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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13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위안부 기림비' 건립확대 추진 日 `철거 외교' 민간 차원 대응 탄력 캐나다엔 아직 관련 기념물 없어.. 미국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는 최근 일본 이 뉴저지주(州) 팰리세이즈파크(팰팍)시를 방문해 ‘위안부 기림비’의 철거를 요구한 것 과 관련, 미주 지역에서 위안부 추모비의 확 대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한인들의 권리신장 운동을 펼치는 한 인유권자센터(KAVC)에 이어 뉴욕의 대표 적 한인단체가 기림비 확대 노력에 가세하 고 나서면서 일본 정부의 기림비 철거 외 교에 대한 민간 차원의 대응에 한층 탄력 이 붙게 됐다. 뉴욕한인회는 10일(이하 현지시간) 팰팍시 의 기림비 앞에서 발표한 규탄성명을 통해 “미주 일원의 한인들과 함께 일본 제국주의 의 역사적 만행과 학살, 지금까지도 스스로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뉴욕한인회>

‘위안부 기림비'를 없애기 위한 일본의 노력 일본은 주미 뉴욕총영사와 정무담당 부총영사 를 지난 1일 팰팍시로 보내 경제적 지원을 대가로 기림비의 철거를 요구한데 이어 6일에는 자 민당 소속 중의원 4명이 같은 목적으로 시청을 찾아가는 등 기림비 철거를 위한 국가 차원 의 외교적 노력을 노골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기림비를 없애는 대가로 벚꽃길 조성을 위한 벚나무 지원과 도서관 장서 기증, 미일 청소년 교환 프로그램 신설, 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거액의 투자 등을 제시했다. 또 자민당 의원들은 기림비에 당시 위안부의 숫자가 20만명이라고 돼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 르다고 억지를 부리는가 하면, 위안부는 일본 정부나 군대가 아니라 민간인 업자가 운영했고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망언을 늘어놓기도 했다. 팰팍의 기림비는.. 미 연방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지 3년여 만인 지 난 2010년 10월23일 한인유권자센터를 주축으로 진행된 미국 동포들의 풀뿌리 시민운동 결 과로 서방권에서는 처음으로 세워졌다. 한인유권자센터는 위안부 결의안 통과 5주년을 맞는 7월 31일까지 뉴욕 플러싱 등 미국의 3개 지역에 추가로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플러싱의 한인 타운에서는 미국 최초로 위안 부를 추모하는 도로인 가칭 ‘위안부 기림길'을 만들기 위해 시당국과 활발하게 접촉하고 있다.

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후안무치의 모습 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2, 제3의 기림비 건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욕한인회는 “뉴저지에 이어

뉴욕와 코네티컷, 롱아일랜드 등에도 기념 비를 세워 일본의 반인권적 행위를 고발하 고 미국과 세계에 평화의 중요성을 알려나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밴쿠버노인회(회장 채승기)가 주최한 ‘어버이 날’행사가 지난 8일( 화)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밴쿠버한인여성회 회원들이 봉사자로 나와 어 르신들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었다. [사진=조현주 기자] »A3면 관계기사

캐나다 신용카드 수수료

세계최고 수준

‘밴쿠버에 부는 축구바람' 밴쿠버에 축구응원의 돌풍이 불고 있다. 프로축구 구단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2002 태극전사=초롱이’ 이영표가 가세한 이래 팀 창단 최초로 최근 5연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우면서 한인 뿐만 아니라 밴쿠버 시민들도 화이트캡스의 놀라운 성적에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지난 5월9일 펼쳐진 FC 에드몬튼 과의 Canadian Championship 2차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챔피온쉽과 MLS리 그경기를 오가며 최근 5경기 내리 승리했다. 지난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에서 홈팀인 캐넉스의 탈락에 실망한 밴쿠버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분위기다. 한편 캐나다는 2015년 FIFA 여자월드컵을 개최하는등 아이스하키에 이어 축구가 인기스포츠로 급 부상하고 있다. 이영표는 9일 FC에드몬튼과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12일(토요일 오후 4시30분)에 펼쳐지는 New England 와의 MLS경기에 다시 모습을 보이며 MLS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밴쿠버 화이트캡스 홈페이지]

캐나다 신용카드사들이 가맹점에 부과하는 수수료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캐나다 경쟁국은 8일 신용카드사의 불공 정 행위 조사에 착수, 첫날 청문 심리를 열 고 조사위원의 실태 보고를 들었다고 캐나다 통신이 전했다. 켄트 톰슨 수석 조사위원은 보고에서 캐나 다 신용카드 시장의 92%를 차지하고 있는 비 자와 마스터카드 등 2개 신용카드사가 가맹 점에게 부과하는 수수료가 건당 1.5~3% 수 준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이는 호주나 뉴질랜 드 및 유럽 국가들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 준이라고 지적했다. 톰슨 위원은 카드사들이 수수료로 거둬들 이는 수입이 연간 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 히고 가맹점에 부과되는 수수료 부담이 결 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맹점측은 카드 수수료 부과 사실을 소비 자에게 고지하거나 특정 우대카드에 대해서 는 사용자에게 수수료를 징수해야 한다는 입

장이지만 카드사측과의 계약조건상 이를 이 행할 수 없다고 그는 지적했다. 톰슨 위원은 이 같은 제한적 조건이 불공정 독점 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경쟁국의 조사는 지난 2010년 가맹점들의 신청에 따라 착수된 것으로 다음 달 말까지 재판 심리 형식으로 계속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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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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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통중봉북보다 통중통북이다 북한이 미국과 통하여 남한을 고립시키는 통미 봉남(通美封南)의 시대는 가고 한국이 중국과 통하여 북한을 고립시키는 통중봉북(通中封北) 의 시대가 왔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깜짝 발언이 진보와 보수 진영으로부터 비판의 협공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통일부 통일교육원 특강에서 칠판에 직접 “通中封北”이라고 쓰면서 이런 말 을 했다. 청와대는 우리가 통중봉북 정책을 한 다는 게 아니라 북한 입장에서 보면 중국이 북 한을 제치고 한국과 가까이하는데 기분이 나쁠 것이라는 의미의 통중봉북이라고 해명을 했다. 이 대통령 발언에 대한 비판의 초점은 무슨 근 거로 그런 말을 하느냐, 조금 좋아진 것처럼 보 이는 한·중 관계에 대한 과신 아닌가, 그런 말은 중국의 입장만 어렵게 만든다는 데 맞춰졌다. 이런 비판적 물음에 대한 대답의 일부는 이 대 통령의 특강에 나와 있다. “내가 4년간 후진타 오와 열 번 이상 정상회담 하고 원자바오를 여 섯 번 만났다. 김정일이 그들을 몇 번 만났나?” 중국 지도자들과의 여러 차례 회담이 우리 대 통령을 고무시킨 것 같다. 이 대통령은 중국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FTA)을 갈망하고, 국방장관들이 만나기 시작 했다는 점도 들었다. 고위 소식통은 한·중 FTA 라는 경제동맹으로 미국의 한국에 대한 영향력 을 희석시키는 것이 중국의 전략이고, 중국의 이런 태도가 최근 북·중 관계가 조금 소원해진 원인의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경제적 으로 손해를 좀 보더라도 FTA로 한국을 묶어 놓자는 의도라는 것이다. 이것이 발전하여 다음 주 베이징 한·중·일 정상회담에서는 가급적 이

른 시일 안에 한·중·일 FTA를 하자는 데 의견 을 모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대통령이 고무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이런 정부 간 관계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의 일부 한 반도문제 전문가들의 글에서 중국의 한반도 전 략 변화의 기미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 학자들의 숫자는 아직 많지 않지만 그들의 논 조는 주목할 만하다. 그들 중 한 사람인 중앙당 교(黨校)의 장롄구이(張璉<7470>) 교수는 홍콩 에서 발행되어 2만 명 정도의 당·정부 간부들 이 읽는 잡지 ‘영도자’ 2월호에 실린 논문에서 중국의 일부 인사들이 북한의 핵 보유는 미·중 관계에서 중국의 협상력을 높여준다고 보는 시 각을 기회주의적이며 중대한 판단착오라고 비 판했다. 그는 한반도 비핵화가 파괴되면 중국이 최대 피해자가 된다고 경고했다. 장롄구이는 사 물의 변화는 영원하다는 마르크스의 말까지 인 용하여 북한의 안정이 비핵화에 우선한다는 현 상유지론을 중국의 근본 이익에 위배되는 생각 이라고 공격했다. 국가안전부 산하의 잡지 ‘현대국제관계’ 2월 호에도 한반도 통일은 대세라고 전제하고 중국 은 한반도 통일에 반대하는 정책을 통일에서 핵 심 이익을 확보하는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요 구하는 토론내용이 실렸다. 연변대학 진창이( 金强一) 교수도 지린(吉林)대학이 발간하는 『 동북아논단』에서 한반도의 현상유지를 선호하 는 중국의 시각을 비판하고 한반도 통일과 북 핵문제 해결이 중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한다 고 주장했다. 중국 학계의 이런 움직임들이 대통령의 발언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이 나온 배경이다. 그러나 중국의 한반도 전략 변화는 아직은 우리의 희망사항이요, 가능성일 뿐 중국의 현실정책은 아니다. 그래서 이 대통 령은 희망사항에 끌려 너무 앞서간다는 인상을 준다. 후진타오와의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한 개 인적인 친분관계에 무게를 둘 수도 있지만 올 연말 중국의 최고지도자는 시진핑으로 바뀐다. 이 대통령은 2008년에서 2012년 사이에 베이징 을 여섯 번 방문했지만 한번도 시진핑을 만나 지 않았다. 2009년 시진핑이 서울에 왔을 때도 이 대통령은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회 의에 참석하러 가는 날 아침 짧은 조찬으로 끝 냈다. 시진핑과의 개인적인 친분이 중요하다면 그걸 쌓는 것은 지금부터의 과제다. 대통령의 발언이 근거 없는 건 아니지만 중국 의 입장을 생각하면 대통령이 나서서 통중봉북 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정말 중국의 한반도 정 책이 바뀔 낌새가 보이면 우리는 표정관리를 하 면서 언행에 신중해야 한다. 통중을 거치든, 통 미를 거치든 우리의 지향점은 북한과 통하는 통 북(通北)이어야 한다. 통북이 아니면 지금 활기 를 띠는 통일 논의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 북한 이 남북접촉을 거부하고 도발적인 자세를 계속 하면 우리는 묵묵히 유사시 북한을 철저히 응징 할 이중삼중의 태세만 갖추면 되는 것이다. 예 컨대 우리의 미사일 사정거리를 북한 전역으로 연장하는 한·미 미사일협정을 빨리 마무리하고, 군사정보 공유와 병참분야에서 한·일 안보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들이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내가 하던 쇼보다 사람들이 벌이는 쇼가 훨씬 흥미진진해요 나는 돌고래입니다. 사람들이 ‘제돌이’라고 이 름 붙였지요. 돌고래가 머리 좋은 건 아시죠? 나 도 지능이 높답니다. 하지만 천성이 순진한 탓 에 2009년 5월 사람들에게 잡히고 말았어요. 아 홉 살 때입니다. 옥돔이면 몰라도 국제보호종인 나는 안 잡을 거라고 믿은 게 실수였죠. 두 달 뒤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답니다. 대공원은 내 가 불법으로 잡힌 줄 모르고 구입했다네요. 그럭저럭 살아가게 됩디다. 쇼를 배웠어요. 훌 라후프 돌리고 물 위로 솟구치는 재주를 배우다 보니 조련사 누나와도 친해졌지요. 마음이 통했 어요. 사람들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 더군요. 틀린 말이에요. 쇼가 몸에 익다 보니 어 떻게 하면 칭찬과 정어리가 주어지는지 알겠더 라고요. 칭찬 때문에 춤추는 게 아니라 내가 먼 저 춤을 춰 정어리를 유도해내는 거죠. 습관이란 게 참 무서운 거예요. 그렇다고 날 불쌍히 보진 마세요. 자존심이 있

답니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내가 훌라후프 돌리고 먹이 얻는 거나, 상사한테 구박 받아가 며 직장 생활하고 매달 정어리 한 양동이 받는 사람들이나 뭐가 다르죠? 말이 심했나요. 그럼 1903년 일본 오사카 박람회, 1907년 도쿄 박람 회에서 살아있는 조선인 남녀가 전시품으로 ‘진 열’돼 있었던 건 뭐죠. 19세기 초 ‘호텐토트의 비 너스’라고 불리며 유럽 각국에서 굴욕적인 전시 품 노릇을 강요당하다 26세도 못 돼 숨진 남아 프리카 여성 사라 바트만은 또 어떻고요. 바다로 보내준다니 반갑긴 하네요. 고향을 어 찌 잊으리이까마는, 걱정도 많습니다. 영화 ‘프 리 윌리’의 주인공 케이코 아시죠. 우리 돌고래 들이 보기만 해도 덜덜 떠는 범고래예요. 케이 코 형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 으며 고향 아이슬란드 바다로 돌아갔지요. 그러 나 야생 범고래 떼에 끝내 끼지 못했어요. 18개 월 만에 식욕을 잃고 폐렴 앓다 죽었답니다. 범

고래처럼 돌고래도 사회성이 강해요. 제주도 연 안에서 가족을 못 찾든가 거부당하면 나도 케이 코처럼 될 겁니다. 무서워요. 8억7000만원이나 들여 고향에 보내준다니, 병 주고 약 주기지만 어쨌든 고맙습니다. 그런데 사 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게 문제예요. 다 른 돌고래, 다른 동물·식물들은 어떡하죠. 동물 원·식물원에서 내쫓을 건가요. 교육·종(種)보존 등 동물원의 여러 가지 역할은 안 보이나요. 게 다가 집에서 기르는 개·고양이는 무엇이며 모기· 바퀴벌레는 생명 아닌가요. 대한민국에서 동물 원 없애고 아프리카 세렝게티나 오카방고 삼각 주로 어린이들을 수학여행 보낼 건가요. 나를 바 다로 보내기로 결정한 직후 울산 고래생태체험 관에 돌고래 두 마리가 새로 들어왔다는데, 이 건 또 뭔가요. 참 알 수 없네요. 내 쇼보다 사람 들이 벌이는 쇼가 훨씬 흥미진진해요. 노재현 기자 jaiken@joongang.co..kr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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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엘리트어학원> 2012

넓고 높은 어버이 은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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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 입시 전략 세미나

26일(토) 오후 1시 노스 로스타인 극장 ··· 미국 아이비리그 입시 정보 제공

밴쿠버노인회 주최 ‘어버이날’행사···푸짐한 음식과 다채로운 공연

밴쿠버 노인회가 ‘어버이 날’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200 여명의 어르신들이 즐기고 있는 모습

밴쿠버노인회(회장 채승기)가 주최한 ‘어버이 날’행사가 지난 8일(화) 오전 11시 한인회관 에서 열렸다. 200여 명의 노인회 회원들이 자리한 가운 데 진행된 행사에서 채승기 회장은 “오늘은 여러 어르신들을 위한 날이다. 여러분들을 위해 푸짐한 음식과 신나는 공연을 준비했 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연호 총영사는 “어

르신들의 공동 생일인 어버이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그리고 이렇게 성대한 잔치를 마련해 준 밴쿠버노인회와 봉사자 여러분들 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여러분들은 일제 시대와 6.25 전쟁을 겪 으시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하신 세대다. 또한 자식들을 위해 희 생, 봉사하며 살아 오셨다. 그러한 노력 덕 분이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외로움을 느끼지 않

도록 즐겁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밴쿠버코리안 실버 합창 단의 ‘울산아가씨’ ‘새야새야 파랑새야’ ‘아리 랑’ 등을 불러 어버이 날을 축하했다. 또 고 전무용과 백파이프 연주, 스패니쉬 플라맹 고,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 이 펼쳐졌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행복한 에너지가 가득한 아이들의 무대를 준비합니다” <Vancouver God’s Image> 밴쿠버 정기 공연···19일 저녁 7시 퍼시픽 아카데미

사진=지난해 공연 모습

매주 토요일 3시, 포트 무디에 위치한 한 댄 스센터에는 70여 명의 학생들로 북적인다. 저마다 거울을 보고 춤을 연습하고, 대사를 외우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끼를 발산한다.

이렇게 땀 흘리며 춤을 추고, 함께 노래를 부르고 나면 일주일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가 모두 날아가고 다음 일주일을 준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된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또 하고 싶은 아 이들이 모였기 때문에 연습도 모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토요일에 모 여 3시간씩 연습을 하게 되는데 모두들 이 시간을 즐거워하죠.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 저 또한 힘이 납니다” 6년 전부터 밴쿠버 <God’s Image>와 함 께 한 박상균 목사는 이미 한국에서부터 종 교 뮤지컬을 선보였던 뮤지컬 제작자이다. 15년 동안 한국에서 창작 뮤지컬을 선보 였던 그는 목회 활동을 위해 캐나다로 오게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LA에 위치한 God’s Image 본부의 목사와 연결이 되어 밴쿠버 에서 <God’s Image>를 이끌게 된 인연을 갖고 있다.

“ God’s Image는 LA에 본부를 둔 기독 교 단체인데요. 1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학 생들을 대상으로 힙합댄스, 뮤지컬 등을 가 르치고 있으며 현재 밴쿠버를 포함해 북미 지역 5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표 면적으로는 아이들의 댄스 공연이 주된 사 업이지만 내면적으로 신앙 안에서 아이들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 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호환, 마마보다 더 무섭다는 매스컴. 무 분별한 매스컴의 노출로 인해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다. 매스컴에서 보여지는 그대로를 믿고 따르다 보니 자신이 갖고 있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또 그것이 맞는 것인 지 판단이 흐려 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것이 폭력성 짙은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박 목사는 심심찮게 들려오는 사고 뉴스 를 접하면서 아이들에게 건전한 활동 에너

엘리트 어학원은 오는 26일(토) 오후 1시부 터 3시까지 밴쿠버에 위치한 노만 로스타인 (Norman Rothstein) 극장에서 미국 명문대 입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엘리트 어학원의 설립 자이자 미국 대학 입시 전문가인 박종환 회 장이 직접 최신 입시 경향 데이터를 바탕 으로 한 아이비리그 입시 정보를 소개한다. 또 2012년-2013년 입시 결과 심층 분석 및 향후 전망, 전공과 특별 활동의 하모니, 미 국 명문대 입시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10가 지 등 다양한 입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세미나 이후 3년만에 캐나다의 학부모와 학생을 만나게 되는 박종환 회장 은 “매년 합격자 발표가 나올 즈음 많은 질 문이 쏟아진다. 아무래도 캐나다 학부모님들 이 지리적으로 떨어져있다 보니 생각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지난 25년간 약 10만 명 의 학생들을 지도해왔고 그 변화를 지켜보 았다. 이번 세미나에서 최신 데이터를 바탕 으로 한 정확한 내용을 전해드릴 것이다. 아 무쪼록 여러분들에게 이번 세미나가 현실에 기반한 장기 전략의 첫 단추를 채우는 귀중 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엘리트 엘리트 어학원은 매년 봄, 미국 대 학 입시 전문가를 초청해 새로운 입시제도 및 입학 장기 전략 등 최신 경향을 학부모 와 학생들에게 소개해왔다. 한편, 이 날 세미나에서는 매년 좋은 성과 를 거둔 12학년 학생들과 봄 방학에 진행되

지를 불어넣어주고 더불어 신앙심을 심어주 면서 올바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 고 싶었다고 한다. “그동안 많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봤 어요.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 없어 보이지만 내면을 들여다 보면 의외로 심각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하루 종일 음 악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도 또 하나의 중독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그것이 아이들 정신에 영향을 끼칠 수 있고요. 그러한 모 든 문제를 춤과 노래로 풀어 버릴 수 있도 록 발판을 마련해주고 싶었어요” God’s Image의 학생들은 간단한 오디션 을 거쳐서 선발된다. 아마추어 학생들이기 에 전문적인 기술이나 춤 실력을 보는 것 이 아닌 본인이 얼마만큼 하고 싶은지 그 열정을 테스트한다. 그 오디션을 통과하면 또래의 아이들과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 서 신앙심을 키우고 더불어 사회성도 기를 수 있게 된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단순하게 춤만 추고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다. 박 목사가 창 작한 뮤지컬을 연습하고 그것을 일년에 두

는 에세이 워크숍에서 상위 랭크된 학생들 에게 장학금을 전달, 격려할 예정이다. 엘 리트 학생들과 엘리트 에세이 워크숍 수상 자에게 약 2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그리고 ‘올해의 선생님’ 상 수상자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미국 명문대 재학생과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동문 초청 발표를 통해 현실감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 및 학부모는 가까운 엘리트 어학원 캠퍼스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입장 시 반드시 초청장 지참) 한편, 엘리트 어학원의 세미나는 중앙일 조현주 기자 보가 단독 후원한다.  엘리트 어학원 - 2012 미국 명문대 입 시 전략 세미나 및 장학금 시상식 일시: 2012년 5월 26일 (토) 오후 1시 ~ 3시 30분 (12시부터 등록 및 다과 제공) 장소:Norman Rothstein Theatre, 950 West 41st Ave, (at Oak Street) 일정: Elite Award 시상식 - 2012 우수 졸업생 , Elite 에세이 워크샵 수상자 미국 명문대 재학생과 졸업 후 사회에 진 출한 동문 초청 발표 미국 명문대 입시 전략 세미나 참가신청: 가까운 엘리트 캠퍼스에서 전 화 혹은 방문 예약하신 후 초청장 픽업.(초 청장을 지참하여야 입장가능)

번 무대에 올린다. 또 전문적인 춤을 가르치 는 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해 아이들에게 재 미를 더해준다. “작년에는 공연 수익금을 모아 북한 어린 이들을 도왔어요. 저는 물론 아이들 역시 무척 뿌듯해했고요. 금액이 그다지 크진 않 았지만 아이들 스스로가 누군가에게 도움 이 됐다고 생각하며 매우 기뻐했어요. 그러 한 것들이 곧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교육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밴쿠버 <God’s Image>는 오는 19일, 그 동안 연습한 실력을 공개한다. ‘Hosanna forever we Worship’이라는 창작 뮤지컬과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아이들이 지난 몇 개월 동안 연습한 것을 오는 19일, 무대에서 선보이게 됩니다. 물론 아이들이 준비한 공연이기에 서툴고 모자라 지만 그 열정만큼은 그 누구보다 빛날 것입 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이들의 행복한 몸짓에 박수 쳐주시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A4 전면광고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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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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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라인강변 오가며 맺은 부부의 연, 미국 이민 40년 결실

美연방판사 키워낸 파독 광부와 간호사

존 Z.리(44, 한국명 이지훈-좌측 위·사진) 판사의 아버지 이선구(72) 씨와 어머니 이화자(68) 씨.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떠난 한국이지만 한순간도 그 배 경에서 벗어나본 일이 없습니다. 지 금까지는 자식 키우느라 앞만 보고 달려왔으나 앞으로는 한국의 그늘 진 곳을 위해 시간과 건강을 바치 며 살고 싶습니다.” 미주 한인 역사상 세번째로 종신 직 연방판사에 오른 시카고 변호사 출신 존 Z.리(44, 한국명 이지훈)의 아버지 이선구(72) 씨와 어머니 이 화자(68) 씨의 바람이다. 이들은 연방 상원이 리 판사를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 판사 로 인준한 다음 날인 8일(현지시 간) 시카고 교외 자택에서 연합뉴 스와 만나 ‘파독 광부와 간호사가 이룬 아메리칸 드림’ 이후의 ‘새 꿈’ 을 이야기했다. 충남 연산 출신의 이선구 씨는

1965년 독일로 향했다. 고시공부를 계속하고 싶었으나 경제적 형편 때 문에 고민하던 중이었다. 독일에서 열심히 일하면 배고픔에서 벗어나 고 공부할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거 라 기대했다. 대전 출신의 이화자 씨는 1966년 파독 간호사 1기로 한국을 떠났다. 시험에 당당히 합격해 자랑스럽게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아켄 광산에서 일하던 이선구 씨 는 프랑크푸르트의 병원에 배정된 이화자 씨와 고춧가루를 매개로 만 났다. 한국에서 오는 간호사들 편 에 배달된 고춧가루를 찾으러 프 랑크푸르트에 갔다가 신붓감을 만 난 것이다. 둘은 라인강변을 따라 운행되는 기차를 타고 3~4시간 거리에 있는 아켄과 프랑크푸르트를 오가며 만

남을 가졌고 결혼했다. 첫 아기(존) 가 태어났지만 일하며 키울 수 있 는 형편이 아니어서 이화자 씨의 친정어머니에게 보내기로 했다. 리 판사가 생후 3개월부터 만 5세 때 까지 대전의 외할머니 손에 자라게 된 배경이다.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독일 정착 은 어려웠다. 영주권을 받을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은 하 지 못했다. 그래서 미국 이민을 결 심했다. 이 씨 부부는 1970년 삶의 터전을 시카고로 옮겼다. 이화자 씨는 병원 에서, 이선구 씨는 공장에서 일하 며 자리를 잡았고 1972년 아들을 데리러 대전을 찾았다. 이선구 씨 는 “만 다섯살이던 아들은 당시 유 행하던 하춘화의 노래 ‘잘했군 잘 했어'와 은희의 ‘꽃반지 끼고’를 유 창하게 불렀다”고 회고했다. 초기 이민생활은 쉽지만은 않았 다. 남편은 새벽에 나가 오후 5시쯤 퇴근했고 아내는 오후 3시면 병원 으로 출근했다. 낮시간 한동안 어 린 아들 혼자 집을 지켜야 했다. 이 들은 “미국에서 아이를 혼자 두면 안된다는 법도 그때는 몰랐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지만 아들 존은 초등학교 때 부터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이화자 씨는 “아이가 아프다고 하면 타이 레놀을 주머니에 넣어서라도 학교 에 보냈다. 강하게 키우고 싶었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김현 통신원

<제43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작품 공모 실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오는 6월 8일(금) 마감 민족통일협의회가 <제43회 한민족 통일문예제전>을 위한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한민족통일문예제전은 매년 국 내.외 초·중·고·대학생 및 일반인 들의 한민족공동체 의식을 고취하 고 통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 련됐다. 공모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 대학생 및 일반 국민, 해 외 동포이며 공모 기간은 오는 6월

8일(금)까지 이다. 공모 주제는 자유롭게 정하거나 ‘ 자랑스런 대한민국’ ‘나의 조국, 우 리가 준비해야 할 통일의 과제’ ‘이 시대의 안보와 통일’ ‘자유민주주 의와 평화통일의 길’ 중에서 선택 할 수 있다. 산문, 수필, 시 등 다양한 형식으 로 신청이 가능하며 초등부와 중등 부는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고등 부는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대

학, 일반부는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1인 2 편 이상 제출, 워드작업 제출 가능) 작품은 민족통일협의회 총무국 이메일(mintong81@hanmail.net) 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민주통일협의회 홈페이지(www. mintong.or.kr)를 참조하면 된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제 40대 밴쿠버 한인회 회장 선거일정 공고

본지(joongang.ca)의 행사게시 판 ‘와글와글 시끌벅적’에 등록 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임박한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한인회 공청회 공고 한인회에서는 ‘코리아센타 건립 준비 공청회’를 다음과 같이 개 최한다.일시: 2012년 5월 14일 월요일 오후 7시장소: 코퀴틀 람 한인회 504 Cottonwood Ave., Coquitlam연락처: 604-255-3739, ◆호남 향우회 춘계 산행 행사 호남 향우회 봄철 산행을 다음 과 같이 진행한다. 일시 : 5월 21 일 오전 10시장소 : 포트무디, 번즌 레이크 주차장 앞.준비물 : pot-luck음식 1가지(식사 제공) 연락처:778-397-3177(향우회관), 778-999-3317(cell) ◆양로원 건립기금 마련 야드세일 주최:밴쿠버 무궁화 여성회 목적:"양로원 건립기금"으로 적 립 물품후원 : 옷, 구두, 책, 가 전제품,생활필수품등 알림:봉사 하실 회원을 모집 연락처 진영 란 (604-377-4640), 우애경(604-9373758) 6월 2일 2012년 오전 11:00 : 오후 4:00장소 : 코리아 프라 자 입구 ( 한남 슈퍼 파킹장)  물품수집장소: 오 약국 건물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물품 Drop 시간 : 오전 11:00 오후 4:00 까지 오유순 한인회장 (604-800-2250)께 미리 전화 바람 ◆밴쿠버 서울고동문회  제목: 서울고 동문회 골프모임 일시: 2012. 5. 26(토) 오후 1시 장소: 포트 코퀴틀람 코스트 코 뒷편 카누스티 골프클럽(Carnoustie Golf Club) Carnoustie Golf Club 533 Dominion Ave. Port Coquitlam 문의: 회장 27회 황규진 ☎778886-4464 총무 32회 방진호 ☎604-

5월 9일 후보자 등록시작 5월 23일 오후 5시 후보자 등록 마감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 40대 한인회장 선거 6월 11일 단일후보인 경우 한인회 이사회에서 선출 6월 28일 총회 ※자세한 사항은 선거위원회에서 광고할 예정. 780-4989 또는 e메일 seoulgo4u@ gmail.com ◆소피아 앙상블 자선음악회 소피아 앙상블은 지난해에 이어 아프리카 선교사 후원을 위한 자 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소피아 주니어 앙상블 과 손주희 가야금앙상블, 김금칠, 김영진, 홍영희,곽은경씨등이 협 연한다.일시: 5월26일(토) 오후 7시장소:캐나다 광림교회(비젼 홀)입장료: 1인 $10 / 가족당 $20 ◆한기철목사 두번 째 저서 "영원한 세계로의 긴 여행" 행사명 : 자선 출판 감사예배 캐나다 신장재단(CKF)을 위한 자선 출판 감사예배 일시: 2012년 5월 26일 오후 1시 장소: 그레이스 한인교회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 트라 2012 정기 연주회 일시:2012년 5월 27일(Sun) 7;30 pm 장소:Centennial Theatre 출연 :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니 어 스트링 오케스트라, 주니어 스 트링 오케스트라,플룻 앙상블, 클 라리넷 앙상블, 윈드 앙상블, Jiwon Kwon(바이올린) 티켓 예 매처 : EBS 서적(604-931-1620, 778395-3965, 604-677-8147) ◆소프라노 김미정 독창회 프레이저 밸리 한인회(회장 정병 국)와 밴쿠버 코리아 싱어즈(단장 김치웅)가 후 원하는 소프라 노 김미정씨( 위·사진)의 “A Dream Come True” Solo Recital이 2012

년 5월 27일 오후 7시 뉴 라이프 교회(35270 Delair Rd. Abbotsford)에서 테너 김치웅씨의 찬조 출연과 이수현씨의 반주로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모든 기부 수 익금은 전액 학교에 기부한다. ◆2012년 K-pop Contest 일시: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장소: Tom Lee Music Hall 경연 장르: K-pop 노래, 춤, 힙 합, 등 주최: 밴쿠버 한인문 화협회 참가기준: 13~30세  신청마감: 5월 31일까지 신청 비: $20 신청문의: 604-782-0396, 604-319-7748 대상수상자: 한국 왕복 비행기 티켓 ◆뮤즈 한국청소년교향악단 연주회 일시: 6월3일 (일) 저녁 7시30 분  장소: Vancouver Academy of Muusic (1270 Chestnut St. Vancouver)협연:테너-김치 웅, 민요-이사랑, 동요-김솔빈, 바 이올린-로버트 로젝, 등  무료  문의: 604-817-1779 ◆밴쿠버 이북도민 자녀 장학생 선발 지원자격 및 인원: 밴쿠버 이북 도민 회원 자녀 중 1인 선발 구비서류 : 웹싸이트(www.vkcsf.org) 참조 지원마감일 :2012년 6월5일제출처: 13712 Rippington RD Pitt Meadows V3Y1Z1 문의처: 김훈구; 604-817-5441 ◆KCHS 2012 International Classic Music Festival 신청서문의: ohtd79@gmail.com Contact Information: 604-817-1779 박혜정 이사(한국어) 604-782-0396 Grace Lee(English) 주최: 밴쿠버 한 인문화협회 후원: 밴쿠버 한국 총영사관 Date: JUN.9 ,2012


A6 캐나다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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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제 해킹 범죄 온상으로 급부상 피싱 사이트 세계 2위, 사이버범죄 6위

이민·정착 정보 ◆싸우스밴쿠버 네이버후드하우스 (South Vancouver Neighbourhood House) 정착서비스 담당자:콘광영(Conn, Kwangyoung) Multicultural Settlement and Labour Market Program Worker 전화: 604324-6212 ext. 117 이메일:kwangyoung@southvan.org 주소: 6470 Victoria Dr. Vancouver (East 49th Ave. & Victoria Dr.) ◆ 무료 트라이얼 레슨 투어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되며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분, 특정분야로 자 신에게 맞는 코스를 찾아 듣고싶 은 한인을 위해 매달 무료 트라이 얼 레슨 투어를 진행 문의전화: 604-682-7308~9 메일: cf-canada@hotmail.com 홈페이지: cafe.daum.net/ourvancouver ◆무료영어 회화교실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서는 이민자들을 위해 미국인 선 교사가 무료영어회화 수업을 진 행한다. 일시는 매주 수요일 오 후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장소는 3345 Robson Dr. Coquitlam 전화문의는 778-968-1280/778689-9335 ◆노래인도자원 봉사자 급구함 행복한 사람들의 모임에서 가요,민 요등의 노래인도 자원봉사자 구함. 봉사를 원하시는 분은 604 420 2788 ,604 230 6899로 연락바람 ◆그랜빌 석세스 무료강좌 안내 주제: 캐나다에서 건강하고 날 씬하게 살기 내용:운동의 중요성/체중 감 량을 위한 운동 방법과 식이 요 법/스트레칭/근력 운동의 중요성 과 효과/중요 몸동작 시범 보이 고 따라하기 일시:5월14일(월), 오전 10-12시 장소: 던바 커뮤너티 센터

(4747 Dunbar St. Van.) 예약/문의: 베로니카 박 (604323-0901, ext. 109), veronica. park@success.bc.ca 베로니카 근무일: 월(오전 9-오후 5), 수(오 전 9-오후 12:30), 목(오전 9-오후 5)예약 시에는 아래의 내용을 전 화 또는 이메일로 보내주면 자동 으로 등록 ◆BC주에서 안전 운전하기 일자; 2012년 5월 28일 월요일 시간; 10 am- 12 pm 장소; 옵션스 트레이닝 룸 13520 78Avenue, Surrey 등록 접수: 아 이린 홍 604-572-4060 내선 1127 메일:irene.hohng@options.bc.ca ◆정부보조 프로그램 알아보기 ◇ISS of BC에서는 이민자로서 캐나다에서 살면서, 시청/주정부/ 연방정부에서 보조를 받을 수 있 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 및 가족관련 정부보조 프로그램 ◇시청에서 제공하는 레져 프로그램 ◇노인 및 주거관 련 보조 프로그램 ◇ESL 관련 프로그램 일시: 2012년 5월 31일 목요일 오후 12시반 - 2시반 장소: ELSA 클래스룸 103, #136 - 3030 Lincoln Ave. Coquitlam, BC, V3B 6B4

참가방법: 전화로 사전예약 등록: 778-284-7026 (ext.1566) 한인정착상담인 이사벨 리 ◆시민권시험준비클래스 일시: 5월23일, 5월 30일, 6월6 일 총 3회에 걸쳐 진행. 장소:노스쇼어복합문화회, 207123 E. 15th Street, North Vancouver 내용: 시민권 시험책자 Discouver Canada를 요약, 설명 기출문제, 연습문제 풀이, 인터뷰 요령, 시험경향 질의, 응답시간 등록: 진박, 604-988-2931 jinp@ nsms.ca ◆유언과 상속에 대한 무료강좌  일시: 2012년 5월 29일, 화요일 오후 2시~4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정성 변호사,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Email: carol. ha@thebms.ca ◆싱어롱 자원 봉사자 구함 뉴비스타 노인학교에서는 기타치 며 노인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맡 아줄 싱어롱 선생님 구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사이 1 시간 정도의 자원봉사직이다. 연락처는 604-721-9199

캐나다가 국제 사이버 범죄의 온상 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인터넷 보안업 체 웹센스는 9일(현지시간) 세계 사 이버범죄 실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캐나다 는 피싱사이트 활동 국가로 세계 2 위를 기록해 예전에 악명을 떨치던 이집트와 러시아를 능가했다. 이 기 간 캐나다에서 가동된 피싱사이트

적 추세이지만 캐나다에서 증가 속 도가 더 빠르다면서 캐나다가 사 이버범죄 발생 순위로 세계 6위라 고 전했다. 한때 캐나다는 사이버범죄 청정 국가로 꼽혔으나 해킹 범죄 집단이 이 같은 국가를 찾아 집중 공략에 나서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그 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캐나다 4대암 사망률 급격히 줄어 20년 사이 남성 21%, 여성 9% 감소 직장, 유방, 전립선, 폐암 등 캐나 다의 4대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지 난 20년 사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캐나다 암학회는 9일 연례 보고서 를 통해 지난 1988~2007년 사이 4대 암 환자의 사망률이 남성 21%, 여성 은 9%가 줄었다면서 생명을 건진 환자가 1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암 환자 사망률이 크게 감소한 것 은 주로 남성 흡연 인구가 줄면서 폐암 환자 발생률과 사망률이 대폭 떨어진 때문이라고 학회는 밝혔다. 남성과 여성 간 사망률 감소 차가 큰 이유도 남성들의 금연이 1960년 대부터 시작된 데 비해 여성은 1980

년대까지도 흡연인구가 줄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학회의 질리안 브롬필드 이사는 “ 남성 폐암 환자의 사망률이 유독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이 수치가 캐나다 국민 전체의 암 사망률을 떨 어뜨린 주된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폐암 사망률은 전체 암 환 자 사망률의 27%를 차지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여 성 암환자 사망 원인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암 사망률 감소의 전반적인 이유 로는 검사 기술의 향상에 따른 조기 발견, 초기 증세에 대한 인식 제고, 치료 방법의 발달 등이 꼽혔다. 그러

나 4대 암 외에 신장, 갑상선, 간암 등 다른 암 발생률은 증가세를 보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만 인구 의 증가와, B형과 C형 간염 환자가 많은 국가 출신의 이민자 집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과음 역 시 간암 발생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갑상선암의 경우 진단 기술의 발달 로 초기 발견 사례가 늘어나면서 가 장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롬필드 이사는 암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연구 결 과에서 알 수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금연 운동을 가능한 한 강력하게 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加 방통위, 볼륨 높은 TV광고 규제안 고시

한인 박람회: 행복한 이민생활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 박람회 밴쿠버 한인회에서는 좀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한인사회를 위하 여 40여종의 강좌, 워크샵 및 개인상담을 준비하고 동포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참석하시는 분께는 도어프라이즈, 선물, 안내 책자등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많이 참석하시어 유익한 시간 가지시기 바랍니 다. 강좌나 개인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습니다. 일시: 2012년 5월 12일 토요일 오전 10시~5시 장소: 코퀴틀람 한인회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예약연락처: 604-255-3739, 604-721-9199, 604-813-1004, 604941-0454, Koreanbc@hotmail.com, www.koreanbc.com

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70%가 늘어 미국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 을 기록했다. 또 원격조종되는 악성 소프트웨 어를 이용한 범죄가 지난 해보다 39% 늘어났고, 악성 웹사이트도 2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웹센스 관계자는 “단적으로 말 해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다”고 지 적했다. 그는 사이버범죄의 증가는 세계

광고볼륨 규제안은 오는 9월1일 부터 시행된다. [사진=CBC]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는 8 일(현지시간) TV에 방영되는 광고물 의 음량을 정상 수준으로 낮추도록 하는 규제안을 마련, 고시했다. CRTC는 이날 TV 광고의 음량 이 TV 송출신호 측정 및 통제 표 준을 정한 TV시스템위원회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혀 TV광고 음량 을 다른 프로그램의 정상적 수준보 다 크게 제작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CRTC는 또 새 규제안이 오는 9월1 일부터 시행되도록 방송사들이 준비 를 마쳐야 한다고 이행기한을 명시

했다. CRTC의 레너드 카츠 위원장 대행은 “오늘 제시된 규제안으로 시 끄러운 TV광고를 추방하려는 우리 의 목표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계가 필요한 조치들 을 정해진 기한 내에 이행해 시청자 들을 편안하게 해 주기를 바란다” 고 덧붙였다. TV시청자들은 그동안 유독 TV광 고물의 음량이 시끄러울 정도로 크 게 방송된다는 불만을 잇달아 제기 해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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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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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계량기 폐지 촉구 시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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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기 편해진 BC주 구직 웹사이트 원스탑 서비스(One Stop Service)로 되어 있어 누구든 쉽게 접속가능

높은 전기세 외에 시민들의 건강에도 악영향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빅토리아 보건당국 사무실 앞에서 스마트계량기 폐지 촉구 시위가 열렸다. [사진=캘거리헤럴드]

지난 9일(수), 빅토리아에 위치한 BC주 보건 당국 사무실 앞에서 스마트 계량기(Smart Meter)를 반대하는 단체 (StopSmartMeter) 회원 100여명이 모여 평화적인 시위를 벌 였다. 이들은 시위 도중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스마트 계량기가 인체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

해 조사한 약 160개의 연구결과를 전달했다. 이 단체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스마 트 계량기 폐지를 촉구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성명서에서 “이 연구결과는 40년 전부터 존 재해 왔지만 보건당국 측에서 의도적으로 무 시해왔다”고 발표했다. 단체 대표를 맡고 있 는 스티브 사토우(Satow)씨는 “보건당국 측

에서 BC 하이드로(Hydro) 기업의 이익추구 를 도울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을 최우 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 하이드로의 스마트 계량기는 지난해부 터 문제가 되었다. 스마트 미터기 설치 후 늘 어난 전기 사용료에 대한 불만이 빗발쳤다. 최대 3배 이상 오른 전기세에 많은 주민들 이 항의 했지만 BC 하이드로 고객 관리 센 터 측은 “겨울 철에는 항상 늘어난 요금관련 항의전화가 많다” 며 “높은 전기세와 스마트 계랑기는 관련 없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스마트 계랑기 문제는 요금에서 끝 나지 않는다. 100건이 넘는 연구결과에 따르 며 스마트 계량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인 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밝혀졌 기 때문이다. 또 주민들의 허가 없이 BC 하 이드로에서 일방적으로 스마트 계량기를 설 치 한 것은 민주적이지 못한 행동이라고 많 은 이들이 비난하고 있다. 현재 StopSmartMeter 공식 웹사이트를 통 해 약 5,244명의 시민들이 스마트 계량기 폐 지에 찬성 한다고 서명했다.

BC주에서 일자리 찾기가 한결 더 손쉬워 졌다. 10일(목) 팻 벨(Bell) 고용관광혁신부 (Minister of Jobs, Tourism and Innovation) 장관은 BC주 웹사이트에 새로운 잡 서치 툴(job search tool) 을 설치 했다 고 발표했다. 그는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 로 BC주 고용사이트가 주민들에게 귀중 한 자원으로 쓰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고 덧붙였다. BC주 구직자들은 새롭게 단장한 워크 BC(Work BC) 사이트를 통해 연방정부에 서 제공하는 구직광고부터 워크오폴리스

(Workopolis)와 몬스터(monster)같은 채 용 전문 사이트의 정보까지 한번에 찾아볼 수 있다. 서비스 캐나다(Service Canada) 에서 운영하는 전국적인 온라인 구직사이 트인 잡 뱅크(Job Bank)의 정보까지 추가 되어 한층 더 폭 넓은 구직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www.workbc.ca 에 방문하면 단순한 구 직 정보 외에도 각 직종이 제공하는 혜택 과 BC주 내의 다양한 산업 정보들도 확인 할 수 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주정부, BC 페리회사에 8천만달러 지원 페리회사, 계속되는 적자로 향후 4년동안 4천5백만 달러 삭감 예정

장경윤 인턴기자

BC주 교육청, 방과 후 과외활동 중단은 불법행위 교사연맹, “과외활동 거부는 정당한 행위이며, 노동위원회는 그에 관한 관할권 없다” 주장 BC 주 공립학교 교사들의 파업이 장기화되 고 있다. 이슈는 과외활동 중단의 적법성 여부와 교 육청이 임명한 찰스 자고(Charles Jago) 중 재위원의 교체여부로 넘어갔다. 노조는 자고 의 사임을 요구하며 과외활동 중단을 선언했 다. 교육청은 “과외활동 중단은 불법 투쟁”이 라며 “노동위원회가 즉각 교사들의 과외활 동 철수를 중지하는 지시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BC교사 노조는 자고 교체 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대법원에 제출하면서 맞서고 있다. 과외활동 중단 분쟁은 노조 소속 교사들 이 지난 달부터 팀 스포츠와 예술 프로그램, 그리고 졸업식등 일체의 과외활동 중단을 선 언하면서 시작되었다. 노조는 “교사들에게 자원봉사를 강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

면 BC주 교육청은 “과외활동 중단은 직장복 귀법에 위배된다”고 말한다. 교육청 연합 위 원장인 휴 핀래이선(Hugh Finlayson )은 “그 것은 과외활동이 아니다. BC 교사노조는 파 업여부에 관계없이 해야 할 20가지 일을 알 고 있다. 지금 노조가 거부하는 과외활동은 그 항목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전통적 으로 과외활동으로 정해놓은 것은 훨씬 더 많다”며 “보고서 작성, 관리자와의 미팅, 학 생 향상 보고서 작성”이 과외활동에 포함된 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인 수잔 램 버트(Susan Lambert)는 교육청의 이런 입 장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한다. 현재 교사들 의 과외활동 거부 투쟁은 정당하며 불법행 위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램버트는 “교사들 이 선택하는 과외 활동에 대해 노동위원회는

어떤 관할권도 없다”고 언급했다. 현재 교사 노조와 사용자인 교육청 사이에 타협가능성 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특히 노조가 BC 대 법원에 자고의 중재자 지위 박탈을 요구하 는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문제가 더 복잡해졌 다. 노조는 “자고는 편협하고 중재자로서 경 험도 없다”며 “중재자로서 그는 실패할 것” 이라고 주장한다. 노조는 의견서에서 “장관 은 단체교섭분쟁을 해결할 중재자를 임명할 때 중재자의 자격, 경험 여부를 먼저 확인해 야 한다”며 “분쟁 양측이 모두 신뢰하는 중 립적인 중재자가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조는 이런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현재 교육 청이 임명한 자고는 중재위원으로서 부합되 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오동 인턴기자

주정부가 여객선 노선 유지를 위해 페리 회사에 8천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자료사진]

BC 주정부는 현재의 여객선 노선을 유지 하기 위해 BC 페리회사에 8천만달러 지원 을 결정했다. 교통부 장관 블래어 랙스트롬(Blair Lekstrom)은 “이 금액은 향후 5년에 걸쳐 지원될 것”이라며 “지원법 통과로 운행 노 선과 운임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 로운 연안여객선 법(Coastal Ferry Act)은 지난 수요일 발표되었다. 현재 페리 회사는 계속되는 적자로 인해 향후 4년간 4천5백 만 달러의 지출을 삭감할 예정이다. 그렇

게 되면 현재 운항 노선중에서 적자가 나 는 노선은 축소되거나 폐지하게 된다. 지난 1월, BC주 페리회사는 적자보전을 위해 비 경제적 노선서비스 감축을 포함한 여객선 운영변경사항을 요구한 바 있다. 랙스트롬 장관은 “앞으로 몇 년동안 여 객선 이용 승객들에게 불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BC 여객선의 승객수는 높은 운임 때문에 계 속 감소해왔다 이은숙 인턴기자


A12 전면광고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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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A13

오바마 “유럽 위기, 미국 본받지 않았기 때문” “올해 하반기 아시아 지역이 세계경제 성장 견인” 경기부양 위해 취임후 80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풀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유럽의 위기가 장기화되는 이유가 미국이 택 했던 해법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 문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 워싱턴 시 애틀에서 열린 대선자금 모금행사에 서 “유럽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직 면해 있다”며 “부분적으로는 우리가 이번 리세션(경기침체) 초기에 취했 던 결정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았 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이 위기 극복 을 위해 택하지 않은 방법에 대해 구 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국제금융센터 하반기 세계경제 전망…”중국은 연착륙 가능성” 다만, 고위 관료들에 따르면 미국이 은행권에 취했던 스트레스테스트와 같은 방식이 은행의 자본 확충에 도 움을 주었으며 연준의 공격적인 대응 도 위기 대처에 역할을 했다는 의미 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공화당의 반대에도 불구 8000억 달러 규모의 천문학적인 자금의 자금을 풀어 경 기부양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3년 간 경기부양책에 투입한 자 금 규모는 2조8000억 달러에 달한다. 김지민 기자

유로존, 그리스 구제자금 집행 일부 유보 그리스 정부 구성과 긴축조치 이행토록 압박 유로존이 그리스의 정치적 불확실성 을 이유로 이미 승인된 구제자금 52 억 유로 가운데 42억 유로만 지급하 기로 했다. 나머지 10억 유로는 6월까지 집행 을 보류한 뒤 그리스의 자금 수요 와 경제적 상황 등을 재검토해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0일(현 지시간) 유로존 구제금융기구인 유 럽재정안정기금(EFSF)이 발표했다. 유로존 17개국 재무장관들로 구성 된 EFSF 이사회는 전날 밤 전화로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EFSF는 그리스의 자금 수요를 감 안하면 10억 유로를 유보해도 당분 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 10일 중에 지급될 42억 유로의 구제자금은 그리스 정부가 일반 예 산과 분리해 별도 계정에 예치해야 하며 빚을 갚는 데에만 사용돼야 한 다고 강조했다. 그리스는 이 구제자금으로 내주

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럽중앙은행 (ECB) 차입금 33억 유로 등을 갚 아야 한다. EU 집행위원회는 9일 오후까지만 해도 그리스에서 총선 이후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고 있으나 이미 승인 이 난 52억 유로는 예정대로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독일, 핀란드, 룩셈부르크 등이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 심야 긴 급회의에서 일부 유보를 결정했다고 EU 관계자들은 전했다. 장 아셀보른 룩셈부르크 외무장관 은 “그리스 국민들은 상황이 심각하 다는 점과 그리스에 규정을 지키고 받은 돈을 제대로 관리할 정부가 없 을 경우 어떤 EU 회원국도 1천300 억 유로의 구제금융 중 한 푼도 제 공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깨 달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하려면 긴

축과 개혁 프로그램을 이행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실시된 그리스 총선에 선 어느 세력도 과반을 차지하지 못 한 가운데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따 른 긴축정책의 철폐 또는 재협상을 내건 급진좌파연합이 제 2당으로 도 약했다. 총선 이후 제 1당인 신민당과 제 2 당인 급진좌파연합 주도의 연정 구 성이 잇따라 실패했으며 제 3당인 사회당 주도의 연정협상이 10일 시 작됐다. 사회당도 연정을 구성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최후의 수단으로 각 당 대 표들을 불러 모아 대(大)연정 구성 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결국 6월에 총선을 다시 실시하게 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은 완만한 속도로 경기회복 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 경제가 전반 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 망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완만한 속도의 경 기 회복세가 진행되며 중국 경제 는 연착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국제금융센터는 11일 이런 분석 결과를 담은 ‘2012년 하반기 세계 및 주요 국가별 경제전망’ 보고서 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로는 미국에서 기업 경 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수출 증가율이 재차 상승할 것으로 예 상된다. 경기 침체 가능성은 지난 해 가을 예측한 40%에서 20%로 감소한 상태다. 유로존은 최악의 단계를 벗어났 으나 위기 국면이 지속하고 중기 적 성장 동력이 다소 약해질 것으 로 전망된다. 2012년 유로존의 실 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하 반기 경기 반등 예상에도 연평균 -0.4%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은 유럽연합

(EU)의 경기 침체에도 미국의 경 기 회복, 일본의 성장 반등 등에 힘 입어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 으로 낙관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반적으로 둔화하면서 일부 국가의 양적 완 화 정책이 성장을 이끌고 중산층 확대로 소득이 늘어나 소비자 지 출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중국의 경착륙이 최대 위험 요인 이나 실현될 가능성은 15-20%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성장세 둔화, 인플레 압력 약화 로 통화정책이 점차 완화되고 있 다는 진단도 했다. 단기적으로 연 착륙 가능성이 크나 이중경색 리 스크는 여전한 편이다. 대출ㆍ부동산 버블로 경착륙할 가능성도 있으나 정부가 급격한 정책적 변화를 취하지는 않을 것 으로 보이고 소비자 수요도 채무 위기나 부동산 시장 불안 탓에 위 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일본은 지난해 4분기 스태그플레 이션 이후 완만한 경제성장을 보이

는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생산과 수출이 지진 발생 이 전 수준을 밑돌고 있으나 상승세 는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원전 가동 중단으로 전기 공급 이 15% 감소했음에도 건축 경기 는 올해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막대한 정부 채무와 재건 활동 으로 인한 정부 재정 부담은 가중 할 것이나 수출이 장기 성장을 견 인할 것이다. 인도는 성장이 둔화하고 있으나 더블딥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 가됐다. 인플레 압력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나 금리 인상, 국내수요 둔 화, 원자재 가격 조정 등에 힘입 어 내년까지 압력이 약화할 것으 로 전망된다. 2011년까지 금융긴축 기조로 경 제성장이 다소 둔화했지만, 국내수 요 증대가 점차 성장을 견인할 것 으로 예상한다. 연합뉴스

美,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재정흑자 591억 달러의 재정흑자 기록···예상치인 350억 달러 넘어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재정흑자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10일 지난달 591억 달러의 재정흑자를 기록했다고 밝 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50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또 2008년 9월

이래 첫 월간 흑자이자 2008년 4월 이래 가장 큰 흑자액이다. 3월 미국의 재정적자였다. 지난달 세수는 경기회복으로 법 인세 수입이 증가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0% 증가한 3188억 달러를 기 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지출은 국

방비 등의 감소로 21% 줄어든 2597 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달 재정흑자를 기록 했지만 2012 회계연도 미 재정적자 는 4년 연속 1조달러를 넘어설 것 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A14 경제 밴쿠버 바다에서 고래를 만나다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전·문·가·기·고

밴쿠버와 빅토리아섬 사이 태평양 연해의 고래관광, 매 여름 5천명 이상 관광객 찾아와

밴쿠버와 빅토리아섬 사이 태평양에서 고래 관광을 즐기는 여행객들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밴쿠 버. 그러나 겨울과 이른 봄에 내 리는 비는 자칫 사람들을 우울하 게 만든다. 그러나, 이제 우울한 날 씨는 끝. 5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따듯하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된다. 여느 때처럼 가족들이 함께 근처

호수나 바닷가를 찾는 것도 좋지 만, 무언가 특별한 것을 원하는 사 람들을 위한 색다른 경험을 소개 한다. 바로 ‘고래관광’이다. 밴쿠버와 빅토리아섬 사이 태평 양 연해는 전 세계에서 고래를 가 장 많이 볼 수 있는 지역으로 손

꼽힌다. 밴쿠버 고래관광의 대표적인 회 사인 프린스 오브 웨일즈 (Prince of Whales  )의 파울로 오코놀 (OConnor)씨는 “고래관광은 밴 쿠버와 빅토리아섬 주변에 서식하 는 고래와 물개 등의 해양동물들 을 보다 가까이서 체험하게 해주 며 이를 경험하기 위해 매년 유럽 과 남미 등지에서 많은 관광객들 이 밴쿠버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고래 및 해양동물들을 실제 바 다 한 가운데서 경험해 본다는 것 은 밴쿠버에 사는 사람들에게 주 어진 특별한 선물이다.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고래관광을 체험하면 서 밴쿠버의 여름을 즐겨보는 것 은 어떨까. 이창훈 기자

캐나다 농장 점점 줄어들어 농장과 농장운영자의 수는 줄어든 반면 농장면적은 커져 통계청은 캐나다 농장의 수가 지 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10.3%가 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조 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장의 수는 205,730개로 2006년 보다 23,643개 감소했다. 캐나다 농장의 수는 1941 년부터 계속 감소추세다. 지역별로 는 노바스코샤주만 유일하게 2.9% 증가했고 다른 모든 주는 감소했다. 농장운영자수도 농장의 수와 비 슷한 흐름을 보이며 지난 5년간 33,135명(10.1%) 가량 줄었다. 지역

별로는 대부분의 주에서 감소를 보 인 가운데 노바스코샤주가 2.5% 증 가를 보였고 BC주도 약간의 증가 를 보였다. 농장과 농장운영자의 수는 줄어 든 반면, 농장의 크기는 커진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부터 2011 년까지 캐나다 총 농장면적은 6.9% 늘어났다. 사스카치원주는 15.1%로 지역별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한편, 통계청은 농장의 이용도가 목축용에서 농작물 생산을 목적으

캐나다 5개월 연속 무역수지흑자 캐나다 무역이 5개월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3월 무역흑자액은 3억 5 천 1백만 달러로 전달 2억 7천 3백 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한편, 무역규모는 수출과 수입에

서 모두 줄었다. 수출은 0.4%, 수입 은 0.6% 가량 감소했다. 캐나다의 최대 무역파트너 미국과의 3월 무역 은 수출이 2.1%, 수입이 1.4% 가량 감소하여 대미무역 흑자는 46억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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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하는 농사용으로 변화하는 추세 라고 밝혔다. 2006년 농사용 농장 은 총 농장의 26.9%, 목축용 농장 은 26.6%로 서로 비슷했지만, 2011 년엔 농사용 농장은 30.0%로 늘어 난 반면 목축용 농장은 18.2%로 줄 어들었다. 지난 2003년, 캐나다에서 광우병 이 발견되면서 많은 나라에서 캐나 다 소고기 수입을 금지한 것이 목 축용 농장 감소의 큰 원인으로 작 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 기자

러로 전달 49억 달러보다 3억 달러 감소했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과 의 3월 무역은 수출이 4.5% 증가했 으며 수입도 0.8% 증가했다.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과의 무역 수지 적자 는 43억 달러로 전달 46억 달러에 이창훈 기자 비해 줄었다.

비즈니스·자산 매각시 세금유예법 일반적으로 자산을 매각하면 양도차 액에 대한 세금을 냅니다. 투자용 자 산을 제외하면 가장 흔하게 보는 것이 비즈니스를 매각을 통한 양도차액인 데, 이번에는 비즈니스 매각시 발생하 는 양도차액에 대한 세금을 뒤로 미루 는 자산대체시 세법 (Replacement of property rule)에 대하여 소개드리고 자 합니다. 세금을 미루어 매각하고 받 은 금액 모두를 새 비즈니스에 활용하 는 경우,, 운영자금 (working capital)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비즈니스의 성 공적인 출발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 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양도차액에 대한 세법 (Taxes on capital gain) 기계나 비즈니스 전체를 매각하면, 그 동안 감가상각한 것을 다시 소득으로 잡는 recapture (100%   세금대상)과 처 음 매입가격과 판매 가격의 양도차 액 (50%   세금대상)에 대한 세금을 물 게 됩니다. 예를 들면 생선을 포장하는 공장에서 $500,000 짜리 기계를 사용 하여생선을 다듬는 일을 하였다고 가 정해봅시다. 첫 해에 $100,000 감가상각 하였고 이듬 해에 이 기계를 $650,000 에 매각했다고 가정할 때 일반적으로 작년에 공제한 감가상각 $100,000 (recapture라고 부름)과 양도차액 (capital gain) $150,000 대한 세금을 물게 됩니다. 비즈니스 전체를 매각하는 경 우도 이와 마찬가지로, 감가상각한 금 액을 회복 (recovery) 한 경우와 매입 금액 이상으로 매각한 경우 양도차액 에 대한 세금을 물게됩니다. 그러나, 비슷한 자산이나, 비즈니스를 1년 혹 은 2년안에 매입하여 비즈니스를 하 시는 경우 매입한 자산을 “대체자산” 으로 간주, 세금을 나중으로 미룰 수 있습니다. 대체자산 (Replacement Property) 세금을 미루는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대체자산”을 매입하셔야 합니다. 대체 자산이라고 평가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맞아야 합니다.  매입한 자산이 매각한 자산을 대체

했다고 결론지을 수 있는 상황이어야 합니다.  매입한 자산이 매각한 자 산과 같거나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어 져야 합니다.  매입한 자산이 같거나 비슷한 비즈니스에 수익을 올리기 위 한 용도로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 매 각한 자산이 캐나다에 있었던 경우, 캐 나다에서 비즈니스를 하기위한 용도로 쓰여져야 합니다. 비슷한 비즈니스 (Same or Similar Business) 위에서 말한 비슷한 비즈니스가 되기 위해서 매각, 매입한 비즈니스가 둘 다 한 항목에 들어가는 경우, 통상적으로 비슷한 비즈니스라고 간주합니다. · 유통업(소매점과 도매점) · 농업 · 산림업과 임업상품 · 금융업 · 통신 · 건축업 (서브 컨트랙팅 포함) · 조제업 한인들이 많이 하고 있는 호텔이나, 식당, 보수공사업, 미장원, 세탁업, 부 동산업등등의 서비스업종은, 작은 차 이로 비즈니스의 성격이 많이 달라지 기 때문에, 경우마다 각각 판단합니다. 예로, 온타리오에서 테이블이 몇개 있 는 아이스크림 소매업을 매각하고 밴 쿠버로 이주한 후 역시 테이블이 몇개 있는 커피샵을 매입, 운영하는 경우를 들어보겠습니다. 물론 판매하는 주 상 품은 아이스크림과 커피로 좀 다르긴 하지만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파는 업 종 (food and beverage)으로 간주하여 이 법률을 적용받고, 아이스크림 샵 매각에서 생긴 세금을 새로 매입한 커 피샵을 매각할 때까지 미루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작은 차이들이 다 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일반적인 적용 을 위험하니 반드시 개개인의 상황을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법 률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정해진 시간 내에 비슷한 자산이나 비즈니스를 매 입하셔야 합니다. 타의적인      매각  (Involuntary Disposition) 도둑을 맞거나 화재등 사고에 의해 개 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자산을 잃어버 리고 (매각으로 간주) 보험금등을 받 아 새로 비슷한 기계들을 매입하는 경

오승희 공인회계사

우가 흔히 해당하는 경우라고 보겠습 니다. 이런 경우, 새 자산을 매각한 회 기년 (fiscal year) 후, 2년 안에 매입하 는 경우, 이 법률을 적용받아 세금을 뒤로 미루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의적인 매각 (Voluntary Disposition)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좋은 가격에 매각하고, 다른 지역에 비슷하 지만, 더 큰 비즈니스를 매입하는 경 우, 혹은 개인적인 이유로 이주등을 하는 경우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자 의적인 매각인 경우에는, 새 자산을 매각한 회기년으로부터 1년 안에 매 입하셔야 이 법률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인사회에의 적용 많은 한인들이 스몰비즈니스를 운영 하시는데, 이 법률을 통하여 혜택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즈니스 매매시 대부분의 한인분들 은 자산매매를 통하여 비즈니스를 사 고파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매각하시는 분들은 그동안 감가 상각했던 부분이나, 권리금등에 대해 한꺼번에 세금추징을 당하시기 때문 에 세후 남은 매각대금으로는 다음 비 즈니스를 하시는데 여유롭지 않은 경 험을 많이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 다. 그리고 은행등 금융권은 새 비즈 니스에 대해 대출이 까다로운 편이라, 새 비즈니스시 운영자금은 대부분의 자영업을 하시는 고객들에게 큰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금을 뒤로 미루고, 새 비즈니스에 사용할 수 있 다면, 분명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자신이 이미 경험한 비슷한 비즈니스 를 새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로 이 법률이 적용될 수 있는 케이스 는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세법은 까 다로운 조항들을 가지고 있어서, 개개 의 상황에 따라 법률적용이 달라집니 다. 따라서 정확한 이해와 필요한 서류 준비등을 위해, 자세한 사항은 전문가 와 상의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문의 : 오승희 회계사 사무실 (604-55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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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섬머나잇마켓 후원 업체 

비즈니스 단신

차 안에서 최고의 사운드를 경험한다 고음질의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 오는 6월 2일 야시장에서 경험할 수 있어

자동차 오디오 전문가 에드윈 할림씨가 작업한 사운드 시스템 (사진)

일반적으로 자동차 오디오 개조라고 하면 길에서 큰 음악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차 들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자동차 오디 오 시장을 가까이 살펴보면 그 분야 관계 자들이 갖고 있는 사운드에 대한 지식과 감각, 열정 등을 보고 놀라게 된다. 자동차 오디오 개조 전문업체 트루사 운드오토(True Sound Auto)의 운영자이

자 자동차 오디오 전문가인 에드윈 할림 (Halim)씨는 운전자로 하여금 “마치 자동 차 안에서 직접 노래나 연주를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것”이 자신이 추구 하는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이라고 말한다. 할림씨는 IASCA에서 주최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오디오 대회에서 수 차례 수상을 받은 자동차 오디오 전문가다.

자동차 오디오 대회는 사운드 시스템에 필요한 여러 장비준비부터 실제 장착까지 포함, 누가 더 고음질의 좋은 소리를 전달 하는가를 겨루는 기술대회이다. 그는 자신의 차 안에서 직접 개조한 오디 오 시스템을 통해 음악을 들려 주었다. 실 제로 일반 자동차의 오디오 시스템보다 높 은 수준의 음질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사 운드가 큰 상태에서도 탑승자들끼리의 대 화를 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자동차 오디 오 시스템에 깊은 과학적 원리와 기술이 들어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할림씨는 이번 밴쿠버 여름 야시장 ‘섬머 나이트마켓 인 리치몬드’에서 열리는 자동 차 오디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심사 는 IASCA측에서 맡는다. 백문이 불여일 청, 오는 6월 2일 여름 야시장에 오면 수 준 높은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을 경험할 이창훈 기자 수 있다. <True Sound Auto> 연락처: 778-242-3888 (에드윈 할림) 이메일: edwin@ptmaxi.com 위치: 5451 Minoru Boulevard, Richmond

삼성전자, 55인치 OLED TV 양산 모델 첫 공개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며 풍부한 컬러를 만들어

삼성 OLED TV(사진)

이번에 공개한 삼성 OLED TV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2’에 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프 리미엄 전략 제품이다. 삼성 OLED TV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하나의 밝기를 조정할 수 있어 무한대

A15

에 가까운 명암비로 어두운 화면에서도 세 밀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며 각각의 색을 만 들어 기존 LED TV 대비 20% 이상 풍부 한 컬러로 자연 그대로의 생생한 색을 표현 한다.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빨라져 스포츠 영상에서도 화면의 끌림이 나 겹침이 없이 선명하다. 특히 3D 입체 영상을 구현할 때도 화면 겹침없이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한다. 이날 공개한 삼성 OLED TV ES9500은 기존의 스마트 TV에서는 볼 수 없던 차별 화된 ‘스마트 듀얼뷰’ 기능을 선보였다. 한 TV에서 두 개 채널을 동시에 풀 HD로 시 청할 수 있고 이어폰이 달린 3D 안경으로 스테레오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다. 이와 함 께 ‘스마트 인터랙션’, ‘스마트 콘텐츠’와 ‘스 마트 에볼루션’까지 올해 삼성전자의 미래 형 스마트TV의 첨단 기능이 모두 탑재됐다. 두께와 베젤이 얇아져 한층 간결해졌다. 전면은 시청시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미니멀한 연합뉴스 아름다움을 형상화했다.

-사무실 이전공고  에드워드 존스 인베스트먼트의 Young lee 씨의 사무실주소가 변경되었습니다  주소: 3672. E Hastings St, Vancouver, BC (Boundary 와 E Hastings 교차 점) 리쿼스토어 옆  전화:604-719-1201 -사무실 이전공고  셔튼의 로터스 부동산 Lotus Chung 의 사무실 주소 변경  주소: 3010 Boundary Road, Burnaby (Boundary 와 Grandview Hwy. 교차점 Sutton Centre Realty)  www.lotuschung.com -실협 KOTRA와 공동 물류 사업 추진 밴쿠버무역관(관장·양국보)과 실협(한대 울·회장)은 국내 기업 또는 협회 회원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①창고지원:통관,수수료,내륙 운송비등 연 간 최대 4백만원까지 지원 ②회원사 직원 임시 출장시 사무실 제공③ 호텔,모텔을 운영하고 있는 회원 및 동포들 의 공동구매를 지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협회로 연락 바랍 니다.(전화:604-431-7373,FAX:604-431-7374) -라파 다이어트 (RAPHA DIET) 건강마을에서는 특허와 임상실험을 통해 확실한 효과를 입증한 라파 다이어트를 판 매하고 있다. ‘라파는 ‘신의 치료’를 의미하 는 히브리어로서 Dr. Kelly 와 김윤배 교 수(UBC의대 교환교수)가 개발했다. 2번의 동물실험과 3번의 인체 임상실험결과 부 작용과 요요현상이 전혀 없는것으로 입증 되었다고 한다.  (특허내용: 특허출원 10-2011-0082444) 호르몬 감소로 지방세포 생성 억제 지방 세포 축소효과 지방간 감소 효과로 뱃살과 허벅지 살을 아름다운 라인으로 만들주며, 출산 후 불 어난 몸무게를 원래 몸무게로 돌려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문의: 3650 Bonneville Place. Burnaby BC V3N 4T7 778-885-6934 / 604-420-2204 raphadiet22@gmail.com www.raphabiotech.com -자궁경부암 1차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  자궁경부암 1차 백신  1.1991-1993년도생에 한함  carecard 소지자 한함.

 대상포진 백신접종 문의  가디언한인약국-604-939-7880  가디언메디칼 크리닉-778-355-7077 -제6차 양로원 건립기금 마련 야드세일 밴쿠버 무궁화 여성회에서는 “제6차 양 로원 건립기금 마련 야드세일”을 하고자 합니다. 2009년 창립 이래 계속하여 진행 하는 야드세일 수익금은 “양로원 건립기 금”으로 적립됩니다. 옷, 구두, 책, 가전제품,생활필수품등의 물품후원을 받습니다.  동포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 부탁드리며 봉사하실 회원을 모집합니다.  연락처 진영란 (604-377-4640),    우애경(604-937-3758) 날짜:5월 26일 2012년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장소:코리아 프라자 입구  물품수집장소: 오 약국 건물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 물품 Drop 시간 : 오전 11:00 - 오후 4:00 까지  오유순 한인회장(604-800-2250)께 미리 전화 주십시요.  부피가 큰것은 당일 야드세일장소로 가 지고 오시기 부탁드립니다 -NAMU CONSULTANCY, CORP.  미국 투자이민 전문 이경원 변호사 E2 및 EB5 미국투자관련 세미나  최근 많은 관심을 부르고 있는 E2비 자,EB5 영주권에 관련해서 일반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최근의 추세와 허 와 실을 다년간 미국내에서 활동하고있 는 투자이민 전문 변호사에게서 들어 볼 수 있는 기회.  Which Wich, Quizno’s, Metro PCS, STEM Science Academy, tvK 교육방송사업 등 유망투자 사업체 케 이스 분석  E2 및 EB5 미국투자관련 세미나 E2비자의 허와 실 EB5 투자영주권의 법적성격  일시: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10시  참석희망시 사전예약필수  개별상담가능  주소: #300-3665 Kingsway Vancouver V5R 5W2  전화: (888) 743-0690 -스마트폰용 비즈니스/업무/광고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비즈니스, 업무 및 광 고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스마트폰용 웹 페이지와 앱(Apps)제작  vantoosi@daum.net, 604-941-1470


A16 전면광고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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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교육 B1~ B3교육칼럼 B4건강 B6 부동산 B8,B9국수의 신 B14자동차 B15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명문가의 자녀 교육>

일제로부터 문화유산을 지켜낸 한국의 메디치家

간송 전형필 가문

전형필家는… 한국판 메디치 가문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메디 치가는 금융업을 통해 축적한 재산을 피렌체의 문화와 예술 진흥에 아낌없이 쏟아부었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300년 동안 권력의 화신이 되었다. 전형필가는 4만 마지기의 전답으로 일군 10만 석과 미곡상으로 일군 거대한 부를 우리 문화 와 교육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단 30년 동안 모 두 다 쏟아부었다. 지금 남아 있는 재산은 서울 성북동 간송미술 관이 있는 1만6500㎡(5000평)가 전부다. 간송 전형 필은 일제가 우리민족을 말살하고 정신과 문화마 저 강탈해갈 때 전 재산을 털어 우리 문화의 파 수꾼이 되었다. [위 사진=간송 전형필]

가장 즐거운 것은 ‘사랑하는 것을 얻는 것’ 전형필은 배오개(현 서울 종로4가 광장시장 일대)에서 거대 상권을 소유하고 5대째 무 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할아버지 전 창엽은 동생 전창렬과 아흔아홉 칸 한 집에 대문만 따로 내어 사이좋게 살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형제가 ‘한 지붕 두 대문’으로 산다 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큼 형제애 가 두터웠던 것이다. 그뿐이 아니라 동생 창 렬에게 아들이 없자 자신의 둘째 아들 명기 를 양자로 주었다. 그만큼 형제애가 남달랐 다. 그런데 전명기 또한 아들이 없어 형인 전 영기의 둘째 아들을 양자로 들였다. 그가 바 로 오늘날의 간송미술관을 일군 전형필이다.

전형필家는 거대한 부를 우리 문화와 교육을 지키고 보호하는 데 모두 쏟아부은 한국의 메디 치가다. 일제가 우리 민족을 말살하고 정신과 문화마저 강탈해 갈 때 전 재산을 털어 우리 문 화의 파수꾼이 되었다. 기획_안지선 기자 글_최효찬(칼럼니스트)

간송 전형필은 만석꾼이 아니라 ‘10만석꾼’ 으로 당시 갑부 서열 3위였다. 평남 용강 출 신의 지주로 화신백화점을 소유한 박흥식은 20위에 머물렀다. 전형필은 10만 석에 달하 는 전 재산을 일본으로 유출되는 우리 문화 재를 사들이는 데 썼다. 한국판 ‘메디치’ 가 문이라고 할 수 있다. 피렌체의 메디치 가 문은 막대한 부로 예술가를 지원하고 희귀 한 도서들을 사들여 도서관을 지으면서 르 네상스를 열었다. 전형필은 훈민정음 해례본 과 고려청자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우리의 문화재를 사들였다. 그는 일본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고려청자를 수집해온 존 개스비 가 소유한 고려청자 20점을 되사기 위해 논 1만 마지기를 팔았다. 또한 보성학교가 재정 난에 처하자 논 6000마지기를 팔아 이 학교 를 인수해 되살려놓았다. 전형필은 선대로부 터 물려받은 10만 석에 해당하는 막대한 재 산을 우리 문화재와 교육을 위해 모두 내놓 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전형필은 일 제 강점기 시절 사재를 털어 문화재를 수집 하고 보존함으로써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이 일본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 데 큰 힘을 기울인 문화재 지킴이였던 것이다 지금은 그가 수집한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 는 간송미술관(서울 성북동)만이 남아 있다. 간송미술관에 가면 그가 수집한 문화재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즐거운 것은 우리가 사랑하는 것을 얻는 것’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필자는 전형필의 큰아들 전성우 화백(전 서울대 미대 교수, 보성학교 재단이사장)을 인터뷰하러 그의 집에 갔다. 집은 간송미술 관 부지 내에 있다. 간송미술관에 들어서면 그 뒤로 두 갈래 오솔길이 나 있다. 전성우 화백의 집은 왼쪽 길로 올라갔다. 전 화백을 만나 대뜸 길 오른쪽에 있는 집이 누구의 집 인지 물었다. 다름 아닌 그의 아우 전영우의 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이 집안의 형 제애가 남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그의 선대 에서도 형제가 나란히 ‘한 지붕 두 대문’으 로 살았는데 지금도 그런 형제애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전영우는 상명대 조형예술학부 교수를 거쳐 지금은 간송미술관의 한국민족 미술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해 어른들이 모두 세상을 떠났다. 그 바람 에 배오개의 상권과 한 해 10만 석에 이르 는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았다. 그는 도둑이 들어와 길을 잃어 하인에게 붙잡힐 만큼 으 리으리한 집에 살았다. 10만 석이나 되는 재 산은 그가 평생 놀고먹어도 다 쓰지 못하는 어마어마한 재산이었다. 전형필은 그야말로 흥청망청 살아도 되는 것이었다. 이때 전형 필에게 길잡이를 해준 게 바로 책이었다. “ 너는 이제 집안의 유일한 상속자다. 가문의 앞날이 너에게 달렸구나. 부디 좋은 책을 읽 어 가문을 든든한 바위 위에 올려놓는 큰 인물이 되어야 한다.” 이는 전형필의 외숙부 (박대혁)가 당시 소년이었던 전형필에게 한 말이다. 박대혁의 아들이 소설가 월탄 박종 화인데 전형필보다 다섯 살 위였다. 박종화 는 자신이 읽은 책들을 전형필에게 소개했 는데 주로 역사책이 많았다. 전형필의 아버 지는 아들이 책을 사 오면 기뻐했다. 아들은 틈만 나면 책을 사왔다. 휘문고보에 다닐 때에는 서가의 책이 100 권이 넘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두 칸짜리 서재를 만들어주었다. 서재가 완성되는 날, 외숙부가 아들 박종화와 함께 찾아왔다. 외 숙부의 손에는 서재의 이름이 들려 있었 다. “서재를 만든다기에 네게 걸맞은 이름을 짓느라 고민을 많이 했다. ‘옥정연재(玉井硏 齋)’로 했다. ‘우물에서 퍼 올린 구슬 같은 맑 은 물로 먹을 갈아서 글씨를 쓰는 방’이라는 뜻이다. 자, 어떠냐?” 전형필은 이 서재에서 책을 읽고 맑은 물 로 먹을 갈아 글을 쓰면서 ‘마음의 밭’을 올 곧게 닦았다. 일본으로 유출되는 우리 문화 재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이 서재에서 길렀

서가를 만들고 평생 책을 끼고 살아라 전형필은 열 살 때 이미 이 집안의 유일 한 상속자가 되었다. 24세 때 아버지를 비롯

성북동 집에 모인 전성우 화백의 가족

던 것이다. 장안 제일의 부자인 그에게는 늘 숱한 유혹이 따라다녔다. 요즘으로 말하자 면 삼성그룹과 같은 ‘재벌 2세’ 청년이었기에 유혹은 늘 일상적인 일이었다. 그럴수록 그 는 세상에 꿋꿋하고 당당하게 살자고 다짐 했다. 큰 재산의 관리자가 된 그에게는 무엇 보다 선비 같은 정신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 이 필요했다. 그럴수록 그는 책을 읽고 붓을 들었다. 전형필은 집에서는 늘 서재에서 지 내며 독서와 사색에 정진했다. 그가 10만 석 에 달하는 전 재산을 털어 우리 문화재를 구 입하려는,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제’(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의 실천은 바로 배오개의 ‘옥정연재’라는 서재에서 잉태되었을 것이다. 전형필은 훗날 성북동으로 집을 옮긴 후에 도 늘 서가에서 살다시피 했다. 좋은 친구와 인생의 ‘참스승’을 만나라 학창 시절에 영어 공부를 하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문구를 외운적 이 있을 것이다. “You cannot be too careful in choosing friends.” 이 문장을 번역하면 ‘ 친구를 사귈 때는 아무리 주의해도 지나치 지 않는다’는 말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 은 친구와 훌륭한 스승을 만나는 것만큼 중 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전형필이 우리 문화 의 ‘페이트론(patron)’, 즉 예술과 예술가를 보호하는 후원자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은 친구와 두 명의 스승이 결정적이었다. 한 사람은 휘문고보 미술 교사 고희동이다. 고 희동은 도쿄 미술학교에 유학했는데 우리나 라 최초로 서양화를 공부하고 그린 화가다. B2면으로 이어집니다


B2 교육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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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로부터 문화유산을 지켜낸 한국의 메디치家 - 간송 전형필

일요일을 ‘문화의 날’로 만들어 재능에 눈뜨게 하라

전성우는 어린 시절부터 문화의 세례를 받으면 서 자랐다. 조선최고의 갑부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랐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꼭 그 렇지만은 않다. 집안에 재물이 넘쳐나도 문화와 예술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 아버지들도 많기 때 문이다. [사진=전성우 화백 부부]

B1면에 이어서 일본이 한국을 강제 병합한 을사조약이 체결 되자 관직을 그만둘 정도로 민족의식이 강했 다. 그런데 전형필에게 고희동을 소개한 사 람은 휘문고보 시절 친구인 이마동이다. 고 희동에게 그림 지도를 받던 이마동은 전형필 이 민족과 역사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 고 고희동을 소개해준 것이다. 전형필은 자주 고희동의 집을 찾아 서예와 그림 공부를 청했다. 전형필은 아들이 변호 사가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일 본 와세다대학교로 유학을 가서 법학을 공부 했지만 장래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 변호사가 되려면 일본의 법을 공부해야 한 다. 일본의 법을 공부해서 변론을 한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이때 고희동이 한 이야기는 전형필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 했다. “담헌 이하곤(1677~1724)이라는 사람은 책이 2만 권이나 됐는데 그의 서재 이름이 ‘ 만권루’였다. 죽어서 후손에게 남겨줄 거라고 는 책밖에 없다고 했단다. 그런데 지금 그가 소장했던 귀중한 책들이 일본 사람들 손으

로 넘어가고 있다고 한다.” 스승의 말을 듣고 전형필은 자신도 인사동 고서점에서 일본 사 람들이 우리 책과 글씨, 그림들을 사 가는 것 을 여러 번 봤다고 했다. 고희동은 “그래서 네가 대학을 졸업하면 우리의 귀중한 서화와 전적들이 왜놈의 손 으로 넘어가지 않게 지키는 선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형필에게 말했다. 며칠 후 고희동은 고민하는 제자를 데리고 오세창의 집을 찾았다. 오세창은 역관인 아 버지의 영향으로 역관으로 지내다 ‘대한민 보’ 사장을 역임했고 3.1운동 때에는 민족 대 표 33인의 한 명이었다. 오세창은 서화의 대수장가였던 부친으로부 터 수많은 소장품을 물려받았고 당대 최고 의 서화 감식인으로 불렸다. 전형필은 오세 창을 만나면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비로소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바로 우리 미술과 서 예등 우리의 모든 예술품과 문화재를 지키는 일이었다. 스승은 제자에게 ‘간송(澗松)’이라 는 호를 지어주었다. 전형필의 집 서재의 재 호인 ‘옥정연재’의 현판 한자 글씨는 바로 전 형필을 우리 문화의 페이트론으로 이끈 오세 창이 쓴 것이다. 전형필이 24세 때 돌연 아버지가 세상을 떠 나면서 그에게 막대한 유산이 주어졌다. 그는 상복을 입은 채 대학 4학년을 마치고 이듬해 1930년 서울로 돌아왔다. 그의 상속 재산은 천문학적이었다. 배오개 상권에 논이 무려 4만 마지기(2640㎡)가 넘었 다. 서울 왕십리. 답십리, 송파, 창동에서부터 고양, 양주, 광주, 연백, 공주, 서산 등에 걸쳐 있었다. 그는 이 땅들을 둘러보면서 너무나 많은 재산에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양자였던 그는 친부와 양부가 남긴 재산을 모두 관리해야 했다. 친부의 아들도 급사했 기 때문이다. 지금의 ‘재벌 2세’였던 그가 선 택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길은 재산을 관리 하면서 유유자적하는 삶이었다. 하지만 그는 편안한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 바로 그의 스 승 고희동과 오세창이 말한 ‘우리 문화 지킴 이’가 되었던 것이다. 전형필에게 친구 이마동이 없었다면, 나아 가 이마동이 소개해준 서양화가 고희동이 없었다면, 더 나아가 고희동이 소개해준 오 세창이 없었다면 ‘우리 문화 지킴이’ 전형필 도 없었을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 문화는 대

부분 일본인들의 손으로 넘어가 ‘문화를 보 호하지 못한 민족’이 되고 말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스물다섯 살의 ‘재벌 청년’으로서는 막대한 재산의 유혹을 감당하기가 어려운 일이었지 만 책과 친구, 스승의 도움으로 그 모든 유혹 을 뿌리칠 수 있었다. 그가 문화재를 매입할 때의 에피소드는 수 없이 많다. 그중 훈민정음 해례본은 당시 소 장자가 부른 값의 10배를 더 주고 매입했다.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 는 일제에 빼앗길까 봐 베개에 이 해례본을 넣어 소장했다. 일본에 있던 고려청자 20점 은 논 1만 마지기를 팔아 당시 돈 50만원(기 와집 400채 값으로 현재 시세로는 1,200억 원)에 매입했다. 그의 전 재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돈이었 다. 전형필은 또한 우리나라를 지키는 인재 를 키우기 위해 재정난에 허덕이던 보성중학 교를 인수했다. 이를 위해서는 논 6000마지기 를 팔았다. 그는 전 재산을 모두 털어 문화재 를 사들였고 사학을 살렸던 것이다. 일요일을 ‘문화의 날’로 만들어 재능에 눈 뜨게 하라 전형필은 와세다대학교 법대를 나왔지만 서화 솜씨에 빼어난 실력을 지녔다. 휘문고 보 시절 고희동에게 그림 지도를 받았고 또 한 오세창에게 서화를 배웠다. 당시 배오개 에 있던 그의 별채는 문화인들의 살롱 역할 을 하고 있었다. 이미 그는 예술가들을 보호 하고 후원하는 ‘페이트론’의 역할을 다하고 있었던 것이다. 시와 서화에 능한 문화 예술인들이 별채에 모이면 아들 전성우는 별채에 가 먹을 갈아 드렸다. 이때 전성우는 이들이 직접 그리는 그림과 서화, 서체를 볼 수 있었다. 작업이 끝 나면 그림과 서화를 벽에 붙여놓고 돌아가면 서 품평을 했다. 전성우가 우리 문화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런 경험 들이 큰 역할을 했다. 전형필은 우리나라 화 가들을 본격 후원했고 노수연과 이상범 등 우리나라 동양화의 거목들이 포함돼 있다. 노수연은 “하루는 전시회를 열고 있는 미 술관에 귀공자 같은 분이 들어와 내 작품을 여러 점 사갔다. 후일 알고 보니 전형필 선생

이었다”며 전성우에게 들려주었다고 한다. “ 어렸을 때의 이런 경험 때문에 제가 화가가 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아 버지와 인연을 맺은 무수한 예술가들이 절로 스승이 되어주었어요.” 전성우는 1953년 부산 피난 시절 서울대 미 대에 진학했다. 아버지가 소장한 문화재를 밤 새 지키는 것도 그에게 주어진 역할이었다. 창고를 지키다 미군 관계자를 알게 되었는데 이게 미국 유학길에 오른 계기가 되었다. 그 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수 료하고 미국에서 서양화가로 활동했다. 그가 그리는 화풍은 ‘추상표현주의’라고 한다. 그 는 이 화풍으로 ‘젊은 미국인 화가 20인’에 뽑힐 정도로 인정받았다. 일리노이대학교의 크래너트미술관에서 매년 여는 ‘100인 전시 회’에도 8년 연속 뽑혔다. 전성우는 어린 시절부터 문화의 세례를 받 으면서 자랐다. 조선 최고의 갑부 집안에서 유복하게 자랐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 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집안에 재물이 넘 쳐나도 문화와 예술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 아버지들도 많기 때문이다. 전형필은 자녀들을 위해 일요일을 ‘가족 문 화의 날’로 만들었다고 한다. 온 가족이 야외 로 나가 스케치를 하기도 했다. 또 어떤 날은

음악이나 미술을 주제로 일종의 시험을 치 르기도 한다. “한번은 아버지가 제조 선수를 그려보라고 했어요. 남동생과 여동생도 함께 그렸어요. 누가 봐도 제가 가장 잘 그린 것을 알 수 있었어요. 그런데 아버지는 저에게 점 수를 가장 낮게 주었어요.” 전성우는 “아마도 아버지가 그림을 잘 그리 는 자신의 재능을 과신할까 봐 그러신 것 같 다”고 말한다. 아버지의 깊은 뜻을 이해한다 는 말이다. 전성우는 ‘가족 문화의 날’을 자 신의 자녀들에게 적용해 실천했다. 전형필은 또한 음악에도 조예가 깊었다. 지 금으로부터 80여 년 전에 이미 집 안에 레 코드가 2000여 장이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당시 최고급 외제 축음기가 있었고 오페 라와 클래식을 즐겨 들었다고 한다. B3면으로 이어집니다

위사진_전형필은 전국 각지는 물론 일본에까지 건너가 우리 문화재를 지켜냈다. 아래사진_좌 측_전형필이 전 재산을 털어 모은 문화유산은 현재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김홍도의 ‘마상청 앵도’. 가운데_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신윤복의 ‘미인도’. 우측_전형필이 논 1만 마지기를 팔 아 일본에서 매입한 고려청자.


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교육

B3

<동양의 미술사에 해박한 아버지>

공부하다 막히면 아버지에게 장문의 편지를 보내 가르침 받아.. 성우는 “어머니가 아버지처럼 자상하지 않고 오히려 엄했다”고 말한다. 말하자면 ‘자부엄 모(慈父嚴모)’형이다. 어머니가 주로 야단을 치고 혼을 냈다고 한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이 뒤바뀐 것이다. 이게 어쩌면 요즘 우 리 시대에 가장 요구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역할 분담이 아닐까. 자녀, 특히 아들은 아버 지가 엄하면 가까이 가려고 하지 않는다. 대 신 어머니와는 ‘모자 유착’이라고 할 수 있 을 정도로 친밀하다. 아이들이 어머니의 말 을 잘 듣지 않는 것은 모자 유착 때문일 것 이다. 반면 아버지가 엄마처럼 자상하게 자 녀들을 대하면서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어 머니가 엄한 아빠처럼 역할을 한다면 가정 에서 행복의 소리가 넘쳐날 수 있을 것이다. 1_성북동 집 옆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전성우 화백

‘멘토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며 모르는 것 을 물어라

‘자부엄모(慈父嚴모)’, 친구 같은 아빠로 함 께 운동하고 놀아주라

전성우가 서양화가로 설 수 있었던 것은 아 버지의 멘토링에 힘입은 바가 컸다. 유학시절 그는 공부를 하다 막히면 아버지에게 장문의 편지를 자주 보냈다. 동양의 미술사에 해박 한 아버지에게 미술사에 대한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였다. 아버지는 그가 요구하는 대로 어려운 부탁까지 들어주었다. 일본어로 된 여 러 권의 책을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 번역해 그에게 보내주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 덕분에 동서양 미술사 공부를 폭넓게 할 수 있었고 미국서 동양인 화가로서는 처음 상을 탈 수 있었다고 한다. 그가 화가로서 폭풍같이 성 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버지와 편지로 나누었던, 태평양을 오고간 ‘서신 교육’ 덕분 인 셈이다. 그는 아버지의 해박한 미술사뿐만 아니라 예술에 대한 안목도 전수받을 수 있 었다. 그는 만다라를 화폭에 담는 등 동양적 소재를 즐겨 서양화로 그린다. 전성우는 우 리나라 사람으로는 최초로 미국에서 미술대 학(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을 나왔고 또한 그의 화풍인 추상표현주의를 처음 우 리나라에 소개한 주인공이다. 미국 화단에서 주목받는 화가로 활동하다 귀국한 것은 부친 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귀국 후 에 그는 이화여대를 거쳐 서울대 미대 교수 를 지냈다. 그리고 부친이 인수한 보성고등 학교 교장으로 옮겼다. 지금도 그는 왕성하게 서양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성우는 2남 2녀를 두었는데 두 딸이 미 술계에서 일하고 있다. 큰딸 인지는 이화여

전형필은 당시의 근엄한 아버지들과 달리 ‘ 친구 같은 아빠’였다고 한다. 요즘 아버지들 이 설 자리가 없다면서 자녀와 가까워지고 존경받는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자녀와 잘 놀아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아빠가’가 되어 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전형필은 친 구 같은 아빠의 ‘원조’라고 할 수 있을 것이 다. 전형필은 휘문고보 시절에 야구를 했다. 그 자신이 스포츠를 좋아해 성북동의 드넓 은 저택 부지에 농구장을 직접 만들고 아들 전성우와 함께 농구도 하기도 했다. 지금 성 북초등학교가 있는 자리가 바로 전형필이 만 든 농구장이었다고 한다. 전형필은 그 농구 장 부지에 성북초등학교를 짓도록 사회에 기 부했다. 전성우도 어린 시절에 영국제 던롭 축구공을 차며 놀았다. 아버지는 외출해 집 에 돌아올 때면 늘 선물을 갖고 오셨다고 한 다. 만화책이며 초콜릿 등 하루도 안 거르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사다 주었다 고 한다. 부잣집이어서 아버지가 그럴 수 있 다고 해도 예나 지금이나 자녀들에게 작은 선물을 사다 줄 정도로 자상한 아버지는 그 리 흔하지 않은 법이다. 흔히 아버지는 엄하고 어머니는 자상한 ‘ 엄부자모(嚴父慈母)’형이라야 가정에 질서가 잡힌다고 한다. 하지만 전형필은 ‘엄부(嚴父)’ 라기보다는 ‘자부(慈父)’에 해당할 것이다. 전

대 대학원을 나와 국립박물관 학예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차녀 인아는 서울대 미대와 대학원을 나와 서양화가의 길을 잇고 있다. 장남 인건은 보성고 행정실장으로, 차남 인 석은 경영학 석사(MBA) 출신으로 컨설턴트 로 일하고 있다. 자녀를 앞선 세계로 이끌어라 전성우의 부인 김은영은 무형문화재 매듭장 으로 고 김광균 시인의 딸이다. 김광균은 ‘추 일서정’, ‘와사등’과 같은 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김은영은 이화여대서 실내장식을 전공 했는데 김광균 시인의 권유 때문이라고 한 다. 언니가 영문과를 다녀 내심 영문과나 불 문과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버지 가 느닷없이 신문을 통해 미대에 실내장식과 가 신설됐다면서 진학을 권유해 이화여대 미 대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그게 오늘의 매듭 장이 되게 한 내력이다. 김광균 시인은 아버 지로서 딸이 어머니가 된 후에도 할 수 있는 그런 전공 과목을 찾아준 것이 아니었을까. “아버지는 여자나 남자나, 애를 키우는 엄마 나 언제나 책을 끼고 살아라. 그래야 네 자 식도 그렇게 키울 수 있다, 머리맡에 항상 책 을 놓고 살아라.” 하고 말씀하셨어요. 그녀는 아버지가 생전에 한 이 말을 늘 가슴에 담고 살아왔으며 지금도 침대 옆에 책을 두고 읽 는다고 한다. 그녀는 유학을 포기하고 2남 2 녀 자녀를 다 키우고 나서야 늦깎이로 대학 원에 진학해 옛 여인의 대표적인 장신구이자 소품인 노리개와 매듭을 공부했다. 대학을 졸업한 지 31년 만인 1995년 첫 개인전을 열 었다. 김은영은 매듭장인으로 서울시 무형문 화재(13호)다. 전형필이 우리 그림과 서화, 전 각 등 우리 문화를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면 며느리인 김은영은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 화인 매듭을 예술적으로 재현해내는 데 앞 장서고 있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시인 김 광균이 딸을 신학문으로, 즉 새롭게 개설된 실내장식과로 이끌었는데, 그녀는 돌고 돌아 다시 우리 전통문화의 전승자가 되었다. 그러 고 보면 새로운 것과 전통적인 것은 결코 다 른 게 아닌 셈이다. 가장 전통적인 것이야말 로 가장 새로운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김은영은 사라져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매듭 의 세계를 다시 맛보게 하는 문화 전도사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이다. 안지선 기자

교육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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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자녀를 둔 부모의 자녀교육 강좌 시간: 5월 매주 화요일 오후12:15 -2:15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1163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 6105) ②5월 8일(화)-자녀의 성공적인 학교 생활 돕기 / 강사: 박혜원-임상심리전문가 (연우상담소장) ③5월 15일(화) - 교육청 시스템을 알고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 강 사: ≫이미호- 코퀴틀람 교육청 SWIS ④3 월 27일(화) - 자녀의 자존감 증진을 통한 건강한 관계 맺기 ≫신혜원- 카운셀러 (아 름다운 상담센터) -캐네디언 및 자녀와의 대화방법 5월 16일(수) 1-2:30 pm 자녀와의 대화방 법 (2) 장소 : 석세스 버나비 코퀴틀람 사 무실 435 B North Rd Coquitlam BC 등록: 604-936-5900 ext. 1 -한인회 부모교육 강좌 일시: 5월 2일 (수) ~ 6월6일(수) 매주 1 회씩 6회 오전 10;00-12:30장소: 코퀴틀람 한인회관 (#201-329 North Rd. Coquitlam) 강의료: $60(한인회 후원, 한국지역사회 협의회 교재와 수료증 발급)강사: 이재 경(부모교육 전문강사, P.E.T , Nobody’s Perfect 강사)문의 및 등록: 604-931-8138 -ISS of BC 랭리센터 5월 무료세미나 주제: 자녀의 성공적인 학교 생활 돕기 강사: 홍미경( Multicultural worker, 랭 리 교육청) 장소: 밴쿠버 헤브론 교회 ( 6656 Glover RD. 랭리) 시간: 5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 - 정 오 12시 문의 및 등록: 서미영 - 전화: 604-510-5136 (교환: 1851) 좌석 관계상 사전 예약 바람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동문회 제공 대학 전공선택 세미나 일시: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30분장소: 써리 길포드 도서 관 미팅룸 (1층 도서관 맨 안쪽 방)15105 105 AVE Surrey , V3R 7G8 강사: 밴쿠버 한 인장학재단 동문회 (VKCSF Alumni) 등록: 써리 석세스 장기연 (604-588-6869 교환 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영어를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배우는 교회 월드 미션 인터내셔날 교회에서는 주중에 영어를 배울 시간이 없는 교민들이나 영어 스피킹과 리스닝을 늘리기 원하는 유학생을 위해 주일예배에서 영어를 배워서 유창하게 벤쿠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영어와 한국어

동시통역 예배를 시작 했다. 시간: 주일 오전 11시와 수요일 오전 11시 설교담당: 미국 U.C. 버클리 대학원 에서 박사학위 1.5세 목사초빙장소: 350 West Georgia Street , Vancouver 문의 전화: (778) 882-9197, (778) 227-6597 -UBC 한국어 통역, 번역사 교육 프로그램 일시:7월 16일 ~ 7월 20일까지, 일주일 간 , 오전 10시 - 오후 3시 장소:다운 타운 UBC 롭슨 캠퍼스 수강료: $550 (UBC 정규 등록 학생은 $25 할인, 점심 식사 포함) 자세한 내용: languages. ubc.ca 등록 및 신청: 604-822-0800, 한국어 안내(604)822-0804 자격:영주권이나 시민권자 뿐 아니라 방 문 또는 관광 비자로 오신분도 참가가능 학생수 12~15 명으로 제한 무료 설명회:6월 13일 수요일 오후 6시 -8시, UBC 다운타운 롭슨 캠퍼스 카/ 듀크 교실 -창의력 글쓰기 사회 여름캠프 참가대상: 초등그룹( 4~7학년), 중고등 그룹(8~11학년) 일시:6월 29일(금)~ 7월 4일 (수), 5박 6일 장소: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랭리) 수업:캐나다 작가들과 특 정한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미 지 세계 창출 글쓰기 훈련 결과물: 작 가와의 에디팅 작업을 거쳐 한 권의 책 으로 발간 문의: 사라 홍 778-233-2310 www. cwc2004.org -컴퓨터 1:1 교육 대상: 남녀노소에 관계없음 내용: 컴퓨터에 관하여 알기 원하는 내 용 이론만의 교육이 아닌, 실제로 필요한 내용, 고객이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중심 으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1:1 맞춤 교육. 컴퓨터의 관리 요령 에서 수리 및 조립까지 컴퓨터의 전반적인 내용, 개 인교습이므로 개인의 차이에 따라서 적 절한 방법을 사용 짧은 시간에 효과적인 교육이 가능. 방식: 출장 교육이 가능 편한 시간에 교 육(여가 시간 등을 활용) 강사: 컴퓨터 공학을 전공/R&D 회사 근무/ S/W 와 H/W, F/W 전반에 걸쳐 서 설계와 구현의 실무, 일반 학원에서 배 울 수 없는 내용(microprocessor나 DSP 를 활용한 설계)도 배우실 수 있습니다. 연락처:e-mail : jeongkookpark@ shaw.ca 전화 : 604-800-0141


B4 교육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음식을 통해 다시 배우는 세상 이야기

봉춘홍의 ‘학교 종이 땡땡땡’

자연의 시계

사용하는 손전화기의 액정이 깨어져서 사용 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아직도 약정기 간을 채우려면 일년은 족히 남았는데 아내 에게 새 전화기를 사달라는 말이 차마 입밖 으로 나오지 않아 중고 사이트를 뒤져 남이 쓰던 전화기를 하나 살 요량으로 여기 저기 연락을 하던중 마침 완전 새제품이라는데 가격도 다른 중고품에 반값도 안되는 제품 의 문구를 보고 얼른 전화하여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 나갔습니다. 하얀 모자를 쓰고 있다고 소개한 그 사람을 멀리서 보는 순간 아차 싶었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 하고 멀리 서 보이는 그 녀석은 소매 없는 셔츠를 입 고 있었는데 온 팔이 문신으로 가득 차 있 었습니다. 이미 빡빡머리에 베이지색 자켓을 입었다고 말하였던 나를 향해 저벅 저벅 걸 어 오는 그를 차마 피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가 내 앞에 내미는 전화기를 바라보았 는데 새제품이라 소개한 그의 전화기는 여 기 저기 까지고 벗겨진 고물중 상고물 이었 습니다. 나는 그에게 이 전화기가 광고 했 던 그 새 물건 이냐고 묻자, 그는 완전 새 (brand new) 전화기라며, 시간이 돈(time is money) 이니 사려면 사고 말려면 더 이상 자신의 시간을 낭비 하지 말라고 윽박지르 는 통에 그러면 나는 사지 않겠다고 말하며

봉춘홍 셰프는... 요리사, 칼럼니스트이며 Nathan Creek Organic Farm의 농부이 다. 노키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통신 기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노동에서 삶의 해답을 찾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뒤돌아 가는 순간, 내 뒷통수에 대고 거친 말투로 자신의 시간을 낭비 시켰다고 비아냥 거리는 그의 무례한 소리를 뒤로 하며, 과연 누가 누구의 시간을 낭비 했던 것일까? 그리 고 사람들은 언제 부터 ‘시간이 금’이라고 하 는 각박하고 못된 속담을 만들어 냈을까를 생각하며 발길을 재촉하였습니다. 우주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신에게도 과연 시간이라는 것이 있을까? 우주의 모든 별들과 해와 달들이 때를 마 추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이는 것을 볼 때, 또 우리 몸속의 시계가 이에 반응하며 나고, 살고, 죽고 또 이 세상 만물들이 신 의 시계에 맞춰 정확히 잎 색깔을 바꾸고, 꽃이 피고 지는 변화를 바라보며 신도 마 찬가지로 시계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도 아 주 정확하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유추 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역사는 자연이 정해놓은 시계 를 거역하고, 앞지르기 위한 역사라 해도 과 언이 아닙니다. 해가 지고 날이 어두어져 자 연히 쉴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진 밤을 사 람들은 온갖 불로 어둠을 밝히며 그 불야성 속에서 자연의 뜻을 거역합니다. 가장 적당 한 노동량을 들여 정한 시간에 맞춰 다다를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뛰엄 뛰엄 띠어 놓은 이 세상의 이곳 저곳들을 우리는 다른 짐승 의 등에 타고라도, 비행기와 자동차를 만들 어서 라도 시간을 앞지르며 세상의 시계를 빨리 돌립니다. 일년에 한번 이라도 만나면 펄쩍뛰게 반갑 고 정겨울 사람들을 통신이라는 것을 만들 어 하루에도 여러번 만나고 이야기 하며 서 로를 지겨워 합니다. 여름에는 에어컨으로 가을을 먼저 맞으며, 겨울엔 난방으로 봄을 미리 맞습니다. 자연은 언제나 자신의 시계에 맞추어 모 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넉넉하게 주 고 있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의 시계에 맞춰 안달하며 초조해 합니다. 무엇을 맏기어 놓 은 것들이 그리 많은지 사람들은 자신이 믿 는 여러 신들에게 온통 이것 달라 저것 달 라 자신의 시계에 마추어 자신이 원하는 것 을 요구하며 이루어 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실망하고 괴로워 하며 원망합니다. 이런 이유로 주위를 살펴보면 사람들은 자

연으로 부터 자신들이 공짜로 받은 엄청난 축복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처한 환경에 상 관없이 누구나 다른 크고 작은 문제들로 항상 번민과 고민에 휩싸여 살아 가고 있 습니다. 사실 나도 작년 이맘때 쯤 무슨 일로인가 울고 불고 했던 것 같은데 왜 그랬는지 기 억도 가물 가물 합니다. 지난 일을 돌아보면 신은 언제나 나의 시계가 아닌 자신의 시계 에 마추어, 자신이 정한 방법으로 나의 필 요를 채워주고 문제들을 해결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시계에 맞춰 자신의 방식으로 행하 는 신의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우리들은 우리들의 시계에 맞춰 풀리지 않는다고, 부 족하다고 원망하고 불평하며 자신을 괴롭히 고 아프게 해왔습니다. 이런 우리들을 너무 도 잘 알았던 신은 온갖 종교의 경전 이곳 저곳에서 우리들에게 아무 걱정말라는 뜬금 없던 말들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걱정말 라”라는 그 말뒤에는 아마 “기다리면 나의 시계에 맞추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먹이고 입히고 너를 채워 줄테니”라는 말이 생략되 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의 행복한 삶은 우리의 시계가 아닌 신의 시계, 즉 ‘자연의 시계’에 맞추며 살아 야 합니다. 자연의 시계는 우리의 노력과 노 동을 필요로 하는 천천히 가는 시계입니다. 자연의 시계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순 리를 따르는 시계입니다. 자연의 시계는 잠 잠히 바라볼 때만 보이는 시계입니다. 우리가 서두르며 조급해 할 때 자연의 시 계를 앞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자 연의 시계를 앞서 갈 때 자연의 시계에 마추 어 디자인 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초조 해 지며 불안해 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자연의 시계를 앞서며 먼저 얻은 것으로 불 안한 몸과 마음이 누리는 만족은 술 한잔이 주는 그것과 꼭 같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은 자연 의 시계에 마추어 사는 것이며 자연의 시계 에 마추어 산다는 것은 땀 흘리고 느긋하게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자연의 시계를 믿는 현명한 당신의 삶을 위해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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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식 수학교육을 말하다] 칼스타드대 베로니카 비율프 교수

“정말 멋진데. 이건 몇 각형이니?” “한국 교 사들은 융합교육을 위한 연구를 어떻게 하나 요?” 비율프 교수가 지난달 30일 서울 길음 초 어린이에게 질문하고 있다.

수학 창의교구를 활용한 수학·과학·예술· 기술 융합수업을 본 스웨덴 교육자들은 눈을 반짝이며 한국의 교사·학생들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다. 지난달 30일 서울 길 음초 5학년 1반 교실. ‘발명의 나라’ 스웨 덴의 교수·교사들이 한국의 융합교육 현 장을 견학하러 왔다. 스웨덴 칼스타드대의 베로니카 비율프(사 범대 기술교육과) 교수에게 한발 앞서 시 작한 스웨덴의 융합교육과 스토리텔링(이 야기체) 수학교육에 대해 물었다. 스웨덴 에서 기술과목은 초·중학교 정규과목으로 창의성 교육에 가깝고, 수학·과학만큼 중 요하게 여겨진다. -요즘 한국 교육의 방향 중 하나가 융 합교육인데, 스웨덴에선 어떻게 융합교육 을 하는지. “예를 들어 역사 수업 때 ‘스웨덴 공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크리스토퍼 폴햄에 대해 공부하면 수학 시간엔 그의 발명품에 적 용된 수학적 원리를, 기술 시간엔 기술적 원리를 알아보는 식으로 배운다. 물에 관 해 공부할 때는 물을 주제로 시를 써보고 물의 양을 측정하며, 물의 화학적 구성성 분을 알아본다. 물을 주제로 그린 그림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들이 직접 물을 주제 로 그림을 그려본다.” -그렇게 학문영역 간 교류를 시도하면 창 의성과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나. “답이 없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 예를 들 어 안전에 관한 수업시간엔 말로만 강요하 지 않는다. 집·다리 등을 그리게 하고 왜 그렇게 그렸는지 묻고 답하는 시간을 통 해 안전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한다.

요즘 스웨덴 교육의 화두 중 하나가 학생 들에게 실수해도 괜찮다는 것을 가르치자 는 것이다. ‘이건 틀렸어’ 식의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고, ‘다시 하면 된다’고 용기 를 북돋워준다.” -스토리텔링 형식의 수학에 익숙해지려 면 어떻게 해야 하나. “수학 문제를 손으로만 풀지 말고 입으로 풀어보게 하는 방법이 있다. 친구들과 ‘ 난 이 문제를 이런 이유로 이렇게 풀었는 데 너는?’ 하는 식으로 토론해보는 것이 다. 말하다 보면 자신이 문제를 정확히 알 고 풀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풀이 방법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생활 에서 수학을 찾아보는 방법도 좋다. 내 방 의 크기를 측정하고, 등·하교에 걸리는 시 간과 비용을 계산해볼 수도 있다. 어린 시 절부터 방정식, 함수 같은 수학 용어를 일 상 용어처럼 써보는 것도 좋다.” -스웨덴에는 유명한 발명가와 발명품이 많은데, 창의성을 강조한 교육 덕분인가. “1979년 스웨덴 교사들이 창의성 교육 을 위해 만든 핀업(finnupp)연구소가 있 다. 많은 교사가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고, 2000여 곳이 넘는 학교에서 이곳의 교재 를 이용해 수업하고 있다. 핀업 프로그램 은 TV·청소기·컴퓨터 등을 분해하고, 발 명품도 만들어보게 한다. 이 교육을 통해 상품화된 발명품이 나오기도 했다. 한 예 로 2007년 13세였던 한 소녀가 축구를 하 다 목이 말라 수도꼭지에서 물을 받으려 고 했다. 그런데 물통과 물 받는 곳의 높이 가 잘 맞지 않아 물 받기가 힘들었다. 소녀 는 물통의 옆면에도 마개가 달려 수평으 로도 물을 받을 수 있는 물병(Binibottle) 을 발명했다.” -고학년이 될수록 손보다 컴퓨터를 많이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스웨덴은 손을 이 용한 교육을 강조하던데 이유가 무엇인가. “스웨덴은 중학교에도 만들기 수업이 있 고, 도형에 대해 배울 때 색종이를 직접 잘라가면서 이해하도록 한다. 협동해 손으 로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조별 과제도 주 로 내준다. 손을 이용한 수업은 중학생에 게도 창의력을 자극하고 이해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임선영 기자


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전면광고 B5


B6 건강 Health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건강 단신

◆가디언 메디컬클리닉&가디언 한인약국 자궁경부암 1차 백신 (무료) 1.1991-1993년도생에 한함 2.carecard 소지자 한함. 대상포진 백신접종 문의 (유료) 가디언한인약국-604-939-7880 가디언메디칼 크리닉-778-355-7077 ◆무료 스트레칭 교실 일시: 2012년 5월 15일 & 22일, 화요일, 오후 2시 30분~3시 30분 장소: 버나 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최 윤정 문의/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 여성건강 시리즈 3 - “체질을 알면 건 강이 보입니다” 일시: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기점 2층) 강사: 권호동 원장 (다니엘 한의원) 내용: 체질과 적합한 운동, / 어떻게 감 정을 다스릴 수 있을까? / 어떤 질병이 오 기 쉽고 이로운 음식과 피해야 하는 음식 등록: 장기연(Esther) 604-588-6869 교환 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한마음 댄스 동호회에서는 5월달 모임 일시 :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오후 7 시부터 11시까지장소 : FLEETWOOD COMMUNITY CENTRE 15996-84 Ave. Surrey, BC연락처:604-590-5937 ◆종근당 건강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여 모 발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시원하게 하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는 두피건강 맛사지기를 판매하고 있다. 제 품의 효능은 탈모방지, 불면증,치매예방,공부 에 지친 학생 집중력 강화,두통완화

한의사 김영란의 약이 되는 먹거리 이야기(6)­­­

여성들의 갱년기 증후군에는… 호르몬제? 한약?

직업이 프로그래머인, 지적으로 생긴 중년의 백인 여자분이, 스키를 타다 팔뚝을 다른 사 람에게 부딪쳐 근육이 찢어져 아프다며 저의 클리닉에 찾아오셨습니다. 첫 번째 방문 시에 늘 하는 챠트를 작성하 기 위해 그 분의 건강상태를 이것 저것 여쭈 어 보는 데, 이 분 말씀인 즉, 밤에 더워서 좀 불편한데 아마 남편이 너무 가까이에서 두꺼 운 이불을 덮고 자기 때문에 그 이불때문인 것 같다고 좀 못마땅하다는 듯이 두 번이나 이야기하시는 것 이었습니다. 그 때가 3월 중 순쯤이었지요. 이상한 느낌이 들어, 혹 얼굴이 달아오르는 적은 없냐고 물었더니 그런 적은 별로 없는 데, 스트레스가 많아 우울증이 좀 있고 밤에 더워서 잠을 잘 못잔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 분에게 당신은 갱년기 증후군을 겪고 있 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씀 드렸지요. 그 다음 방문시에 팔뚝은 많이 좋아져서 거의 안 아 프니 잠 잘자는 침을 놔 줄 수 있냐고 물으 시면서, 갱년기 증후군에 먹는 약도 취급하냐 고 물으시더군요. 물론이라고 하며 그런 약이 있는 걸 어떻게 아셨냐고 하니까 인터넷에서 보셨다는 겁니다. 갱년기 증후군에 한약먹는 결정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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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서양사람인데, 흔하게 먹는 우울 증약도 복용하지 않았고, 갱년기 증후군에 한약을 먹겠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왜 그랬을 까요?

먼저 여성 갱년기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 겠습니다. 갱년기란 나이가 들면서 난소 기능이 점점 감퇴되거나 완전히 소실되는 과도기를 말하 는 데, 일반적으로 45-55세를 말합니다. 이 때, 난소기능의 쇠퇴로 내분비 기능이 실조( 여성 호르몬 저하)되고, 자율신경기능이 문란 해져서 여러 증후군이 나타나는 데, 폐경전후 에 어지럼증이나 귀울림이 있다거나, 얼굴이 화끈거리며, 땀이 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답답해하고, 쉽게 화내며, 열이 있다가 없다가 합니다. 또, 월경이 문란하고 불안, 초조, 우 울, 신경과민이 나타나거나, 불면증, 질건조증, 성욕감퇴, 골다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 론호르몬을 함께 투여하는 호르몬 요법을 주 로 사용하여 이러한 갱년기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호르몬 치 료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유방암, 자궁암,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여러 연구보고에 의해, 현재는 신중하 게 제한적인 경우에만 투여하는 것을 권장하 고 있고, 호르몬제를 복용중인 경우에는 유 방암 정기검진을 권유하고 있지요. 호르몬제를 투여시 10%이내에서 부작용도 나타나는데, 오심, 담즙결석, 체내수분량 증 가, 두통, 생리량감소, 다모증, 담즙정체, 체중 증가, 편두통, 비정상적인 출혈, 불안, 우울, 피 곤함, 목소리 변성, 복부 팽만감, 다리동통, 유 방통, 성욕감퇴, 여드름, 식욕증가 등입니다. ( 대개 수개월간 사용하면 사라지는 경우가 많 다고 합니다.) 다음은 미국연방정부내에서 운영되는 womenshealth.gov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MHT to prevent certain chronic diseases like osteoporosis.(골다공증같은 만성병을 예방하기위해서 드물게 호르몬요 법을 추천함) Women who have gone through menopause should not take MHT to prevent heart disease. (폐경기가 지나 간 여성은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호르 몬요법을 사용하지 말아야함) MHT should not be used to prevent memory loss, dementia, or Alzheimer’s disease. (건망증, 치매, 알츠하이머의 예방을 위해 호르몬요법을 사용해서는 안됨) 한의학의 갱년기 증후군에 좋은 치료법은?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후군을 절경전후제 증(絶經前後諸證)이라 하는 데, 여자가 49세 전후가 되면 신기(腎氣)가 점점 쇠하여져서 정혈(精血)이 부족하게 되며, 경맥(經脈)이 영 양을 잃고 충임(衝任)맥이 허약하며, 장부(臟 腑)기능이 문란해지고, 음양(陰陽)이 평형을 잃어서 발생한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변증은 신음허(腎陰虛), 신양허(腎陽虛), 신음양구허( 腎陰陽俱虛)로 나누며, 병증의 증상에 따른 다양한 한방약들이 있습니다. 아주 고대로 부터 내려온 이러한 방약(方藥)들은, 한약역 사의 주요한 토대이며, 수 천년에 걸쳐 그 효 과가 증명되어진, (한의사의 변증만 맞다면) 부작용이 없이 근본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훌륭한 처방약들입니다. 따라서 여성 갱년기 증후군에는 한방약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갱년기 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

Keep in mind when considering MHT(Menopausal hormone therapy: 페경기 호르몬 요법) that : (호르몬요법을 고려시 명심할 것) Once a woman reaches menopause, MHT is recommended only as a short-term treatment. (단기간의 치료 에만 호르몬요법을 추천함) Doctors very rarely recommend

검은콩 :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근원 적인 생명력인 신(腎)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난 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은콩에는 신의 작용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뛰어난 혈액순환기능 으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즉, 자궁 내 부정출혈과 생리불순 개선에 좋습니다. 또 몸이 붓거나 여드름이 생기는 등의 트러블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김영란 원장 홀덤 한의원

달래 : 중국에서는 달래를 검게 구워서 편도 선염, 인후염, 식욕부진 등의 약재로 활용합 니다. 또한 생리불순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 내며 부정출혈 등 여성질환에 좋은 약차로 도 쓰입니다. 당귀 : 당귀 뿌리는 예로부터 한방에서 두루 사용되었던 대표적인 생약으로 부인들을 위 한 성스러운 약, 혹은 여성 강장제라고 할 정 도로 약효가 뛰어납니다. 두통, 어깨결림, 어 지럼증, 신경과민 등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 습니다. 두유: 대두의 영양분을 그대로 손쉽게 섭취 할 수 있는 두유에는 이소플라본을 비롯해 단백질과 레시틴, 철, 칼슘 등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소플라본 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 조를 가지고 있어서 여성들의 낮아진 호르 몬 수치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마 : 식이섬유에는 혈당수치가 상승하지 못하도록 하고 당뇨병을 개선하는 성분이 함 유되어 있는 데 밭에서 나는 작물보다는 해 조류, 특히 다시마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마에는 식이섬유뿐이 아니라 아연과 요 오드도 풍부한 데, 아연과 요오드는 세포의 생성과 성장에 관여하는 성분으로 생식기의 기능과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입 니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현저하게 떨어지는 갱년기 증후군에는 다시마를 갈아 물에타서 즙을 만들어 먹거나, 가로세로3cm 정도의 다 시마를 4장정도 자기 전에 컵속에 넣고, 물 150ml정도를 붓고 불렸다가 이튿날 아침 식 사전에 우려진 즙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비지 : 대두는 ‘밭에서 나는 고기’이며 미네 랄 성분도 풍부한 영양식품입니다. 비지는 대 두에서 두유나 두부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지 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대두의 많은 영 양분이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 롤 수치를 낮춰주는 식이섬유도 풍부합니다. 비지의 이소플라본, 레시틴 등의 성분은 어지 럼증, 요통, 변비, 신경과민 등 여성 특유의 갱 년기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남성 갱년기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면 내용 문의: 홀덤한의원 604-366-3464


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B8 부동산·투자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지역별 4월 부동산(종합) 평균거래가격

부동산 Column

아파트 공급과잉 아냐? 밴쿠버 공동주택 건설물량 증가



<2012년 4월 기준 평균가격>

자료출처 :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 그래픽 : 밴쿠버 중앙일보, 이용욱 부동산 글=이용욱(공인중개사) ☎ 778-866-9271 lee@sutton.com

$683,800

Greater Vancouver 전체평균

지난달 $679,000

밴쿠버 신규주택 착공물량이 아파트 등 공 동주택 건설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캐나 다주택금융공사(CMHC)가 8일 발표한 보고 서에 따르면 4월 BC주 신규 주택착공 건수 (1867호)는 지난해 보다 -2% 감소했다. 그러나 광역 밴쿠버(1332호)는 지난해 4 월과 엇비슷했고 올해 4월까지의 전체 누계 (5963호)는 16% 증가했다. 이는 아파트, 타 운하우스를 포함한 공동 주택 건설(4987호) 이 20% 증가한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단독 주택(976호)은 지난해와 큰 변화가 없었지만

4월(276호)들어 -19% 줄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아파트 시장의 공급 과잉(saturation)을 우려하고 있으나 아파트 건설은 당분간 계속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또, 공동주택은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더 라도 큰 폭의 가격 하락도 없을 것이란 예 상이다. 밴쿠버 지역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는 지난해 4월 대비 각각1.1%, 1.7% 올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반 소비자들의 주택 선호형태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 은퇴연령에 접어든 베이비 부머 세대들이 다운사이징을 원하고 있고 ▼ 생애 처음 집을 장만하려는 젊은 세대들의 재정능력으로는 공동주택 선 호가 당연하다. 여기에다 밴쿠버 지역에 정착하려는 새 이 민자만 한해 4만 명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 할 때 공급이 과도하게 수요를 초과하지 않 는다는 분석이다. 실제, 아파트 건설열풍이 한창이던 2007년과 2008년에는 2만호 가까 이 착공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은 절반 수준이다. BC부동산협회는 올해 집값은 소폭 하락 하겠지만 신규주택 착공물량은 2% 대의 완 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 맨하튼 아파트 임대료 지속적으로 올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임대료가 끝없 이 치솟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부동산 중개업체인 시 티 해비타스를 인용, 지난달 맨해튼 아파트( 원룸 포함)의 월세가 평균 3429달러로 종전 의 최고 기록인 3월의 3418달러를 경신했다 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4월과 비 교하면 3%가 오른 것이다. 유형별로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낡은 아파 트의 월세가 평균 3199달러였다. 반면 경비 원이 있는 새 아파트는 이보다 배 가까이 비 싼 것으로 집계됐다.

맨해튼의 월세가 계속 올라가는 것은 수 요는 늘어나는 반면 매물은 한정돼 있기 때 문이다. 올해 임대시장에 새로 나올 아파트 는 7년만에 규모가 가장 적은 2330채에 그 칠 것으로 추정된다. 새 아파트는 월세 6000달러 내야 지난달 맨해튼 아파트의 공실률은 1.16% 로 전월의 1.25%보다 줄었다. 게리 말린 해 비타스 대표는 “괜찮은 아파트는 시장에 나 온지 몇시간도 안돼 계약이 이뤄진다”고 분

$1,742,300 

$685,300

지난달 $1,712,000

West Vancouver

지난달 $680,300 $606,500 지난달 $602,000

$498,700 North Vancouver

지난달 $495,500

$518,200

$964,400 지난달 $960,200

지난달 $512,200

North

Coquiltlam Port Moody

Burnaby Vancouver West

$619,000

Vancouver East

지난달 $407,100

NewWestminster South

$388,800

지난달 $615,500

지난달 $383,500

$584,300

$637,200 지난달 $634,600

$409,900 Port Coquiltlam

East

Richmond

지난달 $581,100

$552,700 지난달 $544,700

주요지역 (부동산)평균 거래가격 변화

Jan 위기를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큰소리를 치는 쪽은 언제나 집주인이다. 해비타스가 중개한 거래 에서 아파트 소유자가 한달치 임대료를 깎 아 주거나 수수료(월세의 1.5배)를 대신 내준 경우는 9%에 그쳤다. 이런 추세는 여름 이사철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말린 대표는 “여름철이 지나고 나면 상황이 다소 진정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임대료가 크게 떨어 지기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시장에서는 주인에게 먼저 돈 이나 관련 서류를 갖다주는게 상책”이라고 덧붙였다.

Feb

Mar

Apr 웨스트밴쿠버

밴쿠버웨스트

노스밴쿠버 리치몬드 버나비 코퀴틀람 포트코퀴틀람

연합뉴스

2012


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한국 5.10 부동산 대책

한국, 국토해양부 부동산 대책 발표

B9

권도엽 “DTI 완화는 가계부채때문에 제외”

5.10 부동산 대책 의미와 전망 그렇게 뜸들이던 2012년 첫 부동산대책이 드디어 나왔다. 일명 5.10 부동산 대책. 3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67,500건 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이상 줄어 든 것만 보아도 부동산 거래침체가 얼마 나 심각한 수준인가를 알 수 있는데 이런 거래침체가 작년 11월이후 지속된 것을 감 안하면 총선이 끝나고 한달 후에 나온 것 은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부동산거래 활성화 대책은 총선 전인 3 월에는 나왔어야 하는데 아마 총선에 미 치는 영향을 고려해서 늦춰진 것 같은데 세부내용은 다시 언급을 하겠지만 부동 산 거래 침체의 심각성을 알고 있고, 거 래 활성화를 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만으로 이번 5.10 대책의 의미는 있다 고 할 수 있다. 총선 이후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급 매물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거래 활성화 대책이 나왔는데 재건축을 벗어나 일반 매매시장까지 거래가 늘어나게 할 수 있을까가 이번 5.10 부동산대책의 성공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다. 그러면 이번 5.10대책이 과연 어느 정 도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5.10 부동산 대책의 주요내용과 그 의미 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책이 강남3구 투 기지역 해제 및 주택거래 신고지역 해제 다. 투기지구 해제가 되면 LTV(담보대출 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상한이 40%에서 50%로 올라가고, 3주택 이상 보

유자에 대한 양도세율 10%P 가산이 폐지 되며 거래 후 15일 이내 주택 거래 내역 을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사라지게 된다. 물론 투기지역 해제가 이미 예상이 된 것 이고 해제가 안 되는 것이 이상한 상황에 서 당장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기는 어렵겠 지만 심리적으로 대못 하나가 뽑힌 효과 는 분명히 있고, 강남이 부동산시장에서 가지는 상징적인 효과를 감안하면 투자심 리 회복에 분명 도움은 주고 당장은 아닐 지라도 분명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기여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 다음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민영 주택 재당첨 제한 폐지, 청약가점제 완화 등 청약관련 규제완화가 나왔다. 청약에 대한 규제완화는 분양시장 진입 이 제한되었던 수요를 다시 분양시장에 끌 어들일 수 있어서 분양시장 활성화에 도 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확실한 투자가치 가 보장되는 일부 지역의 청약경쟁률은 더 높아지고, 투자수익이 불투명한 비인 기단지는 여전히 관심을 받지 못할 것이 기 때문에 당장 분양시장을 데우기는 역 부족일 것 같다. 금융/세제 규제 완화에서는 양도세 비과 세 요건 완화, 보금자리론 지원 강화 등이 있는데 이중 양도세 비과세 요건 완화가 가장 눈에 뛴다. 양도세 비과세 요건이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들고, 일시적2주택 기간도 2년에서 3 년으로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양도세로 인한 부담은 상당히 완화될 가능성이 크 고 양도세 기간에 쫓겨서 급매물로 내던 지는 일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대구분형 아파트 공급 활 성화, 도시형생활주택 지원 확대, 뉴타운 기반시설 국고지원 확대,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 규제완화 등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실 수요자들이 체감할만한 눈에 띄는 대책은 아니어서 거래활성화에 크게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다 상징적인 효과가 있는 강남투기지구가 해제가 되어서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고 분양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졌기 때 문에 신규분양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조만간 분양을 시작할 동탄2 신도시 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양도세 비과세 요건 완화와 일시 적 2주택 양도세 비과세 기간 3년 연장은 총선 이후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늘 어나던 거래가 일반 매매시장에서도 급매 물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늘어날 것으 로 기대가 된다.결국 당연한 말이지만 안 풀어주는 것 보다는 풀어주는 것이 도움 이 되고 강남 투기지구해제와 양도세 비 과세 요건 완화 등 굵직한 대책이 포함되 었기때문에 투자심리 회복에 어느정도 긍 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핵심인 DTI규제 완화와 취득세 추가 감면이 제외되면서 이 번 5.10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당장 큰 효 과를 보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거래가 늘어나지 않고 계속 침체가 되면 다음에 나올 활성화 대책에는 어쩔 수 없이 DTI완호, 취득세 추가 감면이 포 함될 가능성은 높다.

2년만 보유하면 1주택자 양도세 안 낸다

서민 주거 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우선 규제 정상화 차원에서 투기 요인이 크지 않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지정된 주택 투기지역과 주택거래신 고지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2003년 주택 투기지역 지정 이후 9년 만 에, 2004~2005년에 주택거래신고지역 지 정 후 7~8년 만이다. 이로써 남은 주택 투 지 지역은 전국에 한곳도 없다.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인정비 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서울 여타지역과 같이 적용(40→50%)된다. 3주 택자에 대한 양도세 가산세율(10%p)도 적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가 주택투 기지역과 거래신고지역에서 해제된다. 노무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박아둔 ‘철통’ 규제의 마지막 빗장이 풀리 는 것이다.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 세 요건은 3년 이상 보유에서 2년으로 줄 고 일시적 2주택자의 종전주택 처분 기한 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 1대 1 재건축은 기존 주택 면적의 10% 이상 늘려 지을 수 있게 된다. 재개발사업

에만 적용됐던 용적률 인센티브제도는 재 건축사업까지 확대돼 재건축 주택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번 내용은 한국정 부가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합동으로 마련한 ‘주택거래 정상화 및 서 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포함되어 10일 발표되었다. 이번 대책은 주택시장이 과열됐던 노무현 정부 시절 도입됐던 규제 들을 정상화해 시장기능이 원활하게 작동 하도록 하고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

김인만 부동산연구소

-강남 3구를 투기지역 풀게 된 이유는. “투기지역은 투기지역이 가격이 급등하거나 시장이 과열될 우려가 있을 때 지정하는데, 투기지역의 지정 요건이 사라진지 오래됐다. 또 거래가 많이 침체한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시장과열기의 과도한 규제를 푼 다는 차원이다.”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이 10일 오전 정부 과천 청사에서 ‘주택거래 정상화 및 서민·중산층 주 거안정 지원방안’을 발표한 뒤 퇴장하고 있다.

강남3구 투기지역…”더 이상 의미 없어 해제”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10일 “총부채상 환비율(DTI) 완화는 가계부채 등 다른 문제 가 있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정부가 내놓은 ‘주택거래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뒤 이번 정책에서 DTI 완화가 제외된 이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번 정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각종 규제를 없애고, 세제상 혜택이 있기 때문에 시장을 정상화하는데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도엽 장관과의 문답. -DTI 완화가 빠진 이유는. “주택거래와 관련된 규제들은 대부분 없어 지는 셈이 된다. 금융규제 부분은 주택시장 만 봐서는 안되고, 가계 부채 등 다른 문제 도 있기 때문에 제외했다.”

용되지 않고, 생애 최초 구매자금도 지원받 을 수 있다. 한편 임대사업자는 임대사업용 주택을 구매 때 취득세 감면혜택을 받는다. 정부는 또 수도 권 공공택지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구의 85㎡ 이하 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3~10년 에서 1~5년으로 대폭 줄이고 민영주택 재당첨 제한기간을 폐지하기로 했다. 실수요자의 주택구매여건 개선을 위해 1가구 1주택자가 2년만 보유한 뒤 집을 팔아도 양도

-이번 정책에 대한 효과는. “(박상우 주택토지실장) 이번 대책은 전면적 으로 집값을 띄우는 것이 아니고, 능력을 갖 고 있지만 내 집 마련을 미루고 있거나 이 런 저런 규제 등으로 내 집 마련을 하지 않 는 분들을 위한 주택거래 정상화 대책이다.” -지난해 6번의 대책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박상우 실장)지난해 대책은 주된 포인트가 전월세 대책이었다, 전월세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고 건설을 촉진해 입주 시기를 앞당기 는 부분이었다. 일정 부분 효과가 있어서 올 해는 어느 정도 안정돼 있다고 본다.” -소득세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국회 통 과할까. “(기획재정부 백운찬 세제실장) 법률 개정 이 필요한 부분이 4가지다. 시행령에 대해 서는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6월 하순 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법률 개정안은 국회에서 가능한 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 록 하겠다.” -DTI 완화 논의는 하나. “(금융위 고승범 금융정책국장) DTI 완화 문제는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 조민근기자

세를 부과하지 않고 2년 미만 단기보유 때 에도 중과세율을 낮추기로 했다. 최초주택 구매자금의 지원액은 1조원에서 1조5천억 원으로 늘린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번 대책으 로 주택거래가 시장기능에 따라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법률개정 등 후속 조치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 다”고 강조했다. 조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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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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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은행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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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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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790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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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정부 고등학교 단기학점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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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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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웅성악레슨 .... 6047816173 꿈나무놀이방 .... 7783179948 닥터양교실 .... 6049857367 대성아카데미 .... 6049298289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6049920917 돌셋칼리지 .... 6048798686 리딩게이트 .... 6042005650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리딩타운(화이트락지점) .... 6045318975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㩃➟▫៞=#93707690PDWK#+95;7,# zzz1mhlohduqlqj1frp#ᙋ㞧#Hpdlo=#ydqmhlCmhlpdlo1frp 서윤희요리강습 .... 소피아앙상블 .... 손주희한국음악원 ....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아이비아카데미 ....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알렉산더칼리지 ....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에스에스엠 .... 엘리트어학원 .... 엘리트진학학원 ....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정혜승무용원 .... 제이아이재능교육 ....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코어아카데미 ....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6049820885 6049921567 7782416458 6049363751 7782170575 6042663787 6049391155 6044355815 6046990011 6047089929 6047368922 6049448163 6045853733 6049368099 6044366284 6047820396 7782298104 6047165118 6047601265

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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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에이치에스비씨은행(버나비점) .... 6046785156 에이치에스비씨은행(노스로드점)....7783721503 오이코스파이낸셜 .... 6048892244 외한은행코퀴틀람 .... 6044200019 외한은행한인타운 .... 6044200019 외환은행다운타운 .... 6046092700 외환은행버나비 .... 6044321984 유상원보험 .... 6043459856 이병상보험 .... 6048092858 이상로모게지 .... 6047679382 이상엽보험 .... 6045690434 이윤도모게지 .... 6045517550 임재진모게지 .... 6047153959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6045897797 정근택모게지 .... 6045816633 정은국보험 .... 6048342024 최보광모게지 .... 6047739882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6044822463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6049334900 파라곤모게지 .... 6045700455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6046856521 하다현모게지 .... 6045057738 한상훈모게지 .... 6046717783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6048736490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6044356606 한인신용조합써리 .... 6045827272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6049365058 허중구보험 .... 6043779080

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victorcg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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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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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 93715881:393 ᓃ◯ᮧᠧ⭛= 9371<6913363 ㊟㍿㘋᫗⭛= 937179;15:67 ⚳᳷⭛= ::;16<8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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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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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포츠/꽃집 150 김송철태권도 .... 6044305467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김인식사진관 .... 6049310721 스쿨북스 .... 김종설태권도 .... 6049901331 아르누보갤러리 .... 내츄럴플러스 .... 6049832706 에이비씨서적 .... 노스쇼어태권도 .... 6049865558 오늘의책 .... 랍슨꽃집 .... 6046855758 유포리아웨딩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6049390101 이국영피아노 .... 마샬플라워가든 .... 7788880355 지앤지리무진서비스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6049901359 킴스꽃집 .... 베리푸스튜디오 .... 6045837107 피닉스스포츠센터 .... 상무태권도 .... 6045884222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새생명말씀사 .... 6044347800

6049921567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9445529 6044393083 6048059369 60446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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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미용실 머리사랑 박준미용실 밴쿠버찜질방 블루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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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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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커스 법률사무소

미용/피부관리/웨딩 160 까꼬뽀꼬 더샴푸헤어 디제트헤어스파 리스헤어이발관 마리안나미용실

W=#937076804483 I=#93707680;533

6049310606 6044200388 6044511236 6045521048 6044337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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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박부동산 윌리엄홍부동산 유종수부동산 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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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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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모집 Sushi Cook Wanted.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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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position @ DDOO GAU 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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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12/hr 37.5hr/wk Req.: mths of exp. in Korean cuisine/some secondary/basic English Duties: Prepare cooking materials and equipment/ Take care of daily chores ddoo198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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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165 alberta ltd. dba CAFE MOMOKO in Calgary is looking for Kitchen 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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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AE ENTERPRISE LTD. dba Lillooet Foods in Lillooet, BC seeks a F/T Retail Trade Supervisor. 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rs of related exp. Basic English $15.00-17/hr,37.5hrs/wk Resume to E:daretex99@hotmail.com or F:250-256-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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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Read English, Korean is Asset, Related exp. is asset $11~$13/hr based on 40 hrs/wk Resume to E: cafemomoko@hotmail.com or mail to #3, 8 Weston Drive SW, Calgary, AB T3H5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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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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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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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57회는 중앙일보 2614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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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1일 금요일  문화

문화·종합 2012년 5월 11일 금요일

B15

긴박함 속에 섬세함  충무공의 강단기개 그대로 이순신 장군 필체 살펴보니

난중일기보다 정돈된 행초서체 흘려쓴 듯 힘있는 글씨 김훈 “특유의 꼼꼼함 드러나”

처음으로 공개된 이순신 장군의 친필(1598년 7월 8 일) 편지. 최악의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장 군의 기개와 강단이 엿보이는 필체다. 김성룡 기자

새로 발견된 이순신장군 친필 편지 공개

1598년(선조 31년) 7월, 더위는 혹독했다. 이 순신(1545~98) 장군은 배탈로 고생 중이었 다. 하지만 나라의 명운이 걸린 전쟁, 쉴 틈 은 없었다. 임진왜란 말기. 장군은 괴멸 위 기에 처한 조선 수군을 도우러 올 명나라 수 군을 맞기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분주히 움직여야 했다. 9일 처음 공개된 이순신 장군의 친필 간찰 (簡札·편지)은 노량해전 죽음을 넉 달여 앞 둔 시기에 쓰여진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편 지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대한 기록은 난

중일기(亂中日記)에도 빠져 있어,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힘있게 흘려 쓴 이순신 장군 특유의 서체를 접할 수 있는 드문 자료이기도 하다. <10일자 1, 26면 보도>

명군을 위한 물품 조달을 담당한 관리 한 효순(韓孝純·1543~1621)에게 쓴 것으로 보 이는 이 편지에는 장군의 꼼꼼한 성품이 그 대로 담겨있다. 일기를 쓰지 못할 정도로 바 쁜 중에도 수고해준 동료에 대한 감사를 잊 지 않는 장군의 인간됨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건한 글씨=이번 간찰 의 필체는 난중일기의 흘려쓴 초서체(草 書體)보다 다소 정돈된 ‘행초서체(行草書 體)’다. 난중일기한글 완역본을 출간한 초서연 구가 노승석씨는 “평소 ‘날 일(日)’자를 점 으로 표시하던 이순신 장군 서체의 특징이 이번 간찰에서도 그대로 확인된다”고 말했 다. 가회고문서 연구소 하영휘 소장은 “힘과

속도감이 있는 글씨”라며 “학자들의 서체에 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유의 결구(結構·짜임 새)가 있다”고 평했다. 특히 전장의 긴박함이 묻어나면서도 아랫 사람들을 배려하는 부드러움을 읽을 수 있 다는 평가다. 서지학자 김영복씨는 “무인 특 유의 묵직함이 살아있으면서도 따뜻한 인 품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이동국 수 석 큐레이터도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 들리지 않는 기개와 강단이 글씨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했다. 바쁜 전장에서 연습 없이 흘려 쓴 글씨로 보이지만, 일을 도와준 동료에 대한 애정과 사령관으로서의 자신 감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세심한 배려로 명군 감화시켜=명나라 수 군제독 진린(陳璘)이 이끄는 대부대의 도착 을 앞두고, 당시 조선에서는 진린의 난폭한 성격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명나라 지원 군의 위세에 눌려 조선 수군이 기를 펼 수

없을 거라는 우려도 높았다. 도체찰사(都 體察使) 유성룡(柳成龍·1542~1607)은 포수 100명을 선발해 파견하면서 이순신 장군에 게 편지를 써 명군과의 관계를 특별히 당부 하기도 했다. 이순신 장군의 삶을 다룬 칼의 노래의 소설가 김훈씨는 “당시 명나라 대군의 거 처와 식량 등을 조달하는 것은 굉장히 복 잡하고 중요한 문제였을 것”이라며 “이순 신 장군이 특유의 꼼꼼함으로 연합군의 성 패를 결정짓는 초기 대응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이번 간찰에서 읽을 수 있다” 고 말했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기획실장 이상훈 교 수도 “이순신 장군은 완벽한 환대로 진린 장군의 전폭적 신망을 얻어 명군을 장악했 다. 2만 4000명에 달하는 연합군을 통솔해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이 런 리더십의 힘”이라고 평가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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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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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도

붓 가는대로 그렸다는 최북 전주박물관서 300주년 특별전

러브 어게인

건축학 개론

버스커 버스커

2012년 대한민국, 첫사랑에 빠지다 언제고 덧그릴 수 있는 유화이길 바랐건만, 번지면 속수무책인 수채화였던 첫사랑. 그 시절 우리는 자꾸 번져나가는 마음을 어쩌 지 못해 서툴기만 했다. “나는 어떡하죠, 아 직 서툰데. 이 마음이 새어나가. 커져버린 내 마음이 자꾸만 새어나가. 조금만 더 그대를 참아보려 했지만” (버스커버스커 1집 ‘첫사 랑’) 그럴 수 없었던, 그처럼. 2012년 대한민국이 첫사랑에 물들고 있 다. 연초부터 ‘첫사랑 코드’가 대중문화 곳 곳을 파고들고 있다. 사실 젊음의 서툶은 이별을 불렀다. 첫 사랑과의 이별은 어이없었고 당황스러웠 으며 조금은 수치스러웠다. 400만 관객 돌 파를 바라보는 영화 ‘건축학 개론’은 그런 아쉬움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결혼을 앞둔 승민(엄태웅·이제훈)에게 15년 전 첫사랑 서연(한가인·수지)이 찾아온다. 고백도 못 하고 떠나 보내야 했던 그녀를 만나 다시 미묘한 감정이 돋아나지만, 접어야 한다. 첫 사랑이니까. 드라마부터 영화·가요까지=시작은 드 라마 ‘해를 품은 달’(MBC)이었다. TV평 론가 김선영씨는 “어린 시절 경험한 강렬 한 사랑의 감정을 성인이 돼서도 잊지 못하 고 있다가 결국 만나서 완성한다는 내용에 사람들이 열광했다. 사람들은 위로를 받고 싶어할 때, 근원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제14711호 40판

욕망이 있는데 그걸 정확히 건드린 것”이 라고 말한다. 3월 개봉한 ‘건축학 개론’은 첫사랑 열풍 에 불을 붙였다. 그간 다뤄지지 않았던 90 년대 중반 학번의 이야기를 세세히 묘사한 데다, 첫사랑에 대해 누구나 가지고 있을

‘해품달’에 이은 ‘건축학개론’ ‘버스커  ’의 풋풋한 사랑냄새 위로받고 싶은 마음 건드려

독한 서바이벌 프로에 염증 ‘러브 어게인’의 중년 세대도 순수한 시절의 나 그리워해 법한 기억을 그려 멜로영화의 새 장을 열었 다는 평가다. 가요계에서는 3월 말 발매된 3인조 밴드 ‘버스커 버스커’ 1집이 돌풍을 일으켰다. 지 난해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인기를 끈 이 밴드의 앨범은 수록곡 전체가 풋풋한 사랑 냄새를 풍긴다. 대중문화평론

가 이윤정씨는 “조그마한 빈틈도 없이 진행 되는 화려한 군무와 화음에서는 느낄 수 없 는 낭만과 여유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4월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러브 어게인’ (JTBC)은 30년 만에 중학교 동창들을 다시 만나 시작되는 이야기다. 시한부 생명을 선 고받은 40대 가장을 다룬 드라마 ‘해피엔 딩’(JTBC)에도 첫사랑이 끼어든다. ‘사랑 비’(KBS), ‘굿바이 마눌’(채널A)도 각각 한 폭의 그림처럼 혹은 다소 코믹하게 첫사랑 을 그려낸다. 세대를 아우르는 코드=그간 드라마·영화 에서 그려진 첫사랑은 대개 불륜과 맞물려 중년 세대를 공략하는 소재로 그려지기 마 련이었다. 그런데 최근 달라졌다. 새파란 20 대에도(노래 ‘첫사랑’), 쉼 없이 달리고 있을 30대에도 (‘건축학 개론’), 삶이 버겁기만 한 40대 이상 중년에도(‘러브 어게인’) 첫사랑 이 찾아왔다. 김선영씨는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트렌 드는 때가 되면 찾아오지만, 최근 부쩍 첫사 랑 이야기가 나오는 건 그간 대중문화계에 분 ‘서바이벌’ 바람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 인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점 점 더 독한 경쟁이 그려지면서 세대를 불문 하고 강박에 시달리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과거가 더 낭만과 여유가 있었다

고 느끼는 건 중년뿐 아니라, 전 세대가 느끼 는 감정이라는 얘기다. 그리운 건 ‘그 시절의 나’=“우리 나이쯤 되면 어디다가 속 한번 시원하게 털어놓기 힘들어. 답답하면 답답한 대로 속상하면 속 상한 대로 아프면 아프더라도 참아야지. 나 만 그런가 다들 힘들지. 그러면서 그냥 살잖 아.” 드라마 ‘러브 어게인’에서 지현(김지수) 이 나지막이 읊조린다. 출세 가도를 달리다 회사에서 잘린 가 장, 사교육에만 열성적인 아내, 빚에 쫓기 는 친구…. 중년의 자화상을 담담히 그려 내는 이 드라마에서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단순히 불륜이 아니다. 드라마평론 가 윤석진 교수(충남대 국문과)는 “사람들 이 그리워하는 건 첫사랑이 아니라, 첫사랑 을 느낄 당시 순수했던 때의 나다. 그 어떤 계산도 하지 않았을 때의 자기 자신이다. 첫사랑을 그리워하거나 다시 만날 판타지 를 품는 건, 잃어버린 순수에 대한 자기 연 민”이라고 설명했다. 황상민 교수(연세대 심리학과)도 “계산 적 연애·결혼에 지친 사람들에게 사랑의 정수는 첫사랑으로 기억된다. 최근 2~3년 TV에서 ‘밀고 당기는 연애’ ‘나쁜 남자’가 그려졌던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더 각광받 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최북(崔北·1712~86)은 조선 후기 직업화 가였다. 양반이 아닌 중인이라 그림 아니 면 먹고 살 길이 막막했지만, 맘이 동하 지 않으면 붓을 들지 않았다. 한 세도가 가 그림을 내놓으라고 협박하자 “너 같은 놈의 욕을 들을 바에야”라며 송곳으로 한쪽 눈을 찔렀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 후 술병을 들고 전국을 주유하며 붓 가 는 대로 그림을 그리던 그는 겨울 날 눈 위에 쓰러져 죽었다. 직접 지은 호 ‘호생 관(毫生館)’은 붓 한 자루로 먹고 살겠다 는 뜻이었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호생 관 최북의 탄생 300주년을 맞아 6월 17일 까지 기획특별전 ‘호생관 최북전’을 열고 있다. 최북을 주제로 한 최초의 특별전 인 이번 전시를 위해 주요작품과 기록을 한데 모았다. 삼성 리움미술관에서 소장 돼 있는 ‘유곡후동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가을산수(秋景山水圖)’ 고려대학 교 박물관의 ‘메추라기’ 등 꾸밈없고 대 담한 최북의 대표작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최북은 요즘으로 치면 만능연예인이었 다. 시(詩)·서(書)·화(畵)에 모두 능했고, 산수화는 물론, 꽃과 새, 동물 등 다양한 소재를 여러 화풍으로 그렸다. 8면에 펼 친 ‘사시팔경도첩(四時八景圖帖)’은 일찌 감치 남종문인화(南宗文人畫)를 마스터 한 그의 특출한 기량을 잘 보여주는 작 품이다. 조선의 명승지를 유람하면서 만 난 경치를 담은 ‘표훈사도(表訓寺圖)’에 서는 그가 겸재(謙齋) 정선으로 대표되 는 진경산수화에도 능숙했음을 보여준 다. 중년 이후 최북은 유명한 시구를 그 림으로 표현하는 ‘시의도(詩意圖)’에 심 취했다. 역사에 기인(奇人)으로 남은 그 가 실은 문인의 기품을 갖춘 천재였음을 증명하는 작품들이다. 이영희 기자

최북이 금강산을 여행하면서 그린 ‘표훈사도 (表訓寺圖부분).’ 겸재 정선(謙齋 鄭敾)의 화풍 이 엿보인다.

[사진 전주국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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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1일 금요일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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