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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18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美,렌터카로 캐나다 입국 가능 美랜터카를 타고 캐나다에서 최대 30일까지 머물수 있어 17일(목) 롭 니콜슨(Nicholson) 법무부 장관 은 앞으로 캐나다 시민들이 미국에서 렌터 카를 빌려 캐나다로 들어올 수 있다고 발 표했다. 전부터 캐나다 시민이 캐나다 렌터카를 타 고 미국국경을 넘는 것은 가능했으나 타국 렌터카를 타고 캐나다로 들어오는 것은 불가 능했었다. 하지만 변경된 자동차 안전법(Motor Vehicle Safety Act, 이하 MVSA)을 살펴 보면 앞으로 캐나다 시민들은 영업용 목적이 아닐 경우 미국 렌터카를 타고 캐나다 국경을 넘어 최대 30일 동안 머물 수 있다. 정부는 올해 6월 1일부터 캐나다 여행자들 의 편의를 위해서 2012년 캐나다 실천경제계 획(Canada’s Economic Action Plan 2012)을 통해 캐나다 국외에서 48시간 이상 머문 캐 나다 시민은 미국에서 들어올 때 사용되는 렌터카의 세금도 면제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벌니에 장관은 “이번 MVSA 개선을 통해서 앞으로 캐나다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 될 것이라고 믿으며 또 캐나다 관광산업 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 했다. 장관은 “정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 자리 창출이며 장기적인 캐나다 사회의 번영

이다. 관광산업에 이득이 되는 것은 곧 국가 경제에도 좋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개선된 MVSA.가 적용되면 캐나다 시민들 은 미국여행 도중 자동차가 고장이 나도 항 공편을 알아보지 않고 손쉽게 렌터카를 타고 집으로 귀가 할 수 있게 된다. 항공편 없이도 미국여행이 한층 더 자유로워 지게 되는 것 이다. 새로운 MVSA로 가장 큰 혜택을 보는 주는 유콘(Yukon)주다. 유콘 주 정부는 오랜 시간 동안 이 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불만을 접수해왔다. 특히 미국 알라스카(Alaska) 주 크루즈 여행을 떠났던 캐나다 시민들이 알라 스카에서 렌터카를 사용해 캐나다로 들어오 기를 희망해왔기 때문이다. 유콘 주 정부는 “ 개선된 MVSA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이 해소 될 것으로 보여 기쁘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계속해서 캐나다 관광산업을 활성 화 시키기 위해서 이와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 관광전략(Federal Tourism Strategy, 이하 FTS)은 캐나다 관광 산업을 강화해 국가경제에 기여 할 수 있도 록 하는 전략으로 현재 정부는 매년 관광 마 케팅과 관광시설 설치비용으로 수십억 달러 장경윤 인턴 기자 를 투자하고 있다.

BC주 수상 크리스티 클락, 경기도 방문 17일(목)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 주상이 캐나다의 교육 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경기도 수원 외 국어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클락 수상은 캐나다 유치원 교육 부터 대학교 교육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학생들을 격려했다. 2010년 BC 주 유학생 중 한국 학생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클락 수상은 이날 학교 방문 외에도 UBC와 카이스트의 MOU 체결식에도 참여했다. [사진=BC주정부] 장경윤 인턴기자 »관계기사 A11

<한국>

광주서 518명 참여하는 대합주회 열린다 518 민주화 운동 32주년 기념 대합주회 '다시 부르는 오월의 노래'

아리랑3호 발사 성공…지상국과 첫 교신 1m이하 물체 식별…선진국 주도의 고급 위성영상 시장 진출

'아리랑 3호'를 탑재한 H2A 로켓 21호기가 18일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한국의 세 번째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3호'가 18일 새벽 1시39분 일본 규슈 남단 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 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 아리랑 3호가 태양전지판을 전개, 본격적인 운영 태세에 들어가고 국내 지상국과도 교신 했다”며 발사 성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한국은 미국· 유럽·이 스라엘에 이어 상용으로는 세계 4번째(군용 포함 6번째)로 1m 이하 물체를 식별하는 `서 브미터급 위성'을 가진 나라가 됐다. 한국정부는 올해 아리랑 3호를 포함해 총 4 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광주시민 51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주회 가 열린다. 광주 남구는 5·18 민주화운동 제32주년을 맞아 시민 518명이 참여해 '다시 부르는 오 월의 노래' 대합주회를 22일 남구 주월동 푸 른길 공원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대합주회는 458명의 시민이 오카리나, 팬 플루트, 기타, 하모니카, 만돌린, 우크렐레,

바이올린 등 7개의 악기연주를 하고 여기에 맞춰 합창단 60명이 노래를 부른다. 합주회는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님을 위한 행진곡, 터, 홀로아리랑, 어머님 은혜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합주회와 함께 지역 출신 유명 인물전시 회, 직접 만들어 먹는 주먹밥 체험, 5.18 문 화선전대 공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00여

명이 참여하는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 등 도 펼쳐진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다양한 5.18행사가 있 지만, 이 대합주회는 주민이 만들고 참여한 행사라는 점에서 남다르다”며 “합주회와 체 험행사를 통해 자유와 민주, 인권, 공동체 등 5.18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으 연합뉴스 면 좋겠다”고 말했다.

BC주, 공동주택에서 흡연 조심해야 BC 인권 재판소, 간접흡연 피해 부부에게 8천달러 배상 판결 공동주택에서 흡연할 때 주의해야 한다. BC 인권 재판소(Human Rights Tribunal)는 간접흡연으로 고통받던 랭리(Langley)의 한 부부에게 8천달러를 배상할 것 을 판결했다. 멜라니(Melanie)와 매튜 맥다니엘(Mat-

thew McDaniel) 부부는 지난 2008년부터 이웃 집에서 피우는 담배연기에 고통받았 다. 당시 멜라니는 임산부였고 연기 알러지 가 있었다. 그녀의 남편 역시 당뇨에 시달 리고 있었다. 맥다니엘 부부는 입주자 회의에서 흡연

문제를 항의했으나 소용없었다. 결국 재판 까지 갔고 8천달러의 배상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단지를 비흡연 구역으로 지정해달 라는 요청은 기각되었다. 최부영 인턴기자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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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노무현의 5월 노무현은 5월의 상품이다. 5월은 그 정치 상품 의 경쟁력을 부활시킨다. 23일은 그의 죽음 3주 기다. 하지만 그 시장의 기류는 미묘하다. ‘노무 현 상품’을 파는 정치인들의 기만과 이중성 때 문이다. 그들 다수는 노무현의 유산에서 이탈하 고 배반했다. 김해 봉하 마을의 노란 빛깔은 강렬하다. 그곳 은 전직 대통령 문화의 롤 모델을 내놓는다. 부 엉이 바위 쪽 길에 노란색 바람개비가 무리 지어 돌아간다. 그 길에 추모 전시판이 있다. 그의 어 록과 사진을 조합해 모았다. “정치인이 거짓말을 했을 때 ‘아니 정치 지도자 가 그럴 수 있느냐’라고 흥분해야 하고, 원칙을 버렸을 때 화를 내야 합니다.” 글의 주제는 노무 현의 ‘시민 주권’이다. 통합진보당 간판 이정희가 노무현을 팔았다. “3 년 전 노 대통령이 바라보는 마음은 어떠했을 까. 노 대통령은 의혹과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 만 저는 어떤 여론 공세도 사실로 확인되기 전 에는 믿지 않았다.”-. 이정희의 ‘노무현 장사’는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물귀신 작전’이라는 빈 축을 샀다. 이정희의 당권파는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실 을 부인한다. 노무현은 그런 거짓말의 대응 방식 을 제시했다. 시민 주권자로서 분노와 흥분이다. 당권파는 억지와 궤변을 되풀이한다. “마녀사 냥 말라” “뭉텅이 표, 풀이 다시 살아나서 붙은 것.” 그것은 단순한 항변이 아니다. 그들은 반복 된 언어의 전염성을 기대한다. 거듭된 거짓말로 대중에게 혼란과 피로감을 주려 한다. 하지만 민 심은 속지 않는다.

박보균 대기자

노무현 어록은 이런 상황에 대비한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신명 나 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 당권파는 다수 국민에 게 스트레스를 준다. 노무현식 어법은 그 답답 함을 풀어준다. 봉하의 컨셉트는 그의 민주주의 역정이다. 한 명숙과 이정희의 야권연대는 노무현 정신을 기 렸다. 그들은 “후퇴한 민주주의를 되돌려놓자” 고 결의했다. 하지만 현실은 기막힌 역설이다. 야 권연대의 한 축이 민주주의를 파괴한다. 과거 민주주의 위기는 우파 독재정권에서 비 롯됐다. 한국 정치사의 경험이다. 이제 민주주 의 위기는 극좌 진보에서 온다. 통합진보당의 문 화적 감수성은 배타와 독선이다. 권위주의와 위 계질서는 독재정권보다 엄중하다. 폐쇄와 종파 성은 심각하다. ‘2013년 체제’는 야권의 이념 지향이다. 서울대 명예교수 백낙청은 그 기획자다. 백낙청의 진보 원탁회의는 야권연대를 후원했다. 진보진영은 1 류 진보, 종북 좌파, 기회주의 좌파들로 섞여 있 다. 진보의 이미지는 동반 추락한다. ‘2013년 체 제’의 기세도 떨어졌다. 당권파의 행태는 절묘한 학습효과로 작동한다. 진보는 노무현의 담론이기도 하다. 전시물에 이런 대목이 있다. “…진보도 민주주의를 잘해 야 이룰 수 있다는 게 노무현의 민주주의론이 다.” 노무현은 진보의 위선을 경계했다. 그는 진 보진영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를 돌 파했다. “…FTA 반대론자들은 한국 정부가 미 리 무릎을 꿇고 국익을 해치는 중대한 양보를

한 것처럼 주장했다…내가 대통령으로 있던 대 한민국은 ‘굴욕외교’를 하는 나라가 아니었다.” 그 내용은 관람객의 시선을 잡는다. 전시장은 노무현의 지정학적 야망을 펼친다. “ 한반도 대결의 질서는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 다. 오랜 역사를 가진 동북아 대결구도의 일부 다. …자주국방과 균형외교를 추진해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의 자주국방론은 갈등하면서 표 출됐다. 그는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에 집착했다. 그것은 한·미 동맹 해체라는 의심을 샀다. 자 주국방의 의지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도 투 사된다. 제주 앞바다는 미·중·일·러시아 해군력의 시위 현장이다. 해군력이 한반도 질서를 재편한다. 청 일 전쟁, 러일 전쟁이 그랬다. 군사력이 있어야 평화를 지킨다. 해군기지는 노무현의 그런 역사 인식에서 출발한다. 구럼비 바위 가치 논란의 차 원을 뛰어넘는다. 추도행사 열기는 23일에 고조된다. 친노, 야권 연대, 좌파시민단체 사람들이 묘역에 모인다. 그 들은 노무현 유산의 계승을 다짐해왔다. 하지만 4·11 총선 때 그 세력 다수는 노무현의 비전에서 멀어졌다. 노무현의 집념과 야망을 외면했다. 그 것은 그들의 역사적 상상력이 부족한 탓이다. 노 무현 상품을 팔아 이용하는 기회주의 때문이기 도 하다. 아니면 종북 쪽에 서 있어서다. 3주기는 탈상(脫喪)이다. 노무현은 현실정치에 서 해방돼야 할 때다. 그를 현실정치에서 풀어 줘야 한다. 그래야 노무현 정치유산의 경쟁력이 새롭고 강해진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궁금하다 … 박근혜 의원은 여성일까‘그들 중 가장 강한 남성’일까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여성일까 남 성일까. 물론 엄연히 여성인 박 의원에게는 우문 (愚問)이자 실례일 것이다. 그러나 여성·남성이 아니라 여성성(性)·남성성을 말하는 것이라면 턱 도 없는 질문은 아니다. 더구나 새누리당 새 지 도부가 친박계 일색으로 구성됨으로써 박 의원 은 일찍이 구경 못해본 장악력을 확보했다. 어 제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 의원은 통합진보당이 분탕질 친 덕까지 챙겨 안철수 교수를 훌쩍 넘 는 51.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의 여성성 혹 은 남성성이 대선 국면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궁 금한 것이다. 신기하게도 언론도 여성계도 박 의원을 좀체로 젠더(성)와 연결 짓지 않는 분위기다. 딱 10년 전 인 2002년 박 의원의 힘이 지금보다 훨씬 약했던 때 여성계와 시민사회가 이 문제로 한동안 들끓 었을 뿐이다. 진보 성향의 한 여성 언론인이 사실 상 박근혜 지지를 선언해 촉발된 논란이다. 그는

“여성 진영이 왜 여성의 이해관계에 기반해 참정 권 행사를 하지 않느냐”라고 도발적으로 문제 제 기를 했다. 다른 이들의 지지·비판이 거듭되면서 논쟁이 달아올랐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요즘은 복지국가론으로 방향을 돌린 듯하지만 과거 박 의원은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자 주 입에 올렸다. 영국 최초로 여성 총리에 올라 11년 반 동안 자리를 지킨 대처다. 대처 시절 아 이들은 “아빠,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어요?”라 고 물었다고 한다. 그는 철저한 남성 위주의 정계 에서 자신의 남성·여성성을 적절히 구사해 정상 에 올랐다. 그 탓에 가부장적 남성층과 페미니스 트 양쪽에서 공격받았다. 정치 입문 초기에는 여 성을 주제로 한 행사조차 참석하기 꺼렸고, “나 는 여성해방운동에 빚진 게 없습니다”라고 말한 적도 있다. 남성보다 능력 있는 정치인으로 부각 되길 원했다. 타임스지 기자가 대처를 “그들 가 운데 가장 뛰어난 남성(man)”이라고 묘사한 이

유다. 총리가 된 후에는 내각에 여성을 포함시키 지 않았다. 홍일점이길 원했던 것이다. 반면 필요 할 때 가정주부·간호사·교사 등 여성적 이미지를 연출함으로써 남성과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런 대처를 프랑수아 미테랑 당시 프랑스 대통 령은 “칼리굴라의 눈과 마릴린 먼로의 입술을 가졌다”고 평가했다(박지향, 『대처 스타일』). 짐작건대 박근혜 의원은 지금 힘이 아주 센 데 다 사회엔 다른 굵직한 현안들이 많기 때문에 한낱(?) 여성성으로 잴 때가 아니라고들 생각하 는 것 같다. 페미니스트 대다수가 진보 성향이라 박 의원을 아예 논외로 치는 분위기도 있는 것 같다. 그렇더라도 아쉽다. 유력한 대선 주자인 박 의원의 젠더 문제와 젠더 정책이 작은 일일까. 만약 이번 대선에서 남성·여성 후보가 대결하게 된다면 좀 더 활발하게 논쟁을 벌였으면 좋겠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날씨

오늘(금) 16/ 6

맑음 노재현 기자 jaiken@joongang.co..kr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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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한인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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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자녀 학습 방법에 대해 알고 싶으세요? 써리 교육청, 한인 학부모 대상 워크숍 마련  25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써리 교육청에서 심리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줄리 김은 초청 강사로 참여한다.

써리 교육청은 오는 25일(금) 오전 10시부 터 12시까지 <자녀 학습에 관한 워크숍>을 마련한다. 한인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BC주 최초 한인 학교 심리사 인 줄리 김(Julie Kim)이 초청 강사로 참 여한다. 현재 써리 교육청에서 심리 상담사로 활동 하고 있는 줄리 김은 “이민자들이 갖고 있 는 공통적인 고민 중의 하나는 캐나다의 시 스템을 알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보 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특수교육에서 일하고 있으면서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혜택 을 받지 못해 불협화음이 생기는 경우를 종 종 보게 되는데 이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자녀 학습 문제에 대

한 접근 방법 뿐 아니라 영재, 자폐, 지능 저 하, 학습 장애, ADHD 등에 대해서도 소개 될 예정이다. 줄리 김은 “써리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다 양한 부대 서비스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한인 부모들이 참여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크숍에 대한 문의는 604-543-3060 으로 하면 된다.

<써리 교육청 한인 부모 대상 워크숍>

[사진] 여수세계박람회 야간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빅오(Big-O)쇼

일시 : 5월 25일(금) 오전 10시-12시 장소 : 써리 교육청 Room 1231     (14033 92 ave. Surrey) 문의 : 604-543-3060 (Kay 또는 Rachel)

가족이 함께 하는 통일 퀴즈대회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코리아센터 건립위원회 구성된다 오유순 한인회장, 김영일씨 각각 백만 달러 기부의사 밝혀

지난 14일에 열린 <제2차 코리아센터 건립 공청회>에서 오유순 한인회장이 공청회에 참석한 교민 들에게 코리아센터 건립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2차 코리아 센터건립>공청회가 지난 14일 (월) 오후 7시 코퀴틀람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공청회는 오유순 한인회장을 비롯해 장성 순 재향군인회 회장, 김일수 6.25 참전유공자 회 회장 등 한인단체장과 교민이 참여한 가

운데 진행됐다. 오유순 한인회장은 공청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공청회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 를 드린다. 밴쿠버 한인들의 중심점이 될 코리 아 센터가 세워져야 한다는 것은 그동안 많이 언급되어 왔다. 코리아 센터는 밴쿠버 교민들

한인 노인회 회원 대상, 한방 의료 봉사 개최 어르신들을 위한 한방 무료봉사가 진행된다. 한카 나눔의 재단과 캐나다 한인 중의사 협회 (KTAAC)가 공동주최하고 밴쿠버 한인 여성 회와 한인 노인회가 협력해 열리는 이번 행사

는 6월부터 둘째 주 토요일과 셋째 주 일요일 에 열린다. 무료 한방 진료를 원하는 어르신들 은 한인 노인회(의료봉사센터 : 604-255-6313) 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이 행사를 위해 SMK

의 숙원사업이다. 아무쪼록 오늘 공청회를 통 해 코리아 센터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안건이 결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3가지 안건이 논의됐다. 첫 번째는 코리아 센터 건립위원회 조직, 두 번째는 현재 적립된 코리아센터 건립기금 관 리,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코리아센터 건립기 금 마련 후원회 조직이다. 우선, 코리아센터 건립위원회는 센터 건립 을 위해 백만 달러를 기부할 뜻을 밝힌 김 영일씨를 주축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결정했 다. 건립위원회가 구성되면 그동안 적립된 코 리아센터 건립기금을 관리하기로 뜻을 모았 다. 마지막으로 논의된 코리아센터 건립기금 마련 후원회는 건립위원회를 중심으로 뜻을 같이하는 한인 단체장 및 교민들이 뒷받침 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까지 적립된 코리아센터 기금은 13만 6862.91달러이며, 김영일씨와 함께 오유 순 한인회장도 백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그룹의 김경중 회장이 한인노인회에 1천달러를 기부했다. SMK 그룹은 써리와 아보츠포드에 농장과 리조트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전문 회사로 김회장은 평소 노인복지문제에 많은 관 심을 갖고 위문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

민주평통 주최, 통일 골든벨  평통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서부협의회(회 장 최강일)는 5월26일 통일 골든벨 행사를 갖는다. 민주평통 최강일 회장은 “그동안 밴쿠버 교 민사회에서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행사를 접 할 수 없어 아쉬웠다. 이번에 마련된 통일 골 든벨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가족참여 행사 의 시초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는 한 국의 역사와 통일에 대한 문제를 가족이 함 께 풀어가며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아이들에게 북한과 남한의 차 이점보다 우리 모두가 한민족 공동체임을 일

깨워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통일 골든벨’은 유치원  초등생부, 중  고 등학생부, 대학  일반 그룹으로 나뉘어 OX 문제로 구성된 예선과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 의 본선을 치르게 된다. 각 부문별 1,2,3 등에 게는 상금이 주어지며 통일 골든벨에서 출제 될 문제는 평통 웹사이트 (www.Pyungtong. org)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통일 골든벨의 참여를 원하는 교민은 평통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민주평통>탈북자 북송반대 서명운동 결산 보고 서명 운동 참여 단체, 교민 만 여명 이상 올 하반기 연대 행사 추진 예정 서부캐나다 한인 단체와 교민들이 참여한 ‘탈북자 북송반대 서명 운동’에 대한 내용 이 한국탈북자북송반대운동본부와 중국 대사관, 캐나다연방정부, 연방국회 그리고 UN으로 전달된다. 민주평통 최강일 회장은 “이번 서명 운 동은 밴쿠버 뿐 아니라 빅토리아, 사스카 툰, 캘거리와 에드몬튼에서 진행됐다. 5월 15일 기준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한 교민이 만 여명을 넘어 섰다. 만 여 명의 사람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서명을 했다는 것은 매 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이것은 결 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적극적으로 서명운 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 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힘 을 합쳐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캐

나다 사회에 보여주는 기회가 됐으면 한 다”고 말했다. 이번 서명 운동 내용은 DVD형태로 제 작되어 서부캐나다 한인단체 및 교민의 이름으로 전달된다. 최 회장은 올 하반기에 탈북자 북송반 대와 관련된 내용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 획이라며 “주요 인사들, 정치인, 단체들이 힘을 모아서 탈북자 뿐 아니라 북한인권 문제에 의지를 확산시키고 그것이 좋은 결 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탈북자 북송반대 서명 운동은 지 난 3월 12일부터 진행됐으며 서명 운동 내 용은 5월 말 발송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A4 전면광고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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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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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최초 프랑스 장관된 플뢰르 펠르랭 “아시아인 … 여성 … 내게 꼬리표를 달지 마라” 한국의 초고속 통신망과 디지털 경제 등에 관심 많은 듯

플뢰르 펠르랭 (38·한국명 김종숙)

한국 출생 입양 여성이 프랑스의 장관이 됐다. 장마르크 애로(62) 프 랑스 새 총리는 16일(현지시간) 프 랑수아 올랑드(58) 대통령의 재가 를 받아 34명의 각료 명단을 발표 했다. 그 안에는 올랑드의 대선 캠 프에서 디지털 경제 특보를 맡았 던 플뢰르 펠르랭(39)이 들어 있었 다. 중소기업·혁신·디지털 경제 담 당 장관 자리였다. 프랑스의 장관 은 부처를 이끄는 장관(18명)과 그 아래에서 특정 분야만 맡아 일하 는 담당 장관(16명)으로 분류된다. 펠르랭은 생후 6개월 만에 한국 에서 프랑스로 보내졌다. 한국에서 의 이름은 김종숙. 프랑스의 부모 가 출생 기록에 한국에서 받은 서 류에 적혀 있던 이름을 남겨놓은 덕분에 원래의 이름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일곱 살 아래 여동생도 한국 출생 입양인이다. 그는 프랑스로 입 양된 뒤 한국에 다시 가본 적은 없 다. 한국말은 전혀 못한다. 그는 최 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 는 외모는 동양인이지만 사고 방식 이나 행동 양식은 프랑스인”이라고 말했다.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내가 버려진 아이라는 사실이 나를 힘들게 했지만 입양이

라는 행운을 얻었다는 점을 불행 중 다행으로 여기며 살았다.” 펠르랭은 공부를 잘했다. 보통 학생보다 2년 빨리 바칼로레아(프 랑스 대입시험)에 합격해 상경계 열 그랑제콜(졸업 뒤 석사 학력이 인정되는 고급 대학)인 에섹(ESSEC)과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을 거쳐 프랑스 고위 관료의 산실 인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했 다. 이후 ENA에서의 성적이 최상 위권에 든 졸업자만 갈 수 있는 감 사원에서 문화·시청각·미디어 분야 를 맡았다. 정계로 진출한 것은 2002년 리 오넬 조스팽 사회당 대선 후보 캠프에 연설문 작성자로 참여 하면서 시작됐다. 2007년 대선 때도 올랑드 대통령의 동거인 이었던 세골렌 루아얄 사회당 후 보를 도와 일했다. 펠르랭은 최근 까지 프랑스 여성 엘리트 정치인들 의 모임인 ‘21세기 클럽’의 회장이 었다. 그는 자신에게 붙는 ‘여성’ ‘ 젊음’ ‘다양성’ 같은 꼬리표를 그다 지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이런 측면이 올랑드 내각에 참여하 는 행운을 가져다 줬다는 것을 부 인하지 않는다. 중소기업·혁신·디지털 경제 분야 를 맡은 펠르랭은 “한국을 방문 해 초고속 통신망과 기술 혁신 시 스템을 살펴보고 양국의 협력 방 안을 모색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 혀왔다. 펠르랭과 함께 장관 후보 물망에 올랐던 한국 출생 입양인 장뱅상

플라세(44) 녹색당 상원의원은 내 각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 만 다음 달 총선 뒤의 개각 때 장 관급 자리를 맡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올랑드 대통령은 내각의 절 반을 여성으로 채우겠다는 대선 공약을 지켰다. ◆올랑드 외교 보좌관에 중국통 = 올랑드 대통령은 외교 보좌관에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중국 통’ 폴 장오르티즈 외교부 아시아· 태평양 국장을 발탁해 외교 노선의 변화를 시사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외교 보좌관은 미국 대 사 출신의 ‘미국통’이었다. 외규장 각 도서 반환 협상의 프랑스 측 책 임자로 지난해 도서 대여 합의문에 서명한 장오르티즈는 한국과도 인 연이 깊다.

<플뢰르 펠르랭> 1973년-서울 출생, 6개월 후 프랑스 로 입양 1994년-그랑제콜 에섹(ESSEC) 졸업 1996년-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졸업 1999년-프랑스 감사원 검사관 임관 2000년-국립행정학교 졸업 2001∼2006년-유엔 감사관 역임 2002년-리오넬 조스팽 대선 후보 캠 프 합류하며 정치 입문 2010∼2012년-여성 엘리트 정치인 모 임인 21세기 클럽 회장 이상언 기자 joonny@joongang.co.kr

프랑스 대선 당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당선자(우측 밑) 캠프에서 일하고 있 는 플뢰르 펠르랭(좌측)의 모습

제 40대 밴쿠버 한인회 회장 선거일정 공고

본지(joongang.ca)의 행사게시 판 ‘와글와글 시끌벅적’에 등록 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임박한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호남 향우회 춘계 산행 행사 일시:5월21일 오전10시장소 : 포트무디, 번즌 레이크 주차장 앞.준비물:pot-luck음식 1가지 (식사 제공) 연락처:778-3973177(향우회관),778-999-3317(cell) ◆밴쿠버 장신 동문회 춘계 야유회 일시: 2012년 5월 21일 (월, 빅토 리아 데이) 11시 (함께 입장 장소: 그레이트 밴쿠버 동물원 주차장 ◆밴쿠버 서울고동문회  제목: 서울고 동문회 골프모임 일시: 2012. 5. 26(토) 오후 1시 장소: 포트 코퀴틀람 코스트 코 뒷편 카누스티 골프클럽Carnoustie Golf Club 533 Dominion Ave. Port Coquitlam문의: 회장 27회 황규진 ☎778-886-4464 총무 32회 방진호 ☎604-780-4989 ◆소피아 앙상블 자선음악회 소피아 앙상블은 지난해에 이어 아프리카 선교사 후원을 위한 자 선음악회를 개최한다.일시: 5월 26일(토) 오후7시장소:캐나다 광 림교회(비젼 홀)입장료: 1인 $10 / 가족당 $20 ◆한기철목사 두번 째 저서 "영원 한 세계로의 긴 여행"행사명 : 자선 출판 감사예배캐나다 신장 재단(CKF)을 위한 자선 출판 감 사예배 일시: 2012년 5월 26일 오후 1시 장소: 그레이스 한인 교회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 케스트라 2012 정기 연주회 일시:2012년 5월 27일(Sun) 7;30 pm 장소:Centennial Theatre 출연 :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니 어 스트링 오케스트라, 주니어 스

5월 9일 후보자 등록시작 5월 23일 오후 5시 후보자 등록 마감 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제 40대 한인회장 선거 6월 11일 단일후보인 경우 한인회 이사회에서 선출 6월 28일 총회 ※자세한 사항은 선거위원회에서 광고할 예정. 트링 오케스트라,플룻 앙상블, 클 라리넷 앙상블, 윈드 앙상블, Jiwon Kwon(바이올린) 티켓 예 매처 : EBS 서적(604-931-1620, 778395-3965, 604-677-8147) ◆소프라노 김미정 독창회 프레이저 밸리 한인회(회장 정 병국)와 밴쿠 버 코리아 싱 어즈(단장 김치 웅)가 후원하는 소프라노 김미 정씨(위·사진) 의 “A Dream Come True” Solo Recital이 2012년 5월 27일 오후 7 시 뉴 라이프 교회(35270 Delair Rd. Abbotsford)에서 테너 김치 웅씨의 찬조출연과 이수현씨의 반 주로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모 든 기부 수익금은 전액 학교에 기 부한다. ◆CBMC 명랑운동회 일시 : 2012년 6월 2일 (토) 10 am ~ 5 pm 장소 : Blue Mountain Park (975 King Albert Ave, Coquitlam) 참석대상 : cbmc 회원 및 가족, 초청 손님 cbmc 에 관심이 있거나 참석 을 원하시는 분들은 전화로 문의 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처 : 조윤희 604-518-7341/김수기 604790-5329 ◆2012년 K-pop Contest 일시: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장소: Tom Lee Music Hall 경연 장르: K-pop 노래, 춤, 힙 합, 등주최: 밴쿠버 한인문화협 회 참가기준:13~30세 신청마 감: 5월 31일까지 신청비: $20

신청문의: 604-782-0396, 604319-7748 대상수상자: 한국 왕복 비행기 티켓 ◆양로원 건립기금 마련 야드세일 주최:밴쿠버 무궁화 여성회 목적:"양로원 건립기금"으로 적 립 물품후원 : 옷, 구두, 책, 가 전제품,생활필수품등 알림:봉사 하실 회원을 모집 연락처 진영 란 (604-377-4640), 우애경(604-9373758) 6월 2일 2012년 오전 11:00 : 오후 4:00장소 : 코리아 프라 자 입구 ( 한남 슈퍼 파킹장)  물품수집장소: 오 약국 건물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물품 Drop 시간 : 오전 11:00 오후 4:00 까지 오유순 한인회장 (604-800-2250)께 미리 전화 바람 ◆뮤즈 한국청소년교향악단 연 주회 일시: 6월3일 (일) 저녁 7시 30분 장소:Vancouver Academy of Muusic(1270Chestnut St. Vancouver) 무료문의:604-817-1779 ◆밴쿠버 이북도민 자녀 장학생 선발 지원자격 및 인원: 밴쿠버 이북도민 회원 자녀 중 1인 선발 구비서류 : 웹싸이트(www.vkcsf.org) 참조 지원마감일 :2012년 6월5일제출처: 13712 Rippington RD Pitt Meadows V3Y1Z1 문의처: 김훈구; 604-817-5441 ◆KCHS 2012 International Classic Music Festival 신청서문 의: ohtd79@gmail.comContact Information: 604-817-1779 박혜정 이사(한국어) 604-782-0396 Grace Lee(English) 주최: 밴쿠버 한 인문화협회 후원: 밴쿠버 한국 총영사관 Date: JUN.9 ,2012


A6 캐나다·북미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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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 자신의 직업에 만족 못해 설문 응답자의 27%, ‘자신의 직업에 만족 못해’  75%, ‘직장 잃을 걱정 안해’

美, 한국산 굴·홍합 수입·유통·섭취 금지 미국이 한국에서 수입하는 일부 조개류의 유통 및 소매를 금지했 다고 워싱턴 포스트(WP) 등이 17 일 보도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이날 한국에서 수입된 굴, 홍합, 대합, 가리비의 유통을 전국적으로 금지 하는 한편 조만간 리콜 조치할 예 정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섭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들 패류가 양식·채취된 지역의 물이나 땅이 오염돼 식중독 발생 의 주원인인 노로바이러스(noro-

virus)가 패류를 통해 사람 체내 로 그대로 옮겨갈 공산이 있다는 것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생명에 치명적 이지는 않지만 메스꺼움, 구토, 설 사, 위 경련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티스 앨런 FDA 대변인은 또 이 사실을 미국 내 보건당국에도 통보하고 이들 상품을 취급하는 업자들의 수출 자격을 이미 지난 1일 박탈했다고 설명했다. FDA는 이달 이전에 수입한 제

품도 먹어서는 안 되며 소매업자 나 식품 서비스 종사자가 신선 또 는 냉동식품 형태로 이 제품을 사 들이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앨런 대변인은 한국산 조개류 소비에 따른 발병은 올해 들어 아 직 보고된 것은 없고 미국 시장 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다고 덧 붙였다. FDA는 제품 유통 경로를 조사 하고 있다.

캐나다인들의 직업만족도 관련한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설 문중 직업 안전성을 묻는 질문에 75%의 응답자들은 “매우 안전하 며 직업을 잃을 염려를 하지 않 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27%는 자신들의 직업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세 리디언 캐나다(Ceridian Canada) 가 해리스-데시머 리서치(HarrisDecima Research) 에 의뢰해 실 시했다.

이 밖에 몇가지 흥미로운 사실들 이 밝혀졌다. 많은 직장인들이 내 년에는 급료 인상, 보너스, 승진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10명 중 4명은 고용주들이 낮은 임금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 불황을 이용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리디언 부사장 존 카델라 ( John Cardella)는 “캐나다는 다 른 나라처럼 심각한 경제 타격은 없었다. 그러나 좋은 인력확보를 원한다면 고용주들은 임금향상에

캐나다 EZZ 내에서 한국, 캐나다, 미국이 공동으로 연구프로그램 추진

연합뉴스

사업·정치서 가문 번성했지만전사·암살 … 후손들 불행 잇따라

약물·알코올 중독 경력…자살 확인

미국의 대표적인 명문가문인 케네 디가(家)가 또다시 비극을 맞았다. 법무장관과 상원의원을 지낸 로 버트 케네디의 아들 로버트 케네 디 2세의 부인인 메리 케네디가 뉴욕에서 숨졌다고 AP통신 등 외 신들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로버트 케네디의 형은 존 F 케네 디 전 대통령이다. 외신들에 따르 면 메리는 뉴욕 북부 베드퍼드에 있는 로버트 케네디 2세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올해 52세인 메리는 사망 직전까

지 약물과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 를 받아왔다. 메리는 로버트 케네 디 2세의 두 번째 부인으로 1994 년에 결혼해 자녀 4명을 두고 있 다. 부부는 2010년 남편이 이혼소 송을 제기하면서 별거에 들어갔으 며 메리는 그동안 두 차례에 걸 쳐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체포되 기도 했다. 남편인 로버트 케네디 2세는 환경 전문 변호사로 활동 하고 있다. 사건직후 이 가문의 끊이지 않는 비극이 다시 호사가들의 입에 오 르내리고 있다. 외신들은 암살이 나 비행기 추락과 같은 비극적인 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는 ‘케네디가의 저주’ 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케네디 가문은 아일랜드 이민자 의 후손으로 사업에 크게 성공하 고 영국 대사를 지낸 조셉 케네디 가 보스턴 시장의 딸인 로즈와 결 혼한 후 크게 번성했다. 이들 부 부는 슬하에 4남5녀를 뒀다. 장남

인 조는 제2차 세계대전에 전투기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추락해 사망 했다. 둘째인 존 F 케네디는 제35 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으나 63 년 댈러스에서 암살됐다. 그의 아내인 재클린은 그리스 선 박왕 오나시스와 재혼했지만 94 년 암으로 죽었다. 일곱째인 로버 트는 형이 대통령을 지낼 때 법 무장관으로 일한 후 압도적인 지 지를 등에 업고 대선에 참여, 백 악관 입성을 앞두고 68년 로스앤 젤레스(LA)에서 유세 중 총탄에 쓰러졌다. 막내인 에드워드는 20 대에 정계에 진출해 47년간 상원 의원을 지내다 2009년 지병인 악 성 뇌종양으로 숨졌다. 한때 에드 워드는 미래의 대권 주자로 꼽혔 지만 69년 형 로버트의 여성 선거 운동원을 차에 태우고 달리다 강 물에 추락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에드워드는 무사했지만 동승했던 여성이 숨지는 바람에 대권의 꿈 을 접었다. 케네디가 자매들의 삶도 순탄 치 않았다. 연합뉴스

최부영 인턴기자

아라온호, 캐나다에서 북극해 탐사 펼친다

잊을 만하면 … 끝나지 않은 케네디가의 비극 JFK 조카며느리 자택서 사망, 남편과 별거 중 … 일부선 자살설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말 했다. 세리디언의 인적자원 담당 자는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것 은 업무에 대해 사전정보가 많을 수록 만족도가 높았다”며 “교육 확대 및 회사 정보 공유등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해리스-데시머는 지난 3월 초, 800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여 론조사를 실시했었다.

북극해 해빙에서 연구를 위해 시추작업을 하고 있는 연구원들 (제공=국토해양부)

한국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캐나 다 EEZ 내에서 캐나다, 미국과 공 동으로 북극해에 대한 탐사활동을 펼친다. 한국 국적 연구선이 북극해 국가 의 배타적 해역에서는 처음으로 수 행되는 연구 탐사활동으로, 향후 우 리나라의 북극진출의 교두보가 마련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한국 국토해양부는 쇄빙연구 선 아라온호를 이용해 캐나다, 미국 과 함께 북극 보퍼트(Beaufort)해의 캐나다 EEZ 내에서 환경, 에너지 등 전 지구적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한 대형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추 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극지연구소 강성호 박사 및 진영근 박사 연구팀이 진행하는 이번 연구 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양극해 환경 변화 이해 및 활용연구(K-PORT)’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이번 공동연구는 자원개발 보다는 해당 해역에서의 본격적인 에너지개 발에 앞서 환경문제를 이해하기 위 한 해저시추 조사 등 기초과학연구 를 우선 추진된다. 지구온난화로 얼어있던 북극해의 영구동토층과 가스하이드레이트층 이 녹으면서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대량으로 방출돼 지구온난화의 우려 가 커지고 있는 실정에 따른 것이다. 가스하이드레이트에서 발생한 메탄 가스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으로 연소 시 이산화탄소와 물만 생성하는 청 정에너지이기도 하나 동시에 그 자체 로 강력한 온실가스다. 이에 따라 내년 아라온호가 해저 심부시추 지점을 선정하고, 이르면 2015년 선정된 지역에서 시추를 통 해 영구동토층 및 가스하이드레이트

의 분포와 메탄가스 방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공동연구의 한국 측 책임자인 진 영근 박사는 “한국-캐나다-미국 국 제공동연구팀은 올해 2013년 아라온 탐사계획을 확정하고 장기협력방안 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국토부는 캐나다와의 EEZ 내 공동연구를 위해 2008년부터 준비 를 시작했으나, 탐사허가를 받기 어 렵고 비연안국의 북극해 진출에 비 협조적이어서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2009년 건조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 로 알려 졌다. 국토부는 캐나다의 쇄 빙선은 연구목적에 특화되어 있지 않아 이번 연구를 위해 바다 위의 종합해양연구선인 아라온호가 필요 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북 극해 연안국인 캐나다와의 긴밀한 협조를 강화해 북극해권 진출의 기 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향후 이 지역에서 가스하이드 레이트 생산이 이루어질 경우 우리 나라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 밝혔다. 한편, 캐나다 보퍼트해는 북극해 중에서도 가장 안정되게 가스하이드 레이트 등 에너지자원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석유 및 가스개 발 기업들의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밴쿠버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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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클락 BC주 수상, 경기도 방문

캐나다인 미국방문쇼핑 늘어 걱정

경기도 지사, 클락 수상에게 명예도민 증서 전달

면세 확대 조치로 방문객 수, 더 늘어날 듯

경기도 화성 행궁을 방문한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 [사진출처=BC주정부]

17일(목)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 수상 이 BC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를 방문했다. 이날 경기도는 클락 수상과 함께 BC주 대표단을 맞이하고 기업인 공동 비즈니스 를 위한 환영 리셉션을 개최했다.

경기도는 클락 수상의 이번 방문은 지난 해 4월 경기도 대표단의 BC주 방문에 대 한 답방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측은 클락 수상을 화성 행궁으로 안내해, 태장고등학 교 동아리가 참여하는 전통 취타대의 환영 연주와 24기 보전회원들의 조선시대 군사

무술 시연 들을 선보였다. 경기도와 BC주 양 측은 이날 경제관련 기관 단체장과 기업 대표 간 미팅 등 비즈 니스를 가졌다. 경기도시공사와 BC주 산림 청 간 ‘저 에너지(Clean Energy) 목조주택 분야 공동연구와 시범사업’을 약속하는 등 지방정부와 기업간 교류, 통상확대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기 로 합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BC주는 2008 년 5월 자매결연 체결 이래 보트쇼등 해양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디지털 컨텐츠산업, 청소년 및 공무원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이날 경기도와 교 류협력에 전폭적인 성원을 보내준 클락 수 상에게 감사의 표시로 명예도민 증서를 전 달했다. 또 경기도는 BC주 대표단의 방문 을 기념해 ‘BC주의 날’(BC Day)를 선포하 고 도 청사내에 BC주기를 게양했다. 아시아 무역 미션(Asian Trade Mission) 출장 중인 클락 수상은 한국방문을 마치고 19일 필리핀으로 떠난다. 밴쿠버 중앙일보

BC주 86개 자치단체장들, 연석회의 개최

BC주 자치단체장 회의에 참석한 다이애나 왓 트(Watts) 써리 시장 [자료샂사진]

만을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BMO 는 캐나다인의 실제 미국관광 지출액은 8% ~ 10%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터 경제 분석가는 “매년 20억 달러가 미 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와 미국의 판매가격 차이는 지난 해 20%에서 14%로 줄어 들었다. 그러나 운동화와 골프공 등 여전히 가격차이가 큰 상품들이 많아 캐나다 인들의 미국방 문 쇼핑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판매되 는 잡지가 미국보다 17% 더 비싸며, 아이 들 가방은 26%, 의류상품은 19%가 더 높 았다. 가장 큰 가격차이가 나는 품목은 운 동화로 미국보다 37% 비싼 가격으로 판 매되고 있다. 캐나다 주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상품 가 격 외에 환율차이와 여행경비등 방문쇼핑 에 드는 모든 비용을 따져본 뒤 미국행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밴쿠버 국제공항, 북미지역에서 3년 연속 1위 한국의 인천공항은 전체 순위에서 1위 차지해

지역 사회단체에 대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여 BC주를 구성하는 크랜브룩(Cranbrook), 포트 세인트 존(Fort St. John), 스미더스 (Smithers), 펜틱션(Penticton), 프린스루 퍼트(Prince Repurt), 프린스 조지(Prince George), 빅토리아(Victoria)등 86개 자치단 체장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16일(수)부터 3일동안 펜틱턴(Penticton)에 모인 시장들은 예산을 포함한 자치 단체들간의 연대 등에 대해 토론한다. 포트 코퀴틀람 시장 그레그 무어(Moore) 는 “모든 자치단체들은 비슷한 조례들을 갖 고 있다”며 “그러나 세부적인 예산구성에서 는 다소 차이도 있다. 함께 모여 토론한다 면 배울 것이 많을 것”이라고 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자치제 운영에 대한

몬트리올 은행(BMO)은 최근 발간한 보 고서에서 “캐나다 인들의 미국방문 쇼핑 이 늘어나면서 국가 경제가 피해보고 있 다. 특히 면세 한도액 인상이 문제를 더 악 화시킬 것”이라며 특별 대응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더글라스 포터(Porter) BMO 경제분석가 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되고 있는 같 은 상품의 가격 차이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문 쇼핑자는 늘고 있다”며 “6 월 1일부터 시행되는 면세한도액 인상으로 인해 올 여름 쇼핑을 위한 미국 방문자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년 5천만명의 캐나다인들이 미국을 방 문하고 있다. 개정법에 따르면, 6월 1일부 터 캐나다 국외에서 24시간 이상 머물 경 우 면세 한도금액이 현재 50달러에서 200 달러로 무려 4배나 오른다. 또 48시간 이 상 국외에 머무를 경우에는 최대 800달러 까지 세금면제를 받을 수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미국에서 지출하는 금액이 캐나다 전체 연간 소비액의 2%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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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인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연방 및 주정부에서 자치단체에 과도하게 전가하 고 있는 업무이양에 대해 집중 논의하게 된 다. 왜냐하면 그것은 필연적으로 예산문제 를 동반하기 때문이다. 써리 시장 다이앤 왓츠(Dianne Watts)는 “이 모임 목적은 연방 정부나 주 정부를 향 한 예산투쟁이 아니다.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자치단체장들이 논의하는 회의”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다 양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 안건에는 지역 사회단체에 대한 지 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은숙 인턴기자

밴쿠버 국제공항이 3년 연속 북미지역에 서 최고 공항으로 선정되어 스카이트랙스 (Skytrax World Airport Awards) 상을 받았다. 규모(매년 1천만~2천만 승객 이용 공항 대상) 별 심사에서는 1위를, 그리고 전체에 서는 9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인천공항은 전체 규모심사에서 1위를 했다. 스카이트랙스는 108개 국가 공항에서 1 천 2백만 명의 승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 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달에 비엔나에서 결 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공항 건물의 디자인, 배치, 각 종 편의시설, 청결도, 이착륙 정보 및 각 종 사인 표시, 화물 처리, 교통연결성 등 모두 39개 항목으로 분류되어 실시되었다. 또 밴쿠버 공항에 있는 페어몬트 호텔 (Fairmont Vancouver Hotel)은 북미지역 에서 2년 연속 공항 내 최고의 호텔로 선

정되었다. 전 세계 공항의 전체 순위는 다음과 같다 이은숙 인턴기자

<2012년 세계 공항 10위 > 출처:Skytrax 순위` 공항 이름 1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2

Singapore Changi Airport

3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4

Amsterdam Schiphol Airport

5

Beijing Capital International Airport

6

Munich Airport

7

Zurich Airport

8

Kuala Lumpur International Airport

9

Vancouver International Airport

10

Central Japan International Airport


A12 전면광고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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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그리스 이어 스페인도 뱅크런 조짐 완연 “방키아서 지난주 10억유로 빠져”…스페인 정부 “사실 아니다” 그리스 뱅크런 계속 심각…”그리스 은행 시스템 전체가 위험”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A13

“안 좋은 직업은 없다 직업을 안 갖는 것이 안 좋은 것이다” 캐나다 재무장관 짐 플레허티, 실업자들에게 일침 “

캐나다 재무장관 짐 플레허티(Flaherty) 그리스에서는 은행예금을 찾으려는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14일 하루에만 7억 유로가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의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이 스페인 등으로 확산하는 조짐이 완 연하다. 소식통들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정부가 부분 국유화한 방키아에서 지난주 10억 유로가 넘는 예금이 빠 져나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부인했다. 그러나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이날 자산 규 모 1위인 산탄데르를 포함한 16개 스 페인 은행에 대해 신용 등급을 1-3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스페인 은행 의 등급 강등은 이미 시장에서 예 상됐다. 그리스의 뱅크런도 계속 심각한 것 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은행 소식통은 지난 14일 하루에만 그리스 은행에서 7억 유로 이상이 빠져나간 데 이어 15일에도 뱅크런이 전날과 같은 기세로 이어졌 다고 귀띔했다. IG 마켓 프랑스의 아르노 푸티에 부대표는 “그리스 은행 시스템 전체 가 위험에 빠졌다”면서 “최악의 상황

인 뱅크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유로존의 예금 인 출이 이미 2년 여전 시작됐다고 말 했다. 그리스는 지난 2010년 이후 전 체 예금의 30%가량에 해당하는 720 억 유로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 다. 그리스 5대 은행에서만도 지난 해 370억 유로가 인출됐다. 이는 에 반겔로스 베니젤로스 당시 재무장관 이 밝힌 “160억 유로만 (인출돼) 해 외로 나갔다”고 밝힌 것과 대조된다. 그는 국외 유출분의 3분의 1이 영국 으로 갔다고 당시 설명했다. 유럽의 상장 120여 개 은행의 자료 를 분석한 바로는 지난해 특히 뱅크 런이 심각했다. 벨기에는 정부가 구제해 구조조정 한 덱시아를 비롯한 2개 은행에서만 1천200억 유로 이상이 인출된 것으 로 나타났다. 프랑스는 크레디트 아그리콜과 파 리바에서 빠진 300억 유로를 포함해 지난해 900억 유로가 인출된 것으 로 추산됐다. 전문가들은 프랑스 은행이 지난해

과다한 그리스 채권과 유동성 부족 으로 특히 어려움을 겪었음을 상기 시켰다. 이탈리아 은행도 흔들리면서 지난 해 300억 유로가 인출된 것으로 지 적됐다. 이렇게 유로존에서 빠져나간 자금 은 영국에 특히 많이 들어가 4대 은 행에만 1천400억 유로 이상이 예치 됐다. 아시아 비즈니스 비중이 큰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에 특히 많 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영국 바클레이스, 독일 도 이체방크, 스위스 크레디트 스위스 와 UBS, 러시아 스베르방크 및 VTB 에도 많은 자금이 몰린 것으로 집 계됐다. 한편, 스페인은 17일 단기채를 발행 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높은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전 날 스페인이 재정 감축을 게을리하 면 금융시장에서 차입을 차단당하거 나 엄청난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 연합뉴스 라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 캐나다 보수당 정부는 자신 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일자리만 을 고집하는 실업자들에게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캐나다 재무장관 짐 플레허티 (Flaherty)는 “안 좋은 직업은 없

다. 직업을 갖지 않는 것이 안 좋 은 것이다. 나는 과거에 택시드라 이버로 또 하키심판으로도 일했었 다”고 말하며 가능한 어떤 일자 리라도 갖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불경기 이

후 75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 다. 하지만 실업률은 현재 7.3%로 2008년 경제 침체기 때 보다 높다. 이에 캐나다 인구증가에 따른 실 업자증가 탓도 있지만 구직이 어 려워 아예 포기한 사람이 늘어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신민당(NDP)의 페기 내쉬 (Nash)는 “그렇다고 일자리를 구 하지 못한 교사나 간호사가 농사 일을 할 수는 없지 않냐”며 자신 의 전공한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 의 일을 하는 것은 기술과 재능의 낭비라고 반박했다. 한편, 알버타와 사스카치원주의 몇몇 기업들은 노동인력부족을 격 고 있다. 짐 장관은 “미래의 문제 는 실업이 아니라 인력부족”이라고 말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국가적 이창훈 기자 과제라고 말했다.

EU     집행위원장 “그리스 구제금융조건 변경 없다” “약속 이행 신용에 중요”..”성장촉진책은 협의 가능”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그리 스 구제금융 조건에 대한 재협상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그리스와 유로 존의 다른 회원국 16개국이 약속한 일을 바꿀 방법이 없다”면서 구제금 융 약정서는 유로존 회원국 정부 수 반의 서명을 거쳐 각국 의회에서 비 준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합의 사항 준수는 그리스 뿐 만 아니라 유로존 전체의 신용에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약속을 지 키지 않는다는 메시지는 그리스와

스페인을 비롯한 유로존이 당면한 상황의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경고했다. 바호주 위원장의 이런 경고는 이 날 그리스의 연정협상이 최종 결렬 돼 내달 17일 총선 재실시가 확정된 이후 나온 것이다. 재선거에서는 긴 축 프로그램 반대와 재협상을 주장 해온 급진좌파연합이 제1당이 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호주 위원장은 “우리는 물론 그 리스 국민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 고 전제한 뒤 “그러나 그리스 국민 들은 유로존 내에 다른 16개 민주국

가가 있으며 합의사항은 유로존이 민주적으로 결정한 일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리스가 유로존과 EU의 일원으로 남기를 원하지만 유 로존 잔류 여부를 결정하는 주체는 그리스 국민”이라고 강조하며 구제 금융 조건 준수 압박을 가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그러나 “그리스 당국과 유로존이 그리스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하는 일은 가능하다”고 덧붙여 재협상이 아닌 다른 지원 방안들은 가능함을 연합뉴스 시사했다.


A14 경제비즈니스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한국가스공사 ‘LNG 캐나다’ 사업 착수

전·문·가·기·고

주식회사 비즈니스 매매 비즈니스 매매에는 크게 비즈니스의 자산을 매매하는 경우와 비즈니스를 가지고 있는 주식을 매매하는 두가지 로 나뉩니다. <자산매매> 비즈니스가 가진 모든 (혹은 거의 모 든) 자산을 매매하는 경우입니다. 매 매계약서에 따라서 비즈니스 매매가는 각각 거래되는 자산에 분배됩니다. 각 각의 자산의 비용 (Adjusted cost base -tax value)에 비해 높은 가격에 매각 하셨다면 그 동안 감가상각하셨던 부 분 (recapture)과 양도차액 (capital gain)에 대해 세금을 내셔야 합니다. 고정자산

▶ 매각의 시기: 기계, 실내장식등 감 가상각하는 자산의 경우 회기말 이 전 에 매각하면 그 해당 년도 감가상각은 할 수 없습니다. 감가상각하기 위해서 는 몇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말 에 그 자산을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 토지와 빌딩: 실제 싯가로 팔았다 하더라도, 제 3자가 합의했다 하더라 도, 토지와 건물의 매각이 토지에서는 양도소득, 건물에서는 손실을 보는 경 우 매각대금을 재 분배하여야 합니다. 양도소득과 손실 (terminal loss)를 함 께 보고할 수 없습니다. ▶ 부동산 매각: 비즈니스용으로 쓰였 던 부동산의 경우 비슷한 자산을 매 입하고 세금을 유예할 수 있습니다. ( 지난주 기고 참조하세요.) 또한 비즈 니스를 매각하면서 건물은 빼고, 나머 지 비즈니스 자산만 매각하는 경우, 감 가상각하는 항목을 변경함으로써, 지 난 해에 감가상각했던 부분(recapture) 에 대한 세금을 줄이거나, 피해갈 수 도 있습니다. ▶ 구매자는 빨리 감가상각하는 자산 에 더 많은 금액을 배분함으로써 앞 으로 비즈니스 운영에서 나오는 이윤 에 감가상각을 빨리 이용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런 자산에는 컴퓨터 소프 트웨어, 하드웨어, 작은 도구들, 가구등 이 있습니다. 매매가 재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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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가족및 친지등이 아닌, 제 3자 와 이루어지는 경우, 매매가및 각각의 자산에 분배된 매매가를 싯가라고 간 주해줍니다. 하지만, 제 3자와 이루어진 경우라고 할지라도 매매가 분배가 적절 하지 않은 경우에는 세무서(CRA)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GST/HST와 비즈니스 매각

비즈니스와 관련된 전체 자산을 매각 하는 경우엔 GST/HST를 내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자가 GST/ HST 번호를 가지고 있는 경우엔, 간 단한 일랙션을 통해서 GST/HST를 내 지 않고 매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그 렇지만 모든 비즈니스가 GST/HST 번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GST/HST를 요구할 수 있는 상품이 나 서비스가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 면, 페이데이 론과 같은 리테일 금융서 비스는 GST/HST 번호를 받을 수 없 으나 기본적인 식료품을 파는 그로서 리는 GST/HST번호를 받을 수 있습 니다. 두 비즈니스 모두 손님들에게는 GST/HST를 받지 않습니다만 금융서 비스가 받지 않는 이유는 GST/HST에 서 제외된 (GST/HST exempt) 상품인 데 비해 그로서리는 GST/HST에서 제 외되지 않았으나 요율이 0%이기 때문 에 그로서리는 GST/HST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위험

구매하는 분들은 대부분 자산매매를 선호합니다. 주식을 구매하는 경우, 주 식회사가 그동안 경영해오면서 있을 수 있는 채무에 대한 책임을 함께 받아안 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식매매> 비즈니스는 그대로 있고, 비즈니스를 소유한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 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자산의 세법상 비용은 그대로 사용하게 됩니다. 앞에 서 말한 위험부담을 안고도 주식매매 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예를 들 면, 매각하는 회사가 특별한 라이센스 가 있거나 그동안 경영해오면서 쌓인 경영손실 (operating loss)이 있는 경우

오승희 공인회계사

입니다. 지난 경영손실은 앞으로 생기 는 이윤에 대해 사용하실 수 있기 때 문에, 세금을 줄이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특별히 구매자가 현재 비슷 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경우, 손실을 보던 같은 종류의 비즈니스의 주식을 구매, 세금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회사에 배당금을 나눠줄 수 있는 현 금이 있다면, 매각 전에 배당금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여기에는 세금혜택 을 볼 수 있는 금액 (예를 들면, GRIP balance-세금을 거의 내지 않고 받을 수 있는 배당수익 account와 Capital Dividend Account) 들을 검토하고 최 대한 혜택을 보실 수 있도록 해야합니 다. 혹 사용하지 않았다면 구매자가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몰 비즈니스를 양도하는 사람은 주식매각를 통해 평생동안 세금 없는 양도소득 $750,000를 사용하실 수 있 습니다. 부부가 주식을 소유하는 경우, 두분이 합쳐서 $1,500,000까지 세금없 는 양도차액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런 혜택을 받으려면 회사가 캐나다 거 주자가 운영하는 사기업이어야 하며, 대부분의 자산이 주도적인 비즈니스 운영에 사용되어야 하고 (used to earn active business income), 주주가 24개월 이상 주식소유하여야 합니다. 대부분 의 경우, 자산이 주도적인 비즈니스 운 영에 사용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문제 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랜탈비즈니스 이거나 다른 곳에 투자한 자산이 많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도 상황에 따라 위에서 제시한 조건에 합당하도 록 조정하여 혜택을 보는 경우도 있습 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 회계사에게 상담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주식을 구매하는 경우는 누락된 세 금이라거나, 제품 혹은 서비스에 대한 분쟁, 과거 고용인들과의 분쟁등 여러 가지 위험부담을 안고 구매하는 것임 을 기억하시고, 자산구매보다 더욱 확 실한 사전 조사를 필요로 하겠습니다. 문의 : 오승희 회계사 사무실 (604-554-0114)

BC주 키티맷 지역에서 한국가스공사, 쉘, 미쯔비시, 페트로차이나 공동 LNG 사업 들어가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서 LNG 사 업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쉘 (캐나다), 미쯔비시(일본), 페트로 차이나(중국)사와 공동으로 캐나 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 키티맷(kitimat) 지역에 서 LNG 사업을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2010년 초부터 4개사는 공 동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해왔다. 가스공사 측은 지난 15일 09시에 공식 사업 추진을 선언하고 사업지 역 원주민 및 이해관계자들과 협의

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LNG Canada'라고 명명된 이번 사업은 가스공사가 20% 쉘 40% 미 쯔비시 20% 페트로차이나가 20% 의 지분을 보유한다. 캐나다 서부 의 비전통가스를 활용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 액화플랜트를 건설 하고 수출하는 4자간 공동 프로젝 트다. 사업은 LNG 생산 및 저장설비와 항만설비의 설계, 건설, 운영을 포 함며 2개의 600만톤급 액화트레인 으로 연간 1200만톤의 LNG를 생

산할 예정이다. 향후 추가확장의 가 능성이 있다고 가스공사는 밝혔다. 권영식 가스공사 도입처장은 “정 치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캐나다에 서 연간 240만톤의 LNG를 생산 함으로써 중도지역에 편중돼 있 는 LNG 도입선의 다변화와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사업 초기부터 참여한 가스공 사는 향후 독자적인 LNG 사업추 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희망한 다”고 말했다. 밴쿠버중앙일보

캐나다 곧 ‘전자지갑’ 상용화 상점에서 카드대신 휴대폰으로 물건 구매가능  스마트폰있으면 지갑도 필요없어

크레딧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는 '전자지갑' 시스템

캐나다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물건 구매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캐나다금융협회(The Canadian Bankers Association)는 은행과 통신사가 상호 협력하여 소비자가 물건 구매 시, 카드를 대신해 휴대 폰으로 지불할 수 있게 할 계획임 을 밝혔다. 이미 상당수의 캐나다인들은 스 마트폰 앱을 이용해서 온라인 뱅 킹을 한다. 하지만 이 보다 확장되 어 스마트폰이 무선결재단말기로

서 기존의 크레딧카드나 현금카드 를 대신하게 될 예정이다. 캐나다 소비자협회 회장인 브루 스 크랜(Cran)은 “소비자들은 이 혁신적인 구매방법을 환영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자지갑’ 서비스를 이 용하려면 스마트폰에 자신의 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정보유출의 위험성 방지 차원으로 카드정보는 휴대폰 심(SIM)카드에 보관된다. 이용방법은 기존의 카드이용과

비슷하지만 더 편리하다. 스마트폰 을 상점에 마련된 리더기에 가까이 대기만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된다. 이때 사용되는 시스템은 NFC(Near Field Communication)라는 기술인데, 휴대폰과 가 까이 있는 수신기 간의 무선통신 기술이다. 소비자들이 평균적으로 20개월 마다 휴대폰을 바꾸는 것으로 보 아 2014년에는 대다수의 캐나다인 들이 NFC가 설치된 휴대폰을 갖 게 될 전망이다. 한편, 캐나다에서는 처음으로 CIBC은행이 로져스와 협력해 ‘전 자지갑’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CIBC고객 중 로져스 스마트폰 이용자는 그들의 휴대폰을 사용하 여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때 결제금액이 50달러 이상일 때는 개인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 다. 정확한 시행날짜는 아직 밝혀 지지 않았지만 수 개월 내에 시행 될 예정이다. 캐나다의 다른 금융기관과 통신 사들도 조만간 비슷한 움직임을 보 이창훈 기자 일 전망이다.


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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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B1~ B4디지탈 B6자동차 B7 부동산 B8,B9문화 B10 국수의 신 B14Food B15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한국의 요즘 교육세태>

불안한 엄마 심리 파고든다.

번개 기숙학원 가봤더니.. 늘어났다고 했다. 학원 관계자는 “일이 늘었지만 주말 수요 가 많으니 학원으로서도 어쩔 수 없다. 공 부 많이 시키려는 엄마들이 토요일을 그냥 허비하겠나. 근처 학원들이 대부분 토요일 강의를 늘리거나 새로 개설했다”고 말했다. 2박 3일 수강료 65만원, 친구들이 전부 주 말 학원에 다닌다?

금요일 저녁에 가서 일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학원이 있다. 주 5일제 수업이 본격 시행되면서 나 타난 몰입식 ‘번개 기숙학원’이다. 소위 ‘대치동 엄마’나 ‘목동 엄마’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났는 데, 불법 학원일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엄마들이 토요일을 그냥 허비하겠나 지난 5월 4일 금요일 서울 강남 대치동 학 원가. 저녁에는 제법 한가하던 거리가 밤10시를 넘기면서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건물마다 최 소 2~3개씩 들어선 학원에서 아이들이 쏟아 져 나왔기 때문이다. 수학학원 앞에 차를 세 워두고 딸을 기다리던 한 엄마는 “주 5일제 수업이 되면서 이 동네 학원가는 토요일에

차가 더 많이 밀린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른 동네에서 학원 유학을 오는 학생도 있는데 요즘엔 더 많아진 것 같다” 고 귀띔했다. 실제로 최근 강남 학원가에는 주말 특강 이 크게 늘었다. 이날 기자가 가본 한 종합 학원은 올해부터 회당 3만원짜리 주말 단과 특강을 개설했는데 한 달로 수강하면 17만 원이다. 이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한 강 사는 일주일 기준으로 일하는 시간이 3시간

사교육 시장에서 주 5일 수업은 시쳇말로 ‘돈이 되는’ 키워드다. 아닌 게 아니라 요즘 강남 학원가의 주말 특강은 일반적인 ‘보충 수업’ 수준을 넘어섰다. 일부에서는 자습을 감독해주며 따로 돈 을 받기도 하고, 심지어 2박 3일 코스의 ‘ 번개 기숙학원’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금 요일 저녁에 ‘입소’해 일요일 밤에 ‘퇴소’하 는 학원이다. 수강료는 학원마다 다르지만 65만원부터 85만원까지 다양하다. 강남의 일부 학원은 100만원 이상 수강료를 받는데, 이건 재수생 대상 기숙학원보다 1.5배 이상 비싼 수준이 다. 이런 기숙학원은 강남뿐만 아니라 목동 이나 분당 등 교육열이 높은 동네에서도 입 소문을 타고 숫자가 늘어가는 추세다. 주말반 수업을 끝내고 나오는 아이들을 만 나봤다. 구룡중학교 3학년 최모군은 “친구 들이 전부 주말반 학원에 다닌다”고 말했다. ‘기숙학원’ 얘기를 물어봤더니 “친구 중에 다니는 아이가 있는데 그 얘기를 꺼내면 나 도 다니라고 할까 봐 모르는 척했다”고 말 했다. 알고 보니 ‘주말 기숙학원’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학원가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 개 “모르겠다”며 답을 피했고, “우리 동네( 대치동)에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얘기는 달랐다. 유명 학원 근처에 사무실을 가진 한 공인중 개사는 “학원 근처 고시원이나 원룸과 연계 해 그곳을 사실상 기숙사처럼 운영하는 곳 들이 있다”고 말했다. 건물 한 층을 통째로 임대해 2층 침대와 샤워 시설을 들여놓고 간 이 기숙사를 만든 학원도 있다고 했다. 한 부동산 임대업자는 “대치동에 학원이 많아진 건 강남권인데도 유흥가와 사무실이 없어 아이들 공부 환경이 좋았기 때문인데, 그러다 보니 고시텔이나 원룸텔 수요가 학 원으로 대거 편입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불법 학원을 운영하다 영업 정지 당하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이 학원들 중 일부가 ‘

불법’이라는 거다. 학원 자체는 불법이 아니 지만, 일반 학원이 숙박 시설을 설치해놓고 아이들을 재우면 그건 불법이다. 밤 10시 이후에는 수업을 진행하거나 자 습을 감독할 수 없고, 소방 시설 미비 등 에 따른 안전 문제를 비롯해 여러 위험이 있어서다. 실제로 교육과학기술부 사교육대책팀에서 주말 기숙학원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 시작 했다. 허가 없이 침대나 샤워 시설을 설치해두 고 학원을 운용하면 교과부에서 직접 고발 하고 세무 조사를 의뢰한다. 신문규 사교육 대책팀장은 “학원 근처 고시원이나 원룸을 ‘학사’라는 이름으로 학원과 연계해 운영하 면서 기숙사처럼 쓰는 곳은 불법인 경우가 많다”며 “주택가 한복판 건물에서 3층 기숙 사, 4층 자습실, 5층 강의실 같은 형태로 운 영된다”고 말했다. 신 팀장은 “세무 조사나 영업 정지 등으 로 학원 운영에 차질이 생기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고 당부했다. 주 5일제 수업 시행 후 학원이 이렇게 성 황을 이루는 이유는 뭘까. 대치중학교에 다 니는 아들을 둔 한 엄마는 “불안한 심리를 학원이 잘 파고든다”고 말했다. “부모는 기본적으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일 일이 잘 케어해주지 못하는 것 아닐까 하는 불안함을 가지고 있어요. 그 와중에 학원에 서는 공부 스케줄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준 다고 홍보합니다. 논술 특강처럼 맞춤형 교 육을 하고 부족한 스펙 관리까지 해준다니 까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죠. 솔직히 공 부하고 싶어서 학원에 가는 아이가 얼마나 되겠어요. 아무래도 엄마가 등을 떠밀 수밖 에 없는 상황이니까 그렇겠죠. 주말도 아이 를 편하게 놀리지 못하는 이유가 결국 그런 것 아니겠어요.” 취재_이한 기자 사진_강민구(studio lamp)

최근 한국에서 불법 기숙학원이 첫번재 적 발되었다는 뉴스를 보도하는 KBS자료화면


B2 교육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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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을 키우고 통합적 사고로 이끄는 길

인문 고전의 힘 온고지신, 고전 속에서 답을 찾다 입시 공부에 익숙한 아이들은, 스스로 답 을 찾는 교과서 밖 공부에 약할 수밖에 없 다. 본질에 대해 생각을 전개해나가는 힘, 즉 생각의 근육도 더없이 약하다. 전문가들 은 고전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다고 말한다. 우리가 고전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읽지 않고도 마치 읽은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책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희곡『로미오 와 줄리엣』과 같이 유명한 고전일수록 더 욱 그렇다. 많은 드라마와 소설, 그리고 영화 의 모티브가 된 만큼 우리에게 친숙하기 때 문이다. 그러나 줄거리만 아는 것과 직접 읽 고 느끼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로미 오와 줄리엣』을 직접 읽기 전에는 두 주인공 의 낭만적이고 시적인 대사를 결코 알 수가 없다. 그들의 비극을 주옥같은 대사를 통해 느끼지 않고 줄거리만으로 파악했다면, 원전 을 읽는 순간 그동안 느껴왔던 감상이 얼마 나 불완전한 것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세계적 인 경제학자 네빌 케인스의 아버지는 아들에

‘원조 식당’에는 늘 사람들이 북적인다. 후발 업체들이 비슷한 메뉴를 만들어내지만, 그래도 원조만의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맛은 늘 누군가의 아 이디어 원천이 되고 영감이 된다. 원조가 가치 있는 건 책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젊은이들을 흔든 페이스북의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는 어릴 때부 터 고전 소설을 즐겨 읽었다. 그가 고등학교 시절 만들었던 컴퓨터 게임의 배경 역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등장하는 고대 로마다. 학교 폭력과 비 행 등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고전 교육에서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입시 위주 교육에 지친 청소년들의 인성 을 다듬는 방편으로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고전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 단순히 지식의 확장을 넘어 과거의 지적 뼈대를 돌아보고 사유의 스펙을 키 우는 길, ‘고전’ 속에 시대의 답이 있다.

게 그리스・로마 시대의 고전에 해박한 가정 교사를 붙여 매일같이 중세 시를 음미하게 했다. 결국 그의 아들은 ‘세계에서 가장 문장 력이 뛰어난 경제학자’라는 평을 받는다. 이 문열의『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황석영 의『아우를 위하여』는 헤르만 헤세가 100년 전에 쓴『 데미안』이 없었다면 탄생하기 어 려웠을 것이다. 오비디우스의『변신 이야기』 에 실린 ‘인류를 멸망 시키는 대홍수’는 ‘투모 로우’ ‘해운대’ ‘2012’ 등 최근까지 수없이 되 풀이되어온 재앙 영화의 원전이다. 오비디우 스의 이야기는 자그마치 2000년 동안 생명력 을 지니면서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사람들로 하여금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상상력을 불 러일으킨다. 초판으로 생을 마감하는 패스트 북이 범람하는 시대『, 변신 이야기』는 고전 의 힘을 새롭게 일깨운다. 하루에도 수없이 무언가는 소멸되어 잊혀져가고, 다른 것이 새 롭게 생겨나는 이 시대에 짧게는 한 세대에 서 길게는 무려 2000년을 검증받고 살아남은 생명력 강한 이야기들, 이것만으로도 고전의 가치는 충분하다. 축약본과 해설서를 멀리하라 고전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고전을 ‘공부’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하

기 때문이다. 원해서 읽는 소설을 접할 때와 는 달리 긴장하며 책을 펴고, 내용을 한두 줄 로 요약해서 지식으로 축적하려 든다. 고전과 멀어지는 첩경 두 가지는 축약본과 해설서다. 반대로 고전과 친해지려면 이 두 가지를 멀리하면 된다. 축약본은 줄거리 위주로만 읽는 습관을 만 들어 고전에 등장하는 좋은 구절을 음미할 기회를 모두 놓치게 한다. 창밖의 풍경을 감 상하고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고전인데, 축약본은 출발지와 목적지만 있고 경치는 없다. 게다가 축약본을 읽게 되면 이미 아는 이야기라 생각 때문에 원작을 읽지 않게 돼 작가의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영원히 잃게 된다는 것. 시중의 해설서는 고 전을 ‘쉽게’ 읽도록 도와줄지는 몰라도, 남들 과 똑같은 천편일률적인 고전 읽기로 흐르게 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해설서 를 읽을 적당한 시기는 본인만의 시각이 뚜 렷이 잡힌, 고전 독서를 시작한 이후 최소 3 년, 길게는 10년 후가 적당하다고 말한다. 고 전의 미덕은 해석의 폭이 제한되어 있지 않 다는 데 있다. 대다수가 느끼는 해석이 있을 수 있고, 마 이너한 해석도 가능하다. 자신만의 상황에 대입해 자신만의 이야기로, 자신만의 명언으

로 바꾸어도 좋다. 고전은 한 구절 한 구절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가 다양해 사고력과 응용 력을 키우는 데 굉장한 도움이 된다. 고전, 자신의 방식대로 소화하라 고전 읽기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소화력이다. 물론 짧게는 수백 년, 길게는 수 천 년 이상 묵은 지혜의 총합을 마주하고, 그 것을 자신이 직접 씹고 소화해서 몸에 흡수 시키기 위해서는 일상의 문제와 책의 경계를 없애려는 노력이 의식적으로 필요하다. 아주 가볍게는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을 하 는 것도 좋은 방법. 가령 현 시대 아이들이 겪는 교육의 병폐, 교육 경쟁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수레바퀴 아래서』를 읽 어보면 된다. 당시의 치열했던 교육 문제등을 보면서 이러한 문제는 오늘날만의 과제가 아 니고 인류가 끊임없이 겪고 고민해왔던 문제 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할 수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을 통해서는 가출과 퇴학 문제, 이를 통한 교육적, 사회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다. “우리 사회의 폭력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려 면 신문을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지

금으로부터 2000년 전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 는지, 그리고 갈등은 어떻게 해결됐는지 그 리스 비극을 통해 들여다볼 수도 있는 겁니 다. 물론 어떤 구절을 어떤 상황에 적용시켜 야 하는지 ‘정답’이란 없죠.”책 속에서 본받 고 싶은 역할 모델을 찾는 것도 고전을 어렵 지 않게 소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철 학, 정치, 경제, 문학등 실로 방대한 독서량으 로 유명한 안철수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책 을 읽을 때 전체 줄거리를 따라가기보다 주 인공과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캐릭터에 주목 하면서 읽는다고 했다. 개별적인 인물에 주 목하면 한 인간의 내면 세계에 훨씬 더 깊숙 이 들어가 인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 기 때문이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얽히고 설키며 저마다의 꿈을 위해 치열하게 각축전 을 벌이는 모습이 망라된『손자병법』은 안철 수 교수가 미국 유학 시절 100번도 넘게 읽 은 책이다. 글쓴이

: 자녀경영연구소 최효찬 소장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향신문에서 17년간 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자녀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녀경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다산&퇴계 자녀교육』 『세계 자녀 교육의 영웅들』『세계 명문가의 독서 교육 』등 명문가의 교육법에 대한 다수의 책을 썼다.


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고전교육

고전의 경쟁력은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길러준다는 데 있다 언어는 고전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 역사적으로 검증된 인문학 책을 교재로 사용하는 고전 교육은 유럽에서는 이미 널 리 인정된 교육 방법이다. 고전 교육을 슬로건으로 하는 서울국제크 리스천아카데미에서는 라틴어와 그리스어도 영어만큼 중요하다. 영어 단어의 60~70%를 차지하고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등 외국어를 아우 르는 로맨스어의 근원인 라틴어는 인문학에 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라틴어 수업이 낯설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라틴어와 고전이 필수다. “하버드나 프린스턴 같은 해외 명문 대학 교에서 ‘최우등 졸업’을 지칭하는 단어는 숨 마쿰라우데(summa cumlaude)예요. 즉 영 어가 아니라 라틴어죠. 캐나다와 유럽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우등생을 지칭하는데, 이건 서구지성인이 라틴어에 갖고 있는 경외심의 방증이라고 생각해요. 라틴어를 구사한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익히는 차원을 넘어 사 고력을 확장시켜주는, 즉 고전을 이해하는 중요한 요소거든요. 라틴어를 안다는 것은 원전을 읽을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 기 때문에 라틴어 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번역서를 읽을 때는 적당히 넘어가던 내 용도 원전을 읽을 때는 한 줄 한 줄 정성을 다하고 곱씹어야 이해할 수 있다. 시간도 노 력도 두 배 이상 들지만, 대신 대충 읽던 습 관은 사라지고 꼼꼼하고 능동적인 독서 습 관을 갖게된다. “또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는 과연 아이 들이 고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느냐는 거 예요. 그러나 실제로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논어』를 꼽는 초등학생들이 꽤 있

어요. 고전이 일부 학력 수준이 높은 아이들 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는 거죠. 컴퓨터나 휴대폰 기기등을 만지는 것만 봐도 요즘 아이들의 정보 처리 능력은 어른들의 상상 이상으로 어마어마하거든요. 실제로 개교하고 일 년을 지켜보니, 아이들 은 재밌는 것을 마주하면 굳이 ‘펀’한 요소 를 넣지 않아도 잘 이해하고, ‘진짜’를 주면 생각보다 훨씬 잘 받아들인다는 거죠. 오히 려 쉽게 만들지 않으면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어른들의 잣대로 지레짐작 해서 아이들의 독서 교육 수준을 낮추는 것 을 더 경계해야 합니다.” 고전의 경쟁력, 통합적 사고의 힘을 키우다 “고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순수한 깨달 음과 즐거움도 무시할 순 없지만, 논리적이 고 통합적인 사고를 하는 아이로 커갈 수 있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죠. 고전의 경쟁 력은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길러준다 는 데 있어요. 지금처럼 국어, 수학, 과학, 역사 등 과목 을 따로따로 생각한 것은 인본주의 이후의 일입니다. 그 이전엔 문학을 하면서 문학과 관련된 미술과 역사를 배우고, 음악 수업이 곧 역사 수업이기도 했죠. 즉 통합적 사고 가 가능했어요. 그런 점에서 고전을 접한다 는 건 분리됐던 사고를 다시 통합하는 훈련 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 과거 시험의 핵심은 당대의 현안 에 대한 지혜를 가려내는 것이었다. 이를 위 해 왕의 도리, 하늘과 땅의 이치, 강함과 부 드러움의 도리, 혹은 상반되는 경향의 두 시 인인 두보와 도연명에 관해 논하는 것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고, 이러한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문학과 역사, 철학을 두루 꿰뚫는 답안 을 작성해야 급제할 수 있었다.『 사서오경』 이나 중국 고전 등 현자가 말하는 지혜를 자 기 나름대로 체화한 후 자신의 의견을 풀어 써야 하는 이러한 방식에 요즘 아이들은 낯 설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고전 교육은 통 합 교육의 열쇠가 되기도 한다. 가령『, 안네의 일기』등을 원어로 읽으면서 소설의 배경인 폴란드, 독일, 나치즘의 문화, 역사, 지리를 함께 다루는 식이다. “프랑스의 대입 시험인 바칼로레아를 보면 30,40 먹은 어른들도 쉽게 대답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아요. 가령,스스로 의식하지 못 하는 행복이 가능한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는 가, 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 등의 문제는 나이의 많고 적음, 혹은 주입식 교 육을 얼마나 성실하게 했느냐에 따라 갈리 는 게 아니에요. 수학을 가장 잘하고 국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학생이 더 잘 대답 할 수 있을까요? 이러한 문제가 있다면, 평 소 고전과 같이 사고를 다양하게 확장시켜주 는 텍스트로 얼마나 생각의 근육 을 단련해왔는지를 가늠할 수 있죠. 우리 의 대학 입시 논술도 이런 방향일 테고요. 이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준거 틀이 갖춰 져 있지 않으면 일차원적인 이야기, 혹은 개 인의 좁은 소견 정도에 머물 수밖에 없거든 요. 고전은 두루뭉술한 문제에도, 혹은 정반 대로 굉장히 협소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답 을 찾을 수가 있어요. 물론 그것을 어떻게 소화하고 자신만의 답안으로 바꿔내는가 하 는 것은 본인의 역량 문제겠지요.” 이경원 교장서울국제크리스천아카데미(SICA)

고전을 통해 긍정적이고 주도적인 사람이 되다 ―중고생 고전 철학 공부 동아리 ‘북인피플 (book in people)’ ‘북인피플(book in people)’은 중·고등학생들로 이루어진 고전 철학공부 동아리다. 만 3년 만에 30 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 동네를 대표하는 철학 동아리로 거듭났다. 대학 입시에서 논술이 중요해 짐에 따라 독서 논술 동아리들이 우후죽순으로 늘 어나고 있지만 북인피플은 단순히 책을 읽고 토론 하는 모임과는 다르다. 인문학의 근간이 되는 고 전, 그 가운데서도 주로 철학책을 다룬다. 논리적 사고나 글쓰기 훈련 등 학습적인 것은 물론이고, ‘나는 누구인가’ ‘내 인생 목표는 무엇인 가’ 등 근원적인 질문을 하며 전인적인 인성을 형 성하는 데 주력한다.

교육단신

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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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부모교육 강좌 일시: 5월 2일 (수) ~ 6월6일(수) 매주 1 회씩 6회 오전 10;00-12:30장소: 코퀴틀람 한인회관 (#201-329 North Rd. Coquitlam) 강의료: $60(한인회 후원, 한국지역사회 협의회 교재와 수료증 발급)강사: 이재 경(부모교육 전문강사, P.E.T , Nobody’s Perfect 강사)문의 및 등록: 604-931-8138 -ISS of BC 랭리센터 5월 무료세미나 주제: 자녀의 성공적인 학교 생활 돕기 강사: 홍미경( Multicultural worker, 랭 리 교육청) 장소: 밴쿠버 헤브론 교회 ( 6656 Glover RD. 랭리) 시간: 5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 - 정 오 12시 문의 및 등록: 서미영 - 전화: 604-510-5136 (교환: 1851) 좌석 관계상 사전 예약 바람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동문회 제공 대학 전공선택 세미나 일시: 2012년 5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 30분장소: 써리 길포드 도서 관 미팅룸 (1층 도서관 맨 안쪽 방)15105 105 AVE Surrey , V3R 7G8 강사: 밴쿠버 한 인장학재단 동문회 (VKCSF Alumni)등 록: 써리 석세스 장기연 (604-588-6869 교환 111) 선착순 예약 -영어를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배우는 교회 월드 미션 인터내셔날 교회에서는 주중에 영어를 배울 시간이 없는 교민들이나 영어 스피킹과 리스닝을 늘리기 원하는 유학생을 위해 주일예배에서 영어를 배워서 유창하게 벤쿠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영어와 한국어 동시통역 예배를 시작 했다. 시간: 주일 오전 11시와 수요일 오전 11시 설교담당: 미국 U.C. 버클리 대학원 에서 박사학위 1.5세 목사초빙 장소: 350 West Georgia Street , Vancouver 문의 전화: (778) 882-9197, (778) 227-6597 -창의력 글쓰기 사회 여름캠프 참가대상: 초등그룹( 4~7학년), 중고등 그룹(8~11학년) 일시:6월 29일(금)~ 7월 4일 (수), 5박 6일 장소:트리니티 웨스 턴 대학교(랭리) 수업:캐나다 작가들과 특정한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미지 세계 창출 글쓰기 훈련 결과물: 작가와의 에디팅 작업을 거쳐 한 권의 책으로 발간 문의: 사라 홍 778-233-2310 www. cwc2004.org

-컴퓨터 1:1 교육 대상: 남녀노소에 관계없음 방식: 출장 교육이 가능 편한 시간에 교육(여가 시간 등을 활용)강사: 컴퓨 터 공학을 전공/R&D 회사근무/ S/W 와 H/W, F/W 전반에 걸쳐서 설계와 구 현의 실무, 일반 학원에서 배울 수 없 는 내용(microprocessor나 DSP를 활용 한 설계)도 배우실 수 있습니다. 전화 : 604-800-0141 -자원 봉사를 통해 세컨더리 학생이 이 룬 큰 성공담①본인 소개②자원 봉사의 필 요성과 혜택③자원 봉사 기회를 어떻게 찾 아서 시작 할 것인가④청소년들을 위한 자 원 봉사 정보 자료 찾기⑤장학금 신청⑥캐 나다의 대표적인 큰 장학금 찾아서 준비 하 기⑦본인의 실 경험 나누기⑧앞으로의 진 학과 장래 계획 일시: 5월 30일(수), 오 전 11-오후 1시·  장소: 그랜빌 석세스 (300-8268 Granville St. Van.)  예약/문 의: 베로니카 박 (604-323-0901, ext. 109), veronica.park@success.bc.ca -자원 봉사를 통해 세컨더리 학생이 이 룬 큰 성공담 ◇캐나다에서 제일 큰 장학금을 한인 학 생으로서 처음 획득한 자랑스러운 밴쿠 버의 세컨더리 학생이 자원 봉사를 진학 과 장래 계획으로 연결시킨 실감나는 경 험담을 가져보는 귀한 시간 일시: 5월 30일(수), 오전 11-오후 1시 장소: 그랜빌 석세스 (300-8268 Granville St. Van.) 예약/문의:베로니카 박 (604-323-0901, ext. 109), veronica.park@success.bc.ca 베로니카 근무일: 월(오전 9-오후 5), 수 (오전 9-오후 12:30), 목(오전 9-오후5) -UBC 한국어 통역, 번역사 교육 프로그램 일시:7월16일~7월20일까지, 일주일간 , 오전10시-오후3시 장소:다운타운 UBC 롭슨 캠퍼스 수 강료: $550 (UBC 정규 등록 학생은 $25 할인, 점심 식사 포함) 자세한 내용: languages.ubc.ca 등록 및 신청: 604822-0800, 한국어 안내(604)822-0804  자격:영주권이나 시민권자 뿐 아니라 방문 또는 관광 비자로 오신분도 참가가능학 생수 12~15 명으로 제한 무료 설명회:6월 13일 수요일 오후 6시 -8시, UBC 다운타운 롭슨 캠퍼스 카/ 듀크 교실


B4 가정교육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신문 활용법

이상봉 디자이너는 “신문에 실린 정론은 믿고, 인터넷이나 SNS에서 발견한 소수 의 견은 존중하는 게 세상과 소통하는 나만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사진=장진영 기자]

“좋은 디자인은 시대와 호흡해야 합 니다.”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디자인 철 학은 ‘소통’이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매 일 오전 3~4부의 신문을 읽는 습관 도 모두 소통을 위한 노력이다. 그는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 등 모든 이슈를 담고 있는 신문은 나의 디자 인과 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통로”라고 강조했다. “제 첫 번째 해외패션쇼 주제가 뭔 지아세요? 바로 ‘뉴스페이퍼(Newspaper·신문)’였어요.” 그는 1996년 영국 런던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쇼를 열었다. 이상 봉이라는 이름을 해외에 알리는 데 뷔 무대를 신문 문양을 찍어 제작한 옷으로 장식한 것이다 “난 원래 내 일에만 몰입하던 개인적인 사람이었 습니다. 정치·경제·사회와 관련된 이 슈들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 각했었죠.” 그가 신문 마니아가 된 건 IMF 외환위기 때문이다. “내 평 생 숙원이었던 해외 패션쇼를 앞두 고 금융위기가 찾아오니 정신이 없 었어요. 환율은 오르고, 기업은 도산 하고. 쇼가 취소될 위기도 여러 차 례 있었어요. 사회 문제, 국가 위기 가 바로 내 삶에 직결된다는 걸 깨 달은 거죠.” 외환위기 때 사회문제 내 삶에 직 결 깨달아 이후 그는 매일 오전마다 서너 부 의 신문을 정독하는 습관을 들였다. 대충 훑어 읽는 법도 없다. 1면부터 마지막 면에 실린 사설·칼럼까지 차 례로 정독한 뒤에야 신문을 덮는다. “신문을 읽으며 내가 하는 일이 사

회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가, 어떤 의미를 주는 일인가를 끊임없이 고 민한다”고 말했다. 한글 문양부터 시작해 돌담·단청· 산수화·자수 등 한국의 미(美)를 알 리는 그의 디자인도 그렇게 탄생했 다. “사라져 가는 우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해석해 세계에 알리고, 우 리 젊은 세대에도 자부심을 심어주 고 싶었어요. 이게 디자이너 이상봉 이 우리 사회에 보답하는 방법이고,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이기도 한 셈이죠.” 그는 최근 청소년·청년들을 위한 강연회에도 자주 선다. 미래에 대해 불안을 느끼는 젊은이들에게 선배로 서 조언을 들려주고 있다. “이들에게 전달할 이야기 소재도 신문에서 찾아요(웃음). 제가 경험한 세상과 요즘 젊은이들이 헤쳐나가고 있는 현실은 많이 다릅니다. 이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제대로 된 비전을 제시해 주기 위해 신문기사를 많이 참고합니다.” 청소년들에게 신문 읽기를 적극 권 하기도 했다. 종이 신문을 멀리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접 하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면 정 보 편식으로 이어지기 쉬워요. 정보 편식은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편 협하게 만들고 판단력을 흐리게 만 들거든요.” 보수·진보 여러 색깔 신문 읽고 생 각 검증을 그는 세간에서 지적하는 ‘신문의 편향성’에 대해 뚜렷한 소신을 밝혔 다. “종이 신문에 담긴 정보는 전문 가 집단에 의해 여러 차례 걸러지고

글쓴이: 최현미 (Casey Choi)

[S.U.C.C.E.S.S. 가정칼럼]

중학생 때 007영화 보여주자 본드처럼 클래식 듣고 고전 찾아 읽고 검증된 객관적인 ‘팩트(fact·사실)’입 니다. 신문 기사는 ‘편향적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인터넷에 떠도는 ‘아니 면 말고’ 식의 ‘카더라 통신’을 믿는 건 말이 안 되죠.” 정확한 정보를 걸 러내는 방법도 조언했다. “인터넷에 서 내 입맛에 맞는 정보만 찾는 대 신, 보수와 진보 등 다양한 색깔의 신문을 비교해 읽으며 자신의 생각 을 검증하고 사실을 해석하는 방법 을 배우면 좋겠습니다.” “좋은 디자인은 시대와 호흡해야 합니다.”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디 자인 철학은 ‘소통’이다. 트위터나 페 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하는 것 도, 매일 오전 3~4부의 신문을 읽는 습관도 모두 소통을 위한 노력이다. 그는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 등 모든 이슈를 담고 있는 신문은 나의 디자인과 사회가 소통할 수 있는 최 적의 통로”라고 강조했다. 이상봉 디자이너에게 신문이란 ‘창 (窓)’이다 창은 집안에서 세상을 내다보고 소통하는 통로이자 접점이다. “신문 은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가 실려 있잖아요. 독자는 집에 앉 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은 여러 사 안을 신문에서 만날 수 있죠. 마치 조용한 집안에서 창 밖을 내다보는 것처럼요.” 투명한 창은 바깥 풍경을 왜곡시 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는 의미에서도 신문과 일맥상통한다. “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가 보급 되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너무 빨리 확산되고 있잖아요. 시간이 지 난 뒤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져 봤자 당사자가 받은 상처는 회복할 길이 없어요. 정보가 넘쳐날수록 인터넷 처럼 급하고 뜨거운 매체가 아니라 신문처럼 냉철하고 이성적인 미디어 를 가까이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창으로 풍경을 천천히 사색하며 바 라보는 것처럼요.” 글= 박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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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의 한국어 심리상담자

Self-Care (자신 돌보기) 지난 주 일요일 5월 13일은 Mother’s Day (어머니의 날) 었습니다. 어머니라는 역활은 대통령보다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전업주부로 살 림하고 자녀 키우는 것만해도 24/7 (twenty four seven = 7일내내 24 시간) 휴식이 없는데, 필요한 경재 력을 갖추기 위해 맏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추세라 요즘 어머니들은 직장에 살림까지 도맡아 하니 더욱 바빠지고 나만의 시간은 아예 포기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 난 번에도 언급했었지만, 남편과 같 이 와도 힘든 타국 생활을 자녀들 만 데리고 혼자서 적응하며 어려움 을 헤쳐나가는 어머니들 또한 고생 이 많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가족 과 자녀를 위해 뛰어다니는 어머니 들에게 절실한 것은 바로 self-care 입니다. Self-care란 간단히 설명해서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입니다. 모든 사 람들이 self-care가 필요하지만 특 히 어머니들에게는 필수 입니다. 어 머니의 웰빙은 자녀의 웰빙와 연 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When you are hungry and angry, you are likely to give orders and be “short” with your child. When you are lonely or tired, you are likely to give in to your child.” (어머니가 배가 고프고 화가 나면 아이에게 명령조로 이야기 하고 인 내심이 부족해지고, 어머니가 외롭 거나 피곤하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게 된다.) 이 말과 같이 어머 니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은 자 녀 양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자동차의 연료 탱크와 같 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달 리면서 연료를 소모하듯 사람도 에 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들은 아이를 돌보고, 집안 청소를 하고, 식사를 준비하고, 자녀 교육 에 신경쓰고, 인간 관계로 인해 마 음 고생을 하기도 하고, 영어공부로

머리 쓰고, 이국 생활에 적응하느 라 힘쓰고. 어머니가 맡은 역활이 많다보니 해야하는 일도 뭐가 그리 많은지.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은 만 큼 어머니들은 자주 에너지를 채워 주어야 합니다. 자동차가 연료가 떨 어지면 주유소에 가서 휘발유를 넣 듯이 말입니다. 자동차도 연료가 바 닥나면 힘이 없고 잘 나가지 않듯 이 사람도 에너지가 바닥나면 모든 일이 힘들고 버겁고 짜증나고 우울 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자기만의 이상적인 에너지 수준을 유지해 주 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에너지를 채워주는 과정이 바로 self-care인 것 입니다. Self-care의 방법은 다양합니다. 맛 있는 음식 먹기, 친구와 만나 담소 나누기, 스파에 가서 피부 마사지 받기, 수영하기, 공원 산책, 음악듣 기, 영화보기. 리스트는 한도 끝도 없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 은 그 사람에게 맞는 활동을 통해 휴식을 얻고, 재충전 되는 것 입니 다. 단, 이런 간단한 활동들로는 갈 증이 해소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 입니다. 그것은 잠시동안의 안 식도 좋지만 그 보다 근본적인 욕 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일 수 있습 니다. 예를 들어, 결혼 이후 한 남 자의 부인 그리고 아이들의 엄마 로 살면서 나의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은 줄고, 가족과 아이들 위주 로 생활하다보니 나 자신은 어디 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고, 그로 인 해 알 수 없는 공허, 상실감, 그리고 막연한 불안에 빠지기도 하며, 자 신감과 자존감은 점점 낮아지기도 합니다. 이 분들의 self-care는 부 인, 엄마라는 역활을 떠나 나 자신 을 되찾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 결 과가 커리어가 될 수도 있고, 자기 계발을 위한 공부가 될 수도 있고, assertiveness (자기의견주장) 또는 나의 취미생활을 찾는 것이 될 수 도 있습니다. 어떤 모양이로든 self-care는 필요

하지만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전혀 생각도 못 하거나 소홀히 합니다. 심지어 self-care를 사치 또는 이 기적인 행동이라고 여기는 어머니 들도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욕심이 과하면 사치가 될 수 있고, 이기적 인 것이 될 수 있습니다. Self-care 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적당한 선 에서는 self-care가 어머니 자신 그 리고 가정을 살리는 길이 될 수 있 다고 믿습니다. Self-care를 응급상 태에 비행기 천장에서 떨어지는 산 소 마스크라고 생각해 보세요. 비 행기를 타면 이륙하기 전에 응급상 태를 위한 대처 방법을 안내해 주 는데요. 거기에서 산소 마스크가 떨 어지면 어린 아이와 탑승한 부모님 은 먼저 본인이 마스크를 착용한 다음 어린 아이에게 마스크를 착용 시키도록 지시합니다. 왜 그럴까요? 당연히 아이가 우선순위 아닌가요? 그 이유는 응급상태로 인해 놀라고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 우려고 몸부림 하다 부모가 먼저 산소 부족으로 쓰러지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Self-care 도 비행기의 산소 마스크와 같습 니다. 산소가 공급되어야만 쓰러지 지 않고 자녀를 챙길 수 있는 것 입 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자녀를 우 선순위로 하지 않고, 자신의 필요 도 돌아보는 어머니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석세스 심리상담 서비스 안내: 전 문훈련을 받은 상담가들/ 철저한 비 밀보장/ 저소득층을 위한 상담비 지 원/ 개인, 부부 및 가족 상담 예약 및 문의 전화: 604-4686100 /이메일:casey.choi@success. bc.ca 주소:1163 Pinetree Way, Coquitlam, (Henderson Place 2층) 이 상담 프로그램은 한아름 마트 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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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B5


B6 디지탈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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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때문에…美 탈세용 ‘시민권포기’규제 추진

8개월새 350만 …‘LTE 한국’ 세계가 주목

포기자를 상대로 별도 과세와 미국 입국을 불허하는 내용

미 버라이즌, 캐나다 로저스 ― 서비스 제공 노하우 배우기 / 망 구축 끝내고 콘텐트 경쟁 진일보한 서비스에 관심

미국이 세금문제로 연일 벌집을 쑤 셔놓은 형국이다. 애플이 해외 자회 사를 통해 막대한 세금을 피했다는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엔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가 세금 문 제로 시민권을 포기했다며 비난여 론이 뜨겁다. 급기야 상원의원이 나서 이들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미국 입국을 금지 하는 새로운 법안까지 내놨다. 세금 논란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 지지만 올해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 는 그 무엇보다 뜨거운 이유가 되고 있다. 부자세 신설 등 날로 심화되는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세수확보 가 시급한 상황에서 세금 회피는 말 그대로 공공의 적인 셈이다. 세금을 피하기 위한 시민권 포기 자를 상대로 별도 과세와 미국 입 국을 불허하는 내용의 강력한 법안 마련이 추진된다고 17일(현지시간)

ABC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척 슈머, 밥 케이 시 상원의원은 이날 이같은 내용 의 ‘Ex-Patriot’ 법안(Expatriation Prevention by Abolishing TaxRelated Incentives for Offshore Tenancy)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시민권을 포기했더라도 주식 매각 등에 따른 자본이득에 대 해 예외없이 30%의 세금을 부과하 는 게 골자. 아울러 이와 별도로 세 금 회피등을 목적으로 시민권을 포 기한 경우 미국 재입국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법안은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였던 왈도 세브린이 지난해 시민권 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세 금 피하기용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 는 것과 무관치 않다. 하버드대 재학시절 마크 주커버그 와 함께 페이스북을 창업했던 왈도

세브린은 현재 대략 4%대의 페이스 북 지분을 보유중인 것으로 추정되 고 있다. 이는 공모가를 감안할 때 4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 그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자 본이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싱가포 르를 선택하면서 대략 6천800만달 러에 달하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 는 것으로 추정됐다. 브라질 태생의 그는 지난 1992년 미국으로 옮겨온 뒤 1998년 시민권을 얻었다. 척 슈머 상원의원은 이같이 세금 을 피하기 위해 시민권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국외 거주자 등에 따 른 세제 혜택 등을 없애고, 입국 불 허 등 강력히 조치해야 한다는 주 장이다. 한편 지난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 한 사람은 1천7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삼성전자, 20나노 모바일 D램 첫 양산 30나노급보다 생산성 50% 향상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20나노 공 정을 적용한 모바일D램 양산을 시 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일반 PC용으로 쓰이는 20나노급 D 램 양산에 들어간 데 이어 모바일 D 램도 20나노 공정으로 양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모바일 D램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의 저장장치로 쓰이는 반도체다. 20나노급 모바일 D램은 기존 30

나노급 제품보다 50%가량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20나노 4Gb(기가비트) 모바일 D램을 4단으 로 쌓은 16Gb(2GB) 제품은 30나노 제품을 같은 방식으로 쌓은 제품보 다 두께는 20% 줄었다. 경쟁업체인 일본 엘피다의 30나노 급 모바일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 도가 33% 빨라진 것이다. 엘피다 제 품은 두께가 1mm를 넘지만 삼성전 자 제품은 0.8mm 정도다. 모바일 D 램의 두께가 얇으면 스마트폰 안에 서 공간을 덜 차지해 보다 얇은 디자 인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된다. 홍완훈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 사장은 “작년에 업계 최초로 30나 노급 D램 양산에 이어 올해 20나 노급 양산으로 프리미엄 메모리 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SK텔레콤 부스를 외국 통신업체 관계자가 둘러보 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장을 더욱 차별화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에 따 르면 작년부터 시장이 확대된 4Gb D램의 전체 생산 비중은 올해 13%, 2013년 49%, 2014년에는 63%까지 확대돼 주력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 로 전망된다. 20나노 D램 1나노m는 10억 분의 1m다. 20나노 급이면 일반적인 사람 머리카락의 4000분의 1 굵기로 반도체 회로를 그려 넣는 초미세 가공 기술이다. 업 계에서는 10나노m까지 공정기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 나노 공정기술은 현재 세계에서 가 장 미세한 양산 기술이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캐나다 1위 통신사업자 로저스의 나디르 무함마드(54) 최고경영자 (CEO)는 최근 서울 을지로 SK텔 레콤 본사를 방문했다. 세계 이동 통신업체 중 최단 기간 동안 100만 명의 LTE 가입자를 넘긴 SK텔레 콤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다. 회 의 중 LTE 서비스를 통해 콘텐트 를 다운로드 하는 시연을 선보이자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KT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서울 서 초동에 문을 연 ‘이노베이션센터’에 는 최근 외국 이통사 관계자의 발길 이 늘고 있다. 이곳에서는 KT가 보 유한 LTE 데이터 처리 기술인 워 프를 소개하고 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16일에는 베네수엘라의 마누엘 페르난데스 과학기술부 차 관 일행이, 지난달에는 호주 2위의 이동통신사업자인 옵터스(Optus) 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귄터 오텐도르퍼 일행이 이곳을 찾았다. 해외 이동통신 업체들이 국내 이 동통신사들을 주목하고 있다. LTE 전국망 구축을 비롯해 관련 콘텐트 제공 등 대부분의 서비스 제공 분

야에서 국내 이통사들이 주도하고 있어서다. 비결은 국내 이동통신시 장의 치열한 경쟁 덕이다. 올 3월 말 현재 국내 LTE 가입자는 350만 명 선으로 전 세계 LTE 가입자(1720 만 명)의 20%가량을 차지한다. 지 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한지 8개월 만의 실적이다. SK텔레콤은 176만 6000명(3월 말 기준)의 가입자를 확 보해 LTE 서비스를 시작한 전 세 계 57개 이동통신사 중 3위를 차지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148만 명 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SK텔레콤과 같은 날 LTE 서비스를 시작한 독 일의 O2사는 같은 기간 동안 5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미국의 버라이즌과 일본의 NTT 도코모 역시 협력 관계를 맺고 있 는 SK텔레콤을 수시로 찾고 있다. LG유플러스 이상철(64) 부회장은 지난 3월 세계 최대의 LTE 관련 장비 업체인 노키아지멘스네트워크 스의 임원진 40여 명을 대상으로 ‘ 통신산업의 미래와 LTE’를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올 2 월 노키아지멘스네트워크스의 라지

브 수리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 글로벌 스탠더드는 글로벌 리더에 맞추는 것이다. 지금은 한국이, 그 중에서 LG유플러스가 글로벌 스 탠더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일 본 이통사인 KDDI 기술진은 수시 로 LG유플러스에 기술자문을 받 기도 한다. 해외 이통사들은 최근 전국망 구 축을 거의 마무리한 국내 이동통신 사들이 LTE 경쟁 패러다임을 망( 網) 구축에서 콘텐트 제공 경쟁으 로 바꿔 나가는 데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인다. 단순히 망을 제공하던 것에서 망에 실리는 콘텐트까지 이통사 가 제공하는 것은 진일보한 서비 스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국 내 주요 게임사인 넥슨·네오위즈인 터넷·NHN과 제휴를 하고 LTE 네 트워크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이 르면 다음 달 중 출시하기로 했다. 서비스가 본격화하면 카트라이더와 블루문 등 대작 게임을 LTE 기반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자동차

2015년, 서울-부산 1시간30분대 ‘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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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공개 소형 SUV의 새로운 페러다임

세계 4번째 시속 430㎞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HEMU)-430X 첫 공개

지난 16일 오후 4시43분 한국의 경남 창원 중앙역. 철도역무원이 깃발을 올리며 열차의 플랫폼 진입을 알렸다. 서서히 다가오는 앞모 습은 마치 호랑이, 매, 돌고래 등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날렵한 유선형 열차였다. 이 열차는 최고 시속 430㎞를 달릴 수 있 는 차세대 고속열차인 ‘해무(HEMU)-430X’ 로 이날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시제열차다. 이 고속열차가 안전검증 등을 거쳐 상용화되는 2~3년 뒤면 국내 어느 도시나 1시간30분대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해무-430X는 ‘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사 업’을 통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 연)과 현대로템이 50여개 기관 및 업체와 함 께 2007년부터 5년간 총 931억원을 투입, 순 수자립기술로 만들어진 고속열차다. 지금까지 한국내 고속열차의 최고 속도 기 록은 시속 350㎞로 현재 운행중인 KTX-산 천의 컨셉모델인 ‘G7’이 세웠다. 이번 해무-430X의 공개로 한국은 프랑 스(575㎞/h), 중국(486㎞/h), 일본(443㎞/h) 에 이어 시속 400㎞이상을 주파하는 고속 열차를 만드는 국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해무-430X의 속도는 대한항공 최신 기종 A380-800의 최대 속도인 시속 912㎞의 절반 에 가까운 속도다. 이 고속열차의 기장 큰 특징은 동력분산 형 추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기 존 KTX-산천이나 선진국 고속열차 추진시 스템은 앞뒤에 동력차가 차량을 끄는 동력집 중식인데 반해 해무-430X는 각 객차마다 엔 진이 분산배치돼 있어 가속과 감속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목진영 철도연 기획전략본부장은 “역과 역 사이가 짧은 한국 실정에 안성맞춤인 고속열 차로 개발됐다”며 “별도의 기관차가 필요치 않아 KTX-산천과 비교해 좌석수를 16% 늘 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객실은 고객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 설계 됐다. 기존 KTX-산천보다 훨씬 고급스러워 고급세단이나 초대형 여객기인 A380-800에 서나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다. 천정은 간접 조명으로 설치돼 은은한 분위기가 났고 측 면에는 우드그레인으로 처리, 럭셔리한 인테 리어가 돋보였다.

좌석은 넓고 안락했다. 별도의 조명등과 LCD액정 모니터가 좌석마다 설치돼 여객 기의 비즈니스클래스에 앉아 있다는 착각 이 들었다. 특히 객차에는 전용바, 6명이 함 께 앉을 수 있는 별도 공간이 마련돼 비즈니 스와 연인의 데이트 공간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해무-430X는 많은 IT기술이 적용된 스마 트 고속열차다. 객실의 실내온도나 환기 등 을 자동으로 제어, 쾌적함과 신선함을 유지 토록 해준다. 화장실에는 스마트센서가 달려 고령자 승객의 위급상황을 승무원에게 알려 줄 수 있는 장치도 있다. 창원(경남)=김정태기자

쉐보레가 공개한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비클(SUV) 신차 ‘트랙스(Trax)’의 첫 공식 사진

쉐보레가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비클 (SUV) 신차 `트랙스(Trax)`의 첫 공식 사 진을 공개했다. 쉐보레 트랙스는 캡티바보 다 작은 크기의 SUV로, 소형차 아베오의 플랫폼을 이용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 아베오 SUV`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트 랙스는 쉐보레/GM대우가 2007년 뉴욕 모 터쇼에 내놓았던 3종의 경차 컨셉트카 중 SUV형 모델 이름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과 비교하면 디자인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경차 컨셉트카 트랙 스는 2009년 영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 습`에 오토봇의 머드플랩이라는 변신 로봇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했던 차량. 이번에 공개된 소형 SUV 트랙스는 `도시 모험가에게 필요한 유연함과 뛰어난 연비, 승용차 같은 핸들링을 갖춘 차량`이라고 쉐보레 측은 설명한다. SUV의 터프함과 활용성을 근육질의 외관 디자인과 넓고 탄탄한 자세의 작은 차체에서 실현했으며, 그동안 상위 모델에서나 기대할 수 있었 던 고급 사양을 갖추었다고 한다. 한편, 쉐보레 트랙스와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된 GM계열 형제차-오펠 모카(Opel Mokka)와 뷰익 앙코르(Buick Encore)는 이미 올해 다른 모터쇼들을 통해 공개가 된 상태다. 오펠 모카는 올해 말부터 유 럽에서, 뷰익 앙코르는 내년 초부터 북 미에서 판매에 들어가는데, 두 모델 모 두 생산지는 한국GM의 부평공장인 것으 로 알려졌다. 디자인이 서로 거의 같은 모카와 앙코르 는 차체 길이가 4.3m 미만이고 휠베이스 는 2555㎜이다. 그 동안의 소형 SUV가 준중형(국내 기준) 모델 베이스로 개발 되었다면, GM의 모델은 그들보다 한 치 수 작은 소형차를 베이스로 했다는 점에 서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 새로운 변 화를 불러 올 것으로 보인다. 주요 소 형 SUV의 휠베이스는 현대 투싼 ix가 2640㎜, BMW X1은 2760㎜, 아우디 Q3 는 2603㎜다. 뷰익 앙코르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을 탑재해 140마력을 내고 6단 자동변속 기를 탑재한다. 오펠 모카는 1.4 터보, 자 동변속기 외에도 1.6리터 가솔린 115마력,

1.7리터 디젤 130마력 엔진과 수동변속기 를 함께 준비한다. 4륜구동과 2륜구동(앞 바퀴 굴림) 버전이 있다. 트랙스는 이들과 형제차이지만 쉐보레의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만큼 오펠 모카와 뷰익 앙코르와는 뚜렷하게 차별화됐다. GM의 제품총괄개발 매리 바라(Marry Barra) 수석 부사장은 “꾸준한 성장 추세 에 있는 GM SUV 세그먼트에 새롭게 합 류한 소형 SUV 트랙스는 다양한 성능을 갖춘 실용적인 제품으로, 높은 연비와 세 단의 안정적인 핸들링까지 두루 갖춘 모 델”이라며, “GM은 지난해 최대 판매 실 적 기록에 이어 올해 하반기 판매 상승 여 세를 몰아 끊임없이 상품 경쟁력 있는 차 량 개발을 통해 전세계 다양한 고객층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는 9월 2012 파리 모터쇼에 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140개국 이 상에서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4분 기 캐나다, 멕시코에서 처음 출시되며, 유 럽에서는 2013년 봄부터 시판된다. 우리나 라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확인됐다.


B8 부동산·투자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지역별 4월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

부동산 Column

거꾸로 가는 밴쿠버 주택시장, 토론토 뜨고 밴쿠버 지고



<2012년 4월 기준 평균가격>

자료출처 :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 그래픽 : 밴쿠버 중앙일보, 이용욱 부동산 글=이용욱(공인중개사) ☎ 778-866-9271 lee@sutton.com

$1,064,800

Greater Vancouver 전체평균

지난달 $1,056,400

$1,979,000

$977,300

지난달 $1,948,800

지난달 $970,000 $755,200 지난달 $745,400

$805,000

West Vancouver

North Vancouver

$712,000

$2,268,600 밴쿠버

캐나다 주택시장의 최근 동향을 한마디로 요약하라면 “뜨는 토론토, 지는 밴쿠버”라 고 할 수 있겠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체 거래량(4만9480건)은 지난해 보다 11.5% 증가했고 거래가격(37만5810달 러)도 0.9% 상승했다. 특히, 토론토는 2달 연속 거래량이 증가 하면서 평균가격(51만7556달러)이 8.4% 뛰 었다. 반면 밴쿠버(73만5315달러)는 거꾸로 -9.8% 떨어졌다. 밴쿠버는 지난 해 봄을 정 점으로 집값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 고 있다. (그림 참조) 토론토와 밴쿠버의 상황이 정반대로 엇갈 리면서 캐나다 주택시장 통계자료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 지역을 제외하면 전 국 집값은 평균3.1% 올랐을 정도. 그레고리 크럼프(Klump) 캐나다 부동산협회 선임경 제연구원은 “밴쿠버 지역에서 지난해 봄과 같은 호화주택 구매열풍이 재현되지 않은 결과”라고 풀이했다. 밴쿠버 주택시장 매물대비 판매비율도 지 난해 4월 21.5%에서 올해 16.2% 로 떨어졌 다. 또,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이 차지 하는 BC주 전체거래 비중도 지난해 65%에 서 올해 60% 로 줄었다. 밴쿠버와 달리 BC 주 북부내륙지역은 거래가 크게 늘었다. 포 웰 리버, 쿠트니 등 북부 내륙지역은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지난달 $701,200

North

지난달 $2,250,100

토론토

지난달 $795,900

Coquiltlam Port Moody Burnaby

Vancouver West

$847,200

지난달 $550,800

NewWestminster

Vancouver East

South

$676,200

지난달 $841,600

지난달 $669,300

$974,200

$1,031,400 지난달 $1,029,600

$555,200 Port Coquiltlam

East

Richmond

지난달 $959,400

$924,200 지난달 $910,100

단독 주택 월별 평균거래가격 변화

2500000

캐나다 고가주택 수요 늘어나···밴쿠버는 감소 리멕스(ReMax) 부동산단체는 올해 초 대부분의 캐나다지역에서 고가주택의 수 요가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주택 거래가 줄고 있는 밴쿠버의 경우, 고가주 택의 수요 역시 감소를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밴쿠버는 고가주택 거래가 지 난해 1분기보다 31%가량 떨어졌다. 반면 토론토는 150만 달러 이상의 주택 이 412채가 거래되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49%가량 증가했다. 사스카치원주의 리자이나(Regina)는

밴쿠버웨스트

2000000 56%로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리멕스측은 조사에 앞서 고가주택의 기준 을 각 지역의 주택시장규모와 가격에 따라 다르게 정했다. 중소도시는 50만 달러 이상, 1500000 토론토는 150만 달러 이상, 밴쿠버는 200만 달러 이상의 주택을 기준으로 정했다

웨스트밴쿠버

리치몬드 노스밴쿠버 버나비 포트무디 코퀴틀람 포트코퀴틀람

1000000

이창훈 기자

500000

Sep

Oct

Nov

 2011

2012

Dec

Jan

 Feb

Mar

Apr

May

Jun

Jul


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부동산

BC 주택소유자들, 저축보다는 채무상환이 먼저 밴쿠버 시민중 87%가 안락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빚 청산’이 중요하 다고 대답했다. 매눌라이프 은행(Manulife Bank)이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주 택 소유자중 46 %가 채무 상환을 먼저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11%는 채무 상 환보다는 저축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 고 나타났다. BC주 은퇴 관리전문가인 슈트어트 커 크(Stuart Kirk)는 “대부분의 캐나다인들 처럼 BC주민들도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 저축보다도 빚 청산에 신경을 더 쓴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캐나다인들의 차입이 감 소하고 있다는 “CIB와 이쿼이팩스 캐나 다”의 최근 보고와 연관이 있다. CIBC 월드 마켓의 경제전문가 벤자민 탈(Benjamin Tal)은”2002년 이래 처음으 로 소비자 신용이 미국보다 증가했다”며 “ 이것은 ‘0’에 가까운 채무의 결과”라고 언

급했다. 지난 1월, 이쿼이팩스(Equifax) 보고에 의하면 신용카드 빚은 지난 2011년 에 평균 3.4 % 감소했다. 매눌라이프 은 행의 홍보 담당 이사인 스코트 버겐(Scott Bergen)은 “과거에는 주택 가격이 낮았 기 때문에 빚을 갚는 것이 수월했다. 그 러나 지난 수년간 주택 가격이 너무 올랐 기 때문에 과거 보다 빚이 더 늘었다. 담 보 대출은 커지고 교육비나 생활비도 증 가하고 있다. 이런 현실로 인해 예전보다 는 더 채무에 대해 신경을 쓰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적인 은퇴란 무 엇일까. 1위는 건강 유지, 2위는 빚없는 미 래, 그리고 3위는 현재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 보유였다. 그밖에 가족 과 지내기, 취미나 자원봉사, 폭 넓은 친 구 교류 등이 언급되었다. 응답자중 절반 이상은 계획한 은퇴 연령이 되도 만약 빚

부동산 Column

이 있다면 그것을 갚을 때까지 일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 상태에 대한 낙 관론이 나이별로 차이있는 것도 흥미롭다. 30대 주택소유자들의 63 %는 60세가 되 기 전에 빚이 없어질 것이라고 기대한 반 면 50대 주택소유자들은 1/3이 동의했다. “젊은 주택소유자들은 채무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 너무 낙관적”이라며 매눌라이 프 은행의 CEO 코닉(Doug Conick)은 말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채무 감소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평생 빚에 허덕거리게 될 것”이라며 젊은이들의 낙관론을 경계했다. 이 여론조사는 가계소득이 5만불 이상 되는 30세에서 59세 사이의 캐나다 주택 소유자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기 간은 3월 5일~16일 이었으며 리서치하우 스가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오차 범위는 +-2.19 %, 신뢰도는 95%이다. 권오동 인턴 기자

한국민, 국외부동산 관심 ‘위축’…1분기 구매 5천만달러 한국내 거주자의 국외부동산 취득이 여전 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의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1분기 거주자의 외국부동산 취득 동향’을 보면 올해 1~3월 국외 부동산을 사려고 송금한 돈은 4천950만달러다. 작년 4분기(2천770만달러)보다 2천180만 달러 증가한 것이나 2010~2011년 분기별 평균(6천300만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취득 주체별로는 개인 4천430만 달러(89.5%), 법인 520만달러(10.5%)다. 개 인 구매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다. 취득목적은 투자용(3천880만달러·78.4%) 이 주거용(1천70만달러·21.6%)을 압도했다. 북미지역이 64.2%로 여전히 많았으나 비 중은 작년 동기(77.9%)보다 급감했다. 아 시아지역 비중은 13.2%에서 20.2%로 높 아졌다.

中 부동산 불황 속 주택구입 장려금 등장 중국의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 운데 한 지방정부가 인테리어가 완비된 이 른바 ‘완제품 주택’을 분양받은 개인에게 장려금을 주는 정책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중신망(中新網)에 따르면 장쑤(江 蘇)성 양저우(揚州)시는 오는 7월1일부터 1 년간 주택을 분양받은 개인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침을 최근 발표했다. 분양받은 사람이 각자 인테리어를 하는

중국의 일반적인 주택과 달리 인테리어 공 사까지 끝난 90㎡ 이하 주택은 분양가의 6%, 90~120㎡는 5%, 120~144㎡는 4%를 장려금으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부동산 부양책을 놓고 개인의 주택 구입비를 지방정부 재정에서 지원할 근거가 있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양저우시는 이에 대해 “이번 정책은 단 순히 부동산 시장을 받쳐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부동산 시장의 발전 추세인 인테리

국가별로는 미국(2천860만달러), 호주 (350만달러), 캐나다(320만달러), 홍콩(290 만달러), 영국(270만달러), 싱가포르(230만 달러), 필리핀(160만달러) 순이다. 기재부는 “주요 취득 대상지인 미국 주 택시장의 회복이 지연되고 세계 경제의 불 확실성이 이어져 당분간 국외부동산 취득 이 개선되기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어가 된 주택 보급을 늘리고 인테리어 산 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했다. 그러나 아직 양저우시가 마련한 자 체 기준에 맞춰 장려금 지급을 신청한 부 동산 개발업체가 한 곳도 없어 정책의 실 효성은 여전히 의문시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 으면서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자 부동산 개 발업체들이 잇따라 분양가 인하에 나서고 있으며 비싼 값에 집을 샀던 기존 매입자 들의 항의시위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추ㆍ천ㆍ매ㆍ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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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연합뉴스

콘도를 살 것인가? 아니면 단독주택을 살 것인가? 사람에 따라서 콘도 또는 아파트에 살면서 단독 주택에서는 누릴 수 없는 헬스 클럽, 수영장, 사우나와 같은 공동 시설을 이용하 고 단독 주택에 비해서 안전한 보안시스템 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이웃과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 밀접하고 폐쇄적인 환 경 때문에 콘도에서는 답답해서 살 수 없다 는 견해를 가진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집 을 장만하기 전에는 콘도와 단독주택이 갖 고 있는 장점과 단점들을 잘 고려해서 본인 에게 적합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다. 우선 렌트를 하는 것에 비해서 자기 집을 소유하는 것이 갖는 많은 장점을 생각해 볼 때 하루라도 빨리 자기집을 마련하는 것이 좋은데 문제는 처음으로 자기 집을 장만하 려고 할 때 콘도를 사는 것이 좋은지 아니 면 단독주택을 사는 것이 좋은지 판단하기 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특히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 들에게서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앞 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 일과 양쪽의 장, 단점을 신중하게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콘도를 선택하는 것이 더 적합한 경우: 경제적으로 아주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 지만 자기 집을 소유하고 싶은 경우 같은 건물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 면서 그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에 관심 이 있는 경우 이웃과 가까이 붙어 사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는 경우 아직 결혼 전이거나 아니면 결혼한 젊은 부부로 아직 아이들이 없는 경우 자신의 주거 공간 및 생활의 일부분이 주 민회의(Strata Council)의 결정에 의해 영 향을 받는 것이 크게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 는 경우 밴쿠버나 토론토와 같이 콘도나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 거주하는 경우 수영장, 헬스 클럽, 사우나, 미디어 룸과 같은 공동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글=조동욱(밴쿠버웨스트) ☎ 778-988-8949 www.doncho.ca

시간이 없거나, 개인적인 또는 경제적인 이 유로 이러한 시설을 유지하기는 어려운 경우 단독 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더 적합한 경우: 함께 거주하는 가족들의 수가 많은 경우 이웃과 너무 가깝게 생활하는 것과 자신 의 거주 공간 및 생활이 주민회의와 같은 공 동체에 의해서 운영되는 것이 불편하게 느 껴지는 경우 집을 사는 주 목적이 거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투자를 위한 목적인 경우(대부분의 경우 단독 주택의 가격이 콘도 가격보다 높 아서 콘도에 대한 투자보다 높은 이익을 기 대할 수 있음)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조경을 좋아해서 넓은 정원을 갖고 싶은 경우 도심 지역이 아닌 전원 지역이나, 외곽 지 역에 살아서 주변에 콘도가 많지 않은 경우 예외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콘 도는 아직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는 부부들 이 자기 집에 큰 투자를 하지 않고 장만하 기에 적합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생활이 바 빠서 집안 주변을 꼼꼼하게 챙기기 어렵거 나, 이웃들과 가까이 붙어사는 것이 불편하 지 않고, 주민회의 운영 및 공동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젊은 세대 들에게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와는 대조 적으로 가족이 많고, 여유 있는 공간 및 생 활 그리고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면 단독 주택이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콘도, 단독 주택 중 어느 것을 선 택하든지 중요한 것은 그 위치 및 주변 환 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콘도나 단독 주택 중 무엇을 사든지 항상 많은 사람들이 입 버릇처럼 이야기 하는 “location, location, location”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내 집 마련은 여러 면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투자 의 하나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하며, 환경 이 좋은 위치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 기 때문이다. 조동욱 부동산 (밴쿠버 웨스트) ☎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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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욱 부동산 (밴쿠버 웨스트) ☎ 778-988-8949


B10 문화·미술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내 남편 유영국 개미처럼 매일 그림만 그렸지요

서울 방배동 자택 뜰에 선 유영국 화백의 부인 김기순(92)씨. 남편은 10년 전 세상을 떠났지만, 안방 옆 화실은 그대로다. 그리고 만년에 붓을 잡지 못하고 바깥만 내다보던 남편을 위해 심은 고향 울진의 소나무도 그대로다.

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개미처럼 매일 그림만 그렸지요, 내 남편 유영국 부인 김기순씨 “환갑에 처음 그림 팔고 무척 기뻐했어”

“추상은 설명 필요없다” 수도승 같았던 유영국

8시, 12시, 오후 6시 땡 하면 식사  그리고 또 그려 오늘부터 10주기 추모전

미망인은 꼿꼿이 앉은 채 조곤조 곤 말했다. 큰 의자 옆 작은 의자 가 그의 자리였다. 큰 안락의자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 (1916∼2002)의 쉼터였다. 안락의 자의 주인은 10년 전 가고 없지만 그가 쓰던 화실은 그대로다. 큰 그 림 두 점, 그리고 이젤이 여럿 놓여 있었다. 책상 위엔 물감 튜브가 한 가득이다. 14일 서울 방배동 유영국 화백의 자택 화실에서 부인 김기순(92) 씨 를 만났다. 부부는 슬하에 2남2녀를 뒀다. 30년 가까이 살고 있는 이 집 은 차남인 건축가 유건(59)씨의 첫 작품이다. 황해도 사리원고녀를 나 온 김씨는 스물넷에 경북 울진 바닷 가 마을로 시집갔다. 일본 유학을 마치고 온 신랑은 훤출했다. 일본에서도 꽤 이름을 알린 화가라 했지만, 결혼 후 10년 간 그림 그리는 모습은 별로 못 봤 다. 선주의 아들이었던 그는 직접 선원들을 부려 배를 몰았고 종종

만선(滿船)도 했다. 1948년 서울대 미대 교수를 지냈지만 2년 만에 전 쟁이 났다. 울진에 내려가 양조장 을 하며 소주를 만들어 팔았다. 직 접 라벨을 디자인한 ‘망향’ 소주 는 고향 잃은 이들이 많던 당시 인 기를 끌었다. 김씨의 표현대로라면 유영국은 “기계같이 그렸다.” 오전 7시 반에 깨어 8시에 아침 식사를 하고 8시 반에 화실로 건너가 그리다가 11시 40분쯤 나와 손 씻고, 12시 땡 치면 점심이 차려져 있어야 했다. 오후 1 시쯤 화실로 돌아가 6시에 저녁 식 사하러 나오고, 그 뒤엔 낮에 낭비 한 시간만큼을 다시 화실에서 벌충 했다. “제 생활도 그에 맞춰 돌아갔 죠. 지금은, 구심점이 없으니 무위 도식이죠. 식사 시간은 오랜 습관대 로 그때와 똑같아요.” 일본서 돌아온 뒤 10년간의 공 백기가 유영국을 조급하게 만들었 다. ‘일생에 남들보다 못 그린 시간 이 많다, 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늘

유영국의 ‘작품’(1988). 130×194㎝ 유화. 생전에 그는 “일본에서 미술학교를 마치고 머 무르다가 돌아와서였지…. 뭘 해야 할 것인가 생각 끝에 오래 계속할 수 있는 주제는 산 이라고 작정하고 그 길로 들어섰지”라고 회고했다.

그를 사로잡았다. 57세에 당뇨, 61 세엔 심근경색 등으로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다.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그에 더해졌다. 김씨는 바로 그런 화가의 아내로 58년을 살았다. 유영국이 그렇게 열심히 그린 것 은 강렬한 원색과 보색 대비로 이 뤄진 우리 산이었다. 화폭 속 산들 을 추상화된 삼각형이다. 첫 개인 전은 1975년, 환갑에 비로소 열었 다. 현대화랑 개인전에서 난생 처 음 그림도 팔았다. “정말 기뻐하셨 죠. ‘내 본업이 화가인데 그걸로 가 정을 부양할 수 없는 게 참 맘에 걸 린다’고 말씀하시곤 했거든요. 돈 도 중요하지만, 남이 내 그림을 인 정하고 원한다는 거니까요.”

[사진 유영국미술문화재단]

그렇게 매일매일 개미처럼 그리던 유영국은 만년에 2년 가량 붓을 들지 못했다. 김씨는 그런 남편에게 다가 가 “지금이 참 좋은 시간이에요. 많 은 일을 하셨으니 이제 다 놓고 편안 한 시간 보내셔도 된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유영국은 하나도 기쁘지 않다는 표정으로 멍하니 창밖만 내 다봤다. 김씨는 남편을 위해 고향 울진의 소나무들을 뜰에 심었다. 유영국은 세상을 떠나기 전 주변 을 깔끔하게 단속했다. “자식들에게 ‘미술관 하지 말아 라. 그건 가족이 아니라 기관에서 할 문제다’‘내 이름 딴 미술상 만들 지 말라’ 이런 것들을 누차 강조하 셨죠.”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한국 추상미술의 거목’ 유영국은 신화를 허락하지 않은 화가다. 동시 대 김환기(1913∼74), 이중섭(1916∼ 56) 등과 구분되는 점이다. 말을 아끼고 수도승처럼 건조하 게 작업실에 틀어박혔던 그를 두 고 상명대 이인범 교수는 “우리 근 대 미술에서 본격 프로페셔널 화 가가 출현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 는 “유영국은 1930년대 후반 사실 적 화풍이나 인상파류의 향토색을 지향하는 미술이 기존의 식민지 화단을 지배하고 있었던 현실에 이 의를 제기하며 추상미술을 하나의 대안운동으로 전개해 갔던 인물” 이라고 설명했다. 유영국은 1935년 일본인 담임선 생과의 불화로 경성제2고보(지금 의 경복중·고)를 자퇴했다. 이후 일 본으로 건너가 항해사가 되려 했으 나 학력 미달로 고등상선학교에 들 어갈 수 없었다. 도쿄 문화학원 대 학부 미술과에 들어가 2학년 때 제 6회 독립미술협회전을 통해 데뷔한 뒤 일본의 전위적 추상미술단체였 던 ‘자유미술가협회전’ 등을 통해 작품을 발표했다. 귀국 후 1948년 김환기 등과 함 께 ‘신사실파’를 결성했고, 1950년 엔 국전에 반대해 ‘50년 미술협회’ 를 조직하는 등 한국 모더니즘 운

동의 선구자로 활약했다. 그의 추상은 캔버스 안에서의 자 유정신 구현이었다. 본질만 남긴 원 색의 기하학적 그림은 고향 울진의 산과 바다였다. “추상은 말이 없다. 설명이 필요 없다. 보는 사람이 보 는 대로 이해하면 된다.” 갤러리현대와 유영국 미술문화재 단은 유영국 화백 10주기를 맞아 18 일부터 6월 17일까지 ‘한국 추상미 술의 선구자 유영국 10주기’전을 연 다. 그가 남긴 800여 점의 걸작 중 대표작 60여 점을 엄선했다. 25일 오후 2시엔 이인범 교수 특 강 ‘유영국의 삶과 추상 예술: 자유 정신과 자연을 향한 랩소디’가 마 련된다. 이 교수는 미망인 김기순씨 의 회고를 채록, 책으로도 낼 예정 이다. 유영국의 시기별 대표작 100 여 점을 정리한 국영문 화집(마로니 에 북스)도 출간됐다. 전시가 열리 는 서울 신사동 갤러리현대 강남은 유영국의 차남 인 건축가 유 건씨가 설계 했다. 입장료 성인 5000원, 학생 및 65세 이상 3000원. 02-5190800. 권근영 기자

유영국

고려시대 난파선 의문의 막대기, 수량 표시하는 각기목이었다 <刻記木>

난파선 마도 2호선에서 발견된 각기목. 수 량을 표시하는 가로줄이 그어져 있다. 윗부 분의 홈에는 끈을 묶어 짐에 매달았다. 제14717호 40판

2009년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인양 된 고려시대 난파선 ‘마도 1호’의 유 물 중에는 주걱처럼 생긴 나무 막 대기가 하나 포함돼 있었다. 가로줄 (ㅡ)이나 사선(/), 엑스(X)자가 어지 럽게 새겨진 막대기였다. 다음 해 같 은 장소에서 인양된 ‘마도 2호’에서 도 비슷한 막대기가 네 개 나왔다. 그러나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밝 혀지지 않아 보고서에는 그냥 ‘목제 유물’로 기록됐다. 고려시대 물건의 수량 를 표시 하기 위해 사용되던 ‘각기목(刻記 木)’의 존재가 처음으로 일반 공개

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임경 희 학예연구사는 19일 국립고궁박 물관에서 열리는 학술문화운동단 체 ‘문문(文文)’ 창립기념 학술대 회에서 마도 1·2호선에서 출토된 이 나무 막대기들이 그 동안 기록으로 만 전해지던 ‘각기목’이었음을 밝 힌다. ‘각기’란 물건을 출납할 때 그 내 용과 수량를 나무에 새기는 행위를 말한다. 서긍의 고려도경(高麗圖 經)에는 “고려시대에는 수를 계산 하는 주판(籌板)이 존재하지 않았 다. 관리가 돈이나 비단을 출납할 때

2009년 발견 땐 용도 몰라 가로·사선 줄, 엑스자 새겨 “돈·비단 출납하면서 기록” 고려도경에서 존재 확인

계리(計吏)는 수량을 나무조각에 칼로 파서 새긴다. 물건 하나를 기록 할 때마다 한 자국을 긋는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번에 발견된 각기목에는 가로줄 (ㅡ)이나 사선(/), 엑스(X)자가 새겨 져 있는데 가로줄 하나가 한 개를 뜻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선이나 엑스 자가 의미하는 수량은 정확히 밝혀 지지 않았지만, 둘 다 가로줄보다는 큰 숫자이며 엑스자는 10을 뜻할 가 능성이 크다. 고려시대의 유물 중에는 수량를 한자로 적어 놓은 나무판인 목간(木

簡)도 존재한다. 목간과는 달리 각기 목의 중간에는 잘록하게 홈이 파여 져 있다. 이 홈에 끈을 묶어 짐에 매 달아 짐 안에 있는 수량을 표시했을 것으로 보인다. 임경희 학예사는 “기다랗고 홈이 있는 각기목에 끈을 달아 짐에 부착 하는 것이 신속한 적재와 운송에 더 유리했을 것”이라며 “한자를 읽지 못하는 뱃사람이나 운반하는 인부 들이 쉽게 수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자가 아닌 기호로 적었을 가능성 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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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 93715881:393 ᓃ◯ᮧᠧ⭛= 9371<6913363 ㊟㍿㘋᫗⭛= 937179;15:67 ⚳᳷⭛= ::;16<8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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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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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position @ DDOO GAU BEE #2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12/hr 37.5hr/wk Req.: mths of exp. in Korean cuisine/some secondary/basic English Duties: Prepare cooking materials and equipment/ Take care of daily chores ddoo198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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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2165 alberta ltd. dba CAFE MOMOKO in Calgary is looking for Kitchen 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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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Read English, Korean is Asset, Related exp. is asset $11~$13/hr based on 40 hrs/wk Resume to E: cafemomoko@hotmail.com or mail to #3, 8 Weston Drive SW, Calgary, AB T3H5P2

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rs of related exp. Basic English $15.00-17/hr,37.5hrs/wk Resume to E:daretex99@hotmail.com or F:250-256-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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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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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62회는 중앙일보 2619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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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5월 18일 금요일

Food

B15

착한 지방 듬뿍, 오리고기가 혈관 젊게 한대요 “독극물 먹어도 죽지 않아” 20대男 매일… 두 번째는 알칼리성 식품이라는 것이다. 소 고기·돼지고기·닭고기는 물론 모든 육류가 산성을 나타내는 것과 대비된다. 최은정 교 수는 “채소나 과일을 제외한 모든 식품이 산 성을 띄고 있다. 육류와 인스턴트 제품을 많 이 섭취하는 현대인의 몸은 산성에 가깝게 변해 있다. 원래 몸은 중성일 때 가장 건강 하다. 면역력도 좋고 세포의 활성도도 높다. 오리는 알칼리 성분이라서 다른 고기에 비해 몸을 덜 산성화시킨다”고 말했다.

오리고기는 유일한 알칼리성 고기로, 몸의 산성화를 막는다.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A가 풍부한 유일한 고기다. [중앙포토]

요즘처럼 고기가 ‘죄인’이 된 시절은 없었다. 웰빙 열풍을 넘어 거세진 채식 열풍 때문일 까. 고기를 즐겨 먹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 다면 건강을 포기했거나, 뭘 잘 모르는 사람 취급받기 일쑤다. 고기에 든 포화지방산과 중 성지방, 그리고 고칼로리라는 등식이 고기를 멀리하게 된 이유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바로 오리고기다. 문제 점으로 지목된 포화지방이 극히 적고, 식물 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이 오히려 더 많다. 유 일한 알칼리성 고기라는 점도 특이하다. 영 양학자들 사이에선 ‘신이 준 선물’에 비유하 기도 한다 .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70% 오리고기의 건강학적 특성이 다시 조명받

고 있다. 오리는 영양학자들 사이에서 그야 말로 ‘연구 대상’이다. 신흥대 조리학과 최은 정 교수는 “오리는 일반 고기와 영양학적 조 성이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첫째는 지방 조 성이다. 일반적으로 소고기·닭고기·돼지고기 에는 포화지방이 70%를 차지한다. 콜레스테 롤 수치를 높이고 혈관에 때를 끼게 하는 혈관질환의 주범이다. 나머지는 중성지방(트 랜스지방),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오리고기는 정 반대다. 몸에 좋은 불포화지 방산이 70%를 이루고, 나머지가 포화지방이 다. 중성지방은 아예 없다. 영양학적으로 볼 때 불포화지방산 섭취량이 포화지방산 섭취 량보다 많을 때 혈관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보고돼 있다. 오리는 이런 영양학적인 균형 을 잘 맞춘 최적의 식품이다.

독극물 먹어도 죽지 않아 … 고기에 해독 성분 세 번째는 독성물질을 배출한다는 사실이 다. 오리고기는 독극물을 먹어도 죽지 않는 유일한 동물이다. 예컨대 살충제 같은 독극 물을 먹이면 사람을 비롯한 일반 동물은 소 화기관부터 파열된다. 독극물이 온몸을 돌며 공격하다 결국 사망에 이른다. 하지만 오리 는 다르다. 간에서 독극물을 해독해 몸에 좋 은 물질로 바꿔놓는다. 이런 오리의 능력을 이용해 만들어진 것이 ‘유황 오리’다. 최은정 교수는 “오리에게 유황을 먹이면 간에서 황 화합물로 변환시켜 몸에 저장한다”고 말했 다. 이 황화합물이 든 오리고기는 소염·진통· 면역력강화 등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 또 오리 고기는 중금속과 노폐물을 해독하 는 작용이 있다. 박경호한의원 박경호 원장 은 “오리는 예부터 독소를 빼주는 약용식품 으로 쓰여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건국대 동 물유전공학과 송혁 교수는 오리의 해독능력 에 대한 실험을 했다. 20대 남성 30명을 대상 으로 30일간 하루 600g씩의 오리고기를 반 찬으로 매일 먹도록 했다. 보통 돼지고기 1 인분이 200g이니까 한 달 동안 매 끼니 오리 고기를 먹은 셈이다. 결과 혈액 속 독성물질 인 요소 수치가 평균 19.7㎎/dl에서 18.32㎎/ dl로 떨어졌다. 이는 통계학적으로 상당히 유 의미한 수치다. 한편 고기를 매일 먹었음에 도 불구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체지방 등 성인병 관련 항목에 대한 수치는 변함이 없었다. 뿐만 아니다. 피부미용에도 좋다. 최은정 교수는 “오리 기름의 불포화지방에는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리놀레산이, 단백질엔 콜라겐 이 많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 A함량 도 상당히 높다. 오리고기의 비타민 A 함량 은 소·닭의 12.3배, 돼지고기의 10배 정도다. 비타민 A는 여드름 치료제 유도체 성분으로

사용될 만큼 피부건강에 유익하다. 유황오리, 너무 자주 먹으면 위·간에 부담 하지만 이런 오리고기도 잘 먹는 법이 있 다. 최은정 교수는 “오리고기가 다른 고기류 에 비해 영양학적 가치가 우수한 것은 맞지 만 기름은 한 번 걸러내는 게 좋다”고 말했 다. 오리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불포화지 방산도 포화지방산과 똑같이 1g당 9㎉를 내 기 때문이다. 물론 영양보충이 필요한 성장 기 아동, 또는 원기회복이 필요한 환자나 노 약자에겐 훌륭한 보양식이 된다. 하지만 비 만이 염려되는 일반 사람은 가려 먹는 게 좋 다. 기름에서 얻은 칼로리를 다 소모하지 못 하면 살이 찌게 마련이다. 최 교수는 “오리 구이를 할 때 기름이 흘러나오면 버리고 먹 는다. 소량 포함된 포화지방산이 제거돼 불 포화지방산 위주로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요리를 할 때도 프라이팬에 한 번 볶아 기름 을 뺀 다음 요리한다. 탕도 마찬가지다. 오리 백숙을 하면 다 끓을 때쯤 기름이 둥둥 뜨 는 것이 보인다. 뜬 기름은 대부분 포화지방 산이다. 송혁 교수는 “포화지방산 성분을 건 져 내고 먹으면 유익한 성분만 가려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황오리도 무턱대고 먹지 않는다. 송 교수 는 “유황이 몸에 해독작용을 하는 건 맞지만 자주 섭취하면 위·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고 말했다. 진짜 유황오리는 한 달에 한번 이 하로 먹는 게 좋다. 한편 오리고기를 고를 때는 선홍빛에 윤기 가 나는 것을 고른다. 냄새도 나지 않는 게 정상이다. 한국오리협회 이창호 회장은 “10여 년 전인 오리시장 개방 때부터 값싼 중국·대 만산 수입 오리가 들어오고 있다. 대부분 질 기고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것들”이라며 “국내 산 오리는 육질이 연하고 냄새가 거의 없다” 고 말했다. 특히 최근 기름기를 빼고 맛과 향 을 좋게 한 훈제 오리가 많이 팔리고 있다. 국내산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포장지의 원 산지 표기란을 확인한다.  오리고기 구매·보관법 ■ 오리고기 색은 선홍색에 가깝고 탄력이 있어야 한다. ■ 지방 부위는 희고 탄력이 있는 게 좋다. ■ 암적색을 띠는 것은 오래 보관된 고기, 푸 른색을 띠면 이상이 있는 고기로 좋지 않다.

■ 영하 2도에서 냉장 보관한다. 냉장고에선 2일 동안 보관 가능하며 진공포장일 경우 15 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 냉동 오리는 영하 18도에서 얼린 고기 로 냉동실에서 계속 보관해야 한다. 3~4시 간 자연 해동 후 바로 요리해 먹는 게 좋 다. 해동된 고기는 다시 얼리지 말고 냉장실 에 보관한다. Cooking Tip 오리로 만들어 먹는 다양한 요 리 ■ 마늘매실소스 오리스테이크 재료 오리고기 600g, 베이비채소 200g, 겨 자 잎 30g, 밑간(양파즙 3큰술, 소금, 후춧 가루 약간) 마늘매실소스(매실청 3큰술, 간장·청주 2큰 술, 마늘가루 1큰술, 통후추 굵게 빻은 것 약간) 1 오리고기는 스테이크용으로 납작하고 두 툼하게 잘라 기름기를 없애고 껍질은 벗긴다. 밑간에 오리고기를 재운다. 2 뜨겁게 달군 그릴에 오리고기를 노릇하게 구우며 매실소스를 붓으로 발라 가며 익힌다. 3 베이비채소와 겨자 잎을 곁들여 낸다. 후 춧가루와 양파즙으로 오리고기의 비린 맛이 없어져 향긋하고 달콤한 일품요리가 완성된 다. ■ 오리구이 무쌈 재료 훈제 오리고기 300g, 무 400g, 쪽파 10 줄 기, 붉은 고추 1개 무초절임 양념(식초·설탕 4큰술씩, 소금 1/2큰 술, 물 2컵) 양념장(간장 2큰술, 참기름 1/2작은술, 고춧가 루·깨소금 1큰술씩, 올리고당 1작은술) 1 훈제 오리고기는 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제 거한 후 그릴에서 하나씩 노릇하게 굽는다. 2 무는 가로 8㎝, 세로 4㎝ 크기로 얇게 슬라 이스해 무 초절임 양념에 재운다. 3 쪽파는 다듬어 3㎝ 길이로 썰고 붉은 고 추는 반을 갈라 씨를 뺀 뒤 같은 길이로 곱 게 채 썬다. 이들을 양념장에 무쳐 겉절이처 럼 만든다. 4 물기를 없앤 무 초절임을 한 장씩 깔고 구 운 훈제 오리고기를 올려 말아 쪽파 무침을 곁 들여 먹는다.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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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8일 금요일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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