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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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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5일 화요일
<이민자 출신>
택시 드라이버 석사 5%, 학사 14% 고학력 이민자 제대로 활용 못하는 이민법 개정 요구 높아 이민자들이 자신의 학력과 경력에 걸맞는 직업을 선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 론토에서 이민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리차 드 컬랜드(Richard Kurland)씨가 연방정부 에서 받은 정보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방 이민부는 5만 명의 택시기사들을 상대 로 이 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내용은 공개하 지 않았었다. 이 프로젝트 이름은 “누가 캐 나다에서 택시를 운전하는가”(Who drives a taxi in Canada)였다. 연구결과는 우리가 예상했던 차별을 더 극 명하게 보여준다. 토론토 선(Toronto Sun)지 는 “토론토 택시 기사 중 200명 이상이 모국 에서 박사 학위를 가졌거나, 의사였다.”고 보 도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경우에는 55명 이 박사, 혹은 의사였다. 택시 기사 두 명중
한 명은 이민자였고 세 명중 한 명은 인도나 파키스탄이 모국이었다. 그들은 경영이나 행 정을 전공했고 캐나다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건축전공이 많았다. 이민 운전사들의 경우 14%는 학사학위, 그리고 5% 이상은 석사학위를 갖고 있었다. 반면 캐나다 출신 운전사들의 경우 4%가 학 사, 그리고 1%만이 석사학위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인도와 파키스탄, 레바논, 영국, 방글라데시, 하이티, 그리고 미국에서 온 이 민자 학력이 주로 높았다. 택시회사 경영진 들은 “이민자들은 성실하고 가족에 대해 희 생정신이 크다”고 말했다. 조사결과를 공개한 컬랜드 변호사는 “예 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은 고학력 이민자들 이 택시 기사로 일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며 “모국에서는 의사, 이민 온 캐나다에서 는 택시기사라는 통설이 증명되었다”고 ‘선’ 지에 말했다. 글로브 앤드 메일은 “이것은 엄청난 경제 손실”이라며 “연방정부의 이민법이 왜 개정 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 했다. 컬랜드씨는 “고학력 이민자들의 학력 과 직업 경험이 캐나다에서 활용될 수 있다 면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민자들이 직업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은 교 육 부족 때문이 아니다. 엄연한 차별이 존재 한다. 그것은 관료주의, 직종마다 있는 게 이트 키핑, 그리고 언어 문제를 포함한다” 고 말했다.
한인박람회 지난 12일 밴쿠버한인회 주최로 ‘행복한 이민생활을 위한 한인 원스톱 서비스’ 박 람회가 개최되어 교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은 개막식 페이프 커팅 모습 »A3면 관계기사
권오동 인턴 기자
교사들, 스승의 날에 가장 듣고싶은 말은? `존경합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넌 잘할 수 있어' 스승의 날에 선생님들이 제자에게 가장 듣 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교 원 3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사들은 스승의 날에 제자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로 ‘선생님 존경합니다’(28.2%) 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 ‘선생님처럼 되 고 싶어요'(26.8%), ‘선생님이 계셔서 행복 해요’(26.8%), ‘선생님 사랑해요’(12.3%) 등 의 말들이 뒤를 이었다.
또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로는 ‘넌 잘할 수 있어’(44.1%)라 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사랑 한다’(26.0%), ‘널 믿는다’(21.2%) 등의 응 답이 있었다. 밴쿠버중앙일보
차인표, 이번엔 아리랑 지키기 나섰다 중국, '아리랑'을 중국 무형유산으로 주장
한곳에 모인 캐나다 미녀들 2012 미스 캐나다 선발 대회를 위해 미녀들이 한 곳에 모 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2 미스 캐나다의 영광은 테라 탱(Tara Teng, 23세) (사진:가운데)에 게 돌아갔다. 그녀는 오는 8월 18일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 있는 도시 오르도스에서 열리는 ‘2012 미스 월드’ 결승전에 캐나다 대표로 출전해 각국 미녀들과 선의의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등에 나섰던 탤런트 차인표가 이번엔 중국을 상대로 ‘아리랑’ 지 키기에 나섰다. 14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차인표는 ‘또 하나의 애국가-아리랑 아라리요’의 트레 일러 영상에 참여해 아리랑지킴이로 활동한 다. 중국이 최근 ‘아리랑’을 중국 무형유산에 등 재하는 등 ‘문화재 공정’을 꾀하자 한국도 ‘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 진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6월 2일 수원월드컵경 기장에서 4만5천명의 아리랑지킴이들이 모여 ‘천지진동 페스티벌II-아리랑 아라리요 페스 티벌’을 진행한다.
이를 위한 홍보 트레일러 영상작업에 차인 표가 아리랑지킴이로 참여해 ‘아리랑’을 구성 지게 불렀다. 이 영상은 영화감독 전규환이 연출하고 영 화배우 조재현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 영 상에는 영화감독 임권택, 영화배우 안성기, 연극배우 손숙, 가수 윤도현, 야구선수 박찬 호 등이 함께했다. 다문화가정·소방관 등 모 두 24명이 아리랑을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배경음악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구 자범)가 연주를 맡았다. ‘천지진동 페스티벌II-아리랑 아라리요 페 스티벌'은 김덕수 씨가 총예술감독을 맡고 1 천200명의 전문 사물연주단, 200명의 군악대, 1천여명의 합창단 등 모두 4천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아리랑을 희로애락(喜怒愛樂)이라는 주제로 엮어낸다.
특히 이 행사의 홍보기획감독으로 한국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씨가 함께하며 당일 행사영 상을 뉴욕 타임스퀘어 아리랑 2차 광고로 제 연합뉴스 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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