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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7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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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규모쇠고기 리콜' 알버타서 4명 대장균 감염 캐나다 식품검사청, 전국으로 리콜조치 확대
2012년 10월 5일 금요일
< 항공권 사기피해 보상 절차 > 제일 먼저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밴쿠버 시경 온라인신고: 604-717-3321 / cfapp.vancouver.ca/citizenreport_wa)
신고한 후, 사건번호(file number)를 꼭 받아야 한다. 이 파일번호는 카드회사 환불신청 및 BC주 소비자 보호기관인 CPBC 신고시 꼭 필요하다 (1-888-564-9963)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쇠고기 리콜사태 가 발생했다. 캐나다 식품 검사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 CFIA)은 2일(화) 알버타주 의 XL Foods 공장에서 생산된 쇠고기에서 대장균이 검출됨에 따라 리콜조치를 캐나다 전역으로 확장했다. 이에 따라 20개가 넘는 BC주의 소매업체들도 판매대에서 소고기 관 련 제품을 빼내고 있다. CFIA는 이번 리콜조치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이며, 캐나다 전국의 수천 개의 소매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500개가 넘는 소고기 관련 제품이 최근 몇 주간 리콜되고 있다고 밝혔다. CFIA 등 식품안전 관련 기관은 쇠고기 관 련 제품을 사지도, 팔지도, 그리고 먹지도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XL Foods 공장에서 생 산된 쇠고기 중 대장균 감염이 의심스러운 제 품은 8월 24, 27, 28, 29, 그리고 9월 5일에 생 산된 것이다.
CFIA는 리콜리스트에 포함된 제품과 소매 업체 외에도, 쇠고기에 상표를 부착하지 않은 영세 정육점 중에서도 XL Foods 공장에서 생산된 소고기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소비자 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 소고기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구매한 업체를 통해 해당 소고기 제품의 출처를 확인 하거나 폐기처분할 것을 충고했다. 실제로 XL Foods가 아닌 타회사의 제품으 로 표기돼 있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다. Thrifty Foods의 랄프 먼델(Ralf Mundel) 대변인은 자사의 한 매장에서 상표 표시가 잘못된 것을 확인했고, 잘못 표기된 로스트 제품을 리콜했다고 밝혔다. 먼델 대변인은 “ 코퀴틀람 매장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났고, 전 적으로 저희의 책임입니다. 불행하게도 잘못 표기된 로스트 제품은 20개였고, 모두 XL Foods의 제품이었으나 저희의 실수로 'Sterling Silver' 제품이라고 표기했다”고 사과했다. 현재까지 4명의 알버타 주민들이 대장균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고, 최소 5명 이상이 추가 로 감염 여부가 의심돼 현재 정밀 역학조사 중이다. 아직까지 BC주에서 대장균 감염된 사 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쇠고기는 섭씨 74도 이상에서 요리하면 박테리아가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 으나, 전문가들은 만약을 위해 해당 소고기 제품을 버리거나 CFIA가 지정한 리콜업체에 반품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충고했다. ■ 현재 소고기 리콜 소매업체 목록 Thrifty Foods / Save-On-Foods / Overwaitea Foods / Cooper's Foods / PriceSmart Foods / Bulkley Valley Wholesale / Real Canadian SuperstoreExtra Foods / Real Canadian Wholesale Club / Costco Wholesale Canada / Walmart / Sobeys / IGA / Co-op / Super A / Big Way / Safeway / No Frills / Shop Easy / SuperValu / Westfair / Your Independent 조민우 기자 · 남건우 인턴 기자 Grocer
캐나다 한국대사관은 지난 3일(수) 캐나다 국립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Canada)에서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리셉션에는 Deepak Ohbrai 외교부 정무차관, Yonah Martin 상원의원, Ed Fast 통상장관, Joe Daniel 의원 (캐한 의원 친선협회 공동의장)등 정관계 인사, 주재 외교단, 한국전 참전용사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주캐나다 한국대사관>
밴쿠버영화제, 한국감독을 만나다 >> A3 캐나다 진출 타겟, 5천명 채용 >> A5 추수감사절, 칠면조 요리 방법 >> B2 5만이 달린 싸이-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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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립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재외동포언론사 기획취재 선정
당사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2년도 재외동포 언론사 기획취재 지원에 선 정되었습니다. 올해 첫 실시되는 재외동포들의 대선 참여는 교민들의 정체성 수립 및 한민족 동포 네트워크 구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거 참여, 한국과 재 외 동포 사회발전 이끈다 - 외국사례로 본 참정권 제도를 주제로 한 기획 보도가 10 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게재될 예정입니다.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카드로 결재했을 경우, 카드회사로 전화해 환불신청 (Charge Back)을 요청해야 한다.
CPBC 신고는 사건 발행 60일 이내에 해야 하며 영수증과 경찰에 신고한 사건번호가 필요하니 꼭 챙겨야 한다.
신뢰 회복 시급한 밴쿠버 교민사회 새마을 여행사 항공권 사기 피해 교민들, 보상 절차 서둘러야 새마을 여행사의 항공권 사기사건 여파가 커지고 있다.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밴 쿠버공항에 나왔다가, 자신의 티켓이 취소 된 것을 알고 발을 동동 굴리는 교민도 있 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밴쿠버 교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애틀인천간 아시아나 항공권 피해사례도 접수되 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 시애틀 지점 관계자 에 따르면 “현재 지점으로 신고된 피해사례 는 십여건 미만”이라며 “그러나 대부분 고 객들이 미주 콜센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을 고려할 때 피해 교민은 더 많을 것”이라 고 말했다. 또 “새마을 여행사는 올 9월 대리점 계약 이 해지된 상태”라며 “항공사 차원에서 보 상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피해 교민들은 빨리 경찰에 피해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 다”고 덧붙였다.
밴쿠버에서 15년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S 사장은 “밴쿠버 교민사회의 신뢰 를 무너뜨리는 이런 일이 터져 정말 안타 깝다”며 “여행사를 통해 발권할 경우에는 주 정부 가입 여행사인지 확인하고, 특히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국제항공수송협회) 가입을 확인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몬트리오에 본부를 둔 IATA는 매년 가입 여행사의 재무상태를 점검한 후 회계보고서 를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경영상태가 위험한 여행사들을 바로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민들은 “이번 사 태로 밴쿠버 교민사회 신뢰가 무너지는 것 이 가장 위험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믿 음을 회복하는 교민사회를 만드는 것이 필 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광해, 왕이 된 남자> 11일(목)까지 연장 상영 지난 달 27일 개봉, 밴쿠버 교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가 오는 11일(목)까지 연장 상영된다. 3주 연속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 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밴쿠버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이병헌 은 지난 9월 3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평론 가 호평에 이어, 전면으로 인터뷰 기사가 실 리기도 했다. 광해를 다룬 최초의 영화이자 실제 역사에
신선한 발상을 더한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왕이 될 수도, 되어서도 안 되는 천민이 왕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한 카타르시 스를 보여주고 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오는 10월 11일(목) 까지 상영되며, 시간은 오후 1시 5분, 4시 5 분, 저녁 7시 5분, 10시 10분이다. 영화에 대 한 자세한 정보와 상영관의 위치는 웹사이트 (www.joongang.ca/joins/movie/page/movie. 조현주 기자 htm) 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