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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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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프랑스인, 친부모 찾고 싶지 않다” 佛 올랑드 정부 장관 된 한국계 펠르랭… 한국 언론 첫 인터뷰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정권의 첫 중소기 업·혁신·디지털 경제 분야 장관으로 발탁된 플뢰르 펠르랭 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 언론과의 첫 인터뷰를 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유심히 들여다봐 도 나는 프랑스인이다.”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39) 장관은 자신이 프랑스인임을 강 조했다. 서울에서 한국인 부모의 딸로 태어 난 그는 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됐 다. 그리고 지난달 대선에서 니콜라 사르코 지 대통령을 물리치고 집권한 프랑수아 올 랑드(58) 프랑스 대통령에 의해 중소기업·혁 신·디지털 경제 분야의 담당 장관으로 발탁 됐다. 그는 올랑드 대선 캠프에 경제 분야 참 모로 참여했다. 펠르랭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 기자들과 만났다. 한국 언론의 인터뷰 요청이 잇따르자 파리의 경제 관련 부처가 모여 있는 정부 청사에서 회견 형식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인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다른 나라 에서 장관이 된 것을 신기해하는 것을 이해 는 하지만 많은 관심에 놀랐다.” 그는 자신이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 리고 이를 다소 의아한 일로 받아들였다. 그 는 “입양인, 아시아계 인종이라는 사실이 하 고자 하는 일을 가로막은 적은 없었다”고 말 했다. “정체성 문제나 사회적 차별을 느낀 적 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혈 통을 중시하지만 프랑스에서는 태어나고 자 란 곳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 근 한국에서 이민자 통합 문제가 정치적 쟁 점으로까지 번진 일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 다”는 말도 했다. 펠르랭 장관은 길러준 프랑 스의 부모와 편견 없이 자신을 받아들여준 프랑스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 모님의 세심한 보살핌 때문에 지적 호기심을 기를 수 있었고, 동양인에 우호적인 사회 분 위기 속에서 성장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원 자물리학 박사의 딸로 자란 그는 프랑스 고 위 관료의 산실인 국립행정학교(ENA)를 최 상위권 성적으로 졸업하고 감사원에서 한동 안 일했다. ENA 입학은 한국에서의 고등고 시 합격에 해당된다. 펠르랭 장관은 한국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
6월 1일부터 변하는 제도들
스프링쿨러 사용시간 제한 6월 1일 금요일부터 광역 밴쿠버에 스프 링쿨러(Sprinkler) 사용시간이 제한된다. 광역밴쿠버 위원회 대표 그레그 무어 (Moore)씨는 “여름기간에는 주민들의 물 사용량이 두배로 늘어난다”고 말했 다. 그는 “날이 더운 날은 하루에 약 20 억 리터의 물이 사용된다. 여름을 대비 해 6월 1일부터 물양을 조절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한국의 초고속 통신망 기술 도입 희망
2012년 6월 2일 토요일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 앞 잔디 스프 링쿨러는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만 가능하다. 집 주소가 짝수인 가정은 월 요일, 수요일 , 토요일 가능하며 홀수 가 정은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만 스프링쿨 러를 사용할 수 있다. 잔디 스프링쿨러 사용만 시간 제한이 적용될 뿐, 꽃과 야채 나무에게 주는 물 의 양은 제한되지 않는다.
미국여행 면세금액 인상 6월부터 미국여행 가는 시민들의 발걸음 이 가벼워진다. 올해 초 연방정부에서 발 표했던 면세금액 인상이 6월 1일부터 적 용되기 때문이다. 24시간이상 외국에서 머무를 경우 50 달러였던 면세금액이 무려 200달러로 인상된다. 일주일 미만으로 머물시에는 800달러로 전 에 비해 두 배 오른 금 액이다.
하지만 여전히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 는 시민들에게는 면세가 적용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미국 관광객들은 당일치기 여행을 하 더라도 캐나다 물품을 200달러까지 세금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면세금액이 인상되면서 국내 소비가 줄어들어 캐나다 시장에 큰 타격을 입히 지는 않을까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다.
오토바이 새로운 헬멧규제 적용 BC주 정부가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 을 위해 강화한 헬멧 규제가 1일(금) 부 터 시행됐다. 많은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착용하는 헬 멧 중 멋을 위한 헬멧들은 더 이상 착용 이 불가능 하다. 쉴리 본드(Bond) 법무부 장관은 “앞으 로 겉표면이 단단하고 견고한 헬멧만이 허용된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겠지만 안전을 위해서는 지켜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또 앞으로 페달이나 발판이 닿지 않는 동승자들은 오토바이를 타지 못하게 된 다. 법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C주 에서 매년 약 42명의 오토바이 운전자들 이 사망하며 2007년 이후 총 200명의 오 토바이 운전자들이 사망했다. 장경윤 기자
한국인, 마약소지 혐의로 밴쿠버공항에서 체포 한국계 입양인으로 프랑스 정부 각료직에 오른 플뢰르 펠르랭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장관이 첫 내각회의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다. 그러나 그것은 혈통과 관련된 것이 아님 을 분명히 했다. “내년쯤 한국을 방문하고 싶 다. 내가 한국에 간다면 한국 문화를 알기 위 한 것일 뿐 생물학적 가족을 찾기 위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이 최근 한국으로의 초청 의사를 간접적으 로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4세대(4G) 이 동통신 기술을 프랑스에 도입하고 싶다는 의 향을 밝혔다. “프랑스의 초고속 통신망 구축
에 한국의 경험을 활용하고 싶다”고도 말했 다. 그러면서 “삼성과 LG가 어떻게 제품 혁 신을 이뤄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했는지를 공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펠르랭 장관은 옆에서 지켜본 올랑드 대통 령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확고히 지키는 일 관성 있는 정치인이며, 개인적 욕심을 앞세우 지 않는 도덕주의자”라고 평가했다. 이상언 기자
지난 달 31일, 한국 관광객이 밴쿠버 공항에 서 출국심사 도중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되 었다. 밴쿠버총영사관의 김남현 경찰영사는 "2012년 5월 28일 밴쿠버를 휴가차 방문한 관 광객 A씨가 3박 4일의 일정을 보내고 5월 31 일 낮 12시경 밴쿠버공항을 통하여 일본을 경 유하여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출국 심사 를 받던 중 화물로 등록한 이민가방에서 마 약이 발견되어 현장에서 체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A씨를 면담한 총영사관 은 "A씨는 1주일 휴가를 받아 첫 해외 여행으
로 밴쿠버에 왔다. 한국에서 알던 교포를 만 나 가방 1개를 일본의 친구에게 전달해 줄 것 을 요청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가방을 넘겨받 아 출국시 이 가방을 화물로 등록하고 심사 도중 체포되었다"고 발표했다. 현재 밴쿠버공 항지구대와 연방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 이다. 현재 A씨는 마약 운반에 대해 전혀 아는 바 가 없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총 영사관은 방학을 맞아 여행 성수기때 짐 운 반 부탁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조심해줄 천세익 기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