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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제2742호

2012년 11월 16일 금요일

대중교통 요금 10% 오른다 트랜스링크, “ 적자운영 계속, 요금 인상 불가피 ”  …   내년 1월부터 적용 방침 재산세    휘발유 가격에 이미 대중교통세 포함   …  “ 시민이 봉인가 ” 비난 여론 내년 1월부터 가계 주름살이 하나 더 늘 것 같다. 대중교통 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기 때문이다. 트랜스링크(TransLink)는 13일(화) 메트로 밴쿠버 지역 대중교통 요금을 평균 10% 인 상한다고 발표했다. 데렉 자벨(Derek Zabel) 트랜스링크 대변 인은 “대중교통 현금 요금(Cash Fares)은 지난 2008년 이후 오른 적이 없다”고 지적하 며 “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최대한 인상폭을 낮추기 위해서 최 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13년 1월 1일부터 일반권 (Regular Fares) 기준으로 1존은 2.75달러, 2존은 4달러, 3존은 5.5달러로 요금이 10% 가량 오른다. 할인권(Concession)의 경우 1 존과 주말·공휴일 요금은 현재와 같이 1.75 달러로 유지되지만, 2존과 3존은 각각 2.75달 러와 3.75달러로 인상된다. 오후 6시 이후와 주말·공휴일에 적용되는 할인요금도 2.75달러로 오른다. 1일권(DayPass)은 현재 9달러에서 9.75달러가 된다. 먼슬리패스(Monthly Pass) 1존은 91달러, 2존은 124달러, 3존은 170달러로 각각 인 상된다.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West Coast Express)의 요금도 인상된다. 예를 들어, 현재 143.75달러 짜리 정기권(28-day Pass)은 151.75 달러로 오르고, 5존 정액권 도 현재 298.5달러에서 335.75달러로 오른다. 먼슬리패스와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의 요금 상승폭은 12.5%에 이른다. 반면, 10장 묶음(FareSaver Tickets)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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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오르지 않아 현재 처럼 1존 21달러, 2존 31.5달러, 3존 42달러에 살 수 있다. 단, 10장 묶 음 할인권은 현재 17달러 에서 17.5달러로 오른다. 한편, 이같은 트랜스링 크의 요금인상안에 대해 방만한 운영으로 인한 손실을 시민들에게 전가 시키는 행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돈 맥로드(Don MacLeod) 캐나다 자동차 노조(Canadian Auto Workers Union) 위원장 은 “시민들은 트랜스링 방만한 운영으로 적자를 내고 있는 트랜스링크가 대중교통 요금을 10% 인상하겠다고 밝혀 시 크가 적자를 이유로 노 트랜스링크가 지난 13일 발표한 요금인상안. [출처 = translink.ca] 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5일 로히드 스테이션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길게 늘어서 있는 시민들. 선을 줄이면서도 오히려 요금은 인상하려는 것을 결코 반기지 않을 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것”이라며 “트랜스링크는 시민들의 편익과 이에 대해 이안 자비스(Ian Jarvis) 트랜스 는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링크 대표는 “요금 수입은 트랜스링크 전체 트랜스링크는 올해 초에도 요금인상을 시 예산의 33%를 차지한다”며 “새 포트만 브리 도했지만, 마틴 크릴리(Martin Crilly) 이사 지를 통과하는 급행버스와 킹조지 블러버드 회 의장은 이를 거부하고 “트랜스링크가 자 구간을 운행하는 B-라인 신설 등 교통서비 인터넷서 취업 희망자 모집 후 거액 수수료 떼먹고 잠적 체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4천만~6천만 달 스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요금 인상이 최근 몇 년간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알버타 기광고가 현재도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여러 러의 예산을 확보할 것”을 권유한 바 있다.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BC주 정부도 지난 10월 트랜스링크에 대한 하지만, 트랜스링크는 이미 시민들이 내는 주 등의 오일샌드 개발이 활발해 지면서 용 건 게재돼 있어 유사한 피해사례 발생이 우려 감사를 실시한 후 “운영 효율화를 통해 당장 재산세와 휘발유 가격의 일부분을 ‘대중교통 접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되고 있다는 점이다. 취업 희망자들로서는 인 터넷 카페에 올라 있는 내용만으로 사기 여부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 4천1백만 달러에 이 세’ 명목으로 보전 받고 있어 이같은 주장은 취업 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청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카 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르고, 향후에도 추가로 9천1백만 달러를 절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페 등을 통해 고수입 및 영주권 취득 보장을 주밴쿠버 이상훈 경찰영사는 “취업 알선업 감할 수 있다”며 요금인상보다 자구책 마련 미끼로 용접사 취업 알선 광고를 낸 뒤, 이를 체나 대표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확인만이 보고 연락한 취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고액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된 한국 관련 내용을 직접 읽고 느낀 점 ▶외 의 수수료를 받아 자취를 감추는 취업사기 사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거액을 요 국에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무엇을 할 것 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무허가 한인 취업 브로 구할 경우 취업 사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 인가 ▶한국 관련 내용을 어떻게 집필할 것인 커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모 씨 등 6명은 취업 브로커가 개설한 인 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관련 법에 따르면, 캐 가 등이다. 한국 이해 자료 활용 부문 주제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은 ‘ ▶한국 이해 자료 활용 ▶한국 이해자료 분석 터넷 사이트 등을 보고 캐나다 내 용접사 취 나다 내 취업 알선 등의 업무는 캐나다 변호 업을 위해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각각 1만 캐 사 또는 정부 공인 CCIC(Certified Canadian 내가 한국 바로 알리기의 주인공’ 에세이를 ▶한국 이해 자료 개발 기획 등이다. 제출기간은 오는 30일(금)까지며, 이메일 나다 달러, 또는 1천5백만원을 송금했다. 하지 Immigration Consultant) 유자격자만이 할 공모한다. 만 캐나다 내 공인자격증이 없는 무허가 취 수 있으며, 알버타주 직업알선법(Alberta Fair 에세이 부문과 한국이해자료 활용 등 2개 (highspirit@aks.ac.kr)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2월 11일(화) 발표되며, 홈페이 업 브로커로 인해 정작 취업은 하지 못한 채 Trading Act. Section 9) 상 취업 희망자로부 부분으로 나눠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한 터 직간접적으로 일체의 수수료나 보상을 받 국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지(http://intl.ikorea.ac.kr/korean/)에서 자세 송금한 돈만 고스란히 날리는 처지가 됐다. 문제는 이같은 캐나다 용접사 취업 알선 사 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민우 기자 에세이 부문 주제는 ▶외국 교과서에 서술 한 정보를 얻을 수 았다. 조현주 기자

캐나다 용접사 취업사기 ‘경보’

‘ 한국 바로알리기 ’     에세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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