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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40호 1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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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6호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①김두관
“안철수가 아무리 탁월해도 무소속이 국정 맡는 건 위험” “난 지금 당선 후 국정 고민 중 집권하면 개헌 적극 나설 것”
중국, 압록강 도하 훈련 사진설명사진설명사진설명사진설명사진설명사진설명사진설명사진설명사진설명사진설명사진설명
스페인을 봐라, 우리만 당했다 그리스 시민들 “독일이 스페인엔 좋은 조건, 우리는 가혹한 조건으로 돈 빌려줘” 분통 “유권자들로부터 심한 압력을 받고 강남규 기자 그리스 1신 있다.” 13일 그리스 아테네 시그로가(街) 정당들 선거 앞두고 입장 선회 에 있는 중도우파인 신민당사엔 긴 장감이 감돌았다. 외신담당 대변인 “1당 되면 긴축 재협상 할 것” 시리즈 비카치크는 “갑자기 폭탄이 급진좌파연합은 협박성 경고 터진 듯하다”고 말했다. 재선거(17 일)를 코앞에 두고 스페인이 재정 긴 “정녕 유로존 해체 원하는가” 축 없는 구제금융을 받은 걸 두고 이런 유권자들의 정서 때문에 신 하는 말이다. 비카치크 대변인은 “허리띠를 졸 민당과 중도좌파인 사회당은 서둘 라매 빚을 갚아야 한다는 게 우리 러 입장을 바꾸고 있다. 신민당 대 당의 입장”이라며 “그런데 독일이 표인 아토니스 사마라스는 11일 긴 이중 잣대를 적용했다”고 했다. 스 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도 트로이 페인엔 좋은 조건으로, 그리스엔 가 카와 재협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혹한 조건으로 급전을 빌려줬다는 트로이카는 유럽연합(EU)·유럽중 얘기다. 그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 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을 지으며 “유권자들이 전화를 걸어 이다. 구제금융을 준 대가로 그리스 살림을 사실상 쥐락펴락하고 있다.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날 의사당이 있는 아테네 사회당 에방겔로스 베니젤로스 신타그마(헌법) 광장에서 만난 회사 당수는 이날 사마라스 등 다른 당 원 나타사 테오도로코폴루는 “구제 대표들에게 공식 서한을 띄워 선거 금융을 받기 위해선 긴축은 피할 수 이후 거국내각 구성을 제안하면서 없는 줄 알았다”며 “하지만 스페인 ‘고통스러운 긴축정책을 트로이카 을 보니 그렇지 않아 우리만 당한 듯 와 재협상한다’를 포함한 여덟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신민당보다 좀 더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분명히 입장 변화를 밝힌 것이다. 줄기차게 재정 긴축 조건을 재협상 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급진좌파연합 은 스페인 구제금융 이후의 들끓는 여론을 즐기고 있는 듯했다. 엘레프 테리아스 광장에 있는 급진좌파연합 당사에서 만난 기아니스 드라가사키 스 유럽정책 담당은 “우리의 재협상 주장이 옳다는 게 증명됐다”며 “우 리가 제1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급진좌파연합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는 12일 기자회견에서도 2차 총 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미 합의된 구 제금융 조건을 폐기할 방침임을 재확 인했다. 그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17 개 유로존 나라 중 하나라도 무너진 다면 그 불길이 그리스와 남부 유럽 국가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 는 유로존을 해체할 것이며 어느 누 구의 이익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누 가 봐도 협박이 분명한 말을 해놓고 도 그는 “(유럽의 동료를) 협박하려 는 것이 아니라 설득하려는 것”이라 고 강변했다.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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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술 거부 땐 형사고발-면허정지 처분” 전문병원 99곳은 의협 집단행동 동참 않기로 의협 “응급수술은 진행할 것” 정부가 진료비정액제(포괄수가제)에 반대해 수술거부 집단행동에 나서려 는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와 의
사단체에 대해 의사면허 정지 등 강 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의료정책과장은 13일 “의사 협회가 의료기관에 진료를 거부하도 록 사주하면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 (부당한 집단행위 금지)이며, 의료기 관이 진료를 거부하면 의료법을 위 반하는 것”이라며 “수술을 거부하면 형사고발하고 해당 의사들은 면허정 지 처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 지부는 다음 달 1일 맹장·탈장·치질· 제왕절개·자궁제거·백내장·편도 등 7개 수술 포괄수가제 시행 방침도 재 확인했다. <관계기사 16면> 의사들 사이에도 입장차가 나오 고 있다. 한국전문병원협회(회장 정
흥태)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의협의 수술 거부 방침을 따르지 않 기로 했다. 협회 간부는 “포괄수가제 를 시행하면 서비스 문제가 우려되 지만 환자를 외면하고 수술을 거부 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의견을 모았 다”고 말했다. 협회에는 대장·항문, 관절·심장 등 9개 질환 전문병원 99 개가 가입해 있다. 그러자 대한의사협회는 성명을 내고 “맹장·제왕절개 등 응급수술은 거부할 생각이 없다”며 “다음 주 국 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제도 시행 찬 반을 물어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 고 밝혔다. 신성식 선임기자, 박수련 기자 ssshin@joongang.co.kr
그리스 주요 정당 최근 지지율 시리자당 신민당 사회주의운동
자료:로이터
김두관(사진) 경남도지사는 13일 안 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을 겨냥해 “무소속 후보가 국정을 맡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며 “민 주통합당의 대선주자로 뽑히는 사 람이 결국 야권의 단일 대선후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국정운영은 상당히 준비된 세력이 강력히 뒷받침해도 힘든데, 한 개인 이 아무리 탁월해도 국정을 잘 이끌 기는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 <관계기사 같이 강조했다. <관계기사A8,9면> 4, 5면>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과 관련, 김 지사는 “결국 호남을 얻는 후보 가 야권의 대선주자가 될 것”이라며 “총선을 거치면서 문재인 고문이 경 쟁력의 한계를 보이자 호남의 지지 가 제게로 옮겨오고 있다”고 주장했 다. 그는 “문 고문에 비해 지역과 계 층을 오지랖 넓게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 제가 갖는 경쟁력”이라며 “내 가 싸움 전문꾼이고, 야전에서 싸움 (선거)을 11번이나 했는데, 당내 경 선이야 무슨 걱정이 있겠느냐. (당선 후)국정운영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
다. 이어 “집권하면 개헌을 적극 이 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 책위원장은 궁중정치, 상층정치의 삶을 살아왔으나 김두관의 삶은 그 와 뚜렷이 대비된다”며 “한마디로 백성의 아들과 왕의 딸이자 공주라 고 (차이를)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의 포지 션에는 부의 대물림 성격이 있는데 저는 그야말로 현장과 바닥에서 커 왔다. 이게 무엇보다 (박 전 위원장 과) 비교되는 점이며, 진영논리로 싸 우면 가장 각이 서는 싸움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종북 논란과 관련해 “북 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해야겠지만 북한의 권력을 담당하고 있는 북한 정권에 대해 비판할 것은 당연히 비 판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신홍·김경진 기자 jbjean@joongang.co.kr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3리 저수지가 메마른채 바닥이 갈라져 있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시 평]
종북주의 논란과 희망의 크기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선거부정 사태로 시작된 종북(從北)주의 논란으로 인한 이념논쟁이 온 사 회를 휩쓸고 있다. 사회주의 붕괴와 탈냉전 20년 을 경과한 시점에, 그리고 남북 국력격차가 건국 이래 가장 큰 상황에서 돌출한 이념갈등은, 상 식의 관점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임에 틀림 없다. 민주주의·경제·사회제도·체제가치의 ‘글로 벌 한국’에서 대두된 이념논란은 너무도 퇴영적 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자폐적인 이념갈등이 계 속되고 있는가? 일부 수구진보의 시대착오적 북 한추종 노선이 존재하고 있음은 사실이다. 그러 나 그 수구진보가 한국사회 전체의 이념 지형에 서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 더욱이 부 정선거를 통해서라도 의회 교두보를 확보하려던 전술은 민주주의 파괴와 허위진보로 인해 거꾸 로 자신들을 퇴출위기로 몰아넣었다. 이런 허위 를 향후에 국민 누가 다시 지지하겠는가? 물론, 수구진보 세력이 주류보수와는 다른 이 념을 가졌더라도 정상적인 국민 지지 절차를 통 해 선출되었다면 이들은 다른 국회의원에 의해 국회에서 퇴출될 수 없다. 그들의 국가관이 정 말 문제 된다면 그것은 ‘정치적 논란’의 문제 이 전에 ‘사법적 사안’으로서 국가기관의 조사와 처 리대상이 아닐 수 없다. 의회로부터 ‘정치적 퇴 출’을 당해야 할 정도의 중대사안이라면 마땅히 심각한 헌법·법률 저촉 사항이 존재하지 않겠는 가? 선거부정을 포함한 절차적 합법성과 민주적 정당성 여부가 특정 이념 성향보다 훨씬 중요하 다는 말이다. 이 점이야말로 민주주의체제가 전 제왕정은 물론 파시즘과 공산주의를 포함한 전
체주의에 승리해온 핵심 요체다. 보수정당의 현직 대통령과 유력 대선후보가 이념적 국가관을 문제 삼는다면 그런 국가관은 더욱 위험하다. 반공 대(對) 친공, 반북 대 종북 의 국가관으로 나눈 뒤 전자만을 유일 기준으로 삼으려는 양자택일의 논리 폭력이기 때문이다. 즉 화해협력과 평화공존을 주장하는 온건진보 세력도 극단적 반공과 반북이 아니라는 이유로 친공과 종북으로 매도될 수 있다. 양자택일 사고 에서 좌파와 우파, 진보와 보수는 항상 가장 극 단적인 오른쪽과 왼쪽만을 향해 서로 공방을 주 고받는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온건진보와 수구 진보의 차이’는 ‘진보와 보수’의 차이만큼 크다. ‘온건보수와 수구보수의 차이’ 역시 마찬가지다. 양자택일의 논리는 항상 대안적 사유와 실천 의 공간을 막음으로써 한 사회의 미래가능성을 차단하는 사유와 담론의 폭력으로 나타난다. 흑 백논리에 빠져드는 순간 여러 대안들이 갖고 있 는 섬세한 차이, 넓은 희망, 풍성한 가능성은 실 종된다. 그와 동시에 흑백논리의 쌍둥이인 진영 주의와 천박성이 온 사회를 휩쓴다. 그리하여 천 박성과 진영논리의 결합, 즉 ‘천박한 진영논리’ 만이 한 사회를 지배하게 된다. 전체주의 등장 전후와 이념전쟁 시기를 포함해 현대인류는 ‘ 천박한 진영논리’의 혹독한 대가를 수차 지불 한 바 있다. 남북분단과 한국전쟁을 경험한 한 국 사회는 말할 필요도 없다. 미래를 향한 희망 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천박한 진영논리’는 이 제 끝내야 한다. 특별히 만약 보수정당이 대선전략 차원에서 온건민주 세력조차 이념문제를 걸어 종북주의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로 공격하려 했다면 이는 자신들에게 더욱 위험 하다. 복지국가·민주국가·평화국가·화해국가 노 선을 종북주의로 낙인찍어 공격하려는 순간 그 들의 국가관은 재벌국가·독재국가·군사국가·전 쟁국가로 역공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보수정 당은 진정 후자의 국가를 원하는 것일까? 끝으로 남북관계 대결이 초래할 보수정조를 활 용해 대선에서 승리하려고 종북주의를 확대증 폭시켰다면 보수정당과 언론의 전략은 거의 완 전한 패착이 될 것이다. 김영삼 정부하의 김일 성 조문논쟁[보수유리]과 김대중 대통령 당선[ 진보승리],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 발표[진 보유리]와 한나라당의 4·13총선승리[보수승리], 2002년 제2차 북핵위기 대두[보수유리]와 노무 현 대통령 당선[진보승리], 2010년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보수유리]와 민주당의 6·2지방선거 승 리[진보승리]… 사례들처럼 남북관계 의제 활용 은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성공한 적이 없었다. 활용을 시도한 집권세력은 선거에서 반드시 패 배했던 것이다. 탈냉전과 민주화 이후 남한사회의 이념적 독 자성과 자생력은 이제 확고하다. 동시에 모든 선 거에서는 남북문제보다 민주개혁·경제위기·도덕 성·실업·평등과 같은 내부 의제가 훨씬 중요해 졌다. 대선을 앞두고 공허한 이념논쟁을 넘어 진 보·보수 모두 공동체 성원들의 삶의 질 제고와 사회통합에 앞장서야 할 분명한 근거다. 그것은 우리 공동체의 희망의 보폭을 넓히는 지름길이 기도 하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지구 마지막 날 스피노자가 심겠다던 사과나무 한 그루 여동생에게 요 몇 주는 힘든 나날이었다. 20년 지 기 친구가 세상을 등졌다. 나의 전 직장 후배이기 도 한 그녀는 두 아이를 남겼다. 암이었다. 매일 병원을 찾는 동생에게 그녀는 “여기를 나가고 싶 다. 어디든 고요한 곳에서 마지막을 맞고 싶다”고 했단다. 하지만 바람에 그쳤다. 다른 많은 암환자 들처럼, 수액과 체액이 고인 온갖 관을 주렁주렁 매단 채 짧은 생을 마쳤다. 동생은 “언니도 너무 애쓰며 살지 마라”고 했다. “남의 시선 따위 다 부질없다. 절대 아프지 마라”고도 당부했다. 내 가 할 말이었다. 한데 너든 나든 누가 됐든, 도대 체 매사 애쓰지 않고 살아지는 세상이냐 말이다. 사춘기 적, 죽음의 공포에 깊이 함몰된 때가 있 었다. 종교적 영향이 컸다. 잘못 살면 어쩌지? 그 죄로 영원한 벌을 받게 된다면? 이후 무신론을 택하면서 공포는 희석됐다. 그렇다고 삶이 쉬워 진 건 아니었다. 한 번뿐인 인생, 어떻든 후회 없 이 살고 싶다. 그래서 다들 버둥대지 않는가. 후
회 없이 죽기 위해서. 동생과 통화한 뒤 스크랩해 뒀던 올 2월 영국 가디언지 기사 하나를 다시 읽었다. 호주 간호 사 브로니 웨어가 임종을 앞둔 환자들과의 대화 를 통해 쓴 책 『죽을 때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 지』를 소개한 글이다. 웨어에 따르면 대부분의 남성은 ‘너무 열심히 일한 것’을 후회했다. 그로 인해 아이의 성장과정, 배우자와의 동지애를 잃 고 말았다. 남녀를 떠나 사람들이 가장 아쉬워한 건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나 자신에게 솔직 한 삶을 살지 못한 것’이었다. ‘감정을 있는 그대 로 표현 못한 것’ ‘옛 친구들과의 우정을 잃은 것’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행복을 위해 더 노 력하지 못한 것’도 늦은 후회의 대상이 됐다. 그 러니까, 이제 스피노자를 말할 때다. 흔히들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나는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로 그를 기억한다. 정말 그가 한 말인지도 의문이지만 어쨌거나 그건 내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게 하나의 ‘장면’이다. ‘하늘엔 두 개의 태양이 떠 있다. 마른 벌판, 등 굽은 남자가 작은 사과묘목 하나를 눌러 심는다. 돌아서 집으로 향한다. 등 뒤에서 태양이 터진다. 마지막 섬광. 그가 이제껏 심은 수천 그루 나무 들이 재가 되어 흩어진다….’ 유대인인 스피노자는 철학적 신념 때문에 동족 으로부터 파문 당했다. 평생 렌즈를 깎아 연명했 지만 담담했다. 매일 또박또박 ‘현재’를 살았다. 오늘 나무를 심었으니 내일 단 열매를 얻을 수 있으리란 기대가 아니다. 나무를 심었으니 그것 으로 됐다. 내일 태양이 터진다 해도 그것으로 ‘ 오늘’은 완성되었다. 결국 모든 것은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 말라’는 경구로 통한다. 길을 알면서 도 못 가는 건 멍청해서가 아니라 너무 똑똑해서 일 게다. 오늘밖에 모르는 바보. 그렇게 한 번 살 아보자고, 부질없는 다짐을 또 해본다.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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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加 최대은행 “캐나다 경제, 쇼크 와도 건실”
한국 외교부, 캐나다와 FTA협상 재시도
캐나다 경제 펀더멘털이 건실하고 정책 당국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신뢰가 강하다
캐나다 최대 은행인 RBC은행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캐나 다 경제는 건실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최대은행인 캐나다로열은행은 12
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경제 는 갑작스러운 경제 쇼크가 오더라도 이 를 견뎌낼 수 있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 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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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간 물밑 작업 중 로열은행은 올 2분기 캐나다 경제가 3.1%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2.6%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1.9%에 비해 괄 목할 만한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말했다. 이 은행의 크레이그 라이트 수석 분석가 는 “저금리 기조와 금융분야의 건전성 및 충분한 신용 공급 능력 등에 힘 입어 우리 경제의 성장 조건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긍정적 전망의 근거로 보고서는 캐나다 경제의 펀더멘털이 건실하고 정책 당국이 유럽 금융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 을 것이라는 신뢰가 강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지난 2~3월 기간 일자리가 14 만개 늘었다면서 일자리 증가 추세는 향 후 2년 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에 따라 현재 7.3% 수준의 실업률 이 내년 6.9%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 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외교통상부가 지지부진했던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이시형 통상교 섭조정관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국 가들과 비공식 접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 혔다. 이 조정관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와의 FTA가 진행되던 중에 중단됐다”며 “ 언제까지 그렇게 중단된 상태로 둘 수 없 기 때문에 우리의 필요와 상대국의 요청으 로 FTA협상을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협의가 중단된 지 오래됐기 때문에 그 사이에 무역구조나 기본이 되는 지표가 변했다”며 “중단된 기간동안 변경된 것들 을 감안해 상황점검을 해보자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 국가들과 실무·수석대표 차원의 비공식적인 접촉을 가지면서 서로 달라진 상황에 대해 점검을 한 후, 그 결과를 가지 고 공식협상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추진하 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ISS “속초에서 만나는 캐나다 교육”
연합뉴스
加 항공기 제작사 봄바디어 96억 달러 수주 워렌 버핏 소유 전세 제트기사에 275대 공급 계약 캐나다의 대표적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 가 소형 제트기 275대 판매계약을 체결, 96 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고 CTV 등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봄바디어는 미국 부호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 자회사인 전세 제트기 전문회사 ‘ 네트제츠’에 자사 소형 제트기 주력 기종인 ‘챌린저’를 공급키로 하고 항공기 판매 및 향후 15년간 유지관리 서비스 제공에 기록 적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이 방송은 말했다. 네트제츠의 조던 핸셀 최고경영자(CEO) 는 성명에서 “이번 구매 계약을 통해 네트
제츠가 시장 지배의 강자임을 확인하게 됐 다”면서 “이 분야의 누구보다도 장기적 투 자에 충실하고 차별화된 지위를 입증했다” 고 말했다. 또 봄바디어의 비즈니스 항공기 부문 사장 스티브 리돌피는 “네트제츠가 세계적 기업 확장을 위해 봄바디어 항공기를 선택한 것 은 우리의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토 주식시장에서 봄바디어사 주 가는 주당 3.92달러를 기록, 전날보다 7.4%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호조를 보였다고 연합뉴스 CTV가 전했다.
“북미 영화 입장 수입 2016년까지 20% 증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 지역 영화 입 장 수입이 2016년까지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가격이 비싼 3D 영화가 늘어나면서 영화 관 입장 수입은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 가한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다봤다고 12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이 보도했다. 이 회사 엔터테인먼트-미디어-통신 분야 임원 메어리 로즈는 “극장 입장권 판매 수 입은 올해도 작년에 비해 10% 증가했다” 면서 “내년부터 2016년까지는 수입 증가율 이 연평균 연평균 3.7%로 떨어질 전망이지 만 어쨌든 성장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2억 달러였던 영화
관 입장 수입은 2016년에 134억 달러로 증 가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극장보다 영화사에 더 많은 돈 을 안겨주는 홈비디오 시장 전망은 어둡다. 지난해 220억 달러에 이르렀던 홈비디오 부문 매출은 2016년이면 211억 달러로 줄어 들 것으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는 예 연합뉴스 측했다.
강원도 속초에 오픈한 CISS 캐나다 BC주의 교육과 승마, 요트 등의 클럽활동을 할 수 있는 BC주 오프쇼어스 쿨(Offshore School) CISS가 강원도 속초 에 오픈했다. 13일 교육 관계자들에 따르면 CISS(Can -adian International School Sokcho)는 지난 2월 캐나다 BC주 교육부에서 실시한 오프쇼어스쿨 심의에서 최종 인가를 획득 한 곳으로, BC주 교육 커리큘럼과 같게 운 영되고 있는 국외학교 프로그램이다. CISS 캐나다 국외학교는 부설 유치원인 K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 공립학교와 동일하게 모든 교사진이 BC주 정교사 자격증을 갖췄고 학 교에서는 영어만 사용한다. 영어 테스트와 교장과의 일대일 면접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입학할 수 있고 영 어 단계가 낮아 수업 적응이 힘든 학생들을 위해 영어와 수업 적응을 할 수 있는 ESL 과정을 운영한다.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각 반 정원을 12명 내외로 제한했으며 다양한 클럽·봉사활동, 스포츠를 통해 지덕체를 고루 갖춘 글로벌 인재로 교육한다. 또 정규수업 이후 한국어·한국 교과과정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CISS의 일정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시 험을 통과하면 캐나다 BC주에서 수여하 는 공인졸업장인 도그우드 디플로마(Dogwood Diploma)를 받아 북미와 유럽의 대 학으로 진학할 수 있다. 속초 인근의 고성, 강릉, 동해까지 통학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 등 에서 지원하는 학생을 위해 기숙사를 운 영한다. CISS는 6월 강원도 지역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학생 모집을 확대할 계 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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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사람·문화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中 만리장성 왜곡 북한과 협력해 대처해야” 등록은
이종수 교수, 동북아역사재단 전문가 간담회서 주장
중앙일보 인터넷 (joon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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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역대 만리장성의 총 길이가 옛 고구려와 발해의 영역인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을 포함해 총 2만1천196.18㎞라고 발표한 것에 대 해 남북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종수 단국대 교수는 12일 동 북아역사재단이 개최한 중국의 '장 성(長城)' 총길이 발표 관련 전문 가 간담회에서 발제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중국에서는 전통적으 로 만리장성을 서쪽의 간쑤성 자위 관에서 시작해 동쪽의 허베이성 산 해관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인식했 다"면서 "하지만 2006년 국무원 명 의의 '장성 보호조례'를 제정한 이 후 랴오닝성 고고학자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해 현재 만리장성의 동 단을 북한 지역인 청천강 연안까지 표시하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중국 학자들이 청대(淸 代)의 유조변(柳條邊) 부근에서 연 진한(燕秦漢) 시기의 유물이 발견 된다거나, 군사방어시설인 '대(臺)' 라고 명명된 촌명이 많다는 점 등
은 만리장성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 고 밝혔다. 천연의 자연지형 장애물이 없어 군사방어의 필요성 때문에 장성이 축조돼야 할 법고현(法庫縣) 경내 에 오히려 장성유적이 없다는 점도 중국 학자들의 주장이 단지 추론 에 불과함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그동안 중국에서 이 뤄진 장성 조사는 미리 설정된 노 선에 자료를 끼워 맞추려는 의도 를 명백히 보여준다"면서 "중국이 만리장성 동단을 북한의 청천강까 지 확장하려는 작업이 어떠한 목 적을 추구하는 것인지 분명해졌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의 역사도발을 저 지하려면 남북한이 협력하여 연구 를 진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우리 국민의 호응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 고 역설했다. 남의현 강원대 교수는 "현재 중국 이 만리장성의 동쪽 기점으로 아는 단둥 부근 호산의 산등성이를 따라 설치한 벽돌식 장성은 아무런 역사 적 근거가 없다"면서 "지금 호화롭
게 벽돌로 장식한 것은 1990년대 이 후 근거 없이 신축한 현대판 장성" 이라고 지적했다. 남 교수는 "역사적으로 볼 때 중 국 명나라 시기의 강역 연구가 학 술적으로 접근한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의 압록강과 두만강을 한반도 의 경계로 삼으려는 것을 기본 목 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를 통해 고 구려와 발해 등 한국의 북방사는 물론이고 조선-명나라, 조선-청나 라 사이에 놓여 있던 압록강과 두 만강 대안 지역의 공한지 또는 국 경완충지대를 명청(明淸)의 강역으 로, 백두산정계비의 토문강을 두만 강으로 만드는 왜곡된 주장을 합 리화하는 근거로 삼으려는 것"이라 고 비판했다. 남 교수는 "흑룡강이나 목단강 지 역에 있는 성들의 흔적은 고구려 나 발해, 혹은 금나라가 도시를 방 어하려고 세운 것들이어서 이것을 만리장성의 범주에 넣을 수 없다" 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성신여대 동문회 정기모임 성신여대 동문회 정기모임이 6 월15일(금) 낮12시 써리 한남마 켓 근처에 소재한 스시TRAIN (604-580-8802)에서 열린다. 연락처: 회장 778-899-7057 ◆여름 야시장 한인의 밤 한국전통음악 연주(이종은 가 야금) 오케스트라 공연 (뮤즈 한국청소년 교향악단) 축하음 악(노래: 김치웅) 한국 전통 무 용 태권도 시범공연 K-POP Dance V-Dance 마술쇼 6월16일 오후 7시부터 10시 장소:12631 Vulcan Way Richmond (behind Home Depot on Sweden Way) 리치몬드 홈디포 뒤편 ◆ [동호회] 행복을 원하는 사람 들 제16회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제16회 장 소 카메론도서관 willow room. 시간:2012년 6월16일(토)오후2-4시 목적:기브게살기,노래하기,카나다 문화알기.등 음악 감상;명성 황후 중에서 함께 합창;동구밭 과수원 길 등 영어 회화;이사벨라의학교, 박지균선생님. 친교: 차,다과, 퀴 즈, 회비무료. 찬송 연구: 28 이 발사의 꿈 건강 박수: 이경순님의 박수지도. 생명 대화: 고 이병철 회장의 생명고뇌. 카나다문화;영 업장소의 화재보험연구.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 부지회 제2차 이사회 소집 개최 일시: 2012년6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인사동 (코퀴트람)식당 ( 제1차이사회개최동일) 참석자: 향군 캐나다 서부지회
이사 전원 안건: 2012년 전반기 업무보고 및 토의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전통무용,창작무용,,장고 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은 무용단 에서 제공. 문의:604-936-8099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 케스트라 단원모집 안내 단원모집 Youth 오케스트 라 부문(현악, 관악, 타악 Gr.8Gr.12) Junior 현악 앙상블 부 문(Gr.2-Gr.7)활동: 정통 클 래식 음악 선정 연주- 베토벤의 5 번 심포니(2010년), 멘델스존의 이 탈리안 심포니(2011년) 베토벤의 3번(영웅) 심포니(2012년) 오 케스트라 내에 현악, 플룻, 클라 리넷, 색소폰, 관악 등의 합주반 이 구성되어 개인기 및 앙상블 실 력 향상 정기 연주회, 송년 음 악회, 커뮤니티 연주 회 등을 통 해 실력 향상 병원 방문 연 주회 등을 통해 봉사의 기회 주 어짐 특전:대학 진학시 필요한 Reference Letter, 고등학교 재학 시 봉사 점수에 필요한 시간 수여 연락처 : 604-315-6339 ◆ 상명대 하계 정기모임 시간 : 2012년 6월 22일(금) 오 전 11시 30분 장소 : '미담' ( #110-4501 North Rd., Burnaby tel. 604-568-5357 한남 수퍼 옆) 연락처 : 박지나 778-995-4246 ◆이북도민회 친선 골프 대회 일시:2012년7월5일(목)11:30 AM장소:Newlands Golf Club (21025 48th Av. Langley T.604534-9211)회비:$60 +찬조금 환 영 (Power Cart, 중식, 석식 및선 물 포함) 신청접수: 이만규(604582-3045) 곽흥식(604-992-8949) 기타:부부동반 참석 환영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월례회 일시 : 2012 년 6월 17일 (일) 오 후 6시 장소 : 인사동 (604-936 3778) 연락 : 604 358 1799/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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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 5645 신규 회원 환영 ◆호남 향우회 야외 BBQ Party 일시: 7월 2일 (월요일: Canada Day) 12:00 장소: Coquitlam Blue Mountain Park 연락처: 778-999-3317 (향우회 관)참가비: 무료 준비물: 음 식 한접시 신입 회원 환영 ◆밴쿠버 한인 볼링 동호회 매주 정기적으로 볼링모임을 갖 는다. 성인 남녀 모두 환영 모 임일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 REVS 볼링장 (Holdom 스카이트레인 역) 주소: 5502 Lougheed Highway, Burnaby, V5B 2Z8 문의: 604-612-3363 / 778-881-5716 ◆어린이 여름성경학교(VBS) 주제Theme:Everything IsPossible With God 장소:빌라델 비아교회(9135-132st. Surrey) 일시:7월3일(화)~5일(목) [10:00A.M.~3:10P.M.] 대상:유치 부(만 3세 이상, 70명), 유년부(80명) 등록:www.pcov.org (online 등록) 문의:phillyvbs@gmail.com ◆SFU 하나다 주관 단오절 축제 일시:6월 23일(토) 11시 장 소: 노인회관(1320 E. Hastings St. Vancouver. BC) 참가대상: 노 인회원 및 동반 자녀, 노인회 “밴 코 실버합창단”의 시범공연, SFU 하나다 학생회에서 마련한 게임 ◆2012 김응현과친구들 자선연주회 공연 ◇퍼스트 스텝스에서 자원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김응현군 과 퍼스트 스텝스 오케스트라 친 구들이 올해에도 북한어린이 돕 기 자선연주회를 갖는다. 날 짜:June 25th, 2012 7:30 PM 장소:Michael J. Fox Theatre, Burnaby -서양화가 황경아 개인전 Vitality 라는 주제로 20여점 의 추상화전시 일시: 2012년 6 월 14일부터 7월 16일까지 한달 간 장소:Leigh Square Community arts village오프닝 리 셉션: 2012년 6월14일 목요일 6시 ~8시 Gathering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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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종합
6월 14일 목요일 2012년2012년 6월 14일 목요일
할리우드 영화는 지금 중국에 대놓고 아부 중 <conspicuously flattering>
영화판 주무르는 대륙 자본 윌 스미스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인 블랙3’.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외계 인의 공격을 막아낸다는 내용의 액션 영화다. 지난달 말 한국 등 85개국에서 개봉돼 11일 현 재 4억8964만 달러(약 5716억원)의 흥행 수입 을 올렸다. 중국에서도 ‘헤이이런(黑衣人)3’ 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돼 10일 만에 4800만 달 러(560억원)어치 표가 팔렸다. 미국을 제외한 나라 중 가장 많은 수입이다. 하지만 수백만의 중국 관객은 이 영화의 하 이라이트 중 하나인 뉴욕 차이나타운에서의 총격 장면을 볼 수 없다. 영화에 등장하는 중
‘맨인블랙3’ 중국 개봉판엔 차이나타운 외계인 장면 삭제 인구 13억 거대 시장 눈치보느라 인권 비판 스크린서 사라질 우려 국인 악당 캐릭터 때문이다. 제이(윌 스미스) 와 케이(토미 리 존스)가 중국인 레스토랑 직 원으로 변신한 외계인들에게 총을 쏴 죽이는 장면 등 13분 분량이 잘렸다. 제이가 특수 장 치로 중국인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장면도 삭 제됐다. 중국인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요즘 할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들이 중 국에 대놓고 아부(conspicuously flattering) 하고 있다고 미국 LA타임스(LAT)가 12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인구 13억의 중국은 미국 을 빼고 가장 큰 영화시장인 데다 할리우드 영 화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나라다. 고무줄처 럼 검열 잣대를 들이대는 중국 당국의 검열 태도도 한몫한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들이 중국의 눈치를 보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1984년 작 ‘붉은 새벽’을 리메이크한 MGM은 미국 을 침공한 나라를 중국에서 북한으로 바꿨 다. 이를 위해 영상에 있는 중국 깃발과 인민
해방군 마크를 북한 인공기로 바꾸는 디지 털 작업을 하고 있다. 영화 배급사들이 “중 국 정부와 관객을 자극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게임으로 만든 ‘홈 프런트’ 역시 침공 국가를 중국에서 북 한으로 바꿨다. 중국인 해적 두목으로 저우 룬파(周潤發)가 조연으로 나온 ‘캐리비언의 해적: 세상의 끝’은 아예 저우의 출연분 전부 가 삭제됐다. 그 대신 중국인에 대한 긍정적인 면은 부 각됐다. 로맨틱 코미디물 ‘예멘에서의 연어 낚시’에서는 수력발전 분야 권위자인 중국 인 엔지니어가 등장한다. 지구 종말을 다룬 ‘2012년’에는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조언하 는 중국인의 예지력이 부각된다. 최근 촬영 에 들어간 ‘아이언맨3’에도 중국인에게 호의 적인 내용이 포함된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에 밉보여봐야 좋을 게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 다. 맨인블랙 제작사인 소니픽처스는 차이나 타운 분량 삭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거절했다. ‘예멘에서의 연어 낚시’ 시나리오 작가인 사 이먼 부포이는 “중국 측의 요구는 없었고, 머 릿속에 순간 떠오른 아이디어”라며 “용기 있 고 열정적인 캐릭터 하면, 중국을 연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현실에 대한 왜 곡을 우려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동북 아연구소 스탠리 로젠 교수는 “영화 관객들에 게 중국 정부의 인권 침해나 중국 서민의 힘든 일상을 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측 사 업 파트너를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한 할리우드 제작자 역시 LAT와의 인 터뷰에서 제작자는 “외국의 검열 태도가 영화 내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할리우드 역사 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물론 할리우드 영화사들이 처음부터 중국 에 고분고분했던 것은 아니다. 월트디즈니, 소 니픽처스 등 대형 영화사들은 1990년대 이후 티베트와 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등을 다룬 ‘티벳에서의 7년’ ‘쿤둔’ 등의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JTBC 레바논전 축구 중계 시청률 두 자릿수 오후 9시대 후반전 11.6% 기록 JTBC가 12일 한국-레바논 월드컵 최종예선 중계에 힘입어 이날 오후 9시대 두 자릿수 시 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개국 이후 최고 수치다. JTBC는 한국-레바논전 후반전이 방송된 12일 오후 9시대에 11.6%(AGB닐슨·수도권 유 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거뒀다. 전체 중계 방송(오후 7시25분~10시) 평균 시청률은 7.9% 였다. 한국의 승리가 확실시된 오후 9시39분 에는 14.97%의 순간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 이날 JTBC 오후 9시대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국내 모든 채널 중 동시간대 2위였다. KBS 9시 뉴스(20.6%)에 이은 것으로 MBC 뉴 스데스크(4.6%), KBS-2TV ‘1대 100’(8.1%) 등 여타 지상파 프로그램보다 높게 나왔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조 사 결과로는 이날 경기 전체 평균 시청률이
우리나라와 레바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 역 최종예선 경기가 열린 12일 저녁 서울역에서 시민 들이 JTBC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10.27%(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9월 2일 오후 7시40분부터 MBC에서 중계한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 선 한국-레바논전은 13.4%(AGB닐슨·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채널15 하이라이트 PM 8:45
수목 미니시리즈 ‘러브 어게인’
지현(김지수)은 지나가는 영욱(류정한)의 차 를 우연히 보게 되고 영욱을 향해 뛰어간다. 두 사람은 사랑이 돌이킬 수 없이 커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각자 배우자와 이별을 결심한다.
김도훈 기자
채널번호프로그램 안내는 02-751-6000
PM 12:40 PM 8:05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일일시트콤 ‘청담동 살아요’
밤 10시 메인뉴스 시대를 연
JTBC 뉴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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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국·종합
2012년 6월 14일 2012년 6월목요일 14일 목요일
세계 1억 명 앓는 자폐증, 질병 유전자와 치료법 찾았다 서울대·연세대·KASIT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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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유발 ‘생크2’ 유전자 확인 생쥐 실험서 새로운 치유법 발견 ‘네이처’ 오늘자에 연구결과 공개 한 것이다. 그러나 해당 유전자가 자폐를 일 으키는 원인인지 확증은 없는 상태였다. 생크2 유전자가 제거된 생쥐는 인간 자폐 환자들과 거의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생크 2 제거 생쥐는 해마 속 시냅스가 손상돼 신 경 신호전달 능력도 떨어졌다. 해마는 대뇌 의 양쪽 측면에 있는 뇌 부위로 기억을 일시
적으로 저장하는 등 중요한 인지 기능을 담 당한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생 크2가 자폐에 관여하는 새로운 유전자라는 것을 입증했다. 또 자폐를 치료하는 새롭고 효과적인 방법도 알아냈다. 자폐 생쥐가 이상행동을 멈추고 다른 생 쥐들과 잘 어울리도록 하기 위해 뇌 신경 세포의 신호를 전달하는 부위(NMDA) 를 직접 자극하는 방식을 썼다. 다른 부위 (mGluR5)를 자극해 간접적으로 NMDA 의 활동을 강화하는 방법도 시험했다. 그 결과 NMDA를 간접적으로 자극하는 방 법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신경 신호전달 부위를 직접 자극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김은준 교수는 “기존 약물이 자폐 환자의 반복 행동만을 감소시키는 데 비해 이 치료법은 사회성까지 개선할 수 있 어 자폐 치료에 새 장을 열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박유미 기자 bpar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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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환자들은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도 무관심하고, 장시간 문을 반복적으로 여닫 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많이 한다. 자폐 증은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사례가 많은 질 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명이 앓고 있 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심각한 뇌질환이다. 국내에도 장애등록을 한 환자는 18만 명(복 지부 통계)이지만 상당수가 치료를 받지 않 는 현실을 감안하면 그 수는 훨씬 많을 것 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어떤 유전 자가 자폐를 유발하는지 추정만 할 뿐 정확 한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도 어려웠다. 이 같은 자폐증 치료에 획 기적인 길이 열렸다. 서울대 강봉균(50) 교 수와 연세대 이민구(47) 교수, KAIST 김은 준(47) 교수 공동 연구팀은 13일 생쥐를 이 용한 실험에서 자폐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밝혀냈고 부작용이 적은 치료법도 찾아냈 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인 네이처 14일자에 소개된다. 연구팀은 먼저 자폐증을 앓는 생쥐를 만 들었다. 생쥐 뇌 신경세포 속 시냅스의 구조 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크2’ (Shank2)라는 유전자를 빼냈다. 돌연변이 가 일어난 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 중에 자폐 증을 앓는 사례가 많다는 연구 결과에 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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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自閉症, autism)=대인관계를 잘하지 못하며 반복행동, 정신지체, 불안, 과잉행 동 등을 동반하는 뇌 질환이자 발달장애다. 다른 정신질환에 비해 유전율이 높다.
MB “가계부채 늘까 봐 DTI 못 풀어” <총부채상환비율>
“주택건설업자 너무 많아 조정해야” 사저 수사 결과 비판엔 “그게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부동산 경기부양을 위 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해 달라는 건 설업계의 주장에 대해 “DTI를 풀었는데도 부 동산 경기는 제자리에 있고 가계부채만 늘리 는 게 아닌가 싶어 못한다”고 말했다. 이날 내 외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다. 그간 정부 당국 자들이 DTI 완화에 난색을 보인 적은 있어도 이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또 “과거처럼 주택시장에서 투 기가 활기를 띠는 시대는 지났다. 새로운 부 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 다. 이어 “주택 건설업자가 인구당 제일 많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과잉이다”며 “새로운 부동산 패러다임에 맞춰 건설업계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도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여러 주택을 갖 도록 하는 것은 조금 허용해 줄 필요가 있다” 며 “전세 살려는 사람에게는 대출을 쉽게 받 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또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지방에 근무하면서 서 울에 집을 하나 더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조금 완화시켜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검찰의 내곡동 사저 수사 결과 에 대해 정치권에서 “미흡하다”고 비판하고 있는 데 대해선 “그게 바로 정치”라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선 “우리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며 “일본은 지금 하는 것을 보면 말 한마디로 한 냥도 갚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라가르드 “유로존 구할 시간 3개월 남았다” <IMF 총재>
1면 그리스에서 이어집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어느 당도 과반수 를 얻기 힘들어 보인다. 1, 2위를 다투는 신민 당과 급진좌파연합의 지지율은 20%대다. 그 차이도 2~3%포인트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달 6일 치러진 1차 총선과 마찬가지로 정부 구성 자체가 난항을 겪을 듯하다. 결국 사회당 베니졸레스 당수가 제안한 거 국내각이 가장 유력한 대안이 될 가능성이 크 다. 한 정당이 주도권을 쥐고 정국을 이끌지 못하니 고통스러운 긴축정책을 밀어붙이기 힘든 구조다. 이제 공은 독일 쪽에 넘어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리스인의 요구 를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거부할 것인가. 거 부하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커진 다. 스페인 선례가 거부를 어렵게 하고 있다. 자충수를 둔 셈이다. EU의 위기 대응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 서 시장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이 결국 스페인의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 탓에 스페인 국채 매물이 쏟아졌다. 12일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유 로존 출범 이래 가장 높은 6.8%까지 치솟았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유럽 지도자들이 유로화를 구할 추가 대책을 3개월이 넘기 전에 내놓아 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헤지펀드 투자 가 조지 소로스도 “유로존을 구할 시간이 3개 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었다. 금융시장에선 유럽 ‘눈치 보기’ 장세가 이 어졌다. 13일 한국 코스피지수는 4.58포인트 (0.25%) 오른 1859.32로 마감했다. 원화가치는 2.1원 오른 1168.4원이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글로벌 경기불안으로 시장의 급격한 침체 등 2008년 금융위기와 같은 실물경제의 급락 조짐은 아직 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일부 업종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 공급과잉 지속 등으로 시장 불 안정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40판 제147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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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4일 목요일
대선 주자 김두관 경남도지사
“왕의 딸 박근혜 vs 백성의 아들 김두관
본지 정치부 기자들과 도시락 토크 경쟁력, 문재인에 앞선다고 보나
난 오지랖 넓어 지역·계층 아울러 총선 후 호남 민심 내게 오고 있어 안철수, 왜 위험하다는 건가
선거 통해서 검증 받은 적 없어 민심 잘 아는 정당 뒷받침 필요 대선 페이스메이커 아닌가
340만명 챙기는 도지사 관두는데 5승6패 선거, 이젠 안 지고 싶어
야권의 다크호스. 대선을 앞두고 움직이기 시작 한 김두관(54) 경남도지사를 말한다. 요즘 정가 에선 그를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존재 감이 그만큼 커졌다. 민주통합당 내에선 문재인· 손학규 상임고문과 함께 그를 메이저 주자로 꼽 는 데 이의를 달지 않는다. 그의 스토리 있는 ‘삶 의 궤적’이 잠재력과 표의 확장성을 갖고 있다 는 기대에서다. 13일 오전 11시30분 중앙일보 본 사를 찾은 그 역시 자신감을 내비쳤다. 노타이의 검은색 정장에 현충일 기념 배지를 단 그는 여유 가 있어 보였다. 이날 인터뷰는 본사 편집국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문재인 고문과는 같은 노무현계인 데다 지역기반 까지 겹친다.
“문 고문은 노무현 정부에서 함께 국정에 참 여했던 동지적 관계이면서도 치열한 경쟁자가 될 거다. 문 고문은 나에 대해 ‘아마 나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문 고문보다 경쟁력이 더 있다고 생각하는 점은.
“어떻게 말해야 할까…. 저는 지역과 계층을 오지랖 넓게 아우를 수 있다. 호남까지 말이다. 지난해 손학규 고문이 당 대표가 된 것도 민주 당 지지자들이 ‘비호남 정치인이 대표를 맡는
5승 6패 김두관의 선거 성적표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스스로 ‘전문 싸움꾼’이라 했다. 11번의 선거 경험으로 경선 승리를 자신하는 듯 했다. 불쏘시개라는 말엔 정색을 하며 “더 이상 지는 싸움은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제14740호 40판
김도훈 기자
지역 선거 3승 1988년 : 남해군 이어리 이장 당선, 30세 이장 95년 : 남해군수 당선, 37세 최연소 군수 98년 : 남해군수 재선 총선 3패 13대 : ‘민중의 당’으로 하동군 출마 17대 : 열린우리당으로 남해하동 출마(한나라 박희태 당선) 18대 : 무소속으로 남해하동 출마(한나라 여상규 당선) 당내 경선 1승1패 2006년 : 열린우리당 전대 3위(최고위원 입성) 2007년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패배 경남도지사 1승2패 2002년 낙선 : 득표율 16.9%(한나라당 김혁규 당선) 2006년 낙선 : 득표율 25.4%(한나라당 김태호 당선) 2010년 당선 : 득표율 53.5%(2위 한나라당 이달곤)
게 민주당의 대선 승리에 유리하다’는 전략적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그 지지가 문 고문에게로 옮겨갔는데, 문 고문도 총선을 거치면서 경쟁력 에 한계를 보여 다시 제게로 옮겨오는 느낌이다. 우리 야권에서 호남의 지지는 수도권의 지지와 곧바로 비례한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고 하지 않나. 호남을 얻는 후보가 결국 야권의 대선주자가 될 거다. 저는 호남의 지지를 받는 비호남 후보가 될 것이다.” -차차기를 노리고 나온다거나 경선 흥행의 페이스 메이커나 불쏘시개로 끝날 것이란 전망도 적잖다.
“국정에 비하면 작지만 340만 도민을 챙기는 경남도정도 결코 작은 게 아니다. 그런 도지사직 을 단지 페이스메이커나 하자고 그만두겠는가. 제가 선거를 11번 했는데 5승6패 했다. 더 이상 지는 싸움은 하고 싶지 않다.” -11일 MBN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는 3.1%의 지지 율을 보였다. 꿈을 펼치기엔 지지도가 아직 낮은데.
“아직 부뚜막에 밥솥도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쌀의 온도는 큰 의미가 없다. 경선이 시작되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 친구가 촌놈인 줄로만 알았더니 국정을 제대로 준비했구나 하는 신뢰가 쌓일 거다.” -대선주자로서 가장 큰 고민은 뭔가. 지지율인가.
“제가 전문 싸움꾼인데 당내 경선이 걱정이 되겠는가(웃음). 대선 출마를 결심하면 경선에 서 승리하고, 안철수 교수와 단일화한 뒤 최종적 으로 상대방 후보에 이겨야 한다. 그건 1차 과제 다. 두 번째 과제는 시대와 역사가 요청하는 것 을 충실히 잘 준비하는 거다. 세 번째는 차기 정 부의 국정기조를 승계해서 더 잘할 미래 권력을 만들어 내는 거다. 그런 걸 고민하고 있다. 집권 하면 김두관 5년 하고 그 뒤에 5년, 또 5년 정도 우리 진영이 국정을 맡아야 복지와 정의, 평화가 만발하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 -야권에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을 가장 유력한 주자로 보는 시각이 강한데.
“민주당의 대선주자로 뽑히는 사람이 민주진 보 진영의 대선주자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민주 정치의 기본은 정당정치다. 무소속 후보가 국정 을 맡는 건 굉장히 위험하다. 아이젠하워도 ↗
한국·종합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가장 각이 서는 싸움”
돈 없어 대학 포기 마늘농사 이장·군수·장관·도지사 아래서부터 올라온 김두관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13일 서울 중앙일보 본사에서 정치부 기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1시간반 동안 ‘도시락 토크’를 했다. 왼쪽부터 박신홍 차장, 김 지사, 남윤호 정치부장, 강민석 차장. ↘ 처음엔 무소속이었다가 당선됐다고 하지만, 그는 2차대전을 이끌면서 미국 국가권력보다 훨 씬 센 권력을 지휘하며 검증을 받았다. 현실정치 에서 선거를 거치지 않은 후보는 검증받지 않았 다는 위험을 안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무소속이면서 민주통합당 박 영선 의원을 이기지 않았나.
“대통령 중심제에서도 당정은 일체감을 가지 고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 당은 민심의 바다에 떠있는 데 비해 대통령과 청와대는 공중에 떠 있기 십상이다. (무소속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뒤 국회 간섭 안 받고 일해보겠다는 생각을 하 는 순간이 바로 망하는 길로 가는 출발선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경제·사회적 약자에 대한 상당한 애정을 갖고 있고 철학이 있었지만 이게 경제부총리, 차관,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이렇게 내려가면서 굴절이 돼 바닥엔 전혀 반영이 안 되 더라. 대통령 한 사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대통 령과 국정을 하는 국무위원이나 당의 주요 정책 을 생산하는 사람들이 어떤 정책을 갖느냐가 중 요하다. 집권하면 장관은 모조리 국회의원이 맡 고, 차관도 초선 의원이 맡도록 해야 한다. 1~3급 고위공무원단도 절반은 개방해서 당 전문위원 이나 대학교수를 모셔와야 한다.” -‘리틀 노무현’이란 별명이 자산일 수 있고 한계일
김도훈 기자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11일 펴낸 자서전 아 래에서부터는 2010년 경남도지사 당선 장 면으로 시작한다. 김 지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아래에서부터’의 스토리가 그 순간 에 만들어졌다. 그는 30세에 남해군 이어리 이장에 당선(1988년)됐고 37세엔 최연소 민 선 남해군수(95년)가 됐다. 노무현 정부 시 절 45세의 나이에 행정자치부 장관(2003년) 에 발탁됐다. 얼핏 승승장구한 듯 보이지만 이장과 군수 선거를 제외하곤 주요 공직선 거에서 연패했다. 국회의원(남해-하동) 선 거에 세 번 나와 모두 떨어졌고 2002년·2006 년 경남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에게 연패했다. 그러나 “부모를 때려죽인 원수도 아니고 경남 분들이 한번은 알아주겠지”라 는 마음으로, 민주당적까지 버리고 무소속 으로 2010년 다시 도전했고 한나라당 이달 곤 후보를 7%포인트 차로 누르고 경남지사
에 올랐다.‘빈농의 아들로 전문대를 졸업한 이장 출신이 도지사까지 오르게 된 거다. 58년 10월 경남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에 서 태어난 그는 77년 남해종합고를 졸업하 고 2년간 마늘농사를 짓다가 경북 영주 경 북전문대에 입학했다. 고교 졸업 후 국민대 에 합격했으나 등록금이 없어 포기했다. 전 문대 졸업 후 동아대에 편입한 그는 현역 으로 입대해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제대 후 민주화운동을 하다 86년 구속됐고 출 소한 뒤 농민운동을 하다 88년 고향 이어 리 이장에 선출됐다. 95년 당시 최연소 단체장으로 남해군수 에 오른 김 지사는 군청 기자실을 폐쇄한 적 도 있다. 자신이 직접 기자실 문에 못질을 했다. 군청에 상주하는 지역기자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지역 유지로 활동하면서 각종 폐해를 낳는다고 봤기 때문이라 한다. 2006년 열린우리당 당의장 선거 때 ‘십자 가 연설’로도 유명하다. 전당대회 연설에 나
이장 시절 작업복 차림의 김두관 경남도지사.
선 그는 ‘두 팔을 벌리고 두 눈을 감고’ 연설 했다. 패배에 굴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노무현 정신’으로 돌아가자 고 역설하는 장면은 당시 크게 회자됐다. 이 연설로 그는 3위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수 있는데 김 지사는 어떻게 생각하나.
“아마 가난한 시골 농부의 아들이고, 또 노 전 대통령처럼 어려운 지역에서 선거를 많이 하고, 떨어져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살아온 이력이 비 슷해 붙인 것 같다. 제가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지만, 나는 지지계층을 배반하지 않으면서 그 반대층에도 특별히 적을 만들지 않을 거다.” -대선 때도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는 유효한가.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선정은 민주주의 원 칙을 훼손했다.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라는 관점 보다는 민주노총이나 농민단체 등 진보의 가치 를 실질적으로 구현해온 분들과 연대하는 게 맞 지 않나 싶다. 통합진보당이 진보 진영을 대변하 는 건 아니잖나.”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교해선 어떤 점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박 전 위원장은 궁중정치, 상층정치의 삶을 살아왔다는 점에서 김두관의 삶과 뚜렷이 대비 된다. 한마디로 백성의 아들과 왕의 딸, 공주의 싸움 아닌가, 허허. 또한 박 전 위원장의 포지션 에는 부의 대물림 성격이 있는데 저는 그야말로 현장과 바닥에서 커왔다. 진영 논리로 싸우면 싸 움이 된다. 왜냐. 가장 각이 서니까.” 정리=박신홍·김경진 기자 jbjean@joongang.co.kr
“FTA, 앞으로 확대해 갈 수밖에 없어” 개헌·복지·일자리 정책은 이렇게 김두관 경남지사는 정책 구상을 위해 공부도 많 이 하고, 자문도 자주 구한다고 한다. 경선과 본 선에서의 정책 대결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그는 자신 있는 분야에 대해선 줄줄 외우듯 답하고, 생소한 분야에선 완곡히 피해가기도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원칙적으론 찬성 입장이다.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고 경 제통상 국가이기 때문에 국익을 위해 확대해 나 가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한·미 FTA에 대해 선 주권침해 소지나 독소조항이 있다면 재재협 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 며, 저도 그런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연 합이든, 미국이나 중국이든 FTA를 맺되 이익이 많이 나는 산업과 피해가 나는 산업이 있으므로 잘 점검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제·복지=일자리 창출이 최대의 복지라고 꼽았다. 이를 위한 방법으론 ‘투 트랙’ 일자리 창출을 제기했다. 고급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 해 산업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많은 사람이 쉽게 일하면서도 먹고살 만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사회적 기업의 확대를 제안했다. 전자의 예가 원자력발전소 폐로(廢爐)산업, 대체에너지 산업을 꼽았다. 후자로는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의 작품인 ‘보우사 파밀리아(저 소득층 지원 프로그램)’라는 공적부조를 제시 했다. 경남에서 시범 실시한 ‘보호자 없는 병 원’처럼 간병인 일자리를 많이 늘리는 사업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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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그는 “국방·외교에 약하다는 얘 길 많이 하는데, 저 스스로도 부족하다는 생각 을 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6개월이나마 중국 베이징대로 연수를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 “한· 미동맹은 여전히 중요하고, 한·미동맹만큼 한· 중 관계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선 협상 대상인 동시에 군사적 대 치 상대로 평가했다. 그는 “평화통일을 지향해 야 할 입장에서 끊임없이 협상해야 하는 대상인 한편 막강한 군사력이 배치된, 긴장감을 조성하 는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도적 지원을 해 야 하겠지만 북한의 정권에 대해 비판할 건 당 연히 비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근식 경 남대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 등 이 분야 전문 가들에게 조언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북한인 권법에 대해선 “인권은 보편적 가치이기 때문에 누구도 반대하지 않지만,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북한인권법은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는 데 실질 적 도움을 주지 않으면서 쓸데없는 긴장을 고조 시킬 수 있어 반대”라고 했다. 개헌=집권을 전제로 적극적인 개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대통령 중심제는 87년 체제 의 산물인데 25년이 흐르면서 사회경제적 토대 가 상당히 변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며 “과도하게 대통령에게 권력이 가 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국방·외 교 등 외치는 대통령이 담당하고, 내치는 총리 또는 부통령이 하는 방식으로 권력을 나누는 분 권형 권력구조로 가는 게 맞다”고 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40판 제14740호
A10 6 이용훈·이건희도 사찰 검찰, 석 달 재수사 ‘맹탕’ 종합 한국·종합
<전 대법원장>
6월 14일 목요일 2012년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삼성전자 회장>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관계도
의혹
사실
검찰의 불법사찰 1차 수사와 2차 수사 결과 비교 1차 수사
권재진 전 민정수석
박영준 전 국무차장
김진모 전 비서관
윗선 개입 여부 윗선 없음(이인규의 과잉 충성) 박영준(불법사찰), 이영호(증거인멸) 개입
장석명 비서관
사법처리
-이인규(불법사찰), 진경락(증 -박영준(52) 전 총리실 국무차장(구속) -이영호(48)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구속) 거인멸) 등 총리실 공직윤리 최종석(42)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구속)-이인규(56) 전 총리실 공직윤 지원관실 실무자 7명 기소 리지원관(불구속) -진경락(45)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구속)
민간인 불법사찰 건
-김종익 KB한마음 대표
-T사 관련 울산시 공무원 감찰, 경북 칠곡 군수 감찰 등 2건(박영준 지시)-K건업 부산 상수도사업본부 감찰(이영호 지시)
증거인멸
-진경락이 장진수에게 지시
-이영호→최종석→진경락 지시로 인멸
남는 의혹
-윗선 개입 여부
- VIP충성’문건, VIP에 보고됐나-권재진(현 법무부 장관)·장석명·김진모 등 당시 청 와대 민정수석실 인사들의 사찰 및 증거인멸 개입 여부 -5000만원 관봉(官封) 누가 줬나 -정정길·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이 사찰 및 증거인멸 관련 보고 받았는지 여부
사찰 지시
이영호 전 고용노사비서관 증거인멸 지시
최종석 전 행정관
이상휘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진경락 전 기획총괄과장
2차 수사
1200만원 전달 500만~700만원 전달
장진수 전 주무관
유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
관봉 5000만원 전달
2008년부터 2년여간 불법사찰을 했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이용훈 전 대법원장, 김성호 전 국정원장 등 노무현 정부 고위 인사들에 대해서도 동향 파악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그러나 청와대 최고위층과 민정수석실 관계자 등의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관여 증거는 찾아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했다. 정치권에서는 국정조사와 특별검사제 도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불법사찰·증거인멸 몸통 못 밝혀 민간인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의혹 사건을 재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3 일 이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3개 월간의 수사를 마무리했다. 검찰은 박영준 (52·구속기소) 전 총리실 국무차장과 이영호 (48·구속기소)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이 2008~2010년 지인과 기업체들의 청탁을 받아 울산시청 관계자들과 칠곡 군수, 부산상수도 사업본부를 불법사찰했다는 혐의를 새로 확 인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직권남용권리행사
청와대 최고위층 개입 정황 VIP보고서 찾고도 규명 실패 장진수가 받은 입막음 의혹 돈 관봉 5000만원 출처 못 캐내 여야 정치인 17명, 민간인 5명 김대중노무현 정부 사찰도 확인 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또 최종석(42·구속기소) 전 청와대 행정관이 2010년 7월 7일 검찰 압수수색 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1차 수사 때 불법사찰 및 증거인멸 관여가 드러났던 이인규(56·불구속기소) 전 공직윤리 지원관과 진경락(45·구속기소) 전 지원관실 기 획총괄과장이 2008년 10월~2009년 6월 공직윤 리지원관실의 특수활동비 5160만원을 이영호 전 비서관에게 상납한 혐의도 밝혀냈다. 검찰 수사 결과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사찰 또는 동향 보고한 건 모두 500건으로 나타났 다. 이 중에는 이 전 대법원장, 김 전 국정원장 외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
경실련 공동대표인 보선 스님, 방송인 김미화 씨 등 유명 인사 30명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적법한 조사 활동이거나 단순 동향 보 고 수준이라 관련자들을 사법 처리하지 않았 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 중 이영호 전 비서 관은 260여 건, 박영준 전 차장은 40여 건을 보고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비서관이 장진수(39) 전 총리실 주무관과 진 전 과장 등 에게 1억3000만원을 줬고, 이상휘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관련자들에게 3500여만원 을 줬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하지만 ‘입막음 용’ 등 대가성 자금인지는 입증하지 못했다. 검찰은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이 장 전 주무관에게 준 관봉(官封) 5000만원의 출처를 밝혀내는 데도 실패했다. 검찰은 특히 3개월 동안 검사 14명을 투입 해 대대적인 수사를 하고도 청와대 상층부의 불법사찰이나 증거인멸 관여 증거를 찾지 못 한 채 수사를 마무리해 ‘몸통’ 규명에 실패했 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진 전 과 장이 작성한 이른바 ‘VIP충성문건’과 진 전 과장의 구치소 접견기록 등에서 청와대 최고 위층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이 관여했다는 정황을 확보했었다. 부실 수사라는 지적도 나 온다. 실제로 검찰은 정정길·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등 12명을 소환조사 않고 서면조사로 끝 냈고 증거인멸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권재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12일 서면진술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마무리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검찰은 사즉생 (死卽生·죽을 각오로 하면 산다)의 각오를 밝 혔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청와대와 내부자들 의 구명도생(苟命圖生·근근이 목숨을 부지해 이어감)에만 주력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인 2000~2007년에도 당시 총리실 산 하 조사심의관실(총 37명)이 여야 의원 등 정 치인 17명과 민간인 5명 등 22명에 대해 동향 파악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원엽·이유정 기자 wannabe@joongang.co.kr
MB 3대 의혹, 모두 특검 갈 판 <사저·BBK가짜편지·불법사찰>
민주당, 국정조사까지 요구 새누리도 “의혹 해소 미흡” 검찰이 수개월씩 수사해온 3대 정치적 의혹 사 건들이 줄줄이 국정조사나 특별검사에 의해 재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수사 성과가 미진 함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잇따라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건을 종결하고 있어서다. 최근 새 누리당 지도부가 나서 재수사 필요성을 제기한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의혹 사건’을 필두로, 13일 수사 결과가 발표된 ‘2008년 국무 총리실 불법사찰 사건’, 다음주 수사 결과가 발 표되는 ‘BBK 가짜편지 사건’이 그 대상이다. 현재 ‘디도스 특검’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들 사건마저 특검 수사를 받게 되면 검찰의 부 실 수사에 대한 비난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이날 검찰의 ‘불법사찰 사건’ 수사 결과 발표 직후 “검찰 수사가 미진해 믿을 수 없 다”며 특검 및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국민적 의 제14740호 40판
혹을 해소하는 데 미흡한 점이 있다면 특검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당 핵심 관계자는 더 나아가 “국정조사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 다. 노무현 정부 때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같이 다뤄야 한다는 단서를 달 수 있는 데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사찰을 당한 만큼 현 정 부와 차별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 된다. 민주통합당은 조만간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에 근무했 던 사람들이 관련됐다는 점에 대해 국민 여러 분께 송구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가짜편지 사건’은 지난 1월부터 서울중앙 지검 특수1부가 수사해왔다. 검찰은 가짜편지 작성 경위와 전달 경로 등을 대부분 파악했으 나 관련자에 대한 형사처벌은 어렵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논란이 됐던 한나라당(현 새누 리당) 지도부의 개입은 없었다고 봤다. 하지만 정치권과 국민 모두 납득하기 어려운 수사 결 과다. 이 역시 특검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이동현·백일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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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종합
A11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6월 14일 목요일
서해안 아침 안개 동해안 오전에 빗방울
이해찬 대표가 밝힌 대선전략 야권의 대선 스케줄에 대한 ‘이해찬 구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 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1일 당 상임 고문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대선 후 보 확정은 9월 중순께나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9일 당 대표 수락 연설 에서 “6월 한 달 준비해서 가능한 한 우리 당 후보를 이른 시일 내 경선을 통해 뽑겠다”고 했던 것과는 다른 얘기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
2002년 이 모습처럼 막판 단일화 승부수로 민주당, 대역전의 꿈
절대 강자 한 사람과 비슷비슷한 두 사람이 다투는 형국이다. 당시 11월 21일 조사된 한 여론조사에서 나 온 지지율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37.4%, 노무현 후보 23.8%, 정몽준 후보 22.3%였다. 노·정 두 후보의 지지율을 합쳐야 이회창 후보를 이 길 수 있다는 객관적 근거가 단일화 의 동력이 됐다.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새누리 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다자 대 결에서도 최고 40%대의 지지율을
10년 전엔 정몽준과
2012년엔 안철수와
대선 불과 25일 남겨두고
9월 중순께 당 후보 뽑은 뒤
‘노풍 몰이’로 이회창 꺾어
11월 초 단일화, 흥행 극대화
술대학원장과의 단일화 추진 시점 에 대해서도 “11월 초는 돼야 할 것 같다”고 했다고 한다. 단일화 방식 등에 대한 양측의 협상에만 두어 달 은 족히 걸릴 거라는 판단에서다. 대 선이 12월 19일인 점을 감안하면 한 달 전에야 판이 짜여지는 셈이다. 여기엔 올림픽의 영향이 크다. 런 던 올림픽은 7월 27일부터 8월 12일 까지다. 이 대표가 당초 생각했던 대 선 경선 시점의 한복판에 끼여 있다. 경선 흥행을 꾀해야 하는 상황에서 올림픽은 비껴가야 할 재료다.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순회하는 경선 기 간을 한 달쯤으로 잡으면 올림픽 종 료 직후 시작해도 9월 중순께 후보 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을 한 셈이다. 이런 구상은 여러 면에서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과정과
2002년 제16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민주당 노무현·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가 11월 15 일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뒤 여의도의 한 포장마차에서 러브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닮았다.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가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건 2002 년 4월 27일이었다. 하지만 국민통 합21 정몽준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야권 단일 후보가 된 건 한참 뒤인 11월 24일이었다. 당시엔 한·일 월드 컵이 대선 국면의 조기 점화를 막
았다. 하지만 대선을 고작 25일 앞 둔 시점에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켜 노 후보의 지지율이 치솟자 이회창 후보 쪽은 속수무책이었다. 이번에 도 이 대표는 막판 단일화로 ‘외통 수’를 노리겠다는 생각인 듯하다. 정치지형도 2002년과 흡사하다.
기록하고 있다. 안 원장은 20%대 초 반, 민주당 문재인 상임고문은 10% 대 초반이다. 야권 후보를 단일화해 야 승부를 걸어 볼 수 있는 상황이 다. 다만 방식에선 10년 전과 차이가 날 수 있다. 2002년엔 정 후보 측이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을 노 후보 측 이 수용하면서 매듭을 풀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안 원장과의 단일화에 서 승기를 잡기 위해 민주당 대선 경 선의 역동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가 “선거인단 300만 명을 모 을 것”이라고 한 것도 그런 맥락이 다. 대형 정치 이벤트를 거쳐 선출된 민주당 후보라면 누가 돼도 정당 기 반 없는 안 원장과의 승부에서 유리 할 거란 판단에서다. 여기에 안 원장 이 응할지는 미지수다. 양원보 기자 wonbosy@joongang.co.kr
이재오 “신문 통해 경선 룰 제안 농락당할 군번이냐” 비박 3인, 황우여 중재안 거부 주자에 대한 제안을 남북회담 하 유리하면 그대로 하자는 것”이라 은 “2007년 국민승리위원회처럼 새누리당 이재오·정몽준·김문수 등 비(非)박근혜계 주자 3인이 13일 ‘경선 룰 논의기구’를 설치하겠다 는 황우여 대표의 중재안을 거부했 다. 비박(非朴) 주자 측은 황 대표 의 제안이 “언론을 통한 통보식 제 안”이라며 “당 대표가 박근혜계 대 리인 행세를 한다”며 강하게 반발 했다. 세 후보는 정몽준 의원 측 안 효대 의원을 포함한 대리인 성명을 통해 “황 대표가 언론을 통해 기구 설치와 대화를 제안한다고 했으나 공식적으로 어떤 연락도 받은 바 없 다”며 “이런 식의 제안은 심히 유 감이며 공당의 대선후보에 대한 결 례”라고 밝혔다. 또 이재오 의원은 이날 기자간 담회에서 “야당도 아니고 당 대선
듯 비서실장을 통해 신문에 발표하 느냐”며 “오만한 발상에다 당권파 의 안하무인”이라고 말했다. 그러 면서 “황 대표가 갈수록 특정인 대 리인처럼 행동하는데 그러려면 대 표직을 놓고 캠프로 가라”며 “‘언 제 만나 얘기해 보자’고 전화 한 통 이라도 해야지, 이렇게 대선주자들 을 무시할 수 있느냐”고 불만을 표 했다. “그 사람 아주 큰일 낼 사람” “우리가 그렇게 농락당하고 있을 군번이냐” “생각할수록 불쾌하다” 는 말도 했다. 그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 장을 향해 “새누리당으로 당명·로 고·색깔까지 다 바꿨으면서도 대 통령 후보 경선 룰만 옛날 한나라 당 룰을 고집하는 것은 당 전권을 장악하는 데 불리한 건 다 바꾸고,
고 비판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이날 당원들에게 쓴 공개편지에서 “(박 전 위원장은 2002년) 후보 선 출 규정 변경과 사당화에 대한 불 만으로 탈당까지 해 놓고 이제 와
김문수도 독선 비난했지만 “룰 보완이지 바꾸는 건 안 돼” 박근혜계는 논의기구 격하 서 ‘선수가 룰을 바꿔서는 안 된 다’고 하는 것은 불통과 독선, 오 만함의 발로”라고 적었다. 황 대표가 제안한 ‘경선 룰 논의 기구’의 성격을 놓고도 비박계와 박근혜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렸 다. 이재오 후보 측 권택기 전 의원
독립적으로 룰 결정권을 가질 경 선준비위원회를 만들어야지 결정 권 없는 요식기구라면 참여할 이 유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박근혜계 유기준 최고위원 은 “후보 간 소통 차원의 논의기구 를 만드는 데 찬성하지만 현행 당 헌·당규상 경선 룰(대의원 20%·당 원 30%·국민 30%·여론조사 20%) 을 보완하는 기구여야지 룰을 바 꾸자는 논의기구는 곤란하다”고 못 박았다. 비박 주자들이 불참하겠다는 압 박 속에 대선 후보 경선관리위원 회(위원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14일부터 후 보등록을 받기로 결정했다.
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14740호 40판
[광주=연합뉴스]
종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서울시보라매병원(www.brmh.org) 제공]
jjpol@joongang.co.kr
<민주당전남지사>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왼쪽)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13일 광주시 유동 전남도당 사무
염을 일으켜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찬물로 깨끗이 씻고 얼음팩을 하면 가려움증과 부
정효식 기자
박준영, 이해찬 앞에서 이중투표 비판 민주통합당 당 대표 경선을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다. 한 당원이 모바 일투표와 정책대의원 투표에 모두 참여해 이중투표를 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데 이어 당 중진들도 문제점 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종걸 최고위원은 13일 tbs 라디 오 ‘열린 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 연, 지난 9일 당 대표 경선 때의 이 중투표 논란과 관련해 “두 번 투표 한 사람이 스스로 말하지 않는 것이
모기에게 물린 부위에 침을 바르면 좋지 않습니다. 각종 세균이 상처 속으로 침투해 감
일반적이라서 가려지게 돼 있다”며 “현재 한 명이 발견됐지만 신고된 것 보다 상당히 많은 수가 이중투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중투표가) 실수인 지 고의인지 현재로서는 아직 판단 하기 이른 상태지만 이는 공정하지 못한 것”이라며 “백번을 양보해도 무능한 경선 관리 시스템 때문에 승 부가 바뀌었다면 민주당 경선을 처 음부터 다시 한 번 돌아봐야 되는 시
이종걸 최고위원도 “신고된 것보다 많다” 점”이라고 했다. 이중투표 사실을 고 백했던 당원 김모씨는 “가입한 적도 없는 ‘국민의명령 백만민란’ 관계자 로부터 ‘정책대의원에 선정됐으니 이해찬 후보를 찍으라’는 오더를 받 았다”고 주장했었다. 박준영 전남지사도 이날 광주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해찬 대표가 앉아 있는 자리에서 이 중투표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국민 의명령 등에 소속된 사람들이 (모바
일)투표하고 (현장에서) 정책대의원 으로 또 했다는 게 인터넷에 쫙 퍼져 있다”며 “이런 것은 말이 되지 않는 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당원 들이 떳떳하게 소중한 권리를 행사 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가 숙고해 달 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윤호중 사 무 총 장은 “(이중투표를) 다 걸러냈는데 해당 되는 분을 확인해 본 결과 모바일투 표 선거인단과 정책대의원 주민등록 번호를 잘못 써서 식별해 내지 못해 생겨난 일”이라고 말했다. 류정화 기자 jh.insight@joongang.co.kr
10 A12 종합 공기업공공기관 14곳 올 성과급 못 받는다 종합
2011 경영평가 D 13, E 1곳 공기업·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자 원·에너지 공기업의 등급이 줄줄 이 하락했다. 이들 공기업을 통한 해외 자원 개발은 현 정부의 주력 사업이었다. 13일 발표된 경영평가(2011년 실 적 기준) 결과에 따르면 대표적 에 너지 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는 기 관 평가에서 꼴찌 바로 위 등급인 D를 받았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 임 직원은 올해 성과급을 받지 못한 다. 석유공사의 등급은 2010년 평가 에 비해 두 계단 떨어진 것이다. 강 영원 석유공사 사장은 임기를 두 달 남긴 상태에서 이달 초 사의를 표명 했다. 평가단의 가천대 김완희(회계 학) 교수는 “해외 자원 개발에서 석 유공사는 투자 대비 성과가 적어서
석유석탄 공사도 D등급 공항공사 최고등급 S 받아 기관장 평가는 2명 E등급 투자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 다. 대한석탄공사도 한 계단 하락하 며 D등급을 받아 성과급 지급 대상 에서 제외됐다. 석탄공사는 정부 임 금 인상 가이드라인(5.5%)을 어기 고 임직원 임금을 10% 올렸다. 올 초까지 석탄공사 사장을 한 이강후 전 사장은 19대 국회의원(원주 을) 이 됐다. D등급 이하를 받은 14개 기관 중 5개 기관은 상시 고용 인원 이 1000명 이상인 대형기관이었다. 기관 평가에서 D 등급 이하를 받으 면 올해 성과급을 받지 못한다. 이 밖에도 기관 평가에서 한국광 물자원공사(A→B), 한국전력공사 (A→B) 등 자원·에너지 기업의 등급 이 하락했다. 한국남동발전이 A 등 급을 받아 체면치레를 했다. 최근 원 전 사고 등으로 문제가 된 한국수력 원자력은 기관·기관장 평가에서 모
제14740호 40판
두 중하 등급인 C를 받았다. 한수원 은 감사 평가에서는 최하 등급인 E 등급을 받았다. 평가단장인 서울대 최종원(행정학) 교수는 “지난해 실 적에 대한 평가여서 최근 사고는 반 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기관장 평가에서도 2010년 우수(A) 등급을 받았던 한국광물자원공사가 두 계 단 낮은 C등급으로 떨어졌다. 기관 평가에서는 한국공항공사 (사장 성시철)가 최고등급인 S등급 에 올랐다. KTX와 경쟁하면서도 공항 이용객 수가 처음으로 5000만 명을 돌파했고, 전년 대비 순익이 무려 88% 증가한 점 등이 높게 평 가됐다.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 한국 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기관· 기관장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 았다. 기관장 평가에서 A 등급을 받 은 공기업 사장 6명은 관료 출신 3 명, 기업인 출신 2명, 공기업 내부 출 신 인사가 1명이었다. 청와대나 대 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일한 인사 는 있었으나 국회의원 등 정치인 출 신은 없었다. 한국건설교통기술평 가원(원장 신혜경), 한국언론진흥 재단(이사장 이성준) 등 A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장도 관료 2명, 언론 인 2명, 교수 출신 1명이었다. 기관·기관장 평가에서 최하 등급 을 받은 곳은 모두 농림·해양 분야였 다. 석희진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 리기준원장, 강신길 한국해양수산연 수원장이 E 등급을 받았다. 기관 평 가에서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E 등급을 받았다. 김동연 기획재정 부 2차관은 “기관장 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은 기관장 두 명에 대해선 해임 건의를 했으며, D 등급을 받은 6명은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조성봉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공기업 자율권을 대폭 확대한 후 제 대로 못하는 곳은 파산시키는 등 더 확실하게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평 가 제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기관장 평가 *E등급은 해임 건의, D등급은 경고 등급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브리핑 “북, 1960년대 남측 진보정당 지원”
자료: 기획재정부
기관명
S(-) ●
A(11명) ●
공기업=한국감정원, 한국남동발전(주), 한국도로공사,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준정부기관=예금보험공사,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정보화진흥원
공기업=대한주택보증(주), 부산항만공사,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석유공사, 한국중부발전(주) 준정부기관=국민연금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대한지적공사, 선박안전기술공단, 신용보증기금, B(22명)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거래소,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청소년상담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기타공공기관=예술의전당,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수출입은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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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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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대한석탄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관광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준정부기관=건강보험심사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도로교통공단, 영화진흥위원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환경공단 기타공공기관=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발명진흥회
북한이 지난 1960년대 초 남측의 진 보 성향 정당을 비롯해 학생·노동 단체들을 직접 지원했다는 내용의 외교 문서가 공개됐다. 12일(현지 시간) 미 싱크탱크 우드로윌슨센터 (WWC)가 공개한 옛 동독의 외교 문서에 따르면 60년 8월 30일 쿠르 트 슈나이드빈트 평양 주재 동독대 사는 알렉산더 푸자노프 주(駐)북 한 소련 대사의 말을 인용해 “북한 이 사회대중당을 비롯해 서울·부 산·마산 등의 일부 노동조합·정치 인·학생단체들과 긴밀한 연대를 갖 고 있다”고 본국에 보고했다. 사회 대중당은 4·19혁명 이후인 60년 5 월 혁신계열이 결집해 창당한 정당 이다.
한미일, 북한행 미사일차량 묵인 ●
D(6명) E(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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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정부기관=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준정부기관=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기관 경영실적 평가 *D, E 등급은 원칙적으로 성과급 미지급 등급
기관명
S(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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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7개) ●
공기업=한국공항공사 공기업=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감정원, 한국남동발전(주),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준정부기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중소형기관=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공기업=대한주택보증(주),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마사회,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전력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준정부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공무원연금공단, 기술보증기금, 도로교통공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거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B(50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중소형기관=국제방송교류재단, 독립기념관, 우체국금융개발원, 에너지관리공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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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관광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철도공사 준정부기관=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교통안전공단, 근로복지공단, 대한지적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C(27개)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중소형기관=농업기술실용화재단, 우체국물류지원단,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중국이 지난해 8월 북한에 장거리 탄도미사일용 운반차량을 수출한 사실을 한국과 미국·일본이 파악하 고도 묵인한 채 유엔에 제재를 요청 하지 않았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문제가 된 것은 WS 51200(전장 21m)형 특수차량으로, 미사일의 대형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인민해방군 계열의 군수기업 우주항공과학공업(航天科工)의 자 회사가 지난해 5월 기존의 바퀴 12 개짜리인 2900형을 개조해 바퀴 16 개짜리로 개발했다. 신문은 “북한 에 차량을 날랐던 캄보디아 선적 선 박을 두 달 뒤 일본 오사카항에 입 항했을 때 검사하다 수출품 목록 을 발견했다”며 “그러나 북한의 핵 실험을 막기 위해 미국의 주도 아래 이 같은 사실을 묵인하기로 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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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개) ●
E(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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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대한석탄공사, 한국석유공사 준정부기관=영화진흥위원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환경공단 중소형기관=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선박안전기술공단, 여수광양항만공사,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청소년상담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중소형기관=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차기 전투기, 시뮬레이터로 평가 우리 군의 차기전투기(F-X) 사업 에 참여한 국외 3개 업체 기종의 장비와 성능이 시뮬레이터로 평가 된다. 실물이 없는 상태여서 불가 피한 측면이 있지만 평가 요원들이 실제 전투기에 탑승하지 않고 시 뮬레이터로 검증하는 것은 부실한 평가라는 지적도 나온다.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전면광고 A13
A14 12
종합 한국·종합
2012년 목요일 2012년 6월 6월 14일14일 목요일
“주한미군 주둔 비용 벅차 한국 분담금 재조정 필요” 미 의회·국방부, 한미 외교·국방 회담 앞두고 바람잡기 미국 의회와 국방부 내에서 주한미군의 예산 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런 주장은 계속 늘어나는 미국의 재정 적자에 따른 국방비 감축 계획과 맞물려 한국 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미 상원 군사위원장인 칼 레빈(민주·미시 간) 의원은 12일(현지시간) “현재 가구당 월 1 만 달러(약 1160만원) 정도로 추산되는 주한 미군의 주거비용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한미군 예산을 조정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레빈 위원장은 워싱턴 내셔 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
레빈 상원 군사위원장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이 13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열린 대학생 견학행사에서 학생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가구당 주거비 월 1만 달러 달해” 의회조사국 보고서
“분담금 연 8125억원 → 1조원 늘려야” 이 말한 뒤 “북한과의 관계(개선 노력)에 진전 이 생겨 주한미군의 병력 규모를 감축할 수 있 기를 희망한다”고도 말했다. 레빈 위원장과 함께 간담회에 참석한 제임 스 카트라이트 전 합참부의장도 주한미군 예 산과 관련해 “20년 전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 다”며 “(한국 측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분 담금)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 정부와 의회 내에선 내년에 시작될 2014년 이후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과 관련해 한국 측에 분담금 증액을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달 작성된 의회조사국(CRS) 보고서 에 따르면 이미 미 국방부 관리들은 한국 정 부에 주한미군 주둔비 부담 비율을 현재의
40%에서 50%로 늘려달 라고 요청한 것으로 밝혀 졌다. ‘한국과 미국의 관 계’란 제목의 이 보고서 는 “2011년 한국의 방위 비 분담금은 8125억원으 로 전체 주한미군 주둔비 칼 레빈 용의 42%에 불과하다”며 “올 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신국방전 략에 따라 방위비 분담금을 50%로 늘려야 한 다”고 주장했다. 50%가 될 경우 한국은 매년 1조원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한국과 미국은 2009년 방위비 분담 특별 협정을 통해 2010∼2013년 연도별 방위비 분 담금을 전년도 총액에 전전년도의 물가상승 률(상한선 4%)을 반영해 책정하기로 합의했 다. 그 결과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은 2010년 7904억원에서 지난해 8125억원으 로 늘었다. 레빈 위원장은 또 한국의 탄도미사일 사거 리 연장과 관련해 “한국이 스스로 비용을 들 여 공격용이 아니고 방어적인 방식으로 추진 한다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거리 연장이 공격적인 조치로 인 식돼선 안 되며, 중국이나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트라이트 전 합참부의장도 “미사일 사거 리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현재의 안정을 흔들 수 있는 그런 변화에 대해 이웃 국가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을 지가 핵심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복수의 외교 소식통들은 13~14 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2차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담(2+2회담)에서 주한미군 분담금 문 제와 미사일 사거리 연장 문제가 비공식적으 로 거론될 수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master@joongang.co.kr
비례대표 선거비 지원, 6석 통진당 49억 경선 부정 저지르고 새누리보다 더 받아 <25석>
중앙선관위, 비용 총 892억 보전
19대 총선 비용 국고보전(단위:만원)
지역구는 김선동 2억3064만원 최다
정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1 총선에 참여한 정 당과 후보자들에 대한 선거비용 보전액으로 모 두 892억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직선 거법은 지역구 후보자로서 득표율이 10~15%인 경우 선거비용의 50%를, 득표율이 15% 이상이 면 선거비용 전액을 국가가 보전해 주도록 규정 하고 있다. 비례대표 선거비용은 당선인을 배출 한 정당에 한해서만 지급한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선거를 합한 정당별 보전 액은 새누리당이 311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았 고, 민주통합당 310억1900만원, 통합진보당 112 억7600만원, 선진통일당(옛 자유선진당) 58억 7800만원 순이었다. 통합진보당의 전체 의석은 13석으로 150석인 새누리당의 10분의 1도 안 되지만 보전액은 새누리당의 3분 1이 넘었다. 비례대표만 따지면 민주통합당이 49억6400 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어 통합진보 당(49억5900만원), 새누리당(46억5800만원), 선진통일당(37억6300만원) 순이었다. 25명의 비례대표 의원을 낸 새누리당보다 6명에 그친 통합진보당이 오히려 더 많았다. 당선인 1인당 보전액으로 단순 계산할 경 우 통합진보당(8억2650만원)이 새누리당(1억 8632만원)의 4.4배 수준으로 보상을 받은 셈 이다. 이석기·김재연 등 통합진보당 옛 당권파 소속 의원들이 당내 부정 경선을 통해 후보자 가 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인데도, 선관위 는 국민 세금으로 이들의 선거비용을 합법적 으로 보전해 줬다. 이는 현행 공직선거법이 비례대표 선거의 제14740호 40판
지역구 대상자
지역구 비례대표 보전액 보전액
계
새누리당
216 264억4600 46억5800 311억400
민주통합당
204 260억5500 49억6400 310억1900
통합진보당
48 63억1700 49억5900 112억7600
선진통일당
16
기타정당 무소속 총계
21억1500 37억6300 58억7800
4
3억4500
-
3억4500
86
96억900
-
96억900
574명 708억8700 183억4400 892억3100
지역구 선거비용 보전 상위 5명(단위:만원) 정당
후보
지역구
당락 국고보전
통합진보당 김선동 순천-곡성
당선 2억 3064
통합진보당 강기갑 사천-남해-하동 낙선 2억 2242 새누리당
정병국 여주-양평-가평 당선 2억 1520
통합진보당 박민웅 의령-함안-합천 낙선 무소속
2억 1411
강삼재 의령-함안-합천 낙선 2억 1225
경우 정당이 당선인을 냈으면 당선인 숫자와 상관없이 법정 한도 내에서 선거비용을 보전 해 주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선관위 관 계자는 “비례대표 선거는 정당이 주관하기 때 문에 정당의 규모나 당선자 숫자에 관계없이 비슷하게 비용이 지출된다”고 밝혔다. 여권에 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게 명 백히 드러났음에도 별다른 감액 등의 조치 없 이 국고보조금을 지급받는 건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한편 지역구 선거에서는 전남 순천-곡성에 서 당선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 2억3064 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보전받았다. 제주 갑에 출마했다 떨어진 무소속 장동훈 후보는 300만원으로 가장 작았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전면광고 A15
A16 14 7 vs 11 숫자 게임에 숨은 중국 차기 권력암투 코드 국제 국제
상무위원 정원 놓고 갈등
7명으로 줄이자는 공청단
현행 위원 9명 체제 축소하면 태자당보다 1명 많아져 주도권 11명으로 늘리자는 태자당
상하이방·중도파 인물 끼워 넣어 지금처럼 수적 우위 유지 노려
목요일 2012년2012년 6월 6월 14일14일 목요일
중국 공산당이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重慶)시 당서기 실각 이후 최고지도부인 정 치국 상무위원 인원(현재 9명)을 놓고 파워 게임을 벌이고 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뉴스사이트 둬 웨이(多維)는 13일 공산당 고위층 사정에 밝은 소식통 3명의 말을 인용해 “올가을 당 대회에서 상무위원이 7명으로 줄어들 것” 이라고 전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국회에 해당) 위원장이 공안을 관장하는 정법 부문을, 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주 석이 선전 업무를 겸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정보소식통은 “상무 위원 7명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이끄는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共靑團)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라며 “중국 권력의 또 다른 축인 태자당(太子黨)은 숫자를 늘려 11 명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어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공청단은 이 조직 간부 출신 정치세력이 며 태자당은 공산혁명 원로나 고위간부 자 녀 출신의 세력으로 장쩌민(江澤民) 중심 의 상하이방(幇)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7명으로 확정될 경우 시 진핑(習近平·태자당) 국가부주석과 리커 창(李克强·공청단) 상무부총리와 함께 왕 치산(王岐山·태자당) 부총리, 리위안차오 (李源潮·공청단) 당 조직부장, 위정성(兪 正聲·태자당) 상하이(上海)시 당서기, 류윈
산(劉雲山·공청단) 당 중앙선전부장, 왕양 (汪洋·공청단) 광둥(廣東)성 당서기가 유 력해 공청단의 수가 태자당보다 1명 많아 지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상무위 다수를 점하고 있 는 태자당은 7명 체제를 거부하고 상하이방 출신인 장더장(張德江) 부총리와 장가오리 (張高麗) 톈진(天津)시 당서기를 포함해 숫 자를 11명으로 늘리고 중도파를 영입하자 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정 보 소식통은 “올 초부터 인민해방군에서 군 출신 상무위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 고 있어 차기 지도부 구성에 변수가 생겼다” 고 전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공청단·태자당·상하이방=공산주의 청년단에서 요직을 거친 당 간부 출 신의 파벌이 공청단이다. 후진타오 주석이 좌장 격이다. 중국 혁명 원로의 자제 와 친인척으로 구성된 정치 파벌인 태자당과 경쟁관계다. 쩡칭훙(曾慶紅) 전 국가부주석 이 좌장이다. 상하이시 당서기를 지낸 장쩌민 전 주석이 이끌어온 파벌이 상하이방이다. 상무위원=중국 공산당의 최고위급 지도 자. 당뿐 아니라 중국에 대한 최고 지도권을 행사한다. 현재 후진타오·우방궈(吳邦國)· 원자바오(溫家寶)·자칭린(賈慶林)·리창춘 (李長春)·시진핑·리커창·허궈창(賀國强)·저 우융캉(周永康) 등 9명이다.
서태평양에서 군사력 경쟁 미국은 중국 상대 안 된다 미 군사전문가, 포린폴리시 기고 미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를 포함한 서 태평양에서 군사력 확장 경쟁을 하더라도 중국에 이길 수 없다고 로버트 해딕 ‘스몰 워(Small Wars) 저널’ 편집국장이 진단했 다. 포린폴리시에 고정 칼럼을 쓰는 군사전 문가인 그는 미국이 외교력을 발휘해 아시 아 주요 동맹국들과의 동맹 네트워크를 강 화해 중국의 팽창을 억지해야 한다고 대안 을 제시했다. 13일 포린폴리시 인터넷판에
중국 군비 증가율 연 12% 육박 10년 내 전투기·잠수함 미 압도 무력보다 동맹외교 강화가 해법 실린 ‘군비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을 이길 수 없다’는 기고문에서다. 그는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이 2일 싱가 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안보대화에 참석하 면서 한 발언을 도마에 올려 놓고 집중 해부 했다. 패네타 장관은 당시 2020년까지 미 해 군 전력의 60%를 태평양으로 이동하는 계 획을 밝혔다. 해딕 국장은 “패네타 장관이 미 행정부의 군사 전략에 대한 신뢰를 높이 려고 그런 말을 했겠지만 해군정보실(ONI) 에 따르면 2020년까지 잠수함 전력을 포함 한 중국의 해군력 팽창이 더 실질적으로 이 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남·동중국해 를 포함한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중국의
11일(현지시간) 시리아 홈스 지역 주택가에 떨어진 포탄 껍데기. 시리아 정부의 민간인 학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의 평화유지활동 담당 책임자인 에르베 라드수 유엔 사무차장은 12일 시리아 상황을 ‘전면적인 내전(full-scale civil war)’ 상태라고 규정했다.
[홈스 AP=연합뉴스]
“시리아는 지금 전면적 내전” 유엔 첫 규정 “일부 대도시 통제권 반군이 접수” 클린턴은 러시아 무기 수출 비난 시리아에서 민간인 대량 학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엔이 시리아 사태를 ‘전면적 인 내전(full-scale civil war)’ 상태라고 12 일(현지시간) 규정했다. 유엔이 시리아 상황 을 내전으로 규정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이 전보다 시리아 사태가 더욱 악화돼 걷잡을 수 없는 군사적 충돌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 음을 의미한다. 유엔은 최근 ‘어린이와 무력 분쟁’이라는 보고서에서 시리아 정부가 어 린이 살해와 고문으로 인해 범죄국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의 시리아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이 어떻게 변 화할지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제14740호 40판
이날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엔 의 평화유지 활동 담당 책임자인 에르베 라 드수 유엔 사무차장은 “시리아를 현재 내 전 상태로 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렇게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시리아 정부가 일부 대도시에 대 한 통제권을 반정부 세력에 넘겨줬으며 해 당 지역의 탈환을 위해 애쓰고 있다”며 “최근에는 상황이 더욱 악화돼 탱크와 대 포 외에도 공격용 헬기까지 동원되고 있 다”고 말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과 반군은 지난 4월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 지만 여전히 정부군의 민간인에 대한 대규 모 학살은 멈추지 않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코피 아 난이 중재한 평화안의 시한은 다음 달 중
순”이라며 “그때까지 진전이 없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휴전 감시단의 임무를 연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 시아가 시리아 정부군에 공격용 헬기를 공 급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알아사드 정권 이 국제사회의 평화안을 무시하고 있어 평 화로운 정권 교체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리아 외교부 측은 13일 성명 을 통해 “우리는 내전 상태가 아니라 무장 테러리스트와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주 장했다. 성명은 또 “유엔은 중립적이고 객 관적이며 명확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3월 반정부 시위 발생 이후 정부군의 유혈 진압으로 어 린이 1200명을 포함해 1만3000명 이상이 숨 졌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구체적 해군력 증강 전망을 토대로 양국의 충돌 가능성을 자세히 분석했다. 미 해군은 항공모함·순양함·구축함·수륙 양용함·공격형잠수함 등 재래식 전함 186척 중 54%인 101척을 현재 태평양에 배치하고 있다. 미 해군이 밝힌 30년간 군함 건조 계 획에 따르면 2020년 보유할 재래식 전함은 181척. 만약 패네타 장관이 밝힌 대로 전체 해군 전력의 60%가 태평양에 배치된다면 전함 181척 중 109척이 2020년까지 태평양에 투입된다. 현재와 비교하면 고작 8척이 증가 하는 수준이다. ONI는 중국의 전함이 2009년 86척에서 2020년 106척으로 20척 증가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 중국은 이 지역에 2020년이면 72척 의 공격형 잠수함을 투입해 미국의 29척을 압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딕 국장은 “2020년까지 미 해군의 전함 은 거의 증가하지 않지만 중국은 연평균 군 비증가율(11.8%)에 상응하는 해군력 증강 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전함 의 척수보다 전함이 맡은 임무와 전투 여건 이 더 중요하다”며 “남·동중국해 제해권을 놓고 미·중이 가상의 대결을 벌일 경우 중국 이 미국에 비해 실질적이고 구조적인 비교 우위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ONI는 미 전함을 공격할 중국 항공기가 현재 145대에서 2020년에는 348대로 대폭 늘 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몇 곳에 제한된 육상 기지에서 발진하는 미 공군 전력은 중 국의 미사일 공격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기퍼즈 뒤이은 ‘불굴의 보좌관’ 지난해 함께 총 맞은 론 바버 기퍼즈 지역구 보궐선거 승리 머리에 총상을 입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난 ‘불굴의 정신’ 개브리엘 기퍼즈(42·여·민 주)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뒤를 그의 보 좌관이 승계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 르면 1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제8선거 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론 바버(66) 후보 가 당선됐다. 기퍼즈는 치료에 전념하기 위 해 지난 1월 사퇴했다. 바버 당선자는 기퍼즈의 수석보좌관 출 신이다. 2011년 1월 지역구 행사 도중 괴한의 무차별 총기 난사로 기퍼즈가 피격됐을 때 바버 역시 얼굴과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은 이번 보선에 전력을 다했다. 이 선거구는 2010 년 민주당 기퍼즈가 2% 차이로 당선됐지만 2004·2008년 대선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하 는 등 박빙 지역이다. 공화당은 민주당 선거
12일 기퍼즈(왼쪽)가 자신의 전 보좌관 바버(오른쪽) 의 당선을 기뻐하고 있다.
[피닉스 AP=연합뉴스]
자금의 두 배를 들여 바버에 대한 공세를 펼 쳤다. 기퍼즈는 아직 회복이 덜 됐지만 지난 주말 바버를 위한 유세에 나섰다. 선거일에 도 바버와 함께 투표장으로 갔다. 당선 축하 파티에서 기퍼즈는 총상 수술 당시보다 머 리카락이 한결 긴 모습으로 바버와 함께 웃 었다. 바버는 “여러분도 알다시피 특별히 감 사해야 할 분이 있다”며 “기퍼즈 전 의원이 베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16
사회 2012년
사회
수술 거부는 심하잖소 의사들도 의협에 거부감 포괄수가제를 둘러싼 의혹과 해명 모든 병원에서 의사협회와 일부 단체 제기 해야한다
를
. 올해 7월엔 동네의원과 중소병원에서, 내년 7월부터는 대형병원에 적용된다
자료:보건복지부�의사협회 등 각 단체 의견
수술비가 한 가지로 고정돼 만 있으니 받아야 한다
백내장 수술비가 낮아져서 를 의사들이 쓸 수밖에 없다고 한다
제왕절개 분만이나 맹장수술 후 환자가 원해도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과 수술비가 달라지며, 병원 규모 까지 가격에 반영돼
백내장 수술 가격은 48종이다. 비싼 렌즈를 쓰면
무통주사는 현재도 환자가
뉴스분석 포괄수가제 싸고 의료계 이견 전문병원협 간부 “시행하며 보완” 중소병원협, 내일 총회서 결정 의협 “국민 설문 통해 입장 정리” 7월 이후 병·의원 수술비
(단위:원)
구분
총 진료비
현재 7월 이후 환자 부담금 환자 부담금
백내장
88만 6403
23만 7546
17만 7281
제왕절개 147만 6255 39만 7169
29만 5251
자궁제거 198만 4548 50만 2386
39만 6910
맹장
192만 6097 42만 3033
38만 5219
탈장
106만 9186 29만 2979
21만 3837
치질
80만 6590
19만 109
16만 1318
편도
75만 2794
16만 9594
15만 559
A17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6월 14일 목요일
*총 진료비에서 환자 부담금을 뺀 나머지는 건강보험에서 의료기관에 지급 자료:보건복지부
진료비 정액제(포괄수가제)를 둘러싸고 정 부와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또 의료계 내에서 의협의 수술 거부라는 강경 방침에 반발하는 움직 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정부는 13일 두 차 례 설명회를 열어 의협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자리에서 공정거래법·의료법 카드를 꺼냈다. 공정거래법은 2000년 의약 분업과 관련해 의사들의 파업에 써먹던 카 드다. 김재정 전 의협 회장이 공정거래법 위 반 혐의로 사법 처리됐다. 포괄수가제는 다음 달 1일부터 동네의원 과 중소병원 2900여 곳에 의무 적용된다. 좀 더 큰 병원인 종합병원과 대형 대학병원 310여 곳은 내년 7월 시행된다. 지금은 주로 동네의원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다. 정부가 ‘원칙 대응’ 카드를 꺼낸 이유는 그럴 만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판단에서다. 백내장 수술은 의원의 99.3%, 맹장은 78.1%, 탈장 수술은 87.6%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02년 이후 시범사업을 하면서 원하
. 포괄수가제에서도 마찬가지다
제왕절개 수술 가격이 떨어져서 걱정된다
맹장수술할 때 복강경 수술비가 비싸 병원에선 이다
. 제왕절개 전체 수술 진료비는 19% 인상된다. 하지만 환자 부담은 26% 낮아진다
. 복강경을 하면 개복수술보다 의료기관이 40만~50만원을 더 받기 때문에 그럴 일이 없다
는 데는 포괄수가제를 선택할 수 있었다. 게 다가 그동안 보험이 안 돼 환자가 전액 부담 했던 자궁유착방지제 등 상당수 치료 재료 들에 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21% 줄어 든다. 환자 입장에서는 반길 만하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의협 집행 부의 언론 기고문까지 분석해 비판의 근거를 댔다. 노환규 의협 회장이 “싸구려 재료를 써서 수술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 고 있는데, 환자들이 이 점에 불안해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복지부 배경택 보험급여과장 은 “포괄수가제를 하더라도 수술방법·재료,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 포괄수가 유형이 312 가지로 다양해 환자의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의협이 백 내장 수술의 ‘싸구려’ 재료로 제시한 중국 산·파키스탄산 수정체는 현재 국내에서 허 가되지 않아 쓸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수술 거부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두고 의 료계에서도 이견이 나온다. 전문병원협회 99개 회원 병원이 가장 먼저 수술 거부 카드
에 반기를 들었다. 익명을 요구한 협회 간부 는 “제도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 행하면서 보완하면 되지 수술실 문을 닫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소병원협회 는 중립적인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진 료 수가 현실화, 수가에 매년 물가·인건비 상승분 반영, 중증도 고려해 수가 다양화 등의 요건이 충족된다면 폐업할 이유가 없 다고 본다”며 “15일 총회에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회 산하 중 소병원 1200개 정도가 다음 달 포괄수가제 적용을 받게 된다. 의협은 이전보다 신중한 모양새다. 의협 은 “제왕절개·맹장수술은 계속하고 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입장을 정하겠다”고 했 다. 노 회장은 “(찬성 의견이 더 많으면) 그 대로 가는 거다(수용하겠다는 의미). 저희 들 신념이고 뭐고 국민이 저가 의료 원한다 면야 그렇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성식 선임기자, 박유미 기자 ssshin@joongang.co.kr
고소득 자영업자 1000만원 벌면 375만원꼴 빼돌려 596명 조사 세금 3632억 추징 국세청이 또다시 고소득 자영업자에게 칼 을 빼 들었다. 지능적·고질적으로 세금을 빼 돌리는 고소득 전문직이 타깃이다. 국세청은 13일 의사·변호사·회계사·세무 사 등 전문직과 부동산 임대사업자 70명에 대한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4월 미용실·룸살롱 등 사치성 업종 세무조사에 나선 지 두 달 만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고 소득 자영업자 596명을 조사해 세금 3632 억원을 추징했다. 이들은 전체 소득 중 평균 37.5%를 신고 하지 않았다가 세무조사에 걸렸다. 1000만 원을 벌면 이 중 375만원은 과세당국에 신 고하지 않은 셈이다. 국세청은 최근 늘고 있는 외국인 성형관 광을 통한 탈세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 A씨는 성형관 광 브로커와 짜고 중국인 환자들로부터 수 술비 28억원을 모두 현금으로 받았다. 이 돈은 직원 명의 계좌로 들어갔고, 세무서엔 신고되지 않았다. A씨는 병원 옆에 호텔을 운영하면서 수술받은 환자들을 숙박시켰 다. 숙박비 3억원 역시 현금으로 받아 탈루 했다. 국세청 조사에 걸린 A씨는 소득세 16 억원을 추징당했다. 양악수술 전문인 유명 치과 원장 B씨도 비슷한 수법을 썼다. “현금으로 결제하면 할인해 준다”며 현금으로 챙긴 수술비 40 억원을 직원 계좌로 입금해 관리했다. 세무 조사에 걸리지 않기 위해 양약수술 관련 전 산자료를 삭제하기도 했다. 국세청에 적발 된 B씨는 소득세 20억원을 내야 했다. 단골 조사 대상인 부동산 임대업자도 상 당수다. 상가 임대사업자인 C씨는 친인척 여러 명의 이름을 임대관리인으로 올렸다. 실제론 일하지 않는데도 월급을 통장으로 이체해 주고, 이를 다시 현금으로 돌려받았 다. 이렇게 허위로 계상한 인건비만 총 17억 원이다. C씨 역시 국세청 감시망에 걸려 법 인세 등 14억원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이번에 금융정보분석원(FIU) 고액 현금거래 자료를 금융거래 추적조사 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층간소음 해결 전화주세요 1661-2642 이웃사이센터, 두달 새 1514건 효과 사랑의 삼계탕 부산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61기생과 부산적십자사 봉사자들이 13일 부산시 청학동 수변공원에서 600명분의 삼계탕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들께 대접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교육감은 왜 먼 광주 의상실까지 가서 고급 옷을 받았을까 <임혜경>
‘원스트라이크 아웃’ 도입 금품수수 땐 징계수위 높인 그 문제 되자 백화점 화장실에서 1년 넘게 입은 옷 2점 돌려줘
임혜경 제14740호 40판
임혜경(64) 부산시교육감이 부산지역 대형 유치원 원장들로부터 200만원어치의 옷을 선물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임 교육감은 전 국 16개 시·도교육감 중 유일한 여성이다. 부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13일 “유치원 원장 2명이 임 교육감에게 고급 의류를 건 넨 사실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임 교육감 을 소환해 대가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 교육감과 유치원 원장 2명은 지난해 4월 광주시 남구의 D의상실 을 찾았다. 이곳은 중년여성 몸에 잘 맞는 고급 옷을 만드는 것으로 소문난 의상실 이다. 경찰은 원장 중 한 명이 의상실 관계 자와 친분이 있어 이곳을 찾은 것으로 보 고 있다. 이 의상실에서 원장 2명은 각자 카드로 원피스·재킷 등 옷 3벌을 결제한 뒤 임 교
육감에게 건넸다. 구입 비용은 200만원가 량이다. 임 교육감은 이 옷을 1년 넘게 입 고 다녔다. 이들 유치원 원장 2명은 같은 달 교육감이 스웨덴 출장을 갈 때 동행하 기도 했다. 이들은 임 교육감이 취임한 뒤 식사 자리에서 한두 번 만난 뒤 친밀한 사 이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임 교육감이 시교 육청에서 특수교육을 담당할 때 부서 업 무 중에 유아교육도 있었기 때문에 취임 전부터 해당 원장들을 알았을 수도 있다” 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3월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자 임 교육감은 지난달 가족을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화장 실로 보내 유치원 원장에게 의류 2점을 되 돌려줬다. 경찰은 카드 전표와 폐쇄회로TV 를 통해 이 같은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것으
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유치원 2곳에서 압수한 회계장부를 분석해 대가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임 교육감과 해당 원장들은 “대가성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육계 안팎에서는 대가성 여부 를 떠나 임 교육감의 처신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임 교육감은 2010년 7 월 취임 이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 입해 금품수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높여왔 다. 전교조 부산지부는 이날 부산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교육감의 사퇴 를 촉구했다. 한편 경찰은 임 교육감이 지난해 4월 스 웨덴 출장 당시 부산지역 교구업체로부터 지원을 받은 뒤 해당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 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16층에 사는 이모 (48)씨는 지난해 말부터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 오전 2~3시만 되면 위층에 서 바닥을 망치로 두드리는 듯한 둔탁한 소 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쿵쿵’ 거 리는 위층 주민의 발소리 때문에 신경이 많 이 쓰여 다툼이 적지 않던 터였다. 참다 못한 이씨는 지난 3월 환경부의 ‘층 간 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전화를 걸어 어려 움을 호소했다. 센터 측에서 다음 달 25일 문제의 현장을 찾았다. 센터 관계자들은 위 층·아래층 주민,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등과 원인 파악에 나섰다. 마침내 새벽에 난 방이 가동되면서 보일러 배관에서 나는 소 음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보일러를 수리 하자 지긋지긋했던 소음도 사라졌다. 환경부가 올 3월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간 갈등 해소를 위해 개설한 ‘층 간 소음 이웃사이센터(1661-2642)’가 효과 를 발휘하고 있다. 센터 설치·운영 2개월여 만에 2031건의 상담전화가 걸려와 1514건이 해결됐다. 나머지 517건은 현장방문(74건) 등 추가 관리 중이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A18 전면광고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2012년 6월 14일 2012년 6월목요일 14일
A19 17
사회 사회
목요일
‘색깔 있는 마을’이 부자 된다 전남 순천 향매실마을
황전면 사무소
840
한 해 20억어치 주렁주렁
구례
월등면 둥지리봉 857
문유산
17
매실, 이놈들이 효자야
바랑산 순천시청
순천 향매실마을 지난 10일 오후 2시쯤 전남 구례에서 국도 17 호선을 따라 가다 보니 ‘향매실마을’이란 간 판이 보였다. 마을로 들어서자 길 양편으로 어른 키보다 좀 큰 나무마다 상큼한 매실이 달려 있었다. 전남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 이문 마을이다. 이문마을과 이웃 외동마을은 ‘향매실마을’ 로 더 알려져 있다. 이곳에선 요즘 하루에 10 ㎏짜리 2000상자 안팎의 매실을 출하하고 있 다. 향매실영농조합법인 김선일(49) 대표는
영농법인 만들고 고유 브랜드 수도권에만 공급하며 고급화 64가구 평균 3000만원 소득 “출하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10~15% 더 비싸 다”고 자랑했다. 알이 가장 굵은 ‘왕특’은 상 자당 5만8000~6만원에 이른다. 향매실마을은 73가구 중 88%인 64가구가 매실 농사를 짓는다. 재배 면적이 83㏊(25만 평)로 마을 단위로는 전국에서 가장 넓다. 지 난해 매실 생산량은 약 600t으로 생과와 가공 품(원액장아찌 등) 판매액을 합쳐 약 20억원 의 소득을 올렸다. 가구당 평균 3000만원가량 된다. 제갈병규(64)씨는 “매화나무 500그루를 가지면 연 4000만원을 벌 수 있어 웬만한 도 시 월급쟁이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매실과의 첫 인연은 6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에 끌려갔던 이 택종(1997년 작고)씨가 귀향하면서 매화나무
묘목 200그루를 가지고 와 심었다. 부인 황순례 (69)씨는 “남편이 이웃들에게도 ‘우리 동네 기 후·토질이 딱 맞다. 매실이 건강에 좋아 각광받 을 날이 온다’며 재배를 권했다”고 기억했다. 처음에는 세 집만 따라 심었으나 이후 하나 둘씩 재배농가가 늘어났다. 하지만 전남 광양 매실 등에 치여 빛을 보지 못했다. 마을이 광 양보다 북쪽에 자리 잡은 산지로 평균 기온이 2~3도 정도 낮아 매화 개화와 매실 수확 시기 가 2주일 정도 늦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름의 강점이 있었다. 향매실마을 은 문유산(해발 688m)·바랑산(해발 620m)· 병풍산(해발 500m)으로 둘러싸인 해발 250m 안팎의 지대로 일교차가 매우 크다. 또 흙에 모래가 섞여 물 빠짐이 좋다. 덕분에 다른 매 실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약리 성분이 많다. 2000년대 들어 이 같은 사실이 입소문을 탔다. 마을 주민들은 2005년 ‘향매실’이란 브 랜드를 론칭했고 품질관리도 더 철저히 했다. 영농조합법인도 만들고,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는 수도권 도매시장으로만 물건을 보내는 전략을 썼다. 또 봄마다 ‘동네방네 매화잔치’ 를 열고 매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 난 한 해에만 1만 명 이상의 도시민이 다녀갔 다. 이 덕분인지 향매실마을엔 최근 16가구가 새로 이주해 오거나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농어촌마을 대상’에서 국무총리 상도 받았다. 순천=이해석 기자
^ 위치 : 전남 순천시 계월리 이문·외동마을 ^ 인구 : 73가구 154명 (65세 이상 45명, 29.2%) ^ 주 수입원 : 매실 농사와 원액·장아찌·식초 등 가공품 생산 ^ 매실 재배 면적·생산량 : 83㏊ (약 25만 평), 연간 600t 생산 ^연수입:약 20억원, 가구당 평균 3000만원 ^ 방문객(2011년) : 약 1만 명 ^ 주요 축제 : 동네방네 매화잔치 (매년 3월)
전남 순천시 향매실마을에서 50여 년 전 남편과 함께 매화나무를 처음 심었던 황 순례씨(왼쪽)가 수확한 매실을 보여 주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lhsaa@joongang.co.kr
중앙일보농림수산식품부 공동기획
현장에서
곽노현에게 초대받은 500명, 그들이 쏟아낸 쓴소리 “2013년 큰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 다. 새로운 출발을 기약하는 날입니다.” 12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상기된 표정으 로 이렇게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500인 원탁 토론, 서울교육을 말하다’라는 행사에 참석해서다. 곽 교육감은 미국의 타운 미팅 방식을 본떠 교육 당사자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로 이번 토론회를 마 련했다. 참가 신청을 했거나 지역교육청 추천을 받은 학생·학부모·교사·시민 등 500여 명이 모 였다. 50개 원탁에 각각 토론 진행자 1명과 학 생·교사·학부모 등 10명이 둘러앉았다. 120개의 참관인석도 가득 찼다. 곽 교육감은 토론회를 시작하며 “시민 여러 분의 지혜, 고견을 듣겠다”고 했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울교육청 이 준비한 15쪽짜리 토론회 자료집에서 무상 급식 확대, 혁신학교 내실화 등 ‘곽노현표’ 정 책 홍보가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그렇다 보니 행사 시작 전부터 곽 교육감이 업적 과시를 위 해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감 선거 때 후보 매수 혐의로 올해 1심에서 3000 만원 벌금형, 2심에서 징역 1년형을 받은 그는 조만간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물러나야 한다. 그래 서 장기 정책방향을 의논하겠다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는 우려도 있었다. 토론은 곽 교육감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 로 흘렀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 논의 에서 그의 핵심 정책에 공감하는 목소리는 거 의 들리지 않은 것이다. “학생인권조례다 뭐다 해서 생활지도가 더 어려워졌어요.”(교사) “애가 학교에서 급식을 절반 남겨요. 무상 급식보다 질 좋은 급식을 원합니다.”(학부모) 곽 교육감이 내세운 무상급식과 학생인권조 례 등에 대한 반응은 냉랭했다. 하지만 그에게 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쓴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았다. 곽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에서 “서 울시 교육방향이라고 굳게 생각했던 것과 오늘 토론 방향이 일치했다. (제 정책이) 민심의 바 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심” 이라고 말했다. 수도 서울의 초·중·고교 교육을 책임진 교육감이 ‘자기도취’에 빠져 학생과 학 부모들의 냉정한 지적을 외면하는 것 같았다. amator@joongang.co.kr
김경희 사회부문 기자
심심풀이로 112·119에 전화한 죄 ‘구류 7일’ 서울 신길동에 사는 김모(44·무직)씨는 지난 달 18일 오전 11시50분쯤 자신의 집에서 술 에 취해 “몸이 아프다. 빨리 와달라”며 6 차 례 112와 119에 신고 전화를 했다. 신고를 받 고 두 차례 출동한 경찰관과 119 구급대는 단 순히 술에 취해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나자 “허위 신고하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고 돌아 갔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 5일 또다시 술에 취 해 특별한 이유 없이 112에 허위 신고 전화를 했다. 이날 김씨는 “큰일이 났다. 빨리 좀 와달
라”며 오전 8시부터 두 시간 반 동안 무려 50 여 차례나 허위 신고를 했지만 네 차례 김씨 집에 출동한 경찰은 아무 일 없다는 김씨 때 문에 허탈해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김씨의 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12일 그를 즉결심판에 넘겼고 서울남부지법은 김씨에게 구류 7일을 선고했다. 보통 허위 신고에 대해 10만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지는 것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엄한 처벌이 내려진 것이다. 이가혁 기자 gawang@joongang.co.kr 40판 제14740호
사회 사회 A20 22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전남 장성군, 서울 강남구 제치고 수능 평균 전국 1위 <230개 시·군·구>
2012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분석
기숙학교인 장성고 높은 성적 덕분 광역시·도에선 제주 3년 연속 1위 수리 가 격차 10.8점으로 가장 커
시·도별 수능 1등급(상위 4%) 비율 순위 언어
수리 가
수리 나
(단위:%)
외국어
1
서울(4.3) 서울(5.7)
제주(6.0) 서울(7.7)
2
충남(4.3) 경기(4.8)
충남(5.2) 대구(6.5)
3
제주(4.3) 광주(4.8)
서울(5.1)
4
강원(4.2) 울산(4.3)
전북(5.0) 대전(6.3)
5
광주(4.1)
광주(4.6) 광주(6.2)
6
대전(3.9) 부산(3.6)
부산(4.1)
부산(6.0)
7
대구(3.9) 충남(3.6)
대구(4.1)
경기(5.9)
8
전북(3.9) 전북(3.3)
대전(4.1)
충남(5.9)
9
부산(3.8) 대전(2.8)
전남(3.6) 전북(5.5)
10
경기(3.6) 인천(2.6)
경기(3.5) 강원(5.5)
11
경북(3.3) 제주(2.6)
경북(3.5) 경북(4.4)
12
전남(2.9) 경북(2.4)
강원(3.3) 충북(4.0)
13
충북(2.8) 강원(2.0)
충북(3.2) 전남(3.9)
14
경남(2.6) 경남(1.9)
경남(3.1)
15
울산(2.4) 전남(1.9)
인천(2.0) 인천(3.5)
16
인천(2.3) 충북(1.8)
울산(2.0) 울산(3.4)
대구(3.7)
※구분선 없는 곳은 같은 순위
제주(6.5)
경남(3.7)
자료:한국교육과정평가원
표준점수=같은 영역의 시험을 치른 응시자 중 해당 수험생의 성적이 어디 쯤인지 나타내는 점수. 시험이 어려워 다른 수험생들의 점수가 낮으면 자신의 표준 점수는 올라가고 반대일 경우 내려간다. 최고 점은 시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진다.
제14740호 40판
전남 장성군 장성고(교장 황의갑)는 주변에 학원 하나 없는 시골 학교다. 이 학교는 올해 졸업생 272명 전원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 다. 장성군의 4개 고교 중 일반고는 이 학교 가 유일하다. 이런 까닭에 장성군은 올해 대학 신입생 이 치른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230개 전체 시·군·구 중 수능 평균 성적 1위 를 차지했다. 전문계고와 종합고(일반고와 전문계고 혼합)를 제외한 1520개 일반고가 분석 대상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은 13일 2012학년도 수능 분석 자료를 발 표했다. 장성군은 표준점수 평균이 언어 116점, 수리 가 113.8점, 수리 나 122점, 외 국어 118.3점으로 전국 1위였다. 표준점수 는 전체 응시생의 수능 원점수 평균을 100 점으로 환산한 것이다. 장성군의 표준점 수가 100점을 상회한다는 것은 전국 평균 보다 성적이 월등하다는 의미다. 언어, 수 리 가, 수리 나, 외국어 등 4개 영역 모두에 서 상위 30위에 든 곳은 장성군을 비롯해 서울 강남·서초구, 부산 연제구, 대구 수성 구, 광주 북구 등 12개 지역이다. 대부분 특 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가 있거나 소득수 준이 높아 학원 등이 밀집한 지역 내 ‘교육 특구’다. 농어촌 지역 중에서는 선발권을 가진 학교가 위치한 비평준화 지역의 수능 성적이 우수했다. 16개 시·도별로는 제주가 3년 연속 전국 1위였다. 광주광역시도 모든 영역에서 전 국 2, 3위에 올랐다. 교육과정평가원 김경 훈 수능평가본부장은 “제주와 광주는 학 교 간 점수 차이가 적어 지역 전체의 평균 이 높다”고 말했다. 영역별로는 수리 가의 격차가 가장 컸다. 수리 가 평균 점수가 가
장 높은 제주(104.1점)와 가장 낮은 전북 (93.3점)은 격차가 10.8점까지 벌어졌다. 언 어와 외국어는 제주와 인천 간에 각각 6.7 점, 8.2점으로 차이 났다. 수능 성적이 높은 지역에 대해 평가원 은 “자기주도학습 능력과 EBS의 영향력 이 가장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평가 원이 이번 일반고 수능성적과 2010년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내용을 분석 한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 등에 의존하지 않 고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수능 표준점수가 높았다. 자기주도학습을 세 시간 이상 하는 학교(127.7점)의 언어영 역 점수는 30분 미만인 학교(63.9점)의 두 배였다. EBS 수강 시간이 30분 미만인 학 교는 언수 외 표준점수의 합이 236.1점(수 리가 기준)이었지만 한 시간 이상인 학교는 303.3점으로 높았다. 장성고도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기숙학교인 장성고는 밤 12시30분까지 자율학습이 이뤄진다. 정 규수업 후에 학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과목 과 교사를 선택해 수업을 듣도록 해 자율성 을 키웠다. 황의갑 교장은 “교사는 학생들에 게 공부하는 법만 가르칠 뿐 공부는 학생 스 스로 해야 능률이 오른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EBS 수능 연계로 지역 간 성 적 격차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본지 분석 결과 이번 상위 30개(외국어 영 역) 시·군·구에 3년 연속 포함된 곳이 23 곳이나 되는 등 지역 간 학력 편중은 고착 화되고 있었다. 지방의 한 고교 교장은 “수 능이 너무 EBS에 치중돼 평가하려는 것이 ‘수학 능력’인지 ‘암기력’인지 모르겠다” 고 말했다. 성시윤·윤석만 기자 copipi@joongang.co.kr
2012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상위 30개 시·군·구 순위 언어
수리 가
수리 나
외국어
1
전남 장성군★
전남 장성군★
전남 장성군★
전남 장성군★
2
경기 과천시★
부산 연제구★
경기 과천시★
경기 과천시★
3
부산 연제구★
울산 동구★
부산 연제구★
대구 수성구★
4
대구 수성구★
경기 과천시★
경기 동두천시★ 부산 연제구★
5
경남 거창군★
대구 수성구★
충북 청원군☆
서울 강남구★
6
부산 해운대구★ 서울 강남구★
경기 가평군
부산 해운대구★
7
경남 함양군☆
경기 광명시★
경남 거창군★
경남 거창군★
8
경기 의왕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서울 서초구★
9
제주 제주시★
경기 성남시★
대구 수성구★
제주 제주시★
10
충남 공주시★
경기 안양시★
광주 남구★
광주 남구★
11
전북 전주시★
충남 공주시★
전남 담양군★
충북 청원군
12
광주 남구★
부산 남구★
경기 의왕시★
전남 담양군★
13
강원 춘천시★
서울 서초구★
경북 울진군
경기 의왕시★
14
전남 담양군☆
인천 동구
충남 홍성군
강원 춘천시★
15
경북 영양군
부산 해운대구☆ 충남 공주시★
전북 전주시★
16
서울 강남구★
경북 문경시☆
경남 함양군
부산 남구★
17
충북 청원군
서울 서대문구
서울 강남구★
전남 화순군
18
부산 남구
부산 사하구☆
전북 익산시☆
경남 함양군
19
서울 서초구★
울산 중구★
부산 해운대구★ 충남 공주시★
20
전북 익산시☆
경기 의왕시★
전북 전주시★
경기 김포시☆
21
경기 김포시☆
인천 연수구
부산 동구
광주 서구★
22
광주 서구★
서울 송파구★
광주 북구★
전북 익산시☆
23
충남 부여군☆
광주 서구★
경북 영양군
경북 문경시★
24
대구 달서구★
광주 북구★
부산 남구★
대구 달서구★
25
부산 수영구★
부산 중구
강원 강릉시☆
경기 가평군
26
부산 동래구★
부산 사상구
경기 김포시☆
광주 북구★
27
충남 홍성군
대구 남구☆
전남 해남군☆
부산 수영구
28
경북 문경시★
경기 고양시
대구 달서구★
대전 유성구★
29
강원 강릉시☆
경기 의정부시
부산 동래구★
강원 강릉시☆
30
광주 북구★
경남 진주시☆
서울 서초구★
부산 동래구
★는 각 영역에서 2010, 2011학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상위 30곳에 포함된 지역. ☆는 각 영역에서 2011학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상위 30곳에 포함된 지역. (영역별로 응시자 수가 30명 미만인 시·군·구는 제외함)
A21 23
사회 사회
6월 14일 2012년 2012년 6월목요일 14일 목요일
종로+중구, 동해 + 삼척 + 태백 <서울>
<강원>
36개 시·군·구 16개로 통합 추진 지방행정개편위 계획안 발표
지역구 걸린 정치권 반발 가능성 국회새 정부서 나설지 의문 전국 36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를 16개로 통합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추진된다. 대 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개편 위)는 13일 시·군·구 통합 계획안을 발표하고 30일까지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개편 대상은 전국 230개 기초자치 단체(제주시·서귀포시 포함)의 15.6%에 해당 한다. 하지만 개편위 계획대로 19대 국회와 내 년 2월 출범할 새 정권이 자치단체 통합을 추 진할지는 미지수다. 강현욱(전 전북도지사) 위원장은 “지방자치 역량과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통합 계획 안을 마련했다”며 “18대 국회가 정한 특별법 절차에 따라 새로 출범한 19대 국회도 입법에 적극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합 대상 중 지역에서 추진하지 않았지만 특별법에 따 라 개편위가 선정한 10곳(통합 기준)도 들어갔 다. 충남 홍성군·예산군과 경북 안동시·예천군 은 도청이 해당 기초단체 경계로 이전할 예정이 라 통합을 건의했다. 경제권이 비슷한 군산시· 김제시·부안군(새만금권)과 여수시·순천시·광 양시(광양만권)도 통합 대상에 들었다. 이웃사 촌인데 인구가 적고 면적도 작은 서울 종로구와 중구를 합치는 방안도 추진한다. 충북 청원군은 27일 주민투표를 통해 청 주시와의 통합 여부를 묻는다. 두 곳은 1994, 2005, 2009년 등 세 차례 통합을 추진했지만 청원군민과 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개편위는 통합 계획과 함께 서울특별시와 6 개 광역시(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의
16개로 통합 추진되는 시·군·구 지역 구분
통합 대상 시·군·구(36곳)
지역 건의 (6곳)
의정부+양주+동두천(경기), 안양+군포(경기), 전주+완주(전북), 구미+칠곡(경북), 통영+고성(경남), 동해+삼척+태백(강원) 도청 이전 지역(2곳) 홍성+예산(충남), 안동+예천(경북)
경제권역(2곳) 군산+김제+부안(전북 새만금권) 위원회 여수+순천+광양(전남 광양만권) 건의 (10곳) 인구·면적 적은 자치구(5곳) 중구+종로구(서울), 중구+동구(부산) 수영구+연제구(부산), 중구+남구(대구) 중구+동구(인천) 특례조항(1곳) 청주+청원(충북) 자료: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구의회를 폐지할 것을 국회에 제안할 예정이 다. 광역시의 경우 시장이 구청장과 군수(부 산 기장군, 대구 달성군, 인천 강화군·옹진군, 울산 울주군)를 임명하는 방안도 나왔다. 개편위는 18대 국회가 2010년 10월 여야 합 의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함에 따라 지난해 2월 출범했다. 다음 달 부터 통합 대상 기초단체와 지방의회의 의견 을 듣고,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할 예정이다. 개편위 계획대로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진행 되려면 변수가 많다. 행정체제 개편이 선거구 획정과 연계돼 있고 정치권의 반발을 부를 수 있는 데다 일부 지역에선 기초단체 간 갈등도 예상된다. 통합 대상에 오른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동두천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안 병용 의정부시장은 “3개 시를 통합해 경기북부 의 중심 도시로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시민에게 밀착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기초단체를 세분화하는 게 맞다”며 “통합은 복지 국가 추세에 역행한 다”고 반박했다. 강병철 기자, 의정부=전익진 기자
심폐소생술 이렇게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함께해요, CPR! 심폐소생술 시민 서포터스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까지 심 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4분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하는 시민 서포터스(시민 응급 구조사) 10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bonger@joongang.co.kr
회원 4만 국민노총, 현대·기아차에 제2노조 추진 민노총선 “불가능할 것” ‘제3노총’인 국민노총이 현대·기아자동차에 제2의 노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최대 기반인 현대·기아차 사업장 에 제2노조가 생기면 향후 노동운동 방향에 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연수 국민노총 위원장은 “9월까지는 현 대·기아차에 복수노조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 고 13일 말했다. 기존 투쟁 위주의 노동운동 에서 벗어나 상생과 협력을 기치로 내걸고 지 난해 11월 설립된 국민노총은 한국노총(70여 만 명)과 민주노총(50여만 명)에 이은 세 번째 노총이다. 전국 140여 개 사업장에 4만 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정 위원장은 “현재 울산 지역본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작업
이 끝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현대·기아 차 노조 설립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 혔다. 그는 “이미 접촉 중인 현대·기아차 노조 원도 꽤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움직임에 민주노총과 현대차 노조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김지희 금속노조 대변인은 “조직력과 노동운동 경험이 부족한 국민노총이 현대차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노조는 조합원이 모두 7만2000여 명으로 금속 노조 전체 조합원(13만6000여 명)의 절반이 넘 는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울산 노동계 관계 자는 “현대·기아차에 상생과 협력을 중시하는 새 노조 설립이 추진된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 가 있다”고 했다. 김한별 기자, 울산=김윤호 기자 idstar@joongang.co.kr
<제50회>
크라이슬러 300C 1085대 리콜 크라이슬러 자동차 300C 1085대가 리콜된 다. 대상은 지난해 3월 21일~12월 20일 국내 에 수입·판매된 차들이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브레이크잠김방지장치 (ABS)·자세안정화장치(ESC) 배선이 과열돼 관련 시스템이 정상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소유주는 14일부 터 크라이슬러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김한별 기자
등위
당첨금
1등
월 500만원20년
2등
당첨 번호 1조
131730
7조
258413
1조
131729
1조
131731
7조
258412
7조
258414
(각 1등 앞뒤 번호)
1억원
3등
1천만원
4등
1백만원
5등
2십만원
6등
2천원
06,28
7등
1천원
8,4
546780 03782 각조
7508
40판 제14740호
[뉴스 1]
A22 한국·사회
25
사회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학교폭력 예방, 팔 걷고 나선 지자체들 예방조례 제정 전국 확산 대구학생 자살 뒤 15곳 늘어 사고 은폐 막고 순찰 강화 서두른 시행 실효성 의문도
학교폭력 예방 조례 만든 지자체 연도
지자체
2008년 충북도(12월) (1곳) 2009년 대구시(4월), 광주시(10월) (2곳) 2011년 경남도(3월), 제주도(10월), 대전 (3곳) 서구(11월) 경북 영주시, 서울 강북구, 대구 수성구(3월), 광주 남구, 강원 동 해시, 경북도, 경북 봉화군, 경북 2012년 성주군(4월), 서울 도봉구, 서울 (15곳) 송파구, 인천시, 안산시, 전북 전 주시(5월), 전북 군산시, 경남 거 제시(6월) 자료:각 지자체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송파구청 대강당. 송파구가 마련한 ‘왕따, 학교폭 력이 없는 세상’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200여 명의 학부모로 강당은 가득 찼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 들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 심리와 학교폭력 예방법을 세세히 설명하 는 자리였다. 주부 강현정(48)씨는 “학교폭력 문제가 남의 일 같지 않 아서 제대로 알고 싶어 왔다”고 말 했다. 이날 강연은 송파구가 지난 5월 제정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조례에 는 학부모에게도 학교폭력 예방 교 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돼 있다. 송파구 학교협력과의 이정희 계장은 “7월에는 학교폭력예방센터 를 열어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대책 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지난해 말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대구 중학생의 자살사건 이후 지자 체별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까지 조례 제정 지자체가 6곳에 불
과했지만 올해는 15곳이나 새로 조 례를 만들었다. 이들 조례는 기존 교육감만 가지 고 있던 학교폭력 예방 의무를 지자 체장에게도 부여하고 경찰과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폭력예 방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을 담 고 있다. 이 중에는 눈에 띄는 방안을 담 은 조례도 있다. 지난 5월 조례를 제정한 인천시는 학교폭력 문제의 병폐 중 하나였던 사고 은폐를 막 기 위해 ‘사고 발생 건수에 따른 학 교 평가 금지’와 ‘학교폭력 발생에 따른 학교·교원 평가 불이익 금지 조항’을 만들었다. 최근 조례를 만 든 전북 군산시는 노인들을 학교 주변 순찰대원으로 활용토록 해 ‘학교폭력예방’과 ‘노인일자리 창 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조례의 실효성에 대 한 지적도 적지 않다. 우선 해당 지 자체별 여건 등을 무시한 채 너무 서둘러 조례를 만들었다는 지적이 다. 실제로 조례를 시행 중인 21개
지자체 중 무려 15곳이 올 3월 이후 조례를 제정했다. 내용도 기존 교육 청들이 추진해 왔던 학교폭력예방 대책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지자체들이 조례에서 공동으로 내세우고 있는 학교폭력예방대책 위원회의 경우 경찰·교사·민간단 체 등 여러 기관이 모이기 때문에 의견 조율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 온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교육계 나 경찰 등이 각기 다른 학교폭력 대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입장 차를 좁히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 다. 자칫 탁상공론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배상훈(교육학과) 성균관대 교수 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지자체들 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환영 하지만 인지도를 높이거나 정치적 입장을 위해 만들어진 조례라면 문 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 교수는 또 “학교폭력은 장기적으로 해결해 야 할 문제인 만큼 지역 특성에 맞 는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최모란 기자
전북대 새만금캠퍼스 군산산업단지에 열어
북대 총장과 채정룡 군산대 총장, 한우용 창업보육센터협의회장 등 이 참석했다. 전북대는 군산·새만금캠퍼스를 산학협력에 기반을 둔 신재생에너 지와 융합기술공학부 특성화 대학 으로 키울 계획이다. 이곳에는 태양 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들이 입주해 새만금의 녹색산업을 이끌게 된다. 기업의 인큐베이터 역 할을 하게 될 창업보육센터와 기업 관R&D센터 등이 함께 들어선다.
중소기업청이 창업보육센터 건립비 로 26억원, 신기술창업집적사업비 로 60억원을 지원한다. 내년 8월에는 산학융합관도 연다. 군산대와 공동 운영할 산학융합관 은 매년 26명의 신입생을 뽑아 자동 차·IT를 결합한 신기술을 가르친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군산·새만금 캠퍼스를 친환경 녹색산업을 이끄는 ‘에코그린 테크노밸리’로 육성할 계 획”이라고 말했다. 전주=장대석 기자
신재생에너지·IT 등 교육
13일 군산시 오식도동에서 열린 전북대 군산·새만금캠퍼스 개교식 참석자들이 기념 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전북대]
전북대가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열 기 위한 새만금캠퍼스를 마련했다. 캠퍼스는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군 산국가산업단지 내 3만8000여㎡ 규 모로 조성됐다. 13일 열린 군산·새 만금캠퍼스 개교식에는 서거석 전
moran@joongang.co.kr
dsjang@joongang.co.kr
여수로 떠나요, 세계 맛 여행 13일 여수엑스포의 스페인관에서 열린 ‘세계음식 맛 기행’에 참가한 요리사들이 생선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스페인·중국· 페루·콩고·앙골라 등 5개국의 요리 시범과 시식회가 열렸다.
여수=프리랜서 오종찬
냉장고 이어 소형가전도 돈 안 내고 버린다 낡거나 고장 난 선풍기·청소기·밥솥 등 소형 가전제품을 버리려면 크기 나 종류, 지역에 따라 수수료를 내고 발급받은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 하 지만 이달 말부터는 공짜로 버릴 수 있다. 환경부는 13일 가전제품 제조 사 10곳과 ‘재활용 목표관리제 시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에 따라 무상 배출이 가능한 전자제 품은 10개에서 26개로 늘어난다.
지금까지는 TV·냉장고·세탁기· 에어컨·컴퓨터·오디오·휴대전화· 프린터·복사기·팩스 등 대형 위주 의 10개 품목만 대상이었다. 이번에 결정된 대상 품목은 정수기·공기청 정기·청소기·비데·연수기·음식물처 리기·가습기·믹서·밥솥·비디오·선 풍기·식기건조기·전기오븐·전기히 터·다리미·전자레인지 등 16개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40판 제14740호
A23 전면광고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A24 26
문화사회
2012년 목요일 2012년 6월 6월 14일14일 목요일
어른이 만든 선악 이분법 아이의 눈으로 꼬집었다
점유율 90% 돌풍 뮤지컬 ‘위키드’ 원작소설 쓴 그레고리 머과이어 선을 권하고 악을 벌하는 권선징악(勸善懲惡)의 세계는 동화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어른 들의 세계에서 그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동화는 선악의 분명한 선긋기를 가르치지만, 현 실에서 선악이란 분별이 모호한 가치다. 때로는 악이 선으로 둔갑하고, 선이 악으로 결판나기 도 한다. 이 모호한 선악의 세계가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떠받치는 기둥이다. 2003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후 9년째 흥행 1위를 기록 중이다. 전세계적으로 3000만 명이 넘는 관 객을 동원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내한 공연이 펼쳐 지고 있는데, 매회 유료관객 점유율이 90%를 넘어설 만큼 인기다. 소설 위키드의 작가 그레고리 머과이어가 주인공 엘파바의 캐릭터 인형과 포즈를 취했다. 그는 “뮤지컬 ‘위키드’는 소설의 복잡한 이야기를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고 했다. 동성 부부로 살고 있는 그는 아이 셋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사진 민음사]
거침 없는 흥행의 비결은 무엇일까. 원작 소설 위키드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보려 한다. 뮤 지컬은 매끈한 선율과 화려한 무대로 원작을 곱게 화장시켰지만, 서사의 큰 줄기는 원작을 그대로 따라간다. 소설 위키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뒤틀면서 시작된다. 오즈의 마법사는 동화 특유의 분명한 선악 구분을 따라 등장인물 을 구성한다. 예컨대 주인공 도로시를 돕는 금발의 마녀 글린다는 착한 인물로, 도로시 를 괴롭히는 녹색 마녀 엘파바는 나쁜 인물 로 묘사된다. 소설의 저자 그레고리 머과이어(58·Gregory Maguire)는 이 따분한 이분법을 무너뜨렸다. 피부색 때문에 어려서부터 따돌림을 당한 녹 색 마녀 엘파바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동화
고전 동화 비튼 이유는
소설 위키드=1995년 미국에서 처 음 출간됐다. 미국에서 300만 부 넘게 팔렸다. 한국에서는 2008년 민음사에 서 위키드 1권(엘파바와 글린다)이 출간돼 최근 4권(겁쟁이 사자 이야기)까지 나왔다. 8 월께 모두 6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의 고사 끝에 그와의 e-메일 인터뷰가 성사 됐다. 최선을 다해 천진한 작가와의 유쾌한 문답이었다. - 고전 동화를 비튼 까닭은.
“어려서부터 오즈의 마법사에 푹 빠져 있 었다. 작가된 뒤로 문득 오즈라는 세계의 비 현실성을 깨달았다. 소설 위키드는 실은 권 력에 대한 이야기다. 도덕적 결정을 하는 과정 에서 개인이 휘두르는 힘, 사람들을 괴롭히는 정치적 힘 말이다.” -위키드를 쓰게 된 배경은.
사람 괴롭히는 정치 고발했죠
“1990년대 초 악의 기원에 대해 철학적·심 리학적·사회적 검토를 하던 중에 초록색 다리 로 서서 삶을 개척하는 엘파바가 떠올랐다. 그 래서 고귀한 지적 학습은 포기하고, 내 마음 속을 맴도는 그녀의 삶을 글로 옮겼다.”
고아원에서 지냈다는데
-뮤지컬 덕분에 더 유명해졌다.
오즈의 마법사는 비현실적
부모 떠나온 아이는 혼란 그 자체 내 소설, 그 혼돈의 정서 깔고있다 가 설파하는 선악의 세계는 실은 거짓”이라고 선언한다. 이 선언은 통쾌하다. 남과 다른 겉모습 때문 에 악으로 몰리는 엘파바의 선한 이면과 착한 마녀 글린다의 감춰진 허영심을 까발림으로 써, 선악의 세계라는 진국에 의심의 물을 마 구 탄다. 특히 엘파바는 악한 마녀로 몰릴지언정 사 회적 소수파(동물들)와 연대하기 위해 오즈 의 마법사라는 권력에 당당하게 맞선다. 이 지 점에서 어른이 된 우리는 자문하게 된다. 권력 자가 질서를 부여한 현실 세계의 선악 구분은 타당한 것인가. 뮤지컬의 폭발적인 인기는 원작 소설의 탄 탄한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아이들의 동화를 뒤틀어 어른들의 동화를 탄생시킨 그레고리 머과이어의 기발한 상상력 덕분이다. 몇 번
“뮤지컬 ‘위키드’는 거인이다. 내 소설이 가 려질 정도로 거대하지만, 그 거인 덕분에 수백 만의 독자가 생겨났다. 나도 그 뮤지컬을 사랑 한다. 이야기의 톤이 비극적인 소설보다 가벼 워지고 플롯이 단순해졌지만, 소설의 중요한 영감이 다 살아있다.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이랄까.” -특별한 집필 스타일이 있나.
“보통 1년에 4~5개월 정도 글을 쓴다. 매일 90~120분씩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나머지 시간에는 주로 고전소설을 읽는다. 최근에는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책을 전부 읽었다.” -동화를 재해석하는 탁월한 재주가 있다.
“옛날이야기를 가지고 노는 것만으로는 충 분하지 않다. 그 안에서 다른 사람들이 알아 차리지 못하는 뭔가를 봐야만 한다.” -개인적인 체험과 관련이 있나.
“어려서 친어머니를 잃고 고아원에서 지냈 던 적이 있다. 부모로부터 떨어져 나온 아이는 혼란스럽다. 내 소설은 대부분 이런 혼돈의 정 서를 깔고 있다. 본질적인 재난 속에서 시작되 지 않는 이야기는 울림이 없다.” 머과이어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해 소 설을 쓰고 싶지만, 어린이 책을 좀 더 잘 쓰고 싶다”고 했다. 평범한 유년기를 상실했기 때 문일까. 그는 아이의 눈을 잃지 않으려 애쓰 는 중이었다. 위키드는 아이의 눈으로 어른의 세계를 꼬집는 이야기다. 우리 안에 웅 크리고 있는 어린이의 눈으로 읽어야 하는 소설이다. 상상력의 나라에서, 우리는(we) 얼마든지 아이(kid)가 된 다. ‘위키드(Wicked)’는 ‘위 키드(we kid)’다. 뮤지컬 ‘위키드’에 나오는 녹색 마녀 엘파바(젬마 릭스·왼쪽) 정강현 기자 와 금발 미녀 글린다(수지 매더스). 제14740호 40판
[사진 앤드루 리치]
foneo@joongang.co.kr
2012년 6월 14일 2012년 6월목요일 14일
A25 27
문화 문화
목요일
2012 세계 미술을 말하다
독일 카셀 도쿠멘타 현장 팝업
625 상흔 얼룩진 화천에서 세계 평화·안보 문학축전
프랑스 미술가 카더 아티아(42)의 설치 ‘서구 혹은 그걸 넘어선 문화로부터의 수리(repair)’를 관람객들이 살펴보고 있다. 알제리 이민자 2세인 그는 두 문화 사이의 간극을 가로지르는 작업을 해 왔다. 장 르·장소·시대를 가로지르는 것, 바로 제13회 카셀 도쿠멘타가 보여주는 야심이다. 9월 16일까지 100일간 열려 100일의 미술관이라고도 불린다.
[카셀(독일)=AP 연합뉴스]
공장에도, 실험실에도 미술은 어디에나 있다
강원도 화천군은 전쟁의 상처로 얼룩진 곳 이다. 북한과 접경지인 데다, 한국전쟁 당 시 전투가 치열했던 땅이다. 비무장지대 (DMZ)와 이웃하고 있는 화천에서 제1회 세계 평화·안보 문학축전이 열린다. 15~17 일 화천군 동촌리 세계 평화의 종 공원 일 대에서다. 2009년 평화의 댐 인근에 조성된 이 공원 의 대표 상징물은 평화의 종이다. 세계 각 국의 분쟁 지역에서 보내온 총알과 포탄의 탄피로 만들었다. 높이는 4.7m, 무게 37.5t 이다. 종 상단에는 비둘기 네 마리가 있는 데 북쪽을 향한 한 마리의 오른쪽 날개가 잘려 있다. 통일 후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날개를 완성한다는 의미다. 이번 축전은 화천 감성마을에 거주 중인 소설가 이외수(사진)씨가 제안했다. 강원도 화 화천군이 주최한다. 이씨는 축전을 맞아 ‘그대, 평화를 갈망할 때마다 이 종소리 하 늘에 닿으리’라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축 전은 평화 토크 콘서트와 평화안보 백일장, 평화의 종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15일 열리는 평화 토크 콘서트는 이외수씨와 에 티오피아 유학생 두 명이 참석해 평화를 주 제로 자유토론을 벌인다. 16 일에는 평화를 염원하는 백일장이, 17일에는 평 화사절단 위촉 행사가 열린다. 정강현 기자 foneo@
중국 미술가 얀 레이의 ‘한정된 예술 프로젝트’. 마오쩌둥 초상화 등 각종 이미지를 중국의 ‘그림 공장’에서 그려왔다.
카셀=권근영 기자
#1. 중국 미술가 얀 레이(47)는 중국 공장 에서 ‘생산’한 360점의 그림을 도쿠멘타 할 레 전시장 한 방 가득 설치했다. 전시기간 중 그는 이 그림을 하루 서너 점씩 떼어 인 근 폴크스바겐 자동차 공장에 가져가 공업 용 도료로 반질반질하게 칠한 뒤 다시 건 다. 100일간 이 작업을 반복, 마지막엔 딱 한 점만 남긴다. 제목은 ‘한정된 예술 프로 젝트(Limited Art Project)’. 굴뚝공장도 미술이 될 수 있다는 웅변이다. #2. 오스트리아 빈 대학 안톤 자일링거 (67) 교수.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자 원격 이동(Quantum Teleportation)을 성공시 킨 노벨 물리학상 후보다. 그는 카셀 도쿠 멘타 주전시장인 프리데리시아눔 미술관 (Museum Fridericianum)에 칠판을 걸어 자신의 이론을 가득 적고, 실험 기기를 작 동시켰다. “양자 이론은 수학적 아름다움 에 대한 얘기”라는 구절도 눈에 띄었다. 그 의 ‘작품’ 앞엔 관람객이 북적댔다.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졌다. 장르도, 장소도, 시대도 중요치 않았다. 이제 미술 은 더 이상 화가·조각가의 전유물이 아니었 다. 생물학자·물리학자들도 참여해 자신의 이론을 미술처럼 가시화했다. 미술이란, 그 리고 전시란 궁극적으로 지식이 어디서 비 롯했는지, 세계는 어떻게 가시화할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모양새였다. 당대의 최신 미술을 보여주는 독일 카셀 도쿠멘타가 9일 시작됐다. 살바도르 달리
(1904∼89)나 만 레이(1890∼1976) 등 작고 미술가의 작품뿐 아니라 기원전 3세기 중 앙아시아의 돌조각 여인상도 함께 전시됐 다. 인간은 어디서 왔는가를 살필 때, 서구 중심의 세계관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보여주고자 한 시도였다. 레바논 내전(1975∼90) 때 파괴된 베이루 트 국립박물관의 소장품도 나와 미술과 사 회와의 긴밀한 연관성을 입증했다. 참여 작 가를 100명 이내로 압축했던 예년에 비해
물리학자 작품에 관람객 북적 미술분야의 지적 통섭 보여줘 어떤 주제도 선정 기준도 없이 예술·과학·세상을 하나로 모아 55개국, 150명으로 늘려 지구촌의 오늘을 담으려 했다. 해서 미술은 어디에나 있었다. 주최측은 전시장도 카셀 곳곳으로 확장했다. 18세기 말 지은 주전시장 프리데리시아눔을 중심 으로 공원, 옛 나치 수용소, 벙커 등 곳곳 에서 작품을 볼 수 있었다. 일상의 모든 곳 이 갤러리인 셈이다. 물리·천문 박물관의 플라네타륨에선 과거와 현재, 인간과 우주 에 대한 미디어 아트가 상영됐다. 근현대미술관에선 기존의 회화 전시와
‘현대미술의 첨단’을 달리는 도쿠멘타가 어우러졌다. 총감독 캐롤린 크리스토프바카기예프(52)는 “전시를 관통하는 하나 의 주제도, 작가 선정 기준도 없다. 나는 작가를 선정(select)한 게 아니라 모았다 (aggregate)”며 “제13회 도쿠멘타가 예술· 과학 그리고 세상을 한데 모은 담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 현대미술관 (MoMA)의 정도련 큐레이터는 “이번 도쿠 멘타는 지식이 어떻게 생산되는가를 보 여준 향연이었다. 다른 분야, 다른 시간을 한데 모아 세상을 보여주겠다는 흥미롭고 야심 찬 시도였다”고 평했다. 이번 도쿠멘타 예산은 210억원. 전시에 참여한 설치미술가 양혜규는 “미술이야말 로 궁극의 럭셔리인지도 모른다. 베니스 비 엔날레에 참여할 때도 그랬지만, 이 많은 거대한 작업들이 전시가 끝나면 여기서 철 수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현대 미술제인 이번 카셀 도쿠멘타는 향후 5년 간의 미술담론, 세계 지성 담론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끝> 카셀(독일)=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카셀 도쿠멘타=1955년 시작된 세 계적 현대미술 축제. 초반에는 4년, 이후 5년마다 열렸다. 예술의 사회 적 역할에 대해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는 취지의 행사. 도쿠멘타는 모던 아트의 기록 (documentation)이라는 뜻에서 명명됐다.
joongang.co.kr
브리핑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이 여름방 학 아동 미술 교육 프로그램 ‘리움 키즈’를 진 행한다. ‘미술+과학’이라는 주제로 청자를 비롯해 백남준·마크 로스코 등의 작품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를 살펴본다.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온라인(www.leeum.org) 선 착순 마감. 수강료 30만원. 강좌는 7월 24∼ 8월 18일. 02-2014-6900. 재단법인 김세중기념사업회는 제26회 김세중 조각상에 이불(48)씨를 선정했다.
제23회 김세중 청년조각상에는 김신일 (41)씨, 제15회 한국미술저작·출판상에는 이기웅(72) 열화당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5시 서울 효창동 백 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02799-3400. 서울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 미술관에 서 리경 개인전 ‘더 많은 빛(more Light)’이 열리고 있다. 그는 대형 설치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유동하는 빛의 공간을 체험하 게 한다. 제목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임 종 직전에 남긴 최후의 말 “좀 더 많은 빛을 (Mehr Licht)”에서 빌려왔다. 7월 21일까 지. 02-547-9177.
영화 리뷰 - 더 스토닝
맹목적 집단심리가 부른 살인, 이란만 그럴까요 영화는 부르짖는다. 아무리 처참해도 두 눈 부릅뜨고 이 억울한 죽음을 지켜보라고…. 이란계 미국인 감독 사이러스 노라스테의 ‘더 스토닝(The Stoning)’. 일부 이슬람 국 가에서 자행되고 있는 투석형(돌을 던져 죄 인을 죽이는 형벌)을 고발한다. 원작인 더 스토닝 오브 소라야 M.은 이란계 프랑스 저널리스트 프리든 사헤브잠이 이란의 작은 마을에서 접한 충격적인 투석형 사연을 듣 고 쓴 르포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영 화로도 만들어졌다. 원작자의 요구에 따라
감독은 이란출신 배우를 기용하고 페르시 아어로 영화를 찍었다. 1986년 차를 고치러 이란의 한 마을에 들 른 사헤브잠(제임스 카비젤)에게 자흐라(쇼 레 아그다쉬루)라는 여인이 접근해 “묻혀선 안 될 사연이 있다”며 전날 투석형으로 숨 진 조카 소라야(모잔 마르노)의 억울한 사 연을 전한다. 소라야는 네 아이를 키우며 소박하게 사 는 주부였다. 아내에게 폭력을 일삼던 남편 알리는 14세 소녀와 재혼하려 하나 아내가
이혼해주지 않자 아내에게 불륜의 누명을 씌운다. 그리고 전과자라는 약점을 가진 성 직자, 우유부단한 이장 등 마을 지도자들을 꼬드겨 투석형 판결을 이끌어낸다. 영화는 여인이 고통받으며 숨져가는 장면을 세밀히 묘사한다. 목숨이 거의 끊긴 그가 핏기 어린 눈동자를 희번덕거릴 때의 충격이란…. 투석형보다 더 끔찍한 건 돌을 던진 그 어 느 누구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다. 마을사람들은 무고한 여인을 죽여놓고 도 신의 이름으로 처단했다며 스스로를 합
리화한다. ‘큰 소리로 코란을 인용하면 자신 의 흉계가 감춰지는 줄 안다’는 오프닝 문구 는 ‘신의 뜻’이라는 미명 아래 자행되는 폭 력과 집단광기를 꿰뚫는 비수다. 그럼에도 투석형은 야만적 악습이라며 거 리낌없이 돌을 던질 수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다. 사안의 진위를 제대로 판단하 지 않고 집단심리에 휩쓸려 인격살인을 저 지르는 게 비단 영화 속 장면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자흐라(사진 위)가 투석형 공포에 떨고 있는 조카 소라야를 안고 슬퍼하고 있다.
[사진 프리비젼]
40판 제147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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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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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te Advanced Literacy Program (EALP) (Gr. 4-11) 하루 3시간, 주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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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 및 창의적인 글쓰기를 연계해 읽기, 쓰기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켜줍니다. 엘리트가 자신있게 추천 해 드리는 EALP는 기존의 Reading & Writing에 Literature가 추가된 더욱 강도높은 프로그램 입니다. 주당 1권의 Novel Study를 통한 단어, 에세이, 토론 수업등의 고난이도 훈련을 통해 여름방학 8주간 실력을 키웁니다. 2시간의 EALP 클래스와 1시간의 토론과 프로젝트 등의 캠퍼스별 특화 프로그램 (* Debate, Current Affairs Discussion, Public Speech, Writing or Various Projects) 으로 진행됩니다. *캠퍼스마다 조금씩 프로그램이 구성이 다를 수 있으니 가까운 캠퍼스로 문의 해주시길 바랍니다.
SSAT Boot Camp (Gr. 5-10) 하루 3시간, 주 5일 사립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능력과 어휘력, 독해, 단어 그리고 쓰기 기술을 향상시키세요. 1주일에 한 권의 책을 읽고, 독해 수업과 동의어 분석 수업을 합니다. 매주 SSAT 시험에서 많이 나오는 주제로 에세이를 쓰고, 총 2400개 필수 어휘를 유형별로 분류한 Synonym 및 Analogy 학습을 통해 Verbal Part 고득점을 공략합니다. SSAT지문에 자주 다뤄지는 총 8권의 책들로 선정된 Novel 교재에 대한 심층적 이해 과정과 매주 진행되는 In-Class Essay Test를 통해 Academic Writing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집중 지도 합니다.
iBT-TOEFL Intensive Program (Gr. 5-12) 하루 4시간, 주 5일 EST 공인 iBT TOEFL 시험 센터인 엘리트 만의 차별화된 노하우로 iBT 문제 유형별 체계적 정리를 통해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 네 가지 분야에서의 균형있는 실력 증진과 실전에서의 고득점 달성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각 영역별 강도 높은 문제 풀이 훈련과, 8주간 2000개의 어휘를 익히고, 격주로 진행되는 모의 테스트를 통해 개인별 목표 점수에 도달 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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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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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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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6월 14일 목요일 2012년2012년 6월 14일 목요일
복도에 늘어놓은 선수 가방 800만 관중 시대의 현실 나아지지 않는 프로야구 인프라
울퉁불퉁 그라운드
잔디는 파이고 흙은 고르지 않고 직원 5명이 잠실구장 전체 관리 쉴 곳 없는 선수들
버스에서 유니폼 갈아입고 경기 뒤 샤워는 숙소에 가서
선수에게 펜스는 흉기
덧칠 페인트 굳어 충돌 땐 위험 우레탄 소재는 비싸다고 외면 팬 서비스도 부족
영화관보다도 비좁은 좌석 화장실 부족해 “물도 안 마신다”
프로야구는 12일 현재 207경기를 치른 가 운데 333만8024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당 초 목표로 했던 700만 관중은 물론 800만까 지도 내다볼 수 있는 폭발적인 흥행이다. 하 지만 ‘남들에게 보여주기 창피한’ 인프라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본지는 프로야구 선수 및 관계자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지난 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산하 야구발전위 원회가 작성한 ‘국내 프로야구 주요 경기장 시설 및 환경 보고서’를 통해 프로야구가 열 리는 7개(잠실·목동·문학·대구·대전·광주· 사직) 구장의 인프라 현황을 들여다봤다. 그라운드도 펜스도 실격=선수들은 잔디 와 흙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잔디가 파인 곳이 많고, 흙도 고르지 않아 불규칙 바운 드가 잦기 때문이다. 조성환(롯데)은 “미국 이나 일본은 한국처럼 불규칙 바운드가 많 이 나오지 않는다. 경기 질이 떨어지고 재미 도 반감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야구장 시설관리 업체 스포츠테레카의 우 수창 대표는 “두 종류의 흙을 배합만 잘하면 적은 비용으로 좋은 구장을 만들 수 있다. 진 짜 문제는 사후관리가 안 되는 것”이라고 지 적했다. 인원 부족이 문제의 원인이다. 잠실구 장은 직원 5명이 밤낮으로 그라운드는 물론 구장 안팎을 관리한다. 지방 구장은 그보다 더 적다.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 구장 시 티필드에는 잔디와 흙만 전문적으로 관리하 는 인원이 10명이나 된다. 한 구장관리 관계 자는 “장비는 물론 인원이 부족하다. 잔디의 경우 물과 비료를 꾸준히 줘야 하는데 그러 지 못하고 있다. 비용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상 선수가 속출하는 펜스 역시 위험하다 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구장 펜스 대부분을 시공한 우수창 대표는 “매년 펜스광고를 위 해 페인트를 새로 칠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 했다. 우 대표는 “일반 페인트를 쓰면 펜스 위 에서 딱딱하게 굳게 되고 몇 년 동안 거듭되 면 펜스의 충격 완화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다. 우레탄 소재의 페인트가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 쓰지 않는다”며 “10년이 넘은 문학 구장 등은 교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옷은 버스에서, 샤워는 숙소에서=라커 룸은 그라운드와 더그아웃 다음으로 선수 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그러나
원정 팀 라커룸은 대부분 낙제점을 받았 다. 임재철(두산)은 “지난해 일본 미야자키 로 캠프를 갔는데 그곳의 연습구장만도 못 하다”며 아쉬워했다. 최악의 구장으로는 잠실이 꼽혔다. 잠실은 원정 라커룸이 협소해 선수들이 장비를 복도 에 늘어놓고 있다. 옷을 갈아입을 곳도 부족 해 버스에서 유니폼을 입고 내리기도 한다. 송지만(넥센)은 “식당이 지나치게 좁아 번갈 아 가면서 먹고, 그마저도 어려우면 더그아웃 에서 밥을 먹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샤워시설 역시 한심한 수준이다. 대부분 의 구장에 샤워장이 있지만 선수들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김상훈(KIA)은 “뜨거운 물도 잘 나오지 않고 누가 봐도 씻고 싶은 장 소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팬들도 불편하긴 마찬가지=야구를 관람 하는 팬들도 선수들 못지않게 열악한 환경 에 처해 있다. 좌석 너비가 가장 넓은 목동구 장이 55㎝밖에 되지 않는다. 좌석 간 간격도 2~5㎝ 정도다. 앞뒤 좌석 간격도 70~90㎝로 영화관(110~120㎝)에 비해 불편하다. 야구팬 정민욱(29)씨는 “20~30대 성인 남성들이 프 로야구 주 관람층인데 너무하다”고 말했다. 좌석에 팔걸이와 컵받침이 설치된 비율도 절반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구장에는 지 정석에만 팔걸이와 컵받침이 있다. 광주와 대구는 그나마도 없다. 가장 불편한 곳은 화장실이다. 2만7000명 을 수용하는 잠실구장의 화장실 수는 41개 다. 659명당 1개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셈이 다. 여자 화장실은 더욱 심각하다. 최근 여성 관중의 비율이 40%까지 늘었지만 남자 화 장실에 비해 숫자가 현저히 적다. 화장실이 모자라 “물도 마시지 않는다”는 여성 팬들 도 있다. 매점·주차시설과 놀이·수유시설 등 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야구장 관 리의 주체인 지자체가 나서지 않고서는 해 결이 어렵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4일 ‘야구발전을 위한 청책워크숍’에 참석한 뒤 “현직 시장으로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9회 말 2아웃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치 겠다”고 개선 의지를 밝혔다. 야구팬들이 눈 부릅뜨고 지켜볼 일이다. 김효경·서지영 기자
체 일정이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이 유를 밝혔다. 긴 휴식은 김병현에게 큰 도움이 됐다. 근 육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정민태(42) 넥센 투수코 치는 “김병현이 쉬는 동안 뭉친 팔꿈치 근 육이 평소보다 빨리 풀리더 라. 컨디션이 좋아 불펜 피칭도 계 획보다 많이 했 다”고 말했다. 김 병현은 10일 불펜 피칭 85개 를 소화했다. 12일에는 가 벼운 캐치볼과 러닝으로 김병현 14일 등판을 준비했다.
김병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 패만 기록했다. 15와 3분의 1이닝 동안 15피 안타·11실점(9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이 5.28 로 높다. 특히 1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제구 가 흔들리며 3과 3분의 2이닝 6실점(4자책) 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팔꿈치 근육이 뭉쳐 평소보다 더 힘을 줘서 던졌는 데 밸런스가 안 좋았다”고 했다. 컨디션을 회복한 김병현은 조심스럽게 국 내 데뷔 첫승을 꿈꾼다. 박찬호가 10일 대전 넥센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긴 휴식 효과를 입증해서다. 당시 박찬호는 11일 휴식 뒤 등 판으로 지난달 29일 대전 삼성전 3과 3분의 2 이닝 7피안타·5실점의 부진을 털어냈다.
kaypubb@joongang.co.kr
※ 인프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14일 발간되는 IS Ball 3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IS Ball은 일간 잠실구장은 라커룸이 좁고 시설이 열악하기로 악명 높다. 지난 7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
스포츠에서 발행하는 야구전문 격주간지입니다.
에 출전한 SK 선수들이 라커룸 밖 복도에 내놓은 가방들.
임현동 기자
이번 주말 잠실과 목동 구장에서 무료 배포합니다.
김병현(33·넥센)이 박찬호(39·한화)처럼 긴 휴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병현은 14일 목 동 구장에서 열리는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 지 13일 만이다. 다른 선발투수보다 두 배 이상 긴 휴식을 취 한 셈이다. 대체로 5선발 로테이션일 때 선 발투수는 한 번 등판한 뒤 4일이나 5일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그동안 김병현은 다른 선발투수보다 하 루 더 쉬는 ‘1주일에 한 차례 등판’ 간격을 지켜왔다. 오랜 공백으로 투구 뒤 회복 속 도가 느린 점을 고려한 김시진(54) 넥센 감 독의 배려였다. 김병현은 종종 “투구 뒤 어 깨나 팔꿈치에 밴 알이 풀리는 속도가 더
디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비가 김병현에게 긴 휴식을 안겨줬다. 김 병현은 당초 등판 예정이던 지난 8일 대전 한화전이 비로 연기되자 아예 선발 로테이 션에서 한 차례 빠졌다. 보통 우천 연기가 되면 다음 날 경기에 동일한 선발투수를 내보낸다. 하지만 김 감 독은 김병현 대신 나 이트를 선발 등판 시켰다. 김 감독은 “김병현이 1주일에 한 번 등판해 다른 선 발투수들의 일정이 당 겨지거나 미뤄진다. 김 병현 한 명 때문에 팀 전
13일 쉰 김병현 첫승 하는 거야 ?
제14740호 40판
유선의 기자 sunnyyu@joongang.co.kr
2012년 6월 14일 2012년 6월목요일 14일
A29 29
스포츠 스포츠
목요일
폴란드 - 러시아, 만나면 전쟁이다 불꽃 튀는 유로 2012
학살, 105년 지배 역사적 앙숙 1-1 비기고 뒤도 안 보고 퇴장 장외선 응원단 충돌 15명 부상 박주영이 13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병역 문제와 관련한 심경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영 골로 보답하라 현장에서 결국 박주영(27·아스널)은 국민 앞에 머리 를 숙였다. 박주영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드시 현역으로 입 대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기자회견에 앞서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인사한 박주 영은 미리 써 놓은 글을 품에서 꺼내 읽어 나갔다. 그는 “저를 사랑해 주신 국민과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국군 장병들에게 죄송하다”며 “이민을 하거나 병역을 회피 하려는 뜻이 아니었다. 병역을 이행하겠다 는 자필 서약서를 병무청에 냈다. 이제 몸으 로 실천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병역 연기 허가를 받은 사실을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내 생각이 부족 했다. 바로 말했어야 했는데 입장을 정리하 는 과정에서 늦어졌다”고도 했다. 박주영은 모나코에서 10년 장기체류 자격을 얻어 만 37세가 되는 2022년까지 병역 연기를 허가 받았다. 이날 박주영의 옆자리에는 홍명보(43) 올 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있었다. 박주영을 설득해 기자회견을 끌어낸 사람이 홍 감독 이었다. 홍 감독은 “선수가 필드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 언제든 같이할 수 있 는 마음이 돼 있다. 축구 선배로서, 감독으 로서 내 역할이라고 생각해 이 자리에 나왔 다”고 말했다. 사실상 박주영을 런던 올림 픽에서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쓸 것이라는 선언이었다. 박주영은 “올림픽팀 선수 및 코칭스태프 와 함께한 시간들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 했다. 실제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
시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었던 건 박주영이 었다. 내성적인 성격일 거라는 선입견과 달 리 박주영은 후배들과 스스럼없이 장난을 치며 인간적인 교감을 나눴다. 병역 논란을 털고 대표팀에서 뛰게 됐지 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한국 축구가 박주영 한 명에게 너무 휘둘린다는 점이다. 아스널에서 경기 출전이 뜸했던 박주영보 다 경기 감각 면에서 나은 공격수도 많은데 굳이 본인이 내키지 않아 했던 기자회견까 지 해 가며 그를 대표팀에 뽑아야 하느냐는 의견도 축구계에선 나오고 있다. 게다가 박주영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 고 일본으로 떠났다. 병역을 연기한 박주영 은 1년 중 국내에 60일 이상 체류하며 영리 활동을 할 경우 병역 연기가 취소된다. 박 주영은 현재 허용된 국내 체류기간이 2주도 남지 않았다. 그래서 훈련도 일본에서 해야 한다. 모양새도 좋지 않고 팀워크에도 도움 이 안 된다. 어찌 됐든 박주영은 다시 한 번 현역 입대를 약속했다. 이번 기자회견을 전기로 삼아 A대표팀 과 올림픽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박 주영에 대한 비난 여론도 수그러들 것이다.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 줄 때다. 그라운드에서 골로 보답하는 모 습, 그리고 무엇보다 여느 대한민국 남자들 처럼 머리 깎고 군입대하는 모습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omc1020@joongang.co.kr
폴란드와 러시아는 물과 기름 같은 나라다. 절대 섞이지 않는다. 한국과 일본 관계와 비 슷하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는 1815년부터 105 년간 러시아의 통치를 받았다. 폴란드 군인 과 지식인 2만2000명이 러시아 비밀경찰에 살해당하는 ‘카틴 숲 대학살’이 1940년 일 어났다. 2010년에는 레흐 카진스키 폴란드 대통령 부부가 카틴 숲 대학살 추모식에 참 석하러 러시아로 가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어 양국의 감정이 극에 달했다. 폴란드와 러시아의 앙숙 관계는 축구공 앞 에서도 이어졌다. 폴란드는 12일(한국시간) 바르샤바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 로 2012) 러시아와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
자 폴란드 선수들과 팬들의 얼굴엔 실망감 이 가득했다. 수백 년간 러시아에 당한 한 을 폴란드의 심장인 바르샤바에서 풀 수 있 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폴란드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러시아 선 수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다. 폴란드 선수들 끼리 경기장 중앙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따 뜻하게 안았다. 양국 선수들 사이에 유니폼 교환도 포옹도 없었다. 프란치셰크 스무다 폴란드 감독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인 사 없이 곧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브로 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러시아 관계자들도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 구연맹 회장을 사이에 두고 좌우로 나눠 앉 아 경기를 지켜보다 자리를 떴다. 러시아 선 수들도 분위기를 감지하고 서둘러 경기장 을 벗어났다. 환호로 가득 차야 할 경기장 엔 묘한 적막감이 흘렀다. 폴란드는 경기 내내 쉬지 않았다. 공이 경기장 밖으로 벗어나면 빨리 공을 달라 며 재촉했다. 15개 슈팅을 쏘아 대며 러시 아(슈팅 7개)를 압박했다. 한국이 일본을 만나면 투지를 불태우는 것처럼 폴란드도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다. 폴란드는 전반
37분 알란 자고예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 만 후반 12분 터진 야쿠프 브와슈치코프 스키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경기 장을 뒤집어 놓았다. 경기장 밖은 양팀의 신경전으로 홍역을 치렀다. 바르샤바 시청 주변에서는 두 나라 팬들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폴란드 경 찰 6000명이 투입됐지만 소용없었다. 혈기 넘치는 양국의 젊은 팬들은 파이프와 돌을 들었고 유혈사태까지 벌어졌다. AP에 따르 면 이날 싸움으로 양국 팬 15명이 다쳐 병 원으로 후송됐고 100명 넘게 체포됐다. 두 팀의 충돌은 경기 전부터 예고됐다. 폴란드는 러시아와 경기를 ‘바르샤바 전 투’라고 불렀다. 스무다 감독을 군인으로 합성해 잡지 1면을 만들며 애국심을 끌어 모았다. 러시아도 마침 경기일이 7대 명절 중 하나인 ‘러시아의 날(독립 기념일)’이라 폴란드에 거주하는 러시아인 1만 명이 거리 로 쏟아져 나와 충돌이 불가피했다. 어쩌면 1-1로 비긴 게 양팀 팬들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됐을 수도 있다. 하리코프(우크라이나)=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오명철 스포츠 부문 기자
다이제스트
스코어보드
NBA 챔프결정전 오클라호마 1차전 승리
◆유로 2012(13일)
오클라호마시티가 13일(한국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체 서피크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케빈 듀란트(36점)와 러셀 웨스 트브룩(27점)의 활약을 앞세워 르브론 제임스(30점) 가 분전한 마이애미에 105-94로 승리했다.
그리스(1무1패) 1-2 체코(1승1패) 폴란드(2무) 1-1 러시아(1승1무)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4-2 토론토
피츠버그 6-8 볼티모어 뉴욕Y 6-4 애틀랜타
보스턴 2-1 마이애미
뉴욕M 11-2 탬파베이
추신수 선발출장 1안타 1득점 팀은 져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13일(한국시간)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1번·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1-7로 패했다.
오늘의 스포츠 ^SK-LG(잠실·XTM) ^KIA-넥 센(목동·SBS ESPN) ^한화-삼성(대구·MBC SPORTS+) ^두산-롯데(사직·KBS N·이상 오후 6시30분)
◆프로야구
기성용 허벅지 부상 3~4주 재활 필요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23·셀틱)이 왼쪽 허벅지 근육 이 일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3~4주 정도 재활을 해 야 한다고 기 선수의 에이전트가 13일 밝혔다. 기성용 은 12일 레바논과의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 20분 만에 교체됐다.
◆배드민턴 제55회 전국여름철종별대회(충주 호암
체육관 및 호암제2체육관·오전 9시) ◆하키 제55회 KBS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청풍명
13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 A조 2차전에서 폴란드의 다미엔 페르키스(왼쪽)와 러시아의 로만 시로코프 사이 에 몸싸움이 벌어지자 페르키스의 동료 에우겐 폴란스키(가운데)가 뜯어 말리고 있다. 양팀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월국제하키경기장·오후 2시)
[바르샤바 AP=연합뉴스]
오늘의 운세 6월 14일(음력 4월 25일) 상세내용 및 역술상담 www.jlife.com 접속(점&예언 조규문 www.esazu.com 02-766-1818)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北
36년생 나에게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길 것. 48년생 멀리서 구하 지 말고 가까이서 찾 을 것. 60년생 서로 마음과 힘을 모을 것. 72년생 분위기 좋아 지고 회식자리가 생 길 듯. 84년생 유쾌· 상쾌·통쾌.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北
37년생 수입이 생기 거나 대접받을 수도. 49년생 이익이 되거 나 괜찮은 정보 생길 듯. 61년생 마음이 통 하고 대화에 진전이 있음. 73년생 노력한 것에 비례해서 결실. 85년생 사랑 만들기 좋은 날.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8년생 적당한 융통 성이 일을 쉽게 만들 어 줌. 50년생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즐 거울 듯. 62년생 순발 력이나 지혜가 빛을 발휘함. 74년생 막혔 던 일이 어느 정도 풀 릴 듯. 86년생 인간관 계 좋아짐.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東
39년생 내가 가진 것 이 없으면 서러울 뿐 이다. 51년생 살갑게 다가오는 사람을 조 심. 63년생 한 번에 안 되고 시간이 걸릴 듯. 75년생 아는 길도 물어 간다는 말을 상 기. 87년생 믿을 사람 은 자신뿐.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北
40년생 먹을 복 생길 듯. 과 음·과식하지 말 것. 52년생 과욕 하지 말고 적당하면 멈출 것. 64년생 다 수의 의견을 들어 볼 것. 76년생 단합을 위한 자리가 만들어 질 수도. 88년생 돈 쓸 일이 생길 듯.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北
41년생 아쉬움이 남 아도 미련 갖지 말 것. 53년생 있을 때 잘하고 후회하지 말 것. 65년생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남도 하기 싫은 법. 77년생 바빠 도 식사는 거르지 말 것. 89년생 윗분의 말 에 순종.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北
42년생 정에 끌려가 지 말고 실리를 챙길 것. 54년생 겉과 속 이 다를 수 있으니 신 중할 것. 66년생 예상 보다 돈이 더 들어 갈 수도. 78년생 회식자 리 생기면 2차는 가 지 말 것. 90년생 물 건 분실 조심.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南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南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43년생 잘 먹고, 마 음을 편안히 가질 것. 55년생 여행이나 관 광과 관련된 일이 생 길 수도. 67년생 오늘 할 일은 뒤로 미루지 말 것. 79년생 몸 사 리지 말고 성실할 것. 81년생 회식자리가 생길 수도.
32년생 기대했던 것 에서 실망할 수도. 44 년생 2보 전진을 위 해 1보 후퇴하기. 56 년생 해야 할 일이라 면 미루지 말 것. 68 년생 직접 하기보다 는 전문가에게 상의 할 것. 80년생 과음하 지 말 것.
33년생 몸에 맞는 운 동하고 잘 먹을 것. 45년생 건강에 적신 호. 무리하지 말 것. 57년생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도 결정은 신중할 것. 69년생 소 통할 자리를 만들어 볼 것. 81년생 이익에 집착하지 말 것.
34년생 고민거리가 사라질 수도. 46년생 직감이나 예상이 맞 아떨어질 수도. 58년 생 계획한 일이 순풍 에 돛을 달 듯. 70년 생 계약이나 약속이 만들어지고 능력 발 휘. 82년생 일에 탄력 이 붙을 듯.
35년생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 것. 47 년생 칭찬을 많이 하 고 속 마 음 은 보이 지 말 것. 59년생 일 은 즐기면서 천천히 할 것. 71년생 새로 운 일에 관심이 생길 수도. 83년생 시간이 빠르게 흐른다.
40판 제14740호
A30 30
사람 사람 사람·사람
6월 14일 목요일 2012년2012년 6월 14일 목요일
한복 입고 중국 대학생에게 중국 역사 가르친다 조용준 런민대 사학과 교수
성대 나와 칭화대서 박사 <한문학과>
갑골문·샤머니즘 전문가 한국인으론 첫 전임교수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런민(人 民)대학교. 마오쩌둥(毛澤東)이 중 화인민공화국 건국 1년 후인 1950년 국가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세운 학교 다. 37년 개교한 산베이공학(陝北公 學)이 전신으로 많은 중국 공산당 간 부들을 배출했다. 지금도 인문사회 분야에선 베이징·칭화(淸華)대에 뒤 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학교 역사학과는 지난 1월 전 임교수 임용 공고를 냈다. 당연히 중국 전역의 역사학자들이 몰렸다. 지원자는 40여 명. 서류와 면접전형 을 거쳐 지난달 말 최종 발표가 났 다. 총 3명이 선발됐다. 그 중 한 명 은 한국인이었다. 전체 지원자 중 유일한 외국인이었다. 한국인 최초로 런민대 역사학과
교수가 된 조용준(44) 박사 얘기다. 그는 가을학기부터 런민대 학생들 에게 중국 역사를 강의한다. 95년 성균관대 한문학과를 졸업한 조 교 수는 15년간의 대만·중국 유학생활 을 거쳐 2010년 말 칭화대에서 역사 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 시기는 선진(先秦)시대다. 하(夏)·상(商)·주 (周)·춘추전국시대를 가리킨다. 특 히 이 시기 갑골문(甲骨文)·죽간(竹 幹) 등에 나타난 샤머니즘이 주요 연구대상이다. 중국 대학에서 초빙· 교환교수로 있는 한국학자는 많지 만 전임교수는 흔치 않다. 특히 역 사학계에선 거의 볼 수 없다. 고대사 연구자로는 조 교수가 유일하다. 지난 8일 기자와 만난 조 교수는 “중국에선 고대사 연구 열기가 대 단하다”고 말했다. 국력이 성장하며 정부 차원에서 중국의 옛 영광을 재조명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한계 도 있다. 조 교수는 “사회주의 영향 으로 중국학계는 유물론에 바탕한 물질문명 분석이 주류”라며 “나처 럼 중국 고대사를 종교·정신적 측면 에서 분석하는 경우는 드물어 (임
조용준 중국 런민대 역사학과 교수. 베 이징의 개인 서재에서 본인이 연구 중인 죽간(竹幹) 문서를 들고 있다.
용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에선 상나라의 갑골문·샤머니즘과 관련 해선 조 교수의 연구가 대부분 인용
된다고 한다. 지난해 9월엔 한국 학 자 최초로 중국 인문분야 최고 권 위의 출판사 ‘중화서국(中華書局)’ 에서 상나라 갑골문에 나타난 샤 머니즘이란 제목의 책도 냈다. 중 화서국은 중국 공인 역사서와 각종 고전을 펴내는 국영 출판사다. 조 교수는 최근 문제가 된 동북공 정에 대해 “동북공정은 고구려·발 해 시기를 다뤄 함부로 평가하기 어 렵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학계를 제대로 아는 것도 문제 해결의 실 마리일 것”이라며 “젊은 한국 학자 들이 중국에서 많이 활동했으면 한 다”고 덧붙였다. 그는 강의나 학술회의 등에서 항 상 백색 한복을 입는다. 한국 전통 을 생활화하려는 소신 때문이다. 런 민대에서도 한복차림으로 강의할 생각이다. 조 교수는 “한국인으로 서 중국인에게 그들의 역사를 가르 치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10여 년 간 연구·강의에 전념한 뒤 한국에 돌아가 후배를 기르고 싶다”는 뜻 을 밝혔다. 베이징=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중국 첫 여성 우주인은 34세 여군 류양 <女軍>
16일 발사 선저우9호 탑승 부상에도 150㎞ 행군 완수 중국 최초 여성 우주인으로 류양 (劉洋·34·사진)이 내정됐다고 신화 사 등 중국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그는 인민해방군 공군조종사로 계 급은 소교(少校·소령급)다. 류는 16 일 발사가 예정된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9호에 다른 남성 우주 인 2명과 함께 중국의 우주정거장 인 톈궁(天宮)과의 도킹을 시도하고 각종 과학실험을 하게 된다. 그가 우주비행에 성공할 경우 전 세계 57번째 여성 우주인이 된다.
지금까지 여성 우주인은 모두 56명. 미국이 46명, 러시아가 3명, 캐나다 와 일본이 각 2명, 한국과 영국·프랑 스가 각각 1명씩이다.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출신 인 그는 1997년 고등학교를 졸업하 고 조종사 양성학교인 창춘(長春) 제1비행학원에 입학했다. 류는 “일 반대학보다는 뭔가 새롭고 신기한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14명의 경쟁자를 물 리치고 여성 우주인 후보로 선발됐 다. 지난 10년간 그의 비행 실적은 동기생 18명 중 단연 1위다. 전투기 는 물론 수송기와 과학실험용 비행 기 등 모두 6종의 비행기 조종 무사 고 기록을 갖고 있다. 조용하고 침 착한 성격이지만 강인한 면도 있다. 150㎞ 행군을 할 때 발바닥 물집이 심해 의사로부터 더 이상 행군이 어 렵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발바닥 일 부 살을 잘라내고 치료받은 뒤 다시 훈련에 복귀했을 정도다. 기혼으로 자녀는 없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라이브농어촌캠페인 박하선 홍보대사 위촉 라이브농어촌캠페인의 홍보대사 로 탤런트 박하선(사진 오른쪽)이 위촉됐다. 박하선은 시트콤 ‘하이 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캠페인 공동대 표사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 회(이하 한농연) 김준봉(왼쪽) 회 장은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서 위촉식을 가졌다. 한농연, 중앙일보, 한국농어민 신문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캠페인은 소외되고 공동화되는 농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농 어촌살리기 범국민 운동이다. 위
감축기술, 신성장동력 될 것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4년을 정점으로 해서 2015년부 터 줄어들게 될 겁니다.” 15일로 설립 2주년을 맞는 환경부 산하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의 유 승직(50·사진) 센터장은 13일 “지금 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늘고 있 제14740호 40판
자랑스런 서울공대 동문상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우 일)은 13일 정수현(60사진 왼쪽) 현 대건설 사장과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에임스연구센터 곽도찬(70 오른쪽) 박사를 ‘자랑스런 공대 동 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1973년 서 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정 사장은 지난해 6월 현대건설 사장에 취임, 그 해 매출 10조원을 초과달성한 공 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64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곽 박 사는 유체역학의 권위자로 지난해까 지 운행한 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 리호 엔진 탄생 등에 공헌했다.
사랑방 행사=최강진 한국승강기보수업 협동조합 이사장은 경기도 용인 한 화리조트에서 15일 오전 11시 ‘승강 기 안전사고 예방 결의대회 및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촉식에서 박하선은 “농어촌은 우 리의 생명이자 심장이라는 캠페 인 슬로건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우리의 농어촌을 살기 좋은 곳으 로 만드는데 조그만 힘이라도 도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2015년부터 줄 것 유승직 온실가스정보센터장
정수현 사장, 곽도찬 박사
지만 올해부터는 점차 증가 속도 가 줄어들게 된 다”고 자신했다. 40여 명의 전 문가로 구 성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를 작성하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구체적 인 감축 방안까지도 제시하는 역할 을 맡고 있다. 과거 각 부처별·기관
이 되고, 캠페인이 활성화돼 온 국 민이 참여하는 농어촌 재능기부에 앞장서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참여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한국농어민신문사]
별로 분산 관리되던 온실가스 통계 를 체계적으로 종합 관리하고 있다. 한국은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펴 지 않았을 때와 대비해 2020년 기 준으로 30%를 줄이는 것이 국가 목표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출신인 유 센터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규 제로만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말 했다. 그는 “온실가스 감축기술이 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하면 신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다”고 강 조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envirepo@joongang.co.kr
인사
금융경제계 인사는 E8면
◆의왕시^시민서비스국장 강영길 ◆EBS^대외협력실장 박성호^홍 보사회공헌부장 정경란 ◆한국지역난방공사<1급 승진>^경 영전략처 홍보팀장 박래용^건설처 PM1 김진홍^〃PM2 권영철^네트 워크처장 서동렬^지역난방기술연 구소 열원기술팀장 김연홍^경영지 원처장 김명석^고양지사장 문재희 <2급 승진>^기획처 법무 TF팀장 배규현^성장동력처 연료팀장 성기 준^네트워크처 네트워크공사팀장 이기섭^지역난방기술연구소 네트 워크기술 TF팀장 임종원^〃신재 생냉방기술팀장 이창준^재무처 자 금IR팀장 이기락^시설관리처 시 설안전팀장 탁현수^화성지사 운영 부장 안재성^〃네트워크팀장 정준 철^파주지사 기계팀장 강창구^판 교사업소 기계팀장 양광식
11일 옛 구의취수장을 찾은 영국 출신의 공간디자이너 앤서니 서전트(오른쪽)와 서울 문화재단 조선희 대표. 취수장의 활용방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 서울문화재단]
건축가보다 예술가 의견 먼저 들어야 폐기공간 개조 전문가 서전트 공연장 변신 구의취수장 방문 “놀라운 공간이에요! 예술가들이 여기서 활동하는 모습이 상상돼요. 창의적인 에너지가 넘치는데요.” 11일 오후 서울 자양동 옛 구의취 수장. 13일 개막한 국제공연예술협 회(ISPA) 총회 참석차 서울에 온 앤서니 서전트(62) ‘세이지 게이츠 헤드’ 대표가 20m 깊이의 취수장 을 내려다보며 탄성을 질렀다. 서전트 대표는 “애초부터 공연장 용도로 이렇게 높은 건물을 짓기는 힘들다”며 “이런 멋진 산업시설을 공연 센터로 바꾸는 일은 예술인들 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며 취수장 구석구석을 살폈다. 그는 용도 폐기된 산업시설을 문 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세계적 인 기획자 겸 디자이너다. 그가 디 자인한 ‘세이지 게이츠헤드’는 영국 북동부 중소도시 게이츠헤드에 있 는 문화예술공간. 유리로 마감한 모 던한 소라모양 외관으로 유명하다. 2004년 개관한 뒤 침체된 탄광 마 을을 전 세계 예술인과 관광객이 몰 려드는 문화 중심지로 거듭나게 한
일등공신이다. 그 변신 과정을 이끈 서전트에게 구의취수장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샘솟게 하는 공간으로 다가온 것이다. 그는 “건축가의 말보다 예술가 의 의견을 먼저 들어야 한다”고 말 했다. 공연장을 단순히 건물 개념이 아니라 예술적 상상력이 나올 수 있 는 창조의 공작소로 접근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서전트를 초청한 서울문화재단 조선희(52) 대표는 “거리예술과 서 커스 등 평소에 우리가 볼 수 없던 공연 양식을 그곳에 가면 늘 볼 수 있다는 걸 강점으로 삼을 예정”이 라고 말했다. 2010년 11월부터 폐쇄 절차를 밟고 있는 구의취수장은 하 루에 55t이 넘는 물을 들여왔다 내 보내던 곳이었다. 취수장 두 곳과 부대시설을 포함하면 규모가 1만 7000여에 달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이 공간을 ‘태 양의 서커스’ ‘델라 구아다’ 같은 대형 서커스를 할 수 있는 거리예 술센터로 구상 중이다. 재단은 오 는 8월까지 디자인 공모를 받은 뒤 이르면 가을부터 본격설계에 들어 갈 예정이다. 유재연 JTBC 기자 queen@joongang.co.kr
수퍼모델 미란다 커 집 앞서 남자팬 알몸 소동 호주 출신 수퍼모델 미란다 커(29) 의 집 앞에서 나체로 소동을 벌이던 남자가 체포됐다. 호주 일간지 ‘데일 리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남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에 있 는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 부부의 집 앞에서 소동을 피우다 이웃의 신 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 자는 커 부부의 집 앞에서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고함을 지르다 수풀 속 으로 뛰어들어간 것으로 전해 졌다. 체포된 남자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남자는 경 찰에서 자신이 커의 팬이라 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커 부부가 집 안에 있었는지는 확 인되지 않았다. 호주 백화점 체
인 데이비드 존스의 전속모델인 커 는 최근 관련 행사 참석차 한 살짜리 아들 플린과 시드니를 방문했다. 지 난 11일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 는 모습이 시드니 공항에서 목격됐 다. 13세에 모델활동을 시작한 커는 2007년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 릿의 모델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2009년 잡지 ‘롤링스톤’의 호주판 표 지에 누드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 다. 영국 출신 배우 올랜도 블룸 과는 2007년 사귀기 시작해 2009년 결혼했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올 초 호주에서 열린 패션 행사에 참석한 미란다 커. [EPA=연합뉴스]
부고 ▶김기환(보건복지부 식품정책과 장)·기태씨(다음커뮤니케이션 팀장) 부친상=13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 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10-2236 ▶임영진(주성엔지니어링 수석부사 장)·영숙·은숙씨(용인보라초 교사) 부친상, 맹일환(보험연수원 부장)· 황희수씨(NHN 홍보실장)장인상 =12일 오후 9시 분당서울대병원, 발 인 15일 오전 8시, 031-787-1501 ▶한상훈(교보문고 경영지원실장)· 선희씨(KB국민은행 팀장)부친상, 이 근무(삼성전자 LED사업부 차장)·문 성연(보험개발원 수석담당역)·오세
문씨(사업)장인상=13일 서울아산병
원, 발인 15일 오전 7시, 3010-2295 ▶김이곤(사업)·희곤(양평소방서 소 방경)·희영(스포츠서울 경제사회부 선임기자)·희성씨(사업)모친상, 김정 하(광주보건소 간호주무관)·배순덕 씨(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관)시어머 니상=13일 오전 2시 강남세브란스병 원, 발인 15일 오전 6시, 2019-4002 ▶이강길(사업)·용현(경북대 교수)· 인길씨(우진화인 대표)모친상, 김천 수씨(전 두산그룹 상무)장모상=13 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5 일 오전 9시, 3010-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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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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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목요일 2012년 6월 6월 14일14일 목요일
왜 히딩크인가
삶의 향기 이영직 변호사
평소 축구에 전혀 문외한이라서 국가대표 팀의 경기가 있어도 별 관심이 없었다. 그리 하여 ‘그때’까지만 해도 전·후반 90분을 다 본 경기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때’만은 달랐다. 지금부터 꼭 10년 전인 2002년 6월, 히딩 크 감독을 앞세운 한국 축구팀은 포르투 갈·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의 강호들을 연 달아 격파했다. 그러니 어찌 환호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일부 지식인들이 월드컵이 가진 제국주의적상업주의적인 속성을 경계하 고, 축구공을 만드는 빈곤한 나라 어린이들 의 비참한 노동조건을 폭로하고, 수백만 명 이 광장에 모여 ‘대ㅡ한민국’을 외치는 광 적이고 배타적인 민족주의적 경향과 맹목 적인 집단주의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 지만 대세를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 월드컵 경기에 빠져들면 서 한 가지 의문이 들었다. 히딩크 감독은 도대체 “뭣 하는 사람인가”. 즉 히딩크 감
춘일(春日) - 오탁번(1943~ )
풀귀얄로 풀물 바른 듯 안개 낀 봄산 오요요 부르면 깡종깡종 뛰는 쌀강아지 산마루 안개를 홑이불 시치듯 호는 왕겨빛 햇귀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이쾌대 자화상 해 뜰 무렵의 산골 풍경이 옅은 색실로 한 땀 한 땀 수 놓아둔 듯하다. 안개를 형용한 풀물의 있는 듯 없는 듯 한 빛깔과 보드라운 질감의 뒤태가 수상하다. 안개 장 막을 대중없이 뚫고 분사하는 아침 빛의 양태를 ‘호 다’ 이외의 말로 달리 그려낼 수 있을까. 특별한 말을 골라 쓴다기보다는 말을 특별하게 쓰는 것이 시이다. 어떤 말은 제자리에 놓인 것만으로도 주위를 빛나게 한다. “호는”은 이 말을 빼 버리면 시 전체가 풀이 죽게 되는 ‘시의 눈’에 값한다. ‘꿰매는’으로는 곤란한 것이 다. 이 아침엔 저 오래된 “왕겨빛” 그리움 속으로 걸어 들어가 뽀얀 쌀강아지와 놀고 싶다. 산골 출신이라서, 아니 산골 출신이 아니더라도….
제14740호 40판
<이영광·시인>
독은 ‘그때’까지뿐만이 아니라 ‘그 이후’ 에도 세계적인 명감독으로 활약을 했는 데, 축구선수로서는 그다지 뛰어난 활약 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데서 오는 의문이었 다.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유능한 축구선 수라고 한다면 축구에 대한 완벽한 지식 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감독이 되어 그동안 익힌 지식과 기술을 후배 선수들에게 가르침으로써 명 감독이 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도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축구 경기를 운 영하는 행정가로서, 중계를 하는 아나운서 로서, 해설을 하는 해설가로서, 독자들과 시청자들에게 경기 내용을 전달하는 기자 로서 각기 맡은 역할이 있고 이러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능력이 각각 다를 뿐 그들 사이에 수직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는 점을 알게 되었다. 뛰어난 축구 선수와 유능한 감독이, 최고 의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해설가가, 말솜씨
선수로는 별로였던 히딩크, 감독으론 탁월 사람마다 능력 다르고, 하는 일엔 귀천 없다 자신은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 하고 남들은 훌륭한 선수가 되게 할 수 있 는 비결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생기는 것이었다. 이런 의문을 가지고 주위 사람들의 의견 을 듣기도 하고, 나 자신 곰곰이 생각을 하 는 과정에서 마침내 “아 이것이구나” 하는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게 되었다. 그 어떤 기발하고 특출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사람 의 능력은 다르다고 하는,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실이었다. 축구만 놓고 보더라
가 좋은 아나운서가, 내용을 잘 전달하는 기자가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깨달음’에 이 르게 된 것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사회를, 세상을 보 자 그 전에는 미처 몰랐던 사실이 눈에 들 어오게 되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온갖 기질과 특성을 가진 사람이 있고, 갖가지 직업이 있지만 그들 사이에, 그 직업들 사이 에 ‘수직적이고 위계적인’ 차이는 없다는 점을 피부로 느끼게 된 것이다. 흔히 “직업 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이는 “직업에
“사랑하는 나의 귀동녀여! 당신은 왜 이다 지 나의 마음을 끕니까.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향기가 솟아나며 하늘나라 어린이들 이 우리 두 사람 머리 위에서 날면서 행복 의 씨를 뿌려주는 것 같습니다.” 편지를 쓴 이는 당시 휘문고보생 이쾌대 (1913∼65), 편지 속 ‘귀동녀’는 진명여고생 유갑봉이다. 경북 칠곡에서 만석꾼의 아들로 태어난 이쾌대는 고보 졸업 후 유갑봉과 결 혼한다. 함께 일본으로 유학을 다녀와 화가로 활동했다. 견고한 데생력을 바탕으로 민족의 식을 내세운 작품에 몰두, 혼란한 사회 분위 기 속에서 리얼리즘을 개척했다. 비극은 전쟁 과 함께 왔다. 이쾌대는 6·25 직후 남조선 미 술동맹에서 활동하며 인민 의용군으로 참전 했다가 포로가 된다. 거제 수용소에서 휴전 을 맞아 남북 포로교환 때 북으로 갔다. 1948년에 그렸다지만 이 그림, ‘푸른 두
루마기 입은 자화상’이 세상에 알려진 것 은 40년 뒤다.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월북 화가들의 작품이 해금됐다. 남은 가족들 이 그간 겪었을 고초는 짐작만 할 뿐. 유 갑봉씨는 벽 속에 남편의 그림을 넣어 보 관하기도 했다. 결국 해금을 보지 못하고 1981년 작고했다. 이쾌대의 그림 대부분 은 현재 삼남 한우씨가 간직하고 있다. 격 변의 시기를 지나온 많은 근대 미술가들의 작품이 여기저기 흩어지거나 위작 논란에 시달리는 것과 대조된다. 이들에겐 이 그 림이 남편이고, 아버지였을 터다. 이쾌대 는 갔지만 그림은 남아 이런 시대가, 이런 화가가 있었음을 증언한다. 그림 속 이쾌대는 중절모를 쓰고 두루마 기를 입었다. 한 손에 한국화용 모필을, 다 른 손엔 서양화구인 팔레트를 들고 있다. 배경의 야트막한 산, 초가집, 물동이 인 여
는 귀천이 있다”는 현실을 은폐하는 위선적 인 언사가 아닌가 하는 냉소적인 태도를 가 지고 있었는데 그런 냉소적인 태도가 참으 로 잘못된 것이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 었다. 지역에서 변호사로 생활하다 보면 이런 저런 조직과 그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는 리더로 적합한 사 람, 기획하는 데 뛰어난 능력이 있는 사람, 두드러지게 눈에 띄는 능력은 없는 것 같지 만 묵묵하고 성실하게 자신에게 맡겨진 역 할을 담당하는 사람, 그저 사람이 좋아 조 직의 외연을 넓히는 데 커다란 도움을 주는 사람 등등과 마주치게 된다. 이렇게 우열이 아닌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조직이 무난하게 ‘굴러가는’ 것이 아닌가. 마찬가지로 하나의 훌륭한 축구경 기를 위해서는 감독만이 아닌 선수가, 아나 운서가, 해설가가, 기자가, 행정가가, 그리고 관중이 모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위계적인 질서로 촘촘하게 구성된 제도 에 균열을 내는, 각자가 개성적인 인간으로 스스럼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함에도 내신과 수능에 ‘올인’하고, ‘스 펙’을 쌓기 위해 오늘도 학원을 전전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기성세대의 하나로 이 루 말할 수 없는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인이 정겹다. 복장은 조화롭지 못하고 원근 법은 과장됐다. 그림이 어딘가 촌스러워 보 이는 것은 이 같은 부조화 때문일 거다. 그 러나 전통과 현대의 조화는 지금의 우리에 게도 다를 바 없는 과제다. 이 ‘지금’을 만 든 것이 안개 같은 그 시간을 나침반도 없이 헤쳐온 근대인들인 것을. 촌스러운 분위기를 상쇄하는 것은 청량 한 푸른 두루마기와 정면을 직시하는 형형 한 눈빛이다. “나는 그저 환쟁이가 아니라 지식인이오. 이 땅에 단단히 발 딛고 서서 이 땅을 그리겠소”라는 의지와 자신감이 읽 힌다. 순수하게 열정을 토로했던 연애편지 처럼, 이쾌대의 자화상은 그와 눈 맞추는 이의 마음을 흔든다. 어설픈 그때 그 그림 들 속에 중심을 잡고 있는 이 그림은 그렇게 한국 근대 미술의 대표작이 됐다. 문화·스포츠 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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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개발원조 약속 지켜야 종 규범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AC 가입은 대한민국이 지난 50여 년 시론 간의 원조수혜국에서 벗어났다는 것 이상 의 의미가 있다. ‘선진국 중의 선진국 클럽’ 이창호 이라 하는 원조공여국의 일원으로서의 국 남서울대 교수 제적 지위에 올랐음을 뜻한다. 그런데 담당 시민사회환경연구소 전문위원 공무원들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 교수의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서울 가톨릭청년회 지적처럼 자칫 국제적 위상을 갖자마자 곧 관 3층. 정부 각 부처의 과장급 및 시민사 바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어길지 모르는 회계 인사 등 60여 명이 모였다. ‘OECD/ 위험에 처해 있는 것이다. DAC(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개발원조위 사실 정부가 노력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원회)의 동료검토(Peer Review)와 한국 아니다. 2010년 DAC에 가입한 그해 초 국제 ODA(공적개발원조)의 개선방안’이란 주 개발협력기본법을 제정하고 같은 해 10월 제의 토론회 자리였다. OECD/DAC 동료검 에는 총리실을 비롯한 기획재정부·외교통 토 실사단이 한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관련 상부 등 17개 관계부처 및 기관이 합동으로 부처 공무원들과 시민사회계 인사들이 현 ‘국제개발협력 선진화 방안’ 및 2015년도까 황을 파악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였다. 지의 기본계획을 작성해 발표했다. 이 계획 실사단은 11일부터 일주일간 총리실을 비 에 따라 정부는 2010년 1조1000억원(GDP 대 비 0.12%), 또 올 롯한 관계부처 및 시민사회 인사들 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이 약속한 원조 해는 1조9000억원 (0.15% 예상)으로 을 만나 ODA 진 ODA 예산을 증 행상황과 향후 계 담당 공무원은 ‘예산반영 안 됐다’ 액 편성했다. 그리 획에 대해 조사하 선진국이라면 국제규범·약속 지켜야 고 G20회의에서 고 있다. 개발원조를 어젠 그런데 토론 회에서 일부 공무원의 이해하기 힘든 발언 다로 삼았으며 지난해 부산 세계원조총회를 이 이어졌다. “2015년도까지 ODA 자금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DAC 신생 가입국 GDP(국내총생산)의 0.25%까지 늘리겠다 으로서 평가받을 만한 노력들을 해왔다. 는 것은 사실 계획보다는 선언이 앞선 것입 그런데 아직도 ‘2015년도까지 국민소 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홍보를 통한 국 득 대비 0.25% 원조’한다는 약속은 많은 민 인식의 제고가 필요합니다”(총리실 팀장).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의 경제성장 추세 “ODA 절대 규모에 대한 달성이 요원하다고 대로라면 2015년도의 ODA 총액은 약 3 말하는데 그 궁극적 원인은 정부의 중장기 조6000억원이 돼야 한다. 물론 그 이후에 예산계획에 ODA 확대치가 반영돼 있지 않 도 OECD/DAC 회원국들의 현재 평균치 (0.35%)까지 되려면 계속 증액돼야 한다. 다는 점입니다”(기획재정부 사무관). 우리나라가 2010년도 OECD/DAC에 가 과연 그 같은 증액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입해 원조공여국이 되면서 국제사회에 약속 가능할까 의문이다. 했던 내용에 대해 담당 공무원들이 “계획보 그러나 국민적 합의와 이를 위한 홍보는 별 다 선언”이라며 “정부의 중장기 예산계획에 개의 문제다. 우선 국제적 약속을 지키는 것 반영조차 안 된 사안”이라고 말한 것이다. 시 이 급선무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이 경제규모 세계 13위에 걸맞은 행동을 하고 국제규범도 민사회계 인사들은 멍한 표정들이었다. ODA워치 대표 이태주(한성대) 교수가 성실히 지키는 명실상부한 선진국임을 지구 말문을 열었다. “OECD/DAC에 가입한 지 촌이 확실히 인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이 고작 1~2년밖에 안 된 국가가 국제적 규범 라도 약속 당사자인 대통령이 ODA 선진화 을 무시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이라며 방안의 이행을 확실하게 챙기고, 증액계획을 “ODA 총액 약속도 지켜야 하고, DAC의 각 정부의 중장기 예산계획에 넣어야 한다.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박용석 만평
parkys@joongang.co.kr
중국 불교 대표단의 무리수
취재일기 신준봉 문화·스포츠 부문 기자
남해의 아름다운 도시 여수에서는 지금 엑 스포만 열리고 있는 게 아니다. 국제불교대 회인 ‘세계불교도 우의회(WFB·The World Fellowship of Buddhists)’도 열리고 있다. 전 세계 불교 지도자들이 국제사회를 위해 불교가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1950년 스리랑카에서 처음 만들어진 유서 깊은 대회다. 1990년에 이어 22년 만에 반가운 ‘이국 손 님’들을 맞게 된 한국 불교계는 부지런을 떨 었다. 여수 엑스포를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알리는 건 기본.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승려들 의 활약상을 그린 창작 뮤지컬 ‘카르마의 노 래’를 제작하는 등 한국의 두터운 불교문화를
보여주겠다고 별렀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 은 진옥 스님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40개국 참 가자 1000명, 국내외 불자 10만 명을 맞는 대회 준비에 이상이 없다고 철석같이 믿었다. 사단 이 벌어진 건 12일 오전. WFB 대표자회의에 참석하기로 돼 있던 중국 측 대표단이 돌연 대 회를 보이콧하겠다고 했다. 티베트 대표단과 함께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는 게 이유였다. 티베트에서는 이번에 모두 다섯 명이 한 국을 찾았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총리를 지 냈고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최측 근으로 알려진 삼동 린포체(환생한 스님), 종교문화성 장관인 페마 친초르 등이다. 페 마 친초르에 따르면 중국 대표단이 뒤늦게 회의장에 나타난 직후 WFB 본부 관계자가 다가와 “잠시 자리를 비워 달라”고 했다. 그 는 중국 측의 요구임을 직감했지만 분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아 일단 자리를 피했다. 중국 대표단은 이날 오후 6시 개막식 행사 에서 또다시 까탈을 부렸다. 재차 티베트 참가 자들의 퇴장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
자 이번에는 자신들이 개막식장을 떠났다. 그 러고는 13일 돌연 중국으로 돌아가 버렸다. 대 표단을 17명이나 보내놓고 ‘정치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서둘러 귀국한 것이다. 티베트 참가자들은 그다지 흔들리지 않 았다. 삼동 린포체는 예정된 강연을 위해 경주로 떠나는 등 정해진 한국 일정을 소화 할 예정이다. 하지만 속내가 편안한 건 물 론 아니다. 친초르 장관은 “중국인들이 일 종의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했 다. 진옥 스님은 “우의를 다지러 온 사람들 이 막무가내식 요구를 하더니 중재할 여지 도 없이 돌아가 버렸다”고 허탈해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 새 불교계를 대대적으 로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정치적 자유가 없 는 인민을 하나로 묶을 정신적 구심점이 필 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안에서는 성공적일지 모르겠으나 바깥에서 중국 불교는 국가 이 데올로기에 충실한 종교단체로 비치고 있다. ‘정치와 종교의 분리’라는 오랜 화두를 떠올 리게 했다.
40판 제147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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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6월 14일 목요일 2012년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엉뚱한 데 손가락질 말자
사설
일었던 8일 육사의 화랑연병장엔 노부부도 서 울고 사람들도 있었다. 육사가 발전기금을 모 고정애의 으기 시작한 지 19년 만에 200억원을 돌파한 걸 기념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전 전 대통령 시시각각 도 이들도 초청을 받았다. 마침 다른 시상식도 있어 400여 명이 함께했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그러나 마치 전 전 대통령을 위 여든을 앞둔 노부부가 있다. 평생 근검절약을 한 행사인 양 알려졌고 비난 받았다. 전 전 대통 했다. 감자와 오이를 살 때도 일부러 흠이 있는 령이 맨 앞줄에 앉았고 생도들의 퍼레이드 중 걸 고를 정도였다. 덕분에 남들이 10만원을 쓸 거수경례를 했다는 이유에서 사열 논란으로까 때 2만원이면 족했다고 한다. 고희(古稀)를 앞 지 번졌다. 정치권에선 당장 “내란과 반란의 수 둔 어느 날 노부부는 한 가지 결심을 했다. 축 괴 전두환이 육사에서 생도 사열을 받았다”고 하연 대신 그 돈으로 남을 돕자고 말이다. 남편 목소리를 높였다. 육사는 난타당했고 생도들은 이 졸업한 육군사관학교에 돈을 보내기 시작 국가관과 역사 의식을 의심받았다. 노부부처럼, 서울고처럼 다수의 선행한 이들은 잊혀졌다. 했다. 매년 500만원씩 10년간 그랬다. 노부부는 여든이 다가오자 고민에 빠졌다. 분명히 전 전 대통령이 단상에서 거수경례를 매달 150만원씩 꼬박꼬박 나오는 강남의 상 하는 모습을 보는 건 불편하고 불쾌하다. 매캐한 가를 두고서다. “죽을 때 부동산을 끌어안고 5공의 기억도 되살아난다. 그러나 솔직해지자. 그는 단죄 받은 이후 갈 수 없는 것 아니 에도 늘 앞자리였다. 냐. 정리하자”고 마 전두환의 육사생도 사열 논란 전직 대통령으로서 음 을 먹었다고 한 의전을 받았다. 대통 다. 그러곤 3년간 용 전 전 대통령의 처신 탓할 일이지 령 취임식 때도 마찬 처를 고심했다. 결 육사 등 책임론은 부적절 가지였다. DJ는 대통 론 은 다시 육사였 령 재임 중 그를 청와 다. 노부부는 지난 해 상가의 명의를 육사로 넘기면서 “어려운 대로 10여 차례 초청했다. 그가 2010년 DJ를 병문 안한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일 때 전직(대통령) 학생들을 도와주라”고 신신당부했다. 육사 14기 출신의 편동수(79) 예비역 육군 들이 제일 행복했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노무현 소장과 부인 박수애(77)씨의 얘기다. 부인은 대통령도 북핵 위기 때 그로부터 조언을 들었다. “육사가 아니었으면 남편은 어려운 가정 형편 그의 육사행을 비판하는 논리대로라면 대한 때문에 공부를 못했을 것”이라며 “은혜를 갚 민국 국가원수가 ‘내란과 반란의 수괴’와 만난 기 위해 기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곤 건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이 또한 국가기강 문란 이런 말도 했다. “육사를 졸업하면 소대장으로 행위인가. 전 전 대통령이 공공장소에서 예우 받 가요. 군대를 간 아이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는 게 마치 이번이 처음인 양 펄쩍 뛰지 말자는 이가 소대장입니다. 번듯한 소대장을 길러내 거다. 그는 단죄 받은, 그러나 전직 대통령이란 양 가(兩價)적 존재다.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고 무 는 게 곧 나라 발전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6·25전쟁이 발발하자 453명이 전쟁터로 달 조건 잘못이라고 몰아붙일 수도, 붙여서도 안 된 려나간 학교가 있다. 재학생 10명 중 4명꼴이 다는 얘기다. 그가 잘못 행동하면 행동하는 대로 었다. 이들 중 32명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를 탓하면 될 일이다. 엉뚱한 곳을 향해 손가락 이 학교는 고(故) 강재구 소령의 모교이기도 질하고 상처 줄 일 아니란 거다. 그와 접촉만으로 했다. 1965년 베트남 파병을 앞두고 부하가 실 도 그의 쿠데타 실력이 후대로 전수될 것이라고 수로 떨어뜨린 수류탄에 자신의 몸을 던져 부 호들갑 떨지도 말자. 후대에 대한 모욕이다. 하들을 구하고 숨진 군인 말이다. 이 학교는 그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고 사람은 이후 2010년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교내에 참전기 모교 출신 생도로부터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 념비를 세웠다. 강 소령이 나온 육사에 발전기 았다고 했다. “훌륭한 조국의 방패가 되겠습 니다. 보답하겠습니다.” 그럼 그걸로 된 것 아 금도 냈다. 바로 서울고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육사 생도 사열 논란이 닌가. 정치국제 부문 차장
불법사찰, 특검 수사로 진상 밝혀라 관들의 진술도 그대로 받아들였다.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성역 없는 수사를 하겠다.” 지난 4월 1일 대검찰청은 국무총리실 불법사찰 사건 이번 수사에서 새로 밝혀진 것이 있다면 지원관실이 재수사와 관련해 “진상을 조속히 밝혀 엄단하라는 것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용훈 전 대법원장, 박원순 국민 여러분의 여망임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국민 앞 서울시장 등 주요 인사들의 동향까지 파악해왔다는 사 에 이렇게 약속했다. 그러나 어제 발표된 검찰의 수사 결 실이다. 하지만 검찰은 500건의 추가 사찰 의혹 중 기업 과를 보면 무엇이 ‘사즉생’인지, 진정 목숨을 걸겠다는 체 관련 조사 등 3건만 “범죄가 성립된다”며 기소 내용 에 포함시켰다. 불법사찰의 진상도, 몸통과 윗선도, 폭 결의로 조사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로 무마용 금품의 출처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한 셈이 차관과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등 5명을 기 다. 정정길 당시 대통령실장을 서면조사하고, 당시 민 정수석이었던 권재진 법무부 소하는 선에서 사건을 마무리 장관은 해명성 진술서를 받는 지었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몸통’ ‘윗선’ 못 밝힌 검찰 수사 데 그쳤다는 점에서 당연한 귀 사찰의 ‘몸통’과 ‘윗선’은 파 결인지도 모른다. 수사 결과는 이시티 비리 사건으로 이미 구 “사즉생의 각오”는 거짓이었나 물론 그 과정에서도 국민 기대 속된 박 전 차관이라는 얘기 의혹 규명해 사찰 고리 끊어야 에 부응하려는 결연함을 찾기 다. “VIP 보고는 ‘총리실 공 힘들다. 이러고도 검찰은 ‘공 직윤리지원관실→BH(청와대 를 지칭) 비선→VIP(또는 대통령실장)’로 한다”는 지원 익의 대표자’를 자임할 수 있는가. 이 모든 상황에 대해 관실의 ‘업무추진 지휘체계’ 문건 내용과 배치되는 것 권 장관이 책임지고 거취를 밝혀야 한다. 이다. 민정수석실이 2010년 수사 때의 증거인멸과 사건 민간인 사찰은 국가 기관이 국민의 인권을 침해한 중 관련자에 대한 금품 전달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대 범죄다. 우리는 비상한 수단을 통해서라도 의혹을 규 “당사자들을 조사한 결과 개입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 명하고 책임자를 가려내야 한다고 본다. 특검 수사는 실 다”고 했다. 이 같은 결론은 철저히 관련자들의 진술에 체적 진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밝힐 수 있는 길이다. 이 의존한 것이란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순수한 마음에 를 위해 수사 능력이 검증되고 중립적인 인사를 특검에 서 돕기 위해” “청와대 이미지 손상을 막기 위해” 장진 임명해야 한다. 특검에서도 진상이 밝혀지지 않을 때 국 수 전 총리실 주무관 등에게 수천만원씩 개인 돈을 줬 정조사 등 다른 방법을 찾는 게 순리다. 이번 기회를 놓 다는 말을 믿으라는 것이다. “돈 준 사실을 몰랐다” “증 친다면 시민의 사생활은 언제든 국가라는 이름의 ‘빅 브 거인멸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는 당시 민정수석실 비서 러더(Big brother)’ 앞에 놓인 먹잇감이 될 것이다.
19대 국회, 지방행정체제 개편 마무리 지어야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위원장 강현욱)가 기초자 치단체 36개를 16개로 통합하는 안을 대통령과 국회에 건의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시·군·구 통합 기준에 따라 그 대상지를 선정한 것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의 경 우 구의회를 없애고, 구청장도 임명직으로 돌리는 방안 에 대해서도 안을 마련했다. 이번 통합안은 구속력이 있 는 것은 아니고,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건의한 것 으로 행정체제 개편에서 초보적 단계인 시·군·구의 통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벌써부터 일각에선 19대 국회에서 이 방안을 받아들이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위원 회를 설치한 것이 18대 국회였다는 점 때문이다. 실제로 행정체제 개편안은 17대 국회와 18대 국회에서 특위를 구성하는 등 야심 차게 추진했으나 논의 과정에서 주민· 국회의원·공무원 등의 이해관계가 얽혀 갈등을 빚으면서 끝이 흐지부지된 경험이 중첩돼 왔다. 이 때문에 이번에 도 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지방분권체제의 확립과 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과제 다. 현행 지방행정체제는 구한말인 1896년 13도제를 그 대로 계승한 것이다. 100여 년 동안 획기적인 교통·통신 의 발달과 인구 증가, 도·농 간의 인구 변화, 자치단체 간 역량의 격차, 세계화 등 사회발전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전근대적 한계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당위성이 논의되기 시 작한 것은 이미 30년쯤 됐다. 물론 그 사이 2010년에는 창 원·마산·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설치되고, 여수·여천시와 여천군이 여수시로 통합하는 등 일부 진전도 있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각 지역의 특산품 과 비교우위를 내세워 상품 경쟁을 벌이는 등 지역 경쟁력 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시대다. 이제는 지방의 경쟁력 을 강화하는 기초 단계인 행정체제 개편을 더 늦출 수 없 다. 19대 국회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지방행정체제 개편안 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결실을 보여주기 바란다.
넘치는 직함, 모자란 호칭
환자를 볼모로 삼아선 안 된다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주재로 12일 산부인과·외과 개원의·이비인후과·안과 의사 회장이 모여 다음 달 1일 부터 일주일간 진료를 집단 거부하기로 합의한 것은 국 민을 실망시키는 일이다. 정부가 7월부터 병·의원에서 시행하는 백내장·편도·맹장·탈장·치질·제왕절개 분만· 자궁수술 등 간단한 7개 수술에 적용키로 한 포괄수가 제에 반대해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이들 수술을 거부 하겠다는 것이다. 의사가 환자를 외면하고 본분인 진료를 팽개치는 건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 의사단체들의 진료 거 부 결정이 자칫 우리 사회의 존경받는 전문가 집단인 의 사 사회 전체의 명예 실추로 이어져선 곤란하다. 이런 가 운데 대장항문·관절 등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99개 의 료기관이 모인 대한전문병원협의회가 진료 거부에 동참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고무적이다. 이 단체는 어떤 상 황에서도 환자를 우선해 진료를 계속해야 한다는 의사 의 본분을 확인해 줬다. 정부가 일부 의사단체의 반대에도 불필요한 검사·처
치·재료비를 줄여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포괄수가제 를 굳이 실시하려는 이유는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를 지 키기 위해서다. 한국은 입원일수나 1인당 보건의료비 지 출 증가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두 배나 되 는 ‘의료 과소비 국가’다. OECD도 “이대로 가면 한국 의 료가 지속가능하기 힘들다”며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 다양한 기법으로 보건의료비 지출을 적 정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애써 만들어 놓은 건강보험제도 의 근간이 흔들리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가장 직접적인 피해는 보험료와 자기부담 의료비를 더 많이 내야 하는 국민이 보게 된다. 결국 국민 이익을 지키고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정 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의사단체를 끊임없 이 설득하고 국민에게 사태의 본질을 적극적으로 설명하 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의사단체 관계자들은 그동안 의사들을 존경과 신뢰의 눈길로만 바라보던 국민의 시 각이 이번 사태로 변할 수 있음을 직시하고 보다 넓은 시 각으로 보건의료를 다시 바라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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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협회 신임회장에 선출됐 다’. 얼마 전 받은 보도자료의 한 구절이다. 얼 핏 보기에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 듯싶었다. 아 니었다. 신임회장은 직전에 이렇다 할 직함이 없었다. 짐작하건대 보도자료 작성자는 새 회 장 소개를 ‘○○○씨’로 시작하는 게 예의가 아니라 여긴 모양이다. “한국 중년 남자는 ‘명 함’이 없으면 불안하다”는 문화심리학자 김정 운의 일갈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실은 한국 중년 여자도 불안하다. 이름 석 자를 아는 사이라면 몰라도, 언제든 ‘아줌마’ 로 불리기 십상이다. 그 비하적 뉘앙스 때문에 쓰임이 줄긴 했다. 그래도 급할 때 가장 만만한 건 ‘아줌마’다. 반대로 ‘사모님’도 있다. 내키 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대개 ‘사장님’과 짝을 이뤄 맥락 없이 쓰인다. ‘사모님, 좋은 땅 있는 데요’ ‘사장님, 상가에 투자하세요’ 하는 익명 의 전화가 한 예다. 아파트 경비실, 상가에서도 주민을 곧잘 ‘사장님’ ‘사모님’으로 부른다. 겸연쩍다. 동네 주민이 다 사장일 리 없다. 최근에는 ‘어머님’도 가세했다. 몇 가지 검 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다. 간호사는 중년 이상의 환자를 너나없이 ‘아버님’ ‘어머님’으 김진국 로 불렀다. ‘어머님, 조금 기다리세요’ ‘아버 박의준 님, 수납부터 하세요’ 하며 안내했다. 사전을 찾아보면 제 부모도, 친구 부모도, 더구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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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와 비슷한 나이도 아닌 이를 이렇게 부르는 건 맞지 않는 말이다. ‘어머님’ ‘아버님’은 직 함 대신이 되기도 한다. 일부 TV 프로는 나이 지긋한 일반인 출연자의 이름을 ‘아무개씨’ 대신 ‘아무개 어머님’으로 자막에 표기한다. 이쯤 되면 출연자를 높이는 뜻은 둘째치고 화 면에 나온 이가 ‘아무개’인지 ‘아무개의 어머 니’인지도 헷갈린다. 서비스업은 갈수록 높임말 과잉에 호칭 인 플레다. 백화점 ‘손님’은 이제 ‘고객님’이다. 고객은 본래 호칭이 아니라 지칭이다. 사회 전 체로도 비슷하다. 직함이 없는 이는 직업을 직 함처럼 붙여주고, 호칭으로 부른다. ‘아무개 소설가’ ‘아무개 작가’ 하는 식이다. 그래도 애매할 때가 더 많다. 단적인 예가 식당·상점 에서 일하는 이를 부를 때다. 이럴 때 우리 사 회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은 다름 아닌 ‘여기 요/저기요’다. 2년 전 국립국어원의 국어사용 실태조사 결과다. ‘여기요/저기요’는 한계가 뚜렷하다. 처음에 주의를 끌 때는 유용해도 상 대를 이렇게 계속 부르며 말을 주고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우리말은 가족 관계의 호칭이 풍부하게 발 달했다. 영어로는 다 ‘아저씨(uncle)라도 우리 말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부, 이모부가 엄연히 다르다. 가족관계가 그만큼 중요했던 시대의 반영이다. 사회는 달라졌다. 하루에도 숱하게 이름 모를 상대를 대한다. 적절히 존중 하는 호칭이 절실한 이유다. 언어를 강제할 수 는 없어도 다듬을 수 있다. 다채로운 우리말에 서 전문가들이 후보를 발굴하고 사회적 논의 를 벌여 봤으면 한다.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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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59.32(+4.58)
코스닥 470.96 (-1.01)
달러 값(원) 1168.4 (-2.1)
금리(국고채 3년물) 3.31%(+0.02)
삼성,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특채 지방대 비율도 35%로 확대
제14740호 40판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A35
집배원들, 디자이너 이상봉 옷 입는다 1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이상봉 디자이너(맨 오른쪽)가 자신이 디자인한 새 집배원복 후보작들을 선보이고 있다. 5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이날 공개된 후보작은 여름 용과 겨울용 각각 6종으로 우체국을 상징하는 제비와 한글 문양이 활용됐다. 15일까지 온라인 국민 선호도 조사와 집배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작이 선정되면 10월부터 1만7000여 명의 집배원이 새 유니폼을 입게 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액수를 밝힐 순 없지만 이 디자이너가 재능기부 차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디자인 작업을 맡았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이 지방대생과 저소득층 출 신 채용을 늘린다. 삼성은 13일 수요 정례 사장단회의를 마친 뒤에 한 기 자 브리핑에서 “올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부터 지방대 출신을 35%, 기초생 활수급자나 소득 차상위계층 출신을 5%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 이인 용(55·부사장)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지방대 출신 사원의 업무능력이 서 울 소재 대학 출신과 큰 차이가 없다 는 게 삼성 내부의 평가”라며 “이런 점을 감안해 사회적 약자 계층에 더 많은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 다. 그는 “여성과 지방 출신 같은 소수 자를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이건 희(70) 삼성전자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1995년 출신 대학 등을 보 지 않는 ‘열린 채용’ 제도를 도입했으 나, 아예 지방대 졸업자를 얼마 이상 뽑겠다고 명시한 것은 처음이다. 최근 몇 년간 삼성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지방대 비율은 26~28% 선이었다. 삼성은 또 지금까지 저소득층 중학 생을 대상으로 해 온 방과후 학습지원 프로그램 ‘드림클래스’를 확장해 이 를 취업과 연계한 ‘희망의 사다리’ 채 용을 도입하기로 했다. 드림클래스 참 여 학생 중 모범 청소년을 뽑아 나중 에 삼성에 입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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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룡 기자
“중소 완구업계 보호하려다 망친 인도 봐라” 라구람 라잔 미 시카고대 교수 한국, 중기 적합업종 정책 옳지 않다
-저서 폴트 라인에서 2008년 경제 위기가 소득격차 탓이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적 합업종 정책에 관해 세계적인 경제 학자가 “옳은 정책이 아니다”며 쓴 소리를 했다. 라구람 라잔(49) 미국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석좌교수 의 말이다. 그는 지난해 영국 이코 노미스트가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 제에 가장 영향력이 큰 경제학자 1 위로 꼽은 인물이다.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 티넨탈호텔에서 만난 라잔 교수는 “인도도 완구사업을 중소기업의 영 역으로 생각하고 보호정책을 펼쳤 지만 더 싼 중국산 완구가 밀려들 어와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 다. 중소기업을 보호하면 당장은 잘 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경쟁력이 떨 어져 망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 이다. 라잔 교수는 “중소기업 경쟁 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 했다. 그는 이날 KOTRA가 설립 50주년 기념으로 개최하는 국제콘
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한국에서 소득격차를 말할 때 대기 업에 대한 논란이 빠지지 않는다.
작년 이코노미스트가 꼽은 세계경제 영향력 1위 학자
“삼성·현대차와 같이 일부 대기업 이 큰 성공을 이룬 것은 사실이다. 단 “중국 완구에 밀려 업계 사라져 점이 있더라도 그간 경제발전에 기여 중기 경쟁력 키우는데 집중을 했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대기업 에만 주던 특혜를 없애면서 중소기 유럽 더 심각해질 가능성 낮아 업에도 더 나은 기회를 줘야 하지만 새 규제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또 대 미국도 추가 침체 안 올 것” 기업이 왜 성공했는지 연구해 그 답 을 중소기업에 제공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중소기업 적합 업종을 정해 대기업이 철수하게 했다.
“인도 정부도 중소기업 보호정 책을 펼쳤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 다. (보호하면) 중소기업이 오늘은 잘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경쟁 력이 떨어져 업계에서 입지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 개방형 경제체제 에서는 경쟁력 있는 외국계 기 업이 몰려들 수 있다.”
“미국의 가계 부채가 증가한 이 유는 정부가 저소득층에 신용한도 를 확대한 데 있다. 기술 발달로 직 업이 사라지고 저소득층이 위기에 놓이자 정치인들이 쉬운 방법으로 이들의 신용한도를 늘렸다. 주택 대 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이후 거품이 꺼지면서 당시 혜택 받은 사 람들이 더 위기에 처하게 됐다.” -유럽 재정위기도 소득격차 탓인가.
“비슷한 문제가 있다. 유럽 정부 가 저조한 성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부채를 통해 소비를 진작시켰다. 국가별로 채무자만 조금씩 다르다. 그리스는 정부이고, 스페인은 지방 자치단체·건설업계, 아일랜드는 은 행과 건설업계다.” -이번 위기가 한국에 미칠 영향은.
라구람 라잔
“한국은 대부분의 성장을 수출 에 의존하고 있다. 서구에서 부채 를 기반으로 한 지출을 더 이상 못할 때 한국 경제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신흥시장끼리의 교역 을 늘리거나 자체 내수시장을 키 워야 한다. 특히 한국은 반도체·자 동차·휴대전화 등 6개 정도의 주 요 산업에 집중돼 있는 것을 다변 화해야 한다.” -올해 유럽 위기에 미국 재정문제까 지 겹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는데.
“유럽에 심각한 위기가 올 가능성 은 50% 미만이라고 믿고 있다. 유럽 정치인들은 위기를 막기 위해 강력 한 조치를 할 여력이 있다. 미국도 정 부가 나서서 추가적인 경제 침체가 오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라구람 라잔 인도 출생. 미국 MIT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2003~2007 년 국제통화기금(IMF) 최연소 수 석이코노미스트를 지냈다. 2010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원인을 사회 불 평등에서 찾은 폴트 라인(Fault line)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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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제
2012년 목요일 2012년 6월 6월 14일14일 목요일
반값 이벤트라더니 현대카드 ‘고메위크’ 불편한 진실 현장에서
서울과 부산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4 일까지 진행되는 ‘현대카드 고메위크’의 행 사 포스터.
[사진 현대카드 홈페이지]
지난달 시작된 ‘현대카드 고메위크’는 현대카 지였다. 기자는 1만5000원으로 할인된 3만원 드 사용자 사이에서 꽤 유명한 행사다. 2주일 짜리 런치 세트를 주문했다. 하지만 메뉴판을 동안 유명 레스토랑 메뉴가 반값. 연회비 5만 뒤적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원래 3만원이 원 이상의 카드를 가진 고객들에게 돌아가는 라던 세트와 똑같은 메뉴가 2만5000원이라고 혜택이다. 지난겨울 시즌 서울 행사에만 1만 적혀 있는 것이다. 이 식당만이 아니다. 대학 9000명이 참여했다. 참여 음식점(85곳)당 200 원생 이모(29·여)씨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명이 넘는 고객이 몰린 셈이다. 내용만 보면 레스토랑과 고객 모두에게 윈 연회비 5만원 내야 이용 가능한데 윈이다. 레스토랑은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린 다. 현대카드의 VIP 고객들에게 레스토랑 소 일부 식당 값 올린 특별 메뉴’만 할인 개를 담은 ‘고메위크 안내서’가 발송된다. 올 해도 134곳의 레스토랑이 행사에 참여했다. “반값이라더니 서비스도 반값” 불만 유명 호텔 식당이나 서울 청담동·이태원 등지 의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비슷한 경험을 했다. 고급 음식점이 대부분이다. 고객들로서도 손해볼 것이 없는 행사다. 한 고메위크를 맞아 개발했다는 ‘스페셜 세트’를 끼 수만원 하는 고급 식당 코스 요리를 반값 주문했는데, 가격이 이상했다. 메뉴 속 단품 요리 가격을 다 합쳐놓은 것보다 오히려 더 비 에 먹을 수 있는 ‘대박 기회’다. 과연 그럴까. 예약 경쟁은 치열했다. 기자는 여섯 곳의 레 쌌던 것이다. 그는 “반값이라고 해서 모처럼 스토랑에 전화를 돌린 끝에 겨우 점심 예약에 외식을 나왔는데 기분이 상했다”고 말했다. 성공했다. 13일 낮 찾아간 서울 청담동의 한 이런 반응은 인터넷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 양식당. 식당은 혼잡했다. 행사 메뉴는 두 가 서비스(SNS)에서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고메위크를 가려고 현대카드를 만들었다” “고 급 음식점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좋다”는 평가도 많지만 “반값이라더니 반값만큼의 서 비스”(luve19), “진정한 고메위크라면 원래 파 는 메뉴를 고를 수 있어야 한다”(peaceu)는 등 의 실망 섞인 반응도 적지 않다. 네티즌에 따르 면 일부 레스토랑은 고메위크 기간에 손님들이 몰린다며 식사 시간을 1시간30분으로 제한하 기도 했다. 이런 불만에 대해 현대카드는 “평소 메뉴보다 양을 늘렸기 때문에 가격을 올린 것 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고메위크는 ‘카드사 행사 중 손꼽히는 성공 작’으로 불린다. 문화 마케팅에서 역량을 인 정받아 온 현대카드의 행사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부터는 부 산에까지 행사를 확대해 2010년 61곳이던 레 스토랑 수도 올해 134곳까지 늘었다. 참여 고 객 수도 서울에서만 한 해 1만4000명에서 2만 8000명으로 두 배로 늘었다. 현대카드는 이들을 ‘차별화된 고객들’이라 고 자랑한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연
회비 최소 5만원을 감당하며, 고급 레스토랑 을 알아보는 안목을 가진 고객들이라는 자부 심일 것이다. 이런 차별화된 고객들을 잡으려 면 현대카드의 고메위크 관리 또한 차별화돼 야 할 것 같다. create@joongang.co.kr
현대카드 고메위크(Gourmet Week) 현대카드가 1년에 두 차례 자사 회원에게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주는 행사. ‘고메’는 영어로 미식가라는 뜻이다. 2006년에 시작해 10회째인 올해는 134곳의 레스토랑이 참여 해 5월 25일~6월 3일(부산), 6월 8~14일(서 울)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혜미 경제부문 기자
스페인 인구 1100만 명 빈곤 시달려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한 남성이 수퍼마켓 앞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다. 이 남성은 여기서 오렌지 한 개와 포도 몇 개를 찾아냈다. 국제구호기구 카 리타스에 따르면 스페인에선 1100만 명 이상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빌바오 로이터]
하루 전기료 896원이라던 전기난로 한 달 켰더니 55만원 ‘전기료 폭탄’ 누진제 적용 사실 숨긴 4개사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받아 경기도에 사는 50대 김모씨는 2010년 12월 어 머니에게 전기난로를 선물했다. 케이블TV에 서 “하루 8시간 사용 기준 단 896원”이라는 광고를 보고 어머니 선물로 딱 맞겠다고 생각 했다. 그러나 이듬해 2월 김씨는 화가 난 어머 니의 전화를 받았다. 어머니는 “2010년 12월 엔 3만4370원이었던 전기요금이 1월엔 무려 52만원이나 청구됐다”고 하소연했다. 광고 속 전기료는 전기요금 누진제가 적용되지 않았 을 때에 한해서라는 점을 몰랐던 게 문제였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기난로를 판매하 면서 무조건 전기요금이 저렴한 것처럼 광고 한 롯데홈쇼핑과 미디어닥터, 에코웰, 무성 등 4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을 내렸다. 전기요 금이 과다하게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숨기는 등 기만적으로 광고한 혐의다. 이들 업체는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 지 ‘고유가 시대 난방비 절약형’ ‘거의 전기료 제14740호 40판
를 생각지 않아도 될 수준’ 등 표현을 써서 전 기난로를 팔아왔다. 하지만 전기난로 사용 뒤 에 한 달 전기요금이 11만2000~55만원으로 늘었다는 소비자 민원이 빗발쳤다. 전기 사용 량이 늘어 누진제가 적용되면서 요금이 불어 난 것이다. 전기요금은 전기사용량을 6단계로 나눠 다 르게 부과된다. 1단계인 100㎾h까지는 ㎾h당 57.3원, 최고 6단계인 500㎾h 초과 시엔 670.6 원씩 부과된다. 최고 단계 요금은 최저 단계의 11.7배나 된다. 따라서 일정 사용량을 초과해 쓰면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 4개 판매업체는 누진제로 전기요금이 과다 하게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따로 알리지 않았 다. 롯데홈쇼핑은 자막에 ‘누진제 미적용 시’ 라고 표시했지만 글씨가 작아 소비자가 알아채 기 어려웠다. 김관주 공정위 서울사무소 소비 자과장은 “소비자가 전기난로를 구매할 때 전 기요금이 큰 영향을 미치는 사항인 점을 고려 하면 이런 광고는 기만적인 표시·광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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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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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의 재도약 오프라인에 모바일 더하니 매출 쑥쑥 스마트폰 시대 역발상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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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등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에 빠진 오프라 인 유통매장의 보완재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이 떠오르고 있다. 매장만 둘러본 뒤 정작 필요한 물건 은 집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 잡는 도구로 이들 앱이 활용되고 있는 것. 오프라인에서 느끼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앱을 통해 상당 부분 보완한 덕분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점이다. 교보문고 등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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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와 개발한 모바일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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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 책 보다 즉석 결제 작년 9월부터 월 매출 4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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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선 ‘덤 상품’ 보관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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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인 서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책을 고른 뒤 정작 구입은 10~15%가량 저렴한 인터넷 서점에서 사는 풍토 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울 강남 지역 대표서점 중 하 나인 영풍문고 강남점이 최근 문을 닫을 정도였다. 하지 만 교보문고는 LG CNS와 개발한 ‘모바일 교보문고’ 앱 서비스를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뒤 상황이 달라졌 다. 앱은 서점에서 책을 보던 소비자가 자신의 스마트 기 기를 통해 즉석에서 상품 검색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 다. 앱에선 인터넷 서점과 비슷한 값에 책을 판매해 가 격 경쟁력도 갖췄다. 앱을 통해 구입한 뒤 서점 내에 있 는 ‘바로드림 코너’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그러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행동이 달라졌다. 서 점에 와서 책을 찾아서는 앱으로 결제한 뒤 구입하는 고 객들이 확 늘어난 것이다. 집에 가서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고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과정이 단축됐기 때문이다. 교보문고 김현태 모바일영업팀장은 “모바일 앱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만 해도 웬만한 1곳 오프라인 매장과 비 슷한 수준”이라며 “모바일 앱을 통한 매출이 매달 40% 씩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편의점 GS25는 지난해 말부터 모바일앱(나만의 냉장 고)을 톡톡히 활용하고 있다. 편의점 점포 수가 2만 개 를 넘어서면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하나를 사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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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덤으로 주는 ‘1+1’ 행사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해도 ‘하나 더 들고 가기가 번거롭다’는 이유로 가져가지 않 는 소비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앱이다. GS25는 ‘나만의 냉장고’ 앱을 통해 덤으로 제공된 상품을 앱 속에 저장해 놓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나중 에 언제든지 전국 GS25 점포에서 받아갈 수 있다. 단순 한 아이디어였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현재 이 앱은 33만 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앱에 저 장된 덤 상품은 120만 건을 헤아린다. 현재도 하루 평균 약 2500개의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등이 앱에 저장되고 있다. 이 회사 안진모 차장은 “소비자들이 저장해 놓은
덤 상품을 찾기 위해 매장을 다시 방문하면서 추가 매 출을 유도하는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전문적으로 ‘오프라인 보완형 앱’ 개발에 뛰어드는 업 체도 있다. LG CNS가 대표적이다. LG CNS는 2011년 1 월부터 스마트앱 개발팀을 짜놓고 오프라인 보완형 앱 개 발을 주도하고 있다. 팀원은 30여 명가량이다. 이 회사 박 영지(45) 스마트앱 개발팀장은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다 양하게 만나다 보면 작은 것이라도 신규사업으로 이어지 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며 “회사에서도 최대한 자유 로운 분위기를 마련해 줘 팀원들에게도 작은 아이디어라 도 적극적으로 발제하도록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모바일 교보문고 앱과 GS25의 나 만의 냉장고 앱 등 100여 종의 앱이 이들의 작품이다. 이들이 만든 마사회 모바일 웹 서비스는 경마 팬의 필 수품이 됐다. 이 앱은 경마가 열리는 주말마다 하루 평 균 6만~7만 명의 경마 팬이 활용한다. 이 앱을 활용하면 경주 종료 후 스마트폰으로 경기 동영상을 다시 보는 것 은 물론 각종 경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도 식물의 이름·특징·물주기·공기정화 등의 관리정보를 휴대전화를 통해 알려주는 시스템을 개발 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QR코드(Quick Response Code) 사 각형의 가로세로 격자 무늬에 다양한 정보 를 담고 있는 코드. 1994년 일본의 덴소웨이브사가 개발 했다.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관련 웹사이트 등으로 연결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QR(Quick Response)이란 이름이 붙었다.
취업자 첫 2500만 돌파 8개월째 40만 명씩 늘어 총 2513만 실업자는 80만 명으로 줄어 전국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2500만 명을 넘어섰다. 취업 자 수는 5월까지 8개월 연속 40만 명 이상 늘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기준 전체 취업자 수는 2513만3000명이다. 실업자는 80 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 5월 취업자 2400만 명 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100만 명이 늘었다. 5월 고용 률은 1년 전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60.5%를 기록했 다. 지난해 7월(60.0%)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60%를 넘 긴 것이다. 2008년 6월(60.5%) 이후 가장 높은 고용률이 다. 실업률에 반영되지 않는 ‘쉬었음’ 인구(132만6000 명)도 지난해 5월보다 10만3000명 줄었다. 또 취업준비 자(54만1000명)와 구직단념자(19만 명)는 1년 전보다 각 각 4만2000명, 6만6000명씩 감소했다. 하지만 자영업자가 3.3%(18만6000명) 늘어났고, 제 조업 취업자 수는 10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안정된 일자리로 알려진 제 조업 취업자가 줄고, 휴·폐업이 자주 발생하는 자영업자 가 늘어나 ‘고용의 질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 다”고 말했다. 재정부와 통계청은 퇴직 ‘베이비부머’ 세 대가 창업을 통해 영세 자영업 시장에 대거 진입한 영향 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50·60대 취업자는 각각 28 만2000명, 27만8000명씩 늘어 고용률 상승을 이끌었다. 20·30대 취업자는 1만1000명, 1만2000명 감소했다. 김범석 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6월에도 전반적인 취 업자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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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7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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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Report
6월 14일 목요일 2012년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중국, 성장과 다시 키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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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돌고 있는 사진 한 장. 한 중년 남자가 서류에 키스 를 하고 있다. ‘시장, 비준 문서에 키스하다 (市長親吻批文)’라는 제목이 달린 이 사 진의 주인공은 왕중빙(王中丙) 광둥(廣東) 성 잔장(湛江)시 시장. 그는 5월 27일 거시 경제를 총괄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 부터 잔장시 철강단지 건설사업을 승인받 은 뒤 그 감격을 이기지 못해 서류에 키스 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잔장시의 숙원이었 던 700억 위안(약 12조6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중앙정부의 비준이 떨어 진 것이다. 유명 경제학자인 후스즈(胡釋 之)는 이 사진을 두고 “중국이 또다시 성장 과 키스하고 있다(吻增長)”고 말했다(중국 어 ‘穩’과 ‘吻’의 발음이 같은 ‘원’이기에 나온 비유다). 중국이 지난 2년여 동안 지 속된 구조조정 시기를 끝내고 성장 기조로 선회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진 이라는 얘기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지난달 19일 “이제 온건한 성장(穩增長)에 역점을 두겠 다”고 말한 뒤 중국 정부가 각종 경기부양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가전제품에 대한 보 조금을 다시 지급하기로 했고, 재할인율·금 리 인하를 단행했다. 또 경기긴축을 이유로 그동안 중단했던 개발 프로젝트를 다시 추 진하기 시작했다. 잔장시 철강단지도 그중 하나다. 언론에서는 ‘바오바(保八)’라는 말이 다 시 등장했다. ‘8%의 성장률을 지켜야 한 다’는 뜻으로, 중국이 세계 경제위기 극복 을 위해 총력을 다하던 2009년에 유행하던 신문 용어였다. 그런가 하면 ‘국내총생산 (GDP)을 구하라(拯救 GDP)’는 말도 자주 눈에 띈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8.1%. 유 럽발 재정위기로 인한 충격으로 2분기 성 장률이 7%대로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중국의 ‘GDP 구하기’ 작전은 속도를 더하 는 양상이다. 유럽 재정위기로 휘청거리고 있는 세계
2년 만에 성장률 구하기 작전
물가 3%로 끌어내리는데 성공 정부 재정적자 적어 실탄 충분 정부 주도 SOC 건설에 집중
5월에만 32조원 규모 사업 승인 중단됐던 철도건설도 80% 재개 왕중빙 잔장시 시장이 지난달 27일 중국 국가발전 개혁위원회로부터 철강단지 건설 사업을 승인받은 뒤 감격에 겨워 승인 서류에 키스하고 있다. 국가발
8% 성장은 선택 아닌 필수
지방마다 8% 성장 유지 지침
전개혁위원회는 지난 5월 이 밖에도 대형 철강 프 로젝트 2건을 승인했다.
[사진 중국 바이두]
경제에는 한 줄기 빛이다. 2008년 터진 미 국발 세계 금융위기 때 그랬듯, 중국이 또 다시 세계 경제를 구할 백기사로 등장할 거 라는 기대감이 그것이다. 그해 말 중국은 3 개월여 동안 금리를 무려 5번이나 내렸고, GDP의 약 17%에 달하는 4조 위안(약 700 조원) 규모의 화끈한 부양책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을 주도했다. 세계가 3년반 만에 다시 시작된 중국의 ‘GDP 구하기’ 작전을 반기는 이유다. 분위기는 좋다. 물가가 3%로 내려앉으면 서 은행 창구를 열 여지가 넓어졌고,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도 2% 미만이어서 정 부 곳간의 실탄도 풍부하다. 그러나 중국 은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번 경기부양은 2008년과는 비교가 안 될 만 큼 규모가 작고 방법도 미세조정(微調·fine tunning)에 그칠 것이라는 얘기다. 가전제 품 지원제도가 그렇다. 지난 1일 시행에 들 어간 가전제품 보조금 대상은 절전형 제품 에 한정됐다. 에너지 소모가 적은 제품을 살 경우에만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기부양과 에너지 절감형 제품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뜻이
부동산 부양 카드도 만지작 다. 이치훈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2008 년 가전하향(家電下鄕·농민들의 가전제 품 구매 지원) 지원 규모가 3년간 약 700억 위안에 달했던 데 비해 이번에는 1년 동안 265억 위안을 보조하는 데 그치고 있다”며 “규모 면에서 파급효과가 떨어질 것”이라 고 분석했다. 경기부양의 핵심은 부동산 시장이다. 중 국 정부는 그러나 “부동산 분야는 부양의 대상이 아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장빈 (張斌) 중국사회과학원 세수연구실 주임은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서서히 빼겠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뜻”이라며 “부동산 분야의 대대적인 투자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고 말했다. 중국 경제를 이끌어 가는 삼두마차는 투 자·수출·소비다. 수출은 지난 5월 반짝 상승 (15.3%) 추세를 보였지만 미국·유럽 등 서구 시장 위축으로 마이너스를 걱정해야 할 판 이다. 수출 부진은 전체 고용의 약 80% 이상 을 담당하고 있는 민영기업에 충격이다. 소 비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수출·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그래도 믿을 것이라고는 투자뿐이다.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승인권을 갖고 있 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그간 묶어 뒀던 프로젝트에 대해 무더기로 ‘OK’ 사인을 보내기 시작했다. 5월 한 달에만 철강·풍 력·수력발전 등의 분야에서만 1800억 위안 (약 3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신장(新疆)성 스허쯔(石河子) 공항 등 6개 공항 건설 프로젝트가 승인됐고, 중단됐던 고속도로·철도 건설사업도 속속 재개되고 있다. 왕멍수(王夢恕) 중국공정원 원사는 “2010년 경기 조절 정책으로 중단됐던 철 도 건설 프로젝트 중 80%가 지난 4~5월 다 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바이오·신 에너지 등 7대 성장산업에 대한 국고 지원 책도 곧 발표된다. 핵심은 역시 ‘바오바’의 성공 여부다. 중 국 경제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열쇠 라고 말한다. 중국 GDP 성장에서 고정자 산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50%, 그 고 정자산투자 중 20%를 부동산 분야가 차지 하고 있다. 그만큼 경제 파급효과가 크다 는 얘기다. 교통은행 수석경제분석가인 훙하오(洪 灝)는 “2010년 이후 부동산 분야 투자 증가 율은 거의 제로(0)%에 가까웠다”며 “부동 산 상황이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어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8% 성장은 어려 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당(黨)대회 를 4개월여 남겨 놓은 중국 지도부에 ‘8%성 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가발전개혁위 가 최근 성(省)·시(市)정부의 고위 경제담당 자를 소집해 8% 성장을 유지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는 남방주말(南方周末) 보도는 이런 분위기를 잘 전해 준다. ‘경기부양 효과가 미진하다고 판단되면 부동산 시장을 띄워서 라도 결국 8% 성장을 맞출 것’이라는 분석 이 설득력을 얻어 가는 이유다. 하반기 추가 금리 인하 역시 ‘GDP 구하기’ 작전에 투입 할 수 있는 병력이다. 한우덕 기자 woodyhan@joongang.co.kr
정치적 혼란 올까봐 불황을 허락하지 않는 중국 경제 경제 하강기마다 정부 개입 불황 경험 없다는 게 약점 중국 경제가 갖고 있는 근원적 문제는 ‘진 정한 불황을 겪어보지 않았다는 점’이다. 경 기가 극도로 위축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아무도 모른다. 1989년 발생한 천안문 사 태와 같은 정치적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막연한 위기감이 공산당 지도부를 괴롭히고 있다. ‘불황의 공포’다. 그러기에 중국 정부 제14740호 40판
는 경제가 하강기에 접어들면 적극적으로 개입해 경기를 살린다. 선진 시장경제 체제 에서 흔히 나타는 ‘바닥 치고 올라오기’는 중국 경제에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경제는 정부 개입에 의해 냉탕과 온탕을 오간다. 이를 현상을 설명해 주는 게 바로 ‘활(活)-난(亂)의 주기’다. 경제가 2~3년을 주기로 ‘회복(活)-과열((亂)-긴축(收)-도산 (死)-부양(放)-회복(活)’ 사이클을 돈다는 논리다. 지금 중국은 ‘부양(放)’ 단계로 진 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기의
시작은 2008년 말이었다. 당시 중국 정부는 세계 경제위기로 기업들이 줄도산하는 등 위기에 직면하자(死), 4조 위안 규모의 경기 부양(放) 대책을 발표했다. 덕택에 죽어가던 경제는 살아났다(活). 2009년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9.1%의 성장률을 지켜낸 게 이를 말해준다. 그러나 살아난다 싶으면 다시 혼 란에 빠지는 게 중국 경제의 모습이다. 과잉 투자에 따른 인플레가 문제였다. 2011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5%에 이르렀고, 부동산 시장이 출렁거렸다(亂). 정부의 선택
은 역시 긴축이었다. 물가가 급등하자 중국 은 2011년 하반기 은행 창구를 막고, 재정지 출을 틀어막았다(收). 그 여파로 중국 기업 들은 민영기업을 중심으로 도산하기 시작했 다. 경제가 사(死)의 단계로 진입한 것이다. 게다가 유럽의 재정위기가 겹치면서 수출기 업이 연쇄적으로 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원자바오 총리가 지난달 19일 ‘이제부터 온(穩)성장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한 것은 ‘부양(放)’ 단계로의 진입을 선언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금리와 재할인율을 내리고, 가
전제품 구입에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통화· 재정 정책을 동원해 경기 살리기에 나섰다. 2008년 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3 년반여 만에 한 사이클을 돈 것이다. 린이푸 세계은행 부총재는 “경제가 투자 에 의존해 성장하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 며 “성장하면 할수록 내부 모순도 커지는 악 성 사이클”이라고 말했다. 정책의 힘이 시장 을 압도하는 현 경제운용 시스템에서 중국 경제가 ‘활-난’의 쳇바퀴를 벗어나기는 어 려워 보인다. 한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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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석 “일본 본사 파워게임 때문에 해임당해” <올림푸스한국 전 사장>
승승장구하다 돌연 퇴진 왜
은 외부 인사로 채워졌다. 이 과정에서 신임 경영진은 기쿠카와 전 회장의 신임을 받았던 인사들을 내보낸 것 으로 전해진다. 그 여파가 한국에까지 미쳐 자신이 물러나게 됐다는 게 방 전 사장의 얘 기다. 그의 말대로 방 전 사장은 기쿠카와 전 회장의 ‘라인’으로 분류된다. 삼성전자 일본 주재원이던 방 전 사장을 영입한 사람 이 기쿠카와 전 회장(당시는 사장)이다. 한
한동안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 1위를 달 렸던 올림푸스한국이 내홍을 겪고 있다. 일 본 본사는 이달 초 방일석(49) 올림푸스한 국 사장과 그의 친동생 방인호 올림푸스한 국 의료사업본부장(상무)을 해임했고, 이에 대해 방 전 사장이 “부당한 처사”라며 반발 하고 있는 것. “일본 본사 내의 파워 게임으 로 인해 온당치 않게 해임됐다”는 게 방 전 사장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올림푸스 측은 방일석 전 사장 측 “방 전 사장에게 중대한 과오가 있어 해임 을 한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과연 ‘회계 부정’ 전 회장 라인이라 쫓겨나 올림푸스 본사와 올림푸스한국에 무슨 일 실적 좋은 한국법인 직접 장악 의도도 이 있었던 것일까. 일본 광학전문기업 올림푸스는 지난해 회 계 부정 파문으로 경영진이 사퇴하고 수사 일본 본사 측 가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1990년대부터 15 “회사 운영 중대한 과오 있어” 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 를 저지른 것이 드러났다. 이 사건 이후 올 의료기기 대리점 문제 집중 조사 림푸스는 경영진을 대거 교체하고, 대대적 인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47년간 재임한 기 국법인을 만들 당시 방 전 사장은 기쿠카와 쿠카와 쓰요시(71) 전 올림푸스 회장과 경영 전 회장을 설득해 “한국에서 벌어들인 이익 진이 물러나고 새 이사회가 꾸려졌다. 올림 은 한국에 재투자한다”는 약속을 받아내 경 푸스는 지난 2월 말 기모토 야스유키 신임 영 현지화를 꾀했다. 덕분에 한국 사업을 의 회장을 선임했다. 기모토 신임 회장은 올림 욕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2000년 40억원 푸스의 대주주인 스미토모미쓰이 은행에서 이던 매출은 지난해 1300억원으로 뛰었다. 수석 전무를 역임했다. 신임 사장에는 사사 방 전 사장은 지난해 올림푸스 그룹의 집행 히로유키 의료장비 마케팅부문 대표를 선임 임원에 오르며 승승장구했다. 했다. 새로 선임된 경영진 11명 가운데 6명 방 전 사장은 대리인인 김재호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를 통해 “실적 좋은 한국법 인을 본사가 직접 장악하겠다는 의도도 있 는 것 같다”고 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해 117억원의 순이익을 낸 알짜 회사다. 소화 기 내시경 장비의 국내 대형병원 점유율은 90%에 달한다. 한국법인 유보금이 800억원 에 이르고, 2010년 강남 대로변에 신축한 12 층, 6층짜리 2개 동 사옥은 시세가 1000억원 가까운 것으로 추산된다. 방 전 사장 측은 또 “해임 절차가 비정상 적”이라고 했다. 일반적으로는 감사를 먼저 진행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인사 결정을 내 리는데, 방 사장의 경우 해임부터 하고 감사 를 시작한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다. 올림푸스 본사는 5일 방 사장을 해임한 뒤 같은 날 한국법인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올림푸스 본사 측은 일단 “방 전 사장에게 중대한 과오가 있다”고만 입장 을 밝히고 있다. 올림푸스 본사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태평양 측은 “조만간 입장을 밝히 겠다”고 말했다. 본사 감사팀은 의료기기 영업 대리점 문 제를 집중적으로 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대리점 체제를 도입하면서 방 전 사장이 개인적 이득을 취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방 전 사장 측은 “2년 전 이미 감 사를 받은 사안이며, 당시 경영진은 현지법 인장이 경영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사안이라 고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경기 안 좋아도 자동차 시장 더 커질 것” 자동차 부품 세계 3위 독일 콘티넨탈 마치 사장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회사인 독일 콘티 넨탈의 헬무트 마치(49사진) 전장사업본부 (전자장치) 사장은 13일 “한국은 그룹 전체 의 매출 성장률을 뛰어넘는 중요한 시장”이 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콘티넨탈은 지난해 305억 유로(약 44조원)의 매출을 올려 16%의 성장률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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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했다. 한국에서는 12억9000유로를 벌어 27%나 성장했다. 전년도에는 무려 69% 매 출증가율을 보였다. 마치 사장은 “한국은 인구가 5100만 명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인 구 1000명당 284대의 자동차를 보유할 만큼 시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경기 불황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 같은 부정적 요 인들이 있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에서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 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잉여 현 금을 6억 유로 이상 만들 것”이라고 그는 전
했다. 특히 현재 그룹 전체 매출의 25%를 차 지하고 있는 아시아에서의 매출을 한국을 중심으로 2015년까지는 30%로 끌어올린다 는 계획이다. 마치 사장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 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경영 예산을 짤 때 6t 이하 자 동차 시장의 경우 지난해(7653만 대) 보다 줄어든 7500만 대로 봤지만 7900 만 대까지 늘어나는 것에도 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림푸스 일본 본사의 기쿠카와 쓰요시 전 회장(왼쪽)과 올 2월 선임된 기모토 야스 유키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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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일석 전 사장
그 이유로는 한국 시장은 물론 BRICs(브라 질·러시아·인도·중국)에서의 판매량 증가를 들었다. 이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이 나 타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장사업 강화 움직임 에 대해 마치 사장은 말을 아꼈다. 그는 “현 대·기아차와는 수십 년간 돈독한 관계를 맺었고, 관련 비즈니스가 늘어나 고 있다”며 “한때는 오토넷(현 대모비스에 인수) 등에 조인하 라는 제안도 받았다”고 전했 다. 현대차그룹이 지난 4월 설립 한 전장업체인 현대오트론에 대 해서는 긴장감도 내비쳤다. “현 대차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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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콘티넨탈은 전장을 중심으로 사업방 향을 잡는데, (자동차산업에서)시스템 솔루 션 쪽이 커졌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기회가 많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콘티넨탈은 브레이크시스템, 파워트레인 및 섀시용 시스템과 부품, 타이어, 인포테인 먼트, 자동차용 전자제품을 생산하고 있으 며 46개국에 있는 사업장의 종업원수는 16 만4000여 명에 달한다. 마치 사장은 1986년 독일 지멘스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25년째 자동차 업계에서 일했다. 현재 콘티넨탈 그 룹 전체를 총괄하는 이사회 멤버다. 2006년 부터 1년간 한국 지멘스의 보디&섀시 총괄 사장을 맡기도 했다. 문병주 기자 byungjoo@joongang.co.kr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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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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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클린 디젤 큰 문제 없을 듯 ‘디젤 배기가스 1급 발암물질’ 자동차업계 영향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 연구소(IARC)가 디젤엔진 배기가 스를 종전의 2A등급 발암성 물질 에서 1등급 발암물질로 상향 조정 한 것은(본지 6월 13일자 1면) 디젤 엔진 차량 생산업체들에 어떤 영 향을 미칠까. 현재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생 산하는 디젤엔진 차량 대부분은 유 럽과 미국의 환경규제 기준을 충족 시키고 있어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 러나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기 전에 생산된 노후 디젤 차량의 경우 여전 히 유독한 매연을 뿜고 있어 이들 차량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 적이 나온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 엔진 차량은 우수한 연비로 인해 판 매량이 크게 늘었다. 수입차의 경 우 절반 이상이 디젤엔진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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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겐이 저마다 특성을 지닌 청정 디 젤 기술을 개발했고, 현대기아차도 2008년 유럽환경기준인 ‘유로5’를 만족시키는 디젤엔진 ‘R’을 선보였 다. BMW코리아 장성택 기술이사 는 “클린 디젤의 핵심은 불완전연 소로 인해 불순물을 많이 뿜어내던 디젤엔진이 최대한 완전 연소해 찌 꺼기를 덜 배출할 수 있게 다양한 전후 처리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엄격한 미국·유럽기준 통과
10여년 전 생산된 트럭·버스
가솔린보다 유해물질 적어”
배기가스 저감장치 설치 시급
만 과거 디젤 차량은 경제성은 높지 만 소음과 진동이 심하고 시커먼 매 연을 뿜어낸다는 인상 때문에 외면 받았다. 그러나 유럽을 중심으로 꾸 준히 개선돼 이산화탄소·질소산화 물·분진 배출량이 가솔린 차보다 적은 ‘클린 디젤’ 기술이 탄생했다. BMW나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
라며 “최근엔 ‘유로 6’의 기준을 만 족시키는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젤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 ‘DPF’ 제조업체인 ‘알란텀’의 오 권오 연구소장은 “문제는 10여 년 전에 생산된 트럭이나 SUV, 버스 등”이라며 “2005년부터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이들 차량에 DPF 등을 달아 대기오염을 줄이는 사업을 진 행해 효과를 봤지만 최근 지원액이 줄어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굴착기, 덤프트럭, 레미콘 은 아예 규제가 없는데 전국적으로 30여만 대가 사용되고 있다”며 “이 런 차량의 배기가스 규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올 들어 지난해 9월부 터 유럽연합(EU)이 실시한 나노입 자(지름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입 자) 배출 규제를 도입했다. 1㎞ 주 행당 배출되는 입자수가 6000억 개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국 립암센터 김정선(암역학예방연구 부장) 박사는 “이번 발표로 친환경 연료차 수요가 커지는 등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중량 9283t 선박 들어 올린 크레인 삼성중공업은 13일 거제조 선소에서 8000t급 해상크레인 2기를 이용해 세계 최대 중량인 9283t의 초대형 선 박 블록을 들어 독(Dock)으로 옮겼다. 초대형 블록으로 배를 만들면 건조기간을 획
이가영·김한별 기자
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이 블록 이동작업은 지난 11일 오후에 시작해 이날 오전
ideal@joongang.co.kr
께 완료됐다. 삼성중공업이 시도한 이 같은 선박 건조는 기가블록(Giga-Block) 공법 이다. 육상에서 제작한 3∼4개의 초대형 선체 블록을 2대의 해상크레인으로 들어올 려 물에 띄운 다음 독으로 이동시켜 조립하는 공법이다.
[거제=뉴시스]
“사회적기업도 성장해야 살아 남는다” 이동현 에코시티서울 대표
이동현 에코시티서울 대표가 올해 초 자동화 시설을 갖춘 작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LG전자]
“사회적 기업도 기업 경영하듯 생산 성과 효율성을 올려야 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회적 기업가 가 있다. 소형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를 분해·재활용하는 에코시티서울 이동현(38) 대표다. 사회적 기업이 란 장애인 같은 취약 계층을 일정 비율 이상 고용해야 하고, 이익의 3 분의 2 이상을 공익을 위해 써야 하 는 회사다. 국내에서 이런 사회적 기업들은 대체로 정부나 대기업의 후원에 의존해 운영을 하는 게 보통 이다. 그런데 이 대표는 “사회적 기 업 역시 효율을 높여 스스로 살 길 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 것이다. 그는 “취약 계층을 고용하고 이윤 을 사회에 환원하는 목적을 달성하
려면 살아남아 성장해야 하고, 성장 하려면 기업 경영하듯 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실제 이 대표는 직원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우수 직원을 뽑아 2박3일간 제주도 로 여행을 보내주는 것이다. 그는 “이런 식의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칫 일 잘하는 직원까지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느 기업처럼 마케팅 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쓰지 않 는 휴대전화를 가져가면 입장료를 40% 할인해주는 내용의 협약을 롯 데월드와 체결한 게 대표적이다. 그 렇게 모인 휴대전화를 에코시티서울 이 재활용 처리하고, 그 과정에서 나 온 수익은 롯데월드가 지정하는 시 설에 기부한다. 이 대표는 “롯데월드
입장에선 에코시티서울이라는 사회 적 기업에 일감과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동시에 기부까지 할 수 있고, 우 리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윈-윈 마케 팅”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학을 졸업하고 환경 관련 시민단체에서 일하다 2008년 에 코시티서울 대표가 됐다. 에코시티서 울의 지난해 매출은 20억원이다. 이 대표는 “사회적 자본을 유치 하라”는 말도 했다. 기업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때, 한 번 써 버리면 그만인 ‘운영자금’을 요청할 게 아 니라 설비투자금 같은 ‘자본’을 얻 어 내라는 것이다. 실제 그는 지난 해 LG전자의 ‘사회적 기업 후원사 업’에 제안서를 내 자동화시설 투 자금 1억5000만원을 받았다. 정선언 기자 do@joongang.co.kr
2014년 부산 ‘ITU 전권회의’ 준비 첫걸음 <국제전기통신연합>
정부, 하반기 전담 기구 결성 정부가 2014년 부산에서 열리는 ‘국 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서울 광화 문 방통위 회의실에서 ITU 전권회 의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방 향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 는 이계철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김 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양유 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등 5 개 관련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ITU 전권회의 전담 준비 조직을 올해 하반기에 결 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9월 에는 하마둔 투레 ITU 사무총장을
초청해 전권회 의 준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로 했다. ITU는 정보 통신 부 문 최 대·최고(最古) 이계철 방통위원장 국제기구로 유 엔의 14개 전문기구 중 하나다. 특히 4년마다 열리는 전권회의는 글로 벌 정보통신 정책을 결정하고 사무 총장을 선출하는 ITU의 최고 의사 결정기구다. 이 회의에는 193개 회 원국 대표단을 포함해 3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각국의 장관급 이상 인사만 150여 명이 온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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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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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금융
에코로바 캠핑용품 최대 40% 할인 아웃도어 캠핑 전문브랜드 에코로바는 창 립 30주년을 맞아 14~17일 서울 삼성동 코 엑스1층 A관에서 열리는 ‘코리아 오토캠 핑 아웃도어쇼’에 참가한다. 텐트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코펠 세트 같은 캠핑 용품 을 30~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녹색생활 실천 우수 기업’ 롯데마트는 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녹색생활 실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09년부터 경기 평택점, 서울 영등포점 등 39개 점포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운영해 연 간 2100t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인 점 등을 인정받았다.
커피에투온, 가맹사업자 모집 종합외식기업 원앤원이 운영하는 커피전 문점 ‘커피에투온’이 이달 20~22일 가맹사 업자를 모집한다. 매장면적 49.5㎡(15평)를 기준으로 예상투자비는 8500만원 선(점포 임대료 제외)이다. 커피에투온은 ‘오늘의 커피와 스콘’ 세트 메뉴를 2000원에 팔아 인기를 끄는 브랜드다. 02-3408-2000.
쌍용차 무급휴직자 복지 확대 쌍용자동차 노사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 섭을 통해 무급휴직자 455명에 대한 복지 혜택 확대와 재취업 추진을 위한 지원 방 안에 합의했다. 무급휴직자에게 자녀 학자 금과 명절 선물, 우리사주를 주고, 쌍용차 에 복귀하기 전까지 협력업체에 취업하도 록 지원한다는 내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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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47년 만에 5000억 달러 최근 5년 새 3000억 달러 따내 “2014년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 한국의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 건설사가 해외건 설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47년 만이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965년부터 이날까지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은 5013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한화건설 이 체결한 이라크 신도시사업(78억 달러) 계약이 수주 신고되면서 5000억 달러 선 을 넘어섰다. 한국은 65년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 속도로 공사로 해외건설 시장에 첫 진출 했다. 현대건설이 540만 달러에 수주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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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였다. 이후 73년 삼환기업이 사우디아라 비아 알룰라~카이바 고속도로 공사를 시 작으로 중동시장으로 영역을 넓혔다. 이 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76년· 현대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사(84년·동아 건설) 등 굵직한 공사를 잇따라 따냈다. 한국의 가장 큰 해외 고객은 역시 중 동이다. 중동지역이 전체 수주액의 60%
를 차지한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 아(1047억 달러), 아랍에미리트(601억 달 러), 리비아(366억 달러), 쿠웨이트(275억 달러) 순이다. 특히 2007년 이후 최근 5년 간 수주금액이 3000억 달러에 달했다. 국 토부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2014년 엔 연간 수주 1000억 달러,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0년 현재 한국 건설사의 세계시장 점 유율은 4.8%로 세계 7위 수준이다.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국내 건설 수주 액은 2007년 정점을 찍고 갈수록 줄어들 고 있다. 이에 비해 해외건설 수주는 늘고 있어 조만간 해외 수주액이 국내 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현대백화점 헌혈 쇼핑백 증정 현대백화점은 세계 헌혈자의 날인 14일부 터 전국 13개 점포에서 헌혈 쇼핑백을 고객 들에게 증정한다. 3만 개가 소진될 때까지 다. 헌혈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만든 헌 혈 쇼핑백에는 ‘헌혈로 삶을 나눈다’는 뜻 의 문구 “Share Life, Give Blood”가 인쇄 돼 있다. OCI는 태양광전지 기초소재인 폴리실리 콘 제조설비 증설에 1165억원을 투자한 다. 내년 8월 말까지 전북 군산의 1, 2, 3공 장의 시설을 늘리는 것으로 생산량은 현 재 연간 4만2000t에서 5만2000t이 된다. OCI 측은 “이번 증설로 폴리실리콘 1kg 당 2달러의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국내 식품·외식산업 시장 규모가 10년 전 의 두 배 수준인 133조원으로 성장한 것으 로 나타났다. 13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1년 식품산업 주요 지표’ 에 따르면 식품시장과 외식업 규모는 각각 65조원, 68조원으로 10 년 전인 2001년도보다 약 100% 성장했다.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협회는 13일 서 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에 직면한 한국의 투자전략을 주제로 ‘한국 투 자 콘퍼런스’를 열었다. CFA한국협회와 금 융투자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클 린트 로렌 글로벌 데모그래픽스의 클린트 로렌 최고경영자(CEO), 빌 펑 런던비즈니스 스쿨(LBS) 교수, CFA이면서 롬바르 오디에 아시아지역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는 빈센트 듀하멜 등이 연사로 나섰다. 또 진재욱 하나 UBS자산운용 대표, 이원일 알리안츠자산 운용 대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 장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도 열렸다.
경남은행, ATM 보안필름 부착 경남은행은 고객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전 국 은행 중 처음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 (ATM)에 액정화면 보안필름을 부착했다 고 13일 밝혔다. 보안 필름이 부착된 입출 금기는 정면에서만 화면을 볼 수 있다. 은 행 측은 “대각선에서 비밀번호 등을 훔쳐 보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 삼성증권 <임원 승진> ^강남1사업부장 김유경 ^투자전략센터장 오현석 ^금융 상품담당 조한용 <임원 전보> ^온라인사 업부장 최창묵 ^홀세일본부장 박성수 ^ 상품마케팅실장 이상대 ^정보시스템담당 지대범 ^업무지원담당 정상교 ^신탁운 용사업부장 박인성 ^강북사업부장 황성 수 ^기획홍보담당 최덕형 ^FICC사업부 장 김철민 ^연금법인사업부장 정태훈
OCI, 폴리실리콘 설비 1165억원 투자
국내 식품·외식산업 규모 133조원
제1474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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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포르셰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 포츠카는 신형 포르셰 박스터를 공개했 다. 박스터와 박스터 S 등 2개 모델로 출시 됐다. 2.7L 박스터 엔진은 265마력을 내며, 3.4L 박스터S 엔진은 이전 모델에 비해 5 마력 높아진 315 마력이다. 가격은 박스터 7850만원, 박스터 S는 93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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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협회, 한국 투자 콘퍼런스
밀레, 엄홍길 대장과 함께 캠핑용품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13일 서울 롯데백화점 영
동정
등포점에서 캠핑용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밀레 기술고문 엄홍길 대장(오른쪽에서 둘째)과 모델들이 오토캠핑용 텐트와 그늘막 등 30여 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토지보상, 개발 반영 전 땅값 적용을”
KOTRA 50주년 기념우표 발행
토지 등을 수용할 때 반드시 개발정보가 반영되기 전 시점의 공시지가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한국개발원 (KDI)이 낸 ‘혁신도시 지가변동 자료를 통 해 본 현행 보상 기준지가 산정방식의 문제 점과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다. 2007 년 공시지가를 보상 기준으로 사용했던 9개 혁신도시지구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해당 지역의 땅값 상승률이 주변보다 높았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KOTRA 설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2종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1962년 설립된 KOTRA는 지난 50년간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의 역할을 맡아 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KOTRA의 50년 엠블럼과 사옥을 소재로 디자인했다. 다음 우표는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시리즈우표(2차)’로 20일 발행된다.
손경식 회장 중기경영자문단 간담회 손경식(73·사진) 대한상 공회의소 회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서 ‘중소기업경영자문 단 간담회’를 열고 우수 자 문 위원으 로 선정된 정영달 전 한국애보트 대표, 장세화 전 대 교 대표, 정재기 전 웰라코리아 부사장, 임 의순 전 LG전자 상무, 강상원 전 충남도시 가스 대표, 박일규 전 대한항공 상무 등에 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8 A42
200자 경제뉴스 경제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기업
금융
에코로바 캠핑용품 최대 40% 할인 아웃도어 캠핑 전문브랜드 에코로바는 창 립 30주년을 맞아 14~17일 서울 삼성동 코 엑스1층 A관에서 열리는 ‘코리아 오토캠 핑 아웃도어쇼’에 참가한다. 텐트를 비롯해 테이블과 의자, 코펠 세트 같은 캠핑 용품 을 30~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녹색생활 실천 우수 기업’ 롯데마트는 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녹색생활 실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2009년부터 경기 평택점, 서울 영등포점 등 39개 점포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운영해 연 간 2100t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인 점 등을 인정받았다.
커피에투온, 가맹사업자 모집 종합외식기업 원앤원이 운영하는 커피전 문점 ‘커피에투온’이 이달 20~22일 가맹사 업자를 모집한다. 매장면적 49.5㎡(15평)를 기준으로 예상투자비는 8500만원 선(점포 임대료 제외)이다. 커피에투온은 ‘오늘의 커피와 스콘’ 세트 메뉴를 2000원에 팔아 인기를 끄는 브랜드다. 02-3408-2000.
쌍용차 무급휴직자 복지 확대 쌍용자동차 노사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 섭을 통해 무급휴직자 455명에 대한 복지 혜택 확대와 재취업 추진을 위한 지원 방 안에 합의했다. 무급휴직자에게 자녀 학자 금과 명절 선물, 우리사주를 주고, 쌍용차 에 복귀하기 전까지 협력업체에 취업하도 록 지원한다는 내용 등이다.
포르셰 박스터 모델 7850만원
해외건설 수주 47년 만에 5000억 달러 최근 5년 새 3000억 달러 따내 “2014년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 한국의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이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 건설사가 해외건 설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지 47년 만이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965년부터 이날까지 해외건설 수주 누계액은 5013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한화건설 이 체결한 이라크 신도시사업(78억 달러) 계약이 수주 신고되면서 5000억 달러 선 을 넘어섰다. 한국은 65년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 속도로 공사로 해외건설 시장에 첫 진출 했다. 현대건설이 540만 달러에 수주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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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였다. 이후 73년 삼환기업이 사우디아라 비아 알룰라~카이바 고속도로 공사를 시 작으로 중동시장으로 영역을 넓혔다. 이 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76년· 현대건설), 리비아 대수로 공사(84년·동아 건설) 등 굵직한 공사를 잇따라 따냈다. 한국의 가장 큰 해외 고객은 역시 중 동이다. 중동지역이 전체 수주액의 60%
를 차지한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 아(1047억 달러), 아랍에미리트(601억 달 러), 리비아(366억 달러), 쿠웨이트(275억 달러) 순이다. 특히 2007년 이후 최근 5년 간 수주금액이 3000억 달러에 달했다. 국 토부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2014년 엔 연간 수주 1000억 달러, 해외건설 5대 강국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0년 현재 한국 건설사의 세계시장 점 유율은 4.8%로 세계 7위 수준이다. 건설경기가 위축되면서 국내 건설 수주 액은 2007년 정점을 찍고 갈수록 줄어들 고 있다. 이에 비해 해외건설 수주는 늘고 있어 조만간 해외 수주액이 국내 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현대백화점 헌혈 쇼핑백 증정 현대백화점은 세계 헌혈자의 날인 14일부 터 전국 13개 점포에서 헌혈 쇼핑백을 고객 들에게 증정한다. 3만 개가 소진될 때까지 다. 헌혈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만든 헌 혈 쇼핑백에는 ‘헌혈로 삶을 나눈다’는 뜻 의 문구 “Share Life, Give Blood”가 인쇄 돼 있다. OCI는 태양광전지 기초소재인 폴리실리 콘 제조설비 증설에 1165억원을 투자한 다. 내년 8월 말까지 전북 군산의 1, 2, 3공 장의 시설을 늘리는 것으로 생산량은 현 재 연간 4만2000t에서 5만2000t이 된다. OCI 측은 “이번 증설로 폴리실리콘 1kg 당 2달러의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국내 식품·외식산업 시장 규모가 10년 전 의 두 배 수준인 133조원으로 성장한 것으 로 나타났다. 13일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11년 식품산업 주요 지표’ 에 따르면 식품시장과 외식업 규모는 각각 65조원, 68조원으로 10 년 전인 2001년도보다 약 100% 성장했다.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협회는 13일 서 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에 직면한 한국의 투자전략을 주제로 ‘한국 투 자 콘퍼런스’를 열었다. CFA한국협회와 금 융투자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클 린트 로렌 글로벌 데모그래픽스의 클린트 로렌 최고경영자(CEO), 빌 펑 런던비즈니스 스쿨(LBS) 교수, CFA이면서 롬바르 오디에 아시아지역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는 빈센트 듀하멜 등이 연사로 나섰다. 또 진재욱 하나 UBS자산운용 대표, 이원일 알리안츠자산 운용 대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 장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도 열렸다.
경남은행, ATM 보안필름 부착 경남은행은 고객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전 국 은행 중 처음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 (ATM)에 액정화면 보안필름을 부착했다 고 13일 밝혔다. 보안 필름이 부착된 입출 금기는 정면에서만 화면을 볼 수 있다. 은 행 측은 “대각선에서 비밀번호 등을 훔쳐 보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 삼성증권 <임원 승진> ^강남1사업부장 김유경 ^투자전략센터장 오현석 ^금융 상품담당 조한용 <임원 전보> ^온라인사 업부장 최창묵 ^홀세일본부장 박성수 ^ 상품마케팅실장 이상대 ^정보시스템담당 지대범 ^업무지원담당 정상교 ^신탁운 용사업부장 박인성 ^강북사업부장 황성 수 ^기획홍보담당 최덕형 ^FICC사업부 장 김철민 ^연금법인사업부장 정태훈
OCI, 폴리실리콘 설비 1165억원 투자
국내 식품·외식산업 규모 133조원
제1474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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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포르셰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 포츠카는 신형 포르셰 박스터를 공개했 다. 박스터와 박스터 S 등 2개 모델로 출시 됐다. 2.7L 박스터 엔진은 265마력을 내며, 3.4L 박스터S 엔진은 이전 모델에 비해 5 마력 높아진 315 마력이다. 가격은 박스터 7850만원, 박스터 S는 936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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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협회, 한국 투자 콘퍼런스
밀레, 엄홍길 대장과 함께 캠핑용품 출시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13일 서울 롯데백화점 영
동정
등포점에서 캠핑용품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밀레 기술고문 엄홍길 대장(오른쪽에서 둘째)과 모델들이 오토캠핑용 텐트와 그늘막 등 30여 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토지보상, 개발 반영 전 땅값 적용을”
KOTRA 50주년 기념우표 발행
토지 등을 수용할 때 반드시 개발정보가 반영되기 전 시점의 공시지가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한국개발원 (KDI)이 낸 ‘혁신도시 지가변동 자료를 통 해 본 현행 보상 기준지가 산정방식의 문제 점과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다. 2007 년 공시지가를 보상 기준으로 사용했던 9개 혁신도시지구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해당 지역의 땅값 상승률이 주변보다 높았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KOTRA 설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2종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1962년 설립된 KOTRA는 지난 50년간 국내 기업의 수출 지원, 해외시장 개척 등의 역할을 맡아 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KOTRA의 50년 엠블럼과 사옥을 소재로 디자인했다. 다음 우표는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시리즈우표(2차)’로 20일 발행된다.
손경식 회장 중기경영자문단 간담회 손경식(73·사진) 대한상 공회의소 회장은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서 ‘중소기업경영자문 단 간담회’를 열고 우수 자 문 위원으 로 선정된 정영달 전 한국애보트 대표, 장세화 전 대 교 대표, 정재기 전 웰라코리아 부사장, 임 의순 전 LG전자 상무, 강상원 전 충남도시 가스 대표, 박일규 전 대한항공 상무 등에 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A43 전면광고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A44 E10
시세표 경제
코스피지수
2012년 목요일 2012년 6월 6월 14일14일 목요일
+4.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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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천만원) 37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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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한 가 KOSPI200 KRX100
거래소 기관 순매매 주요종목
코스피 등락
거 래 량 ( 천 주 ) 549,884
[6월 13일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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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4057.77(+10.22)
락
하 한 가
0 거래형성률 95%
순매수
거래소 외국인 순매매 주요종목
순매도 (단위:억원)
순매수
순매도 (단위:억원)
삼성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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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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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광업 동 원 동원산업 동원수 산 사조산업 사조오양 C 신라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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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제품업 B Y C 1 우 C SG충남방 우 C1 B VGX인터 경 방 대한방직 동일방직 방 림 안 C성 원 림 일신방직 일정실업 전 방
169000 ▼ 3000 2 203000 160000 68900 ▲ 100 - 72400 64900 1245 ▲ 95 10760 2340 1085 2950000 - 2990000 2950000 960 ▼ 9 18441 1280 850 97000 ▲ 3000 25 138000 85700 23200 ▼ 100 42 27300 21000 46400 ▼ 100 197 63000 45100 11850 ▼ 300 354 14750 11000 1105 ▼ 25 83561 1170 800 17500 ▲ 700 1485 18900 10700 70900 ▲ 600 40 84000 67800 14900 ▲ 350 14 16300 14050 24400 3 30650 24050
의복·가죽·신발 CF & F LG패션 D 남영비비 현 C대 C 베이직하 삼양통상 신영와코 우 C신 원 C신 우 C1 C쌍 방 울 C 아비스타 C 에리트베 C 엠케이트 C유 니 켐 C 인디에프 조광피혁 태평양물 섬 C한 C 한세실업
6040 30500 ▼ 7400 ▲ 1215 ▼ 10750 ▼ 20900 ▲ 94100 ▲ 803 ▼ 1090 ▼ 10650 ▼ 1035 ▼ 5700 ▼ 3000 ▼ 8500 ▼ 740 ▲ 552 ▲ 13850 ▼ 20850 ▼ 26250 ▼ 9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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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2 우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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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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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주·예탁증서 화풍집단 연합과기 중국원양 코라오홀 S B I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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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주)코스콤
2012년 6월 14일 2012년 6월목요일 14일
코스닥지수
A45 E11
시세표 경제
목요일
[6월 13일 종가]
47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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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순매도 (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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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시30분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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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전일비
거래량
60고
60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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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의환기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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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의환기종목 C 동양텔레콤 C 디에이치패션 C 무한투자 C 아이넷스쿨 C아 큐 텍 C 엔스퍼트 C 오리엔트프리젠 우 경 C 유일엔시스 C 이그잭스 C이 노 셀 C 인스프리트 C 지아이바이오 C 피에스엠씨 C 휴바이론
312 135 288 ▼ 231 305 ▼ 452 356 2675 ▼ 317 ▼ 1705 ▲ 1300 ▼ 1085 230 ▼ 306 ▲ 363
거래 거래 2 30 10 거래 46 15 1 5 45 거래 8 3 거래
자료제공 (주)코스콤 40판 제14740호
A46 E12
쇼핑 경제
6월 14일 목요일 2012년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쿠~~~울하게 선풍기+제습기 40㎡형이 34만원대 <12평형>
뽀송뽀송한 여름나기 용품
올여름은 덥고 습기가 많을 것이라는 게 기상청 예보다. 장마가 끝나더라도 비가 잦을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끈적끈적한 여름엔 불쾌지수가 오르게 마련. 빨래를 비롯해 욕실·주방 등 집 안 곳곳에서 풍 길 냄새 역시 골칫거리다. 그뿐만 아니라 습한 환경에선 세균이 잘 번식하기 때문 에 질병 발생률 또한 높아진다. 세균 걱정 없이 뽀송뽀송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날 방법이 없을까.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 제습기를 사용하면 불쾌지수가 낮아지면서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선풍기와 같이 사용하면 전기료를 아끼는 동시에 에어컨과 맞먹는 냉방효과도 누릴 수 있다.
이브자리 더프 침구세트 고곤 드라이팩
일단 떠오르는 것이 에어컨이다. 하지만 이 미 전기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다. 올여름 전 력 공급난까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웃들 눈 치 안 보고 에어컨을 틀어대기도 쉽지 않은 노릇. 이럴 때 에어컨을 대체할 수 있는 게 ‘선 풍기+제습기’ 조합이다. 40㎡(12평) 넓이라면 하루에 10L가량 습기를 빨아들일 수 있는 용 량의 제품이 필요하다. 위닉스에서 하루 제습 용량이 10L인 DHB-107INS 제품을 판매 중 이다. 하이마트에서 34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소비전력은 250W. 웅진코웨이의 케어스 제습기 AD-1512AC는 60㎡(18평) 이상 용이 다. 하루에 수분 15L를 빨아들인다. 벌집에서 추출한 천연항균물질인 프로폴리스를 필터 에 적용해 유해 세균도 제거한다. 소비전력은 450W. 가격은 49만원으로 1588-5100으로 문 의하면 코디가 방문해 상담해준다. 제습기만큼 습기를 싹 잡아들 이지는 못하지만 전기를 전혀 쓰 지 않는 방법이 있다. 숯을 활용 하는 것이다. 숯에 있는 미세 한 구멍이 공기 중의 물기를 빨아들여 저장한다. 숯은 햇 빛에 말려주기만 하면 반영 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보 비트 실내건조 전용세제 통 3.3㎡당 숯 1㎏을 두면 된
제습용 흑탄 통숯 5㎏에 2만8700원 재사용 가능한 신발용 제습제도 욕실의 퀴퀴한 냄새 제거제 6900원
다. GS샵은 제습용 흑탄 통숯인 ‘장수청정참 숯(5㎏)’을 2만8700원에 판매한다. 특수목적 제습용품들도 있다. 신발 전용 인 ‘고곤 드라이팩’ 같은 것이다. 25㎝ 길이 막대 모양으로 이리저리 구부릴 수 있다. 신 발 안에 2~3시간 넣어두면 습기를 빨아들인 다. 햇볕에 말리면 재사용이 가능하다. GS샵 에서 1만5200원. ‘투딘 골프 글로브 드라이 어’는 골프장갑 전용 제습제다. 장갑 모양으 로 생겼는데 손바닥 부분에 있는 그물망 속 에 숯과 황토가 들어 있어 제습 효과를 발휘 한다. 장갑 모양에 맞춰 끼워 넣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놔두는 것이 사용법이다. 초록 색 남성용 드라이어의 크기는 골프장갑 22 호, 분홍색 여성용 드라이어는 19호 기준. G 마켓에서 1만3900원이다. 장마철 두통거리 중 하나가 빨래 말리기 다. 비 때문에 실내에 널어 말리는 때가 많은 데 냄새가 집 안에 진동하기 일쑤다. 이를 막 아주는 세탁 세제가 있다. 빨래에 냄새의 원
인인 세균이 생기지 않도록 막아주는 제품이 다. ‘CJ라이온 비트 실내건조’(3.5㎏)는 데오 자임 효소가 들어 있어 세균을 분해해준다. G마켓에서 1만3750원. 드럼세탁기용으로는 1만5800원짜리 ‘피죤 액츠 실내건조’(3.1㎏) 가 있다. 천연 베이킹소다와 덱스트린이 이중 탈취작용을 해준다. 주방 또한 신경을 써야 할 공간이다. 특히 행주가 문제다. 관리를 잘못하면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다. 그렇다고 삼복 더위에 매일 행주를 삶아대기도 번거로운 노릇이다. 이런 걱정을 없애주는 제품이 유한킴벌리의 ‘스카 트 항균 빨아 쓰는 타올’이다. 천연 항균 성 분이 첨가됐고, 펄프에 부직포가 결합된 ‘하 이드로니트’라는 특수소재를 사용해 잘 해 지거나 닳지 않는다. 3~4번 빨아서 쓸 수 있 다. 54m짜리 2롤이 6000원. 주방 개수대와 배수구 역시 음식물 찌꺼기 때문에 세균이 좋아하는 공간이다. ‘애경 홈 즈 퀵크린 주방용’(600mL)은 일반 세정제에 살균 성분이 배합돼 있다. 싱크대와 가스레 인지 주변에 뿌린 뒤 닦아내면 된다. 라임 시 트러스의 상쾌한 향을 내는 제품이다. 습기 많은 여름엔 욕실의 퀴퀴한 냄새를 잡는 것이 쾌적한 생활을 위해 필수다. 요즘 욕실에는 대부분 팬이 달려 환기시키지만 냄
여름 불청객 모기가 벌써 기승을 부리고 있 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모기는 보 통 때보다 2배, 지난해보다 84% 증가했다. 모기가 집 안에 들어오는 주된 통로는 현 관문이다. 요즘은 집집마다 창에 방충망이 있지만, 현관문은 막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기가 현관을 통해 들어오지 못하도 록 막아주는 제품이 있다. 헨켈홈케어코리아 의 ‘홈키파 게이트 키파’(사진 왼쪽)다. 이름 그대로 출입문을 지켜주는 제품이다. 집 모 양의 플라스틱 용기(18㎝×15㎝) 속에 파란 색 그물망 시트가 들어 있다. 시트에 ‘메토플 루트린’이라는 살충 성분이 함유돼 있어 이것 이 공기 중으로 퍼져서 모기의 침입을 차단 제14740호 40판
하는 방식이다. 튀어나온 곳에 직접 걸거나 나사를 박아 설치할 수 있도록 고리가 달려 있다. 30일간 쓸 수 있고 비를 맞거나 바람이 불어도 방충효과가 95% 이상 유지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8900원. 뿌리는 모기약으로는 신제품 ‘홈키파 원 샷 에어졸’(25mL)이 나왔다. 입자가 가벼워 공기 중에 잘 퍼지고 벽에 달라붙는 ‘트랜스 플루트린’ 성분이 함유돼 있다. 벽과 천장에 붙어 있는 모기의 신경을 마비시키는 작용 을 한다. 10㎡(3평)짜리 방이라면 공중에 대 고 칙칙 두 번 뿌리는 것만으로 12시간 효과 가 지속된다. 두 달간 쓸 수 있다. 냄새가 없 는 것도 특징이다. 7500원. ‘에프킬라’ 제조사인 한국존슨은 뿌리는 신제품 ‘에프킬라 유칼립투스’(사진 오른쪽)
(500mL)를 내놨다. ‘호주의 페퍼민트’라고 도 불리는 유칼립투스 오일을 51% 함유한 천 연 성분의 제품으로 인체에 해가 없다. 코알 라의 주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유칼립투스 는 벌레들이 싫어하는 특유의 향 때문에 모 기퇴치제로서 많이 기르는 식물이기도 하 다. 5200원. 콘센트에 꽂아 놓는 훈증 제품 중에는 한 달 동안 사 용할 수 있는 것이 있다. ‘에프킬라 매직큐 브’(2052㎎·8950 원)다. 제품 가운 데에 초록색으로 사용량이 나타나 는데 이게 점점 투
새가 심한 여름에는 이것만으론 부족할 수 있다. 이럴 때 유용한 게 욕실 전용 냄새제거 제다. 욕실 악취의 근본 원인은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같은 성분. ‘애경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 욕실용’(400mL)에 들어 있는 녹차카테킨과 허브엑기스 성분이 이를 제거 해준다. 가격은 각각 4600원과 6900원. 특수 소재로 만들어 끈적한 느낌을 덜 주 는 침구류도 있다. 침구업체 이브자리는 에 어로쿨 소재의 침구세트를 새롭게 내놓았다. 특수 소재와 독특한 구조 때문에 수분을 흡 수하는 속도가 빠르다. 자면서 흘린 땀이 속 까지 빨려 들어가 피부와 닿는 이불 겉은 뽀 송뽀송함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불(200cm ×230cm)과 요(155cm×215cm), 베개커버 (50cm×70cm) 2장으로 구성된 에어로쿨 소 재의 더프 3종 세트가 33만원이다. 전국 406개 이브자리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 쇼핑몰들은 장마철과 여름에 대비 한 각종 제습용품 특별전을 열고 있다. G마 켓은 30일까지 ‘시즌용품관’을 마련해 각종 제습용품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 다. 11번가는 장마철에 대비한 여름 시즌 상 품 구매자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생활필수 품 여름세일’을 열고 제습제와 세제방향제 등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브리핑
코알라 밥 유칼립투스 오일로 만든 모기약 5200원 모기 퇴치용품 어떤 게 있나
[사진 웅진코웨이]
명해지면 교체시점이 다가온다는 신호다. 하 루 8시간씩 3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아이들은 모기장 속에 들어가면 마치 캠핑 온 것 같은 기분을 낸 다. 온라인 장터 11번가에서는 거 실과 야외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텐트형, 침대에 적합한 사각형 모 기장 등 다양한 형태의 모기장 을 시중가보다 최대 80%까지 저 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모기약은 최대 65%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14일부터 20일까지 ‘모기퇴치 상품 모음전’을 열고 모기퇴치 제품을 2만원 이상 구 입한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위문희 기자
세븐일레븐이 14일부터 한스킨 BB크림 세트 상품을 판매한다. BB크림 10mL, 폼클렌징 25mL, 스킨로션 25mL로 구성 됐으며 가격은 7500원이다. 세븐일레븐 은 이를 수도권 점포에서 우선 판매하고 다음 달 12일 이후 판매지역을 확대할 계 획이다. 한스킨은 기초 메이크업 제품 전 문 회사로 지난해 480억원의 매출을 올 렸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화장품 헤라 옴므가 피부색을 밝게 해주는 ‘셀 브라이트닝 라 인’을 출시했다. 오래된 각질과 피지를 제 거해주는 ‘데일리 스크럽’(2만5000원), 스 킨과 로션 기능을 함께하는 미백기능성의 ‘트리트먼트 플루이드’(4만원), 얼굴 윗부 분과 면도로 상처받기 쉬운 셰이빙 존을 별도로 관리하는 ‘듀얼 에센셜 마스크’(3 만5000원)로 구성된 3종 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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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4일 목요일 >> W1~8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제14740호 40판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제1474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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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않는 커피 열풍…2012년 대한민 국은 ‘커피 공화국’이다. 사무실 근 처부터 시작된 커피냄새가 이제는 동네골목까지 진하게 풍긴다. 한때 식지않는 커피 열풍…2012년 대한민 노래방 전성시대처럼 커피전문점 국은 ‘커피 공화국’이다. 사무실 근 창업이 붐이다. 퇴직을 앞둔 50 처부터 시작된 특히 커피냄새가 이제는 대층에서 관심을 갖고 있지만 동네골목까지 진하게 풍긴다.“혹시 한때 막차를 타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면 노래방 전성시대처럼 커피전문점 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들이 창업이 붐이다. 특히 퇴직을 많다. 앞둔 50 이들은 노동력 대비 부가가치 대층에서 관심을 갖고 있지만 “혹시 가 높은타는 커피전문점에 관심이 가지 막차를 것이 아닐까” 걱정하면 만 지켜보고 작년말 현재 1만개 서 있는우리나라에 사람들이 많다. 가 이들은 넘는 커피전문점있어 경 노동력 대비 치열한 부가가치 쟁에 두려움도 많다. 그러나 폭발적 가 높은 커피전문점에 관심이 가지 시장규모 시장규모가 만 작년말확대(작년 현재 우리나라에 1만개2 조4000억원)로 보면 아직 치열한 늦은 것이 가 넘는 커피전문점있어 경 아니다. 커피소비량도 2009년 기준 쟁에 두려움도 많다. 그러나 폭발적 우리나라의확대(작년 1인당 1년 시장규모가 커피소비량은2 시장규모 1.93kg으로 미국(4.1kg), 조4000억원)로 보면 아직EU(4.8kg) 늦은 것이 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도 아니다. 커피소비량도 2009년 미치 기준 지 못하고 식생활이 비슷한 일본 우리나라의 1인당 1년 커피소비량은 (3.4kg)에 대해서도 60%EU(4.8kg) 수준에 머 1.93kg으로 미국(4.1kg), 물고비해서는 있다. 이러한 보면 미치 커피 에 절반추세를 수준에도 전문점 시장은 더욱 확대될 지 못하고 식생활이 비슷한것으로 일본 기대되고 (3.4kg)에있다. 대해서도 60% 수준에 머 프랜차이즈 =현재 시 커피전문점 물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보면 커피 중에는 여러개의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문점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있다. 기대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현재 브 시 커피전문점가입은 랜드 성장성을 봐야 한다. 중에는 여러개의 프랜차이즈 커피 이와함께 자리도 중요한 요소다. 전문점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있다. 같은 브랜드커피라도 매출에 엄청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가입은 브 난 차이가 있다. 현재 프랜차이즈 랜드 성장성을 봐야 한다. 커피전문점 시장은 중요한 외국계와 토종 이와함께 자리도 요소다. 의 대결이 심화되고 있다. 초기엔 스 같은 브랜드커피라도 매출에 엄청 타벅스·커피빈과 같은 외국계 브랜 난 차이가 있다. 현재 프랜차이즈 드가 주도했으나 엔젤리너스(2006 커피전문점 시장은 외국계와 토종 년)대결이 까페베네(2008년) 등 초기엔 토종브랜 의 심화되고 있다. 스 드 론칭 이후 가맹점 치열하 타벅스·커피빈과 같은유치가 외국계 브랜 다. 역세권의 드가투자비용은 주도했으나서울지역 엔젤리너스(2006 경우까페베네(2008년) 40평기준 4억원~5억원 정도가 년) 등 토종브랜 든다. 드 론칭 이후 가맹점 유치가 치열하 커피전문점은 특정 상권역세권의 내에 최 다. 투자비용은 서울지역 고의 40평기준 유동성을 4억원~5억원 가진 입지가 유망하 경우 정도가 지만 상대적으로 권리금과 임대보 든다. 증금·임대료 부담이 업종에 비해 커피전문점은 특정타상권 내에 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커피전문점의 고의 유동성을 가진 입지가 유망하 매출은 커피와 부가메뉴 판매인데 지만 상대적으로 권리금과 임대보 원두는 원재료 대비 타 이익률은 82% 증금·임대료 부담이 업종에 비해 가량으로 커피원두 만으로 구성된 높은 것이 특징이다.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의 매출은 커피와 판매율이 부가메뉴 높을수록 판매인데 수익률은 향상된다. 원두는 원재료 대비 이익률은 82%
여기에 우유와 각종 시럽·토핑이 가미된 라떼류의 경우에는 원재료 대비 이익률이 75% 수준이 된다. 제 빵 여기에 등 부가메뉴를 도입할 경우엔 원 우유와 각종 시럽·토핑이 재료 대비 이익률은 60% 선까지 낮 가미된 라떼류의 경우에는 원재료 아진다. 대비 이익률이 75% 수준이 된다. 제 복합적인 메뉴를 도입해 빵 따라서 등 부가메뉴를 도입할 경우엔 원 판매하는 커피전문점의 원재료 대 재료 대비 이익률은 60% 선까지 낮 비 이익률은 70% 수준으로 볼 수 있 아진다. 다.따라서 커피전문점의 판매관리비 부분 복합적인 메뉴를 도입해 의 특징은 커피전문점의 가스 사용료와원재료 수도료가 판매하는 대 낮은대신 매니저와 서빙인원·바리 비 이익률은 70% 수준으로 볼수있 스타 등의 고용으로 인해 인건비율 다. 커피전문점의 판매관리비 부분 이 전체 매출의 20% 수준으로 높 의 특징은 가스약 사용료와 수도료가
가량으로 커피원두 만으로 구성된 아메리카노의 판매율이 높을수록 수익률은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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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 “20~30대 여성고객에 영업초점 맞춰야” 스(POS)시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 스템 을 갖 장(사진)은 “소비자 입맛이 고급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 춰 매출관 화 되면서 독립점 보다는 프랜차 리 와 인력 이즈방식 창업이 많아졌다며 커 스(POS)시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 관 리에 피전문점의 성패는 입맛이 인력관리에 스템 을 중 갖 장( 고급 사진)은 “소비자 점 둬야 달렸다 할 독립점 정도 서비스에 만전을 춰 을매 출 관 화 되면서 보다는 프랜차 한다. 독립 기해야 한다”고 리와 인 력 이즈방식 창업이말한다. 많아졌다며 커 관 리에수익 중 피전문점의 성패는 인력관리에 점일 경우 커피만 팔아서 을 올리기 힘들면 빵·주류 등 복 -50대 은퇴준비자들의 커피전문 점 을 둬야 달렸다 할 정도 서비스에 만전을 합점 형태를 갖추는 것도 점 창업이 늦은거말한다. 아닌가. 한다.방법이 독립 기해야 한다”고 다. 또 맛과 인테리어도 젊은층 “치열한 경쟁이 있지만 커피 점일 경우 커피만 팔아서 수익 다른점포와 가-50대 고급화되면서 수요도 늘고 을 겨냥하되 올리기 힘들면 빵·주류차별화 등복 은퇴준비자들의 커피전문 를 통한 경쟁력을 갖춰야 있다. 현재 선진국 소비량의 절 합점 형태를 갖추는 것도 한다. 방법이 점 창업이 늦은거 아닌가. 반정도에 있고 식생활이 비슷한 -프랜차이즈 전문점을 선택할 때 또 맛과 인테리어도 젊은층 “치열한 경쟁이 있지만 커피 다. 일본보다도 낮아 앞으로 주의점은… 겨냥하되 다른점포와 차별화 가 고급화되면서 수요도시장은 늘고 을 계속 확대 것으로 예상되기 “커피전문점 창업은 프랜차이 통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있다. 현재 될 선진국 소비량의 절 를 때문에 아주 하 -프랜차이즈 즈 계약이라는전문점을 첫 단추를 잘꿰 반정도에 있고늦었다고 식생활이생각 비슷한 선택할 때 진 않는다. 다만 야 한다. 무었보다도 브랜드의 일본보다도 낮아 사전에 앞으로 치밀한 시장은 주의점은… 준비없이 가능성을 창업은 봐야 하고 본사 계속 확대덤벼들었다 될 것으로 실패하는 예상되기 성장 “커피전문점 프랜차이 사람도 많다.” 에서 책임있는 영업과 지속적 관 때문에 아주 늦었다고 생각 하 즈 계약이라는 첫 단추를 잘꿰 리가한다. 되는무었보다도 지 살펴봐야 브랜드의 한다.” -50대 창업에서 성공비결은 무 야 진 않는다. 다만 사전에 치밀한
아질 수 있다. 인력관리가 성공 열쇠 결론적으로 4~5억원 투자 이익은 매출대비 15% 정도로 한달에 1500 만원이고 인건비로 약 750만원 나간 아질 수 있다. 다.결론적으로 프랜차이즈4~5억원 전문점의 장점은 일 투자 이익은 반 음식점과 달리 하루 한달에 종일 수요가 매출대비 15% 정도로 1500 있다. 인력인건비로 수급도 용이하다. 만원이고 약 750만원 나간 일도 단 다.인테리어가 프랜차이즈깔끔하면서 전문점의 장점은 일 순해 젊은 아르바이트 인력의 선호 반 음식점과 달리 하루 종일 수요가 도가 인력 높다.수급도 이 외에도 바리스타 양 있다. 용이하다. 성과 관련 민간업체는 물론일도 정부지 인테리어가 깔끔하면서 단 원 교육 프로그램까지 고급 순해 젊은 아르바이트 등장해 인력의 선호 인력의높다. 수급이 역시 쉬워졌다. 고급 인 도가 외에도 바리스타 양 력의 유입으로 매니저 같은 중간 관 성과 관련 민간업체는 물론 정부지 리자 형태로 운영하는 ‘반부재 원 교육 프로그램까지 등장해 사장 고급 형’으로도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 인력의 수급 역시 쉬워졌다. 고급 인 힌다. 력의 유입으로 매니저 같은 중간 관 단점은 과당 경쟁이다. 서울 요지 리자 형태로 운영하는 ‘반부재 사장 에는 한 건물에 3~4개의 커피전문 형’으로도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 점이 경쟁하고 있을 정도로 치열한 힌다. 상황이다. 재투자 부담도 있다. 커피 단점은 과당 경쟁이다. 서울 요지 전문점의 인테리어는 유행에 민감 에는 한 건물에 3~4개의 커피전문 하므로 2~3년에있을 한 번씩 인테리어 점이 경쟁하고 정도로 치열한 와 간판의 재투자 대대적인 변경이 필수적 상황이다. 부담도 있다. 커피 이다. 전문점의 인테리어는 유행에 민감 커피전문 = 독립점·테이크아웃점 하므로 2~3년에 한 번씩 인테리어 독립점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차별 와 간판의 대대적인 변경이 필수적 화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다. 소장은 “커피만으로 수익을 올리기 = 커피전문 독립점·테이크아웃점 힘들면 빵·케익·주류까지 판매하는 독립점에서 가장중요한 것은 차별 복합점을 창업초기부터 생각해야 화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ឲ 특별한 전략을 짜서 한다”며 “특히 투자하지 않으면 실패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독립점은 초기 투자비용 이 적게드는 브랜드인지도가 한다”며 “특히반면 특별한 전략을 짜서 낮아 아무래도 적을 수 밖에 투자하지 않으면매출이 실패 할 수 있다”고 없다. 조언한다. 독립점은 초기 투자비용 역세권 40평기준으로 시설 이 서울 적게드는 반면 브랜드인지도가 비포함 투자비용은 3억2000만원 정 낮아 아무래도 매출이 적을 수 밖에 도가 들어 프랜차이즈보다 1억5천 없다. 만원을 가맹비 등이 서울 절약할 역세권 수있다. 40평기준으로 시설 없어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아 월 비포함 투자비용은 3억2000만원 정 4500만원 매출이면 2000만원 정도 도가 들어 프랜차이즈보다 1억5천 이익을 낼 수 있다. 만원을 절약할 수있다. 가맹비 등이 그러나 독립점의 경우 커피 수급 없어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높아 월 면에 소량구매 하므로 프랜차이즈 4500만원 매출이면 2000만원 정도 보다 불리하고 프랜차이즈 커피 맛 이익을 낼 수 있다. 에 그러나 길들여진 고객을경우 끌기에 불리한 독립점의 커피 수급 점도 있다. 커피 하므로 중간도매상을 선별 면에 소량구매 프랜차이즈 하는 불리하고 노하우도 있어야 한다.커피 원두가 보다 프랜차이즈 맛 격차이가 1kg에 12000원에서 3만원 에 길들여진 고객을 끌기에 불리한 이상짜리 많다. 선별 점도 있다.까지 커피차이가 중간도매상을 테이크 아웃 커피점은 10평이하의 하는 노하우도 있어야 한다. 원두가 소규모 매장으로 투자비용은3만원 서울 격차이가 1kg에 12000원에서 지역 보통상권의 경우 1억8000천만 이상짜리 까지 차이가 많다. 원 든다. 매출이 2000만원이면 600 테이크 아웃 커피점은 10평이하의 만원의 수익을 얻을투자비용은 수 있어 짭짤 하 소규모 매장으로 서울 지만 장소가 협소하여 주변에 공원 지역 보통상권의 경우 1억8000천만 같이 쉴 만한 곳이 없으면 고전600 할 원 든다. 매출이 2000만원이면 수도 있다. 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짭짤 하 특히 겨울철에는 더 어렵다. 전문 지만 장소가 협소하여 주변에 공원 커피점처럼 공간이 고전 없어 할 매 같이 쉴 만한안락한 곳이 없으면 출이 줄어 든다. 창업에 성공하려면 수도 있다. 주변에 공간이 많거나 사무실 밀 특히 쉴 겨울철에는 더 어렵다. 전문 집지역 등 목 좋은 곳을 선택하는 것 커피점처럼 안락한 공간이 없어 매 이 무었보다 중요하다. 출이 줄어 든다. 창업에 성공하려면 대부분 1억 이내의 소자본으로 주변에 쉴 공간이 많거나 사무실 밀 쉽게 창업 하기 쉽다고 생각 하지 집지역 등 목 좋은 곳을 선택하는 것 만 무었보다 커피만 팔아서 수익을 내기 쉽지 이 중요하다. 않다. 또 매장내매출 테이크아 대부분 1억 이내의 및 소자본으로
ᳰᥔ ᴶῑ 웃판매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 만 상권에 따라서는 배달서비스까 지 이루어져야 어느정도 수익을 낼 수 있다. 웃판매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 만상권·입지·고객 상권에 따라서는=커피전문점은 배달서비스까 예전에는 중심번화가나 지 이루어져야 어느정도 오피스가, 수익을 낼 대학가, 쇼핑몰 등에 몰려 있었으나 수 있다. 최근에는 주택가나=커피전문점은 대로변 등 광범 상권·입지·고객 위한 상권으로 범위가 커지고 있다. 예전에는 중심번화가나 오피스가, 예를 들어 신도시 지역에 거리 대학가, 쇼핑몰 등에 몰려카페 있었으나 (파주 헤이리)가 경우가 최근에는 주택가나형성되는 대로변 등 광범 많으며, 대단위범위가 아파트커지고 단지를 낀 위한 상권으로 있다. 신도시 지역에 커피전문점 입점이 예를 들어 신도시 지역에 카페 거리 일반화되고 있다. 형성되는 경우가 (파주 헤이리)가 입점지는 1층이 최적이지만, 많으며,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규 낀 모가 커지면 입점도입점이 고려 신도시 지역에2~3층 커피전문점 해 볼만하다. 다만 지하 층의 경 일반화되고 있다. 우 입점지는 고객 흡입률이 낮아지기 때문 1층이 최적이지만, 규 에 피하 는 게 좋다. 주요 고객층 모가 커지면 2~3층 입점도 고려 은 20~30대 이층의 외에도 해 볼만하다.여성이다. 다만 지하 경 30~50대 주부와 회사원이 우 고객 흡입률이 낮아지기매출에 때문 기여하고 지역이나 상권에 에 피하 는있다. 게 좋다. 주요 고객층 따라서 핵심고객이 바뀔 이 수 외에도 있지만 은 20~30대 여성이다. 핵심 타깃층은 20~30대 여성이다. 30~50대 주부와 회사원이 매출에 따라서 인테리어를 젊은 여성에 맞 기여하고 있다. 지역이나 상권에 게 해야핵심고객이 하고 최소바뀔 2년에 따라서 수 한번은 있지만 바꿔줘야 한다. 20~30대 여성이다. 핵심 타깃층은 성공전략 =우선 젊은 커피전문점 따라서 인테리어를 여성에 창 맞 업 시에는 독립점과 프랜차이즈에 게 해야 하고 최소 2년에 한번은 대해서 심각한 바꿔줘야 한다.고민이 필요하다. 영 업 전략부터 =우선 입지 조건·운영까지 성공전략 커피전문점 창 완전히 판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업 시에는 독립점과 프랜차이즈에 만약 프랜차이즈를 선택한 경우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 영 는 원하는 상권이 아닌 곳에 매장 업 전략부터 입지 조건·운영까지 을 오픈해야하는 상황이 때문이다. 있을 수도 완전히 판도가 달라지기 있다. 만약 프랜차이즈를 선택한 경우에 입지조건에 대한 득 는 따라서 원하는해당 상권이 아닌 곳에 매장 실을 따져보고 결정해야 을 오픈해야하는 상황이한다. 있을 수도 커피전문점 오픈 시 가장 고려할 있다.
점원들을 고용해야 한다. 또 인 력뿐만 아니라 회계관리도 잘해 점은야임대료 부담이다. 임대료는 한다. CCTV설치와 함께 매 포 월 고정적으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 에 매출 부진 시 가장 큰 리스크 요 인이 될 수 있다. 이와함께 유동인 점은 임대료 부담이다. 임대료는 매 구와 주변 환경을 철저히 하기 분석해야 월 고정적으로 부담해야 때문 한다. 에 매출 부진 시 가장 큰 리스크 요 유동인구 분석때에는 카페를 선 인이 될 수 있다. 이와함께 유동인 호할 주변 만한 환경을 고객이 철저히 있는지 따져보고 구와 분석해야 내점 고객율 역시 꼼꼼히 분석한다. 한다. 커피전문점 시 고려할 요소는 유동인구 창업 분석때에는 카페를 선 단순 만한 커피전문점인지 아니면 복합 호할 고객이 있는지 따져보고 카페인지 여부도 내점 고객율 역시중요하다. 꼼꼼히 분석한다. 복합 카페는 취미도 살리면서 수 커피전문점 창업 시 고려할 요소는 익도 올릴 수 있어 중년 여성층에 각 단순 커피전문점인지 아니면 복합
소장은 “커피만으로 수익을 올리기 힘들면 빵·케익·주류까지 판매하는 복합점을 창업초기부터 생각해야
쉽게 창업 하기 쉽다고 생각 하지 만 커피만 팔아서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 또 매장내매출 및 테이크아
따라서 해당 입지조건에 대한 득 실을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커피전문점 오픈 시 가장 고려할
카페인지 여부도 중요하다. 복합 카페는 취미도 살리면서 수 익도 올릴 수 있어 중년 여성층에 각
낮은대신 매니저와 서빙인원·바리 스타 등의 고용으로 인해 인건비율 커피 시장 갈수록 팽창 이 전체 매출의 약 20% 수준으로 높
프랜차이즈 선택 신중 커피 시장 갈수록 팽창 인력관리가 성공 열쇠 프랜차이즈 선택 신중
었인가 준비없이 덤벼들었다 실패하는
-커피전문점은 문화를하고 마시는 공 성장 가능성을 봐야 본사
“커피전문점 사람도 많다.” 특성상 50대가 매장에서 서빙하는성공비결은 것은 바람직 -50대 창업에서 무 하지 않다. 무었보다도 인력관리 었인가 가 매출신장의 핵심이다. 친절하 “커피전문점 특성상 50대가 고 청결한서빙하는 분위기를것은 낼수 있는 매장에서 바람직 점원들을 한다. 또인 하지 않다.고용해야 무었보다도 인력관리 력뿐만 아니라 핵심이다. 회계관리도 잘해 가 매출신장의 친절하 야 청결한 한다. CCTV설치와 포 고 분위기를 낼 함께 수 있는
간이다. 실내 분위기는 에서 책임있는 영업과어떻게 지속적꾸미 관 는 것이 좋은가. 리가 되는 지 살펴봐야 한다.”
“20~30대 여성고객이 타깃이 -커피전문점은 문화를 마시는 공 지만 섣부른 북 카페, 도예카페, 간이다. 실내 분위기는 어떻게 꾸미 미술카페, 스포츠카페 스타일 는 것이 좋은가. 보다는 새로운 메뉴개발로 작지 “20~30대 여성고객이 타깃이 만 강한 특성을 가진 전문점을 지만 섣부른 북 카페, 도예카페, 만들어야 한다” 미술카페, 스포츠카페 스타일 보다는 새로운 메뉴개발로 작지 만 강한 특성을 가진 전문점을 광받고 있다. 복합 카페는 커뮤니티 만들어야 한다” 의 성격이 강하므로 단순 매출보다 는 점주의 취미를 살릴 수 있는 분야 와의 접목이 광받고 있다.중요하다. 복합 카페는 커뮤니티 커피전문점은 고객 의또 성격이 강하므로 주로 단순젊은 매출보다 층이 대상이기 때문에 이상 점 는 점주의 취미를 살릴 50대 수 있는 분야 주가 매장에서 접객 서비스를 전개 와의 접목이 중요하다. 하는 자칫 고객에게 부담이 될 또 것은 커피전문점은 주로 젊은 고객 수 있다. 매니저에게 일임하되 이를 층이 대상이기 때문에 50대 이상 점 꼼꼼히 체크할 수 있는 장치(미스터 주가 매장에서 접객 서비스를 전개 리 쇼퍼제도 및 CCTV 등)를 마련하 하는 것은 자칫 고객에게 부담이 될 는 것이 좋다. 수 있다. 매니저에게 일임하되 이를 박찬영 객원기자 꼼꼼히 체크할 수 있는 장치(미스터 freebird@joongang.co.kr 리 쇼퍼제도 및 CCTV 등)를 마련하 는 것이 좋다. 박찬영 객원기자 freebir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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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4일 목요일 2012년 6월6월 14일 목요일
고향 부모님께 ‘농지연금’ 어때요
농지연금은 도시의 주택보험 역모기지론 처럼 농지를 담보로 연금형태로 지급된다.
[중앙포토]
베이붐세대의 쓰나미은퇴를 두고 우리사회는 고령화시대의 생존법이 화두가 된 지 오래다. 그러나 고령화사회를 지나 초고령사회에 접어 든 곳이 농촌이다. 통계를 보면 우리나 라 전체 인구의 고령화율이 10.6%에 비교해 농촌 인구의 고령화율은 34.2%로 이미 초고 령사회로 진입한 상태이다. 더욱 어려운 것은 농촌의 소득수준이다. 최근 농촌의 경우 연간 농축산물 판매수익 1000만원 이하인 고령 농 가가 77.5%로 대부분의 농가가 농업소득만으 로는 노후생활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이런 경 우 눈여겨 볼 제도가 바로 ‘농지연금’이다. 문 제는 농촌 노인도 문제지만 시골에 부모를 둔 도시 자녀들도 걱정이 태산이다. 본인 생활도 빠듯한데 고령으로 일하는 부모님을 크게 도 울 수 없는 형편이다. 연로한 부모가 짓는 농 삿일이 큰 돈이 될 수도 없고 땅을 팔아 돈을 불리고 싶지만 위험할 뿐만 아니라 농토를 잃 은 부모의 상실감도 생각해야 한다. 2011년부 터 농어촌공사를 통해 시행 중인 농지연금은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 를 담보로 매월 생활자금을 연금형식으로 지
2억원농지 월 93만원 <75세>
농사 계속지을 수 있어 급하는 제도다. 일종의 주택연금형태다. 농지 연금은 부부 모두 만65세 이상으로 영농경력 5년 이상이며 소유하고 있는 농지의 총면적이 3만㎡이하(약 9075평) 농업인이다. 단 농지는 저당권 등이 설정되거나 압류·가압류·가처분 등이 되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 주택 대신 농 지를 담보로 한 역모기지론이다. 농지연금의 가장 큰 매력은 생활안정자금으로 연금을 꼬 박꼬박 받으면서도 소유농지에 대한 영농을 계속하거나 별도의 임대를 통한 임대소득을 추가로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농지연금에 가입했다고 해서 당장 땅을 빼앗기는 것이 아 니다. 얼마나 받나=매월 지급되는 연금은 가입 연령이 높을수록 농지가격이 클수록 월지급 금이 더 많고 농지연금 지급방식은 생존해 있 는 동안 지급받는 종신형과 일정기간(5년·10 년·15년) 지급받는 기간형 중에서 선택이 가능 하다. 또 가입자가 사망하는 경우에는 배우자 가 담보농지 소유권과 채무를 승계하여 계속 해서 농지연금을 받을 수도 있다. 가입자와 배 우자 모두 사망한 경우에는 그동안 지급받은 연금과 이자 등을 상환하게 된다. 만약 자녀 등 상속인이 상환하면 농지담보를 해제하게 되 고 상환하지 않을 경우에는 담보농지를 처분 해 농지연금 채권을 회수한다. 이때 농지연금 채무액이 농지 처분가보다 적으면 남은 금액은 상속인에게 돌려주고 부족했을 때에는 상속인 에게 청구하지 않고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극 단적으로 가입자나 상속인이 농지연금 지급기 간 중이거나 연금지급이 종료되어 계약해지를 원하는 경우에는 그동안 지급받은 연금과 이 자를 상환하고 담보권을 해지할수 있다. 공시지가 기준 2억원짜리 농지를 담보로 제 공할 경우 65세는 월 65만원 가량의 연금을 받고 70세는 월 77만원, 75세는 월 93만원, 80 세는 월 115만원을 죽을 때 까지 받을 수 있 다. 이는 10년 이상 농사를 지어온 65∼70세 의 고령농업인이 영농을 그만두고 소유농지
를 45세이하 젊은 농업인 또는 전업농 등에 게 매도 또는 임대를 하는 경우 매달 ha당 25 만 원 정도의 경영이양보조금을 받는 것에 비 하면 농지연금의 장점을 알 수 있다. 또 땅 판 돈 2억원을 보험사에 일시 납입해 즉시연금 으로 수령하면 매월 100만원 정도를 평생 받 을 수 있다. (개인연금 공시이율 5.1% 기준) 그 러나 금리가 떨어지면 연금액도 줄어든다. 무 엇보다도 부모 입장에서도 조상 대대로 물려 받은 농지를 판다는 건 큰 부담이다. 이에반 해 농지연금은 지금 짓고있는 땅에 계속 농사 를 할 수 있어 땅에 대한 상실감이 줄어 든다. 더불어 고민 되는 것이 농지연금을 가입하고 나서 땅값이 많이 오르면 어떡하냐 하는 점 이다. 그러나 농지연금은 과거 16년간 시군단 위 농지 가격 평균상승률을 감안해 농지가 매 년 2.85% 상승할 것으로 보고 연금액을 계산 한다. 현재 고정금리 4% 수준으로 주택연금 (4.64%, 변동금리)보다는 금리가 저렴한 수 준이다. 앞으로 농어촌공사는 월 수령액을 늘 리기 위해 현재의 연금 산정 방식을 공시지가 기준에서 감정가 기준으로 바꿀 계획이라 농 지연금의 장점이 부각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 면 월 평균 수령액이 현재 92만원에서 160만 원으로 오르게 된다. 문제점=농지연금에 가입하고자 하는 생 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식들의 눈치를 보 는 사람들이 많다. 자식에게 땅을 물려줘야 한다는 고정관념과 농지연금을 지급 받는 사 실이 주변에 알려지는 것을 싫어하는 보수적 정서 때문이다. 특히 농어촌공사에서 지난해 자체 조사한 가입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농지 연금 가입을 반대하는 사람의 69.1%가 농지 소유자의 자녀로 나타났다. 농지를 상속 받을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인 듯 하다. 그러나 앞으 로는 안정적인 소득이 없는 고령농업인은 자 식에게 의존하지 말고 자식도 빠듯한 가계살 림을 덜어 부모를 돕는 것보다 부모를 농지연 금에 가입시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설계하 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림수산식품부 2011년 농지연금 가입자 설문조사 결과, 농지연금의 가입만족도는 77%, 다른 사람에게 추천의향 은 73%로 긍정적으로 조사되었다.
BC카드 ‘스마트포스’ 점포관리 재주꾼 고객·세무관리 등 만능 대기업에서 25년간 근무하다 최근 퇴직한 김 모씨는 음식점을 개업하기로 했다. 개업준비 중 식당의 메뉴 및 매출관리와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카드 결제를 위해서 는 POS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수백만원이나 하는 가격이 여간 부담되는 것 이 아니다. 이러한 김씨에게 희소식이 들렸다. BC카드의 SMARTPOS를 이용하면 비용 부 담 없이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POS의 편리한 점포 관리 서비스는 물론 마케팅 지원서비스 까지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BC카드(대표, 이 종호, www.bccard.com)는 kt와 함께 국내 에서는 최초로 ‘클라우드기반의가맹점판매 시점(POS) 관리 솔루션’(SMARTPOS) 제공 을 통해 중소형 가맹점의 매출 활성화를 지원 에 나섰다. 주로 중대형 가맹점에서 볼 수 있 는 POS(Point Of Sales)란 신용카드 결제 처 리 기능과 함께 가맹점의 판매정보를 저장하 고 조회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이다. BC카드 의 SMARTPOS는 기존 일반 POS의 기능인 상품 및 메뉴관리, 매출관리, 고객관리, 예약 기능은 물론 가맹점주들의 복잡한 세무관련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세무지원서비스, BC 카드의 가맹점 지원서비스인 파트너스 등 차 별화된 가맹점 마케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 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카드, 모바일지갑, 쿠폰 결 제 등의 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기 본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향후 가맹점주의 설 비 투자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 다. SMARTPOS는 POS를 통한 신용카드 정 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첨단 보 안솔루션을 도입하여 보안성을 크게 강화하 였고 kt의 클라우드 서버 시스템을 통한 통합 데이터 관리로 백업 및 자동복구가 가능하다 는 점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BC카드가 지 난달부터 시행중인 신용카드 영수증 미출력 (Paperless) 기능을 탑재하고 kt의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여 연간 약 23%의 전력비용 절 감이 가능해 그린카드로 대표되는 BC카드의 저탄소 녹색경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POS는 가맹점의 매출관리와 마케 팅에 편리성을 제공해주는 장점이 있으나 적 지 않은 비용 부담으로 대부분의 중소형 가맹 점은 단순 결제승인 기능만을 가진 일반 카 드결제기를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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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6월 14일14일 목요일 2012년 목요일 2012년
해외 결제 원화보다 현지화가 유리 비자카드 190만개의 ATM 유럽 여행땐 IC카드 챙겨야 20대 직장인 김한별 씨는 얼마 전 다녀온 홍 콩 여행에 20만원만 환전해 갔다. 되도록 소 액결제 시에만 현금을 쓰고 비교적 큰 금액 들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게 경제적이고 유리하다는 판단에서였다. 김씨는 “해외에 서 카드로 결제하면 출발 전 환전할 때 드는 수수료와 또 현지에서 돈이 남았을 때 한국 에 돌아와서 재환전할 때의 수수료를 아낄 수 있어 해외여행시에는 주로 카드를 애용하 는 편”이라고 말했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업계에서는 올해 해 외여행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11년보 다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카드 사 용이 늘어나는 휴가철, 즐겁고 안전한 여행 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카드 해외사용 지침 을 살펴봤다. 스마트 여행족은 현금 대신 카드=해외에 서 현금이나 여행자 수표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 있지만, 몇 가지 사항만 숙 지한다면 낯선 여행지에서 카드로 결제하 는 것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다. 국내에서 발 급되는 대부분의 지불 결제 카드 중 비자와 같은 해외 결제 브랜드 로고가 카드 전면에 있는 경우 해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체크 카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체크카드 사용 이 증가하면서 일반적으로 해외 사용이 가 능하나 카드사 로고 하단에 ‘domestic use only’라는 문구가 표시되어 있는 경우 해외 에서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으므로 떠나기 전 꼭 확인하는게 좋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은 환율의 변동이다. 전문가 들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물건 구입 시점이 아닌 약 3~4일 뒤(해외 승인 이후 비자 등 국 제결제카드사에서 국내 카드사로 결제비용 을 청구하는 시점)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율 하락기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현 금으로 환전하는 경우보다 저렴한 전신환매 도율(전신을 이용해 송금하는 경우에 적용
유럽발 재정위기가 장기화태세를 보이면서 인버스펀드가 약진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하락장 ‘거꾸로 투자’ 인버스ETF 펀드 웃음 꽃 한달 수익률 9% 넘어 단타 거래·헤지수단 이용 유럽발 악재에 그로기 상태로 몰린 증시에 서 거꾸로 웃는 펀드들이 있다. 단타로 치고 빠지는 수법이지만 주가가 X축으로 내리 꽂 힐 때 유용한 투자방법이다. 원론적으로 주 가가 하락세로 이어질 때 가장 좋은 투자법 은 현금화시켜 놓고 지켜보는 것이다. 그러 나 현실적으로 돈을 묶어두는 것이 힘들다. 이럴 때 생각 나는 것이 ‘청개구리식 투자’ 다. 남들이 울 때 내가 웃는 것이다. 주가 하 락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펀드는 인버스 상 장지수펀드(ETF), 리버스인덱스펀드, 선물 매도, 풋옵션 매수, 주식워런트증권 등이 있 다. 그러나 선물 옵션이나 주식워런트증권같 은 파생상품은 위험하기 때문에 보통 인버스 ETF와 리버스인덱스펀드에 눈길이 간다. 그 중에서 인버스 ETF의 수익률은 지수 흐름과 정반대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는데 일반적으 로 코스피가 10% 하락할 때 10%의 수익이 나도록 되어 있다. 물론 이 것에 100% 투자 할 수 있지만 주식형펀드의 헤지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80%는 주식형펀드에, 20% 는 인버스ETF에 투자하여 원금손실을 줄이 기 위한 수단으로도 이용되는 것이다. 인버스ETF 위력=ETF는 거래소에서 주 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인덱스펀드로 코 스피200지수를 비롯해 다양한 업종, 그룹 주, 채권, 상품, 통화와 관련된 지수의 등락 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이중 코스피 200지수 상승률의 2배로 수익이 나는 레버 리지 ETF, 그리고 이 지수가 하락하는 만 큼 수익이 나는 인버스 ETF가 전체 거래의 70%를 차지한다. 특히 요즘처럼 글로벌 위 기의 반복으로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면서 인버스ETF를 사
는 투자자가 늘었다. 증시에서 최근 한달간 수익률 상위에 인버스 ETF들이 대거 이름 을 올렸다. 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인 버스펀드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은 9.40% 에 달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8.14%)와 해 외 주식형 펀드(-9.45%)가 증시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것과도 대비된다. 12일 오전 장에도 KOSEF 인버스는 전날보다 125원 (1.46%) 오른 8695원에 거래됐다. 이와 함 께 KODEX 인버스(1.40%), TIGER 인버스 (1.31%), KINDEX 인버스(0.96%) 등 인덱 스 ETF들이 강세를 타고 있다. 또 지난달 외국인은 주식을 3조원 넘게 팔아치웠 재밌 게도 인버스 ETF 매수 규모는 확대했다. 실 제로 대표적인 인버스 ETF인 KODEX 인 버스와 TIGER 인버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4~6%가량 늘어났다. 인버스ETF는 단기적으로=인버스펀드는 하락장에서 힘을 쓰지만 상승장에서는 손 해를 볼 수 있다. 따라서 단기투자 방식이라 여러 가지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우선 인버 스펀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수익 구조 및 장단점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인버스 펀드는 지속적인 하락구간에서만 유리하다. 상승할때는 물론이고 등락을 반복하는 장 세에서도 손실이 날 수 있다. 따라서 투자 전 증시의 방향성을 잘 가늠해야한다. 특히 주 가가 이미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락의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몰빵 식’ 투자는 위험하다. 전문가들은 인버스펀 드투자를 일반펀드와 병행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임시적 보조수단으로 활용하기를 권한다. 또 펀드별 옥석을 가리 는 노력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인버스펀 드의 수익률은 하락 변동성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느냐에 달려있지만 똑같은 수익을 내 지는 않는다. 펀드 매니저나 전략 등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되는 환율)이 적용되는 이점도 있다. 해외에서 결제를 위해 카드를 제시하면 매장 직원이 현지통화로 결제할지, 한국 원 화로 결제할지 묻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의 경우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원화로 결제하 는 것보다 청구서상의 금액이 줄어들 확율 이 높다. 해외에서 원화로 결제를 할 경우 현 지통화를 원화로 변환하는 과정이 추가되어 환전에 따른 추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 니 이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이 현금보다 매력적 인 또 다른 이유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해외 사용분에 대해 5% 전후의 포 인트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국제카드 사들이 해외 가맹점과의 제휴와 네트워크 를 통해 다양한 가맹점에서 할인, 사은품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 소로 작용한다. 소지한 현금이 적을 수록 여행 중 위험도 줄어든다. 현금은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 우 돌려받을 수 없지만, 카드는 해당 카드를 발급한 은행에 전화해 현지에서 새로운 카
환율하락기에는 해외여행때 현금보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카드를 사용하면 예상하지 못한 상황 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받는 것도 가능하 다. 예를 들어 비자 로고가 있는 신용카드 나 체크카드를 소지한 여행객들은 비상시 비자의 글로벌 고객 지원 센터(Visa Global Customer Assistance Service)에 연락해 기존의 발급된 카드를 취소 요청하고, 새로 운 대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국제카드 한 장이면 여행지에서 ATM을 통해 필요한 액수의 현금을 현지통화로 인출할 수 있다.
[중앙포토]
여행지에서 ATM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편 리할 뿐만 아니라 여행자 수표의 현금화나 환전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하거나 은행의 업 무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비자의 경우 주요 공항을 포함해 전 세계에 설치되어 있는 190만개의 ATM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쉽고 편리하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유럽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카드 사용자라면 IC칩이 내장된 카드인지 도 확인해야 한다. 박찬영 객원기자 freebird@joongang.co.k
B4 전면광고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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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트렌드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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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고용보험 ‘재기의 도약대’ 폐업때 최장 150일 지급 5단계 등급 골라서 가입 3년전 회사 퇴직후 마땅한 일이 없는 인천 구 월동 김모씨(56)는 생계수단으로 호프집을 냈 다. 그러나 골목마다 새로 생겨나는 호프집을 보면 이 경쟁에서 살아남아 있을까 하는 걱정 이 태산이다. 마땅한 기술도 없고 재취업도 힘 든 퇴직 영세 자영업자들이 ‘큰 돈’을 들여 장 사를 해보지만 이 돈마저 날리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에 쌓여산다. 재취업이나 다른 장사를 하려고 해도 당장 생활비가 걱정된다. 사업규 모가 조금 더 큰 박모씨(55)도 마찬가지다. 20 년 가까이 인천남동공단에서 판금·도장업을 하고 있지만 일감이 줄어 폐업하는 업체를 보 면 남의 일 같지 않다. 종업원 4명은 고용보험 에 가입해 있지만 정작 사장본인은 아무 대책 도 없다. 이런 사람들을 위한 ‘자영업자 고용 보험’이 올해 1월 처음 시행됐다. 일종의 실업 급여 형태로 아직 전국적으로 1만명 이내의 저조한 가입이지만 폐업 대비 보험으로 주목 을 받고 있다. 일반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실업 급여를 받고 새로운 창업이나 취업을 위한 교 육훈련을 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 실태=통계청 경제활동 인구조사 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의 자영업자는 56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경제활 동인구의 33.6%로 100명중 34명이 봉급생활자 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자영업자는 지난해말 보다 12만5000명 늘어났지만 폐업도 함께 늘 고 있다. 2007년~2009년까지 폐업한 자영업자 는 257만9888명이다. 이가운데 59.3%인 152만 8894명이 3년 이내에 문을 닫았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2009년 말 기준 전국 325만3793곳으 로 전체 사업장의 98.8%에 해당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 자격·혜택=그동안 사업 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은 고용보험 혜
택을 받고 있었지만 사업주인 자영업자는 배 제됐다. 고용보험 대상자는 직원을 채용하지 않거나 50인 미만 근로자를 사용하고 있는 자 영업주다. 보험에 가입하려면 사업자등록증 이 있어야 하고 부동산임대업, 5인 미만 농림 어업, 소규모 건설공사 등은 가입이 제외된다. 가입기간은 6개월 이내다. 이 제도가 올해 1월 22일 시행되었기 때문에 1월 22일 이전에 사 업을 개시한 자영업자는 2012년 7월 21일 이후 로는 가입이 제한되므로 서둘러야 한다. 물론 1월 22일 이후에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는 사업자등록일(개업연월일)로부터 6개월 이내 가입 할 수 있다. 가입은 본인 희망에 따라 1등 급~5등급 중에 선택하는 방식이다. 고용안정· 직업능력개발사업 및 실업급여에 모두 가입해 야 한다. 가입을 원하는 사업주는 자영업자 고 용보험가입 신청서에 사업자 등록증·주민등 록등본 등을 첨부하여 근로복지공단(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폐업을 하게돼서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최소 1년간 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며 매출액 감소, 적자지속, 자연재해 등 불가피한 사유로 폐업한 경우라야 한다. 법령 위반으로 인한 허가취소·영업정지, 본인의 중대한 귀책 사유로 인한 폐업은 수급자격이 제한된다. 보 험료는 고용보험 가입 해지 시에도 환급되지 않는 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보험료 내고 얼마나 받나=자신의 소득을 기준으로 5등급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실업 급여 지급 일수는 보험가입기간 △1년∼3년 은 90일 △3년∼5년은 120일 △5년∼10년 150 일 △10년 이상은 180일 등으로 가입한 기간 에 따라 다르다. 실업급여는 5등급으로 나눠 져 있고 1등급의 경우 기준보수는 월 154만 원으로 매달 3만 4650원(기준보수의 2.25%) 을 보험료를 낸다. 최고등급인 5등급은 기준 보수가 월 231만원으로 매달 5만1970원을 낸 다. 만약 1등급을 신청하여 매달 3만 4650원 을 냈다면 월 77만원을 위에서 말한 가입기
차티스 무배당 명품장제비보험 인기 질병 및 상해사망에 대한 보장은 물론 전문 상조서비스를 특화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 는 차티스 (www.chartis.co.kr)의 ‘무배당 명 품장제비보험’이 출시되어 화제다. 지난해 발표된 ‘표준장례비용 산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표준장례비 용은 약 107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티스 의 ‘무배당 명품장제비보험’은 60세 남자 기 준 월 2만6100원 (여자 월 1만5100원)의 저렴 한 보험료로 상해 혹은 질병 사망 시 2000만 원이 보장된다. 뿐만 아니라 상해로 인한 골절 시 진단비 및 수술비도 각 1000만 원 한도까지 보장돼 장제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 없이 갑작 스런 사고까지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는 상품 이다. 특히 차티스는 장례대행 전문업체 ‘좋은상 조’와의 제휴로 가입고객들이 전문적인 상조 서비스를 특화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
택을 무료 특약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 객들은 별도의 상조회사에 가입해야 하는 번 거로움이 없다. 또 물가상승에 관계 없이 가입 후 10년간 동일한 가격으로 상조서비스를 이 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차 티스의 ‘무배당 명품장제비보험’은 5년 만기 자동갱신 상품으로, 40~75세까지 가입이 가 능하며 80세까지 든든하게 보장 받을 수 있다. 문의 1600-3428, www.chartis.co.kr
신한금융투자 스마트폰 투스타 이벤트 신한금융투자(사장 강대석, www.shinhan invest.com)는 증권사 스마트앱 평가 1위 수 상 기념으로 7월 31일(화)까지 ‘스마트폰 투스 타(Two star)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금융 투자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갤럭시S3 찜하기’, ‘최신 LTE폰 + NEW아 이패드 지급’ 이벤트로 구성되며, 조건에 따 라 할부금 및 통신료가 지원된다. ‘갤럭시S3 찜하기’ 이벤트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 시S3를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선착순 300 명에게 출시직후 우선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신청고객에게는 16GB SD카드를 무료로 증정 할 예정이다. ‘최신 LTE폰 + NEW아이패드 지급’ 이 벤트는 최신 LTE폰(갤러시노트 또는 베가 레이서2)을 신청한 선착순 300명에게 저렴한 할부금으로 NEW아이패드를 제공하는 이 벤트다. 이번 이벤트 신청 고객이 스마트폰
으로 월 1건 이상 주식매매(선물, 옵션 동일) 를 할 경우 단말기 할부금(월 7500원)이 지 원되며, 월 3000만원 이상 주식매매(선물 5 억 원, 옵션 2000만원)를 할 경우 단말기 할 부금+통신료(월 4만2500원)가 지원된다. 이 번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 융투자 고객지원센터(1588-0365) 또는 홈페 이지(www.shinhaninvest.com)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간에 따라 받는다. 실익을 따져보자. 기준보 수 1등급으로 1년을 가입해 받는 실업급여는 총231만원(77만원×3개월)이다. 1년 동안 낸 보험료 41만 5800원(3만 4650원×12개월)보 다 훨씬 많다. 3등급의 경우는 납입보험료는 51만4000원(4만3200원×12개월)지만 실업급 여는 288만원(96만원×3개월)을 받을 수 있 다. 이처럼 가입초기에 폐업을 하면 고용보험 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보험 가입기간이 늘 수록 상황은 달라진다. 예를들어 1등급 보험 료 월 3만 4650원과 같은 금액을 연 4.5% 금 리에 은행 복리식 정기적금에 넣을 경우 2년 4개월이면 실업급여와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처음엔 고용보험이 유리하지만 사업을 오래할 경우에는 정기적금에 드는 게 낫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현실을 살펴보면 새로 시작 하는 자영업자의 절반 이상이 3년 안에 가게 를 접는다고 한다. 물론 망할 것을 생각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없지만 현실적인 문 제를 외면 할 수 없다. 당장 수입이 끊겨 곤란 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생활자금이 보장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영업자들의 폐업을 대비한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1년이상 들어야 혜택을 볼 수 있다.
[중앙포토]
B6 W 6금융금융 트렌드
2012년 14일목요일 목요일 2012년 6월6월 14일
달러 강세흐름 외화예금 들까 이율 낮지만 ‘환차익’ 기대 해외여행 자금 적립 유리
유럽 재정위기 후 달러강세가 지속 되면서 달러 외화예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포토]
유럽발 재정위기로 인해 환율이 춤추고 있다. 올해 초 111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접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페인 구제금융 요청 등 유럽 재정위기가 증 폭되면서 상당기간 환율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 이 지배적이다. 약세였던 달러가 상대적으로 안 전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추세 속에 수출업체가 아닌 많은 사람들도 환율에 민감한 것은 ‘환 테크’의 가능성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해외에 자녀을 둔 기러기 아빠나 주재원 은 달러 움직임이 곧 생활비와 직결되기 때문 에 민감해 한다. 이와함께 곧 있을 여름방학 해 외여행자금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어 외화예금 이나 적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외화예금은 연 2%대로 이자율이 낮지 만 환율변동폭만 잘 타면 의외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지만 ‘예측가
능한’ 짧은기간의 환율 변동추세를 잘 따라 간다면 환 테크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외화예금 상품=외환은행의 ‘장기우대 외 화정기예금’은 가입기간내에서 고객이 선택한 이율변동주기 단위로 이자가 복리 계산되고 1 년을 초과하여 장기예치시 연 0.1%p~0.2%p 의 우대이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기업 모두 가능하고 예치 가능한 통 화는 미국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 엔화(JPY), 영국 파운드화(GBP), 스위스 프 랑화(CHF), 캐나다 달러화(CAD), 호주 달러 화(AUD), 뉴질랜드 달러화(NZD) 등 14개 통화다. 판매한도는 미화기준 3억불(잔액기 준)로 한도소진시까지 판매하며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고 가입신청은 국내 각 영업점 및 인 터넷을 통해서 가능하다. 가입기간은 12개월 초과 36개월 이내에서 정할 수 있고 고객이 선 택한 이율변동주기(6개월 또는 12개월) 단위 로 적용이율이 변동되며 가입기간 중에는 이 율변동주기 변경은 제한된다. 외환은행 관계 자는 “장기우대 외화정기예금은 이율변동주 기마다 이자가 원금에 가산되어 재예치되는 복리효과로 일반 외화정기예금보다 높은 수 익을 올릴 수 있고 1년을 초과하여 예치하는 경우 최대 0.2%p의 우대이율 혜택이 제공된 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매월 이율이 계단식으로 올라 가는 ‘KB국민UP외화정기예금’을 작년부터 판 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예금기간 중간에 분할 인출을 허용해 거래편의성을 높이고 매월 계단 식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1년제 정기예금이다.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최저 가입금액은 미 화 1000달러이상이다. 이자율은 한달 단위로 연 0.54%에서 연 1.34%까지 올라간다. 매월 계단식 으로 상승해 예치기간이 길어질수록 유리하도 록 설계되어 있다. 해외송금 등 외환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이율도 제공해 KB국민은행에서 외환거래를 하면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해외로 외화적립예금’은 복리 외화정기예금이다. 1년~10년 기간 중 6개월 단 위로 예금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초 신규 입금액은 10달러 이상이다. 6개월만 넘어가면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6개월 단위 이자가 보전 되기 때문에 자녀 유학자금 운용에 유용하다. 달러·엔화 등 10개 국가의 통화로 가입할 수 있고 금리는 임금일 당시 기간별 일반 외화정 기예금 금리를 적용한다. 회전기일로부터 만 기일까지는 회전일 당시 6개월 외화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한다. 또 자동이체는 외화뿐만 아 니라 원화로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의 ‘외화 체인지업’ 예금은 고객이 원하는 21개 통화로 자유롭게 전환 예치할 수 있고 지정한 환율로 통화간 전환도 가능하다. 또 1·3·6개월 등으로 예금을 재예치할 수 있어 유동성 확보에 매우 유리하다. 중도해지 시에 는 전체기간이 아닌 재예치 된 후 일수만 중도 해지토록하고 있어 유사시 사용할 금액을 넣 어두는 게 놓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다. 기업은행의 ‘IBK외화통장’은 평생계좌 번호서비스와 특정환율을 지정해 외환거래 를 할 수 있는 주문환율제다. 원화 환전시 환 율 스프레드의 60%를 우대하며 해외송금 수 수료도 3개월 평잔 5000달러∼1만달러의 경 우 50%, 1만달러 이상시 전액 면제해준다. ‘ANYTIME 외화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경 우 금액과 이체일 등을 마음대로 지정할 수 있으며 송금수수료와 환율을 30% 우대한다. 5회 이상 해외송금하거나 해외로부터 입금받 은 개인고객의 경우 매 6회차 거래마다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해외송금 마일리지제도 도 시행하고 있다.
2002 ‘월드컵 체조’로 국민적 관심 일으켜 김진영<KB금융지주 홍보부 팀장>
③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
광고트렌드 반영 시기를 보면 금융권 광고가 제품광고보다 늦다. 금융이 가지고 있는 속성 인 ‘안정’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금융회사들 은 급격한 변화나 검증되지 않은 모험을 하지 않는 편이다. 2000년대 들어와서 광고계의 화 두는 IMC와 브랜딩이었다. IMC는 광고·PR· 프로모션·이벤트 등 다양한 수단들을 전략적 으로 결합하여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개념이 다. 브랜딩은 상품·가격·디자인·광고·프로모 션·패키지 등 모든 요소를 일관된 아이덴티티 기반으로 관리하고 기업이 원하는 소비자 이 미지를 구축해 가는 활동이다. 2006년 당시 KB국민은행의 브랜딩 목표는 젊고 미래지향 적인 이미지로 포지셔닝하는 것이었고 그 전 략 수단은 IMC 활용이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은 2002년 월드컵 4강신 화로 기대감이 컸던 대회였다. 2002년 시청광 장에서 붉은 악마들이 연출한 엄청난 퍼포먼 스를 기억하고 있는 기업들은 시청광장을 선 점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하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수많은 월드컵 광고들과 차별화하면서 광고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고민한 끝에 ‘월 드컵 체조’를 탄생시켰다. 당시 광고 컨셉이 었던 ‘KB의 새로운 사랑법’의 연장선상에서 ‘KB의 새로운 축구 사랑법’을 만든 것이다. 이 광고에는 독일과의 시차 문제로 새벽까지 경기 를 시청해야 하는 고객과 국민들이 간단한 체 조로 건강을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 있었 다. 모델은 귀엽고 성장가능성이 높았던 문근 영을 선택했다. 총 8단계로 이루어진 월드컵 체조의 개발은 새천년 건강체조를 개발한 중 앙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전선혜교수가 맡았다. 광고는 노란 운동복을 입은 문근영이 8가지 체 조 시범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총 8편을 제작, 방영했다. 유명감독과 스탭들이 카메오로 다 수 참여했는데 곱창집에서 배를 두드리며 응 원하는 조금 뚱뚱한 사람(실제로는 스탭)이 나
를 닮아 광고에 출연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 다. 광고방영과 동시에 IMC차원으로 상암월 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토고 전 공 동 응원행사에 직원 및 고객 1만명을 초대했 다. 이날 공동 응원행사에는 8만 여명의 관중 이 몰리면서 바리케이트까지 쳐야 하는 진풍 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경기 시작 전 8만 관중 과 함께 월드컵 체조를 했고 이 광경은 9시 뉴 스를 통해 방영되었다. 여담으로 문근영에 대 한 기억은 그녀가 착하고 똑똑했다는 것이다. 식사도 스탭들과 어울려서 했고 쉬는 시간에 조용히 햇살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처음엔 조금 어색해하던 그녀가 촬영장소로 뛰어 가면서 내게 건넨 첫 마디는 “저도 어려 서부터 국민은행 통장에 저금했어요”였다. IMC의 또 다른 정수를 보여준 기업은 현대 카드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역발상이 돋 보이는 퍼포먼스다. 광고를 중심으로 프로모 션·이벤트를 엮는 게 아니라 이벤트를 중심 에 두고 광고로 확장하는 방식이 흥미로웠다. 현대카드는 다양한 이벤트를 슈퍼콘서트라 는 하나의 컨셉으로 묶어 장기간 시행함으로 써,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각인시키며 자산 화에 성공하게 된다. 이러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 현대카드 브랜드 이미지를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최근 KB금융그룹은 바비킴의 랩을 배경음 악으로 하는 광고를 방영했다. 그리고 홍대 부근 공연장을 빌려 랩 경연대회를 열었고 이 날의 행사는 젊은이들의 축제로 승화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랩 경연대회의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어윤대 회장이라는 점이다. 나는 심사 위원으로 참석했었는데 어윤대 회장은 공연 시작 전부터 객석에 앉아 있었다. 언제 자리를 떠날까 하는 호기심으로 객석을 바라다 보았 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어윤대 회장은 끝까지 함께 했다. 이렇게 젊은이들과 어울리려 했던 진정성이 통한 것일까. 최근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에 KB금융그룹과 KB국민 은행을 선정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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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홍 푸드 & 케이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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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4일 목요일
구인구직 직원모집 FT Food counter attendant,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직원모집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급구인
밴프 서울옥 3년 이상 근무 경험, 2주 휴가, 주 40시간, $3,000/월 (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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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샌드위치 샵 헬퍼 급구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11:30am~3:30pm Tel: 604) 999-6765 1497 Franklin St, Van,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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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FT Sushi bar cook, min 3 yr relevant
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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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F/T Japanese Cook Wanted
New World Consulting Company in Downtown requires F/T Secretary.
Japanese Cook for Rue 909 Sushi in Vancouver 3yrs or more exp. in cooking Read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17~18/hr, 40hrs/wk E-mail: cbkim1959@hotmail.com Fax: 604-806-6205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exp, develop menu, supervise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17-18/hr, Sush Sushi Time Japanese restaurant(Vancouver), Fax 604-327-0343, byungkukkim@hotmail.com
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minimum 3 years experience 2 weeks paid holiday 40hrs./wk. $3,000/mo. (403)762-4941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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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Accounts Receivable Representative) If interested contact david17kim@ovi.com for more informations.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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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counter attendant,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F/T Japanese cook position @ KUROISHI Req.: 3+yr exp., grad of high, Korean is asset Will make sushi and rolls/plan and develop menu, ($17/hr, 40hr/wk) Resume to: kuroshicho@inbox.com Business Location: 1601-152 St. Surrey, BC V4A 4N3
Honey's Bistro & Bakery in Coquitlam requires F/T cook. 3 years+ yrs.exp. 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meal & Korean cuisine, handle deep fryer. Good at working with others, Korean is asset. Wage:$17.50/hr 37.5hr/wk Email: honeysbis@gmail.com
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Akasaka Japanese Restaurant in Pitt Meadows, BC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Requirements: 3 years of experience as cook or more necessary. Fluency in Korean is necessary, Basic English skill is a must. Duties: Prepare and cook various Japanese dishes for full courses & individual menus, and special combos. $17.00/hrs. 37.5hrs/week. Full-time.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Send your resumes to akasaka2099@gmail.com or mail to 19175 122 Avenue Pitt Meadows, BC V3Y 2E9 일식 요리사 구함. 한국어 필수, 2년이상, 3년이상 요리경력 필수, 간단한 영어구사 가능자, 시간당 $17.00, 37.5 시간 .1년후 2주 유급휴가, 이력서를 메일이나, 175 122Ave, Pitt Meadows, BC V3Y 2E9로 보내주세요.
Equilateral Business Services Inc.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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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Nagano Sushi in Kelowna, BC seeks a Food Counter Attendan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10~12/hr, 40hrs/wk, Basic English & Korean is an asset. ksnmjh@yahoo.co.kr Fax No: 250-868-0317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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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IGE, International Students Service Provider in Coquitlam seeks a Manager for its planned Younger Students Department for students from Korea.
Well experienced sushi cook,
604)833-5643, 604)736-1766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직원모집 풀타임 경험있는 스시메인을 구합니다. 밴쿠버웨스트소재 일본식당. 604)833-5643, 604)736-1766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IGE, International Students Service Provider in Coquitlam seeks a Manager for its planned Younger Students Department for students from Korea. Plan, organize, direct,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the Department, assist in introducing the program in Vancouver and Seoul, establish policies and procedure for staff, plan and control budget, and manage advertising or marketing strategies. Respond to inquiries/ complaints and resolve problems, etc. Must be fluent in Korean. The ideal candidate will be mature, patient, with staff training and supervising skills. Comp. of secondary school, several yrs relevant work exp. required $3,000~$3,500 monthly/ 37.5 hrs weekly+2 weeks holiday Fax: 604-931-0664 or e-mail: joseph@ige.kr
직원모집 TOURCLICK in Vancouver is urgently needs a TRAVEL AGENCY MANAGER.
min, 3 yrs experience. FT,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 train staff, $16-18/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Compl. of College / Proficient in English and Fluent in Korean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22.00~24.00/hr, 37.5 hrs/wk / Resume to E: tourclick@hotmail.com or F: 604-68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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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Sushi in Victoria is hiring one Full-time Japanese Cook.
Web Designer for OK Tour Company in Vancouver
8hr/Day, 5 days/Week, 40hour/Week, $15-16/hr, 3+year Japanese Cooking Experience, Cooking Diploma / Certificate, or 3 year-apprenticeship Duties: Prepare & cook complete meals, Maintain Kitchen supplies,Supervise kitchen helpers Please, send your resume to e-mail:wankookim@hanmail.net Bon Sushi : 1467 Hampshire Road. Victoria, BC, V8S 4T5
Completion of Diploma Program 1-2yrs of related work exp.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Basic reading & writing Japanese is an asset $22~24/hr, 35hrs/wk E-mail: peterksh@hotmail.com Fax: 604-893-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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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 커뮤니케이션 (Shaw Communication)에서 2개국어(영어/한국어)가 가능한 기술지원 대표 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SUSHI BAY is hiring F/T cook
변호사사무실에서 영어/한국어 능통한 직원 (비서, 사무장) 구합니다. Responsible for secretarial and administrative duties as required. Please submit your cover letter and resume to recruitlawoffice@gmail.com. We appreciate your interest, only selected candidates will be contacted for interview.
Akasaka Japanese Restaurant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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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for Sushi Nami Japanese Restaurant in North Van.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Read English E-mail: hji7777@yahoo.co.kr Fax: 604-986-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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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for Osaka Today Japanese Restaurant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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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ary Presbyterian Church in Burnaby, BC is hiring a F/T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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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착신 콜센터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기술지원 대표(technical support representatives)는 고객들에게 네트워크, 인터넷, 케이블, 디지털 폰 및 컴퓨터 관련 고장의 수리를 안내하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지원자는 상급 이상의 컴퓨터 기술과 고객서비스 기술을 필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저녁과 주말을 포함한 다양한 교대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트레이닝은 모두 제공됩니다. 샤(Shaw)의 직원들은 최고수준의 봉급과 커미션을 제공받으며 최고의 복리후생, 직원 주식 매입 프로그램, 회사가 지불하는 퇴직 연금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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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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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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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for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6~18/hr, 40hrs/wk, Basic English E-mail: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Working Location: Pitt Meadows Position - full-time experienced cook Requirement - 3+ years cooking experience with food knowledge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 mainl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foods and perform other duties as req. Wage - $18.75/hr (40 hrs/wk). Apply - akasaka_jap@hotmail.com / (fax) 604-460-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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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hiring a Regional Sales Manager. C$30/hr,40hr/wk, Duties: Plan,direct,evaluate activities of sales, Requirements: 5+years of exp as a sales manager, Plz send resume; paul.cheong@ebankcardservice.com #1500-701 W. Georgia St. Vancouver,BC,V7Y1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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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 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D 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 604-850-1264/ Sehmi Restaurant: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 stlee6800@korea.com * Youth Pastor (1) Edu: G-14over,Exp.3 years of music pastor or Youth Pastor, 40hr/w, Wage:$10.00/hour Lang:Korean & basic English Duties:teach bible,visit home & meet,counselling,for Youth members :Jesus World Mission church :4847 Joyce St.Van/F:604-985-8657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English :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1-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B10 국수의 神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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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79회는 중앙일보 2637호에서 계속됩니다.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2012년 6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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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207> 오픈 프라이머리
E13 B11
정몽준·김문수·이재오. 새누리당 내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맞서는 대선 주자들입니다. 이들이 최근 한
목소리로 주장하는 게 있습니다. 이른바 오픈프라이머리(open primary·완전국민경선제). 당의 대통령 후보를 이 방식으로 뽑자는 것인데요. 하지만 박 전 위원장은 기 존 방식으로 선출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요즘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인 오픈프라이머리를 파헤쳐 봤습니다. 백일현 기자 keysme@joongang.co.kr
새누리당 완전국민경선 도입 논란 홍보 효과 크지만 역선택 고민 <야당 지지층이 더 쉬운 후보 선택하는 것>
당적 없이도 정당 후보자 선출에 참여 오픈프라이머리란 ‘당적과 상관없이 유권자가 주 요 정당의 후보자 선출 과정에 참여하는 것’을 말 합니다. 결국 일반 국민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자 는 방안인 셈입니다. 이 방식은 유권자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홍보 효과가 커지는 장점이 있습니다.정당과 유권자의 연대감도 강화될 수 있습니다. 또 민심을 반영하 는 만큼 추후 다른 당 후보와 치르는 ‘본선’에 대 비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찬성론자들의 주장입니다. 게다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만큼 과거 당원이나 대의원들이 ‘오더(order)’에 따라 동원되던 ‘조직선거’의 폐해도 줄일 수 있다며 정 당 개혁방안의 하나로도 논의됩니다. 하지만 반대론자들은 “정당을 통한 책임정치 구현과는 거리가 있다”는 논리를 폅니다. 정당 대 통령 후보를 뽑는 것을 국민에게 맡긴다면 당비 를 내는 당원과 정당이 왜 필요한지 의문이 제기 된다는 겁니다. 당원과 대의원의 뜻이 바로 국민 의 집약된 의견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오픈프 라이머리를 도입해도 유력 후보들이 정당의 외곽 조직을 활용해 대규모 조직, 동원선거를 할 수 있 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다른 당 지지 자들이 조직적으로 참여해 당의 유력 후보를 탈 락시킬 수 있다는 ‘역선택(adverse selection)’을 우려하는 이도 많습니다. 미국에선 주마다 도입 여부 선택 역선택 사례도 오픈프라이머리 찬성론자들이 항상 드는 사례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은 각 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주체가 대의원인데요, 바로 이 대의원을 뽑는 과정에 오픈프라이머리가 적용됩니다. 일반 국민이 당원과 함께 대의원을 뽑는다는 겁니다. 미국은 주별로 후보 선출방식을 정할 수 있도 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픈프라이머리 외에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전당대회)를 채택한 주 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프라이머리를 선택한 주가 훨씬 더 많습니다. 1903년 위스콘신주에서 처음 도입한 이래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는 민 주당과 공화당이 50개 주 중 각각 35개, 36개 주 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채택했습니다. 개방성과 민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도 2008년 공화당 대통령 경선 당시 ‘역선택’ 논란이 일었습니다. 매케인 후보가 당원투표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최종적으 로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것이 결국 오 픈프라이머리 덕분이었고, 당시 민주당 유권자도 상당수 참여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명확한 물증 은 없습니다.단지 당원 외 일반 국민을 참여시키 면 당원의 선택과 달라질 수 있다는 거지요. 미국 외에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한 국가로는 멕시코의 제도혁명당, 불가리아의 민주연합, 아르 헨티나의 야당연합, 칠레의 민주정당연합, 우루과 이 등이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민주성을 강화 하고 후보 지명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해소해 결속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고 합니다. 한국에도 국민경선은 있었다 사실 한국에서도 오픈프라이머리는 아 니지만 ‘제한적 국민경선’ ‘변형된 국 민경선’을 도입한 적이 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대세론이 한창이 던 2002년 새천년민주당은 국민 50% 와 당원·대의원 50%를 혼합한 제한 적 국민경선을 도입했습니다. 당시 민 주당에선 이인제 후보가 우세했는데, 이 같은 경선 방식 덕에 열세 후보이 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산과 광주 에서 승리하면서 예상을 뒤엎고 후 보로 선출됐습니다. 하지만 당시엔 법적 제약 때문에 형식적으 로나마 일반 유권자가 당원 등록을 해야만 경선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또 모든 유권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방식에 대한 국민 여론은
현재 방식
오픈프라이머리 방식 (완전국민경선제)
30.3 %
53.2
모름ㆍ무응답 전국 만19세 이상 1000명 대상(표본오차 95%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16.5
오픈프라이머리 예상 경비
175억4426만
비박(非朴) 3인방은 세계적 대세 주장 박근혜 전 위원장 측 대선 승리 목적 야당 개입 우려
박근혜
원
209억3440만
개표관리비 (개표장 설비 등) 자료=미디어리서치
33억9014만
지난 5월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경기지사, 이재오 의원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정몽준김문수이재오
총액
투표관리비 (투표소 설치 등)
자에게 개방하지 않고 선거인단을 7만 명으로 제 한했습니다. 7만 명 중 3만5000여 명은 공모대의 원이었는데 여기에 무려 184만 명에 달하는 유권 자가 응모해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노 사모 등 자발적 정치인 팬클럽들이 후보자 캠페 인에 참여하는 등 유권자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 가 된 겁니다. 이에 한나라당도 제한적 국민경선 제를 도입했지만 이회창 후보의 독주로 국민의 주목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2007년 대선 후보 경선에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더 세분화된 방식을 내놓았습니다. 민주당은 현장투표는 물론 모바일투표와 여론조 사를 혼합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위원장 측 협상을 통해 대의원, 책임당 원, 일반국민선거인단, 여론조사를 각각 2대 3대 3 대 2로 혼합한 국민참여경선제를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민주당에선 낮 은 지지도 만회를 위해 흥행성을 중시했습니다. 선거인단 300만 명 모집을 목표로 하면서 차떼기 동원 등 탈·불법을 초래했습니다. 이에 유권자들 이 경선을 외면해 결과적으로 최종 평균 투표율 은 16.19%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전북-전남-광 주는 유권자 비율에 비해 투표자 비율이 과다대 표되고, 서울-경기도 지역은 과소대표됐습니다. 이에 손학규 후보는 국민여론조사에서 앞섰는데 국민참여경선에서 정동영 후보 측 조직이 대거 개입해 여론을 왜곡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무 현 전 대통령의 주민번호 도용사건까지 생기면서 손학규·이해찬 후보는 경선을 중단하고 정 후보 캠프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국민참여 경선은 그 의미가 퇴색됐습니다. 한나라당도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당원과 대 의원·국민이 참여한 현장투표에서는 박근혜 후 보가 앞섰지만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가 역 전했기 때문입니다. 여론조사의 전화 한 통이 30 표의 위력을 발휘했다는 겁니다. 2012년 정치권 논쟁 올해 대선을 앞두고 오픈프라이머리는 특히 새누 리당에서 뜨거운 쟁점입니다. 새누리당 비박근혜계 주자들은 100% 국민참 여경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야권이 후보 단
일화 이벤트를 반복하는 데 대한 대응책이 필요 하고 ^새누리당 조직은 이미 특정 대선 주자로 편향돼 공정한 경선이 불가능하며 ^국민 여론 을 적극 수용해 대선에서 중간층의 표를 흡수해 야 하고 ^미국 등 세계적인 추세에서 오픈프라 이머리가 점차 대세가 되고 있다는 논리입니다. 이들은 국고보조금을 받는 정당이 선관위 관리 하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실시하는 걸 의무화하 는 내용의 공직선거법을 지난달 30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대선 90일 전 첫 번째 토요일인 9월 15 일 여야 동시경선을 실시하자는 겁니다. 반면 박 전 위원장 측은 ^이미 현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선출방식에 당원과 국민 참여가 50% 보장돼 있고 ^대선 후보 선출방식을 바꾼다고 해서 흥행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과거 민주 당 경선 등 조직 동원으로 오히려 민심이 왜곡된 사례가 있고 ^비주류 주자들이 경선에 참여하 지 않고 탈당 명분을 쌓기 위한 정략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야당 지지층이 박 전 위원장 만 떨어뜨리면 대선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해 조직적·집단적으로 개입할 가능성도 제 기합니다.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창설한 ‘백만민란’ 활동가가 20만, 민주노총 조합원이 70 만 명이니 어떻게든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겁니다. 2011년, 2012년 한나라당 전당대 회에 참여한 당원 선거인단 투표 수는 각각 5만, 3만 명 정도에 불과해 ‘투표 결과의 왜곡’이 가능 하다는 주장입니다. 비용과 시기도 쟁점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 회는 국민경선 투·개표 관리에만 209억원이 들 것 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 읍·면·동별 3469 개 투표소 설치, 투표소별 9명의 투표사무원과 7 명의 선관위원 인건비 등 투표 관리에 175억, 개 표 관리에 33억원이 든다는 겁니다. 이는 올 12월 대선 투·개표 예산 614억원의 3분의 1에 달합니다. 경선 후보자들의 위법행위 단속까지 포함하면 300억원이 넘어간다는 계산입니다. 박 전 위원장 측은 “천문학적인 국고 낭비가 초래된다”는 입장 이지만 비박근혜계는 “체육관 선거와 당원 동원 경선의 폐해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비용”이라고 맞섭니다. 시기에 대해서도 당헌에 따르면 대선 120일 전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진=국회사진기자단
(8월 21일)까지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데 비박근 혜계는 “대선 90일 전(9월 15일)으로 후보 선출 을 연기하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박 전 위원 장 측은 “당 후보 선출이 지나치게 늦어지면 본 선 경쟁력을 해친다”고 합니다. 이처럼 팽팽히 맞서고 있지만 박 전 위원장 측 은 끝까지 비박근혜계 주자들을 포용하지 못하 면 ‘절대 강자의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 때 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근혜계 일각에선 ^ 일반국민 선거인단 대거 확충 ^전국 순회 경선 등의 타협책을 조심스럽게 거론하고 있습니다. 2007년에도 박 전 위원장은 끝까지 원안을 고수 하다 “당원들의 뜻이라면”이란 명분으로 경선 룰 조정에 응한 전례가 있습니다. 반면 민주통합당에선 당 밖의 안철수 서울대 융 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후보 단일화 방식으로 100% 국민참여경선제를 실시하는 방안이 고려되 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안 원장이 당 경 선에 참여하기 어려운 만큼 오픈프라이머리를 도 입해도 그 실효성이 적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국민 여론은 오픈프라이머리 선호 최근 국민을 상대로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픈프라이머리를 선호하는 이들이 더 많습니다. 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방식에 대해 현재 방식(30.3%)보다 오픈프라 이머리(53.2%)로 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더 많았 습니다. 디오피니언의 최근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8.9%는 “민심을 반영해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 보를 선출할 수 있으므로 도입을 찬성한다”는 비 박계의 주장에 동의했고 “타 정당 지지자들의 역 선택이나 돈선거의 우려가 있으므로 도입을 반 대한다”는 박근혜계 주장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28.6%에 그쳤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민주통합당 자체 여론조사에 의하면 찬성 63.1%, 반대 18.6% 로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완전국민경선제를 찬성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지는 각 당 구 성원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국민참여라는 취 지를 살리되 정치현실을 감안하는 지혜가 필요한 셈입니다. 40판 제147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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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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