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joongang.ca
제2725호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재외선거 등록률 10.01% 기록 총선보다 두 배 가량 늘어 223,557명 … 실제 투표율에 관심 영주권자 우편등록 불허 · 공관에서만 투표 등 제도적 한계 여전 오는 12월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참정권을 행사할 재외 유권자 수가 22만 명 을 돌파하고 등록률도 10.01%를 기록했다. 이 는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의 유권자 수 12만 여명, 등록률 5.53% 보다 두 배 가 량 높아진 것이다. 총선 때는 비례대표만 선출했으나 이번에 는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재외선거 등록 마 감을 3주 정도 남겨 둔 시점에 순회 접수, 가 족 대리 신청, e-메일 신청 등을 허용한 개정 선거법이 발효된 것도 등록률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10.29%(111,804명), 미주 7.05%(72,806명), 유럽 25.54%(23,858명) 등으 로 나타났다. 재외 유권자 수가 많은 주요 3개국의 경우 미국 5.94%(51,454명), 일본 8.03%(37,126명), 중국 12.07%(35,630명) 순이었다. 캐나다는 9.15%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밴쿠버 지역 7.82%(4,376명), 토론토 지역 10.07%(4,163명), 몬트리올 지역 9.82%(423명) 였다. 특히 밴쿠버 지역은 지난 4월 총선 당 시 3.38% 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등록률을 보였다. 그러나 현재 재외선거에 대한 제도적 보 완이 시급하다는 점에서는 의견이 일치한다. 이와 함께 현재 정확한 파악이 어렵다는 이유로 ‘추정치’로만 집계되고 있는 재외선거 권자 수에 대해서도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우편등록·우편투표 허용 = 중앙선거관 리위원회가 집계한 제18대 대선 재외선거 최종 등록률은 10.01%. 이 중 국내 주민등
신재경 후보, 선거 모금 행사 북부 송유관 반대 시위 첫 북미 인디언 성인 탄생 뇌세포 활성화 막걸리 Vision, 우밴유 꺽고 선두
록이 없는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의 경우 19.3%(43,248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80% 이 상은 주민등록이 있거나 국내 거소 신고를 한 국외부재자(해외 주재원, 유학생, 여행객 등)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영주권자 대다수가 국내 선거에 큰 관심이 없다는 해석을 내놓 고 있지만, 그 보다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현행 선거법의 한계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우편투표 허용 역시 절실한 과제다. 재외선 거 등록을 했다하더라도 현행 선거법 상 투 표를 하려면 반드시 공관에 설치된 투표소 에 가야 하기 때문이다. ‘고국 선거에 신성 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는 의지만으로 많게 는 5~6시간 길을 달려 투표하기란 쉽지 않 은 일이다. ● 투표소 확대 = 공관 이외의 투표소 확대 도 우편투표 허용과 함께 재외선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공관 이외에 교 민 밀집지역에 투표소를 추가 설치하는 내용 은 올해 7월 국회에 제출된 공직선거법 개정 안에 포함 되어 있었으나, 국회 상임위 논의 과정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총선 때 재외선거 등록률 5.53% 중 실제 투표율은 절반 수준인 2.5%에 그쳤다 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투표 편의성
을 높이기 위한 제도 보완이 이뤄지지 않은 채 치러지게 되는 12월 대선 재외선거의 투 표율 저조가 예상되는 이유다. ● 투표참여 활동 활성화 = 7월22일 재외선 거 등록이 시작되자 교민사회에서도 의욕적 으로 투표참여운동 활동을 펼치겠다는 단체 들이 생겨났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재외 선거 등록 기간 내내 눈치 보며 숨죽여 활 동할 수밖에 없었다. 선관위가 사전선거운동 에 대한 주의를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활 동 자체가 위축되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이달 초 전세계 주요 재외공관에 대한 국정 감사에 나선 여야 의원들도 이런 현실을 질 타했다. 캐나다와 미국 등 미주지역 재외공 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심윤조, 인재근 등 여야 의원들은 “재외선거의 경우 선거인 등 록을 마쳐야만 투표를 행사할 수 있는데, 재 외선거 등록을 권유하는 활동조차 선관위가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한다는 민원이 많이 제기된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국내와 달리 ‘유권자 등록’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 재외선거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 현행 공직선거법이 근본적인 한계를 갖고 있는 만큼, 향후 국회위원들이 먼저 이에 대한 전향적인 의견수렴과 법개정 작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민우 기자
조희용 주캐나다 대사는 지난 18일(목) 게리 리츠(Gerry Ritz) 연방 농식품부장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조 대사는 2009년 이래 양국이 8차례 양자 정상회동을 갖는 등 전면적 협력관계 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FTA 협상에서 양측이 유연하고 진 지한 자세로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츠 장관은 "올해 1월 한국 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 이래 약 600만불 분량이 한국으로 수출됐다"며 감사를 표시하 고, FTA 체결을 통한 양국간 농산물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사진=캐나다 대사관]
BC주 투자가치 지역 많아 캐나다 내 최고 인기 투자 지역 100 곳 중 BC주에서 20개 지역 선정
>> A3 >> A4 >> A5 >> B3 >> B6
조희용 대사, 연방 농식품부장관 면담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 등록이 마감된 20일(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종합상황실이 문을 열었다. 선관위 직원들이 재외국민 투표 지역을 표시한 현황판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집’을 꿈꾼다. 개 인에게 가장 큰 재산가치는 집이다. 그래 서 사람들은 집을 구매할 때 장기적인 투 자도 고려한다. 그럼, 캐나다에서 집을 구매할 때 어느 지역이 투자 가치가 있을까? 캐나다 부동 산자산 저널(Canada Real Estate Wealth Magazine)은 22일(월) 발간된 11월 호에서 “캐나다에서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최고 100개 지역중에 BC주에 있는 20개의 지역 이 물망에 올랐다”고 밝혔다. 낮은 주택 공가율과 높은 부동산 수요를
자랑하는 예일타운, 바다쪽으로 근접한 위 치와 녹색 자연환경이 뛰어난 사우스 써리 가 투자 상위지역에 랭크되었다. 또 켈로나 남부와 빅토리아 페어필드 지역은 주거 인 기 지역으로 부상하면서 리스트에 올랐다. 오카나간의 경우 은퇴자들이 많은 지역으 로 유명했으나 최근 젊은 인구층의 증가로 투자가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최고 100개 지역에 올라 있는 그외 다른 BC지역은 아보츠포드의 밀 레이크, 노스버 나비, 칠리악 프로퍼, 코퀴틀람 타운 센터등 권오동 인턴 기자 이 있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시 평]
오늘의 95개조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젊은 수도사 마르틴 루 터는 비텐베르크 성당 문에 교황의 면죄부 발행 을 비판하는 95개조의 항의문을 내걸었다. 종교 개혁을 향한 기나긴 고난의 첫걸음이었다. 루터 의 항의문은 “신자들의 전 생애가 참회로 지속 돼야 한다”는 제1조를 시작으로 “그릇된 평화의 위안이 아니라 많은 고난을 통하여 천국에 들 어간다”는 제95조로 끝을 맺는다. 처음이 참회, 마지막이 고난이다. 성서의 역사는 끊임없는 개혁의 발자취다. 천 지창조 자체가 카오스를 깨뜨리는 코스모스의 혁명이었고, 모세의 이집트 탈출은 모든 해방운 동의 선구가 되었으며, 뭇 예언자들의 열정은 ‘ 우상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영적 개혁의 목표로 모아졌다. 예수는 율법으로 대표되는 제도 종교 의 사슬을 끊고 ‘오직 진리만이 인간 영혼을 자 유롭게 한다’는 확신으로 영성(靈性)의 개혁을 외치다가 십자가에 달렸다. 사도 바울의 생애는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 그 거대한 두 산맥을 정 복하는 개혁의 여정에 다름 아니었으며, 요한 묵 시(默示)의 절정인 ‘새 하늘과 새 땅’은 ‘옛 하늘 과 옛 땅’을 최종적으로 개혁하는 성서의 이상 향(理想鄕)을 보여주고 있다. 예수는 부패한 세리, 타락한 매춘부, 천대받 던 이방인 등 온갖 비천한 사람들을 아무 차별 없이 친구로 품어 안았지만, 최고 종교권력자인 대제사장과 권위 있는 율법학자인 서기관들에 게는 무서운 분노를 뿜어냈다. 유대교의 신정( 神政)체제에서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 제 도 종교의 기득권자들은 이를 갈며 예수를 죽일 궁리에 골몰했다. 예수의 거룩한 분노는 영혼의
이우근 법무법인 충정 대표
자유를 옥죄는 위선적 종교권력에 대한 엄중한 질책이었고, 이 질책은 교황청에 대한 루터의 항의(protest)로 계승되었다. 개신교를 프로테스 탄트(protestant)라고 부르는 이유다. 루터의 95개조는 참회로 시작해 고난으로 끝 난다. 한국 개신교의 모토는 무엇인가? 회개와 고난인가, 축복과 형통인가? 뉘우침의 회(悔)만 있고 고침의 개(改)가 없는 회개는 진정한 회 개가 아니다. 영혼의 숨결이 종교적 의식(儀式) 으로 대체되고 웅장한 성당이 호화로운 예배당 으로 바뀐 데 불과하다면, 개신교 역시 또 하 나의 형해화(形骸化)한 제도 종교에 다름 아 닐 것이다. 만약 루터가 이 시대, 이 땅에 살아 있다면 95개조가 아니라 아마도 950개조는 써 야 하지 않을까? 가톨릭이 아니라 개신교를 상 대로 말이다. 수천억원대의 화려한 교회당 안에서 집 없고 가난한 이들이 무슨 위로를 받을 것인가? 으리 으리한 대리석 강단에서 어떻게 머리 둘 곳조 차 없었던 예수를 전할 것인가? 교단 총회에 가스총이 등장하는 마당에 무슨 입으로 이 폭 력의 사회를 꾸짖을 것인가? 성추문에 휩싸인 목회자들이 무슨 낯으로 소돔 같은 오늘의 타 락상을 질책할 것인가? 숱한 교파들로 분열된 개신교가 이념·세대·지역·계층으로 갈가리 찢긴 분단의 조국에 어떤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인가? 초대교회의 지도자는 예수의 동생인 야고보 가 아니라 예수와 아무 혈연이 없는 베드로였 다. 성서의 사도직은 세습되지 않는다. 부유한 대형교회의 강단을 혈육에게 물려주면서 사회
의 양극화를 걱정하고 빈부(貧富)의 대물림을 비판하는 것은 이만저만한 위선이 아니다. 보다 못한 감리교단이 뒤늦게나마 목회 세습을 금지 하는 장정(章程)을 만들었지만, 필요한 일이기 는 해도 씁쓸한 느낌을 거두기 어렵다. 성서만 으로는 정녕 부족했던가? 성서보다 교단의 계 율이 더 큰 힘을 가진다면 ‘오직 성서’라는 루 터의 믿음을 버리고 다시금 율법주의로 후퇴하 는 것이다. 종교의 사회적 책임은 막중하다. 한국의 종교 인구는 53%에 이르고, 개신교 신자는 전 국민 의 20%에 육박한다. 지난날 한국 교회는 국가 발전에 적잖은 기여를 해왔지만, 지금은 도리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역대 대통령 들 가운데 자신이나 친족의 비리로 국민을 분 노케 한 이들이 많았는데, 대형교회의 장로였던 대통령들 역시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은 신앙의 슬픔이자 교회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정통의 신조를 벗어난 교리의 이단(異端)보다 신앙윤리 를 저버린 ‘삶의 이단’이 더 무섭고 더 악마적이 다. 교리나 제도의 개혁보다 인격과 삶의 쇄신 이 더욱 절실하다는 뜻이다. 종교개혁은 완료된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지 속되는(reformata et semper reformanda) 오 늘과 내일의 과제다. 한국 교회가 기복(祈福)과 형통의 넓은 길을 버리고 참회와 고난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 오늘의 95개조를 새롭게 써 나가 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육아도 회사일도 힘든 건 매한가지 아빠들이여, 당당하게 요구하라 회의가 끝나갈 무렵 휴대전화가 울렸다. 연애라 도 하다가 들킨 사람 모양으로 휴대전화를 쥐고 는 쏜살같이 뛰쳐나가더니 한참 지난 후에야 들 어온 휴대전화 주인. 예순 살 넘은 남자답지 않게 쑥스러운 표정으로 하는 말. ‘딸내미 전화라서’다. 딸을 뭔 상전 대하듯 하느냐는 사람들 말에 그가 사연을 털어놓았다. ‘자식들이 엄마하고 더 가까 워 시샘이 난다’는 아빠들 불평을 이해 못했었는 데 이제야 알겠노라 하면서, 딸하고 오붓하게 식 사 좀 하려면 부인이 같이 나오고 부인과의 약속 에도 딸이 나오는 걸 보면 둘이 마치 한 몸인 것 같아 샘이 나기도, 부럽기도 하단다. ‘평소에 잘 하셔야죠.’ 한마디 던졌더니 억울했 던지 줄줄이 늘어놓는 하소연. ‘내 나이 남자들 대부분이 그랬듯이 가족, 그중에서도 특별히 하 나밖에 없는 딸자식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했노 라고. 남부럽지 않게 키우려고 시간외수당 일도 가리지 않았고. 엄마가 같이 놀아줄 때, 난 밖에
나가 돈 벌어와서 예쁜 옷 사 입히고 만난 것 먹 였건만. 섭섭하단다. 이제 여유가 생겨 같이 놀고 는 싶은데 서먹서먹하기만 하고.’ 그렇기도 하겠다. 엄마들이 애 낳고 키우는 동 안 아빠들은 돈 벌어왔다. 아가의 뽀송뽀송한 엉 덩이를 위해 기저귀 값을 벌었고 아가의 통통 한 볼살을 만들기 위해 밤에도 수당 받으며 일 을 했다. 대학 진학으로 정신 없을 때 엄마는 떡 볶이 간식을 만들었지만 아빠는 떡볶이 살 돈 을 만들었다. 언젠가 갓 부화한 병아리를 키운 적이 있다. 조 그만 그 병아리 새끼는 내가 가는 곳마다 졸졸 쫓아다녔다. 등 뒤에 있는 걸 몰라서 밟아 죽일 뻔도 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태어나서 처음 눈 마주친 동물이 부모인 줄 안단다. 그 병아리도 내가 제 엄마인 줄 알았던 게다. TV의 무슨 보험광고던가. 다급할 때면 남녀노 소 할 것 없이 모두 ‘엄마’를 찾던데. 아빠는 돈으
로, 엄마는 몸으로 정성껏 키웠건만 다들 엄마만 찾는다. 나 또한 육아도 해봤고 돈도 벌어봤지만 힘든 건 매한가지던데 아빠들은 참 억울하겠다. 아빠들이여, 기회는 왔다. ‘나도 아가 키우고 싶 다’고 요구하라. 축축한 기저귀를 갈아주면 뽀송 뽀송한 엉덩이를 흔들며 웃는 표정이나 배고플 때 우유병을 물려주면 빤히 쳐다보는 맑은 눈동 자. 이런 경험은 부모의 특권이다. 18일자 중앙일보에 ‘육아휴직 아빠 3000명’이란 기사가 있었다. 남성 육아휴직의 걸림돌은 ‘기업 들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 당장 은 회사에서 불이익도 당하고 낮은 휴직급여도 문 제겠지만 앞으로는 ‘교수 안식년제도’같이 남성 육 아휴직도 법으로 의무화하자.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육아의 행복한 경험. 우리는 앞으로 그것을, 해야 할 의무라 말 하지 말고 ‘아빠들이 당당히 누릴 권리’라 말하자. 엄을순 객원칼럼니스트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날씨
오늘(화) 10° /3°
흐리고 비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9° / 4°
8° /4°
9° / 4°
커뮤니티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A3
BC 신민당 신재경 후보, 주총선 기금 모금 행사 11월 2일 오후 6시 이글 크릭 골프코스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BC신민당 주의원 후보(사진)가 오는 11월 2일(금) 오후 6시 이글 크릭 골프코스에서 주총선을 위한 기금 모금 만찬 행사를 한다. 지난 13일(토)에 치러진 경선를 통해 주 의원 후보로 확정된 신재경씨는 이번 만 찬 행사를 통해 지지자 모집과 함께 주총 선 기금 모금을 펼칠 계획이다. 신재경 후보는 “경선을 통해 많은 한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 었다. 이제 내년 5월에 치러질 BC주 총 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성원해주신 한 인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BC 신민당 애드리언 딕 스(Dix)도 참여한다. 신 후보는 “내년 2월까지 14만 달러를 모 아야 한다. 사실 부담이 되지만 많은 분들
이 힘이 되 어주실 거 라 믿는다. 아무쪼록 이 날 많은 분들이 함 께 해주시 길 바란다” 고 당부했 다. 만찬 티
“인생은 항해, 장애-비장애인 함께 배 띄우자”
켓은 100달러이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 BC 신민당 신재경 후보 만찬 행사 - 일시 : 11월 2일(금) 저녁 6시 - 장소 : 이글 크릭 골프코스 (7600 Halifax st. Burnaby) - 행사 문의 778-321-3621)
“ 내년 장학금 신청하세요 ” 캐나다 한인장학재단, 11월 30일까지 관련 서류 신청해야 캐나다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이범식)이 2012~2013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자격은 ‘장학금’과 ‘벌서리(Bursary)’ 부문 모두 전문대학 이상(대학원 포함)의 학업성 적이 우수하며, 봉사정신과 지도력 등을 겸 비한 학생비자 소유자 이상이다. 총 25명 선발에 매학기 2500달러(장학금) 가 지급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유학 생 포함 풀타임 대학생)은 학비보조금(벌서 리, 1000달러)을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부문 선발은 ▶ 일반 ▷ 전문대 및 일반대학 장학생(대학 2년생부터 신청 가능 ▷ 석사 및 전문과정 장학생 ▷ 박사 과정 장학생 ▷ 특기장학생 ▶특별 ▷ 저 널리즘 전공(학산언론 : 3000달러) ▷ 엔 지니어링(김병극 장학금, 한 해 2,500달러 씩 4년간 총 1만 달러) 등이다. 벌서리부문 은 ▶ 2012-2013년도 캐나다 소재 대학 풀 타임 학생. 과거 재단의 장학혜택을 받지 않았어야 한다. 신청서를 재단 웹사이트(www.kcsf.ca)에 서 내려 받아 최근 2년간의 성적증명서(2학
제11회 밀알의 밤 행사에서 우수현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하고 있는 차인홍 교수(왼쪽 작은 사진)와 밴쿠버시온합창단(오른족 작은 사진).
년생은 고등학교 최종학년 성적표 포함)와 2명 이상의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과 함께 11월30일(당일 소인 유효)까지 보내야 한다. 재단은 78년 창립됐으며 현재 17명의 개 인과 13개 단체가 장학금을 설정하고 있다. ■ 우편 : Korean Canadian Scholarship Foundation, 5845 Yonge St., P.O. Box 45060, Toronto, ON, M2M 4K3. ■ 문의 : 존 김 info@kdsf.ca
밴쿠버밀알선교원,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차인홍 교수 초청 밀알의 밤 개최 밴쿠버밀알선교단의 <제11회 밀알의 밤>이 지난 20일(토) 저녁 6시, 그레이스 한인 교 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상현 목사는 “흔히 인 생을 항해에 비유한다. 장애인들의 배가 마음껏 항해하며 앞으로 나갈 수 있도록 비장애인들이 많이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부탁하며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더 어렵게 살아가는 이들도 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 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 밴쿠버 밀알 수화찬양단, 우수현 바이올 리니스트 등이 참여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특히, 미국 라이트 주립대학교의 차인홍 교수가 초청되어 그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바이올린 연주를 했다. 차 교수는 연주 에 앞서 “여러분과 같은 분들의 사랑과 보 살핌이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용기를 준 다. 제 삶도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셨기에 오늘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며 “아무 쪼록 많은 분들이 밀알 친구들에게 용기 를 주셨으면 한다. 여러분이 내미는 손길 이 그들에게 매우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 고 이야기했다.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난 차인홍 교수는 두 살때 소아마비를 앓고 난 후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며 생활했다. 아홉살때 어려운 가정 형편때문에 재활원에 맡겨졌고, 외로 움을 달래기 위해 재활원에서 바이올린을 배웠다. 그 후 운명처럼 음악에 빠졌고, 1 년 만에 충청남도 주최 음악 콩쿠르에서 1 위로 입상했다. 차 교수는 재활원 친구들
과 연주 모임을 만들어 하루에 10시간씩 연습했고, 24살때까지 초등학교 졸업장이 전부였던 그는 주변의 도움으로 검정고시 에 합격하고 ‘아산재단'의 후원으로 유학 길에 올랐다. 그 후 신시내티 음악대학(College-Conservatory of Music)에서 라쌀(La Salle) 4중주단의 사사를 받고 뉴욕시립대학교 브룩클린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했다. 차 교수는 오하이오주 라이트 주립 대학에서 바이올린과 지휘, 실내악을 연주 할 수 있는 교수 임용 공고를 보고 지원, 83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교수 로 임용되었다. 차교수는 시간이 허락하는 한, 미국 전역과 한국, 일본 등을 돌며 장 애인들과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공연을 펼 조현주 기자 치고 있다.
비즈니스부터 자녀키우기까지… 이민단체 워크숍 풍성!
토론토 중앙일보=김효태 기자
석세스 모자익 옵션스가 마련한 워크숍 프로그램
청, 북부 BC에서 비즈니스를 꿈꾸는 이민 자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들려준다. ▶ 문의 : 써니 송 604-558-4909(교환 116)
노스밴 교육청, 킨더가든 세미나 노스밴쿠버 교육청은 11월 2일(금) 킨더가 든 세미나를 개최한다. 주제는 ▶ 킨더가 든 등록▶ 킨더가든 프로그램의 종류 ▶ 킨더가든 준비 체크리스트 ▶ 집에서 자녀 의 학교 적응을 돕는 방법 등이다. ■ 등록 : 한국인 학교 정착 담당자 유석애 778-322-2031 / seogaey@nsms.ca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석세스는 ‘나홀로 집에’라는 주제로 자녀 키우기에 대한 좋은 정보를 소개한다. 25일(목)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 분까지 리치몬드 케어링플레이스에서 진행 되는 이번 워크숍은 혼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을 위해 자녀 키우는 방법과 자신 돌 보기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등록비는 20달러(1인당, 가벼운 점심 제공) ▶ 문의 : 최현미(604-468-6100 /casey.choi@success.bc.ca)
석세스 이민자 창업지원 프로그램에서는 북부 BC의 비즈니스 환경과 다양한 비즈니 스 소식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오는 26일(금)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카메 론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북 부BC에서 호텔을 경영하고 있는 강사를 초
한편, 모자익에서는 ‘성공하는 10대, 유능 한 부모’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한다. 11월 22일(화)부터 12월 13일(목)까지 인터 넷, 컴퓨터, 게임, 이성교제, 마약 등의 주제 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연우심리 상담 소 박혜원 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 문의 및 등록 : 미쉘 박(604-254-9626)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A4
캐나다지역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노스 밴, 조선소 재개발로 1천명의 고용창출 기대 노스밴쿠버가 노후 조선소 재개발을 통해 새 도약을 준비중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새 기구 도입 비용 2백만 달러를 포함해 약 2 천만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노스밴 크버 시의회는 2016년까지 적어도 1천개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팬(Seaspan)최고 경영자인 조나단 휘 트워쓰 (Jonathan Whitworth)는 “해외가 아닌 우리 지역에서 선박을 만들수 있을 지 BC 페리와 논의중에 있다”며 “얼마나 많은 선박을 제조할지, 또 무슨 종류의 선박을
만들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단 선택 범위가 좁혀지면 그 때 조선소 변경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C주는 30년 동안 대형선박을 제조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술자나 프로젝트 매 니저, 조선 기능공등 많은 숙련 노동자들이 필요하다"며 "선박제조 기술 도입을 위해 우 리는 조선 선진국가와 업무 제휴도 고려하고 있”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2 월까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동 인턴 기자
이스트 밴쿠버에서 총격 사건 수천명의 사람들이 21일(월) 빅토리아 국회 의사당 앞에 모여 송유관 반대 시위를 벌였다.
두 명 부상 최근 총격사건 잦아
북부송유관 사업 반대 대규모 시위 23일에는 BC주 전역서 동시다발 시위 계획 … 갈등 증폭될 듯 22일(월) 오전 빅토리아의 BC주 의회의사당 앞. 수천명의 사람들이 모여 지역사회의 환 경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나섰다. 엔브리 지(Enbridge) 사의 북부송유관 건설로 초래 되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BC주민들이 반 대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에 앞서 전날인 21일(일)에도 300명의 사 람들이 빅토리아 국회의사당 앞에 설치된 신 병훈련소에서 시위를 준비하고 환경을 보호 하기 위한 그들의 강력한 투지를 보여주기 위해 농성을 벌인 바 있다. 이날 농성에서 피터 맥허그(Peter McHugh) 대변인은 “최소한 1천명의 사람들 이 나와서 주정부에 파이프라인이나 탱커포 트 등을 원하지 않는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 지를 보여주길 원하다”고 호소했다. 맥허그는 또 “우리 시위자들은 시민불복 종의 행태를 가볍게 여기지 않을 것이지만 시위는 평화스럽게 진행될 것”이라며 “캐나 다인으로서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 아닌 것 은 안다. 그러나 정부가 귀를 기울이지 않
고 우리가 뽑은 사람들이 우리를 대변하지 못한다면 시위는 그 방법이 될 수 밖에 없 다”고 말했다. 이들의 북부송유관 반대 시위에는 지금까 지 약 4,500명의 시민들이 지지 서명을 했다. 시위대는 또 오는 23일(수) BC주 전역의 55 개 지역사회에 있는 MLA(주의회의원) 사무 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반대 시위를 열 예정 이어서 북부송유관 건설을 둘러 싼 정부와 시민들 간이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시위대는 지역사회를 포함해 에너지 및 사 무 노조, 캐나다 자동차 노조, BC교사노조, 캐나다 공공노조 등으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알버타에서 BC주를 잇는 북부송유관 건설 로 캐나다 오일샌드를 아시아 시장에 실어나 르게 되는 경우 30년 간에 걸쳐 2,700억 달 러까지 캐나다 GDP가 증가하고, 연방 및 주 정부에 810억 달러의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 로 엔브리지사는 예측하고 있다. BC주의 경 우 60억 달러, 알버타주는 320억 달러, 오타
와 연방정부는 360억 달러의 수익을 각각 얻 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익 예상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특 히 BC주의 환경에 치명적 해가 된다는 이유 로 주민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UBC의 산림관리 교수이자 시위자 중 한 명인 조지호버그(George Hoberg)는 “이것이 시민들이나 차세대 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문 제인지 정치가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 해 시위를 멈출 수 없다”며 “이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경우 정치적으로 더 심각한 문 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길 원하 다”고 경고했다. 한편, 킨더 모간(Kinder Morgan) 사는 현 존하는 파이프라인을 알버타에서 벤쿠버로 확장하는 410억 트랜스 마운틴 프로젝트를 제안했지만 이 또한 주민들의 반대를 피하 지 못하고 있다. 일주일 간 잠시 중단되었던 환경 심리 청 문회는 29일부터 BC의 프린스 조지에서 재 권오동 인턴 기자 개될 예정이다.
이스트 밴쿠버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지 난 21일(일) 오전 7시, 경찰에 두 건의 총격 신 고가 접수 되었다. 이스트 5번가 1600블록에 위치한 빌딩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20대 두 남 성이 총상을 입었다. 랜디 핀챔(Randy Fincham) 경사는 "피해 자는 로비와 로비 반대쪽에서 각각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현재는 안정상태에 있 다"며 "두 피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지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하다. 두 명의 신원은 파악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피해자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총격사건 원인을 마약이 관 련된 조직 폭력 집단의 갈등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건 직후, 경찰은 커머셜 드라이브와 5번가
도로를 봉쇄했다. 사건 발생 장소 근처 카페 에서 일하는 케빈 데자르뎅(Kevin Dejardins) 씨는 “오전 6시 30분경, 가게를 열 준비를 하 고 있었다. 사건 후 경찰이 한 남자를 체포하 는 것을 보았다” 며 “남자 어깨에 붕대가 감 겨 있었으나 총격에 의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 았다. 백인에 대머리였으며 흰색 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거리를 봉쇄 하고 건물을 조사했다. 사건 당시 총성이나 비명소리는 듣지 못했다. 사건이 일어나고 30 분 후 구급대원들이 또 다른 피해자를 데리 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총격 사건에 대해서 놀랍지 않 다"며 "이 거리는 밤만 되면 폭력 사건이나 싸 움이 빈발한 곳"이라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도 경찰의 사이렌 소리만 들었을 뿐 총성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건의 현장 목격자도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효진 인턴 기자
“스카이트레인역에 화장실 원해요 ”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 트레인 안에 화장실이 세워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트랜스 링크의 드르우 신더(Drew Snider)는 "현재의 트랜스 링크 재정상황을 볼 때 불가능한 일"이라고 못박는다. 그는 “많 은 사람들이 리치몬드나 밴쿠버 라인의 역에
화장실 설치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 그 상 황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화장실을 유지 하는 비용을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트랜스 링크는 향후 3년간 4억 달러 적자 상 태에 있게 될 것이라고 자체 전망하고 있다. 권오동 인턴 기자
캐나다지역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A5
캐나다인들의 언어 사용현황은? 2006년 기준 6백만명이 자신들의 모국어 사용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이 캐나다 인들의 언어 사용 관련 조사 결과를 24일(수) 공식 발표한다. 이번 언어조사는 2006년~2011년의 5년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것이다. 오늘(2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는 지난 2006년의 언어 센서스결과를 정리해 놓았다. 2006년도에 발표된 언어 사용 조 사결과에 의하면, 당시 캐나다에서
는 약 2백여 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었다. 이 중에는 이민 역사가 오래 된 독 일, 이태리, 우크라이나, 네덜란드 언 어 이외에도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 카 지역의 언어도 포함되어 있었다. 당시에는 6백만 명의 캐나다인들이 영어나 프랑스어가 아닌 자신의 모국 어를 사용했으며, 이것은 전체 인구 비율에서 20%를 차지했다. 2001년
“10년간 60만 달러 정기 상납받아” 몬트리올 전직 공무원 증언 … 건설업계 뇌물관행 드러나 퀘백의 정치권과 건설업계, 마피아가 연결된 부패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에 서 몬트리올시의 건설업무 담당 전직 공무원이 뇌물을 정기적으로 상납받 아 왔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몬트리올시의 전직 공무원인 질 쉬 프르낭은 지난 18일(목) '부패와 뇌물 관련 조사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10년간 업체로 부터 60만 달러
의 뇌물을 정기적으로 받아 왔으며, 이 중 25만 달러를 카지노에서 탕진 하고 12만3천 달러를 다른 사업자에 게 빌려주고 12만3천 달러는 최근 조 사위에 자진 반납했다고 밝혔다. 그는 몬트리올시의 관급 건설공사 계약과 발주에 관여하는 엔지니어 로 재직하면서 받기 시작한 뇌물관 행을 폭로하며 뇌물을 주고 받는 관
조사 결과 당시 이 비율은 18%였다 캐나다의 공식 언어인 영어와 프 랑스어 중 하나라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 캐나다 인구에서 98% 를 차지했다. 그리고 자신의 모국어 이외에 영어 와 프랑스어를 집에서 사용하는 비 율도 89%에 달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행의 고리에 얽히게 된 경위를 상세 히 진술했다. 진술을 마친 그는 뇌물을 받는 공 무원 생활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며 뇌물을 받은 돈을 털어버리고 싶 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또한 조 사위에서의 진술로 지난 10년간 뇌물 의 사슬에 묶였던 것에서 해방되는 느낌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퀘백에서는 정치권과 건설업계, 마 피아사 서로 뇌물과 봐주기 관행으로 얽힌 부패의 고리가 드러나 이를 파 헤치기 위한 부패와 뇌물관련 조사위 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맹준영 기자
첫 북미 인디언 聖人 탄생 … 교황, 7명 시성
21일 성베드로 성당 광장에서 두 수녀가 북미 인디언으로는 처음으로 이날 성 인(聖人)으로 추대된 카테리 테카크위타(Kateri Tekakwitha)의 초상화를 들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가톨릭 역사 상 처음으로 북미 인디 언이 성인의 반열에 오르는 등 7명 이 새롭게 시성(諡聖)됐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최근 선포 한 '신앙의 해(Year of Faith)'의 첫 행사로 21일(일) 시성식을 개최했다.
미국과 캐나다 접경지역에서 모 호크족 추장의 딸로 태어난 카테 리 테카크위타(1656∼1680, Kateri Tekakwitha)는 북미 인디언으로 서는 처음으로 성인으로 추대됐다. 테카크위타는 봉사와 고행으로 천
주교 신자와 일반 부족민 모두로부 터 숭배를 받아 '모호크족의 백합'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테카크위타 시성식은 전 세계 주 교 262명과 캐나다 인디언 가톨릭 신자 등 1천500명이 참석한 가운 데 성베드로성당에서 웅장하게 치 러진다. 독일 출신 프란체스코회 수녀 마 리앤 코프(1838∼1918)도 하와이 몰 로카이 섬에서 나환자들과 함께 지 내며 봉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밖에 마다가스카르에서 활동한 프랑스 선교사, 17세에 순교한 필리 핀 신학교 학생,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해 활동한 스페인 수녀 등이 성 인이 됐다. 이번 시성을 놓고 일각에서는 가 톨릭 교회가 유럽과 미국의 신도 감 소 추세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전도'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것이라 연합뉴스 고 분석했다.
게 시 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연극오동리 소방서' 일시: 10월 25일(목), 26일(금), 27일(토) 장소: 버나비 세드볼 트 극장 6450 Deer Lake Ave, Burnaby 문의: 604-552-2828, 778-887-1321, 이메일: hanureedrama@gmail.com BC 한인 미술인협회 정기 전시회 일시: 10월 26일(금)까지 (월-금, 12시-4시) 장소 : #2069 88 W.pender Vancouver(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 문의 : 604-7719989 이종은의 음악 세계 일시: 10월 26일 (금) 오후 7:30 장소: 181 RoundHouse Mews Vancouver 내용: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 악기 협연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일시: 11월 4일(일) 장소: 임 신영 치과 103-4510 North Road Burnaby 문의: 유재연 778990-5710, 배정환 778-867-7365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북미주 지회연합회 개최 일시: 11월 1일(목)~4일(일) 11월 2일(금) 오후 6:30 총장 님과의 만찬 11월 3일(토) 오 후 6:30 연례 대만찬 장소: 힐 톤 호텔, 메트로 타운 티켓문 의: 604-939-8311, 604-936-5554, 604-817-1779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 전통무용, 창작무용, 장고 춤, 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 제공 문의:604-936-8099
강 다시"타쿠미"($25) 증정 문 의: 종근당 건강 604-444-4184 / 604-767-.9407 (한남수퍼 옆 코리 아플라자 내)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진 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 middle(grade 6) - 대학생 모 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 이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수: 604-817-1779
11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일시: 11월 6일( 화) ~ 11월 27일(화) 매주 (화) 4회 레벨 2 : 11:00(AM) ~12:00(PM) 레벨 1 : 02:00(PM) ~ 03:00(PM) 내용: 한국어로 진행 하는 생활 중국어 기초 <요리교실> 일 시: 11월 5일(월) ~ 11월 26일(월) (11월 12일 제외) 매주 (월) 3회 11:00(AM) ~12:00(PM) 내용: 1주 : 잡채, 3주 : 김치스파게티, 4주 : 피칸파이 <기타교실> 일시: 11 월 7일(수) ~ 11월 28일(수) 매주 (수) 4회, 11월03일(토) ~ 11월24일 (토) 매주토요일 4회, 내용: 노래 반주코드와 주법(초급반 3), 수요 일 5:00(PM) ~ 6:00(PM) 노래 반주기본코드와 주법(초급반 2), 토요일 11:00(PM) ~ 12:00(PM) <노래교실> 일시: 11월 9일(금) ~ 11월 30일(금) 매주 (금) 4회 ,5:00(PM) ~ 6:00(PM), 내용: 호 흡법, 발성법 및 창법 <공통사 항>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점 문 화센터, 정원: 20명, 참가비 : $5 / Class, 접수처 : 한아름 코퀴틀 람점 고객센터(C/S) 문의: 604939-0159
JOY 선교합창단 창단 단원 모집 일시: 매주 월요일 7시 연습 장소: 202-502 Cottenwood AVE. Coquitlam. (오약국 2층) 연락 처: 604-619-3524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VKBC) 회원모집 일시: 매주 (토) 오후 5시~8시 장소: Fraser Valley Christian High School (15353-92nd Ave., Surrey BC) 문의: 778-8293641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 스트라 단원모집 안내 일시: 매주 (금) 오후 5:30 ( Junior 현악 앙상블) 오후 7:30 (Youth 오케스트라) 장소: Pacific Coast School of Music(209 E. Columbia St., New Wesminster) 문의: 604-315-6332, 604315-6339, 604-525-5757 우메켄 가을맞이 특별행사 “우메켄 효소환”구입시 “효소환 7일분” 선물 증정 및 타쿠미 대잔 치 1. 효소환 구입시: "효소환 7 일분" ($35) 1개와 "타쿠미" 대잔 치 행사로 타쿠미 ($25)1개를 추 가로 증정 2. 타쿠미 대잔치: 우 메켄 전제품 $75이상 구입 시 건
코코아이 클리닉 리치몬드점 오픈 코 치료전문 코코아이 한방클 리닉(원장 이경석) 예약: 778338-4383 장소: 리치몬드 한 아름 건너편 Central Square 2 층 #260-4231 Hazelbridge Way Richmond 북치고 장구치고 브로드웨이점 오픈 일시: 10월 26일(금) 주소: 브 로드웨이점: #595 East Broadway (Tel: 778-319-4113) 킴스마 켓에서 20m 거리
A6
사람•문화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뒤늦게 스타덤 오른 캐나다 70대 한인 드러머 ‘애드4’ 출신 권순근, ‘CP24’ 생방송 출연 … 다큐 영화로도 제작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다양한 직업소개 워크샵 의료, 캐나다 군인, 기술직, 고 객 서비스, 사회 복지 사업, 상 업용 운전기사 (버스 & 장거 리 트럭) 분야를 6회에 걸쳐 소 개Health Care 10월 24일 ( 수) Canadian Force 10월 31 일 (수) Trades 11월 7일 (수) Customer Service 11월 14일 ( 수) Social Service 11월 21일 ( 수) Commercial Driver (Bus & Long-haul truck) 11월 28일 (수) 시간: 오전 10시~오후 12 시 장소: Options Community Services Society 13520 78th Avenue, Surrey, BC 영어로 진 행 문의/등록: 604-572-4060, Ext. 1131, 지나 홍 (등록필수) 혼자 자녀 키우기 & 자신 돌보기 일시: 10월 25일(목) 9:3011:30am 혼자 자녀 키우기, 12:30-2:30pm 자신 돌보기 장소: Richmond Caring Place (7000 Minoru Blvd. Richmond) 등록비: 1인당 20불 문의/등 록: 최현미 (Casey Choi) 604468-6100, casey.choi@success. bc.ca 신청서 다운로드: www. success.bc.ca/CHLconferenceEng 신청마감: 10월 19 일 (금) 교통규칙 및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일시: 10월 26일 (금) 오전 10 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T&T 수퍼 앞 TOM LEE 악 기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최광호( 선택한 운전학원) 문의: 장기연 604) 588-6869 Ext. 111 esther. chang@success.bc.ca 선착순 예약 마감 Northern BC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일시: 10월 26일 (금) 오후
4:00~6:00 장소: 카메론 도서 관 ceder Room, 9523 Cameron Street Burnaby, BC V3J 1L6 강사: 정 효봉 (Thomas Jung) CEO of Howard Johnson Hotel (Fort St. John) 등록: 써니 송 Tel: 604-558-4909 (ext 116)/ 604-375-4107 / sunnie.song@ success.bc.ca 도서관 200% 활용하기 일시: 10월 27일 (토) 오전 10 시~12시 장소: Fleetwood Library, 15996-84 Ave, Surrey 강사: Mehjabeen Ali (한국어 통역 제공) 아이와(5-8세) 부 모님이 함께하는 워크샵 등록 및 문의: 전한나 (Hanna Chun) 604-572-4060 내선 1127 hanna. chun@options.bc.ca 킨더가든 세미나 일시: 11월 2일 (금) 12:30~2:00 장소: North Vancouver School District 2121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B.C 주제: 노스밴쿠버 교육청 킨더가든 등록 (양식, 첨부 서류 등) 킨더가든 프 로그램의 종류(IB, French Immersion등) 킨더가든 준비 체크 리스트 (신체, 두뇌, 행동발달 등) 집에서 자녀의 학교 적응을 돕는 방법 등록: 한국인 학교 정착 담당자 (SWIS Worker) 유석애 778-322-2031 seogaey@nsms.ca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입학 설명회 내용: BC주 고등학교 졸업 요건, UBC, SFU,UW, U of T, Queen’s, McGill 등 캐나다 대학 입학 요건 일시: 11월 5일(월) 오 전 9:30~12:30 장소: MOSAIC Burnaby office 5902 Kingsway Burnaby (SAS, Wendy’s 근처) 예약/문의: 미셸 박 604-2549626 mpark@mosaicbc.com
유언법 정보 강좌 일시: 11월 6일 (화) 오전 10시 30분~12시 장소: 버나비/코퀴틀 람 석세스 (노스로드 희래등 옆) 등록문의: Richard Kim (김진 관) 604-468-6106, richard.kim@ success.bc.ca 시니어 웰빙 강좌 11월 6일 (화) 오전 10시, 시니어 대상 사기 피해 방지, 강사: 스테 파니 코우거 (RCMP 범죄예방 코 디네이터) 한국어 통역 제공 11월 8일 (목) 오전 10시, 건강의 비결은 마음에서 부터 , 강사: 진윤( 임상 상담인) 11월 13일 (화) 오전 10 시, 구구 팔팔 식생활과 신체활동, 강사: 이재석(한의사) 11월 15일 ( 목)오전 10시, 의약품 이것만은 알 고 복용하기, 강사: 에이미 김(약 사) 장소: ISS of BC 랭리 사무 실(#204-20621 Logan Ave, Langley) 대상: 60세 이상 이민자/ 시 민권자 (4회 모든 강좌에 참여 가 능한 자) 등록: 604-510-5136 (교 환: 1851)서미영 자녀와 함께 듣는 대학입학요건 일시: 11월 10일 (토) 오전 10시 반-12시반 장소: Terry Fox Library Program Room 247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강 사: 이사벨 리(ISSofBC) 등록: 778-284-7026 (ext.1566 이사벨) 자녀의 성공을 위한 부모교육 일시: 11월 13일 (화) 오후 1시 ~3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 메트로타운 외환은행에서 Kingsway 길 건너 Nelson Ave. 북쪽 방향, 왼쪽 편에 있는 콘도 건물 1 층) 내용: 지혜가 있는 자녀로 키 우는 방법 강사: 남기열 쿄토대 학 박사
1960년 ‘스카이 밴드’를 결성해 미 8 군 무대로 데뷔한 드러머가 있었다. 4 년 뒤 한국 록 음악의 대부인 신중현 을 만나 그룹사운드 ‘애드4(ADD4)’ 를 만들어 드러머로서 타고난 '끼'와 열정을 발휘하며 인기를 구가했다. 이 드러머는 어느 날 돌연 사라졌 고, 사람들 기억에서 멀어졌다. 그러 나 그는 백발의 할아버지로 다시 나 타나 여전히 드럼을 치며 스타덤에 올라 있다. 주인공은 1975년 캐나다에 이민, 가 정을 꾸리고 평범한 삶을 살면서도 스틱을 놓지 않은 권순근 씨. 미국의 유명 온라인 뉴스매체 ‘허 핑턴포스트’는 지난 11일 “그는 72세 의 늦은 나이에 스타덤에 오른 흔치 않은 인물”이라며 “그는 온몸으로 연 주하는 드러머, 혼을 불어넣는 예술 가로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고 극찬했다. 권씨는 21일(월) 오전 9시 ‘케이블 펄스(CP)24’가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인기 프로그램 ‘브렉퍼스트 위크엔드’ 에 큰아들(정섭)과 함께 출연해 드럼 을 연주했다. 최근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 열
권순근 씨 인생스토리를 다룬 다큐멘 터리 영화 `열정의 드러머' 포스터.
풍 덕에 그가 유튜브에 올린 연주 영 상도 덩달아 인기가 치솟아 조회 수 100만 건을 넘기자 CP24가 그를 초 대한 것이다. 그러나 그가 세상에 두각을 나타 낸 것은 2007년 유튜브를 뜨겁게 달 군 한 편의 영상 때문이다. ‘Korean Drummer Steals The Show Original’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1990년 토론토 지역방송 MTV가 내 보낸 ‘TV 코리아’의 녹화장면 일부.
복고풍 차림의 권씨는 김수희의 노 래 ‘너무합니다’를 열창하는 여가수 뒤에서 가사에 맞춰 춤을 추면서 현 란한 몸짓으로 드럼을 두드렸고, 절 정에 이르러서는 감정이 극에 달한 듯 입을 크게 벌리고 연주해 한 편의 행위예술을 보여 준 것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삽시간에 네 티즌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조회 수가 200만 건이 넘으며 일약 유튜브 스타로 떠오른 것이다. 당시 네티즌은 ‘온몸으로 연주하는 열정의 무명 드 러머’라며 칭찬했다. 이후 캐나다 내셔널포스트지는 예 술 섹션 전면을 할애해 그를 대서특 필했다. 무타디 국제드럼페스티벌에 초청되는가 하면 다큐멘터리 영화 ‘열정의 드러머’(Drummers Passion·감독 김민구)로도 만들어져 밴 쿠버 아시안영화제와 토론토 릴아시 안영화제에서 상영됐다. 권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권 순근 드럼과 캐나다 인생’에서 “이 모든 것은 바로 동포 여러분의 사 랑이 있었기 때문이며, 나의 활동이 고국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 연합뉴스 혔다.
A7 전면광고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A8 국제 20 국제
10월 23일 화요일 2012년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시진핑의 중국 밑그림 싱가포르서 답을 찾다 일당독재로 발전 경험 주목 민주화 성공 과정에도 관심 정치·사회 개혁에 접목 추진 다음 달 8일 열리는 당대회를 통해 중국의 최고 지도자로 선출될 시진 핑(習近平사진) 국가 부주석이 싱 가포르식 정치개혁을 예고했다. 공 산당 일당독재를 유지하면서 선진국 으로 갈 수 있는 중국의 발전 모델이 라는 게 그 이유다. 시 부주석이 교장으로 있는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의 기관지인 학습 시보(學習時報)는 22일 ‘싱가포르 의 서비스형 정부 경험’이라는 제목 의 글을 통해 “여당인 인민행동당 (PAP)이 1968년 이래 선거에서 압 승을 거두면서 확보한 안정적인 집 권 지위는 정치·경제·사회 관리 등 의 방면에서 이룩한 개혁과 무관하 지 않다”고 강조했다. 학습시보는 주간지로 99년 창간 이래 공산당 간 부와 지식인을 상대로 사상과 정책 학습을 주도하며 국가의 정책변화 를 예고할 때 관련 글을 게재한다. 학습시보는 우선 PAP를 개방형 정당이라고 평가했다. 즉 PAP가 79 년부터 어떤 분야든 차세대 인재를 영입해 엄격하고도 조직적인 관리 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 는 생후 6개월부터 영재 교육을 실 시하고 대학 진학자 중 엘리트 대상 자를 선별해 정부가 해외 우수대학 에서 유학하도록 장학금을 지급한 다. 이들은 귀국 후 우수 인재를 의미 하는 ‘특수공무원(Administrative Service) 그룹’에 편입돼 공직을 맡는 데 30~40대에 정부 각 부처와 군 요직 에 임명된 경우가 많다. 중국 공산당은 2000년 장쩌민(江 澤民) 전 국가주석이 ‘3개 대표론’을 주장하면서 자본가들의 공산당 입당
제14850호 43판
을 처음으로 허 용했으나 이후 다양한 사회계 층 대표들의 당 원 가입이 이뤄 지지 않아 사회 문제 해결에 어 려움이 있다. 특히 해외에서 유학한 젊은 세대가 각 기업에는 많이 포진 하고 있으나 정부와 당의 핵심 요직 에는 10%에도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 PAP가 당내 충분한 경쟁과 선거 를 통해 민주화를 이뤘으며 그 배경 에는 공평과 정의의 원칙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싱가포르가 일당독재 를 하면서도 부패가 거의 없는 청렴 한 공직사회 건설에 성공한 이유라 는 것이다. 중국은 현재 촌(村)과 일 부 현(縣)급 행정단위에서 직접선거 를 허용하고 있지만 선거 과정에서 의 부정 등으로 실질적으로 이뤄지 고 있는 곳은 수십 곳에 불과하다. 싱가포르 지도층과 국민 간의 밀접 한 접촉과 소통이 원활한 것도 PAP 의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PAP는 당내 각 의원들이 선거구민과 접촉하도록 각종 시스템을 마련했고 사회기금을 만들어 주민들의 어려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지방 관리들이 현장을 방문해 대민 접촉을 하고 있지만 고압적이고 형식 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습시 보는 이 같은 개혁을 위해 싱가포르 처럼 민간전문가와 정부가 공동으로 참가하는 개혁 관련 위원회를 만들 어 실질적인 권한을 줘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의원내각제인 싱가포르는 중국 계·말레이계 등 10여 개 종족으로 구 성된 다민족 국가다. 일당 독재 국가 라는 점에서 중국과 정치환경이 비슷 하다. 지난해 말 현재 일인당 국민소 득은 4만9000달러로 세계 3위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중국 지린성의 첫눈 중국 지린성 창춘에 22일 첫눈이 내려 본격적인 겨울을 알렸다. 한랭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지린성과 헤이룽장성허베이성 등 중국 북부 와 동북부 지역에선 기온이 전날에 비해 10도 가까이 떨어졌다. 창춘시의 한 청소원이 쌓인 눈을 치우러 가고 있다.
[창춘 신화=연합뉴스]
경제난 틈타 극우정당 활개 그리스에 나치 공포 <황금새벽당>
히틀러 추종, 이민자들 공격 최근 지지율 22%로 치솟아 그리스 극우민족주의 정당인 ‘황금 새벽당’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치솟 고 있다. ‘그리스인만을 위한 그리 스’라는 구호를 내걸고 있는 황금새 벽당은 지난 6월 총선에서 7%의 득 표율로 의회 진출에 성공했다. 지금 의 그리스 위기가 이민자들 때문이
라고 주장하는 이 극우정당의 지지 율을 22%까지 치솟았다고 최근 워 싱턴포스트가 전했다. 그리스에 대한 긴축압박이 심해질 수록, 실업률이 높아지고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질수록 황금새벽당의 지지기반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편승해 극우정당이 연 루된 이민자에 대한 유혈폭력사건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이민자 행상들 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 당 의원 2명은
면책특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일부 경찰관과 군인이 네오나치주의자의 외국인 공격과 불심검문에 동조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공포분위기 조성은 여기서 그치 지 않는다. 황금새벽당은 주요 레스 토랑 체인을 설득해 외국인 대신 그 리스인을 고용하도록 압박을 가하 고 있다. 이민자 임차인을 강제로 퇴 거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히틀러를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선술집 내고 손님 접대 못 말리는 아베 부인 <자민당 총재>
“퍼스트레이디 유력한 이가 ” 일 언론, 부적절 처신 비판 아베 신조(安倍晋三·58) 일본 자민 당 총재 부인 아키에(昭恵·50) 여사 의 ‘이자카야(선술집) 개업’을 둘러 싼 찬반 논쟁이 뜨겁다. 아키에는 지난 10일 도쿄의 금 융가인 간다(神田) 골목길에 ‘우즈 (UZU)’란 이름의 선술집을 개업했
다. 선술집이라고는 하지만 세련된 인테리어에 카운터 5석과 2인용 테 이블이 8개 있는 10평 남짓한 요리 집에 가깝다.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인 아키에는 수년 전부터 일본 산 무첨가 웰빙 음식을 취급 하는 선술집을 열기 위해 준 비해 왔다고 한다. 남편인 아베 총리가 이를 말렸 지만 아키에의 뜻을 굽
힐 수 없었다. 아키에는 직접 요리를 하진 않지만 거의 매일 가게에 나와 손님을 접대한다고 한다. 문제는 일부 언론이 “아키에가 가 게에서 술에 취했다” “퍼스트레 이디가 될지 모르는 이가 취 객과 어울리는 건 ‘국가 안 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강하게 비난하 고 나선 것. ‘주간신조 아키에 (週刊新潮)’는 아키
인물로 묘사한 당보를 발행하기도 했던 황금새벽당은 나치 십자 문양 을 상징물로 채택하고 있다. 이 당 은 ‘그리스에서 악취를 제거하자’는 슬로건을 내세운다. 여기서 ‘악취’ 는 이민자들을 말한다. 그리스 인구 1100만 명 중 이민·난민자 등 외국 인은 150만 명이다. 이들이 그리스 인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고 비 난한다. 한경환 선임기자 helmut@joongang.co.kr
에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듯한 사 진까지 게재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아베 총재는 페 이스북을 통해 “아키에는 내 지역구 인 야마구치(山口)현의 쌀과 식자재 를 내놓는 음식점을 만들자는 데 동 료들과 의기투합해 개업한 것”이라 며 “처는 나와 달리 술을 즐기고 때 로는 취할 수도 있다. 그런 모습까지 도 사랑스럽다”고 진화에 나섰다. 아키에도 “가게에서 남은 이익으로 미얀마에 학교를 세우려 한다”고 설 명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10
미국 대선 2012년 10월
종합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23일 화요일
공격엔 공격으로 설명 길어지면 진다
브리핑 김인규 KBS 사장 차기 응모 안 해 K B S 김인 규 (사진) 사장이 차기 사장 공모 에 응모하지 않 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22일 열린 국회 문화 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에서 “차기 사장 공모에 응모하지 않 을 생각이다. 제 임기인 11월 23일까 지는 대통령 선거 방송이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혔다. KBS 이사회는 18일부터 24일 까지 KBS 신임 사장 공모를 하고 있 다. KBS 노조에 따르면 홍성규 방송 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길환영 KBS 부사장, 고대영 전 KBS 보도본부장, 강동순 전 KBS 감사 등이 이번 공모 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공화당 밋 롬니 후보가 플로리다주 린대학에서 3차 TV토론으로 맞붙는다. 특히 외교·안보 분야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에는 미국 유권자뿐 아니라 세계의 시선이 쏠려 있다. 양쪽이 1, 2차 토론에서 각각 1승씩 챙긴 상황. LA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 분석을 바탕으로 토론의 기술과 묘미를 짚어봤다. 대선을 앞둔 한국에서도 적용될 공식이다.
>> 관계기사 22면
오바마·롬니 TV대결로 본 ‘토론의 기술’
1 2
초반 30분이 토론을 지배한다 첫 토론이 진행된 지난 3일 롬니는 시작 종이 울리자마자 감세와 재정 적자 문제로 오바마를 몰아붙였다. 오바 마는 변변한 반격 한 번 못하고 90분 내내 끌려다녔다. 16일 2차 토론에선 상황이 역전됐다. 실업 대책에 관한 첫 질문이 나오자마자 오바마는 “롬니가 내세운 5개 공약은 사실은 최상류층을 위한 계획”이라고 맹공을 펼 쳤다. 토론 전문가들은 처음 발언이 가장 돋보이는 이런 현상을 ‘초두성 효과(primacy effect)’로 설명한다. 상대의 말에 공격거리가 있다 1차 토론에서 정부 보조금 삭감을 주장하며 공영방송 PBS의 사랑받는 아동 프로그램 캐릭터 ‘빅 버드’를 끌어 들였다가 한동안 구설에 올랐던 롬니는 2차 토론에서도 ‘여성들로 가득 찬 바인더’ 발언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오바마는 이런 단어 선택의 부적절함을 부각시키며 양성 평등에 대한 롬니의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3 4 5 6 오바마
제14850호 40판
북한, 중국서 잇단 투자 세미나
통계와 숫자를 기억하라 1차 토론에서 롬니의 무기는 숫자였다. 자신 있게 읊어대는 경제 관련 통계치에 오바마는 당해낼 수가 없었다. 2차 토 론에서는 오바마가 항목별로 롬니를 공략했다. 실업 대 책으로 시작해서 롬니의 상류층 위주 대책-두루뭉술한 세제 개혁 정책-부유층의 낮은 소득세율 등으로 연결시키 며 차근차근 매서운 펀치를 날렸다. CNN은 “오바마가 롬 니의 면전에 아예 브리핑 북을 던져버렸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지난 9월부터 중국에서 현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잇따라 투자 세 미나를 개최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 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대외경제투자협력위원회의 자 료를 인용, “북한시장에 대한 중국 기업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조 치로, 중국 기업이 북한 당국 등과 분쟁이 일어났을 때 해결방법을 중 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경제적 분쟁 발생 시 원만 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북한 의 ‘국제무역중재위원회’ ‘소프트 (웨어)중재위원회’ 등을 통한 중재 혹은 재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하고 있다면 지고 있는 것이다 2차 토론 때 오바마가 “크라이슬러와 GM 등에 대한 구제에 반대했던 것이 맞냐”고 묻자 롬니는 “맞다”고 답 했다. 실수였다. 취지가 어쨌든 국민을 돕는 데 인색한 냉혈한처럼 보일 수 있는 답변이었다. 롬니는 그 후 계속해서 “위기를 극복한 민간 기업의 선례를 본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 “그렇게 파산을 이겨내야 더 강해질 수 있다” 등 부연 설명을 내놨으나 관중석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공격엔 공격으로 맞서라 외교·안보 분야에서 오바마에게 밀린다는 평가를 받아온 롬니는 2차 토론에서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테러를 물 고 늘어졌다. “오바마 행정부가 처음에는 시위대의 난동이라고 오판했다”는 지적이었다. 갑자기 오바마가 ‘어딜 감히’라는 눈빛을 보내더니 “미국인의 희생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하지 마라”고 꾸짖었다. 허핑턴포스 트는 “이때 롬니의 표정에 분노가 스쳤고, 롬니가 깨끗하게 당한 이 순간을 ‘벵가지 모멘트’”라고 전했다. ‘대통령 후보’가 아니라 ‘대통령’처럼 보여라 토론에서는 작은 보디랭귀지도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 1차 토론 때 롬니는 질문을 하며 오바마를 똑바로 응시했다. 자신감과 열정 그 자체였다. 반면 오바마는 롬니의 질문을 들으면서 계속 단상을 내려다 보고, 질문을 할 때도 롬니가 아닌 사회자나 카메라를 쳐다봤다. 대통령보다 더 대통령다워 보였던 롬니의 완승이었다. LA타임스는 “말로 설득하지 못한 이들을 보디랭귀지로 설득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토론”이라 고 지적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A9
김태우 통일연구원장 사표 수리
롬니
지난 8월 독도 주변 수역을 한·일이 공유하자고 주장한 글로 여론의 거 센 반발을 산 김태우 통일연구원장 의 사표가 수리됐다. 통일연구원을 관할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박 진근 이사장은 22일 국회 정무위 국 감에서 김 원장이 사표를 내 수리했 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 19일 사의를 표명했고, 국감장에 나오지 않았다. 김 원장은 23일 서울 수유 리 연구원에서 이임식을 한다.
A10 전면광고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14
사건과 2012년 10월 23일 사고
한국
화요일
A11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1억9000만원 줄 테니 아내 좀 처리해주시죠 살인 심부름시킨 남편 렌터카 운영 아내 월 2억 벌어 이혼 전 심부름센터와 작전 실종 신고 뒤 생존 위장 하려 아내 핸드폰으로 문자도 보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 성동경찰서 별관 1층 실종팀. 40대 남성이 문을 두드렸다. 단정하게 빗어 넘긴 머리에 말끔한 정장 차림이었다. “아내가 사라졌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연 락이 안 됩니다.” 20년 차 베테랑 형사 고이석(39) 경사가 실종 접수를 했다. 남편 정모(40)씨는 아내 박모(34)씨의 실종 경위를 차근차근 설명했 다. 시종 차분한 목소리였다. “아내가 실종됐는데 저렇게 침착할 수 있 을까. 가족이 사라지면 횡설수설하면서 경 찰에게 매달리는 게 일반적인데….” 고 경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일단 정씨를 안심시킨 뒤 돌려보냈다. 그 다음 실종된 아 내 박씨의 휴대전화로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 만 연결되지 않았다. ‘경찰이니 연락 바란다’ 는 문자를 보내자 회신이 왔다. ‘임신을 했습
지난 20일 심부름센터를 운영하는 원모씨가 박 모씨의 시체를 유기한 경기도 양주시 소재 야산 에서 현장검증을 하고 있다.
사진 성동경찰서
부인 청부살인 사건 일지 5월
남편 정모씨, 부인 박모씨로부터 이혼 조건으로 위자료 4억원 받아 5월 21일 정씨, 심부름센터 사장 원씨 만나 1억 9000만원에 박씨 살해 청부 9월 14일 원씨, 박씨 살해한 뒤 시체 유기 9월 15일 정씨, 경찰에 박씨 실종 신고 경찰, 박씨 휴대전화로부터 “잠시 나와 있다”는 문자 받아 9월 23~24일 원씨, 박씨의 체크카드로 여성복 매장· 네일숍 등에서 270여만원 결제 10월 초 경찰, 매장 주변 일부 CCTV에 찍힌 원 씨를 확인하고 행방 추적 10월 14일 경찰, 원씨 검거 10월 15일 경찰, 정씨로부터 살인 교사 자백 받아 10월 18일 경찰, 박씨 시체 발견
니다. 정리되는 대로 돌아가겠습니다.’ 실종자가 곧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오는 건 드문 일이었다. 경찰은 실종자를 추적하 는 동시에 남편의 행적도 유심히 살피기 시 작했다. 조사 결과 아내 박씨는 남편 정씨에게 1년 전부터 이혼을 요구하고 있었다. 성격 차이 등으로 인한 불화 때문이었다. 아내는 남편 에게 주기로 한 위자료 6억원 가운데 4억원 을 이미 건넨 상태였다. 남편은 유흥업소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매출이 형편없었다. 그 러나 부인이 4년 전 남편으로부터 사업권을 넘겨받은 렌터카 업체는 한 달 수익이 2억원 에 이를 정도로 ‘대박’이 터졌다. 박씨의 어 머니도 “딸아이가 가출할 아무런 이유가 없 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23~24일 결정적인 단서가 잡혔다. 서울 강남과 경기도 수원 일대 네일숍과 선글 라스 가게, 커피점, 옷가게 등에서 실종된 부 인의 체크카드로 270만원이 결제된 것이다. 해당 업소는 모두 CCTV가 없는 곳이었다. 경찰은 CCTV가 없는 곳에서만 체크카드가 사용된 것에 의심을 품었다. 해당 업소 주변 의 도로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한 결과 반복 해서 나타나는 30대 남성이 포착됐다. 경찰은 3주에 걸친 잠복 끝에 지난 14일 이 남성을 붙잡았다. 수원에서 심부름센터를 운 영하는 원모(30)씨였다. 원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아내의 실종은 남편에 의한 청부 살인 사건으로 드러났다. 박씨 명의 휴대전화 로 문자를 보낸 것도 체크카드를 사용한 것 도 모두 원씨였다. 남편 정씨는 ^부인 명의 휴대전화로 장모, 친구 등에게 문자를 보내고 ^원씨에게 부인의 체크카드를 사용하도록 해 마치 박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치밀한 알리 바이를 짠 것이었다. 하지만 원씨가 붙잡히자 불안에 떨던 남편도 16일 경찰에서 범행을 털 어놨다. 부인 박씨의 시신은 이틀 뒤 경기도 양주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5월 21일 서울 강남구 주점에서 원씨를 만나 아내를 살해 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대가로 1억9000만원 을 주기로 약속했고 1억3000만원은 원씨에 게 실제 건네졌다. 원씨는 9월 14일 오후 4시 쯤 박씨를 납치해 서울 성동구 인근 오피스 텔 지하주차장에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 신을 유기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이혼을 하 면 아들·딸까지 빼앗기고 빈털터리가 될 것 을 우려해 범행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씨를 살인교사 혐의 로, 원씨를 납치·살해 및 시체 유기 혐의로 구속했다. 김민상이현 기자 2string@joongang.co.kr
주한미군 첨단 군사장비 17점 밀반출 6명 입건 주한미군 병사가 빼돌린 첨단 군사장비를 사들여 국내외에 판매한 혐의(군용물 등 범죄에 관 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해외 밀반출책 김모(41)씨 등 6명이 22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이 판매한 군용물품은 미국이 전략물자로 지정한 적외선 표 적지시기·야간투시경 등 총 17점, 2000만원 상당이다. 이 중 김씨는 적외선 표적지시기 4점을 600만원, 야간투시경 3점을 900만원에 각각 팔았다. 서울 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소속 경찰관이 이날 서울 남대문서에서 불법 유통된 표적지시기(PEQ-15)를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MB 장남 피의자 신분 소환키로 내곡동 특검 “금명간 날짜 확정” 이명박 대통령의 장남 시형(34)씨가 이번 주 중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소환돼 조사 를 받는다. 이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 특별수사팀(특별검사 이광범)의 이창 훈 특검보는 22일 “금주 중반쯤 이시형씨의 소환일자를 확정할 것”이라며 “안전과 관련 해 경호 문제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모든 피고발자가 피의자 신 분인 것은 아니지만 이시형씨는 피의자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의자는 수사기
관이 범죄를 저질렀을 수 있다고 의심하는 대상을 말한다. 향후 기소돼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있다. 특검팀은 방문 조사 형식이나 제3의 조사 장소를 택하는 대신 사무실이 입주해 있는 서울 서초동 헤라피스빌딩으로 시형씨를 불 러 조사할 계획이다. 사무실 일대가 경호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 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형씨는 앞서 검찰 서면 조사에서는 “사저 부지 매매계약에 관여한 사실이 전 혀 없고, 원래 땅 주인인 유모(56·여)씨를 만난 적도 없다”며 “부친에게 들은 내용에
따라 돈을 마련해 토지매입대금을 송금했 다”는 취지로 진술했었다. 하지만 큰아버 지 이상은(79) 다스 회장에게 현금 형태로 6억원을 빌려 청와대 관저 붙박이장에 보 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특검팀은 시형씨 를 상대로 이 돈의 정확한 출처 등을 추궁 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또 수사 개시 직전 중국으로 출국한 이 회장에게도 귀국을 종용하고 있 다. 이 특검보는 “이상은씨에게 금주 중으 로 참고인 소환통보를 다시 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민국엄마’ 스타일 구겼네요 <게임시간 선택제 홍보 캐릭터>
폭행·납치에 살인까지 돈만 주면 OK
규제에 반발하는 게임 매니어들 성인용 소설·게임·만화로 패러디
허점 많은 심부름센터 신고제 최근 개봉한 영화 ‘회사원’에서 지형도 과 장(소지섭 분)은 평범한 금속 제조회사에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살인청부 회사 소속이다. 의뢰인이 지목한 사람을 죽 이는 게 그의 업무다. 박모씨를 살해한 원모 씨는 현실의 ‘지형도 과장’이었다. 그는 경 기도 수원에서 심부름센터 ‘S기획’을 혼자 서 운영했다. 현재 경찰이 파악한 전국의 심부름센터는 3000여 개다. ‘기타서비스업’에 속하는 심부 름센터는 관할 세무서에 사무실 임대차계약 서와 신분증만 제시하면 사업자 등록번호 를 받아 영업을 할 수 있다. 경찰은 이 가운 데 수백 개가 폭력조직과 연계해 빚을 대신 받아주는 해결사 노릇을 하거나 몰래카메 라를 이용해 불륜현장을 뒷조사하는 ‘불법 제14850호 40판
심부름센터’라고 추정한다. 극히 드물지만 납치·폭행이나 살인까지 청부를 받는 곳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심부름센터는 직 접 고객을 만나 의뢰를 받은 뒤 수고비를 추 적이 불가능한 대포통장으로 받고, 대포차· 대포폰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단속하기가 정 말 힘들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공인 민간탐정’ 제도를 만들 어 심부름센터를 양성화하자는 목소리도 나 온다. 한국민간조사협회 유우종 회장은 “불 법 심부름센터는 국가기관이 처리하지 못하 는 업무를 노려 독버섯처럼 생겨난 것”이라 며 “탐정제도를 통해 법 테두리 안에서 해결 토록 하면 불법행위가 줄어든다”고 주장했 다. 17·18대 국회에서 ‘민간조사법’이 두 차례 발의됐으나 회기 내 통과되지 못했다. 검찰과 경찰이 주무 권한을 놓고 다퉜기 때문이다. 김민상 기자 stephan@joongang.co.kr
인터넷서 화제 인물로 떠올라 ‘민국엄마’가 인터넷상에서 갑자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민국엄마를 패러디한 수만 건의 성인용 게시물이 올라와 있을 정도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민국엄마 는 최근 ‘게임시간 선택제’ 홍보를 위해 문 화부 홈페이지에 게시한 웹툰(인터넷 만화) 의 주인공이다. 웹툰은 아들의 컴퓨터 게임 중독으로 고민하던 민국엄마가 대한엄마를 통해 게임시간 선택제를 알게 되고 이를 이 용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민국엄마의 차림새가 문제가 됐 다. 만화에서 민국엄마는 꽁지 모양으로 묶 은 포니테일 스타일의 금발에 어깨 쇄골이 드러난 끈 달린 민소매 티를 입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학부모라기보다는 술집 접대부
여성가족부가 게임시간 선택제 홍보를 위해 제작 한 만화의 한 장면. 민국엄마(왼쪽)가 대한엄마를 통해 게임시간 선택제를 알게 되는 내용이다. 하지 만 민국엄마의 옷차림이 논란이 되면서 인터넷에
었다. 20~21일 주요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된 ‘민국엄마’ 패러디물은 수만 건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 대한 반발심리로 게임시간 선택제 대상인 청소 년층이 패러디물을 주도적으로 만든 것으 로 보고 있다. 문화평론가 김지룡씨는 “인터 넷 이용과 관련한 각종 규제에 대한 반항심 이 민국엄마를 풍자해 분출된 것”이라고 분 석했다.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게임 이용을 강제로 막는 게임 셧다운제도 적지 않은 반 발을 사고 있다. 문화부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문화 부의 임숙진 사무관은 “외부 업체에 의뢰해 제작한 만화인데 이렇게 부정적으로 확산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서 다양한 성인용 패러디물이 퍼지고 있다.
를 연상시킨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각종 성인용 패러디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민국 엄마의 비밀’ ‘민국엄마 24시’ ‘일본 여행 간 민국엄마’ 등 소설·게임·만화가 줄을 이
게임시간 선택제=부모 등 법정대리 인이 신청하는 시간대에는 청소년이 인터넷 게임을 이용할 수 없도록 제 한하는 제도. 7월부터 시행됐다.
종합 정치 A12 6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몸값 더 쳐주면 적진에도 간다 캠프 참모 혼혈시대 ‘정책 실종’ 18대 대선의 신풍속도
과거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얽히고설킨 캠프 이동
18대 대통령 후보의 세 캠프에 ‘하이브리드’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와 같은 순혈주의에서 벗어나 서로 이질적인 인사들이 각 캠프에 기용돼 있다. 예전 같으면 ‘철새’로 비난받을 법하지만 요즘은 ‘용광로’라는 말로 통한다. 사람이 섞이면서 각 후보가 내세우는 정책은 개성을 잃어가는 모습이다. 정책이 실종됐다는 이번 대선에 대한 평가처럼 말이다.
DJ 인사 이무영, 김두관 거쳐 박 캠프로 MB 비서관 출신 이태규는 안 캠프로 한나라 브레인이던 윤여준, 문 캠프로 “공약 비슷해 후보 경계선 모호해진 탓” 전북 전주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경찰청 장을 지낸 이무영 전 의원은 23일 새누리당 전 북도당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다. 그 는 앞서 21일 기자회견을 하고 “박근혜 후보 의 경찰 공약이 실현되도록 공증인이 되겠다” 며 지지 선언을 한 뒤 새누리당에 합류했다. 그는 두 달 전까지만 해도 민주통합당 대선 경 선에 나선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공동선거대 책본부장이었다. 이후 경선에서 패한 김 전 지 사는 같은 당 문재인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쳤지만 이 전 의원은 방향을 틀어 새 누리당으로 뛰어들었다. 이런 움직임의 시초는 새누리당의 경제민주 화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김종인 국민행복추진 위원장이다. 17대 민주당 의원이었던 그가 지난 해 12월 박 후보가 이끄는 한나라당 비상대책 위원회에 합류하자 ‘깜짝 영입’이란 평가가 나 왔다. 한나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 을 지낸 윤여준 전 의원이 문 후보 캠프에 국민 통합위원장으로 합류한 것도 파격이었다. 지난 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 위원 장과 윤 전 의원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원 조’ 멘토로 이름을 알렸던 공통점도 있다.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 범동교동 계 30여 명은 박근혜 캠프로, 김성식 전 한나 라당 의원과 이명박 대통령의 참모 출신인 이 태규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안철수 캠 프로 갔다. 민주당에 몸담았던 박선숙 전 의원 과 송호창 의원도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다.
과거와는 다른 현상의 원인으로 경제민주 화 등 세 후보가 내세우는 정책이 엇비슷해 각 캠프의 경계선이 모호해졌기 때문이란 분 석이 나온다. 가상준(정치학) 단국대 교수는 “후보들 공약이 서로 비슷한 게 많아서 과거 처럼 자기 색깔이 확 드러나지 않는 상황”이 라며 “결국 누가 그 사람을 더 중요하게 생각 해주느냐가 누가 어느 캠프에 있느냐를 좌우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세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상황에서 ‘몸값을 더 쳐주는 곳’으로 사람들이 이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이브리드 현상이 생겼다는 얘기다. 이로 인한 부작용도 있다. 영입된 인사들끼 리 엇박자를 내는 게 대표적이다. 대검 중수 부장과 대법관을 지낸 새누리당의 안대희 정 치쇄신특별위원장이 한광옥 전 대표의 국민 통합위원장 임명을 반대해 당이 혼란에 빠졌 던 게 그런 사례다. 실무진끼리의 칸막이 현상도 문제다. 안철 수 캠프의 한 인사는 “대부분 민주당 출신이 캠프 실무진을 구성하고 있는 상황이라 새 누리당 출신은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은 편” 이라고 말했다. 신율(정치학) 명지대 교수는 “양당정치의 역사가 긴 미국에선 서로 상대 진영으로 옮기는 게 드물다”며 “각 후보와 정당이 지지층의 지지를 제대로 못 받고 있 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게 된 것으로 바 람직하게만 볼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오바마, 한국이 세계를 지배한다고 말해” 반기문, MB에게 안보리·GCF 축하 전화 “한국이 세계를 지배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근래 반기문 유 엔 사무총장에게 농담 삼아 한 얘기라고 한 다. 반 총장이 한국 출신이고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한국계임을 염두에 둔 말이었다. 반 총장은 22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전화 통 화에서 이 발언을 전했다. 한국의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19일)과 녹색 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20일) 등 잇따른 외교적 성과를 축하하면서다. 반 총장은 먼저 “녹색성장과 관련한 나머지 외교적 분야에 있어서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 해 국제사회가 평가한 것이라고 본다”며 “한 국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국제사회에서 크다” 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2008년 코펜하겐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 이 대통령과 같이 이틀간 밤을 새우며 환경분 야에서의 세계은행이라 할 수 있는 GCF를 합 의 본 게 기억이 난다”는 말도 했다. 이 대통령은 “큰 국제기구를 유 치한 데 따른 책임과 의무에 대 해서도 같이 고려해 철저히 준비 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어 “GCF의 유치는 대 반기문 한민국의 큰 자산이 될 제14850호 40판
것”이라며 “국격 상승에 따른 상승 효과가 기 대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이 오바마의 발언 을 떠올린 건 이 대목이었다고 한다. 반 총장은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가 ‘한국의 성공은 늘 교육에서 나온다’고 말해 교육 분야의 유엔 사무총장 특사로 활동 중”이란 소개도 했다. 반 총장은 “(한국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 를 통해 한국이 북한 영·유아에 대한 백신 지 원을 한 건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6분여 동안 이어졌다. 오늘 GGGI 창립=한국이 주도해 설립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23일 국제 기구로서 창립총회를 연다. 지난 6월 유엔지 속가능정상회의(리우+20)를 계기로 16개국이 GGGI 설립협정에 서명했고 이 중 덴마크·가 이아나·키리바시가 한 달 전에 협정 비준을 마 침으로써 가능해졌다. 그러나 정작 국내에선 국회 비준이 이뤄지 지 않았다. 비준안은 현재 외교통상통일위원 회 소위에 회부돼 있다. 정부에선 “GGGI 본부를 서울에 두기로 했 지만 비준이 늦어지면 다른 나라 로 갈 수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고정애 기자 이명박
ockham@joongang.co.kr
2012년 10월 23일 2012년 10월화요일 23일
A13 3
종합정치
화요일
세 후보, 청사진 없이 큰 정부 경쟁 ‘돈 먹는 공룡’ 될라 경찰 2만~3만 명 늘린다 공약하며 연 최대 9000억 예산 대책은 없어 이익집단 표 노려 전담기구 약속 효율·책임성 높이려는 논의 실종 제18대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되더라도 다음 정부는 ‘큰 정부’가 될 전망이다. 박근혜 새누 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세 후보 모두 각종 부처와 위원회 신설을 앞다퉈 발표하면서다. ‘창조경제론’를 내세운 박 후보는 “과학기술 분야를 책임지며 미래를 선도할 연구 지원을 담당할 부처”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제시했 다. 옛 과학기술부에 정보통신(IT) 분야의 일자 리 창출 기능도 덧붙였다. 야권 후보들의 공직 자비리수사처 신설과 흡사한 특별검사의 상설 기구화도 약속했다. 공약추진단에선 정보통신 부·해양수산부 부활도 검토 중이다. 문재인 후보는 ‘큰 정부’에 가장 적극적이 다. 신설 또는 부활을 약속한 부처만 중소기업 부·과학기술부·정보미디어부·해양수산부 등 4곳이다. 대통령 직속의 국가일자리위원회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도 공약했다. 문 후보는 지난달 27일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사회복 지를 전담하는 현장 공무원 수가 다른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 30분의 1 수 준”이라며 사회공공 분야 공무원의 대규모 증 원 방침도 밝혔다. 안 후보 역시 “새로운 미래 산업을 구상·보 완하는 혁신 부서”로 미래기획부 신설을 검 토 중이다. 그가 평소 비판했던 ‘삼성 동물원’ 등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바꾸고 공정거 래를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의 확대·개편 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통령 직속기구도 이 미 3개나 약속했다. 일자리창출기구·재벌개혁 위원회·교육개혁위원회가 그것이다. 분야별로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기보다는 ‘집권 후 별 도 기구 설립을 통한 대책 마련’이 안 후보 공 약의 특징이다. 그러다 보니 조직 신설 공약이 잇따르고 있다. 앞으로 금융·복지·교육 등 분 야별 공약 발표가 계속 예정돼 있으니 조직 신 설 계획도 그만큼 많아질 전망이다. 이외에 박 후보와 문 후보는 경찰 공무원과 관련해선 각각 2만 명, 3만 명의 증원도 약속 했다. 최근 성폭력, 묻지마 범죄가 빈발하면서 치안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진 것을 감안 한 공약이다.
전문가들은 정부 조직의 팽창 자체를 무조건 비판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공무원 수를 늘리겠다는 후보들의 공약에도 근거가 있다. 행정안전부가 인구 1000명당 공무원 수를 국제 비교한 결과 한국은 27.8명으로 일본(34.9명), 독일(49.3명), 미국(72.2명), 프랑스(98.3명)에 비 해 적은 편이다. 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 무원 수를 더 늘릴 여지가 있는 셈이다. 여기에 시장을 중시하고 ‘작은 정부’를 강조하는 신자 유주의가 퇴색하는 국제 조류 역시 국내의 ‘큰 정부’에 힘을 싣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대선 후보들의 ‘큰 정부’론은 표밭 을 의식한 경쟁의 성격이 짙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부 조직의 큰 그림을 제시하지 못한 채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만들겠다는 식의 ‘쉬운 약속’을 남발하고 있 기 때문이다. 모두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다 보 니 비대해진 정부 조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대한 대안은 내놓지 못 하고 있다. 한성대 이창원(행정학) 교수는 “정 부 조직은 향후 5년을 이끌 후보의 국정 철학 을 구현할 도구인데 어느 누구도 차기 정부의 큰 패러다임은 밝히지 않은 채 그때그때 표밭 을 의식한 신설만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총론이 없으니 각론만 나오는 것”이 라고 했다. 부처 신설과 공무원 팽창에 불가피하게 수 반되는 재정 계획을 내놓은 후보는 한 명도 없 다. 정부의 덩치만 키워 국민 세금을 축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예컨대 경 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경찰 공무원 숫자 는 10만2386명이며 1인당 예산을 연 3000만원 으로 추산했다. 따라서 경찰 공무원 2만 명 증 원엔 6000억원이 들고 3만 명 증원엔 9000억 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작지만 일 잘하는 정부’를 표방한 이명박 정 부에서도 출범 초(2007년) 60만5000명이던 국 가공무원이 지난해 61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큰 정부’에선 그 증가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학계에선 “공무원 수는 업무의 경중, 유무와 관계없이 일정 비율로 증가한다” 는 ‘파킨슨의 법칙’을 근거로 공무원 자리가 자 꾸 늘어나는 부작용을 우려하기도 한다. 성균 관대 김근세(행정학) 교수는 “후보들이 선거를 앞두고 이익집단의 표를 얻으려고 부처 신설 공 약에 유혹받기 쉽지만 이는 고위직 늘리기로 변질될 수 있다”며 “미국의 경우 지난 수십 년 간 신설된 부처는 9·11 테러 이후인 2002년 만 들어진 국토안보부 정도”라고 지적했다. 채병건·정효식 기자 mfemc@joongang.co.kr
정권 출범 때마다 부처 쪼갰다 합쳤다 고위직 공무원들 밥그릇 싸움도 치열 역대 정부의 조직 수술사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정 부까지 정부 출범 초기엔 어김없이 정부조직 에 대한 수술이 이뤄졌다. 새로운 국정목표에 따라 완전히 새 부처를 만든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존 부처를 합쳤다가 다시 쪼개는 일이 반복됐다. 이명박 정부는 정부조직 개편의 키워드를 ‘통합’으로 삼고 비슷한 기능의 부처를 15개 부(部)로 모았다. 부처별 기능을 융합한 ‘대부 처주의’로 수적으론 ‘작은 정부’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10년 만에 경제부처들이 개편됐다.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가 기획재정부로 통 합되면서 예산·세제·기획조정 기능이 합쳐진 ‘공룡 부처’가 탄생했다. 산업자원부·정보통 신부·과학기술부는 지식경제부로 묶여 시장 경제를 총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다른 부처들도 긴 이름을 가진 하나의 부 처로 합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문화관광부 +국정홍보처+정보통신부), 국토해양부(건 설교통부+해양수산부), 교육과학기술부(교 육인적자원부+과학기술부), 농림수산식품부 (농림부+해양수산부) 등이 예다. 그 결과 직 전 노무현 정부 시절 49개였던 중앙행정 조
직은 41개로 줄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 부(大部)의 비효율성이나 기존 부처 출신 공 무원 간의 갈등이라는 문제점도 드러났다. 차 기 정부에서 정보통신부·해양수산부 등의 부 활을 주장하는 논리도 대부분 여기에서 나온 다. 성균관대 김근세(행정학) 교수는 “이명박 정부가 부처를 통합해 제대로 일하기까지 5년 이 걸렸는데 차기 정부가 다시 쪼갠다면 국민 불편은 물론이고 새로운 전환비용을 발생시 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정부에서도 부처 통합(김영삼)과 신설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이 되풀이됐다. 전임자와 차별화나 세계화 정책(정보통신부) 과 같은 국가사업 다변화, 전문화가 명분이었 다. 그때마다 고위 공무원 직도 새로 생기거 나 줄며 공무원 사회의 ‘밥그릇 싸움’도 치열 해졌다. 김영삼 정부는 94년 경제기획원과 재 무부를 합쳐 재정경제원을 만들고, 건설부와 교통부를 건설교통부로 통합했다. 대신 정보 통신부(94년), 해양수산부(96년)를 신설했다. 김대중 정부는 재정경제부에서 기획예산처를 독립시키고 국정홍보처와 여성부를 신설했 다. 노무현 정부는 소방방재청(2004년), 행정 중심도시복합청(2006년)을 만들었다. 이소아 기자 lsa@joongang.co.kr 40판 제14850호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경제
www.joongang.ca
B3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A14
일본 사상 사상 최대 역적자 대중국 일본 최대 무 무역적자 대중국수출 수출감소가 감소가결정타 결정타 <4~9월, 3조2190억 엔>
센카쿠 분쟁 불매운동 여파 대중국 적자 1조5309억 엔 계속되는 엔고도 영향 줘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도쿄 항만의 한 구역에서 근로자들이 22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무역수지는 1979년 통계 발표 이후 최대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은 무역대국이다. 수출은 일본을 한 때 미국에 맞서는 경제대국으로 만든 일 등공신이었다. ‘메이드 인 재팬’으로 글 로벌 제조업을 석권했고, 그 전통은 여전 하다. 그런 일본의 수출전선에 이상 신호 가 뚜렷이 감지되고 있다. 2012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사상 최대의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한 것이다. 1990년 버블 경제 붕괴 이후에도 무역 은 줄곧 흑자를 누렸던 일본이 왜 이렇게 됐을까. 그 배경으로는 ^영토 분쟁 따른 대중국 수출 둔화 ^전자업계의 경쟁력 약화 ^계속되는 엔고(高) ^원전 사용 중단에 따른 에너지 수입 급증 등 일본만 의 4중고(重苦)가 꼽힌다. 22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의 무역수지는 3조 2190억 엔(약 45조5000억원) 적자였다. 수 출액은 2% 감소한 32조1603억 엔, 수입액 은 2.6% 증가한 35조3793억 엔이었다. 이 는 1979년 수출입 통계가 공식 발표된 이 후 사상 최대 적자다. 또 2011년 회계연도 상반기 이후 1년 반 연속 적자다. 수출 감
독일, 영국의 EU예산 증가 거부 방침에 애태워 “현대차 중국 서비스망 늘리고 쓰촨성 등 서부지역 파고들 것”
유럽연합(EU) 예산을 현 수준에서 한 푼도 내로 묶자는 것이다. 네덜란드, 스웨덴, 오스 증액할 수 없다는 영국의 완강한 방침에 독일 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등 주로 북유럽 국가 이 속을점유율 끓이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서 회동, 합의해 이런 이름 중국 3위, 백효흠 베이징현대차들이 사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EU 예산과 관 이 붙었다. 그러나 지난 18일 EU 정례 정상회 련해 이른바 ‘독일 합의안’을 받아들이도록 영 담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EU 예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 때다.” 국을 설득하는 일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서 산이 현재 규모에서 단 한 푼이라도 증액될 백효흠(61·사진) 베이징현대차 총 고 있다. 경우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경리(사장)는 22일 베이징현대 1공 `독일 합의안'은 EU의 예산을 GDP의 1% 이 캐머런 총리는 “회원국들은 긴축재정으로 장에서 한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 다.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중국 판 매 신기록을 세웠으나 지금은 오히 려 더 신발끈을 졸라매야 할 시기 라는 소리다. 그 이유에 대해 백 총경리는 “신모델 출시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따라 판매가 늘기도 했지만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 갈등 덕을 본 점도 있다”고 했다. 이어 “폴크스바겐·GM·도요타 등은 앞다 퉈 중국 내 생산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합 하자면 성장세가 슬슬 꺾이고 있는 중국에서 경쟁이 갈 수록 치열해질 것이니 바짝 긴장해야 할 때라는 의미였 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12만7827대를 팔았 다. 현재 폴크스바겐과 GM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 고 있다. 현대차의 중국 전략으로는 서비스망 확충과 서부지역 공략을 꼽았다. 중국 동부 승용차 시장은 이미 생애 처 음으로 차를 사는 ‘신규 수요’ 중심에서 낡은 차를 버리 고 새 차를 사는 ‘대체 수요’ 쪽으로 옮겨가는 상황. 이 런 소비자들은 차량 디자인과 기본성능·가격뿐 아니라 애프터서비스(AS)까지 꼼꼼히 따지므로 서비스망 확충 이 필수라는 설명이다. 서부는 중국 정부가 이 지역 경 제개발에 집중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다라 신규 승용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 차는 올 들어 쓰촨(四川)·간쑤(甘肅)·산시(陝西)성과 신 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서 총 16곳의 딜러와 새로 계약 을 하는 등 판매망을 확충했다. 백 총경리는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떨어지는 중국 서 부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당분간 서부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 혔다. 베이징=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EU 예산이 무한 정 늘어나는 것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독일 합의안’을 바탕으로 한 절충안으로 다른 나라들을 설득하려던 메르 켈 총리의 계획은 벽에 부닥쳤다. 독일 측은 무엇보다 12월 EU 정상회담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격화될 경우 분위기가 냉 각돼 정작 중요한 의제인 은행동맹 등 유로존
소폭은 자동차 14.6%, 선박 40.4%, 반도체 등 전자부품 7.8%였다. 반면 수입 증가폭 은 통신기기 90.3%, 원유 26%, 액화천연 가스(LNG) 11.4% 등이었다. 적자 확대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대 중국 수출 감소다. 경제 전문가들의 우려 대로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 오) 분쟁 이후 중국 내 일제 상품 불매운 동이 대중국 수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 친 것이다. 지난 4~9월 일본의 대중국 무 역적자는 1조5309억 엔(약 21조6140억원) 으로 전체 무역 적자 규모의 절반 가까운 비중(48%)을 차지했다. 미국과 유럽·동남 아에서 벌어들인 외화를 중국과의 무역 적자로 상당 부분을 까먹은 셈이다. 더욱 큰 문제는 대중국 무역 적자가 10 월 이후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점이다. 지난 달 대중국 무역 적자는 3294억 엔(약 4조 6506억원)으로 이 안에는 불매운동 여파 가 보름치만 반영됐다. 9월 대중국 자동
위기 타개책 논의는 실종될 것을 걱정하고 있 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15일 캐머런 총리와의 전화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양국 고 위 관료들도 협의를 계속해 왔으나 영국의 입 장은 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독일 정부 관계 자들은 내달 22~23일 런던에서 열릴 독-영 정 상 회담 무용론까지 흘리고 나섰다. 내달 양국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인 EU 예산안에 대한 공감대가 사전에 확인되 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다른 회원국들도 캐머런 총리가 EU 예산안
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반 토막 가까 운 44.5%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 여파 로 지난달 전체 무역수지는 5486억 엔 적 자로 3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벌였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 달에는 반일시위가 보름치만 반영됐지만 한 달치가 모두 반영되는 10월 이후에는 더 큰 타격을 입었을 공산이 크다고 보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문가들의 말 을 인용해 급격한 수출 감소의 여파로 일 본은 올 3분기와 4분기 중 경기후퇴를 피 할 수 없고, 일본은행이 이달 중 추가 양 적 완화를 실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보도했다. 구조적으로는 계속되는 엔고(高) 또 한 일본의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려 왔다. 한양대 경영학과 이상빈 교수는 “일본과 경합 제품이 많은 한국이 엔고에 따른 환 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수출 산업의 첨병인 전자업계의 경 쟁력 약화도 무역대국의 지위를 흔들고 있다. 일본의 3대 전자업체인 파나소닉· 소니·샤프는 예외 없이 사업부진에 시달 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가동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화 력발전용 에너지 수입이 급증한 것도 무 역수지를 악화시켰다. 김동호 기자 dongho@joongang.co.kr
통과 무산에 성공하면 영국에선 영웅이 될 수 있을찌 모르지만 심각한 외교적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1% 상한선을 절대원칙으로 지킬 것이며 이를 예산 한도를 추가로 늘리기 위한 토대로 삼지 않을 것이라며 캐머런 총리 를 설득하고 있다. 그러나 양측 관리들은 성공 가능성을 그다 지 믿지 않는 눈치라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22 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40판 제14850호
B6
기업기업인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종합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성공 비결은 결단력 실패해도 당당히 도전하라” “실패해도 당당히 도전하라”
도브 모란(Dov Moran·사진). 이스라엘의 ‘벤
만 있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
한국 모바일 산업의 성공요인을 묻자 “결단
‘벤처 영웅’은 실패를 ‘쿨하게’ 받아들였 은 휴대전화에 필요한 부품 대부분을 외부에 내달 테크플러스 연사로 방한하는 모란 처 영웅’으로 불리는 이다. 이스라엘 이스라엘에‘벤처 본사 영웅’ 다. 그는 “아이디어를 상용화하는 데에는 돈이 력, 결단력, 결단력”이라고 답했다. 그는 “삼성 다. “나는 그저 노력할 뿐이다. 성공의 비밀
서 조달하는 현명한 결정을 내렸다”며 “삼성
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낸드 플래시 운도발명품 따라야 한다”고 은 뭔가가 휴대전화에 필요한 부품 경영진은 대부분을대외활동에 외부에 적극적이고 다국적 인 은 없다.설명했 다만 남다른 있다면 그건 결 쓸 소프트웨 수 있는 USB필요하고 메모리가약간의 바로 그의 있다고 다 성공 못 해 아이디어 있다고 다 성공 못아이디어 해 어 개발 업체인 엠시스템스(M-Systems)의 옛모란은 다. 모두폰 ‘눈갔다가 밝은’ 구글에 팔렸다. 조달하는 당당히 현명한 고개 결정을재를 내렸다”며 “삼성 채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력이다. 결단력은서실패하고도 이다. 도브 미국에 특허는 발표하러 돈 필요하고 운도 약간 따라야 최고경영자(CEO)였고 지금은 벤처회사 모두 ‘벤처 영웅’은 ‘쿨하게’ 를 받아들였다. 적극적이고 다국적 모란 대표는인재 “최근 몇 년간 10개 정도의 회 들고 다시 “한번경영진은 도전하는대외활동에 능력이다. 실패 노트북이 고장 나서 발표를 못 실패를 하는 낭패를 돈 필요하고 운도 약간 따라야 (MODU)의 CEO다. 그가 누군지 모르는 이들 나는 그저 노력할 뿐이다. 성공의 비밀은 없 를 채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했다. 그때 그는 생각했다. ‘자료를 주머니 했다고 주눅 들지 않고, 꿈꾸기를 멈추지 않 사를 세웠다”며 “이들 중 몇 개 정도는 성공 것이다.” 에 하나씩은 넣고 다니면서 넣을있다면 수 는 도 누구나 이 사람이 개발한 제품 다. 아무 다만 컴퓨터에나 남다른 뭔가가 그건 결단력이 모란 대표는 “최근 몇 년간했으면 10개 좋겠다”고 정도의 회밝혔다. 한국 젊은이들에게 가격 경쟁력만 추구해선 힘들어 가격 경쟁력만 추구해선 힘들어 메시지를 전했다. “새로운 회사를 시작 좋은 기업이라도 좋겠다’.다. 2001년 USB 실패하고도 메모리 발명으 갖고 있다. 주머니에 넣을 수 있고있으면 모든 컴퓨 결단력은 당당히 아무리 고개를 안전하고 들고 사를 세웠다”며 위기에서 “이들 중 몇이런 개 정도는 성공 더 좋은 제품, 마케팅 차별화 필요 하고젊은이들에게 꿈을 이루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첫 않다고 그는 “기업 입장에서 그는그의 16억 달러를 터에서 쓸 수 있는 USB 메모리가로바로 다시 벌었다. 한번 도전하는 능력이다. 자유롭지 실패했다고 주 했다.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 더 좋은 제품, 마케팅 차별화 도전의 실패는 두 번째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일상적인 삶의 스토 다음 달갔 열리는 참석하 발명품이다. 도브 모란은 미국에 발표하러 눅테크플러스 들지 않고, 연사로 꿈꾸기를 멈추지위기는 않는 것이다.” 이런일부”라며 메시지를 “성공 전했다. “새로운 회사를 시작하 는 도브 모란 대표를 e-메일 인터뷰했다. 성 리보다 위기에 대한 뉴스나 잠재적 위기를 함 당신을 단련시킬 것이다. 나도 그랬다.” 다가 노트북이 고장 나서 발표를 못 하는 낭 아무리 안전하고 좋은 기업이라도 위기에서 고 꿈을 이루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첫 도 도브 모란(Dov Moran 공한 벤처사업가인 그는 실패도 많이 했다. 께 인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직원들 서경호 기자 praxis@joongang.co.kr 패를 당했다. 그때 그는 생각했다. ‘자료를 주 자유롭지 않다고 했다. 그는 “기업 입장에서 전의 실패는 두 번째에 더 잘할 수 있도록 당 사진). 이스라엘의 ‘벤 2008년 세계에서 가장 작은 휴대전화를 개 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아무 컴퓨터에나 넣을 위기는 일상적인 삶의 일부”라며 “성공 스토 신을 단련시킬 것이다. 나도 그랬다.” 테크플러스(tech+) 국내외 처 영웅’으 로 불 리는 발했다. 신용카드보다 작아 기네스북에까지 그는 가격경쟁력만 추구해서는 힘들다고 수 있으면 좋겠다’. 2001년 USB 메모리 리보다 위기에 대한 뉴스나 함 더 낮은 테크플러스(tech+) 국내외 명사들이 대거 참 했다.위기를 언젠가는 가격으로 치고 들어오 오른 이발명 ‘모두폰’은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잠재적 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명사들이 대거 참석해 첨단기술· 으로소프트웨어 그는 16억 개발 달러를 벌었다. 께 인지하는 것이 실패했다” 더 중요하다는 직원들 첨단기술·예술·지식을 신개념 지 신개념 지식콘서트다. 올 는 것을 경쟁자가 나오기석해 때문이다. 그는 “더 좋은 나누는 좋았지만 결국 인 낸드 플래시 업체인 엠 “모두폰 컨셉트는 예술·지식을 나누는 다음 달 열리는 참석하 에게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식콘서트다. 주제는 마케팅올해 전략을 쓰는 ‘꿈,해기술과 며 “아이디어만 있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 제품을 내놓거나 독특한 시스템스(M-Systems)의 옛 테크플러스 최고경영자연사로 주제는 만나다’. ‘꿈, 기술과 만나다’. 미국의 지식축 는 도브 모란 대표를 e-메일 인터뷰했다. 성공 그는 가격경쟁력만 추구해서는 힘들다고 했 미국의 지식축제인 ‘테드(TED) 콘퍼런스’처럼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창의성과 혁신 (CEO)였고 지금은 벤처회사 모두(MODU) 니다”라고 했다. 그는 “아이디어를 상용화하 제인 ‘테드(TED) 콘퍼런스’처럼 혁신과 창의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데에는 필요하고 약간의 운도 가격으로 따라 이치고 의 CEO다. 그가 누군지 모르는그는 이들도 누구많이는했다. 적 패러다임·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자리다. 올 한 벤처사업가인 실패도 2008돈이다. 언젠가는 더 낮은 들어오 혁신과한다”고 창의적 했다. 패러다임·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모바일 성공요인을 한다”고 설명했다. 모두폰나오기 특허는때문이다. ‘눈 밝 한국 나 이 사람이년 개발한 제품가장 하나씩은 있 야개발했다. 해는 서울 다음 달 7~8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 세계에서 작은 갖고 휴대전화를 는 경쟁자가 그는 “더 좋은산업의 자리다. 올해는묻자 다음“결단 달 7~8일 올림픽 결단력,쓰는 결단력”이라고 그는 “삼성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은’오른 구글에 다. 주머니에신용카드보다 넣을 수 있고 작아 모든 컴퓨터에서 열린다. 기네스북에까지 이 ‘팔렸다. 제품을 내놓거나 독특한 마케팅력,전략을 공원 내답했다.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 모두폰’은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모두폰 컨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창의성과 혁신이 서경호 기자 praxis@joongang.co.kr 셉트는 좋았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아이디어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현대엠코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세계적 권위 디자인상>
활용성 뛰어난 ‘보자기 네트’로
캐나다에서의 교육계획 김경태 박사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한국인 캐나다 이민자들은 상당수가 열악한 한국의 교육여건 때문에 이민을 온 것 같다. 한국의 사교육 비용이 40.8%나 되고 대학에 들어가서도 부모가 교육비를 부담하거나 금융 기관에서 학자금을 빌려야 하는 재정적인 문 제 외에도 치열한 입시경쟁으로 인해 캐나다 로 교육이민을 선택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물 론 교육열이 높다고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오 늘 날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의 해외 유학생 수가 전 세계에서 수위를 차 지하고 있고, 이러한 한국인들의 교육열 덕택 에 한국은 부존자원이 없는 상황에서도 우수 한 인적 자원에 힘입어 오늘 날 10대 경제 강 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는 것은 아무도 부인 하지 못할 것이다. 이에 비해 캐나다는 공교육제도가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어 고등학교까지는 경제적인 부담이 거의 없고, 대학에 가더라도 정부에서 지원하는 각종 제도를 미리 잘 활용하면 큰 부담 없이 교육비의 상당한 부분을 마련할 수 도 있다. 즉, 저소득 가정의 자녀에게는 특별 히 정부에서 무상으로 주는 Child Tax Benefits, 교육채권이나 각종 장학금과 정부 융 자를 이용하면 부모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고 대학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 한 교육 지원제도를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활용할 필요가 있다. 캐나다의 대학교육 비용 이 어느 정도나 소요되고,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한 지원제도의 활용방법과 부모의 지원 외 에 직접 대학생들이 받는 각종 장학금 등 학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최근 들어 사회경제적인 환경이 급변하고 있 는 것과 함께 교육환경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캐나다는 정부의 대학교육에 대한 전 폭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비부담은 상대 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90년대 후반부 터 정부의 대학에 대한 지원금이 감소함에 따 라, 대학 교육기관들은 부족액을 수업료 인상 을 통해 보충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의 재 제14850호 40판 증가하고 있다. 현재 대 정적인 부담은 크게 학 교육비는 4년간 총 3만~6만 달러 정도가 소요되나 앞으로 갈수록 학비는 더욱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지원 하는 학비융자금제도도 수혜조건이 날로 강 화되고 학자금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고 한다. 한편 대학교육에 대한 외부환경도 커다란 변화를 보이고 있다. 수요측면에서는 기술이
하루 하루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단순기 술보다는 고급기술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 가하고 있어 신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고등교 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 정부 (Statistics Canada)에 의하면 고등학교 이하 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직업과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직업의 비 중은 80년까지도 같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 으나 그 후 단순인력에 대한 수요는 계속 줄 어들고 있는 반면 고급인력의 수요는 크게 늘 어나 현제는 고급인력에 대한 수요가 3배 이 상으로 폭증하였고, 그 격차는 앞으로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교육은 자녀의 소 득과 생활수준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현 재 대학, 직업 및 기술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약 100만 명의 정규(풀타임) 학생과 43만 명 의 비정규(파트타임)학생이 있다고 한다. 같은 상황에서 정규 학생과 비정규 학생이 경쟁한 다면 어떤 학생이 유리하겠는 가라는 질문은 우문에 불과하다. 이와 같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악화 되는 교육여건에서 학생들이 학업을 성공적 으로 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은 오늘 날 학생과 학부모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 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우선 대학교육비를 마 련하는 가장 대표적인 한가지 방법인 RESP 를 살펴보자. RESP (Registered Education Savings Plan: 교육저축계획)란 정부가 향후 자녀들의 대학 또는 전문교육을 위해 교육비를 마련할 수 있 도록 일정한 금액을 투자할 경우 정부가 직접 보조금과 함께 세제상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투자금액은 1인당 최고 5만 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이러한 정부의 지원제도를 활용할 경 우 기대되는 혜택을 살펴 보면 첫째, 정부는 교육적금을 장려하기 위해 98년부터 17세까지 연간 2천 달러까지 투자금액에 대해 20% 보 조금을 지급해 왔으며, 2007년부터는 보조금 지급가능 금액을 2,500달러로 증액하여 연간 5백 달러(저소득가족은 600달러)까지 보조금 으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2500달러를 RESP 에 투자할 경우 5백 달러의 정부의 지원금이 투자액에 더해져 3천 달러로 투자금액이 증가 한다. 둘째, 정부는 RESP에 투자할 때 수익 에 대해 매년 과세하지 않고 향후 학자금으 로 찾을 때까지 세금을 유예해 주며, 인출시 에도 소득이 적은 자녀소득으로 보고하여 세 금을 줄일 수 있다. 이상에서 본 바와 같이 급변하는 대내외 교 육환경에서 자녀들의 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서는 정부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여 장기적 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김경태 투자상담사
“현대 디자인의 트렌드인 활용성과 자원절약, 제3세계 공헌이라는 키워드를 모두 갖고 있는 작품이다.” 현대엠코가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 인상인 레드닷(red dot) 어워드에 출품한 작 품 ‘보자기 네트(Pojagi NET사진)’에 대한 심사평이다. 중견 건설업체인 현대엠코가 최근 싱가포 르에서 열린 ‘2012 레드닷 어워드’에서 보자 기 네트로 컨셉트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 상했다. 레드닷은 독일의 ‘iF 디자인상’, 미국 의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의 하나다. 보자기 네트는 망(網)을 소재로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 형태를 본떠 만든 것이다. 평가항 목인 혁신성, 실현 가능성, 기능 및 유용성, 생 산 효율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아프리카 등에 보내는 구호품 등을 포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한 해 수백만 명이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로 목숨을 잃는 저개발국 어린이들을 위한 모기장으로도 활 용 가능하다. 현대엠코 황헌규 주택건축실장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도움이 절실한 나라를 위한 제품을 디자인한 것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브리핑 청호이엔씨, 계량기 동파방지 커버 출시 계량기 커버 제조업체 청호이엔씨는 수도계 량기 동파방지 커버를 출시했다. 단열재를 두 겹으로 하고 사이에 공기를 빼 차가운 기 온이 계량기 쪽에 최대한 전달되지 않도록 했다. 커버 위쪽은 투명 플라스틱 3중 구조 로 만들고, 수도관 연결부엔 고무캡을 설치 했다. 3만2000원.
션 T맵의 온실가스 감축 산정 방법이 국제전 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승 인받았다. 승인받은 방법을 바탕으로 부경대 연구팀과 운행 실험을 한 결과 T맵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하지 않는 내비게이션보다 빠른 길을 안내해 온실가스 배출을 12.6% 줄 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세계 정유경, 베이커리 지분 정리 아우디 코리아, 뉴 S6·S7·S8 내놔
‘데이앤데이’ ‘달로와요’ 같은 베이커리를 운 영하는 신세계SVN은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의 지분 전부를 사들여 소각하는 방식의 감자 를 결정했다. 정 부사장은 신세계 SVN 지분 40%(80만 주)를 갖고 있다. 신세계 측은 “정 부사장의 지분 보유를 놓고 많은 오해가 있어 연초부터 지분 정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코리아는 세단 뉴 S6, 뉴 S7(사진), 뉴 S8을 출시했다. 세 차종 모두 V8 4.0 TFSI 트 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가속을 할 때는 8개 실린더가 모두 작동하고, 정속 주행 시에는 4개만 작동해 연료 소비를 줄여주는 엔진이다. S6 1억1530만원, S7 1억2450만원, S8 1억7810만원.
한화증권, 불우한 300가정에 쌀·연탄 제공
롯데슈퍼, ‘근교 산지형’ 매장 열어 롯데슈퍼는 인근에서 기른 채소·계란·과일 등 을 새벽에 수확해 당일 판매하는 ‘근교 산지 형’ 수퍼를 만들었다. 경기 동두천점이 1호점 이다. 롯데슈퍼는 농가 근처에 있는 경기도 지 역 수퍼 50여 곳 중 가능한 점포를 골라 근교 산지형 수퍼마켓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T맵, 온실가스 산정방법 국제표준 승인 SK텔레콤의 실시간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
한화투자증권은 19일 불우이웃 300여 가정 을 방문해 쌀과 연탄 등을 나누는 자원봉사 를 했다. 이날 임일수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등 80여 명의 임직원은 비영리기구인 ‘이웃 사랑방’ ‘나눔의 집’ ‘사랑의 밥집’과 함께 서울 신림·봉천동 일대의 소외된 이웃을 찾 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전국 지점마다 불우가 정 다섯 곳과 결연을 하고 약 600가구를 지 원하고 있다.
A15
A16 전면광고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건강한 당신 건강 B1, B2, B3문화 B4, B5 스포츠 B6 | 국수의 신 B10 | 특집 B11
건강한 당신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나도 몰래 C형 간염 애주가 간암 확률 3배 joongang.co.kr 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제14843호 40판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김우현(가명·56·무직)씨는 얼마 전 간암 2기로 간 절제 수술을 받았다. 간암의 원인은 C형 바이러스. 20여 년 전인 30대 중반에 감염된 C형 바이러스가 간 염과 간경변을 거쳐 간암으로 진행된 것이다. 3년 전 직장 퇴직 전까지 매년 건강검진을 하며 간수치를 검사 받아왔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피곤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과로 때문이라고 생각해 건강식품만 챙겼다. 몇 달 전 명치 오른쪽 부위가 아파 병원에 갔을 땐 이미 간암 세포가 많이 퍼진 후였다.
나도 몰래 C형 간염 애주가 간암 확률 3배
정도 높다. 최문석 교수는 “음주자의 간에 C 증상 없어 10명 중 7명은 감염 몰라 최근 전남 진도군의 간암 발생율이 높다는 통 형 바이러스가 침입할 경우 바이러스 증식 속 계가 발표돼 보건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도가 훨씬 빠르다. 간경변증과 간암으로의 이 이 지역 남성의 간암 발생율(1999년~2003년) 행도 빨라진다”고 말했다. 남성이라는 성별도 C형 간염에서는 부정적 은 인구 10만명당 91.6명으로 전국 평균(46.5 커버스토리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김우현(가명·56·무직)씨는 얼마 전 간암 2기로 간 절제 수술을 받았 명)은 물론 전남평균(59.7명)보다 훨씬 높다. 으로 작용한다. 김창민 박사는 “똑같은 C형 다. 간암의 원인은 C형 20여 중반에침입해도 감염된 C형 바이러스가 간염 30대 바이러스가 남성에게서 훨씬 간염과 간경변을 거 중국이나 일본보다도 높은바이러스. 수치다. 현재 질병년 전인 빠르게 증식한다”고 말했다. 남성이 흡 검사 받아왔지만 아 관리본부는 이 진행된 지역 간암 발생의 원 퇴직 쳐 간암으로 것이다. 3년유력한 전 직장 전까지 매년 건강검진을 하며즐기는 간수치를 인으로 C형 간염을 지목하고 있다. 간암의 원 연 또한 위해 요소다. 김 박사는 “흡연자는 C 무런될문제가 없었다. 피곤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과로 때문이라고 생각해 건강식품만 형 간염에서 간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비흡연 챙겼다. 몇 달 전 명 인이 수 있는 B형 간염·C형 간염·음주·흡 2~3배많이 더 높다”고 말했다. 연 모두부위가 조사한 아파 결과, 병원에 유독 C형 간염땐환이미자에 치등을 오른쪽 갔을 간암비해 세포가 퍼진 후였다. 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제14843호 40판 세 번째는 나이다. 중년엔 면역력이 떨어지 자가 다른 지역의 5~10배 많은 것으로 분석 됐기 때문이다. 그만큼 C형 간염이 무섭다 기 쉽다. 바이러스는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 은 자신이 감염된 줄 모른 채 살다 간암에 걸린다 증상 없어 10명 중 7명은 감염 몰라 어진 상태에서 빨리 증식할 수 있다. 는 얘기다. 는 얘기”라고 말했다. 최근 진도군의 간암 발생율이 높다는 통계가 면역력이 좋은 상태에선 C형 간염 바이러 이런 전남 C형 간염은 기본건강검진 검사 항목 아쉽게도 C형 간염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는 발표돼 보건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역 남성 에 포함되지 않는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 스가 들어와도 가벼운 급성 염증만 일으켰다 10%에 그친다. 나머지 90%는 의최문석 간암 발생율(1999년~2003년)은 인구 10만명당 저절로 사라진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상 만성화돼 간경화를 과 교수는 “많은 사람이 건강검진을 가능성이 더 높을 수 할 때 C형 간염 검사를 받는 것으로물론 알고 전남평균(59.7 있 태에선 만성화로 거쳐이어질 간암으로 이어진다. 91.6명으로 전국 평균(46.5명)은 있다.수치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다. 분당서울 다. 하지만훨씬 일부 높다. 초고가중국이나 건강검진을일본보다도 상품을 제 높은 명)보다 대병원 정숙향40~50대 교수는 “B형간염 외하고는 간염 검사는 포함돼 있지간암 않다.발생의 다. 현재C형 질병관리본부는 이 지역 유력소화기내과 술 즐겨먹는 남성 요주의 은 199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필수 예방백신 직장인들이 많이 받는 기본건강검진에는 당연 한 원인으로 C형 간염을 지목하고 있다. 간암의 원 특히 40~50대 남성은 이 C형 간염을 더 조심해야 접종으로 크게 줄었고, A형간염은 3~4년 전 히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인이 될 수 있는 B형 간염·C형 간염·음주·흡연 등 한다. 중년 남성은 C형 간염이 간경화나 간암으로 그런데 증상도 없다. 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 유행 이후 예방백신 접종률이 크게 올라 많 을 모두 조사한 결과, 유독 C형 간염 환자가 다른 지 이어질 악조건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음주다. 김창민 박사(대한간학회 이사장)는 “바이러스 이 줄었다. 초기 증상도 없고, 백신도 없는 C 역의 5~10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그만 40~50대는 술 자리가 많다. 술을 즐기는 사람이 C 가 급성 염증을 일으키는 기간(수 주~몇 달) 형간염이 가장 문제”라고 말했다. 큼있는데 C형 간염이 무섭다는 얘기다. 형간염에 걸릴 경우 간암으로 C형 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수 추이 커버스토리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김우현(가명·56·무직)씨는 얼마 전 간암 간 절제 수술을생각하 받았 C형간염을 예방하려면 다른 사람의 혈액이 이어질 확률이 그렇 이 다른2기로 때보다 조금 피곤하다 이런 C형 간염은 기본건강검진 검사 항목에 포함 지 않은 사람보다 3배 정도 높다. 최문석 교수는 “음 고 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태로 다. 간암의 원인은 C형 바이러스. 20여 년 전인 30대 중반에 감염된 C형 바이러스가 간염과만성화 간경변을 거 옮을만한 상황을 피해야 한다. 면도기·칫솔· 단위: 명 되지넘게 않는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 등을 주자의 C형 바이러스가 침·주사기 같이 간에 쓰거나 문신과 피어싱을침입할 경우 바이러스 20년 증상을 못 느끼다 간암 말기에 통 최문석 쳐 간암으로 진행된 것이다. 3년 전 직장 퇴직 전까지 매년 건강검진을 하며 간수치를 검사 받아왔지만 아 검진도 필요하다. 정 교수는 증이 병원을사람이 찾는 사람이 상당하다”고 수는와“많은 건강검진을 할 때말 C형 조심한다. 간염 검 정기 증식 속도가 훨씬 빠르다. 간경변증과 간암으로의 4만3879 4만2365 4만1525 무런 문제가 없었다. 피곤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과로 때문이라고 생각해 건강식품만 챙겼다. 몇 달 전 명 “40~50대 이상인 사람, 특히 1992년 이전에 했다. 을지대 예방의학교실 기모란 교수는 “C 4만683 사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초고가 이행도 빨라진다”고 말했다.수 혈을 받은 있는 사람은성별도 반드시 C형 검사 간염에서는 받 형 간염 환자의상품을 35% 정도만 자신이 C형 C형 간염 치 오른쪽 부위가 아파 병원에 갔을 땐 이미 간암 세포가 많이 퍼진 후였다. 건강검진을 제외하고는 간염 검사는 포 적이 남성이라는 부정적으로 아보길 권한다. 또 유난히 피곤함을 느끼거나 보유자인줄 알고 있다. 10명 중 7명은 자신이 함돼 있지 않다. 직장인들이 많이 받는 기본건강검 작용한다. 김창민 박사는 “똑같은 C형 간염 바이 2008년 이상이 2009년 2010년 검사를 2011년 있는 사람도 받아 감염된 줄 모른 채 살다 간암에 걸린다는 얘 간 수치에 있다”고 말했다. 러스가 침입해도 남성에게서 은 자신이 진에는 감염된당연히 줄 모른빠져 채 살다 간암에 걸린다 증상 없어 10명 중 7명은 감염 몰라 심평원 자료 훨씬 빠르게 증식한 본다”고 말했다. 기”라고 말했다. 그런데 말했다. 남성이 즐기는 흡연 또한 위해 요소 말했다.증상도 없다. 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 김 다”고 최근 전남 진도군의 간암 발생율이 높다는 통계가 는 얘기”라고 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아쉽게도 C형 간염이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 창민 이사장)는 “바이러스가 급 다. 김 박사는 “흡연자는 C형 간염에서 간암으로 C형박사(대한간학회 간염이 사라지는 경우는 발표돼 보건당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역 남성 아쉽게도 는 10%에 그친다.저절로 나머지 90%는 만성화돼 간 성 염증을 일으키는 기간(수 주~몇 달)이 있는데 이어질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2~3배 더 높다”고 나머지 90%는 이어진다. 만성화돼 간경화를 의 간암 발생율(1999년~2003년)은 인구 10만명당 10%에 그친다. 경화를 거쳐 간암으로 C형 간염 환자 평균 나이 91.6명으로 전국 평균(46.5명)은 물론 전남평균(59.7 거쳐 간암으로 다른이어진다. 때보다 조금 피곤하다 생각하고 지나는 경 말했다. 명)보다 훨씬 높다. 중국이나 일본보다도 높은 수치 나이 세 번째는 나이다. 중년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 우가 대부분이다. 상태로 20년 넘게단위: 증상 술 즐겨먹는 40~50대 만성화 남성 요주의 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이 지역 간암 발생의 유력 술 즐겨먹는 남성 요주의 특히 40~50대 남성은 이 C형 간염을 더와 조심 을40~50대 못 느끼다 간암 말기에 통증이 병원을 찾는 다. 바이러스는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 65 해야 한다. 중년 남성은 C형 간염이 간경화나 한 원인으로 C형 간염을 지목하고 있다. 간암의 원 특히 40~50대 남성은 이 C형 간염을 더 조심해야 59.9 사람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을지대 예방의학교실 53.7 에서 빨리 증식할 수 있다. 이어질 악조건을 가지고 있다. 첫 번 정도만 자 인이 될 수 있는 B형 간염·C형 간염·음주·흡연 등 한다. 중년간암으로 남성은 교수는 C형 간염이 간암으로 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기모란 “C형간경화나 간염 환자의 35% 째는 음주다. 40~50대는 술 자리가 많다. 술을 을 모두 조사한 결과, 유독 C형 간염 환자가 다른 지 이어질 악조건을 가지고 첫 번째는 >> 2면에 계속 신이 C형 간염 있다. 보유자인줄 알고음주다. 있다. 10명 중 7명 사람이많다. C형간염에 걸릴 경우 간암으 만성간염 간경변증 간암 역의 5~10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그만 40~50대는즐기는 술 자리가 술을 즐기는 사람이 C 대한간학회 자료 이어질 그렇지 않은 확률이 사람보다그렇 3배 큼 C형 간염이 무섭다는 얘기다. 형간염에 로 걸릴 경우확률이 간암으로 이어질
강한 당신
ng.co.kr
C형 간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단위: 명
4만683
2008년
나도 몰래 C형 간염 애주가 간암 확률 3배
이런 C형 간염은 기본건강검진 검사 항목에 포함 되지 않는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최문석 교 수는 “많은 사람이 건강검진을 할 때 C형 간염 검 사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초고가 건강검진을 상품을 제외하고는 C형 간염 검사는 포 함돼 있지 않다. 직장인들이 많이 받는 기본건강검 진에는 당연히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증상도 없다. 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 김 창민 박사(대한간학회 이사장)는 “바이러스가 급 성 염증을 일으키는 기간(수 주~몇 달)이 있는데 다른 때보다 조금 피곤하다 생각하고 지나는 경 우가 대부분이다. 만성화 상태로 20년 넘게 증상 을 못 느끼다 간암 말기에 통증이 와 병원을 찾는 사람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을지대 예방의학교실 기모란 교수는 “C형 간염 환자의 35% 정도만 자 신이 C형 간염 보유자인줄 알고 있다. 10명 중 7명
지 않은 사람보다 3배 정도 높다. 최문석 교수는 “음 주자의 간에 C형 바이러스가 침입할 경우 바이러스 증식 속도가 훨씬 빠르다. 간경변증과 간암으로의 이행도 빨라진다”고 말했다. 남성이라는 성별도 C형 간염에서는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김창민 박사는 “똑같은 C형 간염 바이 러스가 침입해도 남성에게서 훨씬 빠르게 증식한 다”고 말했다. 남성이 즐기는 흡연 또한 위해 요소 다. 김 박사는 “흡연자는 C형 간염에서 간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2~3배 더 높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나이다. 중년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 다. 바이러스는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 에서 빨리 증식할 수 있다. 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 2면에 계속
4만2365 4만152
2009년
2010년
C형 간염 환자 평균 나 단위: 나이
53.7
만성간염
59.9
간경변증
C형 간염 감염 위험 인자
수술
침술
문신
피어싱 치과 치료
※기타: 성관계 상대자가 3명 이상, 95 침에 찔림, 마약 사용, 혈액투석,
C형 간염 감염 위험 인자 빈도
수술
침술
문신 내시경 피어싱 치과 치료
※기타: 성관계 상대자가 3명 이상, 95년 이전 수혈 침에 찔림, 마약 사용, 혈액투석, 혈우병.
40판 제14843호
S3
2012년당신 10월 15일 월요일 B2 건강한
2012년 10월 23일건강한 화요일당신
“소아 백혈병 진단율 97%까지 끌어올려” 한림-파도바대 국제학술 심포지엄 세계 소아암 환자는 20년 동안 연 2%씩 증 가한 것으로 보고된다. 혈액암으로 불리는 백혈병은 소아암의 약 40%를 차지해 비중 이 가장 높다. 소아 백혈병의 주요 원인은 유 전자 이상이다. 소아 류머티즘성 관절염도 난 치성 질환 중 하나다. 환자는 적지만 완치법 이 없어 환자와 가족이 평생 고통받는다. 한 림대의료원과 이탈리아 파도바대학이 지난 9일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제3회 한림-파도 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주 목받은 내용은 난치성 소아질환의 진단과 치료다. 파도바대 여성·어린이 건강학과 주세 페 바소 교수는 소아 백혈병 환자의 유전자 맞춤 분석에 대해 소개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광남 교수는 소아 류머티즘 성 관절염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발표했다. 두 교수가 대담한 내용을 정리했다.
이탈리아 파도바대 여성·어린이 건강학과 주세페 바소 교수(왼쪽)와 한림대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광남 교수가 소아 난치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광남 교수: 한국중앙암등록본부가 201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19만2561 명의 암환자가 발생했다. 소아암 환자는 1137 명이었고, 이 중 소아 백혈병이 377명으로 가 장 많았다. -주세페 바소 교수: 세계적으로 소아 백혈 병 발병률은 비슷하다. 백혈병은 백혈구·적 혈구·혈소판 등 피를 만드는 뼈의 골수(조혈 모세포)가 병든 백혈구를 만들어 발생한다. 병의 악화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 뉜다. 또 손상을 입은 세포의 종류에 따라 림 프구성과 골수성으로 구분한다. 선천적인 유 전자 이상으로 나타나는 소아 백혈병은 95% 가 급성이다. 급성림프구성 환자가 75%, 급 성골수성 환자가 20~25%를 차지한다. 소아 백혈병의 생존율은 높은 편이다. 의학적으로 완치를 의미하는 5년 생존율이 급성림프구 성은 80%, 급성골수성은 60%다. 급성림프구 성은 대부분 항암제로 치료한다. 급성골수성 은 항암제를 쓰거나 골수이식을 한다.
바소 교수
나노·분자생물학 이용 검사 다른 종류 암에도 적용 가능 -김: 소아 백혈병의 특이적인 증상은 발열 과 심한 빈혈이다. 얼굴이 창백하고, 뼈 통증 이 있다. 골수에서 암세포가 증식하기 때문 이다. 이때 성장통으로 여길 수 있다. 소아 백 혈병은 치료가 잘되는 환자부터 치료가 힘든 환자까지 4개 군으로 나뉜다. 하지만 치료가 잘되는 환자여도 치료 시기가 늦으면 점차 치 료가 힘든 환자로 넘어간다. 조기 진단과 치 료가 중요한 이유다. 백혈병은 혈액과 유전자 검사로 확진한다. -바소: 하지만 진단의 정확성이 다소 떨어 진다. 두 가지 검사를 모두 동원할 때 확진율 이 90%다. 10%의 환자는 놓칠 수 있다. -김: 그렇다. 증상은 백혈병인데 확진하기 힘든 환자가 있다. 이런 소아 환자에게 항암
제 치료를 결정할 순 없다. 그런데 바소 교수 가 소아 백혈병 환자의 진단율을 높인 새로 운 검사법을 개발했다. -바소: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검 사법이다. 30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 구한 결과, 소아 백혈병 환자의 진단율을 약 97%까지 끌어올렸다. 아직 상용화되진 않 았지만 앞으로 다른 종류의 암·선천성 기형· 법의학 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한다. -김: 마이크로어레이 검사는 정확한 진단 과 효율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검사는 어떻게 진행하나. -바소 : 나노기술과 분자생물학을 이용한 다. 우선 골수 샘플을 채취해 증폭시킨다. 이 것을 고밀도 유전자칩에 넣고 형광물질로 염 색해 스캔한 후 컴퓨터로 분석한다. 3만 개의 유전자를 검사해 백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 를 찾고, 백혈병의 종류를 구분한다. -김 : 마이크로어레이 검사법은 현재 백혈
김광남 교수
소아 백혈병 발열·빈혈 심해 조기 진단·치료가 중요하다 병 검사법으로 확진 내릴 수 없는 환자에게 필요하다. 조기 치료 결정을 도울 것이다. -바소 : 소아 류머티즘성 관절염도 난치성 소아 질환 중 하나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도 관심이 높은 질환이다. -김: 류머티즘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다. 신체 면역 체계가 건강한 몸을 적으로 오인 해 공격한다. 뼈·연골·인대·근육·신경·장기 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 중 소아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국내 환자가 1000명 미만인 것으로 추산된다. 선진국의 통계에 따르면 10만 명당 10명이 걸린다. 주로 만 5세 때 발병한다. -바소: 소아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평생 떨어뜨린다. 소아 백
[사진 한림대의료원]
혈병은 약 3년 치료한다. 하지만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완치되지 않기 때문에 심각한 질 환이다. -김: 소아 류모티즘성 관절염은 인종별 로 조직형이 다르다. 조직형에 따라 치료 계 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류머티즘성 관절 염의 조직형은 약 16종류다. 국내 소아 환자 는 ‘HLD DR01’ 조직형이 많다. 내부 장기까 지 손상되는 전신형 류머티즘 질환을 일으키 는 HLD DR14, HLD DR15 조직형도 관찰된 다. 한 달 내 사망할 수 있다. 서양 소아 환자 는 HLD DR5, HLD DR8 조직형이 많다. 소 아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있으면 아침에 일어 났을 때 관절이 굳어 있어 어기적거리며 걷는 다. 관절도 붓는다. 활동량이 늘어나는 낮부 터 점차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진다. 소아 류머 티즘성 관절염의 예방법은 없다. 증상을 관 찰해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정리=황운하 기자 unha@joongang.co.kr
40판 제14843호
뇌세포 활성화 물질 함유 고급 막걸리 곧 나온다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허시명의 힐링으로 풀어보는 약술 기행 ④ 경기도 술
건강한 당신
B3
경기도의 술은 성공해보겠다고 고향 떠나 수도권에 몰려 사는 사람을 닮았다. 원하는
뇌세포 활성화 물질 함유 고급 막걸리 곧 나온다 술은 다 있다고 할 만큼 다양한 술들이 만
들어지고 있어서다. 그래서 경기도 술을 맛
보면 한국의 술이 거의 다 보인다. 수도권에 경기도의 술은 성공해보겠다고 고향 떠나 모여 사는 인구 2500만 명의 시장을 겨냥 수도권에 몰려 사는 사람을 닮았다. 원하는 하려면 비싼 아닌 경기도에 양 술은 다 땅값 있다고 할서울이 만큼 다양한 술들이 만 들어지고 있어서다.한다. 그래서 맛 조장을 마련해야 서울경기도 시장을술을 끊임없 보면 한국의 술이 거의 다 보인다. 수도권에 이 넘보며 성장한 포천 막걸리들, 신산했던 모여 사는 인구 2500만 명의 시장을 겨냥 1970~80년대에도 약주의아닌 끈을경기도에 놓지 않았던 하려면 땅값 비싼 서울이 양 김포약주, 꾸준히한다. 새로운 술 시장을 문화를 끊임없 만들어 조장을 마련해야 서울 이 넘보며 성장한 중요무형문화재로 포천 막걸리들, 신산했던 내는 배상면주가, 지정된 1970~80년대에도 약주의 끈을 놓지 않았 문배주, 증류식 소주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던 김포약주, 꾸준히 새로운 술 문화를 만 화요, 이천배상면주가, 쌀로 만든 이천 막걸리양조장지 등 들어내는 중요무형문화재로 이 활약하고 정된 문배주, 있다. 증류식 소주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화요, 이천 쌀로 만든 이천 막걸리양 조장 등이 활약하고 있다.
문배주는 메조와 수수로 빚어 재래종 문배향이 돈다. 붉게 익은 수수를 살피고 있는 문배주 이기춘 대표의 모습.
5
3 4
2
7 6 8
11
12 1
9 10
경기도의 약술 01 이천 생막걸리/ 오성주조 031-635-2423 02 가평 톡쏘는 막걸리/ 우리술 031-585-8525 03 포천 민들레대포/ 배상면주가 031-531-0440 04 포천 이동막걸리/ 이동주조㈜ 031-535-2800 05 포천 노미/ 내촌주조 031-533-7700 06 김포 약주/ 김포 양조 031-989-5569 07 김포 문배술/ 문배주양조원 031-989-9333 08 김포 장수홍삼주/ 경원리큐르 031-987-9562 09 화성 우곡쌀소주·매실탁테일/ 배혜정도가 02-3462-7328 10 안성 길따라벗따라/ 한주양조 031-672-0964 11 광주 참살이막걸리 L&F/ 참살이 L&F 1577-3425 12 여주 화요/ ㈜화요 080-273-2730
술 맛 좋으려면 품질 좋은 쌀이 관건 경기도는 새로운 술의 세계를 열기 위해 흥 미로운 실험을 하고 있다. 경기막걸리세계화 사업단을 꾸려 공동브랜드 ‘숨’을 내놓고 마 케팅에 열중하고 있는 것. 경기도의 12개 양 조장과 한경대학교·경기도농업기술원·농림 수산식품부·경기도 등 공동체가 가진 자산 을 총 결집해 새로운 막걸리 사업 모델을 찾 고 있다. 그 바탕에는 경기미의 브랜드화 전 략과 그동안 지적돼 왔던 문제들(고품질 막 걸리 생산, 고급 용기 개발, 품질관리 표준 매뉴얼 제작)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 다. 조만간 뇌세포 활성화를 촉진하는 신경 전달물질로 알려진 가바(Gaba:아미노산의 일종, 현미·녹차·뽕잎·버섯 등에 함유)가 많 이 들어간 고급 막걸리 ‘오늘우리’도 내놓을 예정이다. 경기도의 또 다른 노력은 양조벼 재배다. 김포시금쌀연구회에서 막걸리 가공에 적합 한 품종인 안다벼와 보람찬벼를 3년째 재배 하고 있다. 이를 가평 우리 술 회사에서 상품 화한다. 재배량이 2010년 100t에서 2012년에 는 300t으로 늘었다. 술 맛이 좋으려면 쌀이 좋아야 한다. 좋은 술을 만들기 위해 특별한 양조벼를 재배한다는 것은 술의 값어치도 높인다. ‘가평 우리술’은 가평잣 막걸리로도 유명 하지만 가장 공격적으로 막걸리를 수출하
는 업체로도 유명하다. 1994년 업계 최초로 살균막걸리를 만들었고, 유통기간이 긴 살 균 막걸리의 장점을 살려 2011년에는 19개국 에 450만 달러(약 50억8000만원)를 수출했 다. 살균막걸리는 열처리를 통해 미생물의 활 동을 정지시키는데 이때 맛은 약간 단조로워 향기 성분이 강화된다. 가열하는 데서 오는 특유한 냄새도 있지만 구수한 향이 돈다. 맥주처럼 탄산을 주입해 청량감을 높이고, 향기로운 배와 달콤한 사 과, 구수한 보리, 색깔 곱고 몸에 좋은 복분자 를 부재료로 사용해 살균막걸리의 맛을 풍부 하게 만들었다. 막걸리 용기 또한 콜라나 사 이다병과 동일한 내압병을 사용해 외형의 가 치도 높였다. 약재가 들어가지 않은 김포약주 가평에서 운악산을 넘어가면 포천이다. 쟁쟁 한 막걸리업체 9개가 포진해 있다. 이동주조 는 가장 먼저 일본시장을 개척한 선두주자 다. 또 상신주가는 진로막걸리를 주문자 위탁 으로 생산하는 회사다. 운악산 자락 포천시 화현면에 자리 잡은 배상면주가는 2011 년 우리술품평회에서 ‘민들 레 대포’로 약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산사춘으로 명성을 얻 은 이곳은 서울에 느린마을 양 1
경기도 술 효과는 ■ 배혜정도가 매실탁테일 술이 공산품이 아니라 기 호식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재기발랄한 술. 매실 과즙이 들어간 칵테일 막걸리로 요즘 인기를 끌고 있 는 향기로운 맞춤식 저알코올 음료다. ■ 화요 41 희석식 소주가 주도하는 한국 소주 시장 에 뛰어든 술. 알코올 41도의 증류식 소주로, 쌀을 원 료로 해 맛이 부드럽고 향이 은은하다. ■ 이천생쌀막걸리 이천의 5개 양조장이 모여 만든 오성주조에서 이천 쌀로 만든 막걸리. 경기농업기술 원과 손잡고 알코올 8% 감미료 무첨가 이천쌀 막걸 리를 출시했다.
조장을 만들어 새로운 막걸리 문화를 선보이 고 있다. 포천의 산사원 갤러리로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느린마을 막걸리펍에서 술 빚는 과정을 보여준다. 경기도에는 터줏대감 같은 약주회사가 하
나 있다. 김포시 월곶면에 있는 김포약주다. 선산 약주와 함께 전국 유명세를 탔던 약주 다. 1960년대 중반 밀가루로 술의 원료가 바 뀌면서 약주와 증류식 소주 회사가 몰락해갔 지만, 김포약주는 70~80년대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다. 백세주가 약주 시장을 재건했다 면, 묵묵히 약주의 전통을 이어온 곳은 김포 약주다. 그래서 김포약주에는 약재가 들어가 지 않은 전통적인 맑은 술 약주를 빚고 있다. 김포 약주의 특징은 전분을 액화시켜 2단 담 금한다는 점이다.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문배주 제조장 이 김포시 통진읍에 있다. 평양에서 내려와 서울 연희동에서 문화재 지정을 받고 김포에 터를 잡았다. 양조장 마당에는 수확을 앞둔 붉은 수수가 자라고 있다. 붉은 수수와 메조 를 삭혀 발효시키고 알코올 40%로 증류시켜 6개월 이상 숙성시킨 술이 문배주다. 재래종 문배향이 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수수 에서 올라온 고량주 향이 돌고 술 맛이 가지 런하고 날렵하다. 글·사진=허시명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우리 술 교육 훈련기관 ‘막걸리 학교 교장, 막걸리, 넌 누구냐? 술의 여행 저자) 1 김포시에서 재배한 막걸리전용쌀, 안다벼. 2 우리
2
술 양조장에서 고두밥을 찌고 있다.
증상으로 풀어보는 관절질환 ①
김재영의 성(性)토크
무릎 구부리고 펼 때 아픈 중년층, 관절내시경 치료를
절주·운동·금연이 발기부전 막는다
주부 김모(57)씨는 언제부터인지 무릎을 꿇 고 앉을 수가 없다. 접은 무릎을 필 때 통증 이 심하게 찾아왔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 이겠거니 하며 진료를 차일피일 미뤘다. 의 사가 인공관절 수술을 권유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녀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했지만 차도가 없어 결국 병원을 찾았다. MRI(자기 공명영상장치) 진단을 받은 결과 퇴행성관 절염이 있긴 하지만 진짜 문제의 발단은 무 릎의 반월상연골 파열이었다. 반월상연골은 무릎관절 사이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물렁뼈다. 무릎관절의 충격을 줄여주고, 관절 움직임을 원활하게 돕는 것 이 반월상연골의 주요 기능이다. 따라서 이 곳이 손상되면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통 증을 느끼고, 이유도 없이 오금이 당긴다. 또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들며, 무릎이 붓고 걸을 때 소리가 난다. 특히 무릎에 힘 이 빠지고, 무릎을 폈을 때 오금이 땅에 닿 지 않는다. 이런 증상 때문에 디스크로 오해 제14843호 40판
받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퇴행성관절염과 혼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년 이후엔 스포츠 활동이나 외상이 없어도 나타나 ‘나이가 들어서 그러 려니’ 하며 방치할 수 있다. 하지만 두 질환의 증상을 보면 구분이 가능하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 는 연골과 그 주위의 뼈가 노화돼 염증이 생기고, 그 결과 통증이 발생한다. 처음에 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아프다가 차츰 평 지를 걸을 때도 통증을 느낀다. 증상이 심 해지면 가만히 있을 때도 무릎이 아프다. 무릎 안쪽 물렁뼈가 닳아 관절이 좁아지면 서 ‘O자형 안짱다리’가 된다. 이에 비해 반 월상연골에 손상이 있으면 통증도 문제지 만, 무릎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폈다 하기 가 쉽지 않다. 중년 여성은 무릎 관절이 남성에 비해 작 고 약하다. 반월상연골은 쪼그려 앉는 자세 때 가장 심한 압박을 받는다. 여기에다 폐경
으로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무릎 연골 손 상이 가속화한다. 반월상연골 파열은 MRI나 관절내시경 등으로 진단한다. 관절내시경은 작은 카메 라를 관절 안으로 집어넣어 직접 관찰한다. 진단이 정확하고, 진단을 하면서 동시에 치 료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릎에 5㎜ 의 작은 구멍을 내 손상된 부위를 직접 내시 경으로 확인하고, 절제하거나 찢어진 부위 를 봉합한다. 또 연골 내에 떠돌아다니며 통증을 일으 키는 연골이나 뼛조각도 제거한다. 관절내 시경 치료는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절개 부 위도 작아 출혈이 거의 없다. 수술시간은 30분 정도. 입원기간은 2~3일 로 일상생활로 빨리 복 귀할 수 있다. 금정섭 정형외과 전문의· 제일정형외과병원
노년에도 성생활을 지속하는 남성이 많다. 한 국소비자원이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60 대 이상 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성(性) 안 전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312명(62.4%)이 성생활을 하고 있었다. 특히 성생활을 하는 어르신 중 상당수가 발기부전 치료제나 성기 능보조 의료기기를 접한 경험이 있었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어 르신은 115명이었다. 이 중 77명이 혈압상승· 안면홍조·안구충혈 등 부작용을 경험했다. 많은 어르신이 성인용품점·노점상 등에서 구 입한 불법 의약품을 이용했다. 발기부전의 원인은 노화·불규칙한 생활· 스트레스·심리적 요인·외상 등 다양하다. 특 히 당뇨병·고혈압·고지혈증심혈관질환 등 혈 관 건강과 관련된 성인병과 밀접하다. ‘발기 부전=성인병’으로 생각해도 된다. 발기부전 의 원인 중 15~30%는 당뇨병이다. 즉 발기부 전 예방법이 성인병 위험을 막는 지름길인 셈이다. 나이가 들면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발기 건강 5계명’을 기억하자. 첫째, 음식이다. 고지방 음식의 과다 섭취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발기부전을 일으킨다. 최 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일·채소·견과류·올리 브유·와인 등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발기부 전 위험이 낮았다. 둘째는 절주다. 과도한 알코 올 섭취는 신경손상을 초래해 발기부전 위험 을 높인다. 셋째는 운동이다. 규칙적인 운동은 50대 이후 급격히 감소하는 테스토스테론(남 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준다. 넷째는 금연이다. 니코틴은 고환의 혈관을 망가뜨리고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다섯째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스트 레스 관리다. 마지막으로 60세가 넘 어 발기부전 증상이 3개 월 이상 지속되면 꼭 전문 의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 퍼스트 비뇨기과
B4 문화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봉춘홍의 ‘아트풀 라이프’
아무도 모르는 다아는 문화 예술 이야기
봉춘홍 작가는... 요리도 직장 생활도 모두 그의 퍼포먼스라고 주장하는 행위예술가이며 칼럼니스트 이다. 노키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통신 기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예술에서 삶의 해 답을 찾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문화 예술의 완성, 유기농 채식 내가 고기와 생선 조차 입에도 대지 않는 베지테리언 즉 채식인이라는 것을 아는 많은 사람들은 나를 집이 나 식당에 초대 할 때, 회도 고기도 안먹으니 어느 곳 으로 가서 함께 함께 식사를 해야 할지 곤혹스러워 한 다. 그리고는 상을 다양한 샐러드로 채우고 미안해 한 다. 그 정성 과 배려에 감사하며 먹지만 사실 채식인들 은 고기를 먹을 수 없어 채식을 할 뿐이지 샐러드와 같 은 야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고기가 먹 고 싶은 것을 참고 채식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 많은 채 식인들은 아무리 맛있게 지글거리는 고기나 고운 자태 를 자랑하는 회요리 앞에서도 전혀 유혹을 느끼지 않 는다. 다만 요리한 음식 즉 야채가 아닌 채식 요리를 먹고 싶을 뿐이다. 3년전 채식인이 되고 난 후 삶의 많은 변화가 많이 생 겼다. 무었보다도 큰 변화는 덜 사나와지고, 더 너그러 워 진것이다. 한마디로 온순해졌고 더 많은 양보를 하 게 되니 가정 생활이 자연스레 부드럽다. 함께 사는 아 내가 하는 말이니 틀림없는 변화일 것이다. 욕심이 적 어지고 작은 일들에 감사하는 겸손한 마음이 생기니 삶 자체가 평화롭고 그만하니 행복하다. 내가 그리 오래 안타깝게 기도 했던 가정의 평화와 행 복이, 단 삼년의 채식을 통한 내 자신의 변화로 이루졌 다 한다면 과장일까? 어쨌든 사납고 욕심에 가득찬, 거 짓투성이의 내가, 그렇게 채식을 통해 많이 치유 되었 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런 변화들이야말로 정말 예 술이란 생각이 되어진다. 물감을 그림으로 바꾸는 돌덩 이를 조각으로 바꾸는.. 채식은 동물을 사람으로 바꾸 는 치유의 예술이다. 채식은 보약 (Restorative)개념이 아니라 해독(Detox) 개념이다. 즉 채식을 통해 몸이 튼튼해 지는 것이 아니 라 채식을 통해 원래의 태초에 디자인 되었던 몸과 마 음을 되찾는 것이다. 우리가 강박적으로 고기를 통해 단백질과 영양소를 보충해야 한다고 생각 하지만 마음 을 되찾게 되면 몸은 무었을 먹던 우리를 더 건강한 시 스템을 만드는 신비한 유기체이다. 예전에 요리를 하면서 느꼇던 일인데, 세상에 음식으 로 제공된 모든 것들은 사과나 호박처럼 먹기가 간단 하다. 고기처럼 뜯고 자르고 파내지 않아도 그대로 먹 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무리 생각해 보 아도 고기가 우리에게 음식으로 제공된 것이란 사실에 동의 할 수가 없다. 그리고 우리는 TV 맛집 소개에서 다른 생명체의 살 들을 들고, 물고, 뜯으며 탄성을 자아 내는 모습을 바 라보며 침을 흘릴 만큼 그렇게 우리를 이상하게 되어 버렸다. 우리가 이런 모습이 되어 버린 것이 고기 만의 책임은 아니다. 야채들도 더 많은 양을, 더 빨리 생산하 여 상업적 이득을 얻기 위해 화학물질, 잔류농약, 가짜 호르몬등으로 가득 차게 되었으니 몸과 마음을 둘곳이 하나도 없어져 버렸다. 질소비료로 인해 요즘 사람들에겐 고유의 그 맛과 향 에 대한 기억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질소비료를 주면 작 물의 지상부가 쑥쑥 자라게 되고, 가격이 좋을때 빨리 출하 할 수 있으며 짙은 녹색으로 소비자를 유혹 할 수 있지만 과다한 질소는 작물의 맛을 저하 시키고 인체에 서 아질산성 질소로 변해 독으로 작용한다 하니 우리가 이모양으로 변해 버린 것도 당연 하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하지 않은 것이 당연한 것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유기농 농부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운영하는 유기농 식당 차지하게 된 시대에 우리들은 똑똑해져야한다. 우리의 아이들과 후손들이 만나게 될지도 모른 그런 험한 세 상을 막기 위해 우리는 알아야 하고 계몽 되어져야한 다. 누군가 You’re What You Eat. (당신은 당신이 먹 은 것 그 자체이다). You’re What Your Grandmother Ate. (당신은 당신의 할머니가 먹었던 그 무엇이다)말을 했다. 우리가 먹는 것으로 우리 후손의 미래가 결정 된 다는 말이다. 한의학에서는 食藥同原(식약동원), 즉 음 식이 곧 약이다 서양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라고 말을 했을 만큼 몸과 정신 그리고 음식은 밀접한 관계 를 가지고 있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잘 먹지 않고, 인스턴트 음식, 과자등을 좋아하고, 가리는것 많고, 욕 잘하고 화 잘 내는 미쳤다 싶은 별종같은 아이들의 등장도 음식과 관련이 없다 볼 수 없다,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 먹는 것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의학전문지 <소 아과학Pediatrics>에는 집중을 못하고 과잉 행동을 하 는 장애인,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의 원인을 잔류 농약과 정크푸드에 들어간 화 학 물질로 지목 하였다. 아토피, 각종 알레르기, 더해
지는 아이들의 폭력성 등 현대 사회의 많은 질병의 원 인들이 인공첨가물, 잔류 화학비료/농약, 부족한 영양 성 등을 범인으로 또한 지목하고 있으니 You’re What Your Grandmother Ate 라는 말이 더욱 실감이 난다. 영양도 문제이다. 우리 할아버지 세대가 오렌지 1개로 섭취할 수 있었던 동일한 양의 비타민 A를 얻기 위해, 오늘날에는 8개의 오렌지를 먹어야 할 만큼 예전만큼의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을 얻기가 힘들어졌다. 어쩜 이제는 흰 가운을 입은 병이 난 뒤 치료를 하는 의사보 다 먹거리를 통해 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하게 해주 는 마음을 가진 농부들이 더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농산물과 사람, 각종 생물/미생물은 상호유기 관계 속 에서 서로가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나 기능 을 교환하며 살도록 디자인 되었다. 땅이 살아 있으면 각종 생물들이 농작지에서 서식하게 되고 이러한 생물 은 식물과 상호협조적인 관계로 지구가 살아가는 생명 산업이 되는것이다. 사람과 음식은 따로 구분된 것이 아니다. 음식이 거칠 고 신선하지 못 할 경우, 그걸 먹는 사람 또한 거칠고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양념에 덮여 있는 겉만 보지 말고, 양념을 걷어낸 그안을 보아야 한
다. 비만과 다이어트로 고통 받고 있는 현대인들은 먹 은것을 소진 시키기 위해, 미련하게 뛰고 달리기 전에 ‘자신의 그릇’부터 확인해야 할 것 이다. 음식을 먹을 수 있기까지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신선한 유기농 음식을 골고루 천천히 섭취하며, 식탐을 줄이려고 애쓰면서 먹는 것. 그것이 건강과 다이어트의 기본이다. 자신이 건강하지 않게 느 껴질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밥상을 돌아보 며 음식에 대한 사고를 시작하는 것이다. 음악을 듣고 마음의 평화를 찾고 그림을 보며 감동을 느끼는 것과 같이 유기농 채식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평화롭게 변화시키는 문화중 문화이며 예술중 예술이 다. 유기농 채식,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다. 하지만 가능 한 일이다. 그리고 가치있는 일이다. 잃어버린 토양과 환경의 자생력을 살리고, 황폐해진 자연을 살려냄으로 우리들이 잃어버렸던 자생력을 살 려내고, 황폐해진 우리 몸과 마음을 되살리는 생명혁 명의 시작이며 원초 예술의 첫걸음이다. 좋은 음식으 로 땅과 몸과 정신을 되살리는 일, 그렇게 되살린 몸 과 마음으로 서로 나누며 평화롭게 사는것이 예술의 완성이다.
28
누가 말리랴, 메시 매직 스포츠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스포츠
누가 말리랴, 메시 매직
B5
누가 말리랴, 메시 매직
메시가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한 해 최다 골 기록에 도전한다. 올해 총 71골을 기록한 메시는 1972년 85골을 넣은 뮐러를 넘보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데포르티보와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메시의 모습. [라코루냐(스페인) 로이터=연합뉴스]
곧 아빠되는 기쁨 올 시즌 71골, 펠레 기록에 ‘-4’ 메시가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게르트 뮐러가 보유한 한 해 최다 골 기록에 도전한다. 올해 총 71골을 기록한 메시는 1972년 85골을 넣은 뮐러를 넘보고 있다. 21일(한국시간) 데포르티보와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메시의 모습. [라코루냐(스페인) 로이터=연합뉴스]
‘예비 아빠’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 나)는 골 폭풍을 일으킨 뒤 병원에 있는 여 자친구의 곁으로 달려갔다. 21일(한국시간)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골을 터트려 팀의 ‘예비 아빠’ 리오넬 메시(25·FC 바르셀로 5-4 승리를 이끈 직후다. 나)는 골 폭풍을 일으킨 뒤 병원에 있는 여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는 올해 소 자친구의 곁으로 달려갔다. 21일(한국시간) 속팀(59골)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12 열린 데포르티보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골)에서 71골을 넣었다. 이로써 메시는 8라운드 총 원정경기에서 3골을 터트려 팀의
한 해 최다골 1·2위 기록을 보유한 ‘폭격 기’ 게르트 뮐러(독일·1972년 85골)와 ‘축 구 황제’ 펠레(브라질·1959년 75골)의 기록 을 넘보게 됐다. 또한 메시는 정규리그에서 만 해트트릭을 달성해 1940~50년 한 15번째 해 최다골 1·2위 기록을 보유한 ‘폭격 대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세사르 기’ 게르트 뮐러(독일·1972년 85골)와로드 ‘축 리게스의 팀 내 최다 해트트릭(14회) 구 황제’ 펠레(브라질·1959년 75골)의 기록 기록 도 넘어섰다. 현재 메시는 리그 11골로 크 을 넘보게 됐다. 또한 메시는 정규리그에서 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두 만 15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해 1940~50년
골 앞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기록이란 기록은 죄다 갈아치우는 메시 의 골 퍼레이드는 새삼 놀라울 게 없다. 그 러나 해외 언론은 또다시 메시의 이야기를 비중 있게 전했다. 메시가 아이 아빠가 되기 골 앞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때문이다. 데포르티보전이 끝난 후 바르셀 기록이란 기록은 죄다 갈아치우는 메시 로나 안도니새삼 수비사레타는 “메시가 의 골단장인 퍼레이드는 놀라울 게 없다. 그 곧 태어날 자신의 아들을 만나기 위해 급하 러나 해외 언론은 또다시 메시의 이야기를 게 병원으로 출발했다”고 비중 있게 전했다. 메시가 전했다. 아이 아빠가 되기
메시는 어린 시절부터 한 마을에서 자란 소꿉친구인 안토넬라 로쿠조(26)와 사랑을 키워왔고 2009년 연애 사실을 밝히며 공개 커플이 됐다. 그리고 지난 6월 아르헨티나 축구 전문지 ‘올레’를 통해 임 메시는 어린 시절부터 한“여자친구가 마을에서 자란 신했다. 더 많은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 소꿉친구인 안토넬라 로쿠조(26)와 사랑을 어 공개하게 됐다”고 키워왔고 2009년 연애말했다. 사실을 메시는 밝히며 올해 공개 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커플이 됐다. 그리고 지난 6월 아르헨티나
메시와 소꿉친구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여자친구
오명철‘올레’를 기자 omc1020@joongang.co.kr 축구 전문지 통해 “여자친구가 임
안토넬라 로쿠조.
5-4 승리를 이끈 직후다.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메시는 올해 소 속팀(59골)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12 골)에서 총 71골을 넣었다. 이로써 메시는
대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 세사르 로드 리게스의 팀 내 최다 해트트릭(14회) 기록 도 넘어섰다. 현재 메시는 리그 11골로 크 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두
때문이다. 데포르티보전이 끝난 후 바르셀 로나 단장인 안도니 수비사레타는 “메시가 곧 태어날 자신의 아들을 만나기 위해 급하 게 병원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신했다. 더 많은 사람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 어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시는 올해 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메시와 소꿉친구로 만나 사랑을 키워온 여자친구
곧 아빠되는 기쁨 올 시즌 71골, 펠레 기록에 ‘-4’
오명철 기자 omc1020@joongang.co.kr
안토넬라 로쿠조.
류중일은
웃고 있다
PS 징크스 알기에
류중일은
웃고 있다
KS 바로 간 1위 팀 이점 크고
[안토넬라 로쿠조 페이스북]
[안토넬라 로쿠조 페이스북]
PS 징크스 알기에
성이 표정 관리를 하고 있 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상 대(SK 또는 롯데)가 플레 한 국시리즈에 직행한 삼 이오프(PO)를 5차전까지 치러 힘 빠진 파 성이 표정 관리를 하고 있 트너를 만나게 됐다. PO 승부가 길어질수 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상 록 한국시리즈 직행팀은 유리하다. PO가 4 대(SK 또는 롯데)가 플레 차전에서 끝날 경우 1차전 선발투수는 일 이오프(PO)를 5차전까지 치러 힘 빠진 파 정상 한국시리즈 1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 트너를 만나게 됐다. PO 승부가 길어질수 하지만 5차전까지 치르면 일러야 한국시리 록 한국시리즈 직행팀은 유리하다. PO가 4 즈 3차전에서나 등판이 가능하다. 삼성으 차전에서 끝날 경우 1차전 선발투수는 일 로서는 1차전은 상대적으로 만만한 투수 정상 한국시리즈 1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 와 맞대결하게 된다. 하지만 5차전까지 치르면 일러야 한국시리 불펜 운용도 마찬가지다. PO는 한 경기 즈 3차전에서나 등판이 가능하다. 삼성으 승패가 시리즈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로서는 1차전은 상대적으로 만만한 투수 감독들은 불펜을 총동원한다. 핵심 불펜들 와 맞대결하게 된다.
은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컨디션 조절이 어 려워진다. 더구나 포스트시즌은 높은 집중 력이 필요하고, 승패에 대한 부담도 이겨내 야 해 정규시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체 은 소모가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컨디션 조절이 어 력 크다. 려워진다. 더구나 포스트시즌은 높은 준비 집중 그래도 방심은 없다. 삼성은 철저한 력이 필요하고, 승패에 대한 부담도 이겨내 로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다. 준PO부터 매 야 해 정규시즌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체 경기 전력분석원과 코칭스태프 등 5~6명을 력 소모가 크다. 현장에 파견해 전력분석에 집중했다. 그래도 방심은 없다. 삼성은 철저한 준비 집안 단속도 철저히 했다. 삼성은 지난 6 로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다. 준PO부터 매 일 정규시즌 종료 뒤 이틀만 휴식을 준 뒤 경기 전력분석원과 코칭스태프 등 5~6명을 줄곧 훈련과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현장에 파견해 전력분석에 집중했다. 유지했다. 집안 단속도 철저히 했다. 삼성은 지난 6 17일부터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합숙 일 정규시즌 종료 뒤 이틀만 휴식을 준 뒤 하며 집중력을 높였고, 네 차례 청백전으로 줄곧 훈련과 자체 청백전으로 실전 감각을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청백전에서는 선발 유지했다. 후보인 탈보트(29)와 배영수(31)가 8이닝 1 17일부터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합숙 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삼(29)과 윤성환(31) 하며 집중력을 높였고, 네 차례 청백전으로 도 각각 6이닝 2실점과 5이닝 3실점으로 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청백전에서는 선발 격 준비를 마쳤다. 마무리 오승환(30)을 후보인 탈보트(29)와 배영수(31)가 8이닝비1
롯해 안지만(29), 권혁(29), 정현욱(34)이 지 키는 불펜도 청백전에서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을 했다. 류중일(49사진) 삼성 감독은 지난해 SK 롯해 안지만(29), 권혁(29), 정현욱(34)이 지 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재미를 봤던 ‘1+1전 키는 불펜도 청백전에서 무실점의 깔끔한 략’으로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린다. 지난 피칭을 했다. 해 류 감독은 선발 투수에 이어 두 번째 투 류중일(49사진) 삼성 감독은 지난해 SK 수로 또다시 선발요원을 투입해 상대 공격 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재미를 봤던 ‘1+1전 을 원천봉쇄하는 ‘1+1전략’으로 SK에 4승1 략’으로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린다. 지난 패를 거뒀다. 류 감독은 장원삼·탈보트·배영 해 류 감독은 선발 투수에 이어 두 번째 투 수·윤성환으로 선발진을 꾸렸고, 정규시즌 수로 또다시 선발요원을 투입해 상대 공격 선발로 뛴 차우찬(25), 고든(34)을 두 번째 을 원천봉쇄하는 ‘1+1전략’으로 SK에 4승1 투수로 준비하고 있다. 패를 거뒀다. 류 감독은 장원삼·탈보트·배영 1989년 단일시즌제가 도입된 이후 PO 수·윤성환으로 선발진을 꾸렸고, 정규시즌 에서 최종전까지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올 선발로 뛴 차우찬(25), 고든(34)을 두 번째 라 우승한 팀은 92년 투수로 준비하고 있다.롯데뿐이다. 한국시리 즈에서 하위 팀이 정규시즌 1위 팀을 1989년 단일시즌제가 도입된 이후꺾은 PO 적도 89년 해태(당시 2위), 92년 롯데(3위), 에서 최종전까지 치르고 한국시리즈에 올 2001년 두산(3위) 세 차례뿐이다. 라 우승한 팀은 92년 롯데뿐이다. 한국시리 ops5@joongang.co.kr 즈에서 하위이형석 팀이기자 정규시즌 1위 팀을 꺾은
KS 바로 간 1위 이점존재한다. 크고 플 포스트시즌에는 묘한팀법칙이 레이오프(PO)에 직행한 2위 팀의 어드밴티 PO 5차전 뛴 팀 4년간 우승없어 지는 적은 반면 1위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팀은 확실한 어드밴티지를 챙겼다. 포스트시즌에는 묘한 법칙이 존재한다. 플 2002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한 레이오프(PO)에 직행한 2위 팀의 어드밴티 국시리즈 우승팀은 정규시즌 1위 팀이었다. 지는 적은 반면 1위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우승 확률 100%다.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 팀은 확실한 어드밴티지를 챙겼다. 으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한 뒤 한국시리즈 2002년 이후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한 에 진출해도 1위 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시리즈 우승팀은 정규시즌 1위 팀이었다. 이 기간 동안 PO에서 3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100%다.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 에 오른 경우는 모두 세 차례 나왔다. 2003년 으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한 뒤 한국시리즈 SK는 준PO에서 삼성에 2연승한 뒤 여세를 에 진출해도 1위 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몰아 PO에서도 KIA에 3연승하며 한국시리 이 기간 동안 PO에서 3승으로 한국시리즈 즈에 올랐다. 하지만 접전 끝에 에 오른 경우는 모두 현대와 세 차례7차전 나왔다. 2003년 3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2005년 PO에 직 SK는 준PO에서 삼성에 2연승한 뒤 여세를 행한 한화에 3연승하며 기세를 올렸 몰아 두산은 PO에서도 KIA에 3연승하며 한국시리
으나 삼성에 4연패를 당했다. 두산은 2007년 한화와의 PO에서 3연승하며 다시 대권에 도전했지만 SK에 2연승 뒤 4연패하며 고개 를 숙였다. 으나 삼성에 4연패를 당했다. 두산은 반면 준PO를 치르고 PO에 오른2007년 팀중 한화와의 PO에서 3연승하며 다시 대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10년 동안 네 도전했지만 SK에 2연승 뒤 4연패하며 고개 차례나 된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도 한 를 숙였다. 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60%로 높지 않은 셈 반면 준PO를 치르고 PO에 오른 팀 중 이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경우는 10년 동안 네 2002년 LG, 2003년 SK, 2006년 한화, 차례나 된다.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해도 한 2011년 SK 등이 준PO에서 한국시리즈까지 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60%로 높지 않은 셈 올랐다. 하지만 이들 팀은 모두 준우승에 그 이다. 쳤다. 특히 2008년부터 4년 연속 PO에서 5 2002년 LG, 2003년 SK, 2006년 한화, 차전 이상 경기가 치러졌는데 승자가 된 팀 2011년 SK 등이 준PO에서 한국시리즈까지 모두 정규시즌 1위팀을 이기지 못했다. 지난 올랐다. 하지만 이들 팀은 모두 준우승에 그 해 SK는 1승4패로 쳤다. 특히삼성에 2008년부터 4년무릎 연속꿇었고, PO에서삼5 성은 2010년 SK에 4연패하며 우승을 내줬 차전 이상 경기가 치러졌는데 승자가 된 팀 다. 그나마 2009년 KIA와 7차전 접전을 벌 모두 정규시즌 1위팀을 이기지 못했다. 지난 인 선전한 것이었다. 해 SK가 SK는 가장 삼성에 1승4패로 무릎 꿇었고, 삼 김우철SK에 기자 beneath@joongang.co.kr 성은 2010년 4연패하며 우승을 내줬
제14850호 40판 불펜 운용도 마찬가지다. PO는 한 경기 승패가 시리즈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감독들은 불펜을 총동원한다. 핵심 불펜들
실점을 기록했다. 장원삼(29)과 윤성환(31) 도 각각 6이닝 2실점과 5이닝 3실점으로 출 격 준비를 마쳤다. 마무리 오승환(30)을 비
적도 89년 해태(당시 2위), 92년 롯데(3위), 2001년 두산(3위) 세 차례뿐이다. 이형석 기자 ops5@joongang.co.kr
즈에 올랐다. 하지만 현대와 7차전 접전 끝에 3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2005년 PO에 직 행한 두산은 한화에 3연승하며 기세를 올렸
다. 그나마 2009년 KIA와 7차전 접전을 벌 인 SK가 가장 선전한 것이었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PO 5차전 치른 상대 기진맥진 KS 선발·불펜 운용서 유리
PO 5차전 치른 상대 기진맥진 한 국시리즈에 직행한 삼 KS 선발·불펜 운용서 유리
제14850호 40판
PO 5차전 뛴 팀 4년간 우승없어
B6 스포츠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BCKSA<한인축구리그> 5라운드] FC FC VISION, 우밴유에 5-3 승리 지난 10월20일 치루어진 BCKSA, 2012~2013 한인축구 리그 5라운드에서 FC VISION 이 선두를 달리던 우밴 유를 꺽고 승점 1점차 선두에 올랐다. FC VISION 은 리그의 팀별 20여 경기를 치루는 일 정중 1/4 의 경기를 치루는 과정에서 유일한 무패의 성 적으로 초반 선두로 나선 것이다. 리그 시작 초반인 1~3라운드에서 FC VISION은 줄곳 3위권을 유지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듯 싶더니 5라운드 에서 선두를 달리던 우밴유를 잡고 단독 1위로 나섰다. 우밴유는 주전선수의 잦은 교체와 최근 계속된 승리 에 취한 가운데 FC VISION에 일격을 당하며 승점 1 점 차이로 2위로 내려 앉았다. FC Fantasia, NSU에 3-2 승리, 승점 공동 3위 FC Fantasia는 3위 NSU를 물리치고 승점을 획득하 며 2승째 거두었다. 초반 2패 이후 1무에 이어 2연승 의 상승세다. FC Fantasia는 이날 승리로 NSU와 승점이 같으나 골득실에 밀려 4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경기를 치루면서 조직력과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아지고 있 어 이후 경기에서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기대된다. NSU는 반대로 초반 2연승후 1무와 2패로 경기력이
VISION, 우밴유 꺽고 선두로 등극
저하되고 있는 분위기로 단 2경기만에 초반 공동선두 에서 공동3위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팀들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더 욱 어려운 경기를 치루고 있어 대조적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FC UI 시즌 첫 승 신고
<10월20일 BCKSA 5라운드 경기 결과> FC UI 가 NVU를 상대로 시즌 첫승을 거두며 승점 을 챙겼다. Tom Binnie구장에서 진행된 5라운드에서 리그 5위 와 6위를 기록하고 있는 FC UI 와 NVU의 경기는 양 팀 모두 사력을 다하는 가운데 UI가 한골차로 승리했 다. 이 경기로 UI는 귀중한 승점을 기록한 반면 NVU 는 첫승사냥에 실패했다. BCKSA 2012~13시즌은 5라운드를 통해 각 팀별로 한 번씩 경기를 치루었다. 오는 27일부터는 처음 1~5라 운드와 같은 대진표로 같은 팀과 두번째 대결을 갖 게 된다. 지금까지의 경기로 볼때 초반 조직력과 팀원들간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지만 경기를 치루면서 점차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이 상승세를 만들어 간 반면, 초반 팀을 구성한 선수들의 변화가 많은 팀이 경기력을 잃고 휘청 거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주목되는 상승세 팀은 FC VISION 과 FC FANTASIA로 이들 팀은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훌륭한 조직 력과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승점을 얻어가고 있다.
흥분한 스페인 언론 “박주영 헤딩슛, 판타스틱!”
팀은 졌지만 박주영(27 셀타 비고)의 활약상은 빛났다. 스페인 언론들도 박주영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주영은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 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13 스페인 프리메라리 가 8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13분 교 체 투입됐다. 박주영은 0-2로 뒤진 후반 42분 회심의 헤딩슛을 날려
시즌 2호골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에 막혔다. 헤딩슛이 골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박주영은 스 페인 명문팀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스페인 지역 언론 ‘파로 데 비고’도 박주영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이 매체는 “셀타는 마지막까지 수건을 던지지 않았다(포기하지 않았다). 박주영은 후반 좋은 헤딩슛을 날렸지만 마드리드 골키퍼 카시야스의 손에 걸렸다”면 서 “이 경기에서 가장 결정적인 기회를 한국인 선수 박 주영이 만들었다”고 전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 카도 “박주영의 환상적인 슛이 카시야스에 걸렸다”며 헤 딩슛 장면을 소개했다. 이란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치른 지 얼마 지나 지 않아서도 지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박주영은 탄탄 한 입지를 구축하며 다음 경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박주영은 28일 데포르티보와의 리그 9라운드에서 시즌 2호골에 재도전한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FC UI(1승2무2패) 3 : 2 NVU (1무4패) (Tom Binnie구장) ▶우밴유 (3승1무1패) 3 : 5 FC VISION (3승2무) (Hjorth field 구장) ▶ FC Fantasia(2승1무2패) 4 : 2 NSU (2승1무2패) (Windsor secondary school)
[BCKSA 2012 추계리그] Hoiywings, IAE 결승 격돌
이영표, 화이트캡스 MVP 선정,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35)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밴 쿠버 화이트캡스를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됐다. 밴쿠버는 22일 캐나다 밴쿠 버의 BC플레이서 열린 포틀 랜드 팀버스와의 정규리그 33 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이영 표에게 ‘밴쿠버 올해의 선수 상’을 시상했다. 이영표는 투표에서 수비수 제이 드메리트, 미드필더 거 숀 코피, 공격수 대런 매톡스, 미드필더 알랭 로샤를 제 쳤다. 이영표는 마틴 레니 밴쿠버 감독이 휴식을 명령 한 1경기를 제외하고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2경기 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 이날도 선발 출전해 경기 끝까지 뛰었다. 밴쿠버는 “감독이 선발명단을 작성할 때 이영표 이름
부터 써넣는다”며 “서른다섯 나이에도 31경기, 2천790 분을 소화한 안정성이 빛난다”고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영표는 밴쿠버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뛰고 있으며 어 시스트 4개를 기록해 이 부문에서 팀 내 2위를 달리고 있다. 골은 한 차례 터뜨렸다. 각 경기에서 최고로 활 약한 선수에게 주는 ‘맨 오브 더 매치’ 타이틀은 두 차 례 거머쥐었다. 밴쿠버는 이날 포틀랜드에 0-1로 패했으나 남은 1경 기의 결과와 관계없이 서부 콘퍼런스 5위를 확정했다. 캐나다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단 가운데 사상 처음으 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밴쿠버는 현지시간으로 이달 31일 또는 다음 달 1일 에 4위 로스앤젤레스 갤럭시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 라운드를 치른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잉글랜드 미드필더 데이비드 베컴, 아일랜드 공격수 로비 킨 같은 스타들이 활약해 이영 연합뉴스 표와의 공방전이 주목된다.
건강식품/의료기 110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피어라결혼정보 ....
금융/보험/은행 140
ც᧾⪢#㩆Ɫ⩧
ሺ⃦⫖᳖≮ⱂ#⨲⳿ᇦ#ⅲ⫫Ⱞ#⯮㩆#Ⱚ㩳
Guardian HANIN PHARMACY
&534065<#Qruwk#Ug1#Frtxlwodp#9371<6<1:;;3 㐾㔞㞪ᱶ#㩆Ɫ㖪⮞/#㩆⨮ṮẲ㞢#⫰⪺#⯮㍂
ᬣ᳣༷#ᣳㅗ#⽟╓#=# ဗ⅃#ᬣ᳣༷#=# ⷳ⻓ㅟᘫ#⽟╓Ί⽟#=# ∇ᡋ#㊋፻#=# ဗ⅃#ᬣ#=# ᙌ#ᡋ#=
ᓱᒞ#⡑≭#ℕ ㆝㸐ᬁ〱/#⇤⼌ㆬ⌴/#㻼ᛴⱨ/# ⾬⏜ᖈ6/#㨬㬨⨸/#⩉⼼⽸ᙰ/# ⻌ーⰬ᥈/#⟌㩈▄ṹ ᖉ㈍#ᗼᖝⱥ㸐#㘼#ᵌ2⬔⍬
ᵙᡚᅞჿℛ㬾⳺#9370;:50499< 43;<#Nlqjvzd|#Ydqfrxyhu 건강마을 .... 건강MJ헬스푸드 녹용공장 .... 디스카운드비타민 롯데건강백화점 웰빙건강백화점 정관장 ....
.... .... .... ....
6046843973 7788880355 6043214231 6049375411 6048721669 6049397799 6049392320
#ᓱᒞ⡑≭#⼵≩⽁ -ጲ⾶#ᒞ⟡Ⲯ㮹ᰢ# #5/333ⴝ⾶#ᒝ╵-
W1#9370777074;7 㩆ᖒ❲㡦#⫰#㐾ẖ⨮㧶ᱦⱺ#ᖞ ####zzz1joxfrfdqdgd1frp2Ɫ㘚ᘡ#㟺Ỏ#ᄆ⟆
종근당 .... 초원건강식품 .... 황성주생식 .... 헬쓰타운비타민 .... CHB인터내셔널 .... VacuumSupermarket ....
6044444184 6044441233 6042405909 6049397728 6043568118 6049849356
⽆ᔭ㠎+Wrp#Fkxqj,
≘⡜㡰 ቄ⽸
⇙ᰑ⻁#㒍⼱⺥⻁⹙ F=#937164<13<79 E=#93718;419966
␥㴉#あፍ⺩#5:ᡵ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790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信# 信#
㢧Ⴘ#ᜤ⏻2⥓ᅓ#ᘿ‿#㇛Ꮳᘯ#㥏ⴋ#ᙋョ ⱇ㐨Ⴗ⫐#᷻࿗ⴋ##ⴋᘓ◯#Ⴗ⫐⫛ᅓ#ᙋョ
현지생들이 다니는 캐네디언학원, Sylvan! 영독해, 영작문 및 고급 수학 능력 향상을 위한 Slyvan의 맞춤형 수업
604.878.8800 www.sylvanbc.ca
EBS 서적
캐나다내 모든 K-12 교과서 및 참고서 판매
코퀴틀람점: 604.931.1620 (#203-403 North Rd.) 밴쿠버점: 604.677.8147 (3129 Atbutus St.) 랭리점: 604.530.2755 (랭리 한아름마트 옆)
▀℠⌄#㼭㻤#Ⓚ111 ⨮ⱞ⌮⨮㍞ᡚ⃢ᖈ#㻰ᡠ#⽼⼼ᖙ᱐ᱬ1
Who1#937159916:;: &5330933:#Z1Erxohydug#Ydqfrxyhu/#EF#Y9P#6[5 zzz1Ly|dfdghp|1fd2h1pdlo=ly|dfdghp|Cjpdlo1frp
VVP#WXWRULQJ 7;3Ὧⱂ#☊◇ែⱞ#៣⟊ⱂ#ⱺᘪṦ#⯮㩞# ⷪ⌮ᤂ⪞#Ⱳ➟ឲ៎呓⿌ㆌ#Ỉ㊎⟇#4=4#ሺⰋ#呔 Doo#Vxemhfwv/#Hvvd|
937064:088;8 9370<:305398 vvphqjolvkCjpdlo1frp
Speech & Debating ☛➛☛⑯#5ⅻણ◛#〿#₷⑤#ᆟ᳣ ㏸ನᆘ#⯻ᆟ#7ᤤ◷#₷#⚴⒧
Grammar & Vocab
아이비리그의‘꿈’과‘실현’ Junior Elite Elite Prep Consulting
엘리트 어학원 604.736.8922
6╳ 0Judppdu#### #ⓣ 0Yrfde4533#iru#hvvd|#zulwlqj ῐ# 0Dfdghplf#6833#Yrfde#iru#uhdglqj VVP#Lqf1#㽡#937064:088;8^㻤ᛵ⼼` 937064:088;8#^riilfh`#9370<:305398#^⾉⼼`
⳿㬆➣#„⮓⮺ 㩆„⮓/#㫮„⮓/ ー㍈ト ០☤#WRHIO ℆ᳲ/#⻢➎
9370<690;3<< Ⰺ㍂≪/#㩃◇≪/ 866#Hehuw#Dyh1#Frtxlwodp ☛Ɫ≪/#㩃Ɐ⟆≪ +ᓃ◯ᮧᠧ#㢧⫃㐋⧿, -#⫷ᗰႛ⩬⪋#6⏿㑻#44㢤ᒏᆗⴋ#၀㢴ᘓᘯ1
㩃➟▫=#93707690PDWK#+95;7,# zzz1mhlohduqlqj1frp#ᙋ㞧#Hpdlo=#ydqmhlCmhlpdlo1frp
Pdwk#2#Sk|vlfv#2#Fkhplvwu|#2#Elrorj| VDW#L#)#LL#2#Surylqfldo#doo#Vxemhfwv #OSL#2#LHOWV#2#DFW ᥌㍭⟔ᇘ Dfdghplf/#Hvvd|#)#Uhdglqj Judppdu#)#Yrfdexodu|#្ጚ⬮☛
☘㑨᥌╬#937064:088;8
Barrister & Solicitor
정지교 변호사 법률 사무소 James J. Jung Law Corporation
민사소송 /상법 /부동산법 /유서 /상속법 /회사법 /위임장/ 기타공증 로히드몰 왼쪽편 건물
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533D04357#Ulgjhzd|#Dyh1#
≪ᣃ▚#ጚ2▖⪯㆞#⩻2 Ⰺ⪢ⲏ2⯮Ɱⲏ2⺇⪢☆2ᇟ⺇
W1#9370;;309;99
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W19370<690:5:8#I19370<690:5:7# &543#0#674#Qruwk#Ug1#Frtxlwodp#EF#Y6N#6Y; +㐾㔞㞪ᱶ#㩆⨮Ṯ#Ẳ㞢#▫ც#ዦㆂ#ጪℏㆆ#ᅞ…#5㌟#⯮㍂,#
ᅕᜅ▕ ᨱड⍡ᯕᖹ
랭리점: 604.200.8807 노스밴점: 604.988.6545 메이플리지: 778.319.0995 화이트락: 604.531.8975
Who1#937089<03767
&737–49;;#485qg#Vw/#Vxuuh|/#EF#Y7D#7Q5
교육/학원/학교 130 Reading Town
♹⮵#⚕‽⊬㮐 ◇Ὧ⇞㫂 ⫚ዲ⇞㫂 ⇞ⲏ☛#㡪ᧆ㜖ⱺ# ⫖㩳ⱺ⇞㫂 ⺲↻⇞㫂 ⲏᴪ⇞㫂 ሺⰋⳫዲ#+UHVS, UUVS
Olfhqvhg# Pruwjdjh Frqvxowdqw
ᅕᜅ▕ ᩢᰍᬱ
밴쿠버점: 604.255.7060 노스로드점: 604.936.0030 코퀴틀람점: 604.468.2734 써리점: 778.395.7311
937099806:3; 9370998058;< 9370<5:07939 93708;507<;8 9370<360636: 937086509:67
℞㓊Ⅾ#៎⮞㖪⮞⺪⳺ W=937093<05:33 ℞㓊Ⅾ#Ⅾᖂ⌮⺪⳺ W=937076504<;7 㐾㔞㞪ᱶ⺪⳺ W=93707530334<
⺵⻝ヵ
6043363499 6046193524
법률/회계사 170
⡍⟲╹#⠎↶␥㴉 ⡍ᬊ㓉#ᒁ⹒⼲ᔹ
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6049570662 헤어스케치 .... 6043465927 Euphoria(유포리아) ....
강병규모게지 .... 6048259579 김민근모게지 .... 6048098030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뱅크투자전문가김경호 .... 6047733127 로얄뱅크모게지전문가김형민 .... 7782380608 로얄뱅크모게지전문가션김 .... 6048627725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맥셈인슈어런스 .... 7789193292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민진모게지 .... 6047778888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비엠오네스빗번즈 .... 6046312669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에이치에스비씨은행(버나비점) .... 6046785156 에이치에스비씨은행(노스로드점)....7783721503 엘리장(SunLife) .... 6046039919 오이코스파이낸셜 .... 6048892244 외한은행코퀴틀람 .... 6044200019 외한은행한인타운 .... 6044200019 외환은행다운타운 .... 6046092700 외환은행버나비 .... 6044321984 유상원보험 .... 6043459856 이병상보험 .... 6048092858 이상로모게지 .... 6047679382 이상엽보험 .... 6045690434 이윤도모게지 .... 6045517550 임재진모게지 .... 6047153959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6045897797 정근택모게지 .... 6045816633 정은국보험 .... 6048342024 최보광모게지 .... 6047739882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6044822463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6049334900 파라곤모게지 .... 6045700455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6046856521 하다현모게지 .... 6045057738 한상훈모게지 .... 6046717783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6048736490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6044356606 한인신용조합써리 .... 6045827272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6049365058 허중구보험 .... 6043779080
문화 스포츠/꽃집 150
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victorcga@hotmail.com
정운경 공인회계사 AT ACCOUNTING & TAX
Tel. 778-999-3317 김송철태권도 .... 6044305467 새생명말씀사 .... 김인식사진관 .... 6049310721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김종설태권도 .... 6049901331 스쿨북스 .... 노스쇼어태권도 .... 6049865558 아르누보갤러리 .... 더스트링클래식 .... 7787735056 에이비씨서적 .... 랍슨꽃집 .... 6046855758 오늘의책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6049390101 유포리아웨딩 .... 마샬플라워가든 .... 6049313511 이국영피아노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6049901359 피닉스스포츠센터 .... 상무태권도 .... 6045884222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6044347800 6049921567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8059369 6044655431
F-931 Brunette Ave.Coq. BC (중앙일보 뒤)
⽆⸁⡞#㶽Ᏽ⟝ W=#937076804483 I=#93707680;533 &67308333#Nlqjvzd|#Exuqde|#Y8K#5H7
미용/피부관리/웨딩 160
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mail : info@amicuslawyers.com
아미커스 법률사무소
김치웅성악레슨 .... 6047816173 꿈나무놀이방 .... 7783179948 닥터양교실 .... 6049857367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6049920917 더스트링클래식 .... 7787735056 돌셋칼리지 .... 6048798686 리딩게이트 .... 6042005650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리딩타운(화이트락지점) .... 6045318975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턴에듀케이션 .... 6045580811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세한아카데미 .... 6042103073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에스에스엠 .... 에쉬톤컬리지 .... 엘리트어학원 .... 엘리트진학학원 ....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이지리딩아카데미 .... 월드비젼아카데미 .... 정혜승무용원 .... 제이아이재능교육 .... 죠나단리바이올린스튜디오 ....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케이마샬아츠(태권도/합기도) .... 코어아카데미 ....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콜롬비아컬리지 ....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파닉스리딩스쿨 .... 패티슨하이스쿨 ....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해법수학 ....
6046990011 6047089929 6048990803 6047368922 6049448163 6045853733 6045387323 6045885857 6049368099 6044366284 7782311602 6049318138 6047820396 7788910302 7782298104 6047165118 6047601265 6046838360 6049288180 6047156669 6046088788 6045045420 6049048630
까꼬뽀꼬 디제트헤어스파 리스헤어이발관 마리안나미용실 마샬미용실 머리방 머리사랑 박준미용실 밴쿠버찜질방 블루헤어 벨라라미용실 세종미용그룹 쎄씨헤어
.... .... .... .... .... .... .... .... .... .... .... .... ....
6045834548 6046772145 6044346233 6045528987 6049310606 6047865596 6044200388 6044511236 6045521048 6044337709 6045581255 6049399798 6045848864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에밀리스킨케어 .... 에비앙뷰티스파 ....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원호헤어 .... 윤헤어 .... 임체리뷰티살롱 .... 웨딩딜라잇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풀화장품 .... 조이스화장품 .... 자바뷰티헤어 .... 준오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클라라웰니스센터 .... 퀸스침술원 .... 테마피부관리 ....
6045529292 6049457647 6047362111 6049393000 6045847800 6049885235 6044362544 6049456055 6047308001 7788830555 6049360007 6044645373 6045881224 6044684000 6049395114 6044204563 6048761888 6049360996 6049395052 6044204207
강홍윤공인회계사 .... 강선공인회계사 .... 고민수-하준석공인회계사 .... 곽영범-정봉구공인회계사 .... 김성종회계사 .... 김순오회계사 .... 김재현공인회계사 .... 김수영공인회계사 .... 데이빗토마스법률 .... 박신일법률공증 .... 박정호회계사 .... 박종억변호사 .... 박주희변호사 .... 백기욱회계사 .... 브라이언츄지변호사 .... 빌몰리변호사 ....
6049310355 6044970105 6048731234 6049392129 6049312550 6044159390 6049571792 7783162425 6049880795 6049367275 7788357275 6046871323 6044330787 6049165800 6046882286 7783847554
신세영회계사 .... 심슨토마스변호사 .... 아미커스법률사무소 .... 이승열회계사 .... 오승희회계사무소 .... 유병규회계사 .... 임광변호사(Farris Law Firm) .... 장광순회계사 .... 장정원회계사무소 .... 저스틴한공증사 .... 정운경공인회계사 .... 정원섭 .... 정지교변호사 .... 정필균법무법인 .... 정해민회계사 ....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주태근회계사 .... 킨만합동법률 ....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DonKim공인회계사 ....
6048733155 6046898888 6048897000 6045682622 6045540114 6049367777 6046849151 6048756650 6044387959 6044444566 7789993317 6044351150 6045580699 6045499120 6044317775 7782179957 6049365222 6045261805 6048738446 7783556252
서비스 (생활용품) 190 노스밴통번역 대한통운 럭키운송 로젠택배 믿음의영광운송
.... .... .... .... ....
6047658897 6048627811 6047610808 7788965686 6047795709
메트로운송 .... 범양해운 .... 서울냉동 ...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슐테우퍼 ....
7783227812 6049442484 6043772191 6048809971 6049170235
믿음의 영광운송 604-779-5709 연방, 주 정부 허가업체
faithglorytransportation@gmail.com
+ⷦ⳿≪#㪲/#⇟㩓⮞⚋⪯㆞, #╣ョ⫐#㦟ẇ2㢸၀㦟ẇ ṿ⤸#と၏#⤐ṿ #⪿␊ⴛ#⧿⓬+㇛Ꮳᘯ/ὃႸ/⭏⒃ဏ#⧿⓬, #⫛ᜤ⽳#⭏ẃ#⧿⓬/#㜷⫰⪿⏷/#ER[ṿᰗ#ύᘷ
짐패터슨써리(최경호) .... 칩스어웨이오토바디 .... 피터김자동차 ....
⽍⺭ⷥ⣒
7788281414 혼다이진아 .... 6044315015 현대자동차(토니유) .... 6044152411
6044610633 6048683929
Sulph#lqwhuqdwlrqdo#ydq#olqhv#lqf1 ☢ᇪ⇞☢ㄧᇊ#⇞Ⰺ+▫⪯㬾…##ⱞ▖㬾…, ☢ᇪ㚟ᇪ⪯„ Frtxlwodp⪺#⯮㍂ ⱺᣃㄒ#)#㞣✂㬾…#⮞⚋ ✂㊆Ɐ#▫
전기전자통신 300
W=#937079706957293707970696: I=#93707970<:99#zzz1sulphydq1fd hpdlo=#sulphCsulphydq1fd
W19371<741;;35#F19371:;31;8;8 Xqlw:0<4#Jroghq#Gu1#Frtxlwodp#EF#Y6N#9U5 Hpdlo=#wrswudqv:::Ckrwpdlo1frp zhevlwh=#zzz1wrs0ydq1frp
이코노운송 에이팩운송 엔젤엑스프레스
.... .... ....
예스위캔운전학교 .... 오케이운송 .... 제일운송 .... 탑운송 .... 한진택배 .... 해륙해운 ..... 6047862482 현대택배주식회사 .... 6045528433 현대해운 .... 7783217474
동서전자 .... 6044159858 로저스한인휴대폰 .... 6049394777 쎌타운 .... 6043384365 아이토크비비캐나다 .... 18008722902 아프로만컴퓨터-버나비점- .... 6047810392 에이링크컴퓨터 .... 6044680006
6048167070 7789882424 6044643624 6049418802 6042730789 6047221831 6048210144 6044649900
에이스컴퓨터 .... 와이에스전자 .... 제이테크전기공사 .... 쿠쿠트레이딩캐나다 .... 텔러스-어스틴점.... 텔러스-랍슨점.... 하나솔루션 .... 하이텔글로벌 .... 한국정보통신 .... 휴대폰마을 .... KOEX ....
6044211830 6048735773 6048361472 6045401004 6043171303 6049923004 6047898486 6046388777 6045882858 6046833944 6046570590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㢧⫃ェこ
㬲/⌶ᨓ#Ɫ➎㢃㘚#↪##ⱦ
식당/식품 200
ⱇ⭠#၀⫃#᫇⪿⒇◯#‿⩫/#ᷳ㒟/␌ཋ/ⱇ㐨#⫃◯㛤⒣#⭏ẃ
Fhoo=#9370:;80;7;6#2#Who=#93708850<674 ●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문의전화: 604-710-4303
Garden in Gardens 모든 종류의 꽃과 나무를 보유 전문적인 정원공사 서비스 제공
T. 604-233-2323 ㏍⽆ᐦ⟝ ጲ⾶#’⍅ᨖ# 〭㠎ᒝ⾡ 〭⍚ᕡᒝ#⡕㖉# ⏱Ꮾ ៥⒱㖩⺥ᐦ⟝#
ፆ⡢⺭#+ⱹᰍἹⱵ,#⼵㶅=##937#54;#4;3:#=#937#<69#:45<
ェါᅔ⩬Უ/⩬㜷/㨓⭧⤻⣿ ☨㟓/☨ᙄ#၀ᅔ⤐ ⤻ὴ⭠#☨㟓⭧⮻#㤓ཋ
+937,#7670;7<7 :7<5#Frqzd|#Dyh1/#Exuqde|
한나 홍 푸드 & 케이터링 김치+국+요리+반찬 배달합니다 주문전화 604-516-0333 B-931 Brunette Ave. Coq.
21세기트레이딩 .... 가나안정육점 .... 경복궁노스밴쿠버 .... 경복궁리치몬드 .... 골든어니언 .... 그랜드부페 .... 그린에이커트리농장 .... 금강산식당 .... 금강산정육점 .... 금단쿠진 .... 김가네 .... 낙원정육점 .... 남한산성 .... 대덕동네피자 .... 라슨마켓 .... 만나식품 .... 만리성 .... 버나비올리브제과 .... 북경반점 .... 북치고장구치고 .... 빠리아저씨 .... 새마을떡집 .... 샤토비노 .... 서울관로얄 .... 서울정육점-노스로드점- .... 선진(풀무원) .... 신한정육점 .... 써리단성사 ....
6042324565 6045207008 6049873112 6042071120 6045527970 6044365538 6045321660 6045826911 6045826900 6044690802 6042734747 6049424141 6049600612 6049807078 6049807757 6047775301 6049363311 6044200095 6045065061 6049317400 6044200095 6044315435 6044398483 6047399001 6044216211 7788635554 6049311555 6045818808
스시모리 .... 아씨마켓 .... 아카리일식레스토랑 .... 아카사카-써리.... 우리집-밴쿠버.... 우리집-버나비.... 오리엔탈뷔페 .... 오복떡마을 .... 왕가마 .... 요꼬스시 .... 요리 .... 원조칼국수 .... 웨스턴마켓 .... 이그제큐티브호텔 .... 이노베이커리 .... 일곱시떡집 .... 장모집-코퀴틀람.... 장모집-버나비.... 장모집-다운타운.... 장모집-리치몬드.... 장모집-에버딘.... 주농장 .... 초당두부 .... 총럼힌시푸드레스토랑 .... 코리아정육 .... 킴스마트 .... 토담 .... 토야마일식 .... 티브라더스 .... 파파존스피자 .... 한국정육점 .... 한남수퍼마켓 .... 한나홍푸드&케이터링 .... 한아름마트 .... 한양떡집 .... 한우리 .... 함지박-노스밴.... 함지박-코퀴틀람.... 해피데이메트로하우스 .... 허니비센터 .... 현대수퍼 .... 호돌이마켓 .... 호돌이정육점 .... 홍마노 .... 홍학주가 .... 희래등 .... Woody’sPUB ....
6044687253 6044378949 6049411750 6045881244 6044515177 6044208884 6045838893 6044361030 6046147100 7783558285 6043853338 6049311004 6048764711 6049374666 6049393636 6044618058 6049450712 6044390712 6046420712 6042330712 6042730712 6042207865 6045409537 6045216881 6049851234 6048728885 6049395515 6046883256 6045400306 7783869711 6042942113 6044208856 6045160333 6049390159 6049312218 6044300815 6049291231 6044611237 6044316995 6043172088 6048741651 6049848794 6049296213 6046340111 6043254511 6049390649 6045261718
여행사 220 고려여행사 .... 라스베가스한미관광 .... 럭키여행사 .... 미주여행사 .... 블루버드여행사 .... 새마을여행사 .... 서울여행사 .... 스마일여행사 .... 스카이라인여행사-다운타운- ....
6048720747 7025617381 6043332216 6049390043 6046881994 6048738538 6048725600 6044150101 6046817115
6045160448 6044541003 6049318889 6044310202 6044342479 6042762181 6049311939 6045845467 6044218282 6044215050 6045892875 7783402897 6044212804
7788877275 6047362111 6043030665 6045803046 6044688781 6049390284 6046844333 6049906655 6044302112 7783384383 6043220293 6044205255 6044445155 6042889200 6043663464 6049395533 6049873545
오케이여행사 온누리여행사 조은여행사 파고다여행사 하나코리아투어 한남여행사 한미여행사 한샘여행사 한카여행사
.... .... .... .... .... .... .... .... ....
6046763687 6049365588 6044220678 6049310026 6048798250 6049313366 6048765026 6044317778 6044321459
6048038646 제이제이노래방 6045300982 조이노래방 6045063016 플러스노래방
.... .... ....
6044688934 6045840088 7783554579
노블레스패션 루가로보석 모아댄옷수선 뮤즈보석 밴쿠버검안크리닉 밴쿠버러기지 밴쿠버안경원
.... .... .... .... .... .... ....
7787091232 6049860320 6044228812 7783556688 6049370404 7788630963 6049370003
부동산
⍆␥ⴲ#Er#Sdun Ydqfrxyhu#Zhvw#⼵≩#+〭㠎2Ⱶ㨽㧩,
zzz1ersdun1fd F=#93706::0:;<<
이민/유학 260
⍆ ヵ 㺝 ኳⴶ⻏ᇚ♪ ℞㓊Ⅾ#Zhvw###### XEF⺪⫗ Frdo#Kduerxu### \dohwrzq
고려이주공사 밴쿠버 지사 : 604-421-5151
Who193707;;07<;<
서울 본사 : 02-561-8383
✂Ȿᖂጪ ≪ᣃ▚ fdqdgdvwxghqwCkrwpdlo1frp
::;156:17<;< All Points Realty
뉴월드 컨설팅
위니 박 부동산
Tel: 604-681-3534 Fax: 604-681-3549
Tel. 604-813-8000 winniepak.net
Suite 329, 470 Granville st. Vancouver, BC V6C 1V5 e-mail: newworldca@hanmail.net
604-715-8000 www.stevenoh.com | oh@stevenoh.com
◃♋ఫ#ᰟቸ
ᇟⱢⱞ⃦㏒☎㘞㞢 ㉆#ⷦ#ㄖ zzz1zhvwfdqlpp1frp &6370899#Orxjkhhg#Kz|1/#Frtxlwodp/#EF
&4340593<#ばⰬ㱀▼㥨☌#⨴Ⓖⱬ48:8#Pdulqh#Gu1#Zhvw#Ydq ᬀⰬ▼㥨☌#⨴Ⓖⱬ#539#Orqvgdoh#Dyh1#Qruwk#Ydq
고려이주공사 .... 글로리아이주공사 남미이주 .... 리앤리네트웤 .... 리윌슨어소시에잇 .... 신세계이주공사 .... 손앤리이민컨설팅 .... 수잔이민 .... 에스더권이주공사 .... 웨스트캔이민컨설팅 .... 유앤아이컨설팅 ....
ᜤ⏻#⭏ẃཋ#ⱞ#Ⲗ#⺮
6044215151 6044209600 6042005658 6049397211 6044150087 6044214400 6042665777 6044205883 6049880106 6044610100 6042648640
ⳮ㬾▫#+937,6480858< Ⴎූྤ લၨთ੭ຫ
케이앤케이이민컨설팅 .... 한남에이스이민유학 .... 한마음이주공사 .... 호산나이주공사 ....
6049392660 6044217871 6044153589 6044159435
자동차 280
T. 604-439-6733 6991 Buller Ave., Bby
㪲⫫ᵇ#㍂ᇦ 937077708488 IRXU#VHDVRQV#GHQWDO#FDUH
⺮ᶶ⟆ხ倝#⮾=#㰞⺮/#㬾0㚊=#<#DP09SP/#ᾓ=#44DP0;SP &63607834#Qruwk#Ug1/#Exuqde|/#EF#+㻤ᨰ⮠㴄#ᗼⓄ#6㞽,
6049885788 6044387025 6044302992 7788086930 6045390850 6045342828 6048162151 6044369496
오윤식 부동산
Pdfgrqdog#Uhdow|#Owg1 Who=#9370:<305876
제이에스 종합정비센터
노스밴동인당한의원 .... 다니엘한의원 .... 달빛한의원 .... 랭리하나한의원 .... 명한의원 .... 박석배치과 .... 밴쿠버가족코칭센터 .... 비씨그룹치과 ....
6048809971 6045019422 6047104303 6049361825 6045981715 6048895919 6047619113 6042181807 6047718311 7788668051 6047735511
아이비프로스티치 옷수선(노스밴) .... 6049908833 에이스안경원 .... 6044159501 장미보석 .... 6044209095 패션라인 .... 6044210482 한국스포츠 .... 6044208871 한남안경원 .... 6044201000
정상의 실력과 30년 정비경력•15년간 한자리를 지킨
6049397880 6045885611 6048721227 6047889670 6045871075 6049397880 6045751233 6044194503
센츄리핸디맨 .... 솔리드하드우드플로어 .... 조은건축 .... 지붕방수 .... 초이스건축 .... 킹한홈인스펙션 .... 포마캐비넷 .... 한성건축 .... FLUX디자인+빌드 .... S&M리노베이션 .... SUPERIOR ....
의류/안경 보석 250
의료 240
가디언한인약국 .... 강남한의원 .... 곽지형한의원 .... 금강한의원 .... 길포드한방원-써리.... 김규식심리상담클리닉 .... 김성준치과 .... 김원균한의원 ....
6042734242 6042332323 7785547771 6045261588 6048175441 6048812061 7782379110 6048038974 6045681878 6045529341 6047718311
W1937079403433
오락 230 백야노래방 .... 샵노래방 .... 서울클럽오비스캐빈 ....
빛한의원 .... 삼성한방의료원 .... 서울한의원 .... 서인순치과 .... 소림한의원 .... 실버스프링스파 .... 안데오발건강센터 .... 왕림한의원 .... 이병덕치과 .... 이영준한방침술전문원 .... 이영희치과 .... 임신영치과-노스밴쿠버- .... 임신영치과-버나비....
연우심리상담소 .... 스파에비앙한의원 .... 족왕 .... 중앙한의원 .... 지성한의원 .... 천은혜치과 .... 청한의원 .... 최문상클리닉 .... 최효영치과 .... 코코아이한의원 .... 푸른한의원 .... 한빛한방클리닉 .... 허영록치과 .... 허진영치과.교정클리닉 ... 홀덤한의원 ... 홍성대통증클리닉 ... 훼미리치과(김미혜) ....
가가건축 .... 가든인가든 .... 김미경디자인하우스 .... 김원일가구 .... 김훈구홈인스펙터 .... 마이키친윈도우 .... 만능핸디맨(RenoWorld) .... 밴에스아트인테리어 .... 밴퍼시픽마루전문매장 .... 변국일홈인스펙션 .... 염진용건축사사무소 ....
국제자동차정비센터 .... 금호타이어 .... 나라자동차 .... 뉴컨셉모터스 .... 디제이자동차정비 .... 리젠시폭스바겐(원영진) .... 루디앤피터오토바디 .... 마스터오토바디 .... 메르세데스벤츠 .... 모터랜드자동차정비 .... 무궁화자동차 .... 베스트프라이스카렌탈 .... 보스텍자동차정비센터 ....
6049363318 6042414142 6045448949 6047169407 6049414253 7789982156 6048771588 6045853713 6046718443 6045222555 7788834989 6044359122 6045342886
브라이언제셀비엠더블류 .... 세븐자동차정비 .... 써니오토자동차정비 .... 아이엠오토바디 .... 애플우드기아 .... 에이앤에이팩스한인모터스 .... 오픈로드렉서스포트무디 .... 오픈로드현대 .... 오토프로자동차정비 .... 양영승오토바디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주)ADM21 .... 제이에스종합정비센터 ....
6042227788 6045843333 6045840050 6044356212 6046353010 6046069001 6044617623 6048683929 6045884009 6045816313 6044659146 6046003671 6044396733
PLQD#FKR
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0;8;07755
www.minacho.ca
강귀덕부동산 강근식부동산 권원식부동산 김석용부동산 김승광부동산 김시극부동산 김은중부동산 김철희부동산 김학일부동산 김호배부동산 권원식부동산 남진기부동산 류재득부동산 박규철부동산 박보영부동산 박진희부동산 방진호부동산 복수진부동산 배일남부동산 백동하부동산 서상영부동산 서준영부동산 손국활부동산 손창일부동산 수잔나김부동산 신철주부동산 오윤식부동산 위니박부동산 윌리엄홍부동산 유종수부동산 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043072737 6047602421 6043066750 7788985527 6049920686 6047716681 6049998949 6047673070 6044159800 6042578888 6043066750 6047805065 6044159800 6049869321 6043777899 6042635512 6047804989 7788674321 7782339397 7788994989 7788464989 6043582111 6047824545 6047883225 7782374989 6047215215 6047158000 6048138000 6044159800 6044300403 6047902543 7782170192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정성채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조인형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045619249 6046712404 2505142644 6043288405 6049163301 6046128474 6044359477 6044680218 6047980258 6049701895 6046719377 6047852248 6047270885 6045373956 6048338989 6048059131 6049448899 6046038396 6048288949 6047328322 6047141700 6045516188 2502174910 7788384391 6047901035 6047882626 6046125283 6049371122 6042502510 7788855558
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
604240221 쉐라톤길포드호텔
....
6045876105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구인구직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풀 or 파트 타임 한인 약사분 구합니다.
AUTOMOTIVE REPAIR SHOP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T. 604-617-0771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Mac Donard Blueberry
You pick Blueberry $1 for 1lb. New Crop 피트메도우 농장으로 Excellent Picking 블루베리 따러오세요!! $1 dollar/lb 1파운드에 $1
주소:19054 McQuarrie Rd,Pitt Meadows, BC V3Y1Z1 전화: 604.465.4427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급구인
밴프 서울옥 3년 이상 근무 경험, 2주 휴가, 주 40시간, $3,000/월 (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직원모집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Sushi Cook. F/T. Min. 3 yrs exp.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직원모집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FT Food counter attendant,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직원모집 FT Food counter attendant,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F/T Japanese Cook Wanted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모바일 중앙일보 www.joongang.ca/m/
최첨단
디지탈 영상 광고보드
e
www.joongang.ca
'최초'와 '1위'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중앙일보는 매일 아침 당신의 휴대전화로 찾아갑니다. 모바일 중앙은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ㆍ아이팟ㆍ 아이패드ㆍ태블릿PC 등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며 속보는 물론 중앙일보의 다양하고 유익한 기사와 새로운 광고 미디어를 선보여 광고주들의 매출증대에 기여 합니다.
배너광고도 역시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그 효과를 경험해보세요.
직원모집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직원모집
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F/T Food service supervisor,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Japanese Restaurantin Langely.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직원모집
604-291-6469 / cell:604-767-7859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fully equipment, 3 hoist, lots of costumers in Burnaby (Boundary and 1st ave) Call Martin for more details, $95,000
minimum 3 years experience 2 weeks paid holiday 40hrs./wk. $3,000/mo. (403)762-4941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Simon Sushi, Langley, B.C.
직원모집
직원모집
sᆞcᆞrᆞeᆞeᆞn AD
현장에서 직접 그 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광고문의: T. 604-347-7730
T.604-347-7730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문의:
604-347-7730
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 급 구 함 : 취 업 비 자 , 영 주 권 신 청 가 능 :JAPANESE FOOD COOK, CHINESE FOOD COOK,KOREAN FOOD COOK : 604-506-5635/ EMAIL:estherkwonvan@hot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 train Staff 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itchen Helper Edu:G-6,Exp.:6 months,No certif. 40 hr/W Wage:$12/hr, Lang:must Korean & No or Basic English DUTIES: assist cook,clean Pots, Washes& sort materials,clean in & out of kitchen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leo.0706@hotmail.com * Korean Food Cooks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hr. 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miyoung@hotmail.com Hansem food /F:604-985-8657 1647 East Pender St.Van BC * Korean Food,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 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B10 국수의 神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2
1
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3
4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61회는 중앙일보 2726호에서 계속됩니다.
B10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e-메일로 알려주십시오. 뉴스클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newsclip@joongang.co.kr
뉴스 인 뉴스<213> 세계 각국 분리주의 운동
특집
B11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재정 위기를 틈타 유럽에서 분리독립운동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국의 스코틀랜드, 스페인의 카탈
루냐, 벨기에 플랑드르 등입니다. 어려운 시기 자신들의 세금이 더 못사는 지역으로 새나가지 않게 막겠다는 현실적 계산도 작용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분리독립 하려는 티베트의 격렬한 저항은 반세기를 넘기고 있습니다. 분리주의 운동으로 몸살을 앓는 지구촌 곳곳을 찾아봅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종교·언어·문화 달라 독립 요구 유럽선 세금 불만이 도화선
세계의 분리주의 운동 지역
자료=각국 홈페이지·IMF·위키피디아
지역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인 카탈루냐
벨기에 플랑드르
캐나다 퀘벡
중국 티베트
형태 위치 주도 면적 인구 언어 GDP
자치정부 그레이트 브리튼섬 북부 에든버러 7만8387㎢ 525만4800명(2011년) 영어(공식)·게일어·스코트어 4만3492달러(2010년)
자치정부 스페인 북동부 4개 주 바르셀로나 3만2114㎢ 756만5603명(2011년) 카탈란어·스페인어·오크어(공용) 3만9642달러(2008년)
자치정부 벨기에 북부 5개 주 브뤼셀(플랑드르 주 의회 청사가 브뤼셀에 위치) 1만3522㎢ 630만6638명(2011년) 네덜란드어 3만6000달러(2006년)
주정부 캐나다 서부 몬트리올 154만2056 km2 790만3001명(2011년) 프랑스(공식)·영어(공용) 2만9400달러(2009년)
자치정부 중국 중서부 라싸 122만8400 km2 300만2166(2010년) 중국어·티베트어(공용) 2558달러(2011년)
지난달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시위대가 초대형 카탈루냐 깃발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이날 모인 시위 참가자는 150만 명에 이르렀다.
영국 스코틀랜드, 300년 만의 독립 국민투표 지난 15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엘릭스 새먼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총리가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 실시안에 서명했다. 분리독립 투표는 2014년 가을에 실시 된다. 유권자는 스코틀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16 세 이상. 투표는 ‘스코틀랜드가 영국의 일부로 남 아야 하는가’라는 문항에 찬성 혹은 반대를 표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레이트브리튼 섬 북부에 자리한 스코틀랜드 는 영국(United Kingdom) 소속이지만 외교·국 방 외에 사법과 보건·교육 등 내정 담당 자치 의회 를 따로 두고 있다. 영어 외에 게일어와 스코트어 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영국을 구성하는 다른 왕 국(잉글랜드·웨일스·북아일랜드)과 문화적으로 거리가 있다. 스코틀랜드 왕국은 13세기 이후 잉 글랜드에 계속 대항해왔다. 명예혁명 후인 1707년 양국 의회가 통합되면서 연합왕국을 형성하게 됐 다. 스코틀랜드의 귀족 16명이 런던의 상원 의석 을 차지하는 원칙도 이때 생겼다. 오랜 항쟁의 역 사만큼 잉글랜드에 대한 스코틀랜드인의 앙금은 뿌리 깊다. 연합왕국 형성 이후 스코틀랜드는 상 공업이 발달한 글래스고를 중심으로 크게 발전했 다. 최근에는 북해 유전과 조선 산업으로 영국 경 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1인당 GDP가 4 만3492달러(2010년)로 영국 전체 1인당 GDP보다 약 1만 달러 더 많다. 세금을 많이 내는 것에 비해 복지 혜택에서는 잉글랜드에 소외되고 있다는 불 만이 높다. 지난해 5월 치른 선거에서 독립 지지세 력인 스코틀랜드 국민당(SNP)이 과반 의석을 확 보하면서 본격적인 독립 절차가 시작됐다. 스페인 카탈루냐, “중앙정부가 돈 안 대주면 독립” 카탈루냐의 최근 독립 요구 움직임 배경엔 경제 적인 문제가 있다. 카탈루냐 지방정부는 중앙정 부에 세금을 뜯기느니 독립하겠다며 맞서고 있 다. 스페인 경제의 20%를 차지하는 ‘부자 동네’ 카탈루냐는 중앙정부에서 재정 위기 극복을 위 해 걷어가는 과도한 세금으로 인해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 재정적자는 400억 유로(약 57조4000억 원)에 이르렀고, 지난 8월 부채 일부라도 청산하 기 위해 중앙정부의 50억 유로의 구제 금융을 신 청했다. 그러나 중앙정부는 카탈루냐의 요구를 제14849호 40판
영국 경제서 비중 크고 1인당 GNP도 더 많아 스코틀랜드 독립 주장 재정위기 닥친 스페인 카탈루냐에 과도한 세금 150만 명 독립요구 시위
거절했다. 결국 지난달 11일 카탈루냐 중심지 바 르셀로나에선 150만 명이 모여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날 모인 참가자들은 카 탈루냐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빨간색 줄무늬 깃발 을 흔들며 분리독립을 외쳤다. 카탈루냐의 요구는 구제 금융에 그치지 않는 다. 아르투르 마스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주지 사)은 최근 중앙정부에 ”카탈루냐가 다른 주를 위 해 희생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재정 협상에 실패하면 남은 길은 독립 뿐”이라고 엄포를 놓았 다. 영국 BBC에 따르면 카탈루냐는 매년 GDP의 10%에 해당하는 170억 유로를 중앙정부에 납부해 가난한 다른 지방정부를 도왔다. 하지만 경기 침 체 장기화로 상황이 변했다. 정부에 낼 세금을 맞 추기 위해 정부에 손을 벌리게 된 것이다. 현재 채 무액은 총생산 대비 21% 수준에 달한다. 이렇다 보니 독립 요구는 한층 거세졌다. 2010년 25.2%이 던 분리독립 지지자가 2년 만에 51.1%로 뛰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월 25일로 예정된 지방 선거 때 카탈루냐 독립 문제를 놓고 주민 투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주민 투표가 가결되 더라도 중앙정부 승인 없이는 분리독립은 이뤄지 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중앙정부에 내는 세금은 줄어들 수 있다. FT의 칼럼니스트 데이비 드 가드너는 “스페인 재정위기가 이제 나라의 운 명을 걱정해야 하는 단계까지 왔다”고 분석했다.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선거서 분리주의 정당 압승 유럽연합(EU)의 본부가 자리한 벨기에에서도 분 리주의가 득세하고 있다. 14일 치러진 벨기에 지 방선거에서 북부 플랑드르 지역의 분리독립을 추 진해온 ‘새 플랑드르 연대(NVA)’가 압승을 거뒀 다. 벨기에는 네덜란드어를 쓰는 북부 플랑드르 와 프랑스어권인 남부의 왈롱, 프랑스어와 네덜란 드어를 함께 쓰는 특별 지역인 수도 브뤼셀, 독일 어 지역인 남동부 지역으로 나뉜다. 공업·상업 중 심지로 부유한 플랑드르 지역은 상대적으로 가 난한 왈롱과 계속 대립해왔다. 인구 1100만 명 가 운데 플랑드르계는 58%(600만), 왈롱계는 31% 다. 문화·민족적으로 이질적인 두 지역으로 구성 된 탓에 벨기에는 서유럽에서 지역 갈등의 골이 가장 깊은 나라로 꼽힌다. 플랑드르의 주장이 힘을 얻게 된 데도 재정위
기 영향이 크다. NVA는 2007년 선거 때도 ‘플랑 드르의 분리독립을 국민 투표에 부치겠다’는 공 약을 냈다. 그때는 지지율이 미미했다. 하지만 재 정위기 이후 이번 총선에선 30% 이상의 지지율 을 얻으며 승리했다. NVA의 바르트 드 베버 대표는 선거 승리 직후 “매년 플랑드르 지역에서 거둬들인 60억 유로(약 8 조6000억원)의 세금이 남부 지역으로 흘러간다”며 “과세권을 쥔 중앙정부와 프랑코폰(프랑스어권)에 재정자율권을 요구한다”고 선언했다. NVA는 중앙 정부에 과세권과 경제 정책 수립권 등 자치권의 대 폭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자치권을 확 보한 뒤 독립의 길을 가겠다는 구상이다. 캐나다 퀘벡, 분리주의 정당 집권 지난달 4일 캐나다 퀘벡주 의회 선거에서 퀘벡의 분리독립을 강령으로 내세워 온 퀘벡당(PQ)이 31.9%의 지지를 얻어 9년간 집권해온 자유당을 제 쳤다. 폴린 마르와 PQ 당수는 여성으로서는 처음 퀘벡주 총리 자리에 올랐다. 퀘벡당이 집권함에 따라 분리독립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퀘벡은 17세기 초 프랑스인들이 정착하고 개발 한 지역이다. 캐나다의 10개 주 가운데 면적이 가 장 크고 국내총생산(GDP)도 캐나다 전체의 20% 다. 프랑스계 주민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 다. 퀘벡은 프랑스 문화권으로 다른 지역과 민족· 문화적 이질감이 심하다. 영국 식민지배를 받는 동안 차별을 받았다는 피해의식도 남아있다. 1976 년엔 프랑스어를 퀘벡의 유일한 공식 언어로 채택 했다. 캐나다 연방의 공식 언어인 영어는 퀘벡에 선 공용어로 쓰인다. 퀘벡에선 80년과 95년 연방 정부로부터 분리독립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두 차례 실시됐다. 95년 투표에선 1.2%포인트의 근소 한 차이로 부결됐다. PQ당의 재집권에 따라 조만 간 주민투표가 다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독립을 반대하는 다른 지역의 반발도 크다. 선거 다음날인 지난달 5일 마르와 당수가 몬트리올 시내의 한 극장에서 승리 선언 연설을 하는 자리에 괴한이 난입해 총기 테러를 가했다. 마르와는 화를 면했지만 현장에서 1명이 숨졌다. 퀘벡의 분리독립 반대주의자로 알려진 용의자는 당시 “잉글리시(캐나다 내 영어권 국민)가 일어 나고 있다”고 외쳤다고 알려졌다.
영국 스코틀랜드
캐나다 퀘벡
벨기에 플랑드르
스페인 카탈루냐
중국 티베트
[바르셀로나 AP=연합뉴스]
중국 티베트, 독립 운동 현재진행형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반대하는 독립 운동은 반 세기 넘게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7일 쓰촨(四川) 성 간쯔(甘孜)자치구의 한 초등학교에 게양돼 있 던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티베트기인 설산사자 (雪山獅子)기로 바뀌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변에 는 티베트 자유를 요구하는 전단이 흩뿌려져 있 었다. 이 학교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던 지 난 2월 4일에도 같은 일이 발생했다. 2009년 이후 최근까지 티베트 독립을 주장하며 분신한 티베트 인의 수가 50명을 넘어섰다. 인도 북부 히말라야 기슭 다람살라에 자리한 티베트 망명정부는 “중 국이 티베트를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망명정부는 달라이라마를 중심 으로 행정·사법·입법부로 구성돼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립을 유지한 티베트 는 종전 이후에도 독립 정부를 구성했다. 하지 만 중국 대륙 전역을 장악한 중공군에 1950년 9 월 점령당한 뒤 지금까지 중국의 지배를 받고 있 다. 티베트인들은 격렬한 독립 운동을 벌여왔지 만 중국 정부의 탄압으로 빛을 보지 못했다. 51 년 중국의 종주권과 티베트의 자치권을 서로 인 정한다는 내용의 평화협정이 체결됐다. 망명정 부는 이 협정에 대해 중국의 강요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65년 중국 정부는 티 베트를 자치구로 만들어 시짱(西藏)자치구라 부 르고 있다. 국제사회는 중국의 티베트 인권 탄압 에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럼에 도 중국 정부는 소수민족의 분리독립 시도를 철 저하게 막고 있다. 충돌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달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티베트 망명자들이 중국 정 부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델리 AP=연합뉴스]
B12 전면광고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