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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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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7일 금요일

재외선거, 대선에서는 다를까 현재 등록률 추이 총선 때보다 높아 ••• 10% 넘길까 관심 오는 12월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 보를 선출하기 위한 각 당의 경선이 막바지 를 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오는 20일에, 민주통합당은 내 달 23일 대통령 선거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에 이 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재외선거에 대한 관

심도 점차 높아져 가고 있는 추세다. 여야 정 치인들의 방문이 잦아지고, 캐나다 현지에서 도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단체들이 활 동을 시작했다. 여야 정치권은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 통령 선거의 특성 상 재외선거 등록률이 두 자리 수는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밴쿠버 영사관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코퀴틀람 한아름마트 앞에서 재외선거 등록 출장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재외선거 등록 3주차인 8월 13일 현재 중 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세계 재외공관을 통 해 집계한 재외선거 등록률은 0.83%로, 지 난 총선 때 같은 기간 보다는 약 2배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10%를 넘길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반면, 지난 총선의 재외선거 최종 등록률 이 5.54%였던 것에 비춰 두 자리 수 등록 율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대륙별로는 캐나다와 미국 등이 속해 있 는 미주지역이 0.59%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타와에 있는 캐나다대사관은 5.64%로 비교적 등록률이 높았지만, 밴쿠버 총영사 관(0.65%), 토론토 총영사관(1.04%), 몬트리 올 총영사관(0.72) 등 한인 밀집지역 공관의 등록율은 저조한 편이다. 밴쿠버 영사관의 경우 교민들이 많이 거 주하는 코퀴틀람, 랭리, 써리 지역 국외부재 자를 대상으로 출장 접수에 나서는 등 재외 선거 등록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외부재 자는 우편접수를 통한 등록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인은 공 관을 직접 방문해 등록해야 한다. 단, 국내 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경우라면 영주권자 도 출장 접수와 우편접수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美 대선 쟁점, 경제에서 이념으로 이동 자동차 회사의 세일즈 매니저인 존 브룩스는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당 시 민주당 후보를 찍었다. 스스로 부동층이라 여겼던 그는 미국의 정 치를 확 바꾸겠다는 오바마의 약속에 설득당 했다고 회고한다. 이번 대선에서도 누구에게 표를 줄지 결정 하지 못하는 그가 최근 다시 오바마 쪽으로 기울었다.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가 강경 보수파 로 지목되는 폴 라이언 하원의원(42.위스콘신) 을 부통령 후보로 낙점한 것이 결정적 계기 가 됐다고 한다. 그는 “최근까지만 해도 롬니를 진정한 중도 파로 여겨 한표를 행사를 생각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라이언 의원을 선택한 것이 내 결정 을 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6일(현지시간) 브룩스 의 사례를 들면서 롬니 후보가 라이언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이후 미국 대선전의 핵 심 쟁점이 경제에서 이념으로 옮겨가는 양상 이라고 진단했다. 롬니는 라이언을 선택함으로써 생기가 없던 공화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 다. 롬니 캠프에는 새로운 열정이 생겼고 유세 장에는 더 많은 지지자가 몰린다. 하지만 브룩스와 같은 소극적인 민주당 지지 자들이 확실하게 돌아서는 역효과도 몰고 왔 다. 라이언의 긴축예산과 부자감세 정책이 롬 니에 다소 호감을 보이던 사람들에게 정신이 번쩍 들도록 만들었다. 브룩스는 "롬니와 (라이언이 아닌) 다른 사 람의 조합이었다면 '드림 팀'이 됐을 것"이라 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광복 67주년 기념식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광복 67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광복의 의미와 순국선열의 뜻을 새기고 있다. 밴쿠버 한인회는 15일 오전 10시에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갖고 오 후 1시부터 광복절 경축 기념 골프대회를 진행했다.

T-Brothers, 경기도 농식품 캐나다 판촉행사 개최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경기도 특산물의 수출 시장 확대 및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14일간 한남 버나비점과 써리점, 그리고 현지 마켓 인 Fairway와 T&T의 여러 지점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T-Brothers는 한국식 품인 김치, 김 그리고 고려인삼차 등을 현 지 마켓인 Costco, Loblaws, T&T, Fairway,

Cactus Club등에 공급하고 있다. T-Brothers 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경기도 농식 품을 선보여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식품의 세계시 장 진출 확대 및 식품문화를 선도하며 고유 의 식품 브랜드가치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전 망이다. 경기도는 이미 싱가포르, 말레이시 아 등 동남아시아는 물론 괌에서도 판촉행 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 확대에 나 천세익 기자 서고 있다.

“북한, 4년 뒤면 핵무기 숫자가…” 충격 롬니는 라이언을 낙점한 이후 정책이나 비전 보다 ‘오바마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자신이 준비된 경제 대통령이라는 점을 부 각하며 부동층 흡수에 노력하는 대신 오바 마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을 쏟아내면서 ‘ 반(反) 오바마 연대’ 구축에만 열을 올리는 것이다. 선거 전략에 미묘하면서도 광범위한 수정이 가해졌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쟁점을 흩트리지 않고 경제와 특히 일자리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이번 대선의 필승 전략 이라고 보는 다수의 공화당 의원들은 이에 우 려를 표시하기도 한다. 오바마 역시 ‘눈에는 눈’ 전략으로 맞서는 모 양새다.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부동층 공략 보다는 '집토끼'를 지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 연합뉴스 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플루토늄 및 우라늄 생산 능력으로 볼 때 2016년까지 최대 48기의 핵무기를 보유 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민간 연구소가 분 석했다. 이 연구소는 북한의 핵개발이 국제 사회에 줄 위협을 회피하는 최고의 방안은 대화와 협상이라고 제안했다. 미국의 핵 안보 관련 연구소인 과학국제안 보연구소(ISIS)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북 한의 플루토늄 및 무기급 우라늄 추정 비축 량' 보고서에서 여러 전제를 가정해 이같이 전망했다. ISIS는 최근 공개한 영변 핵 시설 단지의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곳에 신설 중인 경수로가 2013년 하반기에 완성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보고서는 북한이 현재로서는 무기급 플루 토늄을 생산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무기급 우라늄을 만드는지는 확인할 수 없 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북한이 영변에만 원심분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2015년이나 2016 년께에는 핵무기를 위한 상당량의 우라늄은 물론 플루토늄 생산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 로 내다봤다.아울러 보고서는 1기의 핵무기 에 2~5㎏의 플루토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 려할 때 최소 6기에서 최대 18기의 핵무기(평 균값 12기)를 이미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영변의 원심분리시설이 빠른 속도로 건설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지역에 우라늄 농축시설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향후 핵무기 생산능력이 더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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