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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91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9월 1일 토요일

<장애인올림픽 미국농구대표 한인 ‘사라 빈스펠드’ 입양 후 성공까지 스토리>

“멋진 농구 코치 되는게 꿈” 태어난 지 9개월 되던 88년 미국으로 입양 선천성 척추 결함 딛고 양부모의 사랑으로 성장 사라 빈스펠드(24)의 농구 코트에는 운동화 가 끌리는 소리 대신 바퀴 스무개가 치열하 게 자리싸움을 벌인다.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이 농구 선수 들은 60파운드가 넘는 휠체어를 몰면서도 덩크슛의 꿈을 향해 달린다. 바로 휠체어농구 선수들 이야기다. 어제 개막한 런던 장애인 올림픽 미국 대 표팀에 소속된 한인 빈스펠드 선수의 큰 활 약이 기대되고 있다. 위스콘신대 화이트워터 캠퍼스를 올봄에 졸업한 빈스펠드는 태어난지 9개월이던 88 년 한국에서 입양돼 미네소타로 왔다. 그는 ‘이분척추’를 갖고 태어났다. 이분척 추는 태아 발달기에 등뼈(척추)가 완전히 만들어지지 못하고 갈라져서 생기는 선천성 척추 결함이다. 이분척추의 원인을 현대의학은 아직 밝 혀내지 못했지만 사라의 슛을 막진 못하 고 있다. 그는 아이언데일 고등학교 재학때 농구를 시작해 코치를 따라 대학에서도 스포츠팀 지도자 과정을 전공했다. 왜소한 체구이지만 사라양은 4학년 마지 막 게임이 됐던 ‘칼리지 디비전 챔피언십’ 에서 우승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지 난해에는 ‘패러팬 아메리칸 대회’(Parapan

American Games)에서 금메달을 입에 물 기도 했다. 대학팀에서 사라를 지도했던 댄 프라이 스 코치는 “사라는 처음엔 조용하고 부끄 럼을 타는 소녀였지만 코트에서는 빠른 대 시와 스피드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팀원 들에게 항상 웃음을 선사하는 이야기꾼”이 라고 기억했다. 사라양이 이런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독특한 가족 환경이 한 몫을 했다. 88년 그를 입양한 빈스펠드 부부는 사라 를 처음 사진으로 보고 “마치 음악방송을

사라 빈스펠드

한·중 수교 20주년 케이크 자르는 시진핑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가운데)이 31일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당초 중국 측에서는 부총리급 인사가 참석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 부주석이 참석 의사를 밝히면서 만찬 장소가 변경됐다. 한국에서는 이규형 주중 한국대사(왼쪽)가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양제츠 외교부장(오른쪽) 등 고위급 인사 들이 총출동해 대한국 외교 중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트랜스링크, 스카이 트레인 무단 승차 단속 강화 173달러 벌금 부과 및 ICBC에 통보, 불이익 감수해야

중앙일보

옵션스, 사무직 자격증 과정 진행 10주간 풀타임 수업으로 양질의 정보 제공, 무료 강좌 신청 서둘러야 이민봉사단체 옵션스는 사무직의 구직을 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격증 과정 (Office Administrative Skills Certificate)을 무료 로 제공한다. 윈도우 베이직과 MS 오피스와 같은 기본 과정의 사무직에 관련된 내용으로 특별한 컴퓨터 관련 기술 요구사항은 없으나 ELSA 레벨 5이상의 영어 실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듣다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낸 것 처럼 사랑 에 빠지고 말았다”고 회상했다. 이들 부부는 그후 10대 청소년을 포함해 7명을 더 입양 했으며 친자녀도 셋을 낳았다. 어머니 지니 빈스펠드(49)는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입양을 시작했는데 운 이 좋았는지 아이들을 낳을 수 있었고 줄기 찬 입양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며 “단순히 아이들이 ‘필요하다’고 접근하지 않았고 아 이들은 ‘우리가 누리는 기쁨의 원천’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런던에서 게임을 앞둔 사라양은 “금메달 을 꼭 따서 멋진 코치로 데뷔하고 싶다”며 “미국팀의 투지가 하늘을 찌를 듯해 우승 을 예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올림픽에서 미국을 대표해 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혹시 장애 때문에 실 의에 빠진 이들이 있다면 가능한한 모든 스 포츠를 다해보고 좋아하는 스포츠를 골라 도전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한편 여자 B조에 속한 미국 대표팀은 오 늘 오후 3시 15분(현지시각)에 프랑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물론 미네소타에 있는 나머지 12명의 빈 스펠드 가족은 이웃들과 모여 'Go Sarah' 를 외치며 응원전에 돌입한다.

통과해야 할 인터뷰가 있다. 교육은 총 10주간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 전 9시부터 4시까지 풀타임으로 이루어지며, 랑가라 컬리지의 리치먼드 캠퍼스와 웨스 트 브로드웨이 캠퍼스 두 곳에서 진행된다. 지원 자격 조건은 1) 캐나다 시민권 혹은 영주권을 보유한 자, 2) 지난 3년동안 일반 EI를 받은 적이 없는 자, 3) 지난 5년동안

출산, 육아 EI를 받은 적이 없는 자, 4) 현 재 일을 하고 있지않은 자 혹은 20시간 이 내로 일하면서 앞으로 더 시간을 늘리려는 자, 5) 현재 학생이 아닌 자, 6) ELSA 레벨 5이상의 영어실력을 보유한 자, 7) BCIT, 더 글라스 컬리지, 랑가라 컬리지 등 공립 컬리 지에서 정부지원 교육프로그램을 듣지 아니 한 자로 제한된다. 이 과정은 정부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청비 및 수업비가 전면 무료다. 한정된 자리에 지 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처: 옵션 스 지나 홍 604-572-4060 (Ext. 1131) 문해진 인턴 기자

9월 4일부터 트랜스링크의 무임승차 단속 이 강화된다. 만약 무임승차가 발각되면 173불의 벌금을 내야 한다. 벌금 미납시 100불의 추가벌금이 붙는다. 수금 대행회 사가 끝까지 미납 벌금을 추징할 예정이 며 미납자들은 ICBC로부터 불이익을 받 게 된다. 트랜스 링크의 최고운영책임자 (Chief Operating Officer) 덕 켈시(Doug Kelsey) 는 “우리는 스카이 트레인 벌금 미납자들

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무임승차 벌금 미납자들은 면허와 보험에 기록이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랜스 링크의 목표는 사람들이 제 값을 주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에 무임승차 단속을 강화하는 규정들이 논의되었다. 그 결과 미납 벌금 수금 체계가 약하다는 비판을 받은 BC 주 정부가 강력한 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켈시는 "작년 한해동안 미납된 5만여 건 의 벌금이 약 180만달러에 이른다"며 "그 동안 이 손실분을 BC 주민들이 부담해왔 다"며 이번 조치 정당성을 말했다. 현재 스카이트레인 역마다 설치되고 있 는 개찰구(fare gates)가 무임승차 단속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트랜스 링크는 벌금 부과부터 분쟁(dispute), 그리고 항소(appeal)까지 모든 과정 문해진 인턴 기자 을 관할하게 된다.

 밴쿠버 중앙일보는 노동절 휴일 관계로 4일자(화) 신문을 5일(수)에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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