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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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720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B C 신민당 신재경 후보 , 한인 최초 주의원 탄생 예고 버나비 - 로히드 선거구 당내 경선에서 압승 … 내년 5월 주총선 출마 예정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0일 경기도청 청사 내에 있는 문재인 후보가 10일 전북 정읍시 고부면 광천리 논에서 콤바인 안철수 후보가 10일 충남 천안시 병천면 봉항리 오이농장에서 ‘무한돌봄센터’를 방문했다. 을 운전하며 벼 베기를 돕고 있다. 빈대떡을 부치며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3일 열린 BC신민당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경선 결과가 발표된 직후 앤드리안 딕스 대표(왼쪽)가 신재경 후보의 손을 들어 당선을 축하해주고 있다.

한인들의 염원인 한인 최초 주의원 탄생의 꿈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지난 13일(토)에 치러진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BC 신 민당(BC NDP) 경선에서 한인 신재경 후보가 경쟁 후 보였던 크레그 랭스턴(Langston)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누르고 당당히 주의원 후보로 결정됐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투표장에는 신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한인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투표 장은 일찌감치 신 후보의 승리를 예견하는 분위기였다. 일찍 와서 투표를 마쳤다는 강선란 씨는 “신재경 씨가 후보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당원으로 등 ◆ 제18대 대통령선거 캐나다지역 재외선거 등록 현황

록했다. 그리고 오늘 1시에 와서 투표를 마쳤다. 이번에 꼭 신재경 씨가 당선되어 한인을 대표하는 목소리 역할 을 해주길 바란다. 끝까지 남아서 결과를 지켜볼 생각 이라고 말했다.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신재경 후보와 크레그 랭스 턴(Langston)의 선거공약 발표 시간이 마련됐다. 신 후보는 연설을 통해 “캐나다에는 많은 이민자들 이 살고 있다. 하지만 누려야 할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 는 실정이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이 보다 편안 하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투표가 끝난 3시, 집계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BC신민 당 당수인 애드리안 딕스(Dix)의 격려 사가 이어졌다. <10월 15일 현재> 딕스는 “두 후보 모두 훌륭하다. 안타 깝게도 두 사람 중 한 명만이 승리를 하게 되지만,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내 년 5월 총선에서 BC신민당의 힘을 보 여주자”고 당부했다. 이날 투표 결과는 3시 30분 경 발표 됐다. 투표에 참여한 당원은 165명, 그 중 신재경 후보는 157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현재 버나비-로히드 선거구에서 BC 신민당 당원은 전체 903명이다. 신재경 후보는 한인들에게 당원 가입이라는 절차가 매우 낯설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당원 가입을 권 유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저를 믿고 당원 가입 부터 투표까지 함께 해주신 한인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 다”며 “중국이나 일본 커뮤니티는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치인들을 많이 배출했다. 그래서 정부와 활발 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혜택도 많이 받고 있다. 저 를 믿고 응원해 주신 만큼 앞으로 캐나다 정부에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크게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눈 오 유순 전 한인회장은 “지금 이 순간, 그 어느 때보다 감격 스러워 눈물이 난다.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 이제 우리 한인들도 힘을 기를 수 있게 됐다. 교민사회 가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본선과정이 남아 있지만 신재경 후보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내년 5월에 있을 제40대 BC주 총선에서 신 민당 주의원 후보로 출마하며, 당선될 경우 교민 사회 의 첫 주의원이 된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47개국 1,500명 동포경제인 참석

제11차 세계 한상대회 네트워킹 실효성 강화 목표 16  ~ 18일 삼성동 코엑스서 제11차 세계 한상대회가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서 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세계 한상대회는 세계 곳곳에 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 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한 민족 최고의 비즈니스 축제다. ‘글로벌 코리아의 힘, 한상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열 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리딩 CEO포럼, 영비즈니스리 더 포럼,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기업 전시회 다 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와의 차별화를 추 구한다. 세미나·포럼·비즈니스 상담을 통한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 한상과 국내 기업인 간의 멘토링 구축으로 한상 네트워킹의 실효성을 한 단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어령 교수 강연과 한상 토크 콘서트 등을 마련해 범국민적인 공감대 형성과 함께 네트워크 결 속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제11차 세계 한상대회 조병태 대회장은 "이번 대 회는 지난 10년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기업전시 회 참여 기업의 질을 높이고 토크 콘서트를 신설하 는 등의 변화를 줬다"며 “이번 대회가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제11차 세계 한상대회에는 전세계 47개국에서 활약 중인 1,500 여 명의 내외동포 경제인, 그리고 한 국의 중소기업 350여 개 업체 임직원 등 모두 3천여 명이 참가한다. 밴쿠버중앙일보 김소영 사장도 한상 대회의 초청을 받아 참가 중이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 제11차 세계한상대회 조병태 대회장 인터뷰 A5

한인장학재단, 42명 선정        >> A3 미성년자 태닝(Tanning) 금지    >>  A7 후쿠시마 원전 악몽 19개월    >>  A9 광고도 싸이따라 말춤   >> A10 달리기 전, 10분 예열운동 필요       >> B1 한인축구리그, 우밴유 단독 선두    >>  B6 연 1 조원대 규모 짝퉁경제 실상 >> B11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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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폴리페서’ 가 장관이 되면 안 되는 이유 선거철이 다가오니 다시 ‘폴리페서’가 언론의 도 마에 오른다. 본분인 강의나 연구는 소홀히 하면 서 특정 후보를 따라 무리 지어 다닌다는 게 언 론에 비친 이들의 모습인 듯하다. 세 대통령 후 보 진영에 참여하는 교수들의 수가 무려 500명 을 넘어섰다니 그런 비판이 나올 만도 하다. 필 자도 한 후보의 정책을 조언하고 있다 보니 일 부 언론사 기자가 몸담고 있는 학교에 찾아와 강의와 연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취재를 하 고 간 모양이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듯 대선후보들 의 정책 조언에 참여하는 이들이 국정을 농단하 고 상아탑의 순수성을 폄훼하는 ‘망국’과 ‘망학’ 의 원흉일까. 물론 무릇 학자의 존재 이유는 자 연과학이든 인문사회과학이든 진리를 추구하는 데 있다. 그러나 진리 탐구 못지않게 중요한 것 이 그 결과로 얻은 지식을 통해 보다 나은 삶과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려는 의지일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전파하고 공감대를 구축해 정책 에 반영함으로써 우리 모두의 삶이 나아지는 것 은 오히려 바람직한 일일 수 있다. 폴리페서들이 선거 기간에 강의와 연구를 소 홀히 해 “상아탑의 순수성에 먹칠을 하고 교육 을 뒤튼다”는 비판 역시 요즘의 대학 현실을 모 르고 하는 이야기다. 10년 전, 20년 전에 비해 훨 씬 엄격해진 강의평가와 연구업적 관리 덕분에 본업을 소홀히 하는 교수는 승진은커녕 아예 퇴 출위기에 직면하게 된 지 오래다. 이미 정년을 보장받은 원로교수들은 그런 평가에서 자유롭다 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강의도 부실하고 연구업적 도 없는 퇴물 학자를 어느 대선 캠프에서 끌어

들이려 하겠는가. 더욱이 정부의 입김에서 자유로운 정책연구 인 력이 그다지 많지 않은 한국적 상황에서 새로운 정책 개발을 위해 대학교수들이 맡아야 할 역할 이 그리 간단하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경북대 이정우 교수가 얼마 전 이런 말을 했다. “폴리페 서가 나서지 않으면 한국의 개혁은 요원하고 희 망이 없다. 개혁적 학자들이 책을 일시 물리고 나랏일을 걱정하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지 결 코 비난할 일이 아니다.” 필자도 동의한다. 경영 학자가 기업을 컨설팅하고 공학자가 기술개발을 자문하듯 사회과학자가 정책개발을 돕는 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폴리페서의 역할과 관련하여 한 가지 는 분명히 해 두고 싶다. 이들의 역할은 정책을 생산하고 조언하는 것이지 정·관계 고위직을 차 지해 직접 집행에 나서는 일은 아니라는 점이 다. 쉽게 말해 장·차관 자리를 욕심내지 말라는 것이다. 우선 교수들에게 그러한 직책을 수행할 만한 능력과 전문성이 있는 경우가 흔치 않다. 정부부처는 해당업무에 수십 년간 종사해온 엘 리트 관료들로 이뤄진 고밀도 조직체다. 학교에 서의 행정 경험밖에 없는 이들, 학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경험이 전부인 이들이 이러한 조 직을 관리할 만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경우 란 상상하기 어렵다. 정·관계 연줄이 없는 이들 이 정부부처 간 정책 조율을 원만히 하기도 쉽 지 않다. 게다가 학자 시절의 지론에 얽매여 정 책적 유연성을 발휘하지 못하기도 하거나 국정 을 자기 지론의 실험장으로 착각하는 오류를 범 할 수도 있다.

문정인 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더욱이 국가안보 문제를 다루는 자리라면 한 층 더 그렇다. 학교에서의 행정 경험밖에 없는 이들이 방대한 조직을 관리할 수 있을지, 상아 탑의 담론이나 자문교수 경험만으로 5000만 국 민의 생명과 안전을 좌우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결정을 내리는 일이 과연 가능할지, 대통령을 위 해 국회와 언론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이들을 설득해낼 헌신과 배포가 있을지 정말로 쉽지 않 은 일이다. 긍지와 명예로 살아온 학자들이 오 로지 ‘대통령을 위해서’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 갖 수모를 무릅쓰고 자존심을 죽이는 일이 과연 가능하겠는가. 필자가 참여정부 당시 제의 받았 던 정보기관장이나 청와대 고위직을 끝내 고사 하고 비상근직을 고집했던 것도 이런 생각이 한 이유였다. 필자에게는 불행히도 그런 능력이 없 었기 때문이다. 개인의 경험을 성급하게 일반화 하고 있는 것일까. 대부분의 교수가 필자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자들의 선거 참여는 어쩌면 공적 봉사의 일 환일 수도 있다. 이들이 만들어 낸 정책 아이 디어가 한국 사회를 더욱 건전하게 만들 수 있 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자리 할 욕심’으로 선 거에 매달린다면 얘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혹시 라도 정책을 집행하는 일에 관심이 있는 교수는 차라리 지금 당장 대학을 떠나 ‘생즉사 사즉생’ 의 자세로 후보를 위해 뛰어라. 그런 마음가짐 이 아니라면 자리 욕심은 버려야 한다. 폴리페 서가 나쁜 게 아니다. 분수를 모르는 폴리페서 가 위험할 뿐이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불법이 문제가 아니라 괘씸죄가 문제다 이 문제도 문제는 문제다 언제던가. 복잡한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 약속시 간은 지났고 길은 모르고. 마침 왼쪽 차선에 경찰 차가 있기에 창문을 열고 길을 물었다. 신호가 떨 어지면 자기 앞으로 꺾어서 좌회전하란다. "이 라 인은 직진인데…” 했더니 괜찮다며 웃던 경찰관. 경찰의 묵인하에 그가 빤히 보는 데서 불법을 감 행하던 그 순간. 그가 고맙기도 했지만 또 웃기 기도 했다. 법은 법이거늘 자기가 뭔데 기분 좋으 면 봐주고 기분 나쁘면 벌금 물고. 하지 말라는 그 어떤(?) 일도 너그러운 경찰의 자비만 있어준 다면 만사 오케이? 일관성 없는 교육으로 인해 애들 교육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우리 딸들은 옷장 정리엔 ‘젬병’이다. 옷장을 뒤죽박죽 뒤엎어서 옷을 꺼낼 때마다 처 음에는 야단을 쳤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내 기분 에 따라 혼을 내기도, 봐주기도 했더랬다. 늦은 귀 가 같은 야단칠 일이 생기면 옷장 정리를 문제 삼 고 혼을 냈다. 성적이 쑥쑥 오른 날엔 내가 직접

옷장 정리를 해주기도 하면서. 결국 딸들 머릿속 에는 ‘옷장 정리를 안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 니라 엄마 비위를 건드리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란 이론을 심어준 덕에 딸들 나이 서른이 넘도록 습관을 고치지 못했다. 요즘 서울시가 그 꼴이다. 지금 ‘의무휴업일 영 업제한’ 조례를 어기고 정상영업을 한 코스트코 를 향해 강도 높은 단속을 하고 있는 중이다. 1차 점검일에는 구청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을 한 결과 41건의 법 위반행위를 잡아냈다는데 그 적발된 내 용이 ‘주정차 금지구역 위반, 휴대용 비상조명등 미점등’ 같은 것들이라고 한다. 다른 대형마트들 도 단속하면 나올 법한 경미한 불법 사례들이다. 경미한 법도 법은 법이니 지켜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잘못을 했다면 그 잘못을 가지고 혼을 내 야 한다. 과태료가 적다면 과태료를 올리거나 영 업정지 같은 강한 제재를 하거나. 누가 봐도 엉뚱 한 주정차 금지나 비상조명 같은 것으로 트집을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잡는 건 보복성 의도가 짙어 보인다. 12일 의무휴업제에 불복해 소송을 낸 다른 대 형마트들이 또 승리했다. 이제 그들은 버젓이 일 요영업을 계속할 거다. 소송도 내지 않은 코스트 코 입장에선 억울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장사하 려면 이곳 실정에 맞춰 행동하는 것이 현명한 거 다. ‘벌금 1000만원? 까짓것 하루 매상이 12억원이 넘는데 우린 벌금 내고 문 열고 돈 벌겠다’는 똥 배짱으로 들이대는 코스트코도 정말 웃기고, 괘 씸하다고 다른 걸로 트집 잡는 서울시도 그리 보 기 좋지만은 않다.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호하려면 규정을 제 대로 다 갖춘 다음 차차 규제함이 바른 순서다. 법 집행 또한 일관성이 있어야만 힘을 갖는다. 예쁘면 눈감아주고, 미우면 톡톡 털어내고. ‘집안의 모든 규율은 엄마 기분에 따라 강도 가 조정된다’는 딸들의 불만. 이제야 알 것 같다. 엄을순 객원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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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A3

2 0 1 2 밴쿠버 한인장학의 밤

“ 열심히 노력해 교민사회 발전에 기여 ”

“ 차세대 한인 경제 역군 육성 ”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차기 회장

수상자 42명 “ 장학금 수상 의미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 ” 다짐

밴쿠버 한인 장학의 밤에 참가한 수상자들과 기부자들이 함께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2012년 밴쿠버 한인 장학의 밤’이 지난 13 일(토)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허남린)이 주 최한 이 행사에는 장학금 수혜자 42명과 가 족, 그리고 기부자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허남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교민들의 성원으로 장학재단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 고 있다”며 “이제 장학재단 역사도 10년이 넘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로 진 출하기 시작하면서 재단이 새로운 도약 계 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장학재단은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되

‘ 하이 ! 한글 ’ 지난 13일(토), 밴쿠버 다운타운 아트갤러리 앞 광장에서 ‘하이! 한글'(Hi! Hangeul) 이 벤트 행사가 펼쳐졌다. UBC와 SFU, 에밀리 카(Emily Carr) 대학의 한글 동아리 학생 50 여명은 캠페인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글 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하고, 시민들은 학생들의 열띤 설명과 활기찬 퍼포먼스를 보며 “Korean Culture Wonderful!”을 연신 외치며 재미있어 했다. 다양한 국적의 시민들은 ‘강남스타일’ 등 K-pop에 특히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 한글로 이름 쓰는 법과 읽는 법 ▶ 도자기 굽는 법 등과 함께 ▶ 사물놀이 ▶ 북연주 등의 한국 전통 문화공연도 선보였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었으며 올해 42명을 포함해 그동안 모두 521명에게 577,600달러의 장학금이 주어졌 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 동문회에서 모금 위 원회 일을 하고 있는 엔젤라 송(Angela Song)은 “2008년도에 장학금을 받았다”며 “이제 우리가 그 자부심과 기쁨을 더 크게 만들어 후배들과 교민사회에 돌려 줄 때 가 되었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더 활발한 동문 회 활동을 약속했다. 어머니와 함께 장학금 시상식에 참석한 David 상혁 김은 “이 장학금 수상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리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 이었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서 교민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남린 이사장은 “내년에는 무엇보 다도 장학재단 사무실과 상근 인원을 구하 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현재 이사회 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논의중” 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시상식에는 최연호 총영사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참석해 장학금 수상 학생들에게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 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 의 김우재(69, 사진) 차기 회장은 14일 "한민족 경제인의 경제 발전과 조직의 화합을 끌어낸 수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북 경주에서 13·14일 각각 이사 회와 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선출 된 김 차기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차세대 한 인 무역인 육성에 특히 힘을 쏟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기 회장은 이청길 이사장, 유대 진 수석부회장, 배일수·서정일 감사 등 함께 선출된 임원진과 함께 내달 1일부 터 2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 충남 홍성 출신의 김 당선자는 한 국항공대학을 나와 대한항공에 입사, 10년간 근무하다가 1977년 인도네시아 에 진출했다. 30여 년 동안 식품유통 업, 건설업, 관광업, 부동산업 등을 아 우르는 ‘무궁화유통’ 그룹을 운영했다. 월드옥타 동남아시아연합회장, 자카 르타 한국국제학교재단 이사, 민주평 화통일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인도 네시아 후생복지 훈장, 자랑스러운 해 외 경영인상, 대한민국 고객감동 그랑 프리 대상 등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17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의 수장 이 된 데 대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지난 31년간 월

드옥타를 활 력 넘치는 경 제인단체로 키 워놓은 전임 회장과 선배들 의 노력에 누 가 되지 않도 록 임기 동안 몸과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할 생각 이다. 한민족 경제인의 경제 발전과 조 직의 화합을 끌어낸 수장으로 기억되 고 싶다. 월드옥타의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

▲ 월드옥타가 지금까지 잘 왔지만 시대와 세대가 변했기 때문에 이에 맞 춰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 특 히 몸집이 커진 만큼 내실을 다져 결실 을 이루는 데 회원들의 전체 뜻을 모 을 생각이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 월드옥타의 기본 사업은 차세대 경제 지도자 육성이다. 차세대 동포 경 제인을 경제 역군으로 키우는 월드옥 타의 활동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아버지 세대에 비해 교육 수준이 높은 차세대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엄 청난 파워를 지닌 경제 리더로 커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세부적으로 는 차세대 무역스쿨의 커리큘럼을 본 부 차원에서 공통적으로 마련하는 방 안을 계획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통 커리큘럼을 따르면서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마다 현실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 다. 연합뉴스

주택 임대·임차에 관한 모든 것!  ISS, 임대인·임차인의 권리와 의무 무료 세미나 주택 임대 시, 필요한 서류는 무엇이며 어떠 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걸까? 또한, 안전하게 주택을 임대하고, 만약 분 쟁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은 어떠한 것 이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 좋은 세미나 가 열린다. 이민봉사단체인 ISS of BC 트라이시티는 오는 19일(금)오전 10시 30분 코퀴틀람 포 이리어 도서관에서 ‘임대인·임차인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인 정착 담당인 이사벨 리씨는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는 법은 물론, 분쟁이 생겼 을 때 해결하는 방법 및 절차 등 이번 세 미나에서는 BC주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소개된다. 한글로 구성된 자료와 통역이 제공되니 한인들의 많은 참 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을 원하는 교민은 778-2847026(교환 1566)으로 연락해 미리 등록하면 된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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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A3

2 0 1 2 밴쿠버 한인장학의 밤

“ 열심히 노력해 교민사회 발전에 기여 ”

“ 차세대 한인 경제 역군 육성 ” 김우재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차기 회장

수상자 42명 “ 장학금 수상 의미 잊지 않고 열심히 노력 ” 다짐

밴쿠버 한인 장학의 밤에 참가한 수상자들과 기부자들이 함께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2012년 밴쿠버 한인 장학의 밤’이 지난 13 일(토)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허남린)이 주 최한 이 행사에는 장학금 수혜자 42명과 가 족, 그리고 기부자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허남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교민들의 성 원으로 장학재단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제 장학재단 역사도 10년이 넘었 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사회로 진출하 기 시작하면서 재단이 새로운 도약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장학재단은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되었

‘ 하이 ! 한글 ’ 지난 13일(토), 밴쿠버 다운타운 아트갤러리 앞 광장에서 ‘하이! 한글'(Hi! Hangeul) 이 벤트 행사가 펼쳐졌다. UBC와 SFU, 에밀리 카(Emily Carr) 대학의 한글 동아리 학생 50 여명은 캠페인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글 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 하고, 시민들은 학생들의 열띤 설명과 활기찬 퍼포먼스를 보며 “Korean Culture Wonderful!”을 연신 외치며 재미있어 했다. 다양한 국적의 시민들은 ‘강남스타일’ 등 K-pop에 특히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 한글로 이름 쓰는 법과 읽는 법 ▶ 도자기 굽는 법 등과 함께 ▶ 사물놀이 ▶ 북연주 등의 한국 전통 문화공연도 선보였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으며 올해 42명을 포함해 그동안 모두 521명 에게 577,600달러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 동문회에서 모금 위 원회 일을 하고 있는 엔젤라 송(Angela Song)은 “2008년도에 장학금을 받았다”며 “이제 우리가 그 자부심과 기쁨을 더 크게 만들어 후배들과 교민사회에 돌려 줄 때가 되었다”고 말하며 내년에는 더 활발한 동문 회 활동을 약속했다. 어머니와 함께 장학금 시상식에 참석한 David 상혁 김은 “이 장학금 수상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리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

이었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서 교민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남린 이사장은 “내년에는 무엇보 다도 장학재단 사무실과 상근 인원을 구하 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현재 이사회 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논의중” 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시상식에는 최연호 총영사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참석해 장학금 수상 학생들에게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최대 규모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 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World-Okta) 의 김우재(69, 사진) 차기 회장은 14일 "한민족 경제인의 경제 발전과 조직의 화합을 끌어낸 수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열리고 있는 경북 경주에서 13·14일 각각 이사 회와 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선출 된 김 차기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차세대 한 인 무역인 육성에 특히 힘을 쏟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기 회장은 이청길 이사장, 유대 진 수석부회장, 배일수·서정일 감사 등 함께 선출된 임원진과 함께 내달 1일부 터 2년간 회장직을 맡게 된다. 충남 홍성 출신의 김 당선자는 한 국항공대학을 나와 대한항공에 입사, 10년간 근무하다가 1977년 인도네시아 에 진출했다. 30여 년 동안 식품유통 업, 건설업, 관광업, 부동산업 등을 아 우르는 ‘무궁화유통’ 그룹을 운영했다. 월드옥타 동남아시아연합회장, 자카 르타 한국국제학교재단 이사, 민주평 화통일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인도 네시아 후생복지 훈장, 자랑스러운 해 외 경영인상, 대한민국 고객감동 그랑 프리 대상 등을 받기도 했다. 다음은 김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17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 최대 재외동포 경제단체의 수장 이 된 데 대해 기쁘면서도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지난 31년간 월

드옥타를 활 력 넘치는 경 제인단체로 키 워놓은 전임 회장과 선배들 의 노력에 누 가 되지 않도 록 임기 동안 몸과 마음을 바쳐 최선을 다할 생각 이다. 한민족 경제인의 경제 발전과 조 직의 화합을 끌어낸 수장으로 기억되 고 싶다. 월드옥타의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다.

▲ 월드옥타가 지금까지 잘 왔지만 시대와 세대가 변했기 때문에 이에 맞 춰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 특 히 몸집이 커진 만큼 내실을 다져 결실 을 이루는 데 회원들의 전체 뜻을 모 을 생각이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 월드옥타의 기본 사업은 차세대 경제 지도자 육성이다. 차세대 동포 경 제인을 경제 역군으로 키우는 월드옥 타의 활동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아버지 세대에 비해 교육 수준이 높은 차세대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엄 청난 파워를 지닌 경제 리더로 커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세부적으로 는 차세대 무역스쿨의 커리큘럼을 본 부 차원에서 공통적으로 마련하는 방 안을 계획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통 커리큘럼을 따르면서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마다 현실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 다. 연합뉴스

주택 임대·임차에 관한 모든 것!  ISS, 임대인·임차인의 권리와 의무 무료 세미나 주택 임대 시, 필요한 서류는 무엇이며 어떠 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걸까? 또한, 안전하게 주택을 임대하고, 만약 분 쟁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은 어떠한 것 이 있을까? 이런 궁금증을 풀 좋은 세미나 가 열린다. 이민봉사단체인 ISS of BC 트라이시티는 오는 19일(금)오전 10시 30분 코퀴틀람 포 이리어 도서관에서 ‘임대인·임차인의 권리와 의무에 대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인 정착 담당인 이사벨 리씨는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는 법은 물론, 분쟁이 생겼 을 때 해결하는 방법 및 절차 등 이번 세 미나에서는 BC주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소개된다. 한글로 구성된 자료와 통역이 제공되니 한인들의 많은 참 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을 원하는 교민은 778-2847026(교환 1566)으로 연락해 미리 등록하면 된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A4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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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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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1 차 세계한상대회 조병태 대회장

“ 한상 발전  · 한국기업 해외 진출 시너지로 세계 5대 경제국 진입 ”

게 시 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제11회 밀알의 밤 일시: 10월 20일 (토) 6시 장 소: 그레이스 한인교회 (9770 King George Blvd., Surrey) 게스트: 차인홍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우수 현(Dominic Woo), 시온합창단, 밴 쿠버 밀알 수화찬양단, 난타교실팀

“세계한상대회가 새로운 10년을 준 비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16~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1차 세계한상대회의 조 병태(66, 사진) 대회장은 15일 “지난 10년 간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기 업전시회 참여 기업의 질을 높이고 토크 콘서트를 신설하는 등의 변화 를 줬다”고 이번 대회를 소개했다. 조 대회장은 “한상대회를 통해 한 상들의 발전과 한국 기업의 해외 진 출이 동시에 이뤄진다면 한국이 세 계 5대 경제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 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자왕’이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 려진 조 대회장은 미국 모자시장 1 위 업체인 소네트를 경영하고 있으 며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 장, 미주 한인재단 총회장 등을 역 임했다. 다음은 조 대회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세계한상대회의 특징은.

▲ 지난 10년간 한상대회를 개최 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큰 특징 은 기업전시회 참여 기업을 350개로 엄선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참가 중소기업의 업종이 생활필수품이나 식품류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있어 전자제품 등으 로 업종도 다양화하고 경쟁력 있고 수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늘렸다. 또 예년에 저녁 시간에 하던 개·폐 회식을 아침에 하는 것으로 형식적 인 변화도 주었다. 이와 함께 10년간 태동기를 겪은 한상대회가 새로운 10년을 시작하 는 시점에서 한상대회의 비전을 살 펴보는 한상 토크쇼를 마련했고 전 세계 한상들이 고국의 불우한 이웃 을 돕는 나눔 행사도 준비했다. 9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하는데.

▲ 첫 두 번의 한상대회를 서울에 서 개최했는데 장소가 서울이었을 뿐이고, 서울시와 공동 주최형식으 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간 부산, 대구, 제주, 인천 등 지방자 치단체와 함께 개최해왔다. 이번에는 서울시가 상당 부분의 경비를 지원하고 질 좋은 우수기업 도 선정했다. 사실상 첫 서울 대회 이자 규모도 가장 크다. 지난 10년 세계한상대회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 1회 대회부터 한 차례도 빠지 지 않고 대회에 참여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전세계에 흩어져있 는 한상들이 오프라인에서 한꺼번 에 모인다는 것 자체다. 대회를 통

해 구축한 네트워크로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이 전세계 한상을 통해 수출의 길을 열 수 있었다. 앞 으로도 이러한 방향으로 계속 발전 해나가면서 한상들의 동반 발전과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이 이뤄진다 면 한상대회를 통해 한국이 세계 5 대 경제 강국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극오동리 소방서' 일시: 10월 25일(목), 26일(금), 27일(토) 장소: 버나비 세드볼 트 극장 6450 Deer Lake Ave, Burnaby 문의: 604-552-2828, 778-887-1321, 이메일: hanureedrama@gmail.com BC 한인 미술인협회 정기전시회 일시: 10월 26일(금)까지 (월금, 12시-4시) 장소 : #2069 88 W.pender Vancouver(지하주차장 2 시간 무료) 문의 : 604-771-9989

앞으로 한상대회가 나아갈 방향은.

▲ 우선 더 많은 한상이 참여해야 할 것이다. 한상의 참여가 늘어야 국내 중소기업의 참여가 더 늘어날 것이다. 이번 11차 대회에는 지난해 보다 500명 많은 1천500여 명이 참 가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세계한 상대회는 고정된 주최 단체가 없기 때문에 연속성이 약하다는 단점도 있다. 한상 주요 단체가 조직을 구 성해 대회를 개최해야 할 것이다. 이 러한 방식으로 하면 한상대회 해외 개최도 가능할 것이다. 몇 년 안에 해외에서 한상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그럴 경우 한상 참가자도 3천 명까지 늘 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연합뉴스

이종은의 음악세계 일시: 10월 26일 (금) 오후 7:30 장소: 181 RoundHouse Mews Vancouver 내용: 한국, 중국, 일 본의 전통 악기 협연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일시: 10월 28일(일), 11월 4일 (일) 장소: 임신영 치과 1034510 North Road Burnaby 문 의: 유재연 (778-990-5710), 배정 환 (778-867-7365)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 전통무용, 창작무용, 장고 춤, 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 제공  문의:604-936-8099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 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진 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 middle(grade 6) - 대학생 모 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 이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수: 604-817-1779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 스트라 단원모집 안내 일시: 매주(금) 5:30PM (Junior 현악 앙상블) 7:30PM ( Youth 오 케스트라) 연습장소: Pacific Coast School of Music(209 E. Columbia St., New Wesminster) 단원모집: 1) Youth 오케스트 라 부문(현악, 관악, 타악 Gr.8-

불임 딸 대신해 아들 낳아준 46세 엄마 불임인 딸을 위해 대신 아들을 낳 아준 어머니가 화제다. 15일 미 NBC방송에 따르면 미 국 조지아주 에이던스에 살고 있 는 앤지 스탁턴(45)은 지난 11일(현 지시각) 몸무게 3.3kg의 건강한 남 자 아기 터커 잭슨을 낳았다. 스탁

턴은 불임 진단을 받은 딸 크리스타 색슨을 대신해 인공수정을 통해 아 이를 낳았다. 스탁턴은 "애를 마지막으로 낳은 지 26년이나 돼 임신·출산과 관련된 기억들을 모두 잊어버려 혼났다"며 "그러나 이제 손자를 딸 부부에게

Gr.12) 2) Junior 현악 앙상블 부 문(Gr.2-Gr.7) 활동: 1) 정통 클래식 음악 선정 연주- 베토벤 의 5번 심포니(2010년), 멘델스존 의 이탈리안 심포니(2011년), 베토 벤의 3번(영웅) 심포니(2012년) 2) 오케스트라 내에 현악, 플룻, 클라 리넷, 색소폰, 관악 등의 합주반 이 구성되어 개인기 및 앙상블 실 력 향상 3) 정기 연주회, 송년 음 악회, 커뮤니티 연주 회 등을 통 해 실력 향상 4) 병원 방문 연주 회 등을 통해 봉사의 기회 주어 짐 특전: 대학 진학시 필요한 Reference Letter, 고등학교 재학 시 봉사 점수에 필요한 시간 수여 연락처: 604-315-6332 JOY 선교합창단 창단 단원 모집 일시: 매주 월요일 7시 연습  장소: 202-502 Cottenwood AVE. Coquitlam. (오약국 2층) 연락 처: 604-619-3524 우메켄 가을맞이 특별행사 “우메켄 효소환”구입시 “효소환 7일분” 선물 증정 및 타쿠미 대잔 치 1. 효소환 구입시: "효소환 7일 분" ($35) 1개와 "타쿠미" 대잔치 행 사로 타쿠미 ($25)1개를 추가로 증 정 2. 타쿠미 대잔치: 우메켄 전제 품 $75이상 구입 시 건강 다시"타쿠 미"($25) 증정 문의: 종근당 건강 604-444-4184 / 604-767-.9407 (한남 수퍼 옆 코리아플라자 내)

안겨주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소 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엔 동네 사 람들이 '원치 않은 임신을 한 것 같 다'며 수군거렸지만 자초지종을 듣 고는 오히려 격려와 지지를 보내줬 다"고 말했다. 딸 크리스타 색슨은 "엄마가 너무 고맙다. 두 번째 아기는 입양을 해 키우겠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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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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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우산사용 에티켓 돌아온 밴쿠버 우기 시즌 … 우산 사용에도 에티켓이 있다

이 민 정 착 ·교 계 정 보 영재 교육을 위한 Workshop 내용: 영재의 특성/영재의 성격/ 영재의 성격에 근거한 교육 방법/ 영재 부모들의 역할 일시: 10월 17일 (수) 오전 9:30~오후 1:30  장소: 1892 West Broadway Vancouver BC V6J 1Y9 담당자: 제 이스 박 안내 및 등록: 604-7853696 소방서 견학 일시: 10월 17일 (수) 오전 10시~ 오후 12시내용: 소방서 견학, 소 방관 훈련 참관, 가정 안전교육 등 5세 이상 아동 부모와 함께 참가 가능 등록/문의: 담당자 전한나 (Hanna Chun)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ca 무료 시민권 강좌 일시: 10월 17일 (수) 오전 10:30~12:00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Adult meeting room 7311 Kingsway Burnaby BC V5G 1G8 (지하 주차 가능) 문의/등록: 장해은 604-3958000(Ext.1765) 창업 강좌 일시: 10월 17일(수), 18일(목) 오전 9:30~4:00 장소: 570-1333 West Broadway, Vancouver (S.U.C.C.E.S.S.) 등록 신청: 써 니 송 604-558-4909 ext. 116, email:sunnie.song@success.bc.ca 임대인/임차인의 권리와 의무 무료 세미나 일시: 10월 19일 ( 금) 오전 10시반-오후 12시반 장 소: Coquitlam Poirier Library 575 Poirier Street, Coquitlam, B.C.V3J 6A9 문의 및 등록: ISS of BC이 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대학입학설명회 (캐나다, 한국, 미국) 내용: 캐나다, 한국, 미국 대학 입

학 요건 일시: 10월 22일 (월) 12 시~2시 강사: Grace Yi (Education Consultant) 장소: Vanier Centre (SD43) 1600 King Albert Ave. Coquitlam BC V3J 1Y5 문 의 및 등록: 이미호 (SWIS, 코퀴틀 람 교육청) 778-879-6299 혼자 자녀 키우기 & 자신 돌보기 일시: 10월 25일(목) 9:3011:30am 혼자 자녀 키우기, 12:302:30pm 자신 돌보기 장소: Richmond Caring Place (7000 Minoru Blvd. Richmond) 등 록비: 1인당 20불 문의/등록: 최 현미 (Casey Choi) 604-468-6100, casey.choi@success.bc.ca 신청 서 다운로드: www.success.bc.ca/ CHLconferenceEng 신청마감: 10월 19일 (금) 교통규칙 및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일시: 10월 26일 (금) 오전 10 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T&T 수퍼 앞 TOM LEE 악기 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최광호(선택한 운 전학원) 문의: 장기연 604) 5886869 Ext. 111 esther.chang@success.bc.ca 선착순 예약 마감 Northern BC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일시: 10월 26일 (금) 오후 4:00~6:00 장소: 카메론 도서 관 ceder Room, 9523 Cameron Street Burnaby, BC V3J 1L6 강사: 정 효봉 (Thomas Jung) CEO of Howard Johnson Hotel (Fort St. John) 등록: 써니송 Tel: 604-558-4909 (ext 116)/ 604375-4107 / sunnie.song@success. bc.ca 도서관 200% 활용하기 일시: 10월 27일 (토) 오전 10 시~12시 장소: Fleetwood Library, 15996-84 Ave, Surrey 

강사: Mehjabeen Ali (한국어 통 역 제공) 등록 및 문의: 전한나 (Hanna Chun)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ca PR카드 갱신을 위한 무료세미나 일시: 10월 29일(월) 오후 12시 반-2시 장소: ISS of BC ELSA Classroom #320-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건조했던 9월의 날씨를 뒤로하고 본 격적인 밴쿠버 우기가 시작됐다. 이 에 따라 우산이 필수품이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우산 사용에

대한 적절한 에티겟을 모르는 이들 이 많다. 전문가가 충고하는 우산 예 절에 대해 알아보자. 벤쿠버 우산가게 주인 미첼 킹

(Michelle King)은 “우산이 크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일단은 자신과 그 환경에 맞는 적 절한 크기의 우산을 선택하라”며 “ 만약 다운타운 중심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사이즈가 큰 골프 우산 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충 고한다. 그녀는 “우산을 들고 거리를 지나 갈 때는 우산으로 다른 사람을 건드 리지 않도록 한쪽으로 비껴서서 걸 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산을 접을 때에는 주변 사람 들을 잘 살피며 천천히 우산을 접고 우산을 털어야 할 경우에는 다른 사 람들이 젖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털 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오동 인턴 기자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입학 설명회 내용:BC주 고등학교 졸업요건, UBC, SFU,UW, U of T, Queen’s, McGill 등 캐나다 대학입학요건  일시: 11월 5일(월) 오전 9:30~12:30 장소: MOSAIC Burnaby office 5902 Kingsway Burnaby (SAS, Wendy’s 근처) 예약/문의: 미 셸 박604-254-9626 mpark@mosaicbc.com 유언법 정보 강좌 일시: 11월 6일 (화) 오전 10시 30분~12시 장소: 버나비/코퀴틀 람 석세스 (노스로드 희래등 옆) 등록문의: Richard Kim (김진 관) 604-468-6106, richard.kim@ success.bc.ca 대학입학요건 무료 세미나 일시: 11월 10일 (토) 오전 10시 반-12시반 장소: Terry Fox Library Program Room 247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강 사: 이사벨 리(ISSofBC) 등록: 778-284-7026 (ext.1566 이사벨) 자녀의 성공을 위한 부모교육 일시: 11월 13일 (화) 오후 1시 ~3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 강사: 남기열 쿄토대학 박사

“집에 화재경보기 있나요?” BC주정부는 지난 12일(금) 셜리 본드(Shirley Bond) 법무장관과 소방관, 건강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경보 인식 의 날’(Smoke Alarm Awareness Day) 선포식을 가졌다. BC주정부는 지난 3월부터 소방서장협의회와 공공보건의료기 관, 민간기업, 50여개의 지역사회와 함께 ‘화재 경보 캠페인’(Smoke Alarm Campaign)을 전개해 왔다. 이 캠페인은 BC 주의 모든 가정이 자발적으로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정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BC주 전체 주 택 중 약 70%는 화재경보기를 설치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의 연구에 따르면 화재경보기를 설치한 경우 화재 위험과 사망 률이 3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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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캐나다 회사들 사업전망 기대치 낮아

캐나다 주택가격은 상승, 판매는 감소

회사 경영간부들, 투자 및 고용 감소 계획

마크 중앙은행 총재는 캐나다 회사들이 불안한 경제 상황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회사들은 불안한 경제 상황에 대비 를 해야 한다는 연구 조사가 15일 (월) 발 표되었다. 캐나다 은행은 국내 주요 100개의 회사를 상대로 한 분기별 비지니스 전망 조사에서 지 난 3개월 전과 비교해 비지니스 미래에 대한 상황이 더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 서는 매출, 투자, 고용 기대의 일반적 성향에 대한 연구가 포함되었다. 조사에서 일부 긍정적인 결과도 나오긴 했

지만 이로 인해 회사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지는 의심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 은행 관계 자는 “둔화된 세계경제 성장과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의 환경 속에서 회사들은 사실상 사 업 투자 및 활황 기대를 접은 것이 사실”이라 며 “단기투자 결정에 대해 더 심사숙고 하고 있고 최대한 비용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 다. 특히 제조분야에서 이같은 현상이 더 뚜 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상품수요와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고

미성년자, 실내 태닝(tanning) 금지된다

캐나다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중의 하나인 흑색종

10월 15일부터 BC주에서 미성년자 태닝이 금 지된다. 이에 따라 태닝 업소는 “18세 이하 에게는 썬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라는

간판을 달아야한다. 만약 이를 어기고 미성년 자에게 태닝을 했을 경우 위반할 때마다 345 달러의 벌금을 내게 된다. 주정부는 피부암을

있는 국내 경제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다고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다음주 발표 될 예정인 중앙은행의 다가올 금융정책 결정과 새로운 경제예측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 상된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캐나다 은행 총재 마크가네이(Mark Carney)가 이자율을 변동 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영간 부들의 경제에 대한 전망은 3개월 전에 예상 했던 것보다 더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간부들이 지난 1년전 보다 판매는 더 욱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는 2009 년 중반이후로 나온 두번째 부정적 전망이다. 경제 성장의 주요요인이 되는 투자에 있어 서는 37%의 간부들만이 향후 12개월간 투자 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고 29%는 투자 지출을 줄이겠다고 대답했다. 많은 회사들이 직원을 줄이기보다는 고용 을 늘릴 의향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는 지난 여름 조사에 비해 절반밖에 미치지 못한다. 사실상 노동력 부족으로 수요를 맞추지 못 한다고 보고하고 있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또한 회사들은 특별 기술을 가진 노동자 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권오동 인턴기자 있다.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3월 공중 보건 법을 이같이 개정했다. 미성년자에게 태닝이 인정되는 예외적인 경 우는 건선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치료를 요하 는 경우이고 이 때는 처방전이 필요하다. BC 암협회는 2012년까지 966명의 BC주민들이 피 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진단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중 150명은 사망에 이를 것이라 고 추정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35세 이전에 실내 썬탠 을 실시하는 경우 흑색종을 유발시킬 위험이 75%까지 증가한다. 심지어 이는 캐나다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중의 하나”라고 경고했다. 흑색종은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서 멜라닌세포가 형성되는 세포라면 어디든 권오동 인턴기자 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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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평균 주택가격이 9월 1.1%상승해 $355,777를 기록했다. 반면 판매건수는 급 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월) 공개된 캐나다 부동산 이사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CREA) 월별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주택 매출 건수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15.1%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이사회장 웨이네 모엔(Wayne Moen)은 “새로운 모기지 정책이 이러한 판 매 하향세를 계속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 했다.

지난 7월 연방정부는 투기를 막기위한 목 적으로 모기지 상환 기간을 기존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시킴으로써 모기지 대출규정 을 강화한 바 있다. CREA는 “새 모기지 규 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 구매를 꺼려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해 활기를 띄었던 밴쿠 버 시장의 경우 올해는 판매감소로 돌아서 고 있다”고 분석했다. 밴쿠버 주택 시장은 현재 캐나다 전체 주택판매의 5%의 비율 을 보이고 있다. 만약 밴쿠버가 시장 정체 상황에서 벗어 나게 되면 해마다 3.4% 경제 지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 경제학자 프랜시 스 퐁(Francis Fong)은 ”대부분의 주요 시 장들이 이전의 가격 하락에서 회복세를 보 이고 있다. 토론토 주택시장의 평균가격은 $509,700까지 증가했다”며 “그러나 캐나다 전역을 살펴보면 주택시장은 확실히 활기를 권오동 인턴 기자 잃고 있다”고 말했다.

강창희 국회의장, 21일 캐나다 방문 강창희 국회의장( 사진)이 오는 21일 (일) 캐나다를 방 문한다. 강 의장은 퀘벡 에서 21∼26일 열리 는 제127차 국제의 원연맹(IPU) 총회에 참석해 본회의 대표연 설을 통해 ‘세계화 시대 시민권, 정체성과 언 어·문화의 다양성 보장’에 대한 한국의 입장 을 밝히고 여성·아동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 을 제의할 예정이다. 강 의장의 이번 방문에는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 정진석 의장 비서실장 등이 동행한다. 강 의장 일행은 이에 앞서 15일(월) 미국 을 방문해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연설했다. 이와 함께 방미 기간 중 반기문 유엔 사 무총장과 만나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한 의견 을 교환하고 국제사회와 유엔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위상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미국 뉴저지주(州) 팰리세이즈파크의 위 안부 기림비에 들러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하퍼 수상, 시민권 주간 맞아 축하 메세지 발표 하퍼 총리가 시민권 주간(10월 15일 ~ 21일) 을 맞아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 하퍼 총리 는 “매년 우리는 시민권 주간을 축하하고 있다”며 “캐나다 시민이 된다는 것은 평화 롭고 번영하고 있는 이 사회의 일원이 된다 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캐나다 시

민의 자부심은 이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살 기 좋은 장소로 매년 선정되는 이유”라며 “ 우리는 매년 난민을 포함해 수만 명의 이민 자들을 받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다”고 강조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국제 A8 국제

22 밀려나는 기술관료  중 ‘파워 엘리트’ 물갈이 <테크노크라트>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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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중산층 넓어지는 중국 상명하달 정치 시스템 한순간에 폭발할 수도”

5세대 지도부 성향 분석해보니

미 정치학자 후쿠야마 경고 중국 3세대 엘리트의 대표주자인 장쩌민(江 澤民·86) 전 국가주석은 신중국 성립(1949 년) 전인 47년 상하이 자오퉁(交通)대학 전 기기계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상하이의 식 품·비누 공장 등의 책임자로 사회 경력을 시 작했다. 소련 모스크바의 자동차공장에서 1 년 연수를 받기도 했다. 4세대 기수인 후진 타오(胡錦濤·70) 국가주석은 베이징 칭화 (淸華)대 수리(水利)공정과를 졸업해 간수 (甘肅)성의 수력발전소 노동자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처럼 중국의 3, 4세대 엘리트들은 대부분 대학에서 이공계 학문 을 전공해 공업 계통에서 경력을 쌓은 테크 노크라트(기술관료)였다. 하지만 다음달 중국 공산당의 18기 전국 대표대회(전당대회) 이후 들어설 5세대 지 도부는 이전 세대와 다른 새로운 성격의 엘 리트 집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장환(중 국지역학) 한신대 교수가 현 17대 체제의 5 세대 엘리트들의 특성을 전수 조사한 결 과에 따르면 이들 중 83.7%가 법학·경제 학 등 인문사회계열 학문을 전공했다. 또 53.4%는 공산당에 입당한 후 지방 정부나 당 중앙, 국무원의 초급 간부나 공산주의청 년단(공청단)과 같은 군중조직 간부로 사 회 경력을 시작했다. 주 교수는 49~59년생을 5세대의 기준으 로 삼았다. 이 가운데 당 중앙위원회 직속 기구의 부주임급 이상, 국무원 부부장급 이 상, 성급 행정단위 부성장급 이상, 군구(軍 區) 부책임자 이상과 전국 규모 군중조직 부책임자 이상에 해당하는 472명을 엘리 트의 범주에 넣었다. 이들 가운데 기술관료 는 15.3%에 불과한 반면, 당·정·군중조직 출 신의 일반관료는 52.5%를 차지했다. 3세대 (42.8 대 14.5)와 4세대(41.9 대 28)의 기술관 료 우위가 5세대에서 역전된 것이다. 차기 최고지도부를 구성할 5세대 정치 인들의 이력도 다르지 않다. 차기 국가주 석으로 내정된 시진핑(習近平·59) 국가부 주석은 칭화대 공정화학과를 졸업했지만 나중에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무원

제14843호 40판

일반관료 출신이 절반 이상 차지 대학선 주로 법·경제학 등 공부 해외 경험자 대부분 미국 유학파

부총리 비서, 허베이(河北)성 정딩(正定) 현 서기로 경력을 시작했다. 리커창(李克 强·57) 상무부총리는 베이징대 법학과를 나와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청단 서 기 출신이다. 경제학 교수 출신인 왕치산 (王岐山·64) 부총리, 법학박사인 리위안차 오(李源潮·62) 당 중앙조직부장 등 차기 중 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유력한 인사 대부 분이 인문사회계열 전공으로 당·정·군중조 직에서 경력을 쌓았다. 테크노크라트는 소련을 비롯한 과거 사 회주의 국가들의 주요 엘리트 유형이었다. 기술자 출신 관료를 앞세운 중공업 우선 정 책을 통해 직업적 일반관료(뷰로크라트)들 이 장악한 자본주의 국가들에 맞섰다. 중 국은 마오쩌둥(毛澤東) 등 1세대, 덩샤오핑 (鄧小平) 등 2세대 때는 직업 혁명가들이 국가를 이끌었지만 개혁·개방 정책을 본격 실시한 80년대 이후 기술관료들로 엘리트 세력이 교체됐다. 그러다 5세대에 이르러 일반관료가 새로운 주류 엘리트로 등장한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주 교수는 “기본적

으로 기술관료의 임무였던 국가 기반 건설 이 중국에서 사실상 완성됐다. 이젠 개혁·개 방 정책이 낳은 부작용들을 치유해야 하는 데 여기엔 인문사회적 학문 배경을 가진 일 반관료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소련 등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은 이 같은 엘리트 교체를 경험하지 못한 채 체제 붕괴 를 맞았다. 3, 4세대 엘리트는 덩샤오핑 등 당 원로 들이 제시한 정책 방향에 순응하고 이데올 로기 투쟁을 지양하는 조정과 관리의 리더 십을 보였다. 5세대에선 자신의 정치 철학 과 정책을 뚜렷이 가지고 성장과 분배와 관 련해 노선 경쟁을 활발히 벌이는 문제제기 자·정치가로서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 다. 향후 중국의 발전방향을 두고 보시라이 (薄熙來63) 전 충칭(重慶)시 서기의 충칭모 델과 왕양(王洋57) 광둥(廣東)성 서기의 광 둥모델 간 경쟁이 대표적 사례였다. 5세대의 이런 성향엔 서구적 학풍의 영향도 있다. 3 세대 엘리트의 절반 이상이 소련에서 유학 한 반면, 5세대는 대부분이 미국 유학파다.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중국의 정치 시스템은 어느 한순간에 폭발 해버릴 수도 있다.” 미국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경 고했다. 부(富)와 소셜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중국 중산층의 확대 를 근거로 상명하달식 정치시스템이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13일 AFP 통신이 보도했다. 후쿠야마는 20년 전 사회주의 체 제의 붕괴 과정을 보며 저서 역사의 종언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를 선언한 바 있다. 그가 중앙집중적인 정치시스템을 경계하 는 이유는 정보의 교류가 불가능하기 때문 이다. 그는 “중국은 항상 황제가 사회의 밑 바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헤아 릴 수 없었다. 이는 많은 측면에서 공산당의 문제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자유언론과 지방선거의 부재 역시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로 꼽았다. 고 립된 중앙 지도부는 여론 파악을 위해 웨이보 (중국판 트위터) 등을 검열해왔지만 이런 통 제가 오히려 국민 의식을 고취시키는 군불로 작용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지난해 7월 발생한 원저우(溫州) 고속열차 참사가 그 예다. 당시 중국 지도부는 사고 잔 해물을 매장해 벼락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 로 위장하려 했다. 하지만 웨이보에 각종 사 진과 증언이 퍼져나가면서 관제 시스템의 문 제를 인정해야 했다. 후쿠야마는 또 “중국은 진정한 법치와 책 임정치에 대한 메커니즘 부재로 ‘나쁜 황제’ 문제에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보시라이(薄 熙來) 축출 역시 “그가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 로서 전체 시스템을 폭발시킬 만한 대중적 지 지 기반을 구축해 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 다. 그는 “공산당 지도부의 90% 이상이 외국 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들 역시 이 시스템의 문 제점을 잘 알고 있다”고 분 석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 joongang.co.kr

후쿠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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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2년

국제

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10월 16일 화요일

클린턴 “모든 테러 어떻게 미리 막나”

동일본 대지진 그 후 19개월  지워지지 않는 후쿠시마 원전 악몽

벵가지 사건 공화당 비난에 말 아끼다 정면으로 받아쳐

건물 벽에 군데군데 구멍이 뚫려 있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취재진이 찾아간 12일에는 건물 위쪽의 사용후 연료 저장조에 보관된 연료봉을 회수하기 위한 준비 공사가 한창이었다. 근로자들이 크레인을 타고 4호기 건물 위쪽까지 올라가 작업하고 있다. 당일 오전의 시간당 방사선량은 95∼200μ㏜이었다.

[후쿠시마 제1원전 공동취재단]

4호기 주변 방사선량 도쿄 2만배 <1000마이크로시버트>

건물 접근하자 측정기 요동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일지

크레인 무선 조작하며 복구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46분 동일본 대지진 발생. 원자로 1∼3호기 정지

오염수도 계속 불어나 고민

2011년 3월 11일 오후 8시50분 후쿠시마현 지사, 원전 2㎞ 주민 피난 지시

일본 도쿄에서 밤길을 달려 약 220 ㎞ 떨어진 후쿠시마 원전 복구 작 업 전진기지인 J빌리지에 도착한 것 은 12일 오전 8시. 한국 특파원단은 이곳에서 지난해 3월 11일 원전사고 이후 1년7개월 만에 처음으로 후쿠 시마 제1원전을 취재하기 위한 준비 를 시작했다. 방진복과 장갑(3겹), 신 발 덮개(2겹), 두건과 마스크를 착용 해야만 했다. 일본 취재단과 함께 버 스 2대에 나눠 타고 20㎞ 떨어진 원 전으로 출발했다. 원전 주변 20㎞권 안쪽의 마을은 말 그대로 ‘유령 마 을’이었다. 2년째 농사를 짓지 못한 논과 밭에는 잡초(양미역취)의 노란 색 꽃이 가득했다. 원전으로 다가갈수록 동승한 도 쿄전력 직원이 손에 든 휴대용 측정

제14843호 40판

2011년 3월 12일 오후 3시36분 1호기 원자로 건물서 수소폭발 2011년 3월 14일 오전 11시1분 3호기 원자로 건물서 수소폭발 2011년 3월 15일 오전 6시 4호기 원자로 건물서 폭발 2011년 3월 15일 오전 11시 정부, 원전 20∼30㎞ 주민 실내대피 지시

기의 방사선량은 높아졌다. 시간당 6마이크로시버트(μ㏜)로 올라가자 일반 마스크를 방독 마스크로 바꿔 착용해야 했다. 원전 정문에 도착한 것은 오전 10 시21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1호 기는 지붕에 초대형 커버(천막)를 뒤집어씌워 겉보기엔 멀쩡했지만 출 입구 난간은 뒤틀린 채였다. 바깥보다는 덜하지만 버스 내부 의 방사선량도 점점 올라갔다.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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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주변에서 시간당 300마이크로시 버트를 기록하더니 4호기에 접근할 때쯤 1000마이크로시버트로 껑충 뛰었다. 서울의 1만 배, 도쿄의 2만 배다. 4호기 부근은 수치가 높아 무 인 대형 크레인을 무선으로 조작하 면서 자재를 옮기고 있었다. 부근에 는 지난 8월에 원자로 건물에서 꺼 냈다는 지름 10m짜리 노란색 격납 용기 뚜껑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3, 4호기 주변에는 쓰나미가 할 퀴고 간 흔적도 그대로 남아 있었 다. 건물 옆 철골은 엿가락처럼 구 부러진 채 붉게 녹슬어 있었고 트 럭과 승용차들이 뒤엉켜 처박혀 있 었다. 시간당 방사선량이 95~200마 이크로시버트로 비교적 낮은 곳을 골라 취재진이 버스에서 내렸다. 허 락된 취재 시간은 단 10분. 원자로 건물 내부는 높은 방사선량 때문에 진입할 수 없었다. 다카하시 다카시(高橋毅·55) 소장 은 “외부에서 보면 왜 이리 복구작 업이 늦냐고 할지 모르나 여전히 방

사선량이 매우 높아 시간이 걸린다” 고 말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언덕 위쪽으로 이동한 취재진은 넓은 평지에 건설 중인 물 정화장치 주변에서 또 한 번 내렸다. 이곳에선 계속 불어나 는 ‘오염수와의 전쟁’이 한창이었 다. 해발 35m 높이의 언덕 쪽에서 해발 10m밖에 안 되는 사고 원자 로 쪽으로 지하수가 흘러내려가 오 염수가 늘어나는 것이 큰 문제였다. 도쿄전력은 고민 끝에 언덕에 깊이 30m의 우물을 10여 개 파서 지하 수를 퍼낸 뒤 곧바로 바다로 흘려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 했다. 물론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동의를 받아야만 실현할 수 있는 계획이다. 2시간30분간의 취재를 마치고 J 빌리지로 돌아와 확인한 취재진의 누적 피폭량은 52~58마이크로시버 트였다. 후쿠시마 제1원전 공동취재단 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모든 폭력이나 테러리즘을 미리 막 을 순 없다.” 종반전으로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는 미국 대선 열기 속에서도 그동 안 선거와는 거리를 둔 행보를 보이 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버럭’하고야 말았다. 공화당은 상·하원 외교위원회 청 문회 등을 통해 리비아 벵가지 영사 관 습격사건이 오바마 행정부의 허 약한 외교정책·정보의 실패 탓이라 는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클린 턴 장관은 12일(현지시간) 국제전략 문제연구소(CSIS) 세미나에서 “모 든 미국인을 벙커(대피소)에서 살게 할 순 없지 않으냐”며 “외교는 그 특 성상 종종 위험한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밋 롬니 공화당 후보 지지 를 선언한 보수 성향의 언론 재벌 루 퍼트 머독이 이를 다시 반박했다. 그 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은 벵 가지 사건에 관해 여전히 거짓말 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 였다. 머독은 조 바이든 부통 령이 최근 민주당 폴 라이언 후보와의 TV토론 때 해명 에 급급했던 벵가지 사건 클린턴 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염두에 둔 듯 “바이든이 중앙정보국 (CIA)을 버스 밑으로 던져 버렸고, 이젠 백악관이 국무부를 내동댕이치 고 있다”고 비난했다. 머독은 또 롬니에게 “다음번 토론 에선 개인 신상에 관한 공격은 무시 하고 수백만 개의 일자리 창출 문제 에 집중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머독의 조언을 받아들였는지 롬니 측은 일자리 공세를 강화했다. 미 재 무부가 중국의 위안화 조작 여부에 대한 보고서 발표를 11월 초로 연기 한 데 대해 오하이오주를 유세 중이 던 롬니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서 이익을 얻기 위해 위안화를 조작 하고 있는데도 대통령은 중요한 결단 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화당의 기세와는 반대로 오바 마 대통령은 최근 일주일 동안 공개 행사를 부쩍 줄였다. 대신 16일 뉴 욕주 호프스트라대에서 열리는 2차 TV토론 준비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11일 오후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오바마 선거사무실에 정 체불명의 괴한이 총격을 가하는 사 건까지 발생했다. 덴버시 경찰 대변인은 “사무실 안에 직원 들이 있었으나 유리창만 깨 졌을 뿐 사상자는 없었다” 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 사 중”이라고 밝혔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시리아 “터키 여객기 영공 통과 금지” 자국 여객기 억류에 맞불 시리아가 13일 자정(현지시간)을 기 해 터키 여객기의 자국 영공 비행을 금지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지 난 10일 러시아발 시리아 여객기를 터키 정부가 강제 착륙시키고 일부 화물을 압수한 데 대한 보복조치다. 이와 관련,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2일 “여객기에 실린 것은 합법적인 레이더 시스템

장비였다”며 터키 정부에 항의했 다. 일부 언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사태로 인해 이번 주로 예정됐던 터키 방문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반면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책임 있는 국가라면 전쟁기계와 같은 시 리아 정권을 돕지 말아야 한다”며 러시아의 친시리아 정책을 “도덕적 으로 붕괴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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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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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A10

광고도 주가도 싸이 따라 ‘말춤’ 하이트진로·농심·놀부 등 모델로 쓴 10여 개사 두 달새 시총 1조6400억 올라 해외 진출할 기업에 매력적 몸값 7억 … 1년새 3배 급등 ‘싸이 테마주 주의보’발령도 ‘강남스타일’의 싸이가 음악·공연 무대에 이어 광고·주식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강남스타일 이 세계적인 히트를 친 뒤 10여 업체가 싸이 를 새 모델로 끌어들였다. 싸이를 모델로 내 세운 기업은 시가총액이 순식간에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 부 친이 운영하는 디아이, 싸이를 모델로 기용 한 농심을 비롯한 10여 개 기업의 시가총액 은 최근 두 달 동안 약 1조6400억원이 올랐다. 싸이는 8월 초부터 현재까지 LG유플러스·

삼성전자·LG패션·놀부NBG·농심 등 10여 개 사의 광고 모델로 기용됐다. 싸이를 모델로 기용하려는 광고주가 아직도 줄을 선 상황이 다. 제일기획 유종희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 싸이처럼 국내외에 골고루 인지도가 높은 모 델을 찾기 어렵다”며 “특히 해외 진출을 노 리는 기업에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 다. 싸이는 꽃미남들만 출연했던 화장품 모 델까지 됐다. 축구선수 안정환이나 배우 현 빈 등이 등장했던 소망화장품 ‘꽃을 든 남 자’의 광고 모델 로 15일 계약했다. 소망화장 품 박세윤 광고홍보팀장은 “싸이가 기존 모 델과는 외모가 다르지만 개성과 재미를 부여 하는 ‘펀(fun) 마케팅’ 차원에서 모델로 택했 다”고 말했다. 싸이는 ‘술 주고 약 준다’고 해 광고계가 금 기시하던 술과 숙취제 모델로 동시에 출연하 게 됐다. 숙취제 음료인 ‘헛개수 컨디션’의 모 델이면서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과 맥주 ‘드라이피니시d’와도 계약이 성사 단계에 이 르렀다. 사실 소주와 맥주만 해도 소비층이 달라 브랜드 이미지에 혼선을 줄 수 있다며 같은 모델을 쓰기를 꺼려왔던 분야다. 하이트 진로 이영목 상무는 “이미지 혼동을 걱정했 던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미국·유럽 시장을 노리는 참이슬과 젊은 층의 클럽·파티 문화에 어울리는 드라이피니시d의 모델로 싸이만 한 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싸이를 모델로 잡은 업체들은 톡톡히 효과 를 누리고 있다. 신라면 모델이 된 농심이 대 표적인 경우다. 싸이가 신라면과 새우깡을 잔 뜩 쌓아놓고 찍은 셀프 동영상은 11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뒤 이미 조회 수가 80만 건을 넘었다. 농심은 또 싸이 광고 방영 직후인 11~12일 이틀 연속 주가가 올라 관계사 시가 총액이 1100억원가량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역시 싸이가 서울시청 광장 공연 때 참이슬 소주를 들이켜면서 일주일 만에

시가 총액이 1400억원 이상 늘었다. 그러나 겹치기 광고 출연이 많아지면서 광 고효과가 점점 떨어지리라는 지적도 있다. 익 명을 요구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올 초 6개월 짜리 광고에 2억원 안팎이었던 싸이 몸값이 최근 5억~7억원으로 급등했다”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싸이가 중복 출연하는 TV 광고만 보면 상품·브랜드는 기억하지 못하고 단지 말 춤만 떠올리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대 이명천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돈을

애플 ‘삼성 탈피’ 전략 본격화 TSMC와 쿼드코어칩 공동 개발

내고 입장한 유료공연에서는 몰라도 전 국민 대상 공연에서 소주를 마신 뒤 그 소주 광고 모델로 나서는 건 청소년 등에게 나쁜 영향 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싸이 테마주 주의보가 나 왔다. ‘싸이 테마주’로 언급된 기업들이 그만 큼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YG엔터의 주가는 이달 초 10만원을 돌파했지만 이후 내림세를 타 15일엔 7만2600 장정훈 기자 원이 됐다.

애플이 아이패드나 맥북 같은 기기 부품 에서 삼성전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 만업체 TSMC와 쿼드코어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2007년 이후 애플 아이폰·아이패드에 들 어가는 중앙처리장치 애플리케이션 프로 세서(AP)를 삼성이 제조·공급해 온 양사 의 협력관계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는 것이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은 13 일(현지시간) “애플이 삼성과의 모바일 칩 협력 관계를 재고하고 있다”며 파이퍼 제프리의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 거스 리처드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반도체 위 탁생산 업체인 TSMC와 최신 기술인 20 나노 제조공정에서 함께 작업하고 있다” 고 전했다. 애플은 내년 초 TSMC에 디 자인과 요구사항이 담긴 최종 프로그램 을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대만 언론 중경사(CENS)도 현지 관계 자들의 말을 인용해 “TSMC가 애플 쿼 드코어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1~2 년 내 애플에 이를 공급하는 유일한 20나 노 공정 업체가 될 것”이라고 12일 보도 했다. 기사에서 씨티그룹 애널리스트 JT 수는 “애플이 지난 8월 TSMC의 제조공 정을 확인했고, 다음 달 시험 생산에 들 어가 내년 4분기에는 대량 생산이 가능 하다”며 “TSMC는 이를 위해 내후년까지 110억~120억 달러의 장비 투자를 감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쿼드코어 칩은 4개의 코어를 사용해 속 도를 높인 것으로, 삼성 갤럭시S3와 LG 전자 옵티머스G 같은 최신 스마트폰들이 채택했다. 지난달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 5는 2개의 코어를 사용하는 듀얼코어 프 로세서 A6를 탑재했으며, 이는 애플이 심서현 기자 설계해 삼성이 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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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A11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경제적인 은퇴 상속 절세전략

절세 및 연금펀드와 보험 활용 김경태 박사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상담을 하다보면 흔히 캐나다로부터 많은 혜 택을 받았는데 세금은 내야지 굳이 절세를 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필자가 이 들에게 흔히 하는 말은 탈세는 해서는 안되지 만 합법적인 절세수단은 최대한 활용해서 절 세한 돈을 주변에 있는 불우한 사람을 돕거나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추천한다. 한편, 캐나 다는 세금이 너무 많다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캐나다에는 상속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절세수단도 캐나다보다 많 은 국가도 없는 것 같다. 다시 말해 각종 절세 수단을 잘만 활용한다면 캐나다보다 세금을 적게 내는 국가도 많지 않을 것이다. 앞에서 2회에 걸친 칼럼에서 절세를 통한 상 속 방법과 상속은 물론 경제적인 절세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기서는 절세와 상속, 그리

고 은퇴계획까지 종합적으로 재정계획을 마련 할 수 있는 전략을 알아본다. Dr. Lee 부부(온타리로 거주 최고 소득세율 해당자)가 Super RRSP인 절세펀드를 통해 절 약한 세금은 은퇴저축을 위해 모두 RRSP에 투자하고, RRSP에서 절세한 금액은 다시 은 퇴소득을 위해 연금펀드에 투자한다. 여기서 절세펀드는 투자한 원금이 만기시 50%가 하 락한 경우와 원금이 100%보전되는 경우 2가지 시나리오를, 그리고 절세펀드의 10% 세액공제 제도가 매년 계속해서 유지된다고 가정한다. 우선 절세펀드의 투자성과가 만시기 50%하 락한다고 가정할 경우5년간 5만달러씩 투자하 고, 12년 동안 재투자할 경우 절세펀드 투자 로 절세한 총금액은 약 30만달러 이며(첨부한 표 Savings 1 RRSP투자), 이는 모두 은퇴저축 과 추가적인 절세를 위해 RRSP에 투자한다. 또한 RRSP투자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한 절세 액은 은퇴저축을 위해 연금펀드에 투자한다. 이경우 연금펀드에 투자된 원금은 14만달러에 상당하며(Savings1 연금펀드 1), 투자성과에

따라 연금자산은 늘어날 수 있다. 물론 RRSP 도 연금펀드에 투자하여 자산을 증식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은퇴저축을 위해 투자된 총 금액은 43만 7천달러가 되며, 투 자성과에 따라 투자자산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절세펀드의 투자성과가 만시기 100%원 금을 유지되는 경우 같은 기간과 조건하에서 5만달러의 절세펀드 투자로 절세한 금액은 약 48만 6천달러이며(Savings 1 RRSP투자). 이는 모두 은퇴저축과 추가적인 절세를 위해 RRSP 에 투자한다. 또 RRSP투자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한 절세액을 연금펀드에 투자한 금액은 원금만22만 3천달러에 달한다. 이 경우 은퇴

저축을 위해 2개의 자산에 투자된 총 금액은 71만달러로 불어난다. 절세펀드를 통한 은퇴투 자 자산규모는 절세금액이나 은퇴저축자산은 절세펀드나 투자자산의 가치가 어떻게 되는냐 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2년 기간 동안 절세투 자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은퇴자산규모는 원 금만 대략 최소 43만달러에서 71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에서 살펴본 절세 상속 은퇴전략을 종 합해 보면, 총 50만달러를 투자하여 상속용면 세투자보험인 2.5백만달러를 구입한 후 다시 상속용 면세보험자산을 담보로 75%정도를 융 자 받아 절세와 은퇴처축용으로 자산을 활용

하는 한편 이자비용 등을 소득공제용으로 활 용한다. 이러한 전략은 회사에서 50만 달러를 인출하여 사용할 경우 30%의 세금을 지불하 고 나면 사실 35만달러에 불과한 반면 생명 보험을 구입한 후 보험을 담보로 융자를 받을 경우에도 현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은 투 자한 금액의 75%정도인 37만 5천달러로 2만 5천달러나 많다. 결국 Dr. Lee부부는 세금이 유예된 자금 을 경제적으로 활용하여 2.5백만달러의 보험 과 최소 30만달러~48만달러의 RRSP와 은퇴 저축용 연금펀드 자산 14만달러 ~22만달러를 한꺼번에 마련할 수 있다. 김경태 투자상담사

휘어지고 투명한 패널의 디딤돌 … 삼성·LG전자, OLED 선점에 사활 걸었다 55인치 OLED TV로 기술력 전쟁 켜봐야 알 그들의 주도권 다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올리는 첫 번째 트위트입니다. 삼성 갤럭시S2 휴대전화 덕분 이네요.” 지난해 5월 영국의 산악인 켄턴 쿨(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트위터 로 날린 내용이다.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휴대 전화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것은 갤럭시S2 에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 레이 덕이었다. 액정화면(LCD)은 영하 10도 이하에 장시간 두면 얼어붙어 정상 작동을 하지 않는 데 비해 유기물질로 만든 빛을 내 는 반도체인 OLED는 추위에도 끄떡없이 버

텨낸다. 이런 OLED 디스플레이로 시장을 선 점하기 위한 전자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OLED는 LCD에 비해 추위에 강하다는 것 외에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 자연색에 가까 운 색상을 구현할 수 있고 화면 반응속도도 LCD에 비해 1000배 이상 빠르다. 화질에서만 강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 구조적으로 LCD처 럼 뒤에서 빛을 비춰주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 다. 이 때문에 이론적으로 종이만큼 얇은 디 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다. 더 나아가 휘는(플 렉시블) 디스플레이나 투명 디스플레이도 가 능하다. 유리 사이에 액정이 들어가야 하고 뒤 에는 광원을 붙여야 하는 LCD로는 어려운 기 술이다. 그래서 OLED는 LCD의 뒤를 이을 ‘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7인치 이하 소형 OLED 시장은 삼성전자 가 거의 독점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에만 30 억 달러가 넘는 시장의 99%를 차지했다. 정보 기술(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 치는 올해 OLED 시장이 100억 달러에 육박 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TV 시장 1위인 삼 성은 소형 패널 분야의 우위를 바탕으로 연 내에 55인치 OLED TV를 내놓기 위해 전력 을 다하고 있다. OLED TV 출시는 TV 분야 에서 최고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는 성적표이 기 때문이다.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OLED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평소 “ 전자 업체들이 혼전을 벌이고 있는 디스플레이 사 업은 누가 리더십을 갖게 될지 기로에 서 있 는 분야”라며 “삼성이 세계 톱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TV 시장 2위인 LG전자는 스마트폰·태블릿용 패널 분야에서 뒤처진 것 을 TV로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구본무 회장 은 지난달 300여 명의 임원을 모은 자리에서 “OLED TV와 디스플레이 분야에 계열사의 역량을 우선 결집시켜 글로벌 시장 선도 사업 으로 키우라”며 “실적에 따라 평가할 것”이라 고 주문했다. 삼성이 “우리 회사의 OLED 인 력을 LG가 빼가는 과정에서 기술을 빼내갔 다”며 LG를 제소하고, LG가 지난달 OLED 특허 침해를 이유로 삼성 스마트폰을 제소한 것도 이 같은 OLED TV 주도권 다툼 과정에 서 벌어진 일이다. OLED 분야에서 일본 업체들은 삼성·LG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 10여 년 전 평판 디스플

레이 시장을 주도하던 일본 업체들은 “삼성이 OLED를 양산한다는 것은 후지산을 물구나 무 서서 오르는 일이나 다름없다”며 무모한 도전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당시 발광물질을 기판에 고정시키는 증착기술, LCD와 다른 회 로 설계, 발광물질 수명 등에서 앞서 있던 일 본 업체들조차 ‘만든 패널 가운데 제대로 동 작하는 양품의 비율(수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였다. 하지만 삼성은 반도체와 PDP 를 설계·생산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를 극 복했다. 결과적으로 3년 전부터 소형 OLED 패널 양산에 성공해 갤럭시 시리즈 등에 적 용하고 있다. LG의 경우 소형 OLED 생산 기술을 갖췄다고 주장하지만 양산은 하고 있 박태희 기자 지 않다.


A12 전면광고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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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5 >>S7

건강한 당신

건강기능식품 바르게 먹는법

식약청이 권고한 카페인 복용법B4 스포츠 B6 | 국수의 신 B10 | 뉴스클립 B11 건강 B1, B2, B3문화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해주세요 달리기 전 발목·무릎 10분 이상 예열운동 해주세요 가을 운동 관절 손상 예방법 대학생 이선영(21·여·서울 용산구)씨는 지난달 살을 빼려고 달리기를 시작했다가 1주일도 못 돼 중단했다. 골반뼈와 넓적다리뼈가 만나는 부위가 쿡쿡 쑤셨기 때문이다. 병원을 찾은 이씨의 진 단명은 활액낭염. 관절 뼈 사이에서 마찰을 줄여주는 활액낭이 손상돼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의 욕이 앞서 잘못된 자세로 달린 게 화근이었다. 이씨는 평소에도 엉덩이는 뒤로 빼고 발은 쿵쿵 거리며 뛴다. 발을 내디딜 때마다 받는 충격이 분산되지 못하고 엉덩이 관절에만 몰려 고관절 손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운동은 집 짓기와 같다. 기초공사가 튼튼해야 한다. 하지만 기초를 다 지지 않고 운동을 하다 ‘큰코다치는’ 사람이 많다. 스포츠 손상을 입는 부위는 어깨·무릎·발목 등 주로 관절이다. 스포츠 손상이 잦은 가을, 관절을 보호하며 운동을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

관절 보호하려면 근육을 만들어야 우리 몸에는 몇 개의 관절이 있을까. 줄잡아 20~30개? 아니다. 인체에는 무려 200여 개나 되는 관절이 있다. 이렇게 많은 크고 작은 관 절이 협연을 하며 갖가지 동작을 만들어낸다. 뼈와 뼈를 잇는 관절이 유지되는 것은 인대 와 근육, 그리고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이 있 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근 육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형섭 전문의(재활의학)는 “뼈가 기둥이라면 근육 은 시멘트 역할을 한다”며 “근육이 튼튼하게 관절을 붙잡아 주지 않으면 안정성이 무너져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스포츠 손상이 무릎의 전방십자 인대 파열이다. 자세가 틀어지면서 무릎 뼈 를 지지하는 인대가 끊어진다. 하지만 대퇴 부의 근육과 무릎 주위의 근육이 튼튼하면 돌발 상황에서도 자세를 바로 잡아 손상을 줄인다. 이경태 정형외과 원장은 “무릎 관절은 맷돌 처럼 아래 뼈 위에 위 뼈를 얹어놓은 단순한 구조”라며 “평소 레그 익스텐션(의자에 앉아 다리를 위로 펴는 운동)과 같은 운동을 꾸준 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든 운동은 하체의 체력에 달려 있다. 따 라서 평소 하체 근력을 키우는 것은 필수다.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성봉주 책임연구원은 “ 달릴 때는 체중의 두 배 이상을 견딜 수 있는 근육이 필요하다”며 “평형·근력·근지구력·유 연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연성 높여 찢어지거나 뭉치는 증상 막아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 람이 많다. 준비운동은 관절과 근육을 따뜻 하게 만드는 예열 작업이다. 고무줄의 온도를 높여 주면 잘 늘어나는 원리와 같다. 이를 위 해선 같은 동작을 가볍게 반복해 줘야 한다. 야구선수가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가벼운 스 윙을 하는 것이 좋은 예다. 반복된 동작을 통 해 해당 부위에 혈액이 흐르도록 해 온돌처 김수정 기자 덥힌다. 탕욕을 하고 난 뒤 스트 럼 관절을

로 10~15도달릴 숙여야 발끝은 11자로 한다. 때는충격이 허리와분산된다. 가슴을 펴고 상체를 앞으로 10~15도 숙여야 충격이 분산된다.

40판 제14837호

레칭이 잘 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중요 한 것은 운동 종목에 따라 관절 예열 부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컨대 야구나 배드민턴· 테니스는 어깨와 손목을, 달리기는 발목·무 릎을 10분 이상 집중적으로 움직여 줘야 손 상을 예방할 수 있다. 인대와 근육을 늘려주 는 스트레칭은 이렇게 관절이 덥혀진 다음에 시작해야 한다. 잘못된 스트레칭은 오히려 독이다. 중앙대 의대 재활의학과 김돈규 교수는 “스트레칭 을 할 때 튕기듯 반동을 주면서 빠르게 반 복하면 탄성 때문에 오히려 근육이 찢어지거 나 뭉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칭을 할 땐 정적인 자세에서 해야 한다. 당기는 느낌 이 드는 지점까지 근육을 이완시킨 상태에 서 5~10초간 유지한다. 김형섭 전문의는 “체 열이 남아 있을 때 스트레칭을 해야 근육이 잘 늘어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 기본 자세를 익혀라 ‘바른 자세’도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는 중 요한 지표다. TNK 바디스쿨 남규현 트레이 너는 “운동 종목마다 근육·관절 ·인대에 과 부하가 걸리지 않는 자세가 있다”고 말했다. 운동 자세는 지속시간·방법은 물론 많이 움 직이는 신체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컨 대 달리기는 발을 디딜 때 충격을 전신에 분 산하는 게 중요하다. 단순해 보이는 운동이 지만 반복적인 다리 움직임으로 발목 염좌· 무릎 관절 손상을 부를 수 있다. 성봉주 책임연구원은 “허리를 펴고 가슴을 벌린 후 상체를 앞으로 10~15도 숙여야 충격 이 분산된다”고 설명했다. 또 엉덩이를 뒤로 빼지 않는지 확인하자. 달 릴 때 충격이 허리와 척추에 집중돼 장시간 이어지면 척추 추간판(디스크) 손상될 수 있 다. 양쪽 발끝은 11자처럼 일직선으로 유지 한다. 팔(八)자로 벌어지면 운동 효율이 5분 의 1로 떨어진다. 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건강한당신 당신 B2 S6 건강한

월요일 2012년2012년 10월 10월 16일8일 화요일

2000여 나무 향 솔솔  도심서 힐링 숲 체험해볼까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12 산림휴양·치유박 람회에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 램이 열린다.

위로받을 일이 많은 세상이다. 우울감·불안 감·권태감을 떨치고 고단한 심신을 치유하 기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숲의 치 유 효과는 독일·일본 등에서 이미 입증돼 정 부가 정책적으로 장려할 정도다. 국내에서도 자연휴양림뿐 아니라 숲치유·삼림욕·숲 태 교·숲 유치원 등 건강자원으로 활용되고 있 다. 10월 19일 ‘제11회 산의 날’을 맞아 산림 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2 산림휴양·치유박람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산’을 주 제로 한 국내 최초의 힐링 박람회다. ‘산림휴 양문화’와 ‘산림치유’를 주제로 5개 지방산 림청을 비롯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국립 산림과학원·숲 유치원협회·숲 해설가협회·산 림문화콘텐트연구소 등 30여 개 기관과 단체 등 250여 부스가 참여한다. 이번 주에는 산 림휴양·치유박람회 참여기관 중 숲과 관련된 부스와 행사를 소개한다.

자작나무 부스가 이어진다.

일산 킨텍스에 전국의 나무 모여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 들어서면 먼저 은은 한 나무 향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자작나무· 소나무·편백나무·낙엽송·굴참나무 등 2000 여 그루의 나무를 활용한 전시 부스가 장관 을 이룬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부스는 강원도 영서 지역에서 온 낙엽송으로 만들었 다. 그 뒤로 전라도 장성 지역의 편백나무, 경 북 울진 지역의 소나무, 강원도 영동 지방의

아이들과 함께 트리클라이밍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섰다면 국립자연 휴양림관리소에서 운영하는 트리클라이밍 (나무 클라이밍) 체험을 권할 만하다. 로프 를 이용해 나무에 오르는 기술을 아보리스트 라 부른다. 나무에 올라가 자연을 보고 배우 고 보존하는 체험으로 휴양림 중 국내 최초 로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 날 박람회에는 천장에 로프를 달아 나무 클

인터뷰 이돈구 산림청장

한옥 모형을 직접 조립·체험하는 한옥 짓기 체험 행사를 연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귀농· 귀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위한 전문가 상 담 코너도 마련했다. 중형 헬기와 산불지휘버스 탑승 체험 박람회 최고 볼거리는 중형 헬기와 산불지휘 버스다. 산림항공본부는 박람회장에 중형 헬 기 1대(AS350)를 들여놓는다. 병해충과 항공 방제에 실제 쓰이는 헬기다. 산불지휘버스 1 대도 설치된다. 탁자와 소파, 큰 모니터가 갖 춰져 있다. 산불이 났을 때 헬기가 상공에서 영상을 찍으면 지휘버스 안의 모니터로 연결 돼 직원들은 곧바로 작전을 짜고 투입된다.

라이밍 체험을 할 수 있다. 헬멧과 하네스(벨 트)·장갑 등 장비를 착용하고 강사의 시범을 들은 뒤, 목표 지점까지 올라가 짚라인(Zip line:양쪽 지지대에 연결된 와이어에 도르래 를 걸고 이동) 방식으로 하강한다. 숲이 생성 되는 과정도 볼 수 있다. 인간의 생애주기처 럼 숲을 유아기→청소년기→성인기로 나눠 발전 과정을 보여준다. 금강소나무로 한옥 짓기 체험 행사 지방산림청 부스에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

램이 진행된다. 서부지방산림청에서는 편백 오일과 증류수를 활용한 아로마 마사지 체험 과 편백잎 풀장을 운영한다. 목공예 체험 프 로그램도 있다. 소형 원판 목재에 우드 버닝 펜을 이용해 주차 알림판을 제작한다. 동부 지방산림청에서는 나무가 씨앗에서 어떻게 큰 나무로 성장하는지 양묘장에서의 성장 과 정을 전시 작품으로 보여준다. 신라시대 궁중 연회 때 행해진 안압지 출토 14면체 주령구 놀이를 재현해 새로운 전통 놀이문화로 개발 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금강소나무로 만든

-산을 주제로 한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우리나라는 산림이 국토의 64%를 차지 하는 산림 국가다. 산림은 다양한 경제·환경· 문화적인 혜택뿐 아니라 건강 자원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산림 녹화 사업을 성공적으 로 이뤄내 임목 축적량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평균을 넘어섰다. 산림의 유·무형 가치는 약 73조원에 이른다. 산의 가치와 유 용성을 알리고 휴양과 치유의 개념으로 산림

을 활용·보존하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박람 회를 개최했다.” -‘산의 날’ 행사는 어떻게 구성되나. “산림휴양·치유박람회 첫날인 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특설 무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산림교육의 원년으로 ‘숲으로 가자’와 부합 되는 30여 가지 체험과 생애주기 산림복지(휴 양·치유·복지·숲태교·숲유치원·산림정책·산 림문화) 세미나가 열려 10만여 명이 행사장

을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의 볼거리는. “소나무와 자작나무·낙엽송·활엽수 등 다 양한 수종의 통나무로 만든 자연 친화적인 부스, 줄을 타고 공중으로 올라가는 클라이 밍과 공중에서 아래로 하강하는 레펠 체험 등의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앞으로의 계획은. “산림청에서는 ‘산업·경관·복지가 어우러

제14837호 40판

95년 만에 귀환한 우리 식물, 금강인가목 1917년 미국으로 반출된 이후 영국 왕립 에 든버러식물원에서 분양·증식을 거쳐 올해 95 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금강인가목을 볼 수 있다. 금강산 산지 바위 곁에서 밑으로 처져 높이 70㎝까지 자라는 식물이다. 이 외에도 국립수목원이 보유·수집·재배한 기린초 등 다육식물을 심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쌀알 보다 작은 미세 종자를 관찰하는 체험학습 코너도 열린다. 온라인(www.forestfair.co.kr) 으로 사전 등록하거나 현장 등록하면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건강자원으로도 쓰는 산림, 유·무형 가치 73조원”

박람회 첫날인 18일에는 ‘제11회 산의 날 기 념식’ 행사가 산림청과 경기도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돈구 산림청장을 비롯한 각 지방 산림 청장, 산림 관련 지자체 담당자 및 임업인 등 4000여 명이 참석하고 대한민국 산림을 위해 애쓴 유공자 포상식이 진행된다. 이돈구 산림청장(사진)에게 산의 날 기념 행사와 박람회의 의미를 물었다.

[사진 공주대학교]

진 녹색국가 실현’을 목표로 산림자원을 육 성할 계획이다. 숲을 활용해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태어날 때부터 죽 어 자연으로 돌아갈 때까 지 생애주기별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 공한다.”


M9 차움과 함께하는 건강관리 갑상선암 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건강한 당신

여성암 중 발병률 1위  갑상선 양성종양·기능 저하증 등 특화검진을

B3

여성암 중 발병률 1위  갑상선 양성종양·기능 저하증 등 특화검진을 갑상선암은 여성암 중 압도적으로 1위 를 차지할 만큼 발병률이 높은 암이 다. 그러나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 로 진행 속도가 느린데다 환자의 97% 정도가 완치될 만큼 예후가 좋아 ‘고 칠 수 있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갑상 선암 역시 초기에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김경록 기자

차움 내분비내과 김진우 교수가 한 여성을 진료하고 있다. 김 교수는 “갑상선암은 완치율이 높은 암”이라고 강조했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모든 기관이 제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고, 태아·신생아의 뇌와 뼈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 다. 이러한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해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는 것이 갑상선이다.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 이 중 악성 결절을 갑상선암이라고 한다. 전체 결절 의 5% 정도를 차지하는 악성 결절을 치료하 지 않고 방치하면, 다른 곳으로 암세포가 퍼 져서 생명을 잃을 수 있다. 그만큼 조기 발견 이 중요하다. 한국중앙암등록본부의 자료(2010년 발표) 에 따르면, 2008년 우리나라에서 연 평균 17 만8816건의 암이 발생했다. 이 중 2만6923건

이 갑상선암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암 발생 비율의 15.1%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체 여성암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1위를 차 지할 정도로 여성의 발병률이 높다. 이처럼 몇 년 새 갑상선암의 발병률이 높아진 이유 로는 검진 시스템의 발전과 정기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꼽힌다. 갑상선질환의 권위자로 꼽히는 차움 내분 비내과 김진우 교수는 “갑상선암이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고 진행 속도가 느려 과거에 는 갑상선암의 발병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며 “쉽게 말해 예전에는 암을 거르는 그물망이 엉성해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지만 요즘에는 그물망이 촘촘해지고 1년에 한 번 씩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다 보니 암의 발견 확률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 기능검사와 초음파, 스 캔 등을 통해 진단한다. 갑상선암이 발견되면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다. 김 교수는 “최근에 는 종양이 발견된 쪽뿐만 아니라 다른 쪽의 갑상선까지 모두 제거하는 ‘전 갑상선 절제 술’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암의 원인 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 교수는 “암이 발견된 쪽만 제거한 경우 시간 이 지난 후 남은 쪽에서 암이 재발하는 경우 가 많기 때문에 수술할 때 암의 싹을 잘라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술 후에는 방사선 동 위원소 치료를 통해 재발을 예방한다. 갑상선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방사 선 노출이다. 실제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 노빌에서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보면 이 지역의 어린이에게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아티스트와 협업한 어그부츠 한정판

인케이스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 오픈

핑크 리본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브랜드 어그 오스트레일리아가 아티스트 5인 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어그부츠 를 대표하는 클래식 쉽스킨 부츠와 한국 아티 스트 5인이 함께 하는 ‘비욘드 클래식’ 프로 젝트다. 아티스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 영희, 배우 윤은혜, 비욘드 클로젯의 디자이너 고태용 등이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오늘부 터 열흘간 어그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전 시된다. 또한 에디션과 동일한 모티프를 써 단 순화한 부츠 50족이 따로 한정 판매된다. ^문의=02-3445-7712

인케이스가 리뉴얼을 끝낸 롯데 영플라자 명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핑크 리본 리미티드

동점에 매장을 냈다. 지난 4일 시범운영을 거 쳐 5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인케이스 의 대표 아이템인 백팩은 물론이고 아이폰과 노트북 액세서리, 헤드폰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될 계획이다. ^문의=02-2118-5246

에디션’을 선보였다. 에디션은 대용량 ‘프리 퍼펙션 세럼’과 립제품 ‘쉬어 홀릭’ ‘쉬어 홀 릭 틴트 글로우’, 블러셔 ‘크리미 스틱 블러 셔’다. 판매 수익 일부는 한국유방건강재단 에 후원한다. ^문의=080-023-5454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은 발레 펌프스 ‘듀 에 페이턴트’를 출시했다. 발에 가장 안정적 인 4cm 히든 굽 ‘바이오미메틱스 미드솔’을 적용한 구두다. 기존의 스니커즈나 플랫 슈 즈와는 달리 장시간 걸어도 편안하다. 컬러 는 핫체리, 잉크블루와 블랙 세 가지다. ^문의=02-546-0203

은 만큼 ‘여성특화 암 검진’을 받는 것도 추 천한다. 폐경기에는 특히 갑상선암·유방암· 자궁암 등 여성암이 가장 많이 발병하는 시 기로 6개월~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아야 한 다. ‘프리미엄 10대 암 검진’ 프로그램도 있 다. 위암·대장암·폐암·간암 등 한국인에게 발 병률이 높은 10대 암을 선별해 장기별, 질환 별로 집중적인 검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성인병을 예방하고 발병률이 높은 암을 조기 발견한다. 기초 검사를 포함해 정밀 혈액검 사, 폐기능 검사, 흉부촬영, 심전도 검사, 복 부초음파,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뇌혈관검사 등 총 14가지가 들어 있다. 모든 검진에 소요 되는 시간은 약 2시간30분 정도다. 당일 검진 에서 당일 결과 및 상담까지 일일 원스톱 검 진이 가능하다. ^문의=02-3015-5300

소식

뉴스

발레 펌프스 ‘듀에 페이턴트’ 선보여

5~8배 많은 갑상선암이 발생했다. 어린 나이 에 방사선에 노출될수록 갑상선암의 발생 위 험이 증가함을 알 수 있다. 김 교수는 “어린 시절 백혈병과 임파선 종양 등으로 인해 갑 상선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일찍부터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부모가 갑상선유두암이나 여포암을 진 단 받은 경우 자녀에게서 갑상선암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경 우에도 정기적인 검진을 권한다. 차움은 다양한 특화검진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프로그램에 갑상선 검 진이 포함돼 있다. 특히 ‘갑상선 특화검진’의 경우 대표적인 갑상선 질환인 갑상선암, 갑상 선 양성종양,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 능 저하증을 검사한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

고궁을 위한 금강송 후원 캠페인 키엘은 최근 ‘한국의 고궁을 위한 오래된 나 무 살리기’ 캠페인을 열고 있다. 비영리환경단 체 ‘생명의 숲’과 함께 한국 궁궐들을 복원보 존하는 데 필요한 금강송을 후원하는 행사다. 키엘은 이를 위해 유홍준 교수, 배우 엄기준여 진구,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 등 나무지킴이 4명 의 친필 메시지가 담긴 ‘울트라 훼이셜 크림’ 대용량 한정판을 출시하고, 이 제품의 판매 수 익금 일부를 기부한다. 전국 백화점 매장과 삼 청동 부티크, 키엘 온라인몰 e-부티크(www. kiehls.co.kr)에서 소진시까지 판매한다. ^문의=1899-3322

‘두유타임’ 참가 예비 신혼부부 모집 정식품이 테트라팩코리아와 함께 이번달 21일

까지 ‘두유타임! 러브프로젝트’에 참가할 예 비신혼부부들을 모집한다. 프로젝트는 헬시· 다이어트·뷰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프로 그램별 3커플씩 선정한다. 헬시 프로그램은 트 레이너에게 일대일 코칭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를,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요가 클래스 강습 권과 2주일분 ‘두유 다이어트 도시락’을, 뷰티 프로그램은 에스테틱의 피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정식품 홈페 이지(www.vegemil.co.kr)에 커플 사연을 올리 면 된다. ^문의=02-3210-9634

국내 40개, 해외 40개 골프장 부담 없이 이용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한국의 40개 골프 장은 물론 중국, 일본, 태국, 필리핀의 40 개 골프장까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프라이드(Pride)40’을 지 난 8일 출시했다. ‘프라이드40’에 가입하 면 국내 40개(수도권·중부권·제주권) 골프 장을 월 3회, 주중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 다. 해외 40개 골프장도 연간 2회(1회 최대 5일) 기준 회원가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회원의 날’ ‘우수 회원 초청 골 프행사(회원자격)’의 참가 우선권도 연 8 회에 걸쳐 제공된다. 전국 145개 골프장 의 J골프 온라인골프예약 서비스를 제한 없이 누릴 수 있음은 물론이다. 입회보증 금을 없앴고, 해외 골프투어 시 추가되 는 복잡한 추가경비도 제외했다. 회원들 은 300만원의 입회비만 내면 주중회원대 우 수준의 그린피 절감 혜택을 받는다. 실 속형 골프멤버십 상품으로 개인, 부부는 물론 비지니스용으로 적합하다. 300만원 (기명 1인)과 600만원(기명 1인과 무기명

1인, 총 2인)의 입회금으로, ‘프라이드40’ 멤버십 가입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 다. 자세한 사항은 J골프 홈페이지(www. jgolfi.com)나 프라이드40 회원관리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751-9760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B4 문화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봉춘홍의 ‘아트풀 라이프’

아무도 모르는 다아는 문화 예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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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춘홍 작가는... 요리도 직장 생활도 모두 그의 퍼포먼스라고 주장하는 행위예술가이며 칼럼니스트 이다. 노키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통신 기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예술에서 삶의 해 답을 찾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명품 오뜨꾸뛰르 유학이 자유롭게 허락되지 않던 80년대 초, 나는 운좋게 유학을 한 관계로그 당시 함께 학교를 다녔던 관계로 지 금은 누구나 이름을 대면 알만한 회사의 오우너로 있는 선배들과 친구들이 좀 있는 편이다. 나는 그렇게 자연스레 소위 명품이란 것들을 일찌기 접 했고, 지금은 모 회사의 부회장으로 있는 친구에게 얼굴 이 화끈 거렸던 핀잔을 들은 후 더이상 그런 촌스런 짓 을 하지 않게 되었지만 지금도 생각만하면 웃음이 나온다. 나는 그 당시 창피한 줄도 모르고 로고가 커다랗게 찍 혀진 혹은 특유의 빨간줄로 인해 어떤 디자이너지 금방 티가 나는 명품들을 즐겨 자랑스럽게 입고 들고 돌아 다 녔다. 그 친구가 나에게 “촌스럽게 티좀 내고 다니지 마 라, 같이 다니기 창피하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진짜 명 품족들은 그 당시 내가 몇백만원은 족히 주고 자랑스럽게 입고 다니던 P, Z, D와 같이 널리 알려진 명품보다는 일 반 대중들에게는 잘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장 한벌이 족히 전만원이 넘어가는 B와 같은 명품중의 명품들을 입는 다 는 것을 알았고, 내가 최고의 시계로 알고 자랑스럽게 차 고 디녔던 R보다 몇십배가 더 나가는 B나 F라는 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나는 그제서야 명품 로고가 크게 찍 힌 가방이나 로고가 선명한 구두가 얼마나 창피한 것인 줄을 알게 되었다. 당시 나는 가랭이가 찢어져가며 할인도 안 해 주는 바 로 그 B양복들을 사 입었지만, 몇년이 채 되지 않아 남성 복의 유행이 쓰리 버튼에서 투 버튼으로 유행이 바뀌게 되 어 그 옷들을 더 이상 입을 수가 없게 되어 나는 피눈물 을 흘리며, 그 B양복들을 옷장에 고히 모셨고, 다시 쓰리 버튼이 돌아 올 날만 학수고대 했었다. 그 후 난 여러가지 삶에 대한 시각의 변화가 생기며 더 이상 명품을 사들이 고 대중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입고 들고 다니는 그런 어 리석은 짓은 하지 않게 되었는데 요즈음은 꼭 필요한 옷 이나 소품에 한 해, 기부도 하고 운좋으면 맘에 드는 멋진 옷도 찾을 수 있는 중고 옷들을 취급하는 쓰리프트샵에서 복고풍의 옷들을 즐겨 입고 있다. 오뜨꾸뛰르 (Haute Couture) 1868년 프랑스 파리에서는 상류층 들이 몇몇 디자이너의 맞춤복을 엄청난 가격에 소수 제작 판매 하였다. 오뜨 꾸 뛰르는 한마디로 아무에게나 팔지 않는 최고급 맞춤복이 라 생각 하면 이해가 쉽겠다. 그리하여 오뜨 꾸뛰르를 입 는 사람들의 자부심은 하늘을 찔렀고 그렇게 디자이너들 은 자부심을 가지고 독창성을 경쟁했다. 디자이너의 맞춤 복이나 모두 오뜨꾸뛰르가 되는 것은 아니었다. 오뜨꾸뛰 르는 엄격한 기중니 있었고 그렇게 인정 받기 위해서는 먼저 까다롭기로 소문 난 빠리의상조합에 가입하여야 하 며, 디자이너의 아뜨리에가 빠리에만 있어야하고, 최소 15 명이상의 장인과을 보유하고 3명 이상의 전속모델을 보유 하며 연간 30벌 이상의 작품으로 1-2회의 컬렉션을 개최 하여야한 한다. 현재 샤넬, 크리스찬 디올, 지방시, 장 폴 고티에, 스테 판 롤랑, 지암바티스타 발리 등 프랑스 디자이너 하우스 들이 공식 멤버인데, 백화점에서 파는 지방시와 면세점에 서 파는 샤넬과 디오르를 상상 하면 큰 오산이다. 오뜨꾸 뛰르 옷들은 모두 수작업으로 한 땀씩 바느질 한다. 슈트 는 100~150시간, 이브닝 드레스는 1000시간 정도 소요된다. 완벽한 테일러링을 위해 서너 달의 기간 동안 두 번 이상 가봉을 한다. 단골 고객들은 그 자신의 몸을 본뜬 전용 마

샤넬의 Haute Couture 네킹을 아뜰리에에 가지고 있다. 오뜨꾸뛰르드레스는 1만 6000에서 2만불, 이브닝드레스 는 6만 불 정도가 최하 가격이다. 옷을 아무에게나 팔지 않는다. 옷을 주문하고, 두 번 이상의 가봉을 위해 파리 의 하우스를 방문할 수 있는 사람등 몇몇 그들만의 기준 이 있다. 전 세계에서 오뜨꾸뛰르 고객은 3000명 정도로 추산되며 이 중 정기적으로 옷을 사는 고정 고객은 300 명 정도이다. 오뜨꾸뛰르가 번성하던 시절 마를렌 디트리히,오드리 헵 번, 그레타 가르보, 리즈 테일러, 브리지트 바르도 등 세기 의 여배우들과 유럽의 왕실이 주요 고객이었다. 심슨 부인 은 윈저공과 결혼하면서 쿠튀리에인 멩보셰의 웨딩드레스 를 입었고, 벨기에 파비올라 왕비도 발렌시아가의 웨딩드 레스를 입고 결혼하였으나 1960년대 오뜨꾸뛰르가 쇠퇴 하기 시작하였다.

쁘레타 뽀르떼 (pret-a-porter) 오뜨꾸뛰르의 쇠퇴와 함께 구태여 따지자면 반대의 개 념인 쁘레따 뽀르떼가 파리에서 나타났고 1971년 첫 컬 렉션을 개최 하였다. 쁘레따 뽀르떼는 한마디로 고급 기성복이다. 즉 우리 가 명품이라 부르는 옷들이 되시겠다. 오뜨꾸뛰르의 터 무니 없는 가격에 반발하여 뛰어난 품질의 옷을 좀더 싼 가격으로 제공코저 생겨났는데 오뜨꾸뛰르와는 달 리 활동 범위도 빠리에 한정 하지 않았기에 이태리등 여러나라로 부터 명품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주요 쁘 레따 뽀르떼 디자이너들로는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 조르지오 아르마니(Giorgio Armani), 안나 수이 (Anna Sui), 소니아 리키엘(Sonia Rykiel), 존 갈리아노 (John Galliano), 캘빈클라인(Calvin Klein),겐조(Kenzo) 등이 대표적이다.

세컨라인 (Second Line) 그 후 쁘레따 뽀르떼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보 급 시키기 위해 좀더 대중적인 접근 을 하게 되는데 보 급판으로 개발한 브랜드의 상품라인인 세컨라인이 등장 한다. 그래서 명품에 접근이 쉽지 않은 사람들이 유명디 자이너의 이름이 들어 간 브랜드의 이미지는 그대로 간 직한, 좀 더 접근이 용이한 세컨라인이 등장 하게 되었다. 도나카렌은 DKNY라는 이름으로Dolce & Gabbana(돌 체앤가바나)는 D&G라는 브랜드로, 조르지오 아르마니 는 엠프리오 아르마니로 프라다는 MiuMiu라는 이름으 로 세컨라인을 공급 하고 있는데, 우리 아내가 가장 좋아 하는 프라다의 세컨라인 미우미우와 같은 몇몇 세컨라인 은 경우 그 가격이나 품질이 쁘레따 뽀르떼에 못지 않다. 오뜨꾸뛰르이던 쁘레따 뽀르떼이던 간에 명품들은 독 특한 디자이너의 특성과 창조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명품을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몸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 지는, 혹은 자신의 의상과 희안하게 매치되는 그 디자이 너의 천재성과 그 디자이너들의 자존심을 건 품질을 인 정하며 더 많은 돈을 주고 그 제품을 구입 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그 예술성과 독창성 그리고 인간의 신체를 더욱 아름답게 보이게 만드는 그 절묘한 재능에 감탄하며 돈을 지불하느 것이 아니라 자신을 과시 하기 위한 그 커다란 로고나 수없이 많은 로고가 반복된 그 터무니 없는 텍스타일 에 돈을 지불하면서도 그 디자이 너가 누구인지는 물론 그가 추구하는 정신과 독창성이 무었인지는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마치 부자들을 조롱하고 풍자하기 위해 창작했던 팝아티스트 키스해링의 작품들을 부를 과시 하고자 자랑스럽게 거 실에 걸어놓은 부자들의 모습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 오뜨꾸뛰르는 가장 배고픈 시절 가장 오뜨꾸뛰르 다 웠다. 디자이너는 작품에만 열중했고 독창성을 위해 타 협하지 않았다. 존 갈리아노는 아무도 거리에서 입을 수 없는 옷들을 만들어 내며 그 옷이 돈으로 바뀌어 자신 의 통장으로 들어 오기 보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어 내며 이슈를 만들어 내고 논쟁의 중심에 서는것에 더 열중 했다. 하지만 큰 로고를 마치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 는 과시용 계급장 쯤으로 생각 하는 저렴한 사람들로 인 해,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려는 꿈보 다는 바보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얄팍한 속임수와 판타 지에 충실한 옷을 만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서 있 으며, 그러한 판타지는 아무리 따져 보아도 원가가 5만 원도 나가지 않을 듯한 비닐 지갑을 백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사서 메고는 오백원의 값어치도 채 되지 않는 매 너로 자신보다 형편없는 옷을 입었지만 몇 억원을 주고 도 살 수 없는 순수함과 소박한 미소를 지닌 소시민들 을 함부로 대하는 불량 인간들을 대량 생산 시키고 있다. 명품을 애용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나 그 물건들의 가격과 사람의 가치를 동일하게 착각하거나 동경 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다. 누구나 떠나갈수 밖에 없는 이 세상에서 몇백 만원짜 리 가방을 들던 천만원이 넘는 옷을 입던 우리들이 얼 마나 초라한 군상인지를 깨닫게 된다면 다른 새의 털을 물고 마치 자신의 털인 척 구애의 춤을 추는 붉은도롱이 풍조의 모습이나, 자신을 자신의 크기보다 더 크게 부풀 리게 위해 공기를 한것 불어넣은 황소 개구리의 모습이 얼마나 우스꽝스런 모습인지 알게 될 것이다.


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전면광고 B5


B6 스포츠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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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KSA<한인축구리그>4라운드, 우밴유팀 단독 선두 지난 10월13일 치루어진 BCKSA, 2012~2013 한인축구 리그 4라운드 세경기 에서 ‘우밴유’, ‘FC비젼’, ‘Fantasia’가 승리하면서 리그 참가6개팀의 순위가 승점을 기 준으로 처음으로 일렬로 정리됐다. 먼저 NSU와 골득실차로 1위를 달리던 ‘우밴유’(3승1 무)팀이 맞상대인’NSU’를 7대2로 꺽으면서 승점(10) 단 독 선두로 나섰다. 패한 NSU(2승1무1패, 승점7)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 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3라운드까지 1승2무로 시즌 무패팀으로 구성된 상위 권에서 도약의 기회를 옅보던 ‘FC 비젼’이 ‘NVU’를 6 대1로 누르고 NSU에 승점 1점차 앞선 2위로 나섰다. 초반 2패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듯 했던 ‘Fantasia’가 지난 10월3일 경기에서 같은 2패의 ‘NVU’를 맞아 무승부를 기록하더니 이번에는 ‘FC UI’를 상대 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3점을 획득 하며 리그4위로 올라섰다. 반면 FC UI는 이날 패배 로 지난주 ‘우밴유’전에 이어 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5 위로 추락했다. 지금까지의 결과로 놓고 보면 ‘우밴유’가 가장 조직력 이 좋고 화력이 좋아 보인다. 현재 1위다. 2위와 3위의 ‘FC 비젼’과 ‘NSU’는 승점차이가 1점이 며 지난주 맞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 다. 체력과 조직력에서는 NSU가 약간 앞서나 FC VISION은 세밀한 기술과 전방 투톱의 움직임이 좋다. 4

라운드에서는 NSU가 1위 ‘우밴유’에 패해 3위로 내려 앉았으나 다음 5라운드에서 FC 비젼이 최강팀 우밴유 와 경기를 치루고 NSU가 최근 상승세지만 하위권인 ‘Fantasia’와 경기를 치루면서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 는 상황이다. 이제 한인축구팬들의 관심은 1위 우밴유의 독주를 누가 막을지와 2위, 3위의 순위변동에 관심이 모일 듯 하다. 또한 하위권으로 정리된 환타지아, FC UI, NVU 의 물고 물리는 하위권 승점경쟁 역시 치열한 다툼이 예 상되는 만큼 흥미롭다. 시즌 5라운드인 다음주 경기는 리그 출전 각팀별로 한번씩 경기를 치루게 되는 대회전 경기다. 대진일정으로 보면 1-2위팀, 3-4위팀, 5-6위팀이 맞 붙는 상황이다. Tom Binnie(10601- City parkway , Surrey)구장에 서는 시즌 첫승에 목마른 NVU(1무3패)와 FC UI(2 무2패)가 승리를 위한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펼치며, Hjorth field( 10276 - 148st, Surrey)에서는 1위인 ‘우 밴유’와 2위인 ‘FC 비젼’이 첫대결을 펼친다. 노스밴의 William Griffin Park(851 West Queens Road North Vancouver, BC, V7N 4E3)에서는 승점 재사냥에 나서는 NSU와 최근 두경기 1승1무로 상승세 를 타고 있는 Fantasia가 격돌한다.

▶FC UI(2무2패) 3 : 3 FC Fantasia(1승1무2패) (Tom Binnie구장) ▶우밴유 (3승1무) 1 : 1 NSU (2승1무1패) (Windsor secondary school 구장) ▶FC VISION (2승2무) 3 : 3 NVU (1무3패) (Hjorth field) 밴쿠버 중앙일보

BCKSA 2012 추계리그 8강전 결과 및 4강 대진

맹준영 기자

박찬호, 은퇴냐 현역 연장이냐

미·일본프로야구에서 18년을 뛴 뒤 올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코리안특급’ 박찬호(39)가 은퇴 여부 를 다음 달 결정한다.

<10월13일 BCKSA 4라운드 경기 결과>

이영표, 밴쿠버 축구단 MVP 후보에 등재

박찬호는 15일 대전구장에서 김응용 신임 감독의 취임 식이 열리기 전 김 감독을 미리 만나 20~30분간 자신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한화 구단의 한 관계자는 “박찬호가 은퇴를 고려 중인 시점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고 김 감독을 만나기는 어렵 다고 판단해 양복을 입고 미리 뵀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박찬호와 나눈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말 을 아끼면서도 “은퇴 여부를 아직 결정짓지 못한 것 같 다”며 “11월 미국에 다녀온 뒤 결심을 얘기하겠다고 말 했다”고 전했다. 한화 사령탑으로 결정된 뒤 인터뷰에서 박찬호를 마무 리 투수로 기용하고 싶다고 밝힌 김 감독은 그러나 이날 은 보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박찬호는 한국에 올 때부터 1년만 한화에서 뛰고 이후에는 가족과 거취를 상의하기로 했 다고 한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이영표(35)가 소속 클럽인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빛낸 선수로 소개됐다. 밴쿠버는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테랑 측면 수 비수 이영표를 포함한 자기 구단의 2012년 최우수선수 후보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수비수 제이 드메리트, 미드필더 거숀 코피, 공격수 대 런 매톡스, 미드필더 알랭 로샤가 이영표와 경쟁한다.

이영표는 올 시즌 32경기에서 감독이 쉬라고 당부해 서 결장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밴쿠버는 “마틴 레니 감독이 선발 명단을 쓸 때 이 영표 이름부터 적어넣는다”며 “서른다섯 나이에도 31경 기, 2천790분을 소화한 안정성이 돋보인다”고 활약상 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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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구인구직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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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19054 McQuarrie Rd,Pitt Meadows, BC V3Y1Z1 전화: 604.465.4427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급구인

밴프 서울옥 3년 이상 근무 경험, 2주 휴가, 주 40시간, $3,000/월 (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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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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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FT Food counter attendant,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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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직원모집 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F/T Japanese Cook Wanted

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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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counter attendant,

Honey's Bistro & Bakery in Coquitlam requires F/T cook. 3 years+ yrs.exp.

TOYAMA JAPANESES RESTAURANT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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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meal & Korean cuisine, handle deep fryer. Good at working with others, Korean is asset. Wage:$17.50/hr 37.5hr/wk Email: honeysb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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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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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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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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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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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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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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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Japanese Restaurantin Lang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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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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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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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F/T. Min. 3 yrs exp.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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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minimum 3 years experience 2 weeks paid holiday 40hrs./wk. $3,000/mo. (403)762-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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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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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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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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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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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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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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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56회는 중앙일보 2721호에서 계속됩니다.


E10 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

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e-메일로 알려주십시오. 뉴스클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newsclip@joongang.co.kr

뉴스 인 뉴스 <212> 진화하는 짝퉁 범죄

뉴스클립

B11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국내 한 수입업체 대표 A씨(51)가 중국산 ‘짝퉁’ 골프채 2500개를 일본산인 것처럼 속여서 팔다가 7

일 관세청에 적발됐습니다. 올 들어 8월까지 적발된 원산지 위조 골프채는 12만 개, 정품 시가 61억원어치입니다. 지난해 전체 적발 건수보다 100배 증가한 겁니 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짝퉁범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미술품·가방에서 짝퉁 마을까지  위조상품 적발 연 1조원대 중국선 오스트리아 마을 하나 통째 베껴 가장 역사가 오래된 ‘짝퉁’은 미술품입니다.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요즘도 지하에서 발굴되 는 고대 그리스의 조각품 중에는 당대의 유명 조 각가 서명이 새겨져 있는 게 많다고 합니다. 대부 분 로마 수출용인데 좋은 작품으로 위장하기 위 해 가짜 서명을 넣은 거라고 합니다. 르네상스 시 대의 유명 조각가 미켈란젤로도 자신이 만든 큐피 드 조각품을 오래된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땅에 파묻었다가 꺼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미술품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짝퉁 하면 가 장 먼저 떠오르는 건 뭘까요? 아마 ‘명품가방’ 일 겁니다. 거의 짝퉁의 상징처럼 여겨질 정도 죠. 루이비통 가방을 예로 들어볼까요? 루이비 통 가방이 탄생한 건 1854년입니다. 그 첫 위조 품은 42년 뒤인 1896년에 발견됐습니다. 1908년 에 짝퉁 판매, 제조업자가 구속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합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마을 하나를 통째로 베껴 논란이 된 일도 있습니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스트리아의 할슈 타트 마을이 대상입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만들 어진 호수와 소금 광산 등 자연 경관으로 유명 한 곳이지만, 중국의 국영 부동산 업체가 우리 돈으로 약 1조1080억원을 들여 중국 광둥성 후 이저우에 똑같은 모습의 마을을 건설하면서 논 란이 됐습니다. 이 업체는 할슈타트를 똑같이 흉내 내기 위해 인공 호수를 조성하고, 마을 입 구의 교회와 시계탑, 나무들까지 그대로 복제했 습니다. 이에 할슈타트 마을 측에서 “역사와 전 통을 베낀 것에 법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나 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세계관세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연간 상품 교 역량의 5∼7%가 위조 상품으로 추정된다고 합니 다. 국내에 돌아다니는 명품의 20%를 짝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암시장(Black Market) 전문 조사 사이트 ‘하보스코프 닷컴’도 전 세계 짝퉁 시장 규모가 매년 20~30%씩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추산합니다. 국내 관세청이 올해 1분기 짝퉁제품을 단속한 결과 총 161개 브랜드 76만568점이 적발됐습니다. 전체 단속물량의 3분의 1이 유명 휴대전화 케이스 나 인기 캐릭터 문구였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MP3 플레이어 등에 사용되는 외장메모리카드 위 조상품도 등장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과거 가방·시계 등 고가 명품 위주로 제작 유통되던 짝 퉁이 갈수록 다양화하는 추세”라고 분석합니다. 짝퉁 많은 비아그라  대리석 구멍에 숨기기도 요즘 짝퉁 시장의 대세는 단연 ‘짝퉁’ 비아그라 (발기부전치료제)라고 합니다. 짝퉁 수량이 가장 많답니다. 2010년 20만 정의 가짜 비아그라를 수입하던 업 자가 관세청에 적발됐는데 이 업자가 밀수한 비아

해경이 압수한 가짜 비아그라. 제14843호 40판

[중앙포토]

최근 5년간 짝퉁 밀수 단속 실적 767건(9333억원)

2008년

781건(1조2481억원)

2009년

734건(1조859억원)

2010년

530건(7562억원)

2011년 2012년(상반기)

240건(6159억원)

자료=관세청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별관 지하창고에 압수된 ‘짝퉁’ 명품가방을 세관 직원이 분류하고 있다. 한 차례 압수할 때마다 수만 점이 압수된다. 정품 가격으로 치면 수백억~수천억원대다. ‘짝퉁’ 제조사범들은 샤 넬 등 유명 상표가 부착된 위조 명품 가방을 중국에서 밀수하거나 국내에서 제조해 유통시킨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이 드라마나 공항 출입국장, 결혼식장에 들고 나와 화제가 된 상품을 위조한 뒤 ‘김태희 가 방’ ‘송혜교 가방’ 등 연예인 이름을 붙여 인터넷 등을 통해 팔았다.

그라의 무게만 1t이 넘었다고 합니다. 1년간 모두 930만 정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밀반입한 사 건으로, 관세청 역사상 최대의 짝퉁 비아그라 밀 수 사건이었습니다. 국내 ‘짝퉁’ 비아그라 시장은 ‘짝퉁’ 가방시장 못지않은 규모라고 합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가짜 발기부 전치료제 밀수 규모는 1123억원으로 2007년의 62억원에 비하면 4년 만에 20배 가까이 늘었습 니다. 경찰 관계자는 “밀수한 가짜 비아그라는 의사의 처방을 거치지 않아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하고 있다”며 “부피가 작아 상대적으로 밀수가 쉽다는 점을 악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보통 세관에서는 컨테이너 검색기를 돌리거나 조사관들이 무작위로 화물을 수색하는 방식으 로 밀수품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비아그라의 경우 부피가 워낙 작아 단 속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소파나 테이블의 밑을 벗겨내 테이프를 붙여 들여오는 수법을 쓰기도 하고, 수입하는 대리석에 구멍을 낸 뒤 그 안에 가짜 비아그라를 집어넣고 다시 입구를 막는 방 식으로 한 번에 수만 정의 가짜 비아그라를 반입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환적화물 바꿔치기커튼 치기  수법도 다양 짝퉁범죄의 가장 고전적인 수법은 중국에서 생 산된 가짜 완제품을 밀수하는 방식입니다. 대량 밀수에는 주로 환적화물을 실은 컨테이 너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이 이용됩니다. 2010년 초부터 지난해 8월까지 29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샤넬·루이비통 명품 짝퉁 핸드백과 지갑 등 43만 7760개를 밀수입한 일당이 지난해 검찰에 적발됐 습니다. 정품가격으로 따지면 6566억원어치의 대 형 밀수 사건이었습니다.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밀수 쉽고 단속 어려워 4년만에 20배 늘어 세계 교역량 5~7% 짝퉁 국내명품 20%가 위조품 시장규모 매년 급성장

[중앙포토]

이들 일당은 환적화물의 경우 세관의 단속이 느슨하다는 허점을 악용했습니다. 수출입 화물 에 대한 감시의무가 있는 보세창고장 등과 짜고 중국에서 홍콩으로 양말을 수출하는 것처럼 속 인 뒤 짝퉁을 실은 컨테이너를 부산항을 통해 밀 반입했습니다. 이어 경남 양산의 한 보세창고에 서 실제 양말을 적재한 컨테이너와 바꿔치기한 겁니다. 바꿔치기한 컨테이너 속 짝퉁 제품은 경 기도 남양주시나 구리시의 창고로 옮긴 뒤 택배 를 통해 전국의 도매상에게 유통시켰습니다. 짝퉁을 컨테이너 안쪽에 숨긴 뒤 다른 상품들 로 짝퉁을 둘러싸 위장하는 이른바 ‘커튼 치기’ 수법도 있습니다. 중국산 가짜 명품 가방을 악기 케이스에 넣고 밀수입한 경우도 적발됐습니다. 최근에는 항공물동량이 늘어나다 보니 컨테이 너 바꿔치기 대신 공항 경유화물을 바꿔치기하는 신종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과거에 비해 세관을 거 치기가 까다로워져 완제품 밀수가 어려워지고, 중 국 내 인건비가 오르면서 원자재만 수입한 뒤 국내 에서 짝퉁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습 니다. 짝퉁의 유통방식도 진화하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박모(43)씨는 경찰이나 세관에 꼬리가 잡 힐 것을 우려해 추적이 어려운 대포폰으로만 주문 을 받았고 물건은 퀵서비스로 보냈습니다. 또 제조 한 가방 안쪽에 제품 고유번호를 새겨놓고 하자 발 생 제품에 대해서는 수선을 해주는 등 ‘고객관리’ 까지 했지만 결국 구속됐습니다. 대놓고 인터넷 쇼 핑몰을 이용해 판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짝퉁 발기부전치료제, 자칫하면 심장마비 올 수도 관세청이 짝퉁 검사를 할 때 컨테이너에 실린 물 건 전체의 포장을 다 뜯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철저히 검사를 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적 발한 위조상품 규모가 한 해 1조원대에 이른다고

하네요.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은 2009년 미 무역 대표부(USTR) 지적재산권 우선 감시 대상국에 서 벗어났습니다. 20년 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세계 관세기구(WCO)는 짝퉁시장 수익금의 상 당 부분을 국제 범죄조직이나 테러조직이 활용하 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 마약제조 등을 통 해 자금을 조달하던 이들 조직이 새로운 시장인 짝퉁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관세청 등에서는 “짝퉁 제품을 구매 하는 것도 범죄”라는 취지의 캠페인과 전시회 등 도 열어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줄 계획입니다. 짝퉁 상품의 부작용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성분이나 함량을 알 수가 없어 매우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 기입니다.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의 경우 한 정에 10정 분의 약 성분이 들어가기도 한답니다. 이를 복용하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짝퉁 자동차 부품이나 화장품 같은 상품 도 사용했을 때 자동차나 피부에 치명적인 손상 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은 “관세청에서 담당 업 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들이 아니면 가짜 여부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며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 매할 때 최대한 정상적인 유통경로를 이용하고, 가격이 너무 싸면 의심을 해보는 등 원론적인 방 법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말합니다. 환적화물(transhipment cargo, 換積貨物) 비행기를 탈 때 ‘환승’과 비슷한 개념으 로 화물을 수송할 때 중간에 운송수단 및 방법을 변경해 수송할 수 있도록 돼 있는 화물. 홍콩에서 A선박을 이용해 부산항에 잠시 입항한 뒤 최종 목적지인 하와이로 가기 위해 B선박으로 옮겨 싣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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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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