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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제2726호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한 오바마 판정승

“국제 연대” 강조한 오바마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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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추위  경기·강원영서 늦은 밤 빗방울

롬니  “ 강한 미국 ” 주장 반복   …  NYT “ 공수 바뀌었다 ” 토론이 불붙는 데는 채 5분이 걸리지 않았 내셔널과 공동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다. 첫 질문으로 리비아의 벵가지 미국 영사 가 이겼다는 응답은 48%, 롬니가 이겼다는 관 습격 사건이 던져지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응답은 40%였다. CBS 방송의 여론조사에서 은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말 바꾸기를 공격 도 53% 대 23%로 오바마가 롬니를 압도했다. 했다. “몇 주 전에는 러시아를 주적이라고 하 오바마로선 세 번의 토론에서 2승1패를 기록 더니 알카에다가 주적이라고 한다. 뒤죽박죽 한 셈이다. 메시지를 보내는 건 리더로서 피해야 할 금 문제는 이 같은 토론 성적이 대선 승패에 어 기사항”이라고 지적했다. 롬니도 가만있지 않 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하느냐다. 선거분석가 았다. “나를 공격하는 건 오늘의 주제가 아니 인 네이트 실버는 “외교안보를 다룬 3차 토 다”고 받아쳤다. 론은 1, 2차에 비해 유권자들의 관심이 덜하 미 대선 마지막 3차 토론이 열린 22일(월) 플 다”며 “오바마가 2, 3차 토론을 이겼다고 해 로리다주 보카레이턴 린 대학은 90분 내내 두 도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에 그칠 것”이 후보 간 논쟁으로 달아올랐다. 이란 핵, 시리 라고 분석했다. 현직 대통령에게 도전하는 롬 아, 중국 정책 등 외교안보 분야가 주제였지 니가 10월 3일 첫 토론에서 승리하는 ‘이변’을 만 상대가 빈틈을 보이면 이내 일자리 등 경 일으킨 뒤 지지율이 4~5%포인트나 상승한 데 제 분야로 이야기가 흘렀다. 뉴욕타임스는 현 는 못 미친다는 의미다. 직 대통령인 오바마가 더 공격적이었다며 “공 이제 미 대선의 ‘공중전’은 끝났다. 남은 건 수가 바뀌었다”고 평했다. ‘지상전’이다. 선거일인 11월 6일까지 스윙 스 오바마는 전임자인 공화당 조지 W 부시 정 테이트(부동층이 많은 경합 주)를 누가 차지 부의 네오콘(미국의 친구가 아니면 적이라는 하느냐에 달렸다. 오바마 캠프는 남은 2주일 신보수주의)적 사고를 롬니가 계승하고 있다 동안 오바마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 며 “지금 미국은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리더 에서 잠을 자며 9개 경합 주를 누빌 것이라 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란 핵 문제 해 고 말했다. 결에서도 “국제 연대를 통한 고립과 제재”를 마지막 토론에선 북핵 등 한반도 현안이 다 역설했다. 뤄지지 않았다. 롬니가 “김정일”과 “북한”을 반면 롬니는 “강한 미국”을 주장하며 “오바 각각 한 번 언급한 게 전부였다. 롬니는 “대 마의 정책은 강한 미국을 버리고 상대 국가에 통령이 취임 첫해에 전 세계 최악의 인물인 ( 사과부터 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와 김정일, (쿠바 주제가 외교안보이다 보니 4년 동안 집권 의 피델) 카스트로,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 경험이 있는 오바마가 유리했다. 사례까지 들 네자드와 마주 앉겠다고 했지만 실제는 ‘사과’ 며22일(현지시간) 논리를 펴는 데미국 반해 롬니는 “미국의 힘 나 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는 한국이 플로리다주 린대학에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 오바마 미 을 되찾자”는 등 구호를 담은 주장을 되풀이 나 북한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대통령(오른쪽)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박승희 기자 pmaster@joongang.co.kr 하는 모습이었다. 토론 뒤 CNN이 ORC인터

오바마 vs 롬니 외교안보 토론 주요 발언 오바마

구분

롬니

지금 미국은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세계 속에서 미국의 역할을 다하기 위 미국 역할론 리더십이 필요하다. 해서는 강한 지도력을 보여야 한다. 중국은 적수이면서 동시에 국제사회 에서 잠재적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중국 문제

내가 대통령이 되는 즉시 중국을 ‘환 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

미국은 핵 개발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는 김정일·카스트로 나라들에 대해 경제·군사·정치 등 모 독재·핵 문제 같은 독재자들에 대해 아무런 대처 든 면에서 지속적인 제재를 가했다. 를 하지 못했다.

22일(월) 미국 플로리다주 린대학에서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 버락 오바마 미대통령(오른쪽)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오바마  · 롬니 TV대결로 본 ‘ 토론의 기술 ’ LA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 분석을 바탕으 로 토론의 기술과 묘미를 짚어봤다. 대선을 앞 둔 한국에서도 적용될 공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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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30분이 토론을 지배한다

첫 토론이 진행된 지난 3일 롬니는 시 작 종이 울리자마자 감세와 재정 적자 문제로 오바마를 몰아붙였다. 오바마는 변변한 반격 한 번 못하고 90분 내내 끌려다녔다. 16일 2차 토론에선 상황이 역전됐다. 실업 대책에 관한 첫 질문이 나오자마자 오바마는 “롬니가 내세 운 5개 공약은 사실은 최상류층을 위한 계획” 이라고 맹공을 펼쳤다. 토론 전문가들은 처음 발언이 가장 돋보이는 이런 현상을 ‘초두성 효 과(primacy effect)’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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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말에 공격거리가 있다

1차 토론에서 정부 보조금 삭감을 주장 하며 공영방송 PBS의 사랑받는 아동 프로그 램 캐릭터 ‘빅 버드’를 끌어들였다가 한동안 구설에 올랐던 롬니는 2차 토론에서도 ‘여성 들로 가득 찬 바인더’ 발언으로 입방아에 올 랐다. 오바마는 이런 단어 선택의 부적절함을 부각시키며 양성 평등에 대한 롬니의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하기 위해 제정된 범죄인인도법 제 7조(절대적 인도 거절 사유) 4항은 ‘범죄인이 인종·종교·국적 또는 정 치적 신념 등을 이유로 처벌되거나 불리한 처분을 받을 염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반드시 인도를 거절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의 과거사 부정에 항의한 류의 행위는 ‘정치적 신념’ 조항에 해당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또 한국 정부가 범죄인인 도법에 따라 2002년 일본 정부와 체 결한 한·일 범죄인인도조약 제3조

B “가슴이 철렁”

이다. 녹 의 송도

인터넷 다”는 뉴 유치 확 다. 아침 통령은 다. 송도 다. 당초 다 30분 이 대통 랴부랴 와대 홍 다. 행사

장에 있던 김상협 녹색성장기획관 이 다급한 목소리로 “발표 난 게 없 는데 확정됐다고 기사가 나갔으니 큰일 났다. 아직 출발하면 안 된다” 고 했다. 이미 대통령이 탄 헬기가 날아오른 상태였다. 오전 11시48분 기자들에겐 ‘GCF 사무국 유치는 아직 확정된 사실이 아님을 알려 드 린다’는 문자가 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인천 군부대에 도착 한 뒤에야 자초지종을 들었다. 그 는 나중에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국 운이 있으니 될 거야”라고 최면을 걸듯 계속 읊조렸다고 한다. 그렇게

(절대적 인도 거절)도 제시하면서 류를 일본으로 보내면 한국의 국내 법과 국제조약에 모두 어긋난다는 주장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 훙레이 (洪磊) 대변인은 지난 16일 처음 송 환을 공개적으로 요청했지만 정확 한 판단 근거를 밝히지는 않았었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19일 본지 와의 인터뷰에서 “(류창 신병처리 는) 관련 국내법을 검토해 종합적 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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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하고 있다면 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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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토론 때 오바마가 “크라이슬러와 GM 등에 대한 구제에 반대했던 것이 맞냐” 고 묻자 롬니는 “맞다”고 답했다. 실수였다. 취지가 어쨌든 국민을 돕는 데 인색한 냉 혈한처럼 보일 수 있는 답변이었다. 롬니는 그 후 계속해서 “위기를 극복한 민간 기업 의 선례를 본받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 “그 렇게 파산을 이겨내야 더 강해질 수 있다” 등 부연 설명을 내놨으나 관중석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두통이 느껴지면 소금물로 입을 헹굽니다. 따뜻한 수증기를 마시는 것도 통증 예방에 [서울시보라매병원(www.brmh.org) 제공]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북한에 강제노역 교화소 70곳 윤상현 의원 “인권유린 심각” 북한에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70여 개의 교화소가 있으며 열 악한 수감 환경 속에서 심각한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됐다. 23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관계 당국으로부터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70여 개 교화소 중 30여 개가 평양과 평안도에 집중돼 있고, 황해도와 함 경도에 각각 10여 개가 있다. 교화소

‘대통령 후보’가 아닌 ‘대통령’처럼 보여라

1차 토론에서 롬니의 무기는 숫자였다. 자신 있게 읊어대는 경제 관련 통계치에 오바 마는 당해낼 수가 없었다. 2차 토론에서는 오 바마가 항목별로 롬니를 공략했다. 실업 대책 으로 시작해서 롬니의 상류층 위주 대책-두 루뭉술한 세제 개혁 정책-부유층의 낮은 소득 세율 등으로 연결시키며 차근차근 매서운 펀 치를 날렸다. CNN은 “오바마가 롬니의 면전 에 아예 브리핑 북을 던져버렸다”고 평가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 오바마에게 밀린다 는 평가를 받아온 롬니는 2차 토론에서 리비 아 벵가지 영사관 테러를 물고 늘어졌다. “오 바마 행정부가 처음에는 시위대의 난동이라고 오판했다”는 지적이었다. 갑자기 오바마가 ‘어 딜 감히’라는 눈빛을 보내더니 “미국인의 희 생을 통해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하지 마라” 고 꾸짖었다. 허핑턴포스트는 “이때 롬니의 표 정에 분노가 스쳤고, 롬니가 깨끗하게 당한 이 순간을 ‘벵가지 모멘트’”라고 전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좌불안석의 10여 분이 흘렀고 낮 12시25분 유치 확정 소식이 전해졌 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해냈습니 다’는 한마디에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했다”고 썼다. “녹색성장대학원 내년 개교”=이 대통령은 23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 (GGGI·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에서 개칭)의 창립총회에 참석해 “GCF와 GGGI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소중한 재원이 전략적으로 활용되도록 최 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은 또 “KAIST에 녹색성장대학원을 설립해 녹색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도 했다. 김상협 기획관은 “내년 초 교수와 학생을 선발,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엔 공격으로 맞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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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급성 인두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목이 쉬거나 기침이 나고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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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와 숫자를 기억하라

자로 처리해 보내달라”

의 실정 따라 류 치범으 하고 중 돌려보 라고 중 가 외교 다”고 말 한국의 인도조 면서 이 1988년 을 규정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는 사형이나 징역형을 선고받은 죄수 를 수감해 강제노역을 시키는 곳으로 인민보안부가 관리한다. 자료에 따르면 북한 교 화소는 30~50명의 수감자를 33㎡(10평)에 수용한 채, 임신부에게 낙태를 강요 하고 여성수감자들에게 성폭행을 가 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윤 의원 은 “김정은이 전임 지도자와 다르다 는 걸 보여주려면 교화소를 줄이고 인권유린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작은 보디랭귀지도 분위기를 완전히 바 꿀 수 있다. 1차 토론 때 롬니는 질문을 하며 오바마를 똑바로 응시했다. 자신감과 열정 그 자체였다. 반면 오바마는 롬니의 질문을 들으 면서 계속 단상을 내려다보고, 질문을 할 때 도 사회자나 카메라를 쳐다봤다. 대통령보다 더 대통령다워 보였던 롬니의 완승이었다. LA 타임스는 “말로 설득하지 못한 이들을 보디랭 귀지로 설득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토론”이라 유지혜 기자 고 지적했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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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경제민주화, 대기업-노조 담합이 문제다 “경제민주화가 뭐예요?” 아침 식탁에서 명랑세 대의 대학생 딸이 묻는다. ‘글쎄…’ 잔잔한 바다 에 삼각파도가 몰아치듯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10초, 간결명료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 기성세대 아빠가 망설이는 동 안 화제는 벌써 저만치 달아난다. 실패다. 줄임 말과 단문으로 세상을 재단하는 신세대 일원에 게 위키피디아식 설명도 번거롭다. 중간고사 벼 락치기에 정신없는 딸은 ‘경제민주화란 말이야’ 로 시작하는 아빠의 진지함을 뿌리치고 현관문 을 박차고 나갔다. 대상을 지정했더라면 답은 5초 안에 나왔을 것 이다. 재래시장, 골목상인들에겐 ‘대규모 유통기 업의 확장을 막는 것’이 그것이다. 생계가 막막한 건설 잡역부들에겐 주택경기 활성화와 함께 쏟 아지는 잡일이 경제민주화다. 농어민들은? MB 정부가 과감하게 취소해 버린 비료, 농자재 보조 금, 저리 영농자금을 재개하는 것, 빈 배로 귀항 해도 호구지책은 걱정 안 해도 되고, 태풍에 망 가진 양식장을 값싸게 보수하는 일, 그런 것들이 다. 생업전선에 선 사람들은 당장이 더 급하다. 청년들에겐 부모 기대에 근접하는 좋은 일자리, 실직자는 재취업, 퇴직이 닥친 700만 베이비부머 들에겐 가방 들고 나갈 수 있는 작은 사무실, 그 게 경제민주화에 투영된 서민들의 바람이다. 뭐 그리 거창한 개념이 필요한 게 아니다. 양극화의 원인을 두고 옥신각신하는 지식인 담론은 당장 의 생계 걱정과 별 관계가 없다. 그런데 대선 주자들과 캠프 브레인들은 이 모 든 것을 하나의 극약처방으로 수렴시켰다. 이른 바 ‘재벌 때리기’다. 5년마다 한 차례씩 치도곤

을 치렀던 재벌들이 어지간히 맷집을 길러왔건 만 이번만큼은 사정이 좀 다르다. 국민들은 선 명하게 알아차렸다. 100대 대기업의 총매출액이 100만 개 중소기업을 합한 것보다 더 크고, 국 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4대 재벌의 비중 이 50%를 넘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일감 몰아주 기, 납품가 후려치기, 기술·인재 빼가기 같은 착 취성 관행이 중견기업을 괴롭혔으니 국민의 공 분을 사기에 충분하다. 노무현 정권 때 재벌 군 기잡기에 실패한 민주통합당이 독전대를 다시 규합해 보국안민의 깃발을 올린 이유다. ‘다시 는 실수하지 않으리’-재벌에 재갈을 물리는 것 이 구국의 선약임을 만방에 고한 것이다. 그 여 파가 거셌던가, 경제계의 생리를 조금 맛본 안철 수 후보가 우물쭈물 따라 나서더니 재벌개혁위 원회, 계열분리명령제 같은 극단 처방을 내놓기 에 이르렀다. 그러니 ‘어떡하지?’- 지난 총선에서 경제민주화로 재미를 본 새누리당은 수위조절에 고민 중이다. 길 건너 식당에서 매일 특선메뉴 를 쏟아내는 판에 새누리당 주방장 김종인은 새 요리를 개발하느라 정신이 오락가락할 것이다. ‘재벌 때리기’에 온 힘이 모아지는 마당에 재벌 모임인 전경련의 반응은 조금 생뚱맞다. ‘경제민 주화 같은 개념은 없다’는 원론식 대응, ‘성장동 력이 훼손되면 서민들만 피해 본다’는 식의 위 협성 발언이 국민정서 달래기에 어떤 효과가 있 을지 의문이다. 경제학 공식으로 국민을 달래기 는 이미 글렀다. 쓸데없이 ‘공공의 적’으로 지목 되기 전에 자발적 혁신 프로그램을 내놓는 적극 적 동참 의지가 필요하다. 대선 후보들이 경제민주화 정책 제1조에 써야

송호근 서울대 교수·사회학

할 문구가 있다. ‘대기업-노조 담합구조를 폐기 하는 것’이 그것이다. 양극화의 또 다른 주범은 숨어 있다. 경제민주화는 생산시장과 노동시장 에서 독점세력을 규제하는 것이다. 생산시장의 독점 주역이 대기업임은 잘 알려져 있지만, 노동 시장은 강성노조가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은 가 려져 있다. 특히 민주노총 중심의 독점이 하청기 업 노동자들을 비정규직에 고착시켰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지적하는 사람은 없다. 그걸 규탄하는 정치인은 정치생명이 끝장날 위험에 처한다. 그 러나 거두절미하고 5초 안에 말하면, 민주노총 은 80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공공의 적’이다. 왜냐고? 민주노총 출범 이후 16년 동안 강성노 조는 노동자들의 일사불란한 정치세력화를 위 해 문을 닫아걸었기 때문이다. 경쟁력 있는 사 업장을 규합해 민노당을 중앙무대에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도부 몇몇은 국회의원 배지를 달 았다. 대기업 노조원들이 잔업을 독점했고, 해 고 불가, 임금 인상이란 온갖 특혜를 누리는 동 안 하청 기업 비정규직은 삭풍이 몰아치는 들 판으로 내몰렸다. 대량해고와 구조조정 때 그들 은 노조원들의 희생양이 됐다. 재벌기업주와 결 성한 단단한 담합구조 때문이었다. 그런데 민주 노총은 800만 비정규직을 딛고 세웠던 민노당을 주사파에 헌납했다. 그리고 재벌 때리기로 일관 되는 경제민주화 논쟁의 뒤편에서 결말을 기다 리고 있다. 국민의 공분을 낚아채기 위해. 담합 구조가 버티는 한 양극화·비정규직 해소를 위한 어떤 정책도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강당. 학생들을 위한 정치 토론회가 한창이다. 무대에는 내로라하는 정치 전 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한 학생이 묻는다.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로 만들고 있는 요체 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한 전문가는 “다양성과 기회”라고 대답하고, 다른 전문가는 “자유 그리고 자유”라고 대답한다. 마지막으로 케이블뉴스 채널 의 스타 앵커인 윌 매커보이의 차례. 주저하던 그 는 “미국은 더 이상 위대한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토론장엔 돌연 정적이 흐른다. 미국 TV 드라마 ‘뉴스룸’ 시즌1을 밤새워 봤다. ‘웨스트윙’의 제작자로 유명한 에런 소킨이 만들 어 얼마 전 미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시리즈다. 언 론의 공익성과 상업성을 둘러싸고 뉴스 제작진과 사주 및 경영진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극적이고 실감나게 그렸다. 드라마에서 매커보이는 과거 미국이 위대한 나 라였던 것은 국민의 존경을 받는 언론인들로부터

유권자들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 니라는 것이다. 언론사마다 자기들 입맛에 맞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그것도 필요에 따라 왜곡해 제공하기 때문에 남북전쟁 이래 미국은 가장 분열 되고 파당적인 사회가 됐다는 것이다. 매커보이는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정 보를 제공받은 유권자(well-informed electorate)’” 라는 신념 아래 뉴스룸의 동료들과 함께 ‘뉴스 혁 명’을 시도한다.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앞두고 버락 오 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가 초박빙 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큰 정부를 주장하는 민주 당과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공화당이 물과 기름 처럼 맞서 있다. 미 정치에서 양보와 타협의 미덕 은 사라진 지 오래다. ‘전부 아니면 전무’의 죽기 살기식 대결이 있을 뿐이다. 미국 사회가 양극단 으로 갈린 근본적 책임의 일단을 소킨은 언론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묻고 있는 것이다. 미국 유권자들의 입장은 그래도 낫다. 양당의 정 책 노선이 뚜렷하게 다르니 소신껏 한쪽을 택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한국은 어떤가. 대선이 두 달 앞 으로 다가왔지만 정책대결은 없고, 이미지 싸움 만 있다. 득표에 도움이 되는 건 서로 다 하겠다 고 덤비다 보니 정책적 차별성이 실종됐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언론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에 기여하 고 있는가. 지엽적인 문제에 휘둘려 큰 것을 놓치 고 있는 것은 아닌가.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은 문제가 있다는 사 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드라마에서 매커보이는 “ 더 이상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가 아 니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미국은 다시 출발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런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미국은 그래도 아직 희망이 있는 나라인가. 배명복 기자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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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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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5°

9° / 6°


10 보수 단일화 진통 ‘교육대선’깜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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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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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재선거>

보수진영 10여 명 하마평만 무성 후보 추대 주체·방식 싸고 이견 이수호·송순재 등 “곽노현 계승” 진보 후보들은 속속 출마 선언 서울 초·중·고생 126만 명의 교육을 책임진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12월 19일 대선과 함 께 치러진다. 곽노현 전 교육감의 교육감직 상실에 따른 이번 재선거의 후보는 ‘사실상 대선후보 러닝메이트’로 불릴 정도로 관심 이 크다. 새 교육감은 선거 다음 날인 12월 20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 1년6개월이 임기다. 서울의 유치원과 초·중·고 2206곳과 교원 8만 명, 연간 7조6000억원의 예산을 맡 게 된다. 이번 선거전도 보수진영과 친(親)전교조 성향의 진보진영으로 나뉘는 형국이다. ‘곽 노현 지우기’와 ‘곽노현 계승’ 이념 대결이 벌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두 진영의 양상은 다르다. 보수 측은 이전 선거처럼 후보 10여 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공식적인 출마 행사를 가진 이는 23일 현재 없다. 반면 진 보진영은 이날 공식 출마 선언자가 나왔다.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임 교육감과 혁신교육을 계승 하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이석행 전 민 주노총 위원장,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 강정구 동국대 교수, 영화 ‘부러진 화살’의 정진영 감독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곽 전 교육감의 측근으로 꼽히는 송순재 서울시교육연수원장도 원장직을 사퇴하고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전교조 위원장 출신 인 이부영 전 서울시 교육위원, 민주화를 위한교수협의회의 추대를 받은 김윤자(국 제경제학) 한신대 교수도 경선에 등록했 다. 민주노총서울본부, 참교육학부모회 등 100여 개 단체가 참여한 ‘2012 민주진보진 영 서울교육감 추대위원회(추대위)’는 시 민 참여 경선과 여론조사를 일대일로 반영 하는 방식을 통해 다음 달 4일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 반면 보수진영의 움직임은 더디다. 최명 복(무소속) 서울시의회 교육의원과 이규석 전 교과부 학교지원본부장이 선거관리위원

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을 뿐 나머지 10 여 명은 하마평만 무성하고 공식 입장이 없 다. 여기엔 단일화를 둘러싼 논란도 작용하 고 있다. 지난 7월 50여 개 보수단체가 결성 한 ‘좋은 교육감 추대시민회의’(시민회의) 는 24일까지 단일 후보 심사에 참여할 인사 로부터 등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여론조사·투표 등을 배제하고 후 보의 자질 검증을 통한 추대 방식을 놓고 반 발이 나오고 있다. 최명복 의원 측은 “지지 층 의사를 묻지도 않고 원로들의 서류 심사 로 정하는 방식은 불합리하다”며 불참 의사 를 밝혔다. 단일화 추진 주체에 대한 갈등도 있다. 한 국교총을 중심으로 한 교육계 인사들은 ‘선 택 1219 올바른 교육감 추대를 위한 교육계 원로회의(원로회의)’를 16일 출범했다. 원 로회의 관계자는 “보수 측 단일후보 논의에 초·중등 교육계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단일 화 방안을 마련해 시민회의와 협의할 것”이 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회의 이희범 관 계자는 “일부 소모임 성격인 원로회의를 인 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대영(부교육감) 서울시 교육감 권한대 행의 애매한 입장도 논란이다. 그는 학생인 권조례 자율화와 혁신학교 확대 중단 등 ‘곽 노현 지우기’에 적극 나서 보수 측 유력 후보 로 부상했다. 하지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도 출마 여부에 대해선 함구했다. 익명을 요 구한 고교 교장은 “대선과 겹쳐 관심이 높 은데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데다 이념 대결 이 재현돼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천인성·이유정 기자 guchi@joongang.co.kr

브리핑 미 특허청 “애플의 바운스 백 특허 무효”

대학 4곳 중 1곳 시간강사 근로계약서 안 써

국회 국방위 독도 찾아가 국감

미국 특허청이 23일(현지시간) 애플이 보유 하고 있던 ‘바운스 백(화면을 가장 하단으로 내리면 화면이 위로 튕기면서 끝임을 알리는 기술)’ 특허가 무효라는 예비 판정을 내렸다. 지적재산권 전문블로그 포스 페이턴츠는 이 날 “미 특허청이 애플 특허 20개에 대해 무효 라고 예비 판정을 내렸으며 이 중에는 삼성과 애플 소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바운스백 관련 특허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대학 4곳 중 1곳은 시간강사를 고용 할 때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이 전국 103개 대학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서울시립대·경북대 등 26곳(25%) 은 시간강사와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았다. 국공립대 32곳에선 14곳(44%), 사립대 71 곳 중엔 12곳(17%)이 근로계약서를 작성하 지 않았다.

독도의 날(25일)을 앞두고 국회 국방위원회 (유승민 위원장) 소속 의원들이 23일 국정감 사의 일환으로 독도를 방문했다. 유정복(새 누리당), 진성준(민주통합당) 의원을 뺀 국방 위 소속 의원 15명과 국회 전문위원, 보좌진 도 동행했다. 의원 일행은 부산의 해군작전사 령부를 시찰한 뒤 UH-60헬기와 CH-47헬기 편으로 독도에 도착해 순직경찰관 위령비에 헌화하고 독도경비대의 업무보고를 들었다.

제14851호 40판

셋이 하나로  특전사 고공낙하 제35회 특수전사령관배 스카이다이빙 경연대회가 23일 경기도 하 남시 신장동 일대에서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특전사 요원들이 고공강하 시범을 보이고 있다.

박종근 기자

전 세계 KOTRA 북 접촉 금지령 <무역투자진흥공사>

베이징 투자행사서 북측 만나자 통일부, 5·24조치 어겼다며 경고 통일부가 베이징(北京) 주재 KOTRA에 대 해 “모든 대북 접촉을 중단하라”며 경고 조 치를 취했다. 국내 기업들의 대북 경협을 돕 기 위해 정부의 사전 승인 없이 투자 정보 수집 활동을 했다는 게 그 이유다. 해외 모 든 KOTRA의 대북 접촉이 전면 금지된 것 은 KOTRA 설립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박형일 통일관은 23 일 “KOTRA가 지난달 베이징에서 열린 북 한의 대중국 기업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뒤 관련 북한 인사들을 만난 게 정부의 대북 정 책과 관련 법규에 위반돼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베이징에 있는 한국 기 업 관계자들도 조만간 만나 대북 접촉을 하 지 말도록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 년 천안함 사태 이후 정부가 발표한 5·24 조치는 한국인의 대북 접촉을 금지하고 있 다. 북한인 접촉을 위해서는 접촉 일주일

전에 통일부에 신고를 해 승인받아야 한다. 또 우연히 북한인을 접촉했을 경우에는 접 촉 후 5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이를 어 겼을 경우 남북교류협력법에 근거해 300 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도록 돼 있다. 베이징 KOTRA는 지난달 26~27일 베이 징에서 열린 북한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북 한의 투자 환경에 대한 조사 활동을 벌였으 며 이후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소속 간부들을 만나 최근 북한의 투자 유치 활동 과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우대조치 등에 대 한 설명을 들었다. KOTRA는 당시 확보한 주요 내용을 한국 기업들에 제공해 향후 대 북 투자와 교류에 참고토록 할 예정이었으 나 이를 포기했다. 지난 8월 13일 장성택 북한 노동당 행정부 장 일행이 중국을 방문해 나선과 황금평·위 화도 경제특구에 대한 양국 공동 개발에 합 의한 이후 북한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총 다 섯 차례의 투자설명회를 했고 200여 중국 기 업이 대북 투자를 추진 중이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A4 전면광고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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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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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보다 한국 사람이 좋은 이유 게 시 판

박경란 씨, 파독 광부 · 간호사 애환 담은 책 출간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연극오동리 소방서' 일시: 10월 25일(목), 26일(금), 27일(토) 장소: 버나비 세드볼 트 극장 6450 Deer Lake Ave, Burnaby 문의: 604-552-2828, 778-887-1321, 이메일: hanureedrama@gmail.com BC 한인 미술인협회 정기 전시회 일시: 10월 26일(금)까지 (월-금, 12시-4시) 장소 : #2069 88 W.pender Vancouver(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 문의 : 604-7719989

“   배고팠던 조국과 가족 을 살리려고 ‘저먼 드림 (German dream)’을 선 택한 파독 1세대, 이들 을 통해 한국의 현대사 와 시대상을 엿보고 독 일의 문화와 생활을 들 여다보고 싶었다  ”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애환과 최 근 이주해 독일에서 살아가는 한인 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책 ‘나 는 독일 맥주보다 한국 사람이 좋 다’(생각나눔 간)가 22일(월) 나왔다. 월간지 기자와 편집장으로 근무하 다가 2007년 가족과 함께 독일에 간 칼럼니스트 박경란(40·여)씨는 재독 한인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단상을 ‘ 인생 여행’이라는 테마 아래 옴니버 스 형식으로 꾸몄다. ‘희망보다 추억을’, ‘고독보다 소통 을’, ‘이해보다 공감을’이란 3개의 주 제로 구성된 이 책에는 작가가 낯선 이역만리 독일에서 겪은 흔적과 일 상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이를 통해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 버린 우 리의 숨은 역사 혹은 현재가 고스 란히 드러난다. ‘독일에 사는 한인들의 소소한 일

이종은의 음악 세계 일시: 10월 26일 (금) 오후 7:30 장소: 181 RoundHouse Mews Vancouver 내용: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 악기 협연 상과 그리움의 흔적’이란 부제가 붙 은 이유다. 박씨는 22일 연합뉴스와의 전 화 통화에서 “배고픈 조국과 가족 을 살리려고 ‘저먼 드림(German dream)’을 선택한 파독 1세대, 1980 년대 이후 봇물 터지듯 밀려든 독 일 유학생, 최근의 교육 이민 등 다 양한 사연으로 독일 땅을 밟은 재 독 한인들을 통해 한국의 현대사와 시대상을 엿보고 독일의 문화와 생 활을 들여다보고 싶어 책을 썼다” 고 밝혔다. 그는 “처음 독일에 온 이튿날부터 여행자의 시선이 아닌, 치열한 삶의 자락에 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며 “사람이 사랑하고 이별하고 죽어 가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잃어버린 소소한 이야기에 공감하고 싶은 충 동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작가는 이 책에서 잡지사 기자답 게 모든 이야기를 섬세한 관찰과 문 학적 터치로 재미와 공감으로 끌어 가면서도 구석구석 생생한 독일 정 보까지도 담아내고 있다. 독일 여행이나 이주를 준비하는 사람에게 독일 생활의 밑바닥을 들 여다볼 수 있는 지침서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이 책에는 박씨가 연합뉴스 한 민족센터 홈페이지에 ‘나오미의 독 일 이야기’로 연재(2010년 1월 25일 ~2011년 8월 31일)한 내용도 들어 있다. 박씨는 현재 독일 땅에서 외롭게 임종하는 외국인 환자들을 편안한 죽음의 길로 인도해주는 베를린의 자원봉사단체 ‘동반자 호스피스’(대 표 김인선)에서 홍보를 맡아 활동하 연합뉴스 고 있다.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일시: 11월 4일(일) 장소: 임 신영 치과 103-4510 North Road Burnaby 문의: 유재연 778990-5710, 배정환 778-867-7365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북미주 지회연합회 개최 일시: 11월 1일(목)~4일(일) 11월 2일(금) 오후 6:30 총장 님과의 만찬 11월 3일(토) 오 후 6:30 연례 대만찬 장소: 힐 톤 호텔, 메트로 타운 티켓문 의: 604-939-8311, 604-936-5554, 604-817-1779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 전통무용, 창작무용, 장고 춤, 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 제공  문의:604-936-8099

강 다시"타쿠미"($25) 증정 문 의: 종근당 건강 604-444-4184 / 604-767-.9407 (한남수퍼 옆 코리 아플라자 내)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진 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 middle(grade 6) - 대학생 모 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 이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수: 604-817-1779

11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일시: 11월 6일( 화) ~ 11월 27일(화) 매주 (화) 4회 레벨 2 : 11:00(AM) ~12:00(PM) 레벨 1 : 02:00(PM) ~ 03:00(PM) 내용: 한국어로 진행 하는 생활 중국어 기초 <요리교실> 일 시: 11월 5일(월) ~ 11월 26일(월) (11월 12일 제외) 매주 (월) 3회 11:00(AM) ~12:00(PM) 내용: 1주 : 잡채, 3주 : 김치스파게티, 4주 : 피칸파이 <기타교실> 일시: 11 월 7일(수) ~ 11월 28일(수) 매주 (수) 4회, 11월03일(토) ~ 11월24일 (토) 매주토요일 4회, 내용: 노래 반주코드와 주법(초급반 3), 수요 일 5:00(PM) ~ 6:00(PM) 노래 반주기본코드와 주법(초급반 2), 토요일 11:00(PM) ~ 12:00(PM) <노래교실> 일시: 11월 9일(금) ~ 11월 30일(금) 매주 (금) 4회 ,5:00(PM) ~ 6:00(PM), 내용: 호 흡법, 발성법 및 창법 <공통사 항>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점 문 화센터, 정원: 20명, 참가비 : $5 / Class, 접수처 : 한아름 코퀴틀 람점 고객센터(C/S) 문의: 604939-0159

JOY 선교합창단 창단 단원 모집 일시: 매주 월요일 7시 연습  장소: 202-502 Cottenwood AVE. Coquitlam. (오약국 2층) 연락 처: 604-619-3524 밴쿠버 한인 배드민턴 클럽 (VKBC) 회원모집 일시: 매주 (토) 오후 5시~8시 장소: Fraser Valley Christian High School (15353-92nd Ave., Surrey BC) 문의: 778-8293641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일시: 11월 22일 ~ 12월 13일 매주 (목) 오전 10:30 -12:30 내 용: 1. 지능, 두뇌발달, 사춘기 2. 인터넷, 컴퓨터, 게임 3. 공부, 이 성교제, 성 4. 왕따, 흡연, 음주, 마약, 강사: 박혜원 / 연우심리 상담소장 문의: 모자익 604254-9626 (미쉘 박) 우메켄 가을맞이 특별행사 “우메켄 효소환”구입시 “효소환 7일분” 선물 증정 및 타쿠미 대잔 치 1. 효소환 구입시: "효소환 7 일분" ($35) 1개와 "타쿠미" 대잔 치 행사로 타쿠미 ($25)1개를 추 가로 증정 2. 타쿠미 대잔치: 우 메켄 전제품 $75이상 구입 시 건

코코아이 클리닉 리치몬드점 오픈 코 치료전문 코코아이 한방클 리닉(원장 이경석) 예약: 778338-4383 장소: 리치몬드 한 아름 건너편 Central Square 2 층 #260-4231 Hazelbridge Way Richmond 북치고 장구치고 브로드웨이점 오픈 일시: 10월 26일(금) 주소: 브 로드웨이점: #595 East Broadway (Tel: 778-319-4113) 킴스마 켓에서 20m 거리


4 A6 종합 안 “국회의원 100명 줄이면 ” 문 정치 개혁안에 ‘멍군’ 정치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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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강도 높여 단일화 차별성

“비례대표 늘리고 지역구 축소” 선거구제 개편 논의로 갈 듯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국회의원 정수 (定數)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 인 천 인하대학교 강연에서다. 의원 수 감축은 그가 이날 내놓은 세 가지 정치개혁 각론 중 맨 첫 번째 카드였다. 두 번째는 정당의 국 고보조금 축소, 세 번째는 중앙당 폐지였다. 그는 최근 ^협력정치 ^직접 민주주의 ^ 특권 포기 등 세 가지 정치개혁 방향을 제시 했다. 이날 내놓은 개혁안은 앞의 세 번째, ‘특권 포기’와 관련한 것들이다. 22일 민주 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정치쇄신안을 발표하 자 하루 뒤 안 후보도 자신의 정치개혁 구상 을 공개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의원 정원 축소와 관련해 “의 원 수는 법률에 ‘200명 이상’으로 돼 있는 데 국회가 스스로 의석 수를 늘려 300명이 됐다”며 “국회가 민생법률을 못 만드는 게 (의원) 숫자가 적어서 그런 것이냐”고 물었 다. “밥값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기는 한 건지 묻고 싶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구 체적인 감축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국회의원 숫자를 100명 줄이면 (임기) 4년 간 (예산) 2000~4000억원을 아낄 수 있다” 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 를 듣기 위해 비례대표를 늘리는 건 바람직 하다”고 했다. 의원 숫자를 줄이면서도 비례 대표 의원을 증원하자는 건 결국 지역구 의 원 수를 줄이자는 거다. 현행 국회의원 정수 가운데 지역구와 비례 대표 의원 수는 각각 246명, 54명이다. 정원 을 200명으로 줄이면 비례대표 수를 고정시 켜도 100명의 지역구 의원을 줄여야 한다. 안 후보의 의원 감축 주장은 결국 선거구 제 개편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대본 부장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후보 공약을 평가 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득권을 내려놓 으며 제기했던 것에 못 미친다. 소선거구제 틀을 깨려고 했던 노 전 대통령 이상으로 치 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전날 “권역별 정당명부비례대표

용현동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수 감축과 정당의 축소 등을 축소 내용으등을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운데)가 안철수 무소속 무소속대통령 대통령후보가 후보가23일 23일인천시 인천시 용현동 인하대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회의원 수 중앙당 감축과 폐지, 중앙당 폐지,국고보조금 정당의 국고보조금 내용으로 하는 정치개혁안에 대해 강연 로 하는 대해 강연했다. 후보가 대강당에 들어서며 학생들의 인천=김형수 기자 23일 오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 ↗ 했다. 안정치개혁안에 후보가 대강당에 들어서며안학생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제를 도입해 지역구 의석을 줄이고 비례대표 의석을 늘려야 한다”고 했으나 이와 관련한 언급이 없는 걸 지적한 셈이다. 안 후보는 이날 범야권 후보로서의 정체성 도 분명히 했다. 그는 “작년 9월 한 언론사 인 터뷰에서 (나는) ‘현 집권 세력의 정치적 확 장에 반대한다’고 하곤 이후 (여권을) 비판하 지 않고 그분들을 쭉 지켜봤는데, 결국 실망 이었다”며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정치적 확장과 정권 연장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불 과 5년 만에 국민을 불안과 공포로 몰아낼 수 있다는 걸 이명박 정부가 입증했다. 대통 령 한번 잘못 뽑으면 얼마나 국민들이 힘들 어질 수 있는가 절감했다”고도 했다. 안 후보는 “집권 여당에 반대한다고 (민주 당에) 정권을 달라고 하는 건 또 다른 오류”라 며 민주당도 겨냥했다. 민주당 선대위 박광온 대변인은 안 후보의 개혁안에 대해 “고민은 이 해하지만 제시한 내용에 대해선 책임 있는 토 론이 필요하다”고 한 줄짜리 입장만 내놨다.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는 “국회의원 수 를 줄이겠다는 건 마치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학생을 줄여야 한다’는 얘기와 같다”고 꼬집었다. 양원보 기자, 인천=류정화 기자 wonbosy@joongang.co.kr

새누리, 안 검증 공세  “안랩 주가조작 조사를” 국감선 부인 교수 특채 의혹 추궁 새누리당이 무소속 안철수 대통령 후보에 대 한 검증 공세를 다시 강화하고 있다. 북방한 계선(NLL)·정수장학회 논란에 대한 여야 공 방에서 안 후보가 비켜선 채 반사이익을 누 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3일 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대통령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국감에서 (검증을) 활발하게 진행해야 할 시점에 NLL 문제, 정수장학회 공방으로 그것을 덮어버렸다”며 “오늘부터 안 후보에 대한 검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 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안랩의 주가 급락과 관 련해 안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안랩 주 가는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 두고 안 후보의 ‘정치적 몸값’이 뛰기 전까 지 2만5000원 안팎이었다. 그 뒤 안 후보의 정치행보와 함께 상승한 주가는 지난 1월 6 일 6배가 넘는 16만7200원까지 올랐다. 그

러다 최근 급락을 거듭해 23일 6만7600원 으로 장을 마쳤다. 이성헌 선대위 국민소통 위원장은 “안랩의 주가가 반 토막 나서 시 가총액이 1조원가량 증발해버렸다. 많은 개미투자자가 허탈한 상태에 빠져 있다”며 “주식시장에 상당한 혼란을 줬고 후보로서 할 수 없는 태도”라고 주장했다. 또 “(1대주 주인) 안 후보와 2대주주인 원종호씨는 주 가가 12만원일 때 주식을 팔아 각각 10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며 “금융당국에 서 (이 과정에) 주가조작과 관련이 있는지를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조원진 전략기획본부장도 “안랩의 적정 주가는 증권가에서 2만3500원”이라며 “(주 가가) 12만원일 때 주식을 판 안 후보가 일 반 투자자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국민 에게 아무 말을 안 하는 것은 도덕성이 없 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캠프의 유 민영 대변인은 “말할 가치가 없다. 안 후보 가 현금화를 위해 주식을 판 것은 기부를 위 해서 했던 때가 유일하며 그때도 200억원

이상의 세금을 냈다”고 반박했다. 새누리당 소속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안 후보와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의 특 혜 채용 의혹을 추궁했다. 서상기 의원은 “인 기 좀 있고, 외형이 그럴듯하면 부부 사이에, 자식 사이에 다 데리고 올 작정인가. 서울대 66년사에 가장 치욕적인 인사”라고 주장했 다. 김세연 의원은 지난해 8월 김 교수가 임용 된 이후 ‘서울의대를 사랑하는 교수 모임’이 란 제목으로 서울대 의대 교수들에게 전달된 편지를 공개했다. A4용지 한 장 분량의 편지 에는 ‘안철수 교수가 부인의 정년 보장 교수 직을 강력하게 요구해 관철시켰다고 한다. 의 대 인사가 정치적으로 무원칙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김 의 원 측 관계자는 “현직 서울대 의대 교수가 의 원실에 제보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 해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과정과 절차에 하 자는 없었다”고 답했다. 허진·류정화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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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정치

포기→국가권력 기관포기→국가권력 개혁’이라는 기관 개혁’이라는 장치다. 중앙수사부를 사 기득권 련하는 장치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사 기득권 검찰 ‘힘 빼기’ 골자로 한 공약 검찰 ‘힘 빼기’발표 골자로련하는 한 공약 발표대검찰청

쇄신안을 통해 정국 쇄신안을 주도권을 끌어 실상 폐지하는 건 검찰의 힘을 약화시키는 연쇄적 통해 정국 주도권을 끌어 실상 폐지하는 건 검찰의 연쇄적 힘을 약화시키는 오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김부겸 선대위 오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김부겸 선대위 상징적인 정책이다. 원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선거는 57일이 아 문 후보는 이날 검찰을 격한 어조로 맹비 원장은 이날 기자와 만나 “선거는 57일이 아 문 후보는 이날 검찰을 격한 어조로 맹비 펀드엔 하루 55억  캠프 힘 55억 실려  캠프 힘 실려 펀드엔 하루 니라 2주 남았다”고 했다. 무소속 안철수 무 난했다. 그는 “그동안난했다. 국가 공권력은 권력과 그는 “그동안 국가 공권력은 권력과 니라 2주 남았다”고 했다. 무소속 안철수 무 후보와의 경쟁에서 ‘11월 초 지경쟁에서 ‘11월 초 지 재산을 가진 사람들 앞에선 힘 앞에선 없 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재산을비굴했고, 가진 사람들 비굴했고, 힘 단일화 없 소속 결정적지율 역할을 할 것이고, 서민들에겐 잔혹했다”며 “그 결과 국가 지율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22일 문재인 지역구 후보는 의 는22일 추이’가 결정적이역할을 할 것이고, 이 는 서민들에겐 잔혹했다”며 “그추이’가 결과 국가 민주통합당 지역구 의 를 위해 전력을 다할 때가 됐다는 의미다. 공권력에 피해가 속출했다”고 주장했 속출했다”고 원 수를 200명으로 원 줄이는 정당명 를 위해 전력을 다할 때가 됐다는 의미다. 공권력에 의한 피해가 주장했 수를권역별 200명으로 줄이는 권역별 의한 정당명 ‘실탄’‘야당 마련에도 붙고마련에도 있다. 문속도가 후 다. 검찰을 향해제‘정권의 하수인’ ‘야당 정 하수인’ 부 비례대표제 카드를 정치개혁안으로 제 정치개혁안으로 ‘실탄’ 붙고 있다. 문 후 다. 검찰을 향해 ‘정권의 정 속도가 부 비례대표제 카드를 보 캠프는 이날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치인, 시민 운동을 탄압하는 도구’란 말도 시했다. 23일엔 대검시했다. 중수부23일엔 폐지 등을 골 대검 중수부 폐지 등을 골 치인, 시민 운동을 탄압하는 도구’란 말도 보 캠프는 이날 선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문재인 담쟁이펀드’에 첫날 5000여 “검찰은 한국을 자로 한 ‘권력기관 바로세우기’ 공약을바로세우기’ 발 했다. 그러면서 출시한 ‘문재인 담쟁이펀드’에 첫날 5000여 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출시한 “검찰은 한국을 자로 한 ‘권력기관 공약을 발문 후보는 명이 우리 가입해 55억여원이 밝혔다. 모였다고 밝혔다. 지배하는 단계까지 우리 사회는 표했다. 24일엔 반부패 정책을 공개할 예정 정책을 명이모였다고 가입해 55억여원이 지배하는 단계까지 이르렀고, 사회는 표했다. 24일엔 반부패 공개할 예정 이르렀고, 문 “(검찰 후보는 ‘이해찬(대표)-박지원 검찰에퇴진(21일) 주눅 든 사회가 돼 버렸다”며 “(검찰 돼 다만 이다. 최측근 친노(親盧) 다만 문 후보는 ‘이해찬(대표)-박지원 검찰에 주눅 든 사회가 버렸다”며 이다. 9인의 최측근퇴진(21일) 친노(親盧) 9인의 (원내대표) 추가 인적쇄신은 고 추가 인적쇄신은 고 기관에 의해 감시를 의해 받아 견제와 을 디딤돌로 해서 매일 한 건씩 ‘개혁이슈’ (원내대표) 사퇴’ 같은 도)견제와 다른 기관에 감시를사퇴’ 받아 같은 을 디딤돌로 해서 매일 한도) 건씩다른 ‘개혁이슈’ 려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부 야 한다. 민주주의가 공권력에도 적용될 수 를 내놓고 있다. 야 한다. 민주주의가 공권력에도 적용될 수 려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부 를 내놓고 있다. 겸 위원장은 “이미 선대위 구성에서 배제 해야 한다”고있도록 강조했다. 관계강조했다. 특히 23일엔 문 후보가 특권화된 겸 위원장은 “이미 선대위 구성에서 배제 해야캠프 한다”고 캠프 관계 특히‘가장 23일엔 문 후보가있도록 ‘가장 특권화된 된서거를 당 지도부를 손에 피를 묻혀가 자는개혁안을 “노무현 전 서거를전 비롯해 권력’으로 보는 검찰에 대한 개혁안을 내 대한 된당 지도부를 후보가 손에 피를 묻혀가 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비롯해후보가 권력’으로 보는 검찰에 내 대통령의 며 자른다고 국민이 며 통쾌해 하진 국민이 않을 것” 한명숙 총리의 정치자금법 수사 등이 놨다. 검사에 대해 수사권을 가진대해 고위공 자른다고 통쾌해 하진 않을 것”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수사 등이 놨다. 검사에 수사권을 가진전고위공 이라며 “누군가의 사람도 정치검찰의 탄압식 정치검찰의 기획수사에서 비롯됐 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이라든지 검찰인사에 이라며원하는 “누군가의 희생을 원하는 사람도 탄압식 기획수사에서 비롯됐 희생을 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이라든지 검찰인사에 있겠으나, 그건 포퓰리즘”이라고 말했다. 다는 게 문 후보의 전했다.인식”이라고 시민참여를 확대하는 부분이라든지 하나 부분이라든지 에서 바로 세우기 정책 발표 및 간담회’에 참석해 2006년 출장비교육회관에서 횡령 있겠으나, 그건 포퓰리즘”이라고 말했다. 다는 게 문 후보의 전했다. 확대하는 하나 인식”이라고 가 열린 ‘권력기관 열린 ‘권력기관 바로 세우기 정책 발표오전 및 간담회’에 2006년 국책연구원의 출장비 횡령 시민참여를 ↘ 회관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운데)가 23일 서울국책연구원의 정동참석해 프란치스코 열린 ‘권력기 관 바로 세우기 정책 및포옹하고 간담회’에 참석해 2006년 국책연구원의 신인섭 출장비기자 횡령을같이 고발했던 인적쇄신→정당 검찰의 힘을 빼놓고 견제 장치를 마 문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던 이재일씨와 포옹하고 있다.발표 문 후보는 ‘자기 주변의 인적쇄신→정당 같이 검찰의 힘을 빼놓고 견제후보는 장치를‘자기 마 주변의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을 반갑게 고발했던 이재일씨와 반갑게 있다. 신인섭이재일 기자 ↗

“노무현 수사 등서 쌓인 인식 “노무현 수사 반영 등서 쌓인 인식정책이다. 반영 상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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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 “노무현·문재인이 역사 폐기했다” 새누리 “노무현·문재인이 역사 폐기했다”

주당 “노, NLL“노, 안 건드리고 왔다 말해” 민주당 NLL 안 건드리고 왔다 말해”

회 목까지 가능하냐”고 하자 안 목까지게없애고 넘겨주는 게 가능하냐”고 하자 긴급 현안질의 박 측, 개최 긴급 제안 현안질의 개최 제안없애고 넘겨주는 비서관이 “(지정기록물은) 목록을 없애 안 보이 특 비서관이 “(지정기록물은) 목록을 없애 안 보이 노 녹취록문공개하며 반박 공개하며 측, 노 녹취록 반박된다”고 답했다는 게 해야 보도에 대해 ‘역 인 게 해야언론 된다”고 답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역 사 폐기’ ‘현대판 분서갱유’라고 공격했다. 새 에, 사 폐기’ ‘현대판 분서갱유’라고 공격했다. 새 누리당 박근혜 기자들에게 “보도를기자들에게 보 당대이한구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 23일 누리당 박근혜 후보도 “보도를 보 새누리당 23일 이한구 원내대표가 “국회 본회의후보도 고 참 놀랐다”며 “그런 일이 어떻게 있을 있 어떻게 있을 수 있 07년 북방한계선(NLL) 했 남북 정상회담 고참 놀랐다”며 “그런수일이 에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북방한계선(NLL) 느냐”고 말했다. 총괄말했다. 선거대책본부장은 언 개최하 용 의혹에 대해 느냐”고 김무성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은 포기긴급 발언현안질의를 의혹에 대해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하김무성 전민주당 대통령과 비서실장은 무슨 비서실장은 무슨 주통합당에자”고 제안했다. 이날 민주당 박 “노 이 “노문재인 전 대통령과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에 제안했다. 이날 박 당시 잘못을 해서, 또 무엇이 무서워서 역사를 감추려 내대표가 “(부일장학회 창립자) 김지태 된 지원 원내대표가 “(부일장학회 창립자) 김지태 잘못을 해서, 또 무엇이 무서워서 역사를 감추려 했는지 국민 친일 앞에 밝혀야 촉구했다. 일파면 박정희 대통령은박정희 ‘골수 전 친일 지 했는지한다”고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씨가전친일파면 대통령은 ‘골수 이에펴자 대해 민주당은 2007년 정상회담 문제로 정수장학회 공세를 펴자문제로 NLL 공세를 수정수장학회 이에 대해10월 민주당은 2007년 10월 정상회담 파’”라고 NLL 직후 11월 1일 민주평통 상임위원회에서 노무 로의역공한 셈이다. 직후 11월 1일 민주평통 상임위원회에서 노무 논란으로 역공한 셈이다. 현 전 대통령의 “NLL은 안 건드리고 왔다”안 건드리고 왔다” 내대표는 이날 고 현 전 대통령의 “NLL은 이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는 연설 녹취록을 공개하며 반격했다. 박수현 은 우리 당의 NLL 국정조사 요구를 거 의 “민주당은 우리 당의 NLL 국정조사 요구를 거 는 연설 녹취록을 공개하며 반격했다. 박수현 이날대화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개한 녹취 국회 (국가정보원 보관용(국가정보원 대화 의원이 의 정보위의 의원이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개한 녹취 부하고 국회 정보위의 보관용 록에서 노 전 대통령은 “내노맘대로 자 대고“내 죽 맘대로 자 대고 죽 동열람 요구와 원내대표 간요구와 공개토론도 대 록에서 전 대통령은 록의) 공동열람 원내대표 간 공개토론도 내려오면, 전에 우리나라가 절하고 있다”며 밝혔다. 또 문재 하 긋고 내려오면, 내려오기발전에 우리나라가 발 모두이같이 거절하고 있다”며 이같이긋고 밝혔다. 또 문재내려오기 내려오지도 못한다”며 “그래서못한다”며 “그래서 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대선후보를 “문 후보는 겨냥해 정권 칵 칵 뒤집어져 내려오지도 인 민주당 “문뒤집어져 후보는 정권 NLL(변경 요구는) 못 들어준다. 안 건드리고 가는 단계에 대통령 비서실장이었기 때 이 넘어가는 단계에 대통령 비서실장이었기 때 NLL(변경 요구는) 못 들어준다. 안 건드리고 kr 발언했다는왔다”고 것이다.발언했다는 것이다. 상회담 대화록을 이명박 정부 누구한테 문에 정상회담 대화록을 이명박왔다”고 정부 누구한테 측의 긴급 현안질의측의 제안에 대해서 태로 인계했는지 밝힐 책임이 있다”며 새누리당 긴급 현안질의 제안에 대해서 어떤 형태로 인계했는지 밝힐 새누리당 책임이 있다”며 도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그런 현 전 대통령은 10~30년 열 수도 없는 새누리당은 그런 제안 “왜 노무현 전 대통령은 10~30년 열 수도 없는 도 윤관석 원내대변인은제안 보다 근거 없이하NLL보다 논란을 데 대해 사 야기한 데 대해 사 록물로 묶어 지정기록물로 놓았는지, 무엇을 하 무엇을 근거야기한 없이 NLL 논란을 묶어감추려 놓았는지, 감추려 과부터 할 때라고 일축했다. 박지원 원내대표 후보가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과부터 할 때라고 일축했다. 박지원 원내대표 는지 문 후보가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는 “진짜 골수 친일파가 동양척식회사에 다녔다 현 원내수석부대표도 포기의 “영토주권 는 “진짜 골수 친일파가 동양척식회사에 다녔다 김기현 “영토주권 원내수석부대표도 포기의 는 외교통상통일 김지태 회장을 친일파로 몰며 민주당과 연관 몰며 민주당과 연관 낱낱이 밝히기 위해낱낱이 국회 외교통상통일 는 김지태 회장을 친일파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회 시키는 것은관련 있을 수시키는 없는 일”이라며 전 대일”이라며 “박 전 대 방위 연석회의, 여부와 관련 것은 있을 “박 수 없는 위와 자료폐기 국방위 연석회의, 자료폐기 여부와 일본 천황에 혈서로일본 충성을 맹세해 만주 충성을 맹세해 만주 위와 정보위에서 연석회의를 소집할 연석회의를 것 통령은소집할 천황에 혈서로 해 운영위와 정보위에서 것 통령은 군관학교에 입교한 뒤 독립군에 총을 쏘고 우수 당에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군관학교에 입교한 뒤 독립군에 총을 쏘고 우수 을 민주당에 공식 요청한다”고 말했다. 함을 인정받아 일본 함을 사관학교에 진학했다”고 말 전 대통령이 또 2007년 5월 22일 수석비서 인정받아 일본 사관학교에 진학했다”고 말 노전 대통령이 2007년 5월 22일 수석비서 했다. 에서 “(차기 정부에 대통령기록물을) 기자 jjpol@joongang.co.kr 했다. 관회의에서 “(차기 정부에제대통령기록물을) 제정효식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엽 장군이 반역자라니  문, 같은 생각인가” “백선엽 장군이 반역자라니 문, 같은 생각인가”

이철우 “문 후보는 김 이철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도 “문 후보는 김 , 민주당 김광진 놓고 공세 발언 새누리,발언 민주당 김광진 놓고새누리당 공세 원내대변인도

의원 발언이 민주당의원 당론이고 군민주당 통수권자가 되 군 통수권자가 되 발언이 당론이고 겠다는 문 후보의 생각인지 밝혀야 한다”며 “그 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측이 6·25전쟁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측이 6·25전쟁 겠다는 문 후보의 생각인지 밝혀야 한다”며 “그 게 아니라면 문 후보가 군에 대해문정중히 사과하 군참모총장을 백선엽(92·예비역 게 아니라면 후보가 군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 당시지낸 육군참모총장을 지낸 백선엽(92·예비역 김 의원에겐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장) 장군을 육군대장) ‘민족반역자’라고 한 민주 고 망언을한한민주 고 망언을 한김 의원에겐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장군을 ‘민족반역자’라고 한다”고 요구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탈북자 김광진(31청년비례대표 초선) 의원의 통합당 김광진(31청년비례대표 초선) 의원의 한다”고 요구했다. 이정현 공보단장은 “탈북자 막말을 박한 후보에게 쟁점화하고발언을 나섰다.쟁점화하고 김 의원은 지난 19 김에게 에게의원, 막말을 임수경쌍욕 의원, 박 후보에게 쌍욕 나섰다. 의원은 지난한19임수경 을 한 이종걸 의원에 이어 김 의원의 발언은 부 국정감사일때국방부 “민족의 반역자인 백선 국정감사 때 “민족의 반역자인 백선 을 한 이종걸 의원에 이어문김 의원의 발언은 문 후보지원하는 측의 수준을 공격했다. 의 뮤지컬 제작에 세금을 지원하는 후보 측의 수준을 보여준다”고 공격했다. 엽 장군의 뮤지컬 제작에것세금을 것 보여준다”고 하지만 김 의원은 트위터를 “백 장군이 친 통해 “백 장군이 친 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통해 김 의원은 트위터를 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일반민족행위자라는 것은 사견이 아닌 법률이 보 측 김무성 박 총괄선대본부장은 23일 “백 사견이 아닌 법률이 정 후보 측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23일 “백 일반민족행위자라는 것은 정 국가기구의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의원실 관주장했다. 의원실 관 아니었으면 우리는 전쟁에서 패배했 한 국가기구의 판단”이라고 장군이6·25 아니었으면 우리는 6·25 한 전쟁에서 패배했 계자는 “노무현 때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 모른다”며 “전쟁 영웅을 반역자로 몰고 가 반역자로 “노무현 정부 때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 을지도 모른다”며 “전쟁 영웅을 몰고 가정부계자는 명위나 김 의원이 전 진 의원의 대북관은 뭐냐”고 그는뭐냐”고 명위나곳(민족문제연구소 김 의원이 있었던 곳(민족문제연구소 전 는 김광진 의원의따졌다. 대북관은 따졌다. 그는 있었던 남동부지부) 모두 백남동부지부) 장군을 친일파로 규정했다” 을 비례대표로 민주당 문재인 뽑은 후보 민주당 모두 백 장군을 친일파로 규정했다” “김 뽑은 의원을 비례대표로 문재인 후보 고 설명했다. 문 후보고측설명했다. 관계자는문 “김 의원 원과 뜻을 같이하는지 입장을 후보 측발언 관계자는 “김 의원 발언 는 김 의원과 뜻을 밝히라”며 같이하는지 입장을 밝히라”며 은 개인했던 의견일 후보와 연결하는 것은 정 연결하는 것은 정 안보관으로“잘못된 국민을 불안하게 했던 노무 불안하게 은 개인 의견일 뿐이며 후보와 안보관으로 국민을 노무뿐이며 치공세”라고 선을 그었다. 통령의 정치가 김 의원으로 이어지면서 김정하·강인식 기자 현 전 대통령의 정치가 김 의원으로 이어지면서 치공세”라고 선을 그었다. 김정하·강인식 기자 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wormhole@joongang.co.kr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wormhole@joongang.co.kr 40판 제148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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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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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갈릴레이 재판 과학자 6명 끝내 실형  이탈리아 대지진 예측 못해 309명 희생 책임” 세계 과학계 “웃기는 판결”

‘하지’ 맞아 메카 찾은 순례자들  이슬람 최대 행사인 ‘하지’ 성지순례 기간을 하루 앞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그랜드모스크 주변에 수십만 명의 무슬림 순례자가 모여 기도하고 있다. 23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하지 기간 동안 300만 명의 신자가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카 AP=연합뉴스]

과학이 천재지변을 얼마나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까, 또 과학자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이탈리아 법원이 대지진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세계적인 지진학자 등에게 실형을 선고 하자 세계 과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BBC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라퀼라 지법 마 르코 빌리 판사는 22일(현지시간) 국립재난 예측·대책위원회 소속 과학자 6명과 공무원 1명에게 “2009년 라퀼라 대지진을 예측 못해 309명을 숨지게 했다”며 과실치사 혐의를 적 용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검찰 구형(징역 4 년)보다도 높은 형량이다. 빌리 판사는 또 “피고인들은 지진 피해액 1020만 달러(약 113억원)를 배상하고 재판 비 용도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희생자 유족들 은 판결에 환호했다. 빌리 판사는 선고 전 지 진 희생자의 이름을 모두 호명했다.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95㎞ 떨어진 ‘중세 의 보석’ 라퀼라가 마치 폭격을 당한 듯한 폐 허로 변한 것은 2009년 4월 6일 새벽이다. 7 만 명의 주민은 곤히 잠들었다가 변을 당했 다.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매년 순례 자 수천 명이 찾던 산타마리아 디 콜레마지오 성당도 파괴됐다. 1254년 건설된 이탈리아의 첫 계획도시로 로마네스크·고딕·르네상스·바 로크 양식을 모두 갖춘 ‘문화재 도시’ 라퀼라 는 엉망이 돼버렸다. 대지진 전에 징조가 보이긴 했다. 라퀼라 지 역에 6개월 동안 수백 차례 약한 지진이 계속 감지되자 재난위원회가 소집됐다. 그러나 위원 회는 지진 경보를 발령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 을 내렸다. 그로부터 6일 뒤 진도 6.3의 대지진 이 라퀼라를 강타했다. 이탈리아 검찰은 “부정 확하고 불완전하며 모순된 정보를 제공했다” 며 재난위 소속 과학자와 공무원을 기소했다. 선고 후 엔조 보시 전 이탈리아 국립 지구과 학·화산학연구소장은 “나는 지금도 내가 무

22일 클라우디오 에바(왼쪽)와 베르나르도 데 베르나 르디니스가 선고를 듣고 있다. [라퀼라 AP=연합뉴스]

슨 죄로 기소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탈리아는 1회 이상 항소 전에는 형이 확정되 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당장 감옥에 가는 것 은 아니다. 피고인들은 세계적인 지진·지질 학자다. 판 결을 앞두고 5200여 명의 과학자가 이탈리 아 정부에 공개 항의서를 보내기도 했다. 미 NBC방송 등에 따르면 과학계는 “사실상 지 진 예측은 불가능한데도 어떻게 과학자를 처 벌할 수 있느냐”며 분노했다. 미 노스웨스턴대 세스 스타인 교수는 “이 번 판결은 과학이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라고 비판했다. 오리건주 립대의 크리스 골드핑거 교수도 “공공정책의 책임을 과학자에게 지우겠다는 생각은 웃기 는 일”이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은 ‘제2의 갈 릴레이 재판’이라고 지적했다. 지동설을 옹호 했다가 교황청의 재판을 받은 갈릴레오 갈릴 레이의 경우에 빗댄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 우 낮은데도 경보를 발령하면 더 큰 피해가 일 어날 수 있다는 지진학자들의 견해를 보도했 다. 토머스 조던 서던캘리포니아대(USC) 교 수는 “이번 판결 때문에 과학자들이 입을 다 물까봐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이슬람 극단주의 지하드 다시 고개 <성전聖戰>

독재 무너진 틈타 세력 확장  클린턴 “민주주의 납치” 경계 아랍에서 지하드(성전)가 되살아나고 있다. 이 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벌이는 지하드운동은 그동안 리비아·시리아·튀니지·이집트 등 장 기 독재자들이 군림했던 국가에서는 힘을 쓰 지 못했다. ‘아랍의 봄’으로 이들 나라에서 전 제주의가 사라지거나 약해진 틈을 타 무장 지 하디스트들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고 워싱 턴포스트가 최근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불안정한 시기를 이용해 민주주 의를 공중납치하려는 극단주의자들이 있다 는 것은 우리가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 라며 경계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과 내전을 벌 이고 있는 시리아 반정부군의 지하드 운동이 가장 활발하다. 자브하트 알누스라가 대표적 인 단체다. 이들은 올해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알레포에서 일어난 일련의 자살폭탄테 러가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정 체를 드러냈다. 국제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운영하는 온라인 포럼에 이를 공표해 알카에 다와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2월 평화적 시위로 시작한 시리아 사 태는 사망자가 3만 명이 넘을 정도로 심각해지 자 점점 극단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자브하트 알누스라와 같은 극단주의 조직 을 지지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알 아사드 정부군과의 대결이 장기화할수록 극단 주의자들의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보다 규모는 작지만 더 극단적인 무자헤 제14851호 40판

딘 알슈라와 같은 지하드 단체도 있다. 이들은 시리아 북부지역에서 외국인 전사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유럽인 기자 2명을 납치하기도 했다. 지하디스트들이 반(反)알사드 전선을 주도 하게 되자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반군에 무기 제공을 꺼리고 있다. 자칫하다간 알아사드 퇴 진 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시리아를 장악 하고 이들의 반미·반서방 지하드를 도와주는 결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사라진 리비아 에서는 과도정부가 들어섰지만 국가체제는 제 대로 잡혀 있지 않다. ‘리비아이슬람파이팅’ 그룹의 경우 일부는 새 정부에 참여하기도 했 지만 일부는 지난달 벵가지 미 영사관 공격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리비아방패’ 와 ‘라할라 알세하티’ 무장세력은 벵가지 테 러 전날 미국 외교관들에게 세속주의자 마흐 무드 지브릴을 리비아 총리로 삼을 경우 벵가 지의 치안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 기도 했다. 리비아 무장세력 일부는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인 ‘이슬람 마그레브’와 관련 이 있다고 미국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튀니지에서는 아부 이야드 알튀니지라는 가 명을 쓰는 안사르 알샤리아의 분파가 대표적인 지하드 세력이다. 이들은 벵가지 테러 이틀 후 튀니지 미 대사관에 몰려가 위협하기도 했다. 예멘에서는 아라비아반도 알카에다 지부가 안 사르 알샤리아라는 가명을 쓰고 활동한다. 중 앙정부의 치안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이집트 시 나이 변경의 무장세력은 무법 상태를 이용해 지하드 거점과 훈련캠프를 세우고 있다. 한경환 선임기자 helmu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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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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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링지화 통전부장 아들 지난 3월 페라리 교통사고  그 후 무슨 일이

함께 탔다 다친 여성 의문의 죽음 고향서 치료받고 의식 회복 외부 연락하자 당국이 경고 의사가 주사 놓은 뒤 숨져 지난 3월 18일 새벽 중국 베이징 시 내를 질주하던 페라리 한 대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았다. 현장에서 사망 한 남성 운전자는 링지화(令計劃) 당시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의 아 들 링구(令谷), 동승한 전라(全裸)와 반라의 미녀 2명은 중상을 입었다는 루머가 인터넷에 확산됐다. 8월 말 링 주임은 통전부장으로 자리를 옮 겼다. 사고와 관련된 좌천성 인사라 는 게 통설이다. 홍콩 잡지 아주주간(亞洲週刊)은 사고 당시 생존했던 두 여성 중 한 명 이 이후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고 최 신호에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페 라리 동승자는 모두 25세의 칭하이 성 출신 짱(藏)족 여성이었다. 한 명 은 칭하이성 공안청 부청장의 딸 자 시줘마(札西卓瑪). 그는 응급 처치 후 고향으로 돌아가 치료를 받았다. 또 다른 이는 라마교 지도자(活佛) 의 딸로 양지(楊吉)라는 이름의 여성

이다. 반신 화상으로 생명이 위태로 웠지만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가족들은 “담당의로부터 ‘고비는 넘 겼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의 식을 회복한 양지는 병원에서 ‘아이 폰’으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고 수다를 떨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후 공산당 간부가 그의 아버지를 찾아와 “딸이 외부와 연락 하지 못하게 하라. 전 세계가 사고를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는 얼 마 후 주사를 맞은 뒤 다시 혼수상태 에 빠졌고 영원히 깨어나지 못했다.

일 민주당 ‘다나카 스캔들’에 자중지란 폭력단과 친분 법무상 사임 당 내부서 노다 책임론 비등 일본 집권당인 민주당이 자중지란 에 빠졌다. 30년 전 폭력단 간부와 친분을 맺었던 사실이 폭로된 다나카 게이 슈(田中慶秋·74) 일본 법무상은 23 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에게 사표를 제출해 수리됐다. 노다 총리가 지지율 만회를 위해 내각

제14851호 40판

개편을 한 지 불과 3주 만이다. 다나카 법무상은 자신의 스캔들이 언론에 의해 불거지자 추궁당할 것을 우려해 ‘공무가 바쁘다’며 국회 출석 을 거부해 왔다. 그러곤 “가슴이 아프 다”며 돌연 병원에 입원한 뒤 총리 관 저의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방 장관에게 “당분간 업무 수행을 못할 것”이라고 일방 통보했다. 제대로 된 내각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민주당 집권 후 정권의 중추 역할을 해 온

의사는 구체적 원인을 밝히지 않고 돌연사라고만 답했다. 이후 정부는 장례식 비용까지 대며 가족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 내부 자의 전언을 통해 사건 전반에 당 고 위층의 조직적인 은폐가 있었다고 23 일 보도했다. 사건 직후 중앙판공청 의 감독을 받는 중앙경비국이 경찰 대신 사건 처리에 나섰다. 인터넷의 관련 기사가 순식간에 사라졌고 ‘페 라리’ ‘페라리 사고’는 검색어에서 차단됐다. 링구의 베이징대 학우들은 그가 ‘해외로 떠났다’는 얘기를 들었 다. 사고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보고 서를 쓴 소방관은 나중에 질책을 받 고 카메라와 컴퓨터를 압수당했다. WSJ는 보시라이 사건 몇 주 후 터진 이 사건으로 지도부 간 심각한 논쟁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보의 후 견인으로서 궁지에 몰린 장쩌민 전 국가주석 파벌이 후진타오 국가주 석의 심복 링지화를 맹렬히 공격했 다는 것이다. 하지만 링은 보에 비해 훨씬 논란이 적은 인물이고 현직 국 가주석의 강력한 비호 덕분에 통전 부장으로 옮기는 것으로 끝났다.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당 부대표 까지 나서 노다 총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날 TV에 출연해 “노 다 총리가 왜 이런 인사를 했는지 도 무지 모르겠다”며 “당연히 야당으 로부터 총리의 임명 책임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내 최대 파벌의 수장인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국가전략상은 21일 “내년 초에 중의 원을 해산한다면 그건 총리가 지난 8월 (야당에) 약속한 ‘가까운 시일 내’라고 말할 수 없다”며 연내 총선 실시를 주장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스필버그 인형 옆에 선 서른 살 ET 어린이에게 외계인에 대한 꿈을 심어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대표작 ET가 개봉 30주년을 맞았다. 22일 미국 할리우드의 ‘마담 투소 밀랍인형 박물관’에서 스필버그(왼쪽)와 ET의 모형이 전시됐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미 ‘대선 족집게’ 어린이 투표선 오바마 당선 TV프로 52만명 온라인 참여 역대 6차례 중 5회 적중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어린이들의 대통령’으 로 재선에 성공했다. 미국 어린이 대상 유선 TV 채널 니클로디언의 ‘아이들이 뽑는 대통 령’ 프로그램에서 오바마가 공화 당 대선 후보 밋 롬니를 이겼다고 워 싱턴포스트(WP)가 22일 보도했다. 투표에는 52만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오바마가 65%, 롬니가 35%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1988년 이후 대선 때마다 여섯 차례에 걸쳐 같은 프 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단 한 차례 를 제외하고는 실제 당선자를 모두 맞혀 ‘대선 족집게’로 불려왔다. 지 난해에는 이번보다 4배 이상 많은 220만여 명이 참여했고, 역시 오바 마가 51%를 얻어 승리했다.

어린이가 뽑은 역대 미국 대통령과 선거 결과 대선 연도

민주당 후보

공화당 후보

어린이들의 선택

1988

마이클 듀커키스

조지 부시(당선)

조지 부시(○)

1992

빌 클린턴(당선)

조지 부시

빌 클린턴(○)

1996

빌 클린턴(당선)

밥돌

빌 클린턴(○)

2000

앨 고어

조지 W 부시(당선)

조지 W 부시(○)

2004

존 케리

조지 W 부시(당선)

존 케리()

2008

버락 오바마(당선)

존 매케인

버락 오바마(○)

니클로디언은 프로그램의 일환 으로 후보들이 어린이와 청소년들 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코너도 마련 했다. 오바마의 대답은 지난주 특집 편에서 방영됐지만, 롬니는 일정상 의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WP는 “롬니를 제외하고 지금까 지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후보자는 2004년 민주당 대선 후보 였던 존 케리 딱 한사람 뿐이었다” 며 “그해 어린이들은 케리의 승리 를 점쳤는데, 공교롭게도 그때가 유 일하게 당선자를 맞히지 못한 해였

다”고 전했다. 올해는 특히 한 사람 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횟수를 전 자기기 하나당 단 한 차례로 제한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실제 선거와 더 비슷하게 진행하자는 취지였다. 제작진은 “정교하고 과학적인 방 식으로 이뤄지는 투표는 아니지만, 아이들은 보통 부모가 지지하는 후 보에게 표를 던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뽑는 대통령’의 결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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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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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A10

홍콩 카지노 재벌, 올 재산 증가율 1위

기업 실적 줄줄이 하향 증시 ‘어닝 쇼크’ 그림자 한국 상장사 77% 이익 전망 낮춰

세계 100대 부자 재산 변동

S&P500 기업 20곳 중 18곳 내려

잡스 부인도 증가율 4위에 유일한 한국인 이건희 22위 계속되는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불황은 세 계의 억만장자들에게도 혹독한 시련을 안겨주 고 있다. 올 들어 글로벌 주식 및 자산 시장은 전형적인 ‘초피 마켓(Choppy Market)’이었다. 변덕스러운 파도처럼 끊임없이 출렁였다. 어 떤 부호나 기업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시 장을 세속의 신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렇다면 세계의 100대 부호 중 올 들어 신 의 은총을 가장 크게 받은 인물(증가율 기준) 은 누구일까. 23일 블룸버그통신의 억만장자 지수(주식 보유액 기준)에서 따르면 홍콩의 K.Wah그룹 오너인 루처우였다. 그의 주식지 분 가치는 올 초 58억 달러였던 것이 22일 현 재 99억 달러(약 10조9800억원)로 70.6%(41억 달러)나 늘었다. K.Wah그룹은 마카오 카지노 회사인 갤럭시 등의 지분을 대량 보유하고 있 다. 카지노 사업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 후 극심한 침체에 빠졌다가 최근 되살아났다. K.Wah그룹 매출은 올 상반기 중 2배나 늘었 다. 애초 루처우는 건설자재 납품업자였다. 사 업 수완을 발휘해 부동산 개발과 카지노로 사 업을 확장했다. 최근엔 금융과 호텔 운영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둘째로 재산을 불린 인물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자라의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 가오나 전 회장이다. 올 들어 재산이 49%(173 억 달러)나 증가했다. 그의 재산은 526억 달러 다. 재산 증가율이 아닌 증가 금액으로 따지 면 그는 올해 톱이다. 하루 약 6000만 달러(약 660억원)씩 불었다. 가오나의 딸인 산드라 메 라의 재산도 11억 달러에 이른다. 블룸버그통 신은 “자라의 주가가 올 들어 50% 넘게 오른 사이 스페인 실업률은 20%를 넘었다”고 전했 다. 재산 증가율 3위는 브라질 재벌 조르지

파울루 레만이다. 그의 재산은 48.7%(60억 달 러) 증가했다. 4위는 상속 부호가 차지했다. 바로 고(故) 스 티브 잡스 애플 공동 창업자의 부인 로런 잡 스다. 애플 주가가 올 들어서도 계속 치솟은 바람에 재산이 43.4%(33억 달러) 증가했다. 그 녀의 재산은 109억 달러로 세계 85위다. 한국인 중 유일하게 100대 부호에 든 이건희 삼성 회장도 올해 재운이 좋다. 지분 가치가 8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25%(20억 달러)

늘었다. 증가율로 따져 22위다. 삼성전자 주가 가 꾸준히 오른 덕분이었다. 반면 시장이란 신은 멕시코 재벌 리카르도 살리나스에게 가장 싸늘했다. 올 들어 그의 재산이 207억 달러에서 112억 달러로 45.8%(95 억 달러)나 줄었다. 그가 거느린 멕시코 소매 금융그룹인 엘레크트라의 주식 가치가 50% 넘게 폭락해서다. 이 회사는 파생금융상품을 잘못 건드려 큰 손해를 봤다. 재산 감소율 2위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

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때 대박을 쳤던 존 폴 슨이다. 헤지펀드 폴슨앤드컴퍼니 회장인 그 는 올 들어 재산이 35.5%(65억 달러)나 줄었 다. 올 초 183억 달러에서 현재 118억 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재정위기 때문에 미 재무부 채 권 값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베팅했으나 값이 정반대로 뛰어버린 게 화근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우연의 일치지만 금융시장 을 잘못 예측한 살리나스와 폴슨이 재산 감소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평했다. 강남규 기자

실적 발표 시즌을 맞은 세계 증시에 ‘실적 충 격(어닝 쇼크)’ 공포가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2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 상이 추정치를 발표한 118개 주요 상장사 중 77.1%가 최근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 초 보다 낮췄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 업종에 걸쳐 3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크게 떨어지는 어닝 쇼크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 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일주일 새 분석 대 상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1.4% 하 향 조정됐다”며 “특히 철강과 통신·항공·기계 업종 조정이 유독 컸다”고 덧붙였다. 이대상 대신증권 퀀트 애널리스트는 “2분기 최종 추정치는 24조7000억원이었으나 실제론 17조3000억원에 불과해 30%의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어닝 쇼크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전날보다 14.78포인트 떨어진 1926.81로 장을 마쳤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미국도 최악의 실 적 시즌을 맞고 있다. 22일(현지시간) CNBC 는 골드먼삭스를 인용해 “4분기 실적을 제시 한 S&P500 기업 20곳 중 90%인 18개 기업이 전망을 낮췄다”며 “이런 수치는 한번도 경험 해 보지 못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골드먼삭 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투자전략가는 CNBC 와의 인터뷰에서 “실적 전망치 하향 추세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상황은 특히 부정적”이라 고 말했다. 국내외 기업이 앞다퉈 실적을 하향 조정하 는 것은 그만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 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 위기가 이어지고 있 는 데다 중국 경제까지 둔화하고 있는 게 주 요 요인이다. 세계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을 보였다. 특히 미국은 세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는 ‘재 정 절벽’이 임박하면서 ‘실적 충격’을 넘어 ‘실 적 절벽’ 우려까지 나올 정도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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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10월 24일 수요일

저마다 증산  글로벌 차 업체 중국서 ‘치킨 게임’

확실한 경쟁력 없는 업체는 도태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글로벌 업체들이 시장 성장을 웃 도는 생산설비 증설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 다. 자동차 업체들 역시 이 같은 상황을 알 고 있으나 하나같이 “생산 확대를 자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중국 시 장을 놓고 일부 업체가 심각한 타격을 받 을 때까지 무한경쟁을 벌이는 ‘치킨 게임’ 같은 양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 국자 동차산업연구 소에 따르면 중 국 자동차 판매는 올해 1515만 대에서 내 년 1657만 대로 9.1% 증가할 전망이다. 2006~2010년 중국 자동차 시장이 연평균

제14851호 40판

한국 차‘사전 동향 관찰’ EU 집행위, 하지 않기로

간힘이다. 현대차가 신형 랑둥(아반떼)을, 기아차가 K3를 조기에 투입한 것도 이 때 문이다. 중국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준 중형 차급에 속한 두 차 모두 큰 차를 좋 아하는 현지 취향에 맞춰 크기와 높이를 국내 모델보다 10~40㎜가량 키웠다. 베이 징현대의 백효흠 총경리 사장은 “거의 모 든 글로벌 업체가 중국 내 생산능력을 경 쟁적으로 늘리고 있고, 가격 경쟁력을 앞 세운 현지 업체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며 “앞으로 3~5년 동안 중국에서 어떤 성적 을 내는가가 그 이후 생존 여부를 결정하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둥펑위에다기아 소남영 총경리는 “앞으 로는 과다 공급분을 해소하기 위해 업체 간 할인과 인센티브 같은 가격 경쟁이 더 치열 해질 게 분명하다”며 “과거와 달리 확실한 경쟁력이 없는 업체는 도태될 것”이라고 내 다봤다. 베이징·상하이=이수기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2일(현지시간)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사전 동향 관찰’을 하 지 않기로 결정했다. 프랑스의 요구를 EU가 거부한 것이다. 이는 한국 자동차에 덤핑 의 혹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어서 국내 자동차 업체는 걱정을 덜게 됐다. 사전 동향 관찰(Prior surveillance)이란 특정 제품의 수 입이 급격히 늘 경우 수입 동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조치다. 관찰 결과는 긴급수입제한 조치(세이프가드)의 판단 근거로 쓰인다. EU 집행위 통상 담당 집행위원인 카럴 더 휘흐트는 이날 “한국산 차량에 대해 프랑스 의 우선 감시 요청은 법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거부했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또 “최 근 EU로 한국산 차량 수입이 늘었지만 프랑 스에 집중됐다고 볼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 다. 프랑스는 한국 자동차 업체가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싼값에 차를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8월엔 EU에 한국산 자 동차에 대해 감시를 요청했다. 그러나 프랑스 시장에서 한국 차 점유율 은 3%로, 유럽 시장 전체 점유율 6%보다 낮다. 한국 자동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 근 판매량이 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다. 상 반기 현대·기아차의 프랑스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8.5% 늘었다. 반면에 프랑스의 대 표적 자동차 회사인 푸조·시트로앵·르노의 판매는 약 20% 줄었다. 특히 푸조는 판매 부진을 이유로 7월 파리 인근의 공장을 폐 쇄하고 8000명을 감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팔리는 현대·기아차의 90%는 체코·터키 등 유럽 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한국산이 아닌 유럽 현지생산 차량인 셈이다. 존 클랜시 EU 무역위원회 대변인 은 “프랑스를 포함해 EU의 자동차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 때문이 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태년 통상협력팀장은 “앞으로 유럽 내에서 프랑 스와 유사한 형태의 주장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한·EU FTA의 효 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양측의 협력을 강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talia@joongang.co.kr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베이징 현대의 2공장에서 도장 작업이 한창이다. 베이징 현대는 7월 연산 40만 대 규모의 3공장을 완공해 현지생산 연 100만 대 체제를 갖췄다.

GM·현대 등 200만 대 더 생산키로

A11

프랑스의 우선 감시 요구 거부

베이징·상하이 차 시장 가 보니

내년 판매 증가분 138만 대인데

경제

28% 확대됐던 것에 비해 성장세가 뚝 꺾였 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세계의 생산기지’ 라 불리는 중국의 성장률이 올 들어 7%대 로 떨어졌고, 중국에서도 이미 상당수 가 구가 자동차를 구입해 신규 구매 수요 증가 역시 이전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글로벌업체들은 증산에 박차 를 가차고 있다. 당장 폴크스바겐이 올해 261 만 대에서 내년 300만 대로 현지 생산 능력 을 확충한다. 또 내년에 푸조-시트로앵이 35 만 대, GM이 30만 대, 포드가 25만 대 증산 을 한다. 올 7월 연산 40만 대 규모 베이징 제 3공장을 준공한 현대차 역시 내년도 생산 능 력은 올해보다 20만 대 이상 늘어나게 된다. 이 공장에선 ix35(한국명 투싼ix)와 쏘나타 (YF) 등 12개 차종이 생산된다. 주요 글로벌 업체의 내년도 증산분만 거 의 200만 대에 이른다. 내년도 중국 시장 성 장분인 138만 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몇 몇은 증산한 설비를 놀려야 할 수도 있다는

소리다. 실제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인 딜 로이트컨설팅은 지난해 83%였던 주요 자동 차 공장별 가동률이 2015년에는 70%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정책 또한 글로벌 업체에 녹 록하지 않은 환경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정 부는 ‘토종 자동차 브랜드 육성 및 지원’이 란 원칙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외국 업체들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그럼에도 글로벌 업체들이 중국에서 증 산 경쟁을 벌이는 것은 세계 최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무엇보다 현지 생산량을 늘려야 단가를 낮춰 가격 경 쟁력을 가질 수 있다. 또 거리에 자기 회사 브랜드의 차가 많이 돌아다녀야 브랜드 인 지도가 높아져 판매에 가속도가 붙게 된다. 중국은 ‘어떻게든 많이 만들어 많이 팔아 야 하는 시장’인 것이다. 각 업체들은 시장 판도가 더 굳어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안

[사진 현대차]


A12 전면광고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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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메인 패션 아이템은 헐렁한 니트 가디건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패셔니스타 모델 하영진’s Choice 가을 스타일링

hoice 가을 스타일링

촬영장 문을 열고 들어선 ‘모델 하영진’은 패션 화보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모 습이었다. 자타공인 패셔니스타인 그가 자신만의 가을 스타일링 노하우를 전했

이템은

다. 올 가을 튀지 않으면서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코디법은 센스 있는 레이어 링에 있다. 여기에 올해의 컬러인 오렌지 같은,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소품

가디건

만 매치해도 사람들의 시선을 훔칠 수 있다. 글=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사진=황정옥 기자, 헤어·메이크업=컬처앤네이처

삼아

고등학교 3학년 때인 2000년 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의 길로 들어선 하영진은 올해 12년 차의 베테랑 모델이다. 서울컬렉션을 비롯한 각종 패션 브랜드의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 를 받은 그답게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가 을 냄새 물씬 풍기는 옷을 걸친 하영진은 자 연스러운 멋이 묻어났다. 남이 스타일링 해준 것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가을 스타일링을 제 안하기 위해 선택한 의상이었다. 그는 최근 기 업체 강좌를 통해서도 스타일링 노하우를 전 하고 있다. 평소에도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가 진 탓에 늘 주목을 받곤 했던 그다. 그가 꼽은 가을 패션 아이템은 ‘니트 카디 건’이다. 가을 패션의 밀레니엄 셀러인 니트 는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그는 “특히 올해는 가오리형 소매의 오버사 이즈 니트가 대세”라고 소개했다. 루즈한 핏 의 옷을 입을 때 원칙은 다른 옷은 가급적 타 이트하게 매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숏 팬 츠에 붙는 티셔츠와 블라우스를 겹쳐 입고 오버사이즈의 카디건을 걸치거나, 스키니 청 바지에 타이트한 나시를 입고 두툼한 니트 카 디건을 입는다. 여기에 힐을 신으면 캐주얼하 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다. 전 체적으로 날씬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그는 자신의 의상을 가리키며 “나 역시 몸에 핏 되 는 긴 나시형 원피스에 박시한 카디건을 레이 어드 했다”고 했다. 또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빈티지 문양의 블라우스를 안에 입어 재미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즐겨 입었던 타이트한 숏 카디건은 스카프로 변신한다. 하영진은 “카디건의 단 추를 채운 후 양 소매를 잡고 둘둘 말아 목 에 걸치면 따뜻하고 색다른 스카프가 된다” 고 제안했다. 혹은 반만 접어 허리 단을 어깨 쪽으로 오게 늘어뜨려 연출할 수도 있다. 그 는 또 “올 가을은 패션화보나 런웨이에서 실 크재질의 롱 스카프가 유행한다”며 “여러 번 감아 캐주얼하게 매거나 길게 늘어뜨려 포인

인트

트를 줘도 좋다”고 덧붙였다. 스타일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 중 하 나는 색 조합. 그 역시 동감한다. “색이 지나 치게 많으면 산만해 보인다”며 적절한 색의 조화를 강조했다. 바탕색을 정하고 비비드한 컬러는 신발과 이너웨어 혹은 가방과 머리핀 등 몇 가지에 포인트로 삼는 게 좋다. 하영진 이 선택한 최상의 조합은 그레이와 오렌지다. 그는 “가을 느낌이 드는 차분한 ‘그레이’에, 색감공급전문업체 ‘팬톤’사에서 선정한 올해 의 컬러 ‘오렌지’로 포인트를 주면 트렌디한 룩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패션 소품이 식상하다면, 카메 라도 재미있는 패션 아이템이 된다. 카메라 를 고를 때 디자인과 컬러를 중시하는 하영 진은 “‘니콘 1 J2’처럼 톡톡 튀는 오렌지 색 상의 카메라 바디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패 션 소품이 된다”고 소개했다. 카메라에 컬러 풀한 가죽케이스를 하면 마치 가방이나 클 러치 느낌으로도 연출이 가능해 그가 애용 하는 방법이다. 그는 “기분에 따라 카메라 스트랩 색을 골라 손목에 여러 번 감아주면 그것 자체로도 스타일리시한 팔찌로 보여 종 종 사용한다”며 “카메라 분실 위험도 적어 좋다”고 웃어 보였다. 좀더 과감하게 연출하 는 방법도 있다. 목에 스트랩을 걸고 양쪽 끝 부분을 옷핀으로 옷에 고정시키면 카메라가 팬던트인 목걸이처럼 보인다. 단, 이때 카메 라는 가볍고 예뻐야 한다. 하영진은 “니콘 1 J2도 충분히 그렇게 스타일링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니콘 1 J2는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오렌지 컬러를 비롯해 핑크, 블랙, 화이트, 실버, 레드 등 여섯 가지 컬러 제품은 갖추고 있고, 렌즈 까지 동일한 색으로 연출할 수 있다. 바디뿐만 아니라 가죽 케이스, 스트랩 등 액세서리도 컬러감을 살렸다. 미러리스 카메라로, 스타일 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층의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될 만큼 작고 가벼운 것도 장점이다.

점 잡고, 풀 HD영상으로 녹화돼 워킹 모니터링 편리

모델 하영진은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만 다섯 대다. 모델답게 디자인과 색이 그에겐 가장 중요한 카메라 선택 포인트다. 그는 주로 일 상을 기록하는 것을 즐긴다. 결혼식, 파티, 여 행 등 중요한 날이나 일상의 순간을 촬영한 다. 사진을 꺼내보며 그 날의 특별한 이야기 를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패션쇼장 의 백 스테이지에서 촬영한 사진이 기억에 많 이 남는다”며 “원하는 옷과 헤어메이크업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것은 단 한 순간뿐이 어서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일할 때 카메라는 하영진의 완벽한 파트 너가 된다. 얼굴이 부각되는 잡

지 화보 촬영을 위한 표정 연습용이다. 셀 카로 표정 연습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자신의 표정을 발견했을 때는 희열마저 느 껴진다. 계속 모델로 활동하고 싶은 포부를 가진 그는 앞으로도 자신을 개발하는 도구 로 카메라와 늘 함께 할 것이다. 행사나 각종 파티를 즐겨 찾는 패션 피플, 혹은 클럽 파티 등에 익숙한 이들은 사진을 남기고픈 순간이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장 은 움직임이 많고, 조명이 수시로 바뀌기 때 문에 일반 카메라로는 촬영이 힘든 게 사실이 다. 전문가조차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는다. 카메라 상단 다이얼 돌려 8개 효과 모드 활용

‘어드밴스드 하이브리드 AF(오토 포커스) 시 스템’을 갖춘 니콘 1 J2는 이런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DSLR 카메라에서도 사용될 만큼 움 직임 포착에 강하다. 이 시스템의 첫째 기능은 ‘위상차 AF’로, 움직임을 추적하는데 뛰어나 런웨이 위에서 빠르게 동작하는 모델의 워킹 도 한층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시스템의 두 번째 기능은 ‘콘트라스트 AF’로 어두운 장소 에서도 정확히 초점을 잡아 상세한 부분까지 포착해준다. 이 두 가지 차별화된 AF 기능이 자동으로 적용돼 어떤 장면도 놓치지 않는다. 셔터스피드, 조리개 등 카메라 조작이 익숙하

지 않은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패션모델 지망생의 워킹 모니터링에도 니 콘 1 J2는 요긴하게 쓰일 만하다. 휴대하기 편 한 니콘 1 J2로 촬영한 영상은 이동 중인 차 안에서나 연습실, 강의실 등 어디서나 모니 터링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풀 HD동영상 으로 녹화돼 가정에서도 TV와 연결하면 깨 끗한 고화질로 재생된다. 소리는 스테레오로 녹음된다. 바람소리 보정 등 상세한 설정도 가능하다. 특히 ‘슬로우 모션 영상’으로 촬영 하면 손동작과 표정까지 세밀하게 점검할 수 있다. 눈으로 포착할 수 없던 숨겨진 순간을 찾아내는 재미는 보너스다. 개성 넘치는 사진을 원한다면, 니콘 1 J2의 ‘크리에이티브 모드’가 답이다. 별도의 조작 없이 카메라 상단의 다이얼을 돌려 모드를 선 택하면 바로 촬영할 수 있다. 미니어처 효과, 역광, 간단 파노라마, 소프트, 야경 인물 등 총 8개의 효과를 지원한다. 그 중 ‘특정 색상만 살리기’는 특정한 색만 남기고 그 외의 부분이 흑백으로 변환돼 찍힌다. 강조하고 싶은 대상 만 도드라져 보이는 독특한 사진을 얻을 수 있 다. 이외에도 풍경을 장난감처럼 표현해 주는 ‘미니어처 효과’ 모드와, 카메라를 표시에 맞 춰 움직이면 다이나믹한 파노라마 사진이 되 는 ‘간단 파노라마’ 모드 등이 있다.

카메라 체험·전문 상담 받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니콘 체험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식 인증 체험매장은 용산에 두 곳, 충무로에 한 곳 이 있다. 용산의 ‘디지털 청풍’과 ‘디지털 해성’은 지난해 선을 보였으며, 올 9월에 는 세 번째 매장이 충무로2가에 ‘디지게 이트’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제품 체험 은 물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 다. 쇼룸 형태의 개방형 매장에서 전문가 의 설명을 듣고, 구매 및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매 장에서는 D4, D800, D600, D7000, D5100, D3200 등 니콘의 최신 DSLR 카메라를 만날 수 있다. 또 프리미엄 카메라 니콘 1 J2를 비롯, 최근 출시된 콤팩트 카메라도 경험할 수 있다. 교환렌즈와 액세서리 등 다양한 광학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M12

MY LIFE │ 레저&문화

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B2 이맘때 가장 아름다운 제주 올레·순천 갈대밭  절경이 나를 부른다 스타일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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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갈 땐, 재킷의 방풍·투습 기능 살피세요

트레킹 갈 땐, 재킷의 방풍·투습 기능 살피세요 가을하면 ‘축제’가 떠오른다. 제주올레 걷기 축제부터 이천 쌀문화축제, 순천만 갈대축제, 그리고 부산 세계불꽃축제까지. 전국 각 지역은 가을을 맞아 축제로 들썩이고 있다. 특히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가을 축제 참가는 빠질 수 없는 연례행사 중 하나다. 아웃도어도 즐길 수 있는 가을축제 현장과 그에 맞는 고어텍스 재킷을 함께 소개한다. 글=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사진=고어 코리아 제공 가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축제 줄이어

제주도에서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올레 걷기 축 제’가 있다. 제주도는 사계절 언제 찾아도 걷기 좋은 곳이 지만, 축제 기간에는 또 다른 매력을 품는다. 축제는 제주 올레길 10~13코스에서 열린다. 31일부터 하루 1개 코스씩 4일 동안 완주한다. 그 중 남서쪽 화순금모래해변에서 모슬포항으로 이어 지는 제주 올레길 10코스는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 다. 화순금모래해변에서 시작해 산방산 옆과 송악산을 지나 하모해수욕장으로 향하는 해안올레로 1년 중 가을 이 가장 아름답다. 또 스위스 정부관광청과 우정을 맺은 코스이기도 하다. 난이도가 중간 정도 되는 11코스는 걸어서 5~6시간 이 소요된다. 11코스의 절정인 모슬봉은 지역 최대의 공 동묘지가 있어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길로 불린다. 모 슬봉의 또 다른 묘미는 가을 억새 사이로 제주 남서부 일대의 오름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올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도 ‘올레 걷기 축제’의 재미다. 첫날 화순금모래해수 욕장에서는 제주도립 서귀포악단의 공연이, 산방연대 에서는 교직에서 퇴직하고 제주에서 사는 아마추어 송 재정의 클래식기타 연주를 포함해 9개의 공연이 예정 돼 있다. 또 전남 순천시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는 11월 2일부 터 4일까지 ‘제14회 순천만 갈대축제’가 열린다. 동양 최 대 규모의 갯벌과 갈대숲이 있는 순천은 매년 가을마다 갈대축제를 연다. 가을 추천 여행지로 자주 꼽히는 곳으 로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으로 출사 트레킹을 나가는 사 람들이 줄을 이을 정도다.

날씨가 좋은 가을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진다. 사진은 가을 추천 여행지로 자주 꼽히는 순천의 갈대밭. 드넓게 펼쳐진 갈대밭에서 매년 순천만 갈대축제가 열린다.

날씨 변화, 거친 숲길에 대비해 기능성 재킷 챙겨야

가을은 날씨가 좋아 야외활동 하기 적당한 때지만, 마음 놓고 옷을 얇게 입었다가는 불어오는 찬 바람에 몸을 움 츠리기 십상이다. 쉬엄쉬엄 걷는다 해도 갑자기 날씨가 궂어지거나 거친 숲길과 맞닥뜨릴 수 있어서다. 이때는 기능성 재킷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 K2의 ‘고어텍스 액티브 G.A.A 재킷’은 가장 뛰어난 투 습 기능에 완벽한 방수와 방풍 기능을 갖췄다. 올레길 걷 기처럼 짧은 시간 동안 강도 높은 야외활동을 할 때 적합 하다. 올레길을 찾은 김에 한라산 종주산행까지 갈 계획이 라면 고어텍스 프로 재킷을 추천한다. 코오롱스포츠의 ‘고 어텍스 프로 제니스 배색 재킷’은 방수와 방풍은 물론 내 구성과 투습성이 뛰어나게 제작됐다. 종주산행이나 암벽 등반처럼 거칠고 가혹한 상황에서 몸을 지켜준다. 이 밖에도 안감에 메시 원단을 써 통기성이 뛰어난 아이더 ‘2L 고어텍스 클로버 재킷’과 방수 지퍼를 사용 해 완벽한 방수를 보장하는 밀레 ‘2L 고어텍스 LD 트 랙 재킷’이 있다.

[중앙포토]

고어텍스 재킷 빨래하기 1. 고어텍스는 기능성 소재임에도 내구성이 뛰어나 물 세탁이 가능하다. 관리 또한 쉬운 편이다. 손세탁은 물 론이고 세탁기로 빨래해도 되지만 드라이클리닝은 피 하는 것이 좋다. 40℃의 온수에 아웃도어 전용세제 또 는 울샴푸를 푼 다음 손세탁하면 된다. 이때 지퍼, 단 추, 벨크로는 꼭 잠근다. 다른 옷과 섞지 않고 단독 세 탁하거나 세탁망에 넣어서 빨래하는 것이 좋다. 다른 의류와 마찰이 있으면 멤브레인이 긁히거나 손상이 갈 수 있어서다. 2. 재킷은 여러 번 헹궈 주되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사 용하지 않는다. 세제 찌꺼기·섬유유연제·드라이클리닝 용매제·탈취제는 발수성이 약해지는 원인이다. 3. 발수성을 회복하려면 세탁 후 발수 스프레이를 뿌리 고 드럼 건조기에서 중간 온도(50~60℃)로 약 30분 건 조한다. 재킷 위에 얇은 흰 천을 대고 스팀다리미로 중 간 온도에서 다려도 좋다. 세탁 후에는 옷걸이에 걸어 K2 고어텍스 액티브 G.A.A 재킷.

코오롱스포츠 고어텍스 프로 제니스 배색 재킷. 아이더 2L 고어텍스 클로버 재킷.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보관 역시 옷걸이에 걸어 한다.

창작 뮤지컬 ‘삼천-망국의 꽃’

3000명의 궁녀가 아닌 한 사람을 사랑한 의자왕 이야기

뮤지컬 ‘삼천’에서 의자왕을 연기하는 정상윤과 연화역의 최주리.

안방극장에 사극 열풍이 불고 있다. 정통사극부터 시간 을 오가는 퓨전사극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공연가도 예외가 아니다.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극 작품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26일 막을 올리는 창작 뮤지컬 ‘삼천-망국의 꽃(이하 삼천)’도 이 중 하나다. 삼 천은 첫 티켓 오픈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오픈 전 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을 재조명한 뮤지컬 ‘삼천’은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를 풀어낸 ‘팩션’이 다. 고루한 역사 이야기에서 벗어나 긴장감 있는 내용과 시적인 대사,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속도감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극은 641년 백제의 왕으로 즉위한 의자왕 이 정치적인 변혁을 단행하며 왕권 강화를 꾀하는 모습 에서 시작한다. 의자왕은 신라를 수 십 차례 공격하며 무 리한 전쟁을 강행한다. 이 과정에서 백제 명장 예식 장군 과 진 장군의 갈등이 시작된다. 백제에 가족을 잃고 복수 심으로 궁에 들어온 신녀 화야는 연화를 이용해 의자왕 을 무너뜨리려 한다. 연화는 계획대로 의자왕의 마음을 얻지만 장군 진에게 운명적 사랑을 느낀다. 신라와의 마 지막 전쟁을 앞두고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고 의자왕,

예식, 진, 화야는 각각 다른 선택을 내린다. 삼천의 관람 포인트는 ‘인물’이다. 먼저 우리가 알고 있던 의자왕을 전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본다. 의자왕은 3000명의 궁녀를 거느리고 향락과 사치에 빠져 백제를 멸망시킨 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뮤지컬 ‘삼천’의 의 자왕은 강인하고 신념이 강하다. 또한 나라의 운명을 짊 어진 탓에 사랑조차 뜻대로 할 수 없는 비운의 왕이다. 의자왕을 연기하는 배우 정상윤도 연기할 때 이 부분 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삼천에서의 의자왕은 정신적 트 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라며 “왕권 강화를 위해 친지들을 숙청하며 외롭고 고독한 길을 가는, ‘아픈’ 왕”이라고 소 개했다. 정상윤이 부르는 ‘왕의 노래’에는 이러한 의자왕 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정상윤은 “왕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이겨내고, 왕임을 숙명으로 받아 들이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의자왕이 사랑한 여인이다. 연출을 맡은 서윤 미씨는 “몇 해 전 백제의 사비궁 개막전 행사를 총괄 연 출하면서 백제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의자왕이 삼천 궁녀를 거느렸다는 역사 진술은 패망한 백제를 향 한 승자들의 폄하가 아니었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

는 이어 “삼천 궁녀가 3000명이 아니라 만물을 의미하는 불교용어 ‘삼천’에서 유래된, 단 한 명의 궁녀라면 어떨까 상상해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신라의 장군 김유신 과 백제의 간신 임자에 의해 궁에 들어와 의자왕을 현혹 했다고 알려진 금화라는 여인에서 모티브를 찾았다. 상 당수 역사 연구가들도 3000명의 궁녀가 당시 역사적, 지 리적 여건으로 불가능했으며 백제의 역사를 폄하하기 위 해 만들어낸 허구의 이야기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삼천’은 다양한 볼거리도 빼놓을 순 없다. 백제시대 의 고전적이면서도 화려한 의상과 왕실 배경은 현대 감각 에 맞춰 재해석했다. 또한 국악계의 젊고 실력 있는 뮤지 션들이 모인 4인조 국악 밴드의 역동적인 라이브 연주가 극의 재미를 더할 뿐 아니라 국악의 매력을 전한다. 한편, ‘삼천-망국의 꽃’은 2013년 1월 20일까지 대학로 문화공 간 필링 1관에서 공연한다. R석은 6만원, S석은 4만원이 다. 26일부터 31일까지 프리뷰 공연에 한해 R석 3만5000 원, S석 2만5000원의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문의=02-736-8289 글=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사진=PMC프러덕션 제공


문화 문화

10월 12일 금요일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2012년

31 B3

새끼줄이 뱀으로 보이는가  고우스님에게 듣는다 성철스님 백일법문 

김종욱 찾기

빨래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벌써 2000회  소극장 뮤지컬도 뛴다 빨래 등 장수 비결 알아보니 

탄탄한 스토리는 기본  공략할 관객층 분명하게  청년실업 등 사회적 메시지도 공연횟수 2000회. 장수 뮤지컬을 가르는 기준점이다. 2000회를 넘기 위해선 최소 5년 이상 꾸 준히 관객이 찾아와야 한다. 시간과 계층 을 뛰어넘는 공감의 힘이 있어야 한다. 공교롭게도 올해 소극장 뮤지컬 세 편이 잇따라 2000회를 돌파했다. 그것도 모두 창작 뮤지컬이다. 해외 대형 뮤지컬의 공 세에도 주눅들지 않고 한국 뮤지컬의 매 운 맛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만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 롱런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넘긴다. ‘김종욱 찾기’는 남녀 비율이 5대 5다. 남성이 표를 사서 여자친구와 보러 온다는 얘기다. 데이트 뮤지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스토리 덕이 크다. 여주인공은 자신의 운명적인 첫사랑, 김종욱을 찾으려 인도 여행길에 오른다. 어렵게 헤매며 찾은 대 답은 다소 선문답 같다. 운명적인 사랑은 멀리 있는 게 아닌, 바로 가까이에 있다는 거다. 서먹했던 남녀 관객이 빙긋 미소 짓 게 만드는 대목이다. 2010년 공유·임수정 주연의 영화로 만 들어진 후 탄력을 더욱 받았다. 1인20역 을 소화하는 멀티맨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공연정보=두 군데서 한다. 서울 대 학로 예술마당 1관 오픈런. 서울 영등포 CGV팝아트홀 11월 7일∼내년 1월 6일. 1588-0688

김종욱 찾기-작업용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반전 있는 뮤지컬

“애프터로 활용하세요.” 작품의 홍보 문구다. 이제 막 사랑을 하 려는 젊은 남녀가 보기 안성맞춤인 뮤지 컬이다. 통계상으로도 그렇다. 대부분 소 극장 뮤지컬은 여성 관객 비율이 80%를

스토리가 탄탄하다. 지방에 요양병원이 있다. 원장은 기부금이 필요했고, 환자들 의 일상이 담긴 방송을 내보낸다는 묘안 을 짜냈다. 근데 이게 웬일. 방송 당일, 가 장 찡한 사연을 가진 할아버지가 사라지

대형 뮤지컬 부럽지 않은 소형 뮤지컬 작품

김종욱 찾기

공연 횟수 2856회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빨래

2536회

2000회

초연

2006년

2005년

2005년

창작자

장유정 작, 김혜성 작곡

장유정 작, 김혜성 작곡

추민주 작, 민찬홍 작곡

내용

첫사랑을 찾아 인도 여행길에 방송 출연을 앞두고 속속 드러나는 몽골 출신 이주 노동자 나서는 여성의 좌충우돌기 병원 환자들의 우여곡절 스토리 솔롱고의 서울 분투기

고 만다. 노인을 찾기 위한 동분서주가 시 작되고, 그 와중 환자들의 사연은 하나 둘 드러나며 예상 밖의 결말로 내닫게 된다. 겉포장은 추리극의 형식을 띠고 있지 만, 기본적으론 따뜻하다. 감동 스토리에 눈물 짓는 관객이 적지 않다. 출연진 7명 이 교묘하게 얽혀 있고, 그 실타래를 풀 때의 짜릿함도 있다. 이 작품으로 김재범·성두섭·최성원 등 이 인기 뮤지컬 배우로 발돋움하게 됐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필할 수 있는, 스 펙트럼이 넓은 작품이다. 공연정보=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2관 오픈런. 1588-0688 빨래-힐링 뮤지컬

몽골 출신 솔롱고가 주인공이다. 이주 노동자, 청년 실업 등 사회적 메시지가 적

지 않다. 지나치게 무거운 이야기일 거라 짐작하면 오산이다. 오히려 마음을 치유 케 하는 뮤지컬이다. 누구나 한번쯤 좌절 과 아픔을 겪지 않았던가. 공감의 진폭이 강하다. 에피소드의 생생함 덕이다. 여기에 음 악 또한 울림이 크다. 중·고 국어 교과서 에 대본 일부가 실려 화제가 됐다. 일본에 도 진출했다. 올 2월 도쿄 미츠코시 극장 공연을 필두로 4번 무대에 올랐다. 단순히 1회성 해외 공연이 아닌, 일본 배우가 일 본어로 하는 라이선스 공연이 성사된 것 이다. 완성도, 사회적 반향 등 여러모로 4000회 공연에 성공한 ‘지하철 1호선’의 적자(嫡子)라는 평가다. 공연정보=서울 대학로 학전 그린 소 극장, 10월12일∼11월11일. 02-928-3362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성철(1912∼93) 스님의 백일법문에는 수많은 책이 인용돼 있다. 출전이 확인된 경전(經典)과 어록(語 錄)만 80종이 넘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책의 내용은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중도(中道)의 가르침 하나 로 집약돼 있다. 중도에 유념해야 하는 이유다. 지난달 24일 서울 조계사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고 우(75) 스님의 ‘백일법문 강좌’ 여덟 번째 강연이 열 렸다. 스님은 불교의 심리학이라 할 만한 유식(唯識) 사상,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성립된 종파인 법상 종에서 중도를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소개했다. 부처 는 배우는 이의 근기(根機·수행할 수 있는 자질)에 따라 세 갈래로 나눠 교리를 가르쳤다고 한다. 먼저 제1시(時)인 유교(有敎). 나라는 실체가 있 다는 아집(我執)은 버렸으나 법(法)이라고 이름 붙 일 만한 실체가 존재한다고 믿는 단계다. 제2시는 공교(空敎). 법까지 텅 비어 있다는 점 을 강조하다 보니 허무에 빠져버린 경우다. 제3시는 중도교. 나와 법이라는 실체가, 있다는 집착과 없다는 집착 모두를 떨쳐낸 마지막 단계다. 이런 내용을 설명하며 고우 스님은 “(불교의 진 리를 깨닫는 데 있어서)내가 제일 느린 걸음으로 걸어온 사람”이라고 했다. 머리로는 중도를 이해하 지만 가슴으로 받아들이지 못해 어려워하는 사람 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 스님은 법상종의 또 다른 교리인 삼성설(三性設) 도 소개했다. 궁극적인 깨달음의 세계를 나타내는 원성실성(圓成實性), 만물은 고유의 특성을 가진 채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런 게 없 음을 뜻하는 의타기성(依他起性), 집착과 미망의 세계를 가리키는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이다. 이 교리는 뱀과 새끼줄, 새끼줄의 원 재료인 삼 (麻)의 비유로 보다 잘 설명된다. 삼으로 새끼줄을 만들어 길바닥에 놓아두었더니 어둑어둑할 때 어 떤 사람이 이를 뱀으로 착각하더라는 것이다. 뱀 으로 착각한 상태가 변계소집성, 새끼줄이라는 형 상에 있다고 믿는 단계가 의타기성, 만물은 실상이 없는 공한 것임을 깨달은 단계가 원성실성이다. 스님은 “원성실성, 만물의 근본 성품인 자성(自 性)은 거울과 같다”고 했다. 더러운 것과 깨끗한 것 이 비쳐 거울이 때로는 더럽게, 때로는 깨끗해 보이 는 것일 뿐 거울 자체는 청정하다는 것이다. 수행을 통해 더러움을 닦아내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얘기였다.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고우 스님

40판 제14841호


B4 전면광고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


B5 M19

수요일  2012년 2012년10월 10월 24일 16일 화요일

문화 │ MY LIFE 문화

이곳에 가고 싶다 갤러리형 쇼룸

비틀즈가 썼던 명품 오디오 국내서 보기 힘든‘애술린’책 마음껏 보고 즐기세요

문화 예술 레저 등 어떤 분야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레 그 분야의 명품 제품에도 빠져들게 된다. 특히 남성들 중에는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해내는 오디오를 찾거나, 세계에서 몇 부 나오지 않는 한정판 서적을 컬렉션 하는 이들이 꽤있다. 최근 국내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명품 오디오, 명품 서적의 갤러리형 쇼룸이 생겨 매니어들과 관심 있는 이들의 눈길을 끌 고 있다.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nag.co.kr, 사진=황정옥 기자 하이엔드 사운드 만나는 오디오갤러리 청담 쇼룸

“좋은 소리를 들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다.” 오디오 매니어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다. 고급 오디오일수록 소리의 질이 높고, 그러 다 보니 점점 더 명품 오디오를 찾게 된다고 한다. 소리의 ‘맛’에 빠져든 이들은 출시 때 부터 완벽하게 세팅된 오디오를 찾기도 하고, 혹은 다양한 브랜드의 구성품들을 조합해 최상의 오디오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한다. 지난달 만난 골드문트 CEO 미셸 레바숑은 “좋은 오디오란 소리를 듣고 있는 동안 자신 이 그 공간에 있다는 것을 잊게 만든다”고 말 했다. 이를 위해서는 오디오가 소리 그대로를 100% 정확하게 구현해 내야 한다는 이야기다. 골드문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스위스 산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제품이었다. 골드문트 오디오 가격 은 최하 1000만원 대에서부터 시작해 1억원 이 훌쩍 넘는 게 보통이다.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의 시스템을 갖추려면 10억원 이상이 들기도 한다. 보통사 람들은 구경 조차 힘들다. 지난 8월 문을 연 오디오갤러리 청담 쇼룸 은 이런 하이엔드 오디오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골드문트 외에도 FM 어쿠스틱스, 소너스 파베르, 비비드 오디오 등 오디오계 의 명품 브랜드들이 전시돼 있다. 이곳 나상준 대표는 국내에 하이엔드 사 운드 문화를 알리고 싶어 청담 쇼룸을 열었 다. 그는 “각 분야의 세계 명품들이 한국에 자리 잡았으나, 유독 사운드분야의 명품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청담 쇼룸을 통해 명품 오디오들을 국내에 소개하고 사람들 과 함께 즐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골드문트 CEO 미셸 레바숑도 오픈 당시 직접 내한해 축하했다. 이 곳에는 오디오갤러리가 국내에 독점 수 입하고 있는 골드문트와 FM 어쿠스틱스를 포함해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8개가 소개 되고 있다. 쇼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은 ‘골드문트 메티스’ 시스템이다. 골드문트 LOGOS 1N+2N 스피커, 블루레이 플레이어, TV와 연결된 프리미엄 홈시어터 시스템이다. 골드문트의 기술이 집약돼 만들 어진 엔트리 라인이다. 옆으로 눈을 돌리면 프랑스브랜드 ‘드비알레’의 예술적 감각이 묻어나는 앰프 세트가 보인다. 또 ‘비비드 오 디오’의 ‘기야(GIYA)’ 스피커 시리즈가 톡 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 기도 한다. 안쪽에는 독립된 방으로 구성된 오디오룸이 따로 있 는데, 이 곳엔 14억원 상당의 스페셜 오더메이드 제품인 ‘FM 어쿠스틱스 XS-I 시스 템’이 설치돼 있다. 이는 비틀 즈, 요요마, 퀸 등 세계적인 아 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다고 알려진 것으로 1년에 2세트만 한정 생산한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전 시하는 것이다. 오디오와 함께 공간을 꾸 미고 있는 가구와 예술 작품들 도 소리의 멋을 더한다. 에그 체

어로 유명한 덴마크브랜드 ‘프리츠 한센’의 소파, 한국 장인가구 ‘채율’의 전통가구가 함 께 놓여 공간을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꾸 미고 있다. 예술작품으로는 스페인의 여성 사 진작가 테레사 꼬레아의 7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향후 청음 노하우, 하이엔드 오디오를 통해 즐기는 오페라 강좌, 오디오 장인들과의 만남 등과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 정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청담동 62-18 J&K빌딩 4층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 문의 02-516-9081 명품 서적을 볼 수 있는 문화공간 애술린 라운지

프랑스 명품 서적브랜드 ‘애술린’이 한국에 둥지를 틀었다. 애술린은 파리뉴욕을 근거 지로 패션을 포함해 문화예술 트렌드를 소 개하는 기업이다. 샤넬디올카르티에 등 패 션 명품브랜드의 브랜드 북을 포함해, 세계 각지의 여행을 테마로 한 라이프스타일북, 유 명 아티스트들의 아트북을 제작하는 것으로 도 유명하다. 이들은 아시아 진출을 위한 첫 출발점으로 서울을 선정하고 최근 도산공원 부근에 ‘애술린 라운지’를 열었다. 애술린 라운지는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서 적 전시, 판매가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아트 갤러리도 함께 마련돼 유럽과 국내에서 활발 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프랑스 스타일의 샴페인 카페가 함께 운 영돼, 먹고 마시며 명품 서적을 여유롭게 즐 길 수 있다. 애술린 라운지에서는 그 동안 국내에서 보 기 힘들었던 다양한 애술린의 서적을 볼 수 있다. 이 곳이 생기기 전에는 국내에 정식 유 통되지 않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일부 수입 상들이 소량씩 사다가 유통시켜왔고, 원하는 책이 있을 경우 수입서적판매상을 통해 구하 는 게 전부였다. 애술린의 서적은 읽는 것을 넘어 소장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고급스러운 디자 인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되기도 한 다. 깔끔하고 잘 정돈된 디자인으로 컬렉션 을 구성하기에도 좋다. ‘궁극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책들’이란 의미를 가진 애술린의 ‘얼티밋 컬렉션’도 볼 수 있다. 위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주명빌딩 지하 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 02-516-0316

애술린과 고야드가 협업한 북 컬렉션 트렁크.

오디오갤러리 청담 쇼룸에서 만난 골드문트 CEO 미셸 레바숑. 그는 “오디오는 소리를 100% 그대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26

B6 문화문화

2012년2012년 10월 10월 24일24일 수요일 수요일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조각가. 1954년 인도 뭄바이에서 태어나 19세에 영국으로 건너갔 다. 혼지예술대학과 첼시미술대학 졸업. 1990년 베니스 비엔날레 영국관 작가로 참여해 프레미오 2000상을 받았고, 이 듬해 터너상을 수상했다. 2009년 런던 로열아카데미에서 생존 현대미술가로 는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었고, 올해 런 던 올림픽 기념 조형물 ‘궤도(Orbit)’를 만들었다.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의 새 야외 설 치 ‘현기증’ 앞에 선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우리는 주위 사물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한 결과 아름답고 시적인 것을 창출하며, 자신 을 고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뒤에 보이는 것은 스테인리스 구(球)를 13m 높이로 쌓아 올린 ‘큰 나무와 눈(Tall Tree and the Eye, 2009).

[사진 삼성미술관 리움]

보이는 게 다는 아니다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삼성미술관 리움서 개인전

동서양 아우르는 명상적 작업 혼란스러운 삶에 해답 찾아 구부러진 스테인리스 철판에 한낮의 햇살이 반 짝인다. 그 앞에 선 당신, 너비 5m, 높이 2m20 ㎝의 판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볼 수 있다. 함께 비치는 것은 또한 당신의 주변, 평소엔 무심히 넘겼을 하늘과 나무, 그리고 건물 등이다. 인도계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58)의 설 치 작품 ‘현기증(Vertigo, 2006)’이다. 그 뒤에 비스듬히 놓인 지름 2m80㎝의 둥근 스테인리 스 철판은 아예 거울처럼 하늘을 담고 있다. 이 름하여 ‘하늘거울(Sky Mirror, 2009)’이다.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이 개관 8주년 을 맞아 야외 조각을 바꿨다. 그간 앞마당에서 ‘얼굴’ 역할을 해 온 루이즈 부르주아(1911∼ 2010)의 대형 거미 조각 ‘마망(Maman)’은 그 소임을 다하고 수장고로 들어갔다. 리움은 25일부터 세계적 조각가 아니쉬 카 푸어의 개인전을 연다. 총 18점이 나왔다. 카푸 어가 동아시아 지역 미술관에서 연 첫 대규모 전시다. 작가로서 그의 존재를 알린 초기의 분 말안료 작업, 조각 내부의 공간에 주목한 ‘보이 드(Void)’ 시리즈, 근작인 붉은 왁스 연작과 대 형 스테인리스 설치 등을 망라했다.

카푸어는 인도 뭄바이 태생이다. 영국에서 미술 교육을 받았다. 동서양의 사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예술 개념과 정서를 바탕 으로 아름답고 명상적인 작업을 선보여 왔다. 그는 ‘당신이 보는 것이 바로 보는 것’이라는 서구 미니멀리즘(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사조)을 거부한 예술가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며 관객들로 하여금 조각 저편의 우 묵한 심연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예컨대 벽면 전체를 채운 6m 정방형의 ‘노랑(1999)’은 한가 운데가 움푹 파였다. 이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 을 마주한 관객은 거기서 창세 이전을, 자신이 비롯하기 전인 어머니의 자궁 속을, 그리고 죽 음을 떠올릴 수도 있다. 벽을 파는 간단한 작업 으로 만들어낸 숭고미(sublime)다. 방한한 카푸어를 23일 만났다. 그는 “보이 는 것 이상의 다른 곳으로 흘러가는 국면, 그 게 진짜 예술의 시작이다. 작가가 직접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관객과의 상호작용으로 내러 티브(이야기)가 창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이 종교적이다.

“인생이란 신비롭고 혼란스럽다. 인간은 어 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우리의 시작과 끝 은 어디인가. 그 같은 질문의 답을 구하려 한 다는 점에서 인간은 누구나 종교적이다.” -인도 출신의 당신이 세계적 작가로 부상하는 데 이 같은 동양적 요소를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일부 서양 예술가들처럼 동양적 요소를 갖다 쓰는 게 아니다. 그것은 비서구인으로서 내가 아는 것이고, 내 철학과 문화의 일부다. 그 외의 다른 변명은 필요 없다.” 전시는 내년 1월 27일까지. 일반 8000원, 초 중고생 5000원. 02-2014-6900. 초기작 ‘붉은 색의 은밀한 부분을 반영하기’(1981).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팝업

예술의전당 무대 가득 차겠네, 230명 대합창 루트비히 반 베토벤은 교향곡 9번 ‘합창’의 마 지막 악장에서 목소리를 하나의 악기처럼 다 뤘다. 1824년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된 ‘합창’은 큰 성공을 거뒀고 사람의 목소리가 악기보다 뛰어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요즘 합창이 인기다. 오디션을 거쳐 합창단 을 조직해 공연을 펼치는 TV 프로그램 등에 힘입어 직장 합창단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대 한민국 합창의 오늘을 짚어보는 한국합창대 제전이 24~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서 열린다. 안산·순천시립합창단, 백석대 백석 합창단 등 프로와 아마추어 합창단 17개 팀 700여 명이 한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다. 제14851호 40판

2005년 시작된 한국합창대제전은 다양한 장르의 합창을 소개해왔다. 이번에는 바흐 의 ‘거룩한 성령님(Cum Sancto Spiritu)’부 터 재즈 보컬 빌리 홀리데이가 불러 유명해진 ‘스모크 겟 인 유어 아이스(Smoke Gets in Your Eyes)’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백미는 공연 말미에 열리는 연합 합창이 다. 당일 출연자들이 모두 무대에 오른다. 24 일에는 안산시립합창단 박신화씨의 지휘로 미국 작곡가 스티브 드브로고츠(56)의 ‘로드 (Roads)’를 230여명이 합창한다. 피아노 반주 는 작곡가 자신이 맡는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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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정성채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조인형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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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구인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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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or 파트 타임 한인 약사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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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T. 604-617-0771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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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급구인

밴프 서울옥 3년 이상 근무 경험, 2주 휴가, 주 40시간, $3,000/월 (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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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Sushi Cook. F/T. Min. 3 yrs exp.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직원모집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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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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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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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counter attendant,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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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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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직원모집 FT Food counter attendant,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F/T Japanese Cook Wanted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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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AMA JAPANESES RESTAURANT

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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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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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F/T Food service supervisor,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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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Restaurantin Langely.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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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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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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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291-6469 / cell:604-767-7859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fully equipment, 3 hoist, lots of costumers in Burnaby (Boundary and 1st ave) Call Martin for more details, $95,000

minimum 3 years experience 2 weeks paid holiday 40hrs./wk. $3,000/mo. (403)762-4941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Simon Sushi, Langley,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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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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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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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62회는 중앙일보 2727호에서 계속됩니다.


B11 29

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문화 문화

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고고학 하는 의사 서울대 신동훈 교수

미라는 내 친구

미라와 기생충을 매개로 예전 우리의 생활상을 밝혀온 신동훈 교수. “내가 하는 일은 발굴현장의 시료를 현미경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고고학자들의 도움이 절대적”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조선시대 한양 중심가는 분뇨가 널려있는 지저분한 거리였다.” “조선시대 남자의 평균 키는 161㎝로, 일본 인보다 6㎝ 컸다.” “조선 사람들 중 결핵환자는 많지 않았 지만, 기생충 감염률은 꽤 높았다.” 최근 몇 년 새 밝혀진 조선시대의 생활상 이다. 이 같은 연구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 는 사람이 있다. 서울대 의대 인류학 및 고 병리 연구실의 신동훈(46) 교수다. 고병리학이란 미라나 동물 화석 등을 통 해 과거 인류의 건강과 위생상태를 연구하 는 학문이다. 고고학과 의학의 결합이다. 미 국·프랑스 등에선 고고학의 중요한 분야로 자리 잡았지만, 한국에서는 10여 년 전에 연구가 시작됐다. 신 교수는 “예전엔 사람들의 관심도 적 고, 연구 노하우도 거의 없었다. 최근 학제 간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조금씩 성과가 나 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균기생충 알 등 분석  조선시대 위생 상태 연구

2001년 경기도 양주군 해평 윤씨 무덤 이 장 과정에서 발견된 소년 미라 ‘단웅이’는 한국의 고병리학 연구를 촉발시킨 계기였 다. 서울대 의대에서 해부학을 전공하고 신 경과학을 연구해 온 신 교수도 단웅이 연구 를 시작으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원래 고고학이나 역사에 관심이 많았어 요. 해당 분야 학자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 럽게 발을 담그게 됐죠.” 2002년 세계 최초의 임산부 미라인 ‘파 평 윤씨 모자(母子) 미라’가, 2004년에는 대전 계룡산 인근에서 ‘학봉장군 미라’ 등이 발견되면서 미라 연구에 대한 필요성 이 커졌고, 관심 있는 학자의 연구모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최근 화제가 된 조선시대 한양 중심가의 위생상황에 대한 연구는 단국대 의대 기생 충학교실의 서민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프로 젝트다. 기생충의 알 껍질은 딱딱한 재질로 돼 있어 수백 년이 지나도 흙 속에 남아 있다.

인문학총연합회 26일 출범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29일 첫 방송

리얼·코믹 스타일 폭소 연발 억척 엄마 역 이미숙 맡아 “네가 너무 좋아. 우리 죽을 때까지 함께 하자.” 이토록 달콤했던 고백은 결혼식을 준비 하는 동안 이런 절규로 바뀐다. “결혼을 돈 없이 어떻게 하니?”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가 다음 주 찾아온다. 결혼을 앞둔 한 커플을 주인공 삼아 우리 시대 결혼 풍 속도와 사랑의 속살을 보여줄 예정이다. 2005년 삼순이 열풍을 일으켰던 ‘내 이 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고, ‘사랑과 전쟁’의 하명희 작가가 극본을 썼 다. 현실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곳곳에 코믹한 상황과 대사를 심어놓는 김 PD 특유의 연출 스타일은 이번 드라마에서 도 여전하다. 2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1회 방 영분 시사회가 열렸다. 객석에서는 시종일 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김윤철 PD는 “우리가 살아가 는 데 가장 중요한 관문인 결혼의 의미를, 더 나아가 삶의 의미를 조명하는 작품이다. 좋은 대본,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드라마는 결혼을 앞둔 혜윤(정소민), 이혼 을 준비하는 혜진(정애연) 자매로부터 시작 한다. 이들에게는 두 딸을 어떻게든 좋은 남 자와 결혼시키려는 억척스런 엄마 들자가 있 다. 들자 역은 관록의 이미숙이 맡았다. 이미숙은 이날 “이 세상의 모든 엄마 마 음은 똑같은 것 같다. 자신이 겪었던 힘든 일을 자식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아 한다. 마음속에 있는 말을 거침없이 하는 들자를 통해 시청자도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 같다” 고 했다. 그는 들자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1970년대 후반에 유행한 듯한 촌스러운 화 장과 패션을 선보인다. 정소민은 “본질적인 걸 보고 싶어 하면

경주 사천왕사지 발굴현장 연화문전 등 벽돌 9점 도난 문화재청 국감서 드러나

서도, 어쩔 수 없이 혼수·예물·예단에 관심 을 가지는 혜윤이는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 라고 설명했다. 혜윤의 짝 정훈 역을 맡은 성준은 “결혼적령기를 맞은 친누나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사랑하지만, 집안간 갈등으 로 지쳐가는 착한 남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 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성민은 마약 파문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외도를 밥 먹듯이 하 는 혜진의 남편, 성형외과 의사 도현으로 나온다. 그는 “인물들의 리얼리티가 살아 있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드라마를 할 수 있기를 오랫동안 기다렸 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을 하게 돼 행 복하다”고 밝혔다. 우리 시대 결혼의 겉과 속=‘우리가 결혼 할 수 있을까’ 첫 회는 정훈의 달콤한 프러 포즈로 시작한다. 그러나 혜윤과 정훈의 결 혼식 준비는 만만치 않을 것임이 예고됐다. 결혼은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집안문제이 기 때문이다. 혜진은 ‘유부남을 꼬여냈다’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결혼에 골인했지만 3년 만에 이 혼의 위기를 맞는다. 무엇보다 들자의 속사 포 대사가 웃음 포인트. “넌 좋은 남자 만 나 팔자 고칠 자격 있어” “사랑은 경험 삼아 해봐. 그런데 결혼은 그런 게 아니야” 등의 ‘들자표 독설’이 눈에 띈다. 드라마의 양념 역할을 할 두 커플도 빼 놓을 수 없다. 독신주의자 기중(김영광)과 일편단심인 동비(한그루), 건들대는 민호 (김진수)와 낭만주의자 들래(최화정) 커플 이다. 한편 23일 오후 다음TV팟과 JTBC 홈 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된 1회 방영분에 는 호평이 잇따랐다.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평범한 사람을 만나기가 제일 어렵다’는 등 결혼적령기를 맞은 인물들의 현실적인 대사가 정말 공감된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만든 PD가 만든 작품이라 더 챙 겨보고 싶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2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국가기관이 주도한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발굴품이 도난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 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동원 의원(진보정의당)은 23일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6월 국립경주문화재 연구소가 주도한 경주 사천왕사지 발굴 현 장에서 신라 시대의 보상화문전 3점과 연 화문전 6점을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문전

misquick@joongang.co.kr

“문·사·철 한 목소리 내자”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 복잡하구나 결혼 방정식 ‘김삼순’ 김윤철 PD가 연출

연구팀은 4~5년 전부터 전국 각지의 유적발 굴 현장 등을 돌며 과거 지층에서 흙을 채취 해 기생충 알의 분포 정도를 분석해 왔다. 이 중 서울시청 신청사 건립 현장과 광화 문 세종대왕 동상 자리 등에서 채취한 조 선시대 흙에서 회충과 편충, 간디스토마 등 각종 기생충 알이 다량 발견된 것이다. “당시 한양에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 서 인분 수거가 제대로 안 됐고, 기생충에 감염된 사람도 많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 다. 전근대 도시에서의 위생문제는 비단 한 양뿐 아니라 전세계적 현상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 교수는 연말께 전국 발굴현장에서 나 온 기생충 알을 분석한 종합결과도 내놓을 예정이다. “추측으로만 존재했던 조상들의 생활상을 과학적으로 되살리고, 거기서 현 재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찾아내는 게 제 연구의 의의죠.” 이영희 기자

인문학 학술단체들이 모인 ‘한국인문학총 연합회’(이하 인문총)가 출범한다. 26일 오 후 1시 서울 YWCA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대회 겸 ‘인문학 대토론회’가 열린다. 인문학 진흥방안 기획, 사회적 어젠다 창 출, 인문학의 다양성 확보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한국철학회 회장인 김혜숙 이화여 대 교수가 인문총 초대 대표회장을 맡는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한국연구재단 주최 인문학정책간담회에서 여러 학회 회장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연합모임이 필요하다 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사회적 현안에 대한 인문학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부 에 인문학 정책을 제안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립대회에서는 인문학 현황에 대한 토 론에 이어 ‘학술지 지원제도 무엇이 문제인 가’를 주제로 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 국사회가 한 차원 더 높아지기 위해서는 인 문학적 기반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인문학 선언문도 낭독된다. 한국국어국문학회·한국영어영문학회 등 규모가 큰 8개 학회가 준비위원회(위원 장 위행복 한국중어중문학회장)를 구성 해 출범 작업을 해왔다. 인 문총은 문학·역사·철학 등의 학회가 골고루 포함된 5명의 공동회 장 체제로 운영된다. 배영대 기자 balance@ 김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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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박민영(34)씨 개인전이 서울 청담동 표갤 러리사우스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이 화랑이 지난해 3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신진작가 공모전 수상 전시다. 박씨는 건축 물의 파편들, 풍경과 사물의 잔재들을 조합 해 기이한 도시 풍경을 만드는 재독 화가다. 02-511-5295. 29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네 커플을 통해 결혼과 사랑의 속내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23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정소민(왼쪽)과 성준. 그들은 결혼을 앞둔 혜윤·정훈 커플로 나온다.

(文甎)은 꽃 모양 등 무늬를 새긴 벽돌로, 주로 건물과 건물 사이의 길 바닥에 까는 용도로 쓰였다. 강 의원은 “연구소는 국가기관으로 민 간 기관에 모범을 보여야 할 의무가 있다” 며 발굴 현장의 방범 경비 시스템이 미흡 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현장에는 4대의 CCTV와 무인 경비시스템이 가동됐지만, 제대로 작동하

양광삼 기자

지 않아 용의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대해 경주문화재연구소 류춘규 소 장은 “발굴품 중 보존 가치가 있는 것은 따로 보관했고, 매몰할 벽돌과 기와 등을 현장에 남겨 두었는데 그 중 몇 점이 사라 졌다”며 “감독이 미흡했음을 인정하고 앞 으로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 하겠다”고 했다. 이영희 기자

사진가 이강우 서울예대 교수의 개인전이 서 울 팔판동 리씨갤러리에서 27일까지 열린 다. 올 8월 말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를 강타 했을 때 찍은 제주 바다 사진을 비롯해 지 난 1년여 울릉도·제주도·거제도 등 국내 곳 곳을 누비며 찍은 바다 사진이 나왔다. 023210-0467. 이베로 아메리칸(Ibero-American) 아트페 어 서울 2012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

술관 3층에서 다음 달 15∼19일 열린다. 갤 러리 베아르떼 주최로 스페인·포르투갈·멕 시코·베네수엘라 등 15개국 작가 130여 명 의 작품 370여 점이 나온다. 02-739-4333. 40판 제148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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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4일 수요일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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