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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345년 (음력 9월 23일)

제14862호 2012년11월 11월6일 6일화요일 화요일 제2735호40판 2012년

▶ ▶ 대전 7/12℃ 춘천 5/10℃ ▶날씨 8면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문재인·안철수 기술이민 지원에 오늘 단독회담 460만 달러 투자 단일화 급물살

BC주, 기술자격인증 절차 간소화 방침 “ 기술이민자들, 경제에 기여할 것 ” 기대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을 자신이 주 기득권 이기고 미래 바꿔야

도하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BC주 정부는 BC주 취업을 온라인 도구를 마련하여 이민자들 안철수, 단일화 3원칙위한 제시기 그는 “단일화와 함께 (야권이) 새 술 자격 인증 절차를 개선해 대폭 간 이 자신들의 기술을 충분히 활용할 시대를 염원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소화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 프로 수 있는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한다. 야권 후보 단일화의 수레바퀴가 굴 하는 정치세력으로 거듭나는 국민 젝트를 위해 460만 달러를 투자하겠 ▶새 대화형 취업 옵션 도구(Career 러가기 시작했다. 민주통합당 문재 연대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도 했 Options Tool)는 120개의 추가 직업 다고 밝혔다. 인 대통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 다. 야권이 민주당 중심에서 벗어나 전문가들은 기술 자격 인증 절차가 안내서와 더불어 이민자들이 BC 주 보가 6일 오후 6시 서울 백범기념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간소화되면서 기술 이민자들은 자신 에 도착하기 전에 자신들의 자격을 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야권 단일화 는 뜻을 담고 있어 향후 단일화 협상 들의 기술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평가하는 데 도움을 주어 도착하는 문제를 논의한다. 둘의 만남은 안 후 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로 자신들의 기술에 맞는 직장에 보가 5일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단 하루 앞선 4일 안 후보 측에 조속 이같은 발표에 대해 고용관광직업 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일화가 필요하다”며 문 후보에게 만 히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 훈련부 팻 벨(Pat Bell) 장관은 “BC ▶고수요 직종에 대한 신규 능력 기 남을 제안했고, 문 후보가 이를 수 했던 문 후보 측은 즉각 환영 입장 주는 자체 공급할 수 있는 인력보다 반 평가로 기술 이민자들이 자신들 용하면서 전격 성사됐다. 안 후보가 을 밝혔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안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BC 의 자격을 BC주 규제대상 직종 관할 야권 후보 단일화 궤도에 정식으로 후보가 문 후보의 어제 제안에 화답 Jobs Plan은 앞으로 이민자들을 위해 당국에서 더 쉽고 빠르게 인증받을 들어선 것이다. 이로써 18대 대선은 한 데 대해 환영하고 수용한다”며 새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다. 이번 수 있도록 한다. ▶BC주의 우선순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야권 단일 “두 분이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프로젝트는 유자격 영주권자들이 자 부문에 역점을 둔 고수요 직종을 위 후보의 양자 대결로 정리될 가능성 정치혁신에 대해 합의하자는 말씀 신들의 기술로 BC 주의 노동력 및 경 한 신규 일자리 관련 언어 프로그램 에도 깊이 공감한다”고 했다. 이 커졌다. 제 목표에 기여하는데 필요한 도구를 으로 직장에서의 성공률과 근속률을 안 후보는 5일 광주 전남대 초청강 문 후보는 4일 민주당 중앙·수도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선한다. ▶BC주 내 외국 자격 인증 연에서 “새누리당의 집권 연장을 단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해 “저에게 유 교육혁신기술부 존 얍(John Yap) (Foreign Qualifications Recognition, 호히 반대하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리한 시기와 방법을 고집하지 않겠 장관은 “이번 투자는 다른 나라에서 FQR) 검토에 대한 수행 관리 시스템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 모든 방안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기술, 교육, 훈련을 취득하고 BC 주 투자로 FQR 신청서, 결과, 절차 소 이어 문 후보를 향해 “각자 공약도 완 야권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 로 이주한 사람들이 공정하고 효율적 요 시간 등을 측정하여 지속적 개선 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일화 방식과 안했었다. 인 절차를 거쳐 자신들의 자격을 인 을 도모한다. 문 후보 측 노영민, 안 후보 측 조 형식만 따지면 진정성이 없을 뿐 아 증받고 BC주의 노동력과 지역사회에 한편, 2011년에 BC주로 이주한 만 광희 비서실장은 전화접촉을 통해 니라 단일화의 감동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사라진다”며 기회를 누릴 25세 이상 새 이민자의 50%는 학사 두 후보의 6일 단독기술을 회동에활용하지 합의했 “우선 문 후보와 제가 만나 서로의 가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감 학위를 소지했지만 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정치혁신에 대 못하고 내비쳤다. 있으며, 이민자의 약 36%는 을 “신뢰를 확인하는 과정을 만든 것은 해새롭게 합의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안 실시되는 프로젝트 내용은 출신국에서보다 낮은 수준의 직업에 긍정적”이라면서도 “국민에게 감동 후보는 회동과 관련 “1 더하기 1을 3 다음과 같다. 고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지 못하는 이벤트성 단일화는 으로 만들어내 반드시 정권교체를 기자 sophy228@joongang.ca ▶ WelcomeBC.ca를 구축하고 새 을조현주 이뤄내겠다는 약속을 먼저 하면 좋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겠다”며 “정치가 변화하는 정권교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은 문·안  A3 의료•대학정보 등 이민자들을 위한 워크숍 후보의 단일화 회동을 강하게 >>  비판 국민의 삶이 바뀌는 정권교체를 위 무료 해 하나가 돼야 하며 이 점에서 문 후 했다. 중앙선대위 안형환 대변인은 4 BC ‘집단 따돌림’  절 방안 논의         >> A위 “말 그대로 박근혜 후보를 이기기 보와정부,  철학이 다르지 않다”고근말했다. 그는 특히 ‘단일화 3원칙으로 ^기 한 정치공학적 접근”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18~24세, 90%가 “돈 문제로 스트레스”       >> A5 득권 세력을 이길 수 있는 단일화 ^ 김정욱 기자, 광주=류정화 기자 가치와 철학이 하나 되는 단일화 ^ jwkim@joongang.co.kr >> B3 무릎관절 줄기세포 치료, 65% 기능 향상돼 효과 입증>>    미래를 바꾸는 단일화를 제시했다. 관계기사 3, 4, 5면

격동의 청소년기 보낸 30대가 소비 중심  90년대 복고풍 유행 >>  B11

미국 투표  내일제45대 오후 당선 미국 대통령을 뽑는 4일(일) 선거를 이틀 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왼쪽·민주당)과 밋 롬니 후보(공화당)는 미국대선 대선오늘 오늘 투표 미국 윤곽 대통령을제45대 뽑는 선거를 이틀 앞둔 버락앞둔 오바마 대통령(왼쪽·민주당)과 밋 롬니 후보(공화당)는 경합주 여러 곳을경합 초 주 여러 곳을 초스피드로 ‘탄환 유세’를 벌였다. 미 동부시간 0시(한국시간 2시)부터 7일 오전 1시(7일 오후 3시)까지 하와이 주에 A11 스피드로 훑고 지나가는훑고 ‘ 탄지나가는 환 유세 ’를 벌였다. 투표는 미투표는 동부시간 6일(월) 6일 0시부터 7일(회) 6일 오전오후 1시까지 뉴햄프셔에서 하와이 주에 걸쳐 뉴햄프셔에서 진행된다. >>관계기사 걸쳐 진행된다. 한국 시간으로 7일 오후에는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 관계기사 7면

[뉴햄프셔·아이오와 로이터=연합뉴스·뉴시스] [뉴햄프셔·아이오와 로이터=연합뉴스·뉴시스]

품질검증서 위조한 원전 부품, 10년간 아무도배상 몰랐다 현대   ·  기아차, 캐나다서도 ‘연비 과장’ 영광 5·6호기 가동 정지

력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부 제보 받고서야 알아

현대·기아자동차가 과장된 연비정보 ‘원전(原電) 관리에 10년간 대 구 를 보고 차를부품’ 산 북미 고객들을 멍이 뚫렸지만 독립적인 안전규제 상으로 대대적인 배상작업에 들어 당국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 갔다. 일차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배 안위)도, 원전산업정책 책임자인 지 상금만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 식경제부도 이를 전혀 알지 못했다. 인다. 문제가 드러난 짝퉁“북미 부품과 중 현대·기아차는것은 5일(월) 법인 고 부품 납품비리 사건과 마찬가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일부터 연비 로 외부 제보 관련한 덕분이었다. 지식경제 정보 오류와 배상작업을 진 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5일 ‘품질 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증서’를 원자력발 이에 앞서위조해 지난 수입한 7월 조사에 착 전소 부품이 2003~2012년 국내 5개3 수했던 미국 환경보호청(EP)은 원전에 발표했다. 개월에 공급됐다고 걸친 조사 끝에 지난 해당 1일( 부품이 대거 투입된 전남 영광 목) 성명을 통해 “현대·기아차가5·6 지 호기 원전은 가동을 멈추 난 2010년 말이날부터 이후 판매된 약 90만 고 연말까지 부품을 교체하기 대의 차량에서 연비를전면 부풀려 표기 로 했다. 원전 2기가 한꺼번에 정지 했다”고 밝혔다. 되면서 올겨울엔 사상 유례없는 전 배상 대상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수원 사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부의 대응이 안이하다”고 질타했다. 열고 “국내 납품업체가 개설 … 8개 소유 기간10년간 중 매년 지급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제출한 해외 기관의 ‘품질검증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도 제어계통에 60건이 위조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제가 생겨 외부전원이 끊기고 디 차 107만2000대다. 미국에서는 88달러 가량의 배상금 “검찰에 수사를▶요청했다”고 잠기면서 난 사고” 해당 모델은 2012~13년형밝혔 엑 젤발전기가 을 지불할 물에 계획이다. 올해에만 전 다. 김 사장은 “지난 9월 외부 제보 라며 “이번에 위조된 품질검증서를 센트 ▶ 2011~13년형 엘란트라 ▶ 체 9,600만달러(약 1,000억원)에 이 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 사용한 부품 대부분이 이 제어계통 2013년형 엘란트라 GT ▶ 2013년 르는 규모다. 다. 해당 부품은 퓨즈·온도스위치· 형 엘란트라 쿠페 ▶ 2012~13년형 현대캐나다와 기아캐나다는 현 냉각팬 등 237개 품목의 7680여 개 벨로스터 ▶ 2012~13년형 제네시스 재 배상프로그램 웹사이트를 개설 에 위조 부품은 ▶ 달했다. 2012~13년형 투싼 ▶고리·월성· 2013년형 한 상태다. 울진·영광 등 국내의 4개 소나타 원전 본부 산타페 ▶ 2011~12년형 하 배상을 받으려면 웹사이트에 들 에 공급됐지만 부품이 사용된 곳은 이브리드 ▶ 2011~12년형 옵티마 하 어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차량 영광 3~6호기와 울진 3호기리오 등 5개 ▶ 2012~13년형 ▶ 이 배상대상에 해당되는지 알아본 이브리드 였다. 특히 실제 사용된 부품 5200여 2012~13년형 쏘울 ▶ 2012~13년형 뒤 가까운 딜러십에서 확인을 받아 개 중 98%가 영광 5·6호기에 집중 스포티지 ▶ 2012~13년형 소렌토 등 야 한다.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종이다. 단 해당차량을 소유하는 기간 동 홍 장관은 “해당 부품은 핵연료 관 현대·기아차는 해당 차량의 총 운 안에만 배상금을 받을 수 있다. 련 설비 등 핵심 장치엔 쓰이 행거리 중 원자로 과다표시된 연비정보로 해당차량을 구입했다 판 사람도 지 않았다”고 말했다.대해 원전 지역별 안전과 기 직 자신의 실제 주행거리만큼 계산해 손해를 본 거리분에 결되는 등 운전설 름값을 원자로·증기발생기 고려해 배상금을 지급할 계 비가 아니라 보조설비에 설치된 만큼 획이다.

판매된 차 가운데 연비정보가 과 다 표기된 2011~2013년형 현대·기아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판매된 차량 1대당 캐나다에서는 90달러,

방사능 누출 위험은 없다는 것이다.

2011~13년형 14개 모델 홍석우 … 대당 평균 90달러 지경부 장관과 김균섭 한지급될 그러나듯 환경단체들은 일제히 “정

배상프로그램 웹사이트 연말까지 부품 전면 교체

배상프로그램 웹사이트

에 사용되는 부품”이라고 말했다. 배상금이 지급된다. 배상프로그램 원안위는 이날 한수원으로부터 관 은 현재 소유주가 해당차량을 파는 련 사실을 보고받고 원전에 공급된 시점에서 자동 소멸된다. 미검증 품목의 전수조사를 한수원에 한편, 현대·기아차가 “해당 차량을 지시했다. 원안위는 투명한 조사를 소유하고 있을 때까지 배상하겠다”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조속히 구 고 밝혀 배상은 올해 한 번으로 끝 성하기로 서경호·김준술 기자 나지 않고했다. 매년 지급된다.

2년째부터는praxis@joongang.co.kr 1대당 77~80달러 가 >> 관계기사 10면 량을 지급할 계획이다. 차를 장기 간 소유하는 고객이 늘수록 누적 배상금 규모는 수천억원대로 늘어 통신 과소비 한국 <하> >>8면 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도요타의 대량 리콜 사태에서 보듯 기업에 대 한 ‘신뢰’가 특히 중요한 자동차시장 의 특성을 감안하면, 배상이 진행되 는 한 ‘연비 과장’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힘들다는 점도 현대·기아차에 게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관계기사 A14

현대캐나다 www.hyundaifuelconsumption.ca 기아캐나다 www.kiafuelconsumptio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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