의 세계는 평등하지 않습니다. 동양 신화는 모두 어디로 간 걸까요?
신화 테스트, 우리의 상상력은 자유로운 가? 신화 속 ‘인어’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 오르는지? 여기 두 개의 그림이 있다. 왼쪽 은 영국 화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가 그 린 ‘인어 아가씨’ 그림이고, 오른쪽은 동양 신화 속의 인어인 ‘인어 아저씨’다. 위의 두 그림을 통해 우리의 상상력이 과 연 자유로운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 다. 보통 사람들은 ‘인어’ 하면 인어 공주, 인 어 아가씨만 생각하고 ‘인어 아저씨’는 절대 생각하지 않아요. 인어 아저씨가 낯선 까닭 은 그만큼 서양 신화의 입맛에 길들여 있다 는 뜻입니다. 우리의 상상력은 절대 자유롭지 않습니다. 문화와 학습, 교육에 의해 제약을 받죠. 어릴 때부터 듣고 읽어온 그리스 로마 신화, 안데 르센 동화에 익숙해져 그것이 상상력의 표준 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아이 들에게 더욱 심하게 나타나죠. 이 ‘인어 아저씨’는 주로 중국 남쪽 바다 속 에서 사는데, 물속에서 비단을 열심히 짭니 다. 비단을 다 만들면 뭍으로 나가서 이곳저 곳 팔러 다녀요. 비단을 다 팔고 나서 바다 로 들어가기 전에는 자신이 묵었던 여관 주 인에게 숙박비를 꼭 지불하는데, 그릇을 대 고 그 위에서 웁니다. 그러면 눈물이 진주가 되죠. 근면하고 성실한 중년의 인어 아저씨, 얼마나 재밌습니까? 이제 더 이상 인어 아가씨처럼 익숙한 상상 력은 경쟁력이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쪽의 동 양 신화를 안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동 양 신화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신화의 진짜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화를 알면 세상 모든 이야기를 아는 것 요즘 ‘신화’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큰 서점에
가면 신화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고,『해리포 터』『반지의 제왕』시리즈를 시작으로 신화 와 관련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속속 개봉 하고 있죠. 특히 아이들이 많이 좋아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왜 신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게 됐을까요? 바로 상상력, 이미지, 스 토리 이 세 가지가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상상력 기르는 교육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상력은 갑자기 머리를 쥐어짠다고 해서 나오는 게 아니에요. 고전을 많이 접했을때 비로소 발휘되는데 그 고전 중의 고전이 바로 ‘신화’예요. 즉 신화는 우리의 가장 근원적인 상상력인 거죠. 그리고 이제는 ‘이미지’를 매개로 하는 시대 가 됐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몇 초 안에 소비 자를 각인시키려는 광고로 둘러싸여 생활하 고 있어요. 그러려면 기발하고도 인상 깊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이미지들이 저장되어 있는 창고 가 신화 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제우스 나 헤라를 생각하면 바로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스토리’입니다. 스 토리텔링은 특히 아이들에게 굉장히 중요하 죠. 아이는 철학책, 과학책이 아니라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아이의 개성과 가치관이 엄마의 스토리를 통해 형성되는 거 죠. 게다가 오늘날에는 여러 측면에서 스토 리가 중요합니다. 자기 소개서나 이력서를 쓸 때도 자신의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만들어 사 람을 설득하고 감동시켜야 하죠. 가장 오래 된 ‘스토리’인 신화를 알면 모든 이야기의 구 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생태학적 사고를 지닌 동양 신화 동양 신화 는 중국 신화에서 비롯됩니다. 옛날에는 중 국 대륙에 한족을 비롯한 다양한 소수 민족 이 살았기 때문에 중국 신화는 한국 신화나, 일본 신화처럼 단일 민족의 신화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동양 신화로 볼 수 있죠. 동양신화는 워낙 그 범위가 넓어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황하 하류, 요동 지방 등 동방에 사는 종족들의 신화는 ‘동이계 신화’ 라고 부르고, 황하 중상류의 고원 지대에 사 는 종족들의 이야기는 ‘화하계 신화’, 남쪽 장 강 아래에 사는 소수 민족들의 신화는 ‘묘
만계 신화’라고 하죠. 동이계 민족의 종교적 기반은 샤머니즘이라서 조류 숭배를 하는데 이 문화는 우리에게도 남아 있습니다. 주몽 과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났다는 건국 신화 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죠. 화하계 는 주로 파충류를 숭배하는데 그중에서 가 장 최고를 용이라고 생각해서 이 민족은 용 을 아주 신성하게 여겨요. 지금 세대는 동양 신화의 흔적들을 어렴풋 하게나마 기억하고 있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 만 읽고 자란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들을 완 전히 망각하게 될 겁니다. 실제로 동양 신화 에서 숭배의 대상인 ‘용’을 요즘 아이들은 괴 물로만 생각하죠『. 해리포터』와 인터넷 게 임에서 용을 무찔러야 할 대상으로만 봤기 때문이에요. 신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반신 반인’ 캐릭터도 마찬가지 입니다. 소머리를 한 사람의 캐릭터를 놓고 동양과 서양 신화 에서 보는 시각은 정반대입니다. 동양 신화에 서는 농업과 의학의 신으로서 인간에게 가장 자비로운 신으로 받들지만, 서양 신화에서는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로 여겨요.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사고의 밑바닥에 동양, 서양의 다른 세계관이 깔려있기 때문 입니다. 인간은 자연 속의 일부라고 생각하 는 동양에서는 인간이 소머리를 가지고 있다 는 것은 곧 인간과 자연이 일체가 됐다는 것 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인간 중심의 철학이 발달했던 서양에서는 자연을 인간이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죠. 인간에 동물적 인 속성이 들어간다는 것은 사악한 기운이 깃든 것으로 생각하고 메두사, 사이렌 등은 모두 영웅들이 무찌릅니다. 그리스 로마 신 화의 신들의 모습이 모두 미남, 미녀로 그려 진 이유도 완전한 신은 곧 완전한 인간이라 고 봤기 때문이에요. 우리 아이들은 이런 차이를 모른 채 정형 화된 신화와 신들만 알고 있습니다. 결국 아 이들이 꾸는 상상력의 세계는 평등하지 않은 거죠. 상상력은 편식시켜서는 안됩니다. 상상 력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서 이제는 동양 신화를 알아야 할 때입니다. 취재_지희진 기자 사진 정재서 교수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스포츠
B5
이영표의 분발, 다시 살아나는 화이트 캡스
밴쿠버 NHL하키시즌 종료 2-1역전패 탈락
이영표 7게임 연속 풀타임 출장ㆍ ㆍ ㆍ결승골 어시스트 기록
캐넉스, 1승4패로 플레이오프 탈락
이영표가 상대팀 선수의 티클을 피하며 공격라 인으로 전진하고 있다 [로이터]
이영표(35ㆍ밴쿠버)가 풀타임으로 출전한 밴 쿠버 화이트캡스는 FC Dallas를 홈구장인 BC 플레이스로 불러 1대0으로 승리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4월21일 저녁7시에 시 작된 FC Dallas와의 경기에서 전반 이영표 의 패스를 받은 브라질출신 카밀로(Camilo Sanvezzo)의 골문앞에서의 드리볼에 이은 슛이 FC Dallas의 오른쪽 골문을 흔들며 경기를 앞서갔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경기종료까지 이 골 을 잘 지켜내 1대0으로 승리하며 승점 11점 (21일 저녁 9시 기준)으로 컨퍼런스 3위로 다시 도약했다. 이영표는 개막전 이후 7게임 연속 풀타임 출장하며 화이트캡스의 오른쪽 수비와 공격 라인을 오가는 맹활약을 펼쳤다. 화이트캡스는 오는 28일 오후4시반(밴쿠버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를 연고로 하는 Columbus Crew팀과 MLS리그 8차전 을 갖는다. Columbus Crew는 현재 동부 컨 퍼런스 7위로 지난해는 4위팀 이었다. 밴쿠버중앙일보
▶MLS는 리그 승점 선두가 리그 우승 트로피 를 받게 되나 진정한 승자는 양리그 1,2위 와 이들을 제외한 승점이 높은 와일드카드 4팀이 겨루는 MLS CUP(플레이오프) 우승팀이 최종 우승자로 인정받는다. (NHL의 스탠리컵과 같 음) :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2011년 서브리그( 컨퍼런스)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Eastern Conference 순위
팀명
승점 승
패
무
1
Sporting Kansas City
21
7
1
0
2
D.C. United
12
3
2
3
3
New York Red Bulls
10
3
3
1
4
Chicago Fire
8
2
1
2
5
Houston Dynamo
8
2
1
2
6
Philadelphia Union
7
2
3
1
7
Columbus Crew
7
2
3
1
8
N. England Revolution
6
2
4
0
9
Montreal Impact
5
1
5
2
10
Toronto FC
0
0
6
0
승점 승
Western Conference 패
무
1
San Jose Earthquakes
16
5
1
1
2
Real Salt Lake
15
5
3
0
3
Vancouver Whitecaps
11
3
2
2
4
Seattle Sounders FC
10
3
1
1
5
FC Dallas
10
3
3
1
6
LA Galaxy
9
3
3
0
7
Chivas USA
9
3
4
0
8
Colorado Rapids
9
3
4
0
9
Portland Timbers
7
2
4
1
순위
팀명
2011-2012시즌 NHL 플레이오프 1라운드 5 차전에서 밴쿠버 캐넉스(서부 컨퍼런스 1위) 가 LA 킹스(서부 컨퍼런스 8위)에 1-2로 역 전패 하면서 라운드 통산 1승4패로 탈락했 다. 이로서 밴쿠버 캐넉스는 올래 전체 리 그 승점1위와 컨퍼런스 1위에 만족하며 시 즌을 마감했다. 1,2,3차전을 패배한 후 더이상 물러설 수 없 는 경기를 펼치며 4차전 승리에 이어 홈경 기에서의 승리를 기대하던 캐넉스는 5차전에 서 1피어리드 14분에 H. Sedin의 첫골로 캐 Eastern Conference 넉스의 승리를 바라던 밴쿠버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는VS듯 했다. VS 하지만 더이상의 추가득점에 실패하면서 3 뉴욕 3승-2승 오타와 보스턴 3승-3승 워싱턴 피어리드 3분에 B. Richardson 의동부7위 동점골 동부1위 동부8위 동부2위 과, 연장 4분30초의 J. Stoll 골든골로 역전 VS 패 했다. VS 이로서 캐넉스는 2년 연속 스탠리컵 도전 플로리다 3승-2승 뉴져지 피츠버그 2승-4승 필라델피아 이라는 잃게 되었으며 밴쿠버의 동부3위 목표를 동부6위 동부4위 동부5위하키
한인 지역연고 야구 ‘Mc 리그’ 개막
팬들은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한편 NHL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동부 컴퍼런스는 피츠버그만 탈락하고 나머지 팀 들은 최종전을 향해 가고 있으며 서부 컨퍼 런스는 LA, 세인트루이스, 네쉬빌팀이 2라 운드에 진출한 상황에 피닉스와 시카고가 1 라운드에서 6차전을 치루게 된다.(아래 표 참 고) 캐나다 팀은 오타와가 뉴욕과 6차전을 남기고 있으나 2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Eastern Conference
Western Con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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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스포츠 단신
승리에 기뻐하는 LA킹스 선수들, 망연자실한 밴쿠버 캐넉스선수들, 실망스런 표정의 캐넉스 팬들의 모습이 사진 한장에 모두 모였다.
뉴욕 3승-2승 오타와
밴쿠버 1승-4승 로스엔젤레스 세인트루이스 4승-1승 산호세 서부1위
서부8위
서부2위
VS
서부7위
동부1위
동부8위
보스턴 3승-3승 워싱턴 동부2위
동부7위
◆밴쿠버 야구동호회 이모저모 VS 피닉스 3승-2승 시카고
네쉬빌 4승-1승 디트로이트
서부3위
서부4위
서부6위
Mc리그 개막전을 가진 양팀 대표자(좌측: 코 퀴틀람 이준용 우측: 랭리 백민호)
야구동호회 K리그 개막전 ◆밴쿠버 한인 야구 K리그가 21일 개막전 을 가졌다. 개막전에서 티와일즈가 파일로스 에 승리했다. K리그는 올해부터 전문 심판제 도를 도입했다.
2
Mc리그는 향후 일본, 중국계 커뮤니티 팀도 포함한 다민족 리그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진=밴쿠버중앙일보]
메트로 밴쿠버의 각 지역을 연고로 한인 야 구동호회 Mc리그가 2012시즌을 시작했다. 랭리, 뉴웨스트민스터, 코퀴틀람, 밴쿠버등 한인들이 밀집해 사는 지역을 연고로 운영되 는 Mc리그는 4월21일을 개막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시합을 펼친다. 첫날 개막전은 코퀴틀람과 랭리팀의 경기 로 시작되었으며 밴쿠버와 뉴웨스트팀의 경 기도 이어졌다. 첫날 경기는 코퀴틀람과 밴쿠 버팀이 각각 첫승을 기록했다.
동부3위
동부6위
피츠버그 2승-4승 필라델피아 동부4위
동부5위
Western Conference
[PGA] 재미동포 킹스 존 허,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2위 4월11일(수) 7시30분 캐넉스 CBC
경기 1
플로리다 3승-2승 뉴져지
서부5위
캐넉스 플레이오프 대 킹스전 일정표 Mc리그 개막전에서 코퀴틀람팀과 랭리팀이 함께 기념찰영을 가졌다.
VS
VS
VS
날자
시간
4월13일(수) 7시
홈경기
방문경기
중계
캐넉스
킹스
CBC
재미교포 존 허(22·정관장)가 캐넉스 아쉽게 CBC 시즌 2 3 4월15일(수) 7시30분 킹스 승을 놓쳤다. 4 4월18일(수) 7시 킹스 캐넉스 CBC 허는 2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 5존 4월22일(수) 미정 캐넉스미국킹스 6 4월24일(수) 미정 킹스 캐넉스 안토니오의 AT&T 오크스코스(파72·7522야 7 4월26일(수) 미정 캐넉스 킹스 투어 발레 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최종라운 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로 공동2위를 차지했다. 우승자 벤 커티스(35 ·미국)에게 2타 뒤졌다. 지난 2월 마야코바클래식 우승 이후 두 번 째 정상 등극을 노렸던 존 허는 2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더불어 한국(계) 선수의 투 어 두 번째 우승도 날아갔다. 하지만 가능성을 남겼다. 올 시즌 참가한 PGA투어 11번 째 대회 만에 준우승을 일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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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1승-4승 로스엔젤레스 세인트루이스 4승-1승 산호세 서부1위
서부8위
서부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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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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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3승-2승 시카고
네쉬빌 4승-1승 디트로이트
서부3위
서부4위
서부6위
서부5위
캐넉스 플레이오프 대 킹스전 일정표 경기
날자
시간
홈경기
방문경기
중계
존허
1
4월11일(수) 7시30분 캐넉스
킹스
CBC
2
4월13일(수) 7시
캐넉스
킹스
CBC
7
4월26일(수) 미정
캐넉스
다.3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공동27위로 통과 4월15일(수) 7시30분 킹스 캐넉스 CBC 해 4올해 처음 PGA 투어 무대를 밟은 존 4월18일(수) 7시 킹스 캐넉스 CBC허 는 5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플레이로 전 세계 4월22일(수) 미정 캐넉스 킹스 6 4월24일(수) 미정 킹스 캐넉스 골프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킹스 중앙일보=뉴시스
B6 28
문화 문화
2012년 23일 월요일 2012년 4월 4월 24일 화요일
48년 살았고 6개월 남았다 그 남자의 마지막은? JTBC 새 월화드라마 ‘해피엔딩’ 오늘 첫 방송 김두수. 48세. 방송사 사회부 열혈기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포기를 모르는 성격. 한평생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고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이행했으나, 가족들에게는 ‘독재자’로 찍혀있다. 어느 날 그가 암을 선고받는다. 이제 남은 시간은 6개월뿐이다. 두수의 아내, 전업주부로 평범한 삶을 살아 가는 선아는 그 사실을 모른다. 열아홉에 결 혼, 스무 살에 큰딸을 낳고 남편만 해바라기하 며 살아왔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남편이 변했 다. 대체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신드롬’ 후속으로 방영되는 JTBC 새 월화 드라마 ‘해피엔딩’(23일 오후 8시45분 첫 방 송)은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한 중년 가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최 민수·심혜진·이승연·박정철·소유진 등 스타 배 우들이 출동한다. ‘사랑과 야망’ ‘완전한 사 랑’의 곽영범 PD와 ‘카이스트’ ‘남자가 사랑 할 때’의 김윤정 작가가 손을 잡았다.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해피엔딩’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곽영범 PD는 “따뜻한 가 족애와 함께 다시 한 번 삶의 소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 라마의 원작은 일본 작가 아키모토 야스시의 장편소설 코끼리의 등. 일본에서도 영화·드 라마로 잇따라 만들어진 수작으로, 시한부 6 개월을 선고 받은 48세 샐러리맨의 삶을 그 려내며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 시대 가장 이야기=‘해피엔딩’은 우 리 곁에서 늘 보이는 가족의 이야기다. 가족 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일을 하지만 일중독 자가 돼버리고,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지만 실상 가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가장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김두수 역을 맡은 최민수 는 “마치 어느 집 안에 몰래 카메 라를 설치한 것처
최민수
제14695호 40판
원작 일본 소설 코끼리의 등 애니·영화·드라마로 인기
럼 보이게 하고 싶다. 시청률 따져가며 예쁜 모 습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 모습 그대 로 보여주고 싶다. 나부터도 마음가짐이 다르 다. 분장도구로 얼굴을 꾸미지 않고 있다. 인생 이라는 경륜으로 메이크업을 한다. 그게 이 작 품이 가장 내세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는 죽음을 눈앞에 둔 가장의 이야기 지만 무겁지 않고 되려 유쾌하다. 소소한 일 상을 담아내 웃음을 주는 홈드라마의 맛을 그대로 살릴 예정이다. 특히 최민수와 심혜진 은 영화 ‘결혼이야기’(1992) 이후 20년 만에 다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최민수는 “실제로 현장 분위기가 가족 같 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어 회식을 많이 했다.
열혈 기자·빵점 남편 최민수 20년 만에 다시 아내 역할 심혜진 시한부 삶이지만 유쾌한 홈드라마 “살아가는 모습 그대로 보여줄 것” 촬영하는 동안에는 정말 가족이 될 것”이라 며 웃었다. 선아 역의 심혜진은 “누구라도 공 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와 소통하겠 다”고 말했다. 배우들의 연기 변신=극중 김두수의 사 위인 이태평 역을 맡은 박정철의 변신도 주 목할 거리다. 이태평은 10년 가까이 사법고 시를 준비하고 있는 만년 사시생. 두수의 큰 딸과 사고를 치는 바람에 결혼, 처가에 얹혀 사는 능청스러운 인물이다. 박정철은 “데뷔 이후 16년 동안 남자답고, 폼 잡고 멋있는 역할만 했다. 변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태평 이를 만나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철과 부부로 호흡을 맞출 소유진은 오 랜만에 건강하고 밝은 캐릭터 금하로 돌아왔 다. 소유진은 “한동안 무겁고 진중한 역할에 욕심을 냈었다. 그런데 서른이 넘고 보니 다 시 건강한 인물이 되고 싶었다. 금하가 아버 지인 두수와 함께 그려가는 일상이 큰 웃음 을 줄 것”이라며 웃었다. ‘해피엔딩’에는 강 타·소이현·김소은 등도 출연한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20일 열린 ‘해피엔딩’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 배우들. 왼쪽부터 심혜진·최민수·이승연. 방송사 사회부 기 자 최민수는 심혜진과 부부 사이로, 이승연은 최민수의 첫사랑으로 나온다.
양광삼 기자
‘해피엔딩’의 원작 코끼리의 등은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됐다. 폐암 말기를 선고받은 중년의 샐러리맨이 주변 사 람들에게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시작 하며 벌어지는 일을 담은 소설이다. 죽음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아무도 모르게 떠나버리는 코끼리 에게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쓸 쓸한 뒷모습 대신 사랑하는 이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나는 모습을 그려 낸다. 자신에게 남은 6개월 동안 과거를 정리하기로 마음 먹은 주인공은 학창 시절의 첫사랑에게 그 시절에 느꼈던 감정을 고백하고, 사소한 다툼으로 절교했던 친구와 화해를 한다. 또 대학시절 무참히 이별을 고했던 연인에게, 존재조차 알지 못했던 그 의 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건넨다. 그렇게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말 하는 주인공을 통해 작가는 ‘정말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 을 끊임없이 던진다. 원작자 아키모토 야스시(56)는 작 사가·방송작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 는 일본의 유명 작가다. 현재 교토조 형예술대학 부학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영화 ‘착신아리’를 기획하고 아이돌 그룹 ‘AKB48’의 종합 프로듀서로도 활약해왔다. 코끼리의 등은 2005년 일본 산케 이 신문 연재 당시 중·장년층 사이에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006년 단행본으로 출판돼 베스트 셀러가 됐다. 2007년에는 일러스트 화가 시로이 아야의 애니메이션 ‘코 끼리의 등-여행 떠나는 날’도 만들 어졌다. 같은 해, 이사카 사토시 감독이 동 명의 영화로, TV아사히가 드라마로 만들어 반향을 일으켰다. 소설은 한 국에도 번역돼 나왔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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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790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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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Town
리딩타운 밴쿠버점: 604.255.7060 노스로드점: 604.936.0030 코퀴틀람점: 604.468.2734 778.395.7311 써리점:
랭리점: 604.514.9539 노스밴점: 604.988.6545 메이플리지: 778.319.0995 화이트락: 604.531.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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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position @ DDOO GAU 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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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12/hr 37.5hr/wk Req.: mths of exp. in Korean cuisine/some secondary/basic English Duties: Prepare cooking materials and equipment/ Take care of daily chores ddoo1987@hotmail.com
Compl.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Read English, Korean is Asset, Related exp. is asset $11~$13/hr based on 40 hrs/wk Resume to E: cafemomoko@hotmail.com or mail to #3, 8 Weston Drive SW, Calgary, AB T3H5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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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is hiring full-time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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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4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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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44회는 중앙일보 2601호에서 계속됩니다.
2012년 2012년 4월 4월 20일24일 금요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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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3 B11
Special Knowledge <431> 프로파일러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니체 선악의 저편) 프로파일러(profiler)들이 격언으로 여기는 말이다. 프로파일러는 범죄자의 프로필(profile·신상)을 쫓는 사람이다. ‘범죄심리분석관’이라고도 부른다. 범죄 현장에서 모은 증거를 바탕으로 범죄자를 유추해 수사 방향을 제시한다. 검거한 범죄자로부터 자백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수원 20대 여성 살 인 사건으로 주목받는 프로파일러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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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강호순 자백 뒤엔 프로파일러와 집요한 심리전 있었죠 <2009년>
프로파일러는 범인이 범죄 현장, 또는 그 주변에 증거 를 많이 남길수록 바빠진다. 증거를 통해 사건을 재구 성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범죄자의 신 원을 밝히지 못하더라도 범인의 성격·특징을 찾아내 ‘특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쇄 살인 유형을 분석해 ‘범인은 40대 화이트칼라 남성. 야외 활동을 좋아하고 군 복무 했음. 높은 지능을 갖춤’이란 식으로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는 것이다. 프로파일러는 주로 증거가 부족해 일반 수사 기법으 로 접근하기 어려운 연쇄 살인 사건, 불특정 다수를 대 상으로 한 범죄,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거나 비상식적인 범죄를 해결하는 데 투입된다. 특히 최근 지능범들이 현장에 증거물을 남기지 않는 경우가 많아 수사 과정 에서 프로파일러의 참여가 늘었다. 미국서 1972년 도입, 국내선 2000년 범죄분석팀 신설 프로파일러 제도는 1972년 미 국 연방수사국(FBI) 내 행동 과학부(BSU)에서 처음 도입 했다. 연쇄 살인 사건이 잇따 라 터진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영국·독일·캐나다 등으로 확 대됐다. 일본은 1995년 공식적 으로 프로파일러를 통한 범죄 정보 수집을 시작했다. 국내에선 서울지방경찰청 에서 2000년 2월 범죄행동분 권일용 경감 석팀을 신설하고 프로파일러 제도를 도입했다. 그리고 국내 프로파일러 1호로 권일용(48)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경 감을 선발했다. 그는 1989년 경찰에 입문했다. 1993년 부터 과학수사팀에서 현장감식 요원으로 일했다. 서울경찰청은 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 직후인 2005~2007년 프로파일러 40명을 채용했다. 이들 중엔 사회학·심리학 전공자가 많다. 채용 방식은 특채·공채 로 나뉜다. 특채의 경우 석사 이상 학위가 있어야 한다. 채용 시험에 합격하면 중앙경찰학교에서 6개월간 교육 을 받은 뒤 각 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등에서 일한다. 공채는 경찰관 채용 시험에 합격한 뒤 일선 경찰서 과 학수사팀에서 경력을 쌓은 사람 중에서 지원할 수 있 다. 현재는 채용이 중단됐다. 정부가 경찰 전체 증원을 제한한 데 따른 조치다. 프로파일러의 역할은 대형 살인 사건을 통해 주목 받았다. 2006년 정남규 연쇄 살인 사건, 2007년 보령 일가족 살인 사건, 2008년 안양 초등생 유괴 살해 사 건 등에서 용의자를 붙잡는 데 기여했다. 권 경감은 “새로운 범죄 분석 기법을 개발해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줬을 때 자부심을 느낀다”며 “피해자와 유족이 억울 하지 않도록 수사하는 게 프로파일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프로파일러로서 갖춰야 할 필수 자질로는 강한 정 신력·체력, 자기 존중감이 꼽힌다. 시체가 널린 현장 을 누벼야 하고, 흉악범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처우도 열악하다. 사건이 터지면 지방 여관이나 모텔 에서 잠자리를 해결해야 한다. 넉넉지 못한 출장비 때문이다. 업무 특성상 보조자 역할이다 보니 공적 평가에서 뒤로 밀린다는 단점도 있다. 국내 프로파일러 중 공로 가 인정돼 특진한 사례는 권 경감이 유일하다. 권 경감 은 “프로파일러가 범죄자 입장에서 생각하다 보면 정 신적 혼란을 겪기 쉽다”며 “무엇보다 정신이 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중생 납치살해 김길태 검거 때도 프로파일러 활약 최근 터진 국내 대형 살인 사건중에는 프로파일러의 도움으로 실마리가 풀린 경우가 많다. 2010년 3월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 사건 피의자인 김길태(33) 검거 과정 에서도 프로파일러의 예측이 맞아 떨어졌다. 사건 당시 부산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들은 김의 범 죄 이력·성향, 생활습관, 심리 등을 토대로 그의 생활 반경이 극도로 좁다고 분석했다. 김이 과거 극단적 불 안감과 대인기피 등 공황 증세를 보였다는 점을 근거 로 들었다. 11년 동안 교도소 수감 생활을 한 점도 참조 했다. 또 휴대전화·운전면허가 없고 인터넷을 쓰지 않
영화 ‘양들의 침묵’(1991)에서 FBI 프로파일러 클라리스 스털링(조디 포스터ㆍ오른쪽)이 연쇄살인범 한니발 렉터(앤서니 홉킨스) 박사를 심문하고 있다.
로 수사 초기부터 피의자를 강호순 한 명으로 압축했 다. 권 경감은 “목격자가 없어 피해자가 강제로 끌려갔 을 가능성이 작다”며 “피해자가 고급 승용차에 호의를 느껴 올라탔다고 보고 공범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고 설명했다. 하지만 프로파일러들은 ‘명탐정 홈즈’처럼 소설 같 은 수사는 없다고 말한다. 권 경감은 “한눈에 직감적으 로 범죄자를 알아보거나 범죄자로부터 턱턱 자백을 받 아내는 수사는 있을 수 없다”며 “모든 수사는 막연한 추론이 아니라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뤄진 다”고 말했다.
경찰 실습생들이 경찰수사연수원에서 가상 살인사건 용의자 의 지문을 채취하는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 위). 아래는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현장을 감식하는 경기경찰청 과학수사대.
는다는 점도 김이 범행 현장을 멀리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란 예측의 근거가 됐다. 결국 김은 사건 발생 보름여 만에 양부모 집과 범행 장소에서 200~300m 떨어진 부산 덕포시장 인근에 숨 어 있다가 수색 중인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김은 잡힌 뒤에도 범행을 자백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파일러는 김이 거짓말탐지기에 반응한 내용을 반복해 보여주면 서 자백을 이끌어냈다. 2009년 강호순(41) 연쇄 살인 사건에서 강이 범행 일 체를 자백한 데도 프로파일러의 집요한 심리전이 역할 을 했다. 프로파일러들은 작은 단서가 발견될 때마다 일일이 DNA 감식을 하고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조회 했다. 수만 건의 CCTV 화면을 분석해 증거를 모았다. 이를 바탕으로 강의 자백을 받아냈다. 프로파일러들은 또 강이 고급 승용차를 범죄에 이 용한 점을 들어 공범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를 바탕으
타인 고통 무감각하고 양심가책 못느끼는 사이코패스 프로파일러를 떠올릴 때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사이 코패스(psychopath)’다. 사이코패스는 겉은 멀쩡하지 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반(反)사회적 인격장애자’ 다. 타인의 고통·슬픔을 공감하거나 잘못을 반성할 줄 모른다. 하지만 선악은 확실하게 구분한다. 또 자신의 행동이 가져올 결과를 명확하게 알고 있어 ‘정상인’처 럼 보인다. 그래서 주변에서 쉽게 알 수 없다. 이 용어를 처음 사용한 1920년대 독일 심리학자 슈 나이더는 광신·의지 부족·폭발성·무기력 등 10가지 특 성을 사이코패스에 속하는 인격 유형으로 분석했다. 2005년 3월 미국에서 검거된 연쇄살인범 ‘BTK[묶고 (Bind), 고문하고(Torture), 죽인다(Kill)는 뜻에서 범 인 스스로 붙인 이름]가 대표적 사이코패스다. 그는 1974년부터 최소 10명의 피해자를 잔인하게 죽였다. 하 지만 붙잡고 보니 두 자녀와 부인을 둔 평범한 공무원 이었다. 국내에선 유영철·정남규·강호순 등 연쇄 살인 범이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았다. 권 경감은 강호순이 지금껏 만난 사이코패스 중 가 장 까다로웠다고 말한다. 그는 “유영철·정남규와 달리 말수가 적고 자기 감정 통제가 능숙했다. 피해자가 자 기 영역 안으로 완벽하게 들어올 때까지 절대 분노하지 않을 정도로 통제력이 강했다”고 술회했다. 특히 프로 파일러가 질문을 던지면 의도를 미리 꿰뚫고 ‘네가 나 를 분석하려 드느냐’는 식으로 대처했다고 한다. 미국 연구진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는 감정을 지배하 는 전두엽 기능이 일반인의 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 다. 이 때문에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양심의 가책 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공격성을 억제하는 세
로토닌이 부족해 사소한 일에도 강한 공격성을 보인다. 따라서 치료·교화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런 특징을 조기에 발견해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유일한 해 결책이라고 말한다. 사이코패스 연구 권위자인 로버트 헤어 박사는 “경쟁을 부추기고 승자만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가 사이코패스 출현을 도왔다”고 분석했다. 조디 포스터, 영화 ‘양들의침묵’서 프로파일러 연기 국내에서 대중에게 프로파일러의 존재를 처음 알린 것 은 1991년 개봉한 영화 ‘양들의 침묵’이다. 이 영화에서 조디 포스터는 FBI 소속 프로파일러인 클라리스 스털 링 역할을 맡았다. 스털링은 특수 감옥에서 연쇄 살인 범인 한니발 렉터(앤서니 홉킨스)를 심문한다. 강화유 리를 사이에 두고 프로파일러와 렉터가 펼친 팽팽한 심리전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털링의 상 관으로 나온 잭 크로퍼드(스콧 글렌)의 모델은 FBI 최 초의 프로파일러인 존 더글러스다. 영화 ‘키스 더 걸’(1997)은 미모의 여성들을 납치하 는 범인과 프로파일러의 대결을 그렸다. 정신과 의사 겸 프로파일러인 주인공(모건 프리먼)이 피해자의 공 통점을 분석해 범인을 쫓는 내용이다. ‘마인드 헌터’ (2004)에선 FBI 신참 프로파일러들이 범죄 실습을 위 해 외딴 섬에 모인다. 이곳에서 프로파일러들이 살인 자의 덫에 걸려 서로를 믿지 못하고 내부의 적과 싸우 는 모습을 그렸다. ‘미드(미국 드라마)’ 중에선 ‘크리미널 마인드’가 프 로파일러를 다룬 대표작이다. 프로파일러 팀이 매회마 다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각종 흉악 범죄 현장에 출 동해 사건을 해결한다. 국내에선 영화 ‘가면’(2007)과 드라마 ‘아이리스’(2009), ‘특수사건전담반 TEN’(2011) 등 작품에서 프로파일러를 소재로 끌어들였다. 영화 평론가 정지욱씨는 “프로파일러는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범인 심리를 추적하기 때문에 영화 캐릭터로 서 매력적인 소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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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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