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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7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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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묘역 찾은 안철수
퓨전과 전통 어우러진 요리를 선보입니다!
또 깜짝 행보
스타요리 강사 스티브 최 요리교실 10월 5일 ~ 6일 버나비 니케이센터
야권 후보와 경쟁 모양새 … 행사 뒤 언론에 통보 “ 더 큰 민주당 돼야 ” … 민주당선 정개개편 목소리 범야권 대선 후보들이 출마 선언 직후 관례처럼 찾는 곳이 광주 5·18민주묘 지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 학원장이 14일 이곳을 전격 방문했다. 안 원장은 자가용을 이용해 오전 10 시40분쯤 광주시 북구 운정동 묘역에 도착해 추모탑에 헌화·분향한 뒤 광 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 이었던 윤상원 열사, 전남대 총학생회 장이었던 박관현 열사, 언론인 송건호 선생 등의 묘에 들러 참배했다. 그는 전날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났고, 앞 서는 민주통합당 내 노무현계의 ‘적 자’로 불리는 안희정 충남지사와도 회 동했다. 야권에서 시민세력과 486세대 를 대표하는 상징적 인사들을 접촉한 데 이어 야권의 ‘성지’까지 찾아 참배 하면서 사실상 민주통합당 후보와의 경쟁에 나선 양상이다. 그는 묘역을 둘러본 뒤 추모관을 찾 아 전시 자료도 관람했다. 추모관 방명 록에는 ‘고이 잠드소서’라고 썼다. 한 시 간 정도 걸린 안 원장의 5·18 묘역 방 문은 처음부터 끝까지 비공개로 진행 됐다. 안 원장 측은 안 원장이 묘역에 서 참배하는 사진까지 찍어뒀다가 행사 가 끝난 뒤에야 이를 e-메일로 각 언론 에 배포했다. 박원순 시장과의 만남도 이런 방식이었다. 이렇게 남몰래 ‘깜짝
이영표, 21일 코퀴틀람 팬미팅 밴쿠버 화이트캡스(Whitecaps)에서 수비수로 활약 중인 이영표 선수의 팬미팅이 오는 21일(금) BMO 코퀴 틀람센터 지점(1-1161 The High St.)
바로잡습니다
행보’를 한 뒤 언론에 일방적으로 통보 하는 방식의 소통법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 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원장의 최 근 모습을 보면 가장 소통이 안 되는, 불통 후보 중 한 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안 원장 측은 “안 원장은 오래전 부터 5·18 묘역을 방문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혼자서 조용하게 다녀오고 싶어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 원장의 최근 동선과 맞물려 민주 통합당 내부에선 “안 원장이 들어올 수 있도록 당을 개방해야 한다”는 목 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한길 최고위원 은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민주당은 마누라, 자식은 물론이고 자기 자신까 지도 바꾸겠다는 독한 각오가 필요하 다”며 “범야권을 모아 ‘더 큰 민주당’이 돼야 정권 교체를 해낼 수 있다”고 주 장했다. 김부겸 전 최고위원도 ‘더 큰 민주당’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기자들 과 만나 “결국 정계개편이 돼야 한다” 며 “안 원장 세력이 민주당과 결합하면 ‘더 큰 민주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안 원장이 정치세력을 만들려면 민주 당과 합의해 당을 새로 만들어도 된 다”며 신당 창당론을 제기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에서 열린다. BMO는 이영표 선수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코퀴틀람센터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팬미팅 행사와 팬 싸인회를 갖는다 고 13일 밝혔다. 조민우 기자
9월14일자 1면 '포트만 브리지' 기사 중 11월 말일까지 등록한 운전자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는 '크레딧 30달러(프리패스 20 회 상당)' 입니다. 독자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2012년 9월 15일 토요일
안철수 원장이 14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역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사진은 안 원장 측이 촬영해 언론에 제공했다.
야시장, 15일 폐막식 … 16일엔 경품추첨
스타 요리 강사 ‘스티브 최의 요리 교실’이 오는 10월 5일(금)과 6일(토) 양일간 버나비 니케이센터 (6688 Southoaks Crescent Burnaby)에서 개최된다. 이번 요리 교실은 밴쿠버중앙일보 가 기획한 문화행사로 요리에 관심 있는 밴쿠버 교민들에게 다양한 요리 비법을 전수하고자 마련됐다. 북미지역을 순회하며 요리 강의를 펼치고 있는 스티브 최 강사는 “학 원에서 배우는 복잡한 요리가 아니라 솜씨 좋은 옆집 아저씨가 가르쳐주는 편안하고 맛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손 님 접대, 가족 초대 요리 등 누구든 지 4시간만 투자하면 특급 요리사로 만들어 주는 비법을 소개할 예정”이 라고 소개했다. 요리 교실에서는 헐리우드 스타일 의 샐러드와 드레싱, 밴쿠버에 어울 리는 퓨전 롤, 삼색 초밥 만들기부 터 보너스 강좌인 신사동 간장 게장, 각종 전골 육수, 즉석 갈비 양념 만 들기까지 전통과 퓨전을 넘나드는 다양한 요 리 비법을 소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 4시
간 동안 진행되는 요리 교실은 2시 간 동안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 을 배우고 익히며, 나머지 2시간에는 배운 것을 응용해서 음식을 만드는 시간이 주어진다. 요리 교실 후반부에는 각 자 만든 음식을 먹어보고 평가하는 시간도 갖 게 되며, 이날 만든 음식은 각 자 집 으로 가져갈 수 있다. 스티브 최 강사는 “이번이 세 번째 밴쿠버 방문이다. 요리 교실을 할 때 마다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셔서 기 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요리에 자신 없는 분들, 어떤 요리를 할까 매일 고 민하는 주부들을 위해 따라 하기 쉽 고, 재미있는 요리비법을 전수할 예정 이니 직접 오셔서 그 비법을 배워가 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미 지역을 돌며 요리 강좌를 선 보이고 있는 스티브 최는 2001년 SBS 골프 해설가로 활동했으며 로스엔젤 레스에서 일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요리 교실의 수강료는 160 달러다. 수강 신청: 밴쿠버 중앙일보(604544-5154~5) / 조인스 미디어(778397-8088) 조현주 기자
풍성한 볼거리•먹거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밴쿠버 대표 축제가 된 ‘서머 나 이트마켓 인 리치몬드’(Summer Night Market in Richmond)가 15 일(토) 폐막한다. 나이트 마켓은 지 난 5월 11일 개장 이후 수많은 관광 객들이 찾아와 다양한 볼거리와 먹 거리를 즐겼다. 올해 입장객 수는 1 백만명이 참가한 작년 기록을 갱신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크 마켓은 15일(토) 저녁 7시 에 폐막식을 거행한다. 이 자리에서 는 나이트 마켓 성공을 위해 기여 한 사람과 단체들에게 감사장 전달 및 한국 밴드의 다채로운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UltraRisk 밴드는 정통 헤비메탈과 멤버들이 직접 편 곡한 프로그래시브 메탈 버전 아리 랑, 중국 노래등 다양한 쟝르를 준 비중이다. 또 다른 밴드인 Dream Space는 귀에 익은 팝송과 한국 노 래 중심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 16일(일)에 는 인천-밴쿠버 왕복 비행기 티켓, 아쿠아리움 수족관 입장권, 자전 거, 스타벅스 상품권등 다양한 상 품이 걸린 경품권 행사가 준비되 어 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밴쿠버패션위크 ‘한국의 날’ 개최 22일 오후 6시, 전통 혼레복 패션쇼 등 다채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 해 밴쿠버 최대 패션행사인 ‘밴쿠버 패션위크’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선 보인다. ‘한국의 날’ 행사는 한국과 캐나다 의 관계자 정치, 산업 뿐 아니라 문 화, 인적 교류로 확대됨을 보여주며
한국 패션 산업의 북미 진출에 발판 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22일(토) 오후 6시에 진행될 한국 의 날 행사에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보여줄 예 정이다.
밴쿠버패션위크 18일(화) 개막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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