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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6일 수요일 2012년 6월 6일 수요일
현충일 “딸의 결혼식이 있었어요. 당신의 빈자리를 시아주버니에게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2001년 5월 산화한 헬기 조종사 고 전홍엽 준위에게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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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0만명 카톡 공짜전화 쇼크 ‘보이스톡’ 무료 서비스 시작
통신시장·문화 대변화 예고 소비자들 “요금 걱정 줄었다” 통신사 “제4이통 출현” 패닉 무료 문자시대에 이어 무제한 음성 통화 시대가 열렸다. 카카오톡이 무 료 모바일인터넷전화 서비스 ‘보이스 톡’ 시험 가입자 모집을 4일 시작하 면서 생긴 현상이다. <관계기사 15면> 지금까지는 대다수가 함께 가입한 모바일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없어 이 용이 활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카카 오톡 가입자수는 국내 3500만 명(해 외 포함 4600만 명)으로 거의 모든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입해 있다. 이 처럼 온 국민의 4분의 3 이상을 대상 으로 하는 음성 인터넷 통화의 등장 은 우리 사회의 소통방식과 관련 산 업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서울대 행정대학원 금현섭 교수는
밴쿠버 중앙일보 QR Code
“카톡이라는 새로운 서비스 기법으 로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고, 각종 콘텐트 판매산업도 활성화됐다”며 “음성통화에서도 같 은 현상이 벌어지면 소통방식과 부가 서비스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 라고 전망했다. 실제 한 통신업계 관 계자는 “당장 줄어드는 통화 수입보 다 더 두려운 것은 ‘음성통화도 공짜’ 라는 인식이 퍼지는 것”이라고 우려 했다. 회사원 엄윤석(31)씨는 “음성통 화가 길어지면 ‘요금제 한도를 초과 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카톡처럼 지인들 대부분이 가입해 있 는 서비스를 이용해 인터넷망으로 통화하면 이런 걱정 없이 통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이스톡의 등장으로 통신업계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 통신업계 관계 자는 “사실상 제4의 이동통신이 출 현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수익모델 이 없어 문제라는 지적도 일고 있 다. 기업가치는 높일 수 있으나 수익 성 부족으로 서비스를 중단할 경우 소비자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비판 이다. 이에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 는 “비즈니스 모델은 수도 없이 많 아 무엇을 먼저 할지 고민할 정도” 라며 “다음달 초에 우선 카톡 내에 게임 추천 영역을 만들어 게임 아이 템 판매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고영한·김병화·김신·김창석 대법관 후보 4명 임명 제청 양승태 대법원장은 5일 새 대법관 후 보자로 고영한(57·사법연수원 11기) 법원행정처 차장, 김병화(57·15기) 인천지방검찰청장, 김신(55·12기) 울 산지방법원장, 김창석(56·13기) 법원 도서관장 등 4명을 이명박 대통령에 게 임명 제청했다. 이들은 7월 10일 임기가 끝나는 김능환·박일환·안대희·전수안 대법 관의 후임이다. <관계기사 10면> 4명의 후보 중 검찰 출신인 김병 화 인천지검장을 제외한 3명은 모두 법원 출신이다. 또 고려대 법대 출신 인 김창석 관장을 뺀 3명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들 4명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하고 국회는 이들에 대한 청문 회를 거쳐 찬반 동의 투표를 한다.
고영한 후보
김병화 후보
김신 후보
김창석 후보
동의 투표가 통과되면 이 대통령이 신임 대법관을 임명한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소득 없는 은퇴자 건보료 깎아준다 본지 불평등 건보료 지적 따라 복지부, 8월까지 개선안 마련
미국보다 중국 먼저 간 푸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5일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환영의식을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 은 6~7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12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 날 중국을 방문해 후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푸틴은 지난달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방 문국으로 미국이 아닌 중국을 선택했다. <관계기사 12면>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공정위, 4대강 입찰 담합 8개사에 1115억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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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소득이 없는 은퇴자와 생계형 자동차를 보유한 지역가입자 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여주는 방 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퇴직 후 수입 이 거의 없는 55세 이상 지역가입자 109만 가구가 재산·자동차 건보료 때 문에 고통 받고 있다는 본지 지적에 따른 것이다. <6월 4, 5일자 1, 4, 5면> 복지부 박민수 보험정책과장은 5일 “복지부 산하 건강보험미래개혁기획
단에서 해당 지역가입자의 건보료 부 담 경감 방안을 논의해 7~8월 중 개선 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개선안은 직장에서 지역 건보로 옮겨온 고령 은퇴자 가구의 경우 소득·재산·자동 차에 물리는 건보료 중에서 재산·자 동차 보험료를 낮춰주는 방향으로 정 해질 가능성이 높다. 건보료 경감 기 준인 연령대(현재 65세)도 은퇴 시점 인 55세나 60세로 낮아질 수 있다. 특별취재팀 ssshin@joongang.co.kr
≫A11면 건보료로 이어집니다 8면 건보료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