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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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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15호 40판
“지원관실, VIP에게 비선 보고” <불법사찰 지휘>
진경락 과장 2008년 작성한
친위조직이 특명사항 지휘”
청와대 “대통령에게 보고 안 돼” 청와대 관계자는 “문건은 진경락 개인이 임의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불법으로 수집된 정보가 이 대통령에 게 보고된 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박진석 기자 kailas@joongang.co.kr
국민 대부분이 등 돌려도 부정 경선 파문에 기획폭력 사태까 지 겹치면서 통합진보당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과 한길리서치가 11~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통합진 보당 지지율은 4월 말 조사(7.6%)에
“VIP에게 일심으로 충성하는
2012년 5월 16일 수요일
>4, 5면 민심에 귀 닫은 통합진보당 당권파 >»8, 9면
지지율 한 달 새 10.3% → 3.6%
업무추진 지휘체계 문건 입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노 무현 정부 인사들의 퇴출과 이명박 대통령 하명사건 처리 등을 목적으 로 ‘친이(親李) 세력’이 만든 비선(秘 線)조직이었음을 입증하는 문건이 발견됐다. 특히 이 문건에는 이 대통 령에게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불법사 찰 등 조사 내용이 보고됐다고 해석 할 수 있는 문구도 있어 검찰의 수사 여부가 주목된다. <관계기사 3면> 본지가 15일 단독 입수한 ‘공직 윤리지원관실의 업무추진 지휘체 계’(2008년 8월 28일 작성) 문건에 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노무현 정 권 인사들의 음성적 저항 등으로 VIP(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차질 이 빚어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설 립됐다’고 명시돼 있다. 또 이 조직 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립됐지만 ‘VIP에게 일심(一心)으로 충성할 비선이 총괄지휘’한다고 돼 있다. 문건에는 ‘일반사항은 총리에게 보고하되, 특명사항은 청와대 비선 을 거쳐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장에게 보고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는 사실상 지원관실이 불법사찰 등의 업무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당시 대통령 실장들에 대한 검찰 조사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도 김경동 전 총리실 주무관의 USB 등 에서 이 문건을 확보했으며 문건 작 성자가 진경락(45·구속 기소) 전 공 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이라 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 4345년 윤 3월 26일) 2012년 5월(음력 16일 수요일
비해 4%포인트 빠진 3.6%로 나타났 다. 4·11일 총선 직후 같은 조사에선 9.2%였다.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이 얻은 정당투표 득표율은 10.3%였다. 한국갤럽의 정기 여론조사에서도 4월 4주째엔 지지율 7%였으나 매주 1%포인트씩 빠져 5월 둘째 주엔 5% 를 기록했다. 양원보 기자 wonbosy@joongang.co.kr
민주당은 절교 검토해도 이용섭 정책위장 “연대 곤란” 민주통합당 내에서 통합진보당과의 ‘절교(絶交)’ 기류가 커지고 있다. 4·11 총선을 앞두고 통합진보당과 의 정책연대를 맡았던 민주당의 이 용섭 정책위의장은 15일 “애국가도 부르지 않고 국민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는 세력과 정당은 연대의 대
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세력에 의해 진보적 가치를 내걸고 창당 수준의 쇄신이 있기 전 엔 연대를 논의할 수 없다”며 “걸림 돌이 되는 세력과 연대하는 것은 있 을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통합 진보당의 행태를 “구태적”이고 “시 대가치에 역행”한다고 비판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민주노총 지지 철회해도 김영훈 위원장 내일 선언할 듯 민주노총 김영훈(44) 위원장은 통합 진보당에 대한 지지철회를 기정사실 화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지철회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중략) 현재의 통합진보당을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은 17일 열리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집단탈 당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당을 버리고 새 당을 만들지, 아니면 전면 개입을 통해 당을 혁신할 것인지에 대해선 중집위에서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별 기자 idstar@joongang.co.kr
MB, 수치 만난 후 아웅산 테러 현장 방문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미얀마의 옛 수도 양곤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수치 여사가 이 대통령 숙소를 예방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수치 여사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83년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한 아웅산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관계기사 10면>
[양곤=연합뉴스]
30일까지 버티는 이석기 개원 후엔 출당돼도 의원 유지
>>6면 새누리당 대표에 황우여 비대위 체제 해산 »A9면
야권이 잇따라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시점에 새누리당이 비대위 체 제를 졸업하고 황우여 전 원내대표를 새 당 대표로 선출했다. ‘박근혜 컬 러’가 강한 황우여 대표-이한구 원내대표 조합으로 진용 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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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석기 당선인(비례대 표 2번)은 당 최고의결기구(중앙위) 가 사퇴 결의까지 했지만 15일 현재 까지 요지부동이다. 5월 30일 0시부 터 그는 국회의원 신분이 된다. 지난 달 17일 국회사무처에 의원 등록도 마친 상태다. 당선인 신분일 땐 스스
로 탈당하거나 중앙당이 제명·출당 시키면 의원직을 잃는다. 그러나 일 단 의원 임기가 시작되면 당이 제명 이나 출당을 해도 무소속 의원 신분 을 유지한다. 비당권파 측은 “보름 만 버티면 된다는 분위기”라고 의심 했다. 양원보 기자
5면 A9 통합진보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