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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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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5일 금요일
<제40대 한인회장>
이용훈 후보, 이사회 인준 통과 “ 한인 사회의 화합을 위해 힘쓸 것...” 28일(목) 총회 인준 통과하면 40대 한인회 회장으로 활동 이용훈 전 노인회장 이 제40대 한인회 회 장에 한발 더 다가섰 다. 밴쿠버 한인회 이 사회는 지난 12일(화) 오후 7시 개최된 제16 차 한인회 이사회에 서 이용훈 후보 인준 이용훈 후보 을 통과시켰다. 이날 열린 이사회는 40대 신임회장 인준 건에 대한 논의로 시작됐다. 이후 단독 후보인 이용훈씨 의 공약 발표가 이어졌다. 이용훈 후보는 “40대 한인 회장이 된다면 모든 회원이 참여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 우 선 각 단체장을 이사로 영입하여 이사회를 구 성하겠다”고 자신의 공약을 밝혔다. 또한 “코리아센터 건립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며 한인회관 공사를 하반기부터 시작하겠 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주류 사회와 타 민 족 커뮤니티와의 교류 추진, 한인 사회의 자 체 수익 사업 및 이익 사업 추진, 한국과 유기 적인 소통을 위한 행사 연 2회 추진, 한인 비 즈니스 이용 캠페인 등을 약속했다. 이용훈 회장의 공약 발표 이후에는 참석자 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이 후보의 답변이 이어 졌다. 우선, 코리아센터 건립 위원회와 한인회 의 관계에 대한 입장 표명에 대해서는 “지금 까지 열렸던 코리아센터 공청회를 모두 참석 했다. 그리고 그 의견에 모두 찬성했다. 앞으 로도 코리아센터 건립준위는 독립적으로 진 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한인회 회장으로 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회관 담보 금지 건에 대해서는 “한인회장이 된다면 수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인 회관을 담보로 사용하 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훈 후보는 “노인회장으로 일을 하면서 느낀 것이 많다. 39대 한인회 임원들이 한인 사회를 잘 이끌어 왔듯이 그 공로를 잊지 않
고 맥을 이어 나가겠다. 또한, 39대 한인회에 서 진행하는 행사는 모두 이어 받아 해 나가 겠다”고 다짐했다. 30여 분 동안 후보와 이야기를 나눈 한인회 이사들은 신임회장 인준 건에 대한 투표를 실 시 했다. 이날 참석한 15명의 이사들 중 9명 이 찬성, 5명이 반대, 1명이 기권 표를 던졌다. 이로써, 제40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단독 후 보로 출마했던 이용훈 후보는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15명의 이사들 중 9명의 찬성표를 얻 어 후보인준을 통과했다. 이용훈 후보는 이사회 투표 후 “한인사회 는 큰 규모를 지닌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또한 모든 일이 조직적으로 화합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한인 사회가 화합만을 강조하면서 추진 된 단체가 아니란 것도 알고 있다. 한인사회 를 더욱 조화롭게 이끌어 나갈 것이며 교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한인사회에 참여할 수 있 도록 노력하겠다. 그것이 최대의 과제이자 내 가 이뤄야 할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 코리아센터 건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유 기적인 관계를 통해 진행사항을 논의해 나가 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훈 후보는 오는 6월 28일(목)에 열 리는 한인회 총회에서 다시 한번 신임 회장 인준을 거친 후, 오는 7월 1일(일)부터 제40대 한인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 이용훈 프로필(1943년 출생) · 1992년 대상그룹 판매중역 · 1994년 6월 캐나다 이민 · 1996~2005년 BC실업인협회 이사 및 부회장 · 2006~2008년 BC실업인협회 회장 연임 · 1998~2011년 캐나다 실업인 총연합회 이사 및 상임고문 · 2009~2012년 밴쿠버 한인 노인회장(34,35,36대) · 2011~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서부지회 수석 부회장
화이트락 해변에 밀려와 숨진 흑동고래 BC주 화이트록(White Rock)에서 12일 간조 동안 해변에 밀려와 죽은 흑동고래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해양수산부의 해양포유루 담당 조 정관 폴 코트렐이 이날 오전 바다에서 조수가 빠져나간 갯벌에 심하게 마른 새끼 고래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코트렐은 8~10m의 길 이의 어린 고래가 해변에 밀려온 뒤 몇 시간 뒤에 죽었다고 말했다. [사진=msn.com]
밴쿠버 시, 자전거 도로 확대 및 기존 길 유지 결정 밴쿠버 시의회가 자전거 도로 신설을 만장 일치로 의결했다. 또 다운타운 지역에서 시 범실시 되었던 2개의 자전거 전용길도 계속 유지된다고 밝혔다. 밴쿠버시는 “혼비 (Hornby) 와 던스미어 (Dunsmuir) 길에 설치된 자전거 시범길은 성공했다"며 “충돌사고가 줄고 더 많은 사 람들, 특히 여자들이 자전거 여행을 즐기고 있다”고 보고했다. 자전거 연합모임 HUB 회원인 에린 오멜 린(Erin O'Melinn)은 ‘너무 기쁜 소식”이라 며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 자
전거는 다른 것들에 비해서 안전하고 편 안한 교통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것은 아 니다. 특히 다운타운 주변의 많은 상점들 은 자전거 전용 도로에 반대한다. 주차공간이 없어져, 그들 사업에 피해가 오기 때문이다. 피타 렙 카페(Pita Wrap Cafe)의 나젯 유난(Najat Younan)은 “과 거에는 배달하기 위해 길가에 수시로 주 차를 했다. 그런데 이젠 뒷골목으로 가야 한다. 문제는 그곳에도 주차할 공간이 없 다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작년에 밴쿠버 시는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 로 상점들이 240만불의 매출 손실을 볼 것 이라고 예측했다. 이것은 대략 48만불의 이 익 감소를 의미한다. 반면 자전거 도로 개설 이후 빈 상점 비 율은 10 %에서 2%로 떨어졌다. 2010년, 밴 쿠버에서 320만 달러의 실험이 시작되었다. 밴쿠버 시는 2012년 3월에 혼비와 던스미 어 거리에서 2만5천명 이상이 자전거 여행 을 즐겼다며, 이 실험이 성공적이었다고 평 가했다. 최부영 인턴 기자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 ‘ 한인의 날 ' 행사 매년 밴쿠버의 여름밤을 수놓았던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6월 16일 (토) 한인의 날 행사가 개최됩니다. 다문화 사회인 캐나다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자리로 매김한 리치몬드 나이트 마켓 한인의 날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관계기사 A3
한·미 지상군 혼성부대 편성으로 연합작전 가능 한·미 양국이 2015년 12월 미군의 전시작전통 제권(전작권)을 한국군으로 넘기면서 지상군 을 한·미 혼성부대로 편제하는 방안을 추진한 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4일 “전작권을 우리 가 가져오면 한미연합사령관(현재 주한미군사 령관이 겸임) 원톱 체제로 일원화돼 있는 현 재의 지휘체계가 한국군과 주한미군으로 이
원화된다”며 “이 때문에 벌어질 수 있는 연합 전력 전개 능력의 저하를 막기 위해 지상군 혼성부대 편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 혔다. 전작권이 한국군에 이양되고 이에 따 라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한국 합동참모본 부가 전시 작전을 주도하고, 미군의 한국사령 부(KORCOM)가 이를 지원하는 관계로 군사
동맹체계가 개편된다. 이처럼 이원화된 구조 에서 양국 지상군을 혼성부대로 편제함으로 써 연합작전의 효율성을 유지하겠다는 게 한· 미 군 당국의 계획이다. 지상군 혼성 편제안은 최근 마이클 터커 주한미군 2사단장이 김상기 육군 참모총장에게 제시해 검토가 진행된 것 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군의 경우 전작권 이양 이후에도 미군이 사령관을 맡고, 우리 공군참 중앙일보 모총장이 부사령관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