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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0호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에너지 드링크 과다 섭취 자칫하면 죽음까지 초래 미국서 10대 5명 사망 ‘충격’     …      한인 학생 퇴교 당하기도 카페인 중독시 감정조절능력 상실  신경과민 등 부작용 커 밴쿠버의 젊은 한인 학생들도 즐겨 마시는 에 너지 드링크 때문에 한인 학생이 학교에서 쫓 겨 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노바스코샤(Nova Scotia)주 시드니에 위치 한 케이프 브레톤(Cape Breton)대학에 다니 던 이용철(Jyong Chul Lee) 씨는 지난 9월 10 일, 기숙사 사감을 위협한 혐의로 학교에서 퇴 교조치 당했다. 현재 이씨는 경찰에 구금된 상태며 정신과 전문의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이 씨는 평소에도 에너지 드링크를 상시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의 변호를 맡은 할리팩스(Halifax) 변 호사 조엘 핑크(Joel Pink)는 “의뢰인은 에너 지 드링크를 과다 복용한 이후, 자신의 감정 통제 능력을 상실해 기숙사 사감을 위협했다” 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의료 전문 보고서 에 의하면 카페인 중독은 감정 통제능력을 상 실하게 만든다”며 “이용철 씨는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특히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에너지 드링크를 상시 복용하고 있어 사회문 제화 되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는 에너지 드링 크를 과다 복용한 10대 소녀를 포함한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큰 쟁점이 되고 있다. 지난 해 12월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숨진 아니이스 푸리니에(14)의 부모는 에너지 음 료 ‘몬스터’에 함유된 카페인 때문에 딸이 죽었다며 제조업체를 고소했다. 아니이스는

할로윈데이, 주의할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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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운전시 야생동물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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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밴쿠버 시민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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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축구리그 6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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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순재, 건강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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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지난 주말 지구촌 지진 몸살 캐나다 서부해안 7.7 강진  미국  파키스탄서도 지진 27일(토) 오후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 아(BC)주 해안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 했다. 이와 함께 BC주 연안 일원에 지진해일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예상 높이보다 낮은 쓰나미가 몰려 오는데 그쳤다.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이날 오후 8시 께 BC주 북부도시 프린스 루퍼트 남서쪽 198㎞ 해역의 10㎞ 심해에서 일어난 강진으 로 "강력한 파도를 동반한 해일이 서부 연 안 광범위한 지역에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와 오리 건 남쪽 해안에서 실제 관측된 파도는 67㎝ 에 머물렀다. 이번 지진은 프린스 루퍼트와 퀘스넬 등 BC주 북부 내륙 도시에서 감지됐다. 이후 규모 5.5의 여진이 이어졌고 28일(일) 오전 2시17분(GMT)께 다시 규모 5.1 지진이 일 어났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BC 해안지역과 알래스 카 남부와 하와이 일원에 쓰나미 경보를 내 렸다가 두 곳의 경보를 해제하고 하와이에

만 주의보로 하향 조정했다.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가 하와이에도 도달했다고 밝 혔다. 이후 해안 주변에 사는 주민 약 10 만 명이 쓰나미 피해를 우려해 고지대로 대 피했다. 한편 남부 캘리포니아 밸리 비스타에선 28 일 두 차례 규모 3.9 지진이 연달아 일어났다 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전했다. 연합뉴스

한카 수교 50주년 기념 에너지·안보 포럼 지나치게 높은 카페인을 함유한 에너지 드링크를 젊은이들이 즐겨 먹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하루 동안 24온스 몬스터 2캔을 마신 뒤 심 장마비를 일으켰다. 미국 연방식품의약국(FDA)는 에너지 드링 크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에 나섰다. 그동안 에 너지 드링크의 높은 카페인 함량에 대한 우려 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탄산음료의 카페인 함유량은 0.02%로 제한받고 있지만, 에너지 음료는 아직 별도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대표 적인 에너지 드링크인 몬스터(24온스)의 경우 240mg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12온 스 콜라 1캔 카페인의 7배에 달하는 양이다. 밴쿠버의 대학생 사이에서도 에너지 드링크 는 낯설지 않다. UBC 재학생 김모 군은 “시험 기간 중 도서관에 가면 책상 위에 2~3개의 에 너지 드링크가 놓여있다”며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 집중이 잘 된다는 소문이 많아 학생들 사이에서는 ‘공부 촉진제’라고까지 불린다”고 말했다. 또 SFU 재학생 이모 군 역시 “에너지 드링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커피만큼 대중적 인 음료”라며 “이렇게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 다면 많이 마시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카페인 과다섭취가 심각한 불 면증과 신경과민, 감정 능력 상실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며 특히 단시간 내에 과다한 카페인을 섭취하면 자칫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일일 카페인 섭 취량을 500mg으로 제한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에너지 드링크로는 ‘몬스터’ 와 ‘레드 불’이 대표적이며 두 회사 음료가 시 장 점유율 65%를 차지하고 있다. 천세익 기자

맥도날드, 11월부터‘커피원두’판매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포 럼이 11월 1일과 2일 잇따라 열린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BC주정부와 공동 으로 1일(목) 오전 9시부터 다운타운 하얏 트 리젠시호텔에서 에너지자원 관련 광업 (Mining)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는 조희용 주캐나다대사와 콜 먼(R.Coleman) BC주 에너지광산자원부 장 관, 한국광물자원공사, Posco Canada, BC 주 광물자원 관련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과 캐나다의 광업정책, BC주의 광물자원 현황 및 투자기회 등이 논

의될 예정이다. 2일 오후 3시부터는 총영사관과 UBC 한 국학연구소 공동주관으로 안보포럼이 개최 된다. ‘전환기의 동북아시아 : 도전과 기회’를 주 제로 열리는 이 포럼에는 조희용 대사와 한 승주 前 외교부장관, 에반스 리버(Evans Revere)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 그래험 산 츠(Graham Shantz) 캐나다 외교부 동북아 국장, 이상현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 박경애 UBC 한국학연구소장 등이 참석한다.

섬머타임 해제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4일 밤 10시에 잘 경우, 10시를 9시로 돌려 놓아야 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4일부터 섬머타임 해제 로 밴쿠버 노선의 출-도착 시간을 다음과 같 이 변경한다. (11월 5일~2013년 3월 9일). 밴 쿠버 출발 : 13:55 → 12:55 (1시간 일찍 출 발) / 밴쿠버 도착 : 12:05 → 11:05 (1시간 조현주 기자 일찍 도착).

11월 4일부터 한 시간 당겨야 대한항공, 출도착 시간 변경

맥도날드 캐나다 존 베츠(John Betts) 대 표는 11월부터 캐나다 내 맥도날드 매장에 서 커피원두(ground coffee)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11월 8일부터 1,400개 맥도날드 매 장에서 커피원두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약 340그램(약 12온스)들이 한 팩 조현주 기자 에 7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가 오는 11월 4일(일) 새벽 2시에 해제된다. 이 에 따라 자기 전에 한 시간 미리 조정하는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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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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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안철수 시험대에 서다 모든 눈이 단일화에 쏠려 있다. 선거 판도를 결 정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단일화를 주장하는 쪽 은 그것이 이기는 길이라고 믿고 있는 반면 반 대하는 쪽은 이를 막아야 이길 수 있다는 생각 이다. 진보인사들은 촛불시위 때처럼 국민의 이 름을 들먹이며 단일화를 재촉하고 있다. 반면에 단일화를 비판하면 마치 여당을 지지하는 것으 로 치부하기도 한다. 출마 의사를 밝혔으면 투표 를 통해 국민의 결정을 따르면 될 일을 왜 막 뒤 에서 단일화를 하느냐 못하느냐로 일을 삼는가? 문제는 안철수의 태도다. 더 이상 애매해서는 안 된다. 분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의 정체성 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인기는 어디서 왔나? 기존 정치에 대 한 불신과 혐오에서 나온 것이다. 그가 기성 정 치인과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나온 것이다. 그가 국회의원 수를 줄이고 정당 보조금 제도를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그러자 여야 정당들은 일 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사사건건 싸우던 그들인 데 왜 이 문제에 대해서만은 목소리가 같을까. 왜 정치를 바꾸어보자는 제안에 반대할까. 대의 제 민주주의를 하자면 정당정치가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우리 정당들이 그에 걸맞게 역할을 해 왔던가? 권력에 눈먼 사람, 출세를 원 하는 사람들이 나라의 미래에는 관심도 없이, 보 수니 진보니 이념을 내걸며 패거리 싸움을 해 오지 않았던가? 이 나라는 앞으로 더 나가고 싶 어도 정치가 발목을 잡고 있다. 아이들이 자라 면 그에 맞는 옷을 입히듯 나라도 성장하면 그에 따른 새 제도가 있어야 한다. 우리 정치도 옷을 바꾸어 입혀야 한다. 안철수는 바로 이런 욕구의

문창극 대기자

상징이었다. 그의 존재이유는 정치개혁에 있다. 정치개혁과 단일화는 상극이다. 단일화는 정 치담합이자 권력만을 노린 게임이기 때문이다. 기성 정치인들이 대선 때마다 되풀이하던 짓이 었다. 거기에는 국민이 빠져 있다. 우리는 단일 화를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 이념이 다르고 생 각이 다른데 무조건 이기고 보자고 짝짓기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그런 단일화는 바로 정치개 혁의 대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명분상으로 볼 때 안철수가 단일화를 하는 순간 그의 정치개 혁은 헛구호가 되는 것이다. 현실을 보아도 마 찬가지다. 야당이 정권을 쥘 목적으로 정치개혁 에 동의해 단일화 했다고 치자. 그 종이 한 장 의 약속이 선거 후에 지켜질 것인가? 단일화로 안철수가 정권을 잡았다고 치자. 의원 과반수를 넘는 여당이 국회를 지키고 있는데 그의 개혁안 을 받아들이겠는가? 잘못된 수단을 택하면 그 때문에 목적을 이룰 수 없다. 수단이 목적을 파 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안철수의 고민이 있다. 안철수는 이제 시험대에 올랐다. 어느 길을 걷 느냐에 따라 그의 정체성이 드러나게 되었다. 한 쪽은 넓은 길인데 그 끝에는 권력이 있어 보인 다. 다른 쪽은 이상을 향한 좁은 길이다. 그가 권력을 탐하는 인물로 보였다면 애초부터 젊은 이들이 그렇게 열광하지 않았을 것이다. 젊은이 들이 그를 선택한 이유는 그를 통해 이상을 보 았기 때문이다. 변화를 갈망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선택을 받는다는 것은 꽃가마를 타는 게 아니다. 선택을 받는다는 것은 고난을 지는 것 이다. 그래서 두려운 것이다. 고난의 짐을 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보통사람은

감히 나서기를 주저하는 것이다. 그 선택을 수 용해 출마를 한 이상 끝까지 스스로에 대해 책 임을 져야 한다. 기존 정당들이 정치개혁을 반대하는 데는 이 유가 있을 것이다. 현재 상황을 유지해야 이득을 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기득 권이다. 변화란 이 기득권을 깨는 것이다. 이를 깰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가? 기득권은 말 그대로 힘을 가진 것이기 때문에 힘으로는 깰 수가 없다. 그것은 국민의 열망과 지도자의 도 덕적 우월성으로만 깰 수 있다. 안철수는 정치 의 혁신을 바라는 민중의 열망으로부터 탄생했 다. 그를 신선하게 보았던 이유는 그의 도덕성을 믿었기 때문이다. 무소속의 안철수가 자기 길을 끝까지 걸어 당선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기존 정 당에는 회오리바람이 불 것이다. 정치개혁에 대 한 국민의 열망이 얼마나 큰가를 입증했기 때문 이다. 이러한 국민의 열망은 ‘새 대통령의 힘’으 로 바뀔 것이다. 여야 경계선은 무너지고 새로 운 정치를 갈망하는 세력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일시적인 불안이 있더라도 새 길이 열릴 것이다. 변화와 개혁은 이렇게 뜻밖의 모습으로 다가오 는 법이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진실 은 사라지지 않는다. 진심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 기 때문이다. 생명을 품은 씨앗은 반드시 싹이 나게 되어 있다. 그는 씨앗을 뿌린 것만으로도 역사에서 한 역할을 이룬 것이다. 반대로 그가 현실을 쫓아간다면 그는 과거 모든 제3의 인물 들처럼 역사의 한 포말이 되어 흩어질 뿐이리라.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국회의원의 막말은 잊혀질 권리보다‘기억될 의무’가 앞선다 “법원이 법관의 언행 개선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 하고 있지만 판사 막말 등으로 국민이 대부분 피 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광주법원 국 정감사에서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선 서기호 의원 (무소속)이 한 말이다. 당연해 보이는 이 말씀 은 그러나 또 다른 울림을 부른다. 서 의원이 판 사 시절이던 지난해 “…가카의 빅엿까지 먹게 되 니. 푸하하”라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을 빚은 기 억 때문이다. 많은 이가 반사적으로 뜨악한 느낌 을 받았을 것이다. 사적으로 쓴 트위터 구절이 판사에 이어 국회의원 서기호까지 졸졸 따라다 니는 셈이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부작용’으로 요즘 몸살을 앓는 이는 민주통합당 김광진(31) 의원일 것이다. 전방부대 ‘노크 귀순’을 최초로 폭로한 의정활동마저 과거 발언 때문에 빛이 바랬다. 그 는 의원이 되기 전 트위터에서 “새해 소원은 뭔

가요”라는 질문에 누군가 “명박 급사”(이명박 대 통령의 갑작스러운 죽음)라고 답한 글을 리트윗 했다. 작년에 어버이연합 회원들을 향해 “나이를 처먹었으면 곱게 처먹어…개쓰레기 같은 것들”이 라고 트위터에 쓴 글도 도마에 올랐다. 점입가 경으로 2004~2006년 미니 홈피에 올린 “여자친 구 생기면 엄마가 시내에 아파트를 사준대요” “ 이번 겨울에 저와 터키여행 떠나지 않을래요?” 같은 글까지 만천하에 공개됐다. 김 의원은 1981 년 4월 28일생이다. 광주민주화운동조차 태어나 기 전의 일이었다. 2004년 9월 육군에 입대해 2 년 복무하고 병장으로 만기제대했으니 “여자친 구 생기면…” 같은 글은 군 시절이나 그 전후에 썼을 것이다. 그런데도 국회의원이 된 죄(?)로 오 래전 글들이 속속 파헤쳐지니 당사자로선 미치 고 팔짝 뛸 노릇일 것이다. 그래서 유럽연합(EU)은 2014년 발효를 목표로 온라인상에서의 ‘잊혀질 권리(right to be for-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gotten)’를 법으로 보장하는 개인정보지침 개정 을 추진 중이고, 미국에선 “온라인 인생을 지워 드립니다”는 디지털 장의사 업체까지 생긴 모양 이다. 국내에서도 잊혀질 권리에 대한 논의가 활 발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 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이미 관련 규 정이 있다는 지적도 많다. 잊혀질 권리의 범위· 한계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더 우선이라는 주장 은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미안하지만, 공인 중의 공인인 대한민국 국회의원에게는 잊혀질 권리보다 ‘기억될 의무’가 더 중요하다. 의원이 되기 전 일인데 왜 따지느냐 는 항변은 “그럼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왜 하느 냐”는 반론에 할 말을 잃는다. 김광진 의원이 하 루에 논어 한 문장씩 외우고 있다니 논어 구절로 충고를 해 본다. “내가 싫은 것은 남에게도 하지 말라(己所不欲 勿施於人).”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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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정혜승 단장, 다이아몬드 쥬빌레 메달 수상 무용단 통해 캐나다사회에 한국전통문화 소개한 공로 인정 밴쿠버 한국무용단 정혜승 단장이 다이 아몬드 쥬빌레 메달(복합 문화부문)을 수 상했다. 정 단장은 한국 전통 문화를 캐나다 사 회에 알리고 캐나다의 다양성 문화 위상 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지난 28일(일) 센츄리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수여식에서 정 단장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오늘 이 상 은 개인이 아닌 우리 한인 모두가 전통 문 화를 아끼고 사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더욱 한국 전통 문화를 알 리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 다. 이날 메달은 헤리 블로이 주의원이 직 접 수여했다. 헤리 블로이 주의원은 “정혜승 단장은 한국 전통무용을 캐나다 사회에 알리기 위해 해마다 공연을 선보였다. 이 상은 오 랜 시간 동안 한국 전통 문화를 계승하 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다. 한국전통문화 를 사랑하는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 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정혜승 단장은 1996년 밴쿠버 한국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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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5주년 맞은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교류센터 건립 도와달라” 김경근 이사장, 창립 기념식서 국회지원 요청

밴쿠버한국무용단 정혜승 단장(가운데)이 헤리 블로이 주의원(오른쪽)으로부터 캐나다 총독부 가 수여한 다이아몬드 쥬빌레 메달을 전달받고 있다.

단을 창단한 이후, 지난 16년간 해마다 공 연을 개최하여 한국전통무용의 중요성과 전통성을 널리 알려왔다. 정 단장은 현재 캐나다 예술위원회 (Canada Council for the Arts)무용심사

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하고 있다. 한편, 다이아몬드 쥬빌레 훈장은 엘리자 베스 2세 영연방 여왕 즉위 60년 기념 메 달로, 캐나다 전역에서 모두 6만명이 선정 되었다. 조현주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동포들의 국내 활동을 돕고 차세대 동포를 육성하 기 위해 재외동포교류센터의 건립이 절 실하다며 정부와 국회에 적극 지원을 요 청했다. 김경근 이사장은 재단 창립 15주년을 하루 앞둔 29일(월) 오후 서울 서초동 외 교센터에서 연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통 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재외동포정책 을 수립해 새로운 15년을 준비하겠다”면 서 “예산과 조직의 지속적인 확대와 함께 재외동포사회 지원 의지를 상징하는 재 외동포교류센터 건립도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문하영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 대사 는 “동포사회는 재외국민 선거, 세대교체 가속화, 모국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 류협력 확대 등 정치·경제·문화 등 다방 면에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재단이 이 같은 변화 국면에 능동적 으로 대처하려면 50명 수준의 재단 인력 을 대폭 확충하고 예산을 늘려야 하며 외 교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대책 마

련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봉규·이광규·이구홍 등 전직 재단 이사장과 함께 김병국 국 립외교원장, 조대식 기획조정실장, 한충희 문화외교국장 등 외교부 간부, 임영상 재 외한인학회장(한국외국어대교수),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허맹도 재일본대한 민국민단 중앙본부 고문 등 국내외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12 재외동포재단 대학(원)생 논문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에 서는 ‘재외동포 의료서비스 개선방안-해 외 사례를 중심으로’란 제목의 논문을 응 모한 이화여대 김지영·이지영 씨가 우수 상을 받는 등 모두 5팀이 우수상과 장려 상을 받았다. 동포재단의 정영국 검사역과 한청희 기 획실 차장 등 4명은 각각 한인의 날 기념 국민포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재외동포재단은 1997년 10월 30일 재 외동포재단법에 따라 외교통상부 산하의 재외동포지원 전담기관으로 설립 운영돼 왔다. 연합뉴스

10월31일 할로윈데이 ‘ 聖人 경축하는 날 ’ 10월 31일은 할로윈데이다. 개성있는 코스 튬과 으시시한 분장으로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할로윈데이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우리 를 찾아왔다.서양 명절 중 하나인 할로윈은 이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그렇다면 ‘할로윈(Halloween)’은 대체 어떤 날일까? 기독교가 널리 퍼지게 되면서 할로윈데이 는 악령과 죽은 자들의 영혼을 기리는 날에 서 성인들의 삶을 경축하는 날로 바뀌었다. 추수가 끝난 10월 31일에는 태양의 기운이 다하여 저승의 세계를 구분하는 장막의 두 께가 가장 얇아져 악령들이 그 장막을 뚫 을 수 있다고 믿었다. 장막을 뚫은 악령들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곡식을 망치며, 아기들 을 훔쳐가고, 농장 동물들을 죽인다고 믿었 기 때문이다. 그 악귀들을 달래기 위해 갖가 지 괴이하고 또 재미있는 행사를 했는데 그 것이 오늘의 ‘할로윈’이다. 악령들을 대접하면 자신에게 악한 장난을

“ 가슴에 새겨진 동양의 아름다운 선율 ” <이종은의 음악세계> 한 • 중 • 일 전통 악기 협연 큰 호응 얻어

하지 않는다고 믿었기에 마을 입구는 물론 집집마다 음식을 준비했다. 세월이 지나면 서 귀신 복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음식을 달라고 요구하는 재미있는 전통을 만들게 되었고, 할로윈 대표놀이 Trick-ortreat의 유래가 되었다. 조현주 기자

■ 할로윈데이 주의사항 1. 아이들은 반드시 부모가 동행해야 한다. 큰 아이들도 꼭 여럿이 함께 다녀야 한다. 2. 모르는 동네는 피하고 잘 아는 동네, 조명 이 잘 된 동네를 택하는 것이 좋다. 3. 포장을 뜯은 흔적이 있는 사탕이나 과자는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4. 가면을 쓰면 시야가 가려 위험할 수 있으니 어린 아이들에게는 가면보다는 분장용 화장 품으로 얼굴에 분장을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5. 만약 집주인이 들어오라고 초대해도 절대 로 집 안이나 차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는다.

가야금 연주자 이종은씨의 정기연주회가 지 난 26일(금) 라운드하우스 메스센터에서 열 렸다. 이날 공연에서 이종은씨는 직접 작곡한 12 곡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캐나다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트럼 펫연주자인 헨리 크리스티안 등이 참여한 가 운데 열린 이번 연주회는 피아노, 가야금, 트 럼펫 등의 악기를 사용, 다양한 장르의 연주 를 선보였다. 특히, 한국의 가야금과 일본의 ‘고토(koto)’, 중국의 ‘고쟁(Guzheng)’과의 협연은 아시아 3국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인상적인 연주 를 들려줬다. 이날 연주를 감상한 한 교민은 “한국과 일 본, 중국의 악기가 잘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

이종은 씨는 공연에서 피아노와 가야금으로 자 신이 직접 작곡한 12곡을 들려줬다.

적이었다. 동양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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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도로운전시 야생동물 조심! BC 주에서만 매해 2만 4천마리 ‘로드킬’ … 연평균 6명 사망   400명 부상 가을이 깊어지고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에 운전자들이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로 드킬(road-kill)이다. 로드킬이란 야생동물이 도로를 횡단하거 나 이동하는 중에 차량과 충돌해 죽거나 다치는 것을 의미한다. BC 자연보호재단(The BC Conservation Foundation)에 따르면 로드 킬로 매해 BC 주에서 평균 2만 4천 마리의 야생동물이 죽고 있다. 인명 피해도 크다. 6명이 목숨을 잃었고 4백 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자연보호재단 의 야생 동물 충돌예방프로그램 '가일 헤 세'(Gayle Hesse)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주의를 당부한다. 첫째. 항상 운전시에 야생동물이 출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실제로 야생동물 을 발견하더라도 절대 놀라지 말라. 둘째. 감속하고 방어운전해라. 야생동물 이 나타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그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 기 때문이다.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 공포 미국캐나다 6천만명 영향권 미국 동부 전역과 토론토 등 캐나다 동부 일부 지역이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 영향 권에 들었다. 카리브 해역을 통과하면서 59명의 인명 피 해를 낸 샌디가 30일(화) 오전 델라웨어주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언론은 ‘프랑켄스톰’, ‘슈퍼스톰’, ‘매 머드 스톰’으로 불리는 샌디가 다른 두 개 의 겨울 계절성 폭풍과 만나 미국 국토의 3 분의 1, 미국민 5천만~6천만명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경고했다. 기상 당국도 이 허리케인이 엄청난 폭우

와 돌풍, 강한 눈을 동반하고 미국 동부 해 안에서 캐나다 토론토를 포함한 오대호까 지 800마일에 걸쳐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크 다고 보고 해안 지역의 수백만 명에게 소개 령을 내렸다.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시와 뉴욕주, 코네티컷주, 펜실베이니아주, 메릴 랜드주, 버지니아주 등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서 뉴잉글랜드 지역에 이르는 모든 지방 정 부가 잇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샌디는 현재 1급 허리케인으로, 최대 풍속 관계기사 >> A10 은 시속 75마일이다.

가스 가격 올해 말까지 하락할 듯 헤드 라이트가 좋은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헤세는 누렇게 변하거나 흐 린 렌즈를 깨끗이 청소할 수 있는 헤드라 이트 복구 세트 구입을 제안한다. 또 야생동물경고 표지판을 주시해야 한 다.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구간에서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도로위 야생동물에 대한 관 찰도 필요하다. 특히 사슴은 무리를 지어다 니는 경향이 있으므로 한마리 사슴만 지나 갔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권오동 인턴기자

BC주 활동 거점 무기밀매조직 검거 BC주를 거점으로 미국으로부터 총기를 밀매 해 오던 조직을 경찰이 검거했다. CBC방송에 따르면 BC주 경찰 특별 수사팀 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갱스터 조직과 연 계해 캐나다로 총기류를 거래해 오던 버논 등의 지방도시 4곳의 무기밀매 조직을 급습 해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AK자동소총과 권총 등 80여점의 총기를 찾아내 압수하고 주변 거점 에 대한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압수된 총기에는 탄창을 늘리고 방음장치 등을 부착할 수 있도록 총신을 개조하는등 갱들이 사용하는데 편리한 성능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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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1.10달러 이하 전망 … 내년 여름 재상승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제일 반가운 소식은 무 엇일까. ‘가스 값’이 내려가는 것이다. 올 겨울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이 예상된다. 가스 값이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계속 하락 할 전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향후 두 달간은 더 하락이 지 속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GasBuddy.com의 재이슨 토우스(Jason Toews)는 “밴쿠버에서 가스 가격은 금년 말까지는 평균 1.15달러를 유지할 것"이라며

“로우 메인랜드, 리치몬드, 코퀴틀람의 일부 주유소에서는 1.10달러 이하로 팔릴 수도 있 다"고 전망했다. 그는 “가스 가격은 원유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현재 원유가 풍부하게 공급되고 있어 가격은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토우는 “낮은 가격은 언제까지 계속 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내년 여름에 는 가격이 상승세를 타 1.50달러까지 올라갈 권오동 인턴 기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국가 브랜드 평가 2위 기록

밀매조직으로부터 경찰이 압수한 총기류.

되어 있었다. 경찰은 이들 무기가 캐나다의 범죄조직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던 것으로 보 고 있다. 이들 조직들은 유튜브등에 총기 성능을 과 시하는 영상을 올리고 판매 및 유통을 소

개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미국 경찰과 공조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10개월간 밴 쿠버 및 BC주의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거점을 파악해 왔다고 밝혔다. 맹준영 기자

매년 치뤄지는 국가브랜드 설문조사에서 작 년에 1위였던 캐나다가 올해는 2위를 기록 했다. 미래브랜드(FutureBrand)의 국가브랜드 지 수(Country Brand Index)에서 캐나다는 작 년에 2위였던 스위스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스위스가 자유, 관용, 투명성, 그리고 친환 경'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유럽의 경 제위기에도 불구하고 1위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미국의 급격한 하락이다. 미국은 2009년에는 1위를 기록했지만, 작년 에는 6위, 그리고 올해는 8위를 기록하며 급 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미래브랜드는 “미국과 유럽이 지속적인 국가 재정 위기를 겪으며, 세계에 대한 영향력이 현 저히 줄어들었다”고 미국과 유럽국가들의 하 남건우 인턴 기자 락세 이유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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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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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불안해지는 밴쿠버의 시민 안전 경찰, 흉기 휘두른 여성 테이저(권총형 전기 충격기) 쏴 체포 지난 25일(목) 밤, 써리에서 경찰이 41세 여성을 테이저(전기 충격기)로 검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는 칼을 휘두르며 행인을 위협하고 자 신의 목을 그으려고 한 것으로 알 려졌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용의자는 저 녁 8시 40분, 킹 조지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여성을 밀치고 그녀가 산 교 통 티켓을 강탈했다. 근처 콤파스 포인트 인 호텔 (Compass Point Inn Hotel) 내 주

류 판매점에서 맥주를 구입한 후 야 외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다. 호텔 보안요원이 그녀의 음주를 막자 용의자는 칼로 그를 위협했다. 출동한 경찰은 칼을 내려놓을 것 을 요구했으나 그녀는 계속해서 흉 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 기 위해 테이저를 발사하여 그녀를 체포했다. 사건 발생 당시, 용의자의 주변에 는 세 여성과 한 명의 아기가 근처

에 있어 위험상태에 있던 것으로 알 려졌다. 용의자는 쉴라 헤이즐 후버(Sheila Hazel Huber)로 거주지가 없는 것 으로 밝혀졌다. 그녀는 무기를 소지하고, 사람들 에게 신체의 위협을 가한 근거로 5 천 달러 미만의 폭행 및 절도 벌금 형으로 기소되어 있다. 현재 써리 지방 법원에 재판 일정 이 잡혀 있고 정신과 감정이 의뢰된 심효진 인턴기자 상태이다.

게 시 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가디언 약국> 독감 백신 접종 일시: 10월 29일 (월)부터 장 소: 201-329 NORTH RD ,COQUITLAM(한아름 마트 옆) 문 의: 604-939-7880 무료접종 헤당 자(Care Card 소지자에 한함): 65 세 이상,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갑상선, 천식, 폐질환, 심장질환, 신 장질환등)와 그들의 동거자, 암등 면역취약자 및 그들의 가족, 의료 종사자(의사, 약사, 간호사, 한의사, 물리치료사등), 0세-23개월된 유아 의 가족, 노인 요양원 거주자 및 근무자, 응급구조 대원, 가금류 농 장주, 경찰, 소방관, 고도 비만자

캐나다 신임 합참의장 취임

29일(월)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스티븐 하퍼(Stephen Harpner, 왼쪽 첫번 째) 총리, 데비드 존슨(David Johnson, 왼쪽 두번째) 총독, 톰 론슨(Tom Lawson, 오른쪽 첫번째) 신임 합참의장, 월터 내티체크(Walter Natynczyk, 오른쪽 두번째) 전임 합참의장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총리실 제공]

BC주정부, 1억달러 들여 다운타운 이스트호텔 개조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쪽에 있는 13개의 낡은 호텔(사진)을 개조하는 데 1억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호 텔들은 지어진 지 1백년이 넘어 배 관, 전기, 건물 등의 수리가 필요하다. BC주정부는 이 호텔들을 5년이상 소유하고 있으며 빈민들에게 거주 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수리를 위해 집을 옮겨야하는 거 주자들에게는 임시숙소가 제공될 예정이며, 개조가 끝나는데로 다시 돌아와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BC주정부는 이 사업에 8천700만 달러와 15년 동안의 보수 지원금 등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북미주 지회연합회 개최 일시: 11월 1일(목)~4일(일) 11월 2일(금) 오후 6:30 총장 님과의 만찬 11월 3일(토) 오 후 6:30 연례 대만찬 장소: 힐 톤 호텔, 메트로 타운 티켓문의: 604-939-8311, 604-936-5554, 604817-1779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일시: 11월 4일(일) 장소: 임 신영 치과 103-4510 North Road Burnaby 문의: 유재연 778990-5710, 배정환 778-867-7365

총 1억 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이 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연방정

부 예산은 2천9백만 달러다. 권오동 인턴 기자

온라인 무역 실습 안내 일시: 11월 10일(토) 오전 10시 부터 정오 12시 까지 장소: 밴 쿠버 한인노인회 컴퓨터실(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 대상: 무역실무연구회 회원 및 무 역업 창업교실 수료생 내용: E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바이어 검색.

캐나다와 한국의 무역관련 사이트 검색 문의: 이원배 한가국제경영 연구원장 (604-435-7913) 참조: cafe.daum.net/KOCANI 소피아 플룻 앙상블 모집 및 공연 일시: 11월 10일 (토) 오후 2시~3 시 장소: Dufferin Care Center 모집부문: 악기(플룻, 비올라, 클 래식 기타, 첼로 , 바순, 오보에(2년 이상) 대상: Grade 7-12, 대학생 연락처: 604-992-1567 시(詩) 낭송 법 공개강좌 일시: 11월 13일(화) 오후 3 시-5시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 점 문화센터(329 North Rd. Coquitlam/ 604-939-0159 내용: 낭송 적합 시와 부 적합 시, 발성 법, 낭송실습 등 강사: 임수영( 시인, 수필가, 시낭송전문가/캐나 다 한국문협 부회장) 참가대상: 시 낭송 법을 배우고자 하는 모 든 분들. 낭송실습을 원하시는 분 들의 경우 시 1편 지참 참가비: 무료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 장(604-435-7913), cafe.daum.net/ KWA-CANADA 유형길 화백의 작품 박물관 개관 일시: 11월 13일(화)-30일(금) 오 전 11시~오후 3시 장소: 6515 Kerr st, Vancouver 주제: ‘나 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my symbol of peace forever)’ 우메켄 가을맞이 특별행사 “우메켄 효소환”구입시 “효소환 7일분” 선물 증정 및 타쿠미 대잔 치 1. 효소환 구입시: "효소환 7 일분" ($35) 1개와 "타쿠미" 대잔 치 행사로 타쿠미 ($25)1개를 추 가로 증정 2. 타쿠미 대잔치: 우 메켄 전제품 $75이상 구입 시 건 강 다시"타쿠미"($25) 증정 문 의: 종근당 건강 604-444-4184 / 604-767-.9407 (한남수퍼 옆 코리 아플라자 내)

11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일시: 11월 6일(화) ~ 11월 27일(화) 매주 (화) 4회 레 벨 2 : 11:00(AM) ~12:00(PM) 레 벨 1 : 02:00(PM) ~ 03:00(PM) 내 용: 한국어로 진행 하는 생활 중국 어 기초 <요리교실> 일시: 11월 5일(월) ~ 11월 26일(월) (11월 12 일 제외) 매주 (월) 3회 11:00(AM) ~12:00(PM) 내용: 1주 : 잡채, 3 주 : 김치스파게티, 4주 : 피칸파이 <기타교실> 일시: 11월 7일(수) ~ 11월 28일(수) 매주 (수) 4회, 11월 03일(토) ~ 11월24일(토) 매주토요 일 4회, 내용: 노래반주코드와 주 법(초급반 3), 수요일 5:00(PM) ~ 6:00(PM) 노래반주기본코드와 주 법(초급반 2), 토요일 11:00(PM) ~ 12:00(PM) <노래교실> 일시: 11 월 9일(금) ~ 11월 30일(금) 매주 ( 금) 4회 ,5:00(PM) ~ 6:00(PM), 내 용: 호흡법, 발성법 및 창법 < 공통사항>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 점 문화센터, 정원: 20명, 참가비 : $5 접수처 :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 객센터(C/S) 문의: 604-939-0159 코코아이 클리닉 리치몬드점 오픈 코 치료전문 코코아이 한방클리 닉(원장 이경석) 예약: 778-3384383 장소: 리치몬드 한아름 건 너편 Central Square 2층 #2604231 Hazelbridge Way Richmond 북치고 장구치고 브로드웨이점 오픈 일시: 10월 26일(금) 주소: 브 로드웨이점: #595 East Broadway (Tel: 778-319-4113) 킴스마켓에서 20m 거리 치매, 알쯔하이머 예방, 치료제 판매 장소: 디스카운트 비타민 435 North Road, Coquitlam 문의: 604-937-5411 파주자동차정비 이전개업 전화: 778-918-0537 주소: 13391 king george hwy sur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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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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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 ‘미’자도 모르던 건축가 연매출 1억 달러 올려 미용용품 도매업체 벤스뷰티서플라이 운영 임병주 회장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기독군인회 기도모임 일시: 11월 2일 (금) 오전 7시 30 분 장소: 밴쿠버순복음교회 (3905 Norland Ave Burnaby 내용: 11 월 월례 조찬기도회 연락처: 한 국기독군인회 밴쿠버지회(604-2487500) 킨더가든 세미나 일시: 11월 2일 (금) 12:30~2:00 장소: North Vancouver School District 2121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B.C 주제: 노스밴쿠 버 교육청 킨더가든 등록, 킨더가든 프로그램의 종류, 킨더가든 준비 체 크리스트, 집에서 자녀의 학교 적응 을 돕는 방법 등록: 유석애 778322-2031 seogaey@nsms.ca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입학 설명회 내용: BC주 고등학교 졸업요건, UBC, SFU,UW, U of T, Queen’s, McGill 등 캐나다 대학입학 요건  일시: 11월 5일(월) 오전 9:30~12:30 장소: MOSAIC Burnaby office 5902 Kingsway Burnaby (SAS, Wendy’s 근처) 예약/문의: 미셸 박 604-254-9626 mpark@mosaicbc. com 캐나다 기본 법률 이해 하기 일시: 11월 6일 (화) 오전10~12시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 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언어: 영어/ 한국어 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강사: 바찬 레이 (People’s Law School) 유언법 정보 강좌 일시: 11월 6일 (화) 오전 10시30 분~12시 장소: 버나비/코퀴틀람 석세스 (노스로드 희래등 옆)  등록문의: Richard Kim (김진관) 604-468-6106, richard.kim@success.bc.ca

시니어 웰빙 강좌 11월 6일 (화) 오전 10시, 시니어 대상 사기 피해 방지, 강사: 스테파 니 코우거 (RCMP 범죄예방 코디네 이터) 한국어 통역 제공 11월 8일 (목) 오전 10시, 건강의 비결은 마음 에서 부터 , 강사: 진윤( 임상 상담 인) 11월 13일 (화) 오전 10시, 구 구 팔팔 식생활과 신체활동, 강사: 이재석(한의사) 11월 15일 (목)오전 10시, 의약품 이것만은 알고 복용하 기, 강사: 에이미 김(약사) 장소: ISS of BC 랭리 사무실(#204-20621 Logan Ave, Langley) 대상: 60세 이상 이민자/ 시민권자 (4회 모든 강 좌에 참여 가능한 자) 등록: 604510-5136 (교환: 1851)서미영 캐나다 적십자사 의료기기 무료 렌 탈 프로그램 일시: 11월 8일 (목) 10시~12시  장소: 14727-108th Ave, Surrey  등록/문의: 옵션스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ca 자녀와 함께 듣는 대학입학요건 일시: 11월 10일 (토) 오전 10시 반-12시반 장소: Terry Fox Library Program Room 247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강사: 이사벨 리(ISSofBC) 등록: 778284-7026 (ext.1566 이사벨) 자녀의 성공을 위한 부모교육 일시: 11월 13일 (화) 오후 1시 ~3시 장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내용: 지혜가 있는 자녀 로 키우는 방법 강사: 남기열 쿄 토대학 박사 고등학교 졸업자격 요건 일시: 11월 16일 (금)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 Street Surrey BC

강사: Mark Angerilli (써리 교 육청 영어능력평가 교사) / Rachel Shin (써리 교육청 정착지원) 내 용: 고등학교 졸업프로그램에서 요 구하는 이수과목과 학점, 외국어 능력평가 (Language Challenge Exam) 와 학점인정, 지원하는 대 학과 프로그램에 따른 과목 선택 등록: 장기연 (에스더) 604-5886869(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연방정부와 비즈니스하는 요령 일시: 11월 16일 (금) 오전 10시~ 오후 12시 문의: 석세스 써니 송 604-558-4909, 교환:116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일시: 11월 22일 ~ 12월 13일 매주 (목) 오전 10:30 -12:30 내용: 1. 지 능, 두뇌발달, 사춘기 2. 인터넷, 컴 퓨터, 게임 3. 공부, 이성교제, 성 4. 왕따, 흡연, 음주, 마약, 강사: 박혜 원 / 연우심리상담소장 문의: 모 자익 604-254-9626 (미쉘 박) 대학 전공선택 무료 세미나 일시: 11월 24일 (토) 오전 10시 ~12시 30분 장소: 밴쿠버 헤브 론 교회, 6626 Glover RD, Langley 강사: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동문 회 (VKCSF Alumni) 문의 및 등 록: 서미영; 전화 604-510-5136( 교 환:1851) 임대주택 신청 및 렌트보조비 관련 워크샵 일시: 11월 28일 (수) 오전 10시 반~오후 12시반 장소: Terry Fox Library 247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BC 25세미만의 자녀를 둔 근로소득이 있는 가정이 BC Housing으로부터 받을 수 있 는 혜택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ISSofBC Tri-cities 한인정착상담 인) 778-284-7026, Ext.1566

미국 내에서 한인들이 ‘꽉 잡고’ 있 다고 알려진 업종들이 있다. 대표적 인 것이 세탁소와 식료품점, 그리고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뷰 티 서플라이(beauty supply)’ 분야다. 뷰티 서플라이는 화장품, 염색약, 가발, 각종 액세서리 등 미용 관련 용품을 취급하는 사업으로 미국 내 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뷰티 서플라 이 매장이 8천500개에 달한다. 전체 의 80~90%에 해당하는 규모다. 뷰티 서플라이가 재미 한인의 대 표 사업분야로 떠오르게 된 데에는 70~80년대 세계시장을 장악한 한국 가발산업의 영향력과 더불어 일찌감 치 관련 업계를 개척한 임병주(72) 벤스(Ben's)뷰티서플라이 회장의 역 할이 컸다. 최근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을 위해 방한한 임 회장은 2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뷰티 서플라이 산업, 특 히 흑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산업은 불황 없이 꾸준히 성장하는 산업"이 라고 말했다. 실제로 벤스뷰티서플라이는 1988년 설립 이후 미국 금융위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 휴스턴,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세 군데 사업장에 450여 명의 직원을 둔 최고 연매출 1억 달 러의 대형업체로 컸다. 임 회장이 1968년 미국에 첫발을 디 뎠을 때만 해도 그는 미용의 '미'자도 모르는 건축가였다. 미국의 건축기술을 배워갈 생각에 도미해 건축사무소를 운영하던 그는 이유 없이 자꾸 몸이 아파 찾아간 한 인 의사가 “따뜻한 곳에 가서 머리 쓰지 않는 단순한 일을 하며 살라” 고 조언하자 일을 접고 남부 휴스턴 으로 이사했다. 그곳에서 수년간 식료품점을 운영 하다가 소매업으로 거둘 수 있는 성 공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도매업 에 뛰어들기로 하고 치밀한 분석 끝 에 흑인을 대상으로 한 뷰티 서플라 이 도매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소매점 3곳도 운영해 월 10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두는 ‘대박’

미국에서 연매출 1억 달러의 미용용품 도매업체 벤스뷰티서플라이를 운영하는 임병주 회장.

을 기록했지만 그의 성공에 힘입어 한인들이 소매업에 속속 뛰어들게 된 이후에는 다른 한인들과의 공생을 위 해 소매점을 과감하게 닫았다. “한달 10만 달러 이상의 이익을 포 기하기는 쉽지 않았죠. 하지만 다른 소매점도 모두 제 고객이었기 때문에 이해상충을 피하기 위해 소매는 포기 했습니다.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 는 도매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 기도 했고요.” 최근 들어 인도와 파키스탄 등 다 른 소수민족들도 뷰티 서플라이 소 매업에 진입하고 있지만 임 회장은 오직 한인 고객과만 거래한다. “손익 을 떠나서 회사 성장에 도움을 준 한 인 고객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한 것” 이란다. 같은 맥락에서 임 회장은 ‘개인의 성공’보다 ‘집단의 성공’을 강조한다.

“세탁소나 식료품점도 마찬가지인데 개인, 개인이 자수성가해서 민족공동 체로 성장한 것이죠. 이런 ‘집단의 성 공’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가령 미 국 내 한인 뷰티서플라이업계와 한 국 동종업계가 협력한다면 더 큰 성 공을 이룰 수 있죠. 현재 한상대회에 미국 식료품점이나 세탁소 운영자가 거의 참가하지 않고 있는데 이제 그 런 집단이 참가해 한국의 동종업계 와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연내 한국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 는 임 회장은 “국내 미용산업은 기술 면에서나 환경 면에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유통 부문이 취약하 다”며 “대기업뿐만이 아니라 서민들 도 소매 유통에 뛰어들 수 있는 제도 적인 뒷받침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 연합뉴스 하기도 했다.


10 “남북경협, 정부민간 차원 분리해 접근해야”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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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

조동호 EAI 북한연구센터소장

하영선 EAI 이사장

김연철 인제대 교수

EAI·중앙일보 공동기획 - 보수와 진보, 남북관계의 미래를 말하다 남북관계는 언제나 논란의 대상이 다. 특히 지난 15년간 정부들의 대북 정책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보수와 진보 진영 간의 대립은 극단으로 치 달았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달라졌 다. 박근혜·문재인·안철수 각 대선 후 보는 큰 틀에서 이 대립이 잘못됐다 고 판단하는 듯하다. 마침 동아시아 연구원(EAI·이사장 하영선)의 후원 으로 남북관계를 연구하는 보수와 진보 진영 전문가 네 명씩 여덟 명이 반년 동안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그 결과물로 남북경협과 관련해 양 진 영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들을 도출해 책으로 펴냈다(공진을 위한 남북경협전략-보수와 진보가 함께 고민하다 조동호 편, EAI). 이 책 출 간에 맞춰 29일 열린 토론회 내용을 소개한다. 토론은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 김 연철 인제대 교수가 책의 주요 내용 을 발제(표 참조)하고 길정우 새누 리당 의원,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와 홍익표 민주통합당 의원, 김기정 연 세대 교수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 행됐다. 토론자들은 양 정당을 대 표하지만 이념적 성향은 반드시 보 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것으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김기정 교수 와 홍익표 의원은 상대적으로 진보 적 입장이었지만 길정우 의원과 최

제14856호 40판

꼴통은 공부 안 하는 사람 보수진보 어디에나 있어 양측 진영 4:4 반년간 토론 정책 대안 모아 책으로 펴내 대석 교수는 그다지 보수에 치우친 입장은 아니었다. 우선 조동호 교수는 발제에서 “예 전에 보수와 진보 학자 20여 명이 밤 을 새워 토론한 적이 있었는데 의견 이 한 방향으로 수렴되기보다 결국 감정 대립으로 치닫는 상황을 겪은 적이 있다”며 “양측이 합의할 수 있 는 것과 없는 것을 가려내기 위해 연 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책 서문에서 “꼴통’은 보수·진보 양 진영에 모두 있다. 보수든 진보든 양 진영의 ‘공부 안 하는 사람’의 다른 표현”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길정우 의원은 “연구진이 서로 말 이 통하는 사람들이 모인 듯하다. 이 슈마다 보수와 진보로 구분하려 애 쓴 흔적이 보이는데 현실은 이미 타 협된 정책으로 상당부분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대북정 책이 이명박 정부의 그것에 비해 상 당히 유연한 방향으로 갈 것임을 시 사하는 코멘트였다. 이에 대해 조동

호 교수는 “말이 통하는 사람끼리 모였다지만 연구 과정의 토론은 대 단히 치열하고 심각했다. 그러나 보 수는 극단적 의견도 고려했지만 진 보는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 는 좋지만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 는 곤란하다는 정도의 생각에서 연 구진을 구성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길 의원은 “상호주의나 정경분리 등 의 용어는 중학교 수준”이라고 비꼬 았고 “책 제목의 공진(coevolution) 과 같은 창의적 용어를 만들어 주기 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용어 들이 남북관계 정착이나 합의를 어 렵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었다. 두 사람 사이의 응대는 얼핏 보 기에 냉소적인 분위기에서 벌어졌지 만 내용만큼은 생산적이었다. 홍익표 의원은 김연철 교수가 발제 한 내용 중 ‘유연한 상호주의’를 문제 삼았다. “선진국이 개도국을 지원할 때 상호주의를 적용하지 않는다. 북 한의 경제 수준이 우리와 너무 격차 가 커 상호주의를 적용하기 어렵다” 는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유연한 상호주의’를 옹호하면서 “이 번 연구의 성과 중 하나는 정부 차원 과 민간 차원의 경협을 분리해 접근 해야 한다는 데 양 진영이 합의한 대 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영진 기자 yjkang@joongang.co.kr

김기정 연세대 교수

홍익표 민주통합당 의원

보수와 진보가 함께 고민한 남북 경협전략 보수

진보

대안 또는 합의사항

기본 시각

통일비용 감소에 도움 개방·개혁 필수적 한국 경제에 도움 돼야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종합

A7

반기문 “여건 되면 방북” 서울평화상 수상 연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9일 “적절 한 여건이 갖춰질 경우 북한을 방문 하는 등 제가 직접 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북한 문제에 대한 개입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서울평화상 시상식 수상 연설을 통해 “평화롭 고 비핵화된 한반도 건설을 위해 제 게 주어진 소임을 다할 준비가 돼 있 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 대해 “핵무기 포 기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 회의 촉구에 귀를 기울이고 범세계 적인 가치와 인권 존중을 통해 주민 삶을 개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또 영토·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동북아시아 지역의 긴장과 관련해 “지도자들이 자제하면서 대 화와 협력,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문제 해결을 추구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략과 비전

핵 포기 개혁·개 경협이 북핵 방 전제돼야 경협 해결에 도움 가능

개혁 가능성

북한 권력층의 의지 중시

북·미 관계 등 개방·개혁 가능성 커 대외적 환경 중시 경협 내용과 방식 중요

정경 분리

정경 연계해야

분리해야

상호주의

엄격한 상호주의 유연한 상호주의 엄격한 상호주의 불가능 유연하되 분명한 상호주의 필요

KAI, 무인항공기 사업 우선협상

통일 기금

통일비용 사전 적립 필요

국방부는 29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 를 열어 주·야간 전천후 감시정찰이 가능한 차기 군단 정찰용 무인항공기 (UAV) 개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선정 했다. 차기 군단 정찰용 UAV 사업 중 체계 및 비행체 분야는 KAI, 지상통 제체계 및 합성개구레이더(SAR) 분 야는 LIG넥스원, 데이터링크 분야는 삼성탈레스가 각각 선정됐다.

이원진 기자 jealivre@joongang.co.kr

원칙과 방향

정부 차원 경협은 연계, 민간은 분리 정부 입장 공식화 말아야

흡수통일 전제해 통일 관심 유지 위한 민간 기부 활성화 남북 관계 악영향 협력기금에 통일계정 포함하는 것은 불필요

개별사업 인도적 지원

북한 협조적 태도 선제적·적극적 최소한 지원 남북 관계와 무관하게 있어야 지원 지원 통해 관계 실시 개선 유도 엄격한 모니터링 필요

개성공단

어느 정도 성과 정부 투자로 사업 실태 파악 선행돼야 있으나 한계 뚜렷 2단계 개발 추진 노무관리 자율성 개선 시급 선제적 임금 인상 적극 검토해야

금강산 관광

현금 주는 위험한 정치군사적 긴장 조속한 재개 바람직하나 경협 해소에 도움 신변 안전보장 제도 구축한 뒤 재개

10·4 합의

폐기돼야

가스관 연결

필요성 있으나 에너지 협력 통해 남한 참여 적극 검토해야 안정성 보장 못해 평화 정착에 기여 정밀하고 신중한 계약 추진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방안 필요

인프라 건설

핵 문제 해결, 북 체 철도·도로·항만 핵 문제, 경협 진전, 재정능력 감안해 제 변화 전제돼야 현대화 통한 경 투자 협 활성화 필요

이행해야

남북 관계 발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경제성, 정치적군사적 파급, 재원 등 감안한 개별사업 타당성 평가 있어야

경제특구진출 개별 기업 자율적 정부의 재정 지 북한 내부와 분리된 특구에 정부 지 판단에 맡겨야 원 통해 기업 진 원 불필요 출 유도 나선, 황금평 진출 적극 고려해야 개발협력

북한 당국 협조적 적극적 사업으로 일정 규모 이하 사업 안정적 추진 자세 전제돼야 관계 개선 유도 관계 개선 때 대규모 개발협력 적극 추진 필요

지하 자원 개발 중국의 투자 한계 중국 독점 따른 남 북한 지하자원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 분명 한 기회 상실 우려 보 필요

브리핑

벳쇼 신임 주한 일본대사 오늘 부임 벳쇼 고로(別所浩郞·59) 신임 주한 일본대사가 30일 부임한다. 벳쇼 대 사는 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 국제 협력국장, 종합외교정책국장, 정무 담당 외무심의관 등을 지냈다. 일본 외무성 내에서 차기 외무차관과 주 중대사 물망에도 올랐던 중량급 인 사다. 벳쇼 대사는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약식 기자회견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 국제 A8 20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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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9일 월요일

히잡 안 쓴 여성 체포, 절도범 사지절단, 문화유산 파괴 

이슬람 극단 세력 극성 아프간 닮아가는 말리 <1996년 탈레반 집권 때>

알카에다 등 속속 테러훈련 캠프

미·일 합동군사훈련 일본 시가현 다카시마시 훈련장에서 열린 미·일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한 미군들이 최신예 장갑차 ‘스트라이커’를 이용한 시가지 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이 훈련은 30년째 계속되고 있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일본 측 육상자위대원 600명과 미군 750명이 참가했다.

[다카시마 UPI=연합뉴스]

아프리카에서 한때 민주주의가 가장 발전했 던 나라인 말리가 아프가니스탄을 닮아가고 있다. 지난 3월 22일 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말 리 동북부 지역은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7개월 가까이 장악하고 있다.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AQIM)는 안사르 디네, ‘서아프리카 단합과 지하드 운 동’ 등 이슬람주의자들과 손잡고 활주로와 군 사기지, 테러훈련캠프를 설치하는 등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웃 알제리와 수단 등 출신의 외국인 지하디스트들도 속속 입국해 합류하 고 있다. 프랑스 싱크탱크인 전략연구재단의 프랑수아 아이스부르는 “(지금의 말리 상황 이) 1996년의 아프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당시 탈레반이 집권하고 있던 아프간에서는 오사마 빈 라덴이 알카에다의 테러훈련캠프 를 차리고 각종 국제테러 사건을 모의하고 조 종했다.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국방장관은 “말리가 테러리스트의 성역이 되어가고 있다” 며 “유럽과 프랑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고 말했다. 프랑스 전체 면적보다 넓은 반군 장악지역 (국토의 3분의 2)은 이슬람 샤리아법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다. 히잡 같은 베일을 쓰지 않 은 여성은 체포하고, 결혼하지 않은 채 같이 사는 동거커플은 돌로 쳐죽인다. 담배를 피 우는 사람에게는 태형이 가해지고 절도범들 은 사지를 절단당한다고 AFP통신 등 외신 들은 전한다. 이슬람 반군 안사르 디네가 장 악하고 있는 팀북투 등 반군지역의 세계적인

문화재들은 대거 파괴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말리의 아프간화를 막기 위해 외 교적 협상과 함께 무력개입을 저울질하고 있으 나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쿠데타 로 아마두 투마니 투레 말리 대통령이 물러난 뒤 남부에는 새 정부가 들어서긴 했지만 북부 반군에 비해 군사력이 열세여서 국제사회의 지 원 없이는 군사작전을 벌이기가 힘들다. 자국인 6명이 알카에다의 인질로 잡혀 있 는 프랑스가 군사적 해결에 가장 적극적이다. 15개국으로 구성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ECOWAS)가 말리 북부 탈환 계획을 마련하 도록 하는 내용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안도 프랑스 주도로 채택했다. 프랑스는 최근 아프간에서 활동 중인 무인감시기 2대를 연말 까지 이동배치하기로 했다. 독일의 앙겔라 메 르켈 총리도 군사훈련관과 수송지원병력을 파견키로 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전투 병 력 파견을 검토 중이다. 프랑스와 미국유엔은 탈환작전이 아프리 카 군에 의해 주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경환 선임기자 helmut@joongang.co.kr

초강력 허리케인, 미 대선 흔드나 시속 120㎞로 동부해안에 접근 오바마, 조기투표 악재 될까 고심 롬니는 상승세 제동 걸릴까 걱정

오바마 대통령은 27일 선거 유세차 뉴햄프 셔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하리케인에 관한 보고를 받고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 등 관련 책임자들과 전화 대책회의를 했다. 롬니도 28일로 예정된 버지니아 유세를 취 소했다. 대신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와 오하이 오에서 유세를 하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허리케인은 조기투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 다. 피해 예상 지역에 플로리다·버지니아 등 경 합주가 포함돼 있는 만큼 투표는 물론이고, 투 표함 관리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투표에 기대를 걸고 있는 민주당과 오바마 로선 악재인 셈이다. 오바마에겐 허리케인 샌디 를 어떻게 다루느냐도 큰 숙제다. 2005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늑장대 처를 했다가 엄청난 비판에 시달렸다. 미 언론들은 전국 지지도에서 막판 상승세 를 타고 있는 롬니로선 선거 이 슈가 허리케인에 밀리는 상황 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대선에 예기치 않은 허리케인 변수가 등 장했다. 미 기상센터는 28일 오전(현지시간) 허리케인 ‘샌디’가 시속 120㎞가 넘는 속도로 동부해안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디는 카리브 해역을 통과하면서 66명의 사망자를 낸 초강력 허리케인이다. 기상센터는 “샌디가 29일 밤이나 30일 새벽 델라웨어주 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라며 “사 상 최대 규모의 허리케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뉴욕시와 코네티컷·펜실베이 니아·메릴랜드·버지니아주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유세 일 정을 취소하거나 조정하는 등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에서 샌디가 불러올 파장에 오바마 긴장하고 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롬니

pmaster@joongang.co.kr

미얀마, 불교·이슬람 충돌  최소 67명 사망 서부 무슬림 거주지 폐허로 변해 야당 포용, 언론 개방 등으로 탄력을 받던 미 얀마 개혁에 적신호가 켜졌다. 해묵은 민족· 종교 갈등이 터져 나오면서다. 영국 일간지 가 디언은 28일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최근 서부 라카인주(州)에서 발생한 라카인족 불교 도와 소수인 로힝야족 이슬람교도 간 유혈 사 태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 (HRW)는 폐허로 변한 로힝야 이슬람교도 거 주지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21일부터 계속된 제14855호 40판

폭력사태로 14만4000㎡에 걸쳐 811채의 건물 및 주거용 배가 사라지고 곳곳이 불에 탄 모습 이다. 미얀마 정부는 이번 유혈 사태로 6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유엔은 이날 “현재까지 이 지 역에서 2만6500명이 피난했는데 이 중 2만1700 명이 이슬람교도”라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 무총장은 “민족 간 갈등이 미얀마의 정치적 발 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가디언은 반세기 동안 군부 독재 치하에서 억눌렸던 민족·종교 간 갈등이 지난해 3월 민 간 정부가 출범하면서 불거지고 있다고 분석 했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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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

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2012년 10월 29일 월요일

보시라이 추종세력 ‘위온구박’ 대반격 <圍溫救薄·원자바오 공격해 보시라이 구함>

원자바오 일가 3조원 재산 폭로  내달 당대회 앞두고 막판 권력투쟁 가열 급해진 지도부, 이례적 직접 해명 다음 달 당대회를 통해 시진핑(習近平) 부 주석 중심의 국가 지도부 교체를 앞둔 중 국이 치열한 막판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다. 투쟁의 진원지는 좌파의 대부 격인 보시 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서기다. 현 지도부가 권력남용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당 기율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보 전 서기 를 기소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자 보 추 종 세력이 공격을 시작한 것이다. 그 대상 은 보 전 서기의 사법처리에 가장 적극적이 었던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다. 당 서열 3위인 원 총리 가족의 재산이 3 조원대에 달한다는 25일자 뉴욕타임스 보 도가 권력투쟁 과정에서 나온 것이란 분석 도 있다. 중국에서 권력층의 재산은 최고 기밀에 속하며 이 같은 재산내역 공개는 내 부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중화권 인터넷 매체인 월드저널은 이를

두고 ‘위온구박(圍溫救薄·원 총리를 공격 해 보 전 서기 구함)’식 공격이라고 분석했 다. 춘추전국시대 고사에 근거한 한자성어 ‘위위구조(圍魏救趙·위나라가 조나라를 공격하자 위를 포위해 조를 구함)’를 원용 한 전술이다.

준비는 철저했다. 월드저널은 원 총리 가 족의 재산을 추적하는 데 1년 정도 걸렸다 고 전했다. 공격 시점도 현 당지도부의 마지 막 회의인 공산당 17기 7차 중앙위원회(7중 전회) 개막 이전으로 잡았다. 다음 달 1~4일 열리는 이 회의를 통해 차기 당 지도부와 보 전 서기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이 확정된다. 회의 결과에 따라 현 지도부 비리를 추가로 폭로할 수 있다는 경고를 한 셈이다. 다급한 쪽은 현 지도부다. 원 총리 일가 는 27일 “총리 가족 중 일부는 사업에 종사 하지만, 그들은 어떤 불법적인 사업 행위도 하지 않았으며 어떤 회사의 주식도 보유하 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중국 국가 지도 부 인사가 해외 언론매체 보도 내용과 관 련해 해명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정치 자유기고가인 리춘샹(李春香) 은 “어떤 형태로 결론이 나도 차기 권력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강풍에 기우뚱 2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항에 정박한 페리 나폴레옹 보나파르트호가 강풍에 중심을 잃고 쓰러질 듯 기울어져 있다. 이 배는 마르세유와 코르시카섬을 오가는 왕복선이다.

[마르세유 AFP=연합뉴스]

베를루스코니 몽니에 유럽 긴장 <전 이탈리아 총리>

탈세혐의 징역 4년 선고에 앙심 몬티 정부 향해 ‘연정 철회’ 협박 이탈리아 위기 재연 가능성 커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6) 전 이탈리아 총리의 ‘몽니’에 유럽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탈리 아가 유럽 재정위기의 뇌관을 다시 때릴지 모 른다는 우려에서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밀라 노의 집 앞으로 나와 “마리오 몬티(69) 총리 가 이끄는 현 정부에 대한 지지 철회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조세포탈 혐의 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판결에 대한 분 을 삭이지 못한 듯 화가 잔뜩 난 표정이었다. 베를루스코니는 “몬티 정부가 ‘경기 침체 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성 토했다.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 는 긴축 정책에 대해서도 “국민을 상대로 한 강탈 행위”라고 목청을 돋웠다. 그는 자신 이 이끄는 자유국민당(PDL)이 수일 안 에 현 정부에 대한 협력을 중단할지 결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 연합에 속해 있는 PDL 이 야당으로 돌아서면 몬티

정부는 유지되기 어렵다. 2007년 베를루스코 니가 만든 PDL은 다음 해 총선에서의 승리로 현재 630석의 이탈리아 하원에서 228석으로 다수당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PDL이 반기를 들면 몬티 정부는 의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는 ‘식물 정부’가 된 다. 몬티 정부는 지난해 11월 순전히 긴축을 위해 탄생했다. 당시 이탈리아 국채(10년 만 기) 금리는 연 7%를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몬티 정부가 무너지면 국 채 금리가 다시 7%를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 로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28일 보도 했다. 이탈리아 위기의 재연이다. 이탈리아 국 가부채는 올 6월 말 현재 2조1000억 유로(약 2980조원) 정도다. 부채 규모가 너무 커 독일 과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구제하는 게 불 가능할 정도다. 베를루스코니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방송 사가 미국 드라마의 판권을 유통시키는 과정에 서 고의적으로 행한 탈세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2006년 이전의 범죄 에 대해서는 형량을 3년씩 감해주는 사 면법에 따라 실제 형기는 1년이고, 최종 심 판결 때까지 수감되지는 않는다. 런던=이상언 특파원, 강남규 기자 베를루스코니

joonny@joongang.co.kr

재정 파탄 그리스, 지도층은 스위스에 뭉칫돈 하원의장 등 2059명 실명 언론 공개 5억 유로 이상 비밀계좌도 드러나 눈덩이처럼 불어난 국가채무 때문에 전 국민 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그리스에서 하원 의장과 재무부 공무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 이 스위스 은행에 비밀계좌를 보유한 사실이 폭로돼 파문이 일고 있다. 그리스의 권위 있는 탐사보도 잡지 ‘핫 독 (Hot Doc)’이 27일(현지시간) 일명 ‘라가르 드 리스트’에 오른 개인 및 기업 계좌주 2059 명의 실명을 공개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이 명단은 2010년 당시 프랑스 재무장관이었던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 기금(IMF) 총재가 탈세자 소탕에 도움을 주 기 위해 그리스 재무부 장관에게 건넨 것으 로, HSBC은행 제네바 지점에 계좌를 갖고 있 는 이들이라고 핫 독은 전했다.

핫 독이 폭로한 명단에는 제1당 신민당 소 속 하원의장 지오르고스 불가라키스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불가라키스의 계좌는 2003년 개설됐고, 그와 부인 및 라이베리아에 있는 역외회사가 함께 관리했다고 핫 독은 전했다. 이 계좌의 예금액은 불가라키스가 신고한 재 산 내역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핫 독의 설 명이다. 그는 핫 독의 보도를 일축했다. 이 명단에는 전직 장관 2명 등 정치인과 재 무부 공무원, 기업 임원, 배우·의사·변호사·건 축가 등도 포함됐다. 핫 독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계좌 잔액까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5억 유로 이상 보유한 계좌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아테네 검찰청은 잡지 발간 직후 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핫 독 발행인 코스타스 박세바니스 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135억 유로 규모의 새 재 정 긴축안을 31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40판 제14855호


국제 미국 A10 12 허리케인 공포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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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샌디 피해 규모 역대 톱10급 예상 미 경제 회복 흐름 끊길 우려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최대 경제권을 강타하 고 있다. 뉴욕과 볼티모어·보스턴·워싱턴DC 등이 직격탄을 맞는다. 이 지역 경제활동이 멈추다시피 했다. 샌디가 지나가는 지역의 정 유 공장들이 생산을 중단했다. 장기 정전사 태가 불가피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미국 동북부 경제권의 활동이 적어도 일 주일 동안 둔화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올 3분기 성장률이 2%(연 율)로 겨우 회복 기미를 보였는데 이런 흐름 이 끊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허 리케인 엄습은 일회성 사건이긴 하지만 허 2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낵스 헤드 연안이 사람 무릎까지 차오르는 해일로 잠겨 있다. 미 기상청은 이날 카리브해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가 노스캐롤라이나주 북동쪽 대서양 해상에서 약한 미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할 수도 있다. 시속 20㎞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며 돌풍과 폭우에 주의해 달라고 예보했다. 샌디는 한국시간 30일 오전 미 동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낵스 헤드 AP=연합뉴스] CNBC는 “허리케인 아이린이 지난해 150 억 달러(약 16조5000억원) 정도의 피해를 주었다”며 “샌디는 아이린보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역대 톱10에 들 것 같 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피해 순위 10위는 1969년 카밀레로 212억 달러의 피해를 냈다. <프랑켄슈타인+폭풍우> 가장 큰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은 1926 년에 발생한 마이애미였다. 피해액이 1570 융회사도 긴급지침을 통해 직원들에게 월요 억 달러(약 172조7000억원)나 됐다. 2위는 랜드·시티아일랜드·배터리파크 등 저지대 초강력 샌디, 동부 상륙 임박 일 출근하지 말고 재택근무하도록 조치했 1900년 갤브스톤으로 994억 달러어치 피 주민 38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초속 40m 폭풍우, 3.3m 해일 예고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루이스 우첼리 다. 맨해튼 시내에선 정전과 단수 등에 대비 해를 입혔다. 그리고 2005년 뉴올리언스를 니 환경예보센터(CEP) 소장은 특히 뉴욕시 해 수퍼마켓마다 물과 생필품을 사려는 사 물바다로 만든 카트리나는 810억 달러 정 월가 증시 닫고 교통·학교 올스톱 의 저지대 범람으로 맨해튼의 지하철 시스템 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뉴욕·뉴저지주 공 도 피해를 내 3위에 올랐다. 6000만 명 영향권  오늘이 고비 이 물에 잠길 가능성을 경고했다. 앤드루 쿠 립학교는 일제히 휴교령을 내렸고 대부분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이날 “정유 공 장들이 피해를 보면 기름값이 올라 올 경제 오모 뉴욕 주지사도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주 회사도 월요일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일원의 지하철과 버스·철도 서비스를 중단할 미 기상청은 샌디가 미 동부지역에 엄청 성장률이 0.1~0.5%포인트 정도 낮아질 수도 ‘프랑켄스톰’ ‘수퍼스톰’ ‘매머드스톰’. 정부가 피해복구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교통청(MTA)의 조셉 난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제 미국 동부지역으로 향하고 있는 허리케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로타 청장은 대중교통 시스템은 허리케인이 샌디는 대서양에서 뉴저지주 방면 육지로 를 위해 공격적으로 재정을 투입하면 일시 인 ‘샌디’를 일컫는 말이다. 그만큼 초비상 지나간 뒤 12시간 후에나 다시 가동될 것이라 직접 상륙한 뒤 느린 속도로 뉴욕주를 거쳐 적이지만 경제가 좀 활성화될 순 있다. 이 걸렸다는 얘기다. 샌디는 29일 새벽 5시 며 “월요일(29일)과 화요일(30일)은 매우 힘 코네티컷주를 훑고 지나면서 열대성 폭풍우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업종은 보험이 (현지시간) 중심풍속이 초속 40m, 반경이 로 약화할 가능성이 커 미 동부 최악의 허리 다. 보험금 수백억 달러를 지급해야 할 것 든 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90㎞인 1급 허리케인으로서 시속 22㎞로 뉴욕 증시도 29일 객장을 폐쇄하고 전 케인으로 기록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크 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자동차 회사들 북진하고 있다. 영향권에 있는 지역이 미국 자거래만 열기로 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에 따르면 샌디는 카 도 피해 업종 가운데 하나다. 10월 말~11월 국토의 3분의 1, 미 국민 5000만~6000만 명 트리나(2005년)·아이린(1999년)을 역 에 신차를 많이 공개해 왔는데 샌디 때문 (NYSE)가 있는 맨해튼 남부가 폭우로 물에 롬니는 에 달하는 데다 엄청난 폭우와 해일·강풍 오바마는 버지니아서 뒤집고, 뒤지던 오하이오서넘어 따라잡아 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괴물 프 일어날 수 있고 홍수 피해도 예상된다고 경 잠길 것을 우려한 조치다. 나스닥도 월요일 대 허리케인 가운데 24년 만에 가장 큰 규모 에 분위기가 가라앉을 공산이 크다. 반면 국제 피해 지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합쳐 프랑 고했다. 30일까지 사흘간 일부 지역 강우량 온라인거래만 열 계획이다. 뉴욕 증시의 객 다. 현재 샌디는 29일 밤이나 30일 새벽 뉴저 수퍼마켓 등은 재미가 쏠쏠하다. 랑켄슈타인과 폭풍우(스톰)를 롬니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를 지켜온 버 캠프 소송 장 거래가 중단된대응팀까지 건 2001년 9·11가동 테러 이후 지주 애틀랜틱시티나 델라웨어주에 상륙할 역 주민들이 식료품 등의 사재기에 나선 덕 은 2500㎜에 이를 수 있다. 허리케인 상륙에 양 켄스톰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지니아에선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워싱 기상 당국은 뉴욕 롱아일랜드 사운드 지 대비해 뉴욕시는 28일 오후 7시부터 대중교 처음이다. 씨티그룹과 골드먼삭스·도이체방 것으로 보인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분이다. 강남규 기자 턴포스트 조사에서 51%를 차지한 오바마가 일요일인 28일 오후(현지시간) 미 연방재난 크·크레디트스위스·UBS 등 월가의 주요 금 통 운행을 중단하고 맨해튼 남부 코니아일 역의 경우 2012년 11피트(약 3.3m)가 넘는 해일이 jkmoo@joongang.co.kr dismal@joongang.co.kr 국제 10월 30일 화요일 47%에 그친 롬니를 오차 범위 이상 앞선 것 본부(FEMA)를 찾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이다. 콜로라도에서도 뒤지던 오바마가 롬니 은 와이셔츠 차림에 소매를 걷어붙인 모습 를 따라잡았다고 발표됐다. 이었다. 그는 “이번 허리케인은 이동 속도는 그런가 하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느리지만 엄청난 위력을 지녔다”며 “대비에 롬니는 뒤지던 오하이오서 따라잡아 오바마는 버지니아서 뒤집고, 우세지역으로 분류됐던 미시간과 펜실베이 만전을 기하자”고 역설했다. 오바마는 허리 케인 북상으로 이날 예정됐던 플로리다주 하지만 이런 상황을 맞는 두 후보 진영의 니아의 경우 롬니와의 격차가 줄면서 경합 롬니가 근소한 차이로 우세를 지켜온 버 양 캠프 소송포함해 대응팀까지 가동 속은 바짝바짝 타 들어간다. 선거일이 가까 지역으로 분류하는 언론이 늘었다. 올랜도 유세를 버지니아·오하이오· 지니아에선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워싱 오바마는 버지니아서 뒤집고, 롬니는 뒤지던 오하이오서 따라잡아 콜로라도주 유세일정을 모두 취소 혹은 연 워지면서 스윙스테이트(경합주)의 판세는 여론조사기관마다 수치는 다르지만 전반 턴포스트 조사에서 51%를 차지한 오바마가 일요일인 28일 오후(현지시간) 미 연방재난 적인 판세는 롬니가 전국 지지율에서 앞서 기했다.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허리케인 피 오히려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47%에 그친 롬니를 오차 범위 이상 앞선 것 본부(FEMA)를 찾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롬니가 지켜온 버 고 대선의 근소한 승자를 차이로 가리는 우세를 선거인단 확보 경 두 후보가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차지해야 해가 예상되는 버지니아 유세를 취소하는 양 와이셔츠 캠프 소송 대응팀까지 가동 모습 이다. 콜로라도에서도 뒤지던 오바마가 롬니 은 차림에 소매를 걷어붙인 지니아에선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워싱 대신 오하이오를 찾았다. 그는 주민들에게 하는 오하이오에선 이날 눈에 띄는 여론조사 쟁에선 오바마가 앞서고 있다. 정치 전문지 를 따라잡았다고 발표됐다. 이었다. 그는 “이번 허리케인은 이동 속도는 턴포스트 조사에서 오바마가 일요일인닥쳤을 28일 오후(현지시간) 미 연방재난 폴리티코는 이런 51%를 상황을차지한 “롬니는 판세를 “재난이 때 더 강한 미국인의 모습 결과가 발표됐다. 오하이오의 8개 지역신문 인 그런가 하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느리지만 엄청난 위력을 지녔다”며 “대비에 47%에 그친 롬니를 오차 범위 이상오바마는 앞선 것 본부(FEMA)를 찾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연합체인 ‘오하이오신문기구(ONO)’ 조사에 역전시킬 기회(모멘텀)를 잡았고, 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우세지역으로 분류됐던 미시간과 펜실베이 만전을 기하자”고 역설했다. 오바마는 허리 이다. 콜로라도에서도 뒤지던 오바마가 롬니 은 와이셔츠 차림에 소매를 걷어붙인 모습 서 오바마와 롬니가 49%로 동률을 기록했다 수학을 장악했다”고 표현했다. 2012 미국 대선(11월 6일)을 일주일 남겨 케인 북상으로 이날 예정됐던 플로리다주 하지만 이런 상황을 맞는 두 후보 진영의 니아의 경우 롬니와의 격차가 줄면서 경합 를 따라잡았다고 이었다. “이번 허리케인은 이동 속도는 는 것이다. 한 달 전만 해도 ONO는 오바마가 그러다 보니 두발표됐다. 후보 진영에선 선거 이후 놓고 두 그는 후보의 언행에선 선거가 쏙 들어갔 올랜도 유세를 포함해 버지니아·오하이오· 속은 바짝바짝 타 들어간다. 선거일이 가까 지역으로 분류하는 언론이 늘었다. 그런가 하면분쟁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느리지만 엄청난8개 위력을 “대비에 있을 투표 대비해 대규모 오바마 법무팀 다. 피해지역이 주에 지녔다”며 달하고, 정전이 예 51%로 46%에 그친 롬니를 앞선다고 발표했 에 콜로라도주 유세일정을 모두 취소 혹은 연 워지면서 스윙스테이트(경합주)의 판세는 여론조사기관마다 수치는 다르지만 전반 우세지역으로 미시간과 펜실베이 만전을 기하자”고 역설했다. 오바마는 허리 가동하고분류됐던 있다. 대법원 소송까지 벌어 상되는 가구만 1000만에 달하는 초대형 허 었다. 롬니 측은 반색했다. 반면 오바마 진영 까지 적인 판세는 롬니가 전국 지지율에서 앞서 기했다.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허리케인 피 오히려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니아의 경우 상황이 롬니와의 격차가 하지만 이런 상황을 맞는 두 후보22일의 진영의3 졌던 케인 북상으로 이날 예정됐던 강타했기 플로리다주 2000년 재연될 수 줄면서 있다는 경합 점에 “조사기간이 10월 18~23일이어서 리케인 샌디가 미 동부지역을 때 은 해가 예상되는 버지니아 유세를 취소하는 두 후보가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차지해야 고 대선의 승자를 가리는 선거인단 확보 경 지역으로 분류하는 언론이 늘었다. 특파원 속은 바짝바짝 타 들어간다. 선거일이 가까 올랜도 유세를 포함해 버지니아·오하이오· TV토론 결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오 서다. 문이다. TV와 신문에서도 선거 얘기는 뒷전 차 워싱턴=박승희 대신 오하이오를 찾았다. 그는 주민들에게 하는 오하이오에선 이날 눈에 띄는 여론조사 쟁에선 오바마가 앞서고 있다. 정치 전문지 수치는 다르지만 전반 워지면서 스윙스테이트(경합주)의 판세는 여론조사기관마다 콜로라도주 버전”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으로 밀렸다.유세일정을 모두 취소 혹은 연 래된 pmaster@joongang.co.kr “재난이 닥쳤을 때 더 강한 미국인의 모습 결과가 발표됐다. 오하이오의 8개 지역신문 인 폴리티코는 이런 상황을 “롬니는 판세를 적인 판세는 롬니가 전국 지지율에서 앞서 기했다.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허리케인 피 오히려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체인 ‘오하이오신문기구(ONO)’ 조사에 역전시킬 기회(모멘텀)를 잡았고, 오바마는 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해가 예상되는 버지니아 유세를 취소하는 두 후보가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차지해야 고 대선의 승자를 가리는 선거인단 확보 경 2012 미국 대선(11월 6일)을 일주일 남겨 서 오바마와 롬니가 49%로 동률을 기록했다 수학을 장악했다”고 표현했다. 쟁에선 오바마가 정치 전문지 대신 오하이오를 찾았다. 그는 주민들에게 하는 오하이오에선 이날 눈에 띄는 여론조사 실·수퍼마켓 등을앞서고 수시로있다. 방문해 지지를 호 놓고 두 후보의 언행에선 선거가 쏙 들어갔 는 것이다. 한 달 전만 해도 ONO는 오바마가 그러다 보니 두 후보 진영에선 선거 이후 인 폴리티코는 “재난이 닥쳤을 때 더 강한 미국인의 모습 결과가 발표됐다. 오하이오의 8개 지역신문 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롬니는 판세를 다. 피해지역이 8개 주에 달하고, 정전이 예 51%로 46%에 그친 롬니를 앞선다고 발표했 에 있을 투표 분쟁에 대비해 대규모 법무팀 역전시킬 기회(모멘텀)를 오바마는 연합체인 ‘오하이오신문기구(ONO)’ 조사에 아시아인의 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표심은 일단잡았고, 오바마에게 유리 상되는 가구만 1000만에 달하는 초대형 허 었다. 롬니 측은 반색했다. 반면 오바마 진영 까지 가동하고 있다. 대법원 소송까지 벌어 수학을 장악했다”고 표현했다. 서 오바마와 롬니가 49%로 동률을 기록했다 2012 미국 대선(11월 6일)을 일주일 남겨 겐 백인들의 지지가 몰리는 가운데 아시아계 해 보인다. 2008년 대선 때 오바마는 아시아 판세 격전지 변수로 리케인초박빙 샌디가 미 동부지역을 강타했기 때 은 “조사기간이 10월 18~23일이어서 22일의 3 졌던 2000년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에 그러다 후보 진영에선 선거 이후 는 것이다. 한 달가를 전만수해도 ONO는 오바마가 계 놓고 두 후보의 언행에선 선거가 쏙 들어갔 투표가 유권자 보니 3분의두2의 지지를 받았다. 인도계 당락을 있다는 것이다. 문이다. TV와 신문에서도 선거 얘기는 뒷전 차 TV토론 결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오 서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에 58 있을 분쟁에 대비해 대규모 법무팀 51%로 46%에 미국 그친 인구에서 롬니를 앞선다고 발표했 다. 피해지역이 8개박빙 주에승부가 달하고, 정전이 다 예 아시아계가 대투표 7(%)로 압도적 민주당 지지이고 한 차지하는 비중 가 아시아계 미국인이 예상되는 래된 버전”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으로 밀렸다. pmaster@joongang.co.kr 까지 중국·일본계도 가동하고 있다.민주당 대법원지지가 소송까지 벌어 었다. 측은 반색했다. 반면 오바마 진영 국과 상되는 1000만에 달하는 초대형 허 은 강한 반 5%롬니 정도. 이는 버지니아·네바다·플로리 음 달 미가구만 대선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할가 졌던 2000년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에 은 “조사기간이 리케인 있다고 샌디가AFP통신이 미 동부지역을 강타했기 때 다·콜로라도 아로요, 휠체어 타고 법정에 29일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이 휠체어를 탄 채 마닐라 북동부 능성이 가톨릭 신자가 대부분인 필리핀계는 공 등 10월 접전18~23일이어서 주에서 승패를22일의 가른 차3 면 분석했다. 버락 오 서다. 지지가 높다. 차 TV토론 결과가 충분히이반영되지 않은 캠 오 화당 문이다. TV와 신문에서도 선거 얘기는 뒷전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넘어서는 비율이다. 때문에 양쪽 대통령이 흑인·히스패닉 유권자의 압도 이를 케손시티의 반부패 법정에 출두하고 있다. 국가복권기금 유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아로요는 지난 12일 흉부 통 바마 실·수퍼마켓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지를 호 래된 버전”이라고 으로 밀렸다. pmaster@joongang.co.kr 모두 아시아계평가절하했다. 이민자 사회의 식당·미용 지지를 얻고 있고 밋 롬니 공화당 후보에 프 증을 호소하며 마닐라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이날 심리를 위해 출두했다. [케손시티 AP=연합뉴스] 적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소하고 있다. 아시아인의 표심은 일단 오바마에게 유리 겐 백인들의 지지가 몰리는 가운데 아시아계 해 보인다. 2008년 대선 때 오바마는 아시아 판세 초박빙 격전지 변수로 실·수퍼마켓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지를 호 계 유권자 3분의 2의 지지를 받았다. 인도계 투표가 당락을 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소하고 있다. 아시아계 미국인이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다 아시아계가 미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가 58 대 7(%)로 압도적 민주당 지지이고 한 아시아인의 표심은 일단 오바마에게 유리 음 달 미 대선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할 가 은 5% 정도. 이는 버지니아·네바다·플로리 국과 중국·일본계도 민주당 지지가 강한 반 해 보인다. 2008년 대선 때 오바마는 아시아 겐 백인들의 지지가 몰리는 가운데 아시아계 판세 초박빙 격전지 변수로 아로요, 휠체어 타고 법정에 29일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이 휠체어를 탄 채 마닐라 북동부 능성이 있다고 AFP통신이 분석했다. 버락 오 다·콜로라도 등 접전 주에서 승패를 가른 차 면 가톨릭 신자가 대부분인 필리핀계는 공 계 유권자 3분의 2의 지지를 받았다. 인도계 투표가 당락을 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케손시티의 반부패 법정에 출두하고 있다. 국가복권기금 유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아로요는 지난 12일 흉부 통 바마 대통령이 흑인·히스패닉 유권자의 압도 이를 넘어서는 비율이다. 이 때문에 양쪽 캠 화당 지지가 높다. 아시아계 미국인이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다 아시아계가 미국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 가 58 대 7(%)로 압도적 민주당 지지이고 한 40판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이날 심리를 위해 출두했다. 증을 호소하며제14856호 마닐라병원 [케손시티 AP=연합뉴스] 적 지지를 얻고 있고 밋 롬니 공화당 후보에 프 모두 아시아계 이민자 사회의 식당·미용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음 달 미 대선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할 가 은 5% 정도. 이는 버지니아·네바다·플로리 국과 중국·일본계도 민주당 지지가 강한 반 아로요, 휠체어 타고 법정에 29일 글로리아 아로요 전 필리핀 대통령이 휠체어를 탄 채 마닐라 북동부 능성이 있다고 AFP통신이 분석했다. 버락 오 다·콜로라도 등 접전 주에서 승패를 가른 차 면 가톨릭 신자가 대부분인 필리핀계는 공 케손시티의 반부패 법정에 출두하고 있다. 국가복권기금 유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아로요는 지난 12일 흉부 통 바마 대통령이 흑인·히스패닉 유권자의 압도 이를 넘어서는 비율이다. 이 때문에 양쪽 캠 화당 지지가 높다. 증을 호소하며 마닐라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이날 심리를 위해 출두했다. [케손시티 AP=연합뉴스] 적 지지를 얻고 있고 밋 롬니 공화당 후보에 프 모두 아시아계 이민자 사회의 식당·미용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프랑켄스톰 온다  ‘경제 심장’ 뉴욕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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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주 표심 요동  살 떨리는 미 대선

21 경합주 표심 요동  살 떨리는 미 대선21 경합주 표심 요동  살 떨리는 미 대선

5% 아시아계가 킹메이커 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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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시아계가 킹메이커 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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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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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화 환율 하락폭 세계 최대 선진국들이 유동성 공급정책을 시사한 이 후 원ㆍ달러 환율 하락 폭이 세계 주요국 통 화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위안ㆍ달러 환율은 사상 최저를 기 록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통화는 동반 강 세를 보여왔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 용인으 로 아시아 통화는 당분간 동반 강세를 이 어갈 전망이다. 28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가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시사한 7월 이후 원ㆍ달러 환율은 이달 29일까지 1,146.10원에 서 1,095.80원으로 4.4% 하락했다. 세계 주 요국 통화 중 하락 폭은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 말레이시아 링깃이 달러 당 4.1% 떨어져 뒤를 이었고 싱가포르달 러(3.6%), 노르웨이 크로네(3.1%), 스웨덴 크로네(3.0%), 태국 바트(2.7%), 캐나다달 러(1.8%), 덴마크 크로네(1.8%), 중국 위안 (1.7%), 홍콩달러(0.1%), 사우디아라비아 리 알(0.01%) 등도 환율이 하락했다. 반면, 영국 파운드가 2.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뉴질랜드달러(2.5%), 유로(2.1%), 인 도네시아 루피아(1.6%), 호주달러(1.1%), 쿠 웨이트 디나르(0.4%), 일본 엔(0.3%)은 상승 했다. 바레인 디나르, 아랍에미리트 더히람 은 변동이 없었다. 원ㆍ달러 환율은 세계 주요국 통화 중 가 장 많이 떨어졌고 아시아 주요국 통화도 환 율 하락 추세이다. 이 때문에 아시아 주요국 은 최근 다양한 기록들을 세웠다. 달러당 위안화는 이달 26일 기준으로 6.2417위안에 달해 사상 최저였다. 홍콩 달러 환율은 이달 24일 7.7501홍콩달러로 2009년 12월7일(7.7500홍콩달러) 이후 34 개월 만에 최저였고 싱가포르달러는 이

달 18일 1.2168싱가포르달러로 작년 9월9 일(1.2140싱가포르달러)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원ㆍ달러 환율이 이달 25일 1,100원선 밑 으로 내려간 것도 작년 9월 이후 1년 만에 1,000원대에 진입한 것이었다. 이처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동 시에 강세를 보인 것은 유럽, 미국, 일본의 양적완화로 풍부해진 글로벌 유동성이 아 시아 신흥국 시장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아시아 통화는 7월 이후 강세로 돌아섰고 미국의 3차 양적완화가 단행된 9월 이후 강 세 정도가 더욱 뚜렷해졌다. 특히 한국은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조정 될 정도로 다른 국가에 비해 안정적이고 기 준금리가 선진국에 비해 높은 것도 환차익 을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상태다. 기준금리가 미국은 연 0~0.25%, 일본은 연 0~0.10%로 ‘제로금리’ 상태이고 유로존 은 0.75%이다. 이에 반해 한국 2.75%를 비 롯해 중국 6.00%, 말레이시아 3.00%, 태국 2.75%, 대만 1.88%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에 비해 높다. 또 한국이 수출 의존성이 높은 경제 구조 를 보유한 것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미 대선을 앞두고 위안화 평가절상을 용인한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미 공화당 밋 롬 니 대선 후보는 집권하면 중국을 환율조작 국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아직 아시아 국가들의 외환당국 개입은 적극적이지 않아 아시아 통화 동반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태국 등 수출 비 중이 높은 일부 국가 외환당국이 급격한 통 화 강세에 맞서 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연합뉴스 추세를 꺾진 못하고 있다.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A11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김경태 박사

캐나다 교육지원제도와 활용 최근 경제 사회적인 변화로 인해 교육여건 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캐나다 밀레니엄 장학재단에 의하면 대학 의 장학금도 학비를 충당하기에는 크게 부 족하며, 치대의 경우 장비 사용료가 연간 1 만 5천 3백 달러이고, 의대는 8천 8백 달러 의 약품비를 추가로 지불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지난 95년 부터 학생융자나 세금 혜택 등을 학생들에게 직접 지불하기 시 작한 반면, 각 대학들은 그 후 등록금을 76%나 인상하였고, 매년 인상폭도 증가하 고 있다. 그 결과 작년도 대학 졸업생중 3 만 명 정도는 2만 달러 부채를 안고 졸업 을 할 것이라고 한다. 결국 앞으로 교육 분 야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것 으로 보인다. 그러면 어떻게 교육비를 마련하고 이를 활 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알아본다. 우선, 교육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각종 혜택을 주는 교육적금 제도인 RESP 를 활용할 수 있다. RESP는 향후 자녀들의 대학이나 직업교육을 위해 교육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투자시 직접 보조금과 함께 세제 상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현재 1인당 5만 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고, 투자대상은 은행 예금 (GIC)이나 뮤추얼펀드, 채권, 주식 등 매우 다양하다. 보조금은 정부가 교육적금 을 장려하기 위해 98년부터 매년 2천 달러 (2007년 이후 2,500달러) 까지 투자금액의 20%인 연간 500달러를 17세까지 직접 보조 금으로 지급하며, 투자수익은 매년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캐나다 정부는 중등교육 이상에 대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을 강화하였는데, 캐나다 교육기금(CLB)과 교 육적금(RESP)의 정부보조금 (CESG) 지원 강화로 요약된다.

첫째, 정부는 캐나다 교육기금(CLB을 신 설하여, 2004년부터 동년 1월 이후에 태어 난 자녀를 가진 가계소득 3만 5천 달러이하 의 가정(NCB보조금 대상자)에 5백 달러의 보조금(CLB)을 지급한다. 또한 이 가정은 NCB보조금 자격이 있는 동안 15세까지 매 년 1백 달러씩 최대 총 1,500달러까지 추가 로 받을 수 있다. 또한 CLB자격이 없던 가 정도 추후에 언제든 NCB혜택을 받게 되면 CLB 5백 달러와 연간 1백 달러의 CLB 추 가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RESP는 개인 또는 가족형 RESP가 있고, 취급하는 기관도 전문기관인 그룹 RESP회 사, 은행이나 펀드회사 등에 할 수 있으나 기관별로 RESP의 특성도 차이가 있다. 여 기서는 흔히 잘못 인식되고 있는 몇 가지 사 항들을 알아본다. 첫째, 소수의 그룹 RESP회사는 13세 이 상인 경우 RESP 구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다른 기관은 16세전에는 RESP를 구입할 수 있다. 단 15세인 경우는 2천달러이상 RESP에 불입하거나 이전 해에 최소한 4년 간 100달러씩 RESP에 불입해야 한다. 둘째, 사용하지 않은 정부보조금을 이용 하자. 98년 이후 정부보조금을 사용하지 않 은 경우 그동안 매년 누적된 정부보조금을 연간 최고 5천 달러까지 투자시 1천 달러까 지 받을 수 있다. 현재 13세인 경우 매년 5 천 달러씩 5년간 2만 5천 달러를 투자하면 보조금 5천 달러를, 15세인 경우도 3년간 1 만 5천 달러까지 투자로 보조금 3천 달러 를 받을 수 있다. 셋째, RESP 보조금제도가 시행된지 15년 이 지나 자녀들이 대학이나 직업교육을 받 게 되면서 그동안 RESP계좌에 꾸준히 불 입한 자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인출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록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우선 RESP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할 경우 교육용으로 인출할 때는 그동안 받은 정부 보조금까지 모두 학비로 활용할 수 있지만 교육용이 아 닌 경우 정부에서 받은 보조금은 정부에 반 납해야 한다. 또한 인출시 투자한 원금은 과 세대상에서 면제되지만 정부에서 받은 보 조금과 투자수익에서 인출한 돈은 수혜자 인 자녀의 소득으로 보고해야 한다. 그러나 자녀의 소득이 없거나 적기 때문에 세금은 없거나 매우 적다. 또한 교육자금을 인출하 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는 기간에 재학 증빙 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졸업을 한 경우에도 최근 법의 개정으로 졸업후 6개월까지는 교 육적금을 인출할 수 있는 예외를 인정해 주 고 있다. 또한 해외에 있는 대학이나 교육 기관에도 13주 이상되는 과정에 등록할 경 우 RESP를 활용할 수 있다. 단 캐나다 국 적을 포기할 경우 정부보조금은 정부에 반 납해야 한다. RESP는 계좌개설 이후 35년간 유지할 수 있지만 자녀가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사용 할 방법은 있다. 자녀가 대학에 가지 않더 라도 3주 이상의 직업교육을 받거나 책값, 컴퓨터 구입 등 교육관련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자녀가 있다면 수혜자를 다 른 사람으로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수혜 자를 대체할 수 없을 경우에는 투자원금은 무세로 투자자에 환불해 주며, 정부 보조금 은 정부에 반환된다. 그러나 RESP의 수익 은 저축기간이 10년간 지속되고, 수혜자가 21살 이상이 되면 투자자에게 지급된다. 단 수익금은 20%의 가산세와 과세소득으로 합 산된다. 이 경우 투자자가 RRSP 여분이 있 다면, 5만 달러까지는 세금 없이 RRSP계좌 로 이전할 수 있다. 김경태 투자상담사


A12 전면광고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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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렌즈 세척 잘 안 하면 모르는 새 각막 손상 라식 수술도 못 한다 콘택트렌즈 올바른 착용법 콘택트렌즈 사용 인구가 500만 명을 넘어섰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은 콘택트렌즈를 낀다. 특히 10~30대의 눈이 나쁜 여성 대다수 는 안경 대신 렌즈를 선택한다. 그중 서클렌즈(눈동자를 크고 또렷하게 보이게 하 는 렌즈)를 끼는 인구는 전체 콘택트렌즈 사용 인구의 절반 정도. 많은 사람이 미 용과 편리함을 위해 렌즈를 선택하고 있다. 하지만 렌즈도 잘 알고 껴야 한다. 서 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는 “렌즈도 엄연히 의료기기다. 잘 알고 끼면 시력교 정과 함께 미용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잘못 끼면 시력저하에서 각막궤양·실명에 이 르기까지 심각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세척해도 남는 단백질에 세균 감염 렌즈가 독이 되는 대표적인 예가 더러운 렌 즈 착용이다. 주 교수는 “많은 사람이 렌즈를 매일 세척만 하면 얼마든 오랜 기간 쓸 수 있 다고 생각한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문질러 씻든, 단백질 제거제를 사용하든, 초음파로 세 척하든 약 20%의 이물질은 그대로 남는다. 특 히 렌즈 가장자리에 단백질 성분이 많이 침착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남는 단백질은 산소투과율을 떨어뜨 린다. 서울백병원 안과 김태진 교수는 “렌즈 를 통해 전달되는 산소량이 줄수록 눈은 괴롭 다. 각막저산소증이 생겨 각막이 붓고 각막세 포는 파괴된다. 각막 주변부에 퍼져 있는 미세 혈관은 산소를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신생 혈관을 만들어 충혈을 일으킨다. 이렇게 되면 눈이 뻑뻑하고 아프다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수분 함유량도 준다. 렌즈에 이물질이 많이 끼면 부드러웠던 재질이 점점 딱딱해진다. 말 랑말랑하던 렌즈가 굳으면서 각막 표면을 자 극할 수 있다. 딱딱해진 렌즈는 눈물층의 눈 물 생성 기능도 저하시켜 각막을 건조하게 하 고 미세한 상처를 낸다. 착용감이 떨어져 렌 즈가 벗겨지는 일도 잘 생긴다. 세균 감염의 위험도 크다. 렌즈 단백질에 붙 어 있는 각종 세균이 각막의 면역 반응을 유 도한다. 염증 물질이 생기고 각막세포는 파괴 된다. 눈이 시리고 이물감·시력 저하 등 다양 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각막궤양과 거대유두결막염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 교수는 “각막내피세포는 한번 파 괴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더러운 렌즈를 계속 끼면 세포의 절대적인 숫 자가 줄어 후에 라식이나 백내장 수술 등을 못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산소투과율·함수량 높은 제품 골라야 그렇다면 어떤 렌즈가 좋을까. 전문가들은 두 가지는 반드시 확인해 보라고 조언한다. 첫 번 째는 산소투과율이다. 주 교수는 “산소투과율 이 높을수록 렌즈를 끼지 않은 것과 같은 상 태를 만든다”고 말했다. 현재 시중에 나온 렌 즈는 산소투과율이 20%에서부터 90%에 이르 는 것까지 다양하다. 아큐브 장영은 학술 과 장은 “불과 10년 전만 해도 렌즈의 산소 투 과율이 상당히 낮아 소프트렌즈라고 해도 이 물감을 심하게 느꼈다. 근 10여 년 동안 기술 이 발전해 산소투과율이 98%에 이르는 제품 까지 개발됐다. 렌즈를 착용하지 않을 때와 거 의 비슷할 정도로 편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산소투과율이 높으면 충혈·건조증·뻑뻑한 증 상이 줄어든다. 두 번째는 함수량(含水量)이다. 렌즈의 수 분 함유량은 산소투과율만큼 중요하다. 수분 함유량이 높으면 렌즈가 말랑말랑해 착용감 이 좋다. 안구와 렌즈 표면의 마찰을 줄인다. 눈의 피로도 낮춘다. 일반적으로 원데이(One Day·하루만 쓰게끔 돼 있는 렌즈) 제품일수 록 함수량과 산소투과율이 높은 경향이 있다. 장기 착용 렌즈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

문에 재질이 두껍기 쉽다. 때문에 함수량과 산소투과량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 지만 함수율이 높은만큼 눈물을 많이 흡수해 공기중으로 증발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건조증이 있다면 눈물 증발을 막는 실리콘 재질인지 확인하고 사는 것도 중요하다. 서클렌즈는 확인해야 할 항목이 하나 더 있 다. 렌즈 중간 부위에 색소를 프린팅해 눈동 자가 커보이도록 만들었다(사진). 하지만 이 색소가 각막에 침착을 일으키거나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태진 교수는 “각막이 닿는 쪽 면에 색소가 프린팅된 서클렌즈가 꽤 많다. 절대 골라서는 안 된다. 렌즈의 얇은 막 정중앙 부위에 색소가 삽입된 제품을 골라야 안전하다”고 말했다. 자외선 차단 기능도 살펴본다. 주 교수는 “ 요즘엔 자외선 차단 기능이 들어간 렌즈도 나 왔다. 스포츠 등 야외활동을 즐기거나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 백내장이나 익상편 등 위험 이 있는 사람은 자외선 차단 렌즈를 끼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돗물이 렌즈에 들어가면 큰일 렌즈 사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물놀이는 피한다. 김태진 교수는 “바다나 강 은 물론이고 수돗물에도 가시아메바 등의 각 막세포를 파괴하는 균이 많다. 만약 렌즈를 낀다면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수경을 꽉 눌 러쓰고, 물놀이를 끝낸 뒤엔 렌즈를 새것으

로 갈아야 한다”고 말했다. 렌즈를 낄 때도 조심한다. 김 교수는 “흔히 화장실에서 수돗 물로 손을 씻고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렌즈 를 만진다. 손에 묻은 물이 렌즈와 각막 사 이에 들어가 각막세포를 갉아먹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렌즈는 물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 은 뒤 건조한 후 만진다. 샤워와 세안을 끝낸 후 화장을 하기 전에 렌즈를 착용하는 게 가 장 이상적이다. 세척할 때도 조심한다. 렌즈 가장자리에 많 은 침전물이 쌓여 있으므로 주의해서 문지 른다. 세척액(클리너)에는 침전물을 제거하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함유돼 있어 식염수로 충 분히 헹궈낸다. 최근에 세척과 헹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용액이 많이 팔리는데 아무래도 단일 기능 클리너보다 세척기능이 떨어진다 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인공눈물도 조심한다. 주천기 교수는 “렌즈 를 낀 사람은 반드시 1회용 무방부제 인공눈 물만 써야 한다. 흔히 쓰는 작은 플라스틱 용 기에 든 인공누액에는 방부제가 들어 있다. 일반 눈에는 괜찮지만 렌즈를 낀 상태에서 는 방부제 성분이 렌즈에 침착돼 눈에 자극 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렌즈를 정해진 기 간 이상 사용하는 것도 금물이다. 김 교수는 “렌즈는 사용할수록 때가 끼게 마련이다. 될 수 있으면 1회용 렌즈를 끼는 게 가장 이상적 이지만 장기용 렌즈를 쓰더라도 정해진 사용 기간을 넘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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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의 좌우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려면 신체의 좌우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려면 신체디자인 운동을 해야 한다. 신체디자인 운동을 해야 한다. [중앙포토] [중앙포토] 신체의 좌우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려면 신체디자인 운동을 해야 한다. [중앙포토]

노분 노분 대수 대수 해졌 해졌 져신 져 수술 수술 병원 노분조(76·여)씨는 어 병원 대수롭지 않게 여긴 다. 통 선 다.그 해졌다. 병원을 찾은 의료 의료 져 신경을 누르는는 질환 수 는 수술을 권유했다. 수술 파악 파악 병원 두 곳을 찾아가 재 이집 다. 선뜻 결정을 내리지 이 다. 노 의료원 심장웰네스센 다. 는 수술이 아닌, 반의 허리 반의 파악하고 맞춤형허리 운동 허리 이 집에서 간단히않고 할수 않고

70대, 70대,신체 신체리모델링 리모델링반년 반년만에 만에허리통증 허리통증싹~ 싹~ 70대, 신체 리모델링 반년 만에 허리통증 싹~

잘못된 자세 고치는 ‘신체 디자인’ 운동 잘못된 자세 고치는 ‘신체 디자인’ 운동

다. 노씨는 ‘이러다 수 반의하며 꾸준히신체 운동 신체 허리 통증은 말끔히 현대사 현대 않고 있다.

반의 반의 나온 대개 허리가 아프면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생각한다. 척추수술공화국이라는 오명이 생길 정도로 수술 건수도 나날이 증가추세다. 신체도 제대로 ‘디자인 나 대개 허리가 아프면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생각한다. 척추수술공화국이라는 오명이 생길 정도로 수술 건수도 나날이 증가추세다. 게한 현대인의 몸은 ‘삐딱’ 게 하지만 연세의료원 심장웰네스센터 설준희 교수는 “수술이 정답은 아니다. 때론 간단한 운동이 수술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을 통해 잘못된 은사람 이 하지만 연세의료원 잘못된 자세 고치는심장웰네스센터 ‘신체 디자인’설준희 운동 교수는 “수술이 정답은 아니다. 때론 간단한 운동이 수술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을 통해 잘못된 반의 높이가 다른 은 신체디자인을 바로잡으면, 우리 몸의 통증이 사라지고 70, 80대도 젊은이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나온 사람을 흔히진다 볼 신체디자인을 바로잡으면, 우리치료법이라고 몸의 통증이생각한다. 사라지고척추수술공화국이라는 70, 80대도 젊은이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대개 허리가 아프면 수술이 최선의 오명이 생길 정도로 수술수 건수도 나날이 증가추세다. 진다 는 것 게 한다. 마치 바퀴 크 설 교수는 최근 신체 리모델링(CNB미디어출판)이라는 책을 내고 ‘인체도 디자인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을 설명했다. 이 분야 최초의 안내서다. 는 하지만 연세의료원 심장웰네스센터 설준희 교수는 “수술이 정답은 아니다. 간단한 운동이 수술보다 더새로운 큰 효과를 볼 수 설명했다. 있다”고 말했다. 운동을 통해안내서다. 잘못된 설 교수는 최근 신체 리모델링(CNB미디어출판)이라는 책을 내고때론 ‘인체도 디자인할 수 있다’는 개념을 이 분야 최초의 은 이치다. 지속적인 신체통 설 교수에게 신체디자인에 대해 들어봤다. 신체 신체디자인을 우리대해 몸의들어봤다. 통증이 사라지고 70, 80대도 젊은이 못지않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진다. 신체리모델링은 설 교수에게 바로잡으면, 신체디자인에 롯해 롯해 는 것이다. 운동을이루 통해 설 교수는 최근 신체 리모델링(CNB미디어출판)이라는 책을 내고 ‘인체도 디자인할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을 설명했다. 이 분야 최초의 안내서다. 이루 신체디자인이란, 우리 튼하 설 교수에게 신체디자인에 대해 들어봤다. 튼하 롯해 근육의 배열·강도 델링 이루는 상태다. 설 델링 교수 신 튼하게 오래간다”며 “ 신 델링’해야 건강을사람 유지 사람 을타 신체디자인이 필요한 을 력, 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인 력, 을 타고난다. 하지만 시 히잘 히

력, 잘못된 자세, 생활 히 잘못된 자세는 근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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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금연 프랜차이즈 IQS 히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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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브리핑

인터뷰 금연 프랜차이즈 IQS 히키 회장 인터뷰 금연 프랜차이즈 IQS 히키 회장

특수 전류로 귀 자극  금연 성공률 70% 넘어

특수 특수전류로 전류로귀 귀자극 자극금연 금연성공률 성공률70% 70%넘어 넘어

미국·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독특한 금연 법이 중동을 등장해 화제다. 귀의 특정 부위에 미국·유럽과 중심으로 독특한 금연 특 미국·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독특한 금연 수 전류를 흘려 흡연 욕구를 줄여주는 법이 등장해 화제다. 귀의 특정 부위에 특 금 법이 등장해 화제다. 귀의 특정 부위에 특 연 프로그램 ‘RISE(Reflection Instrument 수 전류를 흘려 흡연 욕구를 줄여주는 금 수 전류를 흘려 Electro-pulse)’다. 흡연 욕구를 줄여주는 금 50 Scanning 세계적으로 연 프로그램 ‘RISE(Reflection Instrument 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Instrument 인기를 끌고 있 연 프로그램 ‘RISE(Reflection Scanning Electro-pulse)’다. 세계적으로 50 다. 최근 한국에도 이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Scanning Electro-pulse)’다. 세계적으로 50 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 RISE 금연 프로그램을 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국내에 인기를론칭한 끌고IQS의 있 다. 최근 스티븐 한국에도 이 회장에게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P 히키 e-메일을 통해 궁금 다. 최근 한국에도 이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RISE 금연 프로그램을 국내에 IQS의 증을 물었다. IQS는 영국론칭한 아일랜드에 본사를 RISE 금연 프로그램을 국내에 론칭한 IQS의 RISE 금연 프로그램 국내 론칭 금연회장에게 프랜차이즈 회사다. 통해 궁금 스티븐 P둔히키 e-메일을 스티븐 P 히키 회장에게 e-메일을 통해 궁금 -전기 자극으로 도와준다고 하니 생 증을 물었다. IQS는 영국금연을 아일랜드에 본사를 1회 40~50분 소요, 비용 49만원 증을 물었다. IQS는 영국 아일랜드에 본사를 RISE 소하다. 금연 프로그램 국내 론칭 둔 금연 프랜차이즈 회사다. RISE 금연 프로그램 국내없어 론칭 둔 금연 “금연이 프랜차이즈 회사다. 힘든 것은 니코틴 금단 증상 때문 진통 전류 함께 흘러 통증 -전기 자극으로 금연을 도와준다고 하니 생 -전기이다. 자극으로 금연을위해 도와준다고 하니 생 1회 40~50분 소요, 비용 49만원 이를 줄이기 니코틴 패치·껌·전자 1회 40~50분 소요,명비용 소하다. 세계 50개국 50만 넘게49만원 참여 소하다.담배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금 “금연이 힘든 것은 니코틴 금단 증상 때문 진통 전류 함께 흘러 통증 없어 연 성공률은 20~30%로 이 프로 진통 전류 함께 흘러 통증 없어 “금연이 힘든 것은 니코틴낮다. 금단하지만 증상 때문 이다. 이를 줄이기 위해특수 니코틴 패치·껌·전자 그램은 다르다. 전류로 귀의 특정 부위를 이다. 이를 줄이기 위해 니코틴 패치·껌·전자 세계 50개국 50만 명 넘게 참여 담배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금 세계 50개국 50만 명 넘게 참여 자극해 흡연 욕구를 없애준다.” 담배 등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금 연 성공률은 20~30%로 낮다. 하지만 이 프로 -금연 성적은 어떤가. 연 성공률은 20~30%로 낮다. 하지만 이 프로 그램은 다르다. 특수 전류로 특정것만으로 부위를 6개 “프로그램에 한 번귀의 참여하는 그램은 다르다. 특수 전류로 귀의 특정 부위를 월 동안 70%없애준다.” 이상이 금연에 성공했다. 터키 자극해 흡연 욕구를 자극해에 흡연 욕구를 없애준다.” 있는 IQS에서 3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다. -금연 성적은 어떤가. -금연2006년부터 성적은 어떤가. 2008년까지 이스탄불 센터에 “프로그램에 한 번 참여하는IQS 것만으로 6개

“프로그램에 한제14843호 번 참여하는 것만으로 6개 40판 월 동안 70% 이상이 금연에 성공했다. 터키 월 동안 70% 이상이 금연에 성공했다. 터키 에 있는 IQS에서 3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다. 에 있는 IQS에서 3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IQS 이스탄불 센터에 2006년부터 2008년까지 IQS 이스탄불 센터에 제14843호 40판 제14843호 40판

건강 브리핑 건강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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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리포트

비절개식

서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315명(남 143명· 40~60분 소요된다. 진통 전류도 함께 흘리기 통합의학 커뮤니티인 헬스레터가 박국문 수술이나 재활 치료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다.” 여 172명)을 조사했다.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 효소학교를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 이 모발이식 수술수 분 서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315명(남 143명· 40~60분 소요된다. 진통 전류도 함께 흘리기 통합의학 커뮤니티인 헬스레터가 박국문 40~60분 소요된다. 진통 전류도 함께 흘리기 서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315명(남 143명· 통합의학 커뮤니티인 박국문시술되는 모 헬스레터가 현재 한 지 6개월이 지난 상태에서 77.3%가 금연을 주 수요일 서울 서초동 휴네스홀 대강당에 -기존 금연법과 차이는 무엇인가. 여 172명)을 조사했다.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다.” 효소학교를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 이 통증이 거의 없다.” 여 172명)을 조사했다. 프로그램에 효소학교를 11월 7일부터 매 길게 떼 유지했다. 1년이 지난 후에도금연 61.1%는 여전히 참여 서 연다. 효소학교에선 20년간 효소를 연구 12월 5일까지 머리 두피를 “금연때문에 성공률과 안전성이다. 기존 금연 방 한 지 6개월이 지난 상태에서 77.3%가 금연을 -기존 금연법과 차이는 무엇인가. 주 수요일 서울 서초동 휴네스홀 대강당에 한 지피우지 6개월이 지난금연에 상태에서 77.3%가 주 수요일 서울 서초동효소 휴네스홀 대강당에 -기존 금연법과 무엇인가. 담배를 않았다. 실패한 사람도금연을 한 박국문 토종약초효소연구원장이 떼어내지 않고 모낭 법에 비해 성공률이 월등히차이는 높은 데다 비용 유지했다. 1년이 지난 후에도 61.1%는 여전히 “금연 성공률과 안전성이다. 기존 금연 방 서 연다. 효소학교에선 20년간 효소를 연구 머 하루 흡연량이1년이 평균 29.9개비에서 와 건강에 만들기를 강의 개식이다. 도 상대적으로 든다. RISE는 1회 49만 유지했다. 지난 후에도22.2개비로 61.1%는 여전히 서이론, 연다.효소 효소학교에선 20년간 효소를 연구 비절개식 “금연적게 성공률과 안전성이다. 기존 금연 방 관한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금연에 실패한 사람도 법에 비해 성공률이 월등히 높은 데다 비용 한 박국문 토종약초효소연구원장이 효소 떼 줄었다.” 액체효소·천연식초· 생기지 원으로 비용 금연 효과를 얻을 수 데다한다.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금연에 실패한 사람도 한직접 박국문 토종약초효소연구원장이 효소않는다는 장 법에대비 비해높은 성공률이 월등히 높은 비용참가자는 하루 흡연량이 평균 29.9개비에서 와 건강에 관한시음할 이론, 효소 개 상대적으로 든다.비해 RISE는 49만 담그고 있만들기를 이강의 손으로 있다. 도 특히 니코틴적게 대체재에 부작 1회 -성공률이 굉장히 높다. 비결이 뭔가. 22.2개비로 하루 흡연량이 평균 29.9개비에서 22.2개비로 와등을 건강에 관한 이론,수효소 만들기를 강의 채취해야 도 기존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 RISE는 1회확대배양효소 49만 줄었다.” 한다. 참가자는 직접 액체효소·천연식초· 생 원으로 비용 대비 높은 금연 효과를 얻을 수 다. 강의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 걸리고 모낭 손상률 “귀에 특수 전류(전기 전류·경피 신경전기 용이 거의 없다. 기존 제품 중에는 미 식품의 줄었다.” 한다. 참가자는 직접 액체효소·천연식초· 원으로 비용 대비 높은 금연 효과를 얻을 수 확대배양효소 등을 담그고 수 있 4월 미국 이 있다. 특히 우울증을 기존 니코틴 대체재에 -성공률이 굉장히 높다. 비결이 뭔가. 지며 참가 인원은 40명이다. 수강료는 교재 시음할 지난해 유발할 수 있어비해 부작 자극·진통 전류)를 흘려준다. 이런 전기 자극 약국(FDA)에서 확대배양효소 등을 담그고 시음할 수 있 있다. 특히 기존 니코틴 대체재에 비해 부작 -성공률이 굉장히 높다. 비결이 뭔가. 비·실습재료비 원. 등록 문의 9시 30분까 받은 ‘아타스 로봇 사용에 주의하라는 것도 있다. RISE 금연미 식품의 은 뇌에서 특수 엔도르핀 생성을 촉진시켜 니코틴 다. 포함 강의30만 시간은 오후및7시부터 걸 용이 거의 없다. 기존 제품 중에는 “귀에 전류(전기 전류·경피 신경전기 다. 강의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 “귀에 특수 전류(전기 전류·경피 신경전기 용이 거의 없다. 기존 제품 중에는 미 식품의 는 헬스레터지며 사이트(www.hlink.co.kr) 또수강료는개식으로 프로그램은 미국·유럽·캐나다의 안전인증제 분자가 니코틴 수용체에 달라붙는이런 것을전기 막는 자극 참가 인원은 40명이다. 교재 기존 절개 약국(FDA)에서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어 자극·진통 전류)를 흘려준다. 지며 참가 인원은 40명이다. 수강료는 교재 아시아 약국(FDA)에서 우울증을 유발할 수는있어 자극·진통 전류)를 흘려준다. 이런 전기 자극 전화 02-6120-0258(9). 이식법이다. 도를 통과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부작용도 다. 자연스럽게 흡연 욕구를 없앤다. 이와 동 비·실습재료비 포함 30만 원. 등록 및 문의 받 은 뇌에서 엔도르핀 생성을 촉진시켜 니코틴 사용에 주의하라는 것도 있다. RISE 금연 비·실습재료비 포함 30만 원. 등록 대병원과 및 문의 초이스피 사용에 주의하라는보험급여도 것도 있다. RISE 금연 은니코틴 뇌에서독성을 엔도르핀 생성을 촉진시켜 니코틴 없다. 네덜란드와 시에 파괴해 체외로 내보낸다. 는 헬스레터 사이트(www.hlink.co.kr) 또 개 프로그램은레바논에선 미국·유럽·캐나다의 가 안전인증제 분자가 니코틴 수용체에 달라붙는 것을 막는 는 관절전문병원 헬스레터 사이트(www.hlink.co.kr) 분자가 니코틴함께 수용체에 것을 막는 보건복지부 지정 내 3개또 병·의원에 도 능하다.”프로그램은 미국·유럽·캐나다의 안전인증제 인체 회복 효과를 얻을 수달라붙는 있다.” 연세사랑병 는 전화 02-6120-0258(9). 이 다. 자연스럽게 흡연 욕구를 없앤다. 이와 동 도를 통과했다. 지금까지 보고된 부작용도 이 로봇 모발 이식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씨 원이 지난 8일는 -왜 자극하나. 흡연 욕구를 없앤다. 이와 -RISE 금연 프로그램에 사람은. 전화 02-6120-0258(9). 통과했다.참여한 지금까지 보고된 부작용도 다.귀를 자연스럽게 동 도를 대 시에 니코틴 독성을 파괴해 체외로 내보낸다. 없다. 네덜란드와 레바논에선 보험급여도 가 로 줄이고 정확성을 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용곤 연세사랑 “RISE 금연 프로그램은 1950년대 프랑스 “미국을 포함해 네덜란드·스위스·스페인· 없다. 네덜란드와 레바논에선 보험급여도 가 시에 니코틴 독성을 파괴해 체외로 내보낸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능하다.” 인체 회복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연세사랑병 동으로 인식하기내 위 병원장은 “꾸준한 도전으로 가장관절전문병원 높은 봉 에서 개발된 포르투갈·이집트·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50개 보건복지부 지정 능하다.” 인체 회복이압요법(Auricular 효과를 함께 얻을Therapy)에 수 있다.” 연세사랑병 이 지난씨가 8일관절,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씨이용해 초당 -왜 귀를 자극하나. -RISE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진출 사람은. 우리를 오른원엄홍길 즘을 5 척추질환 기초하고 있다. 귀에는 신체의 모든 장기와 반 국에 IQS 금연 프렌차이즈 네트워크가 원이 지난 8일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씨 -왜 귀를 자극하나. -RISE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은. 로 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용곤 연세사랑 “RISE 금연 프로그램은 1950년대 프랑스 “미국을 포함해 네덜란드·스위스·스페인· 와 방향·각도·깊이 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께 꿈과 희망을 응하는 부위가 존재한다. 귀 바깥쪽에 있는 했다. 현재 5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한국에 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용곤 연세사랑 “RISE 금연 프로그램은 1950년대 프랑스 “미국을 포함해 네덜란드·스위스·스페인· 병원장은 “꾸준한 봉 에서 개발된 이압요법(Auricular Therapy)에 포르투갈·이집트·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50개 다. 이렇게 분석된동 심어주고 관절건강의 필요성을 도전으로 일깨워줄 가장 높은 18곳의 특정 부위에 약한 전류를 흘리는 식으 는 서울 강남에 1호점을 개설했다. 이달부터 병원장은 “꾸준한 도전으로 가장 높은 봉 에서 개발된 이압요법(Auricular Therapy)에 포르투갈·이집트·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50개 단위로 정교하게 즘 움 수 있을 것”이라고 연세사랑병원 로 자극한다. 흡연귀에는 욕구와신체의 관련된 모든 부위다. 하 반 사업설명회를 통해 네트워크 체인점을 늘려 우리를 말했다. 오른 엄홍길 씨가 관절, 척추질환 기초하고 있다. 장기와 국에 IQS 금연 프렌차이즈 네트워크가 진출 우리를 오른 엄홍길 씨가 척추질환 기초하고 있다. 귀에는중독 신체의 모든따라 장기와갈반 국에 IQS 금연 프렌차이즈 네트워크가은진출 고, 모낭 특성에 맞 엄씨가 설립한 자선단체인 엄홍길 휴먼 관절, 루 흡연량과 일산화탄소 와 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께 꿈과 희망을 응하는 부위가 존재한다. 귀수준에 바깥쪽에 있는 예정이다.” 했다. 현재 5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한국에 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께 꿈과상을 희망을 응하는 부위가강도가 존재한다. 귀보통 바깥쪽에 있는 했다. 현재 50만 명 이상이 참가했다. 한국에 최소화한다.다 시 재단을 후원한다. 전류 자극 시간과 다르다. 1회에 식으 심어주고 관절건강의 필요성을 일깨워줄 18곳의 특정 부위에 약한 전류를 흘리는 는 권선미 서울 기자byjun3005@joongang.co.kr 강남에 1호점을 개설했다. 이달부터

18곳의 특정 부위에 약한 전류를 흘리는 식으 는 서울 강남에 1호점을 개설했다. 이달부터 로 자극한다. 흡연 욕구와 관련된 부위다. 하 사업설명회를 통해 네트워크 체인점을 늘려 로 자극한다. 흡연 욕구와 관련된 부위다. 하 사업설명회를 통해 네트워크 체인점을 늘려 루 흡연량과 일산화탄소 중독 수준에 따라 갈 예정이다.” 루 흡연량과 일산화탄소 중독 수준에 따라 갈 예정이다.” 권선미 기자byjun3005@joongang.co.kr 전류 자극 시간과 강도가 다르다. 보통 1회에 권선미 기자byjun3005@joongang.co.kr 전류 자극 시간과 강도가 다르다. 보통 1회에

심어주고 관절건강의 필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 은 엄씨가 설립한 자선단체인 엄홍길 휴먼 은 엄씨가 설립한 자선단체인 엄홍길 휴먼 재단을 후원한다. 재단을 후원한다.

단 고 상


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신체의 좌우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려면 신체디자인 운동을 해야 한다. [중앙포토]

허리통증 싹~

수도 나날이 증가추세다.

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을 통해 잘못된

그의 주장이다.

설명했다. 이 분야 최초의 안내서다.

방 용 만 수 작 의 어 연 제 도 가

인· 개 출 에 터 려

.kr

2012년 10월 15일 월요일

건강한 당신

노분조(76·여)씨는 어느 날 갑자기 허리에 통증을 느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긴 통증은 5분 이상 걷기 힘들 정도로 심 해졌다. 병원을 찾은 그녀는 척추관협착증(척추관이 좁아 져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 노씨는 다른 병원 두 곳을 찾아가 재검사를 받았다. 그곳도 마찬가지였 다.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그녀는 지인의 소개로 연세 의료원 심장웰네스센터의 설준희 교수를 만났다. 설 교수 는 수술이 아닌, 허리 운동을 권유했다. 노씨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시한 것. 기계나 장비도 없 이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일명 ‘신체디자인’ 운동이었 다. 노씨는 ‘이러다 수술 시기를 놓치는 것이 아닐까’ 반신 반의하며 꾸준히 운동을 실천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자 허리 통증은 말끔히 사라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있다. 신체도 제대로 ‘디자인’해야 건강 유지 현대인의 몸은 ‘삐딱’하다. 한쪽 어깨가 처지거나 양쪽 골 반의 높이가 다른 사람, 등이 굽거나 목이 유난히 앞으로 나온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삐딱해진 몸은 마음도 병들 게 한다. 마치 바퀴 크기가 다른 자동차로 달리는 것과 같 은 이치다. 지속적인 통증은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이어 진다. 신체리모델링은 삐딱해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 는 것이다. 운동을 통해 신체를 바르게 디자인한다. 올바른 신체디자인이란, 우리 몸의 중심선을 기준으로, 관절을 비 롯해 근육의 배열·강도·기능 등이 좌우·상하·앞뒤의 균형을 이루는 상태다. 설 교수는 “건축물도 디자인을 잘해야 튼 튼하게 오래간다”며 “우리 몸도 신체디자인을 통해 ‘리모 델링’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디자인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설 교수는 ‘모든 사람’이라고 말했다. 인간은 태어날 때 완벽한 신체디자인 을 타고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균형이 무너진다. 중 력, 잘못된 자세, 생활습관, 무리한 운동 등이 원인이다. 특 히 잘못된 자세는 근골격계의 균형에 치명적이다. 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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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신체디자인을 유지하는 운동법 신체디자인 운동은 우리 몸의 균형과 조화를 바로잡아준다. 평소 신체 디자인 운동을 실천하면, 각종 질병과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1 배 내밀고 넣기 의자에 앉아 허리를 바로 세운 상태에서 배를 앞으 로 내밀었다 다시 넣는다. 허리 부분에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느낀다. 2 비행기 자세하기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양팔을 벌린다. 머리를 들면 서 팔을 등 뒤로 향하게 하고 10초 동안 유지한다. 3, 4 뒤로 팔 굽혔다 펴기 움직이지 않는 선반에 손을 짚은 채로 팔을 굽혔다 편다. 50회 이상을 목표로 한다. 노약자는 벽에 기대서 한다. 5 뒤꿈치 들고 앉았다 일어서기 한 손으로 의자를 잡은 채로 뒤꿈치를 들고 앉았다 일어서기를 100회를 반복한다. 발목·다리·엉덩이 근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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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고 앉으면 골반이 삐뚤어지고, 허리를 구부리고 앉으면 척추가 C자나 S자로 휜다. 목을 앞으로 쭉 내밀고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면 C자를 유지해야 하는 목뼈가 일자로 변형 된다. 한쪽 어깨에 무거운 가방을 메거나, 하이힐·킬힐을 신 는 습관도 우리 몸의 균형을 위협하는 요소다. 신체디자인이 무너지면 우리 몸 곳곳에 통증이 발생한 다. 설 교수는 “우리 몸은 체인처럼 모두 다 연결됐다”며 “한 곳이 어긋나면 다른 곳도 연쇄적으로 문제가 생기면서 통증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통증의 90%는 신체디자인 탓 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통증이 발생하면 신체의 전반적 인 기능은 떨어진다. 관절의 운동 반경도 작아지고, 균형 감 각이 둔해지며 근골격계에 이상이 나타난다.

발달한다. 6 목 강화하기 바로 선 상태에서 어깨는 움직이지 않고 목만 뒤쪽으로 돌린다. 목과 어깨 사이의 근육에 긴장감을 느낀다.

부위별 통증을 없애주는 운동법 ■ 허리 통증 없애기 하늘을 보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양팔을 X자로 가슴에 댄 다. 무릎을 들어올려 직각으로 구부린다. 굽혔던 무릎을 하늘 을 향해 쭉 뻗어 몸통과 직각으로 만든다. 다리를 75도, 45도 30도 지점에서 멈춰가며 천천히 내린다. 허리 근육이 조 화를 이루도록 돕는다. 한차례에 10회, 하루 세 번씩 3개 월 이상 지속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 목 통증 없애기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목과 머리만 바닥에서 1㎝가량 올리고 1~3초간 있다가 내린다. 반대로 엎드린 자세에서 도 목과 머리를 바닥에서 올렸다가 내린다. ■ 어깨 통증 없애기 어깨는 수건을 활용한다. 한 손은 위로, 다른 손은 아래 로 내리고 등 뒤에서 수건의 양끝을 잡는다. 수건을 팽 팽하게 잡아당겨 위·아래로 올렸다 내렸다 한다. 양손을 번갈아가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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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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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상태·통증 부위별 맞춤형 신체디자인 운동해야 신체디자인을 회복하는 방법은 ‘운동’이다. 설 교수 는 “근골격계 환자에게 평소 바른 자세를 유 지하라고 조언하지만, 오래된 습관을 바 꾸기란 결코 쉽지 않다”며 “운동으로 비 뚤어진 근육·관절을 교정하면, 일부러 인식 하지 않아도 우리 몸이 알아서 바른 자세를 유 지한다”고 말했다. 신체디자인 운동은 환자의 상태와 통증 부위에 따라 달리 해줘야 한다. 이를 위해 설 교수는 연세의료원 심장 웰네스센터에 ‘신체검진’을 도입했다. 맞 춤형 운동처방을 내리기 위해서다. 건강 검진이 질병의 유무를 검사한다면, 신체 검진은 몸의 균형과 조화 상태를 검사한 다. 설 교수는 “단순히 질병이 없다고 건 강한 것은 아니다”며 “신체 자세·형태· 좌우균형·근력·유연성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 했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것은 허리 통증이다. 대한통증학회가 지 난 1년간 통증환자 2만5000여 명을 조사 한 결과 허리통증 환자가 31%로 가장 많았 다. 전체 인구의 90%가 평생 한 번은 허리통 증을 경험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설 교수 는 “최근 미국에서는 허리디스크 환자 5000 여 명에게 수술이 아닌 운동을 적용해 완쾌 됐다”고 말했다. 허리통증(사고로 허리를 다 친 특수한 경우 제외)은 수술보다 운동이 먼 저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신체디자인 운동은 모든 운동의 시작 단계 다. 설 교수는 “무산소·유산소운동과 각종 스포츠 종목을 시행하기 전에 신체디자인 운 동을 거쳐야 한다”며 “신체디자인이 무너진 상 태에서 무턱대고 운동부터 시작하면 신체의 불 균형이 심해지고 관절·척추·근육 이상 등의 6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건강 브리핑

통합의학 커뮤니티인 헬스레터가 박국문 효소학교를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 주 수요일 서울 서초동 휴네스홀 대강당에 서 연다. 효소학교에선 20년간 효소를 연구 한 박국문 토종약초효소연구원장이 효소 와 건강에 관한 이론, 효소 만들기를 강의 한다. 참가자는 직접 액체효소·천연식초· 확대배양효소 등을 담그고 시음할 수 있 다. 강의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 지며 참가 인원은 40명이다. 수강료는 교재 비·실습재료비 포함 30만 원. 등록 및 문의 는 헬스레터 사이트(www.hlink.co.kr) 또 는 전화 02-6120-0258(9).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연세사랑병 원이 지난 8일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씨 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고용곤 연세사랑 병원장은 “꾸준한 도전으로 가장 높은 봉 우리를 오른 엄홍길 씨가 관절, 척추질환 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관절건강의 필요성을 일깨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 은 엄씨가 설립한 자선단체인 엄홍길 휴먼 재단을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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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비절개식 로봇 모발이식 수술, 흉터 없고 회복 빨라

당뇨병 환자, 운동할

수술이나 재활 치료에 사용돼 온 의료용 로봇 이 모발이식 수술 분야에도 선을 보였다. 현재 시술되는 모발이식 수술은 두 가지. 뒷 머리 두피를 길게 떼어내는 절개식과 두피를 떼어내지 않고 모낭을 하나씩 추출하는 비절 개식이다. 비절개식은 절개식에 비해 흉터가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낭을 일일 이 손으로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모낭 손상률도 높았다.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아타스 로봇 모발수술’ 시스템은 비절 개식으로 기존 절개식의 단점을 극복한 모발 이식법이다.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분당서울 대병원과 초이스피부과, 다나성형외과 등 국 내 3개 병·의원에 도입됐다. 이 로봇 모발 이식은 모낭 채취시간을 반으 로 줄이고 정확성을 높였다. 채취할 모낭을 자 동으로 인식하기 위해 컴퓨터 이미징 알고리 즘을 이용해 초당 50회의 속도로 모낭의 밀도 와 방향·각도·깊이 등을 정밀분석하기 때문이 다. 이렇게 분석된 정보는 20㎛(500분의 1㎜) 단위로 정교하게 움직이는 로봇 팔에 전달되 고, 모낭 특성에 맞춰 채취가 이뤄져 모낭 손 상을 최소화한다. 시술 중 환자가 움직여 이미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이 로봇 모발이식 수술을 선보이고 있다. 로봇 모발이식술은 모낭 채취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였다.

[중앙포토]

지가 일정하지 않을 때는 바로 모낭의 위치를 추척·보정하는 기능도 갖췄다. 기존 방식은 확대경을 보고 모발의 위치나 방향을 가늠한 다음 펀치를 이용해 모낭을 채취한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술자의 피로도가 높아 모낭 손상률도 높 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로봇 시스 템은 모낭 채취 과정이 모니터에 실시간 영 상으로 확대돼 바늘의 삽입 전후 모습을 캡 처 사진으로 확인해 정확한 시술을 할 수 있 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 대한 불편함도 크게 줄였다. 분 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수술 후 별도의 봉합 과정이 필요 없어 흉터가 남지 않 고 회복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모발이식학회 (AAHRS)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6월까지 미국의 2개 모발 이식 병원에서 40명의 남성 을 대상으로 아타스 로봇 모발 채취수술 결과 를 분석한 결과 로봇 시술의 부작용과 장비의 오작동은 나타나지 않았다. 아타스 로봇 모발수술 시스템은 미국 실리 콘밸리의 의료기 전문기업인 레스토레이션로 보틱스사 연구진이 개발했다. 시간당 채취한 평균 모낭 수는 500개, 모낭당 평균 모발 수는 2.4개로 나타났다. 올해 업그레이드된 새 버전 로봇은 시간당 700~1000개의 모낭을 채취할 수 있다. 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다양한 합병증 때문 다. 대부분 당뇨발로 인한 다리 절단이나 명을 부르는 망막 질환을 떠올린다. 하지만 뇨병 환자의 사망을 재촉하는 합병증 중 70 는 심혈관 질환이다. 이 같은 사실을 아는 람은 드물다. 당뇨병은 대부분 동맥경화증 위험인자인 비만·고혈압·고지혈증 등을 동 한다. 이 때문에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 다 뇌졸중·심장마비 등 심혈관 질환 발병 험이 두 배 높다. 그래서 당뇨병 치료는 혈 조절보다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합병증의 방과 치료에 맞춰져야 한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혈액 지질 농도를 관리해야 한다. 혈액 속 나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같은 지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고지혈증 관리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다. 고지혈증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는 LDL 콜레스테롤 100㎎ dL 미만, 중성지방 150㎎/dL 미만을 유지 도록 권장한다. 이 때문에 지질저하제를 용하거나 당뇨병 치료제 선택 시 혈액 내 질 개선효과가 우수한 피오글리타존 같


B4 문화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봉춘홍의 ‘아트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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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춘홍 작가 요리도 직장 생활도 모두 그의 퍼포먼스라고 주장하는 행위예술가이며 칼럼니스트이다. 노키아 부사장을 역

아무도 모르는 다아는 문화 예술 이야기

임하는 등 글로벌 통신 기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예술에서 삶의 해답을 찾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미래의 역사를 만드는 건축가, 가우디 가우디라는 건축가를 생각만 하여도 가슴이 뛰고 그가 지 은 건축물들의 사진들을 한장 한장 넘겨 보기가 아까와 한번에 한장 이상 보지 않는다. 가우디가 지은 건물의 한 장 사진을 보면서 그의 꿈과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며 한시 간 이상도 보낼수도 있다. 이미 90여년 전 이세상을 떠난 안토니 가우디 이코르네 트 [Antoni Placid Gaud i Cornet]는 스페인의 천재 건축 가이다. “하늘은 이러한 천재 건축가에게는 예외를 두어 영원히 살 수 있도록 둘 순 없었을까? 그래서 우리가 영원 히 가슴 뛰는 그 장면들을 다 많이 간직하며 살 순 없을 까?”라는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나는 장난감을 반대 한다. 두뇌발달과 놀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어려서 부터 아이들을 알록 달록한 원색을 마치 아 이들이 좋아하는 색이라 판을 박아 버리며, 부드럽고 깔끔 한 플라스틱의 질감이 마치 인간들이 가장 좋아 하는 느 낌이라 정하듯, 아이들의 생각을 정해진 색들과 질감으로 정형화 시키며 일찌기 부터 우리 마음속으로 부터 자연을 빼앗아 갈지도 모른다는 믿음 때문이다. 세상의 적지 않은 천재 예술가 들은 어려서 적절한 장난 감도 없었던 그런 시대를 겪었던 사람들이다. 따라서 그 들은 자연스럽게 자연이 친구가 되었고 놀이기구가 되었 던 것 같다. 가우디또한 예외는 아니며 그는 스페인의 어 느 지중해 마을 깡촌 몬세랏(Montserrat)산에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달라지는 하늘과 구름, 꽃과 나무, 산과 물과 바 람, 바위, 동물과 곤충을 통해 그의 건축의 기본이 된 영 감을 얻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인공적인 작품이 긴 하지만 오래 바라 볼수록 결국 바람소리가 들리며 꽃 이 그려지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을 하나로 통하고 있다. 그래서 무었이 든지 열심히 하여 그 퀄러티가 어느 경지에 이르면 예술이 된다. 농사도, 직장도, 가사도, 요리도 경지에 이르면 예술 이 된다고 믿으며 그렇게 살아 왔다. 그래서 농사에 도가 튼 촌로에게서, 짜장면만 수만 그릇을 만든 주방장에게서 예술가의 아우라가 풍기는 것이다. 가우디 또한 그런 사람 이었다. 대장간을 운영하는 그의 삼촌으로 부터 철을 불 에 넣고 꺼내 망치로 두들겨서 철을 단련시키는 일과 석 고로 본을 뜨는 일을 수천번 수만번 반복하며 그는 예술 가가 되기 시작한다. 그 후 가우디는 바르셀로나의 건축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바르셀로나에 그는 수많은 아름답고 독창적인 예술작품들 을 남겼다. 마치 빵 반처럼 구불구불한 6층 아파트 ‘카사 밀라’, 는 동화같다. 마치 일찍 철이든 어린아이이 모습이 연상된다. 아르누보의 장식을 훨씬 뛰어 넘은 어린아이 처 럼 부드럽고 아기자기 까지한 디테일들이 묘하게도 한편으 로는 중후하고 점잖은 풍체와 조화를 이루며 순수함과 함 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묘한 느낌이다. 기묘하고 아름다운 창문장식이 돋보이는 ‘카사 바트요’ 는 판타지 소설같으며 이전의 건축장식에서 군데군데 보 였던 구불구불한 공간(空間)의 이미지가 전체로 파고들며 가우디가 완성되기 시작한다. 가우디의 건축은 정말 종잡 을 수가 없다. 때로는 만화책을 보는듯 하다 갑자기 마 치 다빈치가 정밀하게 그려 놓은 듯한 설계도를 보는 듯 하도 하고 또 갑자기 그 어두운 설계도에 발랄한 색이 빛 나며 생명을 불어 넣고 또 때로는 복잡하며 기하학적이 며 수학적이기 까지 하여 내 골치를 아프게도 하지만 그 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그것도 열열히 사랑하는 천재 예 술가임에 틀림없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가우디의 대작 ‘구엘 공원’ 은 환상적인 돌조각과 타일장 식으로 공원 전체를 덮으며 대작의 서사시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누가 뭐라해도 그의 대표작 중의 대표작 은 ‘사그라다 파밀리아(성聖가족) 교회’이다. 신이 내려 온 다면 지상에 머물고자 할 유일한 공간’ 이란 찬사를 받으 며, 하늘을 향해 치솟은 네 개의 탑과 생동감 넘치는 우 아한 조각으로 장식된 이 교회는 착공한 지 115년이 지났 고 완성되려면 앞으로도 200년이 더 걸린다고 한다. 그렇 게 가우디는 자유로우면서도 통일성이 있는 반대의 개념 이 완벽히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양식을 풍부한 색채와 질감과 함께 표현 해 내었다. 가우디는 그가 말했듯이 “자연에서 태어나고 자연이 베 풀어 주는 매우 균형적인 자연적 구조”를 그는 추구하였 다. 그 자신이 바로 예술 이었고 그는 수학과 자연과 미 술을 하나로 합하여 예술을 창조해 낸 천재중 천재이다. 하지만 가우디는 여느 천재와 다를바 없이 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생을 마감 한다. 가우디는 평생을 ‘성가족(聖家 族) 교회’(Sagrada Familia)를 짓는 데 일생을 바쳤으나 끝내 이를 완성하지 못하고 공원 안의 작은 집에 살다 결 국 그 느리디 느린 전차에 치어 죽는다. 그렇게 하늘이 내 린 한 명의 천재가 더 빨리, 더 많은 것을 나르기 위해 인 간의 욕심이 만들어낸 이기에 의해 한 삶이 정리 되는 것 이 아이러니 하다. 세계 이곳 저것을 돌아 볼때면 언제나 세상의 도시들이 닮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

이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도시 속에 자신의 공간을 확보 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살고 있으며 이 도시에 날마다 일 어서는 건축물들은, 아름다움과 예술을 생각 하기에 앞서 적은 돈을 들여 더 많이 팔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 해 설계하다 보니 이 세상의 거의 모든 건축물들은 공간 을 가장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인 사각형으로 귀결 되고 건물들은 거의 모양이 거기서 거기가 되고 말았다. 도시의 건물들은 그 시대의 문화와 역사를 지배 하였다. 도시의 건축물의 변화와 함께 사람들도 변했다. 역사를 돌 이켜 보면 로마시대의 사람들은 로마 스러웠고 바로크시 대의 사람들은 지독히도 바로크스러웠다. 빠리지엥은 그렇 게 빠리지엥이 되었고 뉴욕커는 그렇게 뉴욕커가 되었다. 하루가 멀다하며 세워지는 현대의 도시의 건축물들을 바라보며 나는 미래를 걱정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결 국 그런 논리로라면 우리들은 지독히도 메마른 콘크리트 같이 차가운 욕심쟁이들이 되버릴테니 말이다. 이 시대의 설계자들은 가우디와 같이 그 속에서 자연과 인간이 살아 숨쉬는 그런 사람들이어야 한다. 그들이 지어 갈 건물들과 빌딩들로 인해 우리 후손들의 삶이 결정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건축가이기 이전에 세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가는 가는 작가이며 감독들 일지도 모 른다. 건축 원가를 줄임으로서 그들이 만들어 내는 시나 리오들로 인해 얻은 수익은 그들의 후손들이 고스란히 뱉 어 내어야 할지도 모른다. 잘지은 집 하나가 잘세운 빌딩 하나가 도시의 정서를 지

배하며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역사를 만든다 한다면 과장일까? 콘크리트로 된 사각의 무뚝뚝한 건물들에게 구불구불하며 알록 달록한 작은(?) 정성들을 더함으로서 더 적은 공간을 확보하게 되고, 더 많은 재료비를 지불해 야 하지만, 사람들과 함께 숨을 쉬고 우리를 빙그레 미소 짓게 만드는, 우리를 아름답게 변화 시키는 그런 생명체로 만드는 일은 그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아름다움과 해학, 너그러움을 다 잠식해 버린 미래의 도시들이 세상을 온통 덮고, 그런 도시와 도시가 이어 져 사람의 향기가 온통 사각형의 시멘트향으로 덮여버 린 그런 도시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미소를 지으며 살 고 있을까? 현대 인류가 나아 가는 방향을 보면, 이제 수 천 년에 이어 진행된 도시 건설과 자연 파괴의 행위를 멈출 수 있 어 보이진 않는다. 어느 한 순간 자연의 급작스런 보복행 위로 노아의 홍수 같이 어느 한 순간에 이 세상에서 도시 가 사라지고 인간이 사라지는 천지개벽의 변화가 다시 올 지 모른다. 자연 파괴 행위를 멈추고 원시의 자연으로 당 장 돌아 갈 수 없다면, 그래도 도시를 가장 자연에 가깝 고 감성적이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건설하여 그 날을 늧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많은 것을 소유 하여도 도무지 내 것 같이 느겨지지 않는 너무도 불안한 세상에 살고 있다. 이를 피할순 없지 만 적어도 아름다운 가슴을 뛰게하는 마음 한구석에 휴 식을 주는 그런 도시에 살고 싶다.


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스포츠

B5

FC UI, NSU 에 3:1 승리-1차전 패배 설욕 [BCKSA<한인축구리그> 6라운드] BCKSA 한인축구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10월27일 토 요일) FC UI가 1라운드에서 2:1로 졌던 NSU에 승리 하면서 지난 패배를 설욕했다. 최근 연패로 경기력에 난조를 보이는 NSU를 상대로 FC UI는 적극적인 대인마크와 파상공세로 시종 경기 를 리드해 갔다. 결국 3대1로 승리함으로써 승점 3점을 얻어 리그 3위에 올라섰다. NSU는 내리 세경기 패배로 FC Fantasia와 함께 공 동 4위로 내려 앉으면서 2라운드 이후 공동2위, 공동 3위, 공동4위까지 매 라운드마다 순위를 하락시켰다. NSU, 초반 2연승 1무 이후 내리 세경기 패배 다른 두 경기는 반전 드라마가 없었다. 1라운드 승리 두 팀이 다시 승리하면서 승수와 승점을 획득했다. 먼저 우밴유는 NVU를 2:1으로 이겨 지난 1차전의 4:1 승리에 이어 다시 승리했다. 우밴유는 지난 5라운드에서 FC VISION에 패하면서 무패의 상승분위기가 꺽이는 듯 했으나 1라운드 개막 전에서 승리했던 NVU를 재물로 삼고 다시 승점사냥의 활시위를 바짝 당겼다. 반면 NVU는 개막전 이후 1무5패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승리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졌다. 하지만 경 기당 1.5골에 불과한 득점력으로는 좀처럼 승리의 기회 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한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 Vision은 FC Fantasia와 만나 다시 5:2로 승리하며 리그 1위를 계속 유 지했다. 지난 5라운드 까지 2위 우밴유와의 승점 차이 는 1점이었다. 이날 우밴유도 승리함으로써 두팀간의 승 점차이는 계속 1점차이다. ‘2강 3중 1약’ 의 구도로 리그 순위 짜여져 현재 리그는 2강 3중 1약의 구도로 승점순위가 짜여 져 있다. FC Vision과 우밴유가 각각 승점 14점과 13점으로 2 강을 이루고 있고, FC UI, NSU, FC Fantasia가 승점 8점, 7점, 7점으로 3중을 형성하고 NVU만이 무승1무5 패(승점1)로 1약에 속해있다. 오는 11월3일을 쉬고 11월10일에 펼쳐질 리그 7라운드 에서는 6라운드 승리에 이어 상승세를 원하는 FC UI 가 리그 선두 FC Vision 과 Hjorth field 에서 재대결 을 펼친다. 두팀은 지난 1라운드에서 1:1로 비긴바 있다. 공교롭게도 두팀은 1라운드에서 비긴 후 각자 라운드 를 진행하며 리그 1위와 3중의 선두팀이 되어 다시 만 났다. 그동안 FC VISOIN은 조직력과 경기장악력을 꾸 준히 상승시키며 4승2무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FC UI는 2승2무2패의 평범한 성적을 거두었다. 두팀의 7라운드 경기는 1라운드 비긴 팀 간의 재미 있는 승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MLB] 샌프란시스코,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들이 월드시리즈 우승트 로피를 안고 기뻐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 는 월드시리즈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는 29일(한국 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

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3-3 으로 맞선 연장 10회 2사 2루에서 터진 마르코 스쿠타 로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7전4승제 월드시리즈에서 4전 전승을 거둔 샌 프란시스코는 뉴욕 자이언츠 시절을 포함해 통산 7차례 월드시리즈에서 축배를 들었다. 1958년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옮긴 이 래 52년 만인 2010년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년 만에 정 상 복귀다. 월드시리즈가 한 팀의 일방적인 전승으로 끝나기는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4전 전승 으로 누른 이래 5년 만이다. 1984년 이후 28년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 디트로이트는 샌프란시스코의 마운드를 뚫지 못하고 맥 없이 무릎을 꿇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샌 프란시스코는 디비전시리즈·챔피언십시리즈에서 거푸 기

10월27일 BCKSA 6라운드 경기 결과 ▶우밴유 (4승1무1패) 0 : 0 NVU (1무5패) (Tom Binnie구장) ▶ FC Fantasia(2승1무3패) 2 : 5 FC VISION (4승2무) (Hjorth field 구장) ▶FC UI(2승2무2패) 3 : 1 NSU (2승1무3패) (Windsor secondary school) 다음주 11월3일은 경기가 없습니다. 한인축구리그 7라운드는 11월10일 Tom Binnie, Hjorth field, Windsor secondary school 세곳에서 진행됩니다.

[BCKSA 2012 추계리그] Hoiywings 우승

적과 같은 뒤집기 승리를 거두고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에서는 신시내티 레즈에 먼저 두 경기를 주고 세 경기를 내리 따냈다. 세인트루이스와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에서 도 1승3패로 뒤지다 3연승을 거두고 리그 챔피언에 등 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역경을 이겨낸 자신감을 바탕으로 월 드시리즈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프 디트로이트와의 건곤 일척을 건 승부에서 1차전부터 응집력을 발휘해 단 1승 도 허용하지 않고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침묵했던 디트로이트 타선이 대포를 가동하면서 4차 전 승부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렀다. 0-0이던 2회 샌프란시스코가 헌터 펜스의 좌중간 인 정 2루타, 브랜든 벨트의 3루타를 묶어 먼저 점수를 내 자 디트로이트가 3회 반격했다. 메이저리그에서 45년 만에 타격 3관왕을 재현한 미겔 카브레라가 2사 2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맷 캐인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퍼올려 우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1차전 9회 이후 두 경기에서 계속 영패를 당한 디트로

이트 타선이 21이닝 만에 얻은 점수였다. 잠잠하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6회 다시 전세를 뒤 집었다. 1-2로 끌려가던 6회 1사 1루에서 주전포수 버스터 포 지가 왼쪽 폴 안쪽에 떨어지는 투런 아치를 그려 3-2 로 재역전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샌프란시스코쪽으로 다 시 가져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6회말 디트로이트의 델먼 영이 2 사 후 우측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포를 터뜨려 양팀은 3-3 동점을 이뤘다. 총력전으로 맞선 디트로이트 마운드에 막힌 샌프란시 스코는 연장 10회 한 번의 찬스에서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 라이언 테리엇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보치 감독은 보내기 번트로 주자를 2루에 보냈다. 마침내 2사 2루에서 스쿠타로가 상대 왼팔 구원 투수 필 코크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공수교대 후 마운드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세 르지오 로모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감 격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연합뉴스]


B6 M8특집MY LIFE │ 푸드

2012년10월 10월30일 9일 화요일 2012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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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닭구이로 뇌기능·체력 높이고, 보리리조또로 소화 돕고 양지훈 셰프가 추천하는 수험생 건강 요리 ① 브레인 푸드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한 달, 최종 정리로 바쁜 아이들을 보며 엄 마는 마음이 환절기에 감기 걸리지 않을지, 스트레스로 탈이 학업으로 바쁜 분주해진다. 아이들을 보며혹여 엄마는 마음이 분주해진다. 혹여 환절기에 감기 걸리지 않 을지, 탈이나지엄마들을 않을지 걱정이다. 엄마들을 위해 ‘레스토랑그룹G’ 오너 셰프 나지 스트레스로 않을지 걱정이다. 위해 ‘레스토랑그룹G’ 오너 셰프 양지훈씨가 양지훈씨가 나섰다. 양 셰프는 수험생의 건강을 챙기고 학업을 도와줄 특별한 요리를 제 나섰다. 양 셰프는 앞으로 4주 동안 매주 수험생의 건강을 챙기고 학업을 도와 안했다. 뇌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브레인 푸드(Brain Food)’다. 줄 특별한 요리를 제안한다. 첫 회는 뇌의 기능을 ‘브레인 푸드 송정 향상시켜주는 기자 asitwere@joongang.co.kr (Brain Food)’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양 셰프가 브레인 푸드로 선택한 식품은 단 백질이 많은 ‘닭’이다. 단백질은 성장기 어린 이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뇌의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정서를 안정시켜 주는 효과도 있다. 또한 섭취량의 30%가 에너지 생산에 사용되는 만큼 수험생의 체력을 높 여준다. 그는 “닭은 소화·흡수도 잘돼 신경이 예민한 수험생을 위한 요리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요리는 ‘양송이와 양파로 속을 채 운 닭가슴살’이다. 닭가슴살에 구멍을 낸 후 잘게 다져 볶은 양송이와 양파를 넣어 프라이 팬에 구워 내는 요리다. 완성된 요리는 닭가슴 살 특유의 퍽퍽한 식감 대신 촉촉한 식감을 자 랑한다. 닭가슴살이 익은 후에는 화이트 와인 을 뿌려 닭의 잡냄새를 잡고 다시 한 번 수분 을 더한다. 화이트 와인을 뿌릴 때 팬 위에 호 일을 덮으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입맛을 돋우기 위해 상큼한 맛의 유자 소스를 뿌린 샐 러드도 함께 준비한다. 양 셰프는 “닭가슴살

에 속을 넣다 터지면 이쑤시개를 이용해 터진 부위를 막고 구우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감 자를 으깨 만드는 ‘매쉬 포테이토’를 함께 내 면 부족한 탄수화물을 보충 할 수 있다. 다음 요리는 ‘매콤한 닭엉덩이살 구이 와 보리리조또’다. 닭엉덩이살에 매콤한 칠 리 파우더를 뿌린 후 프라이팬에 굽고 보리 로 만든 리조또를 함께 내는 요리다. 보리리 조또에 버터가 들어가기 때문에 닭엉덩이 살에는 매콤한 맛을 내는 칠리파우더를 뿌 려 느끼한 맛을 잡는다. 보리는 잡곡 중에서 도 소화가 잘되는 곡물로 보리 특유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한다. 전날 보 리를 물에 충분히 불려주는 게 중요하다. 양 셰프는 “닭은 갈색이 날 때까지 구워야 하지 만 자주 뒤집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육 즙이 빠져 맛이 덜하기 때문이다. 그는 마지 막으로 “수험생들의 입맛을 돋울 수 있도록 자주 먹던 음식 보다는 특별한 요리를 준비 해 보라”고 조언했다.

수험생 건강 요리 레시피 양송이와 양파로 속을 채운 닭가슴살 재료 양송이 30개, 간 마늘 1작은술, 계란 흰자 2개, 양파 1개, 파슬리 1/2작은술, 차빌(허브의 한 종류)·소금·후추 약간, 닭가슴살 3개, 유자드레싱 약간 만드는 방법 ① 양송이와 양파를 잘게 다진다. ② 닭가슴살 가운데 칼집을 내 주머니 처럼 만든다. ③ 강한 불에 마늘·양파양송이를 볶다가 파슬리·차빌을 넣고 볶는다. 다 볶은 후에는 식힌다. ④ 계란 흰자를 거품이 나도록 볼에서 쳐준다. ⑤ 3의 식힌 재료와 4의 흰자를 잘 섞는다. ⑥ 5의 재료를 페이스트리 백을 이용해 닭가슴살 속에 채운다. 이 때 빵빵한 느낌이 날 때까지 채운다. ⑦ 뜨겁게 달군 팬에 6을 올린 후 갈색이 날 때까 지 굽는다. ⑧ 접시에 앞뒤 고루 구운 닭가슴살을 올리고 그 위에 유자소스를 얹는다.

매콤한 닭엉덩이살 구이와 보리리조또 재료 닭엉덩이살 구이: 퓨어오일 2큰술, 로즈마리 1줄기, 닭엉덩이살 2개, 소금·후 추·칠리파우더 약간, 베이비믹스 5g / 보리리조또: 버터 5g, 다진 마늘·샬롯(미니 양파) 1작은술, 불린 보리·화이트 와인·베지스톡(채소 국물)·파마산치즈가루 3큰술 만드는 방법 ① 냄비에 버터를 넣어 달군 뒤 마늘을 볶는다. ② 1에 샬롯과 보리 를 넣어 볶다가 화이트 와인을 뿌린다. ③ 베지스톡을 넣고 끓인다. ④ 보리가 잘 익으면 소금·후추로 간하고 치즈 가루를 넣는다. ⑤ 치즈가 녹으면 버터 한 조각 을 넣어 완성한다. ⑥ 뜨겁게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손질된 닭을 올려 굽는 다. 이때 닭에는 소금·후추를 뿌리고 껍질 부분에는 칠리파우더를 뿌린다. ⑦ 갈색이 나게 구운 뒤 화이트와인을 뿌려 닭의 잡냄새를 잡는다. ⑧ 접시에 5의 보리리조또를 담고 그 위에 닭엉덩이살을 올린다. 마

양지훈 셰프

지막으로 유자드레싱에 버무린 베이비믹스를 얹는다.

장진영 기자

매콤한 닭엉덩이살 구이와 보리리조또(위)와 양파와 양송이로 속을 채운 닭가슴살.

요일별 브레인 푸드 자녀들 식단의 고른 영양 공급을 고민하는 주부들을 위해 CJ프레시웨이 영양사 이은혜씨가 한 주간 섭취할 5가지 브레인푸드를 추천한다. 주식으로, 때론 간식으로 꾸준히 챙겨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단, 수험생들은 기초대사량이 높아 충분히 음식을 섭취해야 하지만, 외모에 예민한 시기인 만큼 칼로리 양에도 신경써야 한다.

월요일

녹황색 채소

화요일

견과류

수요일

해조류

글=송정 기자, 일러스트=장미혜

목요일

등푸른 생선

금요일

블랙푸드

비타민A의 공급원인 카로틴이 함유돼 있고 비타민B

뇌는 활성산소에 의해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이를 막

갑상선 호르몬의 주성분이 되는 인·칼륨·요오드를 공

DHA와 EPA불포화 지방산, 단백질이 충분해 두뇌

블루베리에는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증진시키는 안

도 많아 집중력과 기억력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

아주는 항산화제가 필요하다. 견과류에는 황산화제인

급하고 혈액을 맑게 해 두뇌 활동에 도움을 준다. 피

성장에 도움을 준다. 뇌에 영양을 공급해 주의력 부

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돼 있다. 검은콩에 들어있는 레

칼륨·철분도 풍부해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

비타민E가 풍부해서 뇌 손상을 막는다.

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족·과민증 등을 개선한다.

시틴은 두뇌 영양 공급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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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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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T. 604-617-0771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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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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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서울옥 3년 이상 근무 경험, 2주 휴가, 주 40시간, $3,000/월 (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minimum 3 years experience 2 weeks paid holiday 40hrs./wk. $3,000/mo. (403)762-4941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fully equipment, 3 hoist, lots of costumers in Burnaby (Boundary and 1st ave) Call Martin for more details, $95,000

604-291-6469 / cell:604-767-7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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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Restaurantin Langely.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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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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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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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직원모집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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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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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FT Food counter attendant,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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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직원모집 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F/T Japanese Cook Wanted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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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AMA JAPANESES RESTAURANT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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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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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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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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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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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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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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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66회는 중앙일보 2731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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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사람 2012년 10월 27일 토요일

B11

연기 56년  JTBC ‘무자식 상팔자’ 주연 이순재

여든 바라보지만 밤샘 촬영 거뜬  후배들이‘강철 순재’래요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순재는 지치지 않는 배우다. 50여 년간 연기하면서 촬영장에 늦어본 적이 없다는 그는 이날도 촬영 시작 3시간 전 현장에 도착했다. 분장을 끝내고 큐 사인이 올 때까지 대본 연습을 하는 그는 천생 배우다.

1964년 TBC 1기로 본격 연기 인생

백승아 기자 sabaek@joongang.co.kr

김수현 작가와는 1979년 첫 호흡

배우 이순재(78)는 나이를 의식하지 않는 ‘현 재형’ 배우다. 여든 가까운 나이에도 아직도 연극, 영화, TV 드라마 할 것 없이 정열적인 활 동을 펼친다. 젊은 배우는 물론 많은 중견 배우 가 자신의 롤 모델로 그를 꼽는 이유다. 그가 자신의 연기 고향인 JTBC로 돌아와 농익은 연 기력을 펼친다. ‘사랑이 뭐길래’를 필두로 김 수현표 가족드라마의 단골 주연으로 출연해 온 그를 만나 자신만의 연기 철학과 JTBC의 화제작 ‘무자식 상팔자’ 얘기를 들어봤다

‘김수현 사단’ 배우 중에선 반장급 야동 순재 등 재미있는 역할 했지만 집안에선 재미없는 아버지 만두가게 해 빌딩 산 아내 내조에 감사

‘무자식 상팔자’는 3대가 사는 얘기 아들 쪼인트까고 잔소리 많은 역할 속 썩이는 자식도 함께 사는 게 복

30년 짝꿍 김수현은 배려 깊은 사람 ‘천의 얼굴을 가진 인간’. 뛰어난 배우를 두고 사람들이 흔히 하는 표현이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정작 이 말을 실감할 수 있는 배우는 흔치 않은 듯하다. 뛰어난 배우 라 하더라도 나이를 먹을수록 연기할 수 있 는 배역의 폭이 좁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순재는 다르다. 해가 거듭될수록 그의 배역은 계속해서 진화한다. ‘사랑이 뭐 길래’(1991)의 자린고비형 가장인 ‘대발이 아 버지’부터 ‘거침없이 하이킥’(2006)의 코믹스 러운 ‘야동 순재’, 최근 영화 ‘그대를 사랑합 니다’(2011)에서 선보인 로맨스의 주인공 ‘김 만덕 할아버지’까지 그는 매번 다른 얼굴로 대중 앞에 서 왔다. 그런 그가 27일부터 방영 되는 JTBC 주말극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 수현·연출 정을영)의 가장 역할을 맡아 시청 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를 드라마 촬영장에서 만났다. 오전 내내 대본 리딩을 한 직후라 피곤할 법도 했지만 목소리엔 오 히려 힘이 넘쳤다. “바쁘신데 시간을 내주셔 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자 그가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으로 웃으며 답했다. “뭐 이쯤 이야 기본이지. 시작하시지요.”(웃음) 오랜만에 가족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

셨네요. ‘무자식 상팔자’는 어떤 드라마인가요.

27일 오후 8시50분에 첫 방송하는 JTBC 주말 드 라마 ‘무자식 상팔자’. 제14854호 40판

[중앙포토] ⓠ

“한마디로 가족 간의 정을 다룬 드라마예 요. 스토리가 재미있고 아주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요. 워낙 김 작가 작품을 좋아하지만 이번 작품은 특별히 기대가 됩니다. 3대가 함께 사 는 대가족에서 벌어지는 부모와 자식 간의 문 제, 동서 간의 문제, 형제 간의 문제, 젊은 친구 들의 요즘 사랑까지 많은 것이 들어 있어요. 애 증이 있고, 오해가 있고, 그러면서도 또 화해 하려는 노력이 있고 말이지. 거기에 시청자들

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재미가 더해져 있어 요.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드라마죠.” 이번에 맡은 배역은 어떤 캐릭터인가요.

“집안의 가장으로 나이는 팔십 가까운 영 감이고, 무엇보다 노인 증세가 아주 심한 사 람이에요. 가장 큰 증세는 잔소리가 많은 거 고요. 어디 잔소리뿐인가. 했던 얘기 또 하고, 한번 말을 시작하면 끝이 없어 가족들을 곤 욕스럽게 하는 캐릭터지. 그러면서도 아들 셋을 제대로 공부시켰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죠. 다 큰 아들 세 워놓고 ‘쪼인트’도 까고, 속으론 마누라를 무 척 사랑하지만 잔소리가 심하다 보니 마누라 는 늘 피해다니지.”(웃음) 이번 드라마로 이순재는 김수현 작가와 4 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그동안 ‘사랑이 뭐길래’부터 ‘목욕탕집 남자들’(1995), ‘사랑하니까’(1997), ‘내사랑 누굴까’(2002), ‘엄마가 뿔났다’(2008) 등 제목만 들어도 무릎 을 칠 만한 김수현 작가의 대표작들에 빼놓지 않고 등장했다. 이른바 ‘김수현 사단’이라 불 리는 배우 중에서도 그는 반장급에 속한다. 김수현 작가와는 언제 처음 만나셨나요.

“1979년 TBC ‘고독한 관계’에서 만났으니까 30년이 더 됐네요. 그때 함께 출연한 배우로는 한진희·김민자·허장강 선생이 있었고. TBC에 서만 김 작가와 세 작품을 같이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대발이 아버지’를 만들어 준 ‘사 랑이 뭐길래’가 기억에 많이 남지. 그리고 TBC 말기에 했던 재미있는 드라마가 하나 있었어 요. ‘아롱이 다롱이’(1980)라고 홈코미디였는데 시트콤 이상으로 웃겼어. 딸 셋, 아들 하나 둔 집안의 이야기인데 정말 재미있는 설정이었지 요. 요런 자식도 있고, 저런 자식도 있다고 해 서 ‘아롱이 다롱이’였는데, 그때 내 아내 역할 이 사미자, 아들이랑 딸이 이덕화랑 이미숙이 었어요. 녹화하다 우리끼리 웃기 일쑤였지. 당 시 연출이 곽영범 PD였는데, 우리가 하도 웃어 NG를 내니까 ‘제발 웃지 말라’고 화를 내기도 했을 정도였어요. 요즘도 김 작가에게 ‘아롱이 다롱이’ 한번 더 하자고 조른다니까.”(웃음) TBC 시절 밤새워 연기하던 추억 생생해 작가로서 김수현의 강점은 뭐라고 보시나요.

“그 양반은 절대 ‘엉뚱한 픽션’을 안 써요. 우 리가 경험했음직한, 또 경험해 볼 법한 ‘현실의 이야기’만 다루지. 혹자들은 ‘언어의 마술사’라

고 비아냥거리는 투로 말하기도 하는데 그 양 반만큼 풍부한 어휘력을 가지고 절묘하게 상황 을 표현하는 작가도 없어요.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가지. 심리 변화에 맞는 어휘를 탁탁 짚어내는 능력은 정말 탁월 하죠. 그 양반 대사에선 단어는 물론 접속어까 지 다 의미를 가져요. 그러니 토시 하나 허투루 뺄 수가 있나. ‘쪽대본’을 쓰지 않는 걸로도 유 명하죠. 이번에도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 써 11회와 12회 대본이 나왔다니까요. 음…, 시 청자들에게 조금도 아부하지 않으면서도 열광 시킬 수 있는 요인을 모두 갖춘 작가랄까.” 인간 김수현을 평가하신다면요.

“글쎄, 뭐. 내가 생활을 같이해 본 적이 없어 서(웃음). 내가 본 김 작가는 원칙에 어긋나는 건 결코 용납하지 않는 양반이죠. 또 본인도 그렇게 사시고. 그래서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때론 무서워하는 거고요. 대신 정이 많은 사람 이에요. 그 양반 작품을 보다 보면 ‘저 사람이 어떻게 저 배역을 맡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 양반의 배려 때문이죠. 김 작 가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놓인 배우가 있다고 하면 등용해서 기회를 주곤 해요. 구체적으로 실명을 거론할 순 없지만 그 양반 작품으로 소 생한 배우가 한둘이 아니지.” 이순재는 TBC와도 인연이 누구보다도 깊 다. 그가 대중에게 배우로서 이름을 본격적 으로 알리기 시작한 것도 1964년 TBC의 개 국과 함께였다. 서울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 업한 그는 대학 시절 연극에 심취해 배우의 꿈을 키웠다. 1956년 KBS 드라마 ‘나도 인간 이 되련가’로 데뷔한 뒤 64년 TBC 1기 탤런 트로 선발됐다. 이후 80년 TBC가 통폐합될 때까지 17년간 TBC 전속배우로 활약했다. ●

JTBC로 돌아온 소회가 남다를 듯한데요.

“여러 가지로 감회가 깊죠. 1979년 KBS 별 관 여의도사옥 스튜디오 오픈도 제가 했어 요. ‘고독한 관계’ 첫 번째 녹화를 거기서 했 거든. 그러고서 1년 뒤에 얼렁뚱땅 통폐합을 당하고 말았지만 말야. 아직도 밤을 새워가 며 작업한 기억이 많이 나요. 지금 중앙일보 편집국이 들어서 있는 서소문사옥 5층인가 6 층에 스튜디오가 있었지. 감회도 새롭고, 옛 날 생각도 자꾸 나고.” 그가 맡은 배역 중엔 유독 ‘아버지’ 역할이 많았다. 시대별로 변화해 온 아버지상을 모두 연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득 실제 ‘아 버지’로서 그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재미없는 아버지지 뭐. 우리 젊었을 땐 배 우로 일하면서 가정을 돌보고 아버지 노릇 할 시간이 없었어요. 한 달에 20여 일은 밖에 서 주야로 뛰어야 했다고. 자연히 가정엔 소 홀할 수밖에 없었지.” 그의 아내는 이화여대 무용과를 졸업한 최 희정씨로, 슬하에 1남1녀와 외손자 둘을 두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배우로서 일할 수 있었 던 비결 중 하나로 아내의 이해심을 꼽는다. 최근 TV 토크쇼에 출연해서는 첫 아들의 돌 반지를 밑천으로 만두가게를 열어 6년 만에 210평짜리 빌딩을 산 아내의 일화를 소개한 뒤 “알뜰하고, 억척스럽게 산 부인의 땀과 눈 물 어린 내조가 있었기에 마음 편히 연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청자에게 행복 선물하는 드라마 할 것 이순재는 동료 연기자들 사이에서 ‘강철 체력’으로도 유명하다. 후배들 사이에서 ‘불 사조’로 통할 정도다. 젊은 배우들도 힘들어 한다는 밤샘 촬영을 늘 거뜬히 소화하기 때 문이다.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혹독한 촬영 일정을 견뎌낼 수 있는 데는 철저한 자 기 관리의 힘이 크다. 평소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어머니가 96세까지 건강하게 살다 가셨는 데 그 체질을 물려받은 것 같아요. 술은 원래 못 먹고, 담배는 1982년 ‘풍운’ 할 때 끊었고 요. 다행히 젊었을 때부터 술·담배를 안 해서 몸이 덜 망가진 것 같지?”(웃음) 언제까지 연기를 하고 싶으세요.

“대사가 암기될 때까지요. 현장에서 4~5번 NG를 내면 그땐 물러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엔 책을 낼 생각도 하고 있어요. 지난 연 기 인생을 돌아보는 책을 에세이로 낼까 해요.” ‘무자식 상팔자’에 임하는 각오 한 말씀 해주세요.

“‘무자식 상팔자’는 명실상부한 홈드라마 예요. 대가족이 한 울타리에 모여 살면서 겪 게 되는 이야기죠. 드라마 보면 내 대사 중에 그런 말이 나와요. ‘요즘 어떤 가정은 추석 이나 설날에도 자식 얼굴 못 본다는데, 새끼 들 얼굴 아침저녁으로 보는 나는 보통 복을 받은 게 아니다’라고요. ‘무자식 상팔자’라 는 제목처럼 가끔 속 썩이는 자식들이 없으 면 얼마나 편할까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만 그래도 자식이 있어 더 행복한 거잖아요. 시 청자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B12 전면광고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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