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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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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참정권 행사, 변화 이끌었다 이중국적재외국민 주민등록 등 가시적 변화 기대 재외국민들의 현안, 한국 정치권에서 해결 움직임 18대 대선부터 재외동포들이 참정권을 행사하면서 그동안 누적되었던 재외동 포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한 국 정치권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 주의 핵심은 선거이고, 국민의 주권은 투표에서 나온다는 정치학의 이론이 선 거 참여를 맞아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재외동포들이 한국 정치권에 꾸 준하게 요청한 내용 중 가장 중요한 것,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발급과 이중국 적 허용제도를 중심으로 한국 정치권의 움직임을 살펴보았다. <편집자 주>
먼저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발급문 제다. 현행 법은 영주권을 취득하면 주민등록증을 말소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교민들의 불편이 컸다. 일시 귀국할 때에는 거소신고증을 받아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취급을 받는 서러움을 느낀 사람이 많다. 경제적 피해도 생각보다 크다. 한국 사회에서 주민등록증 번호는 모든 경제활동의 기본자료로 활용되 기 때문이다. 인터넷 사이트 회원 접 속도 불가능하고 금융 거래 및 국내 취업 등에서도 많은 불편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법안 개 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새누리당은 영주권자들에게 재외국 민용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법안 개 정을 추진 중이다. 재외선거대책위원 장인 원유철 의원은 지난 11월 2일, 영 주권자가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할 경우 관할 지자체장이 국외 이 주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내용의 주 민등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의 입장은 약간 다 르다. 재외동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성곤 의원은 “새누리당의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은 일시적인 방편”이라고 비판하면서 “보다 지속적이고 영구적 인 재외국민증 발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외국민들에게 재외국민증 을 부여, 등록을 의무화하면 재외국 민 선거제도 관리 및 재외 공관들의 교민 보호도 더 효율적이라고 부연 설 명했다. 김의원은 조만간 입법 발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하나 핵심 쟁점은 이중국적 허 용 문제다. 지난 2011년 1월, 관련 법 개정으로 65세 이상은 이중국적을 허 용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이중국적은 군대문 제와 연결된 민감한 사안이다. 그러나 한반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더라 도, 재외국민 1.5세 혹은 2세들의 군 대 문제는 탄력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성곤 의원에 의하면 매년 3천 5백 여명의 재외국민 남성 들이 대한민국 국적을 스스로 포기 하고 있다. 대부분 18세 전후의 선천 적 이중국적자들인 재외국민 2세들로 예상된다. 밴쿠버도 2008년(9명), 2009년(14명), 2010년(15명), 2011년(39명), 그리고 올 해 6월 현재 39명이 국적 이탈신고를 한 상태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 자산으로 포용하지 못할 때 과연 한국의 미래가 있겠냐 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최대 쟁점
의료용품 기업 ‘럭키 6’ 박윤복 사장, ‘웰컴BC 데이’ 수상 로우메인랜드, 차량 절도•도난사고 큰 폭 감소 휴대전화 도난방지시스템, 내년 9월 도입•시행
세 끼 모두 패스트푸드로? 첨가물 과다 섭취 위험
>> A3 >> A5 >> A6
>> B15
은 65세 나이를 어디까지 낮추느냐가 관건이다. 새누리당은 55세까지 낮춘 다는 국적법 개정안을 지난 9월에 제 출한 상태다. 반면 민주통합당의 움직 임은 보다 신중하다. 재일동포와의 형 평성, 그리고 병역납세 의무 등을 고 려하면 일단 60세로 한 뒤 점진적으 로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공통으로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법 적정책적 지원 ▲한국학교와 한글학 교 등 재외동포 교육 지원 ▲유학생 학자금 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약 속했다. 재외국민들이 ‘투표권’을 갖게 되면 서 한국 정치권에서 본격적으로 재 외국민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 그 동안 누적되었던 현안 해결 이외에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소속감 부여 등 긍정적인 현상이 교민 사회에 나 천세익 기자 타나고 있다.
제18대 대통령선거 선거인 명부 열람 오는 10일부터 실시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오는 10일 (토)부터 5일간 제18대 대통령 선거 선거인 명부 열람을 실 시한다. 제18대 대선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마친 선거권자는 열람 기간 중 총영사관을 방문하면, 서면이나 열람용 PC를 이용해 재외선거인명부와 국외부재자 신고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단 명부 촬영이나 복사는 하 용되지 않는다. 영사관 방문이 어려운 유권자는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홈페이지(ok.nec.go.kr) 에서도 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문의 : 604-681-9581
우리 힘으로 집을 지었어요
밴쿠버의 고등학생 실무 교육이 한창이다. 수케(Sooke) 지역에서 실무 교육을 받아
온 13명의 목수지망 학생들이 7일(수) 마침내 3개의 방이 있는 집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사진 = BC주 정부 제공]
“부모초청 이민 적체 해소 나설 것” 이민부, 내년 PGP · 수퍼비자로 35,000명 유입 전망 PGP프로그램 적체 심각 … 승인에만 최장 8년 걸려 연방 이민부는 2013년에 약 35,000명 이 부모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 다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연방 이민장관은 6일(화) “내년 한 해 동 안 부모 및 조부모를 대상으로 한 PGP(Parent and Grandparent) 이 민 프로그램과 수퍼비자를 통해 약 35,000명이 캐나다 내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과 재결합 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니 장관은 “2013년에 25,000명이 PGP 프로그램을 통해, 10,000명이 수 퍼비자를 통해 캐나다에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이민부의 계획대로라면, PGP 프로그램의 경우 올해와 같은 수준, 수퍼비자는 올해 6,000명 수준에서 대 폭 늘어나게 된다. 케니 장관은 또 액션 플랜(Action Plan)을 통해 PGP 프로그램 수속 기 간을 단축하겠다고도 했다. 현재 PGP 프로그램에는 165,000여 건이 적체돼 있어 이민 신청자들이 최대 8년을 기 다려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연방 이민부는 지난해 11 월 PGP 프로그램 신규 접수를 중단 하고, 영주권 대신 10년 체류 자격을 주는 수퍼비자를 도입한 바 있다. 연방 이민부는 액션 플랜의 도입으
로 2012년말까지 PGP 프로그램 이민 대기자가 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한편, 연방 이민부의 이같은 개선 노 력에도 불구하고 PGP 프로그램 적체 건수가 단기간에 줄어들기는 어려워 보인다. 액션 플랜을 도입하겠다면서 도 연간 승인 건수는 늘리지 않는 '모 순' 때문이다. PGP 프로그램의 대안으로 도입한 수퍼비자 역시 부모를 초청하는 자녀 들이 최소한 연소득 53,000 달러 이상 이어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시 평]
노무현이 구시대의 막내라면 노무현 대통령은 스스로 ‘구시대의 막내’라 불렀 다. 그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맏형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새 시대의 건설자’ 가 아니라 ‘구시대의 파괴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새 시대를 세우기 전에 과거를 부정하고, 부수 고, 치워, 터를 마련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 고 판단한 것이다. 곰곰이 돌이켜 보면 파괴자는 노 대통령 이전 에도 있었다. 김영삼 대통령은 ‘하나회’를 해체 했다. ‘군정 종식’을 내건 그는 이것으로 군인들 이 집권하던 시대를 완전히 끝냈다. 김대중 대통 령은 대기업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그 뒤를 이은 노 대통령은 과거의 권위를 깔아뭉개고, 판결과 역사 해석을 뒤집고, 언론의 영향력을 재편했다. 그야말로 파괴자의 막내라 부를 만하다. 그러면 구시대는 언제 끝나는 걸까. 올 대선에 나선 세 후보는 모두 ‘새 시대’를 외 친다. 이제 드디어 구시대를 넘어 새 시대로 넘 어가는 걸까. 박근혜 후보는 당 이름까지 ‘새누 리’로 바꿨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노 대통령 을 패러디해 ‘새 시대의 맏형’이 되겠다고 다짐 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도 ‘새 정치’를 가장 앞 에 내세웠다. 이쯤 되면 새로운 대한민국 멋진 미래가 화려하게 그려져야 마땅하다. 그런데 투 표일을 겨우 40일 정도 남긴 오늘까지도 그런 그 림은 보이지 않는다. ‘준비된 대통령’이라던 김대 중 대통령만큼의 정책이나 노무현 대통령 정도 의 결단력조차 없다. 그저 이미지와 즉흥적 달 콤한 약속들만 난무한다. 세 후보가 그동안 제기해온 이슈들은 온통 ‘과 거’다. 50년 전으로 돌아가 박정희의 행적을 파
헤치고, 역시 고인(故人)이 된 노무현의 발언록 을 뒤진다. 내놓는 정책이란 것도 구시대의 막 내와 판박이다. 문재인 후보는 ‘노빠의 재림’이 란 평가마저 듣는다. 안철수 후보의 언행은 ‘구 시대’에 대한 비판뿐이다. 미래에, 자신이, 어떻 게 하겠다는 건 없다. 박근혜 후보 역시 박정희 의 그늘에서 벗어나기를 너무 어려워한다. 겨우 과거를 벗어난 게 있다면 정치공학적 행 보다. 여론조사로 표를 계산하고, 그 표를 흥정 하고, 순위를 뒤집는 것이 최대 이슈다. ‘가치 공유’란 멋진 말을 해놓고, 그것이 ‘특정인 집권 저지’란다. 투표 시간 연장 논의에서도 유권자 의 권리는 뒷전이다. 다른 방법이나 다음 선거 적용은 관심이 없다. 당장 며칠 뒤 선거에서 이 기느냐 마느냐부터 계산한다. 나라의 근본 틀을 바꿀 개헌 문제마저 집권을 위한 보조수단으로 삼고 있다. 미래의 한국을 위한 설계도, 야망도, 고민도 보이지 않는다. 한반도는 격변기를 맞고 있다. 미국과 중국, G2가 모두 권력 교체기다. 일본도 조기 총선 가능성이 거론되고, 북한은 김정은 체제를 다지 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런 변화를 주 도하기는커녕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비전을 보 여주는 후보조차 없다. 세계 경제가 최악의 위 기에 허덕이고, 한국도 저성장의 늪에 빠져 있 지만 성장과 일자리는 알맹이 없는 구호뿐이다. 대기업 때리기, 규제 강화, 선심성 퍼주기 약속 같은 달콤한 말만 늘어놓는다. ‘금 모으기’ 같 이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호소를 기대하기는 애 당초 글렀다. 40~50년이면 바닥날 것이 뻔한 국민연금이 국
김진국 논설실장
가가 지급을 책임진다고 해결될 문제인가. 성장 은 외면하면서 연금까지 세금으로 메워줄 자신 이 있는 걸까. 아니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 거운 짐을 얹어놓겠다는 배짱일까. 의료비 상한 제를 약속하면서 그러려면 건보료를 3배 이상 올려야 한다는 말은 왜 피하는 걸까. 재정 안정 을 위해 욕을 먹으면서까지 국민연금과 건강보 험을 개혁하려 애쓴 노무현 정부보다 뒷걸음질 이다. 박근혜 후보도 야당의 선심공약에 끌려 다니기는 마찬가지다. ‘작은 감자들의 잔치’라는 자조가 나올 수밖 에 없는 형편이다. 대선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 망의 축제가 아니라 차악(次惡)의 선택으로 전 락한 건 비극이다. 지도자에게 비전이 없다면 원로들이라도 꿈을 불어넣어줘야 한다. 그런데 재야원로라는 분들마저 단일화라는 정치공학만 지상과제로 제시한다. 선거가 끝나고 뒤에서 조 종하면 된다는 뜻일까. 선거에서 국민의 판단 을 구하지 않는 감춰진 ‘국정 구상’이 있다면 더 욱 위험하다. 당내, 혹은 진영 내 후보 경쟁에서는 선명성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파당적 세력끼리 결정하기 때문이다. 후보 확정을 늦추는 게 유 감스러운 이유다. 단기간에 쥐어짠다고 큰 그 림이 그려지는 게 아니다. 그렇지만 단일화 이 후 남을 한 달 정도라도 국가적 과제를 토론하 고,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대선으로 이어졌 으면 좋겠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다 커서도 엄마를 찾는 세태 대선 후보들까지 “엄마처럼 다 해주겠다”고? 이미 고전 반열에 들어선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 는 방법’이란 유머가 있다. 인터넷에는 직업이나 전공에 따른 무수한 해법이 제시돼 있다. 그중 대학교수가 잘 쓰는 방법은 ‘조교에게 시킨다’였 다. 어제 해결책 하나를 또 전해 들었다. 그냥 “ 엄마!”라고 외치는 것이다. 요즘 동부화재와 LG전자가 ‘엄마’ TV광고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LG가 비슷한 컨셉 트로 모방했다는 게 동부화재 측 주장이고, 결 코 표절이 아니라는 게 LG 측 해명이다. 어쨌든 둘 다 등장인물들이 엄마를 찾는 장면으로 구 성돼 있다. 동부화재의 보험 광고에선 강아지에 게 쫓기는 아이, 치과 치료를 받는 아이, 자전거 타다 넘어진 아이가 “엄마”를 외친다. “아이들은 엄마만 부르면 뭐든지 다 된다고 생각합니다”는 대사가 뒤따른다. LG전자의 세탁기 광고에선 옷 이 더러워진 꼬마, 케첩·커피를 옷에 흘린 여성이 등장한다. 젊은 청년은 믹서기에서 넘쳐 나온 과
일주스가 옷을 적시자 큰 소리로 “엄마!”를 부 른다. 보험 광고에는 어린이만 등장하니 엄마를 찾을 만하다. 그러나 세탁기 광고에선 멀쩡한 성 인 남녀까지 “엄마”다. 여성이 외치는 “엄마!”는 일종의 감탄사로도 볼 수 있지만, 마지막에 등 장하는 청년은 분명 자기가 잘못해 놓고도 짜증 내듯 엄마를 부른다. 그런데도 많은 이가 광고 에 공감한다. “우리 아들이랑 똑같네”라는 생각 이 든다는 것이다. 몇몇 법조인이 사석에서 나눈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명문 D외고와 S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에 합격한 인재들이 똑똑한 것은 맞다. 후배로 데리고 있어 보면 해야 할 일, 시키는 일을 빈틈 없이 해낸다. 그러나 어딘가 2% 부족한 느낌이 다. 그에 비해 같은 D외고에 K대를 나온 젊은 법조인들은 주관이 좀 더 강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는 경향이 있어 S대 출신에 비해 장차 성 장할 여지가 더 많아 보인단다. “고교 시절 부모
뜻에 어긋나게 반항이나 방황도 해본 경험 덕분 일 것”이라는 해석이 재미있다. 일반화하기는 어 렵겠지만, 로펌의 간부도 비슷한 맥락으로 말했 단다. 로펌 변호사는 30대 후반을 넘기면 본격 적으로 영업에 뛰어들어야 하는데, 반듯하게 자 란 서울의 특목고 출신에 비해 지방 고교 출신 변호사가 그때 더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여겨 진다는 얘기였다. 사회생활에는 엄마가 없다. 그래서 사춘기는 부 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는 제2의 이유기(離 乳期)이기도 하다. 요즘은 서른이 가깝도록 젖을 떼지 못한 젊은이가 많이 눈에 띈다. 하긴, 거리 마다 내걸린 선거 홍보 현수막들을 보라. “무엇을 해달라”는 요구는 단 하나도 없고 “내가 다 해주 겠다”는 엄마형(型) 문구들뿐이다. 감당할 자신 도 없이 약속해 놓고 나중에 일이 틀어지면 또 “ 엄마”를 찾을 것인가. 노재현 기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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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의료용품 기업 ‘럭키 6’박윤복 사장,
‘ 웰컴BC 데이 ’ 개인 분야 수상 칠리왁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칠리왁에 거주하는 박윤복(Yoon Bok Park) 씨가 BC주 정부가 주는 웰컴BC 데이(WelcomeBC Day) 개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BC주 정부의 팻 벨(Pat Bell) 고용관광기술 장관(Minister of Jobs,Tourism and Skills Training and Minister)은 6일(화) 두 명의 개인 수상자와 두 단체를 수 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박윤복 씨는 칠리왁에서 의료용 제품을 생산하는 ‘럭키 6’(Lucky 6)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벨 장관은 “박윤복 씨는 한국 에서 온 이민자로 그가 운영하는 공장은 칠리왁 지역 사회에 큰 기 여를 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웰컴BC 데이는 2010년부터 시작 한 행사로 이민자들이 캐나다 사 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개최하고 있 다. BC주 정부는 웰컴 BC 데이 를 통해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약 1억 3천 9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예산의 대부분은 새 이민자들을 위한 영어 교육과 직 업 교육, 그리고 사회통합 프로그 램 운영에 사용된다. 박윤복 씨 이외 개인 수상자는 미국에서 이민 온 알렉산드라 로 에브(Alexandra Loeb)가 받았다. 로에브씨는 미국 마이크로 소프 트 부회장을 역임한 여성으로 캐
나다에 이민 온 후 남편과 함께 조이라이드(Joyride) 자전거 용품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 기관 분야에서는 캠벨 리버(Campbell River) 지역과 포 트 세인트 존(Fort St. John) 지역 에서 일하고 있는 이민지원기관과 학교가 받았다. 켐벨 리버에서는 노스 밴쿠버 아일랜드 이민 지원 기관, 노스 아일랜드 칼리지(North Island College), 캠프벨 리버 학습지원 기관이, 포트 세인트 존 지역에 서는 석세스와 피스리버 노스를 관할하는 SD #60 교육청이 공 동 수상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코리아 맥주, 원더풀! 수입주류 딜러 협회인 IVSA 주최로 주류 박람회가 지난 6일(화) 포시즌 호텔에서 열렸다. 와인, 맥주, 보드카, 위스키 등을 취급하는 수입 주류 업체 100 여개 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박 람회는 주류 도매업체 관계자와 호 텔. 레스토랑 매니저, 일반인들로 성 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서는 한인 업 체로는 유일하게 코비스 엔터프라 이즈(대표 황선양)가 참가해 다양한 한국주류를 선보였다. 코비스 엔터프라이즈는 ‘처음처럼’ ‘청하’ ‘설중매’를 비롯해 지난 10월 31일부터 BC 리큐어 스토어에 진열 되고 있는 카스 맥주를 소개했다. 황선양 대표는 “점점 한국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주, 맥주를 비롯해 와인과 유사한 맛을 지닌 설중매까지 골고루 사랑을 받 고 있다”며 “캐네디언과 중국 커뮤 니티를 겨냥, 11월에 출시 예정인 고 려 인삼주에 대한 관심도 벌써부터 뜨겁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코비스 엔터프 라이즈의 주류제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처음 박람회를 방문했다 는 한 캐네디언은 “한국 소주를 처 음 마셔본다. 강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라며 “한번 더 마시
<캐나다외환은행> BC주 정부 팻 벨(Pat Bell) 고용관광기술부 장관(왼쪽 다섯번째)이 웰컴BC 데이를 맞아 박윤복 씨(왼쪽 네번째) 등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노스런던 컬리지 스쿨 제주, 밴쿠버서 입학시험 실시 노스런던 컬리지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가 오는 18일(일) SFU 하버센터에서 입학 시험 을 실시한다. 노스런던 컬리지 스쿨 제주(NLCS Jeju)관계자는 “자녀 교육을 위해 한국 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 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입학 시험 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 7년간 영국에서 학교 랭
킹 1위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영국 노 스런던 컬리지 본교는 40%가 넘는 졸 업생들이 옥스퍼드와 미국의 아이비리 그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또 지난 십 여 년 동안 영국 '썬데이 타임스'가 뽑 은 최고의 사립 학교로 두 번이나 선 정되기도 했다. 노스런던 컬리지 스쿨 제주(NLCS Jeju)관계자는 “한국 교과과정에 따라 한국어와 역사, 사회 수업이 전 학년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한국 문화 공부 와 모국어인 한국어 습득이 가능하다” 며 “밴쿠버 현지교민을 위해 입학 시험 기회를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참여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현주 기자 일시: 11월 18일(일) 오후 1시-5시 장소: SFU Harbour Centre 문의: 82 2 6456 8410 / www.nlcsjej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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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스 엔터프라이즈, IVSA 주류박람회 참가 햔 지인들에 소개 ‘ 카스’•‘ 처음처럼’ 등 한국 술 현 한국 맥주론 유일하게 ‘BC리큐어’ 진열 판매
주류박람회 관람객들에게 한국 주류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황선양 대표.
고 싶은 술”이라고 평했다. 한국 맥주를 좋아한다는 중년 중 국인 여성은 “카스 맥주는 고소한 맛과 함께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 고 평가했다. 현재 밴쿠버, 알버타, 사스카툰 지 역에 한국 주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코비스 엔터프라이즈의 황 대 표는 “조만간 매니토바 시장에 진출 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국 주류제 품이 캐나다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마 케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2012년 캐나다교육박람회 참가
ISIC 국제학생증•체크카드 등 다양한 상품 소개 캐나다 외환은행은 지난 4일(일) 서 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년 캐나다 교육 박람회’에 참가해 유학 생 대상 금융상담 및 유학관련 상 품을 제공했다. 이 행사는 서울 외환은행과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지난 2일(금)에 체 결한 유학생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 무제휴’(사진)의 첫번째 결과물이다. 2009년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캐나다 교육 박람회’는 캐나다 대사관이 주관하는 유일한 박람회로써, 외환은행 부스에서는 캐나다 유학생 신상품, ‘대학제휴
ISIC 국제학생증 체크카드’가 소개 되었다. 또한, 유학 생활에 필수품인 휴대폰, 보험, 물류 등의 최우수상품 을 패키지 상품화 한 ‘Smart K 서비 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캐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현재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소재 8개 영 업점에서는 유학생 계좌와 유학생 부모 계좌 등 유학생을 위한 특별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새 롭게 도입된 한국과 캐나다간 사전 계좌개설 서비스는 한국에서 캐나 다 계좌로 미리 개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캐나다 유학생에 게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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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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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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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대법원, “성추행도 차별” 세입자에게 언어신체적 성추행 한 집주인 ‘벌금 1만 달러’ 선고 BC주 대법원이 “성희롱은 성차별의 한 유형이며 침해된 인권 사건을 증 명하는 데 유용한 증거가 된다”고 판정했다. 언어와 신체적 성추행을 한 임대 인과 인권을 침해받았다며 항변한 임차인이 연루된 사건에서 이 같은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에 앞서 하급법원은 임차인인
노에미 맥가비에(Noemi MacGarvie)의 성희롱으로 인한 인권 침해 소송에 대해 입증 불충분으로 이를 기각한 바 있다. 그러나 대법원은 성 희롱은 본질적으로 차별의 한 형태 라며 이와 비슷한 다른 사건에 대해 서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판결내용을 보면 “여성 임차인은 다른 여성들과 똑같이 성희롱으로
부터 자유로울 권리를 가지며 이에 따라 여성 임차인 맥 가비에가 여성 으로서 성적 추행을 당했다고 보는 것은 합당하다”는 것을 담고 있다. 대법원은 BC 인권위원회가 집주 인 존 프라이드맨(John Friedmann)의 성추행에 대해 1만 달러의 벌 금을 내렸던 결정을 확정했다. 권오동 인턴 기자
게 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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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약국> 독감 백신 접종 장소: 201-329 NORTH RD ,COQUITLAM(한아름 마트 옆) 문의: 604-939-7880 무료접종 해당자(Care Card 소지자에 한 함): 65세 이상,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갑상선, 천식, 폐질환, 심장질 환, 신장질환등)와 그들의 동거자, 암등 면역취약자 및 그들의 가족, 의료종사자, 0세-23개월된 유아의 가족, 노인 요양원 거주자 및 근무 자, 응급구조 대원, 가금류 농장주, 경찰, 소방관, 고도 비만자
BC주, 노인 위험주간 캠페인
겨울 초입은 어르신들이 다른 어떤 계절보다도 부상위험이 높은 시기다. BC주 정 부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어르신 위험방지 캠페인’(Seniors Fall Prevention Awareness Week)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형태의 위험을 예방하고 방지하는 교육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 = BC주 정부 제공]
로우메인랜드, 차량 절도 도난사고 큰 폭 감소 미끼 자동차(Bait Car) 설치 • 도난방지 기술 등이 원인 로우메인랜드 지역에서 지난 10년간 차량 절도 및 도난 사고 건수가 큰 폭 으로 감소했다. 베이트 카 (Bait Car: 미끼자동차 를 설치해 놓고 차량절도범들을 잡는 것) 프로그램, 차량 도난 법률 강화, 도난 방지 첨단 기술 개발 등이 감소 요인에 크게 작용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로우메인랜드
에서 발생한 도난 사고는 모두 2,244 건이다. 이는 20003년 같은 기간 동안 일어 난 10,106건의 도난 사고에 비하면 무 려 78%나 감소한 것이다. 또 차량 절도 사고도 같은 기간과 비 교해 64% 감소했다. BC 주 자동차범죄팀의 레이번 로스 (Rayburn Ross) 경장은 “미끼 자동차
가 도난 사고 감소에 큰 몫을 했다”며 “지난 일요일 아침에도 랭리 파견대 는 미끼 자동차를 훔치는 자를 발견 해 바로 체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이 자동차 도난 사고를 심각한 문제로 받아 들이고 강화된 법률로 대응하고 있는 것도 자동차 도난 사고가 감소한 원인”이라고 강 권오동 인턴기자 조했다.
온라인 무역 실습 안내 일시: 11월 10일(토) 오전 10시 부터 정오 12시 까지 장소: 밴 쿠버 한인노인회 컴퓨터실(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대 상: 무역실무연구회 회원 및 무역 업 창업교실 수료생 내용: E-마 켓플레이스를 통한 바이어 검색. 캐나다와 한국의 무역관련 사이트 검색 문의: 이원배 한가국제경영 연구원장 (604-435-7913) 참조: cafe.daum.net/KOCANI 소피아 플룻 앙상블 모집 및 공연 일시: 11월 10일 (토) 오후 2시~3 시 장소: Dufferin Care Center 모집부문: 악기(플룻, 비올라, 클 래식 기타, 첼로 , 바순, 오보에(2 년이상) 대상: Grade 7-12, 대학 생 연락처: 604-992-1567 시(詩) 낭송 법 공개강좌 일시: 11월 13일(화) 오후 3시-5 시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 점 문 화센터(329 North Rd. Coquitlam/ 604-939-0159 내용: 낭송 적합
시와 부 적합 시, 발성법, 낭송실 습 등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 장(604-435-7913), cafe.daum.net/ KWA-CANADA 유형길 화백의 작품 박물관 개관 일시: 11월 13일(화)-30일(금) 오 전 11시~오후 3시 장소: 6515 Kerr st, Vancouver 주제: ‘나 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my symbol of peace forever)’ 작품전시: ( 장소)밴쿠버한국총영사관 민원실 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일시)월~금 오전 10시~ 오후 4시 밴쿠버 부동산 투자전략 일시: 11월 17일 (토) 오전 10시 장소: 7547 Cambie St Vancouver 예약: 604-868-2047 (김건희 부동산) 베트남 참전 전우회 월례회 일시: 11월 18일(일) 오후 6시 장소: 인사동 식당(코퀴틀람)
송년회 소식
밴쿠버 ROTC 문무회 송년회 일시: 11월 24일(토) 오후 5시 30 분 장소: 버나비 Shadbolt Center 6450 Deer Lake Ave Burnaby 회비: 개인($30불), 가족($50 불) 문의: 회장 이광성(604-6192322), 부회장 정현문(778-8894584) 성신여대 동문 송년회 일시: 11월 29일(목) 12시 장 소: 토담 식당(코퀴틀람) 문의: 778-899-7057 밴쿠버 경복 동문회 송년회 일시: 12월 1일(토) 오후 6시 30분 장소: 인사동 식당 (403 North Road. Coquitlam. 604-9363778) 총무에게 참석 여부 통지
성동 중.고 동문회 송년회 일시: 12월 8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만리장성 (13648-105 A , Ave surry) 회비: 일인당 $30 문의: 최윤영 604)512-0418
비즈니스 단신
코코아이 클리닉 리치몬드점 오픈 코 치료전문 코코아이 한방클 리닉(원장 이경석) 예약: 778338-4383 장소: 리치몬드 한 아름 건너편 Central Square 2 층 #260-4231 Hazelbridge Way Richmond 북치고 장구치고 브로드웨이점 오픈 일시: 10월 26일(금) 주소: 브 로드웨이점: #595 East Broadway (Tel: 778-319-4113) 킴스마켓에서 20m 거리 치매, 알쯔하이머 예방, 치료제 판매 효과: 혈액순환에 도움, 콜레스 테롤 수치 낮춤, 뇌세포 활성 촉 진, 치매 예방장소: 디스카운 트 비타민 435 North Road, Coquitlam (희래등 옆)문의: 604937-5411 김성종 회계사무소 이전 이전 날짜: 지난 11월 1일(목) 장소: 33-2561 Runnel Dr, Coquitlam, BC V3E 2S3 문의: 604-941-2257 파주자동차정비 이전개업 전화: 778-918-0537 주소:13391 king george hwy surrey <쿠쿠무역 > 겨울 상품 및 장수옥매 트 창고 대방출 세일 최대 50%까지 전자파제거 및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방출 기능의 장수옥매트(더블사이즈) $249에 판매 문의: 604-540-1004
A6
캐나다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휴대전화 도난 방지 시스템 도입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자녀의 성공을 위한 부모교육 일시: 11월 13일 (화) 오후 1시 ~3시 장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내용: 지혜가 있는 자녀 로 키우는 방법 강사: 남기열 쿄 토대학 박사 써리 박물관 견학 일시: 11월 15일 (목) 오후 2~3:30 장소: Surrey Museum 17710 56A Ave, Surrey 내용: 박물관 가이드 투어, 써리 역사와 문화에 관한 영 상 관람 문의/등록: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 options.bc.ca 수정교회 40일 특새 및 성령집회 일시: 11월 16일 금부터 - 12월 25 일까지 (화-금 새벽기도집회 오전 5 시 45분, 금-월 저녁기도집회 오후 8시) 장소: #3-19040 Lougheed Hwy, Pitt meadows 문의: 604760-1265, www.soojungchurch.org 안전운전요령과 도로교통법 일시: 11월 16일 (금) 12시 30분 ~ 2시 30분 장소: 노스쇼어복합문 화회, classroom 9 (207-123 E. 15th St. North Vancouver) 내용: 밴쿠 버의 도로환경에 따른 안전한 운전 법, 주의해야할점 고등학교 졸업자격 요건 일시: 11월 16일 (금)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 Street Surrey BC 강사: Mark Angerilli (써리 교 육청 영어능력평가 교사) / Rachel Shin (써리 교육청 정착지원) 내 용: 고등학교 졸업프로그램에서 요 구하는 이수과목과 학점, 외국어 능력평가 (Language Challenge Exam) 와 학점인정, 지원하는 대 학과 프로그램에 따른 과목 선택 등록: 장기연 (에스더) 604-588-
6869(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연방정부와 비즈니스하는 요령 일시: 11월 16일 (금) 오전 10시~ 오후 12시 장소: 버나비 석세스 Burnaby Service Centre, SUCCESS, #200-5172 Kingsway St. Burnaby 석세스 BIIS 프로그램 과 버나비 정착서비스가 공동으로 제공 하는 세미나 내용: 연방 기 관에 서비스 또는 납품 관련 계약 을 맺는 요령/ 연방 기관이 구매하 고자 하는 품목 소개 / 서비스나 물 품 공급자로 등록하는 방법 / 계약 기회를 찾는 방법 / MERX 를 통해 판촉하는 방법 문의: 석세스 써니 송 604-558-4909, 교환:116 모자익 유언, 상속 무료 설명회 내용: 유언장 작성,대리인 선정, 증 여와 세금 일시: 11월 19일 (월) 오 전 9:30~오후 12:30 장소: MOSAIC Burnaby Office 5902 Kingsway Burnaby (SAS, Wendy’s 근 처) 등록/문의: 미셸 박 604-2549626, 604-438-8214 mpark@mosaicbc.com 북미대학진학가이드 세미나 일시: 11월 19일 (월) 오전 10시~ 오후 12시 장소: Options, 1352078 Ave, Surrey 강사: Elaine Chu (Coquitlam Surrey 엘리트학원) 등록/문의: 전한나(Hanna) 604572-4060 x.1127 hanna.chun@options.bc.ca BC 의료제도 워크샵 일시: 11월 21일 (수) 오전 10:30~12:00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Adult meeting room 7311 Kingsway Burnaby BC V5G 1G8 (지하 주차 가능) 내용: BC 의료보험(MSP & Premium assistance), Healthy kids program 및
의약 보험, 가정의 및 할인가 적용되 는 치과 문의/등록: 장해은 604395-8000(Ext.1765)
고가의 스마트폰이 쏟아지고 휴대폰 도난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캐나 다에도 휴대폰 도난 방지 시스템이 도 입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9월 30일부터 시행될 이 제도 에 따르면 휴대폰 사용자가 폰을 도 난 분실하는 경우 이를 등록할 수 있 게 된다. 서비스 제공자는 바로 이 내 용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도난 및 분 실 폰을 식별하는 장치를 가지고 일 체의 서비스를 원천 봉쇄한다. 캐나다 무선 통신협회장 버나드 로
드(Bernard Lord)는 “GSMA 블랙리 스트에 오른 폰에 대해서는 일체의 서 비스가 중단된다”며 “이 시스템은 캐 나다와 해외에서 도난 폰을 파는 암 시장을 막기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 했다. 미국도 2013년 11월 부터 비슷한 시스템을 구축해 실행할 예정이며 장 치 식별자 부당 변경을 범죄로 인정 하는 법률 채택도 고려하고 있다. 호 주와 영국은 이미 장치식별자 조작을 범죄로 인정하고 있다. 산업부 장관 크리스탄 파라디스는
“이동통신 서비스 사용 고객들이 증 가함에 따라 도난 피해도 늘고 있다. 이것을 막기 위한 조치는 필수 불가 결하다”며 새 제도 도입을 환영했다. 캐나다 무선통신 협회의 진 피에레 블라이스(Jean-Pierre Blais)도 “분실 이나 도난 폰을 식별할 수 있는 데이 터베이스 구축으로 현재 급증하는 휴 대폰 도난을 막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와 조치에 대해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오동 인턴기자
다니엘 김 선교사 초청집회 성인 대상: 11월 22일(목), 23일(금) 밴쿠버 순복음교회 오후 7시 30분 청소년 대상: 11월 24일 (토) 밴쿠 버 순복음교회 오후 4시, 11월 25일 (일) 온누리교회 오후 4시 주관: CBMC 문의: 조윤희 (604-5187341) 김수기 (604-790-5329)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일시: 11월 22일 ~ 12월 13일 매주 (목) 오전 10:30 -12:30 내용: 1. 지 능, 두뇌발달, 사춘기 2. 인터넷, 컴 퓨터, 게임 3. 공부, 이성교제, 성 4. 왕따, 흡연, 음주, 마약, 강사: 박혜 원 / 연우심리상담소장 문의: 모 자익 604-254-9626 (미쉘 박) 대학 전공선택 무료 세미나 일시: 11월 24일 (토) 오전 10시 ~12시 30분 장소: 밴쿠버 헤브 론 교회, 6626 Glover RD, Langley 강사: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동문 회 (VKCSF Alumni) 문의 및 등 록: 서미영; 전화 604-510-5136( 교 환:1851) 임대주택신청, 렌트보조비 워크샵 일시: 11월 28일 (수) 오전 10시 반~오후 12시반 장소: Terry Fox Library 247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ISSofBC Tri-cities 한인정착상 담인) 778-284-7026, Ext.1566 영어신문 무료강의 일시: 매주 (월) 10:30 오전~1:30 오후 장소: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 강사: 이영화 목사 (778-317-7625) 준비 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하퍼 총리, 세계경제포럼에서 연설
하퍼 총리가 7일(수)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경제 발전 및 협력 체계 구축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 = 총리실 제공]
온타리오주, 이민자 선발 선택권 확대 요구 온타리오주 정부는 주정부가 이민 인력 선발에 보다 많은 선택권을 가 져야 한다는 요지의 새로운 이민 정 책의 방향을 7일(수) 발표했다. 온주는 지속적인 이민 감소와 새 이민자들의 실업, 이로 인한 노동시 장의 수요-공급 불균형 등으로 경제 적 타격을 받고 있다. 찰스 소사 온주 이민부 장관은 현 온주 실정으로는 더 많은 기술이민 인력이 필요하며 이같은 경제이민 인 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현재 연방 정
부에 의해 허가되는 주정부 선발인 력비율을 5배나 더 증가시켜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는 2014년까지 해마다 5천명의 이 민자들을 온주의 실정에 맞는 경제 이민인구들로 자체 선발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이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 를 위해 11월 중순 제이스 케니 연 방 이민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이민 인구는 난민이나 부모초 청 이민이 아닌 기술 및 투자이민
인구를 지칭하며, 현재 온주의 새로 운 이민자들 중 경제이민 인구는 약 52%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온주에 정착한 새로운 이민자 들은 타주에 정착한 이민자들 보다 23.2% 낮은 수입 수준(2011년 기준) 을 보이고 있으며. 실업률도 15.7%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온주는 2025년에 이르면 36만4천명의 기술인력 부족 난에 허덕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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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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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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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오바마 새로운 도전
A11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오바마 재선 도운 공화당원 버냉키 양적완화 적시타 경제지표 호전
‘제2 루스벨트’ 꿈꾸는 오바마 앞길 캄캄 1936년 재선 루스벨트는
대선 지지 압도적 상하원도 지배 월가 누르고 2차 뉴딜 밀어붙여 2012년 재선 오바마는
하원 장악한 공화당에 발목 잡혀 증세 등 재정절벽 막을 정책 차질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회견에서 세금 인상과 ‘재정 절벽’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14865호 40판
[워싱턴 신화=뉴시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호된 재선 신고 식을 치렀다. 7~8일 사이 뉴욕을 비롯해 글 로벌 증시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다우지 수는 312포인트(2.4%)나 추락했다. 최근 1년 새 최대 하락이다. 시장이 오바마 재선을 달 가워하지 않은 것일까. 그런 해석이 무리는 아니다. 골드먼삭스와 JP모건 등 월가의 금 융 공룡들은 이번 대선에서 밋 롬니 공화당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원했었다. 전문가들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앨런 그린스펀 전 연방준비제 도(Fed) 의장은 “선거 결과 이러지도 저러지 도 못하는 진퇴양난(Gridlock)이 심해졌다” 며 “재정 절벽(Fiscal Cliff)이 해결될 확률이 더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의회 선거 결과를 두고 한 말이다. 미 의회 의석 분포는 선거 전 과 거의 같다. 여전히 상원은 민주당, 하원은 공화당 수중에 있다. 특히 교량 역할을 해줄 중도 성향 의원층이 엷어졌다는 분석이다. 오 바마가 부자 증세를 추진하기도, 공화당이 전 면 감세를 관철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경제정책 차이 는 최근 30년 새 가장 크다. CNBC는 “두 당 이 이데올로기 전쟁을 벌이고 있는 듯하다” 고 묘사했다. 타협을 더욱 어렵게 하는 대목 이다. 오바마-공화당이 치킨게임을 벌일 가 능성도 크다. 그 바람에 감세 중단 등으로
6000억 달러(약 660조원)짜리 자동 긴축이 시작될 수도 있다. 지금의 미국은 1936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재선됐을 때와 묘하게 오버랩된 다. 당시 미국은 대공황의 여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실업률이 10%를 넘는 상황이었지만 미 국민은 루스벨트에게 몰표를 줬다. 이번 미 대선에서 ‘앙코르 1936년(Encore 1936)’은 실현되지 않았다. 오바마가 정신적 스승인 루스벨트처럼 재선에서 압승하지 못 했다는 얘기다. 오바마-루스벨트의 처지는 비슷했다. 대공황 이후 회복 불씨를 지피던 미 경제는 36년 대선을 앞두고 다시 추락할 조짐을 보였다. 그 바람에 루스벨트는 뉴딜이 실패했다는 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루스벨트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그는 2차 뉴딜을 선언했다. 1차가 응급처방인 반 면 2차는 노동권 강화, 연방 복지시스템 구 축 등 좀 더 진보적인 정책이었다. 공화당은 2차 뉴딜이 ‘빨갱이 정책’이라고 공격했다. 하지만 루스벨트는 36년 11월 3일 경쟁자인 앨프리드 랜던 공화당 후보에게 단 2개 주만 내주는 압승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의 상·하원 지배력도 더 확고해졌다. 월가가 달가워하지 않은 루스벨트의 재선 이었지만 선거 직후 주가는 오름세였다. 당 시 시장 참여자들이 의석 분포를 보고 루스
벨트가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확실하게 가늠 할 수 있어서였다. 실제 루스벨트의 2차 뉴딜 은 순조롭게 추진됐다. 심지어 뉴욕증권거래 소(NYSE)를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연방정부 의 영향력 아래에 뒀다. 당시 NYSE는 반(反) 루스벨트 세력의 아지트였다. 제압당한 월가 는 루스벨트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시작 했다. JP모건 등이 앞장서 노동조합과 경영진 의 타협을 이끌어냈다. 지금 오바마는 루스벨트와 같은 추진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오바마 2기 경제정책 을 위해선 사사건건 공화당과 협상에 매달려 야 할 형편이다. 오바마가 ‘정치적 미로’를 헤 치고 나가야 하는 셈이다. 바클레이스의 투 자 전략가인 배리 내프는 “시장 참여자들이 긴장하고 안전지대(국채 매입)를 향해 줄행 랑치는 게 자연스러워 보인다”고 평했다. 희망적인 조짐이 있긴 하다. 공화당 소속인 하원 의장 존 뵈너가 7일 “오바마의 제안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협상의 뜻을 내비친 것 이다. 하지만 뵈너는 “부자 증세엔 동의하기 어렵다”고 조건을 달았다. 타협이 쉽지 않음 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통신은 “올 연말 재정 절벽을 피하기 위해 오바마와 공화 당이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6개월~1년 한시적 으로 확대하는 데 합의할 수도 있다”고 전망 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된 7 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이 꼽은 ‘승리의 결 정적 공로자’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9월 13일 3차 양적 완화(QE3) 정책을 발표했다. 이틀 전 발생 한 리비아 벵가지 영사관 피습사건으로 오 바마 대통령의 대중동 정책과 테러 대응체 계가 도마 위에 올라 있던 시점이다. 오바 마로선 위기의 순간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FRB는 노동시장 여건이 개선될 때까지 주택담보대출채권(MBS)을 매달 400억 달러씩 매입하고, 0~0.25%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것 이다. 연준의 경기 부양조치에 오바마와 민 주당은 반색했다. 가계와 기업들은 연준 조치에 맞춰 돈을 풀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오바마의 재선 에 영향을 줄 경제지표들은 안정 쪽으로 돌아섰다. 9월 실업률이 7.8%로 오바마 취 임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도 연준 의 작품으로 봐야 한다는 게 경제전문가들 의 분석이다. 버냉키 의장의 조치에 공화당 은 발끈했다. 그로기 상태에 몰린 오바마 에게 재활의 숨을 불어넣었다는 게 공화당 의 불만이었다. 하지만 버냉키 의장은 꿈쩍도 하지 않았 다. 사실 버냉키 의장은 공화당원이다. 그 를 FRB 의장에 처음 지명한 것도 2006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었다. 그런 만큼 공 화당의 배신감은 더 컸다. 일간지 USA투데이는 “공화당원인 버냉 키가 오바마의 재선을 돕기 위해 QE3를 단 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면 눈치 볼 것 없이 해야 한다는 그의 실용주의가 결과적으로 오바마의 재선을 도왔다”고 전했다. 백악관 주변에선 벌써부터 2014년 1월로 두 번째 임기 가 끝나는 버냉키를 연임 시켜야 한다는 얘기가 흘 러나오고 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 joongang.co.kr
버냉키
A12 전면광고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국제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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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권력교체, 반성문으로 시작됐다 당대회 첫날 후진타오 “부패척결 · 정치개혁 못하면 당 · 국가 망해” 막 오른 시진핑 중국 10년 “반부패와 정치체제 개혁은 인민들이 주시 하는 중대한 정치 문제다. 이 문제 해결을 잘못하면 당도 국가도 망할 수 있다(亡黨 亡國).” 8일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한 제18차 전 국대표대회(당 대회) 정치보고의 결론 부 분을 읽어 내려가던 후진타오(胡錦濤) 중 국 국가주석의 목소리가 떨렸다. 부패 척 결과 정치 개혁, 두 가지를 해결하지 못하 면 국가와 공산당의 존립이 위태롭다는 현 실 인식에서다. 이번 대회에서 당 총서기직을 시진핑(習近 平) 부주석에게 넘기게 될 후 주석은 두 가 지 문제 해결의 숙제도 함께 물려줬다. 후
진타오 중국 10년의 반성이자, 시진핑 중국 10년의 화두다. 중국의 정치체제와 부패는 불가분의 관계 다. 당이 입법과 사법·행정을 모두 장악하 고 절대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체제가 부패 와 떨어지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지난 10년간 1만8000여 명의 부패 공무원 이 해외로 빼돌린 재산만 200조원이 넘는 현실이다. 후 주석 집권 10년 동안 98번의 정치국 회의가 열렸는데, 이 중 22번이 부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였다. 부패를 양산하는 당의 절대권력을 분산하 고 동시에 반부패 기구 확대개편이 예상되 는 이유다. 우선 사법부를 관장하는 정법위 서기의 권한이 축소될 공산이 크다. 실제로 광둥(廣東)성 등 일부 지방에서는 이미 당
정법위 서기가 공안국장을 겸하지 못하게 돼 있다. 다음 주 윤곽이 드러날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에도 정법위 서기는 포함되지 않 을 것으로 보인다. 사법부를 독립시켜 당의 권력을 감시토록 하자는 취지다. 당내 민주화는 직접선거 확대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공산당 지도부인 중앙위원은 물 론 영도 반열인 정치국원 선거에도 차액선
거(당선자보다 후보자가 많은 선거)가 도입 될 가능성이 제기된 이유다. 부패 척결을 위 한 구체적 작업도 이미 진행 중이다. 반부패 수사로 유명한 홍콩의 염정공서(廉政公署) 에 관계자들을 파견해 반부패 기구 개혁과 부패수사 기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당 체제가 유지되는 한 정치개혁 과 부패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차이밍자오(蔡明照) 당대회 대 변인은 8일 “공산당 일당체제를 전제로 하 지 않는 개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사법 부가 독립하고 반부패 수사가 강화된다 해 도 당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 없다는 얘기다. 기득권의 반발도 불 보듯 하다. 중국 부의 80%는 당과 행정공무원, 국유기업 관리, 군 장교 가족들이 갖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들의 반발은 곧바로 사회 불안으로 직 결될 수 있다. 중국 국정의 핵심은 사회 안 정이다. 안정 없이 발전 없다는 게 국가 지 도부의 인식이다. 마오위스(茂于軾) 톈쩌(天 則)경제연구소 이사장은 “절대권력은 반드 시 부패하기 때문에 당의 일당독재가 계속 되는 한 효율적인 개혁이나 부패 척결은 기 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당대회는 앞으로 당의 정책을 집행할 18기 중앙위원과 후보 위원 360여 명을 선출한다. 이들은 당 대회 폐막 다음 날인 15일 중국 최고 권력기구인 정치국 위원과 상무위원을 선임할 예정이 다. 이를 기점으로 시 부주석이 총서기에 오 르는 등 제5세대 지도부가 정식 출범하 게 최형규 기자 chkcy@joongang.co.kr 된다.
8일 제18차 전국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장쩌민 전 국가주석(왼쪽)이 원자바오 총리를 쳐다보고 있다.
“황제시대보다 심한 암투 … 韓이 더 제왕적” 중국 근현대사 전문가 김명호 18차 당대회 내막을 읽어내다 “중국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중국에서 봉건 황제시대보다 더한 내 부 권력 암투가 진행됐다.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정치인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다. 뉴욕타임스가 원 총리 일가의 3조원 대 재산을 폭로하면서 위선적인 면모가 드러 났기 때문이다.” 중국 근현대사 전문가인 김 명호(62) 성공회대 교수는 8일 개막한 18차 당대회를 전후한 중국 정치의 내막을 이렇게 읽어냈다. 청말에서 문화대혁명까지 격동기를 그려낸 『중국인 이야기』(한길사)의 저자인 김 교수가 본지에 흥미진진한 중국 정치 이야 기보따리를 풀어놨다. 인터뷰는 6일 서울 서 소문 부영 고문실에서 진행했다. -중국 권력 이양기를 어떻게 보고 있나. “1989년엔 리펑(李鵬) 총리가 총 맞았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소문을 잠 재우기 위해) 며칠 뒤 천안문(天安門)광장에 나타나 건재를 과시해야 했다. 그해 상하이에 있던 장쩌민(江澤民)이 갑자기 사라졌는데 다 음 날 베이징에 나타나 총서기가 됐다. 상상 도 못할 일이 많았다. 나중에 장쩌민은 지인 에게 ‘(내가 어떻게 총서기가 됐는지는) 나도 모른다’고 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도 9월 초 2주일간 잠적해 세계적 주목을 받는 효과를 봤다.” -탈도 많고 말도 많은데. “권력 암투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내부에선 봉건 황제시대보다 더하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중국은 누가 지도자가 될지 앞 일이 훤히 보이는데 한국 대선판도는 한 치 앞도 안 보인다.” -가장 극적인 장면이나 인물은. “보시라이(薄熙來) 낙마사건은 코미디 수준 이었다. 당대회를 코앞에 두고 (제2의 저우언 라이(周恩來) 총리) 이미지에 먹칠을 한 정치 인은 원자바오다. 베이징의 둥자오민샹(東郊 民巷) 거리에 으리으리한 옛 프랑스대사관 건 물이 있다. 화궈펑(華國鋒) 전 주석이 살던 곳 인데, 여기에 원자바오 일가가 산다는 소문도 있다. ‘서민 총리’ 이미지를 만들려고 잠바 입 고 운동화 신고 다녔지만 일국의 총리가 해진 잠바 입을 필요가 있나. 쇼가 끝난 셈이다.”
-누가 비수를 꽂았나. “전통적으로 중국의 권력 교체기에 장막 속 에서 벌어지는 무시무시한 사건을 닮았다. 원 총리는 보시라이 사건에서 보듯 후진타오(胡 錦濤) 국가주석을 대신해 손에 피를 묻히며 처리한 일이 많았다. 아직 실체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원의 이미지가 실추되면서 상대 적으로 후가 살아나는 효과를 봤다.” -후 주석은 얼마나 실권을 행사했나. “있는 듯 없는 듯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서도 최고권력을 행사했다. 굉장히 제왕적이 고 21세기의 진짜 황제 같았다. 리커창(李克 强) 부총리는 후계자 자리를 시진핑 부주석 에게 밀렸다. 후는 황태자로 낙점받은 뒤 10 년간 버텼고 10년간 황제로서 중국을 주요 2 개국(G2) 반열에 올려놨다. 2008년 베이징 올 림픽 때 후 주석은 조지 W 부시 등 전 세계 수십 명의 국가원수를 한 줄로 세워놓고 황 제처럼 알현을 받았다.” -시진핑은 어떻게 최고지도자가 됐나. “공산당에 등 돌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가장 적임자란 평가를 원로들이 했을 것 이다. 장쩌민은 천안문 사태 와중에 상하이의 질서를 다잡았고, 후진타오는 철모 쓰고 티 베트 시위를 진압해 위기관리 능력을 인정받 았다. 덩샤오핑(鄧小平)은 천안문 시위 때 ‘중 국에선 100만 명도 소수’라며 유혈진압 했다. 중국 지도자는 위기상황에서 잔인한 결단력 을 보여야 하는 셈이다. 정치인이 순수하다는 것이 단점은 아니지만 장점으로 내세울 것도 아니다.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실현할 수 있 느냐가 최고 덕목이다.” -향후 10년의 관전 포인트는. “인민에게 얼마나 많은 권력을 부여할지 관 심이다. 국민의 요구사항이 너무 많은 것이 큰 부담이다. 토지사유화, 호구 제한 철폐, 국유 기업 민영화 등이 숙제다. 개혁·개방 이후 극 심해진 빈부격차 때문에 덩샤오핑 시대의 경 제성장 제일주의가 정당성을 잃었다. 시장의 룰에 따라 공정·공평을 실현하고 사회 불안 요소를 잘 관리해야 평가받을 것이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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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연비과장’ 소송 확산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A14 비즈니스 탐방
아름다움과 품격이 살아 있는 목걸이 선보여
“중고차 가치 하락” 북미서 잇따라 피소 【루가로보석】 다이아몬드 목걸이 기능상 수상‘카누(Canoe)’ 현대·기아차의 북미 지역 ‘연비 과장’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 연비를 잘못 알고 차량을 사는 바람에 실제 연료 소비뿐 아니라 중고 차 가치 측면에서도 손해를 봤다는 차주들 의 소송이 잇따라 제기됐다. 또 한국내에서도 연비 과장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나왔으며 국가마다 다른 연비 인증 제도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8일(목) 블룸버그 통신,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지난 2일 13 개 차종의 연비 오류에 따른 하향 조정 방침 을 발표한 이후 소비자들이 현지 법원에 연 이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현대·기아차 차주 23명은 지난 6일(현지시 간)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 지방법원에 7억7천500만 달러(약 8천435억 원) 규모의 소송을 냈다.
원고들은 현대·기아차가 연비를 부풀려 판 매함으로써 해당 차량을 중고 시장에서 되 팔 때의 가치가 하락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소장에서 회사 측이 제시한 직불카드 보상으로는 차량 가치 하락에 따 른 손실을 보전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달 4일에는 3명으로 구성된 원고가 오하이오에서 비슷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의 손해배상 청구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지난 7월에는 현대차 차주와 시민단 체 컨슈머 워치독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이 연비를 과장광고했다며 법원에 제소한 바 있다. 온타리오를 비롯한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도 집단 소송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현대·기아차가 제시한 보상금은 첫해 1인 당 평균 미화 88달러, 이후에는 해당 차량의
애플 특허침해 … 4000억원 배상 애플, 구글과도 전면전 젤리빈OS까지 추가 제소해 애플이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젤리빈(안드로이드 4.1)을 삼성과의 특허침 해소송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애플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북부연방법원에서 열린 삼성전자와의 특허 침해소송에 관한 심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심리는 지난 9월 애플이 소장을 변경해 갤럭시S3·갤럭시노트·갤럭시넥서스·갤럭시 노트10.1 등을 특허침해 대상에 추가하고 이에 대해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5를 추가 제소한 데 따라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애플 측 변호인은 “젤리빈 OS도 애플의 특 허를 침해했으므로 소송을 확대할 것”이라 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젤리빈의 어떤 기
능이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했는지는 구체 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애플 측의 발언은 구글의 OS를 직접 언 급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애플은 삼성전자 모바일기기에 실린 특정 사용자 경험(UX)이나 소프트웨어(SW)를 소송의 대상으로 삼아왔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젤 리빈 자체나 젤리빈 탑재 기기를 소송 대 상에 포함할 경우 애플에 대한 법정 대응 에서 삼성과 구글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 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추 가 제소한 제품들에 대한 재판은 2014년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공개된 젤리빈은 국내 제조사
보유기간까지 77달러다. 북미 지역에서 판매 한 2011~2013년형 모델 13종을 소유한 102만 명(미국 90만명, 캐나다 12만명)이 해당한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현대·기아차가 문제 차량들이 모두 폐차될 때까지 연간 1억 달 러를 보상해야 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여기에는 법적 비용은 포함되지 않 아 소송 결과에 따라 다르지만, 현대·기아 차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소송에 대해 현대·기아차 측은 말을 아끼 고 있다. 현대차 현지 법인의 그리스 호스퍼 드 대변인은 블룸버그 통신에 “우리 보상 프 로그램은 가장 나은, 가장 빠른, 가장 고객 중심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도 “법정 소송이므로 당장 해결될 문 제가 아니다. 현지 법인에서 대응해 나갈 것” 연합뉴스 이라고 말했다.
들의 신제품에 대부분 탑재됐거나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에 젤리 빈을 적용했고 갤럭시S3는 현재 업그레 이드가 진행 중이다. 이후 갤럭시노트에 대해서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달 옵티머스LTE2를 시작으 로 다음달 옵티머스G, 옵티머스 뷰2의 순 서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팬택 도 베가R3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미국 텍사스주 연방법원은 이날 애 플의 ‘페이스타임’ 기능이 미국의 소프트 웨어 회사 버넷X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애 플이 버넷에 3억6820만 달러(약 4000억원) 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페이스타임 은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와 맥 컴 퓨터 같은 애플 제품 사용자끼리 화상으 로 통화하는 기능이다. 배심원들은 페이스 타임에 적용된 기술이 버넷X의 가상 사설 망(VPN) 기술을 침해했다며 이같이 결정 박태희 기자 했다.
지있게 컷팅된 카누 모 양의 보석은 목걸이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든 다”고 소개했다. 루가로 보석 관계자는 “카누를 우리 매장에 진 열하게 되어 매우 영광 이다. 카누는 캐나다 다 이아몬드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지녔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이야기 했다. 28.96캐럿의 다이아몬 드와 18K 백금으로 만 든 ‘카누(Canoe)’의 쇼 케이스 행사는 8일부터 22일까지 루가로 보석( 빅토리아점, 메트로타운 점, 웨스트 밴쿠버점)에 서 진행된다. 루가로 보석은 백년 전통의 고급시계 '율리 스나르당(Ulysse Nar다이아몬드와 백금으로 수공된 목걸이 ‘카누(Canoe)’목걸이 din)'제품도 선보인다. 쥬얼리 전문업체 <루가로 보석>이 다이아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인 율리스나르당 그 몬드와 백금으로 수공된 캐네디언 다이아 룹의 ‘UN-118 칼리버’ 제품은 장미골드 케 몬드 목걸이 ‘카누(Canoe)’를 선보여 화제 이스와 에나멜 다이얼이 조화를 이룬 한정 가 되고 있다. 판 제품으로 2011년 모델에 비해 디자인과 ‘카누(Canoe)’ 목걸이는 ‘2012 리오틴토 성능이 업그레이드되었다. 다이아몬드 글로벌 디자인대회’에서 캐네디 45mm 지름으로 확장된 케이스와 눈처럼 언 다이아몬드 기능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하얀 배경에 검게 프린트 된 로만 숫자, 체 인 인정을 받았다. 또한, 2012년 오스카 시 리색으로 강조된 다이얼은 세련미를 더해 상식에서 아카데미 상을 받은 여배우 마샤 준다. 게이 하든이 착용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율리스나르당의 UN-118칼리버는 세계적 ‘카누(Canoe)’를 디자인한 세계적인 쥬얼 인 에나멜 다이얼 전문가이자 율리스나르 리 디자이너 리나 알루와리아(Ahluwalia) 당 그룹의 새로운 멤버인 돈제 카드란스 씨는 “카누는 마법 같은 캐나다 경치의 시 (Cardrans)가 디자인했다. 조현주 기자 적인 이미지와 캐나다의 청결하고 하얀 겨 sophy228@joongang.ca 울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게 됐다”면서 “엣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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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열려라 공부
2012년 10월 31일 수요일
S
찾아가는 ‘NIE 다독다독(多讀多讀) 콘서트’ ④ 강원도 원주시 신림중 교육 B1, B2문화 B3, B6, B8, B9 |부동산 B4 | 국수의 신 B14 | 뉴스클립 B15
장애 딛고 극한 마라톤 완주한 송경태씨 얘기에 나도 할 수 있다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김경록
시각장애인인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신림중을 방문해 ‘도전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도전의“도전의 의미를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수 시간이었다”며 시각장애인인송경태(왼쪽) 송경태(왼쪽)전주시각장애인도서관 전주시각장애인도서관관장이 관장이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신림중을 방문해 ‘도전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깨달을 있는 시간 박수를 보냈다.
이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링컨처럼 위대한 인권 변호사가 될 ○○○’ ‘슈바이처 학에 다니고 있다는 사연을 듣게 된 것이다. 삶을 포기한 에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도 등정했다”고 얘기해 박수를 받 상태였던 송씨는 그 청년의 이야기를 도무지 믿을 수가 았다. 3학년 엄도윤군이 “꿈을 이루는 선생님만의 비결이 보다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의사가 될 ○○○’. 없어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송씨는 “피와 땀과 눈물은 꿈을 현실 강원도 원주시 신림중학교 학생들의 꿈 명찰에 적힌 ‘NIE 다독다독(多讀多讀) 콘서트’ 강원도 원주시 신림중 글귀들이다. 55명의 전교생은 명찰에 롤 모델과 꿈을 구 했다고. 며칠 뒤 사연의 주인공이 직접 송씨의 집으로 찾 로 바꿔주는 세 가지 거름이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 체적으로 적어, 늘 자신의 미래 모습을 가슴에 품은 채 아와 점자책과 흰 지팡이를 선물한 뒤 “너도 할 수 있다” 히 노력하다 보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어느새 달라진 내 모 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생활하고 있다. 남춘석 교장은 “주변엔 온통 산과 논밭뿐 며 격려해줬다. 이날 이후 송씨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자신감을 회 인 산간벽지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의 꿈만은 야무지다” 복하고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그는 “나와 비슷한 처지 신문에 나온 다양한 공부 방법 참고해 내 방식 찾아 고 흐뭇해 했다. 지난 23일, 이들의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조언을 에서 꿈을 이루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를 절망에서 청소년 진로·심리상담 전문가 문 소장은 진로 탐색에 대한 들려줄 반가운 손님들이 방문했다. 시각장애인의 몸으로 건져내 줬다”고 했다. 그는 “만약 내가 신문을 읽을 수 학생들의 궁금증부터 풀어줬다. 학생들의 고민은 ‘진로 선 세계 4대 극한·사막 마라톤 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송 있었다면, 이런 이야기를 더 빨리, 더 많이 찾을 수 있었 택의 기준’과 ‘성적에 대한 고민’으로 모였다. 이름을 밝히 ‘링컨처럼 위대한 인권 변호사가 될 ○○○’ 눈이 보이지 않는 송씨가 무대에 오르자, 려해줬다. 읽었던 수많은 이야기가 내 마음과 머릿속 경태(51)씨와 청소년 심리상담가 문경보(46)씨가 그 주인 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분 중에서도 ‘왜 나만 이렇 지 않은 3학년 학생은 “부모님은 나에게 인문계 고교에 진 ‘슈바이처보다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의사가 왁자지껄하던 학생들의 분위기가 일순간 숙 이날 이후 송씨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에서 나를 응원해 줍니다. ‘나만 겪는 고통 게 힘들지?’ ‘왜 나는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지?’라 학해 대학에 가라고 하시지만, 집안 형편을 보면 내가 전문 공이다.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될 ○○○’…. 연해졌다. 송씨가 미소를 머금은 채 조용한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이 아니다’ ‘나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자포자기에 빠져 있는 신문을처지에서 펼치 꿈을 마련한 NIE 다독다독(多讀多讀) 콘서트’ 네 번째 계 고교에 가야고 할 말이죠.” 것 같다”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 강원도‘전국 원주시 신림중학교 학생들의 꿈 명 목소리로 말을 고 이었다. “저도 원래는 여러사람이 그는 있나요? “나와 비슷한 이루고 세요. 여러분보다 더 어렵고 괴로운 환경에서 당당하게 무대가 신림중 강당에서 마련됐다. 민이 된다”고 말했다. 문 소장은 “어느내지 한쪽을 찰에 적힌 글귀들이다. 55명의 전교생은 명 분처럼 정상적인 시력을 갖고 자유롭게 생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를 절망에서 건 학생들은 숨소리도 않고선택한다고 송씨의 강 일어선 군대에서 사람이 얼마나 확인한 순간, 했다. 희망을그는 얻게“만약해서, 포기해야 하는 2학년 건 아니다”고 얘기했다. 설 찰에 롤 모델과 꿈을 구체적으로 적어, 늘 활하던 사람이었어요. 훈련 중많은지 수 져내 줬다”고 내가다른 신문것을연을 경청했다. 호문영양은 “앞으로 될 겁니다.” 령 집안 사정 때문에 전문계 고교로 진학하더라도, 부모님 어려운 환경에서 일어선 사람들 기사에 자신감 회복 자신의 미래 모습을 가슴에 품은 채 생활하 류탄 사고를 당해 한순간에 두 눈을 잃었 을 읽을 수 있었다면, 이런 이야기를 더 빨 는 어떤 도전을 할 계획이냐”고 물었다. 송 섭씨 50도가 넘는 사막에서리, 극한의 고통을 마 것”이라고 이 원하는 대학 씨는 진학이 불가능하게 되는 건 아니라는 말이 “저는 여러분의 모습을 보지온통 못하는 고 있다. 남춘석고운 교장은 “주변엔 산과1급 시각장애인 습니다.” 더 많이 찾을 견디며 수 있었을 말했 “지구상 3대 극지를 정복하기 위해 준 라톤을 완주할빠져 수 있는 비결도 찾았다. 그는힘들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세상에는 다양한 기 입니다.” 논밭뿐인 산간벽지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의 시력을 잃은 뒤 깊은 좌절에 수차례 다.신문과 “여러분책에서 중에서도 ‘왜 나만 다. 이렇게 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극은 이미 다녀 꿈만은 자살을 시도했던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 환경에 “사막 마라톤이라는 혹독한 오로지 자 지?’ ‘왜 놓이면 나는 아무것도 할 줄회가 아는열려 게 없 있다”며 “뭐든지 수 있고 될 수 있다’는 눈을 왔고, 앞으로‘할 북극과 에베레스트 산맥을 다 눈이 야무지다”고 보이지 않는흐뭇해 송씨가했다. 무대에 오르자, 왁자지껄하 23일, 분위기가 이들의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송씨가 다시 삶의 불태울 수 싸우게 있었던 됩니다. 건, 당 이때 지?’라고 자포자기에 빠져 있는뜨고 사람이 있 자세가 녀올 작정이다. 거기에 대비해 올 2월에 히 신의 의지와 신문과 책에서 읽었던 도전하는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던지난 학생들의 일순간 숙연해졌다. 미소의지를 있는 조언을 손님들이 방문 시 유일한 덕분이었다”고 나요? 신문을 펼치세요. 여러분보다 더 어 말라야 안나푸르나도 등정했다”고 수많은라디오 이야기가 내 마음과 머릿속에서 나를 응원해 줍 진로를 선택할 때 사용해볼 만한 새로운 기준도얘기해 제시 를 머금은 채들려줄 조용한반가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저도 원래친구였던 했다. 시각장애인의 몸으로 세계 4대 극한· 말했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한 시각장애인 렵고 괴로운 환경에서 당당하게 일어선 사 박수를 받았다. 3학년 엄도윤군이 “꿈을 이 는 여러분처럼 정상적인 시력을 갖고 자유롭게 생활하던 니다. ‘나만 겪는 고통이 아니다’ ‘나는 충분히 이겨낼 했다. “A와 B 가운데 뭐가 더 좋은지를 놓고 저울질하 사막 마라톤 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송 청년이 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사연을 듣게 람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한 순간, 희망을 얻 루는 선생님만의 비결이 궁금하다”고 말했 다 보면 답이 안 나온다”며 “A를 선택했을 때 닥칠 수 사람이었어요. 군대에서 훈련 중 수류탄 사고를 당해 한 수 있다’고 말이죠.” 경태(51)씨가 그 주인공이다. 중앙일보 ‘열 된 것이다. 삶을 포기한 상태였던 송씨는 그 게 될 겁니다.” 다. 택했을 송씨는 “피와 땀과 학생들은 숨소리도 내지 않고 송씨의 강연을 경청했다. 있는 어려움, B를 때 겪게 될눈물은 고통이꿈을 어떤현실로 건지 순간에 두 눈을 잃었습니다.” 려라 공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마련한 ‘ 청년의 이야기를 도무지 믿을 수가 없어 방 섭씨 50도가 넘는 사막에서 극한의 고통 바꿔주는 세 가지 거름이다”며 “꿈을 것 시력을 잃은 뒤 깊은 좌절에 빠져 수차례 자살을 시도 2학년 호문영양은 “앞으로는 어떤 도전을 할 계획이냐”고 를 정리해본 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쪽을 선택하는이루 전국 NIE 다독다독(多讀多讀) 콘서트’ 네 송국에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을 견디며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비결 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다 보면 두려움이 사 했던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다시 삶의 의지를 불태울 물었다. 송씨는 “지구상 3대 극지를 정복하기 위해 준비하 도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번째 무대가 신림중 강당에서 마련됐다. 까지 했다고. 며칠 뒤 사연의 주인공이 직 도 신문과 책에서 찾았다. “사막 마라톤이 라지고 어느새 달라진 내 모습을 확인할 수 1학년 오사랑군이 “내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노하우 수 있었던 건, 당시 유일한 친구였던 라디오 덕분이었다” 고 있다”고 말했다. “남극은 이미 다녀왔고, 앞으로 북극과 “저는 여러분의 고운 모습을 보지 못하는 접 송씨의 집으로 찾아와 점자책과 흰 지 라는 혹독한 환경에 놓이면 오로지 자신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고 말했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한 시각장애인 청년이 대 에베레스트 산맥을 다녀올 작정이다. 거기에 대비해 올 2월 를 알려달라”고 말하자, 문 소장은 “신문에 나온 다양한 박형수 기자 1급 시각장애인입니다.” 팡이를 선물한 뒤 “너도 할 수 있다”며 격 의지와 싸우게 됩니다. 이때 신문과 책에서
장애 딛고 마라톤 완주한 송경태씨 얘기에 자신감 회복
공부 방법을 참고해 보는 게 좋다”고 알려줬다. 다른 람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는 “신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 큰 교훈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 라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하나의 정해진 길을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여러 갈래 길이 있다는 사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0분의 강연이 끝나자 학생들은 “정말 감동적이고 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3 손민욱군은 “시각장애인의 몸으로 끊임없이 극한의 을 하는 송경태 선생님을 보니, 내 속에서 ‘할 수 있다 긍정적인 생각이 차오르는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2 김민주양은 “도전의 의미를 새롭 게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눈 을 빛냈다. 김양은 “미래를 생각하면 막연히 겁이 날 때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당당하게 극복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문 경보 소 장은 신림중 학생들 의 진로에 대 한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신문 속 인물과 사건 세계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두 사람, 유엔서 ‘말춤’(2012년 10월 25일자 중앙일보 35면)
이름만 대면 세계가 알아주는 싸이·반기문, 그 내공은 어떻게 쌓았을까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지긴 높아졌나 봅니다. 세계인에게 이름 석 자만 꺼내면 ‘아!’하고 단박에 알아차릴 인물들 이 점점 늘어 가고 있지요.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스타들은 기업인이나 스포츠 스타에 국한돼 있 었던 것 같습니다. 외국에 나가서 “한국에서 왔다”고 말 하면 “삼성의 나라” 혹은 “현대자동차의 나라”라며 신기 해 하거나, 박세리·박지성·김연아 같은 스포츠 선수의 이 름을 외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요즘은 다릅니다. ‘한국’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강남스타일’이더군요. 외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 들이나 유학생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요즘 싸이 덕분에 한국인이라고 말할 때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하는 걸 종 종 듣습니다. 세계적으로 이름 석 자만 대면 알 만한 한국인이 또 있
지요. 바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입니다. 25일자 신문에 반 사무총장과 싸이의 만남을 다룬 기사가 실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둘이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기자회견장 에서 말춤을 추며 활짝 웃는 사진도 함께 실렸고요. 작은 눈과 낮은 코, 동그란 얼굴 . 전형적인 한국인의 외모를 가진 두 사람이 세계인을 쥐락펴락하는 위치에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 세대까지만 해도 ‘세계의 벽’이라는 말을 참 많 이 했어요. 우리나라 안에서 아무리 잘해도 그저 ‘우물 안의 개구리’일 뿐, 세계에서 인정받는 수준에 이르는 것 은 꿈도 못 꿨지요. 하지만 어느새 국내에서 인정받는 순 간, 세계 일류가 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닌 시대가 열렸습 니다. 마치 여자 양궁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는 것보다 국내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는 게 더 피
가 마른다고 얘기하는 것처럼 말이죠. 산업·문화·스포츠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비약적인 전을 이루게 된 원인이 뭔지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쩌면 우리가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는 치열한 경쟁, 상적이라고 부르는 교육 열기, 부당하다고 외치는 제도들이 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회의 분위기가 너무 치열하고 뜨겁다 보니, 이런 경 이겨낸 이들은 세계 무대가 아무것도 아닌 양 떡 주 듯 할 수 있는 내공이 생긴 건 아닐까요? 혹시 여러 어렵고 힘든 환경에 처해 있다면 쉽게 포기하지 말고 번 이겨내 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딱 한 번만 이겨내 다면 앞으로 어떤 시련이 닥쳐도 ‘이 정도쯤이야’ 웃어넘길 힘 있는 사람으로 바뀌어 있을 테니까요.
이민아 중앙일보 NIE 연구 40판 제14857호
B2 교육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교육 9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이철환 작가 특별강연 전자책 이용안내·시연 12번째 열린 백석대 도서전시회
천안쌍정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옛날식 탈곡기로 추수 체험을 하고 있다.
‘탈탈탈’ 탈곡기에서 ‘우수수’ 낟알 신기해요 천안쌍정초 ‘가을 추수 한마당’ “와! 신기해요. 선생님 낟알이 마구 떨어져요. 이걸로 밥 지어 먹을 수 있는 거예요.” 낫으로 벤 볏단을 들고 전통 농기구인 호롱기(족답 식 탈곡기)와 홀태 체험을 하는 학생들이 쏟아져 나오 는 낟알을 보며 연신 탄성을 질렀다. 패달을 밟을 때 마다 ‘탈탈탈’ 소리를 내는 탈곡기를 처음 본 학생들 은 볏단을 이쪽저쪽으로 돌려가며 마지막 낟알까지 떨어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학교 화단과 화분의 텃논 에 모내기를 한 후 벼의 전 성장과정을 지켜보며 정성 껏 가꿔온 벼를 타작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달 31일 오전. 천안쌍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그야말로 이색 체험이 벌어졌다. 도심에서 좀처럼 체험 하기 어려운 ‘가을 추수 한마당’ 행사가 열린 것. ㈔천안시친환경생산자연합회의 도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전교생 700명과 학부모 100여 명이 함께 참 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총 15개의 부스가 마 련된 운동장을 차례로 돌면서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얼굴은 호기심과 흥미로 가득 찼다. 1인 1포 기 벼 베기를 시작으로 벼 타작과 도정 과정을 순서대
로 체험했다. 떡메치기, 새끼 꼬기, 달걀꾸러미 만들 기, 튀밥 튀기기 등의 민속놀이도 함께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또 반 친구들과 함께 만든 허수아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 영하고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떡볶이를 맛보는 일도 놓치지 않았다. 쌍정초는 지난해부터 ‘한 뼘 농장’이라는 이름으 로 각 학급별 텃논을 나눠주고 녹색식물을 심고 가꾸 도록 했다. 커다란 고무대야에 심어진 농작물은 그 종 류만도 40여 가지가 넘는다. 반마다 하나씩 만들어 세 워 놓은 허수아비들은 가을 추수 한마당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4월부터 당번을 정해 물 을 주며 벼 가꾸는 일 외에도 농작물 재배와 관찰일지 를 꾸준히 작성해왔다. 1학기에는 전교생이 농작물의 이름이 씌어 진 팻말을 없애고 ‘농작물 이름 알기’와 ‘농작물 그리기’ 대회를 열기도 했다. 김이영 교장은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시간과 노력, 식물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싶어 이 같은 행사를 마 련하게 됐다”며 “농작물 이름 알기 대회는 특히 저학 년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40여 개의 농작물을 모두 알 아맞히는 학생들이 많아 오히려 놀랐다. 벼농사 체험
은 수확의 기쁨과 먹을 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 하 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은 이어 “창의성은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벼 농사 학습과 같은 직접체험으로 생각을 풍부하게 키 운 학생들일수록 밑바탕에 잠재된 힘으로 지식을 조 화롭게 쌓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채희성 천안시친환경생산자연합회 회장은 “시골 학 교와 달리 논·밭을 쉽게 볼 수 없는 아파트 밀집 지역 의 7개 초등학교를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며 “지난해 부터 추수한마당 행사를 돕고 있는데, 미래 농산물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지역의 농산물이 만들어 져 가는 과정과 먹을 거리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 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석대학교(총장 최갑종)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 강 종성)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대학 내 백석학술정 보관에서 ‘백석학술정보관 도서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도서전시회에는 국내외 신간도서와 비도서 자료 6000여권이 전시되고 동영상 강의, 전자책, 전자저널 등의 전자자료 이용안내 및 시 연 등 교수와 학생들의 연구학습에 필요한 양질의 정 보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 열린 도서전시회에는 ‘연탄 길’의 저자 이철환 작가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 다. 이날 학생들은 이철환 작가와 문학에 대해 이야기 하고 마음의 양식이 될 수 있는 책의 중요성에 대해 토 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간도서 전시, 전자 책 시연, 전자저널 및 웹DB 이용안내, 학부(동아리)작품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학생은 물론, 교수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도서전시회를 기획한 문기은 문헌정보실 주임은 “책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을 만큼 큰 힘 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생을 바꾸 는 책을 가까이 하고 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섭 기자 js38@joongang.co.kr
연탄길=저자 이철환씨가 수 년 동안 학생들
을 통해 듣고, 자신이 직접 보았던 실화들을 통해 들려주는 우리 이웃들의 따뜻하고 진솔 한 이야기다. 작지만 소중한 우리 이웃들과 가족들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희망의 메시 지를 전해주는 책이다.
글·사진=홍정선 객원기자 toj@joongang.co.kr
홀태=재래식 벼 탈곡기를 말한다. 지금은
콤바인이라는 탈곡 기계가 일을 대신해주고 있지만 과거에는 홀태를 사용해 탈곡했다. 최 근에는 무농약 볏집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홀태를 이 용해 성한 볏집을 얻곤 한다. 호롱기=벼나 보리 따위에서 낟알을 떨어내는 데 쓰이는 농기구다.
도서전시회를 찾은 학생이 책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백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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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2년 11월 1일 목요일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문화
B3
훌륭한 작곡가 되려면, 아이디어 99% 버려라
리허설을 마친 작곡가 진은숙씨(왼쪽에서 둘째)가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후배들과 만났다. 진씨는 2004년 음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 왼쪽부터 김택수진은숙최재혁신동훈씨.
[사진 서울시향]
후배 3명 현대음악의 스타 진은숙에게 길을 묻다 음악 만들 때 행복한가
내가 괴로워야 듣는 사람 행복 아이디어 어디서 얻나
책·팝송 뭐든 파고들어야 “내게 교향곡을 작곡하는 건 (새로운) 세계 를 만드는 것과 같았다.” 작 곡가 겸 지휘자 구 스타프 말러 (1860~1911)는 창작의 고달픔을 이렇게 토 로했다. 무대에서 박수 갈채를 받는 연주자 와 달리 작곡가는 창조자이면서 동시에 파 괴자다. 객석에서 숨을 죽이며 자신이 만든 곡을 듣고 버려야 할 음표들을 찾아야만 한 다. “작곡가는 작곡가만이 이해할 수 있다” 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1,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현 대음악 시리즈 ‘아르스 노바’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작곡가 진은숙(51)씨를 젊은 작곡 가 3명이 인터뷰했다. 진씨가 지도하고 있는 ‘진은숙 키즈(kids)’다. 창작이란
^김택수(이하 김)=책상에 앉아 음표를 그 리는 순간 ‘좋은 곡을 써야 한다’는 부담감 이 생긴다. 작곡가로 성공을 거둔 당신도 마 찬가지인가. “나이가 들면 오히려 부담감이 더 많아진
제14858호 40판
다. 음악은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거대한 산과 같다. 그걸 알아갈수 록 나 스스로에게 엄격해 지려고 노력한다.” ^신동훈(이하 신)=악보가 눌러오는 듯한 압박감을 피하는 방법이 있나. “없다. 2014년에 발표할 곡까지 준비해야 하는 요즘에 가장 큰 압박감을 느낀다. 가끔 은 우울해지기도 한다. 대부분의 작곡가는 내가 만든 곡이 세상에서 최고라고 생각하 는 나르시시스트가 돼서 압박감을 피해간 다. 알코올 중독에 빠지는 사람들도 있다. 하 지만 권하진 않는다. 그러면 객관적으로 자 신이 만든 곡을 바라볼 수가 없고 결국 좋은 곡을 쓸 수 없다.” (※진씨는 지난 9월 ‘2014 년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의 상주 작곡가 로 선정됐다. 진씨가 만든 곡은 베를린 필하 모닉 상임지휘자 사이먼 래틀(57)이 지휘할 예정이다.) ^최재혁(이하 최)=리듬은 어떻게 써야 하나. “곡을 쓸 때 (리듬이나 멜로디 등) 세부적 인 것들로 축소시켜서 생각하면 안 된다. 그 질문은 양치질 방법을 묻는 것과 비슷하다. 어릴 때는 양치질 제대로 하는 방법을 배우 는 것이 중요할지 모르지만 작곡은 인생과 마찬가지로 더 크고 복합적인 거다.” 작곡가란
^신=일본 도쿄도 150주년 국제 작곡콩 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곡 ‘상티카 에카탈
라’를 비롯해 6곡을 작품 목록에서 철회했 다. 사람들이 악보를 사서 집에 걸어 놓는 것 도 아닌데 왜 철회했나. “자신이 만든 곡들은 평생 작곡가를 쫓아 다니면서 괴롭힌다. 곡을 들을 때마다 제대 로 만들지 못한 부분이 들려서다.” ^최=곡을 쓰면서 희열을 느껴본 적이 있나. “곡을 다 쓰고 겹세로줄 그었을 때. 그때 잠깐 기분이 좋았다가 리허설 앞두고선 어 떤 음이 튀어나올지 몰라 쓸 때보다 더 큰 공포감이 생긴다.” ^김=당신의 음악이 성장했다고 보나. “젊어서는 내가 만든 음악에 대해 확신이 부족했다. 무턱대고 써놓고 발표하는 모험 도 했다. 나이가 들면서 조금 더 안전한 방 향을 택한다. 작곡은 매번 새로운 것을 보여 줘야 하는데 항상 안전한 방향으로 갈수가 없어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신=할 수 있는 게 작곡밖에 없어 작곡가 가 됐다고 했다. 음악을 만들 때 행복한가. “작곡가가 곡을 쓰면서 행복하면 나중에 듣는 사람들이 괴롭다. 내가 곡을 쓸 때 괴 로워야 듣는 사람이 행복하다.” 그들의 대화는 음악에서 다른 주제로 흘 렀다가 이내 음악으로 돌아왔다. 인터뷰라 기보다 네 사람의 자유로운 수다에 가까웠 다. 진씨는 질문에 솔직한 감정을 담아서 답 했고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그는
“(창작이라는) 정신적 고통을 견디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며 “천재들은 어디서 나 천재 대접을 받지 못하면 상실감을 느껴 좌절하는데 (나는) 어려서부터 그 누구한테 도 관심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런 성장과정 이 있어 고통을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4인의 작곡가 ^ 진은숙(51)- 함부르크 음악대학 - 1983 캐나다 세계음악제 입선 - 1993 일본 도쿄도 제 150주년기념 국제작곡콩쿠 르 1등상 - 2004 그라베마이어 작곡상
음악이란
- 2005 제4회 쇤베르크 작곡상
^최=어떤 곡이 좋은 곡인가.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곡의) 스타일이 다른 것이지 본질적으로 좋은 곡이 좋은 곡이다. 좋은 곡은 멜로디, 리듬, (오케스 트라) 편성 등 하나라도 놓치는 것이 없어 야 한다.” ^김=궁극적인 음악은 어떤 모습일까. “그걸 고민하기 전에 좋은 곡을 쓰는 작곡 가부터 되라.” ^신=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나? “음악은 한 인간, 작곡가의 총체적 경험에 서 나온다. 오래된 팝 음악도 듣고 책도 많 이 본다. 평소에 정신적으로 게으르게 살면 아이디어가 안 나온다.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그것을 파고 들어가야 소위 말해 ‘그 분’이 오신다.” ^최=버리는 아이디어도 있나. “99%는 버린다.” ^김=음악적 아이디어는 어떤 형태인가. “리듬이 될 수도 있고 어떤 느낌일 수도 있다. 뭐라고 특정하긴 곤란하다.”
- 2007 하이델베르크 예술상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김택수(32)-서울대 화학과 및 작곡과 졸업, 서울대 음대 작곡과 석사, 인디애나대 작곡과 박사과정 재학 - 2006 중앙음악콩쿠르 작곡 부문 1위 - 2009 국제윤이상작곡상 특별상 ^신동훈(29)-서울대 작곡과 재학 - 2009 ANM-BBVA 국제 작곡 콩쿠르(스페인 문 화부 주최) 우승 - 2012 아르스 노바 위촉작곡가 ^최재혁(18)-미국 월넛힐 예술학교 재학 - 2012 미국 MTNA 작곡 경연대회 동부지역 우승
아르스 노바(ars nova)=‘새로운 예 술’이란 뜻이다. 14세기 프랑스 등에 서 일어난 자유롭고 세련된 음악을 가리킨다. 작곡가 진은숙은 ‘아르스 노바’ 개념을 차용해 고전·낭만시대 음악에 국한 된 국내 음악계에 동시대의 현대음악 시리 즈를 소개해오고 있다.
B4 부동산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한국>
부동산 Column
주택거래 늘면서 은행 가계대출 증가
시월 거래량 ‘반짝’ 증가 매물대비 판매비율 11%대로 상승 밴쿠버 주택 시장에 미미하나마 작은 변화 가 생겼다. 줄곧 감소하던 거래량이 10월(1931건)들어 9월(1516건)보다 2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물은 줄어들어 전체 매물대비 거래비율은 11% 대로 다시 올라섰다. 그러나 시월 거래량은 10년 평균 거래량 (2700건)보다는 -28.5% 적고 지난해 시월 과 비교해서는 -16.7% 감소한 것이다. 주택 가격(60만3800달러)은 보합세를 보 이면서 지난해 보다 평균 -0.8% 떨어졌다.. 이는 지난 5월의 고점(62만5100달러) 이후
-3.4%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가 주 택의 거래가 많았던 밴쿠버 웨스트와 리치 몬드, 웨스트 밴쿠버 지역 단독주택 거래가 올해 크게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올해 봄 이후 밴쿠버 웨스트 지역 단 독 주택가격은 평균 -8.6%, 리치몬드와 웨 스트 밴쿠버는 -6%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한달 광역밴쿠버 지역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790건으로 지난해보다 -18.9% 감 소했고 가격(92만7500달러)은 지난 5월보다 평균 -4.1% 떨어졌다. 또, 아파트는 모두 803건이 거래되면서 -16.2% 줄었고 가격(36만8800달러)은 평 균 -2.9% 하락했다. 타운하우스 거래량은
-11.5% 감소했고 가격(45만7700달러)은 5월 보다 평균 -2.9% 내렸다. 10월의 거래량 증가가 일시적 현상에 그칠 지 거래량 반등의 시발점이 될지 주목된다. BC부동산협회는 2013년 BC주 전체거래량 은 7만4920건으로 올해보다 8.3% 증가할 것 으로 전망한다. 특히, 광역 밴쿠버(2만9800 건)는 13.7% 늘어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샌드라 와이언트(Wyant) 밴쿠버부동산 협회 신임회장은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집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은 넓 어 최종 의사결정을 굳이 서둘러야 할 이유 도 없다는 점에서 볼 때 전체시장 여건은 바 이어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했다.
글=이용욱(공인중개사) ☎ 778-866-9271 lee@sut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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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용욱(공인중개사) 778-866-9271
부동산 Column
3/4분기까지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단독 주택 시장 동향 금년 3/4분기까지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단 독주택 총 거래량은 1,013건으로 작년 동 기간의1,683건에 비해서 39% 감소하였습니 다. 그리고 총 매매 금액의 경우도 금년 3/4 분기까지 $2,466,411,013로 작년 동 기간의 $4,013,097,482에 비해서 38% 정도 감소한 것 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리스팅 대비 판매비(% sales to listings) 의 경우 금년3/4분기까지 32%로 작년 동기간 의 55%에 비해서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습니다. 한편 9월 말까지 밴쿠버 웨스 트 지역 단독주택 리스팅의 수는 3,117건으 로 작년 동 기간의 3,040건에 비해서 2% 증 가하였습니다. 주요 지역 별로 리스팅의 현 황을 살펴보면 초고가 주택이 밀집되어있 는 Shaughnessy 지역에 92건, UBC 근처의 Dunbar, Point Grey 지역에 각각 107, 104건 이 그리고 Arbutus, Kerrisdale, Kitsilano 지 역에 69, 64, 59 건으로 지난 여름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리스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고 South Granville 지역 리스팅이137건으로 가장 많은 리스팅이 모여 있는 것으로 집계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 지역 단 독 주택의 현저한 판매 감소세에도 불구하 고 금년3/4분기까지 가구 당 평균 판매 금액 (Average price/unit)은 $2,434,759로 여전히 작년 대비 2% 정도 상승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작년3/4분기까지의 가구 당 평균 판매 금액은 $2,384,490이었음). 또 한 금년3/4분기까지의 가구 당 판매 중간 금 액(Median price/unit)도 $2,060,000으로 2011 년 동기간의 $2,060,000과 같은 수준을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되고 있습니다. 한편 밴쿠버 웨스트 지역 중에서 몇몇 인 기 지역의 금년3/4분기까지 매매 동향을 살 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rbutus 지역의 경 우 금년3/4분기까지 총 72건의 주택이 매매되 었고(작년 동기간에는 107건), Dunbar 지역 은 149건(작년 동기간에는 232건), Kerrisdale
지역은 60건(작년 동기간에는 145건), Point Grey 지역은 115건(작년 동기간에는 200건), Quilchena 지역은 36건(작년 동기간에는 70 건), Shaughnessy 지역은 50건(작년 동기간 에는 114건), South Granville 지역에서는 77 건(작년 동기간에는 152건)이 매매되었습니 다. 하지만 밴쿠버 웨스트 지역 중에서 유 일하게Kitsilano 지역은 금년3/4분기까지 132 건이 매매되어서 작년의 139건에 비해서 크 게 하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년 6월부터 밴쿠버 웨스트 지역에서 단독 주택이 매매되기까지의 평균 기간(Average Days on the Market)을 산출 해 보았는데 6월에는 64일, 7월에는 84일, 8 월에는 98일, 9월에는 88일 그리고 지난 10 월에는 136일로 집계되어 지난 6월에 비해서 10월에는 기간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겨울은 이 지역에서 집 을 매매하고자 하는 셀러들의 많은 인내가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조동욱(Don Cho) 부동산 ☎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밴쿠버 웨스트 포인트 그레이 지역 단독 주택 $1,988,000 UBC와 가까운 밴쿠버 웨스트 지역에서 가장 선호되 는 지역 / 대지 33 sq X 122 sq 남향 집 / 침실 5개, 화장실 5개 / 1990년 건축된 이후 2008/2012년 새 주방, 화장실, 고급 마루, 고급 브라인드, 조경, 페인트 등∙ 베이스먼트 렌트 가능 / 고급 주택 지역 / 좋은 학군 및 주변의 편의 시설 그리고 편리한 교통 조동욱(Don Cho) 부동산 Regent Park Realty Inc. ☎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자영업 대출 증가폭은 둔화 부동산 거래가 다소 활발해진 덕분에 은 행의 가계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2012년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2조원 늘어 460조5천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 가계대출은 올해 1월 이후 계속 증가하다 8개월만인 9월에 8천억원 감소 한 바 있다. 한은은 “주택거래 관련 세금 감면 조치 등으로 주택거래가 살아나면서 주택담도 대출이 다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8월 2천200가 구, 9월 2천100가구에서 10월 3천900가구 로 늘었다. 취득세를 감면해주고 미분양 주택 취득시 5년간 양도세를 면해주는 새 부동산 정책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기지론양도를 통한 가계 대출 증가폭은 10월 4조7천억원에 달해 2010년 11월(4조7천억원) 이후 최대치로 올라섰다. 추석 상여금 덕분에 9월에 감소했던 마 이너스 통장 대출은 추석 연휴 이후 신용 카드 대금 결제 등으로 1조5천억원 증가 했다. 잔액은 147조5천억원이다. 10월중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598조4 천억원으로 2조7천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대기업 대출은 145조6천억 원(+2조1천576억원), 중소기업이 452조8천 억원(+5천810억원)이다. 중소기업 대출에 는 개인사업자(소호) 171조5천억원(+9천 억원)이 포함돼 있다. 특히 중소기업ㆍ개인사업자 대출은 9월 에 각각 5조1천억원, 1조8천억원 증가했 으나 10월 들어 증가폭이 확 쪼그라들었 다. 경기침체가 원인으로 보인다. 은행 수신 잔액은 1천121조6천억원이다. 9월에 6조2천억원 늘었으나 10월 들어 2 천억원 줄었다. 세금납부에 따른 자금수 요로 기업자금 인출이 몰리고 수신금리 인하로 정기예금이 거의 증가하지 않았 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전면광고 B5
20
문화
2012년 11월 6일 화요일
B6 문화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미당, 흐드러진 이 국화 보이시나요 <未堂서정주>
권혁웅·김인숙이 말하는 ‘내 문학이 걸어온 길’ 미당·황순원문학상 작품집
문학평론가 김화영이 “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으로 칭한 미당 서정주의 고향인 전북 고창의 국화밭은 빛났다. 푸른 하늘과 언덕을 가득 채운 국화는 누구의 시심이라도 흔들 만큼 매혹적이었다. 미당문학제에 참가한 시인들이 3일 미당 묘소를 참배한 뒤 내려오고 있다. 오른쪽부터 지난해 미당문학상 수상자 이영광 시인, 올해 수상자 권혁웅 시인, 박형준 시인, 문학평론가 김춘식·윤재웅씨, 김민서 시인.
고창서 ‘미당문학제
“선생님 시는 신 내린 듯 구절구절 절규이며 고백” 백일장 찾은 후배들 헌사
미당의 친동생 서정태(가운데)옹과 함께 한 권혁웅(오른쪽)·이영광 시인.
제14862호 40판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초록이 지쳐 단풍 드 는데.’(서정주 ‘푸르른 날’) 한국 현대시의 최고 봉우리인 미 당(未堂) 서정주(1915~2000)를 만 나러 가는 길. 초록이 지쳐 단풍이 드는 먼 산 너머로 보이는 바다, 그 위로 햇살이 부서지는 가을날은 미 당이 그리울 만큼 눈이 부셨다. 푸 르른 하늘과 질마재 일대에 만발한 국화꽃은 반갑게 후배 시인을 맞는 미당의 웃음 같았다. 제12회 미당문학상 수상자인 권 혁웅(45) 시인과 지난해 수상자인 이영광(47) 시인 등 후배 시인이 3일 전북 고창의 미당의 묘역을 찾았다. 동국대와 미당시문학관 주최로 3~4 일 전국 고창군에서 열린 ‘2012년 미당문학제’에 참석한 길이었다. 미당을 만나고 돌아선 길, 미당 의 생가로 발길을 옮겼다. 생가 옆 에는 미당의 동생 우하(又下) 서정 태(90)가 기거하는 우하정(又下亭)
이 있다. 툇마루에서 바라보면 부 모님과 미당 내외의 산소가 한눈 에 들어오는 그 집에서 우하가 시 인들을 맞았다. 시인들의 손을 따 뜻하게 잡으며 우하는 “형님이 있 었으면 반갑다고 술이나 한 잔 하 자고 했을 텐데”라고 했다. 생전 술을 좋아했던 미당과 그에 못지 않게 술을 즐긴 그는 “형님이 내 주량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눙 쳤다. 그러며 그는 “살면서 그럴 데 가 있쟎아. 고향에 가기도 친구를 찾기도 어려울 때 말이야. 만만한 곳이 없고, 마땅히 갈 곳 없으면 여 기로 와. 내가 술 받아줄게”라며 시 인들의 고향을 자처했다. 이영광 시인이 “미당 선생의 시를 보면 신 내린 것 같다”고 말하자 그 는 “시를 쓸 때 다 그렇지는 않아도 한 구절쯤은 귀신 씌어야 쓰잖아” 라며 슬쩍 자신의 시 한 구절을 읊 었다. “그 구절도 귀신이 씌어서 나 온 것”이라며 함박 웃었다. 신이 내린 듯한 시를 남긴 미당은
뒤따르는 시인에게는 큰 산이다. 닿 기에 너무 멀고 높지만 따르고 싶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권혁웅 시인은 “미당 선생님의 시는 구절구절 절 규였고, 고백이었고 때로는 다정한 말씀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밤 열린 ‘미당 시인학교’는 예비 시인을 위한, 미래를 기약하는 자리였다. 올해 수상자인 권혁웅 시인은 “시에 대한 기억은 첫사랑의 기억 과 비슷하다”며 “시를 쓰는 게 힘 들 때면 우리의 마음속에 누군가 의 마음이 처음 입장했을 때의 그 마음, 그 첫사랑의 느낌을 떠올려 보라”며 시인 지망생들에게 따뜻 한 격려를 보냈다. 뒤이어 미당문학상 2005년 수상 자인 문태준 시인과 2009년 수상자 인 김언 시인, 박형준·조연호 시인 등이 자신의 시를 육성으로 낭송하 자 참석한 예비 시인들은 박수로 뜨 겁게 화답했다. 미당백일장=이튿날인 4일 진행
고창=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된 백일장은 예비 시인들의 무대였 다. 자작시 세 편을 보내 예심을 통 과한데다 전날 김언·조연호 시인 등 의 지도를 받은 이들은 백일장에서 자신의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겨뤘 다. 백일장 장원은 ‘사이-미당 시문 학관’에서를 쓴 김수예(47)씨가 차 지했다. 이문희·김혜연씨 외 2인이 차상을, 정현석·왕조현씨 외 2인이 차하상을 받았다. 미당문학제는 국화꽃이 피는 11 월 초 전북 고창군 선운리 미당시 문학관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로 재 단법인 미당시문학관과 동국대가 주최하고 미당기념사업회(이사장 홍기삼)와 중앙일보·고창군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한편 15일 오후 6시 서울 서소문 오펠리스 라비제홀에서는 2012 미 당문학상·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중앙신인문학상·중앙장편 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고창=하현옥·김효은 기자 hyunock@joongang.co.kr
최근 한 해 한국문학의 수작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제12회 미당·황순원문학상 수상작 품집(문예중앙)이다.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문학상 본심에 오른 시인 10명의 작품과 단 편소설 10편을 각각 묶었다. 수상 작가의 속내를 깊이 읽을 수 있는 것도 책의 강점이다. 미당문학 상 수상작품집에는 권혁웅 시인의 올해 수상작 ‘봄밤’ 외에 그의 시집 마징가 계보학 그 얼굴에 입술 을 대다 소문들 등에 수록됐던 29편의 시가 실렸다.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소설가 김인숙의 수상작 ‘빈집’과 2001년 소설집 브라스밴드를 기 다리며에 실린 ‘칼에 찔린 자국’, 2009년 소설집 안녕, 엘레나에 실린 ‘산너머 남촌에는’이 독자를 맞는다. 수상자가 쓴 이야기식 작가 연보 는 읽는 맛을 더한다. 시인 권혁웅 이 한 때는 믿음으로 충만한 ‘교회 오빠’였고, 최근 늘어난 듯한 그의 주량은 사실 술이 세져서가 아니라 소주 알코올 도수가 낮아졌기 때문 이라는 고백도 실렸다. 소설가 김인숙의 이야기도 흥미롭 다. 서울 영천시장에서 ‘큰대문집’으 로 불리던 하숙집 딸로 보낸 어린 시 절의 기억과 황순원 선생과의 특별 한 인연을 소개한다. 그가 1983년 신 춘문예로 등단 당시 심사위원이 황 순원 선생이었고, 인사차 집을 찾아 갔을 때 선생이 직접 따라주셨던 훼 미리주스의 맛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적고 있다. 하현옥 기자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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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B8 문화문화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3일 일본 도쿄에서 개막한 한·일 합작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 한 장면. 일제시대 조선 경성 부근의 한 마을에서 추석을 맞아 순우(차승원·왼쪽)와 학교 선생 야나기하라(구사나기 쓰요시)가 서로 술잔을 기울이며 우정을 나누고 있다.
[사진 우메다 예술극장]
남사당패로 변신한 차승원, 도쿄 연극무대 오르다 재일교포 정의신 극본·연출 ‘나에게 불의 전차를’
구사나기·히로스에 등 톱스타와 일제시대 조선 무대로 연기 대결 직접 줄타기 “매일 꿈에 나올 정도” 제암리 학살 등 민감한 팩트도 다뤄 차승원(42)이 연극에 출연한다. 배우 생활 15년만의 첫 무대다. 그것도 일본에서다. 드 라마 ‘최고의 사랑’ 이후 상종가를 구가하 고 있는 스타의 선택치곤 의외다. 상대 배우도 세다. 일본의 내로라하는 톱 스타다. 우리에겐 ‘초난강’으로 잘 알려진, 일본 원조 아이돌 그룹 ‘스마프’의 구사나기 쓰요시(38)를 필두로, 일본 톱여배우 히로 스에 료코(32), 연기파 가가와 데루유키(47) 등이다. 제목은 ‘나에게 불의 전차를’. ‘야 끼니꾸 드래곤’으로 한·일 연극계를 평정한 재일교포 정의신(55)씨가 극본·연출을 맡았 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포진한 연극이 도쿄 에서 3일 개막했다. #외줄 타는 차승원
일본 도쿄 도심부에 위치한 아카사카 ACT씨어터. 3일 오전부터 북적였다.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한·일 양국의 톱스타 가 연극에 출연하는 건 일본 언론에서도 화 제였다. 4명의 주연 배우가 간단한 무대 인 사 시간을 가졌다. 축하 화환이 1·2층 로비를 가득 채웠다. 대 부분 구사나기 쓰요시를 향했다. 공연 시작 은 오후 6시30분. 개막 두시간 전부터 극장 주변을 팬들이 둘러싸 마치 콘서트장을 방 불케했다. 1500여 객석은 빈자리가 없었다. 작품은 남사당패의 흥겨운 사물놀이로 열었다. 1924년 일제 시대 경성 외곽의 지방 도시가 배경이다. 이곳으로 전근 온 일본 교 사가 한국 남사당패와 조우하면서 벌어지는 우여곡절이 큰 줄기다. 출연진은 모두 26명. 한국 배우는 한국어로, 일본 배우는 일본어 로 연기했다. 구사나기는 일본어·한국어를 번갈아가며 했다. 차승원은 분투했다. 남사당패 꼭두쇠를 연기했다. 연극 데뷔에 대해 그는 “안에 있 는 것을 끄집어내는 게 연기다. 그게 말라버
구사나기 쓰요시(왼쪽)와 히로스에 료코. 제14861호 40판
남사당패 우두머리인 꼭두쇠를 연기한 차승원.
린 것 같아 그 그릇을 채울뿐만 아니라 강하 게 할 필요성을 느꼈다. 정의신 연출이라 더 믿음이 컸다”고 답했다. 하지만 첫 무대의 긴장감 탓인지 연기는 기대에 못 미쳤다. 장 악력이 떨어졌다. 반면 구사나기는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그래도 2막 후반부 차승원이 외줄타기를 할 때는 찡했다. 객석에서도 박수가 터졌다. 줄타기를 잘하는가는 중요하지 않았다. 진 심이 전달됐다. 차승원은 9월 하순부터 일본 에 날아와 40여일간 연극에 몰두했다. 본인 도 “매일밤 줄타기하는 꿈을 꾼다”고 말했 다. 정의신 연출자는 “차승원은 성실하고 영 리하다. 무대에 곧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신의 뚝심
존재감이 큰 건 가가와 데루유키였다. 카 페를 운영하면서 독립군의 군자금을 대는 일본인 기요히코역을 소화했다. 그의 연기 에 눈물을 흘리는 관객이 적지 않았다. 러닝 타임은 무려 3시간40분. 그래도 모두들 기립 박수를 보냈다. 스타가 여럿이었지만 결국 남는 건 정의 신표 연극이었다. 얽히고 설킨 가족 관계, 화 해하기 힘든 근원적 대립, 가슴을 후벼파는 격렬함, 찡한 화해 등은 여전했다. 기요히코 는 극중 이렇게 독백했다. “그날 헌병대 훈 시가 있으니 교회로 오라고 했지. 불이 붙기 시작했어. 뒷문으로 나오자마자 총소리가 났어. 비명, 울부짖는 소리, 피가 나고…. 나 는 있는 힘을 다해 외쳤어, ‘난 일본 사람입 니다! 살려주세요’.” 1919년 일본군이 무고한 주민을 대량 학살 한 ‘수원 제암리 사건’을 연상시키는 대목이 었다. 일본으로선 숨기고픈 불편한 진실일 터. 극우 세력의 거센 반발도 예상된다. 하지 만 정씨는 “팩트(fact)에 입각해 대본을 썼 다. 한·일 어느 한쪽의 입장을 지지하는 게 아니다. 민족·정치·전쟁을 넘어선 인간을 그 리려 했다”고 말했다. 미묘한 시기에 이 연극 이 일본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12월 1일까 지 도쿄 공연을 한 뒤 오사카로 건너간다. 내년 1월말엔 서울에서 공연한다. 도쿄=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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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B9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굴러 굴러 50년 세월 속에 빛나는 롤링스톤스 베스트 음반 ‘GRRR’ 발표 히트곡 등 50곡 CD 석 장에 담아
비틀스와 달리 악동 이미지 “장수 비결은 멤버끼리의 교감”
결성 50주년을 맞은 록밴드 롤링스톤스에게 ‘노익장’ 같은 단어는 필요하지 않다. 50년 전에도, 현재도 그들은 로큰롤을 사랑하는 악동일 뿐이다. 왼쪽부터 찰리 워츠·키스 리처드·믹 재거·론 우드. [사진 유니버설 뮤직]
빨갛고 두툼한 입술 사이로 익살스럽게 내 민 빨간 혓바닥. 최근 싸이와 빌보드 1, 2위를 다투느라 우리 귀에도 익숙한 미국 밴드 마룬5의 지 난해 히트곡 ‘무브스 라이크 재거(Moves Like Jagger)’.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주인공 잭 스패 로우(조니 뎁). 이 셋의 공통점은? 바로 영국 출신 록밴 드 롤링스톤스에게 영감을 받았다는 점이 다. 패션 심볼로 자리잡은 혓바닥 로고는 롤 링스톤스의 보컬 믹 재거의 큰 입을 형상화 한 것이고, ‘무브스 라이크 재거’ 속 ‘재거’ 도 믹 재거를 지칭하는 것이다. 또 잭 스패로우의 실제 모델은 롤링스톤 스의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다. 이처럼 문 화 전반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 롤링스톤스. 이들이 올해 결성 50주년을 맞았다. 비틀스 등 동시대 밴드들이 명멸해가는 가운데 끊 임없는 음악 변신, 앨범 작업, 공연으로 ‘세 상에서 가장 위대한 로큰롤 밴드’ ‘살아있 는 전설’이 됐다. 롤링스톤스는 결성 50주년을 기념해 12 일 기념 베스트 음반(작은 사진)을 발매하 고, 기념 콘서트에도 나선다. 그들은 여전 히 ‘현재진행형’이다. 반백년의 기록=12일 발매될 베스트 음 반 ‘GRRR’은 롤링스톤스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 ‘페인트 잇 블랙(Paint It Black)’ ‘새티스팩션(Satisfaction)’등 히 트곡 48곡과 신곡 2곡 총 50곡이 CD 석 장 에 담겼다. 신곡 제목은 ‘둠 앤 글룸(Doom And Gloom)’과 ‘원 모어 샷(One More Shot)’이다. 결성 50주년 기념 콘서트도 연다. 25·29 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 다음 달 13·15 일 미국 뉴저지의 프루덴셜센터에서다. 2005~2007년 월드투어 ‘어 비거 뱅’ 이후 5년 만의 투어다. AP 등 외신은 보컬 믹 재거(69)가 “로큰롤 (Rock and Roll)이란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인 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롤링스톤스는 1962년 7월 12일 런던
‘마키 재즈 클럽’ 무대에서 ‘캔자스 시티 (Kansas City)’ 등 18곡을 선보이며 처음 대중 앞에 섰다. 현재까지 밴드에 남아있는 첫 공연 멤버는 믹 재거와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69) 둘 뿐이다. 기타를 담당했던 브 라이언 존스가 69년 익사하는 등 일부 멤버 의 변동을 거쳐 기타리스트 론 우드(65), 드 러머 찰리 워츠(71)로 오늘날의 4인 형태를 갖췄다. 악동들, 전설이 되다=롤링스톤스는 데뷔 당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의상, 블루스 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를 포괄한 록 음 악으로 이후 팝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종차별이 심하던 60년대에 흑인 블루 스 음악을 대변한 백인 밴드이기도 했다. 같 은 시대 활동했던 비틀스가 단정한 청년 이 미지였다면, 롤링스톤스는 반항적인 ‘악동’ 이었다. 2008년 미 빌보드지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성적을 바탕으로 선정한 ‘역대 아 티스트 100위’에서 10위에 선정됐다. 미 음 악잡지인 롤링스톤이 2004년 선정한 ‘역대 명곡 500위’에선 비틀스(23곡)에 이어 두 번 째로 많은 14곡을 올리는 등 뛰어난 음악성 을 인정받았다. 롤링스톤스 멤버들은 올 7월 12일 영국 런던에서 첫 공연 50주년 기념행사를 열 었다. 이날 리처드는 자신들의 장수비결로 ‘멤버들간의 케미스트리(chemistry·정신 적 교감)’를 꼽았다. 그는 “무슨 일이 진행 중이건 간에 우리가 함께 할 때면 무엇인가 가 변했다. 그것은 퍼져나갔고 음악에 배어 났다”고 했다. 재거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롤링스 톤스의 50년에 대해 “놀라운 업적이며 환상 적이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롤링스톤스 가 50년을 버티게 한 동력은 공연이다. 다른 뮤지션이 공연을 외면하던 시기에도 꾸준한 공연을 통해 그룹의 지향점·색깔을 정했다. 그런 점에서 한국 대중음악계에 던지는 메 시지도 크다”고 말했다.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숫자로 보는 롤링스톤스 50년
1 현재 활동하는 가장 오래된 록밴드 9 영국 차트 1위곡 수 8 미국 차트 1위곡 수 24 정규 앨범 수 롤링스톤스 명반 10선
2억 전세계 총 음반 판매량 월드투어 수입 5억 2005~2007년 (달러 기준, 약 5400억원)
-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 선정 ‘위대한 명반 500’ 순위(2003)
^7위-Exile on Main Street (1972)
^116위-Out of Our Heads (1965)
^32위-Let It Bleed (1969)
^179위- The Rolling Stones, Now! (1965)
^58위-Beggar’s Banquet (1968)
^209위-Tattoo You (1981)
^63위-Sticky Fingers (1971)
^266위-Some Girls (1978)
^109위-Aftermath (1966)
^351위-Between the Buttons (1967) 40판 제148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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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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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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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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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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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74회는 중앙일보 2739호에서 계속됩니다.
B10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2012년 11월 9일 금요일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e-메일로 알려주십시오. 뉴스클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newsclip@joongang.co.kr
Special Knowledge <477> 식품첨가물
뉴스클립
B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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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포장샐러드·오렌지주스 등 우리가 흔히 먹는 즉석음식, 가공식품엔 거의 예외 없이 첨가물이 들어 있
다. 식재료를 씻고, 다듬고, 요리하는 시간을 절약한 대신 각종 첨가물이 든 식품을 섭취하는 셈이다. 색깔을 선명하게, 향을 풍부하게, 재료를 신선하게 보이도록 하 는 게 첨가물의 역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허가한 첨가물은 600여 개. 식품 첨가물의 세계를 알아봤다. 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세 끼 모두 패스트푸드로? 첨가물 과다 섭취 위험
사탕이나 비스킷 등에는 많게는 10~20가지 이상의 첨가물이 들어간다. 식품 하나당 들어가는 첨가물 양은 비교적 안전한 수준이지만 되도록 적게 먹는 게 좋다. 가공을 거치지 않은 식재료일수록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이 풍부하다.
# 대량 생산 식품엔 불가피한 물질 우리나라 식품첨가물은 1962년 국내 식품위생법 이 최초로 제정·공포되면서 지정됐다. 식약청이 인정한 식품첨가물은 1962년 217개 품목에서 현 재 595개 품목으로 50년 새 370여 개가 늘었다.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을 만드는 과정(제조), 또는 유통시키는 과정(보존)에서 원재료 외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주로 첨가·혼합·침윤의 방 법으로 사용된다. 사탕에 들어가는 착색·착향료, 편의점 샌드위 치에 들어가는 화학조미료·pH조정제 등이 혼 합·첨가물질이라면 샐러드(1회용 포장용기에 파 는 샐러드)를 신선하게 보이기 위해 차아염소산 나트륨에 담구었다 빼는 것은 첨가물이 침윤의 방법으로 쓰인 것이다. 첨가물이 실제 식품 제조에 사용되려면 엄격 한 심사 과정을 거친다. 일단 제조사가 사설 시 험연구기관(국가가 지정한 기관)에 의뢰해 독성 시험을 실시한다. 해당 첨가물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쥐를 대상으로 발암성, 생식 능력 이상, 태아기형 위험, 알레르기 반응, DNA 변이 등을 조사한다. 이를 바탕으로 식약청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첨가물로 최종 인정한다. # 일일허용 섭취량, 쥐 이상 반응량 100분의 1 식약청이 첨가물로 인정한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 다. 실험을 거쳐 일일섭취허용량(ADI)이 정해진 다. 쥐의 평균 수명(실험용 쥐는 2년으로 본다)까 지 해당 첨가물을 매일 투여했을 때 이상반응(피 부 발진 또는 구토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인 경계치 의 양이 기준이 된다. 이를 안전계수 100으로 적용 하고, 그 100분의 1만큼을 사람의 하루 섭취 허용 량으로 정한다. 식약청에선 “사람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쥐의 한계 섭취량 100분의 1이어서 인체엔 안전 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안전하다는 것과 건강 하다는 것과는 다르다. 마치 자동차 매연을 매 일 조금씩 마셔도 사람이 죽지는 않지만 되도록 적게 마시는 것이 좋은 것과 같은 이치다.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몇 세대에 걸친 연구 결과가 없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현재 한국인들이 식 품을 통해 먹고 있는 첨가물은 안전한 수준이지 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적게 먹는 게 좋다는 말 이다. 특히 아침·점심·저녁을 모두 편의점의 간 편식이나 패스트푸드로 때우는 사람이라면 첨 가물을 과다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제14861호 40판
식약청 인정 595종 발암·기형 위험 등 실험 하루섭취 허용량 결정 햄·소시지의 아질산염 단맛 내는 아스파탐 되도록 적게 먹도록
# 햄·소시지·탄산음료 여전히 첨가물 논란 첨가물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유해성 논란은 잊을 만 하면 제기된다. 소비자 단 체 등에서 자주 거론하는 첨가물은 아질산염·아 황산염·인공색소·인공감미료 네 가지다. 아질산염은 햄·소시지 등 육류 가공품에 주로 사용된다. 거뭇거뭇한 고기의 색을 붉고 먹음직 스럽게 만드는 발색제다. 이것 또한 과다섭취 시 발암물질이 생성된다는 연구가 꾸준히 나온다. 특히 유아는 청색증(피부와 점막 등이 푸르스름 해짐) 등의 위험이 높아져 조심해야 한다. 단맛을 내는 첨가물로, 탄산음료·아이스크림·
[중앙포토]
과자 등에 사용되는 아스파탐 역시 신경내분비 계 교란 등의 위험성이 제기됐지만 근거가 부족 해 많은 식품에 계속 사용되고 있다. 적게 먹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황산염(이산화황)은 보존료·산화방지제· 표백제 등으로 가공식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 고 있다. 하지만 많이 사용하면 비염·기관지천 식·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킨다. 섭취량에 유 의하는 게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비교적 잘 관 리되고 있긴 하지만 중국 등에서 기준치를 넘 겨 사용한 식품이 수입돼 문제가 된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식용색소인 황색 4호와 아황산나트륨 등도 알 레르기 환자들의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또 적색 2호는 발암 위험이 있어 일 부 국가에서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사용을 금지하 고 있다. 첨가물로 한번 인정됐더라도 논란의 여지가 있 으면 퇴출, 즉 사용 금지되기도 한다. 1966년엔 합 성 감미료인 돌신, 73년엔 합성보존료인 살리실 산, 91년엔 훈증제인 에틸렌옥사이드, 2004년엔 꼭두서니색소가 퇴출됐다. 2009년엔 국내외 사 용실적이 미미한 콘(옥수수) 색소·땅콩 색소·누 리장나무 색소가 제외된 바 있다.
하지만 가짜 단맛이 뇌에 혼란을 줘 오히려 폭식 을 부추긴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한 설탕의 풍 미를 내기 위해 다른 첨가물을 추가로 첨가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4 착색료 식품에 특정 색깔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이다. 식품은 원래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지 만 가열처리 등의 제조공정을 거치며 변색이 일어 난다. 햄이나 소시지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개발된 게 착색료다. 식품 본래의 색을 복원시키거나 식욕 을 부추기는 착색료를 써 보기 좋고 먹음직스럽게 만든다. 사탕·아이스크림에도 많이 쓰이지만 약 밥·찜닭의 갈색을 내는 데도 쓰인다. 식용색소황색 제 4호·치자황색소·카라멜색소 등이 대표적이다. 5 착향료 사탕·껌·탄산음료 등의 원재료엔 향이 거의 없다. 향이 있었다 하더라도 식품제조 과정 에서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개발 된 게 착향료다. 제품에 바닐라향·오렌지향· 레 몬향 등이 써 있다면 원래 그런 향이 없는데 인공 첨가물을 넣어 향을 낸 것이다. 역시 아이스크림· 사탕·껌·콜라 등이 대표적이다. 6 발색제 육류를 이용해 만든 햄·소시지는 가공 과정 중 검붉은색으로 변해 상품 가치가 떨어진 다. 발색제는 이런 변화를 지연시키고 고유의 색 을 유지·개선케 한다. 동시에 균의 번식을 억제하 는 효과도 있다. 통조림 등에서 자라는 보톨리누 스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아질산나트륨·질 산나트륨·질산칼륨 등이 대표적이다. 7 유화제 기름과 물은 섞이지 않는다. 아이스크 림·휘핑크림·드레싱 등에 들어가는 지방과 물을 잘 혼합하기 위해 발명된 게 유화제다.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이스크림의 지방층은 수분과
서로 분리돼 보인다. 질감 좋은 식빵을 만들 때도 필요하다.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은 식빵은 촘촘 하지 않고 구멍이 여러 군데 뚫려 보인다. 글리세 린지방산에스테르·프로필렌글리콜·카제인나트 륨·레시틴 등이 대표적이다. 카제인나트륨은 인 스턴트 커피에 많이 쓰여 왔지만 최근 이를 뺀 상 품도 출시되고 있다. 8 산도조절제 식품에서 산도는 맛뿐 아니라 미생 물의 생육과 식품의 물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 소다. 예컨대 딸기잼은 원료의 숙성 정도에 따라 산도(PH)가 달라지는데, 산도 조절에 실패하면 딸기잼의 색상이 균일하지 않게 된다. 맛도 떨어 지고 산패도 잘 된다. 산도조절제를 사용하면 안 정적이고 균일한 색상의 잼을 만들 수 있다. 구연 산·수산화나트륨·DL사과산나트륨·젖산 등이 대 표적이다. 9 팽창제 빵을 만들 때 모양이 중요하다. 팽창제 는 밀가루 등을 부풀게 해 모양을 유지하게 하고 조직의 질감도 좋게 한다. 탄산나트륨·효모가 대 표적 팽창제다. 팽창제와 함께 거품을 제거하는 소포제도 많이 쓰인다. 규소수지가 대표적이다. 10 고결방지제 소금, 설탕, 인스턴트 수프분말은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이 과정에 서 입자가 서로 응집돼 굳어진다. 응집 현상을 막 는 게 고결방지제다. 고결방지제를 쓰지 않으면 분말 제품이 딱딱하게 굳어 먹기에 불편하다. 이 산화규소·규산칼슘· 규산마그네슘 등이 대표적 인 고결방지제다.
# 식품 첨가물의 종류 1 보존료 식품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첨가물이다.
인스턴트 식품을 먹을 때 는 뒷면 식품첨가물 목 록을 확인할 필요가 있 다. 원료와 첨가물 전 성 분이 표기돼 있다.
세균·곰팡이·효모 등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시켜 독소나 포자 증식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을 막는 다. 제품의 신선도와 영양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만약 보존료를 넣지 않으면 대량 생산된 가공식품 은 마트에 하루 이상 진열하기 쉽지 않다. 제품 뒷 면에 소르빈산·소르빈산칼륨·안식향산·안식향산 나트륨·프로피온산 등이 적혀 있으면 보존료가 들 었다는 표시다. 인체에 유해하진 않지만, 될 수 있 으면 이들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당일 생산 제 품이나 식품 원재료로 직접 요리해 먹는 게 좋다. 2 산화방지제 식품의 지방은 공기 중의 산소·빛· 열 등에 의해 빠르게 산화된다. 산패된 물질이 체 내에 들어오면 혈액 상태가 나빠지는 등 여러 문 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산화방지제 다. 지방의 산패를 막아 산화를 지연시키고 영양 소 손실과 색소 변색을 막는다. 식용유·버터 등 에 산화방지제를 쓰지 않으면 금방 검은 빛깔의 산패된 유지로 변한다. 제품 표기 뒷면에 부틸 히드록시아니솔(BHA)·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BHT)·아황산염류 등이 적혀 있으면 산화방지 제가 포함돼 있다는 뜻이다. 3 감미료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첨가물이다. 대 표 감미료인 아스파탐은 1봉지 당 설탕 200봉지 에 맞먹는 단맛을 낸다. 식품회사로서는 원가를 낮출 수 있다. 콜라·사이다 등의 탄산음료·과자· 비타민류에까지 아스파탐이 사용된다. 아스파탐 외에 수크랄로스·아세설팜칼륨·삭카린나트륨 등 이 있다. 당뇨나 비만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위한 저당(低糖)식단에 사용되기도 한다. 다이어트 콜 라 등에 사용되는 감미료도 바로 아스파탐이다.
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청 첨가물기준과 김동술 과 장, 중앙대 식품공학과 하상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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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9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