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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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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일 금요일

캐나다인, 빚 청산위해 고군분투 신용카드 빚, 청산 우선 순위에 뽑혀 빚을 지고 있는 캐나다인들중 절반이상이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IBC가 실 시한 조사결과다. 가계부채 증가와 고금리 가능성에서 캐나다인들은 우선적으로 신용 카드 빚을 갚고 여신한도 잔액을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몇가지 의미있는 결과를 살 펴보자. · 캐나다인중 72%가 채무를 안고 있다. 이 것은 지난 2011년 조사와 비교할 때 변화가 없는 수치이다. · 빚을 지고 있는 캐나다인 중 49% 지난 해 빚에 대해 최소한 한개 이상의 일시 불 변제(lump sum payment)를 하고 있다. · 채무 변제를 하는 경우 신용카드(62%), 여신한도 (46%) 그리고 담보대출(22%)순으 로 빚을 갚고 있다.

· 가장 빚을 많이 지고 있는 연령대는 25-34세(84%)와 35-44세(83%)다. 45세 이 상부터는 조금씩 빚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 가장 많은 빚을 지고 있는 지역은 아 틀란틱 캐나다(Atlantic Canada) 거주자( 78%)이며, 온타리오주는( 69%)는 가장 적은 빚을 지고 있다. CIBC의 소매유통 및 채널전략 부사장인 크리스티나 크라머(Christina Kramer)는 “ 부채 관리는 캐나다인들이 가장 신경쓰는 분야다. 이번 여론 조사는 많은 캐나다인들 이 부채를 줄이는 방향으로 노력한다는 것 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나 다인들은 채무관리에 신경쓰면서도 노후대 비에 대한 조언을 더 많이 원한다”며 “채무 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정운찬 전 총리, 스코필드박사 추모공원 개막 참석 정운찬 전 총리가 프랭크 W. 스코필드(한국 명 석호필)박사 추모공원 개막행사에 참석하 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를 6일간 방문한다고 스코필드박사 추모재단이 30일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토론토에 도착해 한국 6ㆍ25참전 용사 기념공원을 방문, 참배하 고 헌화했다. .스코필드 박사 추모 공원은 한 국 정부와 온타리오주 정부가 각각 80만 달러

통해 방법을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채무관리 방법은 다 음과 같다. · 이자비용 감소를 위해 고금리 채무부터 변제하라 · 채무이자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 을 세워라. · 예산초과를 막기 위해 다양한 키트(kit)를 활용해라. 예를 들어 CIBC는 신용카드 사 용자들에게 한 달 소비 예산을 설정,예산 초 과시에는 경보시스템을 발동한다. 이 설문조사는 헤리스/데시마(Harris/ Decima)가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실시했 다. 2012년 3월과 4월 사이에 2003명의 캐 나다인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2.2%의 오차 권오동 인턴기자 가 있다.

와 40만 달러씩을 기부해 한국식 정원으로 꾸 며 조성됐다. 프랭크 W. 스코필드 박사는 캐나 다에서 1917년 세브란스 의전(醫傳)의 세균학 및 위생학 교수로 부임해 선교활동을 하면서 3 ㆍ1 만세운동을 지원하고 세상에 알리는 등 일 제하 독립운동을 돕는 활동을 폈다.

한·카 의원 친선협회, 양국간 협력 방안 모색 한국-캐나다 의원친선협회(Canada-Korea Inter-Parliamentary Friendship Group, 이 하 CKIPF)는 한국과 캐나다 간의 협력 방안 모색에 대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지난 29일( 화)에 열린 토론회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이영해 한.카협회 회장, 제이슨 케니 이민부 장관, 베리 드볼린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CKIPF 는 2013년 한·카 수교 50주년 기념 및 한국전 휴전 60주년 행사 등을 논의했다. 조현주 기자

보수당 당사에 ‘엽기 소포’ 범인 신원 확인 자유당엔 ‘사람 손' 소포 연방 보수당 중앙 당사에 사람 발이 담긴 엽기적 소포 를 보낸 범인의 신 원이 밝혀졌다. 경찰은 30일 이 사건 범인이 모델 겸 성인영화 배우 루카 로코 매그노타 인 루카 로코 매 그노타(29, Rocco Luka Magnotta)라고 밝히고 그를 전국에 지명수배했다고 캐나다 언론들이 전했다. 경찰은 또 범인이 사람 손을 담아 자유 당 중앙당사로 보내려던 소포를 이날 우 정본부 배달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견했다 고 밝혔다. 두 소포는 모두 몬트리올에서 발송된 것 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히 29일 몬트리 올 시내 쓰레기 더미에서 몸통으로 발견된 시신을 토막 낸 범인도 같은 소포 발송범

매그노타라고 밝히고 보수당과 자유당으로 발송된 소포의 발과 손이 피살자의 시신에 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피살자는 백인 남성으로 범인과 서로 애 인 사이이며, 경찰은 당시 범행 현장이 기 록된 비디오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트리올 경찰의 이안 라프레니에르 본부 장은 "범행 현장은 참혹하다"면서 "그는 제 1의 용의자"라고 말했다. 범인은 인터넷상에서 모델 사진을 통해 활 발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고양이를 잇달아 질식해 죽인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장본 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출생 때 이름이 에릭 클린턴 뉴만 이었으나 이후 정식으로 개명했다고 언론 들이 전했다. 경찰은 정당 당사로 신체 일부를 발송한 그의 범행 동기에 대해 일단 정치적 배경은 없을 것으로 보면서 대신 범인이 정신 이상 상태일 것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movemENT 첫 공개방송 밴쿠버 한인 미디어 그룹 KmovemENT에서 30일(수) 첫 번째 공개방송을 개최했다. 이번 공개방송은 KmovemENT의 수요일 방송 ‘고물라디오’를 즐겨 듣던 청취자들과 함께 약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KmovemENT는 매주 밤 9시 일요일부터 목요일 까지 다양한 장르의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 하고 있다. 모든 방송은 www.kmovement.com에서 들을 수 있다. 장경윤 인턴기자

<인사> 편집국장 천세익 기자 발령 밴쿠버 중앙일보는 6월 1일, 천세익 기자를 편집국장으로 임명했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6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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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저축은행 사태, 금융당국 책임이다 고관(高官), 그거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 아무 나라니! 턱도 없는 소리다. 그 감투를 쓰거나 유지하려면 갖춰야 할 게 참 많다. 웃어른의 심 기를 결코 거슬러선 안 된다는 건 그중 하나다. 그러나 저축은행 사태를 보면서 하나 더 추가 돼야지 싶다. 바로 ‘무책임’이다. 책임져야 하는 데도 모른 척하는 행태다. 얼마 전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 역시 불법과 비리의 온상이었다. 지난해 퇴출된 저축은행 판 박이다. 가짜 회사와 차명계좌를 활용한 불법대 출, 교차 증자에 이자 대납 같은 분식회계, 골 프장·상가 등의 차명 소유 등등. 심지어 수기( 手記)통장까지 나왔다. 1983년 명성그룹 김철호 사건 때 ‘손으로 예 금액을 쓰는 통장’이 등장한 이래 30년 만이 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운운하던 금융당국 의 다짐이 무색할 지경이다. 금융감독시스템은 30년 동안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 라서다. 더욱 기막힌 건 저축은행 오너들이 전 과자라는 점이다. 그런 사람이 주인인 은행에 예금하고 투자한 것이다. 고양이에게 맡긴 생 선 가게가 망할 때까지 감독당국은 대체 뭘 하 고 있었던가. 사태가 이쯤 되면 금융당국이 책임져야 한다. 이 지경이 되도록 수수방관하거나 조장한 잘못 이 있는데도 그들은 애써 모른 척하고 있다. 금 융감독원의 감독 실패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틈만 나면 저축은행을 검사했던 그들이다. 전 수(全數)조사도 여러 번이었고 현장 조사까지 했다. 지난해 저축은행을 무더기 퇴출시킨 경 험도 두 차례 있다. 그런데도 오너들의 ‘막장

행태’를 몰랐다고 하니 믿기지 않는 거다. 스 스로 ‘우리는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라고 고백 한 꼴이다. 몰랐다는 게 면책 사유가 될 순 없 다. 그런 조직은 존립할 가치가 없다. 해체하든 지 환골탈태해야 한다. 만일 비리를 알았는데 도 모른 척했다면 더 큰 문제다. 오너들과 공 범이란 의미다. 그나마 오너들이 파렴치범이라는 건 알았단 다. 그러나 과거에 저지른 일이라 현행법상 어 쩔 수 없었다고 한다. 전형적인 책임 회피가 아 닐 수 없다. 그렇다면 지난해 5월 저축은행의 대주주 적격성을 심사하면서 “문제점이 발견된 대주주는 바로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 다”고 호언하지나 말든지. 최소한 공시라도 하 고 감독을 강화해야 했다. 예금자와 투자자는 오너들이 전과자라는 걸 알 권리가 있고, 그들 로부터 보호받을 의무가 있다. 금융위원회 잘못도 크다. 오너들이 도둑질을 더 많이, 더 오래 할 시간을 줬다. 늦어도 지 난해 9월 2차 구조조정 때 같이 정리해야 했 다. 재기(再起)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지만 파 렴치범에게 호의를 베풀 이유는 전혀 없기에 하는 말이다. 시장에 충격을 덜 주기 위해서라는 변명도 석 연치 않다. 시스템 리스크를 막기 위해서란 얘 기인데, 우리 경제시스템이 저축은행 몇 개 더 정리한다고 위험에 빠질 정도로 허약하지 않 다는 건 금융위 자신도 잘 알 거다. 그런데도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9월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긴 대장정이 거의 끝났다”고 장 담하면서 그런 자신들이 높이 평가받아야 한

김영욱 논설위원

다고 자찬했다. 문제가 생기면 제때 풀어야 한다. 부실 역시 단칼에 도려내는 게 정석이다. 하지만 금융위는 그러긴커녕 질질 끌었다. 그러는 새 ‘상시 구조 조정’ 원칙도 사라졌다.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채권 도 마찬가지다. 금융위는 PF 채권을 자산관리 공사에 3년 기한으로 넘겼다. 문 닫는 저축은 행이 속출할 위험이 있다면서. 하지만 결과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알듯이 저축은행 위험은 여 전하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는 바람에 PF 가 치는 더 떨어졌을 거다. 내년 말부터 이 채권이 저축은행에 되돌아오면 그때쯤 다시 구조조정 바람이 불지 싶다. 문제가 생겼을 때 정산하고 정리하지 않은 탓이다. 하기야 내년 말이면 이 정부는 없다. 김 위원장도 그럴 거다. 의도했든 그러지 않았든 다음 정권이 폭탄을 떠안았다. 사정이 이렇다면 금융위와 금감원은 책임져 야 한다. 기관장인 김 위원장과 권혁세 금감원장, 두 고관이 책임지는 것도 당연하다. 물론 억울한 면도 있을 거다. 저축은행 사태는 아예 정리조차 하지 않은 진 동수 전 금융위원장 등 역대 기관장들 잘못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게 면책 사유가 될 순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그들 역시 잘못 이 많기 때문이다.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 도 결단 내려야 한다. 최소한 사과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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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무에게도 동정 못 받는 최하층 마이너리티 흡연자 천지 어디에 하소연할 데조차 없는 소수자, 천대받 는 마이너리티. 바로 흡연자다. 취업이주민·성(性) 소수자 등 다른 마이너리티에게는 어느 정도 관심 과 배려가 가지만 흡연자들은 아얏 소리조차 내 지 못한다. 어제가 금연의 날이었다. 오늘부터 서 울 시내 공원·광장·버스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다 간 최고 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양천구 는 담배꽁초 함부로 버리는 사람을 신고하는 앱 까지 개발했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모든 음식점 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어디 서 울뿐인가. 길거리 금연 조례를 만든 지자체가 전 국 85곳에 이른다. 돌이켜보면 흡연자에게도 좋은 시절은 있었다. 정조 임금이 “우리 강토의 백성들에게 베풀어 혜 택을 함께 하고 효과를 확산시켜 천지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려 한다”고 선언한 물건이 바로 담배였다. 불과 30여 년 전 까지만 해도 시내버스에서 담배를 피웠다. 정부(

교통부)가 시외·고속버스에 흡연석을 따로 지정해 골초들을 차 뒤쪽으로 몰아내기 시작한 게 1980 년이었다. 그 시절 대학가에선 여학생의 공개적인 흡연이 남녀평등의 상징이자 과시처럼 받아들여 지기도 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2004년 금연하면서 자신의 27년 흡연사(史)를 『흡연여성 잔혹사』라 는 책으로 펴냈다. “대학 시절 시국사범으로 끌 려가 취조 받다 담뱃갑이 나오자 ‘담배나 피우는 갈보 같은 년들’이라던 경찰이 남학생들에게는 담 배를 권하는 모습을 보면서 담배가 남자와 여자 에게 얼마나 다르게 작용하는지 깨달았다”는 회 고도 담겨 있다. 요즘의 거센 혐연(嫌煙) 열풍에 대해 서 이사장은 “여자들이 그나마 눈치 덜 보 고 담배 피울 사회적 분위기가 되자마자 남녀 모 든 흡연자가 한꺼번에 공공의 적이 돼버린 셈”이 라며 웃었다. 아파트 화장실이나 베란다에서 담배 한 대라도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피웠다간 이웃의 가차없는 항의를 받는다. ‘동정 받지 못하는 소수자’ 신세는 외국도 마찬가지다. 담배에 그토록 관대하던 일본도 주요 도시 큰길 은 금연이다. 1994년 1월 지바현 후나바시역 구내 에서 3세 여자어린이가 행인의 담뱃불에 눈을 맞 아 실명할 뻔했던 사건이 큰 계기로 작용했다. 이 면도로를 한참 헤매야 유리상자 같은 흡연실을 만 날 수 있다. ‘너구리굴’에 들어가 한 대 피울라치 면 ‘당신이 손에 든 담배 높이는 우리 아이들의 눈 높이’ 같은 무시무시한 경고 포스터들이 째려본다. 깊은 밤 아파트를 내려와 마당에서 담배를 꺼내 무노라면 저만치 이웃 동 앞에 나와 똑같은 처지 의, 아주 죄송하고 조심스럽게 깜빡이는 담뱃불을 발견한다. 일종의 동지의식. 이래서 요새는 학연· 지연·혈연보다 ‘흡연(吸緣)’이라고 했던가. 그나저 나 끊겠다고 아내에게 약속한 날짜가 점점 다가 오는데 걱정이다. 노재현 기자 jaik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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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종합

2012년 6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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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대한 부담은 버리고, 귀만 활짝 열어두세요” 지역 사회를 위한 첫 발걸음 바이올리니스트 우수현씨 ··· 6월 8일, 웨스트코스트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우수현씨는 오는 8일(금) 오후 8시 밴쿠버에 위 치한 크라이스트 교회에서 웨스트코스트 심포 니 오케스트라와 연주회를 갖는다.

6살때부터 바이올린과 친구가 되었다. 음악 을 좋아했고 특히 노래 부르기에 소질이 있 었던 터라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이 그리 낯설 지 만은 않았다. “아버지가 음악을 좋아하셨어요. 피아노와 기타도 치셨고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라서 인지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친구처럼 느껴 졌고, 아버지처럼 나도 악기를 배워서 연주하 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 때 저와 바 이올린의 인연이 시작되었어요” 바이올린을 빼놓고서는 자신의 인생을 이야 기할 수 없다는 우수현씨는 캐나다로 이민을 온 후 열 세 살이 되던 해 밴쿠버 유스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되었다. 영어가 서툴렀고 그로 인해 친구도 없었던 그는 그저 묵묵히 바이올린만 연주했다. 그러 다 보니 실력은 나날이 늘어갔고, 존재감 없 었던 소년은 오케스트라 내에서 가장 인기 있 는 친구가 되었다. “음악이 좋아서 그리고 바이올린 소리가 좋 아서 시간이 날 때 마다 연습을 했어요. 어느 곡을 하나 정해놓고 이 곡만큼은 꼭 연주하 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습을 했죠. 그러 다 보니 소리가 나고 제 스스로 만족스러울 만큼의 실력이 갖춰지게 되더라구요”

우수현씨는 실력을 키우고 싶으면 그만큼 연습하라고 말한다. 특히, 꾸준하게 일정 시 간을 정해두고 연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고 강조한다. “바이올린은 어떻게 보면 잔인한 악기예요. 조그맣고 예민하기 때문에 연주자가 조금만 연습을 게을리 해도 티가 나죠. 대학교 때는 콩쿠르가 있으면 밥 먹는 시간 빼고는 하루 종일 연습을 했어요. 그렇게 27살까지 실력이 쭉쭉 늘어나더니 그 이후부턴 그 상태를 계 속 유지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어느 정도 수 준이 되면 기량이 늘기보다는 음악이 깊어지 고 따뜻해지죠” 현재 우수현씨는 밴쿠버 메트로폴리탄오케 스트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바 이올린을 가르치고 있다. 그렇게 자신의 경험 과 노하우를 아이들에게 전수하면서 빼놓지 않는 것이 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연주는 무조건 자주해야 하고, 잘해야 한다고 얘기해요. 연습만큼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것은 없어요. 연주 내용이 엉 망인 경우엔 어떠한 핑계로도 용서가 될 수 없어요. 컨디션이 나빴다거나 당시 상황이 안 좋았다거나 하는 그런 이유는 변명에 불과하 죠. 최고의 연주를 위해서는 자신의 컨디션도 잘 조절해야 하고, 예기치 못했던 순간에 발 생되는 사고까지도 염두해야 합니다” 프로페셔널한 무대 연출은 이론으로 얻어 지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무대 경험으로만 터득할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 무대에 서 는 것만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프로 연주자 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그렇기에 우수현씨 역시, 일 년에 3-4번 오 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준비하며 자신을 갈고 닦는다. “이번에 웨스트코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와 협연을 준비하고 있어요. 오케스트라와 협 연을 하고 나면 제 스스로에 대한 평가도 할 수 있고 그만큼 실력도 좋아지죠. 이번 연주 회에서는 막스 부르흐(Max Bruch)의 스코티 시 판타지(스코틀랜드 환상곡)를 연주하게 되

는데요. 1악장부터 바이올린의 반주로 하프 가 등장해 애절하고 서정적인 느낌의 연주 를 하게 됩니다. 연주를 들어 보시면 알겠지 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 으실 거예요” 웨스트코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40년의 전통의 지닌 교향악단으로 밴쿠버 심포니 오 케스트라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단 원들은 의사, 변호사 등 직업을 갖고 있는 준 프로 연주자들이지만 일 년에 7-8 회의 연주 회를 열고 있다. “웨스트코스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함 께 연주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을 때 흔쾌히 오케이를 했어요. 음악을 직업으로 삼는 이들은 아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자 신의 직업이 있으면서 연주회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음악을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잖아요. 그래서 함께 연주해보면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죠”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그런 만큼 클래식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호응을 기대 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거부감 혹은 선입견을 갖고 있는 한인들에게 우수현씨는 마지막으 로 “가족 외식으로 뷔페를 가게 되면 익숙한 음식이 아닌 처음 접하는 음식에 젓가락을 대 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처음엔 물론, 낯설 고 맛에 대한 이질감이 들지만 익숙하다 보면 그 맛의 진가를 알게 되죠. 클래식도 마찬가 지입니다. 어렵고 낯설게 느껴지지만 자꾸 듣 다 보면 익숙해지거든요. 클래식에 대한 부담 은 갖지 마시고 귀하고 몸만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세요” <웨스트코스트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일 시 : 6월 8일(금) 오후 8시 장 소 : Christ church cathedral (690 Burrard Street Vancouver) 티켓 문의 : 우수현 604-308-6124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라이프브리지>유스멘토십 참가자 모집 12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 대상 라이프브리지 가정 상담소는 오는 7월부터 시 작되는 무료 1기 유스멘토십 프로그램 ‘Life Together’에 참여할 12세에서 18세 사이의 청 소년을 모집한다. 라이프브리지의 유스멘토 십은 청소년과 청년들의 일대일로 이루어지 는 언니 혹은 형 관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역할 모델을 제공한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를 추구해나 가는 지역 사회 운동이다. 라이프브리지의 조미영 상담사는 “이민 가정의 청소년들은 외롭고 단절되기 쉽다. 이들이 자존감과 자신 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사회에서 관심을 가져 야 한다. 라이프브리지의 청년 유스멘토들은 상담 교육과 훈련,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청소

년 멘티들을 기다린다”며 “관심 있는 청소년 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프브리지 유스멘토십 프로그램> 문의 : 조미영 778-773-5907 (www.Yourlifebridge.ca)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아메니다 시니어하우스 ‘Shred-a-Thon’ 개최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는 지난 26일(토) 써리 호스피스 소사이어티(Surrey Hospice Society)와 써리 소방관 소사이어티 (Surrey Firefighters Charitable Society)와 연합으로 ‘제2회 Shred-a-Thon’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니어 하우스의 노인 들을 위해 아침 팬케이크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 밴드 공연과 어린이 미술 놀 이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써리 소방관 소사이어티에서는 ‘ 이동 쓰리프트 스토어’를 개최했다. 또 지 역 주민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종이를 분 쇄해주는 봉사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 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전액 써리 호스피 스 소사이어티와 써리 소방관 소사이어티 에 전달되었다.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의 한국인 담 당 매니저인 이윤경씨는 “한인 중심의 자 선 활동이 지역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이번 행사로 하여금 지역 사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펼 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토)에는 아메니다 주차 장에서 ‘제1회 아메니다 희망시장’이 열 릴 예정이다. 희망 시장에서는 입주자들과 한인 노인 들은 물론, 지역 주민을 초청하여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사고 파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자는 수익의 30%를 아메니다 입주 자 모임에 기부하게 된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미주> 사상 첫 한국인 하버드 수석 졸업…진권용씨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홀로 유학 학점 4.0 만점으로 전체 수석 ··· 예일대 로스쿨 진학 예정 올해 하버드대 수석 졸업의 영광을 한국 인 유학생이 차지해 화제다. 주인공은 경제학과 진권용(20·사진)씨. 그는 지난 24일 있 진권용씨 은 졸업식에서 졸업 생 1천552명 가운데 2명인 전체 수석(the highest ranking undergraduate)을 했다. 졸업학점은 4.0 만점에 4.0. 진 씨는 남들이 4년 걸리는 학 부 과정을 3년 만에 마쳤다. 진 씨는 최우등 졸업생(summa cum laude)에 선정됐고 경제학과 수석상(존 윌 리엄스상), 최우수 졸업논문상(토머스 훕 스상)도 수상했다. 하버드대 학부에서 한국 국적의 유학생 이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것은 진 씨가 처음이다. 진 씨는 높은 성적의 비결로 수업에 충 실한 점을 꼽았다. 하버드대 수업은 진도 가 빨라 한 번만 수업에 빠지더라도 따라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하고 수업 노트를 자세하게 작성해 좋 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다. 진 씨는 경제학 전공이지만 다른 분야에 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교양생물학 수업에서 쓴 에세이 ‘수혈에 의한 변형크로이츠펠트야곱병의 감염위험 과 정책대응’이란 에세이로 교양학부 최 고 에세이상인 코난트상(Conant Prize) 을 받았다. 이 에세이는 학부 1학년 교재로 채택되 기도 했다. 또 학부생임에도 불구하고 하버드 로스 쿨과 케네디 행정대학원 수업도 신청해 4 과목 모두 최고학점을 받았다. 진 씨는 서울 대치초등학교 6학년 1학 기를 마친 뒤 미국으로 와 홀로 유학 생 활을 했다. 공부만 열심히 한 것이 아니라 학교의 온갖 스포츠 클럽에 가입해 운동을 했기 때문에 외로움을 느낄 틈도 없었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탐구심과 오 랜 유학생활을 가능케 한 독립심은 평소 자율과 책임을 강조한 부모님의 교육철학 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12월 이미 예일대와 하버드대 로스 쿨 합격을 통보받은 진 씨는 다양한 학풍 을 경험하기 위해 올 9월 예일대 로스쿨 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진 씨는 금융과 국제통상 분야의 국가간 소송에서 한국의 국익을 대변하는 변호사 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미주중앙일보


A4 전면광고

2012년 6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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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6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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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통 최고 전략 책임자가 된 여자, 무기는 ‘통섭(通涉)’ 양현미 KT 본부장,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2인자 최고전략책임자에 선임 급 여성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한 은행 재직 시절엔 직급별로 4~5 단 계를 거치던 결재 체계를 대폭 줄 였다. KT에서는 금융지식을 통신업 에 활용해 휴대전화 앱에 충전한 돈 을 현금처럼 쓰는 주머니서비스 사 업을 주도했다. GSMA와의 인연은 2009년 처 음 참가한 모바일아시아콩그레스 (MAC)로 거슬러 올라간다. 양 전무는 “국제 행사에 참석해 보 니 해외 통신사들이 한국과 한국의 통신사들을 실제보다 저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매출과 고객 수로만 통신 사를 평가해 주요 현안 회의에서 KT를 배제하기 일쑤였다. 오기가 생겼다고 했다.

“각 분야의 지식을 두루 갖춘 통섭형 인재가 되라”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된 KT 양현미(49) 전무 가 서울 광화문 사옥 집무실에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 KT]

수학박사. 그러나 첫 직장은 미국 신 용카드 회사. 현재는 KT의 통합고 객전략본부장. 이런 이력을 가진 여 성이 또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임원 진에 서양인만 우글거리던 국제 단 체의 2인자가 됐다. 주인공은 KT 양현미(49·여) 본부 장. 그는 31일 동양인 최초로 세계 이동통신협회(GSMA) 최고전략책 임자(CSO)로 선임됐다. GSMA는 통신기술의 국제 표준화 같은 큰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곳. 양 본부장이 갈 CSO자리는 협회장 바로 아래다. CSO 1명을 포함해 6 명으로 구성된 GSMA 임원진은 지 금까지 미국이나 유럽인들만 가는 자리였다. 양 전무가 이 벽을 깬 것 이다. 그는 조만간 KT를 퇴사한 뒤

이달 15일 GSMA 본부가 있는 영 국 런던에 부임한다. 양 전무는 1986년 서울대 수학과 를 졸업했다. 교수를 꿈꾸며 미국 유학길에 올라 뉴욕주립대에서 응 용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러곤 2001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카드에 입사했다. 양 전무는 “대학원에서 미국 기업 들이 의뢰한 데이터 분석 같은 프 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수학자가 기업 에 가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무궁무 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금융사 를 직장으로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마케팅 담당으로 7년을 근무한 뒤 귀국해 신한은행에 마케팅전략본부 장으로 들어갔다. 이후 2009년에는 KT 최초 전무

이듬해인 2010년부터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 행사에 갈 때마다 자료를 한 아름씩 챙겼다. KT의 기 술과 성과를 해외 통신사 관계자들 에게 일일이 설명했다. 이게 행사에 참여한 GSMA 측 인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실제 앤 부베로 GSMA 협회장은 “양 전무의 열정과 다양한 분야에 서 일한 경험이 GSMA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양 전무는 동양인 CSO로서 꼭 하 고 싶은 일이 있다고 했다. 미국·유럽 중심이던 GSMA의 활 동에서 동서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 그리고 모바일 결제처럼 한국이 가 장 앞서 있는 금융통신기술을 세계 에 전파하는 것 등이다. 세계 통신업계 리더가 된 양 전무 는 “각 분야의 지식을 두루 갖춘 통 섭형 인재가 되라”고 강조했다. 융합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여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가 된다는 것이 다. 그는 “통섭형 인재가 되는 것은 섬세한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유리 하다”고 말했다. 박태희 기자

등록은

중앙일보 인터넷 (joo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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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보내신 내용이 없다면 아직 임박하지 않 아 게시대기중입니다.

◆육군 학사 장교 춘계 모임 일 시: 2012년 6월 2일10시30분 장 소:밸카라 파크(포트무디) 대 상:동문및 가족 사무실:604-488-9267 ◆CBMC 명랑운동회 일시:2012.6.2(토)10am~5pm 장소:Blue Mountain Park(975 King Albert Ave)참석대상 : cbmc 회원 및 가족, 초청 손님 cbmc에 관심이 있거나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전화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처:조윤 희 604-518-7341 ◆2012년 K-pop Contest 일시: 2012년 6월 2일 토요일 장소: Tom Lee Music Hall 경연 장르: K-pop 노래, 춤, 힙 합, 등주최: 밴쿠버 한인문화협 회 참가기준:13~30세 신청마 감: 5월 31일까지 신청비: $20 신청문의: 604-782-0396, 604-3197748 대상: 한국 비행기 티켓 ◆양로원 건립기금 마련 야드세일 주최:밴쿠버 무궁화 여성회 목적:"양로원 건립기금"으로 적 립 물품후원 : 옷, 구두, 책, 가 전제품,생활필수품등 알림:봉사 하실 회원을 모집 연락처 진영 란 (604-377-4640), 우애경(604-9373758) 6월 2일 2012년 오전 11:00 : 오후 4:00장소 : 코리아 프라 자 입구 ( 한남 슈퍼 파킹장)  물품수집장소: 오 약국 건물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물품 Drop 시간 : 오전 11:00 오후 4:00 까지 오유순 한인회장 (604-800-2250)께 미리 전화 바람 ◆뮤즈 한국청소년교향악단 연

주회 일시: 6월3일 (일) 저녁 7시 30분 장소:Vancouver Academy of Muusic(1270Chestnut St. Vancouver) 무료문의:604-817-1779 ◆밴쿠버 이북도민 자녀 장학생 선발 지원자격 및 인원: 밴쿠버 이북도민 회원 자녀 중 1인 선발 구비서류 : 웹싸이트(www.vkcsf.org) 참조 지원마감일 :2012년 6월5일제출처: 13712 Rippington RD Pitt Meadows V3Y1Z1 문의처: 김훈구; 604-817-5441 ◆제5기 한국문학교실 수료 식 및 작품발표회일정 및 시간: 2012년 6월 5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 장소: Cameron Community Centre Willow Room (9523 Cameron St. Burnaby/전화 604-421-5225) 행사내용: 8주간의 한국문학교 실을 수료한 예비 문인들에 대한 수료 장 수여 및 작품발표회참 가비: $10 (행사 후 환영회 참석 자에 한함) 문의 및 연락처: 회 장 (604) 435-7913, (604) 3495126/ 총무 (778) 833-3169 ◆‘헤세드’뮤지컬 미션그룹’ 단원 모집 모집분야: 배우 및 스텝 (, 음악감독, 안무, 무대 미술, 조명, 의상, 소품) 제출서류: 오디션 지원서1부 , 자기소개서 1부접 수방법: 이메일 접수 : 헤세드 뮤 지컬 미션 그룹 지원 신청서 및 자기 소개서 (다운 받기 : Hassedmusical@gmail.com) 접수마감:6월8일 오후 6시 까지 오디션 일정 :6월 9일 오후 5 시(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전 형시간은 개별 통보함)오디션 장소 : 밴쿠버 큰빛교회 비젼 센 터(1585 MacGowan Ave. North Vancouver, BC V7P 2X1)형식 -1차 오디션:자유곡, 지정곡, 자유 연기, 지정연기 및 특기 심사 -2 차 오디션 :면접 ◆권영민 교수 초청 강연(UBC) 서울대 명예교수인 권영민교수의 문학 초청강연 일시 : 2012. 6. 9 오후 6시 30분장소 : UBC 아 시아센터강연 주제 : 이상 문 학의 비밀

◆KCHS 2012 International Classic Music Festival 신청서문 의: ohtd79@gmail.comContact Information: 604-817-1779 박혜정 이사(한국어) 604-782-0396 Grace Lee(English) 주최: 밴쿠버 한 인문화협회 후원: 밴쿠버 한국 총영사관 Date: JUN.9 ,2012 ◆브니엘고등학교 동문 야외 BBQ 모임 ◇재 밴쿠버 부산 브니엘고 등학교 동문 야외 BBQ 모임  일시:6월9일(토)12시  장소 :Blue Mountain Park, Coquitlam 연락처: (604) 725-7688 (Kenny Joh) ◆제22회 해외 한국문학 심포지 엄 개최 일시:2012년6월12일( 화)오후6시-9시장소:오리엔탈 부페(15140-101st Ave,Surrey/ 전 화 604-583-8893)내용: 한국문 협본부(서울) 회원 34명이 밴쿠버 를 방문, 시 낭송 및 세미나 개최 참가대상: 밴쿠버 거주 문인 및 문학을 애호하는 일반인-좌석이 한정, 사전 예약 바람참가비: 20$(만찬 포함)문의: 캐나다 한국문협회장(604-435-7913/604838-1329) ◆성신여대 동문회 정기모임 성신여대 동문회 정기모임이 6 월15일(금) 낮12시 써리 한남마 켓 근처에 소재한 스시TRAIN (604-580-8802)에서 열린다. 연락처: 회장 778-899-7057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 부지회 제2차 이사회 소집 개최 일시: 2012년6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인사동 (코퀴트 람)식당 (제1차이사회개최동일) 참석자: 향군 캐나다 서부지회 이사 전원 안건: 2012년 전반기 업무보고 및 토의 ◆어린이 여름성경학교(VBS) 주제Theme:Everything IsPossible With God 장소:빌라델 비아교회(9135-132st. Surrey) 일시:7월3일(화)~5일(목) [10:00A.M.~3:10P.M.] 대상:유치 부(만 3세 이상, 70명), 유년부(80명) 등록:www.pcov.org (online 등록) 문의:phillyvbs@gmail.com


A6 지역

2012년 6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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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화 진전, 광역 밴쿠버 아동 수는 증가 인구 통계조사 결과 캐나다 노령화는 진행 중

이민·정착·교계정보 ◆정착 상담 출장 서비스_길포드 레크리에이션 센터 옵션스에서는 길포드 지역 주 민을 위하여 출장 서비스를 마 련한다. 옵션스의 업무 시간 내 에 서비스를 받기 어려우셨던 고 객에게 격주 월요일 오후 3시부 터 오후 7시 까지 서비스를 제 공한다. 6월 4일과 18일 레크리에이션 선터 Community Office(First Aid Office)에서 옵션스의 정착 서비스. 사무실만 빌려서 서비스 를 하는 관계로 여러 form 아니 자료 등이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 문에 미리 예약 필요 연락처 : 아이린 홍 604 5724060 내선 1127 ◆ESL 가정과 주택의 안전 Workshop- Safety In The Home 가정과 주택의 안전에 대한 정 보를 제공하며 ESL 성인과 시니 어를 위하여 영어로 진행한다. 워 크숍이 끝난 후 한국어로 간단히 그 내용 브리핑 일시: 2012년 6월 5일, 화요일, 오후 2시 30분~3시 30분 장소:버나비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문의/등록:하광자(Carol) 604431-4131 (안내 27) 제목: 학생들의 여름 구직 방법 ◆시민권시험준비클래스 일시: 6월6일 진행. 장소:노스 쇼어복합문화회, 207-123 E. 15th Street, North Vancouver 내용: 시민권 시험책자 Discouver Canada를 요약, 설명 기출문제, 연습문제 풀이, 인터뷰 요령, 시험경향 질의, 응답시간 등록: 진박, 604-988-2931 jinp@ nsms.ca ◆갈멜산 기도원 간증 집회 일시:2012년 6월 12일(화)-14일 (목)시간:밤 집회 : 저녁 8시(

화. 목요일)낮 집회: 오전 10시30 분(수요일) 장소:갈멜산 기도원 대 성전 (19716-16 ave Langley) 전화:604-532-0929, 604-9167525 ◆안정된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은 퇴설계 및 전략 주최 : ISS of BC 내용:①정부연금(OAS,GIS, CPP) ②RRSP & 세금면제 적립 예금 ③노후설계를 위한 금융상품 강사: 김경호 재무설계사 (은퇴 설계 담당) 일시: 6월 15일 금요일 오전 10 시 - 오전 11시 30분 장소: 밴쿠버 헤브론 교회(6656 Glover RD, Langley) 문의 예약: 서미영(전화:604-5105136 교환 1851) 좌석관계상 사 전 예약 ◆“시민권 신청부터 선서까지” 일시: 2012년 6월15일 (금요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T&T 수 퍼 앞 TOM LEE 악기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장기연(써리 석세스 정착서비스 담당) 내용:①시민권 신청에 대한 정 보(자격, 진행과정, 변경사항) ② 시민권 신청서 작성에 대한 정보 ③신청서와 함께 보내야 할 첨부 서류들 ④캐나다 밖을 나간 날짜 들의 기록요령 ⑤시민권 시험 및 인터뷰 준비요령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 약 마감 ◆가정법과 가족관계 법률 세미나 결혼, 재산 소유, 부모됨, 가정 파탄, 이혼, 별거, 자녀양육권, 자 녀 면접권,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 대한 정보 등, 가정법 과 가족관계 법률정보 세미나 일시: 2012년 6월 19일, 화요일,

오후 2시~4시 장소:버나비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안세정 (Sharon Se Jung An), 한인 가족법 변호사이며 BMS 이사로 활동하고 있음 내용: 캐나다에서의 결혼, 재산 소유, 부모됨, 가정파탄, 이혼, 별 거, 자녀양육권, 자녀 면접권, 법 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들.  문의/등록:하광자(Carol) 604431-4131 (안내 27) ◆다양한 정부보조혜택 알아보기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되며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분, 특정분야로 자 신에게 맞는 코스를 찾아 듣고싶 은 한인을 위해 매달 무료 트라이 얼 레슨 투어를 진행 문의전화: 604-682-7308~9 메 일: cf-canada@hotmail.com 홈 페이지: cafe.daum.net/ourvancouver ◆무료영어 회화교실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서는 이민자들을 위해 미국인 선 교사가 무료영어회화 수업을 진 행한다. 일시는 매주 수요일 오 후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장소는 3345 Robson Dr. Coquitlam 전화문의는 778-968-1280/778689-9335 ◆싱어롱 자원 봉사자 구함 뉴비스타 노인학교에서는 기타치 며 노인들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맡 아줄 싱어롱 선생님 구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12시 사이 1 시간 정도의 자원봉사직이다. 연락처는 604-721-9199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승) 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 집.전통무용,창작무용,,장고춤,북 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수 있 는 기회.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 문의:604-936-8099

캐나다에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동시에 아동수도 증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수요일, 캐나다 인구 통계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예상했지만, 캐 나다의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으로 확인되었다. BC주의 노인인구도 계속 증가하 고 있다. 특히 파크스빌레의 평균 연령은 58.2세로 캐나다에서 제일 노령화된 지역으로 밝혀졌다. 시 드니(Sidney)와 화이트락(White Rock), 노스 새니치(North Saanich)도 노령화 도시 5위 이내에 포함되었다. 2006년 조사당시 광 역 밴쿠버의 평균연령은 39.1세였 다. 2011년 조사결과 40.2세로 올 라갔다. 캐나다의 2011년 평균연령 은 40.6세이고 주 평균연령은 41.9 세이다. 현재 광역 밴쿠버의 노인인구는 13.5% 이다. 노령인구가 증가한다 는 것은 노인 연금 및 의료 분야에 더 많은 정부예산이 투입되어야 한 다는 것을 의미한다. 캐나다 통계청

은 다음 조사년도인 2016년에는 노 령인구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 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는 선진 국 가중에서는 젊은 인구의 비율이 가 장 높은 국가이다. G8국가들 중에 서는 미국과 러시아만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낮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BC주 일부 지역에서 아동 인구가 늘어나고 있 다. 광역 밴쿠버는 14세 이하의 어 린이 비율이 15.3%로 2.5% 상승했 다. 캐나다 전체 어린이 인구 비율 은 전체 인구의 16.8% 주 평균은 15.4 %이다. 광역 밴쿠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을 보인 지역은 스쿼미시 메트로폴 리탄이다. 2006년 이후 8% 상승했 다. 또 써리(Surrey) 지역에서 아동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2006년과 비 교해보면 약 9천명이 증가했다. 리 치몬드, 버나비, 코퀴틀람, 그리고 뉴 웨스트미니스터 지역도 아이들

수가 늘어난 곳에 포함되었다. 그러 나 밴쿠버는 약 2,500명의 아이들 이 감소했다. 웨스트 밴쿠버와 노 스 밴쿠버 지역도 비슷한 감소 추 세를 보였다 . 캐나다 인구조사는 매 5년마다 실시된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2011년 5월에 마감된 조사결과의 일부다. 이 때는 최초의 베이비 붐 세대가 65세로 접어드는 시점이기 도 했다. 내년에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자료에는 연령 비율, 가족구성, 언어, 이민, 출신 지, 교육수준과 소득등이 포함되어 있다. 권오동 인턴 기자  <용어 설명> 캐나다 통계청은 인구가 최소한 십만 명이 되고 도시 중심부에 5 만 명의 인구가 밀집된 지역을 메 트로폴리탄(metropolitan) 이라고 부른다

포트무디 총기사건 한명 사망 포트무디 레크리에이션 센터(PortMoody Recreation Complex)에서 총기사건이 일어나 한 명이 숨졌다. 경찰은 30일(수) 오후 9시 30분 35 세 남성이 볼 하키게임을 위해 센터 에 도착하는 순간 총을 맞았다고 발 표했다. 피해자는 바로 병원으로 이

송 됐지만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31일 오전 짙은 색의 SUV차량이 사고 직후 급하게 사 건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직 수사 초기 단계이지만 이 번 사건은 조직 범죄단이 연루된

목표살인 사건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다.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30일 자정까 지 모든 출입이 통제되었다. 센터는 31일까지 문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장경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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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6월 1일 금요일

갈 곳 없는 노인들 길거리로 쫓겨날 위험 이동주택 토지 소유자, 1만 1천달러 보상해줄 테니 집 비워달라

철거 된 집앞에서 주민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걱정하고있다. [사진=CBC]

BC주 아보츠포드(Abbotsford)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이 거리로 쫓겨날 위험에 처했 다고 CBC뉴스가 보도했다. 아보츠포드에 있는 가든 빌리지(Garden Village) 토지 소유자 카렌 매티(Matty)씨 는 “토지 재개발을 위해 약 100가구에 이 르는 이동주택 주민들에게 1만 1천불을 줄 테니 집을 비워달라”고 요구했다. 가든 빌리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은 집 건물을 소유하고 있지만 매달 400달러 를 지불하고 토지를 임대하고 있다. 대부 분의 집들은 너무 오래되어 옮기기는 불가 능한 상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주민들은 당황함을 감 추지 못하고 있다. 밥 루이스(Lewis)씨는 “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처음 입주 할 당시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 다. 또 다른 주민은 “2년전 입주할 당시 7 만 불에서 8만불 정도의 돈을 들여 이사를 했다. 빌리지가 계속 유지 될 거라는 질문 에 소유주는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 했다. 현재 거주민 중 절반은 토지 소유자 의 제안을 받아들여 빌리지를 떠났고, 빈 집은 이미 철거되었다. 남아 있는 주민들은 “집 옆에 커다란 크레인이 다음 집을 철거 할 준비를 하고 있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루이스 씨는 가든 빌리지에 입주하면서 총 7만 1천달러를 지불했다. 그 중 4만 달 러를 신용대출 받았으며 16,900 달러는 정 부에서 보조 받았다. 그녀는 현재 92세의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알츠하이머를 앓 고 있는 어머니가 이 집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어하지만 이제 그럴수 없다는 사실을 말 하면서 루이스 씨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토지 소유자 측은 “1만 1천불의 제안도 주민들이 몇 달내로 수락 하지 않으 면 점점 더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다. 가 든 빌리지의 매니저 이며 토지 소유자의 사 위인 폴 헤이그(Hague)씨는 “우리는 매우 공정한 제안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결정을 해야하는 순 간이 온다. 그 순간이 바로 지금이다. 토지 의 공공시설이 너무 오래되어서 더 이상 사 용 할 수 없다. 소유주는 땅을 팔거나 아니 면 재개발 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BC주 법에 따르면 소유주는 퇴거 요청을 일년 전에 해야하며 최소 1년치의 임대료 를 지불해야 한다. 가든 빌리지 같은 경우 1년치 임대료는 5천500달러이다. 현재 소유 주가 제시하는 가격은 1만 1천불로 두배를 지불하는 셈이다. 주민들은 소유주가 늙고 병든 주민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조금 더 혜택주기를 원하 고 있다. 이동주택 주민협회는 “정당하게 보상해 주지 않고 길거리로 사람을 내쫓을 수는 없다”며 BC주 정부에 법안 개정을 요 청했다. 하지만 리치 콜맨(Coleman) 주택 부 장관은 입주자가 받을 수 있는 보상금 액을 인상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발표했다. 나약한 노인들이 단 돈 1만 1천불을 갖 고 새로운 곳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다. 장경윤 인턴기자 kyjulie@joongang.ca

고양이 사체 훼손해서 버리는 사건 급증 BC주 메이플 릿지(Maple Ridge) 지역에서 훼손된 고양이 시체가 추가로 발견되어 시 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30일(수) 오후 메이플 릿지에 위치한 해 레 후즈 초등학교에서 고양이 시체가 발견 되었고 근처에서 같은 고양이 시체의 일부 분이 발견되었다. BC 동물보호협회의 마시 모리알티(Mori-

arty)씨는 “안타깝게도 이미 이와 같은 동 물학대 사건이 너무나도 많았다. 만약 이번 사건이 전에 일어났던 사건의 연속이라면 긴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에 총 7마리의 훼손된 고양이 시 체가 발견됐다. 지난해 6월부터 피해를 당 한 고양이는 총 24마리다. 많은 고양이 소유주들이 이와 같은 소식

에 “불안해서 고양이들을 맘 놓고 밖에 내 보낼수가 없다. 또 다른 고양이가 피해를 당하기전에 빨리 범인이 붙잡혔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현재 동물보호협회 측은 메이플 릿지의 217가와 230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특 별경고를 내린상태다. 장경윤 인턴기자

A11

로얄옥 스시집 사건 용의자 사망 지난 27일(일) 밴쿠버 로얄옥(Royal Oka) 에 위치한 스시집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경 찰과 대치하던 도중 총상을 입고 숨졌다. 앵거스 데이빗 밋첼(Mitchell. 26)은 스시 집 총기사건 외에 또 다른 총기사건의 용 의자로 지목된 상태였다. 당시 경찰은 용의자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시민들에게 경고를 내렸다. 그 후 30일(일) 경찰은 메이플 릿 지(maple ridge)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

경찰과 대립 도중 총기가 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 목격자들은 총소리가 여 러 번 들렸다고 진술했으며 그 후 밋첼은 헬리콥터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 만 오후 1시 45분 경 경찰은 그가 숨졌다 고 발표했다. 그는 로얄옥 스시집 총기사건의 용의자 였으며 경찰은 살인동기가 분명하지 않다 고 발표했었다. 장경윤 인턴기자

사람시체를 묻어준 친절한 곰? 야생곰, 차안에서 숨진 시체를 끌고 나와 땅에 묻어

야생곰이 시체를 차에서 끌어내 산솦 속에 묻어주는 사건이 일어났다. [자료사진]

BC주 캠룹스(Kamloops)지역에서 야생곰 이 차 안에 있던 사람시체를 발견한 뒤 꺼 내어 숲 속에 묻어주는 일이 일어났다. 30일(수) 오후 6시경 숲 속에서 몸의 일 부분이 사라진 사체가 사냥꾼들에 의해 발 견 됐다. 사냥꾼 들이 캠룹스와 메릿(Merritt)지역 사이에 위치한 롱 레이크(Long Lake) 도로에서 버려진 폭스바겐 차량을 발견했다. 그들은 “운전자 창문이 내려져 있었고 차량 안에 진흙 묻은 동물 발자국 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빈 술병과 여러 종류의 약이 있었으며 가방 가득 개 인물품이 들어있었다”고 덧붙였다. 그 후 사냥꾼들은 버려진 차량에서 약 12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시체를 발견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사건현장에 도착했

을 때 주변에서 곰 한마리를 발견 했다”고 말했다. 그 후 사체를 수습하기 위해 경찰 이 사건현장을 다시 찾았을 때는 곰이 사 체를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 묻은 상태였 다. 현재 사체는 경찰이 수습한 뒤 신원확 인을 위해 부검에 들어갔다. 경찰은 사체에 대한 정보를 발표하지 않았다. 버려진 폭스 바겐 차량은 캠룹스에 거주하는 54세 남성 의 소유라고 밝혀졌다. 경찰은 “살인의 혐 의는 두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은 “곰이 사체를 묻은 이유 는 음식을 저장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판 단 된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가 곰으로 인 해 목숨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시민 들의 안전을 위해서 곰을 사살 할 계획이 라고 발표했다. 장경윤 인턴기자


A12 캐나다 싼 가격에 혹하면 망하는 다섯가지 제품 컴퓨터, 매트리스, 린넨, 유아카시트, 가전제품 등 가격보다 품질을 먼저 고려해야 소비자들의 물건 선택이 점점 까다로워진 다. 품질뿐만이 아니라 가격도 큰 결정요 소다. 그러나 아무래도 가격이 싸면 눈길 이 더 가게된다. 하지만 무조건 싸다고 구 입하면 낭패를 보기쉽다. “싼게 비지떡”이 란 속담처럼 때론 가격보다도 품질을 먼저 고려해야 할 상품들이 있다. 다섯가지 상 품을 소개한다. · 컴퓨터 컴퓨터만큼 선택의 폭이 다양한 제품은 없다. 소비자들 눈에는 비슷해보이지만 가 격차이가 천양지차다. 컴퓨터는 싼 가격에 현혹되어 구입하면 낭패를 보기 쉽다. 저렴한 가격보다는 사양을 먼저 확인하 는 것이 현명하다. 전문가들은 리퍼브(refurbished) 컴퓨터 구입을 권장한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이기 때문이다. 소니,델, HP, IBM 등 노 트북 제조회사들은 웹사이트를 통해 리퍼 브 노트북 판매를 한다. 또 하나 중요한 팁, 가능한 긴 보증기간 을 보장하는 컴퓨터를 구입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 매트리스 다소 비용을 투자하더라도 매트리스는 좋은 것을 사야한다. 잠은 우리 삶의 필수 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싼 가격에 현혹해 저품질의 매트리스를 구입한다면 잠을 설칠 확률이 크다. 그 다 음 날 아침, 찌뿌둥한 기분으로 일어난다 고 상상해보라. 돈이 좀 들더라도 질 좋 은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것이 건강을 위 해서도 좋다. · 린넨 시트나 이불, 수건과 같은 홈 린넨은 일 상생활을 위해 필수적이다. 싼 린넨을 사는 경우 당연히 비싼 리넨 보다는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더 자주 바꿔줘야 한다. 이불을 구입할 때 자수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정교하게 바느질 이 된 이불이 더 내구성이 강하고 편하 기 때문이다. · 유아카시트 유아 카시트는 아기 안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품목이다. 무조건 적은 가격에 최 신 유행하는 카시트를 구입하는 것은 바 람직하지 않다. 구입전 안전등급을 확인

하고 다양한 모델을 비교하는 것이 좋다. · 가전제품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품질뿐 아니 라 각 제품이 제공하는 기능도 면밀히 살 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최고품질의 제품 구 입을 위해서는 각 제품들을 서로 비교하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 구입을 위해 대형매장에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 온라인 구매가 점점 인기 를 끌고 있다. 온라인으로 주문을 하고 가 게에서 직접 가져옴으로써 배송비를 절약 할 수 있다. 최고 품질의 물건은 가격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제품구입시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 예를 들면 제품의 용도나, 보증 기간등 많은 변수가 있다. 가격만 가지고 제품을 판단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자와 거리가 멀다. 전문가들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원한 다면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구입할 것” 을 권한다.

폴 뉴먼 캐나다우드그룹(CWG) 회장이 한 국을 찾았다. 캐나다우드그룹은 해외에서 캐나다 산림 업계를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정부를

<Summer Night Market in Richmond>

여름 야시장, 무료 셔틀버스 운행 ‘여름야시장(Summer Night Market in Richmond)’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 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 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리치몬드의 브릿지포트역 (Bridgeport Skytrain Station-Canada Line)에서 오후 7시(첫차)부터 15분 간격 으로 출발하며 막차는 오후 11시 20분(금,

토), 오후 10시 20분(일,공휴일)이다. 셔틀 버스는 브릿지포트역 북쪽 출구 맞은편 버 스 정류장에 정차한다. 한편, 올해 ‘여름야시장(Summer Night Market in Richmond)은 지난 11일 개장 이후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창훈 기자 chad@joongang.ca

권오동 인턴기자

캐나다 갤럭시S3, 결국 듀얼코어로 출시 “대신 2GB 램 장착해 멀티태스킹 수월할 것”

친환경 목조 주택 가이드 ‘수퍼-E 하우스 프로그램’ 한국에 적용

폴 뉴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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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포트역에서 오후 7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운행

‘캐나다산 목재 전도사 폴 뉴먼’ 한국 방문 비롯한 목조 건축 관련 협회와 학계 등 다 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목조 건축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에서 목재과학을 전공한 폴 뉴먼 회 장은 2002년 캐나다우드그룹의 설립을 주 도한 장본인이다. 현재 캐나다 임업심의 회(COFI)에서 무역 담당 전무이사를 맡 고 있기도 하다. 그는 특히 캐나다 산림 업계에서 대표적인 ‘아시아통’으로 꼽힌다. 2000년부터 중국 시장 개척에 나선 후 일 본과 타이완 그리고 한국으로 활동 영역 을 넓히고 있다. 폴 뉴먼 회장이 이번에 방한한 이유는 캐나다 정부가 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 기 위해 마련한 친환경 목조 주택 가이드 라인인 ‘슈퍼-E 하우스 프로그램’을 한국

2012년 6월 1일 금요일

에 적용하기 위해서다.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지난 5월17일 서 울의 한 호텔에서 국내 목조 주택 건설사 인 비에이치케이(BHK·회장 안영준)와 ‘슈 퍼-E 하우스 기술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폴 뉴먼 회장은 이 협약이 체결될 수 있 도록 가교 역할을 했다. 그는 “목재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건 축재로, 인간에게 정신적 안정감을 주는 매우 훌륭한 자재이다. 이번 협약을 계 기로 한국에서도 친환경 목조 건축물의 활성화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라 고 밝혔다. 한편 BHK는 올해 하반기 경기도 용인 시 내에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주택 2백 50채를 공급할 계획이다.

캐나다에서는 갤 럭시S3이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을 장착하고 6 월 20일 출시될 예 정이다. 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은 30일 보도 자료를 통해 텔러 스, 비디오트론 등 현지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S3을 6월 20일 부터 출시하며 이 제품은 인터내셔널 버전 의 쿼드코어 엑시노스4가 아닌 스냅드래곤 S4 듀얼코어 1.5GHz 프로세서를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에서 LTE 지원 갤럭시S3 모델은

SGH-i747(variation)로, 벨 모빌리티, 버진 모바일, 사스크텔(SaskTel), 텔러스, 로저 스 와이어리스 등의 이동통신사가 공급한 다. HSPA+ 42 지원 SGH-iT999(variation) 모델은 비디오 트론, 윈드&모빌시티에 의해 출시된다. 텔러스는 3년 약정일 때 갤럭시S3 16GB 모델을 160달러, 32GB 모델을 210달러 에 제공할 계획이다. 캐나다의 갤럭시S3이 쿼드코어 엑시노스 대신 듀얼코어 스냅드래곤을 장착하게 됐 지만 사용자들은 2GB 램에 만족하는 모습 도 보이고 있다. 슬래시기어가 게재한 이 기 사에 대해 “스냅드래곤 S4도 충분히 뛰어난 프로세서이고 2GB 램으로 멀티태스킹이 더 수월할 것”, “인터내셔널 버전에서도 2GB 램 이 장착되길 바란다”는 댓글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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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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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살리기 위해선 독일이 유로 떠나야” 경쟁력 절대 우위인 독일의 마르크貨 체제로 복귀 방안 주장 제기 그리스 대신 독일을 유로존에서 탈 퇴시키는 것은 어떨까? 유럽 국가 가운데 경제가 가장 탄 탄하고 재정이 건전한 독일은 유로 체제의 명실상부한 버팀목이다. 파산지경에 몰린 국가들도 독일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나는 것이 현 실이다. 그런데, 그리스처럼 경쟁력이 떨어 지고 재정상태가 상태가 나쁜 회원 국들의 문제로 빚어진 유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약골의 회원국을 유 로존에서 퇴출시키는 대신 체력이 가장 좋은 독일이 자발적으로 탈퇴 하는 것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경제전략연구 소(ESI)의 클라이드 프레스토위츠 소장과 프랑스의 금융계 저명인사인 존 프라우트는 30일 CNN에 공동 기 고한 글에서 “유로 위기를 풀기 위 해 유럽지도자들이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구상을 제시했다. 이들은 그리스를 유로존에서 퇴출 시키는 대신 독일이 자발적으로 유 로존에서 탈퇴하고 과거 자국통화 인 마르크화 체제로 복귀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현재 유로 위기는 그리스와 스페 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이른바 주 변국들의 과도한 재정적자와 경쟁력 열위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로화 도입 이전에는 이런 주변 국들이 주기적으로 독일 마르크화에 대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낮춤으로 써 수출을 늘리고 성장률을 끌어올

려 문제를 해결해왔다. 그러나 지금의 유로 체제에서는 이 런 해법의 동원이 불가능하다. 프레스토위츠와 프라우트는 유로 존의 당면 문제는 주변국들의 허약 한 체질이 아니라 독일의 지나친 경 쟁력 우위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하면 서 독일을 유로에서 빼야 한다는 주 장을 폈다. 독일은 근로자들의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경제가 탄탄했고, 유로화 가 회원국들의 평균적인 경쟁력을 반영하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 격경쟁력 면에서 가장 큰 혜택을 누 려온 게 사실이라고 프레스토위츠와 프라우트는 지적했다. 이들은 독일의 입장에서 볼 때 유 로화는 너무 저평가돼 있으며 이로 인해 독일의 수출이 계속 늘어 막대 한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 명했다. 유로존의 여타 국가들이 독일과 함 께 단일 통화를 사용하는 한 이들 국가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유일한 방법은 독일을 닮아가는 방법밖에 없지만, 독일을 쫓아 재정지출과 복 지혜택을 줄이다 보면 실업률을 더 높이는 폐단을 겪어 온 게 최근 몇 년간의 실상이다. 유로 회원국들은 독일처럼 수출을 늘려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 표로 둬 왔지만 독일의 경쟁력이 워 낙 막강한 탓에 독일 시장으로 수 출하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미국이 나 중국쪽으로 수출에 나섰지만 이 곳에서도 독일상품과 피나는 경쟁을 벌여야 하는 형편이다.

이러한 방식은 제대로 성과를 내 지 못했고 그동안 독일식의 성장노선 을 옹호해왔던 네덜란드와 같은 나 라도 정치권이 혼쭐이 나는 상황이 빚어졌다. 따라서 이들은 독일이 유로존에서 이탈, 마르크화를 발행하면 독일 통 화의 가치가 올라가고 유로화의 가 치는 떨어져 독일이 유로존으로부터 더 많은 상품을 수입하고 수출은 줄 이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특히 유로존 회원국 정부가 함께 보증하는 유로본드를 통해 유로위기 를 해소하자는 주장에 대해 독일이 완강하게 반대해왔기 때문에 독일이 마르크화 체제로 돌아가면 유로본드 발행의 가장 큰 장애물이 제거된다 고 이들은 주장했다. 독일이 마르크화 체제로 돌아가면 독일의 수출이 위축되고 일시적으로 실업률이 올라갈 수 있지만 외국 자 본이 유입되면서 투자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생길 수 있다. 독일로서는 그리스와 스페인 등 이 른바 주변국을 위해 치러야할 대가 와 비교해 수출위축과 실업률 상승 의 비용이 감당할 만한 것인지 따져 봐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경쟁력 열위국가들의 만성 적인 재정적자와 정치, 사회적 불안 이 끝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일이 계속 버팀목 역할을 감당하는 것에 비하면 독일의 자발적인 유로 탈퇴에 따른 리스크는 훨씬 더 익숙하고 관 리가 가능한 문제라고 프레스토위츠 와 프라우트는 강조했다 연합뉴스

2012년 6월 1일 금요일 A13

中 경기부양 기대에 ‘금리 인하론’ 부상 “6월 초순이 유력…대출금리만 내릴 수도” 중국 경제가 부진을 면하지 못하면 서 경기부양 일환으로 기준금리 인 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 오고 있다. 국내외적 여건 악화로 성장 둔화의 늪에서 빠져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 는 중국 경제에 금리 인하가 활기 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는 생각에서다. 31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에 따르면 중국 경제의 하강국면이 명 확하게 드러나고 거시경제 조정력 도 점점 약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인 은행 대출 증가를 유도할 수 있는 금리 인하 를 통해 단기 경제 안정의 주요 수 단인 투자 확대를 이끌어 내는 것 이 당면 과제가 되고 있다. 동시에 시장 금리 수준이 대폭 낮 아지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비교적 강해지고 있다. 4월 경제지표들만 봐도 대외 경 제여건이 불확실해지면서 수출 상 황이 낙관할 수 없게 됐다. 고정 자산투자 누계치(동기 비교 기준) 도 2003년 이래 최고로 낮은 수준 을 보였다. 공업기업의 이윤 감소세 도 계속되고 있다. 이런 경제지표는 대부분 그동안 역사적으로 보여줬 던 경제 침체국면에 해당한다는 분 석까지 나온다. 중국 정부가 장기적 인 목표 실현 뿐만아니라 단기적인

경제 부양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또 중국 국무원 상무위원회가 최 근 안정적인 성장을 강조했고 정부 의 싱크탱크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도 이를 중대 항목으로 꼽고 심사 숙고하고 있다. 거시조정이 `미세 조 정'에서 `큰폭 조정'으로 가는 것 아 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지난 23 일 주재한 국무원 상무위는 안정적 성장을 위해 화폐정책의 선제적 미 세조정 폭을 확대하고 유연성을 키 워 사회융자 규모를 합리적으로 유 지하는 한편 감세정책을 통해 기업 들이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볼 때 금리 인하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연내 1~2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이 신문은 예상했다. 금리 인하로 방향이 잡힐 경우 시 점은 내달 초순이 유력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내달 1일 중국 5월 제조업 구매관 리지수(PMI), 3일 비제조업 PMI, 9 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5 월분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 이 들 경제지표가 4월에 이어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 금리 인하를 결정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중국의 기준 금리는 1년 만

美 신규실업수당, 한달來 최고...고용악화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달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 다. 이는 실업감소 추세가 정체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지난 26일까지) 신규 실업수 당 청구건수가 38만3000건으로 시

장 전망치 37만건을 상회했다고 31 일 밝혔다. 지난주엔 이전주와 비교 해 신규 실업을 청구한 숫자가 1만 건 증가한 것이다. 변동성이 적은 4 주간의 청구건수 평균은 37만750건 에서 37만4500건으로 소폭 증가했

기 정기예금이 연 3.50%이며 대출 금리는 6.56%다. 중국은 2010년부터 시작된 물가 급등에 따라 작년 7월7일까지 금리 를 지속적으로 올린 이후 계속 기 준 금리를 동결해 왔다. 지금도 역시 금리 인하로 인해 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점은 금 리 인하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꼽 히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금리 조정에 나설 경우 예금과 대출 금리를 동 시에 내리는 `대칭성 금리 인하'와 대출 금리만 내리는 `비대칭 금리 인하' 등을 놓고 고심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가뜩이나 예금이 줄 고 있는 상황에서 예금 금리를 더 내릴 경우는 `마이너스 금리'가 불 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해 대출 금리 만을 내리는 방안이 시도될 수 있 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우세하다. 바클레이즈는 중국 정부가 내수 경기 부양조치를 강화하겠지만 대 출 기준금리를 내리기보다는 대출 기준금리의 0.9배로 돼 있는 대출 금리 하한선을 0.8배로 내리는 방안 이 고려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반해 중국증권보는 금리를 인하할 경우에는 예금과 대출 양 방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대칭 성 인하가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다. 해고가 증가했다는 점은, 미 경 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 에 크게 영향을 받는 고용시장이 개 선될 것이란 전망을 약화시킨다. 기 업들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경제 의 성장률이 둔화양상을 보임에 따 라 고용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 중앙일보 된다.


A14 경제비즈니스

2012년 6월 1일 금요일

팀쿡 애플 CEO 삼성과 회동 후 독설 “한 마디로 미친 짓” 팀쿡 “표준특허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아”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근 특허전과 관련 CEO(최고경영자)간 회동이 있었지만 팀쿡 애플 CEO가 독설을 내뱉었다. 30일 월스트 리트저널(WSJ) 등은 팀쿡 CEO가 "삼성이 휴 대폰 표준특허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공평 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팀쿡은 또 “애플은 창작물을 보호하려는 것 이다. 하지만 삼성 등은 휴대폰 제조의 필수 적인 표준특허 사용을 막는 것”이라며 “한마 디로 미친 짓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등 강 도 높게 비난했다. 팀쿡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21일과 22일,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남 이후라는 점 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부회장과 팀쿡은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 의 권고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에서 약 10시간 이상 마라톤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이 과정 에서 적절한 타협점을 찾지 못해 1년 이상 넘 게 지지부진 끌고 있는 특허전은 여전히 진행 형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 부회장은 25일 귀국 당시 기자들과 만나 “소송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말라고 재판부로 부터 명령을 받았다”며 말을 아꼈다. 일각에서는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이 쉽게

전·문·가·기·고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 비즈니스가 개인투자회사 (Private Equity firms)를 통하여 자금확보 및 경영기술 지원 을 받고 크게 성장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개인투자회사는 일반적으로 사기업 (private corporation)에 투자하여, 약 5년 정도 회사 를 키우고, 높은 가격에 다시 매각하는 방 식으로 이윤을 창출합니다. 지난 기록을 보 면 성공적인 개인투자회사들은 보통 년20%30%의 투자이윤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 습니다. 어떻게 이런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요? 이들의 비즈니스 방식을 밴치마크 함으 로써 우리 개인의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 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비즈니스 전략의 재 수립 투자 후, 개인투자회사들이 가장 먼저 하 는 일 중의 하나는 비즈니스 전략을 검토하 고 재 수립 하는 일입니다. 구체적인 목표뿐 만 아니라 시장, 고객층과 자신의 상품, 그 리고 경쟁자들을 현재의 시점에서, 그리고 3 년 혹은 5년 후의 미래의 시점에서 하나하나 재검토하고 재분석합니다. 이를 통해서 보다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현재 회사가 잘하거나 경영

오승희 공인회계사

자가 잘 알고 있는 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 게 되는데 이런 경우 실제 고객이나 시장이 가장 원하는 핵심적인 요소와 동떨어진 것 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은 3D 게임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제공되는 스 마트폰을 원하는데 회사는 기계적인 성능, 예를 들어 음향을 향상시키는 부분에 투자 를 집중을 하는 경우입니다. 더 나아진 이 음향성능은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 고, 매출을 올리는데 기여할 수 있으나 실제 로 고객이 원하는 정확한 부분은 아니기 때 문에 3D 게임 어플리케이션 생산 및 제공에 같은 노력을 들였을 때에 비해 효과가 떨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략의 전체적인 검 토와 개인투자회사들이 가진 기술적인 도움 을 통하여, 투자 받은 회사는 보다 효과적 인 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개인투자를 받 지 않더라도,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도움 을 받아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성 공으로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성공요소 (Key Performance Indicators) 당신이 경영하는 비즈니스의 성과는 무엇 을 통하여 측정하십니까? 어떤 것이 비즈니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양사가 특 허전을 통해 얻게 되는 브랜드 마케팅 효과 가 큰데다 내부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 서 누구 하나 섣불리 손을 내밀 수 없다는 의 견이 지배적이다. 앞서 이건희 삼성 회장도 애플을 상대로 승 리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요구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 회장은 29일 서초동 사옥으로 출 근해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종균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오찬을 갖고 “경쟁사를 이 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라”며 “스마트폰과 카 메라 사업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라”로 지시했다. 이미 갤럭시 시리즈가 전세계에서 점유율 1 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회장의 이 같은 주문은 전방위적으로 애플을 누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라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카메라 사업에서도 소니에 1위를 내준 국 내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해결책을 제시 심민관 기자 하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캐나다 우정공사는 2012년도 1/4분기에 7 백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불과 1년 전 2천만 달러의 흑자를 낸 것과 비교할 때 큰 손실이다. 이유는 퓨 로레이터 회사의 택배 비용 증가와 캐나 다 포스트 직원들의 각종 수당이 증가했 기 때문이다. 우정국 운영비는 지난해 1/4분기 19억 달 러에서 19억 3천만 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19억 3천만달러에서 19억4천만 달 러로 소폭 증가에 그쳤다. 그나마 퓨로레이 트 이용 증가와 가격상승이 편지배달 감소 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우정공사는 소포량 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 고 말했다. 연금도 문제다. 약 47억 달러의 지불상환적자가 발생했다. 우정공사는 지난

스 성공의 근본적인 열쇠입니까? 투자회사 의 전문가들은 비즈니스 원래 주인들이 비 즈니스 성공의 요소를 잘 알고 있지 못한다 고 평가합니다. 위에서 말한 게임 어플리케 이션이 얼마나 많은가가 스마트폰 회사의 성 공의 요소라면 한 분기에 몇 개의 히트 게 임 어플리케이션이 나왔는가가 성공요소의 하나로 정해질 수 있고 그것을 높이기 위한 전략들이 세워질 것이고 매달 혹은 매 분 기당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예 로 이민 컨설팅을 하는데 웹사이트를 통해 서 마케팅을 한다면 웹사이트 방문자수 혹 은 이민 관련 질문 수 등을 비즈니스 성공 의 요소라고 보고 그것을 늘이는데 주력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즈니스마다 이런 성 공의 열쇠는 각각 다르지만 내 비즈니스의 성공 요소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전략을 세 우고 성과를 측정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가 치를 높이는데 중요하다는 것은 일관적인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회사의 분위기 현재 일하는 사람(들)의 장단점을 구체적 이고 솔직하게 파악합니다. 장점을 살려 일 을 분배하되 잘 못하는 일은 다른 사람들 에게 분배합니다.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 법을 마련합니다. 예를 들면, 매니저가 직원 관리를 잘하고 직원들이 의욕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 하지만 시장의 트랜드 변화를 잘 못 읽는다면 새 상품개발 및 서비스 개발 은 다른 직원에게 위임하고 매니저는 직원

관리만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입니 다. 다르게 말하면, 비즈니스의 주인이 인력 관리, 세무 및 은행업무, 상품개발, 매장 리 노베이션, 재고관리 등에 모두 전문가가 될 수도 없고 모든 부분을 관리하는 것이 그다 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투 자회사들은, 전문적인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회사의 주인 및 핵심인력은 실제로 회사의 성장에 집중하도록 도와줍니다. 매니저나 중요한 직원에게는 일부 회사의 지분을 분배합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회 사와 투자회사가 들어와 관리하는 회사의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가 중요한 직원에 게 회사의 지분을 분배한다는 점입니다. 지 분을 나눠가진 직원의 경우 자신의 이익과 회사의 이익이 일치하기 때문에 더욱 적극 적으로 창의적인 방법으로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이 야기 합니다. 또한 이직율도 낮아지기 때문 에 고용과 훈련에 따르는 비용이 절감된다 고 볼 수 있습니다. 현금의 중요성 어떤 비즈니스를 하든, 어떤 단계에 있든, 현금의 중요성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세일 증대를 위한 전략도 이윤증대 전략도 현금 이 충분히 이런 전략을 지원해주지 않으면 성공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실적 으로 비즈니스는 현금의 흐름에 의해 정해 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손님들에게서 대금지불을 유예해주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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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우정공사, 7백만 달러 손실 여름, 노동조합 파업후 5만 명의 직원들에 대해 공장폐쇄를 단행했다. 이 분쟁은 연 방정부의 직장복귀명령으로 일단락되었고, 결국 노동자들은 사측이 제시한 임금보다 더 적은 월급을 받아야만 했다. 이달 초에 예정되어 있던 중재심리는 노 조가 연방법원으로부터 중재집행정지를 받 으면서 연기되었다. 노조는 중재위원으로 선임된 가이 듀포트(Guy Dufort)의 경력을 문제삼고 있다. 듀포트가 사측을 위해 일했 고, 특히 퀘벡 토리당에서 활동했기 때문 에 공정한 중재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캐나다 우정공사는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 퓨로레이터(Purolator), 그리고 SCI 그룹과 인노바포스트(Innovapost)로 권오동 인턴기자 구성되어 있다.

간이 길고 반면 비용은 바로 지불하는 경 우,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현금은 더욱 많이 필요하게 됩니다. 투자회사들이 경영하는 경 우, 직원들에게 현금관리에 따른 인센티브를 주기도 하는데 현금이 여유로와지면, 비즈니 스가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의 방법과 볼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금 버젯을 비즈니스 전체 전략과 일관 적으로 수립하여 이용합니다. 전략에 따라, 새 상품에 따른 기계구입이나 리노베이션 등 큰 금액이 드는 것을 미리 예상할 수 있 을 뿐 아니라 큰 금액의 지출이 내 비즈니 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현금이 필요하지 않을 때에 은행과 가능한 융자나 대출상품을 받아두시거나 회사의 지 분을 매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금이 필 요하지 않은 경우엔, 은행 등에서 볼 때에 도 위험부담이 적어 보이며 이자 등 여러 가 지 조건을 보다 좋게 제시하게 됩니다. 또한 비즈니스의 주인으로서도 현재 필요하지 않 은 대출을 위해 나쁜 조건을 받아들일 이유 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유자금은 경기 가 나빠지거나 비즈니스 상황이 악화될 때 에 유용하게 쓰여질 수 있습니다.

위의 기고는 비즈니스 컨설팅을 대신할 수 없 습니다. 개별의 작은 차이가 다른 결과를 낳 을 수 있어 비즈니스 컨설팅을 받으시는 경우, 위와 다른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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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12년 6월 1일 금요일

A15

작년 북한 대외무역 63억 달러..사상 최대 대중국 무역의존도는 90% 육박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남북교역은 제외) 이 199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인 63억 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코트라가 31일 발표 한 `2011 북한의 대외무역동향’에 따르면 북 한의 수출은 전년보다 84.2% 증가한 27억 9천만 달러, 수입은 32.6% 늘어난 35억3천 만 달러로 전체 무역규모가 51.3% 커진 것 으로 나타났다. 무역적자는 7억4천만 달러 로 집계됐다. 수출은 석탄·철광석 등 광물과 섬유제품, 수입은 원유·곡물·기계류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최대 교역 상대국인 중 국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커졌다. 대중국 무역은 56억3천만 달러(수출 24억6천만 달 러, 수입 31억7천만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62.4% 증가했다. 전체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 하는 비중은 89.1%에 달했다. 2004년 48.5% 였던 대중국 의존도는 2005년 52.6%, 2006 년 56.7%, 2007년 67.1.%, 2008년 73%, 2009 년 78.5%, 2010년 83.0%로 꾸준히 높아지 고 있다. 중국과는 큰 격차이지만 러시아, 독일, 인 도, 방글라데시,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브 라질, 네덜란드 등이 뒤를 이었다. 러시아와 의 무역액은 2% 증가한 1억1천만 달러를 기 록했지만 독일, 인도와의 무역액은 감소했다. 일본은 2008년 대북 경제제재로 2009년부터 교역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의 경우에도 제재의 효과로 북한의 대미 수 출은 없었고 수입은 940만 달러에 그쳤다.

북한의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 등 연료(8 억1천만 달러, 56.9% 증가), 기계류(3억 달 러, 15.0% 증가), 전기기기류(2억7천만 달러, 29.6% 증가)였다. 수출품은 석탄(11억7천만 달러, 193.2% 증가), 광물(4억 달러, 61.3% 증 가), 의류제품(3억9천만 달러, 110.4%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코트라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무역액이 증가한 것은 대규모 정치행사에 필요한 외 화를 확보하기 위해 석탄, 철광석 등 지하자 원의 내수공급을 제한하고 대중국 수출을 확대한데다 원유(중국의 대북 원유수출단가 60% 상승), 철광석(40% 상승) 등 국제원자 재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 연합뉴스 다.

한국 은행들, BIS 비율 2009년 9월 이후 최저 2011년 말보다 각각 0.08%포인트, 0.04%포인트 하락 ··· 농협은행 출범으로 자본 감소 원인 은행 자본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나빠졌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 준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이 13.88%, 11.05%로 집계됐다. 2011년 말보다 각각 0.08%포인트, 0.04%포인트 떨어졌다. BIS 비율은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 치가 적용된 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3월 말 BIS 비율은 2009년 9월 말(13.72%) 이

후 최저치다. BIS 비율 하락은 3월 2일 농협은행 출범 으로 자본 1조5천억원이 감소했기 때문이 다. 농협은행 자기자본은 그간 농협중앙회 기준으로 측정됐다. 대출금 증가(7조8천억 원)와 바젤Ⅱ 개정안 시행에 따른 최대 예 상 손실액(Stressed VaR) 도입 등으로 위 험 가중자산이 증가한 것도 한몫했다. 은행 별로는 씨티ㆍ스탠다드차타드(SC)ㆍ신한ㆍ농 협ㆍ산업은행이 BIS 비율 15%를 넘었다. 경

남ㆍ전북ㆍ기업ㆍ수출입ㆍ제주은행은 13% 미 만이다. Tier1 비율은 씨티ㆍ신한ㆍ농협ㆍ산업ㆍ외환 은행이 12% 이상이다. 하나ㆍ수협ㆍ광주ㆍ경 남ㆍ전북ㆍ기업ㆍ수출입은행은 10% 아래다. 권창우 금감원 은행감독국 건전경영팀장은 “국내은행의 BIS 비율이 하락했지만 대체 로 양호한 편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금융불 안, 바젤Ⅲ 자본규제 등에 대비해 자본적정 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 헌법재판소 ‘미신고 해외부동산 몰수ㆍ추징’ 합헌 판결 헌법재판소는 신고하지 않고 취득한 외국 부동산을 몰수ㆍ추징하도록 한 구 외국환거 래법 제30조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이 조현상 효성그룹 부사장의 신청을 받아들여 낸 위 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로 합헌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헌재는 “취 득하려는 해외부동산에 대한 자발적 신고는 국제수지의 균형과 통화가치의 안정을 확보 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사항”

이라며 “미신고 해외부동산 취득을 방지하 고 그 취득에 관한 경제적 유인을 금지해 엄 격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헌재는 이어 “미신고 해외부동산 취득행위 는 국가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지대 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법률조항에 의해 제한되는 재산권 등 사익이 국제수지의 균 형과 통화가치의 안정을 통한 건전한 외국 환거래질서 확립이라는 공익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없으므로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 부사장은 해외 부동산을 취득하려면 외 국환은행에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한 외국환 거래법을 어기고 2008년 8월 미국 하와이주 호눌룰루의 콘도를 약 262만 달러(한화 약 26억원 상당)에 구입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을 받던 중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제청신청을 연합뉴스 했다

도킹 성공한 민간 우주항공선 미국의 민간 우주항공사인 스페이스 엑스(X)의 우주선 드 래건이 지난달 27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도킹에 성공했다. 앞서 드래건은 5월 22일 미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우주로켓 팰컨9호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 사됐다. [NASA AP=연합뉴스]

“韓日, 일본군 위안부 문제 새 해결책 모색” 외교소식통 “日, 3가지 해결 방안 제시”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새로운 해결책을 논의한 것 으로 알려졌다. 31일 한일 외교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측은 최근 한국에 위안부 문 제와 관련해 3가지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방안의 정확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 지만 일본 측의 사과가 포함된 것으로 전 해졌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가 직접 배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추측이 나왔지만 한일 외교 관련 소식통은 “배상을 하려면 일본 측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고 법적인 책 임을 인정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쉽 지 않다”며 “일본 측이 그런 제안을 하기 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은 일본의 새로 운 제안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에 미흡 하다고 보고 “일본측이 진전된 안을 제시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양국 간 논의가 추가로 진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1992년 “위안소의 설치 나 운영·감독 등에 정부가 관여했다”고 인 정했고,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내각 은 1995년 아시아여성기금이라는 민간기구 를 만들어 피해자 보상을 시도했다. 하지만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 협) 등 한국 시민단체들이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사과가 빠졌다”고 반발해 문 제 해결이 무산됐다. 한국 정부가 최근 ‘위안부 문제에서 정부 의 외교적인 해결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 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협상을 요구 하자 일본 측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가능할지 지혜를 모아 계속 검토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연합뉴스


A16 전면광고

2012년 6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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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교육 B1~ B3교육칼럼 B4건강 B5디지탈 B6 부동산 B8자동차 B9국수의 신 B14자동차 B15

2012년 6월 1일 금요일

<명문가의 자녀 교육>

첫 3대 정치 가문 정일형·정대철·정호준家

꿈꾸기를 멈추지 마라

“선거 사무소에 여성이 많아야 당선될 수 있습 니다.” 우리나라에서 해방 후 처음 ‘3대 정치인’ 가문을 배출한 정대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한 말이다. 정 고문의 선친인 정일형 의원(외무 부장관 역임)이 8선(국회의원 선거에서 8번 당 선되었다는 의미)을 했고 정 고문은 5선, 이어 그의 장남 정호진 의원이 세 번의 도전 끝에 당 선됨으로써 3대에 걸쳐 무려 14선의 기록을 세 웠다. 그런데 집안의 가계도를 살펴보면 국회 의원 선수(選數 : 국회의원에 출마해 당선된횟 수)는 14선에 그치지 않는다. 정대철 고문의 처 가 집안에도 국회의원 5선의 기록이 있는 것이 다. 정 고문의 부인인 김덕신 여사의 할머니(박 현숙)는 2선의 국회의원으로 무임소장관을 역 임했다. 김덕신 여사의 형부는 조순승 전 의원 으로 3선을 역임했다. [위 사진=정대철 전의원 부부와 아들 정호진의원 부부 ]

여성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 정대철家의 내력을 보면 특히 ‘여성’의 역 할이 두드러졌다. 정대철의 할머니(한은총) 는 어느 날 갑자기 청상과부가 되어 온갖 고 생을 다하면서 오누이를 키워냈다. 그 아들 이 정일형 박사다. 또한 정대철의 어머니 이 태영 여사는 남편 정일형 박사가 독립운동 으로 온갖 고생을 겪을 때 꿋꿋하게 뒷바 라지하며 네 자녀를 키워냈다. 정일형 박사 가 8선 국회의원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누 비이불 장사를 한 아내 이태영의 헌신적인 내조 덕분이었다. 누비이불을 만드느라 밤 새 가위질을 했던 그녀의 오른손은 손가락 이 휘었고 굳은 살이 박혔다. 더욱이 이태영 은 네 자녀를 둔 주부로 서울대 법대에 뒤

늦게 들어가 고시에 합격해 한국의 첫 여성 변호사로 우뚝 섰다. 또한 정대철 고문이 5 선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아내 김덕 신의 내조가 컸다. 그녀는 남편이 박사 논문을 쓰기 위해 다 시 미국 유학을 할 시기에 세탁소를 운영하 면서 억척스럽게 내조를 했다. 그때 세탁소 의 독한 세제로 인해 열 손가락 모두 주부 습진에 걸려 오랫동안 고생해야 했다. 3대에 걸친 정치인 가문의 탄생은 가위질로 휜 손 가락과 주부 습진이라는 ‘아내의 훈장’이 있 었기에 가능했던 셈이다. 즉, 해방 후 첫 3 대 정치인을 배출한 한국을 대표하는 정치 가문인 정대철가는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아내 등 세 여성의 힘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대철 고문은 선거에서도 여성의 힘을 중 시하는 선거 운동을 한다고 말한다. “선거운 동의 효과를 10으로 잡을 경우 남성 운동 원은 3의 효과를 보이는 반면 여성 운동원 은 7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정 고문은 아들 정호진이 출마한 19대총선에서 도 여성의 힘을 중시한 것이 승리에 일조했 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부인(김덕신)을 비롯해 장녀 정혜준의 역할이 컸다. 물론 미 국 유학 중인 차남 정세준도 가세했다. 이들 가족은 각기 한 팀을 만들어 모두 6개의 팀 (정 고문 부부가 2팀, 정호진 부부가 2팀, 장 녀와 차남이 각각 1팀)을 가동하면서 선거를 지원했다. 가족간 화합이 선거의 보이지 않 는 힘이었던 것이다. 부모나 형제자매의 단 합된 선거 운동에서 나오는 한 표야말로 당 락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최고의 정치 명문가를 만든 것도 가족 간, 형제간 화합이었는데, 정대철가에서도 가족 간, 형 제간 화합으로 선거 승리를 일구었던 것이 다. 그러고 보면 가족과 형제간의 화합이 정 치명문가의 최우선 조건이 아닐까. 물론 이 는 비단 정치 가문뿐만 아니라 행복한 가정 의 필수 덕목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 래서인지 정대철 고문이 쓴 책 중에는『 여 자를 키우면 나라가 큰다』도 있다. 선거에 서 단지 여성의 힘을 중요시하는 차원을 넘 어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려면 여성의 잠 재적 능력을 계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길 이라고 주장한다. 고학생을 키워준 교회를 위해 일하라 “우리 집안은 할머니에서 시작해 손자까 지 5대째 기독교 집안이고, 외증조부도 목사

종지기를 하면서 꿈을 키워온 정일형과 네 남매를 두고서 변호사에 도전한 이태영의 삶은 가난과 고난을 겪더라고 결코 꿈꾸기를 멈추지 말라는 교훈을 자녀들에게 보여 주었다. 해방 후 첫 3대 정치 가문이 된 정일형, 정대철, 정호준가의 교육 철학

로 감리 교회를 세웠어요. 저는 모태 신앙 이고요. 아버지도 목사 안수를 받으셨고 할 머니는 전도부인이었어요. 이번에 국회의원 에 당선된 호준이와 며느리도 신자고요. 전 어릴 때부터 집안에서도 나라와 민족을 위 한 기도, 통일을 위한 기도를 늘 들으며 성 장했습니다.” 정대철 고문을 인터뷰하며 집안의 내력을 들으면서 교회가 한 가문에 미친 영향을 실 감할 수 있었다. 어쩌면 5대째 이어지는 신 앙이 3대째 정치인을 배출한 힘은 아니었을 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필자는 수많은 가 문을 인터뷰하면서 때로는 신앙의 요인이 가문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듣기도 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 기독교 가 전파되던 100여 년 전에 여러 형제 중 한 명이 기독교 신자였는데 그만이 유독 다복 한 가정과 성공한 자녀들을 두었다는 이야 기였다. 물론 이것이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 닐 것이지만 가난하고 암울했던 시절에 교 회가 한 가문의 성장 배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도 했던 것이다. 즉 교회가 가난한 학 생들이 인재로 자라기까지 ‘인큐베이터’ 역 할을 해준 것이다. 정대철의 선친인 정일형 박사는 일제 강 점기에 무려 23번이나 일경에 체포당해 5년 간 옥살이를 했을 정도로 독립운동에 앞장 섰고 고문과 투옥으로 엄청난 시련을 겪어 야 했다. 이때 정일형에게 항일의 의지와 투 지를 불사르게 하고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어준 것 중의 하나가 신앙이었다. 그 는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를 지낼때에는 목 사 안수를 받았고 해방 후에는 중앙신학교( 현 강남대학교)를 설립했다. 정일형은 초등

학교에서 대학교까지 기독교 계통의 학교를 나왔다. 미국 유학은 교회에서 선발한 미국 유학 장학생에 뽑혀 갈 수 있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정일형을 키우고 인재로 만든 것 은 교회의 세계였다. 그것은 어린 시절의 그 가 어머니(한은총)손에 이끌려 간 교회와의 인연에서 시작되었다. 니(한은총)손에 이끌려 간 교회와의 인연 에서 시작되었다. “우리 집안은 황해도 안악군 저도(젯섬)에 서 살았어요. 증조부가 중국 상하이를 오가 며 상업으로 자금을 모아 구한말 의병 1000 여 명을 사재로 양성하며 독립 투쟁을 준 비했어요. 그런데 상하이에서 돌아오다 배 위에서 그만 호열자로 급서를 했어요. 조 부는 아버지를 이어 의병을 이끌어오다 빚 만 잔뜩 진 채 장질부사로 26세에 급서를 했고요.” 집안의 내력을 들으면서 어떻게 가난한 청 상과부와 그의 아들이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큰 인물이 될 수 있었는지 궁금증이 더해갔다. 졸지에 청상과부가 된 정대철의 할머니는 당시 네 살 된 아들(정일형)과 딸을 데리고 섬을 도망하다시피 나왔는데 발길이 머문 곳이 진남포였다. 의병대장의 손자가 졸지에 집도 없는 가엾은 신세가 된 것이다. 정일형 은 자서전 『오직 한길로』에서 당시의 상황 을 ‘화는 홀로 오지 않는다’는 속담에 빗대었 다. 불행은 넝쿨째 온다는 것인데 그게 소년 정일형과 어머니에게 닥친 것이다.

B2면으로 이어집니다

정대철 민주통합당 고문이 장남 정호준과 뜰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B2 교육

2012년 6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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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3대 정치 가문 정일형·정대철·정호준家

교육의 핵심은 자신이 어려운 것을 뚫고 나가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

정대철은 “어머니는 늘 스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노력해서 결정하도록 유도하는 교육을 했다”면 서 “특히 정신적으로 자녀들이 자립할 수 있도 록 가르쳤다”고 말한다. ‘자립정신과 자생 능력, 자주적 판단’은 뒤늦게 홀로서기를 하면서 변호 사가 된 이태영의 자녀 교육 3원칙이었다 [사진 =정대철 전 의원]

B1면에 이어서 오갈 데 없던 모자는 먼 친척이 방 한 칸을 내주어 그나마 풍찬노숙을 면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땔감을 해다 팔거나 삯바느질을 하 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을 했다. 한편으로 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으라는 독촉에 시달렸 다. 소년은 교회 종지기를 하며 교회가 운영 하는 초등학교에 나가기 시작했다. 새벽에 누 구보다 먼저 일어나 교회의 종을 울리는 종 지기를 2년 동안 했다. 그렇게 정일형은 교회 와 인연을 맺어 평생 함께했다. 그가 가난을 딛고 꿈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교회 덕 분이었다. 그는 교회나 학교로부터 장학금을 받기도 하고 선교사의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장차 큰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어려 움에 처한 소년이 종지기를 하며 다시 힘을 얻고 꿈꾸기를 시작한 것이다. 정일형은 연희전문을 졸업한 뒤 교회에서 뽑는 미국 유학생에 선발되어 유학길에 올랐 고 ‘교회 장학금’이 씨알이 되어 박사 학위( 드류대학교, 농촌사회학 전공)를 받을 수 있 었다. 교회 종지기를 하던 고학생이 미국 대

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것이다. 여기서 교회가 우리나라 근대에 가난한 고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정일형과 같은 고학생을 인재로 키운 ‘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준 것이 교회였던 것 이다. 가난하고 의지할 데 없던 소년 정일형 은 교회에서 종지기를 2년 하면서 학교에 다 닐 수 있었고 마침내 국회의원에 8번 당선된 정치인이자 2공화국(장면 정권) 때 외무부장 관을 지낸 인재로 우뚝 섰다. 정일형은 훗날 아들 정대철에게 유언을 남 겼다. “먼저 교회를 위해 일하라, 두 번째 민 주주의를 위해 일하라. 세 번째 통일을 위해 일하라.” 자신을 인재로 키워준 교회에 감사 하는 마음이 읽히는 대목이다. 심지어 그는 아들이 목사가 되기를 바랐다. 아들은 목사 대신 민주주의를 위해 일하라는 두 번째 유 언을 따랐고 미국 유학 도중 귀국해 아버지 를 이어 정치인의 길에 들어섰다. 대신 정대 철은 사도 바울과 베드로의 책을 번역하는 가 하면, 국내와 해외 한인 교회에서 선교 활동에 열성적이다. 정일형과 정대철, 그리 고 정호준으로 이어지는 3대 정치인 집안은 어쩌면 종지기로 시작된 교회와의 인연 덕분 이 아니었을까. 누비이불 장사한 억척 아내, “법학 공부하 게 해주세요” 정일형은 힘겨운 소년 시절과 청소년 시절 을 보내고 어엿한 청년이 되어 박사 학위를 안고 귀국했다. 그는 돌아와 연희전문학교의 교수를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평양으 로 가서 개척 교회를 시작했다. 이어 감신대 교수, 외무부장관, 야당 정치인으로 한국 근 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이 되었다. 소년 시절의 정일형에게 큰 힘이 되어준 게 ‘교회의 세계’였다면, 결혼을 한 뒤에는 아내 이태영의 내조가 힘이 되었다. 평북 영변에 서 금광을 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이태영은 이화여대 가사과를 졸 업한 엘리트 여성이었다. 기독교 신자인 부 모는 똑똑하면 딸 아들 가리지 않고 평등하 게 공부시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정대철 은 “어머니는 공부를 잘해 이화여대에 들어 갈 수 있었던 반면에 큰외삼촌은 고등학교까 지만 나왔다”고 전했다. 이태영의 꿈은 공부 를 더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혼을

해도 하겠다”며 정일형에게 동의를 받고 결 혼을 했다. 하지만 신혼 단꿈도 잠시뿐이었 다. 남편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연을 주최 하다 일경에 끌려가기 시작하면서 고된 신혼 살이가 시작됐다. 남편의 잦은 옥살이로 생 계가 막막하자 이태영은 누비이불 장사를 하 기 이어졌다. 누비이불을 만들면서 남편에게 좋은 가위와 재봉틀이 있으면 사달라고 했 다. 잘 들지 않은 가위가 늘 말썽이었기 때문 이다. 그렇게 해서 남편이 사다준 가위만 무 려 150개가 넘는다. 이태영은 남편의 옥바라지를 하면서 억울 하게 고초를 당하는 독립투사를 보았다. 또 주변에서 힘없는 사람들이 당하는 것을 부지 기수로 보았다. 그때부터 이태영의 꿈이 바 뀌었다. 그것은 ‘법학 공부를 하겠다’는 것이 었다. 당시 2녀 1남을 둔 이태영은 아들 정대 철이 세 살 때인 1946년 마침내 그 꿈을 이 루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서울대 법대에 편 입학을 한 것이다. 그때 이태영의 나이는 33 세였다. 만학도가 되어 20대 초반의 학생들 과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자녀들 은 자라 학교에 들어갔고 또 막내딸도 낳았 다. 마침내 6년 뒤 고등고시에 합격한 이태 영은 야당 정치인의 아내라는 이유로 법관 임용을 포기하고 변호사가 되었다. 우리나라 첫 여성 변호사였다. 가정법률상담소를 세워 힘없는 여성들을 대변하는 데 앞장선 이태영 은 막사이사이상(자유를 위한 공적을 기리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5세에는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태영은 우리 나라 여성계의 대모이자 지금도 수많은 여성 들의 역할 모델이 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는 남편을 위해 내조에 온힘을 기울였고 해 방 후에는 변호사이자 교수, 민주화 운동가 로 홀로서기를 하면서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 의 파수꾼이 되어주었던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어려움을 뚫고 나가라 엘리너 루스벨트는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부인으로 소아마비가 되어 정치 인생을 포 기하다시피 한 남편을 일으켜 세워 마침내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시킨, ‘내조의 여왕’이 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남편은 미국 역사 상 처음이자 마지막 기록인 4선 대통령이다. 엘리너는 퍼스트레이디에서 물러난 이후 ‘

홀로서기’를 했고 유엔의 ‘세계인권선언’을 제 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엘리너는 민권, 아동 보호, 난민, 인권 분야에서 활동했는데 이는 힐러리의 관심 분야였다. 또한 엘리너 는 『나 홀로 걷는 길』(원제 On My Own) 이라는 자서전을 썼는데 퍼스트레이디 이후, 즉 남편인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세상을 떠나 홀로 된 이후의 인생 역정을 담고 있다. 그 녀는 지금도 주도적인 삶을 산 여성의 상징 으로 회자된다. “여자는 티백(teabag) 같아 서 뜨거운 물에 빠지기 전에는 여자가 얼마 나 강한지 모른다.” 이 말에 자극받아 홀로서 기를 시도한 여성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수 없이 많았을 것이다. 엘리너의 자서전 『나 홀로 걷는 길』을 번역한 이가 바로 이태영 변호사다. 이태영은 번역 작업을 하면서 엘 리너의 배움에 대한 열망과 홀로서기를 통한 자주적인 삶에 큰 감명을 받았다. 엘리너가 이태영의 역할 모델이 되어 그녀의 삶 속으 로 들어온 것이다. 이태영이 변호사로 홀로 서기를 하고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세워 여 성에 대한 불평등과 인습에 맞서 싸운 데는 엘리너의 영향도 작용했을 것이다. “세계인권 선언을 기초한 그녀는 약자와 혹은 버림받은 사람들을 위하여 얼마나 따뜻한 손길을 뻗 치고 싶어 했는지 모른다.” 이태영은 엘리너

의 자서전을 번역하면서 이렇게 느낌을 적고 있다. 이태영은 자녀들에게도 늘 주도적으로 살라고 강조했다. 정대철은 “어머니는 늘 스 스로 판단하고 스스로 노력해서 결정하도록 유도하는 교육을 했다”면서 “특히 정신적으 로 자녀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고 말한다. ‘자립정신과 자생 능력, 자주적 판단’ 은 뒤늦게 홀로서기를 하면서 변호사가 된 이태영의 자녀 교육 3원칙이었다. “교육의 핵심은 자신이 어려운 것을 뚫고 나가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 지식이 많아 도 이 능력을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 다른 사람과 의논을 하고 자문을 구해도 결국 스 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 스스로 노력 해서 목적을 달성해야 한다.” 정대철은 어머 니가 늘 강조한 교육의 핵심은 ‘스스로 생각 해서 스스로 판단하라’였다면서 유독 자립심 을 중시했다고 한다. B3면으로 이어집니다

위사진_전형필은 전국 각지는 물론 일본에까지 건너가 우리 문화재를 지켜냈다. 이태영 변호사 는 1975년 자유를 위한 공적을 기려 수여하는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했다. 아래사진_정일형 박사 는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에 앞장섰고 박정희 정권 하에서는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다 1977년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했다.


 2012년 6월 1일 금요일

교육

B3

<엄격한 사랑법에 담긴 소중한 교훈>

기독교 정신으로 사랑을 나누어라 사랑의 핵심은 남을 돕는 것이다

1991년 제1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선정된 이 태영 변호사. 이화여전을 나온 이태영은 자녀셋 을 낳고 서울대에 편입해 6년 만에 고등고시(사 법과)에 합격했고 55세에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부엄모(慈父嚴모)’, 친구 같은 아빠로 함 께 운동하고 놀아주라 어머니의 말은 바로 어머니 당신의 삶이었기 에 삶의 스승이 들려주는 교훈적인 가르침 이었던 것이다. 1남3녀의 자녀를 키우면서도 밤마다 불을 밝히며 고시 공부를 했던 이태 영의 삶은 그 자체가 교훈이 되고도 남을 것 이다. 자녀들은 별 탈없이 자라 장녀(진숙)와 막내는 이화여대를, 차녀(선숙)와 장남(대철) 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한 가지 눈길을 끄 는 대목이 있는데 큰사위가 이태영과 서울 대 법대 동기생이라는 점이다. 큰사위는 우 리나라 최초의 로펌인 ‘김장리’를 설립한 김 흥한 변호사로 장면 총리의 비서실장을 지 내기도 했다. 엄격한 체벌도 교육의 일환이다 정대철 고문은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주었 다. 기독교가 중시하는 사랑의 정신으로 충 만한 정일형·이태영 부부가 자녀 교육에서 때로 체벌을 했다고 한다. 단지 시늉만 내 는 게 아니라 자녀의 눈물을 쏙 뺄 정도로 매서웠다고 한다. “어렸을 때에 종아리며 심 지어 뺨도 맞았어요. 심하게 잘못을 한 일이 있으면 꿇어앉게 하고 뺨을 때리셨어요. 자 존심이 상하게 할 마음으로 의도적으로 그

렇게 하셨어요. 보통 집이라면 아버지가 때 리면 어머니가 말리거나 자녀를 위로해주는 데 우리 집은 그렇지 않았어요. 어머니와 아 버지가 짜고 혹독하게 매질을 하거나 뺨을 때렸습니다.” 정대철 고문은 자신도 체벌에 찬성할 뿐만 아니라 부모님처럼 자녀에게 체벌을 했다고 한다. 그것도 자녀가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했다고 한다. 막내 세준은 “아버지에게 따귀 를 안 맞으니까 섭섭하다”는 조크까지 하더 란다. 자신 역시 대학에 들어가 술 먹는다고 아버지에게 맞은 적도 있단다. 『주역』에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자 신에게 엄격하라”는 말이 있다. 이걸 자녀 교 육에 적용하면 “자식에게는 엄격하고 이웃들 에게는 관대하라”는 말과 잇닿을 것이다. 어 쩌면 정일형 박사와 이태영 변호사는 최고 의 지성인이었지만 자녀 교육을 엄하게 함으 로써 자녀들이 사회에 나가 이웃에게 따뜻한 배려와 나눔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을 것이다. 그게 기독교 신앙을 5대째 이 어오고 있는 이 가문만의 엄격한 사랑법이 아닐까. 그래서인지 정대철은 자신의 등록금 을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정작 자신은 등록 금이 없어 자형에게 도움을 받아 등록한 적 도 있다고 한다. 그는 늘 주머니나 집에 있는 물건이면 무 엇이든지 가져가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게 ‘습 관’일 정도였다. 그것은 어머니가 늘 “기독 교 정신으로 사랑을 나누어라, 사랑의 핵심 은 남을 돕는 것이다”라고 무장시켰기 때문 이라고 한다. ‘성경’으로 서구 역사와 우리 문화를 보는 눈을 키워라 정대철 고문은 지금은 교회를 돌며 강연 하기에 바쁘다. 강연 제목은 대부분 ‘한국인 의 의식 구조’다. 그가 한국의 문화와 역사 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성경 공부 덕분이 었다고 한다. 그는 성경을 감옥에 있을 때 통 독했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성경의 해설서 를 주면서 읽게 했다. 성경을 보는 것만으로 는 성경의 역사와 이스라엘의 역사를 잘 이 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성경 속에 있는 지혜를 어린 소년이나 청소년들이 깨우 치기는 쉽지 않다. 정대철은 고등학생 때 목 사이자 감리교신학대학 교수를 지낸 아버지 가 해설서를 주면서 성경을 이해하게 이끌어 주었다고 한다.

혼이 담긴 ‘레시피’를 만들어야 성공한다 정대철은 어머니가 서울대 법대에 들어가 공부하고 고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 람이란 무엇인가 목표를 세우고 부단히 노력 해야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라는 확 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부모인 정 일형 박사와 이태영 변호사는 민주화 운동 에 앞장섰고 이로 인해 정일형은 국회의원에 서 제명되었고 이태영은 변호사직을 박탈당 했다. 그런 점에서 부모는 정대철에게 정치적 스승이기도 하다. 1976년 아버지가 박정희 유 신정권에 의해 제명되자 정대철은 미국 유학 도중 귀국해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그는 19대 국회의원 에 당선돼 정치인에 입문하는 아들 정호준에 게 정치인으로서의 ‘레시피’를 만들 것을 주 문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정호준에게 늘 자신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로 삼아 자신을 더욱 갈고 닦는 역할을 해줄 수는 있을 것이 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요리사처럼 혼이 담 긴 레시피를 만드는 것은 그 자신이 감당해 야 할 몫일 것이다. 정호준은 “할아버지나 아 버지의 명성은 제게 소중한 유산이면서 부담 이 된다”며 “나만의 혼이 담긴 정치적 콘텐 트를 부단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치 선배로서 아버지 정대철은 아들 정호 준에게 3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첫째, 학위 공부를 하라. 둘째, 밑바탕이 되는 교양 공 부를 하라. 셋째, 폐기된 법안을 다시 살펴 보고 되살려내라. 정호준은 한양대 사회학과 를 나와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 쳤다. 아버지는 내친김에 박사 학위를 취득 해 ‘3대째 박사’도 이으라고 조언한다. 학문 적 전문성이야말로 정치인이 갖춰야 할 조건 이라는 생각에서다. 정대철은 서울대 법대에 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다음으 로 교양이 되고 세상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볼 수 있는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서 독서 리스트를 만들어 독서에 힘써야 한 다는 것이다. 정일형 박사와 이태영 변호사, 그 후손들 의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보다 더 극적이 고 교훈적인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다. 해 방 후 최초로 3대째 정치인을 배출하는 가 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위대한 아내와 위대한 남편이 있었고 가족과 형제간의 화합 과 우애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안지선 기자

교육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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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배우는 교회 월드 미션 인터내셔날 교회에서는 주중에 영어를 배울 시간이 없는 교민들이나 영어 스피킹과 리스닝을 늘리기 원하는 유학생을 위해 주일예배에서 영어를 배워서 유창하게 벤쿠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영어와 한국어 동시통역 예배를 시작 했다. 시간: 주일 오전 11시와 수요일 오전 11시 설교담당: 미국 U.C. 버클리 대학원 에서 박사학위 1.5세 목사초빙장소: 350 West Georgia Street , Vancouver 문의 전화: (778) 882-9197, (778) 227-6597 -자원 봉사를 통해 세컨더리 학생이 이 룬 큰 성공담 ①본인 소개②자원 봉사의 필요성과 혜택③자원 봉사 기회를 어떻게 찾아서 시작 할 것인가④청소년들을 위한 자원 봉사 정보 자료 찾기⑤장학금 신청⑥ 캐나다의 대표적인 큰 장학금 찾아서 준비 하기⑦본인의 실 경험 나누기⑧앞으로의 진 학과 장래 계획 일시: 5월 30일(수), 오전 11-오후 1시·  장소: 그랜빌 석세스 (300-8268 Granville St. Van.)  예약/문의: 베로니카 박 (604-323-0901, ext. 109), veronica.park@success.bc.ca -UBC 한국어 통역, 번역사 교육 프로그램 일시:7월16일~7월20일까지, 일주일 간 , 오전 10시-오후 3시 장소:다운타운 UBC 롭슨 캠퍼스 수강료: $550 (UBC 정규 등록 학생은 $25 할인, 점심 식사 포함) 자세한 내용: languages.ubc.ca 등록 및 신청: 604-822-0800, 한국어 안내(604)822-0804 자격:영주권이나 시

민권자 뿐 아니라 방문 또는 관광 비자 로 오신분도 참가가능학생수 12~15 명 으로 제한무료 설명회:6월 13일 수요일 오후 6시 -8시, UBC 다운타운 롭슨 캠 퍼스 카/듀크 교실 -영어전공 WRITER 원어민 선생 ◇1시간 트라얼 레슨 가능 ◇개인지도 및 2인 이상 그룹지도 주소 #101 10388 E WHALLEY RING BLOUVARD SURREY E-MAIL 상담 jjhee815@paran.com 연락처 778-887-7613 778-893-4916 인터넷 폰 070-8245-0216 -창의력 글쓰기 사회 여름캠프 참가대상: 초등그룹( 4~7학년), 중고등 그룹(8~11학년) 일시:6월 29일(금)~7월 4일 (수), 5박6일 장소: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랭리) 수업:캐나다 작가들과 특정한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미지 세계 창 출 글쓰기 훈련 결과물: 작가와의 에디팅 작업을 거쳐 한 권의 책으로 발간 문의: 사라 홍 778-233-2310 www. cwc2004.org -재능교육 여름방학 캠프 ◇여름방학 8주캠프-수학/영어/한국어/ 수학응용/Reading & Writing 캠프기간:7월9일(월)~8월30일(목)8주, (2주차별로 등록가능) 캠프대상:Gr.1~Gr.9 캠프장소: 노스밴쿠버, 밴쿠버, 코퀴틀 람, 버나비캠프문의: 밴쿠버지국(604436-6284)등록마감: 2012년 6월8일(금)

2012 한국모의국제회의(KIMC) 참가자 모집 중앙일보와 한국외국어대가 글로벌 인 재 양성을 위해 ‘2012 한국모의국제회의 (Korea International Model Congress, KIMC)’를 공동 개최합니다.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미국 의회와 유엔국제기구 등 총 10개 위원회를 구성 해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토론 과정을 거쳐 법안을 마련·의결하는 대회입니다.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됩니다. 참가 학생 전원에겐 인증서를 발급합니다. 일시·장소 : 8월 3일(금)~5일(일) 한국외

국어대 국제관과 강의실 참가자격·인원 : 중3~고3, 선착순 300명 참가비용·신청 : 25만원, 6월 15일까지 홈페이지(jmynews.co.kr) 문의 : 02-6262-5678, cafe.naver. com/hikimc 주관 :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 KIMC고 교연합 후원 : 주한 호주대사관, 호주 멜버른대 학교, KT, LG유플러스, KB금융지주 중앙일보


B4 교육

2012년 6월 1일 금요일

이민자/시민권자로서 영어공부하기

ELSA수업모습

최근 2012년 4월 5일자로 BC 교육부에서 “수업료 없이 영어를 배울 수 있다 (ESL courses now tuition-free)”는 제목의 발 표가 각종 언론을 통해 나간 후, 많은 이 민자/시민권자들이 ESL 프로그램의 성격과 실제 내용에 대해 혼돈하시는 경우를 종 종 보게 됩니다. 이는 기존의 영주권자만 이 배울 수 있는 ELSA(English Language Services of Adults)프로그램을 말하는 것 이 아니라 , 메트로 밴쿠버내 총 17개 컬리 지에서 기존에 제공해오던 ESL프로그램 학 비 중 수업료(tuition fee)부분만 제외되고 나머지 제반비용은 그대로 부과되는 성격이 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영어프로 그램을 찾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 칼럼을 1,2부에 걸쳐 진행하고자 합니다. 1부: ELSA(English Language Services for Adults) 정부보조 무료영어프로그램인 ELSA는 현 재 레벨 0 (Literacy: Pre-beginner) 에서 레벨 5 (High Intermediate)까지의 클래스 가 공식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레벨 6,7과 정은 일부 교육청 및 이민자단체의 일부지 역을 통해 시범운영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어판 ELSA 소개정보를 www. elsanet.org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ELSA에는 ELSA for the Workplace라는 EFW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어, 레벨4,5학생이 일반 ELSA와 EFW중에 선 택할 수 있고, EFW는 일부 ELSA학교에 서만 운영되고 있는데, 이 클래스는 일반적 인 ELSA 수업내용 이외에 학생들의 장래 취업을 돕는 내용에 대해 더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참고로 ELSA의 레벨은 CLB(Canadian Language Benchmarks)라 는 평가방식에 의한 것으로 그외 교육청이 나 다른 컬리지의 ESL 레벨과는 다른 평가 기준이라는 것에 대해 혼돈하시는 일이 없 기 바랍니다. ELSA는 영주권자인 17세 이상의 성인들 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그외 신분은 입주도 우미(Live-in-Caregiver) 취업허가서 소지 자를 비롯해 제한된 주정부 추천자만 등록 이 가능합니다. 또한 레벨 0에서 3까지에 해 당되는 영주권자가 ELSA 수업기간 중에 시 민권을 취득하게 되면, 레벨 3까지는 수업이 가능하지만, 레벨 4나 5 수업중이라면, 해당 레벨까지만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ELSA수업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서 (Application Form) 를 작성하신 후, 랜딩서 류(Confirmation of Residence Form 또는 PR Card)를 지참해서 가까운 ELSA 사무 실 또는 정착상담인(Settlement Worker) 사 무실로 방문하시면, 두 곳의 평가쎈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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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벨 리 (ISS of BC 트라이시티/메이플릿지 한인정착상담인) 화-금요일: #240A - 3020 Lincoln Ave. Coquitlam, BC V3B 6B4 / 월요일: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BC V2X 7X7 전화번호: 778-2847026(ext.1566) 이메일: isabel.lee@issbc.org 서미영 (ISS of BC 랭리/애보츠포드/칠리왁 한인정착상담인) #240-20621 Logan Avenue. Langley, V3A 3Y9 / 전화 번호: 604-510-5136(ext. 1851) 이메일: miyoung.suh@issbc.org 장해은 (ISS of BC 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 한인정착상담인) #207-7355 Canada Way, Burnaby, V5E 4A6 / 전화번 호: 604-395-8000(ext. 1765) 이메일: haeeun.jang@issbc.org

어느 한 곳으로 송부해드리는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습니다: Western ESL Services, ELSA Assessment and Referral Centre, #208-2525 Commercial Drive, Vancouver, BC, V5N 4C1, 전화 (604)876-5756, 팩스 (604)876-0134, Surrey Language Assessment Centre, #202-7337 137th St., Surrey, BC, V3W 1A4, 전화 (604)507-4150; 팩스 (604) 507-4155. 보통 신청서를 접수한지 1-2주정도 지나 게 되면, 레벨평가시험(Assessment Test)일 시에 대한 안내편지를 받게됩니다. 랜딩서 류 원본을 지참하시고 그 해당 날짜와 시간 에 평가쎈터로 가시면 듣기(Listening)/말하 기(Speaking)/읽기(Reading)/쓰기(Writing) 의 총 4영역에 관한 평가시험을 보게 됩니 다. 본인의 실력 그대로 시험에 임하시기 바 랍니다. 간혹 ELSA에 좀더 오래 머무르고 자 낮은 실력으로 위장하시는 분들을 보게 되는데, 본인의 실력에 대한 평가는 판정받 은 레벨의 수업교실에서 시작후 한달이내에 교사에 의해 바로 파악되어 정상레벨로 옮 겨져야 하는 행정상의 불편함을 초래하게 됩니다. 평가자(Assessor)가 당신의 영어 레벨을 시험 후 바로 알려주면서, 주소지 또는 직 장과 가까운 학교에 관한 안내를 듣고, 학생 이 어느 학교로 갈지를 결정하면, 그 학교로 가는 추천서 (Referral Slip)와 본인의 레벨 평가서 (Assessment Result)를 주면서, 해 당 학교 오피스로 등록하러 가도록 권해줍 니다. www.elsanet.org/schools/index.html 에서 지역내 어떤 학교가 가능한 가에 대 한 정보를 미리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학 교별로, 오전, 오후, 풀타임, 저녁시간, 또는 2세에서 6세 아동을 위한 보육시설이 가능 한 일부 ELSA학교가 있습니다. 현재 한인 들 및 이민자들이 많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서는 시작하기 위한 대기시간이 수개월에 이 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기자 등록은 오로 지 한 곳의 학교에서만 가능하므로, 해당학 교에 대기 시간을 미리 알아보기 바랍니다. ELSA내 각 클래스는 레벨별로 정해진 수업시간 (Lit-3:1300시간, 1-3: 1100시간, 2-3:800시간, 레벨3,4,5: 각각 400시간)을 다 쓰기 전에 다음 단계로 진급이 가능한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레벨 2로 시작하신 분은 약 400시간 정도의 시 간이 지나면 레벨 3로 올라가는 시험을 보 도록 권유받는데, 학생 실력에 따라 정해진 시간이 되기전에 진급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선생님이 판단하시면 미리 시험을 보게 되 기도 합니다. ELSA는 전체 학생들이 동일한 개강과 종 강 날짜가 정해져있는 시스템이 아니라, 위 에서 언급한대로 개인별 할당된 시간을 다 쓰고 난 후 진급, 졸업을 하는 학생들이 나 오거나, 중단하는 학생들이 생기는 등 빈 자리가 생길때마다 새로운 학생들이 클래 스로 들어가는 Ongoing 시스템으로 운영 됩니다. 새로운 토픽의 커리큘럼이 시작되 는 새달 첫날에 수업할 수 있게 보통 각 달 의 마지막주에 대기자들에게 연락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종종 달 중간에 그만두는 학 생이 생기는 경우에도 대기자들에게 연락하 기도 하니,본인의 이름이 대기자 명단에 있 을때는 항상 연락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전화 에 음성메시지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해 두 십시오. 다른 시간대에 3번까지 연락한 후에 도 반응이 없으면, 대기자 명단중 가장 뒤로 밀려 날수도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100% 정부보조 프로그램인 만큼 ELSA 는 출결관리가 매우 엄격합니다. 미리 양해 를 구하는 한달에 1-2번의 결석은 가능 하지만, 무단결석 연속 3일이상일 경 우, 수업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습 니다. 2주까지는 휴가신청서 작성후 휴가를 다녀올 수 있지만, 본인의 수업시간은 그대로 카운트됨을 유 념하십시오. 2주 이상의 휴가 및 기타 사유로 ELSA수업을 규칙

적으로 참석할 수 없을 경우에는 대기자들 에게 자리를 양보하기 위해 중단하셔야 합 니다. 보통 한 레벨에서 한번의 중단이 가능 하며, 본인의 레벨의 유효기간인 6개월 이전 에 돌아오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 두 달동안 한국에 다녀오느라 중단하는 경우, 돌아올 날짜가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떠 나시며 대기자 명단에 올려놓으실 수 없으 므로, 돌아오시자마자 연락하셔야, 대기 기 간을 포함해 6개월이내 재시험없이 클래스 로 돌아올 수 도있지만 많은 분들이 동시에 돌아오는 9월초가 가장 바쁜 시기임을 염두 해 두십시오. ELSA는 원만한 캐나다 생활을 위해 필요 한 각종 문화 및 생활영어를 매달 다른 주제 를 통해 교실수업, 현장학습, 강사초청 등 다 양한 형식을 통해 배우게 되는데, 현재 영주 권자의 시민권 취득을 위해 언어능력 검증 을 위한 수단으로 앞으로는 ELSA 레벨 4이 상만을 인정해야한다는 논의가 진행중에 있 는만큼 본인의 영어실력 배양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는 모든 영주권자들은 반드시 ELSA 과정에 등록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7월 칼 럼에서는 ELSA이외에 교육청 및 다른 교육 기관에서 가능한 ESL 클래스들에 대해 알 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2012년 6월 1일 금요일

건강

한의사 김영란의 약이 되는 먹거리 이야기(7)­­­

Health

남성 갱년기 증후군 ??

김영란 원장 홀덤 한의원

이를 바탕으로 하여 후세에는 간신(肝腎)음 허, 신음허(腎陰虛), 신양허(腎陽虛), 신음양구 허(腎陰陽俱虛) 등의 변증으로 남자들의 정 력(정력이란 말을 들으면 남자의 힘 또는 성 적인 측면만 떠올리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로 정력(精力)이란 몸의 기운을 이르는 말이다.) 을 보충하는 다양한 한방약들이 전해내려오 게 되는 데, 이러한 약들은 ’보약’으로서 한약 의 입지를 굳건하게 만든 탁월한 약들입니다. 침과 뜸을 더불어 치료한다면 배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건축업을 하는 신 모씨는 50대 초반인 데, 요 즘 기운이 없어 만사가 귀찮다고 합니다. 얼 굴이 달아오르기도 하고 , 근력도 적어지고 소변도 시원치 않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우울증과 불면증도 나타나며, 자신감도 점점 없어집니다. 일에 밀려 걱정만 하며 하루 하 루 보내고 있습니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서 고환 기능과 고환 내 라이디히 세포 감소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 스테론이 감소합니다. 남성호르몬이 감소하 면서 여러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나타나지요. 여성은 폐경이 오면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급 격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립니다. 반면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40세 이후 해마 다 약 1.6%씩 감소하므로 갱년기 증상이 서 서히 나타납니다. 따라서 노화에 따른 증상 이지만 사회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연령에 따른 원인 외에도 과도한 음주, 흡연, 스트레스, 수술, 교통사고, 뇌졸중과 같은 환경적요인, 고혈압, 당뇨, 비 만과 같은 대사 증후군등이 남성호르몬을 감 소시켜 남성갱년기를 부추길 수 있으며, 생 활 여건이 좋지 않은 남성의 경우 그 발생빈 도는 두 배 가량 높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정확한 통계치가 없지 만, 대략적으로 50세 이상 남성 중 10~20% 내 외에서 남성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80대에도 50%정도 만이 호르몬부족상태가 된다는 설도 있으므 로 남성에 따라 그 차이가 많다 하겠습니다. 남성갱년기의 증상은 무기력, 수면장애, 근 육량과 근력 감소, 내장지방 증가, 성기능의 변화(성욕이 감소하고, 발기 횟수나 강직도의 감소), 기억력 감퇴, 우울감, 피로감, 업무능력 감소, 골밀도 감소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의학적으로는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함(경구 형, 경피형, 주사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그런 병이 있는 환자에게 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한의학은 어떨까요? 한의학의 고서중의 고서인 황제내경 소문 에는 몸의 기운이 쇠약해지는 시기와 원인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중략)…40살 이 되면 신기(腎氣)가 쇠약해져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이빨이 약해진다. 48살이 되면 양기( 陽氣)가 위에서부터 쇠약해지며 말라서, 얼굴 이 초췌해지고 발빈(髮鬢 빈머리카락과 귀밑머 리)이 희끗희끗하게 반백이 된다. 56살이 되 면 간기(肝氣)가 쇠약해져서 힘줄을 잘 놀릴 수 없고, 천계(天癸선천적으로 있는 생식능 력)가 약해지면서 정(精)이 줄어들고 신장이 쇠해지며 형체가 모두 극에 달한다…(중략)”

*남성 갱년기증후군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1. 소식(적게 먹음)을 생활화 한다. 2.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3. 숙면을 취한다. 4. 금주, 금연을 실천한다. 5. 명상이나 취미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6. 적당한 성생활을 즐긴다. 남성 갱년기에 좋은 먹거리 남성 갱년기 장애를 개선하는 단호박 단호박은 베타카로틴을 비롯해서 비타민C, 식이 섬유가 골고루 함유된 균형잡힌 식품으 로 ‘대지의 기적’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이 단 호박씨에는 이뇨작용을 하는 칼륨과 동맥의 노화를 예방하는 폴리 페놀이 풍부해 혈액순 환 장애, 발기부전 등 남성 갱년기 장애를 개 선하고 회복시키는 놀라운 효능이 있습니다. 성욕 증진, 정력증강에 효과적인 양파 양파는 지방이 적고 채소로서는 단백질이 많은 편입니다. 또 인체내에서 신경의 진정작 용을 하는 칼슘이 많아 진정 효과가 있으며 지구력을 높입니다.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강 장효과가 있고 비타민B1의 흡수를 촉진하는 성분이 있어 상복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 면서 피로가 풀리고 스태미나도 좋아집니다. 양파의 자극적인 향기 성분인 황화아릴은 강 한 항균 작용도 있습니다. 자양강장을 위한 최고의 보약 인삼 인삼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은 신경 중추를 흥분시키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정력 보강과 자양 강장을 위한 최고의 명약 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삼에는 백삼, 홍 삼, 산삼, 수삼 등이 있으며, 6년근 백삼이 약

용으로는 가장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 다. 일반인이 구별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으므 로 인삼을 구입할때는 반드시 믿을 만한 경 로를 통해 구입하도록 합니다. 인삼은 원기부 족으로 땀이 많이 날 때, 또 식사 후 졸립고 피로할 때 먹으면 좋습니다. 남성 갱년기 장애와 전립선비대증에 좋 은마 마를 얇게 썰어서 말린 한약재를 산약이라 고 하는 데, 마의 끈적거리는 성분은 호르몬 의 균형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으며, 당뇨병의 개선, 전립선비대증과 발기부전 등 남성 성기 능 장애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일본에서 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명이 있으며, 옛 날에는 산에서 일하는 나무꾼들이 피로회 복을 위해 자주 먹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력 보강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참깨 마죽

마와 참깨가 만나면 효과가 증진되어 정력 을 보강하는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데, 참깨에 함유되어 있는 아연과 셀레늄은 정력 증진에 효과적이며 생식 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에도 마의 풍부한 칼륨 성분이 혈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서 고혈압을 예방해 주며, 참 깨의 세사민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 뜨립니다. 우유의 11배 이상의 칼슘이 함유 되어 있는 참깨와 칼슘 흡수율을 높이는 마 를 섞으면 골다공증 예방에 더 효과적입니다. ◆참깨 마죽 만드는 법 1.마 100 g정도를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껍 질을 벗기고 강판에 간다. 2.참깨 를 먹기전에 바로 갈아 놓는다. 3.갈은 마와 참깨 1큰술을 섞어서 그릇에 담고 취향에 따라 간장을 조금 넣어 먹어 도 좋다. 지면 내용 문의: 홀덤한의원 604-366-3464

B5

건강 단신

◆가디언 메디컬클리닉&가디언 한인약국 자궁경부암 1차 백신 (무료) 1.1991-1993년도생에 한함 2.carecard 소지자 한함. 대상포진 백신접종 문의 (유료) 가디언한인약국-604-939-7880 가디언메디칼 크리닉-778-355-7077 ◆건강강좌 안내 (2012년 6월) 밴쿠버 안식일교회에서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前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 교수인 손영상 박사님을 모시고 밴쿠버 교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진행 한다. 오는 6월 2일 (토) 오후 2시부 터 건강강좌가 있을 예정이며, 이번 강좌에서는 “만성 통증”이라는 주제 로 진행한다. 교회 주소 : 333 6th Street, New Westminster, BC V3L 3A9 참가 문의 : 778-998-9721 / 778867-3004 (참가비 무료) ◆밴쿠버 엔데오 발 건강센터 서울 엔데오 남정복 회장이 밴쿠버에 서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한 느 교민은 미리 예약해아 한다고 한다. 날짜 : 6월 13일(월)-17일(금)까지 시간 : 오전 9시부터-오후 4시 까지 주소 : #102-1061 Ridgeway Ave, 전화:(604)931-1939/778-889-6043 Cell ◆종근당 건강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 여 모발을 건강하게 하고 머리를 시원하 게 하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 어주는 효능이 있는 두피건강 맛사지기 를 판매하고 있다. 제품의 효능은 탈모방 지, 불면증,치매예방,공부에 지친 학생 집 중력 강화,두통완화등 이라고 한다. ▷주 소:#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 퍼옆 코리아 플라자 내 명동칼국수 맞은 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상품 사진


E2 E2

B6 디지탈·쇼핑 종합

2012년 6월 1일 금요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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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일 금요일

2012년 6월 1일 금요일

샤넬·구찌 온라인 쇼핑 대세  백화점 명품 매출 3년 만에 감소 샤넬·구찌 온라인 쇼핑 대세  백화점 명품 매출 3년 만에 감소 경기 불황 장기화  쇼핑몰에 20~30대 북적

경기 불황 장기화  쇼핑몰에 20~30대 북적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은 최근 3일간

난달에는 전체 패션 매출 중 명품

균 20%씩 늘고 있다. 현재 회원 수

구매가 ‘과시’에서 ‘실용

라운지’를 인수한 뒤 올 1월 새 단장 해 오픈했다. 이곳의 매출은 월 평

낮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명품

판매한다.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은 최근 3일간 난달에는 전체 패션 매출 중 명품 균 20%씩 늘고 있다. 현재 회원 수 구매가 ‘과시’에서 ‘실용’으로 옮겨 한 품목에서 5514만원의 매출을 올 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어 명 는 200만 명, 하루 평균 방문자는 8 가는 것으로 본다. 명품 한 품목에서 5514만원의 매출을 올 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어 명 는 200만 명, 하루 평균 방문자는 8 가는 것으로 본다. 명품 의류·잡화 렸다. 지난달 29~31일 ‘프라다 지갑· 실상부한 ‘주력 품목’이 됐다. ‘저가 만 명에 달하며 1인 평균 구매금액 는 대표적인 ‘서비스 쇼 렸다. 지난달 29~31일 ‘프라다 지갑· 실상부한 ‘주력 품목’이 됐다. ‘저가 만 명에 달하며 1인 평균 구매금액 는 대표적인 ‘서비스 쇼핑’ 품목으 통한다. 고급스러운 도 30만원이 ‘싼 품목 고급스러운 다량 로 매장에서 구매의 대명사’였던 핸드백 기획전’을 열어지 40만원대 통한다. 점 도 30만원이 넘는다. ‘싼 품목 넘는다. 다량 로 구매의지대명사’였던 소셜커머스가 소셜커머스가 핸드백 기획전’을 열어 40만원대 원들의 친절한 구매’라는 인터넷 쇼핑몰의 공식을 명품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이다. 갑부터 188만원대의 가방까지 백화 갑부터 188만원대의 가방까지 백화 명품에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이다. 구매’라는 인터넷 쇼핑몰의 공식을 원들의 친절한 응대를 받으며 고객 응대를 명단에 이름을 넘어선 것이다.품목 오픈 후 최고가 품목 ‘명품이 백화점을 먹여살린다’는 점 가격 40%판 할인가에 판 백화점을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즐길 수 올리는 것 넘어선 것이다. 오픈 후 최고가 ‘명품이 먹여살린다’는 점 가격 대비 최대대비 40%최대 할인가에 있어서다. 하지만 최근에 인 529만원짜리 샤넬 ‘캐비어2.5 백’ 속설이 바뀌고 있다. 백화점에서 명 매하자 인터넷·모바일 주문 있어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매하자 인터넷·모바일 주문 속설이 바뀌고 있다. 백화점에서 명 인 529만원짜리 샤넬 ‘캐비어2.5 백’ 대신 가격 거품을 줄인 온 가격 거품 판매해 쇼 입소문을 탔고, 이외에도 매출이 가운데주춤한 온라인가운데 쇼 을온라인 이 몰린 것. 12월 명 품 ‘서비스’ 대신 을 판매해 입소문을 ‘서비스’ 탔고, 이외에도 품 매출이 이 지난해 몰린 것. 지난해 12월 명 주춤한 라인몰로 고객이 이동한다는 것이 지방시의 ‘판도라’와 ‘나이팅게일’, 핑몰의 명품 매출은 늘고 있다. 지난 품을 본격적으로 팔기 시작 품을 본격적으로 팔기 시작 핑몰의 명품 매출은 늘고 있다. 지난 지방시의 ‘판도라’와 ‘나이팅게일’, 라인몰로 고객이 이동한 위메프 프라이빗라운지 오승현 ‘알렉사’와 ‘베이스워터’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주요 유통 한 이후 이 전 달 다. 위메프 프라이빗라 멀버리의 ‘알렉사’와다.‘베이스워터’ 발표한멀버리의 ‘주요 유통 한 회사의 이후 이패션 회사의 패션 전 달 지식경제부가 실장은 “신뢰도는 높지만 가격이 비 체 매출은 24% 신장했다. 지 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4월 백화 실장은 “신뢰도는 높지만 체 매출은 24% 신장했다. 지 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4월 백화 싼 대기업 유통과 가격은 저렴하지 점 명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싼 대기업 유통과 가격 점 명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명품 구매 트렌드 과시 → 실용 신뢰도가 낮은 오픈마켓의 중간 5.9% 감소했다. 불황을 타지 않고 늘 명품 구매 트렌드 만 과시 → 실용 만 신뢰도가 낮은 오픈 5.9% 감소했다. 불황을 타지 않고 늘 지대를 공략한 결과 소비자의 선택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승승 프라다 핸드백 등 반값 공세 두 자릿수 성장세를 반값 받을공세 수 있었다”고지대를 말했다.공략한 결과 소 장구하던 백화점 명품 매출이 ‘마이기록하며 승승 프라다 핸드백 등 을 ↑ 온라인몰 매출은 최고 20% 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 장구하던 백화점 명품 매출이 ‘마이 온라인 쇼핑몰의 ‘반값 명품’ 공 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2010 ↑ 온라인몰 매출은 최고 20% 쇼핑몰의 ‘반 성장’으로 돌아선 것이다. 2010 세는 패션뿐 아니라 온라인 주방·육아용품 년 2월 이후 너스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패션뿐지아니라 주방 인터파크는 를 처음으로 특가 판매했을 때는 이틀 동안 각 으로 확장되고 있다.세는 상승세가 꺾였다. 년 2월 이후 26개월 만에 난 1월 ‘프리미엄 주방 전문몰’을 직 있다. 인 4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온라인 쇼핑몰의 명 를 특가 판매했을 때는 이틀 동안 각 으로 확장되고 상승세가 꺾였다. 영 형태로 열고 독일난휘슬러, 영국 주방 전 11번가는 명 1~10일 ‘해외 명품 넘는 가방 매출을 품 매출은 늘고 있다.반대로 지난달 인터파 1월 ‘프리미엄 4000만원이 기록했다. 이와 온라인 쇼핑몰의 로열 덜튼, 프랑스 르크루제 등 대전’을 열어 백화점에서 189만8000 크의 패션 수입 명품 매출은 지난해 열고 독일 휘 품 매출은 늘고 있다. 지난달 인터파 11번가는 1~10일 ‘해외 명품 가방 영 형태로16개 같은 달에 비해 16% 늘었고, 그중 원에 파는 멀버리 ‘베이스 워터백 수입 브랜드 제품 1000여 종을 백화 크의 패션 수입 명품 매출은 지난해 대전’을 열어 백화점에서 189만8000 로열 덜튼, 프랑스 르크루 57%는 20~30대 고객이 구매한 것으 케냐라인’을 113만8800원에, 백화점 점 대비 20~40% 할인가에 판매하 같은 달에 비해 16% 늘었고, 그중 원에 파는 멀버리 ‘베이스 워터백 수입 브랜드 제품 1000여 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이 지속되자 가 300만원대인 펜디의 ‘카멜레온’ 고 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프리미 57%는 20~30대 고객이 구매한 것으 케냐라인’을 113만8800원에, 백화점 점 대비 20~40% 할인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반값 쇼핑’이 은 170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들 엄 유아용품 전문몰 ‘베이비 프리미 고 있다. 가 300만원대인 나타났다. 불황이 지속되자 엄’을‘카멜레온’ 열어 45개 브랜드 600여 이어 종 제 지난 3월 업체는 명품 브랜드 본사에 6~8개펜디의 생필품이나 로 공산품에 이어경기 명품으 엄 유아용품 은 170만9800원에 이들백화점에서 중심으로 ‘반값 품을 선보였다. 189만원전문몰 ‘베 월 전쇼핑’이 직접 주문하거나 이탈리아·프 판매한다. 로도 번지고 젊은층을 있다는 해석이다. 엄’을 열어 45개 브랜드 업체는 명품사오는 브랜드대에 본사에 6~8개 생필품이나 공산품에 팔리는 노르웨이 유모차 ‘스토 랑스 명품으 현지에서 직접 물건을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지난 이어 케 XPLORY V3’를 품을 116만9000원에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을 해 회원제 명품 쇼핑몰인 선보였다. 백화점에 월 전 직접 주문하거나 이탈리아·프 로도 번지고‘프라이빗 있다는 해석이다. 낮추고 있다. 라운지’를 인수한 뒤 올 1월 새 단장위메프는 기자 팔리는 노르웨이 유 물건을 사오는 대에심서현 소셜커머스 업체 지난 랑스 현지에서 직접 판매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명품 해 오픈했다.해이곳의 매출은 월 평 shshim@joongang.co.kr 회원제 명품 쇼핑몰인 ‘프라이빗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을 케 XPLORY V3’를 116

펜디 ‘카멜레온’ 백화점 판매가 300만원대 온라인몰 판매가 170만9800원

현대차 “아연도금 강판 70% 이상 사용” <부식 방지>

멀버리 ‘베이스 워터 케냐라인’ 백화점 판매가 189만8000원 온라인몰 판매가 113만8800원

펜디 ‘카멜레온’ 백화점 판매가 300만원대 온라인몰 판매가 170만9800원

shshim@joo

지방시 ‘판도라’ 백화점 판매가 208만원대 온라인몰 판매가 118만6700원

멀버리 ‘베이스 워터 케냐라인’ 백화점 판매가 189만8000원 온라인몰 판매가 113만8800원

지방시 ‘판도라’ 백화점 판매가 208만원대 온라인몰 판매가 118만6700원

“KT·KTF 합병은 새 성장 동력 만든 계기”

1500만 명 선이었던 무선이동통신 현대·기아자동차가 고급 강재인 아 의 기준을 사용한다. NACE는 적설 이석채 회장 임직원에게 편지 이 회장 주도로 이뤄졌다. 이 회장은 합 병 결정에 대해 가입자는 현재 1700만여 명으로 늘 연도금 강판 사용 비중을 늘렸다. 현 량과 기후를 바탕으로 각 지역을 3 <부식 방지> “KT의 주력 비즈니스인 유선전화 어났다. 이 회장은 “시장과 투자자 대·기아차는 31일 “내수와 수출 전 단계로 구분한다. 녹 방지(방청)를 “매출 20조 영업익 2조 달성” 가 무너져가는 상황이었지만 반드 에게 약속한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차량에 아연도금 강판을 70% 이상 많이 해야 하는 지역과 일반 지역, 별로 하지 않아도 되는 ‘방청 무관 쓰고 있다”고 밝혔다. 1일은 KT와 KTF의 합병 3주년. 시 살아남아 운명공동체인 KTF와 2조원의 재무적 목표도 달성했다” 1500만 명 선이었던 무 이 회장 주도로 이뤄졌다. 현대·기아자동차가 고급 강재인 아 의 기준을 사용한다. NACE는 적설 이석채 임직원에게 6년 전부터 중형차 이상에 적용 현대·기아차는 (함께)편지 비상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 고도 강조했다. KT 앞에 놓인 새로 쏘나타 같은 중형 지역’ 등이다. 방청을 많이 해야 하 KT의 유선전화 정체에회장 이동통신사 이 회장은 합 병 결정에 대해 가입자는 현재 1700만여 연도금 강판 사용 비중을 늘렸다. 현 량과 기후를 바탕으로 각 지역을 3 차 이상 급의 경우 2006년 말부터 는 곳은 눈이 많이 오는 미국 중부· 인 KTF를 합침으로써 성장동력을 졌다”며 “여러 난관을 뚫고 이뤄낸 운 도전을 언급하며 임직원의 노력 “매출 20조 영업익 2조 달성” 단계로 구분한다. 어났다. “KT의 주력 비즈니스인 유선전화 대·기아차는 31일이상 “내수와 전 캐나다·유럽 북부와 등이다. 녹 방지(방청)를 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이 회장은 “시 합병이었지만 이제 성공적 성과와 아연도금 강판을 70% 사용했수출 만든 계기가 된 날이다. 많이 해야 하는 지역과 지역, 맞아 이석채(67·사진) KT 결실을 말할 수 가 약속한 무너져가는 상황이었지만 아연도금 강판을 70% 현대·기아차가 아연도금 강판 사일반 이날을 이 회장은반드 “3년 새에게 153배가 넘는매출 20조 있어 감회가 새롭 으나차량에 소형차의 경우는 최근까지 차 이상 별로 하지 않아도 되는 ‘방청 무관 2조원의 재무적 시 살아남아 운명공동체인 KTF와 쓰고 있다”고 밝혔다. 1일은 KT와 KTF의 합병 3주년. 종에 따라 20~40% 정도만 사용해 용을 확대한 데는 이상기후 현상이 회장이 임직원에게 편지를 보냈다. 다”고 밝혔다. 그는 “(합병과 경영 데이터 폭발은 우리 예상을 훨씬 뛰 목표도 하 31일 강조했다. 비상해야 다 고도 KT의 유선전화 정체에 이동통신사 잦아져 지역’ 폭설이등이다. 내리는 방청을 경우가 많이 종 해야 어넘는각오를 수준이었고, 네트워크 투자 KT 앞에 합리화 등을)(함께) 뼈를 깎는 각오로 한다는 왔다. 현대·기아차는 쏘나타 같은 중형 이 회장은 편지를 통 종 있다는 는 터져나오는 데이터 따 했고, 과감하게 실행했다. 아연도금 아 말부터 “투자가 수익으로 이 합침으로써 성장동력을 는 점도 곳은작용했다. 눈이 많이눈이 오는많미국해중부· 운트래픽을 도전을 언급하며 임 졌다”며 “여러 결 난관을 뚫고 이뤄낸 차 이상강판은 급의 일반 경우강판에 2006년 인 KTF를 이 내리면 눈 자체보다 미끄럼 방 라가지 못했다”며 “경영진이 100% 과적으로는 새롭게 재원을 마 연을아연도금 도금해 잘 강판을 녹슬지 않도록 한 제 어지는 통신사 고유의 합병이었지만 이제 성공적 성과와 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70% 이상 사용했 북부와 캐나다·유럽 등이다. 만든 계기가 된 날이다. 지를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 옳을 수는 없지만 여러분“3년 새 1 련할 수 있게결실을 해준 자산이었다 공식은 등 어맞아 이석채(67·사진 현대·기아차가 아연도금 강판 사 무너지는 이 회장은 말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 (임직원) 으나 소형차의 경우는 최근까지 차 위해 이날을 ) KT 이 문제가 된다. 현대·기아차 측은 이 지켜보고 함께한다면 옳지 않은 고 본다”고 덧붙였다. 려움이 많았지만 각 일반종에 강판보다 15% 비싸 따라 20~40% 정도만 사용해 용을 확대한 데는 이상기후 현상이 회장이 임직원에게 편지를 보냈다. 다”고 밝혔다. 그는 “(합병과 경영 데이터 폭발은 우리 예상 “NACE의 기준에 따라 아연도금 실제로 두 회사의 길을 선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고의 노력으로 이 잦아져 폭설이 내리는 경우가 종 합리화 등을) 뼈를 깎는 각오로 어넘는 수준이었고, 네 왔다. 이 회장은 31일 편지를 통 소형차엔 40% 정도만 사용해 강판을 쓰는 게 의무사항은 아니 합병은 성공적 결과 말했다. 겨냈다”고 말했 이수기 기자 했고, 과감하게 실행했다. 결 는 터져나오는 데이터 아연도금 강판은 일반 강판에 아 종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 눈이 많 해 “투자가 수익으로 이 다”며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를 낳았다. 합병 당시 다. 합병은 3년 전 retalia@joongang.co.kr 이 내리면 눈 자체보다 과적으로는 새롭게 재원을 마 라가지 못했다”며 “경영 연을겨울철 도금해 잘 녹슬지 제 눈높이가 어지는 통신사 고유의 소비자 높아져 이에 맞추 미끄럼 방 품이다. 도로에 뿌리는않도록 염화 한 지를 위해 녹 도로에 련할 수 있게 해준 자산이었다 옳을 수는 없지만 (임직 공식은 무너지는 등 어 차량에 방지를뿌리는 많이 염화칼슘 칼슘이나 여름철 습기로 인해 차가 고자 모든 이지역과 문제가똑같이 된다.아연도금 현대·기아차 측은 이 지켜보고 함께한다면 고 본다”고 덧붙였다. 려움이 많았지만 각 부식되는 막아준다.15% 그러나 일 해야 하는 일반것을 강판보다 비싸 기준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 아연도금 길을 선택하는 실제로 두중 회사의 반 강판에 비해 15% 정도 비싸다. 강판을 “NACE의 상 요인 일부만 반영한 것”이라 일은 없을 고의 노력으로 이 했다. 강판을 쓰는 게 일반소형차엔 강판에서 아연도금 강판으로 고 성공적 밝혔다. 결과 말했다. 40% 정도만 사용해 한은화 기자 의무사항은 아니 합병은 겨냈다”고 말했 미국부식공업회 70% 이상 교체할 경우 차 한 대당 2 지역난방공사는 onhwa@joongang.co.kr 다”며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를 낳았다. 합병 당시 지난해 말 기준retalia@joo 다. 합병은 3년 전 더 뿌리는 든다. 염화 소비자 눈높이가 높아져 이에 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이 85㎡인 으로 전국의 아파트 118만 가구에 1943년 미국에서 설립 만~3만5000원가량 85㎡ 맞추아파트 월 4300원 부담 품이다. 겨울철비용이 도로에 아파트는 한 달 요금이 4300원가 열을 공급하고 있다. 지역난방용 열 됐다. 부식 관련 기술자의 협회에서 현대차는 “한국은 미국부식공업회 칼슘이나 여름철 습기로 인해 차가 고자 모든 차량에 녹 방지를 많이 요금은 연료비 변동분을 정기적으 출발해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2만 (NACE) 기준상 아연도금 강판을 지역난방 열 요금이 6개월 만에 량 오르게 된다. 부식되는 것을 막아준다. 그러나 일 해야 하는 지역과 똑같이 아연도금 83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자동차 많이 쓰지 않아도 되는 지역이지만, 다시 오른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공사 측은 “고유가가 로 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 반 강판에 비해 15% 정도 비싸다. 강판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 상 요인 중 일부만 반영 업계에서 차체 강판을 쓸 때 참조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급 1일부터 지역난방 열 요금을 평균 지속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제’에 따라 매년 네 차례(3, 6, 9, 12 했다. 일반 밝혔다. 한은화 기자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아 등 연료 가격이 뛴 데다 지난해 요 월) 조정된다. 지난해고9월 더 강판에서 많이 쓰는 아연도금 것”이라고 강판으로 설 6.9%, 12 는 ‘부식지도’와 같이 철강 소재의 강판을 6.5% 미국부식공업회 70% 이상 교체할 경우 차 한 대당 2 지난 onhwa@joongang.co.kr 3월에는 요금 부식 방지·제어와 관련한 다양한 기 명했다. 파트 면적에 따라 부과되는 기본 금 인상률도 충분치 못해 약 17% 월 4.9% 인상된 뒤 올 지역난방공사는 만~3만5000원가량 비용이 더 든다. 으로 전국의 아파트 11 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이 85㎡인 1943년 미국에서 설립 의 인상 요인이 있었다”며 “하지 이 동결됐다. 준을 만든다. 협회 상임위원회는 5 현재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은 아 요금은 그대로 두는 대신 열량당 조민근 기자 85㎡ 아파트 월 4300원 부담 강판 비율을 정할 때 NACE 현대차 제네시스에 사용된 아연도금강판. 부담을 감안해 년마다 이 기준을 부과하는 사용 요금은 7.1% 올랐 만 물가와 서민 아파트는 현대차는 “한국은 미국부식공업회 열을 공급하고 있다. 지 jming@joongang.co.kr 한 달인요금이 4300원가 됐다. 부식 관련업데이트한다. 기술자의 협회에서연도금

6년 전부터 중형차 이상에 적용

현대차 “아연도금 강판 70% 이상 사용”

“KT·KTF 합병은 새 성장 동력 만든 계기”

지역 난방비 오늘부터 평균 6.5% 인상

지역 난방비 오늘부터 평균 6.5% 인상

제14729호 40판 이상에서 2만 출발해 현재 100개국 83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 차체 강판을 쓸 때 참조하 는 ‘부식지도’와 같이 철강 소재의 부식 방지·제어와 관련한 다양한 기 준을 만든다. 협회 상임위원회는 5 년마다 이 기준을 업데이트한다.

제14729호 40판

(NACE) 기준상 아연도금 강판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는 지역이지만,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급 강판을 더 많이 쓰는 것”이라고 설 명했다. 현재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은 아 연도금 강판 비율을 정할 때 NACE

현대차 제네시스에 사용된 아연도금강판.

지역난방 열 요금이 6개월 만에 다시 오른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1일부터 지역난방 열 요금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아 파트 면적에 따라 부과되는 기본 요금은 그대로 두는 대신 열량당 부과하는 사용 요금은 7.1% 올랐

량 오르게 된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 가격이 뛴 데다 지난해 요 금 인상률도 충분치 못해 약 17% 의 인상 요인이 있었다”며 “하지 만 물가와 서민 부담을 감안해 인

요금은 연료비 변동분 로 요금에 반영하는 ‘연 제’에 따라 매년 네 차례 월) 조정된다. 지난해 9 월 4.9% 인상된 뒤 올 3 이 동결됐다.

jming@joo


 2012년 6월 1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B8 부동산·투자

2012년 6월 1일 금요일

지역별 4월 콘도(아파트)평균거래가격

부동산 Column

밴쿠버에서 내 집 가지려면… 2층 단독주택 적정소득 16만3100달러

캐나다 밴쿠버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얼 마를 벌어야 하는 것일까? 로얄 은행(RBC)이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층 구조 단독주택을 소유하는데 필 요한 적정소득(Qualifying Income)은 2012 년 1분기 기준 16만 3100달러였다. 이 적정소 득은 주택소유비용이 소득의 32% 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아래 산정한 것으로 주 택소유 실태와는 약간의 거리가 있다. 로얄 은행은 주택 소유비용을 가구소득 으로 나눠 주택비용부담지수(Housing Affordability Index)를 산출했다. 비용 가운



<2012년 4월 기준 평균가격>

자료출처 :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 그래픽 : 밴쿠버 중앙일보, 이용욱 부동산 글=이용욱(공인중개사) ☎ 778-866-9271 lee@sutton.com

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 대 출은 25% 다운페이먼트(down payment)에 25년 만기상환 5년 고정 모기지를 얻는다 고 가정했다. 2층 구조의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한 밴쿠 버의 주택비용부담지수는 2006년 64.2%에 서 2009년 69.6%, 2011년 92.3% 등 해보다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적정소득도 2006년 10 만8591달러에서 2009년 12만6600달러, 2011 년에는 15만9800달러로 높아졌다. 밴쿠버의 주택비용부담지수는 캐나다에서 가장 높다. 캐나다 전국 평균(48.7%)은 물 론 토론토(62.6%), 몬트리올(53.3%), 캘거리 (37.5%) 등 여타 대도시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다. 올해 봄, “문제는 소득이야” 칼럼에서 비슷 한 내용을 이미 전해드린 바 있지만 적정소 득과는 별개로 집값으로만 역 산출해도 답 이 나온다. 웬만한 월급쟁이가 푸른 잔디정 원 딸린 내 집을 마련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 단순한 예를 들어 월 소득 5000달러 근로 자가 한 푼 안 쓰고 모은다 해도 2층 구조 단독주택을 가지려면 15년 가까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Greater Vancouver 전체평균

$375,900 지난달 $375,100

$353,100

$636,100 

지난달 $347,000

지난달 $616,300

$369,300 지난달 $363,400

West Vancouver

$312,400 North Vancouver

지난달 $311,800 North

$470,800

$259,800 지난달 $259,600

지난달 $472,400

Coquiltlam Port Moody Burnaby

Vancouver West

$314,800

South

지난달 $276,700

$382,100

$354,700 지난달 $353,900

지난달 $235,200

NewWestminster $388,800

Vancouver East

지난달 $310,700

$236,100 Port Coquiltlam

East

지난달 $383,400

Richmond

$351,100 지난달 $346,600

한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점’ 평당 2억1450만원

한국에선 - 조상땅, 이름만으로 찾는다 국토부 조상땅찾기 서비스 국토해양부는 전국 어디서나 이름만으로 조 상땅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6월1일 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상땅찾기’ 성명조회 서비스는 해 당 토지소재 지자체 또는 시·도에서만 조회 가 가능했다. 타 지역에서 신청하는 경우에 는 서류를 토지소재 지자체에 이관해 처리 하고 다시 우편으로 신청인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처리시간이 지연되고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었다. 종전의 조상땅찾기 시스템에서는 전체 약 3800만 필지를 대상으로 검색해 시스템의

과부하가 걸리는 등 적잖은 문제가 노출되 기도 했다. 이에 이번 시스템 개편에서는 소유자의 성 명만 나타나고 주민번호가 없는 약 250만 필지를 별도로 구분해 검색할 수 있도록 보 완했다. 전국 어디에서나 이름만 대고도 신 속하고 정확하게 조상땅찾기 서비스가 가능 하게 되었다. 송석준 국토해양부 국토정보정 책관은 “조상땅찾기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 도록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신속한 민원처 리와 함께 개인의 재산권 보호에도 크게 기 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민근기자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서울 명 동 네거리에 있는 화장품 매장 ‘네이처 리 퍼블릭(Nature Republic) 명동점’인 곳으 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30일 발표한 ‘2012년 개별 공시 지가 결정 공시’에서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번지에 있는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점 의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4.3% 상승한 ㎡ 당 6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를 1평(3.3㎡) 기준으로 환산하면 2억 1450만원이다. 1평 가격이 어지간한 수도권 소형아파트 한 채 값과 맞먹는다.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점의 공시지가는 2004년부터 9년째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땅값이 최고이니 보증금과 월세도 엄청 나다.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점은 보증금 40억원에 월 임대료 2억7000만원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이곳에서 영업했 던 스타벅스와 파스쿠치는 임대료를 견디 다 못해 나갔다. 네이처 리퍼블릭 인근 상가의 임대료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임대 업체들은 대 부분 영업 수익으로 임대료를 내기 어렵 지만, 한국 최고의 상권에 입주해 있다 는 점을 강조해 홍보효과를 노리는 경우 가 많다. 서울 강남역 부근 입점 업체들 도 비슷하다. 주거 지역 중에서는 용산구 이촌동 422 번지 일대 성원 아파트가 ㎡당 13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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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6월 1일 금요일

자동차

B9

“케이9 탈 때는 휴대전화와 노트북은 꺼야 하는 건가요?”

기아차의 야심작 K9

강남대로 한복판에 멈춘 ‘K9 미스터리’

“전투기의 기술로 태어난 케이(K)9…” 안전할까 ‘안전성 향상’ 내세웠지만 뒤늦게 부품 개선 작업 전문가 “추가 장치 충돌 가능성 커져…오작동 우려”

▶기아 K9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청 앞 관세청 방 향 큰길 한복판. 임시번호판을 단 K9 자동차 가 느닷없이 섰다. 차량이 많은 강남의 대로 라 이내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하지만 이 차는 40분 정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 국 긴급 출동한 견인차에 끌려갔다. 이런 장 면은 주변 사람들의 휴대전화 등으로 촬영돼 인터넷에 올라 한동안 화제 동영상으로 떴다. 자동차 전문지 탑라이더의 김한용 기자 도 우연히 현장에 있었다. 그의 말은 이렇다. “K9이 보닛과 트렁크가 열린 채 도로 한복 판에 멈춰 있었다. 길이 막히니 금세 길가로 옮기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30분 뒤 그곳 을 다시 지나게 됐는데 차가 그대로 서 있었 다. 동영상을 찍으니까 고객 시승용 차를 몰 고 가던 기아차 직원이 카메라를 가리려 해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 의문을 갖게 됐다.” ‘품질경영’을 강조해 온 기아자동차가 최근 이런저런 차체 결함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기아차가 올해의 야심작으로 지난 2일 선보 인 최고급 K9이 출시 보름 만에 주행 중 멈 추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기아차는 연비 좋고 디자인·성능까지 개선 된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 약진 해 세계 5대 자동차업체의 반열에 올랐다. 최 근 몇 년간 기록적인 매출과 순익을 거두고

있다. K9 을 앞세워 대형 고급차 선두 대열에 도 진입을 준비한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품 질 결함과 유사 디자인 시비 등이 잇따라 나 오고 있다. 출시 전부터 BMW·아우디 디자인 모방설 K9이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멈춰선 데 대 해 기아차 측은 “연료가 바닥 나 벌어진 일” 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전자식 변속기 조절레버의 고장 아니냐는 지적이 나 온다. 김한용 탑라이더 기자는 “국산차가 멈 추면 변속기를 중립에 놓고 길가로 빼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도로 한가운데 멈춘 차가 수십 분간 꿈쩍 못하는 걸 보고 뭔가 결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K9이 국산 차로는 처음 장착한 전자식 변속기 조절레버 가 말썽을 일으킨 것 아니냐는 이야기다. 파 킹(P)·중립(N)·드라이브(D) 등 변속 조절레버 는 자동차의 중요 부품에 속한다. 업계에서도 전자장치의 결함 가능성을 제 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000년 들어 자 동차에 전자장비가 속속 들어가면서 독일 고 급차들도 곤욕을 치렀다”고 말했다. 기아차가 최근 의욕적으로 전자장치를 신차에 넣으면 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필수(자동차학) 대림대 교수는 “연료 문 제라면 노상 주유를 하면 되는데 견인차까지 동원된 건 납득이 가지 않는다. 현장의 기아 차 직원이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아차 관계자 는 “견인차로 빨리 옮기려고 했던 것이다. 차 량 결함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런 사실을 기아차 경영진은 한동안 모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동영상은 17일부터 닷 새간 국내 포털 사이트와 유튜브 등 해외 주 요 사이트에 퍼졌다. 그런데 기아차 현장 직 원들이 이 소동을 알리지 않아 경영진은 22 일 일부 언론에 그 사실이 보도된 뒤 알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당일 그 시승차를 운전한 직원이 부주의로 연료를 바닥나게 한 해프닝 쯤으로 판단한 것 같다. 그 사실을 의도적으 로 숨긴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K9은 출시 이전에 디자인이 수입차와 비슷 하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독일 BMW 본사의 연구개발(R&D) 담당 총괄 헤르베르 트 디이스 사장은 지난 3월에 부분 공개된 K9을 본 뒤 “BMW와 디자인이 비슷하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가 실시한 e메일 조사에서도 절반 이상이 ‘K9 디자인이 다른 모델과 닮았다’, 그중 3분의 1은 ‘라디에 이터그릴과 기어박스 등이 독일 BMW와 유 사하다’고 응답했다. 자동차 전문지인 카미디 어의 장진택 기자는 “BMW를 닮은 기어노 브나 헤드램프, 전체 실루엣, 그리고 아우디 를 닮은 휠 등이 모방 논란에서 주로 회자된 다”고 전했다. K9은 기아차가 독일 BMW 시리즈 등 고급 승용차 시장을 겨냥해 개발했다. 지난 2일 서 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K9 신차 발표회에는 기아차로는 드물게 정몽구 회장이 참석했다. 또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 지 열리고 있는 부산모터쇼에서 기아차의 최 고급 세단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원호 기자 llhll@joongang.co.kr

최근 출시된 기아자동차 ‘케이9’을 다룬 텔 레비전 광고 중 하나인 ‘헤드업 디스플레 이’편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 광고를 본 한 대기업 홍보담당 임원은 농담삼아 이렇게 말했다. “케이9 탈 때는 휴대전화와 노트북은 꺼야 하는 건가요?” 비행기 이착륙 때마다 노트북과 휴대전 화 등 전자 기기 사용을 멈춰야 하는 것에 빗댄 말이다. 물론 케이9을 탈 때 그럴 필 요는 없다. 하지만 언젠가는 자동차를 탈 때 특정한 전자제품 사용 금지가 ‘권장’될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다. 자동차는 과연 좀더 안전해지고 있나? 완 성차 회사들은 신차를 내놓을 때마다 디 자인과 엔진 성능 개선과 더불어 안전성 보 강을 핵심 홍보꺼리로 삼는다. 안전성 향상 의 근거로 주로 내놓는 것은 첨단 전자제 어장치와 전자센서로 작동하는 새로운 안 전장치 적용이다. 한 예로 지난해 말 출시된 기아차 레 이의 판촉물에는 “최고의 안전성”이라 는 문구 아래에 ‘6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HAC), ‘차세대 차체자세제어장 치’(VSM) 등의 부품 적용을 강조한다. 그렇다면 첨단 안전장치가 탑승객의 안 전을 보장할까. 전문가들은 단정지을 수 없 다고 지적한다. 좀더 정확히는 첨단 안전장 치가 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는 것 은 사실이지만, 예상치 못하는 사고 발생 가능성은 존재하거나 오히려 커지고 있다 는 것이다. 이름을 밝히길 꺼린 기아차의 한 책임연 구원은 “전자제어기술을 토대로 만든 안전 시스템은 고유의 불확실성을 갖고 있다”며 “양산 전까지 여러 환경과 조건 속에서 수 차례 반복 테스트를 하지만 모든 오작동 을 잡아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 에 완성차나 부품회사 기술진은 소비자들 로선 알 수 없는 고통에 종종 빠진다. 이미 판매된 차량에서 뒤늦게 발견되는 각종 오 작동을 개선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은 대 체로 비밀스럽게 진행된다. 공개되면 품질 논란으로 이어져 판매에 영향을 주는 탓이 다. 실제로 현재 기아차 남양연구소는 기 아차의 레이 에어콘·엔진 제어장치 프로그 램 수정 작업을 ‘은밀히’ 하고 있다. 에어

컨을 켠 상황에서 후진 기어를 넣을 때 시 동이 꺼지는 현상이 뒤늦게 나타났기 때문 이다. 레이는 이미 2만5000대 넘게 팔렸다. 문제는 오작동의 원인 규명이 쉽지 않다 는 데 있다. 기아차의 한 엔지니어는 “(전자제어장치 의) 논리 구조를 만들 때 여러 변수를 상 정하고 만드는데 오작동은 예상치 못하는 변수가 새로 나타났다는 의미”라며 “하지 만 새로운 변수가 무엇인지를 알기가 어렵 기 때문에 수정이나 개선도 간단하지 않 다”고 털어놨다. 이는 소비자들이 종종 오작동을 경험하 지만 이내 정상 작동하거나 정비소를 찾아 가면 ‘문제없다’는 시큰둥한 반응이 돌아오 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례로 급발 진 사고를 꼽을 수 있다. 보고 사례는 넘쳐 나지만 단 한차례도 결함으로 인정되지 않 았다. 재연이 안되기 때문이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자동차학)는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면 완성차 업체들은 대부분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치부하지만 속사 정은 조금 다르다”며 “내부적으로는 급발 진이 전자제어장치의 오작동에서 비롯됐다 고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작동 발생 가능성은 좀더 높아지고 있 다.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전자제어장 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상호 통 신 간섭이나 충돌이 빚어질 여지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급 세단 케이9에는 무 려 90여개의 전자제어장치가 들어가있다. 한국지엠의 한 연구원은 “복잡해진 차량 내부 통신 흐름을 최적화시키기 위한 밑그 림(레이아웃 설계)을 짜는 작업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 엔지니어는 “제작 과정에서 상품 성 개선 등을 이유로 새로운 전자장치가 추가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이러면 애 초 짠 밑그림이 흔들리는 탓에 오작동 가 능성은 커진다”고 말했다. 김필수 교수는 “ 전장부품 비중 확대는 밝은 측면과 어두 운 측면이 동시에 존재한다”며 “제조사들 은 전장부품 확대 과정에서 나타나는 오작 동이나 각종 오류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고 말했다. 자동차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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㩃➟▫៞=#93707690PDWK#+95;7,# zzz1mhlohduqlqj1frp#ᙋ㞧#Hpdlo=#ydqmhlCmhlpdlo1frp 서윤희요리강습 .... 소피아앙상블 .... 손주희한국음악원 ....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아이비아카데미 ....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알렉산더칼리지 ....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에스에스엠 .... 엘리트어학원 .... 엘리트진학학원 ....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정혜승무용원 .... 제이아이재능교육 ....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코어아카데미 ....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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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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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에이치에스비씨은행(버나비점) .... 6046785156 에이치에스비씨은행(노스로드점)....7783721503 오이코스파이낸셜 .... 6048892244 외한은행코퀴틀람 .... 6044200019 외한은행한인타운 .... 6044200019 외환은행다운타운 .... 6046092700 외환은행버나비 .... 6044321984 유상원보험 .... 6043459856 이병상보험 .... 6048092858 이상로모게지 .... 6047679382 이상엽보험 .... 6045690434 이윤도모게지 .... 6045517550 임재진모게지 .... 6047153959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6045897797 정근택모게지 .... 6045816633 정은국보험 .... 6048342024 최보광모게지 .... 6047739882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6044822463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6049334900 파라곤모게지 .... 6045700455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6046856521 하다현모게지 .... 6045057738 한상훈모게지 .... 6046717783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6048736490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6044356606 한인신용조합써리 .... 6045827272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6049365058 허중구보험 .... 6043779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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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 93715881:393 ᓃ◯ᮧᠧ⭛= 9371<6913363 ㊟㍿㘋᫗⭛= 937179;15:67 ⚳᳷⭛= ::;16<8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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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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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포츠/꽃집 150 김송철태권도 .... 6044305467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김인식사진관 .... 6049310721 스쿨북스 .... 김종설태권도 .... 6049901331 아르누보갤러리 .... 내츄럴플러스 .... 6049832706 에이비씨서적 .... 노스쇼어태권도 .... 6049865558 오늘의책 .... 랍슨꽃집 .... 6046855758 유포리아웨딩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6049390101 이국영피아노 .... 마샬플라워가든 .... 6049313511 지앤지리무진서비스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6049901359 피닉스스포츠센터 .... 베리푸스튜디오 .... 6045837107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상무태권도 .... 6045884222 새생명말씀사 .... 6044347800

6049921567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9445529 6048059369 604465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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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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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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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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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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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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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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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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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2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12/hr 37.5hr/wk Req.: mths of exp. in Korean cuisine/some secondary/basic English Duties: Prepare cooking materials and equipment/ Take care of daily chores ddoo198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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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875-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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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 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D 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 604-850-1264/ Sehmi Restaurant: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 stlee6800@korea.com * Youth Pastor (1) Edu: G-14over,Exp.3 years of music pastor or Youth Pastor, 40hr/w, Wage:$10.00/hour Lang:Korean & basic English Duties:teach bible,visit home & meet,counselling,for Youth members :Jesus World Mission church :4847 Joyce St.Van/F:604-985-8657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English :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B14 국수의 神

2012년 6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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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71회는 중앙일보 2628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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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conomy 2012년 6월 1일 금요일 

제272호 2012년 5월 27일~5월 28일

자동차

B15

김태진 기자의 Car Talk 브랜드 이야기 ⑩ BMW

주행능력디자인에 高연비 더해 고급차 정상 김태진 코리아중앙데일리 경제부장 tjkim@joongang.co.kr

요즘 독일 비엠더블유(BMW)는 순풍에 돛 을 달았다. 연구개발부터 생산마케팅까지 자동차 회사의 기본이 깔끔하게 잘 굴러가는 건 물론이고, 세계 자동차 업계의 저주로 불 리는 고유가와 친환경을 기회 삼아 ‘그린 카 (Green car)’를 회사의 특장으로 체화시켜 나가고 있다. BMW는 뭐니 뭐니 해도 ‘드라 이빙 머신’의 상징이다. 총알같이 튀어나가는 엔진출력으로 유명하다. 그러다 보니 연비가 늘 약점이었다. 미국산 차보다 연료 효율은 좋았지만 아무래도 쌩~ 하고 잘 달리려 면 기름을 펑펑 써야 했다. 그런 BMW가 2000년대 초 고유가 시대를 예견하고 재빠 르게 친환경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탔다. 기술력을 연비 에 집중했다. 차량은 더 가볍 게 하고 디자인은 공기역학으 로 다듬었다. 6.0L가 넘는 대형 엔진 개발에서 유턴해 과거 소형차 에나 썼던 2.0L 엔진에 터보를 달아 240 마력 넘게 나오게 했다. 백미(白眉)는 2.0L 디 젤이다. 중형 세단뿐 아니라 스포츠유틸리티 차(SUV)에 달아도 연비가 20㎞/L에 육박한 다. 그러면서 친환경 냄새를 잔뜩 풍기는 ‘이 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 Dynamics)’ 를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로 구축했다. 결과 는 대성공, 2006년 처음으로 같은 나라 숙적 벤츠를 제치고 고급차(프리미엄 브랜드) 시 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그 자리를 지켜왔다. BMW는 자회사도 잘나간다. 2000년 영국 에서 인수한 미니(MINI)는 덩굴째 굴러들 어온 호박 격이다. ‘소형 프리미엄’이라는 시 장을 새로 만들어 내며 효자 노릇을 한다. 롤 스로이스 역시 초(超)럭셔리카 시장의 정상 이다. BMW 하면 프로펠러 모양의 로고가 떠오 른다. 첫 사업이 항공기였던 데서 유래한다. 회전하는 프로펠러 디자인은 ‘하늘에서 땅 으로, 두 바퀴에서 네 바퀴로’라는 의미를 담 았다. 본사가 있는 독일 바이에른주 하늘빛 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알프스의 눈을 나타내 는 흰색을 썼다. 이 회사는 1917년 항공기 엔 진 제조에서 출발했다. 당시 사명은 바이에 른의 엔진 공장이라는 뜻에서 ‘바이 에리셰 모토렌 베르크(Bayerische Motoren Werk)’였다. BMW는 제1차 세계대전에 V형 12 기통 전투기 엔진을 납품해 떼돈을 벌었 다. 하지만 자국이 패전하면서 항공기 산업 은 붕괴됐다. 민항 수요조차 없었다. 살아남 기 위해 24년 모터사이클ㆍ자동차 사업에 뛰

독일 뮌헨 중심부의 BMW 본사 빌딩.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의 ‘4실린더’ 형상이다. 왼쪽 BMW 로고가 보이는 반구(半球)형 건물은 2008년 리모델링한 자동차 박물관.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등 100여 대가 전시돼 있다. 원 안의 작은 차는 1955년 이탈리아 스쿠터 제조업체의 라이선스를 받아 만든 3륜차 이세타. 독일 패 전 뒤 자동차를 만들 수 없던 시대라 250cc 오토바이 엔진을 달았다. 냉장고처럼 문이 열리는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항공기 엔진 만든 경험 발판 삼아 2006년 벤츠 꺾고 럭셔리 카 1위 미니ㆍ롤스로이스 인수로 대박 한국에선 수입차 시장 선두 질주

한국 수입차 시장의 베스트셀링 카인 5시리즈. 기존 3.0L 대신 배기량을 확 줄인 2.0L 터보 가솔린(245 마력) 엔진을 달아 연비를 개선했다. 6000만원대.

어들었다. 항공기 엔진을 만든 경험을 살려 오토바이 엔진도 항공기처럼 기통을 좌우 수평으로 달았다. BMW 모터사이클의 명성 을 드높인 수평대향 엔진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BMW는 아돌 프 히틀러의 명으로 주특기를 다시 살려 전 투기 엔진을 만들었다. 역시 독일 패전에다 공습 등으로 뮌헨 공장은 초토화됐다. BMW 엔진을 단 전투기에 간담이 서늘했던 승전국 영국이 앞장서 견제해 BMW는 52년까지 일 체의 엔진을 생산하지 못했다. 자전거나 주방 용품을 만들며 근근이 버텼다. 이런 상황이 재미난 차를 탄생시켰다. 55 년 이탈리아 스쿠터 제조업체인 이소스파에 라이선스를 얻어 만든 ‘이세타’라는 승용차 다. 냉장고처럼 문이 열리는 차다. 당시 수에 즈 운하 봉쇄로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올랐 다. 이 차는 250cc 오토바이 엔진을 달고 시 속 88㎞까지 냈다. 연비는 무려 18㎞/L였다. 독특한 디자인에 생산물량이 적어 아직도 자 동차 수집광의 인기 모델이다. 59년 독일 콴트 일가가 지분의 40%를 인수 해 투자를 늘리면서 BMW의 전성기는 시작 된다. 딱히 대주주가 없는 데다 독일 자동차 의 거인 벤츠, 미국 포드가 호시탐탐 BMW 를 노려 경영권이 불안했었다. 이후 BMW는 스포츠 세단으로 명성을 쌓아갔다. 앞뒤 무 게 배분이 50대 50으로 이상적인 후륜구동

에 최고 효율의 직렬 6기통 엔진을 달았다. 지금처럼 3, 5, 7 숫자로 시리즈 이름을 붙인 것은 72년부터다. 93년에는 일대 전기를 맞는다. 당시 세계 자동차 업계는 ‘생산 대수로 빅5에 들 정도 로 대형화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망한다’는 경고와 함께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가 대세였다. 비싼 고급차를 팔아 40 년간 흑자를 내 금고에 돈이 넘치던 BMW는 그해 영국 대중차 1위 브랜드인 로버를 인수 했다. 이것이 시련의 단초였다. 로버는 전륜 구동이라 BMW와의 기술 공유가 어려운 데 다 영국ㆍ독일의 기업문화 차이가 커 실패를 거듭했다. 결국 2000년 7조원 이상 까먹은 뒤 단돈 1달러를 받고 로버를 다른 회사에 매각 했다. 벤츠의 크라이슬러 인수와 함께 세계 자동차 업계의 대표적 ‘잘못된 만남’으로 회 자된다. 하지만 얻은 것도 있다. 로버의 자회사였던 랜드로버를 통해 4륜구동 기술을 익혀 90년 대 말 SUV X5를 개발했다. 이 차는 미국에 서 대성공을 거두면서 BMW가 2003년 연간 세계 판매 ‘100만 대 클럽’에 가입하는 데 혁 혁한 공을 세웠다. 또 로버를 매각하는 과정 에서 미니와 롤스로이스 같은 알짜 브랜드를 헐값에 주워 담았다. 각국 시장에서 BMW가 가장 힘을 발휘하 는 곳은 한국이다. 유럽ㆍ미국 같은 선진 시

장에서는 벤츠에 대부분 뒤져왔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 상당수 수입차 업체가 우리나라 에서 철수할 때 BMW는 거꾸로 물류센터와 딜러에 투자했다. 끓는 냄비 같은 한국 소비 자들의 성향을 제대로 간파한 것이다. 여기 에 수입차 업체로는 드물게 현지인 사장(김 효준)이 2000년 대표직을 물려받아 13년째 장수하면서 독일과 한국의 특징을 잘 버무린 특유의 조직·판매 문화를 만들어냈다. BMW 코리아는 ‘수입차 업계의 사관학교’ 소리를 듣는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 업체에 세 번(렉서스 두 번, 혼다 한 번) 뒤진 걸 빼고 수입차 1위를 지켜왔다. 지난해에는 2만3293 대를 팔아 마의 벽으로 여겨지던 연간 2만 대 를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는 신형 3시리즈까 지 가세해 3만 대마저 바라본다. 독일 본사도 한국 시장의 선전에 놀라는 눈치다. 1억원대 인 7시리즈는 중국ㆍ독일ㆍ미국ㆍ영국에 이어 판매 5위다. 5시리즈도 독ㆍ중ㆍ미에 이어 4위 다. 일본 시장을 제친 지 오래다. 요즘 나온 BMW는 부드럽다. 특히 2010년 출시한 5시리즈는 기존 BMW와 판이하다. BMW가 힐난했던 렉서스와 비슷해졌다. 헬 무트 판케 전 사장을 비롯한 BMW 경영진은 렉서스가 잘나갈 때 “핸들링이 엉망인 데다 너무 조용해 도로와 대화를 단절한 철학 없 는 차”라고 깎아 내리곤 했다. 5시리즈는 서 스펜션이 물러지면서 핸들링이 경쟁 차만 못 하다는 평도 나왔다. 이유는 간단했다. 요즘 소비자들은 자로 잰듯한 핸들링도 좋지만 편 안하고 조용한 차를 선호한다는 게 BMW의 속내였다. 2007년 독일에서 40대 후반의 본사 마케팅 담당 여성 임원과 독일프랑스 근로자 이야 기를 나눈 적이 있다. 프랑스 근로자들이 한 국ㆍ독일에 비해 너무 많이 놀아 생산성이 떨 어진다.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밖에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임원이 된 뒤 거 의 매일 야근이다. 토요일도 종종 출근한다. 하지만 12월에 2주일 이상 휴가는 꼭 챙겨먹 는다”고 말했다. 드라이빙 머신에 이어 워킹 (working) 머신 같은 BMW라고나 할까. 1 등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잘 만들고(생산 성), 잘 팔고(마케팅), 확실한 프리미엄 브랜 드 이미지(전략)를 구축한 BMW가 어떤 변 신을 이어갈지 궁금하다.

설립연도 1916년 본사 독일 뮌헨 판매 대수(2011년) 138만384대 (전년 대비 12.8% 성장, 미니·롤스로이스 제외) 종업원 수 10만306명(2011년 말 기준) 주요 차종 세단 7·5·3·1시리즈, SUV X6·X5·X3·X1, 컨버터블 335i·650i

현대적 BMW 디자인 완성, 크리스 뱅글

위엄·존재감으로 고급차 시장 평정, 삼성전자 뱅글 폰 디자인도 김태진 기자

2000년 이후 BMW 디자인 에 혁혁한 영향을 미친 사 람은 크리스 뱅글(Chris Bangle·56사진) 총괄 디자 이너다. 지금은 다른 데서 일 하지만 기자와는 10여 년간 열 차례 넘게 만 나며 교유(交遊)해 왔다. 2009년 2월 돌연 BMW를 뛰쳐나와 가 구ㆍ가전 디자인을 한다던 그는 지난해 3월 또 한차례 한국에서 유명세를 치렀다. 이탈

리아 와인 농장을 사들인 뒤 새 디자인을 구 상하던 그를 현대차가 영입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였다. 현대차가 그에게 의사 타진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오보가 됐다. 이후 의외의 곳인 삼성전자에 둥지를 틀어서 다. 그를 데려오려면 연봉만 수십억원을 줘야 하는데 이런 파격 대접은 현대차 경영문화와 어울리지 않았다. <중앙일보 2011년 3월 11일 자 E1면> 뱅글은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같은 특정 프 로젝트를 단기간 맡는 용역 계약을 했다. 계약 금은 수십억원에 달하고 사장급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세계 자동차 업계 유명 디자이너 중 몇 안 되는 미국인이다. 유럽세가 점령한 자동차 디자인 업계에 그만큼 희소성 이 있다. 삼성전자는 그가 디자인한 ‘뱅글폰’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미국에서 재미를 볼 수 있다고 봤다. 위스콘신대학에서 영문학을, 캘 리포니아의 명문 패서디나 아트센터에서 디 자인을 전공했다. 인문학 배경 덕분인지 달변 이다. 그의 디자인 세계는 한마디로 이런 영향 으로 깊이 있고 상식을 깨는 것이라고 요약 된다. 2005년 서울을 방문해 삼성 리움 미술관 에서 기자와 만났을 때다. 스포츠카 Z4 디자

인에 대해 “미스터 김, 이 차의 옆면을 보면 이 브가 선악과를 따먹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느껴지지 않나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처음엔 썰렁한 농담인 줄 알았다. 하지만 그가 진지 한 표정으로 몇 번이나 같은 질문을 되풀이했 다. 차츰 이브가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머리에 그려지는 것 같았다. 이어 볼펜을 꺼내 기자의 취재수첩에 Z4의 이브 형상을 쓱쓱 그려주기 도 했다. 이처럼 직관으로 이해하는 디자인보 다 신비나 전설을 담아내는 디자인을 만들려 애쓰는 듯했다. 1992년 BMW에 합류한 뱅글의 대표작은

2001년 출시된 7시리즈다. BMW가 추구해 온 ‘직선의 단순미’를 파괴한 혁신 디자인이 었다. 치켜 올라온 엉덩이를 연상시키는 트 렁크 라인은 경쟁 모델 벤츠 S클래스보다 차체를 커 보이게 했다. 하지만 보수적이던 BMW 팬들은 간결미를 추구하는 BMW답 지 않다며 ‘뱅글 버트(Butt는 엉덩이라는 뜻)’라고 혹평했다. 뱅글의 테러라는 비난 까지 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7 시리즈에서 추구한 새로운 디자인 요소, 즉 위엄과 존재감은 대박을 냈고 세계 자동차 디자인계에도 큰 영향을 줬다.


B16 전면광고

2012년 6월 1일 금요일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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