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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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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빚 늘어간다
2012년 8월 25일 토요일
[LPGA 캐네디언 여자오픈]
2라운드 1위 올라선 최은정과 고보경
모기지 제외 개인당 부채 지난해보다 3% 늘어 올해 모기지를 제외한 BC주의 개인당 평균 부채수준이 37,879달러를 기록해 작년에 비 해 3% 가까이 늘어났다. 부채가 증가한 요인으로 매년 급등하고 있 는 자동차 대출이 한 몫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자동차 대출은 매년 13.25% 늘어나 고 있다. 이에따라 주민들이 부채증가에 지 나치게 무신경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크레딧 평가업체인 트랜스유니온(TransUnion)의 분석부 부회장 토마스 히긴스 (Thomas Higgins)는 “지금 경기가 좋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 혹시 모를 경기불황에 미리 대비해 놓지 않으면 경기가 얼마나 빨 리 악화될 수 있는지, 이미 겪었지 않은가”
라며 “만약 또다른 경기불황이 닥친다면 많 은 사람들의 살림살이가 급속도로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트랜스유니온 조사 결과 자신의 한도를 모 두 소진한 이른바 '라인 오브 크레딧(line of credit)' 대출은 2011년 2 분기와 2012년 1분 기에 각각 0.4%, 2.37% 하락한 것으로 나 타났다. 매년 평균 신용카드 대출도 0.93%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캐나다의 개인당 평균채무는 올해 1분기와 2011년 1분기에 비하면 각각 1%, 2.5% 오른 26,221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트랜스유니온이 조사를 시작한 8년 문해진 인턴 기자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독도 분쟁, 힘의 균형 변화가 원인” 월스트리트저널, 中 부상·日 쇠퇴...美·日 동맹 약화도 작용 분석 최근 격화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영토 분쟁 은 힘의 균형이 변화됐고 미국과 일본의 동맹 관계가 약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한 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동북아시아 4개국 의 영토 분쟁의 배경과 원인을 보도하면서 이 같이 설명했다. WSJ는 4개국의 분쟁 대상이 되는 독도, 센 카쿠(尖閣: 중국명 댜오위다오), 쿠릴열도(일 본명 북방영토)가 거주 지역이 아니고 지하 자원이 거의 없지만 전략적 가치를 갖고 있 다면서 이들 지역에 대한 싸움은 과거 일본 의 제국주의적 확장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고 전했다.
WSJ는 그러면서 일본의 경제력이 쇠퇴하고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면 서 동북아 지역의 영토 분쟁이 가열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이오키베 마코토 전 일본방위대 교장은 "중 국의 부상으로 바뀐 동북아 지역 힘의 균형 이 일본을 수세적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일 본 주변국들이 이런 상황을 이용해 밀어붙이 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의 군사 동맹 관계에 대한 의문도 동북아 지역 영토 분쟁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한다고 WSJ 연합뉴스 는 전했다. >> 관련기사 C1 '외교 삼국지'
미국선 애플 勝 한국선 삼성 勝
10억5천185만달러를 배상하라고 밝혔지만 애 플이 삼성에 배상할 금액은 없다고 말해 미국 에서의 소송은 애플의 완승으로 끝났다. 반면, 한국에서는 삼성이 애플에 판정승을 거뒀다. 한국 법원은 24일(한국시간) “애플이 삼성의 통신 특허 2건을 침해했고, 삼성은 애 플의 바운스백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삼성의 스마트폰이 아이폰 디자인을 베꼈고 ‘밀어서 잠금해제’ 등 고유특 허 4건을 침해했다”는 애플 측 주장은 받아들 >> 관련기사 B4 이지 않았다. 중앙일보
특허침해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애플이 하룻밤 사이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한국 법원에서는 삼성이 이겼지만, 채 하루가 지나지 않아 미국 법원에서는 애플이 이겼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 북부지방법원의 배심 원단은 24일 평의를 종결하고 삼성이 애플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평 결했다. 9명의 배심원은 평결을 통해 삼성이 애플에
지난 24일 총영사관 주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에 참석한 참전용사 내외가 프레이져벨리 한국학교 학생을 안아주며 환하게 웃고 있다.
“ 당신들 있었기에… 고맙습니다” 주밴쿠버 총영사관,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오찬 ∙∙∙ 7명에 쥬빌리 메달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UN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가했던 캐네디언 참전용사들 을 영사 관저로 초청해 오찬행사를 가졌다. 제복을 차려 입은 참전 용사들은 행사 중 간 중간 한국전 당시의 기억과 감회가 새로 운 듯 지긋이 눈을 감고 회상에 젖었다. 또 자신들의 희생과 수고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준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은 이날 참전용 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뜻에서 엘리 자베스 여왕이 수여하는 쥬빌리 메달을 7 명에게 전달했다. 마틴 의원은 “여기 계신 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한인 2세인 현재의 저 역시 존재 할 수 없었을 것”이고 말했다. 최연호 총영사는 “참전용사들 중 이미 돌
아가신 분들도 있고, 생존해 계신 분들도 대부분 80세 이상”이라며 “이 분들의 희생 이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다는 것 을 기억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매년 초청 행사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총영사는 “참전용사들이 돌아가시더라 도 그 분들의 후손과 가족들이 한국과 피 로 맺어진 친구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앞으 로도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튼튼한 가교가 놓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가족 100여명 이 참석했다. 또 연아 마틴 상원의원, 앤 칼라한 미국 총영사, 재향군인회 서부 캐나다지회 장성 순 회장과 회원, 이용훈 한인회장 등도 참 조민우 기자 석해 축하했다.
밴쿠버골프클럽에서 펼쳐지고 있는 LPGA 캐 네디언 여자 오픈 2라운드(24일)에서 한국의 최 운정이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고보경과 함께 공 동 1위에 올랐다. 한국계 뉴질랜드 선수인 고보경은 2라운드에 서 4언더파로 토탈 8언더파를 기록, 어린 선수 (15세) 답지 않은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미국의 스탠포드 엔젤라(STANFORD, Angela)가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랭크되었으며 첫 날 1위를 기록했던 청야니는 3언더파 공동 8위 로 내려 앉았다. LPGA 캐네디언 오픈은 예상했던 대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2라운드까지 이어졌다. 2라운드 오후 5시 현재, 한국계인 고보경을 포 함해 상위 다섯명 중 박인비, 최나연(5언더파) 까지 네명의 선수가 한국선수 또는 한국계여서 한국 낭자군단의 활약이 눈에 들어온다. 2라운드 경기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5시 현재 주요 한국선수들 9명이 상위권에 자리하 고 있다. 최운정(1위, 8언더파), 박인비(3위, 5언더파), 최 나연(3위, 5언더파), 신지애(6위, 4언더파), 신지 은(11위, 3언더파), 박희영(15위, 2언더파)등이 상 위 15명에 들었으며 초반인 만큼 타수 차이없 이 강해지, 박소연, 이재영등이 선전하고 있다. 골프경기장이 위치한 밴쿠버골프클럽은 한인 타운이 인접해서 한국선수들에게 심리적 안정 을 주기 충분하다. 특히 코스와 환경이 한국선 수들에게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음식과 분위 기가 미국이나 여타 다른 지역의 LPGA투어보 다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여러가지 이유로 26일의 3라운드와 최종 4라 운드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밴쿠버 중앙일보
캐네디언 여자오픈, 2라운드 1위로 올라선 최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